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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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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4-05-31 08:51
////제2452호



////날짜 2024년 6월 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추진 지원체계 구축”



///부제 한국한의약진흥원, ‘제1차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 개최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 특성 고려한 다학제 역할 및 연계모델 모색”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지난달 28일 한국 한의약진흥원 서울분원에서 정부 및 유관 단체,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제1차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를 개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태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돌봄 지원 사업은 오는 ‘26년 본 사업으로 안착할 예정이며, 이에 현재 여러 가지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한의약의 경우 지역사회 일차의료 및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 모인 한의협 및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 하며, 돌봄 사업에서의 한의약 역할을 강화시키고, 서비 스를 잘 전달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지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 센터장이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 운영 계획 및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지현 센터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의견의 공유가 필요함에 따라 ‘한의약 건강돌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이를 통해 통합돌봄 사업에 근거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연구·현장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추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 건강돌봄 모니터링 및 평가사업에 대해 설명한 이 센터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 스와 욕구 기반의 건강복지 서비스를 연계·융합해 대상 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한의약 방문진료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사업 현황 모니터링 △한의 방문 진료 현장방문 △사업 수행 교육·컨설팅 지원 △성과대회 개최 및 우수성과 환류 △사례집 및 안내자료 제작·배포 △진료안내서, 교육자료 개발·배포 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지원 계획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각 기관과 지자체의 한의약 건강 돌봄 사업 관련 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전체 한의의료기관의 약 19%인 2692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1차 시범사업이었던 작년 3개소에 비해 올해 2차 시범사업에는 24개소의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12개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각 지자체에서 치매 주치의 사업, 청소년 건강관리 교의 사업, 한의 난임 치료 사업 등 85개의 한의약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이렇게 다양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점 또한 산재해 있다”면서 “한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재택의 료센터 시범사업을 동시 참여하는 경우, 방문진료 횟수가 제한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또 “여러 시범사업을 거치면서 근거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만족도 조사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확대시키기 위해 한의계와 타 직능과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고민해 봐야하며,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 재택 임종 등의 서비스 세분화 와 같은 한의 서비스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회장은 “도시·준도시·농촌 등 지역분류 별로 인구·지역적 특성이 상이하며, 지역분류별 돌봄 관련 다직능의 역할 및 인원수도 상이하기 때문에 한의약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복지 돌봄을 위한 다직능·다학제 간 역할 및 연계모델 구축이 중요하다” 며 “이 부분은 대한한의사협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함께 협력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박 부회장은 △한의계와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돌봄 대상자의 발굴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통 한 돌봄 프로그램 반영 등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경기도 부천시·충북 진천군·전북 전주시·광주광역시 서구 등 유관 기관과 각 지자체 관계자들도 각각의 기관과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 및 각 기관단체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 부회장을 비롯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손지영 보험이 사, 한의약정책연구원 김진주 연구원 등이 배석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돌봄과미래, ‘전국민돌봄보장’ 관련 간담회



///부제 김용익 이사장 “어떤 환자들에게, 어떤 돌봄의료 활동을 할지 심사숙고”



///부제 박소연 부회장 “방문진료 차별적 제도 개선과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최성열 학술·의 무이사, 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재) 돌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를 방문, 전국민 돌봄 보장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돌봄과미래는 노인, 장애인, 환자들이 최대한 오래 집에 살면서 가족의 부담은 없는 지역사회 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법령을 정비해 중앙 및 지방정부와 사업 모형을 개발, ‘전국민돌봄보장제도’를 실현하 려는 사회운동 단체다.



이와 관련 재단은 △지역사회 돌봄의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 정책 개발 △돌봄 의 사회적 인지도와 공감대 확산 △각 분야 전문인과 정치인에 대한 교육·연수 △ 전국민돌봄보장을 위한 관련 입법 활동 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올해 지역돌봄 법이 제정되면서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 인이 사업에 포함된다는 것이 명시됐다” 며 “이에 한의사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돌봄의료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해봐야 할 시기” 라고 운을 뗐다.



또한 김 이사장은 “방문진료에 있어 한의사는 침구 등 간소한 치료도구를 활용해 진료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사 분들이 한의 방문진료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할 필 요가 있다”면서 “향후 2년간 시행규칙을 마련할 시간이 있는 만큼 우리 재단도 이와 관련한 토론회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의계에서도 이에 동참해 목소 리를 낼 수 있는 관련 자료 등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연 의무부회장은 “‘23년 기준 일차의료 방문진료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범기관수는 117% 증가하고 실 환자 수는 114% 증가했다”며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한의원의 참여의지가 확대되고, 환자 만족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그러나 정부는 동일한 시범사업의 방문진료 횟수를 의과는 100회 제한인 반면 한의과는 60회에 불과하는 등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이러한 차별적 제도를 개선해 국민 의료접 근성과 제도 참여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사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박 부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주치의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한의사가 94.7%였으 며, 장애인을 위한 방문진료에 참여하겠 다는 한의사도 94.2%로 조사된 바 있다” 며 “장애인단체 역시 수요자의 주치의 선택과 한의 분야에 대한 선택권 부여, 대상자 확대와 치료 및 재활서비스 등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가진 한의사의 장애인주치의 제도 참여를 통해 장애인에게 주치의 및 의료선 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며 “한의계도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에 참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돌봄 사업 및방문진료를 하는 데 있어 진료 자체에 대한 모델 역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돌봄사 업에 있어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 △지역 돌봄에서의 한·양의 협진 필요성 등의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 한·일 교류 통해 세계의약 위상 확인



///부제 日배우 구로다 후쿠미 씨 “일본에 한국 한의약의 여러 분야 알릴 것”



///부제 윤성찬 회장 “한의약의 다양한 분야, 일본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길”



///부제 한·일간 간담회 갖고 한국 한의약 해외 홍보 방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일본 영화배우이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구로다 후쿠미(黒 田 福美) 씨와 지난달 28일 한의협회 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한의 약의 해외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로다 후쿠미 씨는 한의협 방문에 앞서 (사)일본한방협회(日本韓方協 会)의 한방웰니스투어의 일환으로 방문단 28명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약령시한의약박 물관·약령시장 견학 △경북 영덕 인문힐링센터 방문(웰니스 프로그램 ‘여명’ 체험) △경북 안동 한방 꽃차 체험·한방특강 △한의원 진료 등을 체험했다.



일본한방협회는 우리나라 전통 한의약이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이념을 일본인 들에게 보급, 이에 기반한 힐링 및 의식 변화를 통한 심신건강 배양을 목적 으로 설립된 단체로, 지난달 25일에는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웰니스관광 및 의료 관광·체험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한 바 있다.



일본 연예계에서 ‘한국통(韓國通)’으로 유명한 대표적 지한파 배우인 구로다 후쿠미 씨는 40년 가까이 우리나라를 오가며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한의약에 관심을 갖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 한의약 자원을 일본에 알려오고 있다.



그는 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경기도관광 홍보대사, 여수엑스포 홍보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에는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수교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또한 20여 년간 우리나라를 상세히 취재하고, 체험한 한의약 관련 내용의 에세이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 (2020)’를 비롯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2018)’, ‘서울 마이하트 발돋움 일기(2004)’, ‘서울의 달인(2002)’, ‘사 랑하므니다(2002)’ 등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날 구로다 씨는 윤성찬 회장에게 그동안 자신이 집필한 도서를 소개하는 한편 직접 체험한 한의원 등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구로다 씨는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하던 80년대에는 일본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면서 “한·일 양국을 잇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내원한 단골 한의원의 친절함과 체질별 한약 처방 등이 일본에 알려져 해당 한의원에 일본인 2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양방의학으로 치료되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난임 여성 20여 명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때 정말 감사했고, 일본과는 다른 한의약의 큰 힘을 느낄 수 있었 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로다 씨는 “사상체칠 한약 처방과 더불어 다이어트, 미용등 일본에 소개하고 싶은 분야가 매우 많다”면서 “그동안 관광 자원을 통해 소개해오던 한의약을 한의협과 함께 일본에 본격적으로 홍보하는 일을 추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성찬 회장은 “현재 외국에서도 한의약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치매 관리, 암환자 관리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의학인 만큼 일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한의약을 외국에 적극 알릴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도록 의견 공유의 장을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NC다이노스 야구단 “생맥산은 여름철 비밀병기”



///부제 경남한의사회, 선수단 기력 위해 생맥산 4000팩 전달



///부제 이병직 회장 “여름철 컨디션 회복으로 좋은 경기력 내길”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 지부)는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단장 임선남·이하 NC)과 지난달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여름철 선수단의 건강을 위한 생맥산 전달식을 가졌다.



‘생맥산(生脈散)’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 등으로 구성된 약재들을 달여 차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한의학상 음료 로, 여름철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지부는 NC와 매년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개최를 통해 회원 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선수단의 기력 회복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여름 보약으로 생맥산 4000 팩(2000만원 상당)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지친 여름 선수단이 생맥산을 통한 면역강화·피로회복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좋은 컨디션으로 경남 야구 팬들에게 매 경기 승리하는 모습 보여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서호철 선수는 “선수단의 여름철 비밀병기이기도 한 생맥산을 지원해 주신 경남지부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구단을 응원해 주신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잘이겨낼 수 있게 됐다”면서 “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행사는 오는 7월13일 오후6시 창원 NC파크에서 개최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한의계 미래전략 논의



///부제 한·양방 간 동등한 기회 보장 및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상화 추구



///부제 제45대 정책 추진 현황 점검 및 ‘바이오헬스미래전략 소위’ 구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정유옹·이하 기획조정위)는 지난달 30 일 한의협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회 기획 조정위원회를 열고, 제45대 집행부의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한의계 미래전 략을 논의했다.



정유옹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 획조정위는 우리 한의계의 미래를 계획 하고, 어떠한 전략을 세워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자리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앞으로 한의 약의 미래 발전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 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에 한의의료 전문가가 위원 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헬스 영역에서 한의약이 국가 전략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 하기 위해 기획조정위원회 산하에 ‘한의 바이오헬스미래전략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 ’19년 이후 활동 한의사 비중 감소 추세, ’14년 이후 한의원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 감소 추세, 한의원 당 영업이익 정체(영업비용은 증가) 등에 따라 한·양방 간 동등한 기회 보장및 기울어진 운동장의 정상화를 목표로 실손의료보험, 진단기기 급여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등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한의과대학 입학 정원 축소 △실손의료보험 한의 비급여 보장 △동네 한의원 중심의 자동차보험 정책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약 홍보 강화 및 한의약 폄훼 척결 △봉직의 일자리 확보 △동네 한의원 MSO 체계 구축(경영 지원) 등 한의약 발전 및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제한연, 제주 한의약 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



///부제 윤성찬 회장 “제주 지역 한약재 활성화 위한 역할 강구할 것”



///부제 송민호 원장 “제주만의 한약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지난달 30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주한의 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도는 지역 내 한의약 육성 계획을 위해 한의약연구원도 설립하는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동 하는 모범적인 지자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마련된 자리를 통해 여러 애로사 항도 파악하고,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한약재인 ‘진피’를 비롯한 많은 지역 내 한약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이 나오길 바란 다”고 말했다.



또한 송민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진피를 비롯한 동의보감 안에 머물러 있었던 다양한 한약재들이 현실 속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귤을 비롯한 제주도의 대표 적인 작물과 한약재들을 활용한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주도 대표 한약재 ‘진피’ 소개 △서귀포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거점시설(감귤본색 가공 센터) 소개 △한약재 생산 과정 △한약재 관련 연구 진행 상황 등 제주도 내의 한의약 관련 산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ICMART2024]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어워드 신설



///부제 학술 발표자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자원봉사자까지 확대



///부제 양회천 회장 “한의학 발전에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 개막을 앞두고 회원학회 최초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어워드를 신설했다. 이번 어워드 신설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 및 한의대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에는 주최측인 ICMART에서 시상 하는 △ICMART 과학상 △젊은 과학자상 △포스터상이 있었지만, 양회천 척추 신경추나의학회장의 어워드 신설 제안에 따라 새로운 시상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대한한의학회에서는 한의계 유관기관및 학회로부터 다양한 어워드가 추가되길 기대하고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어워드는 강연 ·포스터발표자는 물론 ICMART 서포터즈로 참석하는 자원봉 사자까지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양회천 회장(사진)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이 강화되 고,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한의대 학생들이 학술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학 발전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 ICMART학술대 회가 규모있는 행사인만큼 고생하는 대한한의학회 임원진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큰 국제행사를 유치하신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한의 학의 학술적인 역량이 높아졌음 좋겠다” 고 말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역시 “어워드를 먼저 제안해주신 양회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어워드가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ICMART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현재까지 포스터 초록 접수만 380여 건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용현 기획총무이사는 “한의계 연구와 학술활동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회 제 주 에 서 개 최 되 는 ICMART는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학술행사로 한의계 내부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생 및 젊은 한의사들에게 국제학술대회에 서의 발표 기회를 부여해 한의계 학술 풍토 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많은 노력 중인 데,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 이런 부분을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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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시한의사회 보수교육…사상처방 임상활용 등 소개



///부제 김광겸 회장 “보수 교육이 회원들의 임상 진료현장에서 도움되길”



///부제 윤성찬 회장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한의계의 봄’ 되찾기 위해 최선”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달 26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2024년도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상처방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활용 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시행 으로 국민의료 보장성과 선택권이 확대된 만큼 회원들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 병명에 대한 사상 임상 중심의 보수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와 함께 임상현장 에서의 미용 의료기기의 활용에 대한 교육도 준비했으며, 이번 교육이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진료를 하는데 큰 도움이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45대 집행부는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라는 회원들의 열망을 받들어 공과를 숨기지 않는 투명한 회무와 만족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로 ‘한의 계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 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첩약 시범사 업 실시에 따른 각 병명에 대한 사상임상 활용(최희석 자연그린한방병원장) △미용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서형식 부산대 한의전 교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최희석 병원장은 사상 임상 치료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형적·심성적 요소와 소증에 따른 체질 진단 및 체질병증 등의 진단을 통해 침·용약·생활관리(인간 관계, 생활자세, 식이, 체조 등) 등의 처방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한 최 병원장은 태양인·태음인·소양 인·소음인 등의 사상체질에 따른 체형특 징, 피부특징 등 각 신체적 특징과 함께각 체질에 따른 체질 진단기준 등을 표와 사진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그는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등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대상 질환들에 대한 원인·증상·진단 등을 설명 하면서 각각의 질환에 따른 사상체질 중심의 치료 및 처방 첩약들을 공유했다.



이어 “특정 종류의 에너지를 생체 내에 전달해 특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미용 의료기기에 의한 치료”라고 설명한 서형식 교수는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용 의료기기의 종류와 함께 사용시 주의법 등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내인성 노화와 광 노화로 인해 피부 노화가 진행되며, 섬유모세포의 대사율과 크기의 감소, 피하지방의 감소로 피부는 점점 얇아진다”며 “탄력소의양 감소와 동반해 아교질 합성률도 감소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진피 가열(Dermal heating)을 통해 아교질의 구조적 변이와 새로운 아교질의 형성을 자극할 수있으며, 이는 잔주름과 탄력성을 잃어 가는 피부를 개선한다”고 강조하면서 △CO2 레이저 △Ultrasound △ Radiofrequency 등 각 피부 미용기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술기방법, 임상 활용 팁 등을 강의했다.



이밖에 의료인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 무자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의 문제점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의료인의 신고 의무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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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보수교육…추나·초음파 임상역량 강화



///부제 의료행위 관련 법령 등 회원들의 관심 큰 주제로 강연



///부제 황명수 회장 “한의약 통해 의료대란 해결 등 사회에 기여할 것”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지난달 25일 유니스트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회원 보수교육’ 을 개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황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시 회는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산후 조리 한약 지원, 한의난임사업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 등 한의 약으로 사회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해 의료대란 사태에서 사회 에 기여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나 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곧 제22대 국회가 출범을 앞둔 만큼 우리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선 하나된 목소리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역사의 봄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 것이기에 협회가 앞장서서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봄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의료 관련 법령(이해웅 동의대 한의대 교수) △추나로 접근하는 어깨질환 치료(신병철 부산대 한의전 교수) △기능성 소화불량과 초음파 진단(고동균 대한한의영상학회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해웅 교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장의 의무 △진료기록부 작성 △의료행위에 관한 설명 등 의료법과 관련된 내용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교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장의 의무는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등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게 의료법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병철 교수는 △견관절 진단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지식 △견관절의 진단·추나치료 △추나요법 시술의 이해 등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추나요법 산정기준은 한의 사가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진료기록부에 기록한 경우에만 산정하게 돼 있다”면서 “기록을 작성할 때는 주관적 요소·객관적 요소·평가·계획 등 항목을 세부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동균 회장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초음파진단’에 대해 소개했다.



