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40호
///날짜 2009년 03월 3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망 밝은 ‘한방의료기기’ 중점 육성 필요
///부제 한방의료기기 개발방향과 시장전망 세미나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은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한방의료기기 개발방향과 시장전망’을 주제로 한 한의약 육성포럼을 개최, 한방의료기기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정부의 중점 육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의약의 글로벌 동향(최승훈 경희대 한의대학장) △미래의료기술 예측(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 △의사학적 고찰을 통한 한방진단기기 개발 방향(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부학장) △한의사에게 필요한 한방의료기기(구성태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임상데이터의 중요성(한재우 제넥셀메티칼소장)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방향과 지원정책(남궁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정책관) △한방의료기기시장 전망과 기대효과 및 의료관광(손대일 유비테크놀로지스 사장) △한의약 정책(김용호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구성태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정부기관과 산업계의 지원으로 맥진기 관련 연구, 경락진단기기 연구, 의료정보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지원이 아주 미미해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반 연구도 부족해 한방의료기기의 엄격하고 실용적인 사양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정확한 근거 없이 새로운 치료방법만을 위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의학적 원리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소벤처업체들에 의해 영세하게 개발돼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변모하려는 한의학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와 산·학·연의 협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교수는 “과학화되고 표준화된 한의학 임상을 위해 한의학 원리에 기반을 둔 검사, 평가, 임상관리 기기와 임상 한의사들의 치료 기능을 대체하거나 보강할 수 있는 치료기기 및 디지털화 된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남궁민 정책관은 “국내 한방의료기기는 전체 의료기기시장의 2% 수준인 2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현재 시장은 작지만 고령화사회 도래로 한방의료기기의 표준화 및 신뢰성 확보시 큰 폭의 시장 증가가 전망돼 2010년에는 847억원, 2020년에는 2709억원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표준화, 시험 인증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용호 정책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한방의료기기시장은 카이로프락틱베드(54%)와 전침(35%)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방의료기기 매출 규모는 단 1%에 불과할 뿐 아니라 한방병원의 순수 한방의료기기 추정액은 180억원(28%) 수준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다.
이는 영세한 업체현황과 투자 부족으로 인한 한방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 상실에 기인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수준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방의료기기 미래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6%로 예측됐다.
이에 김 정책관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 부처간 협력 및 공동지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방의료기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IT·BT·NT 분야와 접목한 한방의료기기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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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월21일 한의학회 웹진 창간호 발행
///부제 한의학회 간행위, 화제의 인물·기획기사 등 구성
///본문 대한한의학회 간행위원회(위원장 이철완)는 지난 21일 어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 한의학회 회보 웹진 발행 및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윤상 위원(홍보이사)이 한의학회 소식지 발간 관련 경과를, 이승일 위원(정보통신이사)은 향후 추진계획 및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소식지의 구성은 한의신문·민족의학신문·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한의계 관련 소식을 회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컨텐츠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창간호는 오는 4월21일자로 발행하기로 하고, 그 후 발간일은 격월로 둘째주 화요일에 발행키로 결의하는 한편 내용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한한의학회지 정보, 각 분과별학회의 행사 일정 및 동향 등 학회 동정, 국내외 학술대회 일정, 회원 가입 안내, 기획기사, 주요사업 안내, 인물탐구, 의료사고 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또 메인 컨텐츠는 화제의 인물, 학회지, 기획기사 등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인물탐구는 한의학회 역대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웹진의 활성화를 위해 창간호 경품 행사 등을 계획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식지 컨텐츠 공개 여부와 관련 모든 컨텐츠를 공개하는 방안과 한의학회 홈페이지 가입 회원들로 일부 한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 결과 창간호는 모두 공개키로 했으며, 차기호부터는 비공개로 하여 한의학회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제한키로 했다.
한편 웹진 초안은 오는 4월3일까지 간행위원들이 검토 후 이를 운영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또한 소식지 제작은 이승일 위원과 (주)메디케스트 기획담당자가 기술적 제작 및 기획을 담당키로 했으며, 내용 기획은 김윤상 위원과 사무국 김경영 과장이 맡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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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 등 연구협력 활성화
///부제 대구한의대·후쿠오카현립대학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의 자매결연대학인 일본 후쿠오카현립대학 간호학부 교수진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의료 협력 및 연수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및 부속대구한방병원을 방문했다.
나카노 에이코 후쿠오카현립대학 간호학부장을 비롯한 총 6명의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부속대구한방병원의 비만클리닉, 외래 한방진료 및 입원 병동 한방진료 시찰을 통해 한방병원 병동업무와 외래 간호 업무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변정환 총장의 외래 한방진료를 참관하고, 대구한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의 간호사 및 영양사와의 간담회도 실시해 양국의 간호 업무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일본 후쿠오카현립대학은 지난 2006년 9월6일에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2006년 11월8일에도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 지난해부터 양교 학생들은 교환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 대학에서 각 3명이 파견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후쿠오카현립대학 학생 2명이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수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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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 교육 뉴딜에 2조원 투입… 공교육 정상화
///본문 지난 10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경규모를 30조원 안팎에서 하기로 당·정 협의를 통해 합의했다”며 “이중 학교 리모델링 등 교육 뉴딜에 2조원 정도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전향적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첫째 국내 대학들도 학사운영 질적인 면에서 지구촌 타 대학들보다 앞서 가기 위해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다음으로 이번 기회에 학사 전반에 걸쳐 어떻게 전면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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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아이돌보미 지원서비스
전국 232개 시군구로 확대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금까지 65개 시군구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던 아이돌보미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모두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 사업은 양육자의 야근·출장, 질병 등 긴급·일시적 사유 때문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는 가정에 일정시간 교육을 받은 돌보미를 파견하는 아동양육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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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을 연구하다”
///부제 허준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본문 허준박물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가 지난 24일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김재현 강서구청장,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허준 관련 인물 연구 세미나를 통해 동의보감이 우리나라 자주의학의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김병희 문화원장은 “오늘 학술세미나를 통해 각계 각층의 교육시스템을 갖춰 앞으로 허준박물관이 연구기능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허준박물관을 통해 이곳 강서구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허준 관련 인물 소고에서 손홍렬 허준학회장은 “허준과 관련한 인물 중 허도는 의녀제도를 창시한 인물로써 의원이 아닌 유의였지만, 허준의 입장에서 볼 때 단순한 조상의 한 사람이 아니라 부녀들에게 의술의 혜택이 미치게 하였다는 점에서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정우열 원광대 명예교수는 월사 이정귀와 동의보감 ‘序’ 강연에서는 “우리는 월사의 동의보감 서문을 통해 동의보감이 고조선이래 고려·조선초로 내려오면서 면면이 이어진 자주의학을 재정립하고 그 뒤에 다시 금은시대는 물론 명초의 새로운 의학이론을 받아들여 동의라는 우리나라 자주의학의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임”을 주장했다.
‘도교와 한국 전통의학’과 관련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는 중국 도교와 한국 도교의 이동(異同)관계, 그리고 그 차이와 관련된 의학체계와 동의보감 의학체계의 내밀한 변별점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수신과 허준의 양생론에 대해 박석준 동의과학연구소장은 “아마도 허준은 노수신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양생론에 관해 일정하게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동의보감의 집례 등에 노수신의 일부 문장이 거의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는 점, 노수신이 인용한 부분을 그대로 혹은 수정된 형태로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준 연구비 전달식이 거행, 허준 선생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미림박사에게 1천만원의 연구비가 전달되어 앞으로 허준 연구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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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의료급여 2종
진료비 지원 늘린다
///본문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가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의 상한액 기준을 6개월 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시행령 공포와 함께 올해 1월분부터 소급해 적용되고 입원 시 본인부담률 인하 방안은 6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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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터민 건강 우리가 책임진다”
///부제 인천시 남동구한의사회 새터민 40여명 의료봉사
///본문 인천광역시 남동구한의사회(회장 황성연)는 관내 만수동 인천YMCA 만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해윤)에서 인천 남동경찰서 협조 아래 새터민(탈북자) 40여명을 대상 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인천시 남동구한의사회 황성연 회장을 비롯 이석호 봉사단장, 구현모 학술이사, 김재균 원장, 이창근 원장 등이 참여했고, 임치유 인천시한의사회 신임 회장도 참석해 의료봉사 단원들을 격려했다.
황성연 회장은 “새터민들은 북한에서의 굶주림과 탈북 과정의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장애, 정신과 질환, 근골격계 질환들의 유병률이 많은 편”이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분기별 1회, 연간 4회 정기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기로 남동경찰서와 만수종합사회복지관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현재 국내 탈북자는 5만명 정도로 이중 9.2%(2008년 말 기준)가 인천 지역에 거주하고, 이 가운데 80% 정도가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꾸준한 무료진료는 물론 사할린 영구 귀국 동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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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국가 신성장동력 육성
///부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콘텐츠 중요
의학한림원, 제2회 보건의료정책포럼 개최
///본문 사단법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회장 유승흠)은 지난 24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국제화를 위한 의료정책’을 주제로 제2회 보건의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유승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동력 17개 분야 중 보건의료가 선정되면서 최근 해외환자 유치, 관광의료 등에 대한 내용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우리의 의료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자원도 풍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무엇을, 언제, 어느 정도 재정을 투입하고 조직을 구축할 것인지를 잘만 기획해 나간다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회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어 중 ‘환자 유치’는 외국인환자 진료인프라 구축 또는 확충 등으로, ‘의료관광’이란 용어는 관광이 주가 되는 것이며 관광업자들이 만든 말이므로 외국인환자 진료 활성화 정책 등으로 순화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제 한국의 산업구조도 고부가가치의 금융, 법률, 의료 등 서비스산업 발전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또 “정부는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의 우수 의료인력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의료계 스스로도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잘 활용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의료 마케팅이나 의료서비스 차별화 등에 대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하정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복지부는 고부가가치형 의료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또 “보건의료산업의 육성은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정책이며, 대외적인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의 ‘국제의료 역량 강화 방안’이란 주제의 기조 연설을 비롯 의료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환자 진료 인프라 확충이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 △민간의료의 해외 진출(영리/박인출 예치과 원장) △민간의료의 해외 진출(비영리/박관태 고려대 의대 교수) △공공의료의 해외 진출(오충현 연구관·국제협력의사) △외국인환자 진료 활성화 정책(장경원 보건산업진흥원 기술협력센터장) △외국인환자 진료 인프라 향상 방안(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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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韓藥事 기술 지원 새 기원 연다”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개원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이하 대경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개원식을 갖고 한의학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만성 난치성 질환 한방신약 및 천연물신약 개발, 건강기능식품·한방화장품 개발과 한약재의 생산·유통 품질검사 및 인증을 핵심과제로 韓藥事에 관한 기술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설립된 ‘한방산업진흥원’은 2007년 9월 착공해 323억원을 투입, 경산시 갑제동 9911㎡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5,500㎡ 규모로 한방제제연구실, 추출정제실, 본초연구실, 동물실험실, 약리연구실, 효능평가실, 제품개발실 등을 갖추고 지역 우수 한약브랜드에 대해서는 자체 품질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대경한방산업진흥원 분원으로 건립된 한약재품질인증센터는 대구약령시내 부지 435㎡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약재 품질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 제4장12조3항에서 ‘국가 및 지자체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한약사에 관한 기술의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정해놓고 있는 만큼 한방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최근 잇따라 지자체들이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있는 것도 R&D연구결과가 천연신약과 신 기능성 식품·의약품 개발 등 한의약정책에 반영키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날 이길영 원장은 “민족의학으로서 동의보감이 400년 유산인데 향후 새로운 400년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 한방업계의 의무이고 그 몫의 한 부분을 대경한방산업진흥원이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도 “세계시장의 10%인 18조원 규모로 한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산업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한방산업진흥원이 들어섰다는 것은 국가와 지역사회가 한방산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류성현 제16대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 당선자는 “한의학 재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표준화·규격화가 중요한 만큼 대경한방산업진흥원이 이 부분에서 핵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국 한방산업진흥원은 성장 침체에 빠진 한의약산업의 활로를 한약사에 관한 기술 진흥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한편 대경한방산업진흥원은 내달 12일까지 1층 홍보관에서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마련, 한의약 관련 고서 및 영상자료, 소설 동의보감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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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20일 대구시 수성구청장실에서 수성구가 추진하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298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재수 회장은 “세계적 경제난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 우리의 어려운 이웃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따뜻하게 보듬어 줘야 할 것”이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수성구한의사회는 매년 연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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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부제 경영 목표는 “보건의료 근거 창출”
///본문 ‘보건의료 근거 창출’을 경영목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허대석)이 지난 25일 개원식을 가졌다.
