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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약의 간 건강 ‘안전성’ 전국에 알린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30일부터 한약의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은 간에 안전합니다’를 주제로 한 포스터 4종(A2 사이즈)을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비롯한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한다. 이에 앞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해 67만24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기관을 통한 한약 처방이 ‘약물 유발 간 손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지난 1월 저명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했거나 한약 처방을 받은 후 90일 이내에 약물 유발 간손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특히 외래 환자군에서는 위험도가 1.01(95% 신뢰구간:1.00~1.01)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연구결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약의 간 건강 안전성 연구 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 몸에 맞춤 처방 한약’, ‘한의학은 간 건강을 지키는 의학입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67만 명 규모의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약의 간 안전성 입증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 게재 (2024년 1월) △한의의료기관 처방 한약, 90일 이내 간손상 위험 증가 없음 △외래환자 기준, 위험도 1.01(신뢰구간 1.00~1.01)로 간손상 무관함 재확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전국의 한의의료기관 및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신청은 아콤몰 포스터 주문 페이지(https://www.akommall.com/index.php?channel=view2&uid=12071)에서 가능하다. 또한 포스터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온라인 활용도 가능하며, 관련 사항은 한의협 홈페이지(https://comm.akom.org/bbs/board.php?bo_table=akom_notice&wr_id=2579)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차원에서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며 “이번 포스터 배포를 계기로 환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한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가 완전히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한의사협회 홍보팀(02-2657-5059, 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천수 산약초연구회, ‘제4회 약초교실’ 개최[한의신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천수 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는 약초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약초에 대한 이해와 활용, 현장학습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자 ‘제4회 건강약초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오는 8월20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또는 토요일마다 9주 동안 수인분당선의 오리역 인근에 있는 연구회 세미나실과 관련 약초원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약초교실은 무릎 통증 치료와 신경(정신) 안정에 도움 주는 한약재를 비롯해 열대과일과 향신료의 효능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약초를 활용한 제품 만들기와 3번의 약초원 실습의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론 및 실습 강의는 ‘약초 한약 대백과’, ‘동의보감 우리약초와 약재’, ‘요리와 약으로 쓰는 향신료백과’, ‘약이 되는 열대과일’의 저자인 (사)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 연구소 박종철 소장(약학박사‧국립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이 맡는다. 이와 관련 이창무 이사장은 “연구회가 매년 2회씩 운영하는 산약초 활용 약초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연구회는 지난해와 올해 봄 시민과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 번의 건강약초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약초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10-6638-2071 또는 메일(csmmh@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
원자력환경공단, 저출생 문제 극복 한·양방 난임콘서트 개최[한의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하 KORAD)은 27일 KORAD 코라드홀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한·양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백진호 원장,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 포항 여성아이병원 윤솔이 배아연구실장이 강연을 진행하는 한편 강연 후에는 난임 관련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난임부부들에게는 전문의와 Q&A, 난임시술 사후관리, 운동처방, 식단 관리 등이 가능한 난임 코칭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난임부부간 자유게시판 운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 또한 난임우울증 등을 겪는 참여자는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KORAD는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대구 차여성의원, 포항 여성아이병원 및 경주시보건소, 난임전문 IT기업 ㈜디에이블 등과 난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난임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하는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가의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정서적·간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토크콘서트 영상은 KORAD 유튜브(YesKOR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불법의료·한의약 폄훼, 끝까지 대응한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7일 각 시도지부 불법의료단속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불법의료단속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단속 사례와 대응 성과를 공유하며 조직적 대응 강화에 나섰다. 