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98호
///날짜 2011년 07월 1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각 분야에 한의약의 과학적 응용 개발의 길이 열렸다”
///부제 한의약육성법 개정 이후 개선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 분석
자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 참여, 보수교육 등록비 인하 논의
‘한의혜민대상’ 제정 운영, ‘한의학정책연구소’ 규정 개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5층 대강당에서 제15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 한의약육성법 개정 이후의 중점 추진 과제 분석과 보수교육 등록비 인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한의계 위원 참여 방안 모색 등 주요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은 대한한의사협회 임직원과 2만여 한의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노력한 결과로 이뤄졌다”며 “법안 개정으로 각 분야에서 한의약의 과학적 응용 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제는 우리가 하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각 직능별로 들뜰 수 있는 기분을 가라 앉히고, 새로운 업무 시작에 나서 법안 개정의 혜택이 전 분야에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성철 부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개정 경과 보고에서 2009년 12월과 2010년 11월 윤석용 의원과 최영희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됐던 개정안은 지난 6월 10일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22일 복지위 전체회의→28일 법제사법위→29일 본회의→7월5일 국무회의 통과까지 채 한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고성철 부회장은 “이 개정안을 토대로 개선시켜야 할 일, 시급히 추진해야 할 일 등을 하나하나 잘 정리하여 명품 한의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사회에서는 또 협회비 납부와 보수교육을 연관시키는 것은 문제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수교육 규정 중 ‘본회 미등록회원 또는 회비체납회원에 대하여는 등록비와 1점당 10만원의 범위 내에서 보수교육위원회가 정한 비용을 징수한다’라는 조항을 ‘1점당 5만원’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한방자동차보험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보험, 의료계(의사·치과의사), 공익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한의사도 의료계 위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을 승인했고, 참여시 요구되는 설립 출연금·심의회자산 분담금 및 2011년 당년도 분담금과 관련해 분담금의 최소화 및 구체적인 납부 방법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한 2010년 12월1일부터 4인 이하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도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에게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여야 하는 퇴직급여제도는 일선 한방의료기관들 대부분이 적용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국민은행과 교보생명 등 두 곳을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로 선정하여 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상할 수 있는 한의신문사 주관의 ‘한의혜민대상’을 제정,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정책연구소’를 ‘한의학정책연구원’으로 개정하는데 따라 ‘소장’을 ‘원장’으로, ‘연구직 직원도 연구위원(수석연구위원을 포함한다), 책임연구원 및 연구원, 연구보조원으로 구분한다’로 바꾼 한의학정책연구소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
또한 최근에 김동규 원장(강남구 유림한의원)이 사슴·거북이박제, 영지버섯, 침향 등 진귀한 한의 물품을 협회에 기증한 것과 관련해 한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장물품 기증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 원장이 기증한 관련 물품들은 현재 한의사회관과 인접한 ‘허준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많은 한의약 관련 물품을 기증받게 되면 상설 및 기획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일반인들에게 한의약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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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폭넓은 학문적 소양을 쌓자”
///부제 경희대 한의대, 추천도서 20권 추가 선정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은 한의대 예과생을 대상으로 본과에 진학하기 전 한의학적 소양을 쌓는 등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한 바 있으며, 최근 추천도서 20권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인문, 고전,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과 더불어 전공 관련 도서인 한의학 분야가 추가됐으며, 각 연구 및 진료 분야의 교수들이 추천한 도서 중 독서지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목록에는 지난 20여년간 동양학과 한의학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음양이 뭐지?’, ‘오행은 뭘까?’,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등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선정된 ‘몸,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나다’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김남일 학장은 “한의학을 좀더 일반화해서 접근하기 쉽게 하려면 전공 관련 도서를 읽어야 한다는 다수 교수의 의견에 따라 추가도서를 선정하게 됐다”며 “추가로 선정된 추천도서들은 한의대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도서이기도 하지만 폭넓은 학문적 소양을 쌓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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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현황집은 정책 수립의 ‘寶庫’
///본문 서울대 전·현직 학장 10명을 포함한 27명의 교수 연구진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추진해야 할 55개 미래 어젠다를 제시했다.
연구진에는 융·복합 학문시대를 반영하기 위해 공대와 자연대는 물론 의대, 약대, 인문대, 미대의 학장들도 포함됐다.
이날 연구진은 우리나라의 향후 10년간 미래 전략과제를 △기초·자연 △통신·전자 △의료·바이오 △기계·제조 △에너지·자원 △우주항공해양 △환경기상 △화학소재 △건설·교통 △사회안전 △예술·문화가 융합된 55개 미래 어젠다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강태진 공대 학장은 “앞으로 서울대 내에 국가의 R&D 전략을 논의하는 ‘싱크탱크’ 기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가 발간한 ‘한국 한의과대학 교육현황 제5집’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단지 한의학 교육 규범 및 정책 수립, 구조 개편뿐 아니라 한의학 미래 어젠다로 국가가 한의학 국제기준 설정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우수한 한의대 교수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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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관계 법령·제도 개선 ‘시급’
///본문 지난달 29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해 왔던 R&D방식이나 산업화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 활용함으로써 한의약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구축된 셈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제는 한방의료를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또한 주무당국인 보건복지부도 이 법의 개정 취지에 맞도록 하위법령은 물론 관계 법령과 제도를 한의약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의 근본 취지는 첨단화·과학화하고 있는 인접학문과 융·복합하여 한의약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라는데 있는 만큼 국가적 전략과 함께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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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자보’ 네이버 배너광고 추진
///부제 제6회 네이버 한의 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
///본문 ‘한방자동차보험’ 네이버 배너광고가 실시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한의 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 5일 제6회 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 배너광고 실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2건의 네이버 배너광고를 추진하되, 그중 1건은 ‘한방자동차보험’관련 광고를 진행키로 하고, 다른 1건에 대해서는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답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네이버 지식iN 상담 평가표에 대한 사항을 상담한의사들에게 안내하고, 기준점수에 미달된 한의사들에게는 2회까지 경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3회 이상 기준점수에 미달된 상담한의사는 추후 패널티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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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 미래 ‘성찰과 소명감’이 좌우한다
///본문 향후 개최될 보건의료미래위 제5차 전체위원회에서는 건강보험 지불제도 및 부과체계 개편방향에 대한 후속 논의 진행과 더불어 병상·인력 등 의료자원 정책, 중장기 보장성 확대 및 재원조달 방향, 보건의료 분야 R&D 활성화, 의료서비스 소비자 권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일 개최된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제4차 전체위원회에서 미래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개편 및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방안 등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된 바 있어 끝장토론의 중간점을 지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논의가 최초로 시작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은 물론 언론이나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단체 등의 의견도 적극 수렴, 반영할 계획이고 보면 회의에 임하는 성찰과 소명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국민건강권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의 역량과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직능대표 참가자가 역할과 임무를 다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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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 한의대 총 졸업생 1만9228명
현재 등록학생 4827명
///부제 경희대 5276명 배출, 정원 외 입학은 동신대 46명 최다
///본문
최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김남일)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의 교육 현황을 집계해 발간한 ‘한국 한의과대학 교육현황’ 제5집(2009~2010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총 졸업생수는 1만9228명이며, 현재 각 한의과대학의 등록학생수는 총 482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한의과대학 총 졸업생수 1만9228명 가운데 외국국적의 졸업생은 159명(남 133명, 여 2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곳은 경희대 한의과대학(58회)으로 모두 5276명이 배출됐다. 다음으로는 원광대 한의대(32회) 3240명, 대구한의대(25회) 2996명, 동국대 한의대(23회) 2006명, 대전대 한의대(22회) 1741명, 상지대 한의대(17회) 938명 등의 순이다.
