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39호
///날짜 2013년 10월 1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 접수
///부제 9월8일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 한의사 회원 뜻 무시됐다 한의협, 회원 뜻 지켜내고 한의계 화합·단결 위해 노력할 것
///본문 지난 9월8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전 회원총회)에서 결의된 의안 2호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 의안 3호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 후속조치’ 등이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에 위배되므로 효력이 없다며 9월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채권자: 이정규 외 5명)이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를 상대로 접수됐다.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서에 따르면 이번 사원총회는 정관상의 회원투표에 해당하며, 이번 사원총회가 정관 제60조의 전원총회에 해당되고 전원총회에 관한 사항은 시행세칙으로 정하도록 했으나 정관시행세칙에 규정이 미비되어 민법의 총회에 준용된다고 인정하더라도 민법상 정관에서 규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관을 우선 적용토록 하고 있으므로, 결국 이번 사원총회의 결의사항이나 결의권, 결의방법 등이 정관에 위임되어 있는 사안을 위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원총회 의안 2호 ‘7월14일 임시대의원총회 책임자 문책’(가.대의원총회 의장단과 중앙감사 전원 즉각 해임한다, 나. 2013.5.29까지 2012비대위 특별회비를 중앙회로 완납하지 않은 중앙대의원은 즉각 해임한다, 다. 대의원총회의 권한을 회장의 임총소집 공고시까지 정지시킨다) 안건은 한의사협회 정관에서 회원은 누구든지 정관규정에 의하거나 윤리위원회의 징계 또는 대의원총회의 결의에 의하지 않고는 회원의 권리를 박탈 또는 제한받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이 안건은 정관에 위배되므로 효력이 없다고 저적했다. 즉 정관이 정한 징계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권자들을 징계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과 관련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사원총회를 통해 한의사 회원들의 뜻을 모으고, 한의계가 화합하고 단결해 하나로 뭉쳐 한의약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으나 이번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은 시대를 역행하고 회원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의사협회는 사원총회를 통해 모아진 회원의 뜻을 굳건히 지켜내고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한의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8일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에 앞서 제기된 ‘사원총회소집정지 가처분신청’에서는 ‘사단법인에서의 사원총회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정관에 의해서도 폐지될 수 없는 점에 비추어 사원총회 개최 자체가 금지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9월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제51민사부)에서 기각판결 결정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원총회에 대한 방해 ‘극심’
///부제 9.6 사원총회소집정지가처분 소송은 어떠했나?
///본문 지난달 30일 사원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접수됐다.
사실 9월8일 대한한의사협회 사원총회를 앞둔 9월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대한한의사협회(피신청인)를 상대로한 사원총회소집정지가처분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사원총회소집정지가처분 신청인들은 피신청인의 정관에 사원총회 개최의 근거로 볼 만한 규정이 없다는 점, 가사 민법을 소집·개최의 근거규정으로 보더라도 피신청인 이사회의 결의 없이 피신청인의 대표자인 김필건이 독단으로 소집·공고한 절차상 하자가 있는 점, 사원총회에서 결의하려는 사항 역시 대부분 정관에 의해 이사 또는 기타 임원에게 위임된 사항으로서 사원총회의 권한에 속하지 않는 점, 사원총회 소집과정에서 김필건 자신에게 의결권한을 위임하는 경우 회비 감면을 해주겠다며 의결권한을 매수하고 있는 점, 사원총회와 피신청인 회원들에 대한 보수교육은 연계해서는 아니됨에도 이를 연계하려 하고 있는 점, 사원총회 준비위원회가 정관에 위배돼 구성된 점 등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사원총회 개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는 본안소송 및 보전소송에 의해 그 결의의 효력을 사후적으로 다툴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는 반면 사원총회 개최 금지를 명할 경우 피신청인으로서는 제대로 다퉈보지도 못하고 불측의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점 등을 비춰볼 때 신청취지 기재와 같은 총회개최금지가처분을 발령하기 위해서는 ‘절차상·내용상 중대한 하자가 있음이 명백해 개최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차후 분쟁예방에 도움이 되는 경우’이거나 이에 준할 정도로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고도의 소명이 있는 경우에 해당해야 하지만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사원총회 개최의 자체를 금지해야할 정도로 명백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먼저 정관에 근거규정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가사 피신청인의 정관에 사원총회 개최근거라고 볼 만한 규정이 없다 하더라도 사단법인에서의 사원총회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정관에 의해서도 폐지할 수 없는 점에 비춰 그러한 사정만으로는 사원총회 개최 자체가 금지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사원총회 소집·개최에 이사회 결의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필건이 사원총회 소집공고 전 피신청의 이사 40명 중 21명의 동의를 받은 점, 8월27일 피신청인의 이사회가 사원총회 소집·개최에 소요된 비용을 예비비로 지출하는 것에 승인을 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신청인들이 주장하는 사유만으로는 절차상 중요한 하자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결의사항 중 대부분이 정관에 의해 다른 기관에게 위임된 사항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어떠한 안건에 대한 결정권한이 어느 기관에 위임되어 있다는 것인지, 사원총회가 결의하려는 사항 전부가 다른 기관에 위임되어 있다는 것인지 일부가 다른 기관에 위임돼 있다는 것인지 등이 불분명한 이상 이를 이유로 사원총회 개최 자체를 금지할 만한 명백한 하자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동석 교수, 대통령 한방주치의 위촉
///부제 “한·양방 주치의간 상호 협력 통해 최선 다할 것” 이진무·이재동 교수도 한방의료 자문의로 위촉
///본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박동석 교수(사진·침구과)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됐다.
박동석 교수는 관절 및 안면질환의 한방치료 권위자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1974년)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박 교수는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장,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장,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과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주요 대외활동으로는 대한침구학회장, 대한한의학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국방부 의무자문관,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박 교수의 주요 연구활동으로는 침의 진통효과와 진통기전 연구, 새로운 침 치료법 개발, 전침기의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내외 특허등록만 20여건에 달하며, 수십 편의 SCI 논문, 180여 편의 국내 학술논문 등을 통해 한의학과 침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방주치의 위촉과 관련 박동석 교수는 “지난 5월 한방주치의로 내정된 이후 지금까지 한방주치의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공식적으로 위촉된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양방 주치의간 상호 협력을 통해 이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진무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와 이재동 교수(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도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로 위촉됐다.
이진무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1989년)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진무 교수는 그동안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대한한방체열의학회장, 대한한의학회 이사, 보건복지부 한방진료행위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장, 한방특화센터장, 한방교수회장, 보건복지부 한방신의료기술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이사, 대한만성골반통학회 통합의학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재동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1987년)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침구학회장, 대한한의학회 편집위원장, 한방척추관절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연구부장, 침구과장, 동서의학연구소 임상침구연구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통령 한방주치의 위촉을 환영합니다”
///부제 한의협, 한의약 치료 우수성 및 한의학 위상 제고 기여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박동석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대통령 한방주치의에 위촉된 것과 관련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건강 증진에 한의약 진료가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진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와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로 위촉된 것에 대해서도 “한의약 위상 제고를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조치”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박동석 교수의 대통령 한방주치의 임명은 지난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내 첫 대통령 한방주치의였던 신현대 前 경희대 교수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류봉하 前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지금까지 대통령 한방주치의 제도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번 대통령 한방주치의 임명을 계기로 한의약 진료에 대한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한의약 육성 및 국가전략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운영에 관한 규정 제10조에 따르면 의사 1인과 한의사 1인을 각각 주치의로 위촉할 수 있으며, 주치의는 차관급에 상당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복지부 당분간 차관 대행체제로 갈듯
///본문 진 영 전 복지부 장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는 다음 달까지 이영찬 차관의 대행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하순 예산국회가 개시된 뒤에야 후보자가 지명되고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복지부 안팎에선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고려할 때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을 도왔던 학자가 장관직을 맡거나 복지부 내부 인사가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계 최초 임상진료지침 개발
///부제 5년간 연구 통해 화병 및 근골격계 질환 임상진료지침 발간
///본문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의사들이 해당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의약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됐다.
