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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강서구 제22회 허준축제, “우리 모두가 허준!”서울시 강서구에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22회 허준축제는 참가자 모두가 우리는 허준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동국대일산한방병원, ‘한방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진행[한의신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16일 ‘한방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원 등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의 대표 보양제를 홍보하면서 보양제의 효과와 장점을 알리는 한편, 병원 대강당에서는 한의약 건강 강좌와 함께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한의약 건강 강좌에서는 △한약,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법 (김미경 한방내과 교수) △올바른 걷기와 발 건강 지키기(장정은 침구과 교수)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한 한방 다이어트(한경선 비만클리닉 교수) 등을 주제로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관리법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김동일 병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수한 의료진과 대표 보양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한방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주기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2024년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안)’ 의결, 청년층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우울장애,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등 중증 정신질환이 주로 초발하는 청년기에 주기적인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청년(20~34세) 대상 정신건강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현행 일반건강검진 내 우울증검사는 10년 주기로 실시 중이나, 내년부터 20~34세의 청년들은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불과하여 다른 국가보다 현저히 낮고, 청년층의 경우 16.2% 수준이다. 이에 검진 주기 단축을 통해 정신질환의 미치료 기간을 단축시켜, 정신질환 증상 초발 후 최대한 빠른 발견 및 개입이 이뤄지도록 추진한다. 또한 기존 우울증 검사에 더해 조기정신증 검사도 도입될 예정으로, 두 검사 모두 자기 보고식으로 간편하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정신증은 환자의 병에 대한 자기 인식 부족으로 인해 자발적 인지 및 대처가 어려워 증상이 악화되기에, 전 생애에 걸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개입하면 치료반응이 양호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국가적인 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진 결과 전문의의 확진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고, 필요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안내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청년기에 정신질환을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중년, 노년기에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청년 분들이 적극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이용하여 마음건강도 챙기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 본원, 올 상반기 62일 기다려 6분 진료[한의신문] 의료대란 여파로 대다수 국립대병원의 진료 대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 대기일수’는 최근 5년(2019∼2023년)간 28.6일에서 올해 상반기 62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외래 대기일수’ 역시 같은 기간 30.5일에서 53.7일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외래 대기일수’는 분당서울대병원 30.5일, 서울대병원 본원 28.6일, 충남대병원·경북대병원 본원 각각 17.2일, 칠곡 경북대병원 15.1일 순으로 길었다. 같은 기간 ‘수술 대기일수’는 서울대병원 본원 49.2일, 분당서울대병원 31.7일, 칠곡경북대병원 21.7일, 부산대병원 본원 19.0일, 전남대병원 본원 18.3일 순으로 길게 나타났다. 한편 ‘1인당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부산대병원 본원 5.5분, 분당서울대병원 5.8분, 서울대병원 본원 6.0분, 부산대병원 양산 6.6분 순으로 짧은 반면, 전남대병원 11.1분, 강원대병원 9.6분, 전북대병원 9.1분 순으로 길었다. 박희승 의원은 “진료·입원·수술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꼭 필요한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한의사회, ‘추나요법 이론 및 실습’ 주제로 토크콘서트[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17일 울산시한의사회관 세미나실에서 ‘10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철진 원장(자연안에한의원)이 ‘추나요법의 이론 및 실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이날 이상적인 자세정렬과 함께 일자목, 거북목 체형, 흉추 골반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의 치료포인트를 찾아가는 실습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철진 원장은 “오늘 배운 내용들이 임상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윤종오 의원, 한의사와 고공농성 노동자 건강상태 점검[한의신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오 의원(진보당)과 박주연 원장(365어울림한의원)은 17일 광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건설노동자를 만나 건강상태를 살피고, 노동자 고용·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2일부터 건설노동자 2명이 일방적인 2만원 임금삭감에 대한 철회,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보름이 넘게 30m 높이 광고탑에서 고공농성 중에 있다. 이에 윤 의원은 급격한 일교차와 우천으로 인한 농성자 건강의 우려로 ‘건강한사회를만드는 길벗한의사회’ 소속 박주연 원장과 함께 30m 광고탑에 직접 올라가 농성 중인 건설노동자 2명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농성 상황을 점검했다. 