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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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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2-05-27 09:10

////제2357호


////날짜 2022년 05월 3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수가 현실화와 급여 확대로 불균형 해소”


///부제 한의협 “尹정부, 한의에 공정한 기회 주어지는 상식적인 정책 추진 기대”


///부제 현대 의료·진단기기 활용, 한의 보장성 강화로 보건의료 균형발전 이뤄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26일 새 정부의 출범에 따라 그동안 소외되었던 한의계에 대한 적극 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한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에서 한의의 수가 인상을 시작으로 보건의약 계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아래서 보건의약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건강보험 수가에서 한의는 대부분 배제된 반면 건강보험을 통해 지급된 코로나19 관련 수가 3조 7473억원(‘20.1월∼‘22.2월 누적 청구 분) 대부분이 의과에 집중됐다.


한의협은 이러한 한의 배제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닌 과거 정부가 보여온 의과 편애주의 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러한 왜곡된 의료환경을 바꾸고, 그동안 소외됐던 한의 의료를 위한 전면적인 제도 혁신과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의협은 국민건강권 확보 및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물리치료, 진단검사의 목록화 및 급여화,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한의 참여 등을 통한 보장성 확대를 요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정부는 명확한 근거 없이 건강보험 내 한의의 급여 확대 및 참여를 일방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건강보험 전체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건강보험 보장률과 실수진자 수 감소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진행된 국민건강 보험공단과의 2차 수가협상에서 이진호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은 “한의계는 지금 까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서 일방적으로 소외돼 왔으며, 심지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중국·대만·일 본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동양의약을 활용한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진료 및 관리 참여조차 배제됐다”고 지적하며,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과거와는 달리, 한의계에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상식적인 정책’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단장은 “그동안 한의계가 지속 적으로 주장해왔던 경근간섭저주파요법 (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등과 같은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물리치 료를 비롯해 혈액·소변검사,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의료기기 5종 활용 검사 등 진단검사의 목록화 및 급여화를 통해 한의 사의 묶인 손발을 푸는 것이 그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더불어 △상병수당 시범 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 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재활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 등 각종 건강보험 시범 사업 내 한의 참여를 통해 보건의약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이같은 한의계의 요구들은 한의계만을 위한 불공정한 특권과 반 상식적인 혜택을 요구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오히려 보건의약계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불공정과 반상식을 정상화 해달라는 요구이며, 이는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한의계의 열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해 1/4분기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7280억 원’


///부제 한의원 5932억 원으로 3.8% 증가…한방병원은 6.8% 증가한 1348억 원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2022년 1/4분기 건강보험 주요 통계’ 발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2022년 1/4 분기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진료비는 7280억원 으로, 급여비는 5432억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3월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1만명(건강 보험 적용인구 5139만명·의료급여 수급 권자 15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65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845만명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보험료 부과금액은 17조 97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 했으며, 이 가운데 직장 보험료 부과액은 15조2099억원으로 총 부과액의 84.6% 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대(가입자)당 월평균보험료는 12만5462원(직장 13만 4960원·지역 10만4828원)이었고, 1인당 월평균보험료는 6만8206원(직장 6만 9452원·지역 6만4947원)으로 각각 집계 됐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증가한 23조1120억원 이었고, 입내원일수는 2억4092만일 (11.5% 증가), 건강보험 급여율은 74.6% 로 확인됐다. 이 중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체의 42.6%인 9조8565억원 이었고, 65세 이상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11만1372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한의 원은 593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8%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4100만 원으로 5.1% 늘어났으며,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진료비 1348억원(6.8% 증가), 기


구 분


관당 진료비 2억 7600만원(6.1% 감 소 )이점유율 (%)었다.


이밖에 △상급 종합병원 3조 5718억원(9.0% 감소)/ 793억 7400만원(9.0% 감소) △종합병원 4조1365 억원 (15.9% 증가)/ 127억2800만원 (13.0% 증가) △ 병원 2조390억원 (4.9% 증가)/ 14 억 6 7 0 0 만 원 (9.7% 증가) △요 양병원 1조3495 억원(7.0% 감소)/ 9억 2 0 0 0 만 원 (7.4% 감소) △정 신병원 1545억원/ 6억2100만원 △치과 병원 728억원(1.0% 증가)/ 3억1000만원 (0.3% 감소) △의원 5조137억원(20.3% 증가)/ 1억4700만원(17.6% 증가) △치과 의원 1조2130억원(7.0% 증가)/ 6500만 원(4.8% 증가) △보건기관 등 288억원 (3.7% 감소)/ 800만원(11.1% 감소) △약국 4조8044억원(11.3% 증가)/ 2억100만 원(9.2%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진료비/ 기관당 진료비 順).


또한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를 보면 △ 한의원 4480억원(4.0% 증가) △한방병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진료비(억원) 기관 당 진료비(백만원) 2021.1분기 점유율(%) 2022.1분기 점유율(%) 증감률(%) 2021.1분기 2022.1분기 증감률(%) 총 계 213,056 100 231,120 100 8.5 219 233 6.4 종합병원급 74,953 35.2 77,083 33.4 2.8 20,705 20,833 0.6 상급종합 39,255 18.4 35,718 15.5 -9.0 87,234 79,374 -9.0 종합병원 35,698 16.8 41,365 17.9 15.9 11,261 12,728 13.0 병 원 급 35,927 16.9 37,506 16.2 4.4 960 980 2.1 병 원 19,432 9.1 20,390 8.8 4.9 1,337 1,467 9.7 요양병원 14,512 6.8 13,495 5.8 -7.0 993 920 -7.4 정신병원 - - 1,545 0.7 - - 621 -치과병원 721 0.3 728 0.3 1.0 311 310 -0.3 한방병원 1,262 0.6 1,348 0.6 6.8 294 276 -6.1 의 원 급 58,723 27.6 68,199 29.5 16.1 89 101 13.5 의 원 41,672 19.6 50,137 21.7 20.3 125 147 17.6 치과의원 11,338 5.3 12,130 5.2 7.0 62 65 4.8 한 의 원 5,713 2.7 5,932 2.6 3.8 39 41 5.1 보건기관 등 299 0.1 288 0.1 -3.7 9 8 -11.1 보건기관 297 0.1 287 0.1 -3.4 9 8 -11.1 조 산 원 2 0.0 1 0.0 -50.0 10 7 -30.0 약 국 43,154 20.3 48,044 20.8 11.3 184 201 9.2


주 1) 지급기준, 반올림 계산하여 실제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주 2) 기관당 진료비 = 진료비/요양기관 수


원 952억원(6.4% 증가) △상급종합병원 2조7929억원(10.3% 감소) △종합병원 3 조510억원(13.0% 증가) △병원 1조4826 억원(4.0% 증가) △요양병원 1조429억 원(7.0% 감소) △정신병원 1199억원 △ 치과병원 464억원(0.7% 증가) △의원 3 조7840억원(20.7% 증가) △치과의원 8603억원(6.9% 증가) △보건기관 등 217 억원(3.6% 감소) △약국 3조4859억원 (11.4% 증가) 등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말 기준 요양기관은 9만9028개소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6% 증가한 가운데 △한의원 1만4528 개소 △한방병원 488개소(1.9% 증가) △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25개 소(1.9% 증가) △병원 1390개소(0.5% 감소) △요양병원 1467개소(0.2% 증가) △ 정신병원 249개소(0.4% 감소) △의원 3 만4216개소(0.9% 증가) △치과병원 235 개소(0.4% 증가) △치과의원 1만8664개 소(0.4% 증가) △조산원 16개소 △보건 기관 3477개소(0.1% 증가) △약국 2만 3928개소(0.7%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회사의 불법적인 전수조사에 강력 대처


///부제 밤늦게 보험회사 직원 방문해 ‘입원환자 재원 확인서’에 서명 요구


///부제 한의협, DB손해보험에 강력 항의…국토부, 금감원 등과 면담 추진


///본문 한 보험회사에서 밤늦은 시간에 입원 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을 방문, 당직 현황 등을 전수조사하고 사인까지 받아 가는 불법적인 행태가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에 DB손해보험 직원이 오후 10시 혼자 방문해 당직현황, 간호사 유무, 상급병실 수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13조(입원환자의 관리 등)의 관련법령을 제시하면서 ‘입원 환자 재원 확인서’에 서명까지 받아가는 행태들이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한의원의 전수조사가 보험회사의 업무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한 일선 회원들이 반발하자, 문자를 통해 ‘자 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13조(입원환자의 관리 등) 1, 2, 3항에 근거 대인보상담당 자의 확인에 △△한의원측은 전혀 협조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도 해당 내용을 관할기관에 법적 조치하겠습니 다’라는 내용이 담긴 협박성 문자를 보내 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정원 한의협 보험이사(자 동차보험 TF 위원장)는 “최근 일선 현장 에서 벌어지고 있는 DB손해보험의 행태 는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관한 기록에 대한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과대 해석한 엄연한 불법적인 것”이 라며 “최근 들어 회원들의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이사는 이어 “더불어 낮 시간도 아닌 환자들이 안정을 취해야할 밤 시간에 예고도 없이 방문해 환자들의 휴식을 방해 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입원실 면회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더욱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채권채무 관계에서도 채무자에게 채권자가 빚 독촉하는 전화를 밤에는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보험사가 한의원에 밤 늦은 시간 예고도 없이 방문해 이 같은 불법적인 행태를 벌이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법조계 관계자도 “DB손해보험에서 제시한 법 조항은 관련 서류에 대한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자기들이 편할 때 아무 때나 와서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의미는 아니 다”라며 “법 조항에서도 명시돼 있듯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청구에 따라야 한다’는 것인 만큼 거부도 가능하다고 판단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밤 10시에 예고도 없이 찾아와 관련 서류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정당 한 사유인지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해도 맞지 않는 것이며, 더욱이 보험회사에는 간호사가 몇 명이 근무하 는지, 당직의가 근무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그런 부분은 의료기관 소재지의 해당 보건서나 지자체의 역할인 데, 마치 자신들이 사법권을 가진 것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이같은 DB손해보 험의 행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불법적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DB손해보험 측에 다시 이 같은 일이 일선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는 한편 국토교 통부 및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면담도 진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보험회사가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부재 여부를 조사할 때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법원 판결도 내려진 바 있다.


당시 대전지법 민사1단독 송인혁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보험회사가 보험금 과다청구를 예방하기 위해 입원환자의 부재 여부를 조사할 필요성이 없지는 않지 만 병원이나 환자의 동의 등 적법한 절차 없이 방문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시한바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되는 회무 추진할 것”


///부제 보수교육 일정 및 대학생 한의학 홍보공모전 추진 등 사업방향 공유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제1회 이사회’ 개최…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 점검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는 지난 24일 부산시회관에서 ‘2022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제35대 부산시회 임원진이 출범한 이후 개최되는 첫 이사회로서, 이번 회계연도에 진행되는 주요한 사업들을 점검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며 “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토부터 시작해 차질 없는 사업 진행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1회계연도 사업별 결산보고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2022회계 연도 사업 추진계획 △온라인 보수교육


△대학생 한의학 홍보 공모전 △New 홍보 프로젝트 등에 대한 의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올해 보수교육은 오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마약류 양약 처방 바로 알기 △보험청구시 주의해야할 상병들 △한방 난임처방(상태의학적 분류) 등의 주제로 진행키로 했으며,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몰려 영상재생 중단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 분회별로 날짜를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근진 보험이사는 최근 개정된 자보 심사지침 관련 내용을 보고했으며, 강민정 약무이사는 한약(생약)제제 품목 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과 관련 된 보고와 더불어 임원진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이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회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켜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대학생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부산애드마니아와 공동 으로 내달 4일 공모전 관련 OT를 시작으로 오는 7월3일 공모전 최종 발표 및 시상 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공모전은 대학 생들의 한의학 홍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 디어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포스터 및 영상 등이 발표돼 호평을 얻은 바있다. 이밖에 김청림 홍보이사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 들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 한의사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줄 수 있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혈액검사 교육, 치매예방관리 등 사업 추진 본격화


///부제 강원도한의사회 제1회 임시이사회, “2022회계연도 힘찬 출발 다짐”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지난 21일 2022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혈액검사, 치매예방 관리사업,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약 관리 홍보등 주요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오명균 회장은 “제33대 집행부의 첫출발을 알리는 이번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준 임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혈액검사 교육, 치매예방관리 사업,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약 관리 홍보 등 주요 사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수교육, 한의난 임사업, 혈액검사 교육 관련 설문, 코로나 19 후유증 광고, 한약재 관련 사업, 치매 예방관리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올해 보수교육은 6월 28일부터 7월 4 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경추성 두통, 교통사고 환자 치료(정다운 더나은침연구 소장) △코로나19 처방 및 백신 이상반응 치료(화접몽한의원 이원행 원장) △아동 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혈액검사 교육을 위해 혈액검사 시행 여부, 혈액 검사기 도입시 고민되는 점 등 회원들의 의견을 모은 설문 결과를 검토했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후유증을 한의 학으로 치료, 관리할 것을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 광고를 위해 8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제작되는 현수막은 강원도한의사회 소속 14개 분회에 다음달 2일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한의치매예방 관리사업’은 강원도한의사회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400여명에게 한의 치료를 시행해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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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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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충북한의사회,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에 후원물품 전달


///부제 이정구 회장 “약소하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게 중요”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8일 고령 한센인들의 복지시설인 에 버그린사회복지센터에 쌀,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이정구 회장은 복지 센터에 방문해 고령 한센인의 건강관리와 실태 등을 듣고 관련 물품을 직접 기탁했 다. 한국한센총연합회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고령의 한센인들에게 전문요 양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센병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은 평 균 3가지 이상의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 센터에서는 현재 44명의 어르신들을 요양보호사 13 명, 간호조무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2명 등이 돌보고 있다.


송정하 센터장은 “한센병은 리팜피신 600mg 복용 한 번으로 완치가 가능한 데도 여전히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며 “한센병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 신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준 충청 북도한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했다.


이정구 회장은 “한센병은 완치가 가능한 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이들은 신체의 변형이 와 안타깝게도 차별을 받고 있다”며 “약소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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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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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난임지원 확대, 어르신 첩약 바우처 등 제안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대구시장 및 각 구 구청장 후보들과 정책 간담회


///부제 시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건립 등 제안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6 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에 출마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비롯 관내 각 구 구청장 후보들과 연쇄적인 정책간담회를 갖고 시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 확대, 65세 이상 첩약 바우처 사업 시행 등 지역 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노희목 회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세부적인 목표 아래 추진해야 할 사업들도 많다”면서 “대구시한의사회 임원진 및 회원들과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한의약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한의사회가 의욕적으로 제안한 핵심 정책으로는 △시청 내 한의약 전담 부서 신설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확대및 생리통, 산후지원 사업 신설 △65세 이상 대상 첩약 바우처 사업 시행 △대구한 방헬스케어타운 건립 등이다.


특히 시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제안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정 책관실에 ‘한의약정책과’와 ‘한의약산업 과’가 운영되듯 이 같은 신설과를 운영해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국제한방엑스포 등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메디시티 특화지구로 대구시가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의 확대와 함께 난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생리통 지원 사업 발굴과 출산 후 필수요소인 산후지원에 한약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고령화 시대 극복 방안으로 65세 이상 대상 첩약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여 줄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관절 및치매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 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한의 주치의를 활성화하는 것과 더불어 연 2회의 첩약 바우처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야만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와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사회 및 미세먼지 증가와 지속적인 감염병 도래 등환경적인 부작용이 증가하면서 지역주민 들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한의약 치유 비즈니스 관광 모델의 핵심이라할 수 있는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가칭)’ 의 건립을 통해 그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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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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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동의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 전달


///부제 오세형 회장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해준 후배들에게 감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 오세형)는 최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훈)을 방문, 한의과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 했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시회 오세형 회장과 윤현민 부회장(동의한의대 교수) 이 참석해 김훈 학장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학금 전달과 함께 한의학 발전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선배의 한 사람 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회장은 “한의대 학생들은 한의 계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미래이자, 국민건강을 돌볼 의료인의 큰 축”이라며 “앞으로도 학업에 열중에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한의사로 성장하기를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훈 학장은 “매년 장학금을 후원해 주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에 감사드린 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돼 한의사로서 긍지를 갖고 학업에 매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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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건강주치의 사업, 한의약 육성조례 제정 등 건의


///부제 김혁진 시흥시한의사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와 간담회 개최


///본문 시흥시한의사회 김혁진 회장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보건 의료 향상을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정책공약에는 어르신·어린 이집·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 진을 위한 주치의 및 통합돌봄 연계사업 (찾아가는 한의사)를 비롯해 한의약 난임 치료사업,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처에 한의사 인력 활용 등 지역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현안 에 대한 공약도 함께 담았다.


또한 어르신 치매·경도인지장애 한의약 예방사업, 산후 모성관리 한의의료(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지역화폐를 통한 어르신 한약 바우처 사업, 청소년 월경곤란증 (월경통) 한의약 지원사업, 학교 한의사 주치의(교의) 학생건강관리 사업 등 지역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필요한 한의약 관련 사업 건의와 더불어 보건소장 등 보건 인력 채용 차별 개선 및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한의계의 의권 신장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혁진 회장은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은 지역주민 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시흥시한 의사회에서는 선거국면이 끝난 이후에도 시흥시 의회나 보건소 등 유관기 관과의 지속적인 유대관 계를 통해 시흥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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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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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시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대상자 모집


///부제 지정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 간 침·뜸·약침치료 등 진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광주광역시는 한의난임치료에 참가할 난임부부 10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사회적 경향 및환경적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치 료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난임여성 뿐 아니라 배우 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광주 시와 광주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의 료기관에서 3개월 무료한약 투여 및 침· 뜸·약침 등 병행치료하고,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1980년 3월 1일 이후 출생자로(여성 기준) 사업기간 보조 생식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가능하며, 사업기간에는 양방난임 지원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 “지난 2년 동안 200명의 난임여성이 한방난임치료를 지원받아 이중 44명이 임신에 성공했 고, 올해도 한의약을 통한 난임 치료에 최선을 다해 많은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광주시한 의사회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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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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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저소득 가정 아동 · 청소년, 한의약으로 튼튼하게”


///부제 성남분회-분당구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와 성남 분당구보건소가 지난 18일 분당구보건소 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정에 속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도모를 위해 성남분회 등이 한약과 영양제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훈 회장을 비롯한 고명신 수석부회장, 분당구보건소 임동 빈 소장, 한영길 보건행정과장, 김대희 성남시한의사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분당구보건소는 내달 19 일까지 대상 아동·청소년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분회는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참여 의료기관은 사업 대상자별 맞춤 진료를 시행한 뒤 한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깨 대원제약에서는 사업 대상 자인 아동·청소년에게 영양제를 후원한 다. 지난 3월 성남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남이로운재단에서는 한약 및 영양제를 후원할 계획이다.


