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66호
///날짜 2008년 3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 한의약 R&D 4개 분야 중점 지원
///부제 한약제제·한방의료기기·임상연구·임상진료지침
///부제 2008년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신규사업 설명회
///본문 올해 한의학연구개발사업이 총 45억 3000만원이 투입돼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임상연구, 임상진료지침 등 4개 분야 20여개 과제가 진행된다.
지난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과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신규 사업설명회을 통해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발전계획(‘08~‘17) 시행 이후 시행되는 첫 사업으로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임상연구를 비롯해 임상진료지침이 새로 추가돼 총 4개 분야에서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들 신규 과제와 함께 32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특성센터 지원 2개 과제, 한방신약개발 지원 4개 과제, 한방의료기기개발지원 2개 과제, 한의약임상연구지원 5개 과제 등 지난해 진행되었던 13개 계속과제도 병행해 추진된다.
올해 공모 프로그램별 세부추진 계획에 따르면 신규과제 가운데 한약제제의 경우 선행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단계에 진입하는 과제를 대상으로 임상 또는 비임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비임상의 경우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의 승인을, 임상시험은 신약허가(NDA) 신청을 위한 후보물질 품질기준 설정 및 유효성·안전성 평가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의료기기 개발도 한방의료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신의료기기 개발(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또는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학적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완료, 기기성능과 시스템 개선을 우선 지원한다.
또 특정질환이나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진단지표의 확보와 유효성 검토, 그리고 치료효과 확인방법 개발 및 유효성 검증도 포함된다.
개발대상 의료기기는 크게 한방 진단 치료용 의료기기의 경우 맥진기, 설진기, 경락진단치료기기, 전침치료기 등이며, 한방의료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는 한의학적진단치료 이론에 근거한 영상진단, 생체신호처리시스템, 물리치료기기 등이다.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를 위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약제제(한약)와 침·구·부항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검증하는 한의약 임상연구도 연구 목적인 임상시험연구를 지원함으로써 한의학의 임상근거 구축에 나선다.
한의학 임상연구는 기존 한방보험제제에 대한 효능평가 비교연구도 가능하지만 2007년 이미 지원한 분신기음, 소청룡탕 등 한약제제는 제외되며, 타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연구와 동일한 프로토콜 역시 중복으로 간주해 지원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의임상진료 지침연구는 다기관 임상연구 수행을 통한 질환별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반드시 관련학회내 임상지침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위원회의 합의에 의한 한의학적 진단체계를 제시하도록 의무화 했다. 특히 국제질병사인분류(ICD-10)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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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취임
///부제 보건복지 행정공백 장기화 늦출 수 없어
///본문 지난 1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장관은 그동안 논문 중복 게재와 외국 국적 자녀의 건강보험, 임대소득 축소신고를 이유로 통합민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등 물의를 빚어 장관 임명이 지연돼 왔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면서 “보건복지 행정 공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늦출 수 없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장관 공석이 길어지자 최근 복지부 해당업무가 타 부처에 선점 당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복지부 직원들의 사기는 밑바닥에 떨어졌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영리의료법인과 건강보험정보의 민간보험 공유’를 발표하자 시민단체들의 반대여론이 들끓으면서, 화살은 주무부처인 복지부로 돌아왔다. 기획재정부는 해당 업무보고에 앞서 복지부와 사전 협의도 없었던 터라 복지부의 당혹감은 더했던 것이다.
게다가 보건복지가족부가 17일 20년 과천시대를 접고 계동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일까지 겹치면서 복지부로서는 ‘수장’없는 설움을 톡톡히 치뤘다.
지난 13일 오후 4시30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첫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한 김 장관은 당면한 대내외적 혼란상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제가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는 말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표현하고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장관은 교훈이나 길잡이가 될 만한 말이나 가르침을 청한다는 목민심서의 ‘걸언(乞言)’이라는 말을 인용해 앞으로 ‘걸언’의 몸가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직원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고통을 살피고 덜어주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이 장관은 새 정부의 국정 목표는 ‘능동적 복지’로 정하고, 스스로 생활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국가가 따뜻하게 보호하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은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해 ‘일하는 복지’를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첫째 따뜻한 손길을 제공하는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 둘째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능동적 복지정책’, 셋째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과 민간의 자발적 자원봉사를 확대하는 보건복지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 장관이 새 정부 들어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첫 장관으로 기록되면서 당분간 야당과 시민단체의 저항으로 복지부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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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본문 이용흥 원장은 “올해 지원으로 한약제제, 진단 및 치료기술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학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한약처방을 새로운 형태의 한약제제 개발과 제품화로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의 한의약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한의학적 임상 유효성을 확보한 한방의료기기 개발로 국내외 시장확대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연구사업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선정당시 목표에 근거한 연차 및 최종평가를 실시하고, 신규 지원하는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제에 대해서는 단계평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08년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지원서류 접수는 2008년 4월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지원본부(www.hpeb.re.kr)에 전산접수 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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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본부서 국 체제로 개편
///부제 1관5국4부1단 체제로 조직 변경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본부’체제에서 ‘국’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1관5국4부1단 체제로 변경됐다.
지난 11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 5개 본부가 국으로 바뀌고 산하 부서는 각 조직별 특성에 따라 과, 팀, 담당관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식품본부는 식품안전국으로, 영양기능식품본부는 영양기능식품국으로, 의약품본부는 의약품안전국으로, 생물의약품본부는 생물의약품국으로, 의료기기본부는 의료기기안전국으로 각각 바뀌었다. 또 정책홍보관리본부는 기획조정관실로 변경되고, 식약청 소식 및 언론홍보, 기획홍보 등을 담당하던 정책홍보팀이 청장 직속 대변인실로 탈바꿈했다.
기획조정관실 산하 재정기획팀은 기획재정담당관실로, 연구기획조정팀은 연구기획조정담당관실로 각각 이름이 바뀌었다. 혁신기획관실을 비롯, 성과관리팀과 시험검사관리팀 등 기존 노무현 정부 시절 차장 직속 부서였던 부서가 해당 국 및 본부 산하로 흡수됐다. 기존 혁신기획관실 일부 업무를 이어받은 창의혁신담당관실이 기획조정관실 아래 신설됐다.
이와 함께 영양기능식품국내 신소재식품팀이 바이오식품팀으로, 유해물질관리단내 시험검사관리팀은 검사관리팀으로 각각 바뀌었고, 건강기능식품팀은 영양기능식품정책과로 확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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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풍’ 한방으로 예방하고 치료하자
///부제 한의협, 중풍 진료공통메뉴얼 및 대국민 홍보책 보급
///본문 우리사회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50대 이후 질병부담율 1위가 중풍으로 떠오르면서 중풍에 대한 의료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중풍에 대한 진료공통 메뉴얼을 개발하고 중풍의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책자를 만들어 보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진료공통메뉴얼은 한방 국민건강증진사업 기반구축연구의 일환으로 중풍학회에 용역 의뢰해 개발된 것으로 일선 로컬 한의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료공통메뉴얼 편집위원들은 “중풍은 노화·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복부비만의 대사증후군을 포함하는 중풍 위헌 예비군, 중풍 발생군, 중풍 재발군의 3그룹으로 나뉘어 일상 임상에서 항상 접하는 질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마비 중심의 입원대상 환자만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치료대상을 축소시키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오히려 개인 맞춤형 의료를 지향하고 있는 한의학의 입장에서 보면 적어도 20~30년간은 한 환자의 주치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편집위원들은 “한의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양방 불문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제 한·양방 통합적 지식을 갖춰야 하며 이같은 현실에 부응하고자 진료공통메뉴얼을 펴내게 된 것”이라며 “2008년 시점에서 중풍에 대한 개념·예방·관리·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모아 이를 분석·평가한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진료공통메뉴얼은 한의협 홈페이지(www.koma.org) 동의자료실(2315번 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국민 홍보용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합시다’는 한의학에 대한 거듭된 언론의 부정적 보도와 양방의 한의학 폄하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점차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중풍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알리고 나아가 치료 역시 한방치료가 우수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한의원에 비치해 환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홍보용 책자에서는 침구치료의 빠른 효과와 한약의 장기간에 걸친 효능 그리고 개인 맞춤의학에 따른 일상생활의 관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섭생과 예방,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홍보책자를 신청하고자 할 경우 도서출판 초락당 홈페이지(www.e-chorakdang.com)에서 10부 단위로 4000원(택배비 2500원 별도)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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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00兆 규모 정부투자 지주회사 만든다
///본문 정부가 보유한 공기업 지분을 통합 관리하는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부투자 지주회사’가 조만간 국내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재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투자 지주회사 설립 방안’을 마련,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되면 경영의 독립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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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주목되는 새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본문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서 새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이 본격 가동되게 됐다.
의료계는 무엇보다 새 정부에 있어서 보건복지 행정의 핵심이 보건의료에 맞춰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새 정부가 초대 장관에 복지 전문가를 임명, 선제적 대응으로 복지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복지행정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 정책 목표를 수치에 집착할 경우 그 자체가 자칫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복지 분야도 의식주를 떠나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것은 건강을 다루는 보건의료 문제로 집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구노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복지행정의 최우선과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가 중요한 요체가 되어야 한다.
보건의료 분야가 위축되어 국민의 건강문제가 소홀히 된다면 선진 복지사회나 복지국가를 지향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중복 게재 등 의혹을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내렸음에도 임명권자가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더 이상 공백 사태를 야기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수긍이 가면서도 우려되는 것은 보건복지와 가족 분야를 어떻게 적정한 범위에서 운용하느냐는 점이다.
보건의료비나 복지비 지출은 최근 5년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지금처럼 통제장치나 적정한 기준 범위없이 정책을 추진하면 2001년과 같은 재정파탄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재정이 악화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간다. 신임 김 장관은 경제부처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성장+복지’를 이룰 선순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무튼 새로 출범한 보건복지가족부가 건강한 국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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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헌소 판결 후 시행 여부 결정해야”
///부제 성낙온 이사, 연말정산 간소화 관련 입장 전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이사는 지난 12일 국세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의료비 관련 연말정산간소화 제도는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행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성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제도에 대해 연말정산 간소화로 사회적 비용이 감소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의료기관의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환자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이사는 또 ‘의료비 증빙자료제출거부 확인서’는 부정적 정서를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정보공개동의서’로 변경해 환자의 구체적 동의를 받아야 하며 자료집중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지정하는 것은 철회·변경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 이사는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해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납세자의 73%가 진료기록자료 제출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연말정산간소화 제도는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행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성 이사는 한의원의 기준경비율이 타 전문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타 전문직종 수준인 23%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실제 한의원의 기준경비율은 18%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양방병원의 정형외과 27.5%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양방의료기관의 일반, 내과, 소아과 28%, 산부인과 21.7%, 피부비뇨기과 25.9%, 세무사·공인회계사 23%, 변리사 29.8% 등과 비교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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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과 FTA협상 선점하라”
///부제 기회로 전환키 위한 한의학 생존 전략 수립
///본문 지난 10일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헌터 객원연구원은 ‘The Democrats and Trade(민주당과 무역)’란 제목으로 윌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과 한국간의 FTA 체결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WTO 회원국은 총 151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어느 나라든 서로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다”며 “자유무역협정은 외교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아시아의 오랜 동맹국가인 한국을 예로 들어보자. 현재 클린턴과 오바마 모두 한·미 FTA 비준에 실패한다면 미국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중국의 위협에 시달리는 모든 아시아 국가들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경제활동에 있어 FTA는 이미 국가 단위를 넘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규범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날 국내 일간지들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양국이 한국과의 FTA 협상을 먼저 시작하기 위해 물밑 외교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통상부가 한·일 FTA협상 재개와 관련한 언론의 잇따른 보도에 대해 “우리측 관심 사항인 농산물 시장의 개방 제고, 비관세 장벽 해소, 정부조달 시장개방 등에서 일본측이 개선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중간 FTA 협상은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있겠지만 피할 순 없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 생존 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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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 약령시 한방테마거리 ‘변신’
///부제 환경개선사업에 93억7400만원 투입
///본문 한의학을 포함 세계 식품의약품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가 약령시 일대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만들고 있다.