이에 반해 본과 4년생이 입학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한의과대학의 총 입학생수는 480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입학학생수 가운데 정원 입학은 4515명(93.9%)이며, 정원 외 입학은 293명(6.1%)으로 집계됐다.
정원 외 입학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동신대 한의대 46명, 대구한의대 44명, 대전·세명대 한의대 각각 42명, 원광대 한의대 24명, 동국대 한의대 23명 등의 순이다.
한편 현재 등록학생수는 총 4827명이며, 남학생이 3273명(68%), 여학생이 1554명(32%)에 이른다.
등록학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희대 한의대 705명, 대구한의대 684명, 원광대 한의대 628명, 대전대 한의대 516명, 동국대 한의대 515명의 순이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141명으로 가장 적고, 다음으로는 우석대 한의대가 221명으로 6년제 한의대 가운데는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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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
한의협·대학 ‘협력’
///본문 한의사적정인력수급특별위원회 정경진 위원장은 지난 7일 경희동의보감한의원에서 김남일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의협과 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현행 인력수급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경진 위원장은 위원회의 구성 및 활동 취지와 향후 추진사항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명하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협회는 제도 개선을, 학교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남일 협의회장은 “한의사 적정인력 수급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대학의 정원과 교육의 질 관리 측면의 연관성 및 각 대학 상황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개최 예정인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 정경진 위원장이 참석하여 이번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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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돼야 한다 ‘96.6%’
///부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공중보건한의사 인식조사
한의학정책연구원·대한한의과공중보건의사협의회
///본문 한의학정책연구원과 대한한의과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이하 공공사업)에 대한 공중보건한의사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시행현황과 선호도, 개선방향 등을 파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됐으며, 개원의 524명·봉직의 142명·공중보건의 253명·병원수련의 9명·기타(비임상의) 20명 등 총 948명이 답했다.
조사 결과 ‘지역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공공사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355명 △그렇다: 420명 △보통이다: 141명 △그렇지 않다: 22명 △전혀 그렇지 않다: 10명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96.6%가 공공사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사업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역주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43.9%,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 25%, ‘효과적인 한방건강증진모형의 구축’ 17.2%, ‘기존 건강증진사업의 질적 개선에 기여’ 13.2% 순으로 답변했다.
또한 양방보건사업에 비해 공공사업의 장점 및 비교우위를 묻는 질문에는 △기존 건강증진사업보다 비용효과적이다: 22.8% △한방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17.5% △건강증진사업의 방향과 한의학의 기본 특징이 유사하다: 17.5% △지역주민의 정서에 맞는 사업이 가능하다: 15.8% △한의사가 직접 보건사업에 참여함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15.2% △획일화되지 않은 맞춤형 보건사업이 가능하다: 10.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사업은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한의학의 건강 증진 및 1차 의료적 내용이 발전할 수 있으며, 한의약의 영역 확대와 한의사의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등 한의약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공공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예산 확보 및 시설, 장비의 확충’(30.1%),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문인력의 상주’(17.3%), ‘전문 보건인력 양성과정내 공공사업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인력 양성’(14.9%), ‘공공사업 프로그램 개발’(13.6%), ‘국가 지역보건사업과 통합 운영 및 기존 보건사업과 연계 구축’(13.2%) 등으로 나타나 예산 및 시설·장비·전문인력의 확보가 공공사업 확충을 위한 가장 큰 선결과제로 제시됐다.
이밖에도 △지역보건사업계획에 공공사업 포함 △공공사업에 대한 이해 확대 및 홍보 강화 △한의학계의 참여를 통한 교육콘텐츠 개발 △한방공공평가단의 질적 개선 △공공사업 내용과 방식의 표준화 등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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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계올림픽 유치에 한의학을 생각한다
///본문 평창이 지난 7일 IOC 제123차 총회의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차 투표 결과 유효투표 95표 중 63표를 얻어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크게 따돌리며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은 세 번 도전 끝에 얻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유치과정은 성공적 개최를 예측하거나 설계하기 위해서도 국민이 공감해야 한다.
여기서 지난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경기에서 한방의료지원단의 역할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근골격계·염좌 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선수들도, 임원들도 한방치료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보편의학 브랜드로 각인된 계기가 되었다면 내달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이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남은 7년 한의학에 동계올림픽은 강건한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 프리미엄 창출과 같은 보편의학으로의 해외 확산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시발점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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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과잉진료 현지조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대내·외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방안으로 이번달부터 ‘심사’ 평가, ‘현지조사’의 연계성을 강화한 융합심사를 도입해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이달부터 의료의 질 향상이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진료를 유발하는 분야에 대하여 관련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매년 12월에 미개선 요양기관 중 현지조사권을 선정해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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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한의사랑, 민통선서 의료봉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내 의료봉사 동아리인 ‘한의사랑(회장 장은수·한의학 박사)’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아리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군 볼음도를 찾아 따뜻한 한의학의 손길을 전했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볼음도는 27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건진료소가 1개뿐이어서 의료혜택을 받기 매우 열악한 곳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볼음도내 마을회관에서 진행되었고, 마을 노인들에게 침, 뜸 등의 한방의료활동과 함께 건강상담도 실시됐다.
