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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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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1-04-05 08:58

  ////제2303호


////날짜 2021년 04월 0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 ‘힘찬 출발’ 


///부제 홍주의 회장 등 임원진, 의성 허준 선생 묘소 참배로 본격적인 회무 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가 의성 허준 선생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의 회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는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배에는 홍주의 회장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이승혁·황만기·김형석·한홍구·허영진 부회장,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박미순 학술이사, 정훈 법제이사, 권기태·주홍원 약무이사, 이상운 중앙대의원, 편수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헌주와 헌화, 고유문 낭독, 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 참배에서 홍주의 회장은 고유문을 통해 “저 홍주의를 비롯한 우리 후학들은 의성의 인술제민 사상을 온누리에 전파하여 전 인류 모두가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특히 현재 전 인류에게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온 나라가 어려움에 빠져있는 바, 우리 민족이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굽어 살펴달라”고 전했다. 


특히 홍 회장은 “오늘 허준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닌, 한의협 제44대 집행부 스스로가 마음을 다잡고 한의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44대 집행부가 한의사협회 및 한의계에 남긴 흔적들이 훗날 박수받을 수 있는 집행부로 기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제44대 집행부는 언제나 국민들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한의사가 진료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홍주의 회장 및 집행진을 도와 선거기간 중 회원들에게 약속드렸던 거짓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한의협은 제44대 중앙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이승혁(서울지부장), 윤성찬(경기지부장), 최도영(대한한의학회장), 황만기(총무), 김형석(기획·정통), 송호섭(국제·학술), 한홍구(법제), 허영진(의무), 이진호(보험), 김영선 △무임소이사: 최유행(강남구분회장), 최병준(수원시분회장) △총무이사: 황건순 △재무·정보통신이사: 박종웅 △기획이사: 문영춘 △학술이사: 박미순, 서병관 △법제이사: 정훈 △의무이사: 권선우, 김민규 △약무이사: 권기태, 주홍원 △보험이사: 이승언, 손정원, 금창준 △국제이사: 윤제필 △홍보이사: 안덕근, 이마성 △정보통신이사: 이태현.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43대, 제44대 회무 및 회계 등 인수인계 


///부제 한의사회관, 사무기기 등 재산목록과 일반 회계 재정 현황 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회장실에서 제43대 최혁용 회장과 제44대 홍주의 회장간 회무 및 회계 등에 대해 인수인계했다.


이날 인수인계 현장에는 제43대 최혁용 회장과 제44대 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 박종웅·황건순 인수위원, 한윤승·박령준 감사, 이재성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기동 및 가양동 한의사회관을 비롯한 각종 사무기기 재산목록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의 재정현황과 기채금 현황 등의 상세한 보고와 함께 인계됐다. 


또한 협회직인, 법인인감, 금융기관 거래인감 등 인장목록과 중앙회 각 부서 및 직원 현황을 비롯한 한의계 주요 현안 등 제44대가 회무를 이어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이 인계됐다.하재규 기자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협회가 더 크게 상생 발전하길”


///부제 최혁용 회장 “주인의식 갖고 실질적 리더십 발휘하길 바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집행부의 이임식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협회장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개최돼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전 수석부회장에게 재직기념패와 꽃다발, 활동사진 앨범 등이 전달되는 등 그 동안의 회무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3년 3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떠나는 최혁용 회장은 “협회의 주인은 바로 직원 여러분들이다. 회장과 임원들은 잠깐 머물다 떠나는 사람들이기에 여러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그 집단은 성공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들께서 지금껏 모진풍파를 헤치고 나왔기에 오늘날 협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제43대 집행부에서 이뤘던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성과들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의사협회가 더 크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인연의 씨앗을 싹틔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대건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3년 3개월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한의원이 고사 직전이라 현재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으나 언제 살아날지 기약은 없다”면서 “회무를 추진하는 동안에는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수없이 쏟아졌던 메시지들이 이제는 없는 날이 훨씬 많다보니 오히려 허전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방 전 수석부회장은 또 “43대 집행부의 성과를 정리하다 보니 제목만 읽어도 숨이 찰 정도로 나열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는 다시 말해 여러 분야에서 많은 일을 열심히 했다는 방증으로 매우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훨씬 더 많은 과제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텐데 한의약 발전을 위한 훌륭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더 수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문석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분들을 많이 불편하게 해드렸다. 한의계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많았던 만큼 모두들 넓은 마음으로 잘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고, 이승준 법제이사는 “훗날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한의사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의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용수 보험이사는 “3년간 저희 집행부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최건희 정보통신이사는 “집행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오는 과정에서 여러분들께서 쏟은 땀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임식에 참석했던 김경태 감사는 “한의약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애쓰신 것을 옆에서 잘 지켜봐왔으며, 너무들 고생 많으셨다”면서 “지난 3년간의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도 협회의 발전을 위해 귀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21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확정 


///부제 회비납부 회원 2만3470명, 회비 50만 원 동결, 세입 114억여 원 편성


///부제 회비부과 시작 후 최초 30일 현금 완납 회원은 중앙 연회비 10% 감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65회 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 가운데 2021년도 주요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을 비롯 2021년 특별회계 사업계획과 관련 예산 등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거짓 없는 소통과 공감, 2만 5천여 회원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제44대 집행부의 주요 중점 사업 방향에 맞게 예산의 효율적 조율을 통해 제출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첩약 건보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 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 저지 △한까척결특별위원회 운영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제44대 집행부의 6대 공약과 △한의난임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치매 관리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5대 주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사업계획이 일부 조정됐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이날 총회에서 승인된 2021회계연도의 전체 총 세입 예산은 114억2662만 원이며, 이는 지난해 111억4427만 원 보다 2.53% 증액 편성된 예산이나 회원들이 부담해야 할 중앙회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동결된 50만 원으로 책정됐다. 


회비 부담 회원 수는 보건복지부 신상신고자를 기준으로 총 2만3470명(전액 납부회원 1만4189명, 1/2 납부회원 4628명, 1/4 납부회원 871명, 1/6 납부회원 3782명)이며, 이는 지난해 2만2821명에 비해 649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1회계연도 회비부과 시작 후 최초 30일 간은 현금(온라인 가상 계좌)으로 납부하는 완납회원을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 10%를 감액하고, 이후 15일 간은 카드(온라인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완납회원의 경우 중앙 연회비 5%를 감액키로 했다.


또한 의권 특별기금, 회관발전 특별기금, 정보통신사업 특별회계, 2012비대위 특별기금, 의료광고심의 특별회계, 보수교육 참가비 특별회계, 한의사전문의 응시료 특별회계 등 7개 분야의 2021회계연도 특별회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2002년 특별회비(건강보험대책), 제13회 ICOM 참가비 결손 처리의 건을 비롯해 2018년 회계연도부터 2020회계연도까지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각종 연구과제와 별정계좌의 세입·세출 가결산과 결산(안)을 승인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협 정기총회, 정관 개정안 원안대로 의결  


///부제 회무 전문화 및 다양화, 회비감면 증빙서류 구체화  


///부제 부회장 2명 증원…전문직역단체, 산하단체로 포함 등  


///본문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회무 ‘전문화 및 다양화’를 목표로 정관심의분과위원회를 거친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원’과 관련해서는 부회장 정수를 10인 이내에서 ‘12인’ 이내로 확대, 한의사가 아닌 홍보 및 법률 분야 전문가도 부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하고,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에 포함시켰다. 


지부나 분회 임원의 중앙회 임원 겸직도 가능해졌다. 그동안 중앙회 임원이 될 경우 지부와 분회 임원을 겸할 수 없어 인재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한의계 내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의계 내 전문직역단체인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를 협회 산하단체로 규정했다. 이를 통해 한의계 내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협회 대정부 정책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얻어 외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비감면 사항도 효율화를 위해 일부 개정됐다. 개정 방향은 대표자인지 근로자인지 구분하고, 중복되는 조항들을 삭제했으며 소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증빙 서류를 구체화하도록 했다. 


홈페이지 이용과 관련한 시행세칙도 신설됐다. 회원 ID 사용 정지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으며, 정지 기간은 1회 1개월 이내, 2회 2개월 이내로 하되 3회 제재시에는 정보통신위원회에서 논의해 정하도록 했다. 또 정보통신이사가 이용회원 ID 사용을 정지할 경우에는 추후 정보통신위원회의 추인을 받도록 했다. 


총회분과위원회 운영 규칙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임기 중 첫 회의는 총회 의장이 소집해야만 개최될 수 있었으나, 위원회 구성원 과반수의 요구가 있어도 성립할 수 있도록 규정해 분과위원회 첫 회의 개최의 탄력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항생제내성 WHO 협력센터 지정 


///부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본문 질병관리청(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내성 표준 및 원헬스 연구 협력센터’로 지정돼 2025년 2월까지 4년간 활동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WHO 협력센터 가운데 항생제내성 감시 및 품질평가 분야는 전세계 항생제내성자료를 수집·분석·공유하는 WHO 소속 항생제내성균 감시 네트워크인 ‘세계 항생제 내성감시’(WHO GLASS) 이행을 위해 전 세계에 지정한 20개 협력센터에서 감시 매뉴얼 개발, 실험실 검사 기술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품질평가 프로그램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WHO GLASS에 가입한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항생제내성 감시체계(Kor-GLASS)를 설계·운영하고 질 높은 국가 항생제내성 정보를 제공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 첫 비대면 대의원총회 성공적 개최


///부제 박인규 의장, 안수기·박승찬 부의장 및 이연희·최정국·한윤승 감사 선출   


///부제 제65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성료…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패 전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비대면 온라인 총회가 철저한 사전준비와 더불어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내·외빈 초청 없이 Zoom과 네이버 BAND를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로 큰 돌발상황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단에서는 지난 2월4일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이후 많은 고민과 더불어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 왔다”며 “혹시 부족하고 흡족하지 않더라도 처음하는 온라인총회인 만큼 대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준다면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의장단에서는 △모든 대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정 △무기명 비밀투표 및 기명투표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구 △각 대의원의 개인기기 및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총회진행센터와의 원활한 접속방법 등의 고민에서부터 시작해 대의원 10명당 직원 1명씩을 배치해 프로그램 사용방법 안내 및 총회 개최 전 가상회의 및 모의투표 등을 진행하는 등 원활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박 의장은 “오늘은 의장·부의장 및 감사단 선거가 있는 총회로,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선출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날이 있으면 밝고 행복한 날들도 올 것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혁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현실 속에 살지만 우리의 눈은 반드시 미래를 봐야 하며, 지난 3년간 저는 한의사가 포괄적 의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법이 제시한 기준인 배우고 시험치고 사회통념을 바꿔내야 한다. 그래야만 첩약을 사용할 때 혈액검사도, 추나를 할 때 엑스레이도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며, 그것이 없이는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제가 보여드린 한의계의 미래모습은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협회장을 그만두고 나서도 한의사가 어떠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네이버 BAND를 통해 대의원의 직접투표로 진행된 의장·부의장 선출에서 현 박인규 의장·박승찬 부의장의 유임과 함께 안수기 대의원이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 선출에서는 이연희·최정국·한윤승(유임) 감사가 선출됐다.     


또한 정관, 정관시행세칙 및 제규칙 개정의 건은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의 수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와 함께 △일반회계 △특별회계 △정부위임사업 △사업목적비 △기금 △연구과제 △별정계좌에 대한 2019회계연도·2020회계연도 가결산(안) 및 결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되는 한편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 (안)은 오는 4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44대 한의협 인수위원회가 제출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가 심의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이밖에 이승룡 대의원이 발의한 특별감사에 대한 건은 22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 찬성 95표로 부결됐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당선인·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한편 이날 한의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성철·강경태·박용신·황만기·문현철·윤재은·윤성중·신상우·김승모·최의권·최진만·김대하·김재훈·강영건·이은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감사패: 이근우·황호성·심석인·정성인·이경원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감사패: 정선용·서병관·임병묵·이중규·오진희·한영숙·박지연·방찌야·최혜영.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박인규, 안수기, 박승찬 의장단 선출


///부제 박인규 의장 재선…2023년 2월 말까지 2년 임기 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선출의 건을 통해 박인규 의장, 안수기·박승찬 부의장이 선출됐으며, 이날 선출된 의장단의 임기는 선출된 순간부터 오는 2023년 2월 말까지 약 2년이다.


이날 선거는 박인규, 박승찬, 정경진, 안수기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정견 발표에 나선 박인규 후보는 “한의사협회는 이익단체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의원총회는 힘을 보태야 한다. 그래서 대의원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의장에 당선이 되면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민생총회’,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만들어 힘을 합치는 ‘화합총회’, 최고의 의결기구로써 위상을 갖추는 ‘총회다운 총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후보는 “의장단은 총회를 이끄는 대표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의장단이 갖는 권한은 모두 대의원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면서 “한의협과 총회, 중앙회 집행부가 한의사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제가 의장단으로 들어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진 후보는 “의장이 되면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겠다. 정관과 규칙을 준수하고, 집행진을 도울 것이며, 부산대 한의전 교육 실습환경을 다른 대학까지 확산시키겠다”면서 “총회는 한의사를 위해 역사적 결정을 해야 하는 곳이다. 제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안수기 후보는 “변화의 아이콘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회의는 신속하고 재미있어야 하며 유익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 더불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하고 이왕이면 인문학적 소양이 가미된 새로운 회의가 되어야 한다”면서 “지금 총회를 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변화를 원한다면 우선 리더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진 선거에서는 박인규 후보 92표, 안수기 후보 56표, 박승찬 후보 51표, 정경진 후보 16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박인규 후보가 의장에 재선출됐고, 안수기 전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과 박승찬 현 부의장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의장에 재선된 박인규 의장은 “감사하다. 지금까지 4년 동안 최선을 다했고, 향후 2년 동안도 총회 운영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연희, 최정국, 한윤승 감사 선출


///부제 2021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임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감사 선출의 건을 통해 이연희, 최정국, 한윤승 감사가 선출됐으며, 이날 선출된 감사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약 3년이다.


