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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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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99호

///날짜 2011년 07월 18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 공포

///부제 한의약 외연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

지난 14일 관보(17550호)에 게재, 법률 제10852호로 공포·시행

///본문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14일자 관보(17550호) 법률 제10852호로 공포됨에 따라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에서는 기존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와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규정돼 있었던 ‘한의약’ 정의를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개정한 것으로 한의약의 외연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 한의약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한의사는 한의약육성법 제정 이전부터 한의학을 기초로해 현대과학을 응용·개발한 전자침술이나 레이저침 등을 시술해오고 맥진기, 설진단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를 진료에 활용해 왔음에도 현행 한의약육성법의 ‘한의약’ 정의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담아내지 못해 새로운 한의약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불필요한 유권해석을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돼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이제 제도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것은 물론 한의약을 현대적으로 응용하고 전통방식의 한약을 현대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세계 한의약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그간 법률적으로 한의약의 과학화, 객관화, 정보화,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발전에 발목을 잡아왔던 ‘한의약’의 정의를 21세기 의료현실과 시대상황 및 한의약육성법 제정 취지에 맞게 개정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 모든 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아직도 산적해 있는 한의계의 불합리한 각종 정책과 제도를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의약 부흥과 재도약, 더 나아가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한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기필코 이뤄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은 지난 2009년 12월21일 윤석용 의원과 2010년 11월2일 최영희 의원이 ‘한의약이라 함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하거나 이를 기초로 하여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 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와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로 개정하는 안을 각각 대표발의했으며 지난 4월 국회에서 논의됐지만 계속심사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6월10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 의료행위’를 ‘시대발전에 맞게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수정해 통과됐으며 6월22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시대발전에 맞게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를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자구를 수정,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채택한데 이어 28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6월29일 본회에서 가결됐다.

이후 정부는 7월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1년도 제29회 국무회의에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을 심의·의결하고 14일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건보급여 확대 방안 강구

///부제 보험위 자문단 회의, 건보 주요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 자문단은 지난 11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갖고, 한약(첩약) 건강보험급여 확대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한방의료기관의 수입 감소에 따른 수익 창출 및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서는 한약(첩약)의 건강보험급여 확대 및 정책적인 방안 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위한 연구과제 도출 및 실시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들은 한약(첩약)의 보험급여화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논의돼 많은 고민이 있어왔던 사안인 만큼 우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내부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한약(첩약)의 보험급여화를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연령별(예: 65세 이상, 6세 미만 등)·특정질환별(감기, 산전산후관리,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질환 등)로 실시대상을 나눠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이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한약(첩약)의 보험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자문단 회의에서는 한약(첩약) 급여화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진행을 위해 각 분과학회를 대상으로 연구아이디어를 공모키로 하고, 향후 개최될 보험위원회에서 제출된 연구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되고 연구결과가 도출된 이후에는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 및 회원 대상 공청회 등을 통해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경호 보험이사는 “한약(첩약)의 급여화를 통해 한의원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이 한약(첩약)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해 힘을 잃고 있는 한약(첩약)이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급여 한약제제 등재품목 확대 △보험급여 한약제제 제형 다양화 등재 △보험급여 한약제제 약가 현실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약제제 보험급여 합리화 TF’ 운영상황과 함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한의계가 공익대표가 아닌 의료업계 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주요경과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본문 1980년대 말만해도 한의학은 공공보건의료 무대에서 소외되어 왔다.

현실적으로는 국민의료의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지만 한방공보의제도 미비로 변방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후 한의약공공보건의료사업은 1990년 한방의료서비스 시범사업 실시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전국 137개 농어촌 보건소에 공중보건한의사를 확대 배치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70개소에서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면서 내실을 다지고 빠른 속도로 보편의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처럼 양적인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으나 사업의 질적 수준, 법·제도적 지원과 체계 등은 아직 초보적 수준이다. 지역주민의 상당한 만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213개 전 보건소로 확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의학적관의 뛰어난 한의약공공보건의료는 의료 소외계층이나 의료사각 및 취약지역의 주민에게 가장 기본적인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동력이다.

오히려 양방의료에 비해 비용효과적인 한의학의 활성화 방안은 보건의료 미래 성장동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한민국 한의학체험단’ 모집합니다

///부제 경희대 한방병원·중앙일보헬스미디어

///본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중앙일보헬스미디어가 ‘2011 대한민국 한의학체험단’ 17·18기 회원을 모집한다.

한의학체험단은 매달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데 7월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비만과 이상체형’으로 각각 21·28일에 진행된다.

17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김진성 교수의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치료와 예방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진단과 뜸, 복부온열요법 등을 체험하고 기공요법도 배울 수 있다.

18기인 ‘비만과 이상체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조유정 교수가 비만과 체형이상의 한방치료와 관리법을 소개한다. 개인별 원인에 따라 맞춤치료요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림치유는 이미 한의학 원리에 부합한 한의치료법의 하나”

///부제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 산림치유 세미나

///본문 한의학과 산림치유를 접목하고, 한의학을 활용한 산림치유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이 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세미나’가 지난 13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의학적 개념을 통한 한국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중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 김호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교수는 “도시화 및 산업화 등으로 인해 자연과의 접촉이 단절된 현대인들에게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한 각종 소모성 질병이 나타나고 있고, 전 세계 인구 중 70%가 아건강(미병) 상태에 놓여있다는 WHO의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인의 미병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산림은 자연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병든 심신의 부조화를 회복할 수 있는 재생의 공간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미병 상태에 대한 산림치유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산림치유 개념을 정립하고 환경성·만성·노인성 질환 치유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확보했으며, 추후 이를 검증하고 한의학적 산림자원 콘텐츠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헌 조사를 통한 한의학적 산림치유 개념 정립’을 주제로 발표한 정창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교수는 “한의학이란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인체에 투영하여 질병의 원인과 기전을 파악하고 질병을 치료하며 예방하는 이론체계로서, 한의학의 핵심이론인 천인상응 사상과 한의학의 기본원리인 기와 음양오행 이론은 자연과 하나됨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고 제시하고 있다”며 “산림치유는 인간이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산림치유 자체가 이미 한의학 원리에 부합한 한의학치료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정의는 ‘기의 교류를 통해 자연과 하나됨으로써 정신의 안정과 신체의 평형을 회복하여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모든 활동’이며, 한의학적 산림치유란 ‘기, 음양오행 등 한의학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숲이 지니는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는 물론 의학적·문화적 요소들을 결합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과 하나됨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정기를 충실히 하고 심신의 조화를 이루어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밖에 △산림요법의 한의학 임상적용 △산림치유를 위한 한방약선 △한방음악치료를 활용한 산림치유 △산림치유를 위한 도인안교법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연구회 의료봉사 활동

40여명 참가 한의진료로 사랑 나눔

///본문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 동의보감연구회(회장 정행규)가 고성군 대가·구만면에서 여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고성군 대가면 출신인 정행규 회장을 비롯 동의보감연구회 학생 40여명이 참여하여 진맥, 침과 뜸 시술, 한약 처방 등을 실시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로 보약을 지어주는 등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정행규 회장은 “어릴 적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계속 하기 힘들었는데, 면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셔서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고마운 마음을 고향을 위해 제가 봉사할 때라고 생각하며, 계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투자병원 법안 8월 국회 처리”

당·정·청 11일 회의서 합의

///본문 정부와 청와대·한나라당이 제주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개방형(영리) 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률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3일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당·정·청 정례회의(11일)에서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도핑방지 교육자료 초안 마련

///부제 약무위, 식·약공용품목 재분류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는 지난 12일 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7차 위원회를 갖고 위원장에 김경환 약무이사를 선출하고 류승엽·전은영 위원을 추가로 선임한데 이어 한의약 도핑방지 교육자료 초안과 식·약공용품목 재분류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식품으로 오남용시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한약재가 식·약공용품목에 포함돼 있어 이중 식품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품목을 1차적으로 선정하고 오는 9월24일 개최 예정인 전국약무이사연석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약처방명의 식품명 사용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선행작업으로 마련한 오용되고 있거나 오용되기 쉬운 한약처방 목록(식품명 중 사용금지 우선 대상 한약처방명 43개, 보험급여대상 56종 처방 중 다빈도 한약처방(명) 26개)을 검토하고 윤석용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연계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식품 등의 명칭에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되는 명칭(한약의 처방명을 포함한다)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어 협회 회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도핑방지 교육 홍보를 통해 스포츠선수들과 국민들의 한약 복용과 도핑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한의약 도핑방지 교육자료’ 초안을 검토하고 추후 내용을 수정, 보완할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 위원회에서는 곰팡이독소 총량기준(15ppb)을 신설하고 곰팡이독소 B1 관리대상 품목에 ‘백강잠’, ‘반대해’, ‘진피’를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한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관련단체에 의견을 조회한데 대해 카드뮴 기준문제를 비춰볼 때 해당 품목 수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고 이를 반영한 최종 의견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현재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 B1 10ppb 이하를 적용받고 있는 한약재는 감초, 결명자, 괄루인, 귀판, 도인, 목과, 반하, 백자인, 백편두, 빈랑자, 산조인, 연자육, 울금, 원지, 육두구, 지구자, 파두, 행인, 홍화 등 19품목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 몽골 마름브대와 MOU체결

///부제 보건 증진 협력사업 추진키로 합의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지난 12일 자인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몽골 마름브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여한의사회와 마름브대학교는 보건 증진을 위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목적으로 하거나 의료 네트워크 분야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기금 운용 개선 ‘시급’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국민연금 운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늦어도 8월 중순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주인은 340조원의 노후자금을 맡긴 1945만명의 국민이다.

