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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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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08호

///날짜 2010년 03월 2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40대 김정곤 회장 당선

///부제 한의협 총회…박상흠 수석부회장 당선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 이루겠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김정곤 원장이 선출됐다. 김정곤 회장 및 박상흠 수석부회장 후보는 지난 2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0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재적대의원 249명 가운데 231명의 대의원이 투표를 한 가운데 김정곤 후보 132표, 이범용 후보 99표의 득표 결과에 따라 김정곤 원장과 박상흠 원장이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각각 당선됐다. 또한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 선임은 회장 당선자에게 위임됐다.

김정곤 회장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짐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지지한 분들 또는 지지하지 않은 분들, 모두의 의견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3년 동안 혼신을 다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 당선자는 또 “3년 뒤 저 자신과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늘에 맹세한다”며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박상흠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의 폭격기들이 수많은 폭탄을 런던에 투하할 때 윈스턴 처칠 수상은 ‘조국에 바칠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한의학을 향해 수없이 떨어지는 폭탄을 바라보며 그 당시 처칠의 마음을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의 필수의학으로 발돋움하자”

///부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한의학 육성’ 각종 사업 수립

한의협 총회, 예산 69억여원 편성, 1인 회비 44만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2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국민의 필수의학이자,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한의학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69억7640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는 국회 보건복지위 윤석용·정하균 위원, 국토해양위 김성태 위원(서울 강서을), 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한의협 변정환·차봉오·안영기·조용안·문준전·최환영 명예회장, 의사협회 정국면 부회장, 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 라도선 부회장, 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 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명재 총회 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한의학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총회가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수 회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인 한의학은 우리가 보존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한의학이 국민의 필수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2010년 새롭게 웅비하는 한의학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굳은 신뢰로 뭉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맞춰 한의계도 먼 장래를 위해 투자하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갖길 바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사의 권익을 위해 여러분들의 손발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정하균 의원은 “항상 여러분의 입장에서 한의학의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용 의원은 “힘을 모아 한의학을 새롭게 만들자, 한의학 중흥의 시대를 만들자”며 “이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저도 어깨동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수구 치과의사협회장은 “좋은 지도자를 선택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밝혔고,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한의학과 간호학이 상호 협력해 연구 발전하면 세계보건의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영기 명예회장은 “명예회장들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본격적인 의안 심의에 들어가 김정곤 회장 및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김시영 의장·한명균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보험, 제도개선, 의권, 학술진흥, 계몽홍보, 국제교류, 약무정책, 신문간행 등의 2010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69억764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회원 1인당 44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만원 인상된 액수다. 또한 현안대책의 건에서는 양의사불법침 소송 및 무면허의료업자들의 뜸 시술 등 불법의료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더불어 한의사 국가고시에 ‘침구학’ 과목을 존치하는 것을 당부하는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또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현황이 보고된데 이어 한의대 및 기타기관에 소속된 회원으로 구성되는 분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정관 개정과 제56회 정기총회를 내년 3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비 2만원 인상된 44만원 책정

///부제 2010년도 예산 69억7640여만원 편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앙회비를 2만원 인상한 44만원으로 책정, 2010년도 예산 69억7640만9000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 증가된 금액이다.

회비부담회원은 165명의 면제자를 제외한 1만3487명으로 이 중 전액부과자는 1만1147명, 1/2부과자는 1631명, 1/4부과자 673명, 1/6부과자 36명이다.

사업비는 전년도 대비 2억5810만원 증액된 23억3023만원을 책정했다.

특히 올해 보험 분야에서는 유형별 수가계약 제도 개선 방안 및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등 근거 마련과 한약제제 급여 개선 및 확대 추진, 신의료기술 보험등재지원사업, 건강보험 본인부담 기준금액 개선, 상대가치 전면 개편 관련 연구 참여, 노인장기요양보험 행위 개발,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의무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사용 관련 근거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학회지원사업은 전년대비 6357만3180원 증액해 1억7597만3180원을 편성했다.

총회에서는 또 ‘기타 부담금 일부 결손처리에 대해 ICOM 참가비는 당시 특별회비 성격으로부과된 것이고 현재 2000회계연도부터 회비납부자 명단이 전산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ICOM(11회·13회) 참가비 결손 처리 여부는 발생시점부터 10년 이후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96대국민홍보비에서 중앙회 이사회 승인 없이 사용한 것을 지적하고 대구·울산·경남지부의 지부 사용금액을 포함시켜 10년 이상된 기타 부담금에 대한 결손 처리를 결의했다.

한편 2010년도 예산에서는 지난 3년간의 체납회비 수납추이와 실제 체납회비 금액을 감안해 전년도 대비 8800만원 증가한 7억원을 체납회비로 책정했다.

어려운 경기에 2만원의 중앙회비가 인상되는 만큼 성실히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회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체납회비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의료기관 중동 진출 적극 지원한다”

///본문 정부는 지난 17일 제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중동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한·중동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국내 의료기관이 중동 메디컬시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내에 카타르,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정보기술과 의약품, 의료기기의 수출을 늘리는 한편 의료기관 및 의료인력 진출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살림살이 내실있게 설계

///부제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 심의분과위

///본문 한의협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신현수)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장장 13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201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 나섰다.

이날 신현수 위원장은 “매번 협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꼼꼼한 심의를 통해 한의협의 살림살이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08회계연도 특별회비 결산·가결산(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예산심의분과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신현수 △위원:강대인, 김영삼, 김재홍, 노성택, 박종준, 서창우, 양계환, 양선호, 이성준, 이준호, 이희윤, 정남주, 차언명, 최정국 위원.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시영 의장·한명균 부의장 선출

///부제 제55회 대의원총회서 정·부의장 보선

///본문 지난 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정·부의장 보선에서 김시영 대의원(부산·대덕한의원)이 의장에, 한명균 대의원(경기·황제한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의장단은 김시영 의장과 정명재·한명균 부의장이 의장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정·부의장 보선에서는 후보자 구두호천 결과 김시영·민용태·박인규·이종진·한명균·황성연 대의원이 추천돼 6명의 후보자들이 출마의 변을 밝힌 후 투표에 들어갔다.

총 239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결과 △김시영 대의원 94표 △한명균 대의원 43표 △박인규 대의원 39표 △황성연 대의원 38표 △민용태 대의원 20표 △이종진 대의원 4표 △무효 1표로 나타나 의장에는 김시영 대의원이, 부의장에는 한명균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시영 신임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대의원총회의 권위와 역할을 강화, 회원들에게 존경받는 대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함께 격려를 통해 회무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의장은 9년 동안 한의협 대의원총회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한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동래구한의사회장, 동의대 한의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한명균 신임 부의장은 “소통을 하고 제도를 개선키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향후 카페나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 대의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한약재 수급 유통관리 규정 개정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약사법 제4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62조제1항제13호의 규정에 의해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6조 제1항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는 17인에서 14인으로 개정됐다. 위원들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대표 각 1인, 농림식품수산부장관이 한약재 생산관련단체 등의 대표로서 추천한 4인, 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농촌진흥청 관계공무원 각 1인으로 각각 개정됐으며, 한약재 수급 관련 전문가 2인이 신설됐다.

이밖에 ‘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제23조 관련) 개정규정은 공포 후 2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토록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금까지 행복했습니다”

///부제 이범용 회장 후보, “큰 성원에 감사합니다”

///본문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했습니다.”

