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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34호

///날짜 2009년 03월 0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합리한 카드수수료 해결 시급

///부제 의료업 경영현실 감안, 조세특례법 감면업종 포함돼야

전혜숙 의원, 보건의료계 카드수수료 관련 토론회 개최

///본문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서의 감면대상업종에 의료기관을 포함시키고, 현재 건강보험 등 공공재적 성격이 배제된 불합리한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율이 인하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24일 전혜숙 의원과 한의협 등 5개 의료단체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건의료계의 불합리한 카드수수료 어떻게 해결하나!’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및 의료단체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현 의료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조세감면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토론회 인사말에서 전혜숙 의원은 “의약업은 일반 소비사업과 달리 공공성과 사회보장적 성격을 갖고 정부의 가격통제를 받고 있으며, 특히 약과 치료재료의 경우 요양기관의 이윤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면서 카드수수료는 전액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의료기관은 실제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사회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의 경영은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됨에 따라 현행 카드수수료는 현실에 맞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서 전혜숙 의원은 “실거래가 상환제가 적용되는 보험급여 약제와 치료재료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실제 의료기관에서 부담하는 카드수수료에 수가를 산정하는 한편 요양기관에 대한 3% 미만의 할인을 금융비용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감면 및 부가가치세법상 세액공제를 확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세액감면대상에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택 한의협 부회장은 “현재 의료기관의 카드 결제 가맹율이 100%인 상황이고,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공공재적 성격의 업종인 의료기관의 카드수수료율이 높은 수수료로 인해 경영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적정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 개선을 위해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감면대상에 의료업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석일 의협 보험이사는 “수익의 측면을 떠나 의료업이라는 사업의 공공적 성격은 물론 높은 신용카드 사용율, 회수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불합리하며, 어려운 의료환경을 감안한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가책임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현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관은 “약가, 치료재료 국고지원은 다른 분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카드수수료의 수가 반영에 대해서는 현재 약국의 수가 등 간접형태로 수가가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혜숙 의원은 “현재의 카드수수료율을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강세 여신전문협회 상무는 “카드수수료의 문제는 전체 요양기관과 관련되어 있으며, 여타 업종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기술 산업화 적극 지원”

///부제 2009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설명회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3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2009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소라 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방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의약기술을 실용화 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국가가 원하는 실용화란 산업화와의 연계고리를 찾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한의약기술이 실용화를 넘어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75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 개발사업은 제품화·세계화 구축사업을 위한 한약제제 및 한방의료기기 개발과 함께 한의약임상연구·한의임상진료지침개발 등을 통한 근거 중심 한의학 구축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개발사업에서는 국가 당면과제인 치매 해결을 위한 R&D 추진과 함께 전통 한약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매치료 한약제제를 개발하고, 한의학적 이론을 근간으로 하는 치료기술의 연구 및 개발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전국 보건소 등에 보급·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의약 R&D 연구비 중 산업화 비중을 제고하는 등 한의약의 과학화 및 산업화 부분의 R&D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의약의 효과·안전성 규명을 위한 임상연구 지원 및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한 한약처방을 새로운 한약제제로 개발, 제품화를 통해 국내외시장에서 한의약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한의학적 임상 유효성을 확보한 한방의료기기 개발로 국내외시장 확대 및 수익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선정 당시 목표에 근거한 연차·최종 평가 실시를 통해 목표 미달시 참여 제한 및 행정제제를 취하는 한편 단계경쟁평가제도 도입, 온라인 전자평가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평가업무 과정의 전산화, 전자협약제도 운영, 사업계획서 및 연구비 비목 간소화, 보고·승인 의무 축소 등을 통한 연구사업 관리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침 국제 표준화 나섰다

///부제 침 국제표준 마련 제3차 포럼 개최

일회용 호침 표준안 등 합의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KIOM내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베트남 등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침 국제표준 제정 포럼’을 개최, 침 규격에 대한 다자간 국제표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의 수탁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2차 포럼에서 마련된 국제표준안에 대해 4개국 연구자, 기업체, 표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합의안을 도출하고 침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한 표준 개발을 위하여 국제민간단체표준 협의체 구성안 등을 합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회용 호침 표준안과 함께 멸균 파트 내용을 ISO와 한국의 규격을 참고해 확정하는 한편 ISO에 새로운 기술위원회(Techical Committe)를 제안할 것을 합의, 위원회 이름은 (가칭)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ART)로 하고 1개월내 Pmember를 확정하고, TC 하위에 부항, 뜸 등을 포함하는 침구 관련요법들을 하위 카테고리로 넣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WHO의 침 안전성에 대응하는 활동에도 합의, WHO의 SAFE INJECTION GLOBAL NETWORK(SIGN) 및 Guidelines on Basic Training and Safety in Acupuncture을 현 실정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에 대해 WHO 본회의에 제안키로 했다.

이밖에 침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국제의견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 네트워크 이름을 Interna tional Network for developing Standar ds for Acupuncture(INSA)으로 명명하고 미국, 독일,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기타 많은 나라들이 본 포럼의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락하고 참가를 독려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색 한약재 감별도감’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4일 부정·불량 한약재의 유통 근절을 막기위해 ‘원색 한약재감별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감은 한약재의 특징을 문헌적 고찰과 실물에 대한 형태적 특징에 대해 다양하게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정부가 공인한 총 511개 품목의 한약재에 대한 이해와 감별을 위해 식물성·광물성·동물성 약재로 구분하는 등 약용 부위별로 외부형태와 현미경을 통해 내부형태학적 사진으로 구성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찾자”

///부제 KIOM-신성범 의원 세미나, 한의학 육성 비전 모색

한약 표준화, 한방의약품 허가, 한방의료관광 지원 등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과 국회의원 신성범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갖고 한의학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고병섭 한의학연구원 한약품질관리센터장은 “전통과 문화, 건강이 결합된 명품의학으로 한의학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한의학국제연수센터’를 설립, 한의학의 세계화 디딤돌 역할을 맡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은 “향후 5년 이내에 안전하고 유효하며 편리한 한약을 국민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비전을 세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산 한약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고, 이와 함께 진단·치료·임상의 표준화가 이뤄져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혁용 함소아제약 대표이사는 “한의학적 이론에 의해 한의사가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안전과 편의성 강화라는 목적을 우선시하여 한방의약품으로 허가해야 한다”고 밝힌 뒤 “원형을 유지한 한약 원재료를 GMP 기준하에 1차 가공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 다양한 제형으로 보급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미 한국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현재 국내 의료관광은 전문인력 부족, 상품 개발 미흡, 원스톱 시스템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의학 분야의 의료관광 경쟁력은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체계적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과 국가의 전략적·정책적·제도적 뒷받침,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및 코스 개발, 전문 연구기관과 전문인력 양성, 한방의료관광 클러스터 육성 등 창의적 전략으로 나선다면 한방의료관광은 한의계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완 산청군 한방약초사업단장은 “중앙 정부가 한방약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한 뒤 전국 지자체들의 한방약초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가 약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우상 한국국제대학교 관광대학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진정한 빛은 당연히 ‘東醫寶鑑’”이라며 “‘東醫寶鑑’의 세계화 사업은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차원에서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 신성범 국회의원,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현수 한의사협회장,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인사말을 통해 민간, 정부, 지자체, 연구원간 상호 협력으로 세계 일류 한의학을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의료원·경찰공제회 협력

///본문 동의의료원(원장 김종성)과 경찰공제회(이사장 홍영기)는 지난달 19일 동의의료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지정의료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경찰공제회는 전국의 10만 경찰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경찰공제회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경찰복지기관으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공제회로 신용등급 초우량등급인 ‘AA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의의료원은 향후 5년 동안 본원을 찾는 경찰과 그 가족에게 진료 편의와 예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뜸시술 자율화법 결코 안된다”

///부제 한의협 중앙이사회, 면허제도 자체를 위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6일 제8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발의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법안의 폐기에 강력하게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김춘진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뜸시술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의 각 조문 분석을 통해 이 법안이 갖는 각종 문제점을 살펴보고,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오전 발행된 일간지(조선일보)에는 남덕우(전 국무총리), 송해·최불암(방송인), 조정래(작가), 조용기(순복음교회 목사), 원각스님(조계종 법제위원) 등의 기명과 함께 ‘민족인술 살리기 국민연대’ 명의로 국회에 발의된 ‘뜸시술 자율화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가 게재되는 등 이 법 통과를 위한 무면허 의료인들의 기승이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에서는 ‘뜸시술’을 별도의 법률로 제정, 시행할 경우는 타 의료행위와의 형평성, 면허제도의 무력화,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유효성 담보 한계, 의료비 질서 혼란, 의료 발전 저해 등 숱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지적하며, 전 회원의 힘을 모아 이 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차후 전국 이사회 및 중앙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논의될 예정인 정관, 정관시행세칙, 제규칙 개정안을 비롯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작성 등을 논의했다.

