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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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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69호

///날짜 2009년 09월 0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東醫寶鑑’의 세계적 가치를 찾다

///부제 한의약 진흥 등 국가 차원서 한의학 브랜드 육성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본문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2009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이 동의보감기념사업단과 국립중앙도서관 공동 주최로 지난 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동의보감의 세계적 가치를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조발표를 한 안상우 단장(동의보감기념사업단)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현대 질병에 대한 한의학의 성공적인 연구는 한의학이 세계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단장은 또 동의보감기념사업단의 향후 주요 사업과 관련, 동의보감의 UNES 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시발로 동의보감 영역(英譯)과 한의학 임상리포트인 동의임상전서 편찬, 허준의학서 발간 및 국역(國譯) 추진, 동의보감 탕액본초 편찬, 남북 공동연구 사업 및 국제적인 전통의학 지식네트워크 구축, 사이버 동의보감 박물관 운영, 해외산재 문헌조사 등 전통의학지식의 보호 육성, 2013년 동의보감 세계전통의약 박람회 개최, 한의약산업 육성 지원 네트워크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 ‘베트남에서 동의보감의 번역과 그 의의’에 대해 발표한 Ta. Mgoc Dung 사무총장(베트남 물질약품협회)은 “베트남의 학술연구지인 ‘VIMAMES’에서는 현재에도 동의보감 자료를 지속 게재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유용한 의학정보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비단 한국 한의학의 경사만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Marta E. Hanson 교수(미국 존스홉킨스대)는 ‘동의보감의 시간과 공간’이란 발표를 통해 “동의보감은 전통의학에 대한 가장 넓은 지식체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허준은 중국과는 다른 향약(鄕藥)의 이름, 원산지, 재배시기, 관리방법 및 전통의학 체계를 정립해 일반인이 향약을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통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설 동의보감의 일본어 번역과 보급’을 주제로 발표한 나카자와 도시코 운영위원(일본 고려박물관)은 “동의보감이 에도시대 일본의 의학, 약학의 발전에 가져온 역할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이나 안타깝게도 일부 전공학자들을 빼면 일본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렇지만 일본에서 조직 운영되고 있는 ‘허준회’와 협력하여 2010년 11월14일을 ‘허준 작(作) 동의보감 완성 400주년 기념 국제포럼’의 날로 정해 불굴의 명저 허준의 ‘동의보감’ 우수성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기록유산으로서 동의보감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 황경식 교수(서울대 철학과)는 “동의보감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한 뒤 △전통한의학의 통합을 통한 이론적 체계화 △향약자료의 집대성에 의한 민중의학·민족의학의 정립 △체계적·실용적 의료 이론서로 국제적 공인 △심·신 전일론에 의거한 심신의학의 선구 △살신성인하는 의성으로 상징되는 허준 등이 동의보감 속에 내재돼 있는 기록유산적 가치임을 설명했다.

또한 ‘體·病·症을 중심으로 한 동의보감의 진료체계’에 대해 발표한 崔正植 부소장(중국 연변민족의약연구소)은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약이란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것은 병에 있고, 병 치료를 주관하는 것은 약에 달렸으며, 약을 만들어 쓰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 이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체·병·증과 방약이 서로 대응하는 용약사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점이 바로 동의약학의 장점이자 특색”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또 △동의보감의 보존과 활용(봉성기 실장·국립중앙도서관) △동의보감의 지식 Map(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동의보감의 브랜드 가치와 전략상품화(권오민 선임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영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모철민 중앙도서관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김인범 한의협 부회장, 최승훈 전국한의대 학장협의회장,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심포지엄에 앞서서는 ‘소설 동의보감’ 한·일 발간본 교환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 대상 한약제제 급여 개선

///부제 한약제제 효과 개선과 환자 불편 감소 기대

복지부, 1일자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

///본문 ‘환자 불편 감소와 약효 효능·효과 향상’을 위해 제약회사에서는 개선된 한약제제를 생산, 보험에 등재할 수 있도록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가 개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일 ‘고시 제2008-19호(2008년 4월21일)’에 의거, 건강보험 대상 한약제제인 68종 단미엑스산제, 56종 혼합엑스산제에 대하여 ‘약효와 관련 없는 부형제의 용량을 제약회사 여건에 따라 감소할 수 있도록 1일 복용량을 폐지’하고, 주성분인 건조엑스함량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개정했다.

복지부는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제약회사에서 부형제가 감소된 약제를 생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변경신고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등재신청을 거쳐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 개선된 약제를 사용하고 보험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정내용에 따르면 기존 보다 부형제가 감소된 ‘단미엑스산제(경방신약 57품목)’를 급여 등재 고시했으며, 상한금액(고시금액)은 기존과 동일토록 했고, 앞으로 혼합엑스산제 및 다른 회사의 제품도 순차적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보험약제는 복용 불편, 약효성 등으로 인해 투여율이 급격히 감소되는 추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한약제제 약효의 효능이 개선되고 부형제 감소로 인한 환자 불편을 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국 의·약기관 정보 인터넷 포털 통해 제공

///본문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달 28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포털사이트 NHN(대표 김상헌)과 전국 의·약업소 정보 제공 업무 협약식을 맺고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반국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포털사이트(NHN)를 통해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국민들이 응급상황이나 일반 이용에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하여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ㆍ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다른 포털사이트와도 연계하여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한약발전정책자문단’ 발족

///본문 한약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목표 수립과 정책 추진방향을 마련하는데 자문을 하게 될 산·학·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약발전정책자문단’이 발족된다.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과장 권기태)는 대한한의사협회 1인, 관련학과 교수 6인, 한국한의학연구원 1인, 한국생약협회 1인, 한국한약제조협회 1인, 한국한약도매협회 1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1인, 대한약사회 1인, 대한한약사회 1인, 한국소비자원 1인, 보건복지가족부 1인 등 총 16인으로 구성된 임기 2년의 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한약안전관리 기본정책 추진방향 자문 △한약 현안문제 해결방안 제시 △한약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건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권기태 과장은 “다양한 자문단 구성 인력풀을 바탕으로 이해 관계가 상충한 정책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등 자문단 발족을 계기로 침체된 한약이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전문가 확대와 분과별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습니다”

///부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포스터 배포

///본문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이며, 우리민족의 큰 경사입니다. 세계가 인정한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독창성, 이제 한의학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습니다.”

