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6.8℃
  • 박무1.9℃
  • 맑음철원-0.6℃
  • 맑음동두천2.7℃
  • 맑음파주2.1℃
  • 맑음대관령1.2℃
  • 맑음춘천1.9℃
  • 구름조금백령도8.5℃
  • 맑음북강릉8.0℃
  • 맑음강릉8.3℃
  • 맑음동해9.7℃
  • 맑음서울4.8℃
  • 맑음인천5.9℃
  • 맑음원주5.1℃
  • 흐림울릉도9.0℃
  • 맑음수원4.1℃
  • 맑음영월6.5℃
  • 맑음충주3.6℃
  • 맑음서산4.4℃
  • 맑음울진6.5℃
  • 맑음청주7.3℃
  • 맑음대전6.0℃
  • 맑음추풍령7.3℃
  • 맑음안동7.3℃
  • 맑음상주8.3℃
  • 맑음포항8.7℃
  • 맑음군산7.0℃
  • 박무대구5.0℃
  • 맑음전주8.2℃
  • 맑음울산6.2℃
  • 맑음창원8.2℃
  • 박무광주7.3℃
  • 맑음부산9.0℃
  • 맑음통영8.1℃
  • 맑음목포11.9℃
  • 맑음여수9.8℃
  • 구름조금흑산도12.6℃
  • 흐림완도12.2℃
  • 구름조금고창7.9℃
  • 맑음순천2.5℃
  • 맑음홍성(예)3.6℃
  • 맑음7.2℃
  • 구름조금제주13.9℃
  • 구름조금고산13.9℃
  • 구름조금성산8.8℃
  • 구름조금서귀포10.4℃
  • 맑음진주2.5℃
  • 맑음강화5.8℃
  • 맑음양평4.9℃
  • 맑음이천4.6℃
  • 맑음인제1.4℃
  • 맑음홍천2.0℃
  • 맑음태백4.0℃
  • 맑음정선군4.7℃
  • 맑음제천3.2℃
  • 맑음보은6.2℃
  • 맑음천안6.6℃
  • 맑음보령6.5℃
  • 맑음부여4.1℃
  • 맑음금산7.4℃
  • 맑음6.5℃
  • 맑음부안7.1℃
  • 맑음임실6.3℃
  • 구름많음정읍8.1℃
  • 구름많음남원4.6℃
  • 맑음장수7.2℃
  • 맑음고창군8.9℃
  • 맑음영광군10.6℃
  • 맑음김해시6.7℃
  • 맑음순창군3.6℃
  • 맑음북창원6.7℃
  • 맑음양산시5.1℃
  • 맑음보성군5.4℃
  • 구름조금강진군5.5℃
  • 구름조금장흥4.1℃
  • 구름조금해남6.1℃
  • 구름조금고흥10.9℃
  • 맑음의령군3.3℃
  • 맑음함양군9.9℃
  • 맑음광양시6.9℃
  • 구름많음진도군12.8℃
  • 맑음봉화7.6℃
  • 맑음영주7.5℃
  • 맑음문경7.4℃
  • 맑음청송군3.1℃
  • 맑음영덕8.4℃
  • 맑음의성1.8℃
  • 맑음구미9.1℃
  • 맑음영천3.3℃
  • 맑음경주시2.7℃
  • 맑음거창4.2℃
  • 맑음합천3.9℃
  • 맑음밀양2.9℃
  • 구름조금산청10.8℃
  • 맑음거제6.7℃
  • 맑음남해10.8℃
  • 박무4.0℃
기상청 제공

2024년 11월 22일 (금)

PDF 신문보기

2023-07-1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7-14 09:03
////제2411호



////날짜 2023년 07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20회 ICOM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



///부제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아 세계 전통의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제시



///부제 홍주의 대회장 “통합의학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 모색”



///부제 5년 만에 9월16~17일 서울대학교서 열려



///본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 최고 학술대회가 근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 회(회장 홍주의)가 주관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 술대회(ICOM)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오는 9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 직위원회·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학회·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협회의 후원아래 개최될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 100여명을 비롯 국내 한의사들이 대거 참여해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에 대한 임상 지식 공유를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홍주의 회장은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5년 만에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힘든 시간동안 코로나19로부터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힘쓰신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 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전통의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될 학술대회에 큰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성 과와 향후 확장될 의료영역을 소개하고 전문적이고 통합의학적 시각에서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대만, 호주, 그리 스, 미국 등지에서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저명한 학자들이 직접 참여해 내과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놓고 통합의학적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상자를 낸 코로나19 와 관련한 별도의 세션 운영을 통해 각국에서 전통의학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했던 사례들을 공유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총 13개 세션별로 발표할 연자 및 주제 발표를 속속 확정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한의약 연구 성과 및 임상 경험이 담긴 포스터 발 표자를 지난 1차 모집에 이어 오는 24일(월)까지 2차 모집(제출처: akom5000@akom.org/관련 문의:02-2657-5063)에 나서고 있다.



포스터 발표를 위한 제출 서류는 포스터 논문초록 1부, 발표자 사진, 포스터 발표자료 1부 등이며, ICOM 학술위원회는 이 가운데 24편을 선정해 학술대회 기간 동안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 3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또 이번 제20회 ICOM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달 초까지 전국의 한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통역 및 운영스텝으로 활동할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모두 27명이 응모해 국내외 통합의학 연구자들의 진료 지식 및 노하우 공유, 임상 증례 발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ICOM)를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전용 웹페이지(www.icom2023.kr)도 오픈해 행사의 세부적인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사전 등록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 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된 전통의학적 예방 및 치료법과 그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이라면서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역할과 의무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신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 출간



///부제 팔강변증·위암·금연 3종 질환…임상진료 지침 개발



///부제 2029년까지 75종 지침 개발…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마련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 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하 사업단)이 팔강변증·위암·금연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사업단은 지난달 2형 당뇨병·손목터널 증후군·변형성 배병증(척추측만증) 출간에 이어 새롭게 3종을 추가로 출간한 것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 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44종이 개발됐으며, 사업단은 2029년까지 31종을 추가 개발(누적 75종)하고, 기존 지침은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을 통해 질적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 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아·청소 년성장장애 △골다공증 △통풍 △긴장성 두통 △2형 당뇨병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등 7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 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을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12일부터 한의표준임 상진료지침 3종에 대해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의약에 관심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마감 후에는 국가한의임상정 보포털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인포 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품위손상 유발한 회원 중징계 방침



///부제 불법·허위광고 등 보다 강력한 처벌… 지속적 자정활동 전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최근 ‘병실에서 호캉 스’ 문자를 환자들에게 발송해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관용 원칙 아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해당 광고문자 발송은 한 의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와 묵묵히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의 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무책임한 행태”라면서 “지금까지처럼 잘못된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거나 한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불법·허위 광고에 대해 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의협에서는 입원실을 운영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모든 한의의료기관에 과잉광고 금지와 신고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에도 공지글을 게시하는 등내부 자정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의협은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 건을 구실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한의 자동차 보험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기만하거나, 한의계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시도하는 불순한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응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0대 정기석 이사장 ‘취임’



///부제 지속가능한 재정 위한 혁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부제 정기석 이사장 “새로운 미래 열어가는 건보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11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10대 정기석 이사장(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기석 신임 이사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 아왔다. 또한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을 맡아 국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 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 보험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비해 더 안정된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건보공단을 둘러싼 주요 위협으로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다음 팬데믹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와 한정된 재원 대비 급격한 지출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꼭 필요한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지속가능한 보험재정 구축을 위한 혁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100세 시대를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는 노인장 기요양보험 △빅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 운영방향으로는 △핵심가치로 소통과 배려 설정 △반부패·청렴 기반의 진정성 있는 혁신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행정 운영을 제시하고, 임직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 했다.



정 이사장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직원과는 계속 소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건보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정기석 신임 이사장 선임과 관련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정기석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건보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건보공단 조직을 안정 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위한 지불제도 개선 방안은?



///부제 현행 보상체계 혁신 위해선 국민-공급자-정부간 공동 노력 필요



///부제 보건복지부, ‘제3차 의료보장혁신포럼’ 개최…지불제도 혁신방향 논의



///본문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방향’을 주제로 ‘제3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 했다.



이날 포럼은 △건강보험 보상체계 성과 및 한계(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건강보험 보상체계 미래 방향(신현웅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박은철 연세대 의대 교수,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현진 건보 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실장, 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등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진현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는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지만, 재정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꼭 필요한 분야에 건강보험 재정이 적정하게 지원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근본적인 개편이 시급하다고 평가 했다.



김 교수는 “건강보험이 도입된 1989년 이후 지난 30여년간 1인당 GDP는 8.1배 증가한 반면 1인당 건강보험 급여비는 29.8배 증가했으며, 고령화 추세를 고려 한다면 급여비는 이전보다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대내외적인 재정여건을 고려해 본다면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현행 지불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강보험재정은 의료서비 스의 공급 주체, 의료공급자의 시장 행태, 의료비 지출의 효율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민간공급 자가 주도하는 보건의료체계에서 행위별 수가제를 특징으로 하는 진료비 지불제 도는 보건의료체계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교수는 △행위별 수가 △포 괄수가제 △일당제 등의 성과 및 한계를 세밀하게 분석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상체계 미래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93.4%를 차지하는 행위별 수가제의 비중을 낮추고, △필수의료 보상 △기관성과 보상 △의료기관간 협력진료 보상 등 지불제도를 다변화해 건강보험 제도의 문제 해결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위원은 “건강보험 보상체계란 의료 기관이 건강보험 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자와 환자로부터 정해진 금액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보상수준·보상단위· 보상방식으로 결정된다”며 “현재 우리나 라의 건강보험 보상체계는 △행위별 수가제 93.4%(86.7조), 일당정액제 4.5%(3.9조원), (신)포괄수가제 1.8조원 (2.1%)으로 구성돼 있는 등 지불단위는 행위별 수가제 중심, 지불기준은 진료량 기반 중심, 지불수준은 단위당 가격만 매년 환산진수 계약을 기반으로 동일비율로 인상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행 보상체계는 서비스를 많이 제공할수록 유리하고, 서비스량이 적은 곳의 보상은 취약한 구조이며, 필요한 곳의 집중보상을 위한 재정여력의 한계 및 이익이 많은 곳이 계속 이익이 많은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질 높은 서비스와 질 낮은 서비스의 동일한 보상, 필수 서비스와 비필수 서비스의 동일 보상 등이 문제이며, 이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발전방향 모색이 필요하 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위원은 △보상단위 △인상방식 △보상방식 △재정관리 등으로 나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즉 보상 단위의 경우에는 현행 서비스 단위 보상에 기단 단위 보상을 추가함으 로써 양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질과 성과 관리의 효과성 제고를 도모할 수있으며, 인상방식은 현행 환산지수 아래 일률적인 인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보상 방식과 선별적 인상기전으로 개선해 필 수·저평가·고가치 서비스에 집중 보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보상방식은 현행 진료량 기반 보상에서 가치기반 보상체계를 혁신이 아닌 새로운 표준으로 정립해야 하며, 가경에 한정된 관리기전은 총진료량의 관리기전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기본적으로 지불단위는 현행 보상체계 틀을 활용하되 기관 단위 가치 기반 보상체계 확대 및 총진료량을 관리할 수 있는 기전의 포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건강보험 지불보 상체계 혁신을 위한 구조 개편방안과 다양한 공공정책수가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계 직능 간 갈등이 아닌 상호 시너지 구도로 가야”



///부제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각 직능과 소통 원활히 할 수있도록 노력”



///부제 직역 간 갈등은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로 발생, 건보 지불제도 개혁 필요



///부제 ‘지역사회통합돌봄법 제정안’,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법’ 등대표 발의



///본문 [편집자주]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보건의 료계는 직역 간 갈등 악화를 비롯해 건강 보험 재정 문제, 응급의료 붕괴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 당의 보건의료특별위원장을 맡아 응급의료 붕괴 문제의 대책으로 의사 수 확대 관련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란 에서는 신현영 의원을 만나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물어봤다.



Q.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응급의료 붕괴 현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지 않도록 최근 ‘필수 의료 국가책임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본 법안은 국가가 나서 필수의료체계의 대대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국가·지자체 책무 규정, 필수의료 종사자 양성·지 원,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보상제 도입 등 실질적인 필수의료 위기 극복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공공임상교수제법’ 발의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안정적 근무환 경을 보장해 줌으로써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법 개정안(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법)’을 대표 발의해 시니어 의사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복지종사자들의 최적의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협력적인 소통을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통합 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필요와 욕구에 맞추어 생애 말기까지 돌봄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법안이다.



Q.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지만 타 보건 의료 직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



의료 현장에서 근무해 봤기 때문에 복잡한 의료계의 직능 간 갈등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이 갈등을 잘 조절하고 통합하는 것도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 다. 이에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등 각 직능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의료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의료계 직능 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직능 간 협업이 있어야만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직능들이 협력, 소통, 화합,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중요성을 항상 인식하며 의정 활동을 해오고 있다.



Q.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의 해법은?



직역 간 갈등 문제는 결국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로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지불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한정된 재원으로 서로 이익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는 ‘제로섬 게임’으로 공급자 간 경쟁 구조로 발생하는 문제다.



의료 서비스의 양보다는 질 또는 건강 향상 기여 정도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을 지불하는 방식인 가치기반 의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건강지표가 좋아질수록 재정적 인센티브를 공유하기 때문에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구성 하고, 보건의료 직능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대 정원 감축을 통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생각은?



지난달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장관에게 한의대 정원 감축을 통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질의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한의대 정원을 활용해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의대, 의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립대학부터 점차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만큼 사회적으로 더욱 공론화돼야 한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한 생각은?



과거 통일보건의료학회 활동을 하며 실제로 우리나라 한의 학, 북한의 고려의학, 중국의 중의학 등 경험적 의학이 통합의학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한의학이 현대의학과 같이 시너지를 내며 통합적 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의학과 의학의 갈등·경쟁 구도가 아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도로 가야 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한의대 정원 감축 인원을 이용한 의대 정원 증원 등 의사 정원 문제부터 시작해 의료 일원화까지 갈 수 있는 궁극적인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한의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 않기 위해선 한의와 의과의 지각변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계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



Q. 초고령 사회 돌봄에 있어 한의사들이 함께 나서야 할 점은?



초고령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 근골격계 질환 등 노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한의약의 역할이 필요하고, 한의와 의과가 통합 돼야 방문진료, 방문재활 등 여러 가지 진료에서 한의사의 역량이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한의와 의과의 통합을 통해 추후 일차의료의 영역에서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따뜻한 한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한의대, 의대에 입학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의료 인력들이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기에 이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특히 한의약이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 의학과 접목될 수 있는 방식으로 정책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계속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한의계에서도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자세로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항상 환자를 위해 현장을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협 브랜드위,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 출판 기념회



///부제 브랜드위 “장기 프로젝트에 감사”, 대만드 “인터뷰 응해주신 선배들께 감사”



///부제 황병천 위원장 “이전 직업 경험이 한의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위원장 황병천 수석부회장·이하 브랜드위)는 7 일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 비에서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 출판 기념회를 개최, 집필에 참여한 한의사및 한의대생들을 축하·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브랜드위와 대신만나드립니다 브랜드 강화팀(이하 대만드)은 최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한의사 14명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도 서출판 KMD)’를 출간했다.



대만드는 전국의 한의대생들이 모여 미래 한의사들의 진로 선택지를 넓히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 선배들을 만나 진로에 대해 인터뷰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동아리로, 브랜드위가 이번 도서를 기획하며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번 도서는 각각 다른 전공·직업에서 활동하다가 한의사로 전직(轉職)한 14명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한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현재 주요 일정



△한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강점 △학부 전공과 한의학의 융합 의미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 순간 △한의사 직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한의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한의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황병천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 사로 전직(轉職)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용기와 본인의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간 끈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개인적 으로 학창 시절도 생각나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참여하신 한의사분들이 이 전 직업에서 겪었던 좋은 경험과 훌륭한 지식들이 한의계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미래 한의사인 대만 드의 열정이 한의사가 된 이후에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애쓰신 브랜드위와 대만드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 린다”고 전했다.



