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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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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4-28 14:12

  ////제2401호


////날짜 2023년 05월 0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23년 시행 계획 확정


///부제 보건복지부, 한의약 통한 건강·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부제 한의약육성법에 근거, 종합 계획 수립해 매년마다 사업 구체화


///본문 보건복지부가 ‘한의약을 통한 건강, 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 아래 매해 추진하고 있는 제4차 한의약육성 발전종합계획의 2023년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정부는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한의약 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한의약육 성발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종합계획을 기초로 매년마다 세부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21~ 2025)은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한의약 일차 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한약 접근성 및 신뢰성 제고, 한의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 △한의약산업 혁신 성장(한의약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강화,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 △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의약 글로벌 교류 협력 활성화, 한의약산업 해외진출 확대)라는 4대 목표 및 세부 추진 전략 아래 각각의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


한의약 건강돌봄 제공과 연계 강화를 위해 올해는 정부 및 지자체의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담당기관별 간담회와 자문회의, 설명회 등을 2분기에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 및 제도 수집과 3분 기에 국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수행 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과 우수사례 발굴·선정 및 포상을 할 계획이며, 한의약 건강돌봄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지역한의사회에 배포할 방침이다.


보건소 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전담인력(한 의사, 간호사 등) 간, 보건소 내 타사업 간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워크숍 및 보건소 내 사업간 연계와 민관협력체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성과평가 및우수기관과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및 지역한의사회 대상으로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건강돌봄 표준매뉴 얼을 배포하고, ‘정부 및 지자체 통합돌봄 체계 구축 시범사업’별 표준매뉴얼 적용과 확산에도 나선다.


◇한의약 일차·공공의료 강화


한의약 일차의료 역할 강화를 위해 거동불편자 대상 한의약 일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세부적인 모니터링과 상반기 중 참여기관(’22.11 기준 참여기관 등록 한의원 1258개, 수가 청구 한의원 399개소)을 확대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한의주치의 시범 사업 모형(안)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 견 수렴을 통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의 한의 분야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한의약 일차의료 중심의 건강관리모형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공립병원 한의약 인프라 확대를 통한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협의체를 가동, ‘국공립 병원 등 기존 인프라에 한의과 설치 및 기능 강화’ 방안을 도출하고, 국공립병원 운영 주관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의과 설치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한·의 협력을 통한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의 일환으로 한·의 협진기반 융합형 치료기술 증례조사를 통해 적용질환 및 중재술의 활용빈도 등을 분석한다.


◇한약 접근성·신뢰성 제고


첩약 보장성 강화와 관련 지난 ‘20년부터 시행 되고 있는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65세 이상),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한 첩약보험 시범 사업 참여기관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침 개정 등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첩약 시범사업 질환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유 효성 모니터링을 위한 임상연구와 첩약급여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근거축적 및 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화 실적 주(主) 분야인 한약제제와 한의의료 기기 개발을 집중 지원하며, 보험급여 한약제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올 하반기에는 건강보험급여 한약제제 신규등재 절차 정비와 한약제제 상한금액 재평가 및 급여목록 검토를 통해 한약제제와 관련한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한약재 제조 및 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개방형시 험실의 지속적인 운영과 3회에 걸친 한약재 제조 업체 품질검사 교육, 40회 가량의 수입한약재 통관검사(관능검사)시 무작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품질취약 우려 한약재 점검과 한약재 GMP 제조업체 정기 감시와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의 건강보험 청구 시 한약재의 표준코드를 활용하도록 해 첩약에 안전한 한약재가 사용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약 안전사용서비스(DUR) 제공을 위한 근거 구축과 관련해서는 한약제제-합성의약품 개발협의체 운영을 통해 병용투여지침의 개발을 비롯 한약제 제-합성의약품 검토위원회 운영, 한약제제-합성의 약품 약물상호작용 연구를 진행한다. 다빈도 처방에 대한 한약의 독성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한약안전사용 근거창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약의 위생·안전 조제관리 강화를 위해 탕전실 (원내탕전실) 운영·관리 매뉴얼 개정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조제한약 품질의 모니터링 대상 제형을 탕약에서 환제까지 확대하고,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제도 확대한다.


◇한의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


한의의료 접근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산후풍, 류마티스관절염, 소아식욕부진, 퇴행성고관절·수지 관절염, 금연, 전립선증식증, 골절후유증, 월경전증 후군, 자율신경실조증, 산전관리(임신오조) 등 10개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및 표준임상경 로(CP)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기 개발된 비만, 여성난임, 우울증, 견비통, 만성요통증후군 등 5개 질환의 CPG 근거 확충을 위한 임상연구 진행과 CPG 개정에 나서고, 4개 질환의 신규 고도화 대상 CPG 및 CP 개발 과제를 공모, 선정한다. 이에 더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을 통한 한의의료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선다.


또 한의 이용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한의 고유 영역 중심으로 기준 확대 등 한의급여 개선을 검토한다.


한·의 협진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한·의 협진 모니 터링센터를 통해 협진 다빈도 질환 대상의 협진 치료의 유효성 등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 연구에 나선다.


◇한의약 과학화 연구개발 지원 강화


한의약 연구개발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계속과제로 국가한의임상연구 31개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32개를 지원한다. 신규과제로는 국가한의임상연구 22개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19개를 선정하는 등 ‘한의약혁신기술개발(’20∼’29)’ 연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 및수요기반 한의약바이오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을 오는 ’27년까지 추진한다. 금년도에 투입될 예산은 60억 원(복지부 37.5억 원·과기부 22.5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약제제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21년에 선정된 6건의 임상연구를 지속하며, ‘한약 안전 사용을 위한 플랫폼 및 융합기술 개발(’23~’27)’을 추진해 한약재 신소재 발굴에 나선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한의약기술 개발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치료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하 고, △피로·건망 대상 한약제제 예비연구자 임상시험 follow-up 수행 △한약제제, 침구치료의 COVID-19 후유증 치료효과 평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수행(phase2규모) △인체 유래물 분석연구를 통한 면역학적 지표 분석 등 4건의 코로나 19 후유증 임상연구를 수행한다.


한의약 빅데이터 Hub 구축의 일환으로 한의약 표 준 임상정보(시술 및 용어) DB 설계 및 한의원기반 표준 EMR DB구조도 시범 적용과 인공지능(AI) 한의사 개발을 위한 임상 빅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플랫폼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한의약 공공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6개 과제(’20∼’26)를 지원하 며,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및 한약제제생산 센터(GMP) 등 인프라 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의약 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


한약재 품질 향상 및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약용식물 원재료 기원보증 표본 제작 및 DB화와 유용 약용식물 활용을 위한 추출물 제조와 생리활성 평가, 한약재 자원의 표준재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한약재 자원 감별기술 개발 지원과 우수한약사업단 공모·선정을 통한 시범사업(3차 년도) 지속 추진, 소량 소비한약재의 규격품 공급을 위한 제도 지원에 나선다.


미래형 한의약 신제품 발굴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한의약 미래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한의약산업 인력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활성 화할 계획이다.


◇한의약 글로벌 교류협력 활성화


세계 전통의약의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제64차 총회 및 정부 간위원회(IGC) 논의 내용 확인과 한·중 전통의학협력 조정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모니터링 및 제17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의학 등 전통지식 관련 논문DB 구축과 색인· 분류코드·화합물 정보 등 전통지식 활용 확대를 위한 부가정보 구축을 통해 전통지식정보 데이터베이 스화 및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가압식 맥파분석기 등 신규 아이템을 발굴 하여 ISO/TC249에 국제표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전통·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한의약 역할 강화를 위해 WHO전통의학협력센터 업무를 수행하고, 전통의약 분야 국내외 자문회의 및 회의 참가를 통해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관련 아젠다 논의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UAE 등과 한의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국·내외 우수연구자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올 9월에는 국제 전통의약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약 홍보콘텐츠 제작, WPRO 한약품질 제고 연수생 연수 지원, 한의약 ODA 활성화, 한의약 남북교류 협력 강화,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 운영, 해외진출 지원, 국제박람회 및 해외 홍보회 개최 지원, 외국인 임상·정책연수 지원, 외국교육기관 한의약 교육 지원, 한의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약 글로벌 교류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 ‘가동’


///부제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 참여…국토부의 자보 고시 개악 저지


///부제 황병천 위원장 “3만 회원의 뜻 받들어 한의계 의권 수호에 최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2일 ‘자동차보험 범한의 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3월26일 개최된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함 범한의계대책위원회를 시도지 부장협의회와 공동 구성하고, 세부 추진 사항은 회장에게 일임한 것으로 가결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범대위 구성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가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범대위 위원장으로는 황병천 한의협 수석부회장이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은 △박성우 서울시회장 △오세형 부산시회장 △윤성찬 경기도회장 △이병직 경남도회장과 한의협 황만기·김형석· 허영진 부회장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간사는 이필우 충남도회장과 박종웅 한의협 재무/정보통신이사가 맡았 으며, 범대위 산하에 실무 워킹그룹을 두고 위원회 위원 모집, 조직 구성·운영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승인된 바 있다.


이날 황병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부의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한의계에서는 협회장의 삭발과 단식투쟁, 1인 시위, 그리고 국토부 청사 앞에서 400여명의 한의사 회원 들이 참여한 궐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의계의 강력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했 다”며 “이에 지난 3월30일 개최된 제234


회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는 가장 쟁점이 됐던 첩약의 1회 최대 처방일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에서 제외됐으며, 관련 안건의 표결 처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황 위원장은 이어 “하지만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고시 개악은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국토부의 고시 개악 시도를 막아내고, 회원들의 의권을 수호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가 범대위에게 주어 졌다”며 “이러한 엄정한 시국에 범대위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16개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범대위 위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위원장은 “범대위 발대식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이며, 범대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열렬한 지원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범대위 위원장으로서 3만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단결해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고시 개악을 반드시 저지하 겠다”고 천명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간호법·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표결 불참


///부제 국민의힘…대통령 거부권 건의 예정


///부제 간협…‘간호법’ 본회의 통과 환영


///부제 의협…무기한 단식 투쟁, 파업 예고


///본문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국회의장 김진표)에서 ‘간호법 제정안(이하 간호법)’·‘의료법 개정안(이하 면허 박탈법)’ 등 4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는 △간호법 제정안(대안) △면허박탈법(대 안)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대안) △건강보험법 개정안 (대안) 등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해 가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해 온 국민의힘 대부분 의원은 반대토론을 진행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간호사 출신이자 본 법안을 최초 발의한 최연숙 의원 (국민의힘)은 표결 전 토론에 나서며 “간호법을 발의한 것은 간호사 직역 만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초고령 사회에 노인과 장애인 등 국민의 존엄한 생명을 돌보기 위한 법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생 법안”이라며 통과를 호소했다.


이후 진행된 표결에서 간호법 제정은 재석 의원 181명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간호법(대안)은 최연숙·김민석·서정숙 의원이 대표발 의한 법안을 복지위원장 대안으로 묶은 것으로, 국가 및지자체가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해 간호사 등의 장기근속 유도 및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 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간호사가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 양심에 따라 최적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적정 노동시 간의 확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간호법에 앞서 표결을 진행한 의료법 개정안(면허박 탈법)은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154명,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가결됐다.


토론에서 면허박탈법과 관련해 최재형 의원(국민의 힘)은 “범죄유형과 관계 없이 모든 범죄에 대해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거나 취소하는 것은 과도한 기본권 제한” 이라며 “오히려 다른 직역의 결격사유가 과연 그것이 과도하게 기본권을 제한하는 과잉입법이 아닌지 개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법안은 의료 인을 과도하게 규제하자는 것이 아니며, 변호사·공인 회계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자격들도 이러한 규제(형 선고시 면허 취소)를 받고 있다”며 법안의 통과를 촉구 했다. 면허박탈법(대안)은 권칠승·박주민·강선 우·강병원·최연숙·곽상도·고영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8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한 것이며, 의료인 결격·면허취소 사유를 ‘의료 관계 법령 위반 범죄 행위’로 규정했던 것을 ‘범죄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 선고를 받는 경우(선고유예 포함)’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다만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행위중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범한 경우는 면허 취소 사유에서 제외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대안)과 건강보험법 개정안(대안)도 각각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은 국민을 갈라 치고, 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주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끝내 강행한다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을 건의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이는 뜻깊은 역사적 사건이고, 언제나 국민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간호법 통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굳은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고, 단계적인 파업 절차도 밟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 의무사관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합니다”


///부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한의 의무사관 9명 임관


///부제 홍주의 회장 “한의학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 지키는 역할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한의 의무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항상 밝은 앞날이 있기를 응원했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달 2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 학교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이종섭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무장교 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국군의 무학교장을 비롯한 훈육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을 포함한 각 직역 단체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들이 선배 의무 장교들이 쌓아온 빛나는 역사를 이어갈 차례”라며 “우수한 능력과 사명감을 갖춘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앞으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관축하영상을 통해 홍주의 회장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주치의로서 힘찬 첫발을 내딛는 한의 의무 사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을 보낸다” 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그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임 무를 완수해 주길 당부드리며, 한의학을 기반으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수호해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지키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한의 의무사관 9명을 포함 의무사관 754명, 수의사관 41명 등 총 795명이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했으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과 2주간의 병과교육을 통해 최정예 의무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땀방울을 흘렸다. 임관을 마친 의무·수의사 관들은 육·해·공군과 전·후방 각지에서 군 장병들과 국민들의 건강수호를 위한 임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 중 한양준 대위(육군·군의) 와 정민철 중위(공군·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조성민 대위(육군·군의)와 김지훈 중위(공군·수의)를 비롯한 12 명이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임관하는 의무·수의사관들의 가족들이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을 달아주는 수여식이 이어졌으 며, 홍주의 회장은 공군 한의 의무사관 장원석 대위에게 견장을 달아주면서 “앞으로 한의 의무사관으로서 자부 심을 가지고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달 16일 53기 한의 의무사관 간담 회를 통해 후보생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대한한의사협회도 한의 의무 사관들이 가지는 애로사항들을 최대한 신경 쓸 것이며, 고충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 다”고 밝혔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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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강중구 심평원장 “한의사 초음파 진단, 급여 절차 협의”


///부제 국회 복지위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 심평원 견해 표명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따른 급여화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원이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에게 “한의사들에게 초음파 검사 허용하는 것, 대법 판결이 났다. 시대 흐름을 고려해 한의사들에게 진단기기를 허용하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한 것인데, 그것에 동의하 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오수석 이사는 “대법원 판결이니까 동의한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와 더불어 강중구 건강보험심 사평가원장에게 “한의사들의 초음파 검사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갖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중구 원장은 “판결이 그렇게 나와서 급여 화와 관련된 것을 앞으로 협의해야 되지 않나 절차를 고 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회의에서는 또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의료인 면허 박탈법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신 의원은 “면허 박탈법의 골자는 모든 범죄의 금고형 이상에서 면허 취소를 강화하는 것으로, 일각에서 유령 수술이나 성범죄 관련해 의사들의 면허 지속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논의가 시작된 만큼 강력범죄나 성범죄로 한정하자는 수정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조장관에게 의료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결과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현재 모든 범죄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행정 기본법에 맞지 않다.


