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8호
////날짜 2024년 12월 2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건강증진 ‘맞손’
///부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한의사 참여 및 장애인 복지 발전 등 상호 협력
///부제 윤성찬 회장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가일층 노력”
///부제 이영석 상임대표 “장애인 건강·복지 증진 위한 소중한 계기 마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 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와 장애인 건강 증진 및 의료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996 년에 발족한 이후 장애인당사자주의 실현과 장애인의 인권 보장 및 권익 옹호를 위해 활동하는 한국 최대의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 각 장애 유형 및 분야를 대표 하는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당사자 주의 이념의 실천과 인권 향상을 위해 국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앞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측과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팀은 지난 10 월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사의 참여 방안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서비스 개선 방안 등 근본적인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있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박소연 부회장·유정규 기획/의 무이사·이채은 의무이사와 한국장애인 단체총연합회 이영석 상임대표 ·이권 휘·정원석 공동대표·서인환 정책위원 장·정의철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 애인 여러분의 한의사 주치의 등 한의진 료에 대한 요구도는 정부 관계 기관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상의 한의의 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장애인의 진료 선택권 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치의 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소연 부회장은 “정부의 장애인 의료정책이 수요자인 장애인의 요구와 선택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한 의약을 통한 장애인 건강관리 의료환경이 제도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의료인과 장애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및 대외홍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규 이사는 “우리 한의사들이 장애인 의료에 있어 실제로 현장에 나가 보면 서로 접촉해 가면서 더 많이 이해하 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장애인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한 단계 더 높은 한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석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인구는 270만명에 육박하고 그수가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증가가 심화되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돼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건강 증진과 함께 △한의의료와 연관된 입법 및 정책 개발 △한의의료를 위한 대외홍보 △장애인 복지 발전 및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또한 향후 양 기관이 주축이 되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국회 공청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이 이뤄지기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를 역임한 채종걸 동광한의원장은 전국 장애인단체의 대표기관인 한국장애 인단체총연합회와 한의계의 대표 기관인 대한한의사협회가 상호 협력할수 있도록 제도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 고, 이번 협약을 연계하는 등 큰 공헌을 했다.
이와 관련 채종걸 원장은 “한의사로서 장애인 권익증진과 제도개선을 위해 협회와 장애인단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해 한의사가 참여하는 주치의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한의분야 장애인 건강관리의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의 대다수(91%)가 한의 주치의 제도 참여를 희망했으며, 응답자의 92.3%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 했다.
특히 장애인의 48.8%가 가정 방문 형태의 한의 진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의사 역시 96% 이상이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과 한의사 모두 공감대를 형성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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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남인순 의원 등 8인,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부제 남인순·한정애·소병훈·박수현·서영석·이수진·장종태·전진숙 의원 선정
///부제 한의난임치료 지원·한의진료 급여화 미비 등 한의사 차별성 지적
///본문 제22대 첫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국회의원들 가운데 남인순·한정애·소병 훈·박수현·서영석·이수진·장종태·전진숙 의원 등 8명이 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한의진료에 대한 어르신의 접근성 제고와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한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 환자에게 꼭필요한 한방의약품을 투약처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 의원은 당시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 총액상한액에 한방의약품이 묶여 한의진료 환산지수 수가 인상에 따라 한방 약품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며 “한방의약품 보험약가 단독 인상만으 로는 노인외래정액제 총액상한액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요양기관 에서 한의사가 진료비 총액에 좌우되지 않고, 진찰에 따라 환자에 맞는 처치 및환자에게 꼭 필요한 한방의약품을 처방· 투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 다”고 피력했다.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대상 국정감사에서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증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대한한의약해외의료 봉사단을 포함한 한의의료인력 파견이 확대할 것을 촉구, 이에 KOICA로부터 “한의약을 통한 재외국민 건강 증진, 개발 도상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의 약해외의료봉사단 등 한의의료 인력의 파견 확대에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의료대란 이후 발생한 5대 문제와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했 다는 평가로 7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병훈 의원은 한의계와 관련해선 국공 립의료기관 내 한의진료과 설치 추진을 촉구, 한의약정책과로부터 “해당 병원 및지역의 한의의료 수요와 재정을 고려하 고, 관련 기관·단체와 논의 등을 거쳐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진료과 개설 유도등 한의약 공공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한의약 난임치료 표준화 및 정부 지원에 대한 질의를 통해 복지부로부터 “현재 진행 완료된 ‘한의 여성난임 임상진료 지침개작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적용 연구‘를 토대로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 기준 권고안 마련을 위한 ‘초저출생 대응 한의약 난임정책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스포 츠선수들에 대한 한의진료의 상시 제공을 촉구하는 한편 민간의료에 의존하는 현실과 한의사 팀닥터 제한을 지적하며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의료지원 접근성을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며, 특히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경우처럼 선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팀닥터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경기력 향상에 문제가 생길 수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대 보건복지위원 활동 경력을 토대로, 국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은 서영석 의원은 올해 2000명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지역·필수 의료 공백에 따른 의사수급난 해법으로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 공공 필수 한정의사 면허 제도’ 추진 방안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현재 한의대생 신입생 인원이 750명이고, 그동안 국회에서 쭉 논의돼왔던 공공의료나 필수의료 부분에 있어 ‘지역의사제’를 포함해 400명을 더하면 1150명 정도 수준으로 확대할 수있다”면서 “이는 증원의 갈등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의료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이수진 의원은 한의계와 관련해선 양방과는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한의 물리요법의 향후 급여 전환 등 국민의 의료 접근성·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 이에 복지부로부터 “향후 한의물리요법의 치료효과성, 의료적 중대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얻었 으며,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진료과 개설 및 한의난임치료 국가 지원 등도 강조 했다.
장종태 의원은 한의사의 건보 관련 혈액·소변 검사 등에 대한 △한의의료기관 적용 미비 사유 △관련단체·전문가 의견 수렴 진행 여부 등을 질의해 건보 적용을 촉구, 이에 복지부로부터 “혈액·소변검 사, 안압측정검사기 사용에 대해 한의사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바 있으나 양방의과와 다양한 쟁점이 있는 만큼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신중히 접근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전진숙 의원은 특정 인증 원외탕전실에 서만 조제된 약침액만 진료수가 인정 문제와 한의사의 혈액·소변 검사 등이 사용 가능함에도 한의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유 등을 따져 물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인 의원들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발표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들은 정부 정책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국민을 위한 실질 적이고, 풍부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민 주주의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정감사 우수의원 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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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평원, 2025년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 체계 개선 사업’ 실시
///부제 자체 평가시스템 연구개발 및 국내외 홍보에 주력
///부제 육태한 원장 “교육 변화를 위해 평가인증 시스템 개선 지속돼야”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윤성찬, 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은 20일 한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를 열고, 평가인증 개선 사업 등 역량 중심의 한의 학교육 발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윤성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 및 교육과정 등에서 많은 변화와 혼란이 있었 음에도 한의학교육 발전에 매진해오신 육태한 원장님을 비롯한 평가위원분들께큰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을 통해 내년도 각 한의 대의 교육여건 개선과 더불어 더욱 진보된 한의학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고의 건(원무, 평가인증 결과, 서면 의결)에 이어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이 논의됐다.
한평원은 내년도 ‘한의학교육 평가인증및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 체계 개선 사업’ 에 착수, 자체 평가시스템 연구개발과 국내외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평원은 주무 관청인 교육 부, 보건복지부 등과 관련 협의 및 유관 기관 상호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 △한국 고등교육평가인증연합회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어 내년도 본평가 대학인 가천대·경 희대·동국대·세명대·원광대 한의대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 접수(7월) △서면평 가(8월) △현장평가(9월) △최종평가(12 월)를, 정기모니터링평가 대학인 대구한 의대·상지대·우석대 한의대에는 △자체 평가 보고서 접수(7월) △서면평가(8월) △최종평가(12월)를 시행키로 했으며, 평가인증단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본·실무 교육과 역량기반 한의학교육 이해도 제고를 위한 각 대학·이해관계단체 대상 설명회 및 심포지엄도 개최키로 했다.
또 평가시스템 개선 연구를 위해 한평원 산하 위원회(운영위, 본평가위, 모니터 링평가위 등) 운영 및 교육워크숍을 통해 △타인증기관 관련 기준 파악·비교분석 △각 대학의 교육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차기인증기준 및 미래교육과정 연구를 위해 기획성과관리단·인증기준개발위·미 래교육과정위를 운영해 △차기인증기준 공표 △피평가기관의 인증기준 변화 공유와 교육과정 지향점을 설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INQAAHE(고등 교육 품질 보증 기관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정회원 활동을 통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및 세계 전통의학 평가인증 제도 관련 국제 교류·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며, 한평원 사업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유지보수 관리 △뉴스레터 발간 △브로슈어 리뉴 얼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평원은 지난 2022년부터 배포 된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2(KAS2022)’ 도 인증 규정 및 세부지침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육태한 원장은 “한평원이 한의학 교육 변화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평가인증 시스템 개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사업은 현행 평가인증 사업의 지속적인 정교화 및 각한의학교육기관의 역량 중심 전환이 목표로, 이에 효과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교육 변화 촉진과 교육부의 인정기관 지정이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KAS2022 인증 수수료 및 내년도 세입·출 예산(안)은 원안 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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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2025회계연도 예산 책정 위한 중요한 시기 도래”
///부제 한의협 제2회 재무위원회…주요 안건 검토 및 예산 관련 논의
///부제 서만선 위원장 “재무 분야는 회무의 근간…임직원 간 상호 협력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서만선)는 19일 협회관 소회의실에서 ‘제2 회 재무위원회’를 개최, 정관시행세칙 개정 등 주요 안건을 검토하고 2025회계연도 예산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서만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심의와 결정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며 “회 무의 근간이 되는 재무 분야를 다루는 만큼 오늘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45대 집행부가 첫 예산을 편성하는 만큼 임원들과 사무처 직원 분들의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날 회의에서 는 미·체납회비 해소를 위해 45대 집행부 에서 부과금액 범주에 따라 지난 10·11월 3회에 걸쳐 미·체납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문자를 발송했다고 보고하는 한편 KB 국민은행과의 업무제휴 계약을 이어나가 추후 더 다양한 혜택을 회원들에게 안내 하고,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관시행세칙 개정의 건 △기타 의무부담금 결손처리의건 △중앙회비 우수지부 포상금 지급의건 △회무관리프로그램 회비감면 적용의건 등이 논의됐다.
정관시행세칙 개정의 건 관련 서만선 위원장은 “70세 이상 된 비 개설 회원의 회비감면 증빙서류가 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해짐에 따라 서류 제한 규정을 삭제할 필요가 있다”며 “정관시행세칙 제2조 (회비감면) 제1항 제5호 파산규정 개정 (2024.3.31.)에 따라 동항 제8호, 제7항 규정 등을 정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제2조(회비감면) 1 항 1호의 ‘보건소에서 발행한 폐업 또는 휴업증명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한다’라는 내용 및 8호의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 다’라는 내용을 삭제했다.
또한 제2조(회비감면) 7항에서 ‘회비감 면이 결정된 회원은 감면받은 회비를 초과하여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소속분회와 지부 및 중앙회는 초과납부된 금액을 지체 없이 반환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회 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 제2항 제5호의 파산 선고의 경우를 제외하고∼’로 변경 키로 했다.
또한 의무부담금 결손처리의 건에서는 10년 이상 된 기타 의무부담금인 ‘2005특 별회비’, ‘2006FTA’를 결손처리하고, ‘제 16회 ICOM 참가비’는 유지하는 것으로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시도지부 회비수납 업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안정적인 회무 수행을 위한 회비수납률 제고를 위해 13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중앙회비 수납 우수지부에 포상을 하되, 다음 회계연도에는 미흡한 점을 좀 더 검토 보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무관리프로그램 회비감면 적용의 건과 관련 서만선 위원장은 “회비 감면(전액면제) 신청/승인 적용은 회무관 리프로그램 상 회비금액 기준으로 반영해 왔으나 2023회계연도부터 회원 구분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 구분 기준으로 회비감면을 반영함에 있어 근무 유형에 따른 회원 구분의 파악이 어려운등 회원통계 반영 오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무관리프로그램에서 회비 감면(전액면제) 회원 구분인 △고령비개 원의 △최저임금 미만 △파산 및 개인회생 △면허 취소(정지) △해외 △출산 △군대 사병 △사망 등 21∼28번 회원 구분을 삭제하되, 부서 간 논의 등 세부 추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중앙회비 및 의무부담금 부과액 △시도지부 지원사업 및 산하단체 예산 지원 △차기 이월 금액 등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안) 및 예산(안) 작성에 따른 기준을 마련 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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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
///부제 한의협, 입장문 발표…국민의 편에서 지속적인 목소리 낼 것 ‘강조’
///부제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할 것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7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따른 폭발적인 의료비 증가와 양의사 집단행동으로 민낯이 드러난 대한민국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의료제도 개선은 언제라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일임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해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진료편익 증진과 의료선택권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일부 언론은 최고 결정권자의 부재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의료개혁특별위 원회의 일정이 지연됐으며, 12월 중 공개 예정이었던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선 방안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향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제도 혁신은 정치적 상황 이나 특정 직역의 목소리에 따라 좌지 우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지역·필 수·공공 의사 부족 등 해결해야 할 사안은 산적해 있고, 시민사회단체와 소비 자단체들 역시 이 같은 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의료개혁특별위 원회가 활동하기 전부터 이미 일차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의 필요 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양의사들의 파업과 전공의들의 이탈 등으로 발생한 의료대란 사태로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커짐에 따라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한 후면허시험 자격을 부여해 의사가 부족한 지역공공의료기관 등에 의무적으로 투입한다는 내용의 ‘지역필수공공의료 한정의사제도’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더불어 수년 전부터 계속되어온 의과 공보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리학은 물론 병리, 생리학 등을 배운 한의과 공보의들에게 현재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 진료권을 부여함으로써 지방의료 붕괴를 막아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키도 했다.
한의협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의료제도 혁신이 멈춰서는 안됨을 다시 한 번 강조 한다”면서 “의료대란과 의사 수 부족 문제로 인한 지역과 공공, 필수 의료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의 협에서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국민과 소통하면서 구체적인 세부 추진 계획과 방안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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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혐의 없음’
///부제 양방의사들 진정서 접수…경찰 조사 결과 ‘불입건(혐의 없음)’ 처리
///부제 장인수 회장 “해당 민원 무고죄로 대응…한의약 발전 매진”
///본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17일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양의사들의 민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불입건(혐의 없음)’ 결정이 내려져, 다시한 번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은 법적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관악구에서 140평 규모로 미용 전문 한의원을 표방하며 개원한 끗한의원은 양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 다. 이는 고급 미용 한의의료를 표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슈링크 △인모드 △올리지오 △온다 △어븀야그레 이저 △씨오투레이저 △엔디야그레이저 △시크릿 니들
△더마샤인 △LDM 등 유명 기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것이 이유가 됐다.
이에 양의사들은 경찰서에 ‘한의사가 레이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최근 경찰서에서는 끗한의원에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끗한의원 장승한·민경욱 원장은 “이번에 경찰서에서 ‘불입건’ 처리한 것은 조사를 시작할 만한 대상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불입건 결과가 나온 만큼 해당 민원을 제기한 양의사를 대상으로 무고 죄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판결을 위해 경찰 조사에도 참여하는 등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해 노력한 장인수 회장은 “최근 한의사 회원들이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또 하나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한의계의 진료영역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뿌듯함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의 영역 확장을 위해 맡은 바 위치 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양의계에서는 자신들만의 고유 영역인 것처럼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을 철저히 방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알바 비용을 지불하면서 까지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가 하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원을 고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설명 자료를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과대학 교육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 하면서 양의사들의 잘못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분야로 ‘성형침 구학’을 교육하고 있으며, 교과서에 △한방성형 기본 치료기술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 △광선을 이용한 치료법 △약물을 이용한 치료기술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교과 과정에는 ‘레이저 치료학’을 통해 레이저 물 리학의 기초, 치료레이저, 생체자극, 의학적 적응증, 금기증, 레이저의 치료기전 등이 교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피부미용 관련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으며(2024년 현재 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231명),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등과 같은 전문학회에서 피부미용 연구와 새로운 술기를 전파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법적인 근거 역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비롯해 동대문구청 민원회신,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을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의협은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의사들은 한의 과대학에서 피부미용 분야는 물론 관련 의료기기를 충분히 배우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법과 유권해석 등에서도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임을 확인해 주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논거들이 법적으로 한의사가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며, 나아가 한의사들이 이를 적극적 으로 진료에 활용해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일삼는 양의계의 행위는 한의사의 의권 침해라는 판단에 따라 (관련 회원에 대한)행정절차에 도움을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대법원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이 난 이후 법적인 근거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도 크게 변화됐다”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 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를 사용해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한의사의 의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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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5년도 서울시 한의약 사업 예산 ‘17억원’ 확보
///부제 윤영희 의원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온 한의약 사업 예산 확보에 계속 힘쓸 것”
///부제 기존 지속 사업 외 올해 신규 사업 모두 내년 예산 반영
///본문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시의 원(국민의힘·비례, 사진)은 19일 2025년도 한의약 관련 사업 예산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한의사 출신인 윤영희 의원은 한의약 관련 사업 예산 확보 과정 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사업이 안정 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확정된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9억원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3억원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2억7000만원 △소방공무원 한방 의료사업 2억1000만원 등으로 배정됐다.