이번 한의약임상진료지침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R&D)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된 연구가 금년에 마무리되어 ‘화병 임상진료지침’ 및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된 것이다.
‘화병’은 국민의 4% 이상이 이 질환으로 의심된다고 보고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근골격계 질환’또한 한방기관 외래 요양급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이용환자가 많지만, 한의약의 특성상 표준화가 어려워 현재까지 계통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화병 임상진료지침’은 경희대 김종우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은 원광대 조남근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여 개발됐으며, 완성된 지침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및 대한침구의학회 등 관련 학회의 검토·승인을 받아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화병 임상진료지침’ 마련을 위해 경희대 등 11개 대학(16개 한방병원)이 참여, 한약제제·침·한방정신요법 등을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화병진단, 감별진단, 의뢰, 치료선택, 평가, 관리 및 예방을 포함하는 화병의 표준진료 절차를 제시했다.
특히, 화병의심환자(150여명)를 대상으로 4년간의 변화를 역학조사하여 화병의 병태생리를 밝히는 등 화병에 대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접근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에서는 원광대 등 6개 대학(6개 한방병원)이 참여하여, 의료인 설문조사 및 약 760여 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 경항통(목통증), 요통(허리통증) 및 슬통(무릎통증) 임상진료지침을 각각 개발했다.
개별 지침에서는 질환의 진단, 치료 경과 및 예후, 운동방법,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환자에게 표준화된 침구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향후 관련 학회 및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하여, 일반인도 쉽게 자가진단 및 치료정보 등에 대한 근거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영문본으로도 발간하여 전통의학, 대체의학 관련 국제교류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의약 R&D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화병’의 정의는 울화병(鬱火炳)의 준말로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증후군으로 말하며, 가슴 답답함, 열감,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 느낌의 대표적 증상, 억울하고 분한 감정, 마음의 응어리나 恨의 대표적 증상 등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관련보도 6·7면>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재검토만이 해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작금의 천연물신약 사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고 이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이번 사태를 단지 한의사와 양의사의 갈등문제로 폄하시키려는 비겁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방권에 대한 미봉책만을 내놓는다면 결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경고했다.
이어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정부 당국이 현행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하루빨리 관련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기 때문에 향후 회의를 거듭하면서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내놓을 천연물신약 문제의 해법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재검토에 유연성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다.
어차피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당시 이희성 식약청장은 천연물신약 정책의 실패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국도 전면재검토만의 해법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퇴직자 96% … 관련기관 재취업
///부제 퇴직 후 2개월 내 재취업자 88%
///본문 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 내부 조직의 도덕성 문제를 쏟아냈다.
먼저 7일 이 의원은 식약처 퇴직자의 96%가 관련기관에 재취업하고, 그 준비기간도 88%가 2개월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약처 직원들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26명 중 25명(96%)이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 및 이익단체, 민간기업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퇴직자 25명 중 1명을 제외한 24명은 서기관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으로 전형적인 전관예우라는 지적이다.
취업한 식약처 공무원 26명 중 7명(27%)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국군의무사령부, 식품안전정보원,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에 취업했는데 이들 공공기관들은 식약처 산하 기관이거나 식약처와 업무 연관성을 갖는 기관들로 식약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기관들로 식약처 출신 공무원이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했을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퇴직자 절반에 가까운 12명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식약처와 밀접히 관련 있는 이익단체에 재취업했다.
이들 협회는 민간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이익단체들로 이들 협회가 전직 식약처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의 전문성보다는 식약처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식약처 퇴직자의 재취업 준비 기간 또한 매우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퇴직자 26명 중 23명(88%)이 퇴직 2개월 이내에 이들 기관과 협회에 재취업했다. 심지어 퇴직한 당일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퇴직자도 3명이나 있었다.
이 또한 재취업에 있어 전직 식약처 공무원이라는 경력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목희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식약처가 청에서 처로 승격돼 기능과 위상이 강화됐으나 직원들의 도덕성은 오히려 후퇴한 것 아니냐”며 “윤리적 자질이 매우 중요한 고위공직자들이 퇴직한지 2개월도 안되어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이나 단체, 민간기업 등에 취업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목희 의원은 “식약처는 고위공직자 재취업시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 재취업한 이들이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3일 후인 10일에는 식약처 개방형 직위가 내부 승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거의 대부분의 개방형 직위에 식약처 공무원이 채용돼 공직사회를 개방해 정부부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5년간 8건의 개방형 직위 채용 중 7건에서 기존 식약처 직원을 선발했다.
법률에 따라 반드시 개방형 직위로 임명해야 하는 감사담당관을 제외할 경우 식약처의 개방형 직위에 외부 인력이 채용된 경우는 전무하다.
OECD 평균보다 폐쇄적이라는 우리 일반 공무원 사회의 인력 운영보다도 더욱 폐쇄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폐쇄적인 인력 운영은 결국 공직사회 부정부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식약처 퇴직자 대부분이 관련 공공기관이나 이익단체에 전관예우를 받으며 재취업하는 현실을 봐도 식약처의 청렴도를 의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 의원은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자는 개방형 직위까지 나눠먹기식으로 악용할 경우 식약처는 부패할 수밖에 없고 청에서 처로 승격돼 기능이 강화된 식약처가 이런 식으로 부패해 갈 경우 국민들에게 끼치는 위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는 만큼 식약처의 인력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에도 이목희 의원은 식약처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1일 식약처가 제출한 ‘최근 3년간 비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총 정원 2547명 중 정규직이 1760명, 비정규직이 787명(기간제근로자 : 595명, 무기계약직 : 192명)으로 전체의 30.8%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공공 부문 평균 비정규직 비율은 20%로 이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규모와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462명이었던 비정규직 근로자수는 2013년(9월말 기준)에 787명으로 325명, 약 7%가 증가했다.
