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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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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25-04-29 09:01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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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2495호
////날짜 2025년 4월 3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고령·저출생 사회, 한의약 비전 명확히 제시”
///부제 복지부,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 개최
///부제 총괄위, 실무분과, 성과분석팀, 정책기획팀, 추진단 운영팀과 ‘한의약 발전협의체’ 운영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 텔에서 향후 5년간 한의약 정책 방향을 담을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기획 회의(Kick-off, 공동단장 정영훈 한의약정책관·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를 개최했다.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한의약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 현재 시행 중인 제4차 종합계획 (2021∼2025)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5차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향후 한의약 관련 정책 추진의 중심이 될 제5차 종합계 획을 수립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초고령·저출생 사회에 대응한 한의약의 비전과 역할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추진단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 한의약 기술 고도화를 통해 통합의료 기반이 구축될 수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원활하게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규 학장은 “제1차 종합계획 수립부터 지속적 으로 참여해 오면서 예산이나 진행되는 계획 등에 있어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5차 종합계 획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제시하는 정책방향에 맞춰 한의약이 포함될 수 있는 다양한 계획들이 수립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추진단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고려해 기획 단계부터 심도 있는 고민을 해나갔으면 한다” 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총괄위원회 위원, 실무분과장, 한의약발전협의체 위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이하 추진 단) 운영방안 △미래 보건의료·한의약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 설정 △한의약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운영방안(박유선 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 △ 미래 보건의료·한의약 환경변화와 정책 방향 설정(최 병희 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장) 등의 보고와 함께 △ 한·의 통합적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초고령사회 대응 한의약 일차 의료 강화 방안(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국가 재난에서 한의약의 강점 및 역할 확대(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운영방안에 따르면 추진단은 학계·유관 기관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이 참여 하는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며, △총괄위원회 △4개 분야별 실무분과 △성과 분석팀 △정책기획팀 △추진단 운영팀으로 구성되며, 정책·제도적 개선사항의 이해 조정과 합의 도출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등 한의계및 공익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한의약 발전협의체’도 상시 운영한다.
총괄위원회에서는 제5차 종합계획의 비전 및 정책 목표 수립, 분과별 추진과제 조율을 담당하게 되며, 실무 분과는 △제1분과(공공): 보장성·돌봄·공공의료 (분과장 신병철 부산대 교수) △제2분과(표준): 과학 화·표준화(분과장 고호연 세명대 교수) △제3분과(혁 신): 디지털·기술 개발(분과장 박민정 가천대 교수) △ 제4분과: 산업화·국제화(분과장 김용석 경희대 교수) 로 구성해 분야별 추진방향 설정과 추진과제를 발굴 하게 된다. 또한 성과분석팀에서는 제4차 종합계획의 평가 및종합계획 모니터링 방안 마련을, 기획팀·운영팀에서는 자료 수집·공유, 회의 진행 지원, 공청회 개최 등여론 수렴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오는 11월까지 총괄위원회의 경우 월 1 회, 분과위원회는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한의계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및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국가적 재난 위험의 일상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화의 가속화, 세계 전통의약 산업시장의 다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당면해 있다. 이에 추진단은 △노인 의료·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 일차의료 시스템 전문화 및 고도화 방안 △환자에 대한 의료 선택권 측면에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전통의약 기술과 미래 AI 기술을 융합한 한의약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 지원 등 중장기 한의약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향후 제5차 종합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한의약육성 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5차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약 정책 청사진 공개…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강화
///부제 보건복지부, 2025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개최
///부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수립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년 제1차 한의 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 2차관)’를 개최하고, 한의약의 건강·복지 증진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안) 을 심의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 계획(2026~2030)’수립 추진 △공공인프라 전주기 지원을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방안 △한의약 해외 진출 및 환자 유치 활성화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종합계획을 기초로 매년 시행계 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1~’25)’의 마지막 이행계획으로서 한의약을 통한 건강·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과 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제4차 종합계획의 4대 추진목표인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산업 혁신 성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 심으로 세부과제를 구체화했다.
올해 주요 과제로는 △장기요양센터· 주간보호센터와의 연계 협력 체계 구축
△한의 일차의료 지원 근거 마련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및 첩약 건강보험 2 단계 시범사업 중간평가 △원외탕전실 3 주기(’26~’29) 평가인증기준 개정 △폐암등 5개 질환에 대한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이 포함됐다.
산업 측면에서는 상위 50종 다빈도 한약재에 대한 유통정보 구축, 소량소비 규격품 34개 생산·공급, 한의약 신기술 개발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동남아 4개소 의료기관 진출, 외국인 공직자 대상 임상·정책 연수, 제18차 한중전통의학협력 조정위원회 개최, 우즈베키스탄 한의약 ODA 사업화 추진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도 병행된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 이날 제1차 한의 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심의로 확정하여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종료되는 제4차 계획을 잇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 계획(2026~2030)’ 수립에 본격 착수했 다. 이를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 주관으 로 변화하는 인구·사회·보건의료·산업 여건을 분석하여 미래 한의약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종합계획의 실효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협회·학계·정부가 참여하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과 정책·제도적 개선사항에 대해 이해 조정과 합의 도출을 위한 ‘한의약 발전협의체’를 상시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는 공청회를 통해 계획(안) 을 보완한 뒤,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 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 방안도 발표됐다. 한약재 자원 확보부터 공공인프라 구축 확대, 투명한 유통 이력 관리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한의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약재의 국내 재배및 보급을 통해 국산 한약재를 보존하고 가격 안정화 등 자원확보 기반을 마련하 고, 한약제제 다양화 및 새로운 제형 개발, 기존 생산 기술 보존 등 공공기능을 확대 하여 한의약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약재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재배방법, 사용기한, 중량, 검사기관, 제조업소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 통정보 시스템’을 마련해 2025년부터 다빈도 한약재 50종에 우선 적용해 시행한다.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도 발표 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14 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환자가 많이 찾는 명동(서울)과 서면(부산) 등 주요 지역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정착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한의약 제품 제조·판매 기업의 수출 마케팅도 돕는다.
또한 2024년 기준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3개국 7개 대학에 이어, 2025년 에는 튀르키예와 태국 대학에서도 한의약 전공과목을 개설해 외국인 의사·전통 의사에 임상연수를 실시하고 해외 보건부 공직자 대상 한의약 정책연수 프로그 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의 마지막 연도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과 WHO 전통의약 전략 (’25~’34)을 연계 수립함으로써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 활용한 초고령·저출생사회 해법 제시
///부제 한의협,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한의 사협회 대선기획단이 한의약을 활용, 초고령·저출생사회와 의료공급 문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제안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및 대선 기획단(단장 정유옹·부단장 서만선)은 22일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사 주치의제를 통한 방문진료·돌봄 강화 △무의촌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 전담제도 △보훈의료 한의약 활용 확대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 지원 제도화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김상훈 정책위의 장에게 장애인·만성질환·치매·어르신 한의사 주치의제를 방문진료 서비스와 연계, 국민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건강관리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앞서 시행한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 (양방)의원이 892개 소에 그친데 반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는 전국 2676개 한의원이 참여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러한 참여도는 한의사들이 방문진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는 걸 보여주는 것으로, 방문진료의 강점 외에도 환자를 전인적인 관점에서 돌보는 주치의로서의 강점도 갖고 있어 국민들께 호응도가 높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옹 단장은 농어촌 지역의 의과 공보의 공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한의과 공보의 의권 확대를 제시 했다.
정 단장은 “한의과 공보의에게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상의 ‘보 건진료전담공무원(간호사, 조산사)’이 갖는 경미한 의료행위의 진료권을 부여한 다면 지역주민들의 일차의료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약을 활용한 보훈의료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힌 윤 회장은 “보훈대상 자의 76.3%는 65세 이상으로, 한의진료의 수요가 높은 계층임에도 불구, 국가보 훈부 훈령인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규정’에 의해 한의원은 그 지정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1년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 태조사에서 보훈대상자의 10.8%는 위탁 병원과의 거리,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진료 포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과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 대상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국가보훈 부장관은 보훈 위탁병원을 지정해 보훈 대상자의 진료를 위탁해 오고 있다. 이에 2024년 11월 기준 869개소를 지정했으 나, 현재 보훈 위탁병원에 한의원은 배제된 상태다.
윤 회장은 “한의사는 방문진료를 통해 이러한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갈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반드시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더불어 보훈의료에 한의약을 활용함으로써 국가보훈대상자, 경찰관, 소방관 등 의료수요자 분들에게한 단계 더 높은 국가적 예우를 해드릴 수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은 국회와 정부가 맞이한 공통 어젠다로, 그 대안 마련을 위해 이번 제안서를 살피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보건복지 부와 국가보훈부와도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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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보건의료 ‘K-Initiative’ 실현, ‘K-Medi’가 해답”
///부제 한의협,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한의 사협회 대선기획단이 초고령·저출생 사회에 진입에 따른 생애주기별 한의약 돌봄 등 한의약을 활용한 ‘K-Initiative’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및 대선 기획단 정유옹 단장·고성규 위원·김지호 간사 등은 25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무의촌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 전담제도 △한 의약 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한의사 주치의제를 통한 방문진료·돌봄 강화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의사 X-ray 사용 △‘한의약세계화센터’ 건립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한의협 대선기획단은 K-Initiative 실현에 입각, ‘균형 성장’을 위한 △국립한 방병원 및 임상시험연구센터 설립(충청)
△국립 한의임상술기센터 개설(영남, 호남) △한의약세계화센터·허준학당(제주) 를, 또 ‘안전사회’ 구축을 위해 △국립 경찰·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보훈위탁 의료기관 지정 대상 한의원 확대를, ‘돌봄국 가책임’을 위한 △방문·돌봄 진료 강화(한 의사 주치의제)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지 원제 △경로당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국공립 의료기관 내 한의진료 확대 △통합적 실비보험 개선 △의·한협진, 의원급 확대
△무의촌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 전담 제도 △지역필수공공 한정의사제를, ‘문 화지식 강국’ 실현을 위한 한의약 활용 △ K-콘텐츠 세계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김지호 간사는 무의촌이 된 농어촌 지역 일차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한의과 공보의 활용 방안으로,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전담제 △‘농어촌의료법’ 개정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의료행위 보장) 을 제시하며 “한의과 공보의가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등 일차의료를 담당하기 위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경미한 의료행위의 진료권을 부여한다면 지역주민들의 일차의료 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 했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5세대 실손보험 개편의 실효를 위한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 들의 5세대 실손보험 유입을 위해 국민 요구도와 만족도,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 은 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 항목을 포함시켜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며 “보험사가 아닌 국민들의 편에서 의료선 택권이 보장되도록, 또한 5세대 실손보험의 수용성을 높이도록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목을 포함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옹 단장은 “현행 안전관리책임자에 이공계 석사학위 소지자, 방사선사, 치위생사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납득할수 없는 이유로 충분한 교육을 받은 의료 인인 ‘한의사’를 배제, 이로 인해 이중방문에 따른 불편·추가 부담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사법부의 합법판단에 따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규칙(복지 부령)’ 중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기준에 ‘한의사’ 추가 △의료기관 종류에 ‘한의원’ 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 장은 “최근 중국의 드론 상용화 선점 등을 보며 우리나라도 국가적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앞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컬처를 더욱 발전·확장해 산업·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도록 이번 사안들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비대면진료 법제화’, 의료취약계층 의료접근성 제고”
///부제 최보윤 의원 “축적된 기술·데이터로 의료 차별 없는 사회 구축”
///부제 비대면진료 법제화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국민의힘 최보윤·우재준 의원은 국립재활원·원격의 료산업협의회와 21일 ‘대면진료 시대-의료는 더 가깝 게! 국민은 더 건강하게!’를 주제로, 비대면진료 법제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의료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최보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OECD 주요국들이 이를 제도화하고 있는 비대면진료는 단순히 기술적 수단을 넘어 장애인과 고령층, 격오지 주민 등 의료취약 계층에게는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대안이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시범사업’이라는 틀 안에 머물고 있다”면서 “지난 수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립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 장애인, 농어촌 주민 등의료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이용하 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 시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입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으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원격 기술 기반 의료서비스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해외 사례와 비교를 통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진료 법제화 필요성(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대외정책이사)
△의료취약계층의 비대면진료 이용 사례 분석(강정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총장) △장애인의 비대면진료 접근성 및 이용환경 개선에 관한 연구(배영현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 연구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슬 회장이 제시한 비대면진료에 대한 해외 정책 동향을 살펴보면 △WHO는 Accessibility(접근성) △ATA는 Safe·Affordable·Appropriate care(안전·부담가능·적절 보살핌) △EU는 Personal control over health data(의료데이 터에 대한 개인 주권)을 트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초진이 아닌 재진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데 반해 일본의 경우 의사협회의 권고에 따라 초진 가능 여부를 비대면진료 의사가 판단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국립건강보험재원을 통해 초진을 제외하는 등 일괄적 규제가 아닌 ‘개별 임상 사례의 리스크’를 바탕으로, 유연한 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슬 회장은 “특히 밤 10시 이후 영업하는 약국은 전국의 10% 수준이며,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진료의 약 40% 가 이뤄지는 야간 휴일에는 의료기관과 약국 모두 영업 하지 않는다”면서 “진료와 처방은 비대면으로, 약은 대면을 통해 수령해야한다는 현행 제도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비대면진료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법제화를 통한 법적 지위 근거 부여 △플 랫폼 안전 기준 마련 △비대면 의약품 전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플랫폼이 의료정보의 중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정부는 관련 산업이 지속·혁신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건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 약 배송’을 시험 도입, 발생하는 문제점 보완과 더불어 비대면진료 참여 의약 사의 직능 확대를 위한 모니터링·비대면복약지도 의무화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배 사무총장은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 대비 고혈 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정신과질환에 대한 높은 유병 률에도 불구, △의료기관 이동의 어려움 △교통수단 접근성 저하 및 진입의 어려움 △의사소통의 어려움(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으로 인한 의료접근성 제한을 야기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선 △오진 가능성(안전성·유효성 미검증) △법적 책임 부담 △진료 질 저하 등을 이유로 비대면진료를 거부해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 사무총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방안으로 △대상 질환의 명확화(만성질환, 정신과 등 장기처방 중심) △진료 절차 및 초진 제외 △저소득 장애인 지원 △3차·1차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 구축(3차-대면 초진 및 정밀진 료, 1차-주기적 비대면진료) △협력 의료기관 간 진료 결과 공유 시스템 구축)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연계 △발달장애인 전용 인터페이스 개발 △의료진 장애 이해 교육 의무화를 꼽았다.
△3자간 공유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개발과 건강 코칭 실증 연구(‘21~‘22년) △인지·신체복합중재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개술과 유효성 실증 연구(‘23~‘25 년) 결과를 발표한 배영현 연구관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의 기술 개발에 있어 구조설계는 단순하면서도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요구도가 높았다”면서 “향후 사용자 특성에 따른 접근성(User Interface·Experience)을 고려하고, 병원-시설-가정 등 장소별 데이터를 연계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 회장은 “그동안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의료인들로부터 안전 관련 문제가 제기돼 온 바, 플랫폼을 비대면제도 구성원으로 참여시키고, 이에 대한 법제화를 적기에 추진해 비대면진료의 고도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성헌 오킴스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상시적으로 지침과 고시를 바꿔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현재 마약류, 비만약 등에 대한 제한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대비해 선행됐어야 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상자들을 위해 법제 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도 “비대면진료가 사회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처방약 배송과 의약품 오남용, 환자 민감정보 유출 문제를 해소하는 장치를 만들어 빠른 시일 내 법제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성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서비스의 특수성과 형평성·접근성·안전성과 더불어 법적 적합성을 고려해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비 대면진료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대상자가 소외되지 않고, 의약품 과잉처방 등 부작용도 해결되도록 외국 사례 분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X-ray 한의원 설치, 정확한 진단과 진료선택권 보장”
///부제 한의협, ‘한의원 X-ray 설치·운영’ 추진 국회의원과 연이은 간담회
///부제 윤성찬 회장 “안전관리책임자에 X-ray 교육 받은 한의사 포함해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최근 박홍근·한병도·정진욱·강 경숙·김문수 국회의원 등과 연이은 간담 회를 갖고,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치 료와 진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사의 X-ray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월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단에 활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을 받은 한의사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과 같은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이번 판결문은 X-ray의 안전관리책임 규정에 ‘한의사’ 가 빠진 것이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며, 설치신고의 대상기관이기도 하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해준 것”이라며 “이미 전국 한의대 11곳과 한의학전문 대학원 1곳에서는 X-ray 진단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한의대 시험과 한의사 국시에서도 관련 내용이 수시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X-ray 골밀도측정기 사용행위가 한의사로서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고 판단했음에도 불구, 정부는 한의사의 X-ray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성찬 회장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이 제한돼 환자의 이중방문에 따른 불편·부담이 초래되고 있는데, 한 예로 발목염좌 환자에 있어 한의사에게 부여된 진단 범위로는 염좌인지, 골절 인지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X-ray 검사를 위해 (양방)의원을 추가 방문(진찰료 2만8240원 추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라고 토로했다.
이에 윤 회장은 사법부의 합법판단에 따라 보건복지부령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서 X-ray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기준에 ‘한 의사’를 추가하고, 의료기관 종류에 ‘한의 원’을 추가해 그 규정을 명확히 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유옹 수석부회장(대선기 획단장)은 “현행 안전관리책임자에 의사,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이공계 석사학위 소지자, 방사선사, 치위생사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충분한 교육을 받은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 하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불합 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국민들은 X-ray 진단을 위한 추가방문 없이 본인 부담금 절감할 수 있으며, 정부의 건강보 험재정 건전성에 기여하고,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완화될 수 있다”면서 “추나요법을 시행하는 한의원에서 X-ray를 구입해 나간다면 새로운 의료 기기 산업시장 개척도 개척할 수 있으며, 기기 관리·보수에 따라 의료기기업체의 지속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은 한의계와 타직능 간의 이권다툼이 아닌 환자를 위한 것으로, 진료 선택 권과 편익을 확대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조국혁 신당)은 “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재임 당시 한의대 교수님들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연구에 열정적으로 매진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안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 민주당)도 “의료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의 전 보건의료 직능이 차별받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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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돌봄시스템 고도화 등 역점
///부제 8국 1실 사무처 직제 개편, 국가대표선수협회와 업무 협약 추진
///부제 첩약보험 시범사업 운영,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운영 등 점검
///부제 한의협 정기이사회 개최, 제21회 ICOM 준비 등 주요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6~27 일 회관대강당에서 제19·20회 정기이사 회를 개최해 사무처 직제규정 개정과 (사)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승인한데 이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보고, 한의원에 서의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활용, 제 21회 ICOM 참가 준비 현황, ‘한의약육성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한의 일차의료 기반의 돌봄시스템 고도화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이사회 개회사를 통해 “2025회계연도는 제45대 집행부의 새로운 2년차 회기인 만큼 지난해와는 달라진 적극적인 모습으로 회무에 나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대선기획단 활동을 비롯 X-ray 관련 법안 개정 등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시도지부 장님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회의는 뜨겁고, 열정적으로 진행하되, 현안 내용을 압축해 한의약 발전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스포츠 전 종목 국가 대표 선수 출신 3만 여명으로 구성된 (사)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 와의 업무 협약(MOU) 체결을 승인했다.
