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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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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2016호
///날짜 2015년 05월 0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들 ‘100만인 서명운동’ 적극 동참 이어져
///부제 서명 동참한 국민 “국민 건강 위한 방향으로 속히 해결 바란다” 한 목소리
서명운동 웹페이지 통해 한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독려도 눈길
///본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한의협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한의병의원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2명(65.7%)이 한의사의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에 이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서명운동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서명운동 3일째인 서울의 한 한의원, 이 곳에서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받아 불편함을 호소하던 환자들의 서명운동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가장 먼저 원내 벽면에 비치된 포스터를 확인 하고,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적잖은 관심을 보였다.
국민들, “국민건강과 국가경쟁력
위한 방향으로 해결해야”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한 50대 여성 이경혜 씨는 “한의원에서도 하루빨리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손목을 다쳐 평소 자주 찾던 한의원을 방문했는데,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서는 다시 양방의원을 다녀와야 한다는 말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한의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한의원을 내원한 딸과 함께 선뜻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서명에 참여한 30대 남성 김태연 씨는 “국민입장에서 보면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가 우수한 한의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정작 언론에 비춰진 우리나라 양방의사들의 태도는 소통을 거부하고 이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한의사 회원들, 웹페이지 통해
서명운동의 불길 키운다
한의협 회원들 역시 개설된 웹페이지를 통해 매일매일 서명운동 집계에 나서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 방문한 인천의 한 한의원에서도 한의협에서 배포한 홍보 포스터 부착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서명서를 원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비치하고, 방문하는 환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홍보와 동참의 부탁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 회원들은 서명에 동참한 국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 서명을 독려하는 사진 등을 개설된 서명운동 웹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등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소통과 격려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김범례 기획이사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는 회원 권익 신장이라는 관점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는 한의학 발전뿐 아니라 결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천연물신약산업단, 검출단위만 바꾸고
발암물질 검출 천연물신약 안전하다?
///부제 처음 문제 제기된 검사 결과보다 발암물질 수치 높아진 신약도
한의협, 현행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백지화 마땅
///본문 최근 한 케이블 방송사가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검출 논란…정부 안전 수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천연물신약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천연물신약산업단이 제공했다는 자료를 살펴보면 검출단위를 바꿔 눈속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관련 방송에서는 ▲스티렌(동아에스티, 포름알데히드 1일 노출량 0.00255mg, 벤조피렌 1일 노출량 0.00001642mg) ▲모티리톤(동아에스티, 불검출, 0.00000034mg) ▲조인스정(SK케미칼, 0.01045mg, 0.000 00529mg) ▲레일라(피엠지제약, 0.00 852mg, 0.000001mg) ▲신바로(녹십자, 0.02632mg, 0.00000052mg) ▲시네츄라(안국약품, 0.081mg, 불검출)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자료상의 수치만 보면 지난 2013년 4월 천연물신약 6종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밝혀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채널A 보도와 비교했을 때 그 수치가 현격히 낮아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번 모 케이블 방송의 보도내용과 채널A 보도내용의 발암물질 검출 수치 ‘단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 케이블 방송의 경우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1일 노출량을 mg당으로 계산한 반면 채널A의 경우 kg당으로 계산한 것이다.
그래서 채널A 보도내용의 자료와 동일한 조건인 kg당으로 환산해 비교해 보면 채널A가 조사한 발암물질 검출 수치와 별반 다르지 않고 심지어 신바로 캡슐의 경우 채널A 보도자료의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8일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이 같은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천연물신약산업단이 모 케이블 방송사에 이처럼 발암물질 검출 기준단위를 교묘히 낮게 바꾼 자료를 제공한 저의는 너무나도 뻔하다”며 “이렇게 유치한 숫자 장난으로 엉터리 천연물신약의 발암물질 위험성을 은폐하고, 나아가 국민과 여론을 기만한다고 추악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 생각하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천연물신약산업단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사실 한의협은 지난 2013년 4월, 6종의 천연물신약에서 암 발생을 유발하는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최초 보도 이후 문제의 해당 엉터리 천연물신약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이 같은 사태를 촉발한 관련 공무원들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며 재발방지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
천연물신약 발암물질 검출파동이 있은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업체에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공정 개선과 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그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할 것임을 밝히고, 지난 2014년 국정감사에서도 국민 불안을 덜고자 천연물신약들의 원성분 한약재를 정밀 분석해 합리적 기준을 설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천연물신약사업단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로서 일말의 개선노력과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이처럼 수치 단위를 조작한 어처구니없는 자료를 내놓고 오히려 발암 천연물신약이 안전하다며 국민과 여론을 우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한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천연물신약사업단의 이 같은 처사를 강력 규탄하며, 이번 관련 자료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관련자료를 가공, 배포한 관련자에 대한 즉각적인 문책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천연물신약 소송 1심 판결에서 패소하자 거대 로펌을 새롭게 영입하고 제약사와 양의사들까지 결탁해 기필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팜피아’ 세력의 척결과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국민의 이름으로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명확해집니다!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수석부회장, 국회 앞 1인시위 펼쳐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 윤성찬 수석부회장은 지난 2일 박광은 회장에 이어 27일 국회 정문 앞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허 규제’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1인 시위는 지난 6일 국회공청회를 통해 구성하기로 한 보건복지부 협의체에서 오직 국민의 뜻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올바른 결과를 도출 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100만인 서명운동과 동시에 시작한 것이다.
출근시간에 맞춰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민에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한의학.’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허 규제의 폐기를 촉구한 윤 수석부회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모든 것은 너무 명확해 진다”며 “국민이 원하고 국민의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필연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는
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나?
///부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제한의 부당성
지속적으로 알려 굳은 의지 보여줄 것
경기도회 박광은 회장…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시해야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가 지난 4월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허 규제 철폐!’를 외치며 1인 시위를 펼쳤던 박광은 회장에 이어 27일 윤성찬 수석부회장, 28일 이상필 정책기획부회장, 29일 이승진 법제이사, 30일 박철환 법제부회장, 5월1일 고동균 의무이사, 4일 오창영 약무이사로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실 릴레이 1인시위는 회원들의 자기희생이 있어야만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수 있기 때문에 릴레이 1인 시위 추진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비단 경기도한의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의계 전체의 문제다. 각 시도지부별로 때로는 세종시로, 때로는 국회 앞에서 각자 처한 환경에 맞춰 열심히 힘을 모으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경기도한의사회에서도 어떠한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우리는 단발성으로 끝나서는 않되며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와 대정부 압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아 대한한의사협회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4월 27일을 기점으로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우리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국민의 대다수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요구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에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가 양의계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박광은 회장은 하루속히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살펴, 부당하고 잘못된 제도를 정상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규제기요틴 과제 중 하나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면 그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다는 것.
“이번 일을 겪으며 한의계 스스로 제도와 행정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 회원들 중에는 이 문제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과연 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후배들은 더 이상 작금의 부당한 현실을 겪지 않고 더 나은 여건에서 마음껏 한의진료를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광은 회장은 공공의 가치를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기꺼이 참여해 주고 있는 28대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한의학연, 상생 방안 모색할 상설협의체 만든다
///부제 기획·정책·홍보·연구 4개 분야별 실무단 구성키로
///본문 29일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제1회 한의학발전협의체 워크숍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한의학연)이 한의약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이해와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키로해 향후 수요자 중심의 연구를 통해 한의 임상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협의체는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과 한의학연 권오민 부원장을 공동책임자로 하고 기획, 정책, 홍보, 연구 4개 분야별로 실무단을 꾸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의협 김필건 회장과 박완수 수석부회장, 김지호 홍보이사, 조희근 약무이사, 한의학정책연구원 최창혁 선임연구원, 정창운 객원연구원이, 한의학연에서는 이혜정 원장, 권오민 부원장, 최선미 연구총괄부장, 구남평 기획부장, 송미영 미래정책실장, 김재욱 한의기반연구부장, 이준환 임상연구부장, 송양섭 한의기술표준센터장, 이준혁 한의정책팀장이 참석했다.
