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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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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916호

///날짜 2013년 4월 2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 한의약 도전장

///부제 보건복지부,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 본격화 코디네이터 양성, 팸투어, 의료박람회, 환자유치 컨설팅 등

///본문 비염과 천식으로 10여 년간 고생하던 일본인 A씨는 한국에서 한의약 처방으로 비염과 천식의 고통에서 해방됐다. A씨는 얼마 후 천식을 앓던 딸과 함께 내원해 부녀 모두 비염과 천식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2010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어깨를 다친 후 온몸의 통증과 불면증을 앓던 이란인 B씨는 침 시술로 통증 완화 및 불면증을 치료했고, 척추질환으로 국내의 한방병원을 찾은 러시아인 C씨는 3개월 동안 지속적인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 치료 효과에 감동한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도 푹 빠져 이제는 한국 마니아가 됐다.

이와 같이 치료 효율성이 높은 한의약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이달부터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 ‘Well-KOM Care’(Get Well, Korean Medicine, Care)를 시작하고 있다.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이미 100조원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우리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규모는 2011년 898억불에서 오는 2015년에는 1141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Global Industry Analysts). ‘Well-KOM Care’는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학정책연구원)·한국관광공사(의료관광사업단)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한의약산업계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보고, 해외환자 유치 환경 조성 등 해외환자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한방의료기관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환자 유치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설명회·컨설팅 개최,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해외유력인사 초청 팸투어, 국제의료박람회 참가, 한의약 특화 유치 프로그램 개발,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27일 대구서비스교육센터에서는 보건·관광 등 관련학과 졸업생 및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에 특화된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에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여러 한방병·의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수도권 중심의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제2기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에 따르면, 2011년 한의약 분야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은 총 9793명(진료과별 실환자 기준)으로 연평균 127.2%, 2010년 대비 133.7%가 증가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해외환자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

///부제 병·의원 역량 강화와 홍보·마케팅 전략적 지원

///본문 보건복지부가 한방의료의 활성화를 위해서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 지원사업은 크게 △한방 병·의원 역량 강화 △전략적 홍보·마케팅 지원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중장기 계획 수립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한방 병·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참여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방 병·의원, 에이전시, 지자체 등 2013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기관을 확보하고, 설명회·컨설팅 개최를 통해 유치실적 상위업체·유망업체·준비업체 구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인력풀 양성·운영을 위해서도 전문인력을 최대 50명을 양성해 해외환자 유치 요청 한의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 국내외 유수·유관 박람회를 선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활용, 사업홍보 페이지 구축 등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한국관광공사 국내 팸투어 연계 실시 및 주요 관광지 한방의료 체험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한방의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러시아, 일본, 미국 등 타깃국가 의료시장 조사·분석 △국내 한방 병·의원 현황 분석 △유망 분야 발굴 등 유치전략 수립 및 정책방안 도출 등 한의약분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주요 사례를 보면 비염, 천식, 척추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갖고 있던 외국환자들이 한국의 한방의료기관에서 직접적인 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사례1) 이란의 대부호인 환자(남)는 2010년 낙상하여 어깨를 다친 후 어깨회전이 힘들고, 명치 통증 및 양쪽 무릎 내·외측 통증,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한의원에서 어깨·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특수 추나 치료를 받고, 침 치료와 약침처방을 받았다. 치료 후 어깨의 회전반경이 늘어나고, 무릎통증이 완화되어 치료 효과에 만족해 하고, 2회 방문 치료시 숙면을 취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례2) 산부인과 의사인 러시아 환자(여)는 심장과 간에 통증이 있고 목·뒷골·견갑골 부위 통증이 있으며 복부 비만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한의원에서 해독청혈·침 치료로 체중이 11kg 감량되고, 체지방·내장지방·복부지방률 등이 감소되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치료에 만족을 표했다.

(사례3) 케냐의 고위 공무원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환자는 평소 목 디스크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는 침 시술을 받고 차도를 보여, 미화 400불 어치의 한약을 구입했다.

(사례4) 러시아인 환자(50대 남성)는 척추질환으로 내원, 2주간 추나·침·약침 치료 및 물리치료·운동치료 등을 받았으나 그 당시 큰 호전은 없었는데, 그 후 3개월간 척추치료약을 복용하면서 점차 상태가 좋아져 한약을 재구매하고, 치료기간을 연장했다. 치료 후 상태가 좋아져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호전되어 이에 크게 만족, 한국문화 및 음식도 좋아하는 등 한국 애호가가 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드라마 ‘허준’, 이라크 현지서 방영

///부제 한의학 한류 가치 높일 기회로 기대

///본문 한국관광공사가 한방병원, 한의원, 여행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한방의료관광 분야 전문기관들을 대상으로 ‘제2기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6월2일부터 7월21일까지 50일간 매주 일요일 8회, 총 45시간 과정으로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이는 ‘한류 한의학’ 붐을 일으켜 의료관광을 주도하자는 목표에서다. 그런데 이라크에서 8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화건설이 ‘한의학 한류’ 전도사로 나섰다. 한화건설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1999년 방영된 MBC 드라마 ‘허준’이 내달부터 이라크 현지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고 24일 발표했다.

한방의료관광이 성공하려면 ‘한의학 한류’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범국가 차원의 구체적 액션플랜을 작동해야 한다. 그런 점에 비춰보면 한방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 및 대기업의 해외 현지 한의학 드라마 방영은 기다리는 모습이 아니라 한류에도 변화를 이끌어갈 실사구시 덕목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대응이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부제 남윤인순 의원…“식약처 제약업계 편들기 급급” 지적

///본문 천연물신약에서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된데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안전한 수준의 극미량이라며 소극적으로 대처한데 대한 지적과 함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원료한약재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사진)은 “제조과정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KGMP에 따른 저감화 공정을 생략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정 승 처장은 “천연물신약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남윤인순 의원은 “식품 중 훈제육 등은 5ppb 이하, 한약재 숙지황 등도 5ppb 이하의 기준을 갖고 있는데 천연물신약에서 검출된 벤조피렌은 이보다 몇배나 많은 양”이라며 “기준이 없는 것이지 안전한 것이 아닌데 (이러한 식약처의 대응이)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추궁했다.

식약처의 검사결과 천연물신약 6종에서 포름알데히드 및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 동아제약 스티렌정에서는 벤조피렌이 16.1ppb까지, 녹십자의 신바로캡슐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15.3ppm까지 검출됐지만 식약처에서는 ‘검출된 2개 성분의 양은 극미량으로 인체에 노출되더라도 매우 안전하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정확한 실태 파악 및 개선대책 마련보다 제약회사를 편들기에 급급한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식약처가 동아제약 스티렌정의 벤조피렌과 녹십자 신바로캡슐의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제조공정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도 그간 GMP 실사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나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을 확인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 검출 이후 GMP 실사를 통해 제조과정에서의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였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에서 벤조피렌이 16.1ppb까지 검출되었는데 원료한약재인 애엽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중국에서 건조과정에 석탄 등을 사용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제조과정에서 벤조피렌을 저감할 수 있는 공정이 있을 텐데 스티렌정의 주성분 제조원인 보락(주), (주)바이오랜드, 대평(주)의 GMP 공정에 대해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벤조피렌 저감화 공정을 생략한 것은 아닌지 등을 파악했는가”라고 질타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또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포르말린은 주로 살균 및 방부제로 쓰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투입한 것일 수 있으며 인위적으로 투입한 포름알데히드의 인체 위해성이 더 클 것”이라며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원료한약재가 중국에서 수입돼 한국 공장에 오면 GMP 공정에서 깨끗하게 세척만 했더라도 포름알데히드 함유를 최소화할 수 있음에도 원가 절감을 위해 세척 공정을 생략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고 주장했다.

이에 남윤인순 의원은 “한약 및 천연물신약 원료의 안전성 확보 및 일정한 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단계에서부터 채취·가공의 전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특히 수입하고 있는 한약, 천연물신약 원료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의약품 제조회사가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는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에 한해 수입을 허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 승 처장은 “벤조피렌의 경우 의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 함유되거나 비의도적으로 제조과정이나 조리과정에서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며 “WHO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을 근거로 식약처가 먼저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이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기준 설정 여부는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한약재 안전성 확보 문제는 공급자인 농업인들에게 정착돼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그렇게 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육성은 시대적 사명

///본문 1979년 8월 당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발간했던 ‘우리의 현실과 염원’이라는 대정부 건의서는 만 34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변함없는 염원으로 귀착된다.

당시 건의서에는 역사적인 민족의학이 현행 의료법상 한·양방 이원화 제도로 정립되어 사반세기를 맞이하고 있으면서도 국가 지원에 의한 한의약 육성책은 소극적임을 지적했다.

이어 건의사항으로는 △동서의학 균형발전책 수립 △한의사인력 수급 적정화와 한방의료 인력 활용 △한방의료보호사업 및 보험 참여 △한의사 보건요원 임용 △한의과대학 출신 군진의료요원 임관 △약사 한약 취급의 근원적 규제 △침사법 제정 반대 △한약재 규격화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오늘에도 재론의 여지없이 새 시대를 열어갈 열쇠라는 점이 안타깝다. 단지 정부 수립 사반세기와 65주년이라는 역사적 경험 속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렇다.

이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요인을 과감히 개선,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한다. 박근혜정부의 향후 한의약정책이 그런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5일 한의사 면허신고 1만8241명

///부제 4월28일 마감, 미신고자는 면허권 정지 예상

///본문 의료인면허신고 기간을 3일 앞둔 25일 현재 한의사 면허신고는 1만8241명으로 집계됐다.

한의사 면허는 2만1993번까지 발급됐으며 이중 사망한 회원을 제외하면 거의 100%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등록회원 10만7798명 중 8만6259명(의원 3만3391명, 병원 1만1197명, 종합병원 3만28명, 군의관·공보의·해외체류·비의료 등 1만1643명)이 신고를 마쳐 80%의 신고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한의사 면허신고는 서울 3975명, 강원도 361명, 대전 603명, 충남 488명, 충북 340명, 인천 616명, 경기 2743명, 광주 469명, 전남 448명, 전북 625명, 부산 1158명, 경남 795명, 제주 140명, 대구 837명, 경북 632명, 울산 307명, 중앙 및 기타 3801명이 완료한 상황이다.

4월28일까지 면허신고를 마치지 않으면 면허신고를 마칠 때까지 의료법 제66조 제4항에 의거 4월29일부터 면허권을 인정받지 못한다.

면허신고는 ‘http://reg.akom. org’에 접속해 신고하면 되는데 면허를 발급받은 이후 개명한 회원은 지부에 신고해 중앙회 회무지원프로그램에 반영시킨 후 면허신고를 진행하면 된다.

외국국적을 가진 회원의 경우에는 면허신고사이트의 면허신고 화면에서 성명과 면허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요청’ 아래에 위치한 ‘외국인(For foreigner)이신 경우 여기를 클릭하세요’ 체크란에 체크한 후 ‘확인요청’ 버튼을 눌러 들어간 화면에서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면허신고가 가능하다.

외국인등록번호가 변경되었으나 회무관리프로그램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지부에 신고해 중앙회 회무관리프로그램에 반영을 시킨 후 진행해야 한다.

한편 보수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대한한의사협회 국제학술팀 2657-5069(5055, 5063)번으로, 면허신고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총무인사팀 2657-5050(5066)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 승 처장, “천연물의약품 유해물질 모니터링 강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정 승 처장(사진)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천연물의약품 유해물질 대책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정 처장은 “시중에 시판 중인 천연물의약품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약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다고 판단, 시장 격리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처장은 “그동안 의약품의 경우 제품 복용과정에서만 부작용 모니터링을 했는데 이번 일로 제품 자체의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새롭게 품목허가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품 자체에 유해물질이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함유되는 부분에 대한 저감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새롭게 허가되는 품목은 연 2회, 기존에 허가된 제품은 연 1회 정기 수거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 처장은 잔류 유해물질에 대한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면 전문가들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조건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금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개최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인류의 건강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세계인이 함께하는 힐링축제로 펼쳐진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기간 17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사실 엑스포 행사가 성공하려면 주제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관람객 목표 달성에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20일 개막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산청엑스포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주제에 걸맞게 지구촌의 다양한 정원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수목원과 한국관 등을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하루 평균 30개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해 개막 후 24일 현재 5일간 박람회장을 찾은 총 관람객 수가 16만1933명으로 집계되는 등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청엑스포 조직위도 이를 적극 벤치마킹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플랜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정보 유출 사업자 처벌 강화한다

///본문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올 연말까지 ‘방송통신이용자 보호법’ 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유출시 암호화 등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과태료 대신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2일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도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동법 제34조 제3항 및 제4항을 신설, 개인정보가 단 1건이라도 누출되면 관련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했다.

국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정보 유출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는 스마트시대 인터넷상 개인정보 유출 방지의 마지노선이며, 현실성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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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들, ‘청소년 금연 도움이’로 나선다!

///부제 한의협·여성가족부,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금연침 시술 학생 74.5%가 효과… 전국 1200여 한의원 참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2013년에도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실시, 오는 12월까지 △한의원에서의 금연침 시술(지정한의원제 운영) △학교에서의 금연(금주)교육과 건강 관리 및 금연침 시술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금연침 시술을 원하는 흡연 청소년의 경우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16개 시도지부별로 선정된 1200여 지정한의원 및 전담한의원을 방문하여 금연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받으면 된다.

