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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19호
///날짜 2013년 5월 20일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미래가치 실현 중점 전략 모색
///부제 한의약 세계화·지식재산 보호·해외거점 구축 확산
///본문 한의약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세계화 방안의 일환으로 한의약 지식재산 보호체계 수립 및 해외거점 구축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이 모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김필건 한의협 회장·신준식 한방병협 회장·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영찬·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 한의약 세계화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한의약 세계화’ 방안과 관련, 이날 회의는 새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보건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서 본격적인 한의약 해외 진출과 산업화 연계를 위해서는 의료·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중장기 정책방향 수립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통지식과 유전자원 보호를 강화하고 세계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 주도적 산업화를 추진하는 세계적 추세를 언급하며, 한의약 지식을 보호하는 한편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한약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됐다.
이와 관련 중국의 경우, 중의약 산업화를 통한 세계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제12차 중의약 발전규획’ 및 중의약 세계화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고, 인도는 유전자원약탈(bio-piracy)을 방지하고 자국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전통지식디지털도서관(Ayurveda Traditional Knowledge Digital library, TKDL)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의 고유가치를 보호·육성하고, 문화·교육·의료·산업을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속적으로 산업화에 연계하는 것’으로 한의약 세계화의 방향이 논의됐다.
아울러 한의약의 과학화·현대화를 통해 한의약의 신뢰를 회복하고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영찬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곽숙영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회의에서는 한의약 중장기 정책의 초안 마련을 위해 범한의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과제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들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9.6〜10. 20(45일간), 경상남도 산청)’ 개최계획과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우리나라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기하고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산청엑스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를 통해 한의약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한의약계와 논의해 나가며,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효과 우수한 한의약 치료 적용 필수
///부제 -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방안에 -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항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방안’이 국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다 많은 한의약 치료 부분의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키 위해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높은 치료효과를 위해서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한방 보장성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특히 4대 중증질환의 경우 한의약적 치료가 우수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주요 치료법인 한약(첩약·한약제제), 약침술, 전인요법, 파스, 스프레이 등의 급여 적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협은 “4대 중증질환 한방 보장성 강화 이외에도 현재 전반적인 한의약적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턱없이 낮은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의협에서는 건강보험의 한방 보장성 강화는 물론 4대 중증질환의 주요 한방 치료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연도별 전체 및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보장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요양기관 평균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9년 64.0%, 2010년 62.7%, 2011년 62.0%인 반면 한의원은 2009년 62.6%, 2010년 54.3%, 2011년 49.7%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불어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한방의료의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2012년도에 4.04%로, 현재 약 2만명의 한의사가 국민건강을 위하여 진료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열악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의협은 “건강보험의 한방 보장성 강화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국민들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한방진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런 취지에서 이번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에 한방치료가 보다 더 많이 적용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한의계에서는 이를 위한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공공의료 ‘프리미엄’ 시스템 개선 필요
///본문 지난달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권선진·동작보건소장)는 발기문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보건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된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은 첫해에 23개소로 시작해 2006년 30개소, 2007년 35개소, 2008년 45개소, 2009년 55개소, 2010년 65개소, 2011년 79개소로 또 2013년 현재 84개소로 운영되고 있지만 당초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를 목표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30%에도 못미치는 성과다. 이어 2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2011~2015)까지로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대 난망이다.
공공의료에서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데도 국가예산 지원은 제대로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한방공공의료 사업은 전국에서 다양한 한방공공보건의료 사업 목표대로 추진할 수 있다. 그런 면에 비춰보면 우선 보건소장에 한의사 진출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전국보건소장협의회부터 한·양방이 균등발전할 수 있는 자율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 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정책 새로운 모델 찾자
///본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이 ‘한약제제’가 돌연 ‘천연물신약’이 된 이유를 서면으로 질의한데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가 “천연물신약은 한약재를 원료로 사용했으나 한방원리가 아닌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양방의료기관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의약품”이라고 답변한 것은 잘못된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당혹스럽다.
결론부터 말하면 식약처가 한약재를 활용해 개발한 한약제제를 기성한약서에 있는 것만으로 지칭하는 것은 어불성이다.
또 보험급여대상 한약제제의 제형은 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는 것도 건강보험 적용이 여전히 부실한 마당에 정당성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제라도 발암물질이 포함된 천연물신약들은 전량 폐기하고 보험급여대상 한약제제 품질에 대해 한의사협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 및 제약강국에 기여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2014 수가협상’ 개시
///부제 김필건 회장, “한방의료 보장성 강화 전제돼야 한다” 14일, 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첫 회의 개최
///본문 수가협상 체결 시기가 종전 10월 말에서 5월 말로 앞당겨진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를 비롯한 의약단체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간의 ‘2014년도 수가협상’이 14일 가든호텔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김종대 이사장은 “오는 길에 수가협상 시기를 5월로 앞당기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들었다”며 “보험료 인상 및 보험료 재정 문제 등과 관련해 정부에서 수가협상 체결을 5월로 앞당긴 것은 집행하는 입장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회의인 만큼 단체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가 동반자의 관계라는 인식 아래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필건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계가 예외 없이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고 있지만, 지난해 한방의료기관 건강보험진료는 전체의 3.7% 점유하는데 그쳤고, 수치상으로도 전체 의료기관 건강보험 보장률 대비 한방건강보험은 2009년 62.6%에서 현재 49.7%로 떨어져 있어 한의계만큼 어려운 곳이 없다”며 “이번 수가협상에서 가장 우선될 문제는 한방건강보험의 급여 확대와 한방의료 보장성 강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많은 논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질 좋은 한의의료를 시혜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가협상 첫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한문덕 급여상임이사,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남도회, 산후조리 한약 지원 나선다
///부제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생명터’와 업무협약 체결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가 16일 경남 마산에 위치한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생명터(원장 노미진·미혼모자의 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사업의 추진 및 봉사활동 협조 △산모 산후조리 한약(첩약)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박준수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수 회장을 비롯 노미진 원장, 노은경 경남여한의사회 회장, 송현주 경남도회 봉사이사, 김영근 경남도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6월9일 ‘IMS대책 관련 전문가 토론회’ 추진
///부제 법제위, IMS는 한의침술행위 근거 제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전호성)가 오는 6월9일 ‘(가칭)IMS대책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IMS가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임을 명확히 알려 나가기로 했다.
13일 대한한의사협회관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가진 법제위원회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IMS에 대한 견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IMS가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라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더 이상 양의사들이 한의사의 침술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토론회 개최를 위한 세부 준비사항을 위원장에 위임했다.