이날 서만선 부회장(클린-K 특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법의료 행위가 더욱 교묘해지고, 수법이 진화함에 따라 회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는 만큼 한의약의 올바른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단속은 더욱 강화돼야 하며, 한의협 역시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난해와 올해 지역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각 지부 위원 분들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각종 불법의료 및 한의약 폄훼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조치 검토 및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보고된 ‘불법의료 단속 현황(2024회계연도)’에 따르면 한의협에선 총 330건의 조사 대상 중 불법의료 행위 16건을 경찰 고발했고, 26건을 보건소 민원 처리했으며, 9건의 한의약 폄훼와 관련해선 경찰 고발 조치했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불법 자격증 발급 △불법의료 봉사 △무면허 의료행위 △한약 유사 식품 판매 △온라인 상 한의약 폄훼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A단체는 자신들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B과학원, C교육원 명의로 ‘침구사’, ‘접골사’, ‘안마사’ 등의 의료유사업자 전문과정을 개설해 실제 자격증을 발급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 단속팀장은 “이와 같이 의료유사업자 자격증을 발급받은 무자격자 침구사들은 침술원을 개설, 동 단체와 사실상 같은 곳으로 추정되는 단체 명의로 발행한 의료기관 개설신고필증을 게시하며 무면허의료행위를 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의협은 불법행위임을 인지하고, 홈페이지 모니터링 및 현장조사를 거쳐 ‘자격기본법’, ‘형사법(사기)’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하고, 보건소를 통한 현장 조사에 착수, 서울지방법원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어 이 단체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무자격 침구사들이 D봉사단을 결성해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불법 의료봉사를 자행, 한의협 불법의료단속팀이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을 직접 채증, 구성원들을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고발해 현재 1심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공진단 만들기’라는 수업을 경기도 성남·분당, 대전시 등에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한 E단체의 경우 한의협 불법의료단속팀이 현장에서 직접 수강생에게 수업료를 받고, 수업을 통해 공진단을 교육생에게 교부하는 등의 정황을 확인해 ‘식품표시광고법’·‘약사법’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폄훼건으로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내 건간정보 상의 ‘독성간손상’이라는 게시글로, ‘독성 간 손상의 원인은 한약’, ‘처방 원칙 없는 한약’ 등의 문구들을 게재, 즉각 질병관리청에 민원을 제기해 수정됐다. 특히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한 적 없는 다수의 인원이 악의적인 카카오맵 리뷰를 통해 한의사의 피부 미용 기술 등에 대해 비난하고, 부작용 사례 게제 및 벌점 테러를 자행, 이에 클린-K 특별위원회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했으며, 경찰서에서 가해자들의 합의 및 사과문을 통해 조치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한의협은 각 시도지부 실무자들의 불법의료단속 조치 사례를 청취하고, △불법의료 조사요원 활동매뉴얼(조사 절차, 숙지사항, 주의사항) △한의협·시도지부 단속 업무 흐름도 등을 안내했다. -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 ‘116만5천명’…6.1%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올해로 제도 시행 17주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신청·인정’ 현황을 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으며, 판정대비 인정률은 전년과 비교해 0.9%p 증가한 89.5%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147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인정등급별로 보면 4등급 인정자 수가 53만6000명(4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등급 31만1000명(26.7%) △5등급 13만5000명(11.6%) △2등급 9만9000명(8.5%) △1등급 5만5000명(4.8%) △인지지원등급 2만7000명(2.4%) 순이었다. 또한 장기요양 급여비용(건보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6조17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가운데 건보공단부담금은 14조7675억원(전년대비 11.9%↑)이었고, 건보공단부담률 91.3%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더불어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용은 150만원으로 전년대비 3.9%, 건보공단부담금 137만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형별 건보공단부담금을 보면 재가급여 9조2412억원(62.6%), 시설급여 5조5041억원(37.3%)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가급여는 12.1%, 시설급여는 11.4%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24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9058개소로 전년대비 692개소(2.4%)가 증가한 가운데 재가기관은 2만2735개소(전체 78.2%·전년대비 638개소(2.9%) 증가), 시설기관은 6323개소(전체의 21.8%·전년대비 54개소(0.9%) 증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대비 3만587명(4.5%) 늘어난 70만4533명이었으며, 세부적으로 보면 △요양보호사 63만6900명(전년대비 4.4% 증가) △사회복지사 4만1635명(전년대비 5.4% 증가) △간호조무사 1만6546명(전년대비 3.6% 증가)이었다. 이밖에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은 10조7772억원으로 전년대비 3845억원(3.7%) 증가했으며, 직장보험료는 9조5519억원으로 전년대비 4002억원(4.4%)이 증가하는 한편 지역보험료는 1조2253억원으로 전년대비 156억원(1.3%) 감소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료 징수금액은 10조6917억원으로 전년대비 4486억원(4.4%)이 증가했으며, 전체 징수율은 99.2%(직장 징수율 99.4%·지역 징수율 97.8%)이었다. 