네카는 앞으로 의료기술 효과, 경제성, 비교평가를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의료기술 효과 분석 등의 연구를 주도하게 되며, 그 필요성은 의료공공성과 의료서비스의 적절성을 찾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데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 허대석 원장은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분석과 평가를 거친 후에 제도권에서 신속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축하차 참석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보건의료인들의 권익 향상까지 생각하는 등대역할을 주문했다. 개원식에는 또 비전선포와 함께 성공기원 시루떡 절단식을 갖기고 했다.
한편 NECA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한의사 출신 김주영 보건복지가족부 사무관이 전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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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 해외 진출 전망 밝다”
///부제 최혁용 대표, 함소아한의원 해외 진출 사례 소개
///본문 최혁용 (주)함소아 대표이사(사진)는 ‘국제화를 위한 의료정책’이란 주제로 개최된 보건의료정책포럼에서 지정토론자로 참석, ‘한방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 대표는 “한의학 안에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경쟁력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한의학을 이해하고 효용성 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는 만큼 한방의 해외 진출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미국 함소아한의원의 진출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2003년 첫 번째 외국 진출로 미국 LA에 한의원을 개원, 한인시장에 먼저 들어가 미국의 의료제도·보험·마케팅 기법·광고 시장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류시장 진출을 기반을 다지는 등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기반을 단단히 다진 후에는 주류시장 접근을 위해 하나의 성공적인 클리닉을 카피, 마치 스타벅스의 확장처럼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규모 단골 비즈니스가 중심이 되는 원맨 클리닉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현재 함소아한의원은 삼라한의과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통증, 특히 LBP를 중심으로 하는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최 대표는 “성공적인 한의학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MD의 직접적인 지휘를 통해 쉽게 신뢰감을 확보하고, 보험커버를 넓히는 한편 주류시장을 직접 공략해야 한다”며 “또한 해당 국가의 법과 시장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철저한 시장 조사와 충분한 투자의 선행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대표 이어 “국내의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라는 큰 틀에서 의사와 한의사가 병존하지만 서로의 역할과 지휘권을 격리시켜 놓은 상태”라며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한방의료 특징을 살려 브랜드화 시킨다면 전세계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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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흡연자 90%, 초등학교 때부터 담배 피워
///부제 괴산군보건소·극동정보대 설문조사 실시
///본문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극동정보대와 함께 지역에 위치한 전투경찰 및 군부대 사병 149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자의 90%가 초등학교 때부터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비흡연자는 44.8%, 흡연자는 42%, 금연자는 5.3%로 조사됐다. 흡연자 가운데 90%가 담배를 처음 피운 시기에 대해 ‘초등학교 때’라고 응답해 조기 금연교육이 시급함을 나타냈다.
담배를 피우게 된 동기로는 호기심과 스트레스 해소가 각각 3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친구들을 따라(14.5%) △멋있게 보여서(8.7%) △친구의 권유(5.8%) 등이라고 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금연 및 구강건강 교육을 마련하는 등 군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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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스포츠 손상 한의 치법 정립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정기총회, 이환성 회장 유임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지난 24일 대우재단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현 이환성 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올해에는 팀닥터 프로그램 및 한약과 도핑관련 학술연구를 강화하고 세계태권도협회에 한의학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도 세입세출을 승인하고 지난해 추진되었던 사업보고가 있었다.
2008년도에 스포츠한의학회는 많은 한의회원들의 참여 속에 팀닥터 프로그램을 비롯 친절서비스 교육,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지난 2년간 스포츠한의학회 회무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현 이환성 회장을 유임시켰다.
스포츠한의학회 회장에 유임된 이환성 회장은 “다시 2년동안 학회 운영을 통해 보다 더 내실있고, 회원들에게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포츠한의학에서의 스포츠손상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으므로 팀닥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근골격계질환에 있어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한의학회의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2009년도 팀닥터 프로그램 강화, 친절서비스교육 세미나,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세미나, 한약과 도핑 관련 논문 연구 및 발표, 학회지 발간, 세계태권도협회 한의학 홍보, 홈페이지 리뉴얼, 팀닥터 한방치료매뉴얼 발간(종목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스포츠한의학회는 올해 17기 팀닥터 프로그램을 개설, 총 24강으로서 주요 강의과목으로는 스포츠팀닥터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한 체육학 및 기초강좌 스포츠손상, 스포츠생리학, 한방스포츠 역학, 스포츠영양학, 전문팀닥터로써 스포츠상해 치료를 위한 고급강좌, 응용해부학, 운동처방, MPS &Malallignment, 바란스 테이핑 Therapy 등이 강의된다.
스포츠한의학회는 지금까지 16기의 한의사 팀닥터 500여명을 배출, 스포츠손상에서의 치료에 높은 치료 성과로 인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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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MRI로 진실 여부·감정 변화 읽는다
///부제 의료기기 본래의 취지대로 활용 ‘바람직’
///본문 최근 미국의 노 라이(No Lie) MRI 회사는 MRI 장치로 촬영한 의뢰자의 뇌 이미지 파동을 분석해 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또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나 정치·경제적 성향까지 정확도 99% 수준으로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름도 ‘노 라이’라고 정하고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상업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자칫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측정한 뇌반응 때문에 취업기회를 뺏기거나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뇌를 가진 사람으로 분류돼 감시를 받을 수 있어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비판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생각은 읽는 뇌 MRI 등 첨단 의료기기들이 상업적 의도에서 벗어나 원래의 목적대로 인류의 질병 치료와 생명 연장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요 방향타가 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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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오는 4월2일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개최
///본문 한국관광공사·조선일보·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이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가 4월2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 등 400여명이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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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도 차원서 한방특화산업 적극 지원
///부제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태스크포스팀 운영
///본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일 영천시 농촌기술센터를 비롯한 약령시협의회, 한약유통단지회, 한방가공품 생산업체 등 한방산업 관계자 등을 초청, 영천한방진흥특구사업 지원을 위한 ‘한방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방가공품의 성분 분석, 한약재 비교시험연구 및 한약재 품질관리 기능과 가공품 개발, 제조·가공업소 시료분석 등 R&D단계부터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한방산업의 진흥 키워드를 톱 브랜드 제품 개발에 두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지원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한방특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처럼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천시가 추진 중인 한방특구사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게 된 것은 한방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국가브랜드를 지니고 있는 제품 개발사업이기 때문이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경쟁국인 중의약 제품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연구와 국제표준관리기구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해야 시장 선점으로 직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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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적극 참여
///부제 충남도회 이사회, 자보·감기치료 등 지역방송 소개 추진
///본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황종수)는 지난 20일 지부 사무국에서 제3회 (임시)이사회와 함께 한의사전문의제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손창수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위원장이 참석, 한의사전문의제도의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경과보고 등을 하는 한편 이날 참석한 임원진들과 한의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난 2007년 12월7일 발생한 태안 원유 유출 사고의 아픔을 딛고 ‘꽃과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오는 4월24일부터 5월20일까지 개최되는 ‘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대한 참여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부예산이 허용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적극 협력키로 하는 한편 분회 등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도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홍보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어 주목을 끌었다.
우선 원내 홍보를 위해서는 ‘한방자동차보험 안내 리플릿’을 제작, 한의원에 비치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자보의 한의원 적용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한편 원외 홍보를 위해서는 한방자동차보험과 한방감기치료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선방송을 통해 방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추진키로 했다.
또한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한의사의 위상 제고 및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각 이사 및 분회장·분회 임원들의 상견례와 함께 현안과 지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위한 워크샵은 오는 4월 18·19일로 확정하고, 수석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해 세부계획을 위임키로 했다.
또한 상반기 지부보수교육은 5월30일로 잠정 결정하고 강의내용 등 세부적인 준비는 학술이사에게 위임키로 하는 한편 체납회비에 대해서는 회장단에게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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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의 길은?”
///부제 엑스포조직위, 시민공청회 개최
///본문 오는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에서 개최될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지난 26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제천시민을 비롯 한의약 산·학·연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한방엑스포,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호현 세명대 한의과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는 엑스포조직위원회 이장근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를 비롯 송만배 문화원장, 유준상 대원대 교수, 남기철 생약협회충북지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충북도민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 한방바이오산업을 세계시장에 알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오는 5월 말까지 확정하게 되는 엑스포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민공청회의 가장 큰 수확은 충북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도전정신, 열정, 감동, 봉사의지를 확인했다는 점과 이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공동인식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장근 사무총장도 “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한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충북도민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삼 확인했다”며 “공청회를 통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스폰서십 등 다양한 한방바이오제품 전시 및 시장 진출 활동 마케팅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반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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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사랑! 건강 나눔! 행복 울산!’
