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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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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27호
///날짜 2013년 7월 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비의료인의 침뜸 시술은 명백한 불법
///부제 헌법재판소,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및 처벌은 합헌’ 재확인 한의협, 국민건강 좀먹는 불법 한방의료행위 근절 ‘최선’
///본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처벌하는 헌법이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청구한 헌법소원심판이 기각, 비의료인의 침뜸 시술은 명백한 불법임이 재확인됐다.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는 △침 시술을 한의사만이 독점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됨 △침사와 구사제도는 현재에도 존속한다고 보아야 함 △한의사 국시 및 진료과목인 ‘침구학’은 법률상 근거가 없고 이를 근거로 한의사가 침과 뜸을 독점하는 것은 위헌임 △침과 뜸은 보건위생상 위험한 시술이 아니며, 무면허 처벌은 구체적인 위험을 초래한 행위로 제한되어야 함 등을 이유로 제기된 2건의 헌법소원심판과 관련하여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 및 처벌하는 것은 비의료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 합헌”이라는 취지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의료행위라 함은 가장 존귀한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다루는 일로서, 이는 조금이라도 그르치면 그 피해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거나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밝히고 “만약 의료인이 아닌 사람도 함부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감언이설을 동원한 사이비 의료인이 창궐할 것이고 중병이나 불치병을 앓는 사람들은 이에 현혹되어 올바른 판단이나 선택을 하지 못하고 이들에게 자기의 생명이나 신체를 맡기는 일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바, 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나 공중위생에 대한 위해 발생의 가능성을 예견하면서도 국가가 이를 방치하는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아니한 방법 또는 무면허 의료행위자에 의한 약간의 부작용도 존엄과 가치를 지닌 인간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일률적이고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이를 위반한 경우에 그 치료결과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환자와 치료자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결정에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6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매우 중대한 합법적 법익인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적합한 조치로서, 위와 같은 중대한 공익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적게 침해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없으므로, 이러한 기본권의 제한은 비례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헌법적으로 정당화 되는 것이다”라는 취지로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국가시험에 합격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의료인의 면허는 헌법재판소에서도 판시한 것처럼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배타적인 권리가 인정되는 것”이라며 “불법적으로 시술되는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 돌아가게 되므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단체로서 이번 헌법재판소의 준엄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는 명백한 불법임을 재확인 시켜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우리 한의사들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사법당국에도 국민 건강을 좀먹고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가시화’
///부제 임시평의원총회, 정관 개정 등 관련 절차 마무리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지난달 29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3회계연도 임시평의원총회’를 개최, 정관 개정안을 논의하는 등 한의학회 사단법인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현 평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 추진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의 면모를 갖춤으로서 명실공히 한의학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한의학회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회무 추진 및 활성화로 연계되는 토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갑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사단법인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 정관 개정 등을 포함한 마지막 절차만 남아 있게 됐다”며 “오늘 정관 개정안이 마무리되면 향후 기타 미비한 자료도 마무리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단법인 승인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 개정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현재 임원을 재신임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 법인 이관 및 정관 변경과 관련한 향후 주무관청의 법인 심사위원회를 포함한 주무관청의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를 회장단과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홈페이지 개편으로 대한한의학회 영향력 키운다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이하 한의학회)가 한의학회 홈페이지 전면 개편작업을 마치고, 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인 의미는 캐치프레이즈가 말해 주듯 ‘새롭게! 스마트하게! 편리하게!’ 다.
특히 국·영문 홈페이지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은 대한한의학회지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상황에서 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1인 1학회 갖기 운동’ 등이 활발히 전개된다면 한의계의 학술적 토대는 물론 국제사회 속에서 더 큰 한의학으로 지속적 발전에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때 단지 ‘대한한의학회’로서 회원들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능에서 벗어나 인류보편의학으로 소프트파워 창출과 한의학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 표준화
///부제 올해 말까지 전체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
///본문 의료기관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시 비급여 비용을 보다 알기 쉽고, 찾기 쉽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지침이 개정된다.
그동안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비급여 가격을 기재한 책자 등을 의료기관에 비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으나, 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으로 고지하다 보니 기관마다 용어와 분류 방식이 달라, 국민들이 이해하고 가격을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한 기관 내의 비치 장소나 홈페이지 내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고지 방식을 건강보험법 고시의 비급여 항목 용어와 분류체계를 따르도록 표준화하고 구체적인 양식을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이 쉽게 고지할 수 있고 국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비급여 비용을 행위료(시술료·검사료 등),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료, 선택진료료의 5분야로 분류하고, 시술료·검사료 등 행위료는 치료재료와 약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재료와 약제비 포함 여부를 기재하도록 하는 한편 1회 실시 총비용으로 기재토록 권장하여 전체 비용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의료기관 내의 비치 장소를 안내데스크나 접수창구로 지정하여 안내판을 설치하게 하고,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하고 검색 기능을 제공하도록 하여 찾기 쉽도록 했다.
복지부는 올해 1월 심평원을 통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가격 공개에 이어, 이번에 관련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의료기관 비급여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 작업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박상근)와 함께 추진하여 의료기관의 수용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개정된 지침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터 우선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전체 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한편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도ㆍ감독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국간 전통의학 교류 협력방안 강구
///부제 서울시회, 대만 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 대표단 간담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지난달 27일 수라온에서 서울시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키 위해 방한한 대만 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박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온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간 교류 협력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과 대만 양국 전통의학의 교류 지속 및 우호가 증진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내년에는 대만에서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조영창 이사장(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도 “전임 회장단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양국간 교류 협력이 튼튼한 기반 위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을 돌아보면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회는 그동안 양국 전통의학의 학문적 교류와 동반 성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진조종 명예이사장(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박혁수 회장·김소형 수석부회장·김정곤 명예회장·김영권 전임회장·고종욱 부회장·이종섭 감사·한홍구 감사·마신생 기획이사가, 또 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에서는 조영창 이사장·진조종 명예이사장·임원천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인력 세계 진출 위한 계기 삼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최근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과 가진 간담회서 “한의인력의 세계진출사업에 세계한인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원 총회장은 “우선 미국 내에 설립된 의료법인을 통한 한의사인력들이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세계한인재단을 통해 한의학 외연 확대문제를 논의한 것은 국제표준기구·세계보건기구·세계지재권기구 진출 등 해외에서의 한의학 신뢰도 향상 등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동포가 창설한 비정부기구를 활용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의약 관련 국제기구에서 표준화규범 제정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이 지속적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한의사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클래식 선율로 전하는 이웃 사랑
///부제 경기도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콘서트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경기도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를 지난달 29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했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산모에 대한 한약 무상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는 지석영 피아니스트와 신지훈 플루티스트, 김영민 첼리스트, 웨인 린 바이올리니스트가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다단조 작품 45와 베버의 플롯,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사단조 작품 63,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1번 라단조 작품 49를 연주했다.
정경진 회장은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을 맞은 해를 기념해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웃사랑 나눔콘서트의 첫번째 시리즈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수천년에 걸쳐 우리 민족을 보듬어온 한의약의 전통을 잇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와 연계해 저소득 가정의 산전 산후 산모들에게 맞춤형 한약을 지원하는 바우처를 제공하고 나아가 고운맘카드 사용이 한방의료기관으로 확대됐음에도 이용 상한선 때문에 한약 처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산모들이 고품질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에게 문화(art)와 의료(medi)를 지원하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는 티켓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청의 산전·산후 산모들에게 개별 맞춤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경기도 지역 한의원에서 교환받을 수 있는 바우처 지원대상은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에 의뢰해 선정할 예정으로, 경기도회는 아르메디 콘서트를 통해 경기도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 및 한방의료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상을 매회 변경해 나갈 방침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난해 스티렌 생산금액 923억원
///부제 생산실적 2위… 조인스정 406억원, 시네츄라시럽 392억원
///본문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정의 생산금액이 923억원으로 업계 생산실적 2위를 차지하고 조인스정은 14위, 시네츄라시럽은 15위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발표한 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11년 19조1646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19조2266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지난해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1년 8412억달러 대비 2% 성장한 8561억달러에 그치는 등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험약가 일괄 인하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 △원료의약품 생산 큰 폭 증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 △항생물질 제제 생산실적 1위 △생산실적 상위 30개사 약 57% 점유 △국내 신약 및 개량신약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품목별 생산실적 상위 30위 품목을 살펴보면 소화성궤양용제인 동아에스티 스티렌정의 생산금액이 92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해열·진통 소염제인 에스케이케미칼 조인스정200밀리그램은 406억원으로 14위를, 진해거담제인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이 392억원으로 15위의 생산실적을 보였다.
