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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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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95호

///날짜 2011년 06월 3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 해법은? 금연침!

///부제 시술 대상 청소년 40%, “완전 금연에 성공했다”

한의협·여성가족부 금연침 사업… 청소년 금연효과 기대

///본문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0 청소년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흡연율은 9.6%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 11.5%, 2008년 10.8%, 2009년 8.2%로 매년 10% 정도의 청소년 흡연율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47.1%가 6개월 이내에 금연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금연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흡연율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6월부터 12월까지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흡연학생은 가까운 지역의 한의원을 방문해 금연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된다. 더욱이 올해에는 학교의사로 위촉된 전담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 체계적인 금연 교육 및 금연침 시술을 실시하는 ‘1학교 1한의원’ 연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한여한의사회에서도 미혼모시설을 직접 찾아가 임신 등에 대한 건강상담은 물론 금연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한의협이 2010년 무료 금연침을 시술받은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침을 시술받은 후 ‘완전 금연에 성공했다’는 응답자가 40.75%, ‘흡연량이나 흡연욕구가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75%로 집계돼, 총 72.5%의 청소년이 금연침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금연침 사업을 통해 흡연 청소년 중 상당수가 금연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은 흡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의지와 함께 의료기관의 도움을 통해 좀 더 쉽고 자연스럽게 금연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2010 청소년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에서와 같이 흡연 청소년의 대다수가 금연의지가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며,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과 함께 한의원을 방문하는 등 금연의지를 독려한다면 담배로부터 귀중한 자녀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파기환송된 고법 판결 주시

///부제 불법침시술소송비대위, IMS 신의료기술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제11회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를 개최,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과 관련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주시하고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대법원은 지난 5월13일 소위 IMS소송으로 알려진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사건번호 2011누 16928)에서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 결과를 파기하고 이 사건을 원심법원(서울고등법원)에 환송 조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은 일련의 변론과정을 거쳐 서울고등법원에서 심리·판단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이 사건과 관련된 서울고등법원에서의 판결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아울러 대법원의 ‘침술행위는 침을 이용한 한방의료행위로 양의사에게는 면허외 불법의료행위’라는 판결의 주요 내용이 앞으로 있을 고등법원의 판결에 필연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는 IMS 관련 신의료기술 평가 규정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위원들간에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송호섭 위원은 “신의료기술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절차에 의해 심의하는 것이며, 이해 당사자간에 충분한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 소송 대법원 판결에서는 ‘침술행위는 침을 이용한 한방의료행위로 양의사에게는 불법의료행위’임이 확인되었으며, 의료행위의 관할은 그 행위가 본질적으로 어느 집단의 의료행위에 가까운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으로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가 침술행위에 대한 법리적 오해와 심리 미진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음을 지적했고,또한 판결에서는 침술행위는 한의사의 업무영역인 한방의료행위임을 명확히 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약사, OTC 슈퍼판매 서둘지는 않을 것

///본문 지난 21일 제2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약심)가 별다른 심의 없이 종료되면서 제약사들은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일부 의약품을 슈퍼마켓에서 팔 수 있게 되겠지만 당장에 슈퍼판매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약사들이 소극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한마디로 돈이 안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우리가 슈퍼판매를 안하겠다고 하면 이번 방침이 무용지물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복지부가 슈퍼판매를 허용한 44개 의약품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책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달 1일 3차 약심을 남겨놓고 의약외품 품목 결정 등 슈퍼판매 범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천관광공사, 의료관광상품 개발

///부제 부평한방병원 등 다양한 진료과목 연계

///본문 인천관광공사(사장 김길종)는 중국 북경 단체 관광객 유치 전문 13개 여행사 한국부 대표들을 초청하여 인천의 새로운 의료관광·체험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사전답사여행)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중국 북경 여행업체 대표들은 인천의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한방병원, 수피부과를 찾아 다양한 진료과목과 지원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건강검진을 받으며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의료관광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여, 해외 의료관광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암치료’ 융·복합 기술이 좌우한다

///본문 지난 1991년 국내 최초 대학병원 한방암센터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개소돼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인 소적백출산, 항암단, 면역단 등을 개발한 바 있는 동서암센터가 지난 18일 개소 20주년 기념 초록집을 발간했다.

질병으로 사망하는 순위 1위의 암을 극복하기 위한 한방암센터 구상이 나왔을 때 한의계는 적잖이 기대를 걸었고 이후 한방치료로 말기암환자를 22% 완치하는 성과들이 속속 발표되는 등 그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향후에도 한방암치료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구체적 R&D 기능이 제시되어야 한다.

대전대 동서암센터는 중국의 북경 광안문병원, 상해용화병원, 복단대종양병원,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 시티오브호프 병원, 캐나다의 쥬라빈스킨 암센터, 이스라엘의 항암한약 연구센터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의학적관에 기반을 둔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개발, 통합암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큰 성과물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방암치료기술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대학병원 암센터 각자가 역할과 임무를 다해야 할 때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융·복합 기술의 뒷받침이 절실한 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주력

///부제 보험제제 개혁, 복합과립제 급여, 천연물신약 사용권 확보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 보험급여 확대 추진 준비위 발족