지난 2021년에 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면허 결격 사유는 최소한만, 대상이 되는 자격 조건에 대해서만 하도록 했으며, 해당 자격과 실질 적인 관련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면허 박탈법은 과잉입법의 우려가 있으며, 일부에 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당정에서는 모든 범죄 대신 성범죄와 강력 범죄 등으로 제한하자는 대안을 제시한 바가 있는데 본회의에 최종 의결되기 전까지 충분한 협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정계 진출의 귀중한 자양분 기대”


///부제 제2기 정치 아카데미 총 12강 종료· · ·한의계 정치 역량 확장


///부제 홍주의 회장 “한의사의 정계 진출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


///부제 한의협, 정치 아카데미 수료식…나경원 전 의원 종강 참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한의 계의 정치 역량을 확장하고 한의사들의 정계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제2기 정치 아카데미’가 제12강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2기 정치 아카데미’는 지난 3월21일 제1강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수료식에 앞서 열린 제12강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강좌를 수강한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제1기 정치 아카데미를 통해 한의사 출신의 광역의원 세 분을 배출했다”라면서 “이번 제2기 아카데미는 정치에 뜻을 두고 있지만 갈 길을 모르거나,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 겸 전·현직 정치인들의 현장 목소리와 정치하는 방법을 여러분들께서 직접 들으시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한의사의 정계 진출은 여러분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의 계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면서 “현재 어렵고 답답한 한의계의 현실이 지금 당장 풀기 어려운 매듭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 치 아카데미를 수료한 회원들께서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여러 선거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의계 숙원 사업의 매듭을 풀어나가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치 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사로 참여한 나경원 전 국회의원(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은 ‘정치와 정책, 대한민국 준비된 미래, 인구의 위기를 넘어’라는 주제로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 합계출산율 1명 미만 국가에 해당하는 거대 인구 위기이자 재앙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현재가 인구 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또 “난임부부들에 대한 지원에 있어 양방만이 아닌 한의난임 치료에 따른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하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한의 난임 치료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와 함께 “진정으로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정치를 하고자 하는 목적


은 무엇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체계가 잘 갖춰진 다음에 정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김지은 한의사(본 원한방병원·남북한 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는 “한의사협회에서 정치와 선거에 대해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치 아카데미를 열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 린다”면서 “우리나라 정치가 한층 더 발전해 남북한 보건의료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기 정치 아카데미는 △제1강:


정치와 선거 커뮤니케이션의 이해(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제2강: 정치와 선거(총선)의 상관관계(이주엽 엘엔피 파트너스 대표) △제3강: 정치와 여론조 사(현경보 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 △제4강: 한의사의 정치 참여를 통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윤영희 서울시의원)


△제5강: 한방에 끝내는 2024 총선 실전 지침(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제6강: 정치와 상징(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제7강: 정당과 공천, 그 역학관 계(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제8강: 정치관계법 해설 및 정치관계법 실전 적용사례 연구(이주엽 엘엔피파트 너스 대표) △제9강: 청년정치인이 바라본 한국정치의 이해와 실전 전략(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10강: 가짜 뉴스와 정치(권재홍 전 MBC 부사장) △제11


강: 한방에 끝내는 2024총선 실천지침Ⅱ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제12강: 정치 와 정책, 대한민국 준비된 미래, 인구의 위기를 넘어(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각 강좌마다 여의도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강사들이 참여해 한의사 출신의 정치 초년병이 어떻게 시군구의원,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 등정치인으로서 발돋움하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유권자 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그들을 나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주엽 엘엔피파 트너스 대표는 “정치 활동을 위해서는 본인의 학력, 경력, 사상 및 이념, 정치경험과 사회활동 경험은 물론 혈연·지연 등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PI(Personal Identity)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현경보 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은 “어떤 주제·이슈를 어느 시점에, 어떠한 조사방법으로, 어떤 질문 구성으로 조사하느냐에 따라 여론조사로 선거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고,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자기 자신이 왜 정치를 하고 싶은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를 정립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총선은 마라톤 경주인 만큼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재관 전 국정홍보비 서관은 “자신을 제대로 수식할 수 있는 상징을 만들라”고 말했으며,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정당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총선을 1년 앞둔 현재의 여론 조사 결과를 유의미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만의 정책적 오리지널리티의 형성이 가장 중요 하다”고 조언했고, 권재홍 전 MBC 부사 장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항상 반대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 하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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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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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외연 확장 및 의권 확대 ‘본격화’


///부제 의료기기위원회, 감염병대책위원회, 총선TF 등 구성해 현안 대처


///부제 박성우 회장 “한의계의 난국 타개 위한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0일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 홀에서 ‘2023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 한의학의 외연 확장 및 의권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회무를 추진키로 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에서 서울시한의사회가 현재의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서는 새롭게 분회장 으로 선출된 이종안 은평구한의사회장과 이동섭 동대문구한의사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안건 논의에서는 2022회계연도 제5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를 추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롭게 임원진으로 선출된 강오석 총무이사·노정호/최민화 학술이사·곽도원/지현우 의무이사·김현우 약무이사·김재석 홍보이사·김영주 문화 체육이사에게 선임패를 수여했다.


또한 올해 지부보수교육을 오는 14일과 21일 2개 권역으로 나눠 △레이저 및기타 의료기기의 한의임상 활용 △혈액 검사를 활용한 간기능 저하 환자의 관리및 처방 △주요 관절 부위 경혈의 자침 시술을 위한 초음파영상의 활용과 해부 학적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한의계의 영역 확대 및 의권 수호를 위해 △의료기 기위원회 △감염병대책위원회 △총선TF 등을 구성·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기기위원회’에서는 초음파 진단기 기는 물론 레이저 등 보다 다양한 의료기 기의 한의사 사용 확대를 위한 관련 제반 사항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내년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거에 대비해 한의계의 의권 신장과 한의 사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총선TF(위원장 박태호·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감염병대책위원회 (위원장 윤홍일·동작구한의사회장)를 통해서는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한의사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김정국 부회장은 ‘자 동차보험 분석 및 전략(안)’ 발표를 통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및 자동차보험 관련 통계, 손해보험사 손해율 추이 등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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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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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의 단합된 힘, 분회-지부 활성화의 밑거름”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SSG랜더스 필드서 ‘회원의 날’ 개최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달 22일 SSG랜더스 필드에서 ‘인천 광역시한의사회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및가족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사고· 난임은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세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등의 문구들이 적힌 홍보물들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애국가를 제창한 것 을 비롯해 SSG랜더스 선발 출장선수들과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위닝로드 이벤트 등의 다양한 그라운드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안겨줬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코로나19로 회원들간의 대면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회원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조금씩 재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면서 회원들과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그라운드 행사까지 진행돼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겨줄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물론 초음파 등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회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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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회원 대상 초음파 진단 교육 진행


///부제 황명수 회장 “초음파 진단기기 등 임상에서 적극적 활용” 당부


///본문 지난해 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합법 판결 이후 각 시도지부에서 초음파 진단 기기 관련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한의사회 회원을 대상 으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달 14일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관 에서 진행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를 주제로 한 실습교육에서 황명수 울산시한 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초음파 진단기 기를 포함한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재곤 前 장덕한방 병원 진료원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자주 사용해왔다”며 “초음파 이용 시 회전근개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디스크, 협착증, 말초성신경손상등 특정질환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수 있게 된다”고 초음파 진단의 장점을 소 개했다.


그는 이어 “초음파는 실시간 영상화가 가능해 심자약침, 봉약침 등 각종 침습적 시술 시에도 사용될수 있다”며 “특히 초음파는 검사자의 촬영기술이나 경험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부위의 검진 진행시 환자는 어떤 자세를 잡아야 하는지를 비롯해 탐촉 자의 위치, 영상을 통해 나타난 결과의 확인 사항 등을 초음파 영상을 직접 시연하며 상세히 설명한 이 원장은 “이번 교육이 동료 한의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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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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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음파 활용 확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확대”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진행…80여명 회원 참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진행…80여명 회원 참


///본문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 위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의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이 전국 시도지부 회원들을 대상 으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3일에는 인천광역시한 의사회(회장 정준택)가 문학경기장 위생 교육원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지 난해 12월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현재 파기환송심이 진행되고 있으 며, 협회에서는 마지막까지 모든 회무역 량을 집중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며 “더불어 대법원 판결이 실제 임상 현장 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 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오늘 교육이 한의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 으로도 협회에서는 현재의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선 회원들이 편안한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한의사들의 사회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회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준택 회장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한의의료행위에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비롯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의계는 여러 방면에서의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며, 올해가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문영춘 한의협 기획 이사가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4인 1조로 조를 편성해 황병천·홍석철·송재도·정성용·안세 승·문영춘 교육위원들의 지도 아래 어깨를 중심으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강의에서 문 이사는 탐촉자의 종류 및 주파수의 특징을 비롯해 탐촉자의 방향에 따른 영상면의 특징, 탐촉자를 쥐는 방법과 다루는 기법, 반향발생도(음 영도) 등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초부터 허상, 신경·힘줄·인대·근육·근막·뼈· 혈관·연골·활액막·관절낭·점액낭·피하 지방 등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을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문 이사는 “타깃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으며, 특히 체계적 검사를 하는데 있어 초음파는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 에서의 사용이 더욱 용이하다”며 “예를 들면 어깨의 경우 항상 체계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관절인데, 체계적 검사를 해 도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없을 경우에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의 영역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어진 실습강연에서는 견관절의 초음파 검사를 중심으로 △상완 이두근건의 장두 △견갑하근건 △전내측 구조물들과 오구견봉인대 △회전근개간격 △극상근건 △견봉하 충돌 검사 △견 갑극극관절와절흔, 견관절복합체, 극하 근과 소원근 건 △견쇄관절 등에 대한 시연과 더불어 참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 기기 활용 실습이 진행됐다.


한편 인천시한의사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6월4일과 7월9일 각각 교육을 진행될 예정이며, △검사기법- 팔꿈치, 손목, 손 △검사기법- 무릎, 발목, 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예정된 교육 이외에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 일선 한의사 회원들의 활용 확산을 위한 회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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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초음파 활용, 진단·치료 모두에 도움될 것”


///부제 한상균 인천 해모수한의원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진행을 통해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에는 인천 시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문학경기장 위생교육원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한상균 원장(해모수한의원·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은 교육 참여 계기에 대해 “우선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 의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진 것이 가장 큰 동기가 됐다”며 “또 임상에서 관절, 특히 발목 골절 같은 것들은 육안 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일차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앞으로 임상에서 활용해볼 생각으로 교육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이어 “대법원 판결 이후 주 변 회원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이번 판결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며, 환영하는 입장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동안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있어 많은 족쇄들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판결로 인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마련됐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의협 차원에서 전국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초음파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상균 원장은 “초음파를 배워보고 싶어도 그동안에는 마땅한 기회가 없었 는데, 협회 차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더불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초음파를 배우고 싶어하는 회원 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관심 있는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오프라인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교육 등과 같이 보다 교육의 기회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그동안 초음파 진단기기를 임상에서 활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임상에서 활용해 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한 원장은 “초음파가 진단 이외에도 자침시 침이 들어가는 방향을 보는 가이드시술이나 약침주사에서도 이상 부위에 약침액이 잘 들어가는지를 확인할수 있는 등 진단 이외에도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 강의를 들어면서 한의계가 진단 목적 이외에도 치료효과를 높이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초음파를 활용해 나간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방법이야말로 한의사 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2023회계연도 회무 방향성 제시”


///부제 자보 개악 대처 및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사용 운동 등 현안 공유


///부제 제36회 정기이사회…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업무 협약 추진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2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3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사용 운동 추진및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일련의 대응 경과 공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2023회계연도 첫 이사회로, 회의에 앞서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 원회가 발족한 만큼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올해 회무를 시작함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할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며 “더불어 상정된 의안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논의를 통해 원활한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범대위 발족을 계기로 한의계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투쟁을 위한 불꽃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며 “돌이켜보면 한의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였던 것 같다. 앞으로 범대위를 중심으로 한의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 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회무 경과 및제39회 중앙이사회 결과, 제67회 정기 대의원총회 회의 결과, 자동차보험 관련 경과, 불법의료 단속 결과, 모바일 회비결제 기능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대통령실에서 한약 처방시 성분· 복용법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달라는 국민제안과 관련 한의협에서는 한약의 경우에는 양약과 달리 식약공용품목의 존재로 인해 처방전을 활용해 환자가 임의조제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식품용 한약재의 유통·관리 환경에 의한 한약-식품간 혼동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불수용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의협은 이어 현재도 법령 등을 근거로 환자의 요구 시 한약 구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환자의 알권리가 보장되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도 한약 임의복용의 위험 등을 안내하며 환자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의 알 권 리 충족 및 건강권 확보, 진료의 투명성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한의사 회원들에게 치료 및 한약 처방 시 환자들에게 보다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홍 보해 달라는 내용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도 함께 보고됐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사용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상체 질방 한약제제 활용을 위한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향후 이와 관련된 보수교육 및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한 교육 확대와 더불어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및 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용 운동에 대한 취지 설명을 통해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현행 온라인 수납과 관련 PC에서만 결제가 되고, 한의협 홈페 이지에 로그인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며, 아이디·비밀번호를 분실한 회원의 경우 에는 번거로움 때문에 온라인 회비 수납을 일부 포기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 해 개선 방안을 위한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 개발 및 향후 운영계획이 보고됐다.


이번에 개발되는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은 ARIS에서 모바일 결제 단축 URL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 회원별로 구분된 결제페이지 정보를 카카오톡(알 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 회원들이 스마트폰에서 단축 URL을 클릭하고 면허번호 입력(본인 확인) 후 회비 결제를 카드나 페이 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운영은 2023회계연도 선납감액 종료 후 시도지부 사무국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사용자들의 불편사항 접수 후 회계 연도 말까지 기능 및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곽해곤 사무총장의 재계약을 인준한데 이어 직원인사및보 수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 며, 2023회계연도 교육등록비(특별회 계)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협회 지원금 세출 예산 중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 분담금 항목을 반영하기 위한 세출 예산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 했다.


이와 함께 미주 한인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역사 등의 교육 개발과정을 돕거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알리고 교육정책에 관해 건의하는 종합 한인교육기관은 ‘재미한 국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추진, 미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재에 동의보감 등 한국 한의약 관련 내용이 등재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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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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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가짜뉴스 위험성 갈수록 커져…오류 가능성 인정”


///부제 확증편향과 인지적 게으름 때문에 가짜뉴스에 현혹되기 쉬워


///부제 권재홍 전 MBC 부사장 ‘가짜뉴스와 정치’ 강의


///본문 지난달 20일 진행된 ‘대한한의사협회 제2기 정치아카데미’ 제10강에서는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가짜뉴스와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권 부사장은 언론사 재직 당시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생산되는 과정과 이것이 정치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구체적 사례를 들며 설명 했다.


◇ 개인 넘어 언론에서도 가짜뉴스 생산


가짜뉴스는 단순 오보가 아닌, 정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 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를 의미하며, 가짜뉴스의 배포 주체는 다양하다.


권 부사장은 “개인이나 특정 단체뿐 아니라 언론사에서도 각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가짜뉴스를 만들기도 한다” 며 “최근의 보도행태를 보면 오보와 가짜뉴스가 뒤섞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권 부사장은 사람들이 가짜뉴스에 현혹되는 이유로 확증편향과 인지적 게으름을 들었다. 그는 “최근 퍼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사건 논란 같은 경우에도 이미 가짜뉴스로 판정났음에도 진영논리에 따라 아니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적 게으름에 대해선 “사람 들은 본능적으로 뇌의 에너지를 많이안 쓰려고 한다”며 “그래서 가짜뉴스를 접했을 때 하나하나 따져보지 않고 그냥 사실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 국내외 가짜뉴스 사례는?


권 부사장은 가짜뉴스의 국내외 사례도 소개했다. 해외의 대표적인 사례 로는 나치 독일을 들었다. 나치 독일에서 중앙선전국장과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을 역임한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당시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유대인에게 돌렸다. 유대인들은 당시 경제적으로 어렵던 독일인들에게 돈을 빌려주며 고리대금업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고리대금업이 높은 이자를 받기 때문에 독일의 경제상황을 궁핍하게 만들 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결국 나치 독일의 이러한 여론 조작은 유대인 학살을 넘어 세계 전쟁으로 까지 이어졌다.


국내 사례로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의장대 앞에 있는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들었다. 권 부사장은 “해당 뉴스가 단순히 오보인지, 의도적 가짜뉴스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조사 결과 해당 보도가 특정한 의도를 띄고 이뤄졌 다고 밝혀진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정보통신 발달로 더 빨리 퍼지는 가짜뉴스


권 부사장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지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가짜뉴스의 확산속도와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 했다.


권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수정헌법 1 조에서 언론의 자유를 적시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짜 뉴스에 대해 1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 도록 판결한 사례도 나왔다”며 “이는 미국에서도 더 이상 언론의 자유라는 그늘막 속에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평가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해결책으로 건강한 여론의 형성을 꼽았다.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강력한 처벌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이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강화되고, 손해배상도 크게 늘어날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 부사장은 “가짜뉴스는 점차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위험요소가 돼가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계속 방치하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어떤 정보를 받아 들일 때 항상 반대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정보를 받아들인다면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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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룰을 잘 아는 캠프가 선거를 주도한다”


///부제 까다롭고 복잡하며 헷갈리는 선거법에 대한 명확한 파악 ‘중요’


///부제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선거의 실전지침 및 실무지침’ 강의


///본문 지난달 25일 진행된 ‘대한한의사협회 제2기 정치아카데미’ 제11강에서는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가 두 번째 강연을 이어 나갔다. 지난번 제5강에서 전략 지침과 선거의 결정자로 떠오른 1400만 청년세 대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는 안 대표는 이번 강의에서는 실전 및 실무 지침에 대해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안일원 대표는 “현존하는 법령 중 가장 까다롭고 복잡하고 헷갈리는 게 대한민 국의 선거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에 대한 명확한 파악을 통해 상대 캠프보다 한 발 빠르게 준비, 선거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안 대표는 준비기간부터 선거일 당일 까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상세히 설명 했는데, 선거운동에는 △말과 전화로 하는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SNS 선거 운동 △공개장소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출판기념회(D-90일부터 금지) △여론 조사 △정책간담회·토론회·현장방문 △정 책발표회·기자회견·보도자료 △투표참여 캠페인 등이 있다.


최대 승부처는 바로 ‘소셜미디어’


특히 SNS 소셜미디어 캠페인은 선거 일을 포함해 언제든지 가능하며, 다른 정당이나 다른 후보에 대한 어떤 허위사실 이나 비방 등 네거티브만 주의하면 누구 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현재 출마를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이라면 기존의 현역 정치인들과 경쟁하게 될텐데 기존 정치인들과 정치 신인에게 유일하게 공평한 영역이 바로 이 ‘소셜미디어’”라며 “출마자가 모든 SNS 채널을 전부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정도는 운영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자신의 특장점을 살려 전략채널을 설정 하는 등 SNS 캠페인 방식을 좀 더 많은 부분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론조사를 이용해 출마 사실을 전방위적으로 알리는 것도 자신의 인지 도를 높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밝혔 다. 여론조사는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까지는 횟수 제한이 없으며, 등록 신청 개시일부터는 4회까지 선거여론조 사비용은 일반 정치자금으로 지출이 가능하다. 1인만의 인지도 조사도 가능할 뿐더러 선거 당일 60일 전까지는 출마예 정자 명의의 정책여론조사도 가능하다.


