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12호
///날짜 2010년 04월 1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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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마사는 침의 종류를 불문하고 침술을 할 수 없다”
///부제 대구지법, 3호 이하 침술 여부 떠나 침술 자체가 불법 판결
“3호 이하의 침술도 ‘그 밖의 자극요법’과는 전혀 무관하다”
///본문 “안마사의 업무 범위에는 침의 종류를 불문하고 침술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일 대구 남구에서 ○○지압침술원을 차려 놓고 한의사 면허없이 환자들에게 침을 놓고, 그 대가로 치료비를 받아왔던 시각장애인 송 모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피고인 송 모씨는 2005년 3월부터 2009년 8월31일까지 대구 남구에서 지압침술원을 차려놓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1회 침을 놓아 주는 대가로 2만원씩을 받는 등 불법의료행위를 해왔다.
특히 이번 판결에서는 안마사들이 안마의 보조요법 내지 자극요법으로 3호 이하의 침을 놓는 행위에 대해서도 침 시술은 안마사에 관한 규칙의 ‘그 밖의 자극요법’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와 관련 대구지법은 “그 밖의 자극요법은 안마·마사지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거나 높은 수준의 위험을 발생시키지 않는 행위로서 안마·마사지에 의하는 것과 유사한 물리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국한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안마사인 피고인이 침을 시술한 행위는 설령 3호 이하의 침만을 시술하였다고 하더라도 안마사의 규칙에서 정한 ‘그 밖의 자극요법’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또한 “안마사의 자격취득에 관한 의료법상의 근거규정 및 침사·안마사의 자격취득요건(학력, 학과시험, 실기시험)과 업무범위에는 명백하고 현저한 차이가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의료법은 원칙적으로 침술행위를 할 수 있는 면허가 있는 의료인이나 의료법 시행 전에 자격을 받은 침사를 제외하고는 누구라도 침의 종류를 불문하고 시행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1988.2.8일 당시 보건사회부가 안마의 보조요법으로 맹학교에서 배운 자극요법(3호침 이하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부당한’ 유권해석이라고 못 박았다.
대구지법은 이 근거로 경찰청장이 1993.6.29일 한국맹인침술학회 회장에게 보낸 ‘맹인 안마사 침 시술 단속 중단 및 입건사건 취하건의에 대한 회신’에서 안마사는 안마시술을 하면서 자극요법으로 침 굵기 3호침 이내 침선길이 4cm 이내의 침 시술은 할 수 있다는 보건사회부 유권해석 내용 등을 감안해 복지 차원에서 단속을 지양하도록 한 바 있으나, 이같은 해석에도 불구하고 안마사의 침 시술이 계속하여 처벌되어 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특히 법원은 피고인이 적법한 자격을 취득한 침사인 것처럼 안마보다는 침술행위를 주업으로 영업하여 온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 오 모씨를 장기간 진료하여 오면서도 그 증상의 변화 등에 대하여 주도면밀하게 관찰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적절한 치료행위를 함으로써 심각한 후유장애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지법 이무상 공보판사는 “침술을 안마의 보조 자극요법으로 본 것은 의료법 취지와 대법원 판례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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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 위반시 제재
///부제 규제 개혁 조치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도 허용
복지부, 의료법 개정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 위반시 제재 강화’와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허용’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국회에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수요자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 위반시 제재 강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 강화 및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료기관을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 위반시 제재 강화와 관련 한의원·한방병원 개설자나 관리자가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 위반시 처벌 및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처벌조항으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지며, 행정처분은 1차 업무정지 3일, 2차 7일, 3차 15일로 규정되었다.
감염대책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현행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는 감염대책위원회를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조치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의료인단체 지부·분회 설치시 신고 및 승인절차 폐지, 의료법인 부대사업범위 확대(병원경영지원 사업 추가) 및 의료법인 합병절차 등을 마련했다.
원격의료와 관련 재진환자로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허용(의료취약지역 거주자, 교도소 등 의료기관 이용 제한자 등 446만명 대상)하고, 원격의료시 대리인의 처방전 대리수령을 인정키로 했다.
또 의료인단체가 지부(시도)나 지회(시군구) 설치시 신고의무 및 외국에 의사회 지부 설치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절차를 폐지했다.
개정안에서는 또한 입법미비 사항 정비의 일환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료기관 등록 취소 사유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면서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행위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시장교란행위를 한 경우’를 추가키로 하고, 특수의료장비 등록업무를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이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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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방송광고심의교류협의회 출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건강기능식품의 방송·영상을 통한 허위·과대광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방송광고 심의 교류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의 심의위원 및 관련 부서장 등 23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방송광고심의 정보교류 및 심의 쟁점사안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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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취임
///부제 ‘국민의 안전’이라는 최우선 목표 실현
///본문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취임한 노연홍 신임청장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최우선 목표 실현을 위해 ‘투자적 식약청’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노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정책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최신의 과학적 근거, 합리적인 정책 판단, 국민과의 간극 없는 의사소통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항상 새로 대두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도전이 생길 때 서로를 평가하고 비판하기보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숭고한 주인의식이 필요하며 국민의 안전이라는 큰 목표에서 하나되는 공동체적 연대 속에서 인적·물적·도덕적 자원을 총 가동하는 ‘투자적 식약청’으로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청장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해 안전을 전제로 합리적 규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함으로써 단순한 규제기관이 아닌 보건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의 역할 수행을 요구했다.
노 청장은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받들어 일류국가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파주 출생의 노연홍 청장(1955년생)은 경동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행정학 석사와 영국 요크대학교 보건경제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시 27회인 노 청장은 보건복지부 연금제도과장과 보험급여과장, 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3월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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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끄럽지 않을 3년을 보내겠다”
///부제 한의협, 신·구 임원 및 직원 워크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신·구 임원 및 직원 워크샵’을 개최, 제39대·제40대간 회무 인계·인수 및 업무 보고, 현안 논의 등을 실시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회무를 이끌어온 제39대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노고에 제40대 임원진의 힘을 보태 반드시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3년을 시작하는 첫단추를 꿰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다양한 논의를 통해 부끄럽지 않을 3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회무를 해 나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화(人和)”라고 강조하며 “인화를 바탕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주어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약속드린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겠지만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제40대 임원진에게 주어진 3년은 향후 다가올 100년의 한의계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으로, 빛나는 혁명을 일궈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중앙회 각 실·국별로 나눠 신·구 임원간 회무 인계·인수를 하는 한편 업무 보고 및 현안 논의 등을 통해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 앞서 제40대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들에게 임명장과 협회뱃지를 수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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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본인부담기준금액 등 개선 촉구
///부제 김정곤 회장, 전재희 복지부장관과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방건강보험 본인부담기준금액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전재희 장관에게 한의계의 현실을 상세히 설명하고, 본인부담기준금액 등 불합리한 한의약 관련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한의협 박상흠 수석부회장·고성철 부회장·오수석 부회장·김경호 보험이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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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전원·의대 병설 불허
///부제 교과부, 2014년 시행 계획 발표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각 대학은 3년 내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으로 일원화하거나 의대(2+4년)와 의전원(4+4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의대나 의전원 준비생을 위한 보완책을 뒀다. 대학이 의대를 택할 경우 대졸자를 일정비율 학사편입으로 뽑아야 한다. 의전원으로 일원화할 때도 우수 고졸자가 입학 가능한 학·석사 통합과정(2+4년)인 ‘의학전교육(pre-med) 과정’을 둬야 한다. 교과부는 6월까지 방안을 확정해 2014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 추진은 2005년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의사가 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의전원이 제자리를 못 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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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연치유의학 자격사 “웬말이냐”
