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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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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574호

///날짜 2008년 4월 2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R&D 10년간 5396억원 투입

///부제 복지부, 한의약 연구개발 중장기 육성 발전계획 발표

///본문 성발전계획‘( 08~‘17)’을수립하고, 앞으 로 10년간 총 예산 5396억원을 투입하겠다 고 밝혔다.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 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과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지난해 12월20일 한의약육성발전 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된 것이다. 국가 한의약 R&D의 체계적인 육성 발전 과 정부 부처간 역할 분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마련한 계 획안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부 처·청이 공동 참여했으며, 이들 부처는 매 년 시행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는 계획에 근거해 부처 계획인‘한 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 08~‘17)’을수립한데이어부처의사업목 표를 명확히 하고, 새로운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의 실용화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사업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계획은 지난 2월 21일 보건의료기술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재수립되 었다.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르면‘98년부터 추진된 한방치료 기술연구개발사업을 재기획함으로써 지난 10년간 확보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한방치료 기술 및 한약제제 개발 등 실효성 확보방안 이 도출됐다. 그 결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지난 10여년간 국내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한의약의 과학화· 표준화·제품화를 이룰 수 있는 근간을 마 련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98~‘07) 정부 투자규모는 총 393.4억원으로 연평균 12.6%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 결과 한방바이오 퓨전연구‘( 05), 한방신약개발‘( 07), 한방의 료기기개발‘( 07), 한의약임상연구‘( 07) 등 연구지원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된 것으 로 나타났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총 943건의 논문, 157건의 특허(출원·등록)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논문은‘99년 6건에서‘06년 137건, 특허(출원·등록)는‘00년 3건에서‘06년 52건으로 정량적 성과면에서 크게 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에 확정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 08~‘17)은 국가계획인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 하고, 부처별 역할을 분담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통해 제품화·산업화 및 세계 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 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 08~‘17) 총 사업비는 2656 억원으로 중장기 육성·발전 계획의 투자예산 50%에 해당 하며, 사업분야는‘제품화· 세계화 구축사업, 근거중심 한의학 구축사업, 혁신 인프 라 지원사업’으로 구체화되 었다. 복지부는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목표 설정, 성과지표 마 련, 주요연구분야의 실행시기 및 소요사업비, 추진전략 제시 및 추진로드맵도 수립했다. 각 사업별 주요 세부목표로 ‘17년까지 수출 전략형 신약 제제 5개, 만성·난치성 질환 한약제제 8개, 한방관련 진 단·치료기기 5종, 한의진단 (변증, 체질)치료 및 도구 표준 화 30건,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총 53건, 한약제제신약개발 임상시험 센터, 한약국제화 허브센터 외 4개의 센터 구축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이다. 이번 계획안 확정에 따라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 제품화 등으로 국민신뢰 회복 과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유도 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 상은 물론 한의약 분야가 세 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가야할 길이 결코 불가능하진 않다”

///부제 제1·2회 이사회, 한약재 유통 개선 방안 중점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제1·2회 정기 이사회를 열 고 한의약 관련 방송 대처, 한의학 홍보사이트 구축, 사무처 직제 개 편, 탕전실 관련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취 임한지 보름여 밖에 안됐는데 너 무 중요한 현안들이 쉴 틈없이 밀 려왔다. 하지만 직접 부딪쳐보니 우리가 가야할 길이 결코 불가능 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 다”며,“ 전회원이한마음으로나 서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모든 것 이 잘 풀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숙지황에서의 발암물질 검출과 관련해 지난 18 일 방영된 KBS 1TV ‘이영돈 PD 의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의 내용 을 면밀히 분석 후 앞으로 협회· 학회·한약제조협회·복지부· 식약청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약재 유통의 근본적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원내 사용 한약재 목록, 한 약재 규격품 제도 안내, 한약재 시 험성적서,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한약재 관리 지침 등을 국민 에게 올바로 알려 한약의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한약 바 로 알리기 캠페인’도 약무위원회 에서 세부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 로 했다. 또 국문·영문·일문으로 한의 학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국민 홍보사이트 구축을 위한 TF팀 구성 및 운영을 승인했고, ‘한의사신용협동조합’설립 추진 타당성도 보고됐다. 이와 더불어 중앙회 사무 업무 의 전문화를 위해 3실3국을 4실9 국으로 사무처직제 규정을 개정한 데 이어 소관 상설 및 특별위원회 구성과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 위 원장 선출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탕전실 관련 의료법 시행 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한약제형의 확 보와 한방의약분업 등의 리스크 방지를 위한 입법 취지를 마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의견을 제 출하기로 하는 한편 세부적인 한 의협 의견 마련은 회장단에 위임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가 수정안으 로 마련한 의료법 시행규칙안에 서는‘원외탕전실’을‘원외’란 용 어로 인해 탕전행위가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 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 라‘탕전실은 의료기관에서 분리 된 부속시설로 설치할 수 있다’로 규정했다. 또 회의에서는 지난 3월16일 정 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 회가 공표했던 모 지부장의 선거 관리규칙 위반과 관련해서는 법제 이사로 하여금 사실 관계를 파악, 윤리위원회 제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제주특별자 치도한의사회가 5월24일 개최하 는‘제주 한의약자원 인증화 실현 을 위한 심포지엄’과 강원도한의 사회가 10월26일 개최하는‘제5 회 보건복지가족부장관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와 관련, 일정액 의 비용을 중앙회에서 지원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미 정상‘21세기 전략동맹’합의

///부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후쿠다와도 현안 논의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 대통 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회동 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 날 한·미 동맹을 민주주의, 시장 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지역 범위 도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 여하는‘21세기 전략적 동맹관 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 한· 미 자유무역협정이 양국 의회에 서 연내 비준될 수 있도록 적극 노 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4박5일간의 미국 방문 일 정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기 편으로 일본 도쿄에 도착, 21일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한· 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공조와 경제협력 확대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문제 반드시 고치겠다”

///부제 김현수 회장, 기자회견서 강조

///본문 “그동안 정부와 관련 업계에 맡 겨두고 한약재 품질이 향상되기를 기다렸으나 더 이상 좌시할 수 없 는 상황인 만큼 이제는 한의협이 전면에 나서 한약재 문제를 해결 해 나가고자 한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지난 18일 중앙회관 중회의실에 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한 의사들이 한약을 기본으로 다양한 치료술을 펼쳐야 하는 막중한 임 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한의협 이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국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안전한 한약을 공 급하기 위한 정책’으로 △한약재 의 원산지 목록을 한방의료기관 내에 비치·게시하는‘한약 바로 알리기 캠페인’전개(보건복지가 족부 후원 예정) △제조·유통 및 보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 해물질 생성과 혼입 방지를 위한 진공포장·질소충전·(100g, 150g 단위) 한약재 규격품 포장방 법 및 포장단위 개선 △한약재 규 격품 표시기재 사항에‘한방원료 의약품’, 용도(제조용 또는 제조 용), 바코드 등 표시 △RFID(전파 인식시스템)를 이용한 한약재 이 력추적관리제도 도입 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의 99%가 한약재 규격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위변조품이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 한방의료기관은 한약재 공 급업체로부터 규격품 공급시 규격 품 공급확인서를 작성·비치하고 있으며 식품용 한약재가 의약품으 로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주기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국 한약제조협회와 MOU양해각서를 통한 한약재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양방의료계의 의료일원화 및 한 약재 안전성 문제 제기 등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김 회장은“의협 이 하는 일에 관심도 없을 뿐 아니 라 그들의 행위는 세계 어느 의학 계에서도 귀 기울이지 않는 수준 이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급변하는 의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의료선진국 이 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의료계의 모습”이라며“국내의 작 은 파이를 놓고 아웅다웅하는 사이 중국이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대부 분을잠식해가고있는상황은의료 계 모두가 반성해야 하는 대목으로 우리가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밥그릇싸움에 관심을 가지지않을것”이라고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자원이 없 는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에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전통의학으로 중국에 비해 월 등한인적인프라를갖추고있는만 큼이를적극개발한다면세계의료 시장, 더 나아가 국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이를 위해 모든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생각을가지고있다”고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세계 최고 명품 한약을 만드는 길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신임 집행진 구성

///본문 “빨간 사과가 하나 있다. 플라톤은 빨간 사과는 빨간 정도에 따라‘약간빨간사과’‘, 매우빨간사과’‘, 상당히빨간사과’… 등으로 구분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빨간 사과’와‘빨갛 지않은사과’로구분했다. 과연누구의말이맞을까?”‘( 설득의 논리학’中) 많은회원들의걱정속에지난18일KBS 1TV‘ 이영돈의소비 자고발’이 방송됐다. 핵심 내용은 중국산 불량 숙지황에서 발암 물질인‘벤조피렌’이 검출됐고, 이같은 불량 한약재가 유통되는 것은 한약 수입·제조업자의 문제와 철저한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할 식약청의 소홀한 의약행정이 잘못임을 꼬집었다. 물론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역시 최종 소비자인‘국민’이 란 점도 강조했다. 방송의 여파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약간빨간사과’도,‘ 상당히빨간사과’도될수있다. 또한‘빨 간 사과’와‘빨갛지 않은 사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사과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수가 존재한다. 한약 생산 자·수입업자·제조업자·한의사·식약청·소비자. 이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소비자인 국민이다. 한의계 내부적으로 프로그램 의 물꼬를 틀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것을 피하는 등 상당히 수 고했다는 자평과는 별개로 방송을 시청한 국민의 마음 속 한 켠 에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 새우깡, 참치, 한약 등 왠지 맘 놓고 먹기에는 미덥지 못한 먹 거리 불신을 심었다. 문제는 앞으로의 대처다. 방송에서도 보았듯 제대로 된 한약 재 유통은 한의사 외에도 생산자·수입자·제조업자·도소매 업자·복지부·식약청 등 관련 단체와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속 에서 가능하다. 다행히 신임 집행부가 한약의 안전성과 의약품 한약의 기준을 정립하여 세계 최고 명품 한약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만큼 향후 한의협의 약무 정책 변화에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과별학회 평가 엄격해 진다

///부제 한의학회 정기이사회, 2008회계년도 실행예산 편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18일 한의협회관 3층 추나홀 에서‘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08회계년도 실행예산안을 확정 하는 한편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김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 는 현실에서 한방치료의 학술적 근거 도출 등 학회가 해야 할 역할 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며“최근 한의학회지 등 한의학 관 련 학술지 28종이 국제특허출원 심사시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되 는 등 나날이 발전되고 있는 만큼 더욱더 한의학술 발전에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격려차 방문한 김현수 한의 협회장은“협회나 한의학이 발전 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활동과 노 력이 가장 중요하다”며“한의학을 발전시킨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 고 한의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술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다 양한 노력을 해달라. 협회에서는 학회 활동에 최우선적으로 물심양 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9대 대한 한의학회 운영이사들을 인준과 함 께 제1회 운영이사회의 결의사항 을 추인하는 한편 4억6059만6517 원의 2008회계년도 실행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회칙 개정에 관한 논의에서는 제21조(운영이 사회 구성 및 의결) 4항 중‘…각 위원회 위원은 9명 이내로 하고 운영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회장이 위촉한다’는 부분에서‘9명 이내 로 하고’라는 문구를 삭제키로 했 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 의학회 회칙 중 현실성이 결여되 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조항들이 있 다는 판단에 따라 자문변호사의 자문을 얻어 문제가 있을시 소위 원회를 구성해 차기 이사회까지 대안을 제시키로 하는 등 한의학 회 회칙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약침학회·한방재 활의학과학회의 회칙 변경안을 승 인하고,‘ 노령사회와한의학’이라 는 주제로 4권역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2008년도 전국한의학학 술대회’개최에 대한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김장현 회 장은“최근 대한의학회에서는 소 속 회원학회 중 2곳에 인준을 취 소했다”며“대한한의학회도 현재 매년 실시되고 있는 분과별학회 평가를 더욱 엄격한 잣대로 평가 하는 등 분과별학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FTA 큰 실익 없을 것”

///부제 한·중 산·관·학 공동연구, 양국간 득실 분석

///본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 상 전 단계인 산·관·학(産官學) 공동연구는 6월 초 열릴 5차 회의 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셈을 끝내 고 답안을 내놔야 할 시점이 다가 온 것이다. 중국은 빨리 하자는 입장이다. 중국은 다음 달 이뤄질 한·중 정 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우리측 산·관·학 협상 대표들 사이에 서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 다. “당초 분석과는 달리 한·중 FTA의 실익이 적고, 오히려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 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중국과의 FTA 협상을 마냥 미룰 수도 없다는데 우리측 고민이 있다. 중국은 우리 나라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자 최대 투자국 이다. 중국시장 없이는 성장을 담 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중 FTA 산·관·학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이동복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상무는“중국이 세계 각국과 전방위적으로 FTA 협상에 나서는 상황에서 중국의 FTA 요구를 끝까지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말해 중국과의 FTA 협상은 시기상의 문제일 뿐 거쳐야 할 과 정이라는데 전문가들은 이견을 달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치밀한 협상전략이 마련되지 않는 한 협 상테이블에 앉지 말라고 주문한 다. 자국 중심의 지역주의 형성이 라는 중국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 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외 현안 대부분이 중 국과 연계되어 있는 국내 한의학 은 다음 달 이뤄질 한·중 정상회 담 결과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대 응 전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세계 동양의학을 실 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양국은 한·중 FTA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이미 정부 차 원의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 의를 통해 상호 어두운 그림자와 윈·윈 분야를 직시하고 있기 때 문이다. 이제 한의학 생존 전략을 국가 적 차원에서 수립할 당위성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 보건의료R&D리포트’창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신 국

