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47호
///날짜 2013년 12월 0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여년만에 보험급여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부제 한의계 숙원사업 ‘한약제제 활성화’ 초석 마련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 양질의 한약제제로 환자 치료
///본문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처방이 정비되고 상한금액이 현실화된다.
4일 개최된 2013년도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처방 정비 및 상한금액 현실화’와 관련된 사항이 보고됐다.
복지부는 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원료생약 구성·함량비율 등 56종 혼합엑스산제의 처방을 표준화 하여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높이고, 한약재 유통가격 및 제조비용 증가 등을 반영하여 한약제제 상한금액을 현실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4년 1월1일 시행 예정).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처방 정비 및 상한금액 현실화’와 관련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처방 표준화’와 관련 1987년에 설정한 56종 혼합엑스산제의 처방 출처를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기성한약서로 재설정하여 구성·함량 비율 등을 정비하고, 환자 복용 편리성을 증대했다.
또한 상한금액 재산정을 위해 원료비용은 최근 3년간(2009~2012년) 한약재 유통가격(평균치)을 반영하고, 제조비용은 1987년 이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분(평균치)을 반영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앞서 언급한 사항을 반영하여 2014년 1월1일 시행을 목표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개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처방 정비 및 상한금액 현실화’를 위해 △제약사, 한의협, 심평원, 복지부 실무 협의 (2013.5~10월) △한약재 유통가격 조사 및 분석(2013.7~9월) △식약처 ‘대한약전외 생약규격집’에 처방표준화 반영 개정 고시 (2013.11.19) △처방표준화 반영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2013.11.8~11.28)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한방보험용 한약제제 처방 정비 및 상한금액 현실화 조치로 인한 ‘처방 표준화 및 생산원가 현실화’를 통해 2012년 청구액 270.8억원 대비 상당한 금액의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 혼합엑스산제 원료구성 변경에 대한 식약처의 변경허가(2013.12월)와 조정된 업체별·품목별 상한금액은 건정심(서면)심의를 거쳐 고시(2013.12월)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정책성과 모니터링(2014. 1월~)을 통해 제품별 수거검사 강화, 공급 및 청구내역 분석, 불법리베이트 점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방보험용 한약제제의 처방근거(原典) 정비 및 상한금액을 현실화함으로써 양질의 한약제제를 환자 치료에 사용되도록 하고, 한방제약산업 발전 도모 등을 통해 앞으로 한방보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그동안 보험한약제제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한약제제 급여합리화 TF 구성·운영,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한약제제 소위원회 참여, 제약회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하에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방안 실무 논의 등을 통해 20여년 이상 변화가 없었던 보험급여 한약제제 기준 처방의 원전 정비 및 상한금액을 현실화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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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문형표 신임 복지부장관에 바란다
///부제 한의협, ‘한의약 발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 기대
///본문 2일 오후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이 임명됐다.
이날 경북 방문을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전자결재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문형표 신임 장관에게 “복지서비스와 고용이 묶여 필요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보육이나 의료에 어려움이 있으면 그것도 도와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은 훈련도 받고 교육의 기회도 얻어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형표 신임 장관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3일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을 통해 한의협은 문형표 신임 장관이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과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관련 현안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바 보건복지부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하지만 한의협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듯이 한의약은 국가적 차원의 R&D 지원이나 건강보험 보장성 부분에서 늘 홀대를 받아 왔으며 각종 불합리한 법제도 및 정책과 규제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우수한 한의약 진료에 대한 접근과 선택이 제한받고 있는 현실임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의료기기 사용과 의료기사지도권의 문제는 정부의 무관심과 관련 법령의 미비 등으로 인하여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2일에 있었던 중소기업인과의 오찬 당시 “한의약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며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고 방법을 찾아 해결해 줄 것”을 지시한 사실을 환기시킨 한의협은 문형표 신임 장관에게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양질의 한방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의사의 자유로운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또 이처럼 중차대한 사안을 강제력이 없는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 무작정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독립 한의약법 제정과 현재의 불합리한 천연물신약 정책의 재수립,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 한방의료기관의 만성질환관리제 포함, 식약공용 한약재 축소 및 명칭 사용 개선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현명하게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립한방병원과 국공립 연구기관 신설, 보건소인력배치 최소기준 개정 등을 통한 한방공공의료 활성화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관리 감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희망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우리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의약 육성ㆍ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선진 보건복지사회 구현과 공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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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WHO 서태평양지역 주도 질서에 한의약 제목소리 내야
///본문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한·중·일 등 총 8개국이 참석해 호주 멜버른 RMIT대학교에서 개최됐던 ‘WHO 서태평양지역(WPRO) 전통의학 시술자 교육에 관한 회의’는 말 그대로 역내 국가간 전통의학 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계보건기구 차원의 프로젝트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은 보건복지부에서 참석하지 못해 임병묵 부산대 교수가 대신 참석해 세계적인 흐름에 스스로 뒤처지고 있다.
다행히 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정연일 국제이사 등이 옵저버로 참석해 겨우 체면을 세웠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내 참가 국가·기관들간 지속적 교류를 위한 포럼 창설 등 정보 공유 확대를 위한 ‘서태평양지역 네트워크(가칭)’를 구성키로 합의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서태평양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각국 전통의학의 다양성과 관련 교육 시스템 및 제도적 개선 프로젝트를 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면 자칫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
이제라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전통 동양의학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비로소 WHO 서태평양지역에서도 한의학은 분명 강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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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여야 국회의원, 한의약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 ‘약속’
///부제 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및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신현수·김홍경 원장, 2013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5주년·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및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2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개최, 신현수 인덕한의원장과 김홍경 사암침법연구회장이 영예의 201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의 가치 실현’을 모토로 지난 1967년 12월30일 창간된 한의신문은 46년 동안 한의약 및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한의혜민대상은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치료의학·생활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계는 앞으로 전개될 사회적·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한 단계 더 도약·발전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개혁을 실현해야 할 때가 왔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집단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의계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한의계는 하나로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나아가 접근성 및 대중성을 제고함으로써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제세·이목희·김성주·안철수·김정록 국회의원과 칼라쉬니코프 러시아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장, 유지니아 벨로바 슬로바키아대사 부인,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약속하는 한편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들에게도 진심어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박완수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올해 한의혜민대상은 한의약계에서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결정하게 됐다”는 심사평과 함께 올해 수상자로 신현수 인덕한의원장과 김홍경 사암침법연구회장이 공동 수상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신현수 원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국내 산간오지에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소외된 이웃 및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인술 실천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어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신 원장은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예결산심의위원장 및 부산시한의사회 윤리위원장, 자문위원 등 오랫동안 협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협회 발전에도 혁혁한 공로를 세운 바 있다.
또 김홍경 회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침법인 사암침법을 재발굴하여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침법으로 계승·발전시켰으며, 사암침법을 한의과대학에서 중요이론으로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개원가에 이를 보급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또한 김 회장은 EBS 방송을 통하여 ‘금오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한의학을 널리 홍보하고, 30여년 동안 무의촌 등 전국 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원범(원광대)·송창은(세명대)·김동준(대전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한의약 및 한의신문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킹즈메디케어(주) △새롬제약 △도서출판 의성당 △(주)진바이오테크 △신화제약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5주년·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및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위원장)·이목희·김성주·안철수·김정록 의원과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러시아연방 칼라쉬니코프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장·푸진 의료사회검사학과장·레베제프 피로고프의대 교수·세르게예프 상트페테르부크르 의회 법제정의회 의원, 강정호 러시아 공헌의사회 고문이사, 유지니아 벨로바 슬로바키아대사 부인, 김세영 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성명숙 간호협회장, 정재숙 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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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러시아 진출 방안 모색
///부제 러시아 하원 국회의원 등 러시아 방문단, 한의협 방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한의학의 러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칼라쉬니코프 러시아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 푸진 의료사회검사학과장 교수, 레베제프 피로고프의대 교수, 세르게예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회 법제정의회 의원, 강정호 러시아 공헌의사회 고문이사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방문단은 2일 대한한의사협회관을 찾아,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한의협과 러시아 방문단은 러시아 한방병원 설립, 한의사 파견 및 한의학 교육제도 도입 등 한의학의 러시아 진출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한의학의 러시아 진출에 앞서 한의학 교육시스템, 한국의 의료제도 등 한의학 발전현황을 소개했다.