이와 관련 장은수 회장은 “아직까지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낙후지역이 많이 있어, 한의학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했다”며 “‘한의사랑’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찾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사랑’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자발적인 의료봉사 동아리로,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밀집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낙도 등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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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해외친선한방병원 확대 필요하다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지난달 2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열린 한국NPO 소통과 나눔 컨퍼런스에 참여해 △단기 의료봉사단 파견사업 △해외 한방병원 및 한방진료소 지원사업 △한의사 파견사업 등을 담은 포스터를 전시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총 100여개 단체, 150여건의 사업사례 포스터가 전시됐던 이날 컨퍼런스는 어떻게 보면 소통과 나눔이라는 정보 공유의 장일 수 있다. 그러나 KOMSTA는 개도국 자원외교, 의료한류를 만들고 동양의학의 주도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해외친선한방병원들이 속속 설립되면서 현지에 한국 한의학을 전파하는 등 한의학 국제표준 선점에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소통과 나눔’에 요구하는 것도 바로 이 성숙성이다. 해외친선한방병원 설립을 확대하는 등 소통과 나눔을 높일 수 있는 KOICA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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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지부, 올바른 보험청구 등 보험교육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7일 지부회관에서 보험교육을 개최했다.
정병무 보험이사가 실시한 강의에서는 한의원에서 실제 운용하고 있는 보험청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한의학 발전을 위하여 다각적인 제도적 연구가 필요하고, 한방제제의 보험급여 확대 추진 방향 등 여러 가지 제도 개선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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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당귀 기원종에 일당귀·중국당귀 추가
///부제 식약청,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본문 당귀의 기원종에 일당귀와 중국당귀가 추가되고, 견우자 등 46품목의 확인시험이 개정되거나 신설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30일 행정예고한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은 대한약전 제9개정 의약품각조 중 일부 품목의 기준 및 시험방법을 최신 과학수준 및 국제적 추세에 맞도록 정비됐다.
팔각회향의 경우 정유함량 기준을 0.4mL 이상으로 신설하고 견우자 등 46품목은 확인시험을 신설하거나 개정했다.
확인시험이 신설되거나 개정된 품목은 견우자, 고목, 골쇄보, 괄루근, 금은화, 내복자, 대추, 독활, 두충, 맥문동, 모근, 방풍, 백두구, 백편두, 사인, 산사, 쇄양, 시호, 아마인, 아출, 오가피, 오미자, 오약, 원지, 육두구, 익지, 인동, 인삼, 지골피, 지부자, 지황, 창출, 천궁, 청피, 초과, 초두구, 택란, 파극천, 파두, 하고초, 하수오, 향부자, 현삼, 형개, 황금, 황기다.
특히 당귀의 경우 기원종에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 외에 일당귀(Angelica acutiloba Kitagawa, Angelica acutiloba Kitagawa var.sugiyamae Hikino)와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Diels)를 추가하고 그 기준 및 시험방법을 신설했다.
일당귀의 성상은 “이 약은 뿌리로 두껍고 짧은 주근으로부터 여러 개의 곁뿌리가 갈라져 나와 전체적으로 방추형을 이루며 길이 10~25cm이다. 바깥면은 어두운 갈색, 적갈색이고 세로주름 및 가로로 길게 튀어나온 잔뿌리 흔적이 많다. 자른 면은 어두운 갈색~황갈색을 띠고 평평하다. 이 약의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볼 때 코르크층은 4~10층으로 되고 그 안쪽에 여러층의 후각조직이 있다. 피부에는 분비세포로 둘러싸인 많은 유도와 때때로 큰 세포간극이 있다. 피부와 목부의 경계는 명료하고, 목부에는 많은 도관과 방사조직이 교대로 방사상으로 배열되고 바깥쪽 도관은 단독 또는 몇 개씩 모여서 조밀하게 배열되고 쐐기모양을 이루고 가운데 부근에 있는 도관은 극히 드물게 존재한다. 전분립은 단립 더러는 2~5개의 복립이고 단립의 직경은 20μm 이하, 복립은 25μm에 이른다. 전분립은 가끔 호화되어 있다”고 규정하고 신소시험은 엽초가 3.0% 이상 섞여 있지 않고 엽초 이외의 이물은 1.0% 이상 섞여 있지 않아야 한다.
회분은 7.0% 이하이며 산불용성회분이 1.0% 이하, 엑스함량은 묽은에탄올엑스 35.0% 이상이어야 한다.
중국당귀의 성상은 “이 약은 뿌리로 약간 원주형이며 아래쪽에는 곁뿌리가 3~5 갈래이거나 또는 그 이상이고 길이 15~25cm이다. 바깥면은 황갈색~갈색이며 세로주름 및 가로로 긴 피공모양의 돌기가 나있다. 머리 부분은 지름이 1.5~4cm이고 돌림무늬가 있으며 위 끝은 완만하게 둥글고 간혹 몇 개의 명확하게 돌출된 근경 흔적이 있다. 주근의 바깥면은 고르지 않고 아래쪽 뿌리는 지름 0.3~1cm이며 위는 두껍고 아래는 가늘며 거의 비틀어져 있고 몇 개의 수염뿌리 흔적이 있다. 질은 부드럽고 질기다. 자른 면은 황백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고 껍질 부위는 두터우며 찢어진 틈 및 여러 개의 갈색이고 점 모양인 분비강이 있으며 목부의 색은 비교적 연하고 형성층 고리는 황갈색이다. 이 약의 횡단면 : 코르크층은 수열의 세포이다. 코르크의 내층은 좁고 소수의 유실(油室)이 있다. 사부는 넓고 열극이 많으며, 유실 및 유관(油管)은 둥근형태이며 지름은 25~160μm이고, 분비세포는 6~9개이다. 형성층은 고리를 이루고, 목부의 사선(射線)의 너비는 3~5열의 세포이며, 도관은 낱개로 산재하거나 혹은 2~3개 모여서 방사상의 배열을 이루며 박막세포는 전분립을 함유한다. 이 약은 짙은 향기가 있으며 맛은 달고 매우며 약간 쓰다”로 설명하고 건조감량은 15.0% 이하, 회분 7.0% 이하, 산불용성회분 2.0% 이하, 정유함량 0.2mL 이상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20일까지 의견서를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전화:043-719-2602, 팩스:043-719-2606)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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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수험생 건강 관리하세요”
///부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체질별 건강관리법 등 소개
///본문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최근 여름철 수험생 건강 관리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한방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한방건강강좌에는 배효상 교수(사상체질과)·이명종 교수(한방재활의학과)·민상연 교수(한방소아청소년과) 등이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는 수험생 건강 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체질별 수험생 건강 관리, 오래 공부할 수 있는 비법,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등 학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로 3시간에 걸친 긴 강의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질의와 응답이 오가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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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미있고 아름다운 병원 만들어 나가자”
///부제 이원철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장 취임
///본문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제11대 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6일 병원 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1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원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내부의 교직원 구성원간이나 한방병원과 상지푸른의원간, 그리고 학교와 병원의 조직간에도 모두 줄탁동시의 마음이 필요한 때”라며 “휴머니즘이 넘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원철 병원장은 앞으로 2년 임기동안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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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학파라치 강화한다
2년간 8720건 34억 포상
///본문 2년6개월을 끌어왔던 학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일명 ‘학파라치’라고 불리는 불법 사교육 신고센터와 신고포상금제도가 법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0일 2년 동안 접수된 4만9200여건의 신고 중에서 포상 대상은 17.7%(8720건)로, 총 33억99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주명현 학원상황팀장은 “학원의 불법운영을 단속할 근거는 뚜렷해진만큼 불법 개인고액과외 단속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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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열악한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 기대”
///부제 윤석용 장애인체육회장, 2018 평창 유치에 일조
///본문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발표되는 순간 이를 계기로 국내 열악한 장애인 체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사진)의 가슴은 부풀어 올랐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열린 한달 뒤인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동계올림픽이 펼쳐지게 된다.