이어 최근 ‘미용’ 시술 관련 보험금 지급요청이 증가한데 따른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문제를 논의했다. 실제 최근 2년간 15~20% 내외의 보험금 인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높은 손해율에 따른 것으로 손해율을 높인 가장 큰 원인이 ‘미용’ 시술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현행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약관상 ‘미용 또는 이에 준한 것을 목적으로 한 의료행위 후 그 결과에 관해 생긴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은 면책하고 있어 학회의 검토를 통해 회신하고 있으나 사전에 한방의료행위인지 아니면 단순 미용업무인지 등에 대한 임상적 판단을 통해 보험 운용에 적정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위원회는 법제위원회 산하에 학술이사, 법제이사 그리고 3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둬 의료자문에 대한 보조역할 및 현 임상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근 의료기술 현황을 적정하게 대비시키거나 배제시켜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보험 가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최근 양의계의 한의계에 대한 폄훼와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 위원회는 서울남부지법 IMS건과 골밀도측정기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고 복식부기로의 전환을 위한 경리사무취급규정 개정 검토 요청에 대해 원안 승인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삼성, 창조경제 1조5000억원 투자
///본문 삼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아젠다인 창조경제정책을 뒷받침할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다음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세운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재단에 올해 300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년간 모두 7500억원을 출연한다. 삼성은 이번 재단 설립 외에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발굴해 2022년까지 5년간 7500억원을 더 보탤 계획이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준비가 절실한 시점에 재단을 통해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하다”
///부제 경남도회 보수교육, 의료기기 사용 정당성 등 강의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12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박인규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여한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한의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6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수교육에서 박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한의계는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통한 세계 한의약산업 진출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방의료의 치료범위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료로 발돋움할 시점에 와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한의약 진단의 객관화와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문적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이 부여돼야 하며, 이와 더불어 한의약 연구개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와 법률을 정비하는 한편 독립 한의약법 제정을 통한 한의약 육성발전의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보수교육에 참석한 김필건 중앙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중앙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회무에 대해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한의약 정책의 다각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은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정용욱 제가한의원장) △건강보험의 이해(하민철 건보공단 부산지역본부 과장) △근골격계 질환-전신 관절 역학지법(강영성 수성한의원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바코드 출결관리시스템을 처음으로 운영, 보수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키도 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 특성 반영된 심사기준 중요
///부제 한의협과 심사평가원 간담회 갖고 상호 협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간의 간담회가 14일 열려 한방건강보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심사평가원에서 그동안 한의진료비 심사업무 개선에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서 한방의료행위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요청드리며, 오늘 상호 의견 공유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좋은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윤구 심평원장은 “한의의료에 대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의협에서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업무의 심사평가원 위탁’과 관련 자동차보험의 특성을 반영한 심사기준을 마련토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심사평가원에서 의료전문가 채용시 한의계 인사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이진욱 부회장, 김지호 기획이사, 전은영 보험이사, 김성호 의무이사, 박영수 보험·전산국장이, 심사평가원에서 강윤구 원장, 이석현 진료심사평가원장, 김정석 기획상임이사, 송응복 개발상임이사, 김두식 기획조정실장, 박혜숙 심사2실장, 이기성 급여기준실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치매 바로 알기’ 사이트 구축
///본문 보건복지부는 정부 차원에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 KBS 2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국민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 영 장관이 출연해 방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달 중으로 홈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은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한·양방의료를 무료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성있는 단기 계획을 제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즉 홈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이같은 한·양방 선택을 바탕으로 치매치료 정책이 꾸준히 이뤄져야 치매 바로 알기 홈페이지 사업도 비로소 노후 삶을 행복하게 하는 기념비적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약강국 첫발은 품질 신뢰성에 있다”
///본문 8일 보건복지부 진 영 장관은 제약산업 5개 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제약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주최로 개최된 의약품 GMP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의약품품질과장은 “국내 제약업체는 국제적 수준에 비해 아직은 R&D나 운영상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과감하고 개방적인 기술혁신 못지 않게 품질의 신뢰성이 관건이다.
그런 면에 비춰보면 작금 보도된 발암물질이 함유된 문제의 천연물신약은 미량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약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무색케 한다.
이제라도 문제가 된 천연물신약을 전면 폐기시켜야 국민건강과 제약산업이 창조경제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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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후배들이여,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세요”
///부제 박주희 원장, 동국대 한의대에 발전기금과 선친 시신 기증
///본문 부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주희 원장이 15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에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박주희 원장은 평소 아버지(故 박성근, 75세)의 ‘장기기증과 시신기증의 숭고한 행위로 사랑하는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무한할 것이다’라는 유언에 따라 동국대 한의과대학에 아버지의 시신을 기증하는 한편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주희 원장은 “한의학과 후배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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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결연한 의지로 한의약법 제정 주력”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한의약법·한의인력 등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최환영)는 14일 한의사회관 명예회장실에서 5월 월례회를 개최, 독립 한의약법·한의사인력·대통령 한의주치의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지호 한의협 기획이사의 회무 경과 보고에 이어 김필건 중앙회장이 주요 회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필건 회장은 “지난 4월1일 취임 이후 40여일 동안 내·외부 활동을 하면서 한의계가 생각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의약법’ 입법의 당위성을 제시했으며,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언론의 시각부터 바로잡자는 생각에 이 부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협회의 주요 회무에 대한 명예회장들의 다양한 고견들이 제시됐다.
최환영 명예회장은 “대통령 한의주치의가 내정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한의주치의는 대통령의 건강 증진 및 치료 이외에도 ‘한의계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향후 협회와 한의주치의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협회 차원에서 청와대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 명예회장은 “한의대 입학정원 축소를 통한 인력 문제 해결보다는 현 인원을 유지하면서 한의사인력 수출 등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 차원에서의 ‘한의학 바로 알리기’ 대국민 캠페인 전개 △(한의학적)학술근거가 뒷받침된 정책 추진 등을 제안키도 했다.
이금준 명예회장은 “그동안 정부에서는 엄연히 명시된 한·양방 이원화 체계를 무시하고, 양방 위주의 편향된 의약정책만을 추진해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한의약법을 전 회원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영기 명예회장은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회무를 추진하길 바라며, 명예회장들도 협회의 회무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조용안 명예회장은 “한의약법이 통과되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등 부수적으로 해결될 현안들이 많은 만큼 우선 협회 회무의 최우선순위를 한의약법 통과에 뒀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와 함께 한의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지방에 명망있는 회원들을 독려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준전 명예회장은 “학술적인 부분을 비롯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며,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이 잘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차봉오 명예회장은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너무 거창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당장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례로 무자격자들의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만 척결해도 회원들에게는 큰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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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비전 설정
///부제 부산시회 임원워크샵, 각 임원 직무능력 배양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환)가 12일 동의대학교 공과대학 1층 원형강의실에서 제32대 집행부 임원워크샵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을 통해 임원간 유대 및 결속력을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이번 워크샵이 임원들의 직무능력을 배양하고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비전 설정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임원워크샵에서는 이상택 제중한의원장과 김윤경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교수를 초청, 한의계의 미래를 위한 대처방안을 주제로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은 △정책기획(독립 한의약법에 관한 대책, 천연물신약 문제 해결에 관한 대책, IMS·의료기기에 대한 대책, 의료일원화에 대한 연구, 전문의제도에 대한 연구, 한의학적 방법론 관련한 정책 수립, 첩약의보에 대한 논의, 교육제도에 관한 연구 등) △홍보(의료봉사, 홍보공모전) △학술(지부보수교육 및 무료학술강좌의 내실화) △보험(보험청구에 관한 텍스트 마련과 난임사업 추진 등) △총무(SNS시스템 활용을 통한 신속한 전달체계 마련 등) △대외친선(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외 분회별 친선대회 협찬, 새터민 대상 한방의료봉사)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각각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회 회장단과 직능이사, 분회장을 비롯한 분회 부회장, 총무, 분과위원, 의장단, 감사단, 원로 임원단,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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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관리서비스 확대…‘U헬스’ 세상 준비
///본문 정부는 원격진료, 원격 건강 관리 등을 의미하는 유헬스를 창조경제가 추구하는 부가가치 창출과 국민 복지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산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과학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실제 선진국들은 적극적으로 유헬스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오바마정부가 응급·공공의료 전반에 유헬스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IT기기를 이용해 고령자 등의 의료사고를 처리하거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AAL’(Ambient Assisted Livi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2015년까지 IT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과 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을 통해 의료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의사간 원격진료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해 우선 활성화하고, 단계적으로 제도 개선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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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비 체납회원 권리 제한 즉각 시행
///부제 전북한의사회 이사회, 오는 25일 지부보수교육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안철호)는 9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하는 한편 201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체납회원의 권리 제한을 즉각적으로 시행키로 했으며, 오는 25일 18시부터 전주교육대학교에서 ‘201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이번 보수교육부터 출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보수교육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북도회 홈페이지 분회소식란 개편보다 세분화된 게시판의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분회장 연석회의 결정사항에 따라 집회 및 시위 등의 개최시 65세 이상은 참가 및 과징금의 의무를 배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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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보장 확대 정책효과 재정운용능력 계산
///본문 보건복지부는 9일 암과 뇌혈관 질환 등 희귀 난치·중증 질환을 앓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비를 면제해주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와 함께 다제내성결핵 등 37개 질환을 추가 지정해 희귀난치질환은 모두 142개로 늘어났다.