오랜 세월 한의사협회의 발전과 한의학의 육성에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범용 회장 후보가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와 관련 이범용 회장 후보는 “감사합니다. 협회 일 24년만에 처음으로 중앙회장에 출마했으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선하신 김정곤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 운동을 하며 현장에서 회원들을 많이 만나 본 결과 우리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알고 배웠다는 것은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가양동에 한의사회관을 지었다는 것에 행복하고, 민족의학신문사를 창간해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행복하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임 당선자를 도와 협회 발전에 협력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그동안 애정어린 조언과 충고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당선자가 모든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편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던 김용기 수석부회장 후보도 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의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새 집행부를 도와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총회서 복지부장관 표창 시상

///부제 최방섭 부회장·황종수 충남도회장, 이상봉·안효수 이사, 김한성 사무총장

///본문 지난 21일 한의협 강당에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 황종수 충남한의사회장, 이상봉 한의협 홍보이사, 안효수 한의협 정보통신이사, 김한성 한의협 사무총장 등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방섭 부회장은 그동안 저소득 영세계층 및 불우시설에 대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의의료의 정착과 전 국민 한의의료 혜택의 극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황종수 충남도회장은 한의사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충청남도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의학의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또 이상봉 홍보이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및 창덕궁 내의원 진료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 지식을 전달한 공로로, 안효수 정보통신이사는 한의사로서 국민건강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특히 한의협 정보통신위원장으로써 보건의료 정보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한성 사무총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협회 조직원 상호간의 유대 강화에 노력하여 협회 회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한의사협회장 감사패는 정기영 총무국장, 김기상 보험의약무국장, 김혁호 기획법무실장, 박영수 광고출판팀장, 양은정 회무지원팀장, 한현용 회무지원팀 과장, 김동현 기획법무실 과장, 남효주 총무국 대리 등이 수상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새로운 한방간호 영역을 개척하다”

///부제 간호협, 제1기 한방간호 교육과정 수료식

///본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지난 20일 병원간호사회 강당에서 ‘제1기 한방간호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9일부터 3월20일까지 10주간의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기본교육과정은 총 39명이 수료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선애 사무총장은 “간호사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도 배울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간호영역에서 양방뿐만이 아니라 한의학적 간호의 영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이번 가을 기본교육과정을 한번 더 실시한 후 기본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고급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현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상봉 홍보이사는 “한방간호영역의 전문간호사 도입에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의협과 간협이 힘을 모아 한방간호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을 수강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이혜숙 간호과장은 “한방간호영역에 대한 개념이 모호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한방간호영역의 범위에 대해 명확해졌다”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 존치

///부제 중앙위원회, 위원회 존치 및 부담금 유지키로 결의

///본문 지난 21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위원장 박종수, 이하 한발위)의 제3회 중앙위원회가 개최됐다.

박종수 위원장은 “한의협 집행부가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한발위의 위치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므로 존치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발위 활동 및 발전기금의 투명성 등을 확보하는 운영의 묘를 살려 한발위가 계속 유지·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 중앙위원들은 한발위 존치 및 부담금(10만원)을 계속 유지키로 결의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회, 김기옥 원장에 감사패 전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김기옥 원장은 지난 17일 KIOM내 원장실에서 사상체질의학회 장현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기옥 원장은 사상체질의학회와의 활발한 인적 교류 및 각종 학회의 공동개최 등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독립기관도 분회 설치 가능

///부제 정기총회… 분회 설치 등 정관 개정안 통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김시영)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관 개정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정관 개정안은 제5조(조직) 제1항 및 제3항, 제25조(대의원 선출 등) 제2항 및 제6항, 제55조 제2항 및 부칙 제1조, 제2조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정관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현행 제5조에서 분회의 설치에 대하여는 임의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필수적 조직으로 개정하고,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포함) 및 기타 기관에 대해서는 지부 회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회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이 분회를 설치한 때에는 지체없이 보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행 제25조는 대의원의 유고를 대비해 분회 총회시 대의원 정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수만큼 예비대의원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대의원이 홀수인 경우에는 항상 소수점 0.5가 발생하게 되는 바, 이에 대해 인원 산정에 있어서 소수점 이하가 발생한 때에는 1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를 명시함으로써 불필요한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의 긴급동의안 상정을 통해 제25조 제2항 관련 대의원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변경된 정관 내용은 차기 대의원 선출에서부터 적용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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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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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정기총회 안건 및 정관 심의

///부제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직무대행 정명재)는 지난 20일 저녁 6시부터 협회 회관 1층 강의실에서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김시영)’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시영 위원장, 위성현 부위원장, 박용신·송욱·문현철·정재연·최보업·이재수·정광희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 관련 정관 개정 등 심의의 건, 회장 선출방법에 대한 전체 회원 의견 수렴의 건, KCD-5 보완에 관한 건, 토의안건 및 회순 심의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시영 위원장은 “총회 개최와 관련해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심도있고 합리적인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새벽 2시30분까지의 열띤 위원회 회의 결과, 총회 토의안건에 대해서는 정·부의장 보선의 건, 정관 개정에 관한 건,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08회계연도 특별회계 결산안 및 2009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기타 부담금 일부 결손처리에 관한 건,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대한한의학회 사단법인화 관련 보고의 건, 제40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출의 건,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인준의 건,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월 선정의 건, 현안대책의 건 및 기타의 건으로 결의했다.

이밖에 정관개정안 심의의 건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키로 결의한 가운데 대의원 산정시 회비 완납자만을 회원 수로 산정하는 방안, 대한공중보건한의사 특별 지부 설치 방안, 회장 선출방법에 대한 전체 회원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이사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권고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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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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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명품약초로 한방약초산업 선도한다”

///부제 산청군, 약초 재배 등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본문 산청군은 고품질 약초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약초재배 희망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전국 약용작물 주산지 및 유통센터 등을 견학하는 지역리더(약초재배기술)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청군 관학협력 전문교육기관에서 위탁 실시하는 지역리더 양성과정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 지난달 26일부터 2개월간 매주 1회씩 약초 재배와 가공기술, 현장 견학 및 실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역리더 양성과정은 지난 2회에 걸쳐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한방약초를 명품화 하기 위해 가공에서 판매까지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약초 재배에 대한 자신감 부여를 위해 약초재배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교육되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방약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예농업 인력 육성을 위해 재배와 가공, 경영 등 분야별 전문교육은 물론 기본소양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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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광대, 제3기 산·학·관 커플링사업 선정

///본문 원광대학교 한방기능성식품사업단이 제2기(2008. 3~2010. 2)에 이어 제3기 산·학·관 커플링사업(2010. 3~2012. 2)에 선정됐다.

전라북도가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관 커플링사업인 한방기능성식품사업단(단장 이영은)은 연간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식품산업체와 긴밀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공동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을 활성화시키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방식품산업 전공은 한방 관련 기초과목과 산업체 연계 교과목 및 전공 심화 교과목 등 총 50학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현장경험 및 향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방CEO세미나, GMP실무, 한방산업 현장 실습, 산업체 인턴쉽Ⅰ·Ⅱ 등 지역 산업체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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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간병서비스 건보 적용의 힘

///부제 요양기관 8만개 ‘돌파’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대상에 간병서비스를 포함시키기로 확정하기에 앞서 요양기관 시장조사부터 시작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말 현재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국내 요양기관 수가 8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는 8만270기관으로, 지난 ‘04년 이후 5년만에 7만여개에서 약 1만개소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요양병원은 5배 이상 급증했으며, 치과병원(69%), 병원(47%), 한의원(28.4%), 종합병원(11.6%), 의원(11.2%), 약국(5.9%) 등 순이었다.

