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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도의학은 한의학 저변 확대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침도의학회가 한국을 비롯한 중국·대만·미국 등 국내외 침도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 및 학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국제침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본란에서는 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으로부터 국제학술대회를 마친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유명석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침도의학을 공부하기 시작, 수년 동안의 임상경험에 기반해 2010년부터 국내 한의대생과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침(RSN Acupuncture)을 1기당 10회 과정으로 총 10기까지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강의를 수강한 한의사들과 함께 지난 2016년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를 결성해 현재까지 학회를 이끌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 인증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학회 이름을 대한침도의학회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편집자주> Q. 첫 번째 국제침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우선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 우리 학회는 임상의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학회고, 상근직원 없이 임상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회다. 이런 학회가 독자적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제대로 운영이 될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다. 지난해 말 올해 가장 큰 사업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결정하고 수개월 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문제나 잡음 없이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특히 강사 초빙부터 장소 섭외, 행사 준비 등 모든 분야에서 학회 이사진과 학술교육팀이 자신의 생업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준 덕분에 행사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아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침도의학이 국내에 소개된 것도 30, 40년이 경과했다. 그동안 우리는 지속적인 강의와 학술 발표를 통해 침도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개인적으로 침도의학을 공부해 사용하는 한의사 회원들도 많아졌다. 이러한 결과 현재는 침도의학이 한국 한의계의 대중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온전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침도의학은 중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가고 있고, 그 탁월한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침도의학의 현 상황을 국내외에 알리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소정의 성과를 달성한 것 같다. Q.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직접 참여하기로 했던 세분의 해외연자들이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미국 침구학계의 저명인사인 Iman Majd는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병환으로, 중국의 해부 침도의사인 단조양은 비자가 거부돼, 또한 일찌감치 연자로 내정됐던 오스트리아의 노교수는 올봄에 갑작스럽게 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참석을 못하게 됐다. 기대가 컸던 강의들을 직접 듣지 못하게 돼 안타까웠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역시 실무적인 준비였다. 강사 섭외와 스케쥴 조정, 장소와 행사 진행 준비 등 준비하고 챙겨야 할 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아서 엄청 힘들었다. 학회에서 이 일을 담당해 준 학술교육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학술대회 개최가 어려웠을 것이다. Q. 연자를 초빙한 기준이 있었는지? 우리 학회는 창립 이전부터 이번에 정식 MOU를 맺은 북경한장침도학원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국제학술대회를 조직하면서 우선적으로 북경한장침도학원의 우수한 강사들을 초빙하는데 집중해 노승춘·이건신·단조양 선생 등을 초빙하게 됐다. 이분들은 모두 자기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현재 북경한장침도학원의 주요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다. 또한 침도의학의 저변 확대와 국제적인 교류를 위해 대만 침도학회 이사장과 미국 침구학계의 핵심 인물들을 대상으로 선정해 연자들을 초빙했다. Q. 향후 대한침도의학회의 목표와 계획은? 침도의학은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최근 전체 의료시장에서 한의학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반면 우리 학회 이론과 침도 치료를 바탕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학회원들의 경우 대부분 한의원 경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으며, 한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이고 훌륭한 치료 이론과 치료 방법을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폭넓게 사용해 한의학의 새로운 융성을 가져왔으면 한다. 나아가, 중국의 침도이론과는 다른 독창적인 우리 학회의 침도이론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의학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전 세계 모든 인류가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에 주한장 선생의 침도의학원리를 번역·출판할 예정이며, 우리 학회만의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이론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각종 강의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침도의학의 발전을 위한 방안은? 침도의학은 기존 한의학 이론과 달리 해부생리학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따라서 침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보다 넓은 범위의 질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부생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에서는 공개강좌, 각종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회의 이론을 전파하고 있고, 침도 해부 연수과정을 통해 인체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침도 치료를 위해 초음파와 침도 치료를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 한국의 침도의학은 한·양의를 통틀어 전 세계 어느 의학과도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으며, 이전 의학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시간과 비용의 손실을 무릅쓰고 참여해준 해외 강사들과,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하는 일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어 대회 실무를 준비한 학회 학술교육팀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고 성원을 보내준 학회 회원과 동료 한의사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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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의당농협 한의진료 왕진버스’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경제지주(부본부장 이명렬)와 공주시지부(지부장 황광환)는 23일 의당농협(조합장 김정업)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비롯한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를 지원하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중앙회, 의당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에 나섰고, 의당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행사장 안내도우미를 자처했다. 