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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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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70호

///날짜 2011년 02월 2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 시급

///부제 “기존 0.3ppm→1ppm 이하로 기준 개정해야 한다”

이낙연 의원실,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타당한가!’ 토론회

///본문 지난 17일 이낙연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타당한가!’ 토론회에서 위기의 한의약시장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비현실적인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시급히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중론이 모아지면서 카드뮴 기준 재개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주제 발표에 나선 오창환 세명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토양 중 카드뮴 함량 및 식물의 부위별 개별 흡수 특이성에 따라 오염도가 달라지고 재배 및 가공 과정을 거쳐 저감화가 불가능함에 따라 한약재별 자연함유량 대비 관리가 필요한 오염 수준에 대해 합리적으로 기준을 설정해야 하며, 천연물의 불균질성을 고려해 적절한 여유폭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 교수는 한약재에서 탕액으로의 카드뮴 이행율은 6.7%이며 국내 탕액복용 비중이 약 99.2%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약 복용을 통한 국민건강 위해수준은 극히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드뮴 기준 개정을 반대하는 측에서 0.3ppm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드는 WHO 기준은 1999년에 매우 열악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정된 것인 반면 상당수의 중약을 받아들이고 있는 EU의 유럽약전(EP)에서는 최근 무려 7100여개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한약재에 대한 카드뮴 기준을 1ppm 이하로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병무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와 박정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독성학과 교수도 카드뮴 기준 개선을 위한 근거는 과학적으로 타당성과 현실성을 갖춰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회장은 “카드뮴 기준을 완화해도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없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며 정부가 제시한 연구결과를 전면 부정하고 “정부가 한약재 수입·유통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드뮴 기준을 완화해 주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전문기자는 “처음 카드뮴 기준을 설정하게 된 과정과 이 문제가 이미 오픈돼 오랫동안 논의돼 왔다는 점에서 어떤 로비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뿐더러 기준이 완화돼 좋은 쪽은 중국인데 중국을 위해 우리나라 식약청이 기준을 재개정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최종 제품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하되 식약청이 수시로 수거검사해 발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다려먹는 식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7개 품목(오약, 목향, 백출, 황련, 우슬, 택사, 창출)만 1.0ppm 이하로 기준을 설정하고 나머지 품목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국민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는 식약청의 과학적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국민의 건강권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앙약심에서 결정한대로 식물성 한약재 전 품목에 대해 1.0ppm 이하로 적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김진석 식약청 한약정책과장은 “올해 전 한약재 정밀검사와 자가규격제도 폐지, 규격품 제조업체 GMP,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등의 도입과 함께 카드뮴 기준을 현실적으로 가져감으로써 국민건강을 위한 한약재를 보다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최고’

///부제 통계청 ‘2010년 사회조사 결과’, 5회 연속 ‘1위’

높은 만족도 불구, 전체 요양급여비용 점유율 4% 불과

///본문 2010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방의료기관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이인실)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사회조사 결과(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에 따르면,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대한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병(의)원, 약국(한약국) 등 타 요양급여기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2003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한방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2010년 5월 17일부터 29일까지 총 13일 동안 전국의 약 1만7000 표본가구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의원(한방병원)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55.9%, ‘보통’ 36.2%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만’이라고 응답한 국민들은 7.9%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종합병원의 경우 ‘만족’ 52.7%·‘보통’ 32.7%·‘불만’ 14.6%로 나타났으며, 병(의)원은 ‘만족’ 47.6%·‘보통’ 43.1%·‘불만’ 9.3%로 확인됐다. 또한 치과병(의)원은 ‘만족’ 44.2%·‘보통’ 38.3%·‘불만’ 17.5%로 집계됐으며, 약국은 ‘만족’ 32.8%·‘보통’ 57.6%·‘불만’ 9.6%로 조사됐다.

이렇듯 한방의료기관의 만족도가 타 의료기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방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전체 39,429,565백만원 중 1,578,399백만원으로 4%의 점유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9년 한방물리요법이 보험급여화된 바 있으나, 정부가 발표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개의 보장성 확대 내용(총 소요재정 : 24,890억원)에는 한방 관련 보장성 항목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방건강보험의 요양급여비용의 규모가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장성 확대 내용에 한방 관련 항목이 배제된 것은 국민들의 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과 한방의료의 접근성 저하 및 양방과의 형평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통계청 조사 결과 5회 연속으로 한방의료기관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요양급여기관 중 가장 높게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현재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이처럼 높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이 4%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장흥군서 의료봉사

///부제 ‘KBS-2TV 녹색충전 토요일’서 방영

///본문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장흥군 대덕읍 옹암리 내저마을과 일사일촌을 맺었다.

첫날 매생이 채취 및 세척 포장, 낙지잡이 등 어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는 한편 둘째날은 진료상담, 침, 뜸, 부항, 체질검사, 스트레스 측정, 당뇨 검사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는 KBS-2TV ‘녹색충전 토요일’ 촬영팀과 함께 진행돼 지난 19일 방영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변호사 등 ‘세무 검증제’ 도입 재추진

///본문 정부는 지난해 국회에서 무산된 의료인,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세무검증제’ 도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 과제’를 보고했다.

