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72호
///날짜 2009년 09월 2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환절기 전염병 유행 철저히 대처
///부제 국제 학술세미나,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 적극 전개
한방쇼핑몰 구축·ICOM 참여·한약재 유통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2, 13일 제23, 24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신종 인플루엔자의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하여 한의학적인 예방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신종 플루의 전염을 위한 첫 조치로 한의협은 한의학연구원·한의학회·경희대 한의대·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등과 함께 17일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플루를 바라보는 한의학의 접근 방법에 대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10월4일 한가위 마지막 연휴일에는 서울역광장에서 ‘한가위 대국민 신종 플루 홍보 및 사랑 나눔 행사’(가칭)를 개최해 추석 귀성객과 서울역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한의학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정을 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는 귀성객들에게 신종 플루와 관련한 안내 자료, 손소독 티슈, 면역력 강화 한약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노숙자들에게는 명절을 맞아 간단한 음식물과 무료진료를 펼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는 한의학의 참 모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주최하고, 한의협·의협·치협·병협·간호협·약사회 등 6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15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명동, 신촌, 강남, 서울시청광장, 강남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신종 플루 예방 및 대처방법에 따른 대국민 홍보자료 배포와 손소독 티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의료장비, 한약재, 소모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서 한방쇼핑몰을 운영할 전자상거래 운영업체 2곳(엠서클, 안진팜메디)을 우선 사업추진 대상자로 선정하고, 내년 1월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내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시 마쿠하리멧세 국제 컨퍼런스홀에서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을 위해 우수 논문 접수, 회원 독려 등 제반 준비에 나설 수 있는 ‘제15회 ICOM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고가 한약재인 녹용과 사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 2월3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한 현황이 보고됐다.
이를 위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녹원유통사업단 등 14개 업체의 한약재를 시도지부 회원들이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지하철 한의학 홍보 동영상 등 대국민 한의학 홍보 시도지부 확대 추진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원외탕전실 운영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현황 △투자개방형 의료기관 논의 경과 △스리랑카 한의사 파견 지원 △한의학 학술논문 진흥 사업 등 각종 한의계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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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병사인분류(한의) 중점 교육
///부제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제4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최방섭)가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한방물리요법 급여 등 한방건강보험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한방명세서 서식을 개정 고시, 한방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을 안내함에 따라 이 내용을 포함해서 회원들에게 교육 및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교육은 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기준이 마련된 이후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방물리요법은 올해 12월 급여화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급여안 마련을 위한 TF를 운영 중에 있다. 한방물리요법 급여화를 위한 앞으로의 절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안을 검토한 후, 한방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쳐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고시될 예정이다.
한의원 노인부담기준 개선에 대한 경과보고에서는 2001년 매해 수가 인상, 2007년 8월부터 본인부담 정률제 전환(65세 미만)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한·양방 동일 기준금액 적용 등에 의해 한의원의 환자 접근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인부담기준 개선 연구 추진에 따른 업무가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제4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에 앞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관련 2차 강사진 전문(집중)교육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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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이의신청 대폭 증가
///부제 2009년 2분기 533건으로 대비 30.6% 증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일 발표한 ‘2009년도 2/4분기 이의신청 발생·결정현황 및 사례 분석’자료에 의하면, 이의신청 제기건이 2/4분기에 533건으로, 2008년도 같은 기간 408건에 비하여 125건, 3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의신청 533건 중 보험료 부과·조정·징수에 관한 이의신청은 283건(53%)을 차지하여 전년 같은 기간 발생건(251건) 대비 32건(12.7%)이 증가하였으며, 피부양자 및 가입자 자격 등에 관한 이의신청은 134건(25%)으로 전년 같은 기간 발생건(45건) 대비 89건(197.7%)이 증가했다.
또한, 가입자가 병원 등 이용 관련하여 제기한 보험급여 이의신청은 93건(18%)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발생건(88건) 대비 5건(5.7%) 증가하였으나, 허위·부정수급에 대한 환수처분과 관련하여 병원 등이 제기한 보험급여비용 관련 이의신청은 23건(4%)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4건) 대비 1건(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양자 및 가입자 자격 등에 관한 이의신청, 특히 실업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특례로 시행하고 있는 임의계속가입자에 관한 이의신청이 대폭 증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경기침체와 관련한 실업자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2009년 2/4분기에 처리완료된 건은 56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53건 대비 213건(60.3%) 증가하였다.
결정한 566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용(일부인용 포함)은 57건(10%), 기각 331건(58%), 각하 88건(16%), 취하 90건(16%)으로써, 인용율도 전년도 같은 기간 7.9%(28건) 보다 2.1% 증가했다.
직권 시정조치 및 처분변경 등으로 취하 종결된 건을 포함하여 신청인의 주장을 받아들인 실질 인용률은 26% (147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이의신청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05년도 947건, ‘06년도 1189건, ‘07년도 1579건, ‘08년도 1883건, ‘09년 상반기 1133건)하고 있는 추세이나 법정처리기한을 준수하고, 실무담당자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와 이의신청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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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매 진료환자 7년새 4배 급증
///부제 한의학 예방 치료기술 개발 ‘필요’
///본문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치매 진료환자 수는 13만7000명으로 최근 7년간 치매 진료환자가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보진료비도 2001년 344억원에서 지난해 3817억원으로 열배 이상 늘어나 노인성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따라서 한의학적관은 치매의 예방치료에 있어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국가 R&D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물론 일부 한의대 및 연구기관에서 치매 치료 연구에 나서고 있지만 개원가 전반의 경영환경 개선책으로는 미흡하다.
보다 과감한 논문 발표와 연구활동 등을 통해 개원가 경영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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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 등 古書 DB 구축
///부제 다양한 한의학 지식정보 디지털化 공동 활용
KIOM, 한의고전명저총서 DB구축 완료보고회
///본문 동의보감을 비롯한 격치고, 경험고방요초 등 고문헌 26권을 비롯 고전의안 등이 디지털 정보로 DB화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11일 2009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한의고전명저총서 DB구축’ 사업 시행처인 (주)대상정보기술로부터 완료보고회를 받고, 고전의안의 진료부 및 처방전 33,000면과 동의보감, 경험고방요초, 격치고, 비방실험집 등 26권의 5800면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DB구축했고, 고의서 내에서 치매 예방 및 총명체조 등의 기공체조를 60분의 동영상으로 복원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안상우 본부장(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동의보감이 드디어 디지털 지식정보로 DB화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축적된 한의학 지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한의학 지식을 표준화하고, 실용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첫 시작하여 현재 7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고문헌, 건강의료정보, 전통요법, 시소러스 구축 등 전통지식DB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고, 2008년부터 내년까지는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을 통한 한의지식백과사전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12년까지는 한의학 전문용어 다국어 사전 발간 등 한의학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한의학의 전자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이번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은 한의학 지식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한의사 등 전문가들에게 한의학 정보를 보다 입체적인 지식으로 가공하여 깊고 넓은 지식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며 “하지만 전문가만이 아닌 관련 사업 분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지리지(地理誌) 정보를 활용하여 한반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의학 정보 현황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또 김대형 동의보감한의원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육체는 운동 부족으로 인해 약해져만 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장육부도와 활인심방 등 한의학 옛 문헌을 참조해 한의기공체조로 복원한 동영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 한의고전명저총서를 비롯 한의학 지식정보디지털 DB는 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 우측 하단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한의학지식정보자원웹서비스(http://jisik.k iom.re.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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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지부, ‘사회복지대상’ 수상
///부제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울산사회복지대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가 지난 11일 울산MBC에서 개최된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09 울산사회복지대회를 맞아 영예의 ‘2009 울산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울산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한방무료진료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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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시회, 한방헬스케어 플래너 과정 수료식
///본문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지원과 대구한의대 한방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한방헬스케어 플래너 과정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특히 이날 류성현 대구시회장이 참석, 축사와 함께 대구시회와 한방산업지원센터 공동 명의의 수료증 및 자격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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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 성패는 ‘예산’
///부제 주요 국산 약재 14종 수매에 1200억원 소요
///본문 국내 한약재 생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국산 한약재를 100% 수매해주는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윤석용 국회의원실 주최로 한의약육성법개정안 및 부수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기금안에 관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한약관리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가족부 박상표 한의약산업과장에 따르면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은 한방의료기관, 제약회사 등에서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한약재를 대상으로 제조협회에서 직접 수매해 이력관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정품 국산 한약재만을 한약규격품으로 제조, 유통하도록 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주요 국산 한약재 14여종 즉 수급조절품목인 맥문동, 시호, 황금, 백수호, 산수유, 오미자, 지황, 구기자, 천궁, 택사, 황기, 당귀, 작약, 천마가 된다.
