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66호
///날짜 2011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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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공급한다”
///부제 10월1일부터 한약재 자가규격 폐지제도 본격 시행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 후 판매 행위 불허
모든 한약재 한약제조업소의 품질 검사 등 관리 거쳐 공급
///본문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후 판매 행위가 불허되는 등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한약에 대해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제조·공급될 수 있는 안전망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약판매업소가 한약재를 단순 가공·포장해 판매하는 행위(자가규격)는 수입한약재의 국산 둔갑, 수입약용작물의 의약용 전환 등 한약재 불법유통과 한약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한약시장의 이러한 문제점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 후 판매 행위를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개정 고시를 공포하고, 재고 소진 및 홍보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10월1일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복지부는 자가규격 폐지 시행과 더불어 10월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한약유통일원화를 실시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약유통일원화는 한약제조업자가 생산한 한약을 반드시 한약도매상을 통하여 공급해야 하는 제도로써 자가규격 폐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한약도매상의 전문화·대형화, 제조업소로의 전환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하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한약재가 반드시 한약제조업소의 품질 검사 등 관리를 거쳐 공급됨으로써 한약의 안전성 제고와 품질 향상 및 유통체계 투명화로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약유통일원화 추진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제62조 제1항 제7호의2 신설)을 통해 ‘규격품대상한약으로 지정한 한약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생산된 한약을 재난구호, 의약품 도매상의 집중공급 중단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약품 도매상을 통하여 공급할 것’을 명시함으로서 실시될 예정이며,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다.
한약유통일원화 시행은 자가규격 폐지 시행일과 동일하고(2011.10.1), 시행기간은 2014년 9월30일까지 시행일로부터 3년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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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확보 성과 거두자”
///부제 한의협 자문위, 안전성 확보 주요 사업 방향 논의
///본문 올 첫 한의협 자문위원회가 김정곤 한의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기현 한의학회 회장 직무대행, 박동석 신임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선종욱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의장, 신준식 한방병원협회장, 이장천 부산대 한의전 원장,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승훈 한의대 학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열려 한약 안전성 확보 대책 및 금년도 한의계 주요 추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지난 한해 한약 안전성 확보를 중점 의제로 삼아 많은 사업들을 한의계 각계에서 추진했으나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올 한해 각 조직간 유기적인 조율과 협조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각 단체별로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주요 사업의 경과 보고와 더불어 향후 한약 안전성 확보 대책을 중점 소개했다.
특히 주요 사업 보고에서는 불법 건강(기능)식품 광고 모니터링 및 위법 업체 고발, 국제한약표준 관련 동경포럼 참석, 한의약 관련단체장 정책 간담회 개최, 한약재 가격 폭등에 따른 긴급 수입대책 마련,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연구용역사업 공고,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 구성 운영, 수입한약재 546개 전 품목 정밀검사 추진, 한약재 성분 및 효능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이 발표됐다.
또한 조속한 시일내 한약 중금속 기준 개선을 비롯 2월 국회에서의 한약이력추적제도 법안 제정, 다빈도 한약재의 조속한 수입 물량 확보, 한약재 자가포장 폐지, 한약 안전성 연구 강화 및 관련 논문 중점 발표, 한약제제 표준화 및 현대화 과제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또 부산대 한의전이 ‘(가칭)한의학발전기금재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장천 원장은 “부산대 한의전이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실질적으로 한의전 설립 취지에 맞게 졸업생들을 한의학 R&D 인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뚜렷한 유인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졸업 후 곧바로 개원으로 이어지지 않고 졸업생들이 한의학 연구의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단 설립을 기획하게 됐다”며 “전국의 한의 회원들 모두가 부산대는 내 동문, 내 후배라는 동지의식을 갖고 재단의 추진위원 또는 후원회원으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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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환영”
한의협, ‘한약 안전성 확보 위한 초석 마련’ 기대
///본문 오는 10월1일부터 추진하는 ‘한약재 자가규격제도 폐지 시행’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개정 고시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금번 개정 고시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은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 가공·포장 및 판매(자가규격)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그동안 일부 한약재의 경우, 한약제조업소 뿐만 아니라 한약도매상을 비롯한 한약판매업소에서도 단순 가공·포장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어, 판매 과정에서 수입한약재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거나 수입약용작물이 의약품용 한약재로 불법 판매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등 한약 안전성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왔지만 앞으로는 국산·수입산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의약품용 한약재는 반드시 한약제조업소에서 가공·포장 후 판매될 수 있도록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이번 한약 자가규격폐지로 보다 안전한 한약재를 국민께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약재 유통·관리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약재 이력추적관리 제도 도입과 더불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전문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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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정부, 신약 개발에 10억달러 지원
///본문 뉴욕타임스는 지난 24일 “미국 대형 제약사들이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신약 개발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키 위해 미국 정부가 초기 투자금 10억달러 규모의 ‘국립고등변형과학센터(NCATS)’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프랜시스 콜린스 美국립보건원장은 “15년째 제약산업의 연구 생산성이 뒷걸음치고 있다”며 “상업적인 유인을 이끌어내는 단계가 되면 민간 부문으로 적극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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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준회원학회 4개 추가 인준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총회 상정안건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직무대행 김기현)는 지난 25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학회 인준 및 평가를 비롯 평의원총회에 상정될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현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학회장 사퇴 등 한의학회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신임 회장 선출시까지 운영이사는 물론 여러 학회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회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회원학회 인준 심의에서는 △척추진단교정학회 △대한한방알레르기및면역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한방레이저의학회 등 4개 학회가 준회원학회로 인준됐으며, 대한병인학회·뇌척주기능의학회(턱관절균형의학회) 등 2개 학회는 인준이 부결됐다.
또한 분과별학회 평가 결과 연회비를 2년 연속 미납한 ‘한의외치제형학회’는 준회원학회 인준이 취소됐으며, 세미나 자료집을 발행하지 않은 ‘대한항노화학회’는 1년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의학회 산하에는 32개의 정회원학회와 11개의 준회원학회가 활동하게 됐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월26일 개최되는 제13회 정기 평의원총회에 상정될 △2009회계연도 결산 및 2010회계연도 가결산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및 관련 제규칙, 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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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외된 계층에 다가가는 한의학 될 것”
경남도회,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와 경상남도(도시자 김두관)는 지난 25일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실시되는 ‘저소득층을 위한 혜민서 사업-사랑의 한약 전달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회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방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을 실시해 도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7000만원 상당의 한약을 전달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경남도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혜민서 사업’으로 확대 시행키로 하고, 1억원 상당의 한방의료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혜민서사업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구성원, 차상위 계층의 유·소아·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한방의료 혜택에 있어서도 한약지원뿐 아니라 추나요법, 약침요법, 비보험과립제, 환제, 산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종수 회장은 “저소득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한방진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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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시급’
///본문 서울행정법원 제4행정부가 지난 14일 의사(원고)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한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따른 고시취소 청구소송과 관련해 ‘각하’ 결정을 내림으로서 한방물리요법이 전통적 한의학에 기초한 한방의료행위임이 명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령된 고시마저 취소를 요구해온 양의사단체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판결 하나로 비슷한 소송 제기들이 종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치국가에서, 그것도 법으로 한방물리요법의 원리와 한방 의료기기의 작용원리와 효능,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는 데도 상대 직능인들이 시비와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직능이기주의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한의사들에게 물리치료사를 포함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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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용어 정립 및 한약재 유통 개선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제4회 정책포럼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 24일 협회관 회의실에서 ‘한약 용어 정립 및 한약재 유통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4차 정책포럼을 개최, 실태를 파악하고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한약재 유통구조에 대해 발표한 류경연 한국한약제약협회장에 따르면 한약재는 규격품으로 제조되기 전까지는 농산물로, 그 이후에는 의약품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복잡한 유통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러다 보니 유통 단계에 따라 관리하는 주무부처도 달라진다.