정관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에서는 대의원 선출에 따른 각 지부별 회원 산정 기준일, 사외이사제 도입, 회원의 권리와 의무, 임원의 선거(간선제→직선제), 임원 임기(2년→3년) 등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일을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기한 1898년을 선정해 이사회 및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는 1925년에 발간된 ‘동서의학연구회 월보 혁신 제1호’에 기록된 大韓醫士總合所의 설립을 근거로 1898년을 협회 창립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기채금 상환계획, 직원퇴직금 충당방안, 단말기사업 추진경과 등의 보고와 더불어 장기체납회비 수납방안, 예산전용 및 추가집행 예산 예비비 사용 승인, 인터넷 전화 통신사 심의, 부회장 및 이사업무 분장 규정 개정(안) 등 효율적 회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안들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의료기기

임상시험 절차 간소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달 20일 2009년도 신기술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을 위한 규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임상시험실시기관 승인서 제출을 면제함으로서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식약청에서 임상시험 계획서의 동시 검토를 가능하게 해 임상시험 준비기간을 3개월 정도 단축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

///부제 서울시회 정총, 사업 수립과 예산 10억9667만원 편성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1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정책백서 발간, 공개 학술강좌, 대민봉사, 대국민 홍보, 불법 한약재 유통 근절, 회원 친목 강화 등 금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10억9667만원(개원의 1인 연회비 30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정곤 회장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하여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행한다면 미래는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중앙회는 힘든 가운데에서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시도지부와 함께 노력하며 신뢰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신뢰와 격려는 협회가 한의학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규식 국회의원(민주당)은 “민주당은 한의사의 편”이라며 “한의계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기꺼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당)은 “지금 어렵지만 반드시 한의학의 부활을 믿는다”며 “자랑스런 민족문화유산인 한의학을 후손에게 올곧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장명국 내일신문사장은 “생명, 자연, 녹색, 환경이 주목받는 21세기에 가장 각광받을 수 있는 분야는 한의학”이라고 밝혔고,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정부와 한의계가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의학 육성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현 이정규 의장, 신동기·손승현 부의장을 재선출한데 이어 74명의 중앙대의원을 추인했으며, 임원 사직의 효력시기 등을 담은 회칙도 개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서울시장 표창장:윤성혁 원장(창생당한의원), 김영선 원장(김영선한의원), 이준호 원장(이준호한의원) △서울시회장 감사패:이석현 계장(서울지방국세청), 권오주 차장(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박미미 대리(심평원 서울지원), 이승우 기자(연합뉴스) △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감사패:고성철 원장(태영당한의원) △심평원 서울지원장 감사패:최준영 원장(화인한의원) △서울지방 식약청장 감사패:강희상 원장(명문한의원), 윤성중 원장(경희장수한의원)

///끝



///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 강화

///부제 부산시회 정총, 신년도 사업 및 3억9500만원 예산 편성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달 24일 부산시 코모도호텔에서 김현수 한의사협회장, 박영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부산시회 전임 명예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주요추진사업으로 무면허 의료업자의 단속 및 신고를 강화하는 등 의권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신년도 예산 3억9500만원을 확정했다.

총회 개회사에서 이상복 총회의장은 “한의계의 산적한 회무를 해결키 위해서는 장기적·단기적 비전을 갖고 대처해야 하며, 경영 개선을 위한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대책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한의학은 표준화·산업화·세계화 함으로써 보건의료제도상의 의권을 보장받고,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추진됐던 건강보험 개선, 불법의료 척결, 한의학 홍보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지금까지의 방어적인 한의학 홍보에서 올해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세적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한방건강보험의 지속적인 개선 및 불법의료 척결에 중심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부 총회 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현 이상복 의장, 송상화·반창규 부의장을 유임시켰다.

이어 2007회계년도 결산, 2008회계년도 가결산을 승인하고, 2009년 신년도 예산으로 3억9500만원을 확정했다.

또한 부산시한의사회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학회별·상병별 무료학술강좌 등 학술홍보사업, 무면허 의료업자 단속 강화 등의 의권정책사업, 한방자동차보험 활성화 등의 보험정보사업, 한방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 한약재 품질관리 감시체계 강화 등의 약무사업, 각종 한방의료 봉사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총회 시상식에서는 부산광역시장 표창에 부산시한의사회 김용환·장숙희 부회장에게 시상되었고,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에 김유성, 서정계, 장형근, 최광석, 김영태, 허해룡, 윤한식, 정용근, 정영태, 김용우 회원 및 부산시한의사회 최관택 사무처장(2008년 지부 최우수직원) 등이, 부산한의사회장 표창에는 하동호, 진재혁, 이민기, 김홍수, 배종훈, 김경수, 박지호, 노현찬, 백문기, 정규용, 최성호, 이규환, 하봉수, 김범수, 구복태, 한승표 회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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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건보 진료비 4.95% ‘소폭 증가’

///부제 올해부터 침수가 순증 등으로 증가추세 이어질 듯

///본문 작년 한해 한의원의 건강보험 급여비 증감율이 소폭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8년 진료비 통계지표자료’의 2007·2008년을 비교한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의 총진료비의 경우 2007년 1조2000억원에서 2008년 1조2594억원으로 전년대비 4.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원의 급여비의 경우도 2007년 9168억원에서 2008년 9367억원으로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의료기관의 급여비 증감율을 보면 치과의원 3.19%, 의원 4.27%, 종합전문병원 9.76%, 종합병원 8.63%, 병원 19.09%, 치과병원 10.5% 약국 6.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진료비 증감율에서도 의원 4.28%, 치과의원 2.58%, 종합전문병원 9.76%, 종합병원 9.90%, 병원 22.29% 등을 나타냈다(요양기관종별 진료비현황 참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 분석자료에서 한의원의 진료비를 2008년도 3/4분기와 2007년도 3/4분기를 비교해 본 결과 급여비용의 증감율이 마이너스 1.1%의 진료비의 증감율을 보였고, 아직 2008년도 4/4분기의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한의원의 건강보험진료비가 소폭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부터 침수가의 순증이 이뤄져 2009년 한의원의 건강보험진료비는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의료계 전문가들은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의료기관의 정률제 시행 영향 등 경영환경의 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한방의료기관의 진료비에 영향을 받은 점을 감안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보험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2008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35조36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6%(2조7776억원) 증가하였는데, 그 중 건강보험급여비는 25조807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진료비는 10조972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2.0%(1조1745억원), 외래진료비는 14조503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8%(927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8조2469억원, 23.5%), 종합전문병원(5조3289억원, 15.2%), 종합병원(5조3242억원, 15.2%)순으로 나타났고, 약국의 경우 지출총액으로는 9조5610억원이며, 약품비가 75.21%, 조제료 등 행위료는 24.79% 차지했다.

중증질환의 보장성 확대 및 입원의 의료이용량 증가로 병원급 이상의 진료비 상승이 의원급 진료비 상승보다 높으며, 요양병원 청구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병원급 총 진료비가 가장 높은 증가율(22.29%)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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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무원 착복 누수 ‘빙산의 일각’

///부제 쌀직불금 부당수령 공무원 이달 중 징계키로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박은수(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한 양천구 여성복지과 7급 공무원 이모씨가 공금 1억64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양천구청은 이씨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주는 하이서울장학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하며 밝히지 않았다.