이는 88서울올림픽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장애인 올림픽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IOC가 요구하는 유치신청 파일의 17개 주제 중 ‘장애인올림픽 분야’를 담당,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9년 2대 장애인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윤 회장은 올해 5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던 국제 장애인스포츠 워크샵에 참석, 중동 장애인올림픽위원장들을 만난 것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평창 지원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번 IOC 총회에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윤 의원은 IOC 위원인 필립 크레이븐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평창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국내 장애인체육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의 노력으로 경기도 이천에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 들어선 것이 최근 유일한 소득이다.
특히 시설이나 장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계올림픽 종목은 그 특성상 열악한 인프라가 장애인 선수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유치로 그동안 부족했던 장애인 동계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저변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는 점에서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은 부쩍 고무돼 있다.
실제로 88서울올림픽과 함께 열렸던 장애인올림픽이 한국 장애인체육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경험은 이러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윤 회장도 평창 유치가 확정된 후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편의시설이 특히 부족했는데 이번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의 유치를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윤 회장은 “이천 훈련원에 아이스링크는 꼭 넣어야 겠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께서도 장애인 동계체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윤 회장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서울 강동구을)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대표발의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은 기존 성인기 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준비해 발의된 동 법안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복지대책을 강구하고 복지지원전달체계를 구축해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와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법의 적절한 시행을 위해 장애아동 및 그 가족의 복지지원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하여금 장애아동의 조기발견과 복지지원 제공기관과의 연계,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 장애아동과 그 가족의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비 지원, 보조기구 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보육 지원, 가족 지원, 돌봄 및 일시적 휴식 지원서비스, 지역사회전환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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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태백시서 무료 한방진료
세명대 부속한방병원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과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6, 7일 이틀간 태백시 철암동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김순중 한의대 교수를 비롯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이번 진료에서는 46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방문해 평소 염려되던 건강상담을 비롯 침, 뜸, 부항 등의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질환 개선에 필요한 한약과 파스, 소화제 등 상비약도 함께 지원했다.
한편 이번 무료한방진료사업은 지역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다음 진료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서 오는 20일부터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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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새터민을 향한 인술로 마음의 통일을 이루다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무료진료로 새터민 아픈 몸과 마음 치료
한의학 매니아층 형성, 한의학 꽃 피울 수 있는 텃밭 마련
///본문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기관인 하나원을 수료하고 거주지를 배치받아 강서구에 첫발을 디딘 새터민들은 하나같이 한편의 엑소더스 드라마를 쓸 수 있을만큼 목숨을 걸고 죽음의 지옥을 탈출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평균 3~4년간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사냥꾼에게 쫓기는 짐승처럼 도망다니다가 동포들이 살고 있는 자유대한의 품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자유대한은 새터민들이 포근히 안기고 싶은 그들이 생각했던 따뜻한 곳만은 아니었기에 그들은 또 다른 새로운 두려움에 당황하고 움츠려들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 탈출할 데도 없다. 자본주의 체제는 이전의 삶과는 방식이 전혀 다르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온 힘을 다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체제라는 강박감이 오금을 펴지 못하게 짓누른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신분으로 일자리를 찾아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모든 것이 어설픈 이들의 손을 선뜻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은 그리 많지 않다. 남한사람들이 그들에게 느끼는 불편감과 거리감은 이들을 더욱 외롭고 서럽게 한다. 더구나 오랜 기간 목숨 걸고 동북아의 여러 나라에서 쫓겨 다니며 얻었던 질병은 그들의 고통을 배가시켜준다.
오리나 기러기들은 알에서 깨어나면서 처음 본 것을 어미로 알고 따른다고 한다. 새터민들이 하나원을 수료하고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거주지에 첫발을 디딜 때, 따뜻한 체온의 손길을 뻗어 병든 몸을 추스러 주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돌보아 주겠다는 건강의 멘토가 나타났으니 바로 한의사들이다. 두고두고 의지하고픈 한의사들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20여년 전부터 ‘허준의료봉사단’을 조직하여 강서구 가양2동 소재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한방무료진료를 펼쳐오던 중 이곳에 서울 서부하나센터가 생기면서부터 새터민들에게 한층 더 정성어린 무료진료와 함께 한약을 무상 증여해 왔다.
그리고 작년에 서울시한의사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새터민 무료진료사업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여 현재 서울시 4개 하나센터에서 매달 50~60여명의 신규 새터민과 기존의 새터민 중 질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많은 서울시 한의사들이 ‘HI-허준의료봉사단’의 이름으로 한방무료진료를 펼치고 있어 이들에게 참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새터민은 향후 우리나라가 남북통일을 이룩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교의 역할이 될 것이다.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북한사람들도 점차 남한과 한나라가 되기를 기대하며 통일을 받아들일 것이다.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은 그대로 북한사람들의 미래모습으로 비쳐질 것이므로, 새터민들의 삶의 모습이 바로 통일의 바로미터인 셈이다.