내외 보건의료분야의 연구개발 동향 등을 담은‘보건의료 R&D 리포트’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는 진흥원이 2000년부터 발 간해 왔던‘보건산업기술동향’ 지를 개편해 콘텐츠 구성을 강화 하고 내용면에서 보건의료 R&D 분야에 특화시킨 리포트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산하 기관장 공모

///본문 지난 21일 복지부와 심평원,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21일과 22일 새 기관장 공모에 나서고 있다.공모는 2주에 걸쳐 진행되며 각인사추천위원회에서 응모자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의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복지인재 역량개발 선도”

///부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1주년 기념식

///본문 2007년 정부출연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던 한국보건복지인력개 발원(원장 이상석)이 지난 4일 개 원 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 복지가족부의 정책파트너 및 유 관기관들의 협력자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의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 전문교육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보건복지 인재 역량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적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봉화 보건복지 가족부 차관은“정부에서도 인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능동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 는 각 분야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 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 인력양성의 구심점으로서 한국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거는 기대 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HRD 트렌드 변 화와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보건복지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 수 행, 국민의 보건복지에 대한 만족 도 제고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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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합리한 진료비 심사조정‘강력 대응’

///부제 제1회 보험위원 및 시도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

///본문 “건강보험 청구 관련 현지실사 에 대응할 수 있는‘대응매뉴얼’ 을 마련함으로써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불 합리한 진료비 심사조정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보험위 원 및 시도지부보험이사 연석회의 에서 이같이 밝힌 오수석 위원장 은 현장에 직접 파견해 도움을 주 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단 회 비 미납회원은 지원하지 않을 예 정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허위·부당청구가 있어서 는 안되며 협회에서도 절대 보호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현지조사 및 실사팀의 무 리한 조사와 월권행위로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지실사시 어떻게 대 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대응매뉴얼’을 마련, 불리한 상 황으로 끌려가는 것을 미연에 방 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석회의에서는 불합리한 진료비 심사조정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진료비 심사는‘산정기준’및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 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에 따라 조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개되 지 않은 심평원 내규 등을 사유로 진료비의 불합리한 삭감이 이뤄지 고 있어 회원 개개인은 이에 대한 재심사조정청구, 이의신청, 심판 청구 등 행정절차가 부담돼 소극 적인 이의제기로 그침에 따라 진 료비 손실과 진료 위축으로 이어 지고 있는 실태라는 것. 따라서 연석회의에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불합리한 심사조정건에 대한 이의신청과 심판청구를 지원 하고 학회 차원에서의 학문적 근거 를 제시함으로써 불합리한 심사조 정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심평원 심사위원들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 연석회의에서는 한방이학요 법과 추나요법 행위에 대해 시술 자격 제한을 둠으로써 수가를 상 향 차등화 시키기로 한 제7회 보 험위원회(지난 1월30일 개최) 결 의사항은 부결키로 함에 따라 국 토해양부와 자보심의회에는 현재 수가체계 유지를 협회안으로 제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석회의에서는 올바 른 보험 청구를 위한 회원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의협 보험 위원회에는 김동일 위원(대한한의 학회 보험이사)이 추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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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AI감염 예방책 당부 보건복지가족부

///부제 KOMSTA, 위생사업과 의료봉사 높은 호응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인체감염에 대비, 예방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보건과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복지부는 AI와 관련한 살처분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체감염 예방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의심사례 발생시 격리치료 등 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점검하고, 항바이러스제 등예방물자 비축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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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명품 한약’기틀을 마련하자

///부제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한약재 유통 구조 개선 절실

///본문 지난 18일 KBS1 시사교양프로 그램인‘이영돈 PD의 소비자 고 발’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식품 허용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 난 중국산 식품용 숙지황을 적발, 그 실태와 유통상의 문제를 지적 한‘중국산 숙지황에서 발암물질 검출’을 방영했다. 숙지황은 의약품으로 수입할 수 없고 식품으로만 수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산 생·건지황 또는 수입한 건지황을 제조회사에서 직 접 제조해야 하는 품목이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한 업자가 특정 제약회사의 규격품 포장을 불법 인쇄해 수입된 중국산 식품 용 숙지황을 담아 의약품으로 둔 갑시킨 사례를 소개하고 중국 현 지에서 숙지황이 엉터리로 제조되 고 있을 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실 태를 고발했다. 이영돈 PD는“한약재 규격품은 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한 의사도 피해자”라며“대한한의사 협회는 회원들에게 안전한 숙지황 사용을 안내하고 한국한약제조협 회와 MOU를 통해 안전한 한약재 사용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전 회원에 게 정품과 위품의 사진을 첨부해 불법 위조품에 대한 사용 금지 및 감별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바 있 으며 현재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 행되고 있다”며“이와는 별도로 협회 차원에서 불법제조업체에 대 한 고소·고발을 진행하는 한편 식품으로 수입된 제품이 의약품으 로 유통되는 사안에 대한 관계기 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경찰청에 수사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식품용 한약재의 의약품용 한약재로의 전 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약사 감시 강화 △숙지황의 벤조피렌에 대한 위해평가 및 안전대책 마련 △벤조피렌에 안전한 숙지황 제조 공정 마련 △한약의 안전한 관리 와 제조 및 유통을 대대적으로 개 혁할 수 있는 한약관리법 제정 등 을 촉구했다. 또한 방송에서 무허가 의약품 유 통에 나선 업소를 서울중앙지방검 찰청에 수사 의뢰하는 등 후속 조 치도취하고있다. 최방섭 부회장은“안전한 한약 재가 공급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및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 며“조사결과 위법 사실이 발견되 는 대로 사법적 조치를 강력히 취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상운 약무이사는“향후 숙 지황을 구입할 시에는 시험검사성 적서의 사본을 요구하고, 벤조피 렌의 경우에는‘식약청이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벤조피렌을 검사 한 시험성적서를 받아 비치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수 회장은“이번 사 태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한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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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기자

///제목 한의학 등 전통지식 보호장치 강화

///부제 지재권 보호 변화하는 산업환경 패러다임정

///본문 인류는 21세기로 진입하면 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식산 업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이 처럼 정보의 급속한 확산과 생 산 활동에의 활용은 소위‘지 식기반경제’라는 신산업 출현 으로 보편화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산권이 과학기 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원 동력이 되면서 세계지식재산 권기구(WIPO)를 중심으로 각 국이 특허와 실용신안 상표, 심지어 문헌에 이르기까지 지 재권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의학 등 국내 전통 의학과 기술· 지식들이 국제 특허 전쟁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각국의 특허청 심사관들이 우리나라 전통 지식 관련 특허를 심사할 때는 먼저 관련 선행 문헌을 검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지난 17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 (WIPO)가 최근 개최한 제15차 특허협력조약에 의한 국제기 관회의(PCT/MIA)에서 그런 선행 문헌으로 대한한의학회 지· 한국생약학회지· 한국 식품과학회지 등 47종을 등재 했다고 발표했다. 그 효력은 내년 1월부터다. 이렇게 많은 문헌이 한꺼번에 등재된 것도 극히 이례적이 다. 현재 국제적으로 필수 검 색 문헌으로 등재된 것은 247 종이다. 한국 전통지식 저널은 특허 청이 지난해 12월 개통한‘한 국 전통지식 포털’(www.kor eantk.com)을 통해 국내외에 서 누구든지 검색할 수 있다. 동의보감·향약집성방 등 선조들이 남긴 한의학 고전 문헌에서 발췌한 한방약 재·전통처방·한방병증 정 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특허 심사관들의 필수 검 색 문헌으로 국내 학술지들 이 대거 등재됨에 따라 앞으 로 해외에서 우리나라 전통 지식을 도용해 특허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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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족수 미달… 의협 총회 무산

///부제 고함 난무, 의장 사회권 정지 등 아수라장

///본문 지난 20일 63시티에서 고함과 인신공격으로 점철된 대한의사협 회 제60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대 의원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지 경에 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행이다. ‘협회 감사 재보선’으로 시작된 소모적인 이번 논쟁은 전대미문의 유희탁 의장의 사회권 정지로 의 사봉을 넘겼으며, 또 회장 선출방 식을 간선제로 전환하려는 논의를 반대한 경기도 대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곁가지 인 감사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쓸 데없는 싸움만 하다가 분과위에서 올라온 중요한 안건은 정작 하나 도 처리하지 못한 셈이 됐다. 한편 분과위가 토론한 내용 중 ‘수익사업’,‘ 의료일원화 대책’, ‘의료정책연구소 운영’‘, 직선제 의 간선제 전환’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네이버 등 인터넷 포탈사이 트에 6000억원대의 의료소모품 쇼핑몰을 구축하려는 계획은 실효 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과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통해 매출의 2~3%정도가 의협의 분배이익으로 돌아갈 것으 로 예상되며, 쇼핑몰 이용 의사 가 운데 협회비 납부회원들에게는 5%내외의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총회를 파행으로 이끈‘간선제’ 안은 분과위원회 재석 47명 중 36 명 찬성으로 본회의에 상정됐지 만, 경기도 대의원들이“간선제에 전환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묻 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에 임할 수 없다”며 퇴장을 불사해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의료정책연구소 운영 또한 40 억원에 육박하는 예산과 달리 실 효성 문제로 폐지와 개선 등 극단 적인 안건이 제출됐지만 본회의에 서는 거론조차 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 안 건인 예산안 및 주요 사업계획 등 은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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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제목 노인수발서비스 운용 효율성 제고

///부제 요양 등급, 부양능력 판정 등 엄격해야

///본문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때문에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병 약자를 수발하는 노인장기요양보 험제도 서비스가 7월 시작된다. 가족이 떠맡았던 치매나 중풍 환 자 등에 대한 장기 간병과 요양을 사회연대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제 도다. 그러나 수급자에게 적절한 서비 스를 제공하려면 건강보험 재정에 지나친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보다 먼저 노인수발서비스 를 위한 개호보험제도를 실시한 일본도 재원은 한정돼 있는데 수 급자가 넘쳐 보험재정이 위기에 빠졌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에 참여할 의료 기관들도 기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철완 한국노인병연구소장은 “수급자 선정에서부터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혜택을 받지 않도록 장기요양 등급과 부양자의 부양능 력 판정을 엄격히 해야 한다”며 “수발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싸면서도 질 좋 은 서비스를 하도록 유도해야 제 도가 기대한 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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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정보 관리 운용개선‘시급’

///부제 정보관리 확대 원칙부터 세워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환자진료정보는 모든 의료기 관들이 의무적으로 제공해 관리돼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소비자 들도 자신의 진료비 내역을 공단 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 제도가 환자진료기록이 유출될 수 있다고 폐지를 주장해 왔다. 그런데 지난 11일 건보공단이 관리해왔던 개인정보들이 채권추 심회사로 수십만건이나 넘어가 충 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인권 선진 국인 미국에서도 개인정보 악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에릭 애블린 미 법무부 대변인 은 지난 16일“미국 정부는 범죄 예방을 위해 향후 불법이민자와 연방법 집행기관에 체포된 용의자 들 모두의 DNA 정보를 수집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DNA 정보 수집의 범위 가 떨어지면 가족 관계와 유전정 보 등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 이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자유시민연맹의 법률고문 제슬린 매커디는“미국에서조차 무고한 사람들 DNA가 코디스(종합 DNA 색인시스템)에 저장될 경우 점차 범지구촌으로 보편화돼 개인정보 관리에도 구멍이 뚫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비쿼터스 시대 미래사회에 대 한 개인정보 관리의 심각성을 깨 닫고 합리적인 관리에 인류공영의 지혜를 모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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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적관 구체화하는 방법론 모색

///부제 개별성과 전체론 조화 동·서의학 공동 발전

///본문 인류는 21세기로 진입하면서 빠르게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진 입하고 있다. 정보의 급속한 확산 과 생산 활동에의 활용은 IT뿐 아 니라 BT, NT 등 분야에서 혁명적 인 융합을 통해 소위‘산업기반 경제’라는 신경제의 출현을 가능 케 했다. 이는 질병에 있어서도 그 중요 성이 달리 평가되고 있다. 질병은 일면 문화적 산물로 개인이 처한 환경이나 의식주의 생활 패턴 변 화에 의해 질병의 양상도 변화하 게 된다. 하지만 질병관에 있어 동양인 은 주로 직관이 강하고 전통적인 의학 경험을 중시하고 서양인은 논리와 분석이 강해 기계론적 환 원주의적 방법으로 질병을 인식 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 EBS ‘다큐 프라임’은 지난 21, 22일 동·서 양인의 차이와 특성을 비교 분석 한 다큐멘터리‘동과 서’를 방영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명사로 세 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에선 사물을 볼 때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는 동양인 과 각각의 개별성을 중시하는 서 양인의 특성을 다뤘다. 즉 동양인 들이‘관계’에 집중한다면, 서양 인은 보통‘개체’의 속성을 분석 하고 분류한다는 것이다. 또 프로그램은 서양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독립적으로 자 랄 수 있도록 교육받는 반면 동양 인들은 남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원 만한 성격과 겸손한 행동을 교육 받는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이러한 인식 체계는 분명 생성론 과 존재론적 통합적 사고가 중요 한 특징이다. 따라서 이 시대 의료제도를 논 의함에 있어서도 동·서의학의 균등 발전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의학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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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명무실 위원회 60개 폐지

