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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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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866호

///날짜 2012년 07월 1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 출범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부제 지역 11명, 비례 10명 등 21명… 초선 16명, 재선 이상 5명

의사 3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새누리 10명, 민주통합 9명

///본문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장에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이 확정됐다.

오제세 위원장은 1949년생으로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 내무부장관 비서관, 지도과장, 재정과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충남 온양시장·대천시장, 충북 청주 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하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위원정수가 21명인 보건복지위원회는 오제세 위원장(충북 청주시 흥덕구갑)과 간사를 맡은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구)·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한구(대구 수성구갑)·김명연(경기 안산시 단원구갑)·김정록(비례)·김현숙(비례)·김희국(대구 중구남구)·류지영(비례)·민현주(비례)·신경림(비례)·신의진 의원(비례)과 민주통합당 김성주(전북 전주시 덕진구)·김용익(비례)·남윤인순(비례)·양승조(충남 천안시갑)·이언주(경기 광명시을)·이학영(경기 군포시)·최동익 의원(비례), 그리고 비교섭단체로 통합진보당에 김미희 의원(경기 성남시 중원구)과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비례)으로 구성됐다.

당별로는 새누리당 10명·민주통합당 9명·비교섭단체 2명이며, 지역구 의원이 11명·비례대표 의원이 10명이다. 이 중 보건의약인 출신은 총 5명으로 김용익·신의진·문정림 의원이 의사 출신이며, 김미희 의원이 약사, 신경림 의원이 간호사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용익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으며, 신의진 의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의사로 전 해바라기 아동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정림 의원은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김미희 의원은 전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장을 지냈으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의사 출신 신상진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화여자대학교 건강과학대학장이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신경림 의원은 대한간호사협회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중 이한구 의원이 4선으로 최다선 의원이고,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과 양승조 의원이 3선, 간사인 유재중·이목희 의원이 재선 의원이며, 나머지 16명은 모두 초선 의원이다.

또한 양승조·유재중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한방보험 서명운동

///부제 AKOM통신에서 서명양식 다운받아 활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선종욱·이하 특별위)가 한의사 회원들에게 천연물신약 한방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7일 특별위에서 한의원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방건강보험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 서명서에는 ‘보건복지부는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은 신바로캡슐, 조인스정, 스티렌정 등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들을 한방건강보험 급여화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현대는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한의약도 기술 발전을 거듭해 신바로캡슐, 스티렌정, 조인스정 등 한약을 기원으로 효과 있고, 복용에 편리한 천연물신약들을 개발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고 국민들은 한의원, 한방병원을 이용하면서 부담이 적게 한방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신바로캡슐과 같은 효과있는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을 한의원에서 한방건강보험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전 국민 서명운동을 합니다.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별위는 전국 한의사 회원들이 서명서를 한달 단위로 한의협 약무팀으로 송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명서 양식은 AKOM통신(커뮤니티>한의광장>하니마당)에 ‘[안내]천연물신약 한방건강보험 급여를 위한 국민서명운동 전개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활한 소통으로 천연물신약 현안 돌파

///본문 8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개최했던 ‘대회원 간담회’에서 천연물유래의약품관련 대책 특별위원회 선종욱 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석 부회장, 김경호 보험이사가 배석해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개원가의 위기의식과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요청하고, 우선 천연물신약을 의사에게 처방받는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2003년 8월 제정 공포된 한의약육성법에 따르면 한의약기술은 한의약과 관련한 일체의 제품, 서비스에 관련된 기술을, 또 ‘한약재’라 함은 한약 또는 한약제제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료약재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한방처방이 다 천연물신약으로 둔갑되는 경우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협이 회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마련, 돌파해 나가기로 한 것은 현안으로 대두된 천연물신약 해법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검색기능 강화로 한의사 쇼핑몰 활성화

한의협 제3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

///본문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 오픈된 온라인 쇼핑몰인 ‘한의사몰’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

10일 협회 회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제3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위원장 고성철)를 개최, 한의사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녹용, 약재, 보험약, 과립제 등의 분야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약재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GMP시설, 식의약청 허가 제조업소 등 품질 및 가격면에서 충분한 검토과정을 통해 선정키로 하고, 보험약·과립제 부분은 케이투엔피 업체를 통해 쇼핑몰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한의사몰과 관련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에서는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별화해 한의사 쇼핑몰 주문시 간소화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추진하고, 한의사몰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 한의사협회 CI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한의사몰에 대해 한의회원들이 손쉽게 필요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클릭횟수를 줄이고 한번에 주문하도록 하는 등 검색기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립 한방병원 설립 요청

///부제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에 건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립 한방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1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간담회장에서 ‘모든 시민이 건강한, 함께 누리는 건강서울’을 주제로 열린 서울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 청책워크숍에 참석한 김영권 회장은 서울시의 공공의료 강화 정책에 한의학이 배제된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같이 요구했다.

서울에 있는 4500여명의 한의사가 공공의료에 적극 참여해 한방과 양방의 장점이 결합된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면 의료의 질 제고와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김 회장은 최근 시립 북부병원에 한방과가 개설돼 시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등 공공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담당하고 있다며 시립병원의 한방과 개설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도 주문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한의학의 잠재력을 공공의료에서 받아들여 달라는 의견으로 이해하겠다며 추후 신중한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워크숍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노조대표, 의약인단체, 시립병원장, 보건소장 등 총 41명이 참석해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질높은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건강 지원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확대 및 강화사업에 대한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건강서울 36.5’는 모든 서울시민이 건강한 체온인 36.5도를 365일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新동의보감’ 집대성…한의학 성장동력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KIOM)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동의보감’ 편찬 이후 의학적 성과를 집대성하여 현대 한의학의 임상적·과학적 성과를 반영한 통합형 한의학 지식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新동의보감 프로젝트는 △기초 한의학 △임상 한의학 △한국형 한의학 편찬사업으로 구성되며, 향후 6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즉, 기술혁신시대에서 기초 한의학 편찬사업은 현재까지의 동아시아 의학문헌을 재평가하고 기초 분야의 현대 연구성과를 근간으로 합리적 분석과정을 통해 집필 내용을 선별하고, 이를 정리하여 제공하는 활용 능력은 한의학의 성장동력임을 직시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

특히 한의학 고유의 진단·치료기술을 집적하고 새로 개발된 한의 의료기술들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연구는 기초과학 역할과 향후 지재권을 담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KIOM의 ‘新동의보감’ 프로젝트는 한의학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문헌적 지식과 과학적 연구성과를 빠르게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철저 대처

한의협 명예회장협, 문제의 근본 고치는게 중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10일 7월 월례회의를 갖고, 천연물에서 유래된 의약품을 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하고, 한의사들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문준전 명예회장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은 누가 보아도 이름만 달리한 한약제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 협회가 확고부동한 원칙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영기 명예회장은 “의료의 전문성이 존중되고, 직역간의 갈등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도 천연물신약에 대한 처방권은 한의사들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환영 명예회장은 “천연물신약과 관련해서는 문제의 근본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의약품 분류체계인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외에 한의약 분야를 특정짓는 한방전문의약품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최근 개최된 제63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 및 제25회 ISOM(국제동양의학회) 이사회에 ISOM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일본 대표단의 제16회 ICOM(9월 14~16일 COEX) 참가를 독려했던 경과를 보고하며, 명예회장단에서도 이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곤 중앙회장은 천연물 유래 의약품과 관련한 협회의 현재 대응 방안과 중·장단기별 대응책을 설명한데 이어 한방자동차보험 및 의료기기 사용의 활성화 방안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4대 전략 추진

///부제 한의약 연구개발 2011년 총 17개 과제 180억 지원

한·양방 협진 활성화 지원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2012회계연도 시행계획

///본문 한의약육성법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5년마다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는 2011년 ‘제2차(‘11~‘15년)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목표로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 한약품질관리체계 강화, R&D 지원 확대 및 한의약산업 글로벌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따른 2011년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2012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은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등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 △한의약 연구개발 핵심기술 확보 △한의약산업 발전 및 글로벌화 등의 4대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1년에 추진된 한의약육성발전 관련 사업은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한의약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한의약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질적 수준 제고,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화 등으로 분류된다.

