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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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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402호

///날짜 2006년 3월 2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50개기관현지조사실시

///부제 한의원 환자 본인부담금기준 등 명확한 청구 필요 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사전예고‘주시’

///본문 최근정부의요양기관기획현지조사에 따른 한의원 본인부담금징수와 관련 이에 대한 명확한 청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기관기획현지조사대상항목사전예고 계획에 따라 2006년도에 실시할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5개를발표한바있다.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은 수진자당 상병명 개수가 많은 기관실태, 신설된요양급여행위청구실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 비만진료요양기관실태, 무자격자진료행위근절을위한실태조사등이다.

금년도 조사대상항목 중 해당30기관(총150기관)에 대해 기획현지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조사시기는 수진자당 상병명 개수가많은 기관실태조사 1/4분기, 신설된 요양급여행위의 청구실태조사2/4분기, 본인부담금 징수실태조사2/4분기또는3/4분기, 비만진료요양기관실태조사 3/4분기, 무자격자 진료행위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 4/4 분기등으로계획되어있다. 특히 이번 조사대상항목 중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것은 본인부담금 징수실태와 관련된 것으로,한의원외래방문시환자의본인부담금에 대한 명확한 청구자세가있어야할것으로지적되고있다.

현재 한의원 환자 본인부담금기준은요양급여비용총액이1만5천원을초과하는경우본인부담액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이고, 1만5천원을 초과하지 않은 경우 65세이상은 1천5백원, 65세미만은3천원으로정해져있다. 다만비급여진료의경우환자가진료비전액을 부담해야 한다(첩약, 비급여과립제, 한방물리요법, 추나요법, 향기요법등).

이번에 실시되는 기획현지조사는 제도운용상 또는 지금까지 사회적 문제가 된바있는 사안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올바른 진료비 청구형태 정착및부당청구의사전예방에목적을두고있다.

이번현지조사에서는조사를받게 되는 의료기관은 예측가능한조사 실시로 실제 조사로 인한 거부감에부담감을감소시키고조사를 받지 않은 기관은 일차적인 자율시정의기회가될전망이다.

이와관련 정부 관계자는“기획현지조사가종료되어결과가나오면 그 결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의약계 및 관련단체와의 회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통한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데활용될것”임을밝혔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식약청주관연구기관선정

///부제 퓨리메드, ‘…중금속기준개정’연구

///본문 (주)퓨리메드(대표 배현수·경희한의대 교수)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2006년 1차 용역연구개발사업 공모공고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용역과제는‘한약제제의 개별중금속 기준개정연구’로 오는 23일부터 11월30일까지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주된 목표는 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제제의 개별 중금속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 후이를 DB로 구축, 한약제제의유해성 평가 및 개별 중금속 기준개정에 기초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생약제제의 안전성과 신뢰감을 확보하는데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인터넷이용료최대30% 절약

///부제 의약5단체, 하나로텔레콤과서비스체결

///본문 현재 한의원들은 보험급여 EDI청구는 물론 정보취득과 개인연락 등을 위해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40~60만원을 인터넷사용료로 지출하는것으로파악되고있다.

한의사협회와 타 의약단체 정보통신분야 이사들은 이런 현황을 파악하고 각급 요양기관의 통신요금 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협회장김재정),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 등의약 5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지난달28일JW메리어트호텔에서하나로텔레콤과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상호협력에 대한 협정을맺은바있다.

한의협 안효수 정보통신이사는 “이 협약에 따라 의약 5단체 소속요양기관은 기존 일반요금보다 20%이상 저렴한 월 2만2천원 정도에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있게 됐다”며“정기계약에 따라월 3~11%의 추가 할인을 받을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지출비용을 10~20만원(최대 30%)까지 절약할수있다”고밝혔다.

서비스 계약기간은 1년부터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이 길어질수록 할인율이높아진다. 단, 계약기간 내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지불하고 할인혜택을반환해야한다.

서비스 가입은 의무사항이 아니나 가입자 수가 많으면 그만큼더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게된다. 회원들은 한의원은 물론 가정에서도이용신청이가능하다.