분당구보건소 임동빈 소장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종훈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 소년에게 한약과 영양제를 지원함으로써 자칫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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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성남분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대희 위촉


///부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함께 홍보활동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 이하 성남분회)는 지난 18일 ‘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앞두고 개그맨 김대희 씨를 성남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성남분회는 오랜 기간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꼰대희’ 채널을 통해 전 세대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인기 개그맨 김대희 씨의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지원사업의 홍보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대희 홍보대사는 ”그동안 가족 건강을 위해 한의 치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 뜻깊 다“며 ”이제 성남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서 성남시 지역주민 분들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훈 회장은 “김대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큰 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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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랑구한의사회, 구립용마복지센터서 한의의료봉사 진행


///부제 오현승 회장 “주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계속 이어나갈 것”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오현승)는 지난 18일 구립용마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한선영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20여명의 어르신 들의 건강을 돌봤으며, 평소 앓고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한 한의약적 건강상담과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한의 치료를 진행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 었는데, 지난 3월부터 한의사분들이 직접 복지센터를 방문해 치료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너 무나도 친절한 설명과 치료를 해주셔서 벌써부터 다음달 진료가 기다려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매달 정기적인 의료봉사와 함께 건강강좌 개최 등을 진행 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오현승 회장은 “의료봉사는 의료인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또 다른 홍보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넓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한의 사의 모습을 계속 심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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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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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尹, 복지부 장관 김승희·식약처장 오유경 인선…여성 발탁


///부제 식품약리 전문가 김승희…“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 기대”


///부제 서울대 약대 첫 여성 학장 오유경…“산학연관 경력·실력 갖춰”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사진 왼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 학장(사진 오른쪽)을 각각 인선했다. 이번 인선은 모두 여성이 발탁됐다.


서울 출신인 김승희 전 의원은 1954년 생으로 식품약리 분야 전문가로서 경기 여고,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 미국 노트 르담대 화학 박사를 수료했다. 식품의약 품안전청/처의 주요보직을 맡았고 2015 ∼2016년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


대통령실은 김승희 전 의원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윤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오유경 학장은 1965년생으로, 1986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동 대학 물리약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를 취득, 1996년부터는 하버드대학 의대 세포생 물학과(1994년 6월~1996년 6월)에서 수 학했다.


제약산업에서는 보령제약 개발부(1988 년 2월~1989년 4월)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1996년 8월)을 거쳤으며 특허청 약품화학과(1997년9월~1998년 7월)에서 심사관으로 일하며 전반적인 제약산업 R&D 관련 업무를 맡았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 약학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서울대 약대 학장 외에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차관급 자리인 식약처장은 청문 절차가 필요없어 검증을 통과하면 윤 대통령 의 임명과 동시에 식약처장이 된다.


한편 이번 인선에서 여성이 적극 발탁된 것은 새 정부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공감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최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공직 인사 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됐던 정호영 후보자는 지난 23일 지명 43 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 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지만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며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졌던 정 후보자는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 의료행 정인으로서 코로나19 이후 의료·복지를 재정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경북 대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낸 시기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하고 아들이 ‘4 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다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인준안 처리 조건으로 정 후보자의 낙마를 거론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한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면서 정 후보자의 낙마가 기정사실화됐고, 여당에서도 정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면서 결국 후보직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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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약재 ‘빈랑자’·‘대복피’, 한의사 처방 따른 안전 관리 착수


///부제 IARC의 아레콜린 Group 2B 분류 따라 식약처 위해평가 연구


///부제 한의협도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해당 한약재 사용 안내문 배포


///부제 이승언 부회장 “절인채소·김치 등도 2B…한약은 한의사에게 처방받는 게 중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최근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해 빈랑자와 대복피에 대한 관련 안내문을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공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 빈랑자 및대복피와 이들 한약재가 포함된 한약제 제와 관련해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한데 따른 조치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한약재 빈랑자 및 대복피에 함유된 ‘아레콜 린’을 발암가능 물질 등급 Group 2B로 분류한 바 있다.


하지만 Group 2B 분류는 IARC가 ‘제 한적인 인간 대상 연구자료와 불충분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라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등급으로, ‘절인채소 (Pickled vegetables)’나 ‘라디오파전자기 장(Radiofrequency electromagnetic fields)’ 등도 2B에 해당한다.


이에 식약처도 안전성 서한에서 “한약 재 빈랑자 및 대복피 사용 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임상적 증거는 불충분하 다”며 “해당 한약재 및 한약(생약)제제의 복용 형태를 감안한 빈랑자·대복피 추출물 및 분말에 대한 인체 위해평가 실시 사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보만으로 해당 한약재의 위해성을 판단하기에 어렵다”며 “치료의 유익성과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등을 고려해 빈랑자 및 대복피 관련 인체 위해평가를 위한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6년간 식약처로 보고된 이상 사례 중 이들 한약재 및 한약제제에 대한 사례 신고는 총 6건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또 발생한 6건의 사례 들은 모두 아레콜린 함유량이 적은 대복 피에서 발생한 사례들로 실제 해당 한약 재와의 인과관계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최근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해 빈랑자와 대복피에 대한 관련 안내문을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공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 빈랑자 및대복피와 이들 한약재가 포함된 한약제 제와 관련해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한데 따른 조치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한약재 빈랑자 및 대복피에 함유된 ‘아레콜 린’을 발암가능 물질 등급 Group 2B로 분류한 바 있다.


하지만 Group 2B 분류는 IARC가 ‘제 한적인 인간 대상 연구자료와 불충분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라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등급으로, ‘절인채소 (Pickled vegetables)’나 ‘라디오파전자기 장(Radiofrequency electromagnetic fields)’ 등도 2B에 해당한다.


이에 식약처도 안전성 서한에서 “한약 재 빈랑자 및 대복피 사용 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임상적 증거는 불충분하 다”며 “해당 한약재 및 한약(생약)제제의 복용 형태를 감안한 빈랑자·대복피 추출물 및 분말에 대한 인체 위해평가 실시 사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정보만으로 해당 한약재의 위해성을 판단하기에 어렵다”며 “치료의 유익성과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등을 고려해 빈랑자 및 대복피 관련 인체 위해평가를 위한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6년간 식약처로 보고된 이상 사례 중 이들 한약재 및 한약제제에 대한 사례 신고는 총 6건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또 발생한 6건의 사례 들은 모두 아레콜린 함유량이 적은 대복 피에서 발생한 사례들로 실제 해당 한약 재와의 인과관계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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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협,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주요 정책 점검


///부제 한의약 유관단체 및 전국 시도지부별 한의약 정책 제안은?


///부제 전국 기획·정책 임원 연석회의 개최, 정책 제안 취합 및 분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기획·정책 임원 연석 회의를 개최, 한의계 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사항을 점검 했다.


지난 21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홍주의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마련된 정책 제안이 발전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김형석 부회장은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의계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좋은 의견들을 제안해주면 입법이나 제도화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영진 부회장은 “기획 파트에서 한의계의 비전을 세우고 의무파트에서 회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권 신장 및 제도화가 이뤄지면 보험 파트로 넘어가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의계 의권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문영춘 기획이사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 공약을 만들고 실행해야 할지 로드맵이 필요해 오늘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년 하는 숙제를 같이 고민하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의약 유관기관 정책은?


이어 한의약 관련 기관 및 각 시도지부의 정책 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권기태 한의학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대선 및 총선에 활용했던 2017년, 2018년, 2022년 정책자료집을 소개 했다.


‘2022 한의학 5대 공약안’은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활용된 사항으로 ‘국민 건강 지킴이,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동반자’를 모토로 △보장성 강화 △일차의료 확대 △공정의료 구축 △공공의료 공생 △안전과 세계화로 구성됐다.


‘보장성 강화’의 세부내용으로는 한방물리요법 급여 화, 실손의료보험 한의과 비급여 보장, 약침술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의과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급여 적용 확대, 국민 의료비 절감을 위한 제도 개편 동행 등이 담겼 다.


‘일차의료 확대’와 관련한 내용으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제도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사업 참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참여, 노인여가복지시설 한 의사 주치의제 도입, 지역사회 한의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등이 다.


‘공정의료 구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감염병) 대처를 위한 한의사 인력 활용 확대, 감염병 전문병원 한의 참여,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자 개정, 보건소장 등 보건소 의료 인력 임용 차별 개선 등이 거론 됐다.


‘공공의료 공생’과 관련해서는 공공의료기관 한의진료과 설치 의무화, 국립한방병원 및 국립 한방암센터 설치, 공공의대 논의에 한의 참여 보장, 한의 의료정보 클라우드 활성화, 정부기관 의무실 등에 한의진료 서비스 확대 및 지속적 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안전과 세계화’ 파트에는 한약과 한의학서비스 안전및 과학화 강화, 한의약 산업 혁신성장 동력화 및 일자리 창출, 한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재외공관·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 내 한의진료실 설치,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진료에 한의 선도적 참여 등이 꼽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 치료와 관련해 지방 한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박소연 여한 회장은 “성폭력 피해를 입으면 우선 응급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이후 트라우마 치료는 전국 성폭력상담소에 의뢰하면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주는 식인데, 전국 302개 의료기관 중 한의원은 현재 단한군데만 지정돼 있다”며 “지방 피해자들이 한의치료를 받고 싶어도 여한의사회가 가진 가능한 한의원 리스트가 없다. 전담 의료기관에 한의원 지정이 증가한다면 결국 한의계의 저변이 확대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최유경 여한 학술이사는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플랫폼으로서 여한의 존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성인지 감수성, 인권 교육, 부인과, 정신과 교육 등을 한데 모아 1차 진료를 할 수 있는 한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부와 중앙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진윤 공직한의사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상당히 좋은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보건소 한의사들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는 점”이라며 “감염병 시기 공중보건한의사 대부분이 역학조사 등 의사와 동일한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의사는 4,5급이고 한의사는 6급인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공중보건한의사의 처우 개선 등이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시도 지부별 정책제안은?


서울시한의사회는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한 서울시한의사회의 정책공약’에 대해 제언했다. 이재희 서울시한의사회 기획이사는 “정책을 기획할 때는 우선 한의사로서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다음에 한의사의 의권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 마지막 으로 공무원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의 순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발로 뛰며 대관 업무를 해 보니 지자체별로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가 있어 그에 맞는 어휘로 전달하고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시각화하는 등 아이디어 포장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지부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기획한 정책공약은 △공공의료 △융합의료 △건강서울이다.


우선 ‘공공의료’와 관련해서는 치매, 독거노인을 대상 으로 방문진료, 맞춤 건강관리, 질병치료 등 한의학적 시술을 제공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어울림도시 지원’, 저소득층과 소아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로 구성했다.


‘융합의료’와 관련해서는 저출산 한의 대책으로 난임 지원, 산후조리지원, 산후우울증 지원, 미혼모 케어 등이, 특화 한의 원격의료로 감염병 대응이 포함됐다.


‘건강 서울’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한의약 육성발전추 진단을 설치하고 서울시립한방병원 설립 및 서울형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제안했다.


최병준 경기도한의사회 기획부회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한의사 정치인식 조사와 관련해 “개인의 정치 성향을 밝혀서 문서화하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어 설득이 힘들었으나 이러한 명단이 있어야 각 분회나 지부가 일을 추진하는데 힘이 될 수 있어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며 “향후 1인 1정당 가입 운동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점을 두는 일은 경기도 기초자치단 체의 한의약 조례 제정”이라며 “조례가 있어야 분회가 사업을 하는 게 근거가 된다. 지자체장이 바뀌어도 조례가 있으면 왜 안하냐고 얘기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한의약 정책공약으로는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어르신 치매, 경도인지장애 한의약 예방사업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간호법 제정 논란, 직역 아닌 국민 입장서 판단”


///부제 복지위 김성주 의원 “여·야 합의한 사항…법사위서 적절한 의견 낼 것”


///부제 ‘간호법,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긴급 간담회


///본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지난 23일 간호법 제정이 야당의 무리한 입법 행동이 라는 지적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법안 처리 강행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8간 담회의실에서 ‘간호법,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 에서 “국민의힘에서는 단독처리라 주장하지만 이미 내용에는 합의했다. 다만 시기적으로 이견이 있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여당에서는 (법안 처리 를)계속 늦추자고 했다. 그것이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해동”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사위 내부 논의에 맡길 것”


이어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민주당은 우리가 해보자 하는 일을 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여야가)내용 합의를 했고, 의협의 의견도 받아들여 수정안을 내놨 음에도 불구하고, 장외에서 의협이나 간호조무사협 등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투쟁하면 안 된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의협과 간무협이 장외투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간호법 처리에 속도 조절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은 법사위 내부 논의에 맡길 것”이라면서도 “다만 복지위에 서는 (간호법 제정에 대해) 적절한 의견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국회의 역할이 갈등 조정에 있는 만큼 법안 처리와 무관하게 의협과 간협, 간무협 간 갈등 조정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서로 이해가 맞서는 사안에 대해서는 그 이해관계자들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그 갈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가지고 (법안 처리에)시간을 끌기보다 서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있는 간호법 논란은 직역 간 갈등과 대립 양상으로만 비춰지고 있다. 정말 직역 간 목소리 말고 국민 입장에서 간호법 제정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정되면 환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다루는 언론도 없다”면서 “의료 현장에 계신 분들이 느끼는 현행 의료법 중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국민, 환자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숙의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악한 처우 개선 위해 간호법 제정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수간호사부터 공공병원, 중소병원 간호사 등이 나와 간호사 인력 수급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서다혜 간호사는 “간호 인력이 부족해 간호사들은 임신 후에도 3교대 근무를 하다 유산, 조산을 겪으며 퇴사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 “간호법이 제정돼 야간 근무 단축, 육아 휴직, 육아 근무시간 단축 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부족한 간호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21년째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조일지 병원 파트장은 “코로나 19 때 관리자이자 선배 간호사로서 무력함을 느꼈다. 저연차 간호사들의 잦은 사직과 이직 때문”이라며 “일본의 경우 간호사 한 명이 환자 6~7명을 전담하고 있는데, 우리는 혼자서 환자 12 명을 전담해야 한다. 상급병원조차 이러한데 중소병원은 얼마나 더 상황이 심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는 간호 사에게 더욱 부담을 안기는 기폭제가 됐고, 후배 간호사들의 사직이라는 선택을 지켜보며 미안함과 무력함을 느꼈다”면서 “간호법에서 명시한 간호사 1인의 적정 전담 인력 확보, 숙련 간호사 인력 지원 등은 환자 안전에 다가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고 말했다.


간호법, 환자 안전 위해 반드시 실현


13년째 공공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선아 간호사는 “10여 년 전 신규 간호사로 입사했을 때랑 지금을 비교 해보면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혼자서 15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고,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건 가당치도 않다”며 “저 조차도 이런데 2~3년차의 간호사들은 매일 정신적 중압감을 느끼며 매 순간 싸우고 있다.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 하게 하고, 간호사 적정 수를 확보 하자는 게 왜 잘못된 것이냐. 코로나19 영웅 이라는 말로 해결하지 말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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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새로운 보건의료정책 기대


///부제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국민의 실익 제고 차원으로 접근


///부제 한의의료기관 혈액 및 소변 검사, 헌재 허용 5종 의료기기 급여 시급


///부제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 포함하는 법적 근거 필요


///본문 국민 10명 중 8.5명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전혀 변화 없는 낡은 규제로 인해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활용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 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기 기를 사용하면 진단만을 위해 양방의료 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에 의료비를 절감하고 중복 방문의 불편함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83.9%가 ‘동의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의사 X-ray 사용에 75.8% 찬성


또한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전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질문에도 84.1%가 ‘동의한다’를 선택,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은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 사용과 관련


한 국민의 찬성률이 5년이 흐르는 사이에 무려 9%p가 더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 2017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한방병의원 이용 및 현대의 료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의병의원에서 한의사가 X-ray 및 초음파기기와 같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느냐 아니면 반대하 느냐’를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가 75.8%, ‘반대한다’가 19.0%로 집계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변화와 개혁이 정체돼 있다는 점이다.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 기기 사용의 당위성이 크게 높아져가고 있음에도 법과 제도는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7년 여론조사에 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당위성 외에도 ‘한의약 신의료기술 평가’, ‘치매 국가책임제’, ‘장애인주치의제’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 와는 반대로 이 분야 역시 답보 상태로 남아 있다.


2017년 당시 “현재 새로운 의료기술을 평가하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는 한방의료기술에 대해서는 평가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방의료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별도의 신의료기 술평가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1%가 한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신설에 동의했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치매 관리가 가능한 한약제제가 있음에도 아직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치매 관리를 위해 한약제제까지 보험혜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7%가 치매 관리를 위해 양약뿐만 아니라 한약제제까지 보험혜택을 적용하는 것을 찬성했다.


또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을 위해 양의 사뿐만 아니라 한의 사도 장애인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이 있지 만,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시범사 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 문 에 는 응 답 자 의 77.6%가 당연히 한의사도 장애인 주치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5년이 경과했어도 낡은 규제는 여전”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은 물론 한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신설, 치매 관리를 위한 한약제제의 보험 급여 화,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 참여 등은 아직도 보건의료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진료할 수 있는 범위와 한계에 대해 의료 법상에서도 구체적으로 금지하는 조문이 있지 않음에도 사실상 한의사의 임상 실제에서는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가령 의과의 경우에 있어서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 대한 급여 화가 오래 전부터 이뤄지고 있으나 한의과는 그렇지 못해 환자들의 정확한 질병 진단에 적지 않은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헌법재판소와 보건복 지부의 유권해석으로 한의사의 사용이 허용된 5종 의료기기(안압측 정검사기, 자동시야측정검사기, 세극등검사기, 자동안굴절검사 기, 청력검사기)도 건강보험 미적 용으로 인해 한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큰 제한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한·의과 의료기관을 중복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만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이에 따른 시간적·경 제적 소모 비용을 자부담으로 떠안아야만 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0년 연말 더불어 민주당 서영석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 의원 36명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법률안의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법안의 골자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를 설치한 의료기관의 개설자나 관리자가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하고, 의료기관 개설자나 관리자가 의료인이 아닌 경우 등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 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찬성 여론이 81.0%에 이르고, ‘한의사의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진료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83.5%에 이르는 국민의 요구와 정면 배치된다.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장애인 주치의제 참여, 치매 국가책임제에 서의 역할 확대 등은 매번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나 복지부장관의 업무 보고시 지적되는 사항들이다.