///부제 제주도 내 42개 시민단체, 자연치유 제도화 요구
제주도한의사회, 논평 발표 등 발빠른 대처 나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42개 시민단체는 지난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자연치유건강법의 정립 및 보급을 위한 도조례 제정과 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한 침구사 등 자연치유의학 관련 자격규정의 신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 및 건강·웰빙에 대한 욕구, 특별자치도법 등 제주도의 특성에 맞게 자연치유의 제도화를 이루어낸다면 제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치유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도조례 제정 및 자연치유의학 관련 자격규정의 신설을 도시자·도의회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자연치유에 빗댄 양두구육을 경계한다’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회는 논평을 통해 “현대인에게 가장 해로운 것 중의 하나인 스트레스와 각종 공해 및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면역체계 향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연치유의 지향점이나 이를 통한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자연치유를 전면에 부각시킨 후 슬그머니 침구사 자격 신설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졸렬한 로비에 불과하며, 이는 불법의료를 제도화 시킨다는 방법론에 문제가 있는 만큼 자칫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들의 주장대로라면 영리병원의 폭발력보다 더 큰 해일을 몰고 올 것이며, 이는 법조인 스스로 국가의 보건정책을 부정하고 원활하게 돌아가는 사회질서를 허무는 것과 같다”며 “도지사·도의원 후보자들은 표를 의식해 현상만 쫓지 말고, 깊이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도회는 자연치유를 포괄하는 한방산업 메카 육성을 위해 양방 일변도의 보건정책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한방 보건정책 추진 및 약초 재배(대체작물)를 아우르고 한방산업을 총괄함으로써 원스톱 행정이 가능한 행정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제주도회는 지난 2008년 11월에도 제주도의회 모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생태도시 및 자연치유메카’란 도정질의를 통해 검증되지 않는 자연치유 자격제도 신설 등 불법의료업자를 양성하겠다는 의도를 파악하고, 도의회 항의방문과 함께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민호 제주도회장도 “국내에서는 자연치유에 대한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자연치유’란 말 자체를 왜곡하여 불법적인 시술이 자행되는 등 일반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주도가 전통의학 발전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무면허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제도화가 아닌 침, 뜸, 부항 등의 전문가인 한의사들과 협의하여 자연치유의학인 한의학의 메카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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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립의료원’→‘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출발
///본문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가 지난 2일자로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대국민 한방의료 역할을 수행했던 한방진료부는 현재까지의 기반시설을 토대로 그대로 진료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고의 국립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의료진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시설·의료장비의 현대화 등으로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예방 중심의 국민건강 관리를 통하여 최후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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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해양생물에서 신약물질 개발 추진
///부제 서울대·부경대와 연구협력 협약 체결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부경대학교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해양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의약물질 개발에 나섰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대학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수·해양 생물 소재 연구개발, 수·해양 천연물 소재의 의약물질 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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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38회 보건의 날 “한의학과 의학의 시너지 높일 것”
///부제 안재규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김태윤·서정주 원장은 복지부 장관 표창
하태광·손길현·김성규·류성식·우무호·김석원·양문혁 원장 등 수상
///본문 ‘제38회 보건의 날 및 제62회 세계보건의 날 행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지난 7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올해 보건의 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委 변웅전 위원장,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노연홍 식의약청장, 김정곤 한의협회장, 경만호 의협회장 등 보건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안재규 명예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장 재직시 남북민족의학 협력,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사업 전개, 국제대회 및 국내공공기관내 한방진료실 설치 운영, 해외의료 지원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제주특별자치구한의사회 김태윤 전 회장, 경남한의사회 서정주 수석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시도지사 표창으로는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하태광 회장이 부산시장 표창,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손길현 원장(밀양한의원)이 대구시장 표창,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전 김성규 회장이 울산시장 표창, 충북한의사회 류성식 원장(유한의원)이 충북도지사 표창, 경북한의사회 우무호 원장(성심한의원)과 김석원 원장(오천경희한의원), 양문혁 원장(효성한의원)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각각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보건의 날 기념사에서 전재희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한의학과 의학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나라 의학이 세계시장에 나가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 날을 기념, 복지부는 ‘2010년도 건강정책’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2010년도 건강정책에 따르면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과 관련 미래세대 건강보장을 위한 선천성 장애 예방 및 치료 지원과 난임부부 지원 등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 인공임신중절 예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 구축,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건강관리대책 강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강화, 건강검진 질 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 국가건강검진 서비스의 접근성·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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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획조정위, 한의협 회무 조타수 역할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6일 첫 회의를 갖고, 한의협 주요 현안을 중점 논의하는 등 향후 협회 발전의 조타수(操舵手)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상흠 위원장은 “앞으로 기획조정위원회는 한의협의 매우 중요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협회와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대로 잡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 및 전국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사전에 검토, 조율함으로써 이사회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의계의 현안 업무를 각 이사들이 정보 공유와 업무 분장을 통해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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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스무살의 ‘청년한의사회’
///부제 창립 20주년 기념… 청한 아카데미 개최
‘한의사로 살아간다는 것’ 등 3개 주제 토론
///본문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는 2010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동국대학교 한의학관에서 ‘한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 ‘건강형평성’, ‘의료일원화를 둘러싼 논란과 대안’이라는 총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청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 강좌 개설과 관련 청년한의사회 김일권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일원화와 관련한 청한의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의료일원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 한국 보건의료계에 끼칠 영향, 현 논의과정의 문제점, 청한이 바라보는 올바른 한·양방 상호교류 방안 등에 대한 고민과 토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2010년을 비롯한 이후의 정세 전망과 한의사·한의대생으로서 올바른 삶의 방식에 대한 입장과 생각 등을 나누고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인 건강형평성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주제인 ‘한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2010 한국사회의 전망과 우리의 삶’에 대해서는 자연인한의원 김문주 원장(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이 s강의를 맡아 80~90년대 대학생활과 각종 사회생활 등을 겪으며 느꼈던 본인의 경험 및 한국 사회의 모습과 현 시대를 비교했다.
또한 김 원장은 한의사가 된 계기 및 지식인이자 의료인인 한의사로서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안과 향후 한국 사회의 전개 방향 및 지향점 등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열린 강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청년한의사회 정책국 차장)이 ‘건강형평성-건강결정요인과 의료, 그리고 의료운동’ 이라는 주제를 통해 건강형평성 주제가 나오게 된 이유, 건강에 관한 이슈의 변화과정, 건강형평성·건강불평등의 실제 사례, 건강불평등의 한국적 상황, 건강형평성과 의료운동 등에 대해 강연한 가운데 보건의료활동의 올바른 방향 및 지향점,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바른 자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일원화를 둘러싼 논란과 대안-청한이 바라보는 올바른 한·양방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는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이 맡아 강연을 실시했다.
올해 병원급에서 의료인 상호교차고용이 실시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과 아울러 최근 한의계의 핵심 이슈 중에 하나가 되어 버린 의료일원화에 대해 이 국장은 한의계와 청한의 입장에서 이를 모색해 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만 추진되는 형식적인 의료일원화가 아닌 한·양방 상호교류 협력방안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호교류와 관련해 이 국장은 협진, 교육내용, 공동연구, 의료기기 사용 등 업무범위의 확대와 면허 통합, 교육과정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차원에서의 상호교류의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호교류의 현황과 원칙 및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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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천·대전에 한의학이 떴다!