이날 선거는 최정국, 이연희, 한윤승, 박령준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정견 발표를 한 최정국 후보는 “우리 한의협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감독과 견제가 필요하다. 발전을 견인하는 감사는 반드시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감사가 사적으로 정치나 이익을 추구한다면 우리 한의협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감사로 선출해 주신다면 정치 이념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후보는 “협회의 회무와 재무가 어긋날 때 바로잡는 것이 감사의 역할인데, 그동안 협회 감사의 역할에 만족했는가, 협회 업무에 답답함을 넘어 분통을 터트리는 회원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협회의 감사 업무가 독립성과 공정성에 많은 문제가 있는데, 이를 더 이상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윤승 후보는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회무의 투명성이다. 급할수록, 중대할수록 투명성이 공정하게 보장돼야 한다. 예산 100억 원이 훨씬 넘는 한의협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겠는가”라면서 “저는 오랜 세월 충분한 경험과 식견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것에 경험이 있고, 잘 아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령준 후보는 “코로나19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한의협은 그룹웨어와 아리스 덕분에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큰 혼란 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저는 첫 시작부터 함께 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수십만 건의 문건과 증빙자료를 모두 살폈다.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살리고자 다시한번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진 선거에서는 이연희 후보 60표, 최정국 후보 56표, 한윤승 후보 54표, 박령준 후보 43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이연희·최정국 후보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한윤승 후보는 재선출됐다.


한편 이연희 신임 감사는 서울 중랑구에서 경희활인서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회 홍보이사와 감사 이력을 지니고 있는 최정국 신임 감사는 경기도 부천에서 최정국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유임된 한윤승 감사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한윤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KOMSTA,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와 협약


///부제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위해 월 1회 의료봉사 실시   


///본문 (사)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과 서울시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는 지난달 28일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에 월 1회 무료 한의약의료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KOMSTA 이승언 단장을 비롯해 정겨운 단원 및 학생봉사단원과 서울시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 정보영 과장 등이 참석했다.


KOMST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주외국인 및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증진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월 1회 한의약진료, 의약품·인력 지원을 하고, 서울시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는 의료봉사 진행을 위한 시설 이용, 사업 홍보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언 단장은 “KOMSTA의 국내 의료봉사는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 서울시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매우 뜻깊은 업무협약”이라며 “의료혜택 접근이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고, 향후 KOMSTA에 의료봉사를 요청한다면 어려운 이웃을 돌봄과 동시에 언제든지 나눔을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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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원이 주인 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효율적인 회무”  


///부제 회원들의 실익을 위해 철저히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할 것


///부제 한의협 제44대 홍주의 회장, “국민을 위한 한의약으로 도약”   


///본문 




<편집자주>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가 지난 1일 파주시 소재 의성 허준묘소 참배에 이어 2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2024년 3월3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본격 개시했다. 첩약건보, 한의사 중심의 전면 재협상을 비롯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 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 저지 △한척위(한까척결특별위원회) 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6대 공약과 △한의난임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 치매 관리 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5대 주력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홍주의 회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주요 회무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Q. 1일부터 회무를 시작했다. 취임 소감은?


: 제44대 집행부를 선택해주신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 ‘회원이 주인 되는 협회’, ‘회원의 믿음에 보답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 우리 앞에는 수많은 문제가 놓여있고, 이 중에는 우리에게 불리한 사안도 있다. 새 집행부는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회원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집행부 구성의 인선 특징 및 원칙을 꼽는다면?


: 새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지역에서 활동을 활발히 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전 집행부에서 수고하셨던 몇몇 분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서 ‘회원 중심의 회무를 위한 드림팀’을 꾸렸다. 임원 대부분이 진료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다수가 반상근으로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Q. 회무 추진에 있어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은?


: 새 집행부의 공약대로 ‘회원 중심의 효율적인 회무’, ‘거짓 없는 상식적인 회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최적의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서 안착시키겠다. 




Q. 역대 집행부와 비교되는 차이점을 만든다면?


: 새 집행부는 회장이 자의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회무가 아니라, 회원들 다수가 진정으로 바라는 회무를 추진하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작더라도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할 것이다. 




Q.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첩약건보의 성공을 위해 시범사업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하겠다. 지금처럼 국민과 회원 모두 불편하고 실익도 부족한 시범사업을 계속 할 수 없다. 첫 주춧돌을 잘못 놓아서 재협상 과정은 매우 힘들겠지만, 모두를 위해 성공하는 시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재협상하겠다. 협상을 통해 구체적 개선안이 마련되면 지난 회원 투표 결과에 따라 회원들에게 꼭 알리고 회원들의 뜻을 물어서 다시 방향을 잡을 것이다.  




Q. 임기내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은 핵심 과제는?


: 한의약의 공공성 강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공공한의병원을 반드시 설립하고 싶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산병원과 서울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임상데이터 등을 축적하여 건보수가 현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임상데이터가 부족한 한의계 여건에서 건보공단에 공공한의병원이 설립된다면 건보 보장성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 집행부가 공약한대로 진단기기 사용권을 위한 입법화와 ICT, TENS와 한의 의료기기 급여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환자 호응도가 높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과 치매관리사업 등을 확대하고, 일선 한의원이 직접 참여하여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들도 추진할 것이다. 




Q. 현대 의료기기 사용권 확보 방안은? 


: 한의사가 과학적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법률이 개정되어야 하므로 42대, 43대 집행부가 발의했던 의료기기 관련 법률 개정안의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우리가 양방의 진단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 




Q. 의사협회를 비롯해 타 직역과의 관계 설정은?


: 우리도 어렵지만 의사, 치과의사 등도 모두 힘들다고 한다. 소모적인 다툼보다는 실리위주의 관계를 통해 서로가 윈-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는 상대방이 함께 호응해줘야 가능하므로 보건의료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그러나 우리를 일방적으로 폄훼하고 우리의 이익에 반하는 등 직역이기주의 도발에는 ‘강 대 강’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




Q. 구축하고 싶은 ‘한의사협회’의 이미지는?


: 환자가 웃어야 한의사도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국민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의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 돌봄 사업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주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와 가치가 정립되도록 하겠다. 또한 한의약 세계화도 적극 추진하여 미래 지향적 의료를 추구하겠다.




Q.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


: 전 집행부가 빨리 가기 위해 혼자 갔다면 새 집행부는 큰 성과를 위해 모두 함께 가려고 한다. 모두 함께 가려면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새 집행부는 각 산하단체와 한의대, 한의의료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들어 회무에 반영하겠다.




Q. 3년의 임기 후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회원들의 살림이 조금은 나아졌고, 한의사의 의권을 조금 더 신장시킨 회장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이다.




Q. 회원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은?


: 제44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민의를 받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오롯이 우리 뜻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회원들도 각자의 위치나 신념에 따라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탄 운영공동체이다. 우리 모두의 발전과 성과를 위해 대화하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또한 논의한 결과가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존중함으로서 한의계의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당부 드린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사회적 거리두기 속 참여와 열정 빛나”  


///부제 한의협 사상 첫 온라인 정기대의원 총회 성공적 수행


///부제 250명 대의원 담은 대형 스크린으로 ‘운영의 묘’ 살려  


///부제 대의원들 “오프라인 회의 같은 총회…


///부제 음향·표결 방식은 개선해야”  


///본문 사상 첫 온라인(비대면) 총회로 열린 ‘제65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2년만에 개최되는 정총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의안이 많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했던 상황. 


이에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의장 박인규)은 지난 2월4일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이후, 박승찬 부의장을 정총준비 TF단장으로 임명하고 온라인 총회 개최를 위한 사전작업을 수행했다.


먼저 TF팀은 250명에 달하는 대의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회의 도구로 채택했다. 이어 정총이 열리는 한의협회관 대강당에 대의원 250명이 동시에 접속한 화면이 담긴 약 가로 30m, 세로 3m에 달하는 대형스크린을 연단과 마주보도록 설치해 마치 대면 총회와 같은 현장감을 재현했다. 


하지만 신임 의장단과 감사 선출, 정관 개정 등 굵직한 의안을 비롯해 20여개에 달하는 정총 의안을 비대면으로 잡음 없이 진행하기란 녹록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박승찬 단장은 무엇보다 대의원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판단, 한의협 직원 1명당 대의원 10명씩을 배치해 기본적인 회의 작동법과 회의 운영 규칙 등을 안내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하도록 했다. 


아울러 박 단장은 이번 정총에서는 무기명 비밀투표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무기명 직접투표 실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네이버 ‘대의원총회 BAND’를 개설했다. 정총 당일 의장이 투표 개시를 외치면, 정총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은 BAND에 접속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뒤 다시 ‘Zoom’으로 돌아오면 되는 방식이었다. 


또 ‘대의원총회 BAND’는 정총 투표 진행을 위한 플랫폼 외에도 ‘게시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를 위해 박 단장은 정총과 관련한 준비 과정, 진행 방식, 유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 공지글 작성부터 정총과 관련한 대의원들의 질의·건의사항에 대한 답변까지 성공적인 정총 개최를 위해 ‘대의원총회 BAND’로 각 대의원들의 의견을 사전에 조율했다.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 지난달 28일 총회진행센터는 마치 방송국 대형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연단을 둘러싼 대형 스크린에는 250명 대의원들의 얼굴을 A그룹에서 E그룹까지 각 50명씩 5개 그룹으로 나눠 스크린에 비춰 마치 관객들이 참여하는 한 TV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대의원총회 의장·부의장 및 감사단 선거를 위한 사전 작업도 빛났다. 의장·부의장, 감사 후보의 경우 참석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하는 것이 정관상 규정이지만, 비대면 총회 특성상 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아 사전 추천을 받은 의장·부의장, 감사 후보들은 총회장에 필히 참석토록 했다. 이에 의장·부의장 후보에 추천된 정경진·안수기 대의원과 감사 후보에 추천된 최정국·이연희 후보는 이날 총회장을 찾아 다른 후보들과 함께 정견발표를 이어갈 수 있었고, 대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한의협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이 원만히 선출될 수 있었다. 


이번 정총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한의협 250명의 대의원들이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접 민주주의를 실현한 최초의 총회로 한의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을 축제로 기억될 것이지만, 향후 또 개최될지 모르는 온라인 총회를 위해 보완할 점도 있다는 평가다.  


그 보완점으로 온라인 회의에 참여한 대의원들은 △음향 시스템 품질 개선 △원만한 표결 진행 방식 △의사 진행 발언에 따른 별도 명패 구비 등을 꼽았다.  


최동호 대의원(충북 영동)은 “예행연습을 통해 기존 협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총회에 버금가는 행사가 돼서 좋았다”면서도 “양방향 소통이 오프라인 회의만큼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온라인 총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양방향 소통을 위해 의사 진행 발언 등 별도의 명패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근 대의원(강원 철원춘천화천)은 “오프라인보다 참여율도 높았고, 다른 대의원들의 모습을 보며 회의에 참가하니 생동감이 있었다”면서 “다만 시스템의 한계로 온라인에 접속한 대의원들의 발언이 잘 들리지 않고, 표결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점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대의원은 “온라인 총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정기총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임시총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해 서면 결의를 줄이고, 여러 대의원들의 의견을 알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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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산후건강관리·치매예방관리사업 자리매김 추진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제66회 정기총회 성료   


///부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지난해 진행한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과 장수군 치매관리사업을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북지부는 지난달 26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 합동강의실에서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회계연도 사업 및 예산 179,203,750원을 확정했다.


전라북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은 임산부의 출산과 출산 후 산후풍 등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도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의의료기관을 포함한 도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전북 거주 산모에게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진료 항목에 진찰료·주사료·처치료 및 수술료·검사료와 함께 침구치료·추나치료·약침·한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가 포함돼 지역 산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북 장수군이 장수군한의사회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은 60세 이상 지역내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실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된 바 있다. 