///부제 한의학과 함께하는 울산 건강 한마당
///본문 ‘한의학과 함께하는 2009 울산 건강 한마당’이 오는 5월24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8일 회관에서 정책홍보위원회를 개최, 행사명과 ‘한방 사랑! 건강 나눔! 행복 울산!’, ‘활기찬 울산 한의학이 함께 합니다’의 슬로건을 확정했다. 행사명과 슬로건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원회에서는 팸플릿과 리플릿 제작에 들어갈 페이지수와 삽입될 구체적인 내용과 아울러 배포시기 및 발행부수까지 확정했다. 또한 당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홍보물로 나눠줄 부채의 한 면에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이 된다’는 내용을 넣기로 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연 기획사(대표 박진희)와 업무제휴를 협약, 본격적인 행사진행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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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주식투자 7%로 확대
///본문 최근 금융의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식의 투자허용범위가 ±5%에서 ±7%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5일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전재희 복지부장관)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09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변경된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기존의 자산군별 투자 목표비중은 유지하되(국내주식 17.0%, 해외주식 3.6%, 국내채권 69.3%, 해외채권 4.1%, 대체투자 6.0%),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및 국내채권의 투자허용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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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09회계연도 힘차게 일합시다”
///부제 창원시한의사회, 3월 월례회의 개최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정희영)는 지난 18일 3월 월례회의를 갖고, 4월부터 시작하는 2009회계연도에 전 회원이 힘을 모아 한의계 권익 신장과 국민건강 향상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희영 회장은 “어느덧 계절은 벌써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으나 우리 한의계의 봄은 아직 오지 않고 있다”며 “각자가 맡은 바 진료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같이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월례회의에서는 안철우 총무이사가 2009년도 창원시회 회무 전반의 일정을 소개했고, 17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열렸던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간담회에 참석했던 서상진 부회장은 전문의제도의 경과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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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만’ 한방음악치료 병행 가능
///부제 이승현 센터장, 한방비만학회 학술대회서 강조
///본문 지난 21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에서는 비만 치료에 한방음악치료를 적용하는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장은 ‘비만의 3가지 病機에 따른 한방음악치료의 적용에 관한 小考’란 논문 발표를 통해 脾虛(비허)·痰飮(담음)·肝鬱(간울)로 인한 비만에 한방음악치료 적용방법을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기존 음악치료는 음악과 심리학을 접목, 심리적인 안정 추구와 자폐아 등 정신질환 치료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반면 한방음악치료는 음악과 한의학의 접목을 통해 한의학 원리에 따른 치료법으로서의 개념을 도입, 정신적 질환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한방음악치료는 병증 호전과 관리를 위해 약이나 침구 치료와 더불어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센터장은 “脾虛로 인한 비만에는 補氣(보기)하기 위한 방법으로 土氣(토기)를 발하는 土氣音樂(토기음악)을 주음악으로 사용하며, 痰飮으로 인한 비만은 氣(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湧出力(용출력) 있는 목기음악(木氣音樂)을 사용한다”며 “또 肝鬱로 인한 비만에는 목기음악 중에서도 가볍게 촉동하는 음악을 사용해 肝氣(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한방음악치료는 육체적인 질환의 빠른 호전을 위해 약이나 침구 치료와 더불어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인 만큼 이에 대한 치료 및 임상연구가 필요하다”며 “향후 한방음악치료 전후 비교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도구방법 개발과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비만 치료에 한방음악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는 부분은 학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검토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렇듯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모든 논문들은 한방비만 분야를 확고히 자리매김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나가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한방비만 관련 논문이 발표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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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폐의약품 수거
///본문 서울시는 약물 오남용을 막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5개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폐의약품 수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약사회,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한국환경자원공사 서울시지부, 녹색소비자연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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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함양군 한방순회진료 ‘큰 호응’
///부제 침 시술, 한방약제 제공, 한방건강상담 등 실시
///본문 청와대는 지난 9일 충남 연기·공주 지역에 지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을 ‘행복’과 ‘건강’에 ‘녹색’을 더하는 복합행정도시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남 함양군도 ‘건강’과 ‘녹색’을 포괄해 이 지역을 살기 좋은 복합도시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보건소도 군의 ‘100+100’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도시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한방순회 진료 및 중풍 예방교육을 실시해 지역 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순회진료는 올해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두 달간에 걸쳐 21개 건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침 시술과 한방약제 제공, 중풍예방법과 한방의료 상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노인들이 진료받기를 원하는 한방진료로 참여율이 높아 이를 발판으로 함양군의 ‘100+100 운동사업’은 물론 국가가 추진하는 녹색복합도시사업에 한방공공의료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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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효능 과장광고
유명 식품·제약사 적발
///본문 식품·의약품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소비자에게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를 한 유명 식품업체와 제약사들이 적발됐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대 광고를 하거나 금지된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 등 192개 업체를 적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대상FNF종가집은 콩두부가 아토피·여드름·피부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게재했으며, 보령제약은 식품으로 ‘혈압 조절 효과가 지속된다’는 광고를 했다가 적발됐다. 또 유해 우려 물질을 함유한 불법 식품을 판매하거다 허위·과대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한 해외 인터넷사이트 83건도 단속망에 걸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무리 식품·의약품 광고가 영리목적으로 한다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행위는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효능을 과장 광고하는 기업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앞으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는 것을 관계당국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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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양방 이해의 폭 넓히자”
///부제 한·양방 재활의학 입원환자 통합진료 방식 제시
제1회 한·양방 협진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본문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발전모형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5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일산병원은 ‘제1회 한·양방 협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동국대 일산병원의 △한방내과 한창우 교수의 ‘한약재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 △소화기내과 김재학 교수의 ‘과민성 장증후근의 협진 활성화 방안’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의 ‘양·한방 협진을 이용요한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의 치료’△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의 ‘회음부 수술 후 좌욕의 한방첨가물 효과에 대한 연구’ △침구과 김갑성 교수의 ‘동서의학의 골절치료 협진 제안서’ △재활의학과 권범선 교수의 ‘한·양방 재활치료 협진시스템 개발’ 등이 발표되었다.
일산병원의 재활의학과 권범선 교수와 일산한방병원의 이명종교수가 추진한 ‘한·양방 재활치료 협진시스템 개발’ 발표에서 권 교수는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의 효율성을 높여서 진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언급하고 “동국대 병원의 3단계 협진 프로세스는 첫 번째 재활협진 클리닉 개설, 둘째 한방입원환자의 재활치료 일원화, 셋째 재활센터 설립 등”이라고 밝혔다.
재활협진 클리닉 개설은 한방병원의 한방물리치료실을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재활센터 설립은 양·한방 재활의학과 입원환자를 통합진료의 새로운 협진 방식으로 되어 있다.
권 교수는 “한·양방 협진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자간에 정보 공유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서의학과 관련 김갑성 교수는 “한·양방의 협진을 통한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동서의학간의 장점을 살려 진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음부 수술 후 좌욕의 한방첨가물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김동일 교수는 “질식분만 산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첨가물을 투여한 결과 기와 출산시보다 퇴원의 회음부 불편함이 감소하고 회복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한방 협진을 이용요한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의 치료에 대해 송재준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에세 한방의 침 뜸 물리치료를 , 양방에서 경구 스테로이드·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 결과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과민성 장증후근의 협진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재학 교수는 한방에서 침치료, 양방에서 유산균제제 등을 사용해서 치료한 결과 대상환자의 반이상이 침치료에 만족했고, 앞으로 진료의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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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 희망과 새 빛을 주겠습니다”
///부제 복지부, 농어촌·저소득 노인 안 검진 및 개안수술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은 올 3월부터 11월까지 시력 상실이 우려되는 안질환을 앓고 있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노인 2200안(眼)을 대상으로 개안수술비 등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사가 없는 무의촌과 의료접근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60개 지역 노인 12,000명에게 무료로 안 검진을 실시한다.
WHO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질환이 시각장애의 원인이며, 시각장애인 4명 중 3명은 이러한 안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아 실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안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안질환이 심하게 진행되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실시되는 무료 안 검진 사업에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노인분들은 검사 대상지역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와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실명예방재단(www.kfpb.org, 02-718-1102) 또는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과(02-2023-8532)에 문의해 내용과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농어촌이 중심이 된 전국 334개 지역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 62,463명에게 무료 안 검진을 실시해 왔다.
검진을 받은 노인 중 94%인 58,704명(80,224건, 질환별 중복 가능)이 안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백내장이 35,696건으로 44.5%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노인 실명의 3대 원인질환을 중심으로 수술이 시급한 저소득 노인 13,843眼(8,819명)의 개안수술을 실시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력을 회복하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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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소비자 의약품
구매시 약사 권유에 ‘의존’
///본문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때 약사의 권유에 크게 의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는 지난 2007년 5월 전세계적으로 일반의약품 시장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응답자의 70%가 ‘약사의 추천으로 일반의약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외에 35%의 응답자들은 ‘늘 구입했던 제품을 선택한다’ 12%는 ‘광고에 의존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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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글로벌 의료 마케팅 갈길 멀다”
///부제 의료서비스는 건강권 향상이 최고의 가치
한·양방 의료인간 상호 불신 해결도 관건
///본문 한국을 지구촌 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동아닷컴과 iMBC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글로벌의료마케팅 대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진 의료서비스기관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원해 나가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대학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의원, 한방병·의원, 의료관광 부문 등 5개 분야로 선정된 의료기관 수상자 중에는 한방병·의원 부문에서 자생한방병원, 강남경희한방병원, 맑은숲한의원이 선정됐고, 대학병원 부문에서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중풍 뇌혈관센터가 선정되었다.
이는 전체 대상 수상기관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방병원 수상자인 자생한방병원은 2003년부터 서울대 천연물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척추질환 치료 한약재에서 신(新)물질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현재 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신준식 병원장은 “한의학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신약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서는 진단의 과학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한약재를 표준화해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한약재는 구입처마다 성분이 다르고 보관법이나 복용기간에 따라 약의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상운 한의협 약무이사는 “정부 지원도 별로 없는 데다 생약제제를 만드는 소규모 제약사들이 난립하는 것도 신약 개발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와 한의사간에 생기는 불협화음도 넘어야 할 과제다. 현 보건의료제도는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형평성이 결여된 채 양방 위주의 해석과 규제로 한의학은 첨단의료기기 사용을 제한받고 있는 등 경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상봉 한의협 홍보이사는 “의사와 한의사들이 세미나와 토론 같은 공동작업을 통해 한·양방의료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지난 18일에는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국제적 가치혁신을 구현하는 글로벌 기업(경영인)을 선정해 소비자들과 산업계 전반에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자 제정된 ‘2009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 대상’ 의료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연세의료원이 선정됐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준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미국의 존스 홉킨스·MD 앤더슨·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등 해외 병원들과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에서 글로벌 경영의 의지와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선정 평가에 한몫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의 미래 방향은 소비자의 건강권에 있다. 첨단의료장비나 과잉서비스가 국민의 건강 향상이나 편익을 위해, 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전략이라 하더라도 상업적으로만 흐르게 된다면 더 비싼 의료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료원 같은 빅 의료기관들이 미래에도 글로벌 비즈니스가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업적 성과 못지않게 건강보험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하고, 거기서 의료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이제 국내 한·양방 의료기관들도 이에 대한 연구가 더 많아져야 각기 영속성 있는 발전을 일궈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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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일회용침 철저히 사용
감염 관리 강화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2008 한방의료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한방병원 56곳 중 40곳(71%)이 고압멸균소독기 또는 자외선소독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원은 자외선소독기를 보유한 곳이 조사대상 388곳 가운데 63%인 244곳, 고압멸균소독기를 보유한 곳은 21%인 81곳으로 나타났다. 소독기는 양방 의료기관은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장비이지만 관련법상 한방의료기관에서는 1회용 침과 부항을 사용하기 때문에 멸균소독기를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복지부도 12개 한의대 부속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평가에서는 감염관리 분야 충족률이 61.1%를 기록했다.