김정상 브랜드위 위원은 “저도 한의대를 늦게 들어갔지만 한의사를 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기에 한의사 직업이 좋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 출간을 기획했다”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기획도 도와주고, 인터뷰 진행에 힘써준 대만드가 정말 큰 역할을 해주었다. 대만드 야말로 이번 기념회의 주인공이며, 더불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원장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민백기 브랜드위 위원은 “이 책을 통해각 분야에서 인정받던 전문가들이 한의 사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이유와 그들의 사명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한의계 학술과 정보 분야에 몸담 았었는데 이번에 브랜드위 위원으로서 이런 기획과 출판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브랜드위와 대만드의 노고에 감 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영 대표(쥬콘스튜디오·한의사)는 “이번 도서의 표지 디자인과 인터뷰 영상을 함께 촬영·제작하면서 다양한 인사이 트를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브랜드위와 대만드에서 모두 이뤄낸 결과에 함께 해 영광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훌륭한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일조하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제 작가(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는 “지난해 이맘 때쯤 함께 협업을 논의해 1 년 만에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좋은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만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도와주셨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있게 됐으며, 다시 한 번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브랜드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명은 작가(원광대학교 한의학과 3학 년)는 “이번 도서는 처음 대만드에 합류하며 함께하게 된 프로젝트로, 어느덧 두 기수가 들어올 때까지 진행된 장기적인 기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한 대만드의 노력과 브랜드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런 결과물이 나온 자리인 만큼 즐거운 자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승혜빈 작가(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 원)는 “전편에서는 한의사이면서 다른 일을 병행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다른 진로에서 한의사가 되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도서” 라며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브랜 드위에 감사드리며, 이 프로젝트를 마무 리할 수 있게 노력해 준 대만드 팀원들에 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도서의 현직 한의사 인터뷰에 참여한 한상윤 교수(대전대 한의대)는 “한의학 교육실에서 교육 실무를 담당하며 올해부터는 한의학교육학회를 조직해 활동 하고 있는데, 대만드에서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우리 후배들이 이런 훌륭한 프로젝 트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해 흔쾌히 응했다”며 “결과물이 나오도록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의학 교육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환 원장(두청위편한의원)은 “대만 드에서 연락이 와 이렇게 좋은 기획에 참여하게 됐는데 인터뷰 영상도 잘 찍어주 시고, 글도 정말 잘 써주셨다. 그리고 출간에 수고하신 협회 분들께도 감사드린 다”고 전했다.



조민석 한의사는 “개인적으로 곧 한의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 며, 앞으로 개원하면 좋은 한의사가 되어 환자들을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황남주 원장(보보한의원)은 “후배들이 찾아와 전직 한의사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해서 저 또한 색다른 경험을 했으며, 오늘 훌륭한 책으로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출판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가 우리 직능을 사랑하는 모습들이 전달되고, 후배 학생들에게도 좋은 모습들로 각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서에는 신정민·우주연·송 민호 한의사(의약학 출신), 김도환·김현 호·조민석·황남주 한의사(자연과학/공학 출신), 라이문드 로이어·이요한·최혜미· 한상윤 한의사(인문/사회/교육 출신), 박미경·박민주·김기현 한의사(예체능 출신) 등의 이야기를 수록했으며,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채널 ‘힐럽’에서 볼 수 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남한의사회-전남도, 저출산 극복 위한 협력 강화



///부제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모자보건 증진사업 발굴·추진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이하 전남지부)가 전라남도와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및 출산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11 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전라남도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범도민 인구문제 극복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도약! 전남행복시대, 위기를 기회로 준비된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문규준 전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13 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연대를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협력사업에 행·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고, 전남지부는 난임부부, 청소년산모, 고위 험산모 등에 전남도 출산정책을 안내하며 시·군 보건소 등 지원기관과 연계해 모자보건 증진 사업 발굴을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부부 공동육아 실천,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 인을 주관하는 한편 전라남도소상공인연



합회와 농협 전남본부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남 다자녀 행복카드’ 할인혜택 확대와 홍보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남지부와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합동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내 대학·기 업·단체 등 순회 출산정책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문규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도 내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지부는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난임 부부, 청소년산모, 고위험산모 등 모자 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전남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 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음파 진단기기의 한의 임상 확산 위해 적극 동참”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제3차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성료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9일 문학경기장 위생교육원에서 ‘제3차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진행, 무릎·발목·발 등의 부위를 중심으로 초음파 영상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문영춘 대한한의 사협회 기획이사(인천시회 부회장)는 무릎 부위는 △전방 무릎 △내측 무릎 △외측 무릎 △후방 무릎 등으로, 또한 발목은



△전방 발목 △외측 발목 △내측 발목 △ 후방 발목 등으로 자세히 구분해 설명을 진행했다.



문 이사는 각 부위를 초음파 진단기기로 관찰할 때의 환자 자세, 탐촉자의 위치, 확인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해 그동안 임상에서 활용했던 경험과 함께 설명함 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수강자들은 실습과제에 제시된 내용들을 토대로 이론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직접 실습해 보면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활용을 높였다.



이와 관련 문영춘 이사는 “현재 대한한 의사협회의 지원을 통해 16개 시도지부의 일정에 맞춰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이 회원들의 높은 관심 아래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시한의사회도 지난 4월 1차 교육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교육을 마무 리했다”고 운을 뗐다.



특히 문 이사는 “중앙회에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국민건강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선 한의원들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면서 보 다 많은 회원들에게 교육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법원 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한의사 회원 스스로 임상에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더불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확산에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교육을 직접 수강한 정준택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앙회 차원에서 일선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장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직접 강의를 접해보니 학부에서의 교육 이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론은 물론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초음파의 임상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영상학회, ‘경혈 초음파 실습강좌’ 성료



///부제 상지 관절 라이브 스캔 등 초음파의 다양한 임상 활용법 공유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 용)는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경혈 초음파 실습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GE 초음파 진단기기를 구매한 1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음파 대리 점의 지원 아래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상지 관절에 대한 라이브 스캔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한의영 상학회 교육부회장은 스캔하는 프로브의 위치와 더불어 초음파 화면, 강의 교재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 부회장은 “테니스엘보로 내원한 환자가 경락변증상 수양명의 병증으로 진단됐을 때 임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혈위는 수삼리(LI10)”라며 “수삼리혈은 팔꿈치 주름 아래로 2촌에서 0.2∼2.5촌 깊이로 자침하는데, 심자할 경우 요골신경의 심부가지와 요골동맥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부회장은 “시술 전에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영상으로 관찰하고 초음파 유도하에 안전하게 시술한다면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일선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보다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릎 관절(이대욱 교육위원) △ 발목 관절(박지훈 교육위원)에 대한 스캔 프로토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론 강의 후에는 20대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조별로 전문강사 1명씩 배치돼 6인 1조로 사지 관절에 대한 맨투맨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한약으로 이겨내세요∼”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에 ‘어르신 여름나기 한약’ 전달



///부제 정준택 회장 “어르신 삶의 질 증진 위한 한의정책 적극 추진할 것”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이하 인천시회)가 6년째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한약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시회는 11일 인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박용렬·이하 연합회)에 ‘어르신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했다. 벌써부터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달된 한약은 여름철 기력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더위로 인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흔히 겪을 수 있는 여름철 증상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천시회는 한약 전달식 이후 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 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준택 회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 께 현재 각 구별로 진행되고 있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될수 있도록 노인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에 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한의주치의사업이나 한의치매예방사업 등을 적극 제안해 왔고, 시청과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한의약은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큰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인천시한의사회의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행된다면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의 경우에는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부터 세심한 관리를 통해 치매로의 진행속도를 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치 매예방사업의 경우 실제적인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은 물론 국가사 회적인 측면에서도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노인회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용렬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르신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해준 인천시한의사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면서 “노인들에게는 한의약이 친숙할 뿐아니라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만큼 한의약 관련 정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 최동수 수석부회장, 신원수 부회장, 김진욱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훈가족에 따뜻한 한의학 인술 전하다”



///부제 부산시 여한의사회, 남구청서 보훈단체 가족 대상 의료봉사 진행



///부제 김민희 회장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봉사 확대되도록 최선다할 것”



///본문 부산광역시 여한의사회(회장 김민희) 는 9일 부산남구청 대강당에서 보훈단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박재호 국회의원과 오은택 남구청장, 남구의회 박미순 의장및 허미행·박경숙 의원 등이 직접 방문해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박수영 국회의원도 해외일정 으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전을 통해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부산시 여한의사회 권지후 전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3명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 80여 명의 보훈단체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적 건강법에 대 해서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민희 회장은 “이번 의료봉 사에서는 여한의사들의 세심한 진료와 친절함까지 더해져 보훈단체 가족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더욱이 선·후배 여한의사가 한 자리에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의 의료봉사만 진행돼 아쉬움이 있어왔는데,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의료봉사는 시민들에게 한의학을 더욱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학으로 인식시키는 데도 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한의사 회가 가진 장점을 살려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보탬이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이밖에 의료봉사 후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회장·석화준 감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 여한의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키도 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약침과 한약 치료 위주로 진행된 가운데 카멜리아원외탕전 실에서 산삼약침·당귀약침 등을, 부산시 한의사회 산하 원외탕전실에서는 녹용·자 하거 약침 등을 후원하는 한편 부산시 여한의사회 자문들도 한약 지원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여주시, 경로당 방문해 한의진료 등 제공



///부제 ‘마주보고’ 사업 순항…한의진료 223명 등 어르신들 큰 호응



///본문 여주시보건소(소장 최영성)는 의료서 비스 취약지역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주 보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주보고 사업은 여주시 지역보건기관의 역할 확대 및 기능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기초검사 및 한의의료, 구강검진, 치매 인지검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내 보건의료 전문인력(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읍·면 지역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25기까지 예정된 사업 중 3기(3개 면, 6개 경로당)까지 진행됐으며, 기초검진 258명, 한의진료 223명, 치과진료 67 명, 치매 선별검사 35명 등 어르신들의 큰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경로당에 활기는 물론 면-보건소간 유대감 형성, 3개면 보건지소의 한의과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등의 보건기관 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주헤지 기자



///제목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



///부제 호남권 학술대회 9월3일 개최·학술대상 상금 상향 조정



///부제 최도영 회장 “내년 ICMART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2회 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 학회)가 12일 만복림 서울역점에서 ‘제2 회 이사회’를 열고, 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등 현안을 논의했다.



최도영 회장은 “현재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창궐하면서 의료서비스가 많이 발전 하고 있지만, 오히려 한의계는 부응을 못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이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 함으로써 다시 한 번 사랑받는 한의학이될 수 있도록 학회가 선도적으로 해야할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ICMART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개인회원 관리 규정 △위원회 운용 규정 △표준위원회 운영 규정 △의료행위위원회 운영 규정 △계약 및 계약심의위원회 규정 △발전 기금 관리 규정 등을 현실에 맞게 제·개정 했다. 또한 2023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관련한 논의에서는 기존에 개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던 호남권역 학술대회를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요청에 따라 오는 9월3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최했던 춘계 수도권역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한의영상학회의 주관으로 ‘초음파 실습’ 세션을 구성했었 는데, 이번 호남권역에서는 이승훈 홍보 이사를 중심으로 초음파 실습 세션을 운영키로 했다. 단, 참석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 위해 50명의 인원으로 한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진행되는 영남권역, 동계 수도권역 학술대회의 구체적인 실습 세션은 현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상황의 조건들을 반영해 학술 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에 최도영 회장은 “일방적인 원웨이 강의보다는 정규세션·런천세션·특별세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 대상은 국내외 한의학 학술 연구 및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상금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금상의 경우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 원으로, 은상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상향키로 하는 한편 동상과 우수 논문상, 우수 강연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또 기존 금 5돈 수여하던 공로상과 특별상의 경우에는 100만원 이내의 현물을 수여하는 것으로 결정 했다.



학술대상의 일정은 이달 중순에 공고할 예정이며, 심사와 최종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6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국제 학술대회’는 현재 PCO 업체를 선정하고, 홈페이지 구축 및 로고를 최종 확정한 상태다.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의학 전문가 7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불법 사무장병원 수사…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추진



///부제 이종배 의원,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대표발의



///본문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 개설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법안이 여당에서도 발의됐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3 선·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법 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이하 사법경찰 직무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사회가 전문화·복잡 화되는 경향과 각종 행정범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등장한 사법경 찰제도로, 범죄 수사의 신속성·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의료기관·약국의 개설 주체가 아닌 자가 명의나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도용해 의료기관·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이윤추구를 위해 운영되기 때문에 의료 인프라 수준이 낮고, 적정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수 없어 환자안전 관리에 취약해 국민의 건강에 위협이 돼왔다.



또 진료비 부당청구 등에 따른 건강보 험 재정 누수 등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실태 및 문제점에도 불구 하고, 현행 단속체계는 그 한계가 드러났 다. 건보공단 임직원이 행정조사의 방식 으로 단속을 할 경우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아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다.



나아가 경찰에 의한 수사의 경우 보건 의료 전문 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하여 수사가 장기화되는 측면이 있고, 2019년 1 월부터 운영 중인 보건복지부 특별사법 경찰팀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적절한 수사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사법경찰직무법’ 제7조의 4 신설을 통해 지방검찰청 검사 장이 지명한 건보공단의 임직원에게 ‘사 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명시해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개설 및 운영을 근절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방지하려는 것이다.



앞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안번호 2103006), 서영석 의원(의안 번호 2103404), 김종민 의원(의안번호 2105633)이 같은 내용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지난 2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 후 계류 돼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구자근·김성원·성일종·송석준· 정운천 ·조해진 ·최연숙 ·하영제 ·홍문표 의원이 참여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신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상해악양병원 협약



///본문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 사업단(단장 나창수)이 중국 상해중의약 대학교 부속 악양중서의결합병원(이하 상해악양병원)과 ‘학술 및 연구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중국 상해악양병원에서 열린 ‘한-중 침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국제 심포지 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학생 교류 △연구 협력 △학술자료·간행물·과학정보 교환 △기타 교육·학술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나창수 단장(한의학과 교수)과 주가(周嘉) 중국 상해악양병원장을 각 대학 의 초빙교수로 임명하고, 앞으로 교원 협업 및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키로 했다.



나창수 단장은 “이번 협약이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한의학과 ICT를 융합한 새로운 치료기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침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두 나라 침구 분야 전문가와 학자들이 ‘침구 내장기능 조절 및 진통기전’을 주제로 침구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결과 등을 발표·토론하고 한·중 의료분야 전문가 간 국제 학술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 피해 지원”



///부제 업무협약 체결, 전국 한의원에 폭력피해자 지원 정보 홍보물 비치



///부제 박소연 회장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한의의료지원시스템 구축”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신보라·이하 진흥원)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최유경 학술이사, 이지현 대외협력이사, 학생위원 이조현(대구한의대 본3), 박수아(경희대 본3)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6 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함으로써 향후 여성폭력 예방·방지 및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한의사회와 진흥원은 △ 여성폭력·성매매 추방주간 관련 대국민 홍보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상호 간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보라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여한의사회와의 협업을 올해도 이어나가게 됐다”면서 “성매매·여성 폭력 추방주간 동안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한의원에 폭력피해자 지원정보 홍보물을 비치해 피해자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 로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성착취 등 폭력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두텁게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소연 회장은 “앞으로도 여한의 사회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한의의 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봉사· 연구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능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24일부터 8 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민, 출장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국내 입국 시 병원 예약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 의료 서비스의 국제적인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실시한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양성평등 기본법 제46조2에 따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을 예방·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중앙센터, 성희롱·성폭력근절종합지원센터,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과 융합,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부제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진행



///부제 24일부터 ‘인공지능 경진대회’ 참가자 접수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15일 솔데스크에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1차)’을 연데 이어 오는 9월에는 ‘2023 한약 실험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1차)’은 한의약과 데이터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지난해와 달리 한약 실험정보 데이터의 활용도 제고를 위 해 진흥원에서 구축한 한약 실험정보 관련 원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가공해 실습 데이터로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 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전 세계가 고급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의 신효능을 직접 분석하고 다방면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론을 습득한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진흥원은 또 오는 9월 개최하는 ‘2023 한약 실험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심사를 거쳐 4개 작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1작품 200만원 △우수상 1작품각 100만원 △장려상 2작품 각 50만원으로 총상금 400만 원을 수여한다.



관련 공모내용 및 자세한 사항은 오는 24일부터 한의약진흥원의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창현 원장은 “이번에 진행된 워크숍과 이어질 경진대회를 통해 한의약과 융합,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 디어를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다방면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디지털 헬스케어와 한의학의 만남”



///부제 자생한방병원-룰루메딕,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본문 자생한방병원과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룰루메딕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재외 국민의 원활한 비대면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5일 룰루메딕(공동대표 김영웅 ·우성한)과 한의 의료서비스 국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자생 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팀 송민아 팀장, 룰루메딕 김영 웅·우성한 공동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룰루메 딕은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진료서비스 전문업체로서 해외환자를 비롯해 재외국민, 출장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국내 입국 시 병원 예약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 의료 서비스의 국제적인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실시한다.



특히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뿐 아니라 국내 진료 이후 비대면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 기술 교류 및 협업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박병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자생한방병원은 누적된 노하우와 내부 인프라 등을 주요 동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김기홍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부제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 및 지원 공로



///부제 김기홍 위원장 “미력하나마 밀양시 청소년 교육 발전에 보탬 되길”



///본문 김기홍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장 (전 밀양시한의사회장)은 7일 법무부(장관 한동훈)가 개최한 ‘2023 범죄예방위원 전국 한마음대회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 장’을 수상했다. 한동훈 장관, 신자용 검찰 국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청소년범죄 예방위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에 기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 지한 공로로 동백장을 동백장을 수훈했다김 위원장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밀양지역협의회장을 맡아오며 지역사회 ‘범죄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24명을 지원했으며 △개별지도 활동(무 의탁·전자감독 대상자 구호 지원, ‘나눔의 희망 결연’ 지원) △단체 지도 활동(창녕· 밀양·영산·남지 청소년 수련시설 지원, 밀양 구치소 음악회 개최, ‘내 꿈의 학교’ 지원) △1:1 멘토링 사업 지원 활동(상품 권·위생용품 지원, 온라인 수업 스마트기기 지원) 등을 수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90년 1월부터 현재 까지 밀양시 단장면 국전마을에서 의료 봉사를 실시해왔으며, 지난 1998년 한의원을 개원하고,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복지시설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25년간 매월 의료봉사를 하면서 노숙인·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오고 있다.



