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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난임에서의 초음파 활용’ 토크 콘서트[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13일 지부 세미나실에서 노스텔라 원장(인천 기린한의원, 한방부인과학회 학술이사)을 초청, ‘한의사의 초음파 기반 난임 치료 전략’을 주제로 임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성주원 울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경희솔한의원)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주신 노스텔라 원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초음파라는 현대적 진단 도구를 이용해 난임 치료에 나설 수 있는 효과적인 임상 기법을 터득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에 나선 노스텔라 원장은 “난임은 여성·남성 요인이 각각 40%, 원인 불명이 10%를 차지해 부부가 함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한의학적 난임 치료는 초음파로 자궁 내막·난포·배란 상태를 확인하고, 자궁근종·내막증 등 질환을 조기 파악해 맞춤형 처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은 배란 장애·체중 문제, 남성은 정자 수·운동성 부족과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착상 환경 회복과 생활습관 교정을 포함한 통합적 관리가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임도 소개했다. 이어 한의사의 초음파 기반 난임 치료 전략은 난임 여성의 진단과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초음파 기기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한의학적 접근과 결합해 난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성주원 울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경희솔한의원)는 “오늘 강의를 통해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사의 난임 진단과 치료 전략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특강이 난임 치료 영역에서 한의학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 일차의료 위기 극복의 열쇠는 결국 예산과 의료인력”[한의신문] 지역의 인구감소와 일차의료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결국 예산과 의료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국회 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이하 입법조사처)는 지역‧필수‧공공의료의 붕괴 위기를 극복할 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 8월 강원도 평창군과 영월군 두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인구감소지역이자 의료자원 취약지인 평창군에서 ‘보건의료원(보건소+일부 병원 기능)’과 6개의 보건지소, 1개의 건강생활지원센터, 지역주민의 실질적 주치의인 15개의 보건진료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지역 보건의료기관이 공공 일차의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활성화 △지방재정으로 운영 중인 보건의료원을 의원급 지방의료원(공공 종합의원)으로 전환 △지방 보건의료 재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평창군 주민들이 ‘내 집에서 나이 들기’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보건의료 지원의 법적·정책적 지원과 지역 내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확인됐다고 입법조사처는 파악했다. 또 영월군의 경우 영월과 정선, 평창 지역을 아우르는 유일한 지방의료원인 ‘영월의료원’이 효율적인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목표로 △필수진료과의 의료진 영입 △의사 성과관리 강화 △조직 및 인력 개발 △청년간호사 근속장려금 지원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략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수도권으로의 의료인력 유출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의료수요 감소 △독립채산제 운영 원칙에 따른 누적 적자 만성화 등을 영월의료원뿐만 아닌 지방의료원의 고질적인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입법조사처와 영월지역 의료계는 △관련 법 및 제도 정비를 통한 국가 차원의 취약지 지원 법제를 강화 △인력과 재정 지원에서 지역 가중치 두기 △공공임상교수제나 지역의사제 등 의사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지방의료원의 특성별로 차별화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의료원 경영평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회입법조사처 이관후 처장은 “‘지역 의료 위기 실태’ 현장 조사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정책으로는 지역의 취약성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 과제에 대한 지역 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
양주시,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 지속 운영[한의신문] 양주시보건소 장흥보건지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를 지속 운영,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기초 건강검진(혈압·혈당 등) △침 치료 △경혈마사지와 한의약 건강관리 교육 △구강 검사 및 불소도포 △틀니 세정과 관리법 교육 △구강 보건교육 및 위생용품 제공 △건강 보건사업 안내 등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이어진 꾸준한 방문 진료와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질환 조기 발견과 생활 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병원에 가지 않아도 편리하게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주시 장흥보건지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적절한 1차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4>[편집자주] 2025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행사가 