이에 이목희 의원은 “국회·정부 등 많은 기관 및 단체에서 공공 부문 정규직 전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식약처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은 매년 늘어만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식약처 비정규직의 대부분은 의약품·의료기기·의약품 부작용 등 심사 분야와 R&D 연구 분야 업무 인력으로 이들 분야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업무의 연속성과 연구·심사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므로 이들 분야의 고용 안정성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및 교육…정부 강력 대처 필요
///부제 국민조사결과, 2012년 무면허시술 받아본 경험 10.3% 한의사 60% 이상 ‘돌팔이 부작용 경험’, 무면허의료행위 단속 및 감독 필요
///본문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무면허 의료업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단속과 대국민 홍보활동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법 제27조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제5조, 헌법재판소가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처단 합헌 판결 등 의료행위는 반드시 의료인만이 실시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법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무자격자들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는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충북 청원의 한 찜질방에서 무자격자에게 부항 시술을 받던 60대 여성이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으며, 2011년 대전에서도 백일이 갓 지난 아기의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불법 한방행위을 받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2009년 부산에서는 한 여고생이 침·뜸·부항을 사용해 살을 뺄 수 있다는 무자격자의 말에 속아 불법 의료행위를 받다 사망하는 등 그 피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찰의 단속망은 느슨한 편이다. 해당 구청과의 일제 합동단속이 아닌 경우 자체 단속에 나서는 일이 드물뿐만 아니라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틈타 찜질방, 목욕탕, 피부관리실 등을 중심으로 위법이 보편화돼 시술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무면허 의료업자들이 무료봉사라는 미명 하에 국민들을 대상으로 뜸자리를 잡아주거나 침을 시술하고 있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해를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의료관계법령이 체계상 무면허 의료행위 자체는 금지하고 있으나 정작 무면허 의료행위를 양산하는 의료 관련 강습·학습강좌 등을 특별히 제한하고 있지 않고 있는 점에도 큰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경기침체 및 고용불안 등 사회적 문제를 토대로 사이비 의료업자들이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행위인 침·뜸 등의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수여, 타인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조장할 뿐만 아니라 이같은 일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는 그동안 무자격자들이 봉사라는 명목 하에 침뜸진료실을 운영해 오던 것을 15년만에 중단시켜 입법기관에서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방의료이용 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 결과 2012년 1년 동안 한의사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무면허 한방의료 시술을 받아본 경험율은 10.3%이며, 2012년에 한의사의 한방의료 시술을 받아보지 않은 비경험자 7.2%가 무면허 한방의료 시술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방의료 실태 및 정책에 관한 한의사 조사 결과 돌팔이 무면허인의 불법한방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사례를 본 경험률은 62.1%로 나타났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37.9%로 집계됐다. 따라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인의 면허 배타성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에서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및 감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창조경제로의 혁신이 도약의 해법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 정체의 근저에는 혁신의 정체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세계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원천은 혁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극복해야 할 장벽으로 △규제 장벽 △금융 장벽 △교육 장벽 △국경 장벽 등을 꼽았다.
창조경제는 새 정부 들어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에도 가장 원천적인 화두다.
그러나 소위 창조경제가 가져올 변화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다.
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 첫 일정인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 아태지역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노래와 뉴미디어가 만난 ‘강남스타일 열풍’과 서커스와 스토리를 접목한 ‘태양의 서커스’ 등을 창조경제의 예로 거론했듯이 한의약 산·학·연들도 보다 용이하게 창조경제로의 혁신을 일궈나가는 것이 새로운 도약의 해법일 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손의료보험 한방비급여 진료비 보상 시급
///부제 한의의료기관의 접근성 제한 및 국민건강 증진 차원서 개선돼야 한방의료 실손의보 국민 조사결과 ‘만족한다’는 긍정 70.9% 답변
///본문 최근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를 보상함으로써 국민의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관심 및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의과와 달리 한방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어 한방의료기관의 접근성을 제한,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이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이익 보호 및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한방 비급여 진료비를 실손보험 보상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근거 규정은 금융감독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별표15] 표준약관 <실손의료보험> 제3장 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 규정으로 되어 있다.
현재 한방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협소한 관계로 질병, 상해 등에 치료효과가 우수한 한의의료행위 및 약제가 비급여로 존재하고 있어 실손보험에서의 보상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 각종 타 보험제도에서는 치료 목적의 비급여 진료를 보상하여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보험회사에서 의료비 일부를 보상하는 실손의료보험 상품 개발시 대부분 표준약관에 준하여 개발되고 있으므로, 제한적이고 구속적인 규정은 국민의 의료 선택권 박탈 및 의료의 균등한 발전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동 규정 ‘회사가 보상하는 사항’으로 의과의 경우에는 상급병실료 차액도 일정 금액을 보상하고 있어 동일한 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직종별로 보상을 달리 적용하여 형평성에도 배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앞서 언급된 금융감독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별표15] 표준약관 <실손의료보험> 제3장 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 에 규정된 ‘한방 의료비’를 ‘보상하는 사항’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국민들의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관심 및 가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한방비급여 진료비가 보상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한방진료를 선호하는 국민의 진료 기회를 박탈하고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으며, 한·양방 의료기관간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방건강보험의 불합리한 산정지침 및 심사기준도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건강보험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범위가 상당히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산정지침 및 심사기준은 환자의 의료 수혜를 박탈하며 의료인의 진료를 위축하는 결과를 초래, 환자의 의료 수혜 및 의료인의 진료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방건강보험의 불합리한 산정지침 및 심사기준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한방건강보험 진료비 심사시 적용되는 급여항목별 산정지침 및 심사기준은 의료기관의 임상현실을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설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타 직종과의 형평성 배제로 인한 배타적인 심사기준으로 심사기관의 불신감 조장·야기하고 있다.
최근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 결과 실손보험에서 한방진료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경험율은 9.4%이며, 실손보험으로 한방진료를 받은 후의 만족도 평가에서는 ‘매우 만족’이 22.0%, ‘약간 만족’이 48.9%로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0.9%로 높게 나타났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정책 재검토 즉각 실행해야
///부제 천연물신약 문제 직능발전위 논의사항 아니다
///본문 2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직능발전위)가 천연물신약 문제를 논의했으나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나자 천연물신약 문제는 직능발전위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라며 반대입장을 밝혀왔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다시 한번 보건복지부의 ‘면피행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의 즉각적인 전면 재검토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는 직능간 갈등이 아닌 국민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직능발전위에서 다룰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한의계의 의견을 묵살한 채 관련 논의를 강행, 예상대로 아무런 소득 없이 소중한 시간만 허비했다고 지탄했다.
이같은 복지부의 행태를 국가의 책무를 뒤로 하고 중차대한 문제인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직능발전위로 슬쩍 넘겨버리려는 책임회피를 위한 ‘면피행정’의 전형이라고 규정한 한의협은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이 명백히 실패한 정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오히려 이 사항을 한의사와 양의사의 갈등 문제로 국한시켜 폄하하려는 저의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한 중요한 국가적 정책을 무책임하게 산하 위원회에 이관해 버린 것이 진정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하는지 지적했다.
특히 국가의 책무를 망각한 책임회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한약의 문외한인 양의사들로부터 한약인 천연물신약을 처방받아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선량한 국민들을 계속 수수방관만 할 것인지 규탄했다.
이어 천연물신약 정책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왜곡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복지부가 직접 나서서 최대한 빨리 이를 시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당연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복지부가 과연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시행함으로써 더 이상 국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복지부가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협의 합리적인 주장과 의견을 무시하고 ‘억지 춘향식’으로 천연물신약 정책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위상 걸맞는 역량 키워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환경포럼토론회가 개최한 의료일원화 토론회에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이원화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은 일본 식민지 지배체제의 유산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소양과 자질이 의심스러운 작태”라고 비난했다.
한의협은 “노환규 의협회장의 이같은 망언이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지만 한의학을 계속해서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것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의협은 “노환규 의협회장을 비롯한 일부 양의사들의 이와 같은 저질스러운 행태가 지속된다면 2만 한의사의 이름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의협의 천명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한의학을 폄훼하는 요인을 과감히 개선하는 법적 제도적 개선만이 문제 해결의 길이다.