따라서 안 대표는 여론조사를 전략적 으로 잘 활용해 자신의 포지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전략 유지· 수정 여부를 결정하는 등 데이터 리더십의 기본자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소셜미디어와 매칭하는 투표 참여 권유 활동도 소개했다.


그는 “특정 정당이나 입후보 예정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언제든지 가능 하다”며 “정당이나 후보와 무관한 형식이 면서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만한 슬로건 카피를 얹어 투표 참여 현수막을 내걸고, 이를 앞서 말한 소셜미디어 홍보와 함께 매칭할 것”을 추천했다.


“先검토, 後시행하라”


안일원 대표는 선거법이 워낙 까다롭고 복잡하기 때문에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은 지역 선관위에 검토를 요청하는 것을 추천했다.


모든 선거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 등록이 끝남과 동시에 후원회 등록을 하고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안 대표는 “21대 총선 기준으로 253개 지역구 평균 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8200만원으로, 선거비용 제한액을 초과하면 당선 무효까 지 갈 수 있는 굉장히 엄격한 규정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권고하는 제한액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며 “전략적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거 비용을 전략적으로 잘 배분해 활용하길 바란다”고 설명 했다.


또한 안 대표는 “국민의 혈세로 선거 비용을 보전해주는 만큼 투명하고 정정당 당하게, 꼼꼼하게 선거 회계를 맞추길 바란다”며 “선거회계 기본원칙은 △통장 거래내역 △회계장부 △영수증 등 증빙서류 세 가지가 일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 당선무효 법조문인 △제263 조(선거비용의 초과지출로 인한 당선무 효) △제264조(당선인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265조(선거사무장 등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등에 대해 설명하며, 선거 전과정과 선거 후 공소시효가 마감되는 6개월까지는 해당 선거와 관련해 일체의 어떠한 법적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안 대표는 수천만 건의 오픈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한 2021년 시대정신 키워드를 공유했다. 키워드는 △공정 △ 안전 △정의 △안정 등 네 가지로 청년들의 더 공정한 대한민국,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모든 언론이나 정당에서 청년을 주목하고 있으며, 청년들 역시 정치에 대한 어떤 기대감 또는 효능감을 느끼고 있으나 기성 정치권이 해소를 못 해주고 있는 상황을 역설하며 이해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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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법조계가 바라본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대법원 판결은?


///부제 의료변협, ‘한의사 초음파기기 대법원 전합판결 토론회’


///부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허용으로 변화되는 점, 의료 중첩영역 확대 등 고찰


///본문 지난해 12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진료하더라도 의료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 합의체의 판단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료변호사 협회(이하 의변)는 지난달 26일 서울변호사회관에서 ‘한 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전합판결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미영 의변 의약품의료기기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경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발제자로, 한홍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김진환 대한영상의학회 법제이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 한의사들, 현대 진단기기에 대한 전문성 충분


먼저 발제를 맡은 김경수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전원 합의체 판결은 진단용 의료기기를 진단의 보조목적으로 사용할 때에 관한 것으로, 진단용 의료기기라도 그 외의 경우나 치료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이번 대법원 판결의 판시내용이 직접 적용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진환 법제이사는 “초음파는 물리 학을 기반으로 발전했고, 초음파 진단기기는 서양의학을 기반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홍구 부회장(사진)은 “인터넷 등에 보면 이번 한의사 초음파 관련 대법원 판결 사건의 당사자인 한의사가 오진해 해당 환자가 피해를 보았다는 주장들이 간혹 보이는데, 재판 전 단계에서 검사는 의료과실 내지 업무 상과실치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했고 해당 환자가 한의원 내원 당시 산부인과에도 방문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불기소 처분을 한 바 있다”며 “법원 에서 논의가 된 부분은 그와 별개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한의사의 업무 범위에 속하는지 여부’였으며, 작년 12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를 사용해 진료했더라도 의료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초음파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진단의 객관화를 이룰 수 있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현재 한의사들은 대학에서 예과 1년∼본과 2년 총 4년 동안 약리학·해부학·생리학·조직학·예방의 학·법의학·생화학·진단학·방사선학 등 많은 자연과학, 기초의학을 학습하고 이는 국가고시에도 포함돼 있는 영역”이라며 “졸업 후 진료 현장에서도 환자들에게 설명의 무와 주의의무를 다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연과학, 기초 의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한의사들은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된 진단기기를 사용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이원화된 의료체계에서 대한민국


의 환자들이 서양의학 치료를 받고 만족스럽지 못하고 효과가 없을 때 한의학은 그러한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한 번 더 줄 수 있다”며 “건강과 생명은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치료 기회를 한 번 더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 며, 물론 한의사들의 그러한 치료에는 매우 막중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료 중첩영역, 넓어질 수밖에 없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홍구 부회장이 질문하고, 발제자였던 김경수 변호사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부회장은 “의료인은 그 대상이 사람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진찰·진단·치료 등 업무 영역에 있어서 중첩영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대 의료 기술 내지 도구가 급격하게 다양화되고 있으므로 그 중첩영역도 점점 넓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법적으로 한 번 허용된 영역은 다시 돌리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번 한의사의 초음파 허용 대법원 판결도 있었지만, 적어도 형사법적 관점에서 보면 즉무면허의료행위 여부를 판단하는 관점에서 보면 중첩영 역은 점점 넓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환자 본인이 셀프 측정할 수 있는 진단기기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셀프 측정 진단기기들이 많아지는 것이 국민들의 건강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에 대해 질의했다. 김 변호사는 “결국 데이터를 최종 분석하는 것은 의료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최근 스마 트워치에서 심박동을 체크하는 것처럼 평상시 건강을 관리하고 위험시 경고하는 기능을 하는 셀프 진단기기 들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물론 이러한 셀프 진단기기가 의료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부회장이 셀프 측정 진단기기를 한의사 들이 의료기관 안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김 변호사는 “금번 한의사의 초음파 허용 대법원 판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의 진료와 연결된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진단 영역에 있어서 한의사가 본인이 진찰한 환자에게 기존의 ‘어혈요통’, ‘담음요통’ 식의 진단 명이 아닌 ‘요추의 염좌 및 긴장’, ‘상세불명의 추간판장 애’ 등과 같은 진단명을 작성해 진단서를 발급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질의 했다.


김 변호사는 이에 “한의사는 한의 진단명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양의 진단명을 사용하는 것은 전원 조치등 필요한 경우에 최종 진단이 아닌 의증의 형태로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대한민국 한의사들은 지난 2009년 7월 통계청에서 공고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고시에 의거해 2010년부터 의사와 동일한 상병명으로 진료 기록을 하고 진단서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관한 황건순 대한한의사협회 총무 이사(사진)는 “1990년대 대한 민국에 초음파 진단기기가 처음 들어올 때부터 한의사 들은 의사들과 함께 연구 목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왔다”면서 “대표적으로 1995년 한의사가 출간한 초음파 진단에 관한 서적이 지금도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무이사는 이어 “전문의나 일반의에게 기대하는 주의의무의 수준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고, 시설이 더 좋은 대학병원 의사와 지역 의원급 의사에게 기대하는 주의의무의 수준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며 “지역 의원급 의원에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지역 의원급 한의 원에 근무하는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자궁 등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암 등 중요한 질환을 놓치고 전원 조치를 안할 확률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보시는지 발제자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통계가 없는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결국은 개인별 숙달 내지 숙련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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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춘계) 성료


///부제 회원 600여 명 참여…‘하루에 끝내는 어깨의 모든 것’ 주제로 프로그램 구성


///부제 초음파 진단, 임상진료지침, 약침·추나·침도 등 강연 및 라이브 시술 진행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달 2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전국한의 학학술대회 수도권역(춘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초음파 진단을 비롯해 빠르게 발전하는 학문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강연, 라이브 시술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최도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술기 중심의 내실 있는 강의를 준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특별 세션 으로 어깨 관절 초음파 사전 동영상 교육및 직접 초음파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실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특화된 전문 임상교육이라는 새로운 학술대회 모델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한의협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 파기환송심과 신속항원검사 행정소송 등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일선에서 진료에만 매진할 수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협회가 모든 궂은 일을 대신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이어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과 송범용 대한한의영상학회장도 축사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지속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정규 세션에 서는 △견비통 임상진료지침의 치료 알고리즘 및 실제 임상 적용(염승룡 한방재 활의학과학회) △어깨질환의 최신 지견– 감별진단 및 이학적 검사(박연철 대한침 구의학회) △어깨질환의 초음파 진단(오 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어깨질환의 약침치료(김석희 대한약침학회) △어깨질환의 침도치료 (최성운 대한침도의학회) △견관절의 추나요법(남항우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등한의 임상에서의 다빈도 질환 중 하나인 어깨질환 정보를 총망라했다.


염승룡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교수는 견비통 한의임상진료지침을 설명하 며, 침 치료 시에는 Point뿐만 아니라 Direction과 Depth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회원들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전침, 약침, 추나를 위주로 설명하고 침 치료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 장은 실시간 라이브 스캔으로 영상과 Probe의 위치를 동시에 보며 강연의 생생함을 더했다.


오 부회장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시술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데, 구조를 제대로 스캔하는 법과 진단을 제대로 하는 것이 시술보다도 우선”이라 며, 정확한 진단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깨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룬 강의와 더불어 라이브 시연, 특히 특별세션인 초음파 실습에서는 생생한 임상교육 현장을 학술대회에 그대로 구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별세션에서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4 인 1조로 구성돼 30분간 초음파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에 앞서 이승훈 한의학회 홍보이사(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은 사전 동영상을 준비, 특별세션 신청자들이 교육 전 반드시 사전 교육 후 실습에 임하 도록 했다.


이승훈 이사는 “아무래도 초음파 실습을 하기 전 사전 지식이 있어야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충실하게 강의를 이수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전동영상을 준비하게 됐다”며 “로컬에서도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향후 로컬에서는 하기 어려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한의사 회원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특별세션을 수강한 A한의사는 “30분간 4인 1조로 진행돼 한 명이 실습을 한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사전동영상으로 숙지 후 실습에 참여한 터라 문제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의사 B씨도 “저는 전공의라서 보수 교육이 면제이지만, 어깨질환을 더욱 탐구하고 싶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질환에 대한 개요부터 임상진료 지침, 최신 감별진단, 초음파 진단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향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특별세션 관련 최성열 한의학회 재무 이사는 “세션 참여자에게 탐촉자를 일일이 쥐어주고, 세세한 질문까지 다 받아주는 등 실습교육을 위해 참여해 준 강사들의 노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엄청 수고로운 일이었을 텐데 이를 마다하지 않고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시는 강사들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이의주 부회 장(경희대 한의과대학)과 김규석 학술이 사(경희대 한의과대학)는 일차진료 한의 사를 위한 임상현장형 진료가이드 시리 즈를 ‘어깨질환’에 이어서 후속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계의 초음파 진단기기 합법 판결 이후 많은 의료기기업체들도 부스 전시에 참여하는등 업계의 뜨거운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국한의학학술대회서 ‘초음파 진단기기’ 실습 진행


///부제 오명진 부회장 “초음파 관련 교육 보다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달 2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전국한 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한한의 영상학회는 특별세션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실습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된 특별세션에서는 실습교육 전 이승훈 한의학회 홍보이사의 ‘초음파 물리 및 어깨 관절의 스캔 프로 토콜’이란 주제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숙지한 신청회원에 한해 교육을 진행됐다.


실습 교육에는 오명진, 진천식, 성인수, 박지훈, 권현범, 이대욱, 김영찬, 정현섭, 서영광, 이동규, 김보경, 김태환, 김태수, 문지현, 안태석 등 15명의 한의영상학회 초음파 교육위원이 참여해 4인 1조로 7팀을 한 세션으로 8번의 세션이 진행됐고, 총 200여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가했다.


특히 1조당 1명의 강사를 배치해 밀도 있는 맨투맨 실습으로 진행,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술기 교육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와 관련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 사는 “영추·경근편(靈樞·經筋篇) 수양명경 근병에 ‘支痛及轉筋 肩不擧’라고 하여 어깨 전면의 근막통과 기능 장애를 경락 변증상 수양명의 병변으로 진단한다”며 “수양명 경락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내원했을 때 민감한 압통이 재현되는 아시혈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어 정상 초음파 영상과 비교한다면 한의학적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지현 교육위원은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어깨 질환에 대한 이학적 검사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 이학적 검사만으로 통증의 원인 질환을 감별 진단할 수 없다”며 “더불어 50대 이상에서는 증상이 없는 퇴행성 회전근개 파열도 많아 영상의학적 검사법도 한계가 있는등 항상 임상 증상과 이학적 검사, 그리고 초음파 영상 소견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세션을 총괄한 오명진 한의영 상학회 교육부회장은 “우선 한의학회 임원 들이 현장 등록부터 시간 분배까지 체계적 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실습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세션은 초음파 진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나아가 치료술기에 대한 경험을 교류할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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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부제 난임 환자에 한약투여, 침구치료 지원 및 상담, 교육 등 진행


///부제 윤성관 의원 “난임 가정의 경제·심리적 부담 경감 및 출산율 증가”


///본문 경남 진주시의회(의장 양혜영)가 지난달 21일 제246 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성관 시의원(더불어민주 당·사진)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윤성관 시의원이 ‘모자보건법’ 제3조 및 제11조와 ‘저 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10조에 따라 난임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것으 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한 의난임치료를 위한 사업 및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 위탁 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2조 ‘정의’에 ‘모자보건법’ 제2조 제11호에 따라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부부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아니하는 상태를 ‘난임’으로 정의하고, ‘한의약육성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을 ‘한의난임치료’로 정의하도록 명시했다.


제3조 ‘다른 조례와의 관계’에서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해 다른 조례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 고, 이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으며, 제4조 ‘지 원대상’에서 지원신청일 현재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로 하고, 구조적 병변은 제외토록 했다.


이어 제5조 ‘지원내용’에서 시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제 4조에 따른 지원 대상자 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제6조 ‘지원사업’에서 시장은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 치료 등 한의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10조 ‘협력체계 구축’ 조항을 통해 시장은 한의난임치료 관련 법인 및 단체,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했다.


윤성관 시의원은 “조례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다양한 난임치료 기회를 제공해 진주시의 저출산 문제 해소와 출산율 증가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에는 윤성관 시의원을 비롯해 강진철·김형석·신현국·백 승흥·윤성관·이규섭·최민국·최신용·황진선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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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부제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추진 등 조례에 세부 규정


///부제 김형석 의원 “초고령화 사회…한의약으로 시민건강 증진”


///본문 진주시의회(의장 양혜영)가 지난달 21일 개최한 제 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형석 시의원(국민의 힘·사진)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한의약 육성법’ 제3 조에 따라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진주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조례의 목적, 정의 및 시장의 책무에 관한 사항 (안 제1조 내지 제3조)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안 제4조) 등을 담았다.


또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수립·시행 및 수립 협조에 관한 사항(안 제5조 및 제6조) △한의약 건강증진및 치료사업의 추진 등에 관한 사항(안 제7조) △사무의 위탁, 재정지원 및 홍보에 관한 사항(안 제8조 내지 제10 조) 등의 규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제2조 ‘정의’에서 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르게 하고, 제3조 ‘시장의 책무’에서 진주시장은 한의약을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명시했다. 제4조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에서 시장은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 분야의 지역협력 촉진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예방사업 등을 기본 방향으로 두고 각종 시책을 마련해 관리·운영토록 했다.


이어 제5조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수립·시행 등’에는 시장은 본 법 제8조 제1항에 따라 시의 실정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으로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한의 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 등을 수립·시행토록 명시했다.


제6조 ‘지역계획 수립의 협조’에서 시장은 주요 시책의 추진 방안 및 지역계획의 수립·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단체 등에 자료 제공 등의 협조를 요청할 수있도록 했으며, 제7조 ‘한의약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의 추진 등’에 따라 시장은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 장려 지원시책 마련 △단체를 통한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8조 ‘사무의 위탁’에서 시장은 제7조에 따른 사업을 한의약 관련 전문 단체에 ‘진주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석 시의원은 “한의약은 오랜 세월 국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우리 민족 고유의 의약(醫藥)으 로, 전 세계적으로도 전통의약 및 대체의학 수요가 증가 하고 있어, 진주시 특색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근거를 마련했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돌입하는 우리 사회에 알맞은 한의약 발전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례에 따른 적극적인 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는 김형석 시의원을 비롯해 강진 철·김형석·신현국·백승흥 ·윤성관·이규섭·최민국·최신 용·황진선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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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활성화


///부제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운영위원회 조례안’ 제정


///본문 대구약령시 한방특구를 지원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 다. 대구 중구의회는 지난달 20일 제286회 임시회 제2 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대구약령시는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약령시로 인증받았으며, 2004년에는 한의약 관련 분야 최초로 한방특구로 인정받은 역사성 깊은 곳이다. 다만 그동안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부침을 겪어 왔으며, 최근에는 약령시 안에 위치한 에코한방웰빙체 험관이 폐지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김동현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약령시 한방 특구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대구약령시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만든 것이다.


먼저 이번 조례안으로 만들어지는 한방특구 운영위원 회에서는 △한방특구 운영 및 특화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한방특구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지원에 관한 사항 △ 한방특구 홍보와 발전방향 제시 △한방특구 지역 내 주민과 단체의견 조정 △기타 한방특구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부구청장이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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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 만족도 ‘9.26점’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2022년도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최종 보고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 이하 부산지부)가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한 ‘2022년도 한의약 난임 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총 58명의 사업 완료자 가운데 10명이 임신에 성공, 17.24%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에서는 참여자들에게 한약 15일분씩 8회를 투약(4개월)하고, 한약 복용 중인 4개월간은 여성은 주 1 회 이상, 남성은 격주 1회 이상 침구치료 및 상담을 병행했다.


