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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정례브리핑(07.27) -
심평원 창원지원, 심사-평가 정보 ‘모바일 서비스’ 시작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김미정·이하 창원지원)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됨에 따라 내달부터 종이문서로 발송되던 ‘심사-평가 종합결과 안내서’를 모바일로 안내한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로 의료인은 심사-평가 종합정보를 스마트폰 멀티미디어메세지(MMS)로 받고 문자 내에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안내문을 바로 볼 수 있어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한손에 열람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안내로 대체되면서 우편 안내로 소요되는 인쇄비, 우편료 등 비용의 예산 절감은 물론 분실·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출력물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탄소배출 절감에 따른 환경오염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정 창원지원장은 “이번 심사-평가 종합결과 안내서를 시작으로 서면 문서 요구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한편 의약단체와 소통을 통해 카카오톡 등 모바일 전자안내 발송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대상 종류를 추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혁신 가속화에 따른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한의학회, 한의플래닛과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가 2020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개최를 위해 한의플래닛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한의플래닛 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2020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등 양기관의 업무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상호 발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김현호 한의플래닛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앞서 대한한의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플랫폼 입찰 경쟁을 시행해 한의플래닛을 최종 선정했다. 최도영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급작스럽게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지만, 대한한의학회 회원들에게 오프라인과 차이 없는 양질의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보수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현호 대표이사는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며, 문제없이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북 전통의학 용어집 편찬으로 협력 교두보 마련”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 전통의학 비교 용어집, 편찬 방법과 방향’ 토론회에서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한 사회에서 공유되는 언어는 사회의 신념과 태도를 반영하며 전통의학에도 정체성이 담긴다”며 “특히 전통의학은 민족 고유의 학문으로 이질감이 적고 인도주의적 접근이 가능한데다 교류 시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공동으로 겨레말 큰 사전 편찬 사업을 진행했는데 원래 2014년에 완료됐어야 하지만 남북 교착 상태로 여러 차례 중단됐다”며 “남북 의학 용어만 다루면 한의학이나 전통의학은 빠질 수 있어서 별도로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북 단절로 용어 간 정의의 차이나 신규 용어가 생성돼 전통의학 분야 표준 용어가 없으면 남북 간 오해의 소지가 클 수밖에 없다”며 “향후 의료 현장에서 국민 치료 시 활용돼야 하고 이 때문에 정확도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고 용어집 편찬 배경을 설명했다. 고려의학과 관련해서는 “북한에서는 일차의료로서 70%가 고려약이나 고려의학을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형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고려약의 기술 발전을 통한 산업적 활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 과정에서 “남쪽 한의학 용어 역시 여러 용어가 혼재돼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공통 의견을 내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제 한의학 용어의 경우 중국이 주도하는 탓에 중의학으로 표현되는 안타까움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전통의학의 4단계 용어 표준 과정에 대해서는 △전통의학 지식 공유, 용어 DB화 △남북 전통의학 비교 용어집 편찬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안 마련 △전통의학 표준 용어 사전 편찬 (표준 용어 교과서, 교육과정 개발)으로 구분됐다. 이와 관련 “지식 공유 DB화와 비교용어 편찬은 한의학회와 한의학연구원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표준안을 마련하고 사전을 출간하는 등의 사업에서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연구자 네트워크 활성화 △남북 전통의약 분야 학술 연구기관 네트워크 구성과 학술 교류 △한자 문화권 전통의학 세계화 추진 △남북 공동 한자문화권 전통의학의 확장 △남북 중심의 동북아 전통의학 협력 주도권 선점 △공동사업 관련 분야별 의제 도출을 제안했다. -
“아프지는 않지만 건강하지 않은 나, 무슨 상태일까?”박영배 소장 (누베베 미병연구소) “어디가 아프진 않은데, 제가 건강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뚜렷한 질병은 없지만,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이러한 애매한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미병’(未病)이라는 단어가 있다. 의학은 질병 치료의 역사 속에서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실제로는 의학적 소견이 없음에도 환자가 정신적·육체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병’은 한의학에서 일찍부터 사용되어 왔던 용어로 건강과 질병 사이에서 인체의 활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임상적으로 1증가 3감소(피로 증가-활력·반응력·적응력 감소)의 특징을 보인다. 유사하게는 1980년대 러시아 학자 N. Berhman이 제안한 정상(제1)과 질병(제2) 사이에 ‘건강도 아니고 질병도 아닌 건강상태(제3)’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후 ‘반건강’, ‘준건강’, ‘회색건강’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병 상태의 비율은 중년의 주부층에서는 50%, 지식인·기업관리인 계층에서는 최고 70%에 육박한다. 보통 35〜45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났으나, 사회 경쟁의 심화 과정에서 젊은 층으로 많이 이전되어 25〜35세, 심지어 10대 청소년 층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병은 방치할 경우 질병으로 이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이 생활습관 요인에 영향을 받는 질병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개인이 건강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으로는 ‘양생법’이 있는데, 쉽게 말해 담백하게 사는 것이다. 