이는 최근 한의협이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을 축하하여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포스터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비단 한의계만의 기쁨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큰 경사”라며 “동의보감 등재를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자동차보험, 한약재이력추적제도, 한의약 상식 등의 내용을 담아 제작된 한의학 홍보 팜플릿도 포스터와 함께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배포된다. 이 팜플릿은 ‘우리몸, 우리의학, 한의학’이란 주제로 A4 크기의 총 4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민을 향한 한의학 窓을 열다”

///부제 한의협, 대국민 한의학 홍보사이트(akom.org) 오픈

///본문 국민을 향한 한의학 홍보의 창(窓)이 열렸다. 한의협은 지난 1일 기존의 협회 홈페이지(www. akom.org)를 개편, 대국민 홍보기능을 크게 확대 강화한 한의학 홍보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사이트에서는 △협회 소개 △새소식 △한방&건강 △한의칼럼 △알기 쉬운 한의학 △한의학 교육자료 △한의학 역사 △다양한 치료법 △의료봉사 등 한의계 제반 소식은 물론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한의학 임상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추진할 홈페이지 2차 개발 사업에서는 설문조사 프로그램, 웹진, 접속자 모니터링, 검색엔진 기능, 시도지부 홈페이지 빌더, 회원 홈페이지 빌더, UCC 시스템, 위젯 등의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영문을 비롯한 여러 외국어로도 소개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해 한의학 홍보의 글로벌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더욱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한의학 관련 컨텐츠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의학 포털사이트로 거듭나 운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 한의학을 맞추고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철저히 대응하되 ‘공포’는 금물

///본문 최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대유행할 경우 최대 2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정부문건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3500〜4000명 환자 대다수가 입원이나 자가(自家) 격리치료를 통해 완쾌했거나 치유되고 있고 사망자는 4명에 그쳤다.

치사율은 0.05% 안팎으로 멕시코의 1〜1.5%, 미국의 0.2%보다 훨씬 낮다. 신종 플루의 전염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정도의 치사율은 계절성 일반 독감에 비해 높지 않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방역당국은 외출하고 돌아와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신종 플루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데 역점을 두어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 ‘국민속으로’

///부제 출·퇴근 시간 이용 한방자동차보험 지하철 동영상 홍보

///본문 국민들에게 한방자동차보험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지하철 동영상’ 홍보방송이 본격 개시됐다.

이번 한방자동차보험 지하철 동영상은 9월 한달동안 시민들이 가장 많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출·퇴근 시간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서울 지하철 1·3·4호선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주요 방영은 매일 오전 7시, 오후 6시 등의 시간대다.

이와 관련 한지숙씨(55세·서울 창신동)는 “한의원에서 한방자동차보험이 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는데, 지하철 영상화면을 보고 정말로 자동차 사고시 좋은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 동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자동차 사고시 보험혜택을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중심으로 침과 뜸, 한방물리요법, 추나 및 약침 요법과 탕약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한방치료의 보험 적용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자동차 사고를 당한 환자가 출연, 한방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 상태가 호전되었음을 언급하고 있는 대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투자 늘려야”

///본문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대응 공동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 플루에 시의적으로 동양의학의 역능을 효과적으로 천명한 것이 눈에 띤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의 보건당국은 긴밀히 협력해 동양의학 치료기술로 신종 플루의 예방치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G-2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제11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의 합의의사록에 한의학과 중의학간 공동 R&D 사업 분야를 넓히기로 한 것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중국이 1982년 헌법 제21조에 중의약의 발전 의지를 천명하고 2004년 4월15일 UN 국제정상회의 공식 의제로 ‘녹색 중의약포럼’ 창설을 제안, 국제적 위상 제고에 나섰던 것과 비교할 순 없지만 적어도 내실있는 한·중간 동양의학 공조 R&D는 늘려 나가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전남 나로호 우주센터를 방문해 “남에게 의존할 수 없는 우주의 핵심기술,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지금보다 더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나로호 실패를 딛고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는 왜 막대한 돈을 들여서 우주 개발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이자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초고령화시대 한방공공의료 확대 ‘필수’

///부제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 위한 공청회

///본문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질병 예방과 만성·퇴행성 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한의약공공보건의료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상시적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윤석용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가 주관한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에서는 시대적 흐름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볼 때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확대는 당연한 것인 만큼 현재의 미비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활성화시켜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한동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은 우리 사회의 한의약보건의료의 수요, 공급, 정부의 관리 및 제도 등 모든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한의약보건사업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존 건강증진 FMTP와 같은 전문교육과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및 인력 지원,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화사업 개발 등이 향후 공공한의약보건사업의 확대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증대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 단장의 말처럼 한의약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현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대표가 밝힌 최근 설문조사 결과(8월3일~8월14일)에서 국민의 한의약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약 81%였으며 향후 다양한 한의약보건사업에 대한 요구도 92.5%에 달했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34.6%)과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하는 점(30.5%)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공중보건한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부족한 인력, 잦은 인력 교체로 인한 업무의 연속성 부재, 예산 부족 등을 한의약보건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주원인으로 꼽혔고 정규직 한의사 채용 및 법 개정, 원활한 예산 확보, 다양한 사업 개발 및 수행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에 따르면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대해 명시하고 있는 법률은 전무한 상태다.

한방공공보건사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이 법률적으로 규정되고 그 규정에 의해 관련 직제, 조직, 지원단, 예산이 마련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설명이다.

법률적으로 명시되지 못하다 보니 예산 수준은 불 보듯 뻔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보험이사에 의하면 공공사업 예산 1조8000억원 중 한방공공보건사업으로 책정된 예산은 2009년 현재 53억원. 이같은 예산 규모로는 사업에 대한 효율적 평가 및 여타 사업으로의 환류 등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정 이사는 관련 예산의 확충 및 법제도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한방공공보건사업 확대발전을 위한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청 광장에 약초 향 ‘물씬~’

///부제 농진청, 한국 토종약초 500選 전시

///본문 서울시청 광장에서 솔솔 불어오는 약초 향이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았다.

지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한국 토종약초를 비롯한 인삼, 버섯 등이 전시됐다.

이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우리나라 토종약초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자 마련된 것이다.

전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한약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500종과 기능성식품, 화장품원료, 천연물의약 및 한방생활건강소재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약초를 선보였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思想界, “김남수씨 거짓 증언 해”

///부제 황당한 주장으로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 규명 방해

///본문 고(故) 장준하 선생의 사상을 기리기 위해 최근 복간 발행되고 있는 ‘思想界’ 8월호의 머릿글 ‘역사 왜곡과 장준하’ 편에서 침사 김남수 씨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거짓 증언 행태를 비롯 한의학의 전통사상을 집중 조명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역사 왜곡과 장준하’를 주제로 한 머릿글에서는 장준하 선생과 관련한 객관적 사실이 상당 부분 왜곡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그 일례로 침사 김남수 씨의 잘못된 행태도 소개했다.