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실직·은퇴하면 곧장 지역가입자로 바뀌지 않고 일정 기간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토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의지를 높이 살 만하다.
정부의 정책의지는 재정 운용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건보재정의 파탄을 예방할 수 있다. 재정이 악화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건강권에 해악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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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난임사업 추진위 구성
///부제 울산시회 이사회, 타지부 모범사례 벤치마킹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가 13일 지부회관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 한의약 난임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난임사업에 대한 개요와 난임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진행 중인 대구·광주·인천·경기도 한의사회의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신성희 울산시여한의사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원 4명과 특별위원으로는 지부장을 비롯해 각 분회장으로 구성하는 난임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타지부의 사례들을 수집하고 근거자료들을 활용하여 사업 진행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오는 25일 열리는 2013년도 지부보수교육이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달 16일 서라벌CC에서 개최되는 울산시회장배 골프대회를 전년도에 준하는 규모로 개최키로 했다.
더불어 오는 7월말~8월초 KOMSTA와 연계, 김동욱 전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가족이 함께하는 라오스한방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고받고, 참가단원 모집을 위한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한 춘계야유회와 한의가족의 밤 예산으로 오는 가을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하나의 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엑스포 입장권을 울산시회와 각 분회에서 5000장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의료인력 취업지원 서비스를 위한 울산여성회관과의 업무협약 추진 △심평원 창원지원과의 간담회 개최 추진 △2013년도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무료금연침시술사업 진행 현황 △여한의사회 주최 공개강연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독립 한의약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일동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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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ell-KOM Care’와 한의약 브랜드
///본문 오늘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중의약을 통한 난치병 특화진료를 의료관광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도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인 ‘Well-KOM Care’를 발표, 한의약 의료관광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했다.
여기서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20여 년간 100차례 넘게 실시한 해외의료봉사의 성과는 한의약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구축되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한의학이 세계 보편의학으로, 또 중의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Well-KOM Care’를 적극 활용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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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체험
///부제 경기도회, 요양급여비용 화면심사 및 심사과정 참관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최유천)이 개최한 ‘심사평가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도회 분회장 및 일촌 고객 한의원 원장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과정 체험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경진 회장, 박승택·김영선 보험이사를 비롯 다수의 분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본격적으로 요양급여비용 화면심사 과정 및 상근심사위원 심사과정을 참관하고, 체험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마무리됐다.
특히 타 의료기관의 비해 만 65세 이상 환자의 내원 및 재진율이 높은 한방의료기관 특성상 상병시술연령 보정 요청사항에 대해 지난해 심평원 자체 연구용역에서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어 2014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경진 회장은 “심사평가 체험을 통해 청구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건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사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심평원 수원지원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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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월부터 노인의 부분 틀니 건보 혜택
///본문 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금년 7월부터 76세 이상 노인의 부분 틀니도 보험 적용을 받아 부담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했다.
또 만 20세 이상 성인은 1만3000원 정도만 내고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받을 수 있도록 연 1회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 문제에 대해서도 내년 7월 75세 이상부터 보험 적용을 시작해 2015년 70세, 2016년 65세 등으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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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폄훼의 피해는 환자의 몫!
///부제 양방학회, 파킨스병 치료에 침 치료 효과 없다고 한의 폄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6일 최근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가 파킨슨병에 한의약적 치료가 과학적·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폄훼한데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최근 파킨슨병과 관련하여 보약이나 침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고, 침 치료와 벌침 치료가 과학적·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한의약 폄훼 내용이 담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를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공지 중이다.
이에 한의협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및 홈페이지 내 안내문을 만들 때 한의사가 참여하거나 한의사에게 공식적으로 감수를 받았는지의 여부 △보약과 침을 이용한 치료가 어떠한 이유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의 치료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였는지의 여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한의사의 치료가 전혀 불가능한지의 여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및 홈페이지 내 안내문의 내용이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의 공식입장인지 여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의 향후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으나 회신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아직 이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없는 상황이다.
한의협은 “파킨슨병에 한의약적 치료가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수많은 SCI급 저널에 실린 과학적인 한방치료의 임상연구들은 파킨슨병의 관리와 치료에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통해 운동기능의 향상, QOL 향상, 수면장애 등 정신증상의 개선, L-DOPA의 부작용 감소, 파킨슨 증상 억제 및 진행 지연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치료를 받지 말라고 적시한 것은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흠집내기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의 주장에 따르면 환자의 약 40%가 L-DOPA의 약효소진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L-DOPA의 장기복용 부작용으로 운동이상증, 증상 동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를 완화할 수 있는 한의약 치료의 효과에 대해 환자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은 명백한 의료사기이며 의료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윤리와 책무를 저버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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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기술은 창조경제 신성장동력”
///본문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던 제22회 HT(Health Technology)포럼에서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각 부처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맞춤의료,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신약 및 의료기기, 한·양방 융합 R&D 사업 구조를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간 융·복합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일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개발된 의료기기를 무조건 양방 개원가의 전유물로만 인정하려는 경직된 사고는 융·복합 HT시장을 파괴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창조경제시대의 신성장동력, HT산업 발전방향’은 시장밀착형 R&D 혁신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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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 회원들은 5일 울산고등학교 창강문화관에서 지역의 홀로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 중 200여 명에게 침, 뜸, 한방요법, 한약처방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한방파스와 소화제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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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저소득층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암·심장·뇌혈관 질환이나 화상과 같은 중증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비를 전액 무료로 치료해 주는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행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저소득 의료수급자 약 3만8000명이 지방의료원 등을 외면하고 대형 대학병원으로만 환자가 쏠리는 경우 의료기관들도 필요없는 진료까지 부풀려 이익을 남기려는 쌍방간 ‘도덕적 해이’가 올 수도 있다.
이같은 저소득층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는 복지국가 함정이 만들어낸 정책이 가져온 결과다. 더 큰 문제는 고령화사회에 따른 한방보험 보장성 강화 및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등 한방건강보험의 급여 확대 정책에도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증질환은 진료비가 고가인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진료비 전액을 면제받는 양방 병의원으로 환자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진료비 무료화의 양방 쏠림을 막는 견제장치 외에 한방 병의원에도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등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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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자한의원 좀 만들어 봅시다”
///부제 전통적이면서 가장 현대화된 한의학으로 재창조, 국민의 눈높이 맞춰야 임상 근거 구축하면서 동료 한의사들과 한의학 블루오션 만드는데 주력 김현수 명예회장, ‘한의임상의 블루오션을 위한 아카데미’ 특강
///본문 Q 현재 한의계의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한의 건강보험 진료 실적의 70%인 1조 3,000억이 근골격계 질환 상병 진료비입니다. 한의계의 주력 진료 분야였던 근골격계 질환이 최근 수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척추전문병원, 관절전문병원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근골격계 분야에서 새롭게 우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임상 한의학의 치료 성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한의학 치료 방법의 우수성을 잘 알려야 합니다. 현재의 치료 방법만으로는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점점 하락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의학이 잘 치료할 수 있는 상병을 발굴하고 잘 포장된 세련된 치료 방법을 개발하고 임상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의료인력의 공급 과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낮은 의료수가를 유지하면서 선진국 수준의 의료인력의 비율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특별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가장 전통적이면서 가장 현대화된 모습의 한의학으로 재창조하여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눈높이를 먼저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Q 한의학을 국민에게 잘 알리기 위한 방법은 어떠해야 할까요.