양천구 사례에서 보듯히 장애인 복지수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예산은 대상자 자격심사와 선정을 모두 시군구가 담당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라도 복지예산 지급실태를 전면 재점검해 누수를 막고, 관리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이달 중으로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받아 징계받는 1000명 가량의 공무원사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정부도 복지예산을 늘리기에 앞서 공무원부터 빈틈없이 관리하는 쪽에서 더 관심을 가져야 세금내는 국민이 덜 억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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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 한의전 한의과학연구소 개원

///본문 지난달 12일 양산시로 이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관에 들어선 한의과학연구소(소장 권영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국립 한의학교육기관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데다 임상술기실습실 및 OSCE(객관구조화임상시험)과 CPX(모의진료시험) 등 임상술기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실시간 녹화할 수 있는 장비가 구비됐다. 오픈랩은 4~6층 실험실 전체를 개방형 구조로 만든 곳으로 첨단 실험대, 장비 등도 갖췄다.

부산대 한의전은 한의학관에 한의학연구소가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우수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의 질 향상과 연구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단순히 산·학 협동 연결의 한의과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서양의학이 물질적·해부학적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의 원인도 밝혀낸다는 것이다. 즉 한의과학연구소는 젊은이가 그런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지도록 하는 연결고리로서 교육기관을 자임하자는 것도 포함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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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보 강화로 경영 활성화

///부제 광주시회 정총, 1억1865만원 예산 편성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지난달 25일 금수장호텔에서 제2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갖고 5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지하철 역사 내 한의학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문석재 의장과 노진구 부의장이 새로 선출된 가운데 문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 및 한의학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광주광역시 지하철 상무역과 금남로4가역 4개소에 한의학 홍보관을 설치하고 스크린도어 광고판 홍보, 지하철 전동차 내 736개 LCD모니터를 통한 동영상 홍보를 주요 골자로한 홍보사업을 승인, 구체적 추진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지하철 한의학 홍보사업은 초기년도에 최초설치비 3300만원과 연간운영관리비 2400만원 등 총 5700만원이 투입되며 차기년도부터는 2400만원만 들어가게 된다.

정총에서는 또 수기요법사 고용을 위한 법률 개정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한방의료기관에 한해 한의사의 지도 아래 안마사들이 수기요법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안마사들의 고용 창출과 한방의료기관의 수기요법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지하철 한의학 홍보사업을 포함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이를 위한 예산 1억1865만원(회비 동결)을 편성하고 회비 및 의무부담금 장기체납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 집행부에 위임했다.

홍광표 회장은 “세계적 경제 위기로 회원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을 활성화하고자 홍보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어려울수록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최방섭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불법의료 근절과 한방의료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광주광역시한의사회가 지하철 역사 내 한의학 홍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받는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표창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패 : 송봉근·최정화 병원장, 신권성·이상훈 원장 △지부장 표창패 : 최명호·한기석·최해훈·양형기·임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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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부제 대전시회 정총, 1억8400여만원 예산 책정

///본문 “한의계를 포함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봉사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가 지난달 20일 오페라웨딩홀에서 개최한 제21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최창우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전문의 문제가 올해 안에 어떻게든 결론지어져야 하는 만큼 많은 회원이 혜택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순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 한의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 및 제도화 추진으로 불법·불량한약재가 더이상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조만간 노인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조정해 한의원 접근도 또한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대국민 한의학 홍보는 물론 의료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일부 회원에 대해서는 엄격한 의료지도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의질병사인분류 개정작업은 건강보험, 산재, 자보, 민간보험 확대시 한의사의 입지를 넓히고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며 “올 한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한의학 도약의 기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총에서는 이한철 의장을 선출하고 자동차보험 등 대국민 홍보사업 및 한방의료지도사업을 대폭 강화한 2009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 184,042,000원을 편성했다.

특히 정총에서는 회비 미납 및 악성체납 회원에 대한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이에 최 회장은 “현재 회비 고지서를 보낼 때 미납 및 체납회원에게는 미납현황 및 조속한 납부를 독촉하는 문서를 동봉해 통지하고 있다”며 “미납 및 체납 회비 수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표창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패 : 이세현·정기훈·박승찬·조원·권경인 원장 △지부장 표창패 : 김윤식 대전대부속한방병원 교수 △지부장 감사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김정미 차장·대전서구보건소 정구자 지방보건주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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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

///부제 울산시회 정총, 신년도 예산 1억6600여만원 책정

///본문 경기한파로 인한 의료기관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가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축제’를 통해 생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펼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축제’는 오는 5월24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리며, 한방차 만들기, 아토피 비누 만들기, 금연침 시술, 한약 복용(처방받은 약 달여 먹기), 의료봉사, 약초 전시회, 민속놀이 등 주로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울산시청의 후원금 1000만원을 포함해 총 3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원도 울산시한의사회 회장은 “어렵다고 움츠리기만 하면 당장 잃을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 경쟁력 저하라는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손을 내밀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4일 홍윤표 의장에 의해 진행된 제1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억6600여만원의 올해 책정 예산 중 2400만원의 예산을 행사비용으로 배정하는 등 홍보력 강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정기총회에 격려차 참석한 강재만 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홍보력 강화는 소띠해 한의협 차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 영역”이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이번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일 울산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가 한의학이 지역의료계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향후에도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신임 의장단 및 감사와 수상한 유공자들은 다음과 같다.

△신임 의장단: 위보영 의장, 김부환·김준일 부의장 △신임 감사: 권학철, 안종찬 △한의협회장상: 박세근, 김경훈, 한대길 회원 △지부장공로패: 손갑호, 박규섭, 김동채, 정연식, 문성진 회원 △지부장감사패: 이수홍 울산 보건위생과 지방보건주사, 정규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운영부 차장, 안경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동부지사 급여관리과 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울주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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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牛步千里 자세로 한의학 육성

///부제 제주도회 정총, 한약재 품질인증사업 등 사업 수립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달 2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강재만 한의협 수석부회장, 김희식 제주도회 명예회장, 신백훈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한약재품질인증사업 추진, 한방의료관광사업에서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 등을 통해 제주도회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회무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통해 牛步千里의 자세로 작게는 한의사회, 나아가 제주도, 우리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재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제주는 이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동북아의 거점 역할을 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우리나라의 자존심이자 선조들의 귀중한 寶庫인 한의학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회와 함께 합심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신백훈 본부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추자도 의료봉사를 계기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린다”며 “평소 인술을 베풀고 있는 한의사회에 좋은 일들만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동수·부일권 감사를 선출하고, 중앙대의원에 고성호·유동욱·이진호(예비) 회원을 유임했다. 또 중앙대의원을 당연직 지부대의원으로 한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승인하는 한편 현재 공석 중인 학술이사에 신혁호 원장의 임명을 추인했다.

또한 2007회계연도 결산안 및 2008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제주도회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주도 유치, WHO 건강도시 행사 참여 등 한방의료 봉사활동 적극 전개, 한약재 품질인증사업 추진 등 약무사업 추진을 통한 한의학 우수성 홍보 및 국민건강 증진 기여, 제주지역 한의원의 진료비 분석을 통한 경영 개선방안 제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지부장 감사패: 한영호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신백훈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중앙회장 표창: 박근식·고민석·박기홍 회원 △총회의장 공로패: 이종명·정성인·강윤석 회원 △지부장 공로패: 고홍관·강국림·홍상철 회원 △재직기념패: 김현정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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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의학과’ 전문의 과목 추진

///부제 약침학회 정총, 과목 신설 타당성 연구 진행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지난달 22일 약침학회 강의실에서 제1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전문의 과목으로 ‘약침의학과’를 신설하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약침학회는 2009년도 사업으로 전문의제도 개편시 ‘약침의학과’ 과목 신설을 위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대학부속 한방병원급에 ‘약침의학과’ 진료과목 개설을 추진하고 ‘약침의학과 전공의 진료편람’ 제작을 위한 소위원회를 올 상반기에 구성,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출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문의 과목 신설을 통해 제도권 내로의 진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약침제제를 2㎖ 용량 단위의 일회용 약병으로 전환하고 파우더제제를 액상으로 바꾸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는 물론 조제기기의 KGMP기준에 적합한 운용과 밸리데이션 실시로 안정성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KGMP기준을 적용한 무균실 리노베이션으로 객관성을 제고하는 등 제약화를 위한 단계도 충실히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5회 SAMS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전시컨벤션센터에서 ‘Traditional and Holistic Medicine;The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개최하고 JAMS(Jour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의 ISI(SCIE), SCOPUS, SCIENCE DIRECT, PUB MED 인증과 대한약침학회지의 ISI, PUB MED CENTRAL 인증 사업을 추진해 약침의 학술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까지 ‘약침의학임상진료지침서’ 초안과 ‘약침학’ 영문교재를 편찬하고 ‘약침학’ 중문교재 편찬도 추진한다.