이때마다 보건당국의 관계자는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고 있으나 그에 따른 진지한 고민과 후속조치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당시의 상황만을 모면 하기 위한 임기응변식 대처가 나은 무책 임의 극치다.


보건당국은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의료 기기에 대한 관련 과목 이수 여부, 한의사 국가시험의 관련 문제 출제 여부 등이 검토할 부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디 까지나 핑계에 불과하다.


특정직역 눈치 보기로 국민의 실익 외면


온전히 국민의 편익과 건강 증진만을 바라봤다면 해결돼도 벌써 해결될 일이 었다. 미해결의 난이도 높은 과제로 남은 이유는 딱 한 가지, 특정직역에 대한 눈치 보기다.


정부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민간 차원 에서 풀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다. 대부분의 과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뜯어고쳐 해당 분야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재 보건당국의 태도다.


복지부동의 대표적인 사례가 현재 논란 중인 ‘간호법’ 사태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직역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큰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보건복지부는이 문제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판단 보류는 복지부가 취할 자세가 아니다. 갈등 조정과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복지부의 이 같은 무관심 때문에 지속 적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분야가 바로 한의의료 정책이다. 국민의 필요도를 놓고 한의 정책을 추진해야 함에도 늘 의과의 눈치를 보며 미적거리고 있다.


적폐는 멀리 있지 않다. 보건 당국의 무관심과 무책임이 혁파해야 할 적폐다. 좌고우면할 필요 없이 국민의 실익을 최우 선으로 두면 많은 난제들이 쉽게 풀릴 수있다. 새 정부의 출범 기치가 공정과 정의 다. 무엇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잣대인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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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지역특성 고려한 치매사업 추진… 국가치매사업 진입 목표”


///부제 코로나19로 추진 못했던 사업 재개해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해 힘쓸 것


///부제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 32대 이어 33대 회장으로 새롭게 회무 출발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32대에 이어 제33대 집행부를 새롭게 꾸려 출발한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원주시 아침한의원)으로부터 향후 중점 추진 사업 등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제33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늦은 감도 있지만 선출직, 임명직 이사 분들과 김완구 대의원 의장님 등이 함께 참석해 대면 회의를 개최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시작이 중요 하다는 의미로 알고 새로운 임기에서도 지부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


Q. 제32대 당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제32대 강원도한의사회는 지역사회에 한의학의 우수 성을 알리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의료봉사, 산후조리 사업, 한의난임지원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추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


제33대 집행부를 출범시킨 만큼 지난 임기에서 추진 하지 못했던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원주, 춘천, 강릉, 속초 등에서 한의난임지원 사업을 홍보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의료봉사 활동도 강원도에서 나온 지원금으로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관건은 회원 분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Q. 이번 임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이다. 현재 강원도 고령인구는 15만2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수준이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5.6%가 고령인구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특성상 혼자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전반적인 고 령화 추세와 노인 인구, 노인 1인 가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을 추진하 고자 한다.


지역에서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가치매사업에도 한의약이 당당히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올 해의 개인적인 목표는?


읽고 있는 서양철학사를 완독하고자 한다. 여러 내용 중에서도 중세 철학사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서양의학의 중흥을 이끈 아랍의학 부분도 관심이 많다. 아랍문화의 흡수가 지금의 서양 과학을 이끌었다는 게 핵심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권의 의학을 융합하다 보면 현재보다 더 나은 의학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


Q. 올 하반기 지역사회 활동 계획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예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8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종자돈으로 삼아 태백·정선·삼척등 의료소외 지역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추진할 계획이 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력공사 강릉특별지사, 유관 경찰서 등 한의사가 아닌 분들도 각자 참여해 봉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은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끝에 현재 모습에 이르게 됐다. 다만 최근 들어 변화가 더뎌지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의학개론에 ‘음극즉양’(陰極卽陽), ‘양극즉음’(陽極卽 陰)이라는 말이 있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되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된다는 의미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맡긴다면 어떨까 한다. 무엇을 열심히 하기보다, 무엇을 마주보고 버티자는 자세로 변화의 시기를 슬기 롭게 극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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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따뜻한 시선으로 분회를 지켜봐 달라”


///부제 “분회의 가장 큰 지향점은 회원 간의 친목 도모”


///부제 “회원 모두가 서로 단합할 때 한의약 발전 사업 추동력 확보 가능”


///부제 분회 활성화가 답 28 경기 안산시한의사회


///본문 김형기 안산시한의사회 회장은 분회의 목표에 대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한의계 성장을 위한 회원 간 아이디어가 모아지고, 이를 밑거름 삼아서 의권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런 만큼 회원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단합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나가 겠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일반 회원들이 분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행여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보다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Q.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난 2020년에 취임한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한 번도 없다 보니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 제가 생각하는 분회의 가장큰 지향점은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다.


거기서 파생돼 이사진들도 꾸려지는 건데, 모임 자체를 할 수가 없어 초기에는 이사진 구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다행히 현재는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


Q. 안산시한의사회의 올 한해 목표는?


올 하반기부터는 안산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만들어 보려 한다. 분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간의 단합이 가장 중요 하기 때문이다. 단합이 되기 시작하면 의권 사업을 위한 회원들 간 아이디어도 잘모아지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추동력 역시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와 더불어 안산시의회에서 ‘안산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려 한다. 경기도 각 기초 자치의회 별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경기도한 의사회에서 많이 도와주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분회장이 중심이 돼 열심히 뛰는 방법밖에 없다.


Q. 경기도한의사회 총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지부와 분회 살림 모두 신경 써야할 텐데?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과 정재성 총무부회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지부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 지부와 분회 살림을 동시에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부담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부와 한의약 발전을 위해 총무이사직을 맡기로 한 만큼, 최대한 시간을 쪼개 지부 업무를 돕고 있다. 다행히도 분회장인 점을 고려해서 홍성광 경기 도한의사회 총무이사가 나 보다 더 많이 고생하고 있다.


Q. ‘안산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안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020년 5월 안산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 으로 안산시 등과 함께 협약을 맺고,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시작했다. 간단히 말한다면 재가노인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주에 한 번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환자 상태에 따라 방문 진료 종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 3475명 중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208명이었다. 이 가운데 참여자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4명(19%),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대상 자가 17명(81%)이었다.


만족도와 관련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2명(9.5%),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9명(90.5%)이었 다. 전체 통합 돌봄 서비스 이용자 수가 많은 상위 6 개 프로그램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서는 한의 방문 진료가 4.9점(5점 만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이 사업은 처음에 시 예산 50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방문 진료의 높은 성과 덕분에 지난해 예산의 경우 1 억1500만원으로 증액됐다. 한편으론 방문 진료 사업에 참여할 원장님들이 없을 까봐 걱정도 됐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원장님들이 참여해줘서 큰 무리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미래에는 이런 통합 돌봄 사업이 더 많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자체나 정부에서 주도할 노인복지 사업에 분회나 중앙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 다.


Q. 분회 활성화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분회가 활성화 되려면 회원들 간 친목이 더욱 다져 져야 한다. 그래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이사진이 나오고, 그러면서 회무가 선순 환이 된다. 젊은 세대 원장들은 점점 분회 모임에 잘 안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젊은 원장들을 어떻게 참여시키 느냐가 가장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익히는 자리를 자주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고민 중이다.


Q. 분회 회무에 있어 꼭 칭찬하고 싶은 회원은?


안산시한의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다 고맙다.


그럼에도 굳이 한 명을 꼽으라면 동문 직속 후배라는 이유로 분회에서 총무이사를 맡아 고생하고 있는 김재선 원장을 꼽고 싶다.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늘 고마운 마음 가득하다.


Q. 특히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점점 분회 업무를 하려는 한의계 구성 원들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분회가 왜필요하냐’고 하면서 분회비 납부에 불만이 있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제가 분회 일을 맡아서 하다 보니 한의계 의권과 직결되는 관공서 등과 협력해야 할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안산시 통합 돌봄 사업 등을 비롯해 경기도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등 도청, 구청, 보건소 등과의 연계 및 각종 사회공 헌활동 등 이러한 부분 모두가 회원들의 권익에 관계되어 있기에 회원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부분에서 한의사가 배제 된다면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릴수 있다. 그렇기에 분회를 위해 봉사 하는 분들을 조금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1 지방선거’ 정당별 주요 보건의료 공약은?


///부제 與野, 필수의료·생애주기별 맞춤의료 확대·의료격차 해소 등 내놔


///부제 지자체 후보 한의 공약 중 ‘어르신 한방 바우처 사업’ 등 눈길


///부제 한의협 시도지부 각 후보 캠프 돌며 한의약 보장성 강화 ‘목소리’


///본문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더불어 민주당, 정의당 등 각 정당들의 주요 보건 의료정책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6.1 선거의 보건의료정책 주요 키워드는 ‘필수의료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의료 확대’, ‘지역의료격차 해소’ 등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필수의료가 부족한 지역의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중증 외상센터, 분만실 등을 확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의료취약 지역에 국립대병원·상급종합병원 분원을 설치하고 담당 의료 인력 확보 및 육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병비 지원을 확대하고, 재가 서비스 및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케어센터 확대 등 통합 재가급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여, 난임치료비 및 방문 진료 서비스 확대


현재 6대 중증질환으로 제한하고 있는 재난적 의료비도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 고, 연간 지원한도를 현재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아울러 치매 등 노인성 장기질환은 국가가 책임지고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치매, 생활습관성 질환 등 예방 가능한 노인질 환의 사전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건강 수명을 개선하고, 어르신 골절·골다공증 관리 강화에 나설 것을 공약을 내걸었다.


난임 치료비 지원도 확대해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난임부부에게 치료비를 지원하 겠다고 밝혔다. 체외수정은 신선배아나 동결배아 유형과 관계없이 최대 20회 지원하고, 사실혼 부부의 난임시술 지원 조건을 완화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의난임 진료지원에 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아울러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방문진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주치의 수가도 현실화 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치과 병원을 확대 하고 장애유형별 건강검진, 공공의료기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등 장애 친화 건강검진센터를 확대키로 했다.


야, 공공의료 강화 및 간병비 급여 확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0여개 중진료권 마다 1개 이상의 공공병원을 확보해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 혔다. 또 국립대병원을 신·중축해 지역 병원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 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병원에 대한 재정적·정책적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의사제, 지역간호사제 도입으로 공공·필수 의료인력의 확충도 다짐했 다. 지역 의대를 신설 추진해 해당 지역 인재를 집중 선발·육성해 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해 10만 병상을 확보하고, 간병비 급여화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한의과나 재활치료과 등 특화된 방문 진료 과목을 추가해 거동불편 환자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활성화하는 것도 제안했다.


아울러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현 6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낮추 고,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한 임플란트 적용 개수도 현행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겠 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중증아토피 치료제 건보 확대와 공공 심야 약국으로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동대문구, 어르신 한방바우처 ‘눈길’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여러 후보 들의 한의약 공약도 유권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방특화산업을 전략 적으로 키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이러한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공약이 나오고 있다.


우선 서울 동대문구 구청장에 도전하는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인 건강증진 실현을 위해 ‘어르신 한방 바우처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원도심이 많은 동대문구 특성상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관내 제기동 약령시장이 있어 한의의 료기관이 밀집한 덕분에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최후보는 관내 경로당 주치 의제도를 시행해 어르신 들의 건강증진에 나설 뜻도 밝혔다.


강원 삼척시장에 도전하는 김양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삼척시 도계읍 지역에 한방특구 지정과 강원대학교 도계 캠퍼스에 한의학부 신설·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나서는 주요 후보들 모두 한방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 다. 관내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데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을 꾸준히 유치하는 등 한의약 산업을 제천시 주요 사업으로 꾸준히 육성하고 있기 때문 이다.


재임 기간 동안 한방치유숲길을 조성한 이상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는 2026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치유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규 국민의힘 후보는 제천시 내에 한방 스파 리조트를 개발하 고, 의림지 주변에 대규모 한옥촌 및 한의약을 모티브로 한 휴양 리조트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산청군수에 도전하는 주요 출마자들도 한의약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경남도 내에서도 한방항노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다.


이에 이승화 국민의힘 후보와 이병환 무소속 후보, 허기도 무소속 후보 모두 관내 한의약산업 육성과 오는 2023년에 열리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 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한의계는 6.1 지방선거를 맞아 정치권과 깊이 소통하며,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을 각 후보 캠프에 제언하고 있다 .


“한의약 보장성 강화”… 정책 제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전국 기획·정책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022 한의학 5대 공약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의계 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사항을 점검했다.


또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치매,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사업 신설, 한의약 난임지원 및 산후조리지원 확대, 서울시 한의약 육성발전추진단 설치와 서울시립한방병원 설립, 서울형 공공 병원 한의과 설치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한의사회도 도내 각 기초자치단 체의 한의약 조례 제정과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분회별(수원, 성남, 광명, 안산, 시흥 등)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는 박남춘 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유정복 시장 후보와는 정책간담회를 가지며 인천의료원에 한의과 설치와 의료원에 적합한 한의진료 모델 및 한·양방 의료협력 지원시스템 개발, 노인빈곤계층,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 중 저소득층에 대한 한의의료권 강화 등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도 홍준표 시장 후보를 비롯 관내 각 구 구청장 후보들과 연쇄적인 정책간담회를 갖고 시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확대, 65세 이상 첩약 바우처 사업 시행등 지역 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노인질환 이해 바탕으로 한의 임상 근거 축적 기대”


///부제 ‘노인의학 개요 및 임상적 접근’ 보수교육,


///부제 노인환자 의학적 상태 진단 처치


///부제 “노인의학 학회 창립·노인증후군 임상연구”


///본문 [편집자주]


‘노인의학-노인의학 개요 및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보수교육 강의를 제공한 조충식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신장 내분비센터를 개설하고 신장질환, 내분비질환, 비뇨생식기, 노인질환 영역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Q.‘노인의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학부에서도 학생들에게 노인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노인대상 사업이나 노인의학 교육의 논의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 한의사 협회에 노인대상 한의 방문 진료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사회인구 구조변 화와 의과대학에서 새로운 진료영역 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인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인식을 넓히고,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있었다.


이에 주도적으로 노인의학 보수교육 강의안 틀을 마련하고 노인의학 총론, 영양, 주요 증후군과 질환으로 세분하고 각 영역에 교수 등 전문가를 섭외해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


Q. 강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면?


강의하는 부분은 ‘노인의학 개요 및임상적 접근’으로 총론에 해당된다.


노인의 인구학, 노인의 건강상태, 노화의 원인 및 예방법, 노인증후군과 노인병, 노인증후군과 노인병의 임상적 접근 및 주요 질병코드에 대한 한의사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노인에게 질병다발성과 다약물 복용에 따른 복잡한 양상의 의학적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증상 및 징후가 기능의 변화로 발현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 다. 노인 환자의 의학적 상태는 일반 적으로 만성적이고 복합적이며 다인 자적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Q. 회원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은?


노쇠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진단 기준이나 평가도구를 숙지해 임상에 활용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노인 질환을 접할 때 노인증후군과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용약(用藥) 시에도 부작용과 적절한 용량을 선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건강 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전체 요양 기관의 2021년 총 진료비는 93조 5011억 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 했으며, 이중 65세 이상 진료비는 40 조6129억 원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37조4737억 원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향후 증가 추세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해 총진료비의 50%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국내 의료 현실을 반영해 노인 증후군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진료현장에서 바로 적용할수 있는 치료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노인은 생리적 특성상 약물의 대사가 느리고, 장부가 노쇠해져 있으며,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Q. 노인의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과제는?


노인의학은 한의치료가 강점을 가지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다. 노인 증후군과 노인질환 치료에 전통적으로 구축해 놓은 다양하고 많은 방제와 양생법 등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발전적 측면에서 노인증후군과 노인질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만들고 응용 범위를 한층 넓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양생법과 도인법을 활용해 노인 연령별 운동법, 일상생활 동작(ADL) 상태에 따른 운동법 등을 개발하면 노인 보건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다양한 한의 치료를 활용한 식욕부진, 근감소증, 어지럼, 두불청, 요실금, 변비, 빈뇨 등 노인증후군에 대한 다수의 임상연구를 통해 많은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조충식 대전대 한의대 교수


Q. 앞으로의 연구 활동 계획은?


한의계에 아직 노인전문학회가 없는 실정이다. 과거에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우선 노인전문학회를 창립해 노인관련 진료 및 정책을 마련하고, 임상진 료에서의 적용을 위한 학문적 근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안에 노인의학 보수교육에 참여하신 교수님들과 노인의학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분들의 모임을 만들어 학회 창립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노쇠에 대한 한의학적 평가도 구인 변증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는 야간뇨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근거를 확보하고 환자들의 삶의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다.


이와 함께 보수교육의 대미를 장식할 ‘양생도인법’을 활용해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노인 양생 건강체조’를 만들고 보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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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순천시, 지역민 건강 증진 위한 방문보건사업 재개


///부제 한의사 직접 방문하는 ‘건강주치의 사업’, 참여자들 만족도 높아


///본문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방문보건사업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해룡면 남가경로당을 시작으로 방문보건의료팀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 소홀, 무기력함·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의진료, 보건교육, 건강체조 등의 건강서비스와 함께 장수사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오·벽지 경로당을 방문해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24시’는 한의진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돋보기, 장수사 진, 이·미용, 전기·가스 점검 등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 강주치의 사업’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019년부터 병·의원 방문이 곤란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한의사와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직접 가정을 방문, 만성질환·우울감 등의 다양한 건강 위험요인을 체크하고 정기적인 의료서비스 를 제공해 질병 완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건강주치의 사업을 확대·운영하는 ‘찾아 가는 경로당주치의’ 사업은 순천시한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의료 취약지 경로당을 찾아가 지속적인 재능기부로 한의진료, 건강상담 등 맞춤형 보건교육을 제공하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제목 BEING 그리고 DOING


///부제 신미숙의 여의도 책방 <28>


///부제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본문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까지 행사만 한가득인 오월이 끝을 향해가니 마음이 후련하다.