///부제 KIOM, 과천과학관·중앙과학관서 한의학 홍보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최근 국립과천과학관 2층 전통과학관 내에 ‘한의학 존’을,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한의학 기획전’을 각각 오픈하고 어린이들이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 존’에는 KIOM이 그동안 개발한 디지털 설진기와 음성체질진단기, 사상체질진단기, 맥진 가압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최신 첨단 진단기기가 선보이고 있다. 이들 진단기기는 KIOM의 연구결과물들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누구나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상설 전시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2일까지 진행되는 ‘한의학 기획전’에서는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는 진단기기 존과 함께 한의학의 미래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동영상 관람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과천과 대전의 전통의학 기획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과학의 원리를 체험해봄으로써 현대 과학으로 조상의 슬기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OM은 대전 본원 1층에 △오장육부 △침구경락 △사상의학 △진단기기 △한약재 △한약제제 △미래 한의학 등의 7가지 주제별로 한의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게 구성한 50평 규모의 한의과학관을 지난 3월에 오픈·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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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공립 한방의료 확대하자”
///부제 국립병원·시도립병원·의료원 등 한방진료실 운영 ‘미흡’
중앙의료원 전체 560병상 중 한방병상수는 30여 병상 불과
한방공공의료 확대는 의료비 절감과 의료인력 해소에 도움
///본문 만성 및 근골격계 질환 등에 높은 치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가 의료의 한 축으로서 효과적인 국민건강 관리와 지역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공립의료기관에서의 한방의료 확대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최근 국립의료원은 특수법인으로 변경,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의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경되지만 그대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한방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한방진료 3개과(한방내과, 한방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등)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전체 560병상으로 한방 병상수는 30여개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전체의료에서 한방의료가 차지하는 포션으로 볼 때 최소 1/5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와 같은 한방공공의료기관의 현황은 비단 국립중앙의료원뿐만 아니라 전국 국·공립병원 한방의료기관의 현황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먼저 국립병원을 보면 앞서 언급한 국립중앙의료원 이외에 지난 3월 200병상의 규모로 개원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이다.
전국 시도립병원에서 한방진료실을 운영하는 곳은 울산시립노인병원, 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7개과),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4개과)이, 지방공사의료원은 대구의료원, 인천의료원, 삼척의료원, 청주의료원, 군산의료원, 제주의료원에서 한방과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에서 한방진료과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국·공립의료기관수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서호석 내과과장은 “국가의 공공의료사업에 사회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현 보건행정에서의 한방의료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과장은 “‘한의사 보건소장의 배출’ 등 사회에서 부여된 한의학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보건행정에서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고, 한의학도 우리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위한 사회상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방공중보건한의사의 배출로 전국 각 지역 보건소 등에서 한방진료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전국 국·공립병원에서의 한방의료 점유율은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이다. 특히 예방의학 측면에서 효율성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국 산재의료관리원에서의 한방진료실 설치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출범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도 공약을 통해 한의계 외연 확대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경찰병원·군병원·보훈병원·국립암센터 등 국·공립병원의 한방진료 확대, 재외공관 및 해외 한국문화원내 한방진료실 설치, 지자체 설립 한방병원 확대 추진 등 한방의료의 공공의료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힌 바 있어 공공의료기관의 한방진료실 확대를 위한 노력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한방의료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한방공공의료의 확대를 통해 해결하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국·공립의료기관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고, 기존 공공의료기관의 한방진료실을 한방병원으로 확대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방의료로 인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의료인력의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의료 발전 측면에서도 한방의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의료로서 정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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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에 명품 이미지 심겠다”
///부제 (가칭)한약제형법 추진…진료 편의 제공
다양한 첩약 제형 개발…한약 대중화 실현
///본문 새로 출범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의 약무정책은 다양한 한약 제형 개발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정곤 신임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장 재임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부터 현대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한약 제형 다변화가 환자들의 투약 및 복용의 편의성은 물론 한약 시장의 신수요 창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약성 변화 없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탕약건조기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당시 내세운 탕약건조기가 갖춰야할 기준은 3가지로 먼저 하루에 3제 정도의 탕약을 제형 변화시킬 수 있는 속도, 한의원내 설치 면적을 고려해 가능한 기기 1대로 해결할 수 있는 슬림화, 1000만원대 이하의 가격이었다.
이에 따라 탕약건조기 개발 의뢰 및 선정 공고에 따라 참여한 3개 업체의 제품을 면밀히 심사했으나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공식적인 탕약건조기 선정은 하지 못하고 참여업체의 탕약건조기 제품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독려키로 한 바 있다.
한의협 40대 회장선거 합동정책발표회에서 서울시한의사회장 재임시절 공적 3가지를 말해달라는 대의원의 질의에 이 한약 제형 개발사업을 3가지 중 하나로 꼽았던 것도 김 신임회장의 다양한 한약 제형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김 신임회장은 선거공약에 한약 제형 개발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혀놓고 있다.
(가칭)한약제형법을 추진하겠다는 것.
한약 제형 개발의 적법화를 통해 탕전실, 한약제환, 약침제제 등의 문제는 물론 한약재 안전성 문제도 함께 해결, 회원들의 진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의 요구와 시대에 맞는 다양한 첩약 제형 개발로 한의약의 대중화를 실현시키고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세계 전통의약시장으로 적극 진출함으로써 국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약재 안전성 문제 대책은 합리적 기준 설정과 포지티브적 접근 전략으로 해석된다.
공약에서 원료한약재 및 가용섭취단계에서의 별도 기준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책임지는 한약 안전성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혀 기존처럼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더라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에게 한약의 우수성과 명품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언론 방송 홍보팀을 구성하고 각종 언론의 한의약 전문기자를 육성하겠다고 명시해 추락한 한의약 이미지 개선을 위한 포지티브적 홍보에 집중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마침 지난해부터 한의협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모태로한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가 올해 법제화될 예정이고 한약관리종합대책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은 그 어느 때보다 한약재 관리 개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기에 좋은 시기라 하겠다.
하지만 한약재를 바라보는 시각 변화도 요구된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한약재는 엄연히 식품으로 유통되는 한약재와 구별되는 의약품이며 모든 약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더구나 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가 중요한데 한약재는 지금까지 안전성 부분만 집중 부각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유효성에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 만큼 앞으로는 안전성 못지 않게 유효성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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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격진료’ 시기상조다
의학적 안전성 담보가 중요
///본문 정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의사와 환자간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달 임시국회에 상정해 내년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통과된 법에 따르면 가정에서 화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돼 국내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U헬스시장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2156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와 환자가 IPTV가 있을 경우 카메라와 마이크만 있으면 원격진료시설을 갖춘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해져 동네병의원은 경영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카메라와 마이크 없이도 U헬스 서비스가 가능해 자기정보 통제권 등 과제가 남아있다.
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시기상조”라며 “시범사업을 충분히 시행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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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록 어렵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자”
///부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안재규 명예회장
///본문 올해 열린 보건의 날 행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제34·35대 회장을 역임한 안재규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번 국민훈장 수상 소감에 대해 안재규 명예회장은 “한의계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수상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공식보도에 따르면 국민훈장을 수여받은 안재규 명예회장은 △남북 민족의학 협력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사업 전개 △국제대회 및 국내 공공기관내 한방진료실 설치 운영 △해외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공보건과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북 민족의학 협력과 관련 안재규 명예회장은 회장 재직시 북한의 의료기기 및 물자의 절대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특히 고려종합병원의 의료설비를 지원함으로써 북한주민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2005년 북한의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남한의 한의학과 북한의 고려의학이 신뢰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03년 8월에는 대북의료기기 지원 및 2003년 10월 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 한의학자들이 모여 ‘남북 민족의학 학술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국가청소년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관련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청소년에게 금연침을 시술하여 범사회적인 금연운동 분위기를 확산시켜 청소년의 금연에 앞장섰으며, 특히 제7회 아시아·태평양 금연대회에 참여하여 금연침을 홍보하고 시술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안재규 회장은 재직시 국제적 행사인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제8회 부산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및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의 행사에 한방진료실을 운영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미얀마(2004년), 라오스(2004년), 스리랑카(2005년) 등 해외의료봉사단 활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해외친선한방병원, 국제협력의 및 정부파견의 지원 등을 통한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국가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안 회장은 재직당시 한의약육성법 제정, 마약관리법 개정,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등 한의학 제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법적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안 회장은 “최근 약대 6년제 커리큘럼에서 본초학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것은 약사법에서 ‘한약사면허는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학사 학위를 받은 자로서 한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준다’라는 법의 취지에 맞지 않은 것으로 이에 대해 한의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 회장은 “대학에서 좋은 처방, 즉 임상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도록 해야 하며,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의학에 대한 홍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약침학회장직을 맡고 있는 안 회장은 “약침학의 세계화를 위해 국외에서 약침학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안 회장은 “한의사협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앞을 내내보는 식견과 폭 넓은 사회 참여를 통해 한의학이 세계화 되기를 기대하고, 한의학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어렵지만 서두르지 말고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한다면 한의학은 다시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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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약엑스포 유치 각축
///부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2013년에 개최
동의보감기념사업단, 6월4일 개최지 발표 예정
///본문 동의보감기념사업단(단장 권오민)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엑스포)’ 개최지 공모를 오는 5월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의약의 세계화·산업화 도모를 위해 오는 2013년 9,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인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본 한의약의 우수성과 합리성, 과학성을 입증하고 홍보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신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신청자격은 시·도이며, 응모신청서 및 엑스포 개최계획서를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로 접수하면 된다(단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와 동시에 제출서류 일체를 이메일로 송부해야 함).
