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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EFT’, 한의학 기반 심리치료의 새로운 가능성”[한의신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는 21·22일 양일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EFT 임상 적용 방안’을 주제로 ‘2025 1·2차 수련의 워크숍’을 개최, 이론부터 환자 중심 실습까지 아우르는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이하 EFT) 교육을 통한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희대한방병원 EFT 연구팀에서 지원한 이번 워크숍에는 30여 명의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수련의가 참석한 가운데 EFT 관련 이론 및 임상 적용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EFT는 재난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한의학 경락 기반 심리치료 기법으로, 지난 2019년 ‘신의료기술’로 등재한 바 있다. 조성훈 회장은 “한의사의 EFT가 ‘신의료기술’로 확정됐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임상 현장에서 활용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학회에선 한방신경정신과 수련의들의 적극적인 EFT 활용이 이뤄지도록 표준화 및 근거 마련을 통한 제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교육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첫날 △EFT의 이해 및 임상 적용 I(조성훈 회장) △멘토링 시간(수련의 소개 및 교류)을, 둘째 날엔 △EFT의 이해 및 임상 적용 II(정선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조별 실습-EFT의 임상 적용 사례(서진우 교육이사)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조성훈 회장은 첫날 교육에서 EFT가 한의학 기반 심리치료 대안으로서의 잠재력을 조명하고, 한의학과 정신의학의 융합적 접근에 대한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춰 △EFT의 형성과 발전 배경 △이론적 기반이 되는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Neuro-Linguistic Programming)에 대해 교육했다. 조 회장은 EFT가 단순한 경혈 자극에 그치지 않고, 언어적 접근과 확언(affirmation), 심리 역전(psychological reversal) 등의 개념이 치료 효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EFT는 심리치료 기법과 한의학의 핵심 이론인 경혈 체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신경정신과 질환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의 한방신경정신과 수련의들과 각 대학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인 멘토링 시간에는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자세와 진료 철학, 실제 환자 진료 현장에서의 노하우 등이 활발히 공유됐다. 둘째 날 EFT의 임상 적용에 대한 심화 교육을 진행한 정선용 교수는 앞선 이론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수련의들이 임상가로서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고민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EFT를 진료에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이에 정 교수는 △EFT가 신의료기술로 개발된 배경 및 적용 대상 질환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어 서진우 교육이사(상지대 한의대 교수)가 진행한 조별 실습에선 수련의들이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임상 상황을 가정해 EFT 진료를 직접 시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은 각 조가 주어진 증례에 따라 △EFT 실습 △관찰자의 진료 과정 평가 △장단점 및 개선점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수련의들은 실제 임상 진료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EFT 시술의 노하우를 익히고, 진료 중에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Feed Forward’ 방식으로 전달해 실전 감각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A수련의는 “선배 전문의들의 임상 경험을 통해 한방신경정신과 수련의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자신만의 진료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B수련의는 “멘토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대 간 경험이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향후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C수련의는 “실습과 상호 피드백을 결합한 조별 실습 교육은 이론과 임상을 연결하고, 진료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련의 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수련의들의 임상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과 영역에서 한의학의 임상 진료를 선도하고, 표준화된 진료 교육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수행기관 5개소 선정[한의신문]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기관 내에서 장애인의 장벽 없는 의료이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의료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은 2025년 7월 신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의사소통, 이동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지난 5월 13일(화)에서 6월 4일(수)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 4개 시·도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위치·시설 등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의료지원 기여도, 사업 운영 계획 타당성 등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이 결과, △서울시 동부병원, 이대목동병원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분당서울대병원(경기남부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전북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약 지원, 다수 과목 진료 시 협진 일정 조정, 진료·검사 동행,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이용 전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스스로 진료·검사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 체계도 점진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서비스는 각 선정 기관에서 장애인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 상주 수어통역사 등 인력 확보 및 편의지원 체계 마련이 이루어지는 대로 7월 중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각 기관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업 수행기관의 장애인 이용률, 만족도 등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지원 기관 확대 및 정책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그간 장애인 편의시설·장비 등을 갖춘 의료인프라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이용 여러 단계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병원 내 장애인 편의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든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양평군,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 ‘성료’[한의신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양평단월초등학교와 대아초등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양평단월초등학교 3·4학년과 대아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북목 예방 교육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어깨 스트레칭과 척추와 목 근육 이완 신체활동 운동교실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중보건한의사가 진행한 ‘거북목 예방 교육’과 양평군보건소 소속 운동처방사가 진행한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교육’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보건교사 A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거북목 증상이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인데 그 시기 학생들에게 거북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해 주어 유익했다”면서 “다음에도 신청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바른자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농촌왕진버스 운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한의신문] 남해군이 24일 이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2회차 사업’을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한·양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남해농협과 함께 이동면 주민 300여 명에게 한의진료, 근골격계 질환 관련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회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내달 15일 창선농협과 함께 3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의정부시 녹양동, 구심한의원 후원 ‘제6차 해피박스’ 전달[한의신문]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23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저소득 노인가구에 안부를 확인하며 물품을 전달하는 ‘해피박스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해피박스 전달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녹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6차 해피박스 전달에는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인 구심한의원(원장 최원집)에서 후원한 수제 쌍화탕이 포함됐다. 