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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32호

///날짜 2009년 02월 1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한약’ 안전하다”

///부제 생체내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 잔류 중금속 양 ‘미미’

2009년 한의약안전성연구회 제1차 세미나

///본문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한약재 잔류 중금속에 대한 언론 보도가 부각되면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약을 복용해선 안될 정도로 한약재 잔류 중금속에 의한 위해성이 큰 것일까? 지난 14일 해마한의원에서 열린 한의약안전성연구회(회장 이선동) 2009년도 제1차 세미나에서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신헌태 상지대 교수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 생체내 유해물질 실태조사 2차년도 연구에서 전국 거주 23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 중 중금속 분석 결과 한약 복용자와 비복용자의 차이는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탕약을 복용했을 때 감소하고 있어 신체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전국 거주 5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년도 연구(2008년 4월~12월)에서는 한약 복용 여부에 따른 변화와 한방의료기관에서의 복용 여부에 따른 결과를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조만간 결과가 나오면 대표성을 갖는 연구결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5100여명 중 1500여명이 한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나 이 중 40%가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한약을 복용했으며 나머지 60%는 다른 경로를 통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약 소비 경로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도 전국 149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1일 2첩을 총 3일에 걸쳐 한약을 복용하는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해 57종 한약재에 대한 중금속(납, 수은, 비소, 카드뮴) 위해성 평가를 수행한 결과 PTDI(잠정1일허용섭취량, ㎍/kg·day)는 납 3.57, 수은 0.71, 비소 2.14, 카드뮴 1로 나타났으며 노출이 가장 많이된 상위 10%에 대한 유해지수가 납 3.34E-05, 수은 1.04E-05, 비소 5.27E-05, 카드뮴 2.74E-05로 나타나는 등 유해지수(1보다 적을 수록 안전)가 1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초과발암위해도 수준도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한약재 섭취량 조사대상이 150곳인 점 등 불확실성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보수적 추정을 했을 때 위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지 중요한 것은 100%안전한 것은 없기 때문에 섭취해서 얻는 이득이 크다면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기준만 들이대어서는 오히려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백은경 해마한의원장은 “최근 2~3년간 1974건의 한약재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났으며 그 중 가장 많은 것이 품질문제”라며 “식품용이든 의약품용이든 한약재 관리는 엄격해야 하며 불법적인 수입과 처방, 판매행위를 근절시키고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곰팡이독소의 오염으로 인한 유해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백 원장은 “한약재 자체의 품질은 아직은 우려가 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안전성 확립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신정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평가팀장은 “한약재의 비위생적 관리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건들이기 쉬운 중금속 문제로 대표돼 나타나는것 같다”며 “생약은 관리하는데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제제화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향후 방향을 한의사들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초기 3주 이내 침·구·부항 3술 모두 인정

///부제 심평원, 침·구·부항 3술 동시시술 심사사례

///본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선 한의원의 이의신청에 의한 3술 동시시술에 대한 심사사례 결과로써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비용효과성을 고려, ‘해당 상병으로 진료를 시작하는 초기 3주 이내는 침·구·부항 3술을 모두 인정하고, 그 이후에 침술은 인정하되 구술과 부항술은 각각 주 2~3회 인정’키로 했다.

심사평가원은 침·구·부항 3술은 각각 치료기전 및 효과가 다르고, 병용치료는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병증 등에 종합적으로 실시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질병경과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관련 문헌 및 학회의 의견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3술 시술시 3주 이내는 인정하고, 이후에는 일부 인정되는 것에 대해 앞으로 개개의 시술에 대한 한방의료의 시술이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감보험심사평가원의 3술 동시시술시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내용(2008. 11.24)에 따르면 환자진료의 3술 동시시술에 대해 현행 기준이었던 ‘청구빈도가 30% 이상’을 신중한 진료가 아닌 경우로 판단하는 것은 그 근거의 객관성 및 타당성이 부족하고 요양기관의 3술 산정 건 전체에 대해 일괄적용으로 인해 환자 개개인의 진료내역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며, 교과서 등 관련문헌 및 관련학회 의견에서 3술은 각각 치료기전 및 효과가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평가원은 3술 병용치료는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병증 등에 종합적으로 실시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질병경과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만 요양급여의 일반원칙에 의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의 최적의 방법으로 비용 효과적으로 행하여야 하고, 현행 인정기준상 상병명 및 환자상태 등을 고려한 선별적인 실시를 명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술 동시시술’에 대한 심사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그동안 한방의료기관에서 침·구·부항 3술 동시시술에 대한 인정기준(고시 제2000-73회, 200012.30)에 따르면 ‘침·구·부항 3가지 시술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상병명, 환자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한 진료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적용에 있어서는 3술의 청구빈도가 30% 이상인 경우에는 2술만 인정되어 왔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환자 1인당 평균 보험금 ‘2370만원’

///본문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7년도 생명보험 가입자 중 암으로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10만2116명이며, 1인당 평균 보험금은 2370만원으로 나타났고 1년간 생보사가 지급한 암 보험금은 2조4197억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사유별 사망이 1만6895명, 진단 5만3293명, 입원 7만5939명, 수술 5만3828명, 통원 2만2975명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역사는 문화며, 정체성이다”

///부제 한의협 역사편찬위, 회원들 카페 참여 활성화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역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는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갖고, 2009년도 예산안 편성과 AKOM 통신망 내에 있는 ‘역사편찬위원회’ 카페에 일선 회원들이 많이 참여,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순환 위원장은 “역사는 문화며, 정체성”이라며 “지금 이 시대는 역사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자신의 정체성도 살릴 수 있는 것으로 협회 편찬위가 올곧은 역사 정립으로 한의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의사 통신망(AKOM)에서 운영되고 ‘역사편찬위원회’ 카페(운영자 위성현 위원)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한의협 역사 편찬을 위한 많은 토론과 자료 수집, 정보 공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위해 회의에서는 한의 회원이 ‘역사편찬위원회’의 카페 가입을 요청을 할 경우 운영자의 승인 절차를 밟아 카페 가입을 허용하는 등 카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09년도 역사 편찬과 관련한 예산안 편성 논의를 통해 한의협 역사 편찬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그동안 역사편찬위원회에서 작성한 1898년~2010년까지의 대한한의사협회 연표에 대한 심의를 갖고, 세부적인 확인 작업을 거쳐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7개 준회원학회 인준 취소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3개 준회원학회 신규 인준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가 1개의 정회원학회를 준회원학회로 강등하고, 7개의 준회원학회를 인준 취소시키는 등 학회 활동이 미진한 분과별학회들에 대한 징계에 나섰다.