환자 당 6개월에 걸쳐 주 2회 한의원에 내원하여 한의치료를 받았는데, 한의변증 진단을 통해 영신귀비탕, 인삼양영탕, 유미지황탕, 온담탕, 억간산 등의 처방을 선정하여 하루에 2번 1회 1포씩 80일 동안 총 한약 4제를 투약하게 했고,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총명침을 치료기간 중 주 2회 이상 시술하고 전침과 뜸, 부항치료 등을 병행해 개선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참가자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지부 의장단과 감사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신년도 지부회비를 현금 계좌이체시 전액납부자 기준 5만원을 할인하도록 했는데, 할인기간은 중앙회의 중앙회비 할인기간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20~30%대 자연임신 성공률 나타내 만족도 높아”  


///부제 수원시 한의난임 지원사업 대상 부부 20명 모집  


///부제 수원시-수원시한의사회, 4월부터 한의난임 사업   


///본문 수원시는 4월부터 관내 4개구 보건소에서 난임 부부 20명에게 임신을 돕는 한의치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법적 혼인 상태에 있는 난임이 1년 이상 지속된 부부이다. 만 44세 이하의 여성, 정액 검사상 이상이 있는 남성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3개월간의 한약 투약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치료 기간과 치료 후 관찰 기간 동안(총 6개월) 전담 한의사의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번 난임지원사업(관찰 기간 3개월 포함)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생식술을 하지 않기로 동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자격을 참고하여, 구비서류 지참 후 주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원시 한의난임사업은 합산 2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한의난임사업으로 첫째 출산 후 둘째 난임 치료 시는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올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신청이 불가하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부들이 한의약 난임 치료로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행복한 임신과 출산 양육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그간 20~30%대의 자연임신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9년도 한의난임사업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95.8%가 만족도를 보였고 87.5%가 신체 증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다고 답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원주시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협약 체결


///부제 원주시보건소와 2021년도 협업   


///본문  원주시한의사회(회장 이성문, 이하 원주분회)가 지난달 25일 올해 한의난임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원주시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난임치료업무와 관련한 행정·재정 지원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위한 조사, 연구, 교육 및 자문 △기타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한의난임지원사업은 40명을 선정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최대 120만원의 한의난임치료비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나 원주시보건소장은 “원주시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분회와 난임치료 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아이를 갖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부부와 원주시의 저출산 해소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문 회장은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해 효과를 거둔 한의난임사업이 원주시에서도 시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원주분회는 앞으로도 원주시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문 원주분회장, 성태경 한방난임위원장, 이미나 원주시보건소장, 장향옥 의료지원과장, 손미자 모자보건팀장, 강윤서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동윤 365한의원장, 모교 세명대에 장학금 ‘기탁’ 


///부제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성실히 학업 정진했으면 하는 바람”     


///본문 세명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동현)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6일 한의학관 학장실에서 한의대 졸업생의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기탁자는 2013년도에 졸업한 신동윤 원장으로, 현재 365한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도 후배들이 성실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5명의 장학금 수혜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과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어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이와 관련 한의과대학 김이화 학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장학금을 흔쾌한 마음으로 기탁해준 신동윤 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코로나19 대응 전국 한의대생 표창 수여


///부제 윤성찬 회장 “감염병에 한의사도 주체임을 각인시키는 계기될 것”   


///부제 국내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대처 헌신한 공로 격려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최근 경기도한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공헌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3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장 수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역학조사 보조 인력으로 활동해준 노고에 감사하고 그 마음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는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과 수상자 30명 중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대표로 현민욱 학생(전국한의과대학연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전국한의과대학연합회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자발적으로 참여와 지원을 시작했으며, 전국 시·군·구 각지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윤성찬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의 최전선에서 병마와 맞서 싸우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감염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 역시 한의사들이 당당한 주체임을 국민들과 보건의료당국에 각인시키는 크나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한의사회도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민욱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두달간의 한의대생들의 코로나 역학조사관 보조인력 업무는 의료계 대학생들도 국민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중요한 선례가 되었다”며 “값진 기회를 주신 경기도 보건당국과 경기도한의사회에 30명 보조인력의 대표로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전국한의과대학연합회의 활동에 있어 어려운 점과 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간호업무 체계 정립 독립 간호법 잇단 발의 


///부제 간호·조산 전문인력 확보·공공조산원 설치 등 간호 발전 명시


///부제 보건복지위 김민석 위원장·최연숙·서정숙 의원 각각 대표발의  


///본문 전문간호사의 신설과 간호인력 지원센터·공공조산원 등을 설치하도록 명시한 간호 단독법 제정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사진 왼쪽)은 지난달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간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위원장은 발의 배경에 대해 “숙련된 간호사 등의 인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하려면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과 지역간 인력 수급 불균형의 해소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의 시행이 필요함에도 현행 의료법에는 이와 관련된 규정이 미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이 발의한 제정안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해당 분야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자의 경우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응시·합격을 통해 자격인정을 부여한다. 


또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도 명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3년마다 간호사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간호사 등의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의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연숙 의원(국민의당 비례·사진 가운데)도 김 위원장에 앞서 같은날 간호·조산 전문인력 확보와 공공조산원 등을 설치하도록 명시한 간호·조산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간호·조산법안은 간호·조산 전문인력 확보와 간호·조산 서비스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등 간호·조산 업무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규정했다. 


이 제정안은 김 위원장이 발의한 간호법안과 같이 △간호사, 조산사 등의 면허, 자격의 등록 및 업무 △간호사 등의 수급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의 책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제공, 간호인력 지원센터와 공공조산원 설치 △간호사 등의 양성, 수급 및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간호·조산종합계획의 수립과 간호·조산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명시했다. 


최 의원은 발의 배경에 대해 “간호 업무체계를 정립하고, 양질의 간호조산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자 간호·조산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사진 오른쪽)도 “주기적인 신종감염병 대응과 치료, 돌봄·요양서비스의 강화 등을 위해 의료기관은 물론 요양기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간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간호 단독법 발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줌도, 총회도 처음이에요”  


///부제 “서로 생각은 달라도 한의학에 대한 열정만큼은 생생히 전달”


///부제 총회에서 최다 발언 ‘눈길’…별도의 비대면 회의 기준 필요  


///본문 


최승범 대의원(경기도 안양시)




“대의원 되고 첫 정기총회를, 그것도 처음 이용하는 ‘줌’이라는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됐어요.”


최승범 신임 대의원(경기 안양)은 대한한의사협회 사상 첫 비대면 대의원총회에 참여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줌(zoom) 사용 자체가 처음이라는 그는 총회 시작 전만 해도 접속하는 것 자체에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기우였다고 밝게 말했다. 


전 추나학회 대의원, 현 안양시한의사회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어 비대면 회의를 한 번 쯤은 해봤을 듯도 싶지만, 막상 전화 통화로 가능하거나 소규모 인원은 대면으로 할 수 있어서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최 대의원은 “학생들이야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해봤겠지만 저 같은 경우 상당히 낯설었다”며 “과연 의사 전달이 잘 될까, 현장감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대의원들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한의학을 사랑하는 하나된 마음과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히려 진작 하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가 총회 당일 다른 대의원보다 발언에 열심이었던 이유다.  


개선사항으로는 “접속한 뒤 명패만 걸어두고 사라지는 경우 정족수로 할지 정관에 못 박는 등 온라인 총회를 특정한 재적 인원 규정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며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수도 있고 또 다른 감염병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는 만큼 비대면 회의에 대한 일관된 기준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우려와 걱정 속 진행된 첫 온라인 총회, 매우 성공적” 


///부제 상황에 따른 부재인원 투표결과는 의사 왜곡 가져올 수 있어…보완 필요


///부제 한의협 홈페이지 대의원 전용 게시판 활용한 서면결의도 고민해봐야  


///본문 


서정욱 대의원(충남 천안시)


Q. 온라인 총회 진행 공지를 받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있다면?


대면 집합총회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온라인 총회가 과연 실질적인 회의가 될 수 있을지, 대의원들의 참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성공적이었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정기 대의원총회가 먼저 무산됐다. 올해는 집행부의 교체가 이뤄졌고, 지난 3년간의 43대 집행부에서 이루어진 각종 현안에 대해 중요한 논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총회 개최가 불투명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총회 의장단을 위시한 여러 대의원들의 노고 덕에 역사상 첫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게 됐고, 위대한 민주적 협회 운영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공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이 든다.




Q. 온라인 총회의 장·단점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시대에 우리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온라인 총회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참여도를 높이며, 효율적인 회무 방안을 준비해야 함에 동감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의 시도가 그러한 면들을 충분히 살려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250명의 대의원 가운데 약 230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온라인 총회의 성공적 개최라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참여 집중도와 투표과정에서의 혼란 등과 관련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처럼 이는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향후 총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정기총회, 임시총회 등 상황에 맞게 대면, 비대면 회의 방식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참여에 따른 집중도, 활발한 논의 이 두 가지는 민주주의 가치의 핵심이다. 얼굴을 맞대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서로를 설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대면회의에서 보다 잘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의협 최대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는 그 상징성에 있어서도 대면회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대의하는 대의원이라는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하고 진료에 매진하는 임상의가 대부분이다보니 각종 자료 검토와 회의 참여가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비대면 방식의 회의가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번 총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한의협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욱 민주적인 절차와 의사 표현이 보장될 수 있다면 대면, 비대면 방식의 회의를 적절히 활용해 협회 운영의 묘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우선 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박인규 의장님, 박승찬 정기총회준비 TF단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여러분, 그리고 처음 시도함에도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어주신 집행부 임원과 고생하신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협회 전직원이 개최 2주 전부터 총회 당일까지 담당 대의원들을 점검 및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끔 도와줘 한 명의 대의원도 총회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던 것이 첫 온라인 정기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각종 안건에 대한 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부분은 차후 많은 개선을 요한다. 


특별히 쉬는 시간이 없이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온라인 회의다 보니 대의원들이 집중도가 떨어지고 개인적인 일로 가끔 자리를 이탈할 수밖에 없다. 


안건마다 투표가 진행되다보니 투표시점을 잠깐 놓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접속한 대의원을 재석으로 보는 상황에서 찬성한 경우만 명패를 들어 의사를 표시하는 방식을 취하다 보니 결과가 왜곡되어 나타날 수 있다. 투표 시점에 잠깐 집중하지 못한 사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대를 표시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반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의장단과 감사 투표와 마찬가지로 밴드를 이용하여 찬성, 반대, 기권 중 선택하여 기표하게 하고 나머지는 재석으로 간주하지 않아 대의원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방식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정총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게 우리의 정관 내용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각종 서면결의나 동의서 등을 팩스나 메일, 우편으로 국한시킨 부분이다. 한의협 홈페이지에 대의원 전용 게시판을 개설해 그곳에서 활발한 논의와 동의를 받게 한다면 시간과 절차, 비용에 있어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어 여러 대의원이 건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처음 시도하는 회의였기에 많은 부분들에서 미흡한 점들이 있었지만 차후 비대면 온라인 회의를 준비함에 있어 이러한 부분에는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높은 참여율 고무적…오프라인 회의만큼 소통은 안돼” 


///부제 “이제는 회원 역량 집중해 문제 헤쳐 나가야”


///부제 “온라인 총회 활성화로 대의원 의견 수렴 강화해야”  


///본문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강원도 철원춘천화천분회 189번 대의원 장영근이다. 대구한의대 85학번이고 춘천에서 지난 1998년 개원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Q.  온라인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여한 소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총회가 열리지 못해 많이 서운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했고, 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Q. 이번 총회에서 잘됐던 점과 개선돼야 할 점은?  


많은 대의원들이 접속해 줘서 오프라인보다 참여율이 높았던 점이 무척 고무적이었다. 또 화상지원이 돼 다른 대의원들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며 회의에 참가하니 생동감이 있었다. 


다만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온라인에 접속한 대의원들의 발언이 잘 들리지 않고, 표결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점이 조금 아쉬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표결도 네이버 밴드로 통일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Q. 대의원총회에 건의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온라인 총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정기총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임시총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면 한다. 그래서 서면 결의를 좀 줄이고, 여러 대의원들의 의견을 알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Q.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이제는 특히 회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헤쳐 나가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 이럴 때일수록 회원들 상호간에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회원에 대한 인신공격을 삼가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집행부도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귀담아 듣기를 바란다. 한의학이 발전하고 한의사가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저 개인적으로도 미약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첫 온라인 총회, 부족하게나마 


열정적 토론의 장 마련” 


///부제 예행연습으로 행사 당일 원활히 진행…음향 등 기술적 문제 보완


///부제 원활한 양 방향 소통 위한 방안 마련 ‘필요’  


///본문 Q. 자기소개 부탁한다.


대전한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 영동군 소재 천수당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영동군 분회장도 맡고 있는 최동호 원장이라고 한다.




Q. 첫 온라인 총회에 참여한 소감은?


반신반의했던 총회였던 만큼 대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다른 많은 대의원들도 동참해줘 한의계의 미래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의 장이 부족하게나마 일정 부분 채워졌다고 생각한다.




Q.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좋았던 점은 예행연습을 통해 총회 당일의 총회가 기존에 협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것에 버금가는 행사가 됐다는 점이다. 의장단의 경험과 연륜이 이번 온라인 총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회의이다 보니 양방향 소통이 오프라인 회의만큼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음향이 고르게 송출되지 못해 다른 대의원들의 의견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첫 온라인 총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감염병 위기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대면 총회를 열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Q. 다음 총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면 건의하고 싶은 내용은?


양방향 소통을 위해 ‘의사 진행 발언’ 등 별도의 명패가 있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또 음향적인 문제가 있었던 만큼 보다 정밀한 세팅이 필요할 것 같다.




Q. 기타 남기고 싶은 말은?


어려운 시기지만 다들 지혜를 모아 잘 견기면서 이 시기를 극복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총회가 모든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토의하고, 한의계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의견 교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들 힘내서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길 바란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시스템상 문제 없이 무난 진행…총회 나름의 재미 느껴 


///부제 표결 방식에는 아쉬움 느껴…보완책 강구해야  


///부제 


///본문 Q. 사상 첫 온라인 총회에 참여한 소감은?


접속이 잘 안되거나, 튕기거나, 화면이 느려지는 등 시스템상의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을 했는데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온라인 총회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다.




Q.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미리 개설한 밴드에 안건을 올리고, 총회 전에 밴드에서 먼저 토론을 한 점이 좋았다. 아무래도 총회 당일 토론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본적으로 모두 음소거를 한 후에 발언권을 얻은 사람만 마이크를 켜다보니, 기존의 대면 총회처럼 의장의 허락 없이 마이크를 차지하는 대의원들이 없어서 조용하게 치러질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대면 총회보다 생동감은 부족했던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표결에 관한 부분이었다. 명패를 든 대의원들은 찬성하는 것으로 하고 명패를 들지 않은 대의원들은 반대하는 것으로 했는데, 화면을 갈무리해서 일일이 숫자를 세다보니 늦어지는 것도 있었고, 명패를 든 건지 안 든 건지 애매한 대의원들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점은 다시 또 온라인 총회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개선되면 좋겠다. 