이 가운데 한약 처방 부분을 살펴보면 처방받은 사례수를 차수별로 정리한 결과 △1차 53명 △2차 48명 △3차 46명 △4차 44명 △5차 41명 △6차 35명 △7차 30명 △8차 30명 등 총 327명 분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으 며, KCD 상병명은 대부분 ‘상세불명의 여성 불임’이였고, 한의 상병명(충 임포궁병증 측면)은 충임허쇠증/충임 불고증 148사례(45.3%), 충임어조증/ 충임어습응결증/담습조포증 90사례 (27.5%), 충임허한증 76사례(23.2%)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한의 상병명 중 육경병증·오장 병증·사상병증 측면에서 상위 7개 상병에 대해 △간기울결증/담기호결증 77사례(23.5%) △비기허증 37사례 (11.3%) △간헐허증 28사례(8.6%) △ 신음허증/신정부족증 21사례(6.4%)


△신기허증/신기불고증/신불납기증 18사례(5.5%) △간음허증/간허혈증과 소음인태음증 각각 16사례(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경종옥탕·사물탕·온경탕 등 처방


처방의 경우에는 조경종옥탕이 88 사례(26.9%)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인 가운데 뒤를 이어 사물탕, 온경탕, 육미지황탕이 16사례(4.9%), 소시호탕이 15사례(4.6%), 육군자탕이 14사례 (4.3%), 가미소요산이 13사례(4.0%)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처방 출전은 방약합편, 동의보감, 상한론금궤요 략, 동의수세보원 순이었다.


이와 함께 임신에 영향을 주는 변수중 나이에 대한 오즈비 해석 결과 나이의 오즈비가 0.948로 1보다 작게 나타 났다. 이는 나이가 한 살 증가할 경우 임신할 확률이 임신하지 않을 확률에 비해 0.935배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이의 오즈비가 보다 작으 므로 한 살 증가할 때 임신할 확률이 임신하지 않은 확률보다 낮다는 것이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할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는 한의 난임치 료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업 전후 혈액·소변검사를 실시해 한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조사했다. 조사결과 AST, ALT, 총클레스테롤, 요소 질소-BUN, 크레아타닌, 당검사-식전- FBS, 혈색소-헤모글로빈, PH 등 모든 검사에서 정상범위로 나타나 한의치료의 안전성을 입증키도 했다.


특히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의 답변이 나타나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익성 9.52점, 건강 개선 9.22점 ‘만족’


평균 분석 결과 9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문항은 △필요성 9.57점 △유 익성 9.52점 △이미지 9.44점 △건강 상태 개선 9.22점 등으로 나타나 전반 적인 만족도는 9.26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9점 미만의 만족도를 보인 문항은 치료 기간(8.78점)과 홍보(7.87점) 였다.


이에 대해 이동희 부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사업팀장은 “만족도 조사에 대한 표준편차를 보면 필요성과 유익 성은 다른 항목보다 작은데, 이것은 난임환자들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응답자들은 한의 난임 사업이 필요하고, 유익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건강상태가 개선됐다는 반응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한의 난임사업이 매우 필요하고, 유익한 사업임에도 불구, 홍보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며 “향후 한의 난임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홍보에 대한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향후 한의 난임사업의 개선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침·뜸 지원 및 지원자 확대, 한약 지원기간 확대 등의 의견과 함께 치료기간의 연장, 나이제한 폐지, 양방난임사업과의 병행 시행, 적극적인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올해도 한의난임사업으로 166명 지원


한편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올해도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 여성 133명과 배우자인 남성 30 명을 포함해 총 166명을 지원할 계획 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자격에 나이기 준을 없애 자연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난임부부 모두가 지원가능하게 되며, 임신관찰기간을 투약 종료 후 다음 월경 시작 전으로 축소해 시행된다.


이동희 팀장은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 으로 난임부부들이 실제 사업에 참여 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부분들을 개선해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다”며 “근 몇년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사업 참여자 모집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점차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원조건 등도 완화된 만큼 한의 난임치료 사업이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 하고 있는 한의사로서 가장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한의 난임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출산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초음파 진단, 급여 적용 등 후속조치 시급”


///부제 한방병원협회 영남지역 병원장 간담회서 한 목소리로 촉구


///부제 교육, 연구, 학술, 임상 등 다양한 분야서 보다 적극적 활용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달 26일 부산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 병원장 간담회(영남지역)’ 를 개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한 후속 조치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 부산대학교한방 병원장과 신병철 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 박상원 이너피스한방병원장, 정승호 새힘한방병원장, 서종길 당당한방병원장등 영남지역 20여명의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물리 요법(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 기자극요법(TENS))의 건강보험 적용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판결과 관련, 부산·대구 등 영남지역 병원장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는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허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의 후속조치로 보험급여 적용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의대 교과과정에서 첨단 진단 기기 관련 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학회를 통해 재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처럼 초음파 진단기기와 관련된 교육과 연구, 학술에서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관련 신병철 한방재활의학과학 회장은 “침술이나 침도, 약침술은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다. 통상적으로 바늘이 인체에, 깊게는 8cm이상 들어가 해당 부위의 근육 등을 자극하거나 약침액을 해당 부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해 부학적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 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혈관과 신경을 피해 환자의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 고, 치료 효과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방병원장들은 “한방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국민 건강권이 제한되는 등 많은 문제 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소극적인 급여 보장과 불합리한 제도 운영으로 인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시급성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 했다.


실제 건강보험 총 진료비 중 한의의료 기관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점유율은 전체 4.2%(2조 2724억 원)를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3.2%(2조 2907억 원)로 대폭 감소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국민 요구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의 한의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 조치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2019년 정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연간 1087억 원에서 119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2020년 추나요법 급여비는 약 532억 원으로 정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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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오는 6월10일 보수교육 개최


///부제 학술위원회 개최, 보수교육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점검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지부)는 지난달 26일 학술위원회를 개최, 2023년도 지부 보수교육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조재훈 학술이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부 보수교육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 하고, 남은 기간 세부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보수교육은 오는 6월10일 17시30분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되며, △초 음파 진단기기(오명진 금강한의원장) △ 척추질환 및 다빈도 추나기법(허인 부산대 교수) △최신 의료법(이해웅 동의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수교육은 1교시 교육 진행 후저녁식사가 제공돼 등록비 5만원과 식사비 5만원이 청구되며, 회비체납회원은 간접비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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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좋은 한약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


///부제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 보건복지부 최초 소규모 원외탕전실 인증


///본문 <편집자주>


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 2주기(2022∼2025년) 평가인증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일반한약을 조제 하는 소규모 원외탕전실(하성한방병원 원외탕 전실) 1개소를 인증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하성 한방병원 필감매 이사장으로부터 소규모 원외 탕전실 인증이 갖는 의미 등을 들어봤다.


Q.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조제실, 탕전실, 포장작업실, 약재창고, 경옥고 실, 세척실, 제환실, 수세실, 전실, 탈의 실, 청정복도 등 구획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출고 한약은 샘플을 따로 보관해 유사시 검증하고 있다. 처방받은 한약의 조제는 전담 한약사가, 환약과 경옥고 제작은 대표 한의사인 정재훈 원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한의원 6곳 및 한방병원 1곳과 원외탕전실 계약을 맺고, 한약을 제공하고 있다.


Q. 소규모 원외탕전실 인증 소감은?


2년 넘게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가 소규모 원외탕전실 최초 인증 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한방병원에 닥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인증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Q. 인증을 진행한 계기는?


시대가 요구하는 상황에 맞춰 한의 계도 늘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20년 전부터 의료기관 내에서 자체적 으로 전탕하는 시스템은 비효율적이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마침 함께 공부하던 동료 한의사들과 외부장소를 마련해 공동탕전을 시작했다. 그러던중 원외탕전실 인증제도가 도입되면서 정식으로 병원 내 5층으로 장소를 옮겨 한의약진흥원에 인증 신청을 하게 됐다.


Q. 소규모 원외탕전실 인증의 의미는?


기존 원외탕전실은 시설과 시스템, 자본 투자와 관리 직원 등 규모도 크고 문서 작업량도 많기 때문에 유지 관리에 부담이 많지만,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문서와 유지 관리 측면에서 조금 여유롭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작은 중소기업처럼 더 많은 소규모 인증탕 전원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사실 정말 힘들었다. 시설 준비와 관련 해서 처음 해보는 일이기도 하고, 여러 기준에 맞춰야 하다 보니 뜯고 다시 고치는 일을 여러 번 반복했다. 또한 규정집과 각종 문서 작성 및 점검, 그리고 업무 매뉴 얼에 따른 직원 교육, 약재의 기원 확인, 검수 등 전문적으로 집중할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


Q. 이번 인증이 줄 영향은?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알 수 없지만 임직원과 환자 들이 본원에서 조제된 한약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최고 이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으로 힘겨웠던 3년을 이겨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같다.


또한 이번에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했 다. 이와 관련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지침을 차근히 공부하고 있으며, 쉽지 않은 사안이지만 그래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자료 축적과 분석에 참여해 한의학 발전에 작은 힘이지만 보태보려 한다.


Q. 다른 소규모 원외탕전실에 조언한 다면?


제시된 원칙대로 시설을 준비하고, 규정집을 꼼꼼히 작성해 반복적인 직원교 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좋은 한약을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필요하고 그 마음으로 급하지 않게 차분히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정말 백지상태에서 이번 인증 준비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고강제약 관계자의 도움으로 공동탕전실 견학을 했고, 원광대 한방병원 병원장의 도움과 한의약 진흥원의 컨설팅 지원으로 마무리도 잘하게 됐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심 없이 도움을 줬고, 응원해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성한방병원 역시 원외탕전실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언제든 필요한 지원을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해드릴 생각이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한의학계 주변엔 참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으며, 저 역시 한의학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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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초고령 사회 대비 ‘더 좋은 보건의료 연대’ 출범


///부제 최혁용 전 회장 등 상임대표 활동, “모든 직역 통합 추구”


///본문 미래 보건의료와 초고령 사회에 효과 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의료 직능단 체와 환자단체가 뭉쳐 ‘더좋은 보건의료 연대’(이하 더보연)를 출범시켰다.


지난달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 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선 더보연은 국민 건강권 향상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 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17개 직능단체 및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 정책 협의체로 구성됐으며, 모든 직능 단체의 이익을 넘어 환자 중심의, 국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보연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 사선사, 보건교육사, 보건의료정보관리 사, 안경사, 요양보호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 위생사 등 17개 직역의 인사가 참여했다.


더보연 상임대표에는 최혁용 전 대한한 의사협회 회장,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정수연 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선임됐 으며, 공동대표에는 보건의료 직역단체의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보건의료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최혁용 상임대표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보건의료가 위기 상황이다. 지금도 어느 곳에서 구급차의 응급환자는 병원을 찾고 있고, 일상화된 의료자원의 불균형은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직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지 못했던 환자의 권익, 소속이 다르다고 애써 외면한 불공 정한 제도들, 보건의료계에는 이러한 묵인과 혼란 속에서 서로에 대한 갈등과 반목만 가득하다”고 토로했다. 최 상임대표는 이어 “직역의 이해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를 위한 더 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이제 우리는 자신만 보지 않고 주위를 볼 것이며, 지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긴 세월의 반목을 뒤로 하고 무거운 어깨를 서로에게 기대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 겠다”고 말했다.


최 상임대표는 또 “그동안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기가 어려웠다. 기득권 카르 텔과 직역간의 갈등 때문”이라며 “더보연은 직역의 이해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를 위한 더 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연대” 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윤 상임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더보연의 주요 정책 아젠다로 ‘환자중심 보건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의료 공급 확대의 실천방안으로 △필수 의료 분야 의사 확충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 확립 △보건의료직역의 전문 역량과 직역 간 협력 강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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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7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와 연구협력 협약


///부제 한의학 교육서 온라인 콘텐츠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


///부제 김현호 ㈜7일 대표 “양질의 콘텐츠 제작하는 플랫폼 되겠다”


///본문 ㈜7일(대표 김현호)이 서울대학교 미래 교육혁신센터(센터장 임철일)와 ‘상호교류 및 연구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분야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으로 ㈜7일과 서울대 미래교육혁 신센터는 오는 6월24일 가칭 ‘한의학 온라인 미래 교육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하베스트 우수 강사 양성을 위한 강의 컨설팅 워크숍을 진행하며 한의학 교육 혁신 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7일과 서울대 미래교육혁 신센터는 임철일 센터장의 교수법 강의를 중심으로 한의학 교수학습법 콘텐츠 모듈을 개발해 하베스트에 탑재할 예정 이다. 또한 ㈜7일에서 개발한 국내용 하베스트와 해외용 Qualteam 플랫폼의 교육효과 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안받아 국내의 우수한 한의학 강의를 해외 의료전문가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임철일 서울대 교수는 “기존에 하베스트 에서 제공했던 강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체계화한다면 국내외 의료전문가들이 만족할 만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한의학및 통합의학 분야 교육의 최고의 플랫폼이될 수 있을 것”이라며 ㈜7일과의 MOU를 통해 한의학 온라인 교육이 더욱 발전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현호 대표(사진 왼쪽)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서지 못한다”면서 “한의 학의 가치를 후배들, 환자들에게 잘 전달 하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반드시 좋은 선생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최고의 교수설계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와 협업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좋은 선생님을 양성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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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네오림 원외탕전실’ 오픈…“다양한 제제 출시”


///부제 전통과 첨단의 융합 통한 한의약의 새로운 시작 비전 제시


///부제 대한융합한의학회와 협력 통해 한약의 품질 균일성 확보


///본문 지난달 13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네오림 원외탕전실 이선령 원장을 비롯한 대한융합한의학 회, 한국한약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축사, 탕전실 시청각 소개, 탕전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대한융합한의학 회와의 협력을 통해 ES한약을 비롯해 아토피·탈모 외용제제, 호흡기 흡입제제 등다양한 신규 한의약 제제를 출시할 예정 이다.


ES한약은 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개별 맞 춤 농축 한약으로, 약재별 특성에 따라 추출 및 농축된 약재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새로운 농축 제형의 맞춤 한약이다.


양웅모 융합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의 일률적인 탕전법은 다양한 약재별 물성에 따른 효능을 정량화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수천년 한의약의 다양한 제형, 탕전법마저 재현해 내지 못하는 안타 까움이 있었는데, 오랜 연구를 통해 약재별 추출 농축으로 약효를 극대화·정량화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또한 성분분 석을 통한 품질관리로 한약의 효능·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농축 제형을 통하 여 향, 맛,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경희대학교, 대한융합한의학회와 함께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술을 연구 한다. 또한 기업·대학·연구소가 연계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오림 원외탕전실 관계자는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최첨단 시대에 맞게 변화와 융합을 통해 발전하는 한의약의 혁신 화·표준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인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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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의 다학제 연계 치료 현장…“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부제 방호열 원장, 한의원-피부과-약국-보건소 연계한 다학제 케어 진행


///부제 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다학제적 관리, 한의의 역할도 조명돼야”


///본문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회장 장숙랑)가 지난달 22 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일차보건의료에 서의 다학제 교육과 다학제 협업: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다학제 연계가 필수적인 통합돌봄 시스템에는 협업에 대한 수가 제도와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숙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이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시대’ 는 가고 ‘호모 콜라보레이트(Homo Collaborate) 시대’가 오며, 보건의료와 복지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전문가만이 돌봄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거제시 재택의료센 터를 이끌고 있는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 원·사진)은 ‘한의 재택의료 센터에서의 다학제 연계 사례’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원활한 다학제 협업을 위해서는 매뉴얼 및 제도 마련을 통한 정서적 공감과 현장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원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는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 23만688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1054명(13.11%)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노인인구의 12%인 3766명은 장기요양등급자이며, 이가운데 2565명(70%)이 재가급여 수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 원장의 한의원은 지난해 11월 거제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이하 센터)로 지정됐다. 센터는 보건복 지부가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를 목표로 두고, 노인장기요양 1∼4등급자를 대상으로 한의사·양의사(1인), 간호사(1인), 사회복지사(1인) 로 다학제 팀을 구성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 템인 ‘다학제 진료’는 △재택의료센터 내부 구성원 및환자, 보호자로 이뤄진 ‘내부 다학제팀’ △외부의 협조를 받는 ‘외부 다학제팀’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히 내·외부 다학제를 모두 포괄한 모델로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옴 감염환자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재택의료센터로 의뢰된 환자인 이씨는 2016년 자전거로 귀가 중 내리막길 에서 자동차와 추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마 비(3번 경추 골절 후유증), 차상위 2종 장애, 장기요양 1등급, 심한 지체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에 더해 옴진 드기 감염에 의해 전신 소양감으로 고통받고 있었으 며, 화폐상 습진 등의 다양한 피부질환과 천골 부위에 욕창이 8년째 지속(당시 4단계)되고 있는 환자였다.