한의협과 국가대표선수협회는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 자를 위한 한의 진료 및 치료 지원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관련 교육 제공 △각종 대외활동에서 한의의 료봉사 지원 △국가대표선수협회와 연계한 장학사업 추진 △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내용을 언론 및 홍보 채널을 통한 홍보
△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의료 지원 및한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 등 양 기관이 협의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또 기존의 회무경영국(총 무·비서팀, 재무팀, 전산팀, 정보통신사업 팀)을 총무국(총무·비서팀, 재무팀)과 정보통신국(전산팀, 정보통신사업팀) 재편한 ‘사무처직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사무처 직제 개정에 따라 협회 사 무처는 8국(기획조정국, 학술국제정책국, 법무국, 의약무정책국, 보험정책국, 총무 국, 정보통신국, 한의신문 편집국) 1실(한 의약정책연구원 행정실)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클린-K특별위원 회의 활동 경과보고도 있었다. 이에 따르면 양의사들이 피부과 시술 한의원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평점 게재와 별점 테러를 자행한 것이 경찰수과 결과 확인된 사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 및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에 대한 클린-K특별위원회의 대처 현황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경과도 보고됐다. 2023년 12월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 단계 시범사업이 실시 중이며, 한의원 8817곳, 한방병원 407곳, 병원 33곳, 종합 병원 8곳, 요양병원 1곳, 약국 27곳 등 모두 9293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 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범사업기관 추가 공모 및 원산지 표기 개선 등을 건의해 나가고, 추후 2단계 시범사업의 평가 및 결과 등을 종합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회원 투표를 실시, 그 결과를 정부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의원에서의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활용 방안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건기식 판매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의사 등이 포함된 맞춤형건기식관리사를 선임해 맞춤형건기식의 소분·조합 등에 대한 안
전관리, 소분·조합 시설·설비 등에 대한 위생관리, 맞춤형건강기능식품의 구매· 섭취 등에 대한 상담을 수행해야 한다.
이에 협회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업으로 한의사 전용 교육수강 홈페이 지(https://akom.khff.or.kr)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수강 통계 모니터링 및 한의사 회원들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련사항을 안내하는 플랫 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8월30~31일 기간 동안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전통 의학에서 근거 기반 의학으로, 그리고 통합 의학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준비 현황도 보고됐다.
특히 이번 제21회 학술대회 기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기념전 개최도 예정돼 있으며, 현재 학술대회 사전 등록 기간(~5.31일) 내 한의협의 온라인 접수(https://naver.me/5pwgp7YX)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를 진행할 경우 단체 할인가(50%할인)가 적용이 된다는 점도 공지됐다.
회의에서는 또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민 관 합동의 추진단 운영 현황이 보고됐 다. 이에 따르면 추진단은 △노인의료· 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 일차의료 시스템 전문화 및 고도화 △환자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전통의약 기술과 미래 AI 기술을 융합한 한의약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 지원 등 중장기 한의약 발전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총괄위원회 산하의 △1분과(공공) △2분과 (표준) △3분과(혁신) △4분과(확산) 및 한의약발전협의체에 참여해 한의약 미래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수 있는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의 종합계획 수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의 주요 내용과 관련 사업 현황, 정부의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공유한데 이어 한
의사들이 돌봄통합 사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 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 활동 보고를 통해 서는 각 정당 및 후보 캠프별 맞춤형 정책 공약 전달과 대선후보 및 각 정당 초청 간담회 개최, 정책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 개최등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의 유기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의의료봉사 현황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협회 중앙회와 경북한의사회의 협력아래 지난 3월27일 문을 연 한의과진료소는 안동, 영덕, 청송, 의성 등으로 확대되면서 모두 12개의 진료소 운영과 40여 곳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소규모 대피소까지 방문진료를 통해 환자들을 돌본 결과, 300여명의 한의사 들이 의료봉사에 참여해 4500여명을 진료하는 큰 성과를 일궜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한의의료기관의 X-ray 사용을 위한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 방안, 한의 자동차보험 활성화, 보험청구 프로그램 한의맥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 등 한의계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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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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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충청남도한의사회,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부제 이필우 전임회장 “회원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이 자랑스럽다”
///부제 정병식 신임회장 “새로운 전기, 충남한의사의 위상 높이겠다”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가 20일 제31대 이필우 회장의 이임식과 제32대 정병식 회장의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충남 한의사회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자리로, 내외빈과 회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 축사에 이어 제31대 이필우 회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이필우 회장은 그간 함께한 전임 이사들을 소개하고 격려했으며,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충남 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김연 전충남도의원이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제32대 정병식 회장의 취임식에서는 충남지부기를 이양받고 명패를 전달받은 후,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담은 취임 사를 전했다.
정병식 회장은 “충남한의사회의 새 비전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 충남한의사 회의 미래 청사진을 내외빈과 공유했다.
정 회장은 특히 “참석해 주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야말로 충남한의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의 분회장님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 하여 충남 전역에 걸쳐 균형 있는 회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분회장들을 비롯해 타 지부 전·현직 회장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전 회장, 이정구 충청북도한의사회 전 회장,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충남지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 간 교류와 연대 강화의 의지를 함께했다.
아울러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계 인사 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양승조 전 충남 도지사, 이정문 국회의원, 김연·이공휘전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한의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이필우 전임 회장(사진 왼쪽)은 정병식 회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공덕패를 수여 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고, 기념촬 영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만찬과 뒷풀이에서도 정계와 의료계 인사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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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마라톤, 한방(韓方)에 가보자Go!”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의료지원단, 250명 진료·2000명 홍보 달성
///부제 장애인체육회 성금 및 수상자 경옥고 기탁 등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한의의료지원단 운영을 통한 한의진료 지원과 기탁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시·화성시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릉·건릉을 돌아오는 공인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코스, 10km 단축마라톤, 5km 건강마라톤 등다양한 코스로 진행됐으며, 1만 여 명의 참가선수를 포함해 가족, 자원봉사자 등 2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이번 지원은 경기지부가 지역행사 지원을 통한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 한의약 이미지 제고,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 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의의료지원단 부스 △한의약 홍보 부스와 함께 △마라톤 참가(달리는 홍보)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지부가 ‘한방에 가보자Go’라는 슬로건으로, 참가 선수들의 긴장과 피로를 풀고, 부상을 방지코자 마련한 한의의료 지원단 부스에는 민상준 수석부회장, 최병준 총무부회장, 전지명 안양시분회장, 이현수 수원시분회 나눔봉사단 자휼 단장, 김의영 사회참여이사, 이훈석 의무이사 등이 의료진으로 참여한 가운데 러너 뿐만 아니라 도민들을 대상으로 △침·약침 치료 △부항·추나 시술 △테이핑 요법
△한약(쌍화탕) 투여를 실시했다.
방문객들은 △경기 전 대회 준비로 인한 부상·통증·피로 △경기 후 반월상 연골 손상·족저근막염·발목 염좌에 의한 통증 △평소 근골격계 통증 호소 환자로, 이날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250 여 명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치료를 받은 도민들은 “최근 견관절 수술 후 지속된 불편감이 침 치료로 바로 개선됐다”, “평일에 따로 진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즉각적으로 통증이 호전됐 다”, “간이진료소라고 생각했는데 의료진 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놀라웠다”, “앞으로 한의원으로 내원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상준 수석부회장은 “경기 전 러너들이 테이핑요법 등 연습에 의한 통증을 완화하고자 진료소를 찾았는데 한의진료를 병행하자 호응도가 매우 좋았고, 그 효과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신뢰 도도 제고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 홍보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전국의 시도지부들도 많은 지역행사에 함께하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폭싹 팔로우 눌렀수다’라는 문구로 경기지부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 한의약홍보 부스에선 조범연·이지 혜·조은희·한상진 홍보이사, 장대민 보험이사, 노강하 총무이사가 참여해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홍보와 함께 참관객들에게 한방키트를 전달했다.
△홍보 브로셔(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한의치료) △완주 부적(한 의약 홍보 스티커) △한약(활생력, 쌍화 탕) △한방파스, 밴드 △스포츠타올로 구성된 한방키트는 경기지부 인스타 팔로우 도민 2000명에게 전달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마라톤(달리는 홍보)에선 한의사 마라톤 동호회 경기지부 RUNHANI 회원 60명이 참가, ‘한국인의 한의약’, ‘살리는 한의약’, ‘빠르다! 한의약’, ‘좋다! 한의 약’ 등 문구의 개인 현수막으로 러너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지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회원들이 뛴 거리 합계(803km)로 책정한 기부액 803만원을 경기도장애인 체육회(회장 김동연)에 기탁했으며, 대회 수상자 38명에게 부상으로 경옥고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지부는 의료공백과 초고령·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살아나는 경기, 살리는 한의약, 경기 지부가 함께 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한의약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 지원은 홍보뿐만 아니라 도민 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앞으 로도 한의약의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한의약’을 실현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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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 회관에서 한의사들의 멋진 미래 만들자!”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2025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 개최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선서·공동선언문 통해 힘찬 출발 ‘다짐’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4일 송촌 지석영홀에서 ‘2025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들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보다 효율 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 늘은 회원들의 피땀 어린 소중한 회비들이 모아져 마련한 회관에서 갖는 첫 이사 회로,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회관 구입에 있어 여러 우려도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 가는데 주저할 수 없기에 회관 구입이라는 결단을 내린 만큼 앞으로 새로운 회관 에서 한의사들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서울시한의사회는 회의 시작에 앞서 새롭게 선임된 분회장 및 이사 진들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임원 선서’ 를 통해 임기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회무 분위기를 만든다 △임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헌신하는 임원 개개인의 삶에도 동료의식으로 관심을 기울인 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2025회계연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고의 건을 통해 △ 한의사 교의사업 △보수교육 일정 △미 용의료기기 활용 학술임상특강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 사업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 비스 사업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 활동 등의 주요 추진 회무에 대한 담당 임원 들의 설명을 통해 진행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질의 응답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어진 의안 심의에서는 2025회 계연도 제1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 및 집합건물의 관리단 대리인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회관 관리 준칙’ 제정은 미비한 내용을 보충해 추후 서면결 의를 통해 의결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6월22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회원 보수교육및 ‘K-MEX 2025(제2회 한의약 및 통합 의약 국제산업박람회)’를 실시키로 했으 며, 세부적인 사항은 학술 및 보수교육위 원회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올해 보수교육에서는 한의 임상에서 의료기기 및 진단검사법 활용한 다양한 강의와 더불어 ‘K-MEX 2025’와 연계한 8개의 체험존에서는 초음파 기기, 미용의 료기기, 레이저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강의와 더불어 직접 실습까지 해보는 프로 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구 분회장 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언됐으 며,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이같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들의 의권 확대및 한의약 발전을 위한 회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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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방공무원 건강 증진은 한의약으로∼”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2025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사업’ 착수보고회
///부제 5개 소방서 확대된 총 15개소 진행…서울시 2억2000여 만원 지원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0일 서울소방재난본부 3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방의 료서비스 사업(이하 소방공무원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소방 재난본부는 지난 2023년 9월 ‘서울시 소방 공무원의 심신 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 지역 4개 구소방서에서 진료 한의사 1명이 6개월 여간각 소방서를 주 1회 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10개 소방관서를 2명의 진료 한의사가 참여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의 높은 진료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에는 전년보다 확대된 2억 2000여 만원의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5 개 소방서가 추가된 총 15개 소방서(중부· 노원·마포·영등포·도봉·강동·서초·송파· 광진·중랑·동대문·은평·양천·강서·구로) 에서 진행되며, 김남혁·이배석·이지영 한의사 등 3명이 매주 1회 방문해 오는 12월 까지 소방공무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 사업은 화재·구조·구급 등많은 체력과 힘을 요구하는 소방업무 특성상 신체 및 정신 피로 누적으로 부상과 질병에 직면한 소방공무원에게 한의학적 치유방안 제공을 통한 건강 관리를 도모 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소방관서 순회방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방 공무원의 건강 인식 제고 및 건강회복 지원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의료인 방문 상담·검사·병원치료 연계를 통한 건강 유소견자의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순회 방문을 통해 상담·검진 등 사전 스크리닝 후 치료 필요자를 선정해 그들이 호소하는 목·허리 등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두통·소화불량 등 내과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침·부 항·뜸·추나 등 한의약적 치료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돌볼 계획이다.
또한 진료대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소방공무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수정하면서 소방공무원들에게 최상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소방공무원 사업 결과에 서는 총 714명이 한의약 방문진료에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572회의 진료가 시행됐다. 진료 대상의 경우 남성 (84.6%), 40대(32.8%), 외근직(54.5%)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진료 횟수 및 1인당 진료 횟수, 일평균 진료 횟수, 재진율의 경우 2023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 소방서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 향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소방공무원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진료내용을 보면 자주 호소된 질환은 목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 기타 관절 질환 등의 순이었으며, 시술 내용은 추나요법이 가장 자주 시행된 가운데 운동요법 및 교육, 침 치료, 건부항, 습부항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추나요법이 가장 빈번하게 시행된 이유는 환자들의 높은 요구도와 함께 소방공무원이 출동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소방서 진료환경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업 참여자 중 2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개로 구성된 만족도 문항에서 전체 평균 9.16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가운데 ‘찾아가는 한방의 료서비스’를 통해 치료의 효과가 있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59.6%, ‘그렇다’ 30.5%, ‘보통’ 8.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소방공무원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은 평균 9.2점, 향후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9.37 점, 사업의 진료 환경 및 접근 편의성 90.2%(매우 그렇다 68.1%, 그렇다 22.1%)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더불어 치료효과 분석을 위해 통증 척도(NRS)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응답 자의 85%가 치료 전후로 통증이 감소했 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82%는 통증 척도가 2점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이 사업은 소방공무원들의 한의약적 건강 관리를 통해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사업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있었다”면서 “소방공무원이 그 효과를 인정받아 점점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소방서 전역 에서 소방공무원 사업이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소방공무원 이외에 다른 직종에도 한의약 방문진료가 확대되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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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국군의 생명과 건강, 우리가 지킨다!”
///부제 제55기 의무사관 임관식…한의 의무사관 23명 임관
///부제 주성준 대위, 우수한 성적으로 합참의장상 수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조국 수호와 국군 장병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임무를 부여받은 한의 의무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국군의무학교는 24일 충북 괴산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제55기 의무사관 임관식’을 개최, 군 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신임 의무장교를 배출했다. 이번 임관식은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한한의 사협회 윤성찬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가족들이 함께해 신임 의무장교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의사’이자 ‘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의 마음 을 전한다”며 “‘군복 입은 의사’로서 전우의 생명을 살리는 중책을 잘 감당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관 축하영상을 통해 윤성찬 회장은 “국군 장병의 주치의로서 힘찬 첫발을 내딛는 한의과 군의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전투 력과 직결되는 국군 장병의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는 국가 안보에 가장 중요한 사안인 만큼 오늘 임관하시는 여러분들이 군진의학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수행하고 발전시켜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과 보존에 힘써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한의 의무사관 23 명을 포함한 총 692명의 의무사관이 의술로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다짐을 안고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성준 대위 (육군·한의)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참의장 상을 수상했다. 주 대위는 수상소감을 통해 “환자를 살리고 국민과 군 장병에게 신뢰받는 군의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국헌신 군인 본분과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고 진료에 임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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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8회 클린-K특위…“한의약 폄훼 사례 데이터화 추진”
///부제 ‘한의약 비방 폄훼 자료집’ 제작에 이어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
///본문 클린-K특별위원회(위원장 서만선·이하 클린-K특위)은 23일 한의협회관 소회 의실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제8회 회의를 열고, 한의약폄훼 관련 데이터 구축을 통해 사회적 공론화에 나서기로 했다.
서만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 린-K특위가 출범 1년을 맞아 이제 고소· 민원에 그치지 않고, 보다 강력한 사회적 대응을 위한 사례별 데이터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민 건강 증진에 전념하는 한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지켜지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과보고에 따르면 클린-K특위는 지난 제7회 회의 이후 △A양방의사 유튜버의 한의약 폄훼 건에 보건소 민원(해당 영상 삭제) △B양방의사 유튜버의 한의난임치료 폄훼에 경찰서 고소 △C양방 의사의 SNS상 한의약 폄훼 건에 보건소 민원(해당 게시글 삭제)을 신규 조치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 사칭 무자격자 고소 △D공공기관의 한의약폄훼 게시글에 공문 발송(해당 게시글 삭제) △E제품의 한의약 관련명칭 사용의 건에 식약처 민원(‘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진행 중) △ 한약(의약품)유사 식품판매 건에 식약처 민원을 조치한 상태다.
특히 지난 1월 한의사의 무안공항 진료 관련 뉴스 댓글 폄훼의 건들은 즉각 고소 조치해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양방의사들의 한의의료기관 댓글(별점) 테러의 건은 합의 및 사과문 제출 등 경찰서 에서 조치 중에 있다. 이날 클린-K특위는 이러한 한의사·한 의의료기관·한의약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한 근거 축적을 위한 ‘한의약 비방 폄훼 자료집’을 제작 완료했으며, 향후 이를 토대로 여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에 의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폄훼 행태 관련 모니 터링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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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 역사에서 미래의학의 길을 찾다”
///부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윤성찬 회장 명사초청 특강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은 21일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을 연자로 초청, 2025학년도 제1회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동제홀에서 진행됐으며, 교수진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띤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학,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제도권 밖에서 시작해 억압과 제한 속에 서도 뿌리내려온 한의학의 역사를 짚으 며, 제도화를 이끈 수많은 한의사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윤 회장은 “법과 제도가 한의학 편이었던 적은 없었다”며 한의학이 결코 제도의 우호 속에서 자라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한의계의 모든 구성원의 헌신으로 제도적 진입을 이루어 왔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헌재·대법원의 판례와 의미,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의 시범사업 확대, 그리고 한의사의 주치의 참여 및 공공의료 영역에 서의 역할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의학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급변하는 보건환경 속에서 의료인의 책무를 되짚으며, 강연 말미에는 “의료의 시대적 역할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청중의 사유를 촉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손보험 및 공공성 확대’, ‘감염병 대응 체계 속 한의학의 포함 가능성’ 등 사전에 수렴한 수준 높은 질문들과 함께,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제기된 심도 깊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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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대 질환 한의약 치료 효과 등 한의약 홍보 주력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제1회 이사회…주요 추진 회무 ‘점검’
///부제 송상화 회장 “회원들의 회무 참여 활성화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3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제36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개최, 이번 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점검 했다.