또한 밀양라이온스 회장(47대) 재임 당 시 밀양 산불진화 현장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사 합동분향소에 자원봉사 및지원에 참여했으며, 소외계층 청소년들 에게 교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의협 중앙대의원, 건보 공단 등급판정위원(’06~’10년), 경남도정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민사조정위원, 밀양시민장 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지역사회 봉사정신은 한의사 선배분들께 배우고, 뒤에서 응원해 준 후배들 덕택에 가능했다. 미력하게나마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청 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에서도 좋은 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저의 작은 손길이 밀양시 청소년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단양군 배용주 원장,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부제 지역사회 장학금 기부 및 매주 한의진료 봉사활동 실시



///본문 국세청(청장 김창기)는 10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3년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를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 명단에 는 20여 년 넘게 지역 초·중·고 및 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매주 시골 마을과 지역노인을 위해 한의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충북 단양군 배용주 원장 (장수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배용주 원장은 “2002년 개원한 이후 매년 2000만원 정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왔으나 코로 나19로 한의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부터는 1000만원 남짓 하게 됐다”며 “저 역시 공부할 때 많은 분들에게 대가 없이 도움을 받았고, 세상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매년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 등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가 성실한 세금 납부와 사회공헌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는 선진납세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 최초로 시행했다.



올해에도 각 분야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30인의 납세자를 찾아 제 57회 납세자의 날에 표창을 수여했으며, 올해 수상자들은 제조·도소매·보건·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법인사업자 10명, 개인사업자 10명, 근로자 10명을 전국에서 골고루 선정했다.



한편 ‘아름다운 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과 공항출입국 우대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 철도운임·콘도요금 할인 등의 다양한 사회적 우대혜택이 제공 된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경방신약, 업무 협약



///부제 우수 한약재 공급 협력 및 한의과학화 선도 공조



///본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과 경방신약(대표이사 김충환)이 한의 과학화 선도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조정희 이사장, 김충환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제천의 한의 과학화 선도와 우수 한약재 공급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상생 추구를 이끌어 낼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제천 한의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제천시 우수 한약재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한의 관련 제품 제조 협조 등이다.



조정희 이사장은 “한약제약의 선두기 업인 경방신약과의 MOU를 통해 제천시 천연물산업 발전과 우리 지역 한의클 러스터기업과의 제품 개발 확대 등 적극 적으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천의 우수 한약재를 활용하여 천연물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참여자 모집



///부제 도봉구,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접수



///본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치매 및 인지저하 어르신이 증가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어르신 정서에 친숙한 한의약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를 예방 ·관리 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도봉구보 건소 방문 또는 전화 접수 후 의료취약계 층, 신규 참여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및 도봉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해 인지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 사전검 사를 진행한 후 정상군·위험군으로 분류 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정상군에는 인지 강화 꾸러미가 제공 되며, 보건소에서 한의약 치매 예방교 육·기공체조 등의 프로그램에, 위험군은 도봉구에서 지정한 17개 한의원에서 개별상담 및 총명침 치료, 한약 등 진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치매 약물치료자나 치매로 진단받은 자, 치매 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내 손 안의 한의약 세상” ‘한의신문’ 모바일앱 출시



///부제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서 다운로드



///부제 독자들의 이용성 및 편의성 높여 한의약 정보 손쉽게 파악, 공유



///본문 ‘한의신문 모바일앱’이 출시됐다. 한의 신문 독자들은 그동안 지면 한의신문과 PC 중심의 인터넷 한의신문에서 한의약 관련 정보를 얻어왔으나 최근 들어 스마 트폰을 통해 한의신문에 접속하는 독자 들이 급증함에 따라 모바일앱을 출시하게 됐다. 이에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독자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 폰을 이용하는 독자라면 앱스토어에서 ‘한의신문’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한의신문 모바일앱에 서는 주요기사와 최신뉴스를 한 페이지 에서 제공해 한의계 관련 주요 기사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독자들의 이용률이 높은 △뉴스 △인터뷰 △기고 △기사제보 탭을 모바 일앱 상단에 위치시켜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뉴스 탭에서는 한의신문의 최신 뉴스 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터뷰 탭에서는 한의계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의 각종 인터뷰 내용을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기고 탭에서는 한의약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한의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사제보 탭을 통해서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 제보내 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기사를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황병천 한의신문 편집위원 장은 “한의신문 독자들이 새로워진 모바일 환경에서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있게 됐다”면서 “한의신문 독자들의 이용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모바일 앱을 출시한 만큼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모바일 구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애플리케 이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한의신문은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만족 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지역 자원과 연계한 한의재택의료센터 운영 경험 공유



///부제 한국일차의료연구회, ‘한의재택의료센터 운영 경험’ 월례 세미나 개최



///부제 김동수 회장 “한의약, 전인적·포괄적 치료로 방문 진료에 강점”



///부제 방호열 원장, 재택의료 시범사업 다학제 협력 노하우 소개



///본문 한의일차의료연구회(회장 김동수)가 11일 온라인(ZOOM)을 통해 ‘한의재택 의료센터 운영 경험과 2차 신청 준비’를 주제로 월례세미나를 개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효과적인 재택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김동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정부는 재택의료센터에 대한 시법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본사업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등을 고려해 이제 한의의료도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약은 전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의 특성으로 인해 방문 진료에 강점이 있는 학문으로서 재택의료센터에 한의사가 다수 진출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사회 대상자들의 의료적 필요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호사·사회복지사 등과 협업



이날 월례세미나는 한의사 70여명이 접속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제 발표를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이하 센터) 시범사 업을 운영하며 터득한 다학제 협력 노하 우와 올해 추가로 모집이 예상되는 센터 신청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 원장에 따르면 거제시는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 23만688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1054명(13.11%)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노인인구의 12%인 3766명은 장기요양 등급자 이고, 이 가운데 2565명(70%)이 재가 급여 수급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 원장의 한의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돼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목표로, 노인장기요양 1∼ 4등급자 대상 ‘다학제팀(한의사 1인, 간호사 2인, 사회복지사 1인)’을 구성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의료센터의 주요 사업은 건보공 단, 지자체(보건소 등), 재가요양기관, 복지관 등에서 대상자를 발굴하여 의뢰 하거나 장기요양 인정자(1~4등급)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은 초기 면담 후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포괄 평가 및 케어플랜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환자 상태 정보 공유로 신속 대처



방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보건의료 인, 사회복지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인 ‘다학제 진료’를 △내부 다학제 팀(재택의료센터 내부 구성원 및 환자, 보호자) △외부 다학제팀(외부 지역자원 연계)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센터의 내부 다학제팀은 한의사의 침, 뜸, 부항, 보험한약 등 한의진료와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위생·기능 관리를 실시하며, 외부 다학제팀은 사회 복지사를 통해 지역자원 및 병원, 요양원 등과 연계해 치료 및 돌봄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센터와 재택(환자, 보호자, 요양 보호사) 간에는 24시간 방문, 전화, SNS 메신저 등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 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의료서비 스를 신속·유기적으로 실시하는 협업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방 원장은 수강자들에게 △발 위생 관리(방문 진료와 방문간호 협업)



△혼수 이후 발생된 섬망 환자(환자 및보호자와 협업) △옴 감염·욕창 환자(재 택팀과 지역자원 연계) 사례를 통해 치료 과정과 환자 개선 효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외부 협업을 통한 봉와직염및 피부궤양 환자 사례가 소개됐는데 센터는 경기도 안산시 안산한의원(원장 조영욱)의 협업을 요청받고, 궤양 대응방법 협의 및 치료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이에 안산한의원은 ‘열다한소탕(熱多寒 少湯)’ 등 한약 처방으로 환자의 발열을 진정시키고, 침 치료 및 연고 처방을 실시했으며, 환자에게는 연고 드레싱 방법을 교육했다.



이후 안산한의원과 센터는 궤양 상태를 사진으로 서로 공유하며, 진료 방향 을 협의해 현재 95% 이상 회복한 상태 라고 소개했다.



방 원장은 또 수강자들에게 전년도 신청 서류를 중심으로 센터 시범사업 2 차 모집을 안내했다. 지난해 경우 지자체 공모를 통해 20여개소의 재택의료 센터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10월 초에 있었으며, 전년도 기준으로 신청 요건은 한의일차의료 방문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원급 한의원으로,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인력조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3곳 한의원 재택의료 참여 신청을 위한 자료로는 △시범사업 신청서 1부 △의료기관 지정 신청서 1부 시범사업 운영 계획서 1부 등을 작성해 지자체에 신청하면 지자체가 복지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 원장은 “처음 한의일차의료 방문 진료 시범사업 당시 대상자가 매우 적었기에 거제시에 노인장기요양 기관이 100여 곳이 있는데 이곳에 모두 우편물을 보내 한의사 방문 진료를 홍보하면서 대상자가 증가했다”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한의일차방문진료 횟수를 늘리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28개 재택의료센터 중 참여하고 있는 한의원은 경남 거제시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을 비롯해 충남 당진시 대추밭한의원, 전북 전주시 건강한 마을한의원 등 3곳이다.



방 원장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센터 진입을 목표로 지인 추천 및 한의사 온라인 카페 홍보를 통해 모집한 전국 5개 한의원과 시범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의일차의료연구회는 우리나 라의 초고령 사회 도래에 맞춰 정부가 다양한 돌봄과 일차의료 정책들을 추진 함에 따라 방문 진료와 일차의료에 관심 있는 임상 한의사, 연구자, 교수 등이 모여 이에 대한 한의약의 역할 및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올 초에 결성한 온라인 연구회로 매월 전문가를 초빙해 학술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



///부제 시사평론가로 활동 중 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 입문



///부제 장예찬 최고위원 “소외된 청년들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본문 [편집자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 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열네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자 청년재단 이사 장으로 활동 중인 장예찬 최고위원을 초청, 정치를 시작하게된 계기 및 정치 지망생들을 위한 조언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대담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AKOM-TV 구독자 중에는 한의계 종사자들이 많을 것 같다. 저도 평소에 일정이 워낙 많다 보니 몸이 안 좋아질 때가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한의학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늘예비 환자의 입장에서 한의학은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진다. 정치권과 여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5년 페이스북에 정치와 관련된 내 생각을 포스팅으로 올리는 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페북 친구도 얼마 안 됐는데, 점차 ‘좋아요’가 많이 올라가고 포스팅이 여기저기 공유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청받아 시사평론가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고정이 되고 또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TV에도 출연하게 됐다.



그 중간 단계마다 여러 국회의원들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같은 분들을 돕게 되면서 현실 정치의 경험도 쌓게 됐는데, 시사평론가로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현실 정치를 하고자 하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당시 방송을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검찰총장을 사퇴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왔 고, 그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현실 정치는 절대 할 생각이 없다는 마음을 접은 후 대선과 인수위를 경험하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되는 지금까지 삶으로 이어지게 됐다.



Q. 청년재단에 대해 소개한다면?



청년재단 같은 경우 2015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년 희망펀드를 만들고, 기업들에게 성금을 걷게 되 면서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곳곳에서 소외된 청년들과 장기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 그리고 최근에는 자립 준비 청년이나 고립 은둔 청년처럼 취약계층에 속하는 청년들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분들을 위한 지원체계도 만들고, 취업할 때까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심리상담도 진행 중이다. 청년재단은 청년과 관련된 모든 공익적인 일을 하고 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단이 하는 일들을 적극 적으로 알리고 부산시 및 충청북도와도 MOU를 체결 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각 동네마다 청년센터가 있는 데, 이런 곳이 활성화 되도록 돕는 역할까지 재단이 맡아서 할 계획이다.



Q.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는데.



인생에서 뭔가 선택할 때 복잡하게 따지고 선택하는 성격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드럼을 쳤는데 어느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직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1 때 드럼을 전공으로 하겠다고 선언 했다. 학교와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한번 하겠다면 하는 고집이 센 성격이라 네덜란드까지 유학을 가서 재즈 드럼을 공부하고 이후 한국에 와서도 연주활동도 많이 했다.



이후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강사로 계속 일을 하다가 취미로 무협소설도 인터넷에 올렸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권유를 받아서 자연스럽게 웹소설·웹툰도 집필하게 됐다.



시사평론가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이야기를 올리는데 라디오에서 초청을 했고 반응이 좋아 계속 나오라고 해서 지속하게 됐다. 뭔가를 계산하기보 다는 그때그때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다 양한 이력을 쌓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치 같은 경우도 그냥 방송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서 현실 정치는 안하려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도와달라고 연락이 먼저 오니까 영광스러웠다. 이후 정치활동을 하다 보니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 는데 일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고, 열심히 현실 정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당분간은 현실 정치를 하겠지만, 또 뭔가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그것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정치 지망생들에게 조언한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소위 선거 기획사나 컨설팅을 가장한 브로커들에게 현혹되면 안 된다. 실제로 브로커를 통해 상당한 손해를 보신 분들도 많다. 브로커를 통해서 내가 유명한 정치 인에게 접근을 하고 연을 닿을 수 있다는 생각들은 모두 허상이다.



진짜 내가 정치에 참여하고 싶다면 내가 아니면 안되는 나만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일까 한번 자문자답을 해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내가 지역사회에서 한의 원을 크게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나 정도면 우리 동네주민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들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특징과 장점이 있어야 정말 어려운 정치 지형을 돌파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 운 좋게 방송을 하고, 토론을 계속 진행했는데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나이에 나처럼 방송을 많이 하고 토론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즉 이러한 점이 나의 특징과 장점으로서의 무기가 될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자신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일까 스스로 생각해 보고, 특별한 점이 없다고 생각되면 △지역사회 봉사 △대선·국회의원 선거 캠프 참여 △특징적인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많은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계속 열려 있으니 나만의 특징과 장점을 먼저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권고의 말씀을 꼭 전해드 리고 싶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의사국시 응시 가능한 곳은 38개국 159개 의과대학



///부제 미국 26개, 필리핀 18개 비롯 그레나다, 니카라과, 벨라루스, 몽골 등 광범위



///부제 최근 5년 새 외국 의대 졸업 후 국내 의사국시 합격자는 142명



///부제 2001~2023년까지는 총 응시자 409명, 이 가운데 247명이 합격



///부제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신현영 의원실 분석



///본문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국내 의사면허의 우회 통로로 외국 의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외국 의대 졸업 후 우리나라의 의사 국시를 치룰수 있는 곳은 모두 38개국에 걸쳐 159개 의과대학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38개국은 그레나다, 니카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만, 도미니카, 독일, 러시아, 르완다, 몽골, 미국, 미얀마, 볼리비아, 벨라 루스, 브라질, 스위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에디오피아, 영국,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파라과이, 폴란드, 프랑스, 필리핀, 헝가리, 호주 등이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해외 의대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Albany Medical College, Rush University, Rush Medical College,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등 26개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다.



다음으로는 Cebu Institute of Medicine, Saint Louis University, Southwestern University 등 18개 의대를 보유한 필리핀이고, 독일·일본·영국 등은 각각 15개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러시아 13개, 호주 6개, 헝가리·우즈베키스 탄·대만·아르헨티나 등이 각각 4개씩 외국 의대로 인정 받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우크라이나·폴란드· 프랑스는 각각 3개씩, 뉴질랜드·아일랜드·오스트리아· 캐나다·카자흐스탄·파라과이·몽골은 각각 2개씩 인정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레나다·니카라과·네덜란드·노르웨이·도 미니카·르완다·미얀마·볼리비아·벨라루스·브라질·스 위스·스페인·에디오피아·이탈리아·체코 등은 각각 1개 씩의 외국 의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인정 외국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응시 현황(2019∼2023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 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사람은 총 170명이 며, 합격자는 142명에 달해 83.5%의 합격률을 나타내 보였다.



국내에서 의사 국시에 합격한 인원만 따지고 보면 헝가리가 단연 압도적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5년 새 총 86 명이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해 7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19명, 영국 10명, 호주 9명, 러시아 7명, 독일 5명, 파라 과이 3명, 뉴질랜드 2명 등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볼 리비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프랑스·르완다·폴란드· 미국·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 등이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반해 몽골·일본·아일랜드 등의 의대 졸업자들도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없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한국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2021~2023 년)’에 따르면, 외국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은 총 409명이었고, 이 중 247명이 합격해 60.4%의 합격률을 나타내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국가별 응시자 수는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탄 38명, 영국 23명, 독일 22명, 호주 18명, 미국 15명, 파라과이 12명, 러시아 11명, 일본 6명, 우크라이나 5명 등이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합격자 수는 헝가리가 98명으로 가 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29명, 필리핀과 영국이 각각 19명, 독일 17명, 호주 13명, 파라과이 10 명, 러시아 8명, 미국 7명, 일본 4명 등이었다.