동대문구가 추진하고 있는 약령시 환경개선사업은 서울약령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한약소비자들을 위해 공연과 관광을 접목한 ‘보제원공원’을 설립, 안정적인 수익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돈과 정보가 부족한 탓에 노상에 진열해 왔던 한약재상들을 기반시설로 입주를 유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또 보제원공원에는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형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을 새로 설치하게 된다. 서울약령시 일대를 한방산업전진기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되는 약령시 환경개선사업에는 총사업비 93억7400만원(국비 47억·시비 27억·구비 15억·민자 3억2000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늦어도 오는 6월30일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 약령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약재, 한방제제, 한방건식 판매 등을 국내 소비자와 해외관광객을 겨냥해 약재상조회와 공동개최로 ‘약령시 축제’를 열어 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된 서울 약령시 일대의 환경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 서울 약령시 상징문 건립과 함께 광고물 정비를 병행할 것”이라며 “기존 보도 및 가로등의 보도턱 제거 및 전신주 지중화는 물론 고전적인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가로수 역시 한방테마에 맞는 수종으로 바꿔 심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할 한방특화시장으로서 한방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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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사 국회 진출 ‘꿈’을 이루자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송장헌 신임 회장 추대
///본문 이금준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장 임기 1년이 채워짐에 따라 차기회장에 송장헌 명예회장이 추대됐다.
지난 11일 한의협 명예회장실에서 열린 3월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에서는 송장헌 명예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하지만 만일 송 명예회장이 회장직을 고사할 경우 역임 순서에 따라 변정환 명예회장이 승계키로 의견을 모았다. 명예회장단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협의회에 참가하지 않은 일부 명예회장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금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명예회장님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무난하게 임기를 마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한의계 원로들이 현안 등에 대해 조언하고 건의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아 새로 선출되는 회장이 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 간사인 정채빈 이사로부터 정기대의원총회 일정과 회장선거 등 안건을 보고받은 명예회장들은 협회장 선거가 너무 자주 치러진데 안타까움을 표하고, “앞으로 이같은 병폐가 개선돼 최소한 집행진 임기라도 보장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으로의 부서 명칭 변경에 대해 “보건의료정책실 소속으로 배속됨에 따라 기존 독자적 업무처리방식보다 다른 부서와 긴밀한 협력과 조정을 통해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한방에서 한의약으로의 명칭 변경은 일제잔재로부터 민족의학 정체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뜻이 담겨 있다”며 환영했다.
명예회장단은 최근 총선 공천후보자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한의계인사로 서울 강동을 지역의 윤석용 원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다는 보고를 전해듣고, “올해는 반드시 한의사가 국회에 진출하는 뜻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한의사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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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 잡는’ 약값의 실체 조명
///부제 SBS 뉴스추적, 지난 12일 방영
///본문 지난 12일 방영된 ‘SBS 뉴스추적-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에서 환자는 봉!’편에서는 ‘부르는 게 값’인 약값의 실체와 갈수록 커지는 환자부담 실태를 분석했다.
이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들은 “한국 정부가 1999년 정한 ‘선진 7개국 기준 약값 선정방식’과 비교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은 소득이 우리의 2배가 넘는다. 또 약값 때문에 악화일로에 있는 건강보험재정과 보험료, 환자들이 계속 부담해야 하는 엄청난 제약회사 마케팅 비용의 실체 등도 낱낱이 분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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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충분한 설명 후 한약 처방 이뤄지고 있다”
///부제 한방병협, 한약 처방전·약재선택권 관련 회신
///본문 지난해 10월 김태년 의원은 한국소비자원 국정감사에서 “10명 중 8명의 한약 소비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어떤 성분인지 모르고 복용하고 있다”며 한약처방의 문제점 및 한약재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에 대한 소비자원의 소극적 대응태도를 지적했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약 처방시 소비자에게 처방전 발급을 의무화 할 것과 약재 선택권을 고지할 것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대한한방병원협회에 ‘한약처방전 발급 및 소비자의 약재선택권 고지’의 제도화를 위한 의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방병원협회는 최근 회신을 통해 “한방병원은 한약 처방시 환자에게 충분한 약재 설명을 하고 있으며, 처방내역이 필요할 경우 진료기록 발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제도 마련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한방의료기관의 한약 투여는 일반적으로 의료진의 판단을 청취한 환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직접 확인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도화 차원의 접근보다는 ‘한약재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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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준 선생 중건비문 최종 ‘확정’
///부제 제4차 허준선생 중건비건립위 개최
///본문 의성허준기념사업회 허준선생 중건비건립위원회(위원장 허만일)는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비문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위원회는 사실 허준 선생 중건비 비문은 지난 3차 위원회에서 확정지은 바 있으나 허준 선생 어머니에 대한 부분을 추가해야 한다는 한대희 위원의 이의 제기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대희 위원은 미암일기의 내용을 유추해 보거나 성원록을 근거로 볼 때 허준 선생의 적모가 밀양 손씨, 생모가 영광 김씨라는 것을 충분히 추정할 수 있는 만큼 비문에 ‘어머니는 영광 김씨이다’를 추가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동 위원은 허준 선생의 생모는 밀양 손씨 족보에 나온대로 밀양 손씨임을 주장하며 맞섰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자 허만일 위원장은“허준 선생의 비문은 국가적·사회적으로 잘 정리될 필요가 있는 것이지 양천 허씨 집안의 문제 또는 허준 선생을 연구해 온 한 두사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대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에 따라 정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론 끝에 위원회는 위원 다수가 허준 선생의 생모가 영광 김씨라고 추정은 하지만 정확한 자료가 나올 때까지 허준선생의 생모부분은 표기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위원회는 중건비 석조물 제작과 행정적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허준 선생 중건비 건립일자 등은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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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정상비약, 슈퍼·편의점서도 판다
///부제 복지부, 약사법 개정 추진…이르면 연내 허용
///본문 이르면 올해 안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소화제, 감기약 등 간단한 가정상비약을 살 수 있게 된다.
지난 10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소화제, 감기약, 정장제,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을 동네 슈퍼마켓이나 24시간 편의점에서 살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됐던 제품은 저함량 비타민, 소독약, 피부연화제, 치약제제 등 ‘의약외품’으로 질병 치료제는 아니었다. 이번에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되는 약품은 소화제, 감기약, 정장제 등 간단한 치료제다.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관계자는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할 구체적인 의약품 목록을 선정하기 위해 상반기 중 의료계, 약계, 시민단체 전문가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며 “연내에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의약품 슈퍼마켓 판매확대에 대해 사회시민단체들은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상비약은 슈퍼마켓에서도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환영했다.
반면 진윤희 약사회 홍보팀장은 “의약품 판매의 안전성을 도외시하고 편의성만 부각되면 안 된다”면서 “의약품 슈퍼마켓 판매는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다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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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아암 환우 가슴에 ‘희망의 씨앗’을 심다
///부제 심평원, ‘With-U 함께해요’ 캠페인 성금 전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운동이 3명의 난치병 환우 가슴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어줬다.
심평원 김창업 원장은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기독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 3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2012년 심평원 지방이전 예정지인 원주시에서 성금전달식을 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평원 직원들은 ‘With-U 함께해요’캠페인 성금모금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은 심평원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격월로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들을 지원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2004년부터 총 33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2억13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이 16번째로 성금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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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일반약 슈퍼 판매를 막아라”
///부제 약사회, 4월 총선 앞두고 저지 운동 점화
///본문 최근 정부가 일반약의 슈퍼 판매 허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약사회가 오는 4월 제18대 총선과 연계해 반드시 저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돼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지난 12일 내달 9일 치러질 총선과 관련, 약사 국회의원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약사정책에 친화적인 후보를 발굴, 당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약사회에 발송했다.
특히 약사회는 ‘보건의료정책 관련 대한약사회 정책건의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과 부당성’이라는 자료 발송을 통해 보건의료 관련 약사정책을 총선 예비후보에게 적극 설명하고 이해시켜 향후 의정활동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과 부당성’이란 자료를 통해서는 △의약품 부작용과 약물 오남용 초래 △위해 의약품 수거 불가능 및 약화사고시 책임소재 불면 △노인 및 어린이 약물사고 증가 우려 △동네약국의 경영 악화 및 의약품 접근성 약화 등을 슈퍼 판매 부당성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각 지역 약사회장들은 해당 지역구 후보자와의 면담을 통해 첨부된 보건의료 관련 대한약사회의 정책건의 사항을 해당 후보에게 적극 설명해 향후 의정활동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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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지원 확대 선택과 집중 ‘미흡’
///부제 신약 개발 위한 단일 유효성분 연구에 치중
///부제 연구성과 산업적 활용 등 인프라 구축 필요
///부제 선택과 집중 ‘한의약 R&D’
///본문 한의약 R&D는 정책(R&D 지원체계, 인프라, 교육), 한약과 치료기술, 진단과 의료기기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의약산업이란 한약재의 생산에서 가공·유통을 거쳐 소비되기까지의 전후방 연계산업으로 한약재 생산, 유통 그리고 한의약의료서비스, 한약제제, 한방건강식품, 한방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을 망라한다.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 계획은 관련부처의 역할 조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한의약 육성정책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한의약 육성 지원에는 6개 부처와 4개 청이 참여해 왔다.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BK21, 과기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관 고유산업, 침구경락거점기반연구사업, 뇌혈관질환 변증표준화사업, 당뇨병합병증 한약치료제 연구, 침구경락과학화사업(SRC),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MRC)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또 산자부는 한방의료기술표준화 추진계획에 따라 상품화 전략 및 기기시스템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복지부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계획,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계획을 가지고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과 천연물신약연구개발사업이 있다. 농림부는 약용작물발전대책계획을, 정통부는 한의약지식정보자원디지털사업을 추진한다. 청으로서는 식약청이 한약재 과학화 및 안전관리사업을, 특허청은 전통지식 DB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농진청과 산림청에서도 한의약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R&D 분야는 복지부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과 한국한의학연구원(과기부), 차세대 신기술(산자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2003년 이후 정통부, 특허청, 식약청 등 관련기관으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일관된 육성정책 부재와 관련부처별 분산적인 지원정책에 의존하다 보니 육성계획에 혼란만 야기하고 추진계획의 상이성만 도출되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중심으로 육성지원을 강구하고 있지만 서로간의 정보 교류 미흡 및 역할 정립 부재로 중복 지원이 이뤄져 한의약 정체성 부족으로 인한 유사 한의약 지원 확대에 따른 선택과 집중 여건 마련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중의약관리국 등 8개 부처 협력으로 ‘중약현대화발전강요’를 토대로 중약현대화 및 국제화를 추진하고, 미국 역시 보완대체의학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리 및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OM)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정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에서도 투자 부족 및 한의약 특성을 고려한 효과 및 안전성 규명에 대한 연구개발보다는 단일 유효성분 연구에 치중하고 있다는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실제 한의약 관련 정부 예산지원에 따르면 2005년 현재 보건의료 총 예산인 1033억원의 4.8%인 65억원에 불과하고, 응용분야인 임상연구보다 기초분야인 단일성분 연구에 치중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한약재에서 유효성분 분리 등 천연물신약 개발에 집중투자로 한의약 안전성·효용성 규명 등에 필요한 임상연구 분야투자가 미흡하고, 정작 대학 및 연구소 중심의 과제수행으로 임상연구 개발 여건 마련 부족이 꼬리표처럼 뒤따랐다. 이같은 연구과제의 기초연구 치중은 기업 참여여건 미흡으로 이어져 연구결과 실용화 실적 미흡 및 기업활동 활성화 지원 부족이란 악순환을 초래했다.
또 한의약 R&D 효율적 수행에 필수적인 임상연구 수행 전문인력 양성의 취약과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지원 미비로 기반시설의 운영실적 저조를 가져오고, 타분야간의 협력연구 부족에 따른 연구역량 강화 부족 등으로 이어지면서 부실을 가중시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한의약 육성은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을 통해 국가 차원의 집중육성정책 수립으로 부처별 역할 정립과 효율적인 지원체계 확립 등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구개발의 선진화로 한약 및 치료기술, 진단 및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을 통한 한의약의 정체성 확립과 중의약 등과의 차별화된 연구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임상연구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기초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과 기업 등 민간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핵심인프라 확충, 한약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성·유효성에 근거한 국민요구 충족 및 국민의 신뢰 회복 추진에도 나서야 할 시기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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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출신 3명 비례대표 신청
///부제 한나라당에 접수… 이창호·권혁란·진용우 원장
///본문 한나라당 18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결과 한의사 출신은 이창호 한의협 전 수석부회장, 권혁란 전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진용우 한의협 법제이사 등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지난 11일 마감한 비례대표 신청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65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당선 안정권 순번으로 전해지고 있는 27번 내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창호 한의협 전 수석부회장(현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 위원장,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 등의 직책을 통해 한의사회관 건립, 침구사법 저지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공헌해 왔으며, 무엇보다 여자배구 미도파팀의 감독을 이끌며 전무후무한 184연승의 세계 최고 기록을 지닌 체육인으로 유명하다.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초창기 여한의사회의 기틀과 회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여성계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17대 국회에서는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 0순위이기도 하다.
진용우 법제이사는 현재 한의협의 양의사 불법 침시술 대법원 소송을 비롯 각종 법제 관련 업무를 맡아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장애인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후보 심사요청을 신청했다.