“침사 김남수 씨는 각종 언론 인터뷰와 저서에서 장준하 선생이 디스크가 심해 산에 절대로 혼자 갈 수 없었다며 장준하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치료한 사람이 나였을 것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장준하 선생은 평생 디스크를 앓은 적이 없다. 김 씨는 특히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도 이같이 거짓 증언을 해 의문사 진상 규명마저 방해했다.”

이에 앞서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씨는 지난달 11일 방영됐던 MBC-TV PD수첩에도 출연해 김남수 씨가 장준하 선생을 치료했다는 주장과 관련, “장준하 선생님을 팔아서 개인적인 이익을 보겠다는 것은 상관없지만 왜곡시키는 것만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사상계는 이처럼 김남수 씨와 관련한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있는 것을 비롯 한의학과 전통사상을 주제로 △한의학의 왜곡과 위기(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 △한의사들의 광복 운동(황연규 한의학 박사) △한국의 역대 명의(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소개했다.

한편 ‘思想界(esasangge.com)’는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가 발행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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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표준 개발, 민간 주도로 바꿔가야

///본문 정부는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가표준 개발 및 관리업무의 80%를 민간에 이양하기로 하고 그 1단계 작업으로 지금까지 국가표준 2만3062종 중 24%를 이미 민간에 이양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재정적·인적 통제권을 가지면서 대부분 국책연구기관에서 표준 개발을 주도해 객관적이고 창의적인 표준 개발보다는 관료의 입맛에 맞는 표준만이 개발돼 왔던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민간 이양을 계기로 국가표준 개발도 점차 민간 주도로 바꿔나가야 한다.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는 “한의학의 국가표준개발사업 역시 민·관·학 지적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면 동양의학 표준규범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중의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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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건보 심사평가 업무 관련 의견 교환

///부제 울산시회, 심평원 창원지원과 간담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허영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강보험 심사 및 평가와 관련된 양측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시회 고원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영은 창원지원장 및 김건회 지역심사위원장 등 보험심사 평가업무 관계자들이 울산으로 초청돼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8년도 한방의료 관련 심사실적 현황, 2009년도 중점심사 추진방향 및 중점심사 대상내용 등과 아울러 2010년부터 시행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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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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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中 리플레이션 전략 경계해야”

///본문 오늘날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데도 정작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는 오히려 1~5위까지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TCL’, ‘캉자’ 등 중국 브랜드업체들에게 싹쓸이 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리플레이션 전략은 한의약의 향배와도 맞닿아 있다. 더욱이 중국헌법은 ‘발전아국 전통중의약’이란 문구를 명문화해 놓고 국가적으로 중의약 발전의지를 천명하면서 동북공정 전략을 소리없이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현대판 ‘인해전술’과 헌법상 중의약 발전문구간 괴리를 얼마만큼 줄일 수 있느냐가 결국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이자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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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만의 컨셉을 개발하라”

///부제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 한방특화도시 연계 전략 강구

///본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주최하고 전국한방도시협력회와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한 ‘2009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이 ‘한방특화도시와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려 한방의료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윤석용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방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파악해 한방의료관광의 경쟁력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한의학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방의료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책임연구원은 “한약재 자원이나 한방시설 등을 이용한 고유의 컨셉 개발, 전통의학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연계, 한방의료관광 홍보 강화를 위한 전문부서 신설, 의료관광을 주체적으로 운영할 전문인력 양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나 ‘한의학’이란 특성은 치료와 휴양이 어우러진 회복과 재생의 관광 프로젝트로 얼마든지 성공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한의학의 치료 개념과 인간의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포괄하는 웰니스(Wellness), 레저 및 문화, 관광활동이 결합된 ‘한방웰니스관광(한방+웰니스+관광)’으로 한방의료관광의 발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은미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의계, 학계, (사)한방의료관광협회, 한방도시 등 각계의 역할 강조와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한방의료관광 특구 및 클러스터 구축, 한방의료관광 특구에 대한 한의사 이동진료 허용, 홍보·다국어 홍보매뉴얼·홈피 제작 지원, 전문통역 요원 및 전문 코디네이터 교육 지원, 여행사 담당자 한방의료관광 전문가로 재교육 지원, 한방의료관광 활성화 법적·제도적 여건의 조성에 정부가 큰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지원에 나설 때 한방의료관광사업은 정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지식경제부 정재환 사무관,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의료관광마케팅센터장 등의 한방의료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발표한데 이어 복지부 박상표 과장, 지식경제부 김용채 과장, 한국관광공사 임형택 차장, 원광대학교 이영미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황성운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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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 민영화가 미치는 영향?”

///부제 청년한의사회, 의료기관간 양극화 우려

///본문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는 지난달 28일 ‘의료 민영화와 한의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 의료 민영화가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제 발표에서 ‘의료 민영화 제기배경과 의료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원영 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 교수는 “의료 민영화는 공급자 입장에서 3차·2차·1차 의료기관간 경쟁이 다양한 축으로 더 심화되고, 결과적으로 지역개원의 모임은 앞으로 할 필요가 없다”며 “결국 의료기관간 의사들과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것은 의료전문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연예인산업, 유통산업의 현재가 앞으로 미래가 될 것이고, 세계적으로 처음 출연하는 의료공급시장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수준의 연구회, 공동체 등의 모임이 만들어져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의료 민영화와 한의계’에 대해 이은경 청년한의사회 정책국장은 “의료 민영화 반대는 한계가 있으며, 의료 민영화 반대의 대척점에는 의료 현실에 대한 국민, 정부, 의료인의 불만이 있고 의료현실을 전반적으로 개혁할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극복할 대안 방향은 건강보험 확대, 한방 공공영역의 확대, 지불제도 개선 및 한방주치의 제도 실시 등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산업화와 관련 이 국장은 “산업화에는 한의사가 없으며, 정부투자와 한의약 영역 확대와 관련없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자본이 진행하는 한의약 산업화는 어떤 모습으로 될 것인지”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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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상과 책으로 만나는 東醫寶鑑