:그동안 우리는 매우 제한된 질환에만 주목해 왔습니다. 이제는 많은 질병들에 대하여 진료의 완성도, 그 비용의 경제성, 치료의 효율성이 좋은 우수한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모든 한의사들이 이를 공유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의학이 잘 치료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한의학의 역할이 어떠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악의적인 음해에 한의학이 왜곡되는 것을 방치만 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잘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상 한의학의 근거를 확보하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치료기전에 대한 설명은 현재의 과학으로는 완벽하게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FDA도 전통 약물에 대한 IND를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이는 치료성과를 가진 전통치료 방법들의 근거가 확인되면 보편적인 의료로 수용을 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Q ‘한의임상의 블루오션을 위한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르크 뒤 솔레이유’라는 서커스 회사는 1980년대 사양 사업이었던 서커스 산업을 재창조하였고 새로운 시장 공간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바로 ‘태양의 서커스’라는 걸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의학이 우수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못했던 분야의 공간을 창조해내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장이 바로 ‘한의임상의 블루오션을 위한 아카데미’입니다.
저는 25년 동안 임상을 하고, 18년 동안 협회 일을 해오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실정이 전체 한의원 중 자보, 건보 청구를 제대로 진행하는 한의원은 20~30%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아카데미부터 경쟁 우위의 질환에 대한 특화된 임상교육의 장이 절실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갑상선질환, 갱년기 장애 뿐만 아니라 피부와 비만에 대한 분야도 새로운 창조적 시장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 한의학에는 다양하고 응용이 풍부한 컨텐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컨텐트를 특화 시키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물론 현재 일부 영역의 특화가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하여 부자 한의원 만들기를 할 계획입니다.
저는 국제 의학계와 WHO의 많은 자료를 십수년간 접하고, 국제사회의 한의학에 대한 기대와 연구, 임상 등을 보아오면서 한의학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90년대 초 일본, 프랑스, 미국의 병원에 연수를 다니고 국제학회에 홀로 뛰어 다니면서 세계의 의료계는 한국의 양방보다 한의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90년대 중·후반에는 비염과 감기 시장의 개척과 한방물리치료의 보급, 94년부터 비만과 피부 치료를 위한 전문한의원을, 자동차 환자의 진료를 위한 입원실을 갖춘 한의원 개설의 필요성을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임상 현장을 세련되게 만들어 내기만 하면 많은 국민들은 한의학에 의지할 것입니다. 그동안 모든 경험을 모아서 임상 교육의 장을 만들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발·공유하고, 임상의학의 근거를 구축하면서 동료 한의사들과 한의학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Q 이번 아카데미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한의원 임상을 위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려고 합니다.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개발과 교육(경쟁우위의 질환의 진료지침 개발과 교육, 신한방의료 행위의 개발, 피부치료 신기술 및 솔루션, 봉독과 태반의 응용 등), 그리고 기본적인 분야(다양한 부항 시술법, 침의 수기법, 물리치료기의 응용, 보험업무, 환자상담과 한의원 경영 강좌)을 위한 아카데미를 해 나가려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의학계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라이프케어 3세대를 가장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Mayo병원과의 임상 교류도 진행합니다. 아카데미가 보다 성숙하면 암의 한의학 치료와 노화 예방의 프로토콜을 완성하여 암환자의 관리에 한의학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환경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Q 우리의 미래는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단 한 번도 우리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가 준비하지 않았고 변화하지 않았으며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지 않았었을 뿐입니다. 사실 노력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선배들이 조금만 더 먼저 하였으면 이렇게까지 한의계가 어렵지는 않을 텐데” 원망만 하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많은 상병의 한의학 치료가 국가의 필수 의료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첩약도 의료보험에 급여되고 있고, 한약제제의 시장이 수조에 이릅니다. 독일은 연간 2조원에 이르는 한약재를 시용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는 침으로 많은 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미약하겠지만 창조를 위한 혁신의 시작에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의 확보 없이 고액의 개인 광고에만 의존하여 경영하는 구태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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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자적 발전 담보, ‘한의약법’ 제정 조건
///본문 중국은 헌법 제21조에 국가적 차원에서 중의약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항을 명문화시켜 놓고 있다.
1988년에는 중의약관리국을 아예 국무원 직속 산하로 분리 독립시켜 관장해 오고 있다. 2013년 국가중의약관리국의 예산만 해도 본국과 산하기관인 중국중의과학대학원, 연구소, 부속병원, 중화중의약학회 등 22개소를 대상으로 한 총액은 무려 한화로 1조677억원으로 한국의 ‘한의약정책관실’예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밖에도 각성의 중의연구기관이나 중앙정부의 중의약 발전 프로젝트에 쓰이는 예산은 엄청나다. 이런 여건에 비하면 한의약환경은 작금의 천연물신약, 의료기기, 건보 보장성 문제로 잠재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중의약을 극복할 새로운 정책 전략이 제시돼야 한다.
이제 국가적 역량과 함께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한의약법’의 제정에 전 회원이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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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확고한 한의약 브랜드 구축이 최우선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한약 품질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 4월 초에 열렸던 전국이사회에서 김용환 부산시회장의 제안으로 한의계 차원에서 한약폄훼세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위한 TF팀의 구성을 통과시킨데 이어 이번 한약 안전성 검사사업은 상대직능에 의해 폄훼된 한약의 신뢰도 회복에만 그치지 않고 한의약 브랜드를 개선하는데 활용해야 한다. 당장 한약 안전성 검사도 그렇지만 MBC 한의학 드라마 ‘구암 허준’이 금년 가을까지 일일연속극으로 방영되고, 가을에는 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장장 한달 보름간 개최된다. 바로 지금이 한약 폄훼세력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요구되는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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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와 사회와의 가교 역할 충실”
///부제 제1회 편집위, 한의신문 발전 위한 전반적인 개편 방향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박완수)는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한의신문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은 물론 한의계와 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취재 활동에 나설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필건 발행인은 “한의신문이 한의계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완수 편집위원장은 “한의신문이 한의계 내부 현안을 올바르게 전달하여 회원들간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결속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의계의 목소리가 외부로 올곧게 전달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신문 제작 역시 이러한 점을 중요시하여 취재 방향을 정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인터넷 한의신문 활성화, 지면 한의신문의 취재 방향 및 발행횟수 조정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개편 방향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한의신문 합본 발간, 협회 창립 115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과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도 연속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2004년 인터넷 한의신문 이전의 한의신문의 기사 검색 편의성을 위해 한의신문 합본(2004년 이전분)의 PDF 및 E-BOOK 형태 제작을 검토키로 했고, 한의신문 광고 수주 활성화를 위한 ‘한의신문 광고수주 인센티브 지급기준 내규’를 원안대로 시행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서영석 부회장을 편집부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의신문사 기자의 시각이 아닌 개원가 또는 한의계 외부에서 객관적 시각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제언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기고해 줄 수 있는 칼럼니스트 및 명예기자단을 모집, 운영키로 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 편집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박완수 수석부회장 △부위원장:서영석 부회장 △위원:이진욱, 선우유정, 유진영, 김지호, 전은영, 김태호, 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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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보험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와 전망
///부제 27일,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5월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 양재동 소재 토즈에서 한의약 보험수가 기준 등 보험정책에 관한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재현 정책위원장의 진행 아래 개최될 간담회에서는 △한의약 보험수가 기준과 향후 개선방향 △한의약 보험 기존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대한 한의약 참여 방안 로드맵 논의 △자동차보험 및 실비보험 참여 확대를 위한 전문가 및 회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재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 한의약 보험 정책과 성과 전반을 재점검하고 향후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보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며 “기존 한의약 보험수가 체계, 제도 개선 방향, 외부 위원회 활동, 4대 중증질환 보장성 진입, 한방의료행위 보험 확대, 자동차보험 및 실비보험 한의약 참여 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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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대문구, 어르신 한방진료 실시
///본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달부터 보건소로부터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이문동·전농동·휘경동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무료한방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한의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무료한방진료는 지역주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침 및 부항 시술, 의료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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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누가 ‘한의약 R&D 혁신’을 막나?