이를 통해 내년에도 어르신 대상 건강증진 사업의 확대, 난임부부의 한의약 치료 지원 강화, 한의약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의 어르신 건강 증진과 한의약 난임 사업은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의약 국제산업박람회와 소방공무원 한방 의료사업이 첫해부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기존 지속 사업과 신규 사업들이 모두 빠짐없이 재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온전히 서울시민들에게 아낌없이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는 물론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와 함께 학교 교의 사업 관련 예산은 이번 본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윤 의원은 해당 사업 예산의 경우 에는 학교 운영비로 편성되었으며, 학교 주치의 사업 역시 올해보다 확대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편 2025년도 서울시 예산은 48조1144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48조7405억원) 대비 5.2% 증가했으며,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11조1605억원)보다 3.2% 감소한 10 조8026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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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성남시의료원, ‘한의과 운영 재개’ 약속…“내년 상반기 충원”
///부제 박기범 시의원, 사무감사서 한의진료과장 미충원 지적
///부제 윤해선 회장 “시민 건강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
///본문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기범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성남시의료원 (원장 한호성) 대상 사무감사에서 한의사 (한의진료과장) 계약 종료에 따른 한의과 운영 중단을 지적, 이에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한의사를 채용해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초 기준 성남시의료원은 의사 정원 99명 중 55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 으로, 이날 시의회는 감사를 통해 낮은 충원율 문제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올해 8월 중순부터 성남시의료원 한의과에 한의사가 없어 진료가 중단된 상황과 현재 한의사 채용 계획조차 미지 수인 점 등 한의과 진료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윤해선)에 따르면 성남시의 대표적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성남시의료원 내 한의과는 초고령사회 만성·퇴행성질환의 예방·치료를 위한 한의 약의 수요와 주민의 요구에 의해 개설된 것으로, △공공보건의료 시스템 내 의료 선택권·접근성 보장과 시민들의 질병 치료·예방,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함께 ‘성 남시의료원 설립·운영 조례’에 따라 수정· 중원·분당구 보건소 한의과 진료실과도 연계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정적·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한의진료과장의 경우 2년 진료후 계약이 만료되는 시스템이며, 특히 진료과목으로 신규 환자를 배정받는 시스 템에서 제외(환자가 원할 때만 연계)돼 한의사 1명으로 운영되는 한의과는 입원환자 진료 및 추나시술 등 수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 8월 한의사의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계약연장 및 신규 채용 없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감사에서 박기범 부위원장은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에게 “성남시에 노인인구가 많고, 이들의 의료 선택권과 접근성 보장을 위해선 한의약이 필요하며, 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와 한 의과 진료실이 연계돼 노인 대상 방문진 료도 실시했었다”면서 “이러한 성남시민 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의과를 2년 운영하고 종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이 “시민들이 원하고, 초고령사회 의료돌봄 차원에서도 장점이 있는 한의과에 대한 충원 계획이 있는가” 라고 묻자 한호성 원장은 “(한의사 충원 을)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한의과를 다시 개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채용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아울러 “의료원의 의사 연봉 협상에서도 한의사는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의사의 연봉은 (양방)의사 평균 연봉의 2분의 1도 안 되고 있다” 면서 “의료원의 진료시스템 및 처우 면에 서도 차별이 없도록 잘 배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윤해선 성남시한의사 회장은 성남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의 원, 의료원 관계자들과 만나 성남시의료 원 내 한의과에 대한 재임용계획 부재에 따른 공백상태에 우려를 표하고, 속히 재임용을 통해 한의과의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윤 회장은 “성남시의료원의 한의과 운영 중단에 대해 성남시한의사회는 큰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시의료원 및 시 관계 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의사 재임용을 지속적으로 촉구,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재임용 계획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한의과 진료를 지속하겠다는 원장의 답변은 시민 건강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하며, 한의과가 조속히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나아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한 협진 시범사업(4단계)’면 에서도 한·양방 협진을 통한 다빈도 질환 치료 기간 및 치료비용도 축소할 수 있으 며, 초고령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중풍, 치매 등과 같은 만성·퇴행성질환에서도 한의약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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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가 알아두면 좋은 미술품 시장과 소장 상식
///부제 현대미술 손 안에 넣기-Q&A 중심 미술계 시스템 이해·시장 읽기
///부제 ‘2024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2차 교육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9일 지부회관 및 온라인 (ZOOM)을 통해 ‘현대미술 손 안에 넣기-Q&A 중심으로 미술계 시스템 이해및 미술시장 읽기’를 주제로 ‘2024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2차 교육에서는 손유정 리만머핀 갤러리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일반인들이 미술 작품을 접함에 있어 궁금할 수 있는 사항들을 질문형식으로 구성해 관련 기본용어에서 미술품의 가격산정 및 세금까지 전반적인 지식을 공유했다.
손유정 디렉터는 라쉘 리만과 데이빗 머 핀 에 의 해 설 립 된 리 만 머 핀 (Lehmannmaupin) 갤러리의 서울지점 디렉터로, 이화여대 동양화과 학사 및 미국 워싱턴 DC에서 예술경영 석사학위 취득 후 갤러리스트로 활동해오고 있다.
손유정 디렉터에 따르면 미술계 전문 인력은 △세일즈(작품판매·아트 컨설턴 트) △도센트(전시 투어·해설자) △레지 스트라(작품 입출고·데이터베이스 관리) △아트핸들러(작품 포장·운송·설치) △ 테크니션(미디어 설치)으로 구성돼있으 며, 특히 미술관 및 갤러리 소속 전시의 기획과 실현에서부터 작가 및 작품 연구를 담당하는 큐레이터는 작품을 전시·판 매하는 1차 시장(Primary market)인 갤러리(화랑)과 전시·수집·보존·연구·교육의 기능을 가진 미술관(Museum)에서 모두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작품 소장에 있어 가장 높은 값을 부르는 이에게 판매하는 2차 시장 (Secondary)인 경매(Auction) 인력에는 경매사(Auctioneer)와 함께 작품의 감별·위탁·판매를 담당하는 전문가인 스페 셜리스트(Specialists)가 존재하며, 온·오 프라인 공개 입찰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Secondary 작품은 갤러리에서 원가와 마진, 작가 로열티를 합산(디스카운트 적용)해 판매된다.
손 디렉터는 경매 참여과정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경매의 경우 기존 경매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앞서 다른 고객의 낙찰가격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더불어 미술품 감정 및 출처에 대한 공신력 부재와 인기작가 쏠림현상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미술품의 가격은 작가의 △전시경력 △예술성 △희소성(작가의 작고 등)과 함께 사회적 관심과 작품의 △컨디션 △크기 △재료 및 기법 △원화 및 에디션 여부 △스타일 및 경향 △소장이력과 함께 △ 트랜드 △경제 시장 상황 등의 환경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판화와 같이 작품이 복수로 제작된 에디션 작품의 경우 각각 작가의 사인, 제작 연도, 넘버링이 기재되는데 수량이 적고, 작가가 생전에 제작한 것일수록 가격이 높다.
특히 갤러리의 경우 판매대금이 고객 으로부터 입금되면 작가에게 원천징수후 입금된다.
손 디렉터는 “갤러리가 아닌 개인 간 거래나 작가로부터 직접 구매할 경우 추후 리세일(Re-sale) 시 가격 책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아울러 우리나라는 미술품 면세국으로, 작품 구매 시 구매시점의 취·등록세 및 보유기간 중 보유세가 없으며, 판매자에겐 미술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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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주도민 돌봄 위한 지부·도·의회 새 도약 다짐
///부제 제주도한의사회 송년회…오영훈 도지사 및 회원 52명 참석 ‘화합 한마당’
///부제 현경철 회장 “회원 노고에 감사, 내년도 사업 성공 기원”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 철·이하 제주지부)는 6일 제주시 관내 식당에서 송년회를 열고, 올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내년도 성공적인 한의약 사업과 새 도약을 다짐했다.
현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보건의료계에 닥친 여러 사안들로 인해 우리 회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더욱이 연말 정국에 따라 한의사의 역할을 우리가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내년도 한의사의 사업 성공 기원과 함께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 동안 제주지부와 진행한 사업들을 통해 한의진료의 우수함과 도민들의 수요를알 수 있었다”면서 “제주도가 저출생·초 고령 사회에 들어선 상황에서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과 한방이음사업을 통해 도민 돌봄에 앞장서 주셔서 큰 감사를 드리 며, 앞으로도 한의약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은 “도민건강을 위 해 일선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해주신 제주지부 회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한의약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 다”고 말했다.
고정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 장도 “올해 제주지부가 진행한 사업과 내년도 사업을 살펴봤는데, 심평원이 나서서 도와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사회공헌사업뿐만 아니라 제주도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 심평원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도 축전을 통해 제주지부의 건승과 한의약 발전을 기원했다.
제주지부는 이날 올해 실시한 △출산 여성 한약 지원사업 △한방 이음 사업(취 약계층 장애인 대상 한의방문진료)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한 취약계층 재가 장애인 대상 무료 한의진료 사업인 ‘한방 이음 사업’에는 33명의 회원이 참여해 대상자 60명에게 총 323회의 진료를 실시 했는데, 1차에서 회원 17명이 대상자 29 명에게 160회 진료를, 2차에선 회원 16명이 대상자 31명에게 164회 진료를 시행 했다고 보고됐다.
이어 내년에도 진행되는 △출산여성 한약 지원사업 △한방이음사업과 함께 제주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출산 희망 여성 한의 지원 사업(난임 여성 지원 포함)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한의약 발전 및 조례 제정에 기여한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부위원장과 현지홍 위원(더불어 민주당)에게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를, 홍인숙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더 불어민주당)에게는 지부장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에는 제주지부 현경철 회장·강준혁 수석부회장·문창민 외무 부회장·최우석 내무부회장·김성언 의장· 김태윤 명예회장·이상기 전 회장·홍상철전 의장·부일권 고문, 회원 52명(지부 이사진 포함)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부위원장· 현지홍 위원·홍인숙 위원, 심평원 제주본부 고정애 본부장·김현주 심사평가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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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경북한의사회 이사회, 제37대 회장 선거 일정 확정
///부제 선거관리 방침 논의 및 ‘24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등 성과 공유
///부제 김현일 회장 “회원 여러분 덕분에 각종 사업들 소기 성과 거둬”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는 19
일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및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의 사업 성과를 공유한데 이어 제37대 회장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과 관련해서는 모집된 33명의 지원자 중 5명의 난임부 부가 임신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4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와 관련해서는 6개 분야의 38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영덕군 주민과 관광객에게 한의 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독일의 크나이프 전통의학 체험, 한방내 몸 알기, 한방 미용치료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사성질환치료 △마음치료 △ 기공체험 △물리치료 등 한의약 프로그 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와 한의약 산업의 연결을 강화한 성공 사례로 평가됐다.
회의에서는 또 제37대 회장 선거 일정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및 투표, 개표를 포함한 모든 과정이 2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시스 템과 우편투표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위원회는 회원들에게 한의건 강보험 진료 및 청구와 관련된 사항을 비롯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 개정 등을 안내하며 이해를 도왔다.
한편 김현일 회장은 “올해 각종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알차게 마무리될수 있었던 데에는 회원 여러분 모두가 내일같이 적극적으로 나서준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집행부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한의약과 지부 발전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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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 통합돌봄 추진 유공 감사패 수상
///부제 “한의사 주치의 모델 구축 위해 다학제 재택의료 매진”
///부제 부천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회 개최
///본문 부천시 내에서 다학제 협진 및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거동 불편 취약계층 돌봄에 매진해온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이 통합돌봄 추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17일 공공·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 시범사업 유공 기관 등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의료·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통합돌봄지원법’이 국회 에서 통과돼 지난 3월26일 공포, 오는 2026년부터는 전국적인 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부천시는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돌봄 욕구에 따른 의료지원과 돌봄·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부천시 재택 의료센터인 중동한의원 (원장 김범석·부천시한의 사회장)이 통합돌봄 추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범석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 자를 직접 찾아가는 한의방문진료를 실시, 보건의료 직역 간 다학제 협력체계를 구축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신설, 한의-양 방-간호-요양 등으로 연결되는 협진 구조 및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개최된 ‘2024 한의약 건강 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와 함께 진행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뜻 깊은 프로젝트였으며,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있어 매우 보람된 경험이었다”면서 “앞으 로도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주치의 역할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재택의료·방문 진료 영역에서 한·양방 협진 및 치과,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작업치 료사 등 다학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재택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부 천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이르기까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통합돌봄 우수 성과는 많은 유관기관및 관계자들의 수고로 이뤄낸 결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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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통해 건강한 인연 만났어요∼”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면목7동 1인 가구 ‘온온(溫ON)’ 사업’ 수료식 개최
///부제 권대호 원장 “한의약으로 고독사 예방하는 공공의료사업 확대되길”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3일 면목7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면목7 동 1인 가구 ‘온온(溫ON)’ 사업’ 수료식을 갖고, 그동안 진행된 교육을 동영상을 통해 되돌아보면서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 대상 조기 발견 및 고독사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온온 사업’은 중화2동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사업에 대한 효과가 널리 알려져 올해부터 면목7동까지 확대돼 지난 4월 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 대상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고독사 위험 대상이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우울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목7동 온온 사업은 고독사 위기가 높은 저소득 1인 가구 약 20세대를 대상으로 권대호 용천경희한의원장의 강연과 함께 면목종합사회복지관·동북여성환경 연대 초록상상과 함께 ‘함께 만드는 동행’ 이란 주제로 취미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집에 가면 혼자 라는 생각 때문에 우울감도 심했고, 몸도더 아픈 것 같았다”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사업을 통해 나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던 사업이 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온온 사업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관련 권대호 원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온 사업과 같은 한의약 기반의 공공의료 사업이 보다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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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대국민 홍보, 각 기관과의 협업 필요”
///부제 한의협, ‘한의일차의료 대중화를 위한 연합간담회’ 개최
///부제 한의 관련 홍보 현황 공유 및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김석희 대한한의사협회 총무/홍보이사를 비롯해 한국한 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 홍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한의일차의료 대중화를 위한 연합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기관에 한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 관련 홍보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각 기관과 협력해 한의일차의료 및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를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김석희 이사(사진)는 인사말을 통해 “홍보 관련 회무를 진행하면서 진취적인 홍보 방안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여러 가지 제한적 상황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오늘 모이신 각 기관의 홍보 담당 자분들과의 논의를 통해 향후 각 기관과 함께 홍보 방향성을 맞춰서 진행한다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김석희 이사는 “감기·근육통·염 좌·소화불량과 같은 한의원 4대 다빈도 질환에 대해 40대 이하를 타깃으로 한의원 방문 경험을 높이기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타임랩스 숏폼 영상과 같은 홍보물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한의협에서 추진 중인 한의약 홍보에 대한 현황을 공유 했다.
또한 김 이사는 한의사의 영역 확대 및 한의약 산업 진흥 차원에서 피부 미용, 레이저 관련 홍보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는 “한의협을 비롯해 각 기관마다 대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캐릭터들에 대한 이모티콘을 함께 제작해서 한의 약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하기 위한 홍보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의 홍보 실무자들은 △ 지역 한의사회와 지자체 연결을 통한 한의약 홍보 △ 미래한의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 △각 기관의 홍보 파이프라인의 공유 등 한의약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및 협력 방안을 제언 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외국인 대상 한의원 치료 체험 제공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한의 관련 콘텐츠 제작 △홍보 관련 용역업체 선정 등향후 계획 중인 다양한 홍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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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부, 2027년까지 운영 할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 신설 추진
///부제 ‘필수의료지원관’ 연장 등 복지부 직제 시행규칙 개정령 입법 예고
///부제 현행 행위별 수가제, 포괄 수가제, 대안적 지불제도 등 장단점 분석
///본문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을 위한 한시 조직으로 ‘건강 보험지불혁신추진단’이 신설되고, 올해까지 한시 조직 으로 운영키로 했던 ‘필수의료지원관’ 및 ‘필수의료총괄 과’는 2년 더 연장 운영된다.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필수의료지원관 및 필수의료총괄 과의 존속기한을 이달 31일까지에서 2026년 12월 31일 까지로 연장 운영하면서 필수의료 분야 재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 1명(5급 1명)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
특히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2027년 12월 31일까지 존속하는 한시 조직으로 ‘건강보 험지불혁신추진단’을 신설하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 4명 (4급 1명, 5급 2명, 6급 1명)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은 건강보험정책국 내에 신설되며,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은 서기관 또는 과학기술서기관으로 보하게 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24.2.1),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4.2.8) 등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 집중 보상 기전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근거에 기반한 신속한 수가 조정을 위해 의료비용 분석 조사를 시행 중이 며, 이를 통해 주기적으로 상대가치 점수를 개편하고 건강보험 수가 불균형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행위별 수가제’는 의료 인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료 서비스(의료행위, 약제, 치료 재료 등)에 대하여 수가를 정하고 사용량과 가격에 의해 진료비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행위별 수가제에서 진료비는 진찰료, 진료행위료, 재료대, 검사료, 약품비, 조제료, 가산료를 합한 금액으로 구성되는데, 이 같은 제도에서는 의료 행위를 많이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아, 분만, 중증, 응급 등핵심적인 필수 의료 분야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이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 향후 3년 간 운영될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에서는 기존의 행위별 수가제는 물론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어떤 질병의 진료를 위해 입원했었는가에 따라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포괄수가제의 장단점을 새롭게 분석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 행위의 난도, 위험도,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가로 보상해주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제와 중증 진료 체계 및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별도의 대안적 지불제도 등 다양한 모형을 놓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에 맞는 최적의 건강보험 지불 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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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중국 중의약의 역할은?
///부제 中, 코로나19 초기부터 중의약 치료 권장…중약 제제도 활용
///부제 국가중의약관리국, 中 정부 발간 ‘코로나19 진료방안’ 제3판부터 참여
///부제 코로나19, 5년의 기록-중국의 응전과 중의약 예방·치료 보고서
///본문 [편집자주]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이민호 박사가 중국 중의계의 지난 5년 동안의 코로나19 와의 전투 경험을 담은 ‘코로나19, 5년의 기록-중국의 응전과 중의약 예방·치료 보고서’를 출간했다.
본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중국 중의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종(new strain)으로 역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인간에게 다양한 방식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유행성 전염병(pandemic)이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병했으며, WHO에 의해 1968년 홍콩 독감, 2009 년 신종플루에 이어 2020년 3월11일 3번째로 팬데믹으로 선포됐다.
◇ 2002년 SARS서 교훈 얻은 중국
병원체의 명칭은 초기 우한에서 발발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고도 불렸으며, 유행성 전염병의 명칭에 지역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2020년 1월, 2019 novel coronavirus(2019-nCoV)라고 명명했다가, 2020년 2월11일 SARSCoV과 염기서열 유사성이 약 86.9%에 달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로 변경했다.
2019년의 팬데믹에 중국은 2002년의 SARS를 경험한 것이 역경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을 격리하고, 전염병을 다루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국가 차원에서 각종 치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특히 서양 의학과 더불어 중국 전통 중의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을 특징으로 꼽을수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이전 SARS나 MERS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몇몇 논문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병 발생의 원인(病 因)과 그것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메커니즘(病机)을 이해 해야 한다. 이에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병인(病因)·병기(病机)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됐으 며, 관련 논문들도 발표됐다.
