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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한국여성건설인협회 MOU 체결(22일) -
“시민건강 증진‧지역경제 발전 위해 한의약 육성”[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남양주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안’이 22일 제301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에는 시장에게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명시했으며, 이를 위해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과 더불어 한의약기술정책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개발 및 집행 과정에 민간 전문가 또는 관련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으로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에 대한 발전 기반 조성 △한약시장의 지원 및 육성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한의약 관련 산업의 홍보 등을 규정했으며, 남양주시에서는 이 같은 기본방향에 따라 한의약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이 마련되고 관리‧운용될 전망이다. 또한 한의진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 사업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시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해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의약 육성 관련 시책과 정보를 남양주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한송연 의원은 “이번 조례는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남양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역병원 의사 수 증가에 맞춘 수준 높은 최신 의료 제공돼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수현황을 바탕으로, 의대 정원이 2000명씩 증원돼 2030년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의대 교수당 학생 수 비율을 산정했다. 산정 결과 전체 의대 교수의 경우 1인당 학생 수 최고치로 충북대가 8.2명, 최저치는 가톨릭의대가 0.6명으로 나타나면서 무려 13.7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기초교수의 경우 1인당 학생 수는 강원의대가 4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의대가 10.7명으로 가장 낮아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 임상교수 1인당 학생 수는 충북의대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의대가 0.6명으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 의대의 전체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5.4명으로 수도권 의대의 1.6명에 비해 3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전체(기초, 임상, 인문학 포함) 평균 교수당 학생 수는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교실별로 살펴보면 기초의학교실(기생충학·미생물학·병리학·생리학·생화학·약리학·예방의학·해부학)의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3.7명인 반면 임상의학교실의 교수당 학생 수는 3.0명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교원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와 사립대 의대 비교에서도 그 차이는 명확했는데, 전체 교수당 평균 학생 수는 국립대 4.2명, 사립대 2.1명으로 2배의 차이가 발생했으며, 기초교수당 학생 수는 30.0명, 20.8명, 임상교수당 학생 수는 5.1명,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대의 경우 최대 151명의 정원 증가로, 기존의 4.1배의 학생 수가 늘어나고, 경상대는 124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현영 의원은 “증가 폭이 큰 대학의 경우 증가세가 교육의 질 저하로 연결되지 않기 위해선 사전 기초·임상의학의 교원 확보 및 의학교육 커리큘럼의 보완이 절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지역 의대의 대폭적인 정원 증가로 40개 의대 간의 교육격차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1000명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과연 지역 의대에서 자격을 갖춘 교수요원들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현실적 비판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의료의 활성화 방안은 의대정원 확대를 넘어 지역병원 의사 수의 증가와 더불어 수준 높은 최신 의료를 제공받는 것”이라며 “지역 의대를 졸업 후 올바른 지역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의학교육 커리큘럼과 의사 양성 시스템의 전폭적인 개편이 가능하도록 국가 지원이 선행되는 선순환 로드맵이 지금부터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도인지장애의 한의치료, 인지기능·우울척도 개선 효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최근 ‘2023년도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보고서’ 발간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치료가 인지기능 및 우울척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한편 치료효과 역시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의 질병 호전, 증상의 경감을 도모하고, 치매 유병률 억제를 통한 노인인구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4명이 사업 참여를 완료한 가운데 참여자들은 약물치료(변증별 한약제제 투여) 및 비약물치료(침 및 약침 치료)를 병행해 실시했다.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가미귀비탕엑스 △육미지황환엑스 △당귀작약산엑스 3종의 처방을 활용, 대상자의 부수적인 증상이나 체질을 변증을 토대로 처방을 결정했으며, 6개월간 1일 2회 이상 아침·저녁 식후에 복용토록 했다. 또 비약물치료의 경우에는 침 치료는 신경인지장애에 관한 침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및 치매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선정된 사신총·내관·신문·노궁·족삼리 혈위에 6개월간 주 2회 시행했다. 또한 약침 치료는 시술군-비시술군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으며, 시술군의 경우 자하거약침을 풍부·대추·풍지·견정 혈에 6개월간 주 2회 시술했다. 사업 종료 후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 여부를 확인한 결과 MoCA 점수는 20.9±3.0점에서 23.5±3.6점으로, CIST의 경우도 23.9±3.8에서 25.3±3.7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척도의 경우 GDeps(단축형) 점수를 통해 사업 참여 전후를 비교한 결과 3.6±3.3점에서 2.6±2.8점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변증에 따른 인지기능의 개선효과를 분석한 결과 3종의 한약제제에서 사업 전과 비교해 인지기능점수(MoCA)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에서 활용된 한약제제는 변증에 기초해 적절하게 처방한다면 그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유사한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연속된 사업의 참여에 의한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신규참가자 136명 △2년 연속참가자 39명 △3년 연속참가자 3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우선 2회 이상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2022년 사업 전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상승했으며, 비사업기간(6개월)에 2022년 사업 전과 두 점수에 대해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2023년의 2회차 사업 참여로 다시 유의하게 인지점수가 상승했다. 