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9호
////날짜 2024년 2월 2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45대 회장 · 수석부회장 선거, 26~28일 투표
///부제 kevoting 활용한 온라인 방식 진행…28일 오후 7시 당선인 발표 예정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가 주관하는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28일(수) 오후 6시까지 kevoting을 활용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인 확정은 28일 오후 7시 경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기호1번 홍주의 회장·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2번 윤성찬 회장·정 유옹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3번 이상택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4번 임장신 회장·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투표는 각 유권자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선거 관련 URL 주소를 눌러, 각 단계별 안내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출마자들은 정견발표회(전주)와 합동토론 회(대구, 서울) 등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압도적 성과를 회원의 수익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1번 홍주의 후보는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중단 되지 않는 회무를 지속적으로 완수하여 지금껏 이뤄냈던 압도적인 성과들을 회원 여러분들께 수익으로 돌려 드리겠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홍주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보 지속 개선 △현대진단기기 급여화/X-ray 사용 △3대 입법안 후속 조치로 실질 매출 증대 △RAT 등 체외진단키트 급여화 △추나급여 개선/ICT·TENS, 약침 급여화 △실손보험 한의비급여 보장 △천연물 복합제 한의사 처방 △한의 관련 국가홍보비 30억 확보 △한의대 교육개혁, 정원감 축/노인정액제 개선 △양의사 한의약 폄훼 원천 방지 △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대회원 소통 AMA(Ask Me Anything) 행사 정례화 △동네한의원 고통분담 회비 인하 등을 제시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한의약의 위기를 넘어 한의사 절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절망에 빠진 동네 개원의나 수많은 봉직의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윤성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바로! 정원축소 △첩 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보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 체계 구축(경영지원)을 밝혔고,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 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 회무 우선 임명 배제 등을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자보! 첩건! 정원! 모두 리셋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그동안 잘못된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협회에서 그 어떠한 이해 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한의사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상택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보 폐지 △자 보경상환자 통원치료 원칙 △한의대 정원 감축 등을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양방특별대책위원회(양특 위) 설치 △한의비급여 실손보험 재진입 △건보적용 한의사전문 한약제제의 도입 △약침의 급여화(봉약침) 등을 4대 혁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지금 한의계의 최대 화두는 한의대 정원 축소와 한의사의 역할 정립인데, 한의대 정원은 감축해야 하며, 한의사의 역할은 대폭 확대해야 한다” 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임장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급여확대, 정원감축, 의료통합을 통해 한의사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선언과 함께 △영역확장 △의료통합 △정원조정 △매출신장 등을 4대 핵심 비전으로 밝혔으며, △초음파 X-ray 가져오겠 습니다 △미용의료, 열겠습니다 △정원축소, 가능합니다 △최소 한 개 이상 한의과대학 폐과하겠습니다 △건 보확대, 자보 정상화로 매출신장 이끌겠습니다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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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만 한의사들이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부제 전국 한의원·한방병원·한의과대학부속병원서 야간진료 및 공휴일 진료 확대 추진
///부제 국민의 건강과 생명 지키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 한의사 적극 투입’ 즉시 이뤄져야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성명 발표…진료 총파업 운운하는 무책임한 양의계 비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 일동은 양의계 집단파업에 대비한 ‘평일 야간진료 및 공휴일진료 확대’를 통해 감기와 소화불량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일차 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시 효율적인 처치와 연계를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19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고 있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의료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 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3만 한의사 회원들은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가일층 전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전국의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 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진료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현재 한의협 차원에서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한의 사 인력 투입 확대정책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정부에 거듭 제안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의료계는 한의와 양의로 이분화돼 있음에도 양의계의 의료독점과 양의계 편향의 정책및 제도로 인해 심각한 폐해가 발생돼 왔고, 이 같은 불공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제2, 제3의 진료 공백 사태에 따른 대혼란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이처럼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고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까지 받은,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의료인력인 한의사를 언제까지 양방의 눈치만 보며 방치만 할 것인가? 이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관계당국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의협은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마저 버리고 환자의 애절한 절규를 외면한 채 진료현장을 떠나 겠다는 겁박을 서슴지 않고 있는 양의계의 도 넘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금이라도 깊은 반성과 함께 이성을 찾고 진료현장에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 줄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또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부 양의사들 이 자신들의 익명 카톡방에서 국민을 ‘개돼지’에 비유 하고 ‘환자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의 막말성 발언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국민을 또 한번 큰 충격에 빠뜨리고 있으며, 진료현장을 이탈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정부의 간곡한 당부에도 ‘부탁을 가장한 겁박이며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각오하라’며 만용을 부리고 있다”면서 “양의계는 이번에야 말로 그 케케묵은 특권 의식과 삐뚤어진 선민의식을 버리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외쳤던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으로 생각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는데 진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 목소리로 양의계를 비판하고 잘못을 꾸짖고 있는 언론과 여론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 해야 더 큰 화를 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한의협 3만 한의사 일동은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모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제는 정부당국의 특단의 조치만이 남았다. 국민을 언제까지 기다리게만 할 것인가”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정책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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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사 인력 적극 활용해 필수의료 확보하라!”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성명…시대에 맞는 의료인 직능 권한 재배분 등 촉구
///부제 한의사전문의협회·한의과전공의협의회·대공한협, 의료공백 해결 다짐
///본문 양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가 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의 각 단체들이 적극적인 진료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1일 성명서를 발표해 각 과 전문 분야에서 한의사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더불어 양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맞서 한의의료기관의 적극 적인 진료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시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보건의료를 살리기 위한 결단으로 추진하는 필수의료 확보 정책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방만한 실손보험 제도와 피부·미용 진료 가 왜곡한 보상체계는 ‘무천도사(無千都師·일반의로 개원해서 미용 시술을 하는 의사. 전문의를 따지 않고도 (無), 월 1000만원 이상을 벌고(千), 도시에서 일하는(都) 의사(師)라는 의미)’만 양산하며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인력의 이탈을 촉발했고, 이로 인해 망가진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대대적 손질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의 효과는 학부 졸업과 수련을 거쳐 10여 년 이후에 나타나는데, 그 전에 나타날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인의 부족과 수도권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의 공백을 초래한 실손보험에 대한 정비’, ‘양의사의 피부· 미용 시술로의 이탈 개선’ 이외에도 △시대에 맞는 한의 사, 치과의사, 간호사의 직능 권한 재배분 △의료법상 한지(限地)의 범위를 확대해 한지의료인으로서 한의·치의 공중보건의의 적극적 활용 △응급 및 필수의료 등에 서의 한·양방 공통 급여 항목 지정 △한의과-의과대학 졸업생의 교차 인턴 수련 허용 등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뒤이어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 대한한의 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 회(회장 심수보)는 22일 공동성명서를 발표, 의사단체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 나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세 단체는 “의료체계 내에서 특정 직역에 대한 배타적인 권한이 독점된 결과,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체계에큰 위해가 생기고 있다”며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 권이 침해당하고 있고, 공공보건의료 및 지방의료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 단체는 △의료 공백 현장에 한의사 전문의 및한의과 전공의를 투입해 국민 건강을 보장할 것 △한의 과대학-의과대학 졸업생의 교차 수련 허용을 통해 의료 공백을 해소할 것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경미한 의료 행위’에 공중보건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진료권을 보장할 것 △의료법상 ‘한지의료인’의 범위를 재해석해 공중보건한의사를 한지의사로 적극 활용할 것 △한 의사를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에서 근거없이 배제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세 단체는 “현재의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붕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의대와 동일한 6년의 교육기간을 마친 일반 한의사와 4 년간의 수련과정을 추가적으로 거치는 한의과 전공의, 종합 10년간의 교육과 수련과정을 마친 한의사 전문의를 활용한다면 필수의료 공백 및 지방의료의 붕괴에 따른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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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 ‘이지샵’과 업무 협약
///부제 한의사 회원에게 수수료 할인 혜택 등 제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2일 대한한의사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이지샵과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 ‘이 지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샵’은 한의사 회원을 위한 쉽고 저렴한 인터넷 세무신고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통해 사업과 관련된 수입 및 비용 장부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쉽고 빠르게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세무신고 서비스다.
특히 어려운 세무용어를 몰라도 가계 부처럼 손쉽게 장부를 작성할 수 있으며, 계좌/카드 등 자동수집 기능을 통해 거래 내역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도 직원 급여를 비롯해 원천세, 연말정산, 4대보험 신고 및 전자세금계산 서 발행 등 직원급여 관리 기능과 제휴세무사 온라인 맞춤 상담 및 세무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지샵은 한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수수료 혜택과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구성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박종웅 이사, 주식회사 이지샵 강의중 대표·김향숙 부장 등이 참석 했다.
이날 황만기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사 회원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무신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한 의사협회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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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토부,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 고시
///부제 경상환자 약침 실시횟수 명문화 및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등
///부제 올해 중 첩약 상대가치점수 도입 위한 연구용역 추진 예정
///본문 국토교통부가 21일 ‘자동차보험진료수 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 및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을 각각 고시했다.
우선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을 살펴보면 21일 진료분부 터는 경상환자 약침 실시횟수를 기존 심사사례를 기준으로 명문화하는 한편 경상환자 약침 실시횟수 기준을 초과한 경우 한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사례 별로 인정된다.
이는 경상환자 약침 실시횟수를 기준화한 것으로 현재 적용되고 있는 심의사례를 기준화한 것이기 때문에 현행과 동일 하다. 즉 염좌 등 경상환자의 경우에는 수상일로부터 1주까지는 매일, 2∼3주까지는 주 3회, 4∼10주까지는 주 2회, 10주 초과시에는 주 1회 이내에 한해 산정된다.
약침술 시행시에는 시행 부위 및 처방 사유 등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해야 하며, 약침술 실시횟수 기준을 초과한 때에는 진료상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사례별로 인정받게 돼실시횟수 기준 초과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 오는 4월21일 진료분부터는 첩약 처방일수 기준을 초과한 경우라도 한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 사례별로 인정되며, 약침술은 무균·멸균 약침액을 사용하는 경우에 인정된다.
신설된 첩약의 세부인정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환자의 증상 및 질병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처방·조제한 경우 인정 되고, 첩약 처방시 처방내용을 진료기록 부에 기재해야 한다. 첩약 처방일수 기준을 초과한 때에는 진료상 반드시 필요하 다는 한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사례별로 인정해 1회 처방일수 10일 초과시에 인정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첩약 처방시 ‘첩약 등록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첩약 처방·조제내역서’를 작성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약침술 세부인정사항의 경우에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무균·멸균 약침액을 사용한 경우 인정(자가조제권 인정)되고, 약침술을 청구하기 전에는 ‘약침관리시 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약침 조제내역 서’를 작성해 심평원에 제출해야 하며, 단기존의 ‘약침약제 조제 현황’ 제출은 생략 된다. 더불어 약침술 시행시 시행 부위 및처방 사유 등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며, 약침술 실시횟수 기준을 초과한 때에는 진료상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의사 소견 이 있는 경우 사례별로 인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 진료분부터는 경상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가 변경 된다. 즉 경상환자 처방 1회 최대 처방일 수가 ‘7일’이 되며, 단 환자의 동의와 한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10일까지 가능 해, 기존과 같이 10일 처방이 가능하다.
이밖에 첩약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는 현재 금액으로 고시된 첩약 수가에 대해 올해 중으로 상대가치점수 도입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매년 첩약 수가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 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을 보면 오는 4 월21일 진료분부터 명세서 특정내역 구분코드(JJ002)가 개정, 약침술 청구시 특정내역 구분코드에 시술한 약침액명, 시술 부위, 시술용량을 기재해야 한다. 더불어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별지 제13호 서식 자동차보험 첩약 처방·조 제내역서가 신설됨에 따라 첩약 청구시 에는 특정내역 기재가 필요 없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앞으로 ‘첩약 등록 및 관리 시스템’ 및 ‘약침 관리시스템’ 이용방법을 비롯한 고시 개정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 추후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회원들에게 안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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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취약지 ‘방문진료’ 법제화 추진
///부제 엄태영 의원, ‘농어촌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
///본문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보장과 맞춤형 의료서비 스를 위해 방문진료가 제공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 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사진)은 15일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의료법 개정 안’을 대표발의했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거주지로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진료’를 실시, 전국 지방도시의 부족한 의료 자원과 고령층의 의료기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 려는 것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농어촌의료법’ 제3
장의 제목 ‘보건진료소 및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중 ‘전담공무원’을 ‘전담공무원 등’ 으로 수정토록 했다.
이어 제25조의 2(보건의료 취약지역 방문진료사업)를 신설, 국가와 지자체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지역주민의 거주 지를 방문해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진료 사업’을 실시할 수 있으며, 사업의 내용·기준 및 방법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엄태영 의원은 “노년층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제는 정부가 어르신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할 때”라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 확대, 경로당 식사 지원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협력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김상훈·유상범·윤한홍· 조명희·지성호·하태경·홍문표·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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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 직접 와닿는 실질적 결과 창출 위해 최선”
///부제 제35대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 전달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김계진·정호롱 부의장 선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에 따른 15 억4800여 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최준영 서울시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주변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는 장·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현안에 봉착해 있다”며 “서울시한의사회 에서는 한의계의 여러 난제들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같은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한의학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둥이 산후조리 사업 △한의사 교의 사업 △한 의약 소방공무원 근골격계 및 유병 현장 진료 시범사업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 산업 박람회(이하 K-MEX) 등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새롭게 혹은 확대돼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서울 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4개의 사업이 한꺼 번에 새롭게 시작된 적은 없었던 만큼 실질적인 결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더불어 동네한의원에 환자가 말라가는 상황을 뼈져리게 인식하 고 있는 만큼 35대 임기가 끝나는 3년 후에는 한의원에 환자가 가득 하고, 보다 양질의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 장은 홍주의 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지난해는 의료기기 관련 소송의 잇달은 승소와 더불어 제도·법률 정비를 이룩한 명실상부한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며, 중앙회에서는 여러 성과 들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2024년은 지난해에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을 기반으로 하늘 높이 웅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 표는 축전을 통해 “앞으로도 서울시한의 사회가 활력 넘치는 대한민국, 건강한 국민, 희망찬 미래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 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보건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보다 튼튼한 공공의료체계가 구축될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시와 동행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김계진(중구, 사계절한의원)·정호롱(강남구, 예한의원) 대의원을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했으며,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제35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 회장 선거’ 결과를 보고하고, 선거를 통해 선출된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에게 당선증을 수여하는 한편 임명직 부회장·이사의 선임은 당선인들에게 위임 키로 했다.
또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안) △2022회계연도 지부보수교육 특별 회계·임상특강 결산(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3회계연도 지부보수교육 특별회계·임상특강 가결 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4회계 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에서는 전날(16일) 개최된 ‘제71회 정기 대의원총회 사전심의위원회’에서 제출한 ‘2025회계연도는 분회 사업 지원금을 예산으로 편성할 것’이라는 부대결의를 포함해 의결됐다.
이밖에 한의약 관련 행사 기획·개최를 비롯한 한의약의 세계화와 교류 확대 등의 추진을 위해 제6조(사업)에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신설하는 한편 제43조 (임명직 이사의 업무분장)에서 ‘대외협력 이사’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회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을 원안대로 의결함과 더불어 오는 6월23일 개최되는 ‘제1회 K-MEX’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차기 총회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결산을 심의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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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가 겪는 어려움 돌파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부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석화준·이규환 감사 선출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공민준 부의장 선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21일 농심호텔 허심청 다이아몬드홀에서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6억4800만 원을 확정했다.
이날 송상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집행진을 격려하는 한편 “국가 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들이 국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 현실에서 한의사들은 항상 배제돼 왔다”면서 “출생인구 절벽, 노동인구 절벽이라는 국가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 한의사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그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에서는 코로나19 대처및 후유증 관리는 물론 고령화사회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전통의 학을 적극 활용해 대처해 나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우수한 한의사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 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는 향후 3년간 대한한의사협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출마한 4명의 후보가 한 자리에 모였는데,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한마음 한뜻으 로 적극 협력해 한의약이 현재 처해있는 어려움을 돌파하는데 힘을 모아가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 사를 통해 “지난해 국회에서 3개의 법안을 통과시켰고, 현대 진단기기 관련 소송 에서 연이어 승소하는 등 지난 한해 도구의 확대와 영토의 확장에 있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회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실리적인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하는 회무를 펼쳐나갈 것이며, 회원들이 한의사로서 자존심을 찾고, 의료인으로 떳떳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부산시민의 행복’이며, 그동안 부산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늘 함께 해주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함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며, 부산시한의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감사 선출을 통해 석화준 현 감사(수정한의원)의 유임과 이규환 원장(동의보원한의원)을 신임 감사로 선출하는 한편 부의장에는 공민준 원장(정담한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중앙대의원과 지부대의원의 겸임이 가능토록 하고, 분회 총회 일정을 대한 한의사협회 정관에 의거해 수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칙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2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일괄 상정해 심도 깊은 검토를 진행했으며, 원안 대로 의결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한의학의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장 표창: 서지영 회원 △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강태호·이경석· 강무헌·최수지·김조영·문태정·김상우· 이동희·김용훈·임석만·박진호·배준상· 박상원 회원 △부산시한의사회장 표창: 남영덕·김경민·김효건·이정원·염현식· 추동진·조영훈·김승현·김상진·박수진· 김민애·최무진·하치홍·이재남 회원 △부 산시한의사회장 감사패: 건강보험심사평 가원 제주부산본부 박선영 팀장·남영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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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난임치료·한의치매예방사업 등 적극 추진
///부제 2024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3억6097만원 편성
///부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제44회 정기대의원 총회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1 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루비홀에서 제44 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난임치료 사업 및 한의치매예방사업 등 2024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이에 따른 예산 3억6097만원을 책정했다.