“실외 마스크도 해제되었으니 그래도 오월에는 한 잔해야지?” 밀린 약속들을 서둘러 잡으며 달력을 들여다 본다. 뭐 대단하고 꼼꼼하게 주변인들을 잘 챙기지도 못했으면서 ‘가정의 달’에 걸맞는 몇 개의 행사들을 마무리 하고 나니 갑작스런 여유로움이 훅하고 몰려온다. 결국 올해도 연초에 세웠던 간헐적 단식에 기반한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난 듯하다. 모임이 있는 날 전후로는 최대한 저녁을 건너뛰려고 노력 중이나 귀가해서 집에 도착해 보면 어김없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이장아찌나 미역 국을 해놓으신 친정어머니의 성의에 감복하여 한술두술 뜨다 보면 낮에 아버지가 다 못 드신 지평생막걸리 반 병이 눈에 밟힌다.


한 아파트 아래위층으로 사는 친정부모님 덕분에 올해 어버이날에도 어머니의 해장국으로 아침을 시작했으 니, 낼 모레 쉰이 되는 딸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오래오래 어린이날을 즐겨도 되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내게 “부모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게효도다. 효도 별 거 없다. 하루 일 잘 마치고 무사히 귀가 해서 내 밥상 잘 받아먹어주는 게 그게 효도다”라고 하신 다. 오늘도 나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 다. 내일 모레 팔순이신 그러나 여전히 쌩쌩하신 어머니 께서 차려주신 건강한 밥상. 98세 살아 내신 외할머니처럼 나의 어머니도 그러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방선거일 앞두고 또 다시 북적거리는 거리


지방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빨-파-노-초 원색의 옷과 모자와 팻말을 들고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장, 도지 사, 교육감 혹은 국회의원(재보궐) 등등 뭐든 일단은 되어보겠다는 사람들로 또 다시 거리는 북적거린다. 모두들 자신만이 ‘준비된’ 인재라며 남다른 ‘유능함’을 과시 중이지만 각 당의 상징색 말고는 차이가 거의 없어보인다.


공통적인 슬로건이 지향하는 방향대로 그들이 공약을 제대로 실천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방방곡곡 농촌대도시할 것 없이 정말 살기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 그러나이 많은 공약들은 당선과 함께 한동안 수면 아래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4년이 지난 후라야 ‘아 맞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었드랬지…’라고 회상할 게 뻔하다. 저 사람이 4년 전에 당선이 되었던 사람인가 낙선이 된 사람이 또 나왔는가는 검색을 해야 알 수 있는 여전히 무명일 이름들도 많을 것이다. 지방선거든 총선이든 정치에 입문해서 일반 국민들의 기억에 남기가 이렇게도 힘든 일이니, 정치판에서는 유명이든 악명이든 일단 얼굴과 이름 석자가 알려진 유명세가 그래서 그 값이 높은 것이다.


얼굴값, 이름값이 보장받는 게 책시장도 예외가 아닌 지라 어느 분야에서든 빵 뜨고 나면 책 한 권 내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가 어려운지 신간코너를 돌다보면 ‘저런 사람도 책을 낸 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그런 책 한 권도 아직 내어보지 못한 주제면서 ‘정말 개나 소나 다 책을 내는구나…’라는 유치한 질투심을 외면하려고 애를 쓴다.


30년 전 과거 중의학과 닮아있는 한국 한의학의 현실


책을 고르는 어이없는 그러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부정할 수 없는 이유중 하나가 제목일 것이다.


『동양의학은 서양과학을 뒤엎을 것인가』라는 책을 발견한 한의사 혹 한의대 생들이라면 제목 때문에 라도 서가에 한 권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대표역자의 글에 원저 번역을 1993년에 시작했다고 했고 1996년 8월에 저자가 한국판 서문을 미리 작성해 두었는데 2008년이 되어서야 초판이 출간되었으니 꽤 긴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임상한의사 두 분을 포함한 여러 분이 역자로 참여하셔서 아무래도 일정 조율이나 번역 후 정리작업이 오래 걸린게 아닌가 짐작해본다. 저자인 하야시 하지메는 1933년 생으로 대만에서 태어났고 물리학, 과학사를 전공한 분이다. 책에 기술되어 있는 중국의학의 다양한 상황들이 1990년 전임을 감안한다면 지금으로부터 30년도 더 된과거의 이야기인데 그 시절의 중의학이나 2022년의 국내 한의학이 처한 현실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다.


- 중서의결합이 중의에 대해 서의로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은 과학이고 서의로 해석이 될 수 없는 것은 비과학이라고 하는 태도를 취해왔다.


- 건국 이래 30년 동안 당과 정부는 중의사업을 충분히 중시하여 일련의 중의 보호정책과 방침을 취하고 있다.


- 중앙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위생관리 업무는 서의의 관리방식을 중의에 적용시키고 있다. 중서의학 체계가 다른 점을 무시하고, 서의를 중시하고 중의를 경시하는 불균형한 국면이 발생하고 있다. 국가의 중점 적인 과학연구 기지와 고급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서의의 시설과 인력배치는 중의에 비해 양호하다. 종합병원에서 중의는 중시되지 않고 중의의 외래 환자 처리방식은 시종 혼란되어 있어 수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다. 중의의 병상수도 현재까지 훨씬 적었고, 몇 가지 병에 대해서 중의는 순전히 중의적인 치료를 베풀 뿐,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 당중앙의 정책이 충분히 옳고 중의를 진흥하자고 아무리 선전해도 중의연구비의 부족과 중의사에 대한 지위의 저하, 대우의 격차 등 구체적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중의의 뒤를 계승할 사람이 부족하고,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 심해질 따름으로 중의의 발전에 불리할 것이다.


- 중의의 발전은 꾸준히 스스로를 강화하는 자강불식의 방법 이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중의의 발전을 방해하는 원인 중 세대 갈등도 언급되 어 있는데 일단, 보수적인 노년층의 중의들은 구사회의 낮은 지위 아래에서 뒤틀린 자존심을 키워왔기 때문에 현대의학의 신속한 발전에 의해 중의의 진지가 날로 잠식되는 것을 보고 현대의학을 질투하는 비뚤어진 마음을 품고 있다고 한다. 이어서 중년의 중의들은 타성에 젖어 완전히 의욕을 상실하였으면서도 그런대로 배불리 지내고 있고 약간의 고생으로 커다란 성공을 얻으려고 잡지에 광고인지 뭔지도 모를 치료 효과에 대한 보도(한 편의 원고를 두 곳에 중복 투고 혹은 연구 성과의 수치 조작 등)를 하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이는 자들도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중의약을 공부하는 청년층은 심각한 신념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식이 견실하지 못한 상황으로 그 요인으로는 역사적, 사회적인 문제들 이외에도 교사들의 질적, 양적 빈약함과 주입식 수업방법, 쓸모없는 커리큘럼, 이론과 실천의 분리 즉 중의약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수십년 전의 중의들의 세대별 문제와 세대간 갈등이 위와 같다면 오늘날 한의사의 세대간 갈등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오늘날 한의계 세대간에는 어떤 갈등들이 있을까?


임상교수로 근무 중인 동기들에 의하면 ‘금쪽같은 내인턴’처럼 수련의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배려하지 않으면 병원을 바로 그만둘 태세인 자들도 부지기수이고 박봉과 수련기간을 견디며 전문의를 취득하고 싶은 절실한 동기의식을 가진 후배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젊은 한의사들만의 문제겠는가?! 40-50-60대 선배 한의사들이 겪었으면 서도 한의계 대내외에 풀지 않고 혹은 풀지 못한 그 많은 숙원사업과 과제들, 세월과 상황에 떠밀려 무의미하게 지나보낸 날들을 고려하면 한국한의계 역시 중의학계의 수십년 전 상황과 별반 다를 것도 없으며 앞으로도 긍정 적인 장면들을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세대간 갈등에 관한 생각을 하다보니 부산대 한의전 교수 시절, 면접고사에 참석했었던 일이 떠오른 다. 질문의 형태와 내용은 조금씩 달랐으나 결국 단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한의사가 되믄(being) 뭐 할라꼬(doing)?”이다.


대부분 장황하고 가끔 명확했다. 합격이 간절한 수험 생들의 입장이니 예상문제로 시나리오를 짜고 그룹스터 디와 리허설을 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금이 저려오는 그 긴장감은 수험생이 되어본 사람이라면 상상이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은 본인이 기존에 공부했었던 학부 때의 전공을 토대삼아 한의학을 보다 새롭게 융합할 것이라고 했고 한의학 기초 연구의 활성화라는 부산대 한의전의 설립취지에 발맞추어 임상으로 바로 진출하는 대신 기초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한의학은 미래의학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본인이야말로 차원이 다른 홍보에 뛰어들겠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서 한의전에 합격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학생들이 의료봉사에 매진 하는 한의사가 될 거라고 했으며 가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눈깜짝할 사이에 집안내력을 어필하는 자들도 있었다.


본인이 얼마나 한의사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는지 온몸과 두 눈으로 간절함을 전달하고 있었다. 정치인 들의 공약이 그렇듯 수험생들의 결심 또한 비슷한 결과를 맞이한다. 공약은 당선되려고 내세우는 것이고 면접시의 결심들도 일단 합격을 위해 잘 보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알고 속고 모르고도 속고 그렇게 합격의 한 페이지를 수험생의 일부는 스르륵 맞이하는 것이다.


호연지기가 느껴지는 책 제목 『동양의학은 서양과학을 뒤엎을 것인가』과는 달리 서양과학이 동양의학을 뒤엎은 지는 꽤 오래되었다. 물론 한의학은 여전히 부분적으로 강점을 발휘하고 있고 한의사들은 합법적인 면허권자로서 한의학이라는 명목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끊이지 않고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바로 한의학의 살아있는 증인들이 되어 주고 있지만 이들만이 한의학의 존재(being)와 기능(doing)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닐 것이다.


한의학의 존재와 기능의 필요충분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한국에서는 아직도 제도권 의학에서 한의학이란 믿음에 기반한 유사 의학에 의료인으로서 한의사면허를 부여하고, 세금으로 유지를 하고 있으며, 최근 10


년간에는 한의학의 현대화 연구에 1조가 넘는 혈세를 투여해왔다. 귀신이 들려서 주의력결핍이 생기는 것이라며 빙의치료를 하는 한의원, 드래곤볼에나 나올 법한 기공치료를 하는 한의원, 현대적인 치료 근거를 확립하지 않고 확률적으로 생길 수 있는 자연 암치료 환자를 선전에 이용한 항암한약 판매 한의원을 언제 까지 방치할 것인가? 정부에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 기기 사용을 논할 것이 아니라, 한의사 제도 존폐를 논의하여야 할 시점이다. 한의사들의 생존이 어려운 현실의 타개는 국민의 혈세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한의대 정원의 축소부터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도 겉보기에만 선진국이고 OECD 가입국이 아니라 과학과 의학, 상식에서도 전근대적인 국가의 행태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한의사 제도 존폐를 논할 시점이 다』(메디게이트, 한정호교수, 2015.03.05.)>라는 기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신부 복용 금기로 규정한 한약재(목단피)가 포함된 한약으로 한방난임치 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가 하면, 한의원에서 봉침시술 후 환자가 쇼크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학적으로 검증 되지 않은 약재나 시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명 한의원이 지하 철역에 설치한 ‘비염엔 00탕’이라는 광고도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내용을 포함해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다는 지적 까지 받고 있다.”<『비의학적인 것들의 공습...국민 피해 어쩌나』(의협신문, 이정환 기자, 2018.08.29.)>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접할 때면 한까이즘에 몰입한 소수의견일 뿐이라고 무심하게 지나치고 싶지만 그냥 외면만 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비의학적인” 이유로 “폐지되어 야” 한다는 저런 지적에 어떤 반격과 어떤 대답을 내어 놓을 수 있을까? 학회나 협회의 점잖은 논평 말고 진짜 정답 같은 정답이 뭘까?


몇 달 전 칼럼에서 소개했던 친구 조카가 한의대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반수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다시 수능을 치룬다면 삼수생이 되는 셈이 다. 아무래도 건너편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의대 친구들이 부러웠나 보다. 코로나로 정상적인 수업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데다가 부모님 품을 떠나 갑자기 지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외로움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한의대에서 의대로의 전학(!)을 꿈꾸며 방황하는 그 친구에게 이번에도 응원의 멘트를 보내야할 것 같다. “한의사가 되든 의사가 되든, being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doing이 훨씬 더 중요하다네. 먼훗날 깨닫게 되겠지만 일단은, 건강관리 잘 하시어 내년에는 꼭 뜻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시게. ”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퇴행성 관절염 치료한약 객관적 근거 최초 규명


///부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모과의 연골 보호 기전 밝혀


///부제 SCI(E)급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게재


///본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여창환 연구원 연구팀이 실험 연구를 통해 모과가 연골 구성 성분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연골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인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5.924)’ 4월호에 게재됐다.


모과는 뼈 건강과 근육통 완화에 탁월해 허리·목 통증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쓰이고 있다. 실제 모과가 주요 한약재로 들어가는 자생숙지양근탕은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으로 퇴행성 척추관절 치료에 처방된다. 특히 모과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보고된 바 있지만, 치료 효과에 대한 작용 기전은 그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연골 소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골 세포에 염증과 관련된 신호 전달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을 노출시켰다.


이어 연골의 유연성과 탄력성 유지 필수성분인 ‘프로테 오글리칸(Proteoglycan)’과 ‘제2형 콜라겐(Col2a1)’의 발현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후 모과 추출물을 3가지 농도(12.5, 25, 50μg/mL)로 처리해 손상된 성분이 회복되는지 살펴봤다.


연구 결과 모과 추출물에 농도 의존적으로 제2형 콜라 겐과 프로테오글리칸의 발현량이 많아지며 연골 구조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모과의 연골보호 작용 기전과 관련해 연구팀은 모과가 체내 신호전달 체계(NF-kB)에서 염증 물질분비에 관여하는 p65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연골 주요성분의 손상 및 분해를 막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연구팀은 모과의 항산화 효과도 확인했다. 특히 연구에서 모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증가한 활성산소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활성산소는 연골 퇴행의 주요 원인인 산화 노폐물로 퇴행성 관절염 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염증성 사이 토카인 노출 후 연골 세포의 활성산소종 생성 정도 (11.4%)가 노출 전(8.4%)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어 모과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농도가 높을수록(12.5, 25, 50μg/mL) 활성산소종의 생성이 8.5%, 7.1%, 6.8%로 노출 전보다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여창환 연구원(사진)은 “이번 논문은 모과의 연골 보호 효과에 대한 작용 기전을 최초로 밝혀 자생숙지양근탕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퇴행성 관절염 치


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모과를 이용한 치료법이 향후 유효한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제목 손목의 염좌 및 긴장(Sprain and strain of wrist)


///부제 Vol.05 2018 SPRING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


•손목의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sprain)나 근육(strain)이 외력 등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


•손목 부위의 부종, 열감, 발적 및 통증이 발생합니다.


• 피하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중력 방향대로 손과 전완부에 멍이 보입니다.


• 관절의 경직 및 운동성이 저하되고 부하 능력이 감소되어 물건을 지지하거나, 손을 짚고 일어나는 등의 동작이 어렵게 됩니다.


원인


• 갑작스러운 운동 등의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 넘어지면서 손을 짚거나 부딪치면서 손목이 꺾이는 경우 관절이 운동할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움직여 나타납니다.


진단


• 손목 X-ray를 촬영하여 손목뼈(주상골, 월상골)나 요골, 척골의 골절 유무를 확인합니다.


예후


• 대부분 2주 내로 호전됩니다.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골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촬영을 합니다.


•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인대와 근육 관절이 약해지며 관절의 불안정성이 증폭됩니다. 결국 만성 손목 염좌로 진행되고 부상이 쉽게 재발됩니다.


한의원에서는?


• 침치료, 뜸치료, 부항치료: 이 세 가지 요법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봉침치료: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침치료만 실시한 것보다 통증을 감소하게 하는 데 더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처방


대표처방


(1) 가미활혈탕(加味活血湯): 관절 등의 타박상, 급성 통증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급성기에 사용 (2) 당귀수산(當歸鬚散): 타박상 및 그 밖의 외상으로 인한 어혈(瘀血)을 푸는 데 사용하는 대표처방 (3) 치타박일방(治打撲一方) : 일본에서 에도시대의 카가와 슈온(香川 修庵)이 고안한 처방으로 타박, 염좌 및 골절에 효과 (4) 팔미지황탕(八味地黃湯): 뼈의 손상 회복 및 골대사 회복에 도움


• 물리치료:염좌부위의 종창감소에 효과적인 물리치료로 SSP(silverspikepoin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


• 안정을 취하고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정에는 보호대, 압박붕대 등 환부를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전 손목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합니다.


• 손상 직후에는 얼음찜질을 해서 부종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48~72시간이 지난 뒤에는 온찜질을 해서 회복 속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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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제목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부제 Vol.05 2018 SPRING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 한의정보협동조합(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정의


• 수근관(carpal tunnel)에서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압박되어 생기는 지연성 정중신경 마비입니다. 정중신경 압박, 손목 관절의 정중신경 포착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팔에서 가장 흔한 압박성 신경병증입니다. 여러 원인에 의하여 수근관의 공간이나 크기가 줄어들어 정중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저림, 통증, 때로는 마비를 유발합니다.


• 유병률은 1,000명당 5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식당일 등의 손목 과사용 직군에서는 1,000명당 150명이나 500명까지도 유병률 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원인


•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손의 반복 사용뿐만 아니라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전신질환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집안일, 컴퓨터 업무, 운전, 그림그리기 등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의 경우 수근관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 Phalen test나 Tinel sign과 같은 이학적 검사 및 촉진을 통해서 타 질환(관절염, 경추 신경병증, 엎침근 증후군, 건초염 등)과 감별하여 진단합니다.