고 회장은 “기능성 소화불량은 상복부 팽만감·조기 포만감·구역·트림 및 명치밑 통증이나 속쓰림 등의 상복부에 일어 나는 다양한 증상들로 구성되며, 여러 가지 병태 생리가 관여하는 이질적인 증상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한의진료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은 2019년 기준 다빈도질병 질병별 환자수 (한방·외래 기준) 통계에서 8위에 위치했 으며, 요양급여비용 총액(한방·외래 기준) 통계에서는 상위 9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은 상위 1~10위에 해당하는 질환 중 근육·관절 질환을 제외한 유일한 내과 계통 질환이다.



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승소판결이 나온지 1년이 넘었다”면서 “그 후 많은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진료를 시작했고 이는 환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만큼 오늘 배운 술기를 바탕으로 환자 들을 위한 좋은 진료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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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보수교육…재택의료 실전 지식 공유



///부제 한의방문 진료사업, 체질진단 요령 및 상용처방 해설 등 소개



///부제 이병직 회장 “한의약이 미래의약으로 도약하도록 함께 노력”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지난달 25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이 재택의료센터 및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 등한의계 정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도 디지털 혁명에 기반, 스마트기기와 의료 정보시스템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포지셔닝 (positioning)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 남지부는 앞으로 미래의약으로서 한의약의 가치를 더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보장성 강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치료 범주의 다각화와 국민건강에 한의 의료가 양질의 의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이어 제22대 국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정책적 숙원을 이루기 위해선 하나된 목소리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지부회원 교양 강좌(이병직 회장) △한의방문진료 시범 사업 및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방호열 동방신통부부한의원장) △체질진단의 요 령과 상용처방의 해설(정용재 세선부부 한의원장) △의료기관 법정의무교육(보 건복지부 동영상)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경남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인 방호열 원장은 경남지역 장기요양 환자 현황을 분석 하는 한편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다학제 협력 노하우 등을 상세히 소개 했다.



방호열 원장은 △정부정책(방문진료· 재택의료 확대) △노인인구 및 거동불편자 급격 증가 예상 △추가 돌봄사업(장 애인주치의, 노인건강주치의, 치매주치 의) 견인 △연속적 진료를 위해 향후 한의사의 방문진료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호열 원장은 현재 한의사가 참여 가능한 방문진료 사업인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 센터 △중앙정부·지자체 사업 △방문의료 관련 업무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 △지침 △왕진가방 꾸리기 △진료 방법 △보험 청구 등 업무 프로세스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방 원장은 보건의료인, 사회복지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모여 한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MDS매뉴얼에 입각한 시스템인 ‘다학제 진료’를 △한의사 진료(한의진료) △방문 간호(건강·위생· 신체기능·치매 관리) △사회복지사(지역 자원 연계)로 나눠 설명했으며, 센터와 재택(환자, 보호자, 요양보호사) 간에는 24시간 방문, 전화, SNS 메신저 등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의료서비스를 신속·유기적으로 실시 하는 협업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정용재 원장은 사상 의학에서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구분한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에 대한 특징을 소개하고, 각 진단법 및 상용처방 법을 제시했다.



정용재 원장에 따르면 사람의 성격은 성질(性質)과 심정(心情)이 합쳐진 ‘성 정(性情)’으로, 이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천부의 성격을 뜻하는데 사상인의 성정론이 바로 ‘확충론(擴充論)’에 해당한다.



또 정 원장은 키워드를 통해 사상인 성질의 이해를 돕도록 했는데 태양인에 대한 키워드로는 ‘조급함’을 꼽고, “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데 속도의 차이가 체질의 특징으로 나타난다”면서 “태 양인은 세상의 평균 속도보다 급하므로 소통과 교유에 능하며, 소양인-태음인-소음인 순으로 그 성격이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원장은 “사상인의 체질 진단은곧 종합예술로, 이 역시 남녀를 구분하는 과정과 비슷하며, 각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이 중요한데 단일 진단 툴이 부재한 상황이므로 한의사의 분석을 통해 종합으로 가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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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지부 2권역 보수교육, 한의사 일차의료 역량 강화



///부제 진료 현장서 응급상황 대처, 복부초음파, 방문진료 등 상세 소개



///부제 이용호 회장 “한의 돌봄 영역에서의 회원 직능 확대 방안 모색해야”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제2권역(수원) 보수교육을 개최, 내부 장기 초음파 진단 에서부터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참여등 한의사의 돌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근골격계 위주의 초음파진단 강의를 올해부터 복부진단 강의로 준비한 만큼 한의진료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면서 “정부도 최근 돌봄에 대한 관심을 확 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부에서도 돌봄센터 모델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방문진료 사업, 재택 의료센터 관련 강의들을 마련해 회원들의 돌봄 영역에서의 직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대통령께서도 의료분야를 국방이나 치안에 준하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 회를 출범시켜 한의협 회장이자 한의계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한의계의 숙원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한의사 회원들이 똘똘 뭉쳐야 할 때이며, 그 과정에서 한의협이 앞장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진료 중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동영 상) △복부초음파(추홍민 원광대 광주한 방병원 뇌졸중한의중점연구센터 박사) △방문진료 등 일차의료 정책현황과 한의사의 역할(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추홍민 박사는 복부 주위 주요 경혈의 초음파상 구조물과 복부비만 약침 시술을 위한 프로토콜을 설명했다.



추 박사는 “복부초음파 스캔 프로토콜에 있어 초음파로 관찰하고자 하는 부위가 ‘경혈’이라는 한의학의 특수성이 있으 며, 경혈 피하에 위험 장기가 존재할 수도 있고, 어떤 해부학적 구조물을 자극할 목적이냐에 따라 경혈초음파는 진료 보조 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특히 초음파를 활용한 침도치료에 대한 치료 효과 평가, 효과 비교, 진단 등 관련된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 박사는 이날 In plane과 Out of plane 등 가이딩 초음파 유도하 시술과 관련 가이딩 기법과 함께 Acuviz 초음파 영상을 통해 △복부 지방 부위 두께 측정 프로토콜 △복부 지방 부위 약침 시술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수 교수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있어 한의사가 참여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다학제 팀을 통한 ‘통합형 모델(Integrative model)’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방향에 대해 “한의 일차의료는 기존 양방의사와 동일한 역할(만성질환 관리 포함)을 수행하고, 직접 시술을 통해 통증 및 약물 사용 억제 등 환자 삶의 질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만성질환 처방 등 법적 논란이 있는 행위는 지역사회 자원 연계및 다직종 협력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회원들의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Q&A와 홍보물과 함께 한의원에 상영할 수 있도록 USB 에 ‘2023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당선 작품 등을 담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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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주도한의사회, 회원 및 유관기관들과 연속 간담회



///부제 서귀포시 회원 간담회…지부 주요 추진사업 안내 및 회원 고충 청취



///부제 강준혁 수석부회장 “도민 돌봄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홍보·소통 만전”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 부)는 지난달 23일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서귀포시 회원 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들의 고충을 청취한데 이어 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부가 올해부터 도민 의료지원 활성화와 회원 고충을 청취하고자 추진하는 ‘연속 기관 단체 및 회원 간담회’의 일환으로,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동부·서부 회원 △제주시, 제주시 동부·서부 회원 △제주시보건소 △제주도청 △제주도의원 △국회 의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귀포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준혁 수석부회장, 문창민 외무부회장 등이 나서 △신규회원 소개 △제주지부 사업 소개 △한의계 정책 설명 △회원 의견 청취 △건의사항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준혁 수석부회장(사진)은 회원들에게 △출산첩약 지원사업의 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건 △한 의약 가짜뉴스 대응의 건 등을 안내했다.



강 수석부회장은 올해부터 제주도청의 새 정책에 따라 출산첩약 사업 지원금은 ‘여성건강관리 사업’으로 전환한 포괄적 지원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한·양방 통합 및 선택 지원 사업으로 변경·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관련해선 최근 한의협 에서 ‘클린-K특별위원회’ 발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및 법률적 조치 등을 통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으며, 이에 제주지부에서도 클린-K특별위원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지부는 또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내 현수막 광고를 비롯해 오는 6월14일까지 제주 MBC 라디오를 통해 광고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관련 SNS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문의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교육 관련 문의에 대해선 초음파 진단 및 다양한 가이드 술기 교육 추진을 통해 현대진단기기 활용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강 수석부회장은 “오프라인을 통해 서귀포시 회원들을 직접 뵙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의협의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한의계 정책적 변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제주지부에서도 회원들이 도민 돌봄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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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과 웰니스의 조화로운 만남” 



///부제 2024 경상북도 웰니스관광 페스타 성황리 개최



///부제 더 나은 우리를 위한 시간, 웰니스 Better:We



///본문 경상북도가 지난달 25일, 26일 이틀간 김천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4 경상북도 웰니스관광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타는 ‘더 나은 우리를 위한 시 간, 웰니스 Better:We’를 주제로 한의 치료 체험, 명상 체험, 뷰티 체험, 스포츠 재활 체험, 전통 사찰음식 체험 등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의 모든 것을 한자리 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였다.



특히 한의학의 △맥진 △추나 △침치료 △폼체크 등 다양한 치료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도민들의 큰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맥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침치료를 직접 받는 등 맞춤형 치료를 경험했다.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김천시에 거주하는 A씨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의학 치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맥진과 폼체크를 받으며제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됐고, 추나치 료로 몸의 피로도 풀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주민 B씨는 “웰니스 관광 이라는 개념이 낯설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왜 중요한지 알게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축제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체험행사로 스포츠마사지 체험, 네일아트·핸드마사지·퍼스널컬러· 피부두피진단 등의 뷰티 체험, 싱잉볼·차 훈·스페이스·무브 명상 체험, 감정 추스 르기 요가 수업 등이 진행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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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한의원 TV 방송 추진



///부제 경남한의사회-㈜메디팜보드, 업무협약 체결



///부제 이병진 회장 “한의원에 더 많은 의료가치를 접목할 것”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 메디팜보드(대표이사 이미경)와 지난달 27일 창원시 소재 이병직한의원에서 ‘경남 한의원 TV 방송 송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메디팜보드의 온라인 방송 송출 시스 템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남 지역 한의원 대기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경남 지부는 회원 한의원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홍보영상및 광고 영상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내 TV를 통해 방송하고, 방송 중계 모뎀은 무상 설치·회수될 수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직 회장(사진 오른쪽)은 “한의약을 미래 후손에게 훌륭한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자 사명으로, 한의약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를 위해 멀티미디어를 활용,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효과를 적극 알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한의원 공간에 더 많은 의료가치를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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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올해부터는 친환경 ‘에코 한의학학술대회’로 개최



///부제 페이퍼리스 정책 시행, 인쇄 자료집 대신 PDF 파일 선택 가능



///부제 등록비 1만원 추가할인 혜택, 대한한의학회 제6회 이사회



///본문 올해부터 개최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친환경 학술대회 ‘페이퍼리스’ 정책을 시행, 인쇄물 대신 PDF 초록집 수령 시 등록비 1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달 23일 한의사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회 이사회를 개최, 전국한 의학학술대회를 친환경 에코 학술대회로 개최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금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및 향후 일정들을 논의한 가운데 올해부터 개최 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친환경 학술대회 ‘페이 퍼리스’ 정책을 시행, 인쇄물 대신 PDF 초록집 수령시 등록비 1만원을 추가 할인키로 했다.



최도영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6월20일, ICMART D-100 시점이 다가왔다.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해왔지만 100일이라는 숫자를 보니더 긴장이 되고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전사적 으로 노력해 주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 가지로 많은 협조를 해주시는 대한한의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ICMART 기회를 통해 한의계의 큰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 록 한층 더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2024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을 대신해 제주권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친환경 ‘페이퍼리스’ 정책 시행으로 학술대회 자료집 수령 대신 PDF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PDF파일 다운로드를 선택하는 사전 신청자들은 등록비 1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따라서 사전 신청자의 경우, 원래 등록비는 10만원 이지만 PDF 초록 다운로드 선택 시 1만원을 할인한 9 만원을 등록비로 내게 된다. 현장등록은 초록집 인쇄 물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12만원이다. 현재 7월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중부권역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페이지가 오픈돼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또한 제주권역은 9월29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영남권역은 11월3일 부산BEXCO에서, 수도권역은 12월15일 서울COEX에서 개최된다. 수도권역 학술 대회의 경우 지난해 서울COEX를 방문한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접수등록 처의 공간을 넓게 확보 했다.



회의에서는 또 회원학 회가 학회 명칭 및 회칙을 개정하고자 할 때는 대한한의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사상체질의학 회’와 ‘한방레이저의학회’ 의 학회 명칭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 사상체질의학회는 최근 사상체질의학이 다루는 주요 질환이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알레르기질환 등면역 키워드를 포괄하는 추세에 대응해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기 위해 ‘면역’이라는 용어를 학회명에 사용 하고자 ‘사상체질면역의학회’로 변경 사유를 들었다.



한방레이저의학회는 학회 활동 범위 확대 및 대내 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학회명을 ‘대한통합레이저 의학회’로 변경 사유를 제시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의 사업 규모가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수·발신 문서 및 기타 문서의 보관과 폐기 등관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문서관리’에 대한 규정을 제정해 △영구 보존 △5년 보존 △3년 보존 연한을 두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정관 개정(안) 논의의 건 △재 무관리규정 개정의 건 △이자 사용에 관한 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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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73회 전일본침구학회, 한·일 전통의학 교류와 협력의 장



///부제 대한침구의학회·대한한의학회·대신만나드립니다 등 대표단 참석



///부제 글로벌 침구의학 교류 중심… ICMART2024 홍보



///본문 제73회 전일본침구학회 학술총회가 ‘연결하는, 통하게 하는, 생명을 살리는 침구-다양성의 탐구와 연계 의 료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4~26일 일본 센다이 국제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양기영 회장·김재홍 부회장·서병관 교수·이태욱 간사, 대한한의학회 이재동 수석부회장·남동우 국제교류이사, SNS채널 ‘대신만나드립니다’의 박지민·정서윤 학생이 대표단 으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전일본침구학회 임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으 며, 특히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ICMART2024에 많은 일본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25일 개최된 한일심포지엄에서는 남동우 교수가 좌장 을, 손지형 국립재활원 과장과 서병관 경희대학교 교수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지형 과장은 ‘국립재활원의 양·한방 협진 진료 개요및 향후 방향’를 주제로 한·양방 협진의 장점과 진료 시스템 및 치료 효과를 소개했으며, 서병관 교수는 ‘경희대 학교 통합의학센터의 척추 수술 후 회복력 향상을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신개념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임상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민 원광대학교 학생(본2)은 “통합적 치료라는 같은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나라의 모습이 인상 깊었 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들으며 한의사로서 ‘환자를 치료 한다’라는 의료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되새겼다” 라고 밝혔다.



또한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학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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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 지부·분회에서 하는 한의 공공의료사업은?”



///부제 전국 의무이사-중앙회 의무임원 연석회의서 지부 우수 사업사례 ‘공유’



///부제 부산시한의사회·인천시한의사회·경기도한의사회 관련 사업 발표



///본문 지난달 18일 개최된 ‘제1회 전국 의무 이사 및 중앙 의무임원 연석회의’에서는각 지부(분회) 한의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 각 지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타 지부로의 확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 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경기도 한의약 육성조례안 개정을, 인천광역시한 의사회에서는 △보훈가족 한약진료 사업에 대해,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부산시한의 사회와 부산도시공사(BMC)가 함께하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 사업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우선 경기도한의사회 이계석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그동안 진행했던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을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 도정 질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정책간담회 △경기도지사 인수위 백서에 관련 내용 수록 △경기도 보건건강국 간담회 △경기도민청원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관련 간담회 및 경기도의회 정책토 론회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지 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 이후 도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정의 필요성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 개정이 될 때까지 과정을 설명, 향후타 시도지부에서 관련 조례 개정 추진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 이정헌 재무/의 무이사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보훈 가족 한약진료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6월 보훈의 달에 인천시한 의사회 회원 30명을 각 분회에서 추천받 고, 인천 보훈지청에서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중 경제사정이 어려운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각 개인별 증상 및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지원했다.



