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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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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4-08-20 09:03

////제2462호




////날짜 2024년 8월 2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 달 새 코로나 9.5배 급증, 방역시스템 재점검”




///부제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한의사 접속 차단과 같은 무책임 행정 퇴출




///부제 코로나19 팬데믹 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만족도 9.31…호전도 높아




///본문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한 달 새 9.5배 이상 증가하는 속도를 보이면서 또다시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입원환자수는 2월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며, 지난달 첫 주 91명에서 이달 첫 주에는 861명으로, 한 달 새 9.5배 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2407명)의 65.2% 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같은 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위기 단계의 상향 조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대책반을 대책본 부로 격상하는 방안과 더불어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안에 치료제를 추가 구입해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전대미문의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에 엄청난 손실을 끼쳤음에도 한의약 분야는 정부의 편향된 정책으로 인해 코로나19 환자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데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는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RAT)를 시행해 감염환자를 충분히 돌볼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질병관리청이 아무런 사전 통보나 사전 설명 없이 한의사가 감염병 환자를 보고할수 없도록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의 접속 권한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한의계는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행정소송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승인 신청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23일 1심 판결에서 한의계의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의 이 같은 판결은 감염 병예방법에 따라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다하려는 한의사들의 손을 들어준 정의 롭고 당연한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한의계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효과적인 치료법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일궈 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발간한 ‘한의약 코로 나19 백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한의진료 센터’에서 진행한 전화 진료의 이용 용이 성은 9.31점의 만족도와 함께 향후 이용 의향에는 9.05점, 지인 추천 의향은 9.17 점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 같은 높은 만족도는 코로나 증상 및 건강 향상에 대한 효과에 기인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초진 시 대표 증상을 마지막 재진 시 호전도(7점 척도를 100점 으로 환산)를 묻는 조사에서 기침 (96.0%), 피로감(95.2%), 인후통(96.9%), 흉민(98.5%), 근육통(90.8%)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43권 4호 (2022년 9월)에 발표된 ‘일개 한의의료기 관에서 코로나19 증상 완화를 위해 한약이 투여된 환자 63례에 대한 보고: 후향적 차트 리뷰 연구’에서도 한의약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한 ‘은마산(銀麻 散)’은 은교산과 마행감석탕을 합방한 처방에 신량해표제(辛凉解表)인 박하(薄荷) 와 두시(豆豉)를 빼고, 하기도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특효약인 대청엽(大靑葉)을 추가해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인 발열, 오한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들은 물론 병정의 진행으로 발생한 하기도 감염까지 포괄해 치료하기 위해 만든 처방이다.




특히 ‘대청엽(大靑葉)’은 항바이러스 활성 및 선천적인 면역증진 효능이 있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의 예방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한의치료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주된 경우이며,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구미강활탕(九 味羌活湯), 은교산(銀翹散), 상국음(桑菊 飮),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등의 처방이 매우 유효했다.




특히 발열, 숨가쁨, 가슴 답답, 가슴통 증,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소리 등의 경증 중기의 경우에는 마행감석탕합청기 화담탕(麻杏甘石湯合淸氣化痰湯) 가감및 마행감석탕합은교산(麻杏甘石湯合 銀翹散)의 활용이 효과적이었다.




연구에서는 또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연관증상을 호소 하는 환자에게 한의치료가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처방별 증상개선에 필요한 시간, 각 환자군의 임상 증상의 변화에 대한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Management of asymptomatic to mild COVID-19 patients with Cheongpebaedok-tang on the telemedical basis: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case series(강성우)’ 논문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개소해 확진 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청폐배독탕(淸 肺排毒湯)’은 높은 효과를 보였고, 한의 원격의료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의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센터 진료가이드에서 청폐배독 탕은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 자의 기본 처방으로 채택됐으며, ‘청폐 배독탕 1’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처방됐고, 마황을 제외한 ‘청폐배독탕 2’는 무증상 환자나 마황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됐다.




처방 전과 후 증상을 살펴보면 △가래 증상은 15명에서 0명으로 감소 (100%↓)했으며 △기침 증상은 14명 에서 5명(64.29%↓) △인후통은 11명 에서 3명(72.73%↓) △가슴 불편감은 9명에서 0명(100%↓) △구강 건조는 8명에서 4명(50%↓) △코막힘은 8명 에서 4명(50%↓) △콧물은 6명에서 4 명(33.33%↓)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식욕부진은 6명에서 2명 (66.67%↓) △두통은 6명에서 1명 (83.33%↓) △오한은 3명에서 1명 (66.67%↓) △설사는 3명에서 0명 (100%↓) △흉통은 3명에서 0명 (100%↓)으로 감소했다.




특히 감염병에 대한 한의약의 접근 원리는 병원체의 박멸이 아닌 인체가 병원체의 체내 침입에 대항하는 자생 력을 지지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한의약에서는 부정거사(扶正祛邪: 질병에 대항하는 저항력의 근원인 정기를 북돋아 줌으 로써 병을 치료하는 한의치료법) 치료 법을 시행하는 만큼 예방-급성기-회 복기-후유증기로 이어지는 전주기 동안 병태생리적 증후가 매우 복잡다단한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한의약이 제시하는 전일 적(holistic) 관점의 접근이 효과적일수 있다.




중국에서는 사스(SARS)에서 중의약의 효과를 입증한 이후 신종플루 (H1N1), 조류인플루엔자(H5N7)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중의사 및 중의학 분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




실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에 확산 하면서 중국 26개 성(省)과 시(市)는 중의약 진료방안을 제정했고, 이에 중국 상하이시 코로나19 확진자 92%는 양약과 함께 중약탕제나 중성약을 병행해 치료해 큰 성과를 얻었다.




그 결과 중증,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현저히 줄었고, 평균해열 일수도 3일, 평균퇴열도 5일이나 단축됐다.




또한 대만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연구소·중의학계·산업계 원팀 전략으로 NRICM101(청관1호), NRICM102(청관2호) 등의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었으며, 형방패독산을 기본 처방으로 한 청관1호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대만은 청관1호에 국민의 료보험을 적용했고, 이에 따라 대만 중의원 방문 환자수가 5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 정도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겠지만 누적 치명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코로나는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고, 변종 바이러스도 속속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감염병에 대한 위기관리 체계를 새롭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방역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데는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이 한의사의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방역당국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판결의 의미를 제대로 반영해 한·양방은 물론 가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다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같은 무책임한 행정이 반복돼선 안 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실손보험 한의 보장으로 국민 진료선택권 확보”




///부제 한의협 윤성찬 회장 등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간담회




///부제 국립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등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13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보를 위해 한의 비급여 의료비의 실손보험 보장 등공정한 의료제도 정착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이제 대통령도 의료를 국방과 치안에 준하는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중요한 분야라고 인식, 한의계도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지금이야말로 의료계에 지나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할 때로, 그 시작은 실손의료보 험에서의 한의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던 한의진료의 비급여 의료비는 지난 2009년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2014년 국민권익위 원회가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한의 비급여(한방물리요 법, 추나요법, 약침 등)는 배제돼 있다.




윤 회장은 “제4세대 실손보험 도입으로 도수치료 등 고가의 비급여 치료가 특약 사항으로 변경됐고, 보상액에 따른 할인 할증제 도입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모럴해저드가 줄어들어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이제는 한의 비급여를 실손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해 국민의 의료 선택 권이 존중받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회장은 실손보험의 ‘보험업감 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 중 실손의료 보험 특별약관 △제4조(보상하지 않는 사항)에서 ‘한방치료’ 삭제 △제1조(보장종 목)에 ‘한의 비급여형’을 신설할 것을 제안 했다.




이어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가칭)국립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라 올해 국립대 병원 시설 및 장비에 1114억원, 의료연구개발에 9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8년까지 모든 국립 대병원에 임상교육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에 반해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과 (국립)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위해 국가에서 건립한 임상술기교육센터는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한의약에 대한 지원은 배제돼 있다”고 토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의학은 인체를 다루는 학문인만큼 이론뿐만 아니라 임상 술기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 하며, 이를 위해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 학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교육에 활용할수 있는 국립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약 임상술기 표준화 및 발전 △세계전통의 약시장에서의 국가 위상 제고 및 경제 기여 △진료선택권 보장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지호 이사는 국립 한의약임상연 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지원 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이사는 “국내 한의의료서비스는 높은 국민 만족도와 수요와 함께 공공 보건 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기관과 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황” 이라며 “현재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국립 한방병원은 대학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1 개소(부산대 한방병원)로, 양방의과의 건보공단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같은 공익적 연구 및 의료 인프라가 없는 실정”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이사는 국립 한의약임상센터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을 건립해 △공익적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 기반 한의약 정책 수립 및 제도화 지원 △공익적 한의약 R&D 지원을 통한 한의약 의료기술 발전 △해외환자 유치 등의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윤 회장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행위의 급여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등 의료이원화 체계에 걸맞는 합당한 의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등 사안이 시급한 만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보건의료계와 적극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전 달받은 사안을 검토해 한의계가 국민건 강을 위해 직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 의힘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 분회의 한의 공공보건사업 적극 지원 나선다




///부제 10월11일까지 모집…10개 분회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




///부제 분회의 한의 공공보건사업 성과 공유로 공공보건사업 확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오는 10월11일까지 ‘대한한의사 협회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 사업’ 에 참여할 분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한의 공공보건사업의 확대 및 내실 있는 사업 진행과 성과를 확보, 새로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대한한의사협회 분회의 2




년차 이상 지속사업으로, 단 타 지역에서 시행되지 않은 혁신사업(임상검사 등 새 로운 형태의 사업 방법 도입 등)의 경우 신규사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10곳의 분회를 선정해 각 500만원의 사업지원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11일까지이며,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분회(분회별 1 개 사업으로 한정)는 △지원신청서 △약 정서 △사업계획서 △사업결과보고서 (신규사업의 경우 미해당) △지자체 관련 근거 조례(해당될 경우만 제출) 등의 제출서류를 준비해 각 소속 지부에 ‘중앙회 로의 제출’을 요청하면 되며, 요청받은 지부는 공문을 통해 중앙회에 접수하면 된다.




한의협은 접수된 서류 등을 중심으로 △(심사자료의 충실성)사업계획서 및 사업결과보고서 △(사업 실현성)사업의 타분회로의 확대 가능성 △(공조체계)지방 자치단체(또는 타 직능)와의 협조체계 여부 △(제도화 가능성)중앙정부 제도화 확대 가능성 등의 선정기준에 따라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상위 10개 분회를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의협 박소연 부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역한의약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보고하도록 의무 화됨에 따라 지역에서의 한의약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협회의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와 한의약 사업의 저변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의협 의약무정책국 의무팀(02-2657-5062·5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에게 부여된 정당한 권한”




///부제 한의협 클린-K특별위, 성명 발표…강력한 법적 조치 및 응징 ‘방침’




///부제 한의사 비하하고 폄훼하는 세력은 끝까지 법적 책임 물을 것 ‘천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 회(위원장 서만선·이하 클린-K특별 위)는 1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의 사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세력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 및 응징 등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최근 아직 개원을 하지도 않은 한의 원에 대해 양의사들이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조롱과 비하, 폄훼를 쏟아붓 고, 심지어 민원까지 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양의사들이 개원하지도 않은 한의원을 비방하고 조직적으로 댓글 테러를 한이유는 해당 한의원이 미용 시술을 위해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것이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건물 간판 등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클린-K특별위는 “겉으 로는 필수의료 살리기 운운하면서 정작 미용의료에 혈안이 되어 해당 진료를 하는 한의원을 타깃으로 비도덕적인 행태를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의료인으로서 피부 미용, 다이어트 등을 위한 시술이 양의사들만의 독점적 의료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아이러니한 발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한의원 사태와 관련 양의 사들은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피부미 용에 대한 한의 약침시술도 폄하하고 있다. 실제 안면부 주름을 개선 목적 으로 출시한 특정제품의 주원료인 PN·PDRN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조제되어 사용하고 있는 약침을 한의사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며, 이는 한의사의 합당한 치료 기술을 무시하는 행태다.




클린-K특별위는 “현재 한의사들은 약침 시술(매선요법), CO2레이저 (Eraser-Cell Rf), 매화침레이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레이저침시술기)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피부 미용 시술을 하고 있다” 며 “또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22 년 12월 내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 이후 ‘뇌파계 의료기’의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더불어 ‘X-ray 골밀도측정기’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는 등 이제 한의사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기기를 활용해 양질의 한의의 료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자 한의사들의 소명이 됐다”고 밝혔다.




클린-K특별위는 이어 “이와 같이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한의사에게 부여된 정당한 권리 이며, 시대와 국민들의 요구에 마땅히 부응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하고 양의사들은 한의사의 의료인으 로서 정당한 권한을 부정하고 어떻게든 한의사를 비하하고 폄훼해 흠집을 내려는 양의사단체와 양의사들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클린-K특별위는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는 출범과 동시에 한의 약을 폄훼하고 한의사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와 응징을 통해 한의약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클린-K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면서 “앞으로 클린-K특별위 원회는 이번 사태와 같이 한의약과 한의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폄훼를 일삼는 세력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끝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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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박중현 한의사, 속초시 신임 보건소장 임명




///부제 지역 보건의료 장기공백 사태 해결, 9월2일부터 근무 시작




///부제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 도시로 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박중현 원장(사진)이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간 공석이었던 속초시 보건소장으로 채용됐다.




신임 보건소장은 한의사로, 기존 보건 소장의 자격을 ‘의사’로 한정한 지역보건법 개정법률이 올해 7월3일 자로 효력이 발효돼 ‘의사 외 치과의사, 한의사 등’으로 확대되면서 진행한 공개모집에 한의사로서 최종 합격한 사례이며, 임용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시는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9월2일 자로 임명할 계획 이다.




이번 속초시 보건소장 임용예정자 박중현 원장은 지역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 공학과를 졸업한 IT업계 출신이며, 이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수석 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유능한 재원이다.




또한 타지역에서 한의사 원장을 역임 하면서 의학 경험을 쌓기 위해 한방재활 분야와 뇌과학 위주의 꾸준한 학회 활동을 해왔고, 10여 년 전부터는 지역 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박중현 원장은 공개모집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전국적으로 지방 의료가 붕괴 되고 있는 이 시점, 의료체계가 부족한 속초를 위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속초시에서는 보건소장 임용예정자가 지역 내 의사, 약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한의사에 국한 되지 않는 폭넓은 시야와 경험이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경력과 의지 등을 종합 적으로 판단한 후 보건소장으로 임명했 다고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개정된 지역보건 법에 따라 한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명 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일 것”이라며, “보건소장이 임명됨에 따라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특히 코로나 재유행 등 감염병 대응과 지역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박중현 보건소장 임용예정자는 앞으 로의 포부에 대해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운영, 관리하는 총책임자이고, 보건소의 목표인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자리로 우선 속초시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재유행 방지에 힘써야할 것이고, 지방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의약단체와 시청 등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유행을 막고, 의료취약자들과 치매 환자들의 건강을 살펴야겠다”며 “또한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등의 원활한 건립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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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선택권은 선수에게”…스포츠한의학 공적 지원 강조




///부제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운영확대 및 한의사 팀닥터 제도화 건의




///부제 한의협 윤성찬 회장 등 박정하 국회의원과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14 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 간사)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 대표 스포츠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한의의료 지원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윤성찬 회장은 먼저 진천선수촌 한의 진료실 운영 확대 및 공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주관 ‘팀닥터 프로그램’ 운영 안을 소개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40년 역사를 지닌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상해인 근골격계의 가역적 손상 및 운동장애를 야기하는 질환에 도핑으로부터 안전(Doping Free Therapy)한 침·추나·한약 치료, 테이핑 요법 등 비침습적·인체친화적 치료·관리 법을 지향하고 있는 학회다.




특히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회 자체 도핑방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교육인 스포츠한 의학을 이수한 한의사만이 선수 관리에 투입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봉사·지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은 지난해 5월부터는 선수촌과 지도자협의회 요청에 따라 진료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으며, 하루 평균 20명 내외의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가 이용하는 등타 종별의료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자랑 하고 있다.