///본문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의 보험급여 확대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한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의 보험급여 확대 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용신·이하 제제확대위)’는 앞으로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용신 위원장은 “한방건강보험의 획기적 확대와 관련해 지금 한의계는 어느 것이 더 이익인지를 따질 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한의계의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은 팽배하나 한방의료의 보험 확대를 위한 한의사 내부의 통일된 의지는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몇 년안에 비급여한약의 보험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약은 한의사의 손을 떠날 것이라는 부분에 많은 한의사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고 한약을 보험화하여 한의학의 치료율을 높이고, 한의학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한상표 대표의 축사를 대독한 박재현 정책위원장은 “향후 많은 한약제제가 개발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좋은 품질의 한약제제·천연물제제가 보험급여화되어서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한의약 발전의 역사적인 시발점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장재혁 청년한의사회장은 “10년 뒤를 바라보고 현재를 준비하지 않으면 한의계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국민건강을 돌보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청년한의사회도 열심히 앞장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묵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대표는 “한의학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비급여한약의 보험화 문제를 대두시킨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의 보험급여 확대 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가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족식에서는 제제확대위의 이은경 정책위원장이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의 보험급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전체 보험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 한약 사용량 감소의 원인과 대책,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제기 배경,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정책 목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발족식에서는 또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을 보험급여화하여 한의학의 치료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발족 선언문 낭독과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은 스티렌정, 조인스정, 신바로캡슐의 주성분인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물 신약주(酒)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운영위원회, 정책위원회, 활동위원회 등의 조직을 갖춘 제제확대위는 △제제 확대 추진위원회 출범 준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한방보험제제의 개혁 △약국에서 판매되는 한방복합과립제의 보험급여 확대 △새롭게 개발되는 천연물신약의 사용권과 처방권 확보를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개원가에 떠오르고 있는 천연물신약 처방권

///본문 한의약 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이 지난 18일 개최했던 ‘한약제제와 천연물신약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6차 대토론회에서 김진석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은 “한약제형의 다양화는 물론 천연물신약 등 한약제제 개발에 따른 효율적인 허가제도의 뒷받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중요한 점은 한의계가 한의학 발전의 미래 아젠다를 확실하게 세워놓고 거기에 맞춘 정책 개발과 반영을 요구하는 게 한의약 발전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의개원가에서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 및 천연물신약의 처방권 확보 등 제도적 개선방안은 한약의 안전성 시비로부터 자유로워짐은 물론 새롭게 확대되는 전통약물시장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식약청 주무과장의 약속은 ‘한의약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다만 한의계의 미래 아젠다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먼저 허가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도 필요하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식의 접근보다는 한의학적관에 의한 천연물신약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FTA “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부제 성윤환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수입약용작물 모니터링 강화

///본문 한·중FTA를 앞두고 국내 약초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2일 성윤환 국회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다가오는 한·중FTA 우리 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노재선 교수는 다양한 산업화 전략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노 교수에 따르면 약용작물 생산 부분 전문가 의견조사에서 민간 그룹의 경우 생산 기반과 직접적 관련을 가진 정책수단들의 우선순위가 높았으며 특히 수입약용작물 모니터링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약용작물에 대한 생산 현장에서 느끼는 위협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각 그룹에서 고르게 중요하게 평가한 것은 ‘GAP 재배 보급 및 확산’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보였다.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약용작물은 2006년 125개 농가에서 2009년 1082개 농가로 약 9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약용작물 재배면적 중 GAP약용작물의 비중은 4.4%, 농가비율은 2.7%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 교수는 친환경인증이나 GAP약용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높은 품질을 확보하고 이력추적제도 체계 확립으로 품질의 신뢰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식품 및 기능성가공식품과 천연물의약 및 한방제약산업, 한방 미용용품 및 생활신소재, 의료관광 등의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과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및 약용작물 산업 육성을 위한 확인적 법률 제정, 약용작물 통계인프라 구축 등을 제언했다.

토론자들도 GAP인증 활성화를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진도 구기자유통영농조합법인 김홍엽 대표는 인증품 출하량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부족한 약용작물 GAP시설을 시군 단위별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지원을 요구했다.

또 이력추적등록을 의무화한 GAP인증품을 한약규격품으로 인정해 줄 것과 제약회사와 생산자간 계약재배가 활성화돼야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정부에서 제도 시행 전 국산한약재 직거래사업을 대폭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는 로하스 흐름에 따라 친환경재배를 늘릴 것과 약용작물 업무를 한 기관에서 전담할 수 없다면 업무별로 관리주체를 명확하게 정하고 복지부 및 식약청 등 관련부서와 업무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을 건의했으며,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숙 이사는 식·약 동등 한약재의 품질검사기준 일원화를 주장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 FTA 대비 약용작물생산자대책위 발족

///부제 이영종·엄경섭 공동대표,‘약초산업 관련 법’ 제정 추진

///본문 한·중FTA 대비 약용작물생산자대책위원회(이하 약대위)가 발족됐다. 약대위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다가오는 한·중FTA 우리 약초산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 앞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약대위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유사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현실에서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하기보다 현안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약용작물 생산농민이 중심이 되는 생산·가공·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관련 법률제정에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모든 약용작물 단체에 문호를 개방해 생산·유통·제조 등 산업전반을 통합할 것이며 한·중FTA 이외의 약용작물 현안에 대해서도 생산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명실상부한 약용작물산업의 통합협의체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의문에서는 한·중FTA협상시 약용작물 농업인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것과 협상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한·중FTA를 대비해 약용작물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산업의 육성기반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약대위 공동대표를 맡은 이영종 (사)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20여 품목의 한약재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FTA가 체결되면 국내 약용작물 생산농가는 거의 궤멸되고 우수한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없게 돼 국민보건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 당국은 약용작물 산업을 보호하고 우리 한약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귀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공동대표인 엄경섭 (사)한국생약협회장은 “우선 한·중FTA 협상에 대한 진행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약용작물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건의할 것이며 약용작물의 출하조절, 소비 촉진, 마케팅 활동 전개는 물론 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방향 수립과 ‘약초산업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그들을 위한 건강캠프

///부제 한의협 등 건강사회운동본부,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서 진료

///본문 지난 2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등 (사)건강사회운동본부는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1층 원곡보건지소에서 개최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진료 건강캠프’에 참가해 내·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 구현을 위해 열린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인하대병원,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치과의사회, 안산시치과의사회 등이 참여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무료진료 건강캠프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사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방진료에는 김의환(안산시 로진경희한의원장)·전완기 한의사(안산시 청수한의원장)가 참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한류와 스리랑카 의료봉사

///본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 및 KOMSTA 단원인 한규언 원장이 파견돼 있는 스리랑카에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 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제104차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 코리안 클리닉에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이 개설돼 현지 전통의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침구학 강좌가 실시되고 있는 곳이라 감회가 더 새롭다.