또 우크라이나·폴란드·볼리비아·프랑스·남아프리카 공화국·뉴질랜드 등은 각각 2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 고, 오스트리아·아르헨티나·아일랜드·르완다·스위스· 벨라루스·브라질·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등은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처럼 외국 의대 졸업자들이 국내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법 제5조(의사·치과의사 및 한의사 면허)에 근거하고 있다. 의료법 제5조 ①항 3호에서는 ‘외국의 제1호나 제2호에 해당하는 학교(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학교를 말한다)를 졸업하고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면허를 받은 자로서 제9조(국가시험)에 따른 예비시험에 합격한 자’로 규정돼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외국 의대를 졸업하기만 하면 국내 의사 국시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이 지난 1994년 의료법 개정으로 인해 복지부장관 인정 외국의대 졸업자 및 의사면허 취득자로 요건이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 20~30대 의사와 의대생들로 구성된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 보건복 지부를 상대로 헝가리 의대에 부여한 국내 의사고시 응시자격 인정을 무효화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 는 “행정청의 처분 등을 원인으로 하는 법률관계에 관한 소송이 아니다”며 소송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고 각하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와 관련 신현영 의원은 “국내 의료 인력의 체계 적인 수요추계를 위해 외국 의대 출신자의 유입 현상을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외국 의대 학제커리큘 럼의 정기적인 평가와 좋은 의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8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이렇게 진행된다



///본문 <편집자주> 2023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오는 8월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생애 주기별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추진 중인 대한한의학회 이의주 학술부회장, 김규석 학술이사, 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로 부터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 및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학술대회 주제가 ‘생애주기별 한의학’이다.



·이의주: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주로 일차의료기 관에 종사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고 있다. 일차의료기관에는 한의학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환자의 내원빈도가 높은데, 향후 한의치료영역의 확장을 위해 주제로 ‘생애주기별 한의학’으로 정하게 됐다.



·김규석: 소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인체 시스템은 변화를 거듭해 같은 질병이라도 나이, 성별 등 개체 차이에 따라 각 시기별로 적절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 한의학은 생애주기별 맞춤의학으 로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한의학의 치료 접근방법에 대해 회원들과 공유코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박연철: 의료 수요자 중 고령자 비율이 높아져 가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향후 예방관리를 위해 한의약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의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애 주기별 한의학을 활용한 학술적 근거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Q. 지난 학술대회와 달라진 점은?



·이의주: ‘강의실에서 듣는 강의’는 지양하고, 시술및 검사와 관련 라이브시연까지 포함한 학술대회로 진화됐다는 점을 꼽고 싶다. 올해는 회원들이 관심이 높았던 ‘초음파 진단기기’를 주제로 삼았지만, 추후에는 다른 의료 진단장비 혹은 이학적 검사법 등 실습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석: 2022년 상반기는 코로나 영향으로 중부·호남 권역 등을 통합해 6개 주관학회가 24개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또한 하반기 영남·수도권역은 오프 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중부권역 학술대회를 포함해 모든 권역별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지난 학술대회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라고 할 수 있다.



Q. 성공적 학술대회를 위해 맡고 있는 역할은?



·이의주: 기본적으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프로 그램 주제 선정부터 주제에 따른 설계, 학술대회 이후 피드백, 재평가를 통해 차년도에 더 나은 프로그램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순환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 한 일련 과정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질 관리가 잘 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김규석: 학술이사로서 학술대회의 기획, 주제 및주관학회 선정, 개최 준비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실무를 맡고 있다.



·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와 한의학회 내 학술 위원회 위원으로서 한의사 회원들의 불편감을 최소 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후속 학술대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의학회 내 관리시스템을 상시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Q. 주관학회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



·이의주: 회원학회의 신청서 및 계획서에 따라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일차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 해당 학회의 이전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선정 하고 있다. 또한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평가한 후 적절한 권역별 배치 및 회원학회별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김규석: 매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대주제를 정한 후 사전에 각 회원학회에 대주제를 반영한 강의주 제, 강사, 강연 내용 등을 포함하는 주관학회 신청서및 계획서를 요청한다. 이후 강연자 섭외 및 프로그램 구성, 학회 활동 평가, 학술대회 강연 내용의 우수성, 강연자의 연구업적, 주제의 부합성 등을 포함한 평가 기준에 따라 한의학회 학술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결정된 고득점 학회 순으로 권역 및 세션 조절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주관학회를 선정하게 된다.



·박연철: 사회적 부담이 큰 비감염성 만성질환에 대한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와 관련해 한의약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질환, 관리 기술 혹은 적극 적으로 도입해야 할 의료서비스를 고려해 선정한다.



Q. 학술대회의 목표와 비전은?



·이의주: 일차의료기관에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최신 가이드를 줄 수 있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학술대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박연철: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과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다. 이에 더해 한의약 치료기술의 발전과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서 비스 제공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므로, 이를 위해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근거 구축, 새로운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한의 학계 내 다양한 학문 분야의 협력에 대한 노력도 지속 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Q. 생애주기별 한의학 치료 및 관리의 장점은?



·김규석: 한의학은 질병뿐만 아니라 치료 대상인 개인의 특성과 이를 둘러싼 환경까지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설정하고 치료 중재를 선택하며, 수면·운동 등생활 관리를 병행한다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따라서 한의학은 소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생애주기 별로 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의학으로서 치료 및관리의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연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전통의학 발전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진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보건 중심 으로 보건기관의 기능이 개편되고, 질병위험인자의 통제가 아닌 개인 질병저항능력 및 건강관리를 강화 하는 방향으로 의료서비스가 개선됨에 따라 한의약 치료 및 관리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의주: 대한한의학회는 각 회원학회들이 회원 이다. 최고의 지식들을 모아서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달하고 있다. 매년 선정되는 주제, 강사, 실습, 라이브시연 등 일차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한의사 회원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 설계돼 있다. 매년 의료적인 전문지식이 소실되지 않고 누적되고, 환자들 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 다.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 다. 일차의료기관에서 고도화·전문화된 기술로 무장돼 있으면, 이런 진료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나아가 한의학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달리 말하면, 대학교에서는 검증된 교수들이 학생에게 교육을 했다면, 이제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교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박연철: 한의학회에서는 다양한 창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있다. 전국한의학학술 대회에 참여하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통해 부작용 없는 임신 가능”



///부제 박충배 의원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에 한의난임치료 포함



///부제 “한의약으로 구민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일 찾아나갈 것”



///본문 [편집자주] 박충배 대구시 수성구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대구 광역시 수성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가 지난달 16일 수성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향후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조례안 에는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이 명시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란에서는 현재 수성구민의 난임 극복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충배 의원 으로부터 조례를 발의한 배경과 함께 향후 지역사회 정책 등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Q.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은?



지난 3월 프랑스·이탈리아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프랑스 복지센터를 포함한 여러 곳을 둘러 보며 인구 감소에 따른 여러 정책 중 난임과 입양제도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 프랑스는 43세 이하 난임 진단을 받은 모든 여성에게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높은 출산율의 출발이 난임 진단을 무료로 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해 이번 법률을 발의하게 됐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난임치료 비용이 부담돼 망설 여하는 구민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조례안에 담긴 주된 내용은?



2023년부터 난임치료 지원에 대한 소득기 준이 폐지돼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을 수성구에 주소를 두고 있고, 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고지 여부가 확인된 부부라면 누구나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례안에는 기존 90% 본인부담액 지원에 나머지 10%를 추가 지원토록 해 사실상 100%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실상의 혼인관계도 지원대상에 추가했고, 한의 난임치료비·비급여항목(배아동결, 착상유도제, 유산방 지제) 비용도 지원토록 했다.



Q.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을 명시하게 된 이유는?



양방난임시술도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안전한 시술이지만 간혹 약물부작용과 시험관 시술 시 통증· 스트레스 등이 많이 생긴다. 개인적으로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사랑하는 아이를 가졌지만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놓아야 하는 호르몬 주사로 인한 와이프의 불안전한 건강 상태와 예민함, 스트레스가 굉장히 힘들었다.



반면 한약·침·뜸과 같은 한의약을 통해 난임치료에 접근하면 체질에 따라 건강 상태를 개선해 부작용 없이 원활한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을 이번 조례에도 명시하게 됐다.



Q.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평소 생각은?



한의난임치료는 양방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자와 난자를 결합해 주입 하는 직관적인 방법의 치료가 양방이라면, 한의난임치 료를 통해서는 사전에 부부가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그러한 과정에서 더욱더 건강한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서 양질의 정자와 난자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임신이 이뤄진다면 보다 건강한 아이가 행복하게 세상의 빛을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최근 수성구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출산 후 산후조리에 드는 부담도 줄여보고자 하는 고민 때문이다.



난임치료 지원에 이어 공공산후조리원도 확보해 출산과 산후조리에 걱정이 없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나아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수성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



Q.  앞으로 어떠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제일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제 지역구는 대구 수성구 파동·지산1동·지산2동·범물1동·범물2동 이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된 지역들이다. 이 지역들 에서는 전체 인구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도 많이 줄었다.



저는 우리 지역, 더 나아가서는 수성구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아이들이 미래의 보물이니까 말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일반적으로 구의원이라고 하면 하는 일이 뭐냐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보다는 상대적으로 활동의 노출 빈도가 적기 때문이다.



구의원의 역할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주민 밀착형 일꾼이다. 주민들과 가장 밀착해서 활동하다 보니 민원도 많고, 해결해야 하는 일도 많다.



한의신문 독자들께서는 구의원들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저는 한의약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더 고민해 보고 한의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제 정책에 관심을 두신 한의신문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농촌 의료 수요…보건소 기능 확대 및통합돌봄 서비스와 결합으로 해결”



///부제 한이철 센터장, ‘인구감소 농촌 지역 의료서비스 실태와 확충 방안’ 제시



///부제 국회입법조사처, ‘지방소멸과 공공의료 인프라’ 보고서



///본문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농촌 주민의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의 기능 확대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하는 제도가 정착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이철 센터장(사진)은 지난달 30일 발간된 국회입법조사처보 2023년 여름호에 ‘지방소멸과 공공의료 인프라: 인구감소 농촌 지역 의료서비스 실태와 확충 방안’을 주제로 보고서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거점 성장 위주의 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촌 자원을 도시가 흡수하면서 국가 내부의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화돼 오고 있다.



농촌 인구의 경우 국토의 약 90% 공간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 미만이 살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지속된 지역 불균형으로 인한 인구 유출과 최근 20년간 지속된 저출생의 영향으로 농촌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30년 이내에 226개 시·군·구의 약 46% 소멸



한국고용정보원(’22년)의 통계에 의하면 향후 30년 이내에 226개 시·군·구의 약 46%가 소멸위험이 있다고 예측되고 있어 도시와 농촌의 인구 격차는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이철 센터장이 공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실태조사(’21년)’에 따르면 농촌에 새로 정착한 귀촌 가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의료시설 부재 등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기초생활 시설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면의 인구가 3천명 이하로 감소하면 지역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이철 센터장은 “우리나라 읍면 중 약 40% 지역에서 기본적인 진료와 투약 체계 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중 보건의료서비스는 농촌에서 가장 취약한 서비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 센터장은 이어 “정부는 최소한의 서비스 공급자로서 국민들이 국토 어디에 살든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센터장이 공개한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 면 지역 생활 서비스 임계인구’ 자료에선 보건의료서비스 중 농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가장 빈번하게 찾는 보건의료 서비스는 의원과 약국인 것으로 답했다.



보건의료서비스가 3.85점으로 만족도 최고 높아



이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에서 고령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 스로, 설문 응답자 중 86.6%가 약국을 월평균 1.9회 이용하고, 73.9%가 의원을 월평균 1.5회 내원해 진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건소·보건지소는 대부분의 읍·면 내(81.8%)나 마을 내(9.1%)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도보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48.5%에 달했으며, 방문 서비스 비율은 6.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생활의 각종 서비스 이용 만족도 가운데는 보건의료서비스가 3.85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나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이용자 비율(26.7%)이 낮았으며, 60대 이상의 높은 서비스 이용 만족도(3.99점)에 비해 젊은 층(20~30대)의 만족도는 3.00점으로 낮았다.



주민들이 보건소·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작은 서비스 규모로 인해 원하는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거주 읍·면 내 시설 부재로 인한 장거리 이동으로 조사됐다.



농촌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불편은 신규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서도 드러났는데, 한 센터장이 실시한 ‘농촌 주민 기초생활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수요 조사(’22년)’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지만 멀리 있어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거나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병원(55.3%)과 의원(31.8%)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센터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 지역에 병원과 의원 등 보건의료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선 주민들이 빈번히 활용하는 의원, 약국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는 거주하는 읍·면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가 높은 보건소·보건지소의 기능을 복합화해 보건의료서비스의 불편함과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센터장은 또 “지역 내 기존 기초생활 서비스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수요가 있음에도 시간, 인력, 장소 등의 문제로 제공하지 못했던 방문간호, 방문 집수리, 상담, 도시락 배달, 목욕, 세탁 등 생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문 활동가를 육성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제도와 기초생활 서비스 공급의 적극적인 결합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 고령화에 따라 의료서비스 수요는 증가하지만 ’20년 현재 인구가 감소하는 면 지역 중 65.5%에 의원이 없고 59.2%에 약국이 없어 기본적인 진료와 투약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계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 감소 시대, 서비스 확충 방안에 집중



이와 관련 한 센터장은 “의료 취약 지역에서는 방문 서비스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기본적인 진료와 투약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농촌은 고령인의 만성질환에 따른 정기 관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재진과 같은 경우는 비대면 진료만으로도 소기의 의료행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센터장은 이어 “총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 문제는 극복의 대상이기보다 적응해야 할 삶의 조건이 됐다”며 “이는 농촌의 인구감소 적응이라는 관점이 필요하고, 소득과 경제의 양적 성장에서 삶의 질 보장이라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 센터장은 또 “인구 감소 시대에는 시설·서비스의 민간 공급이 축소되고, 세수 감소, 복지지출 증가, 기존 생활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재정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공 서비스 역시 유지되기 어렵다”면서 “인구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사회·경제 시스템을 새롭게 갖추고, 기초생활 서비스의 축소에 따른 주민의 피해를 감소시키거나 서비스 확충 방안을 강구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단삼 지표성분 함량 따른 신경보호 효과 분석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문상관·권승원·이한결 교수팀, 국제SCI 학술저널 게재



///본문 경희대한방병원 문상관·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주요 약재인 단삼의 지표성분 salvianolic acid B 함량에 따른 신경보호 효과를 분석한 논문이 SCI급 학술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단삼은 경희대한방병원에서 뇌경색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한약제제인 ‘거풍청혈단’의 주요 성분이다.



문상관 교수 연구팀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5개 비교군의 단삼의 salvianolic acid B 함량과 각 단삼으로 조제한 거풍청혈단의 신경보호 효과를 급성 뇌경색 동물모델인 permanent middle cerebral artery occlusion(pMCAO)에 투여해 뇌경색 부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 및 중국 약전 기준 이상 salvianolic acid B 함량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단삼을 사용한 거풍청혈단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뇌경색 부피의 감소, 즉 신경보호 효과를 나타낸 반면 약전 기준 이하인 저품질의 단삼을 사용한 거풍청혈단의 경우 대조군과 신경보호 효과의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이는 여러 가지 한약재의 구성으로 이뤄지는 한약 처방의 경우 좋은 약재를 사용할 때 한약의 효과가 더욱 증강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교신저자인 문상관 교수는 “거풍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약제팀이 전문 제조 설비를 갖추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는 한약제제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어떤 약재를 사용했는가에 따라 약효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따라서 한약제제의 균일화 및 표준화를 위해 각 한 약제제에 사용되는 약재의 엄격한 품질 검증 및 관리가 필수 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논문의 제1저 자인 이한결 교수는 “일선 임상에서 직접 약재를 취급하고 관리하며 제조하는 한의사의 특성상 올바른 한약재를 수급하고 처방해야 의도한 악효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면서 “일부 한약재의 저품질 이슈로 인한 국민 염려와 불신은 한의사 스스로 고품질의 한약재 사용을 통한 우수한 한약 효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연구는 ‘Neuroprotective Effects of GeopungChunghyuldan Based on its Salvianolic Acid B Content Using an In Vivo Stroke Model’이란 제하로 국제 SCI급 학술저널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IF=2.976)’에 게재됐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오십견 등 어깨통증에 한의치료 효과 확인”



///부제 자생한방병원, 견관절 장애 치료에 동작침법(MSAT) 유효성 입증



///부제 SCI(E)급 국제학술지 ‘EXPLORE’ 최신호에 연구결과 게재



///본문 일상 생활과 생계를 위협하는 견관절 (어깨관절) 장애는 의학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도 널리 인식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견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0만 명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240만 명을 돌파했 다. 견관절 장애가 근로자의 생산성 손실에 큰 영향을 끼치며, 수술 후 2∼5년 이내에 최대 23%의 확률로 영구적인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해외 연구도 보고 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부담을 안기는 견관절 장애의 주요 질환으로는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어깨충돌증후 군, 회전근개파열, 급성외상 등이 있다. 신경이나 뼈에 심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외 대부분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보존 치료법 중 하나로는 한의학의 ‘동작침법(MSAT)’이 있다. 동작 침법은 한의사가 통증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의 능동·수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통증을 단시간에 경감 시키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히는 치료 법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통증 분야 국제학술지 ‘PAIN’을 통해 급성요통에 진통제보다 5배 빠른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동작침법을 한의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견관절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황동욱 한의사(해운대자생한방병 원) 연구팀은 견관절 장애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실시한 결과,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의 병행이 한의통합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어깨의 가동범 위와 통증·장애 개선 속도가 빨랐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EXPLORE(IF = 2.358)’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5월 까지 해운대자생한방병원 에서 견관절 장애로 외래진 료를 받은 80명의 성인 환자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 으며, 대상군을 동작침법군과 대조군(한의통합치료군 단독)에 각각 40명씩 배정했다. 두 환자군 모두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이 종합 적으로 포함된 한의통합치료를 받았고, 동작침법군의 경우 한의통합치료 전 추가적으로 동작침법을 진행했다.



