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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45호

///날짜 2009년 04월 20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분류 개정은 한의학 발전 밑거름

///부제 한의학 진단 이해 증진 및 국가질병통계 신뢰 기여

7월 관보 게재 및 고시, 2010년 1월1일 시행 예정

///본문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국가질병통계의 신뢰성 향상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 설명회’가 지난 16일 한의협 회관 강당에서 최영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부유경 한국의무기록협회장, 송지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 본부장, 정정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등 보건의료각계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설명회에서 김현수 회장은 “우리나라는 한의학이라는 중국보다 우수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산업화 시키는데 미흡했기 때문에 앞으로 공세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는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러 앞으로 한의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취지(성연국 통계청 통계기준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안(동국대 한의대 한창호 교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관련 향후 추진사항(한의협 정채빈 보험이사) 등이 발표되었다.

성연국 통계청 통계기준팀 사무관은 3차 한의분류 개정방향과 관련 “기존 한의분류와 KCD-5가 연계되는 한의상병은 KCD코드를 사용하고 연계가 곤란한 한의병증과 연계가 용이하지 않은 한의상병은 U코드를 사용하여 분류토록 하며, 중복 분류체계의 모순 등 현 분류체계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 사무관은 “감염성질환, 손상 외인 등 한의분류코드가 없는 것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한창호 교수는 이번 3차 개정안의 특징에 대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2차 개정(1994)에 대한 개정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를 전면 수용한 안으로 표준한의질병분류를 U코드에 추가했다”고 밝히고 “A00-Z99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와 동일하고, U코드에 표준한의질병분류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3차 개정안 분류표 사용법은 주된 병소를 기준으로 한국 표준질병사인분류(KCD-5) A00-Z99에서 우선적으로 진단코드를 기재하고, 진단 분류가 용이하지 않으나 한의학진단개념이 명확하다면 U코드에서 기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 정채빈 보험이사 KCD-O 개정의의에 대해 “환자와 이해 가능한 병명 사용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 표준질병명 사용으로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국가질병통계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편 동일병명에 의거한 학술활동으로 기초의학 발달에 기여하고 상호 유용성에 대한 임상적 비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학장은 “이번 개정은 한국 한의학에 있어서 한 발전의 장을 넘기고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 분류가 세계 전통의학분류체계에 반영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에 따른 회원교육은 총 3차례에 걸쳐 각 시도지부별 보수교육 및 시도지부 교육 등을 활용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은 오는 7월초에 국가 관보 게재 및 고시하고, 2010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994년 2차 개정 이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와 연계되지 못해 국가보건통계를 작성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에 따른 질병분류체계의 정비와 분류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안을 마련, 이번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 중앙회 사무처 직제 개편

///부제 2실3국11팀과 한의학정책연구원 편제 운영

///본문 한의협 중앙회 사무처 직제가 지난 13일부터 기존 4실9국(2부)에서 △기획·법무실(실장 김혁호) △홍보실(실장 김도환) △총무국(국장 정기영) △보험·의약무국(국장 김기상) △편집국(국장 하재규) △한의학정책연구원 행정실(실장 김경숙) 등 2실3국(11팀 및 행정실)으로 개편,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열린 제19회 정기이사회에서 국내외의 한의학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회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사무처 직제 규정이 개정된데 따른 인사 발령에 의한 것이다.

특히 총무국에는 총무팀·전산팀·재무팀·국제팀·회무지원팀이 소속돼 운영되고 있으며, 보험·의약무국에는 보험팀·의무팀·약무팀·학술팀이, 편집국에는 취재팀과 광고·출판팀이 속해 있다.

이같은 직제 개편과 관련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보다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회무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처 직제를 개편했다”며 “현 한의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과 동시에 부서별 협조와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회용 침 국가 표준 제정 추진

///부제 침 국가표준 제정 추진단, KS표준화 노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침 국가표준 제정 추진단(단장 강성길·이하 침 KS추진단)이 지난 18일 용산 KTX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일회용 침 국가 표준안 제정과 단체표준안 개정을 동시에 추진해오던 것을 국가 표준 제정에 더 무게를 두고 추진키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이에 따라 침 KS추진단은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한데 이어 그동안 침 국가표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되 한의협이 이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비용적인 면, 기술적인 면 등 관련 산업계와 충분한 협의가 요구되는 만큼 필요시 위원을 추가 구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강성길 단장은 “한의계 최초의 KS표준 제정을 추진하는 의미있는 일인 만큼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침 KS추진단은 지난해 12월10일 개최된 침 단체표준 개정위원회에서 조속한 국가표준안 마련을 위해 위원회 명칭을 ‘침 국가표준 제정추진단’으로 개정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산지 둔감 우려 품목 중점 단속

///부제 관세청, 식품용 한약재 등 67품목 선정

///본문 불법 유해 수입 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관세청(청장 허용석)이 식품용 한약재를 비롯한 쇠고기, 유아용품 등 67개 품목을 금년도 중점 단속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단속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전국단위 중점 단속품목으로 기초식료품(고춧가루, 참깨, 김치, 조기), 육류, 건강식품(한약재), 수산물(갈치, 조개류) 등 농수축산물 10개 품목과 유아용품(완규, 유모차, 기저귀), 기초생활용품(안경, 신발, 가구, 장례용품, 의류, 화장품) 등 공산품 15개 품목을 선정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건기식이 국민건강 위협한다”

///부제 임두성 의원, “부작용 피해 증가해 대책 시급”

///본문 건강기능식품의 생산과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회수되지 않은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이 만연하고, 소비자 부작용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및 부적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매출액 현황을 보면, 2005년 6856억원에서 2006년 7008억원, 2007년 723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수입 건강기능식품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160건에서 2007년 166건, 2008년 137건으로 수입건수는 늘고 있지 않지만, 반송 및 폐기량은 오히려 2007년 1675톤에서 2008년 1700톤으로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통관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다행히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은 것들이다.

적발사례를 보면, 중국에서 수입한 B회사의 비타민제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한 ‘페노프탈레인’이 검출됐으며, 호주에서 수입한 H회사의 로얄젤리 제품에서는 유독성 항생제인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들 제품들은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민성 환자,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부적합 판정 건강기능식품 회수율이 낮아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시중에 유통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이후 총 49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이 중 회수나 파기된 양은 26%에 불과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복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작용 신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접수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 건수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총 222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06년 16건, 2007년 96건, 2008년 11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부작용으로 신고된 222건의 건강피해 추정사례를 분석하면, 구토·설사·위염 등 위장장애가 2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두드러기·탈모 등 피부장애도 84건 발생했다. 그밖에 두통·어지러움·경련 등 뇌신경 및 정신관련 증상이 68건, 호흡기 관련 질환도 34건 순이다.