소식을 하고 기름지지 않게 먹으며 감정은 극단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유지하는 등 몸과 마음 전반에 걸친 건강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병은 한의학적인 방법만으로 관리하기보다 의학, 간호학, 영양학, 체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만 치료를 비롯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된다. 미병을 방치해 질병이 되기 전에, 각 분야에서 도출된 관리 방법을 개인에 맞게 적용한다면 중증 질병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하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요양급여비용 심사도 온택트(ontact) 시대 ‘개막’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심평원을 방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서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이하 심사위원 업무포털)을 개발, 27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차 지방이전을 앞두고 심사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심사위원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유지코자 지난해 2월부터 원격심사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심사위원 업무포털은 비상근심사위원이 의료현장 등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상화 PC로 접속해 심사업무를 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심사업무 관련 모든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점검시스템을 통해 비식별화 처리돼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고, 저장이나 인쇄 등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심사위원 심사업무도 온택트(ontact) 시대를 개막해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심사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문경아 심사기준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오픈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심사업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지리적 여건으로 심사업무의 참여가 어려웠던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인체 노화 막는 '백리향'의 항산화 기전 밝혀져[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아름다운 향기만큼이나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백리향(TQC, Thymus quinquecostatus Celak)의 항산화 기전이 밝혀져 주목된다. 항산화 물질은 ‘세포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서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잎이나 과일, 식물 등으로부터 얻은 천연항산화 물질의 농도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에 대한 근본적인 기전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백리향의 항산화 효과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의 관련성에 대한 기전을 실험연구로 밝혀낸 것. 연구팀은 백리향의 항산화 효과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RAW 264.7 대식세포에 LPS(lipopolysaccharide)를 처리해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 환경을 조성하고, 미토콘드리아 내 생성되는 아데노신 삼인산(ATP, adenosine triphosphate) 분비 감소, 활성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 증가와 산화적 DNA 손상 등을 확인했다. RAW 264.7 대식세포는 염증과 관련된 실험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포주이며 LPS는 생체 외(in vitro) 환경에서 RAW 264.7 대식세포에 염증 및 산화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된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회복을 확인하는 지표인 ATP 분비량 분석을 통해 LPS로 유도된 산화스트레스 환경에서 백리향을 처리했을 때 농도의존적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LPS 처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ATP 생산이 감소한 상황에서 백리향 추출물을 50∙100∙200μg/ml 농도를 전처리했을 때 ATP 분비량 증가 효과를 검증한 결과 LPS 처리에 의해 감소된 ATP 생산이 백리향에 의해 회복되고 ROS 수준은 감소하는 등 백리향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을 통한 항산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염증반응의 매개체인 활성질소(NO, nitric oxide)의 생성과 산화질소 합성효소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의 발현 정도를 측정한 결과 백리향의 항산화 효과가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감소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ATP를 합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도 확인됐다. 또한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증가한 산화 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산화스트레스 환경 또한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은 “백리향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을 통한 항산화 효과를 규명했으며 이는 다양한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존의 많은 천연항산화 물질의 산화스트레스 해소환경 조절의 표준치료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5.014)’ 6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는 활성산소종을 생산한다. 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의 경우 세포대사에서 전체 산소의 90~95%를 이용해 아데노신 삼인산을 생산하고, 나머지 산소는 활성산소종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전환된 활성산소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를 파괴하고 호르몬을 조절한다. 하지만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받을 경우 대부분의 산소를 이용해 활성산소종을 생산한다. 과도하게 형성된 활성산소종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사멸(apoptosis) 등을 유도하는 산화스트레스 환경을 조성한다. 산화스트레스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항산화 방어기전보다 산화 기전이 우세해 세포 단백, 지질, 핵산의 산화 손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데 산화스트레스는 대사증후군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손상성 질환 등의 발병기전에도 관련되며 노화 과정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산화스트레스 해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효과적인데 천연항산화 물질 중에는 백리향이 대표적이다. 백리향은 한국,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꿀풀과의 낙엽 반관목 식물이다. 백리향에는 노이드 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