송상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 한의사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만큼 이전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잘한 부분은 적극 수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번 집행부에서 채우는 등 회원들의 권익 증진및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회무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별 결산 보고 △예비비 지출 승인 △ 2025회계연도 사업 추진계획 △부산지부 보수교육 △임원 LT △ICOM 참석 △ 대학생 홍보 공모전 △부산 락페스티벌 의료봉사 등의 의안들이 상정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부산시 한의학 홍보 공모전과 부산 락페스티벌 의료봉사 등을 통해 △근육통 △염좌 △감기 △소화불량 등과 같은 국민들이 일상 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4대 질환의 한의약적 치료효과를 중점적으로 알려나가 기로 했다. 더불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 학원을 졸업한 이후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 나비 니마 씨를 홍보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한의학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한의원의 초진 유입을 높이기 위한 목표 아래 홍보 관련 회무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중앙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약과 간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알려나가는 등 잘못 알려진 한의 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매진 키로 했다.
이밖에 내달 18일 임원LT를 통해 중점 적으로 추진될 사업에 대한 임원간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오는 6월22일에는 ‘제15회 부산시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해 대학 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부회장과 이사진, 분회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식도 같이 진행됐다. 제36대 부산시한의 사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송상화 △수석부회장: 노현찬 △부회장: 윤현민, 박지호, 김영호, 이근 진, 이경석, 박진호, 류지미 △여한의사회 장: 김민희 △법제이사: 길상용 △법제/정 보통신이사: 강태호 △학술이사: 권찬영, 최수지 △국제/홍보이사: 김청림 △홍보 이사: 최미라 △의무이사: 정연수, 임제민, 이진이 △약무이사: 김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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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구리시의회, ‘구리시 한의약 육성 지원 조례안’ 가결
///부제 권봉수 의원 “한의약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구리시가 되길”
///본문 시민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경기도 구리시가 지역 한의사회와 연계· 추진해 오던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에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23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을 열고, 권봉수 의원(더 불어민주당 ·사진) 이 대표발의한 ‘구 리시 한의약 육성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육성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하고, 이를 법적·제도적 장치로 마련한 것으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 및 계획 수립 △ 계획 수립의 협조 및 한의약 건강 증진 및치료 사업 △사무위탁과 보조금 등 지원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권봉수 의원은 9일 구리시한 의사회(회장 최영민·구리시분회), 시의회 신동화 의장·정은철 운영위원장·양경애 의원 및 시보건소 관계자들과 자문간담 회를 열고, 조례 제정과 제도 확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구리시와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는 구리시분 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련 사업 활성 화와 한의약 육성을 위한 다양한 종합 대책이 마련되도록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5조(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를 통해 시장은 △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 의약에 대한 발전 기반 조성 △한약시장의 지원·육성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한의약 관련 산업의 홍보를 위한 각종 시책을 마련·관리·운 용하도록 했다.
이어 제6조(한의약 육성 계획의 수립·시 행 등)에 시장이 구리시의 실정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발전 기본목표와 방향 △ 한의약 육성 관련 주요시책 및 재원조달 사항 △한의약 연구 기반 조성 지원제도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이 포함된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제7조(계획 수립의 협조)에 시장이 주요 시책의 추진 방안 및 계획의 수립·시행을 위해 관계 기관·단체 등에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제8조(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추진 등)에서는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 전담부서 설치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간 협력 촉진 △관련 기관 및 단체 지정하에 연구 수행 △한의약 전문성 연구 기관 또는 단체에 민간위탁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며, 제10조(보조금 등 지원) 를 통해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구리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지원할수 있도록 했다.
권봉수 의원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보건의료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고령층 등에게 한의약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구리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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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지부, ‘현대사회서의 화병’ 토크콘서트
///부제 권찬영 동의대 교수 “화병에 뜸치료나 한약치료 도움”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23일 울산시한의사회관 세미나실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권찬영 동의대 학교 한의과대학 교수(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현대 사회에서의 화병’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찬영 교수는 “화병의 주요 신체증상 으로는, 가슴 답답함, 열감,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덩어리가 막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대표적인 신체증상이 있고, 주요 정신증상으로는 억울하거나 분함, 또는 마음속에 응어리가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서 “이 외에도 화병과 관련하여 두통이나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처럼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억울하거나 분한 마음을 느낄 때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화병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화병환 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 다. MZ세대들이 사회 또는 집단생활에 있어서 부당한 대우를 매우 민감하게 느끼고 이로 인해 억울함과 분함도 쉽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권 교수는 “화병은 기본적으로 억울함과 분함이 축적돼 발생하는 병이므로, 감정을 억제하지 않고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 에는 침치료가 특히 효과적이고, 위로 열이 오르거나 쉽게 화가 치미는 경우는 뜸치료나 한약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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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상북도한의사회-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사회공헌 업무협약
///부제 지역주민 의료봉사 서비스제공 및 공헌활동 발굴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본부장 손명철)가 22일 경북본부 사옥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유 기적인 업무협력 체계구축 △지역민을 위한 공익사업 이행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및 의료자원 봉사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국민보건 향상 및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 고 있으며, 특히 최근 안동산불피해지역을 찾아 한의진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동·의성 지역 임시 대피소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들에게 한의치료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김봉현 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경북한의사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한의사들이 봉사 현장에 뛰어들었다”며 “재난 현장뿐 아니라 사회 로부터 소회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함께 힘을 모은다면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명철 본부장도 “지역사회 곳곳에 더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복지 향상 부분에 더욱 애를 쓰겠다”며 “특히 재난지역에도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각기관들이 협엽하여 참여할수 있는 각종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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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정책간담회
///부제 이용호 회장 “제안된 한의약 정책들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되길”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민상준 수석부회장·이계석 부회 장·최병준 부회장·정진용 부회장·신동권 부회장·강서원 이사·박준규 이사 등 임원 8명과 문정복 국회의원(경기 시흥시갑), 박옥분 경기도의원, 황세주 경기도의원, 서현옥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공립 의료기관 내 한의진료 확대를 비롯해 통합적 실비보험 개선, 돌봄한의사(주치의) 제도를 통한 방문·돌봄 진료 강화, 한·의 협진 의원급 확대, 경로당 돌봄한의사(주치의) 사업 확대, 보훈 위탁병원 지정 대상 한의원 확대, 국립경찰병원 및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국립한방병원 및 임상시험연구 센터 설립, 국립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한의약세계화센터·허준학당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보훈 위탁 의료기관 지정대상 한의원 확대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돌봄한의사(주치의)제 도입 △무의촌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전담제도를 통한 농어촌 일차의료 공백 해소 △지역필수 공공 한정의사 제도 △전통의학 활용 K-콘텐츠 세계화 및 관광상품 개발 △의료 기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의사 X-ray 사용 △제약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의사 천연물 유래 의약품 사용 확대 △배곧 서울대학교병원내 한의과 설치 요청 등의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용호 회장은 “이번 정책간 담회는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약 정책을 논의하는 좋은 자리였다”면서 “돌봄의료에 있어서 한의약의 역할과 K-medi로서 한의약의 세계화, 그리고 중앙정부 차원 에서의 한의난임치료 제도화 등 한의약 정책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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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재현 원장, 강남구한의사회 신임 회장 ‘당선’
///부제 분회대의원 중 64.71% 득표…이의신청 기간 거쳐 28일 최종 당선 ‘확정’
///본문 서울 강남구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제26대 강남구한의사회 회장 선거 당선 확정 공고’를 통해 박재현 원장(경 희바름한의원·사진)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남구한의사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선거인 (분회대의원) 40명 중 3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김효정 후보 12표(35.29%), 기호 2번 박재현 후보 22표(64.71%)를 득표한 바 있으며,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날 신임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재현 신임 회장(사진)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장 당선의 기쁜은 잠시였고,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면서 “서울시 한의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회의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곧바로 임원진 구성과 회무 준비에 착수해 회무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운을 뗐다.
박 신임 회장은 이어 “선거 기간 동안 대의원들의 한의원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현재 해결해야 할 일들이 분명해졌고, 반드 시 해야할 일들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기는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한 박 신임 회장은 △최근 강남구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회원들 에게 제대로 알리고 투명하게 처리 △회무시스템 개선 통한 재발 방지 △한의사 의권을 지키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 확대 △예산 낭비 최소화 및 회원 한의원들의 실질적 수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발굴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회무에 적극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강남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회비를 납부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분회로, 강남구한의사회가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변화시켜나가겠 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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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실손의료보험 개편 방향과 공·사 보험의 역할은?
///부제 전체 가입자 중 보험금 수령 35%…상위 9%에 전체 보험금 80%
///부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본문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가 개최한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실손의료보험의 개편 방향과 공·사 보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인구조정실장은 ‘실 손의료보험의 현주소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실장은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OECD 국가 대비 빠른 증가 추세를 보여 개인의 의료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우리나라 2022년 총진료비는 120.6조원, 공·사 건강보험의 보장률은 약 76.4%로 추정된 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최근 요율 정상화 노력 등으로 1·2세대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세대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하는 추세다.
정 실장은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은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 중 비급여 의료가 약 60%를 차지했다”면서 “4세대 실손의 경우에는 비급여뿐만 아니라 급여 손해율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중 보험금 수령은 35%이 며, 상위 9%에게 전체 보험금의 80%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보험금 지급 비중은 실손상품 세대를 거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OECD 국가 대비 가파른 증가
정 실장은 “지급보험금에서 비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 추세지만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23년 전체 손해보험회사 지급보험금(11.9조 원)에서 10대 비급여(3.7조원)가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비급여가 문제라기 보다는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4년 7월부터 연간 비급여 지급 실적에 따른 보험료 차등제(할인·할 증)가 시행됐다. 매년 가입자의 비급여 청구 실적을 평가해 할인·할증 단계에 따라 다음 년도 정신보험료에 반영한 것이다.
정 실장은 “공·사보험은 일부 공통의 보험 성격은 공유하나 지향점에서 근본 적인 차이가 발상한다”며 “사회 보험 중시 국가의 경우 공보험을 주축으로 사보 험은 보충·보완적 기능으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역할 정립에 따라 효율적인 보완관계보다는 불필요한 중복이나 과도한 비용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 주요 비급여 분쟁조정기준 마련 예정
이어진 발표에서 지영건 차의과대학 교수는 “비급여는 항목과 경우가 있다”면서 “급여 항목이 특정 경우에 비급여가 되며, 비급여인데 경우에 따라서 급여가 되는 사례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지 교수는 “외래 정액 본인부담(1만원) 또는 보장(25만원)으로 인해 비급여 원가 를 불문하고 비급여 수가를 5만원 또는 25만원으로 맞추는 게 가능하다”면서 “낮은 가격 비급여보다는 오히려 비싼 비급 여를 선호하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지 교수는 또 “본인부담이 낮을수록 1인당 보험지급액이 뚜렷하게 높다”면서 “이 러한 비급여 남용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 어진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이 미미 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실손보험은 보험의 본질과 달리 쉽게 받을 수 있는 게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현욱 금융감독원 팀장은 ‘실손의료보험 개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 팀장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서 비스에 대한 비용 의식이 약화했다”면서 “본인부담 차등을 기반으로 한 의료 이용 관리의 무력화가 돼 실손보험 개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또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했으며, 보험금 지급 분쟁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 팀장은 “의료계·소비자단체가 참여 하는 주요 비급여 분쟁조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 친화적 정보공개도 강화할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팀장은 이날 계약재매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상품 재가입 주기가 없는 舊 실손보험에 대한 보장 합리화 필요성이 있다”면서 “보험료 수준이 높은 1~2세대 실손 가입자에게 금전적 인센티 브와 적정한 가격 보장이라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발표에 이어서는 발표자들과 이진용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이 개편 되는 실손보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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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차의료 및 국가 재난상황에서 한의약 역할 ‘모색’
///부제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기획회의서 주제 발표 진행
///부제 박소연 부회장 “의료정책 수립시 의료수혜자인 국민의 관점서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가 24일 제5차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 발대식 및 첫 기획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향후 한의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언됐다.
먼저 ‘한·의 통합적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 전문대학원 교수는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선택의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한편 의학-한의학간 상호 다툼 으로 의한 과다한 사회비용 사용 등의 이유로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에 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통합의학센터가 개설·운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도적 이유 △경쟁구도적 시장 구조
△신뢰 부족 △무관심 등으로 인해 통합의학 발전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 의료제도와 유사한 중국-대만의 한의학(중의학) 교육제도 및 면허제도, 통합의료 상황을 비교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통합의료병원인 원광대 통합의료병원, 전인병원, 충주 위담통합병원의 프로그램 및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통합의 학의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신 교수는 “우선 제도적인 접근으로 의원급 협진 허용, 면허의 부분적 교차지대 형성 등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또한 수련교육 교차제도 시행, 한의학교육 평가와 의학교육평가의 일원화 등 교육 통합적 접근과 더불어 정부 차원에 통합 의료 연구와 관련한 과제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 대학원 교수는 ‘초고령사회 대응 한의약 일차의료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일차의료란 환자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환자-의사 관계를 지속하면서, 보건의료자원을 모으고 알맞게 조정해 주민에게 흔한 건강문 제들을 해결하는 분야”라면서 “우리나라 일차의료의 개념은 △최초 접촉 △포괄 성△관계의 지속성 △조정기능의 4개의 핵심 속성 및 △전인적 돌봄 △가족 및 지역사회 맥락 △지역사회 기반의 3개의 보완 속성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등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목적 및 대상자, 서비스 내용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한의약 일차의료 강화 방안으로
△주치의제 활성화 △한의 주치의-다직종 일차의료 팀의 역할 강화 △한의 일차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일차의료 관련 제 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먼저 재택센터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의 재택센터의 확대및 장애인 주치의제·치매 주치의제·만성 질환 관리사업 등 의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치의 사업에 한의사가 주치의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의료개혁특위에서 논의된 가치기반 일차의료 모형 내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또 한의 주치의-다직종 팀의 대상자, 서비스 내용, 장단점 등 역할을 구체화 하고 평가를 통해 근거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간호 사, 사회복지사, 의사 등 일차의료 다직종 모델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타 직종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 일차의료 제공 매뉴얼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직종 팀을 이루는 주요 전문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의 일차의료 제공자에 대한 교육 이수 등 자격기준 마련 등을 통해 한의 일차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더불어 의료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대한 방문진료 확대 및 관련 수가· 기준 개선, 동반인력 활용 확대, 방문진료 횟수 기준 조정 등 일차의료 관련 제도의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 정신과장은 ‘국가 재난에서 한의약의 강점 및 역할 확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국가 재난상황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과장은 “재난은 신체와 정신 모두를 무너뜨리는 데도 불구, 현실에서는 의료및 심리 지원이 유연하지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재 난트라우마 상황에서 한의약은 충분히 실제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한 의약의 진입은 배제돼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과장은 또 “한의약은 이미 세월호, 포항지진, 코로나19 등에서 실질적인 민간 자원으로 작동했고, 세계 각국의 현장 에서도 한의약이 재난 대응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한의약은 재난 현장에서 이침, 한약, 감정자유기법 등은 비약물·비 상담 기반 치료법으로, 생존자뿐만 아니라 현장 지원인력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보건구기와 아스타나 선언 등 국제 보건전략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과장은 “대규모 재난상황에서의 한의약의 활용은 단순한 대체의료가 아니 라, 기존 심리지원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 며, 즉각적·지속적·통합적인 치료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인 의료자원”이라며 “향후 이같은 재난의료 상황에서의 한의약 활용 부분이 정책적·제도적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대식에 참여한 단체들이 한의약 제도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의료정책 수립시 에는 무엇보다 의료수혜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의의 료기관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오히려 현실에서는 건강보험에서 한의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떨어지고 낮은 보장률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은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높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더 불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정당하 다는 사법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도 행정적인 절차가 미흡한 것을 비롯해 다가오는 통합돌봄시대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약에 대한 인식도 아직까지는 부족하는 등 많은 장벽에 부딪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부회장은 “의료소비자들이 한의약을 외면한다면 당연히 한의계 내부 에서 개선해야 하겠지만, 정작 의료수혜자 당사자인 국민들은 한의약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을 추진 함에 있어 의료직능간의 갈등을 보기보 다는, 의료수혜자들의 목소리에 한번 더귀를 기울여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향후 수립되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는 이러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꼭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앞서 주제 발표한 재난 트라우마와 관련 협회의 담당 부회장으 로서 무안공항과 경북 산불 재해지역을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함께 다녀왔는데, 재난 현장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재난 상황 에서의 한의약은 재난 피해 당사자는 물론 현장에서 지원하는 인력들의 건강을 돌볼수 있는 의료인 만큼 국가 제도적 측면에서 한의약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성규 학장은 “한의약이 보다 발전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 추진시 필요한 근거가 확립돼 있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한의약 R&D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과는 별도로 중장기 측면에서의 한의약 R&D 사업계획도 마련돼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의약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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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사회에 남긴 흔적은?”
///본문 2025년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회장 김태현)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세션에서는 팬데믹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남긴 여파를 심층 분석하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 다. 이번 세션에서는 △노인장기요양 보험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 분석
△코로나 백신 부정적 보도와 접종률 영향 △코로나 시기 한국의 출산 및결혼 동향 등 총 3편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자, 일반 노인 보다 코로나 감염·사망률 높아
첫 번째 발표는 유혜림 건강보험공단 부연구위원이 맡아, 노인장기요양 보험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현황을 분석했다.
유 연구위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자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에 비해 코로나19 확진률이 4.4%, 코로나19 관련 사망률이 1.5% 높았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이들 집단의 취약성을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시설형 서비스(노인요 양시설, 주야간보호 등) 이용자의 감염 위험이 재가 서비스 이용자보다 높았으며, 유혜림 연구위원은 시설 중에서 노인요양시설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감염 요인이 높다고 해석했다. 특히 급여이용이 가장 많은 방문요양 기준, 주야간보호의 위험비는 2.391배에 달했다.
이밖에도 치매 유병자도 감염 위험이 높았으며, 배우자·자녀 등 주수발 자가 없는 경우도 감염 위험이 높아 가족구성원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 연구위원은 “65세 노인인구 대비 요양보험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이 높으므로 향후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장기요양과 의료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또한 장기요양 기관의 감염병 발생 내역 전산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정책적 제언을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정영일 방송통신대 교수는 “코로나19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언제든 비슷한 류의 감염병이 재
발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장기요양 이용자의 취약요인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요양병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통합 분석과 백신 도입 시기 등을 반영한 세부 구간 분석을 추가로 제안했다.
