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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제28회 한중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한의신문]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난양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장중경상한육경침법경방포럼’에서 제28회 한중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중화중의약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중 전통의학 학술연구, 문화교류 및 협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13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한중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 측 연자로는 대한한의학회의 이재동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이의주 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이승훈 홍보이사(경희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한의학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K-Diet A to Z’ 제하의 강연에서 기존의 단순한 식욕 억제 방식과는 다른 체질별 한방 다이어트 치료법을 소개했다. 그는 인체 기혈 흐름에 따른 맞춤형 접근법과 이를 활용한 운동 및 식이 다이어트 관리 어플리케이션 ‘KAIDOC’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이의주 부회장은 현훈 한의임상표준진료지침의 개발과 고도화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한의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침, 뜸, 한약 등의 다양한 한의 치료의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까지 소개하며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화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선보였다. 이승훈 홍보이사는 한국 한의사의 초음파 가이드 침술 현황을 실제 치료 영상과 함께 선보였다. 침, 약침, 침도침, 매선침 등 다양한 한의 치료를 초음파 유도하에 △어깨 △목 △허리 △고관절 △수지관절 질환 치료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번 한중학술대회는 의성 장중경(張仲景, 150년 ~ 219년)의 항역 성지인 난양에서 개최된 만큼 장중경의 묘가 있는 의성사에서 제사를 지내는 참배 의식이 특별히 진행됐다. 의성사는 1988년 중국의 국가 중점 문화재 보호단위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AAA급 관광명소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 한국 대표단도 참석하여 꽃을 헌화하고 참배를 하며 장중경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표단이 난양 복원당중의원을 방문해 중국 현지 중의원의 의료 시스템 상황을 확인했다. 복원당중의원은 1819년부터 시작돼 현재 제5대 계승자가 2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의학 접골침법 및 수침도요법을 발명한 난양시 10대 명의로 오한영교수가 운영하는 곳이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30년동안 교류하면서 전통의학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같은 목표로 달려왔는데 앞으로의 30년의 미래 전통의학에서의 선두에 서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중경의 고향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장중경상한육경침법경방포럼에서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중화중의약학회 우문명 회장님과, 천준펑 부비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양국이 이러한 학술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의 교환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준평 중화중의약학회 부비서장은 “중의학의 아버지인 ‘의성 장중경’의 도시 난양에서 한국 측 전문가를 직접 모시고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한의학과 중의학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학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국이 정기 학술교류 이외에도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대표단 단장으로 현장에 참석한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한국에서도 장중경의 상한론을 본과 2학년에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중의학의 역사에 있어서 주요한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내년 한중학술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오니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직접 만나 뵙고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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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어린이집 찾아가는 ‘동의보감 꼬마박사’ 운영[한의신문] 오산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영유아 한의약 건강프로그램 ‘동의보감 꼬마박사’가 19일 오산시 지구촌 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의보감 꼬마박사’는 영유아 아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전통 한의학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원생들은 침·뜸·부항과 같은 한의학 치료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직접 모형을 보며 치료 도구의 원리를 배웠다. 또한 감초·대추·계피·인삼과 같은 한약재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직접 냄새를 맡아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약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활력을 높이는 동작들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간단한 체조 시간도 마련됐다. 신창수 진료민원팀장은 “동의보감 꼬마박사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전통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집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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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없는 한의진료, 댄서 팀닥터로도 탁월”[한의신문] 댄스페스티벌에서 한의진료를 시행, 탁월한 치료 효과로 댄서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호 공보의(청도군보건소)는 최근 부산 통일아시아드공원에서 열린 ‘2024 로드버스킹 댄스페스티벌’에서 메디컬부스로 참여해 참가들에게 한의진료를 시행했다. 