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계 AI 활성화 및 미래기술위원회 출범 ‘논의’[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4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관 송촌지석영홀에서 ‘AI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 한의계의 AI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향후 서울시한의사회 ‘미래기술위원회’ 출범 준비를 위한 자리로 마련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현우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의생명 연구 패러다임의 혁신(정재균 서울대병원 교수) △AI 시대, 다학제 협력과 한의사의 역할(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 △한의분야 디지털 전환 및 AI 연구동향(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의 진단학 교육용 SLM 모델 개발(남동현 상지대 한의대 교수) △데이터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 의료 데이터 합성 및 생성 전략(한정우 원장·HANPREDICT 대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한의 임상 진료 보조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검색증강생성 기반 한의진료 및 교육지원시스템(김현호 ㈜7일 대표) 등의 주제로 발표됐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곽도원 부회장과 남호문 부회장이 발제연설을 맡아 한의계에서의 AI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곽도원 부회장은 “AI의 기초데이터가 되는 자료들에 대한 우선 검증이 중요하며, 한의학만의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말고 의료라는 본질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남호문 부회장은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빠른 한의계 AI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와 정병식 충청남도한의사회장도 참석, 한의계의 실질적인 AI활성화 방안과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적 대응을 강조했다. 한편 지현우 의무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한의계 AI 활성화를 위한 첫 논의의 장이자 ‘미래기술위원회’ 출범의 신호탄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해 한의계가 AI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약 성분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임상연구 ‘본격화’[한의신문] ㈜비체담(대표 문호빈)은 5일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생약성분 기반 ROCK 저해제 ‘BCD101’의 임상 1상 개시 모임(Site Initiation Visit·SIV)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박민규 교수가 책임연구자(PI)로 참여하며,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는 LSK Global PS가 수행한다. BCD101은 혈관 경직도 개선을 통한 야간하지경련(NLC) 및 노인성 고혈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특성을 평가한다. 이날 개시모임에서 박민규 교수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총 7개 코호트(cohort), 56명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첫 환자 등록 및 투약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히는 등 임상시험 진행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연구진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비체담 관계자는 “이번 1상 개시는 BCD101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안전성·내약성 확인을 통해 향후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임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지역민 대상 건강강좌 개최[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한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이 함께 참여해 구강·척추·정신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가 ‘아이도 어른도 위험한 수면무호흡증, 치과에서 치료합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장기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심혈관 질환 위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치과적 진단과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두 번째 강좌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한의과대학병원 침구과 박연철 교수가 ‘약보다 더 나은 비결, 척추를 살리는 한의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질환을 한의학적으로 예방·치료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척추 건강 관리법을 제시한다. 세 번째 강좌는 10월23일 오후 4시, 한의과대학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정선용 교수가 ‘화병·스트레스 관리로 분노사회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현대인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화병과 스트레스의 원인과 관리법을 설명하고, 건강한 정서 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
심평원, 주거 취약계층 위한 ‘아름다운 하루’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오는 17일 심평원 원주 본원 2동 1층 로비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이하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자원의 재활용 및 순환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평원·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아름다운가게 강원본부·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원주맘스홀릭 등 강원 지역의 5개 기관이 협력 개최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8월 한 달 동안 임직원으로부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았고, 이를 이번 바자회에서 판매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임대료 체납으로 공공주택 퇴거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주거비용 지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 물품은 협력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의류·도서 등 총 4400점의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심평원은 바자회가 열리는 주간을 ‘노사공동 환경주간’으로 지정·운영 △협력기관 임원진 기증물품 경매이벤트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운영 △원주문화재단 및 심사평가원 사내 동호회 공연 △폐가전수거 부스 운영(이상 9.17. 당일운영) △폐마스크 수거 및 기부(9.15∼9.19.) △사내카페 텀블러 이용 시 경품행사(9.15.∼9.17.) 등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인기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이 원주로 이전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고, 그동안 우리원은 지역사회와 협력·나눔을 확대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극복 노력과 다각적 이에스지(ESG)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건보공단, ‘2025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건보공단의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및 전국 협력 병·의원, 전국 184개 건보공단 봉사단과 결연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비, 수술비, 검사비 등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보공단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로 결연된 보호시설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항목을 신설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등 병원 밖 치료의 병행이 필요한 질환의 치유를 돕는다. 