신청방법은 AKOM통신망에 로그인 후 오른쪽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여‘보건의료분야초고속인터넷 신청서’를 작성하여 모사해 전송하면 된다. 요금 및 기타사항에대한전문상담은1600-0016(하나로텔레콤)으로연락하면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안전관리담당‘유해물질관리단’출범

///부제 식약청, 식품관리위해물질중심으로전환

///본문 식품의 위해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를담당할‘유해물질관리단’(4개팀, 48명)이 문창진 식품의약품청장을비롯한간부진과위해분석민간자문위원들이참석한가운데지난13일현판식을갖고출범했다.

유해물질관리단은 우선식품안전 관리기준을 과거 품질관리 중심에서 위해물질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위해우려 물질에 대한 신속한 정보수집과 선행조사로 문제발생 사전탐색 및 예방대책을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체위해 우려 사안 발생시 회수·폐기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벌인다는계획이다.

식약청은 식품에 대한 국민 불안 최소화와 급변하는 국제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위기관리능력강화에중점을두고사업을수행할것이라고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7위 의약품 강국 구현

///부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비전·목표·전략확정

///본문 지난 14일 정부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5년까지 세계 7위의 의약품 강국실현을 목표로 의료산업 관련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내용을 골자로 하는‘의료산업발전 비전·목표·전략’을확정했다.

또 의료기기 산업분야도 1단계로 2010년까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중간기술을 확충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단계로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고도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스타 기업’을육성키로했다.

같은 날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도‘동북아 의료허브 가능성과 추진과제’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산업은 암 치료, 미용·성형 분야에서 미국에 근접한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의료비는 미국의 10%에 그쳐 해외 경쟁력이있는것으로조사됐다.

그러나 외국환자들이 국내 병원에서 의사소통하기가 어렵고병원의 서비스 정신도 떨어져 해외 환자 유치에 뒤처져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외국 의료인력 국내연수 프로그램, 해외병원과의 교류협정을 맺어 외국인환자 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있다고제안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정부가추진하고 있는‘의료산업발전비전 목표 전략’은 의료기기 개발, 환자진료에 치중한 면이 적지않다.

그런데도 국내 병원들은 의료계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활용하는데는등안해왔다.

따라서 의료산업의 발전 전략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 학·연이 상호 연계돼 시너지를통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기술이전과 산업화 등이 긴밀하게 연계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의료클러스터 구축이 지름길이 될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초음파골밀도측정기관리강화

///부제 식약청, ‘…관리방안’마련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위원회, 골밀도학회 등 전문가와의 회의 및 협의를 거쳐‘초음파골밀도측정기 관리방안’을마련,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의료기관에서 초음파골밀도측정기를 이용해 골밀도를 진단하는 경우측정결과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엑스선골밀도측정기로 재검하도록 하는 등 초음파골밀도 측정 결과를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의료기관에 권고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또근거없는‘한약 흠집내기’

///부제 서울아산병원암센터, ‘한약간손상’지적

///본문 최근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이하 암센터)가 발간한‘암에대한 모든 것’이라는 책자에는, ‘민간요법과 한약이 암을더욱 악화시킨다’고 지적됐다.그러면서 암 센터는“근거가입증된 것은 없다”는 논리를내세웠다.

그러나 (암 센터가)한약까지싸잡아서 욕한다는 것은 자기모순에빠지는일이아닐수없다. 즉, 한약의 간 손상을 입증한근거도없다는 소리다. 더구나 한의계에서 한약의 간 손상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가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이런 얘기를 또 곱씹는다는 것은어리석기까지하다.

이와관련 지난 9일 열린‘한약안전성 임상조사단’의중간설명회에 참여한 모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한약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품고 있다”며 “환자들은 그 이유를‘의사선생님이 그러던데요’라고 말한다”며 진료의 고충을 토로하기도했다.

일부 양의사들의 이런 노력(?)이 한방고객을 뺏기 위함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동시에 환자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는 것을간과해서는안된다. 양의사들은 더 이상“한약 때문에 간이 심하게 나빠진 환자들도 있다”는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내뱉으면안된다. 한약이정말로 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이를과학적인검증으로입증해내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겠는가.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결핵퇴치생물안전3등급실험실준공

///부제 국립마산병원, 90평규모에8억원예산투입

///본문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다제내성 결핵 퇴치를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SL3)이 지난14일 국내 최초로 국립마산병원에 준공되었다. 결핵균으로부터안전하고 중단 없는 연구업무를수행하기 위해서는 실험실 안에서 감염될 수 있는 요인을 없애고밖으로의 유출 차단장치가 구비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이 필수적인것으로알려진다.