즉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 잠재력은 예측대상이 아니라 위상에 걸맞는 역량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것은 제도적 법적 기반 구축에 두어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급여대상 단미제 및 기준처방 확대, 한방의료 서비스 개선 및 향상 필요
///부제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로 환자 복용 편의 제공해야 ‘90년 56개 기준처방 확대 이후 품목·처방 확대 및 약가 변화없어 환자 진료비 부담 및 제한된 급여범위로 약제투여율 지속적 감소
///본문 1987년 한방건강보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68종 단미엑스산제 및 56종 기준처방에 대해 한약제제 보험급여가 실시됐으나 질병 치료를 위해 약제 투여가 발생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 및 제한된 급여 범위로 인해 약제 투여율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때문에 국민의 질병 치료를 위해 양질의 한약제제를 공급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을 꾀하고 한방제약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국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현행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한방 보험약제는 1987년 68종 단미엑스산제에 의한 26개 기준처방으로 출발하여 1990년 56개 기준처방으로 확대된 이후 현재까지 품목 및 처방 확대가 없었으며, 약가 또한 변화없이 적용되어 왔다.
이와 같은 한약제제의 제한된 급여범위로 인해 약제비 점유율이 2012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1.42%에 불과하며, 한약제제 보험급여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으로 제약회사마저 품질 개선 및 생산 여력이 상실되면서 한약제제 시장은 점차 침체되고 있으며, 대부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현행 혼합엑스산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며, 비용이 저렴한 복합제제가 비급여로 운용되고 있어 환자 의료서비스에 제한적이며 본인 부담 가중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급여 한약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험급여대상 단미제 및 기준처방을 확대하여 환자에게 제공되는 한방의료 서비스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과립제, 시럽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복합제제 급여)로 환자 복용 편의 제공, 우수 효능 한약제제 급여, 환자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고, 이로 인해 한방건강보험 발전 및 양약 약제비 절감, 지속 가능한 보험 재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의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주관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약가 현실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여건상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보험 한약제제 투여 활성화를 위해 급여 확대 및 약가 현실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실시된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결과에서는 한약의 현대화 인식에서 선호하는 한약의 형태는 ‘알약 형태’가 69.3%로 ‘탕약 형태’의 30.7%보다 두 배 이상 선호도가 높았으며, 알약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용하기 편해서’가 71.5%를 차지해 한약에 대한 다양한 제형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한의사 조사결과’ 한약제제의 품목 확대, 다양한 제형의 변화 등 한약제제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가 69.5%, ‘필요하다’가 25.0%로 응답자의 94.6%가 한약제제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신 중 한약 사용 ‘안전’
///부제 전문 한의사에 의해 신중하게 투약되면 ‘충분히 효과적이며 안전’ 최인화·윤영희 교수팀, 임신 중 아토피피부염 한방치료 증례보고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피부과 최인화·윤영희 교수팀은 임신 중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부작용 없이 호전시켰으며, 태아의 출생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태아의 건강에도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를 ‘임신 중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한방치료 증례보고’로 SCI급 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지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기존의 피부질환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피부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환자 중 61%가 임신 중 악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받는 임신 중인 환자들 중 연구조건에 부합하는 환자 3명을 선택, 한약과 침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효과적으로 치료되었으며, 산모와 아이의 출생까지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의 대상이 된 환자들 모두 SCORAD(아토피 중증도 지수) 점수와 촬영된 병변사진으로 아토피피부염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간 및 신 기능에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환자들 모두 조산이나 사산 없이 정상 분만했다. 또한 출산한 아이들도 신생아 체중, Apgar(신생아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점수) 점수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최인화 교수는 “임신 중기(임신 15주〜28주) 이후의 여성에 대한 한약 사용은 전문 한의사에 의하여 신중하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효과적이며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희 교수도 “증례보고를 통해 임산부에게 한약과 침 치료의 유효성을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기존의 제한적 치료만 받을 수밖에 없었던 임신 중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마음 편히 전문적인 한방피부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병·의원·약국 893곳, 경영난에 ‘健保 압류’
///본문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받아야 할 급여비를 압류당하는 소규모 의원·약국이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급여비 압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경영난으로 건강보험 급여비를 압류당한 병원·의원·약국은 모두 893곳으로, 압류액은 4138억원이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청엑스포, 관람객 100만 돌파
///본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관람객이 100만을 넘어섰다.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20분경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함으로써 개장 28일 만에 산청엑스포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100만 번째로 입장한 강하은 어린이(8·창원용호초 1·경남 창원시 반림동)는 폭죽과 함께 축하세례를 받으며 “너무 너무 기뻐요. 산청엑스포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하은 어린이의 아버지인 강남호씨는 “평소 동양의학에 관심 많아 가족과 휴일을 맞아 찾았는데 우연찮게 이런 행운이 주어져 고맙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창덕궁 내의원에서 어의(御醫) 진료 받으세요!”
///부제 한의협, 성정각서 ‘창덕궁 내의원 한의약 진료’ 실시 문광부·문화재청 후원, 무료진료 및 한의학 특강 진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10일부터 13일까지 창덕궁 내의원(성정각)에서 한의약 진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창덕궁 내의원 한의약 진료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한의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한의사협회 소속의 한의사가 어의(御醫) 복장을 하고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 뜸, 부항 등의 치료와 함께 보험약제를 처방했다.
또한 △한의학의 비만 관리(김태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현대인의 척추건강(김한겸 대한한의사협회 의무국제이사) △예쁜 피부를 위한 스킨 다이어트(이준석 신촌로담한의원장) 등 다양한 주제의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어 강의 참가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의학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김필건 회장은 “선조들의 얼이 깃든 창덕궁 내의원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진료와 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처럼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덕궁 내의원 한의약 진료행사’는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한의학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약 진료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11월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유럽 진출, 글로벌 디딤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글로벌 한의학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슬로바키아 자연의학의학회·슬로바키아 개원의사협회(침술 분야)·체코 침술의학회 공동 주최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슬로바키아공화국 트르나바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자연의학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의학 소개 및 임상 시연 세션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유럽 각국의 전통의학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자연의학학술대회 참가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전통의약의 표준규범사업에서도 영향력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유럽의 지리적 중심’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등 인접 국가를 통해 한의학이 유럽 각지로 뻗어나가도록 하는 통로의 역할에 있어 한의학의 지도력이다.
이에 앞서 김필건 회장이 자연의학의학회(MSMM)에서 발간하는 저널인 ‘Acupuncture and Natural Medicine’의 영구 학술위원으로 위촉된 것도 한의학의 이미지 강화 및 한의학의 유럽 진출을 위한 거점에도 보완적 관계로 발전시킬 것이다.
따라서 한의협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MSNM와 전통의학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통해 한의학의 위상을 고양시키고 글로벌 디딤돌로 삼아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10년간 임용 법관 배출 … 대원외고 ‘최다’
///본문 7일 대법원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간 임용된 법관 1959명을 출신 고교별로 분석한 결과 대원외고 출신이 97명(4.95%)으로 가장 많았다. 한영외고가 46명(2.35%), 명덕외고가 42명(2.14%)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과거에 가장 많은 법조인을 배출했던 경기고는 11명(0.56%)으로 15위에 그쳤다.