• Carpal compression test는 수근관을 직접 30초간 눌러보는 검사로 증상이 발현되면 양성이며 민감도나 특이도가 가장 높은 검사입니다.


증상


• 정중신경 분포 부위를 따라 나타나는 통증, 감각이상 및 저림증이 대표적입니다. 주로 엄지와 둘째, 셋째 손가락의 저림과 무감각을 가장 많이 호소합니다. 엄지두덩 부위로 방사되는 뻐근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일반적으로 야간에 악화됩니다. 통증과 저림으로 밤에 자다가 깨기도 합니다.


② 물건을 잡았다 떨어뜨리거나, 뚜껑을 열거나 비트는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③ 진행되면 지속적인 감각장애나 엄지두덩 근육의 위축, 근력약화가 발생합니다.


• 그 외에도 아래팔 내측의 뻐근함 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거나, 아프고 저린 느낌이 넷째 손가락의 요측 1/2 또는 손 전체에 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예후


•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될 수 있고 손목이 중립위가 되도록 보조기 사용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약 3달간 보존적 치료를 하였 으나 극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임신부의 수근관증후군은 대부분 출산 후 자연스럽게 호전되나 일부에서는 출산 1년 후에도 증상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수근관증후군의 경우 침구(鍼灸)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침치료를 통해 수근관증후군에 의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손상된 정중신경의 회복을 도와 감각과 운동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뇌 구조를 변화하게 하여 통증을 개선시킵니다.


• 침치료에 전침치료를 더하면 정중신경의 전도속도를 향상시키고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한약치료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회복시키며 손목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피로와 부종을 해결해 줍니다.


생활관리


• 일상생활에서 손목을 굽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 악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유발되는 손목 굽힘 자세를 피하기 위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좋습니 다.


•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수근관증후군이 발생하였을 경우 손목을 압박하지 않도록 컴퓨터 사용 시 아래팔지지대를 사용합니다. 또한 손목 아래에 쿠션을 받쳐 주거나 컴퓨터 높이를 조정하여 손목 관절을 굽힘 상태로 오래 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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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우즈벡 현지 의사에 한의학 임상 연수


///부제 인체 경락·사암침법 응용 등 이론·실기 수업 진행으로 높은 호응


///부제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양국 전통의학 발전 가속화되길 기대”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한의약진흥원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프로그램’ 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연수를 시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한의예과 송지청 교수(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 책임 교수)와 이봉효 교수는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진 료센터(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제2병원 소속)의 송영일 원장(한국국제협력단 우즈 베키스탄 글로벌협력 한의사)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타슈켄트의 임상의 6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시행했다.


송 교수는 한의학에서 인체 경락 인식의 중요성과 이를 어떻게 임상에 응용하 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으 며, 이 교수는 원위취혈의 중요성과 요통 질환의 사암침범 응용에 대한 강의 및 직접 실기 수업을 진행했다.


송 교수는 “코로나 이후 현지에서 진행된 대면 임상연수를 처음 진행했는데, 우려와 달리 많은 인원이 참여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의사들이 한국의 사암침법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임상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송영일 원장은 “한국에서 직접 교수진들이 현지를 방문, 임상실습을 포함한 강의를 진행해 현지 의사들이 기대가 높았 고, 또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상연수 프로 그램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서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소재 부하라국 립의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 연수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2022년 5월 타슈켄트 국립의학대학, 타슈켄트소아의학대학과도 업무 협약을 맺고 한의약 해외교육 및임상연수를 진행 중이다.


변창훈 총장은 “코로나 이후 대학교에서 해외와 직접 교류하는 첫 사례로 한의 학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임상연수를 계기로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전대 김병수 교수, 대한동의생리학회 학회장 취임


///부제 “임기 내 동의생리학 교재 추가 개정판 출판 추진 예정”


///본문 대전대학교 김병수 교수(한의학과·사진)가 대한동의생리학회의 제24대 학회 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동의생리학회는 1975년에 출범한 기초 한의학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학회이 며, 대한한의학회 내 대표적인 기초학회로 서 한의학 이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수 회장은 “현재 한의학 기초 분야는 임상과의 연계, 양방의학과의 연계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과거의 전통의학을 이어나가면서 미래의학에 대한 지향점을 공유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대한동의생리 학회는 임상에 유효한 기초이론에 더욱 집중하는 것은 물론 현대의학과 한의학 이론의 연계도 당연히 모색할 것”이라면서 “임기 내에 동의생리학 교재의 추가 개정판을 출판하면서 보다 현실적인 논의를 담아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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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광역시 북구보건소, 한의사 임용 공개모집


///부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감염병 재난에 관한 대응 업무 등 수행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보건소(이하 북구보건 소)가 6월2일까지 한의사 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은 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가급등급 한의사 1명으로, △ 한의진료 및 상담 △통증관리 및 침시술, 한의과립제 처방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을 포함한 한의약공공 보건사업과 ‘재난 및 안전과리 기본법 시행령 별표1의 3’에 따른 보건의료사고 및감염병 재난에 관한 대응 업무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의사 임용의 경우 5급(상당)에 해당 되며, 한의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거 나, 석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또한 ‘지 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 각호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없고,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65조(부정행위자 등에 대한 조치) 및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비위면직자 의 취업제한) 등 다른 법령에 의하여 응시 자격이 정지되지 않아야 한다.


근무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해당 사업이 계속되거나 근무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5년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하루 7


시간, 주 35시간이며, ‘지방공무원 보수규 정’ 등을 원칙으로, 임용예정자의 자격·능 력·경력 등을 고려하여 협의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울산광역시 북구 홈페이지 (http://bukgu.ulsan.kr) 채용공고란의 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양식을 사용해서 제출서류와 함께, 5월 30일부터 6월 2일 까지 울산 북구청 총무과 인사담당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6월 중순경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 된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국회 법사위, 간호법 상정 연기… ‘지역사회’ 문구 등 쟁점


///부제 수정된 간호법에 간협 “통과 환영” VS 의협 “간호사만을 위한 법안” 이견


///부제 시민사회단체, “의협, 의사·간호사간 위계질서 유지 속내” 비판


///본문 간호법이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 원회의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으면서 새롭게 쟁점으로 떠오른 간호법 조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문턱을 넘으며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 등 논란이 됐던 문구가 수정됐지만, 대한의사협회 (의협) 등 단체와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역사회’ 문구 포함 여부 등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현행 의료법에 따라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수정됐 다. 이는 기존 간호법안의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 문구가 간호사의 단독 개원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의협 등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또한 간호종합계획 5년마다 수립, 간호업무 기본지침 제정 및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의 조항도 삭제됐다.


◇고령화사회 지역간호서비스 증가세


현재 핵심 쟁점은 간호 행위 장소를 기존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즉 간호법을 통해 모든 국민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보건복지부가 간호법 관련 단


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거론된 조항이다.


의협, 병협, 간호조무사협회 등은 이 조항이 고령화에 따라 지역사회의 의료서 비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법과 상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의협 관계자는 “지역에는 지역사회 간호서비스뿐만 아니라 방문간호도 있는데, 고령화에 따라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가 증가하는 상황 에서 특정 직역이 단독으로 이런 서비스를 수행하면 의료법과 상충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간협은 간호법을 지역사회 돌봄 등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사회’ 표현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 간협 관계자는 “지금도 장기요양 기관, 학교 등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현행 의료법에 따라 간호사의 업무를 의료기관 내에서만 할 수 있어 혈압, 혈당 체크 등 기본 업무도 지역주민의 집에서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간협은 수정된 간호법이 보건 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 호법의 전체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며 “국회는 간호법 제정 약속을 본회의 의결까지 차질 없이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 22일 간호조무사협회 등과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 법이 간호사의 이익만 대변하는 법”이라며 “간호법이 법사위, 본회의를 거쳐 통과 되면 총궐기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의료 현장 혼란 가중 간호 법안 절대 반대’, ‘간호법의 독선 추진 의료체계 붕괴된다’, ‘간호사의 이익 대변 간


호법안 결사 반대’, ‘간호협회 사리사욕 보건의료 붕괴된다’ 등이 적힌 피켓과 어깨 띠를 두른 채 거리를 행진했다.


이날 이필수 의협 회장은 “강경한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된다면 85만 간호조무사와 14만 의사는 연대해 총궐기도 불사할 것”이라며 총파업을 암시한 후삭발식을 진행했다.


개혁과전환촛불행동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도 간호법 통과를 지지하며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양의사단체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 간호법 지지 선언


시민단체 개혁과전환촛불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는 지난 22일 간호법을 반대 하는 의협을 겨냥해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경찰에 보인 태도와 매우 닮았다” 며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체계를 상하 위계질서로 계속 묶어놓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간호법 반대 의사, 집단이기 주의로 환자들을 위협하는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행동연 대는 “현대의 전문의료 업무는 협력과 논의 그리고 책임 영역의 명료화 등을 통해 환자를 돌봐야 하는데, 그 중요한 첫발이 간호법에 담겨 있다”며 간호법 제정을 찬성했다.


그러면서 “현행의 의료체계가 지속될 경우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 업무영역 지침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의사가 해야 할 의료행위를 간호사가 하는 ‘진료보조인 력’(Physician Assistant, PA)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인의 수고는 크게 부각됐지만 간호사의 업무과 중과 책임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간호사들을 법적으로 보장 하는 내용의 간호법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지난 24


일 ‘간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 성명을 통해 “의사단체의 의료체계 붕괴 주 장은 간호법 취지를 호도하는 ‘마타도어’” 라며 체계적인 간호인력 양성·배치를 위한 간호법의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


간호법이 간호사의 독립의료기관 개설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협의 주장과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각 직역이 의료법의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과 간호법이 어떻게 상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간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하고 국민의 높은 수준의 간호 혜택을 받는 일은 간호와 진료의 분열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간호법은 낡은 의료법 개선의 출발점


또한 의협이 내세우고 있는 주장에 “사 실관계에 기초한 근거는 없고 상상과 주장만 되풀이된다”라며 “전형적인 프레임 씌우기만 반복해 국민은 피로감을 느낀 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952년 이후 반세기 넘게 유지된 의료법은 변화하는 의료환경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대부분 의사 업무에 귀속되는 체계로 지금껏 유지돼 왔다”며 “이에 각 직역마다 전문성에 기초한 고유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업무 범위를 규정 하는 목소리는 매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호법은 낡은 의료법을 개선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며 “우리 노조는 각 직역 고유의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법률이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의 논의와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한 다”며 “이제라도 법사위의 체제자구심사와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간호 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與野, 北 코로나 백신 지원 한 목소리…“인도적 차원 접근”


///부제 태영호 의원 “백신 보관설비 미비 따라 그랜드 헬스 플랜도 필요”


///부제 홍상영 사무총장 “북측 호응여부 상관없이 협력할 준비 갖춰야”


///본문 여야가 인도적 차원으로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 다. 특히 태영호 의원은 북한 체제의 특수성에 따라 대북 지원사업을 진정성을 갖추면서도 비공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태영호(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지난 25일 ‘북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주민 생명을 위한 인도적 지원 관련 실무적 정책 고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 국제보건학 교수가 좌장을,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과 태영호 의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 홍성욱 통일부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반장 △인요한 연세세브란스병원 국제 진료센터 소장 △이재갑 한림대 의과대 감염내과 교수 △신희석 전환기 정의 워킹그룹 법률분석관이 나섰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권영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면서도 북한 주민의 삶 개선과 관련한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조건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북한은 도발이 아닌 올바른 길을 택해서 나와야한 다”고 밝혔다.


이어 펼쳐진 발제에서 태영호 의원은 “우리나라나 국제사회가 북한을 지원 한다고 공개 발표를 하는 방식은 북한 당국이나 외교관들의 자존심을 크게 자극해 이들이 속으로는 받고 싶어도 공개적으로는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북한 보위성이나 북한 노동당은 백신 지원과정에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체제 우월성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없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 체제에 위협이 되는 요인이 발견되는 경우 김정은에게 올라가지도 못하고 도중에서 증발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권의 속성상 북한을 위한 인도적 지원 협력도 공개 발표 형식으로 진행해왔으나, 이제는 대북 지원사업을 조용히 비공개로 접근해야 한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은 보편성과 비(非)정치성, 진정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북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 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태 의원은 우리가 백신 지원을 나서더라도 북한의 보관설비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북한 협력 전용 약품과 의료 기재(콜드체인 등)를 별도로 준비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설사 북한이 우리의 지원을 호응하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마셜 플랜’에 버금가는 ‘풀 패키지 그랜드 헬스 플랜’ 등 통 큰제안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백신협력의 초기 단계에서는 우리는 뒤에 있고 WHO, UNICEF 를 통해 협상을 하며, 국제기구들도 지나치게 일반적인 규정과 원칙을 내세우는 대신 북한의 요구사항을 가능하면다 받아들인다는 정책적 결정을 사전에 미리 해 둬야 한다”고 했다.


다만 태 의원은 북한이 당장 대한민 국이나 국제기구로부터의 백신 지원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 따라 이번 북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가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인도적 지원 협력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된 북한의 특수성에 맞는 올 페키지 백신지원이 절실하 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상영 사무총장은 “북한이 외부의 지원없이 자체 방역으로 코로 나19를 극복하려 하지만 현재 유열자 (확진자)가 폭등세이고 북한의 의료 기술수준 및 방역 인프라를 감안할 때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쉽지 않아 조만간 외부의 지원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 며 “우리 정부는 2018년 보건의료협력에 합의에 근거해 남북 방역협력에 적극 나서야 하며, 북측의 호응여부와 상관없이 협력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신희석 법률분석관은 “유엔 헌장상 회원국은 경제·사회·보건 등 관련 국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 공동 및 개별적 조치를 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코로나 대응책이 필요성, 비례성, 비차별 성, 투명성, 국제법 준수 조건에 부합되 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파킨슨병 환자 관리에 가장 적합한 의학”


///부제 파킨슨병은 전신적 질환…신경전달물질의 문제로만 보는 관점서 벗어나야


///부제 통합뇌질환학회, ‘파킨슨병 연수강좌’ 개최…임상 현장서 환자 관리법 공유


///본문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 21, 22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파킨슨병 연수강 좌’를 개최, 파킨슨병의 진단과 평가에서부터 다각 적인 치료접근법까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강의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파킨슨병 치료과정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킨슨병은 전신적인 질환인 만큼 단순히 신경전달물질의 문제 로만 바라보는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한의학은 파킨슨병 환자들 가까이서 그들의 주치의로서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의학”이라고 강조했다. 즉 한의학은 기본적으로 인체를 전인적인 관점에서 살펴 조절과 치료를 병행하는 의학이 고, 이런 의료 전통을 통해 한의사들은 전신적 조절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을 이미 활용해 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파킨슨병 환자 10%만 한의의료기관 이용


특히 박 회장은 “그러나 현재 파킨슨병 환자의 10% 가량만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더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한의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파킨슨병 환자의 치료에 한의학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치료법 들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첫날 강의에서는 △파킨슨병의 개요(박성욱 회장) △파킨슨병의 증상(이형민·경희미르애한 의원) △파킨슨병 환자 평가방법 및 실습(양승보·가 천대 부속 길한방병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한방음악치료(이승현·사계절한의원 한방음악치료센 터) △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와 사회보장 체계(심소라·춘원당한의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발표를 통해 “파킨슨병은 치매 및 중풍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이고, 퇴행성 뇌질환 가운데서도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더욱이 파킨슨병의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노화가 주된 발병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파킨슨병의 유병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회장은 이어 “도파민 보충요법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파킨슨병을 정복했다고 말할 정도로 그 효과가 주목을 끌었지만, 현재는 장기간 도파민 보충 요법을 활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 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파킨슨병의 치료현황과 한계 등을 소개했다. 이형민 원장은 △안정시 진전 △경직 △서동 △ 자세 불균형 및 보행장애 등 파킨슨병의 4대 증상과 함께 전구증상인 후각기능 장애, 변비, 수면장애, 우울 및 불안, 소변장애·성기능장애·발한 과다 등 자율신경 장애 등에 대해 영상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 했다.


이 원장은 “흔히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을 ‘떨림’ 으로만 생각한다. 이로 인하여 떨림이 나타나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5년 넘도록 판정을 못 받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며 “파킨슨병의 경우 운동증상 이전에도 다양한 전구증상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 증상을 통해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간 도파민 요법 활용 부작용 문제 발생


더불어 이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떨림’이 나타 나지 않더라도 다양한 전구증상 등을 통해 환자 진료시 파킨슨병을 한번쯤 의심해 볼 수 있는 인식이 심어졌으면 한다”며 “파킨슨병 환자들은 운동증상 보다는 비운동증상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만큼, 주된 호소증상인 통증 등을 한의치료를 통해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다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승보 교수는 파킨슨병을 평가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척도인 ‘UPDRS’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료인이 직접 평가하는 운동이상에 대한 항목에 대한 실습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양 교수는 “UPDRS는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객관 적으로 평가하는 척도로, 환자가 불편한 증상을 전부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자의 증상을 체계 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고, 장기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 밖에 파킨슨병의 비운동 증상의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NMSS’를 함께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 다.


한방음악치료도 질병의 빠른 호전에 도움


또한 이승현 센터장은 “한방음악치료는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질병 치료에도 유의성이 있으며, 파킨슨병을 비롯해 중풍·암·근육마비·소화 기장애·당뇨·우울증·뇌경색 등 여러 질병 치료에 약이나 침구 치료와 함께 활용이 가능하다”며 “한방음 악치료는 병의 발병 이전부터 건강 관리를 위한 도구로 사용이 가능하고, 칠정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신체적 질병의 빠른 호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면서, 파킨슨병에 활용하는 해울음 악요법·칠정치료음악요법 등을 소개했다.


심소라 원장은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들의 온라인 카페에서 주로 궁금해하는 일상적인 생활관리 법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희귀난치성질환 산정 특례,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노인장기 요양보험, 심신장애진단(국가장애진단), 국민연금 공단의 장애연금 등 파킨슨병에 걸렸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체계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 다.


한편 둘째날 연수강좌에서는 △파킨슨병의 진단 (이동혁·상지대 한의대) △파킨슨증후군의 개념과 감별진단(신애숙·해성병원) △파킨슨병 표준치료의 현황(조승연·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파킨슨병 한의치료의 근거 구축현황(임정태·원광대 한의 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두 개천골요법(홍순 규·Upledger Institute Korea)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기공요법(이화진·경희대 한의대)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실제(박성욱 회장) 등이 발표됐다.