평가항목은 △한의약 관련 역사성 및 산업과의 연계성 △지리적 접근성 및 관광자원 △기반시설 확보 여부 및 엑스포시설 사후 활용 가능성 △국제행사 개최 경험 및 국제회의 시설 확보 여부 △지자체의 의지 및 역량 등 총 5개 항목이며, 세부적으로 10개의 평가 내용을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서류 평가를 비롯 필요시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6월4일 엑스포 개최지를 최종 확정·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의보감기념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해외에서 주목받는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도와 해외 대체의학의 현황을 소개,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화·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론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엑스포 개최는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 및 국제 한의약산업의 주도권 확보, 국민의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 제고, 한의약 관련 다양한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최된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공모 설명회’에는 경남 산청군, 충북 제천시, 대구시·경북도, 전남 여수시, 서울 강서구, 경기 고양시 등의 지자체들이 참석해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펼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개최된 국제동양의학회(ISOM) 정기이사회에서는 2013년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개최국을 한국으로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커다란 디딤돌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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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 극복 사업 참여단체 모집합니다
///부제 여한의사회, 대구시회 등 참여 기대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결혼과 출산이 행복한 세상만들기’ 국민참여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결혼과 출산 및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참여사업에는 총 6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선정된 단체에는 최고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 분야는 △결혼 지원 △출산 지원 △일과 가정 양립 등의 세 분야로, 복지부는 결혼성공 아카데미·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다자녀가정의 행복한 이야기·사진전·형제애를 다룬 백일장 및 사생대회·D-line이 아름다운 세상(임산복 및 기저귀가방 패션쇼)·임산부 배려 및 우대 캠페인(대중교통, 쇼핑몰 등)·출산과 육아에 친화적인 근로제도와 직장문화 조성·남성의 가사 분담과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 등을 세부사업내용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응모자격은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참여단체와 비영리 법인 등이며, 신청서·상세사업계획서·예산편성계획서·법인 및 단체등록증 사본 등을 오는 24일까지 이메일(chorhee@mw.go. kr)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복지부는 선정기준으로 사업내용의 참신성·효과성·파급성·지속성과 신청단체의 추진역량·안정적 추진기반 등을 중점 평가할 것이며, 선정된 단체는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복지부 고령사회정책과(02-2023-8473/8469)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에서는 2010년도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방난임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한은 한의학적 난임치료 정책 및 연구 참여에 300만원, 여성단체 연계 난임치료 홍보 및 추진활동에 200만원, 여성단체 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활동에 200만원, 난임치료 홍보광고에 250만원 등을 각각 배정하고, 각종 한방난임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증명한 논문 등을 모은 소책자와 한방난임치료효과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배포함으로써 한의학의 난임치료효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한의사회는 대구시 달성군보건소와 함께 난임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의 객관적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한방난임시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의 여러 단체들도 복지부가 추진하는 국민참여사업에 적극 참여해 한의학의 난임치료효과를 알리는 것은 물론 저출산 현상에 대한 한의학적 극복방안 등을 제시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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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맡은 바 역할에 최선 다하자”
///부제 서울시회 첫 이사회, 업무 분장 및 회비 납부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5일 제1회 상임 이사회를 개최, 회장단 및 이사진의 업무 분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0회계연도 회무를 개시했다.
이날 김영권 회장은 “경영이 어려울수록 회원들은 협회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회원의 복지 향상과 한의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임원들이 솔선하여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김용복 수석부회장이 총무·정책·기획·법제·편집 등의 업무를 담당키로 했고, 고경석(총무), 박웅덕(약무), 임종원(학술), 조병욱(외무), 박성호(홍보), 서은미(의무) 등 각 부회장들간 담당 업무를 분장했다.
또한 회원 신상신고를 정확히 작성하여 회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회원들의 회비 수납시 신용카드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계좌이체를 권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들은 회비 및 각종 부담금을 납부해 회기 초반 원활한 회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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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 서정주 수석부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본문 경남한의사회 서정주 수석부회장이 지난 7일 김해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남한의사회 박종수 회장·서정주 수석부회장을 비롯 관내 각 의약단체 및 각 시군보건소 직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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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권 수호 위해 최선 다할 것”
///부제 대전시회 제12대 임원진 출범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지난 2일 중식당 태화장에서 제12대 임원진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창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의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0년이 힘찬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종제·이원구 신임 이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산청군 한방약초축제기간 내에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야유회를 열기로 했다.
또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할 사천성 신화제약과의 협약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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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에 도움주는 회무에 역량 집중”
///부제 충남도회 임원 구성 마치고 본격 회무 돌입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가 신임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2010회계연도 회무를 시작했다.
충남도회의 임원 구성은 길인호 수석부회장(사진)을 비롯 △부회장: 한덕희(천안시분회장), 김항태(논산시분회장), 김삼태(정책), 이학로(학술), 김규호(홍보) △총무이사: 장재호 △외무이사: 김대희 △문화이사: 이남훈 △기획이사: 김용보 △법제이사: 조동익 △의무이사: 서정욱 △학술이사: 박종승 △보험이사: 정병식 △약무이사: 배한호 △홍보이사: 이성준 △정보통신이사: 유주희 등과 각 분회장 및 이수배·이진섭·황종수 고문, 서정만·이병권 감사 등으로 이뤄졌다.