세무검증제는 의료인, 변호사, 학원, 예식장, 골프장, 유흥주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업종 사업자 가운데 매출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세무사의 검증을 받도록 하고 검증을 받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10% 가산세와 세무조사 등의 불이익을 주는 게 골자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이익단체들이 강하게 반발, 국회 상임위위원회가 심의 과정에서 폐기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뢰 바탕으로 현안 해결 협력”

///부제 한의협 자문위, 한약 안전성 확보 심층 논의

///본문 한의계 주요 직역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자문위원회가 지난 18일 제11차 회의를 갖고,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을 비롯한 한의계 주요 현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자문위원회가 활성화되어 좋은 내용으로 회의를 거듭할수록 한의계의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는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한 현안을 비록 당장은 해결할 순 없다해도 이 자문위원회를 통해 구축된 상호간의 깊은 신뢰는 철저한 현안 분석과 직역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계 현안을 대처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지난 한 달간 제 직역에서 추진했던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결과 보고와 한의학 육성을 위한 여러 사업 내용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긴밀한 협력을 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한달간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기관의 주요 정책으로는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 후 판매행위 금지를 위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 고시,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연구 용역 사업 공고,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안) 공청회 개최, ‘동의한약분석센터(부산 동의대)’ 수입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 한약재·의약품·화장품 등의 품질검사에 관여하는 22개 민간 검사기관과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정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식약청의 의약품 등 안전정보 네트워크 가동 등이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타당한가’ 주제의 이낙연 의원실 주최 국회 토론회 참 석,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환영 논평, ‘한약의 용어 정립 및 한약재유통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 개최, 건강기능식품 TF 회의 개최 등 한의협 중심의 주요 추진 사업이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또 이낙연 의원실 토론회 이후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집중키로 하는 한편 한의약육성법 개정 법률안과 한약이력추적제도와 관련한 법률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방의료 영역 확대를 위한 사보험 연구 개발, 한의학교육평가원의 대학 평가기준에 ‘한약 안전성’ 관련 연구실적 포함, 원외탕전실의 한약 및 한약제제 조제 기준 정립, 건강기능식품 범람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한의대학장협의회측에서는 3월8일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한약의 국제규격조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제 직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기현 한의학회장 직무대행, 박동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선종욱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의장, 신준식 한방병원협회장, 이장천 부산대 한의전 원장, 최승훈 한의대학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계 어려움 타개하기 위해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할 때”

///부제 학장협의회, 한약의 안전성 연구 논문 발표로 국민 신뢰 회복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최승훈)는 지난 17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학 교육 및 한의계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회의에 참석해 각종 한의계 현안을 설명하고 “각 대학에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대학이 앞장서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승훈 회장은 “작금의 한의계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제는 대학이 움직여야 할 때”라며 “각 대학이 갖고 있는 연구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약의 안전성을 비롯 한의학의 우수성을 매스컴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한의학 교육과 관련, 30년이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학 교과과정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므로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한 뒤 추진키로 했다.

이어 한의과대학에 대한 인증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인증평가에 대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2015년까지 각 대학에 대한 인증평가를 완료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허준 백일장 개최 등 한의약 홍보 강화

///부제 강원도회 총회, 예산 9500여만원 편성

///본문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는 지난 19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011회계연도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9500여만원을 편성했다.

강원도회는 (가칭)강원도 허준 백일장 개최, 한의원 감기치료 홍보, 학술세미나 개최, 무자격 의료업자 단속, 윤리위원회 확대 구성, 우수 한약재 사용방안 연구 등 홍보·의료·대민복지·학술·의권·자율지도·정책기획·회무활성화 사업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가칭)강원도 허준 백일장’ 개최를 추진함으로써 한의학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를 실시해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임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세미나’를 실시하고, 윤리위원회를 확대 구성함으로써 자율지도 및 불법의료 단속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김인년 대의원이 선임됐으며, 서창우 회원을 비롯한 6명이 중앙대의원으로 선출됐다.

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투표에서는 36명의 재석대의원 가운데 간선제는 23명, 직선제에는 9명이 찬성했다.

이날 김현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기총회는 회원의 권익 신장 및 협회의 발전적인 모습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한의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명실상부한 공동체를 이룩함으로써 강원도한의사회를 비롯한 한의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흠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의학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국가경제 발전동력이며, 한의학의 세계화가 전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부 역량을 결집해 함께 노력한다면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의학이 세계적인 의학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진희(늘푸른한의원)·우동수(황지한의원)·두립곤(동인당한의원)·김윤갑(늘푸른한의원) 원장이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 지속 추진

///부제 경남도회 총회, 예산 2억2600여만원 확정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9일 마산 사보이호텔 임페리어홀에서 이주영·안홍준 의원(한나라당),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 이장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진덕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박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한의계지만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 본인부담금이 개선되는 등 한의원의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경상남도에서는 오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이를 통해 경남한의사회, 나아가 한의학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최문석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협은 한의사의 현대적 진단기기 사용권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건강보험에서의 한방진료 보장성 강화, 무면허 의료행위 발본색원 등 한의사 의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진송근 의장, 심규목·권철현 부의장을 연임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한방건강보험 정착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강구 △지속적인 대국민 의료봉사 △경남투데이, 라디오 동의보감 등을 통한 한의학 우수성 적극 홍보 △무자격 한방 유사의료업자 근절을 위한 대비책 마련 및 고발 등의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2억2682만6000원을 확정했다.