///부제 행정안전부‘, 실사구시’시스템필요

///본문 ○○발전위원회, ○○개 발위원회 등 주무부처별로 설치돼온 爲人設官식 위원 회를 위한 위원회가 폐지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소관 위원회 81개 가운데 기능이 유명무실하거나 중 복되는 각종 위원회 60개를 폐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법령에 근거한 위원 회 47개 중 28개를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제도 정 책을 자문하거나 운영 실적 이 저조한 위원회 15곳이 우선 사라지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또 정비 대 상으로 선정된 위원회 중 훈 령·예규 등에 근거한 32개 위원회는 즉시 폐지할 방침 이다. 무늬만 위원회가 우후죽 순처럼 늘어나면서 정작 현 안 해법에 많은 문제점이 있 었던 것이다. 세금으로 운영돼왔던 위 원회 운용기금도 주인의식 없이 허술하게 관리되는가 하면 아예 한두차례 열린 뒤 장기 개점휴업 상태인 위원 회들도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해당부처들은 현안이 터지기만 하면 으레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그동안 면피를 위한 탈출 기 구로 인식돼왔을 정도다. 사정이 그런데도 관련부 처들이 위원회를 굳이 방 치해왔던 것은 바로 운용 기금 확보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정부는 이제부터 라도 단지 위원회를 위한 위원회에서 벗어나 실속있 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폐지에만 그치지 말고 신설 될 부처위원회 설치 기준도 높이는 등 본격적인 실사구 시 위원회로 그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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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미래 방향 설정‘중요’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리더십 트레이닝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안양 블루 몬테리조트에서 리더십 트레이닝 을 개최, 신임 임원진 및 각 분회장 간의 유대와 결속력을 강화하고 한 의계현안및경기도회발전에대한 자유로운토론의장을마련했다. 이날 윤한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숙 지황 등 한약재 문제는 실제 한의 사는 소비자로서 피해 당사자인 데도 불구하고 언론들은 한약재 에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한의사 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는 정부의 명확한 대책도 필요하 지만 우리 스스로의 자정적 활동 을 통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협 회 내 한약시험연구소 마련이나 한약재 원산지목록을 한방의료기 관에 비치하는 등도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지금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가고 과도기인 만 큼 한의계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 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분회는 분회 차원에서, 지부는 지 부 차원에서 해나갈 수 있는 방안 을 적극 도출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LT에서는 서만선 수석부 회장(수원시한의사회장) 등 임원 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한편 각 분회장들에게 인준서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각 분회 참가자들 이 분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 하고 열심히 해 나가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경기도회의 발전 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LT에서는‘우리병원 좀 살려주세요’의 저자 이창호 리 얼메디 대표의 경영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마케팅은 ‘고객 감동’이라는 최종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지속 적인 병원 성장을 위한 법칙으로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병원이 되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 는 추천고객을 많이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최초 응대에서 승부를 가려라 △환자의 정보를 많이 공유하라 △진료과정을 표준 화하라 등을 제시한 후 마케팅 실 례와 함께 설명해 참석자들의 많 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대표는 또“동네의원 차원에 서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금 씩이라도 자신있는 분야에 대한 특화를 추진해 진료에 대한 포트 폴리오를 마련해야 하며, 중간 관 리자를 적극 활용한다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마케 팅을 너무 확대해서 생각하기보다 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인터넷 마케팅 등 자신이 해 볼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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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안전한 한약재 공급방향 논의

///부제 울산시회, 약무위원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 는 지난 17일 약무위원회를 개최, 신임위원 소개와 함께 한약재 제 조업소와 의료기판매업소의 협력 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한약재의 안전한 공급방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고원도 회장은“한약에 대한 폄 훼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한약재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서 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관련업체 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상호 윈 윈을 부탁했다. 신임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 태형(해바라기 한의원), 이영훈(이 영훈), 이태형(유명), 신승안(초당), 홍광석(홍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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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회정원은 시민들의 놀이터

///부제 돌담 허물고 국회어린이집 터 녹지 공간 조성

///본문 국회가 담장을 허물고 국회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국회사무처는 서강대교 남단의 국회의사당 전면 우측부분을 높게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철거한 후 투시형 담장을 설치하고, 안에 있던국회어린이집 터를 녹지공간으로조성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헌정기념관 앞에 있는 분수와 더불어 편히 쉴 수 있는휴식처가 새로 생겨 국민 누구나들어와서 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국회는 열린 국회,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 구현의 일환으로 돌담을 허물어 국회와 국민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공사 구간은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전면에서부터 헌정기념관 출입구 사이로 총 공사길이는 약 250m이며, 19일부터 공사가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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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름유출 지역 건강영향평가 실시

///본문 지난 19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예산 가운데 30억원을 태안지역 유루 노출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에 투입하기로 했다.건강영향조사는 올 하반기부터정밀 건강검진을 수행해 건강문제를 확인하는 등 2017년까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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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태안 주민들 힘내세요!”

///부제 KIOM, 충남 태안서 의료봉사·방제작업

///본문 기름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긴 충 남 태안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희 망 회복을 위한 한방의료봉사활동 이 펼쳐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 주·KIOM)은 지난 18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까지 기름유출 최대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 3리 만리포 마을회관에서 주 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는 한국한의학연구 원의 원내 의료봉사 활동 동아리 인‘한의사랑(회장 한창현·의료 연구부)’한의사 회원 10명과 간 호사를 포함한 지원인력 14명 등 24명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은 두 통과 신경통 등 비교적 가벼운 질 환과 장기간 방제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요통 등을 대상으 로 침과 뜸, 약제 등을 동원해 진 행됐다. 또한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개 월여 동안 KIOM내 현관에 설치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소정의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봉사활동 지원 인력을 제외한 1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만리포 인근의 구름포 해 수욕장에서 3차 방제작업도 함께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정기 춘계 워크샵 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등반대회 대신해 진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이번 의료봉사활동과 방제작업은 기름 유출사고 이후 건강과 희망을 잃 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하 루 빨리 해안이 살아나고 주민들 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구원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12월13일 학암포 해수욕장과 지난 3월14일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각각 1차와 2차에 걸쳐 방제작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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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5년 암 생존율 17.6% 증가

///부제 국립암센터 한·양방 협진 인프라 구축 시급

///본문 생명공학정책센터(센터장 현병 환)가 최근 발간한‘주요 질환별 신약개발 동향’연구보고서에 따 르면 지난 8년간(2000년~2007년) 정부의 암 관련 연구개발 투자는 총 5784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부처별 투자비용을 살펴보 면 복지부가 총 2422억원(41%)을 투자했고 , 과학기술부 1893억원 (33%), 산업자원부 513억원(9%), 교육인적자원부 431억원(7%) 등 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같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암 사망률 19.4% 감소(인구 10만명당‘05년 116.7명→‘15년 94.1명), 암 생존 율17.6% 증가‘( 05년45.9%→‘15 년 54.0%)를 목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특히 암 정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써 국가 암 조 기검진사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것, 기존 구축된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를 보다 일반인 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개발 해 보급할 것, 세계적 수준의 암 연구를 위한 정부 및 민간의 R&D 투자 확대, 임상적용에 있어 병 원·대학·연구소간의 양방향 중 개연구 강화, 암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환경 정비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과 관련, 한 의계는 암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말기암 환자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효율성을 지니고 있 는 한의학 분야의 투자는 거의 찾 아보기 힘들다는 문제점을 지적하 고 있다. 보고서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임 상적용에 있어 병원·대학·연구 소간 양방향 중개 연구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한의학 분야의 경우는 국가의 암 관리 및 질병치료 사업 의 핵심 기관인 국립 암센터에 한 의학 관련 담당 부서가 전무한실 정에서 실질적인 한·양방 협진 또는 임상적용의 공동 연구를 기 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 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을 개 선할 필요가 있다. 장복심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1998년 국립암센터 설립를 위한 ‘소요정원 수정요구안’에 따르면, △기초연구부-항암한방연구과 △임상연구부-종양한방연구과 △내과진료부-한방과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국립암센터가 출범하며 이같은 내용은 유야무야 돼 암 치료 및 연구에 있어 한·양 방 협진 시스템이 이뤄지지 못하 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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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변화를 요구하는 보건의료 R&D 방향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서 울교육문화회관에서‘보건의 료 R&D 사업의 중장기 방향’ 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향 후 보건의료 R&D 사업 목표 를 질병중심의 성과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둘 것임을 강 조했다. 이는 실제적으로 국민들이 R&D 결과물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적·기 술개발 중심에서 환자 중심의 질병·예방연구로 패러다임 을 전환하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즉, 생활환경 질환군, 중대 위협 질환군, 미래대응 질환 군, 기능향상 질환군 등으로 분류해 질환별로 신약·의료 기기 및 임상연구 등 제품화 영역까지 예방·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전주기적 연 구로 보건의료 연구개발 방향 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복지부가 이처럼 보건의료 R&D 연구 방향을 분명히 정 립하겠다고 나선 것은 어찌보 면 늦은 감이 있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연구 방향 못지 않 게 중요한 점은 한·양방의 균 형잡인 R&D 투자 지원책이 뒷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대개 의 연구 개발을 한·양방의 협 력 연구 속에 다학제 공동연구 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연구결과의 상용 화, 제품화라는 목적 외에도 공공의료 향상과 치료기술의 상용화에 둘 필요가 있다. 여타 정부 부처의 R&D 사 업 목표와 달리 복지부는 국민 의 건강증진이라는 공공의료 향상에 연구결과의 최종 목표 점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산업체·연구 소만의 다학제 공동연구가 아 닌 일선 한·양방 의료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임상 연구결 과가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치료기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의 연관성을 찾아 야 한다. 특히 한의학 분야는 수천 년 간 축적된 임상경험 대부분이 일선 한방의료기관의 임상기 술로 녹아 있어 이 부분을 어 떻게 국가 R&D로 이끌어내 한방치료기술이 효용성을 높 일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고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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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존 의료제도 기본 틀 유지할 것”

///부제 김성이 복지부장관, 의료관광특구 등 계획 밝혀

///본문 김성이 보건 복지가족부 장 관(사진)은 지 난 14일 중앙 언론사 관계자 와의 간담회에 서 외국인 관광 객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특구’설치를 위해 문화 체육관광부와 협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시설이 몰려있는 서울지역에 우선적으로 의료관광특구가 들어서게 될 전망 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희 대한 항공 총괄사장도 지난 15일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양측 브랜드 이미 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마케팅 실 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처럼새정부출범이후의료관 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 고있지만정부부처나지자체의핵 심정책의제가될만큼의료관광특 구육성은그효과가크지않다. 다행히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할 의료산업화의 경우 의료상 업화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며, 한의학의 육성과 함께 의료부문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 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당연 지정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될 수 있으 나기존의료제도의기본틀을바꿔 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산업화든 관광특구든 큰 원칙은 역시 의료제도를 강화하 는데기본틀이두어져야한다. 왜냐하면 건강보험은 더 튼튼히 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기본 틀이야말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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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교육 등 분야서 상호발전 노력 합의

///부제 자생한방병원·윌스기념병원 의료협력 조인

///본문 척추질환 전문 자생한방병원과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자생한 방병원에서 의료협력 협약 조인식 을 체결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척추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양 병원은 이번 협약에서 교육·진 료·봉사 세 분야에 걸쳐 보건 의 료 발전과 국민 의료 건강에 이바 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상호 간 각종 세미나 및 연수교육,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환자 의뢰 등이 협약 조항에 포함돼 보다 실 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척추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 병 원의 만남은 척추질환 치료에 대 한 치료기술 발전은 물론 한방과 양방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 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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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석호침법·제형약물‘한의원 매출 효자’