지금 같은 거대한 공룡 상태로는 그 어떤 규제도 연간 189조원을 주식·채권으로 굴리는 세계적인 큰손의 방만한 관리체계를 바꾸기 쉽지 않다. 국민 대다수가 노후자금을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국민연금 관리에 대한 철저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대응책 기대

///본문 최근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 정경진 위원장과 김남일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인력 수급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함으로서 한의협과 대학이 상호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이같은 소통은 그만큼 한의학 발전을 위해 협회는 제도 개선을, 대학은 교육의 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식을 공유한 것으로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개최 예정인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 협회측 대표위원이 참석키로 한 것도 ‘한의학 프리미엄’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의과대학의 정원과 교육의 질 관리 측면에서의 연관성 문제를 떠나 향후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까지 미래 개원가 모델로서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즉, 학장협의회에 공식위원은 아니지만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 문제는 한의학 정책의 변수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보면 보다 치밀한 정책수용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의 큰 길이 열렸다”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 한의약육성법 통과 전 회원 노고 치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조용안)가 지난 12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개최돼 최근 통과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의약의 범위를 크게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법 통과에 진력한 회장단 및 임직원과 전국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용안 명예회장은 “법률 문제로 국회에서 소득을 얻는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과 힘이 없으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것인데 이번에 김정곤 회장을 위시한 임직원과 전국의 회원들이 끈질기게 밀고 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다”며 “이 법을 토대로 후속조치도 잘 이뤄져 한의약 발전의 큰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임원, 시도지부장, 회원,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했고, 항상 음과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는 명예회장협의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한의학의 변화와 발전을 실제 임상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층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영기 명예회장은 “이 법의 통과로 한의약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 것”이라며 “한의학의 과학적인 치료방법은 모두 양방의료행위로 제한되어 왔던 굴레에서 벗어나 한의학이 과학화되고 첨단화된 문명의 이기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길이 마련된 셈”이라고 밝혔다.

문준전 명예회장은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방의료행위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대학교육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회와 대학이 상호 밀접한 연계 속에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대학의 교육이 큰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봉오 명예회장은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한 한방의료행위를 새롭게 규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 못지않게 한의계 주요 회무로 추진되는 2012년 제16회 ICOM과 2013년 산청군 세계전통의약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또 뜸사랑의 불법 의료봉사실 운영 실태 및 김남수 씨 불구속 기소 현황, 노태우 전 대통령 침시술자 수사 진행 현황을 비롯 협회장(葬)의 장례(葬禮) 절차를 담은 관련 규정의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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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청소년 음주예방 공동캠페인 선포

///부제 김정곤 회장 등 음주예방 실천 서명

///본문 ‘청소년 음주예방 공동캠페인 선포식’이 지난 13일 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단체, 여성·가족단체, 학부모단체, 보건의료단체, 소비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총 26개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김정곤 한의협회장도 한의계 대표로 이날 선포식에 참여, 실천서명식을 갖고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청소년 음주예방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이정용씨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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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부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 통과, 행정절차 마무리

///본문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산청군이 공동주최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복지부와 경남도·산청군은 기본계획 수립,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올해 3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중앙심사결과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7월8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행사개최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11일 최종 승인됨으로써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8월까지 재단법인 설립, 조직위원회 구성 및 사무처 설치 등 준비체계를 마련하고, 9월부터는 행사주관 대행사 선정,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행사장 조성 및 컨퍼런스 유치, 콘텐츠 개발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엑스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계기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의약 공정 대비 및 한의약의 산업화 촉진 등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및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65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된다.

엑스포는 세계전통의약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관과 이벤트 프로그램 및 국제학술행사 등을 갖추어 세계 전통의약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고, 한의약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여 한의학 및 한의약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며, 엑스포 개최 후 상설전시관은 종합 치유·체험공간인 웰니스센터로 전환하여 한방의료관광시설로 활용하고, 비상설전시관의 전시 프로그램은 매년 개최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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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정책연구소 규정 개정… 한의학 프리미엄 계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학정책연구소’를 ‘한의학정책연구원’으로 개정하는데 따라 ‘소장’을 ‘원장’으로, ‘연구직 직원도 연구위원(수석연구위원을 포함한다), 책임연구원 및 연구원, 연구보조원으로 구분한다’로 바꾼 한의학정책연구소 규정 개정을 승인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한의약육성법 법안 개정으로 각 분야에서 한의약의 과학적 응용 개발의 길을 열어가야 할 상황에서 정책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무엇보다 정책연구원이 마음놓고 한의학정책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복돋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정책연구원도 보다 과감한 소명의식을 통해 정책전략의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책임연구원, 연구원, 연구보조원으로 구성된 인력들의 소통으로 정책연구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다면 정책연구원은 한의협 산하에서도 분명한 입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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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경원대·가천의대, 가천대로 통합… 내년 3월 출범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1일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운영하는 경원대와 가천의과대의 통·폐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경원캠퍼스는 한의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64개 학과(전공)를 설치해 첨단 과학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와 8개 학과로 운영된다.

2012년도 수시모집부터 통합 대학 체제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입학 정원은 경원캠퍼스 3459명·인천캠퍼스 525명이지만 의료클러스터 분야는 인천캠퍼스에 몰려 있다. 2005년 이후 16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가 8개 대학으로 통·폐합되고 있는 현실에서 내년 3월부터 새 출발하게 되는 신설 가천대가 가야할 특성화 전략은 분명하다.

물론 인천캠퍼스에는 의대, 약대 외에 한방병원도 있지만 경원캠퍼스의 한의과대학이 지니고 있는 시너지를 도외시할 경우 바이오경제시대 특성화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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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제4차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8일 동국대학교 분당 한방병원에서 지부 회원 및 타 지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임상 및 학술 증진을 위한 제4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남시한의사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장중경 상한론의 이해(삼음병(소음, 태음, 궐음) 파트)’(청주 중경한의원 최병권 원장)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경진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인의 임상실력 향상은 물론 한의약 내부의 결속력 강화의 기틀로 삼고 한의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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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카자흐스탄 KKUMC에 한의사 파견 논의

///부제 KOMSTA 강동철 단장, 전영순 대표와 면담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 오스케멘시 코리아 메디컬 유-헬스케어센터(대표 전영순·이하 KKUMC)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KKUMC 한의사 파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동철 단장은 “카자흐스탄내 첫 한방의료센터인 KKUMC의 성공을 기원하며, KOMSTA가 파견한 단원의 카자흐스탄내 자격면허 관련 사항과 신분 보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영순 대표는 “카자흐스탄 오스케멘의 KKUMC 외에도 아스티나·알마티 지역에 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 현지에 드라마 ‘허준’의 흥행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고조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31일 현판식을 가진 한국-카자흐스탄 한방유비쿼터스센터(KKUMC)는 카자흐스탄 최초로 설립된 한방의료센터로, 한국-카자흐스탄 양국간 의료산업 부문의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내 의료산업 진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한국 의료상품 상설홍보관, 한국 의료장비 및 IT 체험관, 의료 비즈니스 상담 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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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