한약재가 규격품으로 제조되기 전까지 농산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는 농림부 채소특작과에서 재배와 생산과 관련된 관리를 맡고 있으며 의약품으로 유통되는 그 이후부터는 주로 보건복지부에서 정책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의 규격 및 유통의 감시감독의 업무를 소관하고 있다.
관리 부처가 이원화돼 있다보니 부처간 지향하는 바가 틀려 업무 협조도 원활하지 않아 체계적인 한약재 유통 관리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한약재 유통 관련 법규 및 제도 역시 통합되지 못하고 분산돼 있다.
약사법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한의약육성법, 한약재수급및유통관리규정,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등으로 한약재 유통 관리를 규정하는 법규와 정책이 분산돼 있다 보니 한약재를 관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한약재 유통상의 취약점을 악용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을 ‘대한약전’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546개 전 품목으로 확대하도록 한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을 개정고시하고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자가규격 폐지를 주요 골자로한 ‘한약재수급및유통관리규정’ 개정안을 고시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의 일정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류 회장은 그동안 한약재 가격을 폭등시킨 원인이 자연적인 요인도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수급조절제도와 이를 악용한 매점매석 및 사재기, 합리적이지 못한 중금속 기준으로 인한 수급문제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유명무실한 수급조절제도를 폐지시키되 국산한약재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생산원가파악위원회’를 구성,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한약 원료의약품으로 사용가능한 품목에 한해 전량 수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한약제약협회와 한약재 생산지역작목반 추천인 등으로 구성된 생산원가파악위원회는 실질적인 직거래 형태로 원가 공개 및 생산농가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되며 이렇게 수매된 한약재는 한약제약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련번호가 새겨진 홀로그램 실링을 부착함으로써 직거래 한약재임 표기하게 된다.
직거래 계약은 생산농가를 위해 2년 단위로 하고 생산농가에서 약재 파종시기 때 농지원부를 작성, 생산원가위원회에 신고해 수확 예상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해 사재기 및 수입품 혼입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국산한약재 직거래사업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한약, 생약, 천연물, 한약제제, 생약제제, 천연물신약 등에 대한 용어 정립 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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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이용
변화 이끌어야”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해 연구용역사업으로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실태 및 국민의 한방의료 수요, 이용형태,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한의약정책 수립에 필요한 국가통계자료로 활용될계획이다.
현행 한국의 한·양방 이원화제도는 한국형 의료정책모델로 동양의학권 국가의 보건의료제도의 발전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한의사제도 위상은 WHO(세계보건기구), ISO(세계표준화기구), WIPO(세계지재권기구)가 추진하는 표준선정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문제는 국제입지에서 총체적 위상과 역량이 중국 중의학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국은 실태조사결과 통계적 분석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통하여 주요 한약재의 안정적 확보, 공공성이 높은 한방의료시스템 등 한방의료 이용에 변화를 이끌어갈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표준전쟁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보완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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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나눔 실천 다짐의 장
‘Hi~허준의료봉사단’ 후원의 밤… 사회적 책무 실천 앞장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와 Hi~허준의료봉사단이 주최한‘Hi~허준의료봉사단 후원의 밤’행사가 지난 22일 강서구 소재 공항컨벤션웨딩홀에서 많은 내외빈 및 봉사단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나눔의 삶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Hi~허준의료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김성순 의원, 한나라당 윤석용·구상찬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호 강서구의회 의장 등 많은 정치인들과 한의협 김정곤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 임관일·류은경·정경진 부회장,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강동철 한방의료봉사단장, 유기덕 한의협 명예회장, 이범용 전중앙회 대의원총회 의장,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김용복 수석부회장을 비롯 중앙회 및 서울시회 임원진과 많은 봉사단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김영권 허준의료봉사단장은 “의성 허준 선현의 인술애민 정신을 본받아 적극적인 의료봉사로 한의사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곤 중앙회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 한의학이 국민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소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한의 의료봉사는 매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성순 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한의계의 사회 봉사활동은 한의학을 발전시키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상찬 의원은 “봉사단원들의 노고는 곧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윤석용 의원은 “봉사단원들이 더욱 정진해 한의학이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의 눈물을 씻어주는 의미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행사에서는 의료봉사 활동 때마다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신선설농탕과 의료봉사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한풍제약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경희대 한의대 김상엽 학생 등 5명의 한의대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노정렬 서울시회 홍보대사(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순서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 ‘선음오케스트라’, 의사회 밴드‘Why Not’, 치과의사회 밴드‘DDS’, 최유나 초대가수, 김동찬 작곡가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봉사단의 발전을 축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총괄 준비를 맡은 김용복 후원의 밤 준비위원장(서울시회 수석부회장)은 “‘Hi~허준의료봉사단’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올 상반기 동티모르 해외 의료봉사 및 국내 소외계층 무료진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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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제역 방역대책실에 쌍화탕 2만팩 기증
전북도회, 회원 자발적 참여로 1·2차 415제 전달
///본문 지난 17일 전라북도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에 150제의 쌍화탕을 기증한 바 있는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지난 25일 각 분회 및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260여제의 쌍화탕을 추가로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전북도회에서 기증한 쌍화탕은 총 415제(2만여팩)으로, 이는 전북도 구제역 방역초소에 근무하고 있는 1500여명의 인원들이 일주일 정도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전북도회에서 전달한 쌍화탕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하루 속히 구제역이 극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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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 한방치료 효과 탁월하다
///부제 대전대 한방병원 박양춘 교수팀, SCI학술지 게재
///본문 감기에 한의학적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24일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 maclogy’에 게재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내과 박양춘 교수(사진)팀의 감기에 대한 한방 임상치료 효과 연구결과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양춘 교수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발병 48시간 이내의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감기환자 480명(남자 242명, 여자 231명, 탈락 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법에 따라 7일간 또는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지급받은 약을 복용하면서 위스콘신 상기도증상 설문을 매일 작성해 증상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날짜를 측정해 증상소실기간을 비교 평가했다.
가짜약은 전분과 유당을 섞어 만들었고 한약A는 소청룡탕, 한약B는 연교패독산을 사용했다.
그 결과 한약A의 증상 개선이 가장 좋았고 증상소실 기간 역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약B도 증상 개선 및 증상 소실 기간 단축 효과가 있었다.
감기 후 만성기침에 대한 한방치료 임상연구에서는 2010년 9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내원해 전형적 기관지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기저 호흡기질환이 없고 흡연을 하지 않으면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만성기침 환자 27명(여자 22명, 남자 5명)에 대해서는 맞춤형 한방치료로 한약처방, 침치료, 한약증기욕 치료를 시행해 기침이 완전히 소실된 비율과 소요 기간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기간 동안 치료받은 환자의 78%에서 기침이 완전 소실됐다.
