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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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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49호

///날짜 2010년 11월 01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보험 영역 확대하자”

///부제 한의협 중앙이사회… 수가 체결, 한의학드라마 제작 등 현안 논의

///본문 한의협은 지난달 26일 제9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2011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를 비롯 네이버 의료상담, 한의학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한의학 관련 법안 제·개정 등 다양한 주요 이슈들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8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3.0% 인상하는 것으로 계약 체결키로 한 2011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수가 협상 결과가 상세히 보고된데 이어 향후 한방보험 영역의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현실이 잘 반영될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환산지수 도출 연구 및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선에 대비한 총액계약제의 한방 적용 방안 등 한방의료의 보험 영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또한 김남수 씨와 관련한 주간동아 보도 및 국정감사에서의 증인 발언 등을 종합 분석하고 국회에 발의돼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합법화를 시도하려는 각종 법안의 저지와 더불어 한의학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관련법 제·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한의학의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체결한 의료상담 및 의학정보 콘텐츠 제휴 사업 보고에 따르면 올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한의학 관련 상담 건수는 총 2756건으로 집계됐고, 월 평균으로는 459건에 달해 활발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제이포스 프로덕션, 에스피 미디어넷 등과 체결한 한의학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MOU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브랜드 G20 통해 세계로 도약

///본문 한·중 수교 이후 중국 최고 지도자로 1995년 방한한 중국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은 정관장의 고려삼 천삼(天蔘)을 선물로 받았다. 이후 1999년 방한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홍삼을 받고 기뻐했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고려인삼이 그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에게 주는 선물로 애용돼 왔다.

마침 다음달 개최되는 G20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줄 선물 중 하나로 6년근 홍삼으로 만든 인삼 브랜드 ‘정관장’이 채택됐다. 한방화장품 ‘설화수’에 이은 또 하나의 한방브랜드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한의약상품의 위상이 G20 정상회의에 이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한방산업분야 또한 국제표준규범이 될 수 있도록 독자적 지적재산권 문제와 기술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36만여명 입장…수입 65억원 달성

///부제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결과 공식 발표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이하 엑스포) 조직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성공리에 폐막된 엑스포 행사 결과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는 발표를 통해 엑스포 총 관람객수는 당초 목표 105만명 대비 30%를 초과 달성한 136만218명이며, 이중 유료 관람객은 68만2716명(50.2%)·무료 관람객은 67만7502명(49.8%)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은 유·무료를 합해 5만897명이며, 단체관람은 1982단체에서 18만2268명이 엑스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관람객 입장 현황은 기초수급자가 전체 무료입장객 중 24.5%를 차지한 16만5988명·국가유공자가 22.5%인 15만2438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수입액은 65억28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89.4%를 거두었고, 이중 입장권 판매수익은 48억3900만원·시설임대는 3억2400만원의 수입을 나타냈으며, 특히 휘장사업 수익은 13억65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9억1000만원) 대비 150%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직위는 연말까지 성과평가 실시와 백서 제작, 사후 정산을 실시할 계획이며, 엑스포장 시설 철거는 11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침·구사 제도 부활에 ‘쐐기’

///부제 김정곤 회장, 복지부 국감서 ‘침구사 부활 부당성’ 강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침구사 제도의 불필요성을 강조하며 일각에서 획책하고 있는 제도 부활 움직임에 쐐기를 박았다.

김정곤 회장은 “침구 치료는 반드시 진단이 먼저 선행돼야 하는데 여러 가지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생리라든지 병리, 해부 등 이런 것들의 충실한 학습이 있어야 되고, 따라서 한의과대학을 만들어서 안전하게 의료인에 의해서 시술되도록 하는 것이 국가적인 체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별도의 제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세계 어느 나라에도 한의사와 침구사를 동시에 둔 나라는 없다”며 “별도의 정규 의료행위인 한의사가 없는 나라에서 침구시술을 하기 위해 초보적인 침구사 등의 자격을 두고 있는 실정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년의 교육과정을 거쳐서 12개의 교육기관에서 매년 850명 정도의 한의사가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한의사는 1만8357명으로 이미 약 4000명 정도 공급과잉으로 조사가 돼 있고, 전국의 약 1만2000여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매일 81만건의 침구 시술이 이뤄지고 1년간 2억1500만건 달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환자 부담비용을 보면 한의원에서는 보험으로 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이 약 1500원에서 다양한 시술을 하더라도 5000원을 넘지 않지만, 일부 사설 또는 보험이 되지 않는 침술원에서는 상당히 많은 비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회장은 그동안 국회에서 17대까지 14번의 침구사법안이 똑같이 폐기된 이유와 관련, “침구학의 단기과정을 수료하여 침구사가 배출될 경우 의료시장의 혼란을 유발하고, 한의사의 역할 중에서 99%가 침·구를 하는 것인데 침구사를 별도로 독립한다는 것은 침구 시술 능력을 퇴보시키는 것이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것 자체가 침구학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남수 씨는 “지난 50년 동안 국회를 드나들어 치료해 주고 이 침구사제도가 없어지면 안 된다고 했고,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게 검증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수씨는 뜸 시술에 대한 비용과 관련 “돈벌이, 왜 돈벌이 안됩니까?, 병 고쳐 주고 미국에서는 죽어도 나중에 돈 받아 갑디다, 우리는 고쳐 주고도 공짜로 해주지 않습니까, 이러한 좋은 문화보물을 세계사람에게 나눠주어야 할 것”이라며 일반인의 뜸 시술 합법화를 주장했다.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침구사제도 문제는 한의협과 전통침구학회의 의견이 상반되어 결론내기 어렵지만, 오늘 청취한 의견이 입법활동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도 “침뜸 문제는 방송을 본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통사고, 한방치료로 혜택 받으세요”