또 2022, 2023년 2년 연속 참가자를 대상으로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에서는 1회차 사업 전후에 유의하게 점수가 상승했으며, 비사업기간(6개월)에는 사업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2회차 사업 참여로 다시 유의하게 인지점수가 상승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참가자를 대상으로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비사업기간에도 인지 개선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89.7%가 ‘만족’, 9.9%가 ‘보통’, 0.5%가 ‘불만’이라고 답했으며, 재참여의사의 경우에는 90.6%가 재참여의사를 밝히는 한편 ‘고민’ 8.5%, ‘불참’ 0.9%로 각각 답했다. 이와 함께 치료법의 만족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약침(91.6%), 침(88.4%), 약(82.8%)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사업의 실무책임자인 이경석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서도 경도인지장애자들의 인지기능 및 우울척도 개선은 물론 효과의 지속성 및 재현성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같은 우수한 치료효과 덕에 참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면서 “올해에는 5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사업 진행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며, 한의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1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의 경우에는 △물리적 환경 △경제 활동 △사회참여 활동 △사회통합 △건강과 돌봄 등 5개 영역에서 18개 세부목표를 정해 초고령사회 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앞으로 치매 관련 질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치매지원 서비스 제공 및 돌봄과의 연계를 통해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이 이사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이같은 공백의 해소를 도움이 되고자 구군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관련 진료를 담당할 한의원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실제 2022년과 2023년 한의치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이후 27개소의 치매안심한의원을 선정, 이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치매안심한의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향후 치매 관리에 한의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이 시급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한의원과 손잡고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에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에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등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우리네한의원’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을 장기요양 1∼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해 치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까지도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의 월 1∼2회 방문 진료부터 복지연계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의사는 개인별 진료에 따른 의료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는 간호처치, 식단, 생활습관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요양‧돌봄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한다. 영등포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질병 악화 방지, 장기적으로는 행복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의료‧복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망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거주하며,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초고령 사회 도래를 앞둔 만큼 어르신들을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등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관련 문의: 어르신장애인과·02-2670-3431). -
“다양한 교류와 적극적 홍보 통해 성장 추구”[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의정보협동조합(이사장 민백기)이 16일 서울 루싱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이사장 및 이사‧감사를 선출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 및 그에 따른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및 이사·감사 선출이 진행된 가운데 이사장으로는 민백기 이사장이 연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6년 3월31일까지다. 민백기 이사장은 소감을 통해 “올해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전문서적 공동 번역 작업 등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정보 가공 및 공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온보드 뉴스 업무 체계화를 통한 온라인, 홍보, 언론 관련 분야의 역량 강화와 함께 전한련, 대공한협, 한전협과의 온·오프라인 교류 확산으로 신규 졸업자들에게 조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조합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진에는 이기성 부이사장, 강순식 출판이사, 김보민 보도이사, 김용희 전산이사, 김윤주 총무이사, 장영훈 상무이사, 조한별 기획이사, 주성준 학술이사가 선임됐으며, 감사로는 배장성·오탁근 감사가 선임됐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규약 개정 및 신설의 안 △탈퇴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환급의 건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의정보협동조합은 계간지 ‘On Board’, 한의학 콘서트 온라인 강의, 인터넷 언론 ‘온보드 뉴스(https://onboardnews.net)’ 발행 등을 진행하면서 한의사 조합원들과의 정보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합의 가입은 공식홈페이지(www.komic.org)를 통해 가능하다. -
홍주의 회장,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21일) -
홍주의 회장,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손명원·이하 민화협)는 21일 서울여성플라자국제회의장에서 손명원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한 상임의장과 공동의장, 집행임원을 비롯한 회원단체 등 1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손명원 대표상임의장의 대회사와 민화협 우수회원 활동가에 대한 통일부장관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손명원 대표상임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교류와 협력을 골자로 남북 간 새로운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북)오천년 역사의 ‘끈’은 끊을 수도 없고 끊어지지도 않는다. 그 역사적 ‘책무’의 첫걸음이 바로 즉각적인 ‘대화 재개’”라고 말했다. 