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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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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28호

///날짜 2009년 02월 05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대국민 친화력을 높이다”

///부제 KBS 1TV-약선 요리, MBC라디오-한방건강상담 차별화

잘못된 건강정보 바로잡기, 일회성 아닌 지속사업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소띠 해 설 명절을 맞아 KBS 1TV와 MBC라디오를 통해 한의학을 근거로 한 건강 관련 특집 프로그램 방영에 적극 참여,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올바르면서도 유익한 한의학 정보를 제공했다.

다큐 형식을 빌려 제작된 ‘몸, 食으로 다스린다’는 약선(藥膳)음식을 중심으로 지난 26일과 27일 2부에 걸쳐 KBS 1TV를 통해 방영됐으며, 평균 5.85%(1부 3.7%·2부 8.0%-출처 KBS)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100명의 한의사들이 선정한 약선 식재료를 평상시 복용하고 있는 일반인들과 관련 조리법들을 소개하고 한의사들이 동의보감의 내용을 토대로 자문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1부‘내 식대로 사는 법’편에서는 요리연구가로도 유명한 탤런트 김호진이 진행자로 나서 100인의 한의사들이 꼽은 성장, 뇌 발달,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 등에 좋은 약선 재료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밤, 죽순, 두충이 성장, 뇌 발달엔 호두와 잣 등 견과류, 스트레스 해소엔 쑥과 국화 혹은 백복령으로 우려낸 차, 면역력 강화에는 인삼과 메주콩이 각각 해당됐다.

2부에서는 개그맨 출신 MC박수홍이 출연해‘젊어지는 밥상’에 오를 매실, 콩, 율무, 오가피, 울금(강황), 구기자, 당귀, 대추, 해삼 등 약선 재료를 소개했다. 특히 100세 현직 한의사인 윤성혁 창생당한의원장(서울 강남구)의 장수비결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장수비결은 뜸과 침 치료는 물론 적게 먹고 틈만 나면 걷는 운동이었다. 윤 원장은 앞으로 몇 년을 더 진료할 수 있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1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자를 치료해줘서 낫는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말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MBC 라디오(서울지역 95.9MHZ)에서도 유명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출연해‘설날 특집 한의학 명의 초청, 건강강좌’를 개설, 오고가는 고향길에 따뜻하고 상냥한 길동무의 역할을 해줬다. 약선을 소재로 한 TV와 달리 라디오에서는 치매, 화병, 노화, 허리와 관절 등 질환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특집방송은 잘못된 의료정보를 바로잡았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자문 한의사들은 밤이 성장에 보탬이 되지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허약아에는 부적합하고, 쑥이 기혈을 조절하지만 성질이 따뜻해 몸이 열한 사람이 과식하면 오히려 해롭고, 열성체질에 맞지 않는 인삼보다는 메주콩이 체질에 상관없이 면역력을 증강시킨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상봉 한의협 홍보이사는 “인터넷 등에서 범람하고 있는 잘못된 한의학 상식이나 치료법을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이번 설 특집 방송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설 특집 방송이 이같은 오류를 바로잡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협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한의학 관련 방송을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집 방송에는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김달래·장준복 교수, 동국대 한의대 구병수·서운교 교수, 원광대 한의대 이건목·이기상·조한백 교수,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자인한방병원 류은경 원장 등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였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오남용 예방에 적극 나서자”

///부제 2005년 이후 설 선물 세트 인기 1위 ‘홍삼’

건강 지키려고 남용한 건기식이 오히려 ‘적’

///본문 금년 설에도 ‘홍삼’이 설 선물세트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홍삼 등 건강식품군이 24.0%를 차지해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그 비중이 26.8%로 2위 정육세트(16.7%)를 크게 앞질렀다.

현대백화점에서도 홍삼 매출 신장률이 45%로 다른 종목을 압도했다.

이렇듯 홍삼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이 최고’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2005년 이후 설 선물 인기품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홍삼 함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들이 소비자들의 인식만큼이나 안전하고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은 것일까?

전문가인 한의사들은 “무분별한 오남용이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홍삼은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지만 과하면 양기의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특히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고혈압, 중풍, 두통, 안구 충혈, 코피, 구내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점차적으로 두통이 나타나게 되고 심하면 중풍이라고 얘기하는 뇌졸중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매출액은 7234억원이었으며, 이중 홍삼제품이 327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문제는 이러한 건기식을 복용 한 후 부작용이 발생한 건수가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155건에 이른다는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을 경우가 이정도니 보고되지 않은 부작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한의사회가 672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기능식품에 따른 부작용 설문조사’에서는 건기식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한의사가 무려 67.3%나 됐으며 홍삼 복용 후 부작용 경험사례도 45.7%나 됐다.

또한 홍삼을 복용한 환자 중 74.3%가 홍삼은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부작용이 없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홍삼 함유 건기식들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삼과 홍삼 제품에 있어서는 국내 제일이라 할 수 있는 J업체의 제품만 살펴보더라도 단맛을 내기 위한 합성감미료와 향을 내기 위해 만든 합성착향료, 오래 달인 것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주는 젤란검 등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특히 합성착향료는 식욕 증가의 주된 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로 보통 식욕을 5~10배 정도 항진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방섭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체질적으로 홍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40% 정도나 되는데 국민의 80% 이상이 무분별하게 섭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은 무분별한 남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건강을 챙기겠다고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정부 당국은 검증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의료정보를 퍼트리는 기만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한약재를 아무런 제약 없이 가미해 내놓고 있는 상술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식약청이 지난달 22일 독성이 강한 16종의 원료(마두령, 마편초, 목단피, 목방기, 목통, 백굴채, 백부자, 빈랑자, 스코폴리아, 위령선, 천초근, 초오, 키나, 행인, 황백, 오공)를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 입안예고한 것은 바람직할 뿐 아니라 전문가의 진단에 의하지 않은 오남용 실태가 심각한 한약재에 대한 사용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가인 한의사들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건기식 및 한약재 오남용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고전명저총서의

DB구축이 갖는 의미

///본문 지난달 1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고전명저총서 DB구축’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의학의 표준화와 실용화 시대를 선언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의서의 처방 및 치료술에 근거해 표준화된 대체의학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산업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것은 한의약 산·학·연·병원이 노력하기에 따라 공동 R&D 여지를 증대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DB화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R&D→특허→표준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팀을 구성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한의약의 산업화에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이번에 구축된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은 앞으로 연구원뿐만 아니라 국가지식포털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한의학 연구 DB를 잘 활용하면 한의학은 동양의약의 표준 통합 주도권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부제 제4회 한의학홍보사이트구축 T/F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홍보사이트구축T/F위원회(위원장 이상택)가 지난달 22일 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컨텐츠 구축 범위와 메뉴를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 메뉴를 재구성하고 ‘한의학 정보’ 내용 검수를 홍보이사·학술이사에게, ‘본초’부분은 약무이사에게 각각 위임했다.