Q. 다음 온라인 총회에 바라는 점은?


표결에 대한 부분은 찬성뿐 아니라 반대, 기권까지 모두 표시하게 해야 정족수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기명 투표는 밴드에서 진행했는데, 기명 투표도 밴드에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온라인 회의를 처음 준비하면서 규칙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의장단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드린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한국한의약진흥원 공공정책팀 성수현팀장


///제목 한의 방문진료를 통한 지역주민 건강주치의 추진 


///부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본문 한의 방문진료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한의사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 중 보건의료 서비스의 핵심 추진방향은 방문진료이며, 방문진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정부 통합돌봄 사업 소개


한국은 ’17년 고령사회(노인 14%)에 진입하였으며, ’25년 초고령사회(노인 20%)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25년까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9년 전국 16개 지역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하여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역량을 키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추진 가이드북1)”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추진방향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추진과 돌봄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통합 등을 제시하였다. 




한의 방문진료를 통한 지역주민 건강관리 추진


’20년 기준 정부 통합돌봄사업 지역 중 16개 지역에서 지역주민에게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표 1>. 특히,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16개 지역 중 13개 지역(81.3%)에서 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서비스 요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 또는 공동이용 시설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료가 이루어졌다. 대상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 만성질환 등으로 나타났으며, 침, 뜸, 부항을 포함한 다양한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의 방문진료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제공자인 한의사 주변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연결하기 때문에 ‘지역주민 건강주치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한의 방문진료의 강점2)


한의 방문진료의 강점은 방문진료 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강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추진방향은 방문 건강관리와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1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의료기관 이용, 방문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방문진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 


대상자의 복지서비스 연계의 필요성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추진방향 중 하나는 돌봄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통합을 통한 분절적 서비스의 칸막이 해소이다. 이는 기관, 시설별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던 체계에서 대상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방향에 비추어봤을 때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 서비스(복지서비스, 건강서비스 등)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조사한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 대상자의 타 서비스 연계현황을 살펴보면 신체건강 및 보건의료 서비스(31.7%), 일상생활 서비스(48.7%), 주거 서비스(10.6%), 정신건강 및 심리정서 서비스(9%)를 받고 있었다<그림 1>. 앞서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어떤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연계할 방법과 절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의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한의 방문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방문진료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 현재는 지역별, 한의사별 각자 방식으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지속성을 가지기 어렵다. 특히 국가차원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성격을 가진점을 감안했을 때 한의 방문진료의 효과성에 대한 부분은 서비스 지속성을 위해 반드시 검증되어야할 부분이다. 두 번째 한의약 서비스 대상자 중심의 건강복지 서비스 연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즉, 한의 방문진료는 표준화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하며, 건강복지 서비스 연계는 지자체별 상황과 제공 서비스를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를 추진하여야 한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25년에는 한의 방문진료와 건강복지 서비스가 연계·통합하여 제공하는 “한의약 건강돌봄”이 보편화되어 한의분야가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송미덕 경희한의원장(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학술부회장)


///제목 온라인 보수교육, 진단명에 익숙해지는 과정


///부제 임상현장 반영한 통합의료 접근으로 근거 기반 한의 치료 추구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학술부회장 임기를 마친 송미덕 경희한의원장이 임기 동안 펼친 학술정책의 목적과 주요 내용, 성과 등을 소개한다.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펼쳤다. 그 중 학술교육 부문의 정책 목표는 온라인 보수교육을 개편해 실질적인 임상 한의사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는 데 있었다. 이런 목표는 많은 한의사들의 학회 주관의 한의사 교육이나 전문분야 강의보다 임상가의 강의에 열광하는 현실과 관련이 깊다. 진료실에서 겪는 상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한의사는 그만큼 전인적인 진료와 일차적 상담을 하는 직역이라는 방증일 것이다.  


졸업 후 한의사의 교육은 이렇듯 문진 후 진단과정을 포함한 전문성 있는 치료내용을 담도록 해야 한다. 새로 개편한 온라인 보수교육은 한의사들이 자주 대하는 증상부터 질환에 대한 사전조사 후 진단프로세스를 포함한 근거 있는 치료와 관리를 목표로 구상됐다. 그리고 각 강의는 전문학회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진료 과목 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증후와 진단명에 근거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사진 ① 참고)


협회는 복지부로부터 한의사의 보수교육을 위임받아 시행한다. 보수교육은 협회, 전국 시도지부와 한의학회, 그리고 일정 기준을 만족한 분과학회나 보수교육위원회에서 개별 인정하는 교육으로 이뤄진다. 협회의 콘텐츠로는 온라인 보수교육이 구성되며, 3년 2개월간 114개의 해당학회별 온라인 보수교육이 게시됐다.


(좌측 하단 사진 ② 참고)


과목 구성은 기존 한의 진료과목 외에도 기초의학에서 접근하는 한의학과 임상영양 등 환자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과목을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구성해 지속 개발됐다.


모든 강의안은 해당 학회의 검토와 보수교육위원회 위원들의 검토를 통해 2~3차례 강의자와 피드백을 거쳤다. 질문과 답변을 하지 못하는 온라인 보수교육의 한계를 이 과정에서 보완해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질문을 수용한다. 학계의 연구는 한의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사실상 실제 진료에서는 진단 과정과 치료계획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녹화된 온라인 강의는 강의자의 난이도 수준 평가, 권장 대상 등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게시된다(좌측 하단 사진 ③ 참고). 


일정 시리즈의 강의를 다 들을 경우 협회와 학회가 인정하는 멋진 디자인의 인증서 또한 발급받을 수 있게 해 (아래 사진 ④ 참고) 성실한 수강이 진료실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수강실적을 보면 2018년 이전에 게시된 것이 68개, 2018년 이후 게시된 온라인 보수교육이 114개, 곧 게시될 것이 14개이다. 연간 총 수강은 해가 갈수록 늘었고, 3년간 누적 2021년 3월 30일 현재 20만4740회이다(아래 사진 ⑤ 참고).


이런 지표는 수강자들이 점차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만큼 강의의 질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선제적인 강의 콘텐츠 개발은 매우 유효했다고 판단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16개 시도지부 중 8개 시도지부가 중앙회 온라인 보수교육 강의를 사용했으며, 그 총 32 평점 중 19평점(59.4%)을 중앙회 강의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사실상 강의자와 강의안이 회원에게는 모두 공개된 것이며, 이 강의자들에게 향후 오프라인 강의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협회의 온라인 보수교육은 3년여의 학술 교육부분 사업 중 가장 오랜 기간 기획과 추진으로 성과를 나타내었고, 이후 수 년 간 유효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회원들의 수강을 바라면서 회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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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정심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 신설 운영 


///부제 분야별 상대가치점수 불균형 등 정책 변화 모니터링 등 실시


///부제 요양기관 비용자료에 대한 충분한 검증 및 공신력 향상 ‘기대’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26일 ‘2021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이하 건정심)를 개최, △신약 등재 △의료비용분석위원회 구성·운영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요양기관 의료비용과 수익자료를 검증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정심 산하에 의료비용분석위원회(이하 비용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임이 보고됐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패널기관 회계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자료에 대한 합의된 계산 기준과 방법이 부재해 건강보험 정책 결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에 객관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쟁점을 공론화하고, 전문적 시각에서 논의 및 합의를 하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비용위원회는 △가입자 추천 전문가 3인 △공급자 추천 전문가 6인 △학계 및 공익 위원 6인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연직 위원 1인 등 18인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들의 임기는 올해 6월부터 ‘24년 5월까지 3년이다.


비용위원회는 △분야별 상대가치점수 불균형 등 정책 변화 모니터링 △의료비용 및 수익자료 수집 및 구축과정 검증 △계산기준·방법론 논의 및 결과 도출 △의료비용, 수익 조사 관련 미래 과제 논의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사무국은 건보공단에 위탁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의료환경의 빠른 변화를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비용분석위원회는 매년 정기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기존 상대가치기획단은 이를 의료분야별 불균형 해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보완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 비용자료에 대한 합의된 기준을 활용해 충분히 검증하고 공신력을 높임으로써, 향후 건정심 운영의 근거자료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제22대 대한침구의학회 백용현 회장 선출 


///부제 대한침구의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본문 제22대 대한침구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백용현 현 대한침구의학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침구의학회는 지난달 28일 ‘2021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백용현 신임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재직하며 침구과 과장을 거쳐 QI부장, 안면마비센터장,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동 병원에서 교육수련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는 현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야별 전문평가위원회 위원과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전문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 대한침구의학회 부회장을 맡아 침구의학회의 활발한 학술활동과 대외협력을 통해 학회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요추질환의 침구치료’를 주제로 △척추 통증의 이해: discogenic pain syndrome(경희대학교 침구학교실 서병관 교수) △임상성과의 확산 전략: 증례 논문 작성법(동국대학교 침구학교실 김은정 교수) △척추 수술의 이해: 언제, 어떻게, 왜 시행하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경희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김용찬 교수) △요통의 추나의학적 치료방법(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양회천 회장) 등의 학술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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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수술실 CCTV 법안 통과 ‘촉구’ 


///부제 증거 조작·인멸 가능성, 경찰과의 유착·의료과실 입증 어려움 등 문제점 지적


///부제 환단연, 파주 마디편한병원 사건 관련 논평…불합리한 현실 총체적으로 드러나  


///본문  최근 MBC가 3년 전 사흘 간격으로 수술받은 환자 2명이 사망한 ‘파주 마디편한병원 사건’ 관련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위원인 유상범 국회의원의 증거인멸·범인은닉 교사 성립 가능성에 대해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은 지난달 26일 논평을 통해 무자격자 불법 대리수술 관련 범인인닉을 교사한 유성범 의원의 사죄와 더불어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 및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환단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자격자 불법 대리수술 관련 증거인멸과 범인은닉을 교사한 유상범 의원의 개인 차원의 범죄행위뿐만 아니라 의료사고의 수사 및 기소, 재판, 처벌에 이르기까지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불합리한 현실들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환단연은 “현실에서는 아직도 의료사고에 관한 한 빠르고 정확한 수사는 먼 얘기이고, 의료과실을 밝히기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며, 형사처벌 또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재발 방지는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는 환자와 국민의 안전에 있어서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국회의 무관심과 안일한 태도의 결과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환단연은 무자격자 불법 대리수술 관련 범인은닉을 교사한 유상범 의원에 대해 해당 의료사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도 유상범 의원을 변호사윤리 위반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는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 및 수술실 CCTV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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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온보드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Vol.08 2018 WINTER


///제목 어깨의 충격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of shoulder)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 및 원인


•1972년 니어박사가 제안한 어깨의 충격증후군(=충돌증후군)은 견봉 아래쪽 공간이 좁아져 충돌(impingement)에 의해 연부조직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병리 과정을 의미합니다.


•어깨 통증은 병의원을 찾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어깨의 충돌증후군은 가장 많이 진단되는 질환으로, 어깨 통증의 65% 정도를 차지합니다.




진짜 ‘충돌’이 원인일까?




•견봉 아래쪽 공간의 감소는 다양한 원인(회전근개 질환, 연조직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견봉하 공간의 감소를 어깨 충돌증후군의 원인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며, 공간의 감소가 원인인지 결과인지도 불분명합니다.


•충돌이라는 것으로 어깨의 통증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없으므로 유효한 진단이라고 볼 수 없으며, 임상적인 치료 및 결과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해가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충돌증후군이라는 용어를 회전근개와 연관된 어깨통증, 견봉하 통증 증후군, 회전근개 건병증 혹은 단순히 어깨통증이라는 용어로 대체해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증상


•전형적인 증상으로 어깨의 앞과 옆에 국소적인 통증을 호소하며 위팔뼈 바깥쪽의 중간까지 방사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야간의 통증도 중요한 증상입니다.


•전반적인 근력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전형적인 증상으로 어깨의 앞과 옆에 국소적인 통증을 호소하며 위팔뼈 바깥쪽의 중간까지 방사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야간의 통증도 중요한 증상입니다.


•전반적인 근력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통증, 가동범위, 견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침치료 및 추나치료를 시행합니다. 통증 개선을 위해 전침치료가 더해지면 더욱더 좋습니다. 환부의 견우(肩髃), 견정(肩井), 천종(天宗), 거골(巨骨) 등, 원위의 곡지(曲池), 외관(外關), 합곡(合谷), 후계(後谿) 등의 혈자리를 활용합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침(溫鍼), 화침(火鍼), 봉독 약침 등의 약침, 뜸, 부항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도침(刀鍼) 치료는 침보다 자극량이 강한 치료로 어깨의 손상과 유착을 제거하고 기혈(氣血)을 통하게 합니다.


•견비통의 치료에 서경탕(舒經湯), 소경순기산(疏經順氣散), 개결서경탕(開結舒經湯), 순기화담전(順氣化痰煎), 소담제습탕(消痰除濕湯), 삼합탕(三合湯) 등 한의학적인 변증에 따라 다양한 한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vs 보존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정답일까? 관절경 견봉하 감압술 Arthroscopic Subacromial Decompression, ASD)




3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어깨 통증과 기능에서 나은 결과를 보였으나 임상적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짜 수술(관절경으로 진단만 시행)을 한 환자들에 비해 어떠한 이득도 보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수술군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나은 결과를 보인 것은 플라세보 효과나 수술 후 물리치료의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비용이 크며, 높은 합병증 가능성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를 가장 우선적인 치료로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활관리




•최소 12주간의 편심성 운동(eccentric exercise)은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기능과 회전근개 건조직을 회복시켜 관절경 수술의 필요성을 낮출 수있습니다.




