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2호
////날짜 2025년 1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2심서도 ‘합법’
///부제 수원지방법원, 검찰 측 항소 기각…한의사 현대진단기기 사용 활로
///부제 한의협 의견서 지속 제출 “의료행위는 의료기술 등 변화·발전 반영”
///본문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이 2심에서도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법관 이정엽)는 17일 제1심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이 합법이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제기한 항소(사건번호: 2023 노6023)를 기각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23년 9월 13일 수원지법 재판부가 진행한 해당 소송의 1심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이 합법하다는 판결에 대해 검찰 측이 불복해 같은 달 20일 항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A한의사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의 한의의료기관에서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를 통해 환자들의 골밀도 측정 및 예상 추정키를 산출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했다.
A한의사에 따르면 해당 측정기는 ‘저선량 엑스레이 기기’로, 프린터 크기 측정기에 손을 올리면 골밀도 값을 측정해 성장 추정치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A한의사는 이에 대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 행위라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에 의한 약식명령(벌금 200만원)을 받고, 정식 재판을 청구해 1심 판결에서 승소한 바 있다.
A한의사는 그동안 변론을 통해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에 의해 자동으로 추출된 성장추정치를 참고자료로 활용했는데, 이는 한의사에게 부여된 고유의 면허 외 의료행위라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또한 “진단용 의료기기 특성과 사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전문 지식·기술 수준에 비춰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의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사안을 참작해 당시 1심 재판부는 △측정결과 해독에 대한 전문적 식견 불필요 △양방학적 진단 근거 미비 △전통 한의진단 내 보조수단으로 활용한 점을 들어 한의사의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 사용이 합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측정기는 피검자의 손을 기기에 올리면 골밀도 값이 측정되고,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추정치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방식으로, 그 측정결과의 해독에 전문적 식견을 필요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A한의사가 측정한 골밀도 값이나 촬영한 성장판 부위를 기초로 영상진단행위를 했다고 볼 자료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측정기에서 추출된 성장추정치를 진료에 참고하거나 환자들에게 제공했다는 사정만으로 서양의학적 진단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한의사는 성장장애 또는 저성장증에 대해 전통적인 한의학적 진단방법으로 진단하면서 측정기를 보 조수단으로 사용했으며, 치료행위로는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치료수단만을 사용했다”면서 “전체 의료행위의 경위·목적·태양을 비롯해 A한의사의 교육정도·경력 등에 비춰 보더라도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의료행위를 넘어서거나 이에 의한 보건위생상 위해 우려를 증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수원지법에 지속적인 의견서 제출을 통해 “이 사건의 의료기기는 저선량 방사선을 조사(照射)해 자동적으로 성장판 간격의 수치를 산출하는 골밀도 측정기로, 방사선 측정 기술은 물리학적 원리일 뿐 서양의학적 원리가 아니다”라면서 “인체에 위험을 주지 않는 기기임에도 의협과 검찰은 해당기기를 ‘중등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 라고 주장하며 매우 위험한 기기인 것 처럼 사실을 오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의학 교과서(한방소아청소년의학)에서도 소아 치료법의 하나로 내치요법을 제시, 소아의 성장장애를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을 통해 판단하고, 구체적으로 한의요법을 통해 성장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행위의 개념은 의료기 술의 발전과 시대 상황의 변화, 의료서 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과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이며, 의약품과 의료기술 등의 변화·발전 양상을 반영해 전통적인 한의의료의 영역을 넘어 한의사에게 허용되는 의료 행위의 영역이 생겨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 참석한 이완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부회장은 “이번 2심 판결은 수원지법이 1심에서 내렸던 합당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재확인한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결과로서 매우 환영하는 바 수원지법에 감사를 드린다” 라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수원지법의 판결을 존중해 향후 엑스레이뿐만 아니라 각종 진단 장비를 한의진료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특히 이번 판결은 한의사의 엑스레이 검사와 진단행위가 합법인 동시에 한의의료행위에 해당한 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 판결”이 라면서 “재판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또 다시 상고를 한다면 이는 국 민건강을 도외시하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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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은 의료인의 당연한 권리”
///부제 수원지법, 의료법 위반으로 약식명령 받은 한의사 2심서도‘무죄’ 선고
///부제 초음파, 뇌파계, X-ray 진단기기 잇단 승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가속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7일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인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활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2심 판결에 대해 “초음파와 뇌파계에 이어 X-ray 방식의 진단기기까지 잇단 승소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와 관련 수원지방법원은 17일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 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의사에 대해 1심 판결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지난 23년 9월 있었던 1심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선고한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 기준(한의사의 초음파 활용 가능) 을 참조하여 ‘해당 한의사가 X-ray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를 활용한 것이 한의학적 원리에 부합하지 않거나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한의사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의료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변화와 요구도를 반영해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인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의료법상 자격을 갖춘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해 진료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1심에 이어 X-ray 방식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법적근거가 또 다시 재확인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사 법부의 준엄하고 정의로운 판결이 나온 만큼 국회와 정부는 특정직역의 눈치보기에서 벗어나 국민의 진료 편의성 증진 차원에서 하루빨리 미비한 법적 조치와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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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5년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 전국 9개 시험장에서 시행
///부제 총 761명 접수…서울구로시험센터에 가장 많은 응시자 몰려
///부제 합격자 발표 내달 7일 예정
///본문 2025년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17일 전국 7개 지역 9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총 761명이 접수했으며, 합격자는 내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 주관으로 △서울구로시험센터 231명 △부 산경남시험센터 97명 △대전충청시험센터 80명 △대구 경북시험센터 116명 △광주전남시험센터 41명 △전북 전주시험센터 90명 △전주비전대 19명 △강원원주시험 센터 45명 △상지대 42명 등에서 총 761명이 접수했다.
서울구로시험센터에는 김기욱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최유행 총동문회장·박종웅 총동문회 수석부 회장·현민경 교수·김태규 학사운영실 과장 등이 방문해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김기욱 학장은 “6년이라는 긴 여정을 마치고 오늘 이자리에 서게 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긴 시간 준비해온 만큼,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동국대 정각원 철우스님이 발원한 합격기원 합장주가 배포되며 선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경희한의대 박다나 졸업준비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아침 일찍부터 선배님들 국가시험 합격을 기원 하며 시험장에 나왔는데, 부디 선배님들께서 저희의 응원을 받고 마음 편히 시험 잘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 국가시험 응시하시는 모든 선배님들 화이 팅! 후배들이 응원합니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797명중 773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합격률은 △2023년(제78회) 98.5% △2022년(제 77회) 97.1% △2021년(제76회) 96.4% △2020년(제75회) 96.6% △2019년(제74회) 96.6%로 나타나 꾸준히 96% 이상의 안정적인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 결과는 내달 7일 한국보건 의료국가시험원 공식 홈페이지의 합격자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응시생이 휴대전화 번호를 기입한 경우에는 합격 여부를 SMS로 개별 통보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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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무안공항 한의진료실, 18일간의 치유 여정을 마무리
///부제 유가족·구조대원·자원봉사자에게 심신 안정과 새로운 희망 전달
///부제 1일부터 시작해 총 808명 진료, 심신 회복과 트라우마 치유에 앞장
///본문 지난 1일부터 운영됐던 무안공항 한의 진료실이 18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 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 179명이 희생된 가운데, 한의진료실은 유가족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제공하며 비극의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의료 지원과 물품 기부 이어져… 한의계의 연대와 헌신
한의진료실은 사고 직후 대한한의사협 회를 비롯한 전라남도한의사회·광주광역 시한의사회·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등 한의계 주요 단체들이 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하며 운영을 이어갔다. 의료진은 초기에는 하루 24시간 2교대로 긴급 진료를 이어갔으며, 이후 현지 상황과 여건에 따라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 하며 환자들의 회복을 지원했다. 침 치료, 한약 처방,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회복에 매진했다.
진료 현장을 직접 찾은 한의계 주요 인사들의 지원도 돋보였다. 1일에는 대한한 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박소연 의무부회 장(대한여한의사회장), 최성열 의무/학술 이사가 무안공항 한의진료실을 방문해 유가족과 의료진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5일에는 정유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박소연 의무부회장(대한여한 의사회장),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최성열 학술/의무이사가 현장을 찾아 치유의 손길을 직접 건넸다.
현장에서는 진료 지원뿐만 아니라 물품과 재정적 지원도 이어졌다. 중앙회를 필두로 전라남도한의사회·광주광역시한 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충청남도 한의사회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전 국시도지부장협의회·전국사무국처장협 의회·대한한의학회 및 8대 온라인 쇼핑 몰·더한탕전원·무안군보건소·고흥군보 건소 등 많은 한의계 단체들이 물품과 인력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특히 진료실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과 협조로 큰 역할을 한 조옥현 전남도의원(고구려한의원장)은 “사회적 재난과 참사 속에서 많은 봉사자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의진료실을 찾은 환자 수는 18일간총 808명에 달했다. 이들은 대개 감기, 두통, 소화불량과 같은 신체적 증상부터 불
면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까지 다양한 문제를 안고 진료실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심신 안정 효과가 높은 우황청심환 및 천왕보심단, 독감이 유행했던 당시 감기와 몸살 회복에 효과적인 쌍화탕과 패독산류, 그리고 근육통 완화, 소화기 증상 개선, 면역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한약이 처방됐다. 한약 처방은 긴장과 불안감을 느끼는 유가족에게 도움이 되었고, 체력 소모와 피로가 극심한 경찰, 소방대원 및 구조대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해단식, 24시간 이어진 한의 의료
무안공항 한의진료실 운영의 마지막 날인 18일,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 부회장이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공식 해단식을 진행 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18일 동안 헌신한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의학이 국가적 비극 속에서 유가족과 구조대원, 자원봉 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이 재난 치유 시스템에 정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는 한의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나눴다. 국창인 공중보건한의사(정읍시 보건소)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 시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도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진으로서 환자들에게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치료 환경의 한계상 충분히 해드리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며 “그럼에도 시스템을 갖춰주신 대한한의사협회와 전라남도청에 감사 하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내내 유가족 쉘터를 지키며 환자들을 한의진료실로 안내했던 자원봉 사자 전미용 광주북구의회 의원은 “이곳 에서 슬픔을 나누고, 함께 마음을 나눌 수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여러 날조건 없이 정성스레 치료해주신 한의의 료진 덕분에 저도 회복하며 봉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마무리됐다. 비록 물리 적 공간은 닫히지만, 한의진료실이 남긴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윤성찬 회장은 “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재난 대응과 심리지원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더 많은 이들이 한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비극”
한의학은 과거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등 국내외 대형 재난 상황에서 침 치료, 한약, 정신건강요법 등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신체적 회복에 기여해왔다. 이번 무안공항 한의진료실 또한 단순한 의료 시설을 넘어, 비극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 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을 개설해 한의학의 심신의학적 접근을 통한 트라우마 치료를 다양한 트라우마 환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대 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트라우마 치료는 단순히 개별 환자들의 회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무안공항 진료를 통해 한의학이 유가족과 관계자들 에게 의미 있는 위로와 치유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적으로 고려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성열 의무/학술이사이자 가천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이번 참사와 같은 국가적 비극 속에서 한의학적 트라우마 치료는 유가족과 관계자들에게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의학이 재난 상황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제공하는 체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국민들은 국가 재난 트라우마 지원체 계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참사는 직접적인 피해자뿐 아니라 이를 목격한 국민 전체에게 심리적 외상을 남겼다. 정부와 관련 단체들이 협력해 장기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안공항 한의진료실은 단순한 의료 시설이 아닌, 재난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 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치유의 여정은 한의학이 재난 대응의한 축으로 자리 잡는 데 밑거름이 될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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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부제 한의협, 시범사업 안내 통해 참여 회원들의 편의 도모
///부제 35개 한의원 참여…올해부터 1인당 월 최대 100회까지 산정 가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3일 홈페이지에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관련 안내’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은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에는 한의원은 기존 24개소에서 35개소(기존 21개소+신규 14개소)로 확대됐으며, △어깨동무한의원(서울 강동 구) △희당한의원(서울 양천구) △우리네한의원(서울 영등포구) △힘찬세상경희한의원(서울 용산구)
△역곡휘문한의원·중동한의원(경기 부천시) △탱자 한의원(경기 수원시) △행복한마을한의원(경기 안양 시) △경희내외한의원(경기 화성시) △대화한의원 (광주 광산구) △선재편한몸한의원(광주 남구) △양 산한의원(광주 북구) △민들레한의원(대전 대덕구)
△원한의원(대전 동구) △노은바로한의원(대전 유성 구) △김정철한의원(대전 중구) △화목한의원(부산 동래구) △그린한의원(부산 수영구) △안심한의원 (인천 계양구) △향촌한의원(인천 남동구) △김성진 한의원(인천 서구) △다산한의원·옥련한의원(인천 연수구) △느티나무한의원(강원 횡성군) △장수한의 원(전남 나주시) △경희365한의원·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전북 군산시) △서동한의원·소망한의원 (전북 익산시) △건강한마을한의원(전북 전주시) △ 대산한의원(충남 공주시) △문곡16형 대추밭한의원 (충남 당진시) △해맑은한의원(충남 천안시) △제천 안심부부한의원(충북 제천시) △동방신통부부한의 원(경남 거제시)이 참여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2월31일(필요시 연장)까지 이며,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1∼2등급자 우선)로 거
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한의사가 판단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수급자 가정을 팀 단위로 방문해각 영역별 포괄평가를 실시하고, 케어플랜 수립·방문 진료 및 간호·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범사업 수가를 살펴보면 건강보험의 경우 올해 ‘한의 방문진료료’는 10만6290원으로 책정됐으 며,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요건 충족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의사 1인당 월 최대 100회까지 산정 가능하며, 본인부담률 등 세부적인 제공 기준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지침’을 준용하게 된다.
장기요양보험 수가는 ‘재택의료기본료’는 한의사· 간호사·사회복지사 각 1인 이상으로 구성된 재택의 료팀이 함께 방문해 실시할 경우 수급자 1인당 월 14 만원이 지급되며, 본인부담은 없다. 이때 한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의 경우엔 월 2회 방문 간호 제공과 더불어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6개월 연속 재택의료기본료 청구시 6개월 단위로 1회 산정되는 ‘지속관리료’는 수급자 1인당 6만원이 지급되고, 이 역시 본인부담은 없으며, ‘추가간호 료’는 월 2회 초과해 방문간호(1회당 최소 30분 이상) 를 제공한 경우 산정되고, 월 3회 초과시에는 산정이 불가하며, 방문당 5만2310원이 지급된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의협 홈페이지(회원 전용)에 접속 후 커뮤니티→하니마당→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관련 안내(32623번 공지 글) 또는 보험공지사항→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 관련 안내(499번 공지글)에 첨부된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침’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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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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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노인은 70살부터”…사회적 논의 필요
///부제 서울시민 1144명 대상 여론조사, ‘70세 이상’ 응답 45.2%로 최다
///부제 윤영희 서울시의원, 노인의 기준 연령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발표
///본문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노인 기준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사진)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기준 연령에 대해 ‘70세부터 노인’이라고 답변한 비율이45.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5세 이상 24.0%, 75세 이상 17.7%, 80세 이상 7.8%, 60세 이상 5.4% 등의 순이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들이 기존 65세 이상인 노인 기준보다 더 높은 연령을 노인의 시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기존의 노인 연령 기준과현 시점 시민 인식에는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4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 역시 65세 이상 인구가 약 1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 보고 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8만명(2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에는 248만 명(28.3%), 2040년에는 272만명(31.9%) 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해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공식화 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영희 의원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준비 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노인 기준 연령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제는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1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현장 설명조사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0∼30대가 389명(34%), 40∼50대가 407명(35.6%), 60∼80대가 348명(30.5%)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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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사, 마약류 예방·재활 위해 적극 나선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마약류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 큰 기여
///부제 한의사 사회재활상담사·예방교육강사 각각 6명·3명 배출
///부제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 시행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마 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통해 오는 2월부터 한의사들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우리나 라의 마약류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 를 시행한 바 있으며, 교육과정의 개발·관 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인증제도 전반 운영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키로 했다.