‘우수논문’은 학회 사이트와 연계해 링크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손경석 위원이 확보한 한의학자료를 정리 및 재가공해 컨텐츠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상택 위원장은 “대국민 홍보사이트를 구축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국민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알기 쉽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손경석 위원을 추가 선임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부제 구체적 정책효과 위한 운용능력 갖춰야

///본문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공단, 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4개 기관에서 38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복지부 산하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가 지난달 20일 경기 수원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복지부와 산하 소속기관, 국립대병원 등과 연계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업무를 맡게 될 사이버안전센터는 그동안 국가사이버안전센터(국정원)의 사이버 침해징후 통보에 의한 사후대응에서 보건복지 분야의 독자적 예방 중심의 사전 대응체제로 전환하게 되고 신속한 침해유형을 분석, 공동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보건복지 분야 정보통신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복지부가 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하고 적절한 규율을 세워 시행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 테러를 하는 사람은 어떤 내용의 해킹이나 글이든 자신은 피해가 없지만 국민건강권이나 특정인, 관련기관에는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복지부는 사전적 예방 역량과 단속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특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유비쿼터스 사이버 보건복지시스템에 가해지는 소모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이버안전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책임있는 행동을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말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부제 한의협 편집위, 한의신문 제작 방향 등 논의

///본문 한의협 편집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달 22일 제4회 회의를 갖고,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신문, 회원들과 함께하는 신문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등 한의신문 제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강재만 편집위원장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쉴틈없이 많은 말을 쏟아낸다. 그러나 그 말은 곧 사라져 버리고 말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아 역사가 된다”며 “한의신문이 한의학의 도약과 함께가는 좋은 신문, 한의계의 바른 역사를 기록하는 정론지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2009년도 한의신문 편집 방향 논의를 통해 △한방건강보험 활성화 △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불법 사이비의료 근절 대책 △고품질 한약재 유통 등 다양한 한의계 현안을 심층 보도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봉 부위원장은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이 힘들수록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문에서 자동차보험의 한방치료에 대해 적극 홍보해 많은 회원들이 자동차보험 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신문 발행횟수를 주1회로 축소하는 발행 방안을 검토한 결과, 아직까지는 지면신문을 통해 한의계의 다양한 정보를 전파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따라 현재와 같은 발행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대해 신미숙 위원은 “월요일자와 차별되는 목요일자 신문 발행의 효용성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다만,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목요일자 발행을 위해 어떤 콘텐츠를 생성하여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편집국과 광고사업국의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안 편성 등 신문 제작·발송에 따른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 본인부담금 경감하라”

///부제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서 중점추진사업 강구

///본문 대한노인회가 본인부담 정률제 시행 이후 노인들의 한의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내용을 복지부에 건의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한의원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2007년 8월 외래환자 본인부담기준 변경 이후 타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본인부담 부과로 한의원에 대한 환자 접근도가 감소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기준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한의원을 비교적 많이 내원하는 노인환자들이 의원과 달리 상대적으로 보험의 적용 폭이 좁아 기준금액 1만5000원 이상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들이 진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노인회는 현행 65세 이상 노인의 한의원 외래 정액 본인부담 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해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인회측은 실제 한의원의 외래진료비에 대해 정률제가 시행된 이후,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본인부담 기준금액 1만5000원을 기준으로 정액 또는 정률로 변한 것이 없으며, 한의원 외래 총진료비는 진찰료 검사료 시술 및 처치료 등의 행위료와 약제비, 조제료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부담 기준금액 1만5000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 4500원 이상의 본인부담금을 노인들이 지불하게 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오는 2월 열리는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중점추진사업 중 외래본인부담금 기준액 상향조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노인회는 한의원을 다수 이용하는 노인환자들을 감안해, 한의원의 정액-정률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황기·삽주 신품종 육성

///본문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는 기존 황기 품종 중 약효성분 함량이 높은 새로운 품종인 ‘아성’과 국내 재래종과 중국 도입종의 장점만을 가진 종간 잡종인 삽주의 새 품종 ‘다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성’은 약효성분인 아스트라갈로사이드의 함량이 0.468%로 기존 품종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한약재 ‘백출’ 또는 ‘창출’로 더 잘 알려진 삽주의 신품종인 ‘다출’은 국내서 자생하는 재래종과 중국에서 건너 온 도입종을 교잡해 각각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만을 살려 생근 수량이 10a당 1014㎏으로 재래종보다 2배 이상 많고 약효성분도 1g당 2.72㎎으로 재래종보다 많이 함유돼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소록도 한센인 한방병원 건립법안 발의할 터”

///부제 임두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완치된 한센인 대부분 노인”

일자리 창출법안 특별위 구성·지역건강불평등 해소법안 마련도

///본문

소띠 국회의원인 임두성(1949년생·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올 해 한의계에 큰 선물을 선사할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22일 임 의원은 전남 고흥 소록도에 위치한 한센인 병원에 한방병원을 따로 신설하는 입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록도에 한센인은 모두 650명이다. 이 중 25명만이 현재 한센병을 앓고 있으며 나머지는 완치가 된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일반 사람들은 그곳에 있으면 모두가 한센병을 앓고 있는 줄로 안다. 또 완치된 한센인 중 65세 이상이 70%를 넘고 90%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한방치료다. 노인성 질환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크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얘기다. 나는 국민의 대표인 동시에 한센인의 대표다.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임두성 의원도 실제 1968년에 한센병을 앓았던 당사자다. 소록도에서 2년 넘게 치료를 받고 다 나았는데 병원측이 놓아주지 않아 도주해 서울에서 구두닦이와 구걸생활을 전전하다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의 한센인 정착촌을 거쳐 원주의 한센인 정착마을에 들어가 살게 됐다.

그곳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한센인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2003년에 한센인 자활복지단체인 한빛복지협회 회장을 맡았고 헌정 사상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한센인 출신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게 됐다.

“나는 한센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국회에 들어온 사람이다. 두 번 다시 재선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하루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 숨 쉬는 것조차 고마워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 임기동안 사회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관련 임두성 의원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입법정책은 ‘일자리 창출 및 실업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안 위원회 구성(이하 특별위 구성)’과‘지역 건강불평등 해소법안’마련이었다.

특별위 구성의 경우 말뿐인 경제 살리기를 지양하고 고용보험법, 청년실업해소 특별법,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 건설근로자의 고용 개선, 장애인 고용 촉진 및 남녀 고용 평등의 법안을 총 망라해 경제회복 우선 정책에 탄력을 부여하겠다는 의지였다.

‘지역 건강불평등 해소’는 수도권에 밀집된 의료기관을 분산시키는 입법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지금 상태의 수도권 밀집형 의료기관 구조가 진행된다면 돈 많은 사람들은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지만 시골의 가난한 사람들은 갈수록 형편없는 의료혜택 받을 것이다.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지방중소병원의 폐업과 의료 인력들이 서울로 밀집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데 있다. 도립병원을 확대 배치하거나 지방병원 근무자들에게 복지혜택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등 가시적인 대책들만이 해결책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루를 이틀처럼 살아 온 임두성 의원에겐 올해는 더 바쁜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스스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신에게 소띠 해에 맞는 어떤 덕담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과감히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가자는 뜻으로‘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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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9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

///부제 161명 응시… 지난달 30일 한의협 홈페이지에 합격자 공고

///본문 제9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이 지난달 22일 광장중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험에는 △한방내과: 53명 △침구과: 32명 △한방부인과: 15명 △신경정신과: 13명 △한방소아과: 7명 △한방재활의학과: 22명 △사상체질과: 10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9명 등 총 161명이 응시, 결시자 없이 실시됐다.