센터는 지난 1월 1차 방문당시 환자상태를 보고 옴진드기 감염 건을 미해결 시 의료진, 요양보호사를 거쳐 타지역까지 전파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방역 및 치료 매뉴얼 구성에 착수했으며, 이후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피부 진료 및 자문 의뢰(피부과) △ 의약품 자문 및 협력(거제시약사회장) △연고 도포 및피부간호(방문간호사) △실내방역(거제시보건소) △ 위생용품 및 쓰레기봉투(사등면사무소) △환자 목욕 (재가노인복지센터) 지원을 통해 옴진드기를 퇴치하 고, 방역을 완료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보건소의 장애인 재활사업을 연계한 방문진료 △방문간호를 통한 전신 연고 도포 및 보호자 교육 △한약 처방(승마갈근탕 가감 30일) 및 침치료를 실시해 2개월 만에 90%의 피부 증상이 호전됐으며, 욕창 진료를 위해 논산 대정 요양병원과 서울 자연재생한의원의 자문으로 침치료및 한약연고를 이용한 습윤밀폐드레싱 요법을 실시해 욕창도 90% 이상 호전될 수 있었다.


방 원장은 “한의원 등 일차의료에서 재택의료는 초기 시작 단계로, 대상자 31명의 다양한 질병 및 욕구를 내부 다학제팀의 역량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하 다”며 “외부 전문 인력 및 기관의 협조가 절실했지만 협조 요청시 여러 이유로 거절 당하기 일수였으며, 특히 재택환자에 대해 ‘아픈 환자가 왜 집에 있어요? 입원해야지’ 등의 정서적 공감 또한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방 원장은 원활한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서는 재택 의료에 대한 △정서적 공감 △업무적 이해 △지역자 원연계를 위한 매뉴얼 및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김동수 동신 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사진)는 ‘한의 다학제 협력 가능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통해 한의약의 특성인 통증 관리를 살려 타 보건 의료 직능과의 역할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만성질환관리제 등의 정책이 추진되면서 지역사회 에서의 일차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이용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의과 또한 ‘제4차 한의약육성발 전종합계획’의 핵심정책으로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복지 증진’이 계획되면서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일차의료 현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일차의료에서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이하 TCAM)을 활용해야 한다는 이념은 오래 전부터 인식돼 왔다. 지난 1978년 소련의 알마아타에서 열린 WHO와 유니세프 공동주최의 일차보건의료 회의에서 채택된 ‘알마아타 선언’은 ‘지역과 의뢰 단계’에서 전통시술자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지난 2009년 WHO 전통의학 선언에서는 일차보건의료의 활성화를 있어 전통의학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수는 “‘생물 심리 사회학과’의 상호작용의 결과, 통증은 단일 치료로는 완화가 어려우며, 두 가지 이상의 다른 형태의 치료를 통해 부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환자의 선호도와 가치는 치료 순응도와 효과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통증 관리에 통합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적인 통증 관리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식에는 종종 TCAM 치료가 포함돼 있어 다학제적 통증 관리에 한의가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하지만 일차의료 다학제의 관점에서 TCAM에 대한 명확한 역할 규정과 논의는 아직 부족하며,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진행된 바가 없기 때문에 통합돌봄에 있어 우선 타 의료직능과 통합연계시 역할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거버넌 스의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널토론에서 김창오 중앙대 지역돌봄연구소 장은 “정책과 제도가 의사에게 집중된 행위별 수가를 넘어 방문간호, 사회복지상담, 물리작업치료 등에 대한 수가를 인정한다면 의료기관은 재정과 시간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 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은경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재택의료팀 과장은 “다학제의료에 있어 지역재원과의 연계가 활성화되려면 지역 상급병원 등과 진료 협력 의뢰시 이에 대한 수가를 마련하거나 연계에 대한 의무성을 갖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문자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부제 정회원 문자발송시스템 최저가로 이용 가능


///부제 박소연 회장 “회원들의 경영에 실질적 도움 기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지난달 24일 주식회사 문자연구소(대표 김경민)와 정회원을 위한 문자발송 서비스 제공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한의사회 정회원의 한의원에서 환자 관리를 위한 문자 콘텐츠 제작·발송에 대한 효율성 향상과 문자연구소가 개발한 문자 발송 시스템과 서비스 이용 증진에 대한 상호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한의사회 정회원은 문자발송기 프로그램 배포 및 사용 안내를 받고, 업계 최저가로 문자 발송이 가능하다. 문자발송기는 문자 연구소에서 개발 한 PC기반 문자(SMS, LMS, MMS) 발송 프로그램으로, 한의원에서 환자 및 일반인에게 단체(단건)문자를 발송할 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안부문자 서비스는 한의원에서 재초진 환자 관리를 위해 보내는 안부인사를 문자연구소에서 대행발송 하는 연간구독형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성별·연령 대에 맞는 월별·계절별 안부인사 콘텐츠 제작 △한의원 내원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 후 성별·연령대별 환자 그룹핑 △그룹핑된 환자들에게 각 특징에 맞는 안부인사 문자 발성 △문자 발송 1개월 후 내원 데이터 검증 및 리포팅 등이 포함된다. 박소연 회장은 “예약문자, 진료안내문자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넘어 더욱 발전된 환자 관리를 통해 여한의사 회원들의 한의의료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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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이건목 원장, 대한한의학회 발전기금 3000만원 기부


///부제 “한의학회에 많은 도움 받아 향후 발전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부”


///본문 이건목 원장(이건목원리한방병원)이 최근 대한한 의학회의 발전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건목 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과 교수, 대한한의침도(도침)학회 초대 회장, 대한침구의 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서울 서초 구에 위치한 이건목원리한방병원장으로 임상 최일 선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 2023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제1호 개인기부자가 된 이건목 원장은 “그동안 대한한의학 회의 많은 노력 덕분에 한의학술이 많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지켜봐 왔고, 개인적으로는 한의학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도침학회도 활성화돼 앞으로도 많은 일을 해달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한의계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악 등을 비롯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학술적인 근거 창출 및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밑바탕이 돼야 하며, 이는 한의학회가 솔선수범해 나서야 하는 만큼 이번 기부가 이같은 한의학회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원광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교편을 잡다 로컬에 나와보니 한의사가 진료하며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었다” 며 “이 중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시술필요성은 의료 인의 재량으로 판단하며, 의료인은 환자의 상태에 대해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재량 권이 있지만, 실제 로컬에서는 시술과 관련해 생각지도 않은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처럼 진료 중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분쟁이 생겼을 때 현재 한의학회에서 관련 의료분 쟁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 으로도 한의사 회원들을 위해 보다 객관성을 갖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원장은 “이번 기부는 대한한의학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학회가 잘 되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다른 회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길 기대 하며, 한의학술의 발전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이 더욱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2022년 4분기 공익법인 등 지정·변경에 대한 고시’에 따라 공익법인(구 지정기부 금단체)으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한의학회는 개인과 법인에게 지정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기부자는 지정 기부금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기부는 개인소 득금액의 30%를 한도로 15%(1000만원 초과분은 30%) 세액공제를 받으며, 법인 기부는 법인소득금액 10% 한도로 전액 손비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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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심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


///부제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봄 연수강좌’…정우상 신임 이사장 취임


///본문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회장 김상수)는 지난달 23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2023년 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김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상한론과 사상의학, 통합방제학적 측면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치료접근 방법을 모색해보며, 의료기기 활용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상지대학교 김미경 교수가 ‘말초 혈관질환의 감별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말초혈관질환의 증상과 감별진단, 검사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이욱제 이욱제한의원장이 ‘상한론 변병진단체계로 호전된 심혈관 증례 고찰’을 주제로, 대한상한금궤의 학회의 상한론 변병진단체계와 부정맥 등 치험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제마와 순환기질환’을 주제로 발표한 정용재 세선부부한의원장은 태음인 심병치료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처방 및 치험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성환 대한통합방제학회장이 ‘순 환기(중풍) 질환의 통합방제학적 접근’을 주제로, 통합방 제학적으로 순환기 질환을 변증하여 처방을 선택하는 과정과 다빈도 처방을 발표했다.


또한 신희연 원장이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Lifestyle Medicine 기반의 접근’을 주제로, 하버드 생활습관의학중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영양 과학, 신체활동, 수면 건강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온라인 광고대행사 빅페이퍼 정시우 대표가 ‘병원마케팅 5.0’에 대해 발표 했다.


특히 이번 봄 연수강좌부터는 경동맥초음파 실습 강좌가 새롭게 개설됐다. 이날은 권승원 경희대 교수가 ‘동맥경화클리닉에서 경동맥초음파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의한 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 실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정우상 경희대 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정우상 교수는 경희대 한의 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학술이사·국제이사·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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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중증정신장애에 한의진료 비전 제시


///부제 ‘공공의료 현장에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과 가능성’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개최


///부제 실제 입원 진료 및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작성법 등 소개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김보경)는 지난달 22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강당에서 ‘공공의료 현장 에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실제 병원 현장에서 중증 정신장애에 대한 한의진료의 비전을 제시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조성훈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중증 정신장애 진료에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이란 주제의 세션 1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입원진료 실제(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장) △알코올 중독의 침치료 기전(장수찬 대구한의대 학교 교수) △치매안심병원에서 한방신경정신과전문 의의 역할(권찬영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우울증에 대한 한방신경정신과의 역할과 가능성(김상호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됐으며, 두번째 세션인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발급 교육’에서는 정인철 대전 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를 좌장으로 △노인장기 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 및 치매진단보완서류 작성 요령(정선용 경희대학교 교수)이 진행됐다.


이영렬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입원진료의 실제 △정신건강복지법상 정신과 입원진료의 기준과 절차 △진료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폐쇄병동의 ‘비자 입원’ 기준과 절차가 엄격하게 조정돼 왔는데, 그만큼 실제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수찬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알코올 중독의 침치료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향정신성물질(에탄올) 중 독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조사한 기초한의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장 교수는 “기존 중독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일관적으로 보고되어온 ‘신문혈’에 침 자극시 동물모 델의 중독행동 개선과 함께 ‘측좌핵(NAc)’에서의 ‘β -endorphin(베타엔도르핀)’ 증가가 관찰됐다”며 “이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새롭고 유망한 치료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찬영 교수는 치매안심병원의 인력기준(’21 년 6월 개정)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갖는 역할과 함께 한·의 협진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권 교수는 “치매환자의 관리는 환자에 대한 포괄적 평가를 바탕으로 한 개별화된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 매환자가 대다수 노령이므로 비약물요법이 유리한 치료전략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한의치료를 사용한 통합의학적 접근이 기존 치매환자 관리를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상호 교수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함께 우울증 진료에서 한의치료가 갖는 임상적 근거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기존 항우울제에 대한 △치료적 한계 △ 인지행동치료의 접근성에서의 한계 △우울증 환자의 상당수에서 관찰되는 불안 등의 공병 상태 △우리나라 문화적 특성 등 기존 우울증 관리에서 한의치료의 강점을 설명하고, 공공의료영역에서 한의학과 한의 사의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치매특별 등급 소견서 발급을 위한 필수 교육을 진행, 정선용 교수가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의 개요 △항목별 작성 방법 △치매진단관련 보완 서류 작성법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연자들에 대한 감사장과 함께 전 회장인 정인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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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기고


///이름 권해진 원장


///제목 “그런 혈자리 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부제 권해진 래소한의원장, 영화 통해 대중에게 한의학 알리는 계기


///본문 “SBS방송국 작가라는 분이 전화가 왔어요. 원장님!


연결해 드릴까요?” 간호사의 말에 ‘나에게 왜?’라는 생각을 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지선씨네마인드> 프로그램 작가입니다. 혹시 < 마더> 영화 관련해서 인터뷰를 좀 할 수 있을까요?” 작가가 궁금해 하는 것은 영화 속 혈자리에 관련한 것이었습 니다. 침구과 전문의가 아니라서 방송 출연은 못하겠다고 하고 궁금하신 점에는 대답을 성실히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통화 끝에 영화제목이 <마더>여서 엄마이면서 한의사인 분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작가가 말을 했습니다.


방송 출연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며 영화 <마더>를 다시 보았습니다. 2009년 개봉 당시에도 보았지만 그때와 다른 느낌으로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일가요! 김혜자 배우의 연기에 빠져서 일가요!


내가 저 입장이라면 나도 살인을 하고 불을 질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싶더군요. 방송작가가 원하는 엄마이면서 한의사. 그래서 출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출연하기로 하고 나니 머리속에 있는 한의학 지식을 다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문회의 친한 원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한의사협회에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번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손 대역 때 연락을 드렸던 작가이신 박슬기 원장님과 한의사협회 황 건순 총무이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방송작가가 보내주었던 질문지에 제 생각을 쓰고 그 자료를 한의사 협회와 공유했습니다. 경희대 한의학과대학 침구경락연 구센터에서 작성한 <영화 마더를 통해 본 침의 의미 분석 >이라는 논문도 참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27개의 질문지에 답을 해야 했습니다.


그 가운데 영화 대사 중 ‘나쁜 일, 끔찍한 일, 속병 나기 좋게 가슴에 꾹 맺힌 거 깨끗하게 풀어주는 혈자리가 있어’ 가 있었습니다. 허벅지 안쪽의 어느 자리인데요. 영화를 아무리 봐도 혈자리라고 말할 수가 없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마더가 스스로 침을 놓는 자리로 영화 속에서 의미가 큰 자리입니다. 중요하지만 없는 자리를 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혈자리에 대한 환상을 주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조금은 단호하게 “그런 혈자리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니 피디 분이 당황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그런 자리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졌습 니다.


영화 속 도준(원빈)이 자주 손으로 눈 옆의 혈자리를 만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일명 ‘저주받은 관자놀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혈자리인데, 이곳은 경외기혈인 태양혈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논문에서도 확인된 자리이고 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해 본 결과도 같았습니다.


영화에서는 도준의 기억력을 되살리기 위한 혈자리로 사용되지만 태양혈은 두통과 어지러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리입니다. 태양혈을 자극해서 머리가 맑아지면 생각이 잘 떠오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마더(김혜자)는 약재상에서 일을 하면서 불법 의료 시술사로 동네 사람들에게 침을 놓기도 합니다. 약재를 달여 도준에게 먹이고, 침 시술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넓히 고, 돈을 빌리기도 하고, 알고 싶은 정보를 얻기도 합니 다. 그녀의 행동은 무자격이지만 혼자 자식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을 지키고 살아나가는 방법이기에 보기 싫다거나 미워할 수 없습니다. 마더로서 얼마나 아들의 병을 고쳐주고 싶었을까요.<마더> 영화 속 주인공이면서 이름이 없는 사람은 유일하게 김혜자 배우님이 연기했던 ‘마더’입니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엄마라는 말을제 이름 대신에 들을 때가 많습니다. 저만이 아닐 것 입니다.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지 않아도 우리는 ○○의 엄마로 불리는 삶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식을 위해 가끔 극단적으로 뭐든 할 수 있는 마더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촬영을 겪으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텔레비전에는 제가 나갔지만 한의학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저처럼 인터뷰 의뢰를 받을 원장님들을 위해 한의사협 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을 위해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방송 관계자 분들도 협회에 연락하시면 적확한 인터뷰 대상 원장님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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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영등포구 한의사들,  학술 토론의 장을 이어가다”


///본문 1972년 2월 서울시 영등포구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학술친목단체인 漢方硏親會에서는 제2호 회지를 발행한다. 1971년 10월에 창간호가 간행된 후 수개 월만에 나오게 된 것이다.


회장 金義浩는 권두사에서 한의학의 방법론을 陰 陽論이라고 정의하면서, “①긍정과 부정의 통일된 원리 속에 있다. 따라서 생동변화하는 인체가 대상이 되었으며, ②전체적 입장에서 부분을 관찰하며 전체와 부분이 통일조화된 입장에서 있는 것이다. ③한의학은 자연주의원리에 입각해 있다. 인체 자체를 자연의 일부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인체의 모든 것은 존재의 합리성을 지니고 있으며 합리성없는 존재는 인체에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비주의로부터 탈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학회지의 형식이 그 자체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불가지론과 통하는 ‘奧妙’라는 연구태도를 극복하고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제 교수의 축사와 한승련 박사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모두 한의학 연구를 위한 연구 모임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제 교수 (경희대)는 한의학의 현대화는 학술의 현대화로부터 이뤄질 수 있다고 하면서, “학술연구 발전이 획기적인 선상에 놓일 때 그 치험통계는 과학적인 평가와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어서 회원들의 논문이 이어진다.


「임신 惡阻」(林種國)는 임신 惡阻를 오심 내지 阻食으로 구토를 나타내는 제1기, 구토가 더욱 위중한 중독증상을 주증상으로 하는 제2기로 구분하고, 치료 처방을 가미보정탕을 중심으로 7가지로 구분해 소개 하고 있다.


「保安萬靈丹의 治驗」(朴順昌)은 三痺, 五痺에 해당 하는 신경통에 사용하는 처방인 保安萬靈丹을 활용 하는 방법을 치험을 중심으로 소개한 것이다. 「神經 症의 臨床的小考」(崔琪植)는 신경증 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몇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치료방안을 설명 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불면증 환자, 위장신경증 환자,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뛰고 어지럽다는 환자 등으로 구분해 이야기하고 있다.


「치질치료의 延壽穴應用」(權延壽)은 권연수 선생 자신이 개발한 연수혈을 활용해서 치질환자를 치료 했던 경험들 적고 있다. 「臨床證例 몇 가지」(吳仁錫)는 오인석 선생 자신의 증례를 소개하고 있다. 익원산의 효과, 급만성 다발성 관절염의 치료 경험 등이 그것이 다. 「五胡散의 治驗例」(徐義昌)는 오호산을 실제로 사용했던 치료 醫案을 3개 적고 있다. 「經驗方」(康昌獜) 은 북수산, 교출안태음, 누시신방, 정기천향탕 등 좋은 효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는 처방들을 적은 것이다.