///부제 서울시회, 보험 및 맞춤의학 소개 홍보 자료 배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최근 ‘교통사고! 한방치료도 보험혜택이!!!’, ‘한의학! 당신을 위한 맞춤의학입니다’ 등 2종의 대국민 한의학 홍보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교통사고! 한방치료도 보험혜택이!!!’라는 홍보자료에서는 교통사고 후 근육통, 염좌, 목·허리디스크, 두통 등 치료범위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약침, 봉약침 등 적용대상과 보험처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한의학! 당신을 위한 맞춤의학입니다’라는 홍보자료에서는 통증(관절, 오십견)·염좌(삠), 성장, 수험생, 중풍, 보약, 피부·미용·한방성형, 비만, 감기, 알레르기비염·천식, 한방자동차보험, 침·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회는 이번에 제작한 홍보 자료 1만부를 서울시내 의료봉사 등 대내외 행사 때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소속 회원들에게도 1부씩 배부, 대기실에서 내원환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방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서는 한약포장 박스나 진료베드 등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2종도 함께 제작하여 한의원당 100장(종별 각 50장)씩 배부하고 있다.

서울시회는 이와 함께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 활성화를 위해 홍보블로그(http://blog. naver.com/seouloma)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뉴스한국·서울일보·전국매일·서울사랑 등의 언론매체와 업무 제휴를 통해 한방칼럼 게재 및 한의계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 “한의사와 함께해요”

///부제 여한의사회, 오는 14~18일 ‘아름다운 뒤 line 만들기’ 캠페인 실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오는 14일부터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명일·남양주·부천·하남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역 이마트 9개 지점 문화센터에서 18일까지 모유 수유, 산전·산후 건강 관리, 산후 몸매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및 불임(난임)환자들을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된다.

또 최근 여한의사회가 발간한 ‘건강한 임신과 한방의 불임치료’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류은경 회장은 “불임(난임)에 대한 한의약 치료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제도권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을 통한 불임(난임)치료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의 우수성은 물론 출산의 소중한 의미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국민참여 사업공모에서 채택된 ‘아름다운 뒤 Line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14일(일):명일, 남양주, 부천, 하남 △11월16일(화):서수원 △11월17일(수):월계, 고잔 △11월18일(목):가양, 검단.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부제 ‘한의약 생식건강증진 표준사업지침 개발’ 보고서 회원들에게 배포

///본문 지난달 22일 제3회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공동 위원장 류은경·최문석)가 개최돼 저출산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생식건강 증진 및 영유아 건강관리프로그램 표준사업 지침 개발’ 완료 보고서를 확인하고, 향후 회원들에게 PDF 파일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중간보고서를 검토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서울·경기·울산 지부 등 각 지부의 저출산·고령화 사업관련 보고가 진행됐으며, 지부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저출산 특별위원회 구성 운영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달 21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성이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 특별위원회를 결성, 난임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회비 수납 정상화를 위해 장기·고액 체납자 T/F팀을 구성함으로써 회비 수납 상황을 매월 집계하는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동티모르 축구단 지원 △2011회계연도 사업기조 및 예산 편성 △경기도회·서울시회 상임이사 간담회 개최 등에 대해 토의했다.

정경진 회장은 “제5차 상임이사회는 다가올 2011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지난 6개월간의 회무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2011년은 한의계에 산적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화대책

한방불임치료가 ‘첨병’

///본문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5년간 75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지마플랜 2015)’을 확정했다.

여기서 최근 한방불임치료의 장점과 한방불임치료법, 건강한 임신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한 책자가 발간된 것은 한의학의 또 하나의 저출산·고령화대책으로 의미가 깊다.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이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의 미래를 여는데 한의학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 임상연구 선도