한편 제9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지난달 30일 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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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기 체납회비 대처방안 모색

///부제 재무위, 모든 법적인 조치 통해 적극 수납

///본문 한의협 재무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달 22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6회 회의를 개최, 회비 및 의무부담금 장기체납회원 대처방안 강구 등 다양한 재무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비 및 의무부담금 체납회원에게 납부 독려문을 발송한 결과를 보고한데 이어 체납회원들이 첨부한 체납사유서에 대한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정관시행세칙 제1장제2조 회비감면 조항에 근거해 제출한 사유서를 증빙할 수 있는 첨부서류와 함께 지부의견서를 받아 감면 대상 여부를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행키로 했다.

특히 사유가 불분명한 회비 및 의무부담금 장기체납회원들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통해 적극적인 회비 수납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 2009회계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 세무 대책과 카드 수수료 인하 대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에 따른 예산을 증액하는 수정된 예산안으로 통과시키는 한편 카드사와의 수기특약을 통해 원거리 소재 회원들에게 회비를 수납하는 방안와 관련해서는 가능한한 카드사와 좀더 구체적인 특약사항을 확인하는 등 다각도적인 분석을 거쳐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한방공공보건 제도 개선 연구 및 지원금 지원에 대해서는 회비 수납율에 따라 진행키로 하고, 공중보건한의사 지부회비 및 의무부담금 부과에 대해서는 ‘탕감’을 원칙으로 각 지부 대의원총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권고키로 했다. 또한 (주)바네스투어와의 업무 협약 및 BC Zibro Star Card 제안서 등을 검토했다.

한편 이날 강재만 위원장은 “현재 회원들의 경영 사정만큼이나 협회의 재정상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중앙회부터 솔선수범을 보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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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재배단지 정책의지와 리더십 ‘필요’

///부제 제주특별자치도 한방제품 생산 2차 가공시설 기공

///본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0일 제주시 한경면 약용 작물 재배농가에서 약용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민간투자사업의 첫 번째로 기능성 한방제품 생산을 위한 2차 가공시설 사업비에 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나눔허브와 한경면 지역 약용작물 재배농가 및 작목반을 중심으로 서부지역을 약용작물 재배의 특화단지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한경면 약용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17억8000만원을 투자해 기능성 한방제품 가공시설을 설치, 석창포 등 30개 품목을 100ha(200농가)에서 재배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도가 한약재의 세척·건조 공정과 제조시설 및 포장 기준 마련을 거쳐 1차 가공시설을 완료한 만큼 2차 한방제품 가공시설은 자체 품질 경쟁력 강화에 두고 관련 산·학·연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면밀한 전략으로 한의약 기술 및 제품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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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류마티스 관절염, 건강보험 적용 확대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진료비를 경감하기 위해 이달부터 혈청검사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경감한다.

혈청검사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작년 6월부터 6세 미만, 65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만 본인부담금을 경감해오고 있으나, 이번 개정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모든 환자가 진료비를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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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과 대학원 평가

///부제 글로벌 시각서 한의전 평가잣대 마련해야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난달 28일 2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중간평가결과 전체 사업단(73개 대학 567개 사업단)의 12%인 70개 사업단이 중도탈락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기존 사업단 가운데 실적이 가장 낮은 사업단과 신규지원 사업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원근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지원관은 “앞으로도 매년 평가를 실시해 실적이 부진한 사업단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탈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가 과거 BK21의 경쟁력과 질적 수준 향상에 대한 평가에서 간판학과에 무게중심을 두고 따지던 것에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특히 한의학전문대학원의 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평가는 설립역사가 일천해 필요한 근거를 마련할 수는 없겠지만 글로벌 측면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평가 잣대로 전환은 향후 구체적 판단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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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상반기 중 설립 추진

///본문 금산군은 지난달 16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 상반기 중 건물 신축공사 착공과 함께 재단법인 설립 등 제반사항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늦어도 오는 4월까지 센터장 및 연구원 채용을 마치고 세부적인 연구사업을 확정해 분야별 연구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삼 관련 연구기관들이 지자체별로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것은 시장에 인삼산업이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금산읍 신대리 678번지 일원 1만2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689㎡의 규모로 총 1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되는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가 네트워킹, 공동 개발, 교육 훈련, 시험생산, 장비 이용, 기업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을 중점운영키로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금산군이 세계인삼산업을 주도하는 웰빙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삼약초연구센터가 기대에 걸맞는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연구센터가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아 산업화될 수 있는 인삼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신념으로 R&D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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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질적 복지서비스 향상 ‘기대’

///부제 서울시회·(주)KTL, 상조서비스 업무제휴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2일 서울시회 회의실에서 김정곤 회장과 (주)KTL상조 임창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 상조업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 협약서에 따르면 (주)KTL상조의 상조 주력상품인 프리미엄골드(360만원) 상품의 구성은 본회 회원이 가입시 60만원이 할인된 300만원에 본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납부방법은 월 30,000원씩 총 100회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이 상품은 상조이행보증·서울보증보험·한국상조연합회에 가입되어 있어 충분한 안전장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고급 장례상품의 지원과 함께 장의버스와 캐딜락 중 택일, 차량서비스 200km를 전국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상품의 양도·양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간에만 가능하며 계약기간 중 별도의 행사진행이 없고 회비를 완납했을 때에는 100% 전액환급(1년 후)을 해 주도록 되어 있다. 또한 예식상품인 프리미엄골드(360만원) 또한 60만원이 할인된 300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웨딩플래너의 1:1 컨설팅 및 동행서비스, 신혼여행 할인혜택과 각종 결혼용품을 제공하며 전문가를 통한 최적의 맞춤 결혼 준비를 할 수 있게 했다.

상조업무 협약과 관련 김정곤 회장은 “(주) KTL상조와 상조서비스 업무 제휴를 협약함으로써 갑작스런 경조사로 어려운 시기에 놓인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만을 위해 특화된 (주)KTL상조의 서비스를 통해 회원의 복지 향상 및 올바른 결혼·장례문화 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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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본격 가동

///부제 특허청, 국가 R&D 등 이러닝 서비스 제공

///본문 특허청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 직원, R&D(연구개발)연구원, 청소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에 관한 토털 이러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을 본격 가동한다.

이 포털은 2002년부터 특허 등 지식재산에 관한 온라인교육서비스를 제공해온 사이트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특히 연구소의 연구원은 특허정보검색·활용 등에 관한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연구 개발(R&D) 방향을 설정하고 중복연구방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허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개인도 이 포털을 이용하면 특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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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100세 한의사의 후학들 氣살리기

///부제 윤성혁 원장, 특강서 책임감 있는 한의사상 강조

///본문 “머리는 서늘해야 하는데 그 부위에 뜸을 뜨는 것은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

현직으로는 최고령인 임상가의 대부 100세 한의사 윤성혁(창생당한의원·사진) 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당 김남수 옹을 향해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윤 원장은 “요즘 언론매체에서 (김남수씨가)자주 나와 보게 됐는데 ‘저 양반은 뜸만 가지고 (치료를)다하려고 하나’고 생각했다.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라면 다 할 수 있는 것을 대단한 기술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난 아직도 부족하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데 그 양반은(김남수) 마치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경지에 오른 것처럼 부풀려지고 있다”며 자숙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월5일(음력 1월11일) 100세 생일을 맞는 윤 원장은 다섯 살이나 어린 김남수 옹보다 훨씬 건강해 보였다. 비결은 다름 아닌 적게 먹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점심식사로 물과 함께 사과 반쪽, 고구마 반쪽으로 끼니를 채운다는 윤 원장의 소박한 밥상은 욕심 없이 살아온 노 선배의 인생철학이 담겨져 있지 않을까.