지난해 9월 한·미 공동으로 ‘국제결핵연구센터(ITRC)’가국립마산병원 설립에 이어 준공되는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iosafety Level 3)은8억원의예산을들여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90평 규모로설치완공된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회장에최환영명예회장선출

///부제 한의협명예회장협의회, 3월월례회개최

///본문 한의협 회무전반에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역할을 해온 명예회장협의회 신임회장이선출되었다.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는 지난14일 한의협회관 2층 명예회장단실에서 3월 월례회를 열고, 서관석 회장 후임에 제32·33대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최환영명예회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추대했다.

한의협 명예회장단들은 회관건립추진위원장으로서 1년간 명예협의회 회장직을 겸직해 온 서관석 회장이 내부 화합에 주력해온것을 높이 평가하고 뜨거운 박수갈채를보냈다.

서관석 회장은“19일 열리는총회에서 선출될 한의협 회장은 그어느때보다할일이많은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우리 명예회장들은 앞으로도 균형잡힌 회무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특히“이번 총회에서는 회관건립추진위서 발간한‘회관건립사’배포와 회관건립기금 기부자 명단이 새겨진 동판제막식도거행하는 만큼 명예회장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명예회장협의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최환영 회장은“명예협의회 회장이란 어울리지 않는 거창한 직책보다 협의회의 한 일원으로 선배님들을 모시고 심부름하는 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선배님들의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밝혔다.

이날 명예회장들은“오늘 한의협 명예회장단의 존재 이유는 지난날 한의학을 위해 일했던 뜨거운 열정과 경험을 살려 한의학 발전에작은도움을주는데있다”면서“앞으로도 명예회장들은 한의계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회무집행에참고할수있도록노력해나가자” 고다짐했다.

한편, 명예회장협의회장단은회의 후 5층에서 열리는 한의협회장 후보 합동정책토론회에참석해 후보자들의 정견을 청취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가간 결핵퇴치 국제협력 강화

///부제 WHO 서태지역…기술자문그룹회의

///본문 국가간 결핵퇴치 국제협력체계강화를 위한‘WHO 서태평양지역 제5차 결핵퇴치를 위한 기술자문그룹회의’가 지난 15일부터18일까지 4일간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이번 그룹회의에 서태평양지역 국가결핵관리사업 관리자, 결핵기술자문위원, WHO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하고, 서태평양지역 결핵퇴치계획과 전략에 대한 초청자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와의 토론 등을 가졌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시설촉탁의사문제‘골머리’

///부제 명확한자격규정명시등제도개선시급

///본문 정부는 노인요양보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1일부터노인요양보험시범사업을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의 관리운영을 맡은 건강보험공단의 공정한 평가작업을 거쳐 2008년 7월부터노인요양수발제도를 정착시켜간다는복안이다.

그런데 요즘 치매나 중풍, 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자에게 간병, 수발, 간호, 재활 등의 서비스를 시행할 실비노인요양시설(정부가 이용료의 절반 보조)들은촉탁의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올해부터 요양시설의 지침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강화로촉탁의를 구하고 있는데 여의치않아서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따르면, 요양시설은 입소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우선 의사(한의사포함)나 간호사 등 자격을 갖춘건강관리 책임자를 둬야 한다. 또전담의사가 없는 시설은 촉탁의사(매주 2회 이상, 1회당 2시간이상 시설 방문진료)를 두고, 이 경우 중증환자를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은 가급적 양방 전문의를 위촉하도록 했다. 당국은 이 규정을들어 촉탁의 자격에 한의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시행령에 한의사를 건강관리 책임자에 포함한다는 문구는 있지만 촉탁의사와관련해서는 뚜렷하게 명시된 게없다는것이다.