오는 9월 28일 부산 BEXCO 컨벤션홀 1~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라이브 시연 메인세션, 4개 주관 학회 주제 강연, 총 27개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돼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회원들의 관심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본란에서는 임상 실습, 한의원 경영 컨설팅, 최신 의료기기 체험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실전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실습 세션 소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초음파(이승훈 경희대학교 교수) 주요내용 -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실습, 피부미용 레이저 시술 체험이다. 핸즈온 세션은 요추부 통증 치료에 초점을 맞추어 임상에서 가장 많이 마주하는 후관절, 신경근, 이상근 주변에 위치한 주요 경혈의 정확하고 안전한 약침 시술법을 다룬다.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눈으로 직접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하며 약침을 목표 지점에 정확히 주입하는 것이다. 기획과 임상 필요성 -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은 단순히 이론 강의만으로는 숙달하기 어려운, 실제적인 술기 역량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프로브를 어떻게 움직이고, 화면에 나타나는 구조물을 어떻게 해석하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니들을 정확하게 위치시키는지 등은 직접 손으로 익혀야만 임상에서 자신감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초음파 유도하 시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내 손과 눈의 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친숙해지도록 하여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장점·활용성 - 음파 유도 약침술은 한의 진료에서 정확성 및 효과 증대를 시킨다. 목표하는 경혈에 존재하는 신경, 인대, 관절강 내에 약침액을 오차 없이 정확하게 주입하여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던 통증 질환에 대한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습 효과 - 초음파 장비의 기본적인 조작법부터 시작하여, 실제 환자를 치료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해부학적 구조물 확인법, 안전한 니들링 각도와 깊이 등을 학습한다. 실습 세션 소개 (피부미용 레이저 시술) △레이저(김규석 경희대학교 교수, 이수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 주요내용 - 최신 피부미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CO₂레이저, Nd:YAG 레이저, 인젝터(Injector) 실습까지 포함한 핸즈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레이저의 다양한 파장 특성 및 임상 적용법, 안전한 시술 프로토콜, 기기별 피부타입에 따른 맞춤 치료 및 부작용 관리, 인젝터를 활용한 피부 재생과 미용적 개선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직접 기기를 조작해보고, 즉각적인 피드백과 실전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획과 임상 필요성 - 실습을 통해 직접 시술의 감각과 숙련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경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러한 실습적 접근이 한의 진료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인다. 장점·활용성 - 피부 미용 효과를 장기간 지속시키고 재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침, 약침, 한방 약재 등 한의학적 치료법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비침습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치료 방식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피부 상태 개선은 심리적 자신감과 사회적 활동성 증대로 이어져 환자의 전인적 건강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습 효과 - 기기 조작법, 시술 부작용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실습 과정에서 경험 많은 강사진의 생생한 임상 노하우와 피드백을 곧바로 접할 수 있다. 스페셜 세션 소개(1F) # 한의원 성장을 이끄는 의료기기 실전 활용법 김기병 참솔한의원 원장–초음파 중재 약침술의 자율신경치료 주성수 팀엘리시움 한의사–아이밸런스로 시작하는 한의원 체형분석&자동차보험 활용법 이판제 코비한의원 원장–비내시경을 활용한 비염클리닉 운영 노하우 김인성 하늘토엠디의원·한의원 원장–개원가 매출증진에 유용한 HRV(심박변이도) 진단기기 # 개원 선배가 알려주는 인테리어, 의료기기 핵심포인트 최성규 메디스트림- 천만원 아끼고 시작하는 한의원 개원 / 놓치면 안 되는 인테리어 & 의료기기 핵심포인트 #조대현 팀장(메디스트림) 메디스트림은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수록, 사람들은 더 건강해진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의사, 한의대생들과 함께 한의계의 문제들을 플랫폼을 중심으로 혁신해 나가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의료기기의 활용범위, 결과해석 및 상담, 수익화 전략을 줄거리로 하여 현재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시는 초음파, 체형분석기, 비내시경, HRV측정기기들을 강의 주제로 선정하였다. 스페셜 세션 소개(2F) # ‘동네 한의원+피부미용’ 매출 향상 이기홍 톡바른경희한의원 원장–동네한의원에서 피부 지지기, 땡기기, 바르기의 실제와 Tip / 피부미용레이저 진료의 Protocol 김경태 경희소나무한의원 원장–어르신 환자와 시작하는 피부미용 매출 향상 김재돈 다래한방병원 원장–피부미용레이저진료실 다양한 케이스 엿보기 하세현 대한한의피부성형학회 회장 - 최신 미용성형의 이해 #김경태 대표(파인드메드) 파인드메드는 ‘교육이 바꾸는 미래, 세상을 바꾸는 산업’이라는 모토 아래, 한의사의 전문성과 권한을 확장하고 개원가의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레이저 등 첨단 의료기기와 피부미용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사들이 새로운 진료 영역을 자신 있게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인드메드가 교육하고 유통하고 있는 피부미용 진단기(Janus Pro), 색소 레이저(CO2 Nd:YAG), 리프팅기(Hifu, Microwave), 스킨부스터 인젝터(Dermashine Pro, Crystal Meso, Hycoox) 아산화질소 마취기(Matrx), 복합피부미용관리기기(올튠+우주인토닝) 등을 학술대회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험해보시길 권한다. 