「小兒外感과 諸熱」(林秉鶴)은 소아과질환으로 외감에 의한 발열의 증상을 상세하게 분류해 치료의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다. 「臨床治驗三種」(韓永學)은 자신의 임상경험 가운데 기억나는 부인하혈, 대하 및 방광 염, 腎질환과 안정요법 등을 정리한 것이다. 「四物湯 加減應用法」(朴鑛圭)은 자신의 사물탕 가감법을 72가 지나 정리해서 제공한 것이다. 「安胎飮의 應用」(南相 吉)은 매뉴얼의 형식으로 안태음의 활용법을 제시한 것이다.


「蟲垂炎의 治療」(安基範)는 충수염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다. 「經驗方」(崔元基)은 세가지 증상에 대한 경험방을 정리한 것이다. 「歷節風의 治驗 方」(金鎭黙)은 통풍에 대한 치료 방안과 처방을 정리한 논문이다. 「蒼栢散의 應用例」(金義浩)는 창백산을 활용한 치료 경험 醫案 4개를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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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기고


///이름 이조현·박서경 학생


///제목 “한의학 정신건강 교육,  단비 같은 시간 돼”


///부제 제5차 KMMH 한의대생 캠프 참여… 한의평가도구 개발 실습


///부제 한의학 정신건강 임상연구, 각자 생각 나눌 수 있던 교류의 장


///본문 지난 2월24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학정신 건강센터 주최로 ‘제5차 동계 KMMH 한의대생 캠프’가 경희대학교 한의학관 358호에서 개최됐다. 전국 한의대 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임상 한의학 강의와 이에 대한 한의평가도구 개발 실습이 진행됐다.


강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반적인 한의평가도구 개발 방법론과 한의학정신건강 센터 한의평가도구 개발 현황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후 한의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한의평가도구 개발 실습과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 Session 1


◇한의평가도구 개발 방법론 (박희영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선임연구원)


한의평가도구 개발 방법론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 이전에, 심리검사 및 평가도구의 정의에 대해 알아봤다. 평가도구, 즉 심리검사란 복잡한 심리적 현상을 개별적으로 측정해주는 도구다. 이후 평가도구의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평가도구의 개발은 평가도구의 사용목적 결정, 구성개념의 규정, 문항 제작, 1차 검사, 문항분석, 본 검사, 신뢰도 분석, 타당도 분석을 거쳐 개발 된다. 평가도구의 개발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도와 타당도의 정의와 평가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화병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정선용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화병의 정의, 화병 연구의 흐름과 화병 면담도구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가 시작됐다. 이후 화병척도 1차 개발과 2차 개발 진행 과정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화병은 흔히 울화병이라고 불리며, 억울한 감정이 쌓인 후에 불과 같은 양상으로 폭발하는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인다.


DSM-IV(미국정신의학협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는 한국 고유의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언급하고 있다. 화병 연구 초기에는 그 대상이 화병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환자군이었다. 이후 연구가 점차 누적됨에 따라, 화병에 대한 객관적 진단 준거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화병면담도구가 개발됐다. 화병면담도구는 전문 가가 환자의 화병을 진단하는 도구이기에 시공간적 제한과 더불어 화병의 정도 측정에 대한 한계를 보인다. 화병척도 1차는 화병이 우울증의 아형이 아닌, 독특한 질환군임을 밝히고자 개발돼 화병 초기 스크리닝에 도움이 됐으나, 화병 변화의 정도를 평가하기에는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후 이러한 한계점을 개선해 화병척도 2차가 개발됐다.


◇신규 한의평가도구 개발 과정 (윤석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선임연구원)


신규한의평가도구의 개발 목적은 다음과 같다. 질병에 초점을 둔 기존 진단체계는 환자의 개별 특성 혹은 주호소 증상을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 다차원적 스펙트럼 관점에서 환자의 문제는 상황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데, 기존진단체계로는 이를 반영하기 어렵다. 신규한의 평가도구는 반구조화된 면담도구와 자기보고식척도를 활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신규한의평가 도구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와 덕성여자대학교가 함께 개발해 현재 측정 개념 및 조작적 정의의 구체화, 구조도 확립을 비롯한 초기 문항 제작 및 응답형태 결정 단계에 있다. 이후 내용 및 안면 타당도 검증을 거쳐 타당화 연구의 순서로 개발될 예정이다.


☞ Session 2


◇한의학에서 본 명상 기제 (김종우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


한의학에서는 기공을 명상과 같은 목적으로, 유사한 방법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경험과 수련, 연구 동향, 한의학에서 본 명상 기제로서의 기공, 기공에 대한 연구, 건강을 위한 명상과 한의학의 순서로 진행됐 다. 기공과 명상 연구의 동향비교를 통해 경험의 일반화와 보편화를 위한 실험실적 디자인 설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명상, 마음챙김, 기공의 정의, 마음챙김과 기공의 측정도구 및 표준화된 프로그램의 개발,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살펴봤다. 이후 한의학에서 본 명상 기제를 기와 관련해 설명하며, 한의학의 기공 연구 또한 명상의 연구 방법을 참고해야 함을 강조했다.


◇ 통합적 활력 척도 개발 및 타당화(윤석인 선임연구원)


활력에 대한 전통적 관점의 생기론과 동양의학의 기를 현대적 관점의 신체적·정서적·인지적 활력과 비교했 다. 통합적 활력은 신체적 에너지와 심리적 에너지를 함께 동반하는 개념이다. 통합적 활력 모형은 심리학의 확장-구축 이론과 Maslow의 욕구 5단계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이와 같은 이론 속에서 한의학의 정기신, 균형과 조화 및 순환과 교류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 봤다.


☞ Session 3


◇실습과 토론


모든 강의가 끝난 이후 학생들의 한의평가도구 개발 실습 과 토론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실습지를 작성한 후 두 조로 나뉘어 작성한 내용에 대해 토의하고, 이후 각 조에서 취합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통합적 활력 척도의 문항을 개발했다. 신체적 활력 척도 문항으로 식사 이후 더부룩함 혹은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 등 음식 섭취와 관련된 문항, 잠에 들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다 등 수면과 관련된 문항 등이 공통적 으로 언급됐다. 심리적 활력 척도 문항으로는 개인의 감정, 판단,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언급한 문항이 개발돼 신체적 활력 척도의 감각적 측면과 대비되는 내용의 문항이 다수 개발된 것이 특징적이다.


이어서 기와 활력에 대한 개념적·조작적 정의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기의 개념적 정의에 대해서는 한의대생 모두 비교적 동일한 의견을 나눴다. 기는 한의학에서 인체의 생리, 병리를 설명하는 동기며, 생명력의 근원으로 인체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에너지다. 반면 기의 조작적 정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생체 전기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신체적·정신적 평가도구를 통해 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신체 상태라는 의견도 있었다. 활력의 개념적 정의 및 조작적 정의에 대해서는 신체적·심 리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이룬 상태, 운동력이 있는 상태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신규한의평가도구의 신체적 증상의 4가지 하위요인의 문항을 개발했다. 신규한의평가도구에서는 신체적 증상으로 열감, 긴장도, 에너지, 담음/어혈을 제시하는데, 이는 차례대로 한의학적 병리 개념인 화, 기울, 기허, 담음/어혈에 대응된다.


학생들에게 정보 제공과 능동적 학습 기회 제공


이번 캠프는 임상 현장과 연계되는 정신건강 한의학과 관련 한의평가도구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한의평가도구 개발에 발을 담궈볼 수있는 능동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정규과정 외의 한의정신건강 임상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단비 같은 시간이 됐다. 한의평가도구 개발에 있어 한의 학정신건강센터의 교수님, 심리학 박사님, 전공의 선생 님, 그리고 박사 과정 선생님께서 강의 및 피드백을 해주 시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전국 각지의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었 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여러 학교의 고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는 데, 모두가 한의대생인 만큼 일부 개념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또 색다른 관점에서 질문에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12개 한의대가 전국 각지에 분포해 타 한의대생을 만나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이번 KMMH 캠프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여러 한의대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매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방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한의대생들에게 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의 다음 제6차 KMMH 한의대생 캠프가 기대된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주신 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서 한국 한의학 교육 지속 확대 ‘눈길’


///부제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서 정기적인 강의 요청


///부제 송영일 한의사 “한의학 세계화 차원서 한국에서의 지원 확대되길”


///본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주요 의학 교육기관 중 하나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Toshkent Tibbiyot Akademiyasi Urganch Filiali· 이하 우르겐치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는 우즈벡 호레즘 지역의 유일한 의학교육기 관으로 1992년 설립됐으며, 한 해 입학생은 500명이다.


이번 강의는 우르겐치 분교의 총장인 루지바예프 라쉬드 유수포비치 교수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면담에서 유수포 비치 총장은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에게 우르겐치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면 한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전역의 의과대학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즈벡 의과대학의 요청을 혼자 소화하 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 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즈벡 의과대학으로의 교수 파견, 교육기자재 보급 등 한의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 겐치 분교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 △국립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 △국립 안디잔 의과대학 △국립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국립 부하라 의과 대학 △페르가나 공중 보건 의과대학 △ 국립 타슈켄트 치과대학 △누쿠스 의과대학 등 총 10곳의 의과대학에서 2021년부터 정원 25명씩의 전통의학과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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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건강관리 나설 것”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중화제2동주민센터 등과 다자간 업무 협약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달 21일 중화문 화복지센터에서 중화제2동주민센터(동장 김현희)·신내 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순영)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한 고립가구 지원-중화2동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돌봄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고독사 없는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중화제2동주민센터에서는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자 발굴, 장소 제공, 운영비 정산, 사업 모니터링 등을, 또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조모임 개발, 향후 사례관리 등을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진행을 비롯해 건강 전 반에 대한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12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주요 경혈과 효능 △사상체질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선 음식 △흔히 볼 수 있는 약초, 약재 효능 등의 한의약적 건강강좌를 비롯해 고립가구 대상들의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중랑구 한의사회에서는 지난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은 운영,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등 올해에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의 사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유옹 회장은 “중화2동의 경우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4%인 7293세대이며, 이 가운데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가 41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구성원끼리의 사회관계망 형성 및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1인 가구의 증가문제는 중랑구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각 지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한 의약을 활용한 중랑구의 사업모델을 잘 정착시켜 중랑구 전 지역 및 서울시, 나아가 중앙정부의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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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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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견비통의 침도 치료 효과 및 안전성 입증


///부제 침도의학회, ‘Journal of Pain Research’에 연구결과 게재


///부제 3000여건의 케이스 의무기록 통해 통증 개선 여부 등 평가


///본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수행한 견비통 침도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규명한 논문이 SCI(E) 학회지 ‘Journal of Pain Research(IF=2.832)’ 4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Effectiveness and Safety of Acupotomy Treatment on Shoulder Pain: 25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견비통에 대한 침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대한침도의학회 소속 25개 한의원이 참여해 약 3000여건의 케이스를 대상으로 견비통 치료 시 침도 치료가 시행된 그룹과 침도 치료가 시행 되지 않은 그룹의 의무기록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 결과 양측 그룹 모두에서 치료 횟수가 많아질수록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 나타났고, Linear mixed model을 통해 분석한 결과 치료 횟수라는 변수가 성별, 나이, 통증 부위와 상관없이 통증 호전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관절가동범위에 있어서는 침도 치료 그룹이 침도 치료를 시행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가동범위의 호전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석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견비통의 침과 침도 치료 효과를 입증했고, 그 결과를 국제적인 통증 관련 SCI(E) 저널에 투고해 6 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채택됐다”며 “앞으로도 대한 침도의학회에서는 학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침 치료, 침도 치료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가지고 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2021·2022년 2년간 대한침도의학회 학술연구위원회가 한의 약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공익적 임상연구’를 통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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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거풍청혈단’ 뇌혈관질환 개선 효과 입증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문상관 교수팀, ‘Pharmaceuticals’에 게재


///부제 출혈 등 부작용 없이 치료효과 증진


///본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최근 중풍뇌질환센터 문상관 교수팀의 거풍청혈단 한약제제의 뇌혈관질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거풍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 환센터에서 개발한 뇌경색 치료 한약제제 로, 뇌경색 신경 보호효과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혈관 보호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한 동맥 경화, 뇌혈관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풍청혈단은 뇌경색 동물모델 실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뇌경색의 부피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 냈다. 뇌경색 발병 이후 혈관 재개통 없이 뇌경색 주변부의 혈류를 개선시켜 뇌신경을 보호하고 뇌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입증했다.


문상관 교수(사진) 는 “뇌경색 환자 치료시 거풍청혈단을 이용한 보완적 치료는 혈전용해제 사용시 발생하는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 사용에 제한이 없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다”며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의 망가진 조직 주위의 신경이 새롭게 연결되는 ‘뇌의 가소성(Brain plasticity)’을 촉진해 후유증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A Comparative Study on the Neuroprotective Effect of GeopungChunghyuldan on In Vitro Oxygen– Glucose Deprivation and In Vivo Permanent Middle Cerebral Artery Occlusion Models’로, SCI저널인 ‘Pharmaceuticals(IF:5.22)’에 4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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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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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단법인 8체질의학회’ 창립


///부제 권우준 초대 이사장 선출…다양한 연구 및 대외활동 전개


///본문 사단법인 8체질의학회는 지난달 23일 서울드래곤씨티호텔 신라룸에서 발기인 4명을 비롯해 서울시 및 국내외 회원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발기 인)총회를 개최했다.


(사)8체질의학회는 지난해 소천한 8체 질의학의 창시자인 동호 권도원 박사를 중심으로, 2000년부터 춘·추계 학술대 회를 통해 국내외 8체질 임상 전문가들이 8체질 학술 연구와 임상교류를 해오던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번 사단법인 창립으로 8체질의학회는 법인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한국 고유의 8체질의학을 계승·연구·발전 시키고, 난치병 치료법을 연구·개발함 으로써 국민들의 건강한 삶은 물론 사회 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하기 위한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이사 장에 권도원 박사의 차남인 권우준 씨 (미국 제선한의원장)가 선출됐다.


권우준 초대 이사장은 “8체질의학을 통해 난치병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회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법인조직을 통해 8체질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외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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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대행업체 모집


///부제 오는 17일까지… 공식행사·공연·무대설치 및 운영 대행


///본문 (재)제천한방바이오 진흥재단이 오는 17일 까지 ‘2023제천한방바 이오박람회’의 공식행사 ·공연 ·무대설치 및운영 대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나라장터와 (재)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행 업체 공모계획이 공고된 가운데 제안 모집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공연프로그램, 행사를 위한 주무대설치및 전문인력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며, 재단사무실 현장방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후 접수된 제안서는 5월19일에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개


최되는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 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제안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27일부터 10 월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맞춰 한의 약의 산업화·과학화·세계화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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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2


///세션 기고


///이름 김은혜 연구원


///제목 “그간 고생 많았다. 충분히 했으니 이제 쉬러 와라”


///본문 지난 한 달 간 개인적인 부고 소식을 3번 잇따라 들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축하할 일보다 조문갈 일이더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연달아서 먹먹한 소식을 듣는 건 처음이라 문득문득 머리가 멍해진다.


그 중 한 사람은 미국에서 신장암으로 1년 반 간 투병하다가 말기 판정을 받고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었던 가족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이번 주를 넘기기 힘들 것 같다’라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싸 미국으로 건너갔다.


병실 문을 열자, 진통제에 취해 의식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며 보호자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라는 의료진의 말과 다르게,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는 삼촌이 눈을 번쩍 뜨더니 “누가 왔는데?”라며 시선을 맞췄다.


그리고 나를 알아보고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말했다.


“너랑 너희 엄마가 그렇게 힘들 때 삼촌이 그 한 번을 안아주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


이런 순간을, 의학적인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과 마지막 인사 기회의 순간을 환자를 통해 수없이 경험했었다. 그럼에도 막상 내가 직접 겪어보니, 그렇게 기적적으로 의식을 차린 환자의 품 안에 안긴체 엉엉 울던 보호자들의 심경이 새삼 더 가까이 느껴 졌다. 그리고 안타깝게 기억되고 있던 몇몇의 얼굴들이 지나갔다.


“나 괜찮아”


한 환자는 이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언니에게 짐이 될 수 없다며 유방암을 진단받은 것과 투병하는 내내 가족에게 비밀로 했었다. 직업이 프리랜서 작가 였는데 가끔 입원한 상태로 언니의 전화를 받을 때면일 핑계를 대고 얼른 끊곤 했다.


잘 버텼었고 처음에는 완치까지도 기대했었는데 결국은 아무 치료로도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끝내 환자가 언니에게 얼마 남지 않음을 고백한 그날,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병원 복도에 주저앉아 오열 하던 언니의 모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쓰러지려는 언니를 부축하며 환자는 ‘나 괜찮아’라고 계속 말했지만 언니는 계속해서 같은 말을 읊었 다. “내가 나 살기에도 너무 바빠서... 괜찮다는 너의 말에 내가 한 마디만 더 물어봤어도 혼자서 이렇게 싸우고 있지는 않았을 텐데...”