///부제 한전금선 원장, 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서 밝혀

///본문 조선 전통침법인 석호침법과 대 한한의제형통증학회에서 개발한 약물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치료 의학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높여 한의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한의협 5층 대회의실 에서 열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에서 전금선 학회 부회 장(아라야한의원장)은 부친으로부 터 물려받은‘석호침법’강의에서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자리 매김 되기 위한 선결 조건은 통증 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고통을 빠 르게 제거하는 일”이라며 즉석 임 상실습을 통해 효과를 소개했다. 전 원장에 따르면 석호침법은 1918년 함경도 태생인 아버지가 19세 때 중국 여행을 하면서 사귄 친구의 아버지인 왕석호 선생으로 부터 배운 침법이다. 중국인이었 던 왕석호 선생은 자신이 시술하 는 침은‘조선에서 배운 조선침 법’이라고 누차 밝혔으며, 당시 아 버지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서 전 원장의 아버지는 양자처럼 왕 선생 문하에 머물며 3년 동안 침구술을 배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 후 함경도 방 치열 선생의 한약방에 수련을 더 하다가, 좀 더 나은 침술을 배우기 위해 몇 년간 전국을 유랑했지만 왕석호 선생의 침술보다 나은 것 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근까 지 70년 이상 임상을 해왔다. 특히 조선의 전통침법을 가르쳐 준 왕 석호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호 도‘석호’로 하고, 침법도 석호침 법으로 명명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석호침법을 배워 올해 12년째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전 원장은“석호침법은 호침 보다 굵은 0.7mm 이상 두께의 침 을 사용하며, 자입 깊이도 보통 침 보다 깊지만 유침을 하지 않아도 속효와 치료율이 뛰어난 것이 특 징”이라고 소개했다. 석호침법에는 사용되는 침은 4, 5, 8㎝ 3가지로 두경부나 상지부는 4㎝, 요부나 슬부, 하지부는 5㎝, 비만이거나 복부와 둔부는 8Cm 이상의 긴 침을 주로 사용한다. 석호침법의 또다른 특징은 대 부분 모든 혈자리를 직자 위주로 놓는다. 특히 자입시 염전을 통 해 깊이 자입하되 침병에서 5mm정도의 여유만 남겨놓는다. 특별한 보사법을 사용하지 않으 며 허증과 실증 치료시 염전의 속도만으로 조절할 뿐 모든 병증 에 기본 혈위를 위주로 치료하되 특별한 경우 몇 개의 결을 가감 해 치료한다. 따라서 일정 부분 기술을 익히 면 누구나 어느 정도 이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며, 치료에서 기본 혈이 일정하기 때문에 선혈을 위해 변증을 많이 하거나 고민이 필요없는 이점도 있다. 전 원장은“석호침은 신경성 두 통이나 신경증의 일부까지는 침으 로 호전되는 사례가 많고, 특히 근 골격계 질환이 가장 우수해 속효 성과 시술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우수한 침법”이라며, “특 히 유침을 하지 않아 실용적일 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 빠른 환자 회전율을 보이고 있어 약물과 병 행한 경과 매출 증대와 환자 30% 이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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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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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규제자서 협조자’로 역할 재정립 필요

///부제 식약청, 2008년도 과장급 이상 워크샵

///본문 ‘새로운 도약과 식약청 위상 제 고를 위한‘08년도 과장급 이상 워크샵’이 지난 18일 식품의약품 안전청 및 소속기관 과장급 이상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 건복지 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정부 출범에 따른 각오를 다지 고, 식약청 Reengineering 각 분과 에서 도출된 핵심과제를 심층 논 의해 마련된 이번 워크샵은 실질 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일 환이다. 윤여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드림컴퍼니 롤프 옌센 최고책임 자(CIO)가 강조한 하트스토밍 (heartstorming)을 인용, “국민에 게 사랑받는 식약청이 되기 위해 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 는 정책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면서“국민을 섬기는 자세와 봉 사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 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당 부했다. ‘국가의 미래산업 제약’을 주제 로 특강강사로 초청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낙후된 현주소를 소개하고, R&D 투자 강화 등 제약강국 도약을 위 한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에 대 해 얘기했다. 그는“글로벌 개량신약과 신약 의 개발은 제약기업의 노력, 정부 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제도가 톱 니바퀴 처럼 잘 돌아가야 탄생할 수 있다”며,“ 식약청의 위치도 그 간 규제자 역할 중심에서 협조자 및 조력자의 역할로 재정립할 필 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강 후, 과장급 이상이 참여 한 분임토의에서는 △내부 규제 (관습규제) 혁파로 변화된 식약 청의 위상 제고 △고객(국민 등) 불만요인 7개를 열거하고 그 해 소대책 제시 △시험검사기관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 8개 과 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과 장급 이상 간부들은 새 정부 철학 인 실용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 로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식의 약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 인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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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 추나 세계 진출 호기로 삼겠다”

///부제 양보다 질로 승부… 세계와 소통 위해 업그레이드돼야

///부제 세계적 기준 시술지침 확립, 질 높은 치료법·논문 발표

///부제 25~27일 COEX서 제7회 전통의학골과 학술대회 개최

///본문 “제7회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는 외국인들로 하여 금 한국 추나학에 눈을 돌리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을 종주국으로 여겼던 세계 사람들의 관심 축이 한국으로 옮겨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집무실에서 만난 척추신경추 나의학회 신준식 회장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7회 전통의학골 과학술대회(The 7th World Symposium on Traditional Orthopdics: WSTO)는 미래 한국추나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전기로 삼고 있었다. 지난 2006년 제6회 세계중의골과학술대회에서 대 만과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제7회 대회를 한국에 유치 한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자신감에 차 있다. 세계 20개국에서 교수, 학자 등 300여명의 전문가들 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중의학이 세계를 석권 한 것처럼 이제 한국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세계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는 세계중의골과연합 회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2006년 6회에 이 어 7회 대회는‘세계중의골과학술대회’에서‘전통의 학골과학술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현재 세계중의골과연합회(WFTCO)는 세계침구연 합회(WFAS), 세계중의학연합회(WFCMS)와 함께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전통의학 3대 연합회 꼽힌다. 이 가운데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는 세계중의골과연합회 는 골관절 질환치료 연구를 목적으로 24개국,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명칭을 변경한 것은 전통의학적 비수술 수기치료인 한국의 추 나요법, 중국의 투이나, 일본의 정골, 미국의 카이로프 랙틱 등을 모두 포함하자는 취지에서다.” “2006년 말레이시아 조호루바하루에서 열린 제6회 세계중의골과학술대회는 세계중의골과연합회(세계골 련) 창립 10주년이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척추질 환의 비수술 치료로 한국의 추나요법이 국제 흐름에 뒤지지 않도록 홍보하고, 골관절 치료를 중의골과에 한정하지 않고 전통의학의 범주로 크게 넓히자는 취지 에서 한국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통의학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표준화·규범화에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특히 2500년 이상 전통의학의 보고로 자리잡아온 아시아를 대표하는 WHO 서태평양 지 역사무처(WPRO)는 이같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전통의학 분야 가운데서도 근육·골관절 질환에 있어 세계화·규범화 작업 역시 시급한 상황 이다. 현재 한국의 추나요법이나 중국의 투이나(Tuina - chinaese traditional remidial massage), 타이의 마사지 (Thai massage) 등은 WHO 가이드라인 제정작업이 한 창 진행하는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 로 추나요법을 포함한 추나의학의 교육 및 시술안전성 에 관한 WHO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작업을 서두르 는 계기로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에 한국 추나의 무수술 척추디스크, 근골격계 질환 치료 등을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들로 하여금 한국 추나학의 우수성을 직 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WHO 가이드라인에 한국 추나 를 포함시켜 세계화 기반 확보 기회로 삼으려 한다.” “골관절 질환의 치료로서 추나의학은 현재 세계 화·과학화를 향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척 추신경추나의학회 창립 이후 국내 한의과 교과목으로 채택되고, 2004년에는 미국 어바인 의과대학 선택과 목 지정되는 등 활발한 학문적 연구를 거쳐 임상에서 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나의학은 현재 수기요법뿐만 아니라 추나 약 물을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자생한방병원에서 하버드의대의 프로토콜에 따 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MRI로 디스크를 진단받은 환 자 95%가 통증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딱 잘라 뭐라고 평가할 순 없다. 하지만 한국 추나 는 한국 전통의학에다 중국의 투이나, 일본의 정골, 미 국의 카이로프랙틱 등의 장점을 접목시켜 한국 독자적 인 학문으로 성장 발전시킨 것이 장점이다. 한국은 논문이나 발표자 수에서는 중국을 따라 잡을 수 없다. 인적 인프라나 국가 프로젝트 등 연구총량 면 에서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하지만 중국의 치료기법 은 침법, 도수경 등을 활용하지만 표준화 되지 않아 아 직은 억세고 위험하다. 최근 정척(정형추나학)을 중심 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로서 한국은 질로 승부해야 한다. 치료의학으로 서 질을 높여 우위를 점하는 길 밖에 없다.” “앞으로 한국 한의학이 세계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과거 전통의학에 얽매이거나 중국식 논리로 볼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에 부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 의학은 거듭나야 세계와 소통된다. 체질 개선과 학문적 재정립을 통해 진단의 객관화, 표준화, 상병명의 통일 화가 이뤄져야 하며, 섹트치료가 되입되어야 한다. 척 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미 교통상해 진단과 치료 등 추 나학의 표준화·통일화 작업은 마무리한 상태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한의사들은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 해외가 아닌 국 내에서 국제대회를 개최되는 것은 소중한 기회다. 외 국에서 발표되는 논문 등을 통해 한방치료 접근의 아 이디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속담에‘아침에 일 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먹는다’는 말처럼 끊임없이 깨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척추질환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신 생활습관 병으로 자리잡는 요즘, 그 치료법도 상당히 다양한 추 세다. 추나의학은 척추 질환 치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 니다. 인체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 방지는 물론 부작용 없는 약물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비수술 치료라는 데 큰 장점이 있다. 특히 세계적인 기준에 맞춘 시술 지침 확립,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논문 발표 등을 지 속적으로 병행한다면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는 물 론 척추질환 치료로서 훌륭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확 신한다. 무엇보다 수술만을 주장했던 양방병원들이 최근 비 록 의미는 다를지 모르지만 비수술요법이란 단어를 사 용하고 있다. 이같은 비수술 요법의 근원에 자생병원 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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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만의 새로운 문화 창조 信協

///부제 수익사업 리스크 낮추고 효율적 경영 유지

///부제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 권익 보호와 편익 도모

///본문 한의계에서 가장 관심을 갖을 것으로 여겨지는 치과 의사와 약사신협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두 단체 모두 설 립연도가 1978년과 1976년도에 설립되어 이제는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자산규모가 2200억원에 이르고 있으 며, 출자금 또한 각 407억원과 307억원 규모, 복지자산 역시 300억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한의계에서도 역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의 자세로 조합의 이념을 구현하면서 한의사만의 특성에 요구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나가시기를 제언드 리는 바이다. 한의사신협이 설립될 경우 첫째, 가능한 이율이 높고 법적으로 보장된 비과세, 세금 우대, 생계형 저축 등 세테크 기법을 활용한 예금 이자 수익 및 비과세 혜택 금융상품을 권장하여 개개인 의 소득율을 늘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대출의 경우 조합원이 필요할 때 구비요건만 갖추게 되면 One-stop 서비스로 신속하게 대출하고, 저렴한 이율과 확정금리 대출을 통해 조합원의 이자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금융대출 불안 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 한의사신협의 목표인 조합원의 수익 증대에 기여함 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 록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수익사업의 다양화와 안정화를 통해 향후 출자 금에 대한 수익에 대해서도 조합원 중심의 이익 추구를 위해 금융기관 이율보다 높게 배당함으로써 원금에 대 한 배당이익과 이익금 적립을 통해 복리적 수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공동구매사업과 같은 조합의 사업을 통하여 수 익 증대는 물론 조합원의 한의원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세미나 지원, 홍보, 마켓팅, 정보통신사업, 각종 소모품 구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한약재 공동구매 등의 공 동 목표사업 진행은 물론, 조합원의 세무지도 등의 부 수적인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조 합원의 친목 및 복지에 최대의 기여 효과를 거둘 수 있 는 것이다. 다섯째, 공제사업을 통해 노후대비 보장보험, 의료배 상보험, 재테크 관련 금융상품 구매, 장례사업 등으로 안전한 한의원 운영, 생애재무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여섯째, 의료봉사, 노인요양사업, 주부노인대학 운영 및 사회교육원, 문화센터, 국제 한의약 교육원, 한의약 전문 도서관 운영 등의 교육사업 및 복지사업을 통해 사 회적으로 문화보건복지분야에 있어서 한의학의 우수성 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국 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투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 하다 하겠다. 신협의 수익구조 신협의 기본적인 수익구조는 수신한 예금을 여신한 대출금의 이자율에서 뺀 예대마진율이 기본수익이 된 다. 그리고 각 신협의 특성에 의하여 추진하는 사업에 따라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우선 신협의 수익성을 파악하려면 많은 자료를 분석 하여야 하지만 지면 관계상 당기순이익의 현황을 파악 하는 것으로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도표 상호금융 기관 당기순이익 현황을 살펴보면 신협은 2003년도부 터 당기순익이익이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06년도에는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의 영향 으로 2005년(1527억원)에 비해 2007년 상반기까지 10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임으로서 실질적 당기순이 익율은 감소(△19.9%)하였으나 흑자기조는 그대로 유 지하고 있는 상황를 보인다. 다음의 도표 상호금융기관 연체율 현황을 살펴보면 농협을 제외하고는 모두 높은 연체율을 나타내고 있지 만 특히, 신협의 연체율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행스 럽게도 매년 연체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 며, 이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재무구조의 건전성 제고에 주력한 결과일 것이다. 여기에서는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대출금도 꾸 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예대마진도 4~4.5%를 기록하고 있다. 신협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감독기구의 지도역할도 있었겠지만 신협 스스로 대출심사를 강화한 노력도 게 을리하지 않은 결과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신협의 수익구조의 기본이 되는 대출시 심 사규정을 정확하게 지키는 투명한 경영이 유지되고, 총자산 대비 여유자금 비율을 낮추어 바람직한 자금 운용을 한다면 수익의 안정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 는 것이다. 그리고 신협과 관련된 수익사업에서 리스크를 낮추 고 효율적인 경영이 유지될 때, 신협의 수익구조는 더욱 안정성이 보장되어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편익을 도모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바람직한 자금운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첫째, 조합원이 한의사 신협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여 기고 거래를 확대지향적으로 만들어 조합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대출서비스, 공제, 카드, 자동이 체 등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둘째, 시중의 금리변동 추이를 명확하게 분석하여 수 신금리 및 여신금리 정책을 수립하여 목표수익의 변동 에 따른 조합 정책의 종합적인 점검을 하여야 한다. 셋째, 조합의 자금조성 및 운용구조의 특징에 맞게 중 장기적인 자금운용 전략과 방향에 근거하여 자금을 운 영하여야 한다. 특히, 은행만이 유일하게 안전하다는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신협도 은행과 동일하게 예금보호가 되고 있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인 한의사 여러분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조합을 잘 활용하셔야 된다는 것을 거듭 말 씀드리고 싶다. 설 동 조 ㈜예우씨앤디 대표이사(現) ·부산은행 경영정보연구소 금융팀장 ·골드상호저축은행 총무부장 한의사만의 새로운 문화 창조 信協 수익사업 리스크 낮추고 효율적 경영 유지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 권익 보호와 편익 도모 구분 설립연도 자산 예금 대출 치과신협 1978 2,234 1,509 1,383 약사신협 1976 2,264 1,711 1,190 구분 출자금 당기순이익 조합원수 복지자산 치과신협 407 41.4 22,143 310 약사신협 307 10.3 18,938 343 의학전문 단체신협 자산현황 (단위: 억원, 2007.9월말 현재) 2 12 2008년4월24일(목) 종 합 제1575호 구분 신협 농협 수협 산림 합계 2003 990 6,450 △150 287 7,577 2004 1,306 7,596 471 391 9,764 2005 1,527 8,474 273 249 10,523 2006 1,224 10,140 338 369 12,071 2007 상반기 1,062 6,899 147 106 8,214 상호금융기관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 억원) 구분 신협 농협 수협 산림 합계 2004 15.7 5.7 10.2 8.4 10.1 2005 13.9 4.5 9.9 8.3 5.9 2006 11.6 3.8 9.0 8.6 5.0 2007 상반기 11.0 4.1 8.4 9.2 5.2 상호금융기관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 %) (작성:금융감독원자료) (작성:금융감독원자료) 치과 및 약사신협 금융사업 치과신협 복지사업 약사신협 복지사업 예금 및 대출업무 (치과신협은 인터넷뱅 킹을 통한 예금 및 대출) 의료기기 공동구매 의약품 공동구매 카드사업 (치과의사 특화카드) 치과진료 재료 공동구매 운송·정보통신사업 제세공과 복지사업 복지사업 보험공제 (의료배상 및 화재) 교육 및 홍보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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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멍든 한의계 풀어줄 희망콘서트 제안한다