보수성향 언론 부정적 보도, 백신접종률 저해
두 번째 발표에서는 황인혁 서울대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정적 뉴스 보도가 실제 접종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심층 분석했다.
황인혁 연구원은 “보수성향 언론이 백신 부작용을 부각하는 기사를 진보 성향 언론보다 더 많이 보도했으며, 이들 언론에 노출된 지역일수록 백신 누적 접종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는 네이버 뉴스에 게재된 코로나 관련 기사 32만4697건을 전수조사 하고, 이 중 백신 관련 기사 9만9077
건을 추출해 진행됐다. 추출된 기사들은 ChatGPT를 활용한 자연어처리 기법으로 부정적 프레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연계해 개 별 접종 여부와 시기를 확인하고, 시군구 단위에서 언론 소비 패턴과 접종률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팬데믹 대응에서 정부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정보 노출이 백신 접종에 미치는 영향 역시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정호 아주대 교수는 “언론 노출과 백신 접종 행위 간의 실증적 연관성을 밝힌 점이 매우 신선 했다”며, 기사량과 타이밍 변수까지 고려한 추가 연구를 제안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연령대별로 뉴스를 취득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대는 인터넷 포털과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비율이 약 62.7%에 달하는 반면, 50~60대는 주로 텔레비전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며 “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의 차이를 반영하면 지표를 해석할 때 도움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위기, 출산율과 혼인율에 부정적 영향
마지막 발표에서는 김정호 아주대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의 출산 및 혼인 동향에 미친 영향을 분석 했다.
김정호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를 활용, Synthetic Control Method을 적용해 대구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광주·대 전·서울을 가상의 통제군으로 설정했 다. 그 결과, 1차 보건 위기 이후 대구 지역의 출산율은 약 17.8% 급감했고, 경북은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 다. 혼인율 역시 대구·경북 모두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어 시군구 단위 이중차감법(DID) 분석에서도 감염률이 10% 증가할 때마다 혼인율과 임신율이 각각 약 0.3%p 하락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그 결과, 대구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급감 했다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가임기 여성의 혼인율 또한 감소했다.
시군구별 세부 분석에서는 감염률이 10%p 증가할 때 혼인율과 임신율이 각각 약 0.3%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 됐다.
김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경제적 요인보다는 ‘감염 자체에 대한 보건상의 위기감’이 출산과 결혼 연기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다. 대구·경북의 경제지표나 교육·보건 접근성, 인구이동 등은 다른 지역과 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혼인율 저하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토론자로 나선 정혜윤 강남대 교수는 “매우 세밀한 연구 설계가 인상적 이었다”며 “다만 도너풀 구성 시 유사한 지역만을 엄선해 웨이트를 조정하면 분석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세션은 고령층 건강, 미디어 노출 환경과 백신 정책, 출산·혼인 행태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팬데믹이 남긴 깊은 흔적을 짚어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 정보 신뢰성 강화, 개인의 삶의 질 회복을 위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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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3>
///본문 [편집자주]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오는 5월11일 대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침구의학회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정규세션 외에도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초음파 핸즈온 실습, 피부미용 레이저 실습 등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 높은 강의들이 준비됐다. 본란에서는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세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박사윤 교수는 한의데이터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의 주요 접근 방향과 연구 프로세스, 그리고 실제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유의점을 다룬다.
박 교수는 “한의학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전통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며 “의료기기 사용의 확대와 한의학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가속화로 활용 가능한 한의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학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한의학 지식체계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융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 macology)을 활용한 한약의 작용 기전과 치료 효과 예측시 분석 기법별 특성을 규명한다. 여러 분석 기법을 통해 한약의 주요 타겟과 치료 적응증을 예측하는 방식을 파악하였고, 특히 다중 스케일 인터렉톰(multiscale interactome) 기법을 통해 기존 분석법보다 높은 정확도로 치료 효과를 예측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은 한약의 기전을 효율적 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의학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참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슬 원장은 한의의무기록을 활용한 만성요통 치료 효과 예측모델의 구축을 중심으로, 연구 기획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와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아울러 데이터 정제 및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모델의 조건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이 원장은 “연구 설계와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사윤 교수는 한의데이터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의 주요 접근 방향과 연구 프로세스, 그리고 실제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유의점을 다룬다.
박 교수는 “한의학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전통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며 “의료기기 사용의 확대와 한의학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가속화로 활용 가능한 한의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학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한의학 지식체계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융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 macology)을 활용한 한약의 작용 기전과 치료 효과 예측시 분석 기법별 특성을 규명한다. 여러 분석 기법을 통해 한약의 주요 타겟과 치료 적응증을 예측하는 방식을 파악하였고, 특히 다중 스케일 인터렉톰(multiscale interactome) 기법을 통해 기존 분석법보다 높은 정확도로 치료 효과를 예측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은 한약의 기전을 효율적 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의학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참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슬 원장은 한의의무기록을 활용한 만성요통 치료 효과 예측모델의 구축을 중심으로, 연구 기획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와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아울러 데이터 정제 및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모델의 조건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이 원장은 “연구 설계와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다은 연구원은 동일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거대언 어모델인 ChatGPT가 제안한 경혈과 실제 한의사가 선혈한 경혈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이 한의사의 의사결정 과정 지원 및 교육에 어떤 가능성을 지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거대언어모델의 등장과 발전으로 의료,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한의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욱 교수는 오랜 시간 속에 흩어져있는 경험과 지식을 현대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압축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첩약 사용 시, 문헌에서 가장 유사한 처방구성을 찾아 주치증의 용례를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한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특성 상 장시간 지식이 축적되어 있는 고문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현대 사회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 대한한의학원전학회에서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완수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 영상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경동맥 내중막두께(IMT)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소스코드 개발 과정을 다룬다. 의료 영상 분석의 자동화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 설계,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학습 및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박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경동맥 초음파 진단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혈(瘀血) 이론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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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디지털헬스케어, 현장에서 답을 찾다”
///부제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단, 전국 5개 권역 간담회 성료
///부제 연구진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실용화·산업화 정책 추진 박차
///본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양웅모)이 18일 부산에서 열린 대구·부산 권역 간담회를 끝으로 전국 5개 권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대전·충청, 경기·인천, 전남에 이어 열린 마지막 일정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는 권찬영 교수(동의대학교), 임재관 대표(엑스큐브), 고영훈 박사(한국 한의학연구원)를 비롯해 각 과제를 이끄는 책임자들과 실무 연구자들이 참석해 △과제 진행 현황 △기술 실용화 방안 △제도 개선 필요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권찬영 교수는 화병 임상지침(CPG)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를 소개하며, ACT(수용전념치료)와 한의학 이론을 융합한 콘텐츠 구성 방식 및 임상 시험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임재관 대표는 수면 상태를 감지하는 디지털 수면 안 대 기기와 관련한 사업화 전략을, 고영훈 박사는 APOE4 유전자 기반 맞춤형 알츠 하이머 모델 개발 및 한약제제 발굴 성과를 중심으로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사업단은 임상·산학협력·기기개발 간기능별 분업과 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 며, 이번 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속 과제 기획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9일 개최된 경기·인천 권역 간담회에서는 이상훈 자문위원, 그리고 박태용·이진현(가톨릭관동대학교), 허유진·김주환(가천대학교), 최동준·이영 주·설영현(동국대학교), 이석진(뉴로서 킷), 이재훈·배동우·김헌성(메디케이시 스템) 등의 사업 내 세부과제를 이끄는 책임자 및 실무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연구비 예산 삭감 으로 인한 eCRF(전자임상연구관리시스 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활용 비용 부족 문제가 주요 논의사항으로 떠올랐 다. 연구진들은 협약 체결 이후 별도의 평가나 기준 없이 일괄 삭감된 상황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토로하며, 총괄기관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식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주관기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양웅모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은 “연구진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향후 연구 자산으로 축적·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와 확장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각과제별 데이터 특성과 수집 방식의 다양 성을 존중하면서 중간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이번 부산 간담회를 끝으로 전국 5개 권역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성과 고도화 및 후속 대형 R&D 과제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한의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용화 및 산업화 지원 정책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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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성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제5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부제 치매정책 수립에 한의학적 관점 반영 기대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 병원 조성훈 교수 (대한한방신경정 신과학회장 ·사진) 가 보건복지부 산하 제5기 국가치매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관리법’ 제 7조에 따라 구성된 정부 공식 심의기구 로,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수립·평가를 비롯 국가 치매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심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제4 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이번 제5기 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들로 구성됐다.
조성훈 교수는 한방신경정신과 분야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여를 바탕으로 한의계 대표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치매 예방 및 관리 정책 수립 과정에 한의학의 역할을 제도화하고 통합의료 기반을 확대하 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수는 “한의학은 초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해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의계가 치매 국가 책임제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있도록 학문적·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수는 “이번 위촉은 한의계가 치매관리 정책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로, 향후 통합 돌봄, 예방 중심 정신건강정책 설계 등에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훈 교수는 그동안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의치료 기반 인지기능 연구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한의학 공공기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소속으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되며, 학술적 국제 위상 또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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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의대 모집인원 조정 후속 조치…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부제 2026학년도에 한해 입학정원 3058명 수준으로
///본문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5월2일까지 입법 예고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의 장이 2026학년 도에 한해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인 총 3058명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의학교육계는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총장이 2026학년도에 한해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입학정원인 3058명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 의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방향에 대해 의학교육 계를 존중해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이 건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개정안에서는 대학의 장(총장)이 의과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 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반영한 2026학년도 대학입 학전형시행계획을 오는 5월31 일까지 변경 공표하는데, 다만 시행계획 변경 심의를 위한 대교협 제출 기한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오는 5월 2일 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누리집 (http://opinion.lawmaking.go.kr) 등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 렴을 거쳐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확정하고 본 개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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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공의료기관의 협진 시스템 확립 ‘공동 협력’
///부제 대한동의방약학회-부산의료원, 공동 임상연구 협력 협약 체결
///본문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원행)와 부산광역시의료원(원장 김휘택)은 24일 부산광역시의료원에서 ‘치료의 효과성을 고려한 협진 한약처방 발굴 공동임상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의 협진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한약처방 발굴시스 템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치료의 효과성을 고려한 한약처방의 자문 및 발굴을 통해 의료서 비스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협진이 필요한 질환에 효과적인 한약처방 발굴및 공동임상 연구 진행 △협진 한약처방의 근거중심의학(EBM)을 위한 임상과제 공동 기획 △난치질환에 효과적인 한약처방 관련 표준진료지침(CPG) 개발 △협진 한약처방에 관한 교육 지원 및 공동 세미나 개최 △기타 필요시 상호 인정되는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공공의료기관은 지역사회 의료의 핵심 적인 축으로서, 의료접근성이 낮거나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통합 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이번 협약은 향후 공공의료 측면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제고함과 동시에 환자에게 보다 높 은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행 회장은 “부산은 국내 유일한 국립 한의학 교육기관인 한의학 전문대학원이 있는 곳으로, 부산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권영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한·양방 협진은 정부 에서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평가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인 대한동의방약 학회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에 협진체계가 잘 자리잡아, 지역보건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휘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진 시스템이 잘 정착돼 부산을 넘어 전국 공공의료의 협진 표준 모델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동의방약학회 이원행 회장·김휘열 총무이사·이신형 재무이사가, 부산광역시의료원에서는 김휘택 원장·윤석봉 한방과장·박성수 진료 처장 및 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앞으로의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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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뉴질랜드 녹용 산업 시찰단, 제2차 학술교류 회의
///부제 ㈜한퓨어 “최신 연구 결과, 임상·학계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할 것”
///본문 뉴질랜드 녹용 산업 시찰단(이하 시찰단)과 AgResear ch의 스티븐 하인즈 박사는 8일 온라인을 통해 ‘제2차 학술교류 회의’를 진행했다. 시찰단은 지난해 11월 뉴질랜 드의 사슴 사육 환경, 녹용 생산 및 유통, 품질관리 전반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바 있으며, 한의학계 교수(김윤경 원광대 교수·이동헌 가천대 교수)와 임상 한의사(신현기·정길호 원장), 녹용 산업 관계자(㈜한 퓨어 문소리 한약사·정충묵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당시 현지에서 진행된 1차 학술 교류의 연장선으로, 시간상의 제약으로 심층적으로 다루지 못했던 녹용 관련 주요 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용 원물과 유래 성분의 면역 효 과 비교 △성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중추신경계 작용 △암세포 성장 억제 가능성 △최적 추출 조건 △의약품 과의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 등에 대해 각 주제별로 최신 연구 동향과 관련 논문을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한퓨어는 뉴질랜드 사슴협회(DINZ)와의 MOU 체결 이후 정기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 며, 식품의약품안전처 GMP 적합 판정 한방 제약사로서 향후에도 녹용과 관련된 주요 연구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뉴질랜드 연구진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한퓨어 관계자는 “이번 학술 교류는 녹용의 과학적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임상 및 학계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한의계에서 는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학계에서도 녹용 연구에 대한 관심과 탐색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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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갱년기와 봄바람
///본문 대학교 신입생이었던 열아홉의 나는 유독 볼빨간 아이였다. 볼터치를 한 듯한 이쁜 홍조가 아닌 무안함이나 당황한 상황에서의 난처함을 겪고 있을 때의 바로 그 불타오르는 듯한 홍조로 설명하면 상상이 되려나? 갑자기 추운 데에서 난방이 넉넉한 실내로 들어섰을 때, 혹은 그반대의 온도 변화를 만나는 경우에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열감으로 얼굴이 달아오르곤 했다. 이 열감이 ‘제어 불능’이라는 확신으로 넘어가면 얼굴은 그 때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새빨개지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선배 한 명이 “야, 신미숙! 너 오늘 니네 아부지한테 뺨맞고 왔냐?”
라고 놀렸던 날도 생각난다. 이미 붉어있던 얼굴은 이번 에는 정말 빨강의 정도를 묘사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달아올라 화장실로 도망가서 찬물로 열을 식히려 세수를 해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그 날 나는 타오르는 얼굴을 부여잡고 조퇴 아닌 탈출을 감행했다.
안면홍조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차에 선배들을 따라 의료봉사를 가서 만난 여자한의사 개원의 선생님께 내증상에 대해 상담을 하게 되었다. “갱년기 여자들의 흔한 증상이죠. 어린 학생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도 당연히 갱년기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요. 과격하지 않은 운동으로 꾸준히 땀 흘리면서 일단 체중을 좀 감량해 봐요. 열이 발산되면 자연스럽게 얼굴색도 돌아올 거예 요.” ‘결국 살을 빼라는 말이구만’이라고 실망하는 듯한 나의 표정을 눈치채셨는지 곧이어 “학년 올라가면서 좀뻔뻔해지면, 그러니까 제 말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덜쓰면 그냥 해결될 고민이예요”라고 말씀해 주셨다. 한약 분쟁으로 수업이 거의 없었던 1993∼4년 선생님 조언대로 주중에 2∼3회 등산을 다녔다. 하산길에 꾸준히 마신 막걸리 덕분인지 체중 변화는 거의 없었지만 열은 확실히 가라앉았고 안면홍조라는 고민이 앉아있던 자리에는또 다른 고민이 피어나고 있었다.
갱년기에 대한 고민…남여 구분 없어
대학교 1∼2학년 시절의 사진첩에는 신입생 시절의 안면홍조, 새내기로 선배들의 귀여움을 받을 새도 없이 시작되었던 한약분쟁 그리고 『포레스트 검프』(1994년) 영화포스터가 끼워져 있다. 특정 시기를 추억하기에 영화나 드라마만큼 강력한 것이 또 있을까? 문화의 힘은 생각보다 질기고 강하다. 수십년 후 2025년의 봄은 어쩌면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로 기억될 지도 모른 다. “나쁜 년, 지 엄마 갱년기인 줄 몰라주고.. 아! 왜 이렇게 승질이 나?! 아! 호르몬인지 나발인지 진짜 잡아다 족쳐버리고 싶네.” 친정집을 방문했다가 엄마와 한바탕 언쟁을 벌인 후 딸 금명이 사라지자 엄마 애순이 내뱉은 대사이다. 뒤이어 냉장고에는 금명의 임신을 알리는 산부 인과 초음파 사진과 함께 “근데 나도 다 호르몬 때문이 야. 쏘리. 고멘. 미안”이라는 쪽지가 보인다. “호르몬 대호르몬이 붙었고 엄마는 또 졌다”라는 딸 역할을 맡은 아이유의 잔잔한 나레이션으로 이 장면은 끝이 난다.
이전 다른 드라마에서 “사빠죄아”를 외치던 불륜남 배우가 세상 물정 모르는 지고지순한 국민아빠 관식으로 변신하여 전세계 아버지들을 울리고 있다. “나도 갱년기가 온 건가?” 싶은 의심을 눌러가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눈물을 감추느라 애썼다는 중년 아저씨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때마침 지난 4월16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 서는 “억울하고 서럽다, 남성 갱년기”를 다루기도 했다.
드라마 보고 울기 시작하면 남자 갱년기, 온 가족들에게 주야장천 잔소리 늘어놓기 시작하면 남자 갱년기, 불러 주는 친구들 없어서 뒤늦게 마누라한테 티나게 잘 하기 시작하면 남자 갱년기, 꽃 사진 찍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가 진짜 남자 갱년기 등등 남자 갱년기의 경중을 진단하는 많은 설문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 (클로드 쇼사르, 마음서재, 2020년 5월)
저자는 남성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La Clinique de Paris를 설립하여 남성 갱년기와 노화예방 분야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는 더 많이 산화한다. 그렇게 산화가 진행되다 보면 스트레 스는 점점 쌓이고 세포의 손상이 일어나 노화가 시작된다.
- 밤에 소변을 보러 2번 이상 일어나고 소변 줄기가 약해졌다면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젊을 때와 다를 바 없이 온전한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해결책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좋은 식생활, 꾸준한 건강관리와 더 나은 소화 관리, 호르몬 요법, 건강보조식품이다. 이 해결 책의 목표는 세포, 동맥, 장, 생식샘을 보호하는 것이다.
- 요가나 단전호흡 같은 운동 기술을 이용해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배우면 좋다. 침술로도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숙련된 손길로 정수리에 위치한 혈 자리만 자극해도 긴장이 풀린다.
『불 위의 여자』(실라 드 리즈, 은행나무, 2021년 8월)
저자는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여성 건강의 권위 자이다. 폐경과 갱년기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 시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한다.