또한 한의협은 ‘1학교-1한의원’ 결연 및 ‘학교의사(學校醫師)’를 지속적으로 위촉하여 흡연청소년의 건강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하는 한편 소속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주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공동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수적인 학생 건강 증진과 금연사업의 보다 높은 효과를 거두기 위하여 지역사회(주민자치센터 등) 및 지역별 행사(축제) 등과 연계해 금연침 시술교육을 포함한 청소년 건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은 한의원에서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는 지정한의원 시술 이외에 학교의사로 위촉된 전담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체계적인 금연 교육과 무료 금연침 시술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실제로 2010년 무료 금연침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침을 시술받은 이후에 완전 금연에 성공한 경우가 40.75%, 흡연량이나 흡연욕구가 감소한 경우가 31.75%로, 총 72.5%의 학생이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도 3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완전 금연과 부분 금연에 성공한 학생이 41.6%, 흡연량이나 흡연욕구가 감소한 학생은 32.9%로 집계되어 총 74.5%의 학생이 금연침 시술의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김필건 회장은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이 흡연 등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며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통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가 앞장설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 현황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 .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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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울산시민장례식장과 업무협약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가 국가 및 지역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협회 회원 및 가족 고인의 명복과 상주의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주)울산시민장례식장(대표 신정균)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울산시회 회원 및 가족, 한의원 직원 등은 앞으로 3년간 울산시민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를 경우 약 50%의 할인율로 빈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차량 무료대여 및 장의용품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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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에 산다’

///부제 KIOM 출간… 재밌는 만화로 한의학 상식 ‘쏙쏙’

///본문 사상의학, 한의학 위인들, 한의학의 오해와 진실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한의학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만화 형태로 풀어낸 한의학 만화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25일 한의학 기초상식을 쉽고 재밌는 만화로 풀어낸 대국민 한의학 교양 만화 ‘한방(韓方)에 산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방에 산다’는 한의학이 생소하거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어린이 혹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한의학이라는 주제에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입혀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된 한의학 단행본 만화다.

이야기에서 주인공인 한의사 장용한과 초등학생 강으뜸, 두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서로 몸이 바뀌게 되고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몸이 바뀐 이유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가며 알게 되는 한의학 이야기를 감동과 함께 전달한다.

‘한방에 산다’는 2011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40주 동안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한방에 산다’ 웹툰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웹툰의 경우 40화 총 누적 조회수 6만3000여 회, 회당 조회수 최고 9600여 회, 평균 1600여 회를 기록한 바 있다.

‘한방에 산다’는 기존 웹툰을 바탕으로 각 이야기 끝부분에 한의학적인 팁을 소개하는 코너를 추가했다. 한의학 팁은 한의학 상식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구성해 한의학 교양을 전달하고 있다.

최승훈 원장은 “‘한방에 산다’는 과학적이며 우수한 한의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화 방식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라며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제작한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한의학 교양과 흥미를 함께 제공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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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필요한 검진 막을 로드맵 만들어야”

///본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2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비는 9598억원으로 전년대비 8.7%나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금년에는 1조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불필요한 과잉 검진은 국민 의료비 증가 및 건강보험 재정 악화, 검진에 따른 심리적 불안 등 악순환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 첨단 고가의료장비를 구입한 대형병원들이 마구잡이식 건강검진을 상업화하는 현상은 오히려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할 의료서비스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

내원이든 입원이든 무조건 고가장비의 진단기기 검진을 요구하는 것은 의료의 본질에 비춰봐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보건의료당국은 이제라도 이같은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검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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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 임상 활용, 한의학적 근거 정립

///부제 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관련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사용(골밀도 측정기) 관련 회의를 갖고, 중앙회와 시도지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에 있어서 한의학적 근거를 가진 한방의료기기라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의료기기 사용에 있어서 한의학적 근거, 용어 등 학술적 근거를 관련 학회와의 협조를 통해 정립하고, 이외에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료기기 관련 대책 회의와는 별도로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정당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침해를 받은 한의사 회원들을 직접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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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아토피 한의학적 관리 프로그램 신설

///부제 김해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 추진

///본문 아토피천식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장유건강지원센터 아토피체험관이 올해 신설한 한의학적 관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제6기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는 △소아과 전문의를 통한 그룹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아토피 자녀 스트레스 관리 △영양사를 통한 영양·성장 상담 등을 비롯해 △한의학 전문가를 통해 바라본 아토피 관리와 치료 △한방연고 만들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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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 추진

///부제 재무위, 회비 면제사유 발생시 차기 회계연도 협회비 면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이진욱)가 20일 협회 감사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회원들의 회비납부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회비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온라인 회비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온라인 결제시스템 개발 업체 및 시스템 등은 차기 재무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2012년 3월 개최됐던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비 감면 규정이 개정 및 신설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비를 면제해 주어 불필요한 체납회원의 증가를 막고 회원들의 회비납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일부 감면규정 세부기준에 대해 검토했다. 그 결과, 연 소득액이 최저임금(고용노동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등 회계연도 중 면제사유가 발생하는 회원의 경우 차기 회계연도의 협회비를 면제해주는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협회 재정을 시중 은행의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으로 운용하고 있어 연 예금이자 발생액이 재정 규모에 비해 매우 미비함에 따라 보통예금 계좌를 MMDA로 이달 안에 이관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관련 세부사항은 재무이사에게 위임했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각 지부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키로 했다.

또한 시도지부 4대보험 분리에 대해 토의하고, 우선 서울·경기·부산·인천·대전 지부를 올 상반기 안에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사업자등록증 발급에 대해서도 지부에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체납회비 수납방안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무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산하단체 지원금의 합리적 운영에 대해 차기 재무위원회에서 재논의키로 하고, 경리사무취급규정 개정에 관한 건은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협회비의 현금 및 신용카드 납부에 대한 소득공제와 근로소득 회원에 대한 협회비 소득공제를 의협·치협과 공조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진욱 위원장은 “‘협회비를 절약해서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 41대 집행부의 원칙”이라며 “임직원이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무위원회는 이진욱 위원장(한의협 부회장)을 비롯 선우유정(총무이사)·유진영(재무이사)·김지호(기획이사)·정용철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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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학병원 6곳 리베이트 수사 세브란스, 서울 성모, 원광대 등

///본문 22일 보건복지부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원광대병원, 건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6곳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각 대학병원을 관할하는 지검·지청에 사건을 쪼개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한 기준을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를 받은 쪽도 함께 처벌하는 이른바 ‘쌍벌제’가 2010년 11월 시행된 이후 대형 대학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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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수교육 출결 관리시스템 구축

///부제 한의협 보수교육위, 관련 기기 구입 등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윤석희)는 18일 한의사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개최, 출결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기 도입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 관리의 정확성·신속성 등을 보완하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보수교육 실시기관들이 출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한 판단에 따라 이를 시행하기 위한 관련 기기 구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출결 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노트북·바코드 리더기 등의 장비들을 중앙회 보수교육 예산에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구입키로 했으며, 구입 후 보수교육기관인 각 시도지부 및 한의학회 등에 배포키로 했다. 특히 출결 관리시스템을 빠른 시일 안에 정착시키기 위해 각 시도지부 보수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에 실시된 각 교육기관의 보수교육 결과를 추인하는 한편 향후 실시될 보수교육의 승인을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단, 보수교육규정에서 정해져 있지 않은 기관에서의 승인 요청시에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 보수교육 추가교육에 대한 일정 보고와 함께 강사 추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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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회원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자”

///부제 한의협, 제1회 법제위원회 개최… IMS 사건 적극 대응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전호성)가 18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호성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많은 회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또 협회라는 큰 울타리가 있음을 느끼지 못한 채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법제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남부지법 IMS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결과, 오는 5월3일 항소심 선고예정일 이전에 세부적인 법률대책과 대국민 홍보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의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독립 한의약법이 국회에 발의, 계류 중인 가운데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고, 초도이사회에서 결의한 독립 한의약법 관련 전문 TFT가 구성된 후, 법제위원회에서 최대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우후죽순처럼 난립해 성업 중인 쑥뜸방이 한의계에 미칠 피해가 IMS에 못지 않은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의료광고 고발·불법사례 채집 등을 통한 법적 대응을 진행함과 동시에 대회원 홍보를 통해 불법행위 제보 등 협조를 요청하고, 헌법소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성장판 진단기 고발사건에 대해 보고받고 ‘의료골밀도 사건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 관련 소송, 무자격자의 대체의학 관련 강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법제위원회는 전호성 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법제부회장)을 비롯 박정연(법제이사)·노용균(법제이사)·김범래(기획이사)·김지호(기획이사)·김태호(홍보이사)·배진식·김용호·기웅·박경철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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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개인회비 확인시스템 도입

///본문 대한한의학회는 최근 회비 수납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이는 간혹 분과학회에 한의학회 연회비를 납부했는 데도 정작 한의학회에는 제대로 납부가 되지 않는 등의 오류를 막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회는 현재 개편이 진행 중인 홈페이지에 개인회비 수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만시지탄이지만 한의학회는 물론 각 분과학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나가기 위해서도 회비 수납은 투명하고 정확해야 회원 단합과 운영의 동력도 훨씬 강화될 수 있다.

개인회비 확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의학회가 한의학 학술 중심지로 브랜드마크를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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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사옥 기공식 개최

///부제 원주혁신도시 상징, 2015년 6월 준공 예정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3일 원주시 반곡동 건축현장에서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심사평가원 신사옥은 대지면적 2만3140㎡, 연면적 6만1470㎡의 지하 2층·지상 27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총사업비 약 1600억원이 소요되며 원주혁신도시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신사옥은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준공되는 2015년 하반기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원주혁신도시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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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부채 436조, 재원조달 방안 필요

///본문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추산한 국민연금 미적립부채는 2011년 말 기준 423조원에 달한다. 향후 지급해야 하지만 미리 준비해 놓고 있지 않은 국민연금 미적립부채는 지난해에도 13조원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보사연은 전망했다. 설상가상 ‘국가가 의무적으로 국민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나랏빚은 1700조원을 웃돌게 된다. 국가가 의무적으로 연금을 지급하자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다.

연금법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국민들에게 노후의 삶에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회계연도 국가 재무제표’상 국가부채가 902조원이라는데 있다. 이것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272조5000억원의 134%에 이른다는 통계에서 보듯 지금은 어떻게든 재원조달방안의 계기라도 마련해 주는 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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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AKOM 하니마당 선택적 실명제 유지

///부제 정보통신위, 한의사 이외 하니마당 접근 불허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20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AKOM통신망 및 한의맥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위원회는 홈페이지운영위원회를 홍보이사를 포함한 경험있는 회원을 영입해 구성키로 하고 AKOM서비스 운영약관에 따라 철저히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사항은 위원장에 위임했다.

회원 개인정보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AKOM통신망 정보 접근에 대한 내규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이사, 운영자, 전산팀장, 전산팀 담당 2명 외에는 회원정보 접근을 일체 금하며 취득한 정보를 절대 유출하지 못하도록 하되 정보통신이사가 개원정보 접근이 필요한 경우 정보통신위원회에 승인을 득한 후 접근해야 한다.

전산팀에서 ID/실명 관련 정보를 가공할 경우에는 정보통신이사의 결재를 득한 후 행하도록 하고 ‘AKOM 통신망 ID 교부현황’을 제외한 아이디/실명을 문서화 할 수 있으며 부득이 문서화할 경우에는 인식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AKOM 통신망 ID교부현황’은 전산팀장 관리 하에 전산팀원 외 직원이 접근할 수 없도록 보관해야 한다.

이어 최근 AKOM통신망에서 토론 가열로 실명제 도입 여부 논란이 일고 기능 개선에 대한 요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했다.

위원회는 선택적 실명제 방식을 계속 유지하고 회원간 반목 유발 등의 소지가 있는 게시글 ‘비추천’ 기능을 제거해 ‘추천’ 기능만 남겨두기로 했으며 게시물 IP 표기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되 앞 2자리만 공개하도록 했다.

임원의 게시물 및 댓글에는 그 직함이 표기되도록 하고 선택적 실명제 이전과 이후로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해 이름과 아이디 검색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AKOM 통신망 논의 내용이 외부로 노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의사 이외에는 하니마당을 포함한 커뮤니티 접근을 금지함에 따라 앞으로 협회 직원도 더 이상 커뮤니티 접근을 할 수 없으며 업무상 공지, 알림마당 등 일부 접근이 요구되는 부분에 한해서 허용하되 그 세부 내용은 위원장에 위임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3월26일 한의맥프로그램 ‘전자의무기록버전’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해 (주)한국정보인증과 체결한 업무양해각서 내용을 검토하고 제휴협약서 및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그동안 무료로 운영돼 왔던 한의맥프로그램 운영비가 부족할 경우 실사용자 부담 원칙에 따를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 AKOM서비스 운영약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안을 만들어 차기 회의에서 심의키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김선우 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함에 따라 정보통신위원회는 이진수 위원장과 김선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윤홍진·선우유정·윤석희·박정연·전은영·김태호·홍주의·박승준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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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성강욱·대공한협)가 14일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자’를 화두로 2013년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공공의료가 더 이상 양의학의 전유물에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공공의료의 환경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의료인력(한의사·의사·치과의사)의 83%를 차지하는 양의사(치과의사 포함)의 양방의원이 94%인데 반해, 17%를 차지하고 있는 한의사의 한의원은 고작 6%뿐이다. 이 11%의 차이의 이유를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날 공청회에서 내원 환자차트 작성법, 활력징후 및 기본검사, 상병명, 한방시술 정리, 전자차트 작성법과 전국시도별 지역정보가 담긴 ‘2013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핸드북’과 ‘임상지침서’를 신규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배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보건소 등 공공의료를 통해 국민이 자주 걸리는 질환을 한의사들이 치료할 수 있도록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률적 저해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당국도 한방공공의료가 하이테크 시대에 발전 토양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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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자”

///부제 학회 이사회, 한약 안전성 및 실손보험 등 현안에 능동 대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20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13회계연도 실행예산을 편성하는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회는 한약 안전성을 비롯 천연물신약, 실손보험 등 현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한의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양질의 보수교육 개최를 통해 학회는 물론 전 한의회원의 학술적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회 운영이사회 회의결과를 원안대로 추인하는 한편 그동안 진행된 각종 회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연회비 납부 관련 보고를 통해 앞으로 △이사회를 통해 회비 인상금액 및 납부방법 공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개인회비 수납 여부 확인 △분과학회별 연회비 수납방안 및 대책 마련 강구 △학회 주관 학술대회 개최시 연회비 납부회원의 참가비 감면 혹은 부가서비스 제공방안 마련 등을 통해 연회비와 관련 투명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회의에서는 한의학회의 영문명칭과 이에 따른 학회 로고가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대한한의학회 CI 개발 추진과 함께 제도이사의 업무 조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대한한의학회 이사업무 분담규정’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대한항노화학회가 학회 제반 사정으로 준회원학회로의 활동이 더 이상 어렵다는 공문을 제출함에 따라 원안대로 대한항노화학회의 인준을 취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학회 산하에는 36개 정회원학회와 10개 준회원학회가 활동하게 됐다.