•재활운동이나 치료 중에는 힘줄에 부하를 주는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어지고 가동성과 근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 후에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제목 안면근육파동증(안면경련)(Facial myokymia) 


///부제 Vol.05 2018 SPRING 


///부제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정의 •안면신경의 문제로 인해 한쪽 얼굴의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는질환을 말합니다.


•40~50대에서 다발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원인 •대부분의 경우, 눈과 입 주위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근이 뇌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아서 안면신경에 손상이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다발성 경화증, 길랑-바레 증후군, 람세이-헌트 증후군 등 선행질환 이후에 나타난 신경계 손상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안면신경, 삼차신경 또는 이 두 신경이 중추신경계와 연결되는 부위의 병변이나 뇌간 종양 등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이 가능하므로,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한 감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경우에서 증상은 얼굴 한쪽으로만 나타나고 심한 통증은 없습니다.


•초기에는 안면경련이 눈 주위에서만 발생하며 경련이 미약하고 빈도가 잦지 않습니다.


•진행될수록 경련의 강도가 심해지고 빈도가 잦아지며, 눈이 감김과 동시에 입이 위로 딸려 올라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스트레스 상황, 긴장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사회적ㆍ정신적 고통과 압박감을 주어 정신적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이 비교적 특징적이므로 병력청취와 임상증상 관찰에 의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차적 원인에 대한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원인이 될 수 있는 뇌혈관과 안면신경을 확인하기 위해 MRI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그 외 안면신경의 이상을 전기생리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신경전도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③ 드물게 청력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눈과 입가에 분포하는 혈자리를 자극하여 안면신경을 회복하는 침치료를 시행합니다. 예풍(翳風), 하관(下關), 찬죽(攢竹), 사죽공(絲竹空), 승읍(承泣), 사백(四白), 협거(頰車), 지창(地倉), 영향(迎香), 인중(人中), 승장(承漿), 태양(太陽) 등의 혈자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자극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전침치료를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염증 증상이 있다면 풍지(風池)에 소염약침을 활용할 수 있고, 승모근이나 흉쇄유돌근의 경결점 및 압통점에는 자하거(紫河車)약침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경련 및 마비감이 나타나는 부위의 피하에 녹는 실을 주입하여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매선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면부 혈액순환과 안면신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치료를 시행합니다. 귀비탕(歸脾湯), 소요산(逍遙散), 시호소간탕(柴胡疎肝湯)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방치료


(1) 미세혈관감압술


① 가장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치료법으로, 압박받고 있는 안면신경근과 뇌혈관을 분리하여 압박을 해소하는 방법


② 수술 성공률은 70~90% 정도로 보고됨


③ 수술 후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소뇌기능장애, 뇌척수액 유출, 하부 뇌신경 마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발생빈도는 약 15~35%


(2) 약물요법


① 신경안정제, 혈관확장제, 항콜린제, 국소마취제, 항경련제 등


② 치료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흔함


(3) botulinum toxin 국소주사


① 일명 ‘보톡스’


② 복시, 안검하수 및 안면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③ 재발률이 높고 반복 주사할 경우 그 효과가 감소하여 갈수록 용량을 늘림




생활관리


•스트레스와 과로는 증상을 심하게 하는 요인이므로 이를 피하도록 합니다.


•치료와 동시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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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해 3분기 한의의료기관 요양급여 ‘2조2218억원’


///부제 한의원 1조8555억원, 전년동기 대비 4.12% 감소…의료기관 중 가장 크게 줄어 


///부제 한방병원, 전년동기 대비 21.78% 늘어난 2400억원…청구기관 12.5% 증가


///부제 심평원, ‘2020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진료비 주요 통계’ 자료 공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지난달 25일 ‘2020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기준) 및 진료비 주요 통계(진료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심사실적 기준으로 2조2218억원(한의원 1조8555억원, 한방병원 3663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심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10.8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와 비교해 7.79% 감소했으며, 심사금액은 75조원으로 4.3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65조1935억원(2.55%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6조7527억원(5.84% 증가) △보훈 진료비 3856억원(16.60%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331억원(7.71% 증가)이었다.


건강보험의 경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24조86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5%,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7조587원으로 1.21%,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3조2687억원으로 0.95% 각각 증가했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8555억원(입원 119억원·외래 1조8435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9351억원보다 4.12% 줄어, 의료기관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내원일수의 경우에도 75,648천일에서 68,140천일로 9.92% 감소해, 병원(12.27% 감소)·의원(11.63% 감소)에 이어 3번째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방병원은 3663억원(입원 2817억원·외래 84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3106억원)과 비교해 17.93% 늘어난 반면 내원일수는 5,120천일로, 전년 동기(5,138천일) 대비 0.34% 감소했다. 


이밖에 타 요양기관종별의 요양급여비용은 △상급종합병원 11조5757억원(4.67% 증가) △종합병원 11조1759원(3.74% 증가) △병원 5조8419억원(3.82% 증가) △요양병원 4조6573억원(5.16% 증가) △의원 12조7009억원(1.53% 증가) △치과병원 2305억원(0.56% 감소) △치과의원 3조4137원(0.53% 감소) △보건기관 등 1072억원(12.74% 감소)으로 각각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 및 내원일수의 감소가 눈에 띈다. 진료일을 기준으로 작성된 ‘진료비 주요 통계’에서도 한의원의 경우 요양급여비용은 1조8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감소, 내원일수는 75,730천일에서 67,239천일로 11.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는 한의원의 경우 1만4639개소로 전년동기(1만4637개소)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한방병원은 359개소에서 404개소로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상급종합병원은 변화가 없었고, 종합병원 334개소(2.8% 증가), 병원 1565개소(1.4% 증가), 요양병원 1630개소(0.5% 증가), 의원 3만1866개소(2.0% 증가), 치과병원 245개소(1.6% 감소), 치과의원 1만8384개소(1.3% 증가), 보건기관 등 3469개소(0.1% 감소), 약국 2만2869개소(1.2% 증가)로 확인됐다.


더불어 지난해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는 노년백내장, 기타 추간판장애, 감염성 및 상세불명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로 ‘19년 3분기 0.38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236억원으로 무려 625배 증가했다. 


이밖에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7조3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12조6339억원(7.3%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8조9218억원(3.3%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5조7738억원(8.4% 증가)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33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대비 7.17%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9542억원(4.58% 증가)·외래진료비는 7789억원(10.52%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3960억7900만원에서 4533억6300만원으로 14.46% 증가(청구건수 5,775천건·5.47%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3009억5700만원에서 3964억8000만원으로 31.74% 증가(청구건수 2,790천건·25.38% 증가)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 1501억5400만원(6.72% 감소·청구건수 192천건) △종합병원 2868억9900만원(8.61% 감소·878천건) △병원 1953억7300만원(0.27% 감소·1,466천건) △요양병원 631억9000만원(10.42% 증가·71천건) △의원 1838억900만원(2.58% 감소·3,421천건) 등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국한의약진흥원,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지난달 30일 경북 경산본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 이응세 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이 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표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쓰인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기관 SNS에 게시했다.


이응세 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뿐 아니라 우리사회에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릴레이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강영식 회장과 경산고등학교 강재동 교장을 지목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39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이 지난달 30일 개원 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한방병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일부 병원 관계자 및 수상자 등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근속상, 공로상 시상과 병원장 기념사 순서 등으로 간소화하여 진행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1982년 은행동에 개원 후, 지난 2019년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한방병원과 통합을 통해 대전대 한방병원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침구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부인과 등 10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22명의 전문의가 한·양방 협진을 제공한다.


김영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명실상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한방병원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대전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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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함양군,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자 모집


///본문 함양군보건소는 2021년 ‘난임 부부 한의치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난임 부부 한의치료지원 사업은 양방 난임 시술 외 보다 다각적인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의약을 활용한 치료 지원으로 난임 문제를 해결하고, 임신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함양군 한의치료 대상자는 경상남도 내 거주 난임 부부로 난임 검사 상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 여성으로서 한방치료 및 추후 관찰기긴 동안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을 중복지원 할 수 없으며, 기준중위소득이 낮은 사람이 우선으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함양군 보건소에서 사전·사후검사(간기능검사, 고지혈증검사, 신기능검사, 혈색소, 혈당)와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침, 뜸 등 3개월간의 지속적인 한약 복용, 주 2회 이상의 침구 치료는 물론 치료 이후 3개월간 2주에 1회 이상의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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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송영일 원장, 우즈벡 축구협회서 초청 강연


///본문 송영일 원장(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사무소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이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스포츠 손상의 한국 침구 치료’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우즈벡축구협회에 소속된 프로축구리그 팀닥터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한의학 강의로, 총 30여명의 팀닥터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송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구경기 중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치료·재활 문제에서부터 시작해 최신 한의학 지견을 바탕으로 한 실전적 치료까지 포괄한 전방위적 관점에서 추나요법, 약침, 테이핑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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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포레스트한방병원, 자궁암세포 억제 효능 확인 


///본문 포레스트한방병원은 자궁암세포에 대한 생약복합물 ‘FDY2004(처방명: T.A.F2)’의 암세포 억제 효능을 발견하고 관련 연구인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Anticancer Mechanisms of FDY2004 Against Cervical Cancer Based on Network Pharmacology’를 SCI급 논문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FDY2004는 다양한 자궁암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들의 활성도를 조절하고 자궁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레스트한방병원 측은 “본 연구는 생약복합물에 대한 암세포 억제 효능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질환에 대한 생약복합물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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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청주나비솔한방병원, 청주교육지원청과 협약


///본문 청주나비솔한방병원(병원장 류정만)이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과 26일 건강 증진과 교육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주교육지원청과 관내 각급학교(유, 초, 중, 고, 특수학교) 직원 및 가족은 청주나비솔한방병원을 이용할 경우, 입원, 외래진료 시 비급여의 10% 진료비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결제금액의 0.5%를 적립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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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분야 교육·연구·산업 등 통계 ‘한눈에’


///부제 분야별 주요 현황 및 통계자료 상세히 수록…한의약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부제 한의학연·한의협·부산대 한의전·한의약진흥원, ‘2019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대한한의사협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과 ‘2019 한국한의약연감’을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11번째 출간된 ‘2019 한국한의약연감’은 2019년의 한의약 주요 현황 및 통계자료를 시계열적으로 수록했다.


한국한의약연감은 국내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로, 매년 한 해 동안 추진된 한의약 관련 현황들을 행정·교육·연구·산업 등의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행정’ 부문에서는 정부인력 및 사업, 주요 정책 추진 성과 등을 담고 있으며, ‘교육’ 부문에서는 △대학별 교원 및 시설 현황 △대학별 교육 훈련 현황 △대학별 전체 교육과정 △졸업 후 한의사 교육현황 △대학 교육 평가 현황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한 ‘연구’ 부문에서는 △한의약 R&D 투자규모 △한의약 선도 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 주요 연구지원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요 연구지원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 연구지원 현황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추진 실적 △정부지원 연구센터별 연구 성과 및 현황 △한의학 관련 국내 학회활동 △국외 관련 연구기관 및 학술지 현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 부문은 △한약재,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의 시장현황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 추진 실적 △한방산업 추진 현황 △해외 시장 동향 △한의약 서비스현황 △한의 건강보장 급여 현황 △주요 단체 사업 동향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 원장직무대리는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내용의 충실도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연감 발간을 위한 노력할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한국한의약연감’을 포함해 현재까지 발간된 연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학연 홈페이지 내 연구마당-연구성과물-출판물에서 PDF 파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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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백작약 게놈 염기서열 완전 해독 


///부제 국제학술지 ‘Mitochondrial DNA Part B’ 게재


///부제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세계유전자은행에 엽록체 DNA 서열 등록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토종한약자원연구팀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국내 자생식물인 백작약의 엽록체 유전체 정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백작약은 작약과에 속하는 한약재로 위장의 소염과 진통에 효과가 있는 약재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백작약의 고유한 유전적 구조와 다양성을 확인하고 엽록체 유전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백작약의 품종보전 및 고부가가치 약재를 만들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 백작약 엽록체 DNA 염기서열은 152,731bp(베이스 페어, DNA 길이 단위)이며, 총 11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내용은 국제학술지인 ‘Mitochondrial DNA Part B’에 게재됐으며, 엽록체 DNA 서열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했다.