한의약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은 외국인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진행하고, 한의약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ISO에 국제표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한의약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질적 수준 제고와 관련해서는 ‘한방전문병원 지정기준 마련 및 시행(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제정, 7개 한방전문병원 지정)과 한방의료기관 인증제 적용을 위한 T/F 운영 및 평가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70개 Hub보건소 지정 및 지원이 추진됐다.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한약(재) 유통체계 선진화와 한약안전관리체계 과학화가 추진됐다. 한약(재)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한약재 단순가공·포장·판매제도가 폐지되었고, 한약제조업자가 제조한 한약의 한약도매상을 통한 공급을 의무화했다.

한약안전관리체계 과학화를 위해서는 공정서 수재 생약규격 개정안을 마련하고, 한약재별 중금속(카드뮴) 기준 합리화를 위해 ‘생약 등의 잔류·오염 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을 개정했다.

한의약 연구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2011년 총 17개 중점과제에 180억9300만원이 지원됐으며, 한의약 관련 선도기술 연구센터를 지원 확대했다.

2012년에 추진될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따르면 한의약 의료 선진화와 관련 한의약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추진 및 한의약의 세계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의약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정부는 한방난임지원, 한·양방 협진대상 질환 발굴 등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한의약 만성질환관리체계를 통한 한방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 전문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한방전문병원제도 개선 및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통합의료 및 한·양방 협진 활성화 지원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한의약 세계화를 위해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한의약의 미래 가치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 대응을 위해 생물다양성협약 및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새로운 세계 질서에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WHO, ISO 등 국제기구를 통한 전통의약 활성화 지원 및 표준화를 선도키로 했다.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한약 제조·유통 선진화 차원에서 유통일원화, 중금속 기준 및 수급조절제도 개선 등이 추진하고, 또한 우수한약제조·유통관리(GMP·GSP)의 단계적 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의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한약·한약제제 약효, 의료기술·기기, 침구 치료기술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 등 한의약기술 표준체계를 구축하고, 변증·진단 및 치료기술, 체질정보 수집, 고혈압 위험군 예방관리 등 근거중심 한의학 구축을 위한 임상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의약 선도기술 연구센터 육성, 천연물 유효성분 물질은행 구축 등 연구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한의약 핵심기술 산업화를 위해서는 한약제제 개발, 의료기기 제품화 등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한의약산업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한의약 특화 지역혁신센터, 지역연구산업진흥사업 확대 △한약재 유통시설 지원, 특용작물 재배유통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한의약 지역 산업화 역량 육성 및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한방관광타운 조성, 지역 한방관광행사 개최 등 한의약 의료관광·문화사업 활성화가 추진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와 협약

///부제 자생한방병원 의학 연구 협력 및 의료 인력 교류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5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Medical Center of President Affair Management of Republic of Kazakhstan)와 보건·의학 연구에 관한 의료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 기관 의료진 방문 및 교류, 주요 VIP환자 의뢰 및 치료 협력, 과학적 연구 및 성과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기술 및 교육정보 공유, 한국 한방치료 및 자생 치료의 현지 확산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와 MOU를 체결한 한의학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의료협약 MOU의 대표를 맡은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 벤베린 발레리 바실리에비치 센터장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에서 신준식 박사가 발표한 한의학과 비수술 척추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매우 인상 깊게 들었다”며 “척추질환 때문에 고통받는 카자흐스탄의 환자를 위해 자생의 우수한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의료협력 MOU에 앞서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의 요청을 받아 중증의 척추질환에 걸린 카자흐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를 치료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 바이가시키로바 라핫 병원장은 “작년 9월,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당시 신 박사가 치료한 환자가 지금까지도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카자흐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에게 자생 비수술 척추치료를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는 카자흐스탄의 정·재계 주요 인사 및 고위 공무원을 위한 의료센터로, 약 10개 이상의 세분화된 전문기관과 의료진을 포함한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카자흐스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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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국시 개선…환경 변화 유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는 5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사 직무의 외연 확대 및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기존 국시과목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의사 국시과목 개선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은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로 의미가 크다.

또 연구용역사업에 한의약육성법 개정취지가 충분히 반영되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도 국시 개선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한의약육성법 제2조1항 개정취지에 부응하여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등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당위성 마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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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초화분으로 비염 예방하세요”

강서구청, 박하·소엽·결명자 등 약초화분 배부

///본문 허준 선생의 출생지인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약초를 활용해 어린이 아토피성 비염 및 감기 예방에 나섰다.

강서구는 알러지,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박하·소엽·결명자를 심은 화분을 9일부터 13일까지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36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눠줘 질병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는 특성상 에어컨 바람, 먼지 등으로 비염·감기·눈병이 빈번해짐에 따라 예방효과가 있는 박하, 소엽, 결명자 등을 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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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올 여름 의학드라마 쏟아진다!

///부제 신의, 제3병원, 마의, 골든타임 등 줄줄이 대기

한의학 관련 분야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

///본문 올 여름 각 방송사마다 의학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통 메디컬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거나 한·양방 협진에 대한 소재가 다뤄지는 내용이 제작될 것으로 발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크랭크인에 들어간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는 한의학ㆍ로맨틱코미디의 다양한 장르혼합 퓨전사극으로, 14세기 고려 공민왕시대를 배경으로 고려시대 무사(이민호)와 현대 여의사(김희선)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24부작으로 제작돼 다음달 13일부터 방영된다.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제3병원’(극본 성진미, 연출 김솔매·황정현)이 다음달 22일부터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제3병원’은 한·양방의 협진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이복형제인 의사들의 집념과 열정을 다룬 드라마로, 최초로 한·양방의 의학 대결을 그린 드라마라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서민적이고 마음 따뜻한 한의사 ‘김승현’ 역을 맡게 된 배우 오지호는 사랑하던 이를 불치병으로 잃게 되자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과 좌절감으로 한의학의 고수가 되는 인물로 그려지게 된다.