///부제 국립중앙도서관, 9월 한달 ‘동의보감’ 특별기획전

///본문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동의보감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영상과 책으로 만나는 동의보감’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東醫寶鑑)’ 초간본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발행된 다양한 판본의 동의보감, 허준 관련 도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와 관련 홍보영상물, 동의보감 e-Book 및 디지털콘텐츠 등 37종의 176점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회가 동의보감이 지니는 역사적 진정성과 독창성, 기록정보의 중요성 등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안혜경 고서전문원은 “동의보감은 16세기 이전의 의학 관련서적을 집대성한 것으로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측면에서 동양 최고의 의서”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일 전시장을 찾은 김철호(49세·서울 중구)씨는 “드라마 허준이나 대장금에서 보아 왔던 우리 전통의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것은 국가적인 저력을 확인한 쾌거”라며 “한의학 전문가들이 보다 더 학문 연구에 나서 ‘동의보감’을 뛰어 넘는 우수한 한방치료기술들이 쏟아져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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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연구가 한의약 경쟁력의 기반”

///본문 최근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통지식 DB가 21세기 미래성장동력에 근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 과학기술 발전방향은 단순한 지식 구축보다는 인간 삶의 질과 편의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신물질, 의약품, 신약 등 신산업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체제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여기서 지난달 25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한약 연구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 경제시대 한의약 경쟁력 기반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MOU 체결로 한약재, 한약제제 등 품질검사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 국내 한약자원 보존 개발 등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양 기관은 한약 R&D 능력을 끌어올리는 등 공동 협력 사업의 결과를 모든 면에서 치밀하게 다듬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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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보감’ 기원 치매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부제 원광대 한의대 류영수·강형원 교수팀, ‘LMK02’ 개발

///본문 동의보감에 기원을 둔 천연물 치매 치료제 ‘LMK02’의 제2상 임상시험이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허가 승인을 받아 주목된다.

LMK02는 원광대 한의대 류영수·강형원 교수를 비롯한 이화여대 손형진·한평림 교수, (주)한풍제약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천연물 유래의 강력한 항치매효과를 나타내는 한약제제로 동의보감 ‘건망편’에 기원을 두고 있다.

책임연구원 류영수 교수(사진)는 “LMK02는 알츠하이머병 마우스모델과 APP·GRIM형질전환 치매 초파리모델에서 모두 우수한 효과를 보였고 항산화 효소들의 활성을 크게 높이는 반면 독성평가에서는 부작용이 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최적용량을 결정한 후 최종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품목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상에서 효과가 우수한 처방을 선정해 실험적 연구를 거쳐 치매치료제를 개발한 노하우를 이용해 파킨슨 치료제와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을 개발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산업과 박상표 과장도 “이번 성과는 지난 3월에 나타난 관절염 치료제 (주)헬릭서의 PG201과 더불어 1998년부터 지원해온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연구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만큼 한의약 분야 연구성과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의약 표준화·세계화를 목표로 1998년부터 12년간 549억원이 투자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은 국가생명공학연구개발사업 예산이 매년 23%의 신장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연평균 10%에 불과할 뿐 아니라 초기 계획 대비 투자비율도 41%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또다시 이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

향후 세계 천연물 의약품시장 선점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전략적 예산지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선결 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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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암성 瘀血을 풀어라”

///부제 최원철·이상헌 교수…한의학적 암 관리법 소개

임상케이스 만들어 SCI급 저널에 임상 결과 발표

///본문 경희대 임상종양학과 최원철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장)와 이상헌 교수의 ‘한의학적 암 치료(실습편)’ 임상특강에 서울을 비롯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열띤 강의가 이뤄졌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마련한 ‘한의학적 암 치료’ 특강은 지난 5월24일, 6월28일에 이은 세 번째 임상 세미나로 무려 20여시간에 걸친 원 포인트 강의로 한의학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일선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최원철 교수는 혈액 분석을 통해 암 질환의 예후를 판단하는 영상(映像)진단 시스템 및 양방의 암 판정과는 다른 개념의 암성 어혈(파라셀로스)의 원인과 전이 과정, 어혈을 풀 수 있는 옻나무 추출물 ‘넥시아’의 임상실제 효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 교수는 특히 “한의학적 암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결국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져야 한다”며 “그렇기에 양방의 항암치료와는 다른 개념인 암성 어혈의 독소를 푸는 해암(解癌)이 목표가 돼 개원가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상케이스를 만들어 가고, 이것이 다시 한의과대학과 연계돼 SCI급 저널에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간다면 한의학적 암 관리 방법의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상헌 교수는 “한의학이 어떻게 암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느냐는 양방 의학자들의 왜곡된 시선과 네거티브적 홍보 공세를 극복해 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근거 중심의 임상데이터 축적 및 한의학만의 단절되고, 고립되는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유관 학문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임상특강에 참석했던 최환영 대한암환우회 총재는 “경기가 어려워 한방의료기관 경영이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들의 핑계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연(年) 의료비 지출액은 40조에 달한다. 그러나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한방의료비용은 1조6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한의학이 접근 방법론을 새롭게 연구한다면 얼마든지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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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재충전의 여백…나이스 샷!

///부제 제1회 대구시한의사회 친선골프대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가 주최하고 지부 골프모임인 하니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한 제1회 대구광역시한의사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포항 오션힐스CC에서 개최됐다.

골프대회에 앞서 류성현 회장은 “최근 한의계가 비록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급해하기보다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숨을 고르고 철저히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바쁜 진료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동료들과 스포츠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의학 발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0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노진호 원장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메달리스트는 이화신 원장이, 준우승은 손길현 원장, 롱기스트는 최해윤 원장, 행운상은 신창환·변준석 원장, 최다버디상은 전병욱 원장, 최다보기상은 박시덕 원장, 홍일점상은 박현숙 원장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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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는 사랑이다”

///부제 임일규 원장, 강원도 홍천군과 화천군서 의료봉사

///본문 임일규 원장의 의료봉사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어 한의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임일규 원장(임일규한의원·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지난달 8일과 23일 각각 강원도 홍천군과 강원도 화천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임 원장은 “의료봉사는 사랑이다”며 “끝까지 열정을 갖고 우리 주위 불우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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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사명감 없이 임하기 힘든 직업 ‘한의사’

///부제 “보완대체의학·건강관리 분야 흡수할 방안을 마련”