특히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인천시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200명을 선정해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 인천시 사업으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한의사회 박지호 부회장은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의 경우에는 부산 광역시와 함께 지난 2016년 시작돼 6개월간 한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 안의 사업을 통해 △사업 전후 유의한 인지개선 효과 확인 △연속참여자의 장기간 인지기능 개선 및 유지 확인 △사업 전후 우울척도 개선 등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사업 종료 후 진행되는 사업 만족도 및 재참여 조사에서 모두 평균 87% 이상의 ‘매우 만족’과 ‘재참여 의사’가 확인되고 있다. 또지난해 ‘부산시 한의치매예방관리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W 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올해 사업 에서도 사업 대상자·예산 확대 및 사업참 여자 연령 확대(60세 이상→55세 이상), 사업 참여한의원 확대 등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 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임신에 도움이 되고 신체친화적인 한의학을 통한 난임부부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남성 난임 환자에게도 지원이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시 거주 여성 200명,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임신성공률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BMC 홈메디컬 서비스는 부산도시공사의 입주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한의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입주민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방문해 한의의료를 통해 여러 질환의 진료 및 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한의사회와 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한의사의 의권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시한의사회 윤현민 부회장은 “한의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이고 좋은 결과를 도출했음에도 불구, 타 직능의 한의약에 대한 폄훼로 인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객관적인 근거를 쌓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업 진행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결과보고서를 철저히 작성하고, 여력이 된다면 논문 작성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의 공공의료 사업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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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시한의사회-㈜7일 HAVEST, 업무협약 체결



///부제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등 지원



///부제 김용진 회장 “회원들에게 교육 선택의 폭 넓힐 수 있을 것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온라인 교육학술 플랫폼 하베스트(HAVEST) 운영사 ‘㈜7일(대표 김현호· 이하 ㈜7일)’이 지난달 10일 ‘대전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및 학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일은 대전시한의사회 회원 들에게 HAVEST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록비 할인 및신규 온라인 컨텐츠 알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김용진 회장(사진 왼쪽)은 “대전시한의사회는 다양한 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면 교육만의 중 요성 및 효과가 있지만, 회원들의 바쁜 일정에 적합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회원들에게 선택지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호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한의사회가 하베스트의 다양한 강의에 협약 혜택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강의를 런칭해 회원들의 니즈에 맞는 강의들을 채워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베스트는 현재 다양한 단체와 MOU 체결을 통한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성화 및 의료기기 교육 지원 역량으로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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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고령사회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 방안 ‘모색’



///부제 한의 노년내과 필요성 비롯 다학제 사용 대처방안 등 다양한 제언 눈길



///부제 한방내과학회, 복부 초음파 핸즈온 세션 운영…초음파 활용 확산 기대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지난달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고령사 회에서 한방내과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대회를 개최, 한의학에 대한 강점을 부각 시키고 한방내과 진료영역을 보다 체계 적·구체적으로 확대해 다가오는 초고령사 회에서의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에 서는 노년의학이 이미 발달돼 있고, 중국 에서도 오래 전부터 한방노인학 관련 서적들이 발간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 라에서도 양의학에서 노년의학전문의가 배출되는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여러 가지 변화와 흐름에 대처하고 있지만 한의 계에서는 미흡한 실정”이라 면서 “한의계도 이같은 환경에 맞춰 시대에 맞는 진단, 치료, 약제 등 다양하게 변화 시켜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 며, 이번 학술대회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한의학 관련 정책이나 법안 등을 추진 함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조기호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한국의 초고령사회에서 한방 노년내과의 필요성과 그 역할’ 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방호열 동방신통부부한의원장) △증례를 중심으로 살표보는 고령자 피부질환의 진단(김규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쇠 평가 방법과 도구(윤 성준 ㈜디피아 대표이사) △전립선비대 증의 임상적 접근-CPG를 중심으로(조충식 대전대 한의대 교수) △COPD환자의 한의학적 치료-약물, 추나(정희재 경희대 한의대 교수) △고령자 다약제 사용,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날 조기호 교수는 강연을 통해 “최근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노쇠’라는 개념은 한의약에서는 예로부터 ‘허증’으로 보고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해 대응해 오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라는 우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눈앞에 다가온 이때, 전통의학의 계승·발전 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한의노년내과의 필요 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노인들에게 빈발하는 냉증, 수면장애(불면), 인지증, 기침, 식욕부진, 노쇠, 초기·만성 감기, 관 절통, 요통, 배뇨곤란·잔뇨감, 빈뇨, 변비, 설사 등을 치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그동안 임상에서 봐왔던 치험례를 공유했다.



특히 조 교수는 “30년 가까이 일본과 교류해 오면서 느낀 점은 그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즉 학문의 외연 성을 넓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한의학도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 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호열 원장은 한의 방문진료 및장기 요양재택의료센터에 대한 전체적인 현황 및 현재 운영 중인 거제시 재택의료 센터에서 시행 중인 진료 형태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방 원장은 “한의계가 방문진료에 눈을 더욱 돌려야 하는 이유는 정부의 관련 정책 확대는 물론 노인인구와 거동불편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요도 늘어날 것이 때문”이라며 “더 불어 장애인주치의나 노인건강주치의, 치매주치의 등 추가적인 방문진료 사업 추진의 가능성이 높고, 인구 감소로 인한 소아청소년, 중장년층 환자들이 줄어들어 외래진료 대상자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진료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규석 교수는 “진단이 잘못되면 치료방향 수립에서부터 어긋날 수 있어,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또한 고령자의 피부에 대한 특징도 숙지한다면 진단 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건 조한 피부 △복용 중인 약물 △영양제·건 강기능식품 △음식 △피부질환 △내과질환 △정신적 문제 △신경질환 △계속 긁으면 더 가려운 피부질환 등으로 제시하는 한편 이 가운데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수 있는 내과질환으로는 만성 신장 질환, 간질환, 담도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혈액암·혈액질환, 자가면역질환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령자의 피부질환 진단시



에는 이같은 고령자의 특징을 두고 가려 움증을 유발하는 원인부터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충식 교수는 “전립선 증식 증의 정의는 현재 명확히 확립돼 있지 않지만, 임상에서는 전립선의 비대, 폐색, 하부요로증상의 조합을 통해 진단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고령일수록, 또 증상이 다양할수록 전립선 증식증 단독이 아닌 그 중의 하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접근 해야 하며, 치료목표 설정을 넓게 하고, 환자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약제제의 건강보험약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 야간뇨: 팔미지황환(제제 또는 환제) 또는 팔미+오자연종환 고려 △빈뇨: 오림 산(Ex) △절박뇨: 육미지황환(제제)+오 림산(Ex) △노인 야간 하복통(기림): 보중 익기탕(Ex)+오림산(Ex) △불완전배뇨증 후군: 신기환+오림산(Ex) 등을 활용한다 고 밝히는 한편 “전립선 질환을 바라볼 때몸 전체를 바라보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하며, 대증치료 중심보다는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 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희재 교수는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유발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WHO에 따르면 세계 4위의 사망원인이 되는 질환 이며, 현재 완치약물이 없고 고령층의 유병률·사망률을 높여 향후 사회적 부담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더불어 고령화사회,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COPD의 관리 및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양방 융합 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어 “약물치료 적인 부분에서는 기존 양방 약물요법과 청상보하탕·형 개연교탕의 병용 투여를, 또한 호흡근과 경락을 고려한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추나요법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승원 교수는 “다약제 복용이란 임상적으로 필요한 양 이상 으로 많은 약제가 처방되고 있는 상태로, 현재는 5종류 이상일 때로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히며, 다약제 복용이 발생하는 원인을 △의료시스템 △환자 △ 의료인 △제약회사 등의 요인으로 분석 했다.



“다약제 복용은 의학기술이 점차 발전 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약의 활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한약은 다성분으로 구성된 단일 약재를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10가지 증상이 있어도 한 병태(변증)에 의한 것이라면 처방은 1가지”라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실례로 약인성 파킨슨증후군에 대한 억간산 처방을 예시로 들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연과 더불어 신청자를 대상으로 1조당 6명씩으로 조를 편성해 ‘복부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운영, 내과 영역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해 일선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 위주의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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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산후조리 한약 지원으로 산모들 경제적 부담 덜 것”



///부제 ‘목포시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한약 지원 명시



///부제 “산모·신생아의 건강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위해 발의”



///본문 <편집자주> 전남 목포시에 산후회복을 위한 한약 구입비 지원을 명시한 ‘목포시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최근 열린 목포시 의회 제3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다.



이번 조례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 기를 조성하기 위해 산후조리비용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김귀선 의원(목포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했다. 본란에서는 김귀선 의원에게 조례를 발의하게 된 계기, 한약 지원을 조례에 명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Q. 올해 중점 정책안은?



목포의 가장 큰 고민을 말하자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다. 지난 10년간 목포의 인구는 24만명에서 21만명으로 감소했고 2030년에는 18만명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남 서부권의 거점도시의 기능과 위상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 더군다나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 하는 현상은 지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지금 시급한 것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가정을 이루고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일자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무안반도 3개 자치단체, 목포·무안·신안의 통합을 위해 의회 차원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 명의 선도 업체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목포시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 하게 된 배경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과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젊은 부부들의 출산과 양육에 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기초복지 조례를 지속적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Q. 목포시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한약 지원’을 명시하게 된 이유는?



건강과 경제적인 측면, 두 가지 점에서 고려했다. 먼저 산모는 출산 후 몸 상태가 예민하고 출산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다. 한의약은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연 치료법이다. 때문에 산모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빠른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산후조리비용은 출산 후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되는 정책인데 한약 지원은 산모와 가족들의 한약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Q. 이번 조례에 대한 지역의 반응은?



조례 제정 후 지역의 몇몇 분들께 격려 전화를 받았 다. “어려운 형편인데 이번 조례로 출산에 따른 부담을 많이 덜게 됐다”, “형편상 며느리에게 한약 한 첩 해주지 못했는데 이런 좋은 조례가 빨리 생겼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조례와 시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약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이나 처방을 달리해 원인을 해소하려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 효능을 중시하는 양의학과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



Q. 시의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의 가장 큰 고민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다. 지역의 출산율 감소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 역으로 출향하는 인구 유출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다양한 연구논문, 보고서 등을 보며 공부를 했는 데, 대부분의 자료가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양질의 일자리’다.



때문에 시의원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이곳 목포에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포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양질의 일자리다. 양질의 일자리는 의약, 생명공학, 반도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이다. 이들 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목포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무안반도 목포, 무안, 신안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하고 나아가서는 전남 서부권 전체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전문가로 실력있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부제 시민들의 의견 반영하는 대의민주주의 실현 위해 ‘최선’



///부제 동료의원들에게 한의약 현안 전달·이해시키는 중재적 역할 ‘톡톡’



///본문 Q. 4년의 임기 중 절반을 마쳤다. 지난 2년간의 소회는?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면서 3년간의 정당 활동, 2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하면서 한 번의 대선과 총선 2번, 지방선거 1번을 겪었다. 정치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모든 권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정치는 전문직이라는 것이 다. 아직까지 정치 초보자로 배울 것이 많으며, 시민들 앞에서 더욱 겸손하게 의정 활동을 이어나가려 한다. 지난 2년간의 의정 활동을 되돌아보고 검토해 하반기 에는 그동안 배웠던 것을 어떻게 수렴해 시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Q. 한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응원도 받고 있다.



“한의사라는 전문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의원인 만큼 그동안 보건복지위 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다만 서울시의회는 대의민주주 의를 실현하는, 즉 시민들의 대표를 모아 놓은 곳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가장 잘반영하는 의회가 가장 완벽한 의회의 모습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사 직능을 대표하기보다는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으며, 대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시의 원으로 활동했다.



동료 의원들에게 한의계의 현안을 충분히 설명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재 역할에 맡은 소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왔다. 그 결과 한의약 지역계획 수립 후 보건복지부장관에 제출하는 조항을 담은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김춘곤 의원 대표발의)’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서울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황 유정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다.”



Q. 지난 2년간 기억에 남은 의정활동은?



“현재 전반기에 해왔던 활동들을 정리 하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 회기에서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기억에 남는 활동은 최근 서울시내 보건소에서 의무직 채용시 한의사, 치과의사의 차별 채용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는 의정활동 시작 전에 동료들에게 약속했던 것으로, 약속을 지켰다는 마음에 편안한 기분이다. 관련 질의 후에는 서울시에서 서울시 내 자치구 보건소에 공문을 통해 향후 의무직 채용시 한의사·치 과의사를 차별 없이 채용해 달라고 권고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빌미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을 할인해 진료하며 건강보험을 편취하는 불법적 행태를 지적한 부분이다. 이는 의료 인이 아니면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치를 요구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Q. 어떤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실력있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전문직이면서 시의원 활동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나 자신이 선택한 것, 즉 내 자신이 가진 전문성을 적극 살려 공익에 봉사하고픈 마음에 시의원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간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하반기 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에게 보건 의료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까지 실력 으로 인정받는 시의원으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Q. 정치인의 길을 겪고 있는 한의사로서 한의계에 하고픈 말이 있다면?



“서울시의회에 들어와서 살펴보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해왔 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어르신 건강증진및 치료사업(치매)과 한의약 난임치료 지 원사업뿐만 아니라 한의사교의 사업까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한의약 공공의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되는 조례가 없다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한의계의 입장을 대변해줄, 또한 동료 의원들에게 현안을 올곧게 전해주는 시의 또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법적 근거가 더 빨리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말했듯 현대정치는 대의민주주 의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직역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대표자를 만드는 것도 직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필요 성을 느껴 여러 한의사들이 선거에 출마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이에 대한 구심점이 마련된다면 한의계의 염원이기도 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년 후 지방선거가 있는데,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동료 선후배 한의사 회원들이 지금부터라도 비전을 갖고 착실하게 준비해 꼭 뜻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 이다. 다음 선거에 다른 훌륭한 한의사가 서울시의회에 진출해 서울시의 보건복지 발전에 더 큰 성취를 이뤄나갔으면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세계 5대 도시 서울로 도약하고자 하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꼼꼼히 견제하면 서도 서울이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지난 2년 시정활동을 하며, 서울을 더 사랑하게 됐고, 자랑스러워 하게 되었다. 천만 서울시민은 전 세계 어느 시민보다 시민의식과 배려의식이 높고, 서울은 어느 도시 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깨끗하다. 이런 서울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심평원의 나아갈 새로운 방향 설계·제시 위해 최선”



///부제 심사·평가·정책 연구의 기본 업무 이외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역할 ‘고민’



///부제 국민의 입장서 심평원이 가진 다양한 자원 활용해 도움되는 방안 강구



///본문 Q. 지난 1년 여간 기획상임이사로 활동한 소회는?



“지난 1년여를 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해온 것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한의사로 서만 살다가 공적 영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과연 한의사가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또 내가 잘해야 후배들이 공적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책임감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1년간 내부 직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다 보니 자연스레 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가 공유되면서 무난하게 임기를 수행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Q. 그동안 어떠한 활동들을 해왔는지?



“기본적으로 심평원의 주된 역할은 심사와 평가, 정책 연구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지난 24년간 축적돼온 심평원의 경험을 살려 기본적인 역할 이외에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새로운 개념들을 적극 발굴하고 제시하는 역할로 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간 이를 실현코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119 엠블런스 단말기에 응급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최소한 수술력이나 복용력 및 알레르 기 이력 정도만 알아도 응급환자를 살릴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인 ‘The-이음’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 활성화된 노유복합 시설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를 통해 어르 신들에게는 삶의 의욕을 주고 어린이들 에게는 어르신들의 사랑과 지혜를 본받을 수 있는, 현재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서의 새로운 윈-윈 모델로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에서 보유한 막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 원주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바이오 제약산업을 연계시키는 ‘원주 헬스케어 클러스터’ 운영전략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심평원이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대국민 서비 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에 고민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에도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감이란 처치를 바꾸어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심평원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Q. 기획상임이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한의사 출신이라서 업무를 수행할 수있겠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한의사라는 직능이 진료실에만 있다보니 사회적 경험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량은 탁월하 다고 생각한다. 즉 한의사는 진료를 하면서 사람의 정보를 분석하고 병원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를 분석하는 훈련이 기본 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사회생활에 잘 접목시킨다면 어떠한 위치에서라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이같은 편견을 극복코자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했다고 자부 한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심평원 비상임이사로서의 활동 및 건강보험정책심 의위원회 등과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이나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험도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Q. 2008년 심평원 비상임이사 시절부터 한의 보험정책을 지켜봐왔다. 그동안 아쉬움은 없는지?



“우선 한의계가 건강보험 영역을 적극 적으로 확대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현재 건강보험 전체 급여항목 8776개 중 한의는 69개, 전체의 0.8%에 불과하다. 나날이 한의사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의 급여항목 확대가 안된다면 결국 한의약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 영역 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은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2012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행될 당시, 한의사들이 조금 더 주도 적인 역할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부와 한의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힘을 합쳐 사업을 진행했다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다.



