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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요양기관 경영 지원 위해 요양급여비용 당겨 지급[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급여비용을 최대 7일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1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양급여비용은 지급 기일이 휴일인 경우 휴일 다음날 평일에 지급되므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14∼18일)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기관은 지급 전 사전점검 등을 거쳐 이달 19∼20일이 돼야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통상의 지급절차를 따르게 되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기관은 연휴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어, 이로 인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음을 고려해 당겨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건보공단측 설명이다. 이번 조치로 요양급여비용을 앞당겨 지급받게 되는 요양기관은 2만2350개소이며, 금액은 약 7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요양급여비용을 미리 당겨 지급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금 운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치료는 한의원에서![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네이버 지식인 상담한의사들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 및 질병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한의약적 치료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네이버 지식인 배너광고를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는 오는 11월3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지식인–Q&A–건강–한의학 분야의 관련 질문에 들어가 최하단의 ‘코로나 치료는 한의원에서-한의사는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광고를 클릭하게 되면 한의협 홈페이지 내의 ‘코로나19 후유증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라는 제하의 카드뉴스 페이지(https://www.akom.org/Home/AkomArticleKmediActivities/1143710?KmediActivitiesType=2)로 들어가게 된다. 카드뉴스에서는 “‘22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내용에 의하면 코로나19 완치 이후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후유증 증상이 조사 대상의 20~79%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힌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후유증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 건강 상태, 체질을 종합적으로 진찰해 개인에 맞는 처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카드뉴스에서는 주요 후유증 치료에 효과적인 은교산, 연교패독산, 갈근탕 등의 한약 처방과 함께 침‧뜸‧부항 치료 등 다양한 한의치료를 통해 1:1 맞춤 치료‧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고통과 걱정이 커지고 있기에 이번 온라인 홍보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 코로나19 및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막뉴스] 우리나라 OECD 자살률 1위, 한의사 적극 활용해야 / 한의신문 NEWS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하는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아파서 의원 가려면 10.75킬로미터 가야”[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의 필수·공공 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안 강원권 사례를 중심으로: 국민중심 의료개혁 공개토론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 주최 및 더미래연구소 주관으로 김성환·김원이·안호영·남인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는 김윤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수미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공의료 정책개발팀장이 ‘강원특별자치도 필수·공공의료체계’를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주진형 강원대병원교수, 서명오 보건의료노조강원지역본부 조직부장,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정수미 팀장은 공공보건의료 환경과 관련 강원 지역의 사망률은 전국 1위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시민들이 아파서 의원을 가려면 10.75km를 가야 하는데, 이것은 전국 시·군·구 평균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거리다. 또한 약국에 갈 경우도 마찬가지로, 평균 약국을 가는데 9.39km를 가야 하며, 이것은 전국 시·군·구 평균 4.56km에 비해 두 배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 팀장은 “강원 지역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필수의료 수가 인상이나 네트워크 운영은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고, 대안으로 비대면 진료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현재 강원특별법을 개정을 추진 중이며, 강원대학교병원 안에‘강원의료인력지원센터’를 설립했고,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시범 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강원대병원장을 역임한 주진형 교수가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강원대병원을 중심으로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주 교수는 “현재 강원대병원의 자체 부담금 비율이 75%인데 이를 3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더불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추가 지정이 어렵다면 강원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권역응급의료선터에 준하는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명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조직부장은 강원도 5개 지방의료원 및 강원도재활병원 실태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5개 병원 경영실태를 파악해본 결과 2019년 평균 병상이용률은 79.3%였는데, 2023년 평균 병상이용률은 53.9%로 떨어졌다고 지적한 서 조직부장은 “국가적 재난시기 영웅으로 취급하던 공공병원 종사자들은 지금 현재 낙담과 불안, 이직 고려 등 사명감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라면서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 적어도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임금동결이나 