피부미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한의사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 참가 업체 및 전시 부스 소개 - 참가업체 : 총 40개 참여 - 최신 의료기기, 약침제제, 한방 미용제품 등 다채로운 분야 포함 #박민임 대표(안진팜메디) 안진팜메디는 1984년 창립 이후 줄곧 한의학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한의학의 발전과 진료 현장의 편의성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설립되었다. 저희는 한방의료기기, 소모품 등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한의사의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6년 연속으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매년 학술대회가 새로운 연구성과와 교류의 장을 넓혀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저희 역시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8대 한방 온라인 쇼핑몰을 대표하여, 한의사들이 더 편리하게 진료환경을 갖추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한의학과 현대 의료 환경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학회와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의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이과정에서 얻은 의견과 경험을 반영해 한의사분들게 좀 더 편리한 진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제도 개선 및 네트워크 강화로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한의신문]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기존의 관행적 방식에서 벗어난 전략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제도 개선 및 플랫폼 활용 △수용 태세 확립과 교육 강화 △소통 및 네트워크 강화 △정부 및 유관 기관 지원 확대 등 다각적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국내 의료기관은 광고·홍보 규제의 역사가 길어 유치기관 등록이나 광고 절차에 제약이 많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의학은 단순한 문화적 자산이 아니라 해외에서 요청이 많고, 외교 협력의 주요 의제로도 다뤄지는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한의약을 관광·문화 콘텐츠와 결합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서울을 찾는 개별 관광객의 90% 이상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 루트에 한의원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고, 온라인 검색·홍보 플랫폼에 한의의료기관을 연계해야 한다”면서 “한의약은 단순히 전통을 지키는 학문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콘텐츠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약의 세계 시장 진출 필요성은 주변국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일본은 전통의학을 현대 의료와 연계해 관광 상품화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중의학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글로벌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과 마케팅 측면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한의약은 이미 해외 각국에서 관심을 갖고 협력을 요청하는 분야인 만큼, 우리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정책적 뒷받침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해외 박람회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 보건 당국 및 외교 사절단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라오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에서 한의약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한의약은 이미 외교·경제 협력 의제 속에 포함될 만큼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여전히 홍보와 마케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약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의료진만으로는 외국인 환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통역 인력과 국제 마케팅 전문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융합형 인재가 적극적으로 양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한의약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단순한 진료 인력 확보 차원을 넘어 관광·홍보·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학계·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의료관광이 수도권 중심에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이 외국인 환자 유치의 주요 거점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산의 해양 관광, 전주의 한옥마을, 안동의 전통문화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 자원과 결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관광자원에 한의약을 접목한다면, 의료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서 규제 완화와 홍보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한의계 역시 세일즈 마인드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의약은 과거 전통의 가치가 아닌 현재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