이와 함께 2012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허영진 감사의 보고 및 총 4억9419만4907원의 2013회계연도 실행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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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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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R&L 바이오 압수 수색 , 바이오시밀러 흔들리나

///본문 새 정부 들어 금융위원회·법무부·국세청·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이 주가조작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200여 건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힌 검찰이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알앤엘바이오를 19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알앤엘바이오는 난치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미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근거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머니게임에서 버티지 못하는 선례가 만들어 준다면 글로벌 제약사 등장은 요원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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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국 95개 한방병원 입원환경 조사

///부제 진흥원, 5월 한달간 실시…시설·인력·서비스 수준 파악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이 5월 한 달 동안 전국 95개 한방병원에 대한 입원환경 현황을 조사한다.

진흥원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서비스 제공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병·의원에 대한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방병원에 대한 입원환경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서비스 제공 환경 등을 총체적으로 조사하며, 향후 조사결과는 병상자원 등의 질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실태파악이 미흡하였던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표본조사의 형태로 실시되며, 향후 조사대상의 확대 등을 통하여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기관은 총 95개소이며, 현재 우리나라 한방병원의 지역특성 및 병상규모별 배치현황을 고려한 층화 2단계 집락추출방식을 통해 선정되었다.

층화 2단계 집락추출방식이란 층(지역특성; 특·광역시, 시·군지역)별로 1단계 표본 시군구를 추출하고, 2단계 표본 시군구내 표본의료기관를 추출하는 방식을 뜻한다.

조사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며, 진흥원 소속 연구원과 조사대상기관이 소재한 보건소 담당자로 구성된 조사팀이 직접 현지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의료기관별 병상운영현황과 인력현황, 병실 및 병동환경, 급식 제공 방식 등 공통 조사항목과 약재관리 및 탕전실 운영현황 등 한방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추가 조사항목으로 구성된다.

진흥원 의료산업정책단 좌용권 단장은 “입원환경 현황조사 결과는 병상자원의 질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책 및 계획 수립에 활용되는 만큼 각 해당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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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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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노원병 출마 나기환 원장 고배

///부제 개표 결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 당선 확정

///본문 24일 진행된 서울특별시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나기환 원장(백세당경희 나비한의원)이 161표(0.22%) 득표에 그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개표 결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4만2581표(60.46%)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으며, 이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2만3090표(32.78%),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4036표(5.73%),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553(0.78%) 등의 순의 득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노원병 선거에는 총 16만2182명의 선거인 중 7만531명이 투표에 참여해 4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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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한의학연구원 경사

///부제 김종열 연구원, 대통령 표창 수상 마진열 연구원은 국무총리 표창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19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는 ‘2013년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포상’에서 김종열 책임연구원(한의의료기술연구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마진열 책임연구원(한의신약연구그룹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종열 책임연구원은 체질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사상체질의학 과학화에 기여한 공로를, 마진열 책임연구원은 아토피질환 등에 대한 전문의약품 후보 한약제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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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유아 대상 한의사주치의 효과 입증

///부제 아이들 결석·조퇴·지각일 수 발생률 0.37배 감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제44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본문 어린이집 등 학령전기 보육시설 대상으로 한의사주치의가 활동할 경우 영유아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결석 및 조퇴, 지각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이승연)가 21일 개최한 제4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민정 연구원은 “한의사주치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 보육시설 아동의 기능적 상태에 대한 프로그램 효과는 총 결석 및 조퇴, 지각일수의 발생률이 0.37배 감소하여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년 이상의 장기 사업으로 교육·검진 프로그램의 확대 및 관리 프로그램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앞으로 영유아 대상의 한의사주치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한의사주치의 사업이 향후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공식적인 사업으로 강화하고,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해 5월 열린 제6회 의무위원회에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민정 연구원 등을 통해 진행키로 결정, 감염성 질환 발생의 계절적 요인과 보육시설 아동의 입·퇴소 다발 시기의 영향을 고려하여 여름철인 지난해 7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12주간 진행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학술대회에서는 △비침습 레이저 조사기를 이용한 Osgood-Schalatter's disease의 치료(동국대 김장현 교수) △모유수유아의 비타민D 섭취에 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KBS한의원 조선영 원장) △소아의 수면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경희대 한의과대학원 최민형) △보양성장탕 투여의 성장효과를 높이는 요인 분석(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홍효신 수련의) △골성숙도와 심박 변이도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이혜림 수련의) △부모의 신장과 TW3법에 의한 예측 신장(AJP TW3)의 상관성 연구(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강기연 수련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승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이 희망한 성장과 비만 위주의 강의로 구성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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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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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만성통증에서 침 치료 명백히 효과 있다”

///부제 대공한협,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깊이로 시술할 때 효과 가장 커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성강욱·이하 대공한협)은 23일 침 치료는 모든 종류의 만성통증에 대해서, 단순히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만 받는 것보다 임상적으로 분명히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대공한협은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해 9월 Arch Intern Med.에 게재된 ‘Acupuncture for Chronic Pain’ 논문을 인용했다.

이 논문은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에서 시행된 29개 각각의 연구 결과를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문헌적 연구를 시행, 총 1만79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침과 가짜침을 비교했을 때 혹은 침과 침을 놓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을 때 침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통증이 50% 이상 좋아지는 경우를 ‘치료된 사람’으로 정의할 때, 침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가 30%, 가짜침 치료받았을 경우가 42.5% 통증이 완화됐지만, 정확한 침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50% 이상의 통증이 완화되는 분명한 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공한협 관계자는 “이 논문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침은 전문가에 의해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깊이’로 시술됐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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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시원, 중앙보훈병원과 업무 협약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22일 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하우송)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질적 향상 및 상호간 우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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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파킨슨병’ 동·서의학 치료법 공유

///부제 대한중풍학회, 동·서의학적 최신 지견과 진단·치료법 공유

///본문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안정떨림, 경직, 자세 불안정성을 보이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중풍학회가 파킨슨병에 대한 동·서의학적 최신 지견과 진단 및 치료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21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환자 중심의 동서융합의학-파킨슨병에서’를 주제로 열린 2013년 대한중풍학회 봄 연구강좌에서 경희대학교 순환신경내과 조기호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조기호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지며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세반사이상을 보이는데 특히 자율신경의 움직임 장애를 받아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혈압 조절이 안되거나 체온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아 냉증이나 땀 배출 균형이 깨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33.3%만이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을 뿐 나머지 66.7%는 치매나 노화로 오인되고 있을 만큼 진단이 어렵다.

파킨슨병 단계별 한의치료는 먼저 근육강직과 진전 등이 나타난 초기에는 억간산, 소요산, 보심사화청간탕, 계작탕, 작약감초탕을 사용하며, 중기에 나타나는 의욕저하, 식욕부진에 육군자탕, 시호계지탕을, 후기의 노화, 야간빈뇨, 정신활동 저하에는 팔미지황환, 당귀작약산을 활용하면 좋다.

봉독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어지러움, 하지 통증 감소, 취침 전 진통제 복용 횟수 감소, 전체적인 움직임 호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지치의과대학 신이치무라마쯔 교수는 천궁차조산의 쥐 선조체 도파민 증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와 유전자치료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양대학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의 외과적 지견에 대해, 서울대학교 신경과 김종민 교수는 파킨슨병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종민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이나 정상압수두증, 일산화탄소 중독, MPTP 독성, 멕소롱과 같이 도파민 신경계 말단을 차단하는 약물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증을 잘 판단해야 하며 진전의 경우 본태성 진전과 잘 구분해야 하는데 다리에 진전을 보이면 파킨슨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MRI상으로는 정상적인데 이는 흑질부분에 다른 많은 신경세포들이 모여있어 이중 100만개 정도 뿐인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MRI상으로 정상적이지 않다면 동맥경화 등으로 봐야 한다.

다만 7테슬러 MRI에서는 파킨슨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연구단계에 있으며 국내에는 가천뇌과학연구소에 단 1대 뿐이다.

레보도파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에서 논란 중인데 40~50대 젊은 환자의 경우 레보도파 치료를 늦춰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침과 봉독을 활용한 파킨슨병 실험 및 임상적 활용과 함께 대사성질환에 대한 한약치료법과 약침요법 활용법에 대한 강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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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근거 중심 정론 이끌어갈 학술의 장 마련에 주력”

///부제 대한중풍학회, 성강경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중풍학회는 21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성강경 신임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성강경 신임 회장은 한의학과 다양한 학문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근거 중심의 정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학술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뇌과학에 대한 붐이 일고 있으며 생물학적, 의학적 연구결과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연구결과들을 보면 서양의학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한의계가 이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성강경 신임 회장은 먼저 다른 학문에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한의약에 서양의학적·생물학적 지견을 접목, 융·복합함으로써 임상 치료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는 다양한 학술의 장을 통해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놓고 회원들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정론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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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한의 적극 참여해야

///부제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전은영)를 개최하고 대한한의학회, 11개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및 한의사 회원 의견을 수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중증질환 및 보장성 강화’ 정책에 적극 참여키로 한 것은 성공시켜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선 이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4대 중증질환 급여화 및 보장성 강화’ 정책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먼저 ‘4대 중증질환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관련 학회 등과 연계해 학술적으로 충분한 자료를 축적, 이를 전 회원들에게 보수교육 등을 통해 교육을 추진하는 등 충분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정부가 올 10월부터 검사비를 건보에 적용시키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6년까지 국가가 전면 부담하는 4대 중증질환 치료를 발표한 만큼 한의학이 이에 적극 참여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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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원시한의사회,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

///본문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와 수원시청 보건정책담당관이 함께 참여한 나눔홀씨모아 의료봉사단은 21일 중앙양로원을 방문,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방의료봉사에서는 무릎 관절염 및 허리·어깨 통증을 호소한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및 간호사, 수원시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침 치료와 함께 한방파스 처방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한편 나눔홀씨모아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방문, 의료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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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약조례’ 격상 ‘중의약법’ 제정 추진

///부제 중·서의학간 높은 수준의 결합 지원, ‘중서의결합의’ 각광

///본문 중국 정부는 기존의 중의약 관련 법령이던 중의약조례(中醫藥條例)를 격상한 ‘중의약법(가칭)’을 제정 중에 있으며, 중의약 부문 중장기계획인 ‘중의약 혁신 발전계획 개요(2006~2020)’에서도 ‘중의학과 서의학의 장점을 상호 보완하여 중국 특색을 보유한 새로운 의약학 구축의 기반 마련’을 중요 발전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강재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중국 중서의결합 현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중의약조례’를 격상시킨 ‘중의약법(가칭)’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법에서는 중의학과 서의학의 ‘높은 수준의 결합을 지원하고 촉진한다’는 입장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의폐지운동(1929년) 등으로 존폐의 위기에까지 직면하였던 중의학이 공식적인 의료체계로 생존하고, 나아가 중서의결합이라는 정책적 경향으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50년 모택동 주석이 ‘중의·서의의 단결’을 중국 보건에 관한 4대 원칙 중 하나로 천명한 이후 북경에 중국중의연구원(中國中醫硏究院: 현 중국중의과학원)이 설립(1955년)되었고, 중의연구원에서는 1960년까지 약 2300명의 서의사들이 서의로서의 직무를 중단한 채 중의학을 배워 배출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중서의결합 서비스를 제공한 첫 번째 세대이다.

이후 1976년 발표된 ‘중서의결합10개년발전계획(中西醫結合十年發展規劃)’에 따라 1980년까지 각 성(省), 시(市), 자치구에 반드시 1개 이상의 중서의결합병원 설립이 의무화되었으며, 1980년부터 전국 중의약대학 및 의과대학에 총 28개의 중서의결합 박사과정과 87개의 석사과정을 설치하여 중서의결합이 공식적인 학제로 인정되었다.

현재 중국에서 중서결합의사가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중의약대학 또는 의과대학 내에 설치된 ‘중서의결합 전공’에 입학하여 졸업한 후 면허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서, 중서의결합 전공은 5년제 본과 과정 외에도 석사 및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쌍학위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는 기존 의사인력(중의사, 서의사)이 2년 또는 3년간의 별도의 교육기간을 수료한 후 면허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2010년 기준 중의약대학 본과에서 중서의결합 전공을 마치고 졸업한 졸업생은 모두 5897명이다. 2006년 졸업생이 1827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 사이에 중서의결합 전공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의약대학과 의과대학에 개설된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중서의결합 전공자 역시 2010년 1554명으로 2006년(932명)에 비해 꾸준히 증가세다. 또 2010년 기준 중서의결합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병상 수는 3만5234병상으로서 최근 10년 동안 약 2.9배 증가했다.