///본문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8일 의협회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단국대가 한의약 R&D혁신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넥시아글로벌한방암연구센터 사업에 대해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앞서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이 조선일보를 통해 “세계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양의와 중의가 서로 보완하며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는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현재 중국의 의학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며 일방적으로 내정을 평가해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의약 단독법을 놓고도 한의사협회에 대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추구하지 말고, 다같이 의료일원화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데는 그저 아연할 뿐이다.
뭐가 무서운지 한의약 R&D센터 건립마저 양 직능간 반목을 불러일으키면서까지 시비를 붙고 있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왜 독립 한의약법 제정이 절실히 필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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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화병임상진료지침’ 개발…7월 출간
///부제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화병임상진료지침’ 공청회 개최
///본문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방신경정신과학회 화병연구센터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화병임상진료 개발이 최근 지침을 논문으로 출간하고 이에 대한 성과가 11일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주최 화병임상진료지침 공청회에서 발표됐다.
화병진료지침은 화병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 연구와 임상시험을 시행함으로써 화병에 대한 병태 생리를 밝히고, 1차 진료 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박사로부터 ‘한의학 진료지침 개발 전략 및 현황’에 대한 기조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화병연구센터에서 화병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경희대학교 한의대 김종우 교수)과 화병임상진료지침(대전대 한의대 정인철 교수)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들은 이번 화병진료지침이 영국 국민보건 서비스 산하 NICE(Nati onal Institute for Clinical Excellence)의 진료지침 개발 방법을 기초로 하였으며, 화병에 대한 개념 확립을 위해 역학 및 실태 조사를 진행하여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면서 화병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문제 선정, 문헌적 자료 수집, 필요한 임상연구 수행, 그리고 사용자 리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화병연구센터에서 직접 수행한 임상 연구 및 자료에 근거하여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핵심 질문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방식으로 진료지침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개요, 화병의 실태, 화병의 진단과 평가, 약물 치료와 침구 치료, 한방정신요법과 관리의 다섯 분야로 나눠서 기술된 진료지침은 한방신경정신과학회 동의신경정신학회지 4월호 특별판을 통해 발간되었으며, 현재 학회 및 화병연구센터 자료실에서 다운로드받아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화병연구센터장인 김종우 교수는 “한의학에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이라는 분야가 아직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에 출발을 하였기 때문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는 하였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일정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개발된 지침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는데, 한의학연구원 임상진료지침 개발팀 이명수 박사, 대한한의학학회 김성철 학술이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임재환 원장, 일차 의료기관 한의원 안정조 원장, 그리고 학회 진료지침 평가위원회 이상룡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각 전문 분야 입장에서의 검토의견과 일반 청중의 의견 제시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들은 각기 자신이 맞는 분야에서 개발 방법의 문제는 있는지, 개발된 내용에서의 근거 수준이 어떤지, 개발된 진료지침이 1차 의료기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였다.
화병연구센터의 연구진들은 공청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한의학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해 7월에 최종적으로 화병임상지침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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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넥시아글로벌암센터’ 7월 개원, 한방 암치료제 개발의지 재확인
///본문 한방 항암제로 알려진 넥시아를 개발한 최원철 교수가 최근 단국대 특임부총장으로 임명받고 ‘넥시아글로벌암센터’를 오는 7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어 한방 암치료 R&D 질서 재편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한방 암치료는 한·중·일뿐 아니라 의학의 종주국인 미국의 최정상급 병원 대부분에 활성화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비춰보면 한의대가 병설돼 있지 않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의료병동 5〜6층에 오픈될 (가칭)넥시아글로벌암센터의 암치료 한약재 연구 프로젝트 및 연구·진료·운영 시스템은 서양의학 일변도의 기준에서 벗어나 한의학적관에 따른 설정자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개원될 넥시아글로벌암센터에서는 주로 암질환의 특성상 분야별 전문교수제를 통해 전문화시킬 예정이다. 예컨대 폐암은 진료 1과, 간·담도·췌장암은 진료 5과, 이런 식으로 5〜7개 분야로 구분해 진료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별도로 개소될 단국넥시아나노암연구소에는 국내 최초로 ‘머를린 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기기들이 설치돼 한의학 R&D에 대한 현대화에도 첫 삽을 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진료진은 최 교수를 포함해 전임교수 4명을 확정했고, 추가로 3〜5명을 영입한 후 추이를 보아 분야별 전문교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상대직능의 치졸한 한방 암 연구센터 설립 방해공작이다. 넥시아글로벌암센터 설립 준비에 무엇이 걸림돌인지 고민하고, 해법을 마련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진용)는 12일 정행규 학회 명예회장을 비롯 다수의 학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갖고, 진실한 후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참배와 함께 낭독된 축문을 통해 “선생님께서 저희의 곁을 홀연히 떠나신 후 봄마다 찾아뵌 지가 어느덧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선생님은 저희에게 한의학이라는 바다의 한줄기 등대와 같으셨으며, 지금도 선생님의 유지를 이어나기기 위해 재단법인 형상의학연구원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은 “한의학은 생활이고 진리이기 때문에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있다”며 “어지럽게 흐트러진 한의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저술하셨듯이 학회에서는 다시 어지러워진 한의학과 동의보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선생님을 보내주셨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형상의학회는 선생님의 취지를 받들어 더욱 학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진용 회장은 “지금과 같이 한의학을 통해 인술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선생님을 만나서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형상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발전을 일궈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참배행사에서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노래’를 참가한 전 회원이 부르며, 묘소 주변에 카네이션을 헌화하는 한편 형상의학회 교수진과 제자들이 서로 악수를 나누는 등 스승과 제자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날 회원들은 지산 선생 묘소 참배 후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을 방문, 참가한 회원들간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와 함께 매년 실시돼온 ‘허준 묘소 참배’ 행사는 현재 북한과의 관계 등의 정국상 어려움으로 인해 취소됐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포기 공식 선언하라”
///부제 참실련 성명, “과학적 근거 및 사실관계 부합치 않는 망언 쏟아내”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10일 “연일 계속되어온 양방사협회 소속 한방특위의 망언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은 둘째로 하더라도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지만, 일부 선량한 양의사들마저 무지하고 비과학적 태도를 가진양 낙인이 찍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실련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4대 중증질환의 전액지원’을 실천키 위해 현재 다각도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의약 분야에서도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경제·정책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중증질환자를 국가 차원에서 보장을 강화하는 것은 선진복지국가 실천을 위해 꼭 필요한 방안인 동시에 진료 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이라면 고통받는 환자의 아픔을 덜어주고 치료의 폭을 넓혀준다는 차원에서 적극 환영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방특위에서는 한약급여화에 대해 ‘과학적 연구결과가 없다’는 비과학적 주장만을 내뱉어, 과연 이들이 의학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실련은 “‘과학적인 효과 검증 없이 첩약의 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양방협의 주장을 뒤집어보면 첩약의 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과학적 효과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지만, 이미 의학적으로 가장 표준적인 검증방법인 수백편의 무작위대조시험을 통해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상황에서 한방치료의 효과를 어떻게든 부정해 보려고 이러한 주장을 내뱉는 것은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무의미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양방협의 주장이 맞아 첩약에 대한 과학적 효과 검증이 부정된다면, 그것은 양방사 자신들의 모든 의료행위가 과학적 효과 검증이 부정되는 결과로 초래되는 등 사회적 지도층이라고 분류되는 의료인으로써 너무 근시안적인 판단을 하는 것에 대해서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참실련은 “정부는 ‘첩약치료는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기간을 넓히며,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항암 치료효과 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 또 심장질환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고, 수술 후유증 및 주요 부작용을 억제할 뿐 아니라 뇌혈관질환과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확인하는 등 방대한 자료와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매우 신중한 판단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그러나 양방협과 한방특위는 정부가 이러한 결론을 낼 때까지의 판단과정은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무조건 과학적 근거 없이 객관적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를 완전히 무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짓밟아 4대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실련은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양방협과 한방특위가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축적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양방사들이 똑같은 사람들로 치부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실련은 이어 “(의료인으로서)내가 잘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며 부여된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찾아라! 어린이 허준!”