18성상의 KOMSTA 봉사 역사가 말해주듯 한류의료로 한의학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없는 봉사활동은 현지에 한방병원 및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전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같은 인술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의료외교는 장기적으로 희토류 등 우리나라의 대외 자원외교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단이 한의학적관으로 의료한류 열풍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찬사를 보낸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에 힘모으다

///부제 삼기당한의원·인천계양경찰서 업무협약 체결

///본문 삼기당한의원(원장 윤성묵)과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조기준)는 지난 22일 삼기당한의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신적·신체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의료지원 및 상담활동을 통해 정착의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일탈행위 예방 및 안정적 조기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백수오 등 50개 한약 기준·규격 변경

///부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고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지난 24일 ‘감수’ 등 50품목의 이화학적 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고시하고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개정고시에서는 현재 기원 및 성상만 설정되어 있거나 이화학적 규격이 미비한 ‘감수’등 38품목에 대해 외국 공정서 비교·검토 및 연구사업 결과를 반영, 확인시험 등 기준 규격 신설 및 추가했으며, ‘능소화’등 13품목은 유해용매 사용 시험에 대한 대체시험 개발 연구결과에 따라 확인시험에 사용되는 유해용매를 대체 사용 가능한 저독성 용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감수, 고련피, 곡정초, 권백, 권삼, 금전초, 능소화, 대산, 대청엽, 두충엽, 마편초, 목적, 미삼, 반묘, 백굴채, 백단향, 백렴, 백수오, 산두근, 상기생, 생지황, 석창포, 속단, 속수자, 수질, 시체, 신근초, 여정실, 연전초, 용아초, 자충, 자화지정, 정공등, 지룡, 진피, 천산갑, 토목향, 판람근, 필발, 해백, 후추, 흑지마, 희렴, 감초밀자, 감초초, 파극천주자의 확인시험 방법이 신설 또는 개정됐다.

또한 권삼(회분 9.0% 이하), 두충엽(회분 12.0% 이하, 산불용성회분 4.0% 이하), 백렴(회분 12.0% 이하, 산불용성회분 2.0% 이하), 사향초(회분 15.0% 이하), 서장경(회분 12.0% 이하), 석창포(정유함량 0.5mL이상), 송화분(회분 13.0% 이하, 산불용성회분 8.0% 이하), 수질(건조감량 18.0%이하, 회분 10.0% 이하, 산불용성회분 2.0% 이하), 우절(회분 8.0% 이하, 산불용성회분 3.0% 이하), 진피(건조감량 9.0% 이하)의 기준을 신설했다.

식약청 한약정책과 김진석 과장은 “감수 등 50품목의 이화학적 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생약의 기준 규격 선진화 및 국제조화를 도모하고 유해용매 대체 가능한 저독성 용매 사용 시험법을 적용해 우수하고 안전한 품질의 생약이 유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 첫 줄기세포 치료제 나온다

///부제 식약청, ‘하티셀그램-AMI’ 급성 심근경색치료제 허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바이오 기업인 에프씨비파미셀(대표 김현수)이 신청한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품목 허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하티셀그램-AMI를 7월 초 공식 허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명과학기술 중에도 첨단 분야인 줄기세포 치료제가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은 세계 최초로 관련 시장도 윤리 논란 없이 향후 수백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 시판 허가를 계기로 생명과학 관련 분야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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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적 응용·개발 되돌리지 말자

///본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의학과 한방의약인제도가 주역이었다.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의약 도입으로 한의학은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반세기 가까이 맞이했던 것이다.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게 되면서 상호 선의의 경쟁과 보완 속에서 의료의 궁극적 목표인 국민건강을 위해 동등하게 발전시켜 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상호 협력보단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다.

특히 그 갈등의 원류는 대개가 의사협회의 한의학 폄훼로부터 시작된다. 의협 내에 버젓이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를 두어 한의학을 왜곡하고, 말살하고자 하는 선동적 작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한의약육성법 개정법률안 제2조 1의 ‘한의약’ 정의는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와 한약사(韓藥事)로 정리됐다.

이는 21세기 디지털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를 원하고 있는 국민건강권에 비추어봐도 그렇다. 직능이기주의의 희생양이 되어 한의약육성법 개정이 지연돼선 결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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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시회, 심평원 창원지원과 간담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사진)는 지난 23일 심평원 창원지원(지원장 진덕희)과 간담회를 개최, 올바른 한방건강보험 청구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강구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상천 회장은 “울산시한의사회와 심평원 창원지원은 그동안 거리상의 문제로 인해 상호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간담회는 제대로된 보험청구 등 각종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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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맘껏 열정을 펼쳐라”