“우리 딸, 잘 갔다 와”


또 다른 환자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폐를 끼칠 수없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심지어 딸에게조차도 뇌암을 치료받고 있다는 것을 숨겼다.


결혼 준비 때문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조금씩 말과 걸음걸이가 이상해져가는 아버지의 병세를 결국은 알게 된 딸이 아버지를 끌고 오다시피 모셔와 나에게 말했다. “제 결혼은 아버지 치료 일정이랑은 아무 상관없고요, 그냥 모든 치료 다 받게 해주세요.”


딸의 눈물과 호통 아닌 호통에도 묵묵히 있던 아버 지는 딸이 병원을 떠나자마자 나에게 말했다. “치료는 필요 없고요, 딸 결혼식에 멀쩡한 척 걸어 들어갈수 있게만 해주세요.” 마음 같아서는 둘 중 한 사람의 말은 들어주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았지만 결국 내가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과 기적을 바라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환자는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들어가지도 못했고, 딸은 결혼기념일 다음날이 아 버지의 기일이 되었다.


결혼식 하루 전 날, 딸의 손을 쓰다듬으며 환자가 했던 말, “우리 딸, 잘 갔다 와”, 그리고 결혼식 다음 날 눈을 감고 있는 아버지의 손을 쓰다듬으며 딸이 했던 말, “아빠, 잘 기다리고 있어. 하늘에서 식 한 번 더 올릴 때는 우리 손잡자”, 지금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왜, 하필 꼭~~”


죽음과 이별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극적인데 이런 지난 일들을 떠올릴 때면 ‘왜 하필 꼭 이런 사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독 더 비극적인 이별이 닥치는 걸까’라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회의감이 들곤 한다.


‘착하게 산 사람이 더 빨리 죽는다’라는 항간의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러다 한편으로는 ‘사는 것이 고통이 지, 죽음은 평안한 휴식이다’라고 말했던 퀴블러 로스의 말을 생각하면 이른 이별을 ‘그간 고생 많았다. 충분히 했으니 이제 쉬러 와라’는 위로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정말 그런 것이라면, 남은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있게 가끔은 먼저 간 이들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라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보호자들이 종종 말했던 꿈을 통해서든, 자주 풍기던 향취로든, 함께 했던 장소로 이끌어서든. 이러한 우연들이 진짜건 아니건 간에 이별이 슬픔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남은 이들의 동기와 희망이 되는 일들이 반복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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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완주군,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 운영


///부제 기공체조 및 한약제제 처방 등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 제공


///본문 완주군(군수 유희태)은 오는 6월까지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약 건강백세 기거유상 한걸음’ 프로그램은 건강한 노년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한의약 노인건 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완주군의 고령화및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구조 변 화로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혈순환을 돕는 기공체조 △동의보감 안마도인 체조와 명상·호흡법 등을 진행하며, 특히 공중보건한의사의 1:1진료에 따른 한약제제 처방 이외에 노인 중풍, 근골격계 질환 관리, 구강건강 관리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가 연계를 통해 다양하고 효과 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대사 증후군, 건강행태 및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태도 변화 도, 삶의 질, 건강인식도 등을 측정해 참여자들의 효과를 확인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내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한의학적 건강관리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 친화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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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원광대 한의대·한방병원 협약


///본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이하 제한연)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강형원), 원광대한방병원(원장 이정한)과 한의약자원의 미래가치 실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각 기관들은 제주의 한의약자 원에 대한 가치와 활용가능성에 대한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제주 주요 웰니스 산업 견학 및 제한연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기관간 유기 적인 협력 강화와 실질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행사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한 의약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한의 융합 웰니스 산업 육성 △국가연 구개발사업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한 의학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창출 확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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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부천시한의사회, ‘단합 위한 등반대회’ 개최


///부제 김범석 회장 “회원들 의견 수렴해 더욱 발전하는 분회 될 것”


///본문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 이하 부천시회)는 지난달 24일 ‘단합을 위한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범석 회장을 비롯해 장용남 수석부회장, 조휘진 총무부회장, 이지은 재무부회장, 은영준 재무이사, 심상민 허준봉사단장, 강승준 학술이사, 이혜윤 홍보이사, 문원용 정보통신이사등 총 12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원미산 등반은 부천 작동 전원1단지 어린 이공원에서 출발해 총 5시간 진행됐다.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회 회원들과 산 을 오르면서 힘들 땐 짐을 나눠 들고, 서로 격려하면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함께 가니 그 길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었다” 며 “부천시회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각자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이 모일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단합력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더욱 발전하는 부천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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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진료로 성장기 아동 건강관리


///부제 영주시 하망동지사보협, 아동 15명 대상 무료 한의진료


///본문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류정식·박미선, 이하 하망동지사보협)는 지난달 22일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온 한의진료사업은 하망동지사보협 특화사업으로 의료사 각지대에 놓인 성장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증상 완화, 면역력 강화 등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진료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큰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진료는 협의체 위원인 김태형 태형한의원장의 재능기부와 영주시 드림 스타트 사업과의 연계로 이뤄졌다. 이번 진료에서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에 게는 연고를, 허약한 아이들에게는 한약을 지원했다.


류정식 민간위원장은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신 김태형 위원에게 감사드리고 자라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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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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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홍성군, 따뜻한 한의약 순회진료 진행


///부제 서부면 산불피해주민 대상 한의진료 및 건강 상담


///본문 홍성군보건소가 서부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별 한의약 순회진료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순회진 료’는 서부면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소가 한의사를 포함해 팀을 이뤄 매일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의진료로는 침 시술과 투약 등을 진행하는 한편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다친 마음을 보듬을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 재난을 겪은 서부면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통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지속적 사업으로 홍성군만의 주치의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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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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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대면 초진 진료,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 침해”


///부제 보건의약 5개 단체, 성명 통해 원산협의 비대면초진 진료 요구 ‘비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 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 5 개 단체는 지난달 21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원격의료 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의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요구와 관련 이는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보건의약단체들은 비대면진료가 전통적인 대면진료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 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보조적 방식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밝혀왔으며, 이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충분한 편익을 고려하면서 안전한 진료라는 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는 입장을 제시해 왔다.


이들 단체들은 “비대면진료를 사업모델로 하는 업체가 난립하면서 심한 경쟁 속에서 부적절한 의료광고들이 난무하고 부적절한 의약품의 처방과 배송의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들은 의약계가 우려하는 비대면진료의 잠재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안정되고 검증된 의료서비스의 제공에 대한 목적보다는 플랫폼을 통한 의료 제공이라는 방법에 매달려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대 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은 전무한 채 오직 비대면 초진이라는 부적절한 방향성을 가지고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잘못된 판단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와 지속 가능 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보건의료제도의 건전한 발전에는 관심이 없는 꼬리가 몸통을 흔들겠다는 황당한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원산협의 해외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즉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한시 적으로 초진을 허용키도 했지만, 심각상태가 해소된 이후에는 초진 불가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장애 인과 노인을 위한 미국의 medicaid 외에는 초진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국가는 의료접근성이 매우 나쁜 영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없다는 것.


특히 보건의약단체는 그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진료의 실태를 철저한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며, 그 효과와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는 일부 산업계의 이익이 국민 건강권의 보호와 보건의료의 안정적 체계 유지에 우선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며,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의료의 핵심 주체들이 정당한 의견을 제안하고 중요 가치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논의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며 “국민과 의료계, 정부와 국회 및 산업계 등 의료의 핵심 주체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권 내에서 충분한 협의를 지속하며, 정당한 가치에 대한 주장과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앞으로 비대면진료의 허용 여부 및 방안과 관련한 논의에 있어서 국민의 편익과 안전을 지키며 의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협의 과정에 참여하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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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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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부제 한의약 가공 유통 및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 등 5개 과정 진행


///부제 1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무료수강 가능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은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기술 및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2023년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 을 이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약재 가공 유통하기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하기 △원외탕전실 이해하기 △한의 의약품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도전하기 △한의약 분야 창업 하기 등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약재 가공 유통하기’ 과정은 △한의약산업 교육 개요 △한약재 안전관리 △한약재 수급조절 제도 이해 등한약재 생산·가공·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 으로 준비됐으며,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하기’ 과정은 △ 한약재 원료의 중요성 및 기능성 발굴 △표준화된 고품질 한약재 원료의 생산 △제품의 허가를 위한 전략 △한의약 제품 개발 사례(인터뷰) 등을 다룬다.


또한 ‘원외탕전실 이해하기’ 과정은 △원외탕전실 현황 및 2주기 평가인증제도 △원외탕전실 개설하기 △원 외탕전실 운영 사례(인터뷰) 등의 내용으로, ‘한의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도전하기’ 과정은 △한약제제 GMP 개요 및 규정 △감정자유기법(EFT)사례로 보는 신의료기술 등재절차 △신 의료기술 평가제도 및 신청절차 △한약제제 개발 사례(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한의약 분야 창업하기’ 과정은 △한의약산 업의 현황과 전망 △정부지원 창업 프로그램 현황 및 지원방법 △한의약 분야 창업 사례(인터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창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산업 전문가 양성과 기술 발전이 시급 하다”며 “교육을 통해 한의약산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의약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흥원 홈페이지(http://nikom.kohi.or.kr)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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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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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외국인 환자 증가율, 한방병원 86%↑ 한의원 61%↑


///부제 한방병원 ’21년 1434명→’22년 2671명, 한의원 ’21년 1158명→’22년 1868명


///부제 보건복지부, “2022년 우리나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 24.8만 명”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24.8만 명으로 2021년 14.6만 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49.7만 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른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늘어나는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접종률 증가와 간소화된 입국 정책등 방역 완화를 꼽았다.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1년 대비 치과의원을 이용한 환자의 증가율(133.5%)이 가장 높았으며, 의원(119.3%), 병원(115.7%), 한방병원(86.3%), 한의원(61.3%), 종합병원(49.0%), 치과병원(39.8%), 상급종합병원(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 지난 2021년 1434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으나 2022년에는 2671명(86.3% 증가)이 방문했고, 한의원은 2021년 1158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으나 2022년에는 1868명(61.3% 증가)이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19년 이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 비중은 증가하고, 의원의 환자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2년 이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 비중은 감소하고, 의원의 환자 비중이 증가했다.


진료과별로는 일반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대사내 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 과, 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가정


의학과 등 내과통합 진료가 6.5만 명으로 전체 진료 과목 중 2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형외과 (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산부인과(11.8%)와 검진센터 (4.9%)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적별로는 ’22년 한 해 동안 192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고,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태 국·베트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5.5%(8.8만 명)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8.8%(2.2만 명), 태국 8.2%(2만 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은 성형·피부과를 방문한 환자의 수가 증가해 방문자 수가 많은 10위 이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 상승(8위→3위)을 보였


다. 일본은 이와 더불어 한방내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부인과, 한방 재활의학과, 한방피부과, 침구과 등 한의진료를 위해 1262명의 환자가 다녀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59.0%인 14.6만 명을 유치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6.0%), 대구(5.6%), 부산(4.7%), 인천(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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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명력 방정식으로 정신건강 한의학 선도”


///부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자율신경실조증’ 상세 소개


///부제 김종우 센터장 “표준임상데이터 축적으로 접근성, 신뢰성 제고”


///본문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사진)는 지난달 25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율신경실조증’을 주제로 제21차 4월 월례회를 개최, 한의치료기술을 통한 임상진료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김종우 교수(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가 정부의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의 한의표준임상지침(CPG) △표 준임상경로(CP)개발 △한의임상 실태조사에 대해 정신건강 한의학의 임상진료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종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을 해부 학적 원소의 결합상으로 설명하지 않고 신체 내의 오기능 활동에 따라 상생과 길항으로 발현하는 형신일원론의 생명현상으로 인식한다”며 “소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생길 수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대부분의 질환 들은 결국 인간생명체의 구성, 작동원리, 생명현상을 한의 학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어 “자율신경실조증은 ‘심장신경증, 신체 형자율신경기능장애,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범주화할수 있고, 진단은 기혈음양허실 변증설문지, HRV(수양 명경락기능)검사로 한다”라며 “화병 등 주요 정신장애군 과의 감별 및 간울, 화열, 허로, 담음의 변증으로 데이터를 구축, 개별특성에 맞는 한의정신요법으로 자율신경 실조증 CPG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의사 총 1410명을 대상으로 ‘한의임상현장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이 어떻게 진단, 평가, 치료되는가?’를 주제로 한의임상 실태조사를 펼쳤고, 이와 관련해 △실태조사의 배경 △조사 대상 및 방법 △활용과 KCD 코드 △진단 및 평가방법 △ 변증유형과 한방정신요법 등 향후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은 증상·병력청취, 망문문절, 한의의료기기 △원인은 타고난 기질, 정신적 문제, 과로 △변증은 간기울결, 간화 상염, 심비양허, 심신불교 △침, 뜸, 한약, 부항, 추나와 한의정신요법을 활용했을 때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한의학은 수천 년을 두고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대해 형(形)의 생장화 수장과 신(神)의 혼신의백지 오기능 활동을 인간개체의 개별적 생명현상으로 관찰하고 임상으로 실증해 왔다”면서 “진료지침 개발에서 나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임상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진료 시에 참고하여야 할 가이드라인에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 등의 과정을 담은 종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오기능의 구조역학적으로 다루는 방법이 핵심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임상진료지침 평가지군에 맞춰 한의 학정신건강센터 및 한방병원에서 구축된 임상데이터와 개발하고 있는 CP를 연계 활용해 형신의 생명력을 정신 건강 한의학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제22차 월례회에서는 ‘개원 한의사를 위한 한의학의 임상활용’을 주제로 오는 30일(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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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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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주영승 교수


///제목 寒性 腹痛에 활용되는 ‘蟠蔥散’


///본문 동의보감에서는 腹痛의 원인을 6분류(寒 熱 死血 食積 痰飮 蟲)했으며, 景岳全書에 서는 2분류(虛와 實)했다. 한편 證候名 분류에서는 李中梓의 醫宗必讀 등을 많이 응용 하는데, 여기에서는 邪氣의 위치에 따른 太陰(脘腹) 少陰(臍腹) 厥陰(小腹) 腹痛을 각각 大腹痛(上腹痛) 臍腹痛(中腹痛) 小腹痛(下腹痛)으로 구분하고 있다.


원인에 따른 각각의 처방이 문헌에 따라 소개돼 있는데, 특히 龔廷賢은 壽世保元에서 반드시 寒熱虛實을 분별한 한의학 기본원리에 입각한 치료법을 소개하면서 腹部는 中州를 주관하는 장소라는 점을 기본으로, 특이하게 반드시 ‘脾胃를 튼튼하게 하는 약물로써 氣血을 조리하고 補養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므로 염두에 두라고 했다. 아울러 大腹痛의 대부분은 食積과 外邪이며 臍腹痛의 대부분은 積熱과 痰火이고 小腹痛의 대부분은 瘀血과 痰과 小便의 澁症이라는 점에 맞춰 처방을 구성했다. 이상과 같은 다양한 腹痛 원인 중에서 熱性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부합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蟠蔥散이 있다.


1. 蟠蔥散


중국 송나라 때의 太平惠民和劑局方에 소개된 처방으로 ‘散劑로서 해당 약물을 가루 내어 매회 2錢을 파를 뿌리째 달인 물로 복용’하는데 연유해서 ‘파(蔥白)의 기운을 서리 게(蟠) 하는 散劑’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脾胃虛冷으로 인한 心腹攻刺連胸脅 膀胱小腸腎氣作痛’의 효능으로 이후 동의보감과 의학입문을 비롯한 많은 문헌에서 痛 症에 대한 처방에서 인용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방약합편에서는 氣(氣痛-下焦 氣滯), 胸(心腎痛), 前陰(寒疝,血疝-氣疝)에서 4회 소개됐는데, 이것 역시 모두 통증 관련 질환이며 치료를 위해서 辛溫한 약물로써 和血하고 下氣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의 구성 한약재 13품목을 寒性腹痛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8(熱2 微溫1) 平2로서 확실한 溫性처방으로 정리되는 바, 寒症에 대한 寒者熱之 溫經通脈으로 설명되고, 血滯에 관계된 부분으로는 寒凝血 瘀 瘀滯卽痛의 원리에 부합된다. 기타 2품목의 平性약물이 함께 배합됐지만, 일반적인 처방에서 보통 활용되는 反佐의 약물배합이 없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1 苦味6 甘味3 淡味1로서 주로 辛味이며 보조로 苦味가 관계함을 알 수 있다. 辛味는 能散·能行하는 작용(發散·行氣 혹은 潤養) 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行氣·活血작용에 응용되는 약물이 해당된다. 苦味는 泄(能 降·能瀉)·能燥·能堅의 작용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燥濕 및 降泄下氣작용을 갖고 있는 약물이 해당된다. 특히 주를 이루고 있는 辛味는 溫性과 더불어 확실한 상승작용을 나타냄으로써 血滯에 대한 活血기능을 담당하였으며, 보조적으로 苦味는 燥濕과 下氣 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11(胃7) 肝5(膽1) 肺4(大腸1) 腎4(膀胱1) 心4 이다. 주로 濕과 血에 관련돼 脾胃(脾惡濕, 脾統血, 脾胃常要溫), 活血 과 止痙의 肝膽(肝主筋, 肝氣犯脾, 肝膽不寜), 降泄下氣작용의 肺(肺主行水, 肺爲通調 水道), 利水와 위치에 대한 腎膀胱(腎主水, 膀胱主一身之表), 活血과 燥濕의 心(心主血, 下能利小便而滲濕)으로 설명된다. 전체적으로 燥濕에 중점을 두고 活血을 통한 鎭痛 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理脾胃藥7(溫中燥濕藥2 溫中止痛藥2 溫中下氣藥1 補 脾氣藥1 利水滲濕藥1), 理肝藥4(活血祛瘀藥3 順肝氣藥1), 溫下焦藥1, 發散風寒藥1로 분류된다. 즉 전체적으로는 脾胃冷에 맞춰진 약물이 주류로서 君藥계열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血滯卽痛作에 근거한 活血祛瘀를 통한 止痛 및 消腫약물 등이 보조하고 있는 형태이다.