제약업계 생산실적 상위 3개 업체는 동아제약이 6709억원, 한미약품 5752억원, 대웅제약 5711억원 순으로 2011년도에 비해 1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한미약품이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또한 상위 30개 업체가 2012년 생산실적의 57.1%를 점유하고 있으며 39개 업체가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생산실적의 63.7%를 차지, 대형 제약업체 중심의 생산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2년 국내의약품 시장은 2012년 5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정(실데나필)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동일성분 제네릭 의약품의 약진이 두드러져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이 천억원대를 육박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 비아그라정 수입실적이 9.8백만달러(110.8억원)로 2011년 대비 44.1% 감소한 반면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의약품 생산실적은 964억원으로 증가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약령시, 한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
///부제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 한방바이오산업 등 추진
///본문 서울특별시는 3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일대를 ‘서울약령시 한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때 기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전면 철거 대신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수복형 정비수법’을 적용할 것을 전제로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경동시장 주변의 고산자로〜제기로〜정릉천〜왕산로를 연결하는 21만1355㎡로, 권장 주 업종으로는 한방바이오(BT) 산업과 보조 서비스업, 보조 업종으로는 연구개발(R&D)업 등이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용적률·건축물의 높이가 일부 완화된다. 또한 권장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을 하면 경영안정자금 등 자금 융자도 받을 수도 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주여성에게 도움의 손길 전해
///부제 여한의사회, ‘성북쉼터’서 의료봉사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소경순·이하 여한)는 최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이주여성 보호시설인 ‘성북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여한 회원들은 성인 및 어린이 총 14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를 비롯 갈근탕·곽향정기산·쌍화탕·오적산·이진탕·팔물탕·향사평위산·형개연교탕 등을 처방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산청엑스포 조직위 MOU 체결 추진
///부제 2013 산청엑스포 실무지원단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한의협)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산청엑스포 조직위)와 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실무지원단(단장 박완수)은 1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협과 산청엑스포 조직위간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다 긴밀히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청엑스포 조직위 강순경 기획부장을 비롯 박종구 행사팀장·윤진구 홍보팀장·민경식 전시1팀장·이우식 전시2팀장이 참석해 행사 준비현황 및 운영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산청엑스포 지원 협의·혜민서 운영 지원·산청엑스포 입장권 배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지원단은 산청엑스포 행사장내 불법의료 근절, 홍보포스터·공중파 방송 등을 통한 홍보활동 강화 등을 요청했으며, 이에 엑스포 조직위에서는 불법의료 사례를 정리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과 중앙회에서 각 시도지부에 배포한 산청엑스포 홍보포스터 부착을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무지원단에서는 혜민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통역인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환자 편의를 위해 난방시설을 완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의료기기 대여와 침 등의 치료재료 등의 후원을 확보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이밖에 한의협에서 구매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은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지부 회원수 및 회비수납율을 고려해 각 시도지부에 배부하기로 했다.
한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실무지원단은 박완수 단장을 비롯 소경순·서영석·전호성·선우유정·유진영·염성환·유경환·김태호·전은영·김지호·정연일·정용욱·성주원·최지영·유영규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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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FTA, 보완책 세워 협상에 나서야
///본문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1단계 6차 협상에서는 양국이 세부원칙에 합의하고, 8〜9월께 중국에서 열릴 7차 회의에선 이를 조문화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정작 문제는 협상에서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양보는 없다는 점이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한약재 등에 관한 문제에 정부가 얼마나 대비해왔고 한·중 FTA를 빨리 진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단지 성과 내기에 급급해 협상을 서두르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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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4일, 2013년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부제 비대위 감사 및 결산, 첩약의보 시범사업 등 의안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이정규)는 오는 14일(일) 오전 10시(오전 9시 등록) 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1일 공고했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의 안건은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감사 및 결산, 미지급금 처리에 관한 건 △첩약의보 시범사업 협의 참여 여부에 관한 건 등으로 되어 있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건에 대해서는 지난 3월31일 대한한의사협회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결산감사를 한달 이내에 실시해 그 결과를 대의원들에게 통보키로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18, 19일 열린 제2, 3회 임시이사회에서 2개월내에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한다는 것을 전제로 총회의장에게 예결위 소집을 진행하고, 예결위는 감사에게 임총전에 재감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첩약의보 시범사업과 관련 지난해 10월 25일 열린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치료용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을 한약관련 제도 정비 및 이해관계자 협의를 전제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한의계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 협회 점거사태가 발생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첩약의보 시범사업과 관련 지난 2012년 11월 11일의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첩약의보 시범사업에 ‘한조시약사·한약사가 참여할 경우’에 대한 찬반 전자투표 실시 결과 반대 143명, 찬성 15명으로 첩약보험급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첩약의보 시범사업과 관련 7월1일 한의신문에 보도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인 ‘한방의료실태 및 정책에 관한 한의사 인식조사’ 결과 설문 응답회원의 72.4%의 회원들이 한조시 약사, 한약사가 참여하는 첩약바우처 시범 사업은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고, ‘한조시약사와 한약사는 배제되어야 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만 현재의 시범사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6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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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동의보감을 ‘한자리에’
///부제 국립중앙도서관, ‘전통의약을 생활 속으로’ 전시행사
///본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한·중·일에서 편찬된 ‘동의보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0월31일까지 고전운영실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전통의약을 생활 속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에서 발간된 다양한 판본의 ‘동의보감’과 허준 편찬의 의학서, 향약 의서, 한ㆍ중ㆍ일의 전통의학 자료 등 25종의 의학 관련 서적이 총출동한다. 이에 따라 △400년을 이어온 보물, 동의보감 △동의보감, 중국에 전래되다 △동의보감, 일본에 전래되다 △중국과의 의학 교류, 漢醫學에서 韓醫學으로 △의학기술의 일본 전파 △동의보감, 그 이후의 東醫 △전통의약을 생활 속으로 등 총 7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된다.
‘400년을 이어온 보물, 동의보감’ 편에서는 최초(1596년(선조 29년))로 동의보감 편찬을 명령한 선조의 왕명, “허준의 동의보감을 중국인들이 구해 판각하여 천하에 널리 유포하였으니, 그 중국본 역시 우리나라로 다시 팔려온 것이 많다”는 정조의 어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동의보감’(목판본, 1659년), ‘홍재전서: 군서표기’(1970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동의보감, 중국에 전래되다’ 편에서는 “천하의 보물을 마땅히 천하와 함께 하고자 한다”는 중국판 ‘동의보감’(1766년)이, ‘동의보감, 일본에 전래되다’ 편에서는 “동의보감은 백성을 보호해주는 경전이요, 의가에서 가장 소중히 보존되는 책이다”고 밝힌 일본판 ‘동의보감’(1724년)이, ‘전통의약을 생활 속으로’ 편에서는 신토불이 한약재 활용을 담은 ‘향약집성방’(1633년)·‘제중신편’(1799년) 등 세계 속의 ‘동의보감’과 생활 속에 자리잡은 전통의약을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에서 제공한 허준 동상과 영문판 ‘동의보감’(2008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2009년) 등 동의보감 관련 자료 1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 목록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도서관행사>고문헌전시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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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병원도 혁신적 국부 창출… ‘창조의료’ 시동
///본문 오병희 신임 서울대병원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0억원을 투자해 정보기술(IT), 유전학, 나노공학, 분자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함께 모이는 ‘융·복합 연구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의료 모델에 첨단기술 기반의 ‘질병 관리 및 예방프로그램’을 융합, 국내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 박근혜 정부의 경제성장 핵심 공약인 ‘창조의료’를 병원의 새로운 R&D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국내 한방병원은 환자 진료에만 치중한 나머지 이같은 역할을 소홀히 해왔다.
여기서 경희한의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임상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혁신적 R&D전략’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분야 연구진을 모아 산·학·연과 상호연계해 새로운 질병 치료 기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융·복합 연구병원 설립이 그 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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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소통·창조·실용으로 보사연 연구역량 높이자”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은 지난달 28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2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병호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혁신적 키워드는 소통, 창조, 실용”이라며 “각자 연구실에 있으면 소통하는데 익숙치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연구자로서 정부와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 미디어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연구를 하는 국책연구기관이기 때문에 학계 연구와는 구분된다”며 “실생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오영희 박사, 황나미 박사, 윤재호 책임행정원 등에게 근속 포상이, 김미곤 박사, 박실비아 박사, 이윤경 박사 등에게 우수보고서 포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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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계 내부 여론 수렴과 의사결정구조 의결 필요
///부제 ‘첩약의보를 포함한 한의의료보장성 강화’ 서울·인천·경기 지부 합동 토론회 개최
///본문 ‘첩약의보를 포함한 한의의료보장성 강화를 위한 서울(회장 박혁수)·인천(회장 임치유)·경기(회장 정경진) 지부 합동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한의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사협회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의원총회 이정규 의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좋은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하며, 한의사의 진료권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은경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사회정책팀장은 초청발제인 ‘한약의보 시범사업의 가능성과 시행방안’ 발표를 통해 “한약 보험문제에 대해서는 한의계 내부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 한의학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약제 보험·처방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 발표에서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부회장은 “‘이해당사자(한약조제약사, 한약사)와의 협의를 전제로 하는 첩약건강보험’ 시범 실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특정상병에 대하여 지원하는 바우처 방식이 되어야지 100처방이라는 처방을 기준으로 하여 억지로 한조시약사와 한약사를 끼워 넣으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이종수 교수는 ‘한의학과 한방의료’라는 제목으로 한의학과 한방의료의 정의, 한방의료 관련 정책 변화, 한방의료관련 법령, 한방의료행위 과정 등을 설명하고, “현재 표준화(체계화) 정책은 의료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 및 용어 정의 또는 개념설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의약 열림포럼 정책위원장은 ‘한의약 보장성에서 본 첩약의보 시범사업에 대한 전망’ 발표를 통해 시범사업과 관련 “향후 합리적인 첩약한약 건강보험등재 방안 연구, 시범사업 로드맵 작성, 한의계 내부 충분한 여 론 수렴과 의사결정구조의 의결, 적절한 지불보상 체계, 한의계 외부 관련단체의 논의 여부, 시범사업에 합리적인 절차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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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 강력한 대책 필요
///본문 최근 한의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상식에 맞지 않는 치료법을 자행했다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이 특정 사이트에서 올려져서 조회수가 2만회를 상회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서의 상식에 맞지 않고,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은 기만성 혹은 유해성으로 판단, 이같은 진료행위 등을 시행하는 한의사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처벌 등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암을 잘 고친다고 소문단 K한의원 K한의사는 블로그를 통해 유방암 3기인 여성 A씨의 치료과정과 유방환부 발포부항 시술 등의 사진을 여러 글에서 게시, 학문적·임상적으로도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을 마치 특화진료인양 호도하기도 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유해한 블로그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한 대책 마련이다. 직능 차원의 처벌로 논란이 가라앉으면 다시 흐지부지할 것이 아니라, 핵심대책에 대한 정부의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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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반하사심탕, 기능성 소화불량 ‘효과’
///부제 김진성 교수, ‘근거 중심의 보완대체의학’ 특별판 게재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진성 교수팀(류봉하 교수,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재우 교수)은 최근 기능성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반하사심탕’이 조기 포만감 증상과 위 운동 개선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00명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반하사심탕과 반하사심탕과 모양과 맛이 같은 가짜약을 6주간 투여한 후 소화불량 증상과 위전도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하사심탕을 복용한 그룹은 조기포만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고, 위전도 검사를 통해서도 비정상적인 리듬인 ‘위빈맥’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두 그룹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약 복용 0주·6주·14주에 위장의 증세와 기능성 소화불량과 관련된 삶의 질, 위의 변화 등을 측정한 결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기능성 소화불량의 주 증상인 조기 포만감은 반하사심탕을 복용한 그룹이 확연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하사심탕 복용 그룹의 조기포만감 수치는 0주 2.30에서 6주 1.09로 개선됐으며, 복용 후 8주 뒤인 14주차에도 1.16을 유지했다. 반면 가짜약 복용 그룹은 0주 2.26에서 6주 1.59, 그리고 14주에는 1.28을 나타내 반하사심탕을 복용한 그룹이 조기포만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성 교수(사진)는 “이번 연구는 반하사심탕의 효과를 세계적으로 증명해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의학적 치료에 과학적 근거를 보여준 것”이라며 “반하사심탕은 소화불량증 중에서도 한의학적 진단 기준에 따라 상복부 포만감에 적용해야 한다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며, 이는 즉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의의를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 등재지 가운데 저널인용보고(JCR) 상위 10%에 들어가는 ‘근거 중심의 보완대체의학’ 2013년 특별호에 게재됐다.
