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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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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83호
///날짜 2012년 10월 1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은 대국민 사기극
///부제 18일 천연물신약 정책 전면 재검토 촉구 한약 관련 단체 총궐기대회 “천연물신약의 부당성·심각성 적극 알려 관련 고시 폐기 총력 투쟁”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이하 비대위)는 13일 비대위 사무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 18일 식약청 앞 궐기대회 개최 등을 비롯한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안재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비대위가 출범한지 14일째로 그동안 내외부 인사들을 만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비대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왔다”며 “특히 국정감사에서는 물론 국민과 한의사 회원들에게 천연물신약의 부당성 및 심각성을 알리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됨에 따라 국민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천연물신약과 관련된 고시의 부당성을 알리고, 폐기를 촉구하는 전국 회원 및 한의약 관련단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식약청 앞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개최키로 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의장단, 전국 시도지부장 및 지부 임원, 분회장, 16개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 및 지부비상대책위원, 중앙이사, 중앙비상대책위원, 대전·충남·충북 지부회원, 한약 관련단체 회원과 한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대위는 천연물신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3일 한의협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비대위와 관련된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18일 식약청 앞 총궐기대회와 더불어 일간지에 천연물신약의 부당성 및 심각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광고를 게재해 사회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많은 수의 한의사 회원들이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매주 2회 이상 관련된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비대위원장 명의의 서신을 발송하는 등 회원들의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전 회원의 결속을 다져 나가는 한편 천연물신약에 대한 내부적인 문제들을 AKOM 통신망 등에 게재해 내부 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24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연물신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의약청 설립 등 한의약이 올바로 발전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양방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된 천연물신약인 ‘레일라정’에 대한 대처는 ‘천연물신약 문제 대처’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적극 대처키로 했으며, 회원당 10만원씩 거출하는 특별투쟁기금은 지부를 통해, 또 전국이사 및 전국비대위원 등이 100만원 이상 납부하는 특별투쟁기금은 비대위 별도의 통장을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의료기기 대책과 관련 박성우 위원을 팀장으로 전국 시도지부가 참여하는 ‘의료기기 대책팀’을 운영키로 했으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비대위원장을 전국 비상대책위원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비대위 중심으로 역량 결집
///부제 전국 시도지부 및 분회별 비상총회 속속 개최 현안정보 공유 이승렬 비대위원 1천만원 기탁 등 한마음으로 난제 극복
///본문 12일 AKOM 하니마당을 통해 발표된 ‘비대위 소식 6호’에 따르면, 전국 지부 및 분회에서 비상총회를 속속 개최하고 각 지부 분회별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을 구성,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5일 제2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실시했으며, 도봉구·관악구·노원구·강남구 등의 분회에서는 분회 이사회 및 반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에서도 남동구·동구·부평구·강화군 등의 분회가 비상총회를 가졌으며, 경기도 남양주시와 연천군 분회에서도 비상총회를 진행했다.
이밖에 강원·대전·충북·충남·광주 등의 지부 및 분회에서도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비상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한편 분회별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을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 중구한의사회는 12일 비상총회를 열어 가을야유회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경비를 비대위에 쾌척하기로 결정했으며, 대구 북구한의사회는 13일 임시총회를 갖고 대구 북구 비대위를 결성한 데 이어 비대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승렬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중앙비대위원이 특별회비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제 역할을 못한 선배 한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젊은 후배 한의사들에게 속죄의 마음을 표하고, 조금이나마 비대위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우리 모두 십시일반 조금씩이라도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듯 각 지부와 분회에서는 지부 및 분회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분회 및 회원이 비대위의 활동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힘의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침탈기도 강력 대처, 한의약 발전의 기회로
///부제 침탈당했던 역사의식과 자존심 갖고 냉철히 대처
///본문 20년 전 한의사의 영역인 한약 첩약을 조제할 수 없도록 한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1항7호를 당시 보사부 약정국(현 식약청)이 삭제하면서 시작된 1993년 한약분쟁 역사는 정부 수립 이후 보건의약계 최대의 사회적 이슈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문제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식약청이 법령 변경을 통해 개념을 왜곡한데서 발발되고 있다.
5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목희 의원은 “국내에서 허가된 천연물신약은 국제표준 개념으로 본다면 한약제제로 표기해야 한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활성화와 국산 한약재를 사용하여 국내 약재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대로 천연물신약의 정의와 기준, 근거규정 등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양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어처구니를 제대로 지적한 것이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한약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을 만드는 일이다.
이제 범한의계는 한약을 침탈당해왔던 역사의식과 자존심을 갖고 냉철히 대처해야 한다. 대한한의사 비대위가 왜 발족되었는가를 직시하고 전 한의사들이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극적인 참여로 한의학 수호하자
///부제 경기도회, 비대위 출범 등 결연의지 다져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최근 지부 회관에서 제4·5차 전체이사회를 개최, 천연물유래한약에 대한 대처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연물유래한약(천연물신약) 관련 결과 △불법의료대책위원회 상반기 사업 추진 경과 △분회순환 학술세미나 진행 경과 △직능 분과별 중앙위원회 결과 등을 보고받고, △2012 추가 보수교육 및 2013 정기 보수교육 개최 △2012경기한의가족 축제한마당 개최 △동티모르 청소년축구선수단 지원 △현안 대책 등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천연물유래한약(천연물신약)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위원장에는 정경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10월 중 각 분회별 비상총회를 개최해 향후 분회 의결사항을 수렴 후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하고자 장시간의 논의 끝에 지부의 상징적 행사인 경기한의가족 축제한마당 개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하고, 한의계 현안문제 해결 및 의권 수호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의료인이 아닌 자의 뜸 시술과 관련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지부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정경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가 처한 바깥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이런 때일수록 목표와 방향 설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부가 먼저 노력해야 한의약이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의견 도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의 위험한 불장난, 알고 계십니까?
///부제 레일라 = ‘활맥모가주’ 신바로 = ‘청파전’ 천연물신약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본문 한약을 양약으로 창씨개명
1941년 1월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가 조선사람의 이름을 모두 일본식으로 바꾸는 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창씨개명의 역사가 오늘날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면 누가 믿을까.
이 같은 믿기 힘든 일로 한의계가 몸서리를 치고 있다.
한약처방인 ‘활맥모가주’ 처방을 에탄올 추출해 ‘레일라’라는 이름을 붙여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양의사가 사용한다면 이것이 창씨개명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원래 천연물신약 프로젝트는 아스피린이나 탁솔과 같은 세계적 국산신약을 만들고자 시작됐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제1차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계획과 천연물과학 육성에 각각 795억원과 725억원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제2차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계획에 705억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3차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계획에 3590억원 등 15년간 약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고도 그동안 성과를 내기 힘들자 천연물신약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다시 말해 초창기 천연물신약이 천연물에서 추출한 단일성분을 체내 작용하기 좋은 상태로 합성변화시킨 의약품 즉 Botanical Drug 개념에서 2002년과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시 개정으로 생약제제 수준으로까지 변형되면서 한의사들이 기존에 처방하던 한약 역시 새로운 효능을 첨가하면 임상시험이 면제돼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천연물신약, 진짜 신약 맞기는 맞나?