더욱이 법률 전문인력이 과잉 배출되면서 행정부나 기업, 직능단체, 부동산, 민사·형사 소송 분쟁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놓고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면에다 설상가상 로스쿨 제도로 인해 ‘로스쿨=법조인’이라는 등식으로 향후 법조인 육성에 ‘판’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재치있는 만화로 한의학 이야기 표현하세요!
///부제 한의협, 제5회 한의학 만화 공모전 실시
///본문 명실상부한 한의약계를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자리잡은 한의학 만화 공모전 ‘Hi!~ 한의학!’이 올해 5번째 공모전을 실시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해 10월11일부터 11월22일까지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의학 만화 공모전은 창작극화와 카툰(일러스트 포함) 분야로 나뉘어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바로 알고 이용하는 한의치료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건강을 해친 경우 △무면허 불법 시술의 피해로 이중 하나를 선택해 그린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대한한의사협회(http://www.akom.org), 한의사가 되는 길(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 com/health208), 허준박물관(http://www.heojun.seoul.kr)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웹하드(http://www.webhard.co.kr, 아이디 : koscas, 비밀번호 : 12345) 올리기 전용>‘Hi~한의학!’ 폴더에 개인 혹은 학교 폴더를 생성한 후 신청서 및 작품을 올리는 방법으로 접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대상을 포함해 7개 부분 65명 외 단체상과 지도교사에게 59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한의학 만화 공모전은 초·중·고·대학교 학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지혜의 보고인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시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2009년 △한의학과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장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 바로잡기를 주제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157편(극화 71편, 카툰 52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의사의 고유 진료 영역인 침, 뜸, 부항 바로알기 △몸에 좋은 한약 △놀라운 한의학 효과를 주제로 열린 제2회 공모전에는 총 182편(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 제3회 공모전에서는 총 351편(극화 156편, 카툰 및 일러스트 195편)이, △한류와 한의학 △내가 경험한 한의학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을 주제로 개최됐던 제4회 공모전에는 총 245편(극화 62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83편)의 작품이 접수된 바 있다(문의 : (사)한국만화애니멘이션학회 www.koscas.com, 02-776-7562).
김대영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치료 객관적 근거 창출 필요
///본문 “금년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임상시험센터를 활용, 수준 높은 임상시험을 통한 근거 창출을 통해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
최도영 경희대 한방병원장이 현재 한의계에서 임상 개원가와 한방병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밝히면서 한 약속이다. 즉 개원가에서 개발되는 신 의료기술이나 의료기기 등이 병원에 구축된 임상시험 등 연구인프라를 통해 근거가 창출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한방병원의 역능은 곧잘 양방병원과 비교되지만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분야는 효과가 입증된 의료기술이나 의료기기들의 한의대 교육 커리큘럼 포함 및 왜곡된 한의약 정책이다. 당장 의료기기·신약 개발에 대한 정책의 역할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국민의 한의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큰 목표 아래 한의개원가 상호간 소통을 통해 한 길을 가는 것이 한의학의 발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장+복지’ 이룰 선순환 정책 필요
///본문 보건복지부가 내년 7월부터 소득 하위 70% 노인(만 65세 이상)에게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하면서 요건을 갖춘 노인이라도 해외에서 60일 이상 거주하면 기초연금 지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정안에는 최소 수령액을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정부가 최소 수령액을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유럽 유수국가들이 복지함정에 빠져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과 복지를 이룰 선순환 정책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와의 유대 강화 ‘중요’
///부제 한의학회 기획세미나, ‘한의사 의료분쟁 사례분석 및 대처방안’ 주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5일 더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한의사의 의료분쟁 사례 분석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제18회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갑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민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행위 및 의료사고에 대한 분쟁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획세미나에서는 의료분쟁조정 관련 제도 및 절차 소개와 함께 기존에 발생한 의료분쟁의 유형과 패턴 분석, 이에 대한 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며 “이번 기획세미나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이 의료행위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의료분쟁 발생시 이에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세미나는 △한의사 의료분쟁 사례 분석 및 대처방안(김은정 동국대 한의대 교수) △의료분쟁조정의 실제 및 문제점 검토(이동학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 등의 발표가 있었다.
김은정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의료사고는 병원, 의원, 보건소 등 의료에 관련된 장소에서 주로 의료행위의 수급자인 환자를 피해자로 하고, 진단·검사·치료 등과 같은 의료행위가 개시되어 그 종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나 그 종료 후에 당해 의료행위로 인하여 뜻밖에 일어난 악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유형으로는 환자에게 발생된 결과에 따라 사망, 후유장애, 질병의 재발, 재수술, 새로운 질병의 발생, 치료 지연 등으로, 또 의료서비스의 내용에 따라서는 오진, 투약 및 주사 사고, 수술·처치에서의 사고, 마취사고, 수혈사고, 분만사고, 환자 관리상의 사고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흉·감염·골절 등 한방의료에서 다빈도로 나타나는 의료사고 질환에 대한 유형 및 사례, 이에 대한 판례를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 교수는 의료사고의 예방법으로 △환자와의 돈독한 관계 유지 △최신 의학지식 습득과 의식의 전환 △환자에 대한 관리감독 및 병원의 시설관리 감독 강화 △상세한 진료기록부 작성 △철저한 설명, 동의 의무 △오진에 대비한 계속적인 관찰 △의사 부재와 무자격자의 진료에 대한 주의 △상해진단서 발급상 주의 △중환자 및 약물 부작용 주의 △치료과정의 투명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의료사고 발생시에도 △환자 보호자와 진지한 위로와 대화를 할 것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 △사고 후 진료기록부에 눈에 띄는 수정이나 첨삭을 하지 말 것 △재판이나 수사기관을 두려워하지 말 것 △환자측의 부당한 요구나 행위를 방치하지 말 것 △합의서 작성이 매우 중요하며, 합의 이후에도 분쟁 가능성을 고려할 것 △법률가에게 관련 의학자료는 의료인이 제공할 것 △사고 당시의 상황이나 경위를 재구성해 볼 것 등을 대응방안으로 소개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 도약 ‘다짐’
///부제 경희의료원, 개원 42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4일 원내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유지홍 의무부총장, 임영진 의료원장, 최도영 한방병원장, 박영국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치과병원장 이·취임식 및 개원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도영 한방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인 1클리닉의 환자 중심 의료환경 개편과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 참여, 한방상품 개발을 통한 진료 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임영진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희가족정신에 걸맞은 따뜻한 격려와 사랑, 미소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경희의료원이 되자”고 말했으며, 유지홍 의무부총장은 “경희의료원이 환자를 위한 기관임을 가슴 깊이 새겨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라고, 오늘 이 자리가 변화의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정책관리자 양성…지속발전 모델 찾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이상민·이이재 국회의원 의원실과 공동으로 7일 ‘제5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이하 최고위 과정)’모집을 완료했다.
한의협이 최고위 과정을 통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한의약 미래비전을 세워가겠다는 변화의 바람은 ‘더 큰 한의학’을 만들기 위해 어디로 나갈 것인가 하는 미래전략으로 고무적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의협은 최고위 과정을 국내에만 국한하지 말고 해외로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보다 많은 글로벌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고 확대 재생산으로 이어져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학술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권 재정비 필요
///본문 현행 의료법 및 의료관계법률에서 의료인의 구분에 따른 의료기기의 사용을 어떠한 형태로도 제한하고 있지 않다.