///부제 의료·농업·생명공학·IT 등 각 분야 융·복합 방향 전망

///본문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 통과 이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할 수 있는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 13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21세기 산업융합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제1회 한국산업융합학술대회에서 전통의학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침의 특이적 플라시보 강화 효과 검증을 위한 뇌영상 연구의 설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경모 교수(경희대 셍체의공학과)는 “침의 특이 작용의 하나로서 ‘플라시보를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연구해 보았다”며 침 자극이 증강된 플라시보 효과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이같은 연구는 향후 △무의식적 플라시보 자극 모델 구현 △침 치료의 다른 기전이라 생각되는 ‘플라시보 강화 효과’ 기전을 규명하여 침 치료 기전 연구 △침 치료의 플라시보 강화 효과 기전을 고려한 침 치료 모델을 임상적으로 응용하여 임상에서의 환자의 치료 효과 증대 △플라시보 효과 처리과정에 있어서 심리적 측면의 작용과 그 결과로 변화된 생리적 측면간의 뇌의 기능적 연결 관계를 규명하는 등 의학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또 강희정 대표((주)대요메디)는 ‘전통 한의 맥진 현대화를 위한 요소기술’과 ‘3차원 맥 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한 고혈압 맥파특성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대인이 이해하기 편한 진단결과와 치료효과를 제시하기 위해 전통의료기술의 현대화 및 정량화를 위한 노력이 부단히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진단기술의 객관화가 한의기술 객관화의 첫 단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오래 전부터 맥 진단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연구에 공들여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 “한의학적인 진단방법을 현대화·객관화·표준화하여 전통 치료기술을 개발,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전통의학 시장에서 한의학의 영향력을 충분히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대)는 ‘옛 경락이론과 현대기기의 만남, 레이저침 시술에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의 활용 방향’과 관련, “유럽에서는 레이저침을 이용해 활발한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으나 오히려 국내에서는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며 “레이저침과 레이저뜸은 경혈자극을 결합한 치료방법으로 경락·경혈·경근 자극을 위해서 보다 다양한 레이저 매질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업융합학술대회는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농업·생명공학·의료·IT 등 각 산업 분야의 융·복합 접목 및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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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제7대 신임 원장 8명 접수

///부제 기초기술연구회, 7월25일 후보자 삼배수로 압축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가 8월19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후임 원장을 초빙하기 위한 서류 제출을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모두 8명의 후보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초기술연구회 경영관리실 관계자는 “한의학연구원에 응모한 후보자 신상을 개인 정보 보호 관계상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1차 심사 후 후보자를 삼배수로 압축하여 25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한의학연구원장 초빙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혜정 경희대 한의대교수)가 운영돼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혜정 위원장은 “한의약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그 분들께 한의학연구원장에 응모해 보라는 권유를 하는 역할을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한 일”이라며 “10여명의 후보자들에게 응모를 권유했으나 그것이 실제 서류 제출로 이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파악한 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현 김기옥 원장과 같은 연구원의 김진숙 당뇨합병증연구센터장(약학박사), 고병섭 노화연구센터 연구원(농학박사·생물유기화학),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전 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전통의학 자문관), 김장현 동국대 한의대 교수(전 대한한의학회장), 송경섭 경희 명한의원장(전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수도권 한의대의 모 교수·생명공학연구원 출신의 모 박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기초기술연구회는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25일 원장후보자를 3인으로 선정발표한 뒤 이들 후보자들 가운데 1명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 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신임 원장 임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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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환자 다치면

시설서 배상 책임져야

///본문 앞으로 노인요양시설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상을 입히거나 잘못된 투약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시설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경기 지역 41개 노인요양시설이 노인요양환자에게 불리한 약관조항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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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ICA 의료한류 국가별 맞춤지원

///본문 본격적으로 개도국들에 대한 자원 외교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되는 의료지원사업에도 국가별 맞춤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하고 귀국한 한종현 KOMSTA 고문도 “카자흐스탄,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한방의료 한류가 퍼져있는 곳에는 현지 국가별로 한방병원을 설립하는 맞춤식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KOICA가 최근 ‘몽골 국가등록청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을 수주하는 원조사업 여세를 몰아 천연자원이 풍부한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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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 회무관리프로그램 운용 간담회

///부제 기존 지적된 불편사항 업데이트 실시

///본문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회무관리프로그램 운용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무관리프로그램 기본운용 및 최신 업데이트에 대해 안내하고 개선방향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강준 재무이사, 중앙회 직원, 13개 지부 사무국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무관리프로그램 사용시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과년도 미부과자에 의한 정확한 체납내역 산정의 어려움 △중앙회와 지부간의 회원정보 불일치 △전출·입에 의한 지부회원 숫자 불일치 문제(가·전입문제) 등에 관한 프로그램상의 보완 업데이트에 대해 개발자인 신준헌 이루고 사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의 운용과 관련, 회비납부내역 입력 및 관리방안에 대한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회원간 회비 부과 및 수납의 형평성을 기하고, 현실에 맞게 부과 및 감면 규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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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서 융합 의료의 길을 걷다

///부제 산업융합학술대회, 한·양방 바람직한 협진 방향 모색

///본문 ‘21세기 산업융합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 12, 13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산업융합학술대회에서 한·양방 의학간 바람직한 협진 방향이 모색돼 관심을 끌었다.

이 대회의 학술위원인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근거중심의 동서협진모델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동서의학의 협력은 한의학과 양의학을 중심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인적 자원과 전공의 다양화 및 연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국내외 인적 자원의 연계, 글로벌 인적 연구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계 작동되면 학문 단위의 융합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동서협진모형의 개발과 확산이 용이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동석 한방병원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의 협진에 대한 환자 만족도 조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터 단위에서 특정 질환군에 대해서 여러 진료과의 동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리성이나 치료 효과의 극대화, 치료 기간의 단축, 여러 진료 과목의 전문 의견을 받아서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오는 안정감 및 신뢰 등 환자들의 인식도나 진료 만족도 및 진료 성과는 높았으나, 진료 외적인 부분, 즉 시설, 경제적인 부담, 진료 대기 시간 등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중생 교수(경희대 의대)는 ‘경희의료원 동서비염센터의 협진’이란 발표를 통해 “발전적인 동서협진을 위해서는 면역요법과 한방요법의 병행치료의 비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동서의학간의 교류가 필요하다”며 “병행 치료를 통한 실제적 증상 완화와 관련된 객관적 연구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동서의학이 연합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병행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컨퍼런스와 회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남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중풍·뇌질환센터의 협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풍에 대한 협진이 입원, 외래 모두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내원 환자 수 증가에 비례해서 협진이 증가되는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협진 관련 연구 및 임상 연구가 활발하기 위해선 상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한, 타 병원과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따른 협진체계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병관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의 협진’ 과 관련, “양방에서 한방으로의 협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과는 정형외과로 67%를 나타냈다”며 “질환의 특성에 따라 협진 의뢰 내용과 비중이 다름을 고려하여 질병별 진료 프로토콜을 체계화하고, 기초부터 실제 진료에 이르기까지 동서의학 임상 전문가들이 협력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과 효과를 증진시켜 치료비 대비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의 협진’과 관련, “항암화학치료 및 넥시아 복용 병행군에서 생존기간 연장, 통증, 활동지수, 체중감소 등의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며 “한·양방의 다양한 진료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환자에게 만족할 만한 진료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학제 진료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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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린이 건강 증진 상호 협력

///부제 대남한의원·완월초 MOU

///본문 대남한의원(원장 고용석·경남도회 전임회장)과 완월초등학교(교장 조덕제)는 지난 12일 완월초등학교에서 상호간 협력 증진과 상호 지원을 위해 자매결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계체계 확립 △교육활동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자원봉사활동 운영 및 평가 △자원봉사활동 협의 및 자문 △활동에 필요한 한방의료시술 및 재원 협조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고용석 원장은 “어릴 때 올바르게 길러진 인성은 어른까지 이어지는 만큼 초등학교 시기의 인성 교육은 그 어느 시기의 교육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활동 활성을 통한 건전한 인성 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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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폭넓은 학문적 사고 이끌 교과목 여백 필요

///본문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대와 인디애나대 로스쿨이 올해 프로젝트 관리 과정과 교과서 없이 진행하는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강의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의 로스쿨들이 교육 과정을 바꾸고 있는 것은 최근 취업난과 로펌에 취직한 졸업생들이 학문적 소양이 부족해 실질적인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도 한의대 예과생을 대상으로 본과에 진입하기 전 인문, 고전, 자연 분야 등의 학문적 소양을 쌓는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한데 이어 최근 추천도서 20권을 추가로 선정했다.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한의학이지만 폭넓은 컨버전스 시대에서 형이상학적 이상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의학은 전국의 가장 우수한 영재들이 몰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추천도서 제도가 국제사회에서 중의학을 극복, 한의학을 세계적 모델국가로 위상을 제고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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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가규격제도 폐지돼선 안된다”

///부제 한약재 생산농민·도매업자 등 복지부 앞서 규탄대회

///본문 전국약초생산농민과 (사)한국생약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3개 단체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고시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며 생존권 쟁취를 위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잘못된 정부정책 우리농민 다죽는다’, ‘국산약초 어디파나 위선정책 농민죽네’, ‘탁상행정 약초썩네 우리농민 다죽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한 이들은 2년 전부터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번도 약초생산농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적이 없었고 관련 단체의 건의사항도 들어준 바 없었다며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고시는 농촌의 실정을 전혀 모르는 보건복지부의 현실 인식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한약재 자가규격제도가 폐지되면 약초생산농민은 생산된 약초를 판매할 곳이 없어지게 돼 재배를 포기해야 하며 재배해 제조업자에게 판매한다 해도 헐값으로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급자는 10만호인데 수요자는 제조업소 약 30여개소로 터무니 없이 적어 국산한약재 가격을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며 소규모 재배품목이나 식품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수입산을 선호하게 돼 귀중한 약용식물의 생산기반마저 말살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약 판매업자는 자체 포장·판매를 할 수 없게 돼 폐업하거나 타 업종으로 전환해야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이들은 한약재 자가규격제도를 폐지하는 고시 시행을 즉각 철회하거나 보류할 것과 농민의 자유로운 판매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공인검사소에서 검사한 후 합격된 한약재를 도매업소가 구매, 제조업소에서 검사 후 포장을 의뢰할 수 있는 제조위탁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농민이 마음놓고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국산한약재 보호 육성법안을 마련하고 농민이 한약재기준에 적합하게 생산한 ‘자가규격품(GAP인증품)’의 전면 유통 허용을 요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반대집회와 더불어 지난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고시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강경하다.