- 폐경이 임박했을 때 나타 나는 가장 큰 특징 5가지는 열감과 안면홍조, 질 관련 질병, 수면장애, 우울증, 요실금이다.
- 심신의학의 범주에는 동종요법, 침술, 동양의학이 포함된다. 이 세 의학체계는 서양 정규의학의 연구방법 으로 검증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특정 증상 하나를 치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몸 전체를 통합적인 치료 대상으로 보는 철학 때문에라도 연구가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 갱년기 증상을 침술과 한약으로 개선시켰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연구도 있다. 사람은 열이면 열 모두 다르게 생겼으므로 침이나 동양의학이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 건강을 지탱해주는 4개의 기둥은 다음과 같다. 식생 활, 운동, 휴식과 잠,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
- 갱년기는 이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나면서 정신이 번쩍 들고 그동안 믿고 있었던 자기애라는 시스템 안에 어떤 허점이 있었는지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완경선언』(제니퍼 건터, 생각의 힘, 2022년 6월)
저자는 30여년간 임상을 해온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 책은 2020년 북미폐경학회 미디 어상을 수상했다.
-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부과된 재생산이 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완경기 발열감은 몸 속 온도계가 일정하게 작동하지 않아 실제로는 덥지 않은데 도‘덥다’는 잘못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서 일어난다.
- 완경기 발열감에 침을 놓는 것 역시 위약대조군과 함께한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 침을 맞고 나아졌다고 보고한 사례가 있지만 침이 단지 바늘이 아니라 주의 깊고 세심한 시술자가 함께한다는 변수가 있으며 이러한 느낌이 환자의 기분을 나아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완경이 모든 일의 주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안 된다. 완경 이후 골다공증이 발생한 여성 중 거의 50% 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갖고 있다.
- 완경 치료에 권장되고 있는 중의학 치료법들은 모두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그 치료법이 나쁘 다거나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기원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중의학은 완경을 노화와 다르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완경과 연관이 있다고 간주하는 여러 증상에 대한 특정 치료법이 없었다.
- 나는 옛 치료사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믿는다.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요구하는 일이 의학이다. 우리는 여성의 몸이 너무 습하다는 히포크라테스식 사고관을 인정하지 않는다.
『갱년기 교과서』(다카오 미호, 즐거운 상상, 2022년 12월)
저자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요가 닥터이다. 유튜브 채널 ‘다카오 미호의 리얼 보이 스’에서‘모든 여성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전문 지식을 전달한다.
- 갱년기는 지금까지의 인생을 천천히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몸 상태와 인간관계를 확인하는 재고의 시간이다.
- 난소 기능이 완전히 멈추는 완경 전후로는 심신에 다양한 불편감이 나타나며 그 종류가 200개 이상 이라고 한다.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다양한 증상이 완경을 즈음하며 한꺼번에 밀려든다.
- 한방치료는 짜증, 어깨 결림, 피로, 어지럼증, 냉증, 불면 등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한방약으로 몇 가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이너 유닛(inner unit)은 횡격막, 복횡근, 다열근, 골반저근 등 4개 근육의 총칭으로 체간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 일본에서는 산부인과 의사의 무려 97% 이상이 치료에 한약을 사용한다는 데이터가 있을만큼 한방 치료는 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와 견줄만한 주력 치료법이다.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막스 니우도르프, 어크로스, 2024년 4월)
저자는 내분비내과 전문 의이자 당뇨병 연구자이다.
호르몬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 책은 그 결과물 중 하나이다.
- 19세기 초에 영국왕실 주치의 헨리 헬퍼드 (Henry Halford)가 처음 으로 갱년기라는 ‘질병’에 주목했다. 그는 중년 환자들이 종종 한동안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일본어로는 폐경을 고넨키(更年期)라 부르는데 이것은 ‘새로워진 에너지의 해’라는 뜻이고 태국에로는 ‘토이 포 밍’이라 하는데 이는 ‘황금기’라는 뜻이다. - 장기적인 부작용 때문에 호르몬 치료는 현재 표준치료로 더는 권장되지 않는다.
- 어떤 사람은 더 극심한 증상을 겪고, 어떤 사람은 가볍게 넘어 간다. 호르몬 균형이 다시 회복되면 괴로운 증상은 사라진다. 이 과정은 대략 5년이면 끝나지만 불행하게도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 불가피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폐경이 대중의 인식 속에서 진료가 필요한 불가피한 질병으로 바뀌 었다.
- 호르몬은 피부 노화에도 관여한다. 여성에게 오랫동안 남성보다 더 매끈한 젊은 피부를 선사했던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아주 갑자기 피부를 저버린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200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로 갱년기 여성 네 명이 폐경과 관련된 건망 증, 수면 중 식은땀, 열성 홍조, 성적 변화, 노화, 탈모, 짜증 등의 온갖 증상을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호소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2005년 초연된 이래 2024 년 6월까지도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자주 들르는 동네 사우나 입간판 “누구나 때가 있다”라는 글귀 처럼 모든 여성들은 언젠가 때가 되면 폐경과 갱년기를 겪게 된다. 이 뮤지컬을 찾을 법한 연령대의 관객 층은 어쩌면 영원히 확보된 셈이다.
“가슴은 폴짝폴짝 뛰는가? 원래 콩닥콩닥 아닌가?
폴짝이든 덩실이든 가슴은 가끔 나풀나풀 뛰기도 하는 거 아닌가?” 가슴 뛰는 느낌에 대한 다양한 의태 어로 이어가는 즐거운 대화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2019년, 2화)에 나온다. 유독 봄바람에 가슴이 폴짝, 콩닥, 덩실, 나풀대는 이유는 봄이 젊음의 계절이라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봄을 타는 이유도 젊음에 대한 갈증과 지나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유독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봄꽃들과 대비되기 때문이다.
갱년기, 노인기의 어려움 미리 준비하는 절대절명의 기회
갱년기를 아무리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 황금기 라고 위로해 봤자 노인기로 접어드는 징검다리일 뿐이다. 공부를 하려해도 시력이 도와주지 않고 운동을 새로 배우려고 해도 “자제분 아니시고, 어머님께서 직접 하시게요?”라고 가르치는 곳으로부터 입밴 당할 까봐 막상 그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덜컥 겁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에서 중년으로, 중년에서 노인으로, 노인에서 고인으로 이행되는 인간의 발달 사에 있어서 갱년기는 어찌보면 노인이 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뭔가를 시도해볼 수 있는 시기이다. 긴 노인 기의 여러 어려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절대절명의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후쿠호카현의 다카키 마슈 (75세) 어르신은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이라는 짧은 시를 남긴 바 있다. 봄바람에 느끼는 설레임과 가슴뜀이 사랑으로 인한 것이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 어느 시기가 되면 루틴을 벗어난 증상은 특정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는 놀라운 교훈이 이 짧은 글귀에 담겨져 있다.
『폭삭 속았수다』 마지막 편에선가 아버지 관식이 대학병원 교수를 만나는 장면에서 애순이 수첩을 들여 다보며 묻는다. “뜸이 그렇게 좋다는데, 뜸은 떠도 되는지” 의사는 ‘피식’까지는 아니지만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인터넷에서 떠도는 거 여기와서 다 물을 거냐고 무색을 준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중간중간에 한의학 용어가 등장하면 유독 눈과 귀가 예민해진다. ‘한의대 교수들이었더라면 보다 인간적인 대화와 함께 친절을 베풀었을텐데’라며 애초에 없었던 드라마 장면도 상상해 보았다.
“요즘 그냥 다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서요, 아들도 남편도 감당이 안 되고, 이제 나만 위해 살려 고요. 죽을 때까지” 폐경을 겪으며 유독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자주 만난다. 19세기 미국 의사 에드워드 트뤼도(Edward L.Trudeau)는 “우리는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도와주고 언제나 위로한다”는 말을 남긴 바있다.
오늘도 진료실을 들어서며 “언제나 위로하고 자주 도와주며 가끔 치료한다”는 정신으로 환자분들의 아픈 곳을 더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나만의 방식으로 조만간 내게도 다가올 갱년기를 즐겁게 극복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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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KOMSTA, 해외파견 확대로 지구촌 의료봉사 활성화
///부제 “한의약봉사단, KOICA WFK 봉사단원 만족도 매우 높은 점수”
///부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이사회
///본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이승언)이 19일 서초구 소재 한정식 에서 2025회계연도 초도이사회를 개최하 고, 올해 회무 및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승언 단장은 인사말에서 “콤스타는 올해 KOICA WFK해외의료봉사 사업비가 1억이 증액되어, 더 많은 봉사단원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WFK한의약 봉사단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의약 해외의료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콤스타의 활동을 응원하며 후원해주시는 분들과 의료 봉사 현장 에서 지속적으로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주시는 단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2025회계연도에도 콤스타는 6차례 해외에 봉사단 파견과, 국내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한의사가 되어 활동할 300명이 넘는 한의과대 학생 단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언 단장은 올해 상반기 학생단원 모집에 200여 명이 하루만에 몰리는 등높은 관심을 언급하며, 학년별 균형을 고려한 지속적 모집 방침을 밝혔다. 또 학생 단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별 KOMSTA 플랫폼 홍보를 독려하고, 대표 들과의 온라인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OICA와 연계한 한의약봉사단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2024년 KOMSTA의 종합만족도는 WFK 전체 봉사단원 종합만족도 대비 14.4점 높게 나타났다.
국내사업으로는 정기 의료봉사 외에도 학생단원 참관 교육 확대 방안이 논의됐 으며,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운영을 부단 장에게 위임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지원금 예산 변경 △복무규정 개정 △ 학생단원 참관 교육 참여 의료기관 지원등 총 3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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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완신경총병증의 한의치료 가능성 ‘확인’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이한결 교수팀, ‘EXPLORE’에 연구결과 게재
///본문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 팀(성시윤 전공의 포함)이 증례연구를 통해 의인성 상완 신경총병증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
상완신경총병증은 목에서 어깨, 팔, 손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신경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손상되는 질환으로 통상적으로 6개월 내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연구팀은 경추 추간공 확장술 이후 상완신경총병증을 겪고 있는 49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62일간 수기침, 전침, 전기뜸, 봉독약침, 한약(보중익기탕) 등 종합적인 한의 치료를 진행한 후, 치료 경과와 효과를 관찰했다. 해당 환자는 우측 팔의 근력저하와 통증으로 3년간 스테로이드와 재활치료 받아왔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였다.
치료 결과, 우상지 근력평가척도(MRC)은 2.5등급에서 4.5등급로 상승했으며, 수치통증척도(NRS)는 5점에서 1점으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삶의 질 평가, 손 기능 평가, 어깨 통증 및 기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성시윤 전공의는 “보중익기탕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으로 근육 보호 효과를 나타내 근력 저하와 운동 기능 향상에 유효 함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러한 기전으로 좋은 결과가 있 었다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공동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의인성 상완신경총병 증은 만성화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스테로이드 및 물리 치료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며 “이번 증례는 수술로 인한 신경손상에 대해 한의학적 접근이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해 환자의 근력, 통증, 운동 기능 등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고 경과를 체계적으로 관찰하려 노력했다”면서 “이 러한 방법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지속 적으로 활용해온 평가법으로 향후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경추 추간공확장술 후 3년간 지속된 의인성 상완 신경총병증에 대한 한의치료 증례 보고[Treatment of iatrogenic brachial plexopathy persisting for 3 years due to cervical foraminotomy using Korean medicine:A case report (CARE-compliant)]’라는 제하로 국제학술지 ‘EXPLORE’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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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밝은해한의원, 업무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
///부제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상호 협력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4일 본부 2층 회의 실에서 밝은해한의원(원장 서민성)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외협력처 박동균 처장,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 밝은해한의원 서민성 원장, 한의예과 재학생 대표인 2학년 홍지연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내·외 홍보 활성화 △ 전통의학 교육 및 학술행사 상호 지원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대구한의대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진료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서민성 원장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감회 가 새로웠다”며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동균 대외협력처장은 “글로컬대학 30 선정, 혁신캠퍼스 및 한방병원 이전 등 대학이 꾸준히 성장 중이 며, 이러한 성과는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서민성 원장은 지난해 대구한의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해당 기금은 올해 한의예과 재학생 10명에게 인당 100만원 씩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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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1% 통합암치료 핵심 솔루션, 하버드로 간 허준
///부제 유화승 교수 “인간 중심의 깊이 있는 통합암 치료의 정수 담아”
///본문 세계적 암 관련 의학 연구 중심지인 미국 하버드 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에서 통합암치료의 최신 흐름을 체험하 고, 이를 정리한 서적이 발간됐다.
유화승 대전대 대전한 방병원 교수(대한암한 의학회장)가 최근 ‘1% 통합암치료 핵심 솔루 션, 하버드로 간 허준(도 서출판 두드림미디어)’을 발간했다.
한국에서는 통합암치료가 아직 생소한 개념으로, 암환자 치료는 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에 집 중돼 있으며, 통합적인 치료 접근법이 체계적으로 정착 되지 못한 상황이다. 유화승 교수는 이런 현실을 바꾸고자 미국의 선진 통합암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한국에 도입하고자 노력해왔다.
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통합암센터들의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 △우리나라 통합암치료가 나아 가야 할 방향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 교수에 따르면 암 치료는 단순히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과정에서의 고통을 줄이며, 장기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암치료는 바로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접근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통합암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대한통합암학회와 대한암한의학회 등 관 련 학회들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병원들에서는 통합암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까지 대형 대학병원에서는 통합적인 접근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계 3대 통합암센터인 △ 하버드 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휴스턴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최신 통합암치료 연구와 그 적용 사례를 분석했다.
또한 SIO(국제통합암학회)와 ASCO(미국 임상종양학 회)의 최신 임상진료 지침을 바탕으로 △통증, 피로, 불면, 불안우울 등 암환자가 겪는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 제시 △우리나라의 대학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 제안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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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03년 제정된 한의약육성법, 이제는 개정 필요”
///부제 필요성 및 개정방향 제언 ‘눈길’… 실효성 갖춘 한의약육성법 필요
///부제 대한예방한의학회,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된지 20년이 넘은 가운데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의 한의약육성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해웅)는 27일 경희대학교 한의학관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약육성법과 보건 의료법규 교육’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한의약 육성법의 개정 필요성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해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예방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 약육성법의 개정 필요성 및 방향, 보건의료법규 관련 교육에 대한 양질의 강연을 마련한 만큼 향후 연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먼저 제1부에서는 ‘한의약육성법’을 주제로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 분야 법정계획과 한의약육성법(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장) △한의약 정책에서 한의약육성법의 의의(이은희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한의약육성법의 개정 필요성과 발전방향(김경한 우석대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먼저 최병희 팀장은 발표를 통해 “한의계는 여전히 낮은 의료접근성, 영세한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구조, 첨단기술의 등장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외 보건의료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역불균형·지역활성화 등 거버넌스 재조 명을 통한 한의약육성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소관하는 주요법과 법정계획과 지난해 수행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비전체계 (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한 최 팀장은 NIS(국가혁신 체제)를 활용한 구조적 거버넌스 중심의 한의약육성법 개정방향을 제시했다.
최 팀장은 “한의약육성법의 개선방향 설정에 있어 주안점을 둬야 할 부분은 구조적 거버넌스 공백 해소 및 제 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의 추진동력 확보”라며 “먼저 정책 거버넌스 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한의약육성 발전심의위원회의 명시나 보건복지부 내 한의약정책관 실의 조직 위상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그는 “혁신 생태계 협력을 확대하는 법안 개선· 한의약 인프라를 확대하는 법안 개선 등을 통해 혁신 생태계 및 인프라를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정책추진 동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면서 “한의약육성법 개선에 앞서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키 위한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향후 변화되는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방안이 도출돼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국가정책 방향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은희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정책이란 광의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학 및 한약 분야를 육성하는 국가의 제반 노력으로, 협의로는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 한의학 치료와 한약을 만드는 방법의 표준화를 노력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릴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의약 정책의 역사적 전개
△한의약육성법의 구조 및 특징,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또 한의약육성법의 주요 성과로 정부 차원의 한의약 육성정책 수립근거 마련과 더불어 공공 영역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한의 의료서비스 확대, 한의약 R&D 활성화 및 표준화, 세계화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이 선임연구원은 “한의약육성법은 이제는 ‘육성’ 에서 ‘제도적 독립’으로 그 중심이 옮겨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한의약의 과학적 신뢰 확보는 독립 정책의 핵심 기반이 되는 만큼 과학화 및 기술 융합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한의약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규제 개선, 부처간 협업 등을 통한 산업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보건의료 내 한의약의 필수적인 역할을 구조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단순한 육성법에서 궁극 적으로는 한의약 독립 법체계로의 전환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경한 교수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는 한편 한의약육성법의 역할및 한계에 대해 공유했다. 김 교수는 “한의약육성법의 역할로는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 △(한의약)용어 정리 △정책 추진 인프라 구축
△산업화 및 수출기반 조성 등으로 제시할 수 있다”면서, 각 역할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이어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해온 한의약육성법 이지만 목표 대비 실제 투자율이 낮고, 계획 중심의 구조적 한계 등으로 인한 실행 강제력이 부족한 부분이나, 한의약 관련 용어를 광범위하고 모호하게 정의함에 따른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더해 한의약기술의 과학화 등을 명시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부족하고, 한의약 R&D 추진을 위한 근거 부족 등 산업화·과학화 정책의 부족 및 한의약을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체계와의 연계성 부족 등도 현 한의약육성법 체계에서 부족한 부분”이 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같은 한의약육성법의 한계를 보완 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먼저 현재 총칙·계획수립·기술개발·산업 화의 4개 분야로 구분돼 있는 것을 의료서비스, 교육 등에 대한 사항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체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한의계 내부의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개정시 유사한 요구는 통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인 개정이 추진돼야 한다” 고 제언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의약육성법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포함돼 있지만 현실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 사항에 대해 개정을 통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평가 하고 실적 보고 등을 통해 정책 집행률 제고도 도모해 나가야 한다”며 “더불어 법률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세밀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개정해 한의약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제2부(좌장 현민경, 동국대 교수)에서는 ‘보 건의료법규 교육’을 주제로 △최근 헬스케어 규제와 보건 의료법규 교육 방안(법무법인 린 안서연 변호사·유창하 미국변호사) △보건의료법규 교육의 교육학적 접근(성현경 동국대 교수)가, 자유연제를 주제로 발표된 제3부(좌장 박정수, 세명대 교수)에서는 △건보공단 자료를 활용한 대한민국 분만여성의 통합의료 이용과 주산기 합병증 분석 (김성주 대전대 대학원생) △건보공단 코호트데이터를 활용한 한의 외래진료 지속성의 영향 요인 분석(김현민 한국 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 △한방 의료이용의 연령-기 간-세대 효과: 한국의료패널 2010∼2021년 자료를 이용 하여(신보영 경희대 대학원생)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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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기고
///이름 이석원 학생
///제목 한의대생의 봉사활동, 멈췄던 시간을 다시 채우다
///본문 코로나19로 멈췄던 시간이 서서히 흐르기 시작하면 서, 오랫동안 닫혀 있던 봉사활동의 문도 열리기 시작했 다. 팬데믹 시기에는 나 역시 예과생으로서 여러 활동이 제한되었던 기억이 있다.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의료봉사 자체가 기피 대상이 되기도 했고, 기관에서 학생들을 받아주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엔데믹 이후 다시 의료봉사를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렘과 감사함이 함께했다.