///부제 KIOM, 한의치국·P.T.S.D·E.T hunter 등 3개팀 선정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2011 KIOM 글로벌 원정대’ 공모 결과 △한의치국팀(경희대 한의대·우석대 한의대) △P.T.S.D팀(Pathway To your Special Dream/ 동국대 한의대·연세대 생화학과) △E.T hunter팀(Epigenetic and Traditional medicine Hunters/ 상지대 한의대) 등 3개 팀을 선정하고, 지난 27일 발대식 및 연수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통의학 관련 전 세계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였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5개 팀이 응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언어능력 테스트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에는 팀당 900만원씩 지급되며, 연수 완료 후 연수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추가로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득과 선진기관 탐방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 열정과 패기를 마음껏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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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한의이론 과학화가 좌우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정부의 개방형 연구 촉진정책에 따라 원내·외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의이론 과학화 사업’ 총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원내에서는 Array 기법을 이용한 한약의 칠정 관계 규명 등 2개 과제를, 또한 비만 환자의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한방변증 및 체질 감별의 과학적 근거 수립 등 3개의 외부 과제를 각각 확정했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이다. 외부 공모 연구과제도 반드시 이러한 전제가 포함돼야 한다. 김기옥 원장이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다양한 내ㆍ외부 전문가들이 한의학 전통이론을 현대과학으로 규명하여 원천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과학간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연구채널 다각화 및 임상현장과의 협력연구 강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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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5·13 판결, 마무리를 잘하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가 지난 17일 제15차 회의를 개최, 지난 5·13 대법원의 양의사 불법 침시술(IMS)과 관련한 판결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 것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변론이 내달 초에 이뤄질 것에 대비해 ‘IMS는 양의사들의 불법 침 시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를 확실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사건의 성격만 보면 사필귀정임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자문위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5·13 대법원 판결은 양의사의 불법 침 시술은 안된다고 판시해 3심 재판을 끝냈다.

바른 양식을 갖고 재판한 결과가 고등법원으로 환송되는 과정에 혹여 원래의 취지가 훼손되는 일은 없는지 걱정하는 한의인들의 심리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한·양방 이원화제도 하에서도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없이 서양의약제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는 판결 결과가 사법제도의 힘을 느끼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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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진단도 안하고

1000여명에게 장애진단서

///본문 서울의 한 병원이 브로커들과 짜고 1000여명에게 허위 장애진단서를 발급해준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최근 서울 모 신경외과 병원은 지난 2년간 내원하지도 않은 1400여명에게 불법으로 장애진단서를 발급해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4~5명의 알선 브로커를 통해 건당 200만~30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또 다른 병원 1~2곳도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정황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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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황·숙지황 벤조피렌 기준 재신설

///부제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개정고시

///본문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약사법 제52조제1항에 따른 ‘생약 등의 잔류·오염물질 기준 및 시험방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2010-75호, 2010. 10. 29)을 개정고시해 5 ㎍/㎏ 이하로 설정돼 있는 지황과 숙지황의 벤조피렌 기준 규제의 존속기한이 만료된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을 재신설하고 해당 규제의 존속기한을 2014년 12월31일까지 재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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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여인정 항목 산정횟수 조회 화면 제공

///부제 심평원…요양기관, 가정간호방문료 등 산정횟수 확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별로 1년 단위 급여인정 횟수 제한이 있는 만성질환관리료, 가정간호기본방문료 등을 청구 전에 미리 수진자별 기 산정된 횟수를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을 7월1일부터 제공한다.

그동안 요양기관은 1년 단위 급여기준 항목인 만성질환관리료, 가정간호기본방문료의 누적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인정기준을 초과하여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어, 심사평가원은 사후관리를 통해 그 비용을 환수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요양기관이 청구 전에 확인하여 정확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누적 산정횟수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

동 시스템 조회 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의 요양기관서비스 → 업무포털 서비스(http://biz.hira.or.kr/) → 공인인증 로그인 → 심사정보 → 정보방 →「만성질환관리료 청구횟수 조회」 또는 「가정간호기본방문료 청구횟수 조회」를 클릭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동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진료비 접수단계에서 급여기준 초과 청구건에 대한 전산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실시 횟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효율적인 심사를 할 수 있으며, 요양기관에서도 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정확한 청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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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생명과학 R&D 촉진 계기로 삼아야”

///본문 지난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16호로 지정된 ‘重修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 卷十七’은 송대에 이룩한 본초강목 총 30권 가운데 비록 1권 1책(권17)에 지나지 않는 잔본이기는 하지만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조선 전기 한의학과 본초학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국가문화재로의 지정이 결정됐다.

즉, 박물관의 고서에서 벗어나 수천년 전통 한약재로서의 다양성과 지재권 확보, 나아가 이를 활용하는 R&D로 작용할 기록유산인 것이다.

한약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과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하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본초권이 한의학과 본초학 연구 경쟁력을 키우고,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지재권이 되기를 정부와 산·학·연이 격려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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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규정 제정

///부제 복지부, 의료기관 기능별 표준업무 명문화

///본문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등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의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44개 대형병원)별 기능에 적합한 표준업무가 명문화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규정을 고시로 제정, 지난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시 내용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제도개선협의회’ 등을 통한 의사협회, 병원협회, 학계, 시민단체, 환자단체와의 협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표준업무 고시에서 제시하는 외래-의원, 입원-병원, 중증-상급종합병원이라는 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 방향에 맞추어 기능 재정립 각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시된 주요내용에 따르면 즉 고시 자체로써 직접적인 규제나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과 환자들의 바람직한 의료이용을 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대상을 의원, 병원(종합병원 포함),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제2조)해 기능재정립 기본계획상 종별 기능 명확화의 정책방향에 따라 외래-의원, 입원-병원, 중증-상급종합병원으로 체계화하고,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를 제시했다.

즉 의원은 간단하고 흔한 질병과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외래서비스를, 병원은 일반적인 입원·수술 진료와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상급종합병원은 고난이도의 중증 진료와 연구·교육 기능 등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주된 기능을 강조하되 질환의 중증도, 환자 특성, 응급상황 등에 따른 예외조항을 두어 의학적 판단과 상황에 따른 탄력적 적용을 인정했다.