중서의결합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의 수도 매년 증가세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중서의결합병원의 외래(진료실 및 응급실) 이용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1만4674명이던 이용자는 2011년에는 2만8948명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5년 38만387명 수준이던 중서의결합병원 입원환자의 수는 2011년에는 98만4419명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중서의결합병원의 경우 2008년 근무 의사 1인당 1년 동안 진료해야 할 외래인원이 1741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1924명으로 증가했으며, 담당해야 할 입원병상 수 역시 2008년 628병상에서 2011년에는 724병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서의결합병원의 진료에 있어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중서의결합의료를 활용하여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해야 하는 중점전문과목(重點專科)를 지정하도록 의무화한 점이다. 3급 병원의 경우에는 중점전문과목을 3개 이상 지정하고, 병상의 수도 30개 이상 두어야 한다.

이들 중점전문과목은 해당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중서의결합 치료 방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치료과정의 70% 이상을 유지하고, 진료성과 측면에서도 변증치료의 정확도가 90% 이상이 되도록 관리되어야 한다.

또한 중서의결합병원은 서비스 특성상 화학합성의약품과 더불어 많은 중약재(中藥材)를 활용하게 되는데,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중약제제를 20종 이상으로 할 것과 전체 처방 가운데 중의약 처방을 40% 이상 유지할 것으로 요구함으로써 결합진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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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학은 어떻게 상대적 우위를 점하게 됐는가?

///부제 중국 정부 차원서 중·서의학간 이해의 폭 적극 넓혀 보건사회연, ‘중국 중서의결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강재 부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중서의결합 현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대 중국 정부 수립 직후 제안된 중의학과 서의학의 협력정책은 문화혁명 시기에 두 의학체계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후퇴하기도 했으나 의과대학과 중의약대학 내에 공통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인력 등 자원 확대, 임상경험 축적, 교육제도와 면허제도 보완, 중서의결합 지원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중장기계획의 발표 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꾸준히 결합 수준을 높여 왔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문화적 배경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른 두 직능의 장점을 융합해 나가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 중서의결합의 수준을 물리적 결합에서 화학적 융합으로 격상시키고, 이를 토대로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다져 나갔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한의학에 대한 비판 중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서의결합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가령 3급 중서의결합병원에서 의무적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는 ‘중점전문과목’은 고혈압이나 당뇨, 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형태로 활용할 만하며, 이들 만성질환은 한방의료 및 협진의료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있다고 알려진 영역이기에 국·공립의료기관(국립중앙의료원, 국립재활원, 부산대병원 등)에 협진을 위한 중점전문과목을 설정한 후 연구개발기금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중서의결합 진료의 근거 확보와 성과 확산이란 측면에서 학술 활동에 대한 지원이 적극적이었다는 점을 감안, 우리나라도 기존의 관련 학회 및 연구모임의 활동 가운데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 그 결과를 발표하여 성과가 축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의사와 한의사간 면허에 따른 의료행위가 배타적으로 구분되는 우리나라 제도 하에서 중국과 같이 의사 인력 1인이 현대의료와 전통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물리적 형태의 협진은 상당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질병 치료의 전 과정에 의과와 한의과가 동일하게 개입하는 물리적 협진형태를 고집할게 아니라 서로가 강점을 가지는 영역을 구분한 후 협진모형을 도출하는 기능적 협진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예를 들어 일차적인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영역은 의과에서 주도적으로 수행하되, 통증 완화와 면역 강화 등 변증(辨證)적 영역에는 한의과가 개입한 후 그 결과를 공동으로 논의하여 전체적인 치료 효과와 환자의 만족도를 제고하자는 것이다.

윤강재 연구위원은 “중국을 비롯하여 미국, EU 등은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고, WHO 역시 모든 사람이 수용 가능하고(acceptable), 접근 가능하며(accessible), 저렴하고(affordable), 활용 가능한(available)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통의학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전통의학을 국가보건체계에 포함시킬 것을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위원은 또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국가의료체계에 포함된 전통의학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무영역을 둘러싼 직역간 갈등이 존재하고, 이것이 적지 않은 사회적 부담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통의학의 수용에 관련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특수성과 아울러 중국 등 해외 국가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 마련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입회원 가이드북 제작 추진

///부제 경남도회 학술위, 학술 관련 회원 의견 수렴 추진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 학술위원회는 23일 회의를 개최하고, 학술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적인 시책 및 문제들에 대해 통일된 인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남도회 홈페이지 및 반회 등을 이용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또한 경남도회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상학술강좌에 경남 지역 명사를 초청해 강의하고, 학술적인 내용 외에도 경영 등의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는 한편 보수교육에서도 회원들의 실제 임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강의를 편성키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1회씩 발간되고 있는 ‘경남한의회지’를 웹진이나 PDF파일 등으로 발간하는 방안을 다각도에서 검토키로 했으며, 회지에 다양한 회원들의 글이 게재될 수 있도록 각 분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청구 경험이 없는 신입회원들을 위해 ‘신입회원 회무가이드북’ 제작을 추진키로 했으며, △한방자동차보험 △고운맘카드 △불임난임사업 △금연침 시술 △산후조리 첩약 지원사업 △월경통 사업 △체육특기자 팀닥터 참여 등 국민보건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사업들에 대한 자료 제공에 나서는 등 대외 홍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육경과 조문 근거한 임상운용’ 학술강좌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성언)는 17일 농협농산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이성준 학술교육부장(대한상한금궤의학회)을 초청, ‘육경과 조문에 근거한 진단체계 및 임상운영’을 주제로 학술강좌를 실시했다.

한편 제주도회는 올해 학술사업을 지부보수교육·분과학회 (초청)교육·사이버교육 등으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는 한편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교육될 수 있도록 학술사업을 진행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문학적 관점서 한의학을 세계로 알리고 싶다”

///부제 서구인들에게 한의학 왜곡 없이 제대로 인식시킬 것 김태우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인류학박사)

///본문 전국 한의과대학 최초로 인류학자로서 한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돼 관심을 끌고 있는 김태우 교수(경희한의대 의사학교실)는 의료인류학자이다. 문화인류학의 한 범위인 ‘의료인류학’은 최근 인류학의 네 분류인 고고학·문화인류학·언어학적 인류학·생물학적 인류학 외에 새로운 분류로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분야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아무리 작은 규모의 문화일지라도 그들만의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고, 그 전통의학 안에는 문화의 중요한 부분들이 담겨 있어, 오래 전부터 인류학자들은 지역의 문화를 공부하기에 앞서 그곳의 전통의학을 공부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다”고 밝혔다.

중의학의 서구 전파, 의료인류학자들 역할 커

김태우 교수와 한의학과의 인연은 김 교수가 뉴욕주립대에서 (의료인류학)박사논문을 준비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사논문의 주제 선정을 놓고 고민하던 중 한의학에 대한 (영문으로 된)연구는 어느 정도 진행돼 있는지 궁금했다. 관련 연구를 검색해보니 중국, 일본, 대만, 심지어 동아시아의 작은 부족의 전통의학도 현지조사 결과물이나 논문이 발표돼 있는데 한의학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당시 충격적이었고, 자존심도 상해 한의학을 주제로 논문 작성에 나서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의학과의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

김 교수는 통상 1년의 현지조사를 거쳐 논문을 작성하는 것과 달리 한의학에 대한 선행연구가 전혀 없었던 관계로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현지조사를 실시해 논문을 완성하게 됐다. 이 논문은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됐고, 인류학자들에게 ‘동아시아 부분에서 한국 한의학이라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는 점과 ‘향후 한국 한의학이 동아시아 지역 인류학 연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식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김 교수는 인류학과 역사와의 불가분의 관계를 강조했다.

“예전의 인류학은 역사를 배제해 왔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현재는 인류학과 역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실례로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는 인류학자와 의사학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학회로 인류학과 의사학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류학은 현재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인간·문화·사회·역사적인 전반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인류학자들을 ‘문화적인 번역사(통역사)’로 별칭하기도 한다. 즉 인류학자는 서로 다른 문화들을 연결시키고 이해시켜 문화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사학(醫史學)교실에 몸 담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연구주제 발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 교수는 앞으로 한의학을 통해 인류학자의 역할을 실현해 보겠다는 생각이다. 즉 실험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 제시로 한의학을 이해시킬 수도 있지만, 현재의 한의학이 어떠한 역사적인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가에 대한 인류학적 정황을 제시해 한의학에 익숙치 못한 서구인 등에게 한의학의 본질 왜곡 없이 이해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외국에서는 의료인류학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실제 유명한 의료인류학자들은 중국 중의학을 연구 발표함으로서 중의학이 서구에 퍼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금까지 한의학에 대한 이러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었던 만큼 향후 이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많은 관심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한의과대학 교육에서 인문학자들의 역할도 점차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미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철학자를 교수로 임용하는 등 의과대학에서는 이미 인문사회과학 전공자를 임용하는 것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의대나 의대에서 ‘의료윤리’ 등 인문사회학적 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인문사회과학 전공자가 강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강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 주는 것 역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희대 한의대에서 한의대 최초로 한의학과 인문학과의 결합이 시도된 만큼 향후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의학, 언젠가는 반드시 활짝 꽃 피울 것”

특히 김 교수는 3년간 개원가나 한방병원 등에서 직접 현지조사를 하면서 한의학이 우리나라의 의료의 한축으로 튼튼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인류학은 기본적으로 비교연구를 하게 된다. 논문을 작성하면서 나 역시도 다른 나라의 전통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비교를 하게 됐다. 비교를 하면서 느낀 점에 한의학이 타 국가에 비해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잘 보존되고, 발달돼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한의학을 제대로 갈고 닦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도 각자의 위치에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체가 바로 한의학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다소 침체돼 있는 한의학이 언젠가는 반드시 활짝 꽃 피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글로벌 한의학의 플랫폼

///본문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을 나타내는 Systematic Review를 수집해 한의학의 최신 근거를 확인하고 경향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됐다.”

전 세계 SCI급 저널에 출판된 Systematic Review 중 한의학 관련 연구논문을 정리한 사이트 ‘Lim’s Library(http:// limslibrary.zema9.com/)’를 구축, 운영 중인 임진웅 군(경희한의대 재학생)이 밝힌 소회다.

사이트는 각 문헌의 제목, 저자, 저널, 발행일자, 권호 및 페이지, 키워드 등의 기본적인 서지사항과 초록, 전문 URL, doi(논문에 부여되는 고유번호) 등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한 후 각 논문의 초록을 토대로 질병, 치료법, 기타 연구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일종의 빅데이터 분석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단순히 Systematic Review를 모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 치료법, 기타 연구주제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한 것은 범한의계 수준의 소프트웨어(SW)사업이다.

임 군이 이러한 정보를 한의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잘 알릴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은 한의학 논문을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가 허약한 현실에서 학문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한의계에도 임진웅 학생과 같은 젊은이가 있다는 자체가 밝은 미래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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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드라마 ‘마의’로 ‘백광현’과 ‘한의 외과술’ 알렸다

///부제 방 성 혜 인사랑한의원장, 드라마 ‘마의’ 자문위원으로 활약

///본문 지난해 10월1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가 지난달 25일 50회 방송을 끝으로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방송되는 기간 내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마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방성혜 인사랑한의원장을 만났다.

“방송 전 준비기간까지 합치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드라마 ‘마의’와 함께 살았다. 게다가 자문해야 하는 양이 매우 방대했고, 작가의 자문 요청이 자주 있었기에 그동안 마의와 함께 생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정말 말 그대로 ‘시원섭섭’하다.”

드라마 ‘마의’는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조선 후기 실존인물인 백광현(1625~1697)의 이야기를 다룬 의학 사극이다.

“드라마 자문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근거’”

“무엇보다 ‘드라마’라는 지극히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백광현’이라는 인물을 알리고 ‘한의 외과술’을 주목받게 한 점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대중적인 매체이다 보니 재미를 위해 삽입된 허구적 요소들이 많았기에, 실제 사실에 입각한 부분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에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드라마 ‘마의’의 주인공인 백광현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소설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을 발간하기도 한 방성혜 원장.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 ‘마의’의 김이영 작가의 요청으로 시놉시스 구성 단계에서부터 드라마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드라마 자문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무거나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했던 인물과 한의학적 근거가 있는 자료를 토대로 자문했다. 또 조선시대와 현재의 의료상황이 다르지만 현재 의료상황에 너무 반하지 않으면서 현대 한의학의 모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언했다.”

방성혜 원장은 드라마 ‘마의’ 방영이 가지는 의미는 ‘백광현’이라는 이름 및 그의 행적을 널리 알려준 것과 과거의 한의사들은 지금보다 치료범위가 더 넓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 한의 외과술을 상세하게 소개한 것에 있다고 밝혔다.

“제 책에 있는 의학 에피소드가 상당수 드라마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 제 책과 드라마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고, 다만 실제로는 숙종이 천연두를 앓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숙휘공주가 천연두에 걸린 것으로 표현되는 등 인물을 바꿔치기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쓴 제 책에서 백광현은 주로 숙종 때 활약했으며 인자하고 나이가 지긋한 인물로 묘사된 반면 드라마는 현종 시대를 배경으로 백광현을 유머러스한 인물로 그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세자의 두개골 수술과 현종의 개복 수술 등의 장면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과거에 어떻게 저런 수술을 할 수 있었냐는 의심을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모두 백광현의 그러한 행적이 문헌에 기록돼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실제로 백광현은 썩은 뼈를 긁어내는 치료행위를 했었고, 다만 치료 부위가 머리로 설정되어 ‘뇌 수술’이란 오해를 받아 논란이 된 것 같다. 또한 드라마에서 어느 정도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개복 수술을 했다는 기록이 분명히 남아있다.”