한의학회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제2·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학회지 발간 등 학회 활동 및 연회비 납부 등을 토대로 분과별학회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의외치제형학회를 정회원에서 준회원으로 강등시키고, 한방병의원경영학회·대한파동생명장학회·대한한방통전약물학회·대한한의동통학회·첩대학회·대한한방알레르기및면역학회·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등 7개 준회원을 인준 취소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도 한의학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분과별학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징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분과별학회의 학회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총 7개의 준회원 인준 신청학회 중 대한한의침도학회·복치의학회·대한한방가정의학회 등 3개 학회를 신규 준회원학회로 인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학회 산하에는 30개의 정회원학회와 10개의 준회원학회로 구성, 활동하게 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윤리위원회 설치를 위한 대한한방내과학회의 회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안에 대한 한의학회·대한약침학회·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단일안을 확정, 오는 28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평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007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8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09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평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 등에 검토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김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한의계에도 영향을 미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술적인 밑바탕이 튼실하게 마련돼야 하며, 한의학회와 분과별학회가 합심해 신의료기술 창출 등 한의계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호사시험법 제정안 국회서 부결

///본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개원을 불과 3주 앞두고 로스쿨 졸업생들이 보게 될 변호사 자격시험 방법과 과목을 규정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법조계 등에서 요구한 시험 응시횟수 제한과 시험과목 확대를 국회에서 거부한 것이어서 변호사 시험법은 원점에서 재논의하게 됐다.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에 대한 표결을 벌인 결과 재석의원 218명 중 찬성 78표, 반대 100표, 기권 40표로 부결시켰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법·유사의료행위 척결

///부제 전남도회 정총, 신년도 예산 1억800만원 수립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4일 전남지부 회의실에서 개최, 신년도 예산 1억800만원을 수립하고,불법·유사의료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키로 하는 등의 신년도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장금수 총회의장은 “오늘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결의사항 등을 분회에 가서 결과보고를 함으로써 원활한 회무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한의사회 선종욱 회장은 “올해에도 회무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각 분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중앙회는 전남한의사회의 적극적인 불법의료행위 단속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통해 중앙회 발전은 물론 한의학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 예산을 1억800만원을 참석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확정하고, 불법의료행위 척결, 학술교육 강화, 세무대책, 회원간 화합 도모, 한방의료봉사 등 신년도 추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는 불법의료 척결과 관련 한방의료와 업권 영역을 침해하는 불법·유사의료인을 앞으로도 철저히 감시하고 강력한 단속을 추진키로 하고, 특히 산하 시·군분회별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 유사의료행위자를 근절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학술교육에 대해서는 시대적 변화와 의료영역의 확대에 따른 새로운 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이수하여 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보수교육 내용을 전문적이고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현 한의계의 상황이 어려운 현실임을 감안, 불여불급한 예산은 절약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작성키로 했다.

이날 중앙대의원 선출에서는 김성재(광양시)·정인석(나주시)·박종준(목포시)·김수익(순천시)·이덕형(여수시)·류명환(구례군)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회장 표창에 장금수 총회의장, 박재형 회원(박한의원), 이호재 회원(하당맹수한의원), 최정신 회원(금오한의원) 등이 수상했다.

지부표창에서는 광양시보건소 박효진 회원, 목포시보건소 김옥기 회원, 여수시보건소 이재상 회원, 강진군보건소 한준호 회원, 곡성군보건소 김효순 회원, 담양군 보건소 구명회 회원, 장성군보건소 박형래 회원, 해남군보건소 주형천 회원 등이 수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조선대 전통식품첨단화

///부제 인력양성사업단 MOU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10일 조선대학교에서 전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장해춘)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전통식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과 관련한 연구협력을 통해 지역 진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축제 ‘눈길’

///부제 울산시회 지부이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의안 논의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0일 울산시회 회의실에서 제11회 지부이사회를 개최, 오는 24일 개최될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대의원총회에 상정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지부·중앙 대의원 및 포상대상 명단을 확인했다.

또한 ‘직접조제 및 중독우려한약재’에 대해서는 1차로 울산시회 홈페이지에 공지한 후 전회원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확인토록 하고, 2차로 구별 반장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회의 올해 주요 회무 중 오는 5월24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실시 예정인 ‘2009 한의학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축제 및 한방무료봉사’ 사업은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고원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한의학을 겪어봄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발전된 한방제형 소개 및 한약재의 불신을 바로잡고, 소외된 영세민과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통해 ‘제세구민’이라는 한의학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처럼 힘찬 존재로 거듭나자”

///부제 경남도회 정총, 신년도 예산 1억9800여만원 확정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4일 마산사보이호텔 임페리어홀에서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강재만 한의협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박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박하고 착하며 우직한 동물인 소는 하품 빼고는 버릴 것이 없는 동물이라는 말처럼 올해 한의계도 소와 같이 우직하고 힘찬 존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I can do it’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회원들의 합심을 통해 정진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재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의계는 한의학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에만 경주한 채 제도적 확립에는 다소 관심이 없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는 마음놓고 한방진료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요건을 갖추는데 보다 능동적으로 활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주영 의원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으로서, 보다 체계화 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권영길 의원은 “21세기 화두는 ‘생태·환경’인 만큼 여기에 어울리는 의학은 한의학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송근 의장, 심규목·권철현 부의장을 유임하는 한편 12명의 중앙대의원 및 3명의 중앙예비대의원을 인준하고,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총무위원회 등 11개 위원회의 사업 및 해외한방의료봉사, 지역한방축제를 통한 한의학 홍보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9816만6000원의 신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년 이상 회비 체납회원 제재에 대한 다양한 논의 끝에 해당 체납회원에게 납부를 독려한 후 체납이 계속될 경우 대상자들의 명단을 지부장의 판단에 따라 공개키로 하는 한편 중앙회에 체납회원들의 제재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결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정희영·김호진·김성원·원호영·김중화·권택현·고명균 회원, 김영근 사무국장(지부 최우수직원) △도회장 표창: 정진웅·정성환·이영석·박두병·전성옥·조광일·선광은·한기환·이동준 회원 △도회장 감사패: 이광주 경남도청 보건위생과 주무관·김정선 심평원 창원지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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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여러분의 소중한 금융기관이 되겠습니다”

///부제 경남신협 정총, 신년도 사업계획 등 확정

///본문 경남한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진송근)은 지난 14일 마산사보이호텔 임페리어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진송근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우리 신협은 한의원을 위한 완성도 높은 전문금융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보다 수준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급변하는 외부요인에 의한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안, 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자산 305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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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 ‘네이버’로 홍보

///부제 뉴스-포토, 뉴스-섹션 홈 등 6개 컨텐츠에 게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한방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광고를 지난 16일부터 ‘네이버 포탈사이트(www.naver .com)’를 통해 시작했다.

네이버에서는 뉴스>포토, 뉴스>섹션 홈, 뉴스>연예 홈 브랜딩보드, 커뮤니티탑-메일, 커뮤니티탑-블로그, 한게임- 클라이언트 컨텐츠를 통해 동시광고가 이뤄지고 있다.

한의협 홍보실에 따르면 한방자동차보험광고는 향후 한 달 동안 노출될 예정이고, 네이버의 엄청난 조회수로 인해 한의학 홍보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평가됐다. 이상봉 홍보이사는 “네이버 광고는 소띠해 한의학의 홍보방향을 말해주는 단편적인 사례”라며 “향후 더 놀라운 홍보아이템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의협은 잘못 알려진 한의학 정보를 바로잡아 국민건강 증진에 나서기 위해서 네이버 보유사인 NHN(대표 최휘영)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의학정보 콘텐츠 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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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침 국제표준 제정 ‘시동’

///부제 침 치료의 국제적 신뢰성 제고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KIOM내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베트남 등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침 국제표준 제정 포럼’을 개최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그동안 중국을 포함한 5개국이 협의해온 일회용 침 규격에 대한 다자간 국제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의 수탁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국책사업이다.