“‘케데헌’ 타고 세계로…‘서울형 웰니스 플랫폼’ 추진 본격화”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붐에 따라 한의약을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의료관광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패널토론(좌장 윤영희 시의원)에선 서울시 한의사·협회, 시의회, 시 관광 담당자들과 함께 한의의료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웰니스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윤영희 의원은 “이제는 틀에 박힌 사업에서 벗어나 한국 의료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할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가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들이 신뢰하는 의료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행정·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윤영희 시의원, 박성우 회장, 이승환·이지혜 원장 ◎ “국제 플랫폼에 ‘K-Medicine Doctor’ 정체성 확립 시급” 특히 콘텐츠 플랫폼에 있어 구글·유튜브는 국내 양방의사 운영 채널에는 ‘출처: 대한민국 면허를 소지한 의사’라는 인증 라벨(유튜브 헬스 적용)을 부여해 검증된 의료인 채널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으나 한의사는 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엄연한 대한민국 의료인 면허자인 한의사들에게 라벨이 표기되지 않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는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유튜브사가 ‘Korean Medicine Doctor’라는 직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시한의사회·시·시의회·관광재단이 함께 구글·유튜브 측에 시정을 적극 요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도 K-MEX를 통해 1000여 명의 외국인 참여를 확보한 만큼 내년에는 체험과 쿠폰을 활용해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을 연결하는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는 외국인 체험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연계하고, 관광과 의료 체험을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외국인 한의원 방문, 체험 중심 상품 및 홍보 필요” 일선 한의원의 현실을 지적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기대와 달리 실제로 케데헌을 보고 한의원을 내원하는 외국인환자는 거의 없으며, 단순히 영상 속 ‘HAN의원’ 표기로 한의원을 인식하고 방문을 결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24~2025년 한국한의약진흥사업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해 내원 현황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환자의 최대 방문 횟수는 1회에 그쳤다”며 “일부는 치료 목적이었으나 상당수는 여행 중 가벼운 체험 차원에서 들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예컨대 서울 광화문광장에 추나 베드를 다수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한의사들이 직접 추나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국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행 의료법상 의료봉사를 제외한 형태는 불법이므로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서울시 차원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일선 한의원의 경우 외국어 통역 인력 채용이 부담되는 만큼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한 관광·의료 안내 시범사업(외국어 능력 활용)도 제안했다. 명동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을 공유한 이지혜 명동 리아한의원장은 “외국인환자 비율은 초기 90%에서 현재 35~40%로 낮아졌다”며 “일본인은 다이어트·피부·비대면 주문 목적, 중국 VIP는 체질의학 등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는 등 나라별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영상 제작 등 홍보가 있었으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진 비율은 낮았다”며 “외국인 특성과 요구에 맞춘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혜영·이종배 시의원, 이영미 담당관, 현윤성 팀장, 이수택 본부장 ◎ “비자 문제,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재 등 정부 차원 과제 산재”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은 “한의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한국 전통 의학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은 전통의학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관광 산업과 접목해 육성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한의약’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체계적 상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선 비자 제도, 불법 브로커,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족, 원격진료 제도 등 정부 차원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가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만 타이베이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의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침 치료 선호를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서울 라이프·한의약 결합한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 추진” 이영미 서울시 홍보기획반 서울브랜드 담당관은 “K-팝·컬처에 이어 K-뷰티·테라피, K-메디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한의약 콘텐츠를 발굴·브랜딩해 산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은 “올해 뷰티·웰니스 관광 축제를 독립적으로 추진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방차·한방 찜질·체질 진단 등 한의약 체험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택 한국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객 성향이 단체 중심에서 가족·소규모, 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에 맞춘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
