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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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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593호

///날짜 2008년 7월 2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과부 5대 후보기술 한의약 변증 표준화

///부제 BT R&D 투자전략 심의 확정 후 10월 공고

///본문 ‘한방의약 변증 표준화 및 첨단 지능형 ㅈ진단 체계 기술 개발’이 교육과학기술부의 5대 후보기술(안)에 채택, 중점 투자 분야로 선정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국과학재단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한 ‘교과부 BT R&D 효율화 및 향후 투자전략’공청회에서는 교과부가 중점 투자할 7대 중점 기술과 5대 후보기술이 발표됐다.

7대 중점 기술(안)으로는 △면역/감염 질환 조절 및 제어기술 △바이오기반 융합기술 △세포기능 조절 및 줄기세포 응용기술 △신약타켓 발굴 및 후보물질 도출 기술 △암세포 분화/성장제어 및 표적분자 기술 △오믹스(유전체/단백체/대사체) 응용기술 △지능형 약물전달 소재 및 활용기술 등이다.

5대 후보기술(안)으로는 △한방의약 변증 표준화 및 첨단 지능형 진단체계 개발 기술 △맞춤형 신기능 식품 소재 개발 및 활용기술 △생물소재 개발 및 활용기술 △시스템 생물학 기반 공정기술 △유전자 치료 기반기술 등이다.

이는 우리나라 100대 과학기술 중 설문조사와 델파이조사, 전문가 그룹의 미래 유망기술 분석 등을 통해 BT 분야 30대 기술로 압축한 뒤 여기서 다시 16대 기술분야로 선정했고, 이를 또 다시 7대 중점기술과 5대 후보기술로 나눈 것이다.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한방의약 변증 표준화 및 첨단 지능형 진단 체계 개발 기술을 5대 후보기술 분야에 포함시킨 것은 질병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한의학의 과학화 및 표준화로 지능형 한의진단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현 센터장은 또“노령화, 비만 등 만성질환 및 전염성 질환 증가로 2020년 제약시장규모는 1조3000억달러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0년 생명공학 분야 연구도 IT/NT 등 타 분야와의 융합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센터장은 또한“5대 후보기술 분야의 경우 사회적 요구도, 국가적 필요성,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세부 기술별로 추진하거나 중점기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과부는 내달 ‘BT R&D 투자전략’을 심의·확정하고, 오는 10월 신규사업을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복용 후 간 악화 소송 ‘기각’

///부제 서울동부지방법원, ‘한약 간독성 증거 불충분하다’

///본문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병원에서 당뇨와 혈압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던 중 한약을 복용했다가 전격성 간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가 한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환자 A씨는 당뇨와 혈압 치료를 위해 B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아 오던 중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된 한의사인 C씨로부터 한약을 복용해 볼 것을 권유받아 지난 2005년 1월18일부터 2005년 3월말까지 C씨가 처방한 갈근, 황금, 고본, 질경, 승마, 나복자, 백지 등이 포함된 한약을 1일 2팩씩 복용했다.

그러나 A씨는 2005년 3월말경부터 소변이 노랗고, 몸상태가 좋지 않다가 4월10일 얼굴과 눈에 황달 증세가 나타나 B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A씨는 뇌부종을 동반한 전격성 간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아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4월22일 D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같은해 7월9일 간 이식 거부증상 및 합병증으로 D병원에 재입원해 7월13일 퇴원한 이후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A씨는 C씨가 처방한 한약에 수은 등 중금속이 들어 있었거나 당뇨 및 혈압에 관계된 열다한소탕을 처방하여야 함에도 갈근탕을 처방하는 등 기본적인 검진에 소홀해 전격성 간부전이 발생했다며 C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C씨가 제출한 한약에서는 납, 비소, 수은,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갈근탕을 처방했다는 A씨의 주장은 관련 학회에 사실을 조회한 결과 열다한소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증상이 최초로 발생한 것은 C씨의 한의원을 방문한 2005년 3월14일로부터 10여일이 경과한 3월 말경이었고, A씨가 병원에 입원한 것은 한의원을 마지막 방문한 날로부터 약 1개월 후인 4월10일이어서 C씨가 처방한 한약으로 인하여 A씨가 전격성 간부전이 발생하였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소송을 기각했다.

이밖에 재판부는 A씨가 주장한 한약의 간독성 부분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금업무 효율성 제고 기대

///부제 국민연금공단, 신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본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이하 공단)은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나비(NAVI) 경영정보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3월 공단이 신한은행과의 주거래 계약에 따라 추진한 ‘국민연금공단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 완료에 따른 기념행사다.

공단은 예산, 회계 등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과 함께 직무, 역량 기반의 인적자원 관리시스템을 포괄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BPM(경영프로세스관리)을 전 업무에 적용한 선진화된 경영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의 경우 전국 각 지사의 자금을 본부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자금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업무 처리에서부터 회계, 자금집행 등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일원화하여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해춘 이사장은 “신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기반으로 연금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국민연금의 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으며,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앞으로도 공단과 서로 협력하여 양사가 윈-윈하는 제휴사업을 개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공휴일 등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부제 의료기관 휴업시 진료기록부 직접 보관

///부제 전현희 의원 법안 발의

///본문 민주당 전현희 의원(사진)은 지난 21일 병·의원 휴업시 진료기록부를 보건소에 이관하지 않고 직접 보관하도록 하는 내용의‘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로 하여금 휴업 신고를 할 때 보관계획서를 제출, 관할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아 진료기록부 등을 직접 보관하도록 했다.

단 직접 보관이 불가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이를 관할 보건소장에게 넘기도록 정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휴·폐업시 진료기록부 등을 관할 보건소장에게 반드시 넘기고, 보관계획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관할 보건소장에게 허가를 받으면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 의원은 또 공휴일과 평일야간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도 국회에 접수했다.

전 의원은 제안 이유를 통해 “현재 국민이 공휴일이나 야간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당번약국제도는 대한약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제도로서 그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관할 구역 내의 일정지역에서 공휴일과 평일 야간 시간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1개 이상의 약국을 당번약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는 당번약국제도를 도입하여 편리하게 약국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 구역 내의 일정지역에서 공휴일과 평일 야간 시간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을 당번약국으로 지정함(안 제21조의2 신설) △ 당번약국으로 지정된 약국개설자가 당번약국을 운영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안 제98조제1항제3호의2 신설) △당번약국으로 지정된 약국개설자가 당번약국 안내표시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안 제98조제2항 신설)등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KCDO3 보완한 KCDO4 개발추진

///부제 한국표질병사인분류(한의)개정 연구자 워크샵

///본문 현재 사용중인 한의질병분류를 재검토해 모순점을 시정함으로써 보건통계의 정확성을 확보하고자통계청 정책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개정’연구자 워크샵이 지난 21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샵에서 연구책임자인 한창호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연구과제에 대한 내용과 연구범위 등 연구용역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가 보건통계의 정확한 생산을 위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현행KCD-5)와 충분한 연계를 추진해 중장기적으로는 한의분류가 포함된 KCD, 즉 ICD-10-KM을 만들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KCD 체계와 최대한 연계 통합하여 코드로 표현하되 KCD와 일대일 연계가 되는 한의진단명은 KCD코 드로 표기하고 일대일 연계가 되지않는 한의진단명은 한의분류코드로 사용하도록 한다.

또 KCD와 KCDO(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의 연계를 위해 실제 환자기록을 조사분석함으로써 한의병명과 KCD의 매핑을 시도, 한·양방 질병코드의 연계가능성을 검토하고 현 상황에서의 정확성도 함께 검토하 게 된다.

또한 한의분류에 없는 손상, 외인 , 신생물질환은 KCD를 준용하고 한의질병분류에 사용되는 용어는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IST)와 전통의학국제질병분류(ICTM)에 사용되는 용어로 표기하되 영문을 병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계획에 따르면 10월경 중간보고서를 작성하고 11월에는 최종 KCDO4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게 된다. 통계청 계획상으로는 KCDO4가 개발되면 내년 3월 1일 부터 KCDO3와 병행사용하고 2010년에는 KCDO4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KCD에 대해 설명한 강길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주 상병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포괄수가에서 금액까지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 만큼 주 상병 선택 원칙과 의심되는 병태의 기재방법 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 교수는 “질병분류를 너무 자세히 분류하면 일선 한의 원에서 사용하기 어렵고 너무 간결하게 하면 내용을 다 포함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계자료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는 만큼 개발단계에서부터 상세화 수준에 따른 버전을 달리 개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제언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요양기관 정보통신교육 실시

///본문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이 양 기관에 근무하는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보통신분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의 필요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올바른 韓醫史를 세우자

///본문 올해는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지 60주년이다. 대한민국 헌법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48년 7월 17일이다.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은 민주공화국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는 곧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의한 국민 기본권의 보장을 말한다.

‘제헌 60년’, 이렇듯 헌법의 제정일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의사, 한의사 제도를 규정하는 정의는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가령 대한제국 광무 4년(1900)의 醫士規則기록 ‘된 의사’는 현재의 ‘한의사’를 지칭하고 있다. 의사규칙 내부령 제27호 제1조에는 ‘醫士는의 학 을慣熟하 야 天地運氣와脈候診察과 內外景과 大小方과 藥品溫과 針灸補瀉를 통달하야 對症投劑하는 자를 云하미라’고 규정했다. 한의사가 곧 의사였다. 그러나 지금 그 ‘의사’의 명칭은 양의사가 차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통해 한의사는 사라졌고, 양의사만이 의사로 둔갑했다. 이 후 1951년 9월 25일 법 률 제 221호로 국민의료법이 통과, 한의사 제도의 법적 근간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방 편향적인 국가 보건의료정책은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2003년 8월 6일 법률 제6965호로 ‘한의약 육성법’이 제정돼 한의학 육성발전을 위한 정부의 관심이 일기 시작했다. 한의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국민의료법 제정 이듬해인 1952년 부산에서 ‘대한한의사협 회’가 창립됐다. 이를 근거로 한의협은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1908년 ‘조선의학연구소’설립을 근거로 올해가 창립 100주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의 기원을 1898년에 설립된 ‘大韓醫士總合所’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의협 창립 110년과 56년은 역사가 다르다.

제헌 60주년을 맞이해 한의계도 법과 제도, 그리고 역사를 다시 한 번 짚어보는 계기로 삼아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국민과 소통하는 한의학으로 성장하는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원장 후보 3배수 선정

///부제 김기옥, 김용현, 최창우 후보 등 이사회 추천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유희열)는 지난 22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원장후보자를 김기옥, 김용현, 최창우 후보 등 3인으로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3배수로 압축된 후보로는 김기옥 전 한의협 수석부회장(남부한의원), 김용현(보건복지가족부 1급 고위공무원), 최창우 대전시한의사회장(대중한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한의사가 아닌 김용현(金龍賢·1952.7.30) 씨는 용산고등학교를 졸업 후 성균관대 경제학과와 미 조지워싱턴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기획예산처, 중앙공무원교육원,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복지부 고위공무원 1급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내달 초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험 실시로 노인수발사업 관심 증가

///부제 시장규모 2010년 44조 전망…한방산업 ‘기회’

///본문 금년 7월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과 치매와 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노인을 수발도우미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문시설에 입원시켜 간호해 주는 서비스다.

정보기술기업으로 출발한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노인요양서비스회사인 그린케어를 인수했다. 보령그룹도 사회복지재단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노인수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아예 전동침대와 같은 장기요양용품을 전문으로 빌려주는 렌털회사를 세웠으며, 빙그레도 최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배달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업들이 노인수발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빠른 고령화 속도 때문이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 전체 인구의 38.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고령친화산업 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2002년 12조8000억원이던 실버산업 규모가 2010년 43조9000억원, 2020년에는 148조6000억원으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노년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인수발산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으로 기업들이 속속 노인수발사업에 뛰어든다고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자칫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방산업계가 시행 초기부터 시장 조사와 관련업계 반응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경쟁력은 물론 높아지고 있는 수발서비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계속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등 3개 분야 지자체 이관

///부제 지방 분권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본문 지난 21일 정부는 국토·하천, 해양항만, 식품의약품 등 3개 분야 지방청의 기능과 인력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방 분권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가 지금까지 지방이관을 검토해 온 8개 분야 지방청(특별지방행정기관) 중 1단계로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해양항만청,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3개 분야를 넘기기로 한 것이다.