김필건 회장은 워크숍에서 “의사협회 회장 후보자 5명이 하나같이 한의약 말살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를 스스럼 없이 얘기하고 다닐 정도가 될 동안 한의계와 한의학연이 무엇을 해왔는지 먼저 반성해 봐야 한다”며 “비록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의계와 한의학연이 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심기일전해 한의학이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며 보조를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혜정 원장도 “최근 조직개편으로 수요자 중심의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한의 임상가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오고 있다”며 “한의협과 한의학연의 목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서로 인식하고 한의학연이 어떠한 방향으로 연구를 매진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공감대를 마련,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미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의학연 권오민 부원장의 ‘한국한의학연구원 2015년도 사업내용 및 현안 소개’와 한의협 김지호 이사의 ‘대한한의사협회 2015년도 사업내용 및 현안 소개’ 발표와 함께 양단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특히 김지호 이사는 한의협의 정책방향이 한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진정한 한의약의 외연을 넓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한약제제 활성화, 한의약 세계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연도 이러한 기조에 보조를 맞춰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이사는 최근 한의학연이 수요자 중심의 연구를 위해 연구분야 조직을 3부(한의기반연구부, 임상연구부, 한의약융합연구부), 2단(미병연구단, k-herb 연구단), 2센터(한의기술응용센터, 한의기술표준센터)로 개편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한 후 한의학의 보편 타당성을 입증해 임상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이에 한의학연은 이혜정 원장 취임 후 임상 수요 해결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미미하게 느껴졌을지 모르는 부분들을 대폭 개선해 나가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괴리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에서 요구하는 고유임무도 만족시켜야 하는 정부기관으로서의 애로사항도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같다는 전제에서 서로 이해하고 한의계와 한의학연이 긴밀한 공조 하에 한의 임상계가 피어날 수 있는 연구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임상가에 도움되는 연구로
한의약 통한 국민건강 제고 기대
///본문 한의의료와 한의연구 분야에 있어 협회와 한의학연이 각자 담당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방향성과 장기적인 목표를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함께 공조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요구와 필요에 따라 한의협과 한의학연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양 기관의 특성상 서로 가지고 있는 강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는데 상대적으로 잘하거나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서로 지원해 주고 부족하거나 힘든 부분은 도움을 받으며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라 하더라도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결국 사장될 수 밖에 없는 만큼 한의 임상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연구를 하고 그 결과가 널리 활용되면 결국 그 수혜가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국책기관인 한의학연에 주어진 책무도, 한의계가 한의학연에 기대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이 향후 국민이 한의약을 통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로 건강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 임상 현장의 생생한
요구 반영한 연구진행 기대
///본문 지금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거나 약간의 오해들, 그리고 임상가의 요구사항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될 수 있는 불편한 감정들이 앞으로 상설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문화나 특수성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나아갈 방향에 서로 도움이 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조된 점이 한약의 제형변화, 한약의 안전성, 임상치료술의 효과에 대한 근거 창출 등을 통해 한의학이 우수 의학이고 하나의 제도화된 의학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객관적 연구결과를 도출해 달라는 것이었다.
협의체는 이처럼 한의학연이 어떠한 연구를 하면 좋겠다는 생생한 임상가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이 나와준다면 향후 한의학연에서 추진하게 될 연구의 방향도 좀 더 명확해 질 것이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이해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참여 방법은?
///부제 하루 한 번 웹페이지 등록으로 지부별 참여율 한 눈에 확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당신의 힘을 보여주십시오-한의사가 의료기기를 다루면 진료는 편안해지고 진료비는 내려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서명운동의 참여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구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한의협은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의원과 한의병원으로 서명운동 관련 포스터 2종을 배포했으며, 서명지의 경우 홈페이지(회원전용)의 ‘협회공지사항 1300번 공지’또는 ‘4월 27일 중앙회에서 발송한 회원 개인메일’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각 한의의료기관에서는 내원하는 국민들의 서명을 받아 협회 회원전용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100만인 서명운동 포스터 배너(http://w.akom.org/akomev/)를 클릭한 후, 매일 서명 받은 인원 수를 기재하면 실시간으로 전체 서명인 수가 집계된다.
또한 이번 서명운동 웹페이지는 손쉽게 서명지와 서명인원을 올릴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로 구축돼, 회원들은 휴대전화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서명인원을 입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한 번 웹페이지 등록으로 지부별 참여율 한 눈에 확인
먼저 한의사 회원들은 한의의료기관 등에서 취합된 서명지를 확인 해 웹페이지 상단의 ‘올리기’ 메뉴를 통해 서명추가인원 수와 본인의 소속 지부 및 분회 등을 기입하고 등록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자동으로 서명인원이 추가된다.
추가된 인원은 ‘확인하기’ 메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확인하기’ 페이지에서는 현재 서명에 참여한 수와 목표 도달까지의 비율, 참여한 회원 수 현황을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중앙회와 16개 시도지부의 참여율을 원 그래프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가장 하단의 지부명을 클릭 할 경우 지부별 누적 서명인과 참여회원수, 분회 참여율 등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인증하기’ 게시판을 통해서는 한의사 회원들이 서명을 한 환자와 함께 찍은 사진, 또는 개인정보 노출이 없는 서명 용지 등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위한 친목도모의 게시판으로 활용되며, ‘퍼나르기’ 메뉴의 경우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 한의약 폄훼 대응 등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회원들이 편리하게 SNS등으로 스크랩할 수 있는 게시판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을 통해 집계를 마친 서명지는 중앙회에 우편이나 팩스로 송부하거나 소속지부로 제출해야 한다. 지부 제출방법의 경우 해당하는 각 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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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14년 건강보험
이의신청, 보험료 관련
71.5% 차지
///본문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위원장 김필권)는 ‘2014년 이의신청 현황 및 사례분석’을 통해 지난해 이의신청 결정건수는 총 3694건으로 전년도(2013년) 3932건 대비 6.1% 감소하였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보험료 관련이 2641건으로 71.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보험급여 833건(22.5%), 요양급여비용 220건(6.0%) 순이었다.
보험료 관련은 전년도(2013년) 2823건에 비해 182건(6.4%) 감소했지만 전체 결정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도 71.8%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보험료 관련 이의신청은 특히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소득수준에 비해 과다하다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직장가입자와 다르게 소득 이외에 재산, 자동차 등을 반영하여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하는 현재의 보험료부과체계에 대한 불만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의신청 결정 3694건 중 인용결정은 422건(11.4%)이고, 여기에 공단이 신청인 주장에 따라 처분 변경하여 취하 종결된 733건(19.9%)을 합하면 총 31.3%에 해당하는 1155건에서 신청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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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구시민 80%, 한의사의료기기 사용,‘찬성’
///부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설문조사
///본문 대구시민의 약 80%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부터 5일 동안 대구시 중구 약전골목에서 열린 38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찾은 대구시민들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1,079명 중 727명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0명, 모르겠다는 169명, 기타 43명으로 나타났다.
한방 힐링센터/사상체질 부스를 체험한 내용에 대해 만족하냐는 설문에는 916명이 만족, 17명이 불만족, 보통이 146명이라고 답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상당히 흡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방 힐링센터/사상체질 부스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528명이 ‘진료의사 수 확대’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333명이 ‘개선사항 없음’을 꼽았고, 112명이 ‘공간 확대’, 40명이 ‘자원봉사자 수 확대’라고 답변해, 시민들을 상대할 한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스를 이용했던 한 방문객은 “평소 어깨가 자주 아파 침을 맞았는데 훨씬 나아져서 축제 기간 중 3일 연속으로 방문했다”며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게 아쉬운 만큼 다음에는 의료진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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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누가 더 절실하냐에 달렸다”
///부제 김필건 회장, 동국한의대 재학생들과 대화의 시간 가져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강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27일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 본과2학년 강의실에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현황과 향후 협회의 방향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회장은 “인류문명의 발전은 도구의 활용과 개발을 통해 이뤄져 왔으나 의료인인 한의사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도구를 활용해 진단하고 치료하며 예후 관찰을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제시하는 것을 제한받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도구의 사용과 개발에 뒤처진 민족과 문명은 식민지가 되거나 멸망의 길을 걸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같은 반문명적 행위를 반드시 종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법 어디에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몇 건의 판례로 인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 받고 있는 부당성을 설명한 김 회장은 “이것은 결코 질 수도 없는, 져서도 안되는 전쟁”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누가 이 문제에 더 절실해 하느냐에 따라 향후 향배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한의계가 ‘감기, 한의약으로 치료하세요’라는 포스터를 내걸자 감기 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는 양방 내과학회가 한약의 간독성 문제를 조직적으로 내세우며 반격을 가해 한의계가 곤욕을 치렀다.