MBC에서는 다수의 의학드라마가 방영·계획되고 있다. 지난 5월26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타임슬립 닥터 진’(극본 한지훈·전현진, 연출 한희)은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9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은 종합병원의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세계와 그 뒷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로, 하얀거탑을 떠올리게 만드는 병원내 정치적 관계와 의료 현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또한 MBC는 ‘골든타임’이 종영된 후에는 9월부터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백광현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사극 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마의’의 백광현 역으로는 흥행보증수표로 알려진 배우 조승우가 캐스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통 의학드라마가 아니어도 의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지병헌·김성윤)에서는 능력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윤재(공유)의 몸에 18세 고등학생의 영혼이 들어가 겪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으며,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표방한 OCN드라마 ‘신의 퀴즈’(극본 박재범, 연출 안진우)는 법의학자 한진우(류덕환)가 직접 형사처럼 수사 일선에 나서기도 한다.

이밖에도 최근 방송가에서는 한류열풍의 주역이었던 드라마 ‘대장금’의 후속편이 제작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의학드라마가 방송가에서 ‘흥행보증수표’로 인식됨에 따라 올 여름에도 이처럼 한·양방 의료 분야를 그려내는 다수의 드라마가 포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의학 관련 드라마는 MBC ‘집념(1975)’이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래로 MBC의 허준(1999), KBS의 태양인 이제마(2002), MBC 대장금(2003) 등 대부분이 시청률 대박을 낸 바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드라마를 통해 국민에게 한의학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극중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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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충북한의사회, 산모 한약 지원사업 본격 시작

1일부터 도내 132개 한의원에서 30% 할인혜택 제공

///본문 임신과 출산으로 허약해진 산모에게 건강 유지는 물론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장병희)가 산후조리 한약 할인 지원사업을 1일부터 시작했다.

지난달 20일 양 기관은 ‘출산 여성을 위한 산후조리여성 한약 할인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산후조리를 위한 20만원 상당의 한약 1제(14일분)에 대해 30%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한 바 있다.

지원 대상자는 출산일 현재 충북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2012년 7월1일부터 2013년 6월30일까지의 출산 여성으로 충북도 내에서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 해당된다.

산모가 도내 132개 참여 한의원에 출생신고시 발급된 한약할인증서를 가지고 방문하게 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 관계자는 “산후조리 한약 할인 지원사업으로 산모들의 건강한 산후조리와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실시했다”며 “또한 더 많은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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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법치로 포장한 직능이기주의의 횡포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6일 과학기술부가 입법예고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의전원에서 한의학을 제외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의협측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학과 치의학의 전문대학원 학위과정에 대한 근거는 있지만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설치와 학위과정 등의 근거는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私的 이해가 깔려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이유는 선행법인 의료법 제2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양성과 관련하여 의·치의·한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한 당연한 조치다.

그런데도 의협측이 개정안에 현재 부산대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의전에 관한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은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무리 법치로 포장한다 해도 일고의 가치도 없고, 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공연한 私心은 치부만 들어낸 것일 뿐 오히려 법의 일관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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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신과 질환의 한약 운용방법 소개

경기도회, 강주봉 원장 초청 ‘제3차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4일 시흥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회원들의 임상 및 학술 증진을 위한 제3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시흥시한의사회(회장 오원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세미나는 지부 및 타지부 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주봉 원장(샬롬한의원)을 초청해 ‘우울증, 불면, 공황장애, ADHD, 틱 상한론 처방강의’란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한정호 경기도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덜한 한방치료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주봉 원장은 정신과 질환 환자의 한약 운용방법을 중심으로 치료사례를 강의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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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대생 무료등록 추진

///부제 ICOM 실무집행소위, 사전 단체등록 대학생 한해 혜택 제공

///본문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 한의대생 무료 입장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류은경)는 9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6회 회의를 개최하고 ICOM이 열리는 기간 중 15일(토)에 한해 국내 한의대 재학생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비용없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학생 혜택은 사전 단체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 ICOM의 논문 초록집과 기념품 증정 등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또한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학생 할인 요금인 6만원이 부과된다.

이를 위해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는 조만간 각 대학별로 사전 단체등록 안내 공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내 한의대 대학생들은 비용 부담 없이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를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ICOM 홈페이지에 논문 초록 전문을 게시하는 등 홈페이지 내용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에 앞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 제작 등이 검토되었으나,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고 대표적인 공식 사이트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ICOM에서는 현재까지 총 30개국 34명의 초청연사의 섭외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주제별 초청연사로는 공공의료와 전통의학에 브리지트 어스펠트 박사(스위스), 전통의학 표준화에 프랑소와 베이엔스 ICMART 사무총장(벨기에), 근거중심 전통의학에 유닐라 세포 핀란드 의학침술학회장(핀란드), 안전성과 약물남용에 치이 후 첸 교수(대만) 등이 확정됐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주관 워크숍 추가의 건 △ICOM 등록Kit 제작 검토의 건 △참가 확인증 제작 검토의 건 등의 안건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한편 류은경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COM 개최가 두달밖에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실무 진행에 있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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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의료급여비

부당수령 병원장 입건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급여비를 부당 수령한 혐의(사기 등)로 병원장 김모(71)씨 등 병원 관계자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충북 보은의 한 병원은 탈북자들을 입원시킨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떼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급여비 등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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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네이처 등 세계적 과학 학술지 논평가로 명성 높아

산제이 스리바스타바 박사(인도)

///본문 산제이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인도 루크노우대학 수학·화학·물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에서 생화학 석사에 이어 1991년 캔퍼대학에서 생화학·독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는 2002년에 미국 피츠버스대학에서 생명과학자 경영대학원을 이수했다.

산제이 박사는 인도 과학기술협회 선임연구원,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생물화학 및 유전학 박사, 머시병원 암연구실 연구원, 피츠버그 의과대 약학과 조교수, 텍사스 기술대학교 보건센터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 미국 텍사스 기술대학 보건센터 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건의료 관련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학술적인 활동을 보면 Nature, Cancer Research, Molecular Pharmacology, Carcinogenesis 등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논평가로서 명성을 갖고 있으며, American Association for Pharmaceutical Sciences 및 Society of Toxicology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다.

산제이 박사는 올해에 ‘Pancreatic Cancer:Molecular Mechanism and Targets’, ‘Oancreatic Cancer:Clinical Management’, ‘Role of Capsaicin in Oxidative Stress and Cancer’ 등 전문의학서적을 출판했고, 2011년에는 인도 루크노우대학 생명화학과 주체 Reacitve Oxygen Species 국가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자로 발표했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 대해 인도인들은 과학임과 동시에 종교이며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유르베다(Ayurveda)란 말은 ‘생활의 과학’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아유(Ayu)는 ‘삶’ 또는 ‘일상생활’을 의미하고, 베다(veda)는 ‘앎’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유르베다 의학체계는 인도에서 5000년 이상 동안 인도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같이 녹아들면서 쓰여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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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건축기금 모금운동 전개

///부제 기부를 통해 모교 사랑의 진정한 정신 실천 ‘기대’

소액기부도 세금감면혜택, ‘약정’으로도 참여 가능

모든 기부자에게 ‘동양의학대사전’ 등 기념품 증정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기덕·사진)가 모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건축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기덕 회장은 “현재 모교에서는 열악한 학습환경과 척박한 연구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고 한의과대학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교수·재학생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다행히 올해 겨울 5000여평 규모의 한의과대학관(이하 한의학관)이 대운동장 북편에 착공될 예정이지만, 보다 나은 한의학관 착공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모교 발전과 후학 사랑 실천을 위한 건축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립 예정인 한의학관에는 첨단강의실, 실습실, 연구실, 세미나실, 첨단 실험실뿐 아니라 본초전시실,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축 한의학관이 완공되면 경희대 한의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한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회장은 “최근 한의계의 각종 제반여건이 녹녹치 않고, 나 역시 현업에 종사하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는 가운데 동문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모교는 우리를 낳아준 모태라는 점을 먼저 깊이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기를 바라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소액기부라도 모교에 우리의 마음을 전하는 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모교 사랑’이라는 취지 아래 진행되는 이번 건축기금 모금운동은 금액에 상관없이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소액기부시에도 세금감면 혜택을 진행하는 한편 약정을 통해서도 모금운동에 동참이 가능하다.