한편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건보공단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온바로한의원, 기적을 만드는 따뜻한 후원 ‘참여’[한의신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조희정)은 27일 온바로한의원(대표원장 이승식)과 함께 나눔병원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의 나눔병원은 결식 어르신이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식 대표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희정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온바로한의원의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줘 큰 힘이 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4개 유관학회 연합세미나…회원 임상역량 강화 ‘도모’[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는 29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러닝[마라톤]에 대한 한의 진료 가이드’를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 러닝 중 발생하는 손상 유형 및 사례들과 러너들의 다빈도 질환의 진단 및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장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제 및 강사 선정 등 어떻게 더 좋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오늘 연합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4개의 학회가 모여 같은 주제로 여러 의견들을 나누다 보면 서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홍 회장은 “침구의학회에서는 마라톤 후 발생한 스포츠 손상환자 사례 분석 소개 및 응급 침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오늘 참석자 모두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덕근 회장은 “연합세미나의 주제를 선정할 때 임상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부분을 더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여러 강의를 통해 러닝을 하다 부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치료할 때 어떻게 하는게 중요한지 등을 배워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회천 회장은 “4개 학회가 서로 교류하면서 경쟁도 하고 학술 연구를 함께 공유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유관학회 연합세미나가 한의계에서 모범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4개 유관학회의 연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유관학회가 모여서 그동안의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이 미래 한의학의 세계화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러닝 중 손상 유형과 재활에 대한 접근(이준석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학술이사) △마라톤 러너의 다빈도 질환의 약침 치료(양재원 임상약침학회 학술이사) △마라톤 후 발생한 스포츠 손상 환자 사례 분석 소개 및 응급 침 치료(박연철 대한침구의학회 학술이사) △러너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족부보조기 처방 및 추나의학적 관리(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 등이 발표됐다. 이준석 이사는 “잘 못 뛴다는 것은 러닝 주행이 틀렸다는 것으로, 이러한 경우 하체·골반의 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며 “잘못된 기능 저하에 대한 인식을 통해 부상을 막고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이 이사는 이어 러닝 시 발의 착지 모습 및 보폭 등을 통한 바른 주법을 살펴보는 한편 입각기·유각기·추진기 등 각각의 러닝의 역학적 구조를 설명하고, 이러한 역학적 구조에서의 기능저하로 인한 손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이사는 이러한 손상에 따른 재활 전략으로 △압박-이완 △국소 근육 운동 △협응·통합운동 등을 제시했으며, 영상 및 사진 자료를 통해 각 운동 방법 및 재활 목표 등을 강의했다. 또한 양재원 이사는 마라톤 부상의 원인으로 △과사용 △구조적 이상 △추운 날씨 △잘못된 러닝 습관 △기록에 대한 욕심 △연습 부족 △잘못된 신발 △노화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마라톤 시 다빈도 질환으로 △고관절 및 대퇴 질환 △슬관절 질환 △발목 및 하퇴 질환 등을 제시한 양 이사는 △고관절 주위 아시혈 △슬안혈 △측부인대 △위중혈 △발목주위 아시혈 등을 자침할 때 환자 및 의사의 자세, 약침 종류·용량, 자침 방향,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양 이사는 또 △대전자활액낭염 △장요근 염좌 △대퇴사두근 염좌 △슬굴곡근 염좌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등 러닝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상에 따른 증상 및 약침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박연철 이사는 러닝 부상 및 관련 주요 근육 부위를 소개했으며, 요방형근·장요근·대둔근·중둔근·소둔근 등 각 부위의 자침 포인트 및 타겟 부위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침 치료와 함께 환자에게 재활 운동을 병행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은 치료 효과를 보기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또 고관절·서혜부·대퇴부·무릎 등 각 하지 부위의 통증 및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혈자리(원위취혈)도 그림 자료를 통해 설명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기성훈 이사는 해부도를 활용해 발과 발목의 인대 구조, 하지부의 신경 등을 설명하는 한편 발의 회내·회외의 기전, 발의 과회내 및 과소회내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 이사는 발의 과회내 시 유발되는 전신 압통 부위를 설명하고, 과소회내는 무릎 외측의 통증, 내반 염좌상, 종자골염 등과 관련 있다며, 이에 따른 △족부보조기 처방 △체성 기능장애 교정 △Long term 재활운동 △부신 기능 보강 등의 발 교정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특히 기 이사는 △장요근 근막이완기법 △신경가동기법과 같은 효과적인 MFR·OMT·신경이완기법 등을 직접 시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지네의 항염 및 진통 효과 밝힌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전통 한약재인 ‘오공(蜈蚣·지네를 말린 한약재)’의 치료 효과와 기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Toxins(IF: 4.0)’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연구소 이예슬 원장 연구팀은 경련, 통증, 염증 등의 치료에 오랜 기간 활용돼 온 오공의 약리적 효과와 작용 기전을 스코핑 리뷰 방식으로 분석했다. 