이들 품목을 100% 수매하는데 1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국산 한약재를 수매하는 제조업소에 수매대출액에 5% 전후의 금리를 적용한 이자수익을 적립해 손실비용, 연구비용, 운영비용 등으로 집행하면 사업을 시작하는 2010년에만 12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면 추후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이같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약관리를 종합적으로 연구, 관리할 수 있는 (가칭)한약진흥재단에서 위탁해 전체적인 시스템 안에서 함께 운영될 필요가 있다.
(가칭)한약진흥재단에는 한약정보은행,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단, 한약유통관리본부, 한약품질관리원, 한약국제협력사업단, 한의약산업진흥본부로 구성한다는 구상이며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은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단에서 맡게 된다.
이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단은 한약재 직거래 사업 운영센터, 국산 한약재 통계자료센터 및 가격분석센터, 한약 전략품목 개발센터, 국산 한약재 원산지 관리센터, 국산 한약재 모니터링 센터 등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직거래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와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와 한약종합유통정보시스템, 한약 GACP제도, 국산한약재 계약재배, 우수한약 관리기준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축사에서 “국산 한약재 종자의 유출이 심각해 그 종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할 정도로 우리 고유의 자산인 한약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농민, 한의사, 유통업자, 정부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이제라도 세계 최고의 명품 한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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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예방 “우리가 앞장”
///부제 한의협, 신종 플루 예방 홍보물 배포
///본문 지난 15일 국회 국민건강 복지포럼(대표의원 전현희)과 공동주최로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 관련 6개 단체가 참여해 서울역, 신촌, 명동, 강남, 서울광장, 강남 터미널 등에서 신종 플루 의료상담, 예방대책 및 행동요령 홍보물 배포, 개인위생관리 지침 설명 등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 6개 의료단체들은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같은날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한의협은 최방섭 부회장을 비롯 정채빈 이사 등이 시민들에게 신종 플루 예방대책 및 행동요령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동국대 한방병원 박정현·한정권 한의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한의계의 역량을 모아 신종 플루 극복에 온힘을 다할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캠페인이 예방 차원에서 좋은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들의 공포심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최방섭 부회장은 “신종 플루의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해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 국민들에게 한의학적인 예방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정현 한의사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신종 플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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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가치 새 지평을 열자”
///부제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 서울대 소광섭 교수와 MOU
///본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위원장 이수성·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우택 충북지사, 엄태영 제천시장, 한의협 안영기 명예회장, 김인범 부회장, 이영림 여한의사회 명예회장 등 한의약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1년을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D-365일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 대회에서 엑스포 조직위는 봉한학설의 과학화를 위해 노력해온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소광섭 교수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의학의 과학적 규명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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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타미플루 부작용 15,887건 보고
///부제 심재철 의원, 타미플루 복용 역학조사로 안전성 검증 필요
///본문 최근 심재철 의원은 타미플루 부작용 현황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사의 자체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로부터 그동안 총 4202건의 중대한 유해사례를 포함한 15,887건의 유해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에서도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보고된 부작용 접수건을 집계한 결과, 타미플루 관련 부작용 보고는 총 591건 이었으며, 의심되는 부작용으로는 사망, 신경정신계 부작용, 심각한 피부 반응 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혔다.
심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타미플루와 관련하여 식약청의 재심사 기간 중 29명의 환자로부터 총 32건의 부작용(구역 12건, 구토 5건, 설사 3건, 심근경색 및 위장판출혈 등)이, 리렌자(자나미비어:타미플루치료제)는 25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타미플루 처방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약물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은 “문제는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백신 생산에는 시일이 걸리고 생산과정의 난이도 때문에 백신 안정성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 독감을 신종 플루로 오인해 무분별한 타미플루 투약이 과연 적절한가도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에 대한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예방 섭생법과 감염 방지 및 치료대책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들는 “잦은 항생제 사용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 예방 섭생에 강한 치유력을 갖고 있는 한방치료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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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성장과 복지, 두 마리 토끼 잡아야”
///본문 경기침체와 감세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5월까지 세수가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국세청이 민주당 백재현 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 국세 징수실적’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관세 등을 제외한 국세청 소관 세수는 70조7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조3145억원)에 비해 13%(10조5601억원) 감소했다. 더욱이 최근 정부는 내년 복지예산을 80조3000억원 이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유럽의 유수 국가들이 복지국가의 함정에 빠져 성장이 정체되고 사회가 활력을 잃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세수가 둔화되는 추세 속에서 복지지출 비중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것은 오히려 그 피해가 서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노동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총요소 생산성을 높이는 데서 해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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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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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종 플루로 한의 관련 행사도 축소
///부제 한방의료봉사, 한방건강축제 등 타격
///본문 신종 플루 확산 영향으로 인해 지자체, 한의계 등에서 추진키로 했던 각종 한의 관련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경우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프리 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인해 이틀을 줄여 오는 23일까지만 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한 부산시한의사회도 경남 함양군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 참여 여부를 추후에 통보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도 오는 20일 ‘경기한의가족 축제 한마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한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한의계는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신종 플루에 대한 확산으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축소, 또는 취소되는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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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플 백신, 노년층과 청소년 어디가 더 시급?
///본문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 N1) 백신은 청소년과 노인 중 어느 쪽에 접종하는게 더 시급할까.
일본에선 최근 청장년층 28명과 65세 이상 노인 30명을 상대로 혈액을 기증받아 실험한 결과 노인층은 67%에 계절독감 항체가 생겼지만 청장년층은 신종 플루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 노인층은 계절독감 백신을 맞았을 때나 안 맞았을 때나 40% 정도는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결과는 노인층이 신종 플루에 취약할 것이라는 통념을 뒤엎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종 플루 백신 접종에서는 노인과 달리 항체가 없는 청장년층에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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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 특화도시로 만들 것”
///부제 김광중 제천시 부시장, 제2바이오밸리 조성
///본문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2010 국제 한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0억원을 투입,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천시가 엑스포 종료 후 한방·바이오 특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광중 제천시 부시장은 지난 1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제천시를 한방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엑스포가 끝난 장소에 제약회사, 연구소 등을 유치해 ‘제2바이오밸리’를 조성, 1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4년 완공된 ‘제1바이오밸리’에 경남제약,휴온스 등 제약회사와 전통의학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는 것을 특화도시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제천시는 약선음식,한방제품,황토방,명의의 진맥 등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테마 마을인 ‘한방명의촌’을 조성하고 있다.