그래서 양방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심사하는 규정인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에도 ‘천연물신약’을 규정하고 있지만 그 심사기준은 약사법 제2조에서 정한 ‘신약’(화학구조적 신물질 또는 유효성분이 확인된 의약품)과 양방약리학적 개념을 적용한 자료제출 범위 및 기준을 정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개발된 천연물신약은 모두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 규정을 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양방약리학적 개념은커녕 한의학적 원리를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다.
올해 5월 출시된 레일라는 대한한의사협회 배원식 명예회장의 한방임상보감에 관절염과 요통에 사용한다고 나온 ‘활맥모가주’ 처방의 13가지 약재 중 하나를 뺀 12가지 약재를 25% 에탄올로 추출한 것이다.
위령선과 괄루근, 하고초를 30% 에탄올로 추출한 조인스의 경우도 한의학에서 관절염의 원인이 풍한습이라는 것에 착안, 풍한습에 사용되는 한약을 스크린해 만든 것이라고 제약회사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신바로는 한약처방 ‘청파전’을 캡술에 담았을 뿐이며, 시네츄라와 모티리톤은 단미방 2개를 조합해 만든 것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지금의 천연물신약은 전혀 새로운 의약품이 아닌 천연물(한약, 생약 등과 동일한 용어)이나 한약처방을 활용해 조성을 새롭게 하거나 새로운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의약품으로 현행 약사법상 한약제제에 해당하는 의약품인 것이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미국은 ‘Botanical Drug’, 유럽은 ‘Herbal Medicinal Products’ 허가 기준을 가지고 있어 합성화합물 신약과 동일한 허가 과정을 거치게 되며 주로 식물성 천연물유래의 추출물이나 부분 정제물 상태의 신약을 허가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소위 천연물신약은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이 생체실험대상입니까?
더 큰 문제는 한의약에 문외한인 양의사들이 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에 출시된 스티렌의 경우 국민 1인당 평균 7정씩 복용할 수치인 3억5000만정이 처방됐다. 한약이 마치 독약인양 폄훼해 왔던 양의사들이 한약에 무한 애정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천연물신약으로 출시된 약 중에는 독성이 있는 한약도 포함돼 있어 오남용할 경우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다.
중국 서양의사의 중성약 처방 40%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은 왜 한약을 반드시 한의사가 처방해야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양의사들은 자신들이 처방하고 있는 천연물신약이 그들이 알고 있던 의약품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아마 알게 되면 처방하지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천연물신약, 지금이라도 안전하게 제자리로!
따라서 한의계는 천연물신약 문제를 지금이라도 안전하게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약을 양의사가 처방하는 천연물신약의 추가 승인을 중지하고 양약건강보험의 적용을 즉각 철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실시된 보건복지부 국감에서도 천연물신약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으며 한의계는 18일 실시될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에 맞춰 식약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가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현대인 건강에 희망주는 한의약 기대”
///부제 2012 전국 약무이사 연석회의 개최
///본문 “신뢰회복에서 나아가 현대인의 건강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한의약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개최된 전국 약무이사 연석회의에서 초청강의를 한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강석환 과장은 한의약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현대인의 건강증진에 한의약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과 미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과장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정책방향은 이용접근성 제고, 한의약 신뢰회복, 표준화·산업화·세계화 전략으로 한의약을 통한 건강증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있다.
먼저 한방의료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를 확대하는 등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한방 만성질환관리제 참여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첩약 보험급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의약 표준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적용 다빈도사용 한약 20품목의 약효발현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한약제제 약효 표준화 사업’과 캡슐제·과립제·정제 등 현대적 제형(75건)을 응용·개발하고 제조단계별 규격 설정 및 표준매뉴얼을 제작하는 ‘한약제제 제형현대화사업’, 정제 천연물질 800종을 확보,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산업기반을 조정하는 ‘천연물 물질은행 구축사업’, 나고야 의정서발효에 대비한 ‘토종자원 한약재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한방병·의원 처방의 한약 제제화 촉진을 위한 지원, 한의약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임상센터 인프라 확충 추진, 한의약선도기술개발 강화, 한·양방 융합기술개발을 통한 제도적 한계 극복 및 제도적 해결 방안 모색,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신뢰회복 및 안전성 제고 차원에서는 h-GMP(우수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및 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를 도입해 한약제조업소 제조관리 및 도매업소 유통관리를 강화하고 생강, 생지황 등 신선한약 유통방안 현실화, 중독우려 한약품목과 중금속기준을 합리화하는 한편 향후 한의약의 효과, 안전성 규명을 위한 약리시험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근거 부족으로 인한 한의약 신뢰저하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 과장은 한의계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대처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인식의 변화가 향후 한방의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전국약무이사연석회의에서는 식약공용품목 축소 및 명칭사용 개선, 한약 관련 용어 정립,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전부개정고시(안)와 관련해 논의한데 이어 오는 10월28일 첫 한의사를 위한 도핑방지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약도핑교육 참가비는 사전등록시 2만원, 현장등록시 3만원이며 참가 회원에게는 이수 수료증을 교부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 한의사, 영유아 건강 주치의로 활동
///부제 대전시회,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 주치의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전시 한의사들이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 주치의로 나선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9일 대전시 미스터왕에서 대전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영숙)와 영유아 건강 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전시 한의원 및 어린이집 32곳이 각각 1:1로 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창우 회장은 “어린이집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환 및 감염병에 취약하고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으나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미흡한 편”이라며 “이에 따라 한의원과 어린이집이 1:1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기적 진찰, 감염병 예방관리, 건강ㆍ안전 등에 관한 교육 및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 주치의 활동으로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행정인력, 경영 최적화 관건
///본문 한방병원행정사 제2회 자격시험이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됐다.
이는 단순히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한방의료기관 전문 행정인력을 양성하는 데서 벗어나 국가공인자격화로 이어질 영속성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그 의미가 크다.
따라서 한방행정인력 양성이 한방 병의원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가공인자격화에 대비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한방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청구프로그램 등 병의원 현장에 필요한 양성의 요람이 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여성 건강 증진과 출산장려 기여
///부제 전현숙 울산시 여한의사회장(울산시회 ‘산후조리한약지원사업’ 위원장)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약지원사업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문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개최된 ‘제7회 임산부의 날’ 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전현숙 울산시 여한의사회장.