문제는 소독기를 갖추지 않은 일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이 ‘은침’이나 ‘대봉침’ 등의 침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발생한다.
하지만 일회용침과 부항을 사용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이로 인해 감염 사태를 가져온 환자는 한명도 없다. 그렇다고 해도 일회용 의료기구를 재사용하는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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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은 ‘동의(東醫)’ 라는
자주의학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
///부제 “노수신의 양생론, ‘동의보감’에 영향을 주었을 것”
월사 이정구 ‘동의보감’ 서문 작업은 국가적 편찬 사업 의미
///본문 최근 열린 허준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허준과 관련 인물에 대한 집중 조명을 통해 동의보감은 우리의 자주의학을 재정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세미나에서 ‘월사 이정구의 동의보감 ‘序’ 연구’ 발표를 통해 정우열 교수(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는 동의보감 서문을 통해본 선조의 의료관은 첫째 치미병의 예방의학, 둘째 향약 개발의 자주의학, 셋째 이용후생의 실용의학관이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선조가 동의보감 서문을 월사 이정구에게 명령한 것은 동의보감의 편찬이 국가적 사업으로써 이에 대한 비중을 높이 두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월사의 동의보감 서문을 통해 동의보감이 고조선 이래 고려, 조선초로 내려오면서 면면이 이어진 자주의학을 재정립하고, 그 뒤에 다시 금은시대는 물론 명초의 새로운 의학이론을 받아들여 ‘동의(東醫)’라는 우리나라 자주의학의 기반을 확립한 의학서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교수는 동의보감 서문의 문제는 전형적인 한문체의 서문체로 행(行)의 올림과 글자의 높임, 그리고 글자의 대소에 따라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높임과 낮춤의 예를 나타내고 있으며, 동의보감의 ‘서문’과 ‘월사집’의 서문을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어 월사집의 서문이 초고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홍렬 허준학회장은 ‘허준 관련 인물 小考’에서 許悰, 許錦, 許 , 許琮 등은 허준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 사람들로 이들은 의원도 아니었으나 이들은 모두 의학 또는 의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의술을 직접 베풀거나 약품을 제공하며 백성들의 치료를 도와주었다는 점에서 그 목적은 같았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허도는 醫女제도를 창시한 인물로서 의원이 아닌 儒醫였지만 허준의 입장에서 볼 때 단순한 조상의 한 사람이 아니라 부녀들에게도 의술의 혜택이 미치게 하였다는 점에서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양예수와 허준은 유희춘을 매개로 하여 일찍부터 서로 알고 지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양예수와 함께 근무하면서 허준은 의술을 많이 전수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러한 조상들이 보여준 활동과 업적은 뒤에 허준이 동의보감 등 여러 의서를 편찬하여 민질을 구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도교와 한국 전통의학’에 대해 정재서 교수는 도교와 의학의 상관관계는 멀리 신선가의 신체수련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신선가의 의약에 전문적인 소양을 지녔는데 ‘열선전’, ‘신선전’ 등에 실린 신설설화를 보년 신선이 채약(採藥)이나 매약(賣藥), 치병(治病) 등 의약과 관련된 행위를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초기 신선가의 이러한 경향은 후대에 계승되어 갈홍, 도홍경, 손사막 등은 저명한 도인이자 뛰어난 의사로서 이름을 남기고 있어서, 한국 도교에서도 조선단학파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정렴과 정작 형제에게서 도교와 의학의 긴밀한 상관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 교수는 “중국 도교와 한국 도교의 이동(異同)관계, 그리고 그 차이와 관련된 중국 의학체계와 동의보감 의학체계의 내밀한 변별점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희춘과 호남학파 고찰과 관련 김호 교수는 “유희춘에게 올바른 정치는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그 가운데 중도를 찾는 일이었으나 현실적으로 時中의 權道를 득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여서 유희춘 본인은 정치 현실에서 우유부단하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노수신과 허준의 양생론과 관련 박석준 동의과학연구소장은 허준은 노수신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양생론에 관해 일정하게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동의보감·잡례 등에 노수신의 일부 문장이 거의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는 점, 노수신이 인용한 부분을 그대로 혹은 수정된 형태로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수신의 관점과 허준의 관점은 일치하지 않지만 양자 모두 기일원론적 관점을 갖고 있는 점과 정기신의 중요성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는 점, 허준의 경우 심이 정기신과 같은 독자적인 항목으로 내세워지지는 않지만 염담허무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 도가의 여러 양생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이는 당연히 노수신의 양생론이 동의보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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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는 독(毒)의 전문가 돼야 한다”
///부제 복치의학회, 창립 30개월만에 회원 2400명 기염
학회 준회원학회 인준… 치험례 종합서 ‘古方類聚’ 출간
///본문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가 한의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창립 30개월만에 2400명의 한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공룡학회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대한한의학회의 준회원학회로 인준에 이어 LA에서 강연을 치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고작 십여명의 회원으로 지난 2006년 8월26일 창립한 이후 학회는 발전을 거듭했다. 전국에 각 지부를 결성하고 매주 1회씩 스터디 운영, 1박2일간의 정회원 캠프, 아카데미와 한의대생캠프를 개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무료의료봉사를 통한 복치의학의 공개검증 작업을 펼치고 일부 한의대에 정식으로 강의를 개설하는 등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장중경의 ‘상한론’서 출발
‘이슈메이커’로서의 파란을 일으킬 태세다. 그렇다면 이같은 돌풍의 배경에는 무엇이 존재할까. 복치의학회는 ‘복진을 통한 고법의학의 실현’을 이념으로 삼고 있었다. 학회이름 또한 복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촉진해 그에 맞는 약독을 찾아내 질병을 치료한다고 해서 지었다고 했다.
고법의학은 장중경의 ‘상한론’에서 출발하는데 그 이론과 임상의 원천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했다는 것이 복치의학의 주장.
고법의학의 특성상 복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촉진해야 하지만 2500년전 의사계급이 천민으로 전락해 귀족들의 몸에 손을 댈 수 없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후 일본에도시대의 의학가인 요시마스 토오도오(1702~1773)가 상한론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그 실체를 재현해냈고 노영범 회장이 23년 전 이를 받아들여 고법의학을 부활시켰다는 얘기였다.
노 회장은 한의학은 본래 철학적이지 않고 실증적이라고 주장했다. “고법의학이 쇠락하면서 ‘상상과 철학’이 한의학의 장막으로 형성된 것이죠.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 땅에서 한의학은 주류의학으로 거듭나 있었을 것입니다. 복진을 무기로 삼아 환자의 병증을 정확하게 짚어 투여하는 고법 처방들은 그 치료효과에 한 번 더 놀랍니다.”
침은 독(毒) 운용시키는 보조수단
정말 놀라운 것은 한의사들이 반드시 독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병독’을 ‘약독’으로 몰아내는 고법의학의 특성을 살피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한약의 간독성을 문제삼는 동 시대에 웬 궤변인가 했다.
“요즘 한약들은 그야말로 식품수준입니다. 간독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웃긴 얘기죠. 질병의 양상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2500년전과 현대인들의 치료법이 다를 필요는 없습니다. ‘약독’을 다룰 줄 알아야 진정한 한의사며 사이비의료업자들의 난립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비책이기도 합니다.”
실제 노 회장이 처방하는 한약에는 장독소를 몰아내기 위해 설사제로 활용되는 한약재 ‘파두’도 포함된다. 워낙 강한 성질로 대부분 한의사들이 환자를 고려해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약재지만 복치의학회에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처방하고 있었다.
병증에 따른 약재의 선택도 특이했다. 일반적으로 6년근 인삼을 상등품으로 치지만 복치의학회에서는 가장 쓴 부분인 3년근의 가장 아래쪽을 약재로 쓰고 있었다.
쓴 인삼만이 위장의 막혀있는 부분을 뚫고 복통을 해결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보약’도 일반적인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약독을 통해 몸을 정상화시키면 그것이 바로 보약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노 회장은 침에 대해서도 독특한 이론을 내세웠다. “복치의학에서는 침은 기혈을 따라 독을 움직이게 하는 지엽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이다. 반드시 침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복진을 필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진할 수 있는 모든 부위를 복진의 범주 안에 포함시킨다.”
고법의학은 실증의학
복치의학회의 주장대로라면 동의보감과 사상의학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보였다. “철학과 실증의 차이다. 어쩌면 그동안에 한의계에 정설로 자리매김한 이론들을 뒤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 있다. 한의사 본인도 놀랄 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고 앞으로 나올 논문들이 버팀목이 돼 줄 것이다.”
실증의학을 표방하는 학회의 특성상 4000개의 치험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논문 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 첫 작품은 최근 출간된 노의준 부회장(할아버지 한의원)의 ‘고방유취(도서출판 고방)’다.
신간은 고방의 순방만을 사용해 효과를 거둔 총 1495편, 고방(古方)의 정방(正方)과 불시(不試) 220여방, 자자의 치험례 880여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증치의가의 치험례, 전국 방방곡곡 알려지지 않은 한국 古方家들의 경이로운 치험례를 한데 모아 역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끝으로 “학회의 남은 목표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축적함은 물론 대중적인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희망찬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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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연구개발의 허브 지향
///부제 표준화·체질의학·한의융합 연구 등
///본문 “의성 허준의 호를 사용한 ‘구암관’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21세기 전통의학의 세기에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세계화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중흥기를 이끌어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지난 20일 개최된 신축 연구동인 ‘구암관’ 준공식을 통해 KIOM의 제2도약을 선언했다. 즉 1994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출범 이래 2004년 대전 이전과 함께 신축 연구동 준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그동안 KIOM에서는 같은 연구팀이 다른 장소에서 연구하거나 외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등 만성적인 공간 문제로 연구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아 왔다”며 “최근 수년 사이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관련 인원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 연구동의 준공은 이러한 KIOM의 만성적인 공간문제 해결이라는 오랜 숙원을 풀어주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올해부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통해 정부출연연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보여줘야 시기가 도래했다”며 “표준화연구본부, 체질의학연구본부, 한의융합연구본부 등의 주요부서가 입주한 구암관은 중국 중의학을 따라잡고 미국이나 유럽 등 보완대체의학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실현하는 한의학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지금까지 좁은 공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땀 흘리고 노력해온 모든 KIOM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쾌적한 연구공간이 확보된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결과물을 쏟아내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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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
///본문 언론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가 내달 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부의 의료관광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청도 런민병원과 인하대병원이 파트너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인하대병원이 런민병원 안에 해외에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한 것이다.