김필건 회장은 “국제적인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춰 한의학도 환골탈태해야만 진정한 세계화가 실현될 수 있으며, 이는 한의계의 깊은 자각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러시아 국회의원 방문단의 협회 방문을 환영하며, 한의학 세계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러시아 국회의원 방문단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한국 방문이 한의학의 진수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신뢰를 기반으로 러시아에 한의학이 바르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칼라쉬니코프 러시아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환대해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학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방문단의 협회 방문은 지난 9월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과 정연일 국제이사가 러시아 국회 및 정부를 방문해 러시아 내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학의 적극적인 참여 희망의사를 밝힌 것에 대하여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방문단은 이번 방문일정동안 서울 연세사랑병원을 찾아 약침과 한방재활치료프로그램을 견학하고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국회를 방문해 문형표 장관 및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러시아내 한의학 진출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린닉 러시아 사회보험 공단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러시아 현지 주민 대상 한의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과대학생과 의료인에게 한의학 지식 및 기술 전수 △대한민국의 한의의료 시스템(한방 건강보험제도 및 교육, 한의사 면허제도 등) 교류 등을 협의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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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재정 흑자…선심성 정책 추진은 숙고해야
///본문 건강보험이 3년 연속 흑자행진이라고 한다. 2011년 6008억원에 이어, 지난해 3조157억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고, 올해도 2조8000억원의 흑자가 점쳐지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여파로 병원·약국 이용이 줄어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보공단은 보험료 징수율 제고와 급여비 관리 노력 덕에 흑자가 났다고 자평하고 벌써부터 건보 흑자를 4대 중증질환 보장 재원 등으로 쓰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당장 흑자가 났다고 보장범위부터 늘리면 2010년 1조2994억원 적자로 재정 구멍을 걱정했던 4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선심성 정책은 시간을 두고 건보료 인상 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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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고가·최신 의료 내년 4월부터 건보 적용
///부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의결
///본문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4월부터 로봇수술, 캡슐 내시경, 대장검사 등 일부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정안에서는 선별급여제도를 도입, 진료비 전액을 환자에게 물릴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는 지난 6월 ‘선별급여의 환자본인부담금을 50~80%로 하겠다’는 정부 발표보다는 환자의 부담을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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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한·러 보건복지위원간 소통 채널 가교 역할
///부제 칼라쉬니코프 위원장, ‘효과성 뛰어난 한의학의 유럽지역 전파에 도움줄 것’ 밝혀 한의협·러시아 방문단,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 등과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3일 러시아 방문단과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한국 보건복지위원회와 러시아의 보건의료위원회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한 채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의협에서는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정연일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방문단은 칼라쉬니코프 러시아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 푸진 의료사회검사학과장, 레베제프 피로고프의대 교수, 세르게예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회 법제정의회 의원, 강정호 러시아 공헌의사회 고문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칼라쉬니코프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러시아가 경제 분야에서 좋은 협력을 이뤄냈다면, 앞으로는 사회 분야로 눈을 돌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특히 러·한 협력을 통해 효과성이 뛰어난 한의학이 유럽지역으로 전파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의 보건복지위원회와의 관계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두 나라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간 MOU 체결 등을 통해 구체적 관계를 구축해 직접적인 채널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제세 위원장은 “한국에서는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며 “한의학을 비롯한 의료분야 협력을 통해 러시아에서도 과학기술만큼이나 의술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이 한 걸음이라도 더 전진할 수 있게 위원회간 진전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의회간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한의협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필건 회장은 “중국에서 전파된 러시아의 침술을 다수의 동유럽국가들에서 배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의협은 러시아에 한방의료기관 및 교육 시설 등의 운영을 통해 유럽지역으로 우수한 한국 한의학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외에서 한의사 제도의 법적 조율이 필요한만큼 양 국가 의회의 협력을 통해 행정적 울타리를 잘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의료직능간 지속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러시아 현지에서 자료를 축적해 국내에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면 긍정적인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서도 양 의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칼라쉬니코프 위원장은 내년 초 오제세 위원장을 러시아 의회에 공식 초청해 양 의회간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할 뜻을 내비추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의협과 러시아방문단은 오제세 위원장 외에도 외교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양승조 위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남경필 위원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한·러간 보건의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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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범주 없는 문제’ 개선 예정
///부제 제6차 공개변론… 한약(제제)·생약(제제) 개념 논쟁
///본문 28일 서울행정법원 B219호 법정에서 열린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무효 소송 6차 공개변론에서는 천연물신약의 범주와 한약(제제) 및 생약(제제) 개념, 본 고시가 한의사의 어떠한 권리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번 6차 공개변론에는 레일라정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피엠지제약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이 보조참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지원했다.
먼저 한약(제제)와 생약(제제)의 범주에 대해 식약처는 한약제제와 생약제제 모두 고시규정에 동등하게 규정돼 있었지만 한약분쟁을 해결하고자 한방원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한의사의 권리 보호 측면에서 약사법에 정의해야할 필요에 따가 입법화된 것으로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생약제제가 하위규정에 있다 하더라도 동등하게 봐야 하며 생약이 한약보다 넓은 개념이라는 것은 약사법 제2조에 따른 당연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유)화우는 일제 시대 양약이 유입되기 전 조선시대에는 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생약’이라 하였으며 양약이 유입된 이후에는 한약을 의미하는 말로 생약이 쓰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한약분쟁을 거치며 한약을 ‘생약’, ‘생약제제’라는 개념으로 사용하면서 혼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우에 따르면 신약 부분만 빼면 한약제제와 생약제제는 동일하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생약제제를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만들어야 함에도 제약회사가 그동안 한의학이 천연물에 대해 쌓아온 정보와 신뢰를 기초로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를 만들다 보니 천연물신약에 대한 개념에 혼란이 발생하게 됐고 결국 한약이 생약제제로 끌려 들어가는 통로가 됐다는 설명이다.
화우는 제약사들이 신약을 만들기 어려우니까 탁솔, 아스피린 처럼 천연물에서 특정 성분만을 추출해 구조를 밝혀낸 천연물신약을 들고나왔고 이에 정부도 각종 지원으로 뒷받침 해줬으나 계속 실패하자 여기서부터 돈의 논리로 돌아가게 됐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인삼에서 사포닌 성분만을 추출해 약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니까 인삼 추출액이라는 형태로 변신하게 되고 이렇게 하기 위해 고시를 3번이나 바꾸게 된다.
더구나 이렇게 해서 나온 제품들이 그냥 생약제제로 나왔다면 양의사들이 별로 사용하지 않았을 텐데 천연물신약이라고 해서 보험적용 등의 혜택을 주다 보니 양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지고 상대적으로 한의사들은 처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고스란히 양의사들에게 한약이 넘어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화우는 이어 한의사들은 천연물신약을 만들고 싶어도 현 고시에서는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료제출의약품 1호에 새로운 조성 및 규격의 생약제제에는 한약제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고 2, 3, 4호에 있는 함량증감 단일제나 복합제 등도 한의학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으로 굳이 따지자면 특허는 받을 수 있지만 신약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해당 고시는 애초에 한약제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양약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이다.
화우의 주장에 식약처는 고시에서 7번조항(한약제제)을 천연물신약의 범주로 넣지 않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며 다만 천연물신약 정의 자체가 고시에 있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천연물신약에서 한약제제를 고의적으로 차단한 것이 아니라 개발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특별히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생약제제를 만든 것도 아니고 추출물이 다 한방 원리에 의한 것도 아니다”며 “천연물을 사용한 모든 의약품을 한방원리라고 한다면 외국에서 개발되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을 우리나라만 개발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세계 천연물의약품 시장에서 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이같은 주장에 화우는 “수십년 동안 식약처에서 약을 연구해온 분들이 실수로, 잘 몰라서 한약제제를 차단해 놓았다고 볼 수 없다”며 “약사법 등에 없는 규정을 만들어서 한약을 차단한 것이고 그것으로 수년간 효과를 봤기 때문에 그렇게 해온 것인 만큼 본 고시를 과감히 폐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또 “천연물을 사용하는 것이 한방원리가 아니라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며 인삼에서 특정 성분만을 추출해 그 성분이 세포수준의 어떠한 원리에 의해 열을 내린다고 한다면 그것은 양방 원리로 보지만 인삼 자체를 사용해 열을 내리고 혈압을 내리는 것은 엄연한 한방원리임을 강조했다.
다만 외국이 양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양방으로 천연물신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 정부에서 6000억원을 들여 만든 천연물신약 중 외국에 신약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화우는 “대만에서 한의학을 발전시켜 캡슐형태로 생산하는 것만 수십종에 이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제약회사에서 한약을 가져가 이상하게 만들어 한의약을 망가트리고 있다”며 “한의약을 핍박하고 양의약계가 그냥 가져다 베껴서 팔다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세계 천연물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라고 높소리를 높였다.
이날 재판부는 한약(제제) 및 생약(제제)의 범위와 정의에 대한 근거, 현 고시로 인해 한의사가 어떠한 권리를 침해당했는지에 대한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한 후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이고 정책적 결단이 필요해 보여 과연 법원에서 해야할 사건인지 정책적으로 해야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이번 천연물신약 관련 고시 무효소송에 대한 최종 선고는 1월9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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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지식 DB 활용해 신약 개발 추진(?)
///부제 천연물신약 이름으로 한약제제 약탈 본격화 ‘우려’ 新한약제제·천연물신약 관련 제도적 정립 선행돼야
///본문 특허청은 지난달 26일 KAIST, (재)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과 ‘전통지식 DB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허청에 구축돼 있는 전통지식 DB를 활용해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005년부터 구축해온 특허청의 전통지식 DB를 KAIST와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에 제공해 얻은 연구결과물을 전통지식 DB에 탑재키로 한 것이다.
전통지식 DB에는 한의학, 전통식품, 무형문화재 등 약 35만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IST와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동시에 천연약재성분을 분석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같은날 KAIST 내에 개소한 (재)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은 경험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전통천연물을 첨단 바이오기술로 재해석하고 그 활용방법을 연구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전통천연물을 이용한 융·복합 원천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동안 15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효능 해석기술, 분석기술, 검증기술, 바이오 마커 기술, 인체효능 검증기술 등 5대 기술을 단계별로 개발해 천연물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의계로서는 이를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의학을 과학화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을 고스란히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한의사들이 면허의 배타성을 가지는 한약을 지켜낼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여전히 미흡한 상황에서 제약회사들은 이미 한약을 생약제제라는 이름으로 세탁해 아무런 제지 없이 한의사들의 손에서 가져가고 있고 관계 당국은 오로지 양의약적 잣대를 가지고 과학화,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천연물신약 문제 역시 같은 카테고리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다.