강대인 회장은 “파우더제제의 액상화와 싱글유즈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되면 제약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딪게 되는 것으로 이들은 이력추적이 가능한 바코드로 철저히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누가 보더라도 가장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제제임을 회원들이 자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강인정 의장과 박형선·김동명 감사의 유임을 결정하고 이상운 부의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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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관광업 ‘때 아닌 특수’

///본문 달러대 원화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면서 서울·부산 지역 관광업계부터 서서히 관광열풍이 불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1월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총 53만9000명으로 같은달 작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도 의료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중국 의료관광객 18명이 지난달 22일 입국, 3박4일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도 등지를 관광한 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에서 개인별 맞춤 치료를 받고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하지만 원화 환율 인상으로 인한 의료관광객으로 호황을 맞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국민들이 더 많이 또는 더 비싼 의료를 소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건강보험을 더 튼튼하게 한 연후에 의료관광을 병행하는 투트랙정책의 의료개혁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국민건강과 경제에도 올바른 대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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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지자체 새 성장동력 부상

///부제 산·학 협동로드맵 구축 등 전략 필요

///본문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은 더 이상 지자체들만의 사업에 머물 수 없는 시점에 와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한국형 한방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한방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2일 전국 한의약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 한의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한방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전남도, 도의회, 장흥군 등 기관 대표자 및 관계자와 서울대 약학대학 김영중 교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최승훈 학장, 동신대 한의과대학 이남구 학장,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한의약에서 산업으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 한의약으로 접근이라는 관점에서 전남의 한방산업 육성 및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한의약산업 추진에 큰 가교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향후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한약재 품질인증 기반 구축 및 활성화사업, 우수한약재 브랜드화사업,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건립사업, 한방관련제품 경진대회, 2010 보완통합의학 박람회 개최, 한방제품화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전략적인 단면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이에 맞춰 한방산업 진흥의 중심 키워드인 한의약을 보호대상품목으로 여기는 고전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 속에서 톱브랜드 제품으로 개발하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한방산업 진흥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면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한방산업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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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가자”

///부제 명예회장협의회, 牛步萬里로 한의학 발전 당부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변정환)는 지난달 24일 세종호텔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흡연청소년 금연상담 및 시술사업을 비롯 양의사 불법침시술 소송 대책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각종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변정환 회장은 “기축년 소띠 해에는 우보만리(牛步萬里)라고 소처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간다면 필연코 한의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품고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정채빈 간사(한의협 보험·의무이사)에 의해 2009년도 흡연청소년 금연상담 및 금연침 시술사업과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경과가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예산지원아래 전국 1000여곳의 한의원에서 올 한해 흡연청소년 금연상담과 금연침 시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 명예회장단회의에서는 전국의 모든 한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예산의 대폭적인 확대에도 한층 더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양의사 불법 침시술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통해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일부 양방 대형병원에서 환자들의 약 봉투에 ‘한약을 복용하면 간에 손상이 간다’는 문구를 게재하는 행태를 비롯 정형외과의사 및 물리치료사들의 공공연한 침 시술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 있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의협 역사편찬 작업이 철저한 고증과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역사편찬위원장을 초청, 진행상황 및 향후 편찬 작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 업권 신장을 위해 ‘국민의료비 및 한방의료비 동향 분석 연구’를 수행해 실질적인 한의치료 효과의 유효성 및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를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21세기에 걸맞는 ‘新東醫寶鑑’을 발간,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정부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줄 것을 요구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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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풍환자 요양원 지출비용 포함

납세자聯, 연말정산 개선 촉구

///본문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달 23일 연봉의 3% 초과분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의료비 공제폭을 넓히는 등 연말정산 보완조치가 필요하다며 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연맹측은 또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중풍 환자의 요양원 지출비용도 의료비 공제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보장성 보험료 100만원 공제도 한도를 높이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도 공제항목으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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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롭게 떠오르는 한방브랜드 가치

///부제 장흥군, 생약초·한방 디자인 컨설팅 세미나

///본문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지난달 20일 전남 한방산업진흥원에서 전문가들을 초청, 생약초·한방 가공업체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명품 브랜드 디자인 메니지먼트 전략’이란 주제로 한방산업을 신성장활력사업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건강문제와 미래사회의 불안을 한방바이오산업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세미나는 디자인 개발, 브랜드 및 CI 개발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차별적이고 선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여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할 목적으로 개최한 데다 그동안 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는 점에서도 자신감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생약초 한방가공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는 점도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장흥군이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디자인 컨설팅 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한방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생약초·한방 가공업체의 브랜드 가치가 좀더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의 창출로 연계되어야 기업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며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데로 정부와 협력해 브랜드·디자인의 창의력을 복돋우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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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공노인요양원 입소 ‘1년대기’

///부제 민간요양시설 서비스 강화 ‘시급’

///본문 지난달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수용하는 공공요양시설은 전국적으로 59곳에 불과한 데다 이미 정원이 모두 채원진 상태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11년 직영시설 설립계획을 시작으로 전국의 공공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의 예산문제로 돌파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성패는 수요와 공급 및 제한된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달려 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서비스와 환경·비용 경쟁력을 통해 확실한 수요·공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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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상교육과 의권사업 강화

///부제 개원협 정총, 신년도 예산 6억1590만원 수립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 제8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2일 한의협 중강당에서 개최, 신년도 예산 6억1590만원을 수립하고,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회원 임상교육 및 의권수호 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개회사에서 조연제 의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한의학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아울러 한의학의 과학화 및 연구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에서 최방섭 회장은 “2009년도에는 개원 한의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는 개원가의 발전과 권익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안 심의에서는 개원협 규약개정안인 제58조에서 ‘본회에서 수익사업을 실시할 경우 수익사업 부분에 대한 별도의 회계를 운영하여 집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앞으로 원활한 수익사업의 추진을 도모하게 되었다.

200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신년도 예산 6억1590만원을 수립하고 올해 주요추진사업으로 임상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한의학술인증사업, 의권수호 대책, 전산사업, 한방건강보험, 한의학 홍보사업, 한의규격인증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개원협은 연합세미나 및 기획세미나를 시행하여 회원 임상 재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개원가 위상 강화 사업과 한의학 수호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방송매체 등에서 자행되는 한의학 폄하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키로 했다.

개원협은 지난해 회원들의 분야별 교육을 위해 각 분과별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으나 해당학회 회원을 제외한 전체 회원이 모든 강의를 수강하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회원들의 다양한 학습기회와 의술 함양이라는 연수목적에 부합하고 공간 및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동영상 강좌를 실시,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부의장 선출에서는 현 조연제 총회의장을 유임하고, 차기 총회는 오는 2010년 2월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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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뇌사자 장기기증 유족동의 생략 추진

///본문 지난달 2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앞으로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뇌사자는 유족의 동의 절차를 완전히 생략하거나 장기 기증 동의에 필요한 유족의 숫자를 1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뇌사자 판정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해 각 병원의 ‘뇌사판정위원회’도 없애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윤리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계층과의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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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평범한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 기대

///부제 청년한의사회 정총, 김일권 회장 선출

///본문 2009년 참의료 실현 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 회장 김영삼·이경구) 제2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1일 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 통일광장 임방규 선생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 신임회장에 현 김일권 부회장(사진)을 선출하고, 한약 발전을 위해 첩약 이외의 여러 제형으로 발전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사말에서 이경규 회장은 “우리에게 다가온 책무들을 열심히 즐겁게 함께하는 청한이었으면 한다”며 “어려움에 맞서 뚫고 나가는 청한이 되자”고 밝혔다.