총 215개 한약재 제조가능 제조업소 중 녹용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제조업소 40~50개소를 제외하면 국산한약재 제조가 가능한 제조업소는 170여개소로 국산한약재 구매가능 제조업소가 30여곳으로 국한돼 국산한약재 판로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와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더 이상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한약재가 유통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시행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국산한약재 자가규격제도는 1996년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제34조2항에서 농민이 자체 생산한 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단순 가공·포장·판매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으로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제도가 악용돼 한약재 위·변조의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과 국산한약재 역시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24일 한약안전성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 제34조2항 단서조항을 삭제하는 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한약재 자가포장제품은 저장·진열·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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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한의대, 태백서 하계의료봉사

///본문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의료봉사단으로 17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복지회관에서 독거노인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에 참여한 오진아(한의학과 4) 학생은 “소외되고 의료혜택이 적은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봉사였다”며 “미래에 멋진 한의사가 되어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대 한의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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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수희 장관, “국민연금 TF서 공단직원 제외”

///본문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국민연금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자 기금운용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TF에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경고까지 받은 직원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 장관은 발표 하루 만에 ‘주의’ 처분을 받은 직원은 물론 공단 직원 전체를 TF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

340조원 규모에 이르는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올바른 결정이다. 특히 ‘주의’란 경징계라 하더라도 이들을 TF에 넣는다는 것은 국민적 반발을 불러오고 그로 인해 연금제도 개혁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배경이다.

진 장관도 “국민들이 보기에도 납득될 리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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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항암제 R&D 새모델 찾자

///본문 최근 대한암한의학회가 ‘2011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의학적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암 치료 분야에서 한차원 높아진 위상을 제고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원철 경희한의대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구성과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최 교수는 토종 옻나무 추출물 연구는 20여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암치료제 개발로 이어졌고,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소개된 한방항암제 ‘넥시아(NE XIA:Next Intervention Agent)’는 항암제 1차 시도 후나 내성이 생겨 항암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에게는 분명 새로운 희망이라며 22%의 말기암 치료율은 지금까지 절망을 만들어 왔던 암환자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방항암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키워주는 것은 이러한 R&D 연구성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를 상대직능이 폄하하는 의식으로는 또 다른 거품을 키울 수 있다.

암환자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완치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고자 하는데서 출발한다.

따라서 한의약을 과학적으로 활용, 동·서의학이 항암제 개발에 상호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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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허위·부당 청구 주의하세요”

///부제 입·내원일수 허위, 산정기준 위반, 비의사 실시 진료비 청구 등

보건복지부, 현지조사 통해 허위·부당 청구 유형 및 사례 확인

///본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된 한방의료기관의 주요 허위·부당 청구유형 및 사례를 제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청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평원의 허위·부당 청구 유형에 따르면 △입·내원(내방)일수 허위 및 증일 청구 △비급여대상을 진료하고 실제 상병과 전혀 다른 상병으로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실제 진료(투약)하지 않은 행위 등을 허위청구 등이다.

입·내원(내방)일수 허위 및 증일 청구 사례로는 대표자가 입원해 진료를 하지 못한 기간 동안에 실제 진료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진료받은 것으로 전자진료기록부에 진료내역을 입력하고 요양급여비용을 허위 청구하는 행위가 확인됐다.

또한 원장의 친인척 또는 지인들을 실제 내원하지 않은 일자에도 내원하여 진료한 것으로 서면 진료기록부에 허위로 기재하거나 기재를 하지 않고 청구용으로 전산에 입력 후 진찰료, 침술, 부항술 등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행위 등이 있다.

비급여대상을 진료하고 실제 상병과 전혀 다른 상병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이중청구한 사례로는 비급여대상인 단순비만으로 내원하여 비만치료로 첩약, 물리치료 등을 시술하고 비급여로 징수한 후, ‘상세불명의 어깨병변(M759)’ 등 상병으로 진찰료, 경혈침술, 투자법침술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하게 청구하는 행위가 확인됐다.

또한 비급여대상인 단순비만, 피부관리, 두피관리 등의 치료를 위해 내원한 수진자에 단순 비만치료(한약 및 복부침), 피부관리, 두피관리 등을 실시하고 수진자들에게 각각 비급여로 징수한 후, 전자진료기록부에 ‘소화불량(K30), 간기울결증(U651)’ 등 상병으로 진료한 것으로 기록(입력)하여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하는 행위 등이 있다.

실제 진료(투약)하지 않은 행위 등을 허위 청구 사례는 실제 시행하지 않은 부항술(건식부항-주관법)을 실시한 것으로 전자진료기록부에 입력 후 요양급여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경우다.

산정기준 위반 사례로는 비의사가 실시한 진료비(약제비) 청구와 관련 온냉경락요법은 ‘요양기관 침구실 등에서 한의사가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진료기록부에 기록한 경우에 산정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일부 수진자에 실시한 온냉경락요법은 실제로 간호조무사와 일반직원이 실시했음에도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다.

또한 의약분업, 순회진료, 전화상담 등 위반 청구 사례로 의료기관 개설장소 이외의 장소인 본인의 가정집에서 진료 후, 개설한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것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다.

기타 부당청구로는 미근무 비상근 인력에 따른 부당청구 사례로 심사평가원에 상근한 것으로 신고된 영양사가 실제로는 주 1일 3시간 시간제로 근무하였음에도 식대 직영가산 및 영양사가산을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가 사례로 명시됐다.

또한 한의사 1인당 1일 한방물리요법 실시인원(보건복지부 고시 2009-214호, 2009.12.1.시행)에 의거 요양기관 침구실 등에서 한방물리요법을 실시한 경우에 상근하는 한의사 1인당 한방물리요법 실시인원은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20명까지 인정하며 다만 시간제·격일제 근무자는 주 3일 이상이면서 주 20시간 이상인 경우 0.5인으로 보아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10명까지 인정가능하나, 한의사의 퇴사일을 사실과 다르게 신고하거나, 퇴사신고를 하지 아니하여 월평균 1일 한방물리요법(온냉경락요법) 실시 인정 횟수를 초과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경우 등이다.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사례로는 수가고시행위료(기준액 이상 등) 부당징수 유형으로 구술(간접구·간접애주구)을 실시하고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고 법정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별도로 과다 징수한 경우가 사례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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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제104차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 실시

///부제 송근 파견단장 등 현지서 1500여명 진료 예상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스리랑카 쿠르네갈라(폴골라·폴라웰라)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봉사단은 침, 뜸, 부항, 한방연고 등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현지주민 약 1500여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04차 의료봉사에서는 스리랑카 침구봉사단(SKAMST)과 합동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악기 연주, 풍선 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봉사단원들과 상호 교감도를 높이고, KOMSTA에 대한 친밀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침구학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KOMSTA-SKAMST 합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봉사단은 송근 파견단장(송근한의원장)을 비롯 △배효정(한의사) △이재홍(유생한의원장) △이성규(홍익한의원장) △유광렬(한의대생) △황선명(주부) △송수영(학생) △송수경(학생) △권승준(직장인) △박미화(직장인) △김동식(학생) △김예진(학생) △조병준(학생) △김혜경(주부) △이한영(학생) △홍석원(KOMSTA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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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과학 키워드는 ‘융·복합’

///본문 지난 1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려대 생명공학부 유승권 교수팀이 21세기 프론티어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s)를 만드는데 필요한 다수 유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유전자를 발견하는 연구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의과학’이 여러 분야에 응용되면서 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경제시대에 ‘융·복합’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하나의 중요한 연구성과는 특정 분야나 개인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한의약도 과학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의과학 접목에 매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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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의 한의학교육평가 인증모형 정립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박동석)이 최근 만복림에서 제1차 인증평가위원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국고사업으로 진행해온 한의학교육평가 인증모형 정립사업을 늦어도 금년 8월 말까지 총괄 매뉴얼 개발을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키로 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지금까지 한의학교육평가방식이나 평가결과의 패러다임을 교체하는 과정이다.