대상은 5개 지방국토관리청(직원수 1465명), 11개 지방해양항만청(직원수 1456명),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직원수 630명) 등 22곳이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정부는 현행 7조6000억원의 균형발전특별회계를 2010년부터 9조원 안팎의 ‘지역 및 광역발전특별회계’로 확대 개편한다. 특별회계 예산은 지역계정과 광역계정으로 구분, 각각 4조원과 5조원씩 배분한다. 또 지역계정은 230개 기초지자체에, 광역계정은 7개 광역경제권에 배분,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국의 FDA를 지향한다는 식약청이 연내 지자체로 이관된다고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 사이의 간극이 좁혀질지는 의문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역 및 광역발전특별회계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硏·대학 짝짓기 붐

///본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는 지난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정책기술대학원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는 교육과 과학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학ㆍ연 공동연구 붐은 다른 곳에서도 활발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1일 충남대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17일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연세대학교가 ‘생명통합 정보시스템 활용을 통한 독창적 신약개발 협동연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최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포괄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대 전국서 의료봉사 ‘구슬땀’

///부제 58개 한의대 동아리 참가…폭염특보 응급대책 필요해

///본문 한의대 하계의료봉사가 전국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우석대 동아리 패밀리(지도교수 주영승)가 제일 빠르게 소식을 전해왔다. 패밀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북 진안군 안천면사무소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김영식(본과 3학년) 의활 대장은 “지역이 깻잎, 천마 등 특용작물 출하기간이라 생각보다 환자 수가 적어 아쉬움은 있었지만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고 의료봉사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또 의료봉사에 참여한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선배들과 지역 대공협 한의과 공보의들이 방문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의협 의료정책국에 따르면 이번 한의대 하계의료봉사에는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58개 한의대 동아리가 참여한다.

한편 올 여름에는 폭염특보가 수차례 예상돼 응급처치 등 의료봉사팀들의 각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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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민연금·건보공단 가입자 정보 누수

///부제 전현희 의원, 개인정보 무작위 무단조회 밝혀

///본문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 가입자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에 소홀했던 것은 드러났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지난 21일 공개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양대 공단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 특별감사 결과보고’를 통해 “업무 외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조회되는 등 무단열람 및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의 학위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장애인 정보 5000여건을 활용해 설문조사를 하기도 하고 근로자 570명의 건강검진 정보고 활용하기도 했다.

또 건보공단 직원 11명이 연예인 등 유명인사의 개인정보를 업무 외 목적으로 31건이나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금공단의 경우 집 나간 아들을 찾기 위해 아들친구 주소를 검색하고 대학 동기나 연락이 끊긴 지인의 연락처를 조회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청첩장을 전하기 위해 지인의 주소를 열람했다.

전현희 의원은 “공공기관에 보관되고 있는 국민들의 개인정보는 지속적인 언론보도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리시스템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관리시스템의 부재를 시정하기 위해서 우선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의 내용과 수를 축소시키고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함으로써 무단열람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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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의료봉사 감사해요”

///부제 한의협, TBS로부터 감사패 받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지난 22일 TBS교통방송으로부터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의협은 교통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교통방송 앞마당에서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현수 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여받고 “한의학 폄훼를 늘어놓는 일부 언론과 달리 교통방송은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국민들에게 심어줘 평소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진정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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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컬럼

///이름 신광호 원장(연승한의원·한의외치제형학회장)

///제목 한의사의 정책 개발과 선택의 지혜

///부제 책임있는 정책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부제 정책 선택,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존중

///본문 고양이에게 시달리는 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족회의를 열었다. 수십마리의 쥐들이 모여 앉아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어떤 쥐는 개를 불러와서 고양이를 혼내 주자고 했다. 어떤 쥐는 고양이에게 뇌물을 먹이자는 쥐도 있었고, 어떤 쥐는 고양이와 전쟁을 벌이자고 했다. 늙은 쥐는 고양이와 타협을 해서 나이 순서대로 제물이 되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었다.

이때 어떤 지혜로운 쥐가 나서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많은 쥐들이 이 방법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만장일치로 선택하게 되었다.



협회 산하 또는 지부 경력 필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누가 어떻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줄 것인지 그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쥐들의 회의는 방울을 다는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끝났으며 여전히 고양이에게 시달리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다양한 정책에 다양한 선택을 위한 잣대가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양상은 획일적인 선택을 강요받던 과거의 관점에서 보건데 혼란스러움 그 자체라고 단언한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치인과 민중들의 충돌은 무언가 하나가 빠진 것 같다. 그 무언가 빠진 함량 미달의 상태가 혼돈과 폭력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그런데 우리 한의계는 이러한 양상이 훨씬 이전부터 일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민주주의와 인터넷 때문일 것이다. 모두 평등하고,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참여할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임은 나눠가진다.

이것은 분명히 환상적인 시스템인 것 같지만 부작용도 만만찮다. 작금의 현실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의 실마리를 잃지 말아야 한다. 그 실마리가 함량 미달이다.

협회의 회무는 현실적으로 다양한 문제에 봉착해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되어 일면 해결되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런데 같은 문제가 해를 바뀌면서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협회의 미래 지향적인 정책선택 노선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다.

협회에는 산적된 중장기적인 정책대안을 요구받고 있다.

한약재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정책, 의료일원화에 대한 정책, 한·양방 협진관련 정책, 한방건강보험 정책, 한약제제 제형개선 관련 정책, 신의료기술개발 관련 정책, 한방건강기기 관련 정책, 전문의 및 인정의 관련 정책, 한방산업관련 정책 등 미래지향적인 정책 선택에 대한 협회의 대안이나 정책방향의 선택에 있어서 책임있는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부장·분회장 입장 경험도 소중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에 있어서 회원은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적인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것은 다수의 네티즌의 긍정에 힘입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개인적이거나 소수 전문인의 공감대를 형성한 정책적 대안은 협회가 가진 대안과 차이를 보이게 되며 인터넷 상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이러한 이슈 중 중대한 사안은 협회라는 시스템으로 귀납되어 이사회에서 정책적 선택을 하게 된다.

일부 중대한 사안의 경우 대의원총회에 회부하여 선택을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안건들은 묵살되고 폐기되며 간과되고 있다. 결국 이사회나 대의원총회를 통하여 정책적인 선택을 통하여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경우는 전체 안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채택된 안건이 실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개인과 단체 혹은 협회의 절제된 눈이 만든 공감대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개인이 느끼고 개인이 확신하는 정책적 선택은 개인적 안목, 경륜, 이익, 지혜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서 좌우되며 전체의 관점과 아주 다른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다수가 토론을 통하여 접근하는 대안은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얻어지는 공감대를 통하여 훨씬 절제되고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전문성이 항상 우선시 된다.

이 대목에서 함량 미달이 무엇인지 지목해보자. 그 함량 미달은 바로 정책대안의 가치를 평가하고 구분하는 판단기준이 없다는데 있다.

산하단체나 학회에서 일을 해온 사람의 의견은 협회장을 지낸 정책 결정경력을 가진 사람과 동등한 발언권과 신뢰성을 부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 정책을 경험한 사람의 정책대안보다 감정적으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달콤한 대안을 제시한 일반회원의 의견이 인터넷에서 더 각광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형국이 바로 함량 미달을 만들고 있다.



대외적 행사 실무 업무운영 경험

협회의 공식 기구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이뤄진 대안은 분명히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량 미달인 조건에서 감정적인 공감을 얻은 대안을 채택하라고 압박하는 현상, 이것이 한의계의 미래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발빼기 어려운 늪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늪은 인터넷을 통하여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기서 관점을 바꿔 어떠한 사람이 정책대안을 다룰 수 있는지 그 조건을 생각해보자.

첫째 협회 산하 단체 혹은 지부에서 일정한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쉽게 일반 회원이 감정적으로 내놓는 함량 미달의 대안에 쉽게 동요되기 쉽다.

둘째 지부장이나 분회장의 입장에서 정책과 관련하여 결정을 내려본 적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다면 탁상에서 이야기하는 달콤한 감정에 이끌리기 쉽다. 이사회에 참석하여 최소 5가지 정도 안건에 질의토론을 진행해보지 않는다면 다수 전문가의 생각이 얼마나 다양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셋째 학회나, 지부단위 혹은 중앙회 단위의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를 운영하는 실질 행사에 적극 참여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책이 실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그 조건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감정적인 만족을 주는 대안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반면 대안을 제시한 사람의 경력에는 관심이 없다. 정책 관련 분야에 대해 경험 없는 사람은 생각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무자는 복잡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운다. 노련한 경험을 가진 수장은 경험없는 사람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책 관련 대안을 알기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역대 회장들은 바로 이러한 경지에 올라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과 노련한 수장의 견해 차이는 백지한장 같이 보인다. 이 착각이 함량미달을 만드는 것이다.

이제 정책 관련 대안을 찾고 의견을 하나로 결집시킬 때 중요한 평가 근거가 필요하다. 그 근거 중 가장 중요한 점은 대안을 밝힌 사람의 관련분야 경험과 전문성이다.



감정적 아닌 냉철한 대안 제시

스스로도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에 자신감이 있을 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대안보다는 전문성과 경험에 바탕을 둔 냉철한 대안이 더 가치가 있다.

이것을 소홀히 하면 실무경험이 없는 감정적인 정책 대안이 전문적이고 합리적이며 냉철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억압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은 실무경험이 없는 인사의 어리석은 무기와 같아서 유력한 정책대안을 깔아뭉갤 수 있다. 우리는 쥐들의 회의와 같이 결론을 내렸으되 실천할 수 없는 결론을 내리는 어리석음을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제목 EuroPean 대체요법 실행 엄격한 입법규정 따라 통용

///부제 WHO에 보고된 European 보완 대체의학 2

///본문 동유럽 국가들은 대체의학(TCAM) 관습에 관한 그들의 다양한 입법상의 접근법에 기반으로 해 3가지 범주로 분류되어진다. 첫 번째 범주는 독점적 시스템으로 자격을 갖춰 자격증을 획득한 대증요법의학자만이 대체의학(TCAM)을 실행할 수 있는 범주이다. 독점시스템은 프랑스, 키르키즈스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그리고 몬테네르고, 슬로베니아와 스페인 등의 나라에서 의료보장제도의 엄격한 입법규정에 따라 통용되고 있다.

두 번째 시스템은 입법통제와 규칙, 보호의 몇몇 단계에서는 비(非)대증요법적 대체의학(TCAM)의사가 허용되어진다. 이는 법의 관용을 가장 극명하게 묘사된다. 대체의학(TCAM) 치료사들로 불리는 비(非)대증요법적 제공자의 등록과 교육에 관한 상세한 규칙은 현재 벨기에, 헝가리,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 그리고 영국과 북아일랜드에 존재한다.



교정 침술 등 다른 TCAM과 다르게 규제

혼합된 시스템으로 구성된 마지막 범주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결합으로 스웨덴과 폴란드 그리고 덴마크에서 활용되고 있다. 몇몇 경우에서는 척추지압(교정)요법과 침술은 다른 대체의학(TCAM) 치료법과 다르게 규제되어지기도 했다. 척추지압(교정)요법은 특별한 자격요구조건을 가져야 하고 다른 여러 국가에서 전문적이거나 의료보조적인 지위를 가져야 한다. 반면, 침술은 다른 대체의학 치료자들이 제한되어지지 않을 때일지라도 자주 대증요법의학자들에 의해 제한되어졌다.

동유럽 전역에서는 비(非)대증요법 대체의학(TCAM)전문의를 법제화하는 것과 형식적 규제를 두는 것 그리고 허가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일부 다른 국가들은 아직도 법률제정의 단계에 그치고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가들은 지난 5년 내에 개업의를 두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취소한다거나 규제구조를 만든다거나 하는 등의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 왔다. 체코가 그 한 예이다.

체코는 2002년까지 대증요법의사가 건강관리를 독점했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새로운 법률이 의사가 아니라도 동종요법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허용했다. 체코의 2000년 제약관련 법률은 기능성 차와 동종유사치료법과 기능성 식물들을 약물규제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제약성분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대증요법 의학시설은 일반적으로 대체의학(TCAM) 치료법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관리, 교육, 조사 등 다양한 국가기관 운영

대체의학(TCAM)에 관한 명백한 정책들은 구 소비에트연방의 5개국(아자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에서 존재한다. 이 정책들은 민간치료사들의 자격과 훈련을 최상으로 다룬다. 키르키즈스탄을 제외하고 앞의 국가들에서는 공식적 의료 교육이 없어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러시안 연방에는 대체의학(TCAM) 분야가 공식정책 없이 10년 이상 규제를 받아왔다. 공공보건당국은 치료학위를 두어 전통이나 민간치료의 여러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을 가진 잠재적 후보자들을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공식적 평가, 훈련이나 교육 요구와는 별개다.