한편 기능성 소화불량은 상복부 중앙에 소화 장애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위내시경 검사로도 확인하기 어렵다. 주 증상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 상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상복부 통증, 명치 부위의 타는 느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소장으로 음식 배출이 지연되거나 위전정부의 운동성 저하 그리고 위장내벽의 감각과민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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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비만 관리하세요”
///부제 서울시회, ‘나의 건강체중 100일 프로젝트’서 한방의료봉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지난달 30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나의 건강체중 100일 프로젝트’ 행사에 참여,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서울시민의 비만율 감소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민들이 ‘3·3·3 프로젝트’(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고 3개월 유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서울시회는 김영우 의무이사의 총괄 아래 한방비만학회의 지원을 받아 비만측정기(인바디)를 이용해 비만도 측정 및 체중 조절을 위한 운동처방을 포함한 개인별 건강 관리에 따른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한방비만학회 김호준 회장을 비롯한 회원 4명이 의료진으로 참석, 비만도 측정을 통한 비만 침 치료를 실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타 단체와는 차별화된 내용을 가지고 참석한 시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한의학을 통한 비만 치료를 통해 요요현상 없이 그대로 체중 유지 및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 부스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한의사회가 서울시민들의 건강지킴이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한의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달라”고 당부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애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서울시회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행사 당일 참석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한방오미자차를 준비, 1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제공해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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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법 “의료과실 면책 설명 안했으면 보험금 줘야”
///본문 이모씨는 2006년 2월 L손해보험에 남편 김모씨를 피보험자로 상해사망을 담보하는 우리집종합보험 등 2건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2008년 1월 김씨가 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이 장에 구멍이 뚫린 장천공을 장마비 등으로 오진했고, 같은 해 7월 증상이 악화돼 김씨는 사망했다. 병원측은 의료과실을 인정해 3000만원에 합의했지만 L보험사는 약관을 들어 채무부존재 소송을 냈다.
1·2심은 보험사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특정 질병 치료를 위한 외과적 수술 과정에서 의료과실이 개입돼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반인이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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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족다한증, 한방 입원치료 효과 높다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다한증클리닉, 이온영동요법 등 프로그램 진행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다한증클리닉(이하 다한증클리닉)의 ‘다한증 입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한 소아 및 청소년 수족다한증 11례에 대한 증례보고’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입원한 환자 11명의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다한증클리닉에서는 교감신경 항진 등에 의한 자율신경실조에 중점을 두고,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되며, 우선 한방 검사를 통해 환자의 분석이 이뤄진 후 그에 따른 치료가 정해진다. ‘일상생활에서 땀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땀 분비가 유지되는 것’을 치료목표로, 이온영동요법·전침요법·한약요법·연고요법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정희재 교수(다한증클리닉)는 “한 번의 치료로 수족다한증이 완치되는 경우는 드물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통원 치료를 받으면 주 2회 이상, 총 8회에서 10회 가량 방문이 소요돼, 환자들의 시간적 제약이 많아 치료가 어려운 만큼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원치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교수는 이어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땀으로 인한 불편감이 50% 이상 감소되고, 증상이 60% 호전되며,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입원 치료 후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관리를 통해 치료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간의 집중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체의 생리요구량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인 ‘다한증’은 정상적인 발한의 양을 넘어 과도하게 땀을 흘려 사회생활에 문제를 가져오는 상태로,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구별된다.
일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안면부 등 국소 부위에 땀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경우인데 반해 이차성 다한증은 감염이나 내분비 문제, 신경계 질환, 약물 남용 등을 통해 국소성 혹은 전신성 발한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3%가 다한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도 존재한다.
다한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교감신경의 기능항진에 의한 자율신경계 기능실조가 가장 타당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 중 하나인 연고제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은 적게 들지만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존재하고 치료효과도 48시간 이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보톨리눔 독소 시술(일명 보톡스)은 고비용일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치료효과도 개인별로 다양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수술요법은 다한증을 유발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뛰어나지만 다른 곳에서 땀이 배출되는 보상성 다한증의 문제가 발생키도 한다.
한편 손발 부위에 과도한 땀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좌우에서 똑같이 땀이 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땀이 난다 △25세 전에 증상이 나타났다 △부모님 중 손발에 땀이 많은 분이 있다 △수면 중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중 2개 이상에 해당되면 수족다한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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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강을 만난 코이잉어가 되자”
///부제 헬스케어리더스포럼 1기 수료식
///본문 지난달 9일부터 4주과정으로 진행된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이 10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은 전문 건강지식을 알고자 하는 대중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 관공서, 학교, 문화센터, 친목모임 등에서 건강강좌를 준비하는 의료인들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총 24시간 집중코스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청중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기획 방법에서부터 이미지 활용과 모션그래픽,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PPT 디자인과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 기법, 신뢰받는 리더십 이미지 연출법까지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뒀다.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을 기획한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수료식에서 “기업이나 지자체, 일반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좀더 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취지로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강을 만난 코이잉어처럼 성장하는 한의계, 헬스케어리더스포럼이 되길 희망하며 무거운 책임의식과 즐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기 수료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의 구성과 강사진의 강의에 높은 만족감과 함께 짧은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1기 회장으로 선출된 한상태 원장은 “헬스케어리더스포럼에 참여한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자아를 더 크게 만들어 위축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대중에게 잘 전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헬스케어리더스포럼 2기 프로그램은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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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마트폰, 해킹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수위’
///본문 국내 이용자가 33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이 심각한 보안 위협에 직면했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나만 들여다보면 스마트폰 소유자가 누구와 통화하고, 어디에 가고, 어떤 물건을 샀는지 등 모든 사생활 정보를 알 수 있다. 해킹으로 돈을 훔쳐갈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을 점점 편리하게 해주는 똑똑한 휴대기기이지만, 자칫하면 개인정보 노출은 물론 금전적 피해까지 볼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란 얘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굳이 보안카드 번호를 다 입력하지 않아도 계좌에서 돈을 빼갈 수 있는 신종 금융사기가 지난달 19〜24일에 걸쳐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최근 기승을 부리는 휴대폰 문자를 이용한 피싱 수법인 ‘스미싱’은 작년부터 올 5월까지 1만2478건의 피해사례가 신고됐으며, 피해금액도 25억97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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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예술심리치료 통해 인간다움 회복 돕는다”
///부제 경희의료원, 심영섭 아트테라피와 협약 체결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2일 의료원장실에서 심영섭 아트테라피(대표 심영섭·영화평론가)와 예술심리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심영섭 대표 및 주순희 상임이사(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추계예술대학교 영상문화학부 교수)와 함께 맞춤형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오는 8월부터 월 1회 이상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예술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화치료는 상담과 심리 치료에 영화와 영상 매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심리적 문제나 정신과적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을 위한 치료방법이나 간혹 육체적, 외상 환자에게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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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보장 확대 한의의료 필요
///본문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는 방사선 치료, 항암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유전자 검사 등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진료에 대해 2016년까지 전면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걸린 사람이 받는 필수적 치료 대부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환자는 전체 진료 치료비의 5~10%만 내면 된다.
이들 4대 중증질환의 진단 및 검사는 양방 병의원만 팔요한 것은 아니다.