중국의 연구자들은 코로나19가 중의의 ‘역병’, 즉 병이 빨리 생기고, 전염력이 강하며, 쉽게 유행하는(发病急, 传染强, 易流行)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중국의 중앙정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진료방안’ 제3판에서부터 중의가 참여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중의 ‘역병’의 범주에 포함했고, 병인은 ‘역려(疫戾)의 기(气)’를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 중국, 코로나19 진료방안에 중의약 포함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료방안(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 炎诊疗方案)’을 마련해 반포했는데, 변이 발생과 환경 변 화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중국 전통의약과 서양 의학을 결합한 치료 방법을 채택했으며,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정부에서 코로나19 진료방안을 처음 발표한 것은, 2020년 1월16일이며, 곧바로 제2판을 반포했고, 1월 22일에는 국가위생건강위와 더불어 국가중의약관리국이 함께 참여해 제3판을 발표했는데, 이때부터 중의약 내용이 첨가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를 중의의 역병 범주에 속한 것으로 인식하고 환자의 임상증상 경중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코로나19 진료방안은 2020 년 3월4일까지 약 두 달이 안 되는 기간, 제7판까지 반포한 이후 제8판은 동년 8월18일, 2021년 4월14일에 제8 판의 수정판, 그리고 2022년 3월14일 제9판,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2023년 1월5일 제10판을 선보였다.
2020년 1월27일과 2월5일, 연이어 발표한 진료방안 제4판과 제5판의 중의약 치료 내용은 같다. 코로나19는 중의 역병의 범주에 속하며, 병인은 ‘역려지기(疫戾之气)’ 를 받은 것으로, 병의 위치는 폐에 있고, 병기(病 机)의 특징은 ‘습, 열, 독, 어(湿, 热, 毒, 瘀)’로 표현 했다. 각 지역의 병정(病情)에 근거해, 지리적, 그리고 기후 특징에 따라 병의 정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음 변증논치 방안을 참조해 치료하도록 했다. 중의 치료는 크게 의학 관찰기와 임상 치료기로 나누었으며,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치료기는 다시 초기, 중기, 중증기, 회복기로 구분했다.
◇ 중의약 적극 활용으로 효과적 대응
코로나19라고 하는 전염성이 대단히 강한 질병의 ‘도전’에 대해 중국의 ‘응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통의약인 중의약을 적극 활용했다는 사실 이다. 중국은 유행 초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료 방안을 마련해 국가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할때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서양 의약과 더불어 중의약 치료를 권장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중의약 관련 국가 기구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중용과 별도로 지방 정부 차원에서도 중의약을 예방과 치료에 적극 이용했다. 지방 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지도 의견’ 등을 통해 중의약을 활용한 예방과 치료를 독려했다. 쓰촨성의 사례에서처럼 지역 의료 기관에서 개발한 중약 제제를 과감하게 치료 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역 중의계의 의사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 문화의 보물’, 곧 전통의약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 고자 하는 중국이 그들의 전통문화 가운데 내세울 유력한 유산으로 중의약을 거론한 것이다. 코로나19를 중의 약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은 것이다. 또한 중국은 새롭게 개발한 중약 제제를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 수출하기도 했으니 ‘전화위복’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인류 질병의 역사를 봤을 때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우리에게 다시 찾아올 확률은 대단히 높다고 생각한 다. 과거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문명만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이 또한 역사 경험을 통해 수없이 보아 왔던 장면이 다. 전염병 급습에 얼마나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혹은 사망률이나 중증으로의 전환 정도가 얼마였는지 등등의 통계가 주는 사실과 별개로 자국의 전통의약을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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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삼천리의료봉사단, 북한이탈주민의 몸과 마음 보듬어”
///부제 박지나 단장 “통일되는 그날까지, 통일 후에도 봉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부제 KBS-TV서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 소개 ‘눈길’
///본문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관리 등 우리 사회에서의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 출신 의료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 어진 봉사단인 ‘삼천리의료봉사단(단장 박지나·친한 의원 원장)’이 14일 KBS-TV 뉴스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친한의원에서 진행된 북한 이탈주민들의 한의진료 현장을 소개했다.
삼천리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14일 ‘북한 이탈주민의 날’ 행사에서의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4회차 의료봉사로, 이날 의료봉사는 탈북민과 더불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다는 동일한 경험을 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북한이탈주민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인 증상 이외에도 정신적인 증상도 함께 치료하는 등 세심한 진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날 진료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생업 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탈출 과정에서의 트라우마, 북한에 두고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질병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진료진들은 상담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한편 현재 앓고 있는 신체 증상에 맞춤형 한의진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봉희 한의사는 “여기(한국) 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의사가 됐고, 석·박사를 거친 후 이제는 내가 받은 것만큼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삼천리의료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 으며, 최민화 한의사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남한 출신 의료인도, 북한 출신 의료인도 결국 환자의 몸을 보고 환자를 위한다는 점에서 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 현장에는 이북5도위원회 함경 남도 손양영 도지사가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 진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손양영 도지사는 “항상 실향민으로서 아픔과 슬픔을 갖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싶어서 지원해 드리는 차원에서 진료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보연 나눔세상휴먼플러스 대표도 “(탈북민 들이)바쁘시기도 하는 등 병원을 자주 안가는 것 같다”면서 “삼천리의료봉사단을 통해 100여 명 넘게 진료를 받았는데, 앞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나 단장은 “현재 북한이탈주민 출신 의료 인이 40여 명 되는 가운데 이제는 우리가 사회에 환원할 때가 됐다는 공감대 아래 삼천리의료봉사단이 출범하게 됐다”면서 “오늘 진료에 참여해준 원장님 외에도 진료 보조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 ‘진의학당’ 윤혜상 대표, 박현선·허수영 학생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 단장은 “앞으로 삼천리의료봉사단이 추구 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또 통일 후에도 함께 (한반도)삼천리에서 봉사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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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의 우수성, 짧은 영상으로 한방에 담다”
///부제 서울한방진흥센터, 숏폼 공모전 ‘한방에 담다’ 시상식
///부제 영예의 대상에는 moG팀의 ‘서울약령시에서 ‘한방힐링’하는 방법’
///본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한방 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숏폼 공모전 ‘한방에 담다’ 시상식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 개 작품을 선정한 후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5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에는 moG팀의 ‘서울약령시에서 ‘한방힐링’하는 방법’이 차지하는 한편 △최우수상: 고민호(딱 ‘만원’으로 힐링하는 방법) △우수 상: 김난하(건강도, 재미도 한방에! 서울 한방진흥센터!), 팀볼라드(나의 한약방에 오신 걸 환영하오), 그래미상(여자친구가 한방에 반하는 체험형 데이트 코스)이 각각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의 학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 진흥센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대 중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의약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수상 작을 센터의 공식 홍보 영상으로 활용해 한의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서울한방진흥센터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유튜브와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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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025년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부제 한의계 최초 다부처 사업…AI·빅데이터 분야 흐름 맞춰 한의약 발전 도모
///부제 복지부·과기부의 내년도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정책 방향 소개
///본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총괄과제책임 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 연구 교류 심포지엄이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2개로 이뤄져 있다.
◇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적극 지원”
양웅모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사진)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서 훌륭한 연구자들이 좋은 결과를 내주는 게 앞으로의 한의학 연구에도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위 원회를 자주 열면서 연구 자분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년 3차 연도에는 성과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축사에서 “최근 트랜드는 연구를 통해서 무엇가 실증을 내는 R&D가 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전통의 약대회에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정책적인 관심과 투자 등이 한의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며,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의 한의약 발전을 위한 큰 계기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보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은 “총 5 년간 과제가 끝날 때까지 열정적으로 진행하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느꼈다”면서 “과제를 마칠 때까지 재단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해 드릴 것이 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노력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서병관 한의약진흥원 임상정보빅데이터추진단장은 “한의학의 디지털포메이션 사례를 만들어주고 계 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으며, 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은 “한의약이 디지털 화된다면 전 세계를 석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 무진함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또 윤경식 경희대 의과학연구원장은 “한의학을 디지털로 융합 하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복지부, 한의약 특성 살릴 수 있는 과제 발굴
이어진 발표는 △2025복지부 R&D 정책방향 △ 2025과기부 R&D 정책방향 △온라인 지원 홈페이지 소개 △연구지원 데이터 플랫폼 △연구자문단 소개
△수행과제 소개 △한의학 R&D 미래전략 토론 등순으로 진행됐다.
허석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은 ‘2025복지부 R&D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허 팀장은 “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및 분야별 전문위 원회의 심의사항을 최종 확정한다”며 “한국보건산 업진흥원은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평가 및 성과, 활용 조사 등 업무를 지원한다”고 역할에 대해 말했다.
허 팀장은 이어 “특히 이번 주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는데 2025년 24.8조원으로 됐다”면서도 “다만 2024년 복지부 주요 R&D 총 7884억원 중 한의약 R&D는 259억원(3.3%)이며, 2025년도 예산도 261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토로했다.
허 팀장은 이날 정부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 다. 주목해야 할 점은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 한다는 부분이다. 복지부는 1000억원 미만 모든 R&D 사업 예산심의 외에 별도 절차를 폐지한다.
1000억원 이상 연구형 R&D(기초, 원천연구) 사업에 대해서는 전년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전문검토를 실시한다. 1000억원 이상 구축형 R&D 사업은 맞춤형 심사제도를 도입한다.
허 팀장은 “앞으로 한의약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한양방융합기 반기술개발 사업 후속과제를 진행하고, 실제 통합의 학을 수행하는 병원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 고자 한다”고 말했다.
◇ 바이오, 미래 중요 먹거리로 부상
이어 김성현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은 ‘2025과기부 R&D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날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의 사업개요 및 특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단장은 “현재 디지털에 대한 융합이 빨리 이뤄 지고 있다”며 “특히 △전략기술화 △디지털화 △플랫 폼화가 상호 결합하면서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략기술화는 혁신성뿐 아니라 통산·공급망 관점의 중요 바이오 전략기술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플랫폼화는 전 영역에 활용성 높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연구 생산성·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디지털화는 빅데이터와 AI 등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으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신 연구와 신 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중점 으로 두고 있다.
김 단장은 “정부에서는 바이오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또한 바이오가 앞으로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초 연구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앞으로 첨단 바이오에 대한 부분들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현호 주식회사 7일 대표는 한의디지 털융합센터의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온라인 지원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이어 이진석 경희대 생체의공 학과 교수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연구지원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연구자문단 8인(△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안효진 경희대 교수 △김태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이진구 서울대 교수 △이병욱 동국대 교수 △김영우 동국대 교수 △권영상 대요메디 이사)도 소개했다.
이상훈 박사(연구자문단장)는 “연구 과제들이 이미 선정됐고, 또 많은 과제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보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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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방공무원, 한의방문진료 만족도 ‘9.16점’
///부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결과보고회
///부제 한의치료 후 통증 감소했다 ‘85%’…실질적인 사업성과 ‘확인’
///본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3일 ‘2024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 스’ 사업과 관련된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 올 한해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구급업무나 구조활동 등 고강도의 현장 활동은 물론 화재 예방 및 재난 관리와 관련된 행정 업무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근골격계 질환과 뇌·심혈관 예방, 직무 스트 레스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의료 지원과 예방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 방문진료 서비스를 통해 소방공 무원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소방공무원 업무 수행 능력을 증진하는 한편 나아가 공공의료 영역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기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강동·강서·동대문·마포 소방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총 714명 참여…1572회 진료 시행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목, 허리, 어깨, 골반 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 수요가 높게 나타나는 등성과를 보여, 올해에는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서울소방재 난본부·방재센터 및 강동·강서·광진· 구로·동대문·마포·송파·양천·중부 소방서 등 9개 지역소방서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사업에는 공문과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홍보와 모집이 이뤄졌으 며, 2명의 한의사가 각각 5개 소방서를 담당해 하루 최대 12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방문진료를 통해 한의진료 및 건강상담 등이 실시됐다.
사업 결과 총 714명이 한의약 방문 진료에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572회의 진료가 시행됐다. 진료 대상의 경우 남성(84.6%), 40대 (32.8%), 외근직(54.5%)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진료 횟수 및 1인당 진료 횟수, 일평균 진료 횟수, 재진율의 경우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소방서 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 향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소방공무원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진료내용을 보면 자주 호소된 질환은 목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 기타 관절 질환 등의 순이었으며, 시술 내용은 추나요법이 가장 자주 시행된 가운데 운동요법 및 교육, 침 치료, 건부항, 습부항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 추나요법이 가장 빈번하게 시행된 이유는 환자들의 높은 요구도와 함께 소방공무원이 출동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소방서 진료환경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의치료 효과 있다 ‘90.1%’
특히 사업 참여자 中 213명을 대상 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개로 구성된 만족도 문항에서 전체 평균 9.16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의 효과가 있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59.6%, ‘그렇다’ 30.5%, ‘보통’ 8.5%, ‘그렇지 않다’ 0.9%, ‘전혀 그렇지 않다’ 0.5%로 나타난 반면 본인의 통증이나 불편함의 원인, 대처법에 대한 교육 안내에 있어서는 평균 8.25점으로 다른 문항과 비교해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짧은 시간 동안 면담, 침 치료·추 나요법·부항 등의 한의진료, 치료 후진료환경 정비까지 시간적인 한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 느냐라는 문항에 대한 답변은 평균 9.04점으로, 교육이나 정보 전달이 아닌 실질적인 진료 위주로 사업이 진행돼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이 건강 증진 효과를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업이 소방공무원에게꼭 필요하다’라는 질문에 대해선 평균 9.19점으로 나타나 다수의 소방공 무원들이 한의진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한의과 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있었다.
이와 함께 다른 소방공무원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은 평균 9.2점, 향후 이용 여부에 대해서는 9.37점, 사업의 진료 환경 및 접근 편의성 90.2%(매우 그렇다 68.1%, 그렇다 22.1%)로 나타 나는 등 전반적으로 ‘찾아가는 한방의 료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 냈다.
더불어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의 진료를 통한 치료효과 분석을 위해 통증 척도(NRS)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치료 전후로 통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82%는 통증 척도가 2점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한의약 방문진료가 소방 공무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 급대원이 겪은 교통사고로 인한 우측 허리 및 골반통증 진료 △구급대 출동 중 교통사고로 인한 좌측 상지방 사통 후유증 호전 △화재조사 출동시 차량에서 발생한 타박으로 인한 좌측 상지방사통 호전 △구조대 근무 당시 발생한 요추 염좌 호전 △운전요원이 앓던 허리통증의 호전 △두통 및 식체 증상의 호전 △수면장애와 피로감의 호전 등 실질적인 사례들이 공유 됐다.
“서울시 모든 소방서에서 시행되길”
이와 관련 서울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신체적·정신적 스트 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 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심뇌혈관 질환 외에도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 방문 진료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관리에 적합한 방안으로 평가된다”면서 “또한 의료진의 상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상 담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의 사업성과는 향후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소방서의 추가 적용 및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후속연 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 며, 소방공무원 이외에 다른 직종을 대상으로도 한의약 방문진료가 확대될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 시내 자치구 25개 소방서 전역에서 찾아가는 한방의료서 비스가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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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진주시한의사회, 진주기독육아원에 한약 지원 ‘약속’
///부제 이창훈 회장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되길”
///본문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이하 진주시분회)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안문환)와 ‘지역사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 사업’의 일환으로, ‘진주시 아동복지시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약’을 체결, 입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한약 지원에 나선다.
‘하늘반창고 키즈-지역사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 사업’은 진주산청지사가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과 지역 내 유일한 아동복지시설인 ‘사회복지법인해송복지재단 진주기독육아원(원장 김지수)’에 대한 공동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소아동들의 건강한 양육과 자립을 지원토록 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입소아 동들에 대한 육아용품 및 상비의약품 지원, 급식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 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진주시분회도 진주 기독육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입소아동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요한 한약의 정기적 지원과 지속적인 후원 을 약속했다.
이에 진주시분회에서는 육아원 초·중 등학생 5명에게 성장과 면역에 도움되는 한약을 지원하게 된다.
진주시분회는 앞서 경남서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통한 6·25 참전유공자 한약 지원, 취약 계층 학생 한약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초·중학교 66개교에 540만원 상당의 한의약 도서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이창훈 회장은 “진주시한의사회가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파트너로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 고, 한약 지원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진주 시분회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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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바디워커를 위한 부항요법 실용지침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본문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에서 번역 출간한 ‘바디워커를 위한 부항요법 실용지침서’가 2024년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선정되는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 분야 출판활동 고취와 국가 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 중 학술성, 기획력, 내용 및 편집 부문에서 정성적 평가를 중심으로 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부산대학교한 방병원 침구의학과 양기영 교수가 번역한 ‘부항요법’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동일 분야의 번역 서적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책의 원서는 인체 건강관리를 담당 하는 ‘바디워커’를 위해 부항요법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을 정리한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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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숲한의원, 취약가구에 후원금 전달
///부제 문하경 원장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 보탤 것”
///본문 이숲한의원(원장 문하경)은 13일 진접읍 사회단체 ‘송년의 밤’ 행사를 맞아 후원금 300만원을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문하경 원장은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지역사 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숲한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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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장애인 한의진료, 시·시설·대상자 ‘사업 확대’ 한 목소리
///부제 수원시한의사회, ‘2024년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 평가회’ 개최
///부제 대상자 22명에 침·뜸·추나 및 한약 투여 등 총 98회 실시
///본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 (단장 서만선)’이 실시한 ‘2024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치료 만족도와 증상 개선은 물론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이하 수원시분회)는 수원특례시(시장 이재 준)와 관내 장애인 재활시설인 수봉재활 원·바다의별과 함께 12일 홍재장애인주 간보호시설 회의실에서 ‘2024년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 평가회’를 갖고, 대상 자별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는 이들 기관이 앞서 지난 9월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수원시분 회의 한의진료와 수원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한의진료를 필요로 하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정보 제공 △보호자 동의 및 예진표 등 사전 관련 사항 제공 △ 대상자 모니터링 △치료효과 분석 등 지속적인 사업 평가 및 개선사항을 도모해 오고 있다.
수원시분회 나눔봉사단은 수봉재활원 (10명)·바다의별(12명) 소속 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달 2회, 침·뜸·추나 치료, 한방물리요법, 한약 투여 등 한의진 료를 총 98회 실시했다.
이현수한의원·삼인당한의원·움여성한 의원 3곳을 연계한 이번 사업에는 이현수 부단장과 최병준 재무팀장을 비롯해 자휼 소속 나종인·손정석·임영권·한상민· 이승욱·은영수·조현주 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수원시분회는 장애 인시설별로 △사업 만족도 △치료 기간 적정성 △적정 치료 횟수 △한의사의 진료 내용 설명 여부 △한의진료의 증상 개선도 △한약의 증상 개선도 △내년 참여 여부 등을 객관식 문항으로, 또한 △좋았던 점 △개선점 등을 주관식 문항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사업만족도·치료기간· 한의진료 및 한약의 증상 개선도·한의사의 친절도·추후 참여 여부에 대상자 대다 수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한의 진료가 좋았던 점으로는 “허리가 편해졌 으며, 한약을 또 복용하고 싶다”, “한약을 복용하고부터 소화가 잘 됐다”, “무릎 통증이 없어졌고, 침 시술 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한약 복용이 좋았고, 어깨 통증이 줄었다”, “한의사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평가회에서 장애인 시설 바다의별 측은 “발달장애인은 각기 다른 건강 상태와 치료 요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침·뜸 치료, 한약 처방 등)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다한증이 있는 장애인과 생리시 구토 증상이 있던 여성 장애인의 경우 그동안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증상이 놀랍게 개선됨에 따라 앞으로 치료 횟수를 확대해 효과를 높이고 싶다” 고 평했다.