충남도회는 올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마스터플랜 작성 및 학술사업·홍보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해 회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회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부와 분회간 정보 공유와 행동을 함께하는 충남도회와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의권사업 추진과 함께 △KCD 정리 △자동차보험, 사보험에 관한 책자 작성 △과립제 사용 매뉴얼 제작 등 진료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학술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특히 자동차보험 입원환자 한의원 첩약 투여 포스터 배포, 한방치료 우위질환 소책자 개발, 원내 TV를 활용한 홍보 등 포지티브 홍보를 통한 한의학 및 한의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도 본격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의계 현안에 대한 자료 수집 및 정리, 사무 행정 및 전산망의 정비 등을 통해 한의계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해나가고, 회무의 효율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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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임원 워크샵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화진팬션에서 임원 워크샵을 개최,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류성현 회장은 “한의계를 둘러싼 많은 현안 중에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회무, 의권을 보다 튼튼히 할 수 있는 회무를 중점 추진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이 하나로 응집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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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의 한약 신뢰 제고 기여”
///부제 대구 수성구한의사회·(주)남이제약 업무 협약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2010년도 ‘클린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주)남이제약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수성구내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되는 한약을 수시로 수거 및 검사하는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한약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수성구회는 ‘클린허브’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제약회사와 계속 상호협력 협정서를 체결해 나감으로써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되는 모든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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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정경진 회장, 첫 행보는 ‘부산’ 방문
///부제 부산시회의 불법의료행위 근절 노하우 벤치마킹
///본문 지난 1일 경기도한의사회 제26대 신임 회장에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경진 회장(사진)이 회무와 관련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발표한 공약 중의 하나인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0일 불법의료행위 단속 우수지부인 부산광역시한의사회를 방문해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수도권에서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돌팔이 및 무면허자들의 불법의료행위 단속에 경기도한의사회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강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에 부산시한의사회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부산 방문에서 불법의료행위 단속 관련 각종 사례 등을 소개받는 한편 부산지부 임직원들과 향후 돌팔이 척결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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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기공체조로 건강지킨다
///부제 제주보건소, 경로당 3곳에 기공체조교실 운영
///본문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는 관내 경로당 3개소에서 지난 5일부터 6월말까지 한방 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한방기공체조교실에서는 외부 전문강사를 위촉, 주 2회 운동(태극권) 지도 및 월 1회 영양·절주 교육과 한의사를 위촉해 어르신들을 위한 중풍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 이동 장비를 이용한 체성분 분석·혈압 측정 등 기초건강검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설문을 통해 개인별 건강행태습관에 대한 사업 전후 비교분석을 실시, 향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역 중심의 다양한 보건사업과 한방보건사업을 연계한 사상체질교실, 한방 육아교실, 한방 금연클리닉, 여성한방건강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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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의료행위,
일벌백계로 단죄해야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3일 무면허로 20년 동안 침과 뜸 시술을 하고 불법 의술 학원을 운영한 혐의로 정모(7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를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왕수심이란 사람과 한국뜸협회라는 단체 모두 정씨가 지어낸 가공의 것”이라며 “또한 정씨는 학원에 본인이 위조한 장관 명의의 침술면허증을 붙여놨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사기를 당한 사람만 해도 20년간 6500명이 넘어섰는 데도 정작 정씨에게 불법 진료를 받아 피해를 본 환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환자와 돌팔이간 불법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4개월마다 침술원 위치를 옮겨다녔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3가 종묘공원 맞은편에 불법으로 ‘침뜸속성학원’을 세워 4개월 속성과정을 운영하며 한명당 120만원씩 받아 총 30명에게 침과 뜸 놓는 방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가장 큰 잘못이 있는 사람은 당국이다. 의료인의 안정적인 의료행위가 가능하고, 국민이 질 높은 건강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도 유사의료업자들의 불법의료행위는 일벌백계로 단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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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외 이웃에 삶의 희망 전달”
///부제 동대문구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업무 협약
///본문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채종걸)는 지난 1일 한의약박물관에서 관내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구근호)·제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교)·제기동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종원)·제기동주민센터(동장 국중근) 등과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동대문구한의사회는 관내의 홀몸어르신과 중증·경증 장애인,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물론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저소득층 장애인에 대한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협약 단체들은 관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및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삶의 희망을 심어 주는 한편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채종걸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내 5개 단체가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5개 단체가 각각 역량을 발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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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촌’에서 엑스포 개최 기대
///부제 경남도·산청군,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유치 활동
///본문 경남 산청군이 금서면 특리에 조성하고 있는 ‘동의보감촌’은 총 면적 1,100,000㎡로 산청한의학박물관, 대한민국 국새문화원, 산약초타운, 한방테마공원, 한방휴양림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미 왕산과 필봉산 자락에 건립된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주요 탐방 코스가 되고 있으며, 국새문화원은 국새와 관련한 의장품 16종(국가중요무형문화재 9명 등 해당 분야 최고 장인 33명 참여)을 제작한 곳으로 수준높고 독창적인 역대 국새 및 국새 관련 의장품·예술품의 종합전시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또한 30ha로 조성되는 산약초타운은 지리산 한방약초를 테마로 약초식물원, 탐방로, 삼림욕장, 한방팬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50ha로 조성 중인 한방휴양림은 산업화 도시에 따른 산림 휴양 수요 충족을 위해 산림내에 다양한 휴양공간을 조성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숲속의 집, 숲속 휴양관, 다목적 구장, 체력단련시설, 야생화단지 등의 시설이 건립된다.
한편 경남도와 산청군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정부에서 개최하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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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지부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생, ‘직원 자원봉사단’ 창단
///부제 “조직적·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펼칠 것”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5일 ‘자생한방병원 직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전 용전근린공원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원봉사단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는 창단 취지를 밝혔다.
또 자생한방병원은 전 직원이 연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봉사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공헌 전담팀을 운영하며, 봉사활동의 확산을 위해 연말에 우수 자원봉사자 및 봉사활동 수기에 대한 시상과 자원봉사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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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의비급여 문제 합리적으로 개선하자”
///부제 현행 불인정 급여기준 근거 재검토 필요
///본문 급여기준을 초과한 임의비급여의 개선을 위해 현행 불인정 급여기준을 재검토하여 합리적인 급여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의비급여 문제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은성호 보험급여과장은 “급여기준을 초과한 임의비급여에 대해 현행 불인정 급여기준을 재검토하여 합리적 급여기준 마련 및 고시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의학적 필요성 및 근거가 타당한 경우 급여기준 확대 및 전액본인부담금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은성호 과장은 치료재료의 별도산정 불가에 따른 임의비급여는 의료행위에 포괄적으로 반영된 치료재료를 행위와 별도로 보상할 것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바 있고, 급여비용 삭감에 따른 임의비급여는 심평원 심사지침을 공개하고 중요한 심시지침은 고시로 변경하는 한편 급여기준 결정시 관련학회 등 다빈도 요양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허가범위 초과사용에 따른 임의비급여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내 임상윤리심의위원회에서 초과사용의 범위와 의학적 근거 검토 후 사용하여 합법적으로 비급여가 가능하도록 개선키로 했으며, 안전성·유효성 등 의학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신의료기술 행위 및 치료재료는 국민보호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불인정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연구위원은 임의비급여제도 개선방안으로 급여기준 초과진료가 필요할 경우 환자동의를 받아 환자 전액본인부담금으로 진료선택이 가능토록 하고, 재료 장비 등도 포지티브시스템으로 통일하는 등 급여체계의 개편을 주장했다.
의료계에서도 임의비급여 개선방안에 대해서 ‘비급여는 사적 계약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의비급여’란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로부터 징수가 가능한 ①급여항목에 대한 본인부담금 ②비급여 항목에 대한 비용 ③급여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인정된 전액본인부담금 이외의 다른 사유로 환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을 말한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국민건강보험법은 건강보험재정 하의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의료서비스를 하도록 주문하고 있어, 의료기관의 경우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어도 급여기준의 제한을 받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임의비급여 항목으로 처리한 것이 의료계의 관행이었다.
이와 같이 임의비급여는 급여기준 개정이 의료환경과 의료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되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환자가 현행 급여기준을 초과하는 진료를 원해도 현행급여체계에서는 진료자체가 불가능하며, 신(新)의료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급여기준 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급여기준에 따른 진료로 인해 방어진료 풍조가 발생할 수 있고, 의료분쟁 발생 증가에 따라 환자와의 신뢰가 저해될 수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는 의료인과 환자간 불신으로 사회적 비용 증가, 의료 발전 및 의료선진화 저해, 의료인의 수급 불균형 현상 초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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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남녀 평등
우수기업 선정
///본문 노동부는 지난 1일 ‘제10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맞이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여성고용 개선 실적 △모성 보호 △직장·가정의 양립 지원 △능력 개발의 양성 평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KIOM은 234명의 근로자 중 109명의 여성이 근무하는 등 여성고용비율이 46%에 달하며, 이 중 여성관리자 비율 역시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여직원 전용휴게실 운영, 진료실 설치 및 의료인력 배치, 육아휴직수당 월 80만원 지급, 위탁보육시설 2개소 운영, 개인별 학점 이수제 시행 등 고용상 성차별적 관행 및 제도 개선을 통하여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회사는 앞으로 3년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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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스 친선 의료봉사
스리랑카, 한국 침술을 품다
///부제 한규언 원장 등 40여명 자프나 지역서 대대적 의료봉사
“현대화 되고 발전된 한국 침술에 대해 새롭게 인식”
///본문 1년 이상 전혀 말을 하지 못하던 스리랑카의 한 남자환자가 한국의 침 치료를 받은 후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이자 진료를 받기 위해 모여든 모든 사람들이 한국 한의학의 뛰어난 효과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스리랑카 자프나 지역에서 ‘한·스 친선 의료봉사’가 실시돼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은 얻었다.