최방섭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우리 스스로를 굳게 믿고 우리 자신을 한의학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한의학 육성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의안 심의에서는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8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을 승인하고, 청한 차기 회장 선출에서는 현 김일권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김일권 회장은 “평범한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2009년도 청한의 주요사업계획 논의에서는 한약제제의 보험화에 관한 부분은 충분히 현실가능한 일이며, 한방건강보험 확대야 말로 한의계에 국민들에게 유일하게 도움이 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건강보험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총회에서는 ‘한약과 한약제제는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한약제제의 관리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 한약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첩약이외의 여러제형으로 발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범 회원상에 최영민 이경로 김삼범 안정만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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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1세기 한의과학 성장동력 국립 한의과학연구소 개원

///본문 국내에서 이공계 지망생의 상당수가 의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 심지어 ‘서울대를 졸업한다고 미래가 보장되지는 않지만 의대를 졸업하면 부와 명예가 보장된다’는 것이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의학전문대학원들도 사정이 비슷하기는 마찬가지다. 첫 대학원 졸업생들 대부분도 기초의학이나 생명과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다학제 공동연구 분야를 떠나 개원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도 의사국시 합격률도 100%일 정도로 첫 배출된 의전원 출신들의 개원가 선택논리는 비교적 명확하다. 결국 다학제 공동연구인력 양성이란 기본 설립취지마저 무색해 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21일 경남 양산시로 이전한 부산대 한의학관에 국립한의과학연구소가 개원해 의과학 또는 의공학 연구에 매진할 기반이 마련됐지만 아직 첫 졸업생이 배출되기까지는 3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따라서 한의전은 단순히 개원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의과학 발전을 위한 경쟁력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인재 양성소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 결국 한의전 졸업생들이 그런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지도록 정부와 국립한의과학연구소가 이를 격려하고 지원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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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3월부터 ‘연구윤리 규정’ 시행

///부제 한방내과학회 정총, 신년도 예산 1억1450만원 수립

///본문 2009년도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윤상협)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 신년도 예산을 수립하는 한편 한의학 발전을 위한 ‘학회 연구윤리 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윤상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스스로의 내실화를 통해 발전적인 학회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히고 “업권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술 발전에 매진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 회무보고에서는 한방내과학회 기획·총무이사에 경희대 김영철 교수, 학술이사에 경원대 전찬용 교수에 대한 이사제청 사안과 함께 대한한의학회 내과 분과 평의원 2명(경희대 정용재·김재환 회원)을 선출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의안심의에서는 2008년도 세입·세출 가결산 및 2009년도 예산 1억1450만원을 수립한데 이어 관심을 모았던 ‘한방내과학회 연구윤리 규정’을 참석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방내과학회의 연구윤리규정은 올해 2009년 3월1일부터 시행되며, 학술연구에 있어서 연구자 본인에서 학회도 책임을 지는 의무사항으로 확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구윤리 규정 제6장에서는 ‘연구윤리 규정위반으로 보고된 회원 혹은 본 학회지 발간에 관여하는 사람은 연구윤리위원회에 행하는 조사에 협조해야 하고, 반면 학회는 연구윤리규정 위반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피조사장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연구윤리규정 부칙에서는 이 규정시행 이전 행위에 대해서는 처리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위촉된 윤리위원회 임기는 현 학회 집행부의 임기에 준하도록 했다.

이번 한방내과학회 연구윤리규정은 2008년 학술윤리 전면개정 및 한의학회 연구윤리 실태조사, 한국장학재단법 승인 등의 조치가 진행됐고, 현재 연구윤리법이 국회에서 심의중에 있는 상황에서 학회차원에서 역량을 발전적으로 키워 나가야 하고, 아울러 한방내과학회가 한의학회의 리딩그룹으로서 학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되었다.

연구윤리 위원장 선출에 대해서는 회장에게 위임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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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제5기 최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 예정인 ‘제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에 지원할 수강생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국회·정부 등 보건 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의약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치료재료업체 CEO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보건의약분야 및 건강보험제도 등의 최근 동향과 관심사에 대해 강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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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은 한약’ 제조 약사,

8000만원 배상 판결

///본문 김모씨의 딸은 태어난 후 간질 증세를 보이는 ‘오타하라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김씨는 딸의 경련 증세가 끊이지 않자 2004년 8월 동네약국을 찾아 약사 K모씨의 처방대로 ‘안궁우황환’이라는 약을 딸에게 먹였다가 급속 수은중독에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8부는 지난달 23일 “K씨는 전문 지식이 없으면서 중금속이 과량 함유된 약을 판 과실이 있다”며 약사측에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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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경기침체 극복은 학술 발전에서 시작”

///부제 동의생리학회 정총 및 사상의학 분석 등 학술대회

///본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이용태)가 지난달 2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총에서는 2008년도 회무회계 결산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학위취득기념패 전달 및 신입회원 소개식을 가졌다.

이용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울수록 경영난 해결에 관심을 쏟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학술 발전의 도태는 전문가집단을 더 큰 수렁으로 빠지게 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가 학술 발전 저해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팔강을 통한 사상의학 처방분석’, ‘임피던스 분석을 활용한 태음인 연구’, ‘시스플라틴 유발 신독성 회복시키는 한약재’ 등 생리실험 논문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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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침 치료 임상연구 협력

///부제 KIOM·중의과학원, 다국가 다기관 연구계약

///본문 한국과 중국이 알레르기 비염의 침 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인다. 침 치료 효과와 관련 양국이 공동임상연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17일 중국 중의과학원(원장 CAO HONG XIN)과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kick off meeting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KIOM 침구경락연구센터의 연구계획을 통해 진행되며, 점차 늘어가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 대한 침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공동연구는 향후 1년간 한국에서는 KIOM 침구임상연구센터와 경희의료원에서, 중국에서는 중국 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과 북경 중의약대학 동직문병원 등 4곳의 임상연구기관에서 진행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다빈도 질환 10위에 해당하며 420만명의 환자에 1250억원의 진료비 및 910억원의 약국처방 비용을 소모시키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로는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알레르겐(항원)을 피하는 환경요법(회피요법), 약물요법 및 면역요법 등의 양방치료법과 체내 정기를 강화시켜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기능의 교란을 치유하는 한약 투여 및 침 치료 등의 한방치료법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이 중 침 치료는 기존 약물치료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작용 없이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서, 이미 세계 여러 국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선미 침구경락연구센터 박사는 “동일한 방법을 적용한 침 임상연구로 한국과 중국이 임상시험 연구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침 치료 효과가 한·중 임상연구 결과로 도출된다면,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등의 약물요법보다 인체에 안전한 치료방법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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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오는 3일

‘생생척추교실’ 개최

///본문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3일 ‘디스크 질환,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면’이란 주제로 정기건강강좌인 ‘생생척추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척추디스크센터 류기준 원장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의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법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류 원장은 통증과 후유증 없이 통원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의 다양한 장점과 효능을 설명하고 척추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스트레칭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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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기능성 소재·기술 보급 ‘상호 협력’

///부제 KIOM·동부하이텍,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과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은 지난달 24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동부기술원에서 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방 기능성 소재 및 기술 보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OM이 개발한 한방 기능성 소재 등 연구성과가 동부하이텍을 통해 보다 쉽게 상품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방천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제품 개발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부하이텍은 이날 협약을 통해 △이전가능기술 및 도입희망기술의 발굴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ㆍ알선 및 중재 △기술이전 관련 자료 수집ㆍ조사ㆍ분석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술이전 관련 네트워크 및 DB의 공유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ㆍ교육 등 각종 행사 공동개최 △기술의 사업성ㆍ시장성 평가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이번 협약은 KIOM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산업화 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기업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한방기능성 소재 등의 산업화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차동천 대표도 “앞으로 천연작물보호제, 천연비료, 기능성 건강소재, 동물약품 등 바이오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함으로써 21세기 친환경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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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R&D 예산 1900억원대 진입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개원 10주년 ‘10대뉴스’ 선정

///본문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설립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진흥원 임직원의 온라인 투표결과를 반영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원 10주년 10대 뉴스’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대 뉴스 첫 번째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설립을 꼽았다. 진흥원은 1999년 1월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법의 제정·공포를 근거로 동년 2월6일 설립됐다.

진흥원 설립과 동시에 당시 ‘한국식품위생연구원’과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은 해산된 바 있다.