이어 민화협 우수회원 활동가에 대한 통일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황금주 민화협 집행위원장, 지모또 유끼꼬 세계평화여성연합 전북도 회장, 김갑석 통일민주협의회 공동대표, 류인숙 제천YWCA연합회 사무총장, 정재익 남북문화교류협회 홍보위원장, 전혜지 프랑스협의회 청년위원장, 정구연 민화협 격월간 ‘민족화해’ 편집기획위원, 조은희 민화협 정책위원, 김송현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전병화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민화협은 설립취지에 따라 우리 사회 내 통일담론을 쌓는 과정에서 보수·진보·중도의 각계각층을 아우르면서 회원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사업 집행에 있어 회계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다음주부터 원칙대로 미복귀 전공의 면허자격 정지 처분”[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전공의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운 지 한 달이 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공의 여러분은 3월 안으로 돌아오셔야 한다”면서 “그 결정이 더 늦어질수록 의사로서의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련상황관리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이 3월 말까지 수련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아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할 경우 인턴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전공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 달 이상 수련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하는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할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3월부터 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레지던트가 면허정지 3개월 처분까지 받게 될 경우 추가 수련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므로 레지던트를 수료하는 해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환자를 위해 여러분의 빈자리까지 감당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여러분 자신을 위해 지금 즉시 수련받고 있는 병원으로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차관은 “지금 이 상황까지 이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동료를 따라 병원을 떠난 전공의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많은 고민도 있을 것이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고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 차관은 “이제 그런 여러 가지 고민을 내려놓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NECA)이 20일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NECA는 매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의료계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거시적인 보건의료 정책 동향과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임무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례학술회의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및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정책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과학적 근거와 정책을 연결하는 커넥팅 허브(connecting hub)로서 NECA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고려대 양성일 특임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기조연설에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혁신 과제와 NECA의 역할’을 주제로 보건의료체계를 둘러싼 거시적인 변화 속에서 정책 근거 마련을 위한 NECA의 역할을 제안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고려대 안덕선 명예교수는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의료인력 조정에 대한 문제를 예로 들며, 합의된 의료 이념이 부재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관련되는 의료생태계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다양한 중재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투명하고 사회적으로 신뢰할 만한 중재기구로의 역할을 NECA가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오주환 교수는 ‘가치기반 의료의 도입, 건강성과 비교평가의 영향’ 발표를 통해 행위량 기반 지불보상제에서 공유자원인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사용 여부와 치료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가치기반 의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기 시작한 현 상황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NECA가 건강성과 비교평가, 환자가 관심을 갖는 영역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윤석준 교수는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전달체계, 그 흐름과 방향’에서 일차의료를 통한 복합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향상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한국형 의료전달체계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던 연구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을 NECA에서 더욱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보건복지부 김한숙 과장과 경희대 오인환 교수, 헬스경향 한정선 기자는 NECA에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지금까지 NECA가 꾸준히 쌓아온 과학적 근거가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정책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의료와 새로운 NECA’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 동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NECA의 역할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4: Age of Generation AI’를 통해 의료현장의 의료진 진료 보조부터 지자체 독거노인 돌봄까지 보건의료 효율화를 위해 기술적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생성형 AI의 발전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원격의료학회 백남종 이사장은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 의료기술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국외 사례를 들며 원격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기기 등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제도와 가치 지표를 소개했다. 울산대 임영석 교수는 ‘공익적 보건의료연구의 현재와 발전방향’에서 병원 단위에서 의료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질 높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자 주도 공익적 임상시험에 대해 연구제반사항을 총괄 지원하는 Academic Research Office (ARO)가 체계적으로 조직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임상연구 수행부터 임상진료지침 개발, 정책 근거 마련 등 다방면에서 기능하고 있는 NECA가 ARO 역할의 적임자라고 말하며 연구 지원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임상연구의 요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홍승령 과장, 울산대 송재관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와 의료기술 개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다짐과 보건의료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PACEN)의 지향점, 디지털 헬스케어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를 소비자와 환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번 발표 및 토론 영상은 추후 NEC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은 NECA 누리집(www.neca.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재태 원장은 “오늘 연례학술회의는 각계 전문가들과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거시적인 보건의료 동향과 변화를 살펴보고 사회적으로 NECA에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도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미래 의료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힘쓰는 연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