더불어 현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한의계가 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침 이외에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중국의 경우에는 수천가지 한약재가 새롭게 약전에 등재 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약전에서는 새로운 한약재 등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즉 변화되는 사회환경에 맞춰 한약도 현대인에 맞게끔 변화되는 것이 필수이며, 천연물신약이 하나의 새로운 길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한의 약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부분이다. 대만의 경우 코로나 당시 중의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코로나 전 10%대의 건강보험 점유율에서 현재는 40% 후반대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 한의약 역시 정부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 에서 코로나 및 후유증 진료에 나서 많은 도움을 줬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앞으로 한의계 가 이러한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한의약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한의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철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스스로 시대 변화에 맞춰 역할을 할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금도 교육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지만, 학교 커리큘럼을 공공의료 분야에 보다 초점을 맞춰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야 향후 도래할 제2, 3의 코로나 사태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국민에게 한의사의 존재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 한의학의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더불어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사회 활동에 적극 나서는 노력도 필요하다. 앞으로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있을 것이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학생 때부터 △참한의학 공부 △차별 없는 환경에서 진료하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의사 되기라는 3가지 신념 아래 한의협 보험이사·보험부회장, 한의약 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심평원 기획상임이사 자리에까지 왔다.



지금도 이러한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한의협이 제안한 정책공약집 제목이 ‘국민건강 지킴이,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동반자’였다. 즉 국민을 원하는 것을 고민해야만 한다는 것이 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의 입장에서 심평원이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것은 물론 심평원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고 제시하는 기획 상임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의료기관·유치사업자,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최신 동향 공유



///부제 사업 수행시 필요한 주요 사항 및 유치 실무 위한 법률 정보 등 안내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 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한 ‘2024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설명회’가 지난달 14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가 사업 수행시 필요한 주요 사항 및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승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고 덕분에 지난 해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정부는 아시아 의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제도란?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 유치실적 통계로 보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최신 동향(홍승욱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장) △외국인환자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KAHF(신민경 의료 기관평가인증원 인증평가본부 팀장)가 발표됐다.



홍승욱 단장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제도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에게 일정한 요건을 갖춰 등록하게 함으로써, 과다경 쟁으로 인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라며 “의료기관의 경우 진료 과별 전문의를 1명 이상 보유해야 하며, 의료사고배 상책임보험 또는 의료배상공제조합을 가입하는 등크게 2가지 등록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단장은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은 의료기관이 2546곳, 유치사업자 1598곳 등 총 4144 곳이 있다”며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수는 60만명을 돌파했으며, ‘22년 대비 2.4배 증가하고, 팬데믹 이전 외국인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19년보다도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단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대해 설명 하면서 “진료과별 유치 순위를 살펴보면 피부과가 전체 진료과목 중 3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 며, 한방통합의 경우 1만8356명으로 2.7%로 나타났 다”며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한방병원은 3639명으로 ‘22년 대비 36.2% 증가하고, 한의원은 1만4755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해 689.9%의 성장률을 보였 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도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안내하면서 △출입국 절차 개선



△지역·진료과 편중 완화 △유치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인지도 제고 등 4개의 전략에 따른 △의료 관광 우수 유치기관 확대 △의료·관광 연계 강화 △ 외국인환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 △메디컬코리아 홍보 강화 등의 주요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KAHF 제도란?



이어 신민경 팀장은 “KAHF 제도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국내 유치 의료기관 중 국제의료서비스 보유 우수 의료기관을 대한민국 정부가 선별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팀장은 “KAHF 인증 의료기관에게는 인증 마크를 부여하며, 국내·외 홍보지원, 표창 후보자 추천 등의 포상지원, 운영자금 융자지원, 국제의료사업



우대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인증 의료기관에 주어지는 각종 지원을 사진자료 등을 통해 보여주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KAHF 평가기준은 ‘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 ‘환자안전체계’ 2개 영역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한 신민경 팀장은 “환자안전체계의 경우 의료기관의 종별 특성을 반영해 한의과, 의과, 치과 기준이 별도 운영 된다”며 “한의과는 환자안전체계 환자진료 챕터의 시술관리 범주에서 침·약침·뜸·부항·수기요법·기타 한의과 시술 등을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팀장은 “인증등급은 인증(유효기간 4



년), 조건부인증(유효기간 1년), 불인증으로 나뉘며, 인증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꾸준한 사후관리가 진행된다”며 “인증등급 통보 후 30일 이내에 본 평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계획을 제출하고, 24개월 경과 시점에는 중간 자체조사 시행, 인증 유 효기간 중에는 인증의료기관 현장 확인 및 특정 요건 발생시 수시조사를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적법한 외국인환자 유치 광고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국인환자 관련 의료분쟁 조정절차 및 사례(정해영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고객지원센터장) △외국인환자 유치 광고 관련 FAQ 및 주요 규범체계 소개(법무법인 다우 정현석 변호 사) △서울아산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사례(서울아산 병원 성숙경 팀장) △외국인환자 유치 전문인재 양성 (한지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의료해외진출교육부 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해영 센터장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진행하는 상담, 조정, 중재, 조정감정, 수탁감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의료분쟁시 의



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환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법에서는 의료행위에 관한 영리목적의 환자유인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의료해외진출법에 의해 등록된 사업자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고 설명한 정현석 변호사는 외국인유치 광고 및 유치 행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의료 기관, 유치사업자, 광고대행사가 법적으로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안내했다.



이어 한지은 부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의료통역 전문과정 △외국인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전문과정 △의료통역 능력검정시험 등의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양방계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비판…“근거 없다”



///부제 사법부 판결 이후에도 기관지 등 이용한 무리한 비판 계속 이어 나가



///부제 “한의사들의 초음파 활용 행위 및 진단검사의 빠른 급여화가 필요”



///본문 사법부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 하지 않는 양방계의 도를 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 기관지 <의협신문>에서는 ‘한 의사 초음파 ‘애매’ 틈타 은근슬쩍 공개 강의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른 한의사들의 정당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비판 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하다는 점이다.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 기기를 사용한 것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며 합법적인 의료행위’임을 밝혔다. 아울러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보도자료에서 “의료행위의 가변성, 학문적 원리와 과학기술의 발전, 사회적 제도와 인식의 변화 등을 고려하면 종래 판단기준은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함으로써 향후 사법부의 ‘새로운 판단기준’으로 정립하기도 했다.



특히 양방계가 주장하는 오진 부분에 대해서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판결문을 통해 “전체 의사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제외할 경우에, 초음파 진단기기의 사용에 관한 전문성 또는 오진 가능성과 관련해그 사용으로 인한 숙련도와 무관하게 유독 한의사에 대해서만 이를 부정적으로 볼 만한 유의미한 통계적 근거를 찾을 수 없으며, 한의사의 경우에만 일률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취급 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는 해석”이라고 명확히 적시했다.



한의사들의 초음파 교육, 과거부터 이어져 와



의협신문에서는 “최근에는 학술대회 등에서 (초음파 진단) 공개 강의를 공개적으로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의계가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강좌를 최근에 와서야 진행한 것처럼 호도했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한의사들은 1990년대부터 연구 목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1995년 한의사가 출간한 초음파 진단에 관한 서적이 지금도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보수교육 또한 대법원 판결 전에도 이뤄져 왔으며, 판결 이후에는 학회, 지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 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초음파 진단기기 강의가 최근에 와서야 진행되고 있다는 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한의계 관계자는 “의료는 결국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수단이자 도구일 뿐”이라면서 “환자의 질병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 의료의 본질”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들은 현대 진단기기를 아예 쳐다 보지도 말라는 궤변은 한의사들을 향한 저급한 폄훼와 다르지 않다”면서 “한의사들이 현대 진단기기를못 쓸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진단기기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장관도 “법제화 필요” 공감



또한 정부에서도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조규홍 장관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등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합법 결정 이후 관련 후속조치로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당시 서영석 국회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은 조규홍 장관에게 “그동안 보건의료의 협업·분업화·체 계화로 현장이 많이 변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존중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복지부는 ‘직역 간 사회적 합의’를 빌미로 방관자적 역할을 했다”면서 “현행 의료법 체계는 의사 중심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어 “의료법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직역간 벌어진 문제들을 보건복지부가 눈 감고 있으니 결국은 법원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의사의 뇌파계와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합법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 의원은 복지부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판결과 관련해 “추후 후속 작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그 부분이 상당히 논란이 많은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법제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하지만 이게 워낙 오래된 문제이 고, 직역 간 갈등이 심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좀 더 충분히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규홍 장관 또한 초음파 진단기기를 비롯한 한의 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부분을 법제화해야 한다는데 공감의 뜻을 밝힌 것이다. 정부가 법제 화에 공감의 뜻을 밝힌 만큼 빠른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한의사가 진료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합법적인 행위이므로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행위들의 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하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의 의료기관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관련된 행위들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되고 있지 않아 행위에 대한 수가 보상이 부재하다”면서 “정부는 빠른 후속조치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행위들을 건강보험에 등재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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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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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2024년도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



///부제 6월14일까지 신청서 접수…친환경 한약재를 우수한약으로 공급



///부제 소비자 선택권 확대, 한약재 품질 안전성 제고, 국제경쟁력 확보 기여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친환경 한약 재를 우수한약으로 공급하여 소비자 선택권 확대, 한약재 품질 안전성 제고, 국제경쟁력 확보 등에 기여하기 위한 ‘2024년도 우수한약 사업단’을 6월14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약 관리 등에 관한 규정 (복지부 고시) 제8조 등에 근거해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한약 재로 제조한 규격품(한약재 제조업소가 ‘한 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규정’에 따라 제조한 제품)을 우수한약으로 공급하여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 된다.



유기농·무농약 등의 친환경은 ‘친환경농 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 19조·제34조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증한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뜻하며, 이 사업단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단 구성은 ①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해당 품목의 제조판매품목 허가 또는 신고를 한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자, ②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유기농·무농약 농산물로 인증받은 한약재 재배 농업인 또는 농업 관련법인, ③보건복지부장관 으로부터 한의사 면허를 받고 한방의료기관(원외탕전 포함)을 개설하거나, 의료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한의사, ④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보건의료인 등이 사업의 신뢰성을 보증·지원·검증하기 위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 다. 다만, 사업단 구성 시 ①, ②, ③은 반드시 각각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사업계획서 작성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증한 유기농·무농약 한약재를 원료로 제조한 규격품을 한방의 료기관에 공급하는 사업계획(품목, 수량 포함)을 양식에 맞춰서 작성하면 되고, 2024년도에 생산되는 유기농· 무농약 한약재로 규격품 제조, 한방의료기관으로 공급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한약재 품목의 특성에 따라 2025년에 규격품 제조, 한방의료기관 공급하는 것 도 가능하다.



응모하고자 하는 사업단은 이행보증보험 증권(국비보조금 100%)을 제출해야 하며, 사업 기간부터 종료까지 복지부(복지부 의뢰 조사기관 포함)가 실시하는 확인·조사를 위한 자료제출, 현장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우수한약 관리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사업단에 선정되면 우수한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받 는데, 1개 이상 사업단에 총 2.55억원 이내 (변동 가능)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보조금 집행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25.4.30일까지고,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기간변동 등 일부 변동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서 제출은 신청인(사업단장)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의 공모 사항을 참조해 사업신청서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직접방문 접수, 우편접수, e-mail 접수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접수 마감은 6월14일 18:00까지 도착 및 접수 분에 한한다.



△신청서 접수처: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13, 정부 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4층 한의약산업과(T.044-202-2586~7)/e-mail 접수: jksdh7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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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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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관 등 소규모 신규 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부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부제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소규모 시설 면적 기준 폐지해 편의시설 설치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등 기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시설에서 제외되어 있던 소규모 시설의 면적기준을 폐지 해 신축 시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안을 6월1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산후조리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소규모 시설과 더불어 학원,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에서 제외되어 있던 소규모 시설(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산후조리원, 지역아동센터, 공연장, 안마 시술소)의 면적 기준을 폐지하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의 의원, 치과의 원, 한의원, 조산원, 산후조리원 등의 면적기준이 100㎡ 에서 0으로 바뀌었고, 지역아동센터는 300㎡에서 0으로 변경됐다. 이와 더불어 소방서, 방송국, 침술원, 접골원, 장의사, 동물병원, 동물미용실, 동물위탁관리업, 학원, 교습소, 직원훈련소, 독서실, 기원 등도 추가해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의 폭을 확대했다.



이 같이 시행령 안이 개정되면 앞으로 신축하는 의원· 치과의원·한의원·조산원·산후조리원·침술원·접골원 등은 시행령의 별표2 제3호 나목에 근거해 주출입구 접근 로와 내부 출입구(문)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주출입구 높이 차이도 제거해야 한다.



이에 반해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화장실의 대변기, 소변기, 세면대 설치 등은 권장 사항에 해당 한다.



특히 부칙 제2조 ①항에서는 이 영 시행 전에 설치된 공중이용시설 또는 이 영 시행 당시 건축 허가 신청 등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 거나 시공 중인 공중이용시설의 편의시설 설치에 관해서는 이번 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에 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②항에서는 제1항에 따라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는 공중이용시설을 이 영 시행 이후 증축· 개축·재축·이전·대수선 또는 용도변경하려는 경우의 편의시설 설치에 관해서도 이번 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에 따를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6 월13일(목)까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로 제출 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www.mohw.go.kr)→정보→법령→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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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유관업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장 만들 것”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K-MEX 전시 참가업체 대상 설명회 개최



///부제 K-MEX 행사 개요 및 주요 일정, 전시시 유의사항 등 안내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9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 당에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 산업박람회(이하 K-MEX)’에 참여하는 전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 행했다.



이날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K-MEX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은 인사 말을 통해 “우선 오는 6월23일 코엑스에서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함께 개 최되는 K-MEX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 하다”면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업체 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으며, 참여한 자체가 한의계의 발전에 기여해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번 K-MEX의 목표는 한의사는 물론 한의약 관련 유관 산업단체가 모두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K-MEX에 참여하는 한의사 회원들은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또한 전시 참가업체들은 매출 및 브랜딩 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두가 윈-윈할 수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1달여 남은 기간 더욱 홍보에 매진해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진황 ㈜마이비트 전시팀장이 K-MEX의 주된 개요와 더불어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 및 주요 일정, 부스 설치·전시 및 철수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참석한 전시 참가업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부스 위치 배정을 위한 추첨 진행 등 남은 기간 K-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제1회 K-MEX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한의학, 과거의 지혜·현 재의 기술·미래의 가능성’이란 주제 아래 진행된다.



이번 K-MEX에는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원외탕전실 △제약 △플랫폼 △진료시스템 △서적 △경영·금융·세무· 노무·개원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개의 업체가 150부스가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함께 개최되는 만큼 7000여 명 이상의 한의사 회원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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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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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가 직접 만든 반려동물 보양식 선보여



///부제 멍이장군, 골 손실·흡수 억제효과 확인된 ‘한수대보원’ 첨가



///부제 “한의사 회원들이 동물의약품·펫푸드 사업에 동참하는 길 모색”



///본문 이번 K-MEX에 참여하는 멍이장군은 서울 성동구 에서 30여 년간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편 경기 김포시에 ㈜견공의 반려동물 한의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견공은 한의사가 직접 개발한 반려견 한방보양간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고의 한방 재료와 첨단 제조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올바른 영 양 공급과 함께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반려견 한방보양간식 멍이장군 시리즈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한의학 박사의 집념 어린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천연 한방재료를 엄선해 만든 한방 보양간식이다. 특히 다수의 자문단(한방동물의약 연구회)의 자문을 받아 실험을 인정받고 특허 인증을 통해 완성된 보양간식 멍이장군은 ‘교이’를 첨가해 영양은 물론 반려견의 기호성까지 사로잡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멍이장군에 첨가된 ‘한수대보원’은 논문을 통해 파골세포 분화 및 형성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 결과로 골 손실과 골 흡수에 대한 억제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키도 했다.



현재 멍이장군에서는 가천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 연구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5건의 특허 출원과 1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고양이의 고질병인 신부전증에 대한 연구를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이를 특허와 논문 등으로 지적 재산권 등록을 목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 다.



이와 관련 멍이장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멍이장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멍이장군 부스 방문시 샘플을 증정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한약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의약품, 영양보조 제, 건강기능식품, 사료및 간식 등을 개발하고자 하며, 나아가 ‘한방동물의약 연구회’를 기반으로 한의학 전문가인 동료 선후배 한의사 회원들이 동물의약품, 펫푸드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도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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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공보의 진료 현장 위한 휴대용 초음파 약침 교육”



///부제 대공한협·한의임상해부학회, ‘포터블 초음파 실습 2차 워크숍(호남권)’



///부제 경항부 근육 표면해부학적 촉진법·가이드 약침 시술 등 강의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 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와 한의임상해부학 회(회장 권오빈)는 지난달 19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실습실에서 ‘나도 이제 초음파’를 주제로 ‘포 터블 초음파 가이드 실습 2 차 워크숍(호남권)’을 공동 개최, 공보의들이 휴대할수 있는 현대의료기기를 통해 지역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정밀 진단 및 술기 강화에 나섰다.