다시 말해 국책사업으로 침에 대한 국제표준안이 마련될 경우 침 치료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우수한 제품의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국내 침 제조기술의 향상과 이에 따른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한국제품 우수성을 제고할 수 있어 해외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포럼 주최국이라 해도 주도권을 거저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D, 특허, 표준규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한·중·일이 전략적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해야 한다.

결국 지난해 WHO 서태평양지역본부가 나서 침구경혈부위의 표준화를 한·중·일 전통의학 국가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것처럼 침 국제표준 제정사업 역시 일의대수 관계에 있는 이들 국가들과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한의학연구원은 국제 포럼 등의 표준화 활동을 통해 침 국제표준의 준수 및 활용을 위해 국가간 교류를 지속하고, ISO등의 국제 표준기구에 침과 관련한 Working Group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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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9회 전문의자격시험 160명 합격

///부제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 및 실행위 개최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 13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개최, 160명의 제9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

총 161명이 응시한 제9회 한의사전문의 1·2차 자격시험 및 응시자격 심사 결과 사상체질과에서 1명의 불합격자를 제외한 △한방내과: 53명 △한방부인과: 15명 △한방소아과: 7명 △한방신경정신과: 13명 △침구과: 32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9명 △한방재활의학과: 22명 △사상체질과: 9명 등 총 16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재만 위원장은 “제9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 성공리에 끝마쳐질 수 있도록 응시자격 심사까지 수고해 주신 여러 위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협회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도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전문의제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개최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장현)에서는 제9회 시험 응시자들에 대한 자격 심사, 2009년도 문항 개발 및 정리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각 분과별학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 3일간 응시원서, 학술활동확인서 등 응시자격을 심사한 결과 160명의 합격자의 자격에 모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각 분과별학회에서 응시자들의 자격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또 각 과별 문항 보유현황 파악을 오는 4월 중순까지 각 과별로 진행을 완료키로 하고, 문항개발 의뢰 및 문항정리 일정 등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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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영업자 두달새 42만명 도산

///부제 1월에만 558만명… 9년만에 최저

///본문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국내에서도 지난 두 달 사이 42만명의 자영업자가 도산하거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산업현장뿐 아니라 자영업종에서도 실질적인 ‘일자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자영업자수는 558만7000명으로 2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의 600만3000명에 비해 41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 두 달동안 창업한 인원을 감안하면 도산 실직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우울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에 닥친 경기침체로 감원대상이 된 실직자들을 위한 조언을 소개했다.

역시 ‘마인드 컨츠롤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의 금융위기는 ‘나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는 것을 자신에게 주입하고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우리의 옛선현들은 인생은 塞翁之馬(새옹지마)라 했다. 길흉화복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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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미래를 보는 메디컬 로스쿨

///부제 보건의료기술 법치, 이번에는 가닥 잡아야

///본문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불황을 넘어서’라는 저서를 통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은 예측능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책 속도의 충돌’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금년 3월 개원을 앞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의 변호사 자격 취득을 위한 변호사시험법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로스쿨은 변호사 시험 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커리큘럼을 정해야 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메디컬스쿨제도도 마찬가지다.

이달초 서울대·연대·고대 의대학장들이 모임을 갖고 내년부터 자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기존 의대로 환원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 운용 방향과 제도개혁에 대한 사회의 호의적 평가가 있을때 실현될 수 있는 제도의 모습은 ‘정책 속도의 충돌’이 예측 범위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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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음성장애’ 한의학 치료법 연구

///부제 “담적도 스페클 트래킹 기술로 진단 가능”

대한한의진단학회 2009 정총 및 학술대회

///본문 “경기가 어렵다보니 한의사들이 영역 확대를 위한 배움에는 게으르고 돈이 되는 치료에 너무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단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객관성을 보장받기 위해 반드시 모두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김태희 대한한의진단학회 회장은 지난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09회계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대비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학회는 ‘초음파를 이용한 담적의 진단 및 치료’,‘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 보급형 PC카메라를 이용한 맥동의 2차원 계측’, ‘병인설문지와 위전도 심박변이도 맥파의 상관성’, ‘병인론에 입각한 보중익기탕 변증 설문지 개발’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의진단영역의 한 단계 성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성악가 겸 연세대학교 음성언어의학연구소 연구원의 서동일 음성치료학 교수가 발표한 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법은 한의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성악을 하다가 목소리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어디에서 치료를 받아야 될지를 생각하다 음성치료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성대결정과 성대구증 등 음성장애는 비수술요법이 치료효과와 재활에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영재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교수는 “음성장애의 진단영역은 한의계가 끌어들여야할 블루오션으로 보인다”며 “침과 한약이라는 한의학의 강력한 무기가 음성치료와 결합했을 때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초음파를 기반으로 한 ‘담적’의 진단도 눈길을 끌었다. ‘담적’이란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들이 위나 장 외벽에 붙어 점차 딱딱하게 굳고 커지는 현상을 말하는, 스페클 트래킹(Speckle Tra cking/소반점 추척 방법)기술을 통해 담적을 진단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스페클 트래킹’은 최신 진단기술로 폐동맥 고혈압 등 심장혈관질환 진단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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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상체질의학, 제2의 전성기를 꿈꾸다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정총 및 학술대회 개최

///본문 창립 40주년을 한 해 남겨둔 사상체질의학회가 이번 년도에는‘우보만리(牛步萬里)’의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사상체질의학’의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서 장현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0년 중반에 만들어졌던 사상체질진단용 프로그램인 사상체질분류검사지(QSCC)를 학회가 주도해 이번 년도 안에 완전히 뒤엎어 개발한 새로운 버전을 개원가에 보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사상의학을 성숙한 학문으로 올려놓기 위해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학술대회에서는‘몽골인 사상체질분류검사지의 개발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발표를 통해 QSCC개발 방향을 예측케 했다.

고병희 증경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연구원 등 관련 연구단체에서 체질의학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려는 준비가 한창”이라며 “사상의학이야말로 한의학의 자연의학적인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실천학문”이라고 학회의 새로운 변화를 기원했다.

특히 올 해 학회는 ‘사상체질과 맞춤의학’을 주제로 제8회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동경 타마나가야마영산정보교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송일병 명예회장이 96년부터 제정된 이제마상을, 박성식 전 회장과 강태곤 전 총무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강태곤 김태환 박왕용 박철수 이갑수 이상민 조성규 최대성 회원이 학회가 수여하는 인정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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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 위생관리기술

종합적 지원 나선다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주)GS홈쇼핑과 식품협력업체에 대한 위생관리기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생관리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식품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관리방안지도, 품질관리인 및 현장종사자 교육 등 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명섭 진흥원 식의약산업단장은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유통업체와 식품제조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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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차이나 리스크 현실로 다가오다”

///부제 중국 1월 수입 43% 격감…인근 국가 직격탄

///본문 중국의 지난 1월 수입이 43%로 격감했다. 이에 따라 일의대수 관계에 있는 한국, 대만, 일본 등 중국의 주요 교역국들 수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중국 세관통계 기준으로 1월 한국의 對중국 수출은 46.4% 감소했다. 인도(-59.8%), 러시아(-59.0%)뿐 아니라 일본(-43.5%)과 미국(-29.9%) EU(-21.5%)도 중국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4조위안(800조원)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데 이어 내수 진작에 역점을 둔 추가 부양책을 곧 내놓을 예정이지만 대중 수출이 당장 46% 줄어든 한국이 가장 큰 충격을 맞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본게임에 들어선 한·중 FTA 협상이다. 이미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고 있는 만큼 피할 수는 없다.

