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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맹자에서 조금씩 알아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느낌”김지은 한의사 남북한 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 정치를 몰랐다. 나에게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운동장이고, 나는그 언저리 어디에선가에서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자유와 민주 주의가 존재하지 않는 북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랬다.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정치를 논하고 정치에 관여하지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사실 없지 않았다. 정치에 대한 불신보다 정치를 모르기 때문에, 또 내 삶은 정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내가 공부한 지식을 가지고 나를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임무에 정진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가장 올바른 삶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부터인가 내 일상 가운데 진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 하는 환자들의 삶이 보였다. 단순한 질병 치료보다 그 질병이 왜 발생했는지, 다소 호전되던 질병이 왜 다시 발병하는지 하는 것은 단순히 진료실 안에서의 문제를 떠나 정책과 시스템의 개선 등 정치와 밀접히 연결됐음을 인지하게 됐다. 결국 정치는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닌 사회구성원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해야 하는 것임을 인지했지만, 그것도 그냥 막연한 생각이었다. 정치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가, 일반인은 어떤 방법으로 정치참여를 할 수 있는가 등의 여러 궁금 증이 커가고 있던 때 마침 대한한의사협 회에서 ‘정치아카데미’를 진행한다는 공 고를 보고 선뜻 신청하게 됐다. 여러 정치 고수들의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통해 정치 문맹자에서 정치를 조금씩 알아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느낌이다. 전반적인 강의 내용들이 정치인·국회의 원이 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또한 정치를 알아가는 일부분일 것이다.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많이 배웠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이상 정치 참여는 불가피하고 우리 삶과 깊게 연결돼 있다. 정치를 넓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한의사로서 정치영역에서의 보건의료 정책과 시스템이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 본다. -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1578기관 추가 선정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24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하 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할 추가 기관을 공모한 결과 총 1578기관이 선정됐다. 이에 앞서 ‘21년 8월 1차에서는 1348기관(폐원 및 철회 기관 제외 1216기관 등록, ‘23. 5. 31.기준)이 선정된 바 있어, 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과 시범기관은 총 2794기관으로 확인됐다. 2차로 선정된 시범기관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84기관 △부산 79기관 △대구 95기관 △인천 64기관 △광주 74기관 △대전 101기관 △울산 15기관 △세종 19기관 △경기 339기관 △강원 38기관 △충북 38기관 △충남 84기관 △전북 55기관 △전남 44기관 △경북 50기관 △경남 82기관 △제주 17기관이며, 이들 기관에 대한 수가는 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한의원은 시범기관 현황신고(시설현황, 인력현황)를 완료해야 하며, 방문진료 시에는 대상자에게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 후 ‘시범사업 참여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요청 후 보관해야 한다. 팝업 안내문·카드뉴스 통해 다양한 홍보 진행 특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에서는 지난 2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사업에 대한 참여 여부 등을 질의한 설문조사 결과를 복지부에 제출해 추가공모에 한의과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한편 방문진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팝업 안내문·카드뉴스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775명의 응답자(비 시범기관) 중 방문진료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응답자는 754명(97%)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및 한의원 수가 많은 서울·경기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사업에 대한 필요성 인지 △평소 방문진료에 대한 관심 △환자(또는 보호자)의 방문진료 요청 등의 순으로 나타나 방문진료사업의 취지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나타냈다. 