그는 이어 “시의 주도 아래 한방산업을 특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면 제천시가 명실상부한 한방·바이오 특화도시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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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리병원’ 미칠 영향 철저 연구
///부제 제주도회 이사회, 신종 플루 홍보자료 제작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1일 제주도회관에서 제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영리병원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리병원 허용 반대논리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특별대책위원회를 확대·정비, 정책적 대안 및 적극적인 대응논리를 전개키로 하는 한편 영리병원 허용시 회원에게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설명회 형식의 보고를 중앙회측에 요구키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신종 플루와 관련 지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재구 약무이사 주관 아래 한의학적인 예방활동에 필요한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제민일보 한의학자문위원 기고문 게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한 제주도회의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보건복지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를 제주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민·관과 협조체계를 수립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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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중앙회장 초청 간담회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10일 성심한의원 세미나실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하는 한편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초청해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KBS 의료자문단 구성 비율에 대한 질의요청 △카드체크기 계약 △회원 경조 규정 △예산 집행 △정책기획위원회 사업 보고 등을 심의하는 한편 도 차원에서의 신종 플루 대책위원회 구성은 약무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 김현수 회장 및 최방섭 부회장, 정채빈 의무보험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신종 플루 대책 △윤리지침의 제정 촉구 △환산제 조제시설에 대한 협회의 입장 △초음파·IMS·IPS 등 각종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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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무신고: “세무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우선”
///부제 필요·기타필요경비 등 충분한 이해 필수
사업 관련 증빙서류 수취는 절세 전략의 기본
///본문 사업소득금액의 구성은 당해연도의 총수입금액에서 이에 소요되는 필요경비를 공제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필요경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산출세액을 감소시킴으로서 사업자의 세금을 절세하는 것이 관건이다.
절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과 관련 경비는 필요경비와 기타 필요경비로 분류된다.
개인사업자가 지출하는 경비는 크게 가사용 경비와 사업용 경비로 나뉜다. 그러나 사업자가 종합소득세, 즉 사업소득세 신고를 위해 총수입금액에서 차감되는 비용은 사업용 경비에 한정된다. 소득세법에서 가사용 경비와 업무무관경비는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인정되지 않는다.
필요경비에 해당하는 계정과목을 보면 인건비, 직원 퇴직급여, 차량 관련 경비, 유형고정자산 감가상각비(예:사업용자산 취득), 개업비, 복리후생비, 기부금, 임차료, 의료용품비(의료용품의 당기 사용분), 이자비용, 여비교통비, 세금과 공과금, 대손금(채권자의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의 금액 등), 의료기관의 광고선전비, 수도광열비, 회비, 외주영역비, 소모품비, 교육훈련비, 통신비, 손해배상금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보험료는 의료기관의 건물과 의료장비 및 차량운반구에 대한 화재 또는 손해보험 가입으로 납부하는 보험료다. 소위 4대 보험의 사업자 부담분은 일상적으로 복리후생비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사업연도 종료시점에 미경과된 보험기간에 대한 보험료 상당액은 선급보험료로 간주되어 필요경비 불산입된다. 의료기관에 임차하고 있는 건물 등에 대한 손해보험계약에 의해 보험료를 지급하는 경우도 필요경비에 포함시킨다.
기타 필요경비는 세무회계에서 독립된 계정과목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하여 지출되고, 그 지출에 대한 증빙서류를 확보한 경우 의료기관의 소득금액 계산에서 필요경비에 산입된다. 이에 따라 기타 필요경비는 해당 사업자의 사업 관련 여부에 따라 잡비와 잡손실로 구분된다.
세무회계상의 관점에서 기타 필요경비에서의 ‘의료기관이 잡비’는 보통 의료비용 및 의료외 비용에 속하는 지출항목을 비용의 사유별로 분류한다.
이와 같은 잡비의 예로는 의료기관 환자의 주차요금, 소액의 손해배상금,환자를 이송해온 차량의 수선비 등이다. 즉 사업과 관련한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잡손실은 직접적으로 의료기관과는 관계없는 비용으로 일상적·규칙적이지 않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예로 천재지변으로 인한 의료기관 피해손실, 공금횡령으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 의료기관 재산의 도난(취득원가 상당액 필요경비 처리 가능) 등이 이에 포함된다.
국세청 세무 관계자들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고 경영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경영에 있어 직접적인 수익구조의 영향을 갖고 있는 필요경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업소득신고를 일방적으로 세무사에게 일임하는 것보다는 사업자가 소득금액의 세무구조를 충분히 이해함으로서 스스로 절세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합리화로 가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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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는
의료산업화 ‘필수요건’
///본문 의료산업 발전, 의료 민영화 등 의료 관련정책이 주로 재경부에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생명공학이나 신약 개발 같은 R&D가 아닌한 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만든다는 것은 국민들이 더 많이, 또는 더 비싼 의료를 소비하게 돼 산업으로 키워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
또 영리병원으로 민영화 하자는 것도 마찬가지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여전히 부실한 마당에 정부가 앞장서 영리병원을 도입하자는 것은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무너트릴 수 있다. 이는 최근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6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날 김철중 조선일보 의료전문기자는 “의료산업화를 추구하기 이전에 국내의 미비한 의료시스템 개선과 국가 공공의료서비스의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는 “현재 의료산업화, 영리병원 도입 등에 관해 국민들의 거부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결국 이론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건강보험을 더욱 튼튼히 해야 효율적인 전략적 접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한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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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원외탕전실 이용 지침 개선 촉구
///부제 서울시회, 불합리성 개선 요구 성명서 채택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6일 전체이사회를 열고 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설치·이용 및 탕전실 공동이용에 관한 지침’의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서울시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공동 탕전에 있어 한의사의 처방에 의한 조제는 탕전실 상주 한의사도 다른 한의사의 처방에 의한 조제가 가능하도록 시급히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탕전실 이용 지침에 따르면 탕전실 상주 한의사는 다른 한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대신 조제하는 행위는 허용돼 있지 않다. 이에 반해 한약사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처방전을 받아 조제행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성명서에서는 또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어려운 여러 가지 제형변화의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개인 또는 복수의 한의사, 특정 학회나 한방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공동조제시설에서도 한약 및 한약제제의 조제가 가능하도록 해 한의약 시장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지부·분회 보수교육, 임상세미나, 총회 등에 국민이 한의학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대상 건강 강좌를 적극 열기로 했고, 이때 한의사 누구나 강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방건강강좌 매뉴얼’을 작성, 보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10월22일 제9회 서울시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인 삼복날에 신체의 폐수·심수·격수혈에 붙여 겨울철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소천고(消喘膏)’ 삼복첩(三伏貼)을 제공할 수 있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키로 하는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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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 중건비 건립 모금운동 전개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허준 출생연도 1537년 표기
///본문 의성 허준기념사업회의 구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봉기)는 지난 11일 한강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허준 중건비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과 허준 선생 묘역 부지 매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구암사업추진위는 파주시 소재 허준 묘역에 들어설 허준 중건비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허준기념사업회 임원부터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 및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허준 선생묘의 지정면적(12,222㎡/3,697평)에 해당하는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묘역 입구에 허준기념탑도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허준문화대상의 운영을 위해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이 중심이 돼 추진위원회를 구성, 관련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내 한방의료관광타운 조성 및 허준의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10월18일 허준 묘소에서 고유제를 지내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內醫先生安’, ‘太醫院先生安’ 등 관련 고서를 참조, 허준 선생 출생연도를 1537년으로 정하고, 이를 중건비문에 표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허준 선생 생모 및 허준 선생의 출생지는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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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토피피부염 연구 참가자 모집
///부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본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 시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홍반, 가려움증, 부종,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연령이나 성별의 제한은 없다.
최인화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장기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한 아토피피부염의 질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인 비용 부담에 대해 환자와 그 보호자뿐만 아니라 치료에 관계되는 모든 분야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계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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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암’ 관리, 정확한 한의학 근거를
만들어갈 때 ‘블루오션’ 가능
///부제 거짓과 자기 망상적 홍보는 오히려 ‘데드오션’ 치명적 결과
초기~중기암 현대의학이 점령, 4기암 분야서 치열한 경쟁
///본문 •한의학 고전에서는 ‘암’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육울(六 )에 의한 어혈(瘀血) 담음(痰飮) 형성이 오래 지속되어 적취(積聚)가 형성되었다는 구어성괴(久瘀成塊)가 가장 암과 유사한 이론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상당부분 기피하고 있는 암 연구에 왜 몰두하는가?