스코핑 리뷰는 특정 주제에 관해 기존 연구 결과를 광범위하게 수집·정리해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번 연구에선 총 123편의 연구 가운데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복된 문헌을 제외한 45편 및 오공 활용 치료법이 언급된 한의임상진료지침 7편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오공은 진통, 항염, 항균, 항산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성분은 모르핀과 같은 강력한 진통제와 동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효과를 보이면서도, 내성이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진통 작용 측면에서는 오공을 활용한 한약 처방이 관절 통증 완화, 염증 반응 조절, 파골세포 형성 억제에 효과적이었다. 오공 독에서 유래된 ‘펩타이드(SsmTX-I)’라는 생리활성 분자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이나 내성은 야기하지 않으면서 모르핀과 유사한 강한 진통 작용을 보였으며, 말초신경병증을 유도한 동물 실험에서는 오공 약침이 이질통(allodynia)을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또한 신경안정제인 고용량 클로니딘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항염 효과와 관련해서는 오공 성분을 함유한 한약 복합제가 염증 반응과 면역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제 ‘핵인자 카파비(NF-κB)’ 신호를 억제,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및 염증 매개 효소(COX-2, iNOS)의 발현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표적 오공 기반의 처방 한약인 ‘지장산’은 면역세포 활성을 돕고 염증 유발 물질 수치를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오공 독에서 유래된 펩타이드인 ‘Scolopin 1’과 ‘Scolopendin 2’는 강력한 항균·항진균 활성을 보이는 한편 오공에 함유된 성분들은 항산화 및 항혈전, 항종양, 항섬유화, 신경계 염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보이며 외상성 신경손상이나 퇴행성 질환 증상 치료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이예슬 원장(사진)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로 활용돼 온 오공의 약침 및 한약재로서의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통증 관리 중심으로 오공의 임상 적용 확대와 새로운 가능성 확인을 위한 후속 연구들이 지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평원 20년…공정과 신뢰로 한의학교육의 미래비전 설계”[한평원]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29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설명회’에서 한의사, 공중보건한의사, 한의대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2(이하 KAS2022)’의 평가 기준·절차를 공유하는 등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의 투명성·객관성을 제시했다.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평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관계자들과 함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기준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에 대해 투명하고, 자세히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서 일선 한의사, 공중보건한의사, 학생학·부모 등 관계자의 평가자 교육을 포함한 새로운 방향도 논의했으며, 하반기에는 KAS2022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 원장은 이어 “그동안 한평원은 KAS2022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일선 한의사의 평가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한의학 교육의 질 향상과 제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선 서형식 평가인증단장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안점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평가기준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절차 및 윤리를, 윤현민 평가인증부단장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자체평가보고서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했다. 서형식 단장에 따르면 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 2(평가 등),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의 2(의료과정운영학교 평가인증절차), 의료법 제5조(의사·치과의사·한의사 면허)에 근거한 것으로, 이는 한의학교육기관의 교육 과정 및 여건, 활동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평가인증을 통해 양질의 한의학 인력 양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22년 개정된 KAS2022는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역량 중심 교육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특징으로는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대학별 거버넌스와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한 1주기 평가인증 기준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둔 2주기 평가인증 기준의 적용 △영역 및 기준 간 중복 항목의 통합·축소 △역량 중심의 성과 평가 △개선 노력의 지속성 평가 △정량적 수치로 표현되지 않은 기준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9개 평가영역 △32개 평가부문 △71개 평가항목 △평가요소 등의 KAS2022의 평가체계를 소개한 데 이어 기준을 △한의대 졸업 전 교육이 충족해야 하는 기본기준(P) △미래를 위한 우수기준(A) △정기모니터링 평가에서 사용되는 필수기준(E)으로 분류해 설명한 서 단장은 “평가인증 과정에서 각 대학의 특장점이 확인될 경우 이를 우수사례로 부각해 확산시키고, 역량 중심 교육의 시행과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권고 사항에 대한 근거와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며 “차기 평가(본평가 또는 모니터링 평가)에서는 이러한 피드백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은 각 대학별 △사명 명시(홈페이지, 홍보자료 등) △교육의 자율성(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 △사명에 근거한 교육성과 △학부생 대상 인성 프로그램 운영(교수 등 구성원 존중) △전체 교육과정 규정 △능동적 학습 지원 교육과정 △교육과정 내 비판적 사고 등 과학적 방법 명시 △한의학 기초교육 운영 △의료인문학 운영 △선택과목과 필수과목의 균형 △임상의학과 술기(졸업 후 일차진료 가능) 운영 여부 등이다. 