드라마 ‘마의’는 50회 방송분에서 천한 ‘마의’로 시작해 ‘어의’에 등극한 백광현(조승우)이 높은 신분을 가지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성을 위해 헌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져 훈훈한 여운을 남기며 끝났다.

“드라마에서 백광현이 마침(馬針)으로 천연두에 걸린 숙휘공주를 치료하려 하자 ‘어떻게 왕실 사람에게 마침을 쓰느냐’며 현종이 반대했다. 그러자 백광현이 ‘인간이건 말이건 간에 다 똑같은 생명이고, 이 침은 말을 치료하는 침이 아니고 생명을 살리는 침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에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 노비를 첩으로 삼고 치료를 하려는 백광현에게 ‘왜 노비 따위를 첩으로 데려와 치료하려하냐’ 묻는 공주의 물음에 백광현이 ‘말이건 노비건 양반이건 다 똑같은 생명이기에 고쳐주고 싶고, 이 사람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내가 첩으로 데려오는 것 밖에 없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이 둘이 서로 통하는 대사인 것 같고, 실제 백광현이란 인물도 길을 지나다가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누구든지 모두 다 치료해줬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 장면이 바로 백광현의 철학과 인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마의’ 각광받아, 그 다음은 한의사들의 몫”

방성혜 원장은 드라마 ‘마의’는 화두를 던졌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드라마 ‘마의’는 백광현과 같이 훌륭한 의사가 있었고, 한의사들도 외과수술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렸을 뿐이고, 이제 그 다음은 한의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한의사들이 주로 침, 뜸, 한약을 통해서만 치료하고 있는 현 상황은 어찌 보면 한의사들의 날개가 꺾인 상황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치료 방법 및 도구를 사용했었다. 그렇기에 우리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외연을 점차 확대해 나가려는 노력을 적극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현대의 한의학의 모습을 지금 이 시대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계획을 밝힌 방성혜 원장. 그의 바람이 담긴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험공단 직영병원 확대하자”

///부제 지역별 병상 총량 규제로 신규병원 조정 등 필요

///본문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관리를 위해 보험자 직영병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확충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학영, 이목희, 김현미, 유은혜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한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왜곡된 의료 공급체계의 정상화와 사회보험 발전에 맞는 건강보험공단 급여 비용 관리를 위해서도 보험자 직영병원의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병원별 비급여 항목 수가는 병원 자체적으로 원가 및 인근병원의 수가를 참조해 결정하는데 보험자 병원이 없는 타 지역의 경우 항목별로 평균 2만8000원에서 100만원까지 더 지불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자 직영병원은 건강보험 관련 각종 시범사업 및 연구사업과 함께 적정 수가를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예방 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건강관리사업 등 지속적인 가입자 지원사업에 대한 기능도 갖춰야 한다.

보험자 직영병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병상 총량 규제제도를 통해 신규 병원의 신설 억제와 연동하는 한편 기존 민간병원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보험자 병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종합병원뿐 아니라 한의원, 치과의원, 노인병원, 요양시설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들 의료기간들간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자 직영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건보공단의 각종 시범사업 및 가입자 지원사업을 유치해 사업비로 병원 운영비의 30%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기존의 민간병원과 차별화되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이나 건강증진사업실, 건강관리본부 등 가입자 지원사업, 중증 고액 진료비 유발 환자 사전 입원 및 관리 등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 남은경 국장은 공공의료 확충은 시설뿐 아니라 인력 확충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하며 민간의료를 견제하고 선도한다는 기능을 명확히 한다면 취약지 의료는 국가가 직접 담당하도록 하고 가입자(공단)는 6대 광역시에 1개소씩 우선 추진해볼 것을 제안했다.

반면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지영건 교수는 비급여 수가 산정을 위해 공공병원 확대가 필요하다던지 민간의료보험이나 영리법인 허용을 반대하기 위해 공공병원의 양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실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페트병 등 생활용품 안전대책 마련 촉구

///본문 생수를 담는 페트병에서 성조숙증, 생식기 질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업무보고에서 “페트병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했음에도 식약처가 자체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학영 의원은 “생수페트병의 경우 물은 환경부, 페트병은 식약처에서 담당하고 있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며 “생수페트병, 가습기살균제와 같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안전대책은 국무총리실 산하인 식약처가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지부, 경남교육감과 간담회

///부제 교의, 금연침, 팀닥터 등 초·중·고교 대상 한의약 사업 추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25일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초·중·고교 학생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내 초·중·고교에 학교주치의 위촉 △금연침 시술 및 월경통 사업 △체육특기자 대상 팀닥터 운영 △교원 연수시 한의약 강좌 의뢰 등의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경남지부 정기총회 개최시 교육감 표창을, 각 분회 정기총회 개최시에는 각 교육지원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박준수 회장은 고영진 교육감의 건의와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법 제정은 한의계의 중요 과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는 최근 4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발의돼 있는 ‘한의약법안’ 제정을 위해 회원들이 온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이날 월례회의에 참석한 김필건 중앙회장이 현재 협회가 주력하고 있는 한의약법안 제정과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상세히 소개하고, 명예회장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 점에 비춰봐도 그렇다. 그만큼 한의약법 제정은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 과제다.

명예회장협의회의 당부대로 진짜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결집된 힘이다. 상대직능의 한의약법 제정 반대가 난무할수록 더 큰 한의약이 절실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명예회장단이 한의계에 드리워져 있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한의회원간 인화단결의 중요성을 수차에 걸쳐 강조한 것도 노마지지(老馬之智)가 남긴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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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산업, 법·제도 기반 구축 필요

///본문 국내에서 개발된 스마트병원 솔루션 기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술로 평가되면서 국내 대형병원은 물론 해외 의료기관에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형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 2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런 첨단 자동화시스템은 SK텔레콤 IT개발원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 실내측위 기술과 3차원(3D) 지도 기술이 적용됐다. 또 한국전기연구원도 최근 미래 유망 4대 핵심 치료 전기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호용 전기연구원장은 “4대 핵심 전기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부작용이 없고 정밀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져 환자 친화적 의료환경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는 의료서비스산업 중에서 가장 원천적인 분야에 해당된다. 그런 점에 비춰보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환자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의무 및 융·복합 과학의 발달 등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의료기기 산업·연구개발에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어렵게 한의약적인 이론을 토대로 개발된 의료기기들도 정작 한방의료기관에서 활용하기에는 걸림돌이 존재한다.

예컨대 M사는 최근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한의약 의료기기를 개발, 이를 신청해 놓고도 관계 공무원의 본질적 이해 부족으로 쉽게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개발된 의료기기를 활용한 급여화를 위한 신의료기술 신청에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업체 관계자는 “한의계에서도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며 “한의학 이론에 따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한의약산업체 입장에서도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해석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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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우즈벡 친선 한방병원, 비만치료센터 개설

///부제 비만 환자 관리·예방으로 현지인들에게 한의학 선호도 높이기

///본문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 한방병원에 대사증후군 클리닉센터가 개설됐다.

이번 클리닉센터는 KOICA 국제협력의사 17기 유영진 한의사가 코이카측에 신청한 사업인 ‘대사증후군 클리닉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지난해 KOICA 본부의 승인을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약 3만불이 투입된 이번 클리닉센터에는 지방측정 및 체성분분석기, 지방 분해 치료기, 자율신경계 등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가 도입돼 우즈베키스탄 비만 환자들을 관리하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유영진 한의사는 “우즈벡 현지인들은 기름지고 짠 음식과 빵을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 때문에 비만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고도 비만환자가 많아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병원 내 노후된 컴퓨터의 교체 및 복합기 도입 등 기타 행정에 필요한 물품들도 구입을 완료하여 원내 진료에 필요한 행정 업무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사증후군 클리닉 프로젝트는 비만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을 통한 치료로 한국 한의학에 대한 기대 효과 및 이미지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달 3일에는 한·우 친선한방병원에 KOICA를 통해 이준석 한의사(침구과 전문의)와 심우행 의사(피부과 전문의) 파견이 예정되어 있어 늘어나는 수요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현지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의료 수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의료진은 오승윤(사상체질의학과 전문의), 유영진(침구과 전문의), 권동현(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수라요 주마에바(내과 전문의), 파벨 안드레비치(소아과 전문의), 박 보리스 도미코비치(신경과 전문의), 김정호(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만 환자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와 최신 지침에 대한 학업을 병행하며 함께 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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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 전략 마련 필요

///본문 올해 한의과 363명을 비롯 의과 859명, 치과 122명 등 총 1344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배치됐다.

보건복지부가 15, 16일 이틀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한 한의과 중앙직무교육에서는 2013 한의약정책 추진방향, 공보의 근무시 흔하게 접하게 되는 문제들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향후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향배를 점쳐볼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363명의 신규 공중보건한의사가 농어촌 등 전국 광역시·도에 배치되는 자체가 한의학의 공공의료 역할을 담보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허브보건소, 지역의료원, 한방병원과 이어지게 하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

한의약이 아무리 의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공공의료라는 본연의 목적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현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국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첨단의료기기 활용 등 새로운 틀을 마련,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서 논의된 현안문제 해법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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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암센터의 경쟁력은 ‘한·양방 협력시스템’

///본문 요즘 웬만한 대형병원치고 ‘암센터’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는 질병으로 사망하는 요인의 30% 이상이 암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고도성장을 이어가자는 전략이다. 이에 비해 한방병원에서 암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곳은 서울 및 지방의 몇몇 한의대 병원뿐이다.

여기서 한·양방의 협력 진료시스템을 구축, 암환자의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아직까지도 한의약 전문인력에 대한 자격기준, 채용공고, 예산 등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국정감사에서 겉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유로 한·양방간의 제대로 된 협력 시스템 부재를 들고 있다.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에 따라 수천억원이 투자돼 운영되고 있는 국립암센터가 실제 말기암 환자 치료효율은 거의 0%에 이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국립암센터가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유효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한방 암기전 연구성과 및 한방 항암제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세계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립암센터가 한의약 전문인력을 채용, 한·양방 협력 시스템을 갖춰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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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중심 회무에 역량 집중하자”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2013 상임이사 LT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청평자연휴양림에서 상임이사 LT를 개최, 주요 현안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골밀도 측정용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 최근 이어진 고발건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정경진 회장은 “2013회계연도 회무 추진에 앞서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에 참여해주신 임원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년에도 회원 중심의 회무 수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 계획을 면밀히 살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LT에서는 이무일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장(서울시회 부회장)이 ‘초음파를 위주로 한 의료기기 대응법과 임상 조정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데 이어 친교를 위한 분임토론의 자리를 마련,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LT에는 정경진 회장, 정성이 수석부회장을 비롯 김상수·한정호·박광은·윤성찬·문종모 부회장, 최국현 총무이사, 강영건·최정신 기획이사, 김원석 법제이사, 이세연 의무이사, 박승택 보험이사, 정은철 홍보이사, 정동수 정보통신이사, 이완호 편집이사, 임장신 감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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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팸투어 실시

///부제 이란·에스토니아·러시아·이스라엘·카자흐스탄 의료 관계자 등 참가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4월 한달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12일에는 Medical Korea 2013 참가업체와 미국 애리조나 통합의학센터 관계자들이, 18일에는 이란 지역의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22일에는 에스토니아·러시아·이스라엘 지역의 의료진들이 강남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또한 17일에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부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팸투어는 의료인, 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등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치료법을 시연하고,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자생한방병원의 진료실, 운동치료실, 국제의료센터와 탕전원 시설을 둘러보며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높은 의료 수준에 감탄했으며, 비뚤어진 척추와 근육을 교정하는 추나수기요법을 체험한 후 빠른 효과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카자흐스탄의 한 관계자는 “MRI 검진과 한의학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양·한방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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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관광은 차세대 성장의 블루오션

///부제 외국인환자 1인 평균진료비 149만원, 한방 비중도 점진적 증가 경증질환자 중심서 중증질환자 유치, 타깃국가 다변화 등 필요

///본문 최근 산업연구원의 ‘의료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융합된 의료관광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의료관광시장은 세계 각국의 국민소득 및 기대수명 증가로 해외로 이동하는 의료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세계 시장 규모는 2004년 400억달러에서 2007년 600억달러, 2012년 1000억달러로 추산됐다.

의료관광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6만201명에서 2011년 12만2297명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103% 증가했고, 국적별 외국인환자 비중은 2011년 기준 미국 27.0%, 일본 22.1%, 중국 18.9%, 러시아 9.5%, 몽골 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에 의한 총진료수익 및 1인당 평균 진료비도 2009~ 2011년 기간 각각 82.0%, 26.6% 증가했다. 총진료수익은 2009년 547억원, 2010년 1032억원, 2011년 1809억원을 기록했고, 1인당 평균진료비도 2009년 94만원, 2010년 131만원, 2011년 149만원으로 증가했다.