국가 한의학교육정책을 위탁받은 만큼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한 인증모형을 정립한다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그러나 2010년 인증평가위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평가자와 피평가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약속대로 완료해야 할 과제다.

평가인증모형 작업이 성공하려면 평가원의 평가업무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위원회 위원들의 소명감이 필요하다.

이날 위원회에서 한의계를 포함해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자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만큼 자문위원을 확충할 것을 결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평원이 한의학교육의 격과 질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덕목을 실현하는데 한의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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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열심히 일해 온 문병일 이사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주기를”

///부제 “공동구매, 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 통해 적극 후원할 것”

고성철 원경회 문병일후원회장

///본문 문병일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를 돕기 위한 후원회가 결성됐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 동문회(회장 조기용·이하 원경회)는 지난달 17일 고성철 회장(사진)을 비롯 황상욱·문성재·이윤석 위원으로 구성된 문병일후원회(회장 고성철)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성철 회장은 “문병일 법제이사가 지난해 어렵고 힘든 사건을 겪으면서 엄청난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것”이라며 “원광대 동문으로서 동문회에 많은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던 문 이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당연히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경회에서는 이미 원경회 임원진이 모은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최근 문병일후원회가 결성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문병일 법제이사를 적극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철 회장은 “먼저 원광대 동문 3200여명에게 편지를 보낼 생각”이라며 “문 이사의 활동사항은 물론 병실생활 모습을 찍은 사진 등을 담아 7월내 편지를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원광대 동문을 대상으로 침, 녹용 등 공동구매사업을 진행해 여기서 생기는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돌릴 계획”이라며 “향후 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이사를 후원하는 손길의 불길이 쉽게 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8월에 열리는 원경캠프와 9월에 진행되는 학술세미나에서도 문병일 이사 후원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성철 회장은 “협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법제이사를 역임하며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개인적인 한의원 경영보다는 한의계 전체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뛰어왔고, 병상에서도 협회에 대한 애정으로 홀로 법제 업무를 담당해야 할 강경태 법제이사를 걱정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달 지속적으로 후원해준다면 문 이사가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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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찾아가는 한의 진료 “언제나 만족”

///부제 괴산군보건소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 호응

///본문 괴산군보건소(소장 조애영)가 실시하고 있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이 의료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괴산군은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상담 및 진료를 함으로써 농촌 주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는 한의사, 간호사 등 4명의 진료팀으로 구성하여 주기적으로 직접 가정방문하여 침, 뜸, 부항 등의 치료는 물론 병증 치료에 대한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연중 방문횟수와 시기를 정하고 대상자의 생활습관, 음식물 섭취 등의 사전 자료를 파악하여 체계적인 진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동안 591명의 진료를 실시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가지 못하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한방진료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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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무국처장협의회, 문병일 이사 돕기 성금 전달

///부제 회무관리프로그램 효과적 운영, 회비 적극 수납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사무국처장협의회(회장 김인수·사진)는 지난 13일 뇌출혈 후유증로 인해 투병 중인 문병일 한의협 법제이사를 방문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문병일 법제이사를 경남지부 김영근 처장과 함께 찾은 김인수 회장(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사무국장)은 “불법의료 척결 등 한의계 의권 수호를 위해 헌신해 왔던 문 이사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무국처장협의회는 한의협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국 시도지부 직원 직무교육의 효율화, 회원 의견수렴을 통한 하반기 국처장협의회 개최, 분회·지부·중앙회비 적극 수납,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시도지부간 긴밀한 업무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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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민건강센터 ‘성공조건’

///부제 진료에서 예방으로 기능 변화

///본문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갖고 현재 진료 위주의 보건소 기능을 최소화하고 질환 예방 중심으로 전환키로 하고, 명칭도 ‘주민건강센터(가칭)’로 바꾸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 인력도 장기적으로 공중보건의 중심에서 정규직 의사 중심으로 재편, 주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한의학정책연구원과 대한한의과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실시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공중보건한의사 인식’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조사 결과 지역주민 건강 향상을 위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예산 및 시설, 장비, 전문인력의 확보를 가장 큰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한마디로 주민건강센터는 지금까지의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진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그 패러다임을 교체하자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명칭을 변경할 때는 올바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보건소 명칭의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이 성공하려면 한의학정책연구원과 한의과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선결과제로 제시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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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세계 HT산업 주도

///부제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 HT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본문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이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HT(보건의료) 활성화 방안 및 대책’을 주제로 개최됐다.

먼저 ‘HT 산업화를 위한 R&D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이왕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선진국들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HT를 중요 아젠다로 설정,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 위해 HT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HT(Health Technology)는 미래 유망 산업이자 타 분야에 비해 고용 및 산업 파급효과가 높고, 인구증가·고령화에 따른 의료비와 보건복지비용 급증 등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HT R&D 예산을 2013년까지 1.8조원으로 증액하고, HT R&D 범부처 기본계획 수립 및 HT R&D 총괄 전담기구인 컨트롤타워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산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사무관은 “HT산업은 고령화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급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IT·NT 등 신기술과 융합시 우리나라의 발전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산·학·연이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과 북미 등 선진국을 구별해 차별화된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고품질의 상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 국제협력, 인프라 선진화, 인력 양성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어진 토론에서 정채빈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사회참여)이사는 “HT산업 활성화 및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나라가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 파악하고 그것을 선택,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전통의학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을 위해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사실상 세계전통의약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면 충분히 세계 HT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주경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의료협회·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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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함소아, ‘동병하치’ 프로그램 후원

///부제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위스타트 마을 대상

///본문 지난 13일 함소아한의원(대표 이상용)과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 101곳과 위스타트 마을 24곳에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날씨가 더운 여름, 특히 초복부터 말복까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시행하는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총 4000여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게 된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에는 △강즙, 백개자 등을 함유한 한방패치 ‘삼복첩’ 첩부요법 △여름 건강을 위한 한방 약선 음료 ‘생맥차’ △기타 의료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삼복첩 첩부와 의료상담서비스는 함소아한의원 외에도 해당 지역 보건소의 한의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 함소아 연구개발본부 이사는 “드림스타트와 위스타트 운동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보건·복지·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예방적 통합적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1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전국 24개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국가, 지자체, 기업 등의 후원을 받으며 빈곤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복지의 고품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단법인단체이다.

한편 함소아한의원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미취학 아동 8700여명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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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병하치’ 프로그램 활발히 진행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등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과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월 14·25일, 8월11일 총 3회에 걸쳐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삼복첩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장규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소아청소년클리닉 교수는 “한국어가 쉽지 않아 의료적 혜택과 정보 습득의 기회가 다소 저조한 다문화가정의 경우에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센터(센터장 박양춘)와 소아여성센터(센터장 이남열)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일환으로 ‘삼복고’를 무료로 시술한다. 삼복고는 백개자, 세신 등 온열약으로 구성된 약재들을 피부에 부착할 수 있도록 연고식으로 제조한 약제다.

이와 관련 박양춘 센터장은 “감기는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삼복고 시술을 계기로 겨울철이 되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시술은 감기에 잘 걸리거나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후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됐으며, 접수된 환자에 대하여는 초복·중복·말복에 각 1회씩 3회 무료시술하게 된다.

한편 삼복첩은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초복·중복·말복의 삼복 시기에 배수혈 등의 혈 자리에 고약, 환약 등의 형태로 주로 맵고 따뜻한 약물을 붙이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성인 또는 소아환자와 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경우에도 임상결과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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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표준’ 필요

///본문 200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외국인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17일 22명의 외국인 참가자 입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 한의전과 부속 한방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실행하고 있는 해외 전통의학 관련 인사들의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한·양방 의대 재학생들이 참가하면서 국제표준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부산 한의전 채한 교수는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부산대 한의전 학생들과의 국제학생 교류, 한방산업 경영진의 현장강의, 지역 한방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국 한의학의 문화에서부터 최신 한방산업 동향과 최신 임상기법, 한방의료기기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 및 현장 견학을 통해 국제표준에 대한 공감대를 모으고 기준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단기 연수프로그램이라도 진지한 자세와 소명감을 가지고 임할 때 연수자들에게도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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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몽골 전통의학 표준화 돕는다