이날 임치유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대의원님 들께서 지난 회기의 예결산, 결산, 그리고 다음 회기의 신규 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주시고 심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또한 회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재선 하신 정준택 회장님께 다시 한 번 축하드 리며 지난 3년간 고생하시고 많은 것을 이룬 것처럼 앞으로도 인천광역시한의사회의 발전과 의권 확장에 힘써 주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전 진행된 제23대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선거에서 다시 한 번 회장으로 당선되어 여러분과 회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인천광역시한의사회는 수년전부터 회원 기부를 통해 보훈가 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던 한약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인천 시의 지원을 받아 30분에서 200여 분께 로 확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 해부터는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지정 한의원에서 한의치매예방사업도 시작하게 되는 만큼 인천광역시한의사회는 인천시 민의 보건 향상과 회원들의 의권 신장, 한의학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중앙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지난 2023년은 한의약 제도의 원년이 된 역사적 한해로 기억될 것으로,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영역에서 도구의 확대는 지속되고 있고, 한의약육성법·지역보건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제2차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회원과 국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완성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여러 성과들이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뤄지도록 대한한의사협회는 세부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치유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 △난임특별회계(안) △회관 기금 결산서(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현 박동범 감사와 연임과 김현호 신임감사를 선출을 결정했으며, 회비 선납할인의 건논의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회비 선납시 4만원 할인(단 회비감면자는 감면비 율에 따라 할인 적용)키로 의결했다.
또한 선거 및 선거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에서는 선거방법을 공인된 형식의 온라인 투표로 통일하는 한편 이에 따른 불필요한 조항을 삭제했다. 더불어 회장선거 후보자가 다수일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투표를 도입 하기로 했으며, 현행 후보자 등록 시 제출 서류인 추천장을 인천광역시한의사회로 전입 후 3개월 이내에 선거로 출마할 경우만으로 변경했다.
이날 총회에는 또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수석 부회장 후보자들이 참석해 선거공약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유공 회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인천시장 표창장: 이창우, 박동범 △ 인천시의장 표창장: 황병태, 문영춘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 김영균, 심익현, 김낙기, 박태용, 노스텔라, 신성원, 송윤 경, 김도한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표창장: 신재철, 김민주, 홍장무, 문영선, 장성은, 장종정, 박경숙, 하유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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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사 미담 홍보 강화 및 대민 의료봉사 활성화
///부제 김광겸 회장 “남은 임기 동안 회원들이 희망하는 내용을 현실로 이뤄낼 것”
///부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아젤리아홀에서 ‘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최명호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에서는 저를 포함한 모든 대의원 들이 함께 의료 혁신과 한의학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나누고자 한다”며 “한 의학의 현주소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해 현대 의료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한의 학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광주광역시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 통합돌봄사업에 광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출생 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 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저를 비롯한 광주 시한의사회 임원 모두는 회원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내고 회원들이 희망하는 내용들을 현실로 이뤄내는데 매진하겠 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 부회장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난해는 초음파 및 뇌파계 등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과 함께 ‘한의약육성법 개 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도구의 확대’와 ‘영토의 확장’을 이룬 역사적인 한 해였다”며 “올해는 지난해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을 기반으로 하늘 높이 웅비 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협회는 여러 성과를 실직적인 이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은 축사에서 “한의학은 오래 전부터 국민들의 곁에서 건강을 책임진 역사 깊은 전통의학”이라며 “한·양의가 대립이 아닌 조화를 이뤄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한의약 르네상스를 열어 더욱 발전하고 번영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형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 김나윤·박수기 광주광 역시의원 등이 참석해 광주광역시한의사 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최명호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부의장 1인 보궐선거의 건 △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년 특별회계 및 기타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산 초과집행 승인의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의 의안들을 논의했다.
부의장 보궐선거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후보로 나선 김영욱 원장(마디척 한의원)이 만장일치로 부의장으로 선출 됐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주광 역시한의사회는 대내적으로 회원에게 지부의 활동상황과 지부사업 추진 과정을 지부홈페이지, 카페, 문자, 문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인터넷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부·분회 회원들의 활동과 미담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 강화에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친목과 체력단련 등을 위해 중앙회 또는 지부에서 주최하는 친목행사 및 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동호회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회원 단합을 위해 경주키로 하는 한편 대민한의의 료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사를 구현키 위해 지역복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수여 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문성오 원장(제인한의원), 최홍석 원장(광후당한의원), 최해훈 원장(대성한의원), 김준 원장 (준한의원), 이성남 원장(명성한의원), 김종환 원장(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광주시한의사회장 표창: 천미희 원장 (튼튼기쁨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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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계 경쟁력 키우기 위한 획기적 역할 강구”
///부제 전남한의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홍창영, 이의경 감사 연임
///부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의권 강화 ‘주력’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이하 전남지부)가 17일 전남지부 사무국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최신웅 전남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한의사 들이 다양한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있게 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더불어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에 따라 각 광역자 치단체의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며 “또한 개선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한의약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그동안 전남한의사회 회원들의 의권 수호를 위해 노력해 주신 회장 및 집행부에게 감사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대의원, 회원들의 가정과 한의 원의 건강과 평안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문규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한의약육성법, 지역보건법, 모자보건법 및 초음파 영역 확대 등 큰 성과들이 많았다”면서 “첩약 건강보험 2단계도 시작될 예정인 만큼 이제는 우리 한의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획기적인 역할을 강구할 때”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또 “2024회계연도에도 다양한 회무를 통해 회원들의 의권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홍주의 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지난 해에는 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 연달아 승리하고 제도와 법률 정비를 이룩한, 명실상부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이 된 역사 적인 한 해”라면서 “특히 회원들께서 심사숙고 끝에 추진을 결정해 주신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은 향후 여러 회원 들의 우려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
가면서 회원과 국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또 “2024년은 지난해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들을 기반으로 하늘 높이 웅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남지부 대의원 여러분의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간곡히 당부드린 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 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일괄 상정, 원안 대로 승인했다.
또한 지부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홍창 영(목포 성심한의원)·이의경(여수 이한의 원) 감사를 연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 박선경 (경희튼튼한의원), 김동수(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문영준(문한의원), 강필원(동 인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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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진단의 과학화·세계화·선진화로 한의의료 희망”
///부제 2024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중앙대의원 인준
///부제 경남한의사회,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가 17 일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 월별 사업계획 논의 및 7억 3700여 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김여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미 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성황 리에 마무리됐다”며 “35일간 혼신의 힘을 기울여주신 경남한의사회원 도움 덕분에 1만2000여 명에게 의료시혜를 베풀 수있었다”고 전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계를 선도하는 경남한의사회는 지난해 초음파 교육을 필두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를 위해 약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총 86명의 한의사 및 자원봉사자가 6만3000여 명에게 한의진료 및 체험서 비스를 제공했다”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한의사의 X-ray 골밀도 측정기 사용 합법 판결,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인한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 RAT행 정소송 승소, 모자보건법 개정 등 한의사도 현대의료기기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 베이스로 진단의 과학화·세계화·선진화 추세에 발맞춰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경남한의사회원 여러 분의 건승과 더 나은 진료로 지역 한의의 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만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홍주의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해는 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 연달아 승리하고 제도와 법률 정비를 이룩한 명실상부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 이 된 역사적인 한해”라며 “2024년은 지난해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들을 기반으로 하늘 높이 웅비하는 원년이 될것으로 경상남도한의사회 대의원 여러분의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영선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의창구)이 축사를 통해 “한의 학의 독자적인 영역으로서 처방이나 진료 부분에 있어 현대진단기기를 사용하는 부분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윤한홍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마산회 원구)도 “양의 관계에 있어 미비한 부분도 많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 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배경숙 건강보 험심사평가원 울삼경남본부장, 정시식전 경남도지사당선인 인수위원장, 구병열 의료정책과장, 박성진 경남치과의사 회장, 신미란 경남간호사회 부회장, 이상길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경상남도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 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및 예비 대의원 인준의 건 등을 일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중앙대의원으로는 김종우(경 희)·반창열(삼복)·박인창(감로)·이현효(활 천경희)·손인석(버드나무)·허인(부산대한 방병원)·조영철(은성)·박종수(자연한방병 원)·김봉근(장수)·우진혁(경희우진혁)·박 병규(현대)·최인석(정)·박찬열(경희감초) 등 13명이 선출됐으며, 예비대의원으로 임도건(지인)·김태환(동서)·주재용(해산)· 서득수(영남)·한진수(흥시윤)·김성호(몸사 랑)·김성현(경화벚꽃) 등 7명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국민 건강증진과 의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 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남도지사 표창패: 이현효(활천경 희한의원)·백승일(더웰한의원) △대한한 의사협회장 표창패: 류승진(보광한의원)· 김우진(봄한의원)·박진영(쾌통한의원)· 한진수(흥시윤한의원)·김정욱(원자한의 원)·백인철(마천한의원) ·박종하(통중한 의원)·이호일(통영사랑이호일한의원)·윤 정만(더바른한의원)·안재규(안재규한의 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장 감사패: 박정하(소담한의원) △경상남 도한의사회장 감사패: 김성도 대표(지니시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첫 합동토론회, 후보자의 정책 비전은?
///부제 한의협 중앙선관위, 제45대 회장 선거 제1회 합동토론회
///부제 후보자들 간 질의와 응답, 한의계 주요 현안 열띤 토론 펼쳐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가 17일 대구한 의사신협 대강당에서 회장 선거 직선제 이후 첫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 석부회장 선거 입후보자 제1회 합동토론 회’를 개최, 후보자들 간 직접적인 질의와 응답이 오가는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재덕 선관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 △기호 2번 윤성찬 회장 후보 △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후보 △기호 4번 임장신 회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소개 및 공통질문과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의 순서로 이어졌다.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는 “지난 3 년간 열심히 회무에 임했고, 많은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와 닿는 수익은 가시적으로 느껴지지 못하셨을 것”이라며 “그 이유는 우리가 영토의 확장과 도구의 확대를 통해 우리의 영역을 넓히느라 고생했기 때문인데, 이제 영토가 넓어진 만큼 그 수익과 결실들이 회원 여러분께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그 작업과 집행을 위한 연속된 회무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회원이 먼저, 한의학이 먼저이며, 이번에는 바꿔야 삽니다”라면서 “임상 20~30년을 한 동료들은 물론이고 이제 갓 졸업한 젊은 후배들 까지 모두 다 어려움에 처해 요즘 마음이 너무 무거워 한의사협회를 미래지향적인 협회, 젊고 역동적인 협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 만큼 토론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 준비한 공약들을 소상히 설명할 수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최근 들어 동네 한의원 경영이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들에 대한 근거로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첩약건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첩약건보를 중단시키 고, 자동차보험을 재협상해야 하며, 한의대 정원 감축해야 한다는 회원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바라보고 출마를 결심한 만큼 한의사의 직능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지난 2013년과 2018년도에 첩약건보TFT 위원장을 맡았었고, 이후 제43대 한의사협회 부회 장과 5년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 감사를 역임했는데, 이번에 대한한의사 협회장에 출마한 이유는 교육 개혁을 통한 정원 축소, 한의사의 역할 확대, 의료 일원화”라면서 “대학이 대학답고 대학병 원이 대학병원다워야 우리 한의학이 바로 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솔한 마음 으로 토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후보들자들에게 일선 한의원의 경영 개선 방안에 대한 공통 질문이 제시됐다.
이상택 후보는 “국내 한의원 경영이 힘들어 회원 분들의 마음고생이 매우 심한 실정으로 한의의 권리에 규제를 가하고 동네 한의원에 제약을 가하는 첩약건보를 폐지해야 된다는 것을 주장한다”면서 동네 한의원의 경영 활성화 대안으로 △ 실손보험 재진입 △물리치료 급여화 추진 △한의자동차보험 개악 철회 △보험 한약제제 급여 확대 △봉약침 급여화 추진 △현대의료기기 급여 등을 적극 추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성찬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최저 임금이 31% 인상됐는데 노인외래정액제는 6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하며, 추나요법의 횟수 제한을 확대, 수가를 인상시키고, 실손보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실손보험 비급여에서 한의과 제외된것 헌법소원 진행 △헌재에서 허용된 안· 이비인후과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 의료 기기 사용 및 건보 적용 추진 △ ICT·TENS 등 물리치료 급여화 추진 등을 강조했다.
임장신 후보는 “한의원의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영역이 더 발전해야 하며또 새로운 시장이 개척돼야 한다”면서 시장 개척 방향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 같은 방향으로 △첩약 건보를 통한 실손 보험의 활성화 △현대의료기기를 이용한 시장의 활성화 △한의사 건강검진 참여 △일차의료의 마지막 단계로 실손보험의 재진입 등을 강조하면서, 각각의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우수 사례 발굴및 확산과 법적 문제 해결 전담팀을 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주의 후보는 “한의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될수 있겠지만 우선은 한의원으로 환자가 와야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의원 문턱을 낮추고, 급여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고 밝히면서, 환자를 한의원으로 유입시 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의료의 급여 영역 확대 △첩약건강보험 안착 △추나 요법 및 노인정액제 개선 △ICT·TENS· 약침 급여화 △실손보험 재진입 △한의 진단기기 급여화 △한의원 경영 아카데미 운영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네 후보간 △첩약건보에 대한 입장 및 견해 △한의대 교육 개혁 △필수의료에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 △ICT·TENS 급여화 추진 △자동차 보험 수가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마무리 발언에서 홍주의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꿈꿔왔던 의료기기의 권리를 되찾아왔고, 단일 집행부에서 한의사들의 요원인 3가지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 켰다”면서 “이제는 결실로, 회원 여러분 에게 수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상택 후보는 “첩약건보 시행으로 한약에 대한 독점적 지위까지 상실하게 된다면 한의사라는 전문직의 정체성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면서 “강력한 투쟁 뒤에 얻은 것이 많았으며, 한의사의 직능과 개개인의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성찬 후보는 “경기도의 모 도의원이 해줬던 말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회원들 에게 진심으로 대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냈다”면서 “옛날 사고방식은 버리고, 앞으로 우리 한의사협회가 젊고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장신 후보는 “역할 확대 없이 쏟아져 나오는 우리 한의사 회원들은 의료 현장 에서 상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 “한의진료 영역을 확장하고, 우리 진료실 에서 우리가 필요한 도구로, 우리가 원하는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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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대협, 영문명칭 변경 및 회무 체계화 장치 마련
///부제 ‘2024년 제2회 이사회 및 워크숍’ 개최
///부제 송호섭 이사장 “지속가능한 한의학 발전 위해 한대협의 중심적 역할 필요”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 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2024년 제2회 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 주요 정관 개정 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과대학은 이런 상황 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역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명실상부하게 지속가능한 한의학 발전을 위해 우리가 뜻을 잘 모아 한대협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2회 운영위원회 개최 △홈페이지 구축 진행 상황 △전국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방향 고찰 연구 진행과 관련한 회무보고와 함께 △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감사 선출 논의의 건 △총회 준비 논의의 건 등이 논의 됐다.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과 관련 서병관 한대협 상임이사는 “한대협의 법인화 사업을 위한 정관 개정이 불가피한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학장협 구조의 한대협 정관 명료화 △한의과대학 및 한의 학전문대학원 의견 반영 △사업 구조 구체화 및 연속성 확보 △한의학교육평가단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이 정관 개정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요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조(명칭)에서 기존 영문명칭인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Colleges, AKMC’를 ‘Association of Colle ge of Korean Medicine, ACKM’으로 변경 키로 했으며, 제4조(사업) 제5항에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조항을 추가하고 기존 5항을 6항으로 이동했다.