또한 모금운동 참여자에게는 경희대 한의대학장 명의의 감사패, 각종 페넌트, 기념볼펜, 신형장부도 등 경희대 한의대 출신 동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각종 기념품 전달과 함께 기부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참여자에게 240만원 상당의 ‘동양의학대사전’ 12권 한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기덕 회장은 기부에 참여한 동문들에게 허준상 혹은 이제마상 가운데 한 가지와 액자로 만들어진 동문회장 명의의 감사장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참여할 동문과 이미 건축기금을 기부한 동문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인터뷰를 진행, 인터뷰 내용 가운데 동문의 활약상을 정리해 책으로 발간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원하는 동문이 있을 경우에는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 인터뷰 내용을 사진 혹은 동영상과 함께 게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물 입구 현판에는 기부에 참여한 동문들의 이름을 새겨 모교 발전에 참여한 동문들의 정신을 오랫동안 기리도록 하는 한편 고액 납부자의 경우에는 강의실·실험실·실습실 등에 동문들의 사진과 이름 및 프로필을 적어 게시하고, 각 교실의 이름도 동문의 호를 따서 붙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기부한 모든 동문들의 이름과 프로필을 강의실, 실습실, 세미나실 등의 걸상에 게시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기덕 회장은 “각종 경제적 어려움들이 우리 모두를 짓누르고 있지만 어려움들 속에서도 동문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이것이 바로 모교가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문 여러분이 평소 생각으로만 그쳤던 모교 사랑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경희대 한의대의 발전이 곧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소액기부일지라도 모교를 생각하는 동문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알고,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한의학의 주역인 후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게끔 하는 것은 향후 한의학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동문들의 모교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관심있는 동문은 유기덕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010-3719-1815) 혹은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011-9060-0672)에게 ‘기부 관련’이라고 문자를 남기거나 김남일 학장의 이메일(southkim @khu.ac.kr)로 간단하게 ‘기부 관련 문의’라는 메일과 함께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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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최적

///부제 ‘한의약 분야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제도 도입 TF’ 구성

본인부담금 경감 및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가능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 미래 한의약 측면서 중요 역할

///본문 한의약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는 미래 한방의료 발전 측면에 있어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가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는 이 제도에 한방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은 배제된 바 있다.

그러나 한의사협회를 비롯 한의계에서 한의약 분야의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 포함을 정부 등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청,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분야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세부 도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의약 분야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TF’에서는 한의약 임상근거 연구 및 고혈압·당뇨 등의 임상프로토콜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표준화된 관리방안 매뉴얼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한의약 선택병의원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은 “시행 초기인 만성질환관리제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전문가들이 TF를 구성해 프로토콜 초안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준비를 마치면 시범사업 등 단계를 밟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약의 만성질환 건강관리제 참여에 대해서는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2012년 세부추진계획에서도 한의약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통한 한방 일차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선택의원제가 도입되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 지정된 1차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 경감 및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한의약계에서는 한약이나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약적 치료가 고혈압이나 당뇨, 퇴행성 관절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임상사례와 역사적 근거 등을 통해 입증돼 왔다.

한의약에서는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등 각 개인에게 적합한 식습관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양생법을 강조하며 널리 보급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이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寶庫)인 한의약이야 말로 만성질환 관리에 최적화 되어 있는 의료로 평가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한방의료기관이 타 의료기관을 제치고 5회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서도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가 81.9%, 신뢰도는 76.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대국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고 있어 선택의원제에 한방의료가 포함되는 것은 국민건강 증진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가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택의원제에 한방의료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택의원제에서는 고혈압·당뇨 환자가 자신이 정한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진료비가 경감되고,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를 받도록 되어 있다. 의원의 경우 고혈압·당뇨병을 우선 적용, 환자가 자신이 이용할 동네의원을 정해 계속 이용하면 진찰료의 본인부담이 현행 30%에서 20%로 경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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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 상반기 11개 천연물의약품 허가

///부제 공정서 미등재 앵도육, 수우각, 미후도 품목허가

///본문 올해 상반기 천연물의약품 11개 품목이 허가되고, 9개 제품의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완제의약품은 6품목, 한약재는 3품목, 원료의약품은 2품목이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허가받은 완제의약품에는 센텔라이상티카 정량추출물인 센시아정(동국제약, 정맥질환 개선), 위령선·괄루근·하고초가 주성분인 씨티지플렉스 4과립 및 5과립(씨티씨바이오, 골관절증·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완화),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가 주성분인 펠코프시럽(광동제약, 급성·만성 감염증 및 기관지염·부비강염·편도염 등 호흡기계 및 이비인후 부위 감염증), 구기자·토사자초·복분자·차전자염자·오미자초증으로 구성된 오자환(북경동인당보령, 補腎益精 효능으로 신기능 저하 및 신허로 인한 정력 감퇴, 요통, 배뇨곤란에 사용)과 함께 당귀·목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로 구성된 천연물신약 레일라정(한국피엠지제약, 골관절증 증상 완화)이 포함돼 있다.

또 한약재 앵도육, 수우각, 미후도 3품목은 모두 공정서에 수재되지 않은 것으로 공정서 미등재 한약이 품목허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한약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조업체에서만 제조·판매돼야 하기 때문에 공정서 미등재 품목인 경우 ‘기준 및 시험방법’ 등 제출 요건을 구비해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상반기 승인된 임상시험은 (주)엘지생명과학의 LD02GIFRO(2상, 결장 절제수술 환자 대상 장 기능 개선)와 (주)휴온스의 HSP주(1상, 패혈증), 씨제이제일제당(주)의 CJ-20001(2상, 급성 및 만성위염), 안국약품의 AGP809정(3상, 급성 기관지염), 익수제약(주)의 생혈윤부음가감방(2a상, 아토피피부염), 안국약품(주)의 NRF803(2상, 당뇨병), (주)두화의 평위산(2상,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모티리톤정(연구자, 증상을 동반한 미소변화 역류성식도염), 한화제약(주)의 YJP-14 캡슐(2상, 당뇨병) 등 9건이다.