///본문 “금년도 국정감사에서는 아무래도 현재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는 신종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각종 질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처가 적절한지의 여부와 작년 국감에서 지적했던 내용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며, 한의약 부분에 대해서는 한의약의 유통과정에 있어서 안전성 확보와 한의약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사진)은 “사촌동생이 한의사다. 아주 똑똑하고 마음씨도 고운 동생이라 그 애를 통해서 한의사 분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사실 검사나 한의사 모두 전문 직업인이지만 사명감 없이 임하기는 힘든 직업이다. 검사로서 수사를 오래 하다보면, 검사실에 오는 많은 사람들을 힐끗 보고서도 그 사람이 범죄인인지 아닌지를 알게 된다. 한의사도 환자가 나을 사람인지 아닌지 한 번 보면 안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외로운 사람, 고통스러운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해주고 위로해주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더구나 한의사는 역사와 철학을 같이하는 의사로서 수천년간의 경험과 이론 속에서 꽃피운 한의학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와 한의학에 대해 환자가 가질 수 있는 믿음은 최고가 아니겠는가”라며 “우리 한의학이 국가브랜드로 자리잡을 만큼의 성장력이 충분히 있다고 믿는다. 그 역할을 지금 이 시대의 한의사 선생님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해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정 의원은 한의약의 장점에 대해 “전통의학으로서 처방된 한약 효과에 대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위장장애 등 한약의 부작용 경험도 많지 않아 안전하다는 인식이 큰 점이다. 또한 수술이나 주사에 비해 복용의 편리성 등도 장점”이라며 “최근 신종 플루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중 전통의학계에서 적극 대처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는 등 국제화시대 새로운 질병에 대한 대안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은 한의약이 가진 단점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유통과정에 있어서 한약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현재로선 가장 단점이라 생각한다. 한약은 무엇보다도 한약재의 품질을 담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원료 약재로서 한약재에 대한 관리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한약재 유통의 선진화와 효율적인 안전 관리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한의계에 당부하는 말로 “21세기에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 관리의 명목으로 의료의 일부를 담당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렇기에 한의계도 보완대체의학 혹은 건강관리서비스 분야에 대해 이를 흡수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학문적 영역으로 끌어들여 한의학적 원리와 함께 임상적 효능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초심 그대로 활동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의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와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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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연구윤리헌장’ 선포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8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된 전체교수회의에서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갖고, 한의학자로서 지속적이고 건강한 연구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선포된 연구윤리헌장에는 전통의학의 계승과 미래의학의 선도라는 목표를 가지고 학자적 양심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할 것과 연구활동시 다른 연구의 표절, 저작권의 침해, 부적절한 인용, 연구자료의 조작 등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행위는 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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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평강식물원 MOU 체결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과 평강식물원(대표원장 이환용)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승훈 학장은 “한국의 약초 관련 생태 자원들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보존해 나가는 귀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환용 평강한의원장은 “학생들의 본초자원 연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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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중·일 문화콘텐츠 TF팀 만든다

///본문 서구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 콘텐츠시장에 한·중·일 3개국이 3각 편대를 결성해 맞대응키로 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구양견 중국 문화부 제1차관, 다케이 도시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막된 ‘제8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에서 콘텐츠산업의 공동 현안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테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

한국측 제안으로 도출한 이번 합의에 따라 한·중·일은 앞으로 4명씩 12명의 TF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3개월마다 정례회의를 갖고 협력사업과 이행사항을 점검하며 매년 정기포럼에서 성과를 발표키로 했다. 이날 중국측은 중국 1인당 GDP는 3200달러를 기록, 문화 소비가 활발해지는 1인당 3000달러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고, 일본측은 미리 배포한 발제자료를 통해 인터넷상 불법 콘텐츠에 대한 검색과 삭제를 자동 요청할 수 있는 공동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중·일이 수조달러의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의 허브를 공동으로 구축키로 한 사업의 성패는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어떻게 문화의 소통과 화합으로 귀결할지 3국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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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보감’ 세계유산 기념 고유제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10월18일 허준 묘소서 예정

///본문 최근 동의보감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를 기념한 고유제가 오는 10월18일 파주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소에서 올려지게 된다.

지난달 29일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이하 허준기념회)는 대한한의사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13회 이사회를 열고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에 허준기념회와 양천허씨대종회가 허준 선생의 제사를 지내고 있는 만큼 이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한 고유제도 같은날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허준 중건비문에 ‘동의보감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유산으로, 미래의 의학자산으로 인정되어 2009년 7월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그 가치를 온 세계에 알렸다’는 문장을 추가키로 했다.

허준 중건비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로로 새겨지며 특히 허준 선생의 출생연도는 ‘내의선생안’과 ‘태의원선생안’, ‘교해 내의계사선생안’의 내용이 가장 정확히 기재된 것으로 판단, 1537년생으로 표기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이사회는 또 구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봉기)로부터 허준 중건비 건립 기금 모금, 허준 선생 묘소 부지 매입, 허준의학도서관 건립, 단체 로고 및 심벌 디자인 마련 등을 위한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키로 했으며 2013년 동의보감 국제한의약엑스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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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주목해야 할 5大 과학기술 ‘집중 투자’

///본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거대과학기술’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에 비해 경제 규모가 작은 한국이 막대한 자본과 인력 등이 필요한 거대과학 분야(Big science)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우주개발,지구관측,인간유전체 기능분석,핵융합,입자가속기 등 다섯 가지를 집중 투자해야 할 분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이어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할 5대 과학기술 분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기술동향을 분석하면 향후 R&D 방향 등 예측과 연구과제 선정이 가능해 이것을 이용해 국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단했다.

이원희 수석연구원은 “거대과학은 단기간에 기초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고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음으로써 거대 신사업 탄생의 출발점이 되며 국가 위상을 제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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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납세협력비용만 年 7조 들어간다

///부제 국세청, 총세수 153조원 중 4.6% 달해

///본문 지난달 28일 국세청은 한국조세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2007년에는 총세수 153조원의 4.6%인 7조140억원의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를 맡은 조세연구원 박명호 세정연구팀장은 “세금계산서를 주고받고 장부를 적는 과정, 세무사 상담 비용 등 세금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적·경제적 부대비용이 ‘납세협력비용’”이라며 “세금을 공제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세금신고를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납세자는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6월 말부터 기업이 인터넷으로 휴·폐업을 신고할 수 있게 됐고,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으로 세무 신고가 편리해지는 것이 그런 사례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3~5년 주기로 납세협력비용을 측정,판단지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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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부인과학회, 자문변호사 위촉

///부제 법률상담서비스 등 회원 편익 제고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김상우)는 지난 1일 김득현 변호사를 학회 자문변호사로 위촉, 법률상담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회원들의 편익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김상우 회장은 “한방부인과학회가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성장함에 따라 예전에는 없었던 다양한 법률적인 자문이 필요하게 돼 자문변호사를 위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한방부인과 분야에서의 우수한 학술적 성과 도출 외에도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비롯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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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민·관 합동 신종 플루 대책위 구성