또 수봉재활원에선 “처음에는 대상자 들이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한의사 선생님과 직원들의 친절을 통해 한의원 내원을 생활로 받아들일 정도로 친밀도가 높아졌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월2회에서 주1회로 치료 횟수를 확대하고, 참여 한의사와 SNS 단체 톡방도 개설해 의료정보와 개인별 특성에 맞는 처방, 식생활 지도 등도 이뤄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에게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됨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시 장애인돌봄과에선 “수원시 분회의 적극적 제안을 통해 이번 사업이 시행된 것에 큰 감사를 드리며, 참여 의료 진과 대상자들의 뜻에 따라 수원시에서도 현재 2곳에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 이라면서 “앞서 진행한 ‘산후조리 한약 할인 지원사업’ 등과 같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까지 연계한 사업으로도 진행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및 호응도에 따라 수원시분 회는 내년 시행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자휼 소속 의료진은 평 가서를 통해 “수원시 장애인돌봄과와 각장애인시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6개 월간의 한의진료를 통해 대상자들의 생활 속 긍정적 변화가 보였는데 앞으로도 건강 증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사업에선 참여 한의사·한의원 및 장애인 시설 확대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만선 단장은 “이번 사업 결과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재진료 의사가 보고됨에 따라 앞으로 이를 확대 실시하고, 특히 전용 진료 공간을 확보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회장은 “나눔봉사단 자휼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 고, 한의사가 세상의 모든 아픈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이 수원시민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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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북구한의사회,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부제 양태규 회장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서울 성북구한의사회(회장 양태규)가 최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이하 캠페인)’에 동참, 아이들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동참키로 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 원이 주관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아동학 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참여자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 가게 된다.
성북구한의사회 양태규 회장은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와 관련 양태규 회장은 “저출생 문제 가 고령화와 더불어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난제로 대두 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방안 마련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성북구한의사회에서는 아동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 며, 더불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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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 EU 에라무스 연구과제 수주
///부제 김봉이 교수 “해외 정부 연구과제 수주…한의약 우수성 알릴 기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봉이 주임교수(암예방소재개발학과장)는 최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공대(Tech nical University of Cluj-Napoca) 식품 공학과 리비우 로렌츄 지우르지울레스쿠 (Liviu Laurențiu Giurgiulescu) 교수와 공동으로 EU 에라무스(European Union Erasmus+) 프로그램 연구과제를 수주했 다고 밝혔다.
‘EU 에라무스’는 유럽 및 전 세계 고등 교육 기관 간 학문 및 연구 협력 촉진을 위한 국제 교류로, 연구과제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자원을 제공, 글로벌 학문적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 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부터 2029년 까지 매년 7256유로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양 대학은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 그램 운영과 함께 한의학과 식품공학의 다학제 분야 한약 효능 및 기전 학술 협력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봉이 교수는 클루지나포카 공과대 식품공학과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을 증진할 계획으로, 교수와 학생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위한 학문적 교류를 실시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주는 한의학 연구에 있어 우리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EU,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정부 연구과제 수주에도 물꼬를 틀 수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의 공동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전 세계적 으로 증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봉이 교수는 수마트라 우타라대(University of Sumatra Utara) 약대 로니 아부디 샤푸트라 교수와 인도 네시아 정부 연구과제도 수주한 바 있으 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 및 교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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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캄보디아에서 16회째 희망 나눔 봉사
///부제 한의과·의과·치과 등 다학제 협력으로 2453명 무료 진료
///본문 원광대학교 일원의학 봉사단이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시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과, 의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해 총 2453명의 현지 주민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캄보디아와 원광대의 인연은 1997년 원광대 동문 의사들의 순직으로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봉사단은 원광대 학교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총 34명의 교수, 학생, 전공의, 간호사 등 이 참여했으며, 안과, 외과, 내과, 마취통 증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7개 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봉사단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조남근 교수가 이끄는 한방진료 봉사단은 538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침·부항치료, 근골격계 테이핑요법, 추나요법, 한방 약물치료 등을 실시했다. 진료 과정에서 주민들의 신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원광대학교한방병원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제16회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 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달하고, 제생의세(濟生醫 世)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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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로담한의원, 전통의학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부제 정보 교환, 의료봉사 등 양 기관 공동 발전 ‘협력’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 지원센터는 최근 로담한의원(대표원장 유예찬)과 전통의학 교육 활성화 및 의료봉사 협력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정보교환 △상호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대내·외 홍보 활성화 △전통 의학 교육 활성화 및 의료봉사 협력 등 양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 세대 통합지원센터는 전통의학의 발전과 전통 의학 교육 활성화를 통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까지 둘러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예찬 대표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의 경상북도 지역 한의학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세대통합 지원센터와 함께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유예찬 대표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전통의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로담한의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상북도 지역 한의학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주신 만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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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반백년을 살아보니
///본문 1920년생 김형석 교수님은 당신이 97세였던 2016년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출간하셨다. 이 책을 기점으로 오늘까지도 많은 미디어에 ‘100세 철학자’라는 별칭 으로 불리우고 있다. 한 해를 떠나보내며 전국의 쉰살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는 기분으로 “우리 이쯤 에서 지난 오십년에 대한 이야기 좀 해보자”라는 글을 써볼까 생각하는 순간, 김 교수님의 명저(?) 앞에 한 글자를 덧붙인 『반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제목이 먼저 떠올랐다.
아무리 백세시대라 해도 쉰을 전후한 자들은 결코 혹은 감히 젊은이 범주에 끼어들 수는 없다. 여자라면 폐경 을, 남자라면 은퇴를 슬슬 준비해야 하는 가까운 미래는 암담한데 대학생이 된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돈단위는 이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은 기본이고, 유학이라면 수천도 너끈히 준비해 주어야 한다. 나와는 차원이 다른 능력에 화려한 부모 배경까지 갖춘 3040들이 즐비하고 8090에 접어드신 부모님들에 대한 근심의 강도 또한 정점을 향해간다. 문득 외롭고 가끔 버겁다. 결코 쉽지 않은 나이, 반백년을 살고나니 저만치서 환갑이 나를 향해 손짓이라도 하는 것 같다. “어서 와!! 50대는 처음이지?
60도 금방이다. 정신 차려, 이 친구야!!”
知天命, 좌표를 알게 됐다는 표현과 닮아있어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는 50세를 ‘지천명(知 天命)’이라 하였다. 지난 12월12일 노벨상 일정을 마무리 하며 스웨덴 외곽의 한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만난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은 내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좌표를 알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좌표(座標)는 수학적 의미로 점의 위치를 나타내는 수나 수의 짝을 말한다. 한자로는 ‘앉아 있는 장소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고 비유 적으로 사물이 처해 있는 위치나 형편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좌표를 알게 되었다는 표현은 50을 이르는 지천 명과 무척 닮아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격언인 “너 자신을 알라(γνῶθι σεαυτόν 그노티 세아우톤)”도 자동으로 떠오른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를 제대로 알면 내가 있을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이고 땅에 두 발 제대로 딛고서 그 곳에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게 분명해 보이는 천직(calling)을 건강하게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좌표, 지천명, 너 자신을 알라! 이 세 가지가 제대로 갖춰지는 데에 태어나서 50여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닐까? 멋진 말로 운명, 속된 말로 팔자를 받아 들이게 되는 나이가 바로 오십인 것이다.
이 세월의 강을 건너고 있는 나에게 다가온 깨달음 한대목은 다양한 주제에 관한 가치평가를 하는 경우 선악, 흑백, 좌우 등으로 이븐(even)하게 이분(二分)하는 성급 함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정치 성향을 질문받았을 때 ‘중도’나 ‘잘 모르겠다’가 뚜렷한 정답지를 선택한 퍼센트만큼이나 많은 모양이 다. 애매모호함이 아닌 신중함일 수도 있고 정치에 대한 논쟁은 그저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예고된 마상을 원천 차단하고픈 의도적인 회피전략일 수도 있다. 파랗거나 빨갛거나 원색적인 깃발만큼 선명한 대결구도를 유지 중인 정치의 현장에서 중립을 택한다는 것은 회색지대로 폄하되거나 ‘새정치’로 판갈이를 시도했다가 지금은 존재 자체가 ‘성대모사하기 가장 쉬운 정치인’으로 전락 해버린 분이 유행시킨 극중주의처럼 끝도 없는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 편이냐 vs 저 쪽 편이 냐’의 갈등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선거철이건 그렇지 않건 정치에 대한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위험 하다. 동시에 정치과몰입한 시민으로 산다는 것 또한 여간 품이 많이 드는 삶인지라 뭐든 과하지 않게 그래도 해야 할 기본은 하면서 중요한 집회도 나가면서 일상도 챙기며 그렇게 걷다보니 올해도 12월이 와 버렸다.
동년배들이 쓴 책을 반가움에 후원심에 덥썩덥썩 집어들 50대 독자층이 탄탄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오십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책들이 유독 많다.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오십의 기술>, <오십, 내 안의 데미안을 만나다>,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오십의 태도>,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 < 오십대는 무엇으로 사는가>, <50대 두 남자, 나를 찾아 떠나는 바르셀로나와 남프랑스 여행>, <오십 너머에도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지> 등 이 많은 오십의 바다에서 내가 건져올린 오십서는 다음과 같다.
『오십의 발견』(이갑수, 민음사, 2013년 3월)
경향신문에 <이갑수의 일생의 일상>을 연재 중인 궁리 출판 이갑수 대표의 수필집으로 맛깔스러운 제목과 그에 딱맞는 맛있는 글이 한 권 가득이다. 오십대 초입에 도달 해서 다시 읽어보니 다 내 이야기인 것 같다.
- 유정물이나 무정물이나다 같이 병들고 늙는다. 같은 배에 탄 운명이다.
- 이제 나는 인생의 저녁에곧 도착하려고 한다.
- 그저 내 몸도 숭숭 뚫린 구멍들의 집적이다. 허공의 집합이다. 나란 그야말로 텅 비어 있는 존재!
- 모두가 얼기설기 조립된 이 기묘한 세계. 언젠가는나 또한 부실한 이처럼 흔들릴 대로 흔들리다가, 치통을 앓을 대로 앓다가 이 세계에서 툭 떨어져 나갈 것이다.
- 마흔다섯은 귀신이 와 서는 것이 보이는 나이라 했다. 하지만 거기에 다섯을 더 얹어도 귀신은커녕 한숨만 늘었다.
- 이대로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깨어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잠드는 시기가 있다. 모두들 그런 경험이 있다고들 한다. 죽음에 대한 어렴풋한 공포요 체험일 것이다.
- 몸의 아래쪽을 담당하면서 땅과 늘 접촉하고 있는 발바닥. 우리는 죽어서 흙으로 간다는데 그렇다면 이 발바닥은 늘 죽음의 입구를 경계하는 셈이 아닌가.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조너선 라우시, 부키, 2021년 8월)
저자는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미국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The Atlantic> 기고 작가로 주로 정치, 공공 정책, 문화, LGBT 인권에 관한 책과 기사를 쓴다.
- H=S+C+V+T (H:지속적인 행복의 수준, S: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 C:삶의 상황, V:자의로 다스릴 수 있는 요소, T:나이 듦) - 시간은 절대적이지만 나이 듦은 상대적이다.
- 다행히 중년의 우울한 현실주의는 사실은 비현실적 이다. 인생은 더 나아진다. 그것도 훨씬 더 나아진다.
- 50세 무렵부터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나이 들면서 정서 기후가 대체로 안정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인생의 경험이 쌓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시간의 지평이 바뀌면 우리가 세우는 목표와 우리가 하는 선택의 양상이 바뀐다.
- 횡적으로, 점진적으로, 건설적으로, 논리적으로 움직이자. 그러면 충동적으로 실수를 범할 확률이 낮아지고 불리한 상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큰 도약이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뛰어오르는 대신 달성 가능한 목표를 향해 작은 걸음을 내딛는 것이 더 성취하기 쉬울 뿐 아니라 보통은 더 큰 만족감을 준다.
- “지나면 더 좋아진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지혜다.
그리고 가장 사용하기 어려운 지혜다.
- 우리 삶에서 무엇이 정상인지 결정하는 건 과학이 아니라 사회다. 이래서 사회적 물길이 중요하다.
『50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프랭크 리프먼, 대니얼 클라로, 더퀘스트, 2022년 5월)
MD 프랭크 리프먼은 통합 의료 및 기능의학 분야의 개척자이다. 편집자인 대니얼 클라로는 프랭크 리프먼과 함께 <뉴욕타임스>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활동 중이다.
- 나는 30년 넘게 뉴욕시 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접목 해서 진료를 했다. 효과가 좋은 처방 중에는 동양의학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 많다.
- 면역체계의 70퍼센트는 배 속에 있다.
- 중년 이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변화가 바로 소식이다.
- 만성적 염증은 처음부터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러 질병의 숨은 원인이 된다.
- 한 가지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음양의 원리를 적용 해보자. 음양의 조화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 부상을 당했는데 잘 낫지 않는다면 개입이 필요하 다. 침 치료든 물리치료든 지압 마사지든 간에 조치를 빨리 취할수록, 그리고 당신의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좋다. 가장 약한 개입부터 시도하고 필요하다면 강한 개입 으로 전환하라.
- 태극권은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으면서도 몸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태극권은 다리와 코어의 힘을 키워주고, 균형감각을 길러주고, 몸 어디에 긴장이 축적 되는지 알아내서 그 긴장을 풀도록 해주고, 몸이 땅에 확고하게 뿌리 내리도록 해준다.
- 침술은 근육통,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두통, 호르몬 문제 등에 효과적이다. 침술은 기가 막힌 곳을 뚫어서 기의 흐름을 회복한다. 많은 사람이 침술로 이완 효과를 톡톡히 본다.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제임스 홀리스, 북아지트, 2022년 8월)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한 저자는 현재 미국에서 융학파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우리가 인생의 중반쯤에 겪는 실존적 위기를 ‘중간항로’라 정의하며, 융 철학을 바탕 으로 이 시기를 현명하게 건너기 위한 지혜를 가르 쳐준다.
-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해야 할’일에 매달려 살았는 가? 그런 삶이 잘 풀리긴 했는가?
- 심리학과 신경학을 넘어 동서양 철학도 인간이 그어떤 현상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한다.
- 일상적인 기분 전환이 그 소통을 되살리는 데 효과가 없을 때 우리는 갖가지 진통제와 이데올로기적 최면제에 빠지고 만다.
- 과학주의는 새로운 신화로서 어마어마한 신뢰와 투자를 받지만 이에 따르는 결과는 깊이 고려되지 않는다.
- 외로움의 해독제는 타자와의 애착이 자신의 생존에 꼭 필요하다는 환상을 버리는 것이다. 궁극적인 해 독제가 없어도 괜찮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자체가 해독제다.
- 우리는 날마다 내면에서 거대한 투쟁을 치른다.
두려움의 위협과 무기력의 유혹 사이에서 자아가 치이다 보면 진정한 삶이 생겨날 틈이 전혀 없다.
- 우리는 의미를 추구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 피조 물이다. 융이 지적했듯 “삶에서는 무의미한 최대보다 의미 있는 최소가 항상 더 가치가 있다.”
『인생의 절반을 지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바르바라 블라이슈, 웅진지식하우스, 2024년 12월)
철학자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현재 대학에서 응용 윤리, 경영철학 그리고 의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변화하는 중년의 정의와 사회적 역할을 넘어 중년의 철학을 모색한 이 책은 부제처럼 흔들리는 오십을 위한 철학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노화와 노쇠, 다가오는 죽음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은 고대부터 이어진 철학의 관심사였으며 여전히 인기 주제다.
- 생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실존적 의문과 새로운 질문에 맞닥뜨리며 근본적인 위기의 시기를 맞이한 다. 중년이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 어떤 순간은 너무 소중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 서글퍼진다.
- 아직 먼 곳에 있기는 하지만 확실한 인생의 종착 점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그 끝을 맞이하기 전에 중년을 겪는다는 것이다.
- 쉰 살 무렵에 이르면 유한성에 대한 깨달음은 점점 커진다.
- 자신의 유한성을 떠올릴 때 우리는 ‘본질에 집중’ 하고, ‘불필요한 것을 비우고 과도한 것을 흘려보내’는 정도의 주체성을 얻게 된다.
-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가 자신의 신념이나 욕망과 일치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대로 ‘비본래적’ 삶을 살게 된다.
- 인생은 이성을 갈고닦아 완성할 때 비로소 좋은 삶이 되며, 이는 곧 덕이 있는 삶이다.
- 진정한 어른이란 나이를 먹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게 맞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2025년, 을사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12월 초 그 엄청난 사건을 아주 가까이에서 목격 하고 관찰했던 나는 ‘무릇 정치는 공기와 같은 것이 어야 한다’는 문장을 반복해서 되새기며 쿵쾅대던 가슴을 진정시킨 채 근무했다. 2024년 대한민국에 계엄? 비상계엄? 1980년 5월 여섯 살이던 나는 광주에 살고 있었다. 튼튼하지 않게 지어진 한옥집이라 그랬는지 시도 때도 없이 들리던 총성 소리가 집전체를 흔들었고 그 혼란한 틈에 휴교령으로 학교를안 갔던 언니랑 인형놀이 했던 기억도 있다. 통장 아줌마가 오시면 스뎅 찬합에 만들어놓은 주먹밥 십여 개를 내어주시던 어머니, 고등학생이 죽었다는데 우리학교 학생 같더라며 성급히 집을 나서시던 아버지의 음성까지 너무도 또렷했던 5·18 광주의 기억은 오십이 된 지금까지도 나에게 계엄 혹은 계엄군이라는 단어와 함께 단단히 밀봉되어 있다.