또한 제9조(임원) 관련 기존 이사 15인 정원을 20인 이내로 조정키로 하고, 임원의 선임방법에 따른 임원의 성격을 고려해 이사의 범위에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0조(임원의 임기)에서는 임원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 밖에도 △제5조(회원자격) △제11조 (상임이사) △제12조(임원의 선임방법) △제13조(이사장의 선출방법과 임기) △ 제20조(총회의 의결정족수) △제24조(이 사회의 의결정족수) △제28조(위원회) 등의 조항과 관련한 정관의 세부 사항에 대한 개정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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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참가회원 간담회
///부제 지원사업 일정 공유 등 통해 효율적 사업 추진방안 논의
///본문 울산 지역 한의사들이 한의약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돕는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는 19일 울산시회 회관 세미 나실에서 ‘2024년도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참가회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진행에 따른 세부 일정 및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난임치료사업 참가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 들에게 3개월간 최대 180만원까지 한약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1980년 이후 출생한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현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후 한의원이 지정되면 한의난임치료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수홍 울산시회 난임위원장은 “울산 지역 난임부부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인 만큼 많은 난임부부들이 출산에 성공할 수있도록 사업 참여 회원은 물론 울산시회 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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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우즈벡 내 10개 국립의과대학과 협약 체결
///부제 우즈벡 방문해 한의학석사 및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소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 내 전통의학과가 설치된 10개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한의학석사 및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소개 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대통령령으로 4년 전 10개 국립의대에 전통의학과가 설치됐으며, 올 여름 각대학의 전통의학과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벡의 전통의사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대학원 한의학 석사과정과 더불어 학부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각 대학은 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즈벡 의대 관계자들은 자국에 없는 전통의학 석사 학위를 대구한의대를 통해 취득하면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면 서, 오는 9월 입학을 목표로 3월부터 입학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2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 켄트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테르메즈의 과대학, 사마르칸트국립의과대학과 MOU를 맺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우르겐치의과대학과 MOU를 맺은 후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를 해왔으며, 지난 1월 안디잔국립의과대학, 페르가나국립의과대학, 카르칼팍 스탄의과대학, 타슈켄트국립치의과대학과 MOU를 맺으면서 우즈벡 국립의과대학에 설치돼 있는 모든 전통 의학과를 중심으로 대구한의대와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즈벡 대통령이 부하라국립의과대 학을 방문, 전통의사 ‘아부 알리 이븐 시나’의 고향인 부하라의 명성에 부합하는 전통의학산업 촉진 프로젝트를 지시했으며, 이에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은 예산 50만 달러를 배정받아 대구한의대 및 경상북도와 ‘부하라 제약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대학 총장 및 대표단이 직접 대구한의대와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등 대학과 긴밀한 관 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대구한의대는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우즈벡을 방문해 부하라국립의대 총장단과 ‘부하라 제약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더욱 구체 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고, 부하라 주지사까지 회의에 참여해 양교의 노력에 주정부의 행정적 뒷받침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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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분야 뉴스 키워드 1위는 ‘한의약 연구’
///부제 오프라인 홍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초음파·초음파 진단기기 등 順
///부제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KMCRIC 2023 한의학·융합 뉴스 키워드 Top 10’ 발표
///본문 국가 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이하 KMCRIC)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의 한의학·융합 뉴스 키워드를 분석해 ‘KMCRIC 한의학·융합 뉴스 키워드 Top 10’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의학 뉴스 키워드 1위는 ‘한의약 연구’로 나타났다.
2023년 뉴스 키워드 분석은 26개 미디어 에서 보도된 한의학 뉴스 1779건 및 융합 뉴스 2187건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빈도 분석을 통해 순위를 선정했으며, 추출된 한의 키워드는 3534개, 융합 키워드는 4302 개로 각각 나타났다.
우선 한의학 뉴스 키워드를 살펴보면 △한 의약 연구 △오프라인 홍보 △한의약 건강증 진사업 △초음파·초음파 진단기기 △한의약 통합돌봄사업 △한의학 교육 △전국한의학 학술대회·기타 학술대회 △한의난임치료지 원사업 △AI·ChatGPT 등 △한의약 해외 진출·한의학 세계화 등의 순이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약 연구’의 경우 KMCRIC에서는 한의학 연구에 대한 기사를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사화된 한의약 연구를 침, 한약, 한의통합치료, 한·양방 병용 치료, AI 활동, 기타 등 중재별로 분류해 게재했으며, ChatGPT가 열풍이었던 만큼 한의계에서도 AI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또 정책 분야 키워드로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한의 약통합돌봄사업’,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주된 키워 드로 분석됐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저소득층, 고령층, 소아 및 청소년, 취약계층 등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공공사업 으로, 만성 질환 또는 특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 램이나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한의약통합돌봄사업’은 실제 의료서비스 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방문 진료나 주치의 서비스 등을 제공해 노년층과 취약층의 소외를 방지 하고 있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낮은 출산율을 타파하기 위해 시작된 ‘한의난임 치료지원사업’은 시행 후 난임부부들의 만족도와 성공 률이 높아 지속해서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연령과 소득에 따른 차등 및 지원 횟수 제한 폐지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난임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 키워드로는 ‘한의학교육’, ‘전국한 의학학술대회’, ‘한의학학술대회’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초음파 교육이 전국 곳곳에서 보수교육과 세미나 형태로 다수 이뤄진 가운데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의 임상가에서 초음파 진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 기간 활성화되기 시작한 온라인 강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한의학 교육의 다각적인 발전을 위한 논의도 있었으며, 기술 발전으로 인한 한의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나 임상역량을 높이기 위해 메타 버스와 가상현실을 활용하는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 제안 등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주제로 관련 컨퍼런스나 강연도 시행됐다. 더불어 팬데믹 이후 처음 으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중부권·호남권·영남권· 수도권에서 대면으로 개최, 강의와 더불어 초음파 핸즈온 실습, 뇌파 및 레이저 의료기기 시연 등 실제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홍보 분야의 키워드로 선정된 △오프라인 홍보 △한의약 해외 진출 △한의학의 세계화를 보면, 현재 매년 한의약 홍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데, 지난 해에는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한의 진료센터 △서울한 방진흥센터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올바른 한의약 알리기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키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한의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기관 및대학과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강연, MOU 체결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융합 뉴스 키워드는 △코로나19 △AI △국가 R&D 예산 삭감·기초연구비 삭감 △ChatGPT △치매· 알츠하이머 △비만 △당뇨병 △우울증 △모기 매개 감염병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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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보의연,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 공고
///부제 내달 4일까지 온라인 접수, 전주기 맞춤형 자문 제공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보의연)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빠르게 의료현장에 진입해 사용될 수있도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의연은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 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시장진입 단계까지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제1 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을 20일 공고했다.
서비스는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예정 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건 중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의료기술은 지원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술의 개발단계에 따른 맞춤형 종합 자문을 제공하며, 다수의 기술을 개발 중일 경우 복수 요청도 가능하다.
세부 지원 사항으로는 △신의료기술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 △기타 사항 자문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개발 중인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싶다’고 요청하면, 신청인이 제출한 개발 기술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임상 전문가에게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식이다.
신청은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 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자료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기술(제품)소개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신청 시에는 연구계획서 및 프로토콜을 필수로 기재해야한다.
신청 기간은 3월4일 18시까지로, 서류 검토 절차를 거쳐 3월18일 신청인에게 선정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 이다.
이재태 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기업체 및 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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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발전과 선·후배 화합 자리 마련
///부제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 정기총회…최유행 회장 ‘연임’
///부제 “동문회와 한의계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최유행)가 18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제34 차 정기총회를 개최, 한의과대학 동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21대 회장 선출 및올 한해 주요 사업에 대해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유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총동문회에 동문뿐 아니라 재학생들까지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된 것같다”며 “동문회장으로서 동문 및 재학생 분들 모두를 위해 동문회가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 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욱 동국대 한의대 학장은 축사에서 “올해 72명의 재학생이 한의사국 가고시에서 전원 합격하는 기쁜 일이 있었다”라며 “우리 한의과대학이 자비로운 의료인, 지혜로운 의료인, 유능한 의료인, 도전적인 의료인, 융합형 의료인을 교육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재학생 들도 졸업 후 임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면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을 희사 하여 善根(선근)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상택 명예회장,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동국대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의 번영·발전과 함께 선·후배간의 화합을 기원했으며, 김윤조 졸업준비위원장, 이나경 일산학생회 장, 나현정 경주학생회장이 한의대의 발전과 학생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21대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선출과 관련 구두호천을 통해 후보로 나선 최유행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최유행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의 안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다음 임기 동안 한 단계 더발전시켜 차기 회장님께 잘 인수 할 수있도록 하겠다”며 “동국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의 단합 및 동국대 총동창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한의계에도 큰 도움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회에서는 △전회 회의 결과 보고 △2023년 회무경과 보고 △2023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하는 한편 2024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구체적인 실행과 세부 조정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르면 동문회와 학생회의 공동사업으로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분야인 임상술기에 대한 호기 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학생회 초청 학생 대상 임상특강’을 오는 4·9·11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5월 ‘2024 동국한의 동문교류회’를 개최해 정주화 고문의 특강을 통해 일산한의학관 건립의 경과를 알리고, 학생·교수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대생 방학기간 동문의 료기관 참관·아르바이트 사업’으로 재학 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일회성으로 한의원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동문회원들의 의료기관과 학생들을 연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학생회 초청 학생 대상 진로 특강 △제27회 동국대학교 총장배 한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 및 등산대회
△2024 동국한의동문회 임상강좌 △동 문의료기관, 동국대학교의료원과 협력 의료기관 체결 중개 사업 △동국한의동 문회 법인화 사업 △6기 입학 40주년 기념행사 등의 사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동국한의동문회 차기 정기총회는 내년 1월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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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천대 한의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한의의료봉사
///부제 중랑구 봉사활동 마지막으로 2023학년도 봉사활동 ‘마무리’
///부제 자발적 재능기부 통해 가슴 따뜻한 한의사로 성장에 ‘도움’
///본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봉사 동아리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 의료취약계층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3학년도 봉사활동은 지난해 2월 성남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6일 서울 중랑구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봉사 동아리는 ‘구진’, ‘품’, ‘환금’, ‘언재호야’이며, 각 동아리별 봉사활동을 보면 △구진: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18명, 10회) △ FOOM: 태평1동 복지회관(22명, 7회) △ 환금: 중원노인종합복지관(28명, 11회) △언재호야: 중랑구청(42명, 12회)으로 나타나, 학생 1명당 연간 약 11회 봉사활 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2주∼1개월여 전부터 교육, 사전 장소 점검, 관계기관 담당자 면담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봉사기간 중에는 문진을 통해 침, 부항, 뜸 등의 치료와 한약 조제로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챙겼다. 예과 2학년과 본과 1학년은 약제를 담당하 고, 본과 2·3학년 학생들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모든 처방과 약 제조는 담당 교수의 지도 하에 진행됐다. 동아리 ‘구진’ 소속 학생들에게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다정한 대화로 아픈 곳을 치료해 주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진 느낌”이라며 “평소 불편했던 팔다리가 가벼워졌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최호진 학생(FOOM)은 “봉 사활동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치료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환자를 대하는 마음 가짐에 대해 배우며 더 좋은 한의사가 될수 있는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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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신한방병원, 위기청소년 위한 장학 후원금 기탁
///부제 박한솔 원장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 위해 아낌없이 지원”
///본문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5일 성신한방병원 박한솔 원장으로부터 1000 만원의 장학 후원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일상생 활에서 다양한 문제 요인들로 인해 어려 움을 경험하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위기청소년 심리 성장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위기청소년 심리 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성신한방병원과 연계해 서울장신 대학교에 지정 기탁함으로써 관내 위기 청소년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장학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한솔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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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고양시한의사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만족도 97%
///부제 44개소 경로당·30개소 한의원·4000여 명 어르신 참여
///본문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가 고양 시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2023년도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9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한의사회와 고양시보건소는 15 일 고양특례시 보건소에서 2023년도 ‘어 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 지난해 프로그램의 결과보고 및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이 사업은 고양특례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증진을 목표로, 지역 내 주요한 의료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44개소 경로당과 30개소 한의원에서 사업을 실시하였고, 약 4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97%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결과 평가에서 고양시한의사회에 서는 한의사의 경로당 방문진료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실시해 참가자 들의 건강 증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특히 정기적인 경로당 방문 진료가 만성 통증 관리, 스트레스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 사업 계획을 구상하며 고양시한의사회와 고양시보건소는 어르신 들이 이해하기 쉽고 빠른 효과를 보일 수있는 동작이나 자세 개선에 관한 교육을 추가하기로 협의하는 등 향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 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는 데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신동권 고양시한의사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보건소와 지속가능한 개선방향을 함께 고민하여 양질의 어르신 건강을 책임질 수 있고 만족 하는 한의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 주치의’사업의 지속으로 고령화 사회에 타시군구에 비해 고령층이 높은 고양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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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익산시, 산모 위한 산후 건강관리 ‘지원’
///부제 한의원·산부인과에서 산후 치료시 1인 최대 20만원 지원
///부제 총 1억1200만원 투입해 560명의 산모에게 치료비 지원 예정
///본문 익산시가 산모의 건강 회복 및 출산과 관련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건 강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모가 지정된 의료기관 (한의원·산부인과)에서 산후 치료시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익산시가 전북 최초로 시행한 바 있으며, 이듬해 전북도 전체 사업으로 확대돼 총 3391명의 산모에게 산후치료 비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 도비 포함 총 1억1200만원을 투입해 560명의 산모에게 산후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대상은 전북에 주소를 둔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임신 16주 이후 유산·사산 포함)이며, 국민건강 보험공단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를 모두 소진한 자다.
지원방법은 산모와 출산 자녀가 포함 된 주민등록등본(유산·사산의 경우 진단서 첨부)을 가지고 익산시보건소 한방진 단실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063-859-4931·4935)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산모의 산후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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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 동네 주치의는 한의사 선생님”
///부제 K한방병원·화성시 동탄9동,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업무협약
///본문 화성시(시장 정명근) 동탄9동 지역사 회보장협의체가 8일 K한방병원(원장 최재원)과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바르다임병원과 ‘우리 동네 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이은 것으로, 동탄9동 관내 저소득층 및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보다 질 높은 한·양 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동탄9동 저소득층 대상으로 비급여 의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향후 가정의 달 행사 프로그램 운영시 한약 지원, 성장클리닉 서비스 제공에 협조할 예정이다. 최재원 원장은 “동탄9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 나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동탄9 동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항상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신동호 동탄9동장은 “동탄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인 바르다임병원과 K 한방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이 최고의 한·양의약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탄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K한방병원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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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전남체육중고교와 미래 체육인 양성 맞손
///부제 신재성 원장 “학생·교직원들의 건강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본문 하당우리한의원(원장 신재성·사진 오른쪽)이 14일 전남체육중고등학교(교장 김형민·사진 왼쪽)와 미래 체육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하당우리한의원과 전남 체육중고교가 지역사회 학생 선수들을 위한 지원방안 확대에 공감하면서 이뤄 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당우리한의 원에서는 전남체육중고교에서 운동상해 환자 발생 시 환자를 최선을 다해 진료하는 등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성 원장은 “전남체육중고교와 협력병원 MOU를 체결하고 지정병원 명패를 받게 된 만큼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 다”면서 “앞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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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기고
///이름 응엔 커인 안
///제목 The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raining Program offers valuable knowledge to Modern Medicine Student
///부제 전통의학에 이끌렸던 건 운명이자 ‘인연’
///부제 피부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 관련 프로그램 기대
///본문 제가 전통의학에 이끌렸던 건 운명이라는 개념이나 한국어 용어인 ‘인연’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대학에 다니기 전까지 저는 전통 의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베트남 최고의 전통의학기관인 베트남전통의학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이 기간 동안 전통의학을 공부하고, 다른 학생 및 강사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2021 Exploring Korean Medicine Program’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 었습니다. 이번 수기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전통의학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하는 데어떻게 기여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6개의 주제로 구성된 30개의 강의를 마쳤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현대사회에서 동아시아의 이해’였습니다. 이 주제를 통해 저는 한의약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있었고, 한의약 필독서 중 하나인 동의보감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교육받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두 번째 주제인 ‘경혈에 대한 해부학적 접근’이었습니다.
침술에 관해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정보는 현대의학의 해부학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경혈은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경락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사님이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보여준 경혈 시연을 통해 수 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주제를 ‘사암 침술의 기본 이해’라는 다음 주제와 결합함으로써 저는 침술의 영향과 임상 치료 에서의 적용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임상 의사나 저와 같은 의대생들은 수업 중 흔한 질병과 증상에 대해 사암 침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한약 치료의 경우 단순성과 효율성이 매력 적이었습니다.