그런데 양의계에서 볼 때 이번 의료기기는 양방의료기관 진료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진단에 대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으로 이에 대한 양의계의 감정이 어떠하리라 하는 것은 최근 의협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5명 모두 한의약 말살을 제일의 공약으로 내세운 것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더구나 전문의, 수련의는 물론 의대생까지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자신들의 먹거리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진단기기 독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검사 남용과 불필요한 약 처방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양의계는 절실하게 진단기기를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에 맞서 한의계 모두가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한 목소리로 더욱 절실하게 요구해야만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공공보건의료에서 한의사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국제 경쟁력을 갖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겠는가에 초점을 맞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학생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김 회장은 한의학이 얼마나 가치있는 학문인지를 임상을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학 교육은 한의사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이고 이는 양의사도 마찬가지인 만큼 보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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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척추건강,
한의약으로 지킨다
///본문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박근수 서울시 복지기획관,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척추건강지킴이 사업 지원금 기부 협약식’을 갖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척추건강지킴이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 건강증진 및 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약 29개의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의 척추건강을 돌봤던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서울시가 1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척추측만증검사자세교정 교육척추체조운동 프로그램 비용 약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증상이 심한 아동에게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무료 치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박근수 복지기획관은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예방하는 사업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업과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박병모 병원장도 “평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힘써왔던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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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중앙회-시도지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당위성 유기적 홍보 전개한다
///부제 100만인 서명운동 진행… 각 지부 분회별 적극적 참여 독려
한의협, 중앙 홍보위원 및 전국 홍보이사 연석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18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중앙 홍보위원 및 전국 홍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당위성 홍보를 위한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최근 한의계의 가장 큰 현안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 개선과 관련된 한의협의 홍보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전개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100만인 서명운동 관련 티져포스터를 검토하고, 각 지부 및 분회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배포가 가능한 콘텐츠 및 이벤트 등을 게재한 웹페이지 제작을 통해 일선 한의사 회원들이 의료기기 현안을 비롯해 한의학이 현대의학임을 국민들에게 편리하게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무분별한 한의약 폄훼에 나서고 있는 양방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 구성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의약을 폄훼하는 양방에 대응하는 기구를 구성해 한의약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폄훼하는 양방의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명칭 및 활동사항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SNS에 빠르게 확산이 가능한 홍보 동영상 제작, 대언론 광고 및 보도자료 배포 보완점, 팟캐스트를 활용한 한의약 홍보 방안, 한의약 폄훼 대응 포스터 제작, 한의학칼럼 데이터베이스화, 스포츠 분야 홍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한편 2015회계연도 각 지부별 홍보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지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전반적인 한의협의 홍보 방향을 중앙 홍보위원 및 전국 홍보이사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아이디어 취합하고 어려움에 대해 함께 머리 맞대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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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통계조사 사업 본격 추진
///부제 한의학회 평의회, 201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실행예산 확정
///본문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지난달 22일 한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3회 평의회’를 개최, 201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실행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회 회의에서 ‘경락진단학회는 2월10일까지 학회지 제출 여부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라는 의결에 근거해 논의한 결과, 기한까지 학회지를 제출하지 않은 경락진단학회에 대해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갑성 회장은 “개원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원학회에서 학회지를 발행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현재 한의학회에서는 다른 회원학회와 통합해 발행하거나 학회지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결과물로 대체가능토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회지 발행 등을 비롯 회원학회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회와 회원학회 모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월금이 변경된 4억5690여만원의 일반회계 및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5000만원의 한의사협회 학술사업에 대한 실행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한의학회가 추진할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한의학회 및 회원학회 회장·임원 등이 참석하는 ‘학회 임원 아카데미’ 개최를 통해 한의학 관련 학회들의 조직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난 ‘12년 제작된 한의학회 소개책자를 수정·보완해 국문·영문·일문·중문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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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NCCIH 조세핀 브리그 박사“한약에 대한 염려 대부분 근거 없다”
///부제 美국립보건원, 한약-양약 상호작용 검토 위한 기준 개발 나서
항생제 과다사용 묵인하며 한약은 재빠르게 비난하는 모순 비난
///본문 환자들에게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는 양의사들은 어떠한 근거로 말하는 것일까?
최근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눈길을 끄는 해외 기사를 소개해 주목된다.
지난 3월26일자 Holistic Primary Care에 실린 NIH Center to Confront Fears Of Herb-Drug Interactions 기사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원의 보완통합의학센터(NCCIH)장 조세핀 브리그 박사는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에 관한 잘못된 염려로 많은 의사들이 유익할 수 있는 식물성 의약품(한약)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으나 이러한 염려의 대부분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신장내과 전문의인 브리그 박사는 가장 긴급한 보건 문제 중 두 가지로 보는 처방 아편 제제 중독과 항생제 과다사용에 대해서는 묵인하면서 한약은 재빠르게 비난하는 대다수 의료인들의 모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브리그 박사는 “논문을 볼 때마다, 통증, 수면, 감기에 향정신성 약물을 과다 사용하는 이야기를 읽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아편 제제 처방으로 인한 사망률이 1999년 4,000명에서 2010년에는 16,000명으로 급증한 것에 반해, 지난 10년간 코카인과 헤로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최신 자료도 이와 같다.”며 “이런 면에서 의학계가 부끄럽다. 아편제의 과다 사용과 부적절한 사용은 정말 믿을 수 없이 충격적이다. 어떤 지역 사회에서는 약물 관련 사망률이 교통사고 사망률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벤조다이아제핀과 다른 향정신성 약물 역시 똑같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1년에 5천만 건 이상의 자낙스(Xanax, 신경안정제) 처방전이 나가고 있는데 노인에게 처방 시 주의를 요구한다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는 80대 여성 12%, 남성 6%가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았다.
그녀는 가장 흔한 동시에 위험한 부작용인 심각한 수면 장애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약물적 수면 치료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항생제 과다 사용 역시 자연 의학에서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재 매년 1600만 건의 항생제(Z-pak) 처방이 나가고 있으며 대부분은 감기나 다른 부적절한 증상에 처방되고 있다.
마틴 블레이저 박사의 저서 ‘사라지는 미생물, 항생제 과다사용이 현대 전염병을 가속화 시키는 방법’을 인용한 브리그 박사는 항생제 과다사용이 단지 약물 내성과 슈퍼버그 진화를 촉진시키는 것만 아니라 건강에 필수적인 다양한 미생물을 박멸함으로 심각한 위험을 가지고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점들이 천연 제품 연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한 브리그 박사는 한약에 관한 임상적 판단이 검증 안된 편견으로 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는 11가지의 주요한 약물 상호작용이 존재하지만, 의사들은 환자에게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니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환자가 양약과 한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할 계획이라고만 밝혀도 걱정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약에 대한 많은 염려들은 의미있고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브리그 박사는 “현재 알려진 대부분의 상호작용들은 가정에 근거하거나, 동물 연구, 세포 분석 또는 다른 간접적인 방법에 근거한 추론이다. (의사들의) 염려들은 흔히 근거가 부족하고, 엄격한 연구에 기초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미국한방제품협회(American Herbal Products Association)의 연례 회의에서 브리그 박사는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과거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가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을 재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널리 사용되는 다섯 가지 한약 제품과 다섯 가지의 흔한 양약의 상호작용을 시범 사례로 시작해,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정량화하기 위해 임상적으로 타당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브리그 박사는 “새로운 센터를 통한 우리의 목표는 정말 중요하고 주의를 요하는 상호작용과 그렇지 않은 상호작용을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그 박사는 미국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CCIH) 동료들과 통증 증후군 치료의 비약물 대안을 연구하기 위한 틀을 개발하는데 힘써 왔다.