각 군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첫번째 치료 직후를 기준일로 잡고 치료 2 주차 종료 시점의 어깨가동범위를 분석한 결과 동작침법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욱 향상된 관절 가동범위를 보였다. 특히 팔을 어깨 위로 드는 어깨 외회전 범위의 경우 대조군이 127.24도에서 134.95도로 약 7.71도 증가한 반면 동작침법군은 141.19도에서 160.92도로 20도 가까이 크게 늘어나 유의미한 개선을 기록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2주차 치료 종료 시점과 이후 3개월 차의 △통증숫자평가척도 (NRS, 0∼10점) △어깨통증장애지수 (SPADI, 0∼100점) △삶의 질 척도인 EQ-5D-5L(-0.066∼1점)을 측정해 치료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살폈다. NRS와 SPADI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함을 의미 하며, EQ-5D-5L의 경우 건강한 상태인 1에 점수가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한다. 대조군의 NRS 점수는 4.75에서 4.33 으로 중증도에 가까운 통증이 이어진 반면 동작침법군은 3.02에서 경증도 통증인 2.37으로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 다. SPADI도 마찬가지로 동작침법군이 크게 앞섰다. 대조군은 39.82에서 37로 소폭 개선됐지만 동작침법군은 27.57에서 낮은 수준의 장애인 21.9로 회복됐다.



특히 동작침법군의 EQ-5D-5L 값은 치료 직후 0.81을 기록했으며 3개월 후에도 0.86으로 호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 났다.



제1저자인 황동욱 한의사(사진)는 “이번 연구는 견관절 동작침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전향적 관찰 연구로, 연구결과 견관절 장애에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를 병행 시 관절 가동범위,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보존적 치료를 희망 하는 환자의 치료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흥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전개



///부제 시흥시한의사회와 협력, 건강한 노후생활 만들기



///본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달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는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시흥 시한의사회(회장 김혁진) 와의 민·관 협업으로 진행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년기 맞춤형 만성질환, 요실금, 불면증, 올바른 약물 복용법 등에 관해 건강 교육과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보건의료팀이 건강에 취약한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한층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 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흥시와 시흥시한의 사회는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남 의령군보건소, 찾아가는 한의약건강증진 사업 운영



///부제 경로당 어르신 대상 근골격계 질환에 1대1 한의진료



///본문 경남 의령군보건소(소장 조미경) 다음달 말까지 화정면 상정 1구, 유곡면 세간 1 구 경로당에 전문 인력을 구성해 ‘찾아가는 한의약건강 증진 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령군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만성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의약적 건강증진 기법에 기초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 램을 제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향상에 기여하고 마련했다.



진료 내용은 한의 진료의 접근성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해 1대1 침시술 등 한의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또 한의진료 외에도 혈압·혈당, 고지 혈증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진료 대기시간을 이용해 심 뇌혈관질환 예방법,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치매 및 우울증 예방교육, 폭염주의보 시 대처요령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수구한의사회, 지역 어르신 위한 ‘사랑의 냉면’ 전달



///부제 연수·청학·송도 노인복지관에 총 1800인분 평양냉면 후원



///부제 경로당·복지관 179곳 대상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도 진행



///본문 연수구한의사회(회장 윤왕수)와 양각도 평양냉면(대표 윤선희)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시원한 한 끼 식사로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냉면’ 1800인분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냉면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연수노인복지관, 청학노인복지 관, 송도노인복지관 등 3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연수구한의사회는 연수구보건 소와 함께 지역 내 경로당·복지관 179 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도 진행, 어르신들의 생활터로 직접 방문해 한의진료 및 기초건강·치매 검사, 운동 등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 내 어르 신들이 다가올 무더위를 탈 없이 보내 시길 바라며,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 활을 위해 더 좋은 사업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치료의학으로의 발전… 현대 한의학이 당면한 과제



///부제 한약 병용투여 연구 통해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근거 제시



///부제 박소정 부산대한방병원 교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연구 선정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 업인 가이드라인 개발 및 개인중개연구 과제에 선정된 박소정 부산대한방병원 교수로부터 과제에 선정된 소감 및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연구과 제에 선정된 소감은?



두 가지의 연구에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특히 올해는 정부 연구과제에서 한의 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많은 연구 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환경 에서 연구가 선정된 것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폐암 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암’이라는 질환의 생존율과 생존기 간이 길어졌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암을 진단받는 순간에는 죽음이라는 공포를 직면하게 된다.



폐암은 전세계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폐암에 대한 여러 치료 법이 연구되고 있음에도 아직 한계가 많다.



한의학 치료법은 이러한 암 치료 분야에 있어 종양미세환경 조절이나 항염증 작용, 부작용 완화 등 직·간접적 으로 환자의 항암과 생존기간 연장, 전이·재발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통합암치료로서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계적인 고찰을 통한 근거가 충분 하지 않아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에 선정된 ‘폐암의 한의표준임 상진료지침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과 ‘폐암표적치료제와 한약 병용투여 약물상호작용 및 약물동력학 연구’는 폐암환자의 생명 연장 및 생존률 향상에 기여하는 치료에 대한 근거 확립과 더불어 통합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에 병행투여의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Q. ‘폐암 한의통합암치료 한의임상 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의 내용은?



큰 주제는 통합치료 즉 표준치료(수 술, 항암, 방사선 치료)와 한의학 치료를 병행했을 때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것이다. 첫 번째는 항암효과로서 폐암 환자의 재발 및 전이 억제, 항암효과 증진, 생존율 및 생존기간 연장 등을 평가 지표로 볼 예정이다. 두 번째는 항암 부작용 완화와 면역력 지표 등을 분석해 표준임상진료지침과 한의표준임상경 로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효과 적인 치료법을 적용해 폐암환자의 생존율과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폐암표적치료제와 한약병용투여 약물상호작용 및 약물동력학 연구’ 의 목표는?



최근 의약품간 병용투여 및 의약품과 한약과의 병용투여, 의약품과 식품간의 병용투여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여러 질환에서 병용투여에 대한 우려와 불분명한 정보로 인한 혼동이 많은데, 특히 항암제의 독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폐암의 경우 경구용 표적항암 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의료인들이나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이러한 안전성에 관한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풀고 싶고, 또 연구결과 시너지 효과 및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병용치료가 보다 확대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통합암치료 연구 결과가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통합암치료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 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통합암치료에 서는 한의학이 핵심이다. 대한민국은 한의학과 의학 분야가 모두 발전돼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들에게는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특히 암과 같은 난치질환에 서 더욱 활용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결과물들이 한의사들에게는 한의학을 잘 활용하는데 사용될 것이라 생각되고, 의사들에게는 또 다른 차원의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어디 에서 비롯됐는가?



관심과 열정이라고 표현하니 부담스 럽기는 하지만, 우선 한의학이 가지는 치료효과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것을 배우고 직접 경험한 것이 동력이었다.



또한 그동안 가르쳐 주셨던 부산대와 대전대 교수님들이 가셨던 그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것 같다.



대전대에서 수련 및 재직 시 폐암 한약제제 약물 개발에 참여했던 것과 학부 전공이 한약학으로 약물상호작용 및 한약제제 약물동력학 연구를 선행했던 경험들이 이번 연구의 기초가 됐다.



Q. 앞으로의 연구 방향은?



큰 비전이나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한 것은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암치료 분야에 있어 한의학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과 관련된 근거를 마련 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임상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자료이기도 하고, 협진에 있어서도 필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약제제의 기전과 약물동력 학연구를 통해 효과적이면서도 안전 한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이밖에도 약침이나 새로운 제형의 한약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과학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치료법 등의 개발에도 관심이 있다.



Q. 위암에 대한 임상진료지침과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도 진행했는데.



아직 공개는 안됐으나, 지난 6월 대한암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일부 내용을 발표했다.



위암 환자에게 한의학 치료를 병행 했을 때 항암효과를 증진시키고 부작 용을 완화시키는가에 대해 근거수준이 중등도 정도이고, 권고등급도 ‘고려 해야 한다’의 B등급으로 나왔다. 근치 적절제술이 어려운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 및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여러 가지 한계가 있지 만, 근거수준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임상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암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거가 있는지, 안전한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현대 한의학이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 한다.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권기록 전 상지대 한의대 교수, 대학발전기금 쾌척



///부제 상지대에 2000만원 전달…“상지대의 지속적 발전 진심으로 기원”



///본문 권기록 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기린한의원부설 원외탕전실 원장)가 상지대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상지대(총장직무대행 유만희)는 10일 본관 2층 총장실에서 ‘권기록 前 한의대 교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995년 3월부터 15년 동안 상지대 교수로 재직한 권기록 전 한의대 교수는 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한 벌독을 한의학에 접목하겠다는 의지와 일념으로 벌침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벌침을 임상에 적용한 후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내에 벤처회사를 창업했고, 벌독 안에 있는 단일물질을 추출해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부작용이 없는 약침을 개발하는 등 한의학이 치료 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 으로 힘써왔다.



이날 권기록 교수(사진 오른쪽)는 “저에 게 상지대학교는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연구했던 좋은 추억이 아주 많기도 하고, 여러 차례 고비도 있었지만 지금의 회사가 있기까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저의 청춘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지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만희 총장직무대행은 “기부라는 것이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실행하기 까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대학 관계 자의 어려운 기부 요청에 흔쾌히 수락해 주시고, 또 고액을 쾌척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들 리고 보이지 않아도 상지대학교를 사랑 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상지대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본초학 성적우수 장학금’ 수여식



///부제 강지천 동문 기부, 매 학기마다 ‘본초학’ 강의 성적 우수자에 전달



///부제 장영재 학생 “한의사 후배들 기꺼이 돕는 선배 한의사 될 것”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은 10일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이하 본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장영재 학생 (본과 1학년·21학번)에게 장학금을 전달 했다. 본초장학금은 본과 1학년 과목인 ‘본초학’ 강의에서 1등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매 학기마다 20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특히 본초장학금은 강지천 한의대 동문(81학번·강지천한의원장)의 기부로 진행되고 있어, 선배 한의사의 후학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본초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지천 동문은 동기인 김호철 교수가 본초학 교실의 주임교수를 맡은 2021년부터 기부를 시작했으며, 주임교수가 바뀐 후에도 기부를 이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호철 교수는 “강지천 동문은 자신의 기부를 알리기를 꺼릴 정도로 심성이 착한 동기”라며 “본초학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묵묵히 기부해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초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장영재 학생은 경찰대학에 입학해 경찰로 근무하다 정시로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다. 본초학 강의는 서술형, 객관식, O/X 등 다양한 형태의 중간과 기말고사를 통해 성적을 산출하고 있는 가운데 송정빈 교수는 “장영재 학생은 시험에서 거의 틀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은 본과 1학년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과목이라서 걱정도 많았는데, 교수님들 덕분에 흥미를 갖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본초학에는 약재의 목차가 있는데, 목차별로 효능이 통일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연결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와 경찰은 ‘타인을 돕는다’라는 점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면서 “경찰이 사회 전체의 질서 유지에 기여한다면, 한의사는 국민 개인의 건강 수호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인 성향상 한의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장 학금은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는 일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강지천 선배님처럼 후배 들을 기꺼이 돕는 한의사 선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차윤엽 교수,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 과제 선정



///부제 22.5억원 연구비 수주…근감소 및 골관절염 치료 한약제제 개발 진행



///부제 “한의학 활용해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 및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



///본문 상지대학교는 차윤엽 한의학과 교수(사진)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 부와 보건복지부 에서 지원하는 ‘2023년 한의디지 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서 ‘융합한의학 원천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총 22.5 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융합연구를 통해 타겟 질환 대상 기존 한약 제형·투여 방식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한약 전달 기술 개발 및 미충족 의료수 요를 해소하기 위한 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표적 한약제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노화의 대표적 질환인 근감 소와 골관절염을 타깃해 오랫동안 경험적 유효성을 인정받아온 경옥고 가감방 에 체내흡수율 및 지속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HME(Hot-Melt Extrusion·고온 용융압출)-DDS(Drug Delivery System·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작용기전 및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충하는 한편 기준 시험법과 제형표준화를 통해 타깃 환자 들을 대상으로 한 한약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데이터 수집 플랫폼에 데이터 연계 및 공개를 통해 연구개 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차윤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처방 유래 근감소 및 골관 절염 멀티 타겟 한약제제 개발로 한약 기반의약품 개발 기술을 확보할 것”이 라면서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 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미래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학과 다양한 지식·기술간 융합으로 우리 고유의 혁신 적인 기초·원천 기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윤엽 교수는 농촌진흥청 ‘2021년 연구개발사업 신규 연구과제’에 선정 되어 3년간 총 8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허준의 달 지정을 기념해 회원보수교육 교재를 편찬하다”



///부제 1991년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 교재를 보니



///본문 1991년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 교재를 간행한다. 부제가 ‘9월의 문화인물 허준 기념’이라고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그 해 그 달을 문화부에서 ‘허준의 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서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회원보수교육은 1991년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보수교육 교재를 보니(이하 존칭 생략), 한대희의 「허준 선생의 생애」, 이원 숙의 「한방의료보험 청구현황」, 박희서의 「한방 진료비 심사기준 및 사례 해설」, 하지용의 「컴퓨터와 한의학」의 논문 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자료로 정리된 「한, 양방 의료제도 상호 보완 발전방안」, 「국립의료원 한방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 「종합병원의 한방과 설치 근거 규정 신설 계획에 대한 반대 이유」, 「한의사 전문의 제도 추진에 관한 서울 시한의사회의 의견」 그리고 중국국가중 의약관리국 張小瑞의 「중국의 中醫學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대희의 「허준 선생의 생애」는 허준 선생의 생애와 학술활동을 조망한 두쪽 짜리 논문으로, 허준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한 내용들을 요약정 리하고 있다. 이원숙의 「한방의료보험 청구현황」은 한방의료보험이 실시된지몇 년 경과한 이후 1991년 7월 기준의 한방의료보험 청구의 현황을 정리하고 있는 자료이다. 한의원은 전체 지정기관 수의 8.2%를 점유하며 의원급 이상 지정 기관 수의 29.5%였다. 다빈도 처방은 오적산, 향사평위산, 구미강활탕, 내소산, 가미소요산 등의 순서였다.



박희서의 「한방 진료비 심사기준 및사례 해설」은 한방진료비의 심사기준의 법적 배경과 그 사례들을 해설하여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리한 논문이다. 하지용의 「컴퓨터와 한의학」은 컴퓨터가 보급되어 활용되기 시작한 90년대 초반의 상황에 맞추어 C.P.U, 디스크, 키보드, 모니터, 프린터, 모뎀 등 컴퓨터와 사양, 문서 처리 기능, 통계 처리 기능, 데이터 처리 기능, 통신 기능 등 컴퓨터의 주기능 등에 대한 설명, 한의학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으로서 환자 관리, 의료보험, 약재 관리, 진찰 부문 등 개인용 사무 처리 기 능, 데이터 처리 통계 기능, 학술 정보업무 기능의 활용 등 기관별 활용에 대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다.



자료로 정리된 「한, 양방 의료제도 상호 보완 발전방안」은 의료일원화에 대한 한의계의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서 의협의 의료일원화 방안의 문제점을 한· 양방 학문적 차이에 관한 문제점, 서양 의학적 방법론 자체의 문제점, 한의학에 대한 이해 부족의 문제점, 단순편의 주의 졸속 추진 경향의 문제점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 「국립의료원 한방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은 1991년 3월 국립의료원에 한방부가 설치된 이후 운영 상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점검하는 차원의 논문이다.