///부제 자생 락 밴드‘재활용’국제학술대회 축하공연 초청받아

///부제 26일‘제7회 세계 전통의학골과 학술대회’서 젊음 발산

///본문 한의사로 구성된 락 밴드가 국제무대에 뜬다. 오는 26 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리 는‘제7회 세계 전통의학골과 학술대회’에서 자생한방 병원 원장들과 레지던트로 구성된‘재활용’밴드가 축하 공연을 갖게 된 것이다. 금요일 저녁,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연습실에서 무대에 오를 5인조 밴드를 만났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 나. 리더인 정성엽(진료원장/ 기타) 원장은“신준식 (자 생)이사장이 대한민국 한의사의 힘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데 그 중심에 서줄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며 “그 동안 틈틈이 연습하고 비공식적으로 수차례 공연을 해 본 경험이 있어 흔쾌히 수락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 혔다. 팀 이름이 독특한데. 정 원장은“결성 당시 재활의학 과 선생들이 주축이 돼 자연스럽게 부쳐진 이름이지만 항상 새롭게 태어나려는 깊은 의미가 감춰져 있다”고 이 름에 얽힌 속뜻을 풀이해줬다. 솜씨를 보고 싶어 연주를 부탁하자 익숙한 손놀림으 로 서로의 합을 맞춘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눈빛과 입술 에 생기가 감돈다. 도대체 그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명품 노총각 정성엽(진료원장/ 기타) 동반자…결혼은 언제(?)쯤 스쿨밴드를 통해서 음악을 접했다. 그런데 막상 대학 을 졸업하니 음악을 하는 한의사 친구들이 별로 없어 한 동안 웹 카페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이후 다행스럽게 도 재활용 밴드가 생겨났고 지금은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인연이 없어 결혼을 못했는데 음악 을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 최장신 드러머 안건상(레지던트 3년차/드럼) 인생의‘양대 축’ 올해로 드럼 인생 11년차다. 한의과 더불어 내 인생을 형성하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은 이성적으로 치우칠 수 있는 면을 바로잡고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원동력으로 환자진료에도 도움이 된다. 금값(?) 목소리 강만호(레지던트 3년차/보컬) 음악 없다면 반쪽자리 인생 재활용 밴드 말고도 우석대학교 OB밴드에서도 활동 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일주일에 정기공연이 두개가 겹쳐 목 상태를 염려하면서 무대에 올랐던 경험이 생생 하다. 이미 내 인생의 반을 음악에 저당 잡혔다. 춤추는 기타리스트 김지형(레지던트 2년차/기타) 최고의 오르가즘 처음에 보컬을 하고 싶어 스쿨밴드를 찾았는데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기타를 권유받았다. 그 렇게 8년이 흘렀고 지금은 무대서 춤도 추고 화음도 넣 으면서 노래 못하는 것 감추고 있다(웃음). 같이 합을 맞 추다보면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른다. 그 시간만큼은 짜릿하고 희열이 넘친다. 해맑은 막내 정해찬 (레지던트1년차/베이스) “일상이다” 예과 1학년 때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마침‘재활용 밴드’에서 베이스를 급구한다는 말을 듣 고 합류하게 됐다(웃음). 사실 베이스 기타를 다루는 사 람이 적어 희귀한 대접을 받는 편이다. 지난 연말에는 재 즈 바를 빌려 공연을 했는데 꽤 호응이 좋았다. 이젠 음 악이 일상이 됐다. 재활용 밴드에게 음악은 주말 술자리와 여자친구와 의 데이트마저 물리칠 만큼 소중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향해‘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싶은 젊은 한 의사들의 순수한 마음, 그들은 음악에서 그 길을 찾고 있었다. 가능하다면 그들에게 지난해부터 온갖 한약폄훼 여론 에 휩쓸려 멍든 한의계의 가슴을 풀어줄 희망콘서트를 제안해 본다. 한편 재활용은 이번 공연에서‘호텔 캘리포 니아’등 누구나 들어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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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미 한EU 한일 한중 FTA 파고

///부제 이대통령,‘ 글로벌코리아’한국세계화전략

///본문 한·미, 한·EU, 한·일, 한· 중 등 우리나라와 세계 주요국간 의 FTA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은 미 국서‘글로벌 코리아:아시아를 향 한 관문(Gateway To Asia)’을 주제 로 개최한 투자설명회(IR)에서 “한·미 양국이 FTA를 비준하고, 한·EU FTA가 금년 내에 타결된 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투자관문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 라며“앞으로 중국, 일본과도 FTA 가 체결된다면 한국은 세계 4대 경 제권 모두를 연결하는 핵심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최종 합의 된 중국과 뉴질랜드간의 FTA 체 결은 한국 한의학계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FTA를 통해 인삼, 당귀, 황련, 동충하초, 패모, 천궁, 반하, 백작약 등 22종의 중약재를 2012년까지 관세 세율을 면제받 는 조건으로 뉴질랜드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자연인의 이동도 관철시켜 중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총 인 원 200명 한도 내에서 최장 3년 동 안 뉴질랜드에서 중의술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물론 뉴질랜드와 우리나라 전통 의학 분야의 교육, 제도, 환경에는 큰 차이가 크다. 뉴질랜드가 동양 전통의학에 관한 교육체계와 제도 가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중의학 의 유입을 허용키로 한 것은 현대 의학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보 완 대체의학의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와는 달리 이미 체계적인 교육 체 계와 한·양방 이원화라는 확고한 의료 제도와 관련 법의 체계를 갖 고 있으며, 2만명에 가까운 우수 한 한의 전문 인력를 보유하고 있 어 굳이 중국 중의학에게 국내 시 장을 열 필요성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국간의 FTA 체결이 주고 받기 식의 협상 이 골격을 이루고 있어 국내 한의 학 시장의 보호 장벽을 높게 쳐 나가야 함은 물론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 시킬 수 있는 실효 성있는 대책 마련해 나서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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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의 세계화에‘올인’

///부제 충남도,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건립 추진

///본문 충청남도는 지난 17일“금산 군과 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 지 863억을 들여 인삼의 세계 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올해부터 2012년까지 177억원 을 들여 이를 전담할‘국제인 삼약초연구센터’를 건립할 계 획이다. 충북도와 금산군, 한국한의 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 원, 충남대, 중부대 등 6개 기 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센터에선 △인삼·약초 효능 연구 △인삼·약초 관련 신 상품 개발 △인삼·약초 표 준화 및 규격화 지원 △인 삼·약초 검사 및 품질인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 는 인삼의 해외 마케팅을 위 해 연말까지 144억원을 투입 해‘인삼수출전문법인’도 설 립키로 했다. 이밖에 2010년까지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 일원 9만9000 ㎡에 189억원을 들여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인삼 관련 제품 을 생산하고 전시하는‘인삼 약초 전문농공단지’를 조성하 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금산 인삼약초 테마파크 조성, 인삼 약초비즈니스타운 조성, 금산 인삼자조협력시스템 구축, 인 삼시장 안테나-숍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등‘인 삼의 세계화’사업에 올인하 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요소가 전국 지자체 중 충남도가 인삼의 세 계화에 힘을 쏟게 하는 것일까. 첫째 인삼이 가지고 있는 브 랜드 가치는 충남도를 세계 최 고 수준의 인삼 개발 본산지로 각인시켜 갈 수 있다. 둘째 인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인삼 R&D 연 구에 참여하고 있는 관련 연 구기관들의 역량은 제품 개 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범인 충남도 인삼산업담 당도“인삼 제품의 고품질화 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체제가 공고히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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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종합병원간 암 전문병원 경쟁

///부제 규모와 기능 대폭 확대… 한방 암 치료효율 높아

///본문 요즘 종합병원의 최대 화두 가 운데 하나는 암 전문병원이다. 평 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암 환자 수 역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남성의 경우 노환질병 사망 원인 가운데 34%가 암 질환 으로, 여성의 경우는 25%인 것으 로 분석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전문병원 제 도에도 암 질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톨릭 대학병원들은 물론 삼성의료 원,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들까지 합세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연 세암센터가‘암전문병원’으로 규 모와 기능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지난 17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5층, 지상 11층 규 모로 294병상을 갖추는 암전문병 원은 간암·위암·대장암 등 11 대 암별 전문 의료팀을 구성하는 ‘팀 진료제’를 도입, 치료의 전문 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병상 가운데 3분의 1(100 병상)을 단기입원 병동으로 구분 해 항암제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 을 찾는 외래 암환자들이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011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야흐로 전문병원 규모가 웬만 한 종합병원 규모보다 커지는 시 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는 2007 년 이후부터 한방병원에도 실시되 고 있는 전문병원제도에도 시사하 는 바 크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암센터 박사는“말기암 환자의 완 치 결과에 대해 공인 임상수탁기 관의 검증결과 한방치료로 말기암 을 22% 완치하고 있다”며“한방 암 전문병원들이 설립된다면 암에 대한 한방 전문진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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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오는 5월7일, 암정복 포럼 개최

///본문 ‘암검진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한 제12회 암정복 포럼이 오는 5월7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 공동주최로 개최된다.주제발표와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암정복포럼에서는 1부‘우리나라 암 검진의현황 및 과제’를 5대 암종(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어 2부에서는‘우리나라 암 검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정부, 학계의청사진도들어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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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우수한약재 판매 공동 추진

///부제 제천시농업기술센터·(주)새롬제약·우리약초영농조합법인

///본문 서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동 헌)와 (주)새롬제약(대표이사 양승 열)이 지난 15일 지동헌 소장, 우 리약초영농조합법인 정근원 대 표, 제천감초작목반 원용택 부반 장, 양승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우수한약재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제천시농업기 술센터와 새롬제약, 우리약초영 농법인이 나란히 양해각서에 서 명하고 앞으로 제천시에서 생산 되는 GAP한약재를 구입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 라 앞으로 제천지역에서 생산되 는 우수 한약재의 안전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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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뇌과학 석학들‘뇌’중점 토론