천연물신약 레일라정과 신바로는 한의사들이 사용해온 활맥모과주와 청파전 처방을 그대로 사용해 개발된 것들임에도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바로의 원처방자이자 개발 당사자인 자생한방병원은 신바로캡슐이 한의학의 원리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서 한의학의 육성·발전과 과학화를 위해 추진된 엄연한 ‘한약제제’임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한의학적 원리로 개발된 약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진단해 올바로 처방돼야 부작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양의사들의 손에 들어가 보험 적용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의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국민의 건강권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에 무지한 양의사들의 무분별한 사용이 오히려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천연물신약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의 천연물신약 정책은 애초의 취지와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악의적인 고시 개정으로 한약을 내수용 약으로 개발, 제약회사만이 이익을 취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왜곡돼 있는 만큼 현 천연물신약 정책은 전면 백지화하고 애초의 취지에 맞는 정책을 재수립해 현재 연구 중인 천연물신약은 애초의 천연물신약 정책의 취지와 달리 한약을 제형 변화시킨 신한약제제인 만큼 신한약제제로 출시해 한방전문의약품으로 등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방의약품 분류체계와 관련 고시 개선 등 왜곡된 제도적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전통지식 DB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도 천연물신약과 신한약제제 관련 제도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추진은 또다른 불씨를 당기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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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봉사활동은 내 인생의 철학”
///본문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인술을 실천해 온 신현수 인덕한의원장이 ‘2013 한의혜민대상’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현수 원장은 국내는 물론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외에서도 소외된 이웃과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며 사랑과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신현수 원장은 “봉사활동을 인생의 철학으로 삼고 살아왔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심사위원, 선후배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한의혜민대상 수상금 전액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현수 원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급성용혈성 간염을 앓았다. 양방병원에서 3개월간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렵다며 퇴원하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래서 한의학으로 치료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버지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처방받은 한약 9첩에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신 원장은 그 일을 계기로 의사가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의대를 다니던 그는 자신의 낫게 해준 故 우길영 정인한의원장의 권유로 경희대 한의대의 전신인 동양의약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그렇게 그는 한의사가 되었고, 지금까지 한 길만을 걸어오고 있다.
신현수 원장은 “한의대를 졸업한 후 오늘날까지 47년 동안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물욕을 내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의료봉사와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2004년, 2007년에는 경남 함양군을 찾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주최한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그는 또 2004년 라오스를 찾아 동료 한의사들과 함께 현지주민 2500여 명을 진료했으며, 2005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3000명을, 2011년에도 캄보디아에서 500여 명을 진료하는 등 해외의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류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우수성 홍보에도 앞장 서 왔다.
이밖에 금연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소년 및 부산시민을 위한 무료 금연침 시술사업을 전개, 활발히 활동해 왔고, 2003년·2004년·2005년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인술을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신 원장은 31세부터 한의협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하고, 한의협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한의사협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무 발전에도 일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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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 고유의 사암침법 발굴·보급에 ‘앞장’
///본문 한국 고유의 전통침법인 사암침법을 재발굴해 사암침법의 발전과 보급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홍경 사암침법연구회 회장이 ‘201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수상했다.
김홍경 회장은 1900년대 이전까지 필사본의 형태로만 전해져 베일에 싸여있던 한국 고유의 전통침법인 사암침법을 재발굴해,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침법으로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개원가에 사암침법을 널리 보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사암도인(舍岩道人)은 허준, 이제마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의성(醫聖)으로 일컬어지며 사암침법이라는 독창적인 침법을 창안했으나 후세에 전해지지 못하고 사장되다시피 해왔다. 그러다 김홍경 회장이 사암침법을 재발굴, 그가 1980년대 초부터 진행해온 ‘사암도인 침술원리 40일 강좌’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1984년부터 최근까지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 총 30차에 걸쳐 사암도인 침술원리 40일 강좌를 실시해 사암침법 전수 및 교육에 힘써왔다.
그는 또 2001년 EBS ‘금오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 방송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의학 건강상식을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사재를 털어 전국의 무의촌을 찾아다니며 전국 순회 대국민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봉사현장에서 즉각적이고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여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또한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진행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서는 하루 최대 1515명, 총 2만5066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김홍경 회장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김 회장의 친동생 김홍철씨는 “형님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부산에서 휴양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알리고 “형님께서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는 김홍경 회장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홍경 회장은 1973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까지 신오백초한의원을 운영해 왔으며, 사암침법연구회 회장과 사암한방의료봉사단 단장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1년 대한한의사협회 공로상, 2010년 제천한방엑스포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東洋醫學革命 총론/각론>, <東醫에의 초대>, <東醫한마당>, <의생금오고락기>, <한방불패>, <약성시가>, <新古典 사랑방>, <활투 사암침법>, <내 몸은 내가 고친다>, <사암침법으로 푼 경락의 신비>, <잊혀진 건강원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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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마비 질환의 한의약적 맞춤식 치료는 경쟁력 ‘충분’
///부제 환자의 다양한 병인·체질 고려한 치료… 빠른 회복 및 환자 만족도 높아 변증유형별 처방 및 신치료기술 개발과 함께 임상근거 구축·보급 추진
///본문 “안면마비 질환은 경희의료원 개원 초기부터 중풍과 함께 한방병원의 주요 치료질환 중 하나로, 40여년의 풍부한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축적해온 질환이다. 앞으로 훌륭한 선임 교수님들의 역량과 지혜를 이어받아 안면마비 등 여러 안면질환을 급·만성으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빠른 회복 및 난치성 후유증 관리를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욱 발전된 안면마비센터로 도약하겠다.”
최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장으로 선임된 이상훈 교수는 “특발성 안면마비 질환에 대한 양방치료는 초기 스테로이드 및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안정하며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주된 치료방법이며, 경증에서 중등도 이하의 마비인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근전도상 90% 이상의 손상이 있는 중증에서는 후유증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며 “관련 유발요인인 피로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병인을 고려한 맞춤식 치료가 가능하므로 빠른 회복 및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한의약 치료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풍’의 개념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허증성도 빈발
안면마비는 안면 부위의 마비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대부분은 말초성 신경마비이며, 대뇌의 7번째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염증, 압박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되어 신경이 지배하는 한쪽의 얼굴에 마비가 생겨 표정을 짓거나 음식물을 씹고 마시는데 불편함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구 10만명당 약 20〜40명 정도에서 발생되며,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는 3배, 당뇨환자는 4배로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재발은 대략 5〜10%에서 발생하고, 과거의 마비측 또는 건측에 상관없이 어느 쪽이든 올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안면마비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 신체활동 감소, 과도한 열량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 증가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안면마비 질환에 대한 양방치료는 발병 초기에 소염작용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단기간 투여하며, 바이러스성인 람세이헌트 증후군이 아니어도 항바이러스제를 관습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약물 투약 후 안정이 주된 치료법이며, 간혹 전기치료·마사지 등의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중추성 안면마비는 말초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지만 안면과 관련된 뇌경색이나 종양으로 인한 것으로 얼굴 증상 외에도 말이 둔해지거나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평소 고혈압·고령·심하고 완고한 안면마비 등으로 중추성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통한 감별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안면마비는 2〜3개월 내외로 회복이 잘되는 편이지만 완전치료가 되지 않는 약 20%의 환자는 발병 후 6개월 이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후유증으로는 이마, 눈꺼풀, 입술 등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마비측 떨림이나 조이거나 시린 감각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하품이나 입술을 내밀 때 마비측 눈 주변이 씰룩거린다든지 식사시 눈물이 나며, 얼굴의 표정도 처음에는 마비측에서 반대측으로 틀어지는데 후유증의 경우에는 근육 구축으로 마비측의 팔자주름이 더 깊어지기도 한다.
이상훈 센터장은 “안면마비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구안괘사·와사풍이라고 많이 불렀으며, 마비가 주요 증상인 관계로 ‘풍’의 범주로 보고 초기에는 이기거풍산(理氣祛風散) 등 거풍약(祛風藥)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허증성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많으며, 안면 부위의 사고나 수술 등의 합병증으로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면마비센터에서는 일반 침이나 한약 치료 외에도 봉독약침·중성어혈약침 등의 약침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급성기가 지난 환자에게는 안면침(미용침) 및 안면 매선 등 특수 침 치료를 통해 비대칭에 대한 추가적 치료를 하고 있다. 안면마비센터의 가장 큰 특징적인 진료는 2주 집중입원치료로, 발병 초기 입원기간 동안 안면의 자가운동 교육 및 기공치료, 뜸요법 등 상기 치료 외의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초기 집중 치료에 대한 치료효과 및 만족도가 매우 높다.