식약청은 “천연물의약품 개발 열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적용 대상 질환이 장 기능 개선, 패혈증, 당뇨병 및 위염, 비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천연물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한약재를 한약재 제조회사가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22일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공정서에 수재되지 않은 한약재라도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근거 및 ‘기준 및 시험방법’ 등 원료의약품 제출자료 요건을 구비하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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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익산 영등한방병원,

무상 의료지원 나선다

///본문 전라북도 익산의 영등한방병원(대표원장 김정환)과 원광대 치과병원, 미즈베베 산부인과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은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의 의료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한방병원 등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게 무료 의료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고, 미즈베베 산부인과병원은 매달 50만원의 정기후원과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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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찾아가는 한방진료 효과만점

부산시 연제구

///본문 부산시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 퇴행성 질환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7월3일부터 8월8일까지 연산6동 송연 경로당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회진료서비스는 보건소 한의사, 간호사 등 한방건강증진팀과 외부강사로 세계국선도연맹 원장, 사회복지재활교수 등 총 7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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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한방병원·조계종 포교원, 지정의료기관 협약

종단스님·신도, 입원비 10%, 외래진료비 15% 감면혜택

///본문 동서한방병원·동서병원(의료원장 겸 이사장 박상동)과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은 최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신도멤버십 활성화를 위한 지정의료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단스님 및 신도증을 소지하고 매년 교무금을 납부하는 조계종 신도는 동서한방병원을 이용할 경우 입원비 10%·외래진료비 15%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70세 이상 신도들은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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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외 이슈에서 한의학 영향력 키우자

///본문 금년 6월6일 중국 위생부가 발표한 ‘2012년 중의 관련 중국위생통계 주요 수치’에 따르면 작년 한해 중국내 중·서 외래 및 응급환자 총수는 22억1000명이고, 그중 4억2000명(19.1%)이 중의과를 찾았다. 이밖에 중의병원은 2831개소로 전년보다 53개소 증가했고, 진료환자는 3억6100명으로 전체의 16.0%이며, 입원환자는 1349만명으로 전체의 12.5%에 달한다. 중의병원의 병상 총수는 47만7000개이고, 과반수의 병원이 100〜5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86.3%로 나타났다.

이를 한국 한의학 통계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총체적 위상은 아직 중의학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발생하는 우주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중의약 연구는 가히 독보적이다. 이미 선저우 5호와 6호 때는 비행임무 전후에 중약을 복용하였으며, 선저우 7호 비행에서는 우주공간에서 국의대사 왕멘즈 교수가 개발한 중약인 ‘태공양심환’을 복용시켜 심혈관기능, 인체저항력, 면역력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점을 지향하는 한의학은 국내 문제를 넘어 지구촌 현장에 대해 ‘소프트파워’ 창출로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우선 현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한·양방 이원화 제도에서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법률적 저해요인을 개선하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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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나다

///부제 한의 이미지 형상화한 벽화와 조각 제작 눈길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단군에서 DNA까지 한눈에….’ 딱딱한 연구기관 건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최근 문을 연 동물자원동을 비롯한 원내 건물 외벽 3곳에 한의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화와 조각 등을 선보였다.

원내 건물에 새겨진 한의학 이미지는 무덤덤하고 무채색인 연구원들의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최승훈 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창의적인 일터가 연구원들의 창의성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우선 외부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 신형장부도는 허준선생의 ‘동의보감’에 나오는 인체 장부도로 인체의 특징과 장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데, 하늘을 상징하는 머리와 땅을 나타내는 몸, 그리고 이 둘을 인체의 척추가 연결하여 하늘과 땅의 선천적 기운에 인체의 후천적 기운을 소통, 순환시키고 있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신형장부도는 유성대로와 맞닿은 4차선 도로변의 연구원 다산관 건물 외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오가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한의학연은 또 지난달 문을 연 한의기술표준센터의 동물자원동에 ‘태동, 전통, 역사, 미래’라는 4가지 주제로 우주 이미지와 단군에서부터 DNA 사슬을 형상화한 벽화를 파노라마 형태로 선보였다. 우주의 이미지는 인체를 소우주로 바라보는 한의학의 기초이론과 우주 운행원리인 음양오행설을 내포하고 있으며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본초는 한의학의 흐름과 관계성이 있다.

벽화에는 삼족오와 수렵도, 직지와 첨성대, 다보탑, 한글 등이 형상화 되어 있으며 한의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허준 선생과 이제마 선생에 이어 DNA 사슬의 형상화로 마무리 된다. DNA 사슬의 형상화는 한의학과 현대과학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뜻한다.

동물자원동의 벽화는 파노라마 형식으로 좌측에서부터 ‘태동’, ‘전통’, ‘역사’, ‘미래’ 4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주 운행 원리인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표현한 ‘태동’, 한의학의 전통성을 표현하고 있는 ‘전통’, 한의학 또한 우리 역사에 남겨진 유산임을 나타내는 ‘역사’, 마지막으로 서양의학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미래’로 구성됐다.

이밖에 다산관 남측 외벽에는 장생불사를 상징하는 십장생을 함께 제작해 고대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자연사상과, 현대 과학 및 예술의 융·복합을 위한 연구 분위기 조성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한의학연의 이같은 노력은 ‘21세기 융합연구의 시대’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연구원들의 연구 마인드를 고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한의학연은 과학기술 및 문화예술의 융·복합 발전을 위한 노력의 방안으로 대전시립미술관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과학과 인문학과의 만남을 위해 ‘100 Books club’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융합 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벽화를 통해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유산인 한의학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의학을 계승하고, 현대과학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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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윤리위원회,

새로운 역동성 찾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가 한의회원 7명과 법률 관계자 2명, 시민소비자단체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9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윤리위원회의 구성은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자직능 회원이 아닌 법률·보건·언론·소비자 권익 등에 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사람들 중 4인 이상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외부 인사들을 윤리위원으로 선임, 인류건강 증진이라는 의료 궁극의 공동목표에 각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시행해 나가자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사실 직능별 윤리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능은 私益에서 벗어나 회원들의 비윤리행위를 예방하고 제재하는 일이다.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의료인 중앙회가 해당 의료인의 자격정지 처분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윤리위원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건전한 진료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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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

///부제 민주통합당·시민단체… “영리병원 허용은 안돼”

정부… “정주여건 개선 위해 필요, 계속 추진할 것”

///본문 재정경제부가 2002년 7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을 마련하면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을 영리병원으로 하겠다고 발표하자 보건복지부 등의 반대로 경제자유구역법에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은 의료법에 의해 개설된 의료기관으로 본다고 명시해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 규정으로 인해 경제자유구역내 유명 외국병원의 진출이 이뤄지지 않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외국병원에서 투자의 전제조건으로 내국인 진료와 과실송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내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자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민주통합당 김용익 국회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리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는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및 민주통합당과 ‘반대측 우려는 지나친 비약’이라며 영리병원 도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정부의 극명한 시각 차이만 확인했다.

이날 주제발표한 가천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임준 교수는 외국계 영리법인 설립과 내국인 진료 허용은 단순히 경제자유구역에 국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많은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먼저 영리법인 형태의 국내의료기관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훨씬 강화될 소지가 높다.