다만 모든 의료기관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한 경우에는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명확한 불가 사유 없이 한방의료기관의 신고는 제한되어 있다.
다시 말해 학술연구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왜곡해 의료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서양의약제도 체계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있다.
관계공무원마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과학화가 필수적이라고 하면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권에 대해서는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최근 한의사협회가 실시한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 결과 보건의료 당사자는 물론 국민 대다수도 한의의료에서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화 측면에서도 한의의료의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도 이번 기회에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확대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단합의 장 만드는 계기 ‘기대’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 성료
///본문 전국 한의사 테니스 회원간 친목 도모 및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돼 오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장배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가 6일 부산 스포원내 테니스코트에서 제6회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한의사 테니스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용환 부산광역시회장을 비롯 회원 및 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준부와 동무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김용환 부산시회장 대독)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는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하여 한의가족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명실상부한 친교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국 한의사 테니스대회가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뛰면서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 버리는 것은 물론 한의계가 더욱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환 부산시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대회는 故 홍순봉 전 대의원총회 의장의 한의협 사랑을 기리는 뜻에서 제정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과 함께 강력한 스매싱에 한의계의 묵은 숙제를 날려버리는 친교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이 축제의 장이 테니스 회원 여러분들을 중심으로 분열된 한의계를 화합으로 이끄는 작은 발판이 되고, 또 한의학 발전의 작은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준부에서는 임성준·박상현 조가, 동무부에서는 김재원·김환식 조가 각각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이날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허준부> △준우승: 이종배·박춘호 △3위: 윤주호·한희철, 박종모·곽준섭 △8강: 정 중·양영준, 김병준·이규용, 이제휘·백승엽, 오정대·정상현
<동무부> △준우승: 권삼희·정찬호 △3위: 송필정·김원남, 박홍기·김상욱 △8강: 이정원·박한솔, 이혁일·조수인, 김종삼·김태헌, 이진승·홍진호.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기초연금 차등지급위 입법예고
///본문 정부는 2일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기초연금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인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안은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노인(소득 인정액 83만원 이하)들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을 가입자의 평균 소득액의 10%로 규정했다.
이번 법안에서는 또 기초연금 재원은 국민연금기금에서 빼서 쓸 수 없도록 법으로 못 박았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7월 기초연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체계적인 연구 ‘순조’
///부제 KIOM 등 한약 안전성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과 전국 한의과대학 간계내과교실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다기관 관찰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연과 전국 한의대 간계내과 교실은 지난달 28일 한의학연 제마홀에서 35명의 교수 및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 안전성에 대한 다기관 관찰 연구’에 대한 중간 보고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연구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 및 일정들을 조율했다.
이날 최승훈 원장은 “한의계 최초로 전국 단위에서 진행되는 임상연구로서 한의학연구원과 전국의 한의대 교수님들이 한의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대전대 손창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확증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고 한의학의 재도약과 세계화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정”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3년 3월부터 준비해 전국의 10개 대학부속 한방병원에서 한약의 투여와 간 및 신장 기능과의 상관성을 관찰하는 것으로 오는 2014년 12월까지 1,000명의 다양한 입원환자를 전향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 의학 중심서 한의학 우수성 알리다
///부제 ‘iSAMS2013’ 스웨덴 국제약침학술대회 ‘주목’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고텐부르그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iSAMS 2013 스웨덴 국제약침학술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침과 한약 연구: 동서양 의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iSAMS 2013’ 국제학술대회는 1년 내내 노벨의학상 후보자를 심사하고 최종 결정하는 명실상부한 전 세계 의학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에서 열려 한의학에 대한 전 세계 의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약침과 한의학을 기반으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우수성 및 다양성을 통합해 연구할 수 있는 의학적 시스템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iSAMS 대회를 주관한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은 “한국 한의학이 세계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이나 병원과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에서 약침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은 세계 정상급 의학에 견주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이 동등해졌다고 자부할 만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iSAMS2013’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1개국 37명의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해 약침과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발표와 함께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
대회 첫날에는 스웨덴 고덴버그 대학의 엘리자벳 스테너 빅토린 박사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동서양 의학의 통합 치료’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같은 대학의 하칸 올라우슨(Hakan Olausson) 교수는 개막일 기조연설을 통해 ‘침을 통한 고통 완화’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카롤린스카 왕립연구소 Kjell Fuxe 박사가 ‘인체의 신경구조에서 뇌의 통합기능(Brain integration, from neural networks to brain-Body Medicine’이란 주제의 연구논문을, 지난 ‘iSAMS2011’ 공동대회장을 맡았던 미국 UC-얼바인 의과대학의 존 롱허스트(John Longhurst) 교수는 ‘침이 혈압작용에 관여하는 뇌의 자동조절기능(Brain stem autonomic mec hanisms underlying acupunture’s hypertensive actions)’이라는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5명의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섰다.
‘한의학 경락이론의 과학적 정립’ 이론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소광섭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뇌의 프리모 혈관내 아드레닐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상지대 유준상 교수를 비롯해 부산대 서형식 교수, 동의대 김철홍 교수, 상지대 선승호 교수가 차례로 나서 한국 약침의 안전성과 최근의 연구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편 ‘iSAMS 2014’는 내년 10월 첫째 주 일본 도쿄에서 쇼와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기록부 기재내용 명확해 진다
///부제 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 공포
///본문 보건복지부는 진료기록부 세부 기재사항을 명확히 정하고, 요양병원 안전시설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공포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에 따르면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명확화(시행일: 2013.10.6)와 관련 의료인의 작성실태 등을 고려하여 진료기록부 세부 기재사항을 일부 조정·보완했다.
요양병원 시설기준 강화(시행일: 공포 후 6개월, 2014.4.5)와 관련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시설별로 세부규격을 정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휠체어 등 이동 공간 확보, 바닥 턱 제거 또는 턱 경사로를 설치(모든 시설)하고 안전을 위한 손잡이(복도, 계단, 화장실, 욕조) 및 의료인 호출을 위한 비상연락장치 설치(입원실, 화장실, 욕실)하도록 했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윤리 인식 전환 확산돼야
///본문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간호조무사, 의료기업체 직원 등 무자격자들에게 척추 디스크 수술을 맡기거나 의료기기 납품 리베이트를 받아 챙겨온 혐의로 부산 모 병원 이사장 박모(54)씨 등 의사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몰려오는 환자들을 소화하기 위해 무자격자인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업체 직원에게 디스크 수술을 154건 맡긴 혐의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의협이 ‘정부는 한의사를 의료인 범주에서 제외하라’는 망언에 비춰보면 정말 개혁해야 할 것은 자직능의 윤리도덕이지 남을 폄하할 일이 아니다.
척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자격자들에게 모두 154차례 디스크 절제술 등 수술을 하도록 한 혐의는 땅에 떨어진 의료윤리로 매우 자의적이고 위험하다.
의협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최근 5년간 건기식 부작용 446건
///부제 김현숙 의원…‘근본적 대책 필요’ 지적
///본문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부작용 사례가 44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2009~2013년 8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건강식품을 먹고 구토, 발진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446건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건기식 부작용 추정사례는 2009년 116건, 2010년 95건, 2011년 108건으로 매년 100건 안팎으로 보고되다 지난해에 58건으로 떨어졌으나 올해 8월까지 총 69건이 신고됐다.