올해 초, KOMIV(Korean Medicine International Volunteers) 단체의 일원으로 필리핀 카비테 주 테르나테 지역에서 진행된 한의학 의료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이 지역은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곳으로, 기본적인 감염 관리조차 어려운 환경이었다. 봉사 기간 동안 나는 현지 간호사들이 예진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부항, 약침 등의 시술을 맡았다. 뇌졸중 후유증, 당뇨 발, 혈전증 등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준비한 치료 수단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당뇨발이 심한 환자를 치료할 때, 현장에서 가진 장비나 약재의 범위 안에서 해줄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치료 후통증이 줄어들었다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던 환자의 반응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번 봉사를 준비하며, 우리는 봉사단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사전 스터디를 진행했다. 기본적인 근육학 복습 부터 시작해서, 질환별 진단 및 치료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학습했고, 팀원들끼리 서로 실습을 해보 기도 했다. 특히 추나요법과 약침 실습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 대한표준원외탕전의 협조로 약침에 대한 실습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 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현장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진료에 임할 수 있었다.
현지 주민들 중 일부는 드라마나 미디어를 통해 침 치료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침을 맞아보는 것은 대부분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의료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었지만, 치료 후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시원하다”는 반응을 많이 들을 수 있었 다.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진료 분위기가 더욱 편안해졌 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봉사 이후에는 현지 주민들과 시청 관계자들로부터 “꼭 다시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초에는 KOMIV와 함께 전북 진안군 운주면 운주 교회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본과 1·2학년 학생들이 예진을 맡았고, 나는 침 치료와 부항, 약침 등의 시술을 담당했다. 특히 봉사 전 학생들과 함께 모의 진단 및 치료 스터디를 진행했던 덕분에, 협착증 케이스 환자를 명확히 감별할 수 있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은 교과서 속 이론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배움이었다. 직접 환자를 마주하고 치료한 뒤, “많이 좋아졌다”는 환자의 말을 들었을 때의 기쁨은 어떤 시험의 합격보다도 크게 다가왔다.
한의대생으로서 봉사의 의미는, 단순히 환자를 돕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를 잘 치료하고 싶다는 마음은 스스로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고, 그렇게 쌓은 지식을 다시 봉사 현장에서 환자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동기가 된다. 봉사는 나와 환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봉사는 실력을 넘어서는 무모한 도전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나는 매 순간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려 노력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다시 열린 봉사 현장은 나에게 단순한 활동 이상의 의미를 준다.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일에 한의대생으로서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 은, 앞으로도 내가 꾸준히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발을 넓히는 일이야말로,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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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
///부제 내달 18일 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다양한 강의 ‘풍성’
///부제 해외연자 초청강연 비롯 한의약적 검사 활용, 공중보건 역할 등 모색
///본문 Q.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한방내과학 분야에서 축적되어온 한의진료 관련 과학적 근거를 돌아 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50년, 즉 한방내과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시발점이 될 강연 주제들로 기획 했다.
또한 이전까지의 학술대회는 특정 증후나 질환, 분야를 주제로 개최했었는데, 이번 행사는 창립 50주년 기념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축제의 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별도의 기념식은 없는데.
“이번 학술대회 자체가 바로 ‘축제’이기 때문에, 기념 식을 생략하는 대신 학술대회 준비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회원 및 비회원들이 오롯이 50주년 축하 및 기념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강연 콘텐츠부터 기념품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0주년 기념의 의미를 참가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Q.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대한한방내과학회 역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메인홀(main hall) △위성1홀(satellite 1) △위성2홀(satellite 2) 총 3개의 룸에서 진행된다. 이중 메인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을 그대로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해외연자를 초청해 지금까지 축적된 한의진료 관련 근거를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일본에서는 노년내과 분야의 한의치료와 관련 도야마 호쿠세이병원 고토 히로조 선생이 참석해 근거에 기반하면서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방약의 활용 팁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나고야에서 심·한방 구스노기 의원을 운영 중인 구스노기 마사토 선생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면서 한의진료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일본동양의학 회에서 ‘뇌병태로 이해하는 정신과영역 한방약’이라는 강연을 들은 이후 한의사 회원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초청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만 중국의약대학 우 메이야오 선생은 대 만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중의약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으로, 제도권 하에서 운영되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중의약의 치료효 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의학과 같은 뿌리의 동양의학을 연구하고, 진료에 활용하지만 면허체계상 각각 의사, 중서의결합 의사로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3분의 강연을 통한 다양한 제언을 벤치마킹, 향후 국내의 제도 개선에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메인홀의 오후 강연은 한방내과학의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발표들 로, 먼저 임정태 원광대 교수가 ‘심장질환 한의치료의 10 년간의 성과와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진료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김창업 가천대 교수는 AI를 활용한 추후 한의임상현장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 장·장성환 군포지샘병원 원장으로부터 일선 진료현장 에서의 한방내과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이범준 경희대 교수가 ‘만성기침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위성1홀에서는 전공의를 위한 논문작성 방법론, 공중보건, 한방검사의 활용을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증례보고 작성법(이한결 경희대 교수) △체계적문헌고찰과 메타분석 방법론(김 태훈 경희대 교수) △인지기능평가 방법(조승연 경희대 교수) △노인 대상 재택의료의 실제(김동수 동신대 교수 님) △보건소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일차의료약물(김 경묵 가천대 교수)이 발표된다.
더불어 △동맥경화도검사(문상관 경희대 교수) △맥 영상검사(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심박변이 도-수양명경경락기능검사(권승원 경희대 교수) 등의 강의를 통해서는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하며, 수가청구도 가능한 한방검사도구의 활용도를 고취하는 내용들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위성2홀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상복부 초음파와 경동맥, 갑상선초음파 라이브시연과 핸즈온으로 구성, 한방내과학회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초음파핸즈온 인스트럭터팀이 직접 시연과 핸즈온 실습을 담당해 임상 한의사 회원들에게 실제 초음파기기를 다뤄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Q. 추천할 만한 강의가 있다면?
“총괄적으로 준비하는 입장에서 모든 강의를 추천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메인홀의 오전 세션은 이번 학술대 회의 키노트 스피커(key note)를 모신 자리인 만큼 꼭 추천하고 싶다. 더욱이 해외에서 초청할 연자들인 만큼 국내에서 그 분들의 강연을 직접 듣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 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최근 초음파 활용과 연계돼 근골격계 질환에 관한 약침 치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사실 약침은 내과질환에서도 치료효과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런천세미나에서는 ‘약침의 정석’의 저자인 박성욱 경희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뇌신경계질환에서의 약침 활용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Q.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의학의 꽃은 바로 ‘내과학’이라고 자부한다. 사실 그동안 한방내과학이 한겨울 상태여서 위축돼 있던 측면도 있었지만, 그 이유는 검사기기에 대한 제한 등에 의한 제도적 한계 탓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혈액검사기기, 초음파기기에 대한 활용 등이 점차 확대되 면서 이제 그 꽃이 다시 봉우리를 맺고 개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한의임상을 책임질 젊은 전공의들, 그리고 학생들, 나아가 현재 한의임상을 시작하고 있는 임상 초년차 한의사 회원들에게 내과 분야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꽃”이 다시 피어나는 계기가 이번 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대회라 생각하며,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발표 논문들로 조망해본 1995년 한의계의 학술적 경향”
///부제 1995년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발표논문들
///본문 1995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열린다. 「난치병의 치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28개국에서 4750여 명이 참석해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걸고, 약물, 침구, 비약물요법 등에 대한 논문이 142편 발표돼 성황을 이루었다. 이 대회는 특히 역사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대회 기간에 발표된 아래와 같은 국내의 발표 논문을 통해서 당시 한의계의 학술적 경향을 조망할 수있다.
◦정대규(대구한의대)의 「두통치료에 응용한 자석의 경락유주보사」 ◦박석기(박석기한의원), 김석하 (도인한의원), 김현영(강서한의원)의 「기형요추에 의한 요각통의 한의학적 치료」 ◦이혜정(경희대)의 「2-DG 방법을 이용한 침자극의 진통기전 연구」 ◦ 장현진(대전대 외래교수)의 「이제마의 시각에서 본난치병에 관한 연구」 ◦김종원, 송일병, 고병희(경희 대)의 「EVA의 측정치와 사상체질유형 및 중풍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안규석, 최승훈, 한승섭(경희 대)의 「삼령백출산의 항암제 부작용 억제에 관한 실험적 연구」 ◦김현아(동국대), 라경찬(라경찬한의원), 이원철(동국대)의 「快鼻膏가 鼻疾患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 ◦오연환(동국대), 윤상협(경희 대), 이원철(동국대)의 「실험적 뇌허혈-재관류 상태 하에 수구혈 전침 작극이 혈압, 국고뇌혈류량 및 뇌부종 형성에 미치는 영향」 ◦김용식, 김창환(경희대) 의 「두개하악장애의 치험 8례」 ◦정병억, 하지용(상 지대)의 「지실이 자발성 고혈압 흰쥐의 혈압 및 혈청에 미치는 영향」 ◦권혁성(경희대)의 「효천증에 대한 임상적 관찰」 ◦조종관(대전대)의 「소적백출산의 항암효과에 대한 실험 및 임상적 연구」 ◦정석희, 손낙 원, 신현대(경희대)의 「실험적 골다공증에 미치는 가미이선탕의 효능에 관한 조직계측학적 연구」 ◦황충 연(원광대)의 「폐암의 동서의결합치료에 관한 문헌적 고찰」 ◦강성길, 김창환, 고형균, 박영배, 김용석 (경희대)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기후변 화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조남준, 송호준, 신민 교(원광대)의 「도꼬마리의 약용 부위별 추출물이 항감염 및 항종양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김은진 (동서한의원)의 「색맹에 대한 임상발표」 아울러 포스터로 발표된 논문들은 아래와 같다.
◦한규언의 「초음파 진단으로 확인한 담석증 倂發 견통의 한의학적 치험 1례」 ◦윤철호, 정지천(동국 대)의 「좌귀음과 우귀음이 노화 Rat의 과산화지질 생성 및 활성산소 생성계 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 ◦ 김근영(부산시 한의사)의 「사상의학과 체질감별」 ◦ 조황성(한의학연구원)의 「사상방 해설의 접근 방법」
◦김경요(원광대)의 「난치병과 면역, 그 사상의학적 접근」 ◦홍석철, 송일병, 고병희(경희대)의 「태음인 청심연자탕의 항 스트레스 효과에 관한 실험적 연구」
◦안광무, 송일병(경희대)의 「소음인 보중익기탕과 동무 보중익기탕이 hydrocortisone acetate로 유발된 양허병증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 ◦장영근(경희 대)의 「소음인 십전대보탕과 국방 십전대보탕이 양허 병증에 미치는 영향」 ◦이의주(경희대)의 「사상변증 내용 설문조사지(Ⅰ)의 타당성 연구」 ◦유주열(태평 한의원)의 「음양허실로 본 사상의학 연구」 ◦이선동의 「Treatment and prospect of vitiligo by Oriental Medicine」 ◦송경섭(국립의료원)의 「한국 한의학의 발전 현황과 21세기 전망」 ◦김남선(영동 한의원)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한 소청룡탕가감 방의 효과」 ◦배오성의 「알츠하이머병 178례에 대한 체질의학적 연구」 ◦오재근(한체대)의 「6주간의 ‘일 지선’ 기공수련이 대학생의 체력 및 운동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김인섭(경희대)의 「가미괄루혜백반 하탕이 허혈성심질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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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026년까지 병원급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해야”
///부제 소방청, 병원급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홍보
///본문 내년까지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은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은 22일 의료기관의 화재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를 홍보·독려했다.
그동안 요양병원과 달리 일반 병원의 경우 관련법령상 층수와 면적을 기준으로 일반건축물 설치기준을 적용해 대부분 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제외돼 있었다.
하지만 2018년 1월 대형 인명피해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망39명·부상 151명)를 계기로, 소방청은 ‘화재예방, 소 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을 개정해 종합병원·병원·치과·한방병원등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에 스프링 클러 설비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이미 건축이 완료된 병원급 의료 기관도 2026년 12월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급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소방청은 미설치 대상의 경우 보건복지 부, 시도 및 시군구(소방관서·의료기관 담 당부서) 등과 함께 협업해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기존 개설 병원 중 스프링클러설 비가 미설치 된 중소규모 병원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와상, 고령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상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스프링클러 설비는 의료기관에 필수적” 이라며 “기존의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스프링클러설비 등이 조기에 완비될 수 있도록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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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심평원 경기남부·북부본부,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
///부제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등 참석…지역 의료현안 논의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와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이영현)는 21일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경기도한의사회 등 5개 의약단체를 비롯해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신 심사기준 개선사항등 주요 심사정보와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의료현안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성 경기남부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 으로 지역의료계와 신뢰를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의약단체뿐만 아니라 관내 21개 시군구 의약단체 장들과도 지난 3월부터 지역의료계 현안사항 등을 논의 하며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현 경기북부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의약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경기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파주쾌척한방병원, 파주시에 성금 1000만원 기탁
///부제 박철현 원장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지속해 나갈 것”
///본문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8일 파주쾌척한방병원(원장 박철현)으로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파주쾌척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파주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철현 원장은 “개원 2주년을 맞이해 파주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파주쾌척한방병원의 따뜻한 성금에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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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광한의원, 미추홀구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부제 김태희 경영원장 “작은 도움이 모여 큰 변화 만들길”
///본문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 훈)는 23일 구청장실에서 서광 한의원으로부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 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태희 경영원장은 “작은 도움이 모여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보내주신 의미 있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 린다”면서 “전달받은 소중한 후원금이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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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 사랑의 쌀 200kg 기부
///부제 강동노인복지관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의무 부총장 겸 의료원장 변준석)이 25 일 강동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200kg을 기부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은 산하에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대구 한의대 포항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 며, 매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봉사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강동노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포함해 도 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기부 활동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신체적 불편함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속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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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보훈정책 전담 ‘한국보훈정책연구원’ 신설 추진
///부제 김용만 의원, ‘보훈정책 전문 연구기관 설립 3법’ 대표발의
///본문 지속가능한 보훈정책 전담 연구를 위한 ‘한국보훈정책연구원’을 신설, 이를 정부출연 및 독립기관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을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용만 의원(더불어민 주당·사진)은 이같은 내용의 일명 ‘보훈정책 전문 연구기관 설립 3법(정부출연연구 기관법·보훈복지의료공단법·국가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
김용만 의원은 “2023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격상되면서 보훈정책의 위상과 기능이 크게 강화됐으나 현재 보훈 정책 연구는 인력 5명 수준의 소규모 조 직인 보훈교육연구원에 의존하고 있다” 며 “국민의 기대나 정책 수요에 턱없이 부 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용만 의원은 이번 3법을 통해 총리실 산하 독립된 출연연구기관인 ‘한 국보훈정책연구원’을 신설해 체계적·전 문적인 정책연구·교육·조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3법을 살펴보면 ‘정부출연연구기관법 개정안’을 통해 ‘한국보훈정책연구원’을 정부출연연구기관 목록에 신설, 보훈정책 전담 연구기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 도록 했다.
이어 ‘보훈복지의료공단법 개정안’을 통해 보훈정책 연구 기능을 기존 공단 산하 보훈교육연구원에서 분리, 독립기관 으로 이관함에 따라 관련 조항을 수정·삭 제토록 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통해 연수교육 업무 위탁 기관을 기존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신설되는 ‘한 국보훈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김 의원은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이자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국가 정신의 기초”라며 “독립된 보훈정책 연구기관 설립은 국민통합과 지속가능한 보훈정책 수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3법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민병덕·박상혁·신영대·이수진· 이인영·이훈기·임광현·한민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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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천군 군남보건지소, 경북 산불 특별재난지역서 의료 지원
///부제 이상민 보건지소장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본문 경기 연천군 군남보건지소(지소장 이상민)는 5, 6일 이틀간 최근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 일대에 산불 이재민을 위한 긴급 재난의료 지원에 나섰다.
3월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여의도 면적의 150배가 넘는 산림을 태워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정부는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 역으로 선포하고, 이재민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대규모 대피소가 운영 중이며, 산불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고령자의 만성질환 관리 중단 등으로 의료 수요가 급증해 진료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남보건지소는 안동체육관 내대규모 대피소를 비롯해 길안면·임동면 일대 마을회관, 경로당의 소규모 대피소 까지 순회하며, 연기 흡입으로 인한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기력저하, 위장장애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에게 현장 중심의 재난의료지원을 제공했다.
이상민 보건지소장은 “평생을 살아온 고향집이 모두 불타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는 한 어르신의 말씀이 진료 내내 마음에 남았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서도 의료 지원에 함께해 주신 여러 기관과 단체의 노고가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도 전국 각지에서 각계 각층의 자발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 며, 이재민을 위한 의료 지원은 물론 구호 물품, 생필품, 임시 거주시설, 심리 상담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친 범국민적 연대와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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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단성면서 의료봉사
///부제 침 치료 등 한의진료 주민들에게 ‘큰 호응’
///본문 미래청년단양봉사회(이하 미청단)가 17일 단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 2월 7일 창단된 미청단은 단양군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조윤성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의료인 봉사단체로, 관내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월 1회 ‘찾아 가는 경로당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실 시하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침치 료를 비롯한 한의진료 및 기본 건강검진, 생활습관 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특히 국가 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 경험을 지닌 카이로프랙틱 전문 봉사회가 함께 참여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날 의료봉사는 평소 허리, 어깨, 관절 통증을 겪는 주민들에게 자세 교정 및 척추 치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었었으며, 농번기 에도 불구하고 단성면 주민 35명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한편 미청단은 앞으로도 카이로프랙틱 봉사회와 협력해 분기별로 통합 의료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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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주여대 MAUM교육원-부산대 한의전 통합예술치료학과 협약
///부제 미래사회 중추 역할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
///본문 광주여자대학교 MAUM교육원과 마음교육학과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 대학원 통합예술치료학과는 11일 교육및 학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미래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교수와 학생의 현장 교육 참여를 통한 협력 모델 구축 △교육체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 동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 △공동연구와 학술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여대 MAUM교육원 김경화 원장은 “우리 대학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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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감염병 대비 ‘국가비축물자 중장기 계획(’25~’29)’ 수립
///부제 질병관리청, 감염병 대유행·생물테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처
///부제 중증환자 등 치료지원 위한 의료장비 통합 관리 등 중점 과제 마련
///본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제1차 감염병관리 위원회(위원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에서 ‘제2차 국가비 축물자 중장기계획(’25∼’29)’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코로나19 대응 등의 경험을 바탕 으로 향후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비축이 필요한 의료· 방역 물품을 재검토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수립됐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①신종감염병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개인보호구 상시 비축, ②중증환자 등 치료지원을 위한 의료장비 통합 관리, ③주요 고위험 병원체 대응 치료제·백신 도입 및 비축, ④근거 기반의 효과적 비축관리 지원체계 마련을 목표로 향후 5년간(’25~’29)의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 감염병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개인보호구 상시 비축
신종감염병 발생 시 환자에게 대응하는 의료진 보호에 충분한 수량의 의료용 개인보호구(레벨D 보호복 등) 와 생물테러 현장 대응 요원용 개인보호구(레벨 A·C 보호복 등)를 관계 기관 수요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확대 비축한다.