///부제 한·일·대만간 세계전통의학연구기관협 발족

KIOM, 개원 16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하 KIOM)은 지난달 26일 원내 대강당에서 ‘전통의학 임상연구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개원 16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기옥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전통의학이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발전해 나간다면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각국의 신산업 창출 및 세계 인류건강 증진,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각국 전통의학의 특성을 고려한 임상연구 방법론을 모색함은 물론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법의 안전성·유효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전통의학 임상연구 최신 동향 및 말초신경계 치료(함브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 스벤 슈레더 중의약 센터장) △KIOM의 침구임상연구 현황 및 안면홍조의 침·뜸 치료(KIOM 최선미 침구경락연구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KIOM은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 대만 국립중국의약연구소와 ‘세계전통의학연구기관협의회(GRN TM)’를 발족하고, 향후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 관련 우수한 연구인력 및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의료기술이 과학화ㆍ대중화 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독도의 날’ 선포식 후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독도학회, 우리역사교육연구회 등이 지난달 25일 주최한 ‘독도의 날 선포식’을 후원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우리 민족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피해를 입었던 일제 강점기 동안 한의계도 적지 않은 고초를 겪었다”며 “독도의 날 선포식을 계기로 아직도 남아있는 의료계 내부의 일제 잔재를 없애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특히 “침사·구사 제도가 일제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아직까지 대다수의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우리는 독도가 우리 땅인 것처럼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의학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국민건강 수호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뜸 시술 자율화 및 침사·구사 제도 부활 책동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 전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총장 및 주요 보직자와 직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독도학회는 매년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 ‘독도의 날’ 후원단체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북아역사재단, 한국자유총연맹 등이 포함됐다.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게 된 것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칙령 제41호를 제정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날이기 때문에 칙령 제정일을 기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계속 알려 나가기 위함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부 R&D 투자는 집중이 답이다”

///부제 한방신약 및 치료기술 R&D 분산 투자론 성과 어려워

생명연, 유전자 동의보감 연구 등 통합 주도권 움직임

///본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이 선택과 집중으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분산에 따른 예산의 중복 및 분산 투자로 제대로 된 성과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전통의학 임상연구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던 같은 시각에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동의보감을 생명공학기술로 새롭게 만들자는 주제아래 ‘세계으뜸 한방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 융합연구 세미나’를 진행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또 3일 뒤인 29일에는 ‘국과위 위상 강화 및 출연(연) 개편 방향’을 주제로 생명공학 정책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이처럼 생명공학연구원이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방신약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은 이미 2005년부터 유전자 동의보감을 이용한 바이오식품 산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또한 출연연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 개최 역시 향후 출연연의 통폐합 문제가 추진될 때 생명공학연구원이 중심이 된 통합의 헤게모니를 잡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명공학연구원의 최근 행보를 바라보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관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한방신약 및 한의학 치료기술 연구개발은 한의학 전문가에 의해 한의약학적 전통 이론인 통합적 사고에 의한 유기능 체계의 생리 병리론과 한약학이론인 기미론·귀경론을 바탕으로 접근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및 분자생물학적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국책 유일의 한의학 전문 R&D 기관”이라며 “한의약 R&D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문성 강화와 투자의 집중을 통해 효율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론 최근 경향이 R&D 거버넌스를 통해 학문간의 융·복합 및 다학제 연구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R&D의 효율성을 가장 극대화하기 위해선 R&D 과제에 맞는 최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8월 초 정부는 출연(연) 발전 방안과 관련, 기초기술통합연구원을 설립하여 이곳에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해양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을 통폐합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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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법침 비대위, 침술 전문성과 배타성 강조

///본문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현) 제5회 회의가 지난달 27일 개최, 대법원 판결과 헌재 판결에서 침술행위가 한의사의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등 충분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소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침구 시술의 경우 원칙적으로 한의사의 의료행위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의사가 침술을 한다면 이는 면허외 의료행위에 해당되며, 침술은 이미 우리나라의 제도권 의학에 편입되어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서 고도의 전문교육을 받은 한의사에 의해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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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감 때 문제된 공기업 예산 불이익

///부제 한나라당, 국감 후속조치 추진

///본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감 때 문제된 공기업에 대해 예산심의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며 “공공기관에서 재정을 물 쓰듯 하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방만한 경영상태가 적발된 공기업에 대해 △예산삭감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 항목에 도덕적 해이와 부패행위 반영 △상임위의 감사 청구권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경영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국감질타에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는 국가기관들의 마이동풍식 버티기식 문제는 매년 되풀이 되는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런 풍토도 이번에 바로 잡아야 한다.

한의사 미채용으로 국감서 질타받은 국립암센터가 가장 대표적 사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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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부제 강신정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제제과)

///본문 “자연 생산물인 한약재의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 관리에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제제화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천연물신약 개발과 한약의 다양한 제형 개발로 그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달 26일 제9차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회에 앞서 특강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제제과 강신정 과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강 과장에 따르면 2007년을 기준으로 한약재 수입 및 생산액은 4400억원. 같은해 한의원 매출은 2조2529억원이고 보면 대략 5배의 부가가치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대표적 천연물신약(생약제제)이라 할 수 있는 스티렌의 경우 애엽 120톤($60,000)을 추출해 얻은 24톤의 애엽추출물로 만들어낸 스티렌 판매액은 $90,000,000로 약 1500배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냈다.

천연물신약은 각종 한약재 추출물의 효능을 검색해 효능이 확인된 추출물의 정확한 기원식물을 찾아내고 추출물의 표준화, 비임상시험, 제형화 및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개발된다.