///부제 28~30일, 서울서‘브레인파워… 뇌’사이언스포럼

///본문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 과정 에 있어서 뇌의 상관성이 커져 가 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뇌과학 석학들이 서울에 모인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정성철)이 YTN, 사이언스TV 와 함께 오는 28~30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브레인파워, 지식 창조의 힘, 뇌’ 라는 주제로‘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972년 노벨 생 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의 식의 발생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제럴드 에델만 전 미국 록펠러대 총장이‘뇌의 혁명’을 주제로 제1 기조강연을 한다. 제2 기조강연은 1975년 양전자 단층촬영장치(PET)를 개발한 뇌 과학 분야의 석학인 가천의대 조 장희 석좌교수가‘뇌과학 연구의 비전과 희망’에 대해 설명한다. 또 기억력 향상‘스마트 쥐’를 개발한 미국 프린스턴대 조 첸 교 수와 인간의 정신활동과 뇌 관계 에 대한 이론으로 유명한 샌타바 버라 캘리포니아대 마이클 가자니 가 교수, 파킨슨병과 뇌중풍 치료 법의 권위자인 데니스 원규 최 에 머리대 교수 등 뇌 분야의 해외 석 학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조장희 교수와 함께 기억력 연구의 권위자로‘제1호 국가과학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 원(KIST) 신희섭 박사, 기억의 분 자 메커니즘 연구 권위자인 서울 대 강봉균 교수 등이 참석해 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 령의 아들인 론 레이건이 알츠하 이머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 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뇌’,‘ 개미’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뇌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들려주는 특별세션도 마 련된다. 이와 관련 박성일한의원 박성일 원장은“최근 뇌과학에서 중요시 하는 대뇌변연계 연구와 감정의학 , 그리고 느낌에 대한 연구들을 보 면 마치 한의학을 뇌과학자들이 하나 하나 증명해주고 있다는 생 각을 갖게 한다”며“이같은 포럼 에 한의학자들이 적극 참여해 뇌 와 한의학간의 상관성을 연구, 우 리 스스로 한의학의 가치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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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장비 종합정보 서비스 개시

///본문 요양기관이 요양급여의료장비 의구입·신고및관리에필요한모 든정보를한눈에볼수있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 원)은 지난 18일‘의료장비 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 21일부터 심 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양급여 대상 장 비 총 209종(검사장비 81종, 방사 선진단 및 치료 장비 37종, 이학요 법장비 39종, 수술 및 처치장비 35 종, 한방장비 17종)에 대한 의료장 비별 식품의약품안전청 신고·허 가사항 및 사용목적, 장비의 요양 급여 적용여부 및 수가·진료기준 등의 사전정보를 제공한다. 심평원은 시·군·구 보건소 등 의료장비 정보관리 기관과는 정보 연계를 통해 의료장비 종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일반국민이 궁금 해 하는 의료장비나 인체삽입 치 료재료 등에 대한 정보 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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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제목 父親의 질병치료 위해 儒醫의 길로

///본문 유학자가 醫 學을 연구하여 儒醫가 된 원인 으로 부모의 질 병 때문인 경우 로 洪仁祐를 꼽 을수있다. 부모의 질병 을 치료하기 위 해 의학을 시작 하게 된 경우는 중국에서도 왕 왕 보인다. 금원 사대가의 한 사람인 李가 잘못된 치료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한 스러워 의학을 시작하게 된 것이나 朱震亨이 어머니가 脾臟의 질 병을 앓게 되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의학연구를 시작한 것이나 모두 유학자로서의 孝心에 근원한 것이다. 張從正이‘儒門事親’이란 의서를 지을 때 그 책이름에 대해서 “儒門事親이라고 말한 것은, 오직 儒學을 하는 사람이라야 능히 그 이치를 밝힐 수 있고 부모를 섬기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의학 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은 유학자의 책무와 의학 이 밀접하게 관련지워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洪仁祐는 조선시대 儒醫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간 인물이다. 그 의 스승 李滉은 이미 의학에 깊이 침잠되어 있던 인물이었기에 의학에 대해 평소부터 널리 연구하여 왔던 것으로 사료되며, 이 러한 연구 경험은 부친의 질병을 치료할 때 발휘되었던 것이다. ‘心經’,‘ 近思錄’,‘ 中庸’,‘ 大學’등을깊이있게연구한洪仁 祐는 1537년에 사마시에 합격하여 당대 지식인으로 거보를 내 딛기 시작하였다. 그는 당시 유명학자인 盧守愼, 金安國과 학문 적인 교우가 있었다. 그의 저서로‘恥齋日記’와‘關東日錄’등이 있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제목 “道는 텅 빈 그릇과 같다”

///부제 道沖而用之, 或不盈, 淵兮, 似萬物之宗

///본문 ‘충(沖)’은‘충( )’자 대신 쓴 글자로 빈 그릇 을 뜻한다.‘ 혹(或)’은‘항상’,‘ 늘’,‘ 언제나’로 해석한다. 따라서“도충이용지(道沖而用之)하니 혹불영 (或不盈)”이라 한 것은 도는 텅 빈 그릇과 같이 비어서 아무리 퍼 담아도 차고 넘치는 일이 없 을 정도로 그 쓰임새가 크다는 뜻이다. 여기서 비어있다는 것은 없음의‘무(無)’와도 같은 것 같지만 이는 현상계서 말하는 있다, 없 다 할 때 쓰는 상대적 의미의‘무’가 아니라 현 상과 절대를 다 포함한‘무’이다. 그러니까 불가 에서 말하는‘진공묘유(眞空妙有)’의‘공(空)’과 같은 개념이다. ‘비어 있다는 것’은 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한 것으로 채워도 또 비고 채워도 또 비어 영원히 비어 있어서 언제나 채울 수 있는 가능 성을 가지고 있다. 도는 비어 있어서 그 비어 있 음으로 쓰임새가 있는데 아무리 해도 가득 차지 않아 그 쓰임새가 무한정하다. 그러니까 도는 있긴 있는데 형태가 없어서 그 쓰임새[작용]에 울타리(한계)가 없다. ‘연(淵)’ 이란 연못처럼 깊은 것을 뜻한 것으로‘연혜(淵 兮)’라고 하면‘참 깊구나’라는 말이다. ‘사만물지종(似萬物之宗)’은 깊어서 만물의 근원 같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형태 있는 것이 모두 다 거기서 나왔다는 말이다. 그 럼, 깊다[淵]는 말은 또 무슨 뜻인가? 깊다는 것 은 육신의 눈[肉眼]으로는 짐작할 수 없고 오직 마음의 눈[心眼]으로나 볼 수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까 현상(現象)의 세계가 아닌 실상(實 相)의 세계다. 제 1장에서 말한 묘(妙)하다든지, 또는 현지우현(玄之又玄)하다고 한 말과 같은 뜻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계가 다 거기서 나왔다. 그래서‘종(宗)’이라 했다. 또 모든 현상 계가 다 그리로 돌아간다. 그러니까 또한‘종 (宗)’이다. 우리 눈으로 볼 적에는 있던 것이 없 어져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없어져 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제품으로 돌아간 것이다. 내가 어머니 품에서 나왔는데 어머니가 죽어 서 흙으로 돌아가고 내가 다시 죽어 흙으로 돌 아가니 이게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가! 그렇게 되면 땅이 있는 한 생명은 또 나오고 나온 생명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현상계에 머물러 상대적인 눈으로 보면 삶과 죽음, 있음과 없음, 오고감이 나뉘어 보이지만 도(道)의 자리에서 보면 그게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다. 그러니 만물지종(萬物之宗‘) 이 만물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 잔류농약·중금속 저비용 해법

///부제 통증제형학회·케이메디 조제탕약 검사계약 체결

///본문 한약재에 대한 불신을 근본적인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제탕약 검사가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 경환)는 지난 17일 환자에게 처방 되는 조제 탕약의 검사를 위해 발 효홍삼 등을 유통시켜온 ㈜케이메 디(대표 박종언)와 조제 탕약 잔류 농약, 중금속 검사계약을 체결함 으로써 해법을 찾았다. 일찌감치 한의원의 조제처방 탕 약(완제품)의 안전성에 주목해 오 던 ㈜케이메디는 식약청 지정 한 약재 검사기관인 충북 전통의약산 업센터(센터장 김상배)와 탕약 안 전성 확보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 결한 바 있다. 협약체결로 검사를 대행을 맡은 케이메디는 조제탕약에 대한 잔류 농약·중금속의 검사를 원하면서 도 과도한 비용으로 망설였던 일 선 한의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탕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 도록‘저비용 검사’를 선언했다. 케이메디 박종익 총괄부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한의원의 사정 을 하나씩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 었다”면서“저렴한 비용의 검사기 관 구축은 앞으로 한의원의 어려 운 문제들을 풀어가는 단서가 힘 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김경환 학회장은“이번 계약으로 학회차 원으로는 처음으로 조제 처방되는 최종 약물에 대한 검사성적서를 구비하게되었다”며“, 이와는별개 로 매달 학회원들의 조제탕약에 대한 검사비용의 지원은 물론 탕 약 안전성의 안정적인 데이터의 확보가 구호만으로 아니라는 사실 을 확인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한약재의 안전성 보도로 어려운 한의계에 조제탕약의 검사는 대국 민 신뢰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 미지수지만 새로운 해결방안임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대행 사인 케이메디의 검사료 인하 선 언은 다른 여타 검사기관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시

///제목 양자십법(養子十法)

///본문 날로 사회가 복잡해지고 변화함에 따라 육아의 개 념도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 을 키워 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요즘 육아는 여러 명의 아이를 낳아서 키운 부모세대들 조차도 힘 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한의학 서적인 이천의 ‘의학입문’에는“차라리 열 명의 남자를 치료하기보 다 한 명의 부인을 치료하기 어렵고, 차라리 열 명의 부인을 치료하기보다 한 명의 소아를 치료하기 어렵 다”라고 하여 소아의 진단과 치료가 어른에 비하여 매우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첨단 의술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도 발달과정에 있는 소아의 불완전한 특 징과 쉽게 병들 수 있는 낮은 면역력으로 인하여 그 개념은 바뀌지 않고 있다. 옛날부터 선조들은 질병을 예방하는 여러 섭생방 법을 제시하고 이를 따를 것을 권장하였는데 특히 소 아의 경우 열 가지 원칙을 정하여 건강한 성장발달을 이루는 기본으로 삼았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등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는 외부의 바 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들 의 침입 부위인 등을 튼튼하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는 복부를 차게 하면 복 통, 설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이를 막기 위함이다. 셋째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는 심장 에서 가장 먼 부위인 발을 따뜻하게 함으로서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전신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넷째 머리를 서늘하게 해야 한다. 이는 머리가 가장 기운이 많이 흐르는 곳으로 뜨겁게 되면 두뇌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섯째 가슴을 서늘하 게 해야 한다. 가슴은 심장이 있는 부위로 쉼 없는 박 동으로 쉽게 뜨겁게 변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함이다. 여섯째 낯선 사람이나 이상한 물건을 보이 지 않게 한다. 이는 소아들은 뇌의 발육이 완전치 못 하므로 정신적 충격에 따른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소화기인 비위를 따뜻하게 해 야 한다. 찬 성질의 음식을 멀리하라는 뜻으로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되는 상태를 막고 중요한 에너지 흡수 통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여덟째 소아가 울 때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음식이 호흡기로 들어가 질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홉째 약을 함 부로 복용시키지 말아야 한다. 소아의 건강에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약물을 쓰지 말라는 의미로 약물로 인한 신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하라는 것이 다. 마지막으로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지 않아야 한 다. 이는 소아의 피부가 연약하므로 과도한 자극은 피 부의 자정작용과 저항력을 감소시켜 외부감염을 일 으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상의 내용는 소아뿐만 아니라 노인에서도 적용 될 수 있으며 인체의 기혈 순환을 정상화하여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기본 방법이라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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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기고