최한길 대공한협 부회장은 심수보 회장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초음파는 이제 현대 한의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보조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초음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 하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혀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있다”면서 “초음파 진단 및 가이드 침술의 숙달은 공보의의 진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 로,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특강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의 임상해부학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차 워크숍에서는 호남권 복무 공보의 회원 및한의대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오빈 회장이 강사로 나서 ‘경항부 근육의 표면해부학적 구분법-포터블 초음파 아큐비즈 활용’을 주제로 주제로, 촉진을 통한 내부 구조물의 정확한 감별, 촉진 기술과 초음파진단기기의 다양한 임상 활용법을 강의했다.



권오빈 회장은 ㈜FCU에서 자체 생산한 초음파 프로 브에 독일 이조노社에서 라이선스한 ‘NGS(니들 가이드 시스템)’을 접목시킨 휴대용 초음파 기기인 ‘아큐비즈 포켓(Acuviz Pocket)’을 활용해 두경부 근육의 표면해부학 진단, 촉진, 초음파 탐촉 및 초음파 가이드 시술 실습을 진행해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 회장은 기초 이론에서 ‘표면해부학(Surface anatomy)’에 대해 “신체의 겉 부분인 피부를 통해 신체 내부의 구조물을 관찰 및 촉진하는 학문으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인체구조물별 특성을 숙지하고, 촉진을 통해 골성 조직 및 근육의 위치와 경계, 모양을 찾을 수있으며, 근섬유의 방향과 모양, 특징들을 기반으로 탐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회장은 “표면해 부학은 초음파 스캔을 통한 탐근에 있어 정확한 근육의 경계를 찾고, 목표 근육에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면서 “근육의 경계와 근복을 찾고, 그 위치에 초음파 프로브 탐촉을 실시 하면 진단과 진료 시간을 단 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항부 근육의 촉진법에서는 승모근을 표면해부 학을 활용해 △상부 승모근 △중부 승모근 △하부 승모 근의 3개 섬유 파트로 구분해 설명했으며, 두판상근 및경판상근 구조물의 특징 및 촉진법 등을 설명했다.



2인 1팀으로 진행된 근육 촉진 및 초음파 탐촉 실습에 서는 포터블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 한의임상해부학회 강사들의 지도하에 교대로 △승모근 △두판상근, 두반 극근 △견갑거근, 사각근을 중심으로 스캔법을 체득하 도록 했으며, 특히 견갑거근 탐촉에 있어 견갑골 부착부, 승모근·견갑거근·늑골의 정렬, 경추 횡돌기 부착부 등을 확인하도록 강조했다.



또 왕은군의 ‘담음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포터블 화면을 통해 △견갑거근 △전·중사각근 △삼각근 △비복근 △가자미근에 대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을 직접 시연해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강의를 마친 수강생들은 “실습 기기와 도구가 충분하고, 수강생 개개인마다 실습시간 또한 충분했다”, “학회나 스터디 이후에도 진료에서 초음 파를 몸에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초음파 관련 학술 특강이 더 많이 열렸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술 협의차 내한한 독일 이조노社 직원들은 워크숍 참관을 통해 “한의사들이 근육을 손으로 촉진 하고, 이를 초음파로 확인한 뒤 시술까지 하는 일련의 구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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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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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한암한의학회, 오는 23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부제 ‘한의 암치료의 최신지견’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연자 초청



///부제 팅바오 하버드 의대 교수, 현명한 일산차병원 교수 등 특강 마련



///본문 대한암한의학회(회장 유화승)는 오는 6월23일 대전대 학교 서울한방병원 4층 혜화홀에서 ‘한의 암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개의 세션과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 회에서 첫 번째 세션으로 ‘한의 암치료의 최신지견 I(좌장 조정효 대전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전립선암 한의치료의 최신지견(전형준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 부인암의 최신지견 및 한의치료(박소정 부산대 한의학 전문대학원 조교수)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의 암치료의 최신지견 II(좌장 주종천 원광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유방암 관리의 임상적용(이지영 차의과대 교수) △ 갑상선암의 진단과 한의치료(정현정 대구한의대 교수) 가 진행된다.



특히 학회는 하버드 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자킴 통합의학센터 팅바오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의 통합 암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현명한 교수로부터 종양내과의 암 치료 원칙에 대한 식견을 청취할 수 있는 특강 등 다채로운 강연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화승 회장은 “대한암한의학회는 국내외 관련 학술 단체,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긴밀한 연계를 맺고, 한의 암치료의 임상 근거 구축, 암 관련 한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항암한약 연구개발, 한의통합종양학 교재 편찬 등한의학을 통한 암 치료 기술 향상과 학술적 진보를 위해 매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성과들을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관련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학술적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6월21일까지 학회 홈페이지(www.koreanoncology.or.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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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올해 성과 가시화될 것”



///부제 “4차 산업 시대에 한의계가 변화하기 위한 성장동력 기대”



///부제 CPG 중심 한의약 표준 EMR 개발 및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목표



///본문 Q. 올해 신임 단장 으로 취임했다.



·서병관 단장: 지난 2021년 6월에 추진단이 구성되면서 당시에는 부단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선미 전임 단장(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임기가 종료 되면서 올해 1월부터 단장직을 맡게 됐다. 최선미 전 단장님께서 사업을 많이 준비해 주신 것을 계속 이어가는 만큼 어깨도 많이 무겁고,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취임이라기보다는 뭔가 내 자신의 소명 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것은 우리 한의계가 변화하기 위해 하나의 엔진이 필요한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근거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에 정부의 지원이 수반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에 걸맞는 성과를 내기 위해 팀원들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며,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일임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함께해 주는 팀원들과,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님 그리고 보건복지부 및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한의학 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모든 유관 단체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Q.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란?



·윤영흠 선임연구원: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4차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되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계에는 빅데이터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정밀 데이터까지 모두 포괄한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 및 개인 맞춤 치료법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한의약 분야에서도 안전성·유효성 비교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추진하게 됐다.



사업의 목표는 한의약 임상정보를 취합해서 안전성· 유효성 비교연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며, 주요 내용은 질환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중심으로 한의약 표준 EMR을 개발하고, 표준 EMR 인증시스템을 마련해 임상정보 취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Q. 추진단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서병관 단장: 임상진료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 정보가 데이터로 변환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이 가치를 가 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연어로 표현하고 있는 여러 한의약 용어들이 데이터 로서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표준성을 부여해야 한다.



때문에 ‘SNOMED-CT’라고 부르는 용어 분류체계에 한의계가 함께 들어가기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 하다. 그리고 쌓여있는 정보가 서로 오가기 위해서는 ‘FHIR’라고 하는 한의 진료정보 전송 표준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실제로 데이터를 쌓아가려면 입력 도구가 필요 하다. 현행 EMR은 진료에 편한 도구라면 빅데이터를 위한 입력 도구는 좀 더 상세하게 어떤 진료가 어떤 가치를 갖는지 논문에 준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이것이 너무 복잡하거나 사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수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편하게 만드는 작업과 함께 진료정보 교류제·EMR 인증제 등 정보가 오가기 위한 기준들도 정리하고 있다.



주요 성과라고 한다면 FIHR와 관련해 어떻게 한의계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적 연구 성과가 나왔으 며, SNOMED-CT 매핑을 통해 한의진료 용어 정리에 대한 초안도 완료했다. 또한 한의표준 EMR DB 구조라고 부르는 CPG를 기반으로 하는 입력 도구의 초안을 만드는 등 표준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과 사용성을 개선 하는 작업들에서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 부분과 관련 한의원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해 개선점을 도출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한방병원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으로, 기존 의료기관에서 활용한 EMR 관련 불편하고 어려운 사항들을 조정하고, 청구 및 인건비와 관련된 부분 등은 제외하는 한편 순수하게 진료 정보에 관한 것만 추려낼 수 있도록 구조를 잡아 사용자 및 의료 기관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Q. 추진단에서 각자의 역할은?



·서병관 단장: 본 소속기관은 경희대학교로, 임상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다. 실제 진료현장에서 살아있는 빅데이터 관련 정보들을 취합하는 역할과 함께 사업 단이 법적·제도적으로 최종 목표하고 있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기관과 타 기관및 한의계 유관 단체들 간의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상진 부단장: 여러 번의 정보화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의약 임상정보빅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와 관련된 사업 내용 검토하고, MOU 관련 업무 추진, 진흥원 내 정보화사업을 주로 맡고 있다.



·윤영흠 선임연구원: ‘21년 추진단을 발족하면서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사업의 큰 계획과 같은 것들에 대해 기획하고, 더불어 EMR 표준화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역 관리 등도 담당하고 있다.



·황동인 연구원: ‘22년부터 예산 등 행정적인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의원 단위로 진행한 입력도구 적용성 확대 연구를 담당했다. 올해는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승경 연구원: 한의임상진료 용어 표준화와 한의임상 활용 의료기기 DB 구축, 한의학 표준 EMR DB 고도화 관련된 용역을 주로 관리하고 있다.



·이찬우 공보의: 빅데이터 연구를 할 때 한의계의 의료 정보 취합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공공의료를 위해서 한의의료 빅데이터 수집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중보건한의사로서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임기 동안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Q. 추진단에 대해 칭찬하고 싶은 점은?



·김상진 부단장: 추진단은 임상의를 비롯해 정보화 사업의 전문가, 비전과 목표를 전산화할 수 있는 직원, 그리고 공공의료에서 활약하는 공보의 등 각 분야의 전문 가들로 구성된 최적의 팀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만의 전문성이 사업에 투영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법적·예산적 문제가 빅데이터 사업의 난제이며, 그러다 보니 인력들을 구하고 유지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추진단에 속한 단원들이 강한 의지와 역할에 대한 사명 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한의계 발전의 한축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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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야구장서 스트레스도 풀고, 단합도 다졌어요∼”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문학경기장 야구장서 ‘회원의 날’ 행사 개최



///부제 야구 관람 더불어 첩약 건보사업 등 한의약 홍보부스 운영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달 25일 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 ‘2024년도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화창한 5월을 맞아 진료실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회원들간 단합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및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해 SSG랜드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평소 진료 등으로 인해 자주 보지 못했던 회원들간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즐거운 한 때를 만끽했다.



특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경기 시작전 홍보부스를 운영, 이날 경기 관전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1000여 명의 시민들 에게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한의 자동차보험 등의 설명이 담긴 부채·물티슈 등의 홍보물과 더불어 한의사회의 특성을 살린 오미자차, 향주머니 등을 배포 하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 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올해에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적용사업의 개요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알레르기 비염 △기 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대상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한약을 복 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렸다”면서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과 한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홍보도 함께 홍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야구를 매개체로 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의 날이 확고히 자리 매김해 회원들간 소통과 단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앞 으로도 인천시한의사회는 이처럼 모아진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한의약 공공의료 사업을 추진, 인천 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한의약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모든 회무가 그러하겠 지만, 인천 한의 공공의료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관심 및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된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회무는 물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민과 한의사 회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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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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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야경 속에서 느낀 강서구한의사 회원들의 ‘한 마음’



///부제 강서구한의사회, 이랜드크루즈서 ‘2024년도 회원의 날’ 행사 개최



///부제 김경태 회장 “분회 발전 위해선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



///본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는 지난달 25일 여의나 루역 이랜드크루즈에서 회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한의사회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회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경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강서구한의사 회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준 덕분에 원활한 회무가 수행될 수 있었다”면서 “한 단체가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간의 소통과 단합이 최고의 덕목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것들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여러 가지 사회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선 한의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한 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회무를 발굴·수행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회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더불어 회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경청하고 반영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창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강서구한의사회는 항상 한의학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회원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 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정애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참석해 그동안 강서구 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강서구한의 사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강서구민들을 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원의 날 행사는 달빛 뮤직 크루즈에서 회원 및 가족들이 한강대교, 반포대교, 새빛섬을 지나며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 기를 하면서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후원업체 경품및 상품권은 물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발뮤다토스터기, 스팀에어르파이어기, 갤럭시 버즈 이어폰, MTB 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 추첨행사를 통해 그동안 노력해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원의 날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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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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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박지민 학생



///제목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



///부제 ‘환자를 치료한다’는 의료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 계기



///부제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본2 박지민



///본문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많은 분야에서 상호 간 영향을 주고 받아왔다. 전통 의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 의학은 각 나라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침과 뜸, 부항, 마사지 등의 의학 요법을 사용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에서 과제를 하기 위해 논문을 찾을 때도,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를 적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통 의학 요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의료 체계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전통 의학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실질적인 내용은 현지에서 보지 못하면알 수 없었기에 늘 궁금증이 있었다. 그러던 중 감사 하게도 대한한의학회 측에서 ICMART 홍보 차 전일본침구학회 동행을 제안해주셨고,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전통 의학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일본 침구의 현장을 보고 느끼다



일정 둘째 날,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73회 전일본 침구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다. 캄포 의학 및 침구 의학에 종사하고 계시는 의료인들부터, 관련 의료 기기를 판매하시는 관계자 분들,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일본 침구의 현장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로 학회 현장이 북적였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일본 한의학 의료기기 판매 부스들이 모여있는 전시장이었다. 자세히 살펴 보니 그 속에서도 일본만의 특색을 찾을 수 있었 다. 예를 들어 경혈에 대한 책이 있었는데, 해당 경혈의 주치 병증을 캐릭터를 활용해 만화처럼 표현 해두었다. 점구용 쑥을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뜸 모티브의 캐릭터를 활용해 업체를 부각하기도 했다.



젊은 세대에게는 한의학이 다소 낯설고 과거의 학문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릭터와 쉬운 표현 방식이라는 수단으로 친숙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부스들 중에서도 유독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있었는 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침 제조 업체 ‘SEIRIN’의 부스였다. 우리나라 침과 달리 침의 손잡이가 플라스 틱으로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플라스틱 손잡이는 환자의 불편함을 완화하고 바늘이 구부러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침의 규격에 따라 손잡이가 여러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실용 성과 디자인이 모두 돋보이는 포인트였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기기들도 있었다. 타침은 일본의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짧고 굵은 막대기와 망치를 이용해 두드려 서 자극을 가한다. 현재는 스테인리스, 금, 은 등 다양한 소재로 현대화되어 사용되고 있었다. 통증을 최소 화하며 자극을 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프레스 니들도 있었다. 플라스틱 케이스와 보호통을 통해 시술자가 표면을 건드리지 않고 자극을 줄 수 있다.



이후 남동우 교수님과 이시자키 나오토 교수님이 좌장으로 진행하시는 한일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첫번째 연좌는 국립중앙재활원의 손지형 교수님으로, 주제는 국립재활원의 한·양방 협진 치료 개요 및 향후 방향이었다. 국립중앙재활원에서 뇌졸중과 척수 손상 환자, 편마비성 어깨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방 협진치료를 진행한 과정과 그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다. 손지형 교수님은 대만드 인터뷰에서도 뵈었던 분으로, 반가운 마음에 더욱귀 기울여 듣게 됐다. 이어서 경희대학교 서병관 교수님께서 ‘경희대학교 통합의학센터의 척추 수술 후회복력 향상을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하셨 다. 이번 세션에서도 마찬가지로 경희대학교 통합의 료센터에서의 한·양방 협진 치료 체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척추 수술 후 회복 강화 연구에 대해 설명하셨다.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효율적



인 협진 병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힘쓰고 계신 교수 님들의 노력이 느껴져서, 나도 괜스레 뿌듯해지는 마음이 들었다.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통합 의료 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였고, 연좌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한·양방 협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활한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모색하고자 하는 단계에 있었다. 체계의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통합적 치료라는 같은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나라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그 선봉에서 올바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이 존경 스러웠다.



현실에서 때로는 ‘환자를 치료한다’라는 의료의 본질을 망각하고 그저 하나의 수단으로서 여기는 안타 까운 상황을 목도하고는 한다. 그럴 때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환자를 치료한다’라는 의료의 본질이 다. 이번 심포지엄을 들으며 한의사로서 그 본질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되새겼다.



세계 속의 한의학, ICMART 2024!



이번 전일본침구학회 참석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곧 발전의 초석이라는 것이다.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나의 세계가 확장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그러한 측면에서 올해 개최되는 ICMART 2024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ICMART 2024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ICMART는 전 세계의 침술 관련 학회가 지식을 교환하고 침술의 발전을 도모는 세계의료침술대회이다. 전일본침구학회 또한 대한한의학회의 소개를 통해 ICMART에 가입해그 일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한일심포지엄에서 논의되었던 바와 같이, 일본에서는 통합의료체계 구축 및 전통의학의 과학적 근거 도출에 힘쓰고자 하는데 ICMART를 통해 그러한 부분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씀 하시기도 했다. 전 세계 학술교류의 장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한의대생과 한의계 종사 자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일본침구학회 기간 동안 일본의 참석자 분들이 우리나라 한의학의 체계와 발전 동향에 대해서 궁금 해하시고 그 수준에 감탄하시곤 했다. ICMART를 통해 이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의학을 알릴 수있으리라는 설레는 마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ICMART 2024 참석을 통해 학술 교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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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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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국 침구학의 위상을 드높인 교류 활동”



///부제 1975년 베네주엘라와의 침구학술 교류



///본문 1975년 9월6일 오후 3시 서울시 여성회관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주엘라 국립대학의 재단법인인 의사회 안에 있는 침구학 회와 류형수 원장(유일한의원)과 서홍일 원장 (서문한의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국제침구학회 (가칭)와 자매결연식이 성대히 열렸다.