또한 종별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종별 권장 질환에 대한 예시를 제시하되, 이분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중증도, 환자 특성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표준업무 고시의 적용은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국가는 그에 부합하는 지원노력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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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충남도·충남한의 등 의약단체협의회 간담회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공감대 형성

///본문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22일 천안시에 위치한 충남약사회관에서 도내 4개 의약단체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 전달체계 확립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재원 충남한의사회장, 송후빈 충남의사회장과 김영만 충남치과의사회장, 전일수 충남약사회장 등이 참석해 각 단체간 역할과 기능, 효율적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4개 단체 대표들은 특히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의료지원 △해외환자 유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추진 △의약 4개 단체 합동 무료진료 봉사활동 △충청남도와 4개 의약단체 거번너스 구축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소연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민에게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약 관련 단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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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방건강강좌 개최

///본문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원장 구병수)은 30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동국대학교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한방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날 한방건강강좌는 △체질에 따른 학습법과 건강 관리(사상체질과 배효상 교수) △수험생의 척추건강(한방재활의학과 이명종 교수)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한방보양법(한방소아과 민상연 교수)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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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TGIF를 이해하십니까?

///부제 “소셜 미디어의 가장 궁극적 본질은 결국 소통이다”

의료산업포럼, 소셜 미디어 활용은 미래의 생존 전략

///본문 의료 분야에서도 TGIF를 이해하는 것이 향후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24일 ‘소셜 미디어와 의료기관의 소통전략’을 주제로 열린 의료산업경쟁력포럼에서 주우진 교수(서울대 경영대)는 디지털 정보화사회의 급변하는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출 때 의료기관의 생존 또한 미래를 약속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T(twitter), G(Google), I(iPad), F(facebook)로 대별되는 소셜 미디어는 의료기관과 소비자들간의 소통창구로서 매우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 교수는 “의료인은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선도하는 작업에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TGIF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향후 IT미래의 5대 키워드는 △무수한 다수가 연결고리를 갖는 초연결사회의 도래 △SNS의 비즈니스화 △의료 등 각 분야의 슈퍼앱 출현 △PC를 뛰어넘는 스마트폰 시대 부상 △공감(共感)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주 교수는 “소셜 미디어의 도래로 가까운 친구하고만 소통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나와 친구간의 연결은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닌 친구의 친구들까지 연결되는 굉장히 개방적인 관계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이같은 환경에서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의료인과 환자간 매우 유용한 소통의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중소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대형병원의 다양한 언론매체를 이용한 무차별적인 홍보 물량에 맞서 저렴한 광고수단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신무기를 장착하는 것과 다름아니다.

또한 중소 의료기관의 지역적인 한계를 탈피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의료기관이 갖고 있는 의학적 지식과 정보의 전파 수단 및 의료소비자들의 불만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개선하는 의료경영 기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주 교수는 “여러 정보를 듣고, 단순히 참여하기만을 원한다면 주 5시간 정도, 의료기관에 대한 입소문을 내고자 한다면 주 10시간 정도,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면 주 15시간 정도를 할애해야 된다”며 “하지만 사회적 네트워킹과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면 주 20시간 정도를 소셜 미디어 활용에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또 “실제 많은 의료인들이 소셜 미디어 활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참여율은 상당히 저조하다”며 “처음부터 자신이 직접하기 어렵다면 초창기에는 의료기관 내부인력 내지 외부인력을 파트타임으로 활용한 후 서서히 의료인이 그 중심에 선다면 큰 무리없이 소셜 미디어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교수는 특히 “소셜 미디어의 가장 궁극적 본질은 결국 ‘소통’”이라며 “의료만이 아니라 사회의 각종 이슈에 진정성을 갖고 참여의 폭을 넓혀가게 된다면 초연결사회에서 낙오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천한방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완성할 것”

///부제 이시종 충북지사 제천 방문, 시정보고

///본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지난 22일 제천시청을 방문,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보고회를 가졌다.

시정보고회는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 지사는 “오는 연말까지 제천한방바이오밸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한방바이오 분야 전문가와의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의 세부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송지역을 양방특화지구로, 제천을 한방특화지구로, 옥천을 의료기기특화지구로 묶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오송은 어느 정도 마스터플랜이 완성된 상태이며, 제천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이 지사에게 제천이 세계적인 한방건강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과 한방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힘써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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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美 맨해튼 빌딩 매입

국민연금 해외 투자

///본문 지난 23일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뉴욕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 수익을 거두기 위해 미국 인베스코코어펀드와 함께 최근 파크애버뉴에 있는 34층짜리 햄슬리 빌딩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인베스코코어펀드의 지분율은 각각 49%·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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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7월1일부터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확대

///부제 심평원, 2012년 한의원 등 의원급으로 서비스 확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청구 전에 요양기관 스스로 청구오류를 점검할 수 있는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7월1일부터 약국 및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현재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단계별 확대계획에 따라 지난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약국 및 보건기관이 실시되고 내년에는 의원급(의원, 한의원, 치과의원)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사전점검서비스의 청구오류 점검항목은 전년대비 19항목이 증가한 총 239항목으로 심사조정 대상 13항목(금액산정 착오 등), 심사불능 74항목(보장기관기호 착오 등 필수기재사항 누락), 전문가점검 152항목(의료장비, 의료인력 등)이다.