‘사상의학기본모듈’ 주제 에서는 서로 대조되는 임상적 특성을 갖는 소음인·소양인· 태음인·태양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수업 에서 강사님들이 강조한 징후와 증상을 바탕으로 4가지 체질을 분명하게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또 다른 주제는 ‘연합적인 방법으로서의 심리치료’였습니다. 오늘날 정신 건강은 우리 신체의 모든 면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강사 들은 마음 챙김 요법, 호흡 명상 및 기타 임상 진료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어떻게 적용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진료가 단순히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에 녹아 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에 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코로나의 치명적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관한 것이었으 며, 수업에서는 인간의 면역 시스템에 대해 다뤘습니다.
저는 지금 4학년으로 내년에 의사가 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피부과를 전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학생과 실무 자들이 한의약, 특히 피부질환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더 많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주최하기를 바라며, 이는 2021년 프로그램 못지않게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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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원장
///제목 산삼유감
///본문 “최근 의료계의 한약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도 불구 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한약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이 최근 60세 이상 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30%), 여(29%) 모두 보약이나 영양제 등의 건강 강화를 위한 약제를 받고 싶어했다.”
이 기사의 출처는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보약』(메디칼타임즈, 2005.05.02.)이다. 국민들이 한약을 선호한다는 기사는 반갑게 느껴지지만 이는 19년 전의 이야기다.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유용상, 군자출판 사, 2005년 3월)에 이어 『미안하다 한의학, 보약이 있다구 요! 그게 뭔데요!!』(남복동, 아이올리브, 2007년 9월) 류의 한의학 비판서적이 연달아 출간되던 그 시기, 한약과 한의학에 대한 의료계의 부정적인 입장이 기사나 서적으로 본격적으로 표출되었었고 2024년 오늘날까지도 한의 계에 대한 그들의 평가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설이 지나고 국회 직원들로부터 한약 관련 여러 문의 들이 있었다. “이번에 가족에게 선물받았는데 모 한방병 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이 제품, 나도 먹어도 되는거 냐?”, “부모님 댁 냉장고에서 작년 추석 무렵부터 있었던 공진단을 이번에 발견했는데 지금 먹어도 되냐? 유통기 한이 안 적혀 있더라”, “한약방하는 친구가 우슬모과 잔뜩 넣고 무릎탕이라는 걸 만들었는데 동네 노인들 이거 먹고 다 수술 안 했다며 한 제 다려줬는데 먹자마자 두드 러기가 올라와서 다 버리고 친구한테는 안 전했다. 그런 처방이 진짜 있기는 하냐?” 대부분 큰 무리가 없는 선에서 가족과 지인간의 평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답변을 드렸다.
명절 직후의 당근마켓에는 홍삼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을 현금화하려는 사람들이 제법 몰려든다.
현행법상 건기식 판매자는 영업 신고를 해야 하며 개인간 거래도 신고가 필요하고 무료 나눔도 영업 행위에 포함돼 거래가 불가하기 때문에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집에 쌓여있는 홍삼을 어쩌란 말이냐 하는 다수의 민원이 얼마나 많았는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소규모 재판매가 4월부터 허용될 모양이다. 건기식은 대부분 상온 보관·유통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1∼3년으로 일반 식품보다 길며, 전체 판매량 중 온라인 구매가 68%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개인 간 재판매로 인한 건강 위해 우려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 같다(『홍삼·비타민도 ‘당근 거래’ 가능해진다』,한겨레, 2024. 01. 16.).
홍삼의 대중화 이후 늘어나는 산삼 건기식 광고
“흔해지면 천해지는 법이다. 거기에 1980년대 말 대중 소비시대가 열리면서 온갖 종류의 ‘기능성 건강식품’들이 각 가정에 침투했다. 그러자 홍삼을 향한 대중적 열망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오늘날 홍삼은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식품이기는 하나, 신비의 영약이라고 할 수없는 물질이다.”
전우용 교수는 그의 최신 저서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생활』(돌베개, 2023년 12월)에서 홍삼에 대해 위와 같이 기술했다. 애용되기는 하나 흔해졌고 흔해졌기에 신비롭다라고 하기엔 애매한 그저 긴 역사 덕분에 명맥을 유지하는 건강식품으로서의 홍삼일 뿐이다. 그래서 홍삼 선물은 무난할 뿐 별다른 감동을 주지는 못하는 것같다. 안 먹는 홍삼류는 당근에서 현금화할 수 있으면 충분한 딱 그 정도인 것이다.
흔해빠진 홍삼이 지겨워진건지 업계는 언젠가부터 산삼 제품을 엄청 광고한다. 팟빵이나 유투브의 많은 채널 들에 0순위로 소개되는 제품들이 바로 산삼이 주재료이 다. “여러분들, 어디가서 이 가격에 산삼 못 드십니다. 이산삼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후략)”의 광고 문구는 기존의 홍삼 광고와 토씨 하나 다를 게 없지만 암튼 본인이 들고 있는 귀하디 귀한 산삼 제품은 특별하니 일단 하나 잡숴보시고 가족들에게 선물하시고 면역도 챙기고 독감, 코로나도 예방하라고 소리친다. ‘저런 건기식을 챙겨 먹어야 면역이 강화되고 건강을 회복하며 기력이 솟구 쳐서 수명이 연장된다는 말인가?’라는 강력한 의심이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이미 벌컥벌컥 치솟는다. 이런 마음은 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거의 비슷한 강도의 거부감일 것이다. 갑자기 의사들의 적개심이 확 이해된다.
우리 모두는 결국 잘 먹고 덜 늙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희망한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이 발견 되면 필수적인 치료와 그에 따른 투약을 하며 그 과정에 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건기식도 가끔은 먹고 필요한 경우 한의쪽의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참 하면서 국회도서관 신간소개 코너의 책들을 들여 다보는데 『가장 큰 걱정: 먹고 늙는 것의 과학』(도서출판 이음, 2023년 4월)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뉴욕대 의대 세포생물학과 류형돈 교수는 칼로리 제한의 효과, 젊음이란 무엇인가, 지중해 식
단이 장수의 비결인가 혹은 줄기세포로 노화를 막을 수있을까 등의 귀와 마음이 솔깃해지는 제목 아래 최신연구 경향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노화의 종말』(도서출판 부키, 2020년 7월)의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에 대한 동료들의 비판과 학계의 논란을 정리해둔 대목이었다.
2019년에는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책을 출판했는데 일주일 만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 11위에 올랐고,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됐다. 그 책에 서도 과장되거나 정확하지 않은 주장을 많이 했다고 과학자들의 힐난을 받았다. 매거진 <보스톤>에서 동료 하버드 의대 교수를 인용한 것이 그 예이다. “그 사람이 연구하고 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는 것까지만 한다면 좋아요.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몸을 젊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고 떠들고 다니는 걸 보면 정상적인 과학자의 행동이라고 보기 힘들죠. 그가 최근에 쓴 책을 읽어보면 ‘이 사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에 대해 젊음의 비법을 발견한 인류의 구세주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과장은 이제 그만 하고 데이터로 승부했으면 좋겠어요.”
싱클레어를 취재한 기자에 의하면 싱클레어는 자신이 밀고 있는 NMN같은 약을 매일 스스로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검증되지 않은 약을 왜 복용하느 냐고 기자가 묻자 싱클레어는 “나는 과학자니까”라고 대답했단다. 그리고 조금 머뭇거리더니 한마디 더 덧붙였다고 한다. “그리고요.. 나를 공격하는 내 과학적 적수들보다 오래 살려고.”
과학자들은 그 약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의 원리가 작동한다. 실제로 효과가 없더라도 설득력만 있으면 투자자들이 몰리고 그 중간에 회사를 팔거나 주식을 상장해서 떼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 궁극적으로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이렇게 돈을 버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죄가 되지 않는다. 이제 싱클레어에게 투자하겠다는 자본가들이 다시 줄을 섰으니 그 돈으로 싱클레어는 계속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약들이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지는 시간만이 알 일이다.
하버드 의대 유전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의 저서 『노화의 종말』은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라는 부제를 달고 2020년 7월 국내에 출간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그의 책과 강의를 편집하고 정리한 여러 동영상은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싱클레어가 날마다 복용 중이라는 제조사 ROKIT AMERICA의 항노화영양제는 1개월분에 19만원에 팔리고 있으며 해외직배송으로 주문 후 3∼4일이면 국내 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싱클레어 박사님만 믿고 언젠가는 효과가 나겠지 기대하며 복용 중이라는 댓글과 일단 뭔가 다르다는 보다 적극적인 긍정 반응을 표현하는 댓글 들이 쇼핑몰의 복용후기란을 가득 채운다. 하버드 의대 교수가 본인도 날마다 먹고 있는 영양제이니 효과가 없을 수 없다라는 믿음의 힘이 어떤 결과를 맺을는지 끝까지 주시해 볼 일이다. 내 시선으로는 자본주의에 올라탄또 한 명의 장사꾼 의사인데 역시 국내에서 하버드의 이름값은 강력하고 미제 좋아하는 심리 또한 본능적이라이 쇼핑몰의 활황은 싱클레어가 동안과 명성을 유지하는 그 순간까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기식의 범람…그 피해는 누구에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의 시장 규모는 2019년 2조9508억원에서 2023년 6조2022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2020 한의약산업실 태조사’에서 2019년도 국내 한의약 산업 매출액이 10조 3630억원으로 추산되었으니 2023년까지의 자연 증가 분을 추산해 보면 건기식과 한의약 산업의 시장 규모를 대강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해외직구를 통해 전 세계의 기능성 의약품 들까지 손쉽게 구입하는 시대가 열렸으니 국내 한의약 업계가 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지 쉽게 짐작이 된다. 싱클레어 박사가 자체 회사를 만들어 아직 검증이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노화라는 질병을 치료하고 영원불멸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알약이 있다고 선전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를 얻고 추종자들의 구매력 으로 엄청난 부를 유지하듯 국내에서는 의사도 유산 균을 팔고 한의사도 도라지청을 팔고 흑염소즙도 팔고 몸에 좋은 가루는 다 모았다는 당뇨선식도 팔고 값비싼 보약을 재해석한 한방종합영양제도 파는 것이 다. 자본주의 시대에 그들을 뭐라고 손가락질 하겠는 가?! 그렇게 못 나서는 나를 포함한 구경꾼들이 바보 인거다.
그러나, 국내외의 건기식의 범람 속에 지나친 과장 광고로 식약처 과장에게 고소를 당하는 유산균 파는 소수의 의사는 욕을 먹어도 위중한 질환으로 대학병 원에 생명줄을 맡기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 눈에 대부 분의 의사는 의느님일 뿐이다. 장사하는 의사군과 진료하는 의사군이 구별된다는 말이다. 이에 반하여 한의학계의 건기식은 데이비드 싱클레어나 의사들의 건기식 시장과 달리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쪽으로의 끈질기고 지속적인 부정적 효과를 안겨주는 것 같다. 본인들은 돈 많이 벌어서 좋겠지만 박수를 쳐주고 싶지는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박카스로 유명한 제약회사에서 최근 경옥고를 출시하며 신문기사 하단에 주의사항이라고 작게 첨부한 글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첨부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읽고 의사, 약사와 상의하십시오”이 다. 자양강장,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갱년기 장애, 권태에 경옥고를 권하고 있다. 이 배너광고판을 세워놓은 약국이어서 였을까? “약사는 근거 중심으 로 편견없는 건강상담을 합니다”라는 입구의 광고판 글귀는 “근거 중심 의학에 기반하여 본 약국에서는 한약도 열심히 판매하겠다”는 말로 해석되었다. 경옥고도 제법 잘 나가는지 내용물을 뺀 빈 박스가 높게 쌓여있다. “365일 하루도 안 쉽니다”라는 약국의 간판 글귀는 근면성실함으로 다가온다. 이제는 경옥고도 의사, 약사와 상의하고 365일 문을 여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산삼유감에 이어 경옥고유감이다.
확실한 치료효과만이 한의약이 살아남는 길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플 랜75>(2022년 작품)는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가 안락사 지원 정책을 시행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명퇴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플랜 75
담당 공무원, 콜센터 직원 그리고 이용자의 유품을 정리하는 이주 노동자 각각의 시선과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2022년 6월, 국회의원 안규백은 조력존엄사법을 발의했다. 말기 환자로서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담당 의사의 조력을 받아 자신이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존엄사법을 도입함으로써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증진하자는 취지다. 한국리서치가 2022년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2%가 조력존엄사 입법화에 찬성 했다. 영화를 보며 내게 떠오른 질문은 이런 것들이었 다. “노인은 쓸모가 있는가?” “쓸모없는 인간은 사라 져야 하는가?” “쓸모있는 것들만 남겨두는 것이 효율 적인가?”
온 세상이 의대의대 합창을 부르는 듯한 이 혼란한 시대에 고요히 “한의사의 쓸모”를 끄적거려본다. “왜세 달이나 체외충격파에 주사를 맞았는데도 팔꿈치 통증이 그대로일까요?” “불편하고 높은 사람이 동석 하는 어려운 회의나 식사자리 이후 며칠 동안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등이 결리고 밥이 안 넘어갈까요? 이거 혹시 섭식장애 같은 거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횡단보도 걷다가 과속하는 SUV에 바로 옆에서 걷던 사람이 차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한후 물만 먹어도 구역감이 몰려와요.” 최우선의 방법으 로든 대안적 혹은 최후의 모색으로든 한의사인 나를 찾아와준 이 많은 다양한 불편함을 지닌 환자분들에게 적확하고 시의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을 보여주는 것만이 “나의 쓸모”를 증명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믿는다. 그리고 이 쓸모의 미션은 계속 수행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시인 양광모는 그의 시 『2월 예찬』에서 “2월은 시치미 뚝 떼고 방긋이 웃으며 말하네, 겨울이 끝나야 봄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시작되어야 겨울이 물러 가는 거란다”라고 2월을 노래하였다. 한의계의 긴 겨울은 언제가 되어야 봄을 맞이하게 될까? 한의계의 봄이 시작되어야 그제서야 겨울이 물러나는 것이라면그 봄은 28일 밤 윤곽을 드러낼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집행진이 가져와줄 수 있으려나?! 과연 그럴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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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공한협 논문제 영예의 1위는 ‘강성우 공보의’
///부제 원격진료 통한 코로나19 환자 한약 지원 사례 다뤄
///부제 심수보 회장 “공공보건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회원들 노력 담겨”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 보·이하 대공한협)가 지난해에 실시한 ‘2023 대공한협 논문제’에서 강성우 공중 보건의(경기도 이천시 모가보건지소)가 1 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돼 3회째를 맞고 있는 논문제는 대공한협이 공중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의 의과학적 학술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고, 한의약을 활용한 지역주민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등에 대한 효과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학술행사로, 지난해 6월부터 대공한협 홈페 이지 및 구글폼을 통해 접수를 실시, 갱년기 건강증진사업부터 코로나19 원격의료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제출됐다.
심 사 결 과 강 성 우 공 보 의 가 ‘Management of asymptomatic to mild COVID-19 patients with Cheong pebaedok-tang on the telemedical basis: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case series(청폐배독탕 원격의료를 통한 무증상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관리: 후향적 관찰 사례군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논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개소해 확진자들에게 무 료로 제공한 청폐배독탕이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한의 원격의료가 코로나19 등감염병 환자의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하 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2위에는 ‘심부전의 한약 임상연구에 활용된 한약재에 대한 기구축 DB(KHERB NETWORK)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추홍민 공보의(인천 대청보건지소)가, 3위는 ‘2022 년 보은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갱년기 여성 활력 UP 건강 UP 교실>에 대한 결과 보고’로 박범찬 공보의(충북 보은군 동부통합보건지소)가 각각 선정됐다.
심수보 회장은 “지역의료 공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논문제에서는 의료취약지 어르신 돌봄 사례들을 비롯해 우수한 지역밀착형 건강사업 사례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 다”면서 “특히 공공보건의료에서 고군분 투하는 공보의들의 노력을 결과물로써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올해 예정된 논문제에도 공보의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 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결과물들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회원들을 응원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공한협은 대한한의학회 회원학 회에 해당 논문을 게재하면 논문 게재료와 심사료를 지원하고, 우수논문에 대해 서는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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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각 후보자들 열띤 토론으로 유권자 표심 공략
///부제 홍주의 후보 “중단되지 않는 회무 완수로 회원들께 수익 돌려 드릴 것”
///부제 윤성찬 후보 “회원들의 뜻을 따르는 회장 뽑을 것이냐의 선택의 기로”
///부제 이상택 후보 “어떠한 이해 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것”
///부제 임장신 후보 “교육개혁 · 정원축소 · 급여화 · 일원화 · 대화합 추진할 것”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입후 보자 제2회 합동토론회가 20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 에서 열려 유권자들이 후보자 간 정책과 비전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각 후보들은 각자의 중점 공략과 본인만의 차별화된 공약을 소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기호 1번 홍주의 후보는 지난 3년간의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회원의 수익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는 점을 강조 했다.