실제 댄서로도 활동하기도 한 이승호 공보의는 지난 2022년부터 오리진댄스학원(부산 사하구 장림점)을 시작으로, 춤서리댄스아카데미(부산 사하점)의 댄서 팀닥터로 활동해왔으며, 올해에는 댄서들을 위한 △근육학 강의 △부상 방지 운동법·스트레칭 특강 등을 진행하는 등 댄서들에게 한의진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승호 공보의는 총 25명의 댄서들이 방문한 가운데 부상 방지를 위한 스포츠테이핑에서부터 부항·추나를 통한 근육이완, 컨디셔닝치료(물리·도수·재활 치료) 등을 시행, 대상자들의 통증 개선을 통해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부스에서 테이핑과 단순추나 치료를 받은 비보이 댄서 A씨는 “연습에서 손목을 자주 쓰는 동작을 많이 해 공연을 앞두고 매우 불안했는데 한의진료를 통해 이를 잡아줘 안정감있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B씨는 “습관적 탈구가 오래 지속됐는데 테이핑을 받고, 걱정 없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한의진료에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승호 공보의는 공연 중 상황 별 응급처치에도 나섰으며, 부상을 입은 댄서에겐 부상 정도를 파악해 기본적인 아이싱 요법과 한의 처치를 시행한 후 예상되는 회복 경과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17일 스포츠약학회 학술제에서 ‘도핑과 관련된 한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승호 공보의는 “직접 댄서 활동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춤은 격한 동작이 많고, 특정 부위의 기술 연마로 국소적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한의진료가 큰 도움이 된다”며 “운동선수들을 위한 스포츠한의학회가 있듯이 기회가 된다면 댄서들을 위한 한의진료 단체를 설립해 많은 댄서들에게 한의약 보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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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진으로 보는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연구[한의신문] 한기춘 mc맥한의원(수원시), 서정철 우리경희한의원(구미시), 최순화 보광한의원(대구광역시) 원장 등 임상 한의사 3인이 공동으로 연구한 조선본 의학정전(醫學正傳) 판본학을 다룬 <사진으로 보는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연구>(교보퍼플)가 출간됐다. 이들 한의사는 서지학적 관점에서 기존의 의학정전 판본 중 조선본에 대한 오류가 책이나 논문에 많은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직접 연구하였다고 한다. 저자들에 의하면 올바른 판본 연구를 위해서는 책마다 판본을 최대한 많이 조사해 비교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선행 연구들은 조선본 의학정전 전체 판본에 대한 실물을 많이 확보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고, 따라서 오류가 여럿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저자들은 체계적인 판본 연구를 위해 조선본 의학정전 8권 8책마다 판본을 최대한 많이 조사, 비교했는데, 이러한 과정은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조선본 의학정전은 과연 몇 차례나 간행되었고, 몇 종류의 판본이 존재할까? 저자들은 20여 년간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및 개인 소장자의 조선본 의학정전을 촬영하여 사진 자료를 확보했고. 판본을 계통화했다. 즉, 현존하는 거의 모든 조선본 의학정전 가운데 접근 가능한 한도 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각도로 비교했고, 이 같은 광범위하고 계통화한 자료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의학정전의 조선본 판본은 최소 6회 간행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 근거를 이미지와 도표로도 제시해 서지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의사와 일반 독자들을 위해 내용은 간단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선본 의학정전 판본의 계통화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판본의 종류를 밝히고, 책에 날인된 장서인주(藏書印主)의 생몰연대를 근거로 각각의 간행시기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이 책의 목차는 △제1편 제1유형: 12행20자 목판본 △제2편 제2유형: 12행20자 활자본 제1유형 △제3편 제3유형: 12행20자 활자본 제2유형 △제4편 제4유형: 11행24자 목판본 △제5편 제5유형: 11행20자 목판본 嶺營刊本 △제6편 제6유형: 11행20자 목판본 完營重刊 △제7편 판본의 선후관계 △제8편 조선본 의학정전의 간행시기 결론 △부록 의학정전 장서인 일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나온 책은 동서의학 2024년 6월호에 실린 논문 ‘조선본 의학정전의 판본 종류와 간행시기 연구’를 보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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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한의사회에 맞는 조직문화 함께 만들어봐요∼”[한의신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와 애자일코리아밋업(AKM)은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한의영상학회교육센터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컬쳐덱 만들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여가치주도성장포럼(박종웅·유종현·권영우)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한의원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박종웅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사 원장님들이 조직 문화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원 원장들과 조직 리더들을 대상으로 △컬처덱의 이해 △개인 컬쳐덱 작성법 △조직 맞춤형 컬쳐덱 설계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7인으로 구성된 소그룹 테이블에서 애자일 코치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부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한 참가자는 “다른 업계 분들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워크숍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강남구한의사회는 “이번 워크샵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애자일코리아밋업과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한의원 경영에 조직 문화라는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고 실질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한의업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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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 