전현숙 회장은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산후조리한약지원사업’ 위원장을 맡아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조리보약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한의약을 통한 여성 건강 증진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지부대의원 및 여한의사회장을 역임하면서 인도(2003년)·카자흐스탄(2007년)·스리랑카(2012년) 한방해외의료봉사 참가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과 2002년부터 울산시 남구종합복지회관에서 생활보호대상자 및 무의탁노인을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봉사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현숙 회장은 “울산시회가 2년째 다자녀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조리한약제공사업을 펼쳐 저출산 극복에 일조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오늘 제가 받은 이 상은 울산광역시 한의사 모두의 것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3번의 출산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산후조리한약을 복용하면 회복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끼기도 했고, 임신 중에 한약을 먹으면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이들이 훨씬 건강하고 잔병치레가 없다고 자신한다”며 “이렇듯 한의약이 산전·산후 건강 관리에 좋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한약이 안전하지 않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민들이 한의약이 굉장히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 안심하고 한의약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이번 산후조리한약지원사업은 시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지 않고 한의사 개개인이 비용을 충당했는데, 향후에는 시에서 지원을 받아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내년에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에게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해 30%정도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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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나눔문화 확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부제 윤성찬 수원시회장, 수원시에 실버카 50대 기탁
///본문 수원시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은 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천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노인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윤성찬 회장은 지난 2010년 제4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작으로 3년간 ‘정조대왕’ 역할을 수행하며, 시로부터 지급받은 교통비를 모아 노환과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50대(1250만원 상당)를 수원시에 기탁했다.
윤성찬 회장은 “제11대 정조대왕으로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고자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버카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홍보대사로서 지속적인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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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면허신고시스템 22일부터 운영
///부제 ➲ http://reg.akom.org 접속해 입력 ➲ 3년마다 의료인 면허신고 의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한의사 면허신고시스템(http://reg.akom.org)을 구축, 2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의료법 개정에 의해 올해 4월29일부터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시행된데 따른 것으로 모든 의료인은 최초 면허 발급 후 3년마다 면허를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시에는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날부터 면허 효력 정지처분이 진행돼 신고할 때까지 면허 효력이 정지되며 그 기간 동안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면허 취소 처분의 사유가 된다.
2012년 4월28일 이전 면허 취득자는 2012년 4월29일부터 2013년 4월28일까지 일괄신고를 해야 하는데 2012년에 신고한 의료인의 차기 면허신고 기간은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2013년 1월1일부터 4월28일에 신고한 의료인은 차기 신고 기간이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예를 들어 2012년 10월15일에 신고한 한의사는 2015년, 2018년, 2021년 순으로 면허를 신고해야 하며 2013년 3월1일에 신고한 한의사라면 차기 신고 연도가 2016년, 2019년, 2022년 순이 되는 것이다.
2012년 4월29일 이후 신규 면허 취득자는 면허증을 발급받은 해를 기준으로 3년 후의 1월1일부터 12월31일 내에 최초 신고를 하고 그 이후부터는 3년마다 신고하면 된다.
2014년 3월1일에 면허증을 취득한다면 3년 후인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 중에 최초 신고를 한 후 그 다음 신고는 2020년, 2023년 순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면허 취소 후 면허를 재교부받은 경우라면 재교부일, 즉 면허증 발급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면허 발급 연도는 보건복지부 면허민원안내 시스템(lic.moh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의사 면허신고는 ‘면허신고시스템(http://reg.akom.org)’에 본인이 직접 접속해 신고하면 되는데, 개인 인증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면허번호로 하며 회비 납부 여부나 등록회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면허 신고시 보수교육 이수증 또는 보수교육 면제·유예 확인서를 제출해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면허신고시스템에서는 과거 보수교육 이수 내용을 조회/연계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자동 확인이 가능하며 자동 확인시 첨부서류 제출은 생략된다.
다만 신고에 필요한 보수교육 이수 여부가 확인되어야만 신고가 완료되며, 보수교육 이수 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 신고가 그 상태로 중단되고 보수교육 이수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신고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신고 후 신고 수리 확인증 인쇄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고 수수료는 없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지회 또는 분회에 오프라인 접수 후 지회 또는 분회에서 대신 입력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2012년 4월28일 이전에 면허를 취득한 의료인의 보수교육 이수 관련 사항은 개정 이전 의료법 기준 적용을 원칙으로 하며, 2011년도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2012년도에 개설된 보수교육 8시간을 이수한 후 2012년 보수교육 이수증을 첨부해 신고하면 되지만 이 경우 다음 신고시에 필요한 2012년도분 보수교육을 별도로 이수해야 한다.
2011년도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고 2012년도 보수교육 면제 또는 유예 대상자여서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2011년도 보수교육 이수 의무는 ‘유예’처리하고 다음 신고시에 2011년 보수교육에 해당하는 보수교육을 이수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수교육 이수시간은 연간 8시간 이상으로 8시간 미만 교육 이수자는 당해연도 보수교육 미이수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2014년에 7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했다 하더라도 미이수 처리돼 2015년에 추가로 8시간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2015년도에 총 16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유예 사유가 있었던 경우(환자진료업무에 6개월 이상 종사하게 된 경우)에는 과거 유예했던 보수교육, 즉 ‘보충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2011년부터 기산하게 된다.
만약 환자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아 2012년부터 10년간 보수교육을 유예신청했다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88시간의 보수교육(8시간×11년)을 이수해야 진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
유예 기간과 면제 기간이 섞여 있는 경우라면 유예 기간에 대해서만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유예, 2016년 면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유예했다 2019년부터 유예·면제 사유가 해소된다면 48시간(2013년~2015년, 2017년~2019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보수교육 면제·유예 대상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20조제6항과 제20조제7항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보수교육 면제·유예 대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속 중앙회에 ‘보수교육 면제·유예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면제·유예 확인은 당해 연도에 한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유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의료인은 매년 면제·유예 신청을 해야 한다.
일괄신고 기한을 놓쳐 추가로 최초 신고를 하게 될 경우에는 2011년도 이후부터 신고 직전 연도까지의 보수교육 이수증 또는 보수교육 면제·유예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1990년도 면허 발급자가 일괄신고기간에 신고하지 않고 2015년도에 최초로 신고할 때 2011년도부터 2014년도의 보수교육 이수증 또는 면제·유예 확인서가 필요하다.
보수교육 이수 현황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한의협 약무·국제·학술국 국제·학술팀에 문의하면 되며 한의협은 보수교육 재교육을 11월 초부터 약 9회 정도 실시할 예정인 만큼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반드시 이수해 추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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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이 건강한 출산에 도움 될 것이라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10월10일 ‘한방의 날’이자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및 난임여성 50여 명을 초청, 태교음악 공연과 ‘한의약과 임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실시하고 한의협의 난임사업 경과를 보고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의 초청인사 중 그 누구보다 한의학 강연을 열중해 듣고 있던 이도경(30·사진)씨를 만났다.
“결혼한 지 어느새 5년이 지났다. 임신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니,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난임이라든지 기형아라든지 여러 위험성에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 참석해 한의협의 난임사업 경과보고와 한의학 강의를 들어보니 한의학이 ‘건강한 출산’을 하는데 도움이 줄 것이란 기대감이 든다.”
그는 사실 한의원에서 난임 치료를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보니 한의학을 통해 난임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태아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한의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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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건강한 아이 낳고 싶어요”
///본문 평소 잔병치레가 잦아 종종 한의원을 찾아 한의진료를 받았다는 송미애(31·사진)씨.