이미 현대의학에 96~97% 의료 영역을 상실한 한의학이 이 시대를 넘어 차세대에 한의학을 온전히 전수하려면 현대의학이 잘 안되는 영역과 한의학의 특성을 보존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내야만 한다. 이미 초기~중기암은 현대의학이 점령했고, 마지막 영역이 처절한 영역 경쟁이 있겠지만 전이암 특히 4기암 분야와 재발 전이암, 항암내성암이라 확신한다.
양방은 공격요법, 한의학은 양생요법
•암은 치료하는 것이 아닌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 뜻은 무엇인가?
한의사들이 만나는 대부분 환자는 병원서 1차 이상 실패한 전이암 즉, 4기 이후 암인데 이를 완치시킨다는 것은 교수사회나 암 전문의사 사회에서는 사기로 치부당할 수밖에 없고 실제 단일 약물로 완치시킨 공식보고는 단 한건도 없다. 개인적으로도 4기암 특히 대학병원서 항암 실패한 환자를 완치시킨다는 것은 아직 불가능 영역이다.
다만 중간과정에서 항암치료로 암이 사그라드는 일은 있지만 완치보고는 없었다. 한의학만으로 단독 암, 특히 4기 전이암 환자의 암 완전 관리에 따른 건강생존 5년 즉, 완치는 아직 보고된 사실이 없다. 정직하지 않으면 학계전체가 무너진다. 매도당할 수 있다. 말기암 완치 운운하는 한의사는 자제를 정중히 부탁한다. 한의계 전체가 문제될 수 있다.
학계에서 먼저 발표하고 리뷰받은 후 얘기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정받은 사례가 없다. 다만, 단일약으로는 한약으로 조제된 넥시아가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검증 연구 중이고 많은 환자가 10년 생존을 성공해 완치라 부르는 이도 있지만 검증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저는 울증을 풀어주고 어혈 제거를 한의학 이론으로 도와준 것이고 암 완치는 환자 스스로의 성과이지 우리 의학의 몫이 아니라 생각한다. 대학교수들이 열심히 매진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개업가까지 전파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의료전달체계 시스템이 없으면 항시 한약 먹어 사망했다는 대학병원 응급실 양방 수련의들의 모함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신뢰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 브랜드를 살려야 한다.
•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양방의 특징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양방은 공격요법이고, 한의학은 양생요법이라 할 수 있다. 전이되지 않은 1~2기 암은 서양의학이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암이라도 사망률이 높은 폐암·췌장암·4기 모든암은 아직 미개척 영역이다. 암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진화 속도의 과속형 질환이라 생각한다. 300년 이상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문명은 세포를 적응하도록 강요하고 있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셈이다. 현대 문명이 암을 양산하고 있다고 본다.
•암 관리에 있어 한의학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암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38만명 이상의 신규 암 환자가 양산되고 있다. 암수술 이후 재발 방지 영역과 전이암 항암 실패 이후 영역이 블루오션이다. 암 덩어리가 없어진다고 환자가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학 인체관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육울증에 의한 어혈 형성과 적취생성이론은 멋진 한의학 인체관이며 전신적 원인으로서의 암을 보는 단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지기반과 근거없이 달려들면 실패할 수 있다. 정직한 정도로 한의학 근거를 만들어가야 블루오션이 될 수 있지, 거짓과 자기망상적 자기만의 홍보는 데드오션이 되어 오히려 치명적 결과가 될 수 있다.
한약조제 넥시아, 미국국립암연구소서 검증 중
•최근 연구개발한 넥시아의 임상시험 성적은 어떠한가?
96년 시작된 넥시아 프로젝트는 벌써 14년이 넘었다. 97년 공개진료 방송사 요청에 따른 13명 전이 말기암 환자 중 7명이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 살아있다. 99년 시작된 2차 공개진료는 후향적 임상 검증으로 10년이 지난 지금 59명이 건강 생존이 이영작 교수팀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김세현 교수팀이 전향적 연구에서 50.2%가 2년 생존율을 발표했고, 이수경 교수의 후향적 연구는 33.2%가 생존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임상에서 신약 임상 승인이 무난하리라 보고 있다. 다국적 멀티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11월10일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 공동 발표가 확정되었다. 현재 SCI 및 SCIE 논문이 약 10여편 통합암센터에서 발표되었고, 이 중 6개가 넥시아 관련이다. 장기독성실험 및 유전독성 여부 등 전임상 20여종 실험을 모두 마쳤다.
•암의 특성상 일반 한의원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데,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한의사(서울시한의사회 임상특강 수강자 및 암한의학회 회원 등) 500여명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20여명 전문가를 양성해 놓고 있다. 수술 후 암전이 재발 최소화 프로그램부터 해나가야 하며, 암이 아닌 어혈 제거 프로그램으로 가야 살 수 있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암이 아니라 어혈 제거 프로그램으로 접근해야 암환자를 사고없이 관리할 수 있다. “百病必瘀(대다수 병은 어혈로부터 오고), 久瘀成塊(어혈이 오래되면 종양 덩어리가 될 수 있다)”가 슬로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원가는 암을 치료 관리한다 하지말고 한의학 이론에 맞게 어혈을 풀어 암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해야 한다. 그리고 어혈 제거의 최종목표는 암환자의 장기생존이 돼야 한다.
•개원가와 정부 입장에서 한의학적인 암 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건은?
수술 이후 암재발 전이 위험성 최소화 프로젝트를 만들어 한방의 어혈 제거 진단 치료프로그램에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전국 대학 한방병원과 한방병원을 거점병원으로 투자하고 홍보가 되면 국가적 선도산업으로 해외 암환자 유치도 가능하리라 본다. 우선 어혈과 암생성 관련연구 등 정부로부터 지속적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희망만 연구할 것이 아니라 이제 격물치지 정신으로 현실적 가치 창출이 돼야 한다.
“百病必瘀, 久瘀成塊” 슬로건으로 암 접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린다.
이제 한의학으로 암을 치료한다 해도 과거처럼 비방은 추억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여러 대학에서 한방이 연계된 암센터를 만들기 시작했고, 의심스런 눈으로 치료성적을 검증하던 미국에서 작년 공동연구를 시작해 이제 기전 및 기초연구를 모두 마치고 최종단계의 임상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국제기준의 수준급 논문을 내기 시작했고 내부 한의사를 위한 한의학 논문도 이제 수십편이 되어 간다. 이왕 기다린 김에 서서히 정확하게 의료영역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근거없는 주장은 국민에게 짓밟혀 사장될 수 있다. 몇몇 잘못된 광고들이 전체 한의사를 욕되게 하고 있다. 거듭 자중을 부탁드린다.
교육받은 500여 한의사를 중심으로 어혈 제거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적 암 관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방에서 암치료 운운은 독이 될 수 있다. 한의학 이론에 따른 육울증과 어혈 제거를 고수해야 암 영역이 열리게 된다. 암 덩어리만 제거한다고 모두 생존 성공이 되지는 않는다. 진짜 암은 전신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전신성 질환이라는 개념은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육울증과 어혈 형성 그리고 어혈이 적취로 되는 과정은 우리 한의학의 보배 이론이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임상 성적으로 확인된 근거이기 때문이다.
이 성과로 우리 한의계의 어혈 연구 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토피에서 치매 파킨슨 그리고 암까지 전신성 질환 이론인 어혈프로젝트가 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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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표준 선점
글로벌 이슈에 적극 대응
///본문 금년 2월 민간기구로 개편된 INSA(International Network for developing Standards for Acupuncture)는 ISO 내에 신규 TC(기술위원회) 설립에 뜻을 같이하는 한국, 일본, 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미국 6개국이 참여하여 2009년 5월14일 한국 기술표준원을 통해 ISO에 Asian Traditional Medicine Devices 제목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신규 TC를 공동으로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독자적으로 ISO에 신규 TC 제안서를 한국에 앞서 지난 2월 회의에 제출해 놓았던 것이다. 미국, 일본, 한국 등은 아직 동양의학분야에서는 자국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올 6월에 열렸던 ISO/TMB(Technical Mana gement Board:기술관리국) 회의에서 관련 국가들간 ISO/TC215(의료정보)의 조정 협의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북경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사전 조정회의가 개최되었지만 아쉽게도 중국의 고집으로 명칭부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폐막됐다.