이제라도 복지부는 초음파, MRI 등 모든 영상검사에 한방 병의원의 활용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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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동진 종로구회장·이철완 원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본문 이동진 종로구한의사회장(경희한의원장)과 이철완 초록한의원장이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실시된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진 회장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초기부터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 종로구 등급판정위원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동진 회장은 “사실 종로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종로구 등급판정위원장으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끼며 활동해 왔다”며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 환자도 늘어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국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98년 한국노인병연구소를 설립하고 노인 대상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온 바 있는 이철완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앞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위한 한의사 소견서 작성 관련 지침서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철완 원장은 “수상 소감보다는 한의학이 노인 건강 관리 및 노인성질환 치료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이 주류에 있지 못하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노인질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 임상가,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한데 모여 의논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장을 협회에서 마련해 주길 바라고, 이를 통해 고령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한의학이 적절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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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보수교육 내실 기한다
///부제 보수교육위, 강의 프로그램 기획 및 강의내용 평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윤석희)는 지난달 27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갖고, 보수교육 내실을 기하기 위해 소위원회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의 질을 높이고 회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강의 프로그램 기획, 강의내용 및 강사 평가 등을 전담할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관련 세부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어 보수교육 규정을 위반한 기관 처리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규정 위반사항에 대한 경위를 묻는 공문을 재발송한 후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계획 보고가 이어졌으며, 해외의료봉사가 한의학 홍보 및 한의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한의사에게 최대 4평점까지 보수교육평점을 인정해 주기로 하되, 반드시 교육내용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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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백년대계 로드맵 만들어야
///본문 정부 수립 이후 1951년 한의사제도 부활과 함께 시작된 한의학 역사는 크게 ‘한약분쟁(1993년 3월 발발)’ 이전과 이후로 대별해 볼 때 작금의 격랑은 그 기로일 수 있다. 약사의 한약조제 문제를 비롯 한약분쟁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 생생한 터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계의 백년대계를 수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월부터 3월까지 국민 1500명과 한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한의사, 한의약의 청사진을 마련키로 한 것은 한의약 환경이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인류 보편의학으로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한의약 소프트파워 창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 로드맵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차제에 이를 국가 정책에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용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나 다양한 한약 제형 개발 등 당국의 방관은 국가보건의료제도의 장래를 위해서도 방치할 수 없다.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걸맞는 보건의료 정책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개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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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중 FTA 협상 급물살
///본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 정상회담을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 원칙을 확인한 만큼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양국은 이르면 오는 8~9월 양국간 개방품목 등 전반적인 시장 자유화율(개방화율)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한의약 교육 및 의료서비스 개방문제는 논의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의약품, 식약공용 한약재, 농업 등 쟁점 분야에서 관세 품목의 경우 중국이 쥘 수밖에 없다. 한·중 FTA 체결원칙에 진지한 노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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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 국제조화 및 해외 진출의 장 마련된다
///부제 식약처, 천연물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개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2013년 천연물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을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했다.
4일과 5일은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리마호텔에서, 6일은 충북 청원군 오송읍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의 총 7개국 규제당국자가 참여해 각국의 천연물의약품 정책, 제도 및 규정을 소개하고 해외 규제당국자와 제약업계간의 1:1 면담 및 제조소를 방문하게 된다.
또 천연물의약품 분야 협력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에서 해외 규제 당국자들과 원활한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7월22일부터 31일까지 제약업체별 수출 대상국에 대한 질의사항을 사전 조사하고 조사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사전 자료를 충실히 준비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생약제제과는 “천연물의약품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해외 규제당국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천연물의약품 허가·심사 규정에 대한 국제조화를 추진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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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통합의학 임상연구방법론 대개혁 나서자
///본문 통합의학에 특화된 연구방법론 교육의 필요성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한의학 중심의 연구방법론을 개발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자 통합의학 임상연구 투자를 늘려왔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통합의학 임상연구방법론 교육을 실시한 것은 통합의학 관련 분야 연구자, 교수 등 국내외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한의학연의 통합의학 임상연구 방법론 교육은 아시아에선 처음이지만 심도있는 접근을 통해 세계 보편규범에 맞는 대안을 도출할 경우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통합의학센터 못지 않게 리더그룹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교육에 참석했던 독일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학의 클라우디아비트 교수는 “통합의학 분야에서 한국 한의학의 표준화된 침구 임상연구와 체계적 문헌 축적은 임상연구방법론으로 충분히 규범될 수 있다”며 한의학연의 역능을 주목했다.
정부는 물론 한의학계도 귀담아 들어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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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정책의 중심에 국민을 둬야
///부제 공공성·보편성 강화 패러다임에 맞춰 변해야 열정을 갖고 변화를 두려워 말라 최고 우선순위는 근거중심한의학
///본문 한의약 발전을 위한 행정체계를 어떻게 개선하고 한의학 정책 방향을 잡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최하고 한의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한 제1회 한의정책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유겸 과장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권영규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동양대학교 조재국 교수, 상지대 조형원 교수, 열린포럼 박재현 정책위원장, 두원공과대 소재진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권영규 교수는 한국의료에서 주요 논쟁이 된 의료보험, 의약분업, 한약분쟁, 한·양방 의료일원화, 수돗물 불소화 문제 등의 원인을 醫의 자생력과 주체성이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토대와 압축적인 서구적 근대화 과정에서 찾았다.
1930년대 동서의학 논쟁과 한약분쟁에 대한 사회각계에서 바라본 평가를 되짚어 본 권 교수는 거대담론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천연물신약 문제를 누구의 것이냐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이를 잘 활용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권 교수는 한의사와 한약사의 역할 정립도 중요하게 바라봤다.
우리나라 특유의 의료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앞으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정신의학 분야의 심신상관의학적 측면에서 한의학이 강점을 갖고 있고 과다한 의료비 지출이나 무분별적 검사비 지출, 첨단검사에 따른 건강염려증 환자 증가, 의약품 남용에 따른 약화사고 증가 등의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 충분히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그동안 한의사 인력의 적정성 검토 없이 한의대를 설립해주다 보니 이제 한의사 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과연 미래 의료시스템을 고려했을 때에도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재국 교수는 근거중심 한의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질환별 진료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병원이 앞장을 설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되는 임상 결과들은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될 때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 의료일원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의료일원화가 피할 수 없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국회에 발의돼 있는 독립 한의약법이 의료일원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한의계의 심도있는 검토를 제언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에 한의약 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해 줄 것과 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을 주도적으로 면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형원 교수는 한의계가 전문영역에 대한 인정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계에 우군과 우호적인 법적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현재가 불리한 환경이라면 이를 깨트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재진 교수는 행정을 하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하고 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도가 필요한데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교육과 관련 법들에 대한 한의계 나름대로 가치 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법, 제도, 정책에 대한 목표 설정과 수단 개발에 대한 일관성과 정책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재현 정책위원장은 현재 한의계의 혼란스러운 이유를 기존의 민간체계에서 공공체계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겪는 성장통으로 판단했다.
단순한 내부의 갈등이라기보다 프레임 변화에 대한 갈등이라는 것.
박 정책위원장에 따르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버리고 보편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처방전이나 원가 공개,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임상가에서는 이를 기존에 가져왔던 특수적 이익이나 권리를 박탈당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다른 분야 역시 공공성과 보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한의계도 패러다임을 바꿔야할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의계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결국 사회에 의해 재편될 수밖에 없으므로 내부적 혁신을 주문했다.
김유겸 과장은 큰 틀에서 한의계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넘어서면 식생활이 좋아져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줄어드는 반면 반려동물에 관심을 쏟게 되며, 3만불을 넘어서야 다시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허브를 먹게 되는데 예를 들어 아스피린을 먹더라도 천연 아스피린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에서 4만불 사이일 때 허브를 복용하는 것을 보고 한의약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등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시대에 머물러 있고 3만불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과학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수준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또 건강보험이 국민소득의 3.8%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5년이 되면 6.8%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득의 10%를 건강을 위해 사용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면 6.8%를 뺀 3.2%로 병원 본인부담금, 헬스, 성형 등 건강에 필요한 나머지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더 이상 제도권 안에 들어와 있지 않은 의학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도권 내로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 김 과장의 주장이다.
특히 김 과장은 한의약 목표가 산업화·과학화·세계화인데 산업화의 기저에는 제제에 대한 의약분업이, 과학화는 의료일원화에 대한 생각이 깔려 있으며 이 과학화·산업화를 바탕으로 세계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 과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책과 행정을 바라봐야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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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과대학 연합 평가 기반 준비
///본문 지난달 21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이 한의계 최초로 문제은행 시스템에 의한 컴퓨터기반평가(이하 CBT)를 실시한 것은 기존 지필시험에서 멀티미디어형 문항 출제 및 평가 시스템으로 전환하자는 다짐일 것이다.
이같은 CBT 도입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의학지식의 실세계에서의 응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합과목을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소속 교수간 공동 출제 및 관리를 통한 상호 교정이 가능해 강의 내용의 정합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다.
그동안 한의학 교육 및 평가에 CBT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총론에서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이제는 CBT 전략과 함께 구체적 액션플랜이 제시돼야 한다.
예컨대 설진상이나 심잡음, 영상판독지 관형찰색 환자의 모습 및 병력 청취를 동영상으로 보고 제시된 문항에 답하도록 하는 현실성 있는 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전이 향후 문제은행 구축과 더불어 점진적으로 CBT 시스템을 확대해 모든 시험의 50% 이상에서 이를 사용하여 평가키로 한 것은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한의대의 더 많은 땀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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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
///부제 상시적 교육시스템 구축… 향후 인증제도 통한 공인화 작업 추진 장보형 교수, 한의약 임상인프라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과제 수행
///본문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가운데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장보형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사진)는 이 과제를 통해 임상시험 연구자 및 연구 지원인력 등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이를 보급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한의약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하 KONECT)에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임상연구자 △임상약리학자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시험모니터요원 △제약의학자 △약물역학, 임상시험통계 및 임상데이터 관리자 △임상연구약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임상연구의 확산 및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보형 교수는 “한의계에서도 KONECT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임상연구자가 많이 있지만, 한의약 임상시험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은 한의약 임상연구를 해봤던 연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의약적 특성이 반영된 임상시험 방법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해 왔지만 뚜렷한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적 특성이 반영된 임상시험 방법론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서는 이러한 방법론을 연구자 및 지원인력에게 교육함으로서 한의약 임상연구를 질적·양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교수는 “하지만 한의약적 특성이 반영된 임상시험 방법론만을 고집할 경우 자칫 한의학이 세계에서 인정받기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기존의 임상시험 방법론 수준을 유지하며 한의약 특성에 맞는 적절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장 교수는 제1차연도인 올해에는 한의약 임상시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동안 현장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오면서 나타났던 다양한 문제점들을 분석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한편 한의사 및 임상시험 관계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교육지원시스템의 큰 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이 한의학 한 분야뿐 아니라 KONECT에서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한 전문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들이 참여해 진행되는 만큼 이 분야와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장보형 교수는 “임상시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의약 치료의 효과(근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며, 이러한 임상시험이 제대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연구인력들의 교육을 통한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사업이 종료되는 5년 후에는 이러한 한의약 임상인프라가 전 한의계로 전파돼 상시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교육지원시스템의 정립이 한의약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에 있는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비롯 상시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에 임상연구와 관련된 과정을 개설해 한의약 임상연구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인증제도’ 도입도 추진, 한의약 임상연구 교육지원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교수는 “임상시험도 사람이 하는 것이니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약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라고 생각되며, 그만큼 교육지원프로그램 구축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며 “현재 한의약 임상시험이 전국 각지의 연구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의약 임상연구를 위한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종료되는 5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임상연구 인력이 많이 배출될 수 있다면 과제 책임자로서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과제 책임자가 아니라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약 임상시험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와 함께 기존 한의약 임상시험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해소시킬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학계의 패러다임으로 근거중심의학이 대두되면서 한의약에 대한 치료 효과 역시 끊임없는 근거 제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의 특성이 반영된 임상시험 방법론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인프라가 튼실하게 다져져 나간다면 한의학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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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세계화’만이 우리의 희망
///부제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본문 변정환 대구한의대학교 명예총장이 총장직에서 내려온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았던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예상과 달리 퇴임 전보다 훨씬 더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다. 82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변정환 명예총장은 여전히 에너지가 철철 넘쳐흘렀다.