이에 대해 요양시설이나 전문가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어처구니 없는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반증하듯 일부 지자체에서는한의사를 촉탁의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미 경기도 한 실비요양시설은 입소자들이 한방을 선호하자 한의사를 촉탁의로 지정, 해당지자체로부터 급여를 지원받고있다. 이 시설 관계자는“양의 진료는 감염성 질환과 외상에는 효과적이지만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노인질병을 다루는 데는 한의사 촉탁의가 효율성이 높다”며 “노인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한의사 촉탁의에 만족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와관련 호남대 사회복지학과김경호 교수도“입소자의 선호도나시설사정등을감안해좀더도움이 될 만한 의료서비스를 택할 수 있도록 촉탁의 자격 규정을유연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지적했다.

김 교수의 지적대로 노인요양시설에는 한·양방의 상호 응용적인 측면에서 한방의료기술이오히려한발앞서있다. 따라서노인요양보험제도를 실효성 있게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국민들에게 적용하고 수용성을 높여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런점에서 현실을 도외시한 왜곡된유권해석은 영구적인 제도의 중요성에 비추어 바로 잡아나가야할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영수지 악화‘한 목소리’

///부제 한의협·대구시회설문조사, 한방의료도양극화조짐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한의사 508명을 대상으로‘한의사회 회원 의식’에대한설문조사를 실시해 2005년도 경영수지가 2004년에 비해 더 좋아졌는지,혹은 더 나빠졌는지 물은 결과, 10.5%가‘더 좋아졌다’고답했고, ‘더 나빠졌다’51.0%, ‘변함없다’는30.2%로나타났다.

특히‘더 나빠졌다’라는 응답은‘대구·경북’이 62.2%로 가장높았다. 경영악화 이유는 경기가안좋아서(50.2%), 동종업계 경쟁이심해서(11.5%) 등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가 지부 회원들을대상으로 지난 1995년과 2005년의 경영 상황과 관련, ‘귀하는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경제적인 만족도는 어떠하십니까?’라고 물은결과, 1995년 조사에서는 대체로 만족이‘57.5%’였으나, 2005년조사에서는 대체로 만족이 ‘59.22%’로나타났다.

경제적인 만족도와 관련 불만족은 1995년 30.7%, 2005년33.98%로 조사돼 경제적 만족과불만족을 느끼는 회원들의 수 역시 늘어나 한방의료 부분에서도적지않은 양극화가 존재하고 있음을시사했다.

또‘현재 한의원 경영상의 가장 큰 애로점은?’이라는 질문에는 1995년에는 치료상의 한계가59.8%, 경영난의 문제 11.8%, 세금문제 7% 등이었으나 2005년에는 치료상의 한계 41.75%, 경영난의 문제 28.16%, 세금문제15.3%, 약재문제 11.65% 등으로조사돼 최근 치료상의 문제 및 경영난의 문제 외에도 소득과세를비롯한 4대보험 등 세금과 한· 양방 갈등에서 비롯된 한약 안전성의 문제도 회원들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귀하는 다시 개원한다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싶은 사항은?’이란 질문에는 한의원의 위치선정 61.1%, 실력배양·한의원특성화·치료기술 확립 등 기타12.6%, 의료기기 확충 9.7%, 실내인테리어7.7% 등으로답했다.이와 더불어 한의원 경영과 일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1일 적정 환자수에 대한 질문에서는31~40명28.1%, 21~30명23.3%, 41~50명 20.3%로 응답했다. 또첩약 적정 수가에 대해선 15만원이상이 가장 많았고, 10~15만원이그뒤를이었다.

또한 한의학 미래를 위해 가장우선되어야 할 점과 관련해서는첩약의료보험 42.75%, 한·양방협진 33.01%, 한의사간 의료품질균등·약제제형 변화·이론과실제의 연계·의료수가 개선 등 기타가13.59%로나타났다.

또 한방의약분업의 필요성에대해선 70.8%가‘필요하지않다’ 라고 답했고, 현행 건강보험에서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는 침구기술료의 수가인상52.43%, 물리치료의 보험적용20.39%, 보험약재의 개선12.62% 등으로조사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평원,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위’구성

///부제 한의학교육평가원도평가지표마련‘시급’

///본문 교육부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의·치대교육 행정전문가들을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있다.

교육부 변기용 대학원 개선팀장은“이달초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정책방향으로 정원의 일부를‘2+4’제로 운영하는방안을 포함, 학·석사 통합과정을 마칠 경우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 등 설문조사에서도출된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0년까지 새로운 교육제도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힌바있다.