동유럽에는 대체의학(TCAM)을 전담하는 관계부처가 없는 국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의학(TCAM) 관리, 교육 그리고 조사를 위한 다양한 국가기관과 위원회들이 존재한다. 덴마크, 그루지아, 폴란드, 러시아 연방,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와 영국 등의 몇몇 국가들에서는 보건당국 내에 대체의학(TCAM)과 관련된 부서와 위원회가 있다.



아일랜드, 독립된 규제위원회 활동

아일랜드는 각각의 독립된 전문직을 위한 규제위원회를 포함한 건강과 보건 전문 대의회를 구성 중에 있다.

벨기에, 독일, 라트비아,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또한 대체의학(TCAM) 위원회와 국제 전문가위원회가 있다. 반면에 스웨덴, 스위스와 영국은 척추(지압)요법을 위한 국제 규제단체가 있다(영국의 경우에는 접골요법 국제 규제단체가 있다). 대체의학(TCAM) 부서가 있는 다른 기구들은 미국의 국제 건강위원회와 덴마크의 건강국제기구, 네덜란드의 공공보건을 위한 국제대의회, 영국의 의학보건생상품규제원(MHRA)이 있다.

국제기구가 꾸려지지 않은 다른 국가들에서는, 대체의학(TCAM)정책들이 다른 기관에 위탁되어 이루어진다. 폴란드는 medicine Agency와 법의학업무를 처리하는 국제위원회에서 정책을 다룬다. 헝가리는 국제 공공건강과 의학행정서비스에서 다루며, 터키는 문화부(Ministry of Culture)에서 다룬다.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포르투칼, 몰로도바와 스페인 등의 6개국은 대체의학(TCAM)에 대한 권한을 가진 어떤 종류의 국제기구도 알려진 것이 없다. 나머지 22개국에는 이 점에 관한 정보들이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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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큰 변화도 작은 것에서 시작”

///부제 부산시회, 한의학 알리기 적극 나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가 한의학 홍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회는 우선 부산지역 광고연합 동아리인 PAM과 협력하여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주로 UCC 동영상과 만화를 통한 한의학 홍보로 한의학의 강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결과물들은 한의원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주요장소 등에서 방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의학이 의료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불과 5%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산시 차원에서 추진되는 각종 건강증진사업과 보건소, 공무원 교육, 시 행사 등에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국가사업에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회에서는 각구 차원에서 추진되는 건강주간행사나 보건소의 금연, 절주, 이동건강검진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의료봉사의 강화를 통한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녹산주민회관에서도 의료봉사를 개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근절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공중보건한의사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한의학 홍보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홈페이지에 부산시회의 이러한 활동을 소개한 김영호 부산시회 정보통신이사는 “모든 홍보와 활동은 바로 효과가 나지는 않을 것이며, 많은 노력에 비해 결과는 미미할 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큰 변화도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듯이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일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한의학의 부흥을 일으키는 것도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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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요 국가 R&D사업 4분의1 ‘낙제’

///부제 기획재정부, ‘매우 우수’ 등급 판정 ‘전무’

///내용 정부부처가 진행 중인 27개 중요연구개발(R&D) 사업을 평가한 결과 4분의1 가량은 성과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64개 일반 R&D 사업 중에서도 20개(12.2%)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전반적으로 국가 R&D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가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 22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조1457억원이 투입된 15개 부·청의 191개 국가 R&D 사업에 대한 2008년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7개 중요 R&D 사업에 대한 재정부의 특정평가 결과 ‘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사업은 전무했고 ‘우수’1개(3.7%), ‘보통’ 19개(70.4%),‘미흡’ 7개(25.9%)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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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

///부제 전북도회, 하계의료봉사 지원 나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21일 진안군보건소에서 송영선 진안군수, 안동환 진안군보건소장, 안철호 전북도회 의무약무이사, 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학술편집위원장) 등을 비롯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한의사회 관내 한의학도 2008 하계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하계의료봉사는 전북도회가 그동안 MOU를 체결한 진안군과 지역주민과 소외계층들에게 한방무료진료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원광대학교가 주관하고 진안군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동향, 부귀, 정천, 주천, 정읍, 고창, 순창, 부안 등지에서 실시되며, 원전학회·본초학회·연합회·침구학회·신농씨학회·정읍향우회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역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약침 등 한방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약 4490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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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문 변호사·세무사 선임 추진

///부제 울산시회 이사회, 선임위원회 구성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8일 울산시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자문 변호사 및 세무사 선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 변호사 및 세무사를 선임하기 위해 위원장에 고원도 회장을, 부위원장에 수석부회장, 간사에 총무·재무·기획·전산이사로 구성된 선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에 대한 제반사항은 선임위원회에 위임했다.

또한 최근 한의원에서 발급된 진단서가 주민센터에서 인정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민원 제기 및 시정요구 공문 발송 등을 통해 해당구청에서 동일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고되는 한편 각 분회 개최시 약무이사가 참석하여 ‘한약 바로 알리기 캠페인’에 대한 취지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10월12일 개최되는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선수단 구성은 단장인 안병원 북구회장에게 감독 선발 및 참가에 관한 모든 준비 및 제반사항을 위임했으며, 차기 이사회까지 정책홍보위원회를 구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사업계획(안)을 도출해 보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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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양질의 한의진료 서비스 제공”

///부제 광주·전남·전북 지부, 심평원 광주지원과 간담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와 전남한의사회(회장 선종욱), 전북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광주 소재 미연회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광주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심평원 심사적용에 있어 실제 일선 한의원 현실과 다소 괴리가 있는 부분과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논의, 양질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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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의 한의학 이해 높이는 계기”

///부제 대구시회,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친선 족구대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배주환·사진)가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친선 족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배주환 회장은 “건보공단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지속적인 유대 강화로 상호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친선족구대회에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단 및 임원진과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이하 부장·차장급이 각각 12명씩 참가, 족구경기를통해 유대를 다졌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친선 도모를 위한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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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 집 같은 병원 만들겠다”

///부제 권기록 상지대 한방병원장 취임

///본문 제10대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장에 권기록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병원 6층 강당에서 김성훈 상지대총장을 비롯 박병섭 부총장, 최동권 상지학원 법인사무국장 등 대학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10대 병원장이·취임식을 가졌다.

권 원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희대 한의대와 경희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하고 상지대 한방병원진료부장, 침구2과장을 비롯 대한침구학회 운영·학술·편집이사, 한의사시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들이 내 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교수들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멋진 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훌륭한 한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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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친밀도 증가 ‘값진 성과물’

///부제 한의학 홍보, 인식 개선에 효율적인 결과 얻어

///부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

///부제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본문 부산지역 대학생 광고 홍보연합동아리 PAM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의 목표는 한의학의 장점을 홍보하여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한의원이 가진 강점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일단 한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그 장점을 11가지 정도로 정리하여 지난 6월28일 한의학의 Positive 홍보방안에 관한 특강을 3시간 동안 실시한 바 있다.

총 4주간 6팀으로 나뉘어 학생들은 홍보에 사용될 동영상과 만화를 제작하고, 1차 의료로서 한의원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전략기획서를 제작하였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학생들이 몇 일 밤을 새면서 제작을 하는 등 학생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0일 발표 당일이 되어서 총 6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의원의 이용률이 왜 저조한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응답자의 대다수가 한의원을 이용한 경험이 없으며, 한의원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통해 부정적인 뉴스와 입소문 등 근거가 부족한 유언비어가 얼마나 한의원 내원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한의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여러 동영상과 제작물, 기획서들은 학생들의 열정이 묻어나면서도 그 퀄리티가 아주 우수한 작품들이었다.

그 작품들 중 1팀이 최우수상을, 3팀이 우수상을, 2팀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추후 이 학생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한의학을 알리는 메카가 될 것이며 작품들을 조금 더 수정 보완하여 한의학 홍보매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결과는 한의학에 대해 4주간 연구하고 알아가면서 학생들의 가슴 속에는 ‘우리 한의학’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친밀도가 증가하였으며 그들의 주위사람과 가족들에게 미칠 파급효과가 훨씬 더 값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의학의 홍보 방안에 대해 올해 초부터 AKOM게시판과 청빈협 게시판에 계속적으로 공모전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알린 후 부산시한의사회의 일원으로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공모전은 우리 한의학 홍보와 인식 개선에 아주 효과적인 행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그리고 중앙회에서도 이번 부산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공모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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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보건산업대상 한방의료부문 대상

///부제 신준식 이사장, “한의시장 키우라는 격려로 알겠다”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에서 선정하는 제2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한방 의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리츠칼튼호텔(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신준식 이사장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지만, 한의시장이 각종 폄훼로 위축되고 있는 현실은 무척 안타깝다”며 “이 상을 한의시장의 파이를 적극적으로 키우라는 격려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생의 이번 수상배경에는 R&D 분야에 대한 적극 투자와 아울러 의료관광 등을 통한 세계화추진 사업, 국내외 학술지에 수많은 우수논문 게재 등 한의학의 파이를 키우려는 일련의 노력들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된 척추디스크 치료제에 대한 치료기전 연구에서 발견한 신물질 ‘신바로메틴’은 골 및 신경 재생효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녹십자와의 MOU를 통해 ‘신바로메틴’을 이용한 천연물신약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한 과학적 연구와 임상연구에 대한 우수한 결과들은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서 발표돼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해외의료서비스에도 적극 투자해 일찍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선정 보건관광(헬스투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전담 의료진 및 코디네이터를 배치한 국제진료센터를 열어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권에 대한 외국인 환자전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매년 대한민국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위상 제고의 계기를 마련해 21세기 선진 보건복지국가 구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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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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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선 추진

///부제 2009년에 의료현실 반영한 포괄수가 적용

///본문 현행 7개 질병군(수정체수술, 편도선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 충수절제술, 자궁 및 자궁부속기수술, 제왕절개분만)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 상대가치의 변화와 신의료기술 등 의료현실을 반영한 포괄수가를 산출해 2009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2002년부터 시행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 보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합리적인 수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행 포괄수가는 사업 초기의 의료행태를 반영하고 있어 내시경을 이용한 충수절제술 등 신의료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2008년 신상대가치점수 도입에 따라 의료행위분류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만큼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복지부는 현실을 반영한 수가 개선을 위한 표본 병·의원의 급여청구내역 및 진료내역 자료수집이 반드시 필요하고 포괄수가제 급여범위 조정에 따라 비급여 내역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포괄수가제 참여기관뿐 아니라 행위별 청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현행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가 강제참여가 아닌 의료기관이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번 수가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괄수가제는 서로 비슷한 비용이 발생하는 질환을 유사한 질병군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 미리 정해진 평균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로 2002년부터 7개 단순질병군에 대해 요양기관이 지불제도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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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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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 산·학 협동 로드맵 필요

///부제 삼성물산, 바이오에너지 사업 본격화

///본문 오늘날 바이오산업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첨단기술 발전에 기인한다. 하지만 아무리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도 생물자원 확보 없이는 자원주권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 요즘 에너지 파동도 알고 보면 기술은 후진국이라도 자원부국은 선진국을 대상으로 이익 공유를 주장하면서 가격을 좌지우지하는데 따른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삼성물산이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2만4000ha 규모의 팜농장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 농장에서 바이오디젤의 핵심 연료인 팜유를 연간 10만t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생명자원을 확보하고 에너지사업, 신약 개발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자원주권을 확보하고, 생물종을 보존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산업에서 한의학으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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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침 무료 시술합니다”

///부제 강서구회 연중 실시,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본문 무료 금연침 시술 사업이 큰 호응을 얻기는 하지만 일정기간 이벤트성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서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지난 21일부터 연중 내내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구한의사회는 이번 ‘금연침-무료시술’캠페인을 통해 총체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생활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의학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침 캠페인에는 현재 40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한의원에는 ‘금연침 무료시술 한의원’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강서구한의사회는 지역 보건소에 캠페인 참여 한의원 명단을 비치, 안내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초·중·고교 안내공문 발송을 비롯해 관내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한 금연침 캠페인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권 회장은 “총체적 국가 경제 침체로 한방의료기관 경영 악화는 물론 국민의 한숨소리도 깊어지고 있는 이때 오랜 역사 속에서 국민과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온 한의학이 국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돼야할 것”이라며 “이번 금연침 캠페인이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총체적 경기 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민과 한의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연침 캠페인은 회원의 참여와 탈퇴가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참여를 요청하는 한의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강서구한의사회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한의원에도 금연침 캠페인 참여 한의원 명단을 비치해 무료 금연침 시술을 요청할 경우 인근 참여 한의원으로 안내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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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BT R&D 효율 극대화할 것”