“총장 퇴임 이후에 오히려 나는 더 바쁘게 지내고 있다.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을 맡아 세계 각국을 찾아다니며 대자연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기후변동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인간에게 심각한 재해이다. 국민들에게 이에 대한 자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이 ‘대자연사랑실천운동’이다.”
그는 국제대자연사랑실천본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내년 8월 2일부터 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제7회 세계청년대자연사랑축제를 개최한다. 그는 세계 30개국에서 5천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의학의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에 닥칠수록 일보전진해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야 하는데, 후퇴만 하다보면 나중에 갈 곳이 없다. 우리 한의인들이 움츠러들지 말고 이 난국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1974년 당시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공국가를 방문해 침구 시술을 받았다. 그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고 이로 인해 한의학의 세계적인 붐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이 한의학을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방문하고, 이곳에 한의학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라질인들이 한의약을 선호하는 만큼 그곳에서 한의약이 꽃피울 수 있도록 한의약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후 그는 브라질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한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려 열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외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국내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고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에 진출해서 세계인들이 한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한의사들이 외국에 직접 나가 무료진료활동을 펼침으로써 외국인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외국에 한의약 붐이 조성될 것이다.”
1980년 대구한의대를 설립한 변정환 명예총장은 1998년 6월까지 초대, 2대 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06년 7월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5대 총장을 지냈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자신의 80여년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로 대구한의대 설립을 꼽았다.
“당시 대구·경북 지역 한의사들의 염원은 다름 아닌 ‘한의대 설립’이었다. 경상북도한의사회장에 당선되고 이 숙원사업부터 실현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영남대와 접촉했으나 거절당했고, 경북대와 계명대도 의견을 개진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NO’였다. 하지만 회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재를 털어서 ‘대구한의대학교’를 세웠다.”
대구한의대 설립 당시부터 ‘한의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세우고 달려왔다는 변 명예총장. 그는 국제동양의학회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ICOM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세계화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또한 그는 대구한의대에 전국 최초로 가톨릭의과대학과 함께 한·양방 통합의료진흥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양방 협진 연구결과를 보급하고, 전 세계인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어온 변 명예총장. 그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매일 영어일기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어는 매일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기에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갖고 다니면서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뜻을 세우면 뜬구름 잡기식의 공상으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수반되는 노력도 반드시 겸해야 한다. 한의학을 외국에 진출시키려면 영어가 필수적인 만큼 꾸준히 영어로 일기를 쓰고 있다.”
영어는 물론 불어, 독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하는 변 명예총장. 최근 브라질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현재 포르투갈어도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변 명예총장의 모습에서 ‘글로벌 한의학’이 실현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된다.
“한의사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시야를 넓혀 나가야 한다. 전 세계에 한의사 인력과 한의약 문화를 수출해야 한다. ‘한의학의 세계화’만이 우리의 ‘희망’이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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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더 많은 한의학 산업화·세계화 관련 연구 필요”
///부제 한의학 사회학적 견지 영문 논문 발표 등 한의학 세계화 기여 김종영 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본문 “22개월 동안 박사학위 연구를 경희대 한의대에서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학위 취득 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돼 그러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을 걸렸었다. 적은 액수나마 한의대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해 그 당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이 한의과대학관 신축 등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종영 교수(경희대학교 사회학과)가 10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한의대생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오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인재들이 한의대학관 신축을 통해 좀 더 나은 연구 및 교육 환경 아래에서 학업에 열중한다면 향후 한의학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모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의료사회학과 과학기술사회학 등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는 김종영 교수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에 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한의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박사과정 중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22개월 동안에는 경희대 한의대 관련 구성원들에 대한 현장연구(필드워크)를 실시, 이 기간 중 실험실과 진료실에서 연구와 진료를 하는 한의대 교수·조교·대학원생·학부생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김종영 교수는 “박사과정 연구에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연구에 대해 과학기술사회학이라는 측면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 논문을 통해 한의학의 근대화가 물질적·사회적 제 요소들에 의해서 변용되는 과정은 물론 한의학과 과학의 권력관계 등이 연구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진료실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의학과 결합하면서 한의학이 새롭게 변화하며,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러한 과정은 한의학을 (수요적인 측면에서)풍부화·다원화 시키려는 움직임으로서, 한의학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김종영 교수는 한의학의 산업화·세계화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한의학에 대한 사회학적·인류학적 접근에 대한 연구가 보다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산업화 과정에서 한의계가 어떤 어려움을 겪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제 김 교수는 한의학에 대한 사회학적 견지의 영문 논문 4편을 비롯 한의학 과학화에 대한 연구 2편, 침의 과학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영 교수는 “앞으로도 한의학의 산업화·세계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서적도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라며 “또한 이 분야와 관련된 한의학 영문 단행본이 아직은 없는 것 같은데,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해 관련 영문 단행본을 출간하는 것도 큰 바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세계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되면서 한국 한의과대학도 점차 세계적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훌륭한 한의과대학을 다닌다는 생각으로 한의대생들은 자부심을 갖고 더욱 공부에 매진해 향후 좋은 연구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갔으면 하고, 경희대학교 재학생 역시 한의학이 타 학문과 융합하면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여러 사회적 영향력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의학 산업화·세계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김종영 교수와 같이 한의사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이 연구되고,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된다면 한의학의 산업화·세계화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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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대한 잘못된 편견 없애는데 앞장서 달라”
///부제 한승섭 원장, 부산한의전 발전기금 5,000만원 기탁
///본문 최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한 금산한의원 한승섭 원장.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할머니 이귀례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치의로 활동한 아버님 한정식 원장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부산 한의전이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그가 흔쾌히 응한 것도 어쩌면 조모의 유언이 법대에서 법학도를 꿈꾸던 그를 한의계로 이끌었을 때 이미 한의학이 그에게는 숙명이자 사명으로 가슴 깊이 자리잡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한약에 대한 폄훼로 어느 순간 국민의 뇌리에 한의약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이 심어지기 시작하면서 한의사들도 많이 위축돼 있는 상황입니다. 한의전이 이러한 편견들을 없애는데 앞장서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더 많이 설립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의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뜻을 품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문을 좀더 확대해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한의계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의사, 한의학이 다양한 통로로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의 지론과 맥을 같이한다.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내것만 지키려 한다면 더욱 어려워질 뿐입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의사들이 좀더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다방면으로 뻗어나가 이 사회의 중심에서 한의사의 위상을 정립하고 한의학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한승섭 원장은 특히 축구와 인연이 깊다. 매일 축구로 하루를 시작할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그는 월드컵 조직위원회 의무위원과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 FIFA 의무위원, 유소년 축구회장 등을 지낸 것은 물론 성동구 생활체육회장을 20년 가까이 맡고 성동구 축구연합회 명예회장으로도 오랜 기간 활동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매년 ‘한승섭 명예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로 꽃을 피운다.
그를 지켜본 축구인들이 힘을 모아 축구대회를 개최해 주고 있는 것.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축구대회에는 참여 팀만 62개 팀에 이른다.
FIFA 위원들도 한국을 방문하면 한승섭 원장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됐다.
베켄바우어, 마라도나와 같은 세계적 축구 영웅들도 그의 치료를 받은 후 한의학을 좋아하게 됐고 이제는 함께하는 선수들이 아프면 한의학을 추천할 정도다.
한승섭 원장은 한의와 양의가 이제 대립의 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갈 때라고 말한다.
“한의학적 방법이든 양의학적 방법이든 그보다 중요한 것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의학의 목적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죠. 양약의 부작용은 양의사가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음에도 쉬쉬하는 것은 자기들의 것이기 때문이고 한약은 남의 것이니 무조건 배척하고 폄훼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것을 지켜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한·양방이 상호 보완의 관계로 단일화해 나가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일원화하면 한의의 존재가치가 없어질 것이라 우려하지만 저는 오히려 존재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산 한의전 3학년에 재학 중인 큰 아들이 졸업하게 되면 4대째 가업을 이어가게 된다.
그렇기에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의 한의사, 한의학의 위상이 더 밝게 빛나기를 그는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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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추나학회, 미국 정골의학 배우러 떠난다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이하 추나학회)가 오는 27일부터 8월11일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 versity·MSU)에 ‘2013 정골의학 연수단’을 파견한다.
추나학회는 한의사의 미래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미국에서 의사(Medical Doctor·M.D)와 대등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정골의사(Doctor of Osteopathy·D.O.)의 진료범위와 정골의학적 수기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전미 정골의학 분야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시간주립대 정골의학대학에 연수단을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험, 자율, 우정’을 연수 목표로 설정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MSU 2013 OMT (Osteopathic Manipulative Treatment) Workshop’은 추나학회를 비롯 자생한방병원·미시간주립대학 정골의학대학·미시간주립대 국제보건연구소(MSU IIH)가 공동 주관한다.