스리랑카 최북단에 위치한 자프나 지역은 타밀족과 싱할라족간 갈등으로 2009년 5월까지 오랜 기간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종전 후 극심한 생활고와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침구학 과정도 교육하고 있는 한규언 한의사를 비롯해 SAMST(Srilanka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스리랑카 침구의료봉사단) 4명, 침구학 고급과정 아유르베딕의사 39명(자프나 지역 36명, 남부지역 3명)이 참가해 1159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열대지방 풍토병과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뎅구열병, 기생충 예방을 위한 계몽 및 구충제 보급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규언 한의사는 “진료 환자의 59.71%가 근골격계 질환자였고 내과질환이 32.87%, 피부질환 5.09% 등을 차지했다”며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의 침구학 교육과정을 수료한 현지 아유르베딕 의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SAMST가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는 2005년부터 정부로부터 선발된 아유르베딕 의사들에게 한국의 침구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현재 고급과정을 교육받고 있는 76명이 수료하는 올 하반기에는 100여명이 넘는 현지 아유르베딕 의사들이 침구학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특히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에서는 오랜 내전을 겪은 북부지역의 새 출발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2009년 9월부터 한의학 침구학 교육을 비롯해 자프나대학교 싯다 전통의과대학 부속병원 진료실 개원, 국립 아유르베딕 제약회사 개원, 자프나 지역 싯다 전통의사 면허증 신규 발급, 자프나 지역 아랄리아 약용식물원 개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의학 침구학 교육에는 현재 자프나대학교 싯다 의과대학 교수진을 포함해 자프나 지역 싯다 의사 36명이 고급과정을 교육받고 있다.
한의학 침구학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SAMST에 소속돼 스리랑카 각 지방을 순회하며 진료를 해오고 있으며 2009년 12월에는 스릴아카 중부 라트나푸라 지역에서 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과 연합해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규언 한의사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나라 가난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인류애 실천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더 발전된 단계에서는 선진 의료의 교육과 전수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스리랑카인들은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한국의 한의학 침구학을 교육받은 현지 아유르베딕 의사들이 자신들의 아유르베딕 의학과 접목시켜 자국민을 치료하는데 활용하면서 한국 한의학 침구학의 현지화·토착화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스리랑카인들 사이에, 특히 국립기관에 근무하는 아유르베딕 전통의사들과 정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보다 현대화되고 발전된 한국 침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기 시작하면서 한국 한의학이 국제화의 일선에 서서 한국과 스리랑카 사이의 우호 관계 증진에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규언 한의사는 “지난 5년간 현지 의사들 교육과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들을 KOMSTA와 KOICA,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전액 지원받아 무상원조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교육받은 스리랑카인들 스스로 현지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일회용 침과 물리치료기 등 한국 의료용품을 경제적 사정과 막혀있는 수입 판로 때문에 스리랑카 현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스리랑카의 경제 성장과 함께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2009년도 보수교육 재교육
///본문 2009년도 회원 보수교육 재교육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각각 실시됐다.
이번 보수교육 재교육에서는 △건강보험정책(보건복지부 은성호 보험급여과장)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급여기준 세부사항(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우항 한방상근심사위원) △한방 양생법(청명한의원 조기용 원장)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급여기준 세부사항 강의에서는 2010년도 급여기준 개정사항과 중요심사기준을 중점으로 설명됐다.
선우 위원에 따르면 유사한 상병으로 장기 다빈도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초진으로부터 3개월이 초과하는 경우 기관의 청구경향을 참조해 내원일을 주 3회만 인정하고 치료도중 기존 질병과 원인이 다르게 새롭게 발생된 질병이나 상태의 심한 악화 등의 원인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상병이나 환자상태를 참조해 1~2주 정도의 기간은 내원일을 전체 다 인정하기도 한다.
협진시 한방물리요법의 경우 의과에서도 동일하게 물리요법을 시행하는 만큼 입원 중 시행할 수 있는 한·양방의 동일한 행위는 입원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산정하므로 한방 물리요법은 인정하지 않는다. 단순처치나 체위변경처치 등도 마찬가지다.
또한 의료급여증을 도용한 환자를 진료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이 환수 및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신분 확인을 해야 한다.
레이저 침술과 치매검사, 현훈검사의 경우 착오하기 쉬운데 레이저침술은 nose probe나 ear probe를 사용해 레이저를 조사한 경우 침술로 인정하지 않으며 pen probe를 사용해 경혈에 조사한 경우에만 레이저침술로 인정한다. 따라서 혈류 개선을 통한 중풍 예방 목적으로 정맥혈관 위에 probe를 고정하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레이저치료는 침술로 인정치 않으며 레이저침술은 반드시 한의사가 시행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치매검사는 양방과 달리 단순히 MMSE검사만 한 경우에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MMSE-K와 K-DRS검사를 동시에 시행한 경우에만 인정한다.
현훈검사도 일반적인 진찰의 개념을 넘어 5개 항목의 검사(1항목: Romberg검사·Mann검사·단각기립검사, 2항목: 사면대검사, 3항목: 족답검사, 4항목: 보행검사, 5항목: 지시검사)를 통해 현훈과 평형장애를 진찰, 전정기관의 기능을 검사한 경우에 인정하게 된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논문 조사 방식 및 항목 ‘논의’
///부제 대한한의학회, EBM 특별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 EBM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기호·사진)는 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게이트 그릴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조기호 위원장의 일본 한방 EBM보고서 소개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의 EBM 확립을 위한 자료 수집의 범위, 방법, 추후 일정 등에 대해 합의하는 한편 논문의 조사 방식 및 항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외 발표된 SCI 논문의 경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박사가 검색을 담당하는 한편 각 위원이 담당하고 있는 교실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함께 검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논문의 경우 대한한의학회 정학회 및 준학회의 학회지를 위원들이 검색하기로 하였으며, 각 대학별 한의학연구소 논문집은 1차 작업에서는 제외키로 했다.
또 각 위원별로 국내 학회지를 나누어 검색하고, 결과물은 30일까지 취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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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천연물 신약의 보고, ‘한의약’
///본문 최근 글로벌제약계의 흐름이 점차 생물자원의 확보와 이를 통한 신약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수천년 한의약 임상 노하우를 유망신약 개발로 연계하자는 인식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한의약을 세계 주류 과학으로 또 천연물신약 개발의 보고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즉 △약리 기전의 이해 △활성물질의 파악 △원료 물질과 최종 제품의 표준화가 바로 그것이다.
현대과학의 뛰어난 첨단 기술과 유효 물질 추출 능력을 감안할 때 이 정도는 해결 의지만 가지면 얼마든지 연구성과를 산업화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정부부터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단순히 서양의학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대체·보완 의학으로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로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되어 왔던 탓이다.
사실 한의약은 한국바이오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보루 중 하나다.
따라서 이제라도 정부는 한의약을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자원주권으로 인식하고 한의사-한약사-제약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의약품, 천연물신약, 한방제제 허가 등 법적·제도적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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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채수양 원장 ‘행복한 여정’ 사진전
///부제 “우리가 사는 세상도 언제나 행복이 넘쳐 나기를”
///본문 “내 곁에는 언제나 카메라가 함께 있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채수양 원장(서울 경동마산한의원)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충무로 CBL갤러리서 ‘행복한 여정’을 주제로 고희(古稀) 사진전을 열었다. 특히 이 사진전에는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채 원장의 고희 기념 사진전을 축하했다.