그를 건강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비결은 한의사 후배들을 향한 곰삭은 사랑인 듯 했다. 지난달 20일 강남구한의사회 주최로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100세 기념특강에서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가족이다. 단합된 힘으로 불황을 이겨내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서로에게 또 국민들에게 보여주자”며 밝힌 윤 원장의 기조연설은 후배들의 지친 심장을 두드려댔다.

이날 특강에서 그가 후배들에게 건넨 선물은 ‘상한론’이었다. 윤 원장은 “상한론에서 한의학의 뿌리를 찾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상한에 만병이 있고 만병에 상한이 있다”고 55년 임상의로서의 명예를 걸었다. 그는 또“한의학과 양의학이 단합해 인간생명을 구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의학”이라며 큰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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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해외홍보 통한 효과 ‘극대화’

///본문 최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육교 및 도로 곳곳에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는 여세를 몰아 KOTRA 및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오 관련 전문가는 물론 더 많은 해외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엑스포의 경우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는 달리 최첨단 기술과 접목해 일궈내는 제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더욱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일년 반 남짓한 준비기간을 남겨놓고 있지만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핵심 전시물 분야에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참가국가 제품보다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여야 하는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한방바이오 이벤트 선정, 스폰서십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홍보에도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바이오 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국가 차원의 특화된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만큼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지원,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의약 산·학·연은 물론 범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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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보건의료원연구원은 사랑방이다

///부제 한의·의·간호 등 이해 조율 공동 분모 도출

의료기술 경제성 분석과 임상성과 비교평가

12명 이사진 구성 완료…이달 말 공식 출범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National Evidence-based Healthcare Collaborating Agency)’이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임상에서 활용되는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에 대한 경제성 비교분석과 임상성과 비교평가를 통해 의료의 과학적·체계적 근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초대 원장(임기 3년)에 허대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사(비상근 2년)로는 부산대 한의전 이원철 원장을 비롯 각 직역을 대표하는 12명의 보건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허대석 초대 원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출범은 향후 의료행위의 근본 틀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이 서고, 조직이 새로 신설됐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의료를 움직여 나가는 행위의 근본 생각, 근본 틀에 관한 이야기를 담게 될 것이다.”

의료행위 기준 설정하는 입법부 역할하게 돼

관리 중심의 의료적 접근이 아닌 근거 중심의 의료, 질적 측면이 중요시 되는 의료적 접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난 십수년간 ‘비용’에 대한 보장성 강화 측면만이 중시됐다. 그 결과 본인부담금을 50%에서 20% 낮춰준다든가, 암 환자 역시 10%까지도 낮췄다. 그러나 환자의 입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보장성 강화는 제도상의 보장성 강화와 큰 차이가 있다. 비용에 대한 보장성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뜻한다. 의료서비스의 질, 실질적인 보장성 강화가 피부로 와 닿아야 한다.”

허 원장은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의료행위의 기준을 설정하는 입법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보험공단, 심평원 등 국가 조직이 관리한 연 의료비용이 36조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의 6%를 넘어서고 있는 등 급팽창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이 엄청 큰 만큼 국민의 의료 기대치도 굉장히 높아졌다. 그러나 과거처럼 한 사람이, 한 조직이 이것저것 다하려면 한계가 있다. 의료도 균형된 발전이 필요하다. 과거 해오던 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이를 위해 의료행위의 기준을 정하는 조직(보건의료연구원)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집행하는 조직(보험공단)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잘못됐으면 처벌 교정하는 조직(심평원)이 있어야 한다는 입법·행정·사법적 측면에서 보건의료연구원 출범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선진국처럼 의료의 틀과 의료행위의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담당하기 위한 국가 조직간의 역할 분담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의 출범 동인을 찾았다.

보험공단 및 심평원과는 근본적인 차이 존재

“의료 재정관리와 집행의 역할은 보험공단이 맡아 왔고, 의료행위의 심사와 평가는 심평원이 맡아 왔다. 특히 심평원 운영의 모법을 보면 의료행위의 적절성을 심사 평가하는 조직이다. 즉, 이미 일어난 행위에 대해 판단하는 사법의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의료행위의 보험급여 기준은 심사평가 기준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러나이것이 마치 의료행위 기준인 것처럼 오해가 일어났다.

급여 기준과 의료행위 기준은 일치할 수 없다. 급여는 돈의 문제이다 보니까 다른 요인이 개입할 수 있다. 급여되지 않는 의료가 불법은 아니다. 급여해주는 것은 합법이고, 급여하여 주지 않는 것은 불법인양 오해가 되고 있는 부분을 새로운 시각으로 균형있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그는 또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보건사회연구원 등 보건의료 정부 조직과의 차별점도 설명했다. “식약청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의 품목허가를 내어주는 행정적 역할을 한다. 가령 A라는 약이 B형 감염에 효과가 있다, 없다를 구분해 품목허가를 내 준다. 그러나 이 약이 한 달을 쓰는게 맞는지, 일 년을 쓰는게 맞는지, 또는 평생을 쓰는게 맞는지 등 진료현장의 의료행위로 어떻게 다뤄질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체계화되어 있지 못했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이와 같은 연구에 나서게 될 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신약, 의료기기 개발 등 국가 R&D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보건사회연구원은 의료행위 자체가 아닌 복지와 의료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 기관들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의료는 사회현상 반영하는 종합과학이다”

그는 특히 보건의료연구원의 성패는 한의·의·치과·간호 등 의료 이해당사자간의 역할 분담과 조율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이슈고, 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의료라는 제도는 이해 당사자간의 다자관계로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의약분업, 한약분쟁과 같은 충돌과 갈등도 생겨났다. 하지만 의료는 이해당사자의 입장으로만 볼 수는 없다. 그것은 공공성이라는 특성때문이다. 의료에는 공동으로 추구하는 공공적 가치가 있다. 이 가치를 형성하는 장을 위해 이 조직이 탄생한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 당사자간의 양보와 합의를 통해 공동의 가치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것이다. 즉,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다.”

의료행위를 너무 과학적인 잣대로만 접근하다보면 한의학의 특성이 일부 왜곡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관련, 허 원장은 의료는 결코 단순 과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는 과학적으로 100%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요인이 섞여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적 가치가 반영된다. 기계적으로 계량화하고,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의료는 사회 현상과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나라마다 의료 제도가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이유는 의료는 단순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의료는 여러 가지 요인이 섞여 있는 하나의 종합과학이다. 그렇기에 의료의 본질을 세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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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류’… 아름다움을 챙기다

///부제 성공적인 한의협 인증상품 사례 ‘내 몸에 흐를 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두 번째로 공식 인증한 상품인 롯데칠성 ‘내 몸에 흐를 류’(이하 류)는 월 평균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상품이 됐다.