「종합병원의 한방과 설치 근거 규정 신설 계획에 대한 반대 이유」와 「한의사 전문의 제도 추진에 관한 서울시한의사 회의 의견」은 당시 진행된 각종 사안에 대한 서울시한의사회의 입장을 정리한 문건들이다.



張小瑞의 「중국의 중의학 소개」는 9월 9일 중국국가중의약관리국의 전통의약 국제교류센터 소속으로 張小瑞, 沙風 相, 張晶 등 3인의 중의학 인사를 서울 시한의사회에서 초청함에 따라 장소서가 중의학에 대한 소개를 4쪽의 분량으로 정리하여 발표한 것이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한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 이러한 글이 소개된 것은 한·중 전통의학 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시작을 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벨기에·독일서 산청엑스포 홍보



///부제 산청군·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



///본문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 감사업단이 세계인들에게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 화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부터 4일 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중세문화축제인 ‘오메강(OMMEGANG)’ 에 참여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1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코스메티카 뷰티 박람회’에 참여해 동의보감과 산청엑스포를 소개했다.



각 행사장에서 산청군과 동의보감사 업단은 동의보감과 산청엑스포 홍보관을 각각 운영했다.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 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이번 홍보관에 서는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산청 엑스포를 홍보했다.



홍보관에서는 사상체질 진단, 동의 보감 다국어 핸디북 배포, 산청엑스포 브로셔 및 각종 홍보물품 등을 배포했 으며, 최근 K-문화의 뜨거운 관심 등으로 인해 한의학에 대한 호응이 높았고 산청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의 가치와 산청엑스포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동의보감의 발간 4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산청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기고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의료인들의 아트테크와 미술품 과세



///본문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영국 프리즈(Frieze)가 공동 개최한 아트페어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관심을 뜨겁게 받았고, 올해 4회째를 맞는 어반브레이크는 MZ세대 (199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과 키덜트(kidult) 들의 ‘힙한 문화 행사’로 급성장세라고 한다. 어반브레이 크는 2020년 아시아 최대 어반&스트리트 아트페어로 첫선을 보여 자유분방함이 넘치는 그래피티와 피규어 아트토이, 현대미술이 결합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 관람객 수 4만명, 2022년에는 5만명을 돌파했 다고 한다.



이번호에서는 한의사 등 의료인도 꼭 알아야 할 아트 테크와 미술품 과제 문제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아트테크란?



아트테크란 ‘미술품’의 Art와 ‘재테크’를 결합한 단어 로, 갤러리를 통해 미술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작품을 전시회에 전시, 렌탈로 대여하거나 미술품을 양도함으로서 수익을 얻는 재테크의 한 형태이다.



미술품 과세대상 (소득세법 시행령 제 41조)



가.  회화, 데생, 파스텔{손으로 그린 것에 한정하며, 도안과 장식한 가공품은 제외한다} 및 콜라주와 이와 유사한 장식판 나. 오리지널 판화·인쇄화 및 석판화 다. 골동품(제작 후 100년을 넘은 것에 한정한다) 그 외에 역사상·예술상 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



1. 미술품을 취득할 때



부동산 또는 주식을 매매시에는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이 부과되지만 미술품의 경우에는 취득할 때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2.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을 때



미술품 투자가 세제상 유리한 요소는 우선 양도 때만 세금이 붙는다는 점에 있다. 부동산은 양도소득세는 물론 살 때는 취득세를, 보유할 때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고, 주식은 매각할 때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만, 미술품은 보유에 대한 세금도 없다.



3. 미술품을 매매할 때



미술품을 팔아 올린 소득은 소득세법상 ‘기타 소득’으로 과세된다. 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22%다. 양도차익이 아니라 양도가액에 세금을 매긴다. 즉 내가 얼마에 샀고, 얼마에 팔았는지에 따른 양도차익이 아니라, 양도가액만으로 세금을 계산한 다는 이야기다.



(1) 양도가액이 1억원 이하거나 보유기간이 10년 이상 이면 필요경비율은 90%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미술품을 9000만원에 양도하는 경우, 9000만원의 90%를 경비로 인정받아 10%인 900만원에 대해서만 22% 세금을 낸다는 얘기이다. 만약, 이 미술품을 11년 전에 1000만원에 샀다면, 양도차익이 8000만 원이겠지만, 세금은 양도가액의 10%인 900만원에 대해 서만 내게 되는 것이다.



(2) 양도가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9000만원 + 1억원 초과금액에 대해 필요경비율은 80%가 된다.



1억5000만원의 미술품을 양도하더라도, 1억원까지는 90%, 1억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80%의 경비를 인정받아 20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



(3) 양도가액이 6000만원 미만이면 비과세이다.



(4) 국내 생존작가의 작품의 가격과 상관없이 비과세 이다. 한편 법인의 경우 환경미화용으로 1000만원 이하의 미술품은 손금산입되고, 업무무관자산에 해당하지 않는 데, 개인사업자의 경우 미술품을 렌탈하거나, 구입했을때 세무처리 또한 문제가 된다.



최근 발표된 국세청 질의회신에 따르면, 미술품의 렌탈비용에 대해 사업소득 필요경비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사업 관련성, 지출의 통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여 사실 판단할 사항이라고 했으나, 금액의 중요성 관점에서 과도한 금액이거나, 실제 사업장과 무관하게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가 아니라면, 환경·미화 목적으로 사업장 내에 게시되어 있는 경우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술품 투자는 최근 2030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까지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인 데, 무엇보다 절세효과가 커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조직위, 태국·베트남 관람객 유치 총력



///부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서 현지 방문 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본문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 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구자천 회장, 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최근 태국과 베트남이 코로 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K-뷰티 및 건강등 한류에 매료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현지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설명회를 추진했다.



방문단은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을 찾아 관계자에게 산청엑스포에 대한 내용 안내와 함께 문화원을 찾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산청엑스포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요청했다. 또한 태국 내 관광업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산청 엑스포 전시장 및 행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박성진 베트남 경상남도 호치민사무소장과 함께 호치민 관광국을 방문해 응웬 티 안 화 관광국장 등 관계 자를 만나 관내 공공 네트워크를 통한 엑 스포 홍보와 현지 여행사가 산청엑스포를 포함한 국내 관광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관광국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으며, 베트남 내 여행관광업체및 홍보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산청 엑스포 설명회도 함께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이 크고 전통 한의의료 관광에 대한 관심이 크기에 산청엑스포의 한의약, 항노화의 테마는 베트남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너무나 좋은 소재”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알게된 정보를 통해 산청엑스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추가 개발, 베트남 관광객과 함께 산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태국·베트남 현지 설명회는 최근 전 세계적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져 현지 관광·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산청엑스포 연계 관광 상품 구성에 필요한 핵심 정보 들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앞으로 관광 및 홍보기업체와의 지속적 연계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원한의원, 오산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성금 기탁



///부제 피해아동 지원 및 치료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본문 정원한의원(대표원장 심원석)이 지난달 27일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관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의료 치료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심원석 대표원장은 “학대피해아 동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관심을 갖고 오산시에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한의원 의료 진을 대표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오산시와 협력해 학대피 해아동의 의료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정길순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만 18세 미만의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해줘 감사드린다”며 “또한 기탁된 성금을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에 사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원한의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1년에 오산시와 대원동에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중앙동에 100만원 상당 겨울 이불 35채를 기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오산시에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 또한 ‘착한날개 오산’ 업무협 약을 맺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동국한의대 권세은·정수민 학부생, SCIE 저널에 논문 게재



///부제 백승호 교수와 ‘방사선과 온열요법의 병용요법 연구’ 진행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은 백승호 교수와 권세은·정수민 학생의 ‘방사선과 온열요법의 병용요법, 시너지 항암 효과와 연구 동향에 집중’ 논문이 SCIE 국제저널 ‘Antioxidants’ 4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권세은·정수민 학생이 공동 제1저자, 백승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권세은·정수민 학생은 지난해부터 동국대 한의대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구 장학프로그램에 참여, 백승호 교수와 온열치료의 항암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방사선치 료와 온열치료 병용 시의 상승 효과 및 기전에 대한 결과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권세은 학생은 “논문이 SCIE 국제저 널에 게재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이번 논문 주제의 동향을 분석해 항암치료와 결합 시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수민 학생은 “논문을 쓰면서 어렵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때마다 교수님께서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격려 하고 도움을 주셔서 끝까지 잘 해낼 수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담양군, ‘갱년기 극복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부제 8월18일부터 5주간 진행



///본문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갱년기에 관심 있는 40∼60대 주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시절 중년 다시 태어나기, 갱년기 극복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갱년기 극복 한의약 건강교실은 우울증 예방 교육 및 상담, 한의약 건강강좌, 음악치료,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 램으로 중·장년의 삶을 건강하게 보낼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18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5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한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중년층에게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의한방촌사업단-대구수성구노인회 업무 협약



///부제 한의웰니스산업 발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진행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동의한 방촌사업단은 최근 대구수성구노인회 (회장 이종익)와 수성구노인회 교육장에서 지역 어르신 건강 증진 및 교육문화 한의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어르신 건강 100세 문화체험 기회제공 및 시설 개방 △건강한 100세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사회 발전 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협력 등을 진행키로 했다.



경산동의한방촌 최용구 촌장과 이종익 회장은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빛나는 경산동의한방촌에서 한의원 진료와 치료 및 웰니스 체험을 통해 건강한 아름 다움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쉴 때 더욱 증상 심해지는 강직성 척추염…한의치료는?



///부제 침·약침 치료, 환자의 몸 상태에 맞춰 근육·관절의 순환 돕고 심신 안정화



///부제 생강·강황·계피 등 활용한 한약 치료, 염증 발생 낮춰 관절 건강에 도움



///본문 강직성 척추염은 허리에 통증과 뻣뻣함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척추나 천장관절 주변 염증으로 시작돼 뼈와 뼈가 만나 움직임을 담당하는 관절을 사라지게해 움직임에 심한 제한을 발생시킨다. 또한 목이나 엉덩관절 등에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형석 경희대한 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사진)는 “강직성 척추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휴식시 증상이 나아지는 대부분의 퇴행성 허리 통증과는 달리 휴식을 취한 후에 증상이 심해 지며 이 때 움직일수록 통증과 뻣뻣함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곱추와 같이 등이 굽어지는 자세의 변형을 보이며, 심해질 경우 심호흡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진단될 수는 없다. 휴식 후, 특히 아침 기상 직후 심한 요통을 호소 하는 임상 증상과 허리뼈의 유연성을 확인하는 쇼버 검사 등의 이학적 검진, X-ray 및 MRI 등의 영상검 사, HLA-B27 유전자를 확인하기 위한 피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된다.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일도 흔하다.



김 교수는 “증상에 따라 적재적소에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스테로이드 주사제, 항류마티스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 적인 사용은 소화장애, 졸음, 힘줄 약화, 감염 등 또 다른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생 활습관 개선과 컨디션 관리, 식단 관리를 잘하면 이러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고, 침·약침·추 나·한약 치료 등의 복합적인 한의치료를 병행하면 신체기능이 개선되고 몸이 정상화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침·약침 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맞춰 근육및 관절의 순환을 돕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추나요법의 경우에는 뭉친 근육을 풀어줘 움직임이 적어진 관절을 적절하게 운동시켜 관절 사용이 균형적으로 이뤄지게 해주고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또한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생강, 강황, 계피 등의 한약재를 이용한 한약 치료는 염증 발생을 낮춰 관절을 건강하게 해준다. 이같은 한의치료에 대한 효과는 최근 연구를 통해 국제저널에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고등어, 참치, 삼치와 같이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쓰리는 염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므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반면, 설탕이나 글루텐, 유제품 등은 염증을 유발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 식단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 하고 한의치료로 몸을 정상화시켜 강직성 척추염이 발휘되지 못하게 혹은 진행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한의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연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하면 뻣뻣함이 줄어들고 일상생활을 더 편하게 영위할 수 있다는 설명 이다. 많은 환자들은 특히 수영을 하면서 큰 도움을 받는다고 표현하는데, 수영은 전신운동이면서도 적절한 근력과 유연성을 단련시킬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등 근육에 대한 근력 운동도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양 팔을 이용해 당기는 운동을 하면 등 근육이 발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경북 지역대학 상생 협력사업’ 한의의료봉사



///부제 지역민 대상으로 침·뜸·부항 등 개인 맞춤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상 북도 2023 지역대학 상생 협력사업’의 일 환으로 한의학이라는 대학의 특성을 활용해 영덕군 창수면 복지회관과 달산면 대구한의대 연수원에서 11일부터 14일 까지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간 협력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 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 및 동문한 의사, 학생들로 구성된 한의의료봉사단이 한의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침·뜸·부항 치료 및한약처방 등의 개인 맞춤 한의의료서비 스를 제공했다.



한의의료봉사 신청방법은 창수면과 달 산면의 경우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창수 면·달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사전신청하 도록해 각 마을과 의료봉사 현장을 왕복 하는 셔틀버스를 통해 참가할 수 있었으 며, 그 외 다른 경상북도 지역 주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개별방문을 통해 누구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한의의료봉사를 주최한 빈성오 대구 한의대 진로개발센터장은 “이번 한의의 료봉사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민들의 건강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 형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전주수한방병원, 취약계층 위해 선풍기 200대 기부



///부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



///본문 전주수한방병원(병원장 임선영)이 6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폭염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선풍기 200대를 기부했다.



임선영 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 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전주시민의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를 후원해주시는 전주수 한방병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부한 선풍기는 독거노인및 장애인 등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주수한방병원은 꾸준히 독거노인 및암환자를 위한 위안잔치, 저소득학생 장학금 후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재광 원장 출간…고지혈증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부제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



///부제 “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만 조절할 뿐 치료는 하지 않는다!”



///부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진정한 고지혈증 치료!”



///본문 “고지혈증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만 조절할 뿐 치료는 하지 않는다!”, “약을 끊고 생활습관을 바꿔 면역력과 자연치유 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진정한 고지혈증 치료다!”, 고지혈증에 관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한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 >(도서출판 전나무숲)이 발간돼 주목되고 있다.



이 책을 발간한 선재광 원장(서울 광진구 중곡동)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고지혈증이라 진단하고 고지 혈증약을 먹게 하는 것은 진정한 치료가 아니다”라면서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 력을 높여 고지혈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 치료하라>에서는 고지혈증약의 심각한 부작용을 상세히 밝히고, 서양의학의 고지혈증 진단 배경과 약물 치료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고지혈증의 근본 치료, 즉 생활습관 개선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한의학적 처방을 제시하며 실제 치료 사례들을 소개했다.



선재광 원장은 “의사들은 고지혈증약 역시 혈압약과 마찬가지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고지혈증은 질병이 아닌 ‘미병’ 상태인 데다 우리 몸은 나이와 계절, 날씨, 수면, 월경 주기,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수시로 ‘고지혈증 상태’와 ‘건 강한 상태’를 오가므로 특정 시점에서의 검사로 고지혈증 진단을 내리는 건 무리” 라고 설명했다.



선 원장은 또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져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며, 먹던 고지혈증약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는간 손상, 고혈당증, 근육 약화, 근육병증,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피로감, 혈소판 감소, 수면장애, 치매는 물론이고 드러그 머거(약물 강도) 작용을 통해 몸에서 코엔 자임Q10을 빼앗아가는 등 고지혈증을 치료하기는커녕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치매 등 없던 질병까지 생기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특히 고지혈증을 흔히 콜레 스테롤, 그중에서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문제 점을 지적했는데, 이는 고지혈증의 근본 원인은 콜레스테롤 자체가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한 스트레 스를 받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의 진정한 치료는 근본 원인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며, 약을 먹지 않고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한 몸으로 되돌릴 수 있으 며, 만약 스스로 근본 치료가 어렵다면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고지혈 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있도록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고 있다.



책에서는 또 한의학에서 말하는 고지 혈증의 원인 4가지를 소개했는데,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음: 체내를 순환하는 진액에 노폐 물이 쌓인 상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했을 때 담음이 생긴다. 담음은 기관 지, 각종 장기, 장관, 림프관, 관절, 자궁, 방광, 생식기 등 거의 전신에 발생할 수있다. 가래, 노란 콧물, 장내 가스 등이 담음의 징후다.



•식적: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서 문제가 생기는 상태다. 지나친 스트레 스로 위와 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됐을 때, 비위가 약해졌을 때 생긴다. 소화불량, 더부룩 함, 불쾌감, 복통 등이 모두 식적에 의한 증상으로 고지혈증 증상과 유사하다.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천천히, 기분 좋게 먹어 음식이 잘 소화되고 배설되면 식적이 생기지 않는다. •어혈: 국소적으로 혈액 순환이 정체 되거나 변화된 상태, 혈액이 흐르는 속도가 떨어져서 정체된 상태를 말한다. 스트 레스와 그로 인한 기혈의 순환장애(저체 온이 대표적)가 있을 때, 질이 나쁜 음식을 먹었을 때 어혈이 잘 생긴다.