또한 국방부와 재향군인 건강관리부를 통해 비약물 통증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 육군 의무감실과 함께 통증 관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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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73.3%, “한의사국가시험 출제범위 확대 필요하다”
///부제 새로운 시술과 행위의 폭넓은 반영 및 직무범위 포괄 출제에 ‘찬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의학회·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시험위원회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월31일부터 3월8일까지 한평원 주관 및 (주)리얼미터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한의협 추가보수교육·신입회원 OT 등에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의학교육 및 국가시험 제도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설문에는 총 675명이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현행 한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 출제방향에 대한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2%가 ‘의료지식’을 꼽았으며(1순위), 1·2순위 선호도를 통합한 결과에서는 ‘의료지식’, ‘의료술기’, ‘환자 증상 중심의 통합교과형 출제’, ‘의료인의 태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10년 이후 최근 면허를 취득한 응답자일수록 출제방향의 우선순위로 ‘통합교과형 출제’를 꼽았는데, 이는 최근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일수록 국시에서 ‘교과서적인 의료지식’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쓰일 수 있는 환자 증상 중심의 출제를 원하는 등 국시가 보다 실용화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국시에 실기시험을 도입해 임상술기와 의료인의 태도를 평가하는 방안과 교육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교육평가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대학 졸업자는 국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동의지수가 각각 7.7점(방안별 동의 정도·10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졸업 전 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해 기초과목에 관한 평가를 분리해야 한다(6.8점) △기초과목을 제외한 임상과목만을 중심으로 출제·평가해야 한다(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시 출제범위 확대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시술과 행위를 폭넓게 반영하고, 직무범위를 포괄해 출제하는 등 국시의 출제범위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73.3%로 나타나는 한편 국시 개선 필요성으로는 △임상 판단기준 평가 △확대된 지식 평가 △새로운 직능범위 평가 △환자 중심의 임상 반영 등의 항목에 대해 고르게 응답했다.
또한 한의기초개념(56%)·고전질병분류(54.0%)·고전 약물지식(54.4%)·고전적 시술(56.5%) 등은 현행 국시에서 항목별 평가가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 기초의학지식(47.5%)·표준질병분류(31.0%)·현대 약물지식(30.6%)·현대적 시술(35.0%) 등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국시에 반영될 항목을 묻는 질문에 현대적 시술에 대해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7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표준질병분류 71.2%·현대 약물지식 69.8%·기초의학지식 60.5% 등의 순으로 응답해 향후 국시 개선에서는 현대적 의학 지식 및 시술에 대한 평가를 추가로 보완하는 등 반영 정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시 제도 개선과 관련 기초과목을 분리해 예비시험(다단계 평가)제도 도입을 전제로 제안되고 있는 주장들에 대한 동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국시 기초과목을 예비시험으로 분리시켜야 한다’에 대한 동의 정도가 7.52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의기초과목 포괄(7.50점) △국시자격 여부 결정(7.37점) △실기시험 포함(7.35점) △한의기초과목+현대의학(7.35점) △외국대학 졸업자 국시응시 자격시험(6.85점) △멀티미디어 활용(6.85점) △병원실습 여부 결정(6.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실기시험 평가제도 도입시 평가에 동의하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위생과 안전한 시술평가에 대한 동의’가 3.26점(4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침구 및 기타 술기 평가 △기본처치 관련 술기 평가 △포제·본초 및 방제와 관련한 술기 평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 평가 △환자 상담방법 평가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의사들은 위생과 안전에 대한 평가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며,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상담방법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임상술기를 실기시험으로 도입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79.4%가 도입을 찬성해 실기시험 도입에는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반면 기초과목을 제외한 임상과목만을 중심으로 하는 국시에 대해서는 7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국시의 형태는 기초과목과 임상술기 모두가 고루 반영된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한의학교육협의체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91%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안다고 응답한 8% 중에서도 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기대한다는 응답이 49%, 우려를 나타낸 응답이 48%로 나타나 기대와 우려가 절반씩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협의체에 대한 저조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공식기구화 추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6%가 ‘필요하다’고 응답,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및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한의계 내부의 책임주체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협의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할 과제로는 1·2순위 응답을 통합한 결과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의 패러다임 전환 및 개선’이 7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국시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책 방향 결정 36.7% △한의학 교육정책과 관련한 연구용역 및 집행 32.6% △한의학 교육정책을 넘어 한의학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정책 협의 29.3% △한의과대학 평가인증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안정화 2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한의학교육평가원이 한의학계 평가인증기관 인정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한 결과 한의학계 관련기관에서 운영보조금 확대가 79.7%로 가장 높은 답변을 나타냈고, 이어 △새로운 평가사업을 통한 수수료 48.9% △기부금 모금 확대 47.1% △교육인증서류 등의 공인증 대행사업을 통한 수수료 12.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17년부터 교육부 평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대학을 졸업한 자에게만 국시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발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의 교육평가인증 유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1.9%가 ‘평가 거부 대학의 정원 축소 또는 타 재단 이관이 가능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해, 한의계 내부에서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라도 교육평가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언론에 교육평가인증 결과 공개’(16.7%), ‘기부금 모금’(7.1%)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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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Akom Mall 이용하고, 추가로 포인트 적립하세요”
///부제 삼성 The1 카드(대한한의사협회), ‘아콤몰 첫 이용 프로모션’ 진행
무림오피스웨이와 함께 ‘오픈 기념 사무용품 특별기획전’도 마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원 전용 ‘Akom Mall’에서 한의협 회원카드인 ‘삼성 The1 카드(대한한의사협회)’로 Akom Mall을 처음 이용하는 경우 추가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The1 카드, 아콤몰 첫 이용 프로모션 시즌2’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내 ‘Akom Mall’에서 약재·한약제제·의료소모품·의료기기 및 복리후생몰, 삼성특가Shop의 물품 가운데 30만원 이상(행사기간 내 사용한 합계액 기준) 구매한 첫 이용회원들에게 1만5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있다.
이미 ‘Akom Mall’에서는 동일한 내용의 행사를 회원카드 출시일인 2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한 결과 회원카드 가입자의 14.6%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회원복지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회원카드 출시한 이벤트 이후 회원들에게 좀 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The1 카드, 아콤몰 첫 이용 프로모션 시즌2’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회원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 The1 카드(대한한의사협회)’를 이용해 1년 동안 △일반가맹점 1800만원(18만포인트 적립) △백화점 480만원(7만2000포인트 적립) △호텔 80만원(1만2000포인트 적립) △여행 400만원(6만포인트 적립) △해외 200만원(3만포인트 적립) △골프 120만원(1만8000포인트 적립) △Akom Mall 600만원(12만포인트 적립) 등 3680만원을 이용할 경우 49만2000포인트가 적립 가능하며, 이 같이 적립된 포인트는 협회비 결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kom Mall에서는 무림오피스웨이와 함께 ‘오픈 기념 특별기획전-사무용품 대란’을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 △복사용지 △식음료·컵 △사무용품 △잉크·토너 △건전지·티슈 △필기구·수정용품·화방 △화일·바인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무림오피스웨이는 매월 10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되는 MD 기획전 코너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Akom Mall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 가운데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품목이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는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해 Akom Mall에서는 4월 오가피, 녹용분골, 녹용분골상대, 녹용상대, 녹용중대, 녹각, 당귀, 당귀신, 인삼, 인진, 육계, 포황, 백지, 황기, 강활, 건강, 구기자, 신곡(법신곡), 보골지(염초) 등의 한약재와 함께 한중회춘양격산 22종 등 한약제제를 추가 등록하는 등 회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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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양의사가 진단기기 사용 전문가?