구심한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정성껏 달인 쌍화탕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은 녹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홍균)에서 근무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수행했으며,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가 후원 물품을 전하고 건강 상태를 살폈다. 참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이 사업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광규 동장은 “매달 정성을 다해 쌍화탕을 후원해주신 구심한의원과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중장년층의 갱년기 증상, 한의약으로 극복하세요∼”[한의신문]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2025년 상반기 신규 사업으로 진행한 ‘중년애 한방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프로그램은 40∼64세의 갱년기 지역주민 16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침 치료, 건강상담 등의 한의약 프로그램과 함께 영양, 체험, 신체활동 등을 실시하는 통합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인 관절통, 근육통, 울적한 느낌이나 신경질적 성격 등 여러 증상이 프로그램 전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수치를 보였고, 한방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이 한의약에 쉽게 접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건소에서 한의약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보람찼고 한의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운영 대상이 확대돼 보다 많은 분들이 한의약에 대해 알아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8일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수료 물품을 제공하고,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신체활동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줄 것을 독려했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이번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과 더불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웃 사랑 나눔의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의 사랑나눔 자선 콘서트 ‘아르메디 콘서트’가 유령과 함께하는 납량특집 코믹 호러 클래식 무대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경기지부는 다음달 6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현철의 오싹오싹 클래식’을 주제로, ‘제8회 경기도한의사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나눔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 아르메디 콘서트는 경기지부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자선 음악회로, 콘서트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경기지부(콘서트 준비위원장 오창영)는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콘서트를 여름을 맞아 ‘김현철의 오싹오싹 클래식-극장의 유령을 찾아라’라는 타이틀의 납량특집으로 기획, 방송인이자 경기도 평택시 홍보대사인 김현철 씨가 지휘자 ‘현마에’로 열연하며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연출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콘서트(지휘자 노상훈)에선 △생상스의 ‘Danse Macabre(협연 테너 임덕수·뮤즈몬 퍼포먼스)’ △모차르트의 ‘Overture of The Marriage of Figaro’ △로시니의 ‘Largo al factotum(협연 테너 임덕수·뮤즈몬 퍼포먼스)’ △그리그의 ‘Peer Gynt' Suite No.1 Op. 46 In the Hall of Mountain King’ △포레의 ‘Libera me((협연 테너 임덕수)’ △베르디의 ‘Requiem-Dies irae’ △모차르트의 ‘Mozart Symphony No.25, mov’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 △베토벤의 ‘Symphony No. 5, 1st mov’ △드보르자크의 ‘Symphony No 9 'From The New World-4th mov’ 등의 연주가 선사된다. 특히 현마에 지휘자의 곡 해설과 더불어 지휘 퍼포먼스와 무대와 객석에 숨어 있는 유령과 귀신을 찾아가는 연출을 통해 클래식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이용호 회장은 “모든 사람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 좋은 치료를 누구나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들을 모아 경기지부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덟 번째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그 가슴 따뜻한 울림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7월6일(일요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만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 협업, 온라인 의약품 2,829건 차단[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2,829건(플랫폼사 2,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을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 간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소염진통제 459건 △탈모치료제 289건 △화상치료제 143건 △변비약 124건 △점안제 124건 △소화제 108건 △영양제 93건 △기타(무좀약, 인공관류용제, 다이어트한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13건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특히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가된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사와 2021년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관련 법령 위반 게시물의 신속 차단, 금칙어 설정, 자율점검 강화, 핫라인 운영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식약처·중고거래 플랫폼 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당근마켓은 “의약품 관련 키워드 모니터링과 게시글 자동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식약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불법 의약품 유통 방지를 위해 식약처와 협업하고 있으며, 키워드 기반의 사전·사후 차단과 전담 모니터링팀 운영 등을 통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고나라는 “의약품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자사 모니터링 및 필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이용자 대상의 교육과 정책 개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폭넓은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를 근절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의료취약계층 건강 돌보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이하 경기남부본부)는 24일 성남시의료원과 공동으로 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건강강좌, 건강체크 등 건강증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성분 검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건강상담과 그에 따른 건강정보를 안내했다. 경기남부본부와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5월에도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약 복용! 이것만은 기억하자’를 주제로 전문 건강강좌를 진행한 바 있으며, 노인이 알아야 할 안전한 약 복용방법 등 맞춤형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성 본부장은 “이번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특히 건강정보 접근이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신입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하늘반창고 봉사단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24일 상반기 신입직원 450여 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봉사단의 미래세대인 신입직원과 함께 추진한 사회공헌으로, 봉사단의 창립의미를 되새기고 전사적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됐다. 신입직원들은 건보공단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와 연계한 원주시 관내 아동양육시설 및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9개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헌혈 및 전통시장 방문 등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이상열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신입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