진 이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30여명의 여타 장애인들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협회 쪽에서는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양우진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박한성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표, 정 근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박인숙 울산의대 교수, 문용자 한나라당 상임고문 등 6명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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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수 간호조무사 확보 ‘협력’
///부제 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간호조무사회 협약 체결
///본문 서울시내 한방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수급에 원활한 숨통이 트일 것인가.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3일 서울시회 회관에서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이순자)와 한방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인력수급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간호인력 수급이 적지 않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 단체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우수한 간호조무사 인력의 구인·구직난 해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더 많은 간호조무사가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순자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호조무사의 한방의료에 대한 지식습득 등 간호조무사 역할의 확대와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곤 회장은 “일선에서 적지 않은 회원들이 간호조무사 구인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 복지 향상 및 한방의료기관 경영성 제고라는 것이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이번처럼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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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 성장 통해 복지 문제 해결 접근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 갈수록 재정 투입 급증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에서 치매·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 거동이 현저히 불편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금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보험 대상자도 점진적으로 늘리되 4등급의 경우 중증도 상위 2분의1에 대해서만 우선 급여를 적용, 잠재성장률에 맞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년도 노인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질환과 장기요양 등 지속적으로 진료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의료이용량이 높은 노인 인구의 계속적 증가에 힘입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전년(‘06년)에 비해 22.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보건복지가족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재정추계 자료’에서도 올해 8581억원에서 △‘09년 1조7926억원 △‘10년 2조352억원 △‘11년 2조4142억원 △‘12년 2조6292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장기요양보험 소요 재정이 오는 2012년에는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굳이 잠재성장률을 거론하지 않아도 세계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도 저성장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 국가’함정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물론 외형적으로는 6% 이상 성장에 기초한 ‘성장+복지’정책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그다지 낙관적일 수만은 없다.
당장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비용만해도 세계 경제 침체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한 저성장을 탈출하지 않고서는 복지국가의 성장이라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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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최적 분류방법 통한 암 유형 규명
///부제 부산대 김충락·장익수 교수팀
///본문 복잡 네트워크 현상의 최적 분류이론과 방법을 개발, 이를 암 유전체 발현정보 분석에 적용함으로써 암의 유형을 규명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세계적 과학기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3월12일자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학교 통계학과 김충락 교수와 물리학과 장익수 교수 연구팀은 복잡네트워크 현상을 나타내는 상관관계들을 라플라스 행렬로 표현한 분석이론 및 방법을 확립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암환자의 유전체 발현정보를 이용해 암의 유형이 어떤 것인지 혹은 새로운 것인지를 쉽게 파악함으로써 정확한 암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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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병원·민간의보 도입 등 추진
///부제 ‘의료’를 시장논리만으로 접근해선 안 돼
///본문 지난 10일 정부는 5년 이후를 내다보는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해외자원개발 확대, 소프트산업육성 등 ‘3대 동력’을 제시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1~6월) 중 신성장동력을 위한 기초 작업을 마치고 늦어도 오는 9월까지 신성장동력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새 정부 출범부터 보건의료 관련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신지가 주무당국인 복지부가 아니라 경제부처인 기획재정부라는 점이 당혹스럽다.
더욱이 기획재정부는 입안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없이 보건의료정책을 ‘국민건강권’보다는 ‘산업 논리’만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국가 재정 운용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로서는 영리의료법인, 민간의료보험 도입으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료에는 시장논리로 상업적 의료서비스를 육성해봐야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빼고는 국민건강권과 경제에 하등 득이 될 것이 없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단체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영리병원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건강보험공단의 질병정보를 민간보험사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기획재정부 방침에 반대한다”며 “이윤 추구를 위해 공적 보건의료제도를 붕괴시키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차제에 신임 김성이 복지부장관은 주무부처의 정책을 경제부처 간섭에서 벗어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독자적 의료개혁으로 주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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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내 한방산업 적극 육성
///부제 제주도회, 제9회 임시이사회 개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1일 ‘제9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회계년도의 모든 회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정부 차원의 한방산업 육성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제주도한의사회는 제주도 내의 한방산업 및 의료관광 사업 육성을 위해 적극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4일 개최 예정인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안건들에 대해 논의한 결과 △업무분장이사 개편 △신임 임원·이사 인준 △중앙대의원의 당연직 지부대의원 포함 △감사·대의원 사직에 따른 선출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는 대의원총회 강우영 의장·이진호 부의장도 함께 참석, “새로운 집행진이 출범함에 따라 원활한 회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키도 했다.
한편 제주도회는 대외적인 업무는 회장이, 대내적인 업무는 수석부회장이 담당토록 하는 한편 현재 14명의 이사로 분장된 업무를 7명으로 통합축소해 실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의료인의 보수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신년도에는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양질의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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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전자변형농산물 재배면적 늘어
///부제 곡물가 급증으로 ‘96년 대비 67배 상승
///본문 곡물가 급증으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채택률이 치솟고 있다.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에 따르면 2007년 전 세계의 GMO 재배면적은 1억1430만ha로 1996년에 비해 67배나 늘었다. 이는 또 전 세계 경작지의 8%에 해당한다. GMO에 민감한 유럽도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77%나 성장했고, 인도도 최근 5년간 경작지가 무려 124배나 늘었다.
지난 9일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으로 주요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미국 농부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농무부는 올해 미국 농가소득이 지난 10년간의 평균 농가소득보다 50%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쌀을 제외하고는 곡물 거의 전량(95%)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식량 안보 차원에서 GMO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방침을 세워야 한다. 적어도 미국, 유럽, 일본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식품으로 사용하도록 식량 안보 차원에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사회 발전 상호 협력”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롯데백화점 협약
///본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과 롯데백화점(점장 송정호)은 지난 6일 둔산한방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호 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하여 협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고객만족프로그램의 교류, 학술 자문, 문화행사 등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둔산한방병원은 롯데백화점 고객 및 문화센터 회원들을 위해 건강강좌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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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4기 사회복지시설 평가 일제 시행
///부제 3년마다 1회 이상 평가 의무화
///본문 제4기 사회복지시설평가(‘08~‘10)가 정신보건시설(110여개), 부랑인복지시설(40여개), 장애인복지관(130여개) 등 280여개소를 시작으로 일제히 시행된다.
지난 11일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3년마다 1회 이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평가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통해 3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평가기관을 선정하여 위탁사업을 추진하고, 12월 중에 평가결과 분석 및 보고를 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지역별 등급 및 순위를 공개함으로써 바우처 이용정보로 활용하고, 우수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강화와 각 사업팀·지자체 등의 표창대상자, 사업비 배분 대상자 선정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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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규격품 사용 ‘98.8%’
///부제 KIOM, 한약유통 모니터링 사업 최종보고서
///본문 보건복지부가 한약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한약유통실명제’와‘한방의료기관 규격품 사용 의무화’제도에 대한 이행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시행한 ‘한약유통 모니터링 사업’과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한약유통 실명제 이행률은 90.1%였고, 한방의료기관 규격품 사용 의무화 이행률은 98.8%로 나타났다.
또한 길경, 당귀, 독활, 산수유, 숙지황, 식방풍, 작약, 진피, 천궁, 황기 등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 품질 모니터링에서는 8.7%만이 부적합율을 나타냈다.
한약유통실명제 및 한방의료기관 규격품 사용 의무화 이행률 조사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경기·대구·대전·금산·광주 등에 소재한 한약 도·소매업소 및 한방의료기관 212개소를 대상으로 관련 공무원과 연계하여 직접 조사를 벌였다.
또한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 품질 모니터링은 서울지역 한약 도·소매업소 3곳을 무작위로 추출, 대한약전 8개정·대한약전외 한약(생약)규격집·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에 의거해 순도·건조함량·회분·산불용성회분 등의 실험을 거쳐 도출된 결과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규격품의 한약유통실명제 및 한방의료기관 규격품 사용 의무화 시행 실태를 조사, 향후 한약 유통체계의 투명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의 품질 실태도 모니터링 결과는 국산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한약의 공급으로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 향상 및 한약재에 대한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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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무지 규정 위반 공보의 처벌 강화
///본문 지난 1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공보의 근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근무시간을 계산해서 공보의가 복무기간 중 근무지에서 무단이탈한 시간이 8시간을 초과할 경우, 즉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하루라도 이탈할 경우 진료활동 장려금으로 매달 별도 지급하던 70만원 안팎의 인센티브를 6개월간 주지 않기로 했다.
다만‘하루 중 일부라도 근무했다면 복무이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최근의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보의의 복무이탈 일수를 상정할 때 이를 고려해 계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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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일원화’ 불씨 살리기(?)
///부제 의협, 29일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
///본문 한·양방 의료일원화 추진을 위한 의협의 불씨살리기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내 의료일원화 국민연대(www.onemedi.net)는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 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를 개최, 의료일원화의 당위성을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사)광주전남행복발전소가 주관하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유용상 광주전남행복발전소 고문이 ‘의료일원화 시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하며, 장궁야오 중국 중남대 교수가 ‘중의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김경일 상명대 중국어학과 교수와 이석연 전남대 인문대 명예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서며, 김한배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의료일원화국민연대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의료일원화 관련 전국 순회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의협의 치졸한 행태를 바라보는 한의계로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는 시각이다.
의료일원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자리에 정작 가장 이해 당사자인 한의사는 단 한명도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토론 모임이라면서 유용상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광주전남행복발전소 고문으로 명함을 바꾸어 초청 연사로 나서 ‘의료일원화’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도 어불성이다.
이와 함께 중국측 토론자인 장궁야오 교수는 중국에서 중의학을 없애고 현대의학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중의학 폐지 시민운동을 이끈 인물로 중국에서도 상당수의 중의학자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의료의 일원화이건 이원화이건 이 문제는 이해 당사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풀어내야만 해답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일원화국민연대라는 명칭 아래 시민단체라는 가식적 명의의 힘을 빌려 일방적 주장만을 되풀이할 토론회는 양 단체 어디에도 하등 득이 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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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곰팡이독소 규제대상품목 ‘냉장보관’
///부제 원내 안전한 한약재 관리에 ‘만전’
///부제 한의협, 한약재 안전관리지침 마련
///본문 ‘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이 오는 4월8일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약무위원회와 전국이사회 검토를 거쳐 ‘한약재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 원내 한약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관리지침에 따르면 필수사항으로 우선 곰팡이독소 규제대상 9개 품목(감초, 결명자, 도인, 반하, 백자인, 빈랑자, 산조인, 원지, 홍화)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해야 하며, 한약장 및 한약보관장소는 적정온도(15℃ 이하)와 습도(50% 이하)를 유지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권고사항으로 △한약보관시설 및 한약장에 에어컨 설치와 환풍장치 등을 설치 △한약재 보관시설의 저온보관시설(냉장창고) 설치 △한약장은 별도 공간에 설치하여 철저히 위생 관리토록 함 △9개 품목 이외의 변질 우려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타 곰팡이 발생 및 변질 우려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육계, 후박, 두충 등의 수피류 한약재는 반드시 외층의 코르크층이 충분히 제거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반하(반하강제), 천남성(우담남성), 신곡 등의 약재는 포제·건조 과정 중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신속히 건조해야 하고, 진피, 지각, 형개 등의 육진양약 약재는 곰팡이에 취약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갈근, 감초, 식방풍, 당귀, 황기, 백지 등의 흡습이 용이하고 당도가 높으며 전분이 풍부한 한약재나 산약, 원지, 파극 등 내부 균열이나 약재의 내공이 있는 약재, 석창포, 사삼, 양유근, 길경, 만삼, 천궁 등 굴곡이 있고 외피가 고르지 않은 약재들은 곰팡이 생성이 용이하며, 이밖에 구기자, 오미자, 지황, 생강, 대추, 용안육, 육종용 등은 수분 함량이 현저히 높아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관리지침에는 한약재 전반에 걸친 안전한 관리를 위한 기타 주의사항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주의사항에 따르면 조제실 및 약재실에는 방열·차광·집진 시설이나 공기청정기를 갖출 것과 함께 수도 및 조리시설이 없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를 한약장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 것 △약재 비닐포장이 파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 △약재 세척이나 포제 후 건조 보관시 위생적으로 완전 건조한 후 재포장 및 보관 △곰팡이 발생과 산패가 용이한 유지류, 동물성 약재나 환·산제는 밀폐용기나 진공포장해 냉장보관 △냉장보관시 밀폐용기의 완전밀폐 여부 확인 △약재는 약통의 7~8할만 담고, 약재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 등을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약재실 선반은 와이어랙(메탈랙) 제품으로 하며, 다량 적재로 인한 자체발열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함 △한약장과 약재 선반을 벽과 물체로부터 5cm 이상 떨어지게 하여 통풍 용이하도록 함 △사용기한이 경과한 약재는 반드시 폐기처분 △약장 내부와 주변은 주기적인 청소로 청결 유지 △벌레나 쥐의 침입이 없도록 하고 주기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것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곰팡이의 일종은 Aspergillus flavis, A.parasiticus 및 Penicillium puberulum 등 곰팡이의 대사산물인 아플라톡신은 물에 녹지 않으며 섭씨 240~300℃에서 독소가 파괴되는 등 물에 녹지도, 끓여서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곰팡이독소는 균사가 포착된 기생체의 세포 내부로 깊이 1cm까지 침투, 내부를 용식시키고 영양소를 파괴하며 약효성분을 감소·변질시키므로 곰팡이가 핀 한약재는 털거나 씻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특히 곰팡이독소의 섭취로 인한 곰팡이 중독증[眞菌中毒症]은 급성 중독보다는 소량에 의한 만성 중독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진단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항생물질 투여나 약제요법도 별다른 효과를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곰팡이나 충해 발생에 앞서 약재 표면의 곰팡이 증식이 먼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한약장 및 약재실 주변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등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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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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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동문들 지위 향상에 힘 쏟자”
///부제 원광대 한의대 재경동문회, 오광수 회장 유임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이하 원경회)는 지난 12일 롯데호텔 36층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 오광수 현 회장을 유임시켰으며 유공 동문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오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용벌(전북 익산 신용동)에서 학문에 심취했던 열정을 동문총회에서 볼 때마다 힘이 솟는다”며 “동문들의 한의계 지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총에는 원광대 김공수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을 비롯 안대종 총동문회장, 김경택 한의대 총동문회장, 손인철 한의대 학장, 한의협 전 엄종희 회장과 경은호 수석부회장, 최방섭 개원협회장 등 원대 출신 한의계 인사들과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39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김현수·강재만 후보와 기호 2번 유기덕·최문석 후보가 참석해 공명정대한승부를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동문(9기)인 조기용 청명한의원장이 TMJ(악관절)교정과 니시요법 등 인체구조를 바로잡고 기능을 살리는 종합적인 한방생활치료법인 ‘청명세포자생요법’을 소개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유공 동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장상: 경은호(1기), 엄종희(2기) △총동문회장상: 이계복(1기), 이경성(8기) △한의대 총동문회장상: 서재령(14기) △한의대학장상:정채빈(13기) △재경동문회장상:정동수(1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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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생식물 신약이 뜬다
///부제 화성시에 수도권 첫 자생식물원 개원
///본문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일 인도 정부가 미래의 주요 대체에너지원료로 자생식물 자트로파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농촌개발부는 5년간 3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 전역 약 4800㎢의 땅에 자트로파를 심고 바이오 연로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할미꽃, 참좁쌀풀, 하늘매발톱, 털중나리 등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수도권 첫 자생식물원인 ‘우리꽃 식물원’이 5월말문을연다.