///부제 KIOM, 오는 6월22일 개최… 6월20일까지 참가자 신청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이 미래 창의인재 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22일 KIOM 일원에서 ‘찾아라! 어린이 허준’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6월2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대전광역시 교육청·기초기술연구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라운드로 KIOM내 역사박물관·한의과학관·향약표본관 등의 견학시설을 둘러보며 자율적으로 학습을 실시한 후 1라운드인 ‘OX 퀴즈’를 통해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KBS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는 적절한 난이도와 다양한 문제 출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력 검증을 통해 4명의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3라운드에서는 난이도를 높인 ‘제시어 문제 풀기’로 최후의 1인을 선발하게 된다. 이렇게 선발된 최후의 1인은 4라운드에서 3문제 중 2문제를 풀 경우 영예의 ‘어린이 허준’으로 선발되게 된다.
‘어린이 허준’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부상으로 태블릿PC(최고급형)가, 또 △우수상(1명): 대전시 교육감상 및 태블릿PC(미니) △장려상(2명):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상(닌텐도(교육팩 포함))·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상(어린이전집 세트)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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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초음파 사용 법·행정적 위치 확고히”
///부제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회장 이무일)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법적·행정적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2일 허준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는 초음파장부형상검사에 대한 임의비급여 시행을 학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이에 따라 보건소나 심평원에 기기 등록을 연계해 신청키로 하되 세부 추진사항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에 따르면 2000년 7월 대한한의사협회가 초음파장부형상검사를 포함한 한의사 사용 의료기기를 모아 신의료기술 신청을 했으나 어떠한 결정도 이뤄지지 않은 ‘미결정 의료행위’ 상태이므로 임의비급여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지난해 준회원학회로 인준된 것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정회원학회 등록을 추진, 초음파장부형상검사에 대한 교육과 법적 근거를 마련해 한방의료행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이무일 회장은 “학회가 학술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함에도 초음파진단기기에 대한 법적·행정적 위치가 확고하지 못하다 보니 전쟁터 최일선에서 특공대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행정적 근거를 마련해 회원들이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지위를 확고히 함으로써 초음파진단기기가 한방의료기관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임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학술적 요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이날 정총에서는 대의원 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 회칙 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의원 수는 30명을 기준으로 하며 임원 임기는 3년으로 변경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법무법인 한신의 전태진 변호사가 장부형상검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법률 검토 보고 및 의료기기 민원 발생시 대응책에 대해 설명하고 박성우 수석부회장이 ‘부인과 초음파장부형상검사’를, 박형선 전임회장이 ‘근골격계 초음파장부형상검사’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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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구로 건강과 화합을 다지다”
///부제 강서구회 당구대회, 우배언 원장 우승 차지
///본문 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는 9일 대영당구장에서 15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한의사 당구대회’를 개최, 당구를 통해 땀을 흘리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강서구회 장건발 회장과 최윤용 이사 등 임원진은 오래 전부터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환자 진료와 한의원 운영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회원들에게 몸과 정신이 즐거운 시원한 청량제를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이번 당구대회에서는 ‘당구’라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강서분회 회원들의 다양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동료간의 우애와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날 당구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우배언 강서구회 부회장은 “우리 강서분회는 참 재미있는 분회”라며 “달밤에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진 ‘야외 가족음악회’는 한의사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으며, 오늘도 제가 1등을 하여 자장면 곱배기를 시상받게 해주었으니 이 얼마나 즐겁습니까?”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장건발 회장은 “이번 당구대회는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재미도 생기는 일석삼조의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놀이문화를 통해 회원들간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한의학 발전과 힘의 축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회는 이번 당구대회에 이어 향후 한의사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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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최호승 원장, 드라마 ‘장옥정’ 팀닥터로 활약
///부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현장서 감독과 배우 대상 한의진료
///본문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팀닥터로 한의사가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공개된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현장에서 최호승 거북이한의원장이 감독과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장옥정’의 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호승 원장은 “이제 7회와 8회가 방송됐으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과로, 누적된 피로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드라마에서 사실 팀닥터가 생소하겠지만 양호실 같은 분위기이고, 스태프 일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비 역을 맡고 있는 김선경씨는 “옆에 의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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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공로상 수상
///부제 한의학의 과학화와 미국시장 진출로 한의학 세계화 기여한 공로
///본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3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 2013-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미국시장 진출 등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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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남산골 한옥마을서 한방의료 체험하세요~
///부제 7월2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
///본문 서울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을 5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은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3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특히 한방 진료·치료와 한방문화체험으로 이루어져 외국인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험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에는 체험횟수를 10회 증가 운영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에서는 의료기기를 통한 체질 분석, 전문 한의사의 진맥과 상담, 침술, 부항과 물리치료 등으로 이루어져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우리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선시대 대장금 복장의 의녀가 친절한 상담부터 맞춤형 진료까지 진행해 외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생소한 한방의료를 좀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료 및 치료와 함께 체질에 따른 한방차 시음, 향테라피를 위한 한방 향주머니와 한방비누 만들기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한방문화를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후 더 심화된 치료를 원하는 체험객에게는 전문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연계해 주고 관련 홍보물을 체험장에 비치,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해 강서구 허준박물관의 ‘동의보감 책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6월 한달간 매주 목·금요일에 특별 이벤트로 실시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의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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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시장, 식품과 제약간 쟁탈전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04년부터 8년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35.6%(생산량 기준)씩 성장하면서 제약과 식품 회사간 업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체는 비타민류를 첨가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식품업계는 기능성 있는 식품 개발에 나서는 등 서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건기식하면 약에 대한 경계의 빗장을 풀고 순순히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건기식을 유사의약품으로 취급, 아예 통관마저 불허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은 마치 한방 의약품인양 신봉하는 경우가 많아 약화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
이제라도 식·약 공용 한약의 위해까지 감안한 당국의 철저한 국민건강을 위한 건기식 정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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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부제 수원시·수원시한의사회, “귀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한의학”
///본문 수원 화성을 건설하면서 정조가 화성유수부에서 백성들에게 펼쳤던 의료정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한의약 체험행사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에서 펼쳐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고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주관하는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가 12일부터 시작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진행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건설하면서 수원으로 천도하려던 정조대왕이 한의학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서 실마리를 얻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실제 정조대왕은 동의보감 내용 중 우리나라의 풍습에 적합한 것을 모아 ‘수민묘전’(壽民妙詮)이란 의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화성 축조 당시에는 일하는 백성들의 무더위와 피로를 덜기 위해 ‘척서단’과 ‘제중단’ 등 한약을 직접 조제해 하사키도 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회 소속 한의사들은 직접 옛 의관의 전통 복장을 하고 경기 간호조무사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의녀들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게 된다.