윤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의료지원이 민간지원 형태에 의존해 의료 지원의 공익성·연속성·책임성에 한계가 있으며, 특히 선수 만족도가 높은 한의진료의 접근성이 제한돼 체계적·지속적 관리 에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회장은 진천선수촌의 한의진료실 운영 확대 및 공적 지원을 통해 국가대 표선수들의 의료선택권을 확보하고, 의료 지원의 상시적·체계적·지속적 관리로 경기력 향상 효과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윤 회장은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의 한의사 팀닥터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촌병원 침구과 운영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 픽·패럴림픽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 원단까지 30년 동안 주요 국제경기대회




에서의 한의진료 현황을 소개한 윤 회장은 “선수촌 한의진료실 등에서 한의의료를 찾는 선수가 타 종별의료에 비해 높고, 외국선수들의 한의의료에 대한 접근이 높다”면서 “국제경기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공헌과 함께 각국의 우수한 사회, 문화 등이 교류되는 국제 전시장의 역할로,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외국 선수 환자가 국내 선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회장은 “선수촌 한의진료실 등에서 평소 한의사를 통한 건강 관리를 받고 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한의사 팀닥 터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며, 팀닥터 파견 규정 미비로 인해 개별 종목협회 등에서 자체 운영하거나 없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회장은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 한의사 팀닥터를 제도화해 국가대표선수 의료지원의 체계적·지속적 관리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견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정하 의원은 “선수의 회복을 위해선 치료받는 당사자인 선수에게 의료 선택권을 줘야 한다”면서 “그동안 미흡했던 선수 부상 관리 및 운영 등 체육계의 종합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주신 제안들을 살펴 우리나라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통한 기량 제고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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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저출생·초고령사회…한의난임치료 지원·주치의 제도화”




///부제 한의난임치료 및 한의사 장애인·치매 주치의제 참여 등 건의




///부제 윤성찬 회장·서만선 부회장, 김남희 국회의원과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서만선 부회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지원 제도 도입과 함께 한의사의 장애인·치매 주치의 참여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저출생 극복 및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의 중앙정부 예산 지원 및 제도 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속적 으로 하락, ‘초저출산국’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난임치료 지원은 양방 의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으로 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한의난임치료 지원은 지자체에서 별도로 시행되는 등 저출생이 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지역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이 제시한 보건복지부 수행 ‘한 의약 생식건강증진과 난임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12년)’에 따르면 국민들이 △전신 건강 개선(62.5%) △치료의 안전성(60.7%) △양방치료과정의 정신적· 육체적·경제적 부담(33.9%) △양방치료의 효과 미비(22.3%)를 이유로 한의난임 치료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자체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실태조사(‘16 년)’에서는 △3개월 내 21.2% △6개월 내 27.6%의 임신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윤 회장은 이달부터 개정·시행되는 ‘모자보건법’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한의 약을 통한 난임치료 지원방안, 한의학적 기준 고시’를 명시한 만큼 ‘바우처 지원사 업’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포함함으로써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강화 △지 자체별로 상이한 난임치료 정책의 국가 지원 확대·강화를 통한 초저출생 위기 상황에서의 새로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수요자(장애인, 노인)와 공급자(한의사)가 모두 원하는 한의사 참여 장애인주치의제·치매주치의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에 장애인 모두가 원하는 한의사 진료지원서 비스를 포함하도록 해 장애인에 대한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의료서비스 만족 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시행된 ‘치매관리주 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진료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선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입증된 인지기능·행동심리증상 개선 효과와 어르신들의 높은 접근성(이용률 86.2%)·만족도가 높은 한의 지원서비스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윤 회장은 한의 비급여도 실손보 험으로 보장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확보와 비급여 과잉 등의 의료시장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실손의료보험 보장 종목에서 양방의과와 같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 비급여를 보장하지 않아 환자들이 양방의료기관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의료이원화를 취하고 있는 중국·대만의 중의사처럼 한국형 의료제도에 걸맞은 정책으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밖에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행위의 급여화 △의 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농어촌 의료법’ 개정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등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량 제고를 위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남희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는 불안정한 필수의료 공급, 의료지원 편차, 과잉진료 문제 등 전체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오늘 제안해준 사안을 통해 문제점을 풀어가고,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찾아 공급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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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강원 한의의료봉사,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




///부제 동해시 800여명 주민대상 희망나눔 한의의료봉사 큰 호응받아




///부제 오명균 회장 “지역 주민들 건강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보람”




///본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 균·이하 강원지부)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해시 묵호동에서 지역 주민 800 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펼쳐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원지부의 소속 한의사뿐만 아니라 도내 유관 기관의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강원지부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 강릉 지사·동해지사,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 지역본부·동해지사·원주횡성지사, 건강 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 등은 묵호동 주민센터 및 마을 경로당에서 동해시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사랑나눔 한의의료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오명균 회장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한의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 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강원 삼척시를 시작으로 정선 군, 태백시, 횡성군 등을 거쳐 올해 9년째를 맞고 있는 강원 한의의료봉사는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연례행사로 진행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는 해양수산부의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민간지원조직인 동해시어촌앵커조 직과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강원지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의진료, 침구치료, 한방파스 등을 제공했으며, 한국전력공사는 LED 등 교체 및 노후화 설비 교체 등도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해시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는 셔틀 버스를 운영하며 교통취약지 어르신들을 위해 편리한 이동을 지원했다. 셔틀버스는 의료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묵호동 주민센터와 어달·대진·노봉마을 경로당을 오가며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의약품을 이송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경로당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국수를 삶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이창근·신연옥 국수봉사팀, 3일간의 봉사 활동을 기록한 양재규 촬영 작가, 원주 성불원의 현각스님도 재능 기부로 참여 했으며, 상지대 한의과대학생 재학생들도 봉사단원으로 참가해 의료진들을 도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강원지부의 의료봉사는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돼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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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피부미용 한의 진료에 앙심…“조직적 악플 테러 중지하라!”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양의사 등의 한의약 폄훼에 강력 대처 경고




///부제 웹사이트에 특정 한의원 최저 별점 및 비하 리뷰 수십 건 게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양의사 및 관련자들로 의심되는 이들이 조직적·악의적인 댓글을 통해 한의사 및 한의원을 향한 폄훼를 지속, 이에 모든 법적 수단 등을 동원해 강력 대응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지부에 따르면 의료기기를 사용해 정당한 피부미용 진료를 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모 한의원의 리뷰는 얼마 전까지 만 해도 최고별점(5점)의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며칠 사이 최저별점(1점)의 평가 리뷰가 연달아 수십 건이 올라왔으 며, 해당 리뷰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및 의료진에 대한 비하 등 악의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점의 평점을 준 사람들의 기록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비슷한 날짜에 다른 한의원에 대한 평점 또한 최저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해당 웹사이트는 실제 방문 내역 없이도 리뷰를 쓸 수 있어 이를 통해 조직적·집단적 별점 테러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이용호 회장(사진)은 “한의사들은 레이저 등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피부미용 시술을 할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테러행위를 집단적으로 저지르는 것은 해당 시술을 양의사들만이 할 수있다고 믿는 이기적·시대착오적 착각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대법원 전원합 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이어 한의사의 ‘뇌파계 의료기’ 사용 합법 및 한의 사의 ‘X-ray골밀도측정기’ 사용이 합법 이라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는 등 한의 사들도 의료기기를 활용해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의사들은 △약침시술(매선요 법) △CO2레이저(Eraser-Cell Rf) △매 화침레이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레이 저침시술기) 등을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피부미용 시술을 할 수 있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사태와 같이 한의 사와 한의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폄훼를 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법적 조치를 포함한 최고의 대응을 할것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앞서 타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해 피부미용 등을 진료하는 것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재한 양의 사들을 고발해 검찰 송치가 진행된 바 있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명백한 범죄 행위로 판단이 되는 바, 회원의 억울한 피해나 손실이 없도록,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다방면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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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부제 울산시한의사회, 시내버스 활용한 한의약 홍보




///부제 12개 노선 버스에 홍보물 부착·운행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난임부부를 위한 180만원 한약치료 무료, 지금 신청하세요(선착순 30명)’ 등 한의약 홍보 슬로건을 담은 울산 시내버스 외부 광고를 이달부터 10월6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회는 울산 지역 내 5개 자치구·군(중구·남구·동 구·북구·울주군) 주요 시내버스 노선 12곳을 지정해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에 한의약 홍보물을 부착했다.




이번에 부착된 한의약 홍보물은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의사들의 집 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 속에서도 한의사들은 시민 곁에 있다는 걸 알리는 등 △한의약 시민홍보 △한의원 접근성 이미지 개선 △한의사회 위상제고 등을 도모키 위해 선정됐다.




또한 ‘난임부부를 위한 180만원 한약치료 무료, 지금 신청하세요(선착순 30명)’ 문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울산시의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선정됐다. 2021년부터 시행된 울산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198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난임여성에게 3개월간의 한약치료(18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다.




황명수 회장은 “이번 버스광고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한의사들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난임 부부의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출생률 제고에 도움이 되는 한의약 치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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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웰니스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부제 경상북도한의사회-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업무 협약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와 대 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가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웰니스와 한의약 발전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단체의 주요 인사 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협약 세부사항과 추진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일 회장은 “웰니스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유지 하고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심신의학의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보 회장은 “기존 질병 치료 중심의 의료패러다임이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웰니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웰니스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경상 북도한의사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협회의 협력을 통해 웰니스와 한의 양생의 문화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오는 10월 3 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래불국민야영 장에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 를 개최하고,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기반의 세계 자연의학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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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랑구, 저소득주민 대상 ‘사랑의 한방봉사’




///부제 가천대 한의의료봉사단 ‘언재호야’와 협력…22년째 봉사




///부제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 증진




///본문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사랑의 한방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한방봉사’는 아프고 소외된 저소득주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가천대학교 한의의료봉사단인 ‘언 재호야(焉哉乎也)’와의 협력 아래 2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중랑구의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여 명의 주민들이 한의치료를 받았다. 대상자는 지난 6월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구민 중 신규자 위 주로 선정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의료봉사에서는 뜸·부항 치료및 한약 처방 등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특히 개인별 면담과 맞춤형 치료로 주민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의 의료봉사는 6주간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매주 금요일, 가천대학교 봉사단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더불어 중학생 이상의 일반 봉사자를 모집해 약제실 보조 등의 업무로 함께 참여해 의료봉 사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한방봉사’는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 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가천대학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 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하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중랑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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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경남 산청군,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 확대 운영




///부제 지역 내 한의원 5곳 등 총 16개 기관 참여




///본문 경남 산청군은 주민 밀착형 자살 예방사업인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 터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위기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이 참여 하는 우리동네 마음이음기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주민중 전문적인 치료를 꺼리거나 받지 못하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신건 강복지센터와 연계돼 주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통해 정신건강 검사자 대상 정보제공과 이용동의서를 제출하면 의뢰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 다. 지난 2021년 시행한 이 사업은 현재 지역 내 45곳 의료기관 및 약국 중 한의원 5곳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우리동네 마음이음사업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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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직구식품 100개 중 42개서 위해성분 확인




///부제 다이어트·근육강화 등 제품서 부작용 유발하는 반입차단 대상 성분 함유




///부제 식약처, 반입 차단 조치 및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성 확인 당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체중 관리 등을 위해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소비자 관심 품목 중 해외 위해정보, 그간 구매·검사 부적합 이력 등을 분석하여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40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40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20 개) 등 총 100개 제품을 선별했다.




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류(암 페타민, 에페드린 등) △의약성분(푸로세 미드, 노르에티스테론, 단백동화 스테로 이드류 등) △부정물질(시부트라민, 센노 사이드 등) 등을 선별하여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17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10개) 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체중 감량 효과 표방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 ‘부프로피온’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 탈레인’ 등 순이었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 한다.




‘페놀프탈레인’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로 과거 비만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된 적이 있으나, 국제암연구소 (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유발,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확인된 ‘부프로피 온’은 항우울제 및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수면장애, 두통, 조증, 체중 및 식욕감소, 발작(경련), 자살생각과 자살행동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음양곽’, ‘디하이드로 안드로스테론’, ‘머쿠나 프루리언쓰’ 등 순이었다.




‘음양곽’은 한약재나 복합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음양곽의 주요성분인 이카린은 부정물질로 현기증,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은 의약성분 으로서, 오·남용시 지성피부, 여드름, 탈모, 배탈, 고혈압, 피로 증가,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머쿠나 프루리언쓰’는 파키슨병 치료 제로 사용되는 한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머쿠나 프루리언쓰의 주요 성분인 엘-도파는 현기증, 두통, 졸음, 메스꺼움,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을 발생 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푸에라리아 미리피카’, ‘블랙코호시’ 등 순이었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으로, 천식, 간질, 당뇨병, 편두통 및 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랙코호시’는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원료로 위장장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 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부적합 제품정보(제품 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 구식품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 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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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음건강 자가검진, SNS 채널로 손쉽게”




///부제 카카오톡 채널에 ‘국립정신건강센터’ 추가, 우울증 자가 검진




///부제 복지부, 자가 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정보 및 서비스 제공기관 안내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 ‘마음 건강 챗봇서비스’ 개회식을 갖고, 앞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 누구나, 휴대 전화로 손쉽게 우울증 자가 검진을 할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과 올해 3월 민생토론회(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건강 서비스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 간 협업으로 마련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비스 기반인 ‘챗봇 시스템’을 구축했으 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서비스의 구체 적인 내용, 이용 계약 등 전반적인 사업 준비를 맡아서 협력해왔다.




마음건강 자가 검진을 위해서는 카카 오톡 채널에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추가한 후 자신의 성별, 연령대, 사는 지역을 입력한 후 자가 검진을 실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 상담센터, 자살예방센터, 정신재활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희망하는 경우 국가정 신건강정보포털(mentalhealth.go.kr)로 이동하여 별도 이용료 없이 더욱 구체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울증 자가 검진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우울증 검진도구 PHQ-9은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활용 중인 것과 동일한 것으로 저작권 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창수 교수의 협조로 활용된다.




정부는 향후 수요를 고려하여 불안증, 조기정신증 등 다른 질환과 관련된 검진 도구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우리가 고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을 체크하고, 당뇨 관리를 위해 혈당을 수시로 점검하듯, 마음건강도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 하고 증진할 수 있다”라며, “정부는 국민 들이 마음건강 상태를 스스로 검진하고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본 서비스는 IT시대에 맞게 SNS를 활용하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대국민 정신 건강 인식개선과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정신건 강관리에 있어 카카오헬스케어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정신건강서 비스 발전을 목표로 민관협력 체계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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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도 안한 한의원에 악플이 700개?




///부제 허위사실 유포, 별점테러 등 양의사들의 집단적·조직적 한의사 폄훼




///부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명백한 의권 침해행위”…법적 대응 등 적극 지원




///본문 최근 개원을 앞둔 모 한의원에 양의사들의 집단적·조 직적인 한의사 폄훼가 지속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해당 한의원의 내부공사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 치료를 받고 흉터가 생겼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와 영업방해에 해당하는 집단적 악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달 개원 예정인 서울의 모 한의원은 개원도 하기 전온라인상에 700개가 넘는 리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별점 1.6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는 무관하게 허위로 양의사들의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별점 테러 행위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각종 양의사 커뮤니티와 단톡방 및 SNS에서는 해당 한의원 주소가 공유되고 있고 많은 양의사가 조롱과 폄훼를 일삼고 있으며, 전임 대한의사협회장 2명 역시 SNS에서 해당 한의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양의사들이 집단 비위를 저지르는 이유는 해당 한의원이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 등을 사용해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년 검찰은 ‘한의사의 CO2 레이저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고, 2023년 행정소송을 통해서도 사법부는 ‘반도체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자극 기, 의료용 레이저조사기의 사용도 한방의료행위로 허용된다’고 판단’했으며, 현재 건강보험도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행위는 급여·비급여 행위로 보장하고 있는 등 한의사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악의적인 폄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개업 전 피해받은 해당 한의원 A대표원장은 “영업 시작 전부터 각종 온라인 별점테러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로 동대문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소속 B원장은 한의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해 피부미용 등을 진료하는 것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 등에 악의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재한 양의사 5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으며, 이 중 가장 수위가 낮은 한 명의 양의사에게는 반성문을 받았고 그 외에는 검찰 송치되는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이러한 별점 테러 행위는 명백한 한의사의 의권 침해행위”라며 “불의의 피해받은 회원들에게 고소 등 각종 법적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 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이 억울한 피해 및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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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탈북민, 정신적·심리적 원인 고려한 종합적 접근 필요”




///부제 삼천리의료봉사단, 남북사랑나눔터 탈북민 대상 의료봉사




///부제 탈북민들의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방안 등 논의




///본문 삼천리의료봉사단(단장 박지나·서울시한의사회 부회 장)은 4일 남북사랑나눔터(대표 윤예라) 소속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야외가 아닌 친한의원에서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박지나 단장과 한봉희 원장 (100년한의원)이 참여해 탈북민들의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침·뜸 치료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탈북민의 경우 탈북과정에서의 극심한 공포와 불안, 탈북 과정에서 일행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돼 있다. 또한 정신적인 충격은 신체증상을 유발하거나 기저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는 등 탈북민들이 사회에 정착하는데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박지나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탈북민들이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상황 속에서 겪었던 마음의 상처는 물론 북한에 두고온 가족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 등을 함께 들으며 상담 치료를 진행했다”며 “더불어 신체적인 건강 상태의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맞춤형 한의치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탈북민들의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질병 뒤에 있는 정신적·심리적인 원인을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삼천리의료봉사단에 서는 탈북민들의 정신적·신체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봉사 이후에는 삼천리의료봉사단과 남북사랑나눔터간 간담회를 통해 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 탈북 민들이 사회에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지나 단장은 “탈북민의 정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업과 관련된 필요지식과 숙련과정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목숨을 걸고 탈북할 때의 용기와 배짱, 불굴의 투지를 갖고 취업에 임한다면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회사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은 타인과의 소통”이라며 “그 소통의 방식은 성실과 근면, 열정이 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탈북민들의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도록 노력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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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통인한의원,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MOU 체결




///부제 매니지먼트 ㈜파이브스톤즈이엔티와 건강관리 협력




///본문 통인한의원(대표원장 이승환)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크 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행사에서 ㈜파이 브스톤즈이엔티와 상호협력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




㈜파이브스톤즈이엔티(대표 한재성)는 네이버 인물 등록 기준 대한민국 외국인 연예인 최다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최근 연습생 교육 프로그램인 파이브스 톤즈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통인한의원은 다수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는 한의원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2024 동남아 외국인환자 유치지원 국책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연예인 및 연습생의 건강관리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한재성 대표는 “엔터테인먼트는 누군가




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지만 아티스트들도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들때가 많다”며 “매니지먼트는 그런 몸과 마음까지 챙겨야 한다. 국내 최고의 통인한의원과 MOU를 통해 아티스트와 연습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원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세계에 알리는 명예 홍보대사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주셔서 감사드린 다”며 “이분들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들이 한의진료를 받고 매일매일 더 건강 하고 아름다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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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진료 특화 초음파 온·오프 블렌디드 프로그램 ‘운영’




///부제 ㈜동방메디컬·㈜7일, 내달 8일부터 3개 코스 진행




///부제 내과 스캔·근골격계 스캔·초음파 가이드 약침 코스 등




///본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 운영사인 ㈜ 7일(대표 김현호)이 한의계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해 상반기 ‘DB 아카데미’를 운영한 가운데 하반 기에도 ‘한의진료 특화 초음파 술기 온·오프 블렌디드 프로그램’을 진행, △내과 스캔 코스 △근골격계 스캔 코스