그만큼 양국이 서로 유리한 전략을 관철시키려 들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특히 주요 서비스 분야 리스트에 한방의료 교육 분야가 오를 것이고 보면 싫든 좋든 커가는 차이나 리스크에 한의학 문제도 핵심과제로 자리잡게 되는 셈이다.

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학 생존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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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전대 임상센터협의체 출범에 거는 기대

///부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천연물신약 개발 활용

///본문 오늘날 미국을 신약 대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 수요처인 병원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특허산업화 역량에 있다.

실제로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과 과정의 40%는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메사추세츠병원의 경우 규모는 국내 대형병원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임상시험에 쓰이는 예산은 연간 4억달러로 우리 돈 44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국내 병원은 신약 개발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렇다 할 신약임상시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R&D와 임상시험에 있어 병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도 있지만 한국이 지니고 있는 한약재 등 천연물신약 개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도 한 요인이다.

그런데 최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위원회 홍권의 교수가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대전지역 임상센터들과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건양대병원의 임상시험센터가 참여하고 있어 천연물신약 개발 잠재력은 매우 높다.

따라서 대덕 R&D단지내 협의체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천연물신약 개발은 한의약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원천이자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장동력 사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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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

///부제 ■ 첫 한의사 출신 국장… 주요 정책안 제시

·안전한 한약유통 체계 구축… 수입약재 정밀검사 확대

·한방의료 대국민 접근성 강화… 복합제제의 한약 보험

·한의약 산업화… IT, NT, BT 등 타 첨단산업과 접목

·한의약 세계화… WHO인력 파견, ‘동의보감’ 유산 등재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개선 방법 도출

///본문 “내 인생 마지막의 불꽃을 한의학과 국가 발전을 위해 태우고 싶다.” 지난 11일 공석 중이던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에 김용호 국장(57세)이 임명됐다. 한의사 출신 첫 한의약정책관이 임명된 셈이다.

부산에서 백제한의원을 운영하다 지난 1997년 2월 11일 한방정책관실 한의약담당관(서기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지 꼭 12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김용호 국장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의계로서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사 출신 공무원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가 당연한 듯 하지만 실상 그 자리에 한의사 출신의 인물이 자리잡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 국장은 공무원 내부 세계와 한의계 구성원들을 비롯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한방의료 정책 추진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어깨에 짊어진 셈이다.

“2007년 8월 시행된 외래 본인부담 정률제를 비롯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선택병의원제 적용, 한약재 잔류 농약 및 중금속 함유 등 부정적 언론 보도,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한의계가 현재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잘 돌파하지 못한다면 한의학 존립 자체가 상당히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 그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갖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한의학 존립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맡게 된 한의약정책관이기에 영광을 느끼기 전 부담과 책임을 떠안고 가야 할 자리다.

“차분하게 대응하겠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많은 분들과 협의해 무엇이 한의학 발전에 우선해야 할 것인지 순위를 정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특히 김 국장은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안전한 한약유통관리 체계 구축 △한방의료 대국민 접근성 강화 △한의약 산업화 추진 △한의약 세계화 추진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안전한 한약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약은 제조와 판매 단계에서 관리가 수월하나 한약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인 한의사가 적극 나서 양질의 한약재를 사용해 줘야 한다. 한의사가 양질의 한약재를 고집할 때 재배와 유통을 맡고 있는 측도 좋은 약을 공급하려 더욱 노력할 것이다.”

김 국장은 안전한 고품질 한약재 확보를 위해 한약재 품질인증제도 강화, 한약재 역이력추적시스템 정착, 철저한 규격 한약재 사용, 2010년까지 수입한약재 546개 전 품목 정밀 검사 실시, 한약재 검사시관 관리 감독 강화, 식품 한약재의 위변조 방지 등을 통해 국민이 한약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 유통의 선진화에 발 벗고 나설 뜻임을 밝혔다.

김 국장은 또 한방의료의 대국민 접근성 강화을 위해 한방허브보건소 운영 활성화, 국립 지방의료원 한방진료실 설치, 한방보건사업 기능 확대, 한방건강보험 영역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김 국장은 “환자들의 높은 본인부담금이 한방보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인부담금을 줄여줄 수 있으면서도 중금속과 잔류농약으로부터 한약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고, 싼 가격과 편리한 복용성이란 장점을 가진 복합제제의 한약 보험 적용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은 유망한 미래 성장동력이자 녹색산업이기도 하다. 특히 한의약 치료기술 비방은 보물이다. 그러나 우리는 보물을 잘 가꾸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한약제제 개발이나 신약허가 과정도 잘 모르며,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비방 보유자에 대한 충분한 이익 및 특허권 등이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이와 관련된 한의약 원천기술 개발, 신약개발 허가과정 및 심사기준 등과 관련한 교육 및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할 필요가 있다.”

김 국장은 한의약 산업화를 위한 이 같은 정책과 함께 IT, NT, BT 등 다른 첨단산업과 한의약이 효과적으로 접목돼 새로운 치료기술 및 신약 개발에 나서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WHO에 한의사가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방해외의료봉사 활성화 지원, 해외 한의학박람회 참여 기업과 개인 지원, ‘동의보감(東醫寶鑑)’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한·중 FTA 대처 사전 연구, 병원급간 한·양방 협진 활성화 및 한·양방 복수면허자의 원활한 협진 진료환경 조성, 전문병원의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 등을 통해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임을 말했다.

그는 또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 문제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한의계의 내분으로까지 번질 소지가 있는 사안이다.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한의계가 공멸(共滅)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

이를 위해 김 국장은 복지부 내에 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 한의계 여러 직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999년 제도 시행 이전의 한의사들에 대한 기득권 인정 여부는 물론 이미 배출된 전문의 및 수련의들의 불만 사항들이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논의돼야 한다. 그러나 계속해서 논의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빠른 시일 내에 기존의 법과 제도를 존중하면서 개선 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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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대중에게 외면당하는 전통은 발전이 없다”

///부제 씨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

고사위기 씨름 부활 총력…현대화 노력 병행이 필수

///본문 “어려울수록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인내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자.”

왕년의 씨름 천하장사 이만기(現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씨가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KBS 교양정보 프로그램인 ‘스폰지’와 ‘비타민’ 등에 고정 출연하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하면서 맛깔스러운 말솜씨로 “점잖게 생긴 사람이 재밌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 교수가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 1월2일 MBC 인기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이 교수는 역시 씨름인 출신 국민MC 강호동과 걸죽한 입담대결을 펼치고 선수시절과 별반 다름없는 튼실한 장딴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밤잠을 훔쳤다.