□ 중증환자 등 치료지원을 위한 의료장비 통합 관리
코로나19 당시 의료기관에 지원한 의료장비(40개 품목, 약 4만대)를 통합 관리하고, 핵심 치료장비(에크모, 인공호흡기 등)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평시에는 의료기관이 활용하여 성능을 유지·관 리하되, 위기 시에는 감염병 환자 진료에 신속히 배치할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감염병 대유행 시 음압병상 설치에 필수적인 이동형 음압기는 위기 시 신속하고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 도록 일정 물량의 중앙보관도 계속 추진한다.
□ 주요 고위험 병원체 대응 치료제·백신 도입 및 비축
신종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대유행 대비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은 전 국민의 25%인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비축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원료 비축을 확대하고, 순환교체 방식 운영 등을 통하여 폐기를 최소화 한다.
치명률 및 확산가능성이 높은 두창 생물테러 대비 두 창 백신은 현행과 같이 2세대 백신 비축을 지속 유지하 고, 장기적으로 국내 3세대 백신 개발 상황에 따라 추가 도입도 검토한다.
치명률이 높은 탄저 생물테러에 대비하여 최근 식품 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25.3월)를 취득한 국내 개발 탄저 백신에 대한 비축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 지속 발생과 국내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비축하는 등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신규 개발 의약품 모니터링 및 추가 도입도 지속 검토한다.
□ 근거 기반의 효과적 비축관리 지원체계 마련
비축물자 관련 정책의 객관성·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 비축 협의체 등 의사결정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비축물자와 관련된 기타 의료물자 관련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의료물자 비축 관련 통합관리시스템(KRMS)을 운영한다.
또한 국가비축물자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순환교체와 유효기간 도래 비축물자 관리 등을 개선하고, 품목별 품질관리 세부지침을 수립하고 점검해 나간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중장기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세부 과제별 예산 확보와 추가과제 발굴 등 효과적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비축물자 중장기계획 수립으로 감염병 대유행 및 생물테러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시에 비축물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감염병 유행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가비축물자의 체계적 관리로 공중보건 위기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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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주·횡성한의사회, 한의학 기반 피부미용 강의 ‘성료’
///부제 통합면역의학회 초청…‘기기 없이 피부 미용 도입하기’ 주제로 진행
///본문 원주·횡성한의사회(회장 조후리)가 상지대학교와 협력해 통합면역의학회(회장 안영성)를 초청, 19일 상지대 학교 한의학관에서 ‘기기 없이 피부 미용 도입하기’라는 주제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한의약적 미용 시술에 관심이 많은 지역 한의사들과 상지대학교 수련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안약침의 이론과 임상 적용법, 실습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소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한의약 미용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지역 한의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강의에 나선 구자승 교수는 동안약침 시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안면부 의 해부학적 구조와 주요 신경 및 혈관의 분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술에 앞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내용을 체계 적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정철 원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개발한 동안약침의 주요 성분인 병풀과 자하거의 피부 개선 효과를 소개하며, 정확한 시술 방법과 주의사항을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더불어 내복약인 ‘동안고’를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미용의 내·외부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에서는 이런 강의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교육은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많아 매우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조후리 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에서도 최신 의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영성 회장은 “동안약침은 오늘 배워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법으로, 레이저나 고주 파, 초음파 등 첨단 미용기기 없이도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원 미용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원주·횡 성한의사회, 상지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의학 기반 피부미용 치료법을 꾸준히 연구·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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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 더욱 중요해질 것”
///부제 건기식 및 기능성 식품 영역서 소비자에게 ‘의료 전문가’라는 인식 심어줘야
///부제 ‘(가칭)대한한의약헬스케어영양학회’ 구성 등한의계의 관련 인프라 확산에 매진
///본문 Q.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의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식약동원’에 대한 막연한 연정을 품고 있던 중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에서 의료인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영 양학(medicla nutrition)’ 석사과정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당시 함께 임상 공부를 하던 동료 한의사 2명과 함께 2022년 석사과정에 진학하게 됐다.
처음에는 졸업한 지 20년 된 한의사가 한의학이나 의학 부문 석사과정으로 진학하지 않는 것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영양학에 대한 이해가 의학과 의술을 연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20년 간의 임상을 통해 확신하고 있었기에 스스로에게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결정이었다.
석사과정에 진학한 이후 가능한 많은 과목을 수강하려 했고, 학부 때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생리나 병리와 같은 기초과목에 대한 공백들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나아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론적·실무적인 이해와 더불어 제조와 관련된 현실적인 지식도 충분히 배울 수 있었고, 보다 넓은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건기식 시장이 결국에는 한의사가 빠질 수 없는 무한경쟁의 메디컬 마켓이라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Q.
‘로컬한의사를 위한 임상 영양 그리고 건기식의 이해’라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강의는 한의사가 건기식을 복용하고 있는 소비 자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들을 모아 내용을 구성했다. 근거가 없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유튜브 세상에서 남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전공자로서 팩트 체크가 이루어진 정확한 정보를 동료 한의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강의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다.
일반 소비자들이 지금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 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지며, 어떻게 유통되고, 어떻게 복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들을 소개하는 강의다.
더불어 이같은 내용은 트렌드에 따라 계속 변하고 진 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즉 건기식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가진 모든 식품에 대해 한의사가 의료인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Q.
한의사가 건기식 분야에서 갖는 강점은?
“한의사에게 건기식은 한약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부정적인 대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임상에서 훌륭한 한약의 보완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또한 최근 개별인정형 건기식들을 보면 그 구성이 한약의 구성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안전성에 방점을 두고 있는 식약공용한약재뿐만 아니라 의학적 효과에 방점을 두고 있어, 한의사의 전문적인 지도 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한약재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만큼 건기식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과 참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향후 건기식 시장에서 한의사의 역할에 대한 전망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6조의3∼5 에 따라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에서는 건강기능 식품의 안전한 소분·조합, 소비자 상담, 기록 관리 등을 담당하는 책임자를 두어야 한다.
이 책임자를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라 하며, 이에 대한 자격요건은 시행규칙 제16조의3 제1항 기준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한 약사 △영양사 및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1가지 이상 해당자를 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하다.
이처럼 한의사는 맞춤형건기식사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으며, 보다 큰 시장에서 다른 직역들과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은 한약재를 이용하는 의료시장의 독점적 지위에서 벗어나, 건기식뿐만 아니라 식품을 이용한 예방-치료-재활의 의료산업 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식품과 약품의 영역이 교집합 영역이 생긴 것처럼, 진단과 상담의 영역도 교집합의 영역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통해 한의사가 건기식과 기능성 식품의 영역에 있어서 실제 소비자에게 필요한 의료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것이다.”
Q.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의학영양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의학영양학과는 동서의학대학원 요람에 따르면 ‘영양 학과 의학 및 한의학을 접목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의학영양학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석사과정을 통해서 임상과 결합된 영양평가 및 만성 질환 관리에 있어서 임상 영양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앞으로 한의사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더불어 이와 관련하여 인프라 형성 그리고 한의약과 식품의 복합 치료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이 분야에 대한 비전을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에 박사과 정에 진학해 공부하고 연구하게 됐다. ”
Q.
향후 계획은?
“무엇이든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현재 동서의 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있거나 석사학 위를 받았거나, 또는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한의사는 저를 포함해 9명 정도가 된다.
의학영양학 분야는 본질적으로 한의사에게 유리한 분야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원석에 가까운 상황이라 원석이 그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많은 가공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인력과 인프라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정보에 대한 습득과 공유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해서는 학회를 통한 지속적인 피드백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후 실제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사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포지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 내에 ‘(가칭)대한한의약헬스케어영양학회’를 구성하여 또 하나의 길드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한의사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입장에서 보완재로서 건기식과 기능성 식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한의사라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나아가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젊은 한의사 회원들은 의학영양학과의 진학을 한번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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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 삶의 만족도는 6.81점, 5년 후 만족도는 7.02점 ↑”
///부제 ‘건강에 만족한다’ 7.04점, ‘나의 일에 만족한다’ 7.11점
///부제 ‘나와 종교적 신념이 다른 사람 신뢰하지 않는다’ 77.7%
///부제 결혼과 출산·육아는 삶의 질 향상, 노인 연령 만 70.9세
///본문 국민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81점(10점 만점) 으로 나타났으며, 5년 후 삶에 대한 기대는 평균 7.02점 으로 비교적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국민미래인 식·가치관 조사’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6.81점으로 나타났고, ‘5년 전 자신의 삶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했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6.64점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5년 후 자신의 삶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7.0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21일부터 8월18일까지 7766 가구의 1만6897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형태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수준, 건강, 살면서 성취한 것들, 대인 관계, 안전감, 공동체 소속감, 미래의 안정성,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양, 동네 환경 등 주변 환경을 구성하는 9가지 요인들의 만족도는 건강이 7.0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대인 관계 (가족포함)(6.99점), 안전감(6.75점), 동네환경(6.72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신의 삶에 있어 건강에 대해 얼마나 만족 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7.04점으로 높게 나타났으 며, 건강 만족 정도는 8점이 28.2%로 가장 높았고, 7점 (23.8%), 9점(14.8%), 6점(13.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자신의 삶에 있어 살면서 성취한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6.68점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삶에 있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양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6.59점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신의 삶이 사다리의 맨 아래 0점부터 꼭대기 10 점 사이 어디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6.24점으로 나타났고, 현재 자신의 사다리 위치에 대한 인식 정도는 7점이 29.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6점(25.5%), 5점(17.4%), 8점(14.6%) 등의 순이었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7.11점이었고,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 정도는 7 점이 21.4%로 가장 높았다.
행복, 즐거움, 걱정, 우울, 짜증 등 어제에 느꼈던 5가 지의 감정 중 행복(6.70점)과 즐거움(6.63점)이 평균 6점 이상으로 높았고, 걱정(3.55점), 짜증(2.80점), 우울(2.68 점)의 감정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나는 외향적이다, 나는 타인을 잘 믿는다, 나는 일을 철저히 한다, 나는 쉽게 긴장한다, 나는 상상력이 풍부하다 등 개인 성향과 관련된 5개 항목 중에서는 ‘나는 일을 철저히 한다’가 3.55점으로 가장 높았고(5점 만점 기준), 그 다음으로 ‘나는 외향적이다’(3.31점), ‘나는 타인을 잘믿는다’(3.25점), ‘나는 상상력이 풍부하다’(3.00점), ‘나는 쉽게 긴장한다’(2.92점) 순으로 나타났다.
어제 일어난 시각과 잠든 시각을 물은 결과, 평균 기상 시각은 6.8시이며, 취침 시각은 23.3시로 조사됐다.
사회적 가치관 중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의 동의 정도가 평균 3.63 점으로 가장 높았고(5점 만점 기준), 그 다음으로 ‘나는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믿는 다’(3.60점), ‘나는 물질적으로 풍족해지는 것을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로 여긴다’(3.47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나는 사회의 관습과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3.38점), ‘나는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한 다’(3.37점), ‘나는 고가의 집, 차, 옷을 가진 사람들이 존경스럽고 부럽다’(3.24점), ‘나는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적 손해를 감수하는 사람이다’(3.24점), ‘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남들과 다른 독특한 사람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2.95점)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할 수 있는지 혹은 막연한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이 중요한지’에 대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3.36점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48.9%는 막연한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과 관련된 3가지 질문에 대한 동의 정도는 ‘사회 경제적 지위’가 6.26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행복’(5.41점), ‘불행’(5.19점)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나와 종교적 신념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에 대한 평균 점수는 4점 만점 기준 1.98점으로 나타났 다. 22.3%는 ‘신뢰한다’(매우 신뢰한다+약간 신뢰한다) 고 응답했고, 77.7%는 ‘신뢰하지 않는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에 대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3.27점이었 고, ‘본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7%가 그렇 다고 응답했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3.90명 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고령화, 이주 및 다문화사회 등 3가지의 사회 변화가 응답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점 만점 기준으로 ‘이주 및 다문화사회’가 2.79점으로 부정도 긍정도 아닌 편에 가까웠고, ‘고령 화’(2.40점), ‘저출생’(2.21점)은 응답자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편에 가깝게 나타났다.
결혼과 출산·육아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질문 에서는 ‘결혼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가 3.53점으로 높았고(5점 만점), ‘출산 ·육아는 삶의 질을 향상시킨 다’(3.41점)도 높게 나타났다.
인구변화와 관련된 질문 중 ‘생산가능인구 대비 노인 인구의 증가는 국가경제를 위협한다’에 대한 동의는 평균 3.59점으로 높게 나타났고(5점 만점 기준), 응답자의 46.6%는 정년(현행 만60세)을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 으며, 평균 정년 나이는 만 66.3세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50.7%는 노인이 ‘만 70세∼75세’에 해당된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노인 연령은 만 70.9세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 교통, 인사채용, 법률/행정/세무/회계, 예술, 가사/돌봄(노인·장애인), 교육 등 자동화 기술 7개 분야 중 ‘의료 분야(진단, 수술, 치료 등)’가 평균 3.73점으로 신뢰 도가 가장 높았고(5점 만점 기준), ‘교통 분야’(3.49점), ‘법 률/행정/세무/회계분야’(3.45점), ‘교육분야’(3.39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주중 여가시간 동안 주로 하는 여가 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TV, IPTV, 유튜브, 넷플릭스 등)’이 69.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휴식(수면, 사우나 등)’(57.0%),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틱톡 등’(13.8%), ‘스포츠 활동’(13.3%), ‘사회 활동(봉사활동, 종교 활동, 사교 활동 등)’(1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관광(국내외 여행, 캠핑 등)’이 59.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TV, IPTV, 유튜브, 넷플릭스 등)’(22.2%), ‘스포츠 활동’(20.5%), ‘문화 예술 관람(연극, 영화, 연주회, 전시회 등)’(19.4%), ‘자기 개발 활동(요리, 독서, 기술·자격증 취득 공부 등)’(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연구진은 “향후 삶의 만족 도가 낮은 노인, 저학력자,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심층연구와 맞춤형 지원 정책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사회적 가치관 변화와 인식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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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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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혜린 학생
///제목 “한의영상의학의 확장 속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봐”
///부제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초음파·X-ray·MRI 등 실전 중심 강연
///부제 진단기기별 정확한 진단, 적용 방법 및 영상 기반 약침·추나 연계 임상전략 제시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는 13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A에서 ‘2025 Korean Medical Imaging 한의 영상 최신 지견(Spring Meeting)’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X-ray·MRI를 아우 르는 최신 임상 진단과 술기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특히 한의 대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학생의 입장 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날 오명진 교육위원장(금강한의원) 은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초음파 진단과 약침 적용의 실제를 다루는 강의로 포문을 열었으며, 단순한 염증성 통증 관리를 넘어 신경 주행 경로 기반의 정밀한 자극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견갑상신경, 액와신경, 오구상완인대 등해부학 구조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 포인트를 설정하는 방식은 매우 체 계적이었다.
또한 이종하 교육위원(바른부부한의 원)은 두통과 관련된 신경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에 대해 강의했다. 대후두 신경과 소후두신경 등의 주행을 영상으로 추적하면서 초음파 유도 약침으로 신경 포착 부위를 시술하는 방법을 소개한이 강의는 기존 두통 진단의 한계를 넘어
서는 방식이었다.
이어 오승윤 교육이사(우석대학교한방 병원)의 ‘Knee Meniscal Tear MR 영상과 약침 임상 (PDNR)’ 강의에서는 MRI 영상 판독을 통해 무릎 연골 병변을 판단 하는 기준을 정리하면서 각 시퀀스별 핵심과 해부학적 해석법을 제시했다. 특히 PDRN 약침을 적용한 pes anserine bursitis, ACL, MCL 등 주요 무릎 병변 에 대한 증례 기반 치료 전략은 진단영상과 치료를 일관되게 연결하는 임상 실례 로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바로한의 원)는 lateral Epicondylitis의 초음파 진단 및 단계별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공통 신전근 건병증(CET tendinopathy)의 퇴행성 변화와 병태생리를 설명한 뒤, 곡지혈 중심의 1차 치료, 수양명경근 아시혈 중심의 2차 치료, 골건 부착부 Dry Needling 기반의 3차 치료까지 단계적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현우 교육이사(본아한의원)는 경추 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X-ray 진단을 추나 치료 전후비교에 적용해 진료를 구조화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전문가로 서의 한의사 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또한 X-ray 기반의 구조 진단 기법(LISTING, Line Drawing)을 간단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특히 상경추의 변위를 영상으로 판별 하고, 이를 자율신경계 증상 및 신경계 질환과 연계해 해석하는 임상적 통찰은 인상 깊었다. 향후 약침 시술에도 이 같은 진단 기반이 유용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돼 진단과 치료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민섭 수석부회장(척유침 구과한의원)은 Shoulder MRI를 통한 병변 해석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회전근개, 충돌 증후군, SLAP 병변 등 어깨 병변을 MRI 시퀀스별로 정밀 분석한 강의는 임상 진단과 시술 결정의 연계 포인트를 짚어낸 강의였다.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닌 ‘환자의 증상’과 ‘영상소견’을 함께 해석해야 한다는 통합적 시각을 강조했다.