△초음파 가이드 약침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과정마다 온라인을 통해 이론 강의를 예습(주제별 3∼5시간)하는 ‘Online Pre-class’ 및 시연과 4인1조로 실습을 진행(주제별 4시간)하는 ‘Offline In-class’, Pre-class와 In-class의 녹화본을 통해 복습 하는 ‘Online Post-class’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3개 과정을 모두 이수시에는 수료패가 수여되며, 온라인 동영 상의 경우에는 2년간 무제한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우선 ‘내과 스캔 코스’는 내달 8일부터 진행되며,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장이 강사로 나서 △복부초 음파의 기초, 상복부 주요 장기 스캔: 간, 담, 비, 췌장 △혈류역학과 도플러 초음파 △갑상선 및 부갑상선 스캔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근골격계 초음파를 넘어 내과 진료에 필수적인 내과 초음파의 기초를 다지고 상복 부·혈관·갑상선 스캔까지 다루는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바로 적용해 임상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승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강사로 참여 하는 ‘근골격계 스캔 코스’에 서는 근골격계 초음파의 기초및 한의 임상 활용을 비롯해 어깨·무릎·팔꿈치 관절 및 손목, 발목, 척추부 스캔 과정을 통해 근골격계 다빈도 치료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각 구조물들의 스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팁 등을 제공 하는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코스’는 김기병 대전참솔한 의원장이 강연을 담당, △어깨통증 치료를 위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경추, 상중부흉추 문제로 인한 증상과 통증 치료 △하부흉추, 요추, 골발, 고관절 문제로 인한 증상과 통증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elp@ havest.kr △010-2942-7117(음성 전용) △카카오채널 HAVEST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현호 대표는 “상 반기 진행한 초음파 술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강좌 재개설 및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강사진과 학습 자들의 요구를 종합해 상반기 진행한 프로그램을 개선, 한의초음파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만든 만큼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메디컬과 ㈜7일 HAVEST는 앞으로도 ‘DB Academy’ 개최를 비롯해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과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임상-교육-산업의 융합과 혁신을 목표로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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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7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와 온라인 한의학교육 혁신




///부제 제24회 ICER서 포스터 발표…온라인 한의학 교육 콘텐츠 연구결과 발표




///부제 기획-디자인-제작-촬영·편집-평가·피드백의 체계적 개발과정 제시




///본문 HAVEST 운영사 ㈜7일과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가 협업을 통해 온라인 한의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엔 ‘제24회 ICER(Inter 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에서 온라인 한의학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 큰 관심을 끌었다. ‘변화하는 세계에서 교육자와 교육의 재구상’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교육 연구자 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교육 모델과 최신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에 발표된 포스터는 서울대 미래교 육혁신센터와 ㈜7일이 공동으로 진행한 RPISD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한의학 온라인 교육 콘텐츠 매뉴얼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이 매뉴얼은 △PIP(Picture-inPicture) △전자칠판 △현장시연형의 세가지 콘텐츠 유형을 포함하며, 기획-디자 인-제작-촬영 및 편집-평가 및 피드백의 다섯 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개발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초기 프로토타입을 두 차례에 걸쳐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 매뉴얼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의학 교육 콘텐츠의 표준화된 가이드라 인을 마련하고, RPISD 모델의 적용 가능 성을 넓히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매뉴얼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와 관련 김현호 ㈜7일 대표는 “두 기관의 이번 연구는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급부상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현재 온라인 교육은 전통적인 학습 방식을 보완하거나 대체할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한의학 분야에서는 품질의 균질화와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와 ㈜7일의 이번 연구는 한의학 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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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TNH, ‘자동차보험 대시보드’ 기능 배포




///부제 한의원 자동차보험 진료 편의성 강화




///본문 클라우드 EMR 선도 기업 티엔에이치 ㈜(이하 TNH)가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 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보험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배 포했다고 전했다.




한차트클라우드의 자동차보험 대시보 드는 지난 처방 내역 및 치료 일정을 한눈에 확인하는 것을 기본으로, 건강보험심 사평가원 고시 정보를 안내하여 진료비 청구 전 삭감을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이 로 인해 진료비 청구 및 지급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의신청 등 불필요한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사후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환자 수상일 및 처방 참고 사항 안내 △향후 진료계획 수립및 적정 진료 횟수 관리 △지난 처방 내역과 향후 진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Week Calendar △환자 기본 정보 및 자동차보험 정보 요약 제공 등이 있다.




TNH 관계자는 “이번 한차 트클라우드에 추가한 자동차 보험 대시보드 기능은 한의원 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를 신속 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 다”고 전했다.




한편 TNH는 한의원 전자 차트 한차트클라우드 외에도, 쉽고 편리한 진료 업무를 위해 피부·미용·성형 전문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병원전자차트 베가스CRM, 한의과·의과·입원 관리의 통합진료가 가능한 클라우드 EHR Medi-C까지 2500여 개의 병의원에 EMR과 CRM 솔루션을 공급·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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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김용성 경기도의원과 간담회




///부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및 경기의료원 한의과 설치 등 제안




///부제 이용호 회장 “도민의 의료선택권 보장 위한 한의약 정책 추진 기대”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8일 김용성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정책 수립방향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 경기도 한의약육성조례 개정에 따른 지역계획 수립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방안 △한의약 정책지원단 활동 △ 경기도의료원 한의과 설치(현재 의정부 의료원에서만 운영) △한의사 학교주치의 사업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2024 경기도난임부부 지원사업’ 진행 상황과 더불어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난임사업 성과발표회 준비 내용 등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이용호 회장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새롭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 하게 된 김용성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민을 위한 한의약 정책에 논의 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법과 조례에 근거해 경기도민의 의료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한의약 정책이 추진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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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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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 531호 병원선, 내년 3월 친환경 병원선으로 대체




///부제 신규 병원선 효율적 운영 위한 연구과제 보고회 개최




///부제 올해 한의과 1988명 등 2579명 진료…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




///본문 인천광역시는 지난 25년간 인천 도서 지역인 옹진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선 ‘인천 531호’를 269t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대체 건조한다고 밝혔다.




신규 병원선은 126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화된 병원선보다 2배 이상 큰 269 톤 규모로 설계됐으며, 최대 승선 인원은 44명, 최대속력은 시속 46km로 내년 3 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신규 병원선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 병원선의 한의과, 의과, 치과 외에도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도 신설 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일 시청 공감회의 실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옹진군 보건 소장, 병원선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병원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 을 위한 연구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옹진군 주요 보건 의료사업 및 지역별 보건 의료현황 분석 △옹진군 병원선 운영 현황 파악 △다른 지역 병원선 운영 사례 조사 (충남, 전남, 경남) △옹진군 보건 의료서 비스 주민 요구도 파악 등이다.




인천시는 향후 연구과제를 통해 신규 병원선의 운항 방식, 서비스 내용, 연계협 력, 지원 체계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도서 주민 건강 증진과 안전성이 확보될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하면 옹진군 도서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 다”며 “이번 연구과제가 성실히 수행될수 있도록 업무 관계자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지역주민 2579명(한의과 1988명, 내과 520명, 치과 71명)이 병원 선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병원선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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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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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사업으로 초고령사회 극복




///부제 의료사각지대 놓인 주민 136명 대상 방문의료 지원




///부제 한의의료기관 6곳, 양방의료기관 3곳 참여…주민들 ‘큰 호응’




///본문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방문의 료지원사업을 통해 초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덕구는 방문의료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6명의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23년 3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한의의료기관 6곳 및양방의료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만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덕구 방문의료 서비스 이용자는 48명,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136명이 며,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대덕구는 예산 한계 내에서 이용자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대덕구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내원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문의료지 원사업으로 예방,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를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초고령사회 돌입으로 인한 의료비 상승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대덕구는 질병 중증화 방지를 통한 의료비 절감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노인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년층 건강정책을 돌봄건강학교와 방문의료사업의 ‘투 트랙(two-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정책을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노년층들을 대상으로 운동 기회및 사회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돌봄건강학교’, 또한만 75세 이상의 거동 불편 어르신들에게 재가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질병의 중증화를 막는 ‘방문의료사업’으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비와 돌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덕구는 돌봄건강학교와 방문의 료사업 사업 외에도 △대전·충청권 최초 케어안심주택 △위기상황 시 야간·주말도 지원하는 틈새돌봄 △AI스피커 및 돌봄로봇 등을 통한 스마트돌봄사업 등 다양한 어르신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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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소화제도 그때뿐, 한의약으로 치료하는 ‘기능성 소화불량’




///부제 한의치료로 위장 과민성 감소·위 운동성 정상화 등 증상개선 가능




///본문 현대인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 중에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포만감, 복통등 소화기 증상이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위와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강동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사진)와 함께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과 한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소화 불량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스트레스나 긴장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머리와 위는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어 스트 레스나 긴장만으로 소화불량을 유발 할 수 있고 이는 만성적인 소화불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스트레 스가 많은 현대인에서 기능성 소화불 량의 유병률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한의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수는 63만명, 요양급여비용은 760억원을 넘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생명과 관련된 치명적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소화제 로도 해소되지 않는 소화불량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 복합적 원인 있어 다양한 접근과 치료 필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돼 있어 다양한 접근과 치료를 시도하게 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는 한약으로는 육군자탕, 반하사심탕, 소요 산, 시호소간산, 내소화중탕 등이 있다. 이중 반하사심탕은 흔히 담적으로 알려진 심하비(心下痞, 상복부의 답답 하고 더부룩한 증상)에 쓰는 대표적인 처방인데, 반하, 인삼, 건강 등이 주요 약재로 구성된 한약이다.




고석재 교수는 문헌 고찰 연구를 통해 기능성소화불량 환자에 대한 반하 사심탕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반하사심탕을 투여한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5525명 중 93%가 증상 호전을 보였다. 또한 반하사심탕을 단독 혹은 양방과 병용치료한 경우 단일 치료에 비해 약 15%의 치료 효과가 증 대되고, 재발률은 약 50%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 첩약시범사업으로 환자 부담 줄어




또한 첩약시범사업으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게 탕전을 한 한약(첩약) 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복용할 수 있다. 첩약 시범사업은 △기능성 소화불량 △안 면신경마비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 리디스크) △뇌혈관질환 후유증 △알 레르기비염 △월경통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1가지 질환에 연간 1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20일까지, 개인당 총 2가지 질환에 대해 가능해 40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병원에 따라 본인부담률 30~40%의 가격 으로 첩약 복용이 가능하다.




◇ 스트레스 관리 중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일상생활 습관 이 특히 중요한데 기름진 음식과 폭식, 야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도 식도,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에 부담이 되므로,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급하게 체했을 경우나 침이 없을 때 합곡(LI4), 족삼리(ST36), 태충 (LR3), 공손(SP4), 중완(CV12) 등 혈자리에 지압을 응용해 볼 수 있다. 해당 혈자리를 확인 후 손을 이용해 지그시 눌러준다. 혈자리 중 합곡혈은 태충 혈과 함께 사관혈(四關穴)의 하나로 우리 몸의 기운이 드나드는 관문 역할을해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중완혈의 경우 핫팩을 적용하거나 뜸을뜰 경우에도 소화불량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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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에서 한의약 접목한 체험의 장 열린다




///부제 오는 24~26일 대구 EXCO서 ‘2024 K-메디웰니스 페스타’ 개최




///부제 ‘한의약, 웰니스를 探하다’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부제 24·25일에는 ‘한의학 학술대회(보수교육)’도 진행




///본문 대구에서 한의약을 직접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주최, 대구광 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 주관, 문화체 육관광부·경상북도 후원으로 이뤄지는 ‘2024 K-메디웰니스 페스타’가 오는 24 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 서관 2홀 B에서 개최된다.




‘한의약, 웰니스를 探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 선도도시 대구에서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新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 다. 행사에서는 한의약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등 다채로운 체험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또한 △천연 아로마 젤파스 만들기 △쑥비누 만들기 △천연가습기 만들기 △자개 공예 △천연로션 만들기 △ 한방샴푸 만들기 △백화차 만들기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만한 다양한 프로그 램들이 가득하다.




한편 대구시한의사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24·25일 양일간 ‘2024 대구시한의 사회 한의학 학술대회(보수교육)’도 개최 한다. 학술대회는 △슬관절의 초음파진 단과 약침시술(오명진 금강한의원장) △ 긴급복지지원 신고의무자 교육 △당신의 비만클리닉을 업그레이드 하세요(송 미영 더리셋한의원장) △피부레이저 의료기기의 종류와 안전한 사용(곽도원 광진경희한의원장) △한의원에서 저선량 엑스레이 사용에 대한 전망(안남도 대한 한의영상학회 부회장)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 △요추·추간판·탈증의 진단및 치료(이현종 대구한의대 교수) △개원가 추나요법의 안전한 활용(김규섭 고려 H한방병원장) 등 한의사 회원들이 궁금 해하는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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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부제 한의약진흥원 주관…미국·중국 등 10개국 17명 연자 참여




///부제 한의약 산업의 최신 동향 공유 및 해외진출 도모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 수)이 주관하는 ‘2024 전통의약 국제 심포지엄’이 내달 27·28일 이틀간 ‘한의약이 만나는 세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심포 지엄’을 주제로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 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및 전통의약 전문가들과 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 하고, 한의약의 해외진출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미국·오스트리 아·중국 등 총 10개국 17명의 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전통의약 산업 해외 진출 △한방 ODA 활성화 △한 의사 해외 진출 전략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일차인 27 일 ‘전통의약 산업 해외 진출’ 세션에서는




△국내 한의약 산업 진출 현황 소개, 미래 발전 방향 △한의산업의 동향 및 발전전략 △Sharing of Foci Pharmaceutical and internationalization of TCM △The Development and Export Strategies of Sheng Chang in Concentrated Chinese Medicine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한방 ODA 활성화’ 세션에서는 △ 보건의료 ODA 이해와 한의약 ODA의 추진방향 △아시아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과 ADB의 협력과 역할 제언 △한의학 ODA 발전 전략 △ODA 수원국 의료 지원 수요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어 행사 2일차인 28일 ‘한의사 해외 진출 전략’ 세션에서는 △미국에서 한의약 및 한의학 진출 전략 △T&CM Practice in Abu Dhabi △Toward the Healthiest and Safest Regio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Traditional Medicine Education in Uzbekistan △한의사의 캐나다 진출과 최신 동향 – 브티티시컬럼비아 주 면허 제도와 한의원 중심으로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세션은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현황과 향후 전망 △자생한방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중의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 공유△Strategies for Promoting Thai Traditional Medicine Tourism:Thailand Experiences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하는 ICMART 2024와 공동 개회식으로 진행되며, 내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 지(http://2024istm.org)를 통해 무료사 전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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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우즈벡에 한의학 따뜻한 손길 전한 KOMSTA




///부제 8일부터 14일까지 의료봉사, 타슈켄트에서 503명 진료




///부제 ‘한국 한의학 여름캠프’ 개최해 현지 의료진과 협력 강화




///본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 언·이하 KOMSTA)이 8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해외의료봉 사를 실시했다.




제172차 파견 단원들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에서 4일 간 503명에게 한의학의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특히 과학임상센터는 한국 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 한의사 송영일 박사가 파견된 곳으로, 현지에서 오랜 기간동안 환자 들을 치료하고, 한의학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곳이다.




같은 기간 동안에는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대학생, 졸업생,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 한의학 여름캠프’가 개최, KOMSTA 한의봉사와 함께 임상실습 참관도 진행됐다.




안재서 공중보건의는 “우즈벡과의 거리는 멀지만, 환자분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려인 환자들이 오실 경우 말도 통했기에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우즈벡 주민들이 한의학을 알고, 한의학이 전세계에 퍼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문서영 단원은 “4일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의치료에 대한 우즈벡 주민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또한 우즈베키스탄 의대생 및 의료진분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굉장한 것에 놀라고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김예지 단원 또한 “해외에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접하면서 우즈벡의 문화및 의료체계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졸업 후에도 멋진 한의사가 되어 사회에 봉사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는 KOMSTA 단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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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ICMART2024] 세계 침술 전문가들, 제주에서 만나요 下




///본문 세계 각국의 의료 침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9월 27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다. ICMART는 의료 침술과 통합 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명의 키노트 스피커 외에도 14명의 저명한 학자들이 스페셜 연자로 나와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각국에서 초대된 스페셜 연자들은 본인이 진행해 온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침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스페셜 연자들의 발표할 연구 내용과 주요 주제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The Methodological Challenges of Acupuncture Clinical Trial”




Cun-Zhi Liu 교수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교




Cun-Zhi Liu 교수는 무릎 골관절염, 월경통,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침술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iu 교수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을 통해 침술의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데, 특히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침술 연구’에서 수기 침술과 전기 침술 모두 가짜 침술에 비해 통증을 크게 줄이고 기능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입증 했다.




Liu 교수는 “침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짜 침술 대조군 설정 방법론을 깊이 탐구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등 침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The changing trend of publication bias in acupuncture trials”




Jianping Liu 교수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교




Jianping Liu 교수는 근거 중심 전통 의학을 연구하는 권위자로, 주로 간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 군(IBS),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Liu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시행된 침술 관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의 결과를 분석해, 침술 연구에서 발생하는 출판 편향 문제를 밝혀냈다.




그의 연구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보고된 침술 연구 결과를 비교해, 출판 언어, 연구 설계, 윤리 승인 등의 요인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 다. Liu 교수의 연구는 침술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하고, 전통 의학의 신뢰성과 효능을 높이는 데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Topological Atlas and Repository for Acupoint Research (TARA)”




Richard Harris 교수




미국 UC 얼바인 대학교




Richard Harris 교수는 만성 통증의 메커니즘과 침술의 치료 효과를 연구하며, 최근에는 만성 통증 에서 뇌 신경전달물질과 뇌 네트워크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경혈을 조사하는 데중요한 연구 자원 센터가 될 수 있는 ‘경혈 연구의 토폴로지 지도 및 저장소(TARA)’에 대해 소개한다.