이날 전달식은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아동·청소년 대상 필수 진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치료의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진행됐다. 정기석 이사장은 “하늘반창고 진료비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 수시모집 경쟁률 23.39대1[한의신문] 2026학년도 한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530명 모집에 1만2399명이 지원해 23.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57명 모집에 4279명이 지원해 75.0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경희대 한의과대학이다. 높은 경쟁률을 견인한 유형은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520대1(5명 모집/2600명 지원), 자연계열은 62.38대1(16명 모집/998명 지원), ‘지역균형 전형’으로 자연은 25.60대1(5명 모집/128명 지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희대에 이어 가천대 25.92대1(12명 모집/311명 지원), 부산대 23.3대1(20명 모집/466명 지원)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세명대 21.96대1 △대구한의대 21.25대1 △상지대 20.5대1 △동의대 19.89대1 △동대(WISE) 18.05대1 △동신대 15.34대1 △우석대 14.79대1 △대전대 13.07대1 △원광대 10.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2025학년도 한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는 491명 모집에 1만3345명이 지원해 27.18대1을 기록한 바 있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기타 보수교육 ‘성료’[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13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2025년도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원 기타 보수교육위원회 인정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최의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해 스킨부스터 및 레이저 등의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오늘 강의가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역량 증진과 미래의 한의약 치료영역 확대를 위한 토대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언제나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종구 원장(이종구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스킨부스터와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종구 원장은 “노화가 진행되면 콜라겐·피하지방 감소 등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도 감소하고, 부분 잡티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필러와 레이저, 스킨부스터 등을 활용하면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이어 “필링 또는 레이저는 기미, 잡티, 광노화, 흑자 등의 색소 질환과 함께 지루성 각화증, 사마귀, 피지선 증식 등의 표피 질환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각 피부 질환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발생 원인에 따른 레이저 치료 방법 등을 강의했다. 특히 광선 각화증은 피부암의 전구증인 만큼 중요한 필수의료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물광주사(히알루론산) △리쥬란(PN) △아기주사(EGF) 등 성분별로 스킨부스터를 분류하는 한편 도포 전·후 모습을 사진 자료를 활용해 제시하면서 각각의 스킨부스터의 효과·효능·활용방법 등을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혈관레이저는 500대 파장의 헤모글로빈의 흡수 계수가 높으며, 색소레이저는 헤모글로빈의 흡수계수는 낮고 멜라닌 흡수계수가 높다”며 “또한 제모레이저는 헤모글로빈 흡수계수는 낮고 조사시간이 길고, 비박피성 레이저는 물에 대한 흡수계수가 낮아서 피부 깊이 침투해 열을 발생시킨다”며, 피부 레이저의 종류 및 각각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이 원장은 “CO2레이저는 광섬유 전달장치에서 레이저가 흡수돼 소멸하기 때문에 관절전달장치만 사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CO2레이저는 가우시안 모드만 만들 수 있으며, 점을 제거할 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각 레이저의 △구체적인 종류 △치료 방법 △치료시 주의사항 △시술 후 징후 등 레이저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들에 대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서 강연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요양기관 부정수급 5년간 1161억…업무정지에도 불법 진료”[한의신문] 최근 5년간 요양기관의 부정수급 규모가 11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이 불법 진료를 이어가다 적발된 사례도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국민의힘)이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요양기관 부정수급 내역(’20~’24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요양기관의 부정수급 규모는 총 1161억원에 달했으며, 부정수급액은 ’20년 76억원에서 ’24년 378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24년 기준 보건복지부 고시 및 산정기준 위반에 따른 부당청구가 1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서류를 위·변조해 청구한 거짓청구가 103억원 △실제 진료와 다른 내용을 청구한 대체청구 18억원 △비급여 대상이 아닌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로 징수한 본인 부담 과다 사례가 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정수급 신고 경로는 최근 5년간 심평원을 통한 의뢰가 22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보공단 833건 △보건복지부 282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정수급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기관이 몰래 진료를 계속하다 적발된 사례가 98건이나 있었으며, 이로 인한 부정수급액만 21억원에 달했다. 안상훈 의원은 “최근 5년간 요양기관의 부정수급 규모가 1161억원에 이르고, 해마다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며 “보건복지부 고시를 위반한 부당청구나 서류 조작을 통한 거짓청구는 국민의 건강보험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기관이 불법적으로 진료를 이어가는 사례가 매년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현행 제재와 사후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며 “국민의 건강보험 재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조사 확대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그리고 고의적·반복적 위반기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해상 코카인 거래 1.7톤 적발…단속 인력·장비 제자리[한의신문] 올해 들어 해양경찰이 적발한 마약범죄가 이미 600건을 넘어섰다.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1.7톤이 적발되는 등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 해상을 주요 경로로 활용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나 마약 수사 인력과 장비 확충은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범죄 적발 현황(’20년~’25년 8월)’ 자료에 따르면 해경이 적발한 마약범죄는 627건(3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마약범죄 적발 건수는 △’20년 412건(322명) △’21년 518건(293명) △’22년 962건(294명) △’23년 1,072건(461명) △’24년 758건(472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미 600건을 넘어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남해청이 345건(84명)으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으며, 이어 △서해청 142건(148명) △동해청 77건(81명) △중부청 39건(41명) △제주청 24건(2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양 경로가 여전히 마약 밀반입의 주요 통로임을 보여준다. 최근 5년간 범죄 유형별 분류를 보면 밀경이 1537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약 458명, 판매·운반·소지 212명, 밀수 11명, 제조 3명 순이었다. 특히 ’25년 8월 기준 밀경사범은 이미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20~ ’23년 수준을 넘어섰다. 