///부제 교과부, BT R&D 효율화 투자전략 공청회

///본문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진행하는 국책 BIO R&D사업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투자 조정 및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성과가 미흡한 과제를 축소 내지 폐지를 통해 절감한 예산을 우수과제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분야 국책 사업방향이 변경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과학재단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지난 18일 팔레스호텔에서 ‘교과부 BT R&D 효율화 및 향후 투자전략’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국책 BT산업 연구과제의 경우 중·단기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과제로 선택과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용경 한국과학재단 생명공학단장은 “현재 교과부는 특정연구사업 2370개 과제에 4046억원, 기초연구사업 2279과제에 2717억원 등 모두 4649개 과제에 6763억원이 투자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 방향은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지표 발굴과 적용을 통해 맞춤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현재 바이오기술개발·신약장기·나노기술개발사업 분야를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관련 기술간 융·복합하는 체제로 사업을 개편하고, 미흡과제의 축소 및 중단, 유사·연계 과제의 자체 조정, 절감한 예산의 우수과제 및 유망 신규과제에 투입하는 성과 중심형 R&D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것도 최근 3년간 정량적 사업성과(특허·논문)를 분석해 사업성과(40%)를 우선하고, 다음으로 비용·효과분석(30%), 사업중요도(30%) 별로 분석, 어떤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인지를 정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유사·연계과제 조정(270억), 성과미흡 과제 정리(123억), 교과부 특성미흡 과제 정리(63억) 등 사업 조정을 통해 456억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교과부는 이 같은 우선 순위에 따른 예산 조정으로 매년 약 110억원 정도의 예산 가치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 과제에 대해서도 각각 절감 예산 50%를 추가로 배분하거나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용경 단장은 “다음달까지 세부사업 조정 및 연계를 위한 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올 10월 경 신규사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유사·연계, 성과미흡, 교과부 특성미흡과제)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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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봉사 50주년, 그 길을 다시 찾다

///부제 임일규 강원도회 명예회장, 50주년 기념 순회봉사

///부제 7.28~8.2일, 양양군내 3개 지역서

///본문 자신의 의료봉사 실시 5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기 농어촌 순회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회원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임일규한의원).

임 명예회장이 첫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은 동양의약대학 한의학과(현 경희대 한의대)시절이었던 지난 1958년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였고, 장소는 강원도 양양군내 3개 지역이었다.

당시 동양의대 한의학과 농촌순회 의료봉사단은 노동휘 지도교수를 포함, 임일규, 김남만, 김철규, 김영순, 목영천, 안광훈, 이상열, 이영선, 이형찬, 임일규, 임태원, 황재확 씨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단이 의료봉사에 나선 곳은 양양군 손양면사무소, 현북면사무소, 서면사무소 등 3곳이었다.

임 명예회장은 의료봉사 50주년을 기념, 이달 27, 28, 29일 등 3일간 양양군 3곳 지역을 순회하며 봉사에 나선다.

이와 관련 임 명예회장은 “그동안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를 비롯 사회봉사를 통해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 세계인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을 위해 미력하나마 활동한 것에 대해 봉사야말로 인생 최고의 가치와 보람이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 명예회장은 ‘의료봉사학 개론’이라는 책자를 발간, 각 한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학의 교과목 채택 주장과 더불어 한의학도 등 의료봉사에 나서는 이들의 의료봉사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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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60년 제약역사 신약 개발은 13건

///부제 국산 신약 1개 개발 평균 424억원 투입

///내용 1950년대 완제의약품 수입 판매를 시작으로 출발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 제1호 ‘선플라 주’탄생 이후 지난해 7월 ‘엠빅스’까지 모두 13개 국산 신약이 나왔고, 이는 연 1.6개꼴로 국산신약이 탄생한 셈이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산업리포트의 ‘국내 신약연구개발의 동향과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산 신약 1개 품목당 424억원이 투자되었고, 팩티브의 GSK 투자분을 제외하면 1개 품목당 232억원의 국내 자금이 투자됐다.

또 기술수출은 1980년대 말부터 2007년까지 해외 14개국 대상 총40건이 성사됐고, 이를 연대별로 분류하면 1980년대에 1건으로 연평균 0.1건이, 1990년대에 11건으로 연평균 1.1건이, 2000~2007년에 28건으로 연 평균 3.5건이 성사되는 등 매년 기술수출 건수는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국산신약 가운데 R&D 기간이 가장 긴 제품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5년 개발한 ‘레바넥스 정’으로 15년의 연구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또한 가장 많은 R&D 비용이 소요된 제품은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정’이고, 무려 3000억원이 투입됐다. 그 다음이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캅셀’이 1118억원, 유한양행 ‘레바넥스 정’400억원, 동아제약 ‘자이데나 정’200억원 순으로 투입됐다.

이와 관련 여재천 한국신약개발 연구조합 이사는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시장지배력 확보 추세를 감안할 때 세계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은 규모와 기술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여 이사는 또 “자본력과 기술력에 있어서 열세한 위치에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은 투자자본의 한계로 인해 자체 진행중인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외부 역량 확보를 위한 과감한 글로벌 아웃소싱이 곤란하기 때문에 중단기적 역량 확보를 견인할 수 있는 특단의 국가지원 대책 마련이 없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신약개발 입지는 점차 좁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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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행안부, 하반기 ‘개인정보 보호법’제정 추진

///부제 국민연금공단·(사)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협약

///본문 정부가 공공·민간 부문의 정보보호 수준을 현재 세계 51위에서 2012년까지 5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010년까지는 한국도 선진국처럼 정보보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정보원,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보호 중기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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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생약자원 생태도감’

///부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강병화 교수 발간

///본문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강병화 교수(농학박사)에 의해 발간된 ‘한국생약자원 생태도감’은 국내에서 자라는 약초·산채·야생화·산야초·농작물 2307종의 성장 단계별 사진을 비롯 한·중 천연약물 명칭을 정리해 자원식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병화 교수가 24년간 연구·야외조사 결과를 16년에 걸쳐 집필한 ‘한국생약자원 생태도감’은 각각 1300여 쪽의 하드커버 3권(1권:쌍자엽식물 이판화, 2권:쌍자엽식물 합판화, 3권:양치식물, 나자식물, 단자엽식물)에 2037종의 한국 약용식물을 분류, 정리했고, 이를 1만6238컷의 사진 배열을 통해 생약자원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기록했다.

즉, 어린 싹부터 성장해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기까지 성장단계별로 최고 24장의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식물학, 재배학 용어설명’(2,900용어), ‘남북한 식물이름 비교’(4,664초종), ‘한·중국의 천연약물명 비교’(15,056단어), ‘동양의학 식품용어 설명’(5,973단어)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인 강병화 교수는 지난 1999년 ‘야생초본식물자원종자은행’을 설립해 5년간 1,500여종에 달하는 종자를 수집, 자료들을 분류하여 식물자원연구의 기초가 되는 종자를 확보함과 동시에 자원화, 토양환경과 식물의 관계를 연구하는 밑거름을 만든 바 있다.

강병화 교수는 “생약자원은 무한한 가치를 지닌 국가의 보물이다. 반드시 종자은행을 재개하여 국가의 보물인 종자들을 지켜낼 것”이라며 “종자은행을 통해 야생식물자원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식용, 약용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는데 남은 마지막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한국생약자원 생태도감’은 기존 ‘야생초본 식물자원종자은행’과 함께 한국 생약자원의 가치가 곧 자원 전쟁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 야생 본초를 지켜내는데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출판:지오북(02-732-0337

/geobook.co.kr), 1,2,3권 1세트 정가 8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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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안상우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장)

///제목 “전통과학기술과 글로벌 한의학”

///부제 美, 존스홉킨스대학 동아시아 과학사 국제학술대회

///부제 한국의학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 세계 학계 높은 관심

///부제 미국, 歷史와 전통을 담아내는 役事를 벌이고 있었다

///본문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렸던 동아시아 과학사 국제 학술대회를 다녀왔다. 이 학술대회는 동아시아과학기술의학사국제학회(ISHEASTM)가 3년마다 개최하는 이 분야의 최대·최고의 학술대회이다. 세계 18개국 학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팀과 서울대 과학사연구팀, 연세대 의학사교실팀 등이 참여했다. 무더위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대회 분위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볼티모어 학술대회는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빡빡한’일정으로 진행됐다. 시차 적응도 하기 전에 예정된 발표 일정과 준비로 거의 날밤을 지새워야 했다.

특별히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팀에게 ‘동아시아의 한국의학’과 ‘중의학의 한국화:세계화 속에서 한국의학 알리기의 문제점과 가능성’이라는 두 개의 독립 세션이 제공됐다. 그리고 발표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학자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이 전개되고 한국의학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세계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홍보

필자는 학회에 참석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성과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다. 성과 면에서는 세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동아시아 과학과 의학, 기술사 연구의 최신 흐름, 한국 한의학계의 성과와 연구 인력의 세계학계 소개 홍보, 외국학계와의 접촉, 해외 소재 한의학사 연구 인력의 파악, 그간 상호 교류가 미비했던 한국 내의 관련 학술단체 사이의 활발한 정보와 인적 교류 등은 학회 참가의 성과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 사업단이 주도하고 있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소개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보다 큰 성과라고 하면 바로 자신감의 확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유수의 외국 학자들이 화려한 연구성과와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국내의 학자들보다 훨씬 압도적인 연구역량을 지녔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인데, 막상 발표장에 들어서 보니 그들의 발표내용에 있어서는 막연한 심정적 추론이나 일부에 국한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전체를 말하는 점 등 소홀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잘못된 사실관계를 지적하는 한국학자를 대하는 태도나 한국에서 참석한 학자들에게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진지함이 배어나오기도 했다.



미국 집요한 정보수집 능력 돋보여

학회 중간에 하루를 할애해 미국 의회도서관과 국립보건원(NIH)의 의학 도서관, 그리고 아시아 지역 유물을 주로 전시하는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필자는 그곳에서 미국의 집요한 정보 수집 노력을 읽을 수 있었다. 의회도서관과 국립보건원에는 한국출신의 전문사서들과 목록작업에 투입된 한국인들이 배치돼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적지 않은 예산이 한국자료 수집에 배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통 과학기술과 전통의학을 알릴 만한 전문서가 입수되지 않는다는 고충을 호소했다. 그들은 미국의 심장부에서 한국의 뛰어난 전통과학기술을 알리고자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사실 자신감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면 한편으로 아쉬움, 아니 커다란 짐을 안고 돌아온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국립보건원 의학도서관을 방문했을 당시, 마침 동아시아 의학 관련 전시회를 개최 중이었다.

중국이나 일본의 의학 관련 전시서적에 비해 한국 관련 서적은 빈약하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감’에 대한 소개는 허준의 출생연도를 잘못 기재하고 있었고, 내의원의‘내’자는 탈락돼 있을 정도였다.



NIH 의학도서관내 ‘동의보감’전시

사서에게 들어 보니 이곳에 수장된 한국의 전통의학 자료(고문헌)는 고작 8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나마‘동의보감’이 수장돼 있다는 사실이 천만다행으로 느껴진다. 한국의학에 관한 소개가 중국·일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지만, 동아시아 과학기술의 전통과 역사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고 별도의 코너를 배치한 것만큼은 매우 다행스런 현상이자 일말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미국을 찾는 독자들은 미국의 뛰어난 국가 인프라 투자에 놀라게 된다. 200년이라는 짧은 역사의 나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수많은 갤러리들은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들은 뛰어넘을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의 역사(歷史)와 전통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담아내는 역사(役事)를 벌이고 있었다.

<대전일보 개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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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개항기 한국의 한의학을 빛낸 三大醫家- 黃度淵, 李濟馬, 李圭晙

///부제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韓醫學 18

///본문 개항기 한국의 한의학을 빛낸 三大醫家를 꼽는다면 黃度淵(1807~1884), 李濟馬(1836~1900), 李圭晙(1855~1923)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세 인물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한국 한의학의 전통을 계승하여 현대 한의학으로 이어져 올 수 있게 한 學術大家들이다.

