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1호
////날짜 2023년 02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합리적 대안 만들 것”
///부제 서영석 의원 “진단기기 발달, 정책부서에서 의사 결정을 해줘야 한다”
///부제 조규홍 복지부장관 “한 · 양의계와 협의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
///본문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지난 9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 당)과 조규홍 장관(보건복지부) 간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한 질의 응답이 오간 가운데, 조 장관은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진료는 불법이 아니 라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자세로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해 반대를 해오던 견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판결 전에는, 그 전의 판결을 감안해서 저희가 입장을 냈던 것이고, 이번 판결을 계기로 양의계, 한의계와 협의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이 문제는 직역 간 대립이 매우 심한 주제라 협의를 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석 의원은 계속된 질의를 통해 “복 지부나 국회가 사실은 눈치나 갈등을 보는 과정에 사법부에 의해서 의료 환경을 판단 받게 되는, 어떻게 보면 자괴감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가 보건의료를 책임 지고 있는 정책부서의 입장에서 보면 과학 기술이 발달하거나, 진단기기가 발달되는 것에 맞는 의사결정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이번 판시 취지가 최근의 과학기술 발달을 고려하라는 그런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또 “그래서 본 위원이 대표 발의를 해놓고 있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 안전책임자 선임의 문제가 전향적 차원에서 검토가 돼야 하고, (법률안 개 정)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민수 복지부차관은 “아시 다시피 직역 간의 갈등이 심한 상황이고, 이런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법이 통과될때 행정부로서 집행에 상당한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힌 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말씀을 드린 거고, 그래서 저는 조속히 그런 갈등들이 봉합이 되고 서로 협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그런 희망을 말씀드리는 것이지, 입법권에 대한 도전이나 그런 것들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한의사 A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파기 환송 결정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한의 사에게 진단 보조도구로서의 사용을 허용 하는 것은 의료법 1조에서 정한 ‘국민의 건 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헌법 10조에 근거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합리적인 범위에서 보장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취지의 규정은 존재하지 않음 △한의사가 진단의 보조수 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의료행위에 통상 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 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음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한의학적 의료행위의 원리를 적용 또는 응용하는 행위와 무관한 것임이 명백히 증명되었다고 볼 수 없음을 이유로 한의사가 진료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합법적인 행위라고 판단 했다.
복지부장관의 합리적 대안 마련과 관련해 이마성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정부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하여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적극 찬성하고 관련된 제도 개선에 능동적 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영석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 7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기 기) 설치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인 경우 직접 안전관리책 임자가 된다’는 내용을 담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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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초음파 사용 판결 관련 후속조치 검토”
///부제 박민수 제2차관 기자 간담회,직역 간 충분한 협의 거쳐 해결책 모색
///본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사진)이 최근 대법 원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에 대하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후속 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대법원에 서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제도적 인식 변화 등을 반영해 새로운 판단 기준이 필요 하다고 판시한 만큼 보건복지부에서도이 취지를 감안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직역 간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도 각 직역이 생각하는 모델이 판이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양 직역 모두 일원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방식의 문제를 놓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으로, 모두 흡족할 일원화 방식을 찾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궁극 적으로는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설명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시적으로 도입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제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해제되기 전에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
박 차관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관련 의료계와의 협의가 마무리단계라며, 현재 가동 중인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구체 적인 시점과 정확한 제도화 방안을 논의해 공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동반되어야 할 약 배달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대한약사회 측과 논의가 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아울러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의사 공백 사태 개선을 위해서는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의대정원도 적정하게 증원 하고,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두 가지가 패키지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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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협 AKOM교육센터, 무엇이 달라졌나?
///부제 이수증, 영수증 직접 출력 가능…챗봇 문의사항 접수로 실시간 응대
///부제 한의협 보수교육, 보험교육, 법정교육 등 한 곳으로 통합 편의 증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운영하는 교육 사이트 ‘AKOM교 육센터’가 최근 새롭게 개편됐다.
새롭게 재구성한 AKOM교육센터에서는 한의협이 주관하는 △보수교육 △보 험교육 △법정교육 등을 한 곳으로 통합해 회원들이 간편하게 수강이 가능토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는 이메일로 신청받았던 논문 보수교육 평점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단, 당해연도에 SCI, SCI(E), KCI등재, KCI등재후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한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지난연도 논문 평점은 이메일로 신청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보수교육 사이트의 강 점은 더욱 강화됐다.
보수교육 동영상 강의의 경우, 영상 재생을 멈춘 시점부터 이어보기가 가능하 다. 또한 기존에는 필수평점 강의에 한해 서만 개별과목 수강확인증이 발급됐지 만, 개편된 사이트 내에서는 모든 과목의 개별 이수증 출력이 가능해졌으며, 결제한 강의 영수증도 직접 출력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AKOM교육센터는 회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챗봇’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회원들은 각종 문의 및 민원 접수를 위해 챗봇(오른쪽 하단에 있는 노란색 말풍선 아이콘)을 이용해 보수교육 관련 점수 이동, 교육비 환불, 면제/유예 신청등 각종 요청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상담 가능하다.
A한의사는 “최근 영남권역 추가보수교 육을 새로운 AKOM교육센터 홈페이지 에서 신청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변한 것 같다”며 “특히 기존에는 전화와 이메일 문의만 가능해 대기 시간이 길었는데, 챗봇 서비스 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이 가능해 시간도 절약되고 보다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AKOM교육 센터 홈페이지(edu.ako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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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간호법 등 본회의 직회부…24명 중 찬성 16표 가결
///부제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서 투표로 ‘법사위 패싱’ 본회의에 상정
///부제 간협 “본회의 상정 적극 환영”, 의협 “깊은 유감과 분노 표명”
///본문 간호사 업무를 ‘진료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간호법 제정 법률안’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법률안’ 등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법안을 포함한 7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접 회부하는 안건을 무기명 투표 방식의 표결을 실시한 결과, ‘간호법 제정안’은 재적 24명 중 16표의 찬성이 나왔고, ‘의료법 개정안’은 17표의 찬성표가 나옴으로써 가결됐다.
이 밖에 복지위가 신속 처리를 요청한 △노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아동 복지 지원법 개정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도 가결됐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 정한 간호사 관련 조항을 따로 분리해 법제화한 것이 핵심으로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진료 보조’하도록 돼있으나, 간호법에서는 ‘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한다고 규정했다.
간호법은 지난해 5월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법안심사 제2 소위원회에 회부돼 있었다.
국회법에 따르면 60일 안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가 끝나지 않은 법안은 소관 상임위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합의가 이뤄 지지 않으면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가 가능하다. 간호법은 지난해 복지위에서 간호사 출신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는데, 국민의 힘이 위원장을 맡은 법사위에서 법안 처리가 막히자 민주당에서 일명 ‘법사위 패싱’을 강행한 것이다.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더불어민 주당 강훈식 간사와 몇 차례 회의를 거듭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법사위에서 오는 22일 소위원회 재개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절차를 지키면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도 “간호법 제정안이 현재 의료법 체계를 완벽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협의가 있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논의는 단순 지연일 뿐이기에 법을 위배하는 바가 없다”며 “통과하면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고 본회의에서 처리된 내용을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성명 발표를 통해 “보건 복지위의 간호법 등 민생법안 본회의 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협은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부의를 결정한 것은 초고령사회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간호 수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기적 공중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 인력의 확보와 적정 배치, 지속 근무 등을 위한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에 반해 대한의사협회는 성명 발표를 통해 “간호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1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되어 논의된 결과 추가적인 심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제2소위 회부가 결정된 법안을 불과 20여 일만에 야당이 다수당의 힘을 앞세워 강행 통과시키려는 것으로서, 전국 14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히 이를 규탄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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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2022회계연도 정기감사’ 실시
///부제 한윤승 · 최정국 · 이연희 감사 “한의사 의권 향상에 도움되는 회무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한윤승· 최정국·이연희 감사는 지난 11일부터 12 일까지 양일간 ‘2022회계연도 정기감사’ 를 실시, 회무 추진 실적 및 예산 사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11일에는 정책전문위원, 한의신문 편집국, 기획홍보국, 총무비서팀(의성허 준기념사업회 포함), 비서실, 법무국을 대상으로, 12일에는 정책사업국, 재무팀, 전산팀, 대한한의학회, 대한여한의사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대한한의약해외의 료봉사단, 공직한의사협의회, 대한공중보 건한의사협의회,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한의학정책연 구원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한윤승 감사는 “감사들의 지적은 협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은 임기 동안은 집행부를 비롯한 직원들이 최선의 각오로 회무를 진행해 협회가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정국 감사는 “현재 한의계가 3저 상황을 겪고 있다. 즉 건강보험에서 한의의 점유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자동차보 험에서도 회원들의 박탈감이 심해지고 있으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서도 한의사들은 감염병에 대한 한의사의 직능에 대해 국가적으로 배제를 당하 기도 했다”며 “남아있는 1년의 임기 동안은 한의사들의 의권 향상에 많은 도움이될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연희 감사는 “감사를 진행하다 보면 쓴소리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감사들의 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더나은 한의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했으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었 다면 이번 감사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감사들께서 협회를 발전 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면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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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협, 영남권역 ‘2022 추가보수교육’ 성료
///부제 폐암과 한의진료 · 초음파 · 위생감염 · 심폐소생술 등 주제로 진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보수 교육 미이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부산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영남권역 추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응급상황 시심폐소생술 △폐암의 이해와 한의진료
△침 치료를 위한 초음파 교육(개론) △한 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첫 번째 시간에는 스포츠안전재단 박태원 강사가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 술’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한의의료기 관에 내원한 고령의 환자가 급성심정지가 왔을 경우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습이 진행됐다. 이어 ‘폐암의 이해와 한의진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최준용 부산대학교한방 병원 교수는 폐암의 한의 관련 각종 지침및 한의연구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폐암 사망자 수는 1만8673 명으로 전체 암 사망률 중 22.7%를 차지, 다른 주요 암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가진 질환이다. 이에 최준용 교수는 WHO 서태평양지구 중의내과,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 암 관련 증상 등 폐암의 한의 관련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특히 폐암의 한의치료로 △침구경혈요법(침, 뜸, 부항, 첩부요법 등) △한약치료 △한의심신요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김은석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교수는 ‘침 치료를 위한 초음파 교육(개론)’ 을 통해 초음파의 기초 이론과 각 구조물 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김 교수는 △신경 △힘줄 △인대 △ 근육 △근막 △뼈 △혈관 등 세세한 구조물 영상 특징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밖에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 리’ 강연에서는 감염 예방의 일반지침부터 한의의료 시술 시 감염예방을 위한 권
고안이 소개됐다.
영남권역 추가보수교육에 참여한 회원 A씨는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위생 감염에 대한 안전의식도 키우고 초음파 진단 기기 활용 요령도 숙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보수교육 프로그 램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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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지부보수교육 6월10일 개최
///부제 울산시티컨벤션서 추나 및 초음파 교육 등으로 진행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사진· 이하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9일 학술위 원회를 개최하고, 보수교육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재훈 학술이사는 2023년도 지부 보수교육 개최 일정 및 장소, 주요 현안 등
을 보고했으며, 이와 함께 세부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논의도 이어졌다.
이에 따르면 지부보수교육은 오는 6월10
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등록비는 1인당 5만원(회비완납자 면제)으로 책정하고, 교육내용은 필수의무교육 1시간과 추나 및 초음파 교육 등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올해 ‘울산광역시한의회지’ 발간은 지부보수교육 자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토크콘서트 관련 안건도 논의됐다. 울산시한의사회는 토크 콘서트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지도 있는 강사진 섭외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정례적으로 강의를 진행 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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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새 회관서 새로운 자세로 회원권익 향상에 매진”
///부제 경상북도한의사회, 2023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
///부제 신년도 사업계획 논의…지부회관 이전 개관식도 함께 진행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는 지난 9일 ‘2023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는 한편 지부회관 이전 기념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김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로운 회관에서 경북한의사회가 시작하는 만큼 올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회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 세출 가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하 고, 내달 4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지부보수교육을 오는 6월25일 경주라한호텔에서 진행키로 하고,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프레아비 헤아르주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DUR·ITS 해외여행력 시스템 정보제공 문구 변경 △자동차보험 진료 프로세스 △2023년 선별집중심사 운영 관련 협조 안내 △2023년도 요양(의 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실시 △보험회사 등의 소견서 발급 요청 관련 유의사항 등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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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안양시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50명 모집
///부제 안양시와 협약…3개월간 한약 · 약침치료 지원
///부제 정성이 회장 “치료 만족도 높아 사업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해야”
///본문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이, 이하 안양시분회)가 지난 1일부터 관내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50명(남·여)이다. 대상은 안 양시 거주 난임부부로, 신청서(보건소 홈페이지) 및 난임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 서류를 지참해 안양시분회 사무국이나 만안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번 사업 대상자에게는 지정된 한의 원을 통해 3개월간 한약지원과 약침치료 가 지원되며, 일정 본인 부담의 침구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
안양시분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8년 째를 맞이 했으며, 전국 4번째로 안양시와의 난임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그동안 지부·분회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의 롤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안양시와 공동으로 난임치료 성과대회를 열고, 출생아·출 산모와 함께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같은 해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전국 난임 사업 성과대회에서 안양시 사업 대상자인 두 가족을 초청해 축하하는 등 사업의 의의를 다진 바 있다.