이응세 원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토종자원의 유전체 정보는 우리나라 고유자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지식재산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전체 정보 등록 및 연구를 통해 토종 한의약 자원의 주권확립과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내 한약재의 혼용 우려를 줄여 품질 안전성 및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감별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약, 작약, 당귀, 맥문동, 시호, 지황, 지유 등 7품목의 감별키트가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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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부천자생한방병원, 시와 취약계층 비대면 건강관리 협약


///부제 근골격계 통증 관리 등 교육자료 제공


///본문 자생의료재단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왕오호)은 지난달 30일 부천시보건소, 부천시한의사회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천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과 부천시보건소 이선숙 소장, 부천시한의사회 김범석 회장이 별도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면서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지역민에게 영상 콘텐츠를 발송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 건강상식과 근골격계 통증 관리, 지압법 등 다양한 건강관리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집 안에서도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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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IHCO-㈜선준브레인센터 고령자 치매 예방 위해 협약


///부제 치매예방 컬러링, 코로나 키트 교재 후원 등 봉사활동 예정   


///본문 보건의료통합봉사회와 ㈜선준브레인센터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 치매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하 IHCO)는 지난달 24일 ㈜선준브레인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고령자 대상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예방 컬러링 △마음 전함 손편지 사업 △2021 코로나 키트 교재 후원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선준브레인센터는 미술치료 워크북을 통한 시니어 두뇌건강 관리와 관련 교육자 양성에 주력해온 기업으로 의학, 미술, 재활, 교육 분야 등 교재 개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준브레인센터는 MOU를 통해 미술치료를 바탕으로 IHCO와 손잡고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을 돕겠다는 것.


손창현 회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사회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 마을 곳곳이 따뜻함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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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48)


///부제 1962년 『東醫會誌』 제5호를 보니


///부제 “1962년 한의대 학생회의 학술성과”   


///본문 1962년 10월 동양의약대학(경희대 한의대의 전신) 학생한의학회에서는 『東醫會誌』 제5호를 간행한다. 당시 학생장 朴成春은 卷頭言에서 다음과 같이 감회를 적고 있다.


“學會 創立 以來 五個年을 거쳐오는 동안 지난해 1년간이 최대의 苦難의 時期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國民醫療法 改惡反對運動과 本校의 整備에 대한 再生의 길을 찾는데 心血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外部的 刺戟에 의해 漸次的으로 自家批判의 機會가 날로 많아지고 있다는 事實만은 斯學의 發展을 위해 多幸之事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下略)”


아마도 1962년 3월6일 정부에 의해 발표된 교육에 관한 임시특례법 제3조 2항의 학교정비령에 의해 학생 모집을 중지당한 사건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東醫會誌』 제5호는 각종 논문들로 가득하다. 


당시 한의학과 4학년 康秉琇는 「한방의학과 한민족」에서 “오직 한민족 자신의 감정 위에 순결과 사랑을 견지한 현대적인 한방적 학술관 밑에 특징적인 발견과 정밀주도한 현대의학 내지는 자연과학의 새 사실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면서 현대 한방의학으로 전향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한의학과 4학년 安眞淑은 「氣의 現象과 補瀉鍼法」이라는 논문을 통해 먼저 氣의 現象에 대해 氣의 定義, 氣의 生成, 氣의 作用, 氣의 失調, 氣와 經絡의 순서로 논의했고, 鍼의 補瀉에 대해 氣의 虛實과 補瀉, 刺鍼時 氣의 至와 未至의 現象, 補瀉法, 補瀉法時 주의할 점, 補瀉鍼法의 종류의 순서로 정리했으며, 마지막으로 南豊李氏迎隨補瀉法을 소개했다.


이어 한의학과 4학년 辛奉憲은 「한의학의 맥리와 진맥의 임상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脈理의 기초이론부터 맥학이론, 병맥, 질병과 맥진 등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全晟桂는 「의료법규에 나타난 한의사에 관한 제문제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의사의 법적 지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그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한의학과 4학년 申鉉守는 「『甘草의 약리작용이 인체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함」을 통해 甘草의 약리작용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했으며, 한의학과 3학년 李尙明은 「문헌적으로 고찰한 鍼灸로 인하는 인체 내의 변화」라는 논문을 통해 침과 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각도로 고찰했다. 


특히 그는 經絡에 대해서 “生體內에서 일어나는 放射線의 一定한 流還路”라고 정의하고, 經穴을 “放射線의 分離, 集合한 集散所”라고 말했다. 


한의학과 3학년 趙世衡은 일본 한방의학자 龍野一雄이 지은 「腎의 作用」이라는 논문을 번역했다. 이 논문은 일본의 한의학잡지인 『漢方의 臨床』 제9권 제2호에 기제된 글이었다. 


한의학과 3학년 柳基遠은 「津液에 關한 文獻的 考察」에서 진액의 개념, 진액의 종류, 진액의 생리적 기능, 진액의 병리적 상태, 진단상의 진액, 치료상의 진액 등의 순서로 고찰하고 있다. 


한의학과 3년 金雨植은 「침술의 과학성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서구의 동향」이라는 글을 통해 침구학의 역사, 침 시술이 혈액, 교감신경, 혈관의 확장, 약리적 작용, 순환계 기능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있다. 한의학과 2년 崔善熙는 「禁鍼禁灸穴에 대한 東洋醫學的 考察」을 통해 禁鍼穴, 禁灸穴 각각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어서 <特別寄稿>의 제목으로 김장헌 교수의 「동양의학의 구축에 대하여」, 채인식 교수의 「상한론에 대한 고찰」, 윤길영 교수의 「한방생리학의 방법론 연구」, 안병국 교수의 「삼초의 유형무형설에 대하여」, 김준영 조교선생의 「사물탕에 대한 나의 소고」 등의 논문이 이어졌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신건강’ 학술 데이터와 근거기반 정보 제공


///부제 한의약 신의료기술 ‘감정자유기법(EFT)’ 임상 적응 방법 토론


///부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한의사 정신건강 월례회’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 한의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센터 과제로 설립 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우·이하 KMMH)가 지난달 27일 한의사를 대상으로 3월 월례회의를 개최, 정신건강에 대한 학술적 데이터와 근거기반 정보 제공에 적극 나섰다.


‘신의료기술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EFT, 이하 EFT)의 이해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의 적용’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월례회의는 메디스트림(Medistream)과 공동 주최로 Zoom을 이용해 온라인 실시간 회의로 진행됐으며, 약 330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EFT는 한의계 최초로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심신중재법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비롯한 정신장애 전반에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정선용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EFT의 역사와 이해 △EFT의 시행방법 △PTSD 질환 소개 △EFT 임상시험 소개 △앞으로의 과제 등을 상세히 소개한데 이어 ‘EFT의 역사’, ‘EFT의 신의료기술 등재과정’, ‘EFT의 이론’, ‘임상시험’ 등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EFT에 대한 탄생과 이론적 배경 및 근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발표 이후에는 Q&A 세션도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는 ‘임상에서의 구체적인 EFT 활용방안’, ‘EFT 적용시 주의사항’, ‘적용질환 및 급여화의 확장’, ‘경락과 감정의 상관관계’, ‘침이나 다른 도구로의 EFT 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전문적 임상 정보를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 정선용 교수는 “보험급여 신청이 3월 중 심의 예정이었으나 현재 연기된 상태이지만 많은 한의사들이 요양급여행위결정 신청서를 지속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면서 “아직 EFT가 생소한 부분은 있으나 최근 정신과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고 있어 추후 더 많은 한의사들이 임상에서의 직접적 활용을 통해 EFT가 다양한 질환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월례회의는 4월 24일(토) 오후 4~6시까지 2시간 동안 ‘임상현장에서의 한의학상담’이란 주제를 갖고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종우 센터장(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한편 KMMH는 경희대 한의대 신경정신과 교실을 중심으로 전국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교실,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과교실 및 대외관련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한 최적의 정신건강을 미션으로 대동소이에서 벗어나 한의학적 관으로 한의학의 지혜와 임상경험을 정신건강 발전에 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유튜브·블로그서 거짓·과장정보 제공시 의료인 자격 정지 


///부제 복지부,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오는 5월10일까지 입법예고 


///부제 연말 직전 3개월간 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매체에 해당  


///본문  의료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 인터넷 매체에서 거짓 또는 과장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자격이 정지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32조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의 범위 중 ‘매체’의 정의를 제57조 제1항 제4호에서 정하는 ‘인터넷 매체’로 확대하는 규정이 신설된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5월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의료인이 방송 등에서 건강·의학정보 등과 관련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할 경우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로 행정처분(자격정지 등)이 가능하나, 유튜브나 블로그 등 인터넷 매체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아 현행 규정이 매체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의료인이 ‘의료법 제57조 제1항 제4호에서 정하는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 건강·의학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해 제공하는 경우에도 자격을 정지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규제 범위와 관련해서는 모든 인터넷 매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에서 거짓·과장된 건강·의학정보의 제공만을 규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유튜브, 블로그 등 새로운 인터넷 매체의 대국민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할 때 인터넷 매체를 통해 거짓·과장된 건강·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인을 행정처분(자격정지)해 의료 소비자를 보호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례로 공인중개사법은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을 통한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짓·과장된 정보를 표시하거나 광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자가 운영하는 인터넷매체에서 거짓·과장된 건강·의학정보를 제공한 의료인만을 규제함으로써 얻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라는 편익이 위반행위에 따른 피처분권자(의료인)의 비용보다 크므로 합리적인 규제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협 시도지부국처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부제 중앙회 국장단과 국처장협의회 업무협조 간담회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전국 16개 시도지부사무국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20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를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현 김영근 회장(경남처장), 신동호 부회장(전남국장), 강동원 감사(울산국장), 박옥희 총무(광주국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칙 개정의 건에서는 회칙 제4장 제8조 3항에 ‘총무는 16개 지부가 순번을 정해 맡기로 하며, 2021년부터 선출된 회장과 임기를 같이 시작하고 총무 순서는 회장단에 일임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2021년 상반기 협의회는 충남지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그 밖에 중앙회 국장단과 국처장협의회의 업무협조 간담회 및 홍주의 신임 대한한의사협회장 초청 간담회 개최와 관련해 회장단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2020회계연도 결산보고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장기능 약하고 마른 남성, 빈혈 위험 3배 높아” 


///부제 신장기능 떨어지고 저체중인 남성의 빈혈 위험…정상보다 약 3.27배 높아


///부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1월호에 게재  


///본문 빈혈은 철분과 비타민, 엽산 등이 부족해 생기며,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도 전 세계 인구의 1/3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빈혈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인데, 빈혈은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어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에 빈혈 환자의 특성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여러 국가에서 빈혈과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나라마다 빈혈의 유병률이 체질량 지수에 따라 높거나 낮다는 상이한 결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인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체질량 지수뿐만 아니라 빈혈과 연관이 깊은 신장기능의 상관관계도 함께 분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태규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최근 논문을 통해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저체중인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빈혈 위험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Medicine’(IF= 1.552)’ 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2017년 제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6만4759명 중 검사와 설문응답 데이터가 있는 19세 이상 성인 3만6752명을 연구대상자로 설정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체질량 지수는 △저체중(<18.5kg/㎡) △정상(18.5~24.9kg/㎡) △과체중(≥25.0kg/㎡)군으로 나눴다.


빈혈은 남녀 각각 헤모글로빈 13g/dL, 12g/dL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정의했으며 그 결과 빈혈군 3289명, 정상군 3만3454명으로 나눠졌다. 이후 나이와 성별, 소득수준 등을 보정하고 빈혈 유무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 알고리즘으로 계산한 성향 점수를 적용하는 한편 1:1 매칭을 통해 총 3298쌍(6596명)을 생성했다. 


또한 신장기능에 따른 빈혈과 체질량 지수 상관성 분석을 위해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인 사구체여과율(eGFR)을 신장기능 측정 지표로 삼았으며 eGFR 수치가 60mL/min/1.73㎡ 미만일 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신장 문제 유무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두 군을 비교했으며 오즈비(Odds ratio, OR) 값으로 측정했다. 오즈비 값은 집단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데 사용한다.


분석 결과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신장기능이 나쁜 마른 남성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빈혈 위험도가 3.27배(OR=3.27) 유의하게 높았다는 점이다. 반면 과체중 남성일 경우 신장기능과 무관하게 빈혈 위험도가 정상 체중 남성보다 0.44배, 0.48배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모든 혼란 변수를 보정했음에도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연구팀은 신장기능과 별개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밝혀내기도 했다. 


과체중인 경우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빈혈이 0.7배 덜 발생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체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정상 체중군에 비해 빈혈 위험도가 각각 0.41배, 0.8배 낮았다. 


특히 저체중 남성의 빈혈 위험도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39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과체중 인구의 높은 에너지 섭취가 조혈작용에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C·K 등 영양학적 요소를 충분히 전달해 빈혈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 김태규 한의사는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저체중인 남성일수록 빈혈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며 “빈혈과 체중은 만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인 만큼 신장기능과 함께 빈혈과 체중 관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연구는 신뢰도가 높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연구 결과의 일반화가 용이하고 한국인 대상 최초로 체질량 지수와 신장기능의 특성을 세분화해 빈혈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 삶의 질 분석, ‘신종질환’ 불안감 급증  


///부제 개인정보 유출, 범죄, 정보 보안, 교통사고도 국민 불안 요소


///부제 고용 하락, 실업 증가···통계개발원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


///본문 국민의 삶의 질 수준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질병에 대한 불안은 2018년 42.8%에서 2020년 52.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8년보다 신종질환에 대한 불안요소가 10.1%p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악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불안하다는 비율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은 신종질병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과 범죄, 정보 보안, 교통사고 등을 불안 요소로 꼽았는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 비율은 54.7%로 나타났고, 범죄는 39.9%, 정보보안은 39.3%, 교통사고는 35.0%로 나타나 국가안보, 자연재해, 건축물, 화재, 먹거리, 식량안보 등에 비해 높은 불안감을 나타내 보였다.


건강 영역에서 정신건강 측면을 보여주는 지표인 자살률은 2019년 인구 10만 명당 26.9명으로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자살률의 경우 2000년에 인구 10만 명당 13.7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증가한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성별로는 남자에 비해 여자의 자살률이 절반가량 낮은 수준이나, 2019년 기준 남자는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여자는 증가했다. 남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높은 반면, 여자는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20~40대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19세 이하 연령에서는 남자보다 여자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은 2020년 19.6%로, 2000년 16.0%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2000년 54만 3,787명에서 2020년 158만 9,371명으로 증가했다. 