연수단은 2주간 매일 6시간씩 6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연수과정 소개 및 입소식 △정골의학이란? △미국 의료제도 △수기의학의 최신 동향 △두개천골기법과 시술 △관절교정기법 및 관절가동화기법 △OMM심화기법 △근골격신경계 통합치료와 근막이완기법 △근에너지 테크닉 △스포츠 및 직업적 손상과 사지 기법 △운동처방 △재활치료 △수료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회천 총무이사를 비롯 이진호·하인혁·추원정·정재훈·김미령·김민규·김남선·이마성·기성훈·송경송·이대희·허수영·박수호 한의사, 우주연 학생 등 총 16명의 단원을 이끌고 미국에 방문하는 남항우 단장(추나학회 학술위원장)은 “근골격계 수기치료의학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미국 정골의학, 그 교육기관 중에서도 최고로 알려진 미시간주립대학을 찾아 추나의학과 정골의학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 정골의학의 장점을 수렴해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추나의학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한의학을 바탕으로 서양의학 중 해부학, 생리학, 인체역학 등을 받아들여 현대에 맞는, 보다 진보적인 새로운 ‘제3의 수기의학’ 치료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추나학회에서는 1999년경부터 한의사의 미래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정골의사 제도에 주목해 왔다.
1999년 추나학회 부설 출판사에서는 ‘정골의학의 기초’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으며, 이후 두개천골치료법, 내장기수기요법, 근에너지 테크닉, 근막이완치료 등 정골의학의 영향을 받은 간접 기법류의 수기요법들에 대한 도서를 출판하고,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한국 한의계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추나학회는 미국 내 정골의사는 미국의 1차 의료 제공자로서 약물의 처방권, 주사 및 수술, 영상의학 진단기기 사용, 의료기사 지도권 등에 있어 MD와 차별이 없는 Full Practice가 가능한 의료전문직이라는 점에 착안해, 미국의 의료제도에서 MD와 DO의 탄생과 성장, 갈등과 MD와 대등한 법적·제도적으로 위상을 확립하기까지의 정골의학 발전사를 참고한다면 한의사의 진료범위를 제도적으로 넓혀 나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미국 정골의학계와 긴밀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양회천 추나학회 총무이사는 “한의사의 진료행위는 매우 제한적인데 반해 정골의사들은 의사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수기요법치료를 비롯 수술, 약물처방 등도 하고 있어 추나학회에서는 이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며 “추나의학과 정골의학이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단 파견을 통해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정골의사의 제도 편입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한다면 한의사의 진료범위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이 제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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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약사회, 한약제제까지 독점하려 하는가?”
///부제 참실련, ‘약사회의 한약제제 필수 교육’ 관련 성명 발표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3일 대한약사회가 연수교육 필수과목으로 ‘한약제제학’ 채택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과 관련 ‘양약사회, 이제 양약 독점을 넘어 한약사 죽이고 한약제제까지 독점하려 하는가?’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왜 양약사회가 한약제제를 필수 교육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운을 뗀 참실련은 “대한민국은 의료이원화 국가로 양의사는 양방의료를, 한의사는 한방의료를 하도록 되어 있으며, 약물 역시 양약과 한약으로 대별되어야 하나 현재의 누더기식 약사법은 이러한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고, 제도적 틈새에서 약사들의 무분별한 한약 사용을 부추기는 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한약에 대해서는 한약사가 있는 만큼 양약사들 스스로가 손을 떼고 한약사들에게 전권을 위임함이 옳다”고 밝혔다.
이어 참실련은 “양약사들은 본인들의 직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한약제제에 대해서 급여화를 추진하고 약사들의 한약제제 역량을 높인다는 둥의 얘기를 하고 있지만 한약제제는 한방의료의 차원에서 한의사와 한약사간 논의가 되어야할 사안으로, 양약사가 이에 개입하고 있는 현실 자체가 크나큰 문제”라며 “한약제제에 대한 접근은 국민의 의료접근 향상과 의료의 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할 문제인데, 양약사들 스스로가 말하듯 이것을 약국 경영에 기여한다는 반의료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은 의료인이 아니라 상인의 머리에서나 나올법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약제제를 급여화 한다는 내용을 양약사들 스스로가 주장하는 것은 양방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료도 챙기고, 자신들 스스로가 해서는 안되는 한방진료까지 불법으로 행해가면서 한약제제 마진과 또 다른 한약조제료를 챙기겠다는 탐욕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양약사들의 행태는 양방에서 나온 처방전을 보고 자신들이 임의로 한의학적인 진단과 처방을 하여 한방의료행위를 하겠다는 어이없는 발상이며, 이에 대한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없이 한약제제의 급여화, 분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히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 하에서만 한약이 처방되어야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실련은 “양약사들의 연수교육에 한약제제학을 필수과목으로 한다는 것은 약사가 환자를 치료하려고 달려들겠다는 전근대적인 발상으로, 양약사·한약사 모두 약의 이화학적·한의학적 성분이나 생물학적·한방생리학적 작용, 약물제조의 전통적 혹은 현대적 공정관리 및 약물의 개발과 연구를 하는 직업이지 환자를 앞에 두고 진료하고 처방하는 직업이 아니다”라며 “양방약대에서는 환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배우지도 않고, 양약사라는 직업부터가 환자를 다룰 수 있는 면허를 가진 의료인이 아니며, 한약에 관한 약무는 한약사의 직능범주에 속하는데 이것마저 침탈해가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아스럽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참실련은 “한약제제에 대한 강좌가 한약의 수치와 법제, 보관 및 감별, 한약성분의 정량 및 표준화, 이를 위한 다양한 추출기법과 해석기법,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이화학적·약리학적 연구기법 및 실무 차원에서의 한약제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법 등 약사의 직무 범위 하에서 이뤄진다면 한의사들도 이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고, 오히려 그러한 교육 강화에 대해 찬성한다”며 “하지만 양약사들이 진행하는 한약제제학 강좌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겠다고 달려드는 발상일 뿐만 아니라 현재 양약사에 의해 극도로 위축되어버린 한약사의 직무 일부마저 정면에서 짓밟아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실련은 “의료인의 영역인 진단과 치료를 의학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양약사들이 영리적 차원에서 약국 매출을 늘릴 수단으로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긋고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환자는 항상 의료의 목적으로서만 대하여야 하지, 사람의 질병을 상업적 수단으로 삼는 태도는 의료인으로서 반대할 수밖에 없으며, 양약사들은 양약의 전문가라는 이름답게 양약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두는 한편 한약제제를 공부하고 싶다면, 말 그대로 약사의 직무에 충실한 영역에서 공부를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공적 산청엑스포는 혁신전략에 있다
///부제 전통의학을 미래 블루오션으로 확고히 인식시켜야
///본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세계 전통의약 한마당 체험행사에 참가할 국가로 중국, 일본, 인도, 남아공, 인도네시아, 몽골, 페루, 터키 등 아시아·남미·동유럽 국가를 포함 20개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조직위가 세계 유수의 고유 전통의학 체험장을 마련한 것은 일찍부터 후발 개최지로서 역량이나 경험에서 선발 엑스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힐링’이라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이를 혁신전략으로 세워왔기 때문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동아시아의 ‘중의학’, 이슬람권의 ‘유나니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등 세계 3대 전통의학이 모두 전통의학 체험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통의학을 세계 보편의학으로 미래 블루오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 지원사업으로 개최되는 산청엑스포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행사가 끝난 뒤 살펴볼 일이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행사라는 배경을 내놓고 탁월한 ‘한의학 프리미엄’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단순한 전통의약 체험보다는 혁신적 전략의 리더십으로 한의학 파워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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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만성 목 통증 한·양방 치료효과
///부제 임상연구자 모집
///본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 척추센터는 ‘만성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양방협진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3개월 이상의 만성 경항부(목) 통증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모집, 3주간(최대 8〜9회) 병원을 방문하면서 한·양방협진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임상연구 참가자는 목 통증 치료를 위한 상담과 함께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02-440-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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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수암생명硏,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 추진
///본문 금년 5월30일, 미국 CNN 등 외신은 2006년 논문 조작 사건으로 줄기세포 분야에서 퇴출당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소식을 알렸다.
그가 이끄는 한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 공동연구진과 함께 1만년 전 멸종한 매머드(Mammoth)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는 호박에 갇혀 화석이 된 모기 속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해 공룡을 부활시킨 영화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는 ‘과학 사기’라는 것이 과학계의 평가다.
요컨대 현재의 기술로는 매머드 복원은 공상과학의 영역이라는 얘기다.
2006년 ‘황우석 사태’ 때는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단장으로 황우석팀과 공동연구를 했다가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 서울대병원 문신용 교수는 한 마디로 “황우석을 보면 ‘지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알 지(知), 멈출 지(止). 멈춤을 알라는 함축된 의미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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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료진료 허용 놓고 의료계 갈등 ‘심화’
///본문 지난달 25일 정부는 현행 의료법이 원격의료를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해 의료법을 개정,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화상통신 등을 통해 의사 진료를 받는 원격진료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들은 원격의료가 한국 의료환경에 맞지 않고, 의원급 규모의 1차 의료기관이 붕괴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원격진료 허용을 환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범정부 차원에서 원격진료를 위한 길을 터주고, 특정 지역에서 운영하다 장기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헬스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원격진료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한계적 사고’라는 것이다.