이번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를 통해 한의학이 영상의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수 있었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영상의학의 발전이 꼭 필요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각계의 전문 가가 영상의학의 발전과 교류에 힘쓰고 있는 현장을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현대 한의학의 수준과 앞으로 지향해야할 학술 목표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새길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어준 대한한의영상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영상의학의 현장에 직접 닿아볼 기회를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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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면역억제 치료의 빈틈 메운다”
///부제 이동헌 가천한의대 연구팀, ‘베타글루칸’ 병용 가능성 제시
///본문 면역억제제가 불가피한 치료 상황에서 자연유래 성분이 면역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연구팀은 메토트렉세 이트(M T X)로 유도된 면역억제 상태에서 β -1,3/1,6-D-글루칸(이하 베타글루칸)이 면역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천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손주희 학생(지도교수 이동헌)이 주도했으며, 국제학술지 Inter 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손주희 학생은 해당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가천 인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2013년 제정된 이후,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인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연구진은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설치류 모델에 베타 글루칸을 경구 투여한 결과, △비장 및 흉선의 조직 회복 △백혈구·림프구 수 증가 △대식세포의 식작용 및 NK 세포 활성 개선 등 전반적인 면역계 회복 양상을 확 인했다.
이와 함께 자가포식(autophagy) 유도, NK세포 활성 조절 등의 면역학적 기전을 확인, 베타글루칸이 MTX와 같은 면역억제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병행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동헌 교수는 “이뮤노슈티컬(Immunoceutical)이라 불리는 면역조절 천연물 분야는 암, 감염성 질환, 자가면 역질환 등 다양한 복잡 질환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그러한 질환의 관리에 도움을 줄 수있는 천연물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손주희 학생은 “이번 연구는 베타글루 칸의 면역보조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사례 로, 향후 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이 되길 바란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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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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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해도 통증 있는데 정밀검사하면 나이롱환자(?)”
///부제 한방병원 ‘MRI 남발’ 낭설…일정 기간 치료 후 호전되지 않은 경우만 MRI 촬영
///부제 상급종합병원 교통사고 환자, 한방병원의 10%에도 못 미치지만 특수장비검사는 3∼4배 많아
///본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국민 대상 한방의료이용 만족도는 79.5%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0년 74.5%, 2022년 76.6%로 매년 만족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조사에서 한방의료를 선택한 이유는 ‘치료 효과가 좋아서(42.5%)’가 가장 높았고, 외래환자 2명 중 1명은 ‘동일한 증상으로 한·양방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도출, 한·양방 진료를 동시에 이용해 더 나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이용자 욕구가 확인됐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에 있어 한의치료 만족도는 더 높았다. 실제 2021년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에서 실시한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91.5%가 한의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43.4%는 의과치료 대비 한의과 치료 효과가 더 높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의계 진료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된 요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이 같은 수치들은 MRI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의 실질적 효과가 매우 높은 것임을 보여준다.
실제 MRI상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고 한방병원에서 비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 128명 중허리통증이 76%, 다리통증이 86% 감소했다는 임상연 구결과가 존재한다. 또한 생활기능장애는 72% 가량 개선됐고, 치료가 종료된 5년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일반 물리치료보다 한의치료가 더 큰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일례로 허리 통증의 경우 약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6배 빠르게 호전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를 한약 치료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약 치료군의 교통사고 후유증과 사고 후 스트레스 수준이 대조군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연구논문이 SCI(E)급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에 게재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치료 만족도와 효과에도 불구, 보험업계가 지속적으로 MRI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를 과잉진료로 치부하는 것은 관련 이해도가 부족하고, 한의의료기 관을 이용하는 경증환자가 교통사고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가볍게 치료하라고 강요하는 처사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점차 자동차 안전수준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는 외상이 없는 소위 경상 환자다. ‘경상’이라고 하면 가볍게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외상이 없어도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증상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해 한의 계는 환자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치료를 진행한다.
한의계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신체 부위에 자극이 가해져 생기는 제반 증상을 보통 ‘염좌’로 보고, 골절 등이 없는지 X-ray만 촬영 후 치료를 진행한다. 보통 염좌는 수일내 호전이 되는데, 일주일 혹은 열흘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단순 염좌만 있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에 일정 기간 염좌가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평소 갖고 있던 디스크 탈출이나 퇴행성 디스크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근육·인대·신경 등의 기능저하, 손상, 과긴장 상태서 교통사고가 발생, 관련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봐야 한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들이 MRI 촬영을 강권한다는 낭설과는 달리, 실제 현장에선 일정 기간 염좌치료 시행 후호전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만 MRI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MRI 활용을 통한 치료 후 잔재된 증상은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다.
최근 한 보험사의 지난해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 급) MRI 청구 건수 중 상위 10개 한방병원 검사 건수(총 9117건)가 47개 상급종합병원(양방) 경상환자 MRI 검사 건수(330건)의 27.6배에 달한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으나, 이는 보험업계의 편향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즉 한방병원과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MRI 건수를 비교한 것 자체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경상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을 찾을 일이 거의 없고, 단순 자동차사고 환자수도 상급종합병원이 2023년 기준 4만7007명으로 한방병원(75만6965명) 대비 10%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2023년 교통사고 환자에게 MRI나 CT 등 특수의료장비를 적용한 비율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8.16% △종합병원 13.89% △병원 17.46% △의원 10.55% △한방병원 2.64%로, 상급종합병원이 한방병원에 비해 3∼4배 가량 높았다.
또한 한방병원 대비 특수의료장비 적용 비율이 7∼8 배 가량 많은 양방병원의 경우, 2023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총액이 2221억원으로 한방병원(8743억원) 대비 4배 가량 적었지만, 자동차보험 특수의료장비 진료비는 387억원으로 한방병원(230억원) 대비 그 수치가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주기적으로 자동차 보험 관련 MRI 활용 치료를 과잉진료로 몰거나 치료 기간이 조금이라도 길어질만 하면 환자들을 나이롱환 자로 취급하곤 한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원하지 않는 운전자도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환자들 사이에선 매년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음에도 어쩌다 한번 사고가 나서 한의치료를 지속 받길 원하면 보험사가 합의를 종용, 나이롱환자 취급을 받는다고 토로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가 2565만대 임을 감안하면, 이중 2.9%에 불과한 75만6965명(지난 2023년 기준)이 한방병원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보험사 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망할 것처럼 한방 과잉진료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 2500만대 가입자 중 사고가 나지 않은 대다 수의 가입자 보험료가 보험사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보험사들이 국민들의 눈을 가리는 사이 이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의 ‘2024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 익은 14조1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82억원(4.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총 손익도 5891억원의 흑자를 시현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보험사 들의 경우 지난해 탄핵 이슈에 따른 경기 침체 국면 속에 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 연봉의 60% 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MRI를 가진 한방병원은 대부분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전문병 원은 특정 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치료를 시행하는 곳으로 전문성과 의료질을 엄격히 평가받아 지정되고 있다”면서 “척추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MRI임이 정평 나 있고, 대부분 척추 관절 질환인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 일정 기간 치료 후 MRI를 통한 진단 및 치료는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에서는 한의 진료와 의과 진료간의 보장 환경이 동일해 한의 진료에 만족한 다수의 환자가 한의의료기관을 선택, 관련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마치 한방병원들이 과잉진료를 이어가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진료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든 환자들의 진료권을 침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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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조선통신사에서 한의사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부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특별전 개시
///부제 상관(上官)인 양의(良醫)와 의원(醫員)으로서 한일 의학 교류 주도한 한의사들
///부제 함정식 청솔한의원장, 삼사임명식서 종사관으로 선발
///본문 서울역사박물 관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한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 럼’을 24일 개시했 다. 이날 함께 진행된 삼사임명식 에는 함정식 청솔한의원장이 종사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과거 조선통신사에서는 한의사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통신사 중 상관(上官) 인 양의(良醫)와 의원(醫員)으로 참여하며 사절단의 주치의 역할을 맡거나 일본과의 의학 교류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24일 방문한 전시에서는 이와 같은 조선통신 사에 대한 정보들을 세세하게 살필 수 있었다.
◇ 통신사는 ‘믿음을 통하는 사절’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은 25일 일반 공개를 시작으로 6월29일까지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통신사는 일본 막부의 요청으로 조선에서 파견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믿음을 통하는 사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개관 이래 가장큰 규모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18개 기관이 소장한 총 111건, 128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4건, 일본 지정문화재 8건, 한국 지정문화유산 4건 등 보물급 유물 32건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재 일동포 사학자 故 신기수 선생이 평생 수집한 오사카역사박물관의 신기수 컬렉션과 양질의 통신사 자료를 보유한 국사편 찬위원회와 에도도쿄박물관이 특별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전시에 방문했을 때는 그동안 일반인에게는 공개 안 됐던 유물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미구쿠 루미타마신사에 봉헌된 통신사 그림 에마, 국서 전달식에서 조선 사절의 위엄과 품격을 담아낸 신미통신사정장복식도 권, 통신정사 조엄이 출발을 앞두고 왕에게 남긴 비장한 각오의 글, 역관이자 천재 시인으로 불렸던 이언진이 항해 중 바다 위에서 직접 써 내려간 송목관시독 등이 있다.
◇ 한의사도 통신사에 참여
주목할 점은 통신사에서 문화 교류를 이끈 주역은 사대부 문인이 아니라 각 분야에 뛰어난 인재들이었다는 점이다. 그중 수행 과정에서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일본과 의학 교류를 담당한 양의(良醫)가 있었다. 또한 통신사 구성 중에는 양의(良 醫) 외에도 사절단의 주치의 역할을 했던 의원(醫員)들도 동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의(良醫) 이좌국을 그린 한객인상필 화도 볼 수 있었다.
전시는 유물 보존을 위해 4월25일부터 5월25일까지의 1회차와 5월27일부터 6 월29일까지의 2회차로 나눠 유물을 교체 전시한다.
특히 개막식에는 경희궁 숭정전에서 삼사 임명식과 통신사 행렬을 재현해 시민들과 통신사의 출발을 기념했다. 특히 삼사 중 하나인 종사관에는 함정식 청솔 한의원장이 임명됐다. 함 원장은 조선통 신사 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 학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있다.
이밖에도 왕 역할에는 남경주 배우가, 정사에는 신윤찬 LSH아 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부사에는 윤용혁 조선통 신사문화교류협의회 부회 장이 선발됐다.
또한 5월23일에는 통신사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 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장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이자 통신사 관련 전시 중 가장 많은 유물이 소개되는 자리”라 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신뢰와 교류의 흔적 속에서 마음의 사귐이 담긴 역사적 장면들을 관람객들이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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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동문회, ‘아트 커뮤니티 시즌1’
///부제 예술과 시대를 잇는다…문화 감수성 높이는 시즌형 아트 커뮤니티 개시
///부제 내달 11일 개최, 한의계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참여 가능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최유행·이하 동문회)가 내달 11일 서울 충무로 소재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회의 실에서 ‘아트 커뮤니티 《Dear Collector 시즌1: 예술과 시대를 읽는 여름》’을 개 최, 예술 감수성과 시대 인식을 확장하는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예술작품을 매개로 시대를 읽고, 정서적 감각을 일깨 우는 전시 투어 중심의 정기 모임이며, ‘감각이 깨어나는 계절, 여름’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차 전시 감상및 해설 프로그램이 구성돼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전체 프로그램은 ‘사유의 시간’ 김정원 대표(예술 기획자·전시 해설 가)가 진행을 맡아, 참여자들이 예술을 통해 각자의 시대 인식을 확장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투어와 감상 워크시트, 토론 활동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종웅 동문회 수석부회장은 “한의사이자 시민으로서 예술적 감수성과 시대적 통찰력을 함께 기르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진료실 밖에서 동문들이 서로 감정을 나누고 성찰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계 구성원들의 삶의 결을 더욱 풍요롭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달 11일 오후에는 실용적 역량 향상을 위한 ‘노션 기초 특강’도 함께 열린다.
특강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1시간’을 주제로, 아래아한글을 대체할 수 있는 협업형 문서 도구로서 노션 (Notion)의 기본 구조와 활용법과 더불어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의사의 연구 및 행정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해당 특강은 사전 접수 시작과 동시에큰 호응을 얻어 현재는 조기 마감됐으며, 향후 후속 강의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두 프로그램은 동문회가 주최 하고, 동국대학교 총동창회가 후원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인, 동국대 동문·재학생·교직원, 일반인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이벤터스 페이지 (https://event-us.kr/dgkma/event/ 102615)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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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미래위원회’ 개설… 한의약, 예방의학으로 육성”
///부제 ‘대전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 구의회 본회의 통과
///부제 “지역 만성질환 증가에 한의약이 그 대안”
///본문 Q. 대전 중구의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제19대 국회 당시 강창희 의장의 비서관으로서 4 년간의 의정활동 보좌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일에도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선됐다.
제8대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전반기)을 거쳐 제9대 에는 의회운영위원, 사회도시위원이자 부의장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상임위 출석률 100%를 유지하며 항상 주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 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에 제가 대표발의한 ‘대전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제정돼 매우 기쁘고, 이를 통해 구민건강 증징과 지역 내 한의약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
Q.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대전시 중구는 원도심 특성상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사 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자치구로, 도시 관리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노후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령 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24%에 달할 정도로 초고령 사회인 점을 고려해 어르신의 복지, 건강,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관련 센터건립을 비롯해 청소년, 영유아,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 편의시설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Q. ‘대전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발의한 이유는?.
이번 조례안은 초고령사회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한 방안 으로, 한의약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어르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 예방중심의 체계를 구축할수 있도록 했다.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를 명시했으며, 한의약기술정책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개발·집행과정에 민간전문가 또는 관련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해 실효성있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중구의 노인인구 증가 상황을 고려할 때 한의약 육성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생각해 조례를 발의했다. 이에 구청장의 책무에 한의약에 대한 특성 보호 및계승, 발전뿐만 아니라 효문화 기반 각종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사는 환자의 질병과 장애를 진찰하고, 원인을 파악해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종합 적으로 돌보는 전인적 통합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대사회가 초고령사회로 가면서 앞으로 한의약에 과제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돌봄 분야에 서도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Q. 구의원으로서 바라본 지역 한의의료기관은?
현재 대전 중구의 한의의료기관 수는 한의원 81개소, 요양 병원 12개소, 한방병원 2개소이며, 총 113명의 한의사가 구민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에 따른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필요성이 증대 되는 시점으로, 대전 중구는 대전시 5개 구 중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으며 등록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비율 또한 대전시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사회에 적합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가운데 한의약은 노인층의 수요가 높은 분야인 만큼 이를 반영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료접근성이 낮아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도 도입했는데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초고령사회 돌봄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필요 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20년 ~‘23년)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대전시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 진단 경험률의 경우 2020년 이후 4.9%p 증가 하며 정점을 찍은 후 2023년에는 다소 감소를 보였으나 이는 대전시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통계로 볼 때 중구는 만성질환 진단 경험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만성질환의 특성상 장기적인 관리와 예방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한의약은 질병 이전 단계의 진단 및 관리를 위한 예방 의학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관련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앞으로 한의약을 통한 만성질환 대응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초고령사회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만성질 환과 노인성 질환뿐아니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약 분야가 보다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의약 기술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특히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각 지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한의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한의사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힘써주시길 당부드리며, 지역에서 필요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 한의 약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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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으로 성장 쑥쑥!!”
///부제 노원구,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허약 아동 대상 개인별 한약 지원
///부제 참여 아동의 키·체중 백분위수 각각 3.07%p·6.67%p 상승
///본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실시하고 있는 ‘아동한 의약 건강관리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4학년 허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상담 및 첩약 지원하는 사업으로, 허약 아동이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상담을 받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을 선정하여 2년간 첩약을 4회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19개소, 한의원 23개소를 매칭해 진행했다.
노원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기준으로, 2020∼2024년 기간 동안 첩약을 지원받은 아동들의 키와 체중 백분위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키 백분위수는 38.14%에서 41.21%로 3.07%p 증가했으며, 체중 백분위수는 40.85%에서 47.52%로 6.67%p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조군 설정, 변인 통제 등의 사유로 통계상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지원 대상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 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첩약 지원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률과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한약 복용 전 1년에 9.5회 병원을 이용했던 아동이 복용 후 1년에 4.7회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 났다. 더불어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또한 각 6.2점 에서 7.6점으로, 5.6점에서 6.9점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있었다. 실제 만족도 조사 참여자의 95%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다고 답변하였으며, 주관적 건강개선 정도 또한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88%를 차지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동들에게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야뇨증이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도 줄었다고 답변하는 등 아동의 주관적 건강개선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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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요 높은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유연하게 운영”
///부제 전서현 전남도의원 “출산 친화 정책, 촘촘히 점검해야”
///본문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사진)은 16일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과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은 2022년부터 사실상 정체된 상태로 2025년에 운영 중인 센터는 5곳에 불과하다”면서 “추가 개원이 예정된 6·8·9호점은 구체적인 개원 일정조차 명확하지 않고, 7호점은 보조사업자의 포기 이후 재공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후 조리원 사업의 추진 일정과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관련 전 의원은 “소 득과 연령 기준 완화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본예산 단계에서 충분한 수요 반영이 이뤄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 편성이 반복되는 구조가 정례화되지 않도록 사전 수요조사와 예측 기반의 예산 편성이 중요하 다”고 제언했다.
특히 전 의원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조기 마감 사례가 발생할 만큼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침, 뜸 등 추가 치료에 대한 지원 가능성과 반복 신청이 가능한 구조 등 보다 유연한 제도 운영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서현 의원은 또 “출산과 난임 치료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혜자의 실질적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정밀한 행정 운영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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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공모
///부제 내달 7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
///본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모집 공고를 22일 발표했다.
한의학연구원장 지원 자격 기준은 △해당 분야 연구 개발에 관한 전문경력, 탁월한 연구실적, 전공자 △해당 연구기관의 경영혁신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 역량 보유 △경영혁신 및 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갖춘 자 △연구개발 및 기관경영에 대한 국제감각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원장 임명일 기준, 정당에 소속하고 있거나 국가공무 원법 제33조(결격사유)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은 원장 결격사유에 해당)이다.
응모방법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등기우편 제출시 담당자에게 사전 연락)이며 제출기한은 5월7일 오후 5시까지 제출서류 도착분에 한한다. 5월1일(근로자의 날) 및 공휴일은 방문접수가 불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이력서 1부 △주요업적 및 경력소개서(A4 5매 내외) 1부 △연구기관의 경영혁신 및 운영방안에 대한 소견서(A4 5매 내외) 1부 △연구실적 등 현황 1 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1부 △최종학력증명서및 경력(재직)증명서(주요경력) 각 1부다.
접수 및 문의처는 (우 30147)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A동) 6층국가과 학기술연구회 기획조정팀 임원 선임 담당자 앞(전화 044-287-7378)이다.
한의학연구원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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