증상별로는 설사·구토·위경련·간 기능 장애 등 소화기 계통 부작용이 227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기식 허위·과대광고 적발 건수도 1,055건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허위·과대광고를 하다가 적발된 경우는 2009년 294건, 2010년 231건, 2011년 266건, 지난해에는 202건이 발생했으며 올 8월까지 62건이 적발된 상황이다.
이에 김현숙 의원은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어야 할 건강식품이 오히려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 건강식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에 사랑받는 한의학연 되자”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개원 19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연으로 거듭나는데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7일 한의학연 대강당에서 최승훈 원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 19주년 기념식에서 정보개발운영그룹 예상준 선임연구원, 인사총무팀 이성기 선임연구원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직원상은 침구경락연구그룹 이상훈 선임연구원, 한의신약개발그룹 오유창 선임연구원, 경영전략팀 이만증 연구원, 기획예산팀 김기현 행정원, 표준화기획팀 안성아 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에는 한약방제연구그룹 신현규 책임연구원, 우수특허상에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김영민 선임연구원, 화합인상에 문헌연구그룹 구현희 연구원, 창안상에 인사총무팀 이정호 행정원, 공로상에 홍보협력팀 김영대 행정원, 우수봉사활동상에 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 장은수 선임연구원, 자랑스러운 KIOM인상에 표준화기획팀 최정희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의보감 원방대로 제조한 숙지황이 더 우수”
///부제 대한본초학회 추계학술대회, 한약제제 현황 살펴보다
///본문 대한본초학회(회장 서영배)가 6일 경남 산청 산청한방약초연구소 2층 세미나실에서 201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제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이날 ‘熟地黃의 제조방법’을 주제로 발표한 신순식 동의대 교수는 “현재 제조 및 유통되는 숙지황이 동의보감 원방대로 제조한 숙지황과 차이가 있다”며 “동의보감 원방대로 제조한 숙지황의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인제한의원 및 동의대학교, 산청한방연구소에서 함께 연구한 ‘숙지황의 제조 방법에 대한 고찰’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그는 “지표물질인 5-HMF의 함량을 측정 비교한 결과 숙지황의 지표 물질은 재조정되어야 하며, 동의보감 원방대로 숙지황을 제조하는 것이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4종 목향의 외내부형태 및 이화학적 감별 연구(이승호) △천마의 건조조건에 따른 기능 성분과 항산화활성 및 관능적 특성의 효과(정종길) △櫻葉 에탄올 추출물의 혈관이완 효능 및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이경진) △금은화 물 추출물의 사람 각질형성세포 보호효과(서승희) △Saponin High-fraction isolated from Rubus coreanus (SHRC) ameliorates proinflam matory mediators in RAW 264.7 macrophages and dextran sulfate sodium (DSS)-induced colitis(안효진) △Effect of new fermented herbal formula (PLPC) extract on blood glucose level and body weight gain in db/db mice(박지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직선제 관련 정관개정TFT 구성
///부제 부산시회, 제2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환·이하 부산시회)가 2일 지부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직선제 관련 정관개정 TFT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선제 관련 정관개정 TFT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위원장에 석화준, 위원에 이영배·최광석·박지호·강동완·길상용·김건형·김유석·이근진·이동현 등을 선임했다.
특히 격년에 걸쳐 발간하고 있는 ‘부산한의 회보’ 이번호에서는 ‘5인 동지회’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국민의료법에서 한의사제도를 존립시키는데 크게 헌신한 ‘5인 동지회’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내용을 중점 기획,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료학술강좌를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과의 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앙 및 지부의 대의원 선출은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및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정관에 의거해 선출하도록 하고, 추후 분회 체납자 명단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 분배를 비롯 육아맘카페 한의학 홍보활동 대응계획, 동의한약분석센터 실험의뢰 신청명단 및 항목판정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6일 가족한마당 축제 개최
///부제 몸을 부딪히고 땀 흘리며 ‘화합’한 대구 한의사들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손창수·이하 대구시회)가 6일 대구한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대구시 한의사 회원 및 가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0회 대구광역시한의사 가족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회원들의 화합 및 단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의사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종합 순위를 없애고 각 경기마다 따로 시상이 진행됐다.
△청룡(수성구, 중구) △주작(동구, 남구, 대구한의대) △백호(달서구, 달성군) △현무(북구, 서구)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축구를 비롯 피구, 줄다리기, 800m 계주 등의 경기를 진행했으며, 이색 릴레이 게임, 잔디 깎기 게임, OX퀴즈, 타로게임, 추억의 게임, 바디페인팅,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을 준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손창수 회장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의권을 지키기 위해 늘 긴장과 피로에 지쳐있던 회원과 한의가족이 함께 친목을 다지고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가족한마당 축제를 계기로 우리 한의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한의학 중흥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필건 회장은 “대구시 회원과 한의가족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의협은 한의약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한의약의 현대화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해외 산학협력 방안 겸한 한방의료체험 실시
///본문 최근 외교부 국제교류재단(이사 KF재단)의 후원사업으로 ‘2013 한·중앙아시아 보건의료 협력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키즈스탄·타지키스탄·몽골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주요 인사 20여 명이 지난달 26일 대구한의대 부속대구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른바 아시아 국가들이 한의약 특화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한 후 다자간 학술교류 및 해외 보건의료 산학협력방안 등 한의학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체험사업이다.
방문사업 후 참석자들이 특화된 대구한의대와 중앙아시아간 긴밀한 교류협력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던 것도 향후 KF재단이 추진하는 국제 한방·보건·복지 사업에서 불안정성을 해소할 요소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립, 사립을 망라한 산업체·연구기관, 한의대에 산학협력단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창조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지금이 적기다.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의료체험사업에 적극 참여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어촌 지역 활력 불어넣는 계기 되길”
///부제 경기도회, 한의무료진료 실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9일 한국농어촌공사 재능기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시 한각리와 원안리에서 제2차 한의무료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기도회 정성이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세연 의무이사, 최정신 기획이사, 신재홍 화성시분회장, 서석희 평택시분회장, 차동일 원장이 진료 봉사자들과 함께 진료에 나섰다.
진료팀은 한각1리와 원안2리 마을회관에 모여든 약 100여명의 주민들에게 한약처방, 부항, 침, 약침 등을 시술했다.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이번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병원을 찾기 힘든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진료하니 주민분들이 더욱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재능기부활동으로 의료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침체된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한방의료봉사 실시
///본문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세계 오지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마련된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3일 서울 코엑스 앞에서 열렸다.
강남구청과 미8군사령부 주최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는 강남구한의사회(회장 장승욱)와 대한한의부항학회(회장 최유행)가 공동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장승욱 회장을 비롯한, 유명숙 수석부회장, 최형일·최유행 부회장, 하성준 기획이사, 조영도 보험이사, 최승영 정보통신이사가 참여해 건강상담은 물론 침과 불부항 치료, 테이핑요법, 추나요법 등을 시술하고 쌍화차 1,500명분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한의 치료를 받은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치료 효과에 만족스러워 했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한류 한의학으로 적극 추진해야
///본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3 한국-사우디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 사업이 내달 22일부터 12월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사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이콘이 된 배우 이영애에 관심을 쏟는 한류 매니아들은 의외로 많다.