박주연 원장은 “두 분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혈압과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이며, 높고 좁은 곳에서 오랫동안 지내 불안감과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자신들의 건강을 담보로 투쟁에 나서는 만큼 하루 빨리 좋은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종오 의원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까지 흐려 광고탑 위 두 노동자의 마음과 건강이 어떤 상태일지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고공농성이 길어지면 ‘하늘감옥’에서 ‘하늘병동’으로 변하는 만큼 농성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건설노동자들이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와 건설경기 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건설노동자의 고용 확대와 불법하도급 근절, 임금착취 근절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발표회(17일) -
[동영상뉴스] 트라우마 일차진료 전문가 60여명 배출대한여한의사회가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 2기를 개최, 6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습니다. -
“2차 추가 절단 공정 거친 한약재가 유효성분 추출률 높아”[한의신문] 한약재 제조 및 유통 회사인 경희한약은 2차 추가 절단 공정(이하 ‘더블컷 공법’)을 거친 한약재가 유효성분 추출률이 높고 원내에서 탕약 조제시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10mm이하로 더블컷 공법을 거친 경희한약 한약재와 단순 절단된 한약재 샘플을 비교해 총 16개 품목의 추출률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더블컷 공법을 거친 경희한약 한약재가 평균 5%에서 최대 20% 더 높은 추출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재 건강(乾薑)의 추출률은 더블컷 공법을 적용했을 경우 71.1%가 나타나 일반 샘플보다 최대 12%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갈근(葛根)의 경우, 더블컷 공법의 샘플이 92.0%의 추출률을 기록해 일반 샘플의 90.5%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보였다. 마황(麻黃) 또한 추출률에서 19% 차이를 보이며 더블컷 공법 제품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희한약 관계자는 “경희한약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탕약 추출에 유리한 최적의 절단 공정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실험 결과는 이 같은 기술이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약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실험을 통해 2차 추가 절단 공정(분쇄, 파쇄)이 한약재의 추출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한약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침구학 연구와 임상 적용…2024 WFAS 국제 학술대회 마무리[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4년도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이하 WFAS) 국제 학술대회에 공동으로 대표단을 꾸려 참석했다고 밝혔다. WFAS 회원 단체로 가입된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WFAS 부회장 겸 표준위원회 위원장 김용석 교수와 WFAS 집행이사 남동우 부회장을, 대한한의학회에서는 김경한 이사를 대표로 추천하고 그 외 홍예진, 전새롬, 노승진, 박기훈, 박경민 등이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10월11일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는 30여 개국에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집행위원회 위원, 실무위원회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김용석 교수 및 집행위원 남동우 부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3~2024년 WFAS 업무 보고, 재정 보고 및 승인 절차로 시작됐다. 이어서 침구의학 임상연구 관련 과학적 근거를 취합 분석한 보고서를 출판한다고 공표했으며, 침구의학 관련 역사 자료를 수집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위해 WFAS 산하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안, WFAS 회원학회 및 일반 회원 관련 정관 개정, WFAS 학술대회 개최 규정 개정 등에 이어 각국에서 침구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 사항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무리로 차기년도, 제12차 회원 총회 및 2025년 세계침구학술대회를 스웨덴에서 개최키로 하고 관련 소개로 집행위원회 회의는 마무리가 됐다. 이와 함께 이틀간 개최된 국제 침술 학술 심포지엄은 WFAS와 중국중의과학원, 영국침구의학협회 주최로 ‘침구학 연구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약 40개국에서 한의학 및 침구 학술 전문가와 학자 400여 명 참여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실시됐다. 심포지엄은 1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돼, 여러 세부 주제를 각국 학자들이 발표했으며, 특히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김용석 교수가 침구학 국제 표준의 최근 경향 적용 및 발전에 대한 좌장을 맡아 △침구 치료의 한국 국제 표준 연구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요 키노트 발표는 △침구의학 표준화의 전략과 과제(LIU BAOYAN WFAS 회장) △전통의학과 통합의학(WHO) △경혈 선택에 있어서 서양의학적 접근법(THOMAS LUNDEBERG) △암 치료에 있어서 침구 치료(Jacqueline Filshie) △현대 의료에 있어서 침구학의 미래 역할(Mike Cummings) 등이 이뤄졌다. 한국 참석자들은 남동우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스터 발표를 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특이적 만성 요통에 대한 전침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연구(홍예진 임상교수) △비특이적 만성 요통에 대한 매선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프로토콜 연구(노승진 한의사) △방아쇠수지 증후군에 대한 한의치료 증례 연구(박기훈 한의사) 등을 발표했다. 이번에 해외 학술 행사에 처음 참여한 박기훈 한의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침구의학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서 감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