이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기능성만을 고려해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 될 전문의약품이나 유독성 항생제를 건강기능식품에 첨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국민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검역을 강화하고,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만능주의가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며 “당국은 건강기능식품 효용성과 한계에 대한 소비자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부작용간 인과관계 증명을 위한 평가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치료법 새 트렌드 제시

///부제 여한의사회 기획세미나, 매선요법 등 소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를 개최, SI기법 및 매선요법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06년 기획세미나에서 ‘정안요법’을 소개함으로서 한의계에 한방성형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며 “이번 기획세미나에서도 매선요법을 활용한 안면성형의 업그레이드된 치료법 소개와 함께 SI기법 등 한방 임상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한의사 자체의 문제보다는 무자격자들에 의해 시행된 한방치료법들의 폐해가 고스란히 한의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제 한의사들의 마인드 변화를 통해 비의료인들과의 차별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이를 적극적인 홍보해 국민의 인식부터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SI기법의 구조에 대한 진단 및 치료-근골격계 질환 중심(이정훈 SI한의원장) △구조치료를 통한 한방안면성형-매선요법을 중심으로, 매선요법을 통한 부분 비만 치료의 소개(이현철 수원 경림한의원장) 등이 소개됐다.

이정훈 원장은 강의에서 몸의 생체전기를 이용한 항상성 회복을 통한 자연치유력 향상을 도모하는 SI치료법을 실제 임상활용법 및 임상 시연, 동영상 등을 통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원장은 허리·머리 및 목·어깨 통증·내장질환 등에 대한 임상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모든 질환은 인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치료효과가 배가될 수 있는 만큼 현재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SI기법을 함께 사용한다면 임상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현철 원장은 매선요법을 활용한 한방안면성형 및 부분 비만 치료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방성형이 양방과 달리 전신의 증상을 개선하고 자연미를 강조하여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개선시켜 나간다는 치료마인드를 갖고 임할 때만이 양방의 성형시술과 차별화될 수 있으며,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치과의 임플란트가 치과병원의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게 한 기술이었다면 한방성형은 현재 한의계의 어려운 시기를 타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질환 치료율의 향상과 한방성형의 자리매김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2009 울산건강한마당 축제 준비 총력

///부제 울산 중구분회 정기이사회

///본문 울산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영태)는 지난 15일 강동한의원 대회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5월24일 열리는 ‘한의학과 함께하는 2009 울산건강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이어, 각 구별 모임을 개최하면서 동구·북구한의사회에서와 같이 현재 행사 준비 및 진행과정에 대하여 이병기 준비단장이 전체적인 주요프로그램에 대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하고, 아울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며느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약(보약)을 제공하는 ‘사랑의 릴레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구노인복지센터 서선자 소장이 참석, 지난 한 해 동안 홀로어르신 독거노인대상으로 한약(보약) 릴레이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오는 5월17일 중구한의사회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단합대회 겸 등반대회를 실시키로 하고, 행사 관련 제반 준비사항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활성화에 경주”

///부제 인천지부 2009년도 임원수련회 개최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인천교직원수련원에서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임치유 회장을 비롯한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임원수련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임기 3년을 시작하는 직선 2기 집행부의 담당이사와 분회장들이 2009년 지부 사업계획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회무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각 부문별 중점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총무 부문에서는 지부와 분회의 협력 관계 제고를 위해 각종 행사 및 모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약무 부문에서는 그동안 추진되었던 클린한약재사용인증제 도입에 관한 문제점을 파악한 이후에 재추진키로 했다.

정책 부문에서는 정책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중앙회와 유기적 연계와 아울러 정책 설명 편지를 정례적으로 발송키로 했다. 또한 한방병원과 한의원간 진료협력체계를 활성화하고 불법의료행위 척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홍보 부문에서는 약무위원회와 연계해 한약재 안전성 관련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한의학 및 한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학술 부문에서는 보수교육 및 KCD 교육, 임상관련 세미나를 추진키로 했으며, 정보통신 부문은 홈페이지 활성화와 분회, 동아리, 동문회 등의 카페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강구했다.

한편, 임치유 회장은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제1의 과제’”라며, “한의학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회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임상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선거관리위 업무 효율화

///부제 선관위 간담회, 총회 진행 매뉴얼 작성 추진

///본문 한의협 선거관리위원(위원장 이범용·총회 의장)는 지난 17일 협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 및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 효율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이범용 위원장은 “지난 정기 대의원총회가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은 물론 예산 및 법령 분과위, 감사단, 의장단 등 많은 분들의 큰 도움으로 무사히 치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전에 철저한 연구를 통해 선거 관리 및 총회 관련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관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한윤승 감사를 선출했고, 정명재 총회 부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윤승 수석부위원장은 “위원장을 잘 보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정명재 부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협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위원회 구성의 건에서는 정명재 부의장이 소위원회 위원장, 최연성 감사와 정경진 부의장이 위원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선거관련 정관 및 세칙(규칙) 중 개정안 검토의 건, 기타의 건 중 대의원 총회 관련 매뉴얼 작성안 등에 대해서는 소위원회에서 검토키로 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형 병원으로 환자 갈수록 몰린다”

///부제 영리법인 병원 공공성 강화 함께 논의 필요

///본문 영리법인 병원 허용 논의에 대해 지난 3일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건강보험, 공공의료, 양극화 문제가 해결돼야 수용할 수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동안 재정부는 영리법인 병원을 허용해야 외부자본이 병원에 들어올 수 있어 산업화로 육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영리법인 병원없이도 대형 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곽정숙(민노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전문병원(대부분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문병원의 점유율은 2001년 9.9%에서 지난해 15.7%로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10.2%에서 15.9%로 뛰었다. 2008년 기준으로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을 합한 점유율은 전체 외래 진료비의 31.6%에 달했다.

곽정숙 의원은 “외래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대형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소규모 의료기관의 수익 악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영리법인 병원 허용 논의는 의료를 산업으로 육성하자는데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공공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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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시-건보공단 부산본부

만성질환 관리 협약 체결

///본문 울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와 ‘만성질환 관리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와 건보공단은 오는 2014년 3월 말까지 5년간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게 된다.

시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건강보험공단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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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한 한약재 공급 ‘상호 협력’

///부제 경남도회, 약무정책 간담회 개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 약무위원회(위원장 곽창곤)는 지난 10일 창원 고빈한정식에서 약무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약재 정책 현황, 문제와 대책, 한약재 검사기준 적정화 검토, 수급 조절 한약재 대책, 한약재 통관 절차, 한약재 통관시 성분검사항목, 탈크(활석) 석면 검출에 따른 대비책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하여 한약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유효성 검증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한의사회 박종수 회장을 비롯한 곽창곤 약무이사, 김영근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사)한국한약제조협회에서는 류경연 회장·신경수 부회장, 금강제약 김민철 이사, 화림제약 박종철 차장, 나눔제약 권민철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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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더 거세진 무면허 의료행위

///부제 무면허 한약조제 돌팔이 영장

///본문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면허 없이 한약 등을 조제해 유통시킨 A씨(70.경북 경주)를 붙잡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99년초부터 최근까지 독학으로 공부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한약재를 약재상으로부터 구입, 경주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한약 등을 조제해 한제당 18만원씩 판매한 혐의이다. 경찰조사 결과 울산 동구의 B씨(30.여)의 경우 A씨가 조제한 丸약을 먹고 복통을 호소, 병원을 찾은 결과 기준치의 5843배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무면허 한약조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세계적 경제위기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몰지각한 유사의료단체나 이를 부추키는 일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요인이 더 크다.