홍주의 후보는 “이미 승소한 진단기기들은 급여화시 켜야 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3대 법안들의 후속 조치를 통해 회원들에게 결실로 돌려드려야 된다”면서 “이것 들은 말로만 해서 될 것이 아니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또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반드시 그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급여화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비급여 영역에서도 실손보험으로 재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44대 집행부에서는 국무총리실 규제총괄정책관실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과의 협의와 함께각 주요 정당의 총선 정책으로 제안한 바 있으며, 현재 국무총리실 규제혁신추진단에 관련 안건이 상정돼 순서를 기다리는 중으로 실손보험의 표준약관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으로 천연물복 합제의 한의사 처방, 국립한의학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한의사들이 잘 살게 하려면 무엇보다 실손보험 비급여에 한의 의료가 재진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성찬 후보는 “한의사들이 언제부터 어려워졌나를 살펴보면, 2009년 실손보험 비급여에서 표준약관 개정 으로 인해 한의진료가 제외됐고, 그 여파로 2014년부터 한의원에 오는 환자 수와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손보험에서 어려워진 것을 일정 부분 자동차보험으로 탈출구를 마련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자동차보험 개악으로 인해 동네 로컬 한의사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제가 회장이 된다면 반드시 3년 안에 실손보험에서 치료목적의 첩약과 약침, 물리치료까지 다시 보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경기도한의사회장 시절 헌법소원의 승소 가능성을 타진했고, 담당위원 회인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논의한 바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된 공약으로 ‘한까(한 의약에 대한 무분별한 폄훼를 일삼는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 척결’을 제시했다.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첩약보험 폐지와 차별화된 약무정책의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택 후보는 “많은 분들이 저의 핵심 공약을 첩약 건보 폐지로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물론 그것도 맞지만 이는 당연한 것이고, 이를 뛰어넘는 저의 핵심 공약이자 차별화된 공약은 약무정책의 고도화”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한의원에서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도 우수한 치료약으로 제형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단미엑스제를 복합제제로 생산 방식을 변경하고 질좋은 한약제제를 급여화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 했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된 공약으로 원외탕 전의 원래 목적인 순수한 조제를 보호하되, 원외탕전의 제조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 했다.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필수의료 시대에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한의사의 효과적인 활용과 한·양방 의료통합을 강조했다.
임장신 후보는 “의대 정원 2000명을 맞는 비상한 시대에 한의계 또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내부 개혁을 통해 한의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한의대 정원 축소의 가능성을 여는 것과 이를 토대로 한의사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어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새로운 ‘KAS 2024’를 빠르게 도입해 대학별 인증평가를 강화할 것이 며, 교과과정과 실기 실습, 국가고시 모두가 바뀌도록 할것”이라면서 “중소대학이 진행하기 힘든 임상 실기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임상 실기 실습센터도 설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으로는 한·양방 통합의학을 전제로 필수의료 분야에서 한의사들이 효과 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향후 과제는?
토론회에서는 특히 2022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에서 판결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합법화와 관련한 후보자별 기본입장과 향후 과제에 대한 공통질 문이 제시됐다.
홍주의 후보는 “그동안 현재 진단기기의 사용권을 가져오기 위해 많은 선배님들께서 학교 커리큘럼도 강화 했고, 국가고시에 문제를 출제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번번이 사법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제44대 집행부에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입증 책임의 주체를 바꾸는 것, 즉 한의사가 쓰는 기기를 한의학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 한의학이 아니라는 것을 너희들이 증명해라고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어 “그러나 몇몇 법에서 특별히 금지된 것들은 여전히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다”면서 “그 러한 것들은 국회의 입법 활동을 통해 그 법을 바꿔야 하는 것으로 지난 3년 임기 동안 3개의 법안을 통과시킨 기세를 모아 의료기기 규제를 반드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찬 후보는 “10년여 세월에 걸쳐 초음파 소송 승리를 이끈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과 고동균 대한영상의학회장의 노력에 그 누구도 숟가락을 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의료기기 관련 판결의 연이은 승소는 한의진단기기 소송에 관한 새로운 기준이 아니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합법화에 이은 다음 스텝으로는 당연히 수가 책정과 급여화가 필요하고, 특히 멈춰있는 혈액검사 급여화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한의협이 추진했던 신한방의료 기술평가위원회 설치 법안을 다시 한 번 준비해서 진단기기의 급여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택 후보는 “2013년도 헌법재판소에서 판시한 5종 의료기기, 대법원 판결로 명시된 초음파 진단기기 및 학계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사용 하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행위 등재와 급여화를 추진 하겠다”고 밝힌 뒤 “치료용 의료기기 사용도 확대해 현재 한의 임상 현장에서 다빈도로 사용하고 있는 ICT·TENS 등의 급여화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2017년도에 건정심 소위에서 합의되었다가 실행이 중단된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 한방물리치료 급여화도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한의 과대학에서 의료기기 교육 강화, 국가고시에서 의료 기기 문제 출제 증가, 엑스레이 도입을 적극 추진하 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한의사의 의료 기사 지휘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장신 후보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한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제시한 초음파 판결로 인해 한의사가 기초 진단기기 외에도 최신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안진검사기나 망막CT 같은 전문화된 기기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현대 진단기기의 마지막 장벽인 엑스레이까지 사용 가능하게 된다면, 사용 논란은 종식되고 수가의 문제만 남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과제로 꼽은 개별 기기에 대한 사용 보편화 전략, 제도적 제한이 남은 엑스레이 제한 철폐와 의료기기 급여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도권 토론 전개, 현안과 비전 놓고 후보들 간 공방
이어진 주도권 토론 시간에는 한의계 현안과 한의약 육성을 위한 비전에 대한 후보자 간 날선공방이 오고 갔다.
홍주의 후보는 윤 후보에게 구체적인 교육개혁 방법과 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 내용 등을, 임 후보에 게는 제44대 집행부에서 통과된 한의약육성법과 모자보건법·지역보건법 개정안 등의 후속조치 방안 등을 질의했다.
윤성찬 후보는 홍 후보에게 노인정액제 개선 논의 에서의 한의협의 역할, 한약유사명칭 사용 관련 식약처 고시 개정 경과 등을 질의했고, 이상택 후보에 게는 자신과의 단일화 의향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상택 후보는 임 후보에게 KAS 2021과 KAS 2022의 차이점을 질문했고, 홍 후보에게는 봉약침 급여화 방안을, 윤 후보에게는 첩약보험 폐지에 대한 입장 등을 질의했다.
임장신 후보는 홍 후보에게 회비 감면 공약으로 인한 재원 마련 방법, 윤 후보에게는 자동차 보험 생태계 복원 방안을, 이 후보에게는 첩약 시범사업 폐지의 구체적인 로드맵 등을 물었다.
후보자들 마무리 발언,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마무리 발언 시간에도 각 후보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홍주의 후보는 “회무는 연속되어야 하고, 지금까지 쌓아놓고 진행되고 있는 결과가 임박한 회무가 도처에 널려 있다”면서 “이런 것들을 눈앞에 두고 차마 떠날 수 없어 힘들지만 다시 나섰으며, 기회를 주신 다면 중단되지 않는 회무를 완수해 성과를 회원들의 수익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후보는 “저는 6년 전 경기도한의사회장에 출마하며 내걸었던 공약을 거의 다 이행하였고, 새로운 성과도 많이 이뤘다”면서 “지금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을 따르라고 하는 회장을 뽑을 지, 회원을 받들고 회원들의 뜻을 따르는 그런 회장을 뽑을 것이냐의 선택의 기로”라고 말했다.
이상택 후보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지위의 선출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고 한의사로서 우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저희 캠프는그 어떠한 업체나 직군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오로지 한의사 개인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것으로,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장신 후보는 “한의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서 교육개혁과 한의대 정원축 소는 물론 급여화 확대, 의료일원화, 한의계 내부의 대화합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첩약건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복지부 및 국회 등과의 안정적인 대관 회무, 의대 정원 2000명 시대에 빠르게 대처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넥스트 팬데믹 대비…대규모 진단 역량 확보”
///부제 질병관리청, 공공안보 감염병 백신 개발, mRNA 기술 확보
///부제 지영미 청장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탄탄하게 국민건강 보호”
///본문 코로나19에 이은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원인 병원체의 신속한 규명 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진단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9일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주요 핵심과제로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위험요인 관리 △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및 건강취약계층 보호 △국가 보건의료 연구역량 제고 △ 공중보건 글로벌 협력 선도를 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공중보건 위기를 조기에 탐지하는 감시 및 위기 분석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호흡기 감염병의 표본 감시 대상은 코로 나19를 포함해 11종으로 늘리고, 의원급 감시 기관도 196곳에서 300곳으로 늘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질병 영향 분석을 위한 사망 표본감시 방안과 함께 위기단계· 상황별 위험평가 절차도 마련한다.
더불어 원인 불명의 감염병을 분석하는 이중 복합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원인 병원체를 규명한 뒤엔 30일 안에 대규모 검사를 위한 검사법을 보급한다.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100∼200일 안에 백신을 개발하는 등 국가 백신 연구개 발(R&D) 핵심 기관으로서 백신 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탄저백신 등 공공 안보 감염병 백신 개발, 메신저리보핵산 (mRNA) 핵심 기술 확보 등 국가 주도의 백신 개발로 보건안보를 강화한다.
올해 1월 개통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감염병 정보를 공유·개방 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안에 구축한다.
현재 ‘경계’ 단계인 코로나19 위기단계는 동절기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이나 먹는 치료제 지원도 국가예방접종 편입이나 보험 수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질병청은 국가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운영도 고도화한다. 영유아의 폐렴구균 15가 백신(PCV15가) 접종을 올해 4월 시행하고 인플루엔자(만성질환자 대상), 대상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 도입 타당성이 검증된 예방접종 항목의 확대를 검토한다.
국가예방접종 체계를 안정시키고 피해 보상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가칭 ‘예방접종 관리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대규모 접종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예방 접종 통합관리 시스템 계획도 수립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관계 부처· 지자체와 함께 집중 예방·관리를 실시하고 뎅기열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입국자 대상 뎅기열 무료 검사 를 실시한다.
결핵과 바이러스 간염 등 주요 감염병 퇴치 계획도 세웠다. 결핵의 경우 잠복결 핵감염 검진·치료 대상에 고령층을 포함 하고, 7월에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검진 지침을 마련해 결핵의 발병과 해외 유입을 차단한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C형 간염은 국가건 강검진 도입을 추진한다.
2030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올해 4 월 국방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 을 수립한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는 기존 5 개 부처에서 7개 부처로 확대하고, 요양 병원의 의료감염 감시 참여기관을 58개 에서 300개로 늘린다.
100세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서는 지역 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한다.
만성질환 정책 방향성 조정을 위한 민· 관 합동 위원회 설치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의 교육·상담 대상에 20대 연령을 추가한다.
노인 인구 증가 등의 변화를 고려해 조사 항목을 확대하고, 비대면 조사를 실시 하는 등 생애주기에 맞게 건강조사체계를 운영한다.
생애주기별 국가건강조사에서는 노인의 신체활동량 측정 및 골밀도검사, 노인 생활기능 척도 등 조사항목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의료기관을 통한 비감염성 건강위해 감시방안을 마련하고, 온열·한 랭질환 감시결과와 기상자료를 연계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피해 경보 기능을 강화한다.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향후 위기에는 신속하게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탄탄하게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주요 정책 계획에 따라 올해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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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장기요양기관 CCTV 설치·관리 실태점검 실시
///부제 현장 모니터링으로 더욱 안전한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부제 염민섭 노인정책관 “설치·관리 미흡 시설은 시정조치 적극 실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월)부터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등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 (CC) 텔레비전(TV) 설치현황 및 운영 실태와 관련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국 총 6193개소의 장기요양기관 중 설치 예외 시설(CCTV 미설치 동의(60개소), 네트워크 카메라 설치(204개소) 264개소를 제외한 설치 대상 5929개소 중 5925 개소(99.9%)가 설치를 완료했다 (2024.1.31. 기준).
미설치 시설은 4개소(0.1%)로 폐원 절차 진행 중인 2개소를 제외하고 시정명령 (1개소), 과태료 처분(1개소) 시설은 이달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CCTV 설치 유예기간 종료(2023.12.21.) 이후 처음 실시하는 기획점검으로 전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CCTV 설치·관리 기 준 의무이행(필수 설치 장소, 130만 이상 화소, 영상정보 60일 보관 등), 영상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목적 외 사용 금지 이행 여부 등이다.
전체 장기요양기관은 각 시설장 책임 아래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을 실시 하고, 그중 직접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설에 대해서는 표본점검기관으로 선정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은 CCTV가 노인학대 방지 등수급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감안해 장기요양기관 동·하 절기 안전점검 시 전체시설의 15%를 점검하는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30% 이상의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현장점검 중 위반 사항 발견시 즉시 시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며, 복지부는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 대상으로 이행 여부 등 시정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복지부는 또 실태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다빈도 위반사례와 현장의 문의사항을 정리한 사례집을 마련하여 실제 CCTV 운영과정에서 영상자료가 수급자및 종사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목적 외 사용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집중점검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가 법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노인학대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면서 “점검 후 설치·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함께 즉시 시정조치등 사후관리를 적극 실시하여 장기요양 기관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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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박상융 변호사
///제목 경찰·검찰서 갑자기 출석 요청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본문 필자의 경험으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찰서나 검찰청, 법원을 안 가보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피해자, 가해자, 참고인(목격자)으로서 원고, 피고, 증인 신분으로 경찰·검찰·법원에 출석하게 될 수 있다. 갑자기 출석요구서가 집과 직장으로 오거나 출석 관련 전화가 오는 경우 당황스럽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출석해야 하는가 싶다. 거기에 더해 갑자기 집, 사무실에 압수수색이 나오고 해외로 출국하려다 출국 정지로 제지당하는 경우도 있다. 알게 모르게 계좌와 휴대전화 내역이 추적당하기도 한다.
필자의 업무 중에는 “경찰, 검찰청에서 조사 관련 출석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문의가 가장 많다. 이럴 경우 필자는 먼저 출석 요청을 받는 사람의 신분이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수사관에게 확인하라고 한다. 참고인이면 굳이 수사관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필요가 없다. 참고인은 수사에 협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수사 관행상 수사 협조를 받아야 할참고인까지 경찰·검찰 관서에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 수사관이 원하는 시간에 나와서 조사받으라고 한다. 조사받는 이유도 조사받는 시간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고소·고발을 제기 받는 사람인 경우 먼저 경찰관서에 정보공개청구부터 하라고 한다. 내가 어떤 이유로 왜 조사받는지를 알고 조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고소·고발장의 기재 내용에 대한 소명서를 작성해 출석 조사 전 보내라고 한다. 이후 출석기일은 내가 조사받고자 편한 시간을몇 개 주고 수사관과 협의해 정하라고 한다. 아울러 변호사 참여하에 조사받고 싶고, 조사 일정은 변호사와 협의해 변호사가 연락하겠다고 말하라고 일러준다.
대개 조사를 받는 사람은 을이고 수사관이 갑인지라 자칫 수사관이 요청하는 날짜와 시간에 오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수사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수사관이 요청하는 시간에 응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생계에 바쁜 서민들은 평일에는 사업과 직장에 다녀야 하고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경우가 많다. 저녁에는 자녀 문제로 집에 가야 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사업상, 직장 문제로 조사기일과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고 이것은 피의자, 참고인의 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는 수사관 일방적으로 조사기일이 지정되기도 한다. 조사를 받고 그다음날 오전에 또 출석 조사받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조사 시 내가 한 말이 제대로 조서에 기재되지 않거나 수사관과 조사 중 나눈 대화 내용이 조서에 기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조사받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도 조사관이 묻지 않아 제대로 변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필자는 조사 후 조사받은 조서 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사본을 받은 후 잘못 기재된 내용, 보충할 사항에 대해 자술 의견서를 작성·제 출하라고 한다.
한편 경찰, 검찰, 법원 출석 조사를 이유로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를 보내 속아서 금전을 편취당하는 경우도 있다. 조사 관련 조사를 받은 경찰, 검사의 실명과 연락처를 조사받은 사람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수사 기밀을 이유로 잘 알려주지 않을뿐더러 수사 진행 상황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수사를 받는 사람은 알권리가 있다. 피해자인 경우 피해자로서 신변보호조치 등 알권리, 피의자로서 변호사 참여하에 조사받을 권리, 건강을 위해 조사 시간을 조정할 권리가 있다. 더불어 수사관이 공정성을 의심받을 때 수사관 기피신청을 할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수사 과정에서 입증책임을 조사받는 사람에게 떠넘긴다든지 ‘죄가 되지 않는다면 왜 변호인을 선임했느냐?’, ‘구속될 수 있다’는 등의 선입견을 품은 수사관이다.