TARA는 3D 좌표 시스템을 갖춘 지도 및 경혈 자극과 관련된 기존의 생리학적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 터베이스를 의미한다.




그는 “TARA 포털이 경혈의 생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침술의 임상적 통합을 촉진함으로써 침술 연구 커뮤니티에 필수적인 연구 자원 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nalgesic and Neuroprotective Effects of Electroacupuncture:Basic Perspectives”




Yi-Hung Chen 교수




대만 중의학대학교




Yi-Hung Chen 교수는 비오피오이드 기반의 침술 진통 메커니즘을 탐구하며, 통증과 신경 보호에 대한 침술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말초 신경을 활성화시켜 중추신경계(CNS)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전기 침술’의 진통 및 신경 보호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Chen 교수는 “초기 연구에서는 EA의 진통 효과를 내인성 오피오이드와 연관시켰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인성 오피오이드와는 무관한 메커 니즘이 밝혀졌다”며 “EA는 신경교세포 활동을 조절 함으로써 특히 신경병증성 통증이나 뇌 손상 질환 에서 신경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 Gentle Introduction on Making the Economic Case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ed Medicine”




A-La Park 교수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A-La Park 교수는 보건경제학자로서 생애 전반에 걸친 정신 건강 및 웰빙 증진, 우발적 및 고의적 부상 예방의 경제학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 며, 특히 체계적인 검토와 의사 결정 분석 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유럽 전역의 정신 건강 시스템의 재정 및 조직을 분석하고 유럽 4개국의 지역 기반 자살 예방 프로그램의 비용 효과를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Park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통합의학의 경제적 근거 마련 및 국제적인 경제적 증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소개할 예정이다.




“Application of Acupuncuture and Moxibusiton in TCM health Management”




Qiming Zhen 박사




필리핀 TCM 및 침술협회




Qiming Zheng 박사는 필리핀 TCM 및 침술 협회 회장으로, 필리핀 동서부 병원에서 전통 중의학 및침술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전통 의학 건강관 리에서 침술과 뜸법의 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 며, 질병 예방과 치료,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Zheng 박사는 ‘내면의 정기가 가능하면 외부의 악이 침입할 수 없다’는 황제내경의 개념에 따라 질병 발생 전 예방부터 발생 후 악화 방지, 재발 방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를 하고 있다. 또한 침과 뜸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논의하는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접근법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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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급성장한 라이브커머스 시장, 발맞추지 못한 규제




///부제 코로나19 거치며 라이브커머스 가파르게 성장




///부제 건기식을 의약품으로 오인되게 광고할 시에도 사실상 처벌 불가능




///부제 과장광고 시에도 처벌할 법적규제 미비해 소비자 피해 우려




///본문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규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히 건강기 능식품을 과장광고 할 시 소비자의 건강에도 심각한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거대 유통 플랫폼 자리매김한 라이브커머스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한국에는 2018년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시장 규모는 2022년 2조원에서 작년 3조원으로 급등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홈쇼핑보다 진보된 플랫폼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에서 응대받는 것처럼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고 바로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 방송 진행에 깊게 관여해 제품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 수 있고, 판매자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비자는 구매 후기와 경험을 다시 SNS에서 공유, 소통하며 판매자에 대한 팬덤과 소속감을 키워나갈 수있다. 업종과 분야마다 라이브커머스 판매자가 본인만의 팬덤을 키워 나가게 되고, 판매자 스스로가 거대한 판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 법망 벗어난 판매 플랫폼




하지만 관련 규제는 시장 성장의 속도를 발맞추지 못한 모양새다.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홈쇼핑의 경우 법 적 규제를 통해 제약받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등이 소비 자에게 판매될 때도 정제된 표현으로만 광고할 수 있게돼 있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신고만 하면 방송법 심의를 적용받지 않고 별다른 제약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다. 과장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가 건기식을 의약품으로 오인 해도, 그로 인해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다.




홈쇼핑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율을 받는 면허사업이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사업에 진출할 수 있고, 3~5년마다 이뤄지는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려면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상품을 설명할 때도 표현과 구성 등에서 시청자 보호를 위한 내용 규제도 받고, 전체 영업이익의 13%를 방송통신발전기금 으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이런 규제 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더욱 심각한 점은 상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홈쇼핑은 통신판매업자로서 취소·환불·손해배상 등 책임을 져야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의 플랫폼 사업자는 통신판매중 개업자이기 때문에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점이다.




◇ 건기식 등 과장광고 시 소비자 피해…해결책은?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건기식을 판매할 경우 과장광고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




최근에는 한 라이브커머스 판매자가 건기식을 ‘항암 효과가 있는 제품’,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방송했다가 식약처에 적발되는 일도 있었다. 의약품이 아님에도 의약품처럼 과장광고를 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과장광고로 인해 건기식이 판매돼도 마땅한 해결책이나 대응책이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라이브커 머스에 대한 불만도 심해 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5건에 불과했던 라이브커머스 관련 상담은 2023년 182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방송도 12건에 달했다. 식품의 경우 법상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 금지임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강조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또 모니터링 대상 224건 중 절반(46.9%) 에 해당하는 105건은 방송 중에만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포인트 적립’ 등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라이브커머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정부에서도 나서고 있다. 특히 식약처와 서울시 등 관계 부처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운영자들이 판매자에 대한 관련 법규 교육을 실시하도록 권고하는 등 자정노력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상호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허위·과장 표현에 현혹돼 피해를 볼 가능성도 높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감독을 해야 하고, 업계 차원에서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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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부제 자생의료재단, 강태선 애국지사 기림비 건립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제주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기림비를 건립했다. 자생의료재 단은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강태선 애 국지사의 기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애국지사 본인과 아들인 강대성 님이 참석한 가운데, 신민식 자생의료재




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 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 육감 등 도내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강태선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렸다. 재단은 그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효도사진 액자도 함께 전달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현재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6명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애국 지사로, 올해 101세를 맞이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어릴 적 일본으로 넘어가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석방된 후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온 그는 1982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강태선 애국지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기림비 건립에 나섰다” 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청파 신광렬 선생과 숙조부 신홍균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가유공자 한의 의료지 원, 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생필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및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3억원 상당의 한의 의료지원 협약을 국가보훈부와 체결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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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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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원은 회색 세상의 ‘마지막 녹색 부지’”




///부제 ‘대전시 서구 한의약 육성 조례’ 대표발의




///부제 “한의약 행정서비스 확대는 곧 복지 사각지대 축소”




///본문 [편집자 주]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대전 광역시 서구 한의약 육성 조례’가 지난달부터 제정·시행됐다. 조례안은 한의약을 통해 구민의 건강 증진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된 것으로, 한의약 분야 △연구 지원 사업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 △기술 진흥 사업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를 명시했다.




본란에서는 서다운 의원으로부터 한의약에 대한 견해와 향후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Q. 대전 서구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여성이 힘 있게, 청년이 새롭 게’라는 슬로건으로 만 28세의 나이로 당선, 현재 재선 구의회 청년·여성 정치인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때론 중앙정부보다 더 치열하 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장을 중점으로 더 많이 보고, 듣고 함께 경험하고자 한다.




△대전광역시 서구 이동 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참 전유공자 예우를 위한 명예 수당 인상 건의안 등 입법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또 구의원은 정치인 중에 가장 생활밀착형으로 구민 들과 가장 가까이서 만나고 접할 수 있는 단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의회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스스로에게 부여된 책무라 생각해 청년정책, 여성정책, 복지정책 등 소수 자, 약자에 대해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고, 작지만 당장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경로당 지원 확대 △어 린이 놀이터 시설 개선 △청소년 대상 체험 의회 확대 등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현장과 행정의 중간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서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제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Q. ‘대전시 서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6월에 실시된 대전시 서구의회 제282회 정례회 에서 ‘대전광역시 서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게 됐다.




대전시의 경우에도 초저출생에 대응하고자 ‘난임부부 를 위한 한방 지원사업’ 등을 실시했기에 지역민들의 복지에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다.




특히 대전시 서구와 서구한의사회는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더욱 적극적인 한의약 돌봄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확고히 지원할 근거 조례가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이에 관련 자료와 타 지자체 사례를 찾아보며 상위법인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서구에 맞는 한의약 육성 조례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전시에는 대전대 한의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구 에만 180여 개의 한의의료기관이 있는 만큼 한의약 육성에 있어 어느 지자체보다 의미 있는 조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구형 한의약 육성은 서구한의사회(회장 윤철상)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소통 노력과 서구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의정활동에서 바라본 한의약 사업은?




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정에서 진행하는 공공보 건의료서비스에서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와 함께 구의원으로서 6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서구한의사회를 비롯한 한의사분들이 지역 에서 많은 의료봉사활동과 돌봄을 해오는 모습을 지켜 봐왔다.




하지만 여전히 구민들에게 공유되는 사업 정보와 제공되는 서비스는 그 제한이 있으며, 규모도 작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행정의 의무를 규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민들에게 공공 한의약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Q. 한의약에 대한 개인적 견해는?




지역에 정말 많은 한의원과 봉사하시는 한의사분들이 계신 만큼 한의진료를 받는 구민들도 많다. 구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의원은 아픈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치유해 주고 있었다.




동네 사랑방처럼 어르신들이 모여 안부를 묻고, 이야 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으며, 다양한 속이야 기도 나누는 상담소 역할이 돼주는 한의원들도 많았다.




나에게 있어 한의원은 개발로 인한 딱딱한 회색 도시에 우리 고유의 의학과 문화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정을 이어가는 ‘마지막 녹색 부지’다.




Q. 초고령사회에서의 한의약 역할은?




지난 2월 서구와 서구한의사회는 ‘서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방문진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넘치는 노인인구를 지역이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동네별로 경로당은 만원이며, 복지관은 그 수요를 충당하기에 버거운 현실이다. 또한 앞으로도 노인 복지에 여러 사각지대가 생겨나는 등 사회 문제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의약의 행정 서비스 확대는 복지 사각 지대를 줄이는데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만성·노인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정신건강 관리도 중요한데, 노인 우울증, 독거노인 고독사 등이 사회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약 및 관련 복지가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최근 지역 건강의 보호·증진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 특성을 살려 한의약기술을 발전시키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교두보로 대한한의사협회와 지역 한의사회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도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연대해주시길 바라며, 앞으 로도 더 많은 지역 돌봄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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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합천군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부제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출장검진 지원




///본문 합천군(군수 김윤철) 드림스타트는 10 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의 출장검진 지원으로 학령기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성장발달이 비정 상적으로 빠르거나 늦은 아동(성조숙증 의심 아동) △건에 이상이 있거나 의심 되는 아동 △비만 또는 저체중 아동을 우선 선발해 실시했다. 검진 항목은 성장 (성)호르몬 검사, 혈액질환 검사, 신장기능 검사, 당뇨 검사 등 총 33개 항목에 걸 쳐 정밀하게 이뤄졌다.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발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 로써 건강한 성장을 도울 방침 이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에 게는 연계 가능한 건강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건강검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연 학교와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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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당진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부제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평·송산 2개소 선정




///본문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한·양방 의료지원, 구강검진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신평과 송산 2개소가 선정 됐으며, 48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 5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6월4일 신평면의 신평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시작 했으며, 8월14일에는 송산농협에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등 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 들에게 한방진료와 검안, 돋보기 처방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농촌왕진버스 사업 으로 의료복지 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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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군산시, 의료취약지역 농촌왕진버스 운행




///부제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등 참여…한의진료 등 맞춤 서비스 제공




///본문 군산시, 동군산농협, 전북농 협, NH농협 군산시지부가 13 일 동군산농협 본점에서 나포· 서수·성산·임피면 농업인 200 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양 의진료,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올해 3회 운영할 예정이며, 이날 동군산농 협에서 첫 번째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 원, 아이오바이오, 더 스토리 안경원 등에서 침치료 등의 한의진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동군산농협 박영근 조합장은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농촌왕진버스가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의 건강한 앞날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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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파주보건소, ‘한방애(愛) 오감만족 프로그램’ 운영




///부제 송정섭 파주시한의사회장의 건강 강좌 시작




///본문 파주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인 ‘한방 애(愛) 오감만족’을 운영한 다고 밝혔다.




‘한방애(愛) 오감만족’은 어르신들에게 한의약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파주시한의사 회와 파주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방애(愛) 오감만족’은 9일부터 6주간 △한의약 건강강좌 △한방기공체조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9일 처음으로 진행된 한의약 건강강 좌는 송정섭 파주시한의사회장이 ‘중풍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성과 일상생활에서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에 대한 정보 등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 램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 스스로 질환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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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난달, 하동군 옥종면서 의료봉사




///부제 지역주민 575명 대상 침·뜸·부항 등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하동군 옥종면은 10, 11일 이틀간 (사) 동의난달(이사장 김홍신)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옥종면 옥천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 에는 한의사와 한의대생 등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상담하는 한편 침, 뜸, 부항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한방 건강용 품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종면 봉사단체인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와 옥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조를 받아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575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난해 400여 명보다 훨씬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편 (사)동의난달은 한의학의 전통 계승과 의료봉사를 위해 설립돼 1992년부터 매년 취약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사)옥종사랑후원회는 2020년 창립한 자원봉사 자생조직으로 옥종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정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군민의 날에서 군민상(특별 상)을 수상하는 등 하동군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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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올해 주요 세법 개정안의 내용은?




///본문 매년 7월 말경 기획재정부에서는 다음해 세법 개정안이 발표된다. 여론 청취 및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세법 개정안은 주로 정부 정책과 운영방향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등과 관련돼 변경되는 세법의 내용을 미리 파악해 내년도 사업계획 및 절세플랜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세법 개정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년 세법 개정의 기본방향은 크게 4가지다.




①  경제의 역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고용·지역발전 촉진 및 자본시장 활성화




②  민생 안정을 위해 결혼·출산·양육 부담 완화 및서민·소상공인 등 지원




③  합리적인 조세체계 구축을 위해 세부담 적정화및 조세제도 효율화 추진




④  납세자 친화적 환경 구축을 위해 납세자 편의· 권익 강화




1. 자본시장 활성화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국내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현행 주식등 양도소득세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2. 결혼·출산·양육 부담 완화




(1) 결혼세액공제 신설




◎ 혼인신고시 부부에게 최대 100만원 세액공제(부부 1인당 50만원)를 적용하는데, 2024. 1. 1. 이후 혼인신고 분부터 3년간(‘24년∼‘26년) 적용, 생애 1회 한정하여 적용될 예정이다.




(2) 자녀세액공제 금액 확대




◎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손자녀(8∼20세)에 대한 자녀세액공제금액을 확대한다.




3. 서민층·중산층 부담 경감




(1) 상생임대주택 양도세 과세특례 적용기한 연장




◎ 상생임대주택 양도세 과세특례란 임대료 증가율 5% 이하로 상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및 장기보유 특별 공제 적용시 거주기간 2년 요건 면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 임대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임대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적용기한 2년 연장(∼‘26. 12. 31.)할 예정이다.




(2)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공제 소득공제 한도 상향 및 법인대표자 공제기준을 완화한다.




사업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4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의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므로, 종합소득세 절세를 위해 추가 한도만큼 납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4. 조세체계 합리화




(1) 상속·증여세율 및 과세표준 조정




언론에서도 가장 관심이 많았던 주제가 아니었을까 한다. 상속·증여세율 및 과표를 조정해 최고세율을 40% 로 하향 조정하고, 하위 과표 구간을 확대(10% 세율 적용구간을 1억원 이하 → 2억원 이하)한다.




(2)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 확대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은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 으로 확대한다.




기존 상속세법에 따르면, 상속인이 자녀 1명만 있었을 경우 일괄공제 5억원을 적용받지 아니한 경우 기본공제 2억원과 자녀공제 5000만원을 합산하여 2.5억원만 상속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새로운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본공제 2억원과 자녀 공제 5억원 합산 7억원이 공제되므로, 상속인의 상속세 부담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청년창업중소기업 세액 감면




◎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기한을 3년 연장(∼ ‘27. 12. 31.)하고, 고용증가시 적용하는 감면율을 인상 (고용증가율의 50%→100%)한다. 다만, 특정 기업에 감면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연간 감면 한도 설정(연간 5억원) 한다.




◎ 지방에 비해 창업여건이 양호한 과밀억제권역 외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감면율 인하해 현행 세법의 일반 50%, 청년·생계형 100%를 개정안에서는 일반 25%, 청년·생계형 75%로 조정한다.




◎ 업종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신성장서비스업 우대 감면율(초기 3년 +25%p) 적용기한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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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기고




///이름 김민정 조교수




///제목 “고령시대의 퇴행성 관절염, 한의학으로 치료”




///부제 빈발 질환인 고관절·수지관절염 지침 확장 개발




///부제 ‘퇴행성 관절염(고관절·수지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본문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하고 있으며,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 주 소개작은 ‘퇴행성 관절염(고관절·수지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김민정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조교수의 기고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의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비증(痹症)의 범주로 볼 수 있다. 주로 체중 부하가 많은 슬관절, 고관절에 가장 빈발하고, 수지 관절과 경추에도 잘 발생한다. 질환의 발생 병기 자체가 퇴행성 변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주로 고령과 노인층 대상으로 발병률이 높다.




퇴행성 관절염 진료 인원 지속적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방 외래 다빈도 질병 현황에 의하면, 2022년 기준 퇴행성 관절병증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0만명에 이른다. 그중에서 무릎관절증 (슬관절염·13위)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 관절증(수지관절 포함·46위), 기타 관절염(퇴행성 관절염 포함·54위)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퇴행성 슬관절염 뿐만 아니라 수지관절과 고관절염 또한 다빈도 발생 관절로 볼 수 있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인 구학적 변화에 따라 진료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




임상 다빈도 치료 기법 근거 및 지침 마련




지난 2020년 ‘퇴행성 슬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 침’이 개발된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에서 슬관절 이외 빈발 질환인 퇴행성 고관절염, 수지관절염에 대한 한의표 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의 확장이 요구됐다. 이에 한국한 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 지원해 고관절 및 수지관절염을 대상으로 하는 ‘퇴행성 관절염(고관절·수지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2024년 7월 발간됐다.