공통적으로 儒醫인 이들은 당시 최고의 지식인들로서 자신의 독창적인 의학적 학문관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儒醫란 儒學的소양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이 醫學을 한 경우를 말하니, 의학연구를 하여 저술을 낸 경우, 실제 임상을 하여 爲民活動을 한 경우, 醫師의 신분으로 학문적 공적이 나거나 뛰어난 치료술을 인정받아신분이 상승된 경우 등 다양하다.

세 인물들은 모두 학문을 업으로 하는 집안 출신으로서 의학을 하여 당대에 이름을 떨친 경우에 속한다.

黃度淵은 서울 무교동에서 의원을 경영하면서 명성을 떨쳤던 인물로 ‘附方便覽’, ‘醫宗損益’, ‘醫宗損益附餘’, ‘醫方活套’등의 醫書를 간행하였다. 특히 77세가 된 1884년에 그의 아들 黃泌秀에게 명하여 汪庵의 ‘本草備要’, ’醫方集解’를 合編한 法을 모방하여 ‘醫方活套’와 ‘損益本草’를 합하고 다시 여기에 ‘用藥綱領’과 ‘救急’, ‘禁忌’등 10여종을 보충하여 ‘方藥合編’이라는 서적을 짓도록 한 것은 韓國醫學史를 빛낸 위대한 업적이다.

李濟馬는 평생동안 연구한 의학내용을 ‘闡幽抄’, ‘濟衆新編’, ‘廣濟說’, ‘格致藁’, ‘東醫壽世保元’등 저술에 쏟아내어 그의 독창적인 四象體質醫學理論을 완성하였다.

이 학설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인체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뒤엎는 새로운 인체관을 제시한 것으로 韓國醫學史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었다.

李圭晙은 儒學的원리를 의학이론에 적용시켜 독창적인 扶陽學說을 창립하였다.

그의 저술 ‘黃帝素問節要’(일명, ‘素問大要’)와‘醫鑑重磨’에는 그의 醫論들과 處方들로 가득차 있다. 그가 주장한 扶陽論은 陽氣를 기르는 것이 인체의 생명활동을 영위하는데 기초라는 주장이 근간이다. 그는 火가 氣가 되어 知覺運動, 呼吸, 笑語등 일체의 활동을 비롯하여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풍한을 방어하는 등의 생리작용을 하여 一身을 주류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들 세 醫家들은 儒醫라는 공통점뿐 아니라 몇 가지 측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이들의 학설들이 한국 한의학의 내재적 맥락 속에서 잉태되어 나왔다는 점이다. 黃度淵의 “浩繁함을 버리고 簡明함을 就한다”는 것은 ‘東醫寶鑑’이 나온 후 ‘醫門寶鑑’, ‘濟衆新編’등으로 대표되는 서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된 흐름 속에 있는 논설이었고, 李濟馬의 體質理論은 조선 성리학의 자연관이 바탕에 깔려 있으며, 李圭晙의 扶陽學說은 기왕의 宋儒의 학설을 바탕에 깔고 있는 金元四大家類의 學說에 대한 반대로부터 비롯한 조선의학 내재적 신학설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둘째, 이들의 학설들이 독창적이라는 점이다. 黃度淵의 작업은 동시대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적 응용력으로 가득차 있고, 李濟馬의 학설은 세계의학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이 있으며, 李圭晙의 학설은 독창성을 바탕으로 기존학설에 대한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이들의 학설들은 현대에까지 깊이 영향을 미쳐 현대 한의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이다. 아마 한국의 한의사 가운데 黃度淵의 책을 보지 않고 처방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처방분야에서 黃度淵의 기여는 크다. 李濟馬의 四象體質醫學說은 현대 한국의 한의학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의설로 세계에서 이름이 높다. 李圭晙의 학설은 현재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素問學會를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렇듯 개항기 한의학의 이론적 틀을 완성하기 위해 분투한 이들의 노력은 일제의 한의학 말살정책으로도 꺾이지 않고 현대에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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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藥禍사고 없는 건강기능식품 관리

///본문 영양식하면 ‘각종 한약재를 첨가한 음식’을 연상할 정도로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한방’을 표방하고 있다. 누가 임의로 첨가한 약재가 들어간 이런 음식을 먹을까 의아해 하겠지만 한방영양식하면 무조건 선호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심지어 약용이 안되는 自落角마저 녹각으로 둔갑되어 영양식 대접을 받고 있다. 약화라고 하면 약재의 부작용을 연상하면서도 음식에 첨가되는 한약재는 경계의 빗장을 풀고 순순히 받아들인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당귀만해도 비위가 허하거나 고혈압, 장이 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설사 복통 등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건강식품에 대해 아무런 제약없이 첨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찔하다. 그런데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농산물 원료도 건식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식관련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제, 과립, 액상, 환, 캡슐, 분말 외에 젤리, 시럽, 피이스트, 바에 이르기까지 외형으로 어떤 제형을 만들어도 제조가 허용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건식 유통시장이 활성화될 수는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 등 원료의약품이 농산물이나 건식재료로 둔갑되는 시장 유통의 왜곡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대책도 함께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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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무수술 한방성형시대를 열겠다”

///부제 이은미 원장, 개원가 대상 한국의료관광협회 출범 예정

///부제 아스미디어 및 열린 사이버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본문 이은미 원장(내추럴여성한의원/대한여한의사회 전 회장)이 MSO컨설팅 전문기관인 아스미디어와 손을 잡고 한국의료관광협회(가칭)를 오는 8월경 출범할 예정이다. 관련 설명회는 오는 23일쯤 열린다.

이 원장은 “병원 위주의 한국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와 달리온전하게 개원가를 대상으로 하며, 아스미디어가 행정안전부 산하 유-헬스산업협회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있어 행안부의 지원도 예상되는 등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개원가를 묶는 첫 번째 공통분모는 ‘한방성형’이었다. 이 원장은 이미 수년전부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선요법, 필러, 유방성형, 미용 침 등 ‘무수술 한방성형’을 실시해 호평을 받아오고 있었다.

“요즘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방성형’에 대한 입소문이 나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성형을 하면 반감이 있어 쉬쉬하는 분위기인데 한국은 자유롭거든요. 더구나 한방성형은 효과가 우수한데 비해 수술 후유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저렴하고 대략 두 시간 정도면 간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꽤 호응이 높은 편이예요.”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제11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초청강의를 하는 등 본격적인 한방성형 홍보에 나설 의지다.

아울러 이 원장은 현재 한의원 내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일본인 매니컬 투어 매니저(마루야마 하루미)를 두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었다. 한국의료관광협회가 발족하면 이미 제휴를 맺은 ‘열린 사이버대학’과 함께 메니컬 투어 매니저 양성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의료관광은 한의계의 블루오션 사업이 될 뿐만 아니라 직업창출에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어요. 기본급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따로 받는 (매니컬투어 매니저의)특성상 경쟁력이 있는 미래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할 거예요.”

한편 이 원장은 양방개원가도 협회의 회원모집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방성형에 대한 양의사들의 막연한 반감을 묻자, 이 원장은 “고객의 니즈만이 중요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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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한방건강 장수마을 운영

///부제 혁신형 한방공공의료서비스에 주력해야

///본문 정부는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향후 5년간 208개 전국 보건소에 한방허브보건소를 설치하여 지역의료원의 한방진료부와 연계되는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한방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3년의 추진경험에서 보듯 보건소와 연계되는 지방의료원 한방진료부와의 연계전달체계라는 강력한 정책 추진이 병행돼야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북 진안군보건소가 의료취약지역의 주민에게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이달 초부터 9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시사하는 바 크다.

진안군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과 한방 식이요법의 보건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사상체질 지문인식기를 활용한 사상체질진단과 한방 기공체조 등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사업을 접목하고 있지만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은 최소한 건강 증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추진적용할 지역 의료원내 한방진료부나 대학 한방병원과의 전달체계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을 통해 건강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지자체들이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자체 허브보건소만으로 건강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방병원과 연계되는 공공의료서비스의 역능에 대한 모습이 건강도시로 가는 실현성 가치라는 인식으로 정책적 유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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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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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적 체형 교정 ‘새 패러다임’선언

///부제 체형교정 한의학회 준비 세미나 개최

///본문 체형 교정을 통한 미용과 통증의 치료를 병합한 치료방법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KTX 광명역에서 개최된 체형교정한의학회 준비세미나에서는 한·양방을 통틀어 처음으로 족부의학과 생체역학(Biomechanics)을 기본으로 골격과 연부조직의 균형을 목표로 한 체형 교정을 시도한 연구결과는 참가한 약 80여명의 한의사들에 깊은 관심을 끌어냈다.

휜다리 교정기 개발자인 한림재활의학과 서경배 원장을 비롯해 족부전문회사인 alfoots의 대표이사인 곽동엽 사장, 보타메디한의원 문성수 원장이 체형 교정을 통한 질환별 치료법 등을 선보인 세미나에서는 통증 제반과 휜다리 교정, 퇴행성 관절염, 측만, 성장, 목·경추디스크, 오십견 등이 소개됐다.

서경배 원장은 “양방쪽도 비슷한 이름의 학회가 있지만 피부나 비만 관리쪽의 성격이 강하고, 치료기술이 다양하지 못해 체형 교정 전반에 대한 시장 형성이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발족되는 체형교정 한의학회가 체형교정을 선도하는 발전적인 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수 원장(사진)은 개회사에서 “족부의학은 한의사의 영역에 훨씬 가까운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쪽 초기 시장 형성에 실패함으로써 지금은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의 일부과로 전락한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고, “학회를 활성화하고 환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새로운 한의학의 한 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체형교정 한의학회는 일반 교육을 매월 3째주 일요일에 개최키로 했다. 특히 족부의학 및 체형교정에 대한 기본내용을 전달하고 전문가 교육을 통해 체형교정 전반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전세계에 있는 족부 및 체형교정 전문가들을 초빙해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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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WTO DDA 서비스 시장 개방 등 논의

///부제 논의 중단 2년만에 스위스 제네바서 협상 재개

///본문 2001년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4차 WTO 각료회의에서 DDA 협상의 출범을 선언해 2002년 초에 협상이 시작됐던 ‘도하라운드’세계무역기구(WTO)는 농산물과 공산품, 서비스 시장의 개방 및 각종 무역규범 논의와 함께 개도국의 경제개발 지원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다자간 무역협상인 DDA는 도하에서 시작된 이래 7년 동안이나 지지부진하게 논의를 끌어 왔던 회의가 2006년 7월 논의가 중단됐던 2년 만에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이 재개됐다.

“지금 아니면 다른 기회는 없다(It’s now or never).”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스위스 제네바에 모인 40여 개 주요 참가국 통상 장관들 앞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에 DDA 협상이 이토록 중요해진 적은 없었다”며 논의 진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이번 협상이 실패하면 WTO의 위상 자체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향후 미국 대선이나 인도 총선 같은 주요국의 대형 정치 변수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다자간 협상을 진행하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DDA 협상은 모든 참가국이 모든 협상 결과를 한꺼번에 수용해야 하는 ‘일괄타결방식(packagedeal)’이라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단 몇 개의 국가가 협상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해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이제 한 국가의 경제적 문제는 더 이상 ‘강건너 불구경’할 수 없게 된 것인 만큼 한국도 거시적 차원에서 생존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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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약탈모치료제 효능을 입증하다”

///부제 배원영 원장, KIST평가 ‘5알파-리덕테이즈’활성화 감소

///본문 면목경희한의원(원장 배원영·사진)의 체질한약과 뿌리는 외용발모제 등 한약탈모치료제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가스크로마트그라피(GCMS/최신분석기기)를 이용한 효능평가 결과, 남성탈모의 원인제공 효소인 ‘5알파-리덕테이즈’의 활성을 감소시켜 탈모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estosterone)이 탈모 진행에 관여하는 효소인 ‘5알파-리덕테이즈’와 결합돼 활성형 남성 호르몬(DHT)으로 바뀌면서 모발의 성장주기가 짧아지고 모낭이 파괴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약은 바로 ‘5알파-리덕테이즈’가 테스토스테론과 결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셈이다. 현재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탈모치료 승인을 받은 것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두 가지뿐이다. 그러나 치료효과와 동반되는 성기능 장애와 간수치 상승 등 부작용은 영 마뜩치 않다.