또 의당농협은 순회버스를 운영하고 식사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정업 의당농협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농촌지역에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조합원이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사랑받는 의당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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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치유’로 전 국민 삶의 질과 상담 전문성 향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병원장 이정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센터장 강형원)는 19일 한국상담학회 및 한국노인상담학회와 함께 마음치유 및 상담전문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4년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가 열리는 광주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건강치유센터는 한국상담학회와 마음치유 및 삶의 질 향상, 상담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노인상담학회와는 노인 및 노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관리 예방 활동, 진단 및 치료 연계, 기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형원 센터장은 “전 국민 마음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상담학회와 한국노인상담학회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담사들의 전문성 향상 및 자기돌봄과 치유에도 일조할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국가 정신건강 정책 사업 및 서비스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건강치유센터의 확산 및 지역사회 전체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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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통의원+한의원,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300만 원 기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진제통의원+한의원(원장 이종진)이 23일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천사운동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이종진 원장, 박소정 행정부원장 및 천사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진 원장은 “지역주민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천사후원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행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원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차상위계층 370세대에 월 18만원씩 생계비로 지원되고, 아이 좋은 원주 천사 사업비(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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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회전근개 질환 약침술 효능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 한창현 박사 연구팀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김영일 교수팀과 함께 회전근개 질환에 대한 약침술 병행치료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에 지난달 24일 게재됐다. 어깨 회전근개 질환 환자에게는 한의치료 중 일반적으로 침치료가 시행되는데,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뜸치료, 물리치료, 약침치료 등이 함께 진행되곤 한다. 그중 약침술은 침치료와 병행하는 치료기술로서, 침술과 한약을 결합해 경혈점에 한약 추출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순환계 질환 등 여러 치료에 적용되는데, 어깨 통증 관련 회전근개 질환에도 약침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치료와 약침술을 4주간 총 8회 시행했으며, 약침술은 태반 추출물인 자하거약침과 초오약침 등을 사용했다. 또한 침치료 중 진통제 복용 여부 및 복용량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침치료군 및 침-약침술 병행치료군 모두 어깨통증이 95% 감소하고, 어깨 관절운동범위가 증가했으며, 치료 만족도 또한 모두 증가했다. 진통제와 관련해서는 침치료만 받은 대조군보다, 침-약침술 병행치료군에서 적은 수의 대상자가, 적은 양의 진통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전근개 질환 환자가 약침술을 침치료와 병행하면, 침치료만 시행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진통제 복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연구수행 시 관련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침-약침술 병행치료가 단독 침치료보다 어깨 통증을 더욱 감소시켜 진통제 복용량을 줄여주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약침술은 많은 질환에서 이용되고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며 “이번 연구는 약침술이 회전근개 질환 환자의 통증 개선, 관절운동범위 개선 효과뿐 아니라, 진통제 복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위장장애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기 힘든 회전근개 질환 환자나, 빠른 통증 완화를 기대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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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수도권역 공보의 대상 ‘응급상황 대처 교육’ 성료 / 한의신문 NEWS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가 ‘BCS 실습-슬기로운 임상의 생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보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차의료 술기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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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수요의 급증···재정 확보 시급”[한의신문] 인구 고령화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이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의 구체적인 파악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이영숙 연구위원(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이 최근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노인 의료·요양·돌봄의 통합적 체계 구축의 과제’에 따르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후 2030년부터 2040년대 후반까지 근 20년 동안 의료·요양·돌봄의 욕구가 큰 후기고령인구와 노인 1인가구의 증가세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요양·돌봄의 욕구가 큰 75세 이상 후기고령인구는 2020년 300만 명대에서 2030년 400만 명대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1000만 명대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2030년을 시작으로 2040년대 후반까지 근 20여 년 동안 매해 20만~40만 명대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진행된다. 사회적 돌봄의 필요도가 크고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1인가구는 2020년 80만 가구에서 2030년 140만 가구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311만 가구로 증가하는데, 이는 의료·요양·돌봄에 따른 필요한 서비스의 확보와 충당 재정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행 노인 의료·요양·돌봄 체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근간으로 취약계층 대상과 의료·건강관리, 전달체계 관련 다수의 정부 재정사업이 추가 혹은 결합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이들 사업의 재정은 건강보험 등 보건의료 분야 100조 원과 장기요양보험 등 요양·돌봄 분야 17조 1000억 원으로 총 117조 2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국가 재정 외로 운영되는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은 총 115조 원(98조 8000억 원+16조 2000억 원)인데, 여기에서 국고 지원분 15조 1000억 원을 제외하면 99조 9000억 원으로 85.3%를 차지하고, 나머지 17조 3000억 원이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재정 사업분으로 14.7%에 해당된다. 