스티렌과 조인스가 선전하면서 6000억원의 생약제제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임상승인건수가 증가(총 48건 : 2상 29건, 3상 15건)하고 있어 생약제제의 활성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스티렌과 조인스의 후속타가 없고 국제적으로 미흡한 허가규정으로 아직 외국에서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청은 천연물신약 임상 진입을 용이화하기 위해 비임상자료 제출 범위 및 시기를 정정화시키고 2상 승인시 일부 자료 제출은 연기해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허가규정의 국제적 조화를 위해 품질 동등성 확보 지침을 올해 11월에 발간, 허가 시 단계적 품질동등성 지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약제제의 경우는 어떨까?

기존 한약서에 수재된 모든 처방은 제제화가 가능하다.

동의보감(4603방), 방약합편(885방), 향약집성방(10,706방), 경악전서(1596방), 의학입문 (2394방)만 해도 2만여방이 넘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의약품 생산현황(2009년)을 살펴보면 의약품이 95%(133,600억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약제제가 4%(6078억원), 한약제제가 1%(1628억원)를 차지해 한약제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천연물의약품시장 중 한방제제가 91%를 차지하고 생약제제가 7%, 생약이 2%를 차지할 정도로 한방제제 사용이 활성화돼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한약제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영세성과 이로 인한 제형의 단순성, 법적 미비로 인한 새로운 제형 개발의욕 상실을 들 수 있다.

하지만 한약문화권이라는 거대 시장이 존재하고 신제형 개발을 통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식약청은 제형 변경시 제출자료의 합리화 방안을 모색하고 개량적 제조방법을 인정하는 등 한약제제 제형을 다양화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는 한편 품질동등성 기준을 도입하는 등 신제형 한약제제 보호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제형 개발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 과장은 “생약제제 성분별 생산액 추이를 살펴보면 애엽에탄올엑스나 아이비엽엑스 등 대부분 생산액이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은행엽엑스만 유독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건강보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며 “한약제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 바로 보험급여화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과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한방제제 사용을 늘려 한방제제 제약회사들이 영세성을 탈피, 다양한 제형 변화에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제약회사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계속 발전되고 진화된 한약이 소비자에게 처방되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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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도회, 저출산 캠페인 참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1일 수원역 광장에서 ‘저출산대책협의회’ 회원단체 등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의 심각성과 출산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홍보 리플렛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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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 북구회, 10월 정기모임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명 훈)는 최근 10월 정기모임을 개최, 고소득 전문직 대상에 대한 세무 사전검증제도·감기 및 족과 염좌 등을 주제로 한 임상강좌 개최 결과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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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전문진료가 실종됐다”

///부제 질병별 특화, 임상연구 활성화, 체계적인 교육 등 새 동력 찾아야

///본문 한의학미래포럼(대표 백은경)이 지난달 22일 ‘한방병원의 전문진료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이종수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현행 한방병원에서는 ‘전문진료’가 실종됐다”며 “한방병원의 전문진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질병별 특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과별 구분 없이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뇌졸중 후유증 △비용대비 효과 상실 △진단 및 치료에 양방적 사고로 접근 △치료약물 개발 미흡 △한방의료행위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의학 용어의 현대화 및 진료과의 명칭과 진료내용을 일치시키는 진료과의 재정비를 통해 환자들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들 스스로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특정 질환만 집중적으로 진료하다보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토론자들은 현재 한방병원에서 전문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국대학교 한창호 교수는 “환자들이 한의사들에게 전문진료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이는 한의약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단 및 치료 과정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며 연구방법과 수행과정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토대로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임상연구 결과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임상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교수는 또 “몇 가지 분야를 선택해 집중 육성시킨다면 충분히 5~10년 후에는 환자들이 전문진료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은경 대표는 “한 가지 분야에 대한 전문진료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교육과 관련 연구가 충분치 못하다”며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경원대학교 이충열 교수는 “임상연구를 강화한다고 해서 과연 한방병원의 전문진료가 얼마나 전문화되겠느냐”며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인창식 교수는 “연구자(Scientist)와 임상가(Physician)의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며 “연구 분야는 타 학문과의 소통이 원활한 반면 임상 분야는 단절돼 있다는 점이 한방병원의 전문진료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자한의원 박왕용 원장은 “한방병원의 전문진료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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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원철 교수, 의료 분야 ‘차세대 리더’에 선정

///부제 시사저널, 국내 1500명 전문가 조사 결과

///본문 최원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 교수(사진)가 의료분야 차세대 리더 1위에 선정됐다.

시사저널과 미디어 리서치는 국내 1500명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계 분야 차세대 파워리더를 조사한 결과, 말기암 치료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최 교수를 의료 분야 차세대 리더 1위로 발표했다. 최 교수가 의료 분야 차세대 리더로 뽑힌 것은 한의계 사상 최초의 일이다.

시사저널과 미디어 리서치는 의료분야 차세대 리더로 1위 최 교수에 이어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권오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을 선정했다.