인하대 국제진료센터는 소화기내과·비뇨기과·소아청소년과의 3개과 진료를 실시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런민병원과 인하대병원이 50%씩 양분해 나누기로 되어 있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두 병원은 앞으로 의료서비스 공동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로 하고, 런민병원에서 수술하기 힘든 환자가 생기면 즉시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하는 협약에 따라 현지 중국인은 물론 국내외 환자까지 진료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제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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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CCTV세상 준비 선순환 비전 갖춰야
///부제 공학한림원 토론마당
///본문 지난 16일 ‘공학 한림원’ 주최로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됐던 ‘노출되는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노출의 문제점과 정보보호의 수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태명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장기기증을 등록한 의료정보가 노출될 경우 우리는 언제 어디서 암살을 당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이상석 CCTV협동조합 회장은 “영상이 저당되는 기간은 30~60일 사이이며 소프트웨어프로그램에 의해 개인 정보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CCTV가 범죄예방에 기여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사회적 파급력을 분석하고 이에대한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정 교수의 지적대로 장기기증 같은 선의가 자신의 목을 겨누는 또 하나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합리적인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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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제비 환수법안 등
국회 통과 전력
///부제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등 2대 법안
///본문 보건의료계의 쟁점법안으로 꼽히는 국민건강보험법(일부)과 사회보험징수통합법(제정)이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률안에 포함돼 주목을 끈다.
법제처는 이 두 법안을 비롯, 4월 임시국회 통과추진 법률안 총 89건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 발의)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건보공단이 요양급여의 기준을 위반하는 등 그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규격화된 의사 진료 강요 논란’이 제기돼 결국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법안소위로 되돌려진 바 있다.
사회보험징수통합법(제정)은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를 건보공단으로 통합함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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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2년 외국인환자 14만명 유치”
///부제 노홍인 과장, 보건의료정책포럼 기조연설서 강조
///본문 노홍인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24일 의학한림원 주최로 개최된 보건의료정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의료 역량 강화방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의료관광산업의 시장 규모는 ‘04년 400억불에서 ‘12년 1000억불로, 또 세계 국제의료 환자 수는 ‘05년 1900만명에서 ‘10년 4000만명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07년 7900명에서 ‘08년 2만7444명으로 미약하며, 의료서비스 수지 적자 누적 또한 지난해까지 -60.4백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과장은 정부의 정책 추진 배경과 관련 “정부가 지난 1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전체산업(0.741)에 비해 의료서비스산업(0.867)이 높으며, 또한 일자리 창출효과 역시 진료수입 10억원당 19.6명으로 이는 제조업 수준의 2배 규모에 해당하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와 함께 국내에 과잉 공급되고 있는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술·가격 경쟁력 및 지리적 이점 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12년 외국인환자 1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국의료의 국제 인지도 제고 △외국인환자 접근성 제고 △외국인환자 친화적 환경 조성 △외국인환자 만족도 제고의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을 통한 의료강국 도약을 일궈나겠다는 계획이다.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한국의료 브랜드 마케팅 추진, 국제행사 개최 및 참여 확대, 국제사회 한국의료 기여활동 확대,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국가 인증제 전환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의료 해외마케팅 거점 마련, 외국인환자 입국 편의 제고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병원제도 검토 △국제의료센터 확충 유도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 특성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를 위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환자의 사후관리 강화 및 의료분쟁 대처방안을 마련해 만족도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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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두충 열매로 인공뼈 만든다
///부제 “한약소재산업으로 눈 돌리자”
///본문 지난 24일 일본 히타치조선이 오사카대 등과 공동으로 두충 열매에서 인공뼈, 인공관절 등과 같은 의료용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기술은 두충 열매 표면을 부식시켜 ‘두충고무’라는 소재를 채취·가공하여 알칼리에 강해 잘 부식되지 않는다. 특히 인공뼈 등에 사용되는 티탄이나 세라믹에 비해 가볍고 저렴한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히타치조선 관계자는 “중공업산업에 필요한 두충고무 시장 외에도 인공뼈와 인공관절, 골접합제를 포함한 일본의 시장규모만 해도 연간 약 1500억엔(2조6000억원)에 달한다”며 “히타치조선은 늦어도 2011년까지 중국에 신소재 대량생산 설비를 신설하고, 2013년에는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가동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한약소재산업의 역량을 깨닫게 하는 대목으로, 정부가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한방치료기술 R&D사업도 소재 개발, 신기능성 의약품, 천연물신약 분야 등 연구 인프라에 눈을 돌려야 한다. 따라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한약이라는 소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보완작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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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가가치세 간편신고 모든 간이과세자 확대
///부제 한의학연구원, 연구개발용 수입 물품 부가세가 면제
///본문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의 모든 간이과세자에게 부가가치세 간편신고 혜택이 주어진다. 또 법인사업자도 농산물 구매액에 대해 의제매입세액공제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간편신고가 지금은 직전 과세기간(6개월) 매출액이 1000만원 이하인 간이과세자에게만 허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인 모든 간이과세자에게까지 확대된다. 부가가치세 간편신고는 일반신고에 비해 구비서류가 훨씬 적고 작성항목도 단순하다.
의제매입세액공제는 재정부가 당초 이 제도의 수혜대상에서 법인사업자를 제외하고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연간 500만원의 공제한도를 두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공제한도를 두지 않고 법인에 대해서도 계속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음식업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108분의 8, 법인사업자는 106분의 6의 공제율을 공제한도 없이 2010년까지 적용받게 되며, 제조업을 포함한 기타 업종은 종전처럼 102분의 2가 그대로 유지된다. 적용시기는 지난 1월 1일부터다.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는 음식업자 등이 구매한 농축수산물 구입가액의 일정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해 공제해주는 제도다.
한의학연구원 및 식품연구원이 연구개발용으로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부가세가 면제되고, 주세법상 주류하치장 설치승인을 받은 경우 부가세법상의 하치장 설치신고의무도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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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애인차별금지법’
1단계 의무 발효
///본문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해 2008년 4월11일에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곧 일주년을 맞이한다. 이 법은 고용, 교육, 정보접근, 건강 등의 영역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 보장을 위한 ‘정당한 편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상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는 사회적 부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 시행을 상정하고 있으며 오는 4월11일 1단계 의무가 발효된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4월2일 복지부 지하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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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농식품 수출 한방브랜드 적극 활용
///부제 남양주시, 순금 함유된 ‘금딸기’ 생산
///본문 경기 남양주시는 조안면 송촌리의 딸기 농가가 ㈜에스엠나노텍과 공동으로 순금이 함유된 기능성 딸기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제공인기관의 검사 결과 이 딸기에는 kg당 0.05mg의 순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이 딸기를 ‘천수금과(天壽金果) 금 딸기’(사진)로 이름 짓고 지난 24일부터 서울 유명백화점 2곳의 7개 지점에서 1500kg을 한정 판매한 결과 불과 3일만에 다 매진되는 등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더욱이 딸기 1개에 1000원꼴로 시중 보통 딸기 가격보다 무려 3, 4배 비싼데도 불구하고 불황기에 절찬리 판매되고 있는 것은 작위적인 홍보보다는 한방이라는 브랜드 마인드 덕분이다.
남양주시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명품 딸기’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일본산 명품딸기는 1개당 3만엔(4만5천원)을 홋가하는 국제적으로 웰빙 농식품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어 국산 금딸기도 승산이 있다”며 “한의학적관을 세계시장에 진출할 성장엔진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조합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국산 농식품 브랜드를 제고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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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학습장애 효과적 치료법 소개
///부제 한방신경정신과학 춘계학술대회, 현 류영수 회장 유임
///본문 2009년도 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류영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1일(토) 오후 4시부산 동의대학교 한방병원강당에서 180여명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현 류영수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학습부진을 주제로 강연이 열려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방신경정신과학회로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주최했고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주)케이엠텍, 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 하에 많은 지역 한의사들이 참석하여 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사업과 ‘학습부진’이라는 주제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류영수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체질별 학습부진의 원인과 지도’를 주제로 임상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사는 ‘애노희락의 심리학’, ‘우리아이 공부비결 체질에 숨어 있다’의 저자,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명근 선임연구원이 맡았으며 소음인과 소양인의 성정과 학습태도 및 훈육방법과의 연관성을 역설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워크샵에서는 2009년 상반기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신의료기술 결정 항목인 생기능자기조절훈련법은 다양한 스트레스 질환과 주의력결핍장애 및 학습장애에 활용 가치가 높은 치료법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케이엠텍의 뉴로피드백 기기설명과 체험 후에 원광대학교 신경정신과 강형원 교수의 생기능자기조절훈련(바이오&뉴로피드백)에 대한 전반적 개요와 학습부진에 대한 임상적 응용 강좌가 있었다.
이어진 학습부진에 대한 패널토론에서는 경희대 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와 상지대 신경정신과 이승기 교수, 그리고 앞서 강의한 김명근 선임연구원과 강형원교수가 참여하여 학습부진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대안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의견개진이 있었다.
한편 세미나실에서는 화병 진료지침 개발 워크샵에서는 화병역학연구에서 대상자 관찰 자료 수집 표준작업 절차에 대한 각 한방병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열린 총회의 신임회장 선출에서는 현 류영수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2년 동안의 한방신경정신과학회를 더욱 발전적인 학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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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해외환자 유치
예산 대폭 증액
///본문 해외환자 유치활성화 사업예산이 무려 430%증액됐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해외환자 유치활성화 예산 53억원을 확정했다.
본예산은 당초 10억원이었으나(2008년도는 6억원) 추경을 통해 53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올해 해외환자 유치활성화 예산은 430%증가한 총 63억원이다.
복지부는 한국의료 인지도·신뢰도 제고에 38억원, 외국인 환자 친화적 의료환경 조성에 15억원을 투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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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본 앞세운 산삼 보급 대중화 ‘위험’
///본문 의약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35억원 규모의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바이오벤처기업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ㆍ박진영)가 이번에는 산삼배양근의 대량생산을 통해 산삼 보급의 대중화에 나섰다.
비트로시스측은 이미 산삼배양근을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6배 정도 높으며 간장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강화와 치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산삼 보급의 대중화’에 자신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박진영 대표는 “삼(蔘)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다양한 산삼배양근 제품을 출시하고, 산삼의 약효를 그대로 지니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산삼배양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바람직한 전략이 갖춰야할 세 가지가 없어 우려스럽다.