하지만 사업 간 분절과 중복의 문제는 건강관리와 요양·돌봄, 전달체계 측면에서 사회보험과 재정사업간, 재정사업과 재정사업 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령 건강관리는 개인의 행복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의 지출액을 감소시키고 장기요양으로의 진입을 늦추는 데 중요한데, ‘건강보험’의 건강검진과 건강백세운동교실, ‘국가건강검진사업 운영’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지원, ‘지역사회 보건복지 연계 재가서비스 체계 구축’의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기능 및 건강 유지와 악화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사업은 의료기관의 건강검진을 제외하면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노인의 일상적인 운동과 만성질환 관리를 수행하는 것인데, 다수의 소규모 사업 중복으로 전체 투입되는 재정 대비 효과성은 높지 않다. 요양·돌봄의 경우도 등급자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 외에 재정사업으로 취약노인에 대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 대한 돌봄 서비스, 긴급돌봄의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복지 사각지대의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자율)’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상자가 중첩될 수 있는 다수의 사업들이 있다. 이와 관련 이영숙 연구위원은 “의료와 요양·돌봄의 분절성 해결을 위한 사업이 다양하나, 사회보험과 재정사업 간, 재정사업과 재정사업 간 분절과 중복의 문제가 여전해 해당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다”면서 “급증하는 고령인구의 의료·요양·돌봄 욕구에 대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기반 확보와 인력 양성 등 대규모 재정을 수반하는 중장기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우리나라의 현행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체계는 사회보험인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중심으로 하여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재정사업이 결합되어 있다”면서 “의료와 요양 모두 건강보험공단으로 관리주체는 통일되어 있으나, 각각의 서비스는 개별 법령의 규정을 받는 가운데 서비스 제공이 분절화 돼 있다”고 지적했다. 즉, 고령인구의 경우 노쇠와 노인성 질환의 만성기적 특성에 따라 의료와 요양에 대한 복합적 요구를 갖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체계는 필요한 서비스의 부족에 따라 수가가 높은 불필요한 병원 이용 등 재정적 낭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노쇠 과정에서 수반되는 의료·요양·돌봄은 치료나 요양 후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복합화 되는 특성으로 인해 일상적 생활의 돌봄을 기반으로 하여 적절하게 의료와 요양이 결합돼야 할 것도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급성기적 대응 성격을 갖고 전국 단위에서 이뤄지는 현행 의료·요양 체계는 한계가 있고, 이러한 사회보험 외 국가의 재정사업으로 이뤄지는 노인의 일상적 돌봄체계는 불충분하고 불완전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업 현황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관련 소규모 사업들이 서로 다른 회계와 기금으로 운영되는 등 분절적인 부분이 있고, 사업 대상의 유사성이 높아 사회적 돌봄 자원이 일부 취약계층에 중복됨으로써 나머지 일상적 돌봄이 필요한 다수의 고령인구가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1인 가구, 혹은 고령 부부 세대 등으로 가구 내 부양 주체의 역할이 없거나 미약한 구조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점은 현행 사회보험과 재정사업의 문제와 한계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또 “초고령사회 진입을 시작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노인의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 혹은 통합하는 방향으로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면서 “고령인구의 의료·요양·돌봄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일상적 생활과 함께하는 지역 기반의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구축하고, 이를 위해 중기적 플랜으로 관련 시설과 인력 확보를 위한 재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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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 몽골 해외의료봉사 나선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를 비롯한 치과의사회·물리치료사협회·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 등 26명으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춘호)이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취약계층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보건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2일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는 심진찬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춘호 전북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부회장이 단장으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조혁신 회장이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참여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 기부를 통한 지구촌 공동체의식 함양과 국위선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심진찬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며 “한의사로서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며,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히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류애를 실천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교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심 회장은 “몽골인들은 전통적으로 말을 타고 넓은 초원을 누비며 유목생활을 해왔으며,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힘든 유목생활을 위해 양고기 등 기름진 음식을 주식으로 삼고 있다”며 “하지만 도시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은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심 회장은 이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몽골의 환경과 생활방식에 맞는 최적의 한의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취약계층 주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춘호 단장은 “매사 열정을 갖고 임해 돌아올 때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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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의 기울기를 조금이라도 완화시켜 달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의 존재 목적은 국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들에게만 특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의과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의 기울기를 조금이라도 완화시켜달라는 요구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3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보건의약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 윤성찬 회장이 취임한 이후 100여 일간 회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함께 제45대 집행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방향 등을 설명했다.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김석희 총무·홍보이사, 이지혜 홍보이사, 이소연 홍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상화, 공정한 의료제도의 정착 △정부 추진 일차의료 강화정책 한의의료 참여 및 활성화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향후 한의협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한의계가 요구하는 것은 한의만을 위한 특혜가 아닌 의과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한의사를 더욱 폭넓게 활용해 나간다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제도 정착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상화, 공정한 의료제도의 정착’과 관련해 실손의료보험에서의 한의비급여 보장 및 한의사의 진단기기 활용행위의 급여화를 촉구했다. 