이후 전문인력 인증을 위한 교육과정 (이론교육·인증시험·현장교육)을 거쳐 지난해 12월 식약처장이 인증한 11명의 사회재활상담사와 77명의 예방교육강사가 배출됐으며, 이중 한의사는 각각 6 명·3명이다.
인증제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사회 재활상담사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상담·재활프로그램 관리 등을 진행하며,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한의사가 마약류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의 지원요건에 의학, 약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 계열은 포함돼 있었지만 한의학은 제외돼 한의사가 교육에 참여할 수 없어 큰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식약처,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관련 기관에 한의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 자목에서 마약류취 급의료업자로 규정돼 법적으로 ‘마약류 취급자’ 자격이 있는 의료인이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인력이라는 점을 강조 하면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에 한의학 전공 신청자(한의사)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의무팀은 전국 시도지부 의무이 사들과 협력해 한의사 회원들의 교육 신청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전체 전공의 및공보의 회원들에게도 문자 등을 통해 교육 신청 참여를 독려해 한의사들의 인증제 교육과정 신청을 확대했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한의사가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한의협 학술팀도 인증제 교육과정의 지원 요건에 한의사가 제외된 것을 강력히 항의하는 공문을 전달하는 한편 교육 강의 자료에 한의치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에 대 한 수정 및 의료인을 위한 인증시험 날짜의 조정 등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내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 부회장은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가 이번 제도를 통해 마약류 예방·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 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회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한의사 마약류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는 “마약류 약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가운데 모든 의료인들은 총력을 다해 전문지식을 익히고 대처해야 한다”며 “마약류 전문인력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시행 됐는데, 특히 사회재활상담사는 11명의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이 한의사라는 점에서 한의사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곽 의무이사는 이어 “나아가 의료용 대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한 지금, 마약류 약재에 대해 가장 전문적이라 할 수 있는 한의사들이 마약류 중독 현장을 직접적으로 겪으면서 앞으로의 마약류 약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는 기 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의 계는 이러한 마약류 전문가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 그리고 마약 중독 해결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재활상담사로서 마약관련 범죄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 들을 대상으로 기소유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김지영 원장(중앙경희한의원)은 “사회적으로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마약류 사회재활상담사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약퇴치운 동본부의 중독 재활 상담, 사법부 조건부 기소유예 교육, 중독자 치료 등에 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장은 “전문인력 인증제 시험을 함께 준비하고 실습을 통과한 8분의 한의사 원장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료 영역을 넓혀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의사는 다음과 같다.
△사회재활상담사: 김지영·김승주·유 종민·이태윤·전영수·최민정 △예방교육 강사: 김동준·김종윤·이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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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 효과적인 사업 진행 의견 개진
///부제 서울 동작구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간담회’ 개최
///부제 동작구, 동작구한의사회와 연계해 한의의료 돌봄 확대하는 등 적극적 역할
///부제 복지부 정영훈 국장· 한의협 박소연 부회장·동작구 윤홍일 분회장 등 참석
///본문 서울시 동작구에서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1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열린 ‘서울시 동작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 책관·이동훤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정책본부장)·이지현 의료지원센 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한유진 주임연구원, 동작구청 문나영 과장·최원아 팀장·유주혜 주무관, 동작구보건소 신정은 팀장·신지혜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한의계에서는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 윤홍일 동작구한의사회장, 최승수 동작구한의사회 이사, 서효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동작구 한의 방문진료사업 현황(최 원아 동작구청 어르신정책팀장) △동작구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신정은 동작구보건소 의료정책과 팀장) △동작구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서효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동작구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의 구축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 층 어르신(수급자, 차상위, 동사례관리대상자)을 대상으로 ‘어르신 방문 한의의료 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을 위해 동작구는 2023년 6월 동작구한의사회와 한의의료 돌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동작구는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및약제비 지원 대상자의 의료비를 동작구한의사회와 상호 협의한 일정 및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지원 중이다.
이러한 성과로 동작구는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장려상을,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024한 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 책관(사진)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 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동작 구와 같은 지역 단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의약은 통합돌봄의 한 축으로 지자체와 대한한의사 협회를 중심으로 한 지부·분회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작구한의사회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잘 구축하길 바라며, 복지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 겠다”고 말했다.
신제수 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정책본부장)은 “동작구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같이 지자체가 잘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흥원이 어떻게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지원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과 같이 우수 지자체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자리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 보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애인 주치의, 치매 주치의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주도의 시범 사업에 한의 참여가 포함되어야 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비롯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동작구 한의약 건강증진사 업과 같은 우수한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 라면서 “특히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국민인식을 제고 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대국민 홍보를 시행하여 많은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을 때 통합돌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회 차원에서도 의권의 확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니 더욱 많은 지부, 분회가 함께 협력해 한의계가 향후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에서 자리 잡을 수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일 동작구한의사회장은 “방문진료사업은 동작구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됐다”면서 “다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자체 조례, 재원 확보, 의료법 등의 문제로 초반에 난항을 겪었으나, 동작구청장과 동작 구와 동작구 보건소 주무부처의 협조로 성공적 사업시 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후에도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현장 인력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많다. 동반 인력 문제 해소와 다양한 사업에 한의사의 참여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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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제36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마감’
///부제 송상화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 후보 vs 이광덕 회장-이항도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
///부제 우편투표(내달 4∼14일) 및 전자투표(내달 10∼14일)로 선거 진행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제36 대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 선거’ 후보등록기간에 등록한 후보들에 대한 심사 및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 번 송상화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이광덕 회장-이항도 수석부회장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송상화 회장 후보는 ‘88년 동국대 한의과대학 졸업 이후 부산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거쳐 ‘14년 4월부터 선거 출마를 위한 사직 전까지 대의원 총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노현찬 수석부회장 후보는 ‘96년 대전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기호 2번 이광덕 회장 후보는 ‘02년 동의대 한의과대 학을 졸업한 이후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 부산진구 한의사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회무경험을 쌓아왔으 며, 이항도 수석부회장 후보는 ‘02년 동의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를 역임한 바있다.
한편 전회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부산시한의사회 제3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는 내달 3일까지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내달 4일부터 14일(16시까지 도착분)까지 우편투표와 더불어 내달 10일부터 14일 18시까지의 전자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개표는 선거가 마감되는 내달 14일 20시에 진행돼 당일 부산시한의사회 공식카페를 통해 당선인이 발표되 며, 내달 17일부터 24일 17시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내달 24일 당선인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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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제5회 확대이사회 개최
///부제 2025년도 지부 회비 52만원…금년도와 같아
///부제 황명수 회장 “2025년에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강 솔루션 제공할 것”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는 15일 ‘제5회 확대이사회’ 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예산(안) 및제29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을 검토하는 등 신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 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울산시회 회비에 대해 금년도와 같은 52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제29회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회칙 개정의건 △제12대 회장 선출의 건 등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국 한의약 치료 라디오 광고의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명수 회장(사진)은 “울산시회는 지난한 해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산후조리 한약 지원, 한의난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등 한의약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 다”며 “2025년에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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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39대 대공한협 회장에 현도훈 후보 당선
///부제 현도훈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 단독 출마…318명 중 찬성 280표
///부제 현도훈 당선인 “한의공공의료 미래를 위한 회무로 보답”
///본문 제39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서 현도훈 회장·권혁진 부회장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대공한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 투표에 이어 16·17일 양일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현도훈 회장 후보·권혁진 부회장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총 투표 참여 수 318명 중 찬성 280표(88.05%)를 획득해 당선됐다고 17 일 밝혔다.
현도훈 당선인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공한협 및 회원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무한한 책임감과 동시에 큰 사명감 또한 느낀 다”면서 “그동안 대공한협 법제이사로 활동해오며 회원들이 겪는 고충과 더불어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이 공공의료에 있어 필수적·중추적 위치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실감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의료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의사의 진료 기술과 한의약의 공공의료 역할 확대 논의는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회원들은 단순히 진료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한의약의 가치를 증명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 하며, 새로운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한의계의 입지와 영향 력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소통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대공한협을 만들어가고, 공중보건한의사 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확립해 한의 공공의료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회무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보의의 발걸음, 한의학의 내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현 당선인단은 △학 술적 역량 강화와 지원 △회원 권익 보호및 강화 △회원 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현 당선인은 회원들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근골격계 질환, 아나 필락시스, 이명·난청, 인지장애 등 다양한 질환별 온라인 강의 제작 △실습 세미 나(약침, 초음파, 도침 등) 운영·확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임상 술기 교육을 마련 키로 했다.
이어 △복무 후 부원장 취업 및 개원 준비를 위한 핵심 강의 패키지화·런칭
△보건의료 사업 가이드 개정 및 개발을 통한 진료 지원과 함께 △기존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진료가이드 및 공공 보건 기본 의약품 활용 가이드도 개정키로 했다.
또한 회원 권익 보호·강화의 일환으로 △‘민원 대응 TF팀’ 구성 △각 지역별 회원 간담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직접 수렴, 이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현도훈·권혁진 당선인은 오는 3 월부터 1년간 제39대 대공한협 회장단으로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 현도훈 회장 당선인 약력
· 제38대 대공한협 법제이사
· 현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보건지소 근무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 전 여주 덕산한의원 진료원장
· 영덕 군수 보건 공로 표창 수상
△ 권혁진 부회장 당선인 약력
· 제38대 대공한협 총무이사
· 현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보건지소 근무
· 현 전북 외국인근로자센터 한의상담관
· 동신대 한의대 졸업
· 영덕 군수 보건 공로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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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 성료
///부제 18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일정 및 지부 주요 사업 경과 공유
///부제 김광겸 회장 “남은 임기 동안 회원 권익 증진 위한 회무에 최선”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15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제39회 정기대의원 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제18대 회장· 수석부회장 선거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년간 동고동락해온 이사님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 며 “남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 시키기 위한 회무를 잘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5년 제39회 정기대의원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 일정및 장소 논의의 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회계연도 세입· 세출 가결산(안) △2025회계연도 세입· 세출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제18대 회장·수석 부회장 선거 일정 △2024년 광주시 ‘광주 다움 통합돌봄’ 사업 결과 △2024년 광주 광역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2025년 광주광역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진행 △2025년 지부 보수교육 개최 △방문진료 사례집 발간 진행 △일 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전단지 배부 등의 주요 현안 공유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지부 주요 사업 담당임원은 “올해에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 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있도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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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 남구, 대구 최초 산후조리비 최대 50만원 지원
///부제 주민들의 요구 반영…한약 포함한 산후진료비·약제비 등 지원
///본문 대구광역시 남구는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 최초로 지역 내 거주 하는 출산 산모에게 최대 50만원의 산후 조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형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남구 인구정책종합서비스 ‘무지개프로젝 트’의 일환으로, 산모의 건강 증진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남구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하 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구 최초로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를 지원함 으로써 기존 정부 지원사업에서 수혜를 받지 못한 산모도 산후 회복에 집중할 수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산후 건강회복권 보장을 도모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산후진료비·약제비(한약 포함) △산후조리원비(체형교정 서비스 등포함) △산후 회복을 위한 운동 수강비로 지원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산후 건강관리 비용을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 가정 중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상 남구에 거주하는 산모 △출생아를 남구에 출생신고 △산모와 출생아 모두 신청일 현재 계속 남구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이며, 산모가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지원 조건 확인서류, 산후조리비의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신청일의 다음달 산모 계좌로 지급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구형 산후 조리비 지원은 아이 낳기 좋은 남구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이고, 건강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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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창원시한의사회 총회, 정정수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정정수 신임 회장 “‘회원 친화’ 회무 실현…정보·소통 창구 마련”
///본문 경남 창원특례시한의사회 6대 회장으로 정정수 마산지회장이 선출됐다.
경남 창원특례시한의사 회(회장 최중기·이하 창원 시분회)는 15일 힐스카이 웨딩컨벤션에서 ‘2025년도 제14회 정기총회’를 개최,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정정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한데 이어 의장, 감사, 도대의원 등을 인준했다.
정정수 신임 회장은 “앞으로 ‘회원 친화’를 목표로 회무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 지역의료 공백 등 우리나라 의료계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와 한의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회원 화합과 소통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회원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회원들의 소통 창구 마련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회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역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한 한의약 사업의 진행도 순조롭게 됐으 며, 관련 재정 또한 긍정적인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분회의 정책 사업의 준비와 진행과정, 재정 확보 등 모두 회원들의 참여와 격려를 통해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김영수 의장이 연임키로 했으며, 감사엔 이수엽(창원 우인한 의원)·임동진(마산 임동진한의원)·조만 근(진해 석동한의원) 원장이, 창원지회 장엔 한진수 원장(창원 흥시윤한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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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양산시한의사회 총회, 박석희 신임 회장 선출
///부제 1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새도약…“소통하는 회무 지속”
///본문 경남 양산시한의사회 박석희 총무이 사가 1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산시한의사회(회장 류승진·이하 양산시분회)는 부산광역시 관내 식당에서 ‘2025년도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석희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석희 신임 회장은 “그동안 몸담아 온양산시분회에서 이제 회장으로서 회원 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회무를 할 것이며, 지역돌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석희 신임 회장은 양산시 물금읍에서 신침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산 시분회에선 증산반장이사와 총무이사, 경남지부 대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3년 동안이며, 경남한의사회의 당연직 부회 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이어 차기 감사에는 유석기·주재용 원장이 선출됐으며, 차기 임원진에는 △손 인석 부회장 △하동훈 총무이사 △김진우 재무이사 △송준호 법제이사 △오정호 학술이사 △이영대 보험이사 △조병진 전산홍보이사 △추영철 차창반·덕계반 통합반장이사 △류승진 구도시1반장 이사 △송준호 구도시2반장이사 △하동훈 신도시반장이사 △장미정 범어반장이사 △박석희 증산반장이사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경남한의사회 대의원으로는 추영철·서창훈·장미정·송준호·하동 훈·오정호 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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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K-medi 세계화 적기…글로벌 협력 한의사 확대해야”
///부제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김영배 국회 외통위원과 간담회
///부제 투르크메니스탄 ‘한의학센터’ 지원·한의진료 실손보험 보장 등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10일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와 재외국민 건강을 위해 글로벌 협력 한의사 파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만성질환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의료비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개발도 상국에 파견하는 전문인력 중 한의약 (World Friends Korea·한의약 해외 봉사단) 분야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등 아시아 지역 수원국과 함께 우즈 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장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자국의 전통의학을 발전시키고자 최소 한의사 10명의 파견을 요청했으며, 지난 2022 년 부하라국립대학이 ‘글로벌 협력 의사’로서 한의사 추가 파견 요청 공문을 정식으로 KOICA에 접수했음에도 불구, 예산 미확보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이어 “글로벌 협력 의사 수는 2019년 22명에서 2021년 12명으로 감소한 후 2023년에는 13명 수준에 머물러 있고, 더욱이 가장 최근인 8기 모집에선 한의사는 모집인원에 제외돼 있 다”고 말했다.