따라서 한국은 이를 위해 전통의학 국가들과 정보공유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 뛰어들어 전통의학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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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여한의사의 역할을 확대”
///부제 여한의 전국 지부 연석회의, 향후 사업 방향 논의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2일 대전에서 ‘2009 전국 지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회무 보고 및 역할 정립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연석회의에서 류은경 회장은 “오늘 연석회의를 통해 지난 회무 점검과 향후 계획 및 지부별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알찬 정보 교환 및 친목을 다지고 나아가 여한의사회의 발전과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류 회장은 2009년 중요 활동사항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여한의사회 소식지 발간 및 활용 방안, 여의주 활동, 21세기 여성리더스포럼 참가, 여성 관련 단체 및 각종 사회 활동, 대정부 활동, 국내 의료봉사 및 KOMSTA 연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에 대해 보고하며 회원들의 더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아울러 정부 정책, 입법 현황 및 각종 국회 공청회·세미나, 인터넷 여론 등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촉구했다.
또한 부산지부 조인주 회장, 경남지부 송현주 회장, 대구·경북지부 송정오 회장, 광주·전남지부 김선경 회장, 전주·전북지부 김정연 회장이 각각 지부별 2009년도 활동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추계 기획세미나를 11월 중에 계획 중인 가운데 지난 춘계 기획세미나와는 달리 국회에서 정책개발 심포지엄 형태로 개최해 ‘저출산 지원 및 불임치료’와 관련한 한의계의 역할과 이에 대한 정부지원 촉구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석회의 이후 여한의사회 공식 후원업체인 BR(대표 김석순)과 협력업체인 현대메디텍(대표 송미희)이 참여한 가운데 연석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정성이 총무이사가 매선요법·필러·필링 요법 등에 대해 각종 임상기법 소개와 시술 등을 통해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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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외탕전실 이용 방안 적극 홍보
///본문 부산시회 이사회
부산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 제2회 이사회가 지난 9일 회관 회의실에서 개최, 경남 함양군 의료봉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사회에서는 경남 함양군 한방의료봉사에 대한 논의를 갖고, 현재 신종 플루 확산으로 인한 우려로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행사 참여 여부는 추후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원외탕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원외탕전실 설치는 의료기관 부속시설로 설치해야 하며, 원외탕전실은 한의사 및 한약사가 상주해야 하고, 한의사는 다른 한의사의 처방전으로 약을 조제할 수 없지만 한약사는 처방전으로 약 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 이사회에서는 한방병원 상호고용 관계 및 의료관광 등과 관련한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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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美 건보 개혁과 HR646 법안 향배
///부제 미국 한의연맹 역량 발휘가 관건
///본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9일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현행 민간보험 체제에 공공보험을 추가해 양측간의 경쟁을 유도,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 질은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공화당이 건강보험 개혁엔 향후 10년간 최소 1조달러가 필요한데 한국처럼 정부 주도의 보험제도로 발전시킬 경우 사회주의체제와 뭐가 다르냐며 이념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하지만 오바마는 과거 클린턴 정부의 실패를 교훈삼아 어떤 식으로든 공화당과 타협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의연맹(AAAOM)이 미국에서 한방의료 수혜를 위한 사업에도 직·간접 영향력이 미칠 수 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이미 한의 수혜를 위한 법안 ‘HR646’을 통과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많은 노력이 펼쳐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다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장애자를 위한 연방정부의 공식보험혜택과 공무원들의 한방의료에 보험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HR646법안’ 통과 여부는 향후 미 현지 보험회사들로부터 양방과의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결정적 기반이 되는 만큼 전 미국 한의연맹(AAAOM)이 어떻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따라 한의학의 미래 향배가 갈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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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ICOM 참가는 한의학 강화의 첩경”
///부제 이응세 ISOM 사무총장, 임상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 구성
///본문 “ICOM과 같은 국제학술대회 및 행사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의치료술의 임상 결과 및 한의학 연구 성과물 발표를 통해 우리 목소리를 강하게 낼 때에만 한의학의 발전 및 독자성·자주성을 달성할 수 있고 나아가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국제화를 구현할 수 있다.”
2010년 2월 일본 치바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15회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ISOM(국제동양의학회) 이응세 사무총장(사진).
현재 제15회 ICOM 개최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가 신청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일본과 대만의 전통의학 관계자들은 중국 중의학의 독주를 견제하고 나아가 자국의 전통의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 진행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들을 각종 국제 행사 및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해 발표하고 있으며 ISOM과 ICOM을 활용해 자국 전통의학의 활성화와 동아시아 전통의학계의 협력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15회 ICOM 개최와 관련해 이 사무총장은 “2001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11회 ICOM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참석과 지난 제14회 ICOM에 대만 천슈이벤 총통의 참석에 자극을 받은 일본도 자국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2만여명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일본 전통의학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의학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번 ICOM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암치료 방법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암치료 전문가가 임상 노하우를 전수·교류하는 방식, 독성이 있는 한약재인 부자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사용법, 전통의학 관련 지적재산권 협력 문제, 신종 플루 대유행에 따른 각국 전통의학의 대처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ICOM을 통해 회원들이 얻을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점은 개인이나 어느 한 나라가 할 수 있는 임상 연구 및 치료법 개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수한 치료법 등에 대해 교류함으로써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치료방식과 새로운 관점 등에 대해 체험·습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ISOM은 좀더 개혁적·국제적·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조직으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ISOM 산하에 국제교류위원회를 구성해 동양의학 관련 국제인증사업, 전문가교류사업, 지식교류사업, 연합국제의료봉사, 지역별로 소규모 학술대회 및 세미나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한의사협회에서 지난 전국이사회를 통해 ‘제15회 ICOM 특별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결의함에 따라 이번 대회의 우수 논문 접수, 회원 독려 등 성공적인 대회 제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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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좀 더
기여하고, 희생했어야 하는데…”
///부제 경희대 한의대 침구과 김창환 명예교수
///본문 3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경희대 명예교수로 임명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김창환 교수를 만나 그의 지난 얘기를 들어보았다.
지난 1972년, 스물아홉의 김창환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자신의 맹장염 수술에 침술 마취를 시도했다. 침술 마취의 안정성과 효과를 몸소 입증하기 위해 수술대 위에 올라갔다는 김 교수.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침술마취에 대한 얘기는 오고갔으나 실제로 수술에 이용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침술 마취로 수술을 끝까지 마치지는 못했지만 그 당시 침술 마취를 시도한 것 자체가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고, 이를 통해 한국의 침구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외국에 한의학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물론 그 이후 침술 마취를 통한 자궁근종제거수술, 맹장염, 무통분만 수술 등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김 교수는 “침술 마취는 전신을 마취해도 정신은 깨어있기에 좋은 것”이라며 침술 마취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1975년 국내 최초로 경희의료원에 중풍센터를 개설했다. 김 교수는 “평소 중풍환자들을 많이 진료하면서 이들에 대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내가 해결해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풍센터 개설을 통해 중풍치료 및 한의학의 붐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한다.
중풍센터에서는 진료 이외에도 중풍을 치료할 수 있는 침과 약물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마비가 온다는 ‘남좌여우’ 등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해 한방 중풍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는 좌우명을 몸소 실천하며 지난 33년 동안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 12시간 이상 병원에서 생활했다는 김창환 교수.