정부는 국내 의료계가 모바일시장 흐름을 외면하고 타성에 젖어 혁신을 잃어왔던 데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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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한의학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학연금수급자 건강테크’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본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성강경)은 광주·전남 지역 사학연금수급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학연금수급자 건강테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사학연금 호남지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실버오케스트라 연주, 주요 업무 현황 및 안내, 건강강좌, 무료검진 및 건강기본검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특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매년 광주·전남 지역 연금수급자를 초청해 사학연금 호남지부와 공동으로 건강테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사학연금공단과 맺은 제휴복지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사학 교직원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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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웃음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이들도 한의약 으로 치료 받는다
///부제 KBS 공채 26기 개그맨 이상훈·서태훈·이문재·정승환, ‘참진한의원’ 홍보모델 활동
///본문 어릴 때 한약을 먹는 것이 꿈이었던 아이가 자라, 그토록 복용하고 싶었던 한약을 처방해주는 한의원의 홍보모델이 됐다. 이 재미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KBS 공채 26기 개그맨 이상훈씨. 그는 KBS 공채 26기 개그맨 동기인 서태훈·이문재·정승환씨와 함께 ‘참진한의원’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이들은 최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희로애락을 주제로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 사진들은 버스광고로 제작돼 지난달 17일 참진한의원 명동점 개원에 맞춰 지난달 말부터 강남권, 명동권, 송파권 노선의 버스에 부착, 홍보되고 있다.
4명의 개그맨들은 “평소 한의약에 대한 친근감도 있었고, 치료효과를 직접 경험하기도 해서 참진한의원 홍보모델 의뢰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며 “개그맨인 저희들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만큼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어머니께서 한약을 지어주시지 않아 어린 시절 한약을 먹는 게 꿈이었다”고 고백한 이상훈씨는 “허리가 아픈 경우엔 한의원으로 직행할 정도로 한의원에서 침 맞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서태훈씨는 “어릴 때, 인대가 늘어나거나 발목을 접질리면 할머니가 꼭 한의원을 보내셨다”며 “그래서 한의원에서 침 맞는 게 굉장히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 축제 때 공연을 하다가 인대를 다쳐 절뚝거렸는데, 한의원에서 화침을 맞고 금방 나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문재씨는 “한의원의 한약 냄새는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마음도 편안해지게 한다”며 “지난해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갔었는데, 신기하게도 침 한번 맞고 바로 나았다”고 한의약의 빠른 치료효과에 감탄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정승환씨는 “1년에 한번 꼴로 한의원을 찾는다”며 “목이 아파서 3~4일 정도 침을 맞고 나면 깨끗이 낫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친구들이 25kg일 때 몸무게가 18kg에 불과하고, 잠자다가 코피를 쏟을 정도로 몸이 허약했다”며 “친척의 소개로 한의원을 찾아 보약을 지어먹고 금방 나았고,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직접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경험한 이들이 꼽는 한의약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빠른 치료효과를 꼽았다.
이문재씨는 “침 치료를 받으면 붓기도 빨리 빠지고, 병원에서 1~2주 정도 걸릴 것도 한의원에선 금방 치료한다”며 “‘드라마틱한’ 치료효과가 한의약의 매력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또 정승환씨는 “한의약의 또 하나의 매력은 자연친화적이라는 점인 것 같다”며 “화학성분을 조합해 만든 양약이 아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약초로 만들어진 한약이야 말로 ‘웰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태훈씨는 “한의약은 우리나라 의학인 만큼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의학이란 생각이 든다”며 “한의원을 가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한의약으로 자신의 아픈 신체를 치료받아온 이들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힘들고 지친 마음을 치유시켜주는 ‘개그맨’으로, 매주 일요일밤 9시15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두근두근(이문재)’,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서태훈)’, ‘멘붕스쿨(정승환)’, ‘신사동 노랭이(이상훈)’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각각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 개그맨이 됐다’는 이들은 “고달픈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을 웃게 함으로써 작은 희망이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에 서서 관객들이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아서 개그맨이 되었는데, 개그맨이 되어 개그를 하다 보니 나 스스로도 무척 즐거워진다”며 “그만큼 2배의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데뷔, 타인에게 웃음을 전하는 개그맨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이들은 대중에게 어떤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이문재씨는 “‘재미있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 서태훈씨는 “지금 당장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는, 훗날 사람들이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을 떠올렸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승환씨는 “정상에 오르려는 욕심에 지쳐 쓰러지기보다는 꾸준히 활동하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 이상훈씨는 “시청자들이 제가 TV에 나오면 재미있을 것이란 믿음과 기대감을 갖고, 시청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통된 꿈은 그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상훈씨는 “그 누구보다 웃음이 가장 필요한 사람인 ‘환자’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해 그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싶다”는 꿈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 ‘개그콘서트’의 간판 개그맨으로 도약하며, 대중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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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끊임없는 열정으로 한방무료진료
///부제 임일규 원장, 농업인·노인 대상 실시
///본문 평생동안 불우한 이웃, 의료혜택이 적은 소외된 지역 및 농어촌 지역 등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환자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임일규 원장(임일규한의원)의 한방무료진료에 대한 행보는 결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임일규·문홍규 원장은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북쪽에 위치한 동천리 노인회관에서 농업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는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의 의료지원 요청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지역주민 환자 50여 명을 진료했다.
특히 이날 진료에서는 강원도의 지역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주로 요통, 견비통, 슬통, 소화불량 환자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한의약 치료를 시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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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사랑의 한방의료봉사’ 실시
///부제 침·뜸·한약 등으로 지역주민 300여명 진료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김정호)은 농협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청원군 낭성면 사회복지관 2층에서 ‘사랑의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 303명을 대상으로 침, 뜸, 한약 등의 한의진료를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정호 병원장은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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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자연인, 한방아토피화장품 출시
///부제 한약재 바탕으로 한 천연한방 진정제
///본문 세명대학교 창업법인인 (주)자연인(대표이사 김정범·한의대 교수)은 3일 한방 아토피화장품 ‘클란체 에스엠 에이 클리닉(CLANCHE SM A Clinic·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한방병원 교수진들의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이 추진된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인 청주대학교 초정휴양웰니스사업단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또한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의 임상테스트를 거친 결과 수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는 한편 피부자극테스트(Dermatologist Test)에서도 무자극으로 판정받았다.
‘클란체 에스엠 에이 클리닉’은 주요 원료로 청열추출물과 윤부추출물이 사용됐는데, 이 두 가지는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3년여 동안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처방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기능성 원료다.
청열추출물은 황금, 황련, 황백 등 9가지의 한약재를 바탕으로 한 천연한방 진정제로서 국소 부위 피부홍반, 심한 가려움증의 열을 내려 피부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윤부추출물은 토사자, 황정, 천화분 등 7가지의 한약재를 바탕으로 한 천연한방 보습제로서 피부건조, 피부 가려움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바디워시, 미스트, 바디로션, 크림 총 4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세정-보습-진정-보호 단계별로 민감성(아토피)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전문 클리닉 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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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어촌 어르신에게 한의학 인술 실천
///부제 창원시회, 남해 항도마을·미조마을서 의료봉사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1사 1원 1촌’ 자매결연마을인 남해 항도마을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항도마을뿐 아니라 인근 미조마을 회관에서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농어촌에서 힘겹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시름을 덜어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키도 했다.
이병직 회장 외 임원진과 가족 30여 명을 비롯 삼성테크윈 정윤권 차장 외 직원들도 항도마을과 미조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침·구·부항 시술 및 갈근탕, 곽향정기산, 구미강활탕, 방풍통성산, 보중익기탕, 삼소음, 소시호탕, 소체환, 오적환, 자음강화탕, 향사평위산 등을 투약하는 등 따뜻한 한의학 인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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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 손길 닿기 힘든 落島 찾아 한방의료봉사
///부제 한의학연 ‘한의사랑’, 삽시도 주민 한방진료
///본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낙도(落島)를 방문해 한방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학연) 봉사동아리 ‘한의사랑’이 지난달 28일 충남 보령시 삽시도 주민 건강 관리에 나섰다.
200여 가구에 5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충남에서 3번째로 큰 섬이다.
이날 봉사단은 삽시도 마을회관에서 약 100여 명의 주민에게 건강상담은 물론 침, 뜸 등 한방 진료를 펼쳤다.
한의사랑 장은수 선임연구원은 “여름에는 낙도봉사, 겨울철에는 방풍지 공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2010년에 이어 다시 삽시도를 찾아 어르신들을 직접 진료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50여 명이 가입돼 있는 ‘한의사랑’은 2007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충남 삽시도(2010년), 인천 볼음도(2011년), 충남 호도(2012년)를 찾아 낙도의료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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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망진 이론 활용 생체신호 과정 IT기술 분석
///부제 충북도립대 조동욱·김희대 교수, 경남대 김봉현 교수 팀
///본문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전자정보계열·사진)·김희대(바이오생명의학과) 교수와 경남대 김봉현(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의학의 망진 이론을 토대로 생체신호 전달 과정을 IT기술로 분석한 논문 2편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1일 충북도립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AGST(Advanced Green & Smart Technology)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에 선정된 ‘음란동영상 시청이 인체의 장기에 미치는 영향’과 ‘3포먼트 주파수 대역폭 분석을 이용한 옻 음료의 간기능 개선 효과’ 논문은 생체신호 중 하나인 얼굴색으로 장기의 상태를 살피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토대로 진행됐다.
하나는 음란동영상(야동)을 시청할 때 나타나는 성적 충동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과정을 IT기술로 분석한 것이고, 또 다른 논문은 옻 성분이 든 음료를 섭취하면 일정 시간 간 기능이 개선되는 과정을 같은 방식으로 입증한 것이다.
조동욱 교수는 “한의학의 이론을 시각화·객관화한 연구의 독창성과 사회공헌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두편의 논문은 스코퍼스(SC OPUS)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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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 속 한의학 이미지 높이려면…
///본문 지난달 26일 미국 미디어조아가 미국 연방우정국 승인을 통해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 우표’와 ‘허준 선생 기념 우표’ 2종을 발행, 한국인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다.
사실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은 허준 선생이 한의학과 중의학에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더해 집대성한 문화적 성취다.