여기에 오늘날 한의사들이 새터민들을 감싸 안아야 되는 당위성이 있는 것이다. 새터민은 헌법상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다. 다만 다른 곳에서 태어났기에 본래의 자기나라 를 찾아 사선(死線)을 넘어 탈출한 용감한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이다. 이들이 어설프고 이질적이라고 해서 조롱과 비아냥거려서는 안 되며 이들이 자유대한에서 훌륭히 정착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심어주어야만 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처럼 우리 누구나 통일을 소망한다. 그러나 통일은 정치적·문화적·경제적·지리적인 통일이 된다고 해서 진정한 통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통일이 되려면 ‘사람간의 통일’이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완전히 통일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 사람들 가슴에 한 핏줄이라는 민족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하여, 오랜 세월 다른 체제의 굴레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질적인 제반 요소를, 열린 가슴으로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람간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완전한 통일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의 ‘눈 덮인 산을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게송을 되뇌이며, 오늘도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은 이병삼 서울경희한의원 원장과 우배언 모아한의원 원장과 함께 금년 6월에 정착한 새터민들에게 한방무료진료를 하고 각기 처방에 따른 한약재 한제씩을 나누어주며, 몸이 아파 서러울 때 부담을 갖지 말고 즉각 한의원으로 찾아오라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서산대사의 게송을 마음에 새김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4천여 서울시 한의사들의 얼굴이 된다는 점을 잊지 않으며, 새터민들의 건강 돌봄이 곧 한의사들의 몫이며 남북통일의 가교를 다지는 중차대한 일임을 한의사 모두에게 각인시키려 함일 것이다.
이처럼 서울의 각지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남북한 ‘사람간의 통일’을 위해 한방무료진료와 정성을 담은 한약으로 많은 새터민들의 아픈 몸은 물론 지쳐있는 그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고 있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 국내에 들어온 새터민은 2만1000여명이며, 서울에는 약 5000여명이 25개구에 나뉘어 정착하고 있다. 이들 5000여명을 한의학의 매니아로 만들어 갈 때, 향후 계속 늘어나는 새터민들은 자연히 한의학을 꽃피울 수 있는 텃밭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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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온천수가 만나다
///부제 아산시·대전大, 온천의료관광 개발 ‘본격화’
///본문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해 8월31일 대전대학교 및 (주)파라다이스 도고지점과 MOU를 체결한 이후 온천수의 치료적 기능과 효능분석을 위해 지난 4월 온천관광개발연구용역을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 보양온천시설을 활용한 온천의료관광 개발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온천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입욕제 등 관광상품화를 위한 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실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온천문화건강대학 운영으로 온천욕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객관적인 치료기능과 효과의 검증 등 데이터를 분석할 방침이다.
특히 3회째를 맞고 있는 온천문화건강대학은 온천에 한의학을 접목시킨 메디컬스파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 75세 미만의 노령층에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입욕 전과 입욕 후 집중력·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여 신체리듬의 변화를 체크하고 아쿠아로빅, 웃음치료, 노래자랑, 건강검진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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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4일 올 1/4분기 업무분석 보고회를 개최하고, 한의약육성법 개정 이후 한의약 육성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주력키로 한 것은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자는 다짐으로 볼 수 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이 “한의약을 어떤 식으로 변화와 발전을 시켜나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꿈은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까?
첫째 보편의학으로의 소프트파워를 창출해야 한다. 학문의 수월성, 동서의약 균등발전, 정책적 합리성을 촉구해야 한다. 둘째 총체적 위상을 상대직능 수준으로 키워야 한다. 상대직능의 한의약 폄하행위와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왜곡을 개선해 나가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국제표준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관철하는데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과 의지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이뤄져야만 비로서 한의약 정의를 새롭게 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이 한의약을 한단계 도약시켜갈 등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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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흡연율 더 낮추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본문 WHO는 지난 7일 발표한 제3차 세계흡연보고서에서 “담뱃갑에 흡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이 10억명 이상이 있는 19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흡연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는 나라가 아직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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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수가 패러다임 전환 필요하다
///부제 ‘의료환경의 변화’ 주제로 건강보험공단 금요조찬세미나
///본문 건강보험공단 제106차 금요조찬세미나가 지난 8일 공단 대강당에서 ‘파괴적 혁신과 의료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 보건의료계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성윤 교수(인제대 보건대학원)는 발제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품질과 성능의 정의는 바뀌고, 새로운 사업모델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의료적 측면에서 존속적 혁신은 최고의 전문성과 최첨단 테크놀러지를 활용하는 것이며, 파괴적 혁신은 질병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정밀하고 효과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의 역할과 관련한 시스템의 재구성에 대해 배 교수는 질환·서비스 특성별 수가 세분화 등의 수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요양기관의 기능 재정립, 의학적 근거 수준에 따라 진료비 지불방식의 다양화를 꼽았다.
특히 현행 수가 패러다임의 전환과 관련 배 교수는 “요양기관의 기능 재정립 대상은 연구중심병원, 질환전문센터, 전문병원, 일차의료기관 등이며, 질병을 다루는 방식과 정밀도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자원과 절차, 수익모델을 가진 별도의 기관으로부터 분리해야 사업모델로 적합한 (수가)지불방식 적용이 가능하며, 병원과 의원간 네트워크의 법인화 허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 교수는 의학적 근거 수준에 따른 지불방식 다양화 방안으로 △직관의학 분야→행위별수가제+성과보상 △경험의학 분야→포괄수가제+성과보상제 △정밀의학 분야→비급여(소액공제, 건강저출계좌 △안정적 만성질환자 관리→건강관리조직(회원제)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급여체계의 혁신을 위해서는 급여구조의 이원화 및 국민연금과의 연계 모색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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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게 한의약은 생활입니다”
///부제 한의약과 늘 가깝게 생활…부산시한의사회 홍보대사
탤런트 이상인, ‘출발 드림팀’의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본문 ‘종합무술인’ 이상인이 ‘출발 드림팀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출발 드림팀’의 주역이었던 그가 시즌2에서도 나이를 잊은 날렵함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어릴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 쿵푸, 태권도 등을 배웠고 대학교에서는 국선도를 배웠답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굳이 비결을 꼽자면 이것이 아닐까요.”