따라서 당국은 국민 건강을 위해 무면허 보건의료사범은 반드시 엄중처벌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 사전적예방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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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여한의 총회…회칙 제정 등

///본문 대구광역시 여한의사회(회장 송정오)가 지난 14일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회칙을 제정하고 여한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총에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류성현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정오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에 여한의사들의 비중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만큼 여한의사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활성화시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한의사들이 여한의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회무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여한의사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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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법 의료행위 강력 대처

///부제 부산시회, 임원진 및 원로회원 50명 회비 완납

///본문 부산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은 지난 15일 부산시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회 이사회를 개최, 불법의료행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부산시한의사회의 의권위원회는 위원장에 하태광 수석부회장, 부위원장에 박태숙 회장을 임명하고, 위원에는 김용환 부회장, 윤현민 학술이사, 이재관 법제이사, 이동현 대외친선이사, 간사 최관택 사무처장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부산시회 의권의원회는 의료사고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아울러 의료소비재 의료기구 등 한의사의 의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도 체납회비 수납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미·체납회원에 대해 각 분회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 참가에 대해서는 산청 한방약초 축제 기간 중 약조재배지, 한의학 박물관 등을 견학키로 하고, 신제품 탕전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회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회무 추진에 대한 회원들의 알림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한의사회 회보지 발간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2009회계년도 보수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한의사회 임원진 및 원로회원 등 50여명은 2009 회계연도 회비 4200여만원을 솔선수범하여 선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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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부제 한의대 및 한의전 인증 평가 체계적 준비

///본문 한의대 교육의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올 2월 이사회를 열어 한의대·대학원·한의전 인증평가, 한의대 실험지침서 개발, 한의대 교육현황집 제작 등 교육 평가의 기준이 될 정확성·객관성·보편성·공정성의 담보와 평가 이후 낮은 성적표를 받은 한의대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후속 조치 가운데는 향후 국시자격에도 강력한 수단을 지닐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향한 자구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점에서 한의학 교육 개혁의 틀을 제시한 셈이다.

더욱이 불황의 그늘이 깊어가는 개원가의 경영 환경에서 창조적 임상기술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키워 다학제 공동 원천기술 연구, 개원, 공직, R&D 경쟁력과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지난달 27일 개최된 한미래포럼에서 발표된 한평원이 계획하고 있는 한의학 교육 인증평가는 향후 전국 한의대의 우수한 영재들이 맘 놓고 학문 탐구에 나설 수 있는 한의학 교육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미래포럼에 참석한 심범상 한평원 위원(경희대 한의대교수)은 “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을 포함, 교육 인프라까지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모니터링제를 만들 것”이라며 “인증 평가 기준은 한의계 내부의 총체적 컨센서스를 통해 한평원이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전국 한의대는 물론 국립 한의전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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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30여개 제약사, 식약청 상대 공동소송

///부제 석면 검출 상관 없는 약품 32개 판매 재개

///본문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석면 오염 우려로 판매금지 및 회수 명령이 내려진 1122개 의약품 중 24개 품목의 판금 및 회수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돌정을 비롯해 위궤양 치료제인 레바신정, 당뇨병치료제인 디포민정, 뇌순환개선제인 니세르정 등 32종은 판매가 재개됐다.

그러나 같은날 안국약품 휴온스 등 30여개 제약업체들은 식약청이 석면 검출 여부와 관계없이 석면 함유 우려 의약품 리스트에 업체명과 품목을 노출함으로써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식약청을 상대로 판매금지 및 회수명령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및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하지만 소송결과야 어떻게 결정나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번복 혼선과 오락가락 대응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차제에 식약청은 중국산 먹거리 파동의 교훈을 되새겨 재발방지에 사전적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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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1세계육상대회서 한의학 우수성 홍보

///부제 대구시회 정기이사회…한방진료실개설특별위 구성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15일 협회관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5일 보수교육시 회원들이 회비를 많이 수납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하고 체납회비는 별도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카드 및 단말기 단체 제휴를 위한 진행 사항을 검토하고 더 좋은 조건의 안을 채택하는 것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또 여한의사회의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지원요청에 대해 우선 사이버 이사회에서 논의 후 5월 이사회에 상정, 결정키로 하고 네이버 블로그 개설 및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방진료실 개설을 위해 류성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한상원 부회장과 이재수 수성구회장을 부위원장, 백정한 의무이사를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류성현 회장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한방진료실을 개설,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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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디지털 시대와 개인정보 보호

///부제 무단 개인정보 유출 일벌백계

///본문 작년 100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옥션 해킹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100여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2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지난 15일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얻어낸 타인의 개인정보로 인터넷포털 네이버에 접속한 혐의로 김모 씨와 장모 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자체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 국내 100여개 인터넷사이트에서 230만명의 개인 정보를 해킹해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만명의 정보는 이미 중국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돼 인터넷 금융사고 등 후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개인 신상정보가 수집, 분석, 검색, 복제 등으로 국경을 넘나들면서 이로 인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정부 당국은 법적·제도적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통제권을 구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기본 원칙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업체들도 정보 보안을 위한 투자를 높여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이같은 사태를 막기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인터넷 해킹범을 일벌백계로 처벌, 개인정보 인권 사범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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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양방 침 시술 철저 고발로 단죄”

///부제 제9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는 지난 16일 충무상회에서 제9회 위원회를 갖고 불법행위인 양의사들의 침 시술에 회원들이 보다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고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는 양의사들이 불법적인 침 시술에 대한 사회적 타당성을 얻고자 일부에서는 교육용 자료는 물론 환자용 홍보책자까지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실정인 만큼 회원들이 능동적이고 단호히 대처, 이러한 불법 행위가 양성화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정곤 위원장도 “양의사들의 불법적인 침 시술 행위는 한의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 만큼 이에대한 심각성과 시급성을 회원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이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국민에게 보편적인 시술로 받아들여지기 이전에 즉각적인 고발조치로 단죄함으로써 양의사의 침 시술이 엄연한 불법행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위원회는 각 시·도지부에 양의사들의 불법적인 침 시술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차기 회의를 6월4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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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5월부터 ‘공동탕전시스템’으로 전환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기학술집담회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이하 통증제형학회)가 기존 ‘공동조제시스템’을 오는 5월부터 ‘공동탕전시스템’으로 전격 전환키로 했다.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학술집담회에서 통증제형학회 김경호 수석부회장은 “기존 공동조제방식이 제도적으로나 운영의 효율성 면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내포하고 있어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자 공동탕전시스템으로 전환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기존의 공동조제방식에서는 공동조제하는 곳에서 직접 조제해 사용했다면 변경될 공동탕전시스템에서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처방전을 작성·발행하면 이를 조제할 수 있는 면허자가 조제해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김 수석부회장은 “향후 구체적인 매뉴얼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방침이며 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기간동안 오프라인 확인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이용하는데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수석부회장은 학회 홈페이지 및 비만클리닉 홈페이지, 당뇨클리닉, 카페 등을 소개한데 이어 “회원들의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네이버와 다음에 키워드 광고를 하고 있으며 특히 비만클리닉과 당뇨클리닉에 대한 공동 홍보로 실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탕전시스템 전환으로 통증제형학회가 매월 개최해온 월례학술집담회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향후에는 분기별로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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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영리법인화 운용 능력 계산 필요

///부제 산업화는 건강보험 본연의 기능 상실 우려

///본문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부처 간 이견과 당정간 엇박자로 표류하면서 시행 시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해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할 때 정책별로 추진 시한을 못박으면서 ‘속도전’을 강조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이다. 지난해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의료 분야에 영리법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영리법인이 도입되면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보건복지가족부와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의료문제를 정부가 만든 하나의 서비스산업 선진화 틀에 넣어 일괄 해결하려는 정책 방향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다.