이와 관련 2021년 11월에 한의사 65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실태조사에서 한의사의 약 78.8%가 퇴행성 고관절염과 수지관절염을 진료하고 있다고 응답해 임상 다빈도 질환으로 파악됐다. 또한 기본 치료인 침치료와 동시에 수행하는 치료로는 약침(70.4%), 한약(61.3%), 전침(59%), 뜸(58.5%), 부항(50.6%) 순으로 나타나, 임상 현장에서 다빈도로 활용되는 치료 기법에 대한 근거와 지침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퇴행성 고관절염 14개, 수지관절염 4개 항목의 권고안을 개발했다. 한의단독치료, 한의복합치료, 한·양의복합치료로 나눠 임상적으로 다빈도 활용하는 침, 전침, 약침, 뜸, 추나, 물리치료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대부분의 한의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침+뜸+한약 복합 치료 등과 같은 한의복합치료의 권고사항을 개발했다.




퇴행성 수지관절염은 발병률과 임상 진료 현황에 비해 근거 논문과 자료가 많지 않은 점이 한계이지만, 임상 활용도가 높고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의의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동의와 협의를 통해 근거 수준을 마련했다.




한의학 치료 근거 마련 통해 한의학 위상 제고




‘퇴행성 관절염(고관절·수지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의 개발 연구진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퇴행성 관절염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급은 한의임상현장에서 한의사가 진단 및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년 인구 발병률이 높은 퇴행성 관절염을 한의학으로 관리, 치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고령화 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한의임상정 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 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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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심부전 치료 관련 한약 효능과 기전 연구 발표




///부제 임정태 원광대 교수팀, 원광대 한의대 학부생 리서치캠프 연구 수행




///부제 다빈도 처방 ‘기력강심’, 개별 약재 단삼·인삼·황기 順,‘Medicina’에 발표




///본문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 연구팀에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부생 리서치캠 프를 통해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 동물 실험 연구에 활용된 한약의 효능과 기전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SCIE 저널인 ‘Medicina’에 발표했다.




‘Systematic Review of Preclinical Studies on the Efficacy and Mechanisms of Herbal Medicines in Post-Myocardial Infarction 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심근경색 후 박출률 감소 심부전에서 한약의 효능과 기전에 관한 전임상 연구의 체계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2022년도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1회 리서치캠프에서 학생 연구 발표 물을 다듬어 SCIE 논문으로 출판했으며, 학부생 리서치캠프에 참여했던 오지은, 윤소영 한의사가 공동 1저자로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추홍민 한방내과전문의가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박다솔 한의사(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박사과정)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 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좌전하행 관상동맥 (Left anterior descending coronary artery, LAD) 결찰로 허혈이 유도된 쥐나 생쥐 모델의 심부전 치료에 사용된 한약의 효능과 기전을 체계적으로 조사했 다. 연구팀은 PubMed, Embase, AMED, CINAHL, CENTRAL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했으며, 총 26개의 전임상 연구를 분석·고찰했다.




연구 결과, 심부전 모델 유도 기간은 관상동맥 결찰 후 1일에서 12주까지 다양했 으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4주 동안 한약을 투여했다. 고찰된 26개 연구에서 총 20개의 한약 처방이 사용되었으며, 이 중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처방은 ‘기력강심’ 으로 5개 연구에서 테스트됐다. 대부분의 처방에서 심부전의 다양한 지표들을 호전시켰으며 처방별로 서로 다른 기전에 관여되어 있었다.




개별 약재로는 ‘단삼’이 16개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 뒤를 이어 인삼과 황기가 15개 연구, 오미자가 11개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연구팀은 또한 각 처방의 구성 약재 유사도를 바탕으로 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처방들 간의 유사성 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심부전 치료에 사용된 한약 처방들의 구성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다.




제1저자인 오지은(사진 왼쪽), 윤소영(사진 오른쪽), 한의사는 “2022년도에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해 대한한의학회 미래 인재상 우수상을 수상했었는데, 그 이후로 논문이 출판되기까지 오래 걸려 논문 출판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며 “이번 연구는 전임상 단계의 연구에 국한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심근경색후 심부전 치료를 위한 한약의 효능과 기전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박다솔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부전 치료에 자주 사용 되는 한약 처방과 약재들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심근의 시간 의존적 면역조직학적 특성을 고려한 한약 처방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심근경색후 심부전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교신저자 원광대학교 한의 임상중개연구실 임정태 교수는 “최근 연구실에서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심장질환의 동물실험에 필요한 약물분포 영상촬영 및 혈류역학적 검사 결과를 획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 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전 연구를 하는 원광대학교 내 실험 연구팀과 협력하여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를 위한 한약 처방의 개발과 연구결과의 임상 적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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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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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경락경혈학회-(주)에프씨유, 초음파영상 교육 위한 MOU 체결




///부제 경락경혈 부위 초음파 교육 및 자침기술 개발 공동연구




///부제 현대 한의약 지식·기술 발달 및 한의의료서비스 발전 도모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이하 학회) 와 (주)에프씨유가 12일 경락경혈 부위 초음파영상 교육 및 자침기술 개발 공동연 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락경혈학회는 한의학 분야의 기초학 회로서 1999년 창립 이후 25년간 줄곧 전통의학의 맥을 이으면서 ‘기초연구를 알면, 10년 뒤 한의학의 미래를 예측할 수있다’를 모토로 학회의 기초를 굳건히 하고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이 를 바탕으로 회원들, 특히 젊은 회원들과 함께 미래의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 의체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진료 보조 목적의 초음파영상진단이 활용이 가능해진 가운데, 학회는 이러한 의료환경 변화에서 초음파영상진단 및 자침 가이드 기술을 경락경혈학 분야에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부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경혈의 탐측과 초음파가이드를 통한 정확한 자침 시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의학 교육의 차원을 높여, 이를 보다 진일보된 침구 의학 임상 분야로 이어 발전시키는데 큰관심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부터 한의사를 위한 휴대용 초음파 ‘AcuViz Pocket’을 개발 및 제조하는 (주)에프씨유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현대적 한의약 지식·기술 발달을 주도하는 한의사의 양성과 새로운 한의약 의료서비스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학과 학생 및 임상 한의사에게 초음파 영상을 근거로 경혈 부위의 해부학적 특징을 파악해 환자에게 안전한 초음파가이드 자침 및 중재시술 치료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정량화된 치료효과를 초음파영상을 근거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할수 있는 근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학회 관계자는 “21세기 한의학은 전근대 전통의학에서 현대화된 전통의학으 로, 그리고 미래 인류를 위한 보편적 의료를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계도 현대 의료기술과 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자연스레 손잡고 행복한 건강장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2024년 ‘제2회 침의 날’을 기념해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의영상학 회와 공동 개최하는 ‘2024 국제 침구의학 학술대회(ISAK2024)’에서 (주)에프씨유와 함께 초음파가이드 자침체험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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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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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웰니스 산업서 한의약 분야 발전 ‘유망’




///부제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 분야 분석’ 보고




///부제 현대적인 치료·연구 인프라 구축…다른 문화권 전통의학에 비해 경쟁력 강해




///부제 표준화된 제품군 확보, 우수 품목 선별 및 적절한 수출 지원체계 필요




///본문 기존 질병 중심 치료에서 참여를 전제로 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의료패러다 임이 변화함에 따라 ‘웰니스’가 건강관리 대안으로 부상하며 관련 경제가 성장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의약 산업과 디지털 웰니스 산업은 안정 적인 산업 기반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하고, 웰니스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해 향후 세계시장에서 입지가 높아질 잠재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 보고서(임지훈 신무역전략실 수석연구원)를 발표했다.




웰니스 산업이란 전통 가치와 현대기 술을 동시에 활용해 건강 관리와 치료를 수행하는 융복합적·통합적 특성을 가진 다. 이로 인해 웰니스 산업은 각국의 고유 가치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 등을 포함하며, 전통의학·디지털헬스·건강기능 식품·뷰티·여가생활 등 11개 산업에 속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GWI(Global Wellness Institute·글로벌 웰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22년 글로벌  웰니스 산업은 세계 GDP의 5.6%에 해당하 는 5.6조 달러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의료비 지출 규모(전 세계 GDP의 10.8%)의 절반을 초과하는 수치다.




국내 웰니스 산업 규모 는 ‘22년 약 1130억 달러로 세계 9위에 달하며, 특히 △운동/헬스케어 △전통·보완 의학 △영양/식습관 △뷰티케어 등의 분야에서 수출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들 국내 웰니스 산업 상위 4 대 분야는 우리나라 전체 웰니스 산업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각 분야별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및기회요인을 살펴보면 전통·보완의학 분야는 한의약의 역사적 기반 및 고도화된 연구·치료 인프라 보유하고 있으며, 운동/헬스케어 분야는 스타트업 주도의 기술 혁신성을, 영양/식습관 분야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에 따른 선호 품목 확장 및 탄탄한 시장 수요가 있으며, 뷰티케어 분야는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에 따른 고효능 K-뷰티 제품 선호도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상위 4대 웰니스 분야를 평가·분석한 결과 전통·보완의학과 운동/ 헬스케어 산업이 상대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두 산업이 전통 가 치와 현대기술을 병행해 건강관리와 치료를 지향하는 웰니스의 융복합적·범용적 특성에 부합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가운데 전통·보완의학 분야를 세밀 하게 살펴보면 웰니스의 기본 개념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전인적·예방적 치료 수행, 소비자의 능동적 건강관리 보장, 천연 자원 활용 등의 특징들로 웰니스의 크게 부합하고 있다.




최근 기존 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전통· 보완의학의 역사적 뿌리가 깊은 아시아· 태평양 중심을 넘어 서구권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수요가 높아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 세계 전통·보완의학 시장은 ‘22년 5186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27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팬데믹 발발 초 잠시 주춤했던 시장은 질병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역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빠른 회복 및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 며, 소비자들은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보완의학에 개방적으로 변화 중이며 국가 차원에서도 효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있는 전통·보 완의학을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22년 북미 시장은 팬데믹 이전 연도(‘19년) 대비 약 30% 성장해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18%(914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의약 산업이 제도권 의료시 스템 내에서 발달돼 있어 현대적인 치료·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보유해 다른 문화권의 전통의학에 비해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한의학의 경쟁력에 비해 수출 제품군이 아직 한정돼 있어 표준화된 제품군 확보,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수 품목 선별 및 적절한 수출 지원체계가 갖춰질 경우 차세대 수출 유망산업으로 발전 가능 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금,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함께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국내 웰니스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과 더불어 한의약, 디지털 웰니스 등의 유망 분야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 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표준화 지원 △법률적 기반 마련 △과학화·산업화를 위한 R&D지원 △잠재 해외 수요처 발굴지원 및 관련 수출입 통계 구축 △신기술 검증 테스트 베드 제공 등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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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4 우즈베키스탄 한국 한의학 여름 캠프 ‘성료’




///부제 우즈벡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기초이론 및 임상실습 참관 등 운영




///부제 송영일 한의사 “우즈벡에서의 첫 전통의학 여름캠프…지속해 나갈 것”




///본문 한국 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 한의사 송영일 박사가 파견근무 중인 우즈베키 스탄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우즈베키 스탄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대학생, 졸업 생, 의사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국 한의학 여름캠프’를 개최, 한국 한의학의 우수 성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크게 4주 4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주차에는 한국 한의 학에 대한 기초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2주 차는 경혈학, 3주차 침구학·추나학, 4주 차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과 함께 실제 임상진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참관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 침구학 교육에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였으 며, 앞으로도 매년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침구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증대됐고, 한국 한의학을 통한 인체구조적 특징, 질환 관계를 익힐 수 있었던 점이 인상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여름캠프를 기획·진행한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는 “이번 한의학 여름캠프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전통의학 관련 여름캠프”라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도 각 지역 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의 역사에는 경혈학과 침구학이 없기 때문 에, 이 부분은 반드시 동아시아 국가로부터 지식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여름캠프가 한국 한의학이 중국이나 일본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항상 전통의학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게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는 “이번 여름캠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공식 적인 승인과 협조를 얻고 진행한 것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등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와 함께 KOMSTA 봉사단의 전폭적인 임상실습 협조와 대구한의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및 교재 지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매년 우즈베키스 탄에서 대한민국 한의학 여름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여름캠프가 우즈베 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에서 대한민국 침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현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명문캠프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계의 뜻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우르겐치 국립의대 전통의학과 쿠무시존 학생은 “2년 전부터 한국 한의학을 배우고 싶었지 만, 타슈켄트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학기 중에 참여하기에는 1100km나 되는 지리적 한계로 참여가 어려웠다”면서 “그러던중 이번 여름방학에 한달간 캠프를 연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침구학과 사암 침법 등을 공부하고 침구 시술에 있어 정확한 자입 위치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기뻤고 다른 학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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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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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AI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로 도약




///부제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렉스소프트와 MOU 체결




///부제 한의양생 기술의 디지털 전환 목표




///부제 AI 관련 국가사업에 한의계 최초 참여 ‘눈길’




///본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 관)은 지난달 31일 렉스소프트(대표이사 원성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관 병원장, 원성호 대표이사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세종과학기술연구원 송미영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 이시우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양생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급증하는 심혈관대 사질환 및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 래의학은 데이터의학이 될 것”이라며 “일 상생활의 건강증진 기술과 밀접한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한의계에서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2020년부터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 역 혁신기관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라이 프로그 사업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의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협약은 원광대 광주한방병 원이 AI 관련 국가사업에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한의계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의 진료 및 연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더 많은 한의계 기관들이 유사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학의 진단 및 치료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활용을 통해 한의 치료의 근거를 제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맞춤 의료로 국가 보건의료 체계 안에서 한의 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한방병원과 한의원, 그리고 공공영역의 한의학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미래 한의학을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협회에서도 한의계의 목소리를 더욱 크고 무겁게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중요한 부분은 라이프로그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이다. 이 플랫 폼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 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렉스소프트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실증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상관 병원장은 “라이프로 그센터는 한의양생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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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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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방문진료에서 ‘재택임종’까지 한의사가 주도




///부제 방호열 원장, 복지부장관 표창…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 기여




///부제 “곧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 한의사가 미리 미리 준비해야”




///본문 Q.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의계에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 고,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신데 감사드린다. 대한한의사 협회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토요일 진료 후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왔다. 그동안 한 달의 절반 이상을 자정이 지나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아내 혼자 아이 셋을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자랑스러운 아빠와 남편이 될 수 있었고, 그동안 재택의료센터를 위해 함께 고생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Q. 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에 선정돼 거제시에서 재택의 료센터를 겸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101명의 환자가 새로 등록했으며, 44명이 사망 등으로 제외되고, 57명 (일차의료 방문진료 포함 시 61명)을 대상으로, 방문진 료·간호 및 통합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간 방문진료는 88회(재택의료센터 82회,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6회), 방문간호 217회, 사회복지사 대면·비대면 상담 60회 이상을 시행했다. 연단위로 본다면약 1000회의 방문진료와 약 2500회의 방문간호를 하고 있는 셈이다.




Q.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한 계기는?




지난 2021년 9월 한의일차의료 방문진료부터 참여하게 됐다. 계기는 단순히 주변 한의사의 권유였다. 당시 체중조절 목적으로 점심을 먹지 않고 있던 시기였는데 ‘이왕 남는 점심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는 생각이 가장 컸고, 경제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로, ‘아이들 교육비를 벌어 보자’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 면서 1년이 지나고, 재택의료센터에 선정되면서 본격적 으로 방문진료 및 교육 전파에 뛰어들게 됐다.




Q. 최근 정부의 ‘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많은 재택임종환자가 있었다. 그중 세 분은 보호자의 의지로 사전 재택임종을 요청한 경우로, 재택 의료센터에서 △생의말기 돌봄 △호스피스 △재택임종의 순서로 진행했으며, △사망진단서 발부 △장례식장 연계 및 사후 돌봄까지 진행했다. 세 분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재택임종을 원하고 있으나 도움받을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재택의료센터의 역할이 많이 도움이 됐다.




전국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한의원은 총 4곳이 있는데 동방신통부부한의원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초고령사회, 앞으로 재택임종을 원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청하게 됐다.




재택임종은 한의사 주도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다학제로 이뤄진다. 임종과정에서 다양한 병변이 나타나 예기치 못한 변수들 또한 존재하는데 증상으로 임종 시기를 예측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 지만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재택임종환자의 70% 이상은 한의사가 충분히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한의약 돌봄을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재택의료센터의 주무기관인 거제시청과 협력은 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 것 같다. 담당 주무관의 잦은 변동과 함께 인력·예산·조례제정 등에 대한 지원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돌봄 현장은 매우 열악한데 제한된 진료 횟수·수 가·대상자 수가 대표적 사례다. 한의방문진료를 시행한 결과 지역 환자를 제대로 돌보기 위해선 현재 월 60회(주 15회)로 제한된 진료 횟수를 향후 월 16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가 또한 현재보다 50% 이상 인상해야 하며, 간호사 동반수가 등 다양한 수가가 마련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한의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치매·노인 주치의 사업이 방문진료 기반 사업들과 함께 진행돼야 시너지를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한의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원칙에 따른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노력해야 할것이다.




Q. 재택의료센터의 운영 방향은?




현재 거제시 재택의료센터는 저 외에도 초단기 근로 한의사,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 간호조무사 2명이 근무 중으로, 향후 시스템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 된다. 현재는 제가 중심인 소규모 팀이라면 향후 여러 팀이 있는 재택의료센터로 확장될 예정이며, 센터의 전산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재택의료팀에 있어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해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치매, 파킨슨병 등의 노인성 질환, 욕창 및 재택임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매뉴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3월에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거제시청과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한의사를 중심으로 한통합돌봄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Q. 향후 개인적인 활동 계획은?