그 말 한마디에 자살을 하거나 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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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기고
///이름 박수빈 학생, 김예지 학생
///제목 심부전 치료를 기반으로 한한약 처방 개발 연구 방법론 제안
///부제 박수빈·김예지 학생,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우수상’ 수상
///본문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한의학 분야에 서, 기존 데이터의 수집과 분류 및 분석 선행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개발과 활용범위의 확장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
이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수빈 학생과 김예지 학생은 기존의 한의학 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처방을 분석 해, 특정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임상연구를 용이하게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연 구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2022년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리서치캠프와 학생논문제를 거친 연구 주제를 임정태 지도교수님
과 함께 논문으로 다듬어 출판하게 되었다.
심부전은 만성질환으로,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뒤따른 의료비의 상승으로 개인과 국가의 사회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심부전 치료를 위해 한약 처방을 활용하고 있으나, 심부전 치료에 쓰이는 한약 처방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본초 조합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데이터 베이스인 K-HERB NETWORK 프로 그램을 활용하여 심부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한약과 한약재 조합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부전 다빈도 활용 약재를 파악하고, 해당 약재들의 심부전 한약 처방군의 네트워크 구성 조합을 파악한 후, 그 중 심부전 치료에 중심 역할이 되는 약재들을 파악하 고자 했다.
문헌 고찰 방법론을 통해 기존 데이 터베이스에서 활용된 심부전 한약 경구 처방을 수집한 결과, 총 51개의 임상 연구 논문이 도출되었으며, 해당 연구 에서 활용된 처방들의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16개 개별 네트워크가 도출 되었으며, 주요 네트워크는 청열약, 보익약, 활혈거어약, 개규약의 특성을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한약재로는 감초, 마황, 오공, 황기, 복신, 우슬, 도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전체 네트워크에서 유사성이 높은 처방으로는 우황청심원(牛黃靑心 源), 가미온담탕(加味膽湯溫), 방풍통성 산(防風通城山), 분심기음(分心氣音) 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처방 중 심부전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있는 처방을 제안 하고,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처방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근거를 구축하였다.
또한 제안된 방법론은 새로운 심부전 처방을 개발하고 실험 연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시 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들은 연구자가 직접 코딩을 하고 분석을 하는 방법들이 대부분인데, 본 연구에서는 임상의 들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한의학 연구원에서 구축한 K-Herb Network 라는 DB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 다. 본 연구에 적용된 방법론은 다른 질환에서도 임상의들의 실제 임상에서의 치료 처방 탐색에도 충분히 응용가능한 방법론이다.
네트워크 연구 방법론의 잠재력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서 이러한 방법론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여, 다양한 질환에서 임상의들이 한약 치료방법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 소요를 줄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이 차차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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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 ‘니콤은교산캡슐’ 품목허가 취득
///부제 다양한 제품 생산 및 품질관리 지원 확대 기대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약 제제생산센터는 최근 대구지방식품의약 품안전청으로부터 캡슐형 한약제제 ‘니 콤은교산캡슐’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약제제 내용액제(연조엑스)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니콤쌍화탕 연조엑스 품목허가를 받은 한약제제생산센터는 과립제, 정제, 연조엑스제에 이어 캡슐제까지 생산이 가능해져 한약 제제 연구개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독자적인 한약제제 생산시설 구축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한약제제의 안전성·유 효성을 입증하고 신속하게 생산·공급할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캡슐제 품목허가 취득은 한약제제생산센터의 생산라인과 기술력이 또 한번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 로, 생산시설을 필요로 하는 한약제제 제약사, 벤처기업 등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 된다.
강윤환 한약제제생산센터장은 “제약기업, 연구기관 등에 다양한 맞춤형 한약제제를 공급 하고, 관련 제약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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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 학생위원 대상 ‘맥학’ 강의 진행
///부제 20여명 대상 입문부터 초음파 시연까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3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맥학 입문’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강좌는 여한의 학생위원 20 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으로, 기린 한의원 유정규·노스텔라 원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달했다.
맥학 입문과 함께 초음파 시연까지 연계한 이번 강의는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은 내용을 제공했으며,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2023년 하반기 모집한 학생위원 20 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학술강좌는 여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는 학생위원에게 주는 자그마한 선물”이라며 “여한의사 회는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맥학 입문부터 초음파 시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주신 유정규·노스텔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실용적인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한의사회에서는 오는 7월 전국의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여학생 대상으로 멘토링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행사에 이어 초음파 실습 특강도 기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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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완주군한의사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기부
///부제 24년 동안 매년 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
///본문 완주군한의사회(회장 송기률)가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완주군보건소에 ‘사 랑의 쌀’ 300kg을 후원했다.
완주군한의사회는 24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설을 맞이해 완주군보 건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마음을 전했다.
완주군보건소는 기탁받은 쌀 300kg 을 완주군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송기률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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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의우회,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부제 김 687세트·백미 200kg·문화상품권 30매 등 1000만원 상당
///본문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중리동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 닉의우회(회장 서지원)로부터 설 명절을 맞아 김 선물세트, 백미, 문화상품권등 1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 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선물 세트와 백미 후원 등 지역사 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덕구는 이날 전달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명절 전 한부모가정 583세대 및 성우보 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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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지역 어르신 한의의료봉사
///부제 진맥과 문진 통해 세부 증상에 맞춘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부속 포항한방병원 (병원장 최해윤·이하 포항한방병원)이 2일 포항시 동해면(면장 김동진) 상정 1리 경로당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했다.
이날 포항한방병원 의료진들은 2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맥과 문진을 통해 세부 증상에 맞는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최해윤 병원장은 “설을 앞두고 의료봉 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을 볼 수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어떤 역할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면장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이 큰 아픔을 겪었을때 포항한방병원 의료진 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인 의료봉사를 해준 덕에 이재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다” 며 “비상시가 아닐 때도 이렇게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한방병원은 포항시에 지진· 태풍 등 재난이 있을 때마다 솔선해 이재민 대상 방문의료봉사를 전개했으며, 이밖에도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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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한의학으로 암환자를 치료한 증례를 소개하다”
///부제 1999년 암치료의 한의학적 접근 세미나
///본문 1999년 6월27일 대한한의학회에서는 ‘암치료의 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제4차 대한한의학회 학술 세미나를 경희대 한의대 중경실에서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서양의학의 암 진단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의학의 독자적 암치료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대한한의학회 박찬국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전했다.
“우리 현대인은 癌이라 하면 그저 공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아무리 무서운 병이 라도 우리가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꼭 무서운 존재일 수만은 없는 것이다. 단지 서양의학처럼 암을 공포의 대상으로 설정해놓고 일단 암에 걸리면 온갖 독약을 다 동원하여 공격하고, 또 수술로 짤라낼 때 단지 죽음만이 아니라 독약에 상하여 생기는 흉악한 모습 이나 그 고통이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려운 실정이 다.…우리 한방은 그 원리가 음양오행에 기반하여 있고, 그 치료법이 바로 자연적인 것으로 비록 험한 암같은 병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아주 부드럽게 다룰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부드러운 치법이 단지 공상이 아니다. 이미 멕시코의 티와나 병원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국내 수처의 한방병의원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
발표 논문은 모두 6편이었다.
류기원(경희의료원 동서암센터)의 「동서협진에 의한 암환자의 관리」는 경희대 동서암센터의 내원 환자중 항암치료와 한방요법을 병용한 例,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한방요법을 병용한 例,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구강 및 식도궤양을 치료한 例 등을 소개하여 암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논문이다.
최원철(광혜원한방병원)의 「주역파동해석을 통한 암치료에 대한 임상보고」는 음양원리를 바탕으로 한의학적 개념을 포괄하는 code로 적취, 옹저를 설정하여 진단하고 이를 서양의학의 암 분석법과의 공개 검증 실험을 하여 파동의학과 한의학을 이용한 치료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은 것을 보고하는 논문이다. 강인정(강인정한의원)의 「암환자의 한방요법」은 암의 원인, 진단법, 치료, 증례를 정리한 논문이다. 특히 폐암과 골수암을 치료한 두 개의 증례는 한의학적 치료를 실시한 증례로서 가치가 있는 연구 내용이라고할 수 있다.
김관호(동인당한방병원)의 「각종 고형암 및 복수암에 대하여 장길(장생도라지)을 이용한 길경탕의 임상 보고서」는 장생도라지로 처방한 길경탕을 활용하여 각종 암을 치료한 증례를 정리한 임상보고서이다. 그는 길경탕이 실험적 결과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임상에서도 암전이의 억제 및 면역세포의 증가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았다.
최성우(버드나무한의원)의 「간종양의 한방치료(임 상례)」는 버드나무한의원에 내원했던 간암환자들의 경과를 고찰하여 형태학적 분류에 따라 그 예후를 판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암의 다양한 극과 극을 달리는 임상 경과를 대표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케이스를 소개함으로써 간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한 논문이다.
장신명(문곡한방병원)의 「사상의학을 통한 암환자의 치험례」는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암환자를 치료해낸 치험례를 정리한 논문이다. 두 개의 치험례를 소개 하고 있는 이 논문은 환자의 양방 진단명, 가족사항, 가족력, 생활, 식성, 소증, 병력, 양방치료과정, 입원 당시 상태 등을 소상히 정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의치료과정 즉 한의학적 입장에서 증상, 진단, 치료의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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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의 보조적 한약 암치료, 美 한의계에 소개”
///부제 대한암한의학회 장성환 부회장, 암성피로 및 항암 부작용 등 임상 실제 소개
///본문 대한암한의학회 장성환 부회장(파인힐 병원 통합의학 암센터장·대한통합방제 한의학회 회장)은 10~11일 양일 간에 걸쳐 미국 LA에 위치한 Oxford palace호 텔에서 현지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암성 피로·항암제 유발 백혈구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 완화한약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실제’를 주제로 보조적 한약 암 치료를 소개했다.
1부 특강에서는 안상훈 교수(USC Norris Comprehensive Cancer Center 혈액종양내과)가 ‘암성 피로, 항암제 유발 골수 손상과 혈액 독성의 표준치료 가이 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 본 강의에서는 장성환 부회장이 항암제 부작용에 대한 보조적 한약과 임상 실제(The case-based approach of herbal supplements treatment for side effects of anticancer drugs)로 ‘암성 피로, 항암제 유발 골수 손상과 혈액 독성’을 주제로 실제 임상사례 중심의 한약요법을 소개했다.
장성환 부회장은 “암성 피로(Cancer Related Fatigue)는 암환자에게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 료 등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70% 이상이 암성피로를 느끼며, 진행성 암환자의 75% 이상이 현저한 피로 감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의과의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어 “이 같은 암성 피로를 극복하고자 일본 내 암 치료 의사들은 임상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있는 한약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 한약으 로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부회장은 또 항암제 유발 골수손상과 관련, “호중구 감소증 치료법으로 현재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가 사용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항암을 하거나 여러 항암제가 복합된 항암요법의 경우 골수손상이 누적돼 항암제 용량을 줄이거나 휴약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또한 “이런 경우 골수보호에 유의성이 있는 한약이 도움 될 수 있는 데, 가령 십전대보탕은 무작위대조군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백혈구감소 시작 시기가 유의하게 연장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항암제 유발 혈소판 감소 증의 경우 암 환자에게 흔한 문제로 출혈 위험 증가와 항암화학 요법 용량과 빈도 를 제한하게 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수혈요법 이외에 유효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혈소판 감소증에는 십전대 보탕, 인삼양영탕, 귀비탕, 가미귀비탕 등이 유효하며, 후향적 임상연구에서 난소암 항암화학요법에 가미귀비탕 투여군이 비투여군보다 혈소판감소 정도가 적으 며, 회복도 빠르다고 보고됐는데, 이 같은 한약들은 표준 치료를 완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ACCAIM(American Certification Committee for Acupuncture & Integrative Medicine) 및 ABTS 인증과정으로도 진행돼 32명이 Anti-cancer and Alleviation Treatment Acupuncture & Herbal Specialist로 인증 됐다.
AIMI는 한국의 암 전문 한방병원과 연계한 실제적 임상 사례를 근거로 미국 암치료 임상에 한의완화치료를 접목하기 위해 American Society of Traditional Integrative Oncology(미국 한의통합암학 회)를 설립해 USC Norris Compre hensive Cancer Center와 학술 협력하고 있으며, 대한암한의학회·(사)대한통합암 학회와도 학술협약을 맺고 연례 상호 교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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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치매예방 향기치유 프로그램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부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한의과대학 등 8개 기관 상호 협력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 력단(단장 황세진)은 최근 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치매예방 향기치유 프로 그램 개발을 위한 8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 단·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 한방의료체 험타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국립칠 곡숲체원,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주)노즈바이옴, 동산동약령시골목길마 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공동사업·연구개발 및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예방 향기치유 프로그램의 과학적 검증 △치매예방 산림치유 확산 △지역 힐링 관광 프로그 램 개발 등 향기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확 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공동 프로젝트, 연구개발, 기술지도 협력 △상호 시설, 장비 및 기자재 활용을 통한 프로그램의 과학화 △개발된 프로그램의 검증과 확산 사업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강기웅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향기 치유를 치매 예방과 초기 증상 개선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개발·보급된다면 우리 지역의 산림 자원 활용과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도 큰 기여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호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들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기관의 협력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치매 예방에 향기치유 프로그램 적용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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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복피의 신경염증 억제 효과 및 기전 밝혀
///부제 조현규 원광대 한의대생,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게재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조현규 학생(사진)이 ‘한약재 대복피의 신경염증 억제효과 연구’와 관련된 논문을 SCI(E) 급 국제학술지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IF:3.1)’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신경염증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등 각종 퇴행성 뇌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는 한약재인 대복피와 그 주요 성분이 가지고 있는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효과와 기전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특히 대복피의 신경염증 억제효과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으 며, 한의치료를 통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후속 연구를 통해 대복피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대한 활용까지 기대되고 있다.
조현규 학생은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을 때 교수님과 동료 대학원생, 연구원들이 많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의사로서 계속 연구에 참여해 한의학의 근거 확립과 인류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논문을 지도한 배기상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매년 10명 이상의 한의과대학 학생이 한약 연구에 관심을 두고 논문을 쓰고, 한의과대학 기초교수 연구실에 있는 한의사 역시 10명에 달한다”며 “연구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주신 한의과대학 강형원 학장님과 이호섭 교수님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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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피부 온도 낮추고 화상 치료”
///부제 이기훈 대표,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서 한의약진흥원장상 수상
///부제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화상 개선용 화장품’, 피부 케어에 도움
///부제 청열약(淸熱藥), 보음약(補陰藥), 보혈약(補血藥) 등 활용해 조합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오투네이쳐 이기훈 대표를 만나 수상 소감 및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화상 개선용 화장품’ 신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Q. 수상 소감은?
우선 본선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예선에서 발표 심사가 있었는데, 그때 마침 일본 출장 중이라 같은 팀원인 동국대 한의과대학 양인준 교수 께서 발표를 대신 해주셨다. 아마도 양 교수께서 발표를 잘 해주셔서 본선에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화상 개선용 화장품’은 어떤 기술인지?
이번에 출품한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화상 개선용 화장품(이하 한약재 화장품)’은 피부가 열화상을 입어 빨갛게 되거나 화끈거릴 때 이를 해소하는 기술이다.
한약재 화장품은 환자들의 피부 화상에 사용하던 연고에 들어가는 원료를 일상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킨 것으로, 부작용이 없어 피부에 수시로 바를 수 있고 이를 통해 피부의 화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조군으로 동일한 온도와 동일한 제형으로 물과 알로에 베라 등 피부 냉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제품과 비교 실험을 진행했는데, 뿌리는 즉시 대조군으로 만들어진 제품보다 평균 1℃에서 1.5℃ 정도 더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일반적인 화장품 원료 보다 한약재 화장품이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데 유의 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이 1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 므로 피부가 뜨거울 때 한약재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피부 온도가 높을수록 피부 노화가 일어나기 쉽고 기미, 주름 등이 생기기 쉬운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 기미나 주름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있다.
Q. 이번 기술은 어떻게 고안하게 됐는지?
피부가 과도하게 일광에 노출이 되면 피부는 화상을 입게 되는데 이를 해결할 만한 마땅한 제품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한약재 중에는 이러한 화상을 완화하는 약재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청열약(淸熱藥)과 보음약(補陰藥), 보혈약(補血藥) 등을 활용한 조합을 응용해 봤다.