이처럼 ‘류’가 히트할 수 있었던 것은 음료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웰빙시대에 맞춰 몸 속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한방 건강 차음료임을 내세운 차별화된 전략과 한의협이 인증했다는 신뢰가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음료시장은 4조엔, 국내 음료시장은 약 3조원에 이르고 있을뿐 아니라 차음료 시장은 그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롯데칠성(주)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시대적 트랜드와 다이어트 열풍에 맞춰 20대~30대 초반의 대학생 및 여자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한방 건강 차음료를 구상하게 된다.

그래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방 재료를 간편하게 차로 즐기면서 몸 속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컨셉으로 접근, 결명자, 감잎, 녹차, 진피, 인삼, 삼백초, 구기자, 뽕잎, 둥글레, 메밀, 우롱차, 보이차, 상황버섯, 차가버섯, 영지버섯 등 15가지 한방 재료를 혼합한 ‘류’를 개발하게 된 것.

하지만 곡물이 다량 함유된 차류는 일반 내열펫으로 생산할 경우 제품의 열화 및 내용물 영양소가 파괴는 것은 물론 미생물 번식 우려가 있어 롯데칠성(주)는 무균충전을 하는 어셉틱 생산라인을 통해 안전성과 고유의 맛도 지켜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주)는 한방 혼합 차음료 시장을 선점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한의사협회 인증을 신청, 지난해 초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렇게 탄생한 ‘류’는 한의사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은 한방 혼합 차음료로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아름다움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히트상품이 될 수 있었고 한의협에서도 성공적인 인증사례로 꼽히게 됐다.

이후 롯데칠성(주)는 최근 한의협으로부터 재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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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과학화에 적극 기여할 것”

///부제 KIOM 김종열 박사, 피지옴 학술상 수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15일부터 16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린 국제 생리학회 심포지엄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장 김종열 박사(사진)가 ‘2009 피지옴 학술상(Physiome Academic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피지옴 연구회(회장 서울대의대 엄융의 교수)는 김종열 박사가 피지옴을 한의학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으며,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서 열린 두 번의 피지옴-동양의학 워크샵을 주최하는 한편 인상적인 주제 발표를 통해 피지옴의 학술 발전 및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열 박사는 “기존 생물학보다 전체적 관점을 가진 시스템 생물학이 한의학의 과학화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상체질의학의 장부 균형이론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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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융합연구개발 기반 마련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충남대병원 임상연구 MOU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8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과 난치병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개발하기 위한 학술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임상연구를 위해 서양의학 기반의 국립대학병원과 임상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한의학과 서양의학간의 융합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고령화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난치병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임상시험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의료신약 개발을 위한 활발한 인력 및 정보 교류를 진행하고 한의진단 및 치료기술 임상시험과 한·양방 융합의료정보 소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의학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 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융합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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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유아교육 모델 정립

///부제 노아한의원 이형석 원장,‘노아자연학교’ 운영

///본문 한의사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한의사 회원이 아토피 예방을 위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노아자연학교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世人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일산에서 노아한의원을 운영 중인 이형석 원장.

노아한의원은 ‘노 아토피(NO Atopy)’를 표현하고 있는 만큼 이 원장은 그동안 한방의 아토피 치료 연구 및 임상에 전념해 왔다.

이와 같이 평소에 아토피 치료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왔던 이 원장은 평소 아이들이 음식 관리도 안되고, 열악한 시설과 실내공간에 틀어박혀 실내 활동이나 학습지 등의 교육위주 환경의 어린이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끝에 유아들이 아토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노아자연학교(www.noagreen. co.kr)라는 ‘대안 어린이 집’을 설립했다.

이 원장은 처음에는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이나 어린이 집 경영에 대해서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여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최근에는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어린이집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노아자연학교는 아이들 심신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어린이 집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벗하며 언제라도 생존할 수 있는 생존력을 가지도록 아이들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노아학교의 어린이들은 하루에 한번씩 반드시 산행을 하고, 놀이를 통한 생태교육,성품교육 및 부모교육프로그램 등의 교육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게 해서 면역력을 갖게 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다보면 체력과 더불어 공해로 인한 나쁜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의 상큼한 기운을 받기 때문에 아토피 등의 환경질환에 대한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지론이다.

이 원장은 “한의사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여 기여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고, 또 사회와 좋은 관계를 형성에 나가는데 노아자연학교가 한방유아교육의 모델이 되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약 6년동안 약 3~4천명을 대상으로 개발한 외용연고제와 원적외선 치료기기 등을 사용하여 아토피환자의 치료율을 8~90%까지 끌어 올리고 있고, 특히 외용제의 경우 한약제제를 발효하여 개발했으며, 관련 아토피 관련 논문은 SCI급 국제저널에 수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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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논문투고 시스템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부제 한의학회 편집위, 참고문헌 영문 표기 추진

///본문 대한한의학회 편집위원회(위원장 박성식)는 지난달 20일 가향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 한의학회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회 논문투고시스템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 및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JAMS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ACOMS를 비교한 결과 JAMS로 선정하여 빠른 시일내 도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인터넷 논문투고시스템과 우편, 이메일 등 기존 논문투고시스템의 병행이 가능한지에 여부를 학술진흥재단측에 문의키로 했다.

또한 인터넷 논문투고시스템을 도입시 논문의 탈락률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보완키 위해 편집위원들에게 논문투고 현황을 보고한 후 체계에 어긋나는 논문은 탈락시켜 탈락률을 높이는 방법을 이용키로 했다.

특히 대한한의학회지 5월호부터 참고문헌을 영문으로 작성키로 함에 따라 참고문헌 작성에 대한 표준화 검토 및 의견 수렴을 위해 한의계, 학진 등재 및 등재후보지의 편집위원장을 대상으로 ‘참고문헌 작성 표준화를 위한 간담회’를 2월 중 개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차기 회의에서 표준화 작업을 거쳐 학회 홈페이지 및 한의신문을 통해 공고키로 했다.

이밖에 논문 중복게재에 관해서는 학회의 저자점검표에서 논문의 전문(Full-text)이 아닌 참고문헌(Reference)에서만 중복게재를 허가하고 있음을 알리고 논문 전문에 대한 중복게재 허가 요청을 불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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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의료개혁 통해 경기부양 추구

///부제 2011년까지 170조원 투자…의료시스템 개조

///본문 중국의 작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이 7년만에 6%대로 추락, 올해 중국 정부의 최우선 목표인 ‘바오바(保八·8%성장률 유지)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최근 의료개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기를 살리는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지난달 21일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8500억위안(약 170조원)을 투입해 전면적인 의료 시스템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의약 위생 체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개혁안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도시 거주 노동자뿐 아니라 농민의 의료보험 가입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정부가 기초 의약품 표준가격을 정하고 기초 의약품에 의료보험 혜택을 행정상 가장 아래에 있는 향(鄕)과 촌(村) 단위까지 의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국민 개개인의 건강 상황과 진료기록을 담는 기초자료를 전국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립병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중국의 의료개혁은 한편으로 보면 한국의료에도 새로운 접근 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중의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데다 헌법에 국가 차원의 중의약 발전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이 중의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제1차 한의약육성종합 발전 계획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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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기술서 한의학 현재와 미래 설계

///부제 연기·화상 위험 없는 어린이용 쑥뜸 ‘호평’

///본문 화상 위험이 없고 연기 발생이 적은 어린이를 위한 ‘기계식 무연 쑥뜸기’가 한의원에 보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하다기보다 저런 ‘쑥뜸기’가 어째서 이제 나왔을까 싶은 아이디어다. 뜸은 한약,침과 함께 한방의 3대 치료법으로 주로 쑥을 피부의 특정 경혈 부위에 올려놓고 태워 온열자극을 가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뜸은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지만 단지 화상의 위험이 있고 쑥을 태우고 난 뒤 남는 쑥진 냄새가 옷에 배는 문제 때문에 어린이에겐 잘 적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의원 개원가도 마찬가지다. 쑥 태우는 냄새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도배를 새로 해도 가시지 않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 코아의료기에서 개발한 ‘기계식 무연 쑥뜸기’다. 진공펌프를 이용, 머리를 말리는 헤어드라이어기처럼 쑥뜸의 온열자극을 단시간에 빠른 속도로 경혈에 전달하는 치료기다.