두 번째로는 ‘보건산업기술대전’을 꼽았다. 보건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처음 개최된 보건산업기술대전은 2007년까지 매년 개최되어 오다 지난 2008년부터는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으로 개최돼 그 취지를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는 한국-스코틀랜드간 바이오기술 협력 제휴, 네 번째는 국제바이오행사인 ‘BIO KO REA’ 개최, 다섯 번째는 보건산업분야 우수 신기술과 우수 보건제품을 인증하는 HT(new Health Technology)와 GH(Goods of Health)마크의 법제화, 여섯 번째는 해외환자 유치 노력을 위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발족, 일곱 번째는 2008년 1월1일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고령친화산업센터 지정, 여덟 번째는 APEC 규제조화센터 세계 최초 한국 유치, 아홉 번째는 미국, 중국, 싱가폴 등에 수출지원센터의 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열 번째 뉴스로는 보건의료R&D 예산의 1900억원대 진입이 선정됐다. 진흥원이 관리하고 있는 보건의료R&D사업 예산은 2009년 1934.5억원으로 2000억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1999년의 496억원에서 10년간 4배로 증가한 것으로 그간의 R&D투자를 통해 R&D성과는 2007년 12월 기준으로 신약 개발 9건, 개량신약 7건, 국산의료기기제품 출시 92건, 바이오제품 55건, 해외기술수출 14건, 특허 3617건, 논문 1만5141건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10대 뉴스 선정과 관련 김법완 원장은 “보건산업은 정부가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제 보건산업진흥원은 정책적 흐름에 협력하는 역할을 넘어 국내 보건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우리나라가 보건산업 강국으로 진입할 때까지 보건산업을 리드하는 10년 대계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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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맞춤형 한방진료 보건소서 큰 인기

///부제 노인진료 효율성 높이고 균형 찾는 제도 개선 ‘시급’

///본문 노인 공공의료의 효율성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유태명)가 실시하고 있는 ‘한방관절교실’ 운영을 비롯한 노인 한방진료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이미 지난해 동구보건소 한방진료팀이 경로당 45개소를 순회 방문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인 한방진료를 실시했으며, 특히 개인별 맞춤형 진료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유태명 구청장은 “동구는 동구한의사협회와 동서한방병원 등 한방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자문단과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가정방문사업, 사상체질교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이 다양하고 전문화된 한방진료활동을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한방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추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방공공의료가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상당 부분 제도와 해당 지자체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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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 약제비 청구 ‘한독약품’ 첫 1위

///부제 다국적 제약사 극복…신약개발 국가적 지원 기대

///본문 지난달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제출한 ‘2008년 EDI(전자문서교환) 약제비 청구 자료’에 따르면 한독약품은 지난해 총 4390억원의 청구액을 기록, 2007년 5위(2904억원)에서 1년만에 1위로 4계단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전체 약제비 청구금액이 10조2375억원으로 2007년보다 8.9%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그 자체만으로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병의원에서 환자에게 발급한 처방전에 따라 판매된 처방의약품 순위는 궁극적으로 국내 제약사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한미약품(대표 임성기)도 자체 개발한 복합형 고혈압치료 개량신약 ‘아모잘탄정’을 한국MSD와 국내시장에서 공동 판매키로 하고 최근 식약청 품목허가를 두 회사가 동시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와 손잡고 자사가 개발한 국산 고혈압치료 개량신약을 공동 판매함으로서 수익률을 높여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판매 전략은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 전략인 셈이다. 이는 판매 의약품 선별 기준이 까다로운 다국적 제약사가 국산 개량신약의 치료효과와 잠재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심평원에서 건보약품으로 지정받기 위한 세밀한 접근 전략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정부도 국산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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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인증평가 추진

///부제 한평원 정기이사회, 신년도 예산 1억6248여만원 편성

///본문 재단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현수·원장 안규석)은 지난달 25일 서울프라자호텔 오크룸에서 2009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 신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현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과대학의 교육에서부터 철저한 관리와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한의대 및 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 추진 등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도영·유재만 감사를 유임하는 한편 한평원 설립목적과 사업내용을 부합시키고 당연직 이사의 임기를 명확히 하는것 등을 골자로한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대 및 한의전의 인증평가를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인증평가 규정’, ‘인증평가위원회’, ‘인증평가 결과 이의 처리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해 이사진들이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규정안을 승인하는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한의대, 대학원 및 한의전 인증평가·면허관리제도 개선·한의대 실험실습지침서 개발 및 한의대 교육현황집 제작 등을 골자로 한 2009년도 사업계획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 1억6248여만원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전국 한의대 및 대학원, 부산대 한의전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한의학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한의학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한 인증평가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면허관리제도 개선 △교육기관 및 평가전문기관과의 교류협력 체계 구축 △한의과대학 실험·실습 지침서 개발 △한의과대학 교육현황집 제작 등을 통해 한의학 교육 발전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문의교육에 대한 연수교육 시행방안 및 운영체계 구축, 한의사 전문의 신규과목 도입 방안 연구 추진과 함께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간호평가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인교육인정평가기구를 통해 면허 응시자와 대학인증결과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법의 입법화 및 실행방안 마련 등의 제도 개선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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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포털 첫 완전실명제

///본문 지난달 25일 SK컴즈는 기존 인터넷 포털 네이트와 엠파스 콘텐츠를 통합한 새로운 ‘네이트’를 28일부터 공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네이트 뉴스서비스에서 댓글 작성자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모든 포털은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완전실명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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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화합과 단결로 업권 지켜내자”

///부제 한약도매협 정총, 이영규 신임회장 선출

///본문 한국한약도매협회는 지난달 25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영규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사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이영규 전 서울지회장과 오금진 수석부회장이 후보로 나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였으나 내부적 단결이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 오금진 수석부회장이 양보하기로 결단을 내려 이날 명예회장단, 부회장, 지회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는 7대 회장으로 이영규 전 서울지회장을 추대하되 오금진 수석부회장을 차기 8대 회장으로 내정한 것이다.

이영규 신임회장은 “제도 변화에 따라 회원들의 영업 위축이 예상되면서 폐업자가 증가하고 이는 회원 감소로 이어지는 등 이대로 가다간 업권의 존립마저 위협받을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로 지혜를 모아 업권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신임회장은 임기 2년간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 △정책 개발 및 제도 변화에 대처 △비회원 가입 추진 △유관단체와의 유기적 관계 구축 △투명하고 정관에 의한 협회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정총에서는 한약재 수급조절품목을 매년 3~4개 품목씩 축소해 2010년 이후 수급조절제도 전면 폐지 추진과 유통일원화 제도 정착을 위해 관련법규 및 규정 정비, 회원 연구교육 의무화 추진, 한약재 신뢰 제고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의 한약재 규격품 포장지 제작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09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 1억5836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정총에서는 노상부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박상표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축사를 대독 “수입한약재 정밀검사대상을 확대, 한약재이력관리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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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성 메마른 현대인들 가슴에 민족 魂 심고 파”

///부제 1980년 ‘상쇠’로 등단… ‘동편제’ ‘의열 윤봉길’ 등 저술

작가 겸 한의사 윤영근, 전북한의사회 정총서 공로상 수상

///본문 존경심이 사라져가는 세태에서 전북한의사회 회원들이 ‘존경’의 참 뜻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9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작가 겸 한의사인 윤영근 원장(남원 윤 한의원/72)에 대한 공로상 수여가 치러진 것.

“후배들의 마음을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한편으론 한의계의 명예를 위해 더 일해 달라는 뜻 같아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할 같습니다.”