안양시분회는 올해 2600여만원이 증액된 예산을 통해 안양시 관내 온라인 홍보, 시내 전지역 현수막 광고 등으로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으며, 현재 대상자와 지정 한의원 매칭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정성이 회장은 “일부에서는 해마다 출 산률이 격감해 난임사업 또한 일몰 직전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며, 양방 위주의 정부 정책에 밀리다 보니 현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등 현실적 한계도 존재했 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와 치료의 만족도가 높아 이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안양시분회 한의난임 치료 지원 사업은 비록 분회 단위의 사업 이지만 그 내용이나 결과면에서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어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출산률 0.8%에 대한 대책을 위해서는 직능의 구분 없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한·양방 협진 모델 구축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양시분회 사무국(031-447-4277)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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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콘텐츠사업 공유 통해 한의계의 혁신 불러일으킬 것”
///부제 한의정보협동조합 · 메디스트림, 콘텐츠사업 확장 업무협약 체결
///부제 한의사커뮤니티 활용해 양질의 학술 콘텐츠 및 정보 제공 ‘시동’
///본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이사장 민백기, 이하 한정협)과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은 지난 13일 콘텐츠사업 확장 등 양 단체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업무 연계 △ 사업 추진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한의사 커뮤니티를 활용해 한의사 및 한의대생의
인권 신장과 임상정보 교류를 통한 양질의 학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백기 이사장은 “과거에는 정보가 무기였다면 현재는 정보의 속도가 키포인 트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정협과 메디스 트림이 가지고 있는 키포인트를 활용해 한의계의 올바르고 유용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한의사, 한의대생들에게 전달하 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이어 “두 단체가 서로 협력해 나오는 시너지가 한의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번 더 도약하는 한정 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희범 대표는 “이번 협약은잘 갖춰진 커뮤니티 인프라를 어떻게 하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며 “두 단체에 속한 회원 들을 살펴보면 전체 한의사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방향성을 알 수 있으며, 이를 잘 파악하면 다시 한번 한의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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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난임·치매 사업, 국가적 난제 해결에 도움”
///부제 구청 및 보건소 사업 담당자 대상 사업결과 공유 및 변경사항 안내
///부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 난임 · 치매 사업 설명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 는 지난 9일 부산시회 회관에서 각 구·보건소의 한의 난임사업·치매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올해에도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우선 ‘한의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은 부산시회가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4년부터 진행 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했으며 선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한의난임 관련 사업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한의난임사업, 임신성공률 17.2%
이날 한의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설명회에 앞서 이동희 부산시회 보험이사는 지난해 사업 결과 발표를 통해 사업 참여대상자 총 80명 가운데 58명이 치료를 완료했고, 이 중 10명이 임신에 성공해 17.2%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지원대상자가 53명 증가해 여성 133명·남성 30명 등 총 163명을 대상 으로 진행된다. 지원내용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자연임신에 도움이 되는 맞춤한약 처방 및 약침치료가 4개월간 무상으로 지원되는 한편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 주 1회씩 침구치료를 병행하게 되고, 한약 복용이 종료된 후에도 임신 관련 상담 및 치료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의 저변 확대 및 나날이 떨어지는 출산율의 저하를 막기 위해 기존 사업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희 보험이사는 “현재 건강보험에서 지원되는 난임치료의 경우 연령 기준 없이 모든 난임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한의난임사업에서도 기존만 44세 이하의 여성까지 지원되던 연령제한 기준을 없애 사업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며 “더불어 양방의 체외수정이 ‘21년 11월15일부터 7회에서 9회로 확대돼 보장범위가 넓어진 것을 감안해 한의난임사업의 경우에도 그동안 연간 1회만 참여가 가능했지만 올해 부터는 연간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올해부터 연령제한 없애 참여자 폭 확대
이 이사는 이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양방시술 금지기간을 단축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수렴, 올해부터 양방시술 금지기간을 기존 3개 월에서 다음 월경 개시 전까지 축소해 사업 참여자들의 심적 부담감을 줄여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이사는 올해부터 사업 전후 모든 대상자에게 의무적으로 시행되던 혈액검사를 선별 시행으로 변화된 배경과 관련 “지난 10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정상 범위에 있었고, 실제 임상에서도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며 “그만큼 난임치료에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충분한 데이터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 신체 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가 지자체를 통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유행과 더불어 혼일율 감소 등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한의난임사업 추진시 대상자 모집 및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 올해 사업에서 각 보건소 담당직원과 시청 공무원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치매사업 효과 따른 만족도 · 재참여 의사↑
이와 함께 ‘부산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 설명회’에 서는 이경석 부산시회 학술이사가 지난해 사업 결과및 지난 7년간의 누적 사업결과 분석, 올해 추진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경석 이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의치매사업은 인지 검사 및 상담을 토대로 참여자를 선정해 지정한의원 에서 6개월간 한의진료가 실시돼 최종 211명이 사업을 완료했다. 한의진료 중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가미 귀비탕, 육미지황탕, 당귀작약산 등 GMP시설에서 제 조돼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3종의 한약제제를 활용해 변증에 따라 투여했으며, 비약물치료로는 침과 약침 치료를 실시했다.
사업 결과 MoCA 점수는 치료 전 21.4±3.0점에서 치료 후 23.7±3.3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했고, K-CIST 점수 역시 사업 전후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우울척도(GDepS)의 경우 치료 전 3.6±3.3점에서 치료 후 2.6±2.8점으로 개선된 것도 확인됐으며, 사업에 2회 이상 참여한 경우에도 인지 개선이 잘 유지되고 있었다.
더불어 지난 7년간 누적된 사업결과의 경우 연도별 신규참여자의 MoCA점수 변화를 분석해보면, 매년 3점 전후의 인지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속참여자의 MoCA점수 변화를 통해 참여 전후 유의한 인지개선 효과가 관찰됐으며,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사업재참여 의사도 모두 평균 87%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이 이사는 “사업 초기에 유의한 인지 개선이 이뤄졌 으며, 이후 휴지기 때에도 처음에 비해 유의한 개선효 과가 유지됐다”며 “더불어 다시 사업을 시작하여 완료 시점에서도 추가적으로 인지 개선이 이뤄진 것이 확인되는 등 실질적인 결과로 인해 사업 참여자들의 높은 재참여 의사 및 만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범적인 한의 난임 · 치매 사업으로 ‘자리매김’
이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사업을 되돌아 보면서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올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우선 전산프로그램(SenseManager)에 대해 안내하 고,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부산시회는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대 상자 신청과 선정이 보다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부산 시회와의 유기적으로 소통 및 대상자의 진료사항을 체크하기가 보다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서 활용하는 선별검사의 경우 몬트리올 인지평가를 예로 들면서 다른 인지검사 (CERAD-K, K-CIST)간의 차이를 비교하고, 채점및 검사시 유의할 점을 당부했으며, 부산시회가 보유 하고 있는 뇌영상기기(fNIRS)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오세형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는 다른 지자 체들보다 선도적으로 한의 난임사업 및 치매사업을 진행,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 추진시 모델로서 참고하는 등 한의 난임·치 매사업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올해에도 기존 사업에서 나타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 난임과 치매라는 국가적인 난제에 한의약을 통한 해결방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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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예비회원학회 등록 등 주요 현안 논의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13회 이사회 개최…정기총회 상정 의안 ‘검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 학회)가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이사회를 열고,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결과 보고를 비롯 2022 기초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공익법인 지정기부금단체 등록, 대한한의학회지 발간, 대한한의학회 70주년 기념식 개최, 제2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예비회원학회 등록의 건’과 관련,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 1차 회의에서 심의를 통과한 1
개 단체(대한뇌파진단학회)와 2차 회의 에서 예비회원학회 등록 신청이 부결된 1개 단체의 예비회원학회 등록신청 현황을 보고하고, 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학회 현황 평가의 건’에 서는 회원학회평가 자료를 토대로 우수 회원학회 선정 및 징계대상학회 징계수 위에 대해 검토한 결과 우수회원학회는 회원학회 현황평가 심사기준에 의거해 상위 13개 회원학회를 선정했다.
이밖에 ‘대한한의학회 개인회원 관리 규정 제정(안)에 관한 건’에서는 2021회 계연도 감사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회원 관리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회원의 회비납부에 따른 구분, 세분화, 규정화 및 개인회원 허용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하는 한편 △비한의사 △국제 회원 △학생회원 등 ‘특별회원’ 규정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2023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의 건’에서는 권역별로 4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기·장소·강의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은 학술위원회에 위임했다.
한편 한의학회는 오는 25일 평의회 및내달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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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침구의학회 · 대만 중화침구의학회, 업무협약 체결
///부제 백용현 회장 “침구의학의 위상, 세계로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 경주”
///본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백용현)와 대만 중화침구의학회(이사장 이육신)가 침구 교육 및 임상의료 안전 분야 등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 향후 양국 침 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지난 5일 대만 타이중 중국의학대학교 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중화침구 의학회에서는 이육신 이사장, 장영현 침구학회 창립 이사장, 정홍강 국제이사, 임소경 대만중앙연구원원사(한국의 한림 원), 고조결 도침학회 이사장 등이, 한국 측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백용현 회장, 서병관 부회장, 남동우 부회장, 김재홍 부회장, 양기영 부회장, 박연철 이사, 이은용 명예회장, 송호섭 명예회장, 육태한 명예회장, 조학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회원 상호 교류 △출판물 상호 교환
△의료, 제도, 연구, 학술 등 다양한 정보의 상호 교류 △학술대회 상호 참가 △침 구교육과 임상의료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 △공동 학술연구 진행 등의 분야 에서 교류협력 및 공동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해 실질 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침구의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Journal of Acupuncture Reasearch (JAR)의 발전과 SCI 등재를 위한 공동 노력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백용현 회장은 “올해로 창립 50주년 맞이하는 침구의학회는 그동안 한국 한의 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 및 진료 현장에서 모든 학회원들이 합심해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만 중화침구의학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 에도 침구치료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될수 있는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 침구의 학의 위상을 세계로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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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한암한의학회, 미국통합의학연구원과 국제교류 MOU 체결
///부제 유화승 회장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 되기를 희망”
///본문 대한암한의학회(회장 유화승)와 미국 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 이하 AIMI)이 국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 들로 구성된 미국 최대의 한의사 네트워 크인 AIMI 대표 회원들은 지난 14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를 방문해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 간의 진료· 연구·교육 등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시작 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약 500여명 규모로 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통합의학 임상 컨퍼런스에서의 교류와 관련한 내용도 함께 논의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1월 이후 3
년만에 방문한 AIMI 회원들은 이 자리 에서 유화승 회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통합암치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는 데, 한국형 통합암치료를 미국과 중국등 해외에 주도적으로 알려온 경험에 기 반을 둔 실질적인 답변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의 고주파 온열암치료실, 면역주사 치료실, 뜸치 료실, 입원실, 진료실, 도수치료실 등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통합암치료에 기반한 전반적인 진료 체계와 의료 서비스 등의 체험했다.
이날 대한암한의학회 김은혜 국제이사 (약수소생한의원장)는 “최근 미주에서 한국 문화와 더불어 한국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미 해외의 진료 현장에서 활약해온 AIMI와 통합암치 료에 대해 앞서가고 있는 대한암학의학 회가 만나서 협력해나간다면 세계 시장 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화승 회장은 “2023년이 대한암한의 학회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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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여한의사회 · 한국여성변호사회 업무 협약
///부제 한의 진료 · 법률 자문 서비스 협력 등 공동 사업 추진
///부제 박소연 회장 “소외계층 권익 증진과 보호 활동에 최선”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한국 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사회적 배려 계층의 권익증진 및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변호사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성변호 사회와 함께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 제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한국 여성변호사회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업무상 발생한 트라우마 등 의료문제에 대한 상담 및 진료를, 또한 한국여성변호 사회는 대한여한의사회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발생한 성희롱을 포함한 폭력 행위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 이다.
이밖에도 양 단체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이 들을 위한 활동가들에게도 법률 및 의료 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여성변호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항상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많은 생각을 해왔 는데 이번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활동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그동안 여한의사회에서 진행됐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체계화 시킬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 변호사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권익 증진및 보호를 위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은 “앞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대한여한의사회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전문직단체가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뿐 아니 라 각 소속회원을 위해 부족한 점을 채워 주고 필요한 분야의 활동을 넓혀나가는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 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단 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성폭력 피해자 트라우마 한의진료 인증의 제도’를 조만간 도입·운영할 방침이다.
인증의들은 각 지역의 여성폭력피해 자, 피해자를 상담하는 상담사 및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시행, 트라우 마로 인해 육체적·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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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하반기 중 일회용 부항컵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
///부제 복지부 · 심평원, 2023년 요양기관 자율점검 실시 및 항목 사전예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함께 ‘2023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8개 항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점검제도는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사전에 그 내용을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부당·착오청구 내용을 시정하여 청구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에 대하여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 조사 및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있다.
올해에 시행할 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약계가 참여한 ‘자율점검운영협의 체’ 논의를 통해 △한의 일회용 부항컵 구입·청구 불일치 △황반변성 치료제(주사 제) 구입·청구 불일치 △약국 치매치료제 구입·청구 불일치 △치과임플란트제거 술(복잡) △골격근이완제(주사제) 구입· 청구 불일치 △흡입배농 및 배액처치 △ 진해거담제(외용제) 구입·청구 불일치 △ 조영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8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2월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주사제), 약국치매치료제(경구제) 구입·청구 불일치 항목에 대한 부당·착오 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 약 320여 개소 자율점검 대상기관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점검 통보 대상이 아니더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털 사이트(biz.hira.or.kr)에 착오 등에 따른 부당청구 내역 자진 신고가 가능하며, 이 경우 현지조사, 행정처분을 면제한다.
한의 일회용 부항컵 구입·청구 불일치 자율점검의 경우 올 하반기 중 실시된다.
일회용 부항컵은 「1회용 부항컵 급여기 준」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고시 시행 이전에는 부항술시 사용한 개수 대로 정확히 청구하는 것이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2022년 3월 시행된 ‘1회용 부항컵 급여 기준’ 고시에 따르면, 1회용 부항컵은 음압을 이용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재료로 하31 부항술에 사용 시 요양급여로 인정하되, 하31가 건식부항의 경우 1회당 최대 5개 이내의 실사용량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자율점검을 통해서는 실제 사용 한 개수보다 증량하여 청구하거나 다회용 부항컵 사용 후 일회용으로 청구하는 사례를 확인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정재욱 보험평가과장은 “요양기관 스스로 자율적인 점검을 통해 잘못된 내역을 시정함으로써 부적정한 진료행태를 개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양급여 청구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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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 · 대만 중의학, 상호간 장점 취하며 발전하는 관계”
///부제 최근 대만 방문해 중의학교육 현황 파악 및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
///부제 올해 안으로 온라인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효과적인 검색 및 분석 기대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을 만나 대만 전통의학의 교육현황과 앞으로의 교류 협력방안을 들어봤다.