그는 지난 2004년 ‘이상인의 짬짬체조’라는 건강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수험생 건강체조,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와 지압법, 약이 되는 건강상식, 민간요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관리에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집필은 물론 기획부터 사진 촬영까지 전 과정을 제가 직접 진행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체조와 건강관리법 등을 담았습니다.”
이렇듯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그가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 또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의약!
“저에게 한의약은 관심 차원이 아니라, 그냥 ‘생활’인 것 같아요. 몸이 조금만 안 좋으면 바로 한의원에 간답니다.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삐었을 때는 물론 장이 좋지 않을 때도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특히 제 직업이 배우이기 때문에 몸매 관리를 위해 매선침을 맞기도 했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한의원을 찾게 되는 저에게는 한의약이 제 생활의 일부인 것 같아요.”
그는 신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바라보고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한의약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료를 위해서 다른 부분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신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신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치료방식, 특히 몸과 마음의 조화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로 한의약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기운의 흐름이 있어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의학에서 이러한 경락경혈을 다루는 것 또한 한의학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인 씨는 지난 5월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 이후 포스터 촬영 등을 진행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저와 잘 맞기도 하고 실제로 평소 한의약과도 가깝게 지냈기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향후 부산시회에서 진행하는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그는 또 최근 부산시한의사회가 ‘홍삼천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생약제품(주)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제 전공이 경영학이다보니 예전부터 경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꿈꾸며 살고 있고, 건강을 위해서 홍삼 등 건강식품을 먹는 것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명의 한의사가 직접 추천하는 홍삼이라는 뜻을 가진 ‘홍삼천의’는 그 이름처럼 한의사가 직접 추천하는 홍삼이기에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먹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한의원에서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홍삼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한의계의 침체된 경기도 부활할 수 있고 홍삼천의 사업도 승산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건강 사업에 뛰어든 만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상인 씨. 연기자, 대한생약제품(주) 공동대표이사, 부산시회 홍보대사라는 여러 가지 직함을 갖고 있는 그가 앞으로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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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범용 총회 의장
송악중 총동문회장 선임
///부제 “모든 동문들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
///본문 이범용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9일 송악중학교에서 개최된 ‘제29차 송악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송악중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범용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졸업식장에서 울려퍼지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라는 노랫말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인생길에서 더불어 갈 수 있는 좋은 선후배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언제나 동문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동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총동문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송악중학교 졸업생으로 긍지를 가지고 온힘을 모아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여러 동문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각 기별모임 강화를 통해 서로에게 좀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세계 최고의 송악중 총동문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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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동료로서 당연히 도와야 했다”
///부제 김봉수 대의원, 문병일 이사 돕기 성금모금 앞장
///본문 지난 5월25일 문병일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 소식을 접한 회원 한명이 한의쉼터 및 AKOM 게시판에 공고글을 게재함으로써 가장 먼저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바로 김봉수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대의원(청주시 동국한의원·사진). 김봉수 대의원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중앙대의원 및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활동을 펼쳤다.
“한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누군가 나서서 협회 일을 해야 한다.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손해를 무릅써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 한의사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임원들께 늘 고마움을 느껴왔다. 문 이사님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한의사 동료로서 당연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다른 누군가가 문 이사님의 자리를 대신해야 할 텐데,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임원이 힘든 일을 겪을 때 임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회원들이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또 다른 훌륭한 인재가 흔쾌히 이사직을 맡아 전체 회원을 위해 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김봉수 중앙대의원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총 400여명의 회원이 모금에 동참, 총 27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지난 6월 6일과 10일, 7월1일 총 3차례에 걸쳐 266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투명하게 모금,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한의협 이상봉 감사에게 지난 1일 감사를 받았다.
“그동안 이사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하여 100%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정을 갖고 협회 회무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아낌없이 노력해 온 문병일 법제이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성금모금운동은 일단락됐지만, 다른 단체에서도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더 많은 회원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
‘협회에서 직접 나서서 후원모금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곤란할 것이고 전체 회원을 대표하는 성향을 갖고 있는 중앙대의원이 아니면 공식적으로 모금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직접 나서게 됐다는 김봉수 대의원. 그는 중앙대의원은 단지 협회를 견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협회의 협력단체로서 도와줄 땐 확실히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앙대의원은 분회에서 선출하기 때문에 분회 회원들의 의견을 잘 파악해야 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서 명확하게 표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의원총회 회의 결과를 분회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앙대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전국의 한의사를 대표하는 250명의 중앙대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전체 협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성을 띄고 있는 대의원은 자신(자신이 대표하는 분회)의 의견과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투표는 기명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회원수가 증가하면서 협회 조직도 커졌다. 그만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할 일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협회 일을 겸하기에는 굉장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상근 한의사 및 이사가 협회에 더 많이 배치되어 전문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야 한다.”
그는 또 1980~90년대 한의학이 풍미했던 것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며, 현재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한의학 폄하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므로 한의학 이미지 개선에 대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계기로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대와 학회가 나서서 ‘과학적으로 응용·발전한’이라는 문구에 적용될 수 있는 학문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방진단의료기기를 활용한 한방진단체계가 확립돼야 한다. 양방에 비해 미흡한 진단체계를 확실히 정립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을 선택할 것이며, 학문적 근거를 확실하게 정립한다면 한의학의 부흥기가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대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다시금 대의원을 맡게 됐다는 김봉수 대의원. 협회와 한의약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봉수 대의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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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정기감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 6일 지부회관에서 2010회계연도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학철·석화준 부산시회 감사는 하태광 회장을 비롯 김용환 수석부회장, 박상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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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 한류의 확산
///본문 최근 캄보디아서 해외의료봉사를 한 한종현 KOMSTA 고문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캄보디아에 한의학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방의료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성 있는 현지 한방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방의료 한류의 기틀을 다져나간다면 자연스럽게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KOMSTA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한방의료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당국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현지에 한의학 교육과정을 함께 협력한다는 적극적인 사고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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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백일된 아기 불법 부항시술로 쇼크사
///부제 한의협 이사회 성명, 불법의료 강력단속과 엄중처벌 촉구
///본문 지난 9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15회 이사회에서는 최근 대전의 한 무허가 피부관리실에서 갓 백일이 지난 유아에게 불법으로 부항시술을 하다 소중한 목숨을 잃게 한 사건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앞으로는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불법 무자격 시술에 강력한 단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한의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침·뜸과 함께 한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방의료행위인 부항시술을 불법 무자격자가 아무런 죄의식없이 자행하여 유아를 사망케 한 것은 심히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기생하여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 무자격자들의 한방의료행위 시술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부 불순한 세력들은 불법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입법화시키려는 음모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의료인만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에 대하여 마치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용인한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무자격자의 불법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적발 이후에도 그 처벌이 매우 미약하여 아직도 불법 의료가 완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음에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의료인으로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사우나와 찜질방, 피부관리실에서 암암리에 불법 무자격자들에 의해 시술되고 있는 침, 뜸, 부항 등의 한방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하여 정부와 사법당국 차원의 특별조사 및 합동단속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2만 한의사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무자격의료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국민들에게 불법 한방의료행위의 폐해와 실상을 알리고 한방의료행위는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시술받아야만 안전하다는 당위성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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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만화 공모전 효율적인 관리책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4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학 만화 공모전 주제 및 행사명은 1회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Hi~! 한의학~!’으로 선정했으며 소주제는 △현대적인 한의학, 한의사의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의학 △역동성, 활기 넘치는 한의학으로 결정했다.