지난해 거제시 재택의료센터 연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한한의학회가 제주에서 개최하는 ICMART 국제학술대회 발표가 계획돼 있으며, 이와 함께 장애인 진료 사례 논문과 재택임종 케이스 논문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그동안 진행해온 재택 의료센터 1·2차 사업에 대한 보고서 논문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욕창 치료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있는 환자를 비대면으로 치료한 사례도 만들고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재택의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견학하고, 관련 학회에도 참여하는 등 시야를 넓히고 싶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의 일차의료 정착에 힘써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방문진료 분야에 있어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의 관리도 중요해질 것이다.




한의방문진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의료서비스에 있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질 수있는 만큼 이에 대한 컨트롤타워 또한 필요하다.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의 공적기관과 방문진료 현장의 한의사들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다면 빠른 제도 정착을 통해 초고령사회에서의 돌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고혈압 치료의 경험을 토론하다”




///부제 1981년의 고혈압좌담회




///본문 1981년 6월16일 맹화섭, 송태석, 허재숙, 이성래, 배원식, 이종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림사 주최로 ‘고혈압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집 좌담회를 열었다. 이종형의 사회롤 개최된 이날 좌담회는 ‘요통’을 주제로 했던 제1회의 좌담회를 이어서 진행된 것이다.




이날 각자 자신의 견해를 자료를 통해 제시하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 됐다. 아래에 이를 개인별로 정리한다.




◯ 孟華燮(맹화섭한의원): 고혈압은 手指의 麻木不仁, 혹 不用, 肌肉의 微 掣者는 愈風湯과 天麻丸을 사용한다.




竹葉枳朮丸과 수풍순기환을 相間服用 하거나 죽엽지출환과 육미지황환을 相間服用한다. 肥人에게는 곽향정기 산에 남성, 목향, 방풍, 당귀를 加하고, 瘦人에게는 九味半夏湯을 사용한다.




류마티스를 겸하면 疎風活血湯, 疏經 活血湯 등을 사용한다. 고혈압은 급강 하함을 不可하며 서서히 하강을 시켜야 하며 제반증상을 상세히 검토해서 처방을 잘 선별해서 치료해야 한다.




◯ 許在淑: 고혈압의 원인은 內因性 (본태성고혈압과 유사)과 外因性(속발 성고혈압과 유사)으로 구분한다. 고혈 압을 유발시킬 수 있는 소인으로 風, 火, 痰, 虛의 四要因이 상호복합하여 몸 전체의 음양이 실조해서 腎陰不足, 肝陽上亢, 陰陽兩虛의 병리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다. 頭痛, 眩暈, 項背强痛 을 호소할 경우 청훈화담탕, 반하백출 천마탕, 궁신도담탕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胸煩, 怔忡, 驚悸, 不眠, 不 安, 上氣 등 칠정형에는 상하분소도기 탕, 분심기음, 가미온담탕 등을 사용 한다. 胸脇滿痛, 두통, 현훈, 이농, 或 視物不淸, 乾嘔 등은 肝膽型으로 시호 소요산, 시경반하탕가감 등을 사용한 다. 현훈, 頭痛綿綿不止, 耳鳴漸起, 目 澁, 心煩, 경계, 유정, 맥현, 설홍 등 陰 虛證에는 기국지황탕가감을 쓴다. 素 稟虛弱, 易疲勞, 현훈, 虛汗, 무기력, 면창백 등 氣血兩虛型에는 십전대보 탕을 사용한다.




◯ 李晟來: 고혈압은 濕痰, 痰火, 心 血不足, 心火, 腎陰不足, 腎火, 肝血不 足, 肝陽, 肝火, 動風 등의 일련의 병리적 상태가 주원인이다. 濕痰型은 가미 정기산을 처방한다. 가미정기산은 곽향정기산에 독활, 황금, 창출, 백강잠, 선퇴, 목과, 위령선을 가한 것이다. 침구처방으로 一案은 補 태돈, 곡지, 음곡, 행간, 소부, 瀉 중봉, 경거, 태충, 태 백, 二案으로 補 태충, 태계, 신문, 瀉 태연, 태백이다.




◯ 宋台錫: 침술학적 입장에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 單經治療法은 먼저 復溜를 補하고 다음에 음곡을 補하고 용천을 瀉한다. 급성증상이 소멸치 않으면 수천혈, 태계혈을 보한다. 혈압을 측정하고 心的不安이 계속되면 대종 혈, 경문혈, 신수혈을 추가로 시침한 다. 둘째는 舍岩五行補瀉法이다. 先補 經渠穴復溜穴이며, 後瀉太白穴太溪穴 하여 시침한다. 셋째, 耳鍼相應療法及 處方이다. 耳鍼에 高血壓점(세군데)과 任氣脈에 시침하여 좋을 효과를 본다.




넷째, 고려수침법이다.




◯ 裵元植(배원식한의원): 오랜 세월에 걸쳐 임상치험을 통하여 신허성고 혈압설을 중심으로 시용한 것이 가장 적용율이 높아 이 약을 고혈압증에 명약으로 취급 사용하고 있다. 처방은 인삼, 산수유, 산약, 오미자, 백복령, 파고 지, 산조인초, 천궁, 감국, 시호, 반하, 황금, 백작약, 지실, 창출을 1일 2첩씩 복용하는 것이다. 본인은 고혈압의 병증을 ‘人間枯木病’이라고 특이한 병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처방의 이름을 枯木逢春丸, 枯木逢春湯이 라고 하였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든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힘 보탤 것”




///부제 한방내과학회 초음파 인스트럭터로 학술대회서 핸즈온 세션 진행




///부제 내과질환의 초음파 활용 통해 한의사의 기본 진료역량 향상에 도움




///본문 [편집자주]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초음파 인스트럭터 1기’ 위촉식을 갖고 한방내과 초음파 교육 및 핸즈온 실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란에서는 인스트럭터 1기인 박지윤 한방내과전문의로부터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자신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한방내과학회 초음파 인스트럭터 1기 이자 한방내과전문의인 박지윤이라고 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술 기센터 소속으로 OSCE, CPX 교육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한방 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로 위촉돼 학회에 감사한 마음이다.”




Q.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현재 양방에서는 복부, 비뇨생식, 갑상 선, 심장, 경동맥 및 경부, 근골격계 등 각종 질환 진단 및 처치·시술 분야에서 다양 하게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에서도 근골격계 관련 질환의 진단및 시술에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은 의료법 위반 사유가 아니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모든 한의사가 초음파 기기를 진단의 보조수단으로써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저는 학생 때 진단학 실습 시간에 초음파 실습을 해봤었고, 전공이 한방내과인 만큼 내과 질환에 관련된 초음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Q. 인스트럭터 1기 위촉되기까지의 교육 과정은?




“간, 담낭 및 담관, 췌장의 표준 스캔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해내는 것을 목표로 3차례 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 메디스트림 의료기기 센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핸즈온 연습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선생 님들을 대상으로 상복부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Q. 한방내과학회에서 내과질환의 초음파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초음파 기기 활용의 목적은 타겟이 되는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침·약침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다.




내과초음파는 소화기, 갑상선, 심혈관등 내과 질환의 진단에 있어 보조적인 수 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문진과 더불어 말초혈액검사와 함께 초음파 술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환자 경과 관찰 및 진료 상담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내과학회에서는 내과질환에 초음파를 활용해 한의사의 기본 진료 역량 향상을 목표로 두고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Q. 내과질환의 초음파 활용시 장점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진단의 보조수단 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환자 경과관찰 및치료에 전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 특히 1차진료에서 기본적인 문진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는 경과를 알기가 어려운 만성질환의 관리와 중증질 환, 종양질환을 감별함에 있어 혈액검사 와 함께 추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 내과 초음파가 보다 널리 활용되기 위한 방안은?




“현재 양방에서는 각 내과 질환에 따라 검진, 경과 관찰, 침습적 시술 전후, 응급 상황 등 세부적으로 활용 항목이 나뉘어져 있다. 한의사는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한약 처방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인스트럭터로서의 활동 계획은?




“상반기는 1기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상복부 초음파(간, 담낭 및 담관, 췌장)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1·2기 인스트럭터가 한방내과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 경동맥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과질환에서의 초음파 활용에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대한한방내과학회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한명의 한의사로서, 앞으로 모든 한의 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 고, 초음파 기기의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환경 안에서 열심히 노력해 힘을 보태 나가겠다.”




///끝








///시작




///면 30




///세션 기고




///이름 김민희 연구원




///제목 침 치료,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증상 ‘호전’




///본문 KMCRIC 제목




아토피 피부염과 만성 습진에 침 치료가 효과적 인가?




서지사항




Jwo JY, Chiou K, Tsai J, Huang YC, Lin CY.




Efficacy of Acupuncture for Treatment of Atopic Eczema and Chronic Eczem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cta Derm Venereol. 2022 Oct 11;102:adv00791.




doi: 10.2340/actadv.v102.4380(2021 IF 3.875).




연구 설계




아토피 피부염과 만성 습진에서 침 치료와 대조 군(무처치, 샴침, 기존 치료)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아토피 피부염과 만성 습진 치료에 대한 침 치료의 효능을 무치료, 샴침, 기존 치료(국소 스테로이 드, 경구 항히스타민제) 등의 대조군에 따른 근거를 모으고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아토피 습진(아토피 피부염) 또는 만성 습진 환자.




시험군 중재




단독 침 치료: 일반침(Manual acupuncture) 또는 화침(Fire needling).




대조군 중재




· 무치료.




· 샴침.




· 기존 치료(Conventional therapy, 국소 스테 로이드 또는 경구 항히스타민제).




평가지표




1. 피부 증상 중증도(EASI, SCORAD, VAS, POEM, global symptom improvement(EASI score based score)).




2. 삶의 질(DLQI).




3. 부작용 발생 건수.




주요 결과




☞ 아토피 습진(아토피 피부염)




· 일반침 치료는 대조군(sham/placebo)과 비교 했을 때 환자의 피부 증상 점수(SCORAD)를 유의 하게 감소시켰다.




☞ 만성 습진




· 화침 치료는 기존 치료(국소 스테로이드제와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비교했을 때 피부 증상 호전 도(global symptom improvement)와 피부 증상 점수(EASI, VAS)를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 하위 집단 분석시 화침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와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각각 비교했을 때 피부 증상 호전도를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 하위 집단 분석시 화침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와 비교했을 때 유의한 효과 차이가 없었다.




· 하위 집단 분석시 화침 치료는 경구 항히스타민 제와 비교했을 때 피부 증상 점수(EASI, VAS)와 삶의 질(DLQI)를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저자 결론




침 치료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아토피 습진(아 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한침 치료는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비교했을 때 만성 습진 환자의 피부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킨다. 침치료 효과의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KMCRIC 비평




본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아토피 습진(아토피 피부염), 만성 습진에 대한 침 치료 RCT 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본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베이스는 PubMed, EMBASE, CNKI였으며 검색 키워드는 대상 질환은 atopic dermatitis OR atopic eczema OR eczema, 치료 중재는 acupuncture로 넣었다.




검색 결과 가운데 중약 치료를 병행했거나 뜸, 레이저침, 부항, 단자, 사혈한 경우는 제외했다. 그 결과 874명의 환자가 포함된 14건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됐으며 이 중 6개의 연구는 기존의 메타분석 [1]에 포함되지 않은 연구였다.




분석 결과 일반침은 아토피 습진(아토피 피부염) 환자군의 피부 증상을 무처치나 샴침군에 비해 호전시키며, 만성 습진 환자군에게 화침 치료는 기존 양방 치료(국소 스테로이드제와 경구 항히스타민 제)보다 피부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결론을 내었다.




다만 양방 치료 중재에 따른 하위 집단 분석시 화침 치료는 경구 항히스타민제보다는 피부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국소 스테로 이드제를 뛰어넘는 치료 효과는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저자는 포함된 RCT의 샘플 사이즈가 대체로 작고(특히 아토피 습진에 대한 연구), 구체적인 침 치료 방법에서 연구 간의 이질성이 크며 대부분의 연구가 침 치료의 단기 효과만을 보았다는 것을 한계 점으로 서술했다.




본 작성자가 본 연구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고찰 중에 드물게 full-length article 이 아닌 short communication의 형태로 출판돼 논문 분량이 3페이지로 짧으며 대부분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저널 웹사이트에서 supplementary materials를 찾아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다소 존재 한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 중 논문에 나온 것은 Ref. 4-7이고 나머지 연구들은 Supplementary Tables에서 S1-S10을 보면 된다.




작성자가 직접 확인한 결과 14건의 문헌 중 11건이 중국에서 수행된 연구이며 이 중 10건이 중국어로 작성된 논문이었기에 분석 대상 논문이 한 국가에 편중되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Flow chart를 보면 최초 검색된 논문이 6800건으로 그수가 매우 많았으며 그중 중복을 이유로 탈락한 158건의 논문 외에 탈락 논문의 대다수인 6363건의 논문이 이유 서술 없이(Records removed for other reasons, n=6363) 탈락했다는 것에서 객관 성이 떨어진다.




2020년도에 출판된 기존 유사 연구(아토피 피부염 RCT 메타분석 연구[1])와의 차별점은 해당 논문에 포함되지 않은 연구 6건이 포함되었다는 점과 대조군에서 기존 치료(양방 치료)를 국소 스테로이 드제와 경구 항히스타민제로 나눠서 하위 집단 분석을 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많은 결과 중 참신한 결과 (novelty)는 하위 집단 분석 부분에만 해당한다고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기고




///이름 이준희 원장




///제목 “사랑(loving beingness), 공감, 자비의 치료 능력을 알게 된 강의”




///본문 몇 해 전 다방면으로 한의 정신과 진료에 대해 알아 보던 중 M&L심리치료를 알게 됐다. 존재를 알고 나서 언젠가는 한번 들어봐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던 중우연히 들어간 하베스트에서 9기 M&L심 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가 곧 시작됨을 알게 됐고 지금인가 싶어 강의를 신청했다. 온라인 강의와 줌 미팅이 내용의 전부일 거라는 착각 덕분에 2일의 오프 라인 실습이 개원의에게 주는 데미지를 잊은 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온라인 강의는 5가지 큰 목차에 따라총 14시간 분량의 강의였다. 약 4개월의 수강 기간과 중간중간 줌미팅에 맞춰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강형원 교수님, 일본에 계신 유수양 선생님, 최보윤 원장님의 M&L심리치 료에 대한 애정과 10여년간 트레이닝코 스를 진행해 오신 덕분인지 시간가는 줄모르고 듣게 되는 강의였다. 강의는 M&L 심리치료의 핵심 가치인 ‘안심의 장구축’, ‘관계 중심’, ‘사랑 존중’, ‘자기 주도’ 가 잘 전달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짜임새 있는 강의 덕분에 온라인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와닿는 강의였다.




- 의료인의 특성상 단점을 찾는 것에 재능을 키워왔던 나에게 ‘리소스’라는 환자 내면에 있는 장점이 중요한 치료 도구 라는 것을 통해 부정거사(扶正祛邪)의 참의미를 알게 된 것, - 비판하지 않고 판단받지 않은 안심, 안전의 장에서만 진정한 라포(rapport)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




- 나의 외부에만 반응하던 감각신경을 알아차림(mindfulness)을 통해 내면을 바라보게 된 것.




- 침술, 한약처방 등 치료술기가 가지는 효과만 살피던 내게 사랑(loving beingness), 공감, 자비가 가진 치료의 능력을 알게 된 것. 이렇듯 M&L심리치료 강의는 임상에 있어 새로운 접근을 하게 해줬다. 또한 강의 수강 기간 중 진행된 4번의 줌미팅을 통해 여러 질문에 대한 강사님들의 답변과 다른 수강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M&L심리치료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어져 갔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 개원의로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몇 번의 치료가 필요할까, 환자들과의 상담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까?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임상의 모습은 아닐까?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기 시작 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어느덧 오프라인 실습시간이 다가왔다. 실습 장소에 가면서도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실습장소에 도착 하면서 모여있는 강사님들과 선생님들을 보면서 마음이 정해졌다.




치료자가 아닌 온전한 내담자로




이유야 모르겠지만 내 마음 한편에서 치료받고 싶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강의로만 뵙던 강사님들의 따뜻한 미소를 보았기 때문인 듯도 싶다. 치료자의 모습으로 어떻게 술기를 익힐까보다 온전히 모임의 깊이를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기소개와 2일간의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실습을 시작했다. 강사님들의 짧은 정리와 함께 조별로 모여 실습을 시작했다.




‘2일간의 실습은 감동이었다.’ 먼저 이렇게 말하지 않고는 실습을 표현하지 못하겠다. 어떠한 설명도 실습의 느낌을 명확히 느끼게 할 수 없어 다시 선언하겠다.




‘실습은 감동이었다.’ 강의로 들었던 M&L이 나에게 준 것은 실습이 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 다. 어쩌면 나는 1박 2일간 다른 우주공간에 있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시작은 안전, 안심의 장에 있었다.




첫 번째 실습인 ‘리소스 찾기’ 실습을 유수양 선생님과 진행을 하면서 안전, 안심의 장을 구축해 주셨다. 안전한 장소에서만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처음 보는 낯선 사람 들이 나의 리소스에 사랑으로 답해주고 있었고 나는 존재만으로도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 뒤로 이어진 리소스마인드풀니스와 마음의 방 그리기는 최보윤 원장님과 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 나도 몰랐던내 마음의 소리를 보고 듣고 느끼면서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을 나




를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들, 그것이 좋든 나쁘든, 또 무언가를 잘하든 못하든 중요 하지 않았다. 그저 알아차림으로 편안함을 주었다. 늘 나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 했고 나약한 모습에 무너지던 내가 본래 깨지기 쉬운 아름다운 존재임을 알게 되었고 함께한 다른 이들이 사랑이 위로가 되었다. 실습장소는 이제껏 지내보지 못한, 하지만 마음 한편에 지내고 싶었던 시공간이었다.