증상의 완전 소실까지 평균 치료기간은 3.38±1.86주로 나타났으며 81%의 환자들이 4주 이내에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감기는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중요한 악화인자이지만 다양한 원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고 특이적 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항생제 처방률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기침은 호흡기의 중요한 방어기전이지만 활동의 불편을 초래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고통을 유발하며 만성기침의 원인 중 알레르기비염, 급성기관지염은 천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전통 한방치료가 초기 감기환자 480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연구에서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를 입증하고 감기 걸린 후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방안으로서 한방치료를 제시함으로써 감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경감시키고 항생제 사용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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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프랑스에 한국의 한의학 알린다
///부제 2월4~20일 프랑스 톨루즈, ‘Made in Asia’ 행사 참가
KIOM 등 한방체험, 한의학 세미나, 동의보감 홍보 실시
///본문 프랑스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톨루즈에서 열리는 ‘제4회 Made in Asia’ 행사에 참가, 한방 체험 및 한의학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한의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톨루즈 시립 극장에서 현지 중의학대학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12일에는 톨루즈 시내 물리치료센터에서 한방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2월 1일부터 26일까지 톨루즈 시립 도서관에서 동의보감 목판본 및 영인본,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전시하고,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홍보 동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Made in Asia’는 100여개의 퍼포먼스, 전시, 영화, 미팅, 문화·요리 워크숍 등을 통한 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매년 2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올해는 ‘몸(the body)과 아시아의 음악 소리(Music and sounds from Asia)’를 주제로 톨루즈 시청, 문화회관, 시립 도서관, 시립·공립 박물관, 미디어 센터, 극장, 영화관 등 톨루즈 시내 곳곳에서 여러 문화공연, 세미나,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을 선정해 해당 국가의 문화, 예술 등을 집중 소개하는데, 올해에는 한국이 선정되어 한국의 한의학을 비롯 사진, 영화, 판소리, 가야금, 도서,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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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종편 미디어 빅뱅 ‘신호탄’
///본문 지난 18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동아일보 종편 협력사)가 NBC방송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케이블TV 네트워크가 국제 유수의 지상파 방송을 합병한 것은 향후 글로벌 미디어 빅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미디어산업이 융합하고 복합화하는 사회적 공익 책임을 종편이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금년 가을부터 본격 송출될 국내 종편에도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 국민건강권에 위해가 미칠 의료광고 문제도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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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침, 암 환자들의 고통 감소에 효과”
///부제 박종배 교수, ‘Medical BREAKTHROUGHS’에 소개
///본문 침이 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Medical BREAKTHROUG HS(사진)’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현재 매년 15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암 진단을 받고 있고, 이중 50%가 넘는 말기암 환자들이 약물 치료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침’이라는 ‘새로운 출구’가 나타났다고 소개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박종배 교수는 뼈 암 환자인 Janet Davis(83) 씨에게 신경계를 자극하고 아네노신과 같은 진통제를 투약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침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침을 맞은 Davis 씨는 “침이 고통을 줄여줬다”며 “고통 경감이야 말로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종배 교수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학요법에 따른 피로를 31%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암에 의한 고통을 36%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침은 암 환자들의 마취제나 진통제 사용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edical BREAKTHROU GHS(www,inanhoe.com)’은 암, 치아 관리, 정신건강, 알레르기 등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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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 ‘한몫’
///부제 청심국제병원, ‘한방테라피’ 관련 의료관광 체험
///본문 청심국제병원 한방테라피 사업단은 지난 20일 강원도 의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방과 자연, 온천이 조화된 ‘온천수를 활용한 한방테라피 상품’ 의료관광체험을 실시했다.
강원도 속초 파인리즈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에이전트 및 주요 관계자들 20명을 비롯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코디네이터 20명, 미국·영국·러시아 등 해외 에이전시 및 의료 관계 종사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청심국제병원의 외국인환자 유치 노하우와 메디컬 리조트를 지향하는 파인리즈 리조트, 한방테라피를 연구하는 상지대학교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관광상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파인리즈 리조트의 아젤리아한의원에서는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개발한 한방입욕제와 천연온천, 아로마 테라피 체험, 사상체질 검사 등 한국 고유의 한방테라피 상품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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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보한의원·광진기술전문학원 MOA 체결
///본문 국보한의원(대표원장 안보국)과 광진기술전문학원(원장 박용복·이광일, 이하 KJTA)은 지난 10일 국보한의원 원장실에서 학생전담의료기관에 관한 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KJTA의 재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전담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A를 통해 국보한의원은 KJTA 건축 및 토목기사과정·건축사·기술사 수강생들은 수험기간 중 집중력 장애, 수험스트레스, 상해, 질병 등과 관련하여 건강 관리를 각 체질에 따라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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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 의료관광 민간 네트워크 구축
///부제 대구의료관광발전협 창립… 최환영 의무부총장 등 이사 선출
///본문 대구광역시가 지역 의료관광 발전을 도모하고 유관기관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지난 20일 노보텔호텔 샴페인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지역소재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대표자와 의료관광산업 관련 개인 및 단체를 회원으로 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및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대구보건의료협의회를 자문기구로 두고 있다.
협의회는 외국인환자 유치역량을 강화하고 해외환자 유치 공동 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간주도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의계에서는 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과 이재수 대구 수성구한의사회장이 이사로 선출돼 협의회에서 활동하게될 전망이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팀장은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출범으로 그동안 대구시가 주도해 온 지역 의료관광산업이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09년에는 ‘메디시티 대구’ 선언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데 이어 2010년에는 ‘제2차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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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장 선거방식 민의를 수렴하다”
///부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대 회원 설문조사 시행
선거제도특별위, 조사결과 취합 이사회 보고 예정
///본문 ‘설문조사 응한 니가 참 좋아!’, ‘안할거면 내 얼굴 볼 생각 말어’, ‘한의계의 미래 내 손의 핸드폰 안에 있다’ 등 한의협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한 설문조사에 응할 것을 독려하는 패러디 홍보물에도 나타나 있듯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SMS조사(문자답신)를 통한 간선제와 직선제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한의협 회장선거제도연구 및 회원의견수렴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신)는 1만6677명의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을 발송해 “회원님이 생각하고 계신 가장 적합한 한의사협회장 선거방식은 무엇인가요”를 물었고, 이 문자를 받은 회원들은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①간선제(확대간선제 포함) ②직선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 보였다.
이와 관련 회장선거제도 연구 및 회원의견수렴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9일 제4회 회의를 개최, 회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하여 전국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묻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열렸던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이 회무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등 회장 선출방법에 대한 전체 회원 의견을 수렴하도록 이사회에 권고’하는 내용의 중앙회장 선출방법과 관련한 부대 결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회장선거 방법 중 ‘직선제’는 말 그대로 전체 회원들이 직접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직선제는 회장 선출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 권리 보장,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수렴 기회 확대, 회장단의 정책 추진에 대한 당위성 확보 및 강력한 리더십 발휘 등이 장점인 반면 선거 과정의 복잡성과 선거 관리의 어려움, 선거 과열에 따른 회원간 분열 초래,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경우 선출된 회장의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간선제는 두 가지의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하나는 중앙대의원의 투표에 의해 회장을 선출하는 현행 간선제 방식이 있고, 다른 하나는 중앙대의원·분회장·전국이사 등이 참여하는 확대 간선제 방식이다.
현행 간선제는 선거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높은 선거 효율성, 현 방식 유지에 따른 혼란 최소화 등이 장점인 반면 전체 의견 수렴 부족에 따른 임원진과 회원들간의 괴리,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수동적인 관심과 활동, 임원진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현행 간선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확대 간선제’는 중앙대의원 250명, 분회장 231명, 전국이사 50명 이내 등 총 531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인단의 투표로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확대 간선제’의 장점은 현 간선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직선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현행 간선제 대비 회원의 의견 수렴 확대와 회무의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단점으로는 확대 선거인단과 전체 한의사 분포의 차이로 인한 의견 왜곡 가능성과 투표 경향상 지역별 쏠림현상에 따른 회원간 반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실시된 대 회원 설문조사는 이같은 각각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어떤 선거방식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물론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된 민의는 한의협 전국 이사회의 논의와 대의원총회 등을 거쳐 대한한의사협회장 선출을 위한 최종적인 선거 방식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회장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5년 제5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시작으로 2006년 제51회, 2007년 제52회, 2008년 제53회, 2009년 제54회 총회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총회에서 논의된 바 있으나 정관 개정에 필요한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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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2010 민원관련 백서’ 발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직무대행 김기현)는 최근 지난해 진행됐던 총 38건의 민원·의료 분쟁 관련 학술적 자문을 담은 ‘2010 민원관련 백서(사진·이하 백서)’를 발간, 관련단체에 배포하고 있다.