무엇보다 이처럼 우수한 휴대용기기 개발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 신화를 만들지만 한의학의 산업화 측면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최근 이 쑥뜸기를 도입해 감기, 비염, 천식 등 주로 호흡기질환 치료에 적용한 결과 코가 꽉 막히고 코를 심하게 부비던 어린이들이 코점막의 부기가 가라앉아 숨쉬기가 한결 편해지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제 임상기술에서 산업화 후발주자였던 한의학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 명실상부한 융합기술 흐름의 선두주자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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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 국가 브랜드 활용

시너지 효과 키워야”

///본문 지난달 22일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지난 21일 대통령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에 기획재정부 강만수 전 장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어윤대 초대 위원장이 국가브랜드위원회 운영 방침을 △국격에 걸맞는 네임벨류 △메이드인 코리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계 시장에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세우기보다는 자기업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브랜드를 국가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국가브랜드를 평가하는 데 중요시하는 것은 문화유산을 얼마나 지니고 있느냐가 실용적인 평가 잣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국가 이미지와 상품브랜드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한의약 산업에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한방제품은 실현문화와 구태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국가브랜드 역량을 그대로 받게 된다”며 “격(格)과 질(質) 파워 창출과 같은 국가브랜드 확산에 비례, 중복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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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캠프 부활로 학회 활성화 기대

///부제 소문학회, 2009년도 정총 및 학술대회

///본문 소문학회(회장 하태요)는 지난달 1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아망떼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태요 회장의 개회 선언 후 석곡과 무위당 선생에 대한 묵념으로 총회가 시작되었다.

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소문학회는 회원들이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기초를 공부하기 위해 모인 소모임에서 출발했다”며 “이러한 인연이 2009년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한의학을 사랑하고 석곡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석곡자료가 경상북도의 도 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기여한 김학동 경북지부장과 황인 향토사학자에게 각각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지난 2007년까지 4년간 소문학회장을 역임했던 박태수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활발하게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학회에서는 홈페이지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상품을 수여키도 했다.

이밖에 2008년 회무보고와 회계보고가 있었으며 안건으로는 2008년도 결산 승인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들에게 회원증을 발급하여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6년만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문학회 캠프를 부활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학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기총회 후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調氣必先割痰에 대한 硏究(김진호) △醫鑑重磨의 藥性歌에 관한 연구(오재근·윤창열) △新方新編을 통해 살펴본 石菖蒲의 活用(김동우) △甘草 用量에 대한 고찰 -新方新編을 중심으로(김태국) △腰痛患者의 耳鍼 施術 前後의 痛症變化에 대한 硏究(백승태) △腎虛로 인한 산후신통 치험 3례(전문평) △선식을 통한 비만치험례(신권성) △肝經과 聯關된 神經性 消化不良證의 治驗例(김학동) 등 8편의 논문이 발표가 되었다.

학술대회와 관련 손명용 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논문들의 형식과 내용이 충실해졌다”며 “논문을 쓰시는 분들에게 많은 지원을 통해 더욱 질 높은 논문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심사평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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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홍삼한방타운’ 위탁자 공모

///부제 한의약 산·학·연의 적극적 참여 필요

///본문 전북 진안군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개인과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삼한방타운 민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말 진안군이 194억원을 들여 진안읍 단양리 743일대 1만3743㎡ 부지에 완공한 홍삼한방타운은 홍삼이라는 한방 브랜드를 활용, 초현대식 웰니스형(휴식+치유) 시설로 민간운영자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현장설명회는 이달 10일 홍삼한방타운에서 있으며, 사업자 선정은 운영위원회에서 서류 검토 및 사업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선정될 민간 운영자에게는 홍삼한방타운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진안홍삼 브랜드를 국내외에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휴식과 치료뿐만 아니라 진안홍삼 브랜드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진안군의 의지가 유효한 정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산·학·연의 R&D 능력 및 상품화 노하우와 협력 등 바람직한 제안들을 운영에 적극 반영키 위한 노력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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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의료비 전액보장 축소 검토

///본문

정부는 손보 실손형 상품의 보장 한도를 100%에서 80%로 낮추는 방안 등을 포함해 계약자가 일부 금액을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의료비 일부를 가입자가 직접 부담하게 하면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되는 과잉진료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보험사들은 현행 본인부담금의 100%를 보장해주던 의료실비보험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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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상품 브랜드가치 높이자

///부제 차세대 한방산업 개발 지원 필요

///본문 정부는 오늘날 한국이 국내총생산 규모는 세계 13위, 무역 규모 11위, 외환보유액 6위인데도 총체적 국가 브랜드는 세계 주요 국가 수준에 한참 못미친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20일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국제사회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인지도를 높여 세계시장에서 손꼽힐만한 상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주된 시책 내용이지만 문제는 치장이 아니라 본질이다. 차세대 일류상품 발굴이 제대로 육성되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는 높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무엇보다 국가 이미지와 상품브랜드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보건의료, 한방산업 등 문화 상품부터 집중 발굴 육성해야 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바로 위기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그런 마당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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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만 코디네이터 지속 육성

///부제 한방비만학회, 비만코디네이터 전문가과정 수료식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가 주관한 비만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 제2기 수료식이 지난달 21일 강남경희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방비만치료는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간과되고 무시되는 등 저평가되는 면이 많다”며 “한방비만치료는 결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이어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건전한 정신에 건전한 육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담고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의료업계 종사자들로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5일을 시작으로 총 10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서비스 교육에서부터 상담스킬 및 비만 관련 세부 지식 등 비만코디네이터로서 갖춰야할 모든 내용들이 포함, 한방비만 전문가들을 양성하려는 한방비만학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22명이 수료한 이번 과정에는 간호사, 병원상담실장 등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4명의 한의사들도 과정을 수료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방비만학회에서는 이날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커리큘럼 등을 보완, 연 2회의 전문가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과정 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양은지·조혁태·허명옥 씨가 각각 1·2·3등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 수료자는 이번 과정과 관련 “한방비만 전문 코디네이터 과정 수료하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어려운 만큼 큰 보람도 느끼고 있다”며 “한방비만치료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은 커리큘럼을 이수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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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브랜드위원회 출범의 과제

///부제 전통지식상품 활용 선진국 마인드 심어야

///본문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지난달 22일 공식출범 가동에 들어갔다.