그는 “식체를 자주 해서 사실 한의원에서 침도 많이 맞았고 한약도 먹었었다”며 “양약을 먹으면 바로 구토를 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 반면 침과 한약은 전혀 부작용이 없었고 한의진료로 증상이 완화된 걸 경험한 만큼 한의약은 제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의약은 치료효과가 즉각 나타나지는 않지만 시간을 두고 치료하다보면 몸 전체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미애씨는 “한의원을 자주 다녔는데도 오늘 행사에서 한의학으로 난임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 놀랐다”며 “옛부터 내려오는 한의학 비법으로 한방에서 난임 치료는 물론 여성건강 증진 위한 진료를 양방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자주 한의원을 찾아가야겠다”며 “한의약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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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대위, 조직체계 정비 나서기로
///본문 7일 개최된 전국이사 및 전국비상대책위원 연석회의에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과 ‘대한한의사협회’ 공동 명칭으로 성명서를 채택, 발표한 것은 범 한의계의 의지를 재확인한 방증이다.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위하여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각종 고시를 완화해 주었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제라도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해왔던 왜곡된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한의약의 이론체계가 존중되는 이원화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 법치국가에 가장 필요한 것이며, 국민건강 안전을 책임진 주무부처의 역할일 것이다.
비대위도 잘못 알려진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사업과 병행해 주무부처의 한약말살 공작과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국민 앞에 사죄하고, 관련자 전원을 즉각 징계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 독립 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 신설 등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법적 기반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 같은 사항들이 반영될 때까지 한약분쟁 당시보다 더 강력하게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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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홍보광고 핵심 꿰뚫어야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개최된 전국이사 및 전국비상대책위원 연석회의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가두서명운동 포함)을 진행하기로 했고, 특히 천연물신약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위해 △신문광고 △기사화를 통한 간접광고 △SNS를 이용한 홍보 △전단지 △포스터 △한의원 환자 상대 SNS 등을 활용해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국민에게 홍보효과가 느껴지도록 하는 일은 의외로 간단치 않다.
천연물신약의 본질에서부터 배경, 논란의 원인, 개념, 왜곡 문제점에 이르기까지 장황한 광고는 마음을 확 끌어당기기보다는 오히려 무관심만 야기할 수 있다. 즉 효율적이고 좋은 광고란 단숨에 핵심으로 뛰어 들어가는 단순한 광고다.
이를 위해서는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전부 거론한 후 계속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중에는 정말 단 한 줄만 남을 때까지 반복하면 아주 단단한 메시지만 남게 되고 여기에 중학생 정도면 누구나 알기 쉽도록 난해한 어휘보다는 이해도 높은 문장을 가미하면 효율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얘기다. 결국 직·간접 광고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의 지향점을 명확한 개념과 모습으로 공공성·공익성을 제시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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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학생 부문 대상 김목화씨· 한의사 부문 허준상 최가원 원장 수상
///부제 한의학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본문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 전국 사진학과 학생 및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의학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 전시회 및 시상식이 10일 ‘한방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에 우수한 사진 작품이 다수 응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생 부문과 한의사 회원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그 결과 학생 부문 대상에는 김목화씨(순천대학교)가, 한의사 회원 부문 허준상(대상)에는 최가원 원장(산돌한의원)이 선정됐다.
한의신문 제1883호(2012년 10월18일 목요일자) 8면 상단에 게재된 사진은 학생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목화씨의 ‘향기’라는 제목의 작품이며, 같은 면 하단에 실린 사진은 한의사 회원 부문 허준상(대상)을 수상한 최가원 원장의 작품 ‘Acupuncture as a harmonizer’이다.
이밖에 학생 부문 금상은 남창희씨(중앙대학교), 은상은 박응태씨(중앙대학교), 동상은 안다솜씨(서울예술대학) 외 4인이 차지했으며, 한의사 회원 부문에서는 동의보감상에 최철호 원장(청담정한의원), 하니상에 이무형 원장(약수한의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한의학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 파일을 한의사 회원들이 한방의료기관의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실 웹하드에 게시한 바 있으며,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원들은 아래에 안내된 홍보실 웹하드에 접속해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홍보실 웹하드>
·URL : http://office.ucloud.com
·ID : akompr@ucloud.com
·PW : guest
·폴더명 :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자료’ 폴더 내 ‘한의학 사진 공모전’ 폴더 (폴더 PW : 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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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백척간두, 총력 투쟁 ‘선언’
///본문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이사 및 전국비상대책위원과 7일 연석회의를 갖고, 분회 단위까지의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성, 투쟁기금 거출 등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향후 투쟁 방향을 정립한 것은 이번 사태를 한의사 존폐를 가르는 중차대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현재 진행 중인 복지부와 식약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때 중앙 일간지 광고 및 강력한 시위 등을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를 적극적으로 이슈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등의 고시 무효 확인 청구 소송과 제대로 된 한의약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법의 제·개정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여세를 몰아 각 당의 대통령선거 공약집에도 구체적인 한의약 육성 방안이 담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천연물신약 문제를 계기로 한의약의 전체적인 발전을 추동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는 큰 그림 속에서 백척간두의 위기를 벗어날 지름길로 총력투쟁 전략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따라서 총력투쟁 전략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의 수반 및 전국 회원들의 혼연일체 단결과 결연한 참여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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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강 김영훈 진료기록물 ‘문화재’ 등록
///부제 문화재청, 김영훈 진료기록부 등 21건 955점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학역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청강(晴崗) 김영훈(1882〜1974) 선생의 진료기록물이 최근 문화재로 등록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훈 선생은 1904년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1909년 ‘대한의사회’라는 한의사단체를 만들었으며, 1915년에는 전국의생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규모의 한의사단체인 ‘전선의회(全鮮醫會)’가 결성되면서 이 단체에서 감사부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의학 전문잡지인 ‘동의보감(東醫報鑑)’을 창간하는 등 일제시대 전 시기동안 한의학의 부흥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청강 김영훈 진료기록물’에는 1914년부터 1974년까지 한국전쟁기간을 제외하고 약 60년 동안 서울 종로에서 보춘의원을 운영하면서 기록한 진료기록부, 처방전, 필사본 의학서 ‘수세현서(壽世玄書)’ 등 관련 기록물 21건 955점이 포함돼 있다.
문화재청은 청강 김영훈 진료기록물의 등록 사유로 “근대 의료체계 형성기에 전통의학 및 국민보건의료 실태를 알아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 생활사적·의학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청강 김영훈 진료기록물의 세부적인 내역은 다음과 같다.
△김영훈 진료기록부 △김영훈 처방전 △김영훈 수록초(隨錄抄) △김영훈 초일기(抄日記) △보춘의원 경비기입장 △보춘의원 수입부 22〜23 △보춘의원 수출입별록 △보춘의원 잡기 1·2 △보춘의원 장부 1·2·3 △보춘의원 조선의사연찬회 진단록 △보춘의원 진단서류부본철 △보춘의원 치료환자통계표 1·2 △수세현서 △청강선생문화포상하첩 △택일잡초(擇日雜抄) △김영훈 구왕궁전의 임명장 △김영훈 일기초(日記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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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 의료봉사활동 ‘원천 봉쇄’
///본문 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재판장 조인호)는 8일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대한침구사협회(이하 침구사협회)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내의료봉사활동 승인거부처분 취소’ 항소심에 대해 “의료인만 면허된 범위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고 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며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항소를 기각 판결했다. 법원은 이어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민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적합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사실 WFAS라는 속임수를 통해 침사·구사 자격증 소지자를 의료인인양 호도하며 봉사해 왔던 행태는 국민건강권에 해악이 되어 왔다. 이번 서울고법의 판결은 바로 국민건강권이라는 국가 보호의무의 수호다.