“K-관광의 新 무기 '한의약'…글로벌 플랫폼 연계 전략 시급”▲왼쪽부터 윤영희 시의원, 이제우 대표, 이은경 본부장 [한의신문]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통해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한의약이 이제는 단순한 전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세일즈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의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선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방안(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한의의료, K-관광 성장동력 위한 플랫폼 중심 전략 시급” 이제우 대표는 한국 관광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해선 한의약 등 특화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방한 관광객을 2000만명(의료관광객 110만명)으로 전망한 이 대표는 “관광의 첫 관문은 항공권과 숙박 예약으로, 외국인들은 트립닷컴·부킹닷컴·아고다 등 플랫폼을 활용한다”면서 “한의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 속에서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의약이 세계적 수요에 비해 ‘예약할 창구’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110만명에 이르는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찾지만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아 방문한다”며 “국제전시회 참가나 B2B 세일즈 미팅 중심의 과거식 마케팅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의약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한의약 표준화’와 ‘체험형 상품 개발’을 핵심과제로 꼽은 이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맥진·체질진단 등과 같은 소프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클룩·크리에이트립·KKday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요금 체계와 서비스 설명도 다국어로 정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 정책과 관련해선 “포럼, 공모전 등 형식적 행사 예산이 아닌 체험 쿠폰, 시범 이벤트 등 실질적 데이터가 쌓이는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한의약을 경험하고 남긴 리뷰가 곧 세계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관광산업은 융합산업”이라며 “항공·숙박·식음료·가이드와 함께 한의의료가 글로벌 관광객의 메뉴판 속에 들어가는 순간, 한국 관광의 진정한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약, 과거 유산 아닌 현재의 ‘세일즈 포인트’” 이어진 발표에서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한의약은 단순한 전통의 가치가 아닌 현재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관광·의료 상품”이라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한의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화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AI △통합돌봄 △국제경쟁력 강화를 꼽으며 “한의약진흥원은 글로벌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및 환자 유치 지원, 정책 지원 사업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다만 의료관광 관련 규제, 특히 광고와 유치기관 등록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해외 각국에서 한의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라오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외교부와 보건부 차원의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UAE에서는 한의사가 ‘Korean Medicine Doctor’로서 독립 면허를 인정받아 현지에서 진료할 수 있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한의약은 외교·문화·경제 협력에서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는 주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 콘텐츠와의 결합에 있어 △서울시, 관광재단 홍보 콘텐츠에 한의약 적극 반영 △글로벌 플랫폼(네이버, 하나투어, 클룩 등)과 연계한 방문 경로 구축과 더불어 이 과정에서 △의료광고 규제 완화 △제도 정비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가별 맞춤형 진료·체험 패키지 개발을 제안한 이 본부장은 “한의약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의 세일즈 포인트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홍보·플랫폼 입점·성공 사례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한의약 접목한 의료·웰니스 관광 전략 모색 한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서울형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됐다. 