Q. 대만 중의학 교육에서 느낀 점은?
한의학과 대만의 중의학은 교육과 정책 분야에 있어 서로 각각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호 발전하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의 전통의학 교육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현대화하고 서양의학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비해 대만의 중의학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이는 중의학 단독 과정과 별도로 중서의학을 동시에 교육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는데, 중서의학을 함께 전공하는 의사 들이 교육은 물론 의료 현장에서 중의학 까지 섭렵하므로 중의학 자체를 현대화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덜하다고 판단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위생복리부 국가중의약연구 소에서는 구판, 천산갑, 육계, 녹용 등과 함께 대만에 자생하는 다양한 민간 약재 들을 전시하고 약재 전초 사진을 레이저로 각인한 표본을 갖추는 등 현대화된 전시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다양한 나이대의 방문객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곳에서 때마침 중의과대학 학부생이 본초 교육실, 약재포장 실습실, 교육실 등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는 모습을 봤는데, 학생들이 실습평가 문항이 적힌 기다란 나무젓가락을 뽑아 구술평 가를 받는다고 했다. 이는 체험 활동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는 십여년 전 사용된 이후 이제는 잘 사용 되지 않는 평가방식이다.
Q. 대만과 한국 한의학 교육의 가장 큰차이점은?
우리나라 교육부는 한평원에 한의학 교육기관인 대학, 대학원에 대한 평가인 증을 위임하고 있다. 한평원은 졸업 후 일차 진료를 수행하는 한의사의 역량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다시 최선의 진료,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전문직업성 함양, 사회적 책무 수행, 효율적인 의료 경영 및 관리 등 5개 역량군으로 세분해 정의한바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원)은 한의사 역량모 델을 참고해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한의사 역량을 성취하기 위한 목표를 개발해 달성 정도를 스스로 평가 하고,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한의사 국가 시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음을 검증하고 있다. 전국 한의 과대학(원)이 스스로 교육프로그램, 평가, 구성원, 교육자원(교육시설), 대학의 운영체계 등을 평가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의학 교육기관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한평원과 같은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 전문기구가 구성돼 있지 않고 교육부가 직접 중의학대학을 평가하고 중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직군에 대한 자격시험을 정부가 직접 관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만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압박이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Q. 대만과 한국 한의학 교육의 유사한 부분은?
짧은 시간의 방문이라서 구체적 상황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듯하다. 대만은 중의기초학 과정에서 중의학사, 중의기초이론, 내경, 난경, 중의방제학, 중의약물학, 국문(작문·번역) 등을, 중의임상의학 과정에서 중의내과 학, 중의부인과학, 중의소아과학, 중의 외과학, 중의상과학, 중의오관과학, 침구과학 등을 교육하고, 이 과목들은 중의사 국가고시에 포함돼 있다.
또한 임상실습의 교육과 평가 프로그 램으로서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
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진료수행시험(CPX:
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을 모두 시행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험 프로 그램을 대학끼리 공유하거나 표준화하는 시도는 아직 없는 듯하다.
Q. 대만 교육에서 본받을 만한 점은?
대만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국민들의 중의학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의료기관 방문수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국립병원 소속 중의사들이 서양의학을 함께 전공했기에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수 있었고 여러 병원의 경험 많은 중의사 들의 다양한 시도 끝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중약(한약)을 빠르게 선택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함으로써 당시 서양의학의 대증치료 보다 대만 국민으로부터 더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코로나19처럼 갑자기 출현하는 신종 질병에 대해서는 기존 의학체계로는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중의학 지식을 새로운 질병에 적절히 적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람직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전통지식을 단순히 낡은 것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Q. 한평원의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한평원은 2010년 처음 한의학교육평 가인증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시킨 평가기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 평가과정에서 얻은 자료 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 인증기 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평가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하는 것이 첫 단계 이다.
한평원은 대학(원)이 스스로 작성하는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온라인(웹)을 통해 접수함으로써 평가의 전 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한 군데에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효과적으로 검색, 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 평가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상시 작성할 수 있으므로 평가를 앞두고 다급하게 준비함 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수 있고, 대학(원)의 현재 상황이 교육프 로그램 등 9개 영역의 인증기준에 도달하 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전국 한의과대학(원)의 교육학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역량중심교육과 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평원은 한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한의학교육평가인증 기준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된 1주기 기준에서는 대학별 거버넌스 구성 및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했고, 2018년 2주기 기준에서는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으로의 전환에 평가의 주안점을 뒀으며, 2022년부터 시행 되고 있는 KAS2022에서는 성과 기반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의 토대 위에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의 시행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원)은 KAS2022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에 따라 일차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역량(졸업역량)을 배양 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교육시간을 대폭 확대할 뿐만 아니라, 임상교육에서 선진 화된 교육과정을 도입·시행하고자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있으며, OSCE·CPX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술기센터와 CBT가 가능한 공간 등을 확보하는 등 임상실습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한평원은 KAS2022 평가인증을 통해 전국 한의과대학(원)이 일차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역량(졸업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임상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지원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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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부제 등촌3동 주민센터에 창립 70주년서 받은 쌀화환 백미 300kg 전달
///부제 최도영 회장 “추운 겨울, 어려움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되길”
///본문 (사)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가 10일 강서구 등촌3동 주민센터에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300kg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14일 개최된 한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유관단체들로부터 받은 쌀 화환 백미 300kg으로, 이는 한의계 여러 단체의 따스한 마음이 모아져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태 한의학회 재무이사가 참석했 으며, 전달된 쌀은 등촌3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태 재무이사는 “한의학회는 이번 전달식으로 끝내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공적단체 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최도영 회장도 “한의학회가 창립 70주년을 계기로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기념식에서 받은 쌀화환을 기부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정을 나눠드릴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쁜 마음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일 등촌3동장은 “한의학회 최도영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따스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며 “전달해준 백미는 등촌3동의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1 인 가구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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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최도영 한의학회장, 차기 회장선거 단독 입후보
///부제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학회!” 슬로건…내달 11일 정총서 선거
///본문 제39대 대한한의학회장 선거에 최도영 현 회장 (사진)이 단독 입후보했다<관련 공보 12면>.
대한한의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최도영 현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도영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학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시스템 구축을 하겠다” 며 “37대, 38대 회장을 지내며 사단법인 대한한의 학회의 재정적 자립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술사업 다각화를 추진했고, 그간 이룬 다양한 개혁과 새로 도입된 시스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후보는 2021년 12월 말 표준한의학용 어집 2.1 발간, ICMART 회원학회 가입 승인 등을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꼽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학회!’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학의 세계화, 표준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대한침구 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 한의과대학 명예교수 △충주위담통합병원 대표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선거는 오는 3월11일 개최되는 제10회 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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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양질의 강의에 경품 당첨의 기쁨까지”
///부제 대한한의학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경품이벤트 후기 넘쳐나
///본문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학술대 회에서 은사님과 동료 선후배들을 만나고, 훌륭한 강연을 통해 한의사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기분 좋게 경품에도 당첨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 회)가 ㈜동방메디컬의 후원 아래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참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1등 경품인 75인치 초고해상도 삼성스마트 TV에 서경석 한의사가 당첨됐다.
서 한의사는 “덕분에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집에 작은 극장이 생겨 온가 족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 린다”며 “앞으로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좋은 강연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힘써주 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등으로 레노버 노트북 최고사양을 받은 안재서 한의사는 “양질의 강연을 수강함으로써 한의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한 마음” 이라며 “당첨 문자를 확인한 순간 심계항 진과 함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충만감이 느껴지고 행복감이 전신에 퍼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등 경품인 애플 에어팟을 받은 김은정 한의사는 “수강자들의 니즈를 다양하게 반영해 만족도 높은 온라인 학술 대회와 더불어 초음파 관련 여러 술기들의 실제 시연 강연을 볼 수 있었던 영남권역 학술대회를 준비해주신 학회 관계자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7등 경품으로 지라피 버너세트를 받은 박지훈 한의사는 “오랜만에 개최된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은사님과 동료 선
후배들을 만날 수 있었고, 훌륭한 강사들의 강의를 골라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첫 캠핑 장비를 선물받아 아빠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아들이 누구보다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도영 회장은 “준비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해준 많은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 개최되는 전국한의학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학회는 ㈜동방메디컬 후원으로 2021년에 이어 경품 이벤트를 진행, △ 삼성 스마트 TV(1명) △레노버 노트북(1 명) △LG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1명) △애플 에어팟프로 (2명) △ 보스 스피커(3명) △지라프 버너세트(2명) △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50명) 등의 경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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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한침도의학회, 2022년 12월호 학회지 발간
///부제 총 17편 논문 수록, 침도 및 한약 치료 관련 연구 등 게재
///본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이하 침도의학회)는 ‘대한침도의학회지’ 2022년 12월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침도의학회지는 침도 치료와 관련된 제반 질환들을 다루는 종합 학회지로연 2회 원저, 증례 등의 논문을 게재해 출간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총 17편의 논문을 수록했다.
이번 학회지에는 침도 치료를 통해 본태성 머리 떨림, 만성 이명, 소화장애와 병발된 만성 두통, 역류성 식도염, 척추만곡 이상, 급성 요통과 같은 다양한 질환 및 증상을 치료한 증례보고 논문들이 게재돼 있다.
특히 ‘수근관 증후군의 침도 치료시 정중신경 두께 변화 관찰 증례보고’란 제하의 논문에서는 횡수근인대 전체를 절개하지 않고 침도 치료로 비후된 인대의 국소 부 분만 절개해도 횡수근인대의 단면적과 두께가 유의미하게 감소됨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수근관 공간의 압력이 감소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3rd Lumber transverse process 치료 시 신장의 위치 변이에 따른 자침 시 주의점’ 논문에서는 일반적 으로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요통 치료 시 사용하는 중요 한 치료포인트인 3rd Lumber transverse process와 장요근 자침 시에는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한 자침을 위해서는 환자 개개 인의 해부학적 특수성을 확인해야 하는 중간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침도 치료와 관련된 논문 이외에도 한약을 통해 만성 두드러기, 음허화동(陰虛火動) 관련 증상, 산욕기 팽진 및 소양증을 치료한 증례 보고 등 한약을 활용한 치료 논문도 소개했다.
한편 침도의학회는 지난해 한의약진흥원에서 발주한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과 더불어 학회지 전자 투고 시스템 구축, 연 2회 학회지 발간 등 다양한 연구사업에 매진 하고 있다.
특히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합법과 관련 판결의 후속조치로 일선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등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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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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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시민과 함께 하는 분회 … 인구문제 개선 위해 한의약 치료 확대”
///부제 이창훈 회장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에 집중”
///본문 <편집자주>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이하 진주시분회) 는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갖고, 올해에도 난임에 대한 한의치료의 역량 강화와 대상자 발굴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진주시분회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사업 확대를 위해 참가 요건인 ‘한방 난임부부 치료 교육’을 실시해 64개소 한의원에서 71명의 한의사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 참가자가 2021년 4명에서 지난해 34명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시 예산도 5 천 여 만원으로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분회를 만들고 싶다는 진주시분회 이창훈 회장을 만나 지난 사업에 대한 소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가 확대됐다.
2021년까지 경상남도 한의 난임사업 대상자 45명 중 진주시에 할당된 수는 4 명으로, 진주시분회 난임사업 운영위원 회는 이에 대상자 확대에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1월 조규일 진주시장 및 보건소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평소 출산율 제고 및 인구 절벽 현상 예방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난임부부 한의치료에 대한 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대상자 증가 시 예산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진주시의회에서 4월 추경 예산에 대상자 30명에 대한 예산이 통과돼 경상 남도 할당 인원 4명과 함께 총 34명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직 사업 초기로, 바퀴가 구르기 시작한 단계지만 성과를 얘기한다면 지자체장의 결단으로 난임사업 대상자가 850% 확대됐다고 할수 있다.
Q. 분회 한의 난임치료 사업에 대한 지자체 및 시민들의 반응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 중소도시인 진주시의 발전과 성장에 있어 출산율 제고에 상당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또, 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성관 위원장과 김형석 부위원장 모두 진주시민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분회는 역대회장과 이사진을 포함한 ‘난임사업운영위원회’를 가동했고,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홍보물을 활용해 시민 들에게 적극 알려 나갔으며, 지역 보건소 와도 협력해 서경방송 등을 통해 한의난 임치료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홍보가 제한적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는데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5월 부터 치료를 시작해, 시민 25명이 치료를 받았다. 앞서 두세 명에 불과했던 실제 치료 건수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일련의 반응들을 발판으로, 올해 정기총회에서 난임부부 한의치료 성과대 회를 열 수 있었으며,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를 조규일 진주시장과 정재욱 도의 원에게, 경남지부장 감사패를 윤성관 시의 원과 김은숙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에게 수여했다. 진주시 또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어인준 회원에게 시장 감사패를 수여하며 서로 그 뜻을 확고히 다졌다.
Q. 지자체 및 의회와 미팅 시 한의 난임 치료 관련 홍보물을 항상 들고 다녔다.
지난해는 사업 확대를 위해 발로 뛴 한해였다. 지자체 등 사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대비해 ‘한의약 난임치료 바로 알기!’ 라는 자료를 항상 구비해 다녔다.
황혜경 보건소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상자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를 설파했 다. 이에 지자체의 상황 등을 고려해 진주 시분회와 적절히 조율할 수 있었다. 이어 조규일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시장의 결단을 이끌어내 난임사업 대상자 850% 확대라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난임사업의 연속성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설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의회에서도 한의약 난임치료에 관심이 높았으며, 시의원 들 모두 조례 제정에 호의적이었다. 이에 진주시분회는 조례 제정에 필요한 자료 제공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Q. 난임치료 사업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이 받는 진료에서 한의 분야 진료 비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어, 한의약에 대한 시민적 접근을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민 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방향으로 가고자 난임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자주 접하지 못하기에 점점 잊혀가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보지 않으면 잊혀 진다’는 말처럼 좋은 것도 자주 접해야 그 효용성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조례 제정까지 마친타 지자체보다 늦은 출발이었기에 다른 분회들보다 더 분발해 난임사업에 집중 하게 됐다. 타 지부·분회의 앞선 발걸음 덕택에 기존 자료를 활용해 관내 행정·정 치인들에게 난임부부 한의치료의 필요성과 근거를 제시하기가 용이했으며, 이와 더불어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져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Q. 앞으로 한의약 활성화 계획은?