이에 윤 회장은 현지 국민과 재외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K-Medi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국익 창출을 위해 글로벌 협력 한의사 파견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에 ‘한 의학센터’ 개소·운영을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현지 보건의학산업부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한국한의 약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의료인을 부산대 한방병원에 파견해 임상 연수를 수료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및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들이 투르크메 니스탄에 방문해 ‘한-투 전통의학 협력을 위한 한의학센터’ 추진에 협의하고, 센터 설립과 운영의 세부사항 현황을 검토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 해외 연수지원 및 한의학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공식 요청과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 한방병원이 투르크메니스탄 보건 의료 및 보건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의약 공적개발원조로, 이를 통해 한의학의 임상적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중앙아시아에 서의 한의약 영향력 증대와 친한의학 인적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한의학센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이뤄질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윤성찬 회장은 정부의 올해 비급여 관리 및 5세대 실손보험 계획 안에 한의과가 배제된 것과 관련 “국민 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치료 목적이 명확한 비급여 한의진료만큼은 실손보험에 포함해 의료시장 불균형과 비급여 과잉 등에 따른 의료 왜곡을 해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 험에서 보장되던 약침·추나 치료, 한방 물리요법 등은 지난 2009년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 이에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도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도 보장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윤 회장은 실손의료보험의 ‘보 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 중 실손의료보험 특별약관 △제1조(보장종 목)에 ‘한의 비급여형’을 신설하고, △제 4조(보상하지 않는 사항)에서 ‘한방치 료’를 삭제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토록 건의했다.
윤 회장은 “비급여 한의진료를 실손 보험에서 보장한다면 높은 자기부담액 때문에 한의진료를 포기했던 많은 국민 들이 차별 없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과의 비급여 진료 감소를 통해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배 의원은 “최근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증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한의사들이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한의약이 국내에서 차별받지 않고,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보장 되도록 사안들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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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대생 진로 멘토링 ‘대만드살롱’, 1년간 여정 마무리
///부제 지난달 27일 김명선 한의사 강연 끝으로 종료
///부제 진로 상담과 상호 교류 진행하며 호응
///본문 한의대생들의 진로 멘토링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대만드살롱이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만드살롱은 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 교실 이민정 연구원과 대만드 김창기·정 서윤 에디터가 주도한 소모임이다.
‘Networking & Learning’이라는 목적하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진 진로 탐색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 한의대 학생들과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현재 교내외 진로 강연을 통해 졸업 후 진로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공의 수련을 주제로 한 3차례의 소모 임에서는 경희의료원과 자생한방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수련의들이 연사로 참석 하여 수련 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한의학 교육을 주제로 한 소모임에서는 한상윤 교수(대전한의대 한의학교육 실)와 이민정 연구원(서울의대 의학교육 학교실)이 참석해 한의학 교육제도에 대한 제언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 과정에 대한 조언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기초의학·한의학을 주제로한 3차례의 소모임에서는 이재건 연구 원(서울의대 의과학과), 김현구 교수(세 명한의대 원전의사학교실), 이원융 교수 (원광한의대 병리학교실)가 연사로 참석 했다.
다수의 학생이 흥미를 가지는 한의원 개원을 주제로, 김서형 원장(용산 라파엘 한의원), 박정준 원장(방화경희한의원)이 한의원 개원 전략에 대해 학생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대만드살롱은 지난달 27일 국제보건과 해외유학을 주제로 한 김명선 한의사 (WHO 동티모르 사무소)의 강의를 끝으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살롱 주최자인 이민정 연구원은 “다채 로운 강연자들을 통해 한의대생들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살롱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김창기 에디터는 “스태프로서 여러 한의대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다양한 진로를 택하신 선배 한의사들의 강의를 빠짐없이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크나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서윤 에디터는 “대만드에서의 첫 1년을 대만드살롱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살롱 준비 과정과 수많은 강연에서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정말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 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한의대생의 진로탐색에 관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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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완주군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쌀’ 300kg 기부
///부제 25년 간 매년 명절 나눔 활동 이어와
///본문 전북 완주군한의사회(회장 송기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 군보건소에 ‘사랑의 쌀’ 300kg을 기부 했다.
완주군한의사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난 25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송기율 회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쌀은 완주군보건소 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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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북한 보건의료의 어제와 오늘은?”
///부제 삼천리의료인협회, 제1회 학술세미나…북한의 의료상황 ‘공유’
///부제 박지나 대표 “지속적인 학술 논의 통해 실천가능한 대안 모색”
///본문 삼천리의료인협회(대표 박지나)는 최근 이북오도위원회 회의실에서 ‘북한 보건의료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 북한의 의료 현황을 공유하면서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김지은 한의사(예 진요양병원 한방진료과장)이 발표를 맡아 북한 의료의 핵심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무상치료제’, ‘의사지역담당구역제’, ‘정성운동’ 등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현재 의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본질에 서 퇴색돼 자본주의 의료체계를 연상케 하는 현실로 변해가는 상황에 대해 설명 했다.
특히 삼천리의료인협회의 소속 의료인 (한의사·한의사)들 대부분은 북한에서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임상현장에서 의료활 동을 하다가, 대한민국에 와서 의료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날 발표된 내용에 더욱 공감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사회를 맡은 최민화 서울시 한의사회 학술이사도 발표된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경청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지나 대표는 “삼천리의료 인협회의 창립 취지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을 돌보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한국과 북한의 의료체계에 대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를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이같은 설립취 지를 살려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은 학술적 논의를 통해 다양한 실천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2024회계연도 정기총회’도 개최한 삼천리의료인협회는 총회를 통해 현광일 이사(외과전문의)를 부대표로 선출하는 등 2025년 새해에도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통해 박차를 가해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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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의료선택권 보장·통합의학 연구 거점 역할”
///부제 한의협,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부제 한의계·학계·소방공무원 패널토론 진행… 한의진료 효과 등 필요성 제시
///본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임호선·양부남·채현일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한의 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주관한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10일 개최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통합의학 연구의 거점이 되도록 국립 소방병원에 한의과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이날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양운호 서울시한의사회 정보통 신이사는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의료서비스’ 사업을 실시한 결과,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양운호 이사에 따르면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6 개월간 소방서 10개소(수진자 685명)를 대상으로 주 1회 방문진료를 시행, 근골격계 질환(목, 어깨, 허리 등) 및 내과 질환(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에 대한 침· 부항 치료, 추나·운동 요법 등을 실시했다. 이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통증 척도(NRS) 85%의 감소 △ 진료 만족도 91.6% △필요성 93.9%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양 이사는 “근골격계 질환 통증 감소 효과를 통해 높은 치료 만족도를 입증한 만큼 더 많은 소방공무원 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폭 넓게 시행해야 하며, 경찰 공무원 등으로도 근골격계, PTSD, 화상 등에 대한 한의약적 치료의 탁월한 효과를 홍보해야 한다”면서 “한의진료 확대 요청에 따라 소방서 인근 한의원을 소방공무원 진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교육해 보다 효율적·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해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소재진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는 국공립의료기관에 한의과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한의약의 우수성 홍보 △한의과 설치 입법 참여 △한의 진료 표준화·규격화 추진 △중앙·지방 정부 차원의 한의과 설치 비용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교수는 “‘공공보건의료법’, ‘보건의료기본법’, ‘한 의약육성법’ 등의 법안에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입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계에선 한의진료 표준화·규격화를 추진하 고, 한의협 차원에서 사회전반에 걸친 우수성 홍보를 지속해 의료소비자에 대한 인식 변화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은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의료의 공익성·접근성·효과성도 제공하고, 환자에 대한 다양한 의료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 다.
김진원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장은 공공의료 기관에서의 실효성 있는 한의과 설치·운영을 위해
△한·양방 협진 △한의공공의료사업 △한의약 연구 가 병행되는 모델을 제시했다.
미국은 지난 2016년부터 질병·상해를 겪은 소방공 무원 등에게 재향군인회 산하 보훈청(The Veterans Health Administration)으로부터 침·추나 치료를 포함한 통합의학 제공을 법제화하는 등 이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중앙의 료원 한방진료부를 통해 △한·양방 협진(정신건강의 학과, 외상외과 등) △공공의료사업(산후 건강관리, 통증약침치료 등) △외부기관 연계 봉사(재가환자 방문진료,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등) △한의약 연구(산 후건강, 코로나19 등)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김진원 부장은 “한의과 전담 한의사 1명으론 일차 진료만 가능할 것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 할 수 없는 공공의료라는 점을 기조로 한의과를 설치해야 한다” 면서 “이제 국립소방병원에서의 성공적인 한·양방 협진 모델은 각 의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복합진료로, 이는 외국에 없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융합진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참석한 조철수 서울강서소방서 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질환과 함께 한의진료 서비스 사업을 통해 체험한 한의진료의 필요성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조철수 과장은 “강남·영등포 소방서에서 지휘팀장을 역임하는 등 몇 년 동안을 하루 5~10회씩 출동, 업무 특성상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슬관절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해 장기간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왔으나 차도가 없었다”며 “이후 강서소방서에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침· 부항 치료, 추나요법뿐만 아니라 운동요법 지도까지 받아 크게 호전돼 다시 희망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이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의 진료 사업이 확대되길 바라며, 이에 대한 거점으로 국립소방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된다면 동료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기근 한국재난관리학회장은 국립소방병원이 특수근무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에 대한 상시진료와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연구를 통한 건강증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되는 만큼 그 취지에 맞도록 한의과 설치를 통해 진료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당부 했다.
국립소방병원의 주요 역할로 소방공무원의 전 생애기간 △유해인자 노출·건강이력 관리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주요 상병(화상, 정신건강, 근골 격계) 치료·치유 연구 △지역사회 주민 대상 일반진 료·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제시한 양 회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국립소방병원에 한의과 설치를 통한 한의진료 제공으로 심신건강 및 정신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고성규 학장(사진)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대학 등에서 근골격계뿐만 아니라 대규모 연구를 통해 Cancer Pain(암성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가 아닌 Acupunture(침 치료)를 권고 하고 있으며, 이는 화상치료에 있어서도 피부 면역 조직의 Circulation(순환)을 촉진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는 등 한의진료의 Evidence는 이미 충분히 축적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학장은 아울러 “막상 한의과를 운영해보면 그효과를 통해 직능 간 이념적 갈등 문제도 해결될 수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니즈에 따라 전인적 통합의학의 롤모델이 구축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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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기총회…‘25년 주요 사업 논의
///부제 김우석·양태훈 감사 선출 및 편집위원회 관련 회칙 개정
///부제 양회천 회장 “한 해 동안 학회의 발전 위해 더 노력할 것”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는 19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30기 정기대의원 총회’ 를 개최, 김우석·양태훈 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양회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모이신 대의원분들과 함께 우리 학회의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집행부는 올 한 해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 리며, 총회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내용들을 건의해 주시면 반영해서 사업이 더 잘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길환 대의원총회 의장은 인사 말에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추나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위원님들 및 대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추나학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의 감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원활한 회무 및 재무 업무를 수행키 위해 감사단 2인을 선출한 가운데 구두호천을 받은 현 김우석 감사와 양태훈 후보가 거수투표에 의해 선출됐 다. 김우석·양태훈 감사의 임기는 올해 2 월1일부터 2028년 1월31일까지다. 김우석·양태훈 감사는 소감을 통해 “앞 으로도 학회의 좋은 전통을 이어 나가고,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칙 제31 조(편집위원회) 관련 회칙을 개정했으며, 이와 함께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세입·세출 예산(안)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추나학회의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편집사업으로 △‘27년도 연구재단 등재지 심사 및 등재 유지 △편집위원, 편집간 사, 심사위원에 대한 학회지 편집 교육 △ 교육위원 대상 증례보고 논문 작성을 위한 정기 교육 등을, 홍보 및 대외협력 사업으로는 △소비자 페이지를 이용한 추나의학 홍보 및 병원 찾기 유도 △소비자 페이지 적극 활용 및 정회원 인증 자수패치 배부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 히 국 제 사 업 으 로 ‘ A A O Convocation 2025’ 국제세미나 및 ‘MSU OMT 하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 이며, 학술사업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외적응증 구체화 및 치료기법 표준화 사업’ 을 통해 소아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추나 기법 표준화 및 적응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학술사업으로 두개골분 과/공연예술분과/국제분과 위원회의 연구와 노력에 따른 성과물이 제작돼 정회 원들에게 배포중이며, 올 한 해 동안 임상을 통해 그 결과물을 더 보완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년여 기간 동안 준비했던 추나의학 3판 교과서가 다음주 출간예정으로, 그간 학술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새로워진 진단 및 보완수정된 기법 등 최신 지견을 반영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지회 및 회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 가운데 우수지회에는 광주·전남지회가, 공로회원으로는 곽중문 감사·양태훈 전대전/충청지회장·남항우 교과서편찬위 원장·임형호 편찬부위원장·송경송 총편 집장이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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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KOMSTA, 10년 만에 라오스 의료봉사 재개
///부제 제176차 봉사, 현지 주민 940명에 따뜻한 손길 전해
///부제 김주영 팀장 등 단원 10명 참여해 라오스 주민들에게 희망 선사
///본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이 6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176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0년 만에 재개된 라오스 의료봉사는 약 940명의 현지 주민들 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의학의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현지에서의 진료는 한의학 특유의 통합적이고 세심한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다. 근골격계 질환부터 내과질환, 자가면역질환, 이석증(BPPV)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들이 KOMSTA 봉사단을 찾았다. 환자 중일부는 10시간 이상 걸려 진료를 받으러 왔으며, 어떤 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2시간 이상 이동하는 열정을 보였다.
남정윤(원광대) 학생은 “담당 선생님들께서 이석증 진단을 위한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시행하고, 예진 결과에 따라 설진, 복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며 한정된 환경에서도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OMSTA 단원 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침, 뜸, 부항 등 도구와 한약재를 활용하며 진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했다.