///부제 KIOM, 2011년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선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지난 7일 발표한 ‘2011년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 총 10개 기관의 선정과제 중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제안한 ‘몽골 침 치료기술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지원 협력사업’이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선미 한의학연구원 표준화연구본부장의 책임 하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 한의학 분야의 표준화 기술 보급을 통해 몽골 전통의학 분야의 세계화에 필요한 과학적 연구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9월 ‘제1차 한·몽 교육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전통의료기술 분야의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한국 한의학 침구치료기술 분야의 표준기술을 활용하여 몽골 전통의학 중 침구 치료 분야의 표준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가 지난 2008년 5월 영문으로 발간한 ‘WHO 서태평양지역 표준경혈위치’에 대한 몽골어판 번역·발간을 통해 개도국 전통의료기술 과학화에 기여하는 한편 ‘일회용 침’ 관련 국가표준이 아직까지 제정돼 있지 않은 몽골에 ‘일회용 침’ KS규격의 몽골어판 발간을 지원, 몽골내 전통치료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몽 전통의학 교류 초청 세미나를 개최, 양국간 교류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사업은 △WHO WPRO 표준경혈위치 몽골어 번역 기술위원회 설치 △일회용 호침 KS규격 중심으로 몽골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규격 개발 및 제공 △전문가 초청 전통의학 교류 세미나 개최 △한국 한의학 표준기술 지속적 제공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몽골에 제공되는 표준기술의 원활한 보급 및 확산,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속적 협력 위한 상호 교류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선미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전통치료기술의 국제표준 도입 및 과학화 지원, 세계화 기반 조성, 국제적 수준의 진료환경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한·몽 양국의 우수한 전통치료기술의 교류를 통한 신치료기술 개발 후보군 확보를 비롯 한국 한의학의 표준기술을 기반해 몽골 전통의학 표준이 활성화 된다면 향후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 있어 우리나라의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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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어때요”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웰니스센터, 방학프로그램 운영

///본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웰니스센터는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내달 말까지 ‘웰니스 방학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중·고등학생 중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체력이 떨어져서 지속적인 공부를 하기 힘들어하는 학생, 집중력이 저하된 학생, 진로 고민인 학생, 시험불안·정서불안·우울로 힘들어하는 학생, 공부하는데 자세가 안 좋아서 지속적인 공부가 힘든 학생 등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진로적성 검사, 정서 검사, 집중력 및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한다. 진로적성과 학습방법 검사, 체질 판별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에 대한 전문상담을 시행하는 한편 의학적 두뇌훈련인 뉴로피드백을 통해 정서를 안정시켜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 현재의 집중력과 정서상태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주 1회 명상훈련을 시행하고, 집중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잘못된 자세를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잡아 머리를 맑게 하고, 허리통증이나 어깨 결림 등을 방지해 집중력 향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체력을 보강한다.

이와 관련 웰니스센터 관계자는 “학습법이라고 하여 집중력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부심이 떨어져서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시험 전략이나 공부 계획을 잘못 세워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며 “4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교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으며, 체질별로 본인에 맞는 학습법 교육을 통해 본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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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 성분분리연구 위탁용역기관 모집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천연물물질은행구축사업 일환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천연물물질은행구축사업 중 ‘천연물 성분분리연구’ 위탁용역을 실시한 연구기관 공모에 나섰다.

최근 한의약 활용 제품 개발 및 천연물 유래 신약 개발, 규격화·표준화된 한의약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천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제된 천연물질의 공급 및 확보가 어려워 한의약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분리정제 전문가들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 단기간내 효율적으로 많은 수의 유용한 천연물질을 분리정제 확보하는 한편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한의약 제품 품질 표준화를 지원함은 물론 천연 단일물질을 원료로 한 천연물 제품 및 신약 개발을 촉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억5000만원(총 10개 기관 선정)이 지원되며, △천연물로부터 단일물질 분리 및 정제 △분리·정제된 천연 단일물질 제출 △제출하는 정제물질에 대한 분리·정제공정 및 기타 자료 제출 △정제물질의 안정성 자료 제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세부 과제로는 △천연물 단일물질 분리 및 구조 동정 △정제 천연 단일물질의 순도 자료 확보 △정체 천연 단일물질의 안정성 예비자료 확보 등이 추진된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오는 22일 18시까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물질은행관리팀에 사업수행계획서 신청서·연구용역 수행계획서를 방문, 우편, E-mail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53-8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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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원에 감성 공감의 공간을…”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음악극 개최

///본문 최근 ‘감성 마케팅’ 기법을 실제 각종 프로그램과 접목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병원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치료만 잘하면 됐던 병원에서 환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환자 중심 병원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각종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감성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도 ‘감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전시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극단 ‘새벽’의 뮤지컬 공연은 소외받고 병마에 지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동열 병원장은 “감정을 공유하는 문화공연은 결국 환자간 교감이나 의사와의 교감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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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시험·검사기관 통합관리체계 구축 필요

///부제 식품·의료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

///본문 일부 시험·검사기관이 검사도 하지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현행 6개 법령으로 분산돼 있는 시험·검사기관 관련 규정을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보건의료포럼 주최로 ‘식품·의료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한 서규영 정부법무공단 변호사에 따르면 2008년 식품위생검사기관 29곳 중 10개 기관이 허위성적서 발급으로 적발되는 등 최근 민간 식품 위생기관 및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의 허위 검사성적서 발급이 국민보건에 위해를 끼치는 사회적 문제가 반복해 발생함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식약청 지정 시험·검사기관이 매년 증가되는 추세에 있으면서도 식품, 의약품, 화장품, 수입한약재,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관련 규정이 개별법에 흩어져 있어 일관성 있는 정책 수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최근 약사법,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등의 개정으로 각 검사기관의 지정, 지정 취소, 허위검사성적서 작성에 대한 처벌규정 등을 마련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그 규율내용도 차이가 있어 체계적·통합적 관리의 어려움은 여전하고 처벌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가능까지 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 등 각 분야 시험·검사에 관한 법령상의 적용기준과 절차 등을 통일성 있게 정비하고 관리감독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정기준 및 지도·점검, 행정처분기준 등을 포함한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 수행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 관리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관리 감독에 필요한 구체적 지정기준 마련

이와 함께 WHO, CODEX 등 시험검사 관련 국제기준이 강화되고 FTA 확대 등으로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신속한 법·제도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시험·검사 분야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에 관한 법률안’은 크게 식품·의료 분야의 시험·검사 및 시험·검사기관에 관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규율하고 시험·검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 도입, 시험·검사기술의 개발 촉진 및 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장치 마련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법률안에서는 식품·의료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발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시험·검사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대상은 수입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을 비롯해 식품위생검사기관, 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측정기관,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하고 수입식품 국외검사기관도 규율대상에 포함시키되 임상시험, 생동성 시험,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원칙적으로 제외했다.

부정한 방법 시험·검사시 벌칙 강화

다만 지정이 취소된 시험·검사기관을 설립·운영한 자가 그 지정이 최소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지정이 취소된 날부터 2년 이내에 같은 장소에서 시험·검사기관을 설립·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지정해서는 안된다.

지정의 유효기간은 지정받은 날부터 3년으로 하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1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회에 한해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식약청장은 식품·의료 분야의 시험·검사 등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국제적 선진화를 위해 시험·검사기관의 검사원, 검사장비 및 품질보증체계 등에 관한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기관으로 등록된 자는 시험·검사 등을 할 때 반드시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식약청장은 시험·검사의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시험·검사 기술의 정밀도 및 정확도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지정기관, 법정기관 및 국외검사기관의 검사 능력 향상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검사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시험·검사 등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검정기관에서 실시하는 검정에 합격한 자에 대해 식품·의료 분야 전문검사원의 자격증을 교부하도록 했다.

식약청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정을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시험·검사 등의 업무정지를 명하거나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업무정지처분을 할 경우 이용자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2억원 이하의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있다.

벌칙도 강화됐다.

거짓이나 그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거나 우수기관으로 등록한 자나 기정기관에서 고의로 거짓의 시험·검사에 관한 성적서 등을 발급한 자, 시험·검사기관 지정이 취소되거나 업무정지 처분기간 중 시험·검사업무를 행하는 자,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지 아니하고 시험·검사기관의 업무를 행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또 지정기관에서 중대한 과실로 사실과 다른 시험·검사에 관한 성적서를 발급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으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전문검사원의 자격을 취득한 자나 전문검사원의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한 자, 전문검사원의 명칭을 부당하게 사용한 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양벌규정도 뒀다.

법인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밖의 종업원이 그 법인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해 상기 위반 행위를 할 경우 그 행위자를 처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는 개인에게도 해당 조문의 벌금형을 부과하게 된다.