‘지역사회와 함께 사는 분회’를 만들고 싶다. 분회의 한의 난임치료 사업이 첫발 이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 경로당 주치의 사업 등 한의계의 장점을 십분 살리면서도 지자체와 시민들의 호응을 잘 얻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 단순 봉사가 아닌 지자체와 함께 구체적으로 한의사가 활약할 부분 들을 채워나가고 싶다.
분회가 몇 년 전부터 취약계층 학생 성 장 한약 지원사업과 6·25 유공자 한약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지부·분회의 힘만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대상자 수의 한계가 있어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연계가 중요하다.
좋은 물건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그리된다면 기업들이왜 광고를 하겠는가? 한의약이란 고귀한 전통 유산이 여러 폄훼에 의해 빛을 못 보고, 사람들에게도 잊혀져가고 있다. 우리 직역들만 좋다고 할 게 아니라 홍보를 통해 한의약의 훌륭한 부분을 모든 이에게 알려야 한다. 다만 진주시분회는 현재 지자체 사업을 통해 한의약 홍보에 나섰지만 앞으로 다양한 방법이 고민돼야 한다.
Q. 분회 회무 계획은?
관련 사업의 조례 제정이 첫 목표다.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앞으로도 시장, 시의 원과 계속 긴밀히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 이다. 한의사 회원들의 능력을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펼쳐나갈 기본 터를 다지고 싶다.
이와 함께 분회원들을 위한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100명이 넘는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여러 소모임이 존재하고, 그 구성원 중 한 명이 회무 사항을 회원들에게 공유해 줄 수있다면, 진주시분회의 소통 창구로서도 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분회 SNS 를 통해 회무사항을 공지할 수 있지만, 글이 아닌 대면을 통해 전달한다면 분회 활동에 대한 참여와 회원 간 더 끈끈한 소통 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 체육, 학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소모임을 활성화해 회원 역량과 분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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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포츠한의학은 한의과 진료의 영역을 넓히는 것”
///부제 임기 중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의무지원, 가장 기억에 남아
///부제 송경송 회장 “앞으로도 학회 발전 위해 물심양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6년간 대한스포츠한의학회를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낸 송경송 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향후 스포츠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들어봤다.
Q. 스포츠한의학회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우선 홀가분한 마음이 제일 많이 든다. 지난 6년간 대한스포츠한의학회를 이끌어오면서 학회 발전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퇴임하는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회장을 그만두는 소감으로 ‘군대를 제대하는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이제는 현역 에서 물러나 이런저런 부담에서 벗어나니 시원한 기분도 있고, 임기 중 하려고 했던 몇몇 사업들은 마무리를 못해 약간 아쉬운 생각도 드는 등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교차한다.”
Q. 임기 동안 굵직한 성과가 많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스포츠한의학회 임원 및 기획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식적으로 한의진 료팀을 꾸려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과진료실이 만들어진 것, 의약계 단체 중 최초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어 한의사에게 한약과 관련된 도핑교육이 이뤄진 것, 2019
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광주시한의사회와 함께 폴리클리닉 한의과에 참여한 것, 뉴욕이나 LA 등해외에서 스포츠한의학을 교육하고 공유할 기회를 만들 었다는 부분도 커다란 성과였다.
이와 함께 2022무주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에 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많은 국가들의 선수 및 코치, 임원들에게 스포츠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 점이나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팀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분 등도 좋은 기억으로 갖고 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의 의무 지원 이다. 이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는 40여일을 한의원을 비우고 올림픽조직위원회 한의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 며, 한의과진료팀에 참여한 모든 한의사 회원들도 짧게는 열흘부터 보름 정도씩을 각자 한의원을 비우고 참여 했다. 이처럼 열악한 진료환경에서 많은 고생을 하면서 도, 서로 격려해 가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특히 공식적으로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에 한의과진료 실이 개설돼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한의사가 진료주체로써 한의진료를 하고 EMR 차트에 기록됐다는 점과 더불어 IOC에서 한의사의 침 치료를 최초로 공인 했다는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스포 츠한의학회 명예회장들을 비롯한 선배 임원, 위원,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Q. 스포츠한의학의 현 주소는?
“스포츠한의학은 한의과 진료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체육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손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스포츠손상을 치료하고 부상을 예방하며 재활하는데 있어 침, 추나, 테이핑, 약침 등을 이용한 스포츠한의학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대표 등 전문적인 선수들도 연습이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 팀닥터프로그램을 이수한 한의사들의 진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Q. 스포츠한의학 발전을 위해 제언한다면?
“스포츠한의학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프로스포츠 시합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팀닥터로 진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실제 단발성이기는 했지만 하상철 명예회장 등의 노력으로 강의나 진료 등이 진행됐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출입국이 여의치 않아 최근 몇 년간은 이 부분에 대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 다. 앞으로 학회 차원에서 좀 더 노력해 성과를 내간다 면, 학회는 물론 전체 한의사의 권익에도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임기 중 스포츠한의학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을 세웠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후임 장세인 회장이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스포츠한의학의 향후 전망은?
“스포츠한의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의학과 동떨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침, 추나, 테이핑, 약침 등을 이용해 전문선수 및 생활체육인을 치료하는 영역이다. 물론 일반 환자를 보는 것에서 조금 더 스포츠를 이해하고, 여기에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 등의 추가적인 지식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한의사로서 모두 각자 진료를 잘 하지만, 스포츠 영역에서 발생하는 의학적인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이러한 것들도 한의사가 잘 해결하면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스포츠에서 한의학의 치료 효과가 더 알려지면 한의학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국민소득은 점점 늘고 스포 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포츠한의학은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한의사의 또 다른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2024년이면 스포츠한의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다. 생각보다 역사와 전통이 긴 학회인데,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학회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스포츠한의학이 우리 한의사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진료수단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또는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스포츠손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환자들의 치료와 다른 부분이 있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도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관심 있는 종목의 선수들을 치료하고 있는 분들도 늘어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해당 분야를 공부해도 좋고 매년 4
월부터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스포츠한의학회의 팀닥 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앞으로 스포츠한의학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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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형상의학 중심으로 한의계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자”
///부제 형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다양한 형상의학 활용사례 공유
///부제 ‘역량 강화 통한 영토 확장’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 추진 ‘눈길’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 12일 형상의 학회관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본 다양한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전학장을 비롯해 대한형상재단 정행규 이사장·조성태전 이사장, 형상의학회 백근기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코로 나19 등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醫者三訓에 나오는 ‘心身合一로 사물의 여건 성립에 따라 능변해 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학회원들이 형상의학이라는 학문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합심해 학회는 물론 한의계 모두가 敎學相長하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현대 중의학 등과 형상의학 통합 시도
특히 김 회장은 “올해 형상의학회에서는 임상상한 론을 비롯해 임상의학입문과 금원사대가·명대·청대· 현대 중의학 관련 서적 등을 아울러 형상의학적으로 통합하는 시도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난치병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형상의학및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려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兩側 上肢部에 나타난 화폐상습진에 平血飮 및 加味不換金正氣散 치험 1례(조 성태, 박재준, 조윤희) △養血四物湯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김수상, 김종덕) △升麻葛 根湯의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구수정, 김종덕) △柴胡四物湯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이상배, 김종덕, 정승준) △四物湯 合 二陳 湯 加 知母·黃柏·枳殼·黃芩의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정 승준, 김혜경) △‘동의보감’ 중심으로 痘瘡에 대한 고 찰(김종덕) 등의 논문들이 발표됐다.
이날 조성태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 가지 질병에 대한 여러 임상례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임상사례를 통해 치료효과가 우수한 부분을 공유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 아래 이번 논문을 발표 하게 됐다”며 “이번 임상례를 통해 한 가지 방법이나 처방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진단만 올바르게 된다면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처방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산후조리 등에 한의약 적극 활용 기대
조 원장은 이어 “한의학에서 처방을 선택할 때는 온도나 습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며 “서양의학적으로 난치질환인 피부질환의 경우에도 形色脈證을 合一하여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배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소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제기되면서 산모의 산후 건강 회복에 대한 관심 상승과 함께 국가의 보건의료시스템 안에서도 산후 여성의 건강 관리 필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며 “실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의치료를 병행한 산후 관리를 받은 산모의 만족도가 85.24%에 달하며, 산욕초기 한의치료 후 6주 간의 전향적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도 산후 삶의 질에 한의치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앞으로 저출산 문제와 산후 관리에 있어 한의학의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산모와 임신에 활용 되고 있는 다양한 한의처방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 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러한 취지에 맞춰 산후 조리와 유산 후 몸 조리에 시호사물탕의 임상례 등 다양한 처방을 공유함으로서 앞으로 연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2022회 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올해 중점 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 등이 보고됐다.
형상의학회는 올해 ‘대한형상의학회의 역량 강화를 통한 영토 확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시도를 통한 혁신과 화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형상반(기초반) 회원은 임상에 도움이 되는 침 치료를 잘할 수 있도록 강의를 확대하고, 궁통 반(중급반) 회원에게는 한약 처방을 잘할 수 있도록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동의보감 처방을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지산반(고급반) 회원을 대상으로는 형상의학의 이론과 실제를 더욱 심화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다양한 강의 커리큘럼을 마련, 학회 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적극적인 학회활동으로 한의계 발전 이끌 것
더불어 신임 교수진 확보 등 인재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멘토제 실시, 형상의학 심화학습 연구반 운영 등을 통한 학회 전반적인 운영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임상사례를 학회원 이외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발표하고 이를 언론을 통해 공유하는 한편 지부 활성화, 한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형상아카데미 활성화 등을 통해 형상의학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돈 회장은 “3년여의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학회 활동에 있어 어려움이 있어왔다” 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인 올해에는 보다 적극 적인 학회의 활동으로 형상의학이 한의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회원 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형상의학회 교수진의 임명패 수여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회원들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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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보건소장 우선 임용에 의료인 확대 법안…‘계속심사’
///부제 국회 보건복지위, 제2소위서 ‘지역보건법 개정안’ 등 심사
///본문 보건소장 우선 임용에 한의사 등 의료 인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심의 결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가 지난 14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남인순·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논의 결과, ‘지역보건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야 및 직역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계속 심사’로 결정하고, 오는 4월에 추가 논의 키로 했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1년 11월 보건소장 임용시 ‘(양방)의 사’를 우선하도록 하던 것을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의안번호 2113339호)을 대표 발의했다.
남인순 의원(사진)은 “현행법 시행령에 보건소에 의사 면허가 있는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 직렬등 공무원 중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한의사·치 과의사·조산사·간호사 등 의료인을 제외하고 (양방)의사만을 우선적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입법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서정숙 의원(국 민의힘)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약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7395)을 대표 발의했다.
서정숙 의원은 “인권위와 법제처 모두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을 차별행위로 판단했다”면서 “실질적으로도 전국 보건소장 직역 분포를 보면 의사가 41% 에 달했다. 법 개정으로 특정 직역에 대한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있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우선 임용하도록 하고,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직렬 등의 공무원 중 일정 기간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지역보건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보건소장 임용시 의사 우선 배치 기준은 보건소(보건의료원)의 진료서비스 제 공, 보건증진사업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고려해 정해진 사항으로, 보건소장 임용 시 우선 배치 대상을 개정안과 같이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의 기능, 사업 범위, 인력 구성(전문직종의 비율 등) 등에 대한 전반적·종합적 검토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소장 임용에 의사 이외의 의료 직군도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바 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10월 5일 보건 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소장 임용 법령의 차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의료법상 의료인 중 의사만을 우선적 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보건 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복지부에 시정을 권고한 바 있는데,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남 의원은 이어 “(양방)의사만을 우선 적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일 뿐만 아니라, 비현 실적인 규정으로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보건소장 직역별 임용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258개 보건소 중 (양방)의사가 106명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하고 있다. ‘지 역별 보건소장 임용현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25개 보건소 중 의사 보건소장이 24명으로, 96%에 달했으며, 광주와 대전은 모두 의사 보건소장인 것으로 나타 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소장의 (양방) 의사 우선 임용에 대한 평등권 침해의 판단 근거’를 통해 보건소장의 기능, 사업 범위, 인력 구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소의 업무는 의학뿐만 아니라 보건학을 비롯한 다른 분야와 관련된 사항도 있어 보건소장은 건강증진 관련 지식이나 지역보건 사업 추진에 대한 능력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소장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관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직원 및 업무에 대한 지도· 감독을 하는 등 조직을 합리적이고 효율 적으로 이끌고, 대외 관계적 역할과 지역보건사업을 기획·실천하는 등의 리더쉽 역량이 필요한 직위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의 전문인력의 최소 배치 기준에 따라 각보건소에는 보건소장을 제외한 의사를 1~6명 두고, 의료업무를 수행토록 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지난 9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가결된 간호법을 비롯한 7개 법안은 오는 3월 9일 이후 본회의 안건으로 부쳐지며, 빠르면 3 월 말 본회의에서 심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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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서구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부제 한의약 난임 · 치매 사업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부제 한정애 · 강선우 의원, 강석주 서울시의원, 홍주의 회장 등 참석
///본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는 지난 3 일 마곡역 소재 중식당 샹리에서 ‘제4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강선우 의원과 함께 서울 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상기 전의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강서구한 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 기총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김경태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지난해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진료는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은 물론 식약처 고시를 통해 한약이 양약으로 둔갑 하는 기현상을 바로잡는 등 중요한 성과를 이룬 한해였으며, 올해에는 이러한 성 과를 토대로 한의약이 재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우 회장도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한의학의 성장을 실현하고 타직역의 폄훼에 굴하지 않으며, 미래 한의 약의 기회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왔 다”며 “그 결과 서울시로부터 총 18억여 원의 한의약 관련 사업예산을 확보하는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결과 물을 얻어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적 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영권 의장 및 이병삼 부의장과 함께 한영수·김대근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중앙대의원·지부대의원 선출과 더불어 △특별회계 설정 및 회칙 개정(안) △2022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3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경태 회장은 “2023회계연도 한해 동안 강서구한의사회의 살림을 결정하는 정기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며 “올해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교육 실시를 통해 회원 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강서구민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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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권익 증진 및 한의 의권 향상에 최선 다할 것”
///부제 한의난임사업 조례 제정 및 드림스타트 아동 한약지원사업 등 추진
///부제 영등포구한의사회 정기총회, 안준석 현 회장 연임
///본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안준석)는 지난 8일 웨딩그룹위 더스 영등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안준석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한편 2023회계 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영등포 구보건소 엄혜숙 보건소장, 한의협 허영진 부회장·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박성우 서울시한 의사회장과 영등포구한의사회 이재하· 장용훈·김성환·김홍구·박웅덕·김영선· 박태호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영등포구 한의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안준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총회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비로소 오늘 현장에서 직접 회원들을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든다”며 “올해에는 보다 적극적인 회무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한의학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 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확정하는 한편 중앙 및 지부 대의 원을 각각 선출했다.