유기덕 한의협 명예회장은 “평면적인 글이 아니라 형상을 띤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정성스런 작업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주역의 대가인 大山 김석진 선생은 “선하고 두루두루 이롭게 살아온지 70년, 사진작품을 고희연에 펼쳐 보이시네(善利生來七十年 寫眞作品展稀筵)”라며, 8연에 이르는 한시로 채 원장의 사진전을 축하했다.
채 원장의 이번 사진전에는 속초의 일출, 설악산의 화려한 가을, 봉화산의 철쭉, 백두산의 천지, 서해의 노을 등 국내의 다채로운 풍경을 비롯 일본 명수계곡, 중국 천자산, 터키 카파토키아, 스페인 가우디의 구웰공원,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세계 각국의 돌며 담았던 비경과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와 더불어 130여점에 이르는 사진집도 함께 출간했으며, 사진전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채 원장은 “사진 한장 한장마다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화로(火爐)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진 속 세상이 아름다움 그 자체인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도 행복이 넘쳐 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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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제협력 특허가 경쟁력이다”
///본문 LG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글로벌 R&D 개방 공유형으로 가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이 외국과의 협력을 통한 특허 출원 비중을 30%수준으로 높이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고작 5.5%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처음 방한한 화이자의 지노 저마노 사장도 “기술혁신시대에서 국제협력특허는 특정 연구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 경쟁력임을 직시하고 풀어나가야 한다”며 “의료진의 수준이 높아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같은 글로벌 신약 개발의 주요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과 화이자가 국제협력특허 출원에 나선다면 훌륭한 Win-Win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의 중요한 R&D성과는 연구소나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R&D 사업들을 그런 미래를 위해 다학제, 국제협력특허와 연계해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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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초등생 시력 관리 캠페인 본격화”
///부제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 임상데이터 축적
5월부터 초등생 대상 1차 임상 착수
///본문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대표원장: 주승균·배명효·강신인)는 지난 5일 서울 길동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시력보호와 증진’을 주제로 하는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시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눈 관리, 좋은 시력을 위한 생활습관, 시력 강화 눈 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으며, 한의학적인 내용이 어렵지 않도록 초등학생의 눈높이를 맞추어서 진행했다.
강연을 진행한 주승균 원장(사진)은 “학업, 컴퓨터 등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의 시력 저하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부모들은 고민과 걱정은 되지만 학업 등 생활 환경을 바꿀 수도 없는데다 시력 저하를 질환의 개념에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 원장은 “무엇보다도 한번 나빠진 시력은 좋아지지 않는다는 굳어진 사고가 문제”라며 “어린이들은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성장하는 동안 계속해서 나빠지는데 우선 더 이상의 시력 저하를 방지하고, 나아가 개선의 방법을 적절한 진료를 통해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는 “청소년의 시력 보호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위한 강연은 물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전국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는 이번 강연과 더불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력 개선에 대한 임상데이터 취합과 논문 발표를 위해 길동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오는 5월부터 1차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는 작년 7월에 발족하여 현재 전국 16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방안과 전문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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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심하다
///부제 심평원 분석,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높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 2009년 5개년의 ‘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F32, F33)’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4.0%, 10.4% 증가했으며, 진료인원은 2005년 43만5000명에서 2009년 50만8000명으로 약 7만 3000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약 1만8000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결과 최근 5개년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약 2.2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2.6%, 여성이 4.7%로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우울증은 40세 이상의 중년 및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2009년을 기준으로 50~59세가 19.6%로 가장 높았으며, 60~69세가 18.1%, 40~49세가 17.6%로, 40세 이상의 연령구간이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2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높거나 성별에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20대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차이가 가장 큰 구간은 30~39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았다.
연령별로 연평균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이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60대가 약 5% 미만의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10~19세의 청소년에서는 8.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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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한의신문 가치
///본문 지난 7일 제54회 ‘신문의 날’을 맞아 한국신문협회가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모바일시대 신문의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도 신문의 위상과 중요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미디어 환경에서 신문처럼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편집된 정보를 취하는 사람이 앞서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언론의 역할은 사회가 주목해야 할 바를 제시하고, 문제가 된 사안이 왜 문제인지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라며 “이런 ‘주목’과 ‘이해’에 ‘읽는 즐거움’이 동반된 것이 바로 신문의 고유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에서 한의신문도 험산준령(險山峻嶺)을 넘어 창간 40여 성상을 맞아 다시 한번 한의학을 대변하는 올곧은 고유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앞서가는 한의학,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성숙한 의식의 보편화,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가치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신문의 날’을 맞아 한의학 전문지로서 한의인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진정한 한의학의 대변자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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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병협, 신현수 상임고문 위촉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1일부로 신현수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리상임이사(사진)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 상임고문은 1948년 전남 담양 출생으로 보건복지부 장관비서관, 생활보호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홍보관리본부장·서울지방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리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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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단지, 산업융합 적극 활용 ‘필요’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6일 컨버전스 환경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속도감 있게 여러 분야의 기술을 융합·응용해 만들어가기 위해 기술 융합을 촉진할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같은 산업의 융합 흐름은 한의약산업 역시 당면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IT를 비롯해 BT, NT 같은 신기술 발달로 산업간 융합화는 이렇다할 산업기반이 없는 한의약산업에는 커다란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최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개최했던 한의약산업 발전 전략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 현황보고는 시사하는 바 크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의료법상 원격의료에 대한 제약이 많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사업을 접었던 대기업들이 원격의료서비스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산업 융합 흐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가칭)첨복단지 운영법인 설립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방향 공유 및 지역의 역할을 도출하는 한편 운영법인이 연착률할 수 있는 기초적인 네트워킹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책 한의학 R&D사업들 대부분이 산업성과보다는 논문에 그쳤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의약산업도 보다 과감한 인접 학문간 융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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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민·관 협력해 보건의료 ODA 확대
///부제 지구촌보건복지재단 제1차 CEO월례포럼
///본문 지난해 12월 공식출범한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사장 윤은기, 공동대표 이춘식·전혜숙)이 지난 6일 렉싱턴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제약계, 학계, 정·관계 등 100여명의 사회 각 분야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CEO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송민순 국회의원의 ‘보건의료 ODA의 활성화 방안’과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의 ‘보건의료분야 ODA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송 의원은 “현재 세계는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를 중시하는 시대로 투명하고 부패없는 사회, 타인을 포용하는 사회, 환경친화적 국가가 존경받는 만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프레스티지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피와 살’로 표현되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확대와 PKO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을 늘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이라고 주장했다.
ODA의 원래 취지를 살리는데 가장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보건의료 ODA임을 강조한 송 의원에 따르면 선진국의 보건의료분야 ODA 비율이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2007년 기준으로 전체 무상원조의 11~12%에 불과해 보건의료 부분을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송 의원은 “UN, OECD가 권고하는 바에 따라 보건, 교육, 지역개발 ODA간 균형을 맞추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점국가와 중점사업을 선정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매칭펀드를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유 차관은 “정부는 ODA/GNI 비율을 2015년 0.25%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2010년 ODA를 0.13%까지 확대할 계획이지만 OECD의 0.7%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개도국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 MDGs(천년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전략적 중심지역에 현지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가칭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와 보건의료 개발경험을 교과서로 제작해 효과적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단체에 대한 전문적 기술 지원 및 상호협력을 위한 민간협의체 운영 등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춘식·전혜숙 공동대표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뜻을 합심해 지구촌 보건복지 분야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펼침으로써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국가대표 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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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스토리가 경쟁력이다
///본문 UAE가 지난해 말 원전 수출 경험도 없고 인지도도 낮은 약점을 가진 한국에 47조원대의 원전사업을 맡긴 또 다른 요인은 다름 아닌 한류드라마에 있다.