서면평가 절차를 살펴보면 피 평가기관이 한평원에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제출하면 한평원은 평가팀장(평가총괄)·평가 위원(본평가 7명, 재평가 5명, 모니터링평가 3명)·간사(평가팀장이 선정)로 구성된 ‘평가팀’에 전달해 평가하고,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현장평가가 진행되는데 이때 작성하는 △영역별 분석 보고서 △종합보고서 △현장일지(1·2일차)를 토대로 최종평가보고서가 완성된다. 서 단장은 “평가위원은 평가인증의 의미를 살려 단점의 적발보단 장점 확인에 주력하고, 인증 기준에 대한 조건 충족 여부 등 사실적 증거를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 상호간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인증 자체평가 보고서 작성법 교육에 나선 윤현민 평가인증단 부단장은 학생 상담 및 지원, 교수 정책, 교육 시설 등 주요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학생 상담 및 지원 분야에서는 △생활·학습·진로 상담 체계의 구성 및 운영 △관련 지원 인력과 예산 확보 여부 △학생 건강 검진 △성적 부진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담(멘토링) △학생 자치 조직 구성의 보장 및 지원 여부 등이 포함된다. 교수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의학 기초·임상·교육학 등 분야별 책무 명시 △적절한 수의 전임교원 확보 △교육·연구·봉사 간 균형 있는 활동 권장 △전임교원의 교육 및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이 평가 항목으로 제시됐다. 시설 분야에서는 △전용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 교육 기본시설 △실험 실습 기자재 △CPX, OSCE 등 임상술기센터 운영 여부 △관련 인력 및 예산 배정 △기초·임상 교수의 연구 공간 확보 여부 등이 기준에 포함된다. -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한의신문]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7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고령화, 만성질환, 돌봄 사각지대 등 지역사회의 복합적인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내 다양한 보건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대회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시·군·구 지자체 및 지역 한의사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한의약 건강돌봄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지자체-지역 한의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현장에서 성실히 수행해 주신 실무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건강돌봄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의료 격차와 같은 복합적인 보건의료 체계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인 건강 돌봄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한의약은 그 안에서 예방 중심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로서의 가능성과 역할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늘 성과대회는 그 노력의 결실을 함께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의협은 한의약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성과대회에서는 지난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및 단체,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12개 지역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35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지정 한의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정부 주도형(시범사업) △지자체 자체 예산을 활용한 지자체 주도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올해는 지자체 주도형 사업을 독려하고자 ‘정부 및 지자체 주도형’ 각 우수지역을 발굴했다. 우수 지자체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은 전국 유일 한·양의 방문진료 협진을 추진한 경기도 부천시(정부 주도형)와, 건강검사부터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적정치료 통합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지자체 주도형)가 선정됐으며,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기도 고양시, 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 부산광역시 북구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 단체 부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에는 해당 지역 한의사회인 △대상: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 인천시 연수구한의사회 △최우수상: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 경기도 고양시한의사회 △우수상: 경기도 안산시한의사회, 부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가 수상했다. 또한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이소영(경기 부천시) △강이경(인천 연수구) △이종길(광주 북구한의사회) △오세빈(경기 고양시 덕양구) △민웅기(경기 안산시한의사회) △박진호(부산 북구한의사회) △소창우(대전 유성구)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고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김범석 원장(중동한의원·경기 부천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경남 거제시) △김슬기 원장(명제한의원·광주 서구)이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건강돌봄 사업 현황을 발표하는 한편 6개 우수 지자체의 사업 사례 및 수상자들의 기고문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2024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의 사례는‘2024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사례집’으로, 대상자 사례 기고문은 ‘한의약 건강돌봄 대상자 사례 기고집’으로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 내 자료실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