압수된 마약류도 심각하다. ’25년 8월 기준 해경이 적발한 양귀비는 약 3만 1천 주, 코카인은 무려 1.7톤에 달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미국 FBI 첩보에 따라 강릉 옥계항에 정박 중인 외국 국적 벌크선 기관실 코퍼댐에서 코카인 1.7톤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자 14명 중 4명이 구속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국제 공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우리나라 해상이 국제 마약조직의 활동 무대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약 수사 전담 인력과 장비 확충은 미미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력 변동이 없었고, 서해청은 오히려 작년 대비 인원이 1명 줄었다. 장비 현황 또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송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을 통한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해경은 마약 수사 인력·장비·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해 해양 마약범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앙정부 차원 최초로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 공유 ‘눈길’[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은 12일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최초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된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한의 난임치료는 한약·침·뜸 등을 활용해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을 위한 신체·정신 건강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또한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은 현재 20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난임 여성 또는 부부에게 3∼6개월간의 한약치료와 검사·상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러한 지자체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대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이라는 간절한 바람을 지원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회적 관심사이며, 이에 정부에서는 난임부부의 전반적인 건강 회복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맞춤형 치료인 한의 난임치료가 난임 극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같은 한의난임치료의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그 성과를 명확히 측정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할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정책관은 “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은 각 지자체 단위에서 진행되는 한의난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지표로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라며 “오늘 성과대회는 그 첫 번째 결실이자 중요한 출발점으로, 앞으로 사업이 내실 있게 정착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 대독을 통해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핸해 동안 추진된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널리 확장해 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각 지역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진흥원에서는 한의학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난임사업은 자녀를 꿈꾸는 부부에게 희망의 길이 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명 탄생을 돕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난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한의난임치료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한의난임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제도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업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차지하는 한편 최우수상에는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전라남도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은평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수상 지자체의 한의사회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익산시의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한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특례시는 남성 한약 지원 및 임신 성공시 안태 한약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으며, 전라남도는 도 단위 통합 운영과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부부 동시 치료모델 도입으로 행정 효율성과 임상 성과를 동시에 거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현장에서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제공자와 대상자 관점에서 진정성 있게 다룬 기고 부분에서는 △위효선(서울·한의사): 반복된 시험관 시술의 실패와 습관성 유산으로부터 임신과 출산을 성공시킨 한의약 난임사업 △김인애(경기): 포도송이 난포에서 피어난 기적 △오정아(전남): 소중한 생명의 씨안, 한방에서 찾은 희망 등 3개 기고문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유공자인 △김지현(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장남일(경기도 화성특례시) △윤영채(전라남도) △노주연(광주광역시) △최일석(서울특별시 은평구) △기성훈(서울특별시 강서구) △조빛나(충청남도) △한혜연(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동민(한국한의약진흥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지현 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이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의 난임사업 지원 확대를 통한 임신·출생률 제고 및 저출생 문제 해결을 도모코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준비 및 사업모형 개발 등의 ‘기반조성기’를 거쳐, ’27년부터 ’28년까지 시범 적용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수행기’, ’29년부터는 전국으로의 확대를 시행하는 ‘정착기’로 구분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스텔라 대한여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현재 한의 난임치료에서 초음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여러 임상사례를 통해 공유, 한의 난임치료가 주관적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생식건강을 개선해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주는지를 설명했다. 노스텔라 이사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반 난임치료의 영역은 △자궁내 환경 개선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 관리 △고령 임신 대응 △시술 전 준비(IVF/IUI) △유산 후 회복 관리 등을 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영역에서 초음파는 자궁크기와 내막두께의 확인을 비롯해 자궁근종·내막증·선근증 등의 구조 및 사이즈 확인, 난포 성장·배란 확인, 자궁내막·난소상태 평가, 자궁 회복 상태 모니터링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같은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난임치료를 통해 자궁내 착상 환경 개선 및 임신에 최적화된 상태를 만드는 한편 자궁내 환경 조절과 질환 발생시 조기 대응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난소기능 회복 및 배란 유도 확인, 착상률 향상과 시술 시기 결정에 도움, 자궁유착 예방과 함께 건강한 재임신을 유도하고 만삭출산에 이르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의 사례는 ‘2024년 한의난임 사업 사례집’으로, 또한 사업 참여자들의 사례 기고문은 ‘한의난임사업 사례 기고집’으로 제작돼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