진료과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내과, 피부·성형외과, 가정의학과, 검진센터, 산부인과 등이 상위 5위를 차지했고, 검진센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비해 한방과의 비중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관광산업의 종합경쟁력은 OECD 34개국 중 19위로 조사됐고, 시설·장비 2위, 의료서비스 4위, 기술수준 9위로 나타났으나 의료인의 양적 규모인 인적 자원은 31위, 관광산업 성장성은 33위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지원, 국제네트워크 활용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산업이 아시아 경쟁국의 대규모 영리 의료법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자본을 용이하게 조달하기 위해서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효율적 의료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의 범정부적 ‘글로벌 헬스케어추진단(가칭)’을 설립하여 부처간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야 하며, 국가별 현지 의료여건 및 주요질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국가별 해외환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격진료 관련 의료법을 개정하여 U-health 서비스 허용범위를 확대하여 국내병원 거점을 해외에 확보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수준높은 의료기술을 활용해 경증질환자 외국인환자 중심에서 중증질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외국보험사와의 연계 강화와 외국인 의료인력의 국내연수를 확대하여 국제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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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감할 수 없는 국내 바이오기업 경영

///본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18일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7년 3조7139억원이었던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가 2011년 6조6019억원(생산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 중 연평균 증가율은 15.5%로 제조업(12.2%)과 전자산업(12.7%)을 앞선 것으로 바이오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그런데 바이오산업의 대표적 기업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최근 방송출연에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56%라는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올렸지만 매출의 상당 부분이 실제 판매가 아니라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로 잡혀있어 회사를 팔겠다고 발언해 주목받고 있다.

벤처도 좋고 창조 경영도 좋다.하지만 대표적 바이오산업인 셀트리온 주가가 연초 대비 30%가량 빠진 것을 단지 공매도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경영 부실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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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상품 수가 공개한다

///부제 관광공사, 부산 지역 의료기관 진료상품 코스별 가격 공개

///본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 최초로 부산 지역 방한 의료관광객 대상 의료수가 정보가 공개된 의료관광코스 패키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의료수가 공개를 약속한 부산 지역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150페이지 분량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로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은 부산 의료기관 소개 및 의료기관별 패키지 상품 소개(병원별 4개 총 80개 코스), 주요 관광지 소개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A피부과 화이트닝 패키지 150만원, B병원 최고급 골드코스 의료검진 370만원, C치과 화이트닝 패키지 54만원, D한방병원 통증완화치료 10만원 등 다양한 상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사는 가이드북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의료기관의 비보험 항목에 대한 수가 정보가 외국인들에게 사전에 파악되지 않는 점 등을 악용하여 일부 의료기관의 과다 요금 및 악덕 브로커 등을 통한 바가지 수수료 청구와 같은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법 제45조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 대상으로 표준의료수가 공개 의무가 있으나 실제로 공개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특히 경증 의료관광(미용, 성형, 안과, 치과, 한방, 건강검진 등 비보험 항목) 목적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치료과목별·패키지별 의료수가 가이드라인의 부재는 한국의료관광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관광공사 김세만 의료관광사업단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료관광 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부분에서 의료수가가 공개된 병원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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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반대 의지 재확인

///본문 22일자 중앙일간지는 ‘다이어트 특효? 알고 보니 불량한약’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53살 문모씨 등 한약사 10명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다이어트에 특효라며 한약을 만들어 팔아 60억원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도 18일 한의사 행세를 하면서 환자들에게 수지침을 놓고 수천만원 상당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로 A(47)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잊을만 하면 터져나오는 ‘불량한약’ 보도는 애꿎게 한의 개원가에 불똥이 튄다.

설상가상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되는 인삼류 한약재를 허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의 대표발의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 안건에 포함됐다.

약사법에 따라 관리 감독해오던 인삼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용 한약재가 인삼산업법에 따르도록 특례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자칫 다른 한약재들도 형평성을 이유로 약사법 체계에서 빠져나갈 빌미를 줄 수 있다.

그런데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논의해 조정안을 제출, 6월 국회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식약처는 왜 한의약 관련단체의 대한약사회까지 모두 동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반대하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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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치료,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

///부제 KIOM, 150명 대상 임상연구… 연구결과 ‘PLoS ONE journal’ 게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 최선미 박사(의료연구본부장)팀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와 함께 총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침 치료가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임상실험은 150명의 환자를 침 치료군과 인공누액 대조군 등의 2개 그룹으로 나눠 75명씩 무작위 배정한 후 각각 4주간 침 치료 혹은 인공누액을 사용해 진행했다.

최선미 박사팀은 침 치료군에 대해 찬죽, 양백, 사죽공, 태양, 승읍, 풍지, 합곡, 곡지, 상성 등 총 9가지 혈을 사용해 4주간 주 3회 침 치료를 실시했으며, 인공누액 대조군에는 1일 1회 이상, 총 4주간 인공누액을 사용했다. 평가에는 눈물막 파괴시간(BUT), 안구표면질환지수(OSDI)와 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 척도(VAS)가 사용됐다.

치료 후 BUT 결과 침 치료군이 10% 호전, 인공누액군이 2% 나빠지면서 침 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 치료 종료 8주 후에는 침 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OSDI가 치료군은 32%, 대조군은 20% 호전되는 한편 VAS의 경우 치료군은 36%, 대조군은 22%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치료 종료 후 8주 시점의 비교 결과는 치료기간 동안에 인공누액이 건성안 증상 개선에 일정 정도 효과를 보이나 인공누액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부터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침 치료군은 치료를 종료한 뒤 8주에도 안구건조증의 개선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방법으로는 인공누액 점안, 항염증 치료, 수술적 방법 등이 있으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번 연구는 눈 주위의 혈류와 근육피로를 개선하는 혈위를 중심으로 임상연구가 이루어져 안구건조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를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보다 장기적이고 각 환자 상태에 적합한 혈위를 병행하는 추가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 ‘PLoS ONE journal’(IF 4.092) 2012년 5월호(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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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진료체험관’으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본문 충북 제천시는 ‘2010한방바이오엑스포’가 세계 속에 제천을 ‘한방치유도시’로 각인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천 한방 힐링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내에 ‘한방진료체험관’을 마련, 시민들에게 한방진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부터 금년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체험관은 제천시한의사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또 한방힐링아카데미 교육은 충북도정, 한방마스터플랜 홍보 및 세명대 한의대 교수진의 한방힐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월 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수원시가 만 18세 이하 저소득층 중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및 청소년들에게 전국 최초로 한의원에서 진료받은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한방치유도시’ 사업이나 한의원 의료비 지원사업의 본질은 홍보나 치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방의료 효과가 사람들의 체험 속에서 피부로 축적 확산시키자는데 있다. 그래야 비로소 보편적이고 격조높은 프리미엄 한의학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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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김미희 의원, 의원직 유지…“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

///부제 서울고등법원, 벌금 80만원 선고

///본문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19일 서울고법 형사7부는 항소심 공판에서 김 의원의 허위사실유포혐의에 무죄를, 당일선거운동혐의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미희 의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믿고 격려해주신 주민들과 보건의료인, 진보당 당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훌륭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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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변호사회 법적 근거 없는 ‘국제변호사’ 명칭 고발

///본문 현행 변호사법에는 국내에서 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외국 변호사나 외국 법 자문사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 광고의 경우에도 ‘국제변호사’ 등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이나 명칭을 표방한 광고를 금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관행적으로 ‘국제변호사’라는 명칭을 써온 외국 변호사들에 대해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는 변호사법 및 외국법자문사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나승철 회장은 “최근 법률시장 개방으로 마치 외국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국내에서도 변호사 자격을 인정받거나 국내 소송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어 시장을 바로 잡자는 차원에서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금 논란이 되고 있는 간호인력 개편안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간호인력 구성 3단계 개편(안)이 의료법상 의료인으로 분류하고 있는 4년제 졸 간호사와 그렇지 않은 2년제 졸 간호조무사, 학원 출신 간호조무사 등 3자 대립 구도와 상하관계의 이해관계 구도를 형성하게 될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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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처, 의약품 안전 관리에도 관심 가져라”

///부제 류지영 의원, 식품 관리에 지나친 편중 우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식품 문제에만 편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그동안 식약처의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의약품 관련 분야 내용이 식품 분야의 1/4밖에 되지 않는다”며 식약처가 전문의약품 분류 등 사회적 관심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보고는 의약품 관련 비전문성을 자인하고 식품 안전에만 집중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류 의원은 의약품 역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반쪽짜리 식약처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약품에 대한 식약처의 전문성과 권위를 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정 승 처장은 “과학적인 부분은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행정시스템이나 행정적 측면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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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싸이 콘텐츠는 창조경제의 롤모델”

///본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부·원자력안전위 업무보고에서 가수 싸이가 최근 발표해 유튜브와 빌보드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곡 ‘젠틀맨’과 관련 싸이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시건방 춤’에 대해 저작권료를 지불한 것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평가는 80시간만에 유튜브 1억뷰 돌파라는 수익마케팅 모델에도 있지만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보고 어느 한쪽에 이익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 상생하는 윈-윈 경영이 바로 경제 민주화이자 창조경제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의 관심은 ‘젠틀맨’의 1위 가능성에 두고 있지만 이미 첫주에 벌써 12위 핫 샷으로 데뷔했으니 성패는 이미 가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조경제의 롤모델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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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럽의 보완의학 연구동향 소개

///부제 한의약정책연구회 세미나, 침 치료에 의한 통증 조절 효과 등 확인

///본문 한의약정책연구회(회장 임병묵·이하 연구회)는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유럽 보완의학의 최신 연구동향’을 주제로 4월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던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ICCMR)에 참가했던 임병묵 회장과 손지형 홍보위원(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장)이 연자로 나서 ICCMR에서 다루어진 주요 연구 주제와 내용 및 연구 추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015년 개최 유치를 확정키도 했던 ICCMR은 북미보완통합의학학술대회와 더불어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임병묵 회장은 국제보완의학회의 설립배경 및 ‘ICCMR 2013’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에 대해 발표했다.

임 회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임상연구가 주로 다뤄졌으며, 연구방법론은 전통적인 RCTs(무작위비교실험) 외에도 Systematic Reviews(체계적 문헌고찰), Pragmatic trials(실용적 임상연구) 등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 소재로는 침과 한약을 비롯 요가·마사지·태극권·아유르베다·동종요법 등이었으며, 치료 대상으로는 근골격계질환·금연·알러지비염·정신질환·소아질환 등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CAM(보완대체의학)의 이용과 관련 특정 계층·질환 중심으로 이뤄어진 조사 연구를 비롯 △CAM 교육 △경제성 평가 △질적 연구 △연구방법론 등의 다양한 주제로 ‘ICCMR 2013’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지형 홍보위원은 발표를 통해 ‘ICCMR 2013’에 참가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던 △만성병 소아의 건강식품 복용상태 △우울증과 불안을 진단받은 호주 중년여성의 CAM 사용 조사 △응급실에서의 통증에 대한 침 치료 등의 연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응급실에서의 통증에 대한 침 치료’ 발표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통증 조절에 대한 침 효과를 포함한 CAM 사용의 인구조사 △응급시 병원에서의 침 사용 논문 대상 Systematic Reviews △병원에서의 침 사용에 대한 clinical observation(임상적 관찰) 및 case-control study(사례조절연구) △병원에서 침 사용에 대한 병원직원들의 관점 등이 조사했다.

연구 결과 787명의 응급실 환자 중 458명이 침 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서의 침 치료에 환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94명의 침 치료 환자군에 있어서 통증은 침 치료 전 VAS(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 척도) 평균 7.01±2.02에서 침 치료 후에는 4.72±2.62로 p<0.001의 유의한 차이로 줄어들었다.

또한 병원직원에 대한 설문 결과에서도 87.8%가 병원에서 (침 치료가)치료법으로 선정되어야 하다고 응답했으며, 93.7%는 요통에 효과가 있다고, 또 90.6%가 (침 치료가)안전한 시술법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지형 홍보위원은 “이같은 발표는 환자의 필요에 따라 국가의 지원을 통해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제도에 진입하는 ‘연구-교육-제도’의 연계체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체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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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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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허브도시로 자리잡는다”

///부제 강서구, 자치구 최초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운영

///본문 서울시 강서구가 자치구 최초로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한 ‘사상체질 웰니스’라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강서구민은 개인별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에 맞는 건강 관리를 서비스받게 된다.

강서구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개발한 ‘사상체질진단 표준(안) Ver 1.0’ 프로그램은 혈액검사와 체지방검사, 체형측정, 운동측정, 설문 등의 5가지 방법의 진단검사(진단검사기록지)의 결과치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개인별 사상체질을 진단해 낸다.

사상체질은 신체적(용모와 체형)인 면과 심리적(성정과 성질)면 그리고 병리적(질병특성)인 특성에 의해 진단된다.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이런 진단의 기준을 혈액검사, 체지방검사, 체형측정, 운동측정, 설문(문진)으로 개인별 상태를 진단하여 표준 매뉴얼에 대입하면 결과치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체질이 진단되면, 체질별로 특성에 맞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생활습관에 따른 처방이 제공돼 양생요법에 따라 자발적이며 실천적인 건강 관리를 하도록 돕게 된다.