하나는 지난 22일 농심마니회 회원들이 남산에서 산삼 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가졌지만 오히려 어렵게 구축된 ‘산삼’ 브랜드가 손상된 것으로 타나타고 있다. 다른 하나는 ‘영리’는 있고 자존심은 오히려 없다. 마지막으로 산삼배양근이 누구에게나 건강한 삶을 제공하지 않는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산삼이라는 ‘명약’ 이미지가 무너질 때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한약재=누구나 처방할 수 있는 식물’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차제에 산삼배양근보다는 1차 산품으로 산삼을 출시하든지 의약신소재로 개발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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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북한산은 우리가 가꾸겠습니다”
///부제 국민연금공단, 1社1山 행사 참여
///본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은 세계 물의 날과 국토 대청결 운동 추진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25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1사1산, 북한산 가꾸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지난해 12월에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1사1산, 북한산 가꾸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홍보 캠페인과 계곡 내 수중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1사1산, 북한산 가꾸기’를 꾸준히 전개하여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데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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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현수 교수, 한방천연물 항우울제 개발
///부제 산업에서 첨단기술 로드맵 ‘필요’
///본문 국제학술지 ‘유전자, 뇌와 행동(Genes, Brain and Behavi or)’ 3월호에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사진)팀의 침 시술시 체내의 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한 논문이 실렸다.
배 교수 연구팀은 최신 분자생물학적 기법인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분석법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아세틸콜린분해효소(acetylcholine sterase)’라는 유전자가 침의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전자 분석기법이 더 이상 서양의학자들만의 전유물에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분야에서는 오히려 한발 앞선 성과도 잇따라 내고 있다.
배 교수는 또 한약재 연자를 이용한 만성적 우울증 실험동물모델 실험 결과 우울증 치료뿐만 아니라 손상된 기억력과 인지능력의 회복을 확인했다. 배 교수는 “2001년도 ‘Fortune’지를 보면 마이클 아담스라는 9세 어린이가 프로작을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보도됐다”며 “비록 소수의 케이스일지라도 엄연히 프로작의 위험성이 존재하는지를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자육을 이용한 약물은 임상 2상이 완료됐으며, 올 상반기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전문의약품으로 신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신약 개발기술에 대응하는 한이약의 전략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의약 산·학·연들도 유수 제약사와 생명공학기업간 제휴를 통해 원천기술에서의 산업으로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 첨단기술로의 접근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답답한 마음 좀 풀어줘”
///부제 한의사 해외 진출은 한의학 세계화 ‘첫 걸음’
///본문 “떠나느냐 남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난 14일 한의협 주최로 열린 ‘한의사 해외진출 설명회’는 제목만으로는 경기불황으로 답답해하는 청년 한의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작년 설명회와 달리 올해 갓 졸업을 했거나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한의사들이 많이 참석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한의사의 미래를 찾을 수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K모 한의사(30·여)는 “이제 한국에서는 한의사가 돈을 많이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한의사가 아닌 한의학이 산업화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산업화와 원장이 돈버는 것과는 직결되지 않는다”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강사로 참석한 최혁용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이 밝힌 함소아의 미국 진출의 또 다른 꿈은 청년 한의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최 대표는 미국 주류시장의 중년여성을 상대로 통증치료를 통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소아시장을 주로 공략해온 함소아가 어떤 근거를 가지고 통증치료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었다.
캐나다에서 8년간 연세한의원을 운영한 형완용 원장은 경험을 토대로 청년한의사들이 철저히 실익을 따져서 해외 진출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들이 자녀교육 차원에서 떠나는 것보다 자기개발이 해외 진출이 목표가 돼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처럼 ‘한의사 해외진출 설명회’는 경기불황으로 답답한 시국에 시기적절한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떠나느냐 남느냐’를 결정짓기에 뾰족한 대답은 주지 못한 설명회였다. 그저 뜬구름 잡는 식의 얘기가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는 한의사들의 성공모델을 찾아서 정확하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또 ‘떠나느냐 남느냐’의 문제를 개인한의사의 결정으로만 터부시해서는 안 된다.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권장할 생각이라면 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한의사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아울러 진출과정을 도와줄 지원정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의사의 해외 진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 차원에서 인력 수출이라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협회는 미국 LA 등에 해외지부를 신설해 한의사 인력들의 네트워킹에 각별한 신경 또한 쏟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달 민간 의료보험료 6~10% 인상
///부제 보험업법 개정은 보험업계 배불리려는 꼼수
///본문 지난 16일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보험업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반증하듯 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의 실손(실제비용) 의료보험료가 오르고, 자동차 보험료도 차량 모델에 따라 조정된다. 지난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주요 손보사들은 예정이율을 0.25% 포인트 정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손 의료보험은 손해율 상승을 반영해 보험료를 6~10%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보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예정이율을 무작정 낮출 수 없어 만부득이 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보사가 ‘만부득이(萬不得已)’라는 것은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는 것이지만 개인 질병정보를 요청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법에는 목적범위에서 헌법 제17조가 명문으로 보호하고 있는 개인사생활 비밀을 침해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사생활 권리가 단지 민간 보험에 의해 활용하자는 것은 현행법을 무시하는 것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보험업계를 배불리기 위한 꼼수보다는 국민의 기본권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기가 해외시장 진출 판도 결정
///부제 한의계, 해외의료 수준 흡수 위해 적극 활용해야
///본문 지난 23일 인천경제청이 발표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2017년까지 영종지구에 해외의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국제병원과 제약 바이오 분야의 다국적기업, 의료교육기관, 호텔 등이 결합된 메디컬 시티를 외국인투자유치구역에 조성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개최했던 2009 제1차 보건의료 정책포럼에서도 ‘외국인 환자진료 인프라’를 주제로 제도적 접근과 의료인들의 인프라 확충 전략이 발표된 바 있어 외국인 투자 유지 사업은 이미 국책사업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정부도 올 1월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최근 6년간 연평군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한의학도 의·치의학 분야와 함께 해외의료수준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기준이 필요하다.
여기서 치과의료서비스가 새로운 환경을 주도하고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는 한방의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임플란트라는 새 시장을 개척한 데다 고통없이 치아 손상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의 공동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재료에서부터 시술, 이를 뒷받침하는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진휴 이사는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식약청이 요구하는 자료가 세계 최고 수준이이라는 말이 돌 정도”라며 “의료직능들이 어떻게 의료기기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판도도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총력’
///본문 지난 25일 강원도와 원주시는 시·군을 비롯한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 결의대회 및 산·학·연 간담회’를 열고 막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서는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적인 의료기기 메카로 발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반드시 원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전달합니다”
///부제 음성군보건소, 첩약 조제비 보조키로
///본문 최근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희망, 확신, 긍정적 사고 등을 키워드로 내세운 광고들을 잘 기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브랜드컨설팅업체 브랜드38연구소가 수도권 시청자 845명을 대면 인터뷰해 ‘유명 스타를 쓰지 않은 TV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3개’를 물어본 결과, 희망을 강조한 기업광고와 공익광고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글로벌 경영위기에 대응하는 선진국들의 경제정책도 금전적 지원과 함께 희망과 확신을 심어주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음성군보건소(소장 홍형기)가 2009년도 한의약건강증진 지역특화사업으로 관내 한의원과 연계하여 보건소와 한의원에서 첩약(보약) 조제비에 대한 비용을 부담키로 한 것은 불황 속에 저소득층에 희망을 주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일 수 있다.
현재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지만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간호 요구도가 높은 가정을 선정하여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 지역특화사업을 시작함으로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공공의료가 희망·확신·긍정적 사고를 동시에 확산할 파워 창출에 나서겠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주민들에게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 지역특화사업이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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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디지털 설(舌)진단기 개발
///부제 혀의 디지털 영상 통해 병증 진단
///본문 사람의 혀를 디지털 영상으로 촬영해 한의사의 질환 소견을 간단하게 판별해 주는 한방의료기기가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원장 김기옥) 김종열 박사팀은 혀의 색깔과 설태(혀에 낀 하얀 이물질)등의 분포를 인식해 객관적으로 환자의 병증을 판별할 수 잇는 디지털 설진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설진기는 PC 기반으로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얼굴 구조에 맞는 인체공학적인 인식장치를 통해 혀의 상태를 촬영한 뒤 환자 자신이 PC 모니터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병증을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설진기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혀의 상태를 부위별로 분할한 뒤 설태와 설질(설태가 끼지 않은 부위)의 색깔이나 표면 상태 등의 특징을 잡아내, 병증을 인공지능 방식으로 판독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의원이나 공공 보건기관 등에서 혀의 상태를 통해 환자의 정확한 건강상태나 질환을 균일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디지털설진기를 통한 설태 판정의 정확도가 80% 정도이며 기기를 활용해 현재 소화기나 폐 관련 질환 진단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진기는 대만에서 개발되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진단에 제한이 있었고, 인체와 무관한 구조로 피 촬영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김종열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설진기는 PC 기반으로 혀의 상태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좀더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헬스 기반의 진단기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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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용금기 위반으로 1만5천건 심사 조정
///부제 심평원, 작년 하반기 전산매체청구 요양기관 분석
///본문 지난해 하반기(7〜12월) 동안 1만5460건의 처방전이 병용·연령금기 위반으로 심사 조정(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용금기는 ‘종합병원’(3552건)에서, 연령금기는 ‘의원급’(1861건)에서 가장 많이 삭감 처리된 가운데 전체 조정 건수는 종합병원이 30.1%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용금기 및 연령금기 심사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총 5억4201만8000건의 처방전 중 1만5460건이 병용·연령금기 위반으로 심사 조정됐다.
이중 병용금기는 9743건이었으며, 연령금기는 5717건에 달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4648건으로 전체 심사조정건수의 30.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종합전문병원 3072건(19.9%), 의원 3024건(19.6%), 병원 2753건(17.8%), 약국 1228건(7.9%), 치과의원 464건(3.0%) 등 순이었다.
병용금기는 종합병원이 3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금기는 의원이 1861건으로 심사조정건수가 가장 높았다. 또 입원·외래 분야에서 조정된 총 1만5460건 중 외래가 7471건, 입원 6761건, 직접조제 22건, 처방조제 1206건 등이었다.
직접조제 22건은 약국에서 의료기관의 처방전 없이 약사가 직접 조제해 청구한 건이다. 전체 조정건 중 입원처방은 종합병원이 259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외래처방은 의원이 222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하반기 연령금기 심사조정 사례(5717건)는 다빈도 10개 성분에 91.6% 집중됐으며, 그중 아세트아미노펜이 2456건(4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병용금기 삭감도 전체 3507건 중 상위 20개 성분 비중이 78.7%를 차지한 가운데, 케토롤락 트로메타민과 NSAIDs 병용이 총 7597건으로 78.0%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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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선경메디컬, 혈액분석기 한방 소프트웨어 개발
///부제 대사증후군 가능성 분석 가능
///본문 최근 선경메디컬(대표 마재호)은 혈액분석기 2종(생화학분석기, 아이크로마 이노베이션)에 대한 한방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간기능 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생화학분석기는 중풍심혈관검사, 고지혈증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로 나누어진다.
중풍·심혈관 검사는 TG, T-CHO, LDL-C, HDL-C, CPK, CKMB, GLU 등 총 7종을 검사하게 되는데 나이, 혈압, 당뇨 및 흡연 여부를 체크하면 FRAMIN GHAM RISK 즉 ‘10년 이내 관상동맥질환 발병확률(%)’을 성별 정상 그래프로 보여준다.