사람의 기억이란 묘해서 어떤 날은 분명히 좋은 느낌이었는데도 금세 망각의 골짜기로 숨어버리고또 어떤 나빴던 날들은 아무리 잊으려해도 미간에 붙여놓은 부적처럼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외면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어른이 되면 내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른이 되고 싶은 청소년기도 있었는데 막상 쉰살 어른이 되고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많지 않고 이제는 좋은 노인이 되어야 한다는 그 다음의 목표가 먼저 보인다. 2025년이 오고 있다. 을사년이 우리를 기다린다. 어두운 밤은 가고 새 날이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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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5 전국 135개소서 서비스 제공
///부제 한의원, 24개35개소 확대…내년 1월부터 제3차 시범사업 참여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총 91개 시·군·구 135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의사)-간 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장기요양보험 수급 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방문의료’의 경우 방문진료 월 1회 이상, 방문간호 월 2회 이상 제공해 환자의 건강상태·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계획 수립하고 있으며, 주거·영양·돌봄 등 기타 지역사회 및 장기요양 서비스와의 연계뿐만 아니라 와상상태, 만성질환 등 문제 이해 및 질병관리·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환자(보호자)에게 정기적 교육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재택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 대 중인 가운데 1차 시범사업(‘23년)의 28개 시·군·구 28 개소로 시작해 2차 시범사업(‘24년)은 현재 71개 시·군· 구 9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91개 시·군· 구 135개소가 선정돼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 한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 기존 24개소에서 35개소(기존 21 개소+신규 14개소)로 확대됐으며, △어깨동무한의원(서울 강동구) △희당한의원(서울 양천구) △우리네한의원 (서울 영등포구) △힘찬세상경희한의원(서울 용산구) △ 역곡휘문한의원·중동한의원(경기 부천시) △탱자한의원 (경기 수원시) △행복한마을한의원(경기 안양시) △경희 내외한의원(경기 화성시) △대화한의원(광주 광산구) △ 선재편한몸한의원(광주 남구) △양산한의원(광주 북구)
△민들레한의원(대전 대덕구) △원한의원(대전 동구) △ 노은바로한의원(대전 유성구) △김정철한의원(대전 중구) △화목한의원(부산 동래구) △그린한의원(부산 수영 구) △안심한의원(인천 계양구) △향촌한의원(인천 남동 구) △김성진한의원(인천 서구) △다산한의원·옥련한의 원(인천 연수구) △느티나무한의원(강원 횡성군) △장수 한의원(전남 나주시) △경희365한의원·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전북 군산시) △서동한의원·소망한의원(전북 익산시) △건강한마을한의원(전북 전주시) △대산한의원 (충남 공주시) △문곡16형 대추밭한의원(충남 당진시) △ 해맑은한의원(충남 천안시) △제천안심부부한의원(충북 제천시) △동방신통부부한의원(경남 거제시)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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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기고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상속세 신고는 어떻게?
///본문 상속세 신고가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상속세 신고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잘 준비하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있다. 이번호에서는 상속세 신고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절차와 필요한 서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상속 개시 후 첫 단계: 사망진단서와 사망 신고
상속이 개시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진단서나 시체 검안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병원에서 사망진단 서를 받으면 병원비를 정산해야 하는데, 장례비는 세무 신고 시 비용으로 인정되므로 꼭 영수증을 챙겨두어야 한다. 병원비는 상속세 신고 시 공제되지 않으므로, 돌아 가신 분의 자금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사망진단서를 받은 후에는 한 달 이내에 사망 신고를 해야 한다. 사망 신고는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진행할수 있다. 이때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인의 재산과 부채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 다. 즉 고인의 금융거래 내역, 부동산, 건강보험, 세금 등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상속 재산 조회
상속세 신고를 위해 피상속인의 재산과 부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망신고 시 신청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 며, 문자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문자로 받은 재산 내역을 상속세 신고 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할 수 있는 ‘상속 재산 및 사전 증여 재산 조회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상속인 중 한 명의 홈택스 아이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이 두 서비스를 통해 상속 재산과 사전 증여 내역을 꼼 꼼히 확인해 누락된 재산이 없는지 크로스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사와 증권사 방문: 예금, 적금, 주식 조회
피상속인의 금융 자산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사와 증권사를 방문해야 한다. 은행에서는 피상속인의 예금과 적금 내역을 확인하고, 증권사에서는 보유 주식의 잔고 수량을 파악한다. 또한 사망일 이전 10년 간의 거래 내역을 조회해 상속세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한다.
보험금의 경우 보험사를 방문해 해지환급금을 수령 하고, 관련 영수증과 명세서를 확보해야 한다. 금융기 관에 차입금이 있는 경우에는 차입금 잔액을 증명할 수있는 부채 증명원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서류들은 상속세 신고 시 채무로 공제받기 위해 필수적 이다.
부동산과 차량: 등기부 등본과 등록증 준비
피상속인의 부동산이 있는 경우, 해당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과 매매 계약서를 준비해야 한다. 부동산 명의 변경은 상속세 상담을 통해 절세 방안을 세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차량이 있는 경우, 차량 등록증과 등록 원부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또한 피상속인이 소유한 콘도나 골프 회원권이 있다면 회원권 사본을 준비하다. 이러한 자산들은 상속세 신고 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배우자 공제와 재산 분할
상속세 신고 시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5억원, 최대 30억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배우자에게 귀속될 재산을 확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속인 간의 협의가 필요하며, 협의가 어려운 경우 분할 신고서를 제출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유언과 상속 재산 분배
상속 재산 분배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
유언이 유효하다면 법적으로 우선시되며, 유언이 없거나 무효인 경우 상속인 간의 합의에 따라 분배된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조정을 청구할 수 있다. 유언은 고인의 의사를 법적으로 반영하는 절차이므로, 공증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상속세 납부 방법과 전략
상속세는 현금 납부가 원칙이다.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두 번에 나누어 납부할 수 있으며,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10년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현금 납부가 어려운 경우, 상속받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물납할 수도 있다. 상속세 납부는 전략이 필요하므로, 세무 사와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상속세 절차에서의 유의사항
상속세 절차는 복잡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사망 신고, 재산 조회, 세무 신고 등 각 단계마다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상속 포기나 한정 승인, 배우자 공제 등은 기한 내에 진행해야 하므로,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
상속세 절차는 가족 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고인의 의사를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상속인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할수 있으므로,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상속세 절차는 복잡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이해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상속세·증여세 개정안 부결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자녀공제를 1인당 5000 만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은 기존 50%에서 40%로 인하하는 법안을 추진해왔는데, 부결이 됐다.
만약 상속인이 배우자 없이 자녀만 2명인 경우 12억원 (기초공제 2억원, 자녀공제 10억원)까지 상속세가 없는 것인데, 현재 상속세법에 따르면 일괄공제 5억원만 적용돼 서울에 1주택만 물려받아도 수억원의 세금폭탄을 내야할 수 있다.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카카오톡 채널 세무법인 엑스퍼트 본점을 통해 언제든지 문의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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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5
///세션 기고
///이름 신현상 학생, 이지훈 학생
///제목 내게 한의학이란?
///본문 ‘혜민(惠民)’ 정신의 실천
예과 1학년 의료윤리 수업 시간,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과제를 받았 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책을 읽던 중,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를 접했습니다. 그는 의사이자 말기 폐암 환자로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구하며 ‘의 학은 단순한 과학이 아니라 서로의 연약 함을 이해하는 인간적인 학문’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말은 제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환자의 고통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후 6년간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며 한의학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탐구했습니 다. 본과 진학 후, 저는 뇌 네트워크 연구 실에 들어가 파킨슨병 환자의 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침 자극이 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며, 한의학이 현대 의학의 빈틈을 메울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지도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연구 결과는 논문발표라는 성과로 이어졌고, 이는 한의학에 대한 저의 학문적 열정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학생회장으로서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의료 봉사를 재개하며 지역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의학적 진료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환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한의학이 단순한 치료 기술이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학문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본과 4학년 여름방학 의료봉 사에서 만난 한 환자분은 제게 잊고 있던 초심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한 요통으로 내원했던 환자분께서는 중풍 후유증과 파킨슨병이 의심되었고, 보호자 분께 연락을 드렸고, “어쩌면 평생 모 를 뻔했다”라는 보호자 분의 감사 인사를 들으며 처음 느껴보는 보람을 경험했습 니다. 처음에는 충격에 슬퍼하시던 환자 분께서 의료봉사 마지막 날까지 매일 오시며 마지막 날에는 웃으시며 감사하다고 배웅까지 나오시는 모습을 보며 저는 그분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고통과 불안을 이해하며 동행했던 경험은 제가 한의사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환기시켜준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예과 1학년 의료윤리 수업으로 돌아가, ‘심의(心醫)’의 개념을 떠올립니다.
환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살피는 한의사를 지향했던 그 당시의 다짐을 바쁜 학업 속에서 종종 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의 경험 속에서 제가 궁극적으로 깨달은 것은 환자와의 교감과 공감, 그리고 연민의 정서야말로 한의 학의 본질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이야 기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한의학도가 되겠습니다. ‘혜민(惠民)’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매 순간 이를 실천하며 걸어가겠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의 든든한 지원자
먼저, 저에게 이 귀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의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자,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세명대학교 한의학 과에 편입하였습니다. 실력 있는 한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성적 우수 장학금과 외부 장학금을 통해 소중한 공부의 기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병원 에서는 수술이 필요할지 고민하던 중,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고, 덕분에 이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을 주었고, 한의 학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중요한 의학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의학에 대한 만능론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저는 의학의 한계도 깨달았습니다.
모든 병을 완치할 수 없으며, 환자의 고통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움은 한의학의 필요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었고, 상대방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열망을 키워주었습니다.
세상에는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더 많은 이들이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누리 기를 바라며, 그들의 곁에서 든든한 지원 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의학을 공부하면 서, 이론적인 지식이 실제 임상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욱 알고 싶어졌고, 다양한 수업과 캠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하여 학습의 폭을 넓혔습니다. MPS 치료 연구회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사암당한의원 자침캠프와 상한금궤방 고방공부 등을 통해 침과 한약의 실제 적용을 경험하였습 니다. 이러한 배움을 활용해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였고, 동기와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누는 데도 노력하였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매우 우수한 퍼포먼스를 입증하고 있는 선배님들의 경험을 통해 환자와의 소통 및 치료 과정을 배우는 것은 제게 큰 동기부여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세상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으 며,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것에서 깊은 가치를 발견합니다. 타인을 돕고 그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즐겁게 보며, 이러한 목표가 저의 강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 다. 또한, 한의학의 진정한 효과를 통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사회의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도우며, 한의학의 효과를 더욱 확실히 입증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 고자 합니다.
제 목표는 진정한 명의가 되어 많은 환자에게 진실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 다. 한의학을 통해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학문에 대한 열정과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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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AX 시대, 한의약에서의 AI 활용 방안은?”
///부제 한평원·주식회사 7일, ‘AX 시대, 평생학습과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부제 AI 기술 발전 및 통합의학에서의 활용 사례 등 공유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주식회사 7일(대표 김현호)·서 울대학교 사범대학 미래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AX(AI Transformation)시 대, 평생학습과 테크놀로지: 통합의학교 육의 뉴 패러다임’ 컨퍼런스가 14일 서울 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개최, AI 기술의 발전 및 통합의학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한의약에서 AI 기술의 활용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 늘날 AI 기술은 각각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한의약과 통합의학교 육에서의 AI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임철일 서울대 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AX 시대의 온라인 러닝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AX 시대는 각 분야에서 AI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으로, 즉 AI가 보편적으로 활용이 되는 시대”라고 설명하면서 교육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 및 가능성, AI 기술의 발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통합의학 교육의 AX: 가상환자 구축과 인공지능 번역’으로 주제발표를 진행 한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는 한의학과 AI를 접목해 온 과정과 함께 생성형 AI와 한의학의 결합을 시도한 결과, 챗봇을 활용한 팀프로젝트, AI를 활용한 통합의학 콘텐츠 번역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QualTEAM ACADEMY’라는 플랫폼에 영어·중국어·일어 등으로 번역돼 업로드되는 한의학 콘텐츠의 번역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번역을 통해 초벌 번역을 한 이후 분야전문가의 전문 번역 검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며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원고가 완성된 후비디오 트랜슬레이션을 통해 강사의 목소 리와 톤을 유지한 채로 외국어로 바꿔주면서 강사의 입 모양까지 바꿔 업로드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변환이 이루어진 영상을 보여줘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주식회사 7일에서 대형 언어모델(LLM) 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한의학 인공지능 엔진인 ‘인삼AI’에 대해 소개하면서 “AI와 한의지식을 결합해 가상환자를 구축하고, 구축된 모델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진료 지원을 받고, 학생과 부원장 교육도 할 수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2부에서는 △의학·보건의료 분야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 사례와 발전 방향(최효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치의학교육에서의 테크놀로지 활용(김 진영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 디지털 기술과 AI를 이용한 한의학 교육과 평가 관련 현황과 전망(조학준 세명대 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등 각 의료계 교육 현장에서 AI의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조학준 학장은 한평원에서 개발한 온라인평정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면서 “코 로나19 팬데믹 시기 대면 평가의 한계를 경험하고, 대학의 자체평가보고서, 부록 제출 방식의 개선 등의 필요성을 느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평가 결과의 취합, 공유, 전달, 제출 방식이 개선되고, 누적 자료의 보관 장소 및 관리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된 시스템의 현황 및 사용 방법 등을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제시한 조학장은 “이와 관련한 사용자 매뉴얼 개발및 교육 등을 진행하고, 불편 의견 접수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며 “이를 향후 유지·관리 하기 위해 웹호 스팅 서비스 용량 증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학장은 △CPX 챗봇 기술 개발 사례 △AI 한문강독 챗봇을 활용한 한의대 원전과목 교육 현황 △예 진·AcuMap 프로그램 등 한의학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 활용 사례 들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서형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종근당건강 이주경 박사, 최성열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서형식 교수는 “한의학을 전통과 고전 으로만 국한하는 것은 지양한다”며 “현재 한의사·의사·치과의사 모두 진료시 KCD 진단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제시된 AI 기술들을 활용해 KCD 진단에 의한 처방을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나올수 있을 것이며, 고서에 나와 있는 증상 군들도 현대 KCD 진단명으로 대입해 현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경 박사는 “오늘 발표들을 통해 한의학·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활용되는 사례들이 곳곳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업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이 어떤 요소에 활용되는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성열 교수는 “환경 및 투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한의과와 의과의 교육격차가 점차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 하며,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도구가 바로 AI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교육 방법과 ‘인삼AI’와 같은 프로그 램들이 많은 역할을 하길 바라며, 교수자들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서 이러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따라갈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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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K-MEDI 분야 AI 글로컬 인재 양성
///부제 ‘DHU Digital Class![Meet, K-MEDIxAI]’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9일 6 호관 대강당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DHU Digital Class![Meet, K-MEDIxAI]’ 프로그램의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3대 MOOC 플랫폼 중 하나인 유다시티와 협력해 한의 학, 기능성 소재, 화장품, 식품, 간호 및 재활치료 등을 의미하는 K-MEDI 분야에서 AI 역량을 갖춘 융복합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화장품, 식품, 간호 및 재활 분야 등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AI 자격증으로 알려진 유다시 티의 AI 분야 나노디그리 과정을 이수하 게 하고, 전공분야와 AI의 융합을 통한 학문적, 산업적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을 겸해 진행되는 1기 과정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한의 예과 5명, 간호학과 5명을 대상으로 유다 시티의 온라인 나노디그리 과정과 함께 오프라인상에서 집중 이수 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승희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은 “2기 과정이 시작되는 2025년부터는 교육생 규모와 교육기간을 확대하고,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사업이 종료되는 2028년에는 K-MEDI 전 분야에 걸쳐 수준별 AI 융합인재를 확보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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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파킨슨병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 및새로운 접근방식 제시”
///부제 단순 뇌 기능 이상 운동장애 아닌 ‘전신 시스템 질환’으로 바라봐야
///부제 한의학은 전신적 접근 바탕으로 항상성 회복 원리 ‘장점’
///본문 [편집자 주] 대한침구의학회·경락경혈학회·대한한의영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ISAK 2024)’가 지난달 개최된 가운데 우수 연구 포스터 시상식에서 ‘Central role of hypothalamic circuits for acupuncture’s anti-parkisonian effects’ 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한 오주영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 구센터 연구교수가 영예의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오주영 연구교수에게 연구를 진행한 계기 및 연구시 중점을 둔 부분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소감은?
먼저 침의 날을 맞아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ISAK 2024’에서 많은 국내·외 연구자분들께 연구를 소개드릴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며, 아직 부족하지만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에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양릉천 (GB34) 침 자극이 운동 기능 및 기억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신경회로 기전을 규명했다. 양릉천 침 자극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 기능 및 기억 저하 증상을 동시에 회복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신경전도를 통해 외측 시상하부(LH)와 불확정영역(ZI)의 멜라닌 농축 호르몬(MCH) 분비 신경세포를 직접 활성화했다.
침 자극으로 인해 증가한 MCH LH/ZI 신경 활성은 최소두 가지 주요 군집, 즉 각각 흑질 치밀부(SNpc)와 해마 (HPC)로 축삭을 뻗어 신호를 전달함을 보여줬다. 침 효과에 관여하는 이 두 MCH 신경회로는 실제 해부학적및 전기생리학적으로도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가운데 흑색 치밀부로 뻗는 MCH(MCH LH/ZI→SNpc ) 신경세포는 MCH 수용체(MCHR1)에 결합해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여 파킨슨병 유사 운동 증상이 회복됐 으며, 해마로 뻗는 MCH(MCH LH→HPC ) 신경세포는 시냅스 가소성을 증진시켜 기억력을 회복시켰다.
또한 침에 의한 운동 및 비운동 개선 효과는 침 치료 대신 화학유전학적으로 MCH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재현됐으며, MCH 신경의 특정 투사 경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한 결과 침 치료에 의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 반응성 별아교세포, glutamatergic 시냅스 가소성 등과 관련된 병리적 변화를 신경회로 특이적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을 규명했다.
Q. 이번 연구를 진행한 계기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에 대한 침 치료 효과에서 시상 하부 MCH 뉴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우리 연구실에서 10년 동안 연구해온 주제다. 중추신경의 한 부분인 ‘시상 하부’는 인체 내 항상성 조절 핵심 부위로,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들여 대뇌피질에 영향을 주고 다시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내분비, 자율신경, 신경화학 물질 및 인체 항상성 유지 기능을 조절한다. 파킨슨병 연구에서는 주 타깃 부위인 도파민 신경 분포 부위와 도파민 수용체 작용 경로 관점에서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환자의 시상하부에 뇌심부자극술을 통해 뇌 기능의 일부 회복이 보고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연구실의 이전 연구 결과에서는 파
킨슨병 동물모델에서 침 치료 후 Microarray를 이용한 시상하부 유전자들의 발현 분석을 통해 MCH가 특징적 으로 많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systemic 하게 MCH 수용체를 막았을 때 침의 효과가 사라진다는 것을 확인해 MCH뉴런이 침 치료 효과에 관여함을 알수 있었다.