///끝




///시작


///면 27


///세션 기고


///이름 박 상 융 대한한의사협회 고문변호사(법무법인 한결)


///제목 수사과정에서 당사자 참여가 중요한 이유


///부제 수사와 재판잘 받는 법 13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박상융 대한한의사협회 고문변호사(법무법인 한결)로부터 한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분쟁을 대비해 원인과 대응책을 살펴본다.


봄날 지방청 휴대폰 압수수색 분석에 참여했다. 압수한 휴대폰 이미지를 뜨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당사자인 휴대폰 소유자가 이미지 복제와 분석에 참여한다고 하니 수사관도 같이 참여하고 고생이다.


사이버사건뿐 아니라 매 사건마다 휴대폰 압수와 분석이 일상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렌식 분석인원은 제한돼 있다. 압수수색 현장에도 포렌식 전문요원이 참여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수집, 분석, 보관, 분석 후 환부 등 전 과정에 증거의 무결성은 지켜져야 한다. 즉 증거가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휴대폰 등 디지털증거는 현장선별압수가 원칙 이다. 범죄와 관련성 있는 것만 선별해 압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현장선별 과정과 절차가 적법하게 이루 어져야 한다. 전문가가 참여하고 전문가가 해야 한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선별압수가 아닌 원본압수를 한다. 현장에서 선별압수를 하려면 원본을 복사(이미지)한후 당사자 참여 하에 선별압수를 하여야 하는데 그 과정 에서 원본을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휴대폰을 통째로 압수하게 된다. 휴대폰을 압수당한 사람은 압수 후 연락과 소통이 어려워 불안해 진다. 영업도 중단되고 휴대폰 내에 저장된 자료에 접근도 어려워 일정 관리도 안 된다.


수사관이 혹시 자신의 사생활도 볼까봐 불안하다. 압 수한 휴대폰을 빨리 돌려달라고 하게 된다.


현장에서 유심칩을 돌려주지만 유심칩만으로는 압수된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문자메시지, 카톡자료, 고객 명단 등 연락처나 스케줄 등 앱 설치 관련 자료를 백업조치를 해놓지 않는 한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압수된 휴대폰은 빨리 이미지를 복사, 복제한후 당사자에게 반환해 줘야 한다. 왜냐하면 원본이 압수된 휴대폰이 아닌 이미지를 뜬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하기 때문이다.


압수된 휴대폰 당사자의 참여 여부를 묻기는 할 것이 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리니 참여할 필요도, 실익도 없다고 하면서 참여를 포기하게 만든다.


◇수사 관련 자료만 선별해야


그런데 실제는 참여가 중요하다. 당사자가 참여해야 휴대폰에서 수사와 관련된 자료만을 선별하기 때문이 다. 수사와 관련 없는 자료는 삭제해야 한다. 삭제하지 않으면 수사관이 저장하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압수영장의 범죄혐의사실과 무관 하게 별 건 수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지 복사 후 혐의사실 관련 선별과정에는 반드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걸린다. 포렌식 분석요원이 적고 이미지 분석장비도 노후화돼 장애도 발생한다. 결국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참여를 철회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확산의 엄중한 시국에도 경찰의 출석소환 조사요청은 계속된다. 굳이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질문지를 보내 답변서를 작성, 송부받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최근 중대재해특별법시행 관련 회사대표자, 경영주의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필자 생각에는 양벌규정사 안의 경우 대표자, 경영자가 실질적으로 공사, 사업에 관여되지 않는 한 굳이 피의자신문조서를 받지 말고 진술 조서를 받아도 되는데도 말이다.


경영주에 대한 소환출석 조사압박으로 경영주가 경영 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출석하면 시간도 많이 걸린다.


◇조서방식 수사체제 개선돼야


준비되지 않은 수사관의 경우 쟁점보다는 쟁점과 무관한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한다. 1시간이면 충분히 마칠 조사를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중간에 휴식시간도 없이 한다.


질문 중에는 강압성, 압박성 질문도 있다. 수사관이 사건에 대해 예단을 가진 질문을 한다. 아무리 사실이 아니 라고 답변을 해도 왜 거짓말을 하냐고 다그치기도 한다.


문제는 그러한 다그치는 내용은 조서에 기재되지 않는다. 수사관이 사건에 대한 예단을 가진 질문을 하면 굳이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당사자에게 충분히 변소, 해명할 기회를 주어야 되는데 그러한 질문이나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 문답식 조서작성에는 그 한계가 있다. 어떤 수사관은 자신이 질문을 하고 자신이 답변을 한다.


조서방식의 현 수사체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 다. 그 주체가 검찰이든 경찰이든 모두 말이다.


감찰조사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미리 결론을 내놓고 조사를 한다. 감찰 조사 후 다시 수사의뢰를 한 후 또조사를 받는다. 이중조사다.


법정에서의 증인신문, 피고인 신문도 마찬가지다. 예, 아니오식 답변이다. 개방형 질문이 없다. 그러한 신문의 경우에는 신문을 통한 진위확인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신문을 마치면 기력이 쇠진하게 된다. 신문 후 신문에 기재된 사항 확인도 제대로 못한다. 조서내 용이 눈에 잘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당장 집에 가서 쉬고 싶고 나중에 조서확인을 하고 싶은데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수사관의 눈치를 보면서 수사관의 비위를 건드리게 되면 수사에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 제대로 조서내용의 확인도 못한다. 수사를 하는 수사관도 수사를 받는 사람 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활기에 가득찬 1966년 한의계의 모습”


///부제 1966년 ‘대한한의학회보’ 6월호가 전하는 새소식


///본문 1966년 대한한의학회보 6월호에는 ‘새소식’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한의계의 동정을 전하고 있다. 1966년 동양 의과대학이 경희대학교로 합병된 후새로운 학기를 맞이했던 활기찬 시기의 한의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침구학강좌 盛了: 朴奉秀 先生의 침구임상강좌는 예정대로 지난 1966


년 5월18일부터 개강해 5월24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어 종강했고, 수강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許珉 先生과의 환담회 개최: 5월 31일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는 우리 한의사가 아닌 대외인사로서 『東醫寶鑑』 을 번역 출간한데 대해 감사한 뜻을 표하기 위하여 환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許珉 先生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東醫寶鑑』 합본 중간을 비롯해 『醫學入門』 등 모든 한의학고전을 번역 하여 한의학 발전을 위해 허준 선생의 뒤를 이어 헌신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말해 참석한 인사들에게 흐뭇한 감을 주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종친인 許 松菴 先生도 참석했는데, 이미 중간한 『東醫寶鑑』의 합본 중간이 끝나는대로 대한한의학회에서는 출판기념회를 갖을 계획이라고 한다.


○출판기념 예고: 오는 6월26일 오후 6시부터 신문회관 지하 그릴에서 대한한의학회 주최로 韓東錫(『우주변 화의 원리』), 安貞珝(『침구학기초』) 양선생이 편저한 공로를 치하하는 뜻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임상강좌 예고: 대한한의학회에 서는 오는 6월28일 6시반부터 6월 단 기강좌의 일환으로 이비인후과를 전문으로 하는 회원을 총망라하여 중이 염에 대한 임상보고를 갖는다. 강사는 이상점 등이다.


○韓東錫 先生의 四象醫學 및 임상 원리 강좌 성황: 5월25일부터 예정대로 개강한 사상의학 및 임상원리 강좌는 근 50명의 수강회원의 열기 속에 이뤄졌다.


○국내 초유의 한방병원 개원: 前동 양의과대학과 합병한 경희대학교에서는 지난 4월12일 한의학과와 약학과를 전부 회기동으로 이전 완료하고 그 자리(안암동 교사)에 경희대학교 부속한 방병원, 동양의약연구소 및 산업경영 대학원을 두고 있다.


○한약 현대화에 앞장: 경희대 윤길영 교수는 7여년간의 연구 끝에 한약의 제제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한다. 휘발성 성분의 발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한약고유의 방향성 성분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발표회는 오는 6월28일 6시반 대한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대한한의학회 주최로 갖는다.


○미8군 병원에서 한방의학 심포지 움: 부평에 있는 미8군 121 후송병원 (121st Evacuation Hospital)에서는 5 월7일 토요일 오후 4시에 ‘韓國固有醫 學’(Korean Folk Medicine)이란 제목 으로 약 1시간 동안 발표가 있었다. 그발표 내용은 ⑴The Principles of Oriental Herb Medicine(東洋醫學의 原 理 ) ⑵ A c u p u n t u r e & Moxibustion(鍼과 灸에 대하여) ⑶ Panax Ginseng C.A Meyer(人蔘에 대하여) 등이다.


이상과 같은 내용은 이 병원에 있는 서홍석 군의관의 발표와 경희대 침구 학교실에 있는 李秀鎬 先生에 의하여 슬라이드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심포지움에서 美軍醫官에게 鍼 과 灸 치료에 있어서 經絡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經絡圖를 설명해주었다. 미군 군의관들이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희대 한의학과장인 권영준 교수를 비롯해 蔡仁植, 姜孝信, 崔容泰, 李秀 鎬 등이 참석했다. 이 병원의 Julius L Bedynek 소령(군의관)은 침과 뜸에 대하여 흥미를 갖고 경희대 침구학교실 주임교수인 權寧俊 교수를 만나기 위해 2차례 방문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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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척추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부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치료법 선택 주요 요인 연구, SCI(E)급 저널 게재


///부제 김두리 한의사 “한의치료,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로 인식”


///본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이 허리 통증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환자가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가 SCI(E)급 저널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IF=1.211)’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허리 통증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하게 되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이로 인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 출증)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릴 만큼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대략 200만 명에 달하며 퇴행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30대 이하 환자의 비중이 18%나 된다.


연구팀은 척추수술 및 수술 권유를 받은 후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한방병원 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1:1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대상은 척추수술을 경험한 환자 9명과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 6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선정했다. 정확한 연구 결과를 위해 교통사고 환자와 골절 및탈구 환자는 제외했다.


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핵심 단어에 코드를 부여한 뒤비슷한 코드를 압축, 통합 및 범주화하는 주제 분석(Thematic analysis)을 활용했 다. 연구팀은 총 3개의 대주제와 7개의 소주제를 도출해 이를 바탕으로 인터뷰 결과를 분석했다. 주제 분석은 데이터의 패턴과 주제를 조사하는 데 특화된 분석 방법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환자들은 비수술 한의치료와 수술치료를 선택함에 있어 각각의 치료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지인의 사례 및 추천’이었 으며 ‘수술 및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주요 요인에 해당했다. 특히 한의치료는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로 인식됐으며 이는 수술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 시켜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반면 수술치료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의료진의 역량과 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받았던 9명 중 6명이 의료진의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환자들은 의료진의 수술 경험과 평판도 고려했다. 또한 참기 어려운 극심한 통증도 수술을 선택하게 하는 주요 요인에 해당됐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들이 한의치료 선택 시에는 수술 자체나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환자의 직접적, 간접적인 경험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수술 치료 선택 시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당장의 고통 및 증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 김두리 한의사는 “한의 치료와 수술치료를 모두 경험한 환자를 통해 두 치료법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대조할 수 있었던 연구”라며 “해당 연구 결과는 한의치료를 포함한 비수술치료 및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임상가 및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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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국제로타리 3680지구와 협약


///부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인 의료기기 지원사업 기탁병원으로 선정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 일)과 국제로타리 3680지구 중도클럽(총재 김숙자)이 지난 17일 협약식 및 기증식 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김영일 병원장, 국제로타리 3680지구 김숙자 총재, 홍기표 회장 등을 비롯한 양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장 인사말 및 기관 소개, 협약 체결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식을 통해 대전대학교 대전 한방병원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 중도 클럽이 주관한 글로벌그랜트프로젝트의 일환인 의료기기 지원사업의 기탁병원이 된다.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이 실시하는 글로벌그랜트프로젝트는 2개국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공동 진행하는 사업으 로, 로타리 회원들의 국제기부금 재원인 3만 4천 달러의 기금이 투입된다.


필리핀의 3780지구 뉴마닐라이스트 클럽, 신탄진클럽, 대전새여울클럽, 서거 제클럽과 제주서부클럽 등이 스폰서클럽으로 동참했다.


호스트클럽인 3680지구 중도클럽 홍기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외국의 기관이나 병원을 대상으로 주로 진행돼 온 사업이 올해는 대전의 대표병원인 대전대 한방병원에서 이뤄지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일 대전대 한방병원장은 “국내외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로타리 클럽의 노고를 치하드린다”며 “향후 지역 사회의 봉사활동과 시민 보건향상을 위해 꾸준히 정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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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면장애 한의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제시


///부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불면환자 표준임상정보 제공


///본문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4일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불면환자에 대한 한의진료’를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스트림(medstream)과 공동주최로 줌(Zoom) 방식의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13차 월례회에서는 서효원 학술연 구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가 발표자로 나서 △불면장애의 평가와 감별진단 △한의학에서의 불면에 대한 변증과 진료알고리즘 △한의학 심신중재법 및 근거기반 한약 및 이침, 약침, 침구 치료 △불면증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는 “한의의료기관에 다빈 도로 내원하는 불면증 환자들은 주로 뇌에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통해 발생하 는데, 대부분은 숙면을 통해 처리될 정도로 불면 장애는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강좌가 개원가 임상 활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최근 들어 수면제에 중독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팬데믹 스트레스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낮동안에 쌓인 뇌의 해마에 형성된 기억은 수면 중에 청소과정을 거쳐 대뇌피질 등 에 장기기억으로 보관되는데 이러한 과정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한의학에서 정신발현의 기초인 기억의 생리활동은 필요 없는 기억의 회생을 억제하고 정신활동을 추진시 키고 회생된 기억을 쓸모 있게 통일화하여 필요한 곳으로 전송하고 통일화된 기억과 각 처에서 오는 기억들을 침정, 정화, 보존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한의학에서 실면 (失眠), 불매(不寐) 등 여러 명칭으로 기록 되었던 불면증은 두통, 피로 등의 증상과 동반되며 심담허겁, 음허내열, 사결불수, 영혈부족, 환자별 개인 맞춤식 변증진단과 한의학심신중재법, 침구한약치료 등의 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 깨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이러한 수면장애는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한의학적 오행론을 정신과 신체의 일원적 존재의 구조역학적으로 쉽게 검색 분석할 표준임상지침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또한 “동의보감 몽편(夢篇)에서 노인과 젊은이의 불면장애는 병인이 달라 노인은 기혈이 쇠약하고 근육이 마 르고 오장의 기가 약하다고 했다”면서 “팬 데믹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밤에도 자지 못하여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구도를 질적 연구를 통해 한의 임상에 활용토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은 오행론 체계를 세워 정신과 신체를 일원적 존재의 양면성으로 이를 구조역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만큼 잠을 못 자면 면역력과 뇌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발생, 추진, 통합, 억제, 침정 기능으로 상세히 설명해 참가 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월례회는 불면의 평가와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 다양한 침구치료법과 한약치료, 감정자유기법(EFT) 등 심신 중재법의 우수한 효과성과 개원가의 적극적 활용을 중심으로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식의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차기 월례회는 “한의학 정신건강 센터에서 권하는 ‘정신장애’ 치료 알고리 즘”을 주제로 6월 28일 오후 8시~10시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디 스트림을 통해 녹화 동영상을 시청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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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알러지 성분 제거한 봉독 조제 방법·원천물질 중국 특허등록


///부제 동서비교한의학회 김용수 회장 “세계적 연구 성과위해 더욱 연구 개발”


///본문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회장 김용수)는 최근 알러지 성분이 제거된 정제 봉 독 ( 중 국 특 허 등 록 번 호 Z L 201780038902.6)방법을 중국 내 특허등 록했다고 밝혔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지난 2015년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한 무독화봉독을 최초로 개발 △난황을 이용한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무독화 봉독 정제물의 제조방법(특허등록번호 제10-1667995호) △열 안정성이 우수하고 알러지가 없는 무독화 봉독 펩타이드의 제조방법(특허 등록번호 제10-1659894호) △무독화 봉독 펩타이드의 제조방법(특허등록번호 제10-1774197호) 등 3종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용수 회장은 “인류가 봉독을 의학적 용도로 사용한지 4000여년 만에 봉독의 대표적 독성인 알러지 반응을 완전히 제거하는 기술을 성공시켜 국내 특허 등록 에 이어 중국 특허등록에도 성공한 것은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이 라며 “향후 미국과 EU등에도 특허 등록을 추진해 한의학 자산의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그간 한의학의 세계화란 구호만 있을 뿐 세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부족했다”며 “독성이 제거된 봉독 (safe bv) 중국 특허등록을 계기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연구 개발 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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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부제 교통사고 예방으로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 목표


///본문 이정한 원광대학교 한방병 원장이 지난 24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 하여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이정한 병원장은 2021년 초 동일 챌린 지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나, 서일영 원광 대학교병원장의 초대를 받아 이번 챌린 지에 재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강형원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학장, 이상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 병원장을 지목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교통안전을 우선하는 선진적 교통문 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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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용 대마, 국산 유전자원으로 연구한다”


///부제 농진청, 의료성분(CBD) 풍부한 식물체 개발…기술 2건 특허출원


///본문 최근 전 세계적인 규제 완화와 산업화로 의료용 대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용 대마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 연구가 첫 열매를 맺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하 농진청) 은 의료용 대마 식물체 개발을 위한 육종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이 기술로 만든 국산 의료용 대마 식물체 2자원을 국내 연구기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마는 활용 용도에 따라 △줄기를 활용하는 섬유용 △씨앗을 활용하는 종실용 △꽃과 잎에서 추출한 유용 성분(칸나 비디올 (CBD))을 의약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의료용으로 구분한다.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의료성분의 산업 활용은 불가하며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의료용 대마의 기술 표준화·산업화를 위한 자원이 없어 북아메리카나 유럽에서 도입한 자원을 연구에 활용해 왔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 2020년부터 국산 의료용 대마 품종 개발을 목표로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3월 대마 육종 에 필요한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하고 이기술을 활용해 의료용 대마 자원을 육성 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육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 암그루에서 수꽃이 피도록 유도해 자가 수정하는 인공교배 기술 △암꽃이 피기전 어린잎(미전개엽)을 조기 분석해 우수 자원을 선발하는 기술 △실내 재배에 알맞은 자원을 선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 기술로 의료성분인 칸나비디 올(CBD)을 9% 이상 함유한 ‘칸나비디올 고함유 대마(IT 342820)’와 중독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 나 비 놀 ( T H C ) 이 0.3% 미만으로 적은 ‘테트라하이드로칸 나비놀 저함유 대마 (IT 342821)’ 총 2자 원을 육성했다.