이어진 토론에서 선정원 명지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법 명칭의 관례에 맞게 ‘식품·의약품 등의 시험·검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할 것과 최근 몇 년 동안 시험검사 결과조작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부각시킨 사건이 시험기관 연구원의 내부제보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부고발자의 보호를 위한 특별규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한약재 자가 품질검사 체계도 강화

특히 한의약품 제조업체가 자사 제조용으로 한약재를 직접 수입하는 경우 제조업체는 자가품질검사만 하면 되지만 이것이 매우 부실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법안에서 여전히 개별법령에서 규정한 자가검사체계를 수정하지 않고 수용한 것은 국민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그대로 방치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입업자가 식품으로 수입해 국내 유통단계에서 의약품으로 판매함으로써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사전심사의무를 잠탈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 법안에서 여전히 식품과 구별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검사의 강도를 강화시키는 문제에 주목하지 못한 점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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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검도는 내 마음을 바로 잡는 것”

///부제 이희근 원장, 검도·대금·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취미로 마음의 여유 찾기

///본문 매일같이 검도로 육체를 단련하고 대금을 연주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한의사, 바로 이희근 꽃피는한의원장을 만나봤다.

“검도를 통한 수련의 매력은 몸을 단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내 마음이 곧아야 칼이 똑바로 나가기 때문에 검을 잡는다는 것은 내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다.”

검도는 동적인 동시에 가장 정적인 운동

이희근 원장은 검도에 빠져든 이유를 이와 같이 대답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연찮게 찾아간 집앞 검도장에서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관과 가장 적합한 운동을 찾아냈다.

“검도는 동적인 운동이면서 가장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검을 잡기 전 매번 묵상으로 시작한다”는 이 원장은 “정신수양과 마음가짐을 중요시하는 검도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평온함을 찾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투구 등 무거운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는 것이 검도의 특징이다”고 말하며 “70대 노인도 젊은이의 검을 받아내는 것을 본 후론 나 자신도 평생 검도를 하며 그런 건강한 노후를 꿈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전국대회나 전국사회인검도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주 3일 이상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금, 자전거타기…내 삶의 큰 행복

그의 특별한 취미는 검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인생에서 검도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대금’이다.

대학시절 룸메이트의 연주를 통해 접하게 된 대금의 청량한 소리에 반해 시작한 대금 연주는 그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다.

“대금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소리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그는 “대나무를 통해 흘러나오는 자연의 소리를 통해 내 마음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동호회 활동으로 연습과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이희근 원장은 가장 자신있는 연주곡으로 정악(궁중음악)에서 ‘청성곡’을, 산조(민속악)에서는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꼽았다.

그는 대금 외에도 단소, 피리 등 국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즐기며 생활 속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연의 소리를 노래한다.

이 원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자전거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6년 전부터 매일같이 12인치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 그는 길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느리게 사는 여유를 찾고자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개나리가 피고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의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전했다.

취미의 연결고리는 ‘정신의 수양’

이처럼 그의 다양한 취미에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정신의 수양’이다.

검도를 통해, 대금 연주와 자전거 출퇴근을 통해 그는 마음의 여유, 느림과 자연의 미학을 찾고 있었다.

이희근 원장은 “굳이 대금이나 검도가 아니더라도 한의사들에게 평생 같이할 운동, 취미생활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즐기게 될 때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백두대간 등정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백두대간을 샅샅이 훑어 ‘천천히 눈으로 느끼는 자연’을 통해 한번 더 심신 수양의 길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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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디스크 치료 한약복합물 신경재생 기전 규명

///부제 자생, SCI급 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발표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척추질환 치료제인 GCSB-5(청파전)의 신경재생효과 및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연구팀이 말초신경손상에 대한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GCSB-5(청파전)의 신경재생 효과를 입증한 논문(원제:Protective effect of GCSB-5, an herbal preparation, against peripheral nerve injury in rats)을 최근 SCI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 cology-Impact Factor 2.322)’에 발표했다.

오가피, 우슬, 두충 등 대표적인 6가지 한약재로 처방된 GCSB-5(청파전)는 수백년간 아시아에서 디스크 등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임상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약리학적 연구와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지 않아왔다. 최근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0년 자생한방병원과 서울대 약대, 이화여대 약대 공동연구팀이 ‘GCSB-5의 항염증 효과와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데 이어 동일 처방에 대한 신경재생효과까지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09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한방 척추질환 치료제인 GCSB-5(청파전)의 효능과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생체내 실험으로 좌골신경을 절개한 후 봉합시킨 흰쥐에게 GCSB-5(청파전)를 경구투여하여 신경재생효과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생체 외 실험을 통해 인간 SH-SY5Y 신경아세포를 과산화수소로 산화적 손상을 일으킨 후 GCSB-5(청파전)를 처리하여 신경재생의 작용기전을 조사했다.

이와 관련 신준식 이사장는 “이번 연구를 통해 GCSB-5의 신경손상 치료효과를 밝혀냈다”며 “GCSB-5는 신경손상시 활성화되는 LDH o ROS o MDA와 같은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신경을 보호하고 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상으로만 확인했던 디스크 치료 한약의 신경재생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고, 항염증 효과에 이어 신경손상 치료에 대한 GCSB-5의 유효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향후 한약을 이용한 척추질환 치료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천연물을 이용한 부작용 없는 표준화된 치료제 개발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는 지난 2003년 GCSB-5(청파전)에서 신경재생에 효과를 보이는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추출해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지난 1월 ‘신바로메틴’을 이용한 천연물신약이 녹십자에 의해 개발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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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2011회계연도 회원 보수교육 성료

///부제 회원 편의 위해 6개 권역 분산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권역(남양주시 인근) 보수교육을 끝으로 2011회계연도 회원 보수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6권역 보수교육에서는 △자연을 디자인하는 한의약, 인간을 사랑하는 한의사를 위하여(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척추질환의 방사선 진단(그린한방병원 박형선 병원장) △아토피 피부염의 형상의학적 치료(대한형상의학회 이인수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4월23일 제1권역(성남시 인근)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총 6권역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정경진 회장이 ‘자연을 디자인하는 한의약, 인간을 사랑하는 한의사를 위하여’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정경진 회장은 “의료인의 필수 의무인 보수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금년에는 6권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며 “보수교육의 철저한 이수 관리를 통해 한의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회원들의 임상능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년 회원 보수교육에서는 중앙회 방침에 따라 회비 체납회원에 대해 시간당 10만원의 등록비를 부과하는 정책이 첫 시행됨에 따라 사전 안내를 비롯,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계도 활동에 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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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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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삼+항생제 위암 막는다

///본문 함기백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대한암예방학회장)팀은 지난 12일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만성 위측성 위염환자에게 항생제 복용 후 홍삼을 추가로 투여했을 때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염·위궤양·위암의 발병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균을 ‘홍삼+항생제 투여’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또하나의 R&D 경쟁력이다. 융·복합 기술 개발 덕분에 한약추출물이 유망 신약 개발에 응용되면서 큰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은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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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과학’ 접목 한의약 글로벌 표준 주도

///본문 차병원그룹이 지난 11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차병원종합연구원 기공식을 가졌다.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인 종합연구원은 교육,연구개발, 동물 대상 전(前)임상시험 등을 담당하며 임상시험과 치료를 수행하는 분당차병원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경제시대에 교육·연구개발·임상시험·환자 치료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한 의과학연구소는 21세기의 핵심 유망 분야다.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한약재 등 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것은 한의약 육성에도 미래를 밝게 한다. 여기서 한의과대학들도 한의약과 의약, 생명과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의과학연구원을 기반으로 융·복합 컨버전스를 일궈내는 일이 필요하다.

굳이 전통과 혁신의 황금비율을 4:6으로 브랜드가치 7조원 수준을 유지해가고 있는 독일명품 휘슬러의 교훈을 들먹일 필요없이 전통 한의학에 과학적 응용개발이라는 혁신의 옷을 입혀 나간다면 한국 한의학은 국제기준 수용자에서 설정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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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부산병무청 의료협약

///부제 병역명문가 및 가족, 공익근무요원 등 의료 지원

///본문 해운대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재형)·울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상돈)·부산지방병무청(청장 정환식)은 지난 13일 병역명문가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대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지원 혜택과 함께 부산·울산 지역에 복무 중인 공익근무요원에게도 같은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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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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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먹여 키운 닭, 20년간 조류독감 무풍지대

///본문 한약재를 먹여 키운 닭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약재를 먹인 2만마리의 닭으로 연매출 3억원을 올리고 있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푸른초원농원은 20여년 전부터 감초와 황기 등 한약재 10여종과 사료를 혼합해 만든 배합사료를 닭에게 먹이고 있다.

닭들이 워낙 건강하다보니 그동안 단 한건의 조류독감도 걸리지 않았다. 이 배합사료는 면역력 증강 기능성 가축가료로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처럼 고가의 한방사료를 먹고 자란 토종닭은 저지방 고단백질 기능성 보양식으로 일반 닭보다 2~3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유정란과 재래란 등도 시중 가격보다 비싸지만 하루 2만여개 생산되는 달걀은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린다.