외국계 병원에 대한 내국인 진료와 자유로운 영리 활동의 허용은 국내 병원들 특히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들에게 불공정 경쟁을 강요하는 셈이 되고 결국 국내 병원들은 당연히 차별 철폐 즉 영리 의료기관 및 전액 자비부담 환자의 진료 허용을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외국계 병원은 국민건강보험법상의 요양기관으로 규정받지 않기 때문에 병원과 직접 계약을 맺어 급여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고 실질적으로 건강보험의 요양기관당연지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돼 건강보험 탈퇴 요구가 커져 이는 결국 의료보장성 약화로 이어져 의료이용의 불형평성이 커지고 국민의 의료비가 급상승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경제특구내 영리병원 도입이 고용 창출효과, 의료의 질 향상, 해외환자 유치 및 부가가치 창출, 바이오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때 실효성이 없는 정책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국이 지금까지 경험하고 있는 보건의료의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법의 영리병원 설치 규정을 삭제하는 등 전면적인 재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식서비스투자팀 이종석 팀장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이 현 보건의료체계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진 중인 송도국제병원(600병상 기준)은 2011년 전국 허가병상의 0.1%에 불과하고 의료보험당연지정제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내국인 진료가 가능하더라도 국내 의료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외국의료기관의 국내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영리병원의 전국적 허용은 현 의료법 체계를 전면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것으로 별개의 문제이며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을 영리병원 전국 확대의 토대로 보는 것은 가정에 가정을 더한 지나친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영리병원 도입 국가의 경우에도 도입 후 영리병원 확산은 저조했으며 각 경제자유구역의 입지여건 및 외국인환자 수요 등을 감안하면 전국의 6개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은 무리라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창준 과장도 복지부는 영리병원을 보편적으로 허용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먼저 송도 지역에 시험적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것인 만큼 다른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는 기우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용익 국회의원은 “외국인 진료의 편의를 위해서는 인근 병원을 적절히 활용하면 되는 일이고 해외환자 유치도 기존의 국내 모든 병원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제자유구역에 의료기관을 설립하려는 목적은 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인데 그것이 영리병원이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내국인 진료를 허용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며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을 설립한다고 해도 언어와 문화 등에 있어 외국인에 친숙한 서비스를 제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애초의 취지에 맞게 외국인 전용으로만 허가해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용익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에서는 ‘외국의료기관’을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으로 변경하고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치과의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외국인 전용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의료를 위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로 두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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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소문 통해 ‘한국적인 한의학’ 고민하다

///부제 소문학회, ‘제1회 소문 한의사 캠프’ 개최

///본문 소문학회(회장 정태욱)는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경남 하동 지리산 쌍계사 인근 ‘쉬어가는 누각’에서 ‘제1회 소문 한의사 캠프’를 개최했다.

첫째 날인 7일 오전 10시, 전국 각지에서 56명의 한의사가 토요일 진료도 잠시 접고 한자리에 모였다.

정태욱 회장은 “소문 공부는 벗기면 벗길수록 계속 나오는 양파와 같이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고, 무위당 선생님께서는 60세가 넘어야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이 힘든 길을 함께 가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욱 단결하는 것은 물론 학문의 깊이도 더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학은 음양오행을 빼곤 말이 안 되는데 많은 한의사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원전 공부와 임상을 분리할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한다”며 소문 공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무위당 선생님 회고 및 자성의 시간’을 주재한 박기호 원장은 “소문은 우주의 생성과 변화가 담겨있는 이치의 학문으로, ‘인류가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본래와 정체가 바로 ‘소문’이므로, 음양오행·춘하추동 등 이치를 생각하면 치료하지 못할 병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칠정에 기인하므로 환자의 마음을 잘 고쳐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사 자신이 치심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며 “의술뿐 아니라 마음 공부, 이치 공부를 할 수 있는 ‘소문’에 모든 답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많은 종교와 학문이 오류에 빠지기도 하는데, 현재 한의학이 오류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한의학의 본래와 정체를 담고 있는 소문이야말로 한의학의 오류를 바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몇 명의 회원들이 무위당 선생님과의 인연, 소문공부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 소문 공부에 확신을 갖게 된 이유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의대에 입학하기 전에 공학, 물리학, 법학 등을 공부했었다는 이도형 원장은 “사실 한의학 공부를 하면서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 소문 강의를 들은 순간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깨달음과 함께 전율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오후에는 △춘하추동 △풍 △관절질환을 주제로 3개 방에서 각각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을 마친 후 각 방 대표가 나와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세계 경제와 한의학’을 주제로 노승일 회원이 특별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제학을 공부한 노승일 회원은 “현재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첫째 한의약의 기본 소비층이 완전히 무너졌고, 둘째로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이 하락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며 “한의사가 체감할 수 있는 호황은 당분간 오기 힘들 것이라 전망되므로 한의원을 확장하기보다는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현재 한의계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마케팅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책 컨트롤 타워 운영 등을 통한 한의계 파이를 키워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캠프에는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김태우 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 교수는 “현상학과 인류학의 관계, 다른 세계전통의학과 한의학의 특이성 등의 연구를 위해 소문 한의사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며 “소문학회는 원론적인 부분을 공부하려는 경향이 크고, 원래 한의학적인 것을 유지하려는 학회로, 그 연구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인류학자의 시각으로 본 소문학회의 특징을 △내경(소문)을 기본으로 한다 △맥진을 손가락 1개로 한다(오맥이론) △조선시대 말부터 현재까지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처방을 정해놓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을 만든다(작방) 등 4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전통의학을 제대로 전승하려면 그 흐름과 맥락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1930~40년대 근대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인디언의 문화가 없어지던 상황에서 이를 복원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했던 미국의 인류학자 Franz Boaz처럼 전통의학의 모습을 기록하고 과거의 모습을 제대로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국에 한의학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외국인들이 동아시아 의학이라고 하면 일본, 중국, 아유르베다의학 등을 떠올린다”며 “인류학자를 ‘cultural translator(문화적 통역자)’라고도 말하듯이 중간자적 입장에서 한의학의 역사적 흐름을 일반인 혹은 외국인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째 날이자 캠프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김태국 원장의 한의사 캠프 총평이 진행됐다. 김태국 원장은 “우주의 생기는 춘하에 생장을 하고, 추동에는 수장을 한다”며 “이로써 모든 동식물이 생성과 변화를 하며, 내경은 이를 장기법시(藏氣法時)라고 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장의 허실을 다스릴 때 생장수장이라는 오장의 성정을 기준으로 해 보사를 논하는 것이 음양오행이라는 한의학 원리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풍과 관절질환에 대해 방별로 토론한 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행림 원장은 “토요일 진료를 빼고 왔는데 역시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모여서 토론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손은희 원장은 “한의원에서 진료하다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길지 않고 여건도 따라주지 않는다”며 “이렇게 한의원을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한의학에 대한 생각만 집중해서 이어갈 수 있으니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잠꼬대로 한의학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이렇듯 한의학의 본래 및 정체를 담고 있는 소문을 공부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적인 한의학’에 대해 고민하는 한의사가 있으므로 한의학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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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다운 삶 추구했던 활인사상 이어가자”

///부제 서울시회, 동활인서 복원 추진위원회 개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동활인서 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성·이하 추진위)는 11일 무학동에 위치한 유다까 일식에서 ‘2012회계연도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동활인서 복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경성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회의는 동활인서가 마지막으로 자리하고 있었던 지역에서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동활인서의 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사람다운 삶을 추구했던 활인사상(活人思想)을 이어가기 위한 것인 만큼 위원들의 고견을 통해 복원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활인서 복원사업은 한의학과 관련된 역사 문화자원들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의학이 현재와 미래에 걸쳐 오랜 시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문화재적 가치를 가진 한방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복원, 문화산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한의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간된 ‘동활인서 복원자료’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이 책자를 통해 한의회원 및 관계자들이 동활인서 복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승정원일기’의 기록을 바탕으로 동활인서가 정조 8년(1784년) 5월 현재의 중구 신당동 지역으로 이전한 것을 확인하고, 동활인서가 위치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탐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에서는 성북구청장을 비롯 성북구청 문화사업 담당자, 성북구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면담을 빠른 시일 내로 추진, 동활인서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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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주의 철저

///본문 현행법상 인터넷 블로그에 의료인·기관·법인은 모두 치료효과를 보장한다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할 수 없으며 특정 진료가 해당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표현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개정된 의료법에 의해 교통시설과 교통수단, 인터넷 포털, 전광판 등의 매체도 사전심의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시행일 이후 해당 매체에 의료광고를 하는 경우 반드시 의료광고심의위원회로부터 사전심의를 마친 후 광고를 진행토록 하고 있다.