///제목 Syndrome과 五軟五遲

///부제 진료실 이야기

///본문 각종 신드롬 어른아이 같은 남성을 가리켜‘피터팬 신드롬’이라 한 다. 그리고 가정안팎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다 지친 여 성에 대해서는‘수퍼우먼 신드롬’이라 부른다. 한때 모든 것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노무현 신드롬’ 도 유행했다. 이런 사회현상에 붙여지는 신드롬 외에 우 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하나의 공통된 질환, 장애 등으 로 이루어지는 一群의 증상’즉 신드롬이 있다. 이 신드 롬들 중 의학유전학의 발달로 밝혀진 유전자, 염색체 혹 은 사립체 등 각종 유전질환에 대한 진료경험을 나누고 자한다. 유전질환 유전질환을 안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몇 %나 될까? 우 리나라에는 아직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신생아의 2~4% 정도가 선천성 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아이들의 대부분이 五軟과 五遲, 疳病의 증상을 보인다. 정상적인 발달에 비해 더디 걷고, 늦게 말을 시작하며, 대 소변 가리기가 뒤처진다. 또 입주변과 목, 복부, 팔다리 근육이 유약하여 살이 물 렁물렁하거나 무릎이 鶴다리 같은 경우가 흔하다. 이들 유전질환에는 상염색체 질환, 성염색체 질환, 염색체 결 실 질환, 사립체 질환, 유전성 신경질환, 유전성 내분비 질 환, 유전성 기형증후군이 있고 이 질환들이야말로 한의 학적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 상염색체 질환과 성염색체 질환 진료실에서 만난 상염색체 질환 아동에는 다운 증후 군, 에드워드 증후군 아동이 있다. 다운증후군은 피부가 백인처럼 희고 눈과 코가 위로 들렸으며 혀는 딸기처럼 붉다. 심실중격결손이 동반될 경우가 있고, 발음이 부정 확하다. 10세 이후에는 지적 발달속도가 현저히 둔화되 며, 대부분 정신지체 2~3급에 해당하는 장애를 가진다. 외국 사례 중 극히 일부에서는 정상지능아도 있다고 하나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정신지체 2급 아동이 가장 많았다. 에드워드 증후군 아동은 후두골이 튀어나와 있 고, 턱이 작고 손발이 다소 특이하게 생겼는데, 언어이해 수준은 조금 나았으나 표현이 워낙 떨어져서인지 장애 진단시 2급으로 카드를 발급받았다. 성염색체 질환아동도 간혹 있다. XXY(클라인에펠터 증후군)나 XO(터너증후군), XXX 증후군 같은 경우이다. 성염색체이상 아동들은 외모로 봐서는 보통의 아이들과 별 차이가 없다. XXY아동은 표현형이 남자아이나 키가 작고 정신지체 2급 수준의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즘 말이 부쩍 늘고 있는데, 아직 어려서 고환의 크기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 증후군의 경우 사춘기가 지나도 고환이 작고 남성불임이 된다고 한다. 터너증후군 여자아이는 어릴 때 발견되는 경우도 있 고, 유방발육이나 생리를 하지 않아 중학생 때 병원에 상 담차 갔다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학습수준은 정신지체아보다는 낫고 보통 아이들보다 는 낮은 수준이었다. XXX증후군 여아는 정신지체2~3급 수준정도 된다. 이들 성염색체 이상 아동의 경우 五軟은 명확하지 않으나 五遲의 증상은 드러나는 편이라 부모 가 주의해서 관찰한다면 조기에 발견이 가능하다. 염색체 결실 질환들 요즘 들어 염색체 결실 질환들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솔직히 번호를 다 못외울 정도이다. 과거에 진료를 받았 거나 현재 진료중인 아이들 중에는 주로 묘성증후군(고 양이울음증후군), 엔젤만증후군, 윌리암스증후군, 프라 더윌리증후군 등이 있다. 묘성증후군 아동은 얼굴이 백인처럼 희었고 지능은 2 급 수준이었다. 엔젤만 증후군 아동 중에는 피부가 백인 처럼 흰 아동도 있었고 황색 얼굴도 있었다. 눈 사이가 약간 멀게 느껴지고, 머리카락은 힘이 없이 가늘거나 옅 은 갈색이 흔했다. 무엇보다 저긴장형 +무정위형 뇌성 마비 같은 움직임-인형같은 움직임-이 눈에 띈다. 사 시를 동반하거나 간질발작의 위험이 매우 높다. 아산중 앙병원의 홈페이지에는‘언어발달이 없습니다’라고 나 와 있지만 실제로 2~3년간 진료를 해온 여아 중에서 단 어 몇 개를 말하는 아동이 있다. 이 아동의 치료사례는 다른 논문들을 살펴본 후 유일 한 증례로 파악이 되면 case report로 제출해도 될 것으 로 본다. 윌리암스 증후군 아이들은 지능이 대체로 3급~ 평균하 범위까지로 다양했다. 지능 면에서는 다른 유전 질환에 비해 조금 나은 편이었다. 두꺼운 입술, 낮은 콧 잔등, 아무에게나 쉽게 친밀감을 보이고 감정변화가 무 쌍한 요정같은 얼굴이 특징이다. 프라더윌리 증후군 아동은 영유아기에는 五軟의 증상 을 보이고 발달이 지체되었다가 조금 더 자라면서부터 는 식욕중추가 손상된 것처럼 마구 먹어서 엄청난 비만 아가 되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이던 한 아이는 체중이 무려 50kg에 달했다. 내원한 프라더윌리 증후군 아동 두 명 다 간수치가 높아서 한약을 복용하기 도 부담스러웠을 정도였다. 염색체결실 질환아동들은 대체로 영유아시기에는 五軟과 五遲를, 조금 더 자라서 는 五遲의 증상을 지속해서 보이는 것으로 관찰된다. 사립체질환 이 질환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가 생성되는 과 정에 차질이 생겨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은 양분이 세포 안에 축적되면서 독소로 작용한다. 주로 뇌에 이상을 주 며 현재 근병증, 뇌병증 외에 리씨증후군을 보이는 아동 이 치료 중에 있다. 근병증과 뇌병증을 보인 아동은 팔다리가 흐느적거 렸고 침을 조금 흘렸으며 5세인데도 전혀 매달리기를 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었다. 당시 대학병원에서 처방 한 엘칸과 데카키논,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가 장 발달이 늦었던 語遲치료를 겸해 五軟처방을 2년 이 상 병행했다. 현재는 학습수준이 양호하여 제 나이에 초 등학교를 입학해서 생활하고 있다. 리씨 증후군을 보이는 아동은 침구치료와 양약, 운동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악화속도가 지연되기는 하나 생존연령에 대한 압박감으로 가슴을 졸이며 경과를 지 켜보고 있다. 유전성 내분비 질환 대표적으로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들 수 있다. 원래 이 질환은 생후 6주 내로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으므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 발견 과 치료가 늦어지면 호르몬을 복용해도 정신지체가 남 게 되는 위험이 높다. 진료를 받았던 아동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성장 과 뇌의 성숙이 지체되어 오연과 오지의 증상을 동시에 보였다. 8개월 때부터 호르몬을 복용해왔는데도, 생후 16개월이 되어서야 치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37개월에 처음 내원했을 때도 팔다리를 흐느적거리며 걸었고, 말이 약간 늦었으며,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침 을 흘렸다. 물론 6개월간 지속 치료한 후에는 언어발달 이 정상수준보다 높아졌고, 팔다리가 짱짱해졌으며 침 을 흘리지 않게 되었다. 유전성 기형 증후군 누난 증후군이나 루빈스타인 테이비 증후군, 엔젤만 증후군이 있다. 누난 증후군은 키가 작고 목이 짧으며 함 몰가슴에다 잠복고환의 특징을 보인다. 발육과 발달의 지체로 내원했으며 현재로 치료중이다. 루빈스타인 테이비 증후군 아동은 오연 오지의 증상 을 보였으며 지능이 대체로 정신지체 2급 수준이었다. 치료를 2개월 정도 하고 중단했기 때문에 경과에 대해서 는 자세히 파악을 못했다. 엔젤만증후군은 100% 경풍을 보이며 지능이 대체로 1~2급 정신지체 수준인데 재활치 료만 했을 경우에 비해서는 운동 발달속도가 나으나 간 질발작에 대한 위험이 상존함으로 늘 주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치료방법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까? 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달한 와중에도 아직 치료방 법이 없는 질환들은 많다. 이들 모두를 한의학으로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의학적 변증과 치 료 결과에 대한 꼼꼼한 기록이 새로운 치료방법의 단서 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유전질환 자체가 바뀌지 않더라도 발달을 촉진하여 장애 정도를 개선시키는 것은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좌 절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낯선 신드롬들과 한의사들 이 좀 더 친숙해져서 이 분야에 대한 진료와 연구가 활 발해지기를 소망한다. 백 은 경 원장 해마한의원 한방3실 진료실 이야기 6 Syndrome과 五軟五遲 18 2008년4월24일(목) 기 고 제1575호 나이 5세 3개월 5세 9개월 SQ(사회성숙지수) 84 99 <사립체 질환(MELAS) 아동의 사회성숙도 검사결과> 나이 3세 1개월(37개월) 3세 7개월(43개월) 자음정확도 54% 73% 그림어휘력검사 4세6개월~4세 11개월 5세 6개월~5세 11개월 언어이해능력 3세 7개월(43개월) 4세 4개월(52개월) 언어표현능력 2세 9개월(33개월) 3세 10개월(46개월)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제목 한의사 말살정책에 끊임 없는 항거

///부제 현 대한한의사협회가 존재하게 된‘힘’

///본문 醫官을 살펴보면 ■ 崔奎憲(1846年生) - 1864年19歲의 나이로 醫科에 급제하였다. 字는 胤章, 號 는 夢庵으로 1898년‘대한의사총합소’회장으로 활동하였다. 그의 家族歷을 보면 <醫科八世譜>에 11代以上韓醫師를 배 출하였던 집안이다. 특히 그의 아들 崔錫賢은 1869年에 과거 에 합격하였는데 以後<醫科>와 <籌科>를 다 합격하였다. 그 의 형제로는 崔奎恒<譯科합격: 1856年生>과 崔奎承<醫科八 世譜: 直長>이 있다. 崔奎憲의 저서는『小兒醫方』이며 광무2 년 1898年에 <太醫院典醫>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그도 1913 年일제의 강제 醫生制度의 희생자로서 68歲의 나이로 1914 年<의생면허>를 받은 분이다. 이후 그는 한의학 말살정책에 항거하여 韓醫師會일원으로 많은 노력을 하였다. ■ 李海盛과 李海昌 - <漢方醫藥界>에 李海盛<籌學: 1853年生- 議藥同參> 은 편집부 部長으로 李海昌<1841. 3.14. 生- 1897年典醫>은 編述員으로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이 형제인지 아무도 기술하지 않은 것 같다. 관련서적을 보면 井邑李氏집안은 조선시대 科擧를 통해 11代以上<醫譯籌>부분에 及第하였던 집안으로 관련 인원도 100여명이 넘는 당시 명문 中人家門이다. 특히 <醫科八世譜> 와 <醫譯籌八世譜>에 이들 집안 내력이 나타나 있다. 형제로 는 李海萬<1832年生/ 籌學> 도 있는데 海萬은 아들 李止相< 醫科/譯科>과 李道相<籌學>이 있고, 李海昌의 아들 李維相은 <醫科八世譜>에 나오는 인물이다. 동생 李海盛은 1903년에 典醫에 임명되었다. <太醫院> 鍼醫金東錫<1861.7.7年生>은 1914년에 醫生免 許를 받았는데 그도 고종19년(1882년) 式年試科擧에 22歲의 나이로 <醫科>에 합격하여 일제의 한의사 말살 정책에 의해 53歲의 나이로 <醫生制度>에 강제편입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지석영은 <文科>출신 醫官이었고, 籌科를 예를 들면 조선 영-정조때『濟衆新編』의 저자이며 首醫인 강명길도 <籌科>에 합격하여 典醫를 했다. 이와 같이 醫科出 身이외에 醫官들도 많았다. 따라서 <古新聞>에 韓醫師단체 의 幹部로 활동하지 않은 醫官이나 韓醫師들은 아주 많을 것 이다. 日帝의 끊임없는 수탈에 한의사들의 抗拒노력은 숙명이었 는지도 모르겠다. 과거 洋醫師들이 醫學講習所를 日帝時代에 만들고 이들이 다시 醫專으로 승격되고, 이것이 大學, 醫科大 學으로 발전되었다. 韓醫師들도 이와 비슷하게 30年代末기존의 서울뿐만 아니 라 지방인 大邱等地에서 이들 과정을 통해 기한이 정해진(3 年更新) 醫生이 다시 나오기도 하였다. 韓醫學의 말살정책과 日帝의 간섭으로 때로는 韓醫師단체 가 내분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내부 自生力 을 발전시켜 合心하여 110年間을 외압에 항거하여 오늘날까 지 <韓醫師團體>를 만들어 관련제도를 지켜왔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명자원 주권 확보는 미래 핵심 경쟁력

///본문 전 세계적으로 곡물 파동이 일고 있 는 가운데 식량자원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곡물 생산국들이 수출 관세를 올 리거나 수출 물량을 제한키로 한 데 이어 최근에는 쌀 생산국들이 수출 제 한 조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 항의 시 위가 발생하고 일부에서는 폭동으로 비화되는 등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 일 추진 방침을 밝힌 해외 식량기지 확보 방안과 관련해 정부는 캄보디아 를 유력 후보지의 하나로 적극 검토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7일“캄 보디아가 기후나 지질 등이 쌀과 곡물 의 대량 경작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근접성도 커서 식량자원 및 대규모 농업 개발을 위한 교두보로서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이 유력하게 제 기되고 있다”며“50년간 대량 경작지 를 임차해 사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 일각에서는 동남아에 위치한 미얀마가 몬순기후에 적합한 작물들의 곡창지대를 끼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이 5%에 불 과한 한국이 해외 농업투자로 눈을 돌 리고 있는 것은 생물자원 주권 전략에 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생물 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 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 라며“정부 차원에서 곡물 외에 한약 재 등 식물자원도 관리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문화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창작뮤지컬‘소리도둑’, 관객 눈물 훔쳤다