특히 경남도회는 사랑의 한약 전달(혜민서) 사업을 지속적인 사업으로 정착시켜 한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홍보사업에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회장 표창 9명, 경남도회장 표창 13명, 경남도회장 감사패 2명 등의 시상이 있었다.

특히 경남도회는 올해부터 회비 수납 우수분회 표창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진주시한의사회(1등) △밀양시한의사회(2등) △창원시한의사회(3등) 등이 수상하는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김채연(함포중학교)·김유민(삼진고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끝



///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 총회, 활발한 대민봉사 다짐

///부제 경영 개선 등 사업 수립과 예산 11억3천여만원 편성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9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학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 대민 의료봉사 활성화, 한의원 경영 개선, 한방의료 영역 확대 등 2011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11억3735만원을 편성했다.

전현희 국회의원,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이금준 한의협 명예회장, 이범용 서울시회 명예회장,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 문홍선 서울시 보건기획관, 최남섭 서울시치과의사회장,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김현자 서울시간호조무사회장, 오장영 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 강동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이대서 서울시 한약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어려운 경영 상황 타개를 위한 각종 사업 계획들이 수립됐다.

이와 관련 김영권 회장은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환경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1년 회무 추진 방향을 의료기관 경영 개선에 주력하는데 초점을 맞춰 서울시회 임직원 모두는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현희 국회의원(민주당 대변인)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우리나라 한의학이 명품 한의학으로 입증된 쾌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최근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한의계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충분히 있다”며 “중앙회와 서울시회가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최윤용 의장(강서구 까치한의원)과 백은경(서초구 해마한의원)·손승현(종로구 동진한의원)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현 이종섭·한홍구 감사를 유임시켰다.

또한 한의학 대국민 홍보 강화,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 효율적 세무 대책, 한의학 국제 교류 및 대민봉사 활동 등의 사업계획 수립 과 예산 11억3735만원을 편성했다. 일반 회원의 회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30만원으로 책정됐다.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의 임기를 3년으로 골자로 하는 것 등의 회칙 개정 승인과 동대문구 용두동 경동프라자 4층에 소재하고 있는 현재의 서울시한의사회관 이전에 따른 세부적인 방안을 회관관리위원회와 전체 이사회에 위임했다.

또한 곽노규 원장 등 74명의 중앙 대의원과 박성우 원장 등 44명의 중앙 예비 대의원 선출을 추인했고, 김정곤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중앙회장 선거제도 연구와 관련한 여론 수렴을 위해 재석대의원 61명을 대상으로 직선제와 (확대)간선제의 선호도를 거수 표시로 물은 결과, 직선제는 23명이 찬성했고, 간선제는 32명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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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강동구한의사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전달

///본문 서울시 강동구한의사회 박선희 회장은 지난 18일 강동구청에서 2009년, 2010년 불우이웃돕기 다과회에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강동구청과 보건소를 통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강동구 각 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선희 회장은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매우 많다”며 “이들에게 우리들의 조그마한 베품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희망과 삶의 용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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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방생리학’ 공통 교재 연구

///부제 동의생리학회 정기총회, 학회지 발간 등 사업계획 확정

///본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이용태)는 지난 19일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 한해 대한동의생리학회가 추진하는 사업은 △하계학술세미나 개최 △학회지 발간 △이사 및 고문위원 연석회의 개최 △학회 회원 관리 및 학회지 발간 현실화 △한방생리학 공통 교재 워크샵 개최 등이 계획됐다.

특히 학회지 발간과 관련해서 on-line 투고·심사 및 회무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고 생리·병리 합동 편집위원회 개최, 연구윤리위원 회의 개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과 함께 이혜연·이봉희·박철·안창준·조영은 회원에게 학위취득기념패가 전달됐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상지대 김명동 교수가 ‘동의정리학의 의학관과 임상’이라는 주제로 동의정리학의 임상적 활용, 약물의 법제, 경전 처방의 활용, 선방과 경험방 소개, 새로운 약물의 발굴, 제형의 개발 방법 등을 설명했고, △The Relation ship of Inyoung-Chongu Pulse, BMI and Sasang Constitution Using Pulse Diagnosis Device (동신대 송민선) △Study on pulse of ‘Huangdineijing’(대전대 이혜연) △The neuroprotective effect og Yukmijihwang-tang derivativeson trimethyltin induced memory dysfunction in the rat(경희대 안창준)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김명동 교수는 “동·서의학의 생리학을 기반으로 고전을 탐독하며 경전을 재해석해 옛날의 기후와 사회 환경에서 발생된 질병의 양태를 2011년 현재의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시간과 공간에 상응하는 한의학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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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보령시, 도서주민 대상