예컨대 한의개원가의 경우 ‘칼 대지 않고 침으로 치료’와 같이 한 ·양방 의료직역간 비교광고도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홈페이지 광고에 의료직능 개원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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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어려운 이웃들이

자생(自生)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백서 발간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최근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 각 병·의원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담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이 그동안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건강증진: 국내의료봉사, 해외의료봉사, 건강강좌, 건강캠페인 △사회복지: 아동·청소년, 소외이웃, 어르신, 장애인 △지역사회: 농·어촌 지원, 다문화가정, 북한 및 해외 재해복구·지원, 환경가꾸기, 문화체육, 학술연구 △자생봉사단: 자생봉사단 소개, 봉사단별 활동 소개 등으로 구분해 싣고, 각 파트별로 참여 수기를 함께 수록했다.

또 강남자생한방병원을 비롯 강북·목동·영등포·잠실·부천·대전·울산·해운대·창원 등 각 분원에서 실시해온 사회공헌활동도 소개하고 있다.

신준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묵묵히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조용히 겸손하게 활동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기에 백서 출간을 미뤄왔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생봉사단과 임직원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일깨워주기 위해 사회공헌백서를 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어 스스로 힘을 얻어 자생(自生)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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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소외계층의 손을 잡다 ‘힐링핸즈 캠페인’

///부제 의료봉사, 수익금 기부, 자립 지원, 힐링캠프, 불우이웃 돌잔치

어려운 이웃 위해 의료와 생활 부문 도움되는 ‘허브 역할’ 해낼 것

///본문 12일 ‘힐링핸즈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우보한의원네트워크 김세윤 대표원장. 그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심신을 치유해 주기 위한 손을 뻗어, 그들의 손을 쓰다듬어주고 잡아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힐링핸즈 캠페인’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세윤 원장은 힐링핸즈 캠페인을 통해 봉사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히 의료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보한의원의 지원이 필요한 단체와 후원에 뜻이 있는 업체를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봉사 경험을 통해 피부질환을 치료해주는 의료지원만으로는 완치에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거주환경이나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흐지부지 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보한의원만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와 생활 부문에 모두 도움을 주자는 생각을 갖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는 의료봉사를 주로 하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도 침·구·첩약 등을 통한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한발 더 나아가 나눔을 위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힐링핸즈 캠페인은 다섯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외 한방의료지원을 실시하는 ‘의료지원’ 활동이 그 첫 번째이다. 아토피·건선·백반증 등 난치성피부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인 만큼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방치료를 비롯 피부질환전용 보습제 등 의료물품을 제공한다. 중증환자는 1:1 주치의 결연을 맺어, 좀 더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단체를 초청해 매달 300여명의 감기 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세윤 원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한의약을 통해 아토피 등 피부질환 치료효과와 한약의 감기 치료효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힐링핸즈를 주제로 한 전시회·경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사단법인 한국아토피협회·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 협력단체에 전달하는 수익금 기부사업을 진행한다.

세 번째,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타 기관·업체 등의 지원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순히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면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인 (주)오가다가 자립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모(두리모) 중에는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가진 분들도 있는데, ‘미혼모’에 대한 편견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기업체와 연결,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네 번째, ‘힐링 캠프’는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들의 심신 치유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캠프를 통해 이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돌잔치 사업인 ‘웰컴! 마이 베이비’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자녀에게 돌잔치를 해주지 못한 만 3세 이하 가정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12일 발대식에서 스무 가족을 초청해 ‘웰컴! 마이 베이비’ 첫 번째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캠페인 축하 퍼포먼스, 캠페인 사업계획 발표를 비롯 힐링핸즈 선언문 낭독, 힐링핸즈 캐릭터 ‘보우’ 소개, 관련 업체와의 제휴 협약식, 축하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진정한 나눔을 위해서는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는 김세윤 원장의 나눔 철학을 토대로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생활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는 ‘힐링핸즈 캠페인’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세윤 원장은 “힐링핸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한의약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과 감기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이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한의계의 파이를 키워 나가는 데에도 일조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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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고전문헌 체계적으로 정리”

///부제 현대 한의학 임상·R&D에 적용…한의학 과학화·표준화 밑거름

‘新동의보감’ 편찬, ‘한의전통지식 Databank Hub’ 구축 등 추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문헌정보연구본부 문헌연구그룹(그룹장 권오민)은 수천년 동안 내려오는 한의학의 문헌을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통해 현대 한의학의 임상과 R&D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의학사와 문헌 및 인물을 연구해 국내·외에 보급하는 한편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문헌을 발굴·번역·보존하는 현대화 사업과 다국어 서비스체제를 구현하는 세계화 사업, 관련 인물의 발굴·소개를 통한 한의학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체계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사업 및 성과로는 △임상 및 R&D 활용: 한의전통 지식자원 DB ‘미래지식보감’ 구축 △‘新동의보감’ 편찬사업: 근거기반 한의임상지식 표준 플랫폼 구축 △전통의과학 지식자료 현대화 연구 △한의학 지식자원정보 웹서비스 한의고전명저총서(http://jisik.kiom.re.kr) △한의약 세계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역대의학인물연구서 발간사업 등이 있다.

‘新동의보감’ 새로운 종합의서 ‘기대’

한의전통 지식자원 DB ‘미래지식보감’ 구축사업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3대 중장기 목표 중 하나인 ‘한의정보·소재 인프라 구축’ 계획으로 추진 중인 모든 사업(한의전통 원천지식자원 R&D 활용사업, 한의전통 원천지식 생물자원, 생물 유전자원)을 하나로 묶을 ‘(가칭)한의전통지식 Databank Hu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생명과학 및 보건의료 분야에 지식자원 유효정보를 보급해 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新동의보감’ 편찬사업은 동의보감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한의학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최신 연구 결과를 수록해 21세기 동의보감을 발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의학 임상지식 표준화를 비롯 한국형 임상 특징 체계화, 한의 신의료기술 선정 및 근거 확보라는 3가지 중점 목표 아래 과학임상 편찬자문위원회, 한국형 임상 특징 집필그룹, 한의 신의료 자문그룹을 구성해 한국형 진단(辨象人) 체계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新동의보감’은 전통의학 분야의 보건정책 및 연구개발 분야 등의 기본 공구서로서 ‘기성한약서’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의학 종합의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7년부터 ‘전통의학 고전국역총서’라는 이름으로 우리 의학의 고전서적들을 번역하고 이를 원문과 함께 현대적으로 편집하여 출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 고유의 의서 중 고유 이론·처방·약물서적 중심의 서적을 발굴·번역하고 확산시킴으로써 일반인과 전문 연구자들에게도 일차 사료에 가까운 자료들을 제공, 연구 활동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단행본으로 42권이 발간된 ‘전통의과학고전국역 총서’는 우리나라 고전 의학서를 한글 번역문으로 최초 출판하는 사업이자, 새로운 R&D 후보자원의 수집 및 제공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의학 종합정보 사이트 구축 운용

문헌연구그룹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유관기관의 소장 고문헌과 임상기록 등 전문의료정보, 전통요법 등 건강의료정보와 멀티미디어정보, 부가서비스를 위한 용어시소러스 작업 및 포털서비스 기능 개발을 통한 한의학 종합정보 사이트를 구축했다(http://jisik.kiom.re.kr).