향후 간병서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에 복지부는 간병인과 환자간에 개별적인 계약관계로 유지되는 현행 간병서비스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통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일석이조의 보건복지정책 전략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간병서비스의 건보 적용 추진의 힘은 장기적으로 요양기관을 교두보로 보건복지사회의 근간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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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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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사도 ‘의료기사’ 지도 추진

///부제 이종걸 의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한의사에게 물리치료기사에 한해 처방전·의뢰서 발급 권한 부여

기타 의료기사에 처방·의뢰는 복지부령이 정한 바에 따라

///본문 의료기사에 대한 의사의 지도권을 없애는 대신 의사의 처방과 의뢰를 받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기존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사의 범주에 의사·치과의사뿐만이 아닌 한의사도 포함시키는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민주당·사진) 의원은 위와 같은 내용과 아울러 물리치료사 등을 비롯한 의료기사가 물리치료시설 등을 단독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발의된 법률안에 따르면 기존 법률의 제1조 중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진료 또는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자(이하 ‘의료기사’라 한다)”를 “보건의료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이하 ‘의료기사’라 한다)”로 개정했다.

또한 제2조 제2호에서 용어의 정의와 관련 ‘보건의료행위’란 의료기사가 의사·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이하 ‘의사 등’이라 한다)가 발행한 처방전 또는 의뢰서에 따라 제3조 각 호의 진료·의화학적 검사 또는 치과진료를 행하는 것이라고 개정·명시했다.

또한 제3조의 물리치료사의 업무범위에 “그 밖에 환자교육과 학술적으로 인정된 물리요법적(한방물리요법 포함) 치료업무를 행한다”고 적시해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한방물리요법과 관련해 포함된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3조의2 제8항에 따르면 “제1항·제2항·제3항 및 제5항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의 처방 또는 의뢰는 의료기사 중 물리치료사에 한하여 적용하고 기타 의료기사에 대한 처방 또는 의뢰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명시함으로써 한의사들이 질병의 진단과 관련해 꼭 필요로 하는 여타 의료기사인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에 대한 처방 및 의뢰는 이번 법안에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

이밖에 제12조의2 제1항·제2항을 신설해 의료기사 또는 지방자치단체만이 의료기사 업무시설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사의 면허종별에 따른 업무시설의 인정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이종걸 의원은 “과거에는 의사만을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보건의료 전문인력으로 인식하고 의료기사 등 다른 보건의료 담당자는 단지 의사의 보조자로 간주돼 왔다”며 “현대사회에서 의료업이 전문분업화하면서 의료기사 등은 의사를 보완·대체하는 각종 보건의료 영역을 담당함에 따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들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몇 차례의 관계 법령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기사 등의 업무 범위와 내용, 면허 및 자격 요건 등이 국제적 수준에 미흡하고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료 개방과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의료서비스업의 제도 정비와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하위법령으로 포괄위임하고 있는 의료기사 등의 역할과 기능을 법률로 규정해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의료기사의 업무범위와 자격요건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소비자의 권익과 안전을 도모하며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의사의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 삭제 및 의료기사의 단독개설을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은 지난 17대 국회에서도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에 의해 발의됐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관련 법안이 임기만료·폐기된 바 있어 이번 이 의원의 개정 법안에 대한 논의 및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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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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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신임 직능이사 모임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최상천 신임 회장은 지난 16일 저녁, 제7대 집행부 관련 신임 직능이사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다음달 1일부터 출범하게 되는 새로운 집행부의 직능이사들이 함께 모여 상견례를 실시한 가운데 정병무 보험이사가 보험청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직능이사별 인수인계와 관련해서는 개별적으로 진행키로 논의했으며, 오는 27일부터 28일에 거쳐 양일간 개최하는 임원 LT 시간을 통해 직능이사별로 2010년도 사업계획 및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준비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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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특정약물에 대한 간 분해능력 떨어진다”

///본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항궤양제, 항진균제, 항혈소판제 등 특정약물의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567명의 유전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체내 약물을 간에서 분해할 때 작용하는 효소(CYP2C19) 중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대사저하 유전형(CYP2C19*2, CYP2C19*3)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저하 유전형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각각 26.7%, 12.9%로 나타났는데 특히 CYP2C19*3은 서양인들에게는 드물게 발견되는 유전형으로 약물 분해능력이 정상 유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 일반군과 대사저하 유전형을 가진 군을 대상으로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과 진균성 감염 치료제인 보리코나졸의 간 분해 능력을 분석한 결과 대사저하 유전형을 가진 사람이 일반군에 비해 약물혈중 농도가 각각 최대 7.3배(오메프라졸 40mg), 4.0배(보리코나졸 400mg)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분해능력이 저하됐다.

한편 안전평가원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개인맞춤약물요법을 선도하고자 한국인 약물유전형 분석에 관한 특허등록 및 국내 약물유전정보 DB를 운영하고 25개 주요 유전자에 대한 한국인 유전형분포도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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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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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가올 U-Health 세상을 준비하자”

///부제 건강박람회 2010…유헬스 경연의 장

///본문 금년 5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강남구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게 될 ‘건강박람회 2010’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하 원장은 “다가올 U-Health 세상을 준비하면서 선진 건강관리산업의 성장기반과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될 ‘건강박람회 2010’은 그동안 각개약진으로 이뤄져 왔던 유비쿼터스 헬스 세상을 통합, 시너지 측면에서 그 위상을 보여줄 전략인 셈이다.

하지만 대형병원, 중소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간 양보없는 U-Health 경연이 벌어질 경우 의료서비스의 격과 질, 편의성에도 빛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의료인간 불공정 과당경쟁을 막기위한 문화 그리고 U-Health에서 소외된 병·의원, 소비자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뤄져야 비로서 U-Health 세상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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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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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립선염 치료 효과 규명

///부제 이병철 교수, 한의학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본문 지난 13일 개최된 ‘제8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에서 이병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만성 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통 증후군 환자에 대한 전기침 치료의 통증 억제 효능’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한의학계에서 임상 분야 논문보다는 기초 분야의 논문이 활성화되고,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현실에서 임상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의학의 꽃은 임상’이라는 말처럼 이번 연구가 임상 분야 연구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국내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비뇨기과 전문 국제학술지인 ‘U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분과전문잡지가 심사기준이나 학술 수준이 일반학술잡지보다 높은 현실에서 이번 논문이 게재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한의계에서도 전립선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세계에 각인시킨 것과 함께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 논문 발표를 계기로 지난해 8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전립선클리닉을 설치·운영하면서 전립선 한방수기요법, 한약 좌훈요법, 전립선 기공요법 등 전립선 질환 치료 관련 치료기술을 건강보험 신규 코드로 활용하는 등 연구결과의 임상 적용에도 충실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피험자수를 늘리고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효과 검증을 나설 계획이며,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 임상연구도 이미 진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임상을 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연구에 적극 반영, 기초와 임상이 연계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 중 50%가 평생동안 한번은 겪을 정도의 다빈도 질환이지만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어 환자나 의료인 모두에게 골치 아픈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립선염은 전립선만의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 긴장상태로 인해 골반강내 환경의 악화를 유발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원인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환도·차료·중료 혈에 대한 원격 침 치료를 통해 치료 후 증상점수표에서 전기침 치료를 받은 환자 100%가 6점 이상의 점수 감소를, 또 75%에서 25%의 점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침 치료 후 전립선액 내의 prostaglandin E2 전기침 치료군의 감소를 확인, 염증과 통증 매개물질의 조절을 통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전기침 치료가 임상증상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전립선 자체의 염증과 통증인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한의학에서의 전립선염 치료 효과에 대한 명확한 치료효과를 규명, 환자들에게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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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 치료법 임상에서 적극 활용”