다시 말해 의료문제를 서비스 산업화한다는 발상 때문에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오히려 보험 본연의 기능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셈이다.

결국 재정부처와 주무부처의 기능과 역할의 한계에 대한 재정효과, 정책 운용능력을 계산하는 분명한 인식이 문제 해법의 열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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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대대적 혁신하자”

///부제 변웅전 위원장, 인력 충원 등 혁신방안 제시

///본문 멜라민 사태 이후 또다시 석면 탈크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혁신적인 기구 개편과 인력 증원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제시, 정부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 위원장은 “비무장 지대안의 지뢰밭 같은 유해 식·의약품들은 언제 어디서 또 폭발할지 조마조마한 것이 현실”이라며 “식약청은 이제 구태에서 벗어나 시류에 맞게 환골탈태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데 이어 우선 EU, 미국,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혁신적인 기구개편과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식·의약품 원자재를 전 세계에서 조달하고 있어 식품 관리를 현지에서 해야 할 시점에서 13억 인구의 중국에 식약청주재관 1명이 유해정보 수집을 원활히 할 것이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 주재관 수를 대폭 늘리고 현지에 설립한 한국 식·의약품 관련 기업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수입 전 유해 식·의약품 원자재를 현지에서 차단할 것을 제안했다.

또 현재 1400명의 인원으로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하기에 역부족인 만큼 최소 2000명으로 정원을 늘리는 한편 인허가 업무에 대부분의 인력이 소속돼 있는 것을 안전관리와 사후관리를 보강하는 방향으로의 조직 개편을 주장했다.

또한 주요 식품원자재 수입국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각국과의 식품안전협정을 맺고 건물 천장과 벽면 안에 있는 석면이 가장 우려스러운 만큼 국가 차원에서 이에 대한 환경적 검토 실시를 주문했다.

특히 변 위원장은 생의약품과 한약재의 유해성분에 대한 사전검사를 시급히 실시하고 현재 농산물과 해산물 등의 관리를 맡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관리를 식약청과 통합해 일원화된 합리적 대형기구로 만들 것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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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숙지황·지황 벤조피렌 기준 ‘5㎍/kg 이하’

///부제 식약청,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3일 숙지황과 지황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이 ‘5㎍/kg 이하’로 설정한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을 제정·고시했다.

이 고시는 행정규제기본법 제8조제3항에 따른 심사요청을 거쳐 제1항에 따라 유효기간이 연장되지 않거나 이 고시가 2011년 4월12일까지 개정되지 않을 경우 2011년 4월12일까지만 효력을 가진다.

또한 이 고시 시행 당시 검사가 접수돼 진행 중인 경우에는 종전의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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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커가는 ‘장수 리스크’

///부제 한의학적관 치료 기술 필요

///본문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유병률’조사 보고서에서 ‘2030년경에는 노인 14명 중 1명 꼴로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간의 장수에 대한 꿈이 치매라는 복병으로 삶의 질에도 서서히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일본에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정부가 7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대해 운전면허 반납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금년 6월부터는 이들에게 ‘인지 기능 검사’를 의무화해 일정 수준의 점수를 받지 못한 노인들은 의사의 정밀진단을 받아 아예 면허를 취소시키기로 했다.

이는 한국에서도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모든 노인들은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난치질환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무엇보다 암, 치매 등 시대적 질환에 한의학적관을 적극 활용하는 국가지원연구사업을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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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첨단바이오 의료기술 접목 ‘중요’

///부제 익산시,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착공

///본문 익산시는 지난 14일 “원광대 한의대·의대 등 한·양방 인프라를 활용해 내년 말까지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입로 및 현장사무소 건설을 시작으로 본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곳에 총 330억원을 투입, 국내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해 뇌질환 등 노인병 치료 전문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밖에 당초 2005년 약 15만㎡로 한·양방 의료특구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이를 50만㎡(3.3배)로 확대하고 정부로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성격을 달리해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로 지정받는데 성공, 국비 지원도 받게 됐다.

이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매달리고 있는 신청지자체들에도 이미 의료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복합단지사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의료과학산업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전략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다시말해 탈락할 지자체들도 첨단 바이오의료기술과 접목해 종합의료과학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 전략이 필요하다.

질병 중심의 연구를 통해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등 산업적 성과를 거둔다면 후유증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종합의료산업단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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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구자 위주 보건의료 R&D 지원체계 구축

///부제 진흥원, 전자협약시스템 전면 도입 등 실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2009년 보건의료 R&D사업’을 연구자 중심의 효율적인 지원체계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자 위주로 달라진 보건의료 R&D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전자협약·정산·평가, 연구비 카드 온라인 발급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자와 연구기관이 과제 선정 후 방문·우편을 통해서 체결했던 협약을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08년 시범운영한 전자협약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

또 연구비카드 발급 및 정산을 온라인화하여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문서전자화 및 전자평가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편의를 증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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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화사회 질병 양상 변화하고 있다”

///부제 한의학적관 구체화 작업이 ‘필요’

///본문 지난 1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표본으로 정부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환자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이 있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 노인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은 비흡연 노인의 1.5배로 분석됐다.

고령화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새로운 양상을 띤 독신노인 치매라는 변수에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일은 중요하다.

즉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고령화로 인한 여러 종류의 난치병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기술을 개발함에 있어 한의학적관은 결정적 의미를 갖는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의 노화현상을 전일적인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방제하는 한의학적관은 한의학의 시작점이자 끝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천년 임상 치료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생명과학 분야에서 첨단기술과 접목되어 개발되는 의약품 수는 상대직능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선진국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유전체 단백질 기술이 한의학과 접목되면서 일부 분야에서 오히려 한발 앞선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의학이 고령화사회 환경이나 생활 패턴 변화로 인한 질병 양상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에서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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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한 국산 한약재 공급 나서자”

///부제 전주시, 우리한약재살리기 운동본부 등 협약 체결

///본문 전북 전주시, (사)전주생물소재연구소, 전국생약농업협동조합연합회, 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무분별한 수입 약재에 의한 피해로 국산 한약재와 한의학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 국민 신뢰 회복과 함께 한의학산업의 발전을 유도하는 한편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의약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검사절차를 마친 양질의 한약재를 전국생약농업협동조합연합회 및 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에서 전국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날 송하진 전주시장은 “국산 및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가 이루어진다면 한약재를 이용한 한의학 치료에서도 만성·난치성 질환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한약제제 개발 연구도 가능하게 돼 한의약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한방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행중 연합회장은 “주요 국산 한약재 및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이 확인된 양질의 한약재만을 솔선수범하여 한의학 관련업계에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한의학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끼칠 것이며, 한의약 및 한약재에 대한 인식도 한층 제고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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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요법은 자극요법이다”

///부제 한의학회 학술상 학술장려상 수상한 김경식 교수

///본문 지난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에서 김경식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사진)가 ‘鍼灸治療要鑑’이라는 저서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책의 총론편에서는 經絡學說 및 臟象學說의 침구임상 응용,