또 최 교수는 의료 분야의 ‘존경받는 인물’ 부분에서도 뽑혔다. 최 교수는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슈바이처 故장기려 박사’, 2위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에 이어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석세일 인제대 의대 교수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최원철 교수가 의료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됨에 따라 한의학이 의료계 리더로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이미지와 브랜드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최 교수는 한의학 사상 최초로 한방단독 암 치료 임상성공약물인 ‘넥시아’를 개발해 국가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하는 한편, 신장에서 시작된 암이 폐로 퍼져 기존 항암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50대 초반 4기 암 환자 2명이 최 교수로부터 치료를 받은 후 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에는 암 환자 216명에게 넥시아를 투약한 결과 114명이 5년 이상 생존했고, 4기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2%를 넘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SCI논문 다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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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과위’ 기능 강화와

출연연 선진화 방안

///본문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강화 모색 대토론회’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를 비상설자문기구에서 대통령이 위원장인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하는 관련 법률안이 11월경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6개 정부 출연연 선진화 방안은 충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의 안종석 회장도 “1차적으로 국가위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뒤 차후에 출연연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통한 출연연 선진화 방안의 논의를 주문했다.

따라서 출연연의 선진화 방안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해결돼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특히 한의학연구원(KIOM)과 같은 특수성 있는 R&D 기관을 양의학적 시각 속에 통합하는 식의 오판은 처음부터 분명히 해두지 않으면 자칫 용두사미로 끝날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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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오행원리로 분류한 음악을 치료에 활용”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오행음악연주회 개최

///본문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김경선)는 지난달 26일 이화여대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제4회 오행음악연주회를 개최했다.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한방음악치료학회 총무이사)는 “음악치료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한방음악치료는 한의학의 오행원리를 토대로 악기와 음악을 오행으로 분류해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며 “단순히 듣고 즐기는 차원의 음악회를 넘어 음악이 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맛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교수는 “같은 악기로 연주를 하는 경우에도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혹은 연주곡의 선율, 리듬, 화성에 따라 발하는 기운이 달라진다”며 “기운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토기(土氣)음악으로 분류하는 반면 통통 튀기는 듯한 붓점리듬을 통해 경쾌하고 축동시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목기(木氣)음악으로, 상승하는 선율을 통해 뻗어나가는 기운을 표현하는 음악을 화기(火氣)음악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기음악은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나 비위기능이 약한 사람이 들으면 좋고, 목기음악은 갱년기 증후군 치료 등에 활용된다”며 “특히 우울증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목기음악과 기운을 밖으로 뿜어낼 수 있도록 화기음악으로 치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토기음악으로 분류되는 C. Saint-Saens의 Le Carnaval des Animaux 중 Le Cygne(연주:박상민), 목기음악으로 분류되는 F. Schubert Impromp tu in G-Flat Major, Op.90 No.3(연주:임종필), L. V. Bee thoven의 Piano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Ⅱ Adagio(연주:임종필)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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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차병원, 中 의료시장 진출

///부제 중국 화빈그룹과 MOU 체결

///본문 차병원 그룹이 현재 중국 기능성 음료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 화빈(華彬)그룹과 손잡고 병원 경영 노하우를 중국 시장에 수출한다. 차병원그룹과 옌빈(嚴彬·56) 화빈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여는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의 개소식에서 양측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병원그룹은 화빈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차움의 세계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중·일에서 차움의 독특한 병원 모델이 안착할 경우 병원경영 노하우를 각국의 의료제도와 경제 수준에 맞게 변형시켜 전 세계로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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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발전 최대 공약수 찾자”

///부제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

///본문 한의협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달 26일 제3회 회의를 갖고, 한·양방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세계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박상흠 위원장은 “한의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안들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바른의료제도발전위원회에서는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와 법의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한의학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곤 중앙회장은 “한·양방간 의료통합 논의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가운데 한의학과 의학 모두가 세계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훌륭한 날개를 달기 위한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시켜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한·양방 의료제도 운영 현황 분석과 더불어 향후 한·양방간의 상대 학문과 의료에 대한 존중 및 상호 이해, 의료 협력, 의료기관 및 교육제도의 통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의협과 의협은 최근 한·양방간의 의료통합 논의를 위해 관련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의협에서는 최문석 부회장·박용신 기획이사·송호섭 학술이사·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가 참여하고 있고, 의협에서는 신원형 부회장·안덕선 학술이사·오석중 의무이사·은상용 정책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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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약초유통센터 준공

///본문 금산군은 최근 제원면 수당리에서 금산약초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유통센터는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부지 7320㎡에 건축면적 2537.95㎡로 지상 3층 규모로 경매동 및 집하시설 등을 갖췄다. 운영은 금산약초물류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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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0 국정감사 무엇을 남겼나?