“초기 2주간 급성기의 경우 증상이 점차 심해질 수도 있어, 안면마비가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회복기로 빨리 진입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간에는 염증과 통증을 신속히 제거하는 침법(사암침법, 전침요법, 약침요법 등)과 한약을 주로 사용하여 진행을 억제하고 있으며, 3주를 전후해 마비가 완화되는 회복이 시작되면 마비된 근육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일반적인 치료로는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안면침이라고 하는 미세침법이 사용된다. 마비된 작은 안면근육의 경결점을 풀어주어 근육의 이완 및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고전의 피부침을 응용한 전동침을 이용해 마비된 얼굴을 넓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자극을 줘 피부와 근육의 감각 및 운동을 정상화하도록 유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후유증 치료에 대한 반응이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부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마비=안면신경장애’라는
단순 인식은 주의해야
특히 이상훈 센터장은 임상에서 안면마비 질환을 대할 때의 주의사항으로 ‘안면근육의 마비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안면신경장애라고 볼 수 없으며, 발병상황 및 기타 동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흔히 이론적으로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있는가의 여부로 중추성과 말초성을 구분하려 하지만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칫 오진할 가능성이 있어,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의 유발요인이나 관련 증상이 있거나 고령, 양측성 마비, 잦은 마비의 재발, 일반적인 경우보다 치료가 늦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이어 “안면마비 환자의 대부분은 외모의 변화로 인해 불안감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치료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초기 1, 2주간은 상당수에서 증상이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질병의 경과를 미리 설명하지 않으면 환자의 불안과 치료자에 대한 불신이 커지므로 안면마비 환자를 치료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면마비 질환의 한의약 치료는 환자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재차 강조하는 이상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난 40여년간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의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안면질환에 대한 급·만성기 대표적 변증유형별 처방 개발 △외용약 등 신제형 개발 △매선·전동안면침 등 치료기술 개발 △단기 집중치료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차별화된 전문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연구인력이 있는 장점을 활용해 각 치료법에 대한 임상데이터 분석을 통한 근거 구축 및 보급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한의계, 이젠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 때
한편 이상훈 센터장은 “최근 한의계가 어렵고,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며, 이제는 한의학계도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시간적으로는 전통의 지식과 지혜를 이어나가면서도 현대의 과학기술과 접목해 보다 멀리 그리고 크게 봐야 하며, 또한 공간적으로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센터장은 또 “시대의 변화에 끌려가기보다는 시대를 앞서 이끌어가는 사고가 절실하며, 이에 뜻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14
///세션 학술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황청심원, 스트레스성 뇌손상 예방 효과 입증
///부제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2월 온라인판 게재 한의학연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 통한 대전대팀 성과
///본문 한의학의 대표적 처방 중 하나인 우황청심원이 만성스트레스성 뇌손상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중풍성 질환이나 정신불안정, 뇌졸중의 후유증 등에 사용되는 우황청심원이 만성스트레스에 의한 뇌조직 손상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의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KIOM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를 통해 대전대팀(한의대 본과4 장순우, 본과3 이원융, 지도교수 손창규)이 일궈낸 이번 성과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SCI급 보완대체의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피인용지수, Impact Factor 2.755) 1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5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연구팀은 쥐(Mouse, C57BL/6N)를 대상으로 크게 정상군, 대조군, 실험군 3개 군으로 나눠 실험했다.
먼저 14일 동안 매일 정상군과 대조군에는 증류수를, 실험군은 다시 3가지 군으로 나눠서 우황청심원 약물을 농도별로 각각 150, 300, 600mg/kg을 경구투여한 후 정상군을 제외한 대조군, 실험군에 각각 5시간씩 구속스트레스를 준 후 3가지 군의 뇌조직을 관찰해 뇌의 산화적 손상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우황청심원을 복용시킨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대표적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의 하나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수치가 증가한다. 장기간의 스트레스 상태에서 생성되는 이 호르몬은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뇌조직의 변성을 촉진시킨다)의 분비를 평균 약 86.9%, 아드레날린(adrenaline,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이며 교감신경 말단을 흥분시켜 혈관의 수축, 심박수의 증가, 심 수축력의 증대, 혈압 상승, 긴장과 수면장애 등을 일으킨다)의 분비를 평균 약 75.2% 억제시켰다.
또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뇌조직의 지질 손상에 따른 결과물인 MDA(말론디알데히드, malondialdehyde)를 평균 약 55.6%, 단백질 손상에 따른 결과물인 단백질 카보닐(protein carbonyl contents)을 평균 약 60.4% 억제시켜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에 의한 뇌조직 손상을 보호했다.
학습, 기억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뇌조직인 해마(hippocampus)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대조군에서 만성스트레스에 의해 해마의 신경세포 분화가 억제된 반면 우황청심원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우황청심원이 억제된 해마의 신경세포 분화를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스트레스에 대한 우황청심원의 항스트레스 효과와 기전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통 한약처방 중 하나인 우황청심원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뇌조직의 산화적 손상은 뇌의 노화, 만성피로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증과도 깊은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향후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융 학생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처방 중 하나인 우황청심원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우황청심원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약의 과학적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승훈 원장은 “학부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KIOM URP를 통해 이 같은 성과가 나오게 돼 기쁘다”며, “우리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한의계 창의적인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처음 실시된 한국한의학연구원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KIOM URP(U
ndergraduate Research Program)는 한의학 관련 학부생들이 직접 창의적으로 도출한 아이디어로 한의학연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는 총 10팀이 지원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연구내용의 타당성, 연구수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5개 팀은 각 연구 주제에 대한 멘토인 한의학연 연구자와 함께 2013년 1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10개월간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우황청심원은 1613년 허준(許浚)에 의해 간행된 ‘동의보감’에 수록돼 있는 처방으로 사향(麝香)·우황(牛黃)·서각(犀角)·대두황권(大豆黃卷) 등을 합쳐서 30종의 생약으로 구성됐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황청심원은 졸중풍의 구급약으로 의식이 없어지거나 입안에 거품을 물고 있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이 어눌해지며 수족을 잘 못 쓸 때 쓰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증상들은 현대 뇌혈관 질환(중풍)에서 자주 보는 증상이라 할 수 있는데 고혈압, 협심증, 정신분열증, 신경과민증, 신경성불안증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인과 여성층의 스트레스 해소, 학생들의 시험 중압감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층의 폭이 넓어지면서 국내에서는 약 19개 제약사에서 우황청심원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의 2009년 ‘의약품생산실적’에 따르면 생산규모는 연간 약 43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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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뜸사랑 동산봉사실 또다시 불법한방의료행위하다 ‘적발’
///부제 7월 폐쇄 이후 점조직으로 은밀하게 운영
///본문 뜸사랑의 대표적인 봉사시설이었던 ‘동산봉사실’이 지난 7월1일부로 폐쇄됐으나 최근 다시 개설해 은밀하게 운영하다 또다시 적발됐다.
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동묘 파출소 경찰관 2명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뜸사랑 동산봉사실에서 불특정 다수의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상대로 무료봉사라는 명분으로 또다시 불법한방의료행위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단속에 나섰다.
동산봉사실 주변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뜸 냄새가 나고 출입자가 있어 동산봉사실에 진입해 확인한 결과 점조직으로 은밀하게 불법한방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된 것이다.
봉사실 대표라는 약 60대 중반의 남자는 파출소로 연행돼 의료법 위반혐의로 관할서 지능팀으로 사건이 인계됐다.
한편 최근 김남수 씨가 대표로 있는 ‘한국정통침구학회’가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오프라인에서도 침ㆍ뜸 교육을 하게 해달라며 낸 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침·뜸 시술은 현행법상 면허나 자격이 있는 의료인에 의한 의료행위로 대학 정규교육을 통해 배워야 할 내용”이라며 “교육과정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의 교습 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터넷과 달리 오프라인 교육은 직접적인 임상교육이나 실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과정 자체에서 무면허 의료행위가 명백히 예상되고 수강생의 의료법 위반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판시해 교육지원청의 반려 처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 환경 등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에 신고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과태료 등을 물게 한 공익신고 39건의 신고자들에게 올해 8월 기준 총 19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특히 한의사면허 없이 쑥뜸 시술을 하거나 한의약품을 판매한 행위, 미용업소에서 반영구화장 목적으로 눈썹 등에 불법 문신시술을 한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신고한 5명에게 총 39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2011년 9월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 등을 위협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신고자를 보호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고 보상금 지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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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즉각 중단하라!”
///부제 의료민영화 저지 운동본부, 기자회견서 강력 촉구
///본문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원격의료 추진 중단, 의료호텔 허용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격의료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의료민영화는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에서는 국민여론과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의료 민영화 및 영리화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원격의료’는 올해만 해도 지난 6월 심재철 의원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바 있고, 이번에는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보건복지부까지 나서서 도입하려고 하고 있지만 원격의료는 이미 숱한 논의를 통해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원격진료는 안전성이 전혀 입증된 바 없어 오진의 위험 및 진단 누락 등의 위험성이 상존하며, 장비 도입 등의 예산 언급이 없는 점으로 볼 때 이를 모조리 환자들과 국민들이 지출하게 하는 사실상 의료비 폭등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개인의 건강정보 수집 및 가공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약물 오·남용 및 건강염려증,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보건복지부는 ‘원격의료’ 도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메디텔’ 허용을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국회에 제출한 민간보험사의 외국인환자 유인·알선 허용 법안을 폐기하라 △보건복지부는 만성병 관리와 예방서비스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건강관리(생활)서비스’의 도입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등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박근혜 정부는 지금 국정원, 국방부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부정선거 논란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틈을 타 일부 의료민영화 법안과 시행령을 통과시켰고, 남은 것들은 도입 시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건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팔아먹으려는 시도를 계속한다면 이는 부정선거 항의 이상의 국민적 저항이 되어 되돌아 올 수 있음을 박근혜 정부는 알아야 하며, 박근혜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여론에 역행하는 지금의 행태가 역사에 남을 것임을 명심하고, 의료영리화·의료민영화·의료산업화 시도를 모두 폐기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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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7회 ICOM 2014년 11월 대만에서 열린다
///부제 ISOM 40주년 기념식 및 기념책자 제작 준비 ISOM 제27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국제동양의학회(회장 최환영·ISOM)가 지난달 30일 대만 시저파크호텔 로터스룸에서 제27회 정기이사회 회의를 갖고,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개최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대만의 황이차오(黃怡超) 이사가 제17회 ICOM을 201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만 대만대학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학술행사 및 전시회, ISOM 40주년 기념행사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황이차오 이사는 ISOM 40주년 기념식은 ‘40년을 회고하고 미래를 예측한다-동양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케이코 나카타(Keiko Nakata) 명예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향후 2년간 임기를 지내게 되는 케이코 나카타 신임 회장은 “제17회 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응세 사무총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한국 신임 부회장으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선임됐음을 보고했다. 이사 선임은 각 지부별로 지부장이 결정해 한달 이내에 사무처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 40주년을 맞는 ISOM 40주년 기념식 및 기념책자 제작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기념책자에 역대 임원 및 역대 ICOM 화보집을 별도 제작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기념책자 제작과 관련된 편집위원을 각국에서 선정, 15일 이내에 사무처에 통보하기로 했다. 기념책자의 총괄편집은 한국에서 맡아 진행키로 했으며, 전시회를 비롯 기념식 등 세부사항 준비는 ICOM 조직위원회가 맡기로 했다.