약국 및 보건기관에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단순 청구오류건에 대한 보완청구 및 이의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사전에 예방되어 청구진료비를 보다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

약국 및 보건기관에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별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

진료비 청구포탈로 청구하는 기관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탈서비스(http://biz.hira.or.kr)에서 ‘전자청구’ 기관으로 등록하면 별도의 전송 ID 없이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EDI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기관은 현재 사용 중인 청구프로그램에서 심사평가원의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로 데이터를 전송(구 EDI 시험서버)할 수 있도록 청구프로그램 보완(청구프로그램 관리자에게 문의)이 필요하다.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진료비 청구 전에 청구오류를 사전에 점검하여 수정·보완하는 절차이므로 청구오류 수정·보완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기존의 청구절차에 따라 실제 진료비 청구를 해야 한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업무의 편의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항목 확대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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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개인정보 융합관리 의료기관도 필요

///본문 지난 1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 주관한 ‘보건의료 정보화 및 공익적 연구 활용을 위한 토론회(‘개인정보 보호법’ 제정에 따른 의견수렴)’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9월30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료기관도 개인정보를 보호할 의무를 갖게 되는 만큼 개인정보 관리의 파장을 이해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인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라는 초기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테지만 국민의료의 질 향상 및 국민의 알 권리 증진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의 연구마저 제한될 우려도 제기되었지만 이런 변화에 대응해야 유비쿼터스 시대에 건강권 증진이라는 의미있는 덕목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허윤정 민주당 보건복지전문위원이 “전 국민의 보건의료정보를 갖고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익적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3개월 남짓 남은 기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이제는 건강정보를 관리할 기관을 설립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건강정보 관리시스템 확립이 선행되지 않고는 분쟁갈등 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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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따뜻한 한의사로 기억되기를”

///부제 배우 윤계상 씨, ‘최고의 사랑’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열연

보약으로 기운 내며 촬영 임해…연기는 도전이고 공부

///본문 16회를 끝으로 지난 23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한 장면이다.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려온 ‘최고의 사랑’ 속에는 독고진과 구애정, 그리고 자신보다 애정을 먼저 생각하는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여준 윤필주가 있었다. 윤필주는 지치고 힘들어 하는 애정에게 그녀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혈자리를 가르쳐주고, 쌍화탕을 지어주는 등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훈남 한의사로 등장했다. 한의사 윤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윤계상 씨는 ‘훈남’으로 등극,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감독님과 작가님들, 그리고 함께하는 배우들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대본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재미있었고요. 특히나 한의사 ‘윤필주’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멋지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답니다.”

윤계상 씨가 연기한 윤필주는 춘영당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로서 한의학 공부에만 매진하고 다른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하지만 외모, 학벌, 성격, 직업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굉장한 스펙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초절정 훈남’ 한의사이다.

“한의사인 윤필주를 연기하기에 앞서 아무래도 한의학 용어가 생소하고 전문적인 의료행위인 침이나 뜸을 놓는 장면이 있으면 어떻게 연기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조금은 있었는데, 다행히(?) 침이나 뜸을 놓는 장면보다는 상담하는 장면이 더 많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드라마 속에는 우연치 않게 구애정에 대해 험담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구애정과 함께 듣게 된 윤필주가 애정의 팔목을 잡으며 “진정혈이에요. 이 혈을 누를 땐 말하면 안돼요. 마음이 상했을 땐 애써 웃는 것보다 이렇게 있는 게 훨씬 나을거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한의사 윤필주를 연기하면서 ‘한의사들은 눈에 보이는 상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픔까지도 바라보고 치료할 수 있는 섬세함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보이는 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한의학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밤낮없이 촬영을 해야 할 정도로 고된 스케줄을 견뎌내며 촬영에 임했다는 그는 한의학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촬영 중간 중간에 보약을 먹으면서 기운을 냈답니다. 특히 예전에 허리가 좋지 않아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 침을 맞고 많이 호전됐었어요. 그 때의 경험이 제게는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환자의 마음의 병까지 치료하는 따뜻한 한의사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윤계상 씨.

“저에게 연기는 도전이고 공부입니다. 연기는 항상 절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끔 해준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부하면서 발전하는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지는 모든 배역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뒤 2004년 연기자로 전향,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지속해 온 그는 요즘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역으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최고의 배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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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거중심보건의료(EBH) 대외교육 실시

///부제 심평원, 7월15일 부산에서 실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1년 근거중심보건의료(EBH, Evidence Based Healthcare) 문헌검색과정 교육을 오는 7월15일에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근거중심보건의료에 대한 교육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서울의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거주자를 위하여 부산광역시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의ㆍ과학 문헌을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대상은 부산, 대구, 울산, 경상 남·북도에 거주하는 의료인, 보건의료정책가 등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이다.

교육 희망자는 7월1일까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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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

///본문 (사)한방의료관광협회(회장 이은미)는 국내여행사협의회(회장 김형미)와 지난 16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한류 열풍이 의료관광 분야로 확산되면서 인천시도 지자체 중으로는 처음으로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관광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기서 금년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방전문병원 제도는 아직 접근성면에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여러 여행사와 함께 다분화된 매력적인 한방의료관광사업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따라서 한방의료관광협회는 KOMSTA의 해외한방의료봉사활동을 타고 뻗어나간 현지한방병원 등 거점도시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한방의료관광의 범위를 넓히는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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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태극기에 담긴 건강철학’

김홍경 원장, 특별강연

///본문 금오 김홍경 원장이 지난 21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제55회 상록아카데미’에서 ‘태극기에 담긴 건강 철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원장은 태극기에 담긴 음양의 조화와 동양의학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定心住(마음을 고요히 하여 아픈 상처를 치료한다)’라는 마음가짐의 중요성과 ‘酸收辛散(신맛은 수렴하고 매운맛은 발산한다)’ 등 좋은 음식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득이 되는 게 아니라 해가 될 수도 있어 체질에 따라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방건강상식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이날 상록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마침 기다렸던 강좌이기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체질에 따른 음식의 양면성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병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 느리게 사는 삶의 중요성 등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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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박물관 건립되길 바래”

///부제 김동규 원장, 거북이 박제·침향 등 한의협에 기증

///본문 지난 24일 김동규 유림한의원장이 어린 아이 크기만한 영지버섯을 비롯한 거북이 박제 4마리, 사슴머리 박제, 침향 등을 대한한의사협회에 기증했다.