穴의 임상 응용법을 기술하는 한편 침 처방에서는 先經脈 後經穴하는 방법과 침 시술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또 각론편에서는 동의보감의 편제에 따라 외형편·내경편·잡병편으로 분류하였으며, 병증의 원인 및 병상은 東醫診病要鑑을 참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 처방을 제시하고 침 처방을 구성하게 된 이유와 방안(方案)을 설명함으로서 구성원리를 이해토록 하고 있으며, 침 처방에 응용된 각 혈의 혈위 및 취혈 자세를 기술함으로서 정확한 혈위에 자입하게 하도록 하고, 각 병증에 적합한 자극을 시행하도록 자극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병증에 사용된 각 혈의 고증(考證)을 함으로써 침 처방 구성의 이해를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식 교수는 “침 요법은 경락학설과 장상학설을 결합하고 주요 이론을 근거로 하여 각 병증의 반응점이며 동시에 병증 치료의 자극점인 혈위(경혈)의 자극을 줌으로써 경락의 기능을 앙양(昻揚)시키고, 調氣治神하여 치료목적을 달성시키는 자극요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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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자”

///부제 총체적 역량과 위상 제고 구체적 액션 필요

///본문 지난 11일 열렸던 전국 이사회는 ①침·뜸·부항은 한의사에게! 한약은 한의원에서! ②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사!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 ③한의약으로 내 몸 지키기! ④한약은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세요! ⑤한의원은 안전한 의약품용 규격 한약재로 처방·조제합니다. ⑥독도는 우리 땅, 한의학은 우리의학! ⑦한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자랑스런 한의학! ⑧자동차사고, 보험 되는 한의원에서! ⑨한의원에서 본인부담 없이 다양한 자동차보험 혜택을 받으세요! 등 한의학 홍보 슬로건 9건을 승인했다.

앞으로 한의원 홍보물이나 광고를 할 때 이들 슬로건을 첨부하여 많이 활용한다면 한의학의 신뢰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국민들에게 각인시켜 나갈 것이다.

홍보 슬로건은 말 그대로 주장과 주의를 간결하게 나타내는 공인 표어(標語) 지침이다. 그렇기에 그 효과가 소비자에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슬로건의 지향점을 한의학의 공공적 가치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대국민 서비스에 두고, 이를 실사구시로 입증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와 더불어 수천년 임상으로 각인된 브랜드를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는 등 지식기반시대에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기술 능력을 높이는 일이다.

그러자면 이미 구축된 브랜드의 계승과 창달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는 한약재 오염 파동 등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환경에 처해 있다.

결국 한의학이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 슬로건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한의계의 총체적 역량과 위상을 상대직능과 대등한 차원으로 높이기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도 병행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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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류 열풍의 시초는 한의학”

///부제 5월1일 조선통신사 춘계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본문 사단법인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가 주최하고 조선통신사학회가 주관하는 ‘2009 조선통신사 춘계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조선통신사와 한·일 문화 교류’를 주제로 오는 5월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우봉 전북대 교수의 ‘조선 후기 對日 통신사행의 문화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誠信堂記’가 말하는 것- 雨森芳洲와 玄錦谷에서 보는 ‘誠信의 교류’(일본 동지사여자대학 信原 修) △18세기 전반기 통신사 醫學筆談의 전개와 특성(연세대 김형태) △對馬島 宗家에 있어서의 朝鮮通信使 문서의 관리(일본 경도부립대학 東 昇) △영가대 해신제 제수 요리의 원형 복원에 대하여(문화요리학원 이경희ㆍ인제대 조수미)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18세기 전반기 통신사 醫學筆談의 전개와 특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는 최근 조선통신사에 관한 논문(‘상한창화훈지집’의 의사학적 연구)으로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함정식 청솔한의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조선통신사의 문화 및 학술 교류에 있어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음을 밝힐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함정식 원장은 “김남일 교수(경희대 의사학교실 주임교수)는 18세기 조선통신사가 파견된 시점을 일본에 ‘한류의 열풍’이 불던 시기라 규정하였는데, 관련 기록에 의하면 일본은 매번 조선통신사 구성에 조선의 양의와 의원의 파견을 강력히 요구할 만큼 한의학은 당시 일본에 불던 ‘한류 열풍’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조선통신사를 통해 조선의가와 일본의가들 사이에 오고간 의학문답 기록은 당시 양국의 의학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함 원장은 “지금까지 한국 한의학은 주로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운위되어 왔으나, 이제는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일본과의 관련 속에서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새롭게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내년 봄에는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한 TV드라마가 처음 만들어지고, 제작이 끝나는 대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동시 방영되며, 드라마에 앞서 다큐멘터리도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함 원장은 특히 “과거에 드라마 ‘허준’과 ‘대장금’이 방영될 당시 한의학의 붐이 일어났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조선통신사 중에 한의학 관련 컨텐츠는 무궁무진한 만큼 이번 기회에 우리 협회도 이에 관심을 갖고 곧 제작되는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한의학이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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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성모병원, 역발상 마케팅 ‘관심’

///부제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로 높은 반응

///본문 지난 1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3월23일 개원한 이후 3주째인 지난 14일부터 하루 외래환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새 병원 개원 전 강남성모병원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3700명 수준에 그쳤던데 비해 약 35% 증가한 것으로 병상 1개당 외래환자 수는 4.4명으로 삼성서울병원의 4.0명, 서울아산병원의 3.5명보다도 많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서울성모병원이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전면 예약제를 통해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시킨 점이 호응을 얻은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도 내원객 급증을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마저 의료의 핵심인 치료효과보다는 쾌적한 실내환경과 편의성에 높은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비윤리적이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아트리움(개방형 실내 중앙홀)이나 시설 경쟁력이 최상의 의료를 베푸는 길인 것 같지만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을 찾는 일이 소중하다. 특히 대학병원의 경우 교육·진료·연구라는 본래 기능의 뒷받침이 절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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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목표 구체적 제시할 때

///부제 한의학 변화 선도하는 교육과정 필요

///본문 의학교육은 이제 더 이상 임상·교육·연구라는 틀에만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산업화의 엔진으로 ‘전문대학원 제도’도 알고보면 시대적 환경이 의료인을 연구인력 외에도 다양한 진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세계의학교육의 추세가 되고 있다.

지난해 첫 개강에 들어간 국내 최초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우 교수는 한의학교육도 한의학에서의 산업으로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 한의학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의대교육을 위한 발전방안으로 △교육내용의 표준화, 연계성 강화 △대학별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 △다양한 교수-학습-평가법 개발·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신 교수의 지적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한의사의 미래비전이 불투명할 수 있는 만큼 한의학전문대학원만큼은 교육과정에서 혁신적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다학제 공동연구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초과학 R&D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단순 암기식 교육이나 부실한 다학제 기초과학 인프라에 대한 학교 당국의 이해 부족과 정부의 방관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장래를 위해서도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대학 당국은 설립취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양성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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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한방의료 영역 확대 기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최방섭)는 지난 9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사(한방의료)영역 확대 방안으로 △한방공공보건사업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참여 △장기적으로 노인주치의제 도입 등을 정책적으로 접근해 나가기로 하고 실행은 보험위원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한방의료는 고령화시대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점에서 異見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모든 의료인들 또한 재가급여의 제공자로서 재가장기요양시설을 운영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참여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인력이나 시설을 활용해 다른 시설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누가 얼마나 높여갈 수 있느냐가 주요 경쟁전략으로 요구된다.