금년 1월 복지부를 상대로 승인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은데 이어 고법에서도 기각당한 자체가 법적으로는 물론 사회적 단죄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즉 국민건강권을 담보로 전문인제도를 넘보는 꿈을 일찌감치 깨는 올바른 인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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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노인성 질환 예방은 한의약으로!
///부제 진주시보건소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본문 경상남도 진주시보건소(소장 김병성)는 평소 건강 관리와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심이 많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2월21일까지 진행되는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은 한의약 기공체조 이론과 실기, 사상체질 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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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모든 한의사 힘 합쳐 투쟁에 나서야”
///본문 안재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회견에서 “천연물신약 정책은 한마디로 한약 말살정책”이라며 “이와 관련한 각종 법령과 고시를 바로 잡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 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비대위는 7일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천연물신약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1차 특별회비 10만원을 책정한 데 이어 약사법 및 의료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분석하기 위한 한약과 천연물을 포함한 의약품과 연관된 법률과 정책에 대한 연구 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사실 20년 전에 발발했던 미증유의 한약분쟁 역사 역시 식약청의 전신인 당시 복지부 약무정책국이 국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에서 출발했지만 한의인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비대위가 ‘(가칭)한의학 수호 열린 참여단(이하 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는 것도 바로 범 한의계의 역량을 결집시키자는데 뜻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른바 대동단결 정신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범 한의계는 사회적 공감대를 일궈내야 투쟁도 효율적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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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축제로 한방허브도시 도약
///부제 강서구, 13·14일 구암공원 일대서 제13회 의성 허준축제 개최
///본문 강서구가 13~14일 한의사회관이 소재하고 있는 구암공원 일대에서 허준추모제례를 비롯해 의과시험에서 장원으로 선발된 어의에게 임금이 백패와 어사화를 수여하는 의식인 방방례(放榜禮), 동의보감에 옥새를 찍어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어명을 내리는 의식인 진서의(進書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퍼포먼스, 허준박물관 체험, 한의사 40여 명이 참여한 한의 무료진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한방허브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허준추모제례 때 아헌관으로 참여한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은 “13회에 이르는 의성 허준축제가 아직까지는 강서주민들만의 축제에 머물고 있지만 서울시와 강서구가 합심해 시립한방병원 설립, 마곡단지내 한약재배 단지 및 한의의료관광센터 조성 등 강서구를 진정한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전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현송 구청장은 허준축제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내년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의성 허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강서구도 이에 발맞춰 허준축제의 내실화와 구암공원 일대의 새로운 정비 등 한의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
‘허준의 큰 꿈! 동의보감으로 웅비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허준축제에서는 걸스 힙합공연, 다문화 가정 발표회, 허준음악회, 동화로 보는 우리 과학 이야기, 고려말 문신 이조년과 이억년 형제가 형제간 우애를 더 중요시 여겨 주은 황금을 한강에 버렸다는 투금탄(投金灘)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한의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여 가는 강서구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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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특구로 변화해 나갈 것”
///부제 제18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본문 선조들의 제세구민 정신과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보제원 제향을 시작으로 대형 한방산채비빔밥 만들기, 제1회 전국약선요리경연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와 동대문구 용두공원에서 서울약령시 중앙 행사장까지 총 5.5km를 걷는 ‘글로벌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 한약재 썰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또 약령시내 한약상가에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한약재를 판매하고 한방 소화제 만들기, 한방 비누 만들기,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신·약령장정비를 제작, 개막식을 가졌다.
신·약령장정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약재만을 엄선해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 표시제 이행에 솔선수범하며 민족의학인 한의약의 우수성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울약령시장 상인들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인기를 모은 동대문구한의사회 무료진료에서는 건강상담은 물론 진단을 통한 한의치료와 투약이 이뤄졌다.
행사장 내에서 펼쳐진 무료진료에는 채종걸 동대문구한의사회장을 비롯해 우세걸·박순재·박상일·이수정·김혜영 원장이 참여했으며 무료진료에 참여한 한의원을 포함해 약 150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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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매력은 자연친화
///부제 ‘국악’은 나의 길,‘한의약 애호가’…한의학은 인간중심의학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 전지연씨(장안대 예술학부 교수)
///본문 지난 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한의사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퓨전국악가 전지연씨를 만났다. 그는 이날 장구를 메고 ‘한 오백년’, ‘밀양아리랑’, ‘울산아리랑’, ‘청춘가’, ‘카투사의 노래’ 등을 구성진 목소리로 열창해 흥을 돋구었다.
전지연씨는 18세에 ‘소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국악에 관심이 있었고 춤을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국악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 18세가 되던 해, 그는 인간문화재 이은주 선생을 찾아갔다. 당시에 그는 ‘어떻게든 배고프지 않고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곳만 있다면 소리를 하고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어머니에게 많이 맞기도 하고 매일같이 혼나면서도 그는 이은주 선생에게 소리를 배웠다.
하면 할수록 ‘이 길이 내 길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그는 평생 소리를 하고 죽으면 원도 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스스로 정했다.
“국악? 무조건 좋았어요. 어릴 때 TV에서 나오는 사극이나 흘러나오는 국악 소리만 들으면 눈이 번쩍 띄어서 정신없이 집중을 했대요. 머리에 젓가락 꼽고 비녀라고 하고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한복이라고 하고 TV 속에 나오는 국악가들의 소리와 춤을 따라할 정도로 국악이 그냥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국악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다. 스스로 수강료와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기 때문에 동대문 새벽시장에 나가서 의류판매 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 차비를 아끼려고 상계동에서 종로까지 걸어 다니기까지 했다고. 그렇게 13년을 공부하고 2003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이은주 선생에게 드디어 경기민요를 사사받게 됐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테이프를 들으면서 끊임없이 연습을 하다보면 소리의 깊이가 깊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점점 소리가 깊어지고 넓어지면서 대회에서 상도 받고 나름대로 승승장구해온 것 같아요.”
소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리 공부를 하루 안 하면 스승이 알고, 이틀을 안 하면 관객이 알고, 사흘을 안 하면 자신이 안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그는 지금도 매일같이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소리를 한다고 하면, 성대에서 나오는 성음으로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단전에서부터 기를 끌어올려 비강과 두성을 통해서 소리를 내는 것이에요. 그래서 노래를 한 곡 부르고 나면 땀에 흠뻑 젖기 마련이죠. 이렇게 소리를 통해 모든 에너지를 순환시키고 발산함으로써 정서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곤 하는데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는 “어쩌면 이러한 점이 한의학이 우리 몸의 기를 순환시켜 치료를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소리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연씨는 장구 등 악기를 다루다보면 인대가 늘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데 그럴 때마다 침을 맞았다고 한다. 학창시절 발목을 접질리면 항상 한의원을 찾았고 디스크로 고생할 때도 한의치료를 받았다. 평소 침을 자주 맞는다는 그는 “저에겐 한의학이 참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의학은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의학이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 한의원을 자주 찾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의약 애호가’인 그는 이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기숙사를 겸비한 국악학원을 설립하는 것.