///부제 손인철 교수, 한의학회 학술상 ‘학술장려상’ 수상

///본문 제8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에서 ‘알기 쉬운 뜸 치료법’이란 저서로 학술장려상을 수상한 손인철 교수(사진)는 “이번 저서를 통해 자칫 소홀하게 다뤄질 수 있는 뜸 치료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임상에서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손 교수는 “‘뜸은 밥 먹듯이 하고, 침은 고기 먹듯이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침은 필요에 의해서 시술되지만, 뜸은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미병(未病)’의 치료에 뜸을 적극 활용한다면 개원가의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WHO의 표준경혈 혈자리를 중심으로 보건 양생구의 의의, 보건 양생구의 상용 혈위와 주치, 특정혈의 특징과 응용, 경외기혈의 보건구, 특별구법 증상에 따른 보건 양생구의 활용, 여성질환의 보건 양생구, 소아 보건 양생구, 뜸 요법과 건강, 혈자리 색인, 증상 색인 등 각 증상에 따른 침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하여 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뜸 치료법을 공부하고 임상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한편 향후 연구계획에 대해 손 교수는 “원광대 한의대 학장의 임기가 끝난 만큼 향후 그동안 진행해 왔던 경혈학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는 등 연구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에 살 것은 여름에 준비하고, 여름에 살 것은 겨울에 준비하라’는 말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았으면 한다”는 손 교수는 후학들에게 “이럴 때일수록 서두름 없이 우주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충실하고 꾸준하게 실력을 배양해 나간다면 인류 건강의 답은 반드시 한의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계에는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들이 다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미래에 대한 착실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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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방향 고민

///본문 지난 2005년 출범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바람직한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민주당 김춘진·한나라당 신상진·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먼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신좌섭 전문위원은 ‘의학교육제도 개선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학사와 전문석사로 학위가 수여되고 있는 점 △교육기간 연장 및 높은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입시학원 성행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신 위원은 “의전원 제도의 정책목표를 재설정해야 하는 시기”라며 “제도 선택과 대졸자·고졸자 선발 비율 등에 대한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삼고, 의학교육의 개선 및 의생명과학의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망국적인 입시경쟁의 해소를 위한 다각적 개선방안을 정부와 의학교육계가 힘을 합쳐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 김관복 대학지원관은 “지난해 의학계 및 이공계 등 1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치의학교육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학지원관은 “의학교육제도 선택을 대학자율에 맡기는 경우, 병행체제 대학의 대부분이 동시에 의과대학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료전문인력 양성 불가와 의전원 입시준비생의 선택권 제약 등이 우려된다”며 “의학계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의 의학교육제도를 고민해야 할 것이고, 어떤 교육제도를 선택하든지간에 유예기간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는 “의전원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의전원 도입을 통해 의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렸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이 의전원에 입학함으로써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또한 “문제의 본질은 의과대학과 의전원의 병행에 있다”며 “의전원 설립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다양한 고급인재의 양성을 위한 황금 비율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치의학교육제도 개선방안(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정필훈 회장)과 의료인력 양성시스템의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종합평가 결과(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김무환 평가소위원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서울대 물리학과 오세정 교수·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윤태영 교수·연세의대 정남식 학장·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재갑 원장·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노정혜 자문위원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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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장기적 안목 갖고 공직 진출해야”

///부제 한의협, 공직한의사 진출 T/F 개최

///본문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열린 ‘제3차 공공보건 공직한의사 진출 T/F’ 회의에서 한의사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의협 정채빈 이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철희 과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이현호 대표·채진호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의과대학 졸업생 및 공보의를 대상으로 공직 진출 관련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한의약이 공공보건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0여년간 인천시 남동구보건소에서 공직한의사로 근무해 온 이철희 과장은 공직 진출을 원하는 후배 한의사들에게 “돈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공직 진출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공직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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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한방산업 국제 거점 프로젝트 추진

///부제 2014년까지 3000억원 투입해 국제한방의료지구 조성

///본문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대구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자 한방산업의 거점 조성이란 청사진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의학이 실제로는 총체적 역량과 위상이 아직 중의학 등 주요국가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이천동·대흥동 등 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에 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15만㎡(약 4만5000평) 규모로 국제한방의료지구를 조성, 한방임상센터와 한방식의학센터, 한방재활센터, 국제한방요양병원 등 11개 기관을 조성해 한방산업의 국제적 거점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는 신약 개발에도 매달리고 있다. 현재 치매 등의 뇌질환과 관련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특허 8개를 취득했다. 또한 신약 개발을 세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일본에서 노벨상을 배출한 이화학연구소와 치매 예방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이밖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과 침술 공동연구도 협의 중이다.

한방의료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침구 경락을 신경의학과 접목한 고혈압 조절기는 혈압이 오르면 자동으로 혈자리를 눌러 혈압을 떨어뜨리게 한다. 대학측은 고혈압 조절기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변정환 총장은 “사회에 필요한 한방 인재를 배출해 조상이 남긴 한방 지혜로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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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의 위상을 높이자”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송정모 신임회장 선출

///본문 2010년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장현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신임회장에 송정모 우석대한방병원장을 선출하고 수준높은 임상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장현진 회장은 “학회 회무 추진에 있어서 지난 2년여 동안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해주신 학회 이사 및 각 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사상체질의학회의 위상 즉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일병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상체질의학회에 있어서 저는 1.5세대, 2세대는 여러분이다”고 언급하고 “그동안 성공적으로 학회를 이끌어 주신 데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송일병 교수는 처음 사상체질의학회에 입문하기 시작해서 임상, 학회장 등을 거치면서 몸소 겪어온 학회의 역사를 참석한 회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상체질의학회의 편집위원회, 고시위원회, 학술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정보전산위원회, 인정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보험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각 위원회별 사업경과 보고가 있었다. 총회 시상식에서는 안택현·이준희 회원에게 공로패가, 이찬호 회원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고, 이어 인정의 자격연장서 수여 및 사상체질의학회 신규 인정의에 대한 수여식이 있었다.

학술대회에서는 경희청강한의원 김경수 원장이 ‘췌장암에 대한 aRVS(Allergen 제거한 Rhus verniciflua Stokes)의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발표됐다.

aRVS는 수령 10~15년의 옻나무에서 알러젠 유발물질인 urushiol을 특수한 방법으로 제거한 후 옻나무껍질을 고압상태에서 열처리한 추출물이다.