백서는 한의학회가 의료분쟁 발생시 회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각 분과학회에 요청한 관련 자료에 대한 결과들을 △사건 경의 △질의내용 △답변내용 △사건 진행과정 등의 내용으로 취합해 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 한의학회 관계자는 “한의학회에서 발간되는 민원관련 백서는 추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의료법상의 한의학 학술적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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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역 국립대 법인화와 한의전의 역할
///본문 서울대 법인화 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해 들어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도 법인화 전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중 경북대·부산대·전남대가 연대형태로 빠른 시일 내에 법인화를 추진하면서 정부도 우선적으로 준비된 몇 개 대학을 먼저 법인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부산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갖추고 차별화된 한·양방 협진체제와 연구개발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법인화가 추진된다면 자율적 특색에 맞게 2008년 문을 연 한의학전문대학원도 미래지향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산캠퍼스에 설립된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국가 R&D기획단’이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에 반드시 거쳐야할 임상시험기관으로 한의약의 뛰어난 의료기술의 본산으로 기대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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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생산실적 제출기관 변경
///부제 작년 생산실적 보고부터 ‘한약제약협회’로
///본문 한약재 생산실적 제출기관이 한국제약협회에서 한국한약제약협회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2010년도 한약재 생산실적부터 한국한약제약협회에 보고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은 지난 24일 의약품 중 한약재 생산실적 제출기관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골자로한 ‘의약품등 생산실적 및 수입실적 보고지침’ 개정안을 개정고시했다.
생산실적보고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우편(방문), FAX 또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보고가 모두 가능하다.
식약청은 이번 조치로 한약재 제조업체의 생산실적 제출 관리가 업계 사정에 맞게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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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외국서 받은 학위 검증 강화
///본문 외국에서 받은 학위에 대한 검증이 엄격해진다.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외국학위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사회적 신뢰도가 저하됐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학위 조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외국 학위 검증 가이드라인과 검증 업무 매뉴얼을 3월까지 만들어 일선 대학에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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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이상호 기자와 구당의 반격?
///부제 MBC 이상호 기자·구당 김남수 씨, ‘독자와의 만남’서 독설
///본문 구당 김남수 씨가 90일간 故 장진영 씨를 침·뜸으로 치료한 치료기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를 펴낸 MBC 이상호 기자가 구당 김남수 씨와 함께 지난 26일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독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이 자리에서 이상호 기자는 SBS 뉴스추적과 주간동아 보도로 한순간에 자신과 구당이 사기꾼으로 내몰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기자는 뉴스추적이 2009년 11월에는 스스로 찾아와 구당의 암 치료가 미국에서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보도를 해놓고 그 후 1년만인 지난해 11월3일에는 구당이 사기꾼이며 故 장진영 씨의 암 치료는 효과가 없었다고 고발했는데 두 상반된 보도 중 어느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과 사과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영균 씨에 대해 故 장진영 씨가 치료를 받은 90일간 얼굴 한번 비추지 않았으면서 사실을 묵과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와 의료계는 침·뜸의 효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효과가 없다면 구당에게 엄벌을 내리고 효과가 있다면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집에서 서로 떠줄 수 있도록 연구 보급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며 침·뜸의 자율화를 요구했다.
특히 이 기자는 그동안 고발기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을 예로 들며 기자의 역할과 사명을 언급한 후 언론을 침묵하게 하고 그동안 구당으로부터 침·뜸 혜택을 받은 고관대작들과 국회의원들이 정작 그 혜택을 필요로한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누는데 인색할 수 밖에 없도록 한 뒤에는 막강한 로비력과 조직력을 가진 한의사협회가 있으며 이들이 구당과 자신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는 구당이 한의사제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뜸을 시술해온 사람인데 한의사들은 살모사처럼 스스로 자신의 부모를 부인하고 50년 가까이 구당을 공격해 왔지만 그들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들은 침·뜸으로 치료를 하지도 않으면서 금을 그어놓고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으려는 놀부심보라고 매도했다.
반면 구당은 한의사들이 인간의 정보다, 자연치료 원리보다 돈에 미쳐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한의사단체를 ‘약장사’라고 비판한 유일한 용기있는 사람으로 추켜세웠다.
이어 이 기자는 SBS와 주간동아에서 주장한 것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스타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 故 장진영 씨를 끌어들였고 인터뷰를 하기 싫다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협박해 강제로 인터뷰하도록 했다는 것에 대해 故 장진영 씨측에서 먼저 접근해 왔으며 공개하는 것까지 합의했는데 어떻게 죽어가는 환자에게 몰래카메라를 찍어 거짓을 진술하도록 강요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구당이 다 치료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임상실험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故 장진영 씨의 어머니가 뜸을 떠주는 것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자는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90일간 구당으로부터 진료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수술이 불가한 상태였던 위암 4기에서 수술이 가능한 위암 2기로 호전됐으나 故 장진영 씨는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에 희망을 갖고 구당의 진료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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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3의학을 향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의미
///본문 경희대학교 김호철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4월 산림청과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소재 개발’ 연구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것은 전통 약물치료방식이나 비약물방식에서 인체의 모든 생명현상을 氣 일원론으로 풀어가는 과정이다.
이미 연구팀은 국내 산림에서 자라는 약초 및 숲의 자연발생물질(Phytoncide)에서 아토피, 고혈압, 화병, 인지기능 소재 확보 및 도인안교법, 한방음악치료 컨텐츠 등 다양한 피톤차드요법을 개발해 놓고 있다.
김호철 교수는 “외부환경인 산림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생명현상은 자연발생물질인 기의 파장을 이해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구체적 치료기술개발 플랜이 제시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산림치유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임상적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의학적관은 양의학에서의 경우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신치료기술이 아닌 전통적인 한의학관에 의한 특성화된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인류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의미있는 덕목을 실현시켜 갈 또 하나의 성장동력사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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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SBS ‘뉴스추적’… 국가시험 문제 유출 보도
의료인 국가시험의 투명성 확보 강조
///본문 지난 26일 SBS ‘뉴스추적’에서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인과 초등교사 임용시험 등 전문직 국가시험 문제 유출 실태가 보도됐다.