특히 김상균 원장(자양한방병원)은 “라오스 각기 계층의 환자를 진료하며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봉사에 임했다”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민정(동의대) 학생은 “진료 보조를 하며 원장님이 X-ray와 MRI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고, 추나요법을 시연해주시는 등 학생들에게도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셨다”며 “단순히 잡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배우고 얻어가도록 애써주신 모습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176차 의료봉사에는 자양한방병원의 김주영 팀장을 비롯한 강동철·김태우(양평군보건소)·김상균(자양 한방병원) 4명의 한의사 단원과 남정윤(원광대)·신민정 (동의대)·유시은(경희대)·이혜진(우석대)·정의진(대전 대)·이다은(을지대) 등 6명의 학생 단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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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국책사업과 협력으로 탄력 얻는다”
///부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위한 한의학 세미나 성료
///부제 이승환·이세린·김정현 통인한의원장,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과 전략 공유
///본문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통인한의원에서 개최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주제로 한 한의학 세미나에는 제주, 부산, 강릉, 대전, 인천, 안성, 안양 등 전국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및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통인한의원이 2024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책사업인 ‘동남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에 선정돼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환 대표원장은 “지난해 총 7500만 원(자부담 1500만 원 포함)을 집행해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 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는 한의원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 세미나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제도 개괄 △2024년 통인한의원 통계 분석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사항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진료시 유의사항 및 사례 분석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제 사례들이 공유돼 참여 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준 원장(강릉 경희힘찬한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외국인 환자 진료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특히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세세히 공유해 준 강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경화 원장(대전 경희온맘한의원)은 “저희 한의원은 외국인 학생과 가족이 많 아 자연스럽게 외국인 환자 진료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의학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향 성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태인 원장(송파 올림픽123한의원)은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미국과 유럽 환자들이 한의 학에 큰 만족을 보인다”며 “앞으로 전자 차트 통계 연동과 같은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다면 외국인 환자 유치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사로 나선 김정현 원장(통인한의원)은 “국책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이번 세미나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고 밝혔다. 이세린 원장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한의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 원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전국의 한의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 많은 분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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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별의 순간 VS 나무의 시간
///본문 [편집자주] 『신미숙의 여의도 책방』은 각 회마다 1개의 키워드에 5권의 도서를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어갑니다.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특정 분야에 안목을 갖추었다고 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특히 미술 분야는 역사와 깊이 그리고 장르 또한 광활하기에 개안(開眼)하려는 욕심은 진즉에 내려두고 그저 구경이 라도 자주하자는 마음만 풀가동 중이다. 우선 발길과 눈길이 끌리는 곳으로 그리고 일산거주자로서 귀가 시간을 감안하여 감당 가능한 곳으로만 가끔 길을 나선다.
새해맞이로 진료실 PC 옆에 세워둔 화이트보드 게시 판을 정리하며 이제는 클리어 파일 안으로 들여보낼 것과 올해도 내 시야에 남겨두어야 할 것들로 분류를 해보 는데, 2년 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다녀오던 길에 챙겨온 전시회의 포스터는 올해도 있던 그 자리에 붙여두기로 했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멈추어라, 순간이여!’라는 특별전 포스터가 바로 그것이다.
90대 거장의 화가 인생 70년을 총망라하는 120여 점에 달하는 대표작들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담은 회화가 대부분이었고 작품들의 색감이 참 따뜻했다. 유독 눈 내리는 풍경의 그림이 많아서 마침 겨울에 방문한 터라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반복되는 일상 속의 예술 체험은 그야말로 찰나의 기쁨이며 번개의 섬광 같은 짧디 짧은 순간이다.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며 전시 회의 제목으로 ‘멈추어라 순간이여!’보다 더 멋진 표현을 고르기란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들에게도 ‘별의 순간’이 있을까?
‘별의 순간’하면 떠올려지는 뉴스가 있을 것이다. 인물 들도 두둥 생각날 것이다. 그러고나면 아마도 뉴스를 검색하고 싶어질 것이다. 맞다. 벌써 2021년의 일이다. 지난 가을에 갑자기 나타난 창원 거주 명모씨가 2021년의 ‘별의 순간’ 아이디어 제공자는 바로 “나야 나”라고 했다 지만 팩트체크가 필요하다. 점성술에서 기인된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그 시절의 가장 주목받던 정치 유망주한 분(?)의 몸값을 높이느라고 가져다 썼는지 모르겠지만 이 표현의 원작자는 엄연히 따로 존재한다.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인류의 별의 순간(Sternstunden der Menschheit)』 발간이 1927년 이다. 이후 독일어 ‘Sternstunde(슈테른슈툰데)’ 즉 ‘별의 순간’은 ‘결정적 순간’ 혹은 ‘최고의 순간’을 의미하는 관용어로 쓰이고 있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인 나에게도 ‘별의 순간’ 이 있었을까? 이력서에 한줄한줄 경력을 채워가던 그 당시에는 ‘별의 순간’이었겠지만 지나고보니 나무가 나이 테를 늘리듯 어느 정도는 정해진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었다. 가끔은 두 갈래길에서 큰 결심을 해야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 세월의 터널을 다 지나고나서 보니 경로 선택 을 다행히도 잘 했던 것 같다. 어쩌면 별의 순간은 나무의 시간을 거칠 수밖에 없는 운명일 수도 있고 그 시간을 인고해야만 진정한 별의 순간으로서의 의미를 남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겨울 사촌언니 큰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2년 만에 광주를 방문했다. 결혼식 참석을 핑계로 우리 자매 들은 꿩도 먹고 알까지 챙겨가자는 심정으로 짧은 나주 여행을 기획했다. 나주 혁신도시 안의 빛가람 전망대와 나주곰탕 하얀집 본점, 금성관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기가 막히다는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을 찾았다. 평소 같으면 “너네들은 걷고 와라, 나는 입구 쪽 휴게실에 앉아있을테니…”라고 했을 산책무용론자 셋째 동생도 숲길 입구의 풍광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기만 해도 좋은데 이 길은 안 걸으면 무조건 손해일 것 같다며 서둘러 다른 자매들을 따라 나선다. “이렇게 잘 걸을거면서 그동안은 왜?”라고 물으니 “이렇게 멋진 길을 못 만났 으니까”라고 답한다.
『마음을 가꾸는 정원』 (자키아 머레이, 한문화, 2015년 5월)
저자는 오랫동안 선(禪)과 명상을 수행해온 합기도 무도 인이자 공인받은 마사지 치료 사이다.
- 자연은 존재하기의 달인이 다. 그저 거대하고 무한하고 절대적인 자신으로 존재할 줄안다.
- 가지치기는 과거의 것을 없애서 새로운 것이 자라고 꽃피울 자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 두엄 더미에서는 성장과 부패가 서로를 촉진한다. 그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 정원이 유지된다.
- 호흡을 의식하는 일은 끊임없이 현재로 돌아오는 수단이다.
- 꽃 한 송이의 열린 가슴 안에 태양과 달, 바람과 비가 모두 들어 있다.
- 나의 몸도 꽃과 마찬가지로 늙어서 죽고 버려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자신뿐 아니라 모든 생명의 무상함을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 자신이 바로 생명과 하나 된 존재임을 이해한 우리는 사심 없이 정원을 가꾼다.
『나무의 시간』(김민식, 브레드, 2019년 4월)
내촌목공소의 목재 상담 고문으로 40여 년간 목재 컨설 턴트로 활동했다. 나무에 대한 오랜 경험에 깊은 인문학이 더해지니 책장이 넘어갈수록 깊은 숲길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 한국인이 소나무, 일본인이 편백나무에 대하여 신앙을 가지고 있듯이 핀란드와 발트해 연안 지역, 러시아 사람들이 자작나무를 대하는 것도 그러하다.
- 나무가 사라진 곳에서 문명은 황폐해 갔다.
- 영국의 일기 작가 존 에블린은 “모든 물질 문화는 나무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무가 없는 것보다는 황금이 없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라며 세상을 통찰했다.
- 숲과 나무를 건드려 낙원에서 인간에 추방된다는 신화는 지금 우리의 처지이기도 하다.
- 나무는 성장하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고스란히 품고 있으니, 목재야말로 지구 기후 변화를 늦추거나 막기에 최적의 자재다.
- 지금같이 첨단 공학으로 원목을 건조하는 방법이 없던 시기, 선인들은 시간이라는 정성으로 원목을 엔지니 어링했다. 백제, 신라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찬란한 전통은 ‘빼어난 사이언스’였다.
- 세상은 목수를 찾고 있다. 목수는 연결하는 사람, 소통 하고 이해하게 만드는, 평화를 만드는 이다.
『치유하는 나무 위로하는 숲』 (마르코 멘칼리, 마르코 니에리. 목수책방, 2020년 3월)
마르코 멘칼리는 농학 전공 으로 공원과 개인정원의 전문 가이고, 니에리는 생태 설계와 환경 보호 전공자로 생태 에너지 조경과 치료경관을 설계한다.
- 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 다른 살아있는 유기체에게 인간이 느끼는 선천적인 감정적 친화성으로 정의된다.
- 몇몇 경우에는 치료적(therapeutic)이라는 말보다 재생적(regenerative)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
실제로 자연의 재생력은 공감하는 태도로 녹색공간과 교류할 때 얻는 심리적 회복의 느낌을 잘 대변한다.
- 2015년 웰니스 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스파 파인더 웰니스 Spafinder Wellness UK Ltd.는 센터 방문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세계 10대 트렌드 중 첫 번째로 산림욕을 꼽았다.
- 나무는 평온함과 행복함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중요 한, 흔히 말하는 장엄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 식물은 의학과 식물요법(phytotherapy)에서 치료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 숲속 걷기는 나무의 생체전자기장 특성이 강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속에 머무는 일로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 있으면 깊은 에너지 치료가 일어난다.
- 식물이 있으면 질환과 스트레스가 줄고, 근무 장소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며 편안함, 만족감, 생산성이 높아진다. 녹색공간이 내다보이는 창문이 있으면 이런 효과는 더욱 커진다.
『산림욕의 행복』 (멜라니 추카스브래들리, 이봄, 2020년 5월)
동물학자이자 자연과 숲 치료협회(ANFT·Association Of Nature And Forest Therapy)에서 가이드 자격을 부여받은 저자가 정리한 산림 욕학의 정수에 일러스트를 곁들인 실용서이다.
- 숲 산책이란 침묵한 채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항복하는 숭배의 시간이다.
- 숲에 홀로 있을 때의 호젓한 경험을 지칭하는 ‘발다 인잠카이트(waldeinsamkeit)’라는 독일어 단어가 있다. 철학자 랠프 월도 에머슨은 ‘발다인잠카이트’라는 시에서 자연의 장엄한 아름다움에 조용히 굴복하며 지낸 시간을 찬미했다.
- 일본에서는 고대 신토[神道], 불교, 민속 전통 덕분에 자연 숭배 정신이 계승되었고 이것이 산림욕으로 이어졌다.
- 산림욕의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는 나무와의 교감이다.
- 산림욕은 요가, 태극권, 명상 그리고 여타의 마음챙김 수련과 잘 어울린다.
-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신체와 정신, 정서에 이롭다는 사실을 밝힌 여러 자료를 근거로 치료와 회복을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창의적인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폐와 호흡』 (마이클 J. 스티븐, 사람의 집, 2024년 4월)
저자는 호흡기내과 의사 이자 폐 의학자이다. 지난 20년간 말기 폐 질환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폐 기능과 주요 호흡기 질환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에서는 폐와 호흡의 의학적 기능과 더불어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 오늘날 우리의 건강 문제는 의료 행위를 행하는 방식 외에도 스스로와 서로를 돌보는 방식과 훨씬 짙은 연관성을 맺고 있다.
- 악화되어 가는 정신 건강과 의료 행위 간의 단절에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는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 존 카밧진은 현대 서구권의 의식으로 호흡과 이완 을 도입하려 시도한 선두주자다. 그는 환자들이 진단만 하는 의사보다 자신에게 공감해 주는 의사를 원한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깊은 호흡은 부교감 신경계에 강력한 유도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호흡 운동이 정신 건강 상태와 만성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 거친 호흡은 2500년 전 중국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이 질병은 주로 식물인 마황으로 만든 차로 치료 했고, 일부 치료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공기를 포함한 인류의 세계는 점차 좁아지며 점점더 공동체의 일부처럼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교훈을 전달하기에 폐만큼 훌륭한 장기는 없으며, 폐결핵과 코로나 바이러스19만큼 적절한 질병도 없다.
- 공기 오염과 그로 인해 수반된 폐 질환의 역사는 약 4만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고 추정되며 초기에 공기 오염의 원인은 불을 얻기 위해 태우는 목재로 한정 되어 있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미국 서부의 산불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멈추지 않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34배,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을 넘어섰다는 화재 현장의 뉴스 화면이 온통 시뻘겋다. ‘샌타 애나’라고 불리우는 강풍과 고온건조한 사막 지대가 만나 화력이 더 강해졌고또 다른 강풍이 예고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그 두려운 끝을 예견조차 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 불씨가 다잦아들고 나서야 사람과 자연에 끼친 손해에 관하여 측정이 시작될 것이다.
전 세계의 유해 공기 문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번 산불이 공기 오염에 미칠 영향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한 그 후유증으로 나타날 많은 건강 문제들은 이러한 대규모의 재난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에 관한 또 하나의 역사적 지표가 될것 같다.
‘시작이 반이다’…그만큼 ‘시작’은 어려운 것
‘별의 순간’의 원작자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단행본에서 본 “이 시대의 대다수는 역사가 아니라 언제나 오직 자신의 삶을 산다”라는 문장이 떠올려지는 순간이 자주 있다. 미국 산불이 어떻든 12.3 이후 극도로 불안정한 한국의 정치사가 어떻든 내 몸하나 건사하는 것이 최우선인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이유이다. 물론 내 몸이 건강해야 나라도 있고 나중도 있지만 말이다. 부분을 직면하면서도 전체를 살피고 나무를 관찰하면서도 숲을 파악할 수 있는 혜안. 나자신과 더불어 이 시대를 동시에 애정할 수 있는 그러 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을 적절히 감출 줄도 아는 마음의 균형을 갖춘다면 그 넓은 광장에는 화난 노인들이 아닌 선한 어른들의 미소가 넘쳐날텐데... 여전히 어느 역 앞은 너무도 살벌하고 또 다른 사거리는 다시금 열광의 도가니이다.
이 한열의 괴리 속에 중도를 표방한 쿨병 걸린 냉담 자들과 정치 무관심자들이 대세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다수의 지혜를 모아가야 할 시기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무섭도록 옳다. 얼마나 가슴 설레며 기다리고 기대했던 새해 새날인가? 진료 시작전 그리고 진료 마친 후, 하루하루 하기로 마음 먹었던 아주 작은 조각같은 공부들도 점과 점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원이 되어 저 혼자서도 잘 굴러갈 동력을 얻을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그 처음만 애써주면 된다. 그래서 시작이 이토록 어려운 것이다.