사실 국가브랜드는 경쟁력의 핵심 요소임에도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공신력 있는 ‘안홀트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경제력에 걸맞지 않은 33위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삼성이나 현대 등 기업브랜드가 오히려 ‘코리아’보다 훨씬 잘 먹히고 있다.

이같은 걸림돌들의 해소가 급선무다. 우리나라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세계에 알려나가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정부는 국가이미지와 상품브랜드가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소프트 파워 창출이 가능한 한의약 등 전통지식상품에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기업의 역량을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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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산업 돌파구 마련 ‘기대’

///부제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T/F 운영

///본문 복지부는 지난달 9일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T/F’ 첫 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발전 과제를 집중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금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인 T/F는 박하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복지부 내 관련 국·과장과 관련기관 및 협회 등 민간전문가들로 위원을 구성해 △해외환자 유치 △제약산업 육성 △화장품산업 육성 △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4개의 분과를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가 2012년까지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올 상반기내에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별도로 관리키로 한 것은 한의약 육성사업에도 위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1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을 통해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한방산업 기반조성, 한방화장품 등 한의약제품 개발 순위는 어느 정도 파악했을 만큼 T/F 의견을 수렴, 보다 면밀한 전략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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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조찬토론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강길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선희 교수를 초대, 최근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DRG 지불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향후 건보공단에서는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각계 외부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금요조찬 세미나’를 매주 지속적으로 정례화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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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전 R&D 중심대학 인프라 필요

///부제 학사운영 질적 향상 등 세밀한 접근전략 마련해야

///본문 지난달 27일 국립 부산대는 내년부터 교수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강의의 질이 낮으면 해당교수나 시간강사가 2년간 같은 과목을 강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부 교육 및 학사운영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추진계획안을 마련, 학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20년 이상 재직했거나 만 60세 이상인 교수 가운데 강의만 전담하는 교원제도와 전공과목의 경우 전임교수가 담당토록 하는 시스템을 올 2학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같은날 국립 서울대도 법인화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독자적 교육인프라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의학전문대학원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의전원과 대등한 교육인프라 위치에서 R&D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독자적 KEET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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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러시아 환자 한방치료 깊은 관심

///부제 러시아 국립병원 의료교류단, 동의의료원 방문

///본문 러시아 극동국립병원 로스펠로브 유리(Rospelov Yury) 원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 의료교류단 9명이 지난달 21일 부산의 동의의료원을 방문해 건강증진센터, 한방조제실, 탕전실, 침구실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들 교류단은 한방의료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이며, 직접 침술과 뜸 치료를 받아보는 등 동의의료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장비, 한·양방 협진의 장점을 살려 러시아 환자들의 부산행 진료 가능 여부를 살펴보았다.

러시아의 경우 많은 환자들이 그동안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의료기관을 빈번히 찾고 있으나 최근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한국의 의료기관에 대해 좋은 인상과 우수성을 소개, 지난해 연말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심혈관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는 등 점차 의료 이용을 목적으로 국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러시아 극동국립병원은 러시아내 16개 지점을 포함하여 연해주, 하바로브스크주, 사할린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국가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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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최상의 노인요양 제공 ‘가능’

///부제 2018년 고령사회 진입 대책 강구해야

///본문 통계청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향후 10년간 사회변화 요인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한국이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통계청은 정책 대안으로 고령자의 노동력 활용과 요양병상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은 이어 생산인구 감소로 내수 비중이 점점 취약해지는 문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돌파하고 교육·문화·법률 시장의 문호를 넓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더불어 고령사회에 요양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요양병상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과 치료효과에 따른 진료항목도 다양화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조언이 아니더라도 이미 정부는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에 차등을 두는 기준을 2009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예컨대 노인 본인부담률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일반 환자들이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20을 본인이 부담하는 것에 비해 신체기능저하군은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40을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박사는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인 질병의 예방적 측면은 노인요양에 한의학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노인한방 진료행위의 포괄성과 진료의 질을 반영할 수 있도록 養生 등 다양한 항목을 개발, 최상의 치료효과를 제공, 진료 자율권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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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천기술 개발사업 새로운 전략 필요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달 15일 ‘2009년도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에너비·환경(ET) 등 미래유망분야와 융합형 기술개발 등에 3012억원을 중점 투자한다고 밝혔다.

어느덧 융합형 원천기술이 산업으로의 접근이란 관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 R&D 및 국책 한의학 연구 프로젝트 등 원천기술 개발사업도 산업에서의 원천기술개발 접근으로 변화를 읽어내는 눈이 필요하다. 즉 R&D 계획단계부터 연구성과가 한방의료 및 산업에 기여토록 해야 하며, 융합기술을 접목해 천연신약과 신기능성 식품, 의약품을 개발하는 일이 중요하다.

교과부 관계자도 “원천기술 개발사업 예산 중 2325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듯이 원천기술개발은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결국 기초 및 원천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조기 집행할 사업에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냉정한 분석을 토대로 서둘러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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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 창립기원 기술 ‘객관성’ 보장돼야

///부제 한의학 자긍심 일깨우는데 초점 맞춰야

///본문 우리나라 역사를 거슬로 올라가 보면 이조시대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의학이 접두어가 없는 의료명칭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주역이었다.

그런데 일제에 의해 의약 관련제도가 서양의학 위주로 대체된 의사협이나 약사회의 역사는 1908년과 1921년을 시발로 삼고 있는 어처구니는 그동안 한의협 역사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을뿐이다.

다만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한방’이라는 접두어로 부활된 것은 분명 정통성이 결여된 산물인 것이다.

그래서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가 출범 이후 본격적인 협회 역사편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협의 창립기원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 한 것은 한의사협회의 역사와 전통을 바로 잡자는 정신이다.

편찬위는 지난달 17일 협회 대강당에서 ‘한의사협회 설립기원에 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의협 40년史의 수정부분 교정과 1990년대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정립된 것을 전환점으로 삼고, 이후 한약분쟁, 한약사제도, 한의약육성법 그리고 군의관제도 등 일련의 비중있는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제의 한의학 말살정책 속에서도 민족자긍심을 일깨운 한의학이 세계화 정신을 매도하면서 소위 ‘의료일원화의 기회’라며 쾌재를 부르는 상대 직능에 대한 대응책에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비단 국가뿐만 아니라 한의학 직능에도 올바른 역사 평가 없이는 밝은 미래 비전의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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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인삼, 브랜드 가치 높인다

///부제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 추진

///본문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상품과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전북 진안군은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이미지를 창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진안군은 고품질 인삼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2007년 3월 진안군,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북인삼농협, (주)한의유통과 협약을 체결, 인삼·홍삼에 대한 브랜드화 작업에 나선 결과 불과 2년 사이 국내외에 진안인삼의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진안군은 2009년 군정 지표를 ‘희망을 구체화하는 지역 성장산업 도약의 해’로 지정하고 홍삼, 한방 역동산업에 대한 역량 집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홍삼·한방타운 신축 공사를 비롯 진안홍삼연구소 설립,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 홍삼·한방 농공단지 조성, 친환경 홍삼·한방클러스터 구축, 산양삼 특화단지 조성, 대도시 진안삼 전문판매장 설치, 아토피 클러스터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국가이미지와 상품 브랜드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인삼을 브랜드화 했던 것이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의 중심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인삼브랜드사업을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 기여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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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표준화는 한의학 세계화·대중화 선결조건”

///부제 임상 객관화, 신뢰도 및 재현성 확보로 업그레이드 가능

한의약의 신성장동력 산업화 추진에도 긍정적 역할 기대

///본문 전통의약에 대한 세계적인 시장 수요는 2002년 1000억달러, 2006년에는 1500억달러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고, 점유율을 보면 미국 35%·유럽 30%·일본 20%·중국 10%이며 한국은 3%에 불과한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통의학 국가의 발전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와 비교되고 있는 중국의 경우 1990년대부터 전통의학 관련부처 연합으로 ‘중의약’ 현대화 정책을 시작했으며, 이후 세계전통의학 시장의 진출을 위해 중의약 연구개발로 현대화·국제화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중의약제품을 개발하여 중의약산업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는 등 중의학의 각 분야에 걸쳐 국가표준을 만들어 오고 있다.