실제론 초음파도
못 쓰는 전공의들 수두룩
///부제 전공의특별법 내홍 속 터져 나온 목소리…“제대로 수련도 못 받아”
///본문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양의사만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해 왔던 양의계에 실제로는 초음파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전공의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특별법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양의계 내에서 수련과정이 부실하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터져 나온 지적이다.
지난 19일 열린 개원내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이수곤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은 현재 전공의들이 수련기간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음파는 복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근골격, 심장 등 다양한데도 전공의가 수련과정에서 초음파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며 “아마 외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초음파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련과정에서 빠졌지만 지금은 개원가에서 초음파는 청진기와 같은 존재인 만큼 제대로 된 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 24~25일 이틀간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마련한 초음파 세션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된 게 이를 방증한다. 새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개원의들이 많다는 얘기다.
전공의들이 초음파 관련 술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전문의가 된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는 이미 의료계 내에서의 중론이다. 약 20개 정도의 대학병원 내과에서 자체적으로 전공의들에게 초음파 술기를 가르치고 있지만 수련 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한 상황.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아예 교육을 하지 않는 병원의 내과 전공의들은 공식적으로 초음파 술기를 배울 방법 자체가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영상의학과와 협업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공의는 “영상의학과에서 내과 전공의의 파견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설사 파견 협조를 받아 교육을 받는다 치더라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고 참관만 경우가 잦다”고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깨너머로 보기만 하다가 전문의가 돼서야 직접 초음파를 다루게 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한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한의대에서 진단기기와 관련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면 의사들은 제대로 된 술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의사들이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의사들도 제대로 된 수련 과정은 결국 없는 게 아니냐”며 “어차피 영상의학과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마당에 전문성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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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김용익 의원,
‘전공의특별법’ 강행 추진 재확인
///본문 평소 ‘국민의 시각’을 강조해 오던 김용익 의원이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찾아, ‘전공의특별법’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7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공의들의 과다한 근무시간을 개선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공의특별법’에 대한 수정, 보완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공의 수련기관 기준 마련, 수련환경 개선, 독립적 심사기준 신설 등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료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의원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주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전공의특별법' 초안을 공개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주당 88시간으로 돼 있는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시간을 64시간으로 단축하고, 전공의 수련평가기구를 독립시킴과 동시에 부당한 대우를 신고한 전공의에 대한 비밀 보장 의무를 위반하고 누설하거나 불리한 조치를 취한 수련기관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강도 높은 처벌조항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전공의특별법이 이슈화되면서 수련 과정 축소를 주장하는 전공의들이 의무는 등한시한채 특혜만 내세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입법 추진은 험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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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협 의료기기 관련 협의체 거절,
올바른 태도 아냐…”
///부제 인/터/뷰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본문 최근 의협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협의체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김성주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라고 정부가 권유했는데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라며 “자신들의 권한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반대하는 의견을 내놔야지 만나는 거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야도 매일 싸우지만 해야 할 일은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하지 않느냐”며 “전쟁 중에 적군끼리라도 밀사를 보내 만나는 법인데 한의사와 의사가 서로 만나 얘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단순하게 의료기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 자격증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라고 봤다. 기본적인 학제에 대한 문제부터 시작해서 소위 한·양방 제도를 어떻게 협력 발전시킬 것이냐가 결합된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 국민의 생명권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두 직역단체가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댈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의협, 범국가적 정책 논의할 협의체
구성 나몰라라
한편 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논의할 협의체에 위원 추천을 거부해 국회와 정부의 제안에 찬물을 끼얹음으로써, 규제기요틴이라는 범국가적 정책 추진을 무책임하게 지연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의협은 복지부에 지난 22일 공문을 보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건을 논의할 협의체에 참여할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공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복지부는 당초 한의협(1명), 의협(1명), 시민단체, 환자단체 및 학계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문단(가칭)’을 구성해, 6월말까지 결론을 도출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자문 위원 1명을 복지부에 추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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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침 미국 특허 획득
///부제 이건목 회장 “한의학과 침 치료 우수성 널리 알리는 계기 삼을 것”
///본문 척추관절 치료에 새로운 침술 요법으로 알려진 도침이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3월 31일 미국에서 특허등록(특허번호 : US D725,776S)을 완료한 원리침은 국내 이건목 대한도침의학회 회장이 출원한 것으로 2012년 1월 31일 미국특허를 신청한 이후 3년여만에 이뤄졌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특허는 이미 출원된 상태다.
이번 도침은 끝을 둥글게 하고 밀도를 높여 기존 침도와 도침의 단점을 보완해 개량한 침으로 척추관절 안쪽을 신경이나 혈관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끝이 둥근 도침 치료의 장점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침습범위를 최소화시켜 상처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당뇨, 혈압, 심장질환, 혈액투석, 고령의 환자 등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재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저명 SCI 학술지인 E-CAM(6월23일 온라인)에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를 등재해 척추관협착증환자의 원리침 시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Effects of Wonli Acupuncture procedure in patients with LSS: clinical, retrospective study’란 제목의 논문에서 평균 질병이환 기간이 45개월로 비교적 중증의 협착증에 해당하는 환자군에 침을 시술한 후 1년이 지나도 통증과 기능장애가 감소돼 유지되는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환자들의 통증척도(VAS)와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1년 후에도 유의하게 감소된 것은 물론 무엇보다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50%이상 호전된 환자가 5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제적으로 협착증에 대한 이해와 치료가 절실하고 수술에 대한 부작용과 사회적인 비용이 막대한 상황에서 중증퇴행성 질환인 협착증 환자의 기능장애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기술인 원리침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건목 회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한의학과 침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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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X-ray 영상 판독 자신 있다…
임상서 쌓은 노하우 양의사 못지않아”
///본문 한의약 임상 연구 여건 여전히 미흡…“식약처가 가장 큰 걸림돌”
최 원장은 한의약이 근거중심의학으로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로 개소한 임상센터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걸림돌로 식약처를 꼽았다. 한약제제의 경우 신약을 개발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 그는 “단미제는 임상 연구를 면제 해줘야 하는데 실제로 보면 충분하지 못하다”며 “제대로 된 임상연구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표준화가 진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의약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표준화 작업을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으로 의료기기 사용을 꼽아 자연스럽게 대화는 지난 연말부터 논란이 됐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으로 넘어갔다.
“엑스레이 영상, 찍으면 봐야 했다…판독만 수년간”
최 원장은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하는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양의사들은 제대로 교육을 못 받은 한의사들이 어떻게 판독하겠냐고 우려하지만, 전공의들조차 실제로 초음파도 제대로 못 배우고 나온다”며 “경희대병원에서는 비교적 양한방 협진이 잘 돼 양의사가 (엑스레이)오더를 내더라도 찍은 영상을 같이 보면서 진단해 온 만큼 자신 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이 옛날부터 중풍 질환 치료에 강점을 보였고, 이곳에 오는 환자들은엑스레이를 찍은 후 한의 치료를 받았다는 것. 그는 “우리는 찍으면 봐야 했다”며 “그간 임상에서 쌓인 노하우는 양의사 못지않다”고 덧붙였다. 기사 지휘권이 양의사에게 있어서 오더만 그쪽에서 내릴 뿐이지 실제 영상을 보고 진단하는 기술은 다년간 숙련된 만큼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타르와 MOU…중앙아시아가 블루오션
카자흐스탄, 중국 환자들이 의료관광 오기도…비만 치료, 매선침 등 인기“
의료관광이 트렌드인 요즘, 경희대한방병원은 한의학 세계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 원장은 “8년 전에 아제르바이젠, 중앙아시아 쪽에 진출한 적 있어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카타르와 MOU를 맺어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진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약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오는 환자들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최 원장. 서울에는 두 개의 한방병원 밖에 없어 경희대병원은 접근성이 수월한 만큼, 외국인 환자를 위한 특화 치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병원은 국제 진료실, 국제 진료 센터도 갖추고 있어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비만 치료, 안면 침 성형, 특히 매선침 등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적 행사가 시작되면 선수촌에 있는 선수들도 근골격질환의 치료를 위해 덩달아 병원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질환중심의 특화 진료 센터 표방…
독일처럼 암 재활센터에서 한의치료하는 게 목표”
최 원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암 재활 센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모든 의료 트렌드가 환자 중심 병원인 만큼 경희대병원도 ‘질환 중심의 진료과’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
예컨대 중풍 센터, 척추 관련 센터, 소아 청소년 센터, 여성의학 센터 등 특화 센터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위장병센터, 한방암센터, 체질의학센터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암 재활 센터를 반드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너무 미국식 시스템 가는데, 유럽은 대체의학이 활성화 돼 있고, 미국과 달리 복합 성분도 인정해 상당히 포용적”이라며 “독일에서 천연물신약이 발전한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요양병원에 해당하는 독일 암 재활 센터에 가보면 이온치료, 마사지, 고주파 치료 등 한의 컨셉의 치료 시스템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
최 원장은 “이러한 다양한 한의 치료가 이뤄지는 암 재활센터를 만들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귀띔했다.