우리꽃 식물원은 11만㎡ 부지에 전시온실과 탐구원·학습원·생태식물원 등을 갖추고 1000여종 20만여본의 국내 자생식물을 전시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전체학회 박사는 “인도, 브라질, 남미 등 개도국들은 자국의 자생식물을 지재권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한약의 약리연구능력 및 첨단 유효물질 추출 기술이 손을 잡는다면 유망 한약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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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량신약 급여평가 60~90일로 단축
///부제 심평원, 개량신약 평가절차 개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개량신약의 급여평가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저렴한 개량신약의 조기 등재를 통한 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지난 12일 개량신약의 경우 약제결정신청월의 익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해 평가하도록 해 평가기간을 현행 150일에서 60~90일로 단축하는 평가절차 개선안을 마련, 3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량신약에 대한 별도의 평가기준이 마련되는 등 평가 사례가 축적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등재기간 연장으로 인한 제약사 부담을 덜어줘 제약업계의 개발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개선안 대상 의약품은 보건복지부의 ‘개량신약경제성평가세부기준’에 따른 개량시약 중에서 임상적 유용성의 개선이 없거나 개선에 따른 비용 효과성을 입증하는 경제성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약품이다.
이 의약품들은 일반신약에 비해 비교대상 약제의 범위가 명확해 변경사항 위주로 검토가 가능해 제출자료 및 위원회 평가자료를 간소화해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단 경제성 평가자료를 제출해 비용효과성을 인정받고자 하는 경우와 경제성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자료제출의약품 중 새로운 효능군·새로운 투여경로의 의약품 및 급여기준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규성분 의약품과 동일하게 약제결정신청일로부터 150일 이내에 평가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상이 되는 1월 접수분까지는 3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되며 2월 접수분 이후부터는 산정기준 대상약제와 동일하게 4월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 상정된다.
한편 개량신약은 기존 신약의 구조를 변형하거나 제제개선, 신규용도 발견, 복합제 발견 등을 통해 기존 의약품보다 개선된 의약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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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12년 노인요양보험 지출 2조6000억원 수입 1조5998억원 전망
///본문 노인장기요양보험에 투입되는 재정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7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재정 추계 자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소요 재정이 2012년에는 2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8581억원에서 △‘09년 1조7926억원 △‘10년 2조352억원 △‘11년 2조4142억원 △‘12년 2조6292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내용 중 일부를 수용해 대상자를 점진직으로 늘리되 4등급의 경우 중증도 상위 2분의1에 대해서만 우선 급여를 적용하는 원칙에 따라 산출한 결과다.
이와 함께 평균적인 등급인정률을 적용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3.2%와 65세 미만 인구의 약 0.018%를 합산한 결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대상자는 올해 17만명에서 △‘09년 17만8982명 △‘10년 21만499명 △‘11년 24 4748만명 △‘12년 25만604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 4.05%에서 2012년에는 5.89%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는 당초 복지부가 마련한 2012년도의 5.09% 보험료율보다 0.8%정도가 증가한 셈이다.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지원 규모는 올해 3652억원에서 ‘10년 7958억원,‘ 12년에는 1조293억원으로 1조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장기요양보험료 수입은 올해 4872억원에서 △‘09년 1조568억원 △‘10년 1조2339억원 △‘11년 1조4688억원 △‘12년 1조59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요양보험료수입은 물가상승률 3%가 반영됐으며, 보험료율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을 기준으로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에서 치매·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 거동이 현저히 불편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이나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올 7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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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초연금 세금 100조 써도 저소득층에 도움 안 돼”
///본문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하려는 정부 방침을 빨리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노후 소득 보장체계 구축에 관한 종합연구’를 통해 기초노령연금제도를 계속 시행하면 30년 후 국민 세금 100조원을 써야 하지만 저소득층 생계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모든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주는 것보다 저소득층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속 낼 수 있도록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빈곤 노인’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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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조선 침구학의 골간을 만든 儒醫
///부제 儒醫列傳 98-舍岩道人(조선후기)
///본문 舍岩道人에 의해 쓰인 ‘舍岩道人鍼灸要訣’이라는 책은 한국의 鍼灸學을 대표하는 중요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저자인 舍岩道人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이 책을 처음 입수하여 활자화한 행림서원 사장 李泰浩조차도 이에 대한 정확한 사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舍岩道人에 대해서 가장 많은 연구를 한 학자인 金達鎬는 舍岩道人에 대한 기존의 학설들을 모아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암도인의 생몰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李在原이‘踞今 四百年前 道師舍巖先生께서 組織한 陰陽五行 相生相剋補瀉法’, 李泰浩가‘江原道一老醫의 傳하는 바에 의하면 舍巖은 卽別人이 아니라 踞今四百年前인 壬亂當時에 僧兵을 指揮하여 많은 戰功을 세우고 軍使로 日本에 건너가 여러가지 異蹟을 나타내어 倭人의 肝膽을 서늘하게 한 저 유명한 四溟堂松雲大師의 首弟子라 한다’, 趙世衡이 ‘李朝人說은 거의 틀림없는 것으로 보이고 李朝後期사람이라고 생각되며 現在로서 四溟堂의 弟子라고 내세울 근거가 매우 희박하다. 韓國醫學大系‘韓國韓醫學編’에서 盧重輝 敎授는 舍巖의 俗名이 黃廷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그 이상의 상세한 것은 記述 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였을 뿐이다.”
또한‘舍岩道人針灸要訣’내용 가운데 生理, 病理, 辨證分類 등이 ‘醫學正傳’을 위주로 인용되었고, 여기에 허준의‘동의보감’, 허임의‘침구경험방’등이 보완된 것을 근거로 김달호는 이 책이 ‘침구경험방’이 출판된 1644년 이후에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鍼法의 창안자인 舍岩道人의 생애는 앞으로 우리들이 밝혀 나가야할 과제로 던져진 셈이다. 그의 공적은 후대에 남겨져서 그는 朝鮮鍼灸學의 골간을 세운 인물로 추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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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을 ‘동의보감’답게 바라 볼 뿐
///부제 東醫寶鑑 內景篇이어 제2권 外形篇 번역·출판
///부제 세 가지 판형 각 권마다 2158쪽 방대한 분량
///부제 ‘동의보감’알려면 당시 시대상을 제대로 파악
///본문 “우리 한의계는 한의학자가 드물다. 현실적으로 임상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지만 다른 연관된 학문을 터득해 가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특히 인문학적 소양을 늘려가며 한의학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그런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의학을 한의학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의학·철학·과학·인문학 등 다른 유관학문의 지식을 쌓은 상태서 한의학 연구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는 동의과학연구소 박석준 소장(동일한의원).
박 소장이 2002년 ‘동의보감(東醫寶鑑)’제1권 내경편(內景篇)을 발간한 이후 6년만에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12일부터 세상의 빛을 보게된 ‘동의보감(東醫寶鑑)’제2권 외형편(外形篇)을 번역·출판했기 때문이다.
1993년부터 ‘동의보감’ 번역 작업
분량만도 모두 2158 쪽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93년부터 동의보감 제1권 내경편을 만들기 시작한 이래 무려 15년 세월의 고행이 제2권의 ‘외형편’탄생이란 결과를 얻게 된 셈이다. 그만큼 혼신을 다한 역작이다.
판형도 A형(국배판/180000원), B형(신국판/80000원), C형(사륙판/45000원) 등 세 종류로 발간(도서출판 휴머니스트)해 한의 회원은 물론 한의대생, 학자, 일반인들이 기호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그와 함께 오랜 세월을 같이한 동의과학연구소 회원들의 열정적 도움이 컸다. 동의과학연구소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매주 학문 탐구의 장을 만든다. 20여명의 한의사와 10여명의 유관 학문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의보감’의 완전한 번역을 위해 동의과학연구소 회원들이 각자 일정 부분을 맡아 진행했다. 또한 번역한 부분은 번역자 스스로 해석한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최종적인 번역문을 손보고, 역주를 달고, 교정하는 작업은 개개인에게 맡길 성질의 것이 아닌 이상박 소장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발간 작업에 나서는 동안은 거의 진료를 하지 못했다. 경제적인 것과 시간의 비용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 학문 전체의 문제이었다. 동양철학, 사회학, 역사학, 인문학 등 이런 분야의 학문이 너무 발전이 안되어 있다.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가령 한의학의 정·기·신(精氣神)이란 개념이 한의학만이 아닌 철학 쪽에서도 정리돼 있어야 한다. 의학, 음악, 미술, 무예 등에서의 기(氣) 개념에 대해 아무곳도 손안대고 있고, 정리돼 있지 못했다. 타학문의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다는 것이 큰 어려움이자 안타까움이었다.”
그렇다면 왜 그는 한의학 서적을 한의학 개념과 사상으로 풀지 않고, 인접 학문과의 소통을 통해 ‘동의보감’을 이해하려 했던가.
동의보감은 당대 사회·문화 텍스트
“동의보감은 당대의 사회·문화를 읽어주는 구체적인 텍스트다. ‘동의보감’의 시작은 우주발생론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바탕에는 당시의 사상, 즉 도교·유교의 본질을 이해 못한다면 ‘동의보감’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다. 그 속에는 또 동양철학, 자연철학과 같은 세계관을 담고 있고,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을 바라보는 독특한 사회관, 인체관, 질병관이 내재돼 있다. 유교적 이념과 성리학이 성행했던 조선시대의 사회적 이념을 정확히 꿰뚫지 않고 ‘동의보감’을 보는 것은 나무만 보지 전체의 숲을 보는 모습은 아니다.”
그렇기에 그는 현재 방약합편 중심의 처방만을 위주로 ‘동의보감’을 이해하려고 하는 세태가 못내 아쉽다고 한다. 처방만 활용하려는 세태가 궁극적으로 ‘동의보감’의 깊은 내면을 바라보지 못했을 뿐더러 더욱더 발전시키지 못한 이유라고 지적한다.