///부제 국림암센터 한의사 채용 등 한방공공의료 확대 집중 제기

‘침구사제도 부활’ 불가 협회장 증인발표 통해 확고히 밝혀

신의료기술 개발, 한방신약 발굴, 보험등재 정부 지원 촉구

한의약 보장성 강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에 중요성 강조

///본문 2010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한방공공의료의 확대 및 개선에 관한 많은 지적이 제기되었고, 한방건강보험의 제도적인 보완과 보장성 강화에 대한 한방의료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또한 침구사제도와 관련 한의사협회와 김남수측이 국정감사장에서 입장 발표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관련 국감에서는 특히 국립암센터와 국립재활원에 대한 한의사의 미채용과 관련해 중점적인 지적이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최경희·양승조 의원 등은 “국립암센터 전통의학연구과는 누가 다니다가 그만둔 것이 아니라 이 부서가 생긴 2000년 6월부터 이후 이 과에서 근무한 사람이 없고, 그동안 암센터는 국정감사마다 같은 지적을 받았는데 1년이 지난 올해 국감까지 암센터는 단 한번도 채용공고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진수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한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 연구 진료시스템을 새로 설치, 운영하기보다 그러한 고유 목적으로 구축돼 있는 기관에서 필요한 연구진료를 수행하는 것이 새로운 인프라를 설치하는 것보다 좋을 것”이라고 밝혀 국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의사 채용의지는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의약공공보건의료 개선에 대해서는 국내 공공보건사업의 전반의 예산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1조8000억원 정도로 추계할 수 있는데, 그 중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의 규모는 53억원 수준으로 전체 국민의료비 중에서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공공보건예산 중에서도 극히 미약한 수준임으로 이에 대한 개선의 시급성이 강조되었다.

침구사제도 부활 부당성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침구사제도는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청산해야 될 일제의 잔재”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방송(SBS) ‘뉴스추적’에서 침구사제도 부활 시도와 관련 김남수와 관련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되었던 갖가지 의혹 등에 대해 집중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감에서는 한의약 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관련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더불어 한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의료기술과 한방신약을 적극 발굴하고 보험에 등재하는 것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감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인 일회용 부항컵의 경우 별도 급여항목으로 산정되지 않아 재사용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일회용 부항컵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원내감염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정책적으로 권장되어야 하며, 급여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한의약 난임수술의 보험 적용을 비롯 한의약 방문재활서비스의 요양보험 적용, 노인전문 한방주치의제 도입 등은 정부가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감에서는 최근 중국이 ‘중의학 침구’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 움직임과 관련 한국의 침·뜸이 세계적인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앞으로 침·뜸을 개발하고 의학적 연구를 진행할 것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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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간 민감한 분야는

FTA 의제서 제외 기대

///본문 한·중 FTA 체결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 산업별·품목별 영향을 세분화해 분석한 ‘한·중 양자 교역의 산업별 경쟁력 비교 및 FTA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나라의 무역특화지수와 교역패턴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의계의 가장 큰 관심은 인력 이동이다. 이미 중국이 뉴질랜드와는 ‘일시고용입국’을 체결하고 중의사의 현지 체류(최대 3년)를 가능케 한 바 있다. 중국과 일대일 협상이 그만큼 버겁다는 것을 일깨워준 셈이다.

중약재와 중약제제만 해도 현행 ‘한약재수급조절제도’가 도마에 오를 수 있다. 현재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율이 중국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비해 한국이 책정한 관세율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이미 뉴질랜드와는 중약재에 대한 관세 폐지를 합의해 놓고 있어 아마도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가 전망한데로 일대일 협상의 그림자를 알고 있는 만큼 한의학 분야 등 민감한 분야는 아예 의제에서 제외하는 것이 오히려 성사를 촉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당국의 보다 치밀한 외교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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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의료기술 평가에 큰 관심 갖자”

///부제 서울대 보건대학원 H.P.M 총동문회 ‘2010 정책세미나’

///본문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로서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신의료기술 평가에 한방의 분야는 아직 미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H.P.M 총동문회(회장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와 사단법인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이 지난달 23일 개최한 ‘2010 정책세미나’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원회 엄영진 위원장(차의과학대학교 보건행정정보학과 교수)은 ‘신의료기술 평가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신의료기술로 승인받고자 하는 총 신청건수는 620건이었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에 따르면 620건의 신청 건수 가운데 20건은 심의 전 단계이며, 339건은 안전성·유효성 평가비대상 판정을 받았다. 안전성·유효성 평가대상은 261건 으로 나타났다.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한 기관은 대부분이 양방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회사였으며, 한방병·의원은 1.9%에 해당하는 12건에 불과했다. 분야별로는 의과 591건(95.3%), 한방 24건(3.9%), 치과 5건(0.8%) 등이다.

신의료기술 또는 기존기술로서 사용목적, 사용대상 및 시술방법 등을 변경한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평가를 받게 되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시술이 적합한 의료로 공인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향후 급여적정성 검토를 거쳐 요양급여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신의료기술평가는 향후 새로운 의료기술의 개발과 보급 및 적용에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엄 위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로 승인된 기술의 대다수 행위·치료재료가 비급여로 결정되고 있어 실제적인 신의료기술평가 혜택이 사회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환자 치료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신의료기술의 경우 신속한 보험급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의료기술평가는 복지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는 의료인 13명(한의사 2명 포함), 보건전문가 3명, 소비자 2명, 변호사 1명, 복지부 공무원 1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한의계는 김기현 교수(경원대)와 정석희 교수(경희대)가 참여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또 심의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원회인 ‘분야별전문평가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모두 248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과(51명), 외과(50명), 내·외과계외(54명), 치과(47명), 한방(46명) 등의 의료전문위원회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 세미나를 기획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H.P.M 총동문회 조병욱 학술이사(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는 “한의계가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의료행위들이 보험급여 항목으로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 제도의 운영 전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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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 약제의 퀄리티 높여 나갈 것”