중·고등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2020년 59.3%로 2010년 43.1%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거리두기 등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짐에 따라 교우관계 만족도는 2018년 76.6%에서 2020년 73.3%로 감소했다.


고용률은 2000년 58.5%에서 60% 전후로 증감을 반복하다 2014년 60.5%, 2019년 60.9%로 증가하였으나 2020년 60.1%로 전년보다 0.8%p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000년 4.4%에서 감소한 이후 3.5% 전후로 증감을 반복하였으나, 2020년에는 4.0%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민총소득(실질금액)도 감소했는데, 2000년 1,972만원에서 2008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9년 전년대비 0.1%로 감소했다.


여가시간은 2019년 하루 평균 4.0시간으로 전년대비 0.1시간 증가했으나 구체적으로는 노년층의 여가 시간이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5.6시간으로 가장 길고, 60~69세는 4.4시간, 20~29세는 4.1시간 순으로 길게 나타났고, 생산 주력 층인 30~49세는 3.6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주거의 질을 보여주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2019년 5.3%로 2018년(5.7%)보다 감소했으나, 2019년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16.1%로 2018년(15.5%)과 비교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사기 대처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 출범


///부제 건보공단, 금감원·보험협회와 공동조사 통해 적발효과 상승 기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공·민영 보험사기 조사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건을 발굴·추진하는 실무회의체로,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 보험사기에 대해 집중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 출범식에는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금융감독원 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 생명보험협회 김인호 소비자보호본부장, 손해보험협회 최윤석 손해보험2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험사기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연루 보험사기의 경우에는 허위 진료기록부 등을 이용해 환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의료기관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해 편취하는 등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등 국민경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동안 공·민영간 정보 공유의 한계로 인해 민영보험사기와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조사가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건보공단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사무장병원에서 허위입원으로 민영보험금과 건보 요양급여를 동시에 편취하는 등과 같은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대규모 보험사기 등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향후 보험사기 조사 효율성 및 적발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요양급여 거짓·부당 청구 및 (민영보험사)실손의료보험에 대해 기획조사 및 상시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보험사기 조사 관련 각 기관이 보유한 조사기법 및 교육정보를 공유해 조사적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 민영보험사기와 사무장병원 및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재정 건전화를 실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 실손보험료 인상 억제 노력에 건보공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병원 불법개설 후 허위입원 환자 보험사기 △병원 이중개설을 통한 허위입원 보험사기 △비만주사제를 감기치료로 조작한 보험사기 등 그동안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보험사기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씨는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한 후 환자 191명이 실제 입원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입원해 정상적인 치료를 받은 것처럼 의무기록지 등을 거짓 작성하는 방법으로,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비용 50억원을 부당청구하고, 환자(191명)는 보험회사(31개)로부터 보험금 18억원을 부당 청구해 수령했다.


또 B씨는 5명의 의사에게 명의만 대여해 병원 2개를 개설하여 허위입원 환자를 유치하고, 의원급 병원은 2주 이상의 장기입원이 어려워 2주만에 병원을 옮기는 것처럼 의무기록을 조작, 병원은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19.4억원을 편취하고, 환자(61명)는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30억원 부당청구해 수령한 경우다. 


이밖에 C병원의 경우에는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모아 실손보험 비대상인 비만치료주사제 및 예방접종(파상풍)을 시행한 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감기치료로 조작해 허위진료 기록을 작성했다. 


///끝




///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단연 안기종 대표, 임현택 회장 ‘형사고소’


///부제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업무방행죄 혐의…마포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본문 한국환자단체연합회(회장 안기종·이하 한단연)는 지난달 2일 국회 정문에서 상임위를 통과한 금고 이상의 중대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고 일정 기간 재교부를 금지한 의료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계류시킨 법사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환단연에 따르면 이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기자회견 준비를 방해하는 한편 기자회견 전후로 안기종 대표의 환자단체 대표성을 부정하며 “환자가 직업이야?”라며 환자를 비하했다. 


또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보급하는 특정 제약회사로부터 후원받은 것처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이해관계 충돌행위를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적시하는 발언을 했고, 이러한 내용과 발언이 담긴 영상을 제작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공개했다.


이에 안기종 대표는 이같은 임현택 회장의 위법행위에 대해 지난달 26일 마포경찰서에 명예훼손죄·모욕죄·업무방해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환단연은 “앞으로 환자단체의 결사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환자를 비하하는 발언·행위, 공공연히 허위사실 적시 방법으로 명예훼손·모욕을 하는 행위 및 업무방해를 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임현정


///제목 “혈자리 지압, 고령층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 줄 수 있어”


///본문 KMCRIC 제목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혈자리 지압)




서지사항


Liu F, Shen C, Yao L, Li Z. Acupoint Massage for Managing Cognitive Alterations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Altern Complement Med. 2018 Jun;24(6):532-40. doi: 10.1089/acm.2017.0142. Epub 2018 Mar 27.




시험군중재


혈자리 자가 마사지와 함께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활동(수면 교육, 건강 수업 등)을 시행함


· 엄격한 일관성은 없으나 주로 머리 주변으로 태양(EX-HN5), 백회(GV20), 사신총(EX-HNl), 신정(GV24), 풍지(GB20) 혈자리를 지정함.


· 이 중 4개의 논문에서는 안면 마사지가 추가되었고, 2개의 연구에서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빗어내는 활동이 포함되었다. 




대조군중재


혈자리 지압은 시행하지 않고, 기존의 활동(수면 교육, 건강 수업)만을 시행함.




평가지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인지능력 평가도구 


1.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3개월 혹은 6개월 이후 평가


2. WMS-RC(Wechsler Memory Scale-Revised Chinese version): 6개월 뒤 평가 


3. MoCA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주요결과


1. MMSE 


· 4개 RCT에 포함된 294명을 대상으로, 3개월 뒤 재측정


· 4개 RCT에 포함된 354명을 대상으로, 6개월 뒤 측정함(p<0.05 유의하게 상승) 


2. WMS-RC 


· 3개 RCT 278명을 6개월 뒤 측정(p<0.05 6개 지표 중 5개 유의하게 상승) 


3. MoCA 


· 1개 RCT에서 활용 




저자결론


혈자리를 지압하는 활동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기존 RCT 연구를 분석하였다. 총 8개 RCT 논문에 포함된 60세 이상 657명이 대상에 포함되었다.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3~6개월 동안의 혈자리 자가 마사지 활동을 추가하여 시행한 결과, MMSE, Wechsler 지능검사 등에서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KMCRIC 비평


 본 연구는 혈자리 마사지를 인지능력 개선활동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기억력, 인지능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WHO는 경도 인지 장애,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를 앓는 고령 인구가 2050년에는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인지 저하를 보이는 퇴행성 뇌 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 개인과 가족의 부담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의료, 간병에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 저하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 관리 방법에 대한 지침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에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 놀이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 연구 역시 미약하다. 


 고전 의서에는 혈자리를 자극하면 기, 혈 순환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에서 혈자리는 근육의 골격 부착부, 말초신경 신경섬유 근처에 위치해 국소부위 혈류를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혈자리 지압은 피부 표면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침시술의 원리를 차용하나 비침습적이며 간단하고, 스스로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연구에서 시험군에서 적용한 혈자리는 일관성이 없으며, 인지개선을 평가하기 위한 대상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고, 인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자가 시행의 특성상, 심리적 효과를 배제하기 위한 blind 설계가 불가능한 점 역시 보완할 점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혈자리 자극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혈자리의 위치와 명칭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신체를 인지하고 교육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서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추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1] World Health Organization. Dementia. 2017. (Accessed: November 5 2018) 


http://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dementia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SR&access= S201806004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상태는?


///부제 통계청, 2020 한국의 사회지표 발간


///부제 기대수명 증가, OECD 주요국 가운데 9위


///부제 스트레스·우울감, 흡연율·음주율, 비만유병률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본문 2020년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2020 한국의 사회지표’(이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사람의 비중은 50.4%였으며, 이는 2년 전보다 1.6%p, 10년 전보다 3.6%p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54.7%)가 여자(46.1%)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게 평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가운데 10명 중 약 3명(28.5%)만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반면, 10대는 10명 중 8명(80.3%)이 좋게 평가하는 등 연령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에 큰 차이가 있었다.




사망원인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집계


기대수명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0년 전(80.0년)보다 3.3년 증가했으며, 전년(82.7년)보다는 0.6년 증가했다.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2.7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9위였으며, 이는 1위인 스위스에 비해 약 1.1년 낮은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우울감, 흡연율·음주율, 비만 유병률이 2019년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우리나라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8.6%, 우울감 경험률은 10.5%로 2년 전보다 각각 0.5%p, 1.1%p 감소했다. 여자가 남자보다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30대 미만과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20.2%로 전년 대비 0.9%p 감소했으며, 음주율 또한 57.7%로 전년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2019년 12.1%로, 전년보다 1.7%p 감소했다.


2019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5.6%로 전년보다 0.7%p 증가, 비만유병률은 34.4%로 전년보다 0.6%p 줄어들었다. 비만 유병률은 남녀 모두 감소했고, 60대가 37.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7.6%로 가장 낮았다.


또 같은 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집계됐다. 10만명당 158.2명이 사망했고, 뒤를 이어 심장질환(60.4명), 폐렴(45.1명)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부터(8.2명)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0.3명 감소한 45.1명으로 상승곡선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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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병은 성능의학…한의학의 새로운 영역 창출 기대”


///부제 인체 효율성·가용성·항상성·반응성 등 성능 향상·개선 목표로 치료 추구


///부제 미병 측정·평가·관리 위한 방안 강구 등 미병의학 자리매김에 ‘최선’


///본문 [편집자 주] 


대한미병의학회가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학회 평의회에서 회원학회로 인준받았다. 미병의학회는 2018년 창립돼 2019년 예비회원학회를 거쳐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 회원학회의 자격을 얻었다. 본란에서는 박영배 미병의학회 회장으로부터 인준 소감과 미병에 대한 향후 연구 전망, 미병의학회의 발전방향 등을 들어본다. 




Q. 회원학회로 인준된 소감은?


“우선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학회 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학회를 운영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사진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고, 학회지 발간에도 귀중한 원고를 제출해준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회원학회로의 인준에는 그만큼 책임과 의무도 뒤따르는 만큼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술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




Q. ‘미병’을 중심에 두고 학회를 창립한 계기는?


“경희의료원 재직 당시 건강검진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소비자의 니즈와 그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사이에 불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즉 서양의학은 질병의 유무의 관점에서 환자를 보지만, 한의학은 건강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건강하다’, ‘건강하지 않다’라는 것을 환자에게 정확히 전달해주지 못해 어떻게 하면 이러한 개념을 전달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 중 질병은 없지만 환자 스스로 고통을 호소하고 삶의 질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건강 혹은 미병이라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알고, 이후 지속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게 됐으며, 2007년에는 경희의료원에 미병클리닉을 개설·운영하는 등 이 개념을 보다 한의학과 접목해 발전시키고자 지금까지도 연구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Q.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얻어진 ‘미병’의 개념은?


“한마디로 미병은 ‘성능의학’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미병은 서양의학적인 질병 관점도, 한의학적인 건강 관점도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의학은 세균 감염을 질병 발생의 큰 원인으로 생각하다가 현미경·X-ray 등과 같은 구조적인 병변을 알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된 이후 인체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최근에는 의공학과 생화학 분야의 발달로 기능장애까지 의학의 치료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비자들은 각종 검사로도 발견하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느끼는 고통을 호소하는 등 여전히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공간이 존재한다. 이러한 영역이 바로 미병이 추구하는 아건강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즉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자동차가 10년, 20년이 지나면 차가 운행되는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성능이 떨어진다는 개념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인체도 각자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미병이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을 ‘성능의학’이라고 정의를 내린 것이다.”




Q. 미병이 한의계에 미칠 영향은?


“기존의 의학(한의학·서양의학)과 미병의학의 차이점을 든다면 기존의학은 질병·건강의 관점에서 출발해 인체의 구조 또는 기능장애, 불편한 증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질병 및 대증 치료를 추구해 왔다면, 미병의학은 성능 관점에서 출발하여 인체의 건강상태를 성능 중심으로 접근하고 인체의 효율성·가용성·항상성·반응성 등과 같은 성능 향상 및 개선을 목표로 치료를 추구한다.


이런 관점에서 미병은 한의학이 기존 기능의학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성능의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인체의 성능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관리의학으로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Q. 앞으로의 연구 방향 및 학회 추진목표는?


“처음 ‘미병’에 대한 개념이 언급됐을 때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바로 어떤 기준이 미병이냐 하는 것이었다. 성능중심 의학으로서 미병의학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측정 및 분석, 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어떤 현상을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이고,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것은 현재의 상태를 더 이상 개선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방의료행위에서의 검사 대부분이 미병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미병의학에 한의학이 충분히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미병의학회에서는 미병을 계량화·수치화하여 명확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의료소비자들이 미병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학회 차원에서의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대한미병의학회지’가 학술진흥재단 등재지로 선정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간된 총 2권의 학회지도 학술진흥재단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발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회원학회 인준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다음에는 반드시 등재지 선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Q. 한의계 원로로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한의계 역시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과 같은 용어가 한의계와는 상관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가는 도태되는 의학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한의계도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적응하는 의학이 돼야 발전 또한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는 헬스케어 분야와 미병과는 연관이 큰 분야이다. 미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등과 같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헬스케어와 연계된다면 보다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한의계에서도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이를 한의학적으로 응용·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전략적으로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사의 발전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서양의학도 발전에 있어 다른 유관학문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 즉 X-ray 등과 같은 진단기기들은 의사들이 아닌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를 의사들이 의료행위에 이용하는 것뿐이다. 