한 가지의 사물과 양태를 바라보는 종합적인 사고와 시각을 갖고자 그는 지난해 6월부터 한의학 중심의 연구 모임인 동의과학연구소와 별개로 고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고전에서 길을 찾기 위함이다.
이 모임에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매주 2,3일 도덕경, 정물화·인물화 연구, 서양미술읽기, 가지런한 만물의 이야기, 논어 강독, 노자 강독,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만남 등을 주제로 강의와 담론을 한다.
2013년까지 잡병 탕약 침구편 발간
여기서 그는 옛 것과 현재를 잇는 사유 체계는 물론 폭넓은 사고의 전환과 공유를 통해 한국인의 민족문화 유산인‘동의보감’의 정수를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동의보감’ 제2권 외형편의 번역, 출간을 마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동의보감’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인 2013년까지 제3권 잡병편, 제4권 탕약편, 제5권 침구편을 모두 번역, 출간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출간한 제2권의 인쇄 원고료도 제4권 탕액편을 저술하는데 따른 본초 사진을 구입
하는 비용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한의학이란 자연의 질서를 배우고, 섭리를 따라 살아가라고 강조한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이다.”
한의학이 자연의 섭리를 중시하 듯 박 소장에게 지금의 주어진 소명은 ‘동의보감’을 ‘동의보감’답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다.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학자적 자존심을 갖고 ‘동의보감’의 세계에 빠져 드는 것이 그에겐 자연의 섭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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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참여가 한의사신협 미래를 결정한다”
///부제 전국 최초 한의사신용협동조합 ‘자부심’
///부제 한의원 직접 방문해 업무 처리 등 편익 제공
///부제 대구한의사신용협동조합 송진근 이사장
///본문 한의계 역사상 처음으로 1991년에 재무부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해오고 있는 대구한의사신용협동조합. 7억4000여만원의 자산으로 시작한지 17년만에 총자산 197억
여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대구한의사회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항상 타 지부의 선망의 대상이자 벤치마킹의 대상이었던
대구한의사신용협동조합이 걸어온 발자취와 현재의 모습을 통한 향후 나아갈 청사진을 송진근 이사장으로부터 들어본다. -편집자 주-
신협의 주인은 바로 한의사
“안녕하세요 원장님, 입금하실게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대구한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대구한의사신협)은 직원이 한의원을 직접 방문해 바로 입·출금 처리를 해주는 등 한의사 회원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한의사신협에서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한의사의 복리 증진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한 설립 취지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이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신협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2월24일 개최된 총회에서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으로 선출되고 지난 2월28일 개최된 총회에서 연임된 대구한의사신협 송진근 이사장은 ‘대구한의사신협의 주인은 바로 한의사’임을 강조한다.
“신용협동조합은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 제2금융기관으로서 이러한 협동조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구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설립된 것이 대구한의사신협이다. 다시 말해 대구한의사신협의 주인이 한의사인 만큼 안으로는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디딤돌로서, 밖으로는 대구시한의사회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
조합원 2400명, 총자산 197억여원
대구한의사신협은 대구시한의사회 총회에서 설립을 결의, 1989년 6월 발기인회의를 갖고 같은해 8월 61명의 설립동의자와 함께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1991년 1월 조합원 378명에 총자산 7억4000여만원의 규모로 재무부 설립인가(제9-200호)를 받아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당시 대구한의사회 회장이었던 손재성 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겸직함).
이렇게 전국 최초의 한의사신협이 세워졌으며 이를 벤치마킹해 경상남도한의사회신협과 대구의사회신협, 대구치과의사회신협 등이 생겨나게 된다.
1999년 7월 현재의 수성구 범어동으로 이전해 1층은 대구한의사신협이, 2층에는 대구시한의사회가 입주해 있으며 17년이란 세월이 흐른 2008년 현재 조합원 2400여명에 총자산 197억여원, 자본금 30억원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대구한의사신협.
그동안 대구한의사신협은 대구시한의사회 회원을 비롯한 그 가족과 직원들에게 조합원의 자격이 주어지며 조합원을 위해 한의원을 직접 방문해 금융업무를 바로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협통장에서 협회비를 분납 처리해 협회비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주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단말기 무료 이용, 한의사회원을 위한 최고 5000만원까지의 신용대출,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그리고 자동이체 기능을 통한 전자금융서비스와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한의사신협 미래는 회원 손에 달려 있어
송 이사장은 최초의 한의사신협으로써 좋은 점도 많지만 반대로 감당해야 할 어려움도 많다고 말한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항상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도전과제가 있었지만 한의사신협이라는 특수성 만큼이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참고할 만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시행착오라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일까. 송 이사장은 한의사신협에 관심을 갖는 타 지부에게 지나친 서두름을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는 한의사신협은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기 쉽다.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만큼 지나친 의욕과 서두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한의사신협이 설립되면 회원들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그만큼 많아지는 만큼 회원간 역지사지의 마음과 긍정적 사고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 최초라는 자부심으로 최선 다할 것
그렇다면 대구한의사신협의 미래는 어떨까?
한의사신협이 한의 회원과 공생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그 미래는 어렵지 않게 그려볼 수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라는 단체의 신용협동조합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대구한의사신협의 향후 미래는 대구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대구한의사신협의 발전은 결국 대구시한의사회 회원을 위한 것이다. 물론 대구한의사신협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록 오늘날의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회원 개개인의 능동적 참여가 향후 금융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확실한 담보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송 이사장은 “전국 최초의 한의사신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구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복리 후생 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유가 된다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펼쳐보고자 한다”는 말과 함께 관심은 있지만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는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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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0여년의 임상노하우 공유하고 싶습니다”
///부제 이근춘 원장, 한의학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본문 “지난 40여년간 임상을 하면서 그동안 배우고 연구한 모든 것을 정년을 앞두고 묻어두고 물러나기에는 아쉬운 생각이 들어 체계를 세워 후학들에게 전수하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해 저술활동에 임했습니다. 다소 부족한 저술이라고 생각되지만 우수상으로 선정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이가동의임상’이란 저서로 ‘제6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근춘 제일한의원장은 이같은 수상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가동의임상’은 총설편과 각론편(일반내과, 간계내과,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비뇨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신경과, 정신과, 피부과, 안이비인후과, Allergy, 감기, 전염병, 부인과, 소아과), 맺음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기록된 이 저서는 각론을 해부학적 분류로 기준을 삼고 병명을 원인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병명을 증상·원인·병리·치료·주의사항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처방에 따른 치료기간 및 활용 등이 세밀하게 서술돼 있어 임상 활용에 적합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진단에서는 사진법(맥진),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CT, MRI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기재돼 있으며, 명문과 삼초·홍채진단법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연구보다는 지금까지 구축되어진 임상 노하우들을 후학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는 이 원장은 실제 이가출판사 강의실에서 자신이 저술한 ‘이가동의임상’과 ‘이가맥진’을 중심으로 강연에 나서고 있다. 이 원장은 이러한 강의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자신 외에 강사진을 구성, 자신의 임상경험을 많은 한의사들과 공유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가동의임상’과 ‘이가맥진’을 영어나 중국어로 번역해 해외에 출판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 원장은 “이렇게 번역된 저서들이 전세계에서 출판돼 한의학 관련 교육기관에서 응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한국 한의학을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이 원장의 포부에서 그의 식지않은 한의학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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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황 사용, 근거 확보 일조되길 바랍니다”
///부제 김호준 교수, 한의학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본문 “마황이 한방비만치료에서 효과가 인정돼 다용되고 보편화된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양방이나 매스컴의 악의적인 보도 등으로 인해 한의사들이 마황을 사용함에 있어 주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논문이 마황이란 약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있게 처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데 일조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8일 김호준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비만치료 및 체중 감량에서의 적절한 마황 사용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 개발’로 대한한의학회 제6회 학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이하 임상지침)을 개발하는데 함께 해준 모든 공저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한방비만학회 및 대한한의학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김 교수는 이번 임상지침은 분당차병원 재직 시절부터 연구해 오던 마황 관련 연구와 한방비만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총체로, 마황 사용에 대한 근거 확보를 통한 한의사 스스로의 권익 확보 및 자정 차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이번 임상지침은 한의사의 비만진료에 있어서 마황 사용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지침으로서,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특히 임상지침에서는 △많은 스포츠경기에서 마황 및 에페드린은 복용금지 약물로 규정돼 있음 △에페드린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한 암페타민 유도체 등의 경우 마약류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사용에 법적인 제한이 있음 △마황의 부작용은 장기간 사용에 의한 용량 의존성과 개개인의 체질 및 민감성, 1일 사용량, 다른 교감신경 자극물질과의 병용 등과 관련될 수 있음 △體虛自汗, 盜汗또는 肺虛喘咳者는 愼用해야 하고, 過汗으로 인한 忘陽症에 대한 주의 및 正氣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환자의 체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등의 마황 사용의 주의 및 금기사항을 정해놓고 있다.
“앞으로 마황 단미 및 복합약물로 사용시 효능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 높은 배합례를 도출해 내는 연구나 개인마다의 유전자형·해독기능 연구를 이용, 마황 효과에 대한 개인차(체질별) 검증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김 교수는 “이러한 일련의 연구들이 한방비만치료에 대한확실한 학술적 근거를 확보, 한의학의 신뢰도를 구축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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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광고 내는데 왜 환자가 안 오지…”
///부제 홍보는 복합적… 병증에 따른 매체 선별해야
///부제 ‘여드름’보다 ‘여드름 짜기’ 키워드 더 인기
///본문 서울 강남의 C한의원 아무개 원장은 여드름 등 피부질환 특화 한의원을 차려놓고 환자들이 몰려드는 부푼 꿈을 품은 채 거금을 들여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했다. 반면 해독요법을 특화한 강북지역의 또 다른 K모 원장은 쓸데없는 지면 광고비를 줄인다고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blog)를 만들고 지식인에 댓글 달기를 열심히 하면서 오매불망 환자를 기다렸다.
하지만 웬걸, 모두에게 돌아온 것은 실망뿐이었다. 몇 달이 지나도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소한 돈벌이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댓글 달기를 충실히 한 K원장은 어느날 갑자기 댓글들이 통째로 없어지는 날벼락을 당하기도 했다. 인터넷 포탈측에서 홍보성이 농후할 뿐만 아니라 작위적이라는 죄목(?)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돈 잃고 마음 상한 채 평범한 동네한의원으로 전락하거나 간혹 패잔병의 모습으로 서울을 뜨기도 한다. 스스로 경쟁에서 뒤쳐진 낙오자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그런 쓸쓸한 뒷모습을 남길 필요까지는 없다.
몰라서 실패했을 뿐 제대로 배우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 홍보는 우선 복합적이라는 것부터 명심해야 한다. 무턱대고 신문 지면이나 인터넷 광고만 해댄다고 죄다 홍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들을 적절히 섞어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병증’에 따른 매체 선별도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홍보전문가들에 따르면 00신문에 해독, 00잡지에 여드름 등 한의학의 해당 병증에 맞는 언론매체가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 특정질환은 인터넷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있다.
반면 개원입지가 정말 형편없는 곳이라면 비용이 크게 드는 광고를 피해야 한다. 차라리 주변 이웃을 상대로 발품을 팔고 친분 있는 상가에 홍보물을 깔아놓는 등 한의원 인근에서 직접 부딪히는 것에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
혹시 지나치게 주관적인 것이 아닐까. 그렇지는 않다. 경험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유능한 홍보전문가들은 수년 동안의 매체별 광고효과를 분석한 자료쯤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 물론 여기에 경험에서 얻어진 ‘동물적인 감각’은 분명히 작용한다.
인터넷 의료홍보의 실패는 대부분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읽어내지 못한데서 기인한다. 홍보의 처음과 끝은 쉬운 말로 해주고 쉽게 이해하는데 있다. 만약 성형외과의 홈페이지에 매몰법, 절개법 등 온통 어려운 말들만 잔뜩 써져 있다면 사람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인터넷 창을 닫아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의학 용어와 원리는 특히 더 그렇다. 한자가 많아 영어보다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한의학적 원리는 너무 전문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줘 이해 자체가 어렵다. 초등학교 수준의 지적 수준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들로 풀어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키워드 검색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그냥 여드름보다 ‘여드름 짜기’라는 단어를 더 많이 검색한다.