그래도 뭔가를 아등바등 시도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더라도 결국에는 시작하길 잘했다고 여겨지는 경험들이 대부분이다. 1월에 시작하지 못하면 12월에 도착하여 나 자신을 원망할 가능성이 크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완독하지 못했던 또 한 권의 책을 힘주어 열어젖힌다. 이런 게 1월의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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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美 동부지역에 ‘K-통합암치료’ 전파…현지서 ‘큰 호응’
///부제 유화승 회장, AIMI ‘한의통합종양학 임상특강’ 진행
///부제 “한의암치료, 미국 현지에 전달할 수 있어 큰 의미”
///본문 유화승 대한암한의학회장(대전대 한의대 교수)은 11·12일 이틀에 걸쳐 미국 버지 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 티센터에서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센터 방문교수가 직강하는 통합종양학 최신 지견’을 주제로, ‘Intergrative Oncology of Korean Medicine(한의통합종양학) 임상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MI(미국통합의학연구 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가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 회원을 위해 개최한 임상 교육으로, 미국 한의사 30여 명이 수강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화승 회장이 진행한 이날 교육은 △한의통합종양 학에 대한 이해 △한약의 암치료 과정에 서의 역할 및 근거중심적 이해 △암 극복 항암생활 등 총론 등 총 9강(11시간)으로 구성, 폐암·유방암·위암·여성암·전립선암등 암종별 이해와 한의학 기반 통합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화승 회장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 통합암치료에 대한 지견을 미국 현지 회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대한암한 의학회가 11년 만에 개정한 ‘한의통합종 양학’을 교과서로 교육을 진행해 보다 임상 현장의 한의통합암치료에 대한 이해 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이어 “향후 한의학 기반 ‘K형 통합암치료’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의 세계화가 이뤄지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AIMI 회장은 “최근 미국 서부에서는 한의통합종양학 관련 강의가 진행된 데 이어 동부에서 이렇게 체계적인 대면 강의가 이뤄진 것은 최초”라면서 “현재 미국에서 암환자에 대한 통합의학 적인 치료는 점차 그 폭이 확대되고 있으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일보한 교육 과정을 준비해 회원들의 전문지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IMI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들로 구성된 미국 최대의 한의사 네트워크로, 지난 2023년 대한암학 회와 협약을 맺고, 진료·연구·교육 교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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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루게릭병 치료제 ‘메카신’, 희귀질환 연구의 새 길 열 것”
///부제 한약제제 잠재력 입증, 희귀난치질환 정복 위한 임상 3상 준비
///부제 “한의학은 寶庫, 한계 넘어 가능성 확장해야”
///본문 [편집자 주]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한 제23회 학술대상에서 원광대학교 김성철 교수가 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성철 교수는 루게릭병 치료제 ‘메카신’의 임상 2상 연구로 한의학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Q. 수상 소감을 부탁드린다.
제가 이번에 받은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사실 평소에 꼭 받고 싶었던 학술부문 최고상으로서, 그동안 7 전 8기의 도전 끝에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 스럽습니다.
Q.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이번 상은 희귀난치 분야에서 루게릭병에 대한 치료 제인 ‘메카신’을 개발해서 식약처 승인 아래 임상 2상시 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상연구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의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로 최초의 임상논문입니다. 그동안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를 만들어 정회원학회로 성장시키며 쏟았던 열정과 노력
을 같이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정말로 큰 자부심을 느낍 니다. 이 상은 향후에도 희귀난치질환 분야에서 한의학을 더욱 발전시키라는 큰 소명으로 받아들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Q.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희귀난치병으로 등록된 1만여개 질환(국내 80만명) 중, 루게릭병은 가장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병으로 알려졌습 니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여러 증상과 함께 전신마비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서 천년 의학인 한의약 에서 그 소재를 찾아 개발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희귀난치성이며 퇴행성 뇌질환인 루게릭병은 다양한 전신 증상을 발현하기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멀티타겟, 멀티성분약으로 인체 여러 기관에 작용해서 장기간 사용 가능한 한약제제의 장점을 살려 개발해 보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메카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메카신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약제제는 화학합성약에 비해서 진부하고 치료 효과가 미약할 것이라는 기존 선입견이 가장 어려웠던 점이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식약처에서 임상승인을 받는 과정이나 미국 특허를 받는 심사 과정에서 여러 과학자에게 증거력이 있는 전임상 연구 결과에 대해서 쉽게 인정 하지 못했으며, 추가실험을 요구해서 이를 증명하고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제품이다 보니 승인을 내주는 과정에서 선진국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더 많은 증명결 과를 요구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약제제에 대한 시장의 경제적 확장성 때문에 펀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임상시험은 계속해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가 연구비가 아니면 조달하기가 무척 어려워서 앞으로도 이 문제를 극복하고 원활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임상시험과 관련한 향후 계획은?
금년 2월에 임상 2b상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2상a 결과와 2상b 결과를 정리하여 3상 임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을 계획입니다. 3상 임상을 준비 중이며 3상부 터는 모든 루게릭병 환자가 진짜 약인 메카신을 복용할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한의사 과학자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한의학의 발전은 기초와 임상이 분리되어서는 훌륭한 치료법을 개발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임상에서는 침구 의학교수로서 활동하고, 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서 경혈학의 해부조직학적 실체를 연구실에서 연구해 왔는데 처음으로 렛트의 털을 생리 식염수로 벗기고 나서 피부에 나타난 경혈점과 같은 피부 노드를 처음으로 관찰했을 때와 경부심부림프절에서 림프관내 프리모관을 발견했을 때가 매우 흥분되고 기뻤습 니다. 오히려 환자가 치료되었을 때보다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것 같습니다.
Q. 희귀질환 연구에 매진하며 얻은 교훈이나 통찰이 있다면?
희귀질환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약한 유전자와 주변의 환경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는 한의학 치료 에서도 체질개선과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예를 들어 2명의 자매가 같은 희귀질환에 걸렸어도 증상의 정도가 다른데, 질병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한 큰 언니가 둘째보다 보행이 가능하고, 오히려 증상이 늦게 시작한 둘째는 휠체어 생활을 합니다. 이런 결과를 얻은 사례는, 환자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가족, 지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기적을 충분히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Q. 연구자로서 삶의 원동력은?
우리나라도 이제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되었기에 여기에 수반된 연구실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꾸준히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실 문화가 연구자들의 삶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Q. 후배 연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또는 현대과학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한의학은 무궁무진한 보고(보물창고)입니다.
한의학의 한계가 있다는 말은 심각하게 왜곡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구를 계속해 오면서 한계는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제대로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지를 반드시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진할 때 한의학은 새로운 과학적 산물로서 중국에 노벨의학상을 안긴 것처럼 우리에 게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한의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한의학이 여러 분야의 연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학적 실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맹목적으로 ‘한의 학은 과학이다’라고 주장하기보다는, 한의학에서 과학적 요소를 찾아내는 연구와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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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민주당, ‘보건의료정상화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부제 진성준 정책위의장 “의료대란 해결, 사회구성원 논의 필수”
///부제 의료인력 추계, 의료 정상화·개혁 방안 사회 공론화 추진
///본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보건의료 정상화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사진) 은 1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보건 의료정상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의료 인력 추계 △보건의료 정상화 방안과 함께 나아가 △의료개혁 방안까지 사회적 공론 화를 추진해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회적 논의가 필수적으 로, 국회와 정부는 물론이고, 의료계와 환자 등 이해당사자와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조속한 화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사직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특례조치를 두기로 했고, 입영 대상이었다가 복귀를 선택한 전공의는 수련을 모두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향 적인 입장을 내놨으며,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은 계엄령 포고령과 관련해 전공의에 사과했으 며, 의대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규홍 장관도 14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료계와 이를 논의하 고, 2026년도 의대정원 조정 계획을 오는 3월 이전까지 논의·확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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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꽁꽁 언 날씨에 심해지는 허리 통증, 한의약으로 해결
///부제 봉독·추나·약침·매선 치료 등 통증 완화
///부제 한의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
///본문 겨울철에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 진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등 근골격계 질환은 기온이 낮아지면 통증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추나요법과 첩약은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들 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사진)와 함께 겨울철 허리 건강을 위해 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허리 통증 왜 심해지나?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 하고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기존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병관 교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허리 디스크의 문제, 후관절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와 하지에 통증을 유발한다.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퇴행성 변화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허리를 뒤로 젖힐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상근증후군의 경우, 좌골 신경을 누리는 엉덩이 위쪽 이상근의 이상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다리 쪽 통증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 적용된 한약 처방, 연간 최대 20일까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적용을 통해, 허리 디스 크와 같은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연간 최대 20일 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첩약 치료는 각 환자의 체질, 증상, 나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처방되 며, 통증 완화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과 허리 주변 조직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첩약과 다른 한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파가 매서운 겨울철,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온유지, 올바른 자세 등 평소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서병관 교수는 “겨울철에는 한의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결합 될 때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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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소설 ‘존애원’ 한의 구료 활동의 가치 재조명
///부제 세계 최초의 민간 무료 의료기관, 역사 속 존애원을 소설로 만나
///부제 400년 전 상주에서 시작된 ‘존심애물’ 정신, 현대 의료 현실에 새로운 메시지
///본문 임진왜란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던 조선 중기, 민초들의 병과 굶주림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민간 무료 의료기관 ‘존애원(存愛院)’의 역사가 장편 역사소설로 되살아났다. 경북 상주시의 제작 지원으로 완성된 하용준 소설가의 신작 존애원(전 2권)이 최근 출간됐다.
소설 존애원은 임진왜란 직후 경북 상주의 존애원이 설립되고 운영된 과정을 철저한 자료 조사와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생생히 복원한 작품이다. 역사 속 실존했던 의원들의 헌신적 구료 활동과 당시 백성들의 척박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한의학과 의술의 가치를 되짚 는다.
경북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소재하고 있는 존애원은 임진왜란 직후 경상도 관찰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온 정경 세가 지역 양반들의 계 모임인 낙사계 계원들에게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해 설립되었다. 정경세, 이준, 김각, 강응철, 김광두, 송량 등은 전쟁으로 인해 흉흉하고 피폐된 고을의 민심과 향풍을 쇄신하 고자 무료 의국을 설립하고, 송나라 사상 가 정호의 글에서 ‘존심애물(存心愛物:타 인을 사랑하는 데에 마음을 기울인다는 뜻)’넉 자를 따와 존애원으로 명명했다.
각자 처지에 맞게 재물을 출자하여 건물을 신축하고 곡식과 약재를 마련한 뒤당대 명의로 알려진 성협을 초빙하여 존애원의 당임으로 삼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을 진휼하고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었다.
하용준 작가는 지난 3년 동안 면밀한 자료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존애원의 설립과 운영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한편,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임진왜란 이후의 열악하고 긴박했던 백성들의 실상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냈다. 액자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소설은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교차로 배치하는 독특한 서사적 기법을 통해 원고지 3천 매 분량의 내용을 흡인력 있고 드라마틱하게 전개하고 있다.
소설은 조선 중기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극적이고 다채로운 의술 활동을 통해 궁중 의술과 약재 거래, 지방 의생들의 참여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고 신비 로운 한의학의 세계가 현실감 있게 묘사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존애원 의원들의 살신성인 구료 제민의 현장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대서사로 되살려냄으로써 대하 역사소설을 완성했다.
존애원은 질병 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상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생적 으로 탄생한 사설 의료국으로 그 유래는 전국적으로 희귀하다. 백성들은 존애원 에서 굶주림을 면했고 아픔을 달랬으며 병을 고쳐 나갔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소설을 통해 마주하는 구료제민의 역사 현장은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어려운 의료 현실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의미를 안겨준다.
이번 소설 출간에 대해 하용준 작가는 “사설 무료 의료시설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존애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적으로도 그보다 앞선 유래를 찾아볼 수없을 만큼 위대한 국가적 역사문화유산 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유네스코 세계문 화유산 등재도 추진되어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존애원과 그 설립 이념인 존심애 물의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교훈으로 삼는 일을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겠다”고 존애원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출간 소회를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존애원의 존심애물(存 心愛物)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존애원 ‘400년을 살아온 집’ 과 라디오드라마 ‘낙강에 뜬 달’ 제작,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연구용역을 시행하고, 매년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를 개최 하는 등 존애원을 지은 사람의 사상과 철학, 현대사회에 우리가 간직해 나가야 할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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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전대 동서암센터, 2월16일 종양미세환경 웨비나
///부제 ‘한의 통합암치료를 위한 종양미세환경으로의 여행’ 주제
///부제 조정효 센터장 “암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및 지견 공유”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센터장 조정효·사진)는 오는 2월 16일 온라인(ZOOM)을 통해 ‘한의 통합암치료를 위한 종양미세환경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 암 연구 분야의 동향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한 다고 밝혔다.
동서암센터 전공의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날 강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세션 1에선 △종양미세환경에 대한 오해와 이해(조정효 센터장) △면역회피와 Niche 형성(조영민 전공의)을, 세션 2에선 △역분화와 전환분화(김준열 전공의)
△형태형성에서의 주요 신호전달경로 (박정향 전공의)를, 세션 3에선 △이온채 널(김수진쩜주한음 전공의) △면역에서 의 열과 체온 조절(주한음 전공의)을, 세션 4에선 △암대사(박정향 전공의) △천 연물의 임상적 적용(조정효 센터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정효 센터장은 “이번 웨비나는 본 센터 전공의들과 1년 이상 진행해온 스터디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종양 미세환경(TME), WNT-β catenin, Hippo 신호경로, TGF-β, 암 전이와 Niche, 면역 시스템 및 Heat shock protein과 함께 암 대사(glucose, lipid, amino acid)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이어 “역분화 및 전환분화 등의 암의 근원적 이해도 포함된 강의 로서 암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심도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참여 링크는 등록후 제공되며, 오는 2월 14일까지 학회 홈페이지(www.koreanoncology.or.kr)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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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손광락한의원,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 기탁
///부제 “사회에 받은 만큼 돌려주는 마음으로 꾸준한 나눔 실천”
///본문 손광락 원장(손광락한의원·경주3 호 아너)이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광락 원장(사진 오른쪽)은 1991년 한의원 개업 이후 ‘사회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의료봉사와 후원을 실천해왔다.
2004년부터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손 원장은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기부자들로 구성된 아 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손광락 원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나눔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돈이기 때문에 그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아너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정성을 전달해주시는 손광락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의 나눔 가치 실현과 함께 경주시도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 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 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주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 이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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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기고
///이름 김연학 교수
///제목 다학제간 소통의 통로, 멀티오믹스
///부제 멀티오믹스는 유전체, 단백질체 등생물학적 데이터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
///본문 멀티오믹스와 한의학
멀티오믹스란 무엇인가?
한의학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 중 하나는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다’라는 주장입니다. 가끔 동료 한의사들조차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놀라곤 합니다.