경희대한방병원의 암재활 센터는 기획 단계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암 병원을 착공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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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에서 기기 활용에 대한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
///본문 1. 햄블린 교수님,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광역동치료(PDT)는 특정한 광원(光源)에 대한 광민감제를 주입한 다음 광선을 조사는 치료법으로 암 치료는 물론 다양한 피부질환에도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예를 들어 glioma와 같은 종양의 경우 외과수술을 시행하면 종양 근처의 광범위한 조직을 절제한 후 다시 생검을 통해 남아있는 종양을 확인하고 종양 세포가 발견되면 다시 재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광역동치료(PDT)는 광민감제를 먼저 주사해 종양 세포를 특정 광선에 잘 반응하도록 염색시킨 다음, 레이저를 조사하면 이미 염색이 된 종양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주로 표재성 암을 위주로 사용합니다만, 최근에는 암 이외에도 다양한 병변과 병리조직의 제거에 활용하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MRSA(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의 제거나 잇몸의 염증, 축농증에도 활용하고 있어요. 아울러 저단계 레이저 치료(LLLT)의 치료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cell level에서의 치료 기전은 이미 상세히 밝혀져 있는 상태죠.
2. 레이저 치료의 기전은
어떻게 되나요?
모든 세포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존재하는데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사슬(respiratory chain)에서 complex IV, 즉 cytochrome c oxydase가 근적외선(NIr) 광선의 자극을 직접 받아들여 활성화되면 세포 내에서 ATP 생성을 촉진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경로로는 미토콘드리아의 자극을 통해 NO의 signaling을 촉진하게 되고, 또 다른 경로로는 미량의 활성산소(ROS)가 생성됩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자극이 세포핵에서 gene transcription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세포의 고유 기능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문이 발표된 바 있으며 Science (2001)를 비롯한 여러 저널에서도 이 내용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3. 레이저치료의 최근 치료 동향은
어떻습니까?
최근의 여러 체계적 문헌분석(systematic review)이나 메타분석을 살펴보면, 레이저치료에 대한 우수한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연구되었던 통증치료 논문이나 상처 치유(wound healing) 논문 이외에도 최근에는 외상성 뇌손상을 비롯해 급성 허혈성 뇌경색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치매나 인지장애 등과 같은 정신과질환에 대한 연구도 증가하고 있어요. 이번에 같이 발표했던 텍사스대학의 Gonzalez-Lima 교수도 저단계 레이저치료를 이용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에 대한 좋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죠. 그리고 광선치료의 속성상 약물치료와는 달리 시술자의 치료 방법에 따른 차이가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임상에서는 어려움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합니다.
4. 레이저 침 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이저 침을 직접 연구하지는 않지만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한의학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침 치료를 레이저와 결합해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레이저 침을 임상에서 사용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죠.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활성화되어 있어요. 전통의학에서도 앞으로 현대적인 치료 수단의 활용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5. 한의사들의 레이저 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한국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내가 발표했던 발표 자료 중에서도 보스턴대학의 Naeser 교수는 경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거나 LED를 사용하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의사들도 전통적인 금속 침에 비해서 무언가 다른 자극을 찾고 연구하기 위해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국가에 따라 시스템이 다르겠지만, 임상에서 기기의 활용에 대한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6. 한국의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한방레이저의학회 발표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경청해주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의학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레이저나 LED와 같은 다양한 광원을 결합한 치료를 접목시켜 수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연구실에도 한국에서 온 학생이 있는데,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한국의 한의학 연구자들과도 좋은 교류를 이어갈 수 있으면 기쁠 것입니다.
초대해준 오랜 친구 한방레이저의학회 장인수 교수와 동료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영어 통역: 한방레이저의학회 양창섭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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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지난해 천식 진료인원 186만 8000명…
면역력 높여주는 한의학 근본치료 필요
///부제 천식 진료환자 5년 사이 20% 감소 추세보여
///본문 한의학에서는 천식을 ‘효천증(哮喘證)’의 범주에 포함시켜 비(脾), 폐(肺), 신(腎)의 기능 상실, 즉 폐의 음기가 부족하거나 소화기나 신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 외부의 사기(邪氣)가 침범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을 삶의 환경에서 모두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면역식별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의약에서는 비, 폐, 신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성화한 천식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세계 천식의 날’(5월 5일)을 맞아 천식(J45, J46)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천식 진료인원은 186만 8000명으로 2010년 232만 9000명에 비해 19.8% 감소하였으며, 2014년 진료비용 역시 1704억원으로 2010년에 1939억원에 비해 12.1%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천식과 관련된 입원 진료인원은 약 5만명, 외래 진료인원은 약 185만명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입원, 외래 진료인원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각각 151만원, 14.5일로 증가했다.
천식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연령구간은 10세 미만으로, 2014년 기준 60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의 31.8%를 차지하였다. 이어서 70대 이상 28만 5000명(15.0%), 50대 22만 7000명(12.0%), 60대 20만 9000명(11.0%) 순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료인원은 주로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4, 11월에는 감기, 기후변화, 황사 등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진료인원이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세가 발생한다.
반복·발작적으로 일어나는 만성질환으로 공기가 흐르는 길인 기관지의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게 되는 천식의 주요 증상으로는 천명,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가래가 있으며, 심하게는 호흡부전으로 인한 청색증이 나타나고,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가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천식 유발인자를 정확히 알고 제거하거나 피하도록 해야 한다.
천식의 원인인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바퀴벌레, 음식 등이 있으며, 악화인자로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담배연기, 감기 등이 있다. 따라서 황사 등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봄과 감기가 유행하는 환절기에는 특히 천식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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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치협, 전문의제도 개선안 및 협회장 직선제 부결
///본문 25일 열린 제6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복지부의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전면개방안’이 재석대의원 175명 중 64명 찬성(36.6%), 107명 반대 (61.1%), 기권 4명(2.3%)으로 부결됐다.
복지부가 최근 치협에 제시한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수행자에 대한 우선적 경과조치 부여’, ‘기존수련자에 경과조치 부여’, ‘새로운 전문과목 신설을 통한 미수련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에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 자격 취득기회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협회장 선거 직선제를 위한 정관개장인 역시 재적 182명 중 찬성 101명(55.5%), 반대 79명(43.4%), 기권 2명(1.1%)으로 나타나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획득하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이날 치협 총회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필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협이 정상적인 입법활동에 대해서도 대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일 이런식으로 단체를 찾기 시작하면 전부다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의 발언은 지난해 치협이 1인 1개소법 마련을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 등 현재까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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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 활용한 한의치료법, 통증감소 효과 ‘인정’
///부제 미국 침술의학회 컨퍼런스서 연구결과 발표
///본문 약침을 이용한 새로운 한의치료법인 ‘신경근 회복술’이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통증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미국 침술의학회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4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하야트 리젠시에서 개최된 ‘제27회 미국 침술의학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허리디스크로 내원한 23명 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한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신바로약침(신경근 회복술) 치료 단기 유효성’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구는 MRI상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고, 요통 및 방사통(NRS 5 이상)이 있는 환자 23명에게 신바로약침을 3주간 주 2회씩 주입한 결과 치료시작 전 평균적으로 요통통증지수(NRS)가 7.9였던 환자들의 통증이 치료 종료 후에는 1.7로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허리통증으로 걷기조차 힘든 환자들이 3주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감소한 것이다.