윤영희 의원은 “한국적 의료의 세계적 매력을 보여준 케데헌의 열풍을 의료관광과 연결해 K-Medi의 새로운 도약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의의료 관광이야말로 확실한 경쟁력인 만큼 이번 논의가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은 “케데헌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의원을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의약의 독창성을 무기로 특화된 상품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의료관광 성장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환자의 재방문율 제고 방안을 조명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예컨대 오픈된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추나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면 홍보비를 들이지 않고도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할 것”이라며 “일선 한의원들이 상주 의료 통역을 두기 어려운 만큼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활용해 한의원 지원이 이뤄진다면 외국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의사 운영 채널에는 ‘출처 대한민국의 면허를 소지한 의사’ 등 인증 라벨(유튜브 헬스 적용)을 부여하는 반면 한의사는 배제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이는 ‘Korean Medicine Doctor’라는 개념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한의사회·시·시의회·관광재단이 함께 공식적으로 구글유튜브 측에 시정을 요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은 “서울시는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의료관광의 하위가 아닌 독립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한방차, 찜질, 체질 진단 등 한의약 웰니스 관광의 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줄기세포유래 엑소좀 기술·컴파운드 K 약리작용 결합 ‘눈길’[편집자주] 만성적인 통증과 염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난치성 관절염, 암 치료 후 재발 관리 및 다양한 내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질환의 근원에는 ‘노화세포(Senescent cells)’가 유발하는 만성 염증이 핵심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본란에서는 ‘산삼 엑소좀 약침’과 ‘발효홍삼 컴파운드 K약침’의 병합(칵테일) 요법(이하 병합요법)이라는 한의치료법을 통해 노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치료를 돕고 있는 김태엽 인제한의원장으로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게 된 계기 및 장점,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노화세포가 만성 염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노화세포는 단순히 늙어서 제 기능을 못하는 세포가 아니라, 죽지도 않고 분열하지도 않으면서 주변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을 끊임없이 분비하게 되며, 이를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SASP)’이라고 한다. SASP 물질들이 축적되면 주변의 정상 세포들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지속적으로 일으켜 만성 질환을 악화시키고 재발을 유도한다. 즉 난치성 관절염의 경우 노화된 연골 세포들이 관절 내에 만성 염증을 유발해 연골 파괴를 가속화하게 되며, 암 환자에게는 암세포 주변의 노화세포들이 암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 환경을 조성키도 한다. 또한 당뇨·고혈압 등 만성적인 내과 질환에서도 혈관이나 장기 내 노화세포가 축적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재발되는 난치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만성 염증의 고리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Q. 한의학에서는 세포치료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개개인의 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하고 주입하는 방식의 세포치료는 비용이나 기술적인 문제, 그리고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적용 한계 등으로 인해 모든 환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한의약적으로도 노화세포를 변화시키고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한의약 세포치료’의 개념이 존재한다. 즉 단순히 세포를 주입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 속의 기존 세포들이 다시 건강하게 기능하고, 노화 세포의 유해한 영향을 줄이도록 돕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엑소좀(Exosome)’이라는 세포간 정보 전달물질이 각광받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크기의 작은 주머니인데, 이 안에 RNA, 단백질, 성장인자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담고 있어 주변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재생 및 조절 능력을 응축해 놓은 것과 같아서, 직접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의약 세포치료는 엑소좀을 한약재와 결합해 노화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만성 염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병합요법(엑소좀과 컴파운드 K)의 기전 및 시너지 효과는? “이 병합요법은 노화세포와 만성 염증이라는 난치 질환의 핵심 원인을 다각도로 공략하기 위해 설계됐다. 먼저 ‘산삼 엑소좀 약침’은 산삼의 핵심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엑소좀에 담아 뛰어난 생체 흡수율과 표적 전달력을 가지며, △세포 활력 증진 및 재생 유도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등의 기전으로 노화세포와 만성 염증에 작용하게 된다. 또한 ‘발효홍삼의 컴파운드 K약침’의 경우에는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체내에서 최종적으로 흡수돼 약리 작용을 나타내는 형태인 ‘컴파운드 K(Compound K)’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홍삼의 유효 성분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컴파운드 K로 전환되어야 체내 흡수가 용이하며, 한의학적으로 컴파운드 K는 넓은 치료 스펙트럼을 가진 치료 물질로 이해된다. 이에 홍삼을 미리 발효시켜 컴파운드 K 형태로 만들어 흡수율과 효능을 극대화했으며, △노화 세포 제거(Senolysis) 촉진 △면역 조절 및 항암 효과와 같은 기전으로 노화세포와 만성 염증에 강력하게 작용하게 된다. 