과학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세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즉, 어떤 분야든 증거, 검증 가능성, 그리고 재현성이 확보되면 과학의 범주에 속합니다. 최근 한의학 연구는 이러한 과학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복합적 인(Complex) 치료법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증거와 재현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 니다.
최근 생명과학 기술의 발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멀티오믹스(Multi-omics)는 최근 과학 기술 발전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멀티오믹스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멀티오믹스는 현대 의료가 환자 맞춤 치료를 넘어 정밀의 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입 니다.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질병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멀티오믹스 기술이 한의학과 융합된 다면, 기존 한의학의 강점에 과학적 근거를 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멀티오믹스는 유전체(Genomics), 단백질체(Proteo mics), 대사체(Metabolomics) 등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물학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신체 내부에서 발생 하는 모든 변화를 하나의 퍼즐로 보고, 이를 맞춰가며 질병의 원인을 찾고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라 할 수있습니다. 최근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멀티 오믹스를 활용하여 반하사심탕이 설태(혀의 태)에서 미생물 군집과 대사체 변화를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밝혀 냈습니다. 이 연구는 반하사심탕이 만성 미란성 위염 환자의 황색 설태(Yellow Tongue Coating, YTC)에 나타 나는 미생물 군집과의 상관관계를 분자 수준에서 입증한 사례입니다. 연구 결과, 황색 설태를 가진 환자의 설태에서 Bacillus 속 세균이 유의미하게 관찰되었으나, 반하사심탕 치료 이후 이 세균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사라 졌습니다. 이는 특정 한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한의학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멀티오믹스와 한의학의 융합 가능성
한의학은 수천 년간 축적된 전통 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의 전인적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접근법의 모호성은 한의학의 국제적 확장에 도전 과제로 작용해 왔습니다. 멀티오믹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한의학의 전인적 접근법과 과학적 분석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멀티오믹스를 활용하면, 환자의 유전체, 단백질체, 대사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한약 처방이나 침구 치료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질병의 발생 기전과 관련된 유전적 소인을 가진 환자들에게 멀티오믹스 기반의 한약 조합을 제공하거나, 침 치료가 신경계와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의 전통적 지혜를 현대 과학의 언어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멀티오믹스와 한의학의 융합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 분야는 한의학이 현대 의학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의사들이 멀티오믹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확장해 나간다면, 학문적 우수성과 과학적 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다학제 간 소통을 강화하여 한의학이 국제적 의료 환경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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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의학술 토요강좌 500회에 달하다”
///부제 1996년 기독한의사회의 500회 기념 한의학술 토요강좌
///본문 1996년 3월23일 오전 7시 코리아나 호텔 22층에서 대한기독한의사회(회장 나기성)와 동양의학연구원(이사장 김병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한 의사협회와 동양의료 복음선교회가 후원하는 500회 기념 한의학술 토요 강좌가 개최됐다.
대한기독한의사회는 1964년 창설되어 1982년부터 매주 토요일에 회원들을 상대로 정례강좌를 실시했다. 토요 강좌는 임상을 위주로 하는 강의와 회원 상호간의 임상경험을 교환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이 쌓여서 500회에 도달한 것이다. 당시 대한 기독한의사회는 서울, 부산, 경남, 대전, 충남, 전북, 군산, 전남, 광주, 경북, 대구 등에 지부가 있었고, 지부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200여 명의 한의계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의 시작은 김일환 부회장의 기도와 이정재 목사의 축도, 김정선 원장 가족의 축송으로 시작되었다. 2부에는 나기성 기독한의사회장의 인사와 홍원식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기성 회장은 “고 김정제 선생의 생 전에 시작된 한의학술 토요강좌가 회원들의 학구욕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장장 500회를 맞게 되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홍원식 한의학연구원장은 “기독한의사회가 기독교 사상을 바탕 으로 한의학의 학술활동을 계속하며 500회 모임에 이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의학의 현대화 연구에 노력하고 있는 한의학연구원에게 훌륭한 학술자료가 계속 뒷받침되도록 각종 학술 모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 다면서 토요학술강좌가 그 모범이 되고 있음을 치하했다. 3부는 학술강좌로서 김현제 명예회 장의 격려사로 시작했다. 그는 “故 雲 溪 先生(김정제 선생의 호)의 높은 뜻으로 동양의학연구원이 설립되었고, 이어서 한의학 토요강좌가 세워진 이래 선생의 유지를 더욱 빛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 한다”고 말하고 학술강좌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500회 기념 강좌는 유지윤 교수의 「혈중기체에 미치는 He-Ne 레이저 혈관내 照射의 임상효과」에 대한 임상정보 소개였다.
이어서 전임강사인 권도원 선생의 체질과 식품 임상연구 발표가 계속되 었고, 김병운 교수의 21세기 한의학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당시 대한기독한의사회의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고 밝히고 있다.
△초대 회장: 김정제 △2대 회장: 홍순용 △3대 회장: 김현재
△고문: 노덕삼, 서정대, 맹화섭, 배은성, 김영용, 김정민
△회장: 나기성
△부회장: 유영수(기획담당), 김일환 (선교담당), 유지윤(학술담당), 신동기 (의권담당), 임관일(조직담당)
△총무: 임관일 △부총무: 길준현 △ 서기: 연규석 △부서기: 김정원 △회 계: 김영판 △부회계: 김애경 △감사: 박창곡, 신언탁
△전임강사: 권도원
△기획분과위원장: 서관석 △기획 분과위원 차장: 전용민
△선교분과위원장: 이정재 △선교 분과위원 차장: 오세붕
△의료분과위원장: 심창기 △의료 분과위원 차장: 김연수
△조직분과위원장: 박정우 △조직 분과위원 차장: 성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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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저출산 시대, 한의약 활용 확대 방안은?”
///부제 한의약 정책 거버넌스 구축, 소비자 선택권 확보, 정부의 지속적 지원 필요
///부제 최병희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장, ‘한의약 정책리포트’에서 다양한 정책 제언
///본문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정책리포트’ 제9권 2호를 발간한 가운데 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 책팀장이 ‘초저출산 시대의 한의약, 국가와 지역의 대응 정책과 과제’란 제하의 글을 게재,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한의약이 국가와 지역정책에서 보다 활발하게 정책도구로 활용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 글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이자 0.72명으로 최하위를 나타나, 2017년도부터 6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2020년부터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인구 데드 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이어져 앞으로 그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초저출산 시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인 증가를 가속화해 인구구조의 변화를 야기, 현재의 마름모 형태의 인구 피라미드는 2072년에는 역삼각형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제 성장률 감소와 복지 부담의 증가 등 국가의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저출산 극복 위한 정부·지자체의 노력 ‘지속’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코자 저출산 현상 극복을 국가의 주요 의제로 설정, 보건·교육·거 주·고용 등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근거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모자보건법’을 근거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 및 청년인구의 유출로 인한 고령화로 지역소 멸 우려와 인구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 구조를 이겨 내고자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극복 노력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자체의 한의약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업이 통합건강증진 사업 내 프로그램,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등이다.
이와 관련 최병희 팀장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한 ‘한 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따라 통합건강증진 사업들이 진행되는 한편 최근에는 ‘모자보건법’이 일부 개정돼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지원근거도 강화됐다”며 “초저출산 시대에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인 가운데 한의약 기술·서비스 역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글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모 자보건법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등으로 나눠 각계획의 개요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주요 저출산 정책을 소개했다.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저출산 정책 추진
이와 함께 한의약 저출산 정책 동향과 관련 최병희 팀장은 “그동안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중 저출산 정책은 직·간접적으로 추진되어 왔다”면서 “‘난임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의 경우 2010년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이 최초로 개발된 이후, 2024 년에는 보건복지부 R&D 지원을 통해 ‘여성난임 한의표 준임상진료지침’으로 개발됐고, 근거 기반 방법론에 의거해 개발된 이 지침은 임상현장에서 한의 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성난임 관련 한의약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한의약 통합건강증진사업 중임산부와 영유아 대상의 저출산 관련 프로그램 등의 전반적인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최 팀장은 앞으로 저출산 시대에 한의약이 국가와 지역정책에서 보다 활발하게 정책도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한의약 정책 거버넌스 구축 △정책수혜자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에 집중 △지속적인 정부의 개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 팀장은 “최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 국가 저출산 관련 정책이 다수 존재하고, 정책 기획·집행의 주체가 다양해진 상황에서 한의약이 반영·연계될 수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초저출산 대응을 위한 한의약 정책 거버넌스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즉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이 국가정책을 주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이를 집행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함께 협력·협의가 가능한 네트워 크로 구조화해 의사결정구조와 기획·집행구조를 마련 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정책집행 기관은 관련 사업의 성과 모니터링과 근거 축적을 이어나가는 역할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의약, 활발한 정책도구로 활용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또한 최 팀장은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실제 지역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의 경우 다른 시술에 대한 기왕력이 있는 대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이는 임신을 준비하는 초반에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건강한 신체로 만들기 위해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정하는 한의 진료의 특성상 임신 준비 프로세스에서 차순위가 아닌 우선순위로 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의 협력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 확보 측면에 서도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학·연· 병에서 임상적인 필요성을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적절한 정책 집행이 이뤄질 수있도록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팀장은 “그동안 모자보건사업의 정책적 성과로 각종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력한 추진의도를 갖고 모자보건사 업을 실시한 성과로 여겨지는 대목”이라며 “이처럼 저출산 관련 한의약 사업도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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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대 교육과정에 죽음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
///부제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9권 제3호 게재
///부제 한의과대학 학생의 죽음에 대한 인식 및 교육 필요성에 관한 질적 연구
///본문 한의대 학생들이 죽음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죽음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 논문이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8권 제3호에 실렸다.
‘한의과대학 학생의 죽음에 대한 인식 및 교육 필요성에 관한 질적 연구’ 란 제하의 논문에서 동의대학교 연구 진(진명호·김선경·이해웅)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죽음에 대한 건강한 생각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 했다.
연구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로 진행됐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기초·임상·의료 인문학 교수 3명의 논의를 거쳐 도입, 본론, 마무리 형태의 구조화된 질문지를 구성했고, 질문지를 바탕으로 유동성 있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을 취했다.
한의대생들이 가진 죽음에 대한 경험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생각을 처음 갖게 된 경우가 많았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으면서 두려움, 슬픔, 정신적인 충격을 겪기도 했고, 이를 계기로 죽음을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또는 삶과 죽음에 대한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게 나타 났는데 두려움, 허무함, 슬픔, 끝, 완벽한 어둠, 편안함, 억울함 등이 있었다.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 이며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으로 죽음을 고민하는 태도를 보인 학생도 있었 고, 죽음을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그것을 삶의 일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한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은 한의과대학에서 죽음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그 이유는 첫째,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죽음을 접했을 때의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였다. 둘째로는 죽음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관점을 정립하기 위해서, 셋째로는 의료인은 환자나 유가족의 입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환자의 보호자가 될 수도, 유가족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죽음 교육은 한의 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배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죽음학 과목 개설에 적당한 시기는?
전반적으로 참여자들은 죽음학 과목을 본과 4학년에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예과는 죽음학을 본격적 으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만약에 예과 때 접할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과 4학년 때 실무적인 입장에서 다루었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본과 1학년이나 예과 2학년이 적합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죽음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족함에 대해 공통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죽음에 대해 혼자서만 생각을 하다 보면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고, 한 참여자는 인터뷰를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만으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FGI 결과 학생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할 기회들은 주로 가 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것이 크게 작용했는데, 그런 경험들을 통해 죽음에 대해 슬픔, 충격, 두려움, 허무감을 느꼈지만,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한의과대학에서 죽음 교육이 필요하 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았고, 필요성의 정도는 양적 조사를 했을 때 파악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죽음을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죽음 앞에서 담담하거나 의연한 태도를 기르면서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다. 죽음학 과목 개설에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임상 과목을 어느 정도 학습한 본과 4학년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본과 1학년 등 학업 부담이 적은 학년을 선호하 기도 했다.
죽음에 대한 예·본과 학생들의 공통 점과 차이점
본과 학생들은 FGI를 하면서 죽음에 대한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피력했는데, 예과 학생이든 본과 학생이든 설문을 진행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 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질적 연구의 특성상 학생들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심리적인 해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 으며,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서 공감하거나, 의견 차이가 있는 경우 서로를 존중하면서 토론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의예과와 한의학과 학생들의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 좀 더 의료 지식이 있고, 경험이 많은 본과 학생들이 다양한 견해를 피력하거나 깊은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룹의 구성원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고, 나이와 경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깊이가 조금 다른 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죽음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할 때 예과 학생들보다는 본과 학생들에서 죽음을 좀 더 심도 있게 경험하고, 죽음에 대한 개념이나 의미가 어떻게 변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 했다. 죽음에 대한 감정에서 예과 학생 들은 아쉬움이나 억울함, 슬픔 등을 이야기했고, 본과 학생들은 두려움, 허무 함, 자연스러움, 끝, 완벽한 어둠, 편안 함, 남아 있는 사람의 고통 등 좀 더 복합적인 감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본과 학생들은 좀 더 죽음 교육에 대해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직면할 문제로 인식하고 준비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필요로 했다.
연구진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죽음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적으로 깊은 고민을 했고, 죽음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면서 “학생들은 저학년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으로 죽음에 대해 배우고, 고학 년에서는 임상적, 심리학적, 법적 접근을 통해 심화된 교육을 받는 것이 효과 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죽음 교육을 체계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학생들에게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인적이고 환자 중심 적인 프로페셔널리즘을 기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죽음 교육은 한의학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과 전인적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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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문해력 수준 낮을수록 의료이용 증가”
///부제 보사연 ‘건강문해력 영향요인 파악 및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
///본문 낮은 건강문해력은 고령, 낮은 교육 수준 및 소득 수준 등과 연관이 있고, 건강문해력 수준이 높을수록 의료이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 보건사회연구>에 발표된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의 영향요인 파악 및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저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문석준·김정 훈·김희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용석)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구의 배경은 의료서비스 지출 증가로 건강 보험의 재정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요인들이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중 개인의 건강문해력이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떠오 르고 있음에도 건강문해력과 의료이용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가 부족해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건강정보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를 이해하고, 적합한 정보인지 판단해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의료서비스 이용에 활용하는 복합적인 능력인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은 최근들어 의료 이용 패턴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선진 국가 들에서는 건강문해력 제고를 국가 주요 전략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건강문해력 향상을 국가 보건의료 중장기계획인 ‘Healthy People 2030’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독일도 건강문해력 향상을 ‘국가 주요 전략 (National Action Plan Health Literacy)’으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5 차 건강증진종합계획 2030(HP2030)’에서 건강정보 이해력 제고를 28개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 공단이 공동으로 수집한 제2기 한국의료패널 자료중 2021년도 자료의 대상자 총 1만1,914명 중, 16점 척도로 변환된 건강문해력 수준의 결측값 3,284건을 제외한 8,630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삼아 이뤄 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건강문해력 수준이 낮았고, 고령일수록 건강문해력이 낮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인쇄물을 읽고 이해 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매체가 디지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의 건강문해력은 상대적으로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 했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과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문해력이 더 낮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건강문해력이 낮았다.