제11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수원에서는 이미 정조대왕과 관련된 연구와 행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정조대왕이 관심을 가진 한의학 또한 귀중한 문화적 가치를 가진 화성행궁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을 잘 활용하면 값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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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시장, 식품과 제약간 쟁탈전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04년부터 8년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35.6%(생산량 기준)씩 성장하면서 제약과 식품 회사간 업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체는 비타민류를 첨가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식품업계는 기능성 있는 식품 개발에 나서는 등 서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건기식하면 약에 대한 경계의 빗장을 풀고 순순히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건기식을 유사의약품으로 취급, 아예 통관마저 불허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한약재를 활용한 건기식은 마치 한방 의약품인양 신봉하는 경우가 많아 약화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
이제라도 식·약 공용 한약의 위해까지 감안한 당국의 철저한 국민건강을 위한 건기식 정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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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의보감의 양생법에 건강의 모든 답 있다
///부제 홍보부장 중책 맡아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 기획 발간 400주년 맞은 동의보감을 적극 활용, 한의약 우수성 홍보 이 재 동 연구홍보부장(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본문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교수가 1일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홍보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그 첫 행보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100세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생활건강법)’을 주제로 동의보감 건강강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은 매우 뜻 깊은 해인만큼 국민들에게 한의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동의보감’이라는 좋은 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동의보감 건강강좌를 준비하게 됐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건강해지면 질병은 자연히 치유된다’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양생법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세계 각국 의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동의보감 속에 담긴 양생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희망하는데, 동의보감 속에서 ‘건강’의 ‘답’을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로 보고, 몸 속 음양의 조화를 중요시 하는데, 쉽게 말하면 햇볕이 땅에 내리쬐어 물이 수증기가 돼서 하늘로 올라가 비가 되어 내려오는 과정 속에서 만물이 생성되고 성장하듯이 이러한 자연의 섭리가 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화기가 위로 상충하는 사람은 내려주고, 음(수)기가 아래로 쳐진 사람은 끌어 올려주어, ‘수승화강’이 되도록 해준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우리 몸에서 이러한 음양의 기운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언제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며,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하며 정신상태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 양생법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고 있다.”
이재동 교수가 동의보감의 양생법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가 △매사에 성질이 급하지는 않는가 △평소 빵이나 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하지는 않는가 △계단 오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가 △하루 종일 물은 얼마나 마시는가 등이다.
“밤잠은 우리 몸의 음양조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우리는 밤에 잠으로써 자연의 음기를 우리 몸에 저장하게 되는데, 현대인은 밤에 활동이 많아지면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에 음기가 부족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몸 속 음기 저장을 위해 반드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매사에 성질이 급하거나 화를 잘 내면 기가 위로 상충되어 뒷골이 당기고 음양의 균형이 깨어지므로, 여유를 갖고 명상을 통해 머리를 맑게 해야 한다. 또한 평소 빵이나 라면을 즐겨먹는 사람이 많은데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는 우리 몸에 지방이라는 독소로 저장되므로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계단 오르는 것은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하체를 강화시키는 최고의 운동이므로 계단을 오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밤낮이 바뀌고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돼 있어 음기가 마르는 현대인에게 하루 2리터의 물 섭취는 음기 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승화강의 체크포인트를 머리 속에 잘 인지하고 생활하기만 해도 충분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특히 병원과 의사가 수없이 늘어나고 의학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환자가 넘쳐나고 있는 것은 병원에서 주는 약물이나 치료만으로는 결코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바로 생활습관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년 이상 임상을 하면서 건강에 있어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딘 것 같지만 가장 빠른 길이다. 환자들의 병을 치료하는 것만큼 병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헌데, 병의 예방을 위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이 동의보감에 양생법으로 무척 잘 제시돼 있다. 이렇듯 동의보감의 우수한 가치를, 발간 400주년을 맞은 올해에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1일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홍보부장에 임명된 이재동 교수. 그는 “연구 활성화를 통해 개원의와 공유함으로써 한의계가 발전하고, 이를 홍보까지 연결해 한의계가 난치성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한의원을 다시 찾도록 유도해 한의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좋은 치료법과 훌륭한 치료약물을 개발하고, 임상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개원의가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바로 대학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이재동 교수.
“연구와 홍보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SCI 논문에 게재되는 등 근거가 확실히 뒷받침되는 연구결과물을 통해서만 홍보가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홍보까지 연결함으로써 한의계가 난치성 질환을 비롯 양방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까지도 한의약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도록 하는 것이 연구홍보부장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 醫子는 환자가 최우선, 베풀며 살자”
///부제 김 용 원장, 제18회 중랑구민대상서 봉사상 수상 쉼 없는 봉사활동… 인술 실천이 최상의 덕목
///본문 서울시 중랑구가 11일 중화체육공원에서 개최한 ‘제18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에서 김 용 원장(김용한의원)이 봉사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 면목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권 발급과 한방의료봉사 활동 등을 펼쳐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지난 1978년 중랑구(당시 동대문구)에서 개원한 이래 상봉노인정·양지노인정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진료 외에도 환자들과의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그들의 육체적 질환 치료는 물론 정신적인 고민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매년 연초에 각 주민센터장으로부터 무료진료권 발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 대상자들에게 일회성이 아니라 질환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김 원장이 의료봉사에 전념하게 된 배경에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원인모를 병으로 잃었던 것과 큰형이 장티푸스로 인해 젊은 나이로 요절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가까운 곳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인 데도 불구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의료봉사가 큰 힘이 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료봉사를 함으로서 아버지와 큰형을 아쉽게 보낸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사죄하고픈 마음이 지금까지 30년 넘게 의료봉사를 지속하게 해준 힘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김 원장은 지역사회 외에도 라이온스클럽이나 현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산김씨대종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한의학 인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의료인은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는 환자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최우선의 덕목으로 삼아 진료에 임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살아야 한다. 베푼다는 것은 덕(德)을 쌓는 것을 의미하며, 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해지더라도 바람을 타고 사회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비록 현재는 내가 쌓고 있는 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그 덕들이 알음알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우리 사회를 따사로이 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김 용 원장은 의료봉사를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외에도 성균관 전의,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지방문학회 이사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 J지구 회장, 중랑구문화원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헌신키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및 대의원총회 부의장, 한의협회관건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중랑구한의사회장 등을 맡으며 한의협의 회무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편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한의과대학 동문회장·한의과대학 외래교수로서 산·학 협동체제 구축과 기초 한의학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 2009년 ‘경희인 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김 원장은 한의학 및 한의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자(醫子)로서 초심을 잃지 말 것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최근 경영의 어려움 때문인지 한의학의 기본과 정신을 무시한채 오로지 수익만을 쫓는 후학들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한의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한의학적 기본에 충실함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료시 항상 한의학의 기본에 충실히 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만 집중해 나간다면 한의학이 전 세계 어디서든 인류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의사 직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이 필요한 것 같다. 물론 한의사로서 인술을 실천하는 것이 최상의 덕목이겠지만, 시야를 조금만 더 넓히면 한의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의사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곧 한의사, 한의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회활동에 임했으면 한다.”
///끝
///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학 속에서 야생화를 읽다!
///부제 독자가 사랑한 문학과 작가들, 문학이 사랑한 야생화 이야기 담아 김민철 조선일보 기자… 《혼불》 등 33편의 한국문학 속 꽃들 소개 33편 소설에 나타난 100개 꽃, 한국 소설을 ‘야생화’ 관점서 접근
///본문 일간지 기자가 혼신을 다해 10여 년간 수집해온 100여 점의 야생화 사진과 함께 김유정의 〈봄봄〉에서 최명희의 《혼불》, 박범신의 《은교》와 정유정의 《7년의 밤》까지 33편의 한국문학을 꽃으로 바라본 다채로운 이야기가 봄꽃처럼 화사하게 터져 나오는 《문학 속에 핀 꽃들》.
독자들이 사랑한 문학과 작가들, 문학이 사랑한 야생화 이야기를 담은 《문학 속에 핀 꽃들·출판사 샘터》은 한국 소설을 ‘야생화’라는 관점으로 접근한 유일한 책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김유정의 <동백꽃>·황순원의 <소나기>, 작품성만으로도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은 박경리의 《토지》·최명희의 《혼불》, 박범신의 《은교》와 정유정의 《7년의 밤》까지 모두 33편의 소설 속 100개의 꽃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풀어냈다.