한방프로그램 운영

///본문 충남 보령시가 지난해에 이어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의약건강증진 허브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효자도와 삽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요구에 맞춰 △기초검사 및 객관적 평가지표 활용도 조사 △중풍예방교육, 한방 무료진료 △생활 속의 건강체조 교실 운영 △사상체질 검사 및 분석 상담 △구강관리교육 및 불소도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삽시도는 2월부터 5월까지, 효자도는 6월부터 8월까지 한방공공보건사업팀 및 구강보건팀이 일주일에 1회 총 12회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보령시는 보건진료소 연계추진으로 프로그램 참여 및 이수율을 높여 도서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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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은 시장의 규모 확대가 ‘중요’

///본문 복지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중심이 돼 한의약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마련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안)에는 한방의료의 선진화, 한약 관리,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R&D 혁신 등을 망라하고 있다.

다시 말해, 1차년 계획(05년~10년)이 한의약 발전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2차년 계획의 핵심은 갖춰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와 한의약 시장의 규모를 크게 확대하여 그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달 말까지 수정·보완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한·양방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연차계획이 직능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시장에서 중의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 건강 증진과 세계 전통의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한의약 육성발전을 당면 목표로 삼아 국가 차원의 구체적 산업플랜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우선 현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일은 세부 추진일정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예산과 법률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사회 동양의학의 표준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왜냐하면 한의약 육성발전사업은 국내외에서 시장의 규모 확대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국제표준은 곧 시장의 선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2차 계획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처 내에 끊임없는 보완작업을 담당할 실행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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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1회 CIQ 강사자격 인증시험 실시

추나의학회, 3월13일 합격자 인증서 수여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이하 추나의학회)는 2011년도 제16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추나의학 교육 표준화를 위한 CIQ 인증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지난 20일 추나홀에서 제1회 CIQ 강사자격 인증시험을 실시했다.

총 130여명이 응시한 이번 인증시험은 경력 및 소양을 심사하는 인터뷰를 비롯해 구술 및 실기 시험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시험과목은 골반(PV), 후견인지도(MT), 체간(LTR), 두경부(COT), 사지(EX), 경근(ST) 중 선택해 응시했으며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합격자는 해당과목에 대해 3년간 인증을 받는다.

추나의학회는 3월 초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 후 3월13일 CIQ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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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글로벌 경쟁력, 국제 표준화 ‘필수’

///본문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승자독식’이란 용어가 국제표준만큼이나 중요한 분야는 없다.

국제표준 선점은 곧 세계시장을 주도하게 되기 때문이며, 이를 토대로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국가나 기업에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 세계 전통의학계도 표준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됨에 따라 세계표준화기구(ISO)에도 전통의학만을 전담하는 전문위원회인 ISO/TC 249가 지난해 6월 1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올해 5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의 2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ISO에 전통의학 관련 전문위원회가 생기게 된 자체가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의한 것이었고, 그에 따라 중의학의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자임에 나서고 있지만 표준 명칭부터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일본도 최근 전통의학 표준화 영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는 있지만 선점경쟁에서 견제를 받고 있다.

이외 여타 개발도상국들은 전통의학 표준규범을 주도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금년 5월에 헤이그에서 열릴 2차 ISO/TC 249 전문위원회에서 한국이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의학이 전통의학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한국은 지금부터 대응전략을 세우고, ISO와 정보 공유를 확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한의계간 전문가가 모인 대응전략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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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원 1차 진료 발전에 필요한 것

///부제 한미래포럼… 질병별 특화, 우수 인력 보급, 제도 개선 강조

///본문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질병별 특화 및 우수인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의학미래포럼(대표 백은경)이 지난 18일 삼경교육센터에서 ‘한의원에서의 1차 진료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의학미래포럼 백은경 대표는 발제를 통해 “1차 의료기관이 대부분인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상 환자별 맞춤의학을 강화하고 질병별 특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침구 치료의 전문성 강화 △한약에 대한 이해도 심화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를 통한 연구개발 △임상 치료 자료의 홍보물 활용 등을 한의원 발전전략으로 꼽으며 “임상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때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박용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1차 진료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펼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차이점을 고민하고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특성화하는 것이 경쟁력 있다고 주장한 나도균 원장(나도균한의원)은 “감기, 배탈 등 대부분의 질병이 1차 진료 영역에 속해 있고, 1차 진료의 80% 이상은 한의학이 더 효과적”이라며 “한의사 개개인이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한의원이 1차 의료기관이 대부분임에도 환자를 처음으로 대면하는 경우는 4%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전문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한의협에서는 제도적 접근과 다양한 임상진료 매뉴얼 마련을 계획 중”이라며 “1차 진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강연석 원광대 교수는 “한의학의 발전보다 한의원과 한의사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며 “단점을 보완하는데만 치우치지 않고 한의학이 가진 장점으로 키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수한 의학 연구인력과 임상인력의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의학 열린포럼의 박재현 정책위원장은 “한의계의 성장이 시스템이 아닌 철저한 개인의 노력으로 이뤄져왔다고 생각한다”며 “환자가 질병 발생시 직접적으로 한의원을 찾는 보편성을 갖추고 의료기기 사용과 보험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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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규제개혁과제 공모 실시

의약품 관련 등 3월20일까지 접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국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과제 국민제안’공모를 지난 21일부터 3월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의 관련 규제 중 개선해야할 점이 있다고 느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식약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 등을 통해 규제개혁과제 제안이 가능하다.