제작진은 의사국가시험 필기 및 실기 시험에 대한 사전 문제 유출 및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의대4학년협의회(이하 전사협)가 주도적으로 학교별로 복원해야 할 문제를 나누고, 각 학교에서는 학생별로 1문제씩 문제를 지정해줘 전사협이 운영하는 비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복원한다는 것이다. 실기시험은 먼저 시험을 치른 학생이 시험장이나 도구 상태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글을 비밀 홈페이지에 남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국 11개 한의대 학생들이 국가시험 실시 3~4일 전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단체로 합숙을 하며 이른바 ‘호텔족보’를 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호텔족보와 학생들이 복원한 기출문제를 대조한 결과, 20여개 문제가 동일하거나 유사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졸업준비위원회와 교수, 국시원이 담합해 시험문제를 조작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시원에서 시험 종료 후 답지 반응도 검사를 통해 상당수의 학생들이 찍은 번호가 오답일 경우에도 교수에게 확인한 후 정답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약사 국가시험에서 ‘매직넘버’가 운영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이 이렇게 집단행동을 하는 이유는 국시원이 국가시험 문제와 시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와 관련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은 “시험 문제를 공개하면 바닥이 난다”며 “원래 문제은행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우 어느 나라든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기왕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육의 평가에 대한 부분이 투명해지고 그게 모든 사람으로부터의 비판에 개방돼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그 학문이 경쟁력을 갖고 살아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국시원을 상대로 국가시험 문제 및 답 공개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한의사 강진규(가명) 씨는 “국가시험 문제가 공개되어 자신이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나중에 임상에서 적용할 것 아니냐”며 “이것은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향후 의료인 국가시험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와 국시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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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동연구 추진은 한의학 리스크 줄일 기회
///본문 지난 17일 자생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한·양방간 헤게모니 속에서 한방치료의 과학화, 표준화, 안전성 확보 등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잠실에 자생 웰니스센터 ‘the J’를 설립한 바 있어 △주요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및 인력 교류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움 공동개최 등을 실시할 경우 비약물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라이프 개념의 ‘the J’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기옥 원장이 “이번 MOU 체결로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급변하는 개원가 경영환경 속에서 양측이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 자체가 이미 개원가 한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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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바른 윤리의식 정립해 나가자”
///본문 한의협 윤리위원회 이웅정 위원장은 최근 “한방의료기관의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인한 회원들의 윤리위원회 제소 빈도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사전적 차원에서 의료윤리가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나 하나의 잘못이 한의계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의사 개개인이 스스로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는 인식을 깨워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한해동안 윤리위원회가 △SBS 모닝와이드 ‘보약이 단돈 만원’ △삼복첩 △명본 공신단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의단원 의식치료의 실체-기적의 신의학인가, 죽음을 담보로 한 사기인가’ 등 굵직한 이슈에 뛰어들어 한의학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사고방식, 인지방식, 행동방식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윤리위의 역할과 기능도 향후 제소사항, 징계조항 등의 개선을 통해 예방적 차원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 결국 한의인들의 윤리의식, 의료철학이 정립되지 않는 한 윤리위의 노력도 무위에 그칠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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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갈길 먼 천연물신약 개발
21세기 한의약 발전동력 추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4일 전통의약지식에 기반한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천연물의약품산업발전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한 것은 21세기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경제시대 한의약 발전동력으로 의미가 크다.
협의체가 천연물의약품의 품질 동등성 확보를 위한 품질 동등성 평가 적용 범위와 시기 등 주요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천연물신약 개발은 신기루만은 아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재 확인·함량시험 등 이화학적 기준 및 시험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74개 한약(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초 기대한대로 의약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갈 길은 멀기만 하다.
물론 협의체 구성 의미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지만 한의약품 허가제도부터 다듬어 가야 한다.
한의약품,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허가에서부터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통합적 접근 없이는 자칫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협의체 구성으로 한·양방 의약품의 마찰을 줄이고, 직능간 갈등을 해결하는 한의약산업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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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초점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수 지속적 증가
“적정한 인력 수급 대책 필요하다”
///부제 한의사 수, 2005년 1만2080명에서 2010년 1만5626명 증가
우수한 의료기기 활용 확대, 한의학 접근성·신뢰도 높여야
국민 복용 편리성 고려한 제형 변화 등 약제급여 개선책 시급
///본문 최근 5년간 한방의료 통계 분석 결과 한의사 수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근본적인 한의사 인력 배출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이 필요하며,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약제비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합제제 등 다양한 제형의 약제를 급여화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의사의 충분한 교육과 평가를 통해 환자의 치료 목적에 준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평균 한의사 수는 매년 약 700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한의사 의료인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1만2080명이었던 한의사 수는 지난해 1만5626명으로 약 29.3%나 늘어났으며, 2005년 9761개소였던 한의원은 1만1782개로 약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1개소였던 한방병원은 158개로 5년동안 17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의사는 2008년 대비 2009년 한 해 동안에도 4.9% 증가해 양의사 3.5%, 치과의사 3% 등의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한의원의 수가 포화상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매년 700여명의 한의사들이 배출되고 있어 한의사 의료인력의 과다 배출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한의원의 경영상 휴·폐업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한의과대학의 인력수급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한의원 개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부기관, 연구원, 보건소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 확대와 한·양방 협진을 통한 시장 확대, 의료관광, 해외 진출 등의 방법들이 서둘러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한방급여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에는 약 15.7%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한방 5대 항목별 요양급여 실적 비율을 살펴보면, 시술 및 처치료가 52%, 진찰료가 43% 등 두 항목이 95%에 달하는 급여 실적 비중을 차지하는 특징을 보여, 대부분의 한방 진료는 진찰료와 시술 및 처치료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술 및 처치료는 지난해 6458억여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800억원 정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입원료는 3%에 머물렀고, 검사료와 투약료는 각각 약 1% 수준의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양방에서 입원료가 약 13%, 검사료가 약 12%, 투약료가 약 4%의 비중을 차지한 것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투약료의 경우 보험약 처방의 감소와 건강기능식품의 범람 등으로 인해 매년 줄어주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부터 ‘한의원 이용 65세 이상자의 외래본인부담률’이 개선되고 앞으로 국민들의 복용의 편리성을 고려한 제형의 변화 등 기존 한약제제 급여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투약률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약제제 급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알려서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최근 KT&G가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켜 홍삼 이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건식 관련 현안에 대해 한의계가 향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검사료의 경우 전체 의료기관의 의료장비가 2005년 한방병원 3379개, 한의원 4만2725개에서 2009년 말 현재 한방병원은 5039개, 한의원은 7만688개 보유로 늘어났지만 국내 의료기관 총 의료장비 보유 68만5385개 중 9.1% 수준에 머물러 한방에서의 의료장비 사용이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확대된다면 검사료에 대한 비중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방에서 적극적으로 우수한 의료기기 활용을 확대해서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한편, 5년간 한방 12대 분류별 급여실적을 살펴보면, 운동기 질환이 전체 한방 급여비의 67%를 차지할 만큼 주 치료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심계질환, 의과질환, 비계질환, 간계질환 순이었다. 특히 운동기질환, 심계질환, 의과질환의 급여비는 5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근골격계 질환 등 운동기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외 학술논문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한방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부인질환, 소아질환, 신경정신질환 분야 등에 대한 한의약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많은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는 방법 또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사 배출과 관련 한의협 정채빈 이사는 “한방의료기관의 환자수가 고정적인 상태에서 한의사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내부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장기적 전망을 봤을 때 정책정인 방법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이사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면허에 대한 권리차원의 접근보다 환자를 치료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기기의 사용목적과 사용방법,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교육과 실습이 필요하다”며 “다방면에 걸쳐 충분한 교육과 평가를 받는다면 어떤 의료기기도 치료목적에 준해 이용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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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월에는 의료사고 조심하세요~!”
///본문 한방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는 침 시술이 가장 많았고 주로 동절기, 특히 2월에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사인 LIG손해보험(주)-동부화재해상보험(주) 컨소시엄이 2005년부터 2010년 10월까지 발생한 의료사고 자료를 토대로 발간한 ‘사례로 보는 한의사 의료분쟁 백서’에 따르면 전체 사고 건수는 1934건이었으며, 이중 침 시술시에 발생한 의료사고가 40.63%로 가장 많았고 보상금액도 전체 43억3700만원 중 14억2100만원(32.77%)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약물 부작용(311건, 16.07%), 낙상 등 시설사고(155건, 8.04%), 뜸 시술(113건 5.84%), 추나 등 수기치료(95건, 4.91%), 부항 시술(94건, 4.86%) 등이 뒤를 이었다.
월별 사고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24건)에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동절기에 증가 추세를 보였다.