MCH뉴런은 시상하부에서 특이적으로 분비하는 신경펩타이드 중 하나로, 해당 영역에서 가장 많이 발현되는 뉴런 집단 중 하나이며, 뇌 전체 여러 부위로 투사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여러 뇌 영역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신의 기능 조절에 관여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MCH의 기능으로는 수면, 음식의 섭취, 보상 등이 있다.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MCH와 파킨슨병과의 관련성은 환자에게서 MCH가 감소돼 있는 것만 보고되어 있고, 파킨슨병 상태에서 MCH의 구체적인 역할, 혹은 치료에의 적용 가능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에서 침 치료가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 시상하부 MCH의 역할을 규명하고, 특히 MCH가 투사하는 뇌영역에 따라 그 조절 기능이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오주영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
Q. 연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한의 임상에서 오랜 기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침 치료가 활용돼 왔으며, 침 치료의 신경보호 효과 경로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져 왔지만, 인과관계 및 신경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은 잘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파킨슨병의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뇌신경 회로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위해 시상하부 MCH 뉴런과 그 투사 경로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침 치료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 및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Q. 향후 연구 계획은?
파킨슨병은 일반적으로 운동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장애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인지기능 저하를 포함해 변비, 후각 인상, 우울과 불안, 자율신경 이상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 환자의 삶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파킨슨병은 단순히뇌 기능 이상에 의한 운동 장애 질환이 아니라 ‘전신 시스템 질환’으로 바라보고 환자를 관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뇌만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는 효율적으로 파킨 슨병을 관리·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법 개발이 필수적이다. 한의학은 전신적 접근을 바탕으로 항상성을 회복하고 신체·정신적 평형을 이루게 하는 원리가 기반이므로 다양한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침 치료의 장점에 기반해 실제로 파킨슨병 모델에서 경혈 자극이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실재 한다는 것을 규명하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있는 한의학의 과학적 기전 연구를 이어 갈 계획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지난날을 돌아보면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할 일들만 가득한 것 같다. 특히 이번 ‘ISAK 2024’에서 소개드린 연구는 박사학위 주제로 시작해 올해 출판이 되기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항상 아낌없이 열렬히 지도해주시는 박히준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연구를 함께해 온 남민호 박사님과 이효원 선생님,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지가 되어주는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연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한의 임상에서 오랜 기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침 치료가 활용돼 왔으며, 침 치료의 신경보호 효과 경로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져 왔지만, 인과관계 및 신경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은 잘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파킨슨병의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뇌신경 회로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위해 시상하부 MCH 뉴런과 그 투사 경로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침 치료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 및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Q. 향후 연구 계획은?
파킨슨병은 일반적으로 운동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장애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인지기능 저하를 포함해 변비, 후각 인상, 우울과 불안, 자율신경 이상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 환자의 삶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파킨슨병은 단순히뇌 기능 이상에 의한 운동 장애 질환이 아니라 ‘전신 시스템 질환’으로 바라보고 환자를 관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뇌만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는 효율적으로 파킨 슨병을 관리·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법 개발이 필수적이다. 한의학은 전신적 접근을 바탕으로 항상성을 회복하고 신체·정신적 평형을 이루게 하는 원리가 기반이므로 다양한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침 치료의 장점에 기반해 실제로 파킨슨병 모델에서 경혈 자극이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실재 한다는 것을 규명하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있는 한의학의 과학적 기전 연구를 이어 갈 계획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지난날을 돌아보면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할 일들만 가득한 것 같다. 특히 이번 ‘ISAK 2024’에서 소개드린 연구는 박사학위 주제로 시작해 올해 출판이 되기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항상 아낌없이 열렬히 지도해주시는 박히준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연구를 함께해 온 남민호 박사님과 이효원 선생님,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지가 되어주는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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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노정우 교수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
///본문 김종열 선생은 제3대 경희의료원 원장으로 1975년 2월 취임했다. 그는 의사가 아니었음에도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1982년까지 11년간 경희의료원에 몸 담았고, 1985년 동서의학연구소장 겸 WHO연구협력센터 소장과 강동경희대학 병원 설립위원장을 맡아 8년간 봉직 후 1992년 정년퇴임했다.
저서로는 『동서의학비교연구』가 있고, 학술논 문으로 학술원 논문 외 8편, 국외논문 3편이 있다. 그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비교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잘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盧正祐 교수(1918〜2008)는 동양의약대학 교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학문적 업적을 쌓은 한의학 자이다. 2019년 노정우 교수의 사위 윤동원 원장(미국 L.A 가야한의원 원장)과 따님 故노효신 선생이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노정우 교수가 남겨놓은 자신의 자료들을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기증 했다.
자료 가운데 1977년 2월16일 김종열 원장이 미국 하와이로 건너간 노정우 교수에게 보낸 서신이 있었 다. 아래에 그 내용을 워딩하여 소개한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춘삼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객지에서 여러 가지로 불편이 많으실 줄 믿습니다. 카드를 받고 곧 답장을 쓴다고 마음먹은 것이 이토록 늦어져 미안합니다.
이제 일년이 다 되어가니 노 원장님도 그곳에 정착 되어가고 있을 줄 믿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시 며, 그곳 재미는 어떻신지요. 가끔은 소식을 전하여 주십시오.
이곳 의료원도 새 봄을 맞아 일층 활발히 하여 보려고 활력하고 있습니다. 한방병원에는 김정제 선생 님을 새로 한의대 학장으로 모시게 되어 이를 계기로 어떻게든지 흩어진 한의과를 재건해 보려고 무척 노력하고 계십니다.
노 원장님께서 닦아주신 기초 위에서 지금 새로운 건축을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지금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져가는 도중에 있으며, 꼭 성공적으로 이 루어지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시종일관 미력이나마 한국의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나가는 일원으로 참가하게 된 것을 항상 뜻있게 생각하고, 힘 닿은 날까지 이 방면에 더욱 힘써 볼 것입니다.
노 원장님께서 그토록 열성적으로 추진하신 그곳에 분원 설치 문제는 그 후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습니까?
제가 아무 힘도 되어드리지 못한 것을 늘 유감 으로 생각되옵니다. 혹시 제가 할 수 있는 일,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시면 꼭 연락하여 주십시오.
노 원장 말씀대로 동서의학의 협력으로 새로운 의학을 진출시키고자 하는 이 일은 실로 막중하고 험난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꼭 해나가야 할일입니다.
그곳의 형편이 어떻게 되어가는 알려주시면 이곳 에서도 무엇인가 도움이 될만한 일을 강구해보려고 합니다. 꼭 기억하여 두셨다가 무엇이든 이곳에서 할수 있는 일이 있으시면 연락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객지에서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성공과 행운이 있으시를 기원합니다.”
위의 서신을 통해 노정우 교수가 미국으로 건너 가게 된 목표의 하나가 미국에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분원을 설립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아울러 김정제 교수가 한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발전해나가는 한의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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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건강한 생활습관, 올바른 인식과 교육 필요”
///부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한 수면습관’ 발표
///부제 “한국인 수면시간 짧아…짧은 수면은 많은 질병의 위험도 높여”
///본문 [편집자주] 대한생활습관의학원(이사장 이승현·KCLM)이 최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2024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를 개최, 생활습관의학 활성화에 나섰다. 본란에서는 콘퍼런스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한 수면습관-몸과 마음 재충전하기’ 를 주제로 발표한 하원배 원광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재활의 학과에 근무하고 있는 하원배입니다. 2022년부터 한방 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를 시작했고, 2023년 9월부터는 조교수로 임용돼 병원에서 주로 근골격계 질환과 수술 후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추나 의학, 영상의학, 그리고 임상술기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 니다.
또한 2022년에 국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자격증 (Board Certified Lifestyle Medicine Physician;
DipIBLM/KCLM)을 취득해 한의학과 생활습관의학을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 발표 내용은?
2024년 11월 29~30일 이틀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국제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 중 건강한 수면습관을 주제로 발표를 맡게 됐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543명의 생활습관 설문에 근거해 수면의 생리학적 및 신경과학적 기초를 이해하고, 수면이 신체적 회복과 정신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더불어 수면 부족 및 수면 질 저하가 신체 대사, 면역 기능, 인지 능력에 미치는 단기 및 장기적 영향을 확인해 수면 개선을 위한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전략을 제시했 습니다.
좋은 수면이란 얼마나 자는지(수면 시간), 얼마나 잘잤는지(수면의 질) 그리고 언제 잠들고 일어나는지(수면 주기), 이 세 가지가 잘 갖춰진 수면을 의미합니다. 수면 시간은 2015년 미국수면재단의 수면 시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 기준 7~9시간을 권장하고 있으며, 6시간 혹은 10시간의 수면도 적당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 다. 대신 5시간 이하 혹은 11시간 이상의 수면은 적당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평균 수면 시간이 짧습니다. 특히 짧은 수면 시간을 갖는 경우 많은 질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렙틴이 감소하고 그렐린이 증가해 식욕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잠이 부족하면 살이 찌는 이유입니다. 대규모 추적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 더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한편, 잠들기 6시간 전 이내의 카페인 섭취는 수면을 촉진하는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고 멜라토닌 대사산 물을 감소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시상하부의 시교차상핵(SCN)에 의해 조절되는데, 일주기 리듬을 외부 24시간 주기에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잠들기 전 빛 파동은 멜라토닌과 일주기 리듬을 약 30분 지연시키며, 이는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거나 테이블 램프 옆에 앉는 것과 비슷합니다.
Q. 수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습관의학적 중재가 있을까요?
먼저 수면 시간과 수면 시간대를 기록하는 수면 일지를 작성해 자신의 수면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 다. 특히 주중과 주말 모두 취침·기상 시간을 약 2시간 이내로 일치시켜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수면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통해 수면을 촉진하는 취침 습관을 확립하며, 아침 기상 시 빛 노출을 늘리고 저녁에는 빛 노출을 감소시켜 멜라토닌과 연관된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외에 식이요법이나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방법들을 활용해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한의 건강 노화 코호트 연구’를 소개한다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은 2023년 부터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한의 건강 노화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주된 내용은 지역사 회의 50~65세 중장년층 1000명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설문 평가와 신체 평가, 혈액 검사를 진행해 노화의 과정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평가 항목과 한의학적 변증 사이의 관계도 살펴보고 있습니 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사회적으로 건강한 노화, 즉 노년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노화 코호트 연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각오는?
한의학에서 ‘미병(未病)’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미병은 ‘질병은 아니지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이상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거나 검사상 경계역의 이상소견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미병에서 질병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다양한 중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때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생활습관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의 위험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자연식물식 위주의 식단,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7~8시간의 수면 등의 생활습관 개선은 질병 상태로 넘어가지 않도록, 혹은 질병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의 진료 환경에서 환자의 주증상 외에 다양한 생활습관을 평가하고 진단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활습관을 파악하는 것은 한의학의 전통적인 진단체계인 변증과 연계해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현대 의학의 예방의학적 관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의료는 근거 중심 진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자 중심 진료로 발전할 것입 니다. 이에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필요하며, 저는 이 과정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며, 일정한 수면 주기를 유지한다면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닐수 있고, 이는 수많은 질병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 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실천 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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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기고
///이름 김동현 연구원
///제목 SIO를 통해 본한의학 활용 통합암치료의 비전
///본문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 rative Oncology·이하 SI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Costa Mesa)에서 ‘환자 중심 통합 종양학-환자 곁에서 연구실로, 다시 환자 곁으로 (Full Circle Translational Integrative Oncology-From Bedside to Bench and Back)’라는 주제로 제21회 컨퍼런 스를 개최했다.
시티오프호프(City of Hope) 병원의 후원과 의사 보수교육 인증(Accredited with Commendation, ACCME) 하에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선 암 치료와 생존율 확대를 위한 통합 암 치료법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 회의 △세션 강의 △포스터 발표 등으로 구성,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임상 연구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오전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통합 종양학 프로그램 구축 △보조금 작성및 제출 △암 치료에서의 대마초 활용 이라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원하는 세션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필자는 이 중 ‘암 치료에서의 대마 활용: 혼란 해소하기(Cannabis in Cancer Care: Clearing the Smoke)’ 세션에 참석했다.
SIO 전 회장인 도널드 아브람스 박사는 대마가 암 환자들의 통증 완화, 식욕 자극, 항구토 효과와 오피오이드 의존을 줄이는 대체 요법으로도 유용할수 있다고 설명한 한편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확실하게 평가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 첫날 본 회의에는 ‘대사체학 (Metabolomics) 및 영양학(Nutrition)’ 을 주제로 암 환자의 인슐린 관리와 간헐적 단식, T세포 면역항암치료의 기전을 조명했다.
‘식약동원(Food as Medicine)’ 세션에 서는 음식이 암 환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해 한의학의 ‘약선(藥膳)’ 과 생약이 국제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MASCC/SIO Joint’ Session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오심과 구토를 완화하는 통합적 치료법을 논의했으며, 특별히 생강의 작용이 부각되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 으로 화학 요법의 효과를 높이고 메스 꺼움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고찰이 이뤄졌다.
이어 발표된 ASCO-SIO 암 피로 가이드라인에서는 암성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인지 행동 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SIO에서는 암 관련 통증 관리를 위해 침 치료를 권장한 바있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동시 세션에서는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가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아파티닙 단독요법과 HAD-B1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 HAD-B1 병용요법이 항암치료 중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표적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음을 전달해 참가자 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통합암치료의 현재 동향과 미래의 임상 모델’을 주제로 유럽 덴마크에서 진행한 미슬토 연구가 주목을 받았으며, 유럽에서 진행 중인 통합 암 치료 협업 의료 교육 시스템도 조망할 수 있었다.
또한 아유르베다로 알려진 인도의 통합종양학 접근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식단과 생활 방식, 허브 요법, 마음챙김 기법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기초이론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동시 세션에서는 △보충제 및 허브요법 △전통 의학 시스템(침술, 아유르베 다, 전통 중의학, 민간요법) △통합 종양 학의 최신 이슈 △라이프스타일(식단, 운동, 수면) △심신 요법(요가, 명상, 인지 행동 치료) 등의 다양한 주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필자는 ‘통합 종양학의 최신 이슈’와 ‘전통 의학 시스템’ 세션을 주로 참석하여 2023~2024년도에 발표된 주요 연구들을 확인했다.
또한 최고의 논문 발표에는 메모리얼 슬론캐터링에서 박사후 과정을 진행 중인 곽은빈 박사(대전대 한의대)의 ‘CBT 와 침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배정임상 연구에서 침 치료 그룹의 암성 피로, 불안 및 불면에 대한 개선’ 연구가 SIO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통합종양학의 임상 모델-최신 경향과 미래의 기회, 인공지
능·기계습과 통합종양학 등에 대한 학습이 이뤄져 미래 통합종양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동서양에 관계없이 다양한 국가에서 수행된 통합암치료 연구를 접할 수 있었는데 전통의학(침, 한약), 명상, 요가, 마사지, 음악치료 등을 중재로 한 통합 암 치료 최신 연구들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통합 암 치료가 과학적으 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통합암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과학자들과 교류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
이번 학회가 한국의 통합종양학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의학과 통합치료법이 국제 무대에서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유화승 대전대 한의대 교수님, 박소정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님, 윤성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님, 정현정 대구한의대 교수님, 현명한·홍성은 일산차병원 교수님, 이준환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님, 장혁준 치휴한방병원장님과 학회에서 만난 여러 SIO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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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전·현직 공보의 ‘영보이즈’, 국민참여 정책 장려상
///부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서 수상
///부제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 위한 정책 연구에 꾸준히 노력할 것”
///본문 팀 ‘영보의즈’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 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인 장려상을 수상 했다고 19일 밝혔다.
팀 영보의즈는 △부안군 하서보건지소 김광호 한의사 △장수군 천천보건지소 송주환 한의사 △완주군 아름다운노인전문 병원 이영웅 한의사 △원광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정문 한의사로 구성됐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목표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국민건강증 진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1995년 건강증진법이 개정된 후 2002년 부터 건강증진 정책은 5년마다 수립 및시행돼 왔고, 현재는 2021년부터 2030년 까지 시행되는 제5차 계획(HP2030)이 진행 중이다. 제6차 계획은 국민 참여를 통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건강 정책’을 주제로 8월12일 부터 10월9일까지 국민 부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정책 제안이 모집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3일 공모 전의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영보의즈는 ‘지역보건의료기관 주도형 고령 1인가구 대상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일원화 시스 템’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정책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령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정책은 웨어러블 기기와 AI 돌봄 로봇 등에서 생성된 건강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해 AI 기반 건강 데이터 일원화를 추진하고, 이를 지역보건의료 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으로 전송해 지역 주민을 밀착 관리하는 1인 가구 모니 터링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 하고 있다.
김광호 한의사는 “공중보건한의사로서 시골 지역의 어르신과 1인 가구의 건강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 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주민을 위한 정책 연구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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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경희대한방병원, 알코올성 치매 어수리뿌리 효과 확인
///부제 국제 SCI급 학술저널 ‘IJMS’에 발표
///본문 경희대한방병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연구팀(조성훈·김윤나 교수,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은 식물어수리 뿌리 추출물 (HME)이 알코올성 치매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 SCIE급 학술저널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성 치매 치료에는 주로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메만틴을 사용하 는데, 이는 알코올 섭취 욕구를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간질환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약물 사용이 위험한 환자나 질환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 약물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연구팀은 신경보호 및 지질대사 효과가 알코올 관련 인지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착안, 한의학에서 신경통과 항염 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구는 실험쥐에게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용량에 따라(100, 200mg/kg) 투여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Y-미로 및 강제 수영 테스트(FST)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수리 뿌리 추출물 200mg/ kg 투여한 실험군에서 단기 기억력과 공간 인지 능력과 우울 증상이 개선됐다. 또한 실험군에서 신경보호 효과와 관련있는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p-ERK1/2(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p-CREB(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인자) 단백질 발현이 해마에서 증가했다. 이밖에 간에서는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알코올 대사의 주요 효소인 ADH1(알코올 탈수소효소1)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윤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수리 뿌리 추출물이 한의학에서 흔히 통증과 염증 치료에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밝혀져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알코올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의학 임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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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임상해부학회·문형철 교수, 공동 특강 및 실습
///부제 진료실서 바로 적용가능한 통증 경감 술기·경항부 초음파 등 강연
///본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와 문형철 전 원광대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과 교수(현 아름다운요양병원장)가 최근 공동으로 특강 및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두 번에 이은 한의임상해 부학회와 문형철 교수의 온라인 특강에 이은 후속 강의로, 온라인 특강에 100여 명이 넘는 한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들의 실습 강의 요청에 따라 이번 실습 특강이 마련됐다. 첫 강의에서는 문형철 교수가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통증 경감 술기’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현재 ㈜메디스트림 및 군자출판사와 작업 중인 도서에 수록될 술기 기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 서는 권오빈 회장이 ‘경항부 부위의 근육 촉진과 초음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김용선(정한방병원 진료과장)은 “포터블 초음파 사용 방법에 대해 실습이 진행됐고, 문형철 교수님의 술기를 보고 배울 수 있어 만족스 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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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통합의료 국제 협력 모색, 글로벌 리더십 강화”
///부제 원광대학교, ‘제1회 통합의료 국제학술심포지엄’ 성료
///본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기념하고 통합의료 연구 분야 에서의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글로컬 통합의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첫 발표는 원광대학교 김성철 교수가 ‘희귀난치병에 대한 통합의학 기반 기초, 중개, 임상시험 소개’를 주제로, 루게릭병 한약제제 ‘메카신’ 개발을 중심으로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원광대의 글로벌 희귀난치질환 연구 허브로서의 비전 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정문주 교수(원광대학교)는 ‘한국형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장흥통합의료병원과 원광대병원 사례를 기반으로 한 통합의학적 환자 관리 모델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정태 교수(원광대학교)는 ‘심혈관질환 통합의학 발전’을 발표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의 환자 등록 연구를 제안, 심혈 관질환 관리에 있어 국제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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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한상윤 교수
///제목 A.I.를 활용한 한의학교육
///부제 A.I.의 도입과 활용, 편리함 넘어 실제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기능 발휘하기를 바라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 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날 학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갑자기 이거 보니까 저희도 이런 거 하면 어떨지요” 언론 기사 링크가 바로 이어졌다. 한의학 임상 실습에 A.I.를 활용한다는 타 학교 교수님의 실습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다.