채택된 우수제안은 전략과제 또는 ‘11년 규제개혁과제에 포함시켜 개선방안을 강구·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규제개혁과제는 ‘식약청 홈페이지 http://www.kfda.go.kr>팝업존>국민제안공모’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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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 교육기관 인증, 복지부·교육부 협력 ‘관건’

///본문 지난 15일 박은수·김상희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 ‘의료인 교육기관 인증 의무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허윤정 민주당 보건복지전문위원은 “최소한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인증평가 의무화가 도움이 된다면 실용적 차원에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고등교육법과 의료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08년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은 대학의 신청에 따라 대학 운영의 전반과 교육과정의 운영을 평가 또는 인증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어 인증평가의 의무화 및 평가결과의 면허연계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입법 여부는 국회 소관이겠지만 적어도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할 때 표준화가 아닌 불필요한 부분까지 획일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대학들의 견해는 반영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교과부와 복지부의 공동출연기관을 설립하고 있는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우리나라도 교과부와 복지부의 협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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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갈길 먼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미래

///본문 한국을 아시아 기초과학의 메카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에는 △연구·산업 기반 구축 △거점지구와의 기능적 연계성 △거점지구와의 지리적 근접성 등에 따라 선정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기대한 대로 향후 7년간 3조5487억원이 투자되고, 올 상반기까지 선정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느낌이다.

선진국 수준의 과학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과부가 시행하는 출연연의 국과위 이관사업이나 과학벨트 선정작업부터 잡음없이 연구자들의 신뢰를 쌓는 일이 절실한 데도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 외에도 인터넷 신문 ‘대덕넷’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출연연 관계자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과학벨트 최적지에 대해 응답자의 81.7%가 ‘세종시’를 꼽았으며, 출연연 지배구조 개편과 과학벨트 등 과학기술계 현안 추진시점에 관해서는 52.7%가 ‘현 정부’, 34.4%가 ‘차기 정부’라고 답해 연구당사기관들부터 풀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분명히 정립하지 못한다면 선정 이후에도 불협화음이 예상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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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1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공모

한약제제·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약 임상연구 등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18일 새로운 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을 개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2011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지원과제를 공고했다.

올해에는 지난 ‘08년 2월 수립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총 29억7400만원의 신규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하는 과제를 살펴보면, 한약제제 후보를 대상으로 제품화 연구개발을 위한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한약제제 개발’ 분야의 경우 비임상시험일 때는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임상시험에서는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후보물질 품질기준 설정 및 안전성·유효성 평가 완료를 목표 달성 여부의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다. 비임상시험은 연간 3억원 이내·2년 이내에, 임상시험은 연간 5억원 이내·2년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한방의료기기 개발’ 분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 또는 허가용 임상시험완료보고서 제출을 목표로 한 한방의료기기의 제품화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 대상은 연간 3억원 이내·2년 이내에서,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일 경우에는 연간 3억원 이내·3년 이내(2+1)에 지원한다.

또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약(단미 포함)과 한약제제의 임상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목적의 임상시험 수행을 지원하는 ‘한의약 임상연구’ 분야에서는 타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연구와 동일한 프로토콜은 중복으로 간주해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며, 임상연구 계획시에는 2000만원 이내·1년 이내에, 임상연구를 실시할 경우에는 연간 1억원 이내·2년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이며, ‘연구개발계획서’ 10부(전산 입력 및 전산접수증 포함)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43-713-7468).

한편 ‘2011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설명회’는 오는 3월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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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 발간

///부제 동무 이제마부터 현재까지의 사상체질의학 역사를 담다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 발간식 및 총회·학술대회 개최