문제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얼마나 실효성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구체적 작업을 일궈내느냐에 달려있다.

방향과 내용 측면에서도 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기관간 부담 상한액 등 재가급여 과정에서 발굴되는 환자 확보 같은 제도 운영에 필요한 큰 그림 없이 막연히 실행을 추진해서는 안된다.

결국 한의학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노인 장기요양보험시대에 한방의료영역을 확대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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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전문대학원 ‘빨간 불’

///부제 구체적 교육목표 설정 필요

///본문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 학장들은 지난달 모임을 갖고 현장 의과대학 교수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지난 정권시절에 실시한 의학전문대학원의 문제점을 지금이라도 개선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내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 의학전문대학원제도는 당시 전국 대부분 의과대학 교수들의 반대에도 힘으로 밀어붙였고, 정부가 로스쿨 지정에 불이익을 준다는 카드까지 내세워 많은 대학이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결과 반은 대학생, 반은 대학원생이라는 기형의 제도하에서 의학교육을 하고 있다.

문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는 이원화된 학생 구성, 등록금은 월등하게 차이 나지만 교육은 똑같이 받고 있는 문제, 졸업 후 차등 학위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너무나도 많다.

전문가들은 의전원이 설립목표대로 유연하고 탄력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차라리 기존 의대에 졸업 후 창조성을 길러내는 별도의 교육 양성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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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험진료기록과

처방전송기록 단일 운용”

///부제 (주)한메디 OK OCS 시스템 개발·보급

///본문 한의원 운영 방식이 전문화·대형화 되면서 탕전 물류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 및 관리를 위해 한의원과 탕전기관간 쌍방향 데이터 교환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한의메디에서는 보험진료기록과 처방전송기록을 단일하게 운용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Client-Server 시스템(전자챠드(EMR)+처방전송(OCS))’의 기술적 하이엔드 방식을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의메디의 OK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는 한의원과 탕전기관에서 요구하는 처방전송 전산화 내용 및 기능을 분석해 개발한 ‘처방전데이터 전송 및 통계관리 분석 시스템’으로 서버에 선택적으로 개별 처방과 공통 처방을 구축한 후 각 한의원에서 검색해 손쉽게 EMR에 기록하고 탕전기관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한의원에서 처방전을 전송해 탕전기관에서 처방전을 수신하고 물류관리 및 운용본부에서의 통계관리, 보험진료기록까지 단일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메디 관계자는 “한의계에 필요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구축해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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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외 진출 성공조건, ‘자기 중심적 사고’서 탈피해야”

///본문 Q. 근래 들어 미국 등 선진국이 대체의학에 대해 높은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A. 미국 현지에서는 한의학에 많은 환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받고자 한다. 그 이유는 만성통증환자, 당뇨병, 암환자들 가운데 현대의학의 통증 관리의 한계점 때문이다. 또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비만, 고혈압, 흡연 치료의 한계점으로 인해 더 이상 효과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Q. 미국의료의 전반적인 경향과 미 현지에서 한의학 등 대체의학이 가지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대체의학 비중은 아마도 5~10%정도다. 우리 PARK MEDICAL CENTER에서도 현재 대체의학의 기본으로 동서협진을 추진하고 있다.

Q. 미국 정부의 한의학 등 대체의학 연구 실상은 어떤가?

A. NIH, 대학병원, 사립의료재단 등에서 꾸준이 연구되고 있다. 선택적 영양관리, 비만, 당뇨, 고혈압, 만성통증과 Acupunture(침술학) 들이다.

Q. 미국 한의사는 Acupunturist다. 한국에서 의사처럼 진단이나 진료를 할 수 있는가? 미국에서 한의사의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A. 미국에서 한의사라면 Acupunture &Herbal Medicine 특기를 겸비한 대체의학 시술사로 알려져 있다. 진료, 시술 업무범위는 해당 주법에 의해 따라야만 한다. 예를 들어 주사약물 투여, 일반의약 처방, 수술, 관절 내 약물 투입, 신체부위절제, 피부이식수술 등은 금기사항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한방치료요법이 많이 개선·발전되어 저전류침술치료, 비만 방지, 흡연치료요법 등 미국 환자 사이에 긍정적이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Q. 미국에서 한의학이 보험 적용에서 어느 정도 허용되는지, 그리고 미국인 치료를 치료비용은 얼마인가.

A. 의료보험은 한방치료에 대한 수가가 정해져 있다. 보험회사들은 각각 그들의 보험회사 운용 방식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100 내지 $200 정도로 허용하고 있으며, 비보험 의료보험환자 경우 $200 내지 $250 정도 지불허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특히 한방에 이해가 깊은 미국의사인 본인의 동서협진의 추천으로 한방치료를 받는 경우 보통 $300 이상 정도를 보상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한국 한의사들의 미국 진출을 미 현지 의사 입장에서 냉정히 분석한다면.

A. 미국의 의료시장은 넓어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한의사의 특기에 따라 환자 유치가 유리하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단순 한국교포 밀집지역을 기피하고 성공한 미국한의사와 선의의 경쟁에서 빛을 낼 수 있는 우리의 전통 한의학의 선진적인 보급을 위하여 다섯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자기의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로 미국 환자에 설득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환자 유치가 보장되고, 의사소통에 따른 홍보효과가 발생되기 때문에 영어구사능력이 중요한 사항이다. 만일 원할 경우 30여년 개원한 이래 동서협진을 시행하고자 하는 우리 병원 차원에서 직접 협력할 수도 있다. 둘째, 한국인 의료인들은 이상하게 한국 사람만을 상대로 진단, 치료하려는 습관이 있다. 한정된 한국인 의료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정말 불가능하며, 어떻게든 개인의 선진화와 미국사회에 공헌을 위해 하루 속히 미국 환자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셋째, 미국사회에 빨리 적응하는 용감한 한국의료인이야 말로 쉽게 의료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문화의 차이, 사고방식 이해, 지역사회 참여 의식 등등 극복하지 못하는 것도 한국 한의사의 문제점이다. 넷째 한국의 의료인은 어떻게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자기를 받들어 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이곳 미국사회는 직업의 귀천이 없는 나라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의사 Training을 받았으니 미국에서도 좋은 대우를 기대하는 사고방식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 나 역시 미국 의사지만 청소부, 식품가게 아저씨, 택시운전사, 고용인, 학교 선생님과 똑같은 위치에서 대해주고 있다. 다섯째 미국면허증은 필수적이다. 이곳에서 미국면허증 없이 의료시술하는 것은 분명히 위법행위이다. 많은 아시아계 전통의학 의사들이 미국에 와서 합법적인 미국면허 없이 시술하다가 환자, 및 인근 동업기관에 고발로 크게 당하고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문제점 해결책은 미국에서 COLUMBIA SCHOOL FOUNTATION 한의과대학 개설 등 우리 한국한의사 유치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생각하며 동서협진을 위한 개설이라고 본다.