이처럼 위원회가 공모전에서 수상된 작품을 한의학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한 것은 만화 중심의 홍보체계가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한의학 이미지 제고 확산을 도모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유비쿼터스 환경 속에서 한의학을 홍보하려는 한의학 만화 공모전이 벌써 3년을 맞이하는 만큼 수상작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 운영관리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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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R&D 산업화 전략 필요
///본문 최근 박재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상반기 일반연구 지원과제에 선정된 것은 한방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후보제제로서 한약제제에 대한 효능 및 기전 탐색 연구지원과제로 한국연구재단이 박재우 교수 연구팀을 선정함으로써 한의약산업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다.
따라서 정부도 한의약육성법 개정의 근본취지대로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약자원 확보, 한약 추출 및 기전 탐색, 연구능력 및 산업화 활용 등 한의약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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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한방의료 한류’ 선도
///부제 비수술 척추치료법 시연 뒤 ‘대만족’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중남미 ‘한방의료 한류’의 핵심 액션플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관광설명회’에 참가했던 자생한방병원은 현지 투어 오퍼레이터, 여행사 및 항공사 직원들에게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시연한 뒤 진행된 토론, 교육 등 오후 늦게까지 강행군을 벌였다.
특히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인터내셔널 클리닉 원장은 유창한 영어로 한방 비수술척추치료법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는 등 최근 아시아 국가로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 분야의 여행사는 물론 참석자들에게까지 ‘첨단 비수술척추치료법하면 한국 한의학’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자생한방병원이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번처럼 관계전문가들이 대거 몰린 것은 그동안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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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법의료 시술, 단속 강화된다
///부제 한의협, 불법의료 척결 위해 중앙·지부 네트워크
///본문 양의사 불법 침 시술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고발건수가 증가되면서 유죄 처분까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불법의료 전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2010회계연도(2010.4 ~ 2011.3) 불법의료에 대한 단속현황 결과에 따르면 형사고발 32건, 폐쇄 18건, 계속관찰 124건, 조사보고 3건 등 209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1회계연도 1/4분기(2011.4 ~ 6) 3개월간의 불법의료 단속현황 결과 형사고발 19건, 폐쇄 2건, 계속관찰 17건 등 50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회계연도에 들어서 형사고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5월 양의사 침 시술 소송과 관련 대법원 판결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 환송시키는 판결에 따라 침을 시술하는 양의사의 고발이 이어진 것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양의사 침 시술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에서 환송심이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양의사 침 시술에 대한 고소·고발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불법의료 척결을 위해 국회, 감사원 등의 뜸 봉사실 폐쇄에 주력하고 중앙-지부간의 불법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해 단속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의료와 관련 현재 증가추세에 있는 사이버수사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무자격 불법의료 척결을 위해 중앙과 지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경찰청·서울시 광역수사대 등과의 협조를 통해 불법의료가 근절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의사 침 시술과 관련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서 의료법 위반을 적용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의료법 위반에 따른 기소유예 처분의 경우 보건복지부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기 때문에, 이들 양의사들에게도 조만간 행정처분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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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직접 경험하자”
///부제 부산대 한의전, 외국인 22명 입소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 200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22명의 외국인 참가자 입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 한의전과 부속 한방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에서부터 최신 한방산업 동향과 최신 임상기법, 한방의료기기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 및 현장 견학을 하게 된다.
특히 한방병원이 지난해 개원함에 따라 올해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입상실습이 대폭 강화돼 다양한 실습으로 현장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으로서는 접하기 힘든 안면미소침과 약침, 사상의학, 중풍 치료와 같은 최신 한의학 기법에 대한 임상교수진의 강좌와 실습은 이미 기존 단기연수 프로그램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의는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며 외국어 및 외국문화에 익숙한 한의전과 전국 한의대에서 선발된 학생자원봉사자들이 진행과 생활을 돕게 된다.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08년에 중국의약대학 중의학 전공자 20여명의 학생이, 2009년에는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만 학생 14명이, 2010년에는 17명이 참가했다.
한의전 채한 교수는 3년간 진행해온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의 성과를 담은 논문(한의학 세계화 연구 :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 논문은 한의학 국제화 차원의 교육과 관련한 실제적 내용을 담은 첫 논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과정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에서는 ‘한의학 세계화’를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폭 넓은 식견’으로 정의 내리고 외국인 학생 92%가 ‘매우 좋다’고 평가한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
또한 외국인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상세 프로그램 내용과 기획 원칙, 교육생의 평가 등을 함께 제시해 한의과대학에서 외국인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참고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단기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채한 교수는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부산대 한의전 학생들과의 국제학생 교류, 한방산업 경영진의 현장강의, 지역 한방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 고유의 사상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참가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방문은 한국 한의학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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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 평가 인증 모형 정립
///부제 한평원, 제1회 모형정립 연구진 전체회의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박동석)은 최근 만복림에서 제1차 인증평가위원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국고사업으로 진행해온 한의학교육 평가 인증 모형 정립 연구의 보완 방향과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동석 원장은 김남일 위원을 인증평가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김 위원장은 송호섭 위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교육의 현장실사 이후 총괄매뉴얼 부재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우선 매뉴얼 및 편람 개발 경험자들로 매뉴얼 기초작업 선발위원을 구성, 8월 말까지 총괄 매뉴얼 개발을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위원으로는 이승덕·송호섭·이병욱 위원이 선정됐으며 이병욱 위원은 인증기준을, 이승덕 위원은 매뉴얼을, 송호섭 위원은 편람을 각각 맡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평가자와 피평가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샵 및 공청회를 개최해 제1주기 평가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2010년 인증평가위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평가자와 피평가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한의계를 포함해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자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만큼 자문위원을 확충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인증평가위원회는 김남일 위원장을 포함 1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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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보대행사 선정, 한의학 브랜드 제고 기대
///본문 평창이 지난 7일 IOC 제123차 총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2018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것은 올림픽 PT 전문대행사인 헬리오스파트너스 선정으로 가능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 대행사는 이미 8년 전 벤쿠버, 4년 전 소치의 성공적 유치 활동을 도왔던 회사로 그때도 표심에 PT 이상의 파장을 주었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최근 제10회 홍보위원회를 개최하고 홍보대행사 및 외주제작사의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홍보위에서는 각 업체의 제안을 비교·검토한 후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한의약 홍보 판촉물 제작 및 배포사업을 총괄케 한다는 계획이다.