///본문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송정모)는 지난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 발간 기념식과 제31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40년사’ 기념식에는 사상체질의학회 故 홍순용 초대회장의 장남인 홍은표(前 전쟁기념관장)씨 내외와 송일병(2대), 고병희(3대), 최병일(4대), 김진성(5대), 김경요(7대), 김달래(8대), 박성식(9대), 장현진(10대) 등 전임 회장들과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기현 한의학회 회장 직무대행 등의 내외빈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4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이와 관련 송정모 회장은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는 ‘동의수세보원’이 저술된 1894년부터 2010년까지 사상의학의 도도한 역사가 담겨있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사상체질의학회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안고 더욱 발전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40년사’는 동무 이제마 선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사상체질의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매우 잘 정리한 훌륭한 책”이라며 “한국 한의학의 독창성과 진수가 배어 있는 사상체질의학이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이 돼 한층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국제학술대회(제6회 ICC MR 2011.5.7~9일 중국 성도) 및 임상강좌 개최, 전문의 교육, 학회지 발간, 용어 표준화, 사상의학 체질변증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1억9455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이사 수 확대, 윤리위원회 신설 등의 회칙 개정 승인과 학술·국제교류·보험·홍보위원회 등의 임원 보선을 추인했고, 장현진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사상체질진단의 객관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사상체질진단 기법 개발과정과 안면진단 및 설문진단 알고리즘 적용례, 사상체질진단 기법 평가 및 향후 전망 등이 발표돼 사상체질의학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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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제위, 의권 관련 소송 철저히 대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일)는 지난 18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한의사 의권 관련 소송들에 대해 보고받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29일 소위 ‘대체의학사건’ 판결 이후 합헌반대 의견을 주요 논거로한 헌법소원사건 3건이 현재 심리 중에 있다.

이에 위원회는 ‘대체의학사건’ 판결에서 합헌반대 의견이 나오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철저한 대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한의사의 물리치료사 지도권을 위한 위헌소송을 적극적으로 검토, 의권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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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의료정보 콘텐츠 개발 전략

///본문 보건복지부가 ‘국가 건강정보포털 서비스’를 운영, 건강·의료정보 콘텐츠를 개발해 직접 국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양방 의료정책에 의미가 적지 않다. 복지부는 2012년까지 한의학 건강의료 정보콘텐츠를 개발, 이를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U-헬스 정보를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계공무원마저도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할 경우 자칫 검증되지 않은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로부터 국민들이 건강을 지켜나가기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선적으로 한의약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콘텐츠 개발팀과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개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양방의료콘텐츠에서 한의학을 폄하하는 내용을 여과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도 함께 보완해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5년까지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실행

///부제 1조99억원 예산 투입해 의료서비스 분야 등 사업 수행

‘2010프로젝트(1998~2010년)’에 이은 대형 국책사업

한방의료, 한약(재), R&D, 산업 등 4대 분야 10개 과제

///본문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청사진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했던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안)’ 공청회에서는 올 해부터 2015년까지의 한의약 육성계획이 소개됐는데 이 계획안의 핵심 골자는 무엇보다 규모의 확대에 있다.

정부는 이 육성계획안 시행을 위해 의료서비스 1647억원, 한약(재) 관리 1626억원, 연구개발 3412억원, 산업화 3414억원 등 모두 5년간 1조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이같은 투자 계획은 예산 편성 및 국가재정 운용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소 변경될 수는 있으나 큰 골자에는 변함이 없다.

정부가 이처럼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수립한데는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수행됐던 ‘한의약선도기술연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총 1481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622억원을 투자해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3차원 맥파진단기, 한방용온침, 사상체질진단 자동화기기 등 제품화 3건, 시제품 30건, 기술이전 3건 등의 성과 외에 한의약 연구개발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

이에 따라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은 한의약선도기술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산업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 아래 4대 분야 1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4대 분야는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 △한의약 연구개발 핵심기술 확보 △한의약 산업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화 등으로 대별된다.

이 가운데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 중점 추진과제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한의약 역할 강화 △한의약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한의약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질적 수준 제고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 4개 과제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저출산·고령사회에서의 한의약 역할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한의약 불임치료율 제고와 연관된 불임치료 표준진료지침 정립과 재정 지원이 이뤄지며, 고령사회 속 중풍 등 만성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선택한의원제 시범사업, 노인요양병상 확충과 요양서비스 제공 모형 개발 및 노인요양과 관련한 별도의 수가체계 개발 등이 추진된다.

한의약 글로벌화 사업으로는 해외한방병원 건립, 한의약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동의보감 영역 완질본 발간, WHO 전통의약 표준화사업 지원, WHO 협력센터 유치,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활성화, 용어 표준화 및 자원공동개발 등 남북교류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한의약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중풍질환, 척추질환, 한방부인과질환 등 전문병원 지정대상 질환 및 진료과목 확대, 병원급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인증평가제 실시, 한·양방 협진 표준모델 개발 보급, 협진 지원을 위한 보험수가체계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국립 한방병원내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 강화, 한방HUB보건소 확대, 도시지역 보건소 한의사 최소 배치기준 마련을 위한 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두 번째 주요 목적인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로는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및 시행근거 마련, 한약도매업소의 국산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판매 금지, 한약유통 일원화, 한방의료기관 규격품 미사용시 처벌 강화, 약용작물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연구, 최종소비처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 도입 등 한약(재)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제1 과제와 국산한약재 직거래제 추진, 한약재수급조절제도 개선, 한약재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 시험법 선진화 연구, 한약재 중금속 기준 합리화, 규격품(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유통관리기준(GSP) 제도 단계적 도입, 한의본초활용 기반 구축, 벤조피렌, 곰팡이독소 저감화 연구, 약용작물 병해충방제 연구 등 한약 안전관리 체계 과학화를 위한 제 2과제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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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KIMES 2011, 3월17일부터 개막