강서구는 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의 관리메뉴얼, 영상, 활용방법 등의 프로그램 성능 향상 연구용역을 6월까지 실시하고, 금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한의원에 보급하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서구는 6월 말까지 관내 30개의 한의원에 무료로 보급하며, 보급받은 한의원은 관내 40세에 달한 주민(생애전환기)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단 및 처방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강서구 관계자는 “금년에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관내 140개소 전 한의원으로 확대 보급하여 전 주민이 체질별 맞춤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허준의 출생지 강서구가 한방허브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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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 ICCMR 2015’ 착실히 준비해야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은 영국 런던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0개국 약 500여 명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던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 2013(ICCMR 2013)’ 이사회에서 ‘ICCMR 2015’를 2015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ICCMR은 국제보완의학연구학회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유럽·미주·아시아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완의학 연례학술기구다. 그런 의미에서 KIOM이 ‘ICCMR 2015’를 유치한 것은 분명 한국이 전통의학·보완의학·통합의학 연구의 글로벌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기회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통합의학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KIOM은 2년 남짓 남은 기간 지금부터 원내에 ICCMR 2015의 학술→연구→발표→기구회의→정보 공유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가팀을 구성,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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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프리미엄 마인드 심어가야”

///본문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과학축제인 ‘사이언스데이’가 올해로 30회를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전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비롯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참가해 변화하고 있는 과학문화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약산업 강국’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는 한의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 ‘나도 1일 한의사’라는 체험프로그램에서는 한약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와 연계한 기술 제공으로 한의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는 긍정적인 신호다. 다양한 한의과학 체험행사들이 프리미엄 한의학 마인드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알리기에서 배우기’로 문화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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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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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가 항암제 등 보험 적용 요구 가장 높다

///부제 보건복지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요구 조사 결과 보장성 강화 관련 쟁점에 대한 현장 토론회 5차례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요구 조사 결과 고가 항암제 등 약제 관련 보장성 확대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행위와 관련해서는 MRI, PET, CT 등 각종 검사와 관련된 급여 확대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의 수술에 사용되는 수술재료와 관련된 보장성 확대 요구도 많았다.

이번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요구 조사 및 의견 청취는 지난 3월27일 전문학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16일까지 실시됐으며, 이는 환자단체·전문학회와 만나는 릴레이 간담회(6회), 의료공급자·건강보험가입자 대표단체 및 4대 중증질환 관련 의학회를 대상으로 한 서면조사, 일반국민 인터넷 참여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관련 세부학회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보장성 강화 요구 항목과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한 비급여 실태조사(현재 진행 중) 결과 도출되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 의학적 타당성, 보장성 확대 필요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쟁점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토론회를 개최(총 5회)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토론회는 지금까지의 의견수렴 결과 및 학계와 현장에서 제기되었던 다양한 논의들을 소개하고, 여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형태로 운영된다. 토론회는 공개형태로 진행돼 제한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토론회 주제로는 약제·고가 검사 등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범위, 필수의료서비스의 범위, 3대 비급여 개선방안 등이 선정됐으며 각 주제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각각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5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1~2회(총 5회) 개최되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요구 조사 결과 보장성 확대 요구 항목을 질환별로 보면 암과 관련된 항목이 가장 많았고, 희귀난치질환 관련 항목이 그 다음이었다.

암 관련 보장항목으로는 아직 보험이 적용되고 있지 않은 고가 항암제의 급여전환,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만 사용일수·적응증(사용 가능한 증상)이 제한된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방사선치료나 영상검사의 보험 적용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희귀난치질환과 관련해서는 희귀난치질환 지원대상 질환 종류(팔로4징증(Tetralogy of Follot), 시신경척수염, 폐이식환자 등) 확대, 비급여인 신약을 급여로 전환, 검사비용에 대한 보험 적용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심장질환과 관련해서는 수술에 사용되는 카테타, 스탠트 등 수술재료의 보험급여 인정 갯수 확대 및 현재 비급여인 수술재료를 급여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뇌혈관질환과 관련해서는 영상검사 및 약제 관련 요구가 많았다.

특히, 수요자인 환자단체에서는 약제나 검사와 관련된 급여기준 제한(연령 제한, 적용 가능한 환자상태나 증상 등)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으며, 진단 관련 검사비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 선택진료 등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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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우선하는 게 보편적 원칙

///본문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담배인삼공사(KT&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KT&G의 주가도 기운이 빠지고 있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건강보장 법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배금자 변호사는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원칙으로 굳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담배로 인한 폐해는 담배제조회사에 책임이 있다”며 “담배회사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부터 만들어 두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지, 아니면 담배를 끊고서 사람 대접을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결론은 뻔하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경제를 돌보고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어울리며 인간다운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한다. 그것이 건강의 격과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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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4대 중증질환 및 보장성 강화…한의약으로 뒷받침

///본문 정부는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시키기로 하고, 의료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13일 열린 한의협 첫 보험위원회에서도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및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맞춰 한의약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약제제 및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난임환자의 치료를 위한 한의약 치료 확대 등을 앞으로 4대 중증질환과 보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한방의료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도 4대 중증질환 및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에 한의의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제도·시스템의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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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창조적 인재 양성 위한 한의학 교육 개혁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13년도 한의사직종 문항개발능력향상워크샵 교육을 내달 23일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번 워크샵은 보건의료 관련 전공교수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을 대상으로 문항 작성 및 평가법 등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험 출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시험 평가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의학 교육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작금의 여건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국시문항 등 국시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앞서 14일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윤상협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21세기 한방의료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한의과대학의 교과 과정과 내용을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원가의 불황이 깊어가는 환경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발전시켜온 한의학이 교육 개혁과 국시문항 개발을 통해 성장의 원동력을 삼자는 것은 시급한 과제임은 분명하다.

내달 개최될 한의사직종 문항개발워크샵에서 수월성 있는 교육 개혁 및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해법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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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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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싸이에게 배우는 의료관광 마케팅 교훈

///본문 지난해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15만5672명으로 1년 새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한국 의료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한국의료관광 허브 플랫폼 기획 아이디어 및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실 외국인 잠재고객 유입에는 잠재성과 균형이 관건이다. 해외 의료관광 선진국들은 솔루션 기획단계부터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광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싸이는 음원을 공개하고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을 뿐인데도 1억1000만뷰 검색을 기록했다. 의료관광 허브 플랫폼 기획 공모전이 인위적으로 보여주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싸이에게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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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춘원당한방박물관…조상 숨결 느낄 박물관 허브 기대

///본문 “탐방사이트 등록게시건수, 참여 가족 현황, 참여 박물관의 다양성, 방문 후기 등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 ‘한의약 전문 박물관’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다.”

1847년부터 165년간 7대째 한방의료업을 이어온 춘원당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춘원당한방박물관 이윤선 관장은 본 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및 (사)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2013년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행사 참여관으로 선정된 후 이같이 말했다.

2008년 박물관과 전통 한의약 문화공간을 겸비해 설립된 춘원당한방박물관은 강서구 허준박물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경희대 한의학박물관과 함께 비영리 한의약박물관으로 한의약박물관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삼국시대 왕실에서 약을 끓이던 청동 초두(梢頭)부터 양반, 서민들이 사용하던 대한제국 말기까지의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를 만들어 참여관으로 선정된 총 241개 박물관 중에서 최다방문 및 우수후기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이 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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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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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김장언 초대 회장 선출

///본문 전국 남자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간호사회가 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김장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수간호사(54·사진)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오경헌 대길사회복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과 손인석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 전도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조용연 대한인명구조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감사에는 우진하 건국대병원 수술간호팀장과 좌승훈 제주대학교병원 행정과장을 각각 선출했으며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일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으로 남자간호사 병역문제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와 간호학생 멘토링 사업, 간호학생 축구대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남자간호사 수는 2013년 현재 620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년 평균 19%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남자간호사의 66%인 4074명을 배출하면서 그동안 남자간호사들만의 모임이 구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해 10월 이후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한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끝에 마련됐으며, 남자간호사회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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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파주시, 한의약 지역보건교육 특색사업 추진

///부제 중풍 예방 생활습관, 꽃을 이용한 한방꽃차 만들기 강의

///본문 경기도 파주시보건소(소장 김규일)는 17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중풍을 예방하는 생활습관과 꽃을 이용한 한방꽃차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중풍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안마요법 등의 교육과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을 이용하여 한방꽃차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한방꽃차 만들기 교육은 전국 최초로 파주시에서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 속에서 진행되었다.

파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하여 지역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한방실(031-940-5776)으로 문의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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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진료에 족쇄를 채우지 말라”

///부제 ➲ 어떤 법도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 제한하지 않고 있다 ➲ 환자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설명 의무 차원서 개선돼야 한다

///본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환자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의무 및 과학의 발달 등 시대적 흐름에 따른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도 필연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란에서는 1)한의의료기기 현황과 한의약 산업체의 실정 2)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 등을 진단해 본다.

2011년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통해 ‘한의약’의 정의를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정의해 한의약이 현대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법제처에서도 한의약육성법 개정이 ‘한의약의 외연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해 한의약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의약은 양의학적인 원리와 직능에 따른 의료법 및 약사법으로 일방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학문적 원리가 전혀 다른 데도 불구하고 양의학적인 원리에 의해 관리됨으로써 한의약적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진단기기는 공학의 발전적 산물을 의료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한의사에게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 의료계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필요한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정보화 등 과학화를 위해서 한방의료에서의 진단기기의 활용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방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치 한의약 진료에 족쇄를 채우는 것으로 국민건강을 위해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떠한 법률에서도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의 구분에 따른 의료기기의 사용을 어떠한 형태로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의료인으로서의 임무와 진료에 대한 권한에 대한 사항을 적시하고 있다.

의료법 제2조에서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로 한의사의 임무를 명시하고 있고, 의료법 제12조에서는 의료인의 의료기술 시행에 대해서 누구든지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여 환자에 대한 의료기술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의료법 제15조에서는 의료인의 진료거부 금지를 적시, 의료인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서는 환자진료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의료기기법에는 의료인별 의료기기의 사용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두고 있지 않다.

아울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결핵예방법 등 의료인의 의무를 규정한 법률 등 어떠한 법률에서도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 제한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설명의 의무 및 한의약육성법 개정 취지에도 맞게, 당연히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약 발전 차원에서 시급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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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공병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부제 공공의료 발전 방안 토론회, 공공병원 올바른 방향성 찾기

///본문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이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와 관련하여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공공병원의 올바른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공공의료 발전 방안 토론회’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기옥) 주관 아래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진석 교수(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는 “공공병원의 공공성은 결국 양질의 포괄적인 적정진료라는 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일반 시민이 의료를 이용하면서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병원이 공공성이 높은 병원”이라고 강조했다.

즉, 공공성이 높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적정한 진료비 △과잉진료가 없으면서 양질의 진료 제공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병원 △친절하고 성실한 진료를 통해 일반병원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이와 같지 못하다는데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 가령 모의환자가 치질전문병원과 공공병원을 방문하여 “최근 배변 뒤에 휴지에서 피가 묻어 나왔다”고 상담했을 때, 치질전문병원은 “오늘 당장 수술받으시고, 모레 퇴원하시면 됩니다”고 답하고, 또한 “꼭 수술해야 하느냐”는 환자 질문에 대해서도 “수술 안하면 계속 반복적으로 그렇게(치열 증상과 치질)되죠. 정 안되면 1박이라도 하시고, 약은 임시방편이에요”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공공병원은 “입구가 좀 찢어졌네요. 금방 낫겠어요”라고 답하고, “수술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가가 찢어지면 조금만 상처 나도 아프죠? 그 정도예요. 며칠 약 먹고 연고 바르면 나아요. 술 많이 먹지 마세요”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전문병원의 경우는 작은 질환에도 과잉진료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공공병원의 경우는 환자 자신이 갖고 있는 건강에 대한 걱정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함으로써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이 교수는 “공공병원은 취약계층 진료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에게 양질의 적정진료를 제공한다는 공공병원 본연의 역할에 보다 더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병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결코 정부와 사·노측의 것이 아니다. 오직 시민의 요구에 얼마나 효율성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공공병원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또 공공병원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선 ‘불건강한 적자’에 대해선 엄중 책임을 묻고, ‘건강한 적자’를 보장하는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과 ‘수익성’과 ‘공공성’이 상충하는 이중 목표의 질곡에서 벗어나 공공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를 지원하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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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ICA, 메가박스와 업무협조약정 체결

///본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하 KOICA)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KOICA 본부에서 개도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한 효과적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메가박스(대표이사 여환주·Megabox)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을 통해 KOICA와 메가박스는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한국영화 상영과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및 영상 등의 자료와 정보 공유 등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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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현대의료기기 사용 막는 경직된 규체 철폐해야

///본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3일 취임 후 첫 현장소통 행사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장관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합작해 만드는 연구소 기업이 창조경제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연구소 기업 창업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부가 현 시점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 철폐를 통해 창조경제를 이끄는 첨병역할을 주문한 것은 옳은 방향이다.

이는 작금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태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진단행위는 의료법에서 정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당연한 의료행위임에도 상대직능의 고발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의료기기를 한의사들의 사용을 임의로 강제하는 것은 창조경제의 패러다임과도 어긋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도 13일 ‘의료기기 고발 관련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직능이기주의가 창조경제시대 진입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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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전통의학 진단기기 연구동향 ‘한 눈에’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중 전통의료기기 세미나’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전통의학의 큰 축인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료기기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24일 KIOM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 ‘한·중 공동 전통의료기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에서는 전통의료기기의 권위자인 천진 중의약대학 루샤오줘 교수·위즈펑 교수, 왕쉐민 교수(천진대학교)가 연자로 나섰으며, 한국에서는 김경철 교수(동의대 한의대), 남동현 교수(상지대 한의대), KIOM 김근호 책임연구원(의공학기술개발그룹장)·도준형 선임연구원 등이 국내 전통의료기기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의약 건강 진단을 위한 이론과 방법(루샤오줘 교수) △중국의 맥진기 시스템의 최신 연구 동향(왕쉐민 교수) △중국 설진기 시스템의 최근 연구 동향(위즈펑 교수) △한의 전통의료기기의 최신 연구 동향(김근호 그룹장) △한국 맥진기 시스템의 연구 동향(김경철 교수) △설진기 시스템에 대한 혀 이미지 수집 장치의 구현(남동현 교수) △사상체질진단툴(도준형 선임연구원) 등에 대해 발표됐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한·중 전통의료기기 세미나를 통해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함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전통의학의 세계적 발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를 다방면에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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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과대학, 학문간 융합 모색할 때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서 전국 한의대 최초로 인류학 전공자를 교수로 임용, 다학제간 연구의 토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학문간 융·복합 연구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한의대 교육이 경쟁력 측면에서 서양의학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컸던 분야가 학문간 융·복합 응용이다. 이번 인류학교수 채용을 통해 한의학의 역사문화적 연구도 인류학적 관점에서 융·복합 연구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신약 개발 및 바이오시대 융·복합의 과학 연구성과는 턱없이 낮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독자적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없이 과학을 접목한 연구성과는 무조건 기존의 서양의약 제도 체계의 시각으로 접근해 왔던 정책도 한몫했다. 이제라도 이러한 학문간 융합이 전 한의과대학으로 확산돼 임상기술의 산업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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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엄홍길과 함께 동의보감 둘레길 함께 걸어요”

///부제 산청엑스포 조직위, 5월12일 ‘동의보감촌 일원 걷기대회’

///본문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계절, 산악인 엄홍길과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을 걸어 보세요!”