침 시술로 인한 염증, 기흉, 신경손상 ‘주의’
침 시술시 발생한 의료사고 유형을 보면 침 시술 후 무기력증 및 우울증, 침 시술 부위에 신경손상, 침 시술 후 말초신경병증 및 건초염, 침 시술 후 미발침으로 인한 염증, 허리 통증 등 통증 부위 침 시술 후 통증, 침 시술 후 혈압 저하 증상, 하지부 저림 증상에 대해 침 시술 후 소화장애, 침 시술 부위에 염증 및 봉와직염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총 137건 중 염증이 38.35%(5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흉이 13.53%(19건), 신경손상 9.02%(12건), 혈종 5.26%(7건), 피부변색 3.76%(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합의금액 비중은 염증 55.54%, 기흉 11.74%, 디스크 6.25%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침 규격은 0.25mm×40mm(116건, 85%) 였다.
뜸 시술에 의한 의료사고는 화상이 96.15%(2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로 간접구(80.77%, 21건)에서 발생했다.부항 시술에 의한 의료사고 역시 화상이 42.8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통증 악화 28.57%, 염증 28.57%로 나타났다.
한약처방에 의한 의료사고는 주로 한약 복용 중 독성간염의 발생을 주장하는 경우, 피부염 환자가 한약 복용 후 구토 및 복통 발생을 주장하는 경우, 비만으로 내원한 환자가 한약 복용 후 황달 발생을 주장하는 경우,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잘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경우, 임신사실을 모르고 한약을 복용한 환자가 한약에 의해 낙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경우, 한약 복용 후 부종 및 호흡 곤란을 주장하는 경우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독성감염이 55.12%(48건)로 가장 많았고 피부 이상 8.98%(8건), 구토 등 5.12%(4건), 간기능 이상 3.84%(3건)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합의금액은 독성간염이 55.39%, 간기능 손상이 22.38%의 비중을 차지했다.
오진에 의한 의료사고는 증상 악화가 90.91%
추나 등 수기치료에 의한 의료사고는 골절이 38.50%, 염좌 30.80%, 디스크 15.35% 순으로 많았다.
오진에 의한 의료사고의 경우 증상 악화가 90.9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표적 사례들을 보면 골절환자를 단순 염좌로 진단해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을 확인하지 못해 증상악화의 발생을 주장하는 경우, 한약 복용 후 증세의 호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간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경우, 뇌경색 예후가 있음에도 진단하지 못해 증상 악화의 발생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외에 기타과실에 의한 사고에는 낙상(88%)이 가장 많았으며 실예로는 병원 옷걸이에 발이 걸려 넘어진 사고, 침 시술 후 진료대에서 내려오다 낙상한 사고, 간호조무사의 적외선치료기 사용 미숙으로 발생한 화상사고, 병원 화장실 물기로 인해 환자가 미끄러진 사고, 커튼 뒤에 벽이 있는 줄 알고 기대다가 넘어진 사고 등이 있다.
이상과 같은 한방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치료방법과 그 결과 발생한 의료사고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대부분의 의료사고가 환자의 주장에 의해 합의금의 범위가 결정되고 있어 의료사고 발생시 환자의 일방적인 요구나 주장에 사전에 임의로 동의하거나 합의금을 지급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되며 사실 정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한의치료 부작용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시술 필요
또 각 질환별 표준적인 치료방법 및 그 부작용에 대해 환자에게 사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한의치료에서 비롯되지 않고 환자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한 의료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한의치료가 비만 관리, 피부 관리, 다이어트 관리 등 미용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효과가 없으면 바로 민원으로 연결되는 미용영역의 특성을 감안해 의료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신중한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한의치료 후 또는 치료 중 몸에 이상을 느껴 한의사 외의 의료인에게 치료를 받는 경우 검진 내용에 한약 복용 또는 한방치료의 부작용으로 내부장기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견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소견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한의사 외의 의료인이 질환의 원인으로 한의학적인 처방을 배제하지 않는 이상 환자가 한의사와 기타 의료인에게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더욱 의료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번 통계에서 보듯 침, 구, 부항 치료가 아무나 해도 괜찮고 부작용이 없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인 만큼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시술받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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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한약제제 활성화 중점 연구
///부제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신년 정책워크샵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사진)은 지난 22, 23일 이틀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의계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신년 정책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올 한해 ‘한약 및 한약제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만 회원 시대…한의계 조직, 이대로 좋은가?(3월5일) △글로벌시대의 한약제제 활성화 공청회-해외사례와 급여 확대방안(6월18일) △천연물신약 및 한약제약 산업 활성화 토론회(9월24일)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약재 관리 발전방향 공청회(11월5일) 등 연 4회 내·외부 토론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회원들과 함께 하는 열린 초청강연회, 간담회, 회원 참여 MT 등을 통해 실사구시의 포럼을 지향키로 했다.
특히 한의계 내부조직에 대한 진단 및 대안을 모색키 위해 3월5일 개최되는 제1차 토론회에서는 평회원, 대의원, 일선 분회, 지부, 중앙회 등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조명하고, 자유로운 회원 참여방법 및 발전적인 조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포럼의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에서는 한상표 대표 단일체제로 유지하며, 운영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를 활성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새롭게 선임된 이원욱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경옥당한의원)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소통과 참여를 추진하고, 정책위원을 공개로 초빙하는 한편 다양한 대외활동과 타 분야 협력·교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샵에서는 또 향후 복지사회를 맞이하는 한국 사회에서의 적극적인 한의약 역할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 열린포럼 관계자는 “열린포럼에서는 관련 전문가 토론 및 연구를 통해 한의약 무상의료 도입을 위한 정책대안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21세기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사회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료비 절감, 저소득층 및 의료소외계층 타파를 위해 한의약의 주도적인 역할과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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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사시험 문제유출’
의혹 수사 나서
///본문 서울지방경찰청은 의사시험 문제유출 의혹을 규명하고자 최근 전국의대생연합회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관련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나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이 있는지와 홈페이지에 실린 내용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실제 시험문제가 홈페이지에 게재될 경우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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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양의학 종합연구소 활용, 표준화 연구사업 협력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류봉하)이 지난 14일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소장 하나와 토시히코)와 MOU를 체결한 것은 동양의학의 산업적 가치와 시장성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 공동 수행, R&D 인적 교류, 정기간행물·학술잡지 제공, 표준화 정보 공유 등 개발된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효과는 이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표준화사업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역적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표준화와 관련된 영역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류봉하 원장이 “이번 MOU 체결은 양측의 한방 연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제표준 통합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 연구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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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협, 올해 중점추진과제는?
경만호 회장, “일차 의료 활성화 최우선 추진”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2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차 의료 활성화와 약가 및 조제료 인하를 통한 약품비 절감, 의료수가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을 올 한해 중점추진과제로 밝혔다.