평창 올림픽의 사례에서 보듯 한의학의 총체적 위상이 강화되고 글로벌 브랜드로 확대되려면 홍보대행사의 올바른 선정이 필수다.
한의학 홍보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적 추진 전략
///본문 2013년 9월 경남 산청군에서 개막되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돼 치러지는 행사다.
마침 최근 산청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방도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 컨설팅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사인 나텔레콤은 △한약재 공정거래인증제 △QR코드 홍보 △안내표지판 개선 △한방체험관 건립 △한방테마벽화 등을 산청군이 추구하는 한방도시 환경디자인의 주요 개선사업으로 제시했다.
‘한방도시’라는 공감대 형성은 성공적인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위한 전환점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엑스포추진위의 보다 치밀한 대응책 마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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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엠블렘의 힘… ICOM의 주제가치 상승
///본문 지난 6일 ICOM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협회 중회의실에서 제5회 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의학으로서 전통의학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엠블렘 시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더욱이 내년 가을 개최될 제16회 ICOM은 ‘한·중 한의학 학술대회’와도 연계되는 만큼 제출된 시안도 한눈에 행사주제를 표현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완·수정을 통해 대회 취지에 맞는 엠블렘을 선정하기로 했다.
16회를 맞이하는 동안 국내에서 만든 행사 엠블렘은 초기에는 도안이 경직돼 있어 별반 이미지 효과가 적었다. 하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각종 국제행사 엠블렘들도 주제에 맞게 파급효과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학술행사인 만큼 엠블렘을 조기에 선정하면 그만큼 홍보 마스코트로 더 활용할 수 있게 돼 국내외에서 ICOM 주제가치 상승 등 관심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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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사성질환연구소 개소
///부제 원광대, 한의학·의학 등 다학제 협력 연구 진행
///본문 원광대학교는 최근 비만, 당뇨 등 대사성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강구를 위해 ‘대사성질환연구소(이하 연구소)’를 개소했다.
최근 대사성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되고는 있는 가운데 개소한 연구소는 식품에 대한 기능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연구기관의 필요성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발족됐다.
특히 연구소는 한의학, 의학, 치의학, 약학, 자연과학, 생활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20여명의 전문 교수진들로 구성,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와 함께 원광대병원의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는 등 대사성질환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사성질환을 연구하는 국내의 타 연구소와 달리 식의약품 연구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기능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선정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따른 전문적인 기능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완주군과 MOU를 맺고, 당뇨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진 완주 특산품 당조고추를 통해 다른 대사성질환과의 연계 효능에 대한 식품 기능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우수한 연구진과 최적화된 시설이 연구소의 강점”이라며 “지역 및 식품제약 산업체들과 소통하고, 식품의 기능성 평가에 대한 ONE-stop system을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지역사회 공헌과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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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효과 상세 소개
///부제 박재현 원장, 제15회 한·중 한의학학술대회서 발표
///본문 최근 중국 서안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박재현 의가한의원장(전 대구한의대교수)이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임상적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의 정상적인 세포를 유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몸 스스로가 만들어낸 자가항체가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갑상선 등 공격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난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자 자가면역질환으로 전 인구의 1〜2%정도에서 발병하고 있으며, 그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고, 자가면역항체가 확인되었으며,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은 75명을 대상으로 면역기능을 올리는 한약을 투여해 치료 후 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치료기간은 평균 4개월 가량 소요되었으며, 치료율은 90% 이상으로 치료 2년 후 재발률은 7.4%에 그쳤다.
이번 논문은 난치성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에 현대의학에서 사용하는 호르몬 치료가 아닌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을 투여함으로써 항갑상선항체의 역가를 낮추는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재현 원장은 “이번 연구의 특징적인 성과는 갑상선을 공격하는 항갑상선항체의 역가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15%에서는 항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확인된 것”이라며 “이번 논문은 한약이 인체의 면역기전에 작용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결과로 의의가 있으며, 다른 자가면역질환에도 유사한 한방치료가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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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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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소프트 파워 키워라
///본문 지난 6일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이사장에 기영환 씨를 선임했다.
앞으로 재단은 130여 한방업체들로 구성되어진 제천한방클러스터사업단 운영을 비롯 관련 정책 개발, 한방바이오산업 유치, 국제협력사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재단은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에 성장엔진으로 한방바이오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구조 변화에 시장 중심의 사고와 융·복합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재단의 성장은 국내외에서 한의약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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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농협서 한방무료진료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연계해 농협 석교동 지점에서 농협 고객 및 상인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김철중 병원장을 비롯 김정호 교수 등 10여명의 의료인력이 참여, 150여명에게 침, 뜸, 부항 등 시술은 물론 건강상담과 한약도 처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병원장은 “상인 및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침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를 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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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방송프로그램 ‘의료한류 확산 찬스’
///본문 평창이 IOC총회에서 지난 7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관광·의료·문화 등 서비스산업의 수혜에 따른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중국·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뿐만 아니라 유럽 등 새로운 지역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일 전국 시도지부 홍보이사 및 중앙 홍보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약 TV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등 한의약 관련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은 ‘한방의료 한류’에도 기여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같은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한의학 관련 방송프로그램의 장점은 국경을 넘어서까지 한의학 파워 확산과 파급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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