Q. 현재 한의대 설립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한의과대학 규모는 40인 학생모집으로 시작하고 3년제이며 주·시당국에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진행 중이며 대학 CAMPUS도 이미 준비되었다.

Q. 미국 오레곤주에서는 한의사 제도를 인정하는 몇 안되는 주 가운데 하나로 알고 있다. 만일 한의사가 진료를 하게 된다면 진료의 범위, 지위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달라.

A. 미국면허소지 한의사는 미국인과 동등한 진료를 할 수 있으며 지위, 봉급, 처우 등은 이곳 미국인과 차이 없이 동등한 자격으로 진료행위를 할수 있다.

이를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고 다른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다. 현재 이상적인 동양의학과 미국현대의학을 겸비한 즉 동서협진 전문의료기관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차 계획으로 노인양로원 설립은 거의 완공단계이다. 동양적인 경로사상을 배경으로 애정을 가지고 환자진료를 시행하면 이곳 미국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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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돈이 있으면 나갈 구멍을 만들어야해”

///부제 대구시 흥생한의원 慧山 조경제 원장(푸른방송 회장)

88세의 생일 米壽 맞아 50여년 일기 ‘紅顔’으로 출간

장학사업·경로사업 한 평생 봉사로 살아온 삶 눈길

///본문 “좋은 꽃을 보고프면 좋은 꽃씨를 심어라. 좋은 열매를 바라거든 좋은 나무를 심어라. 마찬가지로 좋은 성공의 삶을 바라면 좋은 자손을 길러라. 어차피 잘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흠잡을 것 없는 생활 태도는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이다.”

대구광역시 흥생한의원 조경제 원장의 일기집 ‘紅顔’의 ‘좋은 꽃 보고프면’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조경제 원장은 올해 米壽(88세)를 맞이했다. 그의 아내(박재순 여사·87)는 내년이 米壽다. 사람의 생에 있어 米壽란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아프거나 늙을 여가가 없다”고 말한다.

조 원장은 올 초 그가 50여년 동안 써 온 일기를 ‘홍안(紅顔 회고록)’으로 출판했다. 정확히는 그가 출판한 것이 아닌 그의 자식들(8남매)이 엮어준 책이다.

일기는 자기 반성이자 한 개인의 역사

“낯 부끄러운 일이야. 나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도 자식놈들이 책을 냈어. 그래서 마지못해 제목도 ‘홍안(紅顔)’이라고 한 거야. 홍안이 원뜻은 젊은 사람을 말하잖아.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홍안은 그 뜻이 아냐. 아무 보잘 것도 없는 일기를 책으로 내서 내 얼굴이 부끄러워 붉어진다는 뜻의 홍안이야.”

그는 홍안(紅顔) 회고록을 출간한 일도 부끄러운 일이요, 대단치도 않은 자신의 삶이 언론을 타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인터뷰 자체를 극구 사양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삶이 의미있는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오랜 설득 끝에 그를 지면에 초대할 수 있었다.

그는 50여년을 하루같이 일기(日記)를 써 왔다. 일기는 자기 반성이자 한 개인의 역사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최상의 방법일 수 있다.

3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써온 일기. 1990년까지 쓴 일기는 ‘내 고향 감삼골 1·2’로 정리해 책으로 냈고,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쓴 일기는 ‘홍안’(紅顔 회고록)으로 정리돼 출간된 것이다.

“일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쓴 이유는 옛날에는 사정이 매우 어려웠어. 난 초등학교도 못 나왔어. 너무도 가난했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운 삶을 표출할 수 있는 대상이 일기였어. 내 마음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는 데는 일기가 최고였어.”

그는 가난을 극복하고 일어선 위인이다. 변변한 학교도 나오지 못했다. 1954년 대구동양의학전문학원 야간부를 졸업하고, 한의사 국시에 합격해 한의사가 됐다. 한의사가 된 이후 그는 삶의 큰 길을 ‘奉仕’에 두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모습을 보인다.

수림장학회 운영, 경로당 수림원 건축 기증

1972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의계 의권 수호에 앞장서는 것을 시작으로 1978년 흥생장학회(현 수림장학회) 설립, 1982년 ‘수림원’이라는 경로당을 지어 지역주민들에게 기증, 1991년 초대 대구광역시 시의원 당선 및 부의장 활동, 1995년 푸른방송(대구 지역방송) 개국, 1999년 대구광역시 달서문화원 설립과 초대 및 2대 원장 역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부(富)의 사회 환원이다. 한의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고, 그 돈을 남을 위해 아낌없이 쓰고 있다는 점이다. 한 초등학교에 우물을 파주었고 탁구장, 교문,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들어 기증했으며, 땅을 희사해 진입로도 확장했다.

회갑 생일잔치 대신 동네 노인들을 위해 대구 최대 규모의 경로당(서구 감삼동 137의 3번지에 세운 ‘수림원’)을 지었다. 장학회를 설립해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달 1일과 국경일에는 음식을 장만해 70〜90세 노인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열고, 매년 어버이날에는 마을의 효자와 효부를 찾아 표창하고 있다.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과 같이 여겨야 해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야. 그것은 곧 봉사 정신을 발휘해야 가능한 직업이지. 한의원을 운영하며 일요일이 없었고, 밤낮이 없었어. 환자를 위해 항상 한의원 문을 열어 놓았어. 요즘 한 달에 두 번(첫째·셋째주 일요일) 쉬고 있는데, 이것도 근처에 내가 아니더라도 많은 의료기관이 생겨 환자들을 돌볼 수 있기 때문에 쉴 수 있는거야. 특히 돈이 있으면 나갈 구멍을 만들어야해. 그렇지 않으면 교만해져.” 돈은 결코 움켜쥐려 해선 안된다는 조 원장.

“언제 어느 시간에 의사를 찾을지 모르는 일이기에 의사는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지, 진찰실을 떠나서는 안돼. 의사는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과 같이 여겨야 해.”

그의 건강비결이 궁금했다.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단전호흡을 해.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해.” 그의 하루는 오전 4시부터 시작된다.

그 시간에 일어나 1시간 동안 단전호흡을 한다. 그리고 온종일 진료를 하고, 오후 5시 30분에 저녁을 먹고 취짐 전 또다시 단전호흡을 한다. 오후 8시면 잠자리에 든다. 이 잠자리에 들기 전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일기를 쓴다. 50여년간 변함없는 조 원장의 생활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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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로! 미래로!”

///부제 KIOM, 제3기 글로벌 원정대 공모 5.11~15일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이 전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2009 KIOM 글로벌 원정대’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2009 KIOM 글로벌 원정대’는 대학생들에게 전통의학 선진 연구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전통의학과 관련된 향후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신청서 교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e-mail(kiom global@kiom.re.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으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모 주제는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와 관련된 응용과학 모든 분야로, 연수(탐방)할 대상 및 기관(일정 포함)을 정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로 원정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총 3200만원으로 1팀당 3명(4명 이내) 기준에, 3개 팀을 선발하게 되며 선정된 팀에는 각각 900만원씩이 지급되는 한편 연수 완료 후 연수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추가로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 전화(042-868-9584)나 이메일, 온라인상에 마련된 KIOM 글로벌원정대 커뮤니티(http://cafe.daum. net/kiomglobal)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IOM 글로벌 원정대는 미래 인재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연구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전통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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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 학술상 권위

총체적 위상이 좌우한다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7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학술상은 한의학 연구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권위있는 학술대전으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제54회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협회 창립 기원을 111주년으로 재확인함으로서 한의학회 학술상이 갖는 의미도 지속가능한 학문 발전으로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성을제고하고, 한의약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의학의 총체적 역량과 위상은 아직 상대직능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학술상에 가장 필요한 일은 ‘고리타분한 전통의학’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한편 국민건강 및 세계보건에 이바지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실사구시 시상제도에 있다.