“내게 찾아오는 환자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생명을 갖고 오는 것”이라며 “그러한 생명을 돌봐달라고 하는 것이기에 그 아픔이 내 아픔인 것처럼 공감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치료해야 한다”고 후배 한의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한의학의 발전을 고민하던 그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좀 더 희생하고 기여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이렇듯 자신을 희생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고민하는 김창환 교수가 있었기에 한의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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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매 치료한약 개발 가시화
///부제 안택원 대전대 교수팀, ‘열다한소탕 가감방’ 특효 확인
///본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병원장(사진)·배나영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IST) 강릉분원 양현옥 책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10일 치매로 불리는 퇴행성 뇌신경 질환 치료 및 예방에 ‘열다한소탕 가감방’이 특효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에서 확인, 이를 ‘저널 오브 파마칼러지’에 등재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영양인자를 분화시킨 PC12 세포주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이자 독성물질인 베타 아미로이드 펩타이드로 독성을 유발한 뒤 세포보호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택원 병원장은 “치매 치료와 예방에 열다한소탕 가감방이 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낸 것이 이번 논문의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 이 논문이 등재돼 국제특허를 받으면 관련 병을 앓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줄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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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精氣 보전이 신종 플루 예방의 최선
///부제 서울시회 신종플루대책위, 예방 및 양생법 소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신종플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A’에 대한 한의학적 소견과 치료법, 치료처방, 예방 및 양생법 등을 담은 대처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책위는 지난 12일 “원래 인간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이 건강의 기본”이라며, “특히 사시기후(四時氣候)의 변화에 잘 적응하여 정기(精氣)를 보전하는 것이 감기나 독감, 신종 플루 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신종 플루는 한의학적으로 온병과 온역(溫疫)에 해당하며, 몸 안의 음양 즉 진기와 진액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신수(腎水·하초의 진액인 원기)가 약한 사람에게 잘 올 수 있는 질환”이라며 “한의학에서도 이러한 유행성 질환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연구 및 치료를 해왔고 역사적으로 그 유효성이 검증되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예방 및 정기(精氣)를 보전하기 위한 처방으로 보중익기탕, 쌍화탕, 청상보하탕, 청서익기탕, 맥문동탕, 향소산, 정기산, 육미지황탕 등을 제시했고, 단미제로 숙지황, 맥문동, 당귀, 사삼, 현삼, 호도, 행인, 자하거 등을 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청열해독(淸熱解毒), 소풍해표(疎風解表), 부정거사(扶正祛邪) 등의 치법(治法)과 기본방에 환자의 변증에 따라 금은화, 연교, 형개, 방풍, 길경, 황금, 석고 등의 적절한 단미 처방을 수증가감(隨症加減)하는 치방(治方)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회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박상흠 수석부회장 △위원:정희재 교수(경희대), 최준배 교수(경희대), 이준호 교수(경원대), 김태엽 원장(인제한의원), 서인원 원장(동제한의원), 유재규 법제이사, 장동민 홍보이사, 장준혁 국제이사, 이성환 의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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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사랑한방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
///본문 다사랑한방병원(원장 심재종)은 지난 11일 퇴원한 회복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재종 원장은 “참석한 모든 분들의 노력과 애정 덕분에 다사랑한방병원은 개원 5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특히 많은 회복자들이 참석해 감회가 새로우며, 내년 이 자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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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국시 개선안 도출 방정식
///본문 지난 9일 한의사국가시험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가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방안 및 의결방식 등을 결의하면서 목표대로 2010년 2월까지 한의사국가시험개선 합의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규석 위원장도 “한의사국가시험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에는 한의계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한의사를 배출해 낼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적인 사실은 이미 한의사국가시험과목개선안은 시험과목을 ‘한의과’로 통합, 실기시험을 도입하고 ‘한의학’과목의 대영역 분류는 총론편, 증상편, 질병편으로 하고 대영역의 출제비율은 총론편 30%, 증상편 37.5%, 질병편 32.5%로 한다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어 남은 5개월 동안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국시개선위도 이미 큰 줄기는 나와 있는 만큼 내달로 예정된 2차 회의부터는 남은 기간동안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정대로 최종안을 도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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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동아시아 전통의학 동향 분석
///부제 ‘바이오 코리아 2009’ 전통의학 트랙 개최
한국·중국·일본·대만 최고 전문가 한자리에
///본문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최근 동향을 한·중·일·대만 각국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조망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09’의 전통의학 트랙에서 동아시아 전통의학 각국의 최근 동향과 최근 국가정책동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중의과학원 차오훙신 원장, 대만 국립중의학연구소 린윈롄 부소장, 일본 북리대학 동양의학총합연구소 히로시 오다구치 센터장, 한국 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 등이 각국의 최근 연구동향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쉬즈런 사장과 대만행정원 위생서 중의약위원회 린이신 주임위원, 보건복지가족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이 나서 각국 정책동향을 발표했다.
차오훙신 중국중의과학원장은 “우리는 중의약이 우위를 점하는 질병에 대한 연구와 중의약의 특징에 기반한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의약의 빠른 발전은 중국 경제건설을 추진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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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 육성 투트랙 정책 ‘필요’
///부제 해외환자 유치와 공공의료 강화
///본문 지난 14일 부산국제의료관광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부산을 의료관광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해 오는 11월25~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컨벤션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미국, 영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의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에이전시, 보험사,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그동안 이렇다할 통계자료가 없어 지자체들의 관광육성 사업에서는 빚겨져 왔었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실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의뢰, ‘한방의료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수행한 결과에서도 통계 부족이 한방의료관광 육성사업에 걸림돌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따라서 지자체들의 의료관광 육성사업을 의료소외계층을 배려해 정부는 공공의료 분야는 일반관광의료전문기관을 시장원리에 따라 경쟁하는 투트랙 정책이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의료관광 같은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과 함께 건강보험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투트랙 정책이 이론적으로도, 또 경험적으로도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모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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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첸주 위생부 부장 한국 보건시설 견한
///부제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실사구시 덕목 ‘눈길’
///본문 중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첸주 위생부 부장이 직접 의료관리체계를 전수받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를 방문해 관가의 주목을 받았다.
사스 파동 때 장문강 위생부 부장(장관)이 중토 사퇴한 이후 첫 고위층 장관의 방한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방한에는 첸주 위생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공무원단 5명이 정부부처가 아닌 송파구보건소를 방문, 지역 의료정책과 관리체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국 위생부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국 방문단은 송파구보건소로부터 한국의 지역보건사업 현황과 역할, 보건소 조직·인력, 예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첸주 부장은 평소 중국 고사에 나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인용하면서 최근 신종 플루 확산 등 보건의료시스템의 위기를 맞아 관리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의 이번 방한 배경에서 보듯 ‘부위정경’(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는 국가를 바른 길로 인도해 구해낸다)이라는 지도자의 탁월한 실사구시가 매우 중요한 덕목임을 깨닫게 하고 있다.
행여 그의 지자체 보건소 방문으로 들떠 한국이 선진 보건의료 강국인양 우쭐한다면 부위정경의 참뜻을 망각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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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호흡기질환 치료법 ‘총망라’
///부제 한방가정의학회, 호흡기질환 연수강좌
///본문 대한한방가정의학회(회장 박인규)는 지난 13일 메가메디컬 세미나실에서 호흡기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오는 11월(10월18일, 11월15일)까지 총 3회로 구성돼 호흡기질환의 총론을 비롯 호흡기질환 특화 한의원 경영사례, 보험약제제 활용법, 비과·이과 질환 임상실제, 허임 선생의 천지인 침법, 한약제제 및 외용약 이론 및 조제 실습 등 한방 호흡기질환의 A부터 Z까지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인규 회장은 “감기, 이비인후과 등 호흡기질환은 매우 큰 시장인 데도 불구하고 한의계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며 “한의계가 호흡기질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학술적 근거와 임상적 효과 등을 한 자리에 강의돼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 연수강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또한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자료가 한 곳으로 결집해 놓는다면 한방호흡기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매뉴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호흡기질환의 이론부터 실습, 임상적 케어, 보험약 처방, 외용약 제조법 등 모든 것이 강의되고 있다”며 “향후 단발성 강의에서 탈피, 각 질환별 연수강좌를 개최해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법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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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침도학술 교류협약 체결
///부제 국제침도학술교류위원회 운영 등 상호 협력
///본문 대한한의침도학회(회장 이건목)와 중국 전국연조직손상학술위원회(비서장 류철)는 최근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한·중간 ‘국제침도학술교류위원회’를 발족하고 양국의 국제 침도학술 교류를 더욱 발전·향상시켜 침도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침도의학에 대한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진료자문 환자에 대한 의학정보의 교환, 세계 연조직학회의 발전 등 의료인력의 교육 및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최신의학정보의 교류를 통해 한·중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꾀하고 있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양방 단점 상호 보완”
///부제 경희대 한의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본문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한의학 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서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소장 김형민) 등이 주최한 제13회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실용한의학’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의 첫 번째 순서인 기조강연에는 원불교 좌산(左山) 이광정 상사(上師)가 ‘전통 한의학계의 현실 진단과 그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주목을 받았다.