한의원과 삶의 색을 바꿔준 강의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를 마치고 진료실에 앉아 있는 나는 2 일간의 실습이 준 육체적 피로감과 함께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우리 한의원에 오는 모든 환자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어느 곳보다 안심되고 안전을 느끼는 한의원이 되도록 하고 싶다. 환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증거사진을 놓고 골몰하는 탐정의 자세로 듣는 것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를 보듯 이해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고 싶다. 내가 치료의 주도권을 쥐고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안에 내재된 치유력을 돕고 그것을 같이 바라보고 싶다.




M&L심리치료 강의를 듣고 임상의로서 어떠한 치료술기가 장착돼 새로운 무기를 가지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M&L심리치료는 기술을 더해 준 것이 아니라 한의원과 나의 삶의 색을 바꿔주었 다고 답할 것이다. 나의 존재가치를 인정 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한의사로서의 삶이 풍성해졌다.




이러한 좋은 변화를 나만 알고 있을 순 없다. 변화를 모색하는 모든 이에게 M&L 을 권한다.




한국M&L심리치료연구원은 2013년 부터 꾸준히 “전문가를 위한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를 진행해왔 고, 지난 4월부터 제9기 베이직 코스가 하베스트를 통해 오픈되어 심리치료에 관심이 있거나, 신경정신과를 전공하고 있거나, 또는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42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하베 스트 온라인강의를 먼저 수강하고, 지난 7월 20일~21일 이틀에 걸친 오프라인 실습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베이직 코스에 이어 8월 20일부터 하베스트를 통해 오픈되는 어드밴스드 코스에서는 M&L 심리치료 마스터 트레이너인 후쿠오카 유멘탈클리닉 유수양 선생님과 트레이너인 원광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강형원 교수가 각각의 정신과 질환에 M&L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와 정신과 치료의 중요한 개념인 경계선 감각, 인너차일드 워크, 에릭슨의 8단계 발달과제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M&L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mnlkorea.com을 참고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김봉현 수석부회장




///제목 “캄보디아에 한의치료를 주고 순수함을 채워오다”




///부제 순수함의 유효기간은 1년, 그 순수함을 충전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예정




///본문 제11회 경북 보건단체 의료봉사를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캄퐁톰에서 실시하고 귀국했다. 이봉사에는 경북한의사회는 물론 지역의 의사회, 치과의 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도 함께 동참함으로써 보건단체 간 긴밀하고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봉사단 부단장역을 맡아 처음부터 무거운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7월 25일 11 시에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4시간여 비행 후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한 뒤 1시간여를 더 비행하여 캄보디아 씨엡립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하니 경북 의사회 소속 답사팀과 김명철 차관(한국인이면서 캄보디아에서 차관급직위를 가지고 있음)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마중을 나와 주었다.




우리 일행은 씨엡립 공항에서 짐을 찾아 버스를 타고 3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봉사 장소인 캄퐁톰으로 이동 했다.




26일 오전 8시, 봉사장소인 캄퐁톰 주립병원에는 대충 보아도 500여명이 넘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캄퐁 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오셨다고 한다.




한의사·학생·가족 단원 등 12명의 봉사단 운영




이번 봉사에 한의과팀은 경북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이재덕 명예회장·정병곤 전산이사, 동국대 한의대 한창호 교수, 김수현 한의사 등과 동의대 본과 4학년 이주원, 대구한의대 본과 3학년 임경민, 동국대 예과 2학년 백서진 등의 한의대생, 그리고 가족회원 3명 등 12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진료실은 한의사 1인, 비한의사 1인의 2인 1조로 총 6 개과를 구성했다. 두 곳의 진료실은 20평 남짓한 크기였 는데, 문제가 생겼다. 한 진료실은 에어컨이 가동 됐으나 다른 진료실은 에어컨 자체가 없었다.




캄보디아에서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의 진료는 그 피로도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이재덕 명예 회장께서 여성 회원들에게 에어컨 있는 진료실을 배정 하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해 3일간의 진료는 여성을 배려 하는 진료실로 운영할 수 있었다.




진료를 돕기 위해 남학생인 민쯔이대학 한국어과 2학년 쑤이와 여학생인 한국어과 1학년 씨어파이와 씨우난이 통역자 역할로 합류했다. 하지만 실제 대화하다보니 생각보다 한국말이 많이 서툴렀다. 이에 대책을 논의한 끝에 캄보디아 안내요원들 중 영어가 가능한 사람을 수소문해 2명을 찾아낼 수 있었다. 급한대로 그 친구들한테 통역을 요청해 도움을 받았다.




모든 진료 준비를 마치고 환자들을 맞이했다. 진료과가 6개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많이 밀리지 않고 차분히 진료가 진행됐다. 그렇기에 한 분 한 분에 대해서 더욱 세심히 진료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맥진에 이어 설진을 했다. 맥진은 악수하듯 손을 달라고 해서 손을 당겨와 촌관척에 손가락 세 개를 얹어서 진 맥하면 됐고, 설진은 내가 먼저 혀를 내밀면 따라서 혀를 내밀어주니 굳이 상세히 말하지 않더라도 진단이 가능 했다.




올림픽 국가대표인양 정성다해 한분 한분 진료




또한 통역을 통해 아픈 부위를 물어보고 촉진을 하면서 관절과 근육상태를 체크한 후 자리를 옮겨 침 치료를 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여러 부위에 침을 맞고 싶어서 여기저기 침을 놔달라고 하는 주민들이 있었는가 하면 예진파트에서 침 치료를 받으면 좋겠다고 한의과로 안내돼 와서는 침이 뭔지도 모른 채 바늘 같은 것으로 찌르 려고 하니 무섭다며 거부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침 치료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 보였고, 치료 후에는 많이 편해졌다며 미소를 띠우 며, 두 손을 합장한 자세로 ‘어꾼(감사합니다)’이라고 말하곤 고개를 숙였다. 그런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한의사 로서 벅차오르는 자부심을 느꼈다.




특히 가슴 한쪽에 태극기가 새겨진 봉사단 단복을 입고 진료한다는 것이 마치 올림픽 국가대표가 된 느낌마저 들었고, 한분 한분을 진료하는데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나 자신을 다잡게 됐다.




둘째 날은 가장 바쁜 날이었다. 전날의 소문을 들었는 지 아침부터 어제의 두세 배 정도 되는 규모의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료 대기실 앞에는 이미 열대여섯 명정도가 대기하고 있기에 마음이 급해졌다.




이에 나름의 방책으로 두통이나 무릎 통증 환자의 경우는 의자에 앉은 채로 침을 맞게 했고, 경항통 환자의 경우는 간단한 추나 시술을 통해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와중에 침을 맞고 나가는 60대 아주머님이 고맙다며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는 마음이 찡했다.




아마도 침 효과가 너무 좋았던 것 보다는 우리의 진심 어린 진료에 대한 감사의 뜻이리라. 나 역시 “쫌부리업 리어”라는 헤어질 때의 인사말을 건네곤 했다. 우리의 이같은 작은 행동이 그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얼마나 많은 환자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후가 되니 등에서 흘러내린 땀이 이젠 얼굴에서도 줄줄 흘러내 리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기에 머리가 어지럽고, 띵할 정도였다. 의료진의 갑작스런 체력소모에 대비해 경옥 고를 준비했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팀장으로서 모든 팀원들에게 경옥고를 나눠주었다. 경옥고 복용 이후 탈진할 것만 같았던 몸 상태가 제법 회복되었음을 느낄수 있었다. 기력회복에는 한약이 최고라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힘겹게 진료를 마친 후에는 캄보디아와 교류 및 봉사단 격려차 방문한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격려의 말씀을 들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위로였다.




셋째 날 역시 이미 진료소 앞에는 500여 명의 지역주 민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대기환자를 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방엑 스제 중 보중익기탕, 가미귀비탕, 향사평위산 등은 여분이 남아 7일분씩 처방했다.




무릎이 아픈 엄마를 따라 온 5살 남짓되는 여자아이가 너무 귀여워 “쫌부리업 쑤어”라며 두 손을 모아 인사했 다. 하지만 아이는 낯선 사람의 인사가 어색했던지 해맑은 눈으로 내 얼굴만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에 왔지만 그 봉사를 하는 이들에게도 흐뭇한 마음과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봉사의 묘미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흐뭇한 감정과 감사하는 감정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우리 한의과팀은 3일 동안 총 483명을 진료했다. 정말 한분 한분의 진료에 진심을 다했기에, 그 같은 마음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다.




진료외적인 부분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캄퐁 톰의 전경은 영락없는 내 어린 시절 고향 모습을 떠올 리기에 충분했다. 캄퐁톰 시장과 그곳에서 북적거리며 물건을 파고 사는 주민들의 모습은 어린 시절 고향의 5일장과 꼭 닮았다. 정말 좋아했던 노래를 잊고 있다가 그 선율을 갑자기 들었을 때 어린 시절의 좋았던 추억이 떠올려지듯 50대 중반의 내가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난 것 같았다.




봉사의 목적으로 캄보디아에 와서 그곳 사람들을 진료 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꼭 도움만을 준 것도 아니다.




우리의 진료로 일시에 불치병이 낫는 것도 아니고, 갖고 있던 통증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나라 정치인들조차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는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경에 처한 그들에게 우리의 작은 노력이 희망과 용기는 심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의료봉사, 우리 모두의 영혼을 치유




진료 시작하기 전 단지 상당히 먼 이국의 타인들을 치료하러 온 느낌으로 시작한 의료봉사를 통해 가까이에서 접한 그들은 영락없는 우리 이웃의 모습, 우리 한의 원에 방문하는 시골할머니이자 할아버지들과 너무 닮았다. 부족한 진료에도 크게 감사했으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미소를 전해준 그들에게서 오히려 삶에 지친 내모습을 되돌아보며, 치유 받는 기적을 경험했다.




캄보디아 캄퐁톰 주민들은 순수한 눈빛으로 감사의 마음을 건넸고, 해맑은 미소로 정성스럽게 인사해 줬다. 우리의 마음과 그들의 감사 표현이 주고받는 사이 우리 모두의 영혼이 치유가 됐던 것인지 모든 피로가 사라져버렸다.




진료를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오던 길, 마음속으로 외쳤다. “캄보디아여, 내가 너에게 한의진료를 줄 테니, 너는 나에게 순수함을 다오.” 나는 순수함을 가득 채워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내가 받은 순수함의 유효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년에도 순수함을 충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캄보디아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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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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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초고령사회, 노인의료·요양·돌봄 등 통합과 연계 필요”




///부제 보산진, ‘보건산업연구 PERSPECTIVE’ 발간




///부제 정부의 통합 돌봄 정책방향…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은 ‘초고령사회, 노인 의료·요양·돌봄 등 통합과 연계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4년 1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초고령사회를 마주하며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핵심 아젠다로 ‘돌봄을 중심화하는 인식’과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가늠해보는 한편 ‘돌봄 수혜자 입장에서 관련 정책 제도의 개선 방향’과 ‘돌봄 확대 지지를 위한 산업 성장 방향’에 대해 전문가 인사이트를 다루고자 기획됐다.




‘FOCUS’에서는 의료와 사회서비스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노인의 관점에서 급성기, 회복기, 장기케어를 포함한 통합적 제공체계(Integrated Care System)의 필요성과 의료와의 연계·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연계·통합을 위한 의료 전달 단계별 주체들의 변화 방향 모색에 초점을 뒀다.




이와 관련 이지선 보산진 바이오헬스 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돌봄과 의료적 욕구가 높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 며, 더불어 고령자 사망장소로 의료기관 의존도 증가, 심화되는 병원 양극화와 건강보험 지출 급증은 고령화와 함께 적정 한 의료 자원과 시스템 필요도에 비해 모든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 했다.




또한 “초고령사회에서는 급성기 케어, 회복기 케어, 장기케어의 순환적 사이클이 연쇄적 일상이 될 수 있는데 반해 현재의 의료시스템은 이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노인환자의 다양한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새로운 의료관리 모델로 돌봄 기능이 중심화된 헬스 시스템의로의 변화와 지원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자원들의 효율적 배분과 연계,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PROSPECT’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마주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최종 실현을 위한 전체 의료전달체계에 관여하는 주체들의 변화와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초고령사회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급성기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담당하면서 입원 기간 중에 발생하는 기능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다중이환, 질병취약성, 급격한 신체 및 인지 기능 저하 위험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과 정과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 의료지원센터장은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다양한 기저질환 유병률이 높고, 신체적 또는 인지적 기능이 감소된 고령인구는 손상, 질환, 수술 등으로 인한 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하며, 초고령사회를 대응한 회복기 의료제공체계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노동훈 대한요양협회 전문위원은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요양병원 경영환경을 진단하면서 현재 양적으로 팽창한 요양병원과 간병 제도 부재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되짚었다.




이와 함께 김창오 돌봄의원 재택의료 센터장은 “인구고령화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강조되는 최근 맥락에서 일차의 료는 기존 돌봄으로, 주치의는 의사·간호 사·사회복지사를 포함하는 기본 돌봄팀 으로 확대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단독개원 구조만으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합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불충분 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 대학 교수는 방문간호의 사회서비스 통합모형으로 지역간호센터를 제안했으며,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 장은 노인 돌봄 분야의 의료기기 및 보조 기기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를 위한 △ 서비스 체계 구축 △정부와 지자체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중소 벤처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언했다.




이행신 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 터장은 “그간 노인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체 의료전달체계에 관여하는 주체들의 변화와 준비과제를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보건산업정 책연구 PERSPECTIVE’가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점에 맞춰 우리나라 초고령 정책에 대한 선제적 논의와 대안을 이끌어내는 데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발간물은 보산진 홈페이지 내 ‘동향과 정보’-‘보건산업정책연구’ 게시판(https://www.khidi.or.kr/board?menu Id=MENU02686)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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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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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램지헌트 증후군의 증상 변화 모습은?




///본문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면서 체력 저하로 인한 대상 포진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다. 특히 귀 주위를 침범하는 램지헌트 증후군은 △이통 △귀 부위의 수포성 발진 △ 안면신경마비의 3가지 임상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내이까지 침범시 이명, 난청, 어지러움 등 여러 증상이 더나타날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귀의 슬상신경절을 침범한 램지헌트 증후군에서 보이는 여러 증상의 변화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6월22일 78세 여성 환자가 좌측 귀 주위 통증과 좌측 안면마비 증상으로 내원했다. 환자의 좌측 귀를 보니 벌써 수포 단계를 지나 가피가 많이 발생한 상태라 램지헌 트에 의한 안면마비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5월29일 좌측 난청이 발생한 이후 6월7일에 좌측 귀와 주변부 머리로 통증이 있었고, 6월13일에 귀에 국한된 수포가 발생했으며, 21일 저녁부터 좌측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발생해 22일 내원하게 됐다. 즉 난청-이통-수포-안면마비 순서로 발생해 난청은 3주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중이였고, 13일부터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는 중이였지만 통증이 줄지 않고 마비증 상이 나타나 한의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했다고 한다.




먼저 귀의 모습을 보니 수포가 발생한지 10일차로 가피가 발생한 상태였고, 이개가 발적되었으며 부어있어 통증이 상당히 심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고막 상태를 보니 고막주사로 인한 출혈과 고막 및 외이도 충혈이 보여 귓속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램지헌트로 인한 통증의 위력은 잘 알려진 것처럼 귀뿐 아니라 환측의 측두부 또는 머리 전체의 통증, 귀 안으로 쑤시는 통증, 귀 주위 욱신거리는 열감 등으로 환자가 진통제를 복용해도 참기 어려워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고, 가피가 다 떨어진 이후에도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환자 역시 타 병원에서 일주일간 진통제를 상당량 복용 중이나 안면마비가 발생하면서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었다. 다행히 초진시부터 약 2주간의 치료 시쯤 진통제 복용을 안해도 될 정도로 호전됐다.




다음으로는 수포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수포는 보통 발생 20일 내외 기간 동안 홍반성 반, 수포, 농포, 가피, 가피탈락, 착색의 상태를 거친다.




특히 램지헌트의 수포는 외이도와 이개 주위와 두피, 구강의 구개나 인후두 점막까지 번져서 내원하는 환자 들도 있어 초진시 잘 살펴봐야 한다.




안면부 대상포진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할 점은 가피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잘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샤워나 연고를 바르면서 가피가 미리 떨어지면 포진의 특성상 피부에 패임이나 착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안구 대상포진의 경우 눈 주위를 중심으로 이마∼코 끝까지 발생하는데, 코 끝에 수포가 발생하면 허친슨 징후라 하여 각막염, 포도막염 등 안구합병증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높아 안구증상을 잘 관찰해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환자는 6월22일 수포발생 10일차로 가피가 이개에 국한된 모습으로 내원했는데, 상당히 깊게 만들어져 패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개 주위 자락이나 침 치료시 또는 세수할 때도 조심하도록 여러 차례 주의를 당부했 다. 또한 깊게 만들어진 자리여서 다른 환자들보다 경과가 훨씬 오래 걸린 8월7일경에서야 반흔 없이 약간의 착색만 남은 상태로 회복됐다.




안면마비는 21일 저녁 좌측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느낌을 시작으로 22일 내원시 입 주위 마비감과 눈물이 흐르고 모든 맛이 쓴 미각이상 등 안면마비 증상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램지헌트의 안면마비는 대개 2∼3주경이 되면 최고조에 달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또한 면역기능이 저하될수록 회복률이 떨어지고, 예후 또한 특발성에 비해 불량한 편으로 완전 마비에서는 약 10%, 불완전 마비에서는 약 66%만이 완전 회복을 보인다.




이 환자의 경우도 78세이고 한달 전 발생한 돌발성 난청으로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가 심한 상태라 걱정이 되는 상태였다. 다만 당일 검사한 YANAGIHRA SCORE 는 27점으로 다행히 아주 심한 상태는 아니였고, 수포가 발생한 13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이였으며, 마비의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 경우인 수포 이후 안면마비가 발생한 상태로 여러 조건이 좋은 편이였다.