윤 원장과 문학의 인연은 고교시절 ‘어머니’라는 작품을 학교 문예지에 게재하면서 시작됐으며, 경희대 한의대 시절 6.25전쟁을 배경으로 그린 부잣집 도령과 고아원 출신 천둥벌거숭이의 뒤바뀐 운명을 그린 ‘후탈’이 학교신문 공모전에 당선되기도 했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작문숙제를 내줬는데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베껴 제출할 정도로 문학에는 문외한인 놈이었죠(하하). 그러다가 취미삼아 끄적거렸던 ‘어머니’라는 작품이 학교 문예지에 뽑히는 것을 보고 ‘이것 봐라! 글 쓰는 것도 별 것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윤 원장은 1980년도 월간문학 소설부문에 ‘상쇠’라는 작품을 통해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화려하게 등단했으며 ‘남원 항일 운동사’, ‘동편제’, ‘각설이의 노래’, ‘의열 윤봉길’, ‘국창 송만갑’, ‘아름다운 인연(독립운동가 백용성 스님 이야기)’ 등 28년 동안 30편에 이르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존경심’은 윤 원장의 작품세계에도 찾을 수 있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소리꾼, 각설이, 산지기, 고지기 등 과거 보통사람들이 외면했던 일을 묵묵히 실천해 온 사람들이었는데 윤 원장은 그들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을 품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네 민족의 공통정서인 ‘한(恨)’에 집중했으며 글을 통해 그들의 ‘한(恨)’을 풀어내고 있었다. “그분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들과 한 시대를 살았었고 그들의 한 맺힌 삶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만이 쓸 수 있는 권한이자 책임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특히 쑥대머리로 유명한 명창 임방울(1904~1961)을 모델로 소리꾼‘정구룡’의 한 많은 일생을 담아낸 윤 원장의 소설‘동편제(1993년 작)’는 그의 인지도를 넓혀주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윤 원장은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처녀작‘상쇠’를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았다. 일제시대 시골 농악대의 상쇠 ‘떡바우’가 징병으로 끌려갔다 한센병에 걸려 돌아오면서 겪는 굴곡진 일생을 그린 이야기였다.

“작가들은 첫 작품을 영원히 능가하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나 또한 그럽디다. 그만큼 애정이 깊고 열정을 다해서 쓴 작품이기 때문에 그런 듯해요. 지금도 간혹 ‘상쇠’를 읽으면 눈물이 흐르니…”

가슴이 뭉클한 듯 잠시 말을 못 잇는 윤 원장을 보면서 칠십이 넘은 나이에 아직도 풍부한 감성을 간직한 모습이 마냥 부러웠다. 그의 가슴에 살고 있을 ‘소년 윤영근’에게 앞으로 어떤 작품을 쓰고 싶냐고 물었다.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겁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민족혼을 불러내는 얘기들을 많이 쓰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로서 살아온 인생이 제 문학적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든든한 자양분이 됐습니다.”

윤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과 그의 문학은 ‘전통’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했다. 그렇다고 그의 문학이 과거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었다. 전통을 현대화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한의학계처럼 그 또한 민족혼을 감성이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에 깊이 심어주려고 애써왔던 것이다.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나까지 4대가 한의사예요. 또 1960년도 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작은 할아버지(윤성국/84)는 생존해 계시고 사촌들과 조카들도 한의사들이 수두룩해요. 그만큼 한의학은 끈끈한 가족애처럼 제 문학과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질긴 인연이죠.”

윤 원장은 전북소설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남원지부장으로 지역사회의 문학 발전과 문학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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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원 증가세 가장 가파르다”

///부제 ‘03~‘07년 기준, 의원 11.8%, 치과 11.7%, 한의원 24.7%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본문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자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 수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단 박수범 연구원은 ‘의료서비스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의 증가가 눈에 띄는 추세”라며 “의원은 2003년 23,502개소에서 2007년 26,265개소로 약 11.8% 증가했고, 치과의원은 11,890개소에서 13,280개소, 한의원은 8,734개소에서 10,895개소로 5년 사이에 각각 11.7%,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의료인력의 지속적인 증가세도 보고됐다. 지난 2000년 102,650명이었던 의사수는 2007년 기준 131,333명으로 7년간 약 28%가 증가했다.

총 의사수에서 일반의사가 약 70%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과의사가 23,126명으로 약 18%, 한의사가 16,732명으로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면허 의사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의사의 경우는 2007년 기준 9만1000여명에 이르고 있고, 면허 치과의사수는 약 2만3000여명, 면허 한의사수는 약 1만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1.7명으로 조사됐다. 독일이 3.4명으로 우리나라의 두 배에 해당했고, 영국 2.5명, 미국 2.4명, 일본 2.1명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와 약사의 수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밝혀졌다.

간호사의 경우 1995년 약 12만명에서 2007년 235,687명, 약사수는 57,176명으로 기록됐다. 간호사의 경우는 전체 간호사의 86% 수준이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로 나타났으나 2004년 이후 급격히 활동 간호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병원이상급 의료기관 수의 추이도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요양병원의 경우 2003년 68개소에서 2007년 593개소로 5년 사이에 무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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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위원 모집

///부제 복지부, 한방 등 총 9개 전문분과 45명 모집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향후 2년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기획과 과제관리 등에 참여하게 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 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전문위원회는 보건의료기술진흥을 위한 중장기계획의 수립 등 보건의료기술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분과위원회로 한방(한약재 및 제제, 한방의료, 한방의료기기), 바이오, 임상의과학, 기초·치의학, 신약, 의료기기, 의료정보, 식품·화장품 등 총 9개 전문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문분야별로 5인 이내의 위원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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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럽 G20회의서 ‘국제금융헌장’ 추진

///부제 한국 의장국으로 운신의 폭 넓혀갈 기회

///본문 내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워싱턴 정상회담의 후속모임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경제 재건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22일 AP통신은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G20 정상회의에 앞서 유럽의 통일된 의견을 정리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제안한 ‘국제금융헌장’과 ‘글로벌 위기지도’의 제정 등 제도적 장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공동의 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런던 정상회담에는 G20회원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국제 금융기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하는 데다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하고 또 한국이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G20 정상들은 오는 4월 2차 정상회의를 열어 새로운 세계금융질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키로 한 만큼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도 글로벌 시각으로 입장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즉, G-7국가와 G-13국가 사이에서 한국이 세계 각국간 정책공조를 통해 당면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건설적 조율자이자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야 비로소 향후 운신의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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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의료관광, TV다큐멘터리 방영

///본문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한국의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TV다큐멘터리가 이달 8일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전 세계188개국 6260만 시청 가구에 방송된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양방 건강검진 등을 선보인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23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 35개 의료기관이 가입돼 있는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는 지난해 모두 2만5000여명의 외국인환자가 방문, 전년도 1만6000명에 비해 56.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의료관광 태스크포스팀장 이형래 교수는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TV를 통해 우리 병원의 특화된 검진 및 관광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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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특화세미나로 한의원 경영 개선

///부제 동국대 한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달 21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임상특강 및 특화세미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기총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전순표 회장 등의 내외빈을 비롯 11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였다.

2부에서는 사업보고, 회무 회계 보고, 감사보고 등에 이어 제13대 동창회장 선출에서는 현 남상민(1기) 회장이 연임되었고, 신임감사에는 장용호(3기)·배성민(9기) 회원이 선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공로패에 임치유(1기), 박종금(6기) 회원, 동국대학교 총장 감사패는 손창수, 선재광(이상 3기), 정성채, 주승균, 박인규(이상 4기) 회원, 대한한의사협회 공로패는 신흥묵, 정지천, 박선동, 이태균(이상 1기) 회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의과대학 동창회장 공로패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초창기부터 한의대 발전을 위해 힘쓴 김길훤, 박현국, 최달영, 김진택, 김갑성 교수가 수상했고, 한의과대학 학장 공로패에는 정화갑(7기), 배성민(9기), 최태석(19기)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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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전광렬씨 홍보대사 위촉

///부제 대구한의대 학위수여식

///본문 MBC 드라마 ‘허준’에 주연으로 출연,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전광렬(48·사진)씨가 대구한의대학교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지난달 20일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학위수여식을 개최, 학사 1060명, 석사 113명, 박사 5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드라마 ‘허준’에서 의성 허준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전광렬씨가 대구한의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최경환 국회의원은 명예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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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넓은 세상 마음껏 꿈을 펼쳐라”