수료식 진행[한의신문] 진안군이 최근 군 보건소 2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의 신체단련과 심신 안정을 위해 운영한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에 기공체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주1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기공체조교실’의 기공 수련을 통해 신체의 기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노년기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로 심신 안정과 단전호흡, 순환체조 및 경락을 자극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 대부분은 한의약 기공체조를 하고 나면 몸이 가뿐하고 관절도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 젊음을 되찾은 기분이라며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라영현 진안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신체 단련 프로그램인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을 통해 참여자의 신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기공체조교실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사업분야를 보완해 어르신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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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서 한의학 해외교육 시행[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현지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 이봉효 한의예과 교수(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공동연구원)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8‧9일 이틀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봉효 교수는 화침법‧사암침법‧8체질침법 등 3가지 오행침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한 후 사암침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사상체질에 따른 침구법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2025년부터 시행할 한의학 해외교육은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정규 전공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대면 수업 8시간과 7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모두 수강한 전통의학과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4학년 당 레 지아 한 학생은 “내년 졸업 및 레지던트 실습을 앞두고 2년 전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해 익힌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내년 레지던트 실습 기간 중 현장에서 환자를 대면하면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영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의 한의학을 알리는 사람으로서 베트남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배움의 열정에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한국의 한의학을 널리 알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국간의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매년 30여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양국을 교환 방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교육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시행 국가를 확대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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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한의학회 수석부회장,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 부주임위원 당선[한의신문] 이재동 대한한의학회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이 15일 중국 난양에서 열린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 총회에서 부주임위원으로 당선됐다. WFAS 세계침연근골침법전승위원회(General Assembly of WFAS Inheritance Committee of Tendons and Bone Acupunctrue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중의약과 관련된 국제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특히 근골격계 침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위원회다. 위원 자격은 중의학, 침술, 추나학 등 학문적 배경을 갖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근골격계 침술에 대한 학문적 조예와 풍부한 실무 경험이 요구된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은 당선 연설에서 “세계침구연합회 임원들과 전체 위원들의 신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의학 침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의학의 근골격계 침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이탈리아 등 13개국 대표들이 현장 투표 방식을 통해 위원을 선출했다. 이재동 수석부회장의 당선은 한국 한의학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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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교육위원분들이 올 한해에도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교육에 열심히 임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오늘 모인 교육위원분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영성 교육위원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가 ‘가수나 성악가에 대한 추나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기성훈 학술이사는 목소리의 발성 기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횡경막, 폐, 복부 등의 부위를 통한 공기압력 생성 시스템과 후두내림근‧후두올림근 등 후두를 통한 진동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소리를 증폭하는 공명시스템과 표현을 담당하는 제어시스템으로 △구개부 △혀 △턱 △얼굴 등을 꼽았다. 