곧 졸업을 앞두고 있으면서 국시 준비에 한창인 본과 4학년 학생이 이런 기사를 공유해 주었다는 것이 굉장히 고마웠다. 관심 가져주고 건의해줘서 고맙다는 나의 인사에 그 학생은 “아닙니다^^ 학교가 발전하 길...”이라는 답을 주었다. 학교 교육 환경이 더 나아 지고 다른 후배들은 본인이 받았던 교육보다 더 나은 한의학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선의가 느껴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다.
2년 전 ChatGPT가 출시된 지 5일 만에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 세계적 으로 대중화되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다. 사회 각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고 그에 따라 A.I.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듯하다.
A.I. 장점 살려 효율적인 교육 설계
교육 분야 역시 A.I.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도 빠른 속도로 발표되고 있다. 일단 ChatGPT를 보자면 대화형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의사소통, 문제 해결, 학습 자료 분석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지원 하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즉, 인공지능을 학습에 활용하는 이점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과 학습의 효율성 증대, 심화학습 유도, 교육의 객관화와 표준화에 기여, 의사소통 역량 향상 등이 될 것이다.
특히 한의학교육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십분 살려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상 실습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진료수행평가(CPX)에서 학생의 모의 진료 상대로 환자 역할을 하는 표준화환 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진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 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 배우들의 섭외와 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존재한 다. 이 표준화환자를 A.I.가 맡는다면 학생들은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문진을 통해 진찰, 진단 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학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할수 있고 보다 완전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과나 교수 입장에서도 표준화환자 섭외와 교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이 환자를 대하는 의사소통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의사소통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지식에서 벗어나 그 활용을 익히고 실제 임상을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A.I.가 가진 잠재력과 한계를 동시에 이해
그러나 ChatGPT를 기반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은 자칫 잘못하면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심어주거나 오히려 임상 역량의 향상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질환별 시나리오에 따라 제한된 질문과 답변이 이루 어질 수 있으며, ChatGPT가 언제나 완벽하고 정확한 대답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때때로
ChatGPT의 답변이 실제 환자의 응답과는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A.I.가 가진 잠재력과 한계를 동시에 이해한 상태에서 교수자나 전문가의 가이드 및피드백이 동반되어야 더욱 적합한 교육 방식이 될 것이다.
기초 한의학 역시 ChatGPT를 활용한 교육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한의대는 현재 수직 통합, 수평 통합 등의 통합 교과 개설을 요구받고 있으며, 임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임상 실습 시수의 증가를 토대로 한 교육과정 개편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기초 한의학 교과는 그 시수와 비중 면에서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기초 한의학 학습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ChatGPT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볼만 하다.
하지만 임상 분야와는 다르게 기초 분야에서는 ChatGPT의 도입을 신중히 해야 한다. 광범위한 지식을 빠르게 검색, 제공하며 학습 효율을 높이는 측면은 좋지만, 지식의 적용 및 활용 차원이 아닌 기초 의학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하기 위한 단계에서는 ChatGPT의 사용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대언어모델의 편향성이나 적절한 응답이 아니 더라도 문맥에 맞게 그럴듯한 응답을 하는 환각 (hallucination) 등은 도리어 학습 효율을 저해할 수있다. 그리고 지나치게 거대언어모델에 의존한다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이 개발되기 어렵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A.I.를 교육에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 강구
다양한 분야의 저널을 관리하는 Elsevier 출판사는 A.I.의 부정확성이나 불완전성, 편향성 등을 근거로 하여 A.I.가 논문의 저자가 될 수 없다는 가이드라 인을 배포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A.I.를 교육에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학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각 교과의 특성과 학습 내용을 면밀히 검토 하여 ChatGPT 등의 A.I. 도입의 규모와 방식에 대해 가이드를 만들고 교육해야 할 것이 다.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ChatGPT 활용법, 비판적 사고와 윤리 교육, 주제 탐구 심화 학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될 필요가 있으 며, 교수들에게는 교수 학습 자료 제작법, 문항 출제 및 과제 평가, 학습 컨텐츠 발굴 및 교재 개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학생들을 힘들게 했던 번역이나 에세이 쓰기, 독후감, 리포트 작성 등의 과제는 이제 학생들이 너무 손쉽게 해결하는 시대가 되어 과제로는 적절 하지 않게 되었다. 학생들은 교수보다 한발 더 앞서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통합교과의 교육 컨텐츠부터 임상실습에 이르기 까지 한의학교육에서의 효과적인 A.I.의 도입과 활용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 기술이 가져다 준 편리함을 넘어 실제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멋진 도구로 A.I.가 기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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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황덕상 교수
///제목 생화탕, 산후나 유산 이후 회복에 도움
///본문 KMCRIC 제목
생화탕의 임신 초기 의학적 인공 임신 중절의 보조적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서지사항
Li HF, Chen WM, Shen HL, Feng ZF, Yang Y, Shen QH. The efficacy of Shenghua Decoction supplementation after early medical abortion: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Complement Ther Med. 2022 Oct;69:102848. doi: 10.1016/ j.ctim.2022.102848.
연구 설계
약물을 사용한 의료적 인공 임신 중절 후 무처치 대조군과 생화탕 보조 중재를 비교한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임신 중절 약물 유산 유도제인 미페프리스톤 (Mifepristone)과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을 사용한 의료적 인공 임신 중절의 보조 치료로 쓴생화탕의 영향에 대한 연구.
질환 및 연구 대상
7주 미만의 자궁 내 임신이 진단된 건강한 여성중 mifepristone과 misoprostol 병행 복용으로 의학적 인공 임신 중절을 한 여성.
시험군 중재
생화탕 혹은 생화탕 가미방을 유산 이후 보조 요법으로 복용.
대조군 중재
약물을 이용한 의료적 인공 임신 중절 이후 무처치 대조군.
평가지표
1. primary outcome: 소파술이나 반복적인 의료적 치료가 필요 없는 완전 유산.
2. seconday outcome: 수술이나 추가적 치료가 필요한 불완전 유산, 임신 유지, 유산까지 소요된 시간, 오로 배출 기간, 다음 생리 재개 기한, 안전성.
주요 결과
1. 3016명 대상(1537명이 치료군, 1479명 대조 군).
2. ROB 제시, 각 연구 특성 제시.
3. 일차 유효 평가: 완전 유산 비율이 생화탕을 같이 복용한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효하게 높았음 (RR: 1.14; CI: 1.10-1.18; P<0.01, I2=26%).
4. 생화탕을 같이 복용한 군에서 불완전 유산에 대한 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음.
5. 2건의 연구에서 유산까지의 시간, 6건의 연구에서 출혈 기간, 4건의 연구에서 생리가 회복되는 시간까지 조사하였는데, 생화탕을 복용한 군에서 유산까지의 시간이 짧고, 출혈 기간도 줄고, 다음 생리가 회복되는 시간도 짧았음.
저자 결론
생화탕을 복용하면 의학적 인공 유산을 성공적 으로 시킬 수 있으며,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줄일수 있다. 이를 통해 유산을 목적으로 치료할 때 유효성이 있다.
KMCRIC 비평
임신 7주 이내의 초기에 시행되는 의료 인공 유산을 소파술이 아닌 약물을 이용한 임신 중절 치료 (사후 피임약)에 대한 보조적인 치료로서 생화탕의 활용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이때 mifepristone과 misoprostol을 병행해서 복용하는 치료를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물을 통한 임신 중절 치료이다.
미국에서도 2000년에 FDA에서 mifepristone (mifeprex)의 사용 승인 이후로 초기 임신 중절에 약물 요법을 이용하는 것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 이다.
Mifepristone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길항제 (progestetone receptor antagonist)로 탈락막 괴사(decidual necrosis)를 유발하고 자궁을 수축하게 하며, 같이 사용하는 misoprostol(cytotec)은 프로 스타글란딘 E1 유사체(prostaglandin E1 analogue)로 자궁 수축과 경부의 숙화를 유도한다.
이 두 요법을 이용한 의료적 인공 중절에도 부작 용이 있는데 8.8%에서 다시 자궁 흡입(uterine aspiration)이 필요하고, 2% 출혈, 1.3% 골반 감염, 1.8∼4.2% 지속적인 통증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 다[1].
국내에는 2021년 인공 임신 중절 실태 조사 결과[2]에서 수술만 받은 경우가 92.2%이고, 약물을 사용한 경우는 7.7%인데 그중 약물을 사용 후 수술한 경우인 5.4%를 포함하기 때문에 약물만 사용한 경우가 해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 이다.
이런 국내 현실은 생화탕이 의학적 인공 임신 중절의 보조 요법으로의 효용에 대한 이 연구의 의미가 평가 절하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 고찰에도 언급되었지만, 생화탕은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 혈류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여성 생리, 생식 관련해서 많이 쓰는 처방이다. 국내 생화탕은 산후나 유산 이후 회복을 도와주는 쪽의 한의학적 의미가 강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학적 인공 임신 중절의 보조적 방법으로 임신 중절 성공률을 높이고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 다음 생리가 돌아오는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였다는 점과 생화탕의 치료적 활용을 확장했다는 면에서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사회적 이슈를 끌었던 사후 피임약 사용에 대한 논란, 인공 임신 중절의 문제가 아직 현존하고 있지만, 산부인과에서 치료적 임신 중절 수술 이나 약물을 통한 치료에 보조적인 방법으로 생화 탕을 사용하면 그에 따른 부작용 완화와 치료 효과(임신 중절)를 높일 수 있는 중약 처방으로 생화탕 활용에 대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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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충묵 대표
///제목 한의사와 함께하는 뉴질랜드 녹용 산업 시찰
///본문 뉴질랜드 사슴협회(이하 DINZ)의 초청으로 ㈜한퓨어가 주관한 ‘뉴질랜드 녹용 산업 시찰단’이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시찰단은 원광대 한약학과 김윤경 교수를 학술교류위 원장으로, 서울 경락한의원 신현기 원장, 대전 천수한의원 정길호 원장, 가천대 한의예과 이동헌 교수, 한퓨어 문소리 한약사, 정충묵 대표가 위원단으로 함께 했다.
주요 목적은 사슴의 사육 환경, 녹용 생산 및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시찰하고 학술 교류를 통해 녹용의 연구 현황과 관심분야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시찰단은 녹용 연구와 품질 관리에 관한 논의 주제들을 미리 선정했으며, 사슴 농장과 시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크라이스트처치 PGG Wrightson 녹용 선별시설
왼쪽부터 정충묵 대표, 토니 코크렌 이사.
첫 일정은 최대 녹용 선별시설 중 하나인 PGG Wrightson 방문이었다. 먼저, 녹용 총괄 책임자인 토니 코크렌(Tony Cochrane)으로부터 안전 규정과 주의사 항, 선별시설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선별 작업소로 입장 했다.
녹용이 농장에서 절각된 후 각각의 녹용에는 수의사가 할당한 VelTrak 추적 태그가 부착되고, 냉동 상태로 PGG 작업소로 배송된다. 작업소에서는 배송 받은 녹용의 VelTrak 태그를 스캔해 입고 데이터 입력을 진행한 다. 이러한 전자 기반 VelTrak 태그 입력작업은 농장에 서부터 최종 시장까지 각 단계에서 스캔이 이루어지며, 차후 식품 안전 문제나 방역 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역추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녹용은 선별 테이블로 옮겨져 성상 확인, 무게, 길이, 둘레 등을 측정하여 Velvet grading 가이드라인에 따라 SAT, SA, A, B 등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후 녹용은 영하 20℃ 냉동실로 이동되고, 등급 정보가 농가에 통보된다. 녹용 등급 선별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시찰단 위원들은 여러 등급의 녹용들을 직접 들어보고 성상과 무게를 비교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시찰을 통해 위원들은 녹용 선별 과정이 단순한 등급 부여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품질 관리와 체계적인 추적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 녹용 연구 권위자와의 학술 교류
링컨대 AgResearch 연구소 - 학술교류회의 진행.
다음 일정은 뉴질랜드의 왕립 농업 연구기관인 AgRe search 연구소에서 스티븐 하인즈 박사(Dr Haines)와의 학술 교류로 이어졌다.
하인즈 박사는 화학 및 합성 유기 화학을 전공한 녹용 연구의 권위자로, 1985년부터 AgResearch에서 녹용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학술교류에는 스티븐 하인즈 박사, DINZ 해외사업 담당자 버지니아 코넬(Virginia Connell), 그리고 학술교류 위원단이 참석했다.
학술회의에서는 녹용 추출 방법과 적정 복용량, 생체 이용률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녹용 추출물의 수율을 활용해 녹용 분말 양으로 표준화하는 ‘녹용 분말 1 mg당 등가(mg VPE)’ 개념, 핵심 유효성분, 최적 절각 시기에 대한 논의가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 이후 하인즈 박사는 특별히 연구소 내 실험실 견학을 제안했다. 그는 시찰단을 최신 설비로 가득 찬 실험 실로 안내하며, 연구 장비와 활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 했다. 예정된 학술교류 시간을 훨씬 넘겨가며 세심하게 안내해 준 하인즈 박사의 예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김윤경 위원장은 “한의사들은 환자에게 직접 녹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 적용 연구 결과에 관심이 많다”며,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퓨어에 서도 “이번 자리가 동서양의 통합된 시각으로 녹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인즈 박사는 “전통적 지식을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학술교류 위원단의 질문들은 본인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과도 비슷하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질문들에 함께 답할 수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aincliff Station 사슴농장
마지막 일정은 뉴질랜드 사우스 캔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사슴 농장 Raincliff Station 방문이었다. 이농장은 동물 복지 중심의 사육 방식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운영되며, 엄격한 품질 관리로 녹용의 품질을 보장하는 곳이었다. 농장주 데이비드 모건(David Morgan)은 가족 경영으로 자녀와 함께 약 2000마리의 녹용 생산용 사슴을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광활한 농장에서 사육 및 운영하고 있었다.
시찰단은 먼저 녹용 절각을 위해 사슴이 모이는 시설 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바닥에는 사슴이 발자국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푹신한 고무 매트가 깔려 있었고, 물청소가 용이하도록 배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사슴을 야외 에서 10마리씩 시설 내부로 유도한 뒤, 절각할 사슴만 분류해 조도가 낮은 공간에 2마리씩 배치해 안정을 취하게 했다. 시찰단은 절각을 기다리는 사슴이 안정을 느끼는 모습을 확인하는 한편, 거대한 녹용의 웅장함에 감탄하 기도 했다.
절각 작업은 위생을 위해 별도로 구획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이에 관한 자세한 절차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사슴의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 장치를 이용해 안전하게 고정되며, 귀에 달린 축산 태그를 스캔해 사슴의 이력을 확인한다. 이 장치는 절각뿐만 아니라 사슴의 건강 진단, 관찰 시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절각이 끝난 녹용에는 VelTrak 추적 태그를 부착하여 데이터를 시스 템에 입력한 뒤, 즉시 냉동 보관실로 이동시킨다. 이렇게 절각 후부터는 녹용을 식품 생산 단계로 인식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었다.
왼쪽부터 아들 Brychan Morgan, 농장주 David Morgan, 사위 Brad Travers.
시찰단은 절각이 막 끝난 녹용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이를 처음 만져본 김윤경 위원장은 “쿠션감이 있고 말랑 말랑한 탄력 있는 느낌”이라며 신기해했다. 농장주 모건은 가장 품질이 뛰어난 녹용을 보여주었는데, 성인 남성의 상반신보다도 큰 크기였다.
이후 사슴이 사육되는 방목지로 이동했다. 사슴이 뛰놀 수 있는 드넓은 규모와 풍부한 목초지의 광경은 경이 로움을 자아냈다.
사슴은 기원종, 나이, 성별, 임신 상태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약 500개의 울타리로 구획된 방목지(paddock, 패덕)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사슴이 먹는 풀을 키우기 위한 목초지와 수확한 풀을 건초로 가공해 비닐로 보관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농장주 모건은 “이곳에서 사슴을 세심히 관리하고, 위생과 품질 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녹용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다
이번 뉴질랜드 녹용 산업 시찰은 녹용 생산부터 연구, 그리고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해하는 귀중한 기회였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녹용 산업의 현재를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종합 보고서로 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의사와 소비자들이 뉴질랜드 녹용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퓨어는 뉴질랜드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자료를 기반으로 녹용 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앞으로도 학술적 교류를 지속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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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돕는다!”