의협의 올해 15개 중점추진과제는 △일차 의료 활성화 관련 건강보험 제도 개선,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수가결정구조 개선 △연속적인 약제비 절감대책 △보험급여 사후관리 및 회원 민원처리 시스템 가동 △의료행위 분류 및 정의 개정작업 △대체조제 및 성분명 처방 제도화 저지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기능 재편 △불법의료행위 등 강력 대처 △조세대책 마련 △사회 공헌 활동 △건강사회 만들기 사업 △지속 가능한 의료산업화 △보건의료 분야 정책 선점 △SNS,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Smart-KMA 시스템’ 구축 등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천안시보건소, 한의약 중심 건강대학 운영
사상체질 활용해 올바른 건강생활 지식 전파
///본문 천안시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들과 연계해 만성질환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영역별 건강강좌, 한의학·사상체질을 활용한 올바른 건강생활 지식 보급,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대학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건강대학에서는 △한의약 △통증클리닉 △여성질환 △만성질환 △우리나라 6대 다빈도 암 △ 스트레스 관리 △체험학습 등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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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정책 로드맵에 달렸다
복지부, 한약유통일원화 추진 주목
///본문 침체된 한의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7일 윤석용 국회의원이 주최한 2011년 한의약 단체장 정책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김용호 국장은 자가규격품 폐지와 이로 인한 도매업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통일원화를 연계해 한약관리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한약재 검사기관 관리 강화, 중금속 기준 현실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한약규격품 GMP제도 단계적 도입, 국산한약재 직거래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정책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날 한의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에는 한의약 관련 단체장 모두가 동의하면서도 각 현안에 대해서는 자직능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한약재 유통일원화를 위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약제조업자가 생산한 한약을 반드시 한약도매상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제도로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 한국한약도매협회와 서울약령시협회 등은 한약도매상이 한약재를 가공, 포장해 규격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던 ‘자가규격’이 오는 10월부터 전면금지될 경우 생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복지부는 특히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올해 상반기에 관련 법안이 통과돼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고 보면 한의약 정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로드맵을 바탕으로 정·관·민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모색,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관련 단체들은 양질의 한약재를 생산하는데 적극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노력이 이뤄질 때 한의약 정책이 글로벌 동양의학 정책의 모뎀텀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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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李대통령, “R&D센터 설립 적극 지원”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주재, “R&D센터를 서울이나 수도권에 두면 고급 인력들을 데려오는데 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기업 R&D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R&D센터 부재가 고급 인력 이공계 기피 현상의 한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의약 산·학·연들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경제시대에서 국가 R&D사업에 천연물신약 개발 등의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 참여해야 한다.
특히 금년부터 시작될 제2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사업에서 G-2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의약을 극복할 R&D 개발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국가 R&D기획단에 이어 ‘R&D센터’ 설립 소식은 전란의 와중에도 집필을 멈추지 않았던 허준 선생처럼 미래 한의학의 R&D 청사진을 역사에 제대로 남겨야 할 또 하나의 한의약 도약을 일궈낼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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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국가 R&D사업 적극 참여해야 한다
///본문 정부는 R&D단지, 교육단지, 지식산업 단지를 함께 모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2015년까지 3조5487억원을 투입, 조성키로 하고 입지 선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교육과학기술부를 제치고 최대 연구개발 부처로 부상한 지식경제부 국가 R&D 전략기획단의 역할도 과거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새로운 경로를 앞장서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R&D 전략기획단 황창규 단장도 “독창적 혁신을 위한 문화적 토대가 정말 필요하다”며 동의보감 같은 전통지식분야를 꼽았다.
이는 한의약 산업에도 뼈져린 반성으로 다가오는 대목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신약 개발이 국가 R&D기획단의 중요한 과제로 선정된 것을 ‘한의약 프리미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통지식 개발에 있지만 융·복합기술 국가 R&D사업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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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의 밝은 미래 이끌자”
///부제 척추진단교정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본문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는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중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뉴얼화된 차트를 통해 임상자료를 모으고, 전 회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나간다면 척추진단교정법이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권희 고려대 ERC센터 교수와 신민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척추진단교정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법무법인과 업무협약을 통한 교정치료의 안전성 확보 △교정치료의 대국민 홍보 및 지속적인 암상례 보고·홍보 △영상교육, 교육 세분화, 지방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교정치료술 향상 등의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1억18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신민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학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양상은 전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이성훈 총무이사에게 공로패를, 김인상 신강제약 대표에게 감사를 수여하고, 이종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고려대 ERC센터 채수원·김권희 교수를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척추의 생리(신민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 △A Study on the safety of spinal manipulation using finite element method(채수원 고려대 ERC센터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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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박동석 신임 한평원장에 거는 기대
///본문 지난 19일 신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 선출된 신임 박동석 한평원장은 “미래 한의학의 청사진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한평원의 역할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한의과대학 교육시스템과 공신력에 달렸다”며 각오를 밝혔다.
당장 한평원은 올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 실시 등 관련 기준 및 세부지침서와 평가위원 인력풀을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공신력 회복을 취임 일성으로 천명한 것은 바람직한 상황 평가다.
그의 말대로 이제 한평원은 변화해야 한다. 예컨대 한평원이 지난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인증평가를 실시한 후 역시 천편일률적으로 ‘3년 인증’을 부여했지만 평가에 필요한 것은 공신력 있는 평가기준 개발 능력이라고 본다.
이를 계기로 한평원이 분명한 평가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 노력이 이루어질 때 한의계에도 선진 한의학교육 평가기관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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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탕약 안심하고 드세요!
한의원 처방 탕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
///본문 한의원에서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 탕제 36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서 ‘2010년도 유통한약재(탕제)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 의뢰를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에 요청함에 따라 대구지역 36개 한의원으로부터 환자에게 실제로 처방한 탕제 중 무작위로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검사항목은 중금속의 경우 As(3ppm), Cd(0.3ppm), Pb (5ppm), Hg(0.2ppm), 잔류농약은 총BHC, 총DDT, Aldrin, Endrin, Dieldrin을 검사했다.
그 결과 잔류농약은 모두 불검출됐으며 중금속의 경우 As는 모두에서 수치가 나오지 않았으며 Cd은 0.008~ 0.012ppm, Pb는 0.006~0.046 ppm, Hg는 0.0001~0.0015 ppm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실제로 복용하는 탕제에서는 현행 중금속 기준에 훨씬 미치지 않는 극미량만 검출된 것이다.
류성현 회장은 “한약(재) 클린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협회 자체적으로 탕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불시에 진행한 바 있었는데 그 검사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었다”며 “하지만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대외 공신력에 다소 흠이 있었다면 이번 검사는 지자체와 정부가 출자한 기관에서 검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대외 공신력과 신뢰도면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회장은 “환자들이 한의원에서 복용하는 탕제가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객관적인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검사 결과를 팸플릿으로 제작해 회원들이 한의원에서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수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약무이사는 “규격품한약재를 사용하고 세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도지부별로 이러한 검사를 실시한다면 회원들 스스로 자신이 사용하는 한약재를 안심하고 환자에게 자신있게 처방 및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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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라분말 추출물 항염증 효능 규명
///부제 동서비교한의학회, 갑상선기능저하·알러지비염 등 효과 탁월
///본문 동서비교한의학회(구 청풍학회· 회장 김용수 )는 별갑(자라 등껍질)의 필수아미노산 종류와 함량이 자라분말의 15%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자라분말을 이용한 5년여간의 임상연구 결과 갑상선기능 저하, 갑상선기능 항진, 갑상선 결절 등 갑상선질환의 치료와 갱년기,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 갱년기 제반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칠정상으로 인한 간기울체, 간열, 간화의 해소 및 상기도감염, 알러지비염, 아토피피부염, 중이염, 부비동염 특히 여드름, 두피발적 충혈에 의한 탈모 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실험적 연구를 통해 자라분말추출물의 항염증효능의 기전을 규명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자라는 예로부터 보혈(補血) 효과가 있는 동물로 전해지고 있는데, ‘동의보감’에는 등딱지와 살의 약성, 약효, 용법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滋陰潛陽, 軟堅散結. 治陰虛發熱, 勞熱骨蒸, 虛風內動, 經閉, 久栖栖母).