박준호 푸른초원농원 대표이사는 매년 조류독감을 피해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법으로 한방사료를 꼽았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1일 동물복지 사육개념을 도입해 스트레스를 덜받고 한약재가 들어간 사료로 사육된 토종닭 판매에 들어간다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이 충북 음성 연산 토종닭 농원과 단독으로 계약해 기른 토종닭은 일반 닭 사육공간보다 2배 정도 넓은 평당 30마리 수준의 공간에서 사육하고 특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삼과 한약재가 들어간 사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갖춰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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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FTA 대비 한약재 관세 수급조절 조율 필요

///본문 최근 한·중FTA 대비 약용작물생산자대책위원회(이하 약대위)가 발족한 것은 국내 약초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임하자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약대위 발족의 가장 큰 의미는 한·중FTA를 대비해 약용작물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산업의 육성기반을 조성하는 일이 당면과제다.

차제에 약대위는 중국이 이미 뉴질랜드와 FTA를 체결하면서 황기·당귀 등 20여종의 한약재에 대한 관세 폐지를 합의한 전례가 있는 만큼 ‘한약재 수급조절 제도’ 및 ‘관세’ 등도 포함, 올바른 대응전략에 의견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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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산업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혁신과 변화로 한의약산업 발전의 초석 다질 것”

///부제 ‘초고속 진공 저온추출기’ 개발 보급으로 약효 유지 큰 몫

‘핸들식 압력추출기’, ‘전자동 무압력 추출기’ 개발 노하우

한방유관산업 클러스터화 ‘탑브랜드’로 기업 상장이 목표

///본문 ‘핸들식 압력추출기’→‘전자동 무압력 추출기’→‘초고속 진공 저온추출기’ 등 혁신과 변화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한약추출기 개발과 보급으로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일궈가고 있는 경서기계산업의 윤태문 대표.

“한의약산업체 가운데에서도 코스닥에 상장하는 회사가 등장해야 전체의 파이가 커질 수 있다. 물론 현재 한의약산업계의 단일 기업으로는 쉽지 않다. 하지만 힘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의약산업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거기에 한방 유관산업이 한데 뭉쳐 공동의 탑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면 실현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윤태문 대표가 그리는 꿈은 한의약 시장의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는 한의약산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약추출기, 제약, 유통, 소모품, 의료기기 등 전국에 산재한 한방브랜드 제품기업들이 공동 출자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의 ‘한방종합백화점(웰빙하우스)’을 설립한다면 물류 비용 및 마케팅, 홍보 비용의 절감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더 부가가치 높은 관련 제품의 생산 보급이 수월해지고, 규모의 확대에 따라 양방의 거대 기업들과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란 신념이다.

그럼에도 윤 대표는 이같은 목표가 쉽사리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내 것을 다 버린다는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아니면 현재와 같은 똑같은 힘의 균형이 적정한 시점에 무너져, 어느 기업이 치고 나가면서 리드해 나갈 때 가능할 것이다.”

경서기계산업 1992년 인천서 첫 출발

경서기계산업의 첫 출발은 1992년 인천시 서구 석남동 목재단지내 작은 공장에서 시작됐다. 윤 대표는 파우치 등 한방용품을 생산했던 옛 환주실업의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것이 계기가 돼 한의약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윤 대표가 1992년 경서기계산업의 창업 후 첫 도전에 나선 것은 탕약추출기 개발이다. 추출기에 이물질이 꼬이는 것을 비롯 제대로 된 압력이 이뤄지지 않아 추출기에 대한 불만이 높다는 것에 착안, 기존 시장에 출시된 추출기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새로운 연구개발 끝에 탄생시킨 것이 제1세대 추출기인 ‘핸들식 압력추출기’(1993년)다.

핸들식 압력추출기는 터치 방식의 전자제어장치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대다수 경쟁 제품들이 제조계기판을 추출기 하단에 부착한 것과는 달리 상단에 부착해 고인 물과 이물질로 인한 잦은 고장을 줄일 수 있었다. 온도와 탕전시간의 자동 셋팅과 추출 이후 손쉽게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차이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국내 한방의료기관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초창기 사업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 수출되고 있는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기업을 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이 고비이고, 위기”

“1년여간 새벽 3시 이전에 퇴근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새 제품 발명에 사력을 다했다. 잠깐 잠을 자는 동안에도 꿈 속에서는 추출기를 만들고 있었다. 직원들과 함께 기계에 미쳤었다. 정말 미치니까 새로운 게 보이더라.”

그리고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불만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그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2세대 추출기 개발이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기업을 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이 고비이고, 위기다. 현실에 조금이라도 안주하였다가는 후발주자에 잠식당하고,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퇴출될 수밖에 없다.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 늘 고민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

연구 노력 끝에 빛을 본 제2세대 추출기는 ‘전자동 무압력 추출기’(1995년)로 명명됐다. 이 추출기로 경서기계산업의 중흥기를 열었다. 이 추출기는 그동안 압력 상태에서 약탕을 달이는 것의 효과에 의문을 가진데서 출발했다.

약탕의 밑바닥에 검게 타 버린 탕약재료가 남는 것을 보고 압력 방식이 원재료인 약재를 달이는 것이 아니라 태우고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화유리를 부착해 추출기 내부에서 탕이 끓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화유리 뚜껑 가운데를 뚫어 추출기 내부를 호스로 연결해 공기 중에 증발할 수 있는 탕 수증기를 다시 탕 속으로 환류시키는 증류 기법을 탄생케 했다. 이것이 바로 ‘날아가는 맛과 향까지 잡아 들인다’는 ‘전자동 무압력 추출기’의 신화를 일구게 된 배경이다.

이후 2002년에 새롭게 출시한 ‘초고속 진공 저온추출기’는 추출기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 기존 한방의료기관에서 인근 산업으로까지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한약의 추출뿐만이 아니라 환, 산, 고, 증류한약 등 한약의 제형 변화와 함께 과일엑기스, 주스, 젤, 잼, 화장품(환, 젤, 파우다), 도료제(정유분류시스템), 목초액 진공 분류 등 신기능의 장착으로 농업 및 축산업, 화장품 및 주류업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보급되고 있다.

‘COSMOS-660’으로 명명된 이 초고속 진공 저온 추출기의 대표적인 특징은 진공저온 추출, 진공증류(감압증류), 진공농축 등의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제형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약재의 원액을 그대로 추출하여 한약이 갖고 있는 원성질의 약효를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약효가 손상되지 않게 달이는 기술도 매우 중요”

윤 대표는 “한의학은 뛰어난 의학이다. 한의학이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한의사분들의 우수한 진료가 선행돼야 하며, 여기에 덧붙여 진료 결과를 효과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발전된 인접 기술의 접목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가운데 한약의 약효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제대로 달이는 기술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비록 힘은 들지만 그 속에는 보람도 있어 견딜만하다는 윤 대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큰 행복을 느낀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시는 한의사분들의 진료 효과가 더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러시아·중국·베트남·일본·대만 등 각국에 추출기를 활발히 수출함으로서 한국 한의약산업이 세계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긍지를 갖는다.”

그는 또 “한의사분들이나 소비자들의 요구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요구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선 꾸준한 연구개발이 중요한데, 한의약시장이 열악하다 보니 이 분야에서 평생을 걸고 연구할 인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원자재 가격도 줄곧 상승하고 있어 제품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여 수익을 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표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기업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힘겨울 때일수록 재투자하고, 연구하는데 소홀치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기업인에게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그 정신이란 게 바로 열정과 도전의식이다. 미래를 향한 꿈을 접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의 경서기계산업을 있게한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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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순례자의 길’ 동행 단원 모집

///부제 프랑스 생장피르포르서 스페인 산티에고까지 이동하며 한의진료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단장 강동철)이 프랑스 생장피르포르에서 스페인 산티에고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 길’에 동행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MTB를 타고 티베트고원과 히말라야를 넘은 여행기 ‘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의 저자 김규만 굿모닝한의원장이 파견단장으로 파견단을 이끌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10박1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랑스 생장피르포르에서 스페인 서북부 산티에고까지 사색과 명상, 그리고 고행의 길로 유명한 ‘순례자의 길(Camino de Santi ago)’을 종교를 초월해 고행과 함께 하는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에게 이동식 야전 한의진료를 펼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하루에 자전거로 150km를 달릴 수 있는(총 6일 예정) 건각의 한의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도보 코스 신청자도 소수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한의사는 KOMSTA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와 여권사본, 예약금(50만원)을 콤스타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총 경비는 2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숙박은 순례자들의 숙소인 알베르게에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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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OMSTA,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의료봉사

///부제 20~24일,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세상’ 개최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라이센싱페어2011’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 초청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는 건강한 세상’을 개최한다.

(주)툰집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의진료, 성장판 검진을 비롯 다양한 캐릭터 전시 및 놀이공간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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