이는 유병상태에 있는 사람의 건강문해력 수준이 건강한 사람보다 좋지 않다는 점은 건강관리 능력이 떨어지니 더 많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건강문해력 수준이 높은 사람은 복약순응, 투약 관리 등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능력이 더 높아 만성질 환의 유병이 적은 것도 한 원인이다.
특히 건강문해력에 따른 외래이용횟수를 살펴본 결과, 낮은 건강문해력 수준을 가진 집단은 높은 건강문해력 수준을 가진 집단에 비해 외래의료이용을더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건강문해력 수준이 낮으면 자신이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또한 어떤 서비스를 받아야 적절한 것인지 판단하지 못해 의료이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남성보단 여성이 외래서비스 이용 횟수가 더많았는데, 이는 남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높은 만성질환 유병률, 주관적 불건강 수준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의료이용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 이나 노인성질환 등의 증가로 의료이용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건강문해력 수준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 시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데, 이 중에서도 고령층과 특히 고령 여성층을 대상으로 건강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령 여성의 경우, 교육 수준뿐 아니라 소득 수준이 취약하고, 과거 가부장적 사회의 문화를 오롯이 견뎌내면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출 환경이 허락 되지 않음으로써 건강문해력이 매우 낮기 때문인 것 으로 설명됐다.
또한 건강문해력 제고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자로는 단연코 만성질환자를 꼽았다. 만성질환자는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자원과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해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건강문해력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문해력 증진 정책이 뒤따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정부 차원에서 건강문해력 제고와 의료이용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하고 있지 만,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앞으로 건강문해력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문해력 개념의 범주를 건강관리 수준을 넘어 의료이용까지 전향적으로 확장해야 하며, 불필 요한 의료이용 감소를 위한 전략으로 건강문해력 제고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OECD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보건 의료체계에서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로 전환을 지향하면서 건강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면서 “건강문해력 제고는 공급을 통제함으로써 발생 하는 내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보건의료 체계의 선순환 구조를 야기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때 환자 개인의 역량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의료공급자와 환자 간의 상호 협력적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양방향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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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한상윤 교수
///제목 기초한의학 교육의 다양한 교수법과 현대적 접근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 여름, 한의학교육학회에서는 제1회 KorMEE( Korean Medicine Education Elevation) 심포지엄을 개최 하여 효과적인 임상실습 교육을 위한 교수법과 평가에 대한 각 학교의 사례 공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200 시간 이상으로 늘어난 임상 실습과정에 적합한 효과적인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교수자와 학생들의 호응이 있었 고, 상당히 유익한 논의가 이어졌다.
많은 성원에 힘입어 한의학교육학회는 지난 10일 상지대학교에서 기초한의학 교육의 다양한 교수법과 현대적 접근을 주제로 제2회 KorME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당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였을 만큼 한파가 절정이었음 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현장에 참석하셨는 데, 특히 이번에는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 내용을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온라인 참석도 가능하도록 했다.
방학기간 중임에도 온, 오프라인 참석자들이 많아져 기초한의학 교육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비록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토론이 부족했으나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자료집과 발표 내용이 좋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초한의학 교과의 다양한 교수법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교수자들의 학습 내용 전달이나 수업 운영 노하우를 알 수 있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통찰로 이어져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비교과 연계 실험실습 프로그램은 심화 학습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먼저, 상지대 병리학 권보인 교수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병리학 실습 사례’ 발표가 있었다. 병리학과 병리학 실습 교과는 상지대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본2학년 에서 본1학년으로 개설 시점이 빨라지게 되었는데, 그에 따라 수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PBL(Problem-Based Learning)방식을 도입한 조별 활동과 생명공학 기법을 실습하는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PBL의 평가에 교수자와 함께 동료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는데, 특히 경청 태도를 중시하여 학생들이 서로 양질의 질문을 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답변을 유도한다는 점이었다. 무작위로 질문자를 배정하여 모든 학생들이 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었다.
각 조장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교과 연계 실험 실습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시간에 하기 어려운 심화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도로 생각되었으나 예산 등 현실적 한계점으로 인해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의대의 현실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발표를 들으며 매 조마다 교수자의 면담과 첨삭을 하며 수업에 교수자가 얼마나 열정을 쏟는지 느껴져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더불어 PBL의 성공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교수자의 개입 시점과 개입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병리학 실습에서 교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개입을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은 좋았으나 비교과 프로그램의 교과화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설 취지와 목적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3D 가상해부테이블 활용한 해부학 교육 학생들의 친숙도와 해부학 이해도 높아”
다음으로 상지대 이동혁 교수는 ‘3D 가상해부테이블을 활용한 해부학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카데바 중심 교육의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해부학 이론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실제 해부 실습을 수행하기 전 확인 학습으로 3D 가상해부테이블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의 친숙도와 해부 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 만, 학생 4~6명으로 조를 구성하여 임상례와 연결된 PBL 과제를 부여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해부학 수업을 이렇게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고, 보다 완전한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다만, 학생들의 학업 부담이 과중하다고 느껴져 학생들의 불만은 없는지 궁금했다.
임상과 연계한 해부학 수업은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수직 통합 교과의 구성에 용이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교과와 통합된 해부학은 어떠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동혁 교수는 현재 한의계의 뜨거운 이 슈인 초음파 등의 영상 의료 장비를 도입한 해부학 커리 큘럼 개발이 필요하다 하였는데 그 인식에 동의하며 매우 유익한 시도라 생각한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는 ‘음양의 현대적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교육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음양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조작적 정의와 객관적 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식을 소개했다.
뽀로로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오버워치 등 게임의 캐릭터를 음양으로 분석하거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물 캐릭터를 사상체질로 분석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도록 설계된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이 발표를 들으며 한류 열풍과 함께 사상의학 등의 한의학 컨텐츠와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이전 세계로 뻗어가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부학 초심자 위한 호기심 유지 전략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왜?’라는 사고 남겨”
상지대 여수정 교수는 경혈학 교과에서 각경락의 유주와 지식을 학습하면서 관련된 임상 사례를 제시하여 PBL 방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실제 가지고 있는 질환을 선정하 도록 하여 관심과 흥미를 유지시키고 자침 실습을 하며 호전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별 수업이었다.
아무래도 난치질환보다는 짧은 기간 안에 호전될 수있는 질환으로 선정을 해야 학생들이 치료되는 경험을 실제 함으로써 더욱 수업의 효과가 높다며 타 교과와의팀 티칭 가능성을 제시했다. 임상과 연계된 기초한의학 교육은 현재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데, 경혈학 교과 역시 앞선 해부학 사례와 마찬가지로 팀 티칭 뿐 아니라 통합 교과를 구성하기에 좋은 교과라 생각됐다.
마지막으로 경희대 박히준 교수의 ‘해부학 초심자들을 위한 호기심 유지 전략’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에게 지식보다는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왜?’라는 사고를 남겨 주고 싶다는 교수자의 교육관은 개인적으로 울림이 있었다. 해부학 수업에서 플립 러닝, 하브루타, 퀴즈, 성찰 일지 등의 7단계에 걸친 단계별 학습은 교수자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이 교과에서 적용한 다양한 학습법의 장점과 단점을 학생 설문으로 확인하여 더욱 개선된 수업을 하고자 하는 교수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번 한의학교육학회의 심포지엄은 작년 임상실습 교육 주제에서 기초한의학 교육의 다양한 학습법 적용 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술 행사가 이어져 각 한의대의 특성을 살린 교수법과 교수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공유된다면 타 한의과대학에 소중한 참고자료로 기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벌써 부터 다음 학술행사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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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강민서 원장
///제목 혈맥약침·아시트레틴 병용요법, 건선 치료에 효과
///본문 KMCRIC 제목
건선에도 혈맥 약침을 사용할 수 있을까?
서지사항
Wu MN, Zhou LJ, Zhou DM. Xiyanping injection combined with acitretin for psoriasis vulgar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Pharmacol. 2022 Sep 6;13:971715. doi:
10.3389/fphar.2022.971715(2021 IF 5.988).
연구 설계
Xiyanping(XYP)과 아시트레틴(acitretin)의 병용 요법과 acitretin 단독 요법을 비교한 RCT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목적
XYP과 acitretin 병용 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 분석.
질환 및 연구 대상
심상성 건선.
시험군 중재
XYP 혈맥 주사 + acitretin 경구 투여(+ 국소 flumetasone 도포).
대조군 중재
acitretin 경구 투여(+ 국소 flumetasone 도포).
평가지표
1. PASI 20, PASI 30, PASI 60
2. PASI 3. 부작용 발생률(구강건조증, 피부건조증, 가려 움증, 이상 지질혈증, aminotransferases 상승) 4. TNF-α, MCP-1 및 RANTES 수치 변화
주요 결과
0. 총 10편의 RCT가 이 연구에 포함됨.
1. XYP 병용 투여군에서 acitretin 단독 투여군에 비해 치료 유효율(PASI 20, PASI 30, PASI 60)이 유의하게 높음.
2. PASI를 보고한 7건의 연구에서 시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PASI가 유의하게 감소함.
3. 시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피부 가려움증과 이상 지질혈증, aminotransferases 상승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음.
4. 시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TNF-α, MCP-1, RANTES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함.
저자 결론
XYP와 acitretin의 병용은 심상성 건선 치료에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나, 포함된 연구의 방법 론적 질이 낮고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고품질의 연구가 필요함.
KMCRIC 비평
이 연구는 喜炎平(Xiyanping·XYP) 주사액을 심상성 건선의 양방 표준 치료 중 하나인 아시트레틴 (acitretin)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 하기 위해 수행된 메타분석 연구다. XYP 주사액은 활혈화어(活血化瘀)하는 천심련(Andrographis paniculata)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항바이러 스, 항균, 항염, 해열 작용이 있다.
주로 기관지염이나 편도염, 이질 등의 호흡기계, 소화기계 감염성 질환 치료에 정맥 주사를 통해 사용되는 중약 주사제로, 최근에는 COVID-19 중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되기도 했다[1, 2].
본 연구에서는 XYP와 acitretin의 병용 요법이 acitretin 단독 요법에 비해 효과적이며 안전하다고 결론지었으나 여러 가지 한계점이 관찰된다.
우선 분석에 포함된 연구 개수와 총 피험자 수가 충분하지 못하고, 모든 연구에서 무작위 배정 (random sequence generation), 배정 은닉 (allocation concealment), 결과 평가자 맹검 (Blinding of outcome assessors)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그 외 비뚤림 위험도 낮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연구의 중재인 XYP가 중약 주사제로서 중국 내에서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나 언어에 제한 없이 여러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했음에도 최종적으로는 중국어로 출판된 연구만 포함되었다.
그리고 분석에 포함된 3편의 연구에서는 국소 플루메타손(flumetasone)을 사용하였으나 이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나 언급은 없었다. 최근 유럽 건선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 목표를 16주 차에 PASI 90 달성으로 제안했다[3].
본 분석에 포함된 연구의 중재 기간은 14∼30일로 비교적 짧았기에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건선
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여 시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평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생각된다. 건선의 평가지표로서 DLQI와 같은 환자의 삶의 질 평가가 없었다는 것 또한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는 여러 중약제제가 다양한 질환에 정맥 주사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혈맥 약침 치료는 주로 암 억제 효과를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4, 5].
아직 중약 주사제 역시 품질 관리 및 효과, 안전성에 대해 근거 확보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나 본 연구와 같은 선행 연구들이 국내 혈맥 약침 제제의 연구 개발 및 활용에 참고가 될 것이다.
한의 피부 치료에서도 약침이 혈위 또는 환부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 치료로만 활용되어 왔지만, 향후 혈맥 약침이 다양하게 개발된다면 국내에서도 건선, 아토피와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에 혈맥 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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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남해군,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추진
///부제 관내 한의원 7개소와 업무협약 체결…사업 본격 추진
///본문 남해군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자 ‘2025년 난임부부 한의치료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 한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 관내 한의원 7개소와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3일에는 협약식을 가졌다.
난임부부 한의치료 자체 지원사업은 한의약, 침, 뜸 등을 활용한 치료를 제공 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군(주민등록지) 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난임 검사상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배우자의 불임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사전 ·사후검사(간기능 ·고지혈증 ·신기능 · 혈색소·혈당)가 진행되며, 남해군과 협약한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3개월간 지속적인 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이달부터이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난임진단서(자난관검 사·배란기능검사·정액검사 결과 포함) 등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보건소 모자보 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남해군보건소는 “이번 사업은 한의 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효과적인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팀(055-860-8717)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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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 원주시 걷기협회장 ‘취임’
///부제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신임 법인이사에도 위촉
///부제 “원주시민 건강 및 복지 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최근 원주시 걷기협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신임 법인이사에 위촉됐다.
공이정 명예회장(사진)은 “우선 밥상공 동체복지재단과 같은 훌륭한 단체에서 대단한 이사님들과 같이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허기복 목사님의 위대한 업적과 지대한 영향력으로 원주의 사회복지가 많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 법인이사로서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 명예회장은 이어 “걷기운동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른 종목단체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등 보다 활발한 협회 활동이 이뤄지도록 해나가겠다”면서 “원주 시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이정 명예회장은 △강원도한의 사회장 △평창동계올림픽 한의봉사단장 △DMZ 평화 인간띠 잇기 운동 강원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상지대 한의과 대학 동문회장, 평화통일 원주포럼 공동 대표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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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약과 건기식의 융합,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모색
///부제 맞춤형 건기식, 환자 만족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전략 가능
///부제 ‘현장 혈액검사로 경험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워크샵
///본문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혈액 검사로 경험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워크샵이 선경메디컬(대표 마재호) 주관 아래 11일 서울 위드온 수서센터에서 개 최돼 한의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활용법이 소개됐다.
강동완 원장(영양과한의원)은 ‘맞춤형 건기식으로 홍삼, 비타민을 이겨보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이 검사와 진단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 주요 질환의 혈액검사 결과와 이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군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조선영 원장(루아한의원)은 ‘맞춤형 건기식이 필요한 통증 임상 케이스’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만성 통증 환자의 건강기능식품 오남 용을 예방하고,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통증 환자 치료에서 침,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사례도 상세히 공유했으며, 참가자 6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처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샵을 마련한 마재호 대표는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융합이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혈액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와 관리는 한의학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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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천시, ‘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
///부제 지역 경로당 방문…의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김천시는 관내 읍·면 지역의 의료접근 성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서비스와 구강보건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주치의 사업’을 14일 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의 경로당 2개소 씩 총 30개소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번 방문 으로 한의의료 및 구강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사업팀에서는 침 치료, 스트레스·혈관나이 측정 및 한의약 건강상담 등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통증 완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구강보 건사업팀에서는 구강 이동 진료 차량을 이용해 구강 진료, 구강 교육 및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신숙희 중앙보건지소장은 “의료취약계 층에 한의약 의료서비스와 구강보건을 제공해 의료형평성을 제고하고, 향후 다각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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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앞으로도 공동체의 안정·번영을 목표로 묵묵히 전진해 나갈 것”
///부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보건의료 전문성 바탕으로 청년정책 발전 등에 기여
///부제 한의사의 사회참여, 전문적인 지식·경험 바탕으로 넓은 시야로 세상 바라봤으면
///부제 마음으로 기억하는, 다른 이의 어려움 공감하는 따뜻한 삶 살아가는 한의사 되고파
///본문 [편집자주] 최근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오현주 교수가 ‘2024 대한민국 인재 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오 교수는 한의학과 보건학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는 한편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문제와 사회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청년들을 돕겠다는 뜻을 더해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오현주 교수로부터 인재상을 수상한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소감은?