미국도 높은 과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국립보건원(NIH) 내에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립,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전통의학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전통의학 제도는 없으나 수준 높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한약제제 생산과 고품질 한약을 개발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쯔무라제약의 경우는 한약제제의 연 매출이 1조원(한약제제 95%·약재 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세계화를 위해 현재 계지복령환의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미국·일본·중국의 전통의학의 세계화 전략에는 유효성·안정성을 확보하여 표준화를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하겠다는 것이다.

표준화에 있어서 한의학은 전일개념의 의학으로서 주관적 성격이 강하고, 보편성이 어려워 세계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고 통합기능을 갖고 있는 WHO가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국제 표준화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화 제정과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이것은 한의학의 안전성과 신뢰도, 호환성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통의학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WHO가 전통의학의 각 분야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우선 시급히 표준화해야 할 것으로 한방의료 임상에서의 표준화와 한약에 대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의료에서의 표준한방의료행위 기준을 마련하여 보편성 있는 한방진료로 전국 어디에서나 한방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한방건강보험 교육에서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전문위원은 “한방의 의료행위의 명칭과 임상과정 등을 표준화하여 한방의료행위의 기준으로 활용해야 하며, 한약의 경우에도 관련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품 허가와 연계하여 표준화를 시도하고, 이 표준용어는 한국 표준 한방의료용어로 공식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한의학의 표준화는 WHO에서 추진하고 있는 침구경혈, 용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의료정보 등의 이외에도 한의학이 세계보편의학으로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보편타당한 진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행위의 표준화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방의료의 표준화를 통해 한의학의 연구, 교육 및 임상의 객관화, 신뢰도 및 재현성 확보, 저비용 의료 제공, 과학적 임상연구 강화, 산업화 등의 분야에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고, 결국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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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 R&D 창조형 전략으로 추진

///부제 재정부·KISTER, R&D 부처 합동 설명회

///본문 기획재정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R)은 지난달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정부 R&D 정책과 예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대학교수,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중소기업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2009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 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월22일 KAIST, 1월30일 경북대, 2월 4일 광주과학기술원 등에서 각각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배국환 재정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고부가가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진국 추격형에서 벗어나 기초 및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형 전략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R&D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배 차관은 이어 “과학기술의 개발은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줄 성장엔진이라는 관점에서 R&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R&D 투자 확대와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09년도 R&D 예산의 내용 및 주요 사업별 시행계획, 올해부터 달라지는 국가연구개발 관리제도, R&D 예산 편성에 참여했던 민간 전문가 의견 등이 소개되는 한편 행사장내 부스에서는 연구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처별·연구관리 전문기관별 R&D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09년도 R&D 정책의 기본방향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글로벌 트렌드 대응 및 경제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전략적 R&D 투자 △R&D 투자 효율성 제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아래 오는 2012년가지 GDP 대비 국가 R&D 총투자 비중을 5%까지 높이고 예산 규모도 16조6000억원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 정부는 연구과제중심제도 개선, 인건비 지원 비율 확대, 인건비 풀링제도 도입, 연구비 정산(2차 정산)제 변경, 연구성과 소유권 제도·기술료 제도 변경 등 연구자들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서 연구성과 제고와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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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술한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

///부제 잇단 무면허 침술행위 ‘솜방망이 처벌 탓’

///본문 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달 16일 면허 없이 침을 놓는 등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김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초 김제시 황산면 자신의 집에서 다리가 아프다며 찾아온 양모(45)씨를 상대로 부항을 뜨고 침을 놓은 뒤 어혈을 뽑는 등 최근까지 40여명의 환자를 상대로 한의사 행세를 하며 치료비로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잇따르는 보건범죄행위로 인한 피해자들이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김씨에 대한 처벌이 부당함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법을 지켜야 할 지도급 인사들의 선동에 보건범죄특별조치법이 무색하게 돼 혼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보건 및 의료행정체계에 대한 법치 위반행위 전반을 강화해 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불법·탈법을 조장하는 보건범죄행위는 특별조치법 위반이라는 법에 따라 일벌백계로 구속을 원칙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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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건보공단 인턴 채용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인턴사원 채용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채용규모는 공공기관 인턴사용 최다 규모인 341명(2008년도 채용인원 118명 별도)을 대학(전문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하여 선발 후 전국 각 지사에 분산 배치한다.

또한 인턴사원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자에게는 3년이내 공단 정규직 채용시 서류심사에 가산점을 부여하며, 사회형평성 향상을 위해 채용예정인원의 10%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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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터넷 실명화 사이버 모욕죄 검토

///부제 변호사 글 ‘악플’ 소송 휘말린 고교생 자살

///본문 지난달 20일 오전 1시40분경 경남 창원시 모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 1학년인 A(17)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군은 2007년 B(38) 변호사가 올린 글에 몇 차례 악플을 달았다. B 변호사는 ‘회원 정보 유출과 관련해 게임회사를 상대로 벌인 소송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B 변호사는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았으며, A 군이 진정으로 반성하는 것 같아 흔쾌히 용서를 했는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호사의 인터넷 게시글에 ‘악플’을 단 것으로 지목받아 소송에 휘말렸던 고교생은 당초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사는 집이란 사적 공간에서 별의도 없이 웹에 올리는 순간 많은 사람에 의해 오르내리고 ‘악플’이 돼 버린다. A 군처럼 아버지 명의로 정보공유사이트에 가입해 악플의 댓글을 다는 식의 무한자유가 허용되는 제도를 바꾸지 않는한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같은날 ‘보건복지부사이버안전센터’가 개소식을 같고 가동에 들어갔다. 국민건강권 수호와 사이버 안전파워 창출로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을 줄여 나가기 위함이다.

차제에 인터넷의 전면 실명화와 사이버 모욕죄의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이루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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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급변하는 의료질서 대응 전략

///부제 원천기술개발사업 적극적 참여가 중요

///본문 정부는 최근 2009년도 미래 유망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확정하고 융합형 기술개발 등에 3012억원을 중점 투자키로 했다.

그러나 한의학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교한 플랜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한의학을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해 그 과실이 한의사에게 돌아오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한의학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신성장동력산업에서 돌파구를 삼아야 기술혁신 시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한방기초 및 원천기술개발사업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기술의 산업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MSI 황성연 박사는 “의료질서 재편기에는 항상 위험이 뒤따르지만 위기는 잘만하면 오히려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원천기술개발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지원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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