동의(東醫)라는 서적 명칭에서 보듯 수천년 전통임상의학에 대한 이해는 동양의학을 넘어 인류 보편의학 이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도 없는 동의보감과 허준 기념 우표를 미국에서 발행한 역량을 모아 WHO 등 국제 관련 기구에서도 한의학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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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협·치협, 피부 레이저 시술 놓고 ‘논쟁’
///본문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최근 치과를 찾은 환자들에게 주름·잡티 제거 등 미용 목적으로 피부 레이저 시술을 해온 치과의사 이모씨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내린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로 치과의사의 미용시술이 전면 허용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관련 의료계 전체가 격한 논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의협은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치협은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진료 외연 확대를 노리고 있다. 치과의사가 해당 시술을 한다고 해서 사람의 생명, 신체나 일반 공중위생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는 지방법원의 무죄 판결이 향후 개원가 의료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하다.
이에 대해 참의료실천연합회는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의료계에만 독점적이고 과대한 권한을 주고 있는 부당한 현행 법 체계와 제도적 결함에 대한 개정이 본격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서 보듯 어떤 의료행위가 양의사의 면허 범위라 하더라도 그것이 타 의료인의 면허 범위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인식 없이는 설자리가 오히려 좁아질 뿐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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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창원시회 월례회, 명사초청강연 등 현안 논의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달 27일 이병직 창원시회장, 박준수 경남한의사회장, 조길환 창원시회 직전회장 등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녹음이 짙어가는 요즈음 건강한 모습으로 창원시회 회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창원시회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마음 가족체육대회 개최 등 그동안의 회무 경과 보고와 함께 △명사초청강연 개최(7월14일) △7월부터 자동차보험 심사 심평원 위탁 △회비 납부 협조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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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학 입시, 이젠 인문·자연 계열 없앨 때 됐다
///본문 서울대는 법인화 이후 대학의 장기적 계획을 담은 미래교육기획위원회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고, 해당 계획에 대한 장·단기 실현안을 수립했다.
사실 고교교육에서 계열 구분을 없애자는 것은 교육계의 오랜 숙제다. 서울대가 전인 교육을 받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이 원하는 학부 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선발 과정을 통합키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제 교육부가 나서서 논의를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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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문화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부제 ‘吉益東洞, 독으로 상한론과 금궤요략을 보다’
///본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우수학술도서에 한의학 서적 1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3 우수학술도서 221종’을 발표했다.
221종 가운데 의학 분야는 3종인데, 그 중 ‘吉益東洞’(사진·물고기숲, 2013)이 한의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물고기숲의 임민수 대표는 “18세기 일본의 시대상과 철학, 그리고 고방(古方)의 의학이론을 소개한 책이 드물어 내심 기대했다”면서 “문화부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한 것을 거름 삼아 요시마스 토도(吉益東洞)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인 의사의 의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18세기의 의사인 요시마스 토도의 의료혁명과 사상현황을 시야에 넣어 임상의 실천을 근거로 한 획기적인 ‘한방창조(漢方創造)’의 과정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저자는 토도 연구자답게 토도 이론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관심은 원칙주의자인 토도가 일독(一毒)으로 ‘상한론(傷寒論)’을 해석하고 이를 관철시키고자 몸부림쳤던 고방(古方)의 기준을 찾고 그 과정이 합리적인지 끊임없이 평가하는 데에 있다. 인용된 수많은 자료들과 논거를 전개하는 엄밀함은 토도의 의론을 균형 있게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진다.
본문에는 토도의 저작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토도의 핵심 서적들을 세심하게 배치하여 천천히 읽어가기만 하면 저절로 뜻이 드러난다.
의론(醫論)의 정수가 집약된 ‘의단(醫斷)’과 ‘의사혹문(醫事或問)’은 전문(全文)이 실려 있고, 참고할 만한 책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주요한 내용과 그 의의가 정리되어 있다.
문의: 물고기숲 (031-943-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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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뢰받는 의사의 첫 걸음은 감성 커뮤니케이션!”
///부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 대상 커뮤니케이션 특강
///본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은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신뢰받는 의사의 하이터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의료진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개최했다.
‘긍정의 언어로 만드는 아름다운 병원’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3년 CS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경희대병원은 의사의 진료 커뮤니케이션 향상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의 향상의 첫 걸음이라고 판단, 임상교원 이상 전체 교수 197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강의를 진행한 임소라 대표(B&S커뮤니케이션즈)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희의료원 등에서 480명 의사를 대상으로 진료 면담 컨설팅을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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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학간 국제세미나 의미
///본문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추진하고 있는 TC249총회는 ‘명칭 선정’부터 TCM에서 chinese라는 말을 빼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ISO기구에서 ‘전통 중의학’으로 호칭되는 자체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여건에서 스리랑카 현지에서 침구의 치료효과를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세미나를 주관했던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각고의 노력은 전통의약 관련 국제기구에서 기술표준, 지재권, R&D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선보이는 구조 변화를 일궈갈 역량으로 평가된다. 동아시아의 ‘중의학’, 이슬람권의 ‘유나니의학’과 함께 세계 3대 전통의학으로 불리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아유르베다 의학뿐만 아니라 한국의 침구의학과의 접목으로 특성화·차별화와 연계시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의학 교육과정을 마친 아유르베딕의사들이 전국의 지방국립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연구해오고 있는 자체가 국제사회에서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의학은 ISO TC249회의에서 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얼마든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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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박물관 한방교육프로그램…글로벌 한의학 디딤돌
///본문 수천년 임상을 거쳐 온 한의학이 미래의 의료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거시적 안목에서 ‘음양오행’이라는 木火土金水의 기능적 요소를 수용할 학문적 노력이 필요하다.
마침 춘원당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이 지난달 4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행가득!’, ‘십장생을 찾아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음양오행의 동태성이 발현하는 기능요소를 운동, 성장, 영양, 호흡, 배설로 생명체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십장생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십장생의 의미와 인체에 대해 대사를 유발하는 사례를 조명하고 있다.
이는 초·중생들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허준박물관을 비롯한 한방박물관들이 중의학보다 더 품위있는 한의학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자체가 국제 관련기구에 전통의학의 표준화 및 글로벌 한의학 이미지 제고에 대한 투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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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저해하는 용어 정리 시급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천연물의약품이라는 명칭은 현행 약사법규에 근거하지 않은 용어인데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라며 이같은 명칭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식약처가 지난달 18일 한의계와 제약업계, 한의·약학계 및 연구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 이름에 ‘천연물의약품 산업 발전 협의체’라는 장황한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약사법 모법에 정의되어 있지 않은 한약제제, 생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을 포괄하여 ‘천연물의약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식약처는 이제라도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똑부러진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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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쯔무라 한방과립제 순회 세미나 개최
///부제 연말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열려
///본문 전국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 폭넓게 활용 중인 쯔무라 한방과립제가 전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순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달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7월24일), 대구(9월11일), 전주(10월), 광주(11월), 수도권(12월)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임상 응용에 대한 연구와 경험이 풍부한 연자가 강의를 맡아 쯔무라 한방과립제에 대한 임상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준비될 예정이다.
쯔무라 한방과립제는 철저한 계약재배로 생산된 한약재를 200가지 이상의 테스트를 거친 후 제조되므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천연물질 유래의 부형제를 사용하여 건식조립방식으로 제조되므로 탕제 제형과 동등한 유효성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FDA에서 쯔무라 한방과립제를 의약품으로 허가받기 위해 임상 1상을 통과, 2상이 진행 중이며, 일본 내에서는 한방과립제 시장의 84.3%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제일한방(사장 이완기)은 “이번 쯔무라 한방과립제 순회 세미나를 통해 위축된 한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방제제가 활발히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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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한약재, 소비자시장성과지수 낮아
///부제 한약 신뢰 높이는 정책 추진 필요
///본문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10개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소비자시장성과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시장이 69.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한약 및 한약재 시장이 54.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장성과지수는 높을수록 소비자들이 해당 시장이 소비자 중심적으로 작동한다고 인지함을 의미한다.
지난달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차(신차), 대형가전, 생명보험(보장성), 해외여행서비스, 의복, 육류, 부동산 중개서비스, 외식서비스, 이동전화 서비스, 한약·한약재 시장의 재화 및 서비스를 구매했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총 5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시장성과지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63.0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유럽연합 내 51개 시장의 시장성과지수 77.5점에 비해 낮고 유사한 10개 시장의 지수보다도 12.6점이나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약 및 한약재 시장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비교용이성’에서 31.4점으로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 ‘신뢰성’에서도 ‘한약 및 한약재’는 44.6점으로 외식서비스 48.9점, 이동전화서비스 49.0점 보다 낮았다.
또한 ‘만족도’에서는 전반적으로 낮았으나 ‘한약 및 한약재’(49.7점), ‘부동산중개 서비스’(51.7점), ‘외식서비스’(52.1점) 시장 등에서 소비자의 가격, 거래조건, A/S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낮았다.
정부와 한의약계는 그동안 한약 및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추진과 홍보에 정부와 한의약계가 더욱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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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裵元植 선생이 조언한 한의학 학습요령
///본문 1968년 4월, 대한한의사협회 8·9대 회장을 연임한 바 있는 故 裵元植(1914~2006) 선생은 자신이 창간했던 한의학 학술잡지 『醫林』 제49호에서 ‘한의학의 定義와 그 學習에 要領點’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단지 과학지식으로서 한의학을 비판하려는 태도는 삼가야 한다”며 “한의학을 양의학에다 결부시켜 나간다면 자칫 피상적인 한의학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작고한지 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원식 선생의 ‘활맥모과주’처방을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이라는 명칭으로 둔갑시켜 양의사의 전문의약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웃지못할 일을 자행하고 있다.
한의학의 정의와 학습은 한의약 지속 성장의 핵심원천이라고 배원식 선생이 조언한 한의학 학습요령을 작음의 한의학 현실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이자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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