“제가 국악 공부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숙식해결이었어요. 저처럼 국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은 있는데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 친구들을 보면 늘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게 저의 최종 목표에요. 24시간, 언제든지 찾아와서 배고프면 밥도 먹고 졸리면 잠도 잘 수 있고, 무엇보다 소리를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설립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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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우 친선 한방병원 개원 15주년… 연간 2만명 이상 한의진료 혜택
///본문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 한방병원이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의 찬란한 역사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오래된 국가로 1991년 독립 이후 의료서비스의 낙후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료 공급의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1996년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인력 지원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그리고 우즈벡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과 연계해 지난 1997년 首都 타쉬켄트에 한-우 친선 한방병원을 설립했다.
현재 병원에 필요한 경비는 한의협과 KOMSTA가, 인력은 KOICA가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병원의 부지 및 건물은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 병원이 담당하고 있다.
친선 한방병원은 대학병원 안에 소재하고 있어 현지 의대생들도 임상 각과 실습을 받을 때 한방병원에 몇 주씩 내원하여 한의학 실습을 돌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상의료 병원이라는 혜택도 있어 현지 주민들의 발걸음이 매해 늘어 연간 2만명 이상의 수진(受診) 혜택을 받고 있다.
어느덧 개원 15주년을 맞게 된 병원은 현지 주민들과 고려인들에게는 삶의 희망이자 치료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된 셈이다.
한·우 친선 한방병원이 생긴 이후 KOICA는 지난 15년동안 총 15명의 정부파견의사와 국제협력의사를 파견했다. 현재는 유영진 한의사, 오승윤 한의사, 권동현 한의사와 심효진 물리치료사, 김정호 물리치료사가 파견 근무 중이며 한방 의료봉사는 물론 한의학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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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수석부회장 고소
///본문 참의료실천연합회(회장 이진욱)는 12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이상택 한의사 등 120여 명의 한의사들이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약 3년에 걸쳐 회원들이 납부한 한의학육성발전위원회 회비 28억원 상당을 개인적 혐의로 사용하여 횡령하였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사건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인호 원장을 대표로 한 한의사 200여 명이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사용 내역의 공개 없이 수천 만원의 협회비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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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유도만능줄기세포 의혹 확산
///본문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든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가 올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가운데 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은 세계 최초로 iPS로 만든 심장 근육 세포의 인체 이식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모리구치 히사시 도쿄대 부속병원 특임연구원의 주장이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버드대가 모리구치의 주장을 공식 부인, ‘일본판 황우석 사태’가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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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맥을 짚어 볼까요?
///부제 한의학·한의사 대한 긍정적 가치 제고 기대 서울시회, 대국민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 계획
///본문 한의사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문교양 그림책이 출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과 사람’ 시리즈로 출시된 ‘맥을 짚어 볼까요?’(도서출판 사계절·전진경 지음·사진)는 쉬운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한의학과 한의사를 객관적이며, 친숙하게 소개함으로써 한의학의 긍정적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1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전진경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한편 “이 책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의 일상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표현하고 있어 대국민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의학·한의사에 대해 알기 쉽고 읽기 쉽게 표현된 만큼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한의학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회는 “자체 예산으로 한의학을 소개하는 책을 만들려면 많은 예산과 시간, 노력이 필요한 만큼 만들어진 이 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서울시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구매를 추진, 한의원내 비치 및 관할지역 초등학교·시립도서관 등에 기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책은 작가가 2년여 동안 준비한 끝에 나온 결과물로 침과 뜸, 한약의 치료원리에서부터 사람의 몸을 우주나 자연으로 보는 한의학의 세계관까지 명랑한 그림으로 조근조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설사와 기침에 시달리는 청년, 오랫동안 가슴에 화를 억누르고 산 할머니, 근육통을 앓는 조기축구팀 감독, 병원이 무서워 울음보를 터뜨리는 꼬마 등 한의원을 찾는 다양한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소개해 자연스레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문의: 031-955-8588/(주)사계절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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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은 어르신들에게 참 좋은 의학”
///부제 “한방 노인요양원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통해 한의학을 꽃피울 것” 손숙영 장생한의원장, 장생한의원 부설 장생시니어타운 2호점 개원
///본문 지난달 22일 장생한의원 부설 장생시니어타운 2호점을 개원한 손숙영 장생한의원장.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한방 중심의 노인전문요양원인 장생시니어타운 1호점을 개원한 후 만 2년만이다.
“장생시니어타운(1호점)을 운영하다보니 이 일에 애착이 생겼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껴 2호점을 개원하게 됐다.”
2호점은 대지면적 100평의 공간에 28병상의 규모를 갖췄다. 입소문 때문인지 오픈 2달여 만에 정원 28명 중 21명이 입소했다.
“8월에 허가를 받았는데 사실 1달여 만에 예약이 거의 완료됐었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어르신들이 찾아온다. 아무래도 1호점에 있는 어르신들의 가족들이 주위에 선전을 해준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 요즘 요양원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의료인인 한의사가 운영한다는 데에 믿음을 갖고 찾아오는 것 같다.”
손숙영 원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회진을 돈다. 노인들이기에 특별히 아침마다 아로마 테라피로 면역력 증진과 감기 예방에도 신경을 쓴다. 또한 조금이라도 감기 증상을 보이면 한약으로 초기에 치료하고, 복통·설사·변비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도 곧바로 한약을 처방한다. 장생시니어타운에서 5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퇴근 이후에도 어르신들에게 갑자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연락이 오면 곧바로 돌아와 한의진료를 펼친다.
“한의사가 요양원을 운영한다는 것이 체질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 장생시니어타운을 운영하면서 한의학이 노인에게 참 좋은 의학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한의약으로 치료하면 한의사인 내가 놀랄 정도로 고령자들이 빨리 낫는다. 곁에서 지켜보는 요양보호사들도 상당히 신기해 한다. 한의학을 통해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장생시니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노인들을 사랑을 보듬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요양원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로 어딘가를 찾아가서 하는 것도 봉사지만 이렇게 한의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사회에 내놓는 것도 봉사라고 생각한다는 손숙영 원장. 그는 감기 등에 쓰는 한약 비용을 따로 청구하지 않고 따로 시간을 내어 하는 진료비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노인들이 한의약의 치료효과를 직접 느끼게 할 수 있고, 한의학이 우수한 학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을 통해 한의학이 꽃피는 것’이라고.