///부제 삼성동 COEX에서 32개국 1026개사 참가

///본문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제27회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COEX) 전시장 1층 Hall A·B 전관과 3층 Hall C·D 전관에서 동시에 열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제조업체 453개사를 비롯하여 미국 156개사, 일본 84개사, 독일 74개사, 중국 58개사, 대만 42개사, 영국 20개사, 이탈리아 19개사 등 32개국 1026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소개되고, 이 중 46개 업체에서 출품한 한방관련기기가 3층 Hall D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이앤엑스 김충진 대표는 “규모가 더욱 확대된 만큼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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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기 속에 빛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본문 확실한 치료약은 존재하지 않고, 그렇다고 치료약으로 주로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호르몬 등은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는 난치성으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국내에서도 주요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팀의 ‘한방조성물 PM014를 이용한 COPD 치료제 개발’이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한약제제개발 부문에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의 새 국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고, 미래 의료를 주도하기 위한 선도기술개발사업에 한의대가 한의학적인 변증체계와 임상프로토콜을 마련할 수 있다면 향후 한방신약 개발 등으로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한방신약이 개발된다면 국내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천연물의약품 시장 진출은 물론 한약재를 활용한 신약 개발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R&D 효과를 통해 동양의학의 표준화·세계화 규범과 연구협력 파트너십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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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연수 원장… 봉사와 섬김의 외길 42년 인생

///부제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한의학 연구 발전기금 쾌척

74년 최초 한방무료진료실 개설… 수만여명 주민 진료

의료인 자녀들과 활발한 가족의료 선교활동도 병행

///본문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매서운 한파의 기승만큼 신묘년 새해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어느 해보다 힘들고 혹독해 보인다.

특히 기부단체들의 비리 연루 뉴스는 가뜩이나 살얼음판과도 같았던 온정문화마저 꽁꽁 얼려 버렸다. 골이 깊어지는 사회 양극화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나눔이나 기부 실천은 말처럼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세밑 한의학 발전기금 기부소식은 한의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의학과 후배사랑 거액의 ‘장학금’ 전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김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연수 원장은 평소 한의학과 후학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거액의 장학금과 한의학 발전기금 기부는 언제부턴가 그의 생활 일부로 자리잡은 듯했다.

김 원장의 봉사와 섬김의 삶은 판자촌이 즐비하던 1968년 신림동에서 한의원을 처음 개원했을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법대 졸업 후 법조인의 길을 포기하고 한의사가 되어 가난한 이웃주민과 동고동락해 온지 올해로 꼭 42년. 돈이 없어 병원 근처에도 갈 수 없는 가난한 이웃에게는 치료비를 받지 않는 맘 좋은 한의사인 그를 주민들은 ‘신림동 슈바이처 박사’로 애칭한다. 친근하고 자애로운 한의사에 대한 따뜻한 존경을 담고 있다.

그의 따뜻한 인간애는 어린 시절 고학으로 공부한 탓도 있지만 천성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지금까지 고등학생들이나 한의대생들에게 거금의 장학금 지원과 격려는 ‘배움은 외부상황 때문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그의 평소 지론 때문이기도 하다.

한 때 김 원장이 서울시의원 진출을 통해 가난하지만 성실한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한 노력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관악구청 한방무료진료실 개설, 환자 수만명 진료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묻자, 김 원장은 “1974년 관악구에 한방무료진료실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던 때”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관악구와 동작구가 분구되기 이전인 1974년. 관악구분회장이었던 김 원장은 공화당 정희섭 위원장에게 요청, 어렵사리 관악구청에 한방무료진료실을 개원하게 된다. 분회원 전원이 참여한 한방무료진료실은 지금까지도 한의계 내에서조차 파격적인 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출발한 한방무료진료실은 홍보 부족 등으로 기대만큼 방문 환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게 3개월을 보내던 어느 날 예비역 장성 출신 환자 한 명이 한방무료진료실을 찾아왔다. 좌골신경통으로 여러 해동안 고생했다는 그는 이골이 난 듯 “침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있겠느냐”며 몇 번의 다짐 끝에 김 원장에게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진료 3일째 되는 날. 그의 간절함이 큰 탓일까? “아픈 부위가 씻은 듯이 나았다”며 환하게 웃는 그는 “자신을 낫게 한 대가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제안해 왔다.

김 원장은 “주민들이 한방무료진료실을 찾지 못하는 것은 홍보 부족 때문인 것 같다”며 혼자 말처럼 말하자, 그는 즉시 KBS방송국으로 전화를 걸어 사장에게 한방무료진료실 형편을 전하고 돌아갔다.

기적과도 같은 일은 이튿날 아침 찾아왔다. KBS 기자가 한방무료진료실을 취재하겠다며 찾아온 것이다. 그날 이후 한방무료진료실은 KBS-TV를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극장에서는 ‘대한뉴스(1220호)’에 수개월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그 이후 진료실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수만명의 환자가 몰리게 됐다.

이처럼 한방무료진료실을 통해 국민들이 혜택이 돌아가자 국가는 그에게 1981년 한의계 사상 처음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또 1986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으로 공로를 치하했다.