이날 김장현 회장이 “한의학회 학술상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한의학 연구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해 매년 우수한 연구결과를 시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세계 속의 한의학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초석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 대로 학술상은 민족의학의 계승과 창달을 이어갈 파워의 본산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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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시장논리식 의료정책 믿을게 못된다”

///부제 복지부 견해 수용하는 정책 필요

///본문 최근 재정부는 내달 5월 발표할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에 외부자본이 병원에 들어올 수 있도록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의료산업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리의료법인 설립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가중이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 대한 선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즉 의료 양극화, 공공의료 재원 확충, 건보당연제 유지 등 3대 조건에 대한 분명한 해법 없이는 영리의료법인 허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복지부 논리대로 의료에는 단순히 시장기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있다.

더욱이 보건의료정책이 주무부처가 아닌 재정운용을 다루는 경제부처에서 먼저 발표하는 것은 아직까지 국민에게 희망이 된 전례도 없거니와 앞뒤도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서는 의료정책에 대한 주무부처의 견해가 무엇보다 존중되야 한다는 기본 인식부터 바꿔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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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민영의보 중복 가입 피해 막는다”

///부제 건강보험이 국민건강권에 더 효율적

///본문 지난 15일 금감원은 실손보상형 민영의보 약관을 고쳐 9월부터 보험사가 상품을 팔 때 고객의 동의를 얻어 다른 보험사에 중복으로 가입했는지 조회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복 가입 확인 의무가 보험사가 아닌 고객에게 있었지만 앞으로 보험사는 고객에게 실손보상형 민영의보는 여러 개 가입해도 치료비는 보험사들이 나눠서 실제 쓴 만큼만 지급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반드시 알리도록 함으로서 건강보험에 들어갈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국가재정을 다루는 금감원으로서는 개인이나 기업이 건보재정 부담을 대신 지도록 해 민영의보를 활성화하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부가 앞장서 민영의보를 확대하자는 것은 정당성도 적은데다 굳이 국민의료비 부담이 걱정된다면 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을 더 높이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이론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국민건강권과 경제에 이롭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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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만경대어린이병원을 채워주세요”

///부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의료용품 등 후원 기대

///본문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임종철, 이하 지원본부)는 2008년부터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의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 이달 말 병원 준공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병원 인근의 북한 주민 및 어린이들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 장비, 의료용 소모품, 의약품 등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원본부는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을 여러분이 채워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23일 사업 홍보와 성금 모금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은 만경대구역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임과 더불어 인근 지역 주민의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할 수 있는 종합 병원을 목표로 병원 시설 및 기기, 의료장비 구비에 나서고 있다.

병원은 소아과, 내과, 외과, 접수과, 물리치료과(고려과), 안이비인후과, 구강과, 산부인과, 기능진단과(내시경, 초음파, 심전도), 렌트겐과, 제약과(약국), 종합실험실(실험검사실, 위생방역검사실), 보철실 등11개 과와 2개 실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필요한 물자들로는 입원실 침대, 입원실 침대 협탁, 책상, 의자, 차트장, 수납장 등 병원 집기류와 어린이 시럽 및 연고 및 약품 투약병, 청진기, 체중계, 시력표, 냉장고, 수액세트, 입원환자복, 솜, 거즈, 반창고 등 의료기구와 의료용 소모품 등이다.

이와 관련 임종철 이사장은 “2008년부터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많은 후원자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병원 신축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병원에 의료 장비 및 의료용 소모품,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일이 남아 있어 다시한번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02~744~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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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돋보이는 1차의료 진료 매뉴얼 발간

///본문 글로벌 경기침체가 개원가에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양방의료기관을 포함해 전공과목과 관계없이 환자들이 몰리는가 하면 아예 내과 전공의가 외과를 소아청소년 전공의가 피부, 비만, 비뇨기과를, 산부인과가 노인병을 표방하는 특이한 현상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양의사의 경우 90% 이상의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최근 또다시 구성된 범한의계전문의제도개선T/F가 주목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문의제도 개선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이사회에 포괄적으로 위임한데 따른 회의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여기서 올해 2월 대한한의학회로부터 준회원학회로 인준받으면서 정식학회로서의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한방가정의학회는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로컬 한의사들의 진료능력 향상과 한의학적 진료영역 확대는 물론 한의학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로 넓은 스펙트럼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문의제도 개선 이전이라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가족단위의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가족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때 전문의제도 역시 제로베이스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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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첨단 IT산업 집중 육성

///부제 중국발 보이스피싱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6일 “국무원이 앞으로 3년 안에 정보기술 산업이 중국의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0.7% 끌어올리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정보사업 조정과 진흥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경찰청은 “2006년 6월 중국발 보이스피싱 범죄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3월까지 불과 2년10개월 사이 총 1만6030건의 피해사례가 신고됐다”고 발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로 중국에서 걸려오는 보이스피싱 수법도 날로 지능화되면서 송금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시 되돌려 받기란 불가능할 정도로 지능적이다.

정부도 해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 앞에는 001, 002, 006 등 국내 통신업체 고유의 식별번호를 첨부토록 하는 문자표시제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미흡하다.

첨단기술 활용과 보안 실행력에서 IT 강국인 한국이 아직까지 보이스피싱 대책에서 실사구시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일본은 현금인출기 앞에서는 휴대전화 통화가 아예 자동 차단되는 대책을 시행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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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08년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정산

///본문 보건복지가족부(국민건강보험공단)는 2008년도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정산을 실시한다. 매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는 우선 전년도 소득으로 부과하고, 2월에 사용자의 신고에 의해 확정된 전년도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정산차액을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징수 또는 반환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36조에 의한 “보수 월액 변경 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특별 안내기간(5월, 9월)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입자의 임금이 낮아진 경우 사업장에서 보수월액 변경 신고를 하면 즉시 반영하여 낮아진 보험료로 고지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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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산 육수농축액의 60%서 금지약품 검출

///부제 효율적인 안전관리스템 필요

///본문 중국발 먹거리 공포가 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 넣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중국산 육수 농축액 먹거리 파동이 또 터졌다.

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검역을 통과해 유통 대기 중인 중국산 육수 농축액 총 269t을 검사한 결과 이중 60%가량인 161t에서 미량의 콜렌부테롤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콜렌부테롤은 천식 치료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로 사용되는데 환자가 아닌 사람은 소량만 먹어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금지약물이 검출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지만 이를 모르고 ‘중국산 육수 설렁탕’을 먹어온 국민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다.

멜라민 사태 때는 식품 안전관리를 분담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림수산식품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다 늑장 대응했던 교훈을 되새겨 이제라도 당국은 관련 기관의 통합 등을 포함, 효율적이고 정교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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