전방위적 홍보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널리 알려오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이번에는 사람들이 직접 산청의 힐링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5월12일 오전 10시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7000여 명의 일반인 및 산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엄홍길과 함께 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가 그것이다.

전국 산악동호인들과 일반인이 산청을 직접 찾아 걸어보게 함으로써 산청엑스포가 기운 충만한 지리산 자락에서 열리는 ‘힐링 엑스포’라는 점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모듬북 예술단의 ‘산앤락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엄홍길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개회식 후에는 등황전으로 이동해 기체험을 하고, 2개 코스로 나눠 본격적인 ‘힐링 걷기’를 시작한다.

1코스는 약 9.1km 길이로, 3시간이 소요되는 동선이다. 동의보감촌을 출발해 동의보감 둘레길→반환점(류의태 약수터와 구형왕릉 택일)→동의보감 둘레길→동의보감촌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산악인을 위한 2코스(10.5km·4.5시간 소요 예상)는 동의보감촌을 출발해 한방기체험장→왕산→망바위→동의보감 둘레길→동의보감촌 동선이다.

조직위는 이날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요원 및 응급의료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과 주차장 확보 및 교통소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tramedi-expo.or.kr) 또는 행사부(055-970-8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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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매환자 6년새 3배 증가

///부제 2011년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 2006년 대비 308.3% 증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치매’로 인한 진료비 지급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이용한 진료인원은 2006년 대비 2011년 296.3%(10만5000명→31만2000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4.3%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진료인원은 308.3%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치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에 214명에서 2011년에는 613명으로 399명(2.9배)이 증가했고, 65세 이상 노인치매 진료인원의 경우 2006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1923명에서 2011년에는 5120명으로 3197명(2.7배)이 늘어났다.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와 공단부담금을 살펴보면 2006년 대비 2011년에 총진료비는 487.4%(2051억원→9994억원), 공단부담금은 469.6%(1679억원→7885억원)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503.7%, 공단부담금은 484.1% 늘어나 매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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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는 소프트파워 브랜드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은 9일 임원회의를 갖고 5월 말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라오스 등지의 금년도 해외의료봉사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사)열린의사회도 제주항공과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봉사활동을 벌였다.

내과·산부인과·한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9명과 제주항공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0명이 참가하고 애경산업에서 생활용품 1000여 명분을 기증받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귀국했다.

KOMSTA와 열린의사회의 의료봉사를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국가호감도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사실 해외의료봉사는 소외계층진료와 공공보건사업간 균형이 가장 효과적인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KOMSTA가 한방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스리랑카에서 공공보건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가장 확실한 한의학 외교의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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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의 약용·허브식물 체험전’에 기대하는 것

///본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이 다음달 26일까지 생물탐구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의 약용·허브식물 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자라는 산삼, 감초, 당귀, 천궁 등 다양한 약용·허브식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면면만으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특별전시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약자원을 확보·관리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집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올 가을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역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막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간 원활한 협력도 기대된다.

차제에 한의약 산·학·연간 바람직한 자원주권 정책 제안들이 한의약 정책에 적극 반영키 위한 노력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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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중등생들 멘토로 나서다

///부제 KIOM, 전민초·전민중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KIOM)은 23일 KIOM 구암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에게 한의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대전 전민초등학교(교장 최재선) 및 전민중학교(교장 한연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청소년들에게 △한의학 분야 진로탐색 기회 제공 △한의학 지식을 활용한 청소년 건강·학습관리 교육 △KIOM 방문·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최승훈 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청소년들에게 KIOM이 가진 재능을 활용, 과학문화를 전파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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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검진 프로그램, 타당성을 확보하라

///부제 수검률 올리기 탈피, 사후관리 충실도 높여야 한다

///본문 양적으로 급팽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건강검진 체계가 이제는 수검률 올리기와 같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후 관리의 충실도를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초점을 맞출 때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비룡·안은미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을 통해 발표된 ‘건강검진 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폭발적으로 보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역학적 특성과 진료 환경에 따른 목표질환과 검사방법의 타당성 부족, 건강검진의 비효율적 운영, 사후 관리의 부족, 검진의 효과평가체계 부재 등은 우리나라 건강검진의 문제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반 건강검진의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이외의 항목과(빈혈, 만성신질환, 간기능 이상, B형 간염, 흉부질환 등)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의 골다공증 이외의 항목은(우울증, 인지기능, 노인신체기능 등) 관성적으로 유지되고 있지 않은지 비판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간 건강검진은 국가 건강검진과 달리 수진자가 갖고 있는 건강문제에 대한 ‘정밀검사 및 건강관리’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위해의 가능성이 있는 검사를 흔히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대표적인 예로 암표지자 검사는 위양성 결과가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추가검사로 이어질 수 있고, 빈번한 CT 촬영은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수반하고 있어, 이 같은 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질 관리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건강검진은 무증상 일반 인구와 만성질환자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데, 건강검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에 대한 질병 예방 전략으로서 건강검진 본래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검진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일회적이고 획일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그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기관과 사후 관리(진료) 기관의 분리, 사후 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정보의 연계 부족 등 직접적인 장애요인들을 제거하는 일이 시급하며, 장기적으로는 낮은 검사 수가, 질병 예방 서비스에 대해 보험수가를 인정해 주지 않는 현행 건강보험 제도와 같은 구조적인 원인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손꼽았다.

또한 건강검진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근거를 확립하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무증상 일반인구에게는 근거가 확립된 선별검사와 일차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심혈관계질환 등 주요 질환의 고위험군이나 유질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진료 지원을 강화해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제한된 건강보험 재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전 국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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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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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은사님의 큰 뜻을 받드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부제 故 강순수 원광한의대 교수 추모비 건립

///본문 지난 2011년 별세한 故 강순수 교수(원광대 한의과대학)의 제자들이 14일 파주 경모공원에서 강 교수의 가족들과 함께 강 교수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추모비를 세웠다.

강순수 교수는 지난 1976년부터 원광대 한의대에서 ‘오직 한의학을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 아래 후학 양성에 모든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방제학에 대한 정체성이 희미할 때 전국 한의과대학 최초로 방제학교실을 만들고, 대한한의방제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방제학 발전의 기틀을 다진 ‘방제학의 큰별’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강 교수는 △동양의학의 근본원리에 대하여 △한의학에서의 기의 개념 △한의학에서의 어혈에 대한 개념 △辨證論治와 定病專方의 인식 △방제학의 미래의학에의 역할 등과 같은 논문과 함께 △바른 방제학 △내 삶의 단상 등의 저서를 남기는 한편 마지막 강의를 통해서는 후학들에게 ‘생명소프트웨어 개념으로 한의학의 재해석’이라는 명제를 남기기도 했다.

이장천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작성한 추모비문에는 강순수 교수의 업적들과 함께 “우리 후학들은 더욱 정진하여 은사님의 큰 뜻을 받드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영면하셨지만 높은 뜻 씨알 삼아 싹 틔우고 꽃 피우겠습니다. 은사님께서 큰 사랑주신 제자들이 오늘 여기에 작은 정성으로 회한과 애석함을 달래며 추모의 비를 세웁니다. 모든 것 놓으시고 편안히 잠드소서”라는 문구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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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부천사가 되어 주세요”

///부제 제9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 대회 참가자 모집 각계 명사들과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재능 기부

///본문 계절의 여왕, 초록의 아름다움이 가슴 설레게 하는 5월,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과 골프 프로들의 재능기부가 함께하는 ‘제9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 대회’ 개최에 따른 기부천사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5월20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 스타 휴 CC’에서 32팀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조계, 경제계, 의료계, 언론계, 연예계, 스포츠계 등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선행사로 개최된다.

본 행사는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www.soree 119.com)가 주최하며 각계각층의 명사들로 이루어진 기부천사들과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32명의 인기스타 및 KLPGA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로 자선골프 대회다.

재능 기부천사로 확정된 연예계 인사로는 배우 김세아, 손건우, 유태웅, 윤용현, 윤철형, 이정용, 이종원, 최불암, 최은주, 최준용과 가수 김혜연, 성은, 우순실, 정수라, 조갑경, 춘자, 홍서범과 개그맨 김기수, 나경훈, 박준형, 오정태, 최홍림, 황기순, 위양호 등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KLPGA 선수로는 권선아 프로, 남민지 프로, 최우리 프로와 스포츠 스타로 마라토너 이봉주가 동참한다. 연예계와 스포츠계 재능 기부천사들은 팀별 라운딩을 비롯 모든 행사에 기부천사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이번 자선골프대회가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에 따뜻한 도움을 주고 사회적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 개선과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에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02-541-9555, 이메일 soree@soree 119.com)으로 하면 되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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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는 소외계층 마음 훔치는 무기

///본문 정몽구 재단은 10일 서울 아산병원과 올해부터 2017년까지 6년간 매년 1만명씩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9일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도 KBS재능나눔봉사단 주관으로 부천시와 함께 전국 자생네트워크가 위치한 곳에서 봉사단체들과 연합해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자생한방병원의 체인과 아산병원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열정만큼은 공히 견줄 만하다.

의료봉사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년기 퇴행성 질환이 많은 지역을 방문해 척추관절 및 한방 건강관리법 및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의 의료봉사활동은 그래서 한의학 브랜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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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비수술치료법 전수해달라” 외국서 러브콜

///본문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은 2009년 플러튼, 2010년 LA를 시작으로 산호세, 얼바인 등지에 해외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렸던 ‘메디컬코리아 2013’ 부대행사에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장관 등 외국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직접 자생한방병원 부스를 찾아 침 치료 등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한의학 치료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러시아 등 대학병원 의료진 등 외국 양방의사들에게 비수술 한의학 치료기술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자생한방병원에는 해외 병원 설립 지원 요청도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10일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자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생 의료진은 비수술 척추치료법의 우수성을 널리 퍼뜨리기 위한 대외 홍보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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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영등포구한의사회 전체이사회 개최

///부제 영등포보건소 주최 건강한마당 행사 적극 참여 결의

///본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영선)는 19일 제1회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원 중심의 회무 운영을 위해 새롭게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영등포구한의사회는 이번 전체이사회를 통해 △영등포구 글로벌빌리지 센터 의료봉사 △영등포구보건소 주최 건강한마당 행사 적극 참여 △의료기관 자율점검독려 등을 금년도 분회 주요 추진 사업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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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급여 대상자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부제 복지부, 임신·출산진료비 등의 의료급여기준 및 방법 개정고시

///본문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이 한방의료기관에서 가능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고시(제2013-64호)를 통해 ‘임신·출산진료비 등의 의료급여기준 및 방법’을 개정,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임신·출산진료비 사용방법은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을 통한 가상계좌 차감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초 임신·출산진료비 지원기간 중 유산한 후 재임신한 경우에도 기존 임신·출산진료비 잔액을 사용해야 하며, 기존 지원기간 종료 후에 새로운 임신·출산진료비를 신청할 수 있다.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임신이 확인된 자이며, 제출서류의 경우 수급자는 의료급여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변경) 신청서 등의 서류를 주소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읍·면·동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임신·출산진료비 진료 및 지급절차는 먼저 지원대상 신청·결정, 자격확인 및 진료, 진료비 결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 신청 및 결정은 의료급여 대상자가 건강보험공단 ‘자격관리 시스템’을 통한 자료를 제공받고, 각 시·군·구청에 신청접수를 한다.

자격확인은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을 통한 자격확인을 이용하고, 임신ㆍ출산 관련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의료급여 대상자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기간 종료일은 건강보험(고운맘카드)과 같이 출산예정일 +60일이며, 지원금액도 50만원(다태아 경우 70만원)으로 동일하다.

진료비 지원 소요일은 건강보험과는 달리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대상 관련 자료를 건강보험공단으로 전송한 다음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신청 후 약 4~5일 이후).

적용상병 범위는 건강보험과 같이 초기임신중 출혈(O20), 임신중 과다구토(O21),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O60.0), 산후풍(U32.7) 등이며, 사용범위는 임신·출산진료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비급여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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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남자간호사회 출범과 간호인력 개편안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현행 간호조무사 제도를 2018년부터 폐지하는 대신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1급 간호실무인력’과 고등학교 졸업 후 단기 교육을 받은 ‘2급 간호실무인력’을 신설하고 일정 경력을 갖추면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간호인력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의료법상 간호사는 의료인으로 분류돼 있는 상황에서 이는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할 개연성이 크다.

진 영 복지부 장관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한 발짝 물러섰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남자간호사는 20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국내에서 남자간호사가 탄생한지 반세기만에야 사회적 공감 및 시장밀착을 통한 전문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관련 과목만 이수하면 전문인 면허를 부여하자는 발상은 오히려 공연한 사회분란만 불러올 뿐 누구에도 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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