///부제 김진석 킴스한방약품 이사, “유효성·과학성·시장성 3박자 맞아야”

///본문 킴스한방약품은 지난 2005년 2월15일 설립되어 한방약품만을,한방의료기관만을 거래하겠다는 조건의 기준서로 KGSP지정을 받고 대학병원 위주의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킴스한방약품의 주요 업무는 첫째는 한방약품 영업이고, 둘째는 킴스팜을 통한 한방약품 개발로 구분되고 있다.

킴스한방약품은 첫째 한방약품 영업은 꼭 한방의료기관에 필요한 한방약품을 선정하여 한방약품의 품질에 관한 문제, 포장단위, 제형 등을 약국용과는 완전 차별화시켜 OEM 또는 PB생산하여 판매권을 확보하여 한방의료기관에만 공급하는 형태의 영업을 하는 일이고, 즉 한방약품은 약국이나 건강식품시장이 아닌 한방의료기관이라는 차별영업을 하고 있다.

킴스한방약품 김진석 이사는 “표준화된 한약을 제약화를 거쳐 한방약품화 하고 다시 EBM(근거중심의학)화 하면 이것이 한방의 과학화라 본다”며 “현재 한방약품(정식명칭은 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가지고 연구자 임상이나 전임상 혹은 가감방하거나 또는 신조성물로 한방신약 등의 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연구원의 과제로 수행되고 있는 한방약품이 다수가 진행 중이고, 이 과제물의 결과물이 곧 한방의 과학화이고 EBM 구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신제형 개발은 자금이 투자되는데 그 중 두세 품목은 개발을 하고도 판매가 되지를 않아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스틱형연조시럽 5개 품목은 현재 잘 사용되고 있으며, 신제형 개발의 관건은 유효성·과학성·시장성의 3박자가 맞아야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넘어야 한방약품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한의계시장이 작다고 다들 말하고 있지만 한의계 모두가 잘 되는 길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길은 건강보험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제약쪽에서는 건보용 약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한의계는 한방진료에 적극 활용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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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장내 유익균이 건강 바로미터

///부제 발효한약과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특강

///본문 “그동안 장내 유해균에만 초점을 맞추고 향생제를 사용해 모든 장내 미생물을 제거해온 의학적 접근은 반쪽짜리라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시켜줘야 온전한 의학이라 생각한다.”

지난달 28일 KTX용산역 별실에서 개최된 ‘발효한약과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특강’에서 박세준 (주)앤텍바이오대표는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인분의 악취는 주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때문인데 특히 황화수소는 단백질 황산염박테리아의 부패로 발생하며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비만, 변비, 대장암, 간암, 관절염, 치매 등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이 황화수소는 육류를 섭취한 인분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장내 유익균이 많으면 황화수소 발생이 줄어들어 악취가 없다.

이같은 유익균이 장내에 많아지기 위해서는 발효한약제조 방법이 중요하다.

앤텍바이오에서 특허를 낸 발효한약제조법은 3가지다.

고체의 경우 발효물질을 과립 또는 환 크기로 파쇄해 증자, 종균접종, 발효, 건조의 단계를 거친다.

이는 기존에 한약재 원형에 증자, 종균접종, 발효, 건조, 분쇄, 제환의 과정을 거칠 경우 곡류내부 미생물증식이 불가능하고 분쇄과정에 미생물이 90% 이상 사멸하는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영양소가 효소화돼 흡수효율이 높고 장내유해균 억제 및 유익균 증가에 따른 장불편도 해소시켰다.

액체물질 발효는 기존처럼 한약영양소추출, 감온, 종균접종, 발효, 멸균, 포장의 단계를 거칠 경우 멸균에 따른 유산균효과를 얻지 못하고 휴대와 섭취가 불편하지만 한약영양소 추출, 액상발효, 곡류분말 흡착 반죽, 제환, 발효, 건조 단계를 거친 특허방법으로 이러한 단점을 해결했다.

이외에 한약분말과 유산균분말을 혼합해 유산균액상 반죽, 제환, 건조단계로 이뤄진 제조방법은 한약과 유산균의 효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한의사이면서 한국발효한약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여운성 소장은 강의에서 장내 유익균이 3000종류 이상의 효소를 만들어 내고 500여종은 간에서 해독, 소화하는데 다량 소모하며 나머지는 몸의 건강유지와 회복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과로, 과음, 과식, 흡연, 스트레스, 유해식품, 항생제 등은 생체 효소를 소모시키고 장내유익균을 위축시켜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 소장은 “발효한약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한약을 특정한 균주로 발효하고 그 약성을 발효전의 한약과 비교해 효능이나 약성의 변화를 정리하는 발효본초학을 탄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발효 본초학을 완성한 후에는 발효 처방학, 전탕후 발효 효능과 개별 발효한약을 조합한 효능을 비교해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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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갈 것”