한방무료진료실의 유명세(?)는 김 원장에게 또 다른 일을 주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왕진가방을 들고 신림동 산동네를 누비며 봉사하는 일이었다. 그의 손길을 거쳐 간 주민들은 하루 평균 10〜20명, 지금까지 수십만명에 이른다. 어쩌면 그의 이웃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들이 ‘신림동 슈바이처 박사’로 애칭한 것은 당연한 듯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것을 주려고 하는 것보다 당장 나눌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원로장로이기도 한 김 원장에게는 장로회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법인이사·한국기독교 군선교회 법인이사·장로회 신학대학교 장학회 감사인 이명원 장로와의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의료인의 가장 큰 덕목은 봉사와 헌신

의료인의 길을 걷고 있는 자녀들도 김 원장과 함께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인 큰 아들 김용준 박사는 강변역 오라클피부과 원장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치과의료선교회장으로 명절 때면 해외선교에 나서는 사위 손영익 박사는 신림동에서 예인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한의사인 막내 김성준 박사는 한국기독한의사회 총무이사로 해외의료봉사에 헌신적이다. 이들 모두에겐 아버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당장 한의계 현실이 어렵다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말고 섬기고 봉사하는 한의사가 될 때 한의학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김 원장은 “지금까지 한 눈 팔지 않고 의료인의 본분을 꿋꿋하게 지키며 살아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환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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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원정보에 목 마르다”

///부제 한의사 개원정보세미나에 300여명 참석 성황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의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들이 준비한 개원정보세미나’가 지난 20일 한의협 5층 강당에서 개원 준비를 하고 있는 한의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진료기록부 작성, 개원입지 및 세무 관리 등 다양한 개원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진료기록부 작성과 관련한 강의에서 최방섭 회장은 진료기록부 작성의 법적 관련근거 및 유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또한 자동자보험환자의 진료기록부 작성에 대한 실무요령도 소개했다.

개원입지 선정과 관련 손국호 개원정보 114팀장은 입지선정 전략으로 “요일 시간을 달리하여 현장확인을 하고, 부수적인 변수(조건)들에 현혹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유동인구도 중요하지만 주변배후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원 인테리어에 대해 IND디자인 정지철 대표이사는 “좋은 인테리어, 성공하는 한의원의 인테리어는 디자인회사의 경험과 실력에 원장이 꼼꼼이 준비한 한의원의 운영방식에 대한 개념이 확실 할수록 좀더 편안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한의원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성공하는 마케팅전략에 대해 이창호 리얼메디 대표는 “의료기관의 성공하는 마케팅전략을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홈페이지부터 리뉴얼할 필요가 있으며, 고객과의 소통창구의 다양화 및 고객응대와 고객관리 패러다임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네한의원에서 특화하기’ 강의를 통해 김경태 경희123한의원장은 “먼저 특화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고, 공간 확보와 직원교육, 검사 및 치료기기의 준비, 치료프로토콜·패키지·원내광고 준비, 새로운 경향에 대한 공부와 변화노력, 직원의 동기 부여와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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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인 과잉배출 해법 서둘러야”

///본문 지난해 일본 로스쿨 출신의 시험 합격자 수를 연간 1500명으로 맞추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우쓰노미야 박사는 1969년 토쿄대 법대를 졸업한 명망있는 변호사다.

그런 우쓰노미야 회장이 지난 20일 대한변호사협회 주최로 열린 ‘제2회 국제인권 환경대회’에서 “일본에서도 로스쿨 정원 문제는 심각하다”며 “로스쿨 정원을 대폭 감축하기 위해 로스쿨 재검토 기관을 오는 3월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변호사 인력 배출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신입생 정원이 감축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인 과잉배출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 국민건강 증진의 주역으로 의료인들의 과잉배출은 의료소비자에게도 격과 질 수준에서 하등 득이 될 수 없다는 당사자들의 지적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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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2차(‘11년~‘15년)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거는 기대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안)’ 공청회를 개최, △한의약 의료서비스 선진화 △한약(재) 품질관리체계 강화 △한의약 연구개발 핵심기술 확보 △한의약산업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화 등 4대 분야 10대 추진과제에 향후 5년간 1조99억원을 투입하여 한의약산업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기존 3.1%에서 4.0%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안)을 확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1차 5개년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예산 731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한것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실행의지를 담은 것으로 한의약산업 구조 또한 경쟁력 있는 형태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1차 사업의 주요정책, 추진과정, 성과 그리고 문제점을 토대로 한 평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융·복합 전략적 제휴가 촉진될 수 있는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한의약품, 한약신약, 한약제제 개발과 상업화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개선도 강화돼야 한다. 앞으로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계속될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사업에 달렸다해도 과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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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생활복지 국민제안 공모전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복지혜택을 고르게 확산시켜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생활복지 국민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절차 및 규제 완화 등 소규모 제도 개선,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정책, 보건복지 관련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 등이다.

응모자는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제안을 작성한 뒤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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