또한 팝업 안내문·카드뉴스는 ‘치료가 필요하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진료를 신청하세요’ 등의 내용을 담아 방문진료 절차 및 제공되는 서비스, 방문진료 한의원 찾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덕근 한의협 부회장은 “현재 방문진료사업은 의과 동네의원의 경우에는 추가공모까지 총 866기관(1차 517기관+2차 349기관)인데 반해 한의과의 경우에는 2794기관이 참여하는 등 방문진료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실제 한의과에서 진행되는 방문진료는 대상자들에게 침, 뜸, 부항, 추나, 한약 처방 등 한의원에서의 진료 대부분을 제공해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사업 취지에 맞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기대’ 특히 안 부회장은 “보건소 등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의방문진료에서도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는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오는 2024년 하반기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평가’가 예정돼 있는 만큼 방문진료사업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뒤따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방문진료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렵다고 한의사가 판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내 한의원의 한의사가 직접 방문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정에 있는 환자 또는 보호자가 방문진료 요청을 하면 한의사는 거동불편 유형을 확인하고, 방문진료 필요성을 검토한 후 방문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대상자는 질병, 부상, 출산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보행이 곤란·불가능한 환자로, 환자·보호자의 방문진료 요청이 있는 경우이며, 한의방문진료사업 참여에 동의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촉탁의 또는 협약의료기관 한의사가 진료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기준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른 장기요양기관 입소자는 제외되게 된다. 또한 진료사고 방지와 환자 안전 등을 위해 한의원을 내원해 1회 이상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되, 초진 환자도 한의사가 방문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한의방문진료 수가 ‘9만9020원’ 한의방문진료사업의 수가는 9만9020원(2023년 기준)이며,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률은 30%이고,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에는 1종은 5%, 2종은 10%가 적용되는 한편 한의방문진료료는 시범기관의 한의사 1인당 일주일에 최대 15회까지 산정가능하며, 한 기관에 방문진료 한의사가 2명 이상인 경우 각각 산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의방문진료료는 소아·공휴·야간 등 각종 가산을 적용하지 않으며, 진찰료 및 교통비를 별도로 산정하지 않는다. 또한 방문진료 대상이 아닌 자에게 방문진료를 실시한 경우에는 환자 본인이 방문진료료의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방문진료시에는 △진찰(문진(問診), 문진(聞診), 망진(望診), 촉진(觸診), 청진(聽診), 타진(打診), 안진(按診), 맥진(脈診)등) △처방(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상의 한약제제) △질환 관리(주증 및 동반질환에 대한 관리(침술, 구술, 부항술 등)) △검사(인성검사 등 한방 검사) △의뢰(필요시 적절한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의뢰) △교육·상담(환자 상태 설명 및 질환 정보 제공, 건강 관리 등에 대한 환자·보호자 교육 등)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
한의약으로 취약계층아동 건강한 성장 돕는다경북 안동시 한의사들이 취약계층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나선다. 안동시 드림스타트는 2023년 ‘드림튼튼 한의약 사업(이하 드림튼튼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튼튼 사업은 2018년 안동시한의사회와 안동시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 맞았다. 이번 사업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성장기 아동의 신체 발달을 지원한다. 올해는 안동시한의사회에 소속된 20개 한의원이 대상 아동 1인당 약 60만원 상당의 한약 및 한의치료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아동 중 허약체질·만성질환·발육부진 등으로 건강한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20명이며, 아동발달 사정도구 및 개별 상담을 통해 선정하게 된다. 안동시한의사회 측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기꺼이 힘을 보태고 싶다”며 드림스타트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사업에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 마음이며, 지역사회복지의 좋은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
홍주의 회장,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환담(31일) -
산모 고령화 시대…40대 산모 늘고 20·30대 산모 줄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2013~2022년 분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년 대비 ‘22년 기준 전체 분만 건수는 18만137건 감소(42.4%↓) 했으나, 40대 산모의 분만 건수는 5939건 증가(43.4%↑)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2년 기준 ’13년 대비 20세 미만의 산모의 분만 건수는 1696건 감소(85%↓) 했으며, 20대는 6만7236건(63.5%↓), 30대는 11만7140건(38.6%↓) 감소했다. 연도별 전체 분만 건수 대비 연령별 비율에선 20대는 ’13년 24.9%에서 ’22년 15.8%로 9.1%p 감소했다. 30대에서는 71.4%에서 76%로 절대 분만 건수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오히려 4.6%p 증가했으며, 40대는 3.2%에서 8.0%로 4.8%p 증가하며 뚜렷한 출산의 고령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현영 의원은 “저출산 시대 고령 출산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원인 분석 및 대안 마련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젊은 세대 출산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을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한 “고령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산모와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지원을 우리 사회가 든든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조치, 5일 권고로 전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 내용을 보고받고 6월 1일(목)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전환함에 따라 관련 대응 지침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권고 기간(5일) 동안 자택에 머무를 것이 권고되며, 병·의원 방문, 의약품 구매·수령, 임종, 장례, 시험, 투표 등 예외적인 경우에 외출이 허용된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현(現) 7개소)의 운영이 중단되고,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권고가 종료됨에 따라 해외입국자 검사 지원도 중단된다. 