•비장의 기능 악화: 비장은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만들어 전신으로 보내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비장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은 과도한 식사, 운동 부족이다. 질 좋은 음식을 적당량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비장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선재광 원장은 “이 네 가지 원인 모두 과식, 스트레스, 운동 부족에서 왔다”면서 “ 몸에 나쁜 식습관, 생활습관이 담음·어혈·식적을 일으키고, 비장 기능을 약화하며, 혈액과 혈관 건강을 해쳐서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결국 고지혈증 까지 유발한다”고 밝혔다.



선 원장은 이어 “고지혈증의 근본 치료는 이 네 가지 원인을 다스리는 식이요법, 생활습관의 교정, 운동요법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여기에 수천 년간 정교하게 발전해온 한의학적 치료법을 병행한다면 혈액과 혈관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면역 력과 자연치유력이 강화되면서 고지혈증약 없이도 충분히 고지혈증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책은 모두 6파트로 구성됐으 며,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두 얼굴 △고 지혈증, 근본 원인 제거법 △생활습관의 변화로 되찾는 건강 △내 몸을 완전히 뒤바꿀 식이요법 △근본부터 치료하는 고지혈증 한의학 치료법 등으로 엮어졌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청주자생한방병원, 장마철 대비 농업인 대상 의료봉사



///부제 맞춤형 건강상담·침 치료·한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 은 12일 충북 청주시 남이면 소재 남청주농협을 찾아 고령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임직원, 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폭우성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풍수해 대비에 힘쓰고 있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 상담과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마철에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 관리 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8월 청주에는 수확철을 앞두고 집중호우가 지속돼 많은 농업인이 복구 작업 중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하기도 했다. 기압이 낮은 여름엔 척추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팽창된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체내로 습기가 들어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습요통’이 찾아올 수있고 비가 내려 지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상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청주자생한방병원은 부상을 예방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 레칭, 지압 등 농업 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있는 건강법도 함께 전했다.



최우성 병원장은 “최근 들어 거센 폭우가 잦아지는 등 고된 작업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한의 의료봉사가 고령의 농업인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 내시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한의 의료 봉사는 물론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혹서기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 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제준태 원장



///제목 한약 치료, 기음양허겸혈어형 뇌경색증에 도움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기음양허겸혈어형 뇌경색증에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다.



서지사항



Wang Y, Yang JH, Wan HT, He Y, Xu B, Ai CS, Zhou HF, Yu L, Wan HF, Bie XD. Efficacy of Yangyin Yiqi Huoxue Granule (养阴益气活血颗 粒) in Treatment of Ischemic Stroke Patients with Qi-Yin Deficiency and Blood Stasis Syndrome: A Randomized, Double-Blind, Multicenter, Phase-2 Clinical Trial. Chin J Integr Med. 2021 Nov;27 (11):811-18. doi: 10.1007/s11655-021-2857-0.



연구 설계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기존 약물 비교 연구, 용량별 효과 비교 연구, 다기관 임상시험(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ed, positive and placebocontrolled, ascending dosage, multicenter clinical trial).



연구 목적



회복기 뇌경색 환자에게 YYHG(养阴益气活血颗粒)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 및 최적 효과 용량 탐색.



질환 및 연구 대상



뇌졸중(뇌경색증) 환자 중 기음양허혈어로 변증된 환자.



포함 기준



1) 뇌졸중 환자 중 기음양허혈어 변증된 환자 중 2) aspirin, dipyridamole, ticlopidine 등을 복용 중이되 다른 중약이나 뇌졸중에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양약은 복용하지 않으며, 3) 다른 질환에 의해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에는 뇌졸중에 의해 변경 없이 지속 복용하는 환자.



제외 기준



1)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 열공 경색, 뇌출혈, 지주 막하 출혈(SAH).



2) 뇌색전증, 출혈성 뇌경색, 무증상성 뇌경색증, 두개내 혈관 기형성 질환.



3) 뇌종양, 외상, 뇌 기생충 질환.



4) 심장, 폐, 간, 콩팥, 내분비계, 조혈계의 심각한 기저 질환.



5) 임산부 및 수유부, 장애인.



6) 알코올 중독, 약물 의존증의 과거력.



7) 음식이나 약물에 2가지 이상의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8) aspirin의 금기증.



9) 지난 1개월 이내 다른 임상시험 참여자.



시험군 중재



1) YYHG 고용량군: 1일 3회(매회 YYHG 1포+위약 1 포) * 28일간.



2) YYHG 저용량군: 1일 3회(아침, 저녁은 YYHG 1포 +위약 1포, 점심은 위약으로만 2포) * 28일간.



대조군 중재



1) XSTG(Xiaoshuantong Granule, 消栓通颗粒) 치료군: 1일 3회(매회 XSTG 2포) * 28일간.



2) 위약 투여군: 1일 3회(매회 위약 2포) * 28일간.



평가 지표



28일간 투여 후 180일 경과 후에 회복 정도를 측정.



○ 일차 평가지표: NIHSS score.



- basically healed: 90% 이상 감소.



- significant progress: NIHSS score 45∼90% 감소.



- progress: NIHSS score 18∼45% 감소.



- no change: NIHSS score 18% 이내의 감소 또는 증가.



- deteriorate: NIHSS score 18% 이상 증가.



○ 이차 평가지표 - NIHSS score, Barthel ADL index score, QLI score, CMS score, NIHSS classification, living ability status, ADL scale (Barthel index) grading evaluation.



주요 결과



○ 일차 평가지표 및 이차 평가지표(NIHSS score, ADL score, QLI score, CMS score, Living ability status, ADL scale grading evaluation) 모두에서 YYHG 치료군, XSTG 치료군은 모두 위약 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YYHG 고용량 치료군은 YYHG 저용량 치료군이나 XSTG 치료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음.



○ 28일간의 투약 후 혈압, 맥박수 및 다른 활력 징후 이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상 반응은 각 그룹에 따라 YYHG 고용량군(0명), YYHG 저용량군(2명), XSTG 치료군(3명), 위약 투여군(1명)으로 나타났음.



저자 결론



기음양허혈어형 뇌경색증 환자에게 28일간 YYHG 치료는 회복기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YYHG의 효과의 기전은 신경 기능의 재생,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의 개선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뇌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MCRIC 비평



뇌졸중 회복기 환자에게 있어 재활 치료 수행 여부는 최종적인 회복 정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예후 인자 이다. 특히 가급적 빠른 재활 치료의 시작과 지속은 회복의 정도를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경색 환자는 급성기 침상 안정 후 가급적 빠른 재활을 치료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일부 환자들은 체력 저하, 재활 치료 중 피로 등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회복기에 피로를 호소하는 이유로 뇌졸중 후 피로 증후군이나 뇌졸중 후 우울 등의 요인도 있으며, 재활 치료 과정에서 필 연적으로 동반되는 육체적인 피로 역시 상당히 큰 원인이 된다. 그래서 회복기 환자가 호소하는 피로의 정도를 줄여 치료를 지속하게 하거나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치료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로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과 영양 요법 정도의 대응이 가능하고, 한의학에서는 주로 허증으로 접근하는 대응이 가능하다. 뇌졸중 회복기 환자의 경우 다양한 중재가 동시에 시행되고 있고, 각 중재의 효과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것에는 윤리적 문제가 따른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효과의 크기를 측정하기 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 명확한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복기 뇌졸중 환자에게 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1].



이 연구에서 주제로 삼은 기음양허의 경우 체력 저하와 체중 감소 등 재활 치료 중 피로 등으로 치료의 지속이 어렵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혈어는 뇌경색증 환자의 기본 변증형에 해당할 정도로 일반적인 증상군들을 포괄하고 있어 뇌경색증 환자들에게 기본 치료 방향으로 포함되는 변증 유형 이다. 연구용 약물로 사용한 양음익기활혈과립(YYHG) 은 지황, 석곡, 황기, 갈근, 수질, 천궁의 6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으로 기허, 음허, 혈어에 걸쳐 목표가 분명한 처방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임을 추정 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뇌졸중 회복기 환자의 중재는 다양하고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단독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이 연구는 28일간의 투약과 180일 후 효과 측정 으로 투약 기간이 제한적이고, 투약 기간과 측정 시점까 지의 시간적인 차이가 있으며 그 사이에 환자마다 다양한 중재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연구는 다기관, 이중맹검으로 무작위배정 과정 및 임상시험 사전 등록 및 임상시험 중 탈락자의 경우도 논문에 포함하고 있는 등 연구의 비뚤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부분을 포함 하고 있어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과도하게 낮춰 평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지속 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임상 환경에서 이뤄졌음을 감안하더라도, 뇌졸중 환자에 대한 한국형 중풍 변증 표준 III[2]는 중풍의 유형을 기허증, 습담증, 음허증, 화열증으로 구분하고 어혈은 기본적으로 포함된 증상으로 보고 있어 한국의 임상 환경에서도 변증 유형에서 이 연구와 유사한 변증군을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처방 구성 약재 역시 한국에서 정식으로 유통되고 사용 가능한 한약재들로 구성돼 있어 한국의 임상에서도 호환 가능한 연구로 국내 활용 가능성이 높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선(乾癬)의 핵심 변증은 가족력, 계절성, 땀 배출 장애



///부제 117명 건선 환자 대상 건선 상태, 건성 증상과 특징 상세히 분석



///부제 ‘전향적 전후비교 환자군과 다중회귀분석방법 활용한 변증연구’ 논문 발표



///부제 한의 치료과정 객관화·표준화 추구



///부제 재현성 높여 환자에게 신뢰감 제고



///본문 전향적 전후비교 환자군 연구와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해 건선(乾癬)의 양허증과 혈열증의 핵심 증상을 파악한 결과, 가족력과 계절성 및 땀 배출 장애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달 1일 발행된 대한한의학회지 제 44권 제2호에 게재된 ‘전향적 전후비교 환자군과 다중회귀 분석 방법을 활용한 변증 연구: 117 명 건선 환자의 양허증과 혈열증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에 따른 것이다.



정확하고 표준화된 진료로 치료율을 제고하 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한편 재현성을 높여 의료기관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올바르고 안정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진단및 치료의 정확성, 표준화, 객관성 등이 필수적 으로 갖춰져야 할 중요 요소다.



하지만 의료의 상당부분이 경험에 기반한 주관적이고, 명의 및 유명인의 치료법이 의료현장 에서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학문의 발전과 변화, 객관화, 표준화 측면에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적반, 구진, 인설 또는 딱지의 기본증상과 피부 건조, 가려움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인 건선(乾癬) 역시 진단과 치료에 있어 객관화 및 표준화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건선은 피부나 전신증상으로 인해 사회, 직장, 가정생활의 어려움으로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한의학과 중의학 에서 건선의 변증분류 및 기준은 전문가마다 달라 무려 443개로 분류될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의학에서는 지난 2013년에 3개의 대변증(大辨證)과 9개의 아형변 증(亞型辨證)으로 구분한 ‘표준변증진료지침서’를 제정, 변증의 종류를 크게 줄였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합리적이고 과학적 방법이 아닌 명의나 대가(大家)들의 개인적 경험이나 의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건선환자 치료를 위한 대표성 있는 표준적 변증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건선 치료의 객관적이고 표준적인 치료 방법을 찾고자 한의원을 방문한 건선 환자 117명을 양허증과 혈열증으로 구분해 전향적 전후비교 환자군 연구와 다중회귀 분석 방법을 적용해 유의한 결과를 탐구했다.



연구 방법은 양허증과 혈열증의 두 군을 비교하는 전향적 전후 비교환자군 연구 적용과 환자의 인구학적 변수(성, 연령, BMI(체질량지수), 가족 력, 흡연 및 음주, 결혼), 건선상태(최초 발병나이, 이환 기간, 최초 건선발생 부위, 최근 3개월 동안 진행 및 현재 상태, 건선유형), 평소 건강상태(평소 감기, 감기 후 건선, 운동, 여름에 호전되고 겨울에 악화되는 계절성, 땀 배출 장애 여부 등)를 설문지법으로 조사했다.



117명의 최종 변증결과는 양허증이 73명, 혈열 증이 44명이었으며, 두 군의 인구 사회적 특성, 건선상태, 건강상태의 빈도(%), 평균(%)과 다중회귀 분석으로 성, 연령의 혼란변수를 제어한 뒤에 유의성과 차이점 등을 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 인구 사회적 특성에서 성, BMI, 흡연, 결혼여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나이, 가족력, 음주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또한 건선증상(특징)에서 최초 발병 나이, 이환 기간, 최초 건선 발생 부위, 최근 3개월 동안 건선 진행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건선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1).



평소 건강상태는 감기, 감기 후 건선상태, 영향, 피부상태, 운동, 계절성은 차이가 없었으며, 땀 배출 장애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



두 군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다중 회귀분석을 했다. 이를 위해 혈열증, 여자, 0-29 세, 가족력 없음, 음주 안함, 흡연 안함, 계절성 있음, 땀 배출장애를 비교군으로 하고 혼란변수로 성, 연령을 제어하여 OR, CI(95%), P값을 구했다.



다중회귀 분석을 위해 혈열증을 비교군으로 하여 분석한 결과, 가족력 있다는 0.06(0.01-0.7), 음주한다는 1.06(0.29-3.88), 계절성 없다는 19.90(2.53-156.7), 땀 배출 이상은 10.28(3.19- 33.11)이었다.



이와 함께 성, 연령, 흡연, 음주는 통계적 유의 성이 없었으며 가족력(p=0.049), 계절성 (p=0.005), 땀 배출(p=0.017)은 유의성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선동 원장 (사진)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전향적 전후 비교 환자군 연구와 다중 회귀 분석을 활용한 건선의 양허증과 혈열증의 변증의 핵심 특징은 가족력, 계절성, 땀 배출 장애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건선의 양허증과 혈열증의 다양한 증상과 특징들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실제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역학과 통계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변증의 표준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 했다.



이 원장은 이어 “상당한 가치와 의의가 있는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설문지법의 한계와 적은 수의 샘플사이즈는 대표성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과 한계를 개선한 논문 이외에도 건선 치료 시에 본 연구의 결과와 이전의 방법을 적용한 치료율의 비교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이선동 원장(서울 영등 포구 행파한의원), 김현도 교수(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정세영 연구원 (상지대 한의학연구소), 권보인 교수(상지대 한의 대) 등이 참여해 발표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우리는 무언가를 한다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 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빨간 풍선이 매달려 있다. 풍선인데 바람에 둥실 떠갈 것 같지가 않다. 묶여 있기 때문이지만 하늘로 향하고 있지도 않다. 구부러진 철근이 마구 비어져 나온 잔해더미에 매달려서 축 처져 내린 저 빨간 것들을 풍선이라고 불러야 하나. 풍선은 제 무게만으 로도 벅찬 것 같이 보인다. 이 붉고 무거운 것을 누가 매달았나. 언뜻 바라본 핏빛의 풍선은 잔해에 핀 꽃같다. 붉은 심장 같다.



‘드디어’라는 말 한 마디에....



처음 선생이 작품 구성안을 보내왔을 때, 나는 선생이 시집 한 권을 씹어 삼켜 소화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공연을 제안했던 극단 대표도 선생의 공연 레퍼토리 사이에 짧게 들어갈 정도로 예상했다고 한다. 이렇게 통째로 시집을 녹여 마임으로 만들다 니...... 한참 뒤의 일이지만, 나는 내 시가 선생의 마임에 피와 살을 주고 이야기를 입혔다고 생각했다.



동양의 기운을 담았던 선생의 마임은 붓으로 그린 먹선을 닮은 데가 있었다. 먹선의 꼿꼿함과 먹선의 고졸함과 먹선의 유려함이 있었다. 휘몰아치는 기개 같은 것도 있었다. 그 정신과 여백에 나는 매료되 었다.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작품 구성안을 보내드립 니다. 읽어보시고 전화 한번 주십시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식당 이나 공연장 같은 ‘집합장소’들이 강제로 문을 닫던 시절이었다. 시나브로 그 엄혹함이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었다. ‘드디어’라는 한 마디에 그간의 좌절과 애탐과 기다림이 다 들어있었다.



“나는 내일 밤늦게 진주에 도착하고, 모레 극장에서 셋업하고, 문 시인님과는 모레 저녁 7시 리허설 예정입니다.”



세세한 안내 뒤에 붙은 작품 구성안을 읽었다. 전체 4막이며 각각의 제목은 시의 한 구절을 가져다 붙 였다. 선생의 대사는 큰 따옴표에 넣고 음향과 조명은 괄호에 넣었다. 그의 행위와 감정과 무대 상황이 글자로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문장은 시구절과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 그는 그의 말로 시를 다시 읊었 다. 읊은 시는 그대로 그의 몸짓과 표정이 되어 무대에 나타난다.



“너는 날개를 버렸다”



1. 가슴을 쪼개 보이며 그가 말했다.



*나는 그림자로 보인다.



*공간을 가르며 나는 나온다.



*수줍게 웃으며 손톱과 발톱을 감춘다. 피가 맺힌 손가락 열 개를 보여준다. 공격한다. 그 사냥의 흔적을 이빨로 물어뜯는다. 무엇을 물어뜯어 죽이려는 걸까?