또 허리둘레와 혈압을 입력하면 건식 생화학분석기에 처음으로 도입된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가능성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고지혈증검사는 TG, T-CHO, LDL-C, HDL-C, GLU 등 총 5가지를 검사해 FRAMINGHAM RISK와 대사증후군을 판정한다.
4가지로 구분해 각각의 A4용 결과지가 출력되며 환자별 히스토리그래프를 제공해 환자 진단 결과와 경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이크로마 이노베이션은 현재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풍심혈관 및 당화혈색소 진단기기를 생화학 분석기와 같이 컴퓨터 연동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각 항목별 결과표를 제공한다.
마재호 대표는 “혈액검사기는 기초의학에서 없어서는 안 될 현대과학의료기기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 한방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율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지금의 불경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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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의 삶이 과학이고 철학”
///부제 제인한방병원 열린강좌, 이신두 교수 초청강연
///본문 제인한방병원(병원장 김길우)은 지난 17일 제인한방병원 자양당에서 이신두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초청, 제103회 제인 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이 교수는 ‘질환증상을 전자기술 및 자연질서의 오류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환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는 한편 생명기술과 전자과학기술의 융합에 대해 설명했다.
‘생활 속 과학: 질서도 관점에서의 자연현상’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신두 교수는 “인간이 살면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생명현상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TV, 컴퓨터,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 속의 물리현상이 서로 달라 보이지만 비숫한 점을 가지고 있다”며 “기능적인 기본 구성단위와 그 구성단위의 질서도 관점 등 두 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점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전자수준에서건 분자수준 또는 세포수준에서건 각각의 물리계는 이들 기본단위들의 질서도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한 물리현상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장 간단한 아메바와 수많은 세포를 가진 인간을 비교해 보면 아메바는 단세포적 성질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인간은 세포간의 다양한 상호작용과 이에 따른 질서도로 인해 복잡한 생명현상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교수는 “물이 0℃ 이하이면 얼음으로, 100℃ 이상에서는 수증기가 되는 것은 구성단위의 질서도가 변화하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라며 “생명체의 경우에도 질환이 생기는 경우를 질서도가 변화하는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자세한 발병 경로와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DNA와 같은 생체분자에서의 순서와 조합이 뒤바뀌어 고유의 질서도가 흐트러져서 복제가 잘못되고 그 결과 암과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아직은 막연하지만 제약성분과 인체 효소와의 상호작용을 적절히 조절해 질서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수정란에서 시작해 세포분화를 통해 생명체로 발달되어가는 자기조합(self-organization)의 신비는 그 누구도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그 무엇에 의해 지배되어 조절되고 있다”며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과학이고 철학’이며, 우리는 그 해답으로 찾고자 다양한 방면에서 일생을 바쳐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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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사용용어 알기 쉬워진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그동안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받아 온 의약품 사용설명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식약청은 의약품 사용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시민모임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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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제비 반환요구액 200억원대 늘어날 듯
///부제 서울아산, 한양대 병원 등 보험공단 상대 소송
///본문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액 반환소송에 들어가 반환 요구액을 최근 3년치에서 7년치로 일제히 확장하고 나서 소송 총액이 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는 지난 27일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청구한 공단의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액 반환소송과 관련,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월 민사소송을 제기한 공단에 대해 최근 3년치 환수액 18억원 반환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은 청구취지를 3년치에서 7년치로 확장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반환 요구액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등도 청구취지를 7년치로 확장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청구취지를 확장하면서 반환요구액이 11억원에서 27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대외법률사무소 관계자는 25일 “공단을 상대로 원외처방약제비 반환소송을 제기한 47개 사립대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청구취지를 확장했거나 검토중”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반환요구액이 150억원대에서 2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립대병원 등이 모두 청구취지를 확장하고 나선 것은 서울대병원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공단이 급여비에서 상계한 원외처방약제비 41억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원외처방약제비 반환소송액이 눈덩이처럼 늘어남에 따라 만약 공단이 1심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반환액 뿐만 아니라 엄청난 지연이자까지 부담할 수밖에 없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공단은 서울대병원과의 원외처방약제비 반환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환수액 41억원 뿐만 아니라 지연이자 15억원을 포함해 총 56억원을 되돌려준 상태다.
환수액 미반환에 따른 지연이율이 20%에 달해 도저히 이자부담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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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개인질병정보 이용 우려”
///부제 건강보험공단도 보험업법 개정안 반대
///본문 건강보험의 개인질병 정보를 이용하려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보건의료노조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반대의 입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건강보험의 개인질병정보를 이용하려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한나라당 공성진의원 대표발의)이 3월16일 발의된데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입장을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현행 형사소송법(199조), 경찰관직무집행법(8조)에 의해서도 수사제기 또는 범죄사실 확인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중 가장 민감한 정보인 진료내역 등의 자료를 단지 보험사기 조사업무를 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수용이 불가하고, 이는 가입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의 목적 외 활용금지’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정보는 개인의 의료정보로 매우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고 다른 정보와 달리 그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며,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목적범위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함이 원칙이며, 개인의 질병정보는 가족들간에도 비밀로 유지하고 싶은 민감한 사항으로 이러한 정보를 정보 주체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제3기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헌법 제17조가 명문으로 보호하고 있는 정보주체의 개인 사생활의 비밀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헌법 제37조 제2항에서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법률로써 제한하는 경우에도 그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개인의 질병정보 제공은 개인의 사생활의 내밀한 영역을 침해하는 것으로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이며, 뿐만 아니라 사생활 비밀로 분류되는 개인질병정보가 ‘건강보험의 관리운영’이라는 고유목적에 맞도록 철저하고 완벽하게 관리되지 않고 행정편의나 민간의 요청에 따라 여기저기 제공된다면 우리 국민은 공단에게 개인질병정보를 관리하지 못하게 하고 질병정보관리를 책임질 제3의 기구를 만들려고 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개인 질병정보제공도 목적 달성을 통한 이익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등이 침해당할 소지가 더 크다’고 판단하며, 보험사기는 경찰청, 보험회사 지정병원 등으로 부터 입수하는 정보로 조사가 가능하고 공공기관에서 다른 목적으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또 이러한 개인정보가 민간보험사에 넘어가 개인의 사생활침해로 인한 명예가 훼손될 경우 공단에 대한 소제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공단은 위와 같은 이유로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건강보험의 질병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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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약산업 선도군으로서의 역할 다짐
///부제 장흥군, 생약초·한방음식 전문가 과정 개설
///본문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생약초·한방음식 전문가 과정을 개설, 오는 7월까지 총 36회 과정으로 한방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기본교육과 응용교육 및 전시회 등 구분돼 운영되며 수강생 대부분이 지역 음식업을 이끌고 있는 선구적인 음식점 대표와 평소 한방음식에 관심이 있는 주부 등으로 참살이 먹거리를 중요시 하는 가운데 이번 과정 개강은 매우 의미가 깊고 시의적절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장흥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아토피 재활치료 휴양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전통 한방 종합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며, 오는 2010년에는 천관산 자락에서 2010보완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제2회 정남진 물축제(7.29〜8.2)기간 중 한방 약선요리에 대한 진가를 발휘하여 관광객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생약산업 선도군으로서의 장흥군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2006년에 생약초·한방특구로 지정되어 생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한방의 유통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생약초 기반산업 지속 확충과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 또한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버섯연구소 등 한방관련 연구기관이 주축이 되어 생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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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개발 적극 지원 필요
///부제 충북 TP·생명연,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 협약
///본문 (재)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센터장 김성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정혁)과 자생식물을 이용한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19일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자생식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천연물 신약 소재 및 바이오 식의약품 개발을 통해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제천바이오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업자원부와 충북도가 출연해 2004년 설립한 지역특화센터로, 그동안 충북바이오클러스터 3각축(제천·오송·영동)의 북부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설립 이후 만 5년 동안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 및 유관기관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인 연구개발 및 한약재 품질관리시스템과 충북북부지역 자생식물을 이용한 연계기술개발사업(R&BD)을 선도하고 있다.
김성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소재 및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충북의 한방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도 제천 바이오밸리의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천연물신약 개발의 중추역할을 할 수 있도록 R&D에서 특허,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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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美 입학사정관식 입시해법 기대 크다
///부제 교육 양극화 극복이 관건
///본문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대학 합동입시설명회에서 만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잠을 못 이루겠다고 입을 모았다.
입학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 교수는 “대학 선진화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면 사회에 불신만 쌓일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0년대에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정착했던 미국식 입학사정관제도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시험점수는 낮아도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 오늘날 ‘입학사정관제=미국식’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이에비하면 국내대학들은 아직 입학사정관제를 일반적으로 시행해도 좋을 만큼 투명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우리 국민정서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다시말해 반에서 1등하는 내 아이가 20등 하는 옆집 아이와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응시했는데 창의력이 뛰어난 옆집 아이만 붙어도 승복하는 그런 사회가 돼야 입학사정관제는 정착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미국식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해도 사회적 강자를 위한 또 다른 편법으로 작용해 교육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는 수단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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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인삼연구센터 5월 착공
///부제 금산군,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대회 개최
///본문 금산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고, 법인 설립 업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발기인에는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 김석곤 도의원, 최명수 군의원 등 9명이 참석해 발기인대표 선임, 재단법인 설립 취지문 채택과 정관 확정, 이사회 구성 및 임원 선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 결정 등의 안건 등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동철 금산군수는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규명과 객관적 근거가 마련되고, 인삼약초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지역인삼약초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센터를 국내 인삼산업을 이끌어 갈 중추적 기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 국비 62억원과 도비 35억원 등 총 168억원이 소요되는 전략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네트워킹사업 △공동개발사업 △교육훈련사업 △시험생산사업 △장비이용사업 △기업지원사업 등 6개 연구사업을 중점 운영한다. 특히 연구센터 설립을 위하여 지난해 충청남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남대, 중부대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협력과 전문인력 및 선진시스템 지원 등 중부권 인삼약초 관련 R&D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발기인대회 이후 금산군은 이달 안으로 법인설립 허가 관청인 지식경제부에 법인 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1만2000㎡ 부지에 3층 규모(연면적 3689㎡)로 건립되는 연구센터는 현재 추진 중인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5월 초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국내 인삼 생산량 증가와 저가 수입 인삼의 난립,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불황을 맞고 있는 인삼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세계 일류브랜드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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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도, ‘전통의약 유물전시관’ 건립
///부제 전통의약 계승·발전 위한 프로그램 준비
///본문 지난 24일 장흥 생약초 한방특구에 개원한 한방산업진흥원에 ‘전통의약 유물전시관’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미 지난해 한의사회와 한약협회 등 관련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통의약 유물전시관 설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유물 보존실태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여 전시관 설치 계획과 전시관에 보존할 관련 유적 발굴에 나섰다.