임금체불과 같은 일이 발생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강원 지역은 민간의료기관이 매력을 덜 느끼는 지역이므로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특히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강원대병원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또한 5개 지방의료원을 핵심 의료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원 마련과 관련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응급의료 지원 사례 등 다양한 사례를 설명했으며, 무엇보다 ‘강원도청의 공공의료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 김성환 의원은 필수의료수가제와 더불어 지역별 가산 수가제를 도입하는 등 세밀한 제도 도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김윤 의원은 “강원대병원이 3차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가산 수가를 부여해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속초의 경우는 2차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가산 수가를 줘야 한다”고 밝히며,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법에 정하는 것,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진형 교수는 지역의사제 도입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정책 논의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윤석열표 의료개혁 파산”…의개특위 1차 실행방안 규탄[한의신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 대해 비판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나왔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0일 “윤석열표 의료개혁 실체가 발표됐다”며 “의개특위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으로 내용은 병원 자본 퍼주기와 민간 보험 육성, 환자와 건강보험 공격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개특위는 지난달 30일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혁안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역량 있는 의료인력 확충 △혁신적 의료전달체계 및 지역의료 재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보상체계 확립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네 가지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같은 개혁안에 대해 “우리는 현행 민간 중심 시장 의료 체계를 바꾸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예상대로 정부는 문제의 원인인 시장을 통제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기는커녕 정확히 그 반대를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는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슬그머니 물러서고 있다”며 “윤석열의 ‘비상 진료체제 원활’ 발언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데다, 의식 불명이나 마비가 아니면 응급실 찾을 생각 말라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망언, 의사 출신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의 ‘지인 특혜 수술 문자 메시지’로 여론이 폭발 직전에 이르렀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증읍급질환에 대한 수가인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수가 인상은 ‘필수 의료’ 붕괴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수가를 올려줘도 병원 자본 수익만 늘어날 뿐 그 부분에 인력을 고용하거나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행태는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의 왜곡된 의료체계의 특성상 행위량을 늘리고 비급여 진료를 늘려 수익을 내는 만큼의 수익을 수가 인상으로 낼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애초 인구가 적은 지역은 수가를 올려준다고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으며 비급여를 통제하고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을 바꾸며 공공의료기관을 늘리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시 본인부담을 90퍼센트 이상 또는 100퍼센트로 인상해 응급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환자는 스스로 경증인지 중증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응급실에 가는 것”이라면서 “한국에는 유럽 국가들과 같은 공공적 야간·휴일 진료 시스템이 없으며, 정부가 만든 민간 중심의 구조적 문제를 환자 탓으로 떠넘기면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낮추겠다는 이런 ‘의료 개혁’은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또한 “정부는 보험사가 비급여 심사를 하고, 진료비도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하는 직불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며 “국민건강보험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에 대해 심사하고 관리하는 것처럼, 민간보험사가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제할 수 있게 해 미국식 민간보험 중심 의료 체계로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보험을 보충형 보험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과 경쟁하는 경쟁형 보험으로 격상시켜 건강보험을 약화시키고 종국에는 건강보험을 대체하려는 미국식 의료민영화 계획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끝으로 “의료 대란과 지역·필수 의료 붕괴의 대안은 바로 민간 중심 시장 의료 체제를 전면 혁파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중단하고 의료민영화 추진 기구인 의개특위는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
온가족 건강을 위한 '비만' 한의약 치료 -