이미 UAE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었으며, 전통적인 의술, 음식, 문화, 기술력을 각인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KBS-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막걸리 테마드라마인 ‘신델렐라 언니’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한 ‘보르도 와인, 보르도 셀렉션’ 참석차 최근 내한했던 보르도와인협회 알랭 비르노 회장도 “막걸리를 세계화하려면 와인의 라벨처럼 뭔가 스토리텔링 요소를 만들어 막걸리에 입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찬가지로 금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한의학 드라마 ‘神醫’도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걸맞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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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산한약재 위해물질검사 예외일 수 없다”
///부제 (주)한의유통·경기의약연구센터 MOU체결
///본문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과 (재)경기의약연구센터(센터장 오좌섭)는 지난 2일 경기의약연구센터 서울본부에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산한약재 안전성 확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행법상 국산한약재의 경우 위해물질검사가 의무화돼 있지 않고 의약품도매업 허가만 있어도 한약재 규격품으로 한방의료기관에 유통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주)한의유통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국산한약재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의뢰해 국산한약재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경기의약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주)한의유통에서 유통되는 모든 국산한약재는 (재)경기의약연구센터에서 정밀검사, 위해물질검사, 관능검사 등을 실시,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게 된다.
김정열 대표는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국민의 한약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수입한약재는 제조업소를 통해 모든 검사를 마치고 제조돼 유통되는 반면 국산한약재는 굳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유통이 가능해 이에 대한 안전성 시비를 없애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국산한약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한약재의 안전성·유효성 관련 문제에 더 이상 신경쓰지 말고 본연의 진료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좌섭 센터장은 “(주)한의유통과 업무협약은 센터내 시험시설을 이용한 시험분석 기술컨설팅, 품질인증, 시험인력 교육훈련 등의 분야에 대해 협의하고 양 기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약재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한약재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국산한약재의 품질 확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군, 종삼 안전유통 계도
///본문 금산군이 종묘삼의 안전성 관리 유통을 위한 계도활동에 나선다. 이는 식용 종묘삼의 80%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종삼은 본밭 이식용으로 재배된 1년 미만의 종자삼으로, 본포에 옮겨 심었을 때 썩거나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 처리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금산군은 인삼약초과·농업기술센터·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금산장날을 기해 홍보 및 계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식재 후 잔여 종묘삼 식용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전량폐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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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봉사에는 보람과 나눔의 기쁨이 있다”
///부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봉사’
30여년간 국내 203회·해외 51회 실시
김학진 원장, 침구사협회장도 맡아 향후 행보 큰 관심
///본문 지난 50여 년간 끊임없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온 한의계 원로, 대전 유성구 성제한의원 김학진 원장을 만났다.
그는 지난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을 당시부터 피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당시에는 보건소도, 의원도 없었습니다. 진료비를 낼 형편이 안되는 피난민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진료해줬습니다. 그래도 기어코 사례를 하겠다는 환자들에게 막걸리 한 사발을 참 많이 얻어먹곤 했지요.”
김학진 원장은 그렇게 의료봉사를 시작했던 때를 추억하며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 의료봉사를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1975년부터 기록해 둔 의료봉사만 세어 봐도 국내 203회·해외 51회로 총 200회가 넘는다고 한다.
대전시 산성동 무의촌, 서해 ‘삽시도’ 병원선, 충남 공주군 탄천면 수재민, 광주 천해경로원, 전남 신안 도서지역, 전북 무주·진안·장수 영세민 독거노인 대상 의료봉사 등 그는 전국 각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다녔다.
또 1985년 2월 실시한 필리핀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홍콩, 소말리아,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우크라이나, 스리랑카 등 해외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한다.
그에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의료봉사에 대해 물었다.
“필리핀 북부지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갔을 때, 진료를 하는 도중 갑자기 총성이 났고 반정부군을 피해 24시간동안 지하실에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보초병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의료봉사를 하러 가는 길에 보초를 서던 병사에게 침 시술을 해줬던 것이 인연이 된 것이지요. 하지만 그때 일은 지금 생각해도 참 아찔합니다.”
또 김 원장은 가장 보람됐던 봉사로 2002년 우간다 의료봉사를 꼽았다.
“당시 우간다 오지의 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원래 정해진 시간은 오후 6시까지였는데, 그 시간이 지나서도 진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버스 라이트를 이용해 밤 10시30분까지 진료를 했고, 그날 하루 동안 진료한 환자가 총 500여명이었습니다. 내과·소아과·약사 등을 비롯해 의료진 6명이 하루에 진료한 환자수로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했습니다. 밥도 먹지 못하고 늦게까지 힘들게 진료를 했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많이 느꼈고, 그때의 의료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학진 원장은 그를 비롯해 아들, 손녀까지 3대가 모두 한의사, ‘한의사 가족’이다. 이제는 손자도 그를 따라 인술을 실천하는 한의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런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돈 생각하지 말라. 의술은 인술이다. 의술을 통해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봉사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한의사인 아들, 손녀, 손자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인술을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게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봉사’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0세가 되어서도 의료봉사를 할 것입니다.”
올해 85세인 김학진 원장. 지금도 매월 정기적으로 대전역 앞 광장에서 노숙인 및 윤락여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52회째 해외의료봉사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2년에 침구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1974년 정식으로 한의사 자격을 얻어 한의사로서 진료를 하고 있는 김학진 원장은 지난해 대한침구사협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침구사협회는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려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김학진 원장을 통해 교집합을 찾아나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를 매개로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침구사협회의 협력관계가 돈독해지리라 기대해본다.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임합니다. 금전적인 것을 생각하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의료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의료봉사를 통해 얻는 보람과 나눔의 기쁨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자꾸 의료봉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의료봉사를 가면 기운이 솟는다고 말하는 김학진 원장. 그의 바람대로 100세까지 전국 방방곡곡과 세계를 누비며, 의료봉사를 통해 인술을 실천할 김학진 원장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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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원산지표시 위반 대폭 감소
///부제 서울특별시, 서울약령시장 등 77개 업소 점검 결과 발표
허위표시 없고, 미표시 위반율 7.7%…전년대비 48% 감소
///본문 서울특별시가 한약재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서울약령시장 및 일부 전통시장의 한약재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허위표시는 없고, 미표시만 위반율이 ‘09년도 14.8%에서 7.7%로 48% 대폭 감소하는 등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77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허위표시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6개 업소에서 원산지 미표시 6건만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서울약령시장과 한약 판매가 활성화된 전통시장 6곳을 선정하여 원산지 의심제품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병행, 원산지 둔갑판매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수거검사 품목은 황기 4품목, 당귀 3품목, 산약 2품목, 맥문동 2품목, 홍화씨 2품목, 오미자 2품목, 작약 2품목, 하수오 1품목 등 18품목 28건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판명이 나와 허위표시 등 둔갑판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약령시협회 및 약재류도매협회 등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미표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한약재 취급업소에서도 스스로 올바른 표시가 이루어지도록 더 노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원산지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르면 한약재를 포함한 농수산물의 미표시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허위표시에 대해서는 고발되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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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장비 경쟁, 의료산업 발전에 도움 안돼
///본문 지난달 25일 인제대는 부산 해운대에 총 4000억원을 투입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11만8809㎡규모로 1004병상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백병원을 개원했다.
인제대는 백병원을 생체이식센터·외상전문센터심혈관센터·소화기병센터 등을 중점 특화 센터로 육성하고 암센터·호흡기센터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부산·울산·경남권은 물론 일본·러시아 환자 유치의 교두보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조망해보면 첨단장비 경쟁은 결코 낙관적일 수만은 없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료비의 건보비중이 늘고 있는데다 재정 적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의 의료서비스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후발병원들은 첨단장비나 시설 경쟁같은 상업적 의료서비스보다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원격진료 개발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경제에 오히려 이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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