신경근 회복술은 MRI 등 영상검사장비를 활용해 척추질환의 통증 부위의 협척혈을 찾아내고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신바로메틴 성분의 약침을 분사하는 방법으로, 고순도로 정제된 대용량의 약침을 통증 부위에 분사하게 되면 혈자리의 자극을 통한 통증 완화 효과뿐 아니라 신경을 압박하는 염증물질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발표를 접한 미국 의료진들은 약침의 성분과 조제과정, 치료방법 등과 함께 미국 내에서도 약침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와 관련된 한의치료법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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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빅데이터, ‘1조5000억 건’
///부제 맞춤형 실생활 건강정보 이용건수 올해 430만건 예상…3년만에 4배 증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7일 노인장기요양보험과 4대 사회보험 징수 등 업무수행과정에서 축적한 보험료·의료이용·요양기관·건강검진·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빅데이터가 1조5000여 억 건(국민 1인당 평균 정보건수 3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국민 개개인의 모든 정보가 담긴 것이며, 이를 활용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사업과 서비스는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증진까지 포괄하면서 국민의 실생활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의 최대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개인건강기록시스템 ‘My Health Bank’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이후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위험도 예측과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793,041건이었던 이용건수는 2014년 2,680,191건으로 50% 증가하였고, 올해에는 2월까지 726,361건으로 집계돼 이 추세대로라면 올 말에 430만 건을 넘어서 첫 해인 2012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공단은 이러한 이용률의 폭발적 증가는 5년간의 건강검진 결과, 건강나이 알아보기 등 생활밀착형 맞춤 건강정보 제공에 대한 공감과 호응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My Health Bank’는 지난 4월 2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본 특허에 의한 ‘빅데이터 건강 서비스 시스템’이 완성되면 공단과 외부의 관련 데이터가 통합되어 국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사용자의 입력정보,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포함하는 건강의료정보를 송·수신하고, 개인별 건강위험을 예측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공단은 지난 2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거쳐 읍면동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구축하여 지난 4월 13일 홈페이지 오픈하였고, 전국 4천여 읍·면·동 단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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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의 새로운 돌파구는 진정한 ‘통합의료’
///부제 제5회 한의약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
///본문 일본의 엔저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3년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양방 통합의료가 향후 한방의료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2015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사업 이슈 및 전략’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5회 한의약글로벌헬스케어 정책 포럼에서 ‘한방병원 해외진출 및 양한방 통합진료방안’에 대해 발표한 남서울대학교 유태규 교수는 한양방 통합의료에 대한 각 나라의 접근방법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유 교수에 따르면 선진국에서의 통합의료모형은 일차의료치계에서부터 시작해 2000년도부터 CAM과 현대의학 간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덴마크의 Birkenholm 센터는 환자가 최적의 건강결과를 산출하고자 하는 모형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런던의 Marylebone 보건센터는 대상자의 의학적 상태를 기반으로 한 지침에 의거해 CAM요법을 제공한다.
호주의 쉘하버병원(Shelharbour Hos-pital)은 CAM과 양방의학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고 병원에 인접한 시설에서 생약제제나 CAM관련 제품과 기존의 의료제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듀크대 통합의학센터에서 제시한 모형은 ‘선택적 조합형’으로 환자중심의 임상진료를 위한 통합의학적 접근방법으로 환자와 직원 간, 직군 간의 의사소통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스웨덴의 경우 병원 내 통합의료제공팀이 회의를 통해 통합요법에 대한 사례별 합의를 도출한 후 해당 환자에게 보완대체요법을 포함한 서비스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해당과정에서 통합의료제공팀은 해당 요법이 환자질병관리에 적절한지를 조사한 후 치료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12주까지만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국은 NHS산하 왕립통합의학병원과 글라스고의 통합의학센터, 브리스톨 건강통합센터에서 한양방 통합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환자들의 질병 관리에 있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면 보완대체요법사가 담당하게 된다.
NHS환자를 위한 일차의료서비스 제공에 개별 보완대체요법사를 참여시켜 해당 지역의 일차의료팀의 합법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 운동요법, 허브요법, 수(水)치료, 의료마사지, 동종요법, 침술, 요통, 감기, 두통, 염좌, 소화기 질환 등에 대체요법이 사용되며 이같은 CAM요법은 의사들에 의해서도 제공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의사 외에 ‘Heipraktiker’라는 직업군에 의해 제공된다.
유태규 교수는 “성공적인 통합의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을 보면 양방과 한방을 차별하지 않고 처방을 하는 의사들까지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광동한방병원 성진 팀장은 올해 변화의 키워드는 여성과 숫자 40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중 여성의 비중이 크고 방문객 동반입국 비율 38.1%, 지인을 통한 국내 의료정보 습득비율 38%, 인터넷과 홍보자료+SNS가 35.2%이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향후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방향은 인터넷을 활용하되 다양한 홍보제작물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SNS, 블로그 등으로 구전되는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시키며 해당 국가의 부유한 계층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친밀한 유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적 감성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유메디케어 이성용 대표는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확대 방안으로 △치료중심 현대 한의학의 적극적 홍보 △한방의료산업의 활성화 △지역의료관광의 활성화 △해외 현지에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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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흥원, 한의약 외국인환자유치 컨설팅 지원
///부제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및 서비스
전략, 의료분쟁 해결 등 정보 제공
///본문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이 매월 진행된다.