수천년간 전수되어 온 방대한 양의 한의학 자료를 정리하고 첨단 저장매체에 저장해 한의학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한의학 정보 보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문헌연구그룹의 또 다른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이다. 문헌연구그룹의 동의보감사업단 주도로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이 우리나라 기록유산 중에는 7번째, 의서로는 첫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세계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헌연구그룹은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영어 번역을 통한 동의보감의 현대화·세계화, 2013년 경남 산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등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동의보감 영문개설서’와 책의 일부는 영역본이 발간된 바 있으며 2012년 전체 번역 완료, 2013년 완성본 출간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의서인 ‘동의보감’·‘향약집성방’·‘의방유취’를 주대상으로 ‘역대의학인물연구서’를 발간했다. 세 권 모두 정부 주도로 진행됐기 때문에 편찬을 주도한 인물인 사상의학의 주창자 이제마 선생, ‘부양론’을 주창한 이규준 선생 등은 당대 한의학계의 유수한 의학자였다. 이 점에 주목해 의서 편찬에 참여한 관련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한의학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기초로서, 한국 한의학 인물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국 한의학 관련 인물 재조명

지금까지 이와 같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던 문헌연구그룹의 활동 중심이 최근 고전 문헌 발굴과 보존에서 점차 축적된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우리나라의 한의학 간행물을 해외 도서관에서 찾기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데 있어서 그룹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권오민 그룹장은 “앞으로 자료를 전자책 형태로 가공해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한편 국제공용어로 출판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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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3년마다 보건의료인력지원 종합계획 수립

///부제 박원석 의원,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발의 제안

///본문 통합진보당 박원석 의원이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년마다 보건의료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발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최근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질병구조 변화로 인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보건의료기관의 양극화와 지역별 편중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많은 지역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환자에게 필요한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현행법에 미비한 보건의료인력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서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 보건의료의 발전과 국민의 보건 및 복지 증진,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 특별법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보건의료인력 지원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으며 보건의료기관 등의 인력 지원 및 개선에 필요한 종합적 실태조사를 실시하되 구체적인 노동조건과 여성, 외국인, 비정규직 직원의 현황이 반영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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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정 인삼 연중 생산한다

농진청, LED 이용한 인삼 생산기술 개발

///본문 IT·LED·태양광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품질과 효능이 우수한 청정 인삼을 연중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 따르면 IT를 활용해 개발된 이번 기술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와 LED램프를 햇볕 대신 이용해 인삼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알맞게 공급한다.

또 온도와 습도, 신선한 바람 등 인삼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환경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해 산삼이 잘 자라는 자연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신선하고 효능이 좋은 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어디서든 관리가 가능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자동화된 시설을 통해 사포닌 함량이 우수한 청정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LED광을 이용해 4개월 정도 인삼을 재배할 경우 뿌리의 조사포닌 함량이 1.5~1.8%로 영양적 가치가 뛰어났으며 잎과 줄기는 비타민C가 풍부할 뿐 아니라 6년근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도 6~7배나 많은 20~26% 정도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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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한의약 정보…폭넓은 지식공유 필요

///본문 최근 정보통신위원 및 시도정보통신이사 연석회의에서 경남 창원 제가한의원(원장 정용욱)이 한의협 홈페이지에 제가한방프로그램 소스(동의보감판)를 제공, 회원들이 공유토록 하겠다는 타진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 사항은 중앙회 정보통신위원회에 위임키로 한 것도 회원들의 의술 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의협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의술 공유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색인이 바로 나 자신의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스테로이드제를 탕액 등에 넣은 불법 식품을 제조, 판매한 건강원 대표 2명을 구속한 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이 ‘약발 좋다 했더니…스테로이드 넣은 한약’ 등의 제목으로 보도한 것도 알고 보면 한의약에 대한 인식 부족에 기인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 지식 공유는 일반인과도 소통이 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운용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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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통문화 육성 발굴…다양성 중요

///본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출범식이 12일 오전 충남 부여의 본 대학 교정에서 열렸다.

김봉건 총장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제정 공포되고 이후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5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전통문화학교가 특수종합대학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 설치되는 대학원은 △문화유산 분야 △무형유산 분야 △전통문화산업 분야 대학원으로 구성, 올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1학기부터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박사 학위 과정은 2015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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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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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맞춤형 건강관리법 전수

///부제 KOMSTA·여한의사회 제112차 라오스 의료봉사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간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 회원 11명을 포함한 총 25명을 라오스로 파견, 제112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라오스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6회째이며, 이번 봉사기간동안 라오스 보건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수도 비엔티엔의 미타팝병원(Mittaphab hospital)과 도시 근교 병원에서 총 4일간 진료를 통해 28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양국의 지속적인 전통의학 교류를 위해 라오스 보건부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의학과 라오스 전통의학간의 교류 및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이와 함께 KOMSTA는 라오스에서의 한의학 모자보건사업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산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조제약 및 한방외용연고 등을 처방할 예정이다. 한의학 모자보건사업은 기본적인 인간의 출산 전후의 환경에 맞는 영양 섭취 및 위생에 관련된 중요한 부분으로 보편성 건강 관리를 넘어 현지인에 맞는 특수성으로 사상의학을 근간으로 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법인 한의학이 건강 관리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 전망된다.

또한 향후 미타팝병원 전통의학과와 협력해 산후조리약과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한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아동복 제조회사에서 후원받은 약 300여벌의 아동복을 라오스 아동들을 위해 기증할 계획이다.

파견단원: 김은미(제중당한의원), 김혜영(소창한의원), 노동현(생비량보건지소), 류은경(자인메디병원), 백승희, 소경순(예담한의원), 안창수(혜인한의원), 이강욱(녹수한의원), 이승언(선한의원), 이재홍(유생한의원), 정계진(정계진한의원), 정연희(정연희한의원), 조한숙(동명한의원), 조혜숙(세원한의원), 한수진, 홍갑석(퇴촌한의원), 김성일, 김수영, 김혜경, 박종성, 안상현, 이경중, 이기봉, 정혜윤, 홍희경(KOMST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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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여름방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본문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최명현)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한방엑스포공원과 엑스포시장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약초탐구관에서는 상시 전문 약초해설사의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한방진료체험관에서는 1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주 일요일 제천시내 한의사로부터 침·뜸·부항 진료와 사상체질진단,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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