또한 기 이사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후두의 해부학적 구조, 후두를 지배하는 신경, 성대의 해부학적 구조 및 조직층, 진동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소리를 주로 활용하는 가수나 성악가와 같은 직역은 흔한 주소증으로 고음을 내기 힘들며, 안정적 음정을 유지하기 힘들고, 쉰 목소리,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 가래 등을 호소한다”면서 “음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후두의 위치 △윤상갑상관절 △입천장 △구인두 △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 이사는 △설골이완기법 △전경부 기법 △흉곽입구이완기법 △악하이완기법 △Muncie 손가락 수술기법 △Galbreath 기법 △턱관절 scs기법 △접향구개신결절기법 등 전경부, 측두골, 턱 등 각 부위에 대한 추나의학적 치료방법을 사진과 영상자료을 통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한 수칙으로 성대의 윤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기 이사는 △목소리 워밍업 운동 △목소리 쿨다운 운동 등을 소개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송경송 부회장이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보고하는 한편 김원식 송정한의원장이 ‘MSU 제9기 연수단’이 미국 현지에서 크레니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내용을, 임형호 부회장이 ‘MSU 제9기 연수단 골반부 파트 보고’를 통해 골반부 진단 및 치료법을 각각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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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의대 임상술기센터, 학생 임상역량 고도화 주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센터장 권승원·이하 임상술기센터)가 학생들의 임상역량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도에 설립된 임상술기센터는 신축 경희대 한의과대학 5층(스페이스21)에 위치해 있다. 센터는 권승원 센터장과 박지윤 부센터장(한방내과 전문의)이 센터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센터는 한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임상술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료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상술기센터에서는 각 임상 과목의 객관구조화 임상시험(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OSCE)과 진료수행시험(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CPX)에 대비한 모듈 실습을 중점적으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임상술기센터는 현재 중앙통제실, CPX room과 OSCE room, 초음파실 등 최신 시설로 구성돼 있다. 중앙통제실에서는 술기 실습의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습학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 실습장면을 녹화해 데이터 저장하고 있으며, 이를 실습 피드백에 활용 중이다. 중앙통제실뿐 아니라 CPX room과 OSCE room 내부에도 개별녹화 장비가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학생의사의 술기진행상황을 실시간 녹화하며 이를 토대로 다각적 평가와 통시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PX room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에서 개발한 각 과별 진료 시나리오를 가지고 고도로 훈련된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모의진료 시행하며 학생들의 임상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할하고 있다. 환자와 의사소통하며 진단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치료의 타당성과 치료 목표를 환자에게 제시할 수 있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OSCE room에서는 학생이 의사가 돼 실습 모형을 대상으로 술기 실습을 진행한다. 현재 초음파 훈련 및 초음파 진단 장비, 동정맥 채혈,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 시뮬레이터, 청진 시뮬레이터, 레이저치료기, 물리치료기, 도뇨 모형, 각종 침구실습장비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센터는 한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한의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한의영상술기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4학년을 대상으로는 심전도검사, 약침술, 레이저침술, 추나요법, 드레싱, 청진, 심폐소생술, 복부초음파 및 경부 초음파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최초로 본과4학년 임상종합평가에서 복부초음파 실기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임상술기센터에서는 한의학의 현대화에 맞춰 최신 의료기기 중 초음파 기기, 레이저치료기, 각종 물리치료기 등을 구비해 놓고 있어 학생의 교육 목적으로 학기 내 상시 사용할 수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학생의 내·외과적 진료임상술기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능과 역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개정되는 한의사 국가고시 및 한의과 대학 교육과정에 적합한 술기교육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승원 센터장은 “의대 센터들의 경우 응급구조사나 간호사가 센터 업무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희대 한의대 임상술기센터의 경우 전문의들이 직접 그 업무를 담당하므로 차별성이 있다”면서 “이를 통해 특히 한평원이 제시하고 있는 교육조건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센터장은 이어 “모든 실습을 임상 각과 교수와 술기센터의 두 전문의(센터장, 부센터장)의 조율·협력 하에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라며 “각 실습에 최소 3인 이상의 전문의가 관여하는 것이며, 임상술기센터 중 전문의 전담인력을 갖춘 것은 경희대 한의대 임상술기센터가 한의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권 센터장은 또 “경희대 한의대 임상술기센터는 자체 OSCE 모듈과 CPX 모듈을 갖추고 있으며, OSCE 모듈은 이미 가이드라인이 단행본으로 있고, CPX 모듈 가이드라인은 2025년 초 출간 예정”이라며 “향후 각 임상 과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모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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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뉴스]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감사합니다"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16일 '2024 한의 난임사업 10주년 기념, 하니 탄생 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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