격리권고 전환 이후에도 입원·격리참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은 당분간 지속되며, 지원기준·지원금액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격리참여자에 한하여 지원한다. 격리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의 양성확인 문자에 안내된 인터넷주소(URL)로 접속하거나 보건소에 전화 또는 대리 방문하여 양성확인 문자 통지일 다음날까지 격리참여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은 현행과 동일하게 격리종료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개편 내용은 6월 1일 이후 양성확인 통지 문자를 받은 사람부터 적용된다. 입원환자 격리와 관련해서는 병원 내 감염 전파 위험을 고려하여 7일간 격리 권고하되, 환자의 면역 상태 및 임상증상을 고려하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대 20일까지 격리 가능하다. 또한 중증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격리 기간의 추가적인 연장이 가능하다. 격리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확진환자에 대한 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유지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이 제외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위기단계 하향과 ‘자율 및 권고’ 기조로의 방역조치 전환은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의 시작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인플루엔자와 같이 엔데믹화 되어 상시적인 감염병 관리가 가능한 시기까지 안정적으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이행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정태 원광한의대 교수 연구팀, 한의 의료기술 임상연구 과제 수행원광대학교는 한의임상중개연구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 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중 근거합성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은 ‘심장질환에서 한의치료 효과에 대한 건보자료를 활용한 코호트연구 및 침 치료 응답자 예측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한방병원 윤종민 교수와 한의학정책연구원 김주철 책임연구원 등과 함께 내년 12월까지 1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된다. 심방세동·허혈성 심장질환·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은 유병률이 높고, 사망률도 높은 질환으로 중국·대만·일본 등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가 적용되고 있으며, 임상시험 및 관찰연구 논문이 출판돼 임상에 다시 활용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임상 적용이 활발하지 못해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 치료 노출 여부에 따른 심장질환 환자들의 사망이나 입원, 주요 심뇌혈관이벤트 발생(MACE)에 대한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예측방법론을 적용해 침 치료에 효과가 더 좋은 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임 교수는 “예비연구 결과 심장질환에 침 치료 적용이 사망이나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낮추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의과의 심장 분과 전문가·정책입안자·환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심포지엄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적용과 한의과 협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임상 활용법 공유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30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ADHD에 대한 진단, 평가, 치료’를 주제로 제22차 5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정선용 교수(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가 △아동·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질환개요와 발생 원인 △진단과 평가 및 검사방법 △감별이 필요한 정신장애군 △한의학 변증치법과 사례 △생활 속에서의 관리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임상진료 활용법을 공유했다. 