한편 ISOM은 1975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실시된 제4회 국제침구학술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제13대 한요욱 회장의 제안으로 전통의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학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해 설립됐다. ISOM이 주최하는 ICOM은 1976년 서울에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하는 전통의학 분야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다. 제16회 ICOM은 지난해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서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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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한의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 추진
///부제 간무협 대구시회·간호학원협회 대구시회와 협약 체결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이하 대구시회)가 한의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대구시회는 지난달 29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변순자), 전국간호학원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구동국)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의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은 물론 간호조무사의 한의 교육, 실습, 취업의 연계시스템 구축 마련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간호조무사의 한의 교육과 실습의 체계화를 위한 방안 마련 △간호조무사의 한의원·한방병원 취업 활성화 시스템 구축 △한방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권익 신장 노력 △한의전문 간호조무사제도 마련을 위한 준비 착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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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성인 2명 중 1명은 ‘未病’
///부제 한의학연, 성인 70% 피로 호소 성인남녀 1101명 대상 조사 실시
///본문 특별한 질병이나 아픈 곳이 없는데도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있는 등 건강상 불편함을 느끼는 질병과 건강의 중간 영역의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未病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인의 2명 중 1명이 바로 미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이시우 박사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전국 성인 남녀 1,101명을 대상으로 미병의 유병률 및 관리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47%가 병이 없음에도 건강상 여러 가지 이상을 호소했다.
특히 피로, 통증, 수면장애, 소화불량, 우울감, 분노, 불안감 등 총 7가지 미병과 관련된 증상 중 70.7%가 피로함을 호소했다.
그 다음으로 통증 30.8%, 분노 18.7%, 소화불량 18.3%, 우울감 17.3%, 수면장애 16.7%, 불안감 12.8% 순으로 집계됐다.
각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방문률을 파악한 결과 통증을 느낀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48.1%, 소화불량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34.2%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수면장애는 12%, 피로 10.4%, 우울감 7.4%, 불안감 6.4%, 분노 2.4%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증상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제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비율은 대체적으로 낮았다.
미병 전문 의료서비스 비용 지불 의사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47.2%가 미병 한달 기준 1~5만원 미만의 지출이 적정하다고 생각했다.
이시우 박사(사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러 이상을 느끼면서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현재 의료체계가 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미병 진단기준과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나아가 맞춤형 미병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이처럼 예방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수요자가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의료수요자 중심의 건강 증진을 위한 미병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0년 통계자료에서도 질병은 아니지만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반건강군이 전체의 61.8%로 나타나 2004년 3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한의학연의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6일부터 6월14일까지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로 배분해 다단계 층화추출법을 이용, 표본을 정한 후 조사원이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방문면접조사를 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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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질병 예방 및 치료효과 ‘논의’
///부제 제5회 GUNTM, 오픈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
///본문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토에서 ‘제5회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 GUNTM)’가 개최됐다.
지난 2009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전통의학의 교육·연구·임상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제안해 설립된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는 매년 정회원 대학 중에서 순차적으로 주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재 정회원은 경희대학교(한국), 북경중의약대학(중국), 광주중의약대학(중국), 중국의약대학(대만), 홍콩침례대학교(홍콩), 메이지국제의료대학(일본), RMIT 대학(호주) 등 총 7개 대학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정기 연례회의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라는 주제로 오픈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돼 더 큰 호응을 얻었다.
구두발표는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1섹션: 각 국가별 전통의학 교육과 면허제도 △2섹션: 각 대학의 침구 기술 △3섹션: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통의학의 효과 등의 소주제에 대해 각 대학별 연자가 발표를 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는 김남일 학장·고성규 학과장·이상훈 교수가 참석 및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총 69편의 전통의학 연구 관련 포스터가 발표돼 풍성하고 활발한 국제학술 교류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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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본인부담 경감되는 희귀난치질환 확대
///부제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일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확대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2014년 2월부터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질환을 확대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질환 확대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계획에 포함되어 발표된 바 있으며, 추가되는 질환은 혈색소증 등 25개이고, 이번에 질환이 확대되면서 1.1만명~3.3만명이 혜택을 받고 약 15억~48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는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서 본인부담율을 10%로 경감하고 있다(입원 20%, 외래 30~60%→입원·외래 10%). 향후에도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 질환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희귀난치성질환관리법 등 관련 법령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정심 회의에서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위험분담제가 도입될 예정이며, 우선 적용 첫 사례로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에볼트라’에 대한 보험급여가 결정됐다. 위험분담제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나, 효능·효과나 재정에의 영향이 불확실한 경우 제약사가 환급 등을 통해 재정 위험을 분담하는 제도이다.
한편, 건강보험 약품비 재정을 절감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사용량약가 연동제를 개선, 재정영향이 큰 약제 위주로 관리할 계획이다.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마련과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행복의료기획단’에서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에 대해 각각 2가지 제도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 최종안을 마련 중임을 보고했다.
아울러 간병은 현재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간호인력 수급문제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 제도화를 검토 중에 있으며, 복지부는 환자부담 완화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여 연말까지 최종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한시적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도입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한시적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란 안정성은 있으나, 효과에 대한 근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는 의료기술 중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치료방법인 경우 한시적으로 의료현장에서 사용(건강보험 비급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며, 현재는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확보된 경우에만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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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형병원 의사들 논문 조작 ‘논란’
///부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부정행위로 결론
///본문 2004년 11월 미국 피츠버그의대 섀튼 교수가 황우석 교수와 공동 연구를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던 황우석 사태의 망령이 또 되살아났다. 국내 대형병원 흉부외과 의사들이 데이터를 조작해 국제 유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최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국내 의사 11명이 미국 흉부외과학회지에 실은 심장기형수술 관련 논문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논문 저자들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세종병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 소속이어서 그 충격은 더 크다.
이제라도 황 교수 사태 교훈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희망을 접어야 한다. 서울대와 의료계는 연구공동체내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검은 관행’을 엄하게 징계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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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면허자 의료행위는 ‘공익침해행위’
///부제 공익위 신고시 신분 보호 및 보상금 지급
///본문 수년간 무면허자(병원사무장)에게 골절 환자의 석고부목(기브스)을 전담 시술하게 한 의사와 해당 병원 사무장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되고 병원장에게는 이와 별도로 면허자격정지 3개월에 해당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병원에서 무자격자(병원 사무장)가 골절 환자에게 석고부목(기브스) 시술행위를 하고 있다는 공익신고를 지난 7월에 접수해 이를 경찰청으로 넘긴 결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되고, 관련 지자체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해당 병원장의 면허자격정지를 요청한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병원장은 다리 골절 환자를 진료하면서 무면허자인 병원 사무장에게 석고부목을 시술하라고 지시했으며 사무장은 환자의 골절된 우측 정강이 부위가 아닌 멀쩡한 좌측 정강이 부위에 석고부목을 시술하여 국민의 건강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의료법에서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면허자인 병원 사무장에게 석고부목을 시술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이 수사기관 등의 판단이다.