화상 치료는 청열약이 군약(君藥)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음약과 보혈약이 신약(臣藥)으로 들어갈 때 피부 화상에 대한 회복력이 빠르고 흉터도 줄어 들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약들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해 보면서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한약재가 단순히 내과적으로 청열과 보혈, 보음할 뿐만 아니라 외용제에서도 이러한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Q. 기존 화상연고와의 공통점 및 차이점은?
한약재 화장품은 화장품 원료 특성상 의약품인 화상 연고에 비해 효과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피부 화상을 치료하는 데는 충분히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화상연고는 의약품으로 대중화가 어렵고 상업화하기에는 많은 허들이 존재하는 데 반해 우리 기술은 의약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제외한 화장품 원료로 조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의약품보다는 대중화가 쉽고 다양한 제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 기술은 휴대가 간편하고 야외에 들고 나가서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연고 타입이 아니라 스프레이 형태라 기존의 화상 연고가 가지는 흡수의 불편감을 완화했다.
Q. 기술의 주요 대상층은?
한약재 화장품은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는 사람 누구 에게나 추천한다.
한약재 화장품의 천연 원료 함량은 ISO16128 인증 기준 98.7%다. 그러므로 소아가 사용해도 안전하고 햇볕에 노출된 이후 기미가 걱정되는 여성이라면 수시로 사용해서 기미를 줄일 수 있다. 즉 장기간 사용하는 화장품 특성상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같이 햇볕에 노출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데 피부 노화가 걱정된다면 한약재 화장품이 큰효과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북유럽과 같이 위도가 높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름에 집중적으로 일광욕을 해서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사람들의 피부 화상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Q. 이 기술이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피부암 환자가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41% 증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자외선에 노출 된 이후에 이를 해결할 제대로 된 케어 제품이 없다. 때문에 한약재 화장품 기술을 통해 피부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피부가 열에 노출됐을 때 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이는 피부암 증가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화상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인 소방관과 요리사들이다. 실제로 지난해 소방서에 제품을 기부해 소방관들이 노출된 작은 화상 회복에 도움을 줬고 소방서장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올해 유럽 수출과 미국 수출이 예정돼 있다. 유럽은 현재 프랑스를 포함한 4개국에 독점 계약을 체결하기로 예정돼 있고, 미국은 상반기 중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작년에 협의를 마치고 3월에 계약할 예정이 다. 또한 기존 수출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수출 물량을 더 늘리기 위해 현지에서 홈페이지 개편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가 R&D 과제를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상용화되고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제품이 궤도에 오르게 되면 3년 내에 100억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현재 한의계에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의약이 얼마나 뛰어나며 좋은 의학인지 우리나라 국민들뿐만 아니라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면, 한의약이 세계의 의약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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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제강무 원장
///제목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열쇠는 과량의 당을 제거하는 것”
///부제 제2형 당뇨병은 호전 뿐 아니라 완치할 수 있습니다
///본문 벌써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클리닉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혈액검사 기기와 기본적인 문진, 환자들의 당뇨병 치료 여정을 함께할 우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우선, 당뇨병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아야 합니 다. 흔히 ‘인슐린이 당뇨병을 치료한다’, ‘한 번 당뇨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들은 제대로 된 치료 방향을 설정 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이러한 오해들을 깨뜨려야 합니 다. 이를 위해서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부비만은 미래의 심혈관 질환 예측하는 징후
2005년, 연구자들은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의 역학’이 라는 후속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당뇨병 학회에서 하는 유명한 연구가 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라고 하는데요. 긴 시간 동안 당뇨 약을 복용한 환자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DCCT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의 90% 이상을 17년 동안 추적했고, 집중적인 인슐린 치료로 심혈관 질환이 42%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로 인슐린 치료는 제1형 당뇨병 치료 환자의 심혈관 질환 치료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집중 인슐린 치료군이 표준 인슐린 치료군보다 저혈당 증상이 3 배 더 많이 발생했고, 체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9년 동안 집중 치료군의 피험자 중 거의 30%가 체중이 상당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집중 치료군 4분의 1은 체질량지수가 24(정상 체중)에서 31(비만)로 증가했습니다.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위험 신호들도 나타났습니다. 체중 증가는 복부에 집중돼 있었는데, 복부비만은 미래의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강력한 징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주요 위험 요인인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도 증가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허리둘레, 인슐린 투여량이 가차 없이 계속 증가했습니다. 집중 인슐린 치료가 대사증후군을 일으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체중 증가가 가장 컸던 제1형 당뇨병 환자는 관상동맥 석회화와 경동맥 내막 내측 두께 점수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따라서 높은 인슐린 투여량은 후기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줄이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투여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깁니다. 과도한 인슐린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부작 용은 있었지만, 제1형 당뇨병에서만큼은 심혈관 질환 치료에 이점이 밝혀졌으므로 집중 인슐린 투여 실험은 해볼만 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제1형 당뇨병에서는 혈중 인슐린이 적기 때문에 인슐 린을 투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제2형 당뇨병에서는 혈중 인슐린이 높으므로 인슐린을 더 투여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기존의 당뇨병 환자가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혈중 인슐린 자체가 적은 것이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그게 아닌데,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슐린이 고용량으로 들어갈수록 몸이 반응하는 것에 계속 저항합니다. 약에 덜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그리고 인슐린이 과하면 앞에 이야기 한 것처럼 부작용이 따릅니다.
제1형 당뇨병 초기에는 당독성이 가장 우려됩니다. 제 1형 당뇨병 환자는 몸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생산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제1형이나 제2형 어느 쪽이든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계속 투여하면 당독성이 낮아지는 대신 인슐린 독성이 높아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독성은 생존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됩니다. 대사 증후군과 그 후유증, 심혈관 질환, 암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최적의 치료 전략은 혈당과 인슐린을 동시에 낮추는 것입니다.
인슐린은 실제 몸에서 포도당을 제거하지 않아
왜 더 처방하려 할까요? 인슐린은 당을 제거하는 게아니라 인체의 모든 기관에 당을 옮겨 놓습니다. 인슐린 용량이 높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고혈당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제2형 당뇨병이라는 질병은 악화됩니다.
우리는 혈당 수치가 높으면 위험하다는 걸 인정합니 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높은 포도당 수치가 혈액에 유독하다면, 세포에도 유독하지 않을 까요? 포도당이 세포에 들어가는 속도가 에너지로 사용 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포도당이 세포 내부에 쌓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이 독성을 가진 당을 막기 위한 것입 니다.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일입니다.
인슐린은 실제로 몸에서 포도당을 제거하지 않습니 다. 러시아워에 지하철 승객을 억지로 밀어 넣는 것처럼 인슐린은 여분의 포도당을 혈액에서 밀어내 눈, 신장, 신 경, 심장 등 장소를 막론하고 세포에 강제로 밀어 넣습니 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장기는 너무 많은 포도당 때문에 썩기 시작합니다. 인슐린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인체 조직에 혈당을 숨기면 결국 몸이 망가집니다. 그게 당뇨병 합병증입니다.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열쇠는 과량의 당을 제거하는 것이지, 당을 몸 전체에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포도당과 너무 많은 인슐린입니다.
당뇨병은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 아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비만대사 수술은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수술 치료와 약물 치료가 당뇨병 완치에 미치는 효과성(Surgical Treatment and Medications Potentially Eradicate Diabetes Efficiently, STAM-PEDE)’이라는 2012년 실험에서는 루와이 위 우회술과 약물 치료가 혈당 수치가 매우 높은 비만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습니다.
수술 환자들은 놀라울 정도로 결과가 좋아졌습니다. 3 개월 만에 환자 대부분이 체중이 줄기 훨씬 전부터 혈당이 정상화되어 당뇨병 약을 모두 끊었습니다. 사실상 이환자들의 당뇨병이 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제2형 당뇨병은 호전뿐 아니라 완치할 수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약물 치료 그룹의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 면서 병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당뇨약이 점점더 많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초비만 청소년들(평균 체질량 지수 53)도 같은 성공을 거두어 41kg 감량한 체중을 3년 동안 유지했습니다. 고혈압은 환자의 74%에서 회복을 보였고, 환자의 66%가 이상지질혈증에서 회복되었습니 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95%가 회복돼 임상시험이 끝날 무렵에 환자들은 약을 먹지 않고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5.3%에 불과했습니다.
이 수술로 제2형 당뇨병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2개월 이내에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와 10년 동안 유지했다고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문제는 당뇨병이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동안 비만대사 수술들이 성공했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술은 많은 외과적 합병증을 일으켜 재정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치러야 할비용이 꽤 큽니다. 하지만 수술 없이도 우리는 이 놀라운 혜택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실패한 약물 치료들과 달리 이 수술이 성공하는 이유, 그리고 그 결과를 복제할 방법만 알면 됩니다. 중요하고 유일한 변수는 체중을 얼마나 줄이느냐 입니다. 왜 효과가 있는지는 매우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비만대사 수술이 효과적인 이유는 음식 섭취량 감소가 갑자기 크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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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이승훈 원장
///제목 전침 요법, 대상포진으로 인한 초기 신경통에 ‘효과’
///본문 KMCRIC 제목
대상포진의 초기 통증 조절에 전침 치료가 효과 적인가?
서지사항
He K, Ni F, Huang Y, Zheng M, Yu H, Han D, Ma R. Efficacy and Safety of Electroacupuncture for Pain Control in Herpes Zost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22 Jul 4;2022:4478444. doi:
10.1155/2022/4478444(2021 IF 2.650).
연구 설계
대상포진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전침 치료와 다른 치료(약물 요법 등)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대상포진 초기 환자에게 전침 치료와 약물 요법을 포함한 통상 치료 간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대상포진 발병 후 2주 이내에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으로 진단받고 이에 대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시험군 중재
전침 치료.
대조군 중재
통상 치료(항바이러스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 제, 비타민 등).
평가지표
△통증 강도 △농포 중단까지 시간 △딱지 발생 까지 시간 △발진 치유까지 시간 △이상 반응 △대 상포진 후 신경통 이환율.
주요 결과
1. 총 6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341명이 포함됐으며, 전침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유효한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 표준화된 평균 차 (standardized mean difference·SMD)는 -2.20 이고 95% 신뢰구간은 [-3.13, -1.27]임.
2. 전침의 주파수에 따른 하위군 분석에서 2/100Hz 전침 치료는 SMD -1.45(95% 신뢰구간:
-2.49, -0.40)였으며, 2Hz 전침 치료는 SMD -2.13(95% 신뢰구간: -4.82, 0.57)였음.
3. 농포 중단까지 시간, 딱지 발생까지 시간, 발진 치유까지 시간 모두 전침 치료가 대조군에 비해 효과적이었음.
4. 전침 치료의 이상 반응 발생률은 대조군에 비해 OR 0.17(95% 신뢰구간: 0.02, 1.49)로 두 군 간차이가 없었음.
5. 전침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이환율이 OR 0.20(95% 신뢰구간: 0.07, 0.55)로 낮았음.
저자 결론
전침 요법은 대상포진으로 인한 초기 신경통에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의 방법론적 근거 질이 떨어져서 이를 감안하여 해석해야 한다.
KMCRIC 비평
대상포진은 예전에 감염됐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 면서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가슴 이나 등, 안면 등에 피부 발진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는 세포성 면역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는데 이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져 60세 이상이 2/3를 차지하지 만,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스트레스나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되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 한다.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에 발생 하는 수포와 발진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전구 증상으로 피부 포진 발생하기 3∼7일 전부터 작열통이나 전격통 등의 신경통 양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 증상은 보통 2∼3주 정도면 치유되지만,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악화해 극심한 통증이 수년간 지속되며 잘 낫지 않는다. 따라서 대상포진 초기 통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통증 자체의 치료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침 치료를 받았을 때 효과적인지에 대한 임상 근거가 필요하다. 본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총 6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341명의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해 대상포진 초기의 전침 치료가 통상 치료에 단독 혹은 병용시 안전하게 대상포진의 통증 강도, 농포나 발진 치유 시간, 대상포진 후 신경통 이환율이 감소한 다고 결론짓고 있다.
즉, 전침 치료를 대상포진 초기 단계부터 적용했을 때 대상포진 초기의 신경 통증과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 효과’뿐 아니라 난치성 통증으로 알려진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시행된 체계적 문헌고찰(모든 종류의 침 치료 포함) 과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1]. 해당 연구에서도 초기침 치료가 대상포진의 통증, 피부 증상 및 대상포진후 신경통 발생률에 유의한 감소세를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단, 본 연구 결론을 해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은 비뚤림 위험성이 크며, 특히 환자와 평가자 모두 맹검이 되지 못했다.
또한 한 연구를 제외하고는 은닉 할당(alloacation concealment)에서 확실치 않음으로 평가되었다.
즉, 결과를 해석할 때 이와 같은 선정 연구들의 근거 수준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전침 치료를 통상 치료와 비교했는데 선정된 개별 연구들에서 사용된 통상 치료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Cochrane review[2]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있어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초기 통증 조절을 위해서 스테로이드제[3], 마약성 진통 제[4], 항경련제[5], 항우울제[6] 등이 이미 임상적 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상 치료에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비타민 등만이 포함되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하위군 분석을 통해 2/100Hz가 2Hz 단독에 비해 효과가 좋다고 제시하였다. 그러나 각 하위군 내 이질성이 매우 크고 일부 연구만 포함되었기 때문에 주의해서 해석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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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성료
///부제 신준식 박사, 매년 1억2000만원 후학 양성을 위해 쾌척
///부제 “한의학 표준화·과학화·세계화 이끌어 갈 인재들의 원동력 되길 바라”
///본문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갔다.
자생한방병원은 15일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과대학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준식 박사가 사재 약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준식 박사는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 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생 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의 학전문대학원 학장·학과장 등 한의계 인사들도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 계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장학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 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뽑힌 대학생및 대학원생들은 올해 1·2학기 등록금 전 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심사과정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들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실천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재수 끝에 어렵게 한의대에 입학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친의 사망으로 생활비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장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환자 치료 및 연구논문 편찬에 매진해 이번에 받은 도움을 훗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신준식 장학생들 가운데에는 만 2 세 자녀를 둔 학생도 있다. 그는 고정적 수입 없이 생활비 대출로 생활하는 가운데 서도 교내·외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상금으로 동기들을 챙기거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그는 “한의학 및 어학 공부에 정진해 향후 국제협력한의사로서 의료 기술이 낙후된 국가에 파견돼 한의학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학부생 신분임에도 SCI(E) 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한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학생도 이번 신준식 장학생에 포함됐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 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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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회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쌀 500kg 기부
///부제 학술대상 및 미래인재상 시상식서 받은 쌀 화환에 임원들 추가 기부
///본문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가 16일 강서구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해 쌀 500kg를 기부했다.
화곡1동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밀집돼 있어 전체 세대 중 1인 가구가 54%를 차지하는 곳으로, 최근 화두가 된전세 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등을 비롯한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날 기부된 쌀은 화곡1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쌀 기부는 지난달 27일 대한한의학회 제22회 학술대상 및 2023 미래인재상 시상식에서 유관단체로부터 받은 쌀 화환 280kg에 대한한의학회 임원들의 추가 기부로 전달받은 쌀 220kg을 보탠 것으로 한의계 유관단체와 한의학회 임원들의 따스한 마음이 모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백용현 기획총무이사·최 성열 재무이사가 직접 참석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백용현 이사는 “한의학회 유관단체, 회원학회, 한의약산업체 및 대한한의학회 임원 분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역사 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민건 강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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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에서 한의약 문화체험 즐기세요”
///부제 일본 의료종사자 대상 한의약 세미나 성료
///부제 대구한의약투어·수성구한의사회와 교류회 진행
///본문 대구 수성구가 한의약·뷰티 의료기관을 주제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일본 의료종사자 대상 한의약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야자키 타다시 한일가 교협회 소장의 제안으로 수성구가 수성 구한의사회와 함께 세미나 커리큘럼을 기획하며 시작됐다.
한의약 세미나는 지난 10월부터 총 5 회에 걸쳐 한의약과 한의사제도, 한국침 구의 세계, 한약재의 활용법 등을 테마로 각 회당 약 40명의 일본의 의사, 약사, 간병사 등 각 분야별 의료종사자가 참가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은 오프 라인 현장학습으로 일본 의료종사자들이 수성구를 방문해 대구한방병원 및 약령시 견학, 한의원 한의진료 체험, 수성구한 의사와의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미야자키 소장은 “지난해 글로벌 한의약 스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서는 음식, 차,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의약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며 “일본도 현재 고령화로 인해 전 국민적 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데, 의료종 사자들이 현장에서 한의약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2024년에도 지난해 참가자 에게 가장 호평이었던 글로벌 한의약 스쿨 원데이 프로그램을 외국인 한의약스 터디투어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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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의 적극적인 관리 중요”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와 9년째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 진행
///부제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 및 치료의 재현성 입증, 효과의 지속성 ‘확인’
///본문 Q. 부산에서 시행 중인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이란?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 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로 9 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부산시민 중 경도인지장 애로 판정된 분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치료를 시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부산에서 한의치매예방관리 지원을 위한 단독 조례안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완료자가 500명으로 확대됐으며, 참여대상자 연령도 만 55세(1969년 1월1 일 이전 출생) 이상으로 완화됐다.”