2.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 君藥-脾胃冷으로 인한 胸膈痞滿 식욕부진 嘔逆 腹冷泄瀉 등에 대처하는 주된 약물


1)蒼朮과 砂仁: 芳香性化濕약물로서 기본적으로 溫中焦하며 脾胃의 濕邪를 化濕시 킨다. 溫하면서도 燥熱하지 않고 行氣하되 破氣하지 않은 장점이 있어(性溫而不燥 行 氣而不破氣 調中而不傷中) 능히 醒脾開胃시키며, 中焦에 濕邪가 阻滯하거나 脾胃氣滯 및 虛症으로 진입한 寒證에 적용될 수 있다.


2)乾薑과 丁香皮: 溫裏약물로서 脾胃虛寒한 吐瀉冷痛 등에 응용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脾喜溫에 연유한 것으로서, 虛寒呃逆의 각종 痛症(腹部隱隱而痛 腹中鳴如雷)에 대한 鎭痙鎭痛 작용이고, 주된 작용부위는 中焦∼臍腹이다. 한편 丁香皮는 정향나무의 樹皮로서 열매인 丁香에 비해 효력이 약하므로, 효력의 증강을 위해서는 丁香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3)檳榔: 驅蟲약물에 속하지만, 아울러 溫性을 이용한 通行작용으로 行氣消積 작용이 탁월하며 아울러 利水 작용을 나타내는 溫中下氣약물이다. 이를 이용하여 食積氣滯와 脘腹 脹痛 瀉痢後腫 水腫脚氣 등 證에 응용된다. 특히 腸의 氣를 하강시키는 下氣劑로 腸間膜 경련 등과 같은 疝症과 痢疾에서의 裏急後重 그리고 大小便 腹部脹滿症에 응용된다.


4)甘草(炙): 炙하면 溫性을 나타내는 補脾氣약물이다. 대부분 처방에서와 같이 諸藥 조화의 역할을 기본으로, 溫性이 필요한 경우에는 炙하여 응용된다(예: 炙甘草湯). 이는 脾胃常要溫의 원칙에 맞춘 것으로서, 溫中을 목적으로 할 때(예: 脾胃氣弱 食少 腹 痛便溏 등)에는 補脾益氣의 목적으로 蜜炙하는 것이 더욱 마땅하다고 본다.


5)白茯苓: 利水滲濕약물로서 脾虛로 水濕이 內停되어 나타나는 證에 모두 응용하며 특히 脾虛濕勝의 證에 더욱 적당하다. 이는 脾惡濕의 원칙에 맞는 것으로서, 茯苓의 종류에서 白茯苓은 健脾補中>利水滲濕 기능을 가지며, 이는 補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 하는 것을 의미한다.


2. 臣藥-瘀血의 제거를 통한 鎭痛 및 消腫을 위한 보조약물 1)玄胡索과 蓬朮 三稜 : 活血祛瘀약물로서 活血理氣의 要藥으로, 氣暢血行하면 痛하지 않게 되므로 止痛에 良藥이 된다. 그러므로 氣血이 凝滯되어 있거나 瘀血이 停滯하여 나타나는 一身의 上下諸痛에 고루 응용하며, 특히 飮食不節이나 脾가 運化失常하여 나타나는 脘腹脹滿疼痛의 證에 더욱 빠른 치료효과가 있다. 특히 蓬朮과 三棱은 효능이 비슷하여 相須약물로 동시에 배합되기도 한다. 정확하게는 活血力에서는 三棱> 蓬朮하며, 理氣力(消化力)은 三棱<蓬朮하므로, 보통 祛瘀消積에는 三棱이 장점을 가지고 있고 行氣止痛에는 蓬朮이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정리된다. 한편 玄胡索의 경우 주된 성분인 각종 alkaloid들이 醋炙를 거치면 높은 活血止痛을 나타낸다는 최근 보고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2)靑皮: 順氣약물로서 順肝氣를 통한 鎭痛의 보조약물이다. 肝經에 入하여 破氣開鬱 하고 散結消塊하는데, 肝氣鬱滯로 인한 胸脇脹痛과 乳房脹痛 및 疝氣疼痛 등에 응용 된다. 소화불량의 경우 강한 理氣 작용을 필요로 할 때 응용되는데, 食積不和로 胃脘부 위가 痞悶脹滿한 證에 다용된다.


3. 佐藥역할의 肉桂: 溫裏약물로서 溫陽通脈의 역할로 주로 溫下焦하며, 아울러 暖 脾胃함으로써 효능의 범위를 中焦까지 넓힐 수 있다. 특히 溫中焦하는 乾薑과 같이 배합하여 祛寒溫中의 효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데, 이는 久寒積冷 臟腑虛弱 心腹疼痛 脇 肋脹痛 泄瀉腸鳴 手足厥冷 등의 병증이 나타날 경우를 말한다(예: 大己寒丸).


4. 使藥역할의 蔥白: 解表약물로서 發散風寒 通陽化氣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蟠蔥 散에서의 蔥白은 通陽化氣 작용으로 脾胃虛冷 心腹攻刺 등의 경우에 적용된다. 이는 蔥白이 능히 上下를 宣通하고, 表裏를 通達케 하며, 外로는 寒邪를 散하여 解表하고, 內로는 陽氣를 通하게 하여 止痛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은 효능은 蔥白이 에너지 대사촉진의 보조약으로서 각종 신경질환에 혈액순환을 촉진함을 알 수 있는데, 이를 通陽理血이라 설명하고 있다. 한편 蟠蔥散에서 뿌리달린 蔥白을 응용하였는데, 약용 부위 鱗莖인 蔥白에 비해 뿌리인 蔥鬚는 性味와 효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에서, 해당약물의 전체적인 활용을 도모한 것으로 보여진다.


3. 정리


蟠蔥散은 전체적으로 燥濕運脾에 기본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溫性약물을 위주로 하여 活血祛瘀시키는 약물을 조합시킨 脾胃冷의 모든 통증과 積塊를 치료하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즉 虛症의 초기상태로 진입한 寒性 腹痛의 원인에 대한 대처로서 濕과 瘀血 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에 대한 것을 활성화시켜 증후를 없애고 개선시켜 주는 구성이 다. 구체적으로는 辛溫한 약물을 대부분 활용함으로써, 內濕에는 芳香性化濕과 利尿 및 下氣를, 혈액순환과 통증관리를 위해서는 活血 祛瘀를 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스포츠 응급의 ‘골든타임’ 지키는 한의약


///부제 박호영 원장, 격투기팀 ‘블랙컴뱃’서 팀닥터로 활약


///부제 격투기 선수에 침치료 및추나요법 등 선수응급 활동 펼쳐


///본문 [편집자주]


팀닥터는 스포츠 팀에 소속돼 해당 스포츠에 관한 높은 이해 도를 바탕으로 선수 부상 방지 및 부상 선수에 대한 치료계획 등을 수립하고, 현장에서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선수 활동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격한 격투기 분야에 한의사가 팀닥 터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SBS TV예능 프로그램 ‘골때 녀’의 팀닥터와 뮤지컬 ‘영웅’에서 한의약 의료지원을 맡았던 박호영 원장(경희궁전한의원)이 이번에는 격투기 단체 ‘블랙컴뱃’의 팀닥터로 변신했다. 한의사의 활동 분야로서는 생소한 경기에서의 한의약 활약상을 들어봤다.


격투기 선수에 침치료 및추나요법 등 선수응급 활동 펼쳐


Q. 팀닥터를 맡은 ‘블랙컴뱃’은 어떤 단체인가?


한국의 신흥 종합격투기 단체로 국내 유튜브 최초의 격투 서바이벌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동시에 스토 리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기존 격투 단체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 ‘블랙컴뱃 5: 칼의 노래’라는 타이 틀로 격투 한일전을 열며 당시 CGV 영화관과의 협약 으로 전국 19군데 영화관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전체 관람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에게도 크게 알려지게 됐다.


블랙컴뱃이 여러 단체와 연계해 니즈를 끌어올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한의약도 이렇게 전략적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생소한 격투기 분야에 어떻게 참여했나?


방송 ‘피지컬100’ 출연으로 유명한 일명 ‘근자감’, 박형근 격투기 선수와의 친분으로 함께 운동해오던중 ‘블랙컴뱃’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단체 대표와도 연결됐다. 이에 앞서 예능 스포츠방송 ‘골때녀’의 팀닥 터로 활약한 적이 있었으며, 타 격투기 경기 도중 골절 환자에게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에 전원시킨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이후 대표의 요청으로 ‘블랙컴 뱃’ 팀닥터를 맡게 됐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상시적 으로 응급의학과 교수, 치과의사와 한의사인 제가 번갈아가며 팀닥터를 맡는 시스템이다. 색다른 분야에서 한의약의 활동 분야를 넓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Q. 한의사 팀닥터로서 진료한 내용은?


스포츠 중에서 가장 격렬하며 부상이 잦을 수밖에 없는 종목이 격투기다. 경기 중 부러지고 찢어지는 외상이 대부분인 격투기에 한의사 팀닥터가 무슨 역 할을 할지 의문이 많을 것이다.


팀닥터의 역할은 부상당한 선수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 전원 여부 판단이다. 이는 한의사들이 모두할 수 있는 것으로, (양)의사들도 경기 현장에서 수술 이나 접합 등을 하는 것은 아니다.


격투기의 경우 격한 동작이 많고 타격과 함께 순간 적으로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타박, 근육 당김이나 뼈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사는 담당 진료의 특성상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타박상의 경우 사혈 부항을 통해 혈종 등을 바로 제거해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으며, 인대를 다치거나 근육 미세 파열시 침술 등으로 자극해 신경에 대한 회복과 혈류량을 높일 수 있다. 또 테이핑 요법도 한의사들이 한다면 일반인 코치 등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일 수 있다.


특히 선수들의 경우 경기 전 신체 밸런스는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민감한데 추나요법 등을 통해 뼈의 위치 등을 잡아주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팀닥 터의 역할로서는 한의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훨씬더 많다고 생각된다.


Q. 스포츠 한의약이 가진 의의는?


지난 ‘블랙컴뱃’ 한일전 당시 김종훈·김민우 선수 형제에게 경기 전 근육이완과 추나 및 침치료를 진행 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훈 선수는 “경기 전 다리에 힘이 풀리는 등 신체 기능저하 및 담결림 증상으로 너무 걱정했는데 추나 및 침치료를 통해 해당 증상을 풀고나선 경기력이 향상됐다. 이번 승리는 팀닥터 선생님 덕분”이라며 경기 후 치료도 요청했다.


막상 ‘스포츠에서 한의사들이 뭘 할 수 있을까’하며 위축되기 쉽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요소와 영역들은 무궁무진했다. 경기 현장 등에서 펼칠 수 있는 술기가 없는 게 아니라 우리가 활용 무대를 찾지 못하는것 뿐이다.


그동안 경기에서 한약을 통한 컨디션 회복과 술기를 통해 거의 모든 응급 처치가 이루어져 신체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의약은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들만 하는 게 아니라 응급의료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스포츠 선수들은 회복이 빠를수록 경기에 더 빨리, 더 많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응급의 골든타임은 곧 선수로서의 생명과도 같다. 한의사는 스포츠 응급의 골든타임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Q. 한의약의 활동 저변을 넒힐 수 있는 방법은?


그동안 TV 방송 예능프로그램, 뮤지컬 등 문화방 면에서 활동하며 한의약 전파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 격투기 팀닥터를 맡으면서 한의사 진료 활동 중가장 격한 현장에도 있어봤다.


특수한 장소와 상황일수록 수면 아래에 잠재된 한의약에 대한 니즈를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이었 으며, 도전하지 않은 장벽을 깸으로써 한의약 활약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


한의약에 대한 타 직능의 압력과 폄훼도 존재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옥죄고 장벽을 만드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선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중 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니즈 제시와 함께 한의약이 활약하는 콘텐츠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


사람들 중 일부는 한의약에 대해 옛 어른들의 전유 물로 여기거나 현대사회에서 사장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적인 이미지와 사람들의 니즈에 맞는 마케팅 요소와 한의사의 능력들이 잘 결합돼 나간다면 우리 직능이 할 수 있는 새롭고 더 넓은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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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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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추가 공모


///부제 한의과·의과 대상 오는 12일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 통해 신청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한의, 의과)’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오는 12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원 또는 의원에 소속된 한의사 및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작한 의과 방문진료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및개선방안(2022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수가모형을 개선해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 8월부터 사업이 시작된 한의 방문진료의 경우에는 추가공모 및 방문진료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24 년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연구’가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한의사 또는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한의원 및 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방문진료와 의료기관 내 업무를 병행해 수행할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질병·부상 및 출산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나, 보행이 곤란·불가능한 환자 및 보호자가 방문진료를 요청해 시행한 경우 시범수 가를 산정할 수 있다. 단, 촉탁의 또는 협약의료기관 한의사 또는 의사가 진료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시범수가 산정이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2일 18시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오는 19일 보건 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달 1 일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상지 심평원 의료수가실장은 “재가 환자의 다양한 의료적 욕구에 지역 의사가 가정에 방문해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21년 8월부터 시작돼 내년 12 월31일까지 예정돼 있다. 현재 한의사 1 인당 일주일에 최대 15회 이내 산정이 가능하고, 비용 부담의 경우에는 △건강보험 가입자 30% △의료급여·차상위 1종 5% △의료급여·차상위 2종 10%를 본인 부담하며,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방문진 료비 전액을 본인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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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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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 체험하며 미래의 허준 꿈꿔요”


///부제 자생의료재단, 청소년 대상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자생의료재단은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20명을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강의가 이뤄졌다. 먼저 과학 적으로 규명된 한의학의 원리와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의학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등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침과 부항, 추나요법 등 한의치료 법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체 모형에 침을 놓고 자신의 몸에 직접 부항 치료를 실습하며 한의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며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의 경우 학생들이 원리와 치료 효과를 궁금해하며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직업체험에서는 사춘기 전후로 빈발하는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 증)에 대한 검사도 이뤄졌다. 건강보험심 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척추옆굽음증 환자 중 10대의 비율은 약 41.6%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의료진들은 직접 학생들의 척추 위치를 확인하며 배열을 살피고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점검하는 등 올바른 성장과 건강 증진에 힘썼다.


청담중학교 1학년 이상원 군은 “한의사 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쭤보고 한의치료법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자생한방병원 직업체험 프로 그램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접할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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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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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중국 최고 ‘명의(名醫)’ 한눈에 본다


///부제 한의학연, ‘중국 제4기 국의대사’ 책자 발간


///부제 중국 대표 명의 30인 생애부터 연구성과까지 담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중국 명의(名醫) 30인의 생애, 학술과 임상경험, 연구성과 등을 담은 ‘중국 제 4기 국의대사(國醫大師)’ 책자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국의대사는 중국 정부가 우수한 중의약 문화를 발양하고 원로 중의사들의 학술사상과 의술을 효율적으로 계승 하기 위해 5년마다 30인의 중의사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중국 4기 국의 대사는 2022년 발표됐으며 선정된 중의 사는 국가급 문화자산으 로서 인정받게 된다. 한의 학연은 앞서 2014년부터 2017년 제1·2·3기 국의대 사를 펴낸 바 있다.


제4기 국의대사 30인은 최고 연령 101세, 평균 연령 81.8세의 원로 중의사들로 각가학설(各家學說), 상한론(傷寒論), 의사문헌 등기초의학 분야와 함께 소아 과, 노년병과, 남성과, 침구과, 당뇨병과 등임상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고루 포함됐다.


특히, 중의약 분야에서 한족 외 2명의 소수민족 출신 중의사가 국의대사 30인에 선정됐는데, 회족 출신 중의사와 함께 우리 민족인 조선족 중의사로서는 최초로 남정(南征) 교수가 포함됐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현 출신이며 창춘중의약대 부속 지린성중의원의 주임의 사인 남정 교수는 당뇨병성 신장병 치료의 대가로 다양한 신약 개발, 50편 이상의 우수 논문 발표 및 다수의 유명 저서 출간, 200명 이상의 인재 육성 등 의료와 교육, 연구 분야 전반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이외에도 소수민족의약 분야에서는 장 (藏)의학과 장(壯)의학에서 1명씩 선정됐으 며, 양의 출신에서 중의사로 전환한 11명의 인물이 국의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자료집은 한의계 연구자와 임상가 에게는 연구 아이디어 창출, 임상 응용 등에 도움이 되고, 한의대생들에게는 중의약 대가들의 임상 경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은 중국 제4기 국의대사 100권을 무료 배포할 계획이며, 신청방법은 5월 초 한의학연 홈페 이지 공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용 원장은 “제4기 국의대사가 한의계 임상가와 학생들은 물론 전통 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좋은 체험의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