100개의 꽃, 문학이 사랑한 꽃의 환상적‘마리아주’
33개 한국 소설에서 ‘꽃’이라는 공통분모를 찾아 이야기하는 《문학 속에 핀 꽃들》에서 저자는 꽃이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꽃과 문학만큼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마리아주(Mariage·결혼 또는 결합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는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야생화가 주요 소재 또는 이미지·상징으로 쓰인 소설을 찾아 4부(순수한 향기를 발산하는 꽃·소설 속에서 그리움으로 회자되는 꽃·주제의식과 연계된 세상에 맞서는 꽃·치유와 화해를 드러내는 꽃 등)로 나누어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소설에서 야생화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그 꽃이 어떤 꽃인지 등을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상세히 전하고 있다.
《문학 속에 핀 꽃들》은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야생화의 오류에도 주목한다. 저자는 소설 《칼의 노래》에 나오는 쑥부쟁이는 피는 시기가 맞지 않고, 옥수수는 우리나라에 건너온 시기가 오류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유정의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꽃은 빨간 동백이 아니라 실은 ‘노란 생강나무’임을 지적했다.
“1990년대까지도 김유정의 소설집 표지를 붉은색 동백꽃으로 그린 출판사가 있었다. 김유정 고향 마을에 조성해 놓은 김유정 문학촌 전시관에는 표지에 붉은 동백꽃을 그려놓은 김유정 책이 두 권이나 있었다. 생강나무는 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자르면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꽃이 필 때면 특유의 향기가 퍼지기 때문에 우리는 근처에 생강나무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소설에 나오는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도 바로 생강 냄새를 가리키는 것이다.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中>”
저자인 김민철 사회정책부 차장(조선일보사)은 10여 년 전부터는 야생화에 빠져 산과 들을 다니며 꽃 사진을 찍고 공부했으며, 이에 관한 이야기들을 기사나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다. 이 같은 삶의 결과물로, 소설과 야생화의 공통분모를 뽑아 ‘문학 작품 속의 야생화 이야기’를 펴내게 됐다.
소설 작가와 직접 소통해 야생화 숨은 이야기 소개
특히 저자가 직접 작가와 소통하며 소설 속 야생화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소설《칼의 노래》에 왜 쑥부쟁이와 옥수수를 넣었는지 작가 김훈에게 직접 확인하고,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소나무를 껴안은 때죽나무’를 찾기 위해 두 번이나 소설 현장인 남양주 홍유릉에 갔지만 찾지 못하고 현장에서 작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 책 ‘1부 꽃, 향기에 취하다’에서는 김유정 ≪동백꽃≫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 끊어진 기타 그리고 팬지,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흩날리는 꽃잎의 자유, 아카시아, 박범신 《은교》 싱그러운 소녀의 향기, 쇠별꽃 등이 담겨있고, ‘2부 꽃, 마음에 묻다’에서는 황순원 ≪소나기≫ 노란 양산처럼 생긴 꽃, 마타리,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엄마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장미 등이 소개돼 있다.
‘3부 꽃, 세상에 맞서다’에서는 최명희 《혼불》 기구한 여성의 부러진 날개, 여뀌, 조정래 《허수아비춤》 풍성한 보랏빛 꽃송이, 수국 등이 소개돼 있고, ‘4부 꽃, 삶을 만나다’에서는 문순태 ≪철쭉제≫ 상처 치유하는 화해의 손길, 철쭉,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 얼레지 등 모두 33편의 소설 속 꽃 이야기를 상세히 쏟아냈다.
김용택 시인, “꽃을 통해 소설에 접근한 책은 처음”
시인 김용택은 “소쩍새를 겨울에도 울게 하는 영화, 연인에게 해당화 꽃을 꺾어주었다는 남자는 다 거짓말쟁이이다.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왜곡하는 시와 소설들을 보면 금세 맥이 풀린다. 제철을 잘못 찾은 한 송이 꽃이 작품 전체를 거짓으로 만든다. 그러나 《문학 속에 핀 꽃들》은 ‘그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산천에 꽃피는 철을 바로 찾아주고 있다. 꽃을 통해 소설에 접근한 책은 처음 보았다. 좋은 책이다” 라고 평가했다.
정이현 소설가는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은 소설 속 인물 곁에 묵묵히 피었다 지는 능소화와 산수유, 얼레지와 처녀치마꽃을 예전처럼 무심코 지나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소장(한국야생화연구소)은 “기자가 꽃에 얽힌 소설을 취재한 것을 보고 새삼 놀랐다. 꽃과 얽힌 소설이 이렇게 많은 줄도 이번에 알았다. 소설 내용도 흥미롭지만 갖가지 꽃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내놓은 것 같아 반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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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을 완성했습니다”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대구약령시 축제서 진서의 재현
///본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유기덕)가 8일 제36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 2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허준기념사업회에서는 동의보감 진서의 의식을 재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동의보감에 관한 바른 역사를 안내함과 동시에 민족자긍심을 고양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행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전남 구례에서 개최된 제14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서 진서의 재현행사를 개최,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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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조명래 교수,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위촉
///부제 한의사 첫 위촉… 감사 운영 방향 및 정책, 전략 등 심의 역할
///본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조명래 교수(전 대한침구의학회장·사진)가 8일 감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통해 한의사로서 처음으로 감사원 4기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대표인사 15인 이내로 구성되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감사원장의 자문기구로서, 감사원의 감사 운영 방향에 관한 사항, 감사원의 권한 및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중요감사정책과 미래 감사전략 등에 관한 사항, 기타 감사원장이 요청하는 사항 등에 관하여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조명래 교수는 헌법학으로 법학박사학위를 받는 등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을 거치면서 의료정책 및 사회복지 등 사회 전반에 필요한 입법문제에 관하여 연구하고 제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서로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양보없는 탐욕적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의 감사 정책과 운영에 관하여 기탄없는 건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 분야와 사회복지, 의료 분야 등에 있어서 제반문제점에 관하여 깊은 연구와 자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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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주 ‘살인 진드기’ 감염의심환자 패혈증 사망
///본문 제주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 국내에서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살인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강모(73)씨가 16일 아침 7시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씨의 사망이 SFTS(중증성인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패혈증에 의한 것으로 확진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원인을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 검사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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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문의시험에 의료기기 문항 출제
///부제 제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갑성·이하 전문의 실행위)가 14일 대한한의학회 회의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의료기기 관련 문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의료기기 사용 관련 내용이 문제은행에 포함될 수 있도록 분과학회별로 심사숙고해 문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년도 신규문항 개발 워크샵은 오는 6월22일에 개최키로 했으며, 세부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올해 신규문항을 개발키로 한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를 비롯 한방재활의학과에서도 참여하기로 하고 각 분과학회별로 신규문항 개발 세부계획을 점검했으며, 2013년도 문항정리는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4개과에서 진행함과 더불어 한방부인과와 한방재활의학과에서도 2012년도 문항정리 추가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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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U헬스’ 부상, 1차 의료기관 경영성과 우려
///본문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보고에서 “원격진료가 허용되지 않고 있어 산업적으로 치명적이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원격진료를 둘러싼 논란이 박근혜정부에서도 재연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ICT를 활용한 원격 건강관리,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U-헬스케어 산업 전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에선 개원의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릴 수 있는 데다 의료서비스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의료산업의 혁신에는 두 가지가 작동해야 한다. 바로 ‘개방’과 ‘경쟁’이다.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의료기기야말로 창조경제”라며 “의회를 잘 설득해 반드시 규제를 없애고 우리의 블루오션인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원격진료 허용 문제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을 키워내겠다는 혁신을 알리는 징후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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