강의에서 좌산 상사는 원불교를 통해 나타난 실사구시 정신과 자신의 한의학 연구 체험담 등을 접목해 한의학과 한의치료술의 실용적인 측면에 대해 강연했다.
우선 동서문화 발전의 양상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푸대접 및 하대 의식이 가진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며, 한의학이 가진 연역적 접근방법 및 양의학이 지닌 귀납적인 접근방법을 비교하고 그 차이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한의학의 현실을 진단하며 밀려오는 양의학의 거센 물결 속에서 한의학과 한의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인 전문성 세분화 답보, 고전 집착, 새 영역 개척체제 부실, 비방이 가진 폐쇄성 등을 언급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하고 나아가 한의학이 가진 차별성·전문성 등을 부각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좌산 상사는 “한·양방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상호 보완해 병행 발전시킨다면 한국 의료계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며 “전통의학의 전 영역을 교육제도 속에 수렴해 정착시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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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R&D투자 비중 OECD 4위
///부제 신약 R&D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야
///본문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 연구개발활동조사’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비는 총 34조4981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은 OECD 4위의 R&D투자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내년에도 정부 R&D투자를 올해보다 10% 이상 증액하고 신성장동력 관련 R&D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R&D투자비중이 과거보다 커졌다고는 하지만 신성장동력 사업인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상대적 투자비중은 아직도 작은 것이 현실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오늘날 선진국들이 신약 R&D에 매달리는 것은 신약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 R&D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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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예산 증액 vs 복지 예산 확대
///부제 전체 예산 규모서 복지 재원 확보가 관건
///본문 지난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한치의 양보 없는 ‘맞짱 토론’을 벌인 것 때문이다. 전 장관은 복지예산 증액문제를 거론하며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만약 예산이 문제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해도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 장관은 “지난해 예산에다 지난 추가경정예산안의 절반 정도를 더해 전체 예산 규모를 잡아놓았는데, 여기서 더 복지 예산을 늘리긴 힘들다”고 맞섰다.
결국 이 대통령이 나서 “복지부 장관의 의견을 조금이라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해 일단락됐지만 과연 공공 부분 고통 분담 및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무리 없이 복지재원을 조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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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의 부흥, 거시적 차원의 비전 수립
///본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0월1일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9일 직접 주재한 정치국 ‘집체(集體)학습’에서 “건국 60주년을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숙원인 중화부흥의 새로운 기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결국 후 주석이 제시한 ‘실용주의, 과학 중시, 제도 개혁, 사회 안정’ 등 네 가지 키워드는 포스트 60주년 이후에도 중국 정부를 이끌어 가는 기본 방향이 된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중국과의 FTA 협상을 남겨놓고 있어 이제 한국도 거시적 차원에서 코리아 비전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 중국 경제와 정치가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무난히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한·중간 FTA 협상을 준비함에 있어서도 중국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복잡성을 명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중국의 가진 국가 논리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분야는 중의학을 극복할 가장 시급한 해외현안과제로 지금부터 세심한 준비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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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유통’, 세계시장으로 도약을 꿈꾸다
///부제 김정열 (주)한의유통 대표, 창립 10주년 새 전기 마련
///본문 1999년 9월 전국 한의사들의 한약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총의를 모아 설립된 (주)한의유통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결코 쉽지 않았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늘 한의유통의 중심에 서있었던 김정열 대표는 가장 먼저 한의사 회원들에게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비자의 신뢰 없이 존재할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의유통을 믿고 음으로 양으로 성원해 주신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애정어린 관심으로 보내준 작은 지적 하나하나가 지금의 한의유통을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김 대표는 1988년부터 동대문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한의원을 개원, 그 누구보다 한약재 관련 문제를 속속들이 꿰뚫어 보고 있을 뿐 아니라 동대문구한의사회장, 서울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정책에도 능통해 한의유통의 설립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에 최적격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한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한의유통이 설립되자 기존 업계에서는 곧 망할 것이라며 비웃기도 하고 누군가는 공식적인 항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한의사 회원들에게 온갖 음해를 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의와 약은 일체이기에 약이 잘못되면 본질인 의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한의학의 초석인 한약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임원이 무보수로 일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를 차근차근 쌓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유통되는 한약재는 많이 좋아졌지만 관련 종사자들의 의식 변화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김 대표.
그는 기미론, 기원과 성상, 안전성과 유효성, 가격 이 4가지를 제대로 갖춘 한약재를 강조했다.
특히 사회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제도적 시스템의 도입은 필연이며 한약도 잘못된 관행은 고쳐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그 안에서 자유로워질 것을 역설했다.
국산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자체적인 국산 한약재 이력추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플라톡신 예방을 위해 전품목의 포장을 진공·질소충전 포장으로 개선한 것이 그렇다.