또 대부분 소비자들은 홈페이지 한 면에서 최대한 많은 설명을 원한다. 소개팅에서 첫 인상이 좋아야 만남이 이어지듯이 첫 페이지에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줘야 페이지를 넘기면서 정보를 뒤지게 되는 것이다. 홍보는 ‘득도’다. 앞으로 무작정 덤비지 말고 공부해서 부딪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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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닥터멤버스·택스홈앤아웃 MOU
///부제 오는 6일 무료개원세미나 개최
///본문 병의원 컨설팅 전문기업 (주)닥터멤버스(대표 조영림)와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공동대표 김성일,김동석)가 최근 MOU(공동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4월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규모 무료 개원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컨설팅과 자산관리의 전문가를 초빙해 병원경영전략과 주식 및 펀드 동향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양사의 이번 협약으로 대형화 전문화되는 의료시장 내에서 병의원 개원과 경영, 세무와 자산 컨설팅을 고객을 위한 원 스톱 라인으로 빠르고 쉽게 서비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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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ㆍ내년 예산 20조원 절감”
///부제 재정부, 제도 개선 등 국무회의 보고
///본문 기획재정부는 올해 2조원, 내년 18조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확정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재정부는 예산 절감의 기본 원칙으로 △제도 개선 △민간위탁 확대 △민간자원봉사를 통한 복지사업 확대 △사업타당성 검증 강화 △성과평가 철저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감세 재원으로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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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스트레스 해소 상표출원 급증
///부제 스파, 요가,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번창
///본문 스파, 요가,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스트레스 해소’관련 업종이 급속히 번창하고 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바람을 타고 ‘스트레스 해소’관련업종의 시장선점을 위한 개인 및 기업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12일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이들 4가지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관련업종의 상표출원건수는 2002년 151건, 2003년 256건, 2004년 266건, 2005년 367건, 2006년 432건에 이어 지난해 459건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특히 스파(SPA) 분야의 경우 2002년 30건에 불과하였던 상표출원 건수가 지난해 131건으로 5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업종별 출원현황을 보면, 꽃과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향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아로마테라피’ 관련분야가 55.6%로 가장 많이 출원되었다.
그 뒤를 이어 온천수를 이용해 목욕과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SPA)’관련분야가 17.6%, 몸과 마음의 안정을 중시하는 ’요가‘ 및 ’명상‘ 관련분야가 각각 11.2%및 10.3%를 차지했다.
이처럼 ‘스트레스 해소’관련업종의 상표출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회전반에서의 과다한 경쟁과 갈등, 업무과중 등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스트레스 해소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물려 ‘스트레스 해소’업종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본 기업 및 개인들이 상표출원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서둘러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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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의약품 기업들 ‘우주인 특수’ 기대
///부제 인삼, 홍삼차, 우주김치, 라면, 수정과 등 경쟁 치열
///본문 오는 4월8일 발사되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각종 실험을 하게 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고산 씨에서 이소연 씨로 전격 교체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려 보내려는 국내 식품의약품 기업들이 ‘우주인 배출 특수’도 자칫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우주인 배출사업은 말 그대로 과학기술과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구축할 기회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사업비 손실 못지않게 실추될 국가 위상에 만전을 기하는 일이다.
더욱이 국내 식품·의약품 관련 기업들로선 이번 우주인 배출사업이야말로 한국의 맛을 살린 우주식품을 공급해 세계인의 식탁에 진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뽐낸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이소연 씨가 가지고 갈 4kg 분량의 우주식품 쪽을 공략할 예정이다. ISS에서 다른 나라 우주인과 나눠 먹는 일만으로도 노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인삼제품, 홍삼차, 오뚜기는 밥, CJ는 우주김치, 농심은 라면, 동원은 수정과를 한국 우주인의 식단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세계시장에서 식품·의약품이 70% 정도가 천연식물자원에서 개발 시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인 식단에 한약차 등 한방제품이 가져올 효과는 한방브랜드 이미지가 수익성과 안전성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확신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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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 번의 설명으로 MOT를 잡아라”
///부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CS슬로건 선포
///본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지난 5일 고객접점에서의 이해하기 쉽고 친절한 한 번의 설명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는 뜻인 ‘한 번의 설명으로 MOT를 잡아라!’를 2008년도 CS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MOT란‘Moment of Truth’의 약자로 즉, 고객을 만나는 진실의 순간이라는 원래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동서신의병원에서는 설명에 초점을 맞추어 Mind(고객의 마음을 잡아라!), Okay(이해되었다는 대답을 얻어라!), Time(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로 해석되어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또 전 직원 CS교육의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CS강사들에 대한 강사복 착복식이 이루어졌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새로운 스타일로 감동을 주는 열린 서비스’라는 뜻의 NEO Service(New Style Emotional Open mind Service)라는 CS비전 아래 2006년 개원 초기부터 지속적인 고객만족활동을 벌여왔었다.
이에 대해 유명철 원장은 “고객 불만의 원인의 대부분이 의료진 및 병원직원의 설명 부족”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가장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신의학병원은 이달부터 설명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직원에게 캠페인배지 ‘가장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병원입니다!’부착 및 부서별 설명포인트 선정, 설명어록 작성 등의 행사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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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계 활로 개척 위해 ‘선택과 집중’나선다
///부제 출범 3개월 500명 회원…연내 1000명 넘을 듯
///부제 법·제도 개선 없이는 한의약 발전 기대 못해
///부제 한약제형 변화 개척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본문 한의약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형 변화’. 특효방 연구와 개발을 해왔던 난치완공동체의 한계를 벗어나 한의약의 제형 변화의 저변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 이하 통증제형학회)는 출범한지 불과 2개월 만에 5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내 1000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제형 변화가 한의계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아가면서 제형 변화는 젊은층보다 오히려 임상경력이 풍부한 연령층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임상 경험이 많을수록 제형 변화에 대한 오랜 기다림의 단면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한약은 과거의 약이 아닙니다. 현대에 처방하고 있는 약이기 때문에 당연히 현대의 약입니다. 따라서 한약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알맞게 변화해야 하고 미래의 잣대에 맞게 변해야 합니다.”
통증제형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경환 회장은 과거 제형에도 탕제, 환제, 고제, 주제, 산제 등이 있어 당시대 환자에게는 현대적일지 모르지만 시대가 다른 오늘날은 현대의 제형기술을 도입해 양약과 견주어도 편리함이나 효과면에서 손색없는 약물을 개발하고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형 변화는 그동안 잔류농약, 중금속, 독성검사 등 한의계를 옭아매던 안전성 문제는 물론 임상평가를 통한 유효성 확보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증제형학회가 제시한 제형화의 기본이념은 ‘효과가 빠르고, 복용이 편리하며, 안전성이 입증되고, 비용 또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기본 이념들은 결국 한약의 생존과 직결되는 요인들로 지난날 몇 가지 제형에 얽매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의계가 지금 당장 손해일지 몰라도 현실에 안주하는 편협함과 안일함을 버리고, 당장 험난한 변화의 파고를 넘는 모험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래 한의학과 후배들에게 더 큰 짐이 될지 모릅니다.”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해서 안된다는 김경호 수석부회장은 제형 변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대조류를 따르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통증제형학회가 제형의 기본 틀로 제시하는 처방은 크게 특효방과 통치방, 그리고 기본방이다.
환자마다, 한의사마다 진단과 처방이 다르다면 제형화는 불가능하다. 제형 변화를 위해서는 과거 한약처방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
“특효방은 어떤 증상을 속효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처방이고, 통치방은 그 질환에 가장 일반적인 원인을 상정해 증상의 조절과 치료를 겸비한 처방입니다. 그리고 기본방은 과거의 처방 그대로를 복용에 편리하도록 제형화한 것입니다.”
이승훈 부회장은 이들 처방들을 조합할 경우 기존의 기본방에 증상이나 질환에 따라 가미하는 처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당장 제형화가 가능한 것으로는 내복용으로 전통적인 환제로부터 보관이나 복용이 간편한 캅셀, 당의정, 시럽, 드롭제(사탕), 초코릿제, 젤리, 나정 등을 꼽는다. 외용제로는 패취, 파스, 분무제(스프레이), 좌약, 안약, 연고, 경고(고약), 크림, 로션, 흡인제, 샴푸 등 필요와 요구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대중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의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통완 등 특효방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김길회 학회고문은 “한약이 양약처럼 속효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초제를 위주로 한 처방습관이나 탕제를 위주로 한 조제방법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한약 중에 속효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이 많다는 것이다. 다만 독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후대에 처방에 응용하기를 꺼리는 성향 탓일 뿐이며, 법제와 수치를 거쳐 독성을 감소시키고 유효성분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약은 양약 못지 않은 속효를 낼 수 있다는 게 김 고문의 생각이다.
김 고문은 특히“효능에 대한 기전은 통증을 유발하는 기체 어혈을 소통시키고 일부 마취작용이 있는 약물에 의한 작용으로 보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효과에 대한 의혹은 임상에서 처방을 통해 유효성 검증이 자료와 통계를 통해 축적되어야 하며, 이는 학회를 통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의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는 임상에서 특수질환에 효과가 탁월한 비방과 치료비법이 전체 한의사에게 확산되지 못한 점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해 전금선 부회장은 “이들 비법들이 전 한의계에 보급되기 위해서는 처방공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또 전체 한의계에 도움이 되는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처방을 공개했을 때 개원가에서 조제를 하는 등 그 노하우가 노출된다면 누가 처방을 공개하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제형 변화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술적인 문제로부터 한의사와 환자의 인식 변화, 그리고 법적 장치의 등을 들 수 있다. 기술적인 문제는 한약의 제형 변화에 도움이 되는 관련 회사나 단체가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찾아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인식의 변화 문제도, 설사 제형이 개발되었다 해도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설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서 가장 풀기 어려운 것은 법적인 문제로 현재 공동조제 형식을 빌리는 방법 외는 달리 방도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일 제조과정을 거친다면 ‘살사라진’이나 ‘조인스정’과 같이 한의사가 처방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약은 그 치료 용도에 알맞게 전문 한약으로 재개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문한의약품으로 재구성하지 않을 경우 한의사의 한약을 처방하는 권한이란 아무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한약의 처방권자로서 한의사는 존재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김 회장은 한의계의 노력뿐 아니라 법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유를 여기서 찾는다. 제형화된 약물은 한의계 전체 자산이라고 볼 때 법적 장치가 마련되기까지 최소한 같은 한의사의 입장에서 적극 동참하고 의견을 모아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연구 개발하고 개원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주변을 둘러보면 한의계를 지지해줄 만한 단체나 회사는 눈 비비고 찾아봐도 없다. 특히 법이나 제도 등 한의계는 스스로 개척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따라서 연구단체나 일부 개원의만이 이용하도록 문턱을 낮춰 전체 한의계의 치료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적도 설득력을 얻는다.
현재 한국의 전통유산 중 가장 자생력 있는 유일한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다.
전통유산들 대부분이 자생력을 상실하고 박물관에 있거나 정부의 보호 아래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문화적 가치로서뿐 아니라 의학으로서의 가치는 최근 새 정부가 한의약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나섬으로써 기대를 모으게 한다. 정부의 육성의지의 가장 제일 덕목은 한의약의 제형 변화 등 발전이 그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이다. 때문에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가 내디딘 모험의 첫 걸음이 한의학 발전을 열어가는 기반이길 바라는 것은 학회의 기대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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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한약재
///이름 김영우 금문재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제목 “확인시험 규정내용 실증적·전면적 재검토 필요”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 연구 8
///본문 앞서 예로든 가자, 갈근, 감초의 경우 외에도 이번 조사대상인 150種의 한약재에 대한 한국과 일본 공정서의 확인시험을 비교조사한 결과, 모두 86種의 확인 시험에서 앞서 예로든 바와 같은 내용과 기술방식의 일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실험과정과 시약의 종류 등이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시험법내용 전체에 걸쳐 시약의 종류와 량, 시험방법과 시간, 반응결과의 종류와 수치, 그리고 시험방법의 기술방식 등이 모두 일치하여 누구라도 한눈에 동일한 문장이라 여길 정도였다.
이는 결코 우연한 결과라 볼 수 없을 것이다. 단지 1~2 종류의 확인시험에서 이러한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학술적으로 매우 심각히 다루어야 할 사항이겠으나, 대한약전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전반에 걸쳐 일본공정서의 확인시험법과 동일한 내용의 규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필자는 큰 충격을 느낀다.
한약재는 천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재배, 채취환경 또는 건조나 가공과정에서 각기 지역적으로 다양한 성상과 성분을 갖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편차의 문제를 극복하고 연구와 임상활용의 안정성을 위해 한약재의 표준규격이 필요하며 그 규정이 바로 공정서이다. 따라서 국가별로 자국의 한약자원에 대해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고유한 내용의 규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의 공정서 내용 중 상당부분이 동일하다는 사실은 한약재의 학술연구와 임상활용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생각이 단순한 우려가 아님은 견우자, 고목, 괄루근, 당귀, 대추, 맥문동, 반하, 방풍, 사인, 승마, 아출, 익지, 지룡, 지황, 창출, 천궁, 택사, 토복령, 하고초, 해방풍, 향부자, 황기 등 22種의 임상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한약재의 확인시험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로도 증명된다.