///부제 정부·의약단체·민·관 협의체 합동대책회의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신종 플루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복지부 회의실에서 복지부를 비롯 김현수 한의협 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신종 플루에 대한 범의료계와 정부의 공동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 신종 플루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책위원회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등과 김우주 교수(고려대 감염내과), 이환종 교수(서울대병원) 등 민간전문가 및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질병관리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위원회에서 △거점병원·약국의 격리시설 설치에 대한 비용 지원과 의료진에 대한 의약품, 마스크 등 보호물품의 지원방안 △국민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보 제공 및 교육·홍보 강화 방안 △의료단체별 건의사항 수용 △복지부의 보건소, 거점병원·약국 점검결과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되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하여 결정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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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T 뉴딜’ 민·관 5년간 189조 투자

///부제 IT코리아 유헬스 청사진 액션플랜 서둘러야

///본문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는 지난 2일 ‘IT코리아 미래전략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IT산업에 189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IT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문제는 민간 투자에 대한 실천의지다. 정부와 민간이 5년간 189조원의 투자 중 90% 이상이 민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같은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가 모태펀드와 외국자금을 유치, 1000억원의 IT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했다는 반가운 소식은 민간 투자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유-헬스’관련 보고서에서도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유-헬스 케어 서비스 시대가 도래하면 컴퓨터·IT TV·휴대폰 등 독립적인 개인용 통신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렇게 되면 의료인들도 자신이 근무하는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화상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진찰·처방 등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돼 긍극적으로 개원가 경영에도 IT 활용 여부에 따라 양극화 심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IT코리아의 방향과 내용측면에서 유-헬스 프로젝트는 정부 주도보다는 민·관이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관련 부작용을 줄여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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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초자원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부제 약초자원의 기능성식품 소재화 방안 심포지엄

///본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약초자원의 기능성 식품 소재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 약초자원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천연물 식의약 산업 품질인증제도와 현안 과제’를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강신정 생약제제과장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약재 수입 및 생산액은 4400억원 규모로 이중 의약품 수입액은 800억원(18%), 식품 수입액은 1600억원(36%)이었으며 국내생산액은 2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우 홍삼이 3270억원으로 45%를 차지하고 인삼이 350억원으로 5%를 차지, 인삼류가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 시장이 향후에도 제형 변화를 통해 더 큰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 과장은 천연물신약 성공사례로 스티렌정, 조인스정, 담쟁이덩굴 추출물, 은행엽엑스를 꼽은데 이어 특히 애엽의 에탄올 추출물 60mg/정인 스티렌정의 경우 2002년에 허가를 받아 5년만에 총매출액이 900억원을 넘어선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물신약으로 부가가치가 대략 1500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500원/kg인 애엽을 한약규격품으로 가공하면 2000원/kg으로 부가가치는 4배가 되며 추출물로 생산하게 되면 10배, 분획물은 40배, 의약품으로 개발되면 150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과장은 “천연물 이용 부가가치 창출은 건강기능성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가능하지만 GAP 재배 및 품질 관리를 통한 규격화 능력이 선행조건이며 여기에 문화까지 어우러진다면 그 가치는 무한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식물자원의 식품 소재화를 위한 안전생산 방안’을 발표한 농촌진흥청 박호기 과장은 2007년 소비자 갤럽조사 결과 소비자의 90%가 국산 한약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안전생산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박 과장은 약용작물 GAP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GAP 지침 개발 작목을 2011년에는 50품목으로 확대하고 GAP 지정 품목 작물보호제 등록을 2012년까지 30품목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기, 황금, 당귀, 오미자, 구기자, 지황 등 20품목에 대해서는 유기농 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당귀, 구기자, 황금, 산약 등 4종은 작목별 유기재배 매뉴얼을 2010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장·유통 기간 중 발생하는 곰팡이독소 제어를 위해 2011년까지 20품목에 대한 아플라톡신 저감조건을 확립하고 잔류농약 및 중금속 제거기술을 2011년까지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가공단계에서 GMP와 HACCP를 도입함으로써 약초 가공품 안전성 확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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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가 필수”

///부제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의료산업화 전략적 접근 필요

///본문 의료산업화를 추구하기 이전에 국내의 미비한 의료시스템 개선과 국가 공공의료서비의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철중 조선일보 의료전문기자는 지난달 28일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6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주제 발표를 통해 “싱가포르의 의료산업이 발전하게 된 바탕에는 탄탄한 공공의료가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공공의료서비스를 확실하게 다져가면서 의료산업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기자는 또 “의료산업화는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의 분명한 역할 분담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클러스터화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문 매일경제 기자는 “이제 의료산업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나라에 국한된 의료정책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의료선진국의 사례를 반영한 글로벌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또 “규제를 푸는 대대적인 규제 개혁과 더불어 의료인에게 수요와 공급에 대한 가격결정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는 “현재 의료산업화, 영리병원 도입 등에 대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거부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 의료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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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적극 대처방안 강구”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이상호 특임이사 선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달 28일 어가에서 제9회 운영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장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한의협 등과의 공조를 통해 한의계의 대처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등 하반기 회무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3회 기획세미나 개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13회 한·중 학술대회 등에 대한 준비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호 특임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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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왜 이 시점에 황우석 박사와 MOU 체결

///부제 황 박사 지지자 1.8톤 분량 ‘110만 서명 탄원서’

///본문 지난 1일 서울 중앙지법 청사 접수실에는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사기 등)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위해 서명을 받아 온 탄원서를 1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한꺼번에 제출했다.

서명 인원은 무려 110만3300명. 탄원서 전체 무게가 1.8t으로 법원에 제출된 역대 탄원서 중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경기도 역시 황우석 박사와 함께 추진하다 백지화된 바이오 장기연구센터를 재설립하는 연구협력 MOU를 다시 체결했던 배경과 맞물려 해석이 분분하다. 황 박사의 논문 부정게재로 한국 과학계가 국제적 망신을 당한 게 불과 얼마 전 일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무엇보다 2006년부터 3년2개월간 43차례나 열린 황 박사에 대한 1심 재판은 지난달 24일 심리를 모두 마치고 10월19일 오후 2시 선고를 앞둔 피고인 신분이다.