///부제 경원한의대 학위수여식

///본문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영종)은 지난달 24일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제14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35명에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경원한의대는 1996년 2월 제1기 졸업생 23명을 배출한 이래 총 391명의 한의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영종 학장은 “6년 전 입학하며 품었던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되겠지만 앞에 펼쳐진 세상은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복의 땅이기도, 어려움을 안겨줄 땅이기도 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성공을 맛보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소수의 창조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학장은 “‘한의’를 선택한 것은 자유의지였지만 이제 경원한의의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며 “개인의 성장이 곧 모교의 발전이며 모교의 성장이 곧 개인의 발전임을 잊지 말고 모교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졸업은 새로운 공부의 시작이며 치열한 의료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고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며 “한의계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국민에 사랑받는 한국 의학의 대표적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총장상에 강소정, 학장상 이송희·권정주, 대한한의사협회장상 최경만, 대한한의학회장상 이선미, 특별상 엄윤찬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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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처벌’

///부제 국민권익위, 재사용 금지 및 처벌규정 마련 권고

///본문 국민권익위원회는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가 심각함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일회용 의료기기의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 제도 개선안’을 마련,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권고했다.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할 경우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일부 병의원이 사용 후 이를 폐기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재사용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재사용하면서 마치 새 제품을 사용한 것처럼 진료비(치료재료비)를 부당하게 청구, 건강보험 재저에 손해를 끼쳐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사이 일부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개당 3만~200만원하는 ‘카테터’를 다시 사용하는 등 재사용 사례들이 적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재사용 금지 규정’과 함께 재사용시 ‘처벌규정’을 신설, 처벌의 전제가 되는 일회용 의료기기 ‘정의 규정’을 마련하고, ‘일회용’ 표시를 용기나 포장 등에 명기하도록 했으며, 일회용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품목도 함께 고시키로 했다.

또한 일회용 의료기기의 수입·제조·유통·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료기기 공동분류코드를 도입하고, 재사용 및 부당청구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유통관리시스템’도 구축토록 했다.

이밖에 일회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준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기기위원회 내에 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일회용 의료기기 소분과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또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해 현재 행위수가에 포함되어 청구되고 있는 일부 일회용 의료기기의 치료재료대를 분리해 청구할 수 있도록 ‘치료재료수가 별도산정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세금계산서 등에 의한 진료비 청구 등 부당청구 적발을 위한 심사 및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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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화방지치료제 국산화 길 열었다

///부제 국내연구진 인간 노화 메커니즘 밝혀

///본문 한국인에 의해 인간노화메커니즘이 밝혀져 앞으로 노화방지치료제의 국산화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노화방지란 허구다. 단지 신체의 생리적 상태를 최적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을 뿐이다.” 이는 지금까지 인간노화메커니즘의 정설이였다.

그런데 최근 ‘노화와 죽음은 체계적이고 프로그래밍된 유전적 설계에 의해 일어나는 필연적 결과’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포스텍(POSTECH)은 남홍길 생명과학과 교수(51)팀이 식물을 이용해 지금까지 비밀에 싸여있던 생명체의 노화 및 죽음을 관장하는 생체회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지난달 19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20일자에 게재됐다. 사이언스는 이번 연구를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소개하며 “생물체 내 일련의 신호들이 식물 잎의 죽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한국 연구자들이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노화는 생명체의 수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발달 과정이지만 생명체 노화의 유전적 조절 회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규명된 바가 거의 없다. 연구팀은 애기장대 연구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3개의 유전자 ORESARA1(ORE1),EIN2,miR164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생체회로가 노화의 조절에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한약재 遠志(애기장대)의 유전자 중 돌연변이로 ORE1 유전자가 깨지게 되면 죽음이 지연된다는 사실과 ORE1 유전자가 노화와 죽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식물이 나이가 들면 노화 및 죽음을 피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돼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했다”며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과 인간을 비롯한 다른 개체의 노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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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기록유산’ 첨단정보로 변환

///부제 KIOM, 아태지역 워크샵서 한의학지식정보화사업 소개

///본문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아태지역 훈련 워크샵에 초청된 10개국 인사들과 로슬린 러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위원회 위원장, 레이 에드몬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위원회 위원장 등이 지난달 20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을 방문했다.

이날 김기옥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 문을 연 우리나라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세계화를 주도하는 국가핵심 거점연구기관으로 한의학 기반의 원천기술연구와 과학화·표준화 연구, 기초이론 및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고문헌특별전, 목판 체험,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좋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인류희망의 불꽃을 피운다-도전하는 사람들 KIOM’을 주제로한 KIOM 홍보 동영상을 비롯해 ‘디지털시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파트너로서의 KIOM’에 대한 발표와 기공 관련 동영상을 선보였다.

특히 ‘디지털시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파트너로서의 KIOM’을 발표한 KIOM 권오민 박사는 “한의학지식정보화사업은 가치 있는 고의서와 전통의학의 진단과 치료 기록, 처방, 약물, 경험적 처방 등을 디지털화해 보존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중이 한의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래되고 희귀한 의학 기록물을 보존, 유용한 건강정보로 변환하고 인류를 위해 보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 박사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1350개가 넘는 희귀한 고의서와 문서를 디지털화해 이를 2D 플래쉬, 동영상 형태로 가공, DVD와 CD에 담았다”며 “2012년까지 1400개 이상의 고의서와 문서를 디지털화해 유용한 의학 지식을 보존하고 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태지역에서는 15개국 총 38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이중에는 우리나라의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직지심체요절,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가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 오는 7월경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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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대만 FTA 추진

///본문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달 22일 중국과 대만이 사실상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중국이 홍콩과 맺은 CEP A(긴밀한 경제무역협력협정)와 유사한 협정 체결이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샤면대학 대만연구센터의 리펑주임은 “양국이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경제적 통합과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을 떼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만 정부는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긴급 부양책을 내놓는 등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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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멜라민 검출 건기식 12개 잠정 판매중지

///부제 처벌보다 더 중요한 사전적 조치 필요

///본문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독일산 식품첨가물 ‘피로인산제이철’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이 첨가물을 사용한 음료·과자와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중지 조치했다.

이날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12개 식품은 복분자 플러스 양갱, 밀티믹스분말,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 딸기맛·포도맛 등으로 ‘위해사범 중앙수사단’을 공식 출범시킨 이후 첫 사전적 판매 중지사례다.

사실 식품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당면과제고 보면 또다시 멜라민이 검출된 건기식품이 판매중지조치를 받은 것은 일회성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

마침 금천구도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내 어린이 먹거리 안전지킴이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활동에 참여할 식품위생감시원 50명을 모집, 위해식품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고 보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그런 의미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자체로 유통과 판매를 중지한 것은 진일보한 정부의 행정력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유해한 식품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유통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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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시술 자율화 법률안 발의 ‘논란’

///부제 무면허 쑥뜸행위로 환자 숨지게한 업주 구속

///본문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의원 30명의 서명으로 국회에 발의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살을 빼준다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 환자를 숨지게 한 쑥뜸방 업주 K씨(48)를 구속 입건했다.

K씨는 한의사 면허도 없이 지난 1월 입원한 A양(18)에게 자신이 개발한 식이요법과 수지침, 뜸, 부항 등 민간요법을 사용해 살을 뺄 수 있다며 의료행위를 하다 며칠 후인 20일 낮 12시께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사망원인이 무면허 의료행위 때문이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망원인 여부와 관계없이 쑥뜸방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이곳 한 곳만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뜸 시술은 간편하여 일반인 누구나 할 수 있고 대중화 되어 있어 국민건강을 위하여 뜸시술 보급소를 늘려야 한다는 법안 제안 자체와 무관치 않다. 무자격자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려는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표심 때문에 별의식 없이 서명하는 후진적인 정치문화로부터 국민건강권이 흔들리는 모습이 법치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 의료계의 현실이 자뭇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라도 당국은 쑥뜸방 등 무면허 의료행위자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일벌백계를 통해 의료정책에 대한 법치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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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메신저 피싱’ 급증

///부제 개인정보 활용 무작위 접근 송금 받아

///본문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돈을 보내 주지 않으면 가족과 직장에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이들 중 공무원, 은행원, 기업체 사장 등 8명에게서 1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조모·이모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07년 1~8월 서울의 모 인터넷 사채대출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회사에서 영업 목적으로 18만여명의 개인정보를 건네받아 공갈 협박 범죄에 악용했다. 회사측에서야 범죄 의도를 갖고 대출자의 정보를 보관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이미 고객들에게 피해를 준 것만은 틀림없다. 관계당국도 휴대 메신저 피싱 수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메신저 범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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