1975년 간행된 『醫林』 제111호에는 ‘남미 베네쉘라와 학술 교류(부제: 한국의 국제침구학 회서 자매결연. 류형수, 서홍일의 노력이 주효)’ 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돼 있어서 이 시기 베네주엘라와의 학술 교류의 전말을 파악할 수있다.



같은 해인 1975년 2월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류형수와 서홍일이 남미 베네주엘라 국립대학의 부루벨 교수의 초청으로 그 대학에서 학술 발표를 하고 카라카스 시립병원에서 천식, 두통 환자들의 치료를 해주기도 했다. 이후 매년 두 나라사이에 2〜3명의 회원들을 초청교환해서 학술 및 임상요법을 교류키로 합의했고그 첫 사업으로 쿠루벨 교수 등 3명의 카라카스 침구 학회 회원이 한국을 방문키로 결연식을 갖게 된 것이 다. 이에 따라 베네쉘라 측에서는 쿠루벨 박사 외에 이미 한국에 아서 경희대 한의대 대학원에 유학 중인 노들기스(내과의사)와 프랑크 박사(소아과의사)가 참석했으며 쿠르벨 박사는 한국의 침구학계를 시찰 하고 9월10일에 귀국했다.



1975년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가 그 해 2월 17 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의 네바다주 라스베가 스시의 시저궁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프랑 스, 스페인, 알젠틴, 베네주엘라 등 20여 개국의 10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류형수는 의림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학회가 문호를 개방해 유능한 회원을 많이 입회시켜 국제교류에 더욱 보람찬 일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애로 점이 당시 학술대회에서 토론할 때 위경련에 어디에 침을 놓느냐, 그것이 어떤 작용을 하느냐 식의 질문을 받아 양의학적 용어를 써야 하기에 국제적인 세미 나에 가려고 한다면 적어도 양방적 해부, 생리, 병리에 대해서 포괄적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베네 주엘라에 일본인 혹은 중국인이 일주일간의 세미나에 와서 실패하고 중도에 그만두었다는 말도 들었다는 것이다.



1975년 당시 류형수 원장의 경력은 1962년에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1973년에 고려대 대학원에서 병원관리학을 전공했고, 대한한 의사협회 이사, 한의사국가고시 위원으로서 활동했으며, 채점위원을 역임했다. 영등포에서 개원했다가 오류동으로 한의원을 이전했다.



또한 같이 활동한 徐洪日 원장(1927∼1981) 은 경남 울산이 고향으로서 경희대 한의대에 13기로 입학해 1963년에 졸업하였다. 그는 처음에 성북구에 한의원을 개원했다가 마포구 대흥동에 이전하여 서문한의원이라는 명칭으로 개원했다. 1973 년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을 때국제침구학회를 發起하여 그 회장으로 취임했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오승환 선생이 대한한의사 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부회장으로 봉사했고, 1976년 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모금을 할 때 거금의 건립기금을 협회를 위해 쾌척하기도 했다.



1975년에 이듬해에 세계동양의학학술대회를 열기로 의결한 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을 때에는 부위원 장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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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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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하이브리드 이과생’, 서울 일러스트코리아 참가 큰 호응



///부제 최규희 원장 “더 다양한 홍보 통해 한의약 도서 전파”



///본문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서울 일러스트코리아’ 에 대한한의사협회가 간행한 한의약 도서 ‘하이브리드 이과생(최규희 서초 하이 키한의원장)’ 부스가 설치돼 참관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러스트코리아는 여러 작가 및 기업이 함께 일러스트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 하고, 상호 교류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최신 트렌드 선도 △작품 비즈니스 역량 강화 △주최사-참가사 협업 콘텐츠 기회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도모하고자 개최돼 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이과생’은 지난해 공모한 ‘2024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돼 ‘도 서출판 KMD’를 통해 간행된 도서로, 15



년차 한의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최규 희 원장이 ‘최굴굴’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하면서 ‘인스타툰(Instatoon)’으로 연재한 ‘하이브리드 이과생’을 카툰 에세이 형식 으로 출간한 진로 가이드다.



최규희 원장은 이번 행사에 타깃 독자 층인 청소년들에게 한의사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이과생’ 도서를 홍보 하기 위해 참가한 것으로, 본 도서와 함께 등장 캐릭터 일러스트들을 활용한 굿즈 등을 전시, 이를 참관객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최 원장은 본 도서가 학생 진로 가이드인 점에 착안해 수험생들을 위한 합격 기원 스티커·키링·플래너·노트·부적 등을 제작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 심히 공부한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해 흥미를 유발했다.



최 원장은 “한의사가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점에 다들 신기해하셨 고, 직접 집필·작화 작업을 진행한 이야기 등도 궁금해 하셨다”면서 “특히 도서의 경우 이미 책을 읽어보고 왔다는 아이, 의료 인이 되고 싶어 구매하겠다는 아이, 아들 에게 선물해 줘야겠다는 부모님 등 많은 호응 속에 판매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원장은 “다른 전공으로 대학을 다니다가 한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 부스에 왔는데 이에 격려의 말을 전해줄 수 있어 뜻깊었고, 참가 학생들 모두 하이브리드 이과생 주인공처럼 본인의 진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면서 “이들의 미래를 응원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아울러 “현장에서 한의약 도서를 보자 다들 우호적인 반응이었는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홍보를 통해 한의협 간행 도서가 한의사만이 아닌 일반인들 에게도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면서 “독자 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많은 강연이나 북콘서트 등의 홍보들도 함께 병행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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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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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익산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 건강강좌 개최



///부제 한의약적 만성요통 관리법 및 건강 스트레칭 등 교육 진행



///본문 익산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달 17일 남부권 노인종합복지 관에서 만성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이재성 원장(한 의사)이 강사로 나서 만성요통 관리 방법 교육과 건강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이 원장은 어려울 수 있는 질환 용어와 의료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을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한편 예방관리의 중요 성을 알리고자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상담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22일에는 전북권역심뇌혈관 질환센터 김지희 재활의학전문의가 사회복지법인삼동회 둥근마음재활원 회원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관리 교육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건강강 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28일에는 전북권역심뇌혈관 질환센터 이영훈 예방의학전문의가 익산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근경색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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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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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음파 활용…한의학적 내과 치료에 큰 도움”



///부제 수성구한의사회·㈜7일, 초음파 임상역량 강화 소그룹 워크숍 개최



///부제 최재영 회장 “지부-대학-산업 상생할 수 있는 자리 자주 만들 것”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와 HAVEST의 운영사인 ㈜7일은 지난달 18일 초음파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소그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체결된 수성구 한의사회와 HAVEST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첫 교육으로, 수성구한의사회 회원은 물론 대구한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동방메디컬의 초음파 기기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 원장(수성구한의사회 총무이사)과 대구 한의대 한방내과 수련의 3명이 강사로 참여, 초음파 임상 활용 및 교육에 관심이 높은 회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부 초음파 기초 술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이후 3인이 한 조를 이뤄 실습 중심 으로 진행됐다.



이제원 원장은 강의를 통해 “초음 파는 차팅 개념도 포함돼 있는 동시에 의학적 근거를 남기는 중요한 행위”라면서 “진단과 치료 후 추적 검사를 할 때 글로 남기는 것보다 초음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근거를 남기기에 더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이 원장은 “초음파를 활용해 다양한 내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을 들은 이제경 학생(대구 한의대 본과 4학년)은 “복부 초음파는 처음이었는데, 이제원 원장님께서 눈에 잘보이는 지표 위주로 강의해 주셔서 좋았 다”면서 “또한 실습 때도 꼭 탐촉해봐야할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해줘 실습을 하면서 제대로 스캔을 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받을 수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에 이제원 원장님께서 DB 아카데미에서 복부 초음파 강의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초음파에 대해 막연한 사람들에게 DB 아카데미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재영 회장은 “수성구한의사회 회원 들을 위해 최신 술기 실습을 지원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지부-대학-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메디컬과 ㈜7일 하베스트는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과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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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달서구한의사회, 대구 경찰 건강 책임진다



///부제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인협의회와 MOU



///부제 한의 비급여 진료 우대 사업 등 진행



///본문 대구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헌·이하 달서구분회)와 대구경찰청 공무원직 장인협의회(회장 문기영·이하 협의회)가 대구 경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달서구분회와 협의회는 지난달 9일 대구지방경찰청에서 ‘경찰 및 경찰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의 비급여 진료 우대 사업’ 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이태헌 달서구분회장, 문기영 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한의진료를 통해 대구경찰 청 소속 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비롯 해, 한의진료 및 한의사에 대한 경찰들의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MOU에는 달서구분회 소속 한의 의료기관 총 45곳이 동참하기로 했으며,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1일부터 7 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키로 했다.



협약 만료기간 이후에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새롭게 협약기간을 정할 계획이다.



이태헌 달서구분회장은 “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우리 곁에서 안전을 책임 지는 대구 경찰과 그 구성원들의 건강증 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기영 협의회장은 “달서구분회와 MOU를 체결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 면서 “앞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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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전남도-시군-농협 협업 ‘농촌왕진버스’ 달린다



///부제 농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전남 13개 시군 선정



///부제 한의진료 포함한 의료서비스로 의료취약 문제 해결



///본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전라남도 13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촌왕진버스는 도-시군-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 역에 의료진이 찾아가 주민들에게 한의 진료를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총사업비는 8억원이다.



검진 대상자는 고령농, 외국인 계절근 로자, 취약계층 등 농촌지역 거주민이다.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한의진료, 양방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미용 등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질 계획 이다.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7월부터 13개 시군에서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시군별 검진 인원은 여수 200명, 담양 450명, 곡성 800명, 구례 400명, 고흥 1900명, 장흥 200명, 강진 250명, 해남 2400명, 영암 400명, 함평 400명, 영광 600명, 장성 600명, 완도 400명 등 총 9000여 명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 업인은 고강도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으나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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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한한방내과학회-메디스트림, 초음파 활용 MOU



///부제 초음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확산에 상호 협력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학회장 고창남)와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은 지난달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방내과진료 에서의 초음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의 일환으로 이날 진행된 제70 회 대한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서는 상복부초음파(간, 담낭, 췌장)의 핸즈온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세션을 맡은 동국대 김미경 교수를 비롯해 한방내과 교수진 및 전문의들이 핸즈온 교육을 맡았으며, 준비를 위해 1월부터 메디스트림 의료기기팀과 함께 삼성메디슨 본사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해 왔다.



핸즈온 현장에서는 40여 명의 한방내과 전문의들이 2인1조로 실습조를 구성 해, 대한한방내과학회가 제안하는 상복 부초음파 표준스캔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한방내과학회 교육위원들은 지난 1월부터 상복부 초음파진단을 위한 국제 프로토콜을 종합하고, 예시 영상 및 검사위치를 사용자에게 미리 보여주는 삼성메디슨의 EzExam 기능을 활용해 진료표준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현장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 해왔다.



권승원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방내과학회 출신의 자체 강사진이 주도해 후배인 한방내과 전공의들에게 직접 상복부초음파 핸즈온을 실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 경험은 추후 본 교육의 지속 성을 담보하는 역할을 해, 한방내과 초음파 보급에 선순환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대현 메디스트림 팀장은 “메디스트 림은 초음파 사업의 여력을 한의계 교육과 콘텐츠 확산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 사들의 초음파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 학회와 협력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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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민주평통 대전서구협, 새터민 한의약 체험



///부제 산청 동의보감촌서 ‘이웃사촌 전통 한의약 문화체험’ 진행



///부제 이창종 회장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기반 조성에 앞장”



///본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 협의회(회장 이창종)는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여성 분과 자문위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이웃과 함께하는 윗동네· 아랫동네 손잡고 통일문화체험’을 주제로 전통 한의약문화체험을 진행했 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 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 기구 로, 청년층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문화 체험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 및 자문위원과의 교류 활 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로, △동의보감촌 관람 △한방차 만들기 △한의 웰니스 체험 등 우리 전통 한의약 문화를 체험하며 유대를 나누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창종 회장은 “우리 고유의 향기로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윗동네 주민과 아랫동네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내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및 기반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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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매선침의 다양한 활용법 알게 된 소중한 경험”



///부제 동국대 한의과대학 동문회, 재학생 대상 ‘매선침’ 주제 임상특강 개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최유행·이하 동문회)는 지난달 17일 동국대 한의과대학 이음학생회 초청으로 ‘2024년 제2회 임상술기 특강’을 개최했 다. 이번 특강은 ‘매선침’을 주제로 김태열 한의사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태열 한의사는 매선 침이 낯선 학생들을 고려,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면서 학생들에게 직접 매선침을 놓는 실습으로 시작했다. 또한 매선침을 학생들 에게 나눠줘 강연이 끝난 후에 학생들이 직접 매선침을 놓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기도 했다.



이어진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매선침의 종류와 치료기전, 매선침을 활용해 치료하는 각종 병증 및 치험례 등에 대 해 설명하는 한편 각 병증에 주로 활용되는 혈자리 및 그와 관련된 표면해부학에 대해 강의하며 혈위에 따른 다양한 침법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은 본과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재학생들 중 신청자를 대상 으로 진행된 만큼 강연이 끝난 후 매선침 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질문들이 이어 졌다. ‘근육이 약화된 노인의 경우에도 매선침을 활용했을 때 효과가 좋은지’, ‘매선 침을 놓을 때의 얼마나 깊이 자침하는지는 어떤 느낌으로 알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강의에서는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를 들은 김민지 학생(본과 2 학년)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매선침의 치료기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수 있어서 좋았고, 매선침이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만 쓰이기보다는 구안와사나 비염 등의 질환에도 쓸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매선침의 활용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유찬 학생(본과 2학년)도 “이제까지 매선침은 미용에 활용되는 술기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 외에도 호흡 기계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매선침은 자침이 힘든 혈자리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장점을 느꼈고, 교수님께서 직접 매선침을 학생들에게 놓아주셔서 좀 더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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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김영우 교수 연구팀, ‘양자연구교류지원사업’ 선정



///부제 과기부·NRF와 태국 NRCT 공동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 과제 수행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은 방제학교실 김영우 교수 연구팀에서 제출한 ‘태국 전통식물과 한약제제의 상승 작용 및 기전 규명’이 한국 과학기술정 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 그리고 태국의 NRCT(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가 공동 지원 하는 ‘한-태국 양자연구교류지원 사업’ 신규 과제(연구책임자 박선 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자연구교류지원사업은 국내 연구자와 해외 연구자(대한민국 연구재단과 MOU를 체결한 국가의 연구자)간의 연구교류를 지원, 해외 R&D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를 위해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활동 기회를 제공해 국제협력 수요에 부응 하고, 향후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Chulalongkorn University, Faculty of Pharmaceutical Sciences가 선정됐다.



태국 Chulalongkorn University(사진) 는 1917년 3월26일에 개교했으며, 학생 수 3만4095명의 방콕에 있는 국립 연구 중심대학으로, 태국 1위·아시아 9위에 ranking될 만큼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측 연구책임자 W a n c h a i De-Eknamkul 박사는 Faculty of Pharmaceutical Sciences의 Head Professor로, Chulalongkorn University에서 지난 40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대마 등 태국 천연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저명한 기초 의과학자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태국에서는 Sornkanok Vimolmangkang 박사를 포함한 연구원 2명이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에 파견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박선빈 박사를 포함한 연구원 2명이 태국 Chulalongkorn University에 파견돼 대마를 포함한 태국 전통 천연물과 한약제제의 상호작용및 이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김영우 박사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대마를 포함한 다양한 태국 전통 천연물과 우수한 국내 한약제제를 동시에 활용 하여 치매, 암, 만성 통증 등 난치성 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박선빈 박사는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양한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통해 한의약 저변 확대 및 근거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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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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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약침의 해외 진출 가능성 확인하다”



///부제 유준상 교수, 베트남 전통의학세미나서 약침 우수성 알려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유준상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지난달 25일 베트남 컨터대학에서 열린 전통의 학세미나에서 ‘약침의 이해와 임상에서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내 약침의 우수 성을 소개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통의학에서의 이침과 약침, 침술의 이해와 경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컨터대학 및 전통의학 대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세미나로, 유준상 교수를 비롯해 △불면증에서의 이침의 활용 방법(능우엔 타인 투 하노이 의과대학 박사) △매선의 최신 경향과 보조적 요법(부이 푸엉마이 베트남전통의학대학 연구원) △매선을 활용한 비만치료(응웬응옥 찌란 컨터대학 전통의학과 연구원)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유준상 교수는 이날 △약침과 주사요법의 차이 △약침요법의 기전과 약침의 장점 △약침 사용전의 진단과 고려 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유 교수는 아울러 “이번 강의를 기점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약침을 중심으로한 전통의학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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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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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은혜 원장



///제목 “여기는 감옥이다, 감옥, 옥중 일기나 써볼까”



///부제 환자의 가장 큰 두려움은 ‘집에 다시 가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것’



///본문 입원한 지 400일이 넘어가는 환자가 있다. 병원에서 큰 사고가 있었던 이후로 외출, 원외(院外) 산책, 보호자 면회가 전면 금지된 시기라서, 환자는 말 그대로 400일 동안 병원 안에서 꼼짝없이 혼자 지낸 것이다.