윤성찬 회장은 “실손보험의 경우 2009년 표준약관 제정 당시 한의치료의 비급여 의료비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됨에 따라 한의계에서는 내원환자 감소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의과와 의과는 동일한 질환에 대해 경쟁적으로 발전하는 관계인데, 어느 한쪽만 실손보험으로 보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불공정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기 중에는 무엇보다 실손보험 문제만은 꼭 해결하고 싶다”고 밝힌 윤 회장은 “한의계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 의료비의 실손보험 보장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혀 개선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또 “양의과의 독점으로 인한 불공정한 의료시장 및 비급여 과잉 등의 의료왜곡을 해소키 위해 하루라도 빨리 실손보험에 한의 비급여를 보장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진료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및 법원의 판결로 인해 한의사의 사용이 합법화된 의료기기에 대한 급여화 적용 역시 불공정한 문제 해소 및 형평성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법적으로는 한의사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한의과와 의과가 유사한, 그리고 동일한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과에는 급여화가 적용되는 반면 한의과는 비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윤 회장은 이어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급여화로 국민의 의료기관 이중방문에 따른 불편 해소 및 의료비 절감, 치료효율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 차원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차의료 강화정책 한의의료 참여 및 활성화’와 관련해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 치매주치의 참여 △한의사 장애인건강주치의 참여 △한의사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 등을 제시했다. 우선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2021년 8월부터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양방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동일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양방의 경우에는 월 100회의 방문진료가 가능한 반면 한의과는 월 60회로 제한돼 있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경우 한의과는 267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양방의원은 892개소 참여에 그치고 있는 등 한의과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사업임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방문진료 횟수에서 차별을 받는 형평성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한·양방 의료의 공정성을 실현하고 시범사업 취지에 맞는 의료 약자의 편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한의 방문진료 횟수를 양방과 동일하게 100회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날부터 시행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및 장애인건강주치의에서의 한의사 참여 배제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윤 회장은 “현재 지자체 중심으로 한의 치매관리사업 및 연구, 임상결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정작 국가 차원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는 한의계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의의료가 제외됐다”면서 “어르신들의 치료효과 및 만족도가 높은 한의의료가 반드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포함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양방만으로 시행된 장애인건강주치의제도 3단계 시범사업을 보면 장애인 중 0.5%만 참여하고, 주치의는 72명만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진행한 한의 장애인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 수행결과를 보면 설문 참여 장애인의 92.3%가 한의사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설문 참여 한의사의 96%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한 “이처럼 공급자인 한의사와 수요자인 장애인이 모두 원하는 한의사의 장애인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장애인의 의료선택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시범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2019년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서도 한의계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 한의계의 경우 대부분 일차의료기관으로 이 사업과 가장 연관성이 깊은 직역이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한의 만성질환관리 모형 연구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의 참여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윤 회장은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고혈압·당뇨의 경우에는 이미 한의원에서 치료·관리하고 있는 영역이며, 더불어 만성질환은 이 두 질환 외에도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질환 확대가 필요하지만 시범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지지 못해 질환 확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해 “만성질환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의약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면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대상질환 확대로 이어진다면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의료적 혜택을 제공하는데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또 “현재 우리나라 의료개혁을 위해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자리임에도 의료이원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와 관련된 논의가 없는 것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특별위원회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체 의료개혁이라는 큰 틀에서 한의 분야도 논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의료-적정수가의 의료가 필요한데, 한의약이야말로 이에 적합한 의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현재 한의사는 현대 한의학을 배우고 현대 한의학을 하고 있는 의료인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국민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한의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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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강직 대한 도침치료의 활용법 ‘공유’[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11일 ‘도침치료 개론-근육강직에 대한 도침의 치료 응용’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도침치료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과 뇌신경질환 환자에게 발생 가능한 근육강직에 도침치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상훈 원장(강남 청연한의원)을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도침치료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질환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도침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근거로 도침치료의 활용 범위를 소개했다. 또한 도침치료의 원리와 기전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관절 및 근육강직에서 도침치료를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뇌졸중 후 발생한 관절 강직에 대한 도침치료 치험례를 소개하면서 도침치료를 통해 관절 강직이 호전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교통사고로 수술 후 발생한 손가락 강직에 도침치료 후 강직이 호전된 치험례도 함께 발표했다. 이와 관련 박성욱 회장은 “중풍,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도침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구심성 자극을 활성화시켜 중추신경계 질환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발표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학술집담회를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