CBD는 대마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기능성분으로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Epidiolex)의 주성분이며, 해외에서는 염증이나 우울증·불면증 완화 효과가 알려져 있다. 반면 THC는 진통·진정 효과가 있지만 도취성분으로 중독성이 있어 대마 산업화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자원은 섬유용 대마 ‘청삼’과 달리 줄기가 짧고 가지가 많은 특성(단간·다분지형)이 있어 시설 안에서 여러 단으로 재배할 수 있다. 디지털 농업기 술을 활용한다면 연간 3∼4회 이상(보통 노지에서는 1회)도 생산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이들 의료용 대마를 농업유 전자원센터에 기탁해 생명자원 등록을 마쳤으며, 대마의 재배·분석·생리활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연구기관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정두 단장(경북바이오산 업연구원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추진단) 은 “이번 연구로 대마 자원의 국산화를 통한 종자 주권 확보가 기대된다”며 “농진 청에서 육성한 계통을 분양받아 해외 품종과 비교·검증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대마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 겠다”고 말했다.


또 윤영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은 “학술연구 허가를 받은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육성 계통을 보급 함으로써 의료용 대마 연구의 기술 표준화에 기여하겠다”며 “의료용 대마 연구는 단기적으로는 규제를 고려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장기적 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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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


///부제 6월 10일까지 공모, 의료 현장에서 안전성, 유효성 평가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시장 진입을 앞둔 의료기기를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한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시제품이나 판매 초기의 완제품을 실제 사용자를 대상 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함으로써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및 제품의 개선점 보완, 판매 전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품의 실증을 진행할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제품의 완성도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및 상용화 가능성 △임상 실증시험 결과 활용 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총 사업 규모는 3억1000만원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 내외로 지원 한다.


신청기간은 5월 25일부터 오는 6월 10 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약 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 공지사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현 원장은 “실 사용자의 임상실증은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은 높이고, 의료 기기 시장 진입 장벽은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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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안전문화 조성 위한 힘찬 출발 ‘다짐’


///부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3기 환자안전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본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국민 환자안전활동 참여 독려를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홍보 활동을 펼칠 ‘환자안전 서포터즈(스피커즈) 3기’를 선 발, 지난 1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 며, 신규 선발된 서포터즈들의 자긍심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임명 장을 수여하는 한편 환자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방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증원은 환자안전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일반 국민을 대상 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다양한 분야 에 몸담고 있는 폭넓은 연령대의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환자안전 서포터즈 3기’는 오는 12월 까지 환자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과 소통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인증원에서 수행하는 환자안전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펼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매달 활동 결과를 통해 이달의 서포터즈를 선정하고, 12월에 진행되는 해단식에서는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포상과 활동 공로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3기 환자안전 서포터즈로 선발된 박지 윤(22세)씨는 “예비보건의료인으로서 환자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자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하는등 우수 서포터즈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영진 원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3기 서포터즈 활동 역시 역동적으로 진행할 수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포터즈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자안전의 가치를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공감하고 동참할 수있는 소통의 장을 펼침으로써,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탈시설 자립생활 장애인들의 건강모델 구축 논의


///부제 장애인건강권연구소, ‘방문진료 강화’ 다룬 간담회 개최


///부제 최호성 소장 “최중증 장애인도 지역에서 건강한 삶 가능”


///본문 탈시설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정착 및자립을 위한 건강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22일 장애인건강권연구소(소장 최호성·사진) 주최로 이음장애인자립생활 센터에서 열린 ‘탈시설 자립생활 장애인 들을 위한 건강모델 구축 간담회’에는 총 22명의 정책연구자, 보건의료인(의사, 한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장애 인권활동 가, 보건의료운동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탈시설 자립생활과 장애인건강권의 기본취지에 동의하고 장애인주치의 제도, 방문진료를 강화하는 한편, 건강모델 구축을 위한 현장사례 연구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탈시설 자립생 활의 권리’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CRPD) 제19조(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통합)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 최호성 소장 (천안 약선한의원장)은 “한마디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동등한 권리 를 인정하고 있으며 당사국은 지역사회 로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복지법인 프리웰은 지난해 기존 시설을 폐쇄하면서 시설 거주를 희망 하는 장애인들은 전원 조치를 하고, 자립 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인지원주택센터를 운영, 각종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5개권역(오류1·2권역, 장안평권역, 목동권역, 신정신월권역)에서총 56명의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최중증장 애인도 포함돼 있다. 지역사회에서 삶에 관한 선택과 결정을 스스로 내리는 자립 생활을 시작한 셈이다.


주거, 노동, 활동 등의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아직 돌봄과 의료 서비스의 통합연계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자립생활 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고 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최 소장은 “그동안 탈시설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었고 특히 최중증장 애인의 탈시설에 대한 반대가 있어 방문 진료를 통해 확인을 했다”며 “직접 가보니 안정적이고 독립된 쾌적한 주거환경, 인권적 활동지원 서비스, 장애인 일자리 제공, 지원주택센터의 세심한 자립생활 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장애인건강권법에 보장된 장애인주치의제도와 방문진료 서비 스, 중앙·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제대로 운영된다면 최중증장애인일지라도 시설보다 ‘지역’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심 리상담, 추나요법, 침구치료, 생활 및 식습관 교정, 운동지도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방문진료의 호응도 및 치료 호전도, 재방문의사, 진료 후 습관 개선 등의 사례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타까운 것은 장애인건강권은 법에 명시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정부, 지자체의 예산 부족과 사회적 공감대 및 인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그동안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소외된 당사 자들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며 “이날 개최한 간담회처럼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당사자 중심의 건강권 모임이 앞으로도 진행된다면 사회적 인식과 제도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애인건강권연구소는 내달 9일 ‘코로나 휴유증 장애인 300명 치료 한의약 전달식’을 국회의원, 장애인 단체, 보건복지부, 한의계 유관 단체가 모인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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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미래 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산청한의학박물관, 체험존 운영


///부제 6월 한달 간 VR·AR·MR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제공


///본문 ‘산청한의학박물관’이 ‘미래 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 ‘실감 콘텐츠’ 체험존을 운영한다.


경남 산청군은 한의학박물관 2층 한방 체험관을 ‘실감 콘텐츠 체험존’으로 꾸며 6월 한 달 간 시범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실감 콘텐츠는 5가지 에피소드로 구성 됐다. ‘AR(증강현실)로 만나는 약전거리’는옛 선조들의 한의문화를 증강현실 콘텐 츠로 만날 수 있다.


‘동의보감 이야기’ 코너는 라인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맵핑으로 동의보감의 주요 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동의체조’ 코너는 다섯 동물(호랑이·사슴·곰·원숭이·새)의 특성을 음양오행설, 기공체조와 접목했다.


‘약선, 약이되는 음식’ 코너는 조· 습·한·열 등 4가지 주제로 테이블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했다.


약깨비와 병깨비 캐릭터가 한상 자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숲, 약초 숲미디어아트’ 코너는 지리산 사계절의 변화와 산청지역 주요 자생약초를 중심으로 벽면과 바닥 공간 전체에 미디어 아트를 연출했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이 지난해 문화체 육관광부의 ‘2021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존 조성지원사 업’에 선정돼 12억원의(국비 5억원·도비 1


억원·군비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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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한가진 진리서치


///제목 유방암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에 한약은 효과적인가?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유방암 환자들이 호소하는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을 한약 치료가 호전시킬 수 있을까?


서지사항


Li S, So TH, Tang G, Tan HY, Wang N, Ng BFL, Chan CKW, Yu EC, Feng Y. Chinese Herbal Medicine for Reducing ChemotherapyAssociated Side-Effects in Breast Cancer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Oncol. 2020 Dec 9;10:599073. doi: 10.3389/ fonc.2020.599073.


연구설계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한약과 다른 치료 (위약, 양약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목적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에 대한 한약, 양약 치료, 한양방 병용 치료간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


시험군 중재


항암화학요법 치료 전, 중, 후에 경구 혹은 주사로 시행된 한약 치료


대조군 중재


1. 위약 2. 양약 3. 한약 + 양약


평가지표


1. 구토 및 오심의 빈도 및 강도 2. 설사의 빈도 및 강도 3. 변비의 빈도 및 강도 4. 탈모 5. 골수 억제: 백혈구, 혈소판 수 감소 6. 면역능 손상: CD3+, CD4+, CD8+, CD4/CD8 비율, NK 세포


주요결과


1. 항암화학요법 유발 오심 및 구토 (CINV): Grade 0-II CINV의 빈도는 대조군에 비해 한약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RR = 1.27, 95% CI = 1.15–1.4, I2 = 9%). 심각한 오심과 구토를 나타내는 grade III–IV CINV의 빈도는 한약 치료를 받은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2. 설사: 심각한 설사 발생 빈도는 위약군에 비해 한 약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RR = 0.3, 95% CI = 0.16– 0.55, I2 = 0%).


3. 변비: 익기건비화위탕 치료는 심각한 변비의 발생 비율을 감소시켰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grades II–IV, RR = 0.61, 95% CI = 0.32–1.17, I2 = 0%).


4. 탈모: Xiaoaiping, Fuzheng Xiaozheng Qudu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탈모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RR = 0.39, 95% CI = 0.17–0.88, I2 = 0%).


5. 1) 백혈구 감소: grades III–IV의 백혈구 감소의 발생 비율은 한약군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RR = 0.44, 95% CI = 0.35–0.55, I2 = 0%).


2) 혈소판 감소: 혈소판 감소 비율은 대조군에 비해 한약군에서 더 낮았다 (RR = 0.2, 95% CI = 0.13–0.31, I2 = 17%).


6. 면역능: T cell 중 CD3+ 세포의 비율은 한약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MD = 5.7, 95% CI = 4.95–6.45, I2 = 87%) CD4+ 세포 (MD = 5.18, 95% CI = 4.68–5.69, I2 = 96%)와 CD8+ 세포 (MD =0.47, 95% CI = -0.59– 0.34, I2 = 92%)의 비율도 한약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CD4+/CD8+ 비율 또한 한약군에서 증가하였다 (MD = 0.34, 95% CI = 0.29–0.38, I2 = 79%). NK 세포 비율이 한약군에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MD = 0.71, 95% CI = 0.50–0.92, I2 = 84%).


저자결론


항암화학요법과 한약의 병용 치료는 오심, 구토, 설사, 탈모, 골수 억제, 면역능 손상 등의 항암화학요법 유발 이상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포함된 연구의 질에는 한계가 있었다.


KMCRIC 비평


유방암은 여성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암과 관련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1]. 국내에서도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18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무려 2배 이상 증가하였다 [2]. 유방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 항암화 학요법, 방사선 요법이 있는데 이들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의료적, 사회적으로 주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3]. 최근 국내 한의계에서는 이러한 표준 치료로 발생한 부작용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한의 의료기관들이 많이 생겨 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한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 대한 고찰은 시의적절 하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은 유방암 치료로 이루어진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부가적 치료로서의 한약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 석이다. 80개의 무작위 임상시험 문헌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54개 (중국어 DB 51개, 영어 DB 3개)의 문헌이 메타분석에 포함되었다. 총 4032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 며, 그중 2081명이 한약군에 포함되었고, 2002명은 대 조군에 포함되었으며, 49명은 중도탈락되었다. 평가지 표를 항암화학요법의 주요 부작용인 항암화학요법 유발 오심/구토 (CINV), 설사, 변비, 탈모, 혈구 감소증, 면역능 저하로 나누어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항암화학요법과 한약의 병용 치료는 오심, 구토, 설사, 탈모, 골수 억제, 면역능 손상 등의 항암화학요법 유발 이상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포함된 연구의 질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최근 중요하게 여겨지는 암 환자의 삶의 질문제에 대한 한약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도출했으며, 메타분석 시 구체적 한약 처방에 대한 결과들도 제시되어 있어 비슷한 증상에 대한 치료를 고민하는 임상의에게 해당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첫 번째, 중국에서 수행된 연구이다 보니 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 등의 주요 데이터베이스 외에 주로 중국의 데이터베이스 위주로 검색하였다. 저자들도 고찰 부분에 언급하기는 하였으나 국내에서 출판된 관련 연구들도 있는데 이 부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다.


두 번째, 대조군에 대한 내용이다. 포함되는 연구들의 ‘중재군 vs 대조군’ 설계를 1) 한약 vs 위약, 2) 한약 vs 양약, 3) 한약 + 양약 vs 양약으로 한다고 하였는데, 메타분석 수행 시 따로 나누어 분석하지 않았고 “한약 vs 대조 군”으로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위약을 대조군으로 한 결과는 임상의에게 큰 흥미가 없다 하더라도,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완화를 위한 한약 단독 치료를 하는 경우가 양약만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는지, 한양방 병용 치료를 하는 경우가 양약 치료만 하는 경우 보다 어떠한지에 대한 결과가 제시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구체적인 상황별 연구 결과는 이미 많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한약 치료를 망설이는암 환자들과, 추가적인 치료를 제안해야 하는 한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문헌의 질에 관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연구 에서 배정 은닉과 맹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selection bias, performance bias, detection bias가 높거나 불분 명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네 번째, 메타분석에 포함된 연구의 개수이다. 메타분석 중 변비나 탈모 결과 지표에 대한 한약의 효과는 각각 2개의 문헌에서 나온 결과이므로, 추후 연구가 더 누적된 이후에 재수행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추후 한국, 일본 데이터베이스까지 검색 범위를 넓히 고, 대조군별 메타분석 수행, 포함된 논문의 질 제고에 대한 부분이 반영된 한층 보강된 내용의 연구가 수행되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통합의학적 암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임상의들에게 근거를 제공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


cat=SR&access=S202012077


[지면관계상 참고문헌은 온라인 한의신문에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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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20년 한약재 시장 3667억 규모…전년대비 10.8% 증가


///부제 수입액 1775억원, 수출액 201억원…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22.1%, 79.1% 증가


///부제 한약재 GMP 제조업체 154개소…수도권 78개소, 경상도 34개소, 충청도 23개소 등


///본문 [편집자주]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현황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한의약산업과 한방 응용산업으로 분류한 ‘2021년 한의약산업 통계집’을 발간했다. 본란에서는 ‘2021년 한의약산업 통계집(이하 통계집)’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한약재 산업 시장동향과 관련 ‘20년에는 한약재의 생산액·수출액·수입액이 전년도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년 국내 한약재 시장규모는 3667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한 가운데 수입액은 1775억원, 수출액은 201억원으로 나타나 각각 전년과 비교해 22.1%, 7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약재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6년 1억3331만 달러 △‘17년 1억2617만 달러 △‘18년 1억4696만 달러 △‘19년 1억4538만 달러로 집계됐고, ‘20년 도에는 처음으로 1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약재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5142만 달러), 러시아(4715만 달러), 뉴질랜드 (1899만 달러) 순으로 ‘19년과 동일했으며, 특히 이 세 나라와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한약재 수입액 비중은 89.7%에 달했다.


한약재 수출액은 ‘16년 961만 달러, ‘17년 970만 달러, ‘18년 796만 달러, ‘19년 1122 만 달러, ‘20년 170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년 한약재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홍콩 (1280만 달러), 일본(197만 달러), 중국(138만 달러) 등의 순이었고, 이들 세 나라가 ‘20 년 한약재 수출의 95%를 차지했다.


또한 한약재 생산 현황과 관련해서는 녹용과 사향이 ‘16년부터 ‘20년까지 3위권에 포함됐고, 특히 ‘20년에 녹용은 450억원(전년대비 73.0%↑)을 사향은 253억원(전년 대비 48.8%↑)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와 함께 인삼도 ‘20년에 95억원(전년대비 25.3%↑)을 기록해 상위 품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밖에 숙지황·맥문동·황기가 상위 10품목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반하·마황 등은 ‘17년 이래로 상위 10품목에 꾸준히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한약재들의 사후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험검사기관은 ‘20년 총 28개 소로 민간기관 4개소, 법정기관 24개소(시도보건환경연구원 17개소, 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 6개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1개소)로 파악됐다.


이 기관들의 ‘20년도 한약재 업체 감시·위반 현황을 살펴보면, 감시가 93건으로 전년대비 39.6% 감소했으나 위반내용은 21건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위반내용 으로는 21건 가운데 표시위반이 13건(61.9%)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기품질관리 불이 행이 6건(28.6%), 무단이전 휴·폐업과 기타가 각각 1건(4.8%)이었다.


이에 따른 행정처분 현황은 총 73건으로 전년대비 8.8% 감소한 가운데 그 중 품목정 지가 70건(9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체폐쇄 2건(2.7%), 전품목류정지 1건(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약재 품목허가 현황은 4건·신고 현황은 19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42.9%, 85.0%가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한약재 수입·수출에 대한 품목허가 및 신고 건은 없었다.


아울러 한약재 검사 현황은 1091건(적합 한약재 1029건, 부적합 한약재 62건)으로 전년대비 242건(18.2%) 감소했고, 한약재 부적합 현황은 전년대비 6건(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약재 생산업체 수는 128개소로 전년대비 4.5% 감소했으며, 한약재 제조업체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통계집에 따르면 한약재 제조업체 수는 ‘16년 210개소, ‘17년 183개소, ‘18년 182개소, ‘19년·‘20년 179개소로 파악됐으며, 시도별 한약재 제조업체 수는 경기가 43개소로 가장 많았고 서울 41개소, 경북 27개소, 충남 18개소, 충북 10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약재 GMP 제조업체 수는 154개소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17~‘18년에 GMP 제조업체 수가 조금 줄어들었으나, 최근 10년의 기록을 놓고 보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추세다. 154개소 가운데 78개소(50.6%)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으며, 경상도 34개소, 충청도 23개소, 전라도 13개소, 강원도 3개소 등이 분포해 있다.


또한 한약재 판매업체는 ‘16년 2469개소, ‘19년 2324개소, ‘20년 2200개소로 지속 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약도매상과 한약업사 시장의 축소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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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권해진 래소한의원장 <우리동네한의사>저자


///제목 새와 두더지도 좋아하는 땅콩, 우리 몸에도 좋다는 뜻!