따라서 굳이 경기도가 황 박사의 기술과 연구역량이 아깝고 그래서 꼭 돕고 싶다면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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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의 미래, 발효한약이 밝힌다

///부제 (주)앤텍바이오…‘발효한의학의 미래’세미나

///본문 발효를 통해 한약의 안전성과 흡수율을 높인 발효한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JP 슈퍼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한약재와 식물 추출물을 결합시킨 발효 건강기능식품 ‘청인’을 판매하고 있는 식품제조유통업체 (주)앤텍바이오(대표 박세준)가 지난 2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발효한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세준 대표에 따르면 홍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은 장내 유익균에 의해 진세노사이드 Rb1이 장내 미생물 최종 대사체인 compound K로 분해돼 흡수되는데 장내 홍삼성분을 대사시키는 유익균이 많아야 홍삼 성분의 흡수율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각종 한약재 성분도 마찬가지 원리라는 것이다.

탕제의 경우 수증기를 통해 한약재의 휘발성 성분이 증발되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앤텍바이오에서 개발한 발효한약시스템은 한약성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섭취효율이 높은 효소로 만들어 섭취와 복용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앤텍바이오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SJP효소는 살균력이 강한 고삼과 은행잎, 삼백초, 부자 등 독성이 강한 약재와 함께 끓여 만든 추출물에서도 사멸되지 않고 PH 2.5와 고온 43℃에서도 생존과 증식능력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SJP 균주를 이용해 특허공법으로 발효된 한약은 효소화된 한약성분과 장내유해균을 제거시키는 유익균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호 전 을지의과대학 교수는 장내 미생물이 1차 면역력을 형성시키는 원동력임을 강조한데 이어 “발효한의학은 향후 양의학에서 이루지 못한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면역력을 형성시키는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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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행복한 부자의사 되세요”

///부제 윤은기 총장, “실력만이 아니라 매력이 곧 경쟁력”

철저한 준비·실행만이 성공 경영의 지름길

///본문 행복한 부자의사를 목표로 한 ‘행복한 부자의사 프로젝트’강좌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한국재무설계(주)와 닥플닷컴의 공동주최로 열려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매력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교 총장은 “사람을 움직이려면 매력을 끌어야 한다”며 “이는 병원 운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또 “라이센스만으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 시대는 가고, 매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매력경쟁시대가 도래했다”며 “의사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환규 존스클리닉 원장은 ‘의사가 알아야 하는 비즈니스’라는 주제 발표에서 ‘만일 당신이 그 조건을 갖춘다면 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인용하면서 “재무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세우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만이 성공적인 의료기관 경영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100세 시대 편안한 투자, 준비된 은퇴’라는 주제로 강연한 우재룡 동양종금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박사는 “분명한 재무목표를 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투자기관과 기대수익률 등이 명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강좌에서는 김상배 한국재무설계(주) 이사, 장성욱 블리스자산운용리서치 박사, 이제경 (주)목동센트럴디앤씨 사장 등의 재무설계, 대안투자, 부동산 투자전략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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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부설 탕전 ‘SR 원외탕전’ 개설

///부제 탕제·환제 시설 등 설치

///본문 한의원 부설 원외탕전소가 개설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조병욱한의원은 부설 원외탕전소인 ‘SR 원외탕전’을 개설했다.

한의원이 원외탕전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한의원 부설 원외탕전소 설치를 신고하고, 원외탕전실 설치내역 확인서를 발급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의원 부설 SR원외탕전은 청결하고 가장 완벽한 원외탕전소를 계속 유지함은 물론 제약회사기준에 버금가는 수준의 자동온도기, 자동습도기, 초순수정제수, 공기청정기 및 오류를 최소화한 대량 최신식 제환기기를 도입해서 탕제뿐만 아니라 환제 등에 있어서도 우수한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SR 원외탕전은 앞으로 여기에 머물지 않고 품질과 서비스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함은 물론 관련자료 및 유무형의 모든 정보를 완벽하고 엄격히 보호 통제하여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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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체 질병은

구조·기능·마음의

3차원 부조화가 원인

///부제 난치병 치료와 예방 위한 청명양생프로그램 보급 착수

///본문 한방의료기관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난으로 어렵기만 하다. 해법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경제전문가는 아니지만 살기 어려우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메이저 분야 즉 제조업, 금융, 전자, 조선, IT 등 수출과 내수에서 주력 분야가 활성화 되어야 의료를 비롯한 서비스업도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의료업이 아무리 잘돼도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정돼 있다. 특히 한방은 전체 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가망이 없을 뿐 아니라 되살아난다 해도 부흥은 어렵다고 본다.

그 이유로는 우선 진단과 치료의 단순화, 둘째 자료화 부족-비주얼시대, 셋째 한방에 대한 불신(안전성, 객관성)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한의학적 원리를 적용한 진단과 치료의 다양화, 비주얼시대에 맞는 치료 전·후의 비교자료 구축, 제형의 개발과 휴대 및 복용의 편리성과 효용성 확보 등이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현재 한의약은 제조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건기식에 밀려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들을 기피하거나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것이라 본다. 또 의료광고시대에는 브랜드화, 네트워크화, 전문성과 특화, 지역토착화, 어디서도 개원 가능한 전국화로 나가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발전, 성장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유비무환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같은 어려움이 올 것으로 예견해 나름의 해결책을 준비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온 것이 적중했다. 1987년도 개원과 함께 총무를 맡아 추나학회를 창립하면서 인체에서 구조적인 문제의 핵심이 뇌, 상부경추, TMJ에 있음을 알게 됐다. 그 후 임상을 하면서 TMJ 보조장치의 특허를 내고 중환자는 치과와 협진을 통해 난치환자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무엇보다 한의학의 근본인 ‘인체는 소우주’라는 대전제를 가시적으로 완성시키려는 노력이 의미가 컸다. 구조와 기능의 조화와 마인드까지 아우르는, 인체가 유기체적으로 건강하게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이 한의사의 역할이라고 보았다.

전통적인 방법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또 시대상황이 변하면 방법론도 달라져야 했다. 때문에 당시 소홀히 했던 식이요법을 단식, 생식, 건기식, 효소, 현미, 잡곡밥 등으로 더욱 강력하게 적용하는 한편 해독, 교정, 치료 후 건강상태를 유지·관리토록 하면서 환자는 병이 저절로 낫고 덩달아 병원도 활성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구조와 기능, 그리고 정신 등 3가지를 근간으로 하는 세포재생요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요법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적용하는가.

-청명의 치료프로그램은 양생법, 즉 세포재생요법으로구조와 기능 및 마음이라는 3가지로 접근한다. 구조는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상부경추, TMJ, 두개골, 척추와 사지, 근육 등 큰 구조가 있고, 작은 구조는 곧 기능을 의미한다. 현미경상으로 볼 수 있는 백혈구, 적혈구 등 하나의 세포 차원 및 그 이하 분자나 원자까지는 물질 차원이고, 형이상학 차원인 소립자 단계부터는 정보 차원인 비물질의 영역이라고 본다.