암의 종류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암 환자를 두렵게 만드는 상황은 다양하다. 투병하면서 직장에서 먹는 눈칫밥, 반복되는 치료의 부작용,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고 온 아들딸들에 대한 그리움, 가장의 책임감 그리고 모든 암 환자의 기저에 깔린 죽음에 대한 두려움.



“수많은 문제들이 환자를 자꾸만 막아섰다”



폐암을 진단받자마자 시작된 치료가 한없이 길어 져서 400일 넘게 입원해 있는 이 환자의 가장 큰 두려 움은 ‘집에 다시 가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병원에 오래 모시려 했던 건아니다. 뼈와 뇌에 전이가 있는 4기 폐암 환자인데, 이런 경우 항암 치료를 받았을 때 평균수명이 11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길지 않은 기간이기에 적어도 걸어 다닐 수 있는 컨디션일 때 최대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퇴원 계획을 몇 번 세울 때마다 문제가 생 겼다. 갑자기 열이 나고, 면역 수치가 정상 수치인 5000보다 한참 모자란 50으로 떨어지고, 폐렴에 걸리고, 새빨간 피를 토하고, 항암제가 들어가는 관이 막히기도 했다. 다 나열할 수도 없는 수많은 문제들이 집에 가려는 환자를 자꾸만 막아섰다.



달마다 항암 주사를 맞고 방사선치료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머리가 숭숭 빠질 때도, 치료의 누적으로 너무 얇아진 혈관 때문에 채혈 바늘을 몇 번씩 찌를 때도, 3개월마다 찍는 CT에서 조금씩 커져가는 암을 확인했을 때도 앓는 소리 한번 크게 안 내던 환자다.



하지만 거듭되는 희망 고문은 그런 성정조차 지치게 만들었는지, “여기는 감옥이다, 감옥, 옥중 일기나 써볼까”라며 하소연 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아들아, 이제 그만하자”



‘수감 생활’이 400일을 지나 500일을 향해가던 어느 날, 환자와 보호자인 아들을 모두 스테이션에 앉혀놓고 며칠 전 검사한 CT 결과를 말해주었다.



“머리에 있는 건 비슷한데 폐에 있는 건 1년 전이랑 비교해서 이제 많이 커졌어요. 아마 항암제 바꾸자고 하실 거예요. 항암 치료에 내성도 잘 안 생기시는 편이고 폐암은 치료제가 많으니까 시도해볼 만하세요.”



처음 진단일로부터 15개월이 되던 날이었다. 이미 통계적인 수치보다 오래 살고 계신 상황이었다. 치료의 효과였는지, 의지의 힘 덕분인지, 혹은 기적이었 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평균수명이 11개월인 줄 알았는데 4개월을 더 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누군가는 “영감님, 좋으시겠 어요. 치료 계속 받으세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신의 입장에서는 암은 계속 커져만 가고, 이미 몇 백 일간 꼼짝 못 하는 입원 생활을 보내왔으 며, 항암치료를 다시 시작하면 펼쳐질 상황들이 빤히 그려졌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병원에 오래 더있는다해서 건강하게 살아서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치료를 위해 더 욕심을 부릴지, 아니면 여기서 그만둘 것인지, 그 선택은 전적으로 환자의 손에 달려 있기에, 환자의 입에서 나온 결정을 말릴 수는 없었다.



“아들아, 이제 그만하자. 내 집으로 좀 데리고 가도.” 환자는 후자를 선택했다.



“지금 그만둬야 호상이다, 아들아”



“아버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치료 효과가 좋으신 편이라는데……. 여기서 그만두실 거예요? 오래 사셔야죠.”



“병원에만 있는데 오래 살아서 뭐하냐. 할아비가 되어서 네가 작년에 낳은 우리 손녀 얼굴 한번 못 봤는디……. 그리고 지금 김 선생이 내가 오래 산편이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으니 되었다. 지금 그만둬야 호상이다, 아들아.”



“그래도…….”



“네가 온 김에 지금 짐도 싸자. 나 혼자서는 못 한다. 퇴원한다는 거 몸이 알면 바로 고장나 버리니께 지금 빨리 가자.”



환자는 미련 없이 홀가분하게 병실을 떠났다. 500 일 가까이 환자의 집을 대신했던 병실은 청소를 마치자 다시 휑하니 비어 다음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감옥과 비슷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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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최영진 원장



///제목 “한약으로 나만의 특허 등록하기”



///부제 특허 등록은 특허청에서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



///부제 한약 처방은 신규성과 진보성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가 관건



///본문 필자는 서울 송파구 소재 경희다복한의원을 운영하며 국내외로 10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한약 특허 노하우를 기반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설립, 한국한의약진흥원의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지난해 한의 약진흥원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하베스트를 통해 특허 등록에 관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환자들은 어떤 한의원을 선택할까?”



한의원으로 환자를 내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첫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의 추천을 받을 때 방문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소화 불량으로 병원을 찾을 때 믿을만한 친구 로부터 “나도 그랬는데 OOO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많이 좋아졌다”는 추천을 받으면 해당 한의원에 가보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추천받은 한의원이 너무 멀리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한 지인이 없다면 환자는 인터넷으로 한의원을 검색할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환자의 스마트폰에는 여러 한의원에서 ‘소화불량에 우리 한의원의 한약이 효과 있다’라는 설명이 나올 것이다.



다음 중 어떤 내용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①원장님이 친절,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청정 한약재를 사용한다. ②동의보감과 방약합편에 쓰여진 처방이 다. ③지금까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게 많이 처방해 봤다. ④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밝혀져 논문으로 발표됐다. ⑤특허가 등록된 처방이고, 우리 한의원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처방이다.



아마 비교적 네 번째 다섯 번째가 일반인들에게 설득 력이 있을 것이다. 외부 제3자가 한약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해 줬기 때문이다. 논문을 발표한다는 것은 저널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고, 특허를 등록했다는 것은 정부기관인 특허청에서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로,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동네 한의원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할 수 없지만 특허를 등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실험을 의뢰 하고, 결과가 나오면 변리사에게 특허 등록을 의뢰할 수있다.



특허 제도란?



특허는 해당 기술에 대해 20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발명을 보호, 장려함으로써 국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특허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첫 번째는 산업상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두 번째는 ‘신규성’ 즉 이미 알려진 기술(선행기술)이 아닌 새로운 것이어야 하고, 세 번째로 신규성이 있어도 그 선행기술 로부터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이어야만 하는데 이를 ‘진보성’이라고 한다.



한약 처방은 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첫 번째 요건은 간단하게 충족될 수 있지만 두 번째 신규성과 진보성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신규성이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 즉특허 출원 전 국내 또는 국외에서 공개된 발명이 아니어야 한다는 뜻으로, 공개된 발명이란 책이나 논문으로 발표돼 불특정인에게 알려지거나 알려질 수 있는 상태에 있는 발명을 뜻한다.



현실적으로 한의원의 비방은 원장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알고 있어도 비밀준수 의무가 있는 특정인이기 때문에 신규성을 갖추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신규성이라는 조건 때문에 동의보감 등 의서 또는 임상경험방 등 출판된 서적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은 특허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용도를 변경하면 가능하다. 예



컨대 평위산으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것은 특허 등록할 수 없지만 평위산으로 강직성척추염을 치료하는 효과를 증명했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즉 나만의 처방이 있고, 그 구성이 의서의 가감방이라면 신규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 진보성이란 쉽게 발명할 수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특허 출원 전에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발명할 수 있으면 그 발명에 대해서는 특허를 받을 수 없다.



진보성의 경우 예컨대 소화불량에 평위산 가감방으로 특허를 등록한다고 한다면 어떤 한약재를 가감할 것인 가? 한의사라면 건비(健脾) 효과가 있는 백출, 인삼, 복령, 산약 등의 한약재가 생각날 것이다.



평위산에 인산, 복령, 산약을 추가한 한약으로 특허 등록이 가능할까?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소화기에 효과있는 처방에 소화기에 효과있는 한약재를 추가한 것 뿐으로, 이런 가감방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생각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발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보성이 없기 때문이다. 신규성이 있어도 진보성은 없다면 발명돼도 특허 등록이 불가능하다.



예컨대 등산을 하다가 발견한 풀이 지금까지 식물도 감에 보고된 적 없는 새로운 종이며, 국내외에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사용된 기록조차 없는데 평위산에 이를 가해 처방했더니 소화불량에 더 효과가 좋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이 정도 희귀한 식물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한약재 중 소화 기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지 않은 한약재를 추가해 평위산의 효과를 높였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이미 소화불량 개선 효과가 알려진 한약재를 추가하 더라도 조성비를 좁게 설정하고, 현저한 효과를 증명하면 진보성 획득과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특허 등록을 위해선 전략을 미리 설정하고, 실험을 디자인해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특허 전문가가 실행하는 선행기술조사가 필수적이다. 여기까지가 한약 특허 등록의 총론에 해당 한다.



나만의 처방을 특허 등록하고 싶다면?



혹자는 논문 작성 시 처방의 효과를 먼저 실험하고, 효과가 좋게 나오면 추가로 특허 등록까지 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이 아닌 역으로 실험 설계 단계에서 특허 등록할 수 있는 실험군을 추가해야 한다.



필자는 일선 한의원장님들이 자신만의 처방으로 특허를 등록할 수 있도록 플랫폼 ‘하베스트’의 온라인 강의 ‘실 례로 배우는 한약조성 특허내기(www.havest.kr/ko/ courses/974D22E1)’를 통해 직접 의뢰받은 실험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한 실제 한약 처방 사례, 실험 디자인, 실험 의뢰 방법을 자세히 서술했다.



자신의 처방이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실험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고, 큰 어려움 없이 특허를 등록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주영승 교수



///제목 膿性 鼻炎에 활용하는 黃連通聖散



///본문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鼻炎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鼻점막이 만성적 으로 腫脹하고 점액성 분비 또는 膿性이나 膿血性의 분비를 나타내며 鼻孔은 좁아져서 수면시 코골이 등이 나타난다. 주로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축농증 등으로 진행되는 데, 한의학적으로는 風熱에 진입한 鼻塞 濁涕 發熱咳嗽 脈浮數의 단계를 말하며 적극 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기이다. 탁한 콧물을 흘리는 증은 風熱에 속하는데(回春), 대개 風은 熱에서 기인한 것으로 熱이 極하면 風이 나는 법이요, 燥는 風에서 기인한 것으로 風이 動하면 燥가 생기니 熱·風·燥의 실상은 한 원류라고 보고 있다. 病因病機를 보면, 내부에 熱이 쌓여 津液을 졸이므로 口苦 口乾 便秘 尿赤 등이 나타나면서, 風熱이 上焦(肺)를 치솟으므로 咽喉不利 胸膈痞悶 咳嗽喘滿을 비롯해 콧물과 침이 끈적이는 涕唾粘稠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의 風熱에 기인한 鼻炎을 다스리는 처방 으로 黃連通聖散이 소개돼 있다.



1. 黃連通聖散



黃連通聖散은 防風通聖散의 邊方으로, 明나라 龔廷賢의 古今醫鑑과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東醫寶鑑에서 鼻淵 처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본처방인 防風通聖散은 대표적인 瀉火派인 金나라 劉完素의 宣明論方에 기재돼 있으며, 구성약물 중 發散風熱의 薄荷 용량을 높이고, 여기에 淸熱燥濕의 黃連을 추가하고 붙여진 이름이 黃連通聖散이다.



위의 구성 한약재 18품목에 대해 膿性鼻炎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寒6(微寒3 大寒1) 溫5(微溫1) 平2로서 寒性처방으로 정리 되는 바, 따라서 實熱 증상의 膿性鼻炎에 적합한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熱生風 및 風生 燥하는 원리로 설명되어진다. 한편 여기에서의 溫性 약물은 反佐의 의미로 정리된다.



2)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苦味9(微苦1) 辛味8 甘味6 淡味1로서 苦辛甘 味로 정리된다. 苦味의 淸熱降火燥濕, 辛味의 發散行氣, 甘味의 滋補和中緩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風熱에 대하여는 苦味와 辛味로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향후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虛症에 대한 보완의 의미로서 甘味를 배합하고 있다.



3)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肺10(大腸4) 胃9(脾5) 肝8(膽2) 心 5(心包2 小腸1) 膀胱3 三焦1로서 歸經이 넓은 편이다. 이는 본처방이 發汗 利尿 通便 등과 같은 다양한 散瀉法을 주로 했고 아울러 보조적인 효능을 추가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4) 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淸熱藥6 解表藥4 補益藥3 攻下藥2 利水滲濕藥1 化痰 藥1 理血藥1로서, 補益藥3과 理血藥1을 제외하고는 모두 發汗 利尿 通便을 이용해 불필요물질의 배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구나 補益藥에서의 甘草는 和 平之劑의 역할이라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으며, 白朮은 補氣劑로서 (健脾) 化濕하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淸熱藥과 利水滲濕藥 역시 化濕으로 재분 류된다는 점에서 濕에 대한 보완성격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補益藥의 배합은 격렬한 散瀉法에 대한 보완수준의 反佐法으로 해석함이 마땅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구성약물을 용량대비하여 재분류하면, ①君藥-利尿 淸熱 發汗 ②臣藥-利尿보조 ③佐藥-兼證보조를 위한 通便 淸熱 및 鑑制역할의 養血活血 健脾燥濕 ④使藥-調和諸藥으로 배치하고 있다. 한편 風熱에 속한 鼻淵에서 응용된 荊 芥連翹湯(한의신문 2444호 참조)의 의미를 많이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 君藥(3종): 滑石 黃連 薄荷로서 소변과 땀으로 風熱을 배설시킨다.



① 滑石: 利水滲濕藥으로서, 裏熱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역할(利水道風熱之在膀胱者→ 由溺而泄)을 담당한다. 佐藥인 梔子와 함께 배합됨으로써 효력이 증대된다(예:八正散).



② 黃連: 淸熱燥濕藥으로서, 肺胃의 熱邪를 淸解(發汗과 利尿)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문헌에 따라 酒炒함으로써 緩急을 조절하고 있기도 하다.



③ 薄荷: 發散風熱藥으로서 風邪가 表 및 上焦에 있을 때 發汗시키는 역할로서 疏風 解表 역할을 담당한다. 문헌에 따라 코를 통한 배설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淸上焦風 熱之在顚頂者→由鼻而泄).



2) 臣藥(3종): 石膏 黃芩 桔梗는 君藥인 黃連의 淸解力을, 防風 麻黃 荊芥는 君藥인 薄 荷의 發汗力을 보완해 준다.



① 石膏 黃芩: 淸熱藥으로서 각각 瀉火와 燥濕 역할을 담당한다. 石膏는 胃火를 흩어 뜨리고, 黃芩은 肺火를 흩어뜨림으로써, 肺胃의 熱邪를 淸解(發汗과 利尿)할 수 있다.



② 桔梗: 淸化熱痰藥으로서 石膏와 더불어 肺胃를 맑게(淸肺胃之邪)해 주는데, 특히 舟楫之劑로서 引經上行하여 淸熱劑의 약효를 코 부위로 끌어올려 준다.



③ 防風 麻黃 荊芥: 發散風寒藥으로서 發散風熱의 薄荷와 더불어 表에 있는 風邪를 發汗시키는 역할(解風熱之在皮膚者→由汗而泄)을 담당한다.



3) 佐藥(8종): 4부분으로 나뉘어 兼證 鑑制 反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① 川芎 當歸 芍藥: 모두 肝經에 작용해 活血養血하여 血分을 침입한 邪氣를 和血祛 風하는(和血以平肝) 兼證 치료 부분에 해당된다. 아울러 溫性인 川芎과 當歸는 風熱로 인한 혈액손상을 보상하고(火熱灼其血 則川芎當歸芍藥 可以養之), 微寒한 芍藥은 反 佐를 포함해 鑑制기능을 나타내며, 赤芍藥(瀉)과 白芍藥(補)의 구분활용이 가능하다.