///부제 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와 지혈에도 좋아요


///부제 텃밭에서 찾은 보약 ⑫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철에 맞는 음식을 한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소개합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권해진 원장은 9년째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텃밭을 하니 모종은 베란다에서 키워야만 합니다. 모종을 가게에서 구입해 심기도 하지만 농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씨를 뿌려 키우는 재미가 더쏠쏠합니다. 작물의 싹이 트면 볕이 베란다에 잘 든다 할지라도 모종은 창문 밖 화분 놓을 자리에 내어 놓아야 더잘 자랍니다.


일요일 오후 베란다 창문에 새들이 날아와 모종을 쪼고 있었습니다. 싹을 다 틔운 식물들뿐인데 ‘새들이 왜 저럴까? 맛있는 풀이 있나?’ 하는 순간, “땅콩 모종을 밖에 내어두면 어떡해!” 어머니가 새를 보시고는 제게 소리치 셨습니다.


“다른 모종도 내어 놓았기에 땅콩도 햇빛 좀 보라고 그랬지.” 씨앗에서 싹이 트면 씨앗은 떡잎이 됩니다. 떡잎이 된 땅콩의 고소한 향이 새를 불러들입니다.


새를 좋아하는 지인은 겨울에 먹을 것이 없는 새들을 위해 베란다 밖에 먹이 상자를 만들어 둔다고 했습니다.


과일 껍질이나 해묵은 곡식을 두면 새들이 온다고 하더 군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새들이 그 곡식을 먹으러 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땅콩 모종을 먹으러 온 새들을 보니 올 겨울에는 새를 위한 먹이 상자도 달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농약·무화학 비료, 무제초제, 무비닐 멀칭으로 자연과 공생


급히 베란다 창밖에서 땅콩 모종을 집 안으로 들였습 니다.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모종이 보여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언제 심으려고? 벌써 5월이 다 가고 있어.”


“이번 주말에 최저 온도가 8도래. 10도 이하면 넝쿨식 물들은 자라지 않아. 그래서 천천히 심으려고.”


봄 농사를 너무 부지런히 하면 여름 농사 때 지치기 십상입니다. 여름에는 풀이 작물보다 빨리 자라는데 그때 더운 날씨와 잡초를 이기려면 지금은 쉬엄쉬엄 하면서 힘을 아껴야 합니다. 그래도 고추 모종까지 심은 다른 사람 들의 밭을 보면 서둘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텃밭은 넓은 땅이 아니라서 식물 하나하나 잘 자라도 록 신경을 쓰며 심습니다. 몇 해 전 오이 세 포기를 심었 는데 한 포기가 냉해로 자라지 않더니 결국 죽어버렸습 니다. 뒤늦게 부랴부랴 오이 모종을 구해 다시 심었지만 날이 더워지니 적응을 못하더군요. 그러니 해가 갈수록 작물 심는 시기를 더 살피게 되고 하나라도 성장이 좋지 않으면 그만큼 마음도 더 아픕니다.


텃밭을 시작할 때 농장주께서 분양을 해주시면서 네가지를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무농약, 무화학 비료, 무제 초제입니다. 이 세 가지는 저도 할 생각이었습니다. 당연히 제 입에 들어가는 것이니 농약을 뿌리면서 키울 생각은 없었습니다.


또한 화학비료보다는 음식물이나 잡초 등으로 퇴비를 만들어서 쓰려고 했습니다. 제초제 또한 몸에 좋을 리 없으니 몸소 풀을 뽑으려 했지요. 그런데 네 번째 지켜달라고 하시는 ‘무비닐 멀칭’은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 다. 비닐이 환경에 안 좋아서 그러나 싶기도 했고요. 비닐을 깔면 제초가 쉬워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비닐멀칭은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도 하지만 땅속의 지렁이도 못 살게 합니다. 땅이 숨 쉬는 것을 막게 하는 거지요. 이렇게 비닐멀칭도 하지 않고 잡초를 제초제 없이 손으로 뽑으니 굉장히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잡초로 여기는 풀들은 인간의 기준으로 정한 겁니 다. 내가 먹으려고 심지 않은 것을 모두 잡초로 여기지 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냉이, 쑥을 밭에서 찾게 되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는 꽃씨가 꽃을 피우는 좋은 점을 알게 된 것입니다.


땅콩 모종 덕분에 뜻하지 않게 새를 불러들이고 두더 지의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땅콩이 맛있기는 한가봐.


두더지까지 오네.” “새에 두더지에 우리 먹을 거 하나도안 남겠다. 그래도 그렇게 먹으러 오는 거 보면 사람 몸에도 땅콩이 좋다는 뜻이겠지.”


약초 유래를 보면 동물이 먹는 모습을 보고 약효가 있겠다 싶어 사람이 먹었더니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새도 두더지도 너무나 좋아 하는 땅콩도 한약재 명이 있습니다. ‘낙화생’(落花生)입니 다. 이름 그대로라면 ‘떨어진 꽃이 살아난 것’입니다.


◇떨어진 꽃이 살아난 땅콩, 장수에 좋은 작물


꽃이 떨어져서 땅콩이 되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시적인 표현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땅콩 꽃이 떨어지고 나면 씨방줄기라는 것이 생겨서 그것이 땅속으로 들어가서 땅콩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니 땅콩 줄기가 땅을 향해 자라는 것이 보이면 흙을 조금 더 덮어주면 좋습니다.


‘만세과’(萬歲果), ‘장생과’(長生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 것을 보면 땅콩은 장수를 위해서도 먹기 좋은 작물입 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줍니다. 속껍질은 지혈작용이 있어서 약하게 출혈이 있을 때는 속껍질을 까지 않고 먹으면 좋습니 다. 『진남본초』에는 땅콩의 줄기와 잎을 타박상 치료할때 외용제로 쓴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성분이 많아 변비에도 좋습니다. 반대로 그 기름 성분이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겠지요. 또한 기름 성분 때문에 오래 묵히면 산패해 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엔 ‘하루견과’라 하여 하루에 먹으면 좋은 양의 견과류를 담아 파는 제품이 많습니다. 화학 영양제 한 움큼 보다는 견과류 한 움큼을 더 권장할 만합니다. 하지만 보관이 잘못되거나 수입되는 과정에서 산패되기 쉬운 견과류로 구성되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은 7~8월쯤 꽃이 핍니다. 새와 두더지와 조금씩 나누어 먹은 다음, 가을에 수확해서 껍질을 까지 않고 두었다가 겨울 동안 조금씩 볶아서 먹으려 합니다. 작년 겨울 알약 먹듯이 하루에 땅콩을 서너 개를 먹었습니다. 제게는 자연이 주는 아주 좋은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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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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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5·18민주화운동 임균수 열사 추모행사 개최


///부제 유가족, 1987년부터 모교에 장학금 기탁…“임균수 열사는 자랑스런 한의학도”


///본문 원광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 년을 맞이해 5·18유공자인 故임균수 열사 추모식을 지난 18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개최했다.


전북 순창 출생인 故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앞 시위에 나섰다가 5월21일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향후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워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유가족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보상금과 부모의 사재를 털어 1987년부터 매년 원광대 한의과 대학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박맹수 총장과 대학 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와 설명 기도가 이어졌으며, 특히 임균수 열사의 형인 임양수 씨가 유가족 대표로 참석해 동생의 일기장을 낭독하면서 당시를 회상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맹수 총장은 개식사를 통해 “민 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진 자랑스러운 동문 임균수 열사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추도사에 나선 서지명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임균수 열사님은 그 누구보다 이 나라의 큰 개벽을 일구어내셨고, 열사님의 후배 한의학도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솟구치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워 짐을 느낀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어 선배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고치는 ‘대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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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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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덕안정, 동의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 기탁


///부제 한의과대학의 장학금 및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 예정


///부제 주홍원 대표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되길”


///본문 전문직 경영컨설팅 서비스 기업인 ㈜ 광덕안정(대표 주홍원)이 지난 19일 동의 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기금은 한의과대학의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김훈 한의과대학장과 주홍원 ㈜광덕안정 대표(동의대 한의학과 08학번), 광덕안정 한의원 부산중구점 박재훈 대표원장, 광 덕안정한의원 영등포대림점 김경민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홍원 대표는 “모교의 발전과 더불어 후배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한의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있도록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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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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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조무상 A3 한의원장, 대구한의대에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부제 대학 젊은 교수의 연구발전 위해 매년 1000만원, 20년간 2억 기탁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조무상 A3한의원 원장이 최근 학문 발전과 선도연구를 수행한 우수교원을 선정하고 연구장려금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기 졸업생인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30명을 선정했다.


2022년 조무상 연구 장려금 수상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교수(신장 재생을 위한 이종장기 유래 ECM을 이용 한 주입형 하이드로젤(injectable hydrogels) 개발 및 재생 극대화를 위한 이식형 인공신장 제조 기술 개발) △재활 의료공학과 김경 교수(지속 사용성을 고려한 일상생활동작의 복합생체신호 기반 통합 맞춤형 건강 관리 알고리즘 기술에 관한 연구 연구논문)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선정은 조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 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 에서 제외한다.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 중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해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 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는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줘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A3 한의 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 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 으며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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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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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충북 영동군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 서비스’ 호응


///부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 주민에게 꼼꼼한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충북 영동군이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 서비스’를 큰 호응을 받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의사, 보건소 사업 담당자가 만성 퇴행성 질환 등 거동 이 불편한 지역 주민의 가정에 방문해 한의 진료, 보건 사업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군은 공중보건한의사 9명과 사업담당자 9명 등 18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사업 중반부에 들어선 현재 이 사업은 진료와 상담, 의료센터 연계까지 지역 내의료 소외 계층 주민에게 꼼꼼한 의료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희 군 방문보건팀장은 “앞으로 중풍, 관절염, 치매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꼼꼼한 건강관리책을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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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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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매일 아픈 사람 상대하다 국악에서 치유받았어요”


///부제 “사회 곳곳 한의사로서 직능 발휘할 수 있는 일 무궁무진”


///부제 ‘JTBC 풍류대장’ 결승 6팀에 1년간 한의진료 지원하는 박경미 한의사


///본문 “국악이 소중한 이유요? 한의약처럼 우리 것이니까요.”


트로트 붐에 이어 이제는 국악 붐이 다.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 풍류대장’ 결승 6팀에 1년간 무료 한의진 료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박경미 한의 사(서울 삼성동 한나라한의원장, 대한 여한의사회 대의원)는 후원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작은 기획사 대표와의 개인적 인연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지인이 추천한 프로그램이라 눈여겨봤는데 50 팀이 넘는 국악계 실력자들이 출연해 독창적인 크로스오버로 국악을 전 세계에 널리 각인시키고,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K-흥’을 전파하는 모습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다는 것.


음악에 원래 관심이 많은 것도 후원을 결심한 이유 중에 하나였다. 박 한의사는 “한의대 재학 시절에도 합창단 동아리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원래 음악을 좋아는 했는데 풍류대장을 통해 국악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 것에 무심했던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잘 몰랐던 자신을 돌아 보며 어떻게든 더 알리고 싶어 파이널 6팀부터 한의의료지원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박 한의사와의 일문 일답.


- 진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기획사를 통해 대상자들에 의사를 전달했고 지속적으로 내원하고 있다.


후원내용은 1년간 모든 한의치료 무상 지원이다. 약이든 뭐든 팀원전체에 조건 없이 무상 지원한다. 다만 한분은 남편이 공중보건한의사라 그분은 제외했다.


- 반응은?


당연히 다들 너무나 좋아한다. 국악 하는 이들이라 그런지 한의약에 대해 서도 상당히 우호적이다. 오디션 프로 그램에서 쌓인 육체적 피로들을 해소 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을 진찰하고 치료하며 관계를 맺다보니 이 땅의 젊은 국악인들이 갖는 여러 가지 고민과 상황들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고 환호하는 사이가 된 것 같다.


- 최근 국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의약과 국악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의사와 오버랩 되는 부분이 많다. 대중들에게 선택받는 음악이 되기 위한 치열한 고민, 장르의 한계를 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 그 속에서 지켜내야 하는 국악의 정체성 등이다.


이들도 완성도 높은 국악을 위해 서양음악을 공부하더라. 대중들에게 친근한 비트와 멜로디를 고려해 편곡삽입하기도 하고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 속에 우리 가락이 주는 감동과 울림을 녹여 넣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이 양의학과 약학에 대한 공부를 바탕으로 한의약을 대중적 용어로 설명하고 식이요법, 생활습관, 운동법등 다양한 공부와 시도들을 통해 그 속에 한의학적 치료를 함께 녹여 환자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의사의 문화 활동,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문화 활동은 한의사가 사회에 뭔가를 기여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우리가 사회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행위이다. 매일매일 아픈 사람을 대하는 우리는 어디서 치유를 받을 수 있을까? 저는 그게 문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사회 곳곳의 현장으로 나가는 게 첫 걸음이다. 현장에 나가보면 단순히 쉼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한의사 로서의 직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우리 동료 선후배 한의사 들이 문화현장에서 쉼도 느끼고 나아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 어느 장르에


서든 ‘모퉁이 돌’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


- 남기고 싶은 말은?


이번 풍류대장 서울 콘서트를 한의 계에 소개하면서 정말 우리 한의사 회원들 중에도 풍류를 아는 멋진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아울러 풍류대장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우리 한의가 족들 중에서도 유명한 국악인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들의 행보를 눈여겨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코로나로 한의계도 공연계도 많이 위축됐는데 이제는 우리 일상에도 흥과 신과 멋이 돌아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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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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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자생한방병원, 탄방동에 혹서기 물품 기탁


///부제 여름 이불 기부 및 주거환경 개선위해 청소 봉사 활동


///본문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창연)이 대전 서구 탄방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태섭)에 돌봄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 지원을 위한 혹서기 물품을 지난 23일 기탁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관내 독거 어르신 들에게 여름 이불 30세트를 기부하고, 아 울러 혹서기 위험에 노출된 자율청소 취약계층 4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도 진행했다.


김창연 병원장은 “이번 기부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 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앞장서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송태섭 탄방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모두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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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화순군, ‘한방으로 비만탈출 교실’ 참여자 추가 모집


///부제 7월 20일까지 지역 주민에 건강, 영양정보 등 제공


///본문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한방(韓方)으로 비만탈출 교실’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한방(韓方)으로 비만탈출 교실은 생활 습관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하도록 비만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운동, 건강,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와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비대 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지난 4월 시작한 프로그램은 7월 20일 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부터 11시까지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통해 건강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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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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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 확진 판정, 재검사·이의신청 절차 필요”


///부제 인권위, 확진 판정자 신체의 자유 등 침해 예방 위해 필요


///본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이하 인권위)는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장에게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에 대한 구체적인 재검사 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진정인은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밀접 접촉해 14일간 자가격 리를 했고,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에 A 광역시 B보건소(이하 피진정기관)에서 실시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진정인은 자가격리 전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자가격리를 했기에 코로나19 신규 감염 우려가 없는 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의심스러워 피진정 기관에 재검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피진 정기관측은 유전자증폭검사의 오류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불허했고, 진정인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된 후 음성 판정을 받아 3일 후에 격리가 해제됐다. 이에 진정인은 신체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인권위 침해구제 제2위원 회는 유전자증폭검사를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자에 대해 재검사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는 방역 당국인 해당 보건 소의 역학조사관 등이 고도의 의학 지식과 공식적인 방역정책에 의거하여 결정 해야 할 재량사항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해당 진정사건은 인권위가 조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국가인권위 원회법’ 제32조 1항 제7호에 따라 각하 했다.


그러나 인권위 침해구제제2위원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47조 제3호에 따라 감염병 의심자를 방역 목적으로 일정 기간 입원시키거나 격리하는 과정에서 ‘위(僞)양성자’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이와 관련된 보호조치가 없는 것은 신체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 하다고 판단,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9조 제1호 및 제25조 제1항에 따라 의견 표명을 결정했다.


PCR 검사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나타 내지만, 이와는 별개로 검체물 채취가 잘못되거나 바뀌는 경우 등 검사 외적 요소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아울러 확률적으로 잘못된 판정이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피진정기관이 검사 결과 만을 바탕으로 감염병 의심자의 재검사를 전면 불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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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현실 감안한 합리적 수가 인상 기대


///본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한 수가협상이 강도태 건보 공단 이사장과 홍주의 대한한의사 협회장 등 각 의약단체장들의 상견 례로 시작된 이후 지난 27일 실무진간 제2차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1·2차 협상 에서 타 종별보다 열악한 한의의료 기관의 어려움을 객관적인 통계자 료를 통해 제시하면서 수가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한데 이어 그동안 각종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된 현실도 함께 강조하면서 한의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한의협은 수가 협상이 단순히 수가 인상만을 위한 일회성 자리가 아닌, 그동안 외면되고 배제됐던 한의의료의 도약과 성장을 견인하는 시발점으로 만들고자 적극적인 협상과 지속적인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한의약 육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여 넘게 장기화되면서 가입자는 가입자대 로, 공급자는 공급자대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올해 수가협상 역시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가입자측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건강보험 재정의 증가를 걱정 하면서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 아닌 가라는 우려를, 공급자측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를 위해시 적정수가 책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도 요양급여비 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가입자와 공급자측이 바라보는 시각차로 인해 협의과정이 지난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이번 수가협상의 또 다른 핵심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코로나 19 보상금의 진료비 포함 여부를 놓고도 의과 직역에서 시각차가 상이 하게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한의 분야는 애시 당초 보상금 자체가 존재 하고 있지 않아 의과와 한의 간 형평의 문제도 대두돼 있다.


더욱이 전체 건강보험 보장성에 한참 밑도는 한의 보장성은 한의의 료기관의 문턱을 높여 국민들의 이용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의의료기관 실수진자 수의 감소가 건강보험 전체 점유 율의 지속적인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협은 수가 인상의 당위성은 물론 현대 진단의료 기기, 혈액·소변검사 및 기기를 활용한 물리치료 등에 있어 낡은 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모두는 한의 보장성 강화 및 한의의 료기관의 문턱을 낮추는데 시급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2년 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겪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의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수가 인상과 더불어 각종 낡은 규제들을 뜯어 고쳐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