제약회사 리베이트 등 부패·공익신고자 18명에 2억 2245만원 지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제약회사 리베이트,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18명에게 총 2억 2245만 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13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 공익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병·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7011만 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2154만 원이 지급됐다. 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이미 개발된 제품을 새로 개발한 것 처럼 속여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부정수급한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8789만 원이 지급됐다. 이 밖에 근무하지 않은 지인 등을 허위로 등록하고, 출석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강생 수를 부풀려 강사료 등 여성·아동분야 보조금을 가로챈 단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425만 원, 공공기관이 소송에서 승소하였음에도 패소당사자로부터 소송비용을 회수하지 않아 공공기관에 손해를 끼쳤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248만 원이 지급됐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올해 상반기에 부패·공익신고자 131명에게 23억 6476만 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39억 2833만 원에 달한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제약회사 리베이트 등 전형적인 부패·공익신고 외에 출장여비 부당 수령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 보상금 15건에 대해 2491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 한삼석 심사보호국장은 “각종 지원금 등을 부정 수급하는 부패행위와 리베이트 제공 등 공익침해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신고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부패‧공익신고자에게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보건소, ‘한방난임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전통 한의약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한의사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신청 대상은 혼인상태(사실혼 관계 포함)에 있는 난임부부로,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며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의약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진료는 주 1회 이상 한의원을 방문해 받게 되며, 치료는 뜸·한약·침 요법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신청 절차는 참여 희망자가 난임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난임 진단서와 간단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남원시한의사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원하는 지정병원에 의뢰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보건소는 “난임부부에게 한의치료로 임신에 최적화된 건강상태를 만들어 체외수정 같은 양방난임 사업과도 연결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 성공에 기여해 아이 낳기 좋은 남원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출산지원담당(063-620-7942)로 문의하면 된다. -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한의 도서 선정[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400권 중 ‘내과학’,‘약침의 정석:통증편’, ‘시대를 따라 떠나는 체질침 여행’ 등 3권의 한의 도서가 선정됐다.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발행된 초판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접수 결과 10개 분야에서 2575종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280개 단체의 심사위원 후보자 추천을 통해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진행됐다. 복수의 심사위원은 3권의 한의 도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의학분야 도서는 다수가 고전 번역서이지만, 일부 도서는 학술서로서 역할에 충실한 연구저작이 있었다”며 “내용의 참신성과 학술서적에 걸맞은 충실함을 갖추고 있는 도서를 위주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단순히 고전을 음미하는 수준을 넘어 현 시대에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학술서적이 더 많이 출판되는 풍토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과학 분야 중 의·치의학 분야 도서는 근거 기반의 정확성이 우선돼야 하는데, 선정된 기술과학 분야 도서는 현대의학의 수준에 비춰 각 도서의 내용이 타당하고 깊이가 우수했다는 평가다. 선정된 한의 도서는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언어로 해석과 그림, 사진 등의 자료를 이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YOSHIO YAZAKI 외 699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내과학(우리의학서적)’은 한의대생이 내과학을 공부할 때 교재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됐다. 1977년 초판이 발간된 이래 현재 11판까지 출판됐으며 전국 한의대 한방내과학 교수들이 공동으로 번역, 감수에 참여했다. 경희한의대 박성욱 교수가 쓴 ‘약침의 정석:통증편(우리의학서적)’은 약침치료에 대한 개념 및 원리, 의학적 근거와 치료법, 치료원리 및 효과적인 방법론, 약침사용의 효율성, 각각의 질환에 따른 적용법, 질환별 임상절차와 치료사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대를 따라 떠나는 체질침 여행(행림서원)’은 임상8체질연구회를 이끄는 이강재 희망한의원장이 저술한 책이다. 체질침의 탄생 과정과 학문적인 기초를 닦게 된 과정, 체질과 침 치료를 접목한 국제침구학회의 시도, 체질의학의 원전 등으로 체질침의 역사를 짚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학술 술 분야 발전과 국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해마다 10개 부문에서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400종이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전문도서관, 전국 초·중·고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