김동규 원장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한약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더 오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협회에 기증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의 모든 한의사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의학 관련 물품들을 모아 질적·양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한의학박물관이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고서적, 약연, 저울, 한약재 등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한의학 물품들을 기증하는 운동이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박물관에 있는 한의학 관련 유물들을 한데 모아 한의학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한의사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한의학을 더 잘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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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리산 자원 학술연구 교류·산업화 협약

///부제 산청한방약초연구소·산청군·경남과기대

///본문 산청한방약초연구소와 산청군 산림녹지과, 경남과기대 지리산자원산업화센터는 지난 23일 ‘지리산 자원의 학술연구 교류와 산업화를 위한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리산 자원의 보존과 복원 △학술 조사 △지리산 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리산 생태자원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리산 자원과 관련한 디자인 활동 및 홍보 △지리산 자원의 체계적 DB 구축 및 콘텐츠 개발 등 지리산 자원의 학술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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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거머리 임상 활용법 소개

///부제 2011 대한생물요법학회 춘계 학술세미나

///본문 거머리요법[水蛭療法]에 대한 한의학적 임상 활용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생물요법학회(회장 한동하)는 지난 25일 토즈 강남점에서 한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 거머리요법의 임상적 활용방안 및 국제적 임상치험례를 발표했다.

거머리요법이란 의료용 거머리를 이용하여 신체의 국소 부위를 물려 피를 빨게 하는 과정을 통해 치료효과를 얻고자 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한동하 회장은 거머리요법의 임상적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거머리요법은 이미 동의보감에서 ‘기침( 針)요법’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거머리요법의 작용기전은 특정 부위에 의료용 거머리를 물리게 해 거머리의 침샘으로부터 히루딘 등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비를 통해 항응고작용, 소염진통효과, 국소부위 충혈 개선, 미세순환 촉진, 미세혈관 재생, 신생조직 재생, 국소 부위 면역 안정 등의 치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특히 거머리가 피부를 물었을 때 숙주의 비만세포에 의해 방출되는 ‘트립신 분해요소(tryptase)’를 억제하기 위해 분비하는데, 이 트립신 분해요소 억제제인 LDTI(Leech-derived tryp tase inhibitor)는 염증성질환, 알레르기질환, 자가면역질환의 치료효과를 나태낸다”고 말했다.

한동하 회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국소 부위 아토피 피부염, 청피반성 혈관염, 혈관염성궤양, 베체트병, 청피반성 혈관염, 버거씨병, 레이노이드병, 만성근육통 등 거머리요법의 임상효과에 대한 발표에 이어 실제 거머리요법에 대한 실습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거머리요법의 국제적 임상치험례에 대해 장태호 박사(독일·의학박사)는 “무릎관절염으로 1년내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거머리치료 1~2회로 통증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독일 에센대학의 슬관절 임상시험으로 발표된 바에 의하면 400명의 만성 슬관절염에 1회 거머리치료에서 90%가 확실하게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의료용 거머리 사육의 연구성과에 대해 이창덕 대표(칸 바이오텍)는 “의료용 거머리의 대량증식으로 가격을 10,000원 이하로 내릴 수 있고, 그러면 거머리 치료의 대중화를 열 수 있으며, 한·중·일간 FTA가 체결될 때를 대비, 거머리치료 분야에서 한국이 선점할 수 있고 약·뜸 등과의 복합치료로 전세계에 우리 의술의 보급을 통해 의료관광사업으로 확대 재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립한 대한생물요법학회는 생물로부터 얻어지는 도구를 통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요법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living organism)를 치료도구로 활용하는 치료법을 실현하는 학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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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토피 피부염에 한약 치료 효과 입증

///부제 최인화 교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 게재

///본문 최인화 강동경희대병원 교수(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사진)는 최근 발간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 ‘혈열형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시호청간산의 유효성과 안전성 임상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 한약을 통해 흉반·부종 등의 아토피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효과가 입증됐던 消風散과 柴胡淸肝散의 증상 개선 정도를 비교하고, 각각의 안전성을 혈액학적 검사와 이상반응을 통해 검증했다. 실험은 36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각각 소풍산 투여군과 시호청간산 투여군으로 나누고, 스테로이드 연고와 면역조절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지 않고 4주동안 한약치료만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나타내는 정도가 시호청간산은 41.1±10.5점에서 20.2±8.6점으로, 또 소풍산은 32.1±10.0점에서 20.2±8.6점으로 감소했다. 특히 2개의 군 모두에서 홍반과 부종·구진, 삼출ㆍ가피, 찰상, 태선화, 건조 등에서 호전을 보였으며, 이중 시호청간산은 부종ㆍ구진과 찰상에 더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혈액검사상 간 수치, 크레아티닌 수치 등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간독성과 신독성 없이 안전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적 진단에 따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관찰해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근거를 보여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임상진료 지침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호청간산은 혈열(血熱)에 쓰이는 시호를 위주로 혈을 보충하고 혈의 열을 꺼주는 약재들로 구성돼 있어 혈허(血虛)와 혈열 병증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소풍산은 강활, 복령, 방풍 등 풍과 습을 없애주는 약재 위주로 구성돼 있어 임상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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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연에 사랑을 담으면 약이 됩니다”

///부제 지유본초, 친환경적 운영 및 대규모 자체 재배단지 운영

///본문 지유본초(대표이사 전도용·사진)는 한의학 및 생명과학 박사급 연구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회사다.

창업 이래 의약품용 한약재와 한방원료 및 천연물을 연구·개발·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자연에 사랑을 담으면 약이 됩니다’라는 모토 아래 모든 제품의 생산은 최초 재배단계부터 완제품 납품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으로 수행하여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 직원들이 늘 고민하고 공부하는 회사이다.