검찰에 송치된 해당 병원장 등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뒤따를 전망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전문자격을 가진 의료인이 아니면서 석고부목 시술 등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로 규정돼 권익위에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사람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되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과징금 또는 벌금이 부과될 경우 국고(지자체) 수익금의 20%가 신고자에게 보상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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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학술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화 진행에 따른 삶의 격과 질 제고 정책 필요
///본문 지난달 2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간한 ‘고령화사회 고령자 복지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추진방안’ 연구보고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능동적·활동적이고 경제력이 높은 신고령층이 등장하면서 헬스케어 개념도 생활참여형 서비스로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고령자의 독립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헬스케어 기반의 고령친화적 스마트홈 확산과 함께 관련 법제도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실제로 실행 가능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의 제안처럼 고령사회에서 독립적인 여생을 위해서는 건강관리서비스 못지않게 자본과 노동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생활참여형 모바일 ICT(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이 중요하다. 국민연금 하나에 의존해 생활하는 저소득 노인에서부터 대체투자로 부유한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빅데이터를 통한 정보 선순환정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노인층의 빈부격차, 고령화 속도 등 전반적으로 고령사회 여건은 헬스케어 개념도 복지재정 배분을 포함한 재정의 지속가능 유지에 모아져야 격과 질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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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관 해외진출 전년대비 22% 증가
///부제 진흥원, 병원 현황조사 통해 진출형태별 정부지원정책 특성화 강조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한국의료기관은 ‘12년(12월 기준) 91건에서 ‘13년(9월 기준) 111건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진출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3년 국내의료기관 해외진출 인식도 및 현황조사 결과 2013년 9월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프로젝트 수가 총 19개국 111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 중심의 진출이 여전히 다수이지만 새롭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추가 진출하고 있었으며, 기존 성형·피부·치과·한방 등 전문특화 진료과 위주 진출에서 진출예정기관의 경우 건강검진 및 진단검사의학 등으로 진출 모델이 다양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독진출에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법인을 통한 합작 진출형태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진출위험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지화를 추구하는 경향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2012년 말 기준 91건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정부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에 대한 의료기관의 인식도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해외진출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 약 70%의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원급보다는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 일수록 인식도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현재 해외에 진출하여 운영 중인 프로젝트 외에 진출예정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문도 함께 실시했으며, 현재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경향 분석은 향후 정부 정책 수립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료기관들은 병원 규모 및 진출 여부에 따라 차별화된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향후 일괄적인 지원 정책보다는 병원규모별 특성에 맞게 정부정책이 세분화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전략국 G2G간 협력사업 발굴 △해외진출 정보 수집 및 제공 △한국의료 해외홍보 마케팅 강화 △진출모델 육성 및 공유 등의 기존 정책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법·제도적 개선, 전문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 방안, 전문기관 및 전문가 육성 등 의료기관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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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여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부제 여성 한의사들의 사회적 리더로서 알맞은 역할 수행 기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소경순)는 지난달 23일 서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의장에서 2013 여성인재아카데미-여성 한의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리더로서 역할 인식과 파트너십 의미, 업무상황별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파일 진단을 통한 리더역량에 대한 자기인식과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역량 강화 △여한의사들간의 리더십 네트워크와 소통을 통한 조직관계 관리역량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더십 Start line:나와 타인을 이해하기 △여성 리더, 여성리더십 △소통과 관계 관리 등을 주제로 김성형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와 주희진 리더십다양성센터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소경순 회장은 “직장이나 조직에서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이나 파트너로서의 소통방법 또는 한의사와 엄마 역할의 불균형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 한의사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여성 한의사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리더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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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궁금증 사전 확인, 진료비환불 예측서비스 제공
///부제 심평원, 환자와 요양기관간 상호 신뢰관계 도움 기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비 확인 요청 전에 진료비 환불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진료비 환불 예측 서비스를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동안 시범운영하였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진료비 환불 예측 서비스는 진료비확인 요청을 했을 때 심사결과 ‘정당’으로 결정되는 건(병원에서 진료비를 올바르게 받아 환불금 미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직접‘진료비환불 예측시스템’을 통해 환불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고 그 중 환불이 예측되는 경우 진료비 확인요청을 접수하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료비환불 예측서비스는 금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첫해인 금년에는 ‘민원접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본인이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보험급여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위·약제·치료재료 정보 및 진료비확인 민원 다발생 사례 등)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본인의 진료내용에 대한 상병 및 비급여 진료비 정보 등을 통해 심사결정 유형(정당, 환불)과 환불금액 수준 판단과 진료비 세부내역서의 코드 또는 품명조회를 통해 환불금액 추정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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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헬스케어 시대, 한의의료시장 활성화 기회
///본문 기록적인 출산율 저하는 한국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시회로 접어들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실제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의 둔화는 사회적으로도 ‘건강수명의 연장’과 ‘의료비 경감’이 헬스케어 3.0시대의 주요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즉 전염병 예방과 그 확산 방지가 공중보건의 헬스케어 1.0시대였다면 질환을 극복하고 기대수명을 연장시키는 질병치료기를 헬스케어 2.0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질병의 예방과 일상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고 동시에 의료비를 절감시킬 기간이 바로 오늘날의 헬스케어 3.0시대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러한 3.0헬스시대에는 보건의료비용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예방의학’ 없이는 뒤안길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착수한 미명 프로젝트는 미병이론과 사상의학에 기반한 ‘맞춤예방의학’시스템으로 한의 의료시장 활성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향후 의학-한의학, 한의학-생명과학, 한의학-공학 등의 의과학융합연구성과는 헬스케어 3.0시대를 주도할 한의학 의료서비스산업은 물론 세계보건의료계에 내놓을 수 있는 한국형 원천기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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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사업 부정수급 척결’ 온라인 정책토론 개최
///부제 권익위, 국민신문고·다음 토론방 등서 동시 실시
///본문 범정부 온라인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이하 권익위)는 2일부터 각종 보조금 등 정부 복지예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내는 사례를 찾아내 근절할 수 있는 해법을 온라인으로 듣는 토론회를 마련하고 있다.
권익위와 미디어 다음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서는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 110), 관련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해 복지사업 부정수급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국민들은 그동안 각종 부정수급 문제에 대해 가져왔던 생각들을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아고라’에 개설된 토론방을 통해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고 패널들의 발제문, 국민들이 제시한 의견, 정책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론에는 △복지사업 부정수급의 실태 및 문제점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국민 감시체계 활성화 등 세부주제를 선정해 진행되며,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권익위는 토론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일반국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제안 등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연관 민원과 종합분석해 복지사업 부정수급 척결 TF를 통해 관계부처에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한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거나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을 통해 우리 사회 부정수급의 실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3.0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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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충남 서천군,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최우수’
///부제 우리마을 주치의제 도입 등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활성화 기여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충남 서천군보건소가 정부합동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천군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대응하여 경로당 노인회 및 취약지역 마을·학교 등과 연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 번째로 서천군은 14개소 취약지 마을 선정을 통해 ‘우리마을 주치의제’ 도입, 월 1~2회 이상 방문해 총 246회 4341명에 대한 진료 및 보건교육, 건강상담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힘써왔다.
두번째로는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정신보건담당과 연계하여 질병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중증장애인 중 한방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298명을 선별, 총 3693회에 걸쳐 대상가정을 방문해 한의학적 치료와 재활운동, 우울증 검사 및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 번째로는 ‘생생한방 이동 순회진료’를 통해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 45개소 1050명의 지역주민의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 1회 마을회관 방문 한방진료를 비롯 중풍예방관리교육, 기초검진을 통한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 유도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네 번째로는 면지역의 한의원이 전무한 지역 중 공중보건한의사가 미배치된 지역 2개소를 선정, 지역보건지소에서 매주 화·목 순회한방진료실을 운영했다.
다섯 번째로 59개소 지역자원과 연계해 고령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보건소 전직원 63명을 2인 1조로 구성, 농한기 경로당 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과 연계해 295개소 2616명을 대상으로 1142회의 한의약중풍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서천군은 골관절관리교실, 한방성장교실, 암환자관리교실 등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예방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군민의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 보건기관을 발굴, 표창한 것으로써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보건소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기관 : 충남 서천군보건소 △우수기관 : 경기 양주시보건소, 충남 논산시보건소, 전북 고창군보건소, 대구 서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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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세계규칙 추종자서 제정자로 전환
///본문 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한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월 직접 결정한 사안이라고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 최신호가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30일자 신문에서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말을 빌어 “중국 외교가 세계 규칙의 추종자(追從者)에서 세계 규칙의 제정자(制定者)로 변하고 있다”며 “이것은 외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는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동양의학의 표준규범 사업에도 역학관계로 작용할 한의학의 전략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계규칙 제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의약 속에서 한의약이 차지할 위상과 더 큰 한의약 미래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 중국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윈-윈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때 동양의학의 세계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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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도 의료서사 구축 필요하다
///본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자에서 “미국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인들은 영어에서 모국어 억양을 없애고 미국식 약자, 경영 용어 등 미국식 스토리텔링부터 배워야 미국 투자자와 고객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들어 이런 스토리텔링의 화법 발표 자료 등을 미국식으로 바꿔주는 전문강사가 뜨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의료산업에도 스토리텔링이 주목받아야 한다. 한의약도 이제 서양의약과 융·복합으로 일궈내는 의료산업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미래 한의학적관과 연결되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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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규제 풀어 의료·교육·관광 동아시아 허브 육성”
///부제 국민경제자문회의,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수요자 중심 통합·개선
///본문 지난달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사례조사 및 정책제언’과 ‘융합형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방안’ 보고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감한 규제 완화로 의료·교육·관광서비스 등에서 ‘동아시아 허브’가 돼야 한다는 전략 제시와 함께 복지지출 누수를 막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용-복지 원스톱’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공통브랜드화 추진 등 서비스 전달방식이 획기적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과 제주도에 대한 현장분석 등을 토대로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한 의료, 교육 등의 동아시아 허브전략을 제시했다.
외국 의료기관의 유치실적이 부진한 점을 고려, 추가 규제 완화와 함께 국내 의료기관이 경자구역에 진출할 유인책 제공을 주문했다. 즉 경자구역 외국병원 설립요건을 제주도 수준으로 완화하고, 외투비율 50% 인하하며, 경자구역내 국내병원에 외국인 환자규제(총병상수 5% 이내) 폐지와 외국인 의료진 채용 허용 등의 내용이다.