김경수 원장은 “이 추출물은 2006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 내원한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aRVS가 전신항암화학요법으로 시행할 때 다른 약제들과 비슷하거나 다소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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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안구건조증’ 환자 늘어나고 있다

///부제 최근 7년간 연간 진료환자수 2.03배 증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눈물샘의 기타장애 질환’으로 분류되는 ‘안구건조증’의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15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47만명이고, 여성은 104만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만명, 30대 24만명, 40대 28만명, 50대 26만명, 60대 23만명이었다.

최근 3년간 ‘안구건조증’ 월별 실진료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냉방을 작동시키며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과, 겨울 추위로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통풍이 어려운 시기인 1월에 환자수가 많았다. 이는 ‘안구건조증’의 주원인이 건조한 실내인 점에 기인한다.

안구건조증의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은 70대(5553명) > 80대 이상(5254명) > 60대 (4215명) 순(順)이고, 여성은 70대(8254명) > 60대(7746명) > 50대(6008명) > 80대 이상 (5528명)순(順)이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5년 469억원에서 2008년 770억원으로 최근 3년 사이에 1.64배 증가했다.

또한, ‘안구건조증’으로 2008년에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모두 540억원으로 외래 292억원, 약국 244억원, 입원 4억원 순(順)이었다.

‘안구건조증’ 발생원인과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과 전문의 박종운 교수는 “눈물이 눈물샘에서 충분히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분비된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증발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면역체계 이상이나 선천적으로 혹은 외상이나 약물에 의해서 눈물샘이 손상되어 눈물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병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염증이나 비정상적인 모양에 의해서도 눈꺼풀 기능이 저하되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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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FTA 논의서 제외시키는 것이 최선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통의학 분야의 자유무역협정 전략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 한의약정책과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통의학 분야의 자유무역협정 대응전략 연구’를 위한 연구자를 공모했지만 지금까지의 진척도를 봤을 때 중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중의약 관련 협정 내용 및 양허조약 분석 등 구체적인 FTA 협상 대응 전략연구 자료는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전통의학 시장 형성 국가들의 의료 관련 협정문 분석 등 FTA 협정문과 관련한 세부 분석과 각국의 현황을 중점 파악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른바 대만과 중국간 양안 방식에서 보듯 합의점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한의협 한·중FTA대책위원회 김인범 위원장은 “전통의학 분야의 의료서비스 개방 문제는 정부와 한의협은 물론 한의학 산·학·연이 연계된 대응전략이 마련돼야만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상대성 있는 협상인 만큼 한의학에 유리한 결과만을 바랄 순 없다.

따라서 선임될 전통의학 FTA 대응전략 연구자들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분야에서 상대성 있는 쟁점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도 필요하지만 아예 개방 논의에서 제외시키는 빌트인(BUILT-IN: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나중에 다시 합의할 길만 열어놓는 방식의 해법) 방식의 해법이 보다 효율적인 전략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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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허가심사

사전검토제 실시

///본문 의료기기 허가심사 사전검토 제도 실시로 의료기기 허가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9일 의료기기 허가 심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완 요청의 감소와 민원 적체 해소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의료기기 허가심사 사전검토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사전검토제는 민원인이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해 일정을 결정한 후 심사자와 함께 신청한 내용에 대한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지 및 문서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청은 사전검토 신청서 및 세부 절차를 마련해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 사전검토제도의 홍보와 개선사항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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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합성분의약품 생동성시험 추진 ‘본격화’

///본문 복합성분의약품도 의약품 허가 신청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생동성시험)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현재 ‘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대상 의약품 지정’에서 정한 507개 단일성분의약품에서 이 성분들을 1개 이상 포함하는 복합성분의약품까지 생동성시험 관련 자료 제출 의약품 범위를 확대 적용하는 고시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고시 개정 이후에는 고혈압치료제인 암로디핀 단일제제에만 적용되던 생동성시험이 암로디핀·발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성분의약품에까지 확대 적용되게 된다.

이같은 생동성시험 범위 확대에 따른 제약업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식약청은 지난 12일 ‘복합성분의약품 생동성시험기준 전문가협의체’를 구성,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전문가 협의체는 생동성시험 관련 학계, 식약청 전문가 등 8인으로 구성됐으며 복합성분의약품 생동성시험 세부지침 마련과 복합성분의약품 생동성시험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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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Better Health, Better Life!’

///부제 KIMES 2010, 제26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서울 COEX 전관에서 진행, 한방기기 관련 업체 참여

///본문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6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0)’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개막해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10 전시회는 코엑스(COEX)전시장 1층 Hall A·B 전관과 3층 Hall C·D 전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서 총 36,027㎡의 규모로 진행됐다.

‘Better Health, Better Life!’ 주제로 열린 이번 KIMES 2010 전시회는 488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65개사, 독일 72개사, 영국 26개사, 일본 74개사, 이탈리아 18개사, 대만 46개사, 중국 45개사 등 총 34개국 1045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 여점이 전시·소개됐다.

지난 1980년 첫회를 시작한 이래 30주년을 맞이한 KIMES 2010전시회는 외국제품과 비교해 볼 때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주요 전시 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7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7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55개사, 수술관련기기 118개사, 치료관련기기 68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180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77개사, 안과기기 38개사, 치과관련기기 28개사, 중앙공급실장비 31개사, 의료정보 29개사, 비만 및 건강관련기기 135개사,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소모품 등 의료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해 국내 의료 관계인은 물론 해외바이어에게도 보다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요메디, 동방침구제작소, 상지대학교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등 한방기기 관련 39개 업체가 참여해 맥상파분석기, 침구관련기기, 맥진파분석기, 설진영상기기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회 기간동안 COEX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정책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세미나’, ‘의료기기 정책 및 실무세미나’, ‘첨단 방사선 영상의 미래의 주제로 열리는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강좌’를 비롯해 의료산업 및 의학술 관련 세미나 등 총 40여 회가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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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 꾸준히 증가

///부제 1~2년 내 천연물신약 허가신청 이어질 전망

///본문 천연물신약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동아제약(주) 스티렌정의 2009년 매출액이 약 850억원, 같은해 에스케이케미칼(주) 조인정의 매출액도 약 250억원에 이르는 등 천연물신약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제약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2000년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2004년부터 천연물신약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4년 이후 천연물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 분석결과에 의하면 인구고령화 추세와 관련된 골관절염, 치매, 암 치료 등을 위한 천연물신약이 주로 개발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은 총 48건이며 이 중 골관절염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매가 5건, 암 치료 또는 암 치료의 보조요법 5건, 천식 3건, 아토피 3건, 기타 주의력결핍, 당뇨, 간 질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제2상이 29건, 제3상이 15건이었고 대상 물질별로는 허가된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 입증이 15건, 새로운 물질의 새로운 효능 입증이 33건이다.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한 제약사들의 상담건수도 2004년 약 26건에서 2009년 약 13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제약사들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식약청은 천연물신약 개발이 오랜 임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개발시 큰 걸림돌이었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낮고 적은 개발비용과 투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약청 생약제제과 강신정 과장은 “향후 1~2년 내에 천연물신약 허가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제약업계 실무자와 공동으로 ‘천연물의약품 동등성 협의체’를 구성, 의약품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명확하게 개정하는 등 천연물신약 개발을 촉진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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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로 돕고 협력…대구 수성구회 친목 도모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제주도에서 가족 야유회를 통해 재충전은 물론 회원간 유대를 돈독히 다졌다.