반면 면목경희한의원의 체질한약과 뿌리는 외용발모제는 부작용 없이 ‘5알파-리덕테이즈’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원영 원장은 “내복약은 사상체질을 기본으로 보간신(補肝腎)을, 외용약은 사물탕 재료인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과 한련초, 측백엽, 상심자 등 발모에 도움을 주는 약재를 주로 썼다”고 밝혔다. 약재의 제법과 배합에 노하우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면목경희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남성탈모 환자 33명의 소변시료를 받아 이뤄졌으며, 혈액과 모발검사에 대한 추가 평가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배 원장은 “임상에서의 탈모치료를 하다보면 이화학적 검증을 받고 싶었고 한의적 설명이 한계에 붙여 1000만원의 자비를 들여 용역을 맡겼는데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면서도 개인적인 투자에 한계가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결과에 KIST에서도 적잖이 놀란 눈치며 정부용역을 받을만한 연구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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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임윤상 명예기자

///제목 “전립선 암세포 억제효과를 밝히다”

///부제 손기정 원장, “동물실험 60%성장 억제율 보여”

///본문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사진)이 논문 연구를 통해 전립선치료제 ‘일중음’의 전립선암세포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전립선암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노령인구 증가 등 요인으로 간암, 위암 등과 함께 남성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그동안 치료에 대한 두드러진 학계 연구는 미비했다.

하지만 손기정 원장이 지난 3월 한방내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일중음의 인체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성장억제 효과’에서 전립선암세포 억제효과가 증명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기정 원장은 7년여의 연구와 실험을 전립선치료제 ‘일중음’을 만들었다. 일중음에 대한 효과는 지난 2003년 학술 논문 ‘만성전립선염에 대한 가미패장지황탕(일중음)의 임상효과’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이번 실험은 누드 쥐에 전립선암 세포를 이종이식 한 후 일중음을 투여해, 암세포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대전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인 손기정 원장과 대전대 한의과대학 박양춘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시험관에서 배양시킨 전립선암세포(in vitro)에서는 약 70%의 성장억제효과가 나타났으며, 누드마우스에 이종이식된 전립선암세포(in vivo)에서는 약 60%의 성장 억제율이 나타났다.

특히 세포 이식 후 20~22일부터 대조군과 일중음 투여군 간에 종양괴 크기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 차이는 실험 종료 시점인 31일까지 지속적으로 드러났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남성암으로 폐암과 함께 높은 특이 암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암 발병률 증가와 반대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항암제 연구 분야의 현 상황을 풀어 가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손기정 원장은 “국내에서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연령대는 60대 위주에서 50대로 하향화 되는 추세이다”고 언급했다.

손 원장은“앞으로 전립선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학계의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한 일중음과 같은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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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최유행 (영도한의원장)

///본문 강남구한의사회에서 블로그(http://blog.daum.net/knkomanews)를 열었다. 블로그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대외적인 활동 내용, 소속 한의사와 한의원에 대한 정보 등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블로그 방문을 통하여 소속 회원들은 최근 활동 내용과 소속 회원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일반인은 강남구한의사회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한의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강남구한의사회 블로그 오픈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영도한의원 최유행 원장은 “온라인 마케팅은 더 이상 젊은 층이나 특수한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의원을 방문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에게 강남구한의사회의 정체성을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온라인 상의 소통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블로그는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기관의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온라인 홍보 매체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광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게시글을 올리면 포털에서 관련 단어를 검색할 때 상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유료 광고 못지 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반 인터넷 검색자들의 경우, 유료 광고보다는 블로그, 까페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의 게시물을 실제 더 도움이 되는 정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강남구한의사회의 경우, 블로그 마케팅에 적합한 몇 가지 요건이 있다. 우선 첫째로 강남구한의사회는 특화된 전문적인 성격의 단체이기 때문에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질 높은 정보가 계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다. 따라서 이런 전문적인 정보를 원하는 특정 계층의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로 대중에게 생소한 성격의 단체라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한의학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알기 어렵고 그 존재가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중에게 친숙한 매체인 블로그를 통해 관련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면 대중홍보의 창구로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부정확한 자료가 난립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전달할 매체의 필요성이다. 한의학은 일반인들이 쉽게 알기 어려운 전문 정보가 많은 만큼 왜곡될 가능성 또한 높아 잘못된 정보들이 인터넷에 난립할 우려가 있다. 물론 홈페이지상에서 정보 제공이 가능하지만 일부러 홈페이지에 들어올 사람이 많지 않은 만큼, 포털에서 검색만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블로그는 좋은 정보 전달의 창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운영 미숙에 의해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블로그 관리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홈페이지나 다른 관련 블로그에서 정보를 단순히 옮겨와서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다양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블로거들을 만족시키지 못하여 도태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이고 성실한 정보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운영이 중단된 곳처럼 느껴질 수 있어 운영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블로그 운영에는 블로그 마케팅의 필요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지식을 가진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강남구한의사회블로그는 의료전문 홍보마케팅 업체인 블룸(to7600@naver.com, 02-6084-8662)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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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생활 노출 ‘후폭풍’

///부제 인터넷 보안 불감증이 피해 키워

///본문 지난 22일 다음이 운영하는 이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에서 로그인 오류로 사용자 개인정보가 대거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포털사이트의 무책임한 개인정보 관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이 밝힌 이번 사고의 원인은 이메일 기능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 시스템 오류다.

이 시간 동안 한메일에 접속한 가입자는 55만명이며 이들의 메일내용이 뒤섞여 이 시간대에 접속한 다른 사람에게 무작위로 보여졌다. 문제는 혹시 모를 이메일 서버 오작동에 대한 대비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를 반증하듯 이날 사고가 발생한 뒤 소비자시민모임은 다른 사람의 카드 사용 내역을 볼 수 있었다는 신고와 자신의 메일함에 보관돼 있던 메일 일부가 사라졌다는 피해 사례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의 사회적 파급력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한국정보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구축하더라도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는 경우 또다른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개인정보관리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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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신준식 대한항노화학회장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여름철 노인 건강관리

///부제 여름철 원기 부족… 동의보감‘注夏病’

///부제 ‘과유불급’… 너무 지나친 것을 피하자

///부제 운동·수분·야채·규칙적 생활이 도움

///부제 평상시 생활습관 큰 변화 주어서는 안돼

///본문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폭염으로 인한 사망소식도 드물지 않게 들려오는 더운 여름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약해지며 입맛이 떨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을 注夏病이라 하며 원기가 부족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이렇게 연일 더위가 계속되면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노인들에게서 여러 가지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 여름에는 노인들에게 좀 더 특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 이어질 더위를 대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알아보자.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활동하자

무더위 속에서 노인들은 젊은 사람보다 더 쉽게 지치게 된다. 따라서 여름철 낮에는 가급적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산책이나 등산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바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경우 젊은이들보다 일사병이나 탈수상태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오존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오후 5시 이후에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시에는 항상 바람이 잘 통하면서도 햇빛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복장을 하고, 땀이 많이 날 경우를 대비해 물병에 물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평소 찬물에 꿀 등을 타서 마시고 외출시에는 물통에 담아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과도한 양의 냉커피, 찬 맥주 등은 노인들의 신체 수분을 더 감량시키므로 이를 피해야 한다. 또한 땀이 많이 난 후에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외출시 20~30분 간격으로 소량의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적당히 하자

더위를 피해서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최근에는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로 인한 냉방병도 무시할 수 없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음서(陰暑)라 하여 두통, 오한 등의 증상들을 동반하는 질환을 설명했는데, 이는 곧 과도한 냉방도 병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노인들의 경우 신체의 적응력이 무디어져 있으므로,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냉방병에 좀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5도 정도로 적당히 하도록 하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여 뜨거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을 먹고 땀을 지나치게 내거나, 속을 너무 뜨겁게 하는 경우에는 탈수나 각종 피부병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는 지나치게 오랜 시간 물 속에 있어서는 안 된다. 노인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젊은 사람보다 부족하므로, 저체온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나친 목욕과 사우나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하자

더운 여름이라고 해서 실내에서만 활동하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햇빛이 내리쬐는 한낮의 운동은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심야에 운동을 하게 되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스름이 해가 질 무렵의 운동이 가장 적당하다고 하겠다.

마라톤 등의 과격한 운동을 했을 경우 몸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적당한 운동량의 조절 또한 필요하다. 해가 질 무렵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으로 온 몸의 기운을 순환시켜 주는 것이 여름철의 건강 관리의 중요한 점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자

땀이 나는 이상으로 수분을 섭취해줘야 탈수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나이가 들게 되면 탈수로 인한 갈증반응이 줄어 들기 때문에 땀이 날 정도가 되면 마시기 싫지 않을 때까지 물을 미리미리 마셔두는 것이 필요하다.

소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탈수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고 탈수증상이 유발됐을 경우는 바른 수분 섭취를 위해 스포츠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뇨제 처치를 받는 고혈압 환자나 심장과 폐에 물이 있는 심부전증환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롭다. 또 하절기 기온이 상승하면 심장병이나 심부전증환자가 늘어나는데 특히 협심증 등의 증세가 있는 환자는 심부전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

여름철에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해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액과 혈액이 농축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중풍이나 혈압계통 질환의 병력을 가진 노인들은 주의해야 한다. 노인들의 경우 발한으로 인한 전해질 균형이 쉽게 깨질 수 있는데, 체력이 약한 노인들은 신체허약증에 걸려 무기력해지고 정신이 흐릿해져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의식까지 잃는 수가 있다. 이같은 전해질의 불균형 상태는 경우에 따라 치명적 손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발한을 막아 예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과도한 육류 섭취는 열이 많이 생산되고 수분 손실도 커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으로 인해 저염식을 한다면 염분을 보충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자

음식물 역시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부패되기 쉽다. 노인들은 소화기계의 작용 및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식중독에 이환될 위험성이 크다.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포도상구균 식중독 등에 의한 설사도 노인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설사와 구토가 지속될 경우 탈수상태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혼수까지도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위험한 경우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도록 하고, 수액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에 있는 세균의 증식력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므로, 먹다 남은 음식은 잘 포장해서 냉장하거나 버리고,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한다. 특히 회 등의 날음식은 주의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여름철 노인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수면 시간이 점차 늦어지고, 이에 따라 미묘하게 생활의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이러한 생활의 불규칙함은 곧 몸의 생체리듬이 무너지는 것과 직결된다. 따라서 항상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적당히 운동하고,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과 함께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가 올라가면 열 발산을 위해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장기에 사용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므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조금의 과식도 위장관 장애를 쉽게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하도록 한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여름철 노인의 건강관리는 이처럼 너무 지나친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지나친 운동이나 수면, 과식, 발한 등을 피해야 한다는 말이다. 연일 더위가 계속되어 평상시의 생활리듬이 무너지게 되지만 자신의 생활습관의 큰 변화를 주어서는 안 된다. 더위에 굴하지 않고 느긋하게 꾸준히 평소대로 생활하는 것이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의 중요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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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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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조현주 제인한방병원 한방부인과(여성의학) 과장

///제목 열대야 한방에 극복!

///본문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정열적인 것 같다.

예년에 비해 일찍부터 폭염이 시작되어 수은주가 치솟고, 물가도 팍팍 치솟아 더 열받게 만들고, 국내외로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 불을 지르는 이슈도 많다. 에어컨을 잘 틀어놓고 자고, 에어컨을 틀고 운전하고 이동하고, 낮에도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한다면 냉방병만 걱정하면 되겠지만,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종일 행복한 여름을 보내는 사람은 드물다.

몸은 덥고, 마음은 혼란스러워 심란(心亂)한 상태가 지속되니 잠을 청해보지만 잠들기도 힘들고 숙면이 안 된다. 잠을 제대로 못자니 아침에 일어나도 너무 피곤하고, 피부도 까칠하고, 다크 서클이 허리까지 내려온다. 증상이 좀 더 심해진다면 몸에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없고, 몸이 나른하면서 기력이 떨어지고, 소변색이 진해질 수 있는데, 더위에 의해 상한 서병(暑病)이 생긴 것이다.