특히 올해 영등포구한의사회는 회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바우처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영등포구 한의난임조례 제정,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한약지원 사업 등 한의사 의권 향상을 위한 사업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준석 회장은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 사업의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올해에는 이 부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내세운 국정과제 중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부분과 관련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한약지원사업을 추진,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인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할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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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한의사신협, 제33차 정기총회 개최
///부제 2년 이상 신협 계좌 사용 중인 조합원에 중앙 및 지부회비 전액 지원
///본문 대구한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조무 상·이하 대구한의사신협)은 지난 11일 제 33차 정기총회를 갖고 2022년도 결산과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대구한의사신협의 ‘22년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57억9800만원 증가해 1296억원을 달성했다. 증가율은 약 4.7%다. 이는 전국 에서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신협중 7번째 자산규모다. 순자본 비율은 15.49%를 기록했다.
또한 총여신과 총수신도 각각 115억 1500만원, 49억8000만원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성장을 바탕으로 ‘22년도 배당률도 5%를 달성, 1년간 조합에서 취급한 정기예탁금 평균금리인 3.66%를 훨씬 웃돌았다.
이에 대구한의사신협은 ‘23년도 자산 목표를 1381억원으로 설정하고 여신 활성화 및 채권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구한의사신협은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되돌려 주는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 및 지부회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조합원이면서 협회비 납부대상 회원 중 카드결제대 금과 요양급여이체 계좌를 2년 이상 신협계좌로 사용 중인 사람이다.
‘22년 기준 협회비 지원 인원은 261명 이었으며, 이들에게 총 지급된 금액은 1억165만5000원이다. 대구한의사신협은 필수적인 적립금 등을 제외한 전체금액을 조합원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견지 하며 앞으로도 협회비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대구한의사신협은 대구광역시한의사회에도 매달 150만원씩, 매년 1800만원을 지원하면서 지부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 목적으로 독거노인에 매년 100 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서 운영하는 수성미래교육재단에 매년 5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조무상 이사장은 “2023년도에는 신중한 사전토의, 적절한 지시, 철저한 감독, 직원의 생활보장, 앞으로의 희망 등 5가지 원칙을 견지하며 신협을 이끌어 나가 겠다”며 “이를 통해 복지사회 건설을 이룩하는데 대구한의사신협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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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4기 동기회, 모교 발전기금 쾌척
///부제 4000만원 전달…지난해 12월 입학 40주년 기념식도 진행
///부제 이상택 회장 “의술과 인술 두루 겸비한 유능한 후학들 양성되길”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4기 동문회(회장 이상택·이하 4기 동문회)는 최근 동국대 한의과대학의 발전에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상택 회장은 “전국 곳곳의 의료 현장에서 의료의 실천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동기 생들이 자랑스럽고, 기금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에서는 자라나는 후배 들이 의술과 인술을 두루 겸비한 유능한 인재로 양성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욱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은 “어려운 시기임 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정열을 가진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모아주신 정재(淨財)를 귀중 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4기 동문회는 지난해 12월3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입학 40주년 기념의 날’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한의과대학에 4기로 입학한 82학번 입학생이 입학 4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동국대 곽채기 교무부총장, 최유행 동국대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 박인규 대한한의사협 회 대의원총회의장을 비롯 내·외빈과 동문·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성료
///부제 신준식 박사, 1억2000만원 쾌척…지난해 이어 예비 한의사들 학비 지원
///부제 “미래 한의학 주역들이 의술·인술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되길”
///본문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지난 해에 이어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박사가 학업에 정진 중인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 대학원생들을 위해 사재 약 1억2000만원을 출연해 기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준식 박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생으로 뽑힌 한의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한 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한국한의과대 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송호섭 이사장, 전국 한의과 대학 학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선도해나갈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한의학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 미래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준식 박사의 뜻에 따라 예비 한의사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사업에서도 인성 및 발전 가능성, 대외 활동, 경제적 상황 등 종합적인 평가과정을 거쳐 전국 한 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에서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이와 함께 장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향후 학업계획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장학생들 모두 한의학을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접목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초등학생 때 한쪽 귀에 난청진단을 받은 한 장학 생은 최근 발병한 양쪽 난청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준식 장학금 덕분에 마음 편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됐다.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앞으로 한의학의 빅데이터를 활용, 생명과학과 결합시 킨 바이오인포매틱스 툴을 만들어 한의학 과학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만 52세의 나이에 자신의 꿈인 한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학도 장학생도 선발됐다. 그는 이번 장학금을 통해 대출을 상환하고 학습을 위한 교재 비로 사용할 계획이며, 도움받은 만큼 향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자생한방병 원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인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JS리더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국내외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해 교육·실습을 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예비 한의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준식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한의학의 주역이될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 으로 의술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한의사로 거듭나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인 신준식 박사의 숙조부 신홍균 선생과 선친 신광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 들을 위하는 마음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는 현재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의 설립 이념이기도 하며, 자생 신준식 장학금을 비롯한 각종 장학사업, 의료봉사, 물품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활 동의 기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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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광연 원장,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
///부제 “남원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이 동참하는 계기 됐으면”
///본문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 이광연 위원장(이광연한의원 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3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광연 위원장은 “고향 남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재외 향우회원이 많지만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처음 시행되다 보니 아직 정착이 잘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기부가 남원을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광연 위원장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 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 하는 남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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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챗GPT 의학논문도 척척…의료계에 미칠 파장은?
///부제 1억 명 이용자 확보한 챗GPT…소설 · 음악 등 창작 영역까지 대체
///부제 AI 무한신뢰는 위험, 개발자가 오염된 정보 학습시킬 시 편향성 우려
///본문 챗GPT가 차세대 인공지능(AI)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IT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챗GPT는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 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AI서비 스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지식을 학습하고 스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게가장 큰 특징으로 지난해 12월1일 처음 출시된 후 5일 만에 이용자 100만을 돌파, 현재는 1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챗GPT의 기능 자체는 기존 챗봇과 다르지 않지만, 답변에서 차이가 난다.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도출하고, 요청 시에는 표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의학논문 초록 50편 표절검사 모두 통과
이처럼 챗GPT가 두각을 나타내자 정치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 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챗GPT로 신년 사를 작성한 경험을 언급하며 극찬을 보낸바 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는 챗GPT 와 유사한 검색전용 ‘서치GPT’를 개발 하겠다고 나섰다.
챗GPT는 정교한 글쓰기 능력을 구사한다. 단순히 장소를 안내하는 것에서 벗어나 논문을 대신 작성해주며, 해외에서는 판결문을 대신 작성해주는 사례도 있다.
챗GPT는 예술과 같은 창작의 영역 에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챗 GPT는 그럴듯한 수준의 소설이나 시도 창작해준다. 심지어는 간단한 음악 코드를 작곡해주기도 한다.
학교 현장에도 파장을 몰고 왔다. 최근 미국과 영국의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숙제를 하는 일이 벌어지자, 아예 챗GPT 사용을 금지해버렸다. 교육평가에서 챗GPT 의 영향을 차단하고자 구술시험과 그룹평가를 대폭 늘린 경우도 있다.
의학 교육에도 마찬가지다. 챗GPT 가 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참조해 만든 논문이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했고, 의학 전문가들마저 제출된 초록의 32%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앞으로 한의계에 미칠 영향은?
하지만 챗GPT가 도출해내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문제의식도 팽배하다. 챗GPT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할 경우 틀린 답변을 정답처럼 말하는 일명 ‘환각 현상’에 빠질 수도 있다. 때문에 챗GPT를 비롯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개발자나 외부인이 챗GPT에 오염된 정보를 학습시킬 시 편향성을 띈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위 험도 있다.
특히 한의계 등 특정 업계나 분야에 오염된 시각을 가진 사람이 이러한 일을 벌인다면 업계 종사자들이 입을 피해도 매우 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 같은 일들이 조직적 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챗GPT는 이용자들이 직접 지식을 주입할 수 있는 AI기 때문이다. 기자는 챗GPT에게 기자 본인의 신상정보를 학습시켰다. 과거에는 어떤 직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속해 있는 곳은 어디 인지에 대한 정보다. 이후 다른 사람이 챗GPT에 기자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니 기자가 가르쳐준 내용을 그대로 대답했다.
이번에는 챗GPT에게 ‘한의학은 과학적인지’에 대해 물어봤다. 챗GPT는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일부 제약이 있지만, 기적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불분명하며,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이다. 앞서 오염된 정보로 문제를 일으킨 AI의 사례도 있었다. 이루다1.0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루다1.0 또한 챗 GPT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학습할 수있는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AI다.
이루다1.0은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대화가 자연스러운 AI로 성장해 나갔지만, 특정 사용자들이 주입한 편향된 정보를 학습한 끝에 여혐 및 성적 논란 등 각종 문제에 시달리며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업계 관계자 들은 AI의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는 건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거짓 내용 섞여있을 수있다는 점 감안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 장은 “챗GPT는 제작사인 오픈AI에서 1~2년 동안 필터링 작업에 굉장히 공을 들여 편향된 결과나 혐오 표현이 없는 편”이라면서도 “AI에 기반이 되는 학습데이터가 완전무결하지 않은 만큼 편향적이고 신뢰할 수 없는, 불법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이어 “챗GPT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기 전 기업들이 직접 인력을 동원해 필터링을 철저하게 하는 작업, 테스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들도 AI가 주는 정보 중 거짓된 내용이 섞여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는 챗GPT에게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물어 봤다. “저는 오픈AI에서 훈련된 AI 대화 모델입니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며,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이다. 과연 100% 신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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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희첨환의 고혈압 치료효과를 밝히다”
///본문 金基南(1913∼?)은 서울 출신으로서 부산광역시 동래구 장전동에서 高麗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한 한의사다. 그는 한의사 로서 분회장과 金曜學會라는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1972년 『醫林』 제91호에 「高血壓 치료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고혈압의 원인을 한의학적 원인, 현대의학적 원인으로 나누고 그 병리해부적 변화, 증상 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豨簽丸을 사용해 高血壓을 치료해낸 治驗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豨簽丸은 豨簽을 九蒸九曝細末하여 梧子大 로 糊丸하여 1회에 40∼90丸씩 1일 3회씩 식후 2시간 후 溫水 로 복용하는 약이다.
아래에 「高血壓 치료와 연구」에 소개된 김기남 선생의 豨簽丸 활용 방안을 정리한다.
◦ 고혈압에 희첨환 치험: 豨簽의 맛은 辛苦하고 生用하면 寒하나 蒸用하면 溫하다. 본초강목에서 절도사 訥進이 중풍으로 5년간 베개를 베고 꼼짝 못하여 수많은 의사가 치료를 했음 에도 차도가 없었지만, 豨簽을 복용하고 즉시 나았다. 어떤 70
세의 중이 홀연히 구안와사로 吐涎하는데, 희첨환으로 치유되 었다고 한다. 醫學入門에서 희첨을 오래 복용하면 明目, 烏髮, 健骨시키고, 老衰, 風疾을 예방한다고 한다. 김기남 본인은 오 랜 동안 豨簽丸으로 고혈압을 치료해 효험을 보고 있다. 蒸曝 하여 사용해야 한다. 生用하면 惡心 또는 소화불량과 飽腹症 이 발생하여 長服할 수 없고 오히려 불쾌해진다.
◦ 희첨환의 적응증: 지방체질인 비대형에 효과가 탁월하다.
소화기 장애와 복부 전 영역에 지방이 이상발육으로 비만하고 팽만하며 위대소장 부위에 압통을 민감하게 나타낸다. 소화기 능이 불완전함으로 呑酸 혹은 위액결핍 혹은 嘈雜, 설사 혹은 변비 혹은 과식 혹은 不進食, 飢餓痛, 放屁도 많다. 소변색은 황적색이 많고, 빈뇨 혹은 尿澁한다. 하지에 부종이 있으며 마비 혹은 동통, 步行遲鈍, 권태, 두중, 현훈, 오심, 性怔忡 등의 증후 군에 특효이다.
◦ 희첨환의 반응이 미약한 증후군: 본태성고혈압 수척한 체질, 신경과민성체질, 數脈, 口乾, 변비, 煩悶, 전신에 移動性신 경통, 복부에 압통이 없는 경우. 수면시간이 짧고, 부종증상이 없는 경우. 성격이 조급. 이러한 수척한 체질은 비대체질보다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하다.
◦ 희첨환의 효능소요시간: 하지에 부종이 있거나 신진대사가 불충분한 환자는 복용 1주일 전후부터 부기가 빠지고 현훈증이 점차 감소되며 혈압이 하강하기 시작한다. 장기 복용하면 복부전역에 압통이 없어지고 소화기능이 양호해지고 심신이 상쾌해진다.
◦ 희첨환의 장점: 장복하면 장복할수록 소화기능이 양호해 진다. 두통, 두중, 현훈증이 없어지고, 심신이 명쾌해진다.
◦ 희첨환의 단점: 장복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최소한 5〜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 희첨환의 製法: 희첨을 술에 三蒸三曝하여 蜜丸 또는 糊丸 梧子大 1회 70환, 1일 3회 溫酒 또는 米飮에 空腹한다. 점차 소화능력을 봐서 1회에 80〜90환까지 증량하면 약효 기대는 증량비례로 신속해지는 것을 치험했다. 체질에 따라서는 蜜劑豨 簽丸이 소화불량을 발생하는 체질이 적지 않다. 糊丸하면 전혀 부작용이 없다. 그래서 김기남 본인은 전혀 糊丸爲主하고 있다.