“이번 수상은 제 자신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우리 사회 에서 이타심을 가지고 공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기리는 상징으로 제가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이러한 분들의 삶이 더 귀하게 여겨지길 바라는 제 소망이 응답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Q. 그동안 연구 등 활동을 소개한다면?
“저는 공공선을 추구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선 연구적인 측면에서는 원격의료를 포함한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 환경의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한의사로서의 역할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하며 연구 주제를 설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대학교원으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청년정책을 포함한 사회정책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정책을 심의하고, 정부 사업 설계에 참여하며,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해 제안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여러 직함을 가지게 됐 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직함보다는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조용히 협력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다양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재작년 겨울 즈음, 고령화사회 정책을 다루는 국가위 원회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여하게 됐었다. 이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위원들과 소통 하면서 일을 추진했는데,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 갈등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3개월간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세대 갈등을 포함한 사회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품게 되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
Q. 한의사의 사회참여에 대한 의미는?
“사회참여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사회에서 실현 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각자가 추구 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되게 어떤 행동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의 경우에는 상생과 화합을 삶의 중심 가치로 여기 며, 이를 사회에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꼭 정치를 본업으로 삼거나 화려하게 단체 활동을 해야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색을 띄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다양한 측면에서 더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의사는 대한민국 의료법에 의해 엄연히 규정돼 있는 의료인이다. 진료실 밖에서 활동할 때는 현재 한의사에게 주어진 직무 범위에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행동할 수 있는 유연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진로나 미래 계획에 대해 얘기를 드린 것 같은데, 계속해서 계획을 이야기하다 보니 계획에 종속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저는 제가 추구하는 업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의 자아를 특정 직무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공동체의 안정과 번영을 목표로 묵묵히 나아가려고 한다. 또한 교육자로서 활동하는 동안 제가 믿는 가치를 후학들에게 전수하려고 하며, 이를 통해 저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더욱 영광일것 같다.”
Q. 어떤 한의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한의사로서 생활하는 날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것보다는,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먼 훗날을 돌아보면, 사람들이 머리로 기억하는 한의사보다는, 마음으로 기억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저의 조모님이 바로 그렇게 사신 한의사였기에, 그런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잘 알고 있다. 다른 이의 어려 움에 공감하며, 마음 한구석에 따뜻함을 전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이채은 학생
///제목 한의학으로 전한 나눔, 그리고 돌아온 울림
///본문 나는 이타적인 사람인가?
KOMSTA 해외 의료봉사단에 신청할 때부터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날까 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의문 이다.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인도주의적 나눔을 실현하는 과정. 내가 생각해 왔던 이상적인 봉사의 의미는 그렇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고등학교 때 특수학교에서 했던 봉사활동이나 대학교 동아리 에서 참여한 진료소 봉사 등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들은 모두 나의 ‘스펙 쌓기’의 일환에 불과했다고 고백하고 싶다. 그렇기에 이번 175차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에 지원했던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외에서 환자들을 마주하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선배 한의사분들과 소통하며 실력 있는 의료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욕심이 컸다.
그러나 봉사단에 선발된 이후, 이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전하면서 마음 어느 한편에 불편함이 자리 잡았 다. ‘어떻게 해외에서까지 다른 사람을 도울 생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 다’라는 반응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렇게 대단하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신청한 게 아니었는데...’라며 스스로 정의해왔던 봉사 의미와 내가 봉사에 신청한 마음이 너무나도 어긋남을 느꼈 다. 그리고 그 마음이 출국 날짜까지도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나 같은 사람이 과연 타인을 위해 진정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지금 하러 가는 것이 봉사가 맞는가? 내가 이활동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조금은 복잡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주일간의 여정 속에서, 나는 그 답을 조금씩 찾아나갔다.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배운 시간
우려와 달리, 나는 진정한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4일간의 활동이 내게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봉사란, 거창하고 거룩한 각오를 갖고 시작하지 않더라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일단 시작해 보면그 의미를 깨닫는다는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혹은 얼떨결에 시작했을지 라도 그 모든 시작이 결국은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과정으로 이어 진다.
내가 깨달은 봉사의 진정한 의미는 그냥 ‘인간과 인간 간의 나눔의 과정’ 이라는 것이다. 내가 나눈 것이 다시 돌아와 나를 채웠다. 환자들은 치료를 제공받았고 나는 환자들의 웃음으로내 삶의 가치를 정립했다. 환자분들의 미소는 도움을 건넨 우리 봉사단의 손길이 긍정적 변화를 선사했음을 의미 했다. 그리고 나는 그 미소를 통해 내가 빛날 수 있는 순간은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때라는 것을, 내가 한의사로서 살아가는 것은 늘 환자 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그들의 삶을 개선하는 의술을 베푸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다. 내 삶의 태도에 있어서 큰 파장이 된 경험이 되었다. 진료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며 팀원들과 하루의 진료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가, 팀장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 다. 우리는 한의약 봉사라는 이름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떠났지 만, 역설적으로 나눔을 ‘받고’ 돌아갈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 봉사가 ‘주고받음’의 과정임을 느낀 것이다.
각자가 이 봉사에 참여하게 된 목적과 동기는 다 다를지라도, 나처럼 스스로 가 봉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더라도 결국은 나눔의 과정을 거쳐 결국 봉사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과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만들어낸다.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일
캄보디아 현지 보건 환경은 상당히 취약했다. 병의원 시설이 적어 의료접 근성이 열악했고, 높은 의료비 탓에 병이 악화되어도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는 환자들도 많았다. 특히 내원하는 환자의 70%정도는 요통 증상과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을 가진 환자들이었 다. 이때 한의학의 독자적 치료 방식인 침 치료는 빠른 효과를 증명하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4일이 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첫날에는 걷지 못할 만큼의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 들이 마지막 날 치료 후에는 건강한 발걸음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 기도 했다. 침 치료를 통한 즉각적인 효과와 환자들의 고통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 한약 복용 등이 한순간에 어우러져 큰 효과를 유도할 수 있었다.
한의학의 잠재력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물론 한계점도 있었다. 우리가 치료할 수 없는 분야의 질병도 있고 단기 의료봉사이기에 짧은 시간에 완쾌할 수 없는 질병도 있었다. 좋지 못한 도로 환경에서 발생한 여러 이물질에 의해 안구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다소 많았고, 소아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편측마비 환자라던가 최고혈압이 200을 넘어가는 고혈압 환자들도꽤 많았다. 심지어는 콜로디온 베이 비라고 불리는 ‘층판상 어린선’이라는 유전성 희귀질환을 가진 환자도 내원 했다. 몇몇 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한약 복용을 통해 개선될 수 있었을 것이고, 몇몇 질환은 외과적 수술이나 양방 병원을 내원해 봐야 하는 경우 들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 봉사단을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을 것이다. 분명 그들에겐 친숙하지 못한 의학이었음에도 우리를 신뢰하고 의지했다. 침 맞는 것에 겁을 먹고 눈물을 흘리던 환자도 있었 고, 침이 무서워서 한약만 받아 간 환자들도 있었다. 그럴 땐 건부항이나 피내침으로라도 치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환자 들의 증상에 대해 들어주고 공감해 줬다. 그러한 우리들의 노력에 반응하듯수 많은 환자들이 4일 내내 진료소를 찾아줬다.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긍정적 변화를 선사하 고자 노력하는 인간적 교감의 과정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다. 그것이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다. 우리는 그것을 직접 보여주고 온것이다. 한의학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식을 주는 의학 으로써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75차 W F KKOMSTA 캄보디아팀의 활동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짧게나마 감사를 전하고 싶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너무 소중한 인연으로 평생 기억될 것이다.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내다 보면 마주하는 여러 순간들이 모서리를 만들어내겠지만 네모나기만 했던 마음이 둥글어졌던 지금의 경험과 따스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모두 봉사 하는 삶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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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 디지털 혁신으로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
///부제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AI·빅데이터 분야 흐름 맞춰 한의약 발전 도모
///본문 <편집자주>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2개로 이뤄져 있다. 본란에서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책임인 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2025년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한의대 양웅모 교수입니다. 현재 한의학의 현대화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어떤 연구 성과를 이루셨 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하며 SCI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20건의 특허와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리포사, 플렉사, 리모정, 리아토, ES한약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한약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Q. 연구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했으 며, ISO/TC249 분과위원으로도 활동했 습니다. 복지부 및 식약처의 다양한 위원회에도 참여했고, 2019년에는 한국과 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 습니다.
현재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의계 최초의 과기부-복지부 다부처 사업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 업의 총괄과제 책임자이며, 한의디지털 융합센터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한의학의 디지털화와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한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계 최초 다부처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 이터 분야 흐름에 발맞추어 한의 디지털 융합을 선도하고 한의-첨단과학 융합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괄과제 1개와 세부과제 32개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분야 연구자문 및 집중 교육, 지속가능한 멘토링 등을 통해 개발 과제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총괄과제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생산 표준운영 절차(sop)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데이터 표준화와 관리체계 구축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과 기존 한의약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공통점은 모두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차이 점은 기존 한의약 기술이 주로 경험과 숙련된 기술에 의존했던 반면, 한의디지털 융합기술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더욱 널리 활용될 수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은 없으신가요?
가장 큰 어려움은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점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었 습니다. 또한,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표준화와 기술적 한계를 극복 하는 것도 도전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Q. 2025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필요한 교육을 받고 성과를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사업 외에 디지털 기술 융합과 관련해 진행하시는 연구가 있으실까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의진단플 랫폼 ‘예진’과 ES한약입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은 아직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의학이 세계 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예진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한의학적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식약처 인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ES한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환자 개별 맞춤 농축 한약입니다. 기존 한약 추출의 단점을 보완 하며, 개별 약재의 최적 시간, 온도, 물의 양, 농축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ES 한약은 개별 약재 추출 방식을 채택해 약재의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덕분에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정밀한 처방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품질 관리와 표준 화된 생산 절차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진과 ES한약 등 한의학의 전통적 강점을 현대적인 기술과 융합해 한약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 립니다.
저의 목표는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한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 하고 싶습니다.
Q. 그 외 전하고 싶으신 말 있으실까요?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인류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금이 야말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전 세계적 으로 인정받는 의료체계로 자리 잡을 수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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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약침학회, ‘2025년도 제20회 대의원총회’ 성료
///부제 신준호 의장·최성현 부의장 선출 및 신임 임원진 인준 등 안건 논의
///부제 안덕근 회장 “올 한해는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 위한 원년 될 것”
///본문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12일 동보성 강남점에서 ‘2025년도 제20회 대의 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하는 등 올 한해에도 힘찬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안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 5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대의 원총회를 개최해 오다가 오랜만에 한자 리에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뜻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대의원총회가 어느덧 20회를 맞이했 는데, 이는 임상약침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이정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약침 개발과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가 임상약침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신준호 의장·최성 현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임원진에 대한 변동사항 보고하고, 이를 원안대로 인준했다.
또한 미운영하고 있는 지회내용을 삭제하는 것과 더불어 변화하는 시대의 흐 름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회원간 학문적 교류와 연구환경을 더욱 체계 화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은 ‘회칙 개정 (안)’을 의결했다.
특히 임상약침학회는 올해 ‘약침 전문 분과학회로서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 라는 모토 아래 정회원수 증대 및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외연 확대와 함께 학회 주관 교육사업의 활성화 및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올 1년간 주요 사업 및 교육 일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안덕근 회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교육을 기반으로 기존 교육사업 들의 안정화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심화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들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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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동구 “동네의원서 무료로 마음검사 받으세요∼”
///부제 관내 1차 의료기관 연계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 추진…한의원 19개소 참여
///부제 우울증 건강 설문, 자살행동척도 검사, 보건소 연계 심층 상담 제공
///본문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관내 1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2025년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하는 비율은 7.7%로,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또한 우울감을 자주 경험한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16.8%로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1.6%)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동구는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해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개 입하고자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구민들은 우울 증상을 겪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우울증 건강 설문(PHQ-9) 및 자살행동척도 (SBQ-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자살 위험성이 높고, 상담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에게는 강동구보건 소에서 자살 예방 전담 요원의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강동구는 심층 상담 에서 자살 위험 정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의료기관, 강동구 정신 건강복지센터, 강동구보건소 생명지킴활동가 돌봄 서비스, 마음건강검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자 원과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 처음 시행된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은 현재 관내 41개 병·의원이 참여 하고 있으며, 한의원은 △경희길동한의원 △자황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 △사 랑의한의원 △홍제한의원 △천호경희한의원 △강동길동매일365한의원 △강동 재생한의원 △경림한의원 △경희다강한 의원 △모두의한의원 △몸바른한의원 △ 소유당한의원 △암사바른한의원 △우일 한의원 △의명한의원 △해맑은한의원 △ 돔한의원 △좋은인상한의원 등 19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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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김포시한의사회-화인발효탕전실 MOU 체결
///부제 조용식 회장 “발효약재 효과·안전성·간편함 추구할 수 있게 될 것”
///본문 경기도 김포시한의사회(회장 조용식) 는 경희벽산한의원 부설 화인발효탕전실 (원장 이웅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포시한의사회는 부천시한의사 회, 영등포구한의사회에 이어 3번째로 교류협력을 맺고 분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발효약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서울 인접지역으로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조성을 통해 인구유입이 가속화돼다. 이에 김포시는 기존 김포 평야의 농촌이미지를 벗고 과학화된 클러스트공단조성과 함께 지역 한의원 수도 150여 곳에 이를 만큼 성장한 곳이다.
화인발효탕전실은 2009년부터 고가약 재인 녹용을 대체할 녹각발효액과 인삼 건재를 발효하면서 발효결과물을 분석하고 외부검사 등을 의뢰하며 안전한 발효 탕전을 시행해 오며 공동이용한의원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오랜 기간 한의원에서 활용돼 온 열수 전탕방식은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온도와 열로 분해해 유효한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면 발효법제방식은 물리화학적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한약재의 분자를 잘게 쪼개고 이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비율을 높임과 동시에 생리활 성물질을 대량 생성해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이를 통한 한약재의 비용도 절감시키게 돼 전국 200여 곳의 한의원과 공동이 용계약을 해 발효전문 원외탕전실로 운영되고 있다.
조용식 회장은 “이번 발효탕전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발효약 재의 효과와 안전성, 사용의 간편함을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분회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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