이 비물질 영역이 곧 마음의 영역이다.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큰 구조의 이상은 교정이나 운동요법 등으로 바로잡아 주지만 각 세포 단위 이하와 기능과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공해, 독소, 중금속, 농약, 화학첨가물, 교통사고 충격 등이 원인이며, 해독이나 단식, 한약, 효소, 영양 등으로 정상화 시키게 된다. 그리고 마음의 영역은 긍정적인 마음, 책임의식,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해결해 주는 마음수련법이 아주 효과적이다.

청명치료법에는 해독요법과 함께 면역요법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어떠하며, 치료운용 순서는 어떤가.

-현대는 과잉의 시대이다. 많이 먹고 너무 풍부하게 넘쳐서 생긴 문제들이다. 때문에 덜어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단식, 해독, 관장, 생·채식, 소식 등 식이요법과 경락배농 마사지, 온열, 한약, 효소 등으로 세포를 되살린다. 몸의 구조적인 문제는 교정으로 바로잡아 주고 마음의 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하도록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심신의 모든 문제를 풀어주면 면역은 높아지고 건강은 저절로 회복된다.

진료시 한약과 함께 건기식을 많이 사용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한약을 전탕하는 불편함을 자동약탕기가 나온 이후 20여년간 버텼다. 하지만 이제 탕제는 휴대, 복용, 맛 등에서 한계성 노출과 최근 안전성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이런 형태로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는 시대적 위기에 처하게 됐다. 전통적인 방법만을 고수하기보다 타개책의 일환으로 식이요법을 위한 생식, 효소 등 건기식과 발효한약, 파동약 등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를 미리 파악해 사용해 왔다. 무엇보다 한 발 앞서 가야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준비하고 적용해 온 것들이 지금 되돌아봐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의약의 미래는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가.

-일반적인 한의약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본다. 대응하기에 따라 발전도, 몰락도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약의 미래는 우리 꿈의 크기만큼 전개될 것이다.

한의사들이 가장 경계하고 주의할 점과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경계할 점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과 ‘이 정도면 괜찮아’라는 안일한 태도라고 본다. 모든 위대한 것의 적은 나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것이다. 노력해야 할 점은 이렇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우리 모습의 혁신이다. 임상 현실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양방과 치과, 제약산업 등 주변 인접 분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고 뒤떨어져 있다.

한의약계를 볼 때 과연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결과론적으로 질병이라는 병명을 보는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병명에 대한 끝없는 치료와 반복되는 화학약 복용으로 병의 종류는 늘어나고 약 복용량만 증가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근본으로 돌아가서 유기체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인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지게 한 요인을 제거해서 조화롭게 해주면, 질병은 사라지고 건강하게 돼 약이 필요 없는, ‘인체는 소우주’라는 한의학의 대전제가 완성되는데 그것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본다.

청명양생연구소에 이어 청명센터 설립 등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3차원적 진료시스템 보급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목표는 무엇인가.

-청명양생연구소는 모든 한의사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현재 1, 2기생을 배출한데 이어 3기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구조와 기능과 마음으로 접근하는 3차원적 진료시스템은 기존 의학계에서 난치병, 불치병이라고 불리는 당뇨, 고혈압, 암, 아토피, 에이즈, 몽골리즘, 정신병, 중풍, 치매 등의 병을 치유하고, 예방 가능성에 한의학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본다. 앞으로 이같은 진료시스템을 갖춘 병원 설립이 필요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욕심낸다면 이런 질병군들은 우리가 처한 환경오염, 공해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같은 사실을 알고 접근해야 근본적인 건강문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올바른 식이요법과 먹거리 보급운동은 건강문제의 근원적인 처방이라고 보고 점진적으로 국민운동 차원에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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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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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관광의 미래를 연다”

///부제 2009 의료관광박람회, 올 상반기 수익만 4050만달러

///본문 금년 4월부터 의료관광이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한국에서 치료받기 위해 들어오는 외국인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의료관광수입은 4050만달러로 전년 동기(3090만 달러)대비 31.1%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료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09 의료관광 박람회’가 코리아의료관광협회가 주최로 지난달 30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의료업체와 유치업체, 보험사, 항공사 등 관련 업체가 대거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컨퍼런스와 B to B 비즈니스 미팅, 전시부스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컨퍼런스 섹션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개원의용 외국인환자 유치 진료 매뉴얼을 책자로 배포했다. 또한 B to B 비즈니스 미팅 섹션에선 100여개 의료기관, 유치업체, 지자체, 코디네이터 교육업체, 문화관광 콘텐츠업체, 보험사 등이 각각 상담테이블을 설치해 의료관광 관련 모든 주최들이 한 자리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모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특화된 분야를 살리고 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나간다면 한국이 미래 의료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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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 할 수 없다”

///부제 의료인 면허제도 근간 지키려 총력 경주

///본문 자칭 한서자기원 구한서 원장의 신체의 경혈에 자석을 부착해 시술해 주는 조건으로 개인에게 1개월당 30만원을 교부받은 사건(사건번호2008헌바108)과 ‘치매 이렇게 고쳤다’의 저자 김영출씨가 사회교육원에서 침구·교정요법과정을 수료한 뒤 침구 시술을 한 사건(사건번호2009헌마269)에 대한 위헌 여부가 오는 11월 중 공개변론을 열게 된다.

최근 헌법재판소(소장 이강국)는 오는 11월12일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골자의 의료법 제25조 제1항의 위헌 소원에 대한 공개변론을 연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법으로 의료인이 아닌 자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어 법치를 지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9일에는 ‘뜸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3회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국민 생명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의료인 면허제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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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대 법인화는 연구 활성화가 핵심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입법예고됐다.

법률안에 따르면 서울대 운영에 대한 내용은 총장과 부총장, 교과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등 7~15명 구성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결정에 따르게 된다. 이사회에는 외부 인사가 절반 이상 참여토록 하고 있어 다른 국립대 법인화 구조 조정 및 관리 운영체계 개혁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된다.

또 간선제로 선출되는 총장에게 힘이 실려 학사관리 운영형태에 획기적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인화에 반대하는 국립대는 앞으로 지속적인 재정지원이나 교직원 신분 보장 등 경영위기에 따른 고립된 현실을 타파하기 어렵다.

따라서 국립대 법인화의 가장 큰 목적은 교육 연구 기능의 활성화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 이런 노력없이 법인형 대학과 비법인형 대학으로 나눈다면 국립대간 괴리가 확대되고 국립대 교육의 통일적 관리는 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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