또한,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진출 법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자금조달과 과실송금 허용)을 제정할 것을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문회의 보고 및 토론 내용에 대해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은 국민 전체는 물론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라 매우 중요하고 금융산업도 벤처 창업시 자금 조달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주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제가 생각하는 복지의 최고점은 궁극적으로는 고용복지”라며 “고용과 복지가 통합적으로 제공되고, 국민이 어느 곳이든 찾아가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전달체계를 공통 브랜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은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부처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행복을 기준으로 창의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하는 한편 “복지누수 방지대책에 오늘 논의된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방안 내용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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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美 LA에 신개념 허브 테라피 선보여
///부제 옴니허브, ‘건강차방 몸애(愛)단비’ 오픈
///본문 옴니허브(대표 허담, www.om
niherb.com)가 지난달 29일 미국 LA에서 국산 특작 농산물로 만든 한방차와 한방 건강주치의 개념을 결합한 신개념의 허브 테라피 공간 ‘건강차방 몸애(愛)단비’를 선보였다.
옴니허브에 따르면 ‘건강차방 몸애단비’는 미국 LA에 처음 선보이는 한방차 카페로 상주 한의사가 방문고객의 건강상태와 체질(한열조습)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한방차를 추천해 준다.
차 한 잔을 마셔도 한방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한방 테라피 공간이자 한방문화를 세계화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한 셈이다. ‘건강차방 몸애단비’에서는 한방차 외에도 건강식품에 대한 식이지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옴니허브의 미주 진출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친환경한약제조회사 동우당제약㈜,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이비채 등이 공동사업자로 함께 참여했다.
이는 티 테라피로 건강 혜택을 받는 고객뿐 아니라 특작 농산물 생산농가들의 활로 개척 및 안정적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한방약용작물을 이용한 건강지향성 식품 개발을 통해 한방문화의 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옴니허브는 이번 1호점 미국 LA ‘건강차방 몸애단비’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거점지역에 지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허담 대표는 “옴니허브는 좋은 한약재를 사용하려고 하는 한의사들의 마음으로부터 시작한 친환경 약재 브랜드”라며 “한방차 한 잔을 통해서도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고민한 한의사들의 진정한 마음을 담고 있는 만큼 이번 ‘건강차방 몸애단비’를 통해 미국 현지에도 그 마음이 전해져 한방의 세계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허 대표는 “약용 특작 농산물 재배 농가 및 한방문화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한방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
///시작
///면30
///세션 의약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인폭행 가중 처벌법 ‘재발의’
///부제 박인숙 의원 대표발의, 위반시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본문 정당한 사유 없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하여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다시 한번 발의됐다.
이른바 의사폭행 가중 처벌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4일 대표발의했다. 19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이학영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전 국민 건강보험체제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에 관한 접근성이 높아서 모든 국민이 의료기관을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의 안정된 진료권 보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더불어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도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따라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의료인은 소신껏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환경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
박인숙 의원은 “최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응급실뿐만 아니라 진료실 내에서도 환자들이 우발적으로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여 의사의 진료권과 더불어 다른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또한 침해받고 있다” 며 “의료기관은 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업무 수행의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나 이러한 사건들이 빈번히 발생할 경우 해당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도 피해를 받게 되므로 의료인 등에 대한 폭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의료인의 진료권 및 환자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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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의약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사회, 무자격자 판매약국 대상 청문회 진행
///부제 청문 무단불참 약국 등 12곳 고발 결정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이하 약사회)가 지난달 22일과 25일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지역과 기타지역 무자격자 판매에 대한 회원 제보를 바탕으로 점검을 실시한 후 무자격자 판매가 재확인된 29개 약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약사회는 청문 진행에 앞서 청문대상 29곳 약국에는 ‘약국 운영개선 계획서’와 ‘윤리경영 서약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청문 불참 약국에는 ‘불참사유서’를 포함해 서면으로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청문에서는 무자격자 판매가 확인된 약사회 임원도 포함됐으며 해당 임원은 다른 청문대상 약국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청문을 진행했다.
청문회에 참석해 운영 개선을 약속한 약국은 기한을 정해 무자격자를 정리하고 증빙서류를 약사회로 보내기로 했으며 청문 무단불참 약국과 무자격자 정리 등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약속하지 않은 12곳 약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무원 약사지도위원장은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문제는 척결이 시급한 사안으로 무자격자 판매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개선의지를 밝히지 않은 일부 약국들에 대해서는 고발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청문회 참석대상 약국들은 청문 처리지침에 따라 재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2014년에도 약국자율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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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의약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사회, 한약사 일반약 판매현황 실태조사 ‘추진’
///부제 제1차 한약특위, 제도 개선 및 불법행위 고발 병행키로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1차 한약관련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민)에서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한약사의 법적 지위 및 업무 범위 점검, 바람직한 약사·한약사 역할 정립과 필요한 제도개선 및 한약제제 분류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현황, 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의 한약사 고용 및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한약제제가 아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한약사에 대해서는 고발키로 결정했다.
한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사법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지만 법률 개정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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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의약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누구를 위한 건기식인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무려 23.9%가 부작용 경험 및 위해 사례 관리를 꼽았다.
전통적으로 식보의 개념이 있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은 한약재라는 접두어가 들어간 제품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 실제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에는 식약공용 재료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오죽했으면 올해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도 국내 건기식 출시 제품 중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에서 식품으로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한약재들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은 국민의 안전한 식탁과 건강 관리를 위해 식약공용 품목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부 차원에서 식약공용 품목에 대한 재분류작업에서부터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철저하게 담보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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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바이오·생약 임상시험계획서 통계분야 다빈도·공통 보완사항 작성 지침’ 마련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바이오·생약 임상시험계획서 통계 분야 다빈도·공통 보완 사항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국내에서 바이오·한약(생약)제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보완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시험계획서의 보완 빈도를 낮추고 보다 수준 높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심사시 통계 분야에 대한 보완이 가장 많아 지난해의 경우 시험에 참가하는 대상자의 숫자 산출에 사용된 수치 및 근거에 대한 보완이 약 44%를 차지했다.
이번 지침에는 △시험대상자 수 산정 근거와 타당한 설명 △결측치 대체방법 △유효성 평가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준비하는 제약기업 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보완한 사례와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작성 지침과 예시를 소개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지침을 통해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시 통계 부분의 보완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어 보완율 감소 및 임상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침 내용은 홈페이지(www. mfds.go.kr)/ 법령·자료/법령정보/지침·가이드라인·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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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세계시장 휘어잡을 한방의료관광상품
///본문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남도가 일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방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한류 한의학으로 되살리고 있다.
일본 서든크로사의 SUZUKI HAJIME 등 일본지역의 의료관광 주력 여행사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부산대학교한방병원과 삼성 창원병원, 산청 한방단지 등을 둘러보고 특화된 맞춤형 한·양방 임상의술에 놀라워했다.
이같은 성과는 거져 생긴 것이 아니라 개교 이래 꾸준히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검사(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와 뜸과 침에 대한 임상체험에 대한 투자 결과다.
또 산청의 동의보감촌, 약초시험장, 산청 한방연구소 등 경남도의 노력과 창원 삼성병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 사업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낸 셈이다.
이처럼 한·양방 복합의료관광 상품이 세계시장을 휘어잡을 성장동력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순 없다.
그런데도 정부 투자순위에서 의료관광 정책은 늘상 양의학에 비해 밀리는 건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대장금 드라마가 한류 한의학을 견인했듯이 새로운 한방의료관광 미래를 시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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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저성장·고령화의 한국, 복지정책에 발목 잡혀선 안돼
///본문 2017년께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14%에 달해 우리 사회는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일단 고령사회로 진입하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경제 활성화와 창조 경제 등 미래 준비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정치의 모습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지난달 21일 참여연대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부패행위에 해당한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는가 하면 26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우리는 유럽 유수 국가들이 복지국가 함정에 빠져 고령사회가 활력을 잃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라도 시행착오 없이 대한민국 ‘코리아’가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되는 현상은 어떻게든 피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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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치유캠프 넘어 한방의료 체험존으로 육성 기대
///본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2일 일본 기후현의 유명 온천지역 지자체와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한방의료기관 4곳을 묶어 더 쉽게 국내외 의료관광객들이 한방요법과 온천요법을 연계한 치유프로그램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협약은 일본의 유명 온천지역 4개 지자체가 참가해 검증된 임상효율을 뽐낸다. 연간 백만명이 넘는 숙박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한방요법을 더해 신뢰감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는 충북 제천시 제2한방명의촌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9박10일간 무료로 진행했던 암환우들을 위한 ‘행복한 암 치유캠프’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0월에도 4박5일 일정으로 ‘암 힐링 캠프’를 진행해 한방의료 체험존으로 입소문이 나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9박10일 일정의 캠프를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한방 힐링캠프가 암, 고혈압, 당뇨 등 난치성 질환자들이 요양하기에 최적의 체험존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요법을 넘어 전문 유수 한의인력을 보강, 구체적 한방임상기술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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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덕연구단지, 창조경제 허브로 새 비전 갖춰야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덕특구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중심지인 대덕연구단지를 R&D의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킨다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덕특구를 R&D를 지원하는 창조경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국내 박사 인력의 10% 이상이 모여있는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에서 미래비전을 찾아야 한다.
1970년대 7개에 불과하던 입주기관은 1400여 개로 늘었고, 종사인력도 3000여 명에서 6만4000명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이를 사업화 하지 못하면 이는 고스란히 과학단지의 부담으로 남는다.
따라서 대덕연구단지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해서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간 연계 강화와 효과적인 정부 지원이 필수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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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간 편파행정 개선 기대
///부제 끊임없는 의료규제 혁파도 진행돼야
///본문 문형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정부가 내놓은 기초연금안의 통과를 위한 국민과 국회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택진료, 상급병원 병실료, 간병비 등 비급여 문제는 의료계 등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설상가상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한국에서는 최근 들어 수술을 받는 고령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노인 치료비도 증가해 지난해에는 1조2432억원을 기록했다.