‘다른 업체와 다를 것이 없다면 한의유통은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 대표의 말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거침없이 향후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
먼저 국제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제조업에 진출하고 한의학 기본 이론인 기미론에 적합한 친환경 국산 한약재를 사용할 것이며 원외탕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의유통은 제조, 유통, 소비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토탈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2010년이 되면 한약재 관련 많은 제도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제도로 바뀌게 됩니다. 그 핵심은 한의약의 산업화에 있습니다. 이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에 한의유통은 내년부터 세계시장을 향한 ‘도약’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는 “한약재 문제를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역사 속에서 한약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한의사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한의유통이 해야할 몫이자 한의유통을 신뢰해준 회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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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강의 지침서 준비 착수
///부제 한의학지식정보위, 한의사 인력풀 구성
///본문 초·중·고 교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넓혀주기 위한 한의학 강의를 해줄 한의사 인력풀 구성과 함께 강의 지침서를 마련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 15일 토담골 논현점에서 제6차 위원회를 갖고 한의학 강의 지침서 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의학 관련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중·고 교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것이 시급한 만큼 강의를 위한 한의사 인력풀과 한의학 강의 지침서를 마련, 교사들의 연수교육시 한의학 강의가 조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능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위원회는 강의자의 기본소양을 높이고 강의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담은 한의학 강의 지침서를 최문규 위원장과 박정미 위원이 마련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한의학 컨텐츠를 이용한 단행본 도서 발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작을 위한 실비 등을 파악한 후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최문규 위원장은 위원회에 앞서 “어려서부터 그리고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서 한의학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연령별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흥미를 유발시키면서도 정확한 한의학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는 박정미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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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1세기형 ‘동의보감’을 만들자
///부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학술세미나
///본문 최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21세기형 동의보감’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0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서울 COEX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동의보감 편찬과 신지식의 활용’을 주제로 개최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주영승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은 “동의보감에 대한 21세기형 설명과 활용이 반드시 수반되어져야 한다”며 “이러할 때 동의보감은 새로운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 후손에게 주어진 임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 학장은 “생산자, 유통업자, 학계, 소비자 등 전구성원이 시스템화 되어질 때 진정한 한약재가 될 수 있고 이에 대한 시정 및 보완이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현실은 만족스럽지 못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및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사명감에 입각한 한의학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전체적인 과정이 한의학계의 구상과 주도로 이뤄질 때 진정한 동의보감의 21세기 활용방안이 강구되어진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동의보감 방제원리’를 발표한 원광한의대 윤용갑 교수(대한한의학방제학회장)는 “동의보감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함으로써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에 세계를 또다시 놀라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의보감의 편찬과 역대의학인물(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 △동의보감의 편찬과 한의학의 학술유파(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 △동의보감 침구편과 조선침구법의 발전(동신한의대 나창수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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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 과학기술 ‘외화내빈’ 심각
///부제 암 정복 연구결과 상용화 1%도 안돼
///본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5일 공개한 ‘국가 R&D과제 평가개선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연구개발 투자액은 34조4981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과학논문의 국내 과학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등에 힘입어 과학논문의 양은 크게 늘어난 반면 격과 질에 있어 내용의 완성도는 오히려 떨어져 인용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1996~2008년 암 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857건에 527억원을 투자했지만 상용화 연구과제는 고작 8건(0.9%), 계약금은 6억원에 불과해 상용화된 연구결과는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연구성과에 대한 상용화 실적이 부족한 한의학이 21세기에 기회를 얻으려면 다학제 공동연구 융합을 통해 한의학적관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며 “난치병 치료에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보건의료계의 화두인 만큼 적극적인 R&D투자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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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신의학병원, 소화불량 한약재 임상참가자 모집
///본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소화기ㆍ보양클리닉은 ‘소화불량’ 환자의 한방약재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기존 한의사들이 소화불량 환자에 주로 처방해온 ‘반하사심탕’을 이용해 소화불량증의 개선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참가대상은 성별에 관계없이 만 18세에서 75세로 소화불량증을 3개월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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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GMP 획득 ‘온구기’ 한의원 보급에 적극 나선다
///부제 선재광 원장, 온구기 최초로 GMP 인증 획득
“한의계 뜸 요법 활성화 위해 앞장 설 것”
///본문 최근 한의계에서 뜸 요법의 재조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선재광 대한한의원장(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이하 GMP)을 획득한 온구기를 전 한의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재광 원장은 “뜸 요법은 한의학 치료의 중요하고 효과 높은 치료법인 데도 불구하고 무면허 의료업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한의원에서 뜸을 쉽고 간단하게, 또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선 원장은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최상의 온구기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에 GMP를 획득한 온구기는 ‘무연무취(無煙無臭)’의 장점을 비롯해 온감이 인체에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구조적인 개선과 온구기 자체를 75~79℃로 유지해 장시간 시술이 가능토록 한 용기의 재질, 화상 위험을 방지한 안전장치 마련, 1~9구까지 동시에 시술이 가능토록 하는 등 한의원에서 활용이 편리하도록 한 부분이 눈에 띈다.
또 뜸쑥 자체도 5단계의 공정단계를 거쳐 쑥의 연기와 냄새를 거의 없앤 반면 쑥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시켰다.
특히 뜸 치료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엎드려서 장시간 뜸을 뜨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개발한 뜸 전용베드는 생황토를 이용해 바로 누워서도 복부와 등을 동시에 뜸을 뜰 수 있어,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뜸 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뜸 요법을 오래하다 보니 ‘한의원에서 뜸 요법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더 이상 한의원에서 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경락진단학회 강의를 이수한 회원들에 한해서만 보급하던 온구기를 전 회원들에게 공급키로 학회 차원에서 결정하게 되었으며, 제대로 된 뜸 치료가 모든 한의원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이에 따라 선 원장은 오는 10월부터 ‘한의원에서의 뜸 요법 활성화’를 목표로 전 회원에게 온구기를 제작가로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4구용까지는 한의사들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직접 시술할 수 있게끔 한의원에서 온구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한의원의 새로운 수익창구 창출 및 뜸 요법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의계에서 최초로 온구기에 대한 GMP를 획득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는 선 원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GMP 획득은 안전성·유효성·표준성·특이성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어서 개인이 그 기준을 맞추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었다”며 “이번 GMP를 획득하면서 의료 관련법들이 서양의학 위주로 되어있어 한의계에 적합한 법적·제도적인 허가절차 등 정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의학=비과학’이라는 선입견이 아직도 남아 있어 한의학의 특성은 무시한 채 오로지 서양의학의 잣대에만 맞춰야만 허가를 내준다는 것으로, 자칫 한의학에 대한 특성은 완전히 무시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선 원장은 뜸 치료에 걸맞는 수가체계의 개선을 위해 협회와 심평원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키도 했다.
향후 선재광 원장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에 뜸의 치료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는 한편 뜸 전문 한의원 운영·뜸 전문 학회 구성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뜸 요법의 보급을 위해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매달 2회씩 강동구 지역 노인정이나 복지회관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뜸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시켜 ‘뜸은 한의원에서 시술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시킬 수 있는 대국민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선 원장은 “앞으로는 ‘뜸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를 한의사들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이나 임상적인 부분에서 철저한 무장이 필요하며, 특히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사가 어떠한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을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발해야 한의사라는 직능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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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
///부제 약용작물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본문 세계 각국이 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도 지난 2002년 1월 국제식품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하면서 품종 보호권이 설정된 품종은 로열티 지급이 불가피하며 현재 6개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약용작물 포함)에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종자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COEX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약용작물에 대한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방안(농림수산식품부 종자산업육성T/F팀 조장용 팀장) △약용작물 종자산업 관련법령과 품종보호(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 최근진 박사) △약용작물 육종현황 및 향후 과제(농진청 국립원예특장과학원 박춘근 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693억불 내외로 추정되며 한국은 10.5억불로 불과 1.5%에 지나지 않는다. 품종보호 출원 및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7월을 기준으로 출원은 4268건, 등록은 2832건이며 이중 약용작물 출원은 35건, 등록은 28건이다.
그러나 품종 생산판매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신고건수 34,635건 중 특용작물은 고작 281건으로 종자산업법에 의한 수입 생산 판매 신고 등 합법적 절차 없이 공급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종자사고 발생시 농가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박춘근 박사는 “식물 검역시 식물 동정 및 보급단계에서 단속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며 식물에 대한 기원 동정이 안되는 경우 하수오, 황기 등과 같이 국내 약전 기준과 다른 식물이 보급될 수 있는 만큼 한약재 식물기원 확인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진 박사는 “우수종자의 보급을 위해 종자업등록, 종자관리사에 의한 관리 등을 통한 품질검정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사제도 폐지하자”
///부제 한약사 95% 찬성
///본문 대한한약사회(회장 문봉준)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약사제도 폐지 및 약사제도일원화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약사회 투표관리위원회는 유효투표 436표 중 찬성이 415표(95.2%), 반대 19표(4.4%), 무효표 2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에 앞서 한약사회는 그동안 정부가 한방 의약분업 개선, 조제권 확대, 보험급여 문제 등 제도개선에 소극적이어서 이번 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약사회는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방침으로 이를 전담할 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17일 개최될 위원회에서 구체적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 소재 한의예(인문) 일반전형 92.4 대 1
///부제 국시개혁 계기로 삼자
///본문 201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학 중 지난 14일 접수를 마감한 서울지역 10여개 대학의 경우 의예과 대부분이 100대 1을 웃돌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인문계 졸업생을 뽑는 서울소재 일반전형 한의계과도 경쟁률 92.4대 1을 보여 수시경쟁률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입시제도는 신입생 선발의 기준이 되는 만큼 수시·일반 전형의 특성과 차이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 한의사국가시험과목개선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논의하고 있는 국가시험과목 개선을 위한 합의안 마련은 시기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
여러 경로의 신입생들의 최종 자격을 거치는 만큼 개선안의 지향점을 국가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격과 질 면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 주체들과 한특위는 상대 직능에 비해 느긋한 관념에서 벗어나 목표대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변화하는 지식사회의 핵심역량일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