한창 주가 상승 중인데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했다. 이 교수는 “(하하)기회가 있다면 출연을 고려할 수 있지만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지는 않다. 본업이 교수인 관계로 아직까지는 완전 예능보다는 예능성향을 가미한 교양프로그램이 더 체질에 맞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 교수는 요즘 침체기를 맞고 있는 민속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부활을 위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지난 12일에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세계씨름연맹(회장 윤명식) 창설식에 참여해 집행위원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연맹 창설은 씨름의 부활을 위해 ‘세계화’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려는 의지였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 진짜 이유는 씨름의 부활을 위해서다. 방송 출연 전에는 10대와 20대 중반까지는 이만기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들조차도 이만기가 천하장사 출신이라는 것을 안다”며 “꾸준한 방송활동을 통해 씨름의 부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세계씨름연맹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도자와 시범단 파견을 추진, 오는 3월 유럽씨름대회(에스토니아·참가국 유럽 13개국)와 6월 아시아씨름대회(중국·참가국 아시아 12개국), 9월 국제레슬링 FILA배 세계씨름대회(리투아니아·참가국 40여 개국),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씨름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현대화’와 ‘전통’사이에서 방황만 하던 씨름이 과감하게 제 살길을 찾은 셈이다. 이와 관련 이만기 교수는 지난 2006년 씨름이 고사위기에 몰린 이유를 한국씨름연맹의 행정력 부재를 문제 삼아 연맹측으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 교수는 “씨름이 한국 고유의 전통 스포츠이기 때문에 ‘전통’이라는 수식어를 뗄 수 없지만 동 시대의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순간에는 전통이 오히려 생존과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며 “전통을 무기로 삼으려면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날선 비판을 해댔다.

씨름 또한 스폰서 부재로 침체기에 빠진 프로레슬링처럼 벌써 7080세대의 추억의 스포츠로 전락하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그는 “운동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요즘 인기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처럼 잘난 얼굴에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필요하다면 체급 제한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도도 할 수 있다”고 씨름계의 열린 생각을 내세웠다.

이 교수는 또 “초등학생에게 씨름자세를 취해보라고 요청하면 선수처럼 그럴싸하게 보여주며, 단판 승부를 좋아하는 일본인들과 달리 한국 사람들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씨름의 경기방식처럼 3판2승제를 좋아하는데 그것이 바로 피 속에 흐르는 민족성” 이라며 생각만큼 어두운 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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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3월 초 한약재 이력추적제도 가동

///부제 한방병원 실무자 및 참여업체 설명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가 3월 초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대학 한방병원 실무자를 위한 간담회 및 참여업체 사용 설명회를 각각 가지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한의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학 한방병원 실무자 간담회에서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은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정부가 주도해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이 먼저 나선 것은 더 이상 국민으로부터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는 최종 소비자로서의 자구책”이라며 “특히 대학 한방병원은 한의계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한약재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한의협에서 추진하게 되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제품 품질에 대한 인증사업이 아니라 위·변조를 철저히 방지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간담회에서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서승학 과장은 전 물량에 대해 투명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고 다른 한약재에 대해서도 이력추적관리제도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날 개최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시스템 사용 설명회에서는 한의협이 한약재 이력추전관리제도 시행 기본방향을 밝히고 참여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제시된 기본방향은 한방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경우 반드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줄 것, 제품의 포장을 75g단위 밀봉 포장(600g 박스 내 8개 포장)할 것, 전체 제조물량을 이력추적 대상 제품으로 제조할 것, 이력추적라벨을 부착해 제조한 제품은 가급적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한방의료기관에 직접 공급해 줄 것 등이다.

이상운 한의협 약무이사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시스템이 안정되면 원산지 문제 및 식품용 한약재의 의약품 전용에 취약한 14개 수급조절품목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해 관련 정부 부처뿐 아니라 정계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3월 초 본격 가동될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의 성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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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 브랜드 가치 회복이 ‘급선무’

///부제 객관성·타당성 갖춘 평가기준 마련 기대

///본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했던 ‘한의과대학평가’에 대한 구체적 결과 보고서를 2월 중순경 각 대학 한의과대학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금년부터 교육과학부로부터 인증받아 한의대 교육평가 업무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이 실시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기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평원은 그동안 각 대학 교수들과 함께 평가편람을 만들고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준비를 착실히 해왔던 만큼 이변이 없는 한 12개 한의대와 전문대학원의 공식 평가기관으로 인증받게 될 전망이다.

문제는 양방 의과대학 교육평가 항목에는 기초의학 전공 교수 및 조교수, 연구실적, 도서관장서 수준, 교육 시설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데도 한의대의 경우 이 기준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평원은 국내 한의대 수준을 국제적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객관성과 타당성을 갖춘 수준 높은 평가 기준을 구체적으로 실현성 있게 꾸준히 단계별로 업그레이드시켜 제시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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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건기식산업

활성화 사업 추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건강기능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 중인 기능성소재에 대한 제품화 기술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컨설팅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 확산을 위해 오는 24일에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 신청서류 작성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건기식의 국내개발품목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조기 시장진입을 촉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개발을 통한 건기식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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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의·생명과학 통합캠퍼스 출범

///부제 포천중문의대, 차의과학대로 교명 변경

///본문 지난 12일 의·생명과학 캠퍼스로 특화한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완공됐다.

연면적 6만894㎡ 규모의 양산캠퍼스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기숙사 등이 들어섰다. 5월에는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이, 내년에는 간호센터와 재활병원이 잇달아 문을 열게 돼 양산캠퍼스는 교육·연구·치료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대의 의·생명과학 캠퍼스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같은날 학교법인 성광학원도 이사회를 열고 ‘포천중문의대’ 교명을 ‘차의과학대’로 바꾸고 새 총장에 박명재 박사(전 행정자치부 장관)를 선임했다.

차의과학대는 정부에 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신청해 놓았으며 대학·병원·연구소로 이어지는 줄기세포 분야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학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다학제 공동연구인력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에 수학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의학계에서는 의·생명과학 의대가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세부분야별 고유성이 떨어지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통합되면서 의학적 자존심을 잃을 수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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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교육평가 설문 실시

///부제 신기술 개발 등 R&D로 한의학 브랜드 가치 높여야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표준화연구본부는 지난 2008년 본부에서 주관해 진행된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교육평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마쳤다.

설문조사 내용은 구체적으로 문헌교육, 의료기기 임상시험 책임자 양성교육, 임상시험 통계교육, 기고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고객서비스교육 등 각 교육의 만족도 및 연구활동에 도움이 된 정도와 중요도, 향후 임상연구 관련 교육 참여의향, 제안사항 등이었다.

사실 수월성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의료서비스 혁명으로 이어져 개원가에도 새로운 신기술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한의학의 교육프로그램은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융합기술과 접목하는 신기술 개발수준에서는 서양의학에 못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KIOM 표준화연구본부가 과학적인 임상연구 관련 교육의 세부내용을 보완키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지향하는 한의학 교육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의학 교육 목표가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한의계 안팎에서 좀 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양질의 교육컨텐츠 개발로 이어지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한방 개원가에는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이와 관련 KIOM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센터 교육에 참가했던 대상자는 약 500여명 정도”라며 “한해간 교육을 평가하는 한편 한의계에서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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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사랑’ 불법의료행위 고발