병의원은 낮은 수가로 울상이고, 환자들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지만 공익성 논란으로 양측의 불만만 쌓이고 있다.
문 신임 장관이 진정 보건복지 정책 개혁에 관심이 있다면 의료산업 육성도 좋지만 한·양방간 편파행정과 끝없는 규제를 만들어내는 것부터 혁파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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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엔 산하 NGO간 한의학 협력모델 제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2일부터 6일까지 글로벌 이슈지역인 필리핀 타클라반 지역에 전문 의료진 8명(의료 및 행정지원 인력 포함)을 급파해 현지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에 이뤄진 한방의료봉사는 국제연합(UN) 산하 NGO인 스포츠닥터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국제무대에서 가교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실 기아, 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현장에서 공공성 높은 의료서비스는 글로벌 이슈 해결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의협 필리핀 구호의료봉사단의 활약은 글로벌 차원에서 한의학 이미지 제고 등 NGO와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 제시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성과가 귀중한 자산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향후에도 고통받는 지구촌 지역에서 한의학 의료봉사단의 적극적인 역할과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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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PEOPLE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금 전달
///부제 한의학과 함형규·박수홍 학생, 독서토론부문 대상 수상 ‘눈길’
///본문 원광대학교가 2013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185명의 재학생에게 총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고, 새로운 형식의 장학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신설된 이후 지금까지 4회에 걸쳐 1112명에게 총 11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은 △삼국지 △통치론 △종의 기원 △미학 오디세이 등 4권의 도서를 지정하고, 장학생 선발대회를 신청한 1274명을 일반계열과 의약학계열로 나눠 독서시험과 논술, 토론을 실시해 독서시험 70명, 논술 91명, 토론 12개 팀 24명 등 총 185명을 선발했다. 특히 독서토론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주어진 책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제를 내세워 이에 대한 비판과 옹호 등 자신의 견해를 정리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논쟁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독서시험 부문 대상은 군사학부 조성훈·의학과 최현호 학생이 차지했고, 독서논술 부문 대상은 문예창작학과 배한별·토목환경공학과 김학용·간호학과 윤정현 학생이 차지해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독서토론 부문에서는 한의학과 함형규·박수홍 학생 조의 ‘프루덴시아’ 팀과 경영학부 김설빈·법학과 양호석 학생이 조를 이룬 ‘슈퍼스타W’ 팀이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정현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장학생선발대회 참가학생들의 노력으로 모든 분야에서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대회 심사평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학생들이 더욱 쉽게 선발대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더 많은 학생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후마니타스 장학금과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장학사정관제 장학금제도를 시행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장학금지원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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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PEOPLE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주에 ‘힐링특구’ 생긴다
///부제 전국 최초 힐링 테마로 ‘한(韓)문화 영주힐링특구’ 추진
///본문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세계적 트랜드이자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산업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지역의 특화사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코자 ‘한(韓)문화 영주힐링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힐링특구는 우리나라 최고 규모로 추진 중인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와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연계해 힐링투어사업(선비문화·산림치유·고택&템플투어·K-healing Festival)과 푸드테라피 활성화사업, 힐링마케팅사업으로 구성해 소백산, 부석사, 선비촌 등 영주시가 보유한 천혜의 힐링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힐링특구로 지정되면 전국 154개 특구 가운데 최초로 힐링을 테마로 하는 특구가 돼 ‘힐링’의 상징성을 선점하게 되고 앞으로 영주시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힐링관련산업의 민자유치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힐링특구 지정을 위해 3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달 중 중소 기업청에 특구지정을 신청, 내년 초 지역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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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PEOPLE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성훈 교수, 4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부제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등 활동 ‘눈길’
///본문 조성훈 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사진)가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으로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후즈후인더월드 Who’s Who in the world) 2013년 판’ 및 ‘의학과 건강(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12-2013년 판’에 동시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많이 알려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후즈후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는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 5만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한편 조성훈 교수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사업’ 연구에 참여,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 위원 △스트레스학회 이사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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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PEOPLE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외국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
///부제 김진혁 원장,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서 대전시장 표창 수상
///본문 대전광역시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강원도·충남(금산)·충북(제천)·세종시와 공동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3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 8개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보험관계자, 언론사, 정부 관계자 등 국내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화 포럼과 함께 의료기관별 의료상품 및 의료기관 홍보회,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사업에 대한 직접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즈니스미팅에서는 해외 바이어 100여 명과 내륙권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간 미팅을 통해 현장에서 외국인환자 송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김진혁 원장(동원미즈한의원)은 그동안 대전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대전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패’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강연자로도 나선 김진혁 원장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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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한의계 동향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방문객 만족도 높은 ‘성공적 축제’ 평가
///부제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총회 개최
///본문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이재근)는 4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과 및 결산보고,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 시기 등을 검토하는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문화관광부 우수축제에 걸맞은 규모화를 도모하며, 행사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성숙된 운영과 방문객의 만족도 제고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또한 ‘온 가족 건강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상설축제장내 전시, 개막식 행사 등은 간소화 하고 축제 방문객을 위한 한방약초 테마의 특색 있는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함으로서 최신관광트렌드에 부합되는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광들 약초체험장을 활용한 약초캐기, 약초 효소·화분 만들기, 약초 술 담그기, 한방 약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운영함으로서 한방약초축제의 컨텐츠를 집중화시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엑스포 행사장과 축제행사장의 이원화된 장소로 타 지역에서 온 일부 방문객들이 혼선을 초래했으며, 일부 판매장터의 품목 불량 및 불친절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돼 향후 판매장터 입점업체의 상품 신뢰도 및 종사자의 친절 마인드 확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웰빙 관광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산총회에서 내년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향후 엑스포 행사와 가을축제 등과 연계해 10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산청IC입구 축제광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34
///세션 한의계 동향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봉장학재단, 지역 특기 고교생에 장학금 수여
///본문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진송근·경남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아리랑호텔에서 ‘제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마산 지역내 특기 고교생 12명에게 각 100만원씩 1200만원을 수여해 훈훈한 온정을 베풀었다.
한편 학봉장학재단은 마산·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창렬씨가 5000만원을 기탁해 후학도 양성에 힘을 보탰다.
///끝
///시작
///면34
///세션 한의계 동향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의 김장으로 이웃사랑 ‘실천’
///부제 창원시회·삼성테크윈, ‘사랑의 김장 담그기’ 개최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4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1사 1원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과 불우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여한의사회가 후원하고 있는 따뜻한 쉼자리(가정폭력 피해자 여성시설) 및 로뎀의 집(가출 여성시설)으로 보내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훈훈한 연말이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회 이병직 회장·안철우 대외협력이사·조정식 소통융합이사·구민숙 봉사이사·정민수 정보통신이사·김영근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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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한의계 동향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가정 학생 한방진료 지원 나선다
///부제 경산시한의사회·경산교육지원청·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협약 체결
///본문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여영희)은 2일 경산교육지원청 까치실에서 ‘저소득가정 학생 한방진료 지원’을 위해 경산시한의사회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와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체력과 균형 성장이 필요한 시기에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형편이 어려워 소외됨을 안타깝게 여긴 세 기관의 의지가 투합되어 이번 상호협력 체결을 이끌어내게 되었다.
절대빈곤은 사라졌지만 상대적 빈곤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협약 체결은 사회적으로 열기가 식고 있는 기부문화를 다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 여영희 교육장은 “저소득가정 학생 한방진료 지원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앞당겨 창조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소통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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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한의계 동향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송년의 밤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3일 펠리체컨벤션에서 ‘울산시한의사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태 회장은 “대내외적인 현안문제와 한의계의 끊임없는 내부갈등으로 한해를 보냈지만 모든 것을 자리에 내려놓고 오늘 하루는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년회 2부 행사에는 초청된 전자첼리스트 ‘설아’와 울산 플롯트리오 ‘엣지’의 다이나믹하고 특색있는 연주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진행된 박순자 민족음악원 울산지부장의 국악공연에서는 이영태 회장이 직접 장구의 리듬을 맞춰 회원들의 감동과 흥을 더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 해 동안 울산시회 발전을 위하여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각종 한방의료봉사활동과 시민보건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온 △(주)원바이오 박재희 대표 △명가녹용 심상완 대표 △한화생명 명예전무, 다운지점 정미경 △바이오팜 이원효 대표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 구경태 이사 등에게 전 회원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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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부제 보건의료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 기대
///본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인프라인 정부 투자 4개 센터의 건설이 완공됨에 따라 이를 축하하는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완공된 4개 센터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며, 지난 2011년 10월 착공된 후 건축비 1247억원과 장비비 911억원 등 총 2158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또한 센터의 시설 구축과 함께 단지 내·외의 보건의료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R&D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연구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국비 20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693종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첨단제품 개발 지원을 목표로 국가-지자체-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 8월에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입지로 지정하는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하여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외 관련기업에게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첨단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합성신약 및 IT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단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은 6개 의과대학과 약대, 수의대, 치의대를 비롯한 의료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융·복합 인프라인 IT산업과 신소재 산업도 발달되어 있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의료연구개발지원단지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보건의료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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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초·중·고 학원비도 세액공제 추진
///본문 국세청이 최고 300만원으로 돼 있는 학원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한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3일 “근로소득자의 미취학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사라지는 학원비 세액공제 혜택을 초·중·고에도 가능하도록 통계 자료 등을 보완해 내년 초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로 인한 세수감소보다 학원사업자들의 소득 투명화로 얻는 세수증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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