*환장하게 마음이 아프다. 구름 같기도, 불화살 같기도, 채찍 같기도. 두 팔로 가슴을 껴안고 피 맺힌 손톱으로 늑간을 더듬는다. 손톱들을 뜯어낸다. 발톱들을 뜯어낸다. 겹겹이 손으로 감싸 안는다. 너에게 보내지만 이미 죽은 것들이다.



*(구타 소리) 사람은 핏물 주머니다. 때리면 터지고 고이면 푸르게 된다. “도라지꽃 고운 푸른 보랏빛은 멍이다.” (푸른 보랏빛 조명) (구타 소리) 때리면 아프다. 죽는다. 맞아본 적 있나? (구타 소리) “그 멍 빼는 데 30년 걸렸다.”



*다물어지지 않는 턱이다. 턱 벌어지고, 턱 막히 고, 숨만 하~하~ 간신히 넘어간다.



*날갯죽지가 가렵다. 손을 뻗지만 닿지 않는다. 견갑골로 날갯짓을 한다. 손과 팔을 펼쳐서 새 날개 그림자. (벌어진 턱 숨소리) “너는 날았다.” 날개를 떨군 다. “너는 날개를 버렸다.” (턱 숨소리) *암전 <.....이하 생략> 4. 얼마나 아프신가요?



*나는 그림자로 보인다.



*“얼마나 아프신가요?”



*공간을 가르며 나는 나온다.



슬픔의 극한에서 절망의 복판에서....



*촛불을 사이에 두고 한의사 문저온 시인과 마주 앉아 있다.



*서로 바라본다.



*(문저온 시인 ‘문진’ 낭송)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얼마나 되셨나요? 전에도 이런 적이 있으셨나요? 증상을 터놓은 이가 있으신가요?...... 제가 당신께 어떤 사람이길 바라시나요?



*안개가 공중을 가득 메운 밤이다. 우리는 희미한 손을 맞잡고, 심장을 손바닥으로 서로에게 옮겨간 다. 맥은 뛰고 있구나. 매끄럽고 부드럽고, 들뜨고 촘촘하게. 서로는 쥐었던 손을 놓아주고, 물고기 두 마리 지느러미로 헤어진다. 각자의 심장을 제자리로 가져간다.



*한의사 문저온 시인은 내 몸에 뜸을 뜬다.



*침을 놓는다.



*아픈 내 몸은 제자리로 돌아간다.



‘2023년 2월 19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한 유치원 지진 피해 현장 잔해에 지진으로 숨진 어린이들을 추모하는 풍선이 묶여 있다. -아나돌루통신 트위터 갈무리’ 사진 아래 적힌 글을 읽고서야 나는 이 빨간 풍선들이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무겁게 매달린 이유를 알것 같다. 꽃처럼 잔해더미에 피어난 이유를, 심장처럼 피 맺힌 점으로 보인 이유를 알 것 같다. 무겁고도 아름답게 철근 끝에 빨간 풍선을 매단 사람들을 알 것같다. 슬픔의 극한에서 절망의 복판에서 사람은 무언 가를 한다. 때로 그것은 숨 쉬는 것만큼 중요하다.



///끝







///시작



///면 36



///세션 기고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빈코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는?



///본문 이번호에서는 이차성 위축성 비염의 한 형태인 빈코 증후군으로 최근 내원한 환자의 임상사례를 통해 한의 약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6월7일 45세 남자환자가 코가 막히지는 않는데,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과 코 안이 건조하다는 증상으로 내원 했다.



평소 만성적으로 있던 코막힘 증상으로 방문한 병원 에서 비중격 만곡증과 비염증상이 있다는 소견으로 4월 11일 하비갑개 교정술과 비중격만곡 교정술을 받고, 이후 몇 주간은 코막힘이 없어 너무 편하고 좋은 느낌만 있다가 3∼4주 경과한 4월 말 5월 초순부터 코 안이 다시 건조해지기 시작해 같은 병원에 내원했는데 수술은 잘됐으니 별 문제 없다는 소견을 듣고 약과 식염수 세척, 스프레이제를 권유받아 사용해 보았지만 오히려 더 따가워져 자가로 중단했다. 본원에 내원하기 이틀 전인 6월5일경부터는 증상이 급격히 심해져 얼굴로 열이 올라 오고 숨이 안쉬어지는 듯한 답답함으로 잠을 못자는 상황이였다.



아래의 사진은 초진인 6월7일 환자의 비강 모습이다.



환자의 비강 모습은 하비도는 과도히 뻥 뚫려 있으며, 비강저 끝의 비인두는 발적되고 부어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또한 양 하비갑개는 기시부만 유지하고 대부분의 점막은 소실됐으며, 중비갑개로 울혈과 발적이 보인다. 이런 변화는 빈코 증후군의 모습이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우울과 불안에 해당하는 감정 적인 문제점도 있어, 모든 상황이 화도 나고 증상을 감당 하기도 힘들어 얼굴에 열이 오르내리고 좁은 공간에 있으면 더욱 가슴이 답답하다라는 표현을 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숨이 안 쉬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심했다.



환자의 이런 상태는 ENS6Q 설문지를 통해 좀 더 정확 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진 중 suffocation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 듯한 질식감을 말하며 이로 인해 호흡과다 또는 호흡곤란감 등이 생겨 우울이나 불안한 감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너무 심해지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비강 내 용적을 줄여보거나 비강을 임시로 폐쇄하 거나 비강의 혈류 증진을 도모하는 방법 등으로 접근하며 이 또한 큰 수술이기에 환자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치료의 목표는 비강 점막의 윤활능력과 남아있는 점막의 재생기능을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더불어 빈코 증후군의 특별한 증상인 우울감, 불안감 등도 같이 고려해 치료하기로 했다.



진액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생진양혈탕을 처방하고, 건조감이 느껴질 때마다 자운고를 외비공에 바르도록 했다. 또한 영향혈을 중심으로 한 관개중악 마사지와 상영 향혈, 상영향혈에서 위로 1cm 부위(그림 빨간 점)에 소염 약침을 시행한 후 정명혈에서 영향혈까지 촘촘히 자침을 하고, 전자뜸, 한약재 증기치료를 순차적으로 병행했다.



이와 함께 약침액을 비강으로 직접 도포해 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3일 후 내원한 환자는 기대와는 달리 얼굴 에 열이 오르내리는 것이 더 심하고 가슴이 두근거려 잠도 여전히 못자는 상태였다.



빈코 증후군에 있어 건조함에 의한 증상도 심하지만, 우울감과 야간 수면 부족에 의한 상열이 심하다고 생각해 환자와 상담 하에 주말에는 되도록 활동을 줄이고 자거나 안정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했다.



이후 5번의 치료 후인 7월8일 환자는 일주일 동안 여전히 코로 숨쉬는 것이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6월 초보다는 코로 숨이 들어오는 느낌이 훨씬 많이 느껴지고 건조감· 숨막힘·개방감·화끈거리는 느낌 등의 증상들이 잘 줄어 들고 있는 상태다(ENS6Q 21점에서 9점으로 낮아짐).



6번째 치료인 7월11일에 환자는 ‘이제 숨을 쉬는 느낌이 들고 살겠다’라는 표현을 하면서 점진적인 호전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환자가 치료 후 가장 호전도를 잘 느꼈던 것은 상영양혈 약침으로, 비강 내부 건조감의 범위가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다고 표현했다.



빈코 증후군은 비강의 용적이 늘어나는 다양한 수술 이후 드물게 발생한다고는 하지만 일단 발생한 환자에게서는 일상이 힘들 정도로 심한 후유증을 가져오고, 재수술 또한 증상 호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어려운 질환이다.



이 환자의 경우는 비강 점막의 윤활능력과 남아있는 점막의 재생기능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한약, 약침, 침, 뜸, 증기 치료 등 다양한 한의만의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본 사례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데 보탬 되고 싶다”



///부제 정인적방연구소, 동영상 강의 플랫폼 ‘준아카데미’ 오픈



///부제 노의준 소장 “좋은 콘텐츠 통해 의자들의 학습 도울 것”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정인적방연구소 노의준 소장(교감한의원)을 만나 연구소에 관한 설명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노의준 소장은 정인적방연구소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TEM(Traditional Estern Medicine)을 창립해 많은 이들에게 그의 의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의론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정인적방연구소 내 준아카데미를 오픈하는 등 강의 창구를 늘려나가는 중이다.



준아카데미에 대해 소개한다면?



준아카데미는 정인적방연구소의 세 가지 주요 조직(준아카데미·올바른·바른한약) 중 하나로, 동영상 강의 플랫폼이다. 저의 의론을 동영상 강의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



준아카데미는 △무료강의 △준클래스 △도제클래스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먼저 무료 강의에서는 정인적방연구소 통합회원을 위한 여러 가지 무료강의가 서비스되며, 준클래스는 저와 의론을 공부한 분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도제클래스는 준아카데미의 꽃으로 저의 의론을 도제식으로 전수한다. 예를 들어 백문일견은 제 진료를 동영상으로 참관할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도제문 답에서는 저에게 환자 처방을 SNS로 직접 코칭받을수 있다. 향후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의자 (醫者)들의 학습을 도와나갈 계획이다.



정인적방연구소가 세상에 한의약의 가치를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준아카데미 강연 중 추천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먼저 저의 ‘황련탕 사용법’이다. 황련과 복령은 약성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그러면 어떻게 감별하고 접근 해야 할까? 하수는 방증상대(方證相對)로 접근하고, 고수는 메커니즘(Mechanism)으로 접근한다. 방증 상대는 처방기준과 환자 증상을 비교해 환자에게 적 합한 적방(適方)을 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렇게 접근 하면 적방 성공률이 반타작은 넘길 수 있겠지만 반타 작을 넘어 비약하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정확히 적방하려면 환자의 표현을 듣고 맥락 (context)을 파악한 후 메커니즘을 적용해 환자의 표현을 재구성하고 단서를 추적해야 한다. ‘왜’를 추적 하는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방증상대를 넘어 메커니즘을 통한 접근을 공부해야 한다. 추가적인 내용은 준아카데미 무료강의 ‘고방 쉽게 시작하기 intro’를 추천드린다.



또한 김진상 원장의 ‘사역산의 임상 운용’도 추천드 린다. 사역산은 초심자들은 잘 잡아내지 못할 수 있지 만, 알고 나면 쉽게 집증할 수 있다. 사역산 방증은 크게 △긴장형 △우울형 2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수족다한 수족냉증, 역류성식도염, 수면장애, 공황장 애, 우울증, 틱장애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수족다한과 심한 틱장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런던만 알면 런던도 모른다는 말이 있듯 이, 사역산을 잘 쓰려면 사역산만 알아서는안 된다. 다른 유사 처방들과 비교 감별할수 있어야 한다. 사역산 원방을 써서 전형적 증상들을 치료하다 보면, 나중에는 후주가 감도 할 줄 알게 되고, 비전형적인 증상도 치료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그리고 황원택 원장의 ‘일시 호전이 아닌 완전관해에 이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처방 법’도 큰 도움이 되는 강의다. 비염은 적방이 정확하게 투여되면 일시 호전이 아니라 완전관해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소청룡 탕만 쓰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처방을 집증해 알레르기 비염에 접근해야 한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활동은?



홍영아 작가가 한의학 관련 작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진행한 준아카데미 오픈 기념 무료강연회에도 홍 작가가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러 방문하기도 했다.



홍 작가는 20년 넘게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KBS ‘사람과 사람들’, ‘KBS 파노라마’, ‘인간극장’, ‘병원 24 시’, ‘VJ특공대’, MBC ‘닥터스’, EBS ‘세계테마기행’ 등을 집필했다. 특히 2013년 ‘한국인의 밥상’으로 백상 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받았다.



현재는 한의약을 주제로 한 작품을 기획 중으로, 저 와 석 달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가 아니더라도 한의계에는 여러 쟁쟁한 분들이 많다. 홍 작가에 그런 분들을 소개해 드려 다음 인터 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한다. 아무쪼록 홍 작가가 한의학의 가치를 세상에 제대로 전할 수있는 좋은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 다. 우리 한의계도 홍 작가의 작업에 대승적으로 도움 주시기를 바란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저의 프로토콜에 따라 적방을 선방해주는 전자차트 ‘준차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먼저 올 가을에는 준차트 문진차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에는 몇 가지 질환별 프로토콜을 적용한 준차트를 최종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질환별 프로토콜 차트를 통해 증례를 쌓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반 전자차트를 만들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 술로 촉발되는 지능화 혁명으로 정의된다. 준차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한의약을 제안하고자 한다.



준아카데미 또한 준차트를 임상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준아카데미, 준차 트는 쌍둥이 플랫폼이다. 원래는 준차트를 오픈하면서 준아카데미를 같이 오픈할 계획이었다. 준차트 개발이 길어지면서 준아카데미를 먼저 오픈하게 됐다.



이번 오픈한 준아카데미를 통해 저의 의론을 공부하고 체득하면, 향후 출시될 준차트로 적방 찾아내기를더 잘할 수 있고, 득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주헤지 기자



///제목 제79회 한의사국시, 내년 1월12일 전국 7개 지역서 실시



///부제 응시원서 접수기간 10월 4∼11일



///부제 합격자 발표는 ‘24년 2월2일 예정



///본문 2024년도 제79회 한의사국가시험이 내년 1월12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3년도 하반기 및 2024년도 상반기 8개 직종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계 획을 10일 확정 공고했다.



한의사국가시험의 경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시험장소는 12월1일에 공고 한다. 시험일은 2024년 1월12일(금)로, 합격자발표는 2 월2일에 예정돼 있다.



이번 제79회 국가시험은 컴퓨터시험(CBT)으로 치러 지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강원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합격자 결정은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한다. 단, 매 과목 40% 이상 득점 여부는 부인과학 및 소아과학을 1개 과목으로, 외과학, 안이비인후과학 및 신경정신과학을 1개 과목으 로, 본초학·한방생리학 및 예방의학을 1개 과목으로, 나머지 시험과목을 각각 1개 과목으로 하여 결정한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https://www.kuksi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공한협-브랜드본담 의료개원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부제 개원 준비하는 공보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주기 위해 추진



///부제 진료권역 분석 및 개원·경영 브랜드 구축 등 지원 예정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 협)와 브랜드본담(대표 이동권)이 7일 브랜드본담 컨퍼 런스룸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의 개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랜드본담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역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해 의사를 비롯한 정부기관, 제약사, 건설사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대공한협은 전국 공중보건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전국의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국민 들에게 보건의료를 제공하고 국민의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김승호 회장은 대공한협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학술 강의 확대, 플랫폼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업무협약 또한 개원을 준비하는 공중보건 한의사들에게 병원 경영에 대한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 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적극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배경에 대해 김승호 회장은 “개원시 장에서 한의사들이 겪는 정보의 불균형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공한협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회원들에게 개원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공중보건한의사로서의 활동 이후 개원을 준비할 때, 의료 수요 분석과 각자의 개성을 살린 브랜딩을 통한 병원의 개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공한협과 브랜드본담과의 솔루션, 강연등 업무 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대공한협 회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효율적으로 병원 개원을 준비하는데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권 대표는 “△웨어히어 △진료권보고서 △브 랜딩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의사들의 병원 진료권역 분석과 개원 및 경영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의료데 이터를 기반으로 △진료권역 △병원의 경쟁도 △병원당 인구 수 △아파트 진료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의료 수요 공급을 시뮬레이션한 다양한 결과를 제공하는 만큼, 대공한협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돼 의료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답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구원, ‘웰니스로 가는 길’ 세미나 개최 



///본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7일 호텔난타 에서 ‘웰니스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원 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심이 늘어난 건강 문제와 관련 ‘웰니스’라는 트렌드에 맞춰 제주도 라는 지역과 한의학의 관점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여나 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음건강과 웰니스(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 △신체건강과 웰니스(이정한 원광대한방병원장) △생활습관의학 그리고 웰니스 라이 프(이승현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이사장) △암과 웰니스(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임상 초년차 위한 근골격계 임상노하우 전달”



///부제 대공한협, 공보의 및 지역 한의대생 대상 특강 개최



///부제 김승호 회장 “임상의로서 자신감 얻을 수 있는 계기되길”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 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 협)가 공중보건한의사 및 부산 지역 한의대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부산역 에서 ‘임상초년차를 위한 근골격계 임상활용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정윤봉 원장(김해 신세계 한의원)은 “임상 초년차들이 임상에 나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핵심적인 근육학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2번에 걸쳐 진행된 강의들이 더 나은 한의사 로서 공부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후배 한의사들이 이런 강의들을 열심히 들으러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호 회장은 “대공 한협 행사는 대부분 선배 한의사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며 “대공한협도 ‘함께하는 한의사, 실력 있는 한의사’라는 슬로건에 맞게 예비 한의사들인 한의대생들을 임상 강의에 초청해, 앞으로 마주할 미래에 대한 경험과 방향성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사 선배들의 다양한 강의를 듣고, 모두가 임상의로서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한의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지난달 11일 1차 특강에 이어진 2차 특강으로, 대한공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공보의및 한의대생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회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