本草綱目에서 九蒸九曝라 하나 三蒸三曝해도 별로 효과의 차이를 알 수 없다. 風氣가 의심된다면 평생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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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어린이 건강관리
///부제 다채로운 교육콘텐츠 제공
///본문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병원장 윤유석) 소아·청소년클리닉은 지난 14일 지역 내 시립·민간 어린이집들과 영유 아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우 리아이 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 시립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어린이집(원장 김남순), 수원 시립 푸르지오 SK뷰2 어린이집 (원장 김현자)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참잘함한방병원 한방소아과전문의 윤혜준 원장과 각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우리아이 주치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 하고 인적 자원과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각 어린이집에 건강한 생활 형성을 돕는 지도법, 영유아 대상 견학 및 한의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혜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집의 원아들은 물론 우리 지역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참잘함한 방병원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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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사들에 대한 이유 없는 폄훼…중꺾마 자세로 인내해야”
///부제 난치병 치료 관리에 한의학 효능 높아…협진 통해 최상의 의료 제공
///부제 김지만 한의사 “환자 편에 서서,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는 방안 논의 활성화”
///본문 [편집자 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여덟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을 초청, 난치병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한의학의 효과, 한 · 양방 협진 필요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난치병 전문 한의사가 된 이유는?
외조부가 난치병에 정통하기로 유명한 한의사였다.
이모가 어렸을 적 골수염에 걸려 생사를 오갔는데, 외조 부께서 직접 치료를 해 완치했을 정도였다.
이처럼 어렸을 때부터 집안 어르신이 난치병을 치료 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오면서 ‘나도 나중에 한의사가 돼서 난치병을 치료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
Q. 신장병을 치료할 때의 접근법은?
당뇨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신장병 합병증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이 환자들의 증상을 보고 여러 가지 변증들을 통해 한의치료를 해봤는데,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것들이 한의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런데 진료하면서 사람들의 한의학 인식과 관련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거짓말하지 마라”, “사기 치지 말라”는 것. 그리고 양방의원에서 이러한 방식의 치료는 효과가 없다고 이야 기를 해서 환자들이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히 효과가 있는 치료법인 데도 불구하고 그런 오해를 받을 때답답함을 느낀다. 또한 치료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인터넷 상에서 폄훼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한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길은 한의학을 잘하는 것밖에는 대책이 없는 것 같다. 더 열심히 진료하고 결과로써 보여준다면 그러한 오해들이 많은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범죄학에 있어 프로파일링이라는 시스템은 과학 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많은 의심과 오해를 받았다. 그러나 프로파일러 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인내하면서 시스템을 확산한 결과 현재는 이같은 편견들을 많이 바꿔냈다.
이처럼 사회가 변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 한의사들도 요새 유행하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당뇨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은?
그동안 당뇨의 한의치료와 관련된 몇 가지 논문을 발간 했다. 당뇨 자체에 관련된 논문도 있고, 합병증 관련된 논문도 있다. 우선 당뇨 혈당조절 같은 경우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당뇨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복잡한 병이다. 당뇨 환자들은 간의 대사도 문제가 있고, 한의학적으로는 심열 이나 폐열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기 다른 환자의 유형에 맞춰 그에 맞는 치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당뇨 합병증과 관련 망막증, 심부전증에 대한 논문을 낸 바 있는데, 이 역시 환자의 상태라든지 타깃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해진다.
Q. 한 · 양방 협진의 장점은?
한의사는 한의학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잘 할 수 있다. 또 양의학으로는 할 수 없는, 한의학이 더 뛰어난 효과를 발현하는 부분이 있다.
예전에 역사학 시간에 배웠던 이야기 중 하나가 전설적인 의사인 편작에 따르면 ‘치미병’(治未病)을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의사지만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아주 위중해 졌을 때 조금 치료했을 경우 오히려 성공하는 의사로 더많은 대접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 한의학은 치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즉 병을 예방하는데 장점이 있는 의술이 다. 이를 잘 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생각한다.
또한 환자가 실제 병이 생겼을 때는 그 병을 적당한 단계에서 찾아서 제대로 된 치료를 하는 것이 한의학적으로 훌륭한 의사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할 때라도 동시에 여러 가지 치료법이 필요할 수 있다. 한 사람을 놓고 봤을 때 평생 정형외과만 가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내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양의 치료를 받더라도 한의학 치료를 받아야 건강한 사람이 있는 것이다. 환자의 상황이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의료적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해서 환자를 치료할 때 환자에게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한·양방간 협업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Q.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양의사와의 협진이 가능할까?
양의사 중 한의학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지만, 우호 적인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실제로 미국 의사들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니까 한의학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마치 축구를 하다가 골대에 머리를 부딪히는 듯한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생각 외로 미국 의사들이 많이 개방적이었다.
경희대 동문 선배 중 현재 듀크대학 의대 교수로 있는 분도 계시다. 이처럼 오히려 한국보다도 우리를 더 환대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미국에서는 제도적인 이야기 같은 정치적인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도 환자 편에 서서,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한다.
또한 ‘미국에서 한의학을 하면 잡혀간다’, ‘한약을 쓰면 구속된다’와 같은 도시전설이 우리나라에 퍼져있는데, 이런 것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하고 싶다.
우리 사회도 선진국인 만큼 의학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이나 영국 같은 의료 선진국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때문에 의료가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나라도 한의학에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2023년 계획은?
올해는 토끼의 해로,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다. 그런 만큼 올해는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더 많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또한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지금 하는 것들을 좀 더 발전시키고 더 많은 결과를 맺을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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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한의계의 준비전략은?
///부제 “4P 의학은 미래 아닌 현대의 의학…한의사, 예방 · 참여의료 전문가 돼야”
///부제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론 한계 직면할 것
///본문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 숙)는 지난 13일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한의계의 준비 전략은?’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는 한의계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손창규 대전대 한의 과대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이라며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먼저 고민했던 부분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생각은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한의학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가장큰 원인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라고 제시한 손 교수는 “의료인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전문적인 서비스 분야라고 할 수있다”며 “서비스 공급자들이 소비자들의 니드나 흐름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며, 곧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 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 들은 과거의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한 수명의 연장과 함께 풍족하게 먹으면서 지내는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문제들을 경험하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의료적인 측면 에서도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예전에는 없었던, 또는 과거에는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던 부분들이 질병으로 인식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경상의료비 및 GDP 내에서의 비율 증가, 정부 예산에서의 건강보험 관련 지출 증대, 건강보험 안에서의 노인 의료비 지출 증가 등 새로운 환경 도래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도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최근 질환이 발병한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추세에서 벗어나, 미리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서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 교수는 미래의학은 4P 의학, 즉
△Preventive(예방의료) △Participatory(참 여의료) △Personalized(맞춤의료) △ Predictive(예측의료)가 중심이 된다고 했지만 이미 4P 의학은 현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유전자 기반의 맞춤·예측 의료 에는 양방이 우세일 수 있지만 예방·참여 의료에서는 한의학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예전에는 고지혈증과 고혈 압 등은 질환의 범주에 속해있지 않았지 만, 사람들이 장수를 하면서 이러한 질환 들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다른 질병의 발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적인 측면에서 질환의 범주 안에서 관리하게 된것”이라며 “최근 검진이 활성화 된 것도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조기에 자신의 병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 교수는 최근 고령화로 인해 노인진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한정된 국가재정으로 현재의 시스템을 과연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즉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질환의 범주를 넓혀 국가가 지속적으로 부담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손 교수는 현재 고혈압, 당뇨병 등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연령을 전체적으로 10년만 늦춘다면 과연 국 가재정이나 국민들의 건강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경제성 측면의 연구가 진행돼야 하며, 이를 한의계에서 선도 적으로 추진하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교수는 “현재의 관리시스템 하에서는 조만간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며,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야 하고, 이를 한의사가 주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른 나이부터 생활습관이나 식이조절, 섭생법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 약물의 복용시작 연령을 10 년씩만 늦춘다면 국민의 건강적인 측면 에서도, 또한 국가적인 재정 차원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 교수는 “이제 한의사는 예방의 학·참여의학에 있어서는 가장 전문적인 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그 변화의 시작은 교육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며 “이를 통해 ‘예방·참여의학의 전문가는 한의사’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것은 물론 한의사인 우리 자신들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손 교수는 이어 “오늘 세미나의 주제를 보면 미래 한의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조명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는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대응해 나가야 할 현재의 과제라고 생각 해야 한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보다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는 한의학, 한의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누베베한의원, 한의 체중조절 레지스트리 구축 추진
///부제 환자등록 연구기관 선정…경희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데이터 수집
///부제 김서영 원장 “일차의료기관으로서 참여 뜻깊어…한의비만치료 발전에 최선”
///본문 누베베한의원이 ‘대사질환에서의 한의-의 정밀의료 임상연구 플랫폼 개발 (HF20C002003)’의 세부과제인 한의 체중 조절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환자등록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 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 기술개발사업단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분야 중 ‘대사질환에서의 의-한의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중개연구’의 세부과제로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는 누베베한의원을 비롯한 경희의료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제천한방병원이 참여하며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의료 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대부분의 임상데이터 수집은 환자의 복약,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 모니터링 수행이 가능한 3차 및 대학병원급의 의료 기관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누베베한의원은 다년간 축적해온 환자 모니터링 역량이 인정돼 이번 연구 참여기관 중 유일한 일차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레지스트리 DB가 구축되면 비만 환자의 한의학적 개별 맞춤 치료와 여러 한약제제들의 약물 반응 예측에 도움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구축된 DB는 향후 비만치료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누베베한의원을 포함한 연구진들은 지난해 10월 이번 과제와 관련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임상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있어 표준화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논문을 게재, 레지스 트리 DB가 국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준화하는 등의 수준 높은 근거를 만들기 위한 연구 프로토콜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IF: 4.614)에 게재됐다.
이와 관련 김서영 원장(누베베한의원 분당점, 연구책임자)은 “이번 연구에 참여한 기관 중 유일한 일차의료기관으로서 국가연구사업에 참여해 매우 뜻 깊다고 생각된다”며 “구축되는 레지스트리 DB는 향후 연구자들이나 임상의들의 참고 자료로 활용돼 비만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연구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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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김조겸 세무사
///제목 2023년 고용 관련 지원제도 1000% 활용하기
///본문 먼저 2023년은 지난 2022년 대비 최저임금이 5% 인상돼 시급 9620원이 적용된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에 주휴 8시간 포함하여 계산했을 때, 201 만580원이 된다.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한의원 원장 님들도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2023년 고용 관련 개정사항을 살펴보고, 이를 1000% 활용하여 세금 및 4대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에 대해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 2023년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식대 비과세 한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됐다. 만약 식대를 제공하는 근로자가 있다면, 올해부 터는 이에 맞춰 급여대장을 수정해야 한다.
식대 비과세 금액에 대해서는 4대 사회보험료가 따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급여를 지급하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회사가 부담하는 4대 보험 외에 근로자들의 4대 보험 및 근로소득세 부담도 줄어드는 것이다. 단, 식대 비과세 적용을 위해서는 현금성 식대에 한하여 비과 세가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법상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적용해야 한다.
2. 2023년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2023년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으로서, 월평균 보수가 260 만원 미만인 근로자 중 신규 가입자에 해당하는 경우그 근로자와 사업주가 지원대상이 된다.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신규 가입자에 한하여 국민연금, 고용보험료의 80% 지원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 중 신규 가입자란 지원신청일 직전 6개월간 국민연금, 건강보험 자격 취득 이력이 없는 자를 말한다. 지원기간은 근로자별로 최대 36개월 간 지원받을수 있으나, 전년도 재산의 과세표준액 합계가 6억원 이상이거나, 전년도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월평균 보수가 상향되어 신청가능한 대상은 확대됐 으나, 두루누리사회보험 지원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청해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3.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2023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23년에 정규 직으로 채용된 청년으로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 고, 주30시간 이상 근로한 청년이 있는 경우 신규채용 청년 1인당 월 60만원, 최대 12개월 지원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 요건으로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주30시간 이상 근로, 4대 사회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지급 등을 준수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직전년도 연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우선지원 대상기업 사업주이나, 성장유망업종, 미래유망기업, 지역주력산업 기업, 청년 창업기업 등은 5인 미만이어도 지원가능해, 한의원의 경우에도 5인 미만 지원가능한 업종에 해당된다.
지원대상 청년은 취업애로청년에 해당돼야 하며, 채용일 기준 6개월 이상 실업상태인 만 15∼34세 청년으로서, 고졸 이하 학력,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고용촉진장려금 대상, 보호종료아동 등은 실업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도 지원가능하다.
2023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1년차 연 최대 720만원(월 60만원 X 12개월), 2년차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여, 24개월 근속 시 최대 1200만원의 지원 금을 수령할 수 있다.
4. 신중년 적합직무 지원금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 상은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신규 고용하고, 6개월 간고용 유지, 고용 후 만 50세 이상 피보험자 수가 증가 해야 한다.
한국고용직업분류의 소분류에 따른 직무에 정규직 으로 신규 고용하여야 하는데, 42개 직무를 제외한 직무에 해당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중년적합직무 지원금은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월 80만원씩 12개월 연간 총 960만원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사업 참여 신청을 한 후 승인을 받아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피보험자수의 30% 이내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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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브레인스포팅, 침법과 접목…“트라우마 한의치료 신기술”
///부제 사암침법학회 · BSP, 스완슨 박사…‘브레인스포팅 입문워크숍’ 개최
///부제 이정환 회장 “브레인스포팅, 한의학과 응용 가능성 무궁무진”
///본문 지난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여러 재난에 따른 트라우마 환자의 치료에 있어 최신 침법과 ‘브레인스포팅(Brainspotting)’ 을 병행·적용하는 한의신의료 기술이 소개됐다.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한국브 레인스포팅연구원(이하 BSP Korea)과 지난 1일 온라인 줌을 통해 ‘최신 트라우마 치료법 브레인스포팅 입문워크숍’을 개최하고, 공식 브레인스포팅 트레이닝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암침법학회의 새해첫 학술대회로, BSP Korea와 오거나이 징으로 진행해 한의사와 한의대생을 비롯해 인도주의 활동가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브레인스포팅은 지난 2003년 데이비드 그랜드 박사가 뇌과학에 기반해 개발한 최신 트라우마 치료 기법으로, 내담자의 시선을 특정 부분에 고정시켜 신체적· 정신적 불편감을 내담자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BSP Korea 주도로 의료인과 심리 상담 전문가를 대상으로 몇 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 강사로 초청된 리네아 스완슨(Linnea Swanson) 임상심리학 박사는 한국·스웨덴계 미국인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심리치료 전문가다. 과거 미네소타 세인트메리대학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브레인스포팅 컨설턴 트와 트레이너로서 세계에 브레인스포팅 교육·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소개·개발배 경·원리·기본 셋업 △데모 △데모 디브리핑 및 QnA·정규 트레이닝 과정안내로 나눠 브레인스포팅의 현황과 주요 이론, 재난 현장에서의 사용, 공식과정 안내가 이루어졌다.