“생명이 끝나고 끝나지 않고는 사실 우리 소관이 아니다. 다만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건강하게 생활하시다가 편안하게 임종하실 수 있게 돕는 것이 한의사들이 할 일이다. 한의사는 한의약을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르신들이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사, 대소변, 수면 등을 하실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자가 건물의 소유주여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지만 더 많은 동료 한의사들이 노인요양원 사업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손숙영 원장. 다만 수익성보다는 노인들을 위해, 또한 사회를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기부하겠다는 사회사업 마인드를 갖고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전했다.
“장생시니어타운은 항상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사랑의 집’이 됐으면 좋겠다. 자신의 집에 갔다가도 오히려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곳이 되길 바란다. 쉽진 않겠지만 가능하다면 다른 지역에도 장생시니어타운을 개원해서 더 많은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최근 통계청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0년 545만명(11.0%)에서 2030년 1269만명(24.3%)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후 2040년이 되면 1650만명(32.3%)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노인인구가 급증, 고령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가 한의학을 통해 노인들을 케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생시니어타운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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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산업체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운영 통합 솔루션 ‘OK챠트’ 개발
///부제 IT기반 의료정보 통합 솔루션… 회원들에게 안정적 서비스 제공 의료정보 유통서비스, 전자상거래, 각종 인터넷 서비스 등 부가사업 추진 AS를 최우선시, 판매 후 사후관리를 더 중요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
///본문 “챠트는 한의원 운영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OK챠트를 사용하시는 회원분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고, 한메디에서 OK챠트를 처음 출시할 당시에 1, 2년만에 사업을 접는 타회사들을 보고 한의사분들이 우려를 나타냈었는데 OK챠트 출시 이후 12년 동안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전자챠트 전문기업인 ‘한메디’의 권성일 대표는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한메디는 설립 초기에는 한의학 관련 컨텐츠 제작, 그리고 당시 IT의 화두였던 전문가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설립하여 한의진단지원시스템, 처방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이후 보험진료비 전자청구인 EDI의 태동기에 단순 청구용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일반진료기록과 환자 관리가 가능한 전자챠트 개발과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는 전자챠트 관련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메디에서 취급하고 있는 주요 취급 제품은 IT 기반의 의료정보 통합 솔루션인 한의원 운영 통합 솔루션 OK챠트이고, 한의원 대상의 쇼핑몰(의료·건강 관련 Health Shopping Mall)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웹 페이지 제작에서 프로모션까지 웹을 통한 토털 프로모션으로 전문 컨텐츠 및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고품격 웹페이지 제작과 대형 포털 사이트와 연계한 효율적 웹프로모션을 대행하고 있다.
한메디의 OK챠트 장점에 대해 권 대표는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OK Product’s In Local & Network),한의원의 운영방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련 상품군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즉 1.OK 챠트(EMR) 2.OK 원외탕전 처방전송시스템(OCS) 3.OK 고객카드시스템(MCS) 4.OK 원격 진료분석시스템(TAS) 5.OK 원격 통계분석시스템(SAS) 6.OK 물품관리시스템(GMS) 7.OK 웹예약(MIR) 8.OK 진료공유시스템(TJS) 9.OK 스마트폰 애니웨어시스템(SmartAnywhere) 10.OK 전자서명시스템(ESS) 11.OK 스케쥴러(Scheduler) 12.OK Codi 상담관리시스템(CODI) 13.OK CTI 고객전화 발신자정보표시시스템(CTI) 14.OK 처방관리시스템(OMS) 등이 그것이다.
또한 한메디의 전자챠트는 다양한 서브챠트(개별챠트, 화상자료, 기초자료, 소아성장, 여성챠트, 생화학검사), 클리닉별 처방 및 치료항목 관리, 예약환자의 효율적인 관리(예약플래너)를 위한 다양한 SMS 전송, DM 발송 기능, 한약복용환자의 효율적인 관리(한약복용 내원 콜), 월등한 원외처방전송기능(OCS), 고객카드 기능(포인트), 물품관리 기능(재고), 지점별 관리기능(TAS), 실시간 현금영수증 승인·취소 기능, 전자서명기능(진료기록부, 본인부담금대장), 환자연락처관리(CTI), 개인정보동의서 DB 저장(사인패드), 보험약·치료재료 재고 파악 등 기능의 다양성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한메디 전자챠트의 장점에 대해 권 대표는 “10년 이상의 운영 경력으로 빠르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AS를 항상 최우선시 하므로 판매하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판매 후 사후관리를 더 중요시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대표는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보수가 따로 떨어져서 운영되지 않으므로, 소비자 요구의 반영 여부 및 내용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지속적인 공개 게시판 관리로 소비자 요구에 최대한 귀 기울여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반영함은 물론 한메디몰과 연동으로 인한 구매혜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의료기관에서 더욱 신뢰를 받기 위한 방안에 대해 권 대표는 “IT환경 변화의 트렌드와 한의원의 현실 반영을 적절하게 접목해야 하고, 고객의 요구사항과 AS에 대한 최대한의 서비스와 사전심사 기능이 보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메디는 전자챠트 기반사업을 더욱 곤고히 함과 동시에 향후 차세대 캐시 카우 사업 발굴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즉 한의계 의료정보 유통서비스, 전자상거래, 각종 인터넷 서비스 등 부가사업 등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이번 추석 연휴에 휴일인 10월2일, 한메디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근무를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문의전화를 받았다. 전화주신 몇몇 회원분들이 ‘어! 한메디는 오늘도 근무하시네요. 감사해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는, 회원분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에 가장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권 대표는 “전자챠트를 개발한다고 하면 한메디를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보는데, 관련 법규 개정 및 IT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지원 서비스업체로 인식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메디의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일단 IT측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좀 더 사용하기 편하고 유용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회원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등 관련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회원분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발굴 및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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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합과립제 활용 늘려야”
///부제 잠재적 탕제 처방군 공략에 유용 급여화시켜 활용하는 능동적 자세 필요
///본문 한방의료기관에서 투약이 요구되는 환자층은 크게 4그룹 즉 탕약 처방군, 보험약 처방군, 잠재적 탕약 처방군, 기타로 나눠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한약재에 대한 불신, 한약에 대한 악의적 안전성 문제 제기 등으로 탕약 처방군에 속하는 환자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부분 잠재적 탕약 처방군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늘어난 잠재적 탕약 처방군을 탕약 처방군으로 돌릴 수 있을까? 해법은 잠재적 탕약 처방군에 대한 관리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질환을 잘 관리해 신뢰를 쌓는 것이 탕약 처방군으로 돌리는 근본적인 방법이자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으로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들의 질환을 무엇으로 관리해야 할까?
잠재적 탕약 처방군의 경우 경제성은 물론 효능과 안전성, 복용의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복합과립제다.
복합과립제는 혼합산제와 달리 한약재를 탕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달인 후 농축해 건조시킨 것이기 때문에 기미론에도 부합된다.
마황과 갈근의 경우 같이 달여야만 100%의 발한효과를 기대할 수 있듯이 기미론의 원칙에 따라 같이 달여야만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보험급여가 되고 있는 혼합산제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출시되고 있는 복합과립제도 원료 한약재의 불확실성, 부형제에 대한 불신, 이로 인한 제제의 불안정성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 있다.