여름은 화기(火氣)가 왕성한 계절이며, 장부 중에는 화(火)의 장부인 심장의 기운이 왕성하고 수(水)의 장부인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는 계절이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음기(陰氣)가 강해지는 밤에 심신이 안정되면서 잠이 드는 것인데 더위가 심한 날에는 화열(火熱)이 성해지니 음기(陰氣)가 상대적으로 약해져 심장박동이 늘어나고 꿈이 많아지면서 잠이 들기도 힘들고 숙면이 안 되는 것이다.

낮에도 마찬가지로 열기가 진액을 말리기 때문에 갈증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화를 내게 되고, 우리 몸에서 가장 열이 많은 머리는 온도가 더 올라가니 두통도 생기게 된다. 또한 서사(暑邪)는 원기(元氣)를 손상시킨다고 했으니 기력이 떨어지고 사지에 힘이 없게 된다.

한의학에서 서병(暑病)을 치료하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속의 열을 내리고(淸心),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利尿), 기력을 보하는(補氣) 방법이다.

이 방법을 기본으로 생활 한다면 더운 여름을 좀 더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땀이 나는 것을 짜증스럽게 생각하지 말자

땀이 나면서 우리 몸의 열기를 떨어지기 때문에, 땀이 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다만, 땀이 날 때 기운도 같이 빠질 수 있으니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발한시키는 약을 쓰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것은 금해야 한다.


소변이 잘 나가게 하는 음식을 먹는다

소변 배출을 도와서 체내의 열기를 빼는 것도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시원한 녹차, 옥수수수염차 한잔을 마시거나 수박을 먹으면서 수분도 보충하고, 이뇨작용도 도울 수 있다. 그러나 잦은 소변으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잠자기 전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죽부인과 메밀 베개를 이용해서 시원한 잠자리를 만들자

대나무의 줄기와 잎은 성질이 차서 체내에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쓴다. 메밀은 한약재명이 교맥(蕎麥)인데, 성질이 차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위장의 체기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 더위로 머리가 뜨끈하고 기운이 위로 솟구쳐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대나무로 만든 죽부인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메밀을 속으로 넣은 베개는 머리를 시원하게하고 기운을 안정시키는데 아주 좋다. 특히 열이 많은 아기들에게 메밀 베개는 더욱 좋다.


수시로 원기(元氣)를 보(補)해 주자

더워지면 온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지고, 땀이 나가면서 기운 소모가 많다.

여름철,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 들거나 사지가 나른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면 보강이 필요할 때이다. 더위로 인해 생긴 병을 치료하는 처방을 보면 인삼(人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더운데 왜 열을 내는 인삼을 쓰는지 의아해 할지도 모르지만, 인삼의 기운을 보하는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계탕, 보신탕 등을 복날에 먹는 것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지혜가 담긴 풍습이다.


시원한 한방차 한잔으로 더위를 이기자

더운 여름밤을 이기기 위해 냉커피를 마시거나 시원한 맥주를 찾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커피나 맥주는 당장 마실 때는 시원하고 좋지만 조금만 있으면 오히려 더운 여름밤 잠을 이루는 것을 방해한다. 카페인 성분이 신경을 흥분시키고, 술은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하고 체온을 올려 더욱 덥게 만들 뿐이다.

인삼:맥문동:오미자를 1:2:2의 비율로 넣고 1~2시간 끓여서 시원하게 두었다가 먹어보자. 이것은 생맥산(生脈散)이라는 처방인데, 맥문동은 심장과 폐의 열을 내리고 인삼이 원기를 보하고 오미자는 기운을 잘 수렴시키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우리 몸을 잘 다독거려 줄 수 있다.


만약 더위로 상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자

폭염 속에서 일을 하던 노인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났었다. 더위는 단순히 불편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가 심각하게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식욕부진, 무기력증, 가슴답답증이 심하게 지속되거나 땀이 그치지 않고 열이 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등으로 진단될 수 있고, 증상에 따라서 익원산, 청서익기탕, 죽엽석고탕 등의 처방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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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험 경증자까지 확대하자 ‘64.3%’

///부제 복지부, 노인장기요양보험 국민인식 조사 발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요양원(요양시설)에 대해서는 60.4%가 긍정적인 반면 ‘시설미비’, ‘비인도적 관리’, ‘비효율적 운영’,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등의 부정적인 답변도 15.4% 있었으며, 가정방문서비스(44.0%)보다는 요양시설 입소(54.9%)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부모님을 가정에서 수발할 경우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는 청결 유지, 식사 도움, 가사 지원 등의 방문 요양이 39.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욕창 치료, 구강 위생 등 방문 간호 29.3%, 방문 목욕 29.3% 등의 순으로 집계돼 치료목적이나 목욕의 단순 방문서비스보다는 수발 및 가사 전반에 걸친 지원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요양보험제도의 보험료에 대해 64.9%가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고, ‘보통’응답자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4.2%가 보험료 부담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또 보험료가 현재 수준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1.1%로 나타났으며, 현재가 많은 수준이라는 응답자의 16.5%는 평균 992원이, 적은 수준이라는 응답자 10.9%는 평균 7242원이 적정하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평균으로는 적정비용이 291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요양보험이 경증자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64.3%가 찬성을, 33.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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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복수면허자 수 ‘181명’

///부제 의사 면허 취득 후 한의사 면허 취득 94명

///본문 한의사와 의사 면허증을 모두 취득한 ‘복수 면허자’가 1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신규 복수면허 취득자 수가 매년 10여명에 달해 2007년 기준, 18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사 면허 취득 후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복수 면허자는 94명이다. 이에 반해 한의사 면허 취득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수는 87명인 것으로 나타나 의사면허 취득 후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발급된 의사 면허증이 총 9만9059건, 한의사 면허증은 1만8696건임을 고려하면 복수면허자들은 전체 면허자들의 0.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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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사무국 개소

///부제 한의학 산·학·연과의 연계 ‘필수’

///본문 충북도는 지난 22일 정우택 지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영화빌딩 4층(550여㎡)에 제천한방엑스포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충북은 최대 현안이었던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준비 업무를 본격화할 수 있게됐다.

엑스포가 지니고 있는 전람전시의 효과는 오늘날 국제적으로 매스미디어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특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10년 9월 중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서 막을 올리게 되는 제천한방엑스포는 한국 한의학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일 수 있다.

특히 바이오분야가 인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방엑스포는 인류가 추구하는 방향과 공통점을 한의학 이미지와 일체화시키며 다가갈 수 있다.

충북도도 제천한방엑스포를 한방산업 이미지와 동일시할 수 있도록 행사단지 내에 한방생명과학관, 한방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방산업관과 함께 국제전통의학체험관 등을 설립하고 한방바이오 국제학술대회,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그리고 스폰서십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및 판촉활동 전개가 체계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의학 산·학·연과 연계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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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이수용/ ING 생명 서울지점

///제목 증빙의 수취·관리가 세무 관리의 ‘기본’

///부제 이수용의 세무 실무 가이드 ❷

///본문 각 한의원에서 세무에 대한 관심을 가장 크게 갖는 시기는 1월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5월의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이다. 그리고 이때가 지나면 다시 1년 뒤에 신경써야 할 일이라고 덮어두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의 증가와 소득공제 등으로 인해 신고되는 수입금액의 규모는 커지는 반면 경비는 고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비용의 부족에 대해서 생각지 않으면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불성실 신고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6월이 끝난 뒤에는 수입과 비용을 모두 세무사 사무실로 넘겨서 6월까지의 손익계산서로 상반기의 경영 성과에 대해 확인해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6월까지의 수입(카드와 보험)과 비용을 모두 세무사 사무실로 넘겨서 손익계산서를 받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방안을 강구하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원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면, 반기 손익계산서에 X2를 하면 일년간의 손익계산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각종 지표들 즉, 소득률, 인건비 비율, 재료비 비율 등은 적정한지, 만약 비용이 부족하다면 어떤 형태로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전략적 판단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비용이 극단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인테리어 교체나 차량의 구입·교체 등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세무 관리의 기본은 증빙의 수취와 이의 관리이다. 거래의 종류에 따라, 거래 금액에 따라 각각 다른 증빙을 수취해야 하며 아울러 이를 5년간 보관해야 할 의무도 있다. 기존에는 관행적으로 인정되었던 증빙에 대해서도 지금은 금융거래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그것이 다름아닌 사업용계좌라는 부분이다. 따라서 증빙을 관리한다는 것은 사업용계좌를 관리한다는 의미도 지닌다고 하겠다. 아울러 기업카드라는 부분들도 큰 메리트가 있는 지불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행여 아직도 기업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반드시 기업카드를 신청하셔서 사용하시길 권장한다.

아래의 도표는 상황과 금액에 따라 받아야 할 증빙의 종류를 정리한 도표이다. 본 도표는 언제나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잘 활용하길 바란다.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손익계산서의 지표들은 가장 기본적인 소득율, 주요경비인 인건비, 매입비, 임차료와 기타경비들이 있다.

다음 호에서는 실제적인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각각의 항목들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관리하여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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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농축 한약제제‘약발 받나’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

///본문 고농축제재와 속효성 약물의 공동연구와 임상을 공유하고 있는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의 카페 회원수가 출범 6개월만에 1300여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학술집담회 등을 통해 공동조제 약물에 대한 임상자료 공유와 사례들을 꾸준히 축적해온 통증제형학회는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린 7월 월례회에서도 8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봉독강의를 맡은 이상봉 원장(현 한의사협회 홍보이사)이 봉독의 기초 강좌와 통증관리에 필요한 봉독 임상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여를 넘긴 열정적인 강의로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학회운영진의 학술 발표에 이어 가진 학회원 임상사례 발표시간에서는 안양 조한의원 조정문 원장이 공동조제 약물 치료사례들이 발표하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다양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MOU협정을 체결한 케이메디의 발효 홍삼액에 대한 시음과 함께 중풍, 심혈관 질환을 조기 검진할 수 있는 선경메디칼의 아이크로마에 대한 전시와 시연도 진행됐다.

또 우수한약재의 공동 구매업체로 선정된 대창생약의 약재 전시 등은 집담회 전반에 걸친 학회원들에게 정보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김경환 회장은 “그동안 학술집담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조제약물에 대한 임상적인 교류와 축적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발효조의 연간 사용계약과 우수 진단기기 및 우수한약재의 공동구매 등 학회원과 한방관련 사업의 연이은 공동발전을 모색이 학회 발전의 축으로 자리잡는 것이 일차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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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경쟁률 ‘15.83:1’

///부제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 접수 결과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집정원 148명 모집에 631명이 지원하여 평균 4.2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한의과대학의 한의예과는 6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하여 15.8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었으며, 패션·시각디자인학부의 패션뷰티전공이 14.33:1, 한방스포츠의학과가 8.50: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를 오는 8월6일 14시 이전에 홈페이지(www.dhu.ac.kr) 또는 ARS(060-606-2055))에 발표한다. 단, 한의예과 조기선발자는 8월1일 본 대학 지정 고사장에서 면접고사를 실시, 8월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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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시장 수요에 맞는 연구방식 전환

///부제 한의약 R&D 확충 등 적극적인 정책 전환

///본문 지난 14일 18대 국회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이상구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는 한의약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재원과 인력을 극복하고, 한의약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의약 R&D Total Map 기획, 신진 연구인력 양성, 정부 부처별 연구사업에 대한 한의약계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통계·정보·금융·홍보 등 지원체계도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학술부분에서 SCI 학술지 창간 및 논문 게재, 한의약자원의 특허등록을 지원하고, 147개 국공립병원과 지방공사 의료원에 한방진료과를 설치하며, 해외진출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기본적으로 기초연구에서 벗어나 임상연구 및 제품화 연구로 시장의 수요에 맞는 연구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야심찬 한의학 발전책이었다.

특이 한 것은 향후 한의학산업을 기반으로 기초, 임상한의학을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를 양의사 출신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는 또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이나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 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포함, 현행 300억원의 R&D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R&D 성과를 거둘 수 없는 만큼 적어도 10배 이상을 증액해도 과학기술분야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대로 한의학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제는 한의약 육성 사업도 보다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기초과학에서 산업으로 접근이 아니라 제품화로서 한방산업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보건의료산업은 직능 이기주의로 접근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래서 보건산업진흥원의 이상구 박사 지적이 더욱 실감있는 원칙으로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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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집중력 향상법 강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본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8월19일 오후 1시부터 본관 4층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력 향상법’에 대한 강의를 개최한다.