///부제 누가한의원, 착한병원 캠페인 동참

///본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은 중소 규모의 자영업자들이 매월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한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작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이러한 가운데 누가한의원(원장 고대홍)은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인 착한병원에 가입, 지난달 19일 공동모금회측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

고대홍 원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착한병원으로 가입한 만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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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장+복지 이룰 예산 심의 중요

///본문 현재 기초노령연금만 해도 지출액이 올해 3조7000억원에서 10년 뒤엔 10조원, 20년 후엔 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도 정치권은 유권자들에게 선심 쓰듯 경쟁적으로 복지지출을 늘리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 문제는 한번 만들어진 복지대책은 없애기가 지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당장 좋다고 지출을 마구 늘리는 것은 국가의 장래를 해칠 수밖에 없다.

예산 심의 국회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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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상 최대 수송 작전 진흥원 첫 입주

///부제 보건의료 6대 기관 11월부터 12월까지 충북 오송으로 이사

식약청, 진흥원, 보건원, 질병본부, 안전평가, 복지인력원 등

///본문 지상 최대의 수송 작전이 개시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이전을 한다.

식약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내 40만㎡의 터에 건립된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자리잡게 되며, 이 타운은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만㎡로 현재의 과천청사 규모와 유사하다.

충북도는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의 오송 이전에 따라 고용 1만6000명, 연간 산업생산액 2조4000억원, 소득증대 2600억원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대 국책기관의 이전 규모는 2400여명 인원(가족 미포함)에 실험장비·동물·사무기기 등 5톤 트럭 1700대 분량이며, 서울에서 150㎞ 떨어진 충북 오송까지 이동하는 작업으로 이전 비용만 약 3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국책기관과 긴밀한 조율을 통해 상당 부분의 보건의료 분야 업무를 보아야 하는 민간단체들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오는 한계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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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 다시 열어 한방산업 강국 만들자

///본문 최명현 제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고, 한방산업을 지역특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 제2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 한방엑스포는 ‘제천=한방특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제천을 국제적 한방특화도시로 준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과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행사로 승격, 한방바이오산업을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제천시가 이번 한방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인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저력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바이오엑스포란 말 그대로 국제박람회로 생명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란 사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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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의료원·美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MOU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이하 대구의료원)과 미국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상회)는 지난달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최환영 대구의료원장, 김의석 한상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및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의료원은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상회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제공, 진료비 및 종합검진비 혜택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한상회는 자체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에 대구의료원을 소개·홍보하고,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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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정경쟁 규약 개정으로 리베이트 합법화

///본문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제약사들이 호재에 반색은커녕 손사래부터 치는 희한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달 1일 시행에 들어간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에 따라 자칫 정부 조사 대상이 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는 ‘실적 좋다더라’는 말만 들어도 화들짝 놀라는 처지가 된 것이다. 설상가상 일부 업체들은 정부와 주주에 더해 의사들 눈치까지 봐야 하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여기저기 눈치를 보느라 눈이 돌아갈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럴수록 쌍벌죄 도입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정경쟁규약 개정이 리베이트 관행 척결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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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 한의학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

///부제 한의학회, 정관 제정 관련 설명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달 23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정관 제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 ‘대한한의학회 사단법인 설립 추비위원회’에서 마련한 정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성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단법인 추진은 지난 1953년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연속성을 이어받아 한의학회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사단법인 추진을 통해 전체 한의계의 학술에 대한 갈망과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의학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사단법인의 위상에 걸맞고, 시대를 앞서가는 체제를 갖춰가는 한의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단법인 설립 추비위원회 김기현 위원장의 경과보고, 조종진 정관실무위원장의 정관(안) 관련 제규정(안)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해 참석한 평의원 및 각 분과학회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의학회에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정관(안)을 수정·보완해 오는 17일 개최되는 임시이사회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임시이사회에서 통과된 최종안은 평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로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된 정관(안)은 정회원학회가 추천한 자를 정관실무위원으로 위촉해 초안을 작성한 후 설립 추비위원회, 운영이사회, 학회 고문변호사 및 감사단 감수 등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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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중요성 일깨운 미래산업 선도 기술

///본문 국가 R&D전략 기획단은 최근 앞으로 10년 안에 한국에 대형 먹을거리를 안겨줄 미래산업 기술 프로젝트에 전통의학과 천연물 소재를 접목한 천연물신약 R&D사업을 선정했다.

신약 개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의학의 중요성을 간파한 결과다.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중 하나라는 지적도 있지만 전통의학의 임상 약리 연구능력 및 첨단유효물질 추출기술을 접목, 천연물 유망신약을 개발키로 한 것은 의미있는 결과다.

이에 따라 화학합성 신약 개발에 치중하던 다국적제약사들이 최근에는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임상 1상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이 시장에 출시될 확률은 1990년 14%,2005년 8%,2006년 7% 등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비용도 1970년대 5400만달러에서 2000년대 들어서는 10억~13억달러로 20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도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등 국가R&D 전략기획단의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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