스완슨 박사는 브레인스포팅을 처음 접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브레인스포팅의 소개와 원리, 기본 셋업에 대해 설명했으 며, 특히, 온라인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브레인스포팅 시범 세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스완슨 박사는 “브레인스포팅은 해소 되지 않았던 피질하의 트라우마와 연관 되는 시선을 찾아 해결하는 최신의 뇌와 신체 기반 신경 경험적 치료법으로, 깊고 빠르며 심오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완슨 박사는 이어 “이를 통해 불안, 공포증, 트라우마, 중독 뿐만 아니라 통증,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스포츠 및 예술분야의 수행능력 향상에도 사용되며, 열려있는 모델로 기존의 다른 치료기법 들과 결합한 통합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날 이정환 회장은 임상 현장에서 브레인스포팅 기법을 응용해 사암침법과 EFT에 적용하는 방법과 실제 증례를 소개했다.
이정환 회장은 “경락기반 심리치료에 서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은 ‘신체 에너지 시스템(경락기능)의 혼란’으로, 괴로운 기억, 부정적 사고는 에너지 시스템의 혼란을 일으켜 육체적·정서적 반응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한의학 적으로 ‘불통즉통(不通即痛), 통즉불통(通 即不痛)’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이정환 회장은 이어 “브레인스포팅은 한의학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치료기법으로, 경락의 에너지를 조절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한의신의료 기술인 ‘EFT’와 대표적 한국고유침법인 ‘사암침 법’등과도 병용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 F T(E m o t i o n a l F r e e d o m Technique·감정자유기법)’은 트라우마 치료의 효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 한의계 최초로 신의료기술로도 등재된 바 있으며, 해외 재난현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지난해 발간된 ‘한의 재난매 뉴얼’에도 대표적인 비약물요법으로 게재돼 있다.
워크숍 참가자인 권대호 한의사는 “브 레인스포팅은 환자의 자기회복력을 이끌 어낸다는 점에서 한의약적 치료관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브레인스포팅의 창시자인 데이 비드 그랜드 박사는 내담자의 시선에 따라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반응점인 브레인 스포트는 마치 한의학의 경혈과도 비슷하며, 브레인스포팅의 원리와 치료법 또한 한의학과 유사하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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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김지우 학생
///제목 경옥고의 다양한 치료효과 근거 제시
///부제 김지우 학생, 54편 논문 분석 통해 만성질환, 대사질환 등 활용 가능성 확인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The Efficacy, Effectiveness and Safety of Kyung-ok-ko: A Narrative Review’(경옥고의 효능, 효과, 안전성에 대한 문헌고찰)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대한한 의학회 미래인재상 ‘미래상’을 수상한 원광대 한의과대학 김지우 학생의 기고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 배경 및 미래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의서에 기록된 경옥고는 건강 증진의 효과가 있으며 현훈이나 건망증, 소화기질환 및 허로성 호흡기 질환 등에 사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임상 및 실험 논문을 대상으로 하는 고찰 논문의 부재로 인해 임상에서는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옥고의 다양한 질환에서의 활용을 위한 근거 마련과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게 됐으며, 총 11개의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에서 경옥고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해 최종적으로 54편 의 논문을 분석했다.
54편의 논문 중 3편은 임상논문으로, △폐결핵 △ 건강한 축구선수의 피로감 △장기간 질환 이후 쇠약감 등에 활용됐으며, 이는 의서의 내용 중 건강 증진과 허로성 호흡기 질환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이와 함께 51편의 실험논문에서는 △항산화 효과 11편 △중추신경계 관련 효과 10편 △항암 효과 10편
△항염 효과 7편 △면역 증진 5편 △성장 촉진 4편 △ 심혈관계 관련 효과 4편 △소화기계 관련 효과 3편 등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분석된 항산화 효과를 살펴보면, 체내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면 염증 반응과 관련한 작용이 나타나며 만성질환과 대사장애를 유발하는데, 경옥 고 가 이 와 관 련 한 물 질 인 S u p e r o x i d e dismutase(SOD), Glutathione peroxidase(GSH-px) 를 증가시키는 등의 기전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두 번째로 많이 분석된 중추신경계 관련 효과를 살펴보면, 경옥고는 항산화 ·항염 작용 및 Acetyl -Cholin-Esterase(AChE) 억제 등의 기전을 통해 기억력 손상 완화, 신경계 손상 회복, 신경 보호 등의 효과가 있으며 이에 신경 퇴행성 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0편의 항암 효과 중에서 폐암이총 8편으로 분석됐으며, 이 중 3편은 화학요법인 Cisplatin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보여 경옥고를 암 치료의 한·양방 통합치료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총 54편의 논문에서 9편의 논문에서 경옥고로 인한 독성 및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33편이 경옥고 원방 구성을 그대로 사용했고 가장 많이 가미된 약재는 구기자와 침향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옥고를 안전하게 소모성 질환, 만성질환, 대사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치료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 며, 분석된 54편의 논문 중 대다수가 실험논문으로 경옥고의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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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문저온 원장
///제목 그대로 본다는 것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 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 그친 아침이다. 유리창 밖으로 하늘이 낮게 드리워져 있다. 오후 3시 공연. 다른 층에 머무는 선생께 아침을 어떻게 드실지 여쭙는다.
“우리가 3시 공연이지? 내가 공연 다섯 시간 전부 터는 속을 비워야 해. 가볍게 먹을 만한 식당이 있나 찾아보고, 없으면 간단히 요기만 할게요.”
혼자 나서서 지하철로 향한다. 골목은 한산하고 공기는 촉촉하다. 지난밤 숙소로 오는 길에 선생은 지하도 대신 바깥공기를 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
“이쪽 출구로 나오면 조금 돌아가야 하는데 그래도 지루한 지하도보다 낫잖아. 골목 풍경도 보고. 자아, 여기까지 오면 조그만 맥줏집이 나와요. 저 앞에 편의점 보이지? 거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숙소가 나와. 어렵지 않지?”
선생의 말씀이 맞다. 환한 지하도를 앞만 보고 걸으면 공간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바쁘게 걷는 사람들. 출구를 향해 열심히 옮겨 딛는 걸음들. 초행이라 휴대폰 지도에 코를 박고 걸어야 하는 나는 더욱 그렇다.
걷고, 보고, 느끼라.
“저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거리가 있어요. 나는 일부러 그쪽으로 다녀. 그리로 가면 골목길 냄새부터가 달라. 가게마다 나오는 독특한 음식 냄새가 있거든. 사람들 표정이나 몸짓도 보고, 말소리도 듣고. 그런 게 재미있지.”
선생이 가르쳐 준 길을 거꾸로 짚어가며 나는 문닫힌 가게들과 간판을 구경한다. 가로수와 담벼락의 무늬를 구경한다. 걷고, 보고, 느끼라. 발바닥과 콧구 멍과 귀와 눈이 감각한 것들이 나의 나날을 이루는 하나하나가 된다.
연출가가 알려준 식당은 작은 고기국숫집이었다. 이 동네를 두루 꿰고 있는 그는 음식에 대해 진정한 애정을 가진 것처럼 보였는데, 손수 요리한 음식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먹이는 즐거움을 이야기할 때는두 눈이 기쁨으로 출렁거렸다. 그는 대여섯 곳 식당을 손으로 꼽으며 꼭 한번 가보라고 했다. 그때마다 각각의 추천 메뉴를 말하며 침을 삼키듯 행복한 표정을 지은 것은 물론이다.
식당은 작은 테이블이 네 개. 그나마 공간을 아끼려 등받이 없는 의자를 식탁 아래로 밀어 넣었다. 주인은 이제 막 문을 열었다며 나에게 책을 권했다. 그랬다. 물이 아니라 책을 권했다. 가리킨 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한쪽 구석에 몇 권의 책과 노트가 있었다.
커다란 그림책들이 눈에 띄었다.
어? 어? 나 저 사람 아는데?
“정은혜 작가 책이네요.”
“예전부터 알던 친군데 어느 날 보니 유명해져 있더라고요.”
주인이 주방에서 나를 향해 웃었다.
티브이 드라마에 다운증후군 역할로 나온 다운증 후군 배우. 그것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 연기까지 제법 잘 해낸 배우. 나도 이 친구를 예전부터 알고 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도 그렇다. 마치 그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처럼.
아이들이 어렸을 때 꽤 많은 책을 읽혔는데 그중에 는 매달 발행되는 어린이 잡지도 있었다. 만화도 듬뿍 들어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은혜의 성장일기였다.
성장일기라기보다 육아일기라고 해야겠다. 다운증 후군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그날그날의 고되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화로 연재했다. 장차현실이라는 엄마의 이름도 또렷이 기억난다.
태어나서, 기어 다니고, 말을 배우고, 다운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고, 사춘기를 겪고, 말을 안 듣고, 엄마에게 따박 따박 말대꾸를 하고, 화장을 하고, 뜨개질을 배우고, 우는 엄마를 달래고, 엄마의 남자친 구를 감시하고, 엄마의 결혼을 축하하고,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삐뚤빼뚤 사람의 초상화를 그려주는그 모든 과정을 나는 지켜보았다. 그러니 어떻게 모르는 사람이겠는가. 그의 말과 표정과 상처와 고민을 전부 보고 느꼈는데. 그래서 드라마에 그가 나왔을 때 나는 이럴 수밖에 없었다. 어? 어? 나 저 사람 아는데?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아요.
장애인 역할을 장애인이 맡은 이 사건을 위해서 작가와 피디와 동료 배우들이 어떤 정성과 노력과 시간을 쏟아 부었는지는 훨씬 뒤에 알았다. 그의 등장 만으로 우리 인식에서 굳고 높은 벽 하나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숨겨졌던 존재를 눈앞에 끌어내 보이는 일. 모르는 척하던 것을 당겨와 말 걸고 손 잡히는 일. 하물며 진실하고 아름답게 그려 보이는 일. 어떤 이들은 그런 일을 해내고 만다.
그림책 속 그림은 선이 굵고 다부지다. 색이 아름 답고 표정이 살아 있다. 그는 본 대로 그린 것 같다.
꾸밈이나 덧칠이 없다. 눈앞의 사람을 그대로 보는 힘이 그에게는 있는 것 같다. 그대로 본다는 것. 얼마나 어려운가.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아요./ 사람을 안으면 제가 따뜻해지죠./ 따뜻하면 기분이 좋아요./ 포옹은 사랑 이에요.’ ‘울 때는 울어야 한다./ 기쁠 때는 기뻐야 한다./ 나도 참 모른다./ 그만해야지.’ 이 아름다운 사람은 이렇게 자기소개를 했다.
‘1990년 11월 18일 날 서울 제일병원에서 태어났 습니다./ 2013년 2월부터 엄마 소꿉 미술학원에서 그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니얼굴 캐리커처 그림을 그렸습니다./ 8월 더운 날처음 그렸습니다. (...) 청소 일을 열심히 해서 돈도 벌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같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쌍둥이 언니 영희 연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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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전, 신병철 신임 원장 취임
///부제 “6년제 학제전환 준비 · 지역 한의사회와 상생협력 도모할 것”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9일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동제홀에서 제8대 임병묵 원장 이임식 및 제9대 신병철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종원 동의대 한의 과대학장, 서부일 대구한의대 한의과대 학장을 비롯해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류승진 양산시한의사회장, 김건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장, 조봉혜 부산대치과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병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의전은 6년제 학제 전환이라는 큰 숙 제를 안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또한 금년은 한의학교육인증평가의 모니터링 평가가 있는 해로, 한의전 교육의 지속발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신 원장은 “한의전 외적으로는 양산캠퍼스 한·의·치·약·간, 정보의생명공 과대학과의 융·복합 연구 등을 통해 양산 캠퍼스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지역 한의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 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병묵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2년간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와중에 교육과 연구를 위한 자원 확충, 교육 시스템의 고도화, 학생 수학 환경의 개선과 같은 중점 추진 사항들의 실천이 결코 녹록치 않았다”며 “다행히 신임 신병철 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학제 개편 연구 수행, 중장기발 전계획 수립, 한의학계 최초 TBL 모듈 개발 등 계획했던 사항들이 결실을 맺었다” 고 전했다.
임 원장은 이어 “한의과대학으로의 학제 개편, 인증평가 대비 교육과정 개선 등어려운 과제들이 있지만, 신병철 신임 원장과 보직교수들의 지혜와 역량으로 잘해내리라 믿는다”며 “대학본부와 양산캠 퍼스의 아낌없는 지원과 한의전 구성원 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한편 신병철 신임 원장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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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정신건강센터, 24일 제5차 한의대생 캠프 개최
///부제 한의대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한의평가도구 개발과정 워크샾
///부제 김종우 센터장 “한의학 정신건강의 특징과 치료이론 원리 제시”
///본문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한의과대학 학부생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까지 경희대 한의과대학 263호 강의실 에서 제5차 동계 한의대생 캠프의 일환 으로 ‘한의평가도구 개발과정 워크샾(이 론과 실제)’를 개최한다.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한의평가도구 개발 방법론 △화병 척도개발 및 타당화 검증 △한의학 연 구주제 도출 △통합적 활력지수와 관련한 상세한 소개 및 실습과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종우 교수(경희한의대 한방신 경정신과)는 △한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자의 ‘몸과 마음’에 대한 맞춤식 정신장애 평가도구 개발 △한의 임상현장에서 한의학리와 연계된 연구 논문 주제 도출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선용 교수(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는 △CP(표준임상경로) 기반 기존의 한의임상 정신장애 평가도구 소개 △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기초강의
△심신일여의 일원론적 관점에서의 새로운 화병척도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정신건강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신체를 일원적 존재의 양면성으로 놓고 이를 구조역학적 으로 분석하고 사람의 생리는 자발적으로 자기대사를 하는 본체로 규정한다”면서 “한의학정신건강센터의 제5차 한의 대생 캠프에서는 미래 한의사가 될 한의 학도들에게 정신건강 한의학리의 특징과 치료이론의 원리를 제시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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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중이염 · 축농증, 날씨 추워지면 급성 재발 및 증상 심해져 주의해야
///본문 어느새 매서운 추위가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진료를 하다보면 날이 추워지면 확실히 기존에 중이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심해지거나 급성으로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임상사례를 보면, 74세 여자 환자로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어지러움으로 지난달 13일 내원했다. 지난 해에도 가끔씩 어지럽기는 했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였지만, 이번에는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어지러우며 좌측 귀를 포함해 반쪽 머리가 아프고 한번씩 있던 이루가 일주일 전부터 노랗게 나오는 중이라고 했다.