작은병원 응급실 경증환자 사망률…작년 대비 39.6% 증가[한의신문] 의료대란 이후 응급실에 오는 중증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한 반면 경증환자의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의료기관 종별 중증도 분류 결과별 응급실 진료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662.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83.7명)에 비해 13.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중증도 별로 살펴본 결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중증환자(Level 1+2단계)의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3년 8523명에서 ‘24년 8315.6명으로 2.4% 감소한 반면, 중증도가 낮은 환자(Level 4+5단계)의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3년 22.2명에서 ‘24년 25.7명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도 분류상 ‘기타 및 미상’인 응급실 내원 환자들의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동안 31.9%나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환자들의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증가한 Level 4+5의 환자들을 응급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 많이 찾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3년 21.1명에서 ‘24년 11.1명으로 47.5% 감소한 반면, 지역응급의료기관의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3년 22.5명에서 ‘24년 31.4명으로 3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증도 분류 ‘기타 및 미상’ 환자들의 경우 올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제외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386.7%)와 지역응급의료기관(+31.2%) 모두에서 작년에 비해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선민 의원은 “작은 병원 응급실에서의 경증환자의 사망자 수가 작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는 경증환자들에게 대형병원 응급실에 가면 환자본인부담금을 90%까지 늘리겠다고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본인부담금을 올리는 엉터리 대책이 아니라 작년에 비해 왜 응급실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급종합병원 암수술 환자 수 16.3% ↓…75%가 빅5[한의신문]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집단휴진이 시작된 2월부터 6월까지 암수술 환자 수가 전년 대비 1만1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보건복지위,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질환으로 수술받은 환자 수는 5만 7244명으로 지난해 2월부터 6월(6만 8425명)까지보다 1만1181명(16.3%)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 감소한 암수술 환자 수 1만1181명 중 75%(8392명)가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으로 집중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빅5 병원에서 암 수술을 진행한 환자 역시 2만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24명)보다 약 30%가 감소했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암 환자 4만8877명 중 18%(4만49명) 이상이 감소했고,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암 환자는 1만7195명으로 작년보다 12%(1만9548명)가 줄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수도권의 감소폭이 큰 이유는 암 수술 환자 5만7244명(2024년 기준) 중 70%(4만49명)가 빅5 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병원에 집중돼 있고, 의사 인력이 역시 집중돼 있어 집단 휴직 또는 파업 및 사직 등 의료대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윤 의원은 "중증과 응급 환자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수술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의료 공백이 없다는 안일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정부는 땜질식 대책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환자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청군,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최종보고회 개최[한의신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 이후 첫 번째 맞이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마지막 준비를 위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6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간부공무원, 김수한 산청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 대행사 등이 대거 참석해 대대적인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The 신비로운 약방 페스타 1613’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기존 축제 콘텐츠를 변화시키고 강화해 주제행사, 전시, 공연, 체험, 판매, 학술 분야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오감만족할 수 있는 특별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한의약과 약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동시에 현대인들의 큰 관심사인 웰니스와 휴식, 약초산업과 연계한 축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대행사에서 확정된 축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시설물 현황 등 추진 상황을 자세히 발표하고 점검을 위한 면밀한 검토와 토론을 진행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 군락지와 주변 환경이 더욱 아름다운 동의보감촌 일대가 축제가 열리는 새로운 장소로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로 지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세계적인 명성과 위상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색 있는 콘텐츠와 지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히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
허준박물관, 허준축제 기념 특별전·뮤지엄콘서트 개최[한의신문] 허준박물관이 2024 허준축제를 기념해 특별전과 뮤지엄콘서트를 개최한다. 허준박물관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3월16일까지 곱돌을 주제로 한 특별전 ‘곱돌온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곱돌온심에서는 차가운 물성의 곱돌에 담긴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의약기들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김영일 사진작가의 시선에서 본 곱돌 의약기에 숨은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다음달 4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뮤지엄콘서트 ‘허준 뮤·콘’이 개최된다.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플루트 전하나, 드럼 정용범, 피아노 이유림, 더블베이스 윤도경)가 참여하며, △blue bossa △어느 여름날 △바다가 보이는 마을 △하울의 움직이는 성 △Moon river △Cinema paradiso △아디오스노니노 △리베르탱고 △공원에서 △Autumn leaves △Children of Sanches 등 총 11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뮤지엄콘서트는 무료관람 가능하다. 한편 올해 허준축제는 오는 10월5일 허준근린공원에서 사전행사가 진행되며, 이어 12~13일 서울식물원 진입광장과 초지원 일대에서 본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