더욱이 계피, 괄루인, 금은화, 길경, 독활, 백지, 백출, 산두근, 시호, 오수유, 우슬, 인삼, 자소자, 자완, 작약, 조구등, 죽여, 지실, 천남성, 치자, 행인, 현삼 등 22種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한약재 기원규정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확인시험은 오히려 동일하게 기재되어 있었다. 이는 실험의 재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실험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매우 모순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겠다. 확인시험의 규정내용에 대한 실증적이고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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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기고
///이름 김재구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약무이사 제주한방산업연구회 품질인증간사
///제목 제주 한의약산업 발전 주도할 첫 단추 끼운다
///부제 한의약 의료기관의 친환경 한약재 관심·수요 증가 추세
///부제 도민과 함께하는 한의사상·한의약산업 발전 재원 마련
///부제 제주 특화 고부가가치 마련·한의약 관련사업 창출 기대
///부제 제주 친환경 한약재 품질인증 사업을 위하여…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2년여 동안 제주 한약재 품질인증 사업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제주도정, 관련 기관, 의회, 연구소 등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한의사회를 포함한 대학교수, 연구원, 관련 회사들이 참여하는 제주한방산업연구회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배경
한의학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오던 국내 한약재 시장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값싼 수입한약재에 의하여 제주를 비롯한 국내 한약재 생산기반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산 등의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한약재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의 잇따른 사고를 통하여 식약청은 2007년 12월1일 이후 수입한약재에 대한 검역 및 유해시험 검사를 강화하였으며 이에 반하여 국산 한약재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하여 새로운 돌파구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한·미FTA로 제주지역 농업 침체에 따른 대체산업 필요성이 요구되고, 한의학과 농업에 적합한 약용식물산업의 적극적 추진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한약재의 안전성과 수입산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무농약, 유기농 친환경 국산한약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한의약의료기관의 친환경한약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사업 추진 내용과 방향
그동안 제주산 한약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선적으로 친환경재배를 하고 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진피(橘皮포함)부터 품질인증사업을 시작하면서 석창포(九折菖蒲), 방풍(海防風), 더덕(沙蔘), 길경(皮桔梗), 곽향(濟州土藿香) 등 5종으로 확대시키고 또 최근에 재배에 성공한 토반하를 위시하여 향후 품질인증 대상 한약재를 늘리면서 진행한다.
특히 위 7종의 한약재는 농가의 재배경험도 있고 수입산이나 타지역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높아서 우선 시범적으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하고 유통하기에 적합한 한약재이고, 한의약의료기관에서 제주산 한약재에 대한 수요도 많고 처방빈도도 높은 한약재이다.
무엇보다 먼저 제주 한약재 품질인증을 위해 품질인증위원회를 제주도정, 한의사회,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가 모여 구성해서 구체적 가이드라인과 품질인증방식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산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협조를 통해 제주한약재품질인증팀을 구성해서 연구소가 식약청지정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대상 한약재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잔류농약, 중금속 등)도 진행한다. 덧붙여 친환경한약재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는 것도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제주 한약재에 대해 제주도와 제주한의사회가 인증필증을 진행하고 성적서도 첨부한다. 이렇게 품질인증된 한약재를 제주한의사회와 유통협약한 (주)한의유통과 도내제약회사를 통해 유통한다.
이후 제주 한약재의 수입 및 타지역과의 약효 비교시험을 통한 우수성을 입증하고, 제주 한약재의 자체 연구를 통한 유효성 및 기능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주 특화 및 주력 한약재 개발을 통한 대단위 농장을 조성하고, 한방관련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신약의 원료 물질 개발로 시장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장기적으로는 제주한약재품질인증팀의 업무를 확대해서 제주한약재인증센터를 만들어 대상한약재를 늘리고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인증사업으로 모인 재정을 제주한의약산업 활성화기금으로 조성해서 제주한의약재단을 설립하고, 이러한 연구 및 사업화의 결과로 산·학·연 공동으로 한의약연구사업단을 구성해서 제주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주도한다.<표 참조>
사업의 기대효과
무엇보다 도민(농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의 상을 정립할 수 있고, 제주도내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한약재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유통증대에 따른 제주 한약재 시장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제주 한약재 브랜드화에 따른 인지도 상승 및 제주특산화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제주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된다. 제주 한의약 재단 설립 및 활성화 기금 확보를 통한 향후 한의약사업 특화 및 활성화 재원 마련에 효과적이고, 한의사회의 재원확보에 의한 타지방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세 번째로 제주 특화 산·학·연 연구사업 추진 및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에 도움이 된다. 제주 산·학·연 한의약연구 사업단 구성을 통하여 제주 특화 및 주력 한약재에 대한 지속적 연구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기능성 및 유효성 규명을 통한 제주 주력 한약재의 고부가가치 원료 개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네 번째로 한의약바이오산업의 기초가 되는 친환경한약재가 안정적으로 생산·재배·유통되면 도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육성과 창업을 기대할 수 있고, 국내외 한약 관련 기업 유치도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한약재 재배단지 확장으로 고용창출 효과 및 한의약웰빙테마타운, 한의약의료관광센터 등 주변 유관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부수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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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심·뇌혈관질환 관리 295억원 지원
///부제 천식, 아토피 친화학교 시범사업 등도 27억원
///본문 정부는 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295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13일 보건복지가족부의 ‘금년도 주요 만성질환 관리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급증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비를 올해(2차년도) 295억2400만원으로 책정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지난 10년간(‘95∼‘05년) 건강보험진료비는 각각 9배(3593억→3조2439억원, 8배(2142억→1조7120억원) 급증하는 등 전체 건보 진료비 증가율을 크게 상회해 건보재정 악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의 질병 부담이 더욱 폭증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원과 함께 올해 △예방교육·홍보, 평가·모니터링 28억9000만원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 30억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사업 7억5300만원 △광역자치단체 만성질환관리사업 11억3100만원 △권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 설립·운영 205억 △심·뇌혈관질환 등록감시사업 6억 △만성병 관리 및 조사감시 운영 4억 △비만클리닉 시범사업 2억5000만원 등도 지원한다.
또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연내 지방 국립대병원에 3개소를 설립, △심·뇌혈관질환 적정 진료체계 구축(24시간 진료체계) △지역사회 보건의료인 교육·훈련 △등록감시체계 참여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 등의 역할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소아면역체계 악화로 급증하고 있는 천식·아토피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2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천식·아토피 친화학교 시범사업(5개 시·군·구) 2억1000만원 △천식·아토피 교육·홍보 6억4000만원 △표준진료 프로토콜 보급 및 정보센터 운영 8억원 △조사·연구사업에 11억1000만원이 각각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만 진료가 이뤄지는 ‘레이더 방식’의 현 보건의료체계로는 만성질환의 지속적·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보건의료시스템 개혁과 함께 공중보건 서비스 제공체계 개편 등 혁신적 만성질환 관리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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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류머티즘 관절염에 백개자 ‘효과’
///부제 상지대 한의대·신명한방임상연구소
///본문 한의학이 안고 있는 신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해법은 양의학에서의 경우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양의학의 기계론적 방법론은 신기술 해법을 밖에서 찾고 있는 반면 한의학은 수천년 임상보고(臨床寶庫)를 통해 재확인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시류가 보여주듯 현대인의 동일한 질환에 대한 치료기술을 극복하려는 공통점에 있다.
예컨대 만성 두통, 성형, 관절염, 비만은 이 시대의 의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질병이다. 여기서 지난 9일 신명한방임상연구소 김양진 박사와 상지대 한의과대학 본초방제연구소 이장천·이영철 교수팀이 백개자(白芥子)가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
더욱이 백개자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학계 보고가 있었던 데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해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신기술 치료제로 개발될 여건을 높여주고 있다.
이밖에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고질적 만성 두통에도 한약재로 효율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풀과나무한의원과 우석대 한의대 육태한 교수팀은 1~10년 이상 만성 두통으로 고생한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한약을 1~3개월(평균 1.8개월) 투여한 결과 통증의 정도가 평균 67.4% 감소됐다고 밝혔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현대인의 질병은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기술치료법의 원천”이라며 “신한의학치료기술 R&D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새 정부의 중요한 한의학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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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 국제표준 담은 ‘서울선언’채택 추진
///부제 OECD 장관회의, 오는 6월 17·18일 코엑스서 개최
///본문 오는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OECD장관회의’에서 세계 인터넷 경제를 발전시킬 원칙과 실천방안을 담은 ‘서울선언’이 채택된다.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6 월17, 18일 열리는 OECD 장관회의에 30개 회원국을 포함한 47명의 장관이 참석, 인터넷·IT경제 분야의 국제표준제정과 국제협력을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가 부러워하는 막강한 인터넷 표준을 구축하더라도 운용관리에서 명심할 점은 표준화 못지않게 유출방지책 등 편의성 못지 않게 발생가능한 정보관리에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서울선언이 채택되면 세계 인터넷경제 발전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제에 OECE 장관회의는 서울선언 채택과 별도로 정보유출방지방법에 대해 운용관리 권고안에도 적극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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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벤처 해외 진출 돕는다
///부제 진흥원 등 GATE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
///본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노바티스·삼성종합기술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GATE Project)’는 기술력은 있지만 돈과 정보가 부족한 탓에 해외진출은 엄두도 못냈던 국내 바이오업체들에게도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 해 6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세계 83개 지역에서 무역관을 운영 중인 KOTRA 등이 ‘드림팀’을 이뤄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KOTRA는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홍기화 KOTRA 사장과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 이용흥 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KOTRA의 해외투자 유치 지원, 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성 심사 및 해외 기술 이전 지원, 노바티스의 사업 심사 및 투자 지원, 맥킨지인코퍼레이티드의 국제협상기술 교육 등 글로벌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공통적 약점인 자금력 부족과 해외 네트워크 부재를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한방바이오기업들도 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기술력만 집중되면 10년 이상 걸리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국제협력기술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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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약개발벤처 주도 후보물질 탐색
///부제 한약재 자원 주도권 확보 등 부가가치 제고
///본문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는 한약재 등 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다.
그만큼 식물자원이 21세기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핵심자원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다른 곳과 합작해 신약개발사(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1일 옵토매직의 신약개발사업부인 케미존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합께 신약개발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케미존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자산 가운데 신약이 될 만한 후보물질을 발굴, 신약개발벤처를 통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생명연이 후보물질을 현물출자 형식으로 제공하고, 케미존은 수백억원대 규모의 신약개발 펀드를 조성한 뒤 이중 일부를 신약개발벤처에 투자할 예정이다.
케미존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신물질 및 생산공정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확보한 글로벌네트워크와 신약개발 노하우를 생명연의 후보물질에 적용해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방바이오산업이 한약신약 개발 등 주도권을 잡으려면 한약재 등 생명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조인트 벤처를 통해 초기에 유망물질을 선점, 효과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수천년 임상보고는 21세기 한의학이 생명공학을 주도하는 자원주권 확보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이라는 또 하나의 도약을 일궈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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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알칼리이온수 한약재 추출능 높여
///부제 연세대 원주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이규재 교수
///본문 알칼리이온수에 대한 의학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점차 열리고 있다.
알칼리이온수의 생성원리는 물에 백금도금을 한 티탄을 넣어 직류의 전기를 통하면 ‘+’극 쪽에는 물에 녹아 있는 음이온이 모여 산성이온수가되고, ‘-’극 쪽에는 양이온이 모여 알칼리이온수가 된다.
따라서 몸에 이로운 미네랄(무기염류)이 일반적인 물보다 많고 물의 분자를 작게 만들어 미네랄 등의 흡수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10여편의 SCI급 논문 보고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능수가 바로 알칼리이온수다.
일본의 경우 현재 전해이온수기를 가정용의료기기로 인정하고 장내이상발효, 소화불량, 만성설사, 제산·위산과다에 유효하며 산성수는 아스트리젠트 즉 수렴효과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알칼리이온수의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위산과다 개선 효과 등에 대한 표현을 오는 4월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확정짓고 지난해 11월19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온수기 제조사들은 내년 3월31일까지 허가증을 변경해 제품에 효능ㆍ효과를 기재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최근 알칼리환원수가 가열 후에도 미네랄 성분이 유지될 뿐 아니라 한약재 성분 추출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이규재 교수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주)유 후레쉬 제품을 사용해 만들어진 알칼리환원수에 감초를 넣고 45~55℃로 1시간 동안 중탕한 결과 정수물과 알칼리환원수 추출물의 당도가 각각 0.9Brix, 1.1Brix로 나타나 알칼리환원수 추출 당도가 22% 높게 측정됐다.