정 교수는 “ADHD는 주의력부족, 과다활동, 충동, 산만한 행동 등의 특징과 3~5%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병력, 가족력, 동반 질환 유무 등 개인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청소년기에 조기치료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며 “한의학에서 ADHD는 개인별 병리를 형신일원적 현상으로 생명력의 상대세력 간 부조화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침구한약 한의정신요법의 조기치신(調氣治神)으로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한의학에서 소아·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을 보면 아이는 성인과 달리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성장하고 발육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봄의 기운과 같이 위로 솟으려는 양적인 기운이 충만하고 생장 기능이 왕성하다”며 “아이들은 기후의 부적합, 잘못된 섭생과 육아, 가족과 사회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 쉽게 질병이 발생하고 회복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선천요인, 환경적 요인이나 잘못된 양육방식 등 성장기의 부정적 피드백으로 형성될 수 있고 수면장애가 주로 ADHD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ADHD는 DSM-5의 진단기준을 따르며 검사법으로는 구조화된 면담도구인 SCID-5, Stroop검사, 주의력장애진단시스템(ADS), 정량화뇌파(QEEG), 부모·교사용 설문지, 자가보고식 설문지, 변증설문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한 “ADHD의 양방약인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되고 있는 메칠페니데이트 계 약물은 중독성과 불면증, 식욕감퇴의 부작용이 있다”면서 “한의학에서는 신허간항, 심비양허, 비허간왕, 담화요심, 경계정충, 오지, 오연, 건망, 조동, 실총으로 변증진단하고 백회, 사신총, 귀비탕, 억간산 등 다양한 침구방제로 치료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ADHD 치료에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 게임, 운동, 음악, 원예 등 다양한 이정변기요법이 새로운 치법으로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한두 명의 친구와 놀게 하다가 친해지면 점진적으로 여럿이 어울리도록 하여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형신일원적 본체는 신체 따로, 정신 따로 식의 해부학적 체계를 취하지 않고 오종기능 활동의 상호 긴밀하게 작용하는 생명활동현상으로 연구·치료한다”라며 “생명현상을 일으키는 힘을 목(발생력), 화(추진력), 토(통합력), 금(억제력), 수(침정력)의 작용에 따라 분석된 개념을 개인생활현상에 맞춰 구조역학적 오신의 평형으로 치유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 교수는 “회복된다는 것은 자발적자기대사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몸과 마음’에 기반한 ADHD 질환의 발생은 생활환경과 동반되므로 유·소년기에 조기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ADHD 임상사례 등의 소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법과 이정변기요법의 임상활용의 이해, 한의시장의 저변확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이에 정 교수는 “한의계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차후 틱 장애와 다양한 정신장애군 연구개발 데이터를 담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제23차 월례회에서는 ‘개원 한의사를 위한 정신건강한의학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6월 27일(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산동의한방촌, ‘2023 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 참가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하 한방촌)은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 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와 한방촌을 비롯한 전국 100여 개 지자체 및 기관과 2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한방촌은 경산시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가해 박람회를 찾은 서울시민 및 전국 웰니스 지자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약재를 사용한 자향(慈響)향주머니 만들기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한방촌의 시설(한의원, 체험프로그램, 약초경관공원 등) 및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부스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한약재를 직접 만지고 냄새를 맡으면서 나만의 개성 가득한 향주머니를 만드는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경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방촌에서 운영하는 체험을 꼭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구 촌장은 “대학의 한의 특성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한의 웰니스 디톡스 ‘치유 미락휴(治癒 美樂休)’원스톱 체험과 대구·경북권 통합관광벨트 스마트힐링로드 핵심 시설로 경산시-경상북도-대구한의대학교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연숙 의원, 입법활동 부문 ‘국회 의정대상’ 수상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31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장단 등이 추천한 21명의 외부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하고, 국회의장이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의에서 입법활동 부문 국회의원 300명 중 25명이 선정된 가운데 최 의원이 대표발의해 통과된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의 쾌거다. 해당 법안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가 수료해야 하는 교육에 ‘장애아동의 장애유형별 돌봄에 관한 교육’을 포함시켜 장애아동을 둔 가정도 불편함 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법안 마련과 제정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질의 등의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상호 협력 노력을 통해 2021년 당시 국민의힘,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세 당의 의원들 모두 공동발의에 참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연숙 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뜻깊은 상을 받아 정말 기쁘지만 국민에게 더 유익한 입법 활동을 해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의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