이에따라 한방의료관광협회가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를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의미는 각별하다.
이는 수요도 충족시키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가 새로운 ‘한류 한의학’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한의학 프리미엄의 해외 확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늦깎이 한의대생 ‘허준 골든벨’ 울리다!
///부제 산청엑스포, ‘도전! 허준 골든벨’ 개최
///본문 6일 산청엑스포 부행사장인 경남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전! 허준 골든벨’ 행사가 전국 12개 한의대 및 한의전 학생 103명과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영일 아나운서와 주영승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문제는 본초학 60%, 원전의사학 및 병리학 등 기초의학 전반에 대한 내용이 40%로 구성됐으며, 객관식을 비롯 단답형, ox형식으로 출제됐다.
경희대, 동국대, 가천대 등 전국 12개 한의대 및 한의전 학생 총 103명이 출전한 가운데 이날 골든벨을 울린 최우수상의 영예는 마흔이 넘어 한의대에 입학한 늦깎이 한의대생인 최윤석씨(44·동신대 본과 4년)에게 돌아갔다. 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송종무(우석대 본과 2년)·이수빈씨(우석대 본과 2년), 장려상은 장원재(대전대 본과 2년)·이윤규씨(경희대 본과 1년), 노력상은 윤영찬(동신대 예과2년)·대구한의대 박정재씨(대구한의대 본과 2년)가 각각 받았다. 우수상 2명에게는 조직위원장 상장과 300만원을, 장려상 2명과 노력상 2명에게는 각각 조직위원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전달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 모델 보여준 산청엑스포
///본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지난달 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상남도 산청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폐막 일주일을 남겨놓은 10일 현재 이미 100만 명을 훌쩍 넘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전통의약을 통해 한의약을 도약시키겠다는 이슈에 입각한 글로벌 창조경제는 이번 엑스포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의 모델일 것이다.
우선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고유한 임상가치를 발산하는 한의학 이미지를 만방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으로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사업을 주도할 ‘世方化(glocalization)’의 모델로의 영향력 증대다. 한의학을 일방적으로 소개했던 형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서 미래의 더 큰 가치를 실감할 단초를 마련했다.
즉 주제가 말해주듯 ‘한류 한의학’이 완숙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폐막을 일주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모델로 변화를 극복해 나가는 일이 엑스포의 마지막 남은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동화약품에 기술 이전
///부제 동국한의대 박용기 교수, 한의약연구개발사업 활성화 기대
///본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산학협력단(단장 남윤석)이 1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주)동화약품(회장 윤도준)과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는 동국대 한의학과 박용기 교수가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육성제품화지원연구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5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제학적 조성물을 통해 알레르기, 염증, 면역조절기능 등 다중 약리 작용을 나타내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박용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천연물의약품으로써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복합원인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의 면역조절 등 다중약리기전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알레르기 비염 이외 천식, 기관지염 등에도 응용하게 됨으로써 천연물의약품의 시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제품화를 거쳐 상용화될 경우 국산 순수 알레르기비염 천연물치료제 1호로써 국내외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약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부의 한의약육성제품화에 부응하는 R&D 기반 기술로 활용돼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는 지난 2012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동화약품으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 알레르기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에 이어서 동국대학교 의료원과 동화약품은 향후 신약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임상시험센터…국제임상기준 설정자 역할 기대
///본문 지난달 27일 강석환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사업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지정기념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올해 경희대 한방병원이 의약품 분야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것을 시발로 내년에는 의료기기 분야 등 연차별로 R&D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임상시험이다. 그동안 한의약 분야는 보건의료 당면 분야에 비해 R&D 지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무부처의 지원계획이 제대로 이뤄지면 국제기구가 추진하게 될 전통의약 임상시험 기준의 허브로의 구축에 미칠 영향력도 제고되는 측면이 있다.
구체적으로 ‘기준 수용자’에서 임상기준을 설정하는 글로벌 파워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원해야 한다.
정부도 이러한 일련을 활동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달성함으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임상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효율적 운영시스템이 성장 엔진
///본문 최근 고창남 강동경희대한방병원장은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우선 내년부터 진행될 한방병원 인증평가와 더불어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기초와 임상, 홍보 경영 분야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형적 발전뿐만 아니라 내실을 기하는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제2의 도약 전략인 셈이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은 그동안 국내 한의학 임상, 진료, 교육의 중요한 성장동력이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점에는 異見이 없다. 그런 점에서 고 병원장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약의 약효의 균일성, 약물성분의 동등성 등 우수한 치료효능을 검증받은 다양한 약물들이 엑기스제제·연조캡슐제제·정제·산제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되어야 하며, 이 부분에 대해 전 한의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문제는 구호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구시다. 대통령주치의를 배출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진료부장 △교육연구부장 △QI부장 △약사위원장 △한방임상시험위원장 △중풍뇌질환센터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역량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전체 한의약계 도약의 길임을 유념하고 한의학 파워 창출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가치 ‘재조명’
///부제 동의보감의 향후 활용방안 등 한의약의 미래 모색
///본문 보건복지부·경상남도·산청군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동의보감 국제 컨퍼런스’를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성산청연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중보건의학서 사상 최초로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13년이 ‘UNESCO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해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메인 행사인 학술회의는 1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 발제 등 5개국 250여 명의 연구자 등이 참가, 다산학술상을 수상한 도널드 베이커(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교수) 박사가 ‘역사적 관점에서 본 동의보감과 앞으로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또 마타 한슨(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라이문드 로이어(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 김남일(경희대학교 한의대 학장) 등 국내외 전통의약 연구자의 발제와 토론으로 풍성하게 치뤄졌다.
특히 도널드 베이커 박사는 “한의약은 허준이 그랬듯 당대 과학 기술의 발전에 부응하여 현대화를 추진하되 개별 장기·생리과정에 대한 표준적 접근뿐 아니라 환자의 신체 전체를 전인적 관점에서 치료하는 중심 원리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라이문드 로이어 원장은 ‘요통치료법: 동의보감 현대 한의학의 비수술적 접근’이라는 발제를 통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약용식물의 현대 한약제제 사용례 소개와 함께 침술 치료가 급성요통환자 치료 등 현대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에는 해외에서 마타 한슨(미국 존스홉킨스대학, 17세기 중국과 한국의 암기법), 이리 우(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 동양의학연구센터 연구원, 성과 의학에 대한 비교문화적 관점: 동의보감 부인문에 대한 연구), 앤드류 고(호주 암브로시아 헬스센터, 동의보감의 근대성), 아쉬쉬 파드케(인도 아유르베다&펀치카르마테라피학교장, 동의보감과의 공통점을 통해 알아본 고대 전통제도로서의 아유르베다) 등이, 국내발표자로는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동의보감의 영역의 의의),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대, 동의보감의 본초탕액편의 약용 지원), 고병희 교수(경희대 한의대,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허준과 이제마를 중심으로), 안상우 단장(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 허준의 언해의서 간행과 역사적 의미) 등의 발표가 있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복지 부정 수급자 신고하면 최대 20억 포상
///본문 정부는 8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 주재로 복지사업 부정 수급 척결 회의를 열어 15일부터 국민연금·보훈급여 등 각종 복지 급여 부정 수급자를 ‘정부 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정보합동복지부정 신고센터’(전화 110번)를 설치해 이달 15일부터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