///부제 전북도회, 직접 현장 파악 등 강력 대응

///본문 최근 무면허 불법의료행위자들이 언론을 이용한 홍보나 의료봉사를 가장한 진료활동에 나서는 등 점차 지능적으로 변모하며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불법의료행위 척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도회는 최근 ‘뜸사랑’이 아중초등학교 근처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매주 토요일 오전부터 무료진료를 빙자한 불법의료행위 시술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 지난달 3일 안철호 약무이사와 조종득 사무국장이 불법의료행위 현장을 찾아가 이같은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전북도회는 지난달 20일 전주시보건소에 “현 의료법에는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를 명확하게 금지하고 있는 데도 뜸사랑에서 의료봉사를 가장해 불법시술을 하고 있는 자들은 아무런 자격조건이 없는 자들로서, 특히 자신들이 결성한 단체에서 몇 시간의 강의만을 받고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러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의료사고는 물론 국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기에 이를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에서는 “뜸사랑은 전주지부장인 김모씨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하는 곳으로, 의료인이 아니면서 창문 외부에 ‘뜸사랑’이라고 표시하고, 내부에는 침대와 뜸을 비치하는 한편 내소자에게 뜸자리 교육과 서로 뜸 치료를 하도록 교육 및 뜸시술 위치를 가르쳐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의료법 제27조(무면허의료행위등 금지)제1항을 위반한 사항으로 동법 87조의 규정에 의하여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신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전북지부장은 “최근 무면허 의료행위자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전북도회에서는 한의사 의권 강화뿐 아니라 최일선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최소한 전북 지역에서 만큼은 불법의료행위가 더 이상 기승을 부리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회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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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화순군, 한약초 안정적 판로 확보

///본문 지난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양면 한약초 작목반은 화순군 화순읍 전남생약협동조합에서 지황, 백지, 석창포, 우슬, 작약 등 26.6ha 105농가에서 생산되는 한약초를 전량 전남생약협동조합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화순군 10대 특산물인 한약초를 재배하는 농가와 면적이 늘어나고 안정된 판로가 보장됐다. 아울러 군민의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이 확실시돼 잘 사는 화순 건설을 위한 농업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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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09KIMES… 불황 타개 마케팅 총력

///부제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서 열려

지식경제부 선정 ‘2009년도 Global Top후보 전시회’

///본문 “홍보보다는 마케팅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09)’를 위해 지난 12일 코엑스 2층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최측인 김충진 한국이앤엑스 사장은 “불경기 기업의 참여를 북돋고자 판매까지 이어지는 마케팅에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 올해 전시회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KIMES 2009전시회는 국내업체 536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4개국 1023개사가 참가하는 사상최대의 규모로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 내국인 5만7000여명과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9000억원의 내수효과와 3만8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템에 따라 1층 태평양관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인도양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컴벤션홀에는 진단 및 병원 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태평양관에서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신설해 의료제조업체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3, 4층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제도, 정책, 실무 및 수출지원 세미나’를 비롯해 30여회의 의학술 세미나가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IMES는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2009년도 Global Top후보 전시회’로 선정돼 해외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3월6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의료관계인들을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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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공적 가치 없인

의료선진국도 없다”

///본문 한국의 대표적 교육병원인 서울 대학병원이 지난해 도입한 일본 도시바의 CT와 MRI가 지난 9일 고장났는데도 1년의 A/S 보증기간을 넘겼다고 수리를 해주지 않아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기기들은 하루에 100명 이상을 촬영해 병원측도 월 100억원 상당의 수익 손실을 입고 있다.

설상가상 대구 K대학병원, 창원의 P병원, 포천의 W병원, 진주의 D병원 등도 같은 사유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문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인구 100만명당 MRI와 CT 수가 각각 8.6대와 17.9대인 반면 우리나라는 11대와 31.5대로 높아 검진으로 지출되고 있는 건보재정이 지난한해 동안만 무려 8000억원을 넘어서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데 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가 연기 안나는 담배를 개발했다”며 “이는 필립모리스가 폐암 등 건강상 문제로 세계 각국에서 금연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적 가치를 외면한 무연 담배로 새 성장동력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적어도 병원이나 기업 경영에는 새로운 핵심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공공적 가치를 도외시한 보건의료 경영은 절대 핵심 전략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새 패러다임이란 공공적 가치의 극대화를 토대로 윤리성을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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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우리는 F4가 아니라 G4예요”

///부제 한의협과 한의대생 원활한 ‘소통’ 요구

보건의료연합동아리 ‘피온’ , 글로벌인재가 꿈

///본문 “한의대를 졸업하면 당연히 개원할 것이라는 생각이 바뀌었으면 해요. 한의사 출신 언론인, CEO, 공무원, 예능인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이었으면 좋겠어요.”

대전대학교 한의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PION(Peace Intern ationality Opinion Network)’을 아는가. 주로 의료봉사의 색깔을 띤 여타 보건의료대학생 동아리와 달리 ‘피온(회장 박찬희/지도교수 임윤경)’은 국제적인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하려는 대학생들이 지난 2007년 연합해 만든 단체다.

전문학과 특성상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운명처럼 정해져있는 직업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려는 젊은이들의 패기가 돋보인다.

지난 12일 한의협을 방문한 박찬희·차준성(본과 1학년)·이광현, 김영기(예비 졸업생) 등 ‘피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준비된 G(Global)4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 모두는 대전대 한의대생들이었다.

G4를 포함한 동아리 학생들은 모 NGO단체의 일부 지원을 받아 러시아와 중국 연길 등에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온 바 있는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체험학습을 통해 예비 사회 일꾼으로서의 폭넓은 직업선택 기회와 국제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맺자는 취지였다.

한의협을 방문한 동기를 묻자 박찬희 군은 “한의대생들에게 한의협에 대한 이미지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상인데 상호간에 도움을 주고받을 구석이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침 이들은 사회체험 일환으로 의료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신현호씨의 법률사무소에서 2주 동안의 인턴과정을 마친 뒤였다.

차준성 군은 “한의협회관과 허준박물관 등을 둘러봤는데 오기 잘한 것 같다. 이곳에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수행해 내고 있는 줄은 견학하기 전에는 정말로 몰랐다. 이는 그만큼 한의협회와 한의대생들간에 정보 교류가 거의 없다는 얘기”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기영 군은 “소통의 필요성을 느꼈다. 한의협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우리는 정말로 몰랐다. 학생이라고 교과서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한 후학양성 시스템이 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피온’의 숨겨진 또 다른 뜻은 ‘파이어니어(Pioneer)’. G4 또한 자신들이 개척자가 되기를 원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에 능통한 이광현 군은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고 한의사로서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글로벌 인재로 뻗어나가고 싶은 희망을 밝혔다.

또 김기영 군은 국제보건정책전문가, 차준성 군은 외국에 설립하는 기업형 병원의 CEO, 박찬희 군은 언론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처럼 ‘한의학의 세계화’는 결국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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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에 늘어나는 영어 강좌 비중

///부제 서울대 국악과 새학기 美 교수 강의

///본문 지난달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년도 한의학분야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현재 16%의 영어 강좌 비율을 2010년까지 21%로 늘리기로 해 글로벌 진입의 잣대로 그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물론 영어 강좌 비율이 곧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진입하는 비전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한의학, 국악, 태권도 같은 전통 실현문화는 세계 공통언어인 영어강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화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4일 서울대 국악과는 지난해 7월 국악과 최초의 외국인 교수로 임용된 미국인 힐러리 핀첨 성(38) 교수가 2009학년도 봄 학기부터 ‘세계의 음악’과 ‘민족음악학개론’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은 새학기부터 금발에 푸른 눈을 한 외국인 교수에게 영어로 국악 강의를 듣게 된다.