///부제 강남구한의사회·강남구청, ‘2024년 강남구 드림스타트사업 결과 보고회’ 개최
///부제 김정국 회장 “대표적인 한의약 성장 발달 사업모델로 정립되도록 최선”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와 강남 구청(구청장 조성명)은 13일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2024년 강남구 드림스타트사 업(맞춤형 한의약 성장발달 진료-韓方에 쑥쑥!) 결과 보고회’를 개최, 올해 진행된 사업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의 효율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아동의 비만율이 2018년 대비 2023년에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아청소년 비만은 각종 성인병 위험 및 성장 저하, 면역력 결핍, 성조 숙증 등을 일으키는 한편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심리적으로 자존감 상실 또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며,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취약계층 아동은 신체적 성장 발달이 일반 아동에 비해 더디고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 및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 (70%)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강남구한의사회는 2022년도부터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신체적인 건강 이외에도 사회 적·정신적 안녕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팀과 함께 韓方에 쑥쑥! 사업을 3년째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대상 질환을 확대해 비만 아동과 저성장 허약 아동을 중심으로 환경 성질환(비염·아토피), ADHD를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한의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대상 아동뿐 아니라 해당 가정의 부모와 형제·자매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하는 가족주 치의 역할까지 수행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집합교육을 통해 실습 위주의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들의 식습관 및 생활패턴이 개선되고 행동 발달에 긍정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강남드림스타트에서 선정된 28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한의 원과의 1:1매칭을 통해 맞춤형 한의치료가 제공됐다. 참여자들에게는 한약 처방과 더불어 2주에 1회씩 총 6회의 상담과 이침·체침·물리요법·추나요법 등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한의치료 이외에도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및 올바른 생활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3개월 간 한의진료를 받은 아이들의 변화를 평균값으로 살펴본 결과 비만 아동은 △신장 1.7cm 상승 △몸무게 2.5kg 감소 △BMI지수 1.3 감소 △비만 행동설문지 4.0점이 감소했으며, 허약아 동의 경우에도 △신장 2.1cm 상승 △몸 무게 0.8kg 증가 △BMI지수 0.1 감소 △ 비만행동설문지 0.1점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주의력결핍아동의 경우 한의진료 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점수가 1.4점이 감소되는 한편 비염 증상의 경우 에는 전반적인 비염증상점수 4.4점 감소, 비염조절능력 1.6점 증가 등의 개선을 보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한의사 회원은 “성장기 아동을 둔 어머님들이 성장치료에 대한 욕구는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업을 통해 추나·약침·한약 등으로 꾸준히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또한 처음 내원시보다 아동이 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깔끔해지고 예의 바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만족도 조사에서는 ‘드림스 타트 한의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만족 스러웠다’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80%, ‘대체로 그렇다’ 20%로 나타나는 한편 ‘한 의사의 진료는 아동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됐다’엔 △매우 그렇다 80% △대체로 그렇다 10% △보통이다 10%로 답변했다.
또한 처방받은 한약이 아동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80%가 ‘매우 그렇다’로 답변하는 한편 추후 프로그램 참여시 재참여 의사는 100% 다시 참가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업 참여자들은 “아토피와 비만 관리, 성장통에 한의 치료와 처방약이 효과적이었어요”, “학령기 성장, 비만과 운동에 효과가 있었어요”, “참가하는 동안 아이가 즐거워했어요. 키는 2.4cm 정도 크고 효과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의 진료와 처방을 신뢰하고, 효과가 있었 어요” 등의 기타 의견을 제시,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밖에 향후 사업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대상자와 함께 치료 예산 및 기간, 횟수, 대상질환군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답변과 더불어 대상자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부여, 신체발달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치료해줄 수 있도록 다른 사업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김정국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가장 큰 국가적 난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 또한 우리들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라며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식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맞춤형 한의약 성장발달 진료-韓方에 쑥쑥!’ 사업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있어 한의약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역 취약아동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에 동참해주신 참여 한의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대표적인 한의약 성장 발달 사업모델로 정립, 강남 구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강남구한의사회 김정국 회장·최형일 부회장·박재현 기획 이사·지승재 학술이사가, 또 강남구청에 서는 오선미 복지생활국장, 박수미 가족 정책과장, 김성훈 돌봄드림스타트팀장및 담당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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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제강우 원장
///제목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치료 시장, 포기해선 안 돼”
///부제 아직 어느 직역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할 때 치미병 할 수 있는 한의사가 선점
///본문 그동안 매달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짧게나마 당뇨병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수동적으로 당뇨약만 3 개월에 한 번씩 병원 가서 처방받아 복용하면 당뇨병 치료, 관리가 되는 줄 알고 있어 어느새 당뇨약 용량은 야금야금 올라가다가 결국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떤 한 환자를 생각합니다.
그분은 충격에 빠져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지만 혼자서 해결할 방법을 잘 모릅니다. 기존 당뇨약을 처방하던 내과에서는 지금껏 별다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3개월에 한번 약 타러 갈 때 혈액 검사하고 ‘식단 관리 잘하세요, 운동 잘 하세요.’ 등 지나가는 누구나가 할 수 있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네이버 검색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니 온통 당뇨병에 좋다는 돼지감자니 하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결국엔 자기 상품만 먹으면 당뇨병 치료된다는 각종 광고만 접하게 됐습 니다. 바로 이런 분들을 접하며 당뇨약 끊기 클리닉을 하게 됐습니다.
“당뇨병 치료와 관리, 노력과 시간 많이 들어”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1차 로컬 한의원이라 하면, 침, 추나요법 위주의 통증 환자를 계속 진료해야 하며 중간 중간에 소화불량, 화병, 갱년기증후 군, 비염 등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질환 환자 상담에 처방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틈에 한의원에서 당뇨약을 끊게 하는 클리닉을 한다고 환자들에게 알리고, 또 그 환자들에게 한의원에서 어떻게 당뇨약을 끊게 도와주는지 설득을 해야만 합니 다. 치료에 들어가서는 매일매일 그 환자가 섭취하는 것과 환자의 공복혈당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하면서 식이습 관이 문제인지 혹은 수면, 운동, 스트레스 등 기타 다른 요인이 혈당을 올리는지를 분석해 처방하면서 환자의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간 소통한다는 게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치료를 하는 환자들의 반응은 제가 치료하는 다른 질환 환자의 반응보다 좋았습 니다. 원장님의 처방약 복용한 이후 이제 스트레스도 덜받고, 잠도 잘 자고, 소화도 잘 돼 공복혈당도 100mg/dl 으로 나온다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주었다고 하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 어떤 질환 치료보다 이 당뇨병 치료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계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당뇨병 클리닉을 메인 진료과목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시간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 한의원은 저이외의 다른 원장님들도 진료를 하기에 당뇨병 환자 예약을 미리 받고, 그 시간을 활용해서 지금까지 당뇨병 치료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저의 생각을 환자와 공유하는데 초진 상담 시간을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정도 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는 진료에서 환자와의 1:1 관리에 매번 카카오톡 채널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환자들마다 혈당 관리가 안 되는 원인을 찾아 식이습관 혹은 운동, 수면, 스트레스, 만성 염증, 기저 질환 관리 등을 종합해 처방도 달라야 하는 등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수가 책정이 고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키면 분명 환자들은 한의원을 찾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환자를 보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현재 한의학의 현실과 같습니 다. 정말 필요한 치료이지만 비보험 항목으로 치료할 수밖에 없어 운신의 폭이 좁습니다.
둘째, 식이습관부터 운동, 수면, 스트레스, 기저 질환 관리까지 환자 한명, 한명의 전 영역을 관리해야 하는데 외래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일 기본 적으로 최소한 1번, 아침의 공복혈당을 찍어서 보내라고 하는데, 이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하물며 음식 먹은 것 다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환자에 따라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하는 것 같아 부끄럽게 느끼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 치료에 존재하는 장벽
장벽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외래 진료하는 로컬 한의원의 한계 속에서 환자를 관리하지만 사실 입원 치료를 하면서 자세히 추적하고 관찰하면 치료율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식단을 병원식으로 드시게 하고, 운동은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등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더 세밀한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검사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혈액 검사는 이제 한의원 에서 측정하는데 법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혈액 검사를 넘어 복부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더 많이 추가되고 계속 측정을 연속적으로 하면 신체의 변화를 한층 더 세밀히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셋째, 3개월 정도 치료를 하면서 공복혈당이 하향 안정화돼 당뇨약 용량을 줄이거나 끊어도 환자가 관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당뇨약을 줄이거나 끊을 때의 결정권은 양방의사가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가 그렇습니다. 인근 대학병원에서 3개월 마다 당 뇨약을 처방받아 복용한지 수십 년 된 한 환자가 있었습 니다. 당뇨약 용량이 더 증가하면서 이제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는 그 환자를 본원에서 치료한 후 당뇨약을 줄여도 될 것 같아서 보냈더니 신기하게만 생각하고 당뇨약 용량을 줄이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
환자는 3개월 정도 열심히 치료받은 결과, 당뇨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인데 보류되는 경험을 하고는 아쉬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 3개월 동안 대학병원의 의사는 환자의 혈당 변화를 지켜보지 않았고, 오히려 제가 계속 그 환자를 케어하고 있었다면 한의의료가 더 신뢰받을만하지 않나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런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생각했었습니다. 아예 당뇨병 치료만을 주로 치료하는 한방병원을 개설해볼까도 고민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당뇨병만 치료하는 전문 한방병원을 개설, 당뇨병 위주로 환자를 모으고 내과도 두고 해서 처음부터 당뇨약을 끊는 것까지 자세하게 치료하고,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입원 치료도 하면 어떨까도 생각했었 는데 이 또한 아닌 것 같았습니다.
현 의료체계에서는 근골격계 중심으로 실비보험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 치료, 관리한다고 입원이 쉽지도 않고, 관련 항목들도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역시 수가 문제와 우리의 진료권 문제는 한계로 남아 있습니다.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치료 시장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치미병 한다는 예방의학의 관점에서의 당위성을 차치하고라도 경제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초기 비만 시장이 그렇지 않았나요? 한방 다이 어트로 우리가 먼저 포문을 열고 이후에 다이어트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지요? 이제는 생활습관병입니다. 아직 어느 직역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할 때, 치미병할 수 있는 우리 한의사가 먼저 해야 합니다.
물론 경쟁자들이 있습니다. 눔(NOOM)이라는 앱을 들어보셨지요? 광주 지역의 모 산부인과 의사의 아들인 장세주 창업자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창업한 기업가치 5조의 유니콘 기업입니다. 눔은 심리학, 기술, 그리고 인간 코칭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체중 감량과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모바일앱입니다. IT와 결합해서 생체 정보를 얻어 다음은 어디로 영역을 확대해갈까요? 당연히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료로 시장을 확대할 것입니다.
누가 먼저 할 것인가, 누가 더 잘 할 수 있을까?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당뇨병을 넘어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클리닉으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약 끊기 클리닉을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신 한의사 회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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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토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오징어 게임> 캐릭터 심리를 해부하다”
///부제 채한 교수, 사상의학과 미디어 심리학 융합 연구로 캐릭터 분석
///부제 사상성격검사(SPQ)로 드러난 캐릭터의 다면적 특징
///본문 [편집자주] 한의학을 대중문화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을까?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는 사상체질 이론을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한류 콘텐츠와 현대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도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A. 수필가이면서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로 있는 채한입니다. 젊어서는 분자 신경생물학 연구원으로 미국 하버드에서 연구 활동을 했었고요, 최근 코로나 유행 때는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방송통 신대에서 에듀테크 분야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요즘은 중앙아시아에서 국제보건 개발 협력 G2G 사업으로 한의약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 간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5년 넘게 작업해 온 동의수세보원 한(漢)-한 (韓)-영어 대역본의 아마존 이북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Q. <오징어 게임> 캐릭터 특성 분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이번 연구는 일회성 분석이 아니라 3 단계로 발전해 온 진화형 프로젝트의 최신 버전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2D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시도해본 연구 (PMCID: PMC5478256)로, 임상연구를 통해 발전시켜왔던 사상 생리심리학 결과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까를 확인해본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이었 지요. 사상성격검사(SPQ)와 체질량지수를 사용해 82.0%의 사상체질 진단 정확 률을 보인 임상연구를 이론적 배경으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함께 한의학의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습 니다.
두 번째 단계는 비디오 게임 <오버워치 > 캐릭터에 적용해본 시도인데, 현실에서볼 수 없는 캐릭터에도 적용 가능할지, 그리고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연구자가 이론적 배경만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놀랍게도 충분히 가능하 다는 것, 그리고 미디어 인식에서의 캐릭 터에 대한 남녀의 인지 차이까지 분석할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미디어 심리학 까지 확장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단계인 <오징어 게임>에서는 실제 배우들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성격, 주인공과 대립자의 성숙하거나 미성숙한 특성까지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한국의 한류(K-wave)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과학적 방법으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습 니다. 이제마의 생리심리학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심리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입니다.
Q. 주요 캐릭터 중 특별히 흥미로웠던 사례나 관찰된 특징은?
A. 주요 캐릭터를 사상체질로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렵고, 연구자로서도 흥미로운 주제가 아닙니 다. 단순한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지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관심은 임상 현장에서 복잡하고 현실적인 성정을 분석한 결과가 왜 한의사마다 다르게 나오는 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습니 다. ‘왜 한의사마다 체질 진단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였죠. 앞서 설명한 사상성격검사(SPQ)는 인간의 음양 기질을 행동, 인지, 정서라는 세 가지 측면 으로 나누어 봅니다.
결과적으로, 조상우(박해수)를 소양인 으로 진단하는 원장님들은 인지(빠르고 독립적이고, 유연하며, 확신을 갖는 양적 사고방식) 특징에 가중치를 과도하게 부여했기 때문이고, 소음인으로 분석하는 원장님들은 행동과 정서를 포괄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차이를 간 단하게 과학적으로 설명한 결과가 이번 연구의 성과입니다.
Q. 사상의학과 미디어 심리학의 융합 연구는 처음인데.
A. 사상의학은 단순히 한국 전통문화의 일부가 아니라, 한류를 설명하고 이끌어 나아갈 이론적 기반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사상의학의 잠재력을 재발견하고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 습니다.
Q. 대중문화 콘텐츠 제작에서 사상의학 이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A. 사상생리심리(논문의 표1)를 활용하면 인물 캐릭터의 성격을 빠르게 설계할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사적 에피소드와 인물 간 상호작용을 추가해서 극적 개연 성을 높여주는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 필요하지요.
먼저, 주인공은 성숙한 모습(표의 왼쪽) 을, 대립되는 악역은 미성숙한 모습(표의 오른쪽)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하위 척도 (행동, 인지, 정서)에서 적절한 표현형들을 선택하여 조합합니다. 등장인물들이 평면 적인 애니메이션에서는 세 특징을 모두 높거나 또는 모두 낮은 수준에서 설정하 고, 영화처럼 복합적인 등장인물에서는 다양한 수준들의 특징을 조합하여 설정합 니다. 호흡이 길고 인물들의 특성이 변해 나갈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드라마 시리 즈라면 이러한 특징들이 개연성을 갖고 변화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의 조상우는 미성숙한 모습을 가진 A형 프로파일(낮은 행동 점수, 높은 인지 점수, 낮은 정서 점수)로 설계되어 있으며, 주인공의 절친인 안티테제로서 투자에 실패한 펀드매 니저라는 서사를 갖고 있습니다. 방식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동시에 효과적입 니다.
Q. 이번 연구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A.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연구의 가치를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구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첫 반응으로 보입니다. SPQ가 20문항으로 구성된 짧은 검사라는 점, 심신 특징을 2차원적 으로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Q. 후속 연구 계획도 궁금하다.
A. 현재 기존 음양 교육 프로그램 (PMCID: PMC11504730)을 벤치마킹한 사상체질 진단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하고 있으며, 스웨덴 연구팀과는 서양 드라마에 이 방법론을 적용하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Q. <오징어 게임> 시즌 2 캐릭터 분석도 계획 중인지?
A. 새로운 캐릭터가 정신병리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SPQ 연구를 우울증, 화병, 청소년 문제행동 등 임상 병리와 진단 모델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캐릭터를 활용한 생리심 리학 및 정신병리학 교육은 서양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근거기반(Evidencebased) 임상 교육 기법입니다.
Q. 한의신문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 린다.
A. 한의학의 꽃이 임상 현장에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다양한 분야 또한 한의학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 다.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논법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껍데기를 깨고 나와 끊임없이 새로 태어나는 것이 바로 음양의 원리이자 생명의 원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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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스포츠 한의학 교육
///부제 우즈벡 10개 의대 전통의학과서 사용될 공통 교과서 발간
///부제 송영일 한의사, 책임 편저자로 참여…한의학 세계화 기여 ‘기대’
///본문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소장 신명섭) 글로벌협력의사로 파견근무 중인 송영일 한의사가 우즈베키스탄 10개 의과대학 내 전통의학과에서 사용될 ‘Понимание спортивных тр авм и методов лечения кор 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ед ициной(스포츠 손상의 이해와 한국 한의학 치료 방법)’ 공통 교과서 책임 편저 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의대의 전통의학 과에서는 스포츠 손상치료법에 대한 공통 교과서가 없어 교육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방재활의학 박사 및 전문의이자,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과정을 수료한 송영일 한의사는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각 학교 전통의 학과 교수진들에게 공통 교과서 발간을 건의했고, 그 결과 최근 공통 교과서가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에서는 다빈도 스포츠 손상을 종목별로 구분하고, 한의 학적인 치료 방법을 중점으로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교과서 구성상 한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공부하는 내용과 일치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이번 스포츠 한의학 교과서 작업을 통해 우즈베키 스탄의 스포츠 손상 치료 교육을 좀 더 현대화·표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면서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13위를 차지할 만큼 스포츠 분야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 픽에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금빛 쾌거에는 한의 진료가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스포츠 손상 치료 분야에서 한국 한의학이 주요한 역할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 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양한 분야의 한국 한의학 교과서를 우즈베키스탄 교수진들과 공동으로 발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분야가 한국 한의학을 근간으로 하는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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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케이메디허브 업무협약 체결
///부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활성화 촉진 협력
///부제 전문 기술 교류 및 주요 연구 인프라 연계 등 추진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 수)은 10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 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와 인 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 지능 신약 개발 모델의 활용을 위한 데이터 및 플랫폼 연계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교류, 주요 연구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 등다양한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기술 공유를 통한 상호 보완 발전 △인공 지능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한 성과 창출 △연구 인프라 상호 지원을 통한 신약 개발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협약을 통해양 기관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신약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한의약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반 체계를 도입해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와 정보화 촉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진영 이사장은 “양 기관이 가진 핵심 인프라를 연계하고 협업함으로써 다양한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통해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약 실험 정보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등 신효능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또한 케이메디허브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KAIDD, http://www.kaidd.re.kr/)을 통해 신규 인공지능 모델을 발굴,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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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권민진 원장 “지역 내 저소득 아동 위해 써주세요”
///부제 저서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 초판 인세 전액 기탁
///본문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10일 ‘한 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의 저자인 권민진 원장으로부터 초판 인세 전액인 440만원을 기탁받아 부산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은 한의학 분야에 종사해 오며 습득한 지식과 아이를 직접 키우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이유식 만들기에 막막한 초보 부모들을 위해 출판했다. 권 원장은 해당 서적의 인세로 식생활 이나 교육 환경이 좋지 못한 저소득 아이 들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자신의 아이 생일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와 관련 권민진 원장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기부가 꿈꾸는 아이들 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준용 구청장은 “이번 나눔은 지역 내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고, 동래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존감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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