회원 및 가족 46명이 참가한 이번 야유회에서 이재수 회장은 “작년 신종 플루 등 대외적 여건 상 야유회를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며 “한의계가 어려울수록 회원들은 서로 돕고 협력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가족야유회가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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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창원시회 월례회, 신임 임원진 출범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미희)는 지난 17일 3월 월례회를 개최, 새롭게 구성된 신임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날 이미희 회장은 “제가 회장을 맡고 보니 전임 회장단의 노고가 얼마나 컸는지 알 것 같다”며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단:이미희(회장)·김영수(수석)·조길환, 안철우(부회장) △감사:최중기, 박종모 △이사:이수엽(총무), 곽창곤(재무), 한진근(학술), 안남규(체육봉사), 조영호(보험), 박흥식(정책), 홍인유 원장(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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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동한방병원, 가평군서 의료봉사

///본문 광동한방병원 참사랑 봉사단은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 1리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이발, 마을 공용 전산지원 장비 기증 등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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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지식 다양하게 활용하자”

///부제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 학술세미나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17일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 학술세미나에서는 전통의학지식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차웅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승정원일기의 의학문화 컨텐츠로서의 가치’에 대한 발표에서 “승정원일기 중 의학기록들은 대왕을 중심으로 한 당시 한국 최고 의료기관의 의료기록인 만큼 그 의학적 가치는 매우 크다”며 “향후 승정원일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풍부한 사료 제공 △우수한 전통의학기술의 복원 △한국 한의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정표 제시 △미디어산업의 새로운 소재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영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통의학지식의 현대화 사업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사업은 전통의학지식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한편 한의학의 한국학으로서의 영역 확립, 한의학의 보편성 확인 및 세계화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와 함께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의학 공정’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의학지식의 세계화와 관련된 발표에 나선 권오민 동의보감사업단장은 현재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현황 및 영문 DB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확보된 풍부한 전통의학지식 자료와 글로벌화된 우수한 한의약 인력,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획을 바탕으로한 한국 한의학지식의 영역 DB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는 외국인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한의학 세계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세미나에 앞서 김남일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이제 전통의학지식의 DB화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방안도 강구해야 할 시기”라며 “전통의학자료에 대한 DB 구축사업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도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이에 대한 한의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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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간-시간·공간을 품다”

///부제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상징조형물 선정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상징조형물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 공모된 6개 작품 중 ‘인간-시간·공간을 품다’(사진)를 한방엑스포 상징조형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만물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을 구하는 현대인의 이미지와 대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흥과 꿈이 하나됨을 상징화한 작품으로, 우주의 축소판인 인체를 이미지화하여 구성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 관계자는 “상징조형물이 설치되면 한방바이오엑스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의학의 기본원리와 첨단 조형기술이 가미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 후엔 영구시설부지인 한방생명과학관 앞으로 옮겨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더불어 WHO 한방건강도시 제천을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10일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7·18일 이틀간 ‘봉한학국제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경락·프리모 시스템과 관련된 줄기세포·재생의학 및 암’이란 주제로 열리게 될 심포지엄에는 기조연사로 미국 루이빌대학의대 James Graham Brown암센터 Donald M. Miller 교수와 서울대 소광섭 교수 등 50여명의 국내외 저명학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천년동안 동양인의 건강을 지켜온 한의학에 대한 자연과학적 접근으로 경락경혈에 대한 실체를 밝혀 한의학의 과학화는 물론 동서통합의학의 신기원을 이뤄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한의학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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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대-의·치전원 ‘같은날 시험’ 검토

///본문 교과부, 복수지원 불허 방침

내년부터 약대가 6년제로 바뀌는 가운데 약대와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이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막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지난주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회의를 열어 의학·치의학 입문시험(MEET·DEET)과 PEET를 같은날 실시해 사실상 중복 지원을 막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회 PEET 시험일은 8월21일 예정돼 있으며, MEET·DEET 시험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관련 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시험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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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긍지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부제 군산시회장, 전북도회 총회의장 등 한의계 발전 ‘솔선’

강태옥 군산한의원장, 83세 고령에도 한의학 사랑은 최고

///본문 지난달 개최된 전라북도한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한 원로회원에 대한 공로패 수상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강태옥 군산한의원장(83세).

강 원장은 군산시한의사회장을 비롯 지난 ‘91년부터 전북도회 총회 의장을 7년에 거쳐 역임하는 등 한의사제도의 태동 때부터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인물이다.

강 원장은 수상소감에 대해 “이우룡 대한한의사협회 초대회장과 함께 한의사제도의 정착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나이가 여든이 넘어섰다”며 “늙은이를 잊지 않고 공로패까지 준 여러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강 원장은 “군산시회장 재임 당시 10명 안팎의 회원에 불과했던 군산시회의 위상이란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모든 회원들이 똘똘 뭉쳐 의료봉사, 정부(시·사회단체 등)와의 지속적인 유대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한 끝에 임기 말에는 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강 원장은 5.16 혁명 후 정부의 한의사 강제동원령에 의해 경북대 의과대학에서 1년간 예방의학, 생리·병리학, 해부학 등을 교육받고 임실 삼계 보건소장으로 재임했던 시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당시는 의료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콜레라 등 전염병으로 인해 국민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보건소장으로 부임해 매일같이 20여리의 길을 오가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전염병이나 결핵 예방 등의 정부 캠페인 홍보에도 주력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임실군 지역은 전염병이 거의 창궐하지 않았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보건소장 임기가 끝나고 군산으로 돌아갈 때 군수와 경찰서장 등 지역유지들이 ‘계속 근무해 줄 수 없느냐’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 한의사도 보건소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의사 나름대로의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함께 강 원장은 검찰청과 함께 시작한 ‘범죄없는 마을’에서의 의료봉사를 계기로 YMCA·기독신우회 활동 등을 통해 군산 지역을 비롯 고군산군도에 있는 도서지역을 돌며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키도 했다.

이와 관련 강 원장은 “의료봉사는 의료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라며 “특히 의료봉사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지역주민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는 한의학 홍보의 가장 중요한 수단일 수 있으며, 허준 선생의 ‘濟世求民’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의료봉사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의료봉사에 대한 신념은 환자를 대하는 강 원장의 평소 생각과도 맥을 같이 한다. 강 원장은 “한의사는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한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을 가지고 환자가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편안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 원장은 △군산 기독신우회 회장 △군산 금광초등학교 육성회장 △군산여자중학교 육성회장 △군산영광여고 육성회장 △군산여자고등학교 육성회장 △군산중앙고등학교 육성회장 △정은학원(호원대) 재단이사 △군산시 새마을협의회 부회장 △전북 경찰국 자문위원 △군산 YMCA 부이사장 △국제인권옹호위원회 위원 △전북 검찰청 군산지청 자문위원 등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도 전개, 지역사회에서의 한의사 위상을 배가시키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강태옥 원장은 후학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한방의료기관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후학들이 당장에 수익으로 직결되는 비방이나 치료기술만을 찾아다니는 등 수익을 늘리는 데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의사의 긍지를 잃지 말았으면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의학입문’이나 ‘동의보감’ 등의 원전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탐독을 통해 자기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강 원장은 또 “자유당 시절 전북도립병원에 한방과 설치를 위한 조례를 도의회에서 통과시켰으나 의사회의 반대로 전국에서 유일한 반방과 설치가 가결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아쉬움이 지금까지도 남는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금의 발전된 한의학, 한의사제도가 이 땅에 존재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강태옥 원장과 같은 많은 원로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한의회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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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총액계약제 ‘뜨거운 감자’부상