자라의 주성분은 구조단백의 일종인 뮤코단백질 콘드로이친으로 구성돼 있다. 콘드로이친은 △체내 수분량 조절 △뼈의 형성 △세포 감염 방지 △혈액응고의 억제 △혈관 신생의 조절 등의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자라분말의 Raw264.7, EoL-1, THP-1, Jurkat 세포에서 염증과 아토피관련 사이토카인 생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실험 연구논문을 통해 자라분말 추출물이 아토피 관련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과 염증동물모델에서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에 상당히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김용수 회장은 “자라분말을 이용해 안신환, 청간해독환, 홍조환, 금진옥액(외용약) 별갑약침 등 다양한 치료약재를 개발하여 임상에 활용함으로써 급만성 통증질환, 갑상선 질환, 갱년기증후군, 상기도감염, 알러지비염, 아토피피부염, 여드름, 탈모 등의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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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벨상 수상 가능성과 한의학 교육 융·복합
///본문 노벨상은 원칙적으로 세계 최초의 발견 또는 발명을 통해 인류복지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난 110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서 543명이 선정되었고, 이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배출됐을 만큼 미국은 과학기술의 최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다음은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러시아, 일본 순이다. 일본 태생 노벨상 수상자는 15명, 중국계는 6명, 인도계는 3명이다.
한국은 최근 세계 10위권의 경제국가로 도약했지만 정치인의 노벨평화상을 제외하고는 과학 분야에서는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노벨상 후보자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박사 펠로십’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자는 한·의·치의학을 포함한 이공계 전 분야는 물론이고, 교육·예체능을 포함한 인문사회 분야 학생도 지원할 수 있어 한의학대학원의 박사과정자들에게도 기회일 수 있어 고무적이다.
따라서 한의학 교육도 융·복합형 과학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는 일에 적극 나설 때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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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정보기금 운용관리 효율 높여야
///본문 정부는 지난 2007년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고쳤다.
충분하지는 못해도 이런 개혁작업 덕분에 연금재원문제의 급한 불은 껏지만 고령화속도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다행히 국민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자발적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재정 사정이 많이 나아졌지만 장기적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민연금 관리의 기본은 우선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데 있다.
다음으로는 1918만명에 대한 가입자 정보의 올바른 관리다. 그런데도 국민연금공단은 작년에 가입자 10만명의 이름과 주소, 집, 전화번호, 휴대폰 번호 등이 담긴 파일을 유출해 보건복지부의 특별감사를 받았는 데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과정에서 응시자 전원의 주민등록번호의 실명을 볼 수 있는 수험표를 인터넷에 노출시킨 바 있다.
결국 정보와 기금관리능력이 내실있는 핵심역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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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 육성한다
사업비 4억원 확보, 한방제품 연구개발 ‘집중’
///본문 제천시가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이룬 지역 한방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도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한방산업의 홍보 마케팅 및 한방제품 연구개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 실적 우수평가로 확보한 인센티브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활용, 한방제품 인터넷 쇼핑몰인 ‘제천몰’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방클러스터의 내실화와 체질 개선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2011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기업 육성과 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육성 정책을 국가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약초생산유통, 한방제약화장품, 한방식품, 한방음식 등 4개의 미니클러스터로 구성돼 130여개 업체가 한방산업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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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용 식품시장도 가파른 성장세
“노인층 중심으로 수요 급격히 늘고 있어”
///본문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하기 위해 환자에게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환자용 식품’이 요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규모도 5년 사이에 2배로 커졌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고령사회 전단계의 시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시장 규모도 고령화와 함께 2018년에는 1000억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여기에다 2008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도 한몫했다.
이제 환자용 식품시장에서 한발짝 뒤쳐져 있는 한의개원가들도 적극적으로 요양기관을 설립하고, 병상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건기식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현재 국내 환자용 식품은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각각 50%와 30%가 판매되며,나머지는 약국·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팔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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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국민 신뢰 회복 주력
///부제 대한한약협회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
///본문 대한한약협회(회장 최용두)는 지난 26일 윤석용·장광근 국회의원과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한솔웨딩에서 개최했다.
최용두 회장은 “한의약계가 상호협력 하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 한약의 대국민 신뢰 회복과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곤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한의약 관련 단체들은 뼈를 깎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관련 업계의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추진된 자가규격 폐지와 유통일원화를 포함해 중금속 기준 현실화 및 국산한약재 직거래 사업, 한약재이력추적제도 등이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2년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계획한 이러한 사업들이 올해 하나하나 성과를 내고 제도화될 예정으로 조만간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양복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연임을 결정하고, 2011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과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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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산청군·경남생약조합·참다원 업무 협약 체결
///본문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하는 산청군내 한방약초사업단(단장 박태갑)이 최근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재동) 및 참다원(공동대표 정태화)과 고품질의 산청군 한약재의 생산·판매·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단체는 재배지 환경과 필요 한약재를 고려한 한약재 재배품목 선택 후 계약재배, 한약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약재 재배방법, 현장지원 등 협조, 청정한약재 및 우수 한약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감독, 계약재배 한약재의 독점 공급, 청정 이미지 및 우수 한약재 홍보 등에 있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태갑 단장은 “청정지역 산청에서 품질 좋은 한약재 재배의 확대는 물론 고품질 약재를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함으로써 산청지역의 한방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태화 공동대표는“생산 농가들의 안정적인 한약재 재배 환경 조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한약재 가격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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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내 4번째 천연물신약 ‘신바로캡슐’ 탄생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과 녹십자(대표 이병건)가 공동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캡슐’이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전통지식을 재산권화한 것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는 SK케미칼 ‘조인스’(골관절염), 동아제약 ‘스티렌’(위염), 구주제약 ‘아피톡신’(골관절염)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얻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구척, 오가피, 우슬, 두충 등 6개 한약재를 주재료로 한 ‘추나약물’ 추출물(GCSB-5·신바로메틴)을 녹십자가 표준화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점에서도 향후 천연물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따라서 천연물신약 개발의 미래가 한의약에 달려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품,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허가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나간다면 천연물신약 개발 강국에 걸맞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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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길벗, 겨울 의료연대활동 실시
///부제 철거민 등에 한의진료 및 건강실태조사
///본문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대표 김원식·이하 길벗)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성남 위례 및 수도권 일대에서 ‘2011 겨울 의료연대활동’을 실시했다.
한의사 15명을 비롯한 학생 40여명은 ‘재개발 그리고 우리의 주거권’을 기조로, 재개발 추진으로 인해 주거·생존권을 박탈당한 지역의 세입자 및 철거민들의 상처 치유와 화합을 위한 의료연대활동을 펼쳤다.
길벗은 성남 등 재개발지역 현장을 비롯 발레오공조코리아, 재능교육학습지 해고노동자 농성장 등에서 한의진료를 펼쳤으며, 주거의 문제가 민중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주민 건강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일회성 진료활동이 아닌 주기적인 연대를 위해 김포 신곡지구, 김포 장기지구, 일산 덕이지구, 용산 신계지구, 광명 6동, 구로 천왕지구, 성남 단대지구의 철거민들을 지지방문했다.
김원식 대표는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삶을 통해 민중의 삶을 돌아보면서 의료를 통한 연대활동을 진행했다”며 “재개발, 치솟는 집값 등을 포함한 주택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것이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연대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길벗은 한의사 및 한의대생 단체로서 단순한 의료봉사활동이 아닌 의료연대활동을 통한 사회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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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원가 파이 키우려면
전체를 위한 홍보가 중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안영기 회장은 지난 18일 개최한 월례회에서 “최근 TV, 일간지 등을 통한 광고를 보면 일부 의료기관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은 다수의 한의사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조율해 나가는데 명예회장협의회의 老馬之智를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경 회장단의 변하지 않는 경륜을 깊이 생각케 하는 대목이다.
이밖에 명예회장협의회가 최근 폭등하고 있는 한약재 가격문제와 대한의사협회와의 의료일원화 논의 문제, 회장 선거제도 개선방안 마련 문제 등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협회가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 것도 경륜을 바탕으로 전체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추진하라는 진리의 목소리로 경청해야 한다.
증경 회장단과 현 회장단의 허심탄회한 경륜 공유가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견인하고 파이를 키워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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