자체 연구소인 지유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성균관대와 함께 농림부 정책과제인 ‘용아초(짚신나물)의 대량재배 확립과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효능 연구’를, 또 신풍제약과는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소염진통제 개발을 위한 초피나무의 재배법 확립’을 비롯 아모레퍼시픽사와는 ‘토종 희귀작물 복원 연구와 재배단지 조성 및 자원화’에 관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다양한 천연물로부터 부가가치 높은 신약과 식품 원료의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출처로부터 생산·유통·소비되는 국내 한약재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와 함께 언제나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약재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자체 재배단지의 운영을 위해 지난 2009년 경북 영양군과 50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생약재배 및 가공 연구시설 단지 조성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지유정농 주식회사와 5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계약재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평택·파주 등에도 계약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와 관련 전도용 대표이사는 “한약재의 단순 가공·포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국산 친환경 한약재의 종자 연구, 재배방법 확보, 자원화, 산업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이 순간에도 전 직원들과 함께 땅의 의미와 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며 모든 제품에 정성을 담고 사랑을 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도용 대표이사는 한약재의 건전한 유통과 국민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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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화장품 광고에 ‘질병명’ 전면 금지

///부제 식약청,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본문 올해 10월부터 화장품 광고에서 아토피, 여드름, 건선 등 질병명과 피부 노화, 다이어트 효과, 탈모 방지 등의 표현이 전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화장품법 제12조 및 시행규칙 제15조의 의약품으로 오인, 소비자 기만 우려 등 표시·광고에 대한 세부기준을 명확히한 ‘화장품 표시·광고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화장품 표시·광고 금지표현 △효능 입증 조건부 표현 △허용표현 목록 등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토피’, ‘여드름’ 등 질병의 예방 및 치료 관련 표현과 ‘셀룰라이트’, ‘가슴 확대’, ‘발모 및 양모 효과’ 등 소비자를 기만할 수 있는 표현을 금지하고 ‘부작용 전혀 없음’, ‘먹을 수 있다’는 안전성과 관련된 표시도 할 수 없다.

‘아토피성 피부 가려움 완화’ 표현도 사용될 수 없으며, 이러한 효능을 표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피부노화 완화’, ‘일시적 셀룰라이트 감소’,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 등의 일부 표현은 인체적용시험자료 등 객관적 자료로 입증한 경우에는 표시가 가능하다.

다만 이미 제조 또는 수입된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는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가 반영된 화장품법령이 개정될 때까지는 기존 표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허위표시 및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화장품 업계에는 적정한 수준의 표시·광고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이드라인은 각 지방식약청 및 자치단체에 배포되어 화장품 광고 감시 지침으로 활용되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주요 유형별 적발 내역을 살펴보면 △체지방 분해, 다이어트 효과(122건) △여드름 치료(102건) △아토피 치료(72건) △관절염 치료(63건) △흉터 개선(34건) △기미·잡티 제거(18건) △가슴 확대(14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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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백두대간 Greenmine 비즈니스 구축사업 추진

///부제 대구한의대, 천연물 의약산업 활성화 등 4개 과제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2011년도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대경권 분야에 대구한의대학교가 주도하는 ‘백두대간 Greenmine 비즈니스 구축사업(이하 구축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4년까지 국비 150억원·지방비 84억원·민자 78억원 등 총 31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2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2000만달러의 수출효과, 840억원의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축사업은 백두대간에서 유래한 Greenmine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하여 세계적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일자리 및 투자 확대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4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 △백두대간 Greenmine자원의 특화 및 기반산업 활성화사업(제1세부) △백두대간 Green mine 고부가 식품산업 활성화사업(제2세부) △백두대간 Greenm ine 활용 난치성질환 개선 천연물 의약산업 활성화사업(제3세부) △백두대간 Greenmine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지원사업(제4세부) 등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축사업의 총괄책임자 배만종 대구한의대 교수(한방식품약리학과)는 “자원 확보가 국가경쟁력 제고에 최우선시 되고 있는 가운데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백두대간에 산재해 있는 우수한 녹색천연자원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지역산업경제와 국가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힘을 모으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 관계자는 “녹색자원을 활용한 신약, 기능성 식품 등의 개발은 잠재력이 높으나 그동안 관심과 투자가 부족했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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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인기’

///본문 2005년 3월23일 개관한 허준박물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1일 평균 248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50만명을 돌파했다.

허준박물관을 꾸준히 방문하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허준 선생의 헌신적 삶과 의술에 대한 열정을 추상적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이어질 수 있는 스토리로 구현해 낼 수 있게끔 다양한 한의학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이미 형성된 한의학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이른바 서사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허준박물관 관계자는 “허준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당시의 가치관과 문화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한의학을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서사를 담은 허준박물관이 한의학 미래를 앞당길 전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데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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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박정연 상임이사 임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7일자로 신임 업무상임이사에 박정연 급여조사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 신임 박정연 업무상임이사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보건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 급여조사실장, DUR사업단장, 창원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1년 6월27일부터 2013년 6월26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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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랑실은 건강천사

///부제 건보공단, 다문화가족과 저소득계층 무료진료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23일 청주 사직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계층 100여명에게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단 의료봉사는 그동안 산간오지와 낙도주민 등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의료봉사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날 의료봉사도 청주시의 한 단체의 요청에 의해 실시되었다.

의료봉사를 신청한 청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은영 센터장은 “신문기사를 통해 우연히 공단 의료봉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청주동부지사를 통해 신청을 하였는데 고맙게도 오늘 우리 지역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의료봉사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 의료봉사단은 연간 36회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업무와 봉사활동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진료과목과 의료봉사단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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