여기에 내원 당일부터 시작한 한의 집중치료도 잘 시행돼 마비가 크게 진행하지 않았고, 발생 7일차인 27일부터는 조금씩 풀려 발생 20일차에는 36점으로 안면운동이 거의 돌아온 상태였으며, 8월3일 완전하게 회복됐다.




하나의 증상만 있어도 어려울 텐데 여러 증상이 발생 하는 램지헌트는 한의치료의 치료 영역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이 환자의 경우 난청 발생 26일차에 65dB이던 청력은 8월8일 55dB로 소폭 호전되었으나 치료기간 내내 좋아지던 이명증상은 7월5일 Brain MRI 촬영으로 기계음을 크게 들은 이후 심해진 것이 남아 향후 2달은 더 치료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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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나의 가수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 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대여, 그 무엇을 찾아 바삐 걸어가는가? 세월은 그대 뒤를 따라서 째깍째깍 가는데.’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무슨 생각이 떠오를까?




‘아무리 아름다운 날도 다시 오지 않는걸, 아무리 빛나는 청춘도 다시 오지 않는걸.’ 이런 말을 들으면 내 안에서는 어떤 마음이 일어날 까? 녹슨 쇳조각이거나 탁하게 고인 웅덩이같이 ‘마 음’이란 것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청춘 시절에 이 말을 들었다. 정확하게는 이 노래를 들었다. 아아, 나는 그 시절보다 나이 먹고, 이 글을 쓰느라 오래 잊고 있었던 노래를 읊조린다. ‘그대 여, 그 무엇을 찾아’ 노랫말을 떠올리느라 두 번 세 번읊조린다. 읊조리는 내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번지는 것을 나는 느낀다. 오랜만이다. 얼마나 오래 이 노래를 잊고 살았나. 노래는 뒤이어 말한다.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때론 바보같이 보여도,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뜻대로 가질 수 있지.’




그대여, 그 무엇을 찾아 바삐 걸어가는가?




무대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이 부분을 노래할 때가수는 왼손에 마이크를 붙잡고 오른손을 하늘로 뻗어 올린다. 집게손가락을 곧게 펴서 어딘가를 가리 키면서, 마치 높은 어딘가에 꿈이란 게 있다는 듯이, 나는 지금 꿈꾸고 있다고 말하는 듯이,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으면서, 사람들을 향해 우리 함께 꿈꾸자는 듯이.




마지막엔 선율이 사라지고, 드럼 소리와 손뼉 소리가 박을 짚으며 가수의 목소리를 데리고 허공으로 뻗어간다.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발밑만 보며 걷던 무렵이었다. 출근과 퇴근과 수입과 지출과 어제와 오늘에 급급하던 날들이었다. 첫 소절을 들으며 나는 나를 향해 묻는 것이다. ‘그대여, 그 무엇을 찾아 바삐 걸어가는가?’ <직녀에게>를 부른 가수였다. 풋풋하고 치기 어린, 그러면서도 한없이 어리숙하던 이십 대의 내가 좌충 우돌 비척거리며 듣던 노래였다. 멋모르고 서럽던, 그래도 알 수 없는 힘이 생겨나던 노래였다. 세상을 배우느라 머릿속은 뒤죽박죽이고, 아름다움이 무엇 인지 진리는 무엇인지 헤맬 때였다. 역사와 개인은 무엇인지, 인간은 무엇이고 산다는 건 무엇인지, 허방에 발이 빠지면서도 당장 오늘을 살아야 하던 때였다. 그런 때에도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는 노래는 나를 잠시 사람이게 했다. 그 가수를 만난 것이다. 가수는 여전히 세상과 꿈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책을 출간하고 가수에게 시집을 보냈다. 가수는 먼데 살고, 소소한 인연으로 가끔 소식을 전하고, 축하공연 무대에 초청하기도 하며 세월이 흘렀다. 책을 받았다는 답도 없이 일 년이 지났다. 내 글이 그다지 마음에 닿지 않았나 보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드문드문 있었다. 그리고 새봄에 연락이 왔다. 내가 사는 곳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했다. 시간이 있으면 보러 오라고 했는데, 그 말끝에 아무렇지 않은 말투로 이렇게 덧붙였다.




“보내준 시로 노래를 만들어 봤어요. 괜찮다면, 오늘 처음 무대에서 부를 건데, 본인 노래니까 와서 한번 들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아니, 운영위원이라면서요?




잠시 말을 잃었다. 시집 보낸 것도 잊은 무렵이었 다. 내가 쓴 시에 곡을 붙인 것도 놀랍고 고마운데, 그걸 공연에서 부른다고 한다. 그것도 내가 사는 곳에서, 처음으로. 그걸 사흘 앞두고 연락을 해서는, ‘괜찮다면’ 불러도 되겠냐고 묻는 것이다.




부랴부랴 표를 예매하려는데 매진이었다. 코로나 시절이었다. 금지되었던 예술 공연들이 객석을 한칸씩 띄우는 조건으로 다시 열리던 즈음이었다. 대공연장을 한 칸씩을 비우느라 표가 일찌감치 동났 다. 내 시로 만든 노래 공연에 가수에게 직접 초대받 았는데 정작 표가 없어서 못 가게 생겼다. 허탈하게 웃었다.




얘기를 들은 가수는 스태프 명단에 나를 올려놓겠 다고 배려해 주었다. 결국 나는 추가된 스태프 인원 으로 입장해서 공연을 볼 수 있었을까? 가수가 전화 했다. “아니, 운영위원이라면서요? 참, 나. 알아서 들어오쇼!”




내가 운영위원이라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대관을 투표하는 한시적인 자격인 데다, 운영위원이면표 한 장쯤 구할 수 있다는 생각도 못 해 본 숙맥이었 다. 나는 웃었다. ‘날개가 붙어 있던 자리, 가려워 긁으면, 늘 손가락한 마디가, 한 마디가 모자란 그곳’




노래를 들은 친구가 어땠을 것 같아요?




가수는 <견갑>을 노래했다. 가슴을 후비듯 파고드는 목소리였다. 나는 날았던 적이 있었지... 그 아래 계단처럼 숨어 있는 날개를 상상해, 상상해... 가수의 말로 들려오는 또 다른 <견갑>을 나는 벅차게 감상했 다. 마임이스트가 절박하게 숨죽이며 날갯짓하던, 툭 꺾어 내리던 야윈 팔이 떠올랐다.




그리고 한참 뒤 그가 매달 벌이는 공연 무대에 나를 초대했다. 나는 내가 쓴 시를 읽고 얘기를 나누었 다. <바위섬>의 가수는 여전히 그가 사는 지역과 사람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노래하고 있었다.




시집을 받고 나서 그저 잘 받았다 인사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오래오래 시집을 읽고 밑줄을 긋고, 그러다가 밑줄 그은 말들이 노래가 되었다고 했다. 노래를 만든 뒤에야 연락한다고 했다.




그저 고마웠다.




연극 하는 친구가 있는데, 오래 고생하다 드디어 조그만 극장을 열게 되었는데, 개관식에 못 가보고 뒤늦게 찾아가 친구를 위해 <견갑>을 불러주었다고 했다. “노래를 들은 친구가 어땠을 것 같아요?” 친구는 울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시가, 노래가 한없이 고마웠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이제원 원장




///제목 “해가 바뀌고 체력이 떨어져 자주 피로감을 느껴요”




///부제 한의사의 내과 진료는 약물 처방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어




///본문 “약물 치료는 인간 중심의 치료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고려될 수 있다.”, “당뇨 치료의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 거나 지연시키고, 삶의 질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미국당뇨협회(ADA)의 당뇨 치료 표준 지침(Standards of Care in Diabetes-2024)에 나오는 내용이다.




“복부비만이 있고요, 해가 바뀐 후 체력이 확 떨어져 자주 피로감을 느낍니다.”




60대 후반 남성 환자가 내원했다. 피로(疲勞, fatigue),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증상 중 하나다. 피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매우 다양 하기 때문이다.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한 임상 추론을 시작했다. 환자는 약 30년 전에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받아 지금까지 계속 화학합성약물을 복용해 왔다고 했다. 약 25년 전에는 고지혈증을 추가로 진단받아 약물이 더해졌고, 그렇게 화학합성약물을 30년 넘게 복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원 2주 전 시행한 검사에서 Hb A1c 수치가 오히려 상승 하여 당뇨 관련 약물이 증량되었다고 했다.




환자의 약물 복용력을 살펴보았다. 환자는 고혈압에 대하여 텔미사르탄을, 당뇨에 대하여 글리클라지드, 알로글립틴, 메트포르민을, 고지혈증에 대하여 아토르바 스타틴,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 중이었다. 그 외에도 아스피린, 덱스란소프라졸과 함께 비뇨기계 증상에 사용 하는 약물까지 총 11종류의 화학합성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서 당뇨와 관련된 글리클라지드, 알로글립틴, 메트포르민이 2주전 모두 증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는 피로 외에 소화불량, 갈증, 빈뇨 등의 증상도 호소했다. 무엇보다 환자는 1주일에 5회 이상 음주를 하고 있었고, 오랫동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음에도 식습관이 매우 좋지 않았다.




환자의 체질량지수(BMI)는 31.2㎏/㎡ 에 달했고, 본원 에서 시행한 진단의학적 검사에서 Cholesterol, total 133㎎/dL, HDL-Cholesterol 36㎎/dL, Hb A1c 7.6% 등의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표1).




舌質은 榮•紅, 舌苔는 白•厚•燥하였고, 脈象은 沈 •遲•虛•滑했다.




환자의 병력, 약물 복용, 식습관 및 알코올 소비 패턴 등을 감안할 때, 피로 증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비만 상태와 깊게 관련 있었다. 특히, 이들 질환에 대한 화학합성약물을 30년 넘게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Hb A1c가 7.6%로 높게 유지되고, 피로, 소화불량, 갈증, 빈뇨 등의 증상으로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계획과 목표에 대한 재평가와 수정이 필요함을 의미했다.




이에 병력, 약물, 식습관 및 알코올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나이, 직장 환경, 신체 활동, 사회적 상황, 재정 상태, 건강 우선순위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환자에 맞춘 개별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된 치료 기간은 7 개월이었으며, 이 기간에 東醫寶鑑 消渴門에 나오는 桑 白皮湯과 黃芪湯에 麻黃, 石膏, 大黃, 芒硝 등을 加한 첩약을 사용했다.




첩약 복용과 동시에 화학합성약물 중 아토르바스타 틴, 페노피브레이트, 아스피린, 덱스란소프라졸과 비뇨 기계에 사용하는 약물은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약물인 텔미사르탄, 글리클 라지드, 알로글립틴, 메트포르민은 치료 초기에 나타날수 있는 저혈압 및 저혈당을 감안하여 첫 1주일 동안 복용을 멈췄다. 그 대신 혈압과 혈당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 하고, 2주차에 다시 복용을 재개한 후 치료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량(tapering off)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자는 첩약을 기반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았고, 치료를 시작함과 함께 혈당 및 혈압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30년 넘게 복용했던 화학합성약물을 다시 복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원 시 호소했던 피로, 소화 불량, 갈증, 빈뇨 등의 증상, 복부 비만도 크게 개선됐다.




환자는 계획된 치료가 종료된 후 첩약 또는 화학합성 약물 등 혈당 강하 요법 없이 6.5% 미만의 Hb A1c를 3 개월 이상 유지했고, 이에 당뇨 완화(remission)로 판정할 수 있었다(표1). 당뇨 완화 상태 유지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검사(CGM)를 시행했다(그림1). 이를 통해 식습관 및 생활 습관과 혈당 변화의 상관관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환자는 “30년 동안 먹었던 약을 더 이상 먹지 않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치료 과정을 요약했다.




한의사든 양의사든 의사는 반복적인 약물 처방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 의사가 질병의 내면을 탐구하고 그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환자의 삶의 질을 최적화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약물은 이러한 인간 중심의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의사는 환자와 함께 질병의 치료 및 관리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하여 필요에 따라 재평가를 통해 치료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 중심적 치료에 탁월한 한의사의 내과 진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젊터뷰] 한의의료봉사의 네트워크 구축을 꿈꿉니다




///부제 의료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 창립




///부제 한의약, 방문진료· 의료봉사에 큰 강점 가지고 있어




///본문 <편집자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Z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 드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MZ세대는 전체 인구중 약 34%를 차지, 경제활동인구로만 보면 6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한의계에서도 MZ세대들이 진출해 다양한 트랜드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본란에서는 의료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의 송은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음 맞는 동료들끼리 좋은 기회로 의료봉사를 시작했습니 다. 이미 이름 없이 봉사하고 계시는, 많은 존경스러운 한의사 분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의료봉사를 하면서, ‘한의사들도 의료봉사를 하는 줄몰랐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권위 있는 의료봉사단체들은 서양의학이 중심이 되고, 그것이 단체 이름에서도 표현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 다. 거기서 한의사를 비롯한 타 보건의료직역이 활동하고 있어도 국민들은 의사들의 활동으로 생각하여, 한의사도 봉사함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이에 이름에 ‘한의’가 들어가는 한의약 의료봉사플랫폼이 인정받는 단체가 되는 것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Q. 온전한에서 진행 중인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봉사단체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창신동 쪽방촌 방문진료 봉사, 살레시오 청소년 센터 봉사, 한의약 강의.




그리고 이러한 교육과 진료 내용을 기반으로 한 논문을 기획 중입니다.




Q. 한의의료봉사의 장점을 설명한다면요?




의료봉사라는 것은 급성 중증 환자에게 응급치료를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상담, 근골격계 만성질환자, 외로움, 생활·운동지도 등이 가장 많습니다.




사람들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지 살펴주는 의료입니다.




한의진료는 맥진, 침술, 추나요법 등으로 환자와의 신체접촉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환자와의 라포 형성이 쉽게 이루어집 니다.




한의학 술기들은 환자의 신체에 가해지는 부작용이나 부담감도 적어, 큰 제약 없이 많은 이들에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 후 곧바로 체감되는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가동범위 개선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사를 마음껏 만나지 못하는 의료봉사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습 니다.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방문진료·의료봉사에서만큼은 한의약이 중심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봉사단체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을까요?




봉사자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봉사에 대해서는 힘든 점은 없고, 봉사날마다 늘 즐거운 분위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젊은 한의사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보니 경험과 지식의 부족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다른 봉사단체나 비영리단체에서 임원을 맡으셨던 분들, 단체를 만들어가셨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이 있었으면 합니다.




Q. 송은성 대표에게 한의약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내가 세상에 쓰임이 있게 해준 고마운 도구이자, 동시에 세상에 쓰임이 있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의무 입니다.




Q. 앞으로 온전한의 목표와 계획은요?




근본이 되는 목적은 국민들에게 한의의료 경험과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의료봉사 수요가 높은 학생들과 공중보건의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로 서의 국가적 책무를 다하여 한의 의료봉사의 효용성을 국민들 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진료실에 찾아오는 환자만 보다 보면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한의진료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의료봉사는 그런 분들에게 낮은 허들로 진료경험과 올바른 한의약 지식을 전파해 추후 한의진료를 고려하게 만듭니다.




한의사들이 이러한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이름 없이 의료봉사하시는 많은 한의사분들께는 존경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부천시 ‘한의약 건강돌봄’ 지원 근거 마련




///부제 ‘부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 전부 개정·시행




///부제 곽내경 위원장 “생애주기별 사업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




///본문 ‘한의약육성법’의 개정·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개정된 ‘부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12일부터 시행된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 위원장(국민의힘·사진)이 지난달 9일 대표발 의한 ‘부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한의약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보건 사업 추진 △한의약육성협의체 설치 등한의약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으로, 같은달 19일 행정복지위원회를 거쳐 26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사 항과 그 취지를 반영코자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그계획의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관·단체 등을 지정하거나 협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의약 육성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고,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개정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1조(목적) 에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부천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제3조(시장의 책무)에는 시장이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을, 또한 제4조(한의약기 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등)에서는 시장은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정보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추진토록 할 수 있으며, 관련 정책의 투명성·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개발 및 집행과정에 민간 전문가 또 는 관련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토록 노력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제6조(한의약 육성 지역계 획)에서는 시장이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 목표와 방향 △한의약 육성 관련 주요 시책 및 재원 조달 등에 관한 사항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 제도 △한방의료와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생애주기별 보건사업 △한 의약 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을 포함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해야 하며, 수립한 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곽내경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한의약 건강돌봄 분야가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면서 “생애주기별 보건사업의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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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필요한 건강정책, 직접 제안하세요!”




///부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




///부제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기’, 9월19일까지 제안 받아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 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제6차 국민건 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6~2030) 수립을 위해 국민의 건강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국가 건강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 진법에 따라 보다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02년부터 10 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보완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2일(월)부 터 9월 19일(목)까지이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부터 관련분야 전문 가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 제안이며, 세부적 으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 내 28개 중점과제에 대한 개선 정책을 제안하 거나, 국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새로운 건강정책 및 신규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수상자 12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1,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11월 29일(금)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정책은 2026년 수립되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 획’에 반영하여 향후 5년간(2026~2030)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https://www.hp2030id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누릴 권리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 획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면서 “제6차 국민건 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국가 건강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라 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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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2024년 자생 꿈나무 영화제’ 개최




///부제 경기도 성남과 부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200명 문화 향유




///본문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1일과 7일 양일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자생 꿈나무 영화 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1일에는 CGV 야탑 지점에서, 7일에는 CGV 부천 지점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 으며,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의 청소년 들이 영화 관람을 즐겼다. 대상자들은 경기도 성남과 부천 지역아동센터 총 15곳의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에도 관 련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 약 270 명의 청소년들이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2년 1회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본 행사가 올해 다시 재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함으 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라 나는데 조력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지원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아동척추건 강지킴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척추건강 운동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의료지원을 병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의 체육대회인 ‘자생 꿈나무 올림픽’ 을 개최해 오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