특히 이 두 가지 약침을 병합해 인체에 직접 주입하면, 산삼 엑소좀이 전반적인 세포 활력 증진과 항염증 작용으로 최적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컴파운드 K가 노화세포를 표적하여 제거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더불어 해당 질환 부위의 경혈이나 통증 부위, 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혈자리에 직접 약침을 시술해 국소적인 효과와 전신적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Q. 병합요법을 통한 임상적 기대효과는? “먼저 재발성 난치 관절염의 경우 노화된 연골세포와 관절 내 염증을 유발하는 노화세포를 줄이고, 연골 재생을 촉진해 통증 완화는 물론 관절 기능 회복과 재발률 감소에 기여, 관절염으로 인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암 환자 관리 및 재발 방지에 있어서도 암 치료 후의 만성 염증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강하며, 노화세포 축적을 억제해 암 재발률을 낮추고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면역 기능 회복과 장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혈관, 장기 등 내과 질환과 관련된 노화세포를 줄여 만성 염증을 해소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 기능 회복을 촉진하며, 이는 당뇨·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만성 소화기 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내과 질환 관리에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화세포의 축적은 우리 몸 전반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만큼 이 병합요법은 노화세포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개선 및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Q. 그외 하고 싶은 말은? “이 병합요법은 재발되는 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통 한의학의 깊이 있는 통찰력인 ‘정기(精氣)의 회복’이라는 개념에 현대 과학의 엑소좀 기술 및 컴파운드 K의 약리 작용을 결합,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노화세포와 만성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앞으로도 한의학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51)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일주일 전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로 대만에 출국하여 학술 발표에 참석했다.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한국의 한의학자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았다. 학술 발표를 마치고 마지막 날인 9월1일 월요일 國立陽明交通大學을 방문하는 일정이 아침에 잡혔다. 국립양명교통대학의 정문을 지나니 臺灣國立中醫藥硏究所의 입구로 가게 되었다. 대학 구내에 연구소가 있었던 것이다. 회의실로 올라가 자리에 앉아서 중앙에 있는 좌석을 보니 이 연구소 수이짱(蘇奕彰) 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앉은 메인 좌석의 뒤로 그림과 글씨가 작품처럼 수놓아 있었다. 이번 방문단을 위해서 준비한 아름다운 현수막인 것이었다. 모두 네줄의 글씨는 다음과 같았다. 위의 세줄은 첫째 줄 가장 크게 “臺灣淸冠一號, 二號”, 둘째 줄은 조금 적은 글씨로 “臨床療效曁基礎科學硏究雙論文”, 셋째 줄은 둘째 줄과 같은 크기로 “榮登高點數國際學術期刊成果發表會”라고 적혀 있었다. 이 세 줄은 박스로 묶여 있고 글자의 색은 노란 색, 바탕는 국방색으로 되어 있었다. 아래에는 본 연구의 정식 명칭인 “衛生福利部國家中醫藥硏究所”와 이 연구소의 로고와 회의 시간이 쓰여 있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방문을 맞이하기 위해서 연구소의 중요 보직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본 연구소는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시기에 크게 활약한 바가 있었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했을 때 이듬해 3월에 본 연구소에서 NRICM101(淸冠 1號)를 개발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어 이를 대만의 처방약으로 보험급여를 시작하고 해외 50여개국에도 수출하여 큰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재확산기에는 NRICM(淸冠 2號)를 개발하여 치사율을 7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은 대만에서 코로나 시기 중의약으로 대응했던 경험을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의사학을 하는 필자에게 매우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어서 본 회의 석상에서 질문을 했다. 방문객들에게 지급된 기념품 가운데 CD가 한 장 포함되어 있었는데, 제목이 “一代大醫 黃玉階”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평생 인물에 대한 고찰을 해왔지만 대만에서 활동한 중의사인 黃玉階라는 인물은 처음 듣기 때문에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통역을 통해서 전달된 필자의 질문에 수이짱(蘇奕彰) 소장이 직접 대답하기를, 黃玉階 先生의 제자 杜聰明과 본인 수이짱(蘇奕彰) 소장은 3대에 걸친 학문적 사승관계를 갖으며, 이 맥락에서 淸冠 1號와 淸冠 2號가 개발되게 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黃玉階(1850〜1918)는 『疙瘩瘟治法』 등의 서적을 지은 臺灣의 의학사에서 손꼽히는 傷寒學의 태두 中醫師이다. 그의 선조는 청나라시기 건륭시기(1735〜1796)에 臺灣으로 이주해서 지금의 臺中市에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杜聰明 敎授(1893〜1986)는 臺灣 최초의 의학박사로서 中西醫學의 연구에 헌신한 인물이다. 수이짱(蘇奕彰)은 “중의학의 과학화와 중서의학 융합”이라는 정신을 이어받아 청관1호, 청관2호를 개발한 인물로 꼽힌다. 학문적 바탕은 傷寒學으로서 中醫學의 학리를 바탕으로 약물을 개발하여 수많은 사람을 살린 것이다. 이들 세 학자들의 활약상은 한국에서 거울로 삼을만한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삼대에 걸친 백년의 처방으로 대만의 전통의약이 팬데믹을 잠재운 것이다. -