이 문제 해결에 있어 쯔무라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쯔무라는 중국의 사천, 호북, 하북, 길림, 안휘 등 5개 거점 지역에 합자회사를 설립, 철저한 계약재배로 생산된 약재를 선전 지역 공장으로 보내 200가지가 넘는 시험을 거친 후 의약품으로 제조한다.
또한 허가된 천연성분의 부형제를 소량만 활용해 제제화하고 철저한 관리와 연구로 의약품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FDA에서 천연물의약품으로 허가받기 위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있다.
하지만 쯔무라 복합과립제가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지지 않아 한방의료기관에서의 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복합과립제를 사용해 잠재적 탕제 처방군을 공략하고 싶어도 보험급여 여부가 개원가에게는 중요한 전제 조건인 셈이다.
지난 2011년 11월25일 한약제제 보험급여 등재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한약제제도 양방 의약품과 같이 보험등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쯔무라 복합제제와 같은 우수한 한약제제를 보험급여화해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보험 등재를 위한 명분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서 개원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복합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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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GAP 인삼 재배단지 조성·공급 ‘협력’
///부제 새롬제약, 안성인삼농협과 협약 체결
///본문 새롬제약(주)(대표 양승열)과 안성인삼농협(조합장 박봉순)은 5일 안성인삼농협에서 GAP 인삼 재배단지 조성 및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삼의 우수성과 재배 투명성이 확보된 안성인삼을 의료전용 ‘해담은’ 브랜드로 공급하기 위해 양승열 대표와 박봉순 조합장이 준비해온 성과로, GAP로 재배한 안성인삼을 해담은 약재로 가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전용 인삼으로 한의원에만 공급하는 차별화된 판로를 열게 됐다.
이와 관련 양승열 대표는 “‘해담은’ 브랜드를 통해 안성인삼의 품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장기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고품질의 인삼을 의료전용 ‘해담은’ 약재로 가공해 가맹한의원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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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한 아기 성장 돕는다 진안군보건소 한방육아교실 인기
///본문 전북 진안군보건소(소장 조준열)는 건강한 아기 성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방육아교실이 임산부 및 영아를 둔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방육아교실은 임부 및 생후 1~12개월 영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보건소 아토피교육실에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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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약 지원으로 저출산 해결
///부제 울산시한의사회, 울산시청 저출산고령사회과 면담
///본문 둘째아 이상 출산 여성에게 한약 할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가 5일 울산시청 저출산고령사회과를 방문해 저출산 대책 사업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상천 회장은 “지속적으로 저출산 한약지원사업이 진행이 되기 위해서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울산시청 저출산고령사회과 김문걸 과장은 “울산시에서는 전국 최초 저출산한약지원사업이 추진되어 타 시도지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관련 추진사업 성과에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울산 현대백화점 10층에서 개최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울산시한의사회는 저출산한약지원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동욱 총무이사가 박맹우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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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윤리의식 혁신 필요한 ‘리베이트’
///본문 국내에서 ‘천연물신약’이란 이름으로 허가된 것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 아피톡신(주사제), 신바로캡슐, 레일라정과 위염치료제 스티렌정, 모티리톤정, 기관지염치료제 시네츄라시럽 등 총 7개이며 모두 한약추출물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식약청이 앞장서서 제약자본의 이익을 위해 한약제제를 신약이라는 이름으로 양의사들이 처방케 함으로서 리베이트를 부르게 되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크다.
11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부장 김홍창)는 중견제약업체인 Y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전국 321개 병·의원을 적발, 이 중 금액 규모가 큰 97개 병원 의사 8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입건된 병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로 받은 돈을 모두 추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는 제약업체와 의사를 함께 처벌하는 ‘쌍벌제’가 2010년 시행된 뒤 적발된 병의원만해도 수수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만 300곳이 넘는다는 사실은 아무리 리베이트를 단속한다해도 상황이 개선될 수 없다. 오히려 추징당하더라도 제약자본의 지원만 부추기는 꼴이 된다. 리베이트를 줄이는 방법은 의료인 윤리의식 제고와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는 강제 혁신 외에는 달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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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약연, 正한 것이 生한다
///부제 춘원당한방박물관, 개관 4주년 소장품 특별전 개최
///본문 춘원당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이 12일부터 11월24일까지 개관 4주년 소장품 특별전 ‘약연, 정(正)한 것이 생(生)한다’展을 개최하고 있다.
춘원당한방박물관은 2008년 개관 이후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연구 및 수집활동의 결실로 지난 2009년 티베트에서 온 천년展에 이어 두 번째 소장품 전시회인 약연展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연, 약절구, 약맷돌, 약갈개, 유발 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환자들의 건강과 장수, 입신양명 등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십장생, 거북, 원숭이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진 약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윤영석 춘원당한방병원장은 “한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꿀, 물, 술, 밀이나 쌀로 만든 풀과 함께 뭉쳐놓으면 환약이 되고 물을 많이 넣고 끓이면 고약이 된다”며 “이렇게 하면 약재가 절약되고 변질이 되지 않아 한의학에서는 약재를 가루로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공법으로 여기고 있고 약연은 한의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윤선 관장은 “약연으로 천천히 갈고 나누며 다시 무르게 다듬는 법제를 통해 약을 가는 정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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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수월성이 경쟁력 좌우
///본문 의료인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직능평가원의 인증을 받은 의계열대학만이 해당대학 졸업생들에 주어지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한국간호평가원은 정부로부터 심사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한의학, 의학, 치의학 등 의계열 대학들도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의대 교육도 왜 교육평가인증 시행을 준비해야 하는지 숙고하고 개혁에 나서야 한다.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에서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도 교육평가인증과정을 소개하며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 과정에서 과연 무엇으로 특성화하고 차별화할지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국시 개선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이 인증사업의 최우선 과제가 될 때 의계열 대학 교육평가인증제도로 대변되는 의학교육도 수월성 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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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동의보감` 등 충청북도 문화재 지정
///본문 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신권)은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 중인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언해두창집요(諺解痘瘡集要)’가 충청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독의약박물관의 `동의보감` 내경편 권2와 외형편 권1, 침구편 등 3권 3책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5호에, `언해두창집요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346호로 각각 지정됐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한독약품 생산시설인 한독 컴플렉스(Handok Complex)가 위치한 충북 음성에 위치해 있다. 동서양 의약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물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1층 국제관과 제석홀, 2층 한국관으로 나누어 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을 비롯해 국내 유일본인 ‘의방유취’(보물 제 1234호, 조선), ‘청자상감상약국명합’(보물 제 646호, 고려) 등 보물 6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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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당진, 제5회 한방장수건강마을 선정
///본문 충청남도 당진시는 정미면 모평·신시리를 한방장수건강마을 5호로 선정, 10일 지정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 모평·신시리에는 한의사 2명과 한방보조인력 2명, 보건진료소 1명, 행정인력 1명, 전문 강사 5명 등 11명의 인력이 2000만원(국비 1000만원, 시비 1000만원)의 예산으로 주 1회 한방진료와 기공체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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