우선 환자의 귀를 살펴봤다. 정상인 오른쪽에 비해 좌측은 배농 중인 진한 농으로 고막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 다. 또한 주위의 진한 갈색으로 보이는 것은 혈액으로, 농과 혈액이 같이 나오는 중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환자는 고령이고 시골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상황 으로, 귀가 많이 불편할 때만 병원에 갔다고 하고, 지난 2017년에 만성 중이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주에 이루가 나오기 시작해 타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증상은 여전하고 어지러움은 점점 심해지는 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환자는 내원 전날 체기가 있으면서 더욱 어지럽고 소화불량도 심한 부분도 함께 호소했다.
환자의 좀 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mastoid CT 촬영과 청력검사를 의뢰했다.
환자의 상태는 방사선과 결과로는 정상으로 나왔지 만, 양측 유양봉소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좌측의 air cell 의 loss가 보여 정상인 우측에 비해 환기공간이 적은 상태였다. 이번에 발생한 어지러움은 재발성 급성 화농성 중이염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다량의 이루 자극으로 외이도염도 동반된 상태였다. 청력검사에서는 만성 중 이염으로 인한 혼합성 난청의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 유양동의 상태는 환자의 중이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 며,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중이환경이 좋지 않은 환자일수록 개선이 어려운 만성 염증의 상태가 기저에 깔려 있어, 개인의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더불어 이루로 인해 외이도염 등과 같은 이차적인 문제가 더 커지지 않도록 자주 제거하고 말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환자는 일주일 간의 입원치료를 하기로 했고, 치료 내용은 한약, 침, 외치였다.
우선 신허열을 제거하는 만형자산을 처방하고, 예풍· 예명을 중심으로 하는 습식부항을 시술한 뒤 약침, 침, 뜸을 차례대로 시행했다. 또한 소화불량과 명치의 답답 함을 제거하기 위해 소화제와 복부 뜸·침 치료도 병행 했다.
이루의 양이 많아 석션기로 일차로 제거한 뒤 귀를 빨리 말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치선액을 약침과 섞어 귀에 점이했다가 10분간 유지한 뒤 석션하고 IR로 쐬어주 었다.
어지러움은 17일 경부터 확연히 줄어들었고, 18일에는 이루가 장액으로 바뀌고 양도 줄어들어가는 중으로 20일 퇴원했다.
퇴원 후 일주일 동안 자택에서 만형자산을 복용한 환자는 27일 내원했고, 그동안 이루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상태는 그동안 이루와 부종으로 확인이 안되던 작은 천공 위치가 보였고, 약간의 농이 고여있는 것이 보였다.
다시 일주일 후인 2월3일에는 천공도 막히고, 깨끗해진 상태였으며, 기존에 불편했던 증상은 모두 소실됐다.
마무리를 위해 연교패독산 보험제제를 처방하고, 2주후 경과를 보러 내원하기로 했다.
항생제의 발달로 화농성 중이염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환자의 10% 정도는 만성화돼 난청, 어지럼증, 이명, 고막천공, 이루 등 다향한 합병증이 지속적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령이고 반복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 에는 환자의 체력 관리와 병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염증 치료에 중요한 점막의 부종 해소는 부항·약 침·침·뜸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여 화농기에서 흡수기로의 이행이 빠르도록 도와준다. 점이제로 활용한 치선액은 외이를 말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치선액의 경우 외이에 직접 오랜 시간 접촉하는 경우 따끔거리는 자극이 있을 수 있어 잠시 넣었다가 빼주고 말려주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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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진료 한 번 받아볼래?”
///부제 ‘위기 청소년’ 이라는 선입견 버리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바라보는 자세 중요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여한의사회와 ‘여성청소년 대상 한의의료지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이하 센터) 이목소희 센터장과 김다은 간호사를 만나 한의진료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Q.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을 소개 한다면?
센터는 서울시의 위기 십대여성 지원 조례에 근거, 위기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 하지만 기존의 청소년정책과 건강정 책에는 위기 십대여성의 생애주기, 성별특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센터에서는 매주 화·수·목, 4개의 진료과목(한 의과·여성의학과·치과·정신건강의학 과)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적인 건강 지원을 위해 심리치유지원·성건강교 육·기초생활지원을 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위기 여성청소년으로, 모든 여성청소년의 건강을 지원하는 곳은 아니다. 이용자 연계는 위기청소 년을 지원하는 쉼터, 청소년 상담복지 센터, 학교 위클래스 등의 유관기관들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Q. 센터장으로서 그동안 느낀 소회는?
센터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이슈는 위기 여성 청소년들이 보건의료 서비 스에 접근하기에는 장벽이 높고 한계가 많다는 점이다. 병원, 특히 여성의 학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갈 때 느끼는 낙인감이나 부모 동의를 요구하는 부분이 그렇다.
또한 안전을 위해 콘돔이나 임신테 스트기를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현실은 결국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위험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이는 센터에서 진료를 지원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청소 년이 자기 몸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진료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건강 문제로 보건의료서 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제대로 당당 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분위 기, 의료인들의 태도 등 사회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Q. 봉사활동 중 유의할 점이 있다면?
어떤 다른 점이 있다기보다는 무엇 보다 그들을 다르지 않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여성 청소년이니까, 특히 위기 여성 청소년이니까 어떨 것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고, 한 사람의 인격체로 서의 존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위기 청소년들은 돌봄이 부족 했던 경우들이 많아 경험이나 이해가좀 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의사랑 친밀 하게 만나는 경험들이 처음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는 따뜻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것, 이용자들의 얘기를 경청 해주는 것,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
Q. 한의진료 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청소년들이 침, 뜸 등 한의진료가 익숙치 않아 처음에는 걱정을 했었다. 또한 새로운 진료과목이 정착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처음부터 ‘한의진료 하니까 오세요’ 한다고 아무나 오지 않는 다. 기존 이용자들 중에 치과나 여성의 학과 진료를 받으러 왔지만, 건강상태를 보면 복합적인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들이 있어 ‘한의진료 한번 받아볼 래?’라는 말로 시작을 했다.
그 후 이용자들이 초진을 받고 나서 진료예약을 계속하더라. 그래서 여한 의사 선생님들께서 잘 해주고 계시구나 느꼈다.
또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의진료 후 불편했던 증상이 좋아지고 편안해졌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침맞는 걸 두려워하는 이용자에게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침 치료를 권하지 않는 부분도 이용자들 입장에서 진료해 주시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잠을 잘 못자는 이용자들중 한의진료를 받고 수면의 질이 나아 졌다고 하는 사례도 있었으며, 청소년 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많이 이용하면서 자세가 안좋아지고, 손목이나 어깨, 목에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침·뜸 치료와 운동법 안내 등의 진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면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간호대학 졸업 후 병원에서 산부인과 파트에서 근무했었고, 조산사면허도 취득했다. 병원에서 주로 산모 및여성들을 보며 여성건강에 관심이 생겼고, 청소년 시기부터 몸과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여성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센터를 알게 돼 근무하게 됐다.
Q. 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은?
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4개의 진료과목들이 잘 운영되도록 진료 일정 조율 및 각 진료실 관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관련 상담, 혈액검사 진행, 예방접종 지원, 외부병원 진료 지원, 의료기록 관리 등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Q. 센터의 특징이자 장점이 있다면?
주로 여성 청소년들이 처음 센터를 방문할 때는 질병 치료를 위해 방문 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며 치료와 같이 질병 예방에 힘쓴 다. 혈액검사를 통한 예방접종을 진행 한다거나, 혈압이나 인바디 등을 측정 하며 기본적인 신체건강도 확인하고, 구강보건교육 등을 시행해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있는지,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들은 어떤지 확인하며 여성 청소 년의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는 일들을 하는 것이 센터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한의치료에 대한 견해는?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몸과 마음을 전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여성 청소년들과 잘맞다고 생각한다. 처음 한의진료를 시작하고 아이들이 한의과진료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침만 맞는다고 생각했고 무서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면 한의사 원장님들과 상담을 진솔하게 하고, 자신의 증상과 질환들에 대해 설명 들으면서 본인에게 맞는 치료와 운동법 및 마음을 돌보는 법들을 배우는 모습을 보며, 정성을 다해 치료하는 원장 님들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치 료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Q.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센터를 이용하는 여성 청소년들 중에 한의원을 안 가봤다고 말하는 이용 자들이 간혹 있다. 단순히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본 것이 전부라 그저 ‘침 맞는 거 아닌가요?’, ‘선생님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해요?’하며 낯설어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 여성 청소년들이 진료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한 의학과 진료 매주 하죠? 저 예약 계속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진료에 만족하는 여성 청소년들을 보며 여한의사회와 이렇게 인연이 닿은 것에 감사드리고, 매주 진료를 통해 아이들이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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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약 사업체수 감소했지만 매출·직원은 늘어”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2021년 한의약산업실태조사’ 발표
///부제 한의약 산업 사업체 2만8797개소, 총 매출은 10조8847억원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이 ‘21년 기준 국내 한의약 산업 현황을 담은 ‘2021년 한의약산업실태조 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19년과 비교해 한의약 사업체수는 줄어든 반면 매출 및종사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한의약산업실태조사는 한의약 유관 제조업, 소매업, 보건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번 조사부터는 통계결과 보고서명 표준화 지침에 따라 조사 통계 작성년도가 아닌 기준년도를 표기해 발표 된다.
한의약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6.7%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21년도 12월 기준 한의약 산업 사업체 수는 총 2만8797 개로 ‘19년 대비 653개 사가 감소했다. 이는 보건업체가 481개 증가한 것에 반해 제조업과 소매업이 각각 905개, 229개 감소한 결과다. 비율은 보건업이 54.3%(1만5648개사), 제조업이 40.1%(1 만1553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소매 업은 5.6%(1596개사)로 가장 적었다.
한의약 산업 매출액은 보건업과 제조 업에서 각각 3639억원, 1722억원 증가하고 소매업은 143억원 감소해 총 10조 8847억원으로 ‘19년 대비 5.0% 증가했 다. 한의약 산업 종사자수는 ‘19년 대비 1.4%(1607명)가 증가한 11만6982명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보건업에서는 2507명이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소매 업에서 각각 477명, 424명씩 감소했다.
한의약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 투자비 중을 살펴보면 ‘21년 12월 기준 ‘연구개발 전담부서 여부’에 있음이 2.4%, 없음이 9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방 화장품 제조 분야가 있음 52.6%로 투자비중이 가장 높았고, 건강 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이 있음 0.3%로 가장 낮았다.
한의약산업과 관련된 기술 및 연구개발 형태는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이 89.2%로 가장 많고, ‘공공기관과 공동연 구’가 17.5%, ‘민간기관과 공동연구’가
5.5%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구개발 자금 지원이 3.7점, 인증시험 지원이 3.3점, 연구 개발 설비 및 장비 지원이 3.3점, 신기술및 시장 정보 제공이 3.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업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20년 대비 ‘21년 업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62.2%를 차지했으며, ‘21년 대비 ‘22년 업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49.1%를 차지했다.
업종별 경영 시 어려움의 원인으로 제조업에서는 △경영자금 확보의 어려움 (37.0%) △지속적인 수요처 발굴 어려움 (20.5%)을 꼽았다. 또 소매업의 경우에는 △한약재 수급 곤란 및 가격 상승(30.6%) △경영자금 확보의 어려움(23.6%)을, 보건업에서는 △병원 및 의원 간 과당경쟁 (33.5%) △한약재 수급 곤란 및 가격 상승 (16.8%) 등을 주요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21년 한약 산업 업황 나빠져” 응답 62.2%
‘21년 12월말 기준 한의약 관련 제품 판매처는 직판(체인점)이 48.1%로 가장 많고, 뒤이어 도매상 및 소매상이 41.6%, 인터넷쇼핑 및 홈쇼핑이 5.2%, 한방병원 및한의원이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약 관련 제품의 제조형태를 살펴 보면, 자사브랜드 제조가 48.0%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 없음이 46.4%, OEM이 5.7%로 나타났다.
수출 여부에 대해선 설문 참여자의 1.5%가 ‘예’, 98.5%가 ‘아니오’라고 답했 다. 세부적으로는 한방 화장품 제조 분야의 경우 응답자의 37.4%가 수출을 하고 있다고 답해 전체 한의약 제조업 분야 중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한의약산업실태조사는 ‘1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한의약 산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제공하며 한의약 산업 육성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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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운영
///부제 복지부, 사망원인정보 · 치매관리정보 등 연계데이터 확대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 결합을 통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늘리는 한편 신규데이터 종류도 확대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공 공데이터를 제공·개방하는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 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에서 5개소(통 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 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가 추가되어 총 9개소이며, 데이터 종류도 기존 31종에서 26종 늘어나 총 57종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연구자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필수적인 데이터를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건보공단의 사망연월정보만 제공했지만, 통계청의 사망원인정보가 추가되면서 질병에 걸린 것과 사망률 등의 상세한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고, 국립중앙의료원의 치매관리정보가 추가됨으로써, 치매예 방, 치료, 관리분야까지 폭넓은 연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장기관리정보, 국립재활원의 재활관리정 보, 건보공단 일산병원의 환자 관리 정보 등도 추가·확대되었다.
앞서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상 공회의소에서 ‘23년도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 하고 공공기관 데이터 확대·개방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체 운영 방향과 데이터 제공 절차 간소화 및 데이터 연계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사업수행 공동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연구 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연 2회 이상 데이터 활용신청 접수를 받고,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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