한방소아청소년과와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의 교수진이 동시에 참여하는 이번 강의는 평소 산만하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공부 시간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 혹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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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뮤지컬 ‘허브 로드’중국 진출

///부제 한의약 전통문화 예술과 ‘접목’

///본문 남이섬에서 1km 남짓한 거리에 여의도의 13분의 1 정도 면적의 자라섬이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계기는 가평군이 2004년에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창설하면서부터다.

올해 5회째는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들과 재즈 애호가 수만명이 참가해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이밖에 동대문 관광특구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인 다음달 8일부터 9월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음악과 조명, 레이저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가 선보인다.

또 남대문 관광특구에서도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퓨전국악콘서트 등 ‘Again 남대문’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정부의 공식초청으로 대구의 창작 뮤지컬 ‘허브 로드’가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에서 공연된다. ‘허브 로드’는 악가무(樂歌舞)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로, 형식과 내용에서 우리의 역사적·전통적 장소(약전골목)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전통 한약재들의 영(靈)과 사람이 공존하는 약전골목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는 두 집안의 오랜 악연에 근거한 싸움과 상대를 몰락시키려는 음모, 현대식 양방병원이 등장하면서 한약재로 소재로한 두 집안의 아들과 딸이 부모의 반대 속에 사랑을 키워 가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이고 신비로운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소재진 한의학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의약을 소재로 문화 예술 등과 접목하고 가꾸기에 따라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과 친숙한 창작뮤지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로 허브 로드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약령시 약전골목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하는데 크게남이섬에서 1km 남짓한 거리에 여의도의 13분의 1 정도 면적의 자라섬이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계기는 가평군이 2004년에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창설하면서부터다.

올해 5회째는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들과 재즈 애호가 수만명이 참가해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이밖에 동대문 관광특구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인 다음달 8일부터 9월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음악과 조명, 레이저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가 선보인다.

또 남대문 관광특구에서도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퓨전국악콘서트 등 ‘Again 남대문’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정부의 공식초청으로 대구의 창작 뮤지컬 ‘허브 로드’가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에서 공연된다. ‘허브 로드’는 악가무(樂歌舞)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로, 형식과 내용에서 우리의 역사적·전통적 장소(약전골목)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전통 한약재들의 영(靈)과 사람이 공존하는 약전골목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는 두 집안의 오랜 악연에 근거한 싸움과 상대를 몰락시키려는 음모, 현대식 양방병원이 등장하면서 한약재로 소재로한 두 집안의 아들과 딸이 부모의 반대 속에 사랑을 키워 가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이고 신비로운 스토리로 구성돼있다.

소재진 한의학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의약을 소재로 문화 예술 등과 접목하고 가꾸기에 따라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과 친숙한 창작뮤지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로 허브 로드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약령시 약전골목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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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특허획득 기술 천연물신약이 뜬다

///부제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 NIH서 연구비 지원

///본문 기술혁신시대에서는 어느 분야던 기술로 싸우고 특허로 이겨내야 한다. 특히 제약산업의 경우 다른 제약사보다 한발 앞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데 말이 쉬워 블록버스터급이지 신약 특허는 임상시험 기간도 10~15년이 걸리는데다 연구비 또한 만만치 않다.

또 특허를 획득한다해도 시판 후 치명적 부작용이 발견되면 일거에 생산마저 중단되는 리스크가 많은 분야다. 그런데 국내 제약기업인 삼진제약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이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 14일 삼진제약은 “삼진제약이 현재 미국 임퀘스트와 공동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물질인 ‘SJ-3366(성분명 피리미딘디온)’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연구비 지원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1차 지원비는 3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삼진제약측은 “3분기 중 SJ-3366을 이용한 에이즈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추가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과정이 임상승인이라면 삼진제약의 에이즈 치료제는 이미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마찬가지로 한의학의 첨단기술과 수천년 임상 노하우들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게 된다면 그 자체가 한방 의료계의 희망으로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한의벤처 KMSI 황성연 박사는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제약사들이 최근 한약재 등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며 “삼진제약의 예에서 보듯 한방산업체들도 국제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질병치료제를 활용해 블록버스터급 제약 R&D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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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백반증 치료, 한의학서 희망 엿보다

///부제 체질 개선 통한 멜라닌 생성세포 정상화가 치료 ‘관건’

///부제 3대째 한의사 가업 이어가는 한승섭 금산한의원장

///본문 현대의학에서 백반증은 피부질환 가운데 치료가 가장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꼽힌다. 흔히 피부 색깔이 흰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백반증은 누구에게나 발생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병변이 다른 부위로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백반증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단지 미용상의 문제로 심각한 고민을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색소 피부질환의 하나로 지금까지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수년동안 백반증 연구를 통해 한의학으로 수많은 백반증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금산한의원이 백반증 치료법을 공개하고 나서 주목된다.

3대째 한의원을 가업으로 이어가는 금산한의원의 3개 지점 가운데 반포 강남 금산한의원이 백반증의 전문적 치료 메커니즘을 밝혔다. 한승섭 대표원장을 비롯해 김용진 수석원장, 김지혜 원장, 이명주 원장 등은 수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백반증 이론과 치료 정립에 나서고, 정재호 연구원장은 연구와 치료효율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쏟은 결과다.

“그동안 백반증이 발병되면 경험 없는 환자나 보호자들은 대부분 당황하거나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기 어려워 자외선 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치료법은 인공 자외선의 강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화상 등 병변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원장이 염려하는 점은 선진국에서 조차 시행되지 않는 레이저 요법에 국내 어린아이, 성인 등 백반증 환자들이 매달리고 있는 현실이다.

흔히 치료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요법은 시행 초기부터 비교적 백반증 치료목적과는 달리 피부 훼손에 의한 부작용이 자주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시술해 왔던 엑시머 레이저의 부작용이 입증되자 이번에는 엑시머 레이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레이저로 교체돼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백반증의 또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민간요법이 거론된다. 방어기능이 결여된 취약한 백반 부위에 유황, 무화과 진액, 단풍나무, 싸리나무액, 초산 등과 같은 독성 있는 물질을 환부에 바르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민간요법의 문제는 백반 부위의 피부가 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을 줄 경우 환부내 소량이라도 색소가 남아있던 부분에 피부보호 목적의 색소가 표피로 이동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백반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만일 이 현상을 치료효과로 오인하고 반복해 시술하게 되면 화상과 같은 기저세포 손상을 일으켜 훗날 치료 회복을 힘들게해 환자가 이중 고충을 겪는다.

정재호 연구원장은“백반증 환자는 태양광선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 원장에 따르면 백반증의 기전은 멜라닌 생성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각질층에 색소세포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선행발병 부위를 중심으로 전신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백반증 치료의 핵심은 멜라닌 생성세포를 정상화에 달려있다.

금산한의원이 백반증 환자가 내원하면 체질 개선제를 복용시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체질 개선제는 멜라닌세포를 일정 수준까지 정상화시킨 후 태양광선을 쬐게 되면 색소를 생성할 능력을 갖춘 세포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 이때 멜라닌 색소가 활발하게 생성되고, 생성된 색소가 각질층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밟는다.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는 삼칠근, 협죽, 하수오, 흑상심, 고거, 홍화, 이어포, 즉어포 등이다. 특히 금산한의원은 효능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약재를 숙성하고 있다고 한다. 고분자에서 저분자로 분해되어 보다 시너지 효과를 얻으려는 목적 때문이라는 것.

“치료과정에 간혹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주성분만을 정밀 추출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한 대표원장은 “부작용이 제거된 원액과 인체와 피부를 이롭게 하는 곡식물을 분말 혼합해 환자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환제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원장은 치료 이후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뒤로 한 채 당장 급한 불 끄기에 급급한 현대의학적 치료를 보면 아쉬움이 많다. 수십년 동안 임상에서 비춰볼 때 백반증 등 여러 난치질환을 전통 한의학으로 완치시킨 경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기전이 되는 근본 원인을 개선시켜 병변을 회복시키는 한의학의 우수성이 현대에 와서 점차 잃어가는 것 또한 그를 안타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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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험 수급범위 7~10% 확대

///부제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국회 토론회서 밝혀

///본문 “현재 3% 수준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수급대상자 범위를 7~10%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흥봉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한림대 사회복지학무 명예교수)은 지난 21일 전혜숙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장기요양보험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방안’토론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장범위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전 장관은 “지난 9년간 정부에서 운영한 세 차례의 자문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정부와 함께 연구하고 검토한 노인장기요양 대상자가 범위가 12%내지 15%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회보험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의 적용대상자도 현재 10%내지 15%정도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 수급자가 3%에 불과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정문제도 고민이다. 장기요양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재정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차 전 장관은 “직장가입자의 경우 1인당 월평균 2640원, 지역가입자의 경우 세대당 월평균 2560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수준인데 별다른 불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000원 정도로 부담액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기욱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강화를 위한 자원관리 효율적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시설간 편차가 심한만큼 공공기관에 의한 엄격한 서비스 질 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전문 인력의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또 최병호 보사연 팀장, 조승철 복지사협회 사무총장, 조혜숙 간협특위 위원장, 최종현 조무사협회 사무총장 손건익 복지부 정책국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들 대부분은 서비스의 주체인 요양기관과 요양사의 질적 수준을 답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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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加, 한약재 규제 법안 통과 추진

///부제 한약제제의 전문의약품 전환 등 모색 필요

///본문 한약재 회향이라는 별모양의 열매가 다국적 제약사의 바이오기술에 의해 AI(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로 개발돼 로슈는 지난 한해동안 21억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한약재 등 생물자원에서 개발된다.

이처럼 첨단기술과 접목해 일궈내는 의약품개발은 과거와는 다르게 항상 기술발전과 함께 제약제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CBC방송은 “캐나다 정부가 한약재를 포함한 허브 제품을 의약품으로 분류,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올가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벤쿠버에서 중의대를 운영하는 헨리 류 이사장은 “그동안 일반 건강식품으로 취급돼 오던 허브약재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은 사실상 모든 약재상들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철회를 주장했다.

반면 연방정부의 토니 클레먼트 보건장관은 C-51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해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입법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CBD는 전했다.

이같은 소동을 지켜보며 느껴지는 것은 첨단기술이 지니는 막강한 산업화의 힘이 R&D를 통한 지식재산권 창출로 이어지면서 한약재 등 생명자원 확보는 21세기 제약산업을 뒷받침할 경쟁력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캐나다의 경우도 한약재를 한의사의 처방으로 구입이 가능토록하고 한약제제를 한의사의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한다면 별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미주지역에서 동양의학하면 중의학으로 인식하고 있는데다 한약재도 서양의사가 관리토록하는 모순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단지 캐나다 거주 중의사들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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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헌혈하고 휴가 떠나세요”

///부제 복지부, 계동 청사서 헌혈캠페인 전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정부 계동청사에서 ‘휴가, 헌혈하고 떠나요’라는 주제로 2008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와 방학, 하계휴가 등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랑나눔운동인 헌혈을 실천하고, 더불어 건강한 헌혈인구의 저변 확대와 등록헌혈자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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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들 ‘아메리칸 드림’지속될 듯

///부제 의료서비스 참된 의미 인식 필요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팀이 한국 의료기관 근무 한의사의 정책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한의원의 증가율이 양방의원 및 치과의원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 악화로 타직종으로의 전환을 고려한 바 없다가 73.8% 해외진출 의향이 없다가 72.3%로 나타나 특히 눈길을 모았다.

반면 양의사들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의사를 하기 위해 미국면허증 취득시험인 USMLE 시험을 준비하는 의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험 접수대행사인 한미교육위원단에 따르면 USMLE 응시자는 2005년 550명에서 지난해에는 700여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 현재 300여 명인데 8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면허등록의사수 기준 196명이며 이는 1980년보다 3배나 늘어나는 등 의사 배출이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한 데다 전문가 위상도 낮아져 미국에 관심을 갖는 의사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우리의 개원환경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한 의료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내 의료인과 개원관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개인이던 정책당국이던 의료서비스의 의미와 자아실현수단으로서 의료인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작업이 작금의 밀려드는 아메리칸 드림 등 해외진출 파고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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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조류독감 진단시약 개발

///부제 북한의 농업과학원 수의학연구소

///본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북한의 농업과학원 수의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성과 예민도가 높은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개발된 조류독감 진단 시약이 “조류독감비루스(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성과 예민도가 95% 이상으로 종전에 쓰이던 진단시약에 비하여 정확도가 더 높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표준혈청과 표준항원이 없이도 조류독감의 형 및 아형을 신속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방법을 확립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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