Q. 경도인지장애의 의미 및 구체적인 증상은?
“경도인지장애란 비슷한 연령·학력에 비해 인지 저하가 있지만, 그 정도가 가벼워 약간의 노력을 기울인 다면 스스로 사회생활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구체적인 증상을 보면 기억력에서는 신문이나 책을 읽은후 생각나는 내용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가족의 경조 사나 정기적인 공과금 납부일을 놓치거나, 또는 약속 이나 스케줄을 깜박하는 경우가 있어 달력에 메모하고 수시로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휴대폰이나 열쇠같은 개인 소지품이나 귀중품을 놔두고 찾는데 오래 걸리기도 하고, 약 복용을 때때로 잊기도 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Q. 기억력 이외에도 경도인지장애로 인한 증상이 있는지?
“시공간능력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환승을 어려워하거나, 운전자는 주차나 차간거리 유지 등운전능력이 줄어든다. 여행지에 가서 숙소를 못 찾아 오는 등 새로운 장소에 가서 길을 헤매기도 한다.
또한 언어능력에서는 평소에 잘 알던 사람이나 물건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막히는 일이 잦아지는 것과 함께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한 번에 여러 일을 하기가 쉽지 않고, 평범한 일을 하는데 이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이밖 에도 집행기능의 감소와 함께 감정이나 성격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Q.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혹은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머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매로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 인지력이 정상인 경우 매년 1∼2%가 치매로 진행되는 반면 경도인지장애 자인 경우에는 10∼20% 정도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두카누맙, 레카네맙 등 치매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뇌부종(ARIA-E)이나 미세출혈 (ARIA-H) 등 안전성에 의문이 있으며, 치료비용 또한 고가이기 때문에 상용화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의 적극적인 관리는 증상의 악화 및 치매로의 이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 지고 있다.”
Q. 한의치매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2016년도부터 부산시한의사회는 부산시와 MOU 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거주지로 등록된 구·군 치매안심센터 에서 참여 신청을 하고 선별검사와 면담을 실시한다.
이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 면, 6개월간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한의학적 치매예방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는 사업 참여, 선정, 진료 등의 모든 행정사항이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편리하게 이뤄지고 있다.”
Q. 그동안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의 결과는?
“사업 참여 후 인지검사를 통해 참여자의 기억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과 더불어 매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재현성은 물론 치료 효과도 장기적으로도 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이경석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학술이사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치료만족도와 재참여의사에서 8년간 모두 평균 85% 이상을 상회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Q.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실제로 사업 중간에도 참여자들이 스스로 인지력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일상생 활에서 사람이나 물건 이름이 잘 떠오르고, 신문이나 책을 읽고 예전보다 내용이 더 많이 기억나며, 전화번 호나 계좌 비밀번호 등 예전에는 1∼2개 밖에 못 외우던 게 3∼4개 이상 늘어났다고 얘기한다. 또한 수면개 선에 대한 보고도 많았는데, 기존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 복용량이 줄고, 중도각성 빈도가 줄어들며,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이밖에도 사업 참여 후 마음이 편해지고 화도 덜나며, 평소 어깨와목 뭉침 증상이 호전되고 몸이 가뿐해졌다는 반응도 많다.”
Q. 지난해부터는 치매안심한의원 시범사업도 진행 했는데.
“치매안심한의원은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 로, 한의원이 국가치매사업 플랫폼인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초기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 다. 치매로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개월간 진료를 위해 필요한 한약과 약침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배정된 한의원에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관리를 받으면 된다. 시범사업이라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올해는 부산 지역에서 총 10명 정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관리가 필수 다. 이를 위해 운동을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고, 자주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읽기, 쓰기 등을 통해 두뇌를 활용하며, 될 수 있으면 나쁜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 해야 한다. 치매로 진단시 생존기간은 평균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 사업을 완료한 분 중 기억나는 소감이 있어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치매 예방사업을 더 넓혀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좋겠다. 자식한테 피해 안주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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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인터뷰
///이름 박지훈 원장
///제목 “한의약 학술 발전 위해 세계로 견문 넓혀야 해”
///부제 한의치료 근골격계 부상 및 재활 단계에서 큰 도움
///부제 박지훈 원장,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서 우수강연상 수상
///본문 Q. 우수강연상을 수상한 소감은?
평소에 존경하던 교수님, 원장님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도 ‘한의 사가 알아야 할 응급처치’라는 강연으로 우수강연상을 받았는데, 4년 만에 다른 주제로 또 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19년에는 광주광역시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의무지원 해단식에 참여한 후 이튿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역 강연이었고, 이번에는 지난해 8월 부안에서 전라 북도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 버리 한의진료에 참여한 후 이튿날 대전으로 이동해 중부권역 강의를 진행했다. 국제 행사에서 한의진료로 봉사하는 회원들이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참여 하시는 회원들 모두 다른 형태를 통해 한의학을 사랑 하고 알린다고 생각한다.
Q. ‘청장년기 생활체육 상해 진료의 노하우’를 강연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생활체육 인구가 다시금 급증하고, 그에 따라 치료 수요 또한 함께 늘었 다. 다른 진료도 마찬가지겠지만 근골격계 분야는 진단은 쉬운데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많다. 어떤 경우는 치료보다 재활교육이 더욱 중요한 경우도 있다. 부상의 빈도수가 높아 종목명이 병명으로 들어가는 tennis elbow, swimmer shoulder, skier thumb 등 대표적인 9가지 상지 질환을 모아 감별진단, 치료, 재활에 각각 필요한 핵심을 짚어보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Q. 강연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수강하는 회원들이 대부분 개원의일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당장 다음날부터 진료실에서 응용할 수 있는 팁을 드리고 싶었다. 텍스트 설명보다는 직관적인 영상을 준비했고, 동영상을 복습할 수 있도록 링크를 QR코드로 제공했으며, 질문 시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용기 있게 직접 나와 시연을 받아주신 덕택에 강의평가가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코로나 기간 이뤄진 온라인 강연을 생각하면, 즉석 시연과 같은 연출은 오프라인 강연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체육 활동시 부상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발목이 삐었을 때는 침 치료, 고개가 안 돌아갈 때도 침 치료라는 대중들의 정서와 높은 기대치가 있다. 개원의는 당연히 찾아주시는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도와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인대 파열 골절 이후에도 고정만 시켜놓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補肝腎 强筋骨(보간신 강근골)’하는 한약으로 치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십자인대 재건술, 어깨탈구 수술 이후 재활 단계에서 침구 치료뿐 아니라 경근의 침 치료, 체질별 맞춤 처방 등 한의약이 개입해서 도울 여지가 많다. 늘 주장하는 내용이지만 원장님들이 활동하는 동네 조기축구회, 탁구동호회에서부터 자타공인 주치 의가 돼야 하고,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한의학술 발전을 위해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나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진료실에 갇혀 지내는 임상의로 주제 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갈라 파고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최근 일본, 중국의 한의학 서적들이 많이 번역되고 읽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정말 아쉬운 점은 협업할 수 있는 의료인, 의료종사자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국내 여건이 힘들면 중국, 대만, 일본, 유럽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스포츠한의학회만 해도 여러 강사들이 양질의 강의 콘텐츠 개발과 최신 지견 습 득을 위해 국제 컨퍼런스 및 diploma 과정을 찾아 가며 교류하고 있다. 나 자신도 견문을 넓히기 위해 2016년 라트비아 리가, 2019년 영국 뉴캐슬, 2021 년 스위스 로잔, 2023년 캐나다 캘거리의 학술행사를 다녀왔다.
마침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4 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임상 한의사들이 가까운 곳에서 주요 국제학술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작년에 쓴 두 편의 논문 초록을 투고할 예정이며,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돼 국제적으로 높아진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청장년기 생활체육 상해 진료의 노하우’가 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궁금하거나, 강연을 듣고 심화내용을 원하시는 회원들에게 정보를 드리자면, 3월부터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주관의 팀닥터프로그램이 시작 된다. 긴 수강시간이 부담이라는 그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4개월로 압축해 준비했다고 하며, 이번 기회에 참여해 스포츠손상 진료 분야에서 앞서가는 여러 강사들의 진짜 꿀팁을 얻어 갔으면 한다.
또한 오는 3월9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서 보수 교육을 통해 진행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통증질환 근력검사’를 맛보기로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중부권역 학술대회에서 보수 교육과 같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니 이번 수상을 채찍질 삼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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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진정한 나눔이란 남을 도움으로써 내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것”
///부제 (사)섬즈업 설립 멤버로 지구 생태계 보전 활동 전념
///부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 클럽 19번째 회원으로 가입
///본문 Q. 아너스 클럽에 가입한 소감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현명한 리더가 되고 싶었고, 존경하던 리더들은 ‘나눔’을 강조했다. 단순히 뿌듯함을 느끼기 위한 것이 아닌, 나누면서 성장하는 것을 내면의 습관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해왔고, 그러다보니 막연하게 어렸을 때부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대한 꿈이 있었다. 그 첫발을 아너스 클럽 가입을 통해 내딛게 됐고, 향후 좀 더 넓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다.
Q. (사)섬즈업은 어떤 단체인가?
사단법인 섬즈업은 지구생태계 보전을 위한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분석을 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지난 2016년 ‘섬마을봉사연합 IVU’로 시작해 비영리민간단 체를 거쳐, 지난해 법인으로 형태를 전환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처음 섬마을봉사연합으로 시작할 당시 섬마 을에 1박2일로 찾아가 △한의의료봉사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미용 봉사 △섬 정화활동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해 섬 주민들과 대면이 어려워지게 돼 섬 정화활동 위주로 봉사활동의 형태가 변하게 됐다. 현재 한의의료봉사는 잠정적으로 중단 상태 지만, 향후 여건이 허락된다면 한의의료봉사 역시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Q. 해양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섬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해오다보니, 다양한 섬들을 방문할 기회가 많았는데 섬에서 내려 마을회관까지 가는 길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들이 눈에 띄었다. 그나마 육지는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니 방치된 느낌이 없었는데, 소수의 노인 인구 위주로 생활을 꾸려가는 섬마을에서는 인력·예산·관심 부족 등으로 인해 방치가 된 것 같다 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섬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섬주민들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고충을 알게 됐고, 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도 심각하 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Q.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지난해 참여한 경기도자원봉사대회는 12월5일 자원 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경기도 내 5000시간 이상 봉사한 우수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나 또한 그런 우수봉사자들에게 미력하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있다. 누적으로 5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를 해오신 분들을 보니 맑고 선한 기운을 전달받은 것 같아 내가 더 감사하 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 우수봉사자들을 진료하다 보니 본인 몸이 불편한 곳도 많은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로 인해 더 겸허해지고, 대단 하다고 느꼈다.
Q. 기부 및 봉사란 어떤 의미인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졸업 여건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다. 그래서 동사무소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과연 이건 누구를 위한 봉사인가?”라는 의문점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럴 바엔 “내가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고, 내가 직접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찾자!”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오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흔히들 ‘나눔’이라는 것에 대해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 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나눔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함으로써 내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것’ 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나의 도움을 받은 누군가에게 듣는, 진심 어린 ‘감사함’ 표현 하나가 내 마음을 뿌듯하게 하기도 하고, 그런 선한 영향력을 지닌 봉사자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한다는 것 자체에서도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고 있다.
Q. 봉사 및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섬마을의 경우 아시다시피 보건지소가 있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섬들도 많다 보니 도움이 절실한 의료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한의사들 한테는 당연한 침 치료 행위 하나가 그분들에게는 삶의 질을 바꿔주는 행위인 만큼 진료 후에 환자도, 한의사도 만족도가 높다. 또한 같이 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 자들과의 소통도 단조롭던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섬마을의 경우 1박 이상의 일정을 빼야하다 보니 선뜻 나서주시는 원장님들이 잘 없기 때문에 혼자 진료를 하는 한계가 있다. 혹 섬마을로의 의료봉사에 뜻이 있는 경우 언제든 사단법인 섬즈업을 통해 문의주신 다면 격하게 반겨드리도록 하겠다.
Q. 한의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예약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사전예약된 소수의 환자들을 보고 있다. 과거 안성에서 한의원을 운영할 때에는 하루 100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보기도 했었고, 밀려드는 환자들을 케어하느라 점심을 못 먹는 날이 많기도 했으며, 퇴근 후에도 약 상담 때문에 전화상담을 이어서 하느라 제대로 쉬지를 못해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었 다. 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지금은 일반 동네한의원 시스템과는 사뭇 다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도 저 관여 상품과 고 관여 상품이 있듯이, 진료 영역도 그와 비슷하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이 고 관여 진료 영역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료를 하고 있다. 여성 질환이 그 대표적 영역이라 생각하고, 1회 진료비용은 다소 저렴하지 않다고 느낄 수는 있더라도, 계획적으로 치료 플랜을 가지고 가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치료 종료가 되는 시점에서 총 진료비용은 오히려 저렴하게 되는 그런 진료를 표방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초음파 진단기기와 혈액검사기기 등 다양한 최신 의료진단기기를 진료에 활용하는 객관적인 진료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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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개발원, 실손 청구 간소화 전송대행기관 지정
///부제 금융위원회, 이달 중 보험업법 시행령 입법예고 예정
///본문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회 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토록 하는(실 손보험 청구 전산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는 오는 10 월25일부터, 또한 의원 및 약국에서는 2025년 10월25일부터 개정된 보험업법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 업계 등 관계 기관들은 보험업법 개정 이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및 관련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험업법 시행령·감 독규정에 반영할 사항을 검토한 결과 15
일 개최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통해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 을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시행령 및감독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개정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우선 보험 회사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위탁하는 전송대 행기관은 보험개발원으로 지정함과 아울러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방식 으로도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청구서류를 전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위원회는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하되 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 하며, 의약계와 보험업계가 추천하는 위원은 동수로 하여 균형있게 구성키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실손보험 전산 청구 과정에서의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전산 청구 개선방안 연구, 전송대행기관 업무 수행에 관한 권고·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적으로 송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 서류는 현재 요양기관에서 보험계약자 등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진료비·약제비 계산서·영수증,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로 한정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 고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통해 의약계, 보험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간의 분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민 편익 제고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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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천 서구, ‘한의약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
///부제 정태완 의원 대표발의
///본문 인천광역시 서구의회가 최근 개최된 제265회 2차 본회의에서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명시한 ‘인천광역시 서구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16일자로 제정된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정의·책무에 관한 사항(제1조~3조) △지원 대상 및 지원 사업(제4조~제5조) △지원중단 및 중복지원 제한사항(제6조 ~7조), 환수조치 및 비밀누설의 금지(제8 조~제9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제5조(지원사업)에는 구청장으로 하여금 난임 극복을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약난임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난임 시술비 지원 및 예방교육·상담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를 발의한 정태완 의원은 “난 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2022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어 지자체 여건에 따른 자율적 사업추진의 기반이 마련 됨에 따라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난임부 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례의 시행은 공포한 날부터 즉각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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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국민장기요양보험법’으로 확대 추진
///부제 이종성 의원,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제 “혼자서 일상생활 어려운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상자 돼야”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 민의힘·사진)이 장기요양보험 수급대상을 노인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장기요양급여 수급대 상은 ‘65세 이상 노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65세 미만인 경우에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으로 국한하고 있어, 외상이나 전신마비 등 질병 이외의 이유로 일상생 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65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장기요양급여 수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기요양급여 대상자 총 107만3376 명 중 65세 미만인 경우는 3.4%(3만6283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65세 미만인 사람의 경우 돌봄 공백이 발생해 돌봄의 경제적 비용은 고스란히그 가족들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가 ‘간병 살인’, ‘간병 파산’ 이라는 비극적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제명을 ‘국 민장기요양보험법’으로 △‘노인성 질병’ 을 ‘질병’으로 개정해 장기요양보험 대상에 연령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질병 외 사유로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장기요양보험 대상에 포함될 수있도록 명시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 국민이 장기요 양급여 수급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종성 의원은 “누구나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국민이라면 장기 요양보험 대상이 돼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기요양보험이 노인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이 수혜 대상자라는 것이 보다 명확 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종성 의원을 비롯해 하영제·윤창현·임이자·최재형· 배준영 ·조정훈 ·백종헌 ·김형동 ·김미애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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