증여세에 대한 오해 “바로 잡습니다!”이주현 세무사/세무법인 엑스퍼트 창원점 앞으로는 AI가 가족 간 이체 내역을 파악해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유튜브나 각종 SNS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얼마 전 국세청이 국세행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근거 없는 거짓뉴스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증여세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가족 간 안전하게 돈을 이체하고 이체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증여세와 관련된 각종 오해 1. AI가 개인 간 거래내역을 들여다본다? 이 같은 오해는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식에서 AI를 활용해 탈세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말에서 비롯된 오해로, 개인 간 통장이체내역을 추적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간혹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되는 증여거래가 있을 때, 정확한 세금 신고를 위해 증여기준일 전 10년 간의 통장거래내역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증여세 과세체계 특성 상 과거 일정 금액 이상의 유사한 증여거래가 있을 경우, 합산해서 재신고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고, 개인 간 소액의 계좌이체 자체가 증여세 과세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2. 가족에게 50만원 이상 이체하면 증여세가 과세된다? 현실적으로 가족들 간에 50만원을 이체하는 거래는 꽤 빈번하게 이뤄진다.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목적일 수도 있고, 병원비를 지원해주는 목적일 수도 있다. 과세관청도 가족 간 50만원을 이체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그 이체 금액이 통상적이지 않고, 그 금액을 이체받은 자녀가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을 초과하는 금액의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 과세관청은 자녀가 현금을 증여받아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때 그 부동산 취득자금을 소명하지 못한다면 증여세가 과세되는 것이다. 3. AI가 자동으로 증여세를 부과한다? 국세청이 도입하려는 AI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거래를 선별하는 도구일 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담당 조사관이다. 또한 무조건 과세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증여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안전하게 이체하는 방법 AI가 개인 간 이체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안전하게 송금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다. 1. 이체 메모 남기기 생활비나 병원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체가 이뤄질 때 송금메모란에 메모를 남겨두면 향후 증여추정이 발생하더라도 소명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2. 거액의 현금이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차용증 작성하기 간혹 가족 간에 큰 금액의 돈을 차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 간에 잠깐 돈 빌려주는 건데 ‘차용증까지 작성해야할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세관청의 입장에서는 해당 거래가 증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히려 가족 간 거래일수록 더 엄격하게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 차용증에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다음에 해당하는 내용은 꼭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1) 채권자와 채무자를 구분해서 작성하기 차용 거래가 이뤄지는 주체를 구분해둬야 한다. 두루뭉술하게 이뤄지는 거래가 아닌, 확실히 돈을 반환받을 의도가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 차용 금액 (3) 이자율 가족 간 무이자로 차용거래가 이뤄지는 경우, 무이자로 자금을 대여함으로써 얻는 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당좌대출이자율만큼의 이자율을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용금액이 소액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금액이 큰 경우에는 증여세 부과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상환기간 상환기간은 일반적으로 2년에서 5년 정도가 권장된다. 금액의 액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환기간이 너무 길 경우에는 사실상 반환받을 의도가 없다고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균등액을 상환받고, 그 상환내역을 통장거래내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다. 3.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증여재산공제란 증여자와 수증자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그 외 6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에 해당하는 경우에 일정 금액을 증여세과세가액에서 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위 금액은 10년간 증여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10년 동안 위 공제금액 이내의 금액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세액이 발생하지 않는다. 마무리하며 증여세는 막연히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전 준비를 통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세금이다. 세무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은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무법인 엑스퍼트 창원점 이주현 세무사 카카오톡채널] https://pf.kakao.com/_xgJrFK E-Mail:sjtax0701@gmail.com, 연락처:010-3553-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