② 大黃 芒硝: 瀉下藥으로서, 風熱이 胃腸과 大腸에 있는 것을 대변으로 배설하는 역할(通腸胃風熱之在內部者→由後而泄)을 담당한다. 調胃承氣湯 등에서와 같이 다양한 응용이 있는 배합이며, 아울러 凉膈散 등에서와 같이 發散風熱의 薄荷와 淸熱燥濕의 黃芩과 함께 胸中의 熱邪를 흩어지게 할 수 있다.



③ 連翹 梔子: 淸熱藥으로서 각각 解毒과 瀉火로써, 君藥인 黃連을 보좌하는 역할(祛 諸經之火)을 담당한다. 특히 連翹는 淸熱 및 消腫의 역할로써 코의 熱毒을 없애주며, 梔子는 三焦의 實熱을 淸熱하는 목적으로 각종 처방에서 보조약물로 이용된다.



④ 白朮: 補脾氣藥으로서, 補氣藥에 속하는 使藥인 甘草와 더불어 火血로 인해 무너진 脾氣를 배양(火熱壞其氣 則白朮甘草 可以益之)시킬 수 있다.



4) 使藥(1종): 甘草가 해당되며 諸藥調和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黃連通聖散은 소변과 대변을 통한 淸熱과 通便 그리고 發汗을 통한 解表 로 表裏의 邪氣를 풀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기에 虛症에 대한 대비로 和 血과 益脾의 보조약물이 배합된 利尿 淸熱 疏風解表 通便의 처방으로 정리된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黃連通聖散은 實症의 膿性鼻炎에 활용되어질 수 있는 처방으로서, 裏의 實熱 특히 風熱의 노폐물과 독소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서 다양한 통로(소변, 땀, 대변)를 활용하고 있다. 즉 利尿·淸熱 ·解表의 주된 방향으로 風熱燥를 兼治하는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처방인 防風通聖散의 주된 효능에 淸熱과 解表의 기능을 보강하 였는 바, 허약한 체질과 같이 表裏가 모두 實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하여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UCI 의대 재학생 대상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실시



///부제 실제 한의 임상 현장 참관 비롯해 공동 논문작업 참여 등 프로그램 진행



///부제 Dawn Liang 학생 “전통의학의 현대화 및 발전적인 진료·교육·연구 현장 확인”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고성규)은 지난달 2 일부터 14일까지 첫 번째 경희대-UCI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경희대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얼바인(UCI)은 2020년 업무협 약을 체결한 이후 UCI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비롯 임상 연구와 진료 등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상훈 국제한의학 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2020년 한의학 온라인 교육, 2022년 UCI 현지 한의학 교육에 이은 UCI 의대 생의 첫 한의학 임상 연수 교류로서의 의미가 있다” 면서 “앞으로도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UCI와의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UCI 의대 Dawn Liang 학생과의 일문일답이다. Dawn Liang 학생은 UCI 의과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



Q. 이번 한의학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지난 2020년부터 UCI 의대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제공된 경희대 한의학 온라인 교육을 수료했으 며, 2022년에는 1년간 한의학 세계화 사업을 위해 UCI를 방문한 이상훈 교수로부터 침구학을 배웠다. 이후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프로그램을 UCI의 통합의학 임상 연수로 승인을 받아 서, 수잔 사무엘리 재단과 UCI 통합의학 장학금 후원을 받아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Q. UCI의 통합의학교육은 어떠한지?



“UCI 의과대학의 모토는 “발견하고, 가르치 고, 치유하라”이다. UCI는 통합의학교육을 중시해 내가 1기로서 참여한 통합의학 특별과정인 ‘HEAL-IM(Health Education to Advance Leaders in Integrative Medicine’ 프로그램이 있다. 초기에는 킬고어(Kilore) 교수와 엘레인 (Elaine)이 담당하고, 현재는 맥캐런 (McCarron) 교수와 로리(Laurie)가 운영하고 있는데, 침술·기능의학·자연요법·생활의학 등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이론과 임상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Q. 침이나 한약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시작 됐나?



“나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전통의학과 한약, 침 술에 대한 친밀감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전통의학이 현대화되고 발전적인 진료, 교육, 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인상적인 연수로 기억될 것 같다.”



Q. 이번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은?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실제로 한의학이 어떻게 환자들에게 시술되는지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 고, 기초실험연구 참관과 외과적 종양 수술 후 한의 학과 보완의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 논문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도 무척 의미 있는 일로 남을 것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 곧 의대를 졸업하고, UCI 병원에서 외과 수련 예정이며, 최소침습 기술에 중점을 둔 일반 외과 의사가 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경희대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배운 지식과 경험들을 접목한 통합의학 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동안 멘토로서 지도해준 이상훈 교수님, 소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경희대와 UCI 교수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이은수 학생



///제목 지지 않는 해, 대한한의사협회로



///본문 레이저 기기와 매선을 이용한 한방피부치료



대한여한의사회 학생위원으로서 참여기회를 얻은 2024학년도 대한여한의사회 춘계학술세미나, ‘레이저 기기와 매선을 이용한 한방피부이용 가이드’에서의 여러 가지 배움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춘계학술세미나 참여 이전, 나는 레이저 기기 및 기타 여러 가지 광선 요법과 한의학과의 접목 가능성에 대해 무지했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에서 한의 임상의 법적·학술적 근거와 배경이 되는 치료기기의 활용방안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미용 분야에서 확장된 한의학의 활동 영역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기기의 치료 기전에 대한 학습 후 직접 ND:YAG Laser, CO2 Laser, RF HIFU를 통해 토닝, 색소침착 제거, 주름개선, 리프팅 시술 등을 받아보고 시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매선에 대한 이론 학습후 직접 시술해 리프팅과 비대칭 교정 효과를 직접 경험 해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의학의 피부미용에 있어 A부터 Z까지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었다.



5월 12일, 내가 소속돼 있는 상지대학교 원전의사학 동아리 ‘곤진회’의 MT 둘째 날이 밝았다. 해가 지지 않았 다고 말을 해야할까, 동아리 집행진으로서 계곡에 있는 숙소로 학생들을 인솔하고 짐을 나르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벌써 오전 5시, 대한여한의사회 춘계학 술대회로의 출발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피곤함은 없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확정된 이후 이는 한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나는 추가적으로 초음파와 유사하게 한의치료의 영역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곳에서 이용하고 있지 않은 레이저, 고주파 등 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만 가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하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 없이 작년부터 관심을 가져온 초음파, 레이저 등의 치료기기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의임상근거’로 문을 열었다. 즉, 우리가 이러한 레이저·초음파 치료기기를 어떠한 근거 하에 사용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시간이었다. 대한통합 레이저의학회 회장으로 계시는 장인수 교수님께서 레이저 및 치료기기의 한의임상 근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주셨다. 레이저 및 치료기기의 한의임상 근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법적 근거와 학문적 근거가 그것이며 법적 근거를 이야기해 보자면 초음파 대법원 판결과 한의약 육성법이 있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한의사의 초음파 대법원 전원 합의체 판결로 인해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새로운 판단기준이 확립됐다. 한의학적 원리를 위반하거나 보건위생상 위해성이 명백한 경우가 아닌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학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된 한방의료행위’로써 허용된다(한의약 육성법).



이러한 근거 하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및 치료기기는 한의임상 역사상 존재하는 다모증 치료 기록을 근거로 제모 시술에 활용하는 등 그 활용 방안이 다양 하다. 레이저 기기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임상 근거에 있어서의 핵심은 ‘레이저 기기로 한방의료행위의 보건위생상 위해율은 저하되고 안전성은 증대된다’는 사실이었다.



앞으로의 한의학의 역할을 기대하며



이번 강의에 참여하기 전, 부끄럽지만 미용 분야에 있어 한의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떠한 범위까지 활동 가 능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대한여한의사회 춘계학술세 미나에 참석해 확장된 한의계의 활동범위와 그에 대한 근거에 대해 습득해 훗날 졸업 후 한의사로서 내가 활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야에 대해 섭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학의 활동범위는 수많은 연구 논문들과 실제 임상에서 한의사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술들로 단단해지고 확장되어 간다. 우리가 사용가능한 진단·치료기기들은 수많은 한의사 선배님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며 임상·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돼야 그 활동범 위가 유지될 수 있다.



이번 춘계학술세미나에서와 같이 자신이 잘 알지 못했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한의학의 분야에 대해 배워보 고, 자신이 활용할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글을 맺으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님, 부회장님들과 이사님들, 그리고 함께한 13명의 학생위원 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강의가 이루어지는 대한한의사협회 강당은 고요했으나 우리의 연락통은 항상 불타고 있었다.



일요일 아침부터 학술대회를 진행·관리하며 학생위원 들에게도 학술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준 대한여한의 사회, 그리고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전국 각지서부터 서울로 찾아와 좋은 학술대회가 되도록 내외로 노력해 준학생위원들 덕분에 춘계학술세미나가 잘 마무리될 수있었다.



이번 춘계학술세미나 이후에도 대한여한의사회를 포함한 각종 한의학회에서 양질의 강연이 꾸준히 개최되니 이를 통해 배움과 교류의 장이 더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며 글을 마친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애오라지에서는 너나없이 오빠, 언니”



///부제 40년 전통 동국대 연극 동아리, “못 해도 좋으니 나가지만 마라”



///부제 연극·개원·결혼 등 인생의 대소사 공유하며 출구 없는 매력 자랑



///부제 오는 11월 연극 ‘쉬어매드니스’ 한의원 버전 기획



///본문 4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동아리가 있다. 매년 열리는 신입생 환영회에는 스무 살부터 예순 살의 청년 들이 모여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1982 년 시작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극동아리 ‘애오라지’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애오라지 신입생 환영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동국대학교 근처 식당 에서 진행됐다. 3기 한기선·5기 김태열 대선배부터 44기 예과 1학년 학생들까지 약 40명이 모여 동아리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편하게 호칭을 부르는 선후배들을 보며 당황한 기자에게 33기 박단비 원장이 친절히 설명을 해줬다. “애오라지 에서는 나이 차를 막론하고 편하게 오빠, 언니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한동안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 나가던 중,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연극을 직접 무대에 올려보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42기 한민성 회장은 “코로나 이후로는 연극을 진행하지 않고, 다 같이 연극을 보러 가거나 졸업하신 선배들을 만나는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가 애오 라지에 들어올 때는 선배가 4명, 신입 생은 저를 포함해 2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직접 연극을 해볼 수는 없었 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 동안못 해온 연극을 올해부터 다시 되살리는 게 목표”라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연극을 올려 애오라지의 이름이 계속 이어지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애오라지에서 준비 중인 올해의 연 극은 ‘쉬어매드니스’로, 관객들이 극에 직접 참여해 범인을 찾아내는 이머시브 형태의 추리극이다. 원작에서는 배경이 미용실이지만, 대본 각색을 통해 한의원에서 사건이 일어날 전망이다.



재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11월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저마다 각오를 다졌다.



세대를 잇는 지원



연극 활동 외에도 이 동아리에는 특별한 모임이 있다. 바로 ‘애오라지 후원회’.



현재 애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13 기 조재용 원장은 “연극을 공연하는 동아리의 특성상 선배들의 조언과 현실 적인 도움이 필요하 다”며 “학생 때 고생해 보니 졸업한 선배들이 먼저 손을 내밀면 고마울 것 같아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한 후배들에게 부담을 안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얻은 가장 큰 성취를 물어보자 “후배들이 연극을 통해서나 졸업 후 임상에서도 성장해 가는 걸 보는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답했다.



졸업 후 십여 년 만에 동아리를 찾은 선배들도 있었다. 22기 김민환 원장은 “여전히 자리 지켜주고 계시는 선배님 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1학년 때 명숙이 누나가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못 해도 좋으니 나가지만 마라’, 그래서 아직까지 있게 됐다. 앞으로 이렇게 서로 얼굴 자주 보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16기 최명숙 원장도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함께 놀던 친구들이 결혼해서 부모도 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다” 며 “오늘 이 자리에 후배들도 많이 들어 왔는데, 못 해도 되니까 끝까지 남아서 즐거운 것도 많이 경험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애오라지는 개원·결혼 등과 같은 인생의 대소사를 공유하며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의술과 예술의 만남



진료를 볼 때도 연극동아리 경력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21기 이승환 원장은 “아무래도 환자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발성이나 대사의 높낮이, 속도 조절을 통해 설득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하지만 무엇보다 아낌없이 도움 주시는 선배들을 쉽게 만날 수있고, 따로 도움을 청해도 되니 그 점이 가장 임상에서 도움이 됐다”며 “그래서 애오라지 후배들이 찾아오면 또 내리 사랑으로 열심히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1기 김동완 원장도 “학교 다닐 때는 연습하느라 시간도 많이 뺏기고, 연극이 장기가 되나 싶기도 했다”며 “나중에 개원을 해보니 도움이 되더라” 라고 밝혔다.



대학교 시절부터 연극동아리에서 단련한 실력으로 5년 동안 MBC 라디오 동의보감을 운영한 김 원장은 “애오 라지에서 연극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 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재용 후원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졸업하고도 거의 매년 후배들과 인연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덧 25년이 되어가네요. 애오라지라는 인연으로 만나서 학생 때 추억을 되새기며, 졸업 후에도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모임이 있는 것만으로도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애오라지 선후배 여러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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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몽골·우즈벡서 한의약 교육 나선다



///부제 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 선정



///부제 몽골·우즈벡 의과대학 전통의학과에 한의약 전공과정 개설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4 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공모한 ‘2024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사업’중 세부 사업인 ‘한의약 해외교육· 연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한의대는 2년간 (1+1) 1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협력 국가의 의과 대학 전통의학과에 한의약 해외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미 지난 2021년에 동사업에 선정돼 3년간 우즈베키스탄 타슈 켄트국립의과대학을 비롯한 몽골, 베트 남,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등의 국가 13



개 기관과 한의약 해외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80건의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컨텐츠 구축, 800여명 대상 해외교육 및 임상교육을 시행했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 대구한의대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 트소아의과대학 및 몽골 모노스약학대 학, 몽골 민족대학에 한의약 해외교육 전공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과대학 대상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요구도를 기반으로 한의약 해외교육 전공과정 ‘한국의 전통의학(가칭)’ 을 개발한 후, 협력 대학별로 대구한의대 학교 한의과대학 전문 교원이 직접 온라 인,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15시간 이상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에서 강의를 수강한 학생은 ‘한국의 전통의학(가칭)’ 교과목을 현지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송지청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교수(한 의학해외교육사업 책임교수)는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및 몽골 등의 협력 국가에 한의학 관련 학부 전공과정 운영을 넘어 영어트랙 한의학 석사 학위과정을 개설, 한의약의 우수 성을 전파하고 우호적인 한의약 예비 의료인력 양성을 통한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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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만드살롱에서 한의대생 진로고민 나눠보세요”



///부제 오는 29일 제2회 대만드살롱 진행…3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접수



///본문 한의대생들의 진로 멘토 링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대만드살롱이 성황 리에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이민정 연구원과 대만드 에디터인 김창기, 정서윤 학생이 주도하는 대만드살롱은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이라는 목적 하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프 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의대생들은 현재 교내, 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로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학에 따라 진로 탐색과 설계에 대한 학생 지원에 격차가 있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만드살롱은 병원 수련, 개원, 교육, 연구, 창업과 같이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표적인 진로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연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대만드살롱은 총 9회의 모임이 예정돼 있으며, 병원 수련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모임이 지난달 18일 성공 적으로 마무리됐다. 매 회차는 2시간의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되며, 이후에는 식사를 겸한 교류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제2회 대만드살롱은 오는 29일에 열리며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과 진로’를 주제로 한의학교육학회 한상윤 회장과 이민정 연구원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청은 만나고미 인스타그램(@mannagomi)과 대만드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되는 링크를 통해 3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살롱 주최자인 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 교실 이민정 연구원은 “각 진로 분야에 깊은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참여는 개개인의 진로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 라, 비슷한 분야를 지망하는 동료 한의대 생들을 만나 함께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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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구원 ‘약초교실’…한의약 자원 가치 재조명



///부제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 한의건강정보 도민들과 공유



///본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달 22일 ‘약초교실’을 개강, 초고령화 시대 제주 한의약 자원 가치를 재조명하 고, 웰니스적인 한의건강정보를 도민들 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교육에서는 수강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약용식물에 관심이 있는 도민을 대상 으로 실시하는 ‘약초교실’은 재배, 채취, 섭취, 가공, 효능, 유통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약초지식과 현장견학으로 구성해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6주간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및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1~5주차는 이론, 6주차는 현장 수업으로 진행한다.



송민호 원장은 “다양한 약초 지식과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이번 약초교실을 통해 일반 도민들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분들, 약초재배 및 약초관리사 자격 습득을 바라는 분들 등 모두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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