전남도는 전시관에 보존할 유물을 기증받아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시품목으로 확정,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한의사협회나 한약협회 등을 통해 약연(한약재료 가는 기구), 한약 관련 고서 등을 기증받고 있다. 전시관에는 유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했던 명의(名醫)와 의서(醫書) 등도 전시할 계획이며, 기증유물이 늘어나면 박물관과 같은 별도 건물을 건립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전남도가 한의약을 민족문화의 계승과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과제에 유물전시관을 활용하자는 전략은 옳은 방향이다. 이는 2005년 3월23일 개관했던 허준박물관의 5년간 성과가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지난해 6월7일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9개월만에 5만명을 추가로 맞이해 무려 35만명이 한의학을 왜 계승하고 창달해야 하는지를 허준박물관이 일깨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 전통의약 유물 전시관 관계자는 “전시관이 요구하는 유물을 제공,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승격시켜 나갈 것”이라며 “유물전시관은 후손들의 연구·교육 자료로도 활용해 전통의약을 계승·발전시키는데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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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구체적 변화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다”
///부제 개교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일구는 우석대학교
주영승 한의대학장, “교수와 학생 모두 변해야 한다”
///본문 최근 우석대 한의대 교수들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우석대학교의 재도약을 위해 3000여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조성해 학교측에 전달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의대를 이끄는 주영승 학장이 있다. 그가 그리는 미래 지향적 한의학 교육의 방향을 살펴보았다.
“제가 지향하는 한의대교육 방향은 기본적으로 ‘변화’입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화려한 수식없이 말입니다. 교수도 변해야 하고 학생도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이 새로운 도약을 일구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수 모두가 새롭게 변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학장.
“우연히 국내 저명하다는 한의대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한 교실 칠판에 써있던 글귀인 ‘똑똑한 놈 데려와서 병신 만들어 내보내는 학교’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인식했으면 당시에 바꿨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비겁한 것이지요.”
참 스승이란 역사의식 갖춘 지식 소유자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사고는 없어져야 한다는 주 학장. 그는 특히 한의대교육 방향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변해야 하며, 그 같은 교육 철학을 갖고 우석대 한의대의 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그는 교육 현장에서 가질 수 있는 아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또는 아쉬움은 기본적으로 없도록 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려움이 발생하면 최고로 짧은 시간에 고쳐 보려합니다. 그리고 고쳐지면 바로 잊어버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의 노력을 나름대로 프로그램을 세워서 시도하여 보고, 마지막까지 보완이 안되면 제 나름대로의 정리를 합니다. 즉, 평범한 나 같은 사람이 깨우치지 못하는 깊은 뜻이 있는가보다고 생각하든지, 혼자서라도 실행하면서 사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참 스승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최소한 현재 우리나라 한의대에서의 참 스승은 역사의식을 갖춘 지식의 소유자이어야 합니다. 즉, 과거에는 한의사면허증만 있으면 그래도 기본적인 사항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참 스승이라면 과거 찬란했던 시절에 무엇을 했었던가에 대한 깊은 반성을 가지고, 철저한 역사의식 속에서 스스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아야 된다고 다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참 스승에 접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승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바르게 실천하는 행동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 학장.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했다. 언제나 그렇듯 훌륭한 스승 아래에서 그보다 더 훌륭한 제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 학문의 장래는 현재의 한의대학생들을 보면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의대생들이 조금이 아니라 완전히 바꾸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바로 영리함을 넘어선 영악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운명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어져야 할 것이고, 이의 근간에는 정의로워져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습니다.”
영악함이 결코 미래 한의학의 주인공인 한의대학생들의 눈을 가려서는 안된다는 주 학장. 그는 목표점이 뚜렷한 학업의 결과를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는 당부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그는 한의대생들의 높은 지적 수준과 학구열이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의대생들의 지적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지적 수준이 곧 학구열이라고 보는 점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대수치가 높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 외부강의 등을 Tour하고 다니는 점을 학구열이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학구열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학구열은 기본적으로 타킷이 정확해야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기는 그러하니까 한번 돌아다녀 보는, 그러다가 혹시 월척이 걸릴지도 모르니까. 이런 식은 학구열이 아니지요. 좀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대리만족이고 배설본능입니다.”
한의학교육 평가는 실제적이어야 한다
높은 지적 수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교수를 상대로 그들이 당황할 정도로 학구열을 불태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 “학교 또는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소진할 수 있게 하는 몫은 학생들 몫입니다. 이들에게 사명감으로만 충만하여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희망사항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한의과대학 교육을 평가해 교육의 질과 내실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작년 평가결과를 종합해보면 1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우수·우수입니다. 이는 현재의 한의대는 전혀 손볼 것이 거의 없는, 다시 말하면 ‘지금도 좋은데 노력하면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이런 평가에 동의할 수 있다고 봅니까? 노골적으로 말하면 최우수학교는 대학본부에서 한의대 지원이 필요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과연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렇기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는 실질적이고, 그 결과가 한의대 발전에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주 학장.
“평가는 실제적이고 노골적이어야 합니다. 향후 도움이 되는 평가와 지적이 필수적이지요. 그런 Mind없이 만들어진 평가제도는 치장에 불과합니다.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그 결과에 따른 제도적 뒷받침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이상적으로 말하면 대학본부는 뒷받침을 못하면 대학 존폐를 걱정해야 할 정도이어야 하며, 이를 근거로 한의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진짜 해보고 싶었던 일은 ‘마도로스’
한의대 교육의 문제에서 한약재 안전성 분야로 질문을 돌려 보았다. 오랫동안 본초학을 담당한 교수로서 그가 바라보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답안은 무엇인가.
“단기적인 해결 방안은 한의계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한약불신 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의 축은 학계에 있다고 봅니다. 학계가 중심축에서 한의계와 정·관계에 마땅한 역할을 주문하고 접촉해야 합니다. 이는 저를 포함해서 학계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에게 ‘한의학’이란 무엇인가. “만일 제가 다시 세상에 태어나서 직업을 선택한다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마도로스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한의사 그것도 본초학교수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 설정한 최소한 직업적인 행복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스스로의 능력에 맞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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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항생제 처방률 여전히 높다”
///부제 심사평가원, 전남·광주지역 항생제 처방률 높게 나타나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3/4분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를 완료하고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률(감기를 포함한 급성상기도감염),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결과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대전, 전북이 51.5%, 52.9%로 의원 평균(57.3%)에 비해 낮고 전남, 광주는 62.2%, 64.3%로 높다고 밝혔다.
감기를 포함하는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치료 효과가 없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으며 선진국에서도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2006년 2월 기관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크게 감소한 바 있으나, 의원의 처방률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대전, 전북이 51.5%, 52.9%로 의원 평균(57.3%)에 비해 낮고 전남, 광주는 62.2%, 64.3%로 높게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도 큰 차이를 보여 의원 평균에 비해 이비인후과는 70.3%로 높고, 소아청소년과는 49.2%로 낮고,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동일진료과목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 특히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제주 34.6%, 전남 65.5%로 그 차이가 컸다.
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속한 치료효과를 요하는 응급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래에서의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종합전문요양기관 주사제 처방률은 3.4%로 제외국 권고수치인 1~5% 수준이나, 의원의 경우 2006년 5월 기관별 주사제 처방률 공개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25.3%로 여전히 높다.
지역별로도 주사제 처방률 차이가 있어 서울(19.6%), 경기(21.0%)는 의원 평균 보다 낮고 전남(34.7%), 경남(35.9%)은 높았다.
진료과목별로도 차이를 보여 소아청소년과 주사제 처방률은 5.5%이고 외과는 43.8%였고, 주사제 처방률은 동일 진료과목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있어 외과는 인천 32.0%, 경남 59.2%이고, 가정의학과도 제주 18.2%, 경남 45.3%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한 처방전에 동시에 처방된 약 종류수를 종별, 진료과목별로 비교한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A, B, C, D로 등급을 구분하여 공개했다.
국민이 흔히 경험하는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도 홈페이지에서 기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의원의 평균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호흡기계 질환 4.64개, 근골격계 질환 3.7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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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식약청·부경대,
식품안전관리 위해 협약
///본문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부경대와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경대 식품 관련 전공 학생들은 부산식약청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지역 대학의 식품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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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 불량식품신고센터
운영 후 소비자신고 증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정·불량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설치한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를 인터넷을 이용한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로 지난해 확대 개편한 결과 월평균 신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식약청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기 전인 지난 2008년 10개월 평균 206건이던 것이 인터넷 이용 이후인 2009년 11월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1375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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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어 보급의 중추 베이징대 한국어과
///부제 “베이징대 한국어과 발전 도와야 한다”
///본문 정부는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까지 세계60곳에 한국어 보급기관 명칭을 ‘세종학당’이란 이름으로 설립키로 했다.
그런데 지구촌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베이징대 한국어학과 주변은 요즘 잔치분위기다.
1945년 베이징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이후 64년만인 올 봄학기부터 한국어학과가 어엿하게 독립 학과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양새에 걸맞게 내실 있게 운영하려면 적잖은 재원이 필요한데 국립대의 재정 지원은 한계가 있다.
한국어학과의 승격 노력이 첫 고배를 마셨던 1999년, 일본어학과는 먼저 독립학과로 승격됐다.
이후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베이징대를 일본에 우호적인 학문 연구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 학과 졸업생들은 중국 사회에서 반일감정을 완화해 주는 숨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비춰보면 베이징대 한국어과는 국가브랜드 제고뿐 아니라 지구촌 보급의 중추기관으로 실행력을 높여갈 또 하나의 보루인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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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잘 모르고 있다”
///부제 장기 복용시 고혈압 골다공증 백내장 등 발생 위험
///본문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쓰는 피부질환자 상당수가 약물의 종류와 부작용 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이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피부질환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5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 부작용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26%만 부작용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스테로이드제를 바른 후 실제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는 101명(20%)이었다. 부작용은 가려움증이 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홍반(6%), 감염(3.4%), 자극(3.4%), 상처 치유 지연(2.4%) 등의 순이었다. 스테로이드제 사용 환자 중에는 하루에 5회 이상 연고를 바른 경우가 4%, 8주 이상 장기간 사용한 환자도 16%나 됐다.
몸속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는 염증억제를 위해 감기약 등 감염질환이나 장기이식을 위한 면역반응 억제, 퇴행성 관절염ㆍ알레르기ㆍ천식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 약물을 남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피부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처음에는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뾰루지가 잘 낫는다.
하지만, 한 달이 넘어가면 피부의 밑바탕을 받치고 있는 콜라젠이나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성분이 감소해 피부가 약해지고 쪼그라들며, 얇아진 피부 밑으로 혈관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여드름 같은 발진이 나거나 멍도 잘 생기며 세균에 감염되면 잘 낫지 않는다.
또한 피부가 아니라 약으로 장기간 먹을 때는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 혈압이 올라가고 위에는 궤양이 올 수 있으며 골다공증과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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