특히 미국 미들테네시주립대에서 민속종족음악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힐러리 교수는 한국 음악만의 음색적 특성 연구분야에서는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어 그 자체가 국악의 글로벌화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서울대 국악과의 영어교육은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며 “한의학 교육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세계 공용 영어 교육은 반드시 이뤄내지 않으면 안될 과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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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물 내실 기해 회원에 실질 도움줄 것”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기학술집담회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회장은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관 추나홀에서 개최한 정기학술집담회에서 그동안 개발된 약물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약물의 가지수를 늘리는데 치중했다면 올해에는 이렇게 개발된 약물의 내실을 다지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내 한방제형의 발자취와 새로운 한방제형’에 대해 발표한 난치완한방연구소 김길회 연구소장은 “한약의 신뢰성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는 ‘표준화’”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제형 변화임을 강조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물이나 알코올로 추출해 건조시켜 분말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10~20배로 농축시켜 이를 기본으로 제형 변화를 하게 된다. 추출하면 효과가 줄어드는 원료의 경우 그대로 넣기도 한다.

환제의 경우 기존처럼 약물 분말에 부형제를 넣어 만들게 되면 1회 복용량이 많아 추출물을 가미해 복용량을 1/5~1/10정도로 줄이고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부형제를 넣지 않았다.

김 소장은 “양의사들은 처방에 있어 매뉴얼에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이 적지만 한의사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특효방부터 독성검사, 유효성 검사 등을 추진, 자료를 축적해 누구든지 매뉴얼에 따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34개 특효방제제와 16개 고농축제제를 비롯해 어린이 제제인 종합감기약 ‘감기뚝 시럽’, 위장장애 치료제 ‘우리아이 속편한 시럽’, 변비치료제 ‘장군똥 시럽’, 정장시럽 ‘엄마손은 약손 시럽’ 등에 대한 설명과 당뇨 크리닉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술 유출 예사롭게 볼 일 아니다

///본문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동양제철화학의 태양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술을 해킹해 빼낸 혐의로 이 회사의 전 상무인 이모씨를 전격 구속기소했다.

폴리실리콘은 동양제철화학이 지난해 3월 1조6000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미국, 중국, 일본 등과 110억달러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첨단기술이다. 하마터면 1조6000억원짜리 기술이 경쟁국에 유출될 수 있었던 사건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은 국가기술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인터넷에서 저질러지는 지재권 프로그램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만 모든 이메일을 일일이 감시할 수는 없는 만큼 지재권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 관리기법도 함께 개발해야 효율적일 것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관광시대의 경영수익 마케팅

///본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지난 12일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의 귀빈(VIP) 병실은 하루 입원비가 142만원 정도인데 반해 다음달 23일 문을 여는 서울성모병원 21층에는 하루 입원비 400만원을 웃도는 84평짜리 초특급 VIP병실이 들어선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50평 규모의 세브란스병원 VIP병실이 하루 입원비 18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가장 싼 병원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VIP병실로 입원실은 99평으로 규모는 세브란스병원보다 훨씬 넓지만 입원비는 오히려 100만원정도가 더 싼 80만원 선이다.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병원경영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VIP입원실은 오히려 권장해야할 마케팅이라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경희대 동·서의학병원은 입원실 시설이나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데도 입원비는 고작 80만원 정도인 것은 한·양방 상호진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한방병원 입원실도 휴양·요양 성격의 VIP병실로의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 더욱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시대를 맞이하여 보다 과감한 근본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방병원의 경영 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가야 할 때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국내 우수 한약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부제 국제의약품박람회 및 중국의약품 전시회 등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우수 한약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주관사업자로 선정하고 국내 한약제품 생산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동경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박람회(4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중국 의약품 및 건강식품 전시회(8월)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대한민국관 부스 설치·운영, 브로슈어, 상담 및 통역 도우미, 수·출입 정보 등을 제공받게 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절차를 거쳐 박람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은 수출 유망 한방 제품에 대하여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국제 경쟁력이 있는 한방 제품을 엄선하여 집중 지원한다.

2008년에는 총 8개 업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상해와 홍콩 박람회에 참가하여 바이어 방문 1470명, 상담 253건, 계약체결 6건 등 19억원의 거래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서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별 업체의 성공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를 위해 사전 준비 사항, 참가 요령, 업무 체크리스트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홈페이지 및 책자를 통해 3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의약 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 박람회에 참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한의약 산업 분야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여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증진하고 우수 한의약 제품의 해외 홍보 및 판매를 통하여 해외 진출 및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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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100만명 넘어서다”

///부제 한의사 1만6732명, 한방병의원 1만1033 개소· 8700 병상

///본문 2007년 기준 국내 보건의료인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협이 발표한 ‘2007 보건통계자료집’ 보고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인은 총 1,010,837명이다.

이중 간호조무사가 382,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간호사 235,687명, 의료기사 195,332명, 의사 91,475명, 약사 57,176명, 치과의사 23,126명, 한의사 16,732명, 조산사 8,587명 등의 순이다.

또한 의료인력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간호사 12,384명, 의사 3,563명, 약사 1,589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이 배출됐다. 공중보건의는 의사 1,721명, 치과의사 888명, 한의사 796명 등 모두 3,405명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은 2007년말 기준 52,914개소다. 병의원이 28,105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약국 20,730개소, 치과병의원 13,431개소, 한방병의원 11,033개소, 회사 및 산업체 부설의원 182개소, 특수병원 111개소, 조산원 52개소 등이다.

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251개소, 보건지소 1,314개소, 보건진료소 1,908개소로 총 3,473개소가 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보건의료시설 중 의원은 15,876개소에서 26,265개소로 65.4% 증가하였으며, 치과의원은 9,222개소에서 13,280개소로 44%, 약국은 19,069개소에서 20,730개소로 8.7% 증가했으며,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은 동일 기간에 3,594개소에서 3,473개소로 3.4% 감소했다. 반면에 한의원은 6,348개소에서 10,895개소로 늘어나 무려 71.6%나 증가했다.

또한 병의원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의 지역별 편차를 살펴보면, 2007년말 현재 병의원에 종사하는 의사 중 51.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을 비롯해 치과의사의 56.3%, 한의사의 51.3%, 약사의 51.2%가 수도권 병의원에서 집중돼 있다.

의료기관병상수는 450,119병상으로서 이중 종합병원이 125,8 40병상(28.0%), 병원이 112,392병상(28.0%), 의원이 96,292병상(21.4%), 요양병원이 66,727병상(14.8%), 특수병원이 39,087병상(8.7%), 한방병의원이 8,700병상(1.9%)을 보유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 양성 교육기관의 수는 의과대학 41개, 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 각 11개, 약학대학 20개, 간호대학 64개다.

한의과대학은 1970년 이전에 1개교였으며, 1970년대 3개교, 1980년대 6개교, 1990년대 1개교가 신설되어 총 11개교이다. 한의과대학의 현재 재학생수는 4,836명이다.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08년 첫 개원했으며, 신입생은 5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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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장을 지배하다”

///부제 한 개에 75만원에 팔리는 日 ‘황금 딸기’

///본문 생명과학은 기술혁신시대에 특정 분야의 전유물이 아니라 한약재 등 천연자원 산업에도 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개당 5만 엔(약 75만원)짜리 딸기가 등장했다.

기후(岐阜) 현 하시마(羽島) 시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미인공주(美人姬)’라는 이름의 딸기는 길이 8.5cm, 무게 90g, 당도 15도 이상으로 이 지역 브랜드 딸기인 ‘노히메(濃姬)’를 10년에 걸쳐 개량한 초특급 딸기다.