///부제 정형근 이사장, ‘2012년부터 총액계약제’ 전환 언급

의약단체, 진료특성 및 상황 서로 달라 입장 정리 안돼

///본문 건강보험의 재정위기와 관련 여러 가지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최근 건강보험 재정위기의 해결방안으로 현행 건강보험 지불제도를 행위별수가제에서 총액계약제도로의 전환 추진을 언급,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최근 “오는 2012년부터 건보료 지불제도를 총액계약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총액계약제 초안을 연말까지 마련한 뒤 깊은 논의를 거쳐 2010년 시행에 들어가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 경만호 회장은 “정형근 이사장이 밝힌 총액계약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어떠한 협상이나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정형근 이사장이 현행 행위별수가제에서 의료기관의 과잉진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이미 심사평가원을 통해 모든 의료행위가 심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총액계약제를 반대하는 측의 주장은 ‘오직 건강보험 재정 절감만을 위해 총액계약제가 도입된다면 환자의 병세와 상관없이 정해진 재정에 따라 처방해야 하므로 결국 환자들에게 의료의 질을 떨어트려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총액계약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의사협회를 비롯 한의사협회, 약사회, 치과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와의 계약내용을 변경해야 한다.

의약단체의 총액계약제에 대한 입장을 비공식으로 확인해 본 결과 의사협회는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모든 의약단체가 총액계약제에 대해 반대한다고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각 의약단체별로 의약적인 진료 및 투약 특성 등 각각 상황이 다르므로 의약단체들이 총액계약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 1조 8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사회 안팎에서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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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낙태,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부제 산부인과학회, 임신 24주까지 허용 주장

///본문 지난해 11월 프로라이트 의사회의 낙태전면중단 선언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낙태 문제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낙태,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려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가 낙태의 합리적 범위와 불법낙태 근절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전현희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일 보건복지부에서 ‘불법 인공임신중절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낙태문제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낙태의 합리적 허용범위와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낙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교대 의료윤리학 장동익 교수는 “현행 모자보건법이 치료적 사유를 중점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점, 태아에 관한 직접적인 기술을 하지 않은 점, 태아 발달과정에 따른 낙태 제한조항이 없는 점, 사회적 적응 사유에 대한 기술이 전무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낙태허용사유를 충분히 기술하고 있지 않기에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낙태의 허용범위에 대해 1안으로 ‘임신의 제1분기(12주) 이내의 모든 낙태를 허용하고, 그 이후는 치료적 낙태만 허용해야 한다’와 2안으로 ‘제2분기(24주) 이내의 모든 낙태를 허용하되 치료적 낙태가 아닌 경우에는 그 사유를 증명해야 한다’는 2가지 안을 제시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박형무 대변인은 “낙태의 허용시기는 출생 후 태아의 모체외생존가능성을 근거로 임신 24주까지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모자보건법에 태아의 심한 기형 등 태아측 허용사유를 반드시 명시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TF팀을 구성해 태아측 허용사유에 대한 학회 차원의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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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GAP사업으로 한약재 생산 안정화 도모”

///부제 한국생약협회 총회, 350개 농가 참여 확대

///본문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지난 18일 한솔웨딩21부페 컨벤션홀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갖고 GAP인증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10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3억772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엄경섭 회장은 이날 정총에서 “중국의 GDP 상승과 신종 플루 확산으로 수입한약재 가격이 많게는 200%까지 상승하고 있어 이는 국내 생산농가에게는 오히려 기회일 것”이라며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국산 한약재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GAP인증사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도모함은 물론 생산자단체 조직화, 경영마인드와 미래 비전을 위한 교육 확대, 직영매장 운영방식 개선 등을 통해 의료기관과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생약협회는 2010년도에 GAP 인증체계 확립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당귀를 우선으로 품목별 생산자단체 조직화 및 자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국산한약재 및 GAP인증품 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하고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을 개정해 생산자 중심의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산한약재 검사 의무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생약협회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감국, 감초, 지황 등 23품목에 대해 261농가가 인증을 받고 826.7톤을 생산했다.

인증위원회는 인증신청인의 GAP인식이 연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재배 일지 기록에 대한 지도 강화로 기록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으나 약용작물 특성 상 다품목을 동시에 소비해야 하지만 현재 GAP관리시설 부족으로 인증품목이 제한되고 있는 점을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또 약용작물 특성을 고려한 품목별 인증심사 기준이 미흡하고 농가의 단순가공과정에 대한 심사기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생약협회는 지난해 263농가가 참여한 GAP 인증사업 참여 농가를 350농가로 확대하고 약용작물 표준재배지침 및 등록농약확대도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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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0대전노인일자리경진대회 중풍예방활동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은 지난 17일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2010대전노인일자리경진대회에 참석, 중풍예방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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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영남 지역 음주·흡연율 높다

///부제 전국 기초자치단체 2009년 주민건강통계 발표

///본문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실시한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음주·흡연율은 서남지역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남성 현재흡연율은 시·도간 최대 10.1%, 시·군·구간 최대 30.5%의 차이가 나고, 광주(43.2%), 전북(43.1%), 전남(47.6%)이 낮고, 대구(49.4%), 부산(51.5%), 강원(53.2%), 경북(51.3%), 경남(50.8)과 제주(53.2%)가 높게 나타났다.

성인 월간음주율은 시·도간 최대 11.4%, 시·군·구간 최대 31.4%의 차이가 나고, 대전(53.4%), 전북(48.8), 전남(53.4%)이 낮고, 부산(60.2%), 울산(59.1%), 강원(58.9%), 경남(57.8%)이 높게 나타났다.

2008년 주요건강지표 통계와 비교시, 건강행태의 지리적 분포는 변화가 없었고, 지역별로 대부분 표준오차 범위 내에서 변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신뢰도 높고 지역간 비교 가능한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표준화된 조사수행지침을 개발하여 제공하였으며, 보건소는 이에 따라 조사를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지역간 비교통계는 비교가 유의미한 지표를 선정하여 지역별 결과값을 인구구조에 따른 차이를 보정한 표준화율로 재산출하여 비교하였으며, 시·도 및 시·군·구 단위로 비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시·군·구 단위 지역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표별 통계치 분포범위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전국건강지도로 제시했다. 또한 건강행태의 지역간 차이에 대한 원인 또는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지역보건사업 개발과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간 변이에 대한 심층분석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결과는 추후 주간 ‘건강과 질병’에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전국 253개 시·군·구(보건소)는 각기 통계집 형태로 최종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지난 18일~19일 개최된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에서 전국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결과를 논의했다.

결과보고대회에서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소속 지역 단위 건강조사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진외국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2008년 조사결과를 활용한 지역보건사업의 개발 또는 평가 사례를 발굴하여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소가 협력하여 정책적 활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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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몸에 선옥균이 많아야 건강하다”

///부제 자연발효균을 이용한 발효한약 세미나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한약은 소화관에 서식하는 유산균과 같은 장내세균의 도움을 받아 한약의 유효성분들이 대사돼 체내에 흡수된 후 약효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는 한의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발효한약과 일맥상통한 부분으로 선옥한약발효학회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ICC에서 개최된 ‘자연발효균(복합균주)을 이용한 발효한약 세미나’에서도 발효한약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서범구 대표는 “선옥균은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전통 발효식품에서 미생물을 수집해 공존공생하는 것을 선발한 결과 5과 10속 80여종의 균을 선별해 만든 것으로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항산화물질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선옥균은 소화 흡수 대사를 도와 소화효소나 대사효소를 방출하고 식물섬유 등을 분해할 뿐 아니라 장내의 산성도를 유지해 초산이나 유산 등 각종 산을 생성, 산에서 바이러스나 화학물질 등을 감소시키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작용을 한다.