이 교수는“알칼리수의 추출능의 향상은 일반적인 수용성 열수추출 외에 알칼리수의 지방분해성 성질이 부가돼 지용성 유효성분의 추출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알칼리수가 지방이나 단백질을 쉽게 용해시키기 때문으로 같은 원리로 알칼리환원수가 약재의 추출에 있어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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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제목 黃帝內經 素問 韓註
///부제 서평
///본문 黃帝內經은 東洋의학의 經典中에서 가장 높고 오래된 經典입니다. 黃帝內經의 참된 眞理가 今世까지 전하고 있는 것은 醫書이기 前에 天人地三才의 變化인 自然의 法度를 糾明해 놓음으로써 세계에서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黃帝內經의 尨大한 내용은 自然變化의 法度를 總網羅한 것으로 동방의약을 연구하는데 빼놓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臨床에서도 無雙의 寶貝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東醫寶鑑은 다종의 의서를 集大成한 것으로 그 價値가 今世까지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大學者들께서 국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黃帝內經의 韓註를 못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강진춘·김호현·조학준 선생이 韓註25편(寶命全形論)을 공동 편저했다는 것은 韓國醫學史의 큰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韓註는 中國學者들의 註보다도 더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최초의 代表的 註釋書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장, 마합주보다도 우리나라의 한주가 더 상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작금에 이르러 外形的으로는 한의학의 교육기관이 무성하나 내용에 있어서는 빈약한 이때에 장마합주가 아닌 한국주석의 새로 보강된 뜻으로 재삼 조명하였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 훌륭한 한주가 탄생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인 동시에 찬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010-5660-6869
도림출판사
명보한의원장 손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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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연금 기금 분할 운영 바람직”
///부제 KDI, ‘운용수익증대·책임소재분명’취지
///본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1일 ‘한국 노후소득보장체계에 관한 종합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대통령 직속의 국민연금 기금운용이사회를 정점으로 여러 개의 기금운용공사를 설립해 국민연금 기금을 분할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금 투자를 민간에 분산시켜 운용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정부와의 연결 고리도 남겨둬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다.
KDI는 이같은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금 운용 수익률을 1%포인트 높일 때마다 기금 고갈 시기를 10년씩 늦출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그대로 내고 덜 받는’식의 연금체계 개편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제도 조정이 없으면 국민연금기금은 2060년께 고갈될 것으로 KDI는 전망했다.
이에 대해 KDI 관계자는 “가입자들이 정부의 연금제도를 신뢰해 맡긴 200조원이 넘는 돈을 굴리는 데 정부와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어서는 안된다”며 “책임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통령의 견제라는 최소한의 장치는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DI의 주장이 최고의사 결정기구(기금운용이사회)를 복지부로부터 분리한다는 점에서는 정부안과 같지만 민간 독립기구가 아닌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둔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입장과는 배치된다는 점에서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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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천군 대규모 인삼재배단지 조성
///부제 2010년까지 9만9000㎡ 규모로 980억 투입
///본문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12일 고려인삼연합회와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삼재배단지사업 개혁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로하스 인삼재배단지에 늦어도 2010년까지 9만9000㎡ 규모에 인삼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인삼 재배 부지 외에 가공단지와 교역 수출단지를 비롯 정보 홍보단지, 건강 타운, 한방바이오밸리, 펜션 단지 등이 들어선다. 총 980억원의 예산은 고려인삼연합회 회원사들의 자부담과 농림부, 경기도의 지원으로 인삼재배산업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창출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이 중앙정부 및 고려인삼연합회와 공동투자로 대규모 인삼재배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이미 지난 한 해 462만4153㎡(139만8800평) 규모에 600톤의 인삼이 생산될 정도로 경기도 최대 인삼 생산 지역인 데도 생산량에 걸맞는‘톱 인삼브랜드’가 없었다는 점도 주요 배경 중 하나다.
연천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연천군 인삼은 오히려 타 지자체 인삼보다 우수한 품질인데도 지금까지 홍보 부족으로 판로 개척마저 어려웠다”며 “로하스파크에 대규모 인삼재배단지가 들어서면 신건식산업 창출은 물론 차세대 한방산업으로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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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M&A는 다극화시대 ‘중심축’
///부제 한국기업 M&A 시장에 너무 소극적
///본문 다국적기업들이 M&A 시장을 주도하며 몸집을 불리고 혁신적인 기술로 선진국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 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세계 주요 경제권별 M&A 시장 현황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보고서에서 “기업 M&A 시장은 선진국뿐 아니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에서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나 한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M&A 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이 세계적인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다국적기업 즉 EMM(Emerging Market Multinationals)이 10개 이상은 더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대구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적공장인 부하라텍스사를 4750만달러를 들여 인수, 신규 설비를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의 M&A를 통해 적어도 연간 35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 경험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개도국의 소규모 기업에 대한 M&A를 통해 경험을 축적할 기회를 갖는 것은 일면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러나 그것은 다국적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최소한의 조건이지 필수 요인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국화시대에 한국이 M&A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선 대규모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에도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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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려대, 법대학부 폐지 기존법대 새 단과대 설립 ‘붐’
///본문 지역할당에 반발하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 철회를 검토했던 고려대가 이를 백지화하고 로스쿨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로 전환하는 대학이나 기존 법과 대학들도 수요와 공급을 맞춰 고려대 결정대로 뒤따르게 될 전망이지만 이미 로스쿨 지정을 바라보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 대규모시설과 장비를 갖추고도 탈락한 법대들은 지원자는 커녕 자칫 재학생들의 이탈까지 걱정해야 하는 불안감 때문에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서창캠퍼스’의 이름을 ‘세종캠퍼스’로 바꾸는데 대해 세종대측이 지난 10일 엄중 항의한 것과 관련 마동훈 고려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름을 바꾼 뒤 옆집에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바로 다시 바꿔버릴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고려대가 논란을 무릅쓰고 서창캠퍼스 이름을 바꿔 심기일전하고 있는 것도 지식기반 사회에서 자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가자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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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한약재
///이름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평가팀 강신정
///제목 창출
///부제 蒼朮Atractylodis Rhizoma ② 茅蒼朮Atractylodes lancea D.C 의 뿌리줄기
///부제 쉽게보는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 17
///본문 우리 한의원에 들어오는 한약재, 과연 제대로된 약재일까? 한번쯤 의문을 품었을 만한 질문이 아닐까 한다.
한 설문조사 결과 약재 지식의 정도가 약재에 대한 검사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한약재 관능검사지침’과 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해설을 덧붙여 연재함으로써 한의 회원들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한약재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중국에서는 창출을 산지에 따라 북창출과 모(남)창출로 구분한다. 북창출로 불리는 A. chinensis Koidz의 뿌리줄기는 결절상으로 표면은 흑갈색이다. 껍질을 벗기면 황갈색이고 질은 비교적 거칠고 구부려서 쉽게 끊어지며 단면에는 황갈색의 유점이 관찰된다.
남창출로 불리는 A. lancea의 뿌리줄기는 연주상 혹은 결절상으로 표면은 회갈색이다. 뿌리가 때때로 갈라지기도 하고, 주름무늬가 보이며 뿌리의 윗부분에 줄기의 흔적 혹은 줄기가 남아 있다. 질은 딱딱하고 구부려서 쉽게 끊어지며 절단면은 황백색 혹은 회백색으로 등황색의 유점이 흩어져 있다. 햇빛에 노출하면 백색의 가는 침상 결정이 석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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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성공신화 쏜 2008 KIMES
///부제 내국인 6만 해외바이어 1500여명 내방
///본문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내국인 6만여명과 70개국 1500여명을 넘는 해외바이어가 내방하는 등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남기고 끝났다.
1980년 첫 회를 시작한 이래 24회째를 맞이한 키메스는 외국제품과 비교해 볼 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내업체 545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6개국 1125개사가 참가한 사상최대의 규모로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됐다.
또 코엑스 전시장 1층 태평양 및 인도양관 전관, 3층 대서양관 및 컨벤션홀 전관 등 최대 규모인 총 3만6027㎡이 활용됐다.
주요전시분야로는 한방 의료기기,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 관련기기, 수술관련 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안과기기, 의료정보, 건강관련기기, 제약, 의료용품 등 골고루 출품됐다.
그러나 한방의료기기는 총 51점이 출품되는 것에 그쳐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기기 활용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또 국내 지자체 차원에서 원주시와 김해시가 공동관을 구성해참가했으며, 연세대 건양대 한라대 상지대 등에서 지역혁신사업단이나 의용공학과가 참가함으로써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중국과 대만 등의 국가들이 파빌리옹(Pavillion) 형태로 의료기기를 출품했으며, 인도네시아 각급 병원장, 의사, 의료관계인 40여명을 비롯해 각국 바이어를 유치해 수출 상담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코엑스 3·4층 컨펀런스센터에서는 30여 차례의 다양한 (한)의학술 세미나가 열려 의료인들의 구미를 당겼다. 특히 김경철 동의대교수의 ‘한의학의 혈로-맥진’, 류경호 사임당 한의원장의 ‘3차원 맥 상기로 살펴본 6부위 맥진’등 한의학 관련 강좌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3일 개막식에는 박용현 보건복지가족부 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장,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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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전 설립취지에 걸맞는 교육시스템 구비
///부제 로스쿨 졸업후 변호사 시험 응시 제한 추진
///본문 2009년 개원하는 로스쿨 졸업자들은 졸업 후 5년 이내에 변호사 선발시험을 3번까지만 볼 수 있도록 하는 ‘변호사 시험법’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12일 최태형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은 “제정될 변호사시험법에 로스쿨 졸업자의 변호사시험 응시횟수 제한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는 2001년 로스쿨을 도입·시행 중인 일본의 5년 내 3회 응시제한제도를 본뜬 것으로 로스쿨 낭인(浪人)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직업선택권 침해 등 위헌적 요소를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 사법시험의 경우에도 주무부처인 법무부가 응시 횟수를 4회로 제한하려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어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도 유독 변호사협회가 일본제도를 본떠 추진하고 있는 ‘5년내 3회 응시제한’논의가 점차 타당성을 얻고 있는 까닭은 뭐니해도 변호사 협회와 주무부처간 이해와 조율이 큰 동력이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한·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직능단체와 주무부처간 제대로 된 조율 없이 졸속으로 시행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이제라도 다시한번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양성을 위한 의학관련 전문대학원들이 오늘날 설립목표와 어긋나게 개원의 양성 일변도의 교육기관으로 특화성 없는 모순적 제도로 고착되어가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전은 제도 초기라는 기회를 살려 설립목표에 걸맞는 취지를 살려 다학제 인재 양성이라는 일관성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춰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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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의적 평가기준 교수 재임용 거부 ‘부당’
///부제 서울행정법원, ‘구체적 평가요소 마련’ 판시
///본문 연구실적이 부진한 교수들이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등 교수사회에 거센 변화와 바람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 이어 이런 움직임이 연세대, 서강대 등 다른 대학으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실상 평생을 보장받았던게 교수사회였지만 이제는 선진국의 대학처럼 연구성과를 토대로 엄격한 승진심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교육선진국들이 가장 중시하는 연구실적 분야가 국내에서는 논문표절 의혹이 있는 교수라고 해도 대학측이 자의적인 평가심사 기준에 의해 재임용을 거부한 것을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 11부는 학교법인 A학원이 B교수에 대한 재임용 거부 결정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임용 평가는 평가자의 주관적·자의적 평가가 개입되지 않도록 구체적 평가 요소를 마련해야 한다”며 “원고측의 주장대로 B교수가 평소 학생지도와 상담의무를 게을리하고 논문을 표절한 의혹이 있다해도 현저히 불합리한 심사기준에 의해 이뤄진 재임용 거부의 위법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국내 대학들이 변혁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권을 법원이 뒤집은 것을 뭐라 탓할 수만은 없다. 다만 행여 논문표절 의혹 측면을 도외시한 판결로 오해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히 경계는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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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퇴직연금 의무화 필요 한국개발연구원
///본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노후소득 보장체계 종합보고서’에서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나 중도인출제도로 인해 퇴직연금 가입이 예상보다 낮아졌다며 점진적으로 폐지해 퇴직연금 수령을 기본으로 하는 퇴직연금 전환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호주처럼 현행 법정퇴직금을 완전히 퇴직연금제도로 전환토록 의무화하는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식중독 예방교육 나선다
///부제 급식 관련 종사자 등에 매월 정기교육 무상실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급식 관련 종사자 등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식약청은 전문적인 식중독 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급식 관련 영업자 및 종사자, 식재료 공급·납품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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