일반적으로 의학과 의료행위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의학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연구에 참여하고 관여할 수 있지만, 의료행위는 면허가 허락된 의사만이 독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배타적 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 혁명의 또 다른 패러다임은 바로 융·복합이다. 한의학이야말로 다양한 학문과 융·복합이 가능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의 발전은 한의사들만 나서서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다양한 유관 학문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각을 갖춘 보다 넓은 세상, 먼 미래를 내다보는 한의사 회원들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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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통계 자료 검색, 디렉토리북 이용하세요!” 


///부제 중국·일본·대만 중심으로 교육, 의료기관, 연구개발, 의료기기 등 자료 제공  


///부제 한의학연, 전통의학 디렉토리북 책자 발간 및 관련 DB 제공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한의학정책연구센터는 전통의학 관련 주요 국가의 통계 자료원 정보를 제공하는 ‘전통의학 통계자료원 디렉토리북’을 발간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전통의학 관련 통계는 한의약 연구와 정책 수립에 필수적이지만 접근성이 낮고, 자료 습득을 위한 노하우가 누적·공유되지 못해 필요할 때마다 동일 작업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이에 한의학연은 한국과 유사한 전통의학 배경을 가진 중국·일본·대만을 중심으로 공신력 있는 주요 자료원을 정리하고, 자료 접근 방식을 단계별로 소개한 책자를 발간했다.


자료는 △교육 △의료기관 △시장규모 △연구개발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인력 △정책 △한약(재) △한약제제 등으로 분류되며, 전통의학 관련 다빈도 이용 질환, 진료비, 약재·의약품·기기의 생산량 및 수입·수출액, 연구개발 예산 및 성과, 의료자원(의료기관·의료인력), 전통의약품, 교육자원(학교·학생) 등 100여 개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디렉토리북은 무료로 접근 가능한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유료 자료의 경우 내부 수록자료 목록도 함께 제시해 이용자가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 자료가 가진 특성과 자료 검토시 유의사항도 수록해 이용자의 검색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 원장직무대행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와 데이터베이스 제공이 앞으로 전통의학 정책과 통계 동향을 효율적으로 분석·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http://policy.kiom.re.kr) 내 ‘정책자료실-보고서’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전통의학 통계자료원-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한의학연 한의학정책연구센터는 한국한의약연감 발간을 총괄하며, 한의약산업실태조사 수행, WHO 서태평양 지역 국가 전통의학 통계 모니터링 지표 개발 등 국내·외 전통의학 통계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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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부제 한의학 발전과 나눔 의료 이끈 공로…전문병원협의회 총회서 수상


///부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해 나갈 것” 


///본문  자생의료재단은 박병모 이사장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장관 표창 수여는 박병모 이사장이 한의학 표준화·과학화·세계화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끌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됐다.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1999년 설립 이래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매년 20건 가량의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치료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지원, 교육·장학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단 차원의 농촌 의료봉사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179회 실시해 진료한 인원만 4만3257명에 달한다. 또한 저소득 이웃을 위한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든 자생의료재단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의료사업 수익을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생의료재단은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의료진들이 국내 거주 중인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자택을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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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애인 부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실시


///부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부동행 뮤직테라피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


///부제 지난해 높은 만족도와 효과 얻어…올해도 영천시보건소와 연계 추진  


///본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이하 장애인복지관)이 영천시보건소와 연계, 장애인 부부의 2차 질환 예방을 통한 긍정적이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된 ‘부부동행 뮤직테라피 한의약 프로그램’이 장애인 부부에게 높은 만족도와 효과를 거둠에 따라 장애인복지관과 영천시보건소는 지난달 24일 ‘2021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사업은 ‘2020년 전국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기관 표창을 수상키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에도 지역 장애인 부부의 2차 질환 예방과 부부관계 및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통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지역 장애인 부부 5쌍(10명)을 대상으로 영천시보건소 한의사와 외부 강사를 통해 한의약 건강상담, 기공체조,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표현예술 프로그램, 천연한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홍열 관장은 “영천시보건소와 연계해 양질의 서비스를 지역 장애인 부부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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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의료인이면 측은지심 품어야, 40년 봉사 외길 후회 없어”


///부제 ‘침통 든 슈바이처’로 난지도 봉사 앞장서온 김창환 명예교수 


///부제 “의료인이라면 의료봉사 등 나눔 활동에 늘 앞장서야”


///부제 “갈등과 반목이 아닌 하나로 화합하는 한의계 되길 기대”  


///본문 “의료인이라면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어야 해요. 어떤 환자들이라도 도와야 된다는 사명. 제 후배들도 꼭 기억해줬으면 합니다.”


제13대 경희대한방병원장이자 ‘침통 든 슈바이처’로 유명한 김창환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명예교수는 의료인으로서 지녀야 할 봉사·박애정신이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 난지도 일대에 쓰레기 매립이 활발하던 1977년. 김창환 명예교수는 토요일만 되면 격주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누볐다. 이곳을 생활터전으로 삼아 어려운 생활을 유지하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무료 한의진료봉사를 진행한 것이다.


“서울 어느 곳보다도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그런지 속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죠. 술을 매일 마시다 보니 다들 밥이 안 넘어 간다는 거야. 위는 물론이고 간까지 나쁜 환자들이 너무 많았어요. 주변 쓰레기 더미로 인해 피부와 호흡기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김 교수는 뜻 있는 의사들과 제자들을 모아 ‘난지도 봉사 동아리’를 만들었다. 난지도의 소외 계층도 돕고, 제자들에게는 봉사에서 오는 기쁨과 성취감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봉사 공로 ‘서울사랑 시민상’ 수여




그러다 한 번은 어느 한 여중생이 김 명예교수를 찾아왔다. “어렸을 때 김 명예교수에게 치료를 받았다”며 “이제는 자신도 자랄 만큼 자랐으니까 의료 봉사를 돕겠다”고 한 것이었다. 그 때가 가장 감명 깊었다는 김 명예교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기억날 정도로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고 술회했다. 


난지도 매립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자 그는 지난 1991년부터 봉사 장소를 마포구 성산2동으로 옮겼다. 이곳에 난지도 주민들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아파트 내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진료실에서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인술을 펼친 것이다.


김 명예교수는 “어르신들이 퇴행성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기 어려웠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 명예교수는 ‘경희한의대 난지도 봉사팀’과 함께 진료 무대를 국내에서 해외로 옮겼다.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병원 한 번 가기 힘든 이들을 돕고,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도 알리자는 이유에서다.   


지난 1995년 베트남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필리핀 바기오 지역, 1998년부터 2007년까지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8차례나 방문해 의료봉사를 했다. 2005년에는 카자흐스탄을 두 차례나 방문해 우스토베 지역의 고려인들을 위한 의술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 명예교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해외 경험과 의료봉사를 통한 보람을 알려주고 싶어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했다”며 “그 비용부담 때문에 제 개인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뒤, 그걸 빼내서 운영비로 썼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고 웃었다. 


그러자 지자체와 공익재단도 그의 공로에 갈채를 보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 2000년 ‘제2회 아산의료봉사상’ 진료부문 대상을 김 명예교수에게 수여했다. 또 서울특별시도 난지도 의료봉사 등의 공로로 ‘서울사랑 시민상’을 그에게 수여했다. 




학술활동도 ‘우뚝’…한의계에 큰 족적 남겨 




하지만 김 명예교수가 의료봉사에만 헌신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방병원 수련의 과정을 마친 뒤,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현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돌봤다. 그러면서 그의 학술 성과도 함께 드높아졌다. 지난 1976년에는 류근철 교수 등과 함께 무약물 침술 마취에 의한 제왕절개 수술에 성공했다.  


또 김 명예교수는 양의계가 뇌질환센터를 만들기도 전인 1974년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에 중풍센터를 개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때 부터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은 중흥기를 맞았다. 김 명예교수의 진료실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40~50명의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가 많은 날에는 60명의 환자가 그를 보기 위해 경희의료원을 찾았다.    


이 같은 학술·임상적 성과들이 10년, 20년 누적되면서 한의계 내에서 그의 업적은 곧 한의계의 역사가 되었다. 대한침구의학회장을 비롯해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제13대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009년 정년퇴임까지 약 40여년을 학교에 재직하면서 한의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퇴직하고 나서도 근 10년 동안 의료봉사와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요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저소득 노인 돌봄에 더욱 헌신하고 있는 주민센터 직원들을 위해 쌍화탕을 틈틈이 기부하고 있다. 돌봄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혹여 면역력을 잃게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김 명예교수는 요즘 한의계에 대해 “‘에고이스트(Egoist)’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의계 내부 구성원 간에 시기나 질투, 폄훼하는 일들이 잦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명예교수는 “의료인은 측은지심을 늘 마음에 품어야 한다”며 “학교가 학생들에게 학과 공부만 시킬 것이 아닌 의료봉사와 같은 나눔 활동에도 잘 이끌어 공동체 사회 속에서 뜻깊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런 의미로 “일흔을 훌쩍 넘겨서까지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있는 한의계 원로들이 많다”며 “이들을 발굴해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살아온 발자취와 업적 등을 되새기면서 2030 젊은 한의사들에게 울림을 전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제시했다.  


김 명예교수는 마지막으로 이번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통해 한의계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이념, 성별, 지역 간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한의계 만큼은 서로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는 “적어도 우리 내부 안에서 만큼은 갈등과 반목 없이 마음을 넓게 가지고 하나로 화합해야 한다”며 “새 집행부가 잘 결정하겠지만, 그런 적합한 사람들을 잘 등용해 한의계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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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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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제목 한약 활용, 항암제 내성 극복에 효과


///부제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이남헌·손창규 교수팀 연구


///부제 한·양약 병용투여 근거 제시 및 항암치료 후보물질 개발 기대


///본문 대전대학교는 천안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이남헌 교수(사진 왼쪽)와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사진 오른쪽)팀의 ‘한약을 활용한 항암제 내성 극복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Molecules’(IF 3.267) 2021년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항암제 내성’이란 항암 치료 초반에는 항암제가 잘 듣다가 치료 횟수가 증가할수록 항암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상태를 일컫는데, 암 치료의 큰 장애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성 극복을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후보물질 중 다양한 스크리닝 과정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한약소재(CRE)의 항암제 내성 소거효능을 대장암 세포모델을 통해 관찰하고, 표적효소(TS)의 변화를 유전자와 단백질 수준에서 분석했다. 또 세포 분석을 통해 암세포의 주기 조절 및 관련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장암 세포에서 한약소재(CRE)가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고, 항암효과를 최대 40%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항암제 내성 억제효과의 기전은 항암제 표적효소(TS)의 감소 및 세포주기의 조절을 통해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이남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치료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한약, 양약 병용투여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향후 신규발굴 한약소재를 이용해 대장암 이외의 다른 암종에서의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남헌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단일한약추출물 CRE의 thymidylate synthase의 제어를 통한 대장암 항암화학요법 성능 향상 및 저항성 억제 효능 및 기전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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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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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사설


///제목 새 출발점에 선 한의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비대면 방식의 총회를 준비하면서 과연 줌(Zoom)과 밴드(Band)를 오가면서 대략 20개에 달하는 안건의 토의와 의장단, 감사단 선거를 완벽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컸었다.


하지만 총회 의장단이 중심이 돼 전국의 대의원들과 힘을 모아 사전 모의 투표 및 토론 과정에 대한 수차례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면서 제65회 총회는 큰 무리 없이 종료됐다. 


물론 이 과정에서 협회 사무국의 철저한 준비도 한 몫 했다. 직원 1명이 10명씩의 대의원과 연계해 사전에 줌과 밴드 사용법을 비롯해 총회 진행과정의 전반에 대한 모의 연습을 진행해 한의계 역사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나 언제 집단면역이 완성돼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언텍트(Untact) 방식의 온라인 업무와 회의 형태는 앞으로도 더 지속되고 확산될 가능성이 짙다.


이 같은 상황에서 250명 대의원이 한 화면 속에 모두 모여 자유롭게 토의하고, 투표하며, 의결까지 이뤄낸 경험은 향후 한의사협회 회무의 다양한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또한 사상 첫 비대면 총회라는 특징 외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제44대 집행부의 출범을 바로 앞두고 열린 회의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회는 제44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해 2021년도의 사업 계획을 수립했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여기에 더해 회무를 운영함에 있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정관과 정관 시행세칙 규정의 많은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을 통해 원활한 소통 구조와 더불어 견제와 감시의 중심축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회무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날 자신의 임기 동안 마지막으로 개최된 총회에서 최혁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현실을 살지만 눈은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3년간 한의사가 포괄적 의사 역할을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우리는 배우고, 시험치고, 사회통념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저 말은 한의사라는 의료인이라면 환자를 돌봄에 있어 어떤 차별도 없이 온전한 의사의 역할을 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제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한의약 육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과업은 제44대 집행부의 몫으로 다가왔다.


제43대 집행부의 정책 중 필요한 것은 선택하여 이어받고, 그 위에 제44대 집행부만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 한의사 회원들이 만족하고, 국민이 선호하는 특색 있는 한의약으로 발돋움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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