또 선옥균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 B균이나 비타민 K의 생성을 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장의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과 장 정막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의 재발을 억제하거나 알레르기가 잘 생기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 준다.

특히 한약을 발효할 때 사용하는 선옥균은 100도 이상에서 1시간 30분 가열 후에도 균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잔존 또는 생성돼 전탕하기전의 유산균 수가 전탕 후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간해독과 발효한약 응용, 과민성 장 증후군에 대한 발효한약 응용(황우준 원장) △피부질환과 발효한약, pH와 발효한약 임상 례(천용민 원장) △ 중국 발효한약의 발전 역사(중국 상해만중의료주식회사 양서화)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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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항생제로 감소한 유익 장내세균

///부제 한약 복용시 정상화 빨라진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최근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항생제를 복용한 직후 한약 등을 먹으면 흡수율이 크게 낮아져 효과가 적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약리연구과 정호상 연구관은 “항생제 투여로 유산균 등 장내 세균수가 감소하면 일부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약발이 듣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한의학 방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은 기일원적 생명인식으로 복합제로서의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의 토야마대학 천연물의학연구소 TANI Tadato교수와 HE Ju-Xiu교수, AKAO Teruaki교수는 ‘J Pharm Pharmacol’과 ‘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에 발표한 논문에서 장내세균이 항생제로 손상이 되었더라도 한약을 투여하면 효소 생산 박테리아 성장이 촉진돼 오히려 빠르게 정상적으로 흡수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한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오히려 장내 유익 세균의 정상화를 촉진시켜 한약의 효과가 정상적으로 발휘됐다는 사실은 질병에 대한 한약 처방은 이미 이같은 현상을 포괄하고 있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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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년 10월 한·양방 조화된 ‘메디엑스포’ 추진

///부제 대구광역시

///본문 지난 3일 대구 수성구 효성병원 회의실에서 대구시와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올 상반기에 프로그램을 확정, 내년 10월 ‘메디엑스포’를 대구에서 추진키로 결정했다. 2008년 10월 대구시가 의료 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키우려는 목적으로 창설한 ‘메디시티 대구’가 3년 만에 국제행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메디엑스포를 인천도시축전이나 광주비엔날레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엑스포는 전시·컨벤션, 국제학술, 문화행사, 참여·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컨벤션 행사는 의료기기산업전, 한방산업전, 의약품, 의료R&D전 등으로 꾸며진다. 의료기기·병원설비·장애인재활기기를 전시·시연하고 수출 상담도 하는 종합 의료기기 전시·판매행사가될 전망이다. 또 한방약재와 한방의료기기, 한방화장품 등 한방 관련 제품을 보여주는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산업을 대구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 15일간 메디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양방의 조화를 통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의료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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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정위, 제약사에 기부금

강요한 4개 병원 제재

///본문 대형병원들이 제약회사들에 기부금을 내도록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으로 제재했다. 이번 과징금 처분은 기부금을 낸 쪽이 아니라 반대로 받은 쪽을 징계한 첫 사례다.

공정위는 지난 18일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연세의료원에 각각 3억원과 2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서울대병원과 아주대의료원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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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3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화

///부제 한의원 등 4월1일부터 적용… 위반시 과태료 납부

///본문 4월1일부터 한의원 등 전문직들은 30만원 이상 거래시 현금영수증 등 적격증빙 발급이 의무화되고, 이를 위반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세청은 고액 현금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의료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시행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법무사 등 서비스업종, 한의원, 한방병원, 치과 등 보건업종,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부동산중개업, 교습학원 등의 기타업종이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소득세법(제162조의 3항)과 법인세법(제117조 2항)에서는 현금을 수수하는 전문직 등의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의 거래시 현금영수증 등 적격증빙 발급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30만원 이상 적격증빙 발급의무화 적용 대상업종에서 의료관련 업종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등이며 의료보험 적용 진료거래는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즉 병의원 등 전문직 15개 업종은 30만원 이상 거래금액에 대해서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도록 되어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은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현금영수증 카드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며, 개인신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카드로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거나 주민등록번호 등 본인의 신분인식 수단을 제시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국세청 지정코드(010-000-1234)로 자진발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거래금액 30만원 중 신용카드결제 10만원 현금결제 20만원일 경우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는 20만원이 된다.

이 제도를 지키지 않은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정부가 포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세(稅)파라치’ 제도가 도입되어, 실효성 확보를 위한 포상금이 지급된다.

발급의무 위반을 신고하면 미발급액의 20% 포상금을 지급한다. 즉 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경우 거래사실과 거래금액이 확인되는 계약서 등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신고하면 과대료 부과대상 미발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건당 300만원, 연간 1500만원 한도).

아울러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시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과 합산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발급의무 신고금액에 대해서도 거래당사자인 경우에는 추가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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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대만 전통의학 협력과 한·중 FTA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만을 방문, 국의절 학술대회 및 6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대만 양국간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은 향후 한·중 FTA 대응전략 연구에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부산시한의사회 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타이페이에 도착, 순천당제약회사 대중공장을 직접 방문, 전통의약현황과 상호 교육 및 의료제도 현황 등 폭넓게 교환하고 귀국한 것은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런 만큼 최근 정부가 구성한 ‘전통의학분야의 대응전략연구팀’과도 호흡을 맞추는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이제 국가간 FTA 협상은 한 국가안에서만 적용되는 시장논리를 고수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싫든 좋든 위와 같은 상황전개는 이미 FTA라는 이름으로 시장 개방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중간 FTA협상에도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문제가 부상할 수 있는 만큼 대만과 중국 양국간 중의약핵심 쟁점을 타산지석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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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 임상 R&D, 민간 한방병원으로 ‘확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지난 15일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내에 임상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되는 민간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는 대학병원 6층에 165㎡ 규모로 진료실 1개, 상담실 1개, 치료실 3개, 연구실 1개로 각 치료실마다 8개의 침대가 마련되어 총 24개의 침대가 설치돼 임상연구과제 선정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치료과정을 근거중심의학(EBM)으로 구축하게 된다.

김기옥 원장은 “국책연구기관의 임상연구 수행을 민간대학병원이 분담하는 제도는 일반화되어 있다”며 “민간병원 임상연구센터에서 수행하게 될 침구치료 임상연구가 체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임상경험을 가진 교수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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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국대학교 등 13곳

약대 설립에 4320억원 투자

///본문 약학대학 신설을 인가받은 대학들이 정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4320억원(13개 대학 기준) 규모의 투자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약대 신설을 인가받은 대학들은 정원 배정에 따라 새로운 계획서를 다음달 9일까지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

지금까지 대학들이 밝힌 투자 규모는 13개 대학(고려대·한양대 제외) 기준으로 4320억원에 달한다. 단국대가 1306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건물과 장비 등으로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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