이미 의장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내년 1월 500상자(4, 5개들이)가 출하될 예정이다.

기후 현은 미인공주가 세계 고급 과일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 딸기가 대표적 한약재인 인삼 녹용이나 이를 가공한 ‘홍삼’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된 것은 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세계적 식물자원 전쟁에서 한약재는 한국이 바이오강국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R&D에도 한약재배 단계부터 특허에 이르기까지 전문성과 기술 개발, 산업화 가능성에 목표를 두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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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충북 제천에

연수원 건립 추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19만8000여㎡ 규모로 연수원을 세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연수원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단 직원 1만1300여명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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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화장품산업 선진화 본격 추진

///부제 복지부, R&D투자 40억 등 수출 지원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친환경·녹색기술·고부가가치로 대표되는 화장품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R&D 지원 확대, 수출 활성화 지원, 규제 선진화 등 3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하여 그동안 정부지원이 미흡했던 화장품산업을 보건의료산업 중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원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3개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여 ‘13년 5.5조원 생산, 1조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세부투자계획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확정해 발표했다.

화장품산업은 경제 불황기에 매출과 수출이 증가하는 일명 ‘립스틱 효과’가 나타나는 산업으로 에너지 소비가 낮고, 국가 이미지와 결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서 수출산업으로 성장시킬 경우 새로운 국부 창출 및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중국·대만,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 증가추세이며, 한방화장품인 설화수는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5000억원 달성, 유명백화점에서 외국 브랜드가 차지했던 매장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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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한국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수상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한국인적자원개발(HRD)협회에서 주관하는 2009년 제7회 한국 HRD(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그동안 인력개발제도를 경영전략의 성공적 파트너로 운영하기 위해 CBC(역량기반교육과정)체계를 구축한 점과 교육효과제고를 위해 평가시스템을 다각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인력개발제도를 선도해온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 심평원 이재범 교육부장은 “역량기반교육과정을 더욱 내실화하고 고도의 학습조직문화를 실현해 공공부문의 최우수 HRD수범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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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선하자”

///부제 ‘수가계약범위는 급여비용 산출근거 모두 포함’지적

건강보험 수가결정체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본문 ‘수가계약제’가 저수가 정책의 수단이 되거나 희생자가 되는 현실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 수가결정체계 이대로 좋은가? -문제점과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상돈 교수(고려대 법대)가 이같이 주장했다.

건강보험 수가계약제의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이 교수는 “의료의 형평성 증대는 오히려 어느 정도까지는 적절하게 높은 수가와 높은 보험요율과 연동되기 쉬운 것이며, 여기서 저수가 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거듭된 수가계약의 결렬은 건강보험의 사회보장적 기능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수가를 심의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개혁과 관련 “건정심은 보험재정의 수지균형을 맞추는 공학적 조절기구가 아니라 사회보장의료의 수준이나 범위, 의료보장을 위해 시민이 부담해야 할 보험요율 등을 ‘정치세력간의 타협가능성’이 아니라 보통시민들로부터 광범위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 즉 시민적 합의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공익대표가 캐스팅보트를 갖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근 병협 보험위원장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계약에 대한 실질적 권한 부여를 통해 계약의 효율성 제고와 보험재정 관련 사안의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서 ‘재정운영위원회’의 기능을 심의기구로 축소토록 하여 협상 당사자로서의 공단이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철수 의협부회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가계약이 이뤄지지 위해서는 불평등한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거부권’과 체결된 계약내용의 임의변경시 거부권 및 손해배상까지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부회장은 “수가계약의 범위와 관련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만을 국한하여 계약하는 것은 계약의 범위를 의료행위분류, 상대가치, 상대가치당 단가, 요양급여기준, 심사기준 및 평가기준, 급여 및 비급여 분류, 약가 및 진료재료대 협약, 진료보수 지불제도 등 요양급여비용의 산출근거가 되는 주요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계약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창보 건강세삼네트워크 상임활동가는 “건강보험 수가와 급여확대 등 보험료와의 관계를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격년마다 수가계약을 하고 그 다음해는 물가 임금인살률 등을 반영하여 수가수준이 자동조정되도록 공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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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R&D 새로운 전략 모색

///부제 LG생명과학, 피부시장 진출

///본문 지난 12일 LG생명과학은 조직재생 및 피부성형 보형물로 사용되는 히알우론산 필러 ‘에스텔리스(Estheli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인철 대표는 “에스텔리스 발매를 시작으로 피부성형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며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1위 바이오헬스케어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3~4년 이내에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히알우론산 필러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300억원대인 것으로 미루어 LG생명과학이 피부성형시장에 핵심기지 역할을 자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바이오산업도 더 이상 R&D에 머무를 수만은 없는 시점에 와있다”며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산업에서의 R&D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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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9년 모든 아기 유전자 지도 갖는다”

///부제 의료제도 전반에 일대 혁신 ‘전망’

///본문 지난 9일자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기구 개발업체 일루미나의 제이 플래틀리 회장 인터뷰를 통해 “2019년엔 모든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지도를 갖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범죄 예방 증거 수집은 물론 의료제도 전반에 일대 혁신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한국에서도 1994년 법무부가 비슷한 법안을 마련했지만 인권을 침해할 우려 때문에 논란만 거듭되고 있다. 이후 2006년에는 ‘유전자 감식정보 수집·관리법안’이 인권단체 등의 반발로 흐지부지된 바 있었다.

그런데 지난 12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강력범의 유전자 정보를 채취, 유전자 은행에 보관하는 내용의 ‘유전자감식정보의 수집 및 관리법(유전자은행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총리실 산하 ‘유전자 신원확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위원회’가 관리 업무를 맡고, 검찰과 경찰은 수사 또는 형 집행단계에서 이를 유사범행 수사에 활용하는 내용이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 안에 유전자은행이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해 영국에서는 내무부와 경찰이 축적한 DNA 데이터베이스의 4분의 1 가량이 무고한 시민으로 드러나 큰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따라서 차별 논란을 일으킬 것이 뻔한 인종·성(性)·질병 등의 정보는 처음부터 수집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이 옳다. 차제에 준비 중인 가칭 유전자 관련법에는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엄격히 관리하고, 특히 범죄 해결 용도 외에는 일절 활용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규제해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불법 판매

특별단속 돌입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2일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다음 달 말까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각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전국적인 합동 단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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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 ‘이력서 피싱’ 활개

///부제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범죄악용 우려

///본문 보이스 피싱에 이어 인터넷에 가짜 구인 광고를 낸 뒤 개인 정보를 빼내는 신종 ‘이력서 피싱’이 등장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구직 사이트가 총 20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매달 수백건의 이력서 피싱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력서에는 주민등록번호, 사진, 경력, 주소 등이 소상하게 적혀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노리는 범죄자에겐 ‘종합선물세트’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피해를 봐도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이다.

이력서 피싱은 주로 중국 등 제3국 전산망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범인을 잡기 힘들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인터넷 ‘이력서 피싱’을 그대로 두면 개인정보들이 무한정 확산되고 인터넷 뱅킹도 보안구멍이 뚫릴 수밖에 없다.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의 불법피싱은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금융 범죄의 도구로 진화할 경우 오프라인 공간과 달리 국경을 넘나들 피해가 예상된다.

이력서 피싱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한 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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