22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및 서비스 전략, 의료분쟁 해결 등 해당 분야별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그룹을 활용해 의료기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될 이번 컨설팅 지원에서는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및 서비스, 법률, 출·입국 관리 등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실무에 관한 기초컨설팅으로 사안에 따라 단독 또는 그룹별로 지역별 교육장 또는 신청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한방 의료기관으로 5월에는 서울경기인천, 6월은 대전충북충남, 7월은 부산울산, 8월은 광주전남전북, 9월 대구경북강원 지역에서 컨설팅이 진행되며 10월11월은 신청 기관수에 따라 지역을 재선정할 예정이어서 컨설팅 운영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지역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진흥원 해외환자유치지원실(young korea06@khidi.or.kr)로 신청서가 접수되면 선정절차를 거쳐 컨설팅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역량을 강화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한의약의 글로벌 확산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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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암’ 유발하는
폐경기호르몬요법 지속 권장 ‘논란’
///부제 간손상 등 야기하는 ‘이엽우피소’ 건강식품, 환자에 권장하는 행태도 문제
‘환자에 해를 가해서 안된다’는 의료대원칙 부정하는 행위 즉각 중단돼야
///본문 지난해 7월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에서는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해 양방의 폐경기 호르몬요법의 권장 실태와 함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백수오 추출물을 권하는 행태를 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지만, 양방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한의계의 주장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물론 비과학적이고 환자에게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사이비과학에 기반한 주장을 지속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실제 ‘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위험성을 검토한 결과를 비롯 수많은 연구들에서 양방의 호르몬요법은 유방암·정맥혈전증·관상동맥질환의 발생을 크게 증가시켜 퇴출돼야 하는 치료법임이 입증됐다. 하지만 양방사들은 ‘50대에서 단기간 치료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논리로 치료를 지속해 왔지만, 2015년 Lancet誌에 게재된 연구인 ‘갱년기 호르몬 치료법과 난소암의 위험: 52개 연구의 개별 참여자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이러한 단기치료마저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50% 이상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보인다는 것이 입증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의 위험성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 확충에도 불구, 양의계에서는 이 같은 위험한 치료·암을 유발하는 요법을 치료 지침에 새로 추가하고, 부작용보다 효과가 크다는 식으로 국민을 계속해서 기망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양의학계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백수오를 환자들에게 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수많은 갱년기장애에 대한 캠페인을 통해 ‘백수오’ 건강식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는 것은 양방사의 가증스러운 태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의학적 효과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심지어 가짜 원료인 ‘이엽우피소’로 제조된 제품을 버젓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의료 위반이며, 환자에게 해를 가해서는 안된다는 의료의 대원칙을 부정하는 것으로 ‘과연 ‘과연 양방사들이 의료인이 맞는지’라는 의구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참실련은 지난달 24일 성명서를 발표, “이엽우피소는 한의학에서 전통적 사용경험 및 전향적 무작위 대조시험 등을 통해 입증된 처방에 들어가는 ‘백하수오’와는 전혀 다른 본초”라며 “이엽우피소는 독성이 있고, 심혈관계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하수오로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것은 물론 사용경험이 부족해 갱년기증상 개선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의학적 견해인데, 과연 양방사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고도 환자들에게 권하면서 판매하고 있는지를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참실련은 이어 “식품원료로 사용돼서는 안되며, 간 손상이나 체중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제품들이 양의사들의 권장으로 인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간 것에 대해 양방사들은 전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참실련은 “과학을 TV 출연과 자기홍보수단으로 삼는 비양심적 의료인들, 본인의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의료인들, 환자에게 근거 없고 위험한 식품을 권장하는 의료인들은 모두 참실련에서 처단해야 할 대상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이렇듯 비양심적인 양방 의료인들은 한의사 처방을 받지 않아 효과도 보장할 수 없고 부작용 우려가 있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환자에게 암을 유발하는 호르몬요법을 즉각 중단하는 한편 갱년기 환자들에게 한의사의 치료를 받으라고 적극 권유해 과학적 타당성과 객관성, 효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약과 침구치료 등을 활용해 갱년기장애를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환자에게 암을 유발하고 정체불명의 약으로 간손상을 일으키고 있는 양의학과는 달리 이미 갱년기 환자에 대한 최신의 근거기반의학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 일본 산부인과학회에서는 갱년기장애에 대해 공식 진료지침에서 한약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등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치료는 갱년기 장애에 있어서 양방에서의 위험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요법들과는 달리 명백한 의학적 가치가 있음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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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국민이 원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발목잡기 나선 의협 대의원들
///부제 순수한 교육적 목적의 한의대 출강조차 ‘결사반대’
///본문 국회 공청회 이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회원들의 한의대 출강을 결사반대하며 찬물을 끼얹고 있다.
26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 본회의에서 대의원들은 ‘의과대학 교수들은 한의과대학에서 강의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의했다.
윤용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은 “집행부가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맞서 대응하고 있는데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도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운을 뗐다.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한의대나 연수강좌를 통해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 교육의 주체가 의사들과 의대 교수들인 만큼 이들이 한의대에 출강하는 것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것.
결국 ‘의대 교수의 한의대 강의 중단 권고안’을 표결에 붙여, 127명 가운데 111명이 찬성, 16명이 반대해 87.40%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의대생들조차 반발하는
의협의 출강 금지 조치
의협이 순수한 교육적 목적의 출강조차 결사반대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의협은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이 이슈화 되면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전국 의과대학 등에 한의과대학 출강 자제를 요청해 의대교수들의 순수한 학문적 열정마저 가로막는 ‘갑질 횡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의협의 이 같은 음모는 지난 2013년 4월에도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의과대학의 비협조는 물론 국민들의 반발로 아무런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의대 교수들의 출강은 지금까지 계속 이뤄졌다. 정작 의대 교수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학자적 양심과 순수한 학문적 열정으로 한의학과 양의학의 교류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의협 집행부는 이제 대의원들까지 동원해 이마저도 탄압하려 하는 형국이다.
한편 이날 자리에 모인 대의원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정부는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을 발표하고 규제완화라는 미명하에 밀어붙이고 있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불합리한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정책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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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협 회장 선거 떨어진 임수흠 후보, 신임 의장 당선
///부제 제 67차 의협 정총…추무진 집행부 가시밭길 예상
///본문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신 임수흠 후보가 차기 의장에 당선됐다.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회 의장이 집행부 수장과 경쟁 구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 출범한 추무진 호(號)의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제 67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와 함께 진행된 의장단 이취임식에서는 신임 의장으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가 당선됐다. 총 5명의 후보 중 3차례의 투표를 거친 끝에, 임 후보는 220표 중 111표를 얻어 2표 차로 이창 후보를 가까스로 제치는 진땀승을 펼쳤다.
임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의협 회장 선거에서 그는 추무진 회장보다 66표가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20만 의사 중 3천표 얻은
추무진 집행부,
‘대표성’에 의문 제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제 막 회무를 시작한 추무진 집행부의 ‘대표성’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전체 20만 명의 의사들 중, 고작 3285표를 얻어 당선된 만큼, 의협이라는 거대한 배를 이끌만 한 장악력이 과연 있느냐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추무진 후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임 후보가 대의원회 의장으로 당선되면서 이러한 시각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한마디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만들어진 상황.
실제 이날 대의원 총회에는 직선제 전환 이후, 각 지역에서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총에 참여한 대의원의 절반가량이 ‘초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새롭게 수혈된 신진세력이 집행부의 수장과 대립구도였던 후보를 의장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앞으로 3년 임기의 의협 집행부가 갈 길이 험난하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감사단은 의협의 재정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혀, 집행부의 정책 추진은 ‘산 너머 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비 납부율은 지난 10년 새 80%에서 59.9%로 수준으로 하락했다. 누적 적자는 지난 2012년 13억 원, 2013년 7800만원에 이어 지난해 2억2000만원까지 3년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다. 의협 내부에서 “의권이 무너져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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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부,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점검 실시
///부제 오는 6월12일까지…의료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일제 단속
///본문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의료폐기물의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오는 6월12일까지 전국의 주요 병원,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및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국정과제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 병·의원의 처리계획 확인, 배출·보관기준 준수, RFID(의료폐기물 배출·운반·처리정보가 의료폐기물 배출 전용용기에 부착된 전자태그 및 태그인식기를 통해 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 사용실태 점검 등을 실시하며,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도 함께 집중 점검한다.
또한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4℃ 이하 냉장기준 준수 여부, 임시보관장소(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의 경우 적재능력이 작은 차량에서 큰 차량으로 옮기기 위해 임시보관장소를 승인받을 수 있으며, 이 장소에서 최대 5일까지 보관할 수 있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보관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 악용 여부 등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는 의료폐기물을 수집·운반해 소각장에 입고하기 전과 소각로에 투입하기 전의 RFID 인식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RFID 장비를 가동하지 않고 소각시설을 운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한국환경공단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RFID 사용실태 현장진단 및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이밖에 환경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분석해 중점단속 대상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와 함께 단속을 실시하며, 일회성 단속으로 그치지 않고 4월부터 5월까지 의료폐기물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1월에는 의료폐기물 관리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의료폐기물 관련 총 425업체의 취약 분야를 점검한 결과 의료폐기물 처리계획 미확인, 운반 차량 냉장시설 미가동 등으로 57개 업체(79건)를 적발하고 형사고발(24건)·영업정지(9건), 과태료 부과(53건) 등 총 109건을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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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행세한 무자격자 구속
///본문 부산 남부경찰서는 한의사 면허 없이 불법으로 한의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50살 허 모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허 씨는 부산 용호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암환자 등 200여 명을 상대로 회당 5만 원을 받고 침을 놓아주고, 한약재를 달여 보름치에 38만 원을 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1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허 씨는 이미 지난 2013년 4월에도 한의사 행세를 하다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음에도 또 다시 불법 의료 행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허 씨가 판매를 위해 보관하던 한약재 절반 이상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인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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