///부제 최루성 감성멜로디·아침이 심재영 열연 찬사

///부제 남경주의 재발견도 한몫… 오는 5월 가장 설레는 뮤지컬

///제목 호암아트홀 무대에 오른 뮤지컬‘소리도둑(연출 조광 화)’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만 했다. 다소 우화적인 이 야기를 빈틈없이 그려낸 극본의 힘, 눈물샘을 강속구로 파고드는 최루성 감성멜로디,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고 의 커플인 남경주·최정원의 안정된 연기력, 엄격한 오 디션을 통과한 아역의 기대 이상의 열연, 조연들이 그려 내는 코믹코드의 절묘한 조화 등 총체적인 어울림이 만 들어낸 최고의 작품이었다. 또 창작인 동시에 초연이라 는 사실에서 더 큰 박수를 보낼 만 했다. 뮤지컬‘소리도둑’은 유명가수였던 아빠를 잃은 충격 으로 말을 못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아침’이의 소 리를 되찾기 위해 시골마을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노래 하는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 아침이 또한 자신의 소 리를 빼앗아 간‘소리도둑’에 맞서 목소리를 되찾는다. 이야기 특성상 아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13일 저녁 공연에 아침이로 출연 한 1996년생 심재영 양은 부모 세대는 물론 이·삼십대 오빠·누나들의 눈물샘마저 장악했다. 재영이 말고도 아침이 역에는 박도연·박세연 양이 함께 캐스팅됐다. 아침이가 울면 관객도 울었다. 무대에서 공연 도중 전 기감전 사고로 죽은 아빠를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에 스 스로를 가둬버린 아침이의 아픔이 애절한 목소리를 통 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객석은 한 순간에 뜨거운 눈물 로 가득했다. 남경주의 재발견 또한 지켜볼 만 했다. 천재(?) 작곡가 유준으로 출연한 남경주는 극을 이끄는 사회자인 동시 에 아침이의 말문을 열게 하려고 애쓰는 마을사람들의 리더 역할을 소화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노랫가락으로 거부감없이 매끄럽게 만들어내는 빼어난 실력은 물론 시종일관 선보인 코믹한 연기는 그를 영락없는‘훈남’ 으로 만들어냈다. 작품의 특별한 매력은 실컷 최루성 눈물을 쏟아 붓게 하다가 한 순간에 웃겨버리는 데 있었다. 유준과 코믹코 드의 양대 축으로 등장한 바보 치린 역의‘라준’이 바로 웃음폭탄의 핵심이었다. 같은 말을 다른 높낮이로 세 번 반복해 말하는 설정과 마음껏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포 복절도할 만한 행동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였다. 뮤지컬‘소리도둑’은 오는 5월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 다. 가족공연으로도 자리매김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여타 가족공연을 표방한 공연이 아이를 위해 어 느 정도 부모의 희생을 요구되는 반면에‘소리도둑’은 성인 대상의 뮤지컬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작품 성이 뛰어나다. 가족과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세상과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고자 한다면 뮤지컬‘소리도둑’ 은 그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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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제목 응급상황, 세살짜리 한의사의 선택

///부제 정민정 동의의료원 한방소아과 전공의 3년차

///본문 창밖으로 봄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벚꽃은 그 바람에 따라 날리니 마음 또한 설레어 무작정 떠나고 싶어지는 화창한 주말. 그 때 머리채를 확 잡아당기듯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 것이 있었으 니, 바로‘당직’이다. 필자 병원의 당직은 레지던트 1년차가 병동 당직을, 레지던트 2년차가 주중의 야간 응급실당직 실을, 레지던트 3년차가 주말의 응급실당직을 맡고 있다(물론, 인턴들은 이 모든 당직업무를 돕고 있다). 주말당직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까지를 말하는데 무려 44시간 동 안 이어지는 응급실 당직이다. 물론 년차가 올라갈수록 당직 횟수가 적어 불평을 늘어놓기에 부끄럽지만 화창한 봄날에 응급 실 당직이라니 급격히 우울해진다. 비가 오기를 그렇게도 빌었건만(아멘!)…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다. 푸념도 잠시, 기억은 또 꼬리를 물고 작년 가을경 야간 응급실 당직을 설 때로 여행을 떠난다. 밤 10시쯤 되었을까. 생후 3개월된 아기가 엄마의 등에 업힌 채 할머니와 함께 응급실을 방문했다. 38.5℃의 체온, 병력을 물어보니 이틀 전부터 발열이 있었다. 하루 전에는 39.5℃까지 체온이 올 라갔으며 경련을 4차례나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한번은 경련 지속시간이 20분이나 넘었다. 지속시간, 횟수, 나이 모두 예후가 불량한 경우에 들어가며 섣불리 열성경련으로 진단을 내릴 수 없는 환자였다. 아기의 팔에 수액이 달려 있어 물어보니 집 근처의 병원 응급실에 가서 진찰을 받고 항경련제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또 피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도 듣지 못한 상태였다. 서둘러서 한방응급실 에 온 이유를 묻자, 할머니는“열 경기에는 손가락을 따야 낫는다고 들어 왔다”고 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단순한 열 경기가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감염으로 인한 경련일 확률 이 더 높아 보였다. 적어도 뇌 척수액 검사결과는 확인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련발작 지속으 로 2차적 뇌손상이 더해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단 사봉혈을 사혈한 다음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돌려보냈다. 한방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과정을 겪으면서 얻는 장점 중 하나는 양방적인 의학적 지식을 많이 알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그로 인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기도 한다. 이 경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기에게 우려되는 상황과 그에 따른 양방적 검사와 치료법, 한의 학적 변증과 치료법이 떠올랐으나 이런 환자를 치료해본 경험이 없는 3살(?)짜리 한의사로써는 한방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해 입원해서 치료해보자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한방 환자 왔습니다!”간호사의 낭랑한 목소리가 몽롱한 정신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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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국 사무국·처장 협의회 임총 개최

///부제 회무 효율화·표준화 방안 논의

///본문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처장협 의회(회장 이종욱)는 지난 18일부 터 19일까지 강재만 협회 수석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사무 국에서 상반기 연수교육 및 임시 총회를 개최, 회무의 효율화 및 표 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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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국책사업 세계화를 향한 도전

///부제 제도적 뒷받침·실사구시 전략 병행돼야

///본문 지난 21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5396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한의약 R&D 중장 기 육성·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의약 관련 분야에 투자된 예산 이 고작 1519억원이었다는 점에 서 한의약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향한 도전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하지만 1994년 10월 한국한의 학연구원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정 부 주도의 한의학 국책 R&D사업 들이 구체적 성과 없이 유야무야 로 끝난 것은 사업계획이 없어서 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사구시와 강력한 정책 추진 부진에 기인했 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부터 10년 간 한의약 부문의 과학화를 통한 한방산업 세계화에 5396억원 규 모의 국고를 투자할 한의약 국책 연구사업은 최소한 두 가지가 포 함돼야 한다. 첫째 계획에 참여할 산·학·연 들의 창의력을 북돋아 정권이 바뀌 더라도 영속성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둘째 계획이 제 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경쟁국인 중의약 발전전략 정보를 정확히 파 악, 세밀한 실사구시 전략을 마련 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한의계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협력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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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제 소비자분쟁 피해 급증

///부제 한약 등 건강관련 상품 피해 가장 많아

///본문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 발해 지면서 국제 소비자분쟁 피 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에 접수된 국제소 비자분쟁은 총 507건으로 2006년 도 136건에 비해 무려 3.7배나 증 가했으며 판매유형이 확인된 국제 소비자분쟁 475건 중 인터넷 전자 상거래가 239건(50.3%)로 가장 많 았고 해외구매대행이 119건 (25.1%), 현지 직접거래 117건 (24.6%) 순이었다. 특히 품목이 확인된 국제 소비 자분쟁 451건 중 가방이나 신발 등의 신변용품이 96건(21.3%)으 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 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의류가 76 건(16.9%), 건강식품 48건(10.6%), 한약 43건(9.5%), 의약품 및 의료 기기 19건(4.2%), 화장품 18건 (4.0%) 순으로 집계됐다. 건강과 관련된 건강식품이나 한 약,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110건 (24.39%)이라는 수치를 보면 건강 관련 상품에 대한 피해가 가장 많 은 것을 알 수 있다. 해외 가품(짝퉁) 구매와 관련한 사건도 4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 타났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321건 중 미국이 88건(27.4%)로 가장 많 았고 중국 69건(21.5%), 태국 및 호주가 각각 26건(8.1%), 홍콩 24 건(7.5%) 순이었다. 거래금액이 확인된 323건의 대 부분이 10~50만원(140건) 선이었 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 거래는 57건(17.7%)이었다. 소비자원은“현재 국제 소비자 분쟁이 발생할 경우 ICPEN(국제 소비자보호집행기구 네트워크)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여하 는 www.econsumer.gov 사이트에 피해를 신고할 수 있으나 문제 해 결은 쉽지 않다”며“한국소비자 원은 국제 소비자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해외 유관기관간 협 력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발 사업자가 소재한 소비자 보호 기 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국제 전 자상거래시 주의사항으로 △사업 자 정보와 환불 및 보상 규정을 꼼 꼼히 확인할 것 △현금 지급은 피 하고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 △국제 소비자분쟁 발생시 국 제소비자보호 관련 인터넷 홈페이 지 또는 사업자 소재국 분쟁조정 서비스 기관에 불만을 접수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해외 여행을 통한 현지 거래 시 주의할 사항으로 △국내 여행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 해외 현지에서 구입한 물품의 교환 및 환급에 대해 국내 여행사의 책임 여부를 확인할 것 △현지 가이드 가 안내하는 매장에서는 고가의 제품 구입을 자제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기념품만 구입할 것 △부 득이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고 싶 은 경우 교환 및 환불 등의 내용이 명시된 계약서를 수령하고 신용카 드로 결제할 것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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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맥유도관 제거 않은 채 퇴원

///부제 아세심한 주의로 환자에 최대한 노력 기울여야

///본문 신모씨는 지난 12일 아들 장모 (4세) 군이 자전거에 부딪히는 바 람에 이마를 다쳐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아 홉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 았다. 신씨는 아들이 퇴원 후에도“팔 이 아프다”고 호소해 팔을 살펴보 니 정맥유도관이 그대로 꽂혀 있 어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전 화를 걸어 경위를 물었다. 하지만 병원측은“담당의사가 경험이 부족한 인턴이었고 장 군 이 긴팔 옷을 입고 있어 제대로 살 펴보지 못한 것 같다”며“인근 병 원에 가서 뽑으면 된다”고 무성의 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경직되고 절대적인 느 낌을 주는 식의 해명은 오히려 김 씨의 감정만 상하게 했다. 병원측으로서야 경험 부족으로 인한 가벼운 사건이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같은 작은 실수가 어찌보면 치 료효과의 고마움보다 우선하는 노 여운 감정으로 폭발할 수도 있다. 이는 시침(施針)행위에서도 종 종 발생되고 있는 문제로서 한방 개원가에도 주의를 요하는 조심 스러운 업무행위다. 의료기술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의해 과거에는 쉽게 이해가 됐을 부분도 지금은 감정을 건드릴 가 능성이 높아져 자칫 방심하다가 는 침을 꽂은 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오 류를 범하지 않도록 매사 세심한 주의로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 것 이 오늘날 의료인의 윤리요 자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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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풍 등 장기요양기관 누구나 개설 가능

///부제 복지부, 시·군·구 노인복지담당부서 신고접수

///본문 치매나 중풍 등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설치신고 가 지난 21일부터 5월25일까지 전 국 시·군·구 노인복지담당부서 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장기요양기관에는 노인이 시설 에 거주하며 서비스를 받는 요양 시설과 가정에 있는 노인에게 서 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시설 등이 있다. 재가시설에는 요양보호사나 간 호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서 서비 스를 제공하는 방문요양, 방문목 욕, 방문간호사업소가 있으며, 낮 시간이나 혹은 짧은 기간동안 노 인을 보호하는 주야간보호, 단기 보호 사업소, 노인의 요양에 필요 한 용구를 판매 또는 대여하는 복 지용구사업소 등이 있다. 장기요양기관은 개인, 영리법 인, 종교법인, 사회복지법인 등 누 구나 개설이 가능하며, 재가시설 의 경우 임대건물에 시설을 설치 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재가시설의 경우 임대건물 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본인소 유 건물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차이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임대건 물에는 설치가 안되는 것으로 오 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시 설은 16.5㎡의 사무실과 최소인력 2~3명(파트타임도 가능)만 갖추 면 사업소의 개설이 가능하기 때 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낮아 새로 운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될 것으 로 전망된다. 또 재가시설은 복합으로 설치 하는 경우 사무실이나 인력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테면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을 병설하는 경우 사무실을 (16.5m2) 함께 쓸 수 있고, 요양보 호사 3명이 요양서비스와 목욕서 비스를 겸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 방문목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목욕차량이나 이동용 욕조를 추가 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효율적인 설 치신고처리를 위해 일제 접수기 간을 5월23일까지로 정했지만 일 제 접수기간 이후 수시 접수도 가 능하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대표자가 소재지를 관할 하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청)의 노인복지담당부서로 신고 서류 및 시설현황, 인력현황, 자격 증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신 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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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96개 지역특구 관련법 고친다

///부제 지경부, 6월 관련법 개정하기로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20일 지방자 치단체뿐 아니라 기업도 지역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용의 지역특구 수정·보완 방안을 다음달 중 확정하고, 6월 지역특구 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특구 제도란 지역특화발전 특구의 줄임말로, 2004년 12월 전 북 고창 복분자특구를 비롯한 6곳 이 처음 지정된 후 96개로 늘었다. 시·군·구 5개 중 2개가 지역특 구인 셈이다. 지자체가 신청하면 중앙정부의 특구위원회가 지정 여 부를 결정한다. 현재 96개 특구 중 44개(46%)가 향토 특산물·지하자원 관련 특구 다. 유통·물류 특구로 분류된 9개 특구 중 6개도 특산물과 연계된 것이다. 특산물 특구가 많다보니 서로 인접한 경북 김천·상주 가 모두 포도 특구로 지정돼 중복 개 발됐고, 한방·약초 관련 특구는 10개가 넘는다. 정부는 2005년부 터 지금까지 각종 특구에 지원한 재정은 7000억원에 이른다. 지경부 관계자는“특구 지정 후 사업성과에대한평가를더강화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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