그런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 관계자도 지난 11일 “현재 각 의과대학별로 실시돼던기초·임상종합평가를 단일기관을 설립, 통합해 실시할 계획”이라며“늦어도 4~5월경‘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위원회’창단식을열고 평가위원을 위촉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안’추진의사를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본2·본4학년 때 각 대학별로 자체적으로 치뤄지고 있는 기초·임상종합평가가‘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위원회(가칭)’의 주관으로일괄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은 교육부가 추진하고있는의학전문대학원사업과 연관해 이뤄지는 것으로 학생의 질 관리차원에서기초·임상종합평가를통합해실시, 학생들에대한평가도가능하게한다는취지다.

의평원 관계자가 밝힌 대로 한의학교육평가원도 의학평가원평가지표를 분석, 한의대 인정평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결국 한의계도 세계 한의학 교육을 주도할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뒤따라야할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영국브리스톨대Exercise학과서최우수상

///부제 경희한의대92학번김학조씨석사논문

///본문 영국에 유학 중인 한국 한의사 출신의 석사논문이 현지학생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해관심을끌고 있다.

영국 내에서도 대체의학으로 유명한 University of Bristol의 Exercise & Health Sciences학과에서 Nutrition, Physical Activity and Public Health를 전공한 김학조씨는 석사논문으로 제출한‘성장정도(키와 성숙도)에 따른 비만, 운동수준의관계에대한 비교연구’가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패상금을받는영예를안았다.

경희한의대 92학번 출신인김씨가 발표한 논문은 1,019명의 덴마크 어린이들(평균나이 9살과 15살)을 대상으로computer science application (CSA)을 이용해 운동수준을측정하고, 5skinfolds thicknesses을 이용해 비만도측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있다.

논문을 통해 김씨는 덴마크어린이들은 같은 생활연령에서 키가 큰 아이들이 키가 작은 아이들에 비해서 비만도가높았으며, 키보다는 성숙정도가 비만도에 미치는 영향이컸음을 밝혀내고, 반면 운동수준에서는 키나 성적성숙도가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발표해주목을 받았다.

김씨가 영예의 수상을 한브리스톨대학은 1876년 설립돼 현재 1만2천명의 학생들이공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천명이 넘는 대학원생들과 1천명이 넘는 외국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김씨가 전공하는 Exercise & Health Sciences 학과는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질환들인 당뇨,심장질환, 정신건강, 각종 암을 비롯해 노인들의 건강문제에서 영양과 운동이 예방과치료 등 보건학의 관점에서많은연구가이뤄지고 있다.

김학조씨는“미국이나유럽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높아진다고 하지만 아직도 비주류학문이고 한의사 역시 의사로서가 인정받기보다 대체의학을 하는 대체요법사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훌륭한 선후배 한의사분들이 적절한 임상논문을 통한근거를 마련하고 해외진출을통해 한의학뿐 아니라 한의사의 위상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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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과학자양성에112억원지원키로

///부제 의료R&D전문위, 우수연구인력양성확대안마련

///본문 대통령 산하 의료선진화위원회의료R&D전문위원회는 최근 6차회의를 통해 의생명과학 등 기초분야의과학자양성을위한‘기초의과학자·학제간 우수연구인력양성확대안’을마련했다.

의과학자 양성안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두 체제로 운영되는 현 의학교육시스템을고려해의학전문대학원생은 ‘M.D-Ph.D’프로그램을, 의과대학 졸업생(M.D)은 Ph.D코스를 밟는 경우는‘Jr M.D RG’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112억원 예산을 투입해 5~6년간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는방침이다.

지원 프로그램에 따르면 ‘M.D-Ph.D’프로그램에는 45명의 지원생을 선발해 80억원을 지원하며, 지원생 1인당 학비와 생활비를 합쳐 2400만원씩 6년간지원된다. ‘Jr M.D RG’프로그램의 경우는 30명을 선발해 5년간32억원을지원한다.

하지만의과학자양성을위해필요한군특례혜택이국방부와병무청 등의 난색으로 보류된 것으로알려진다. 이에대해의학계에서는예비의과학자에대한군혜택이돌아가지않을경우지원기피는물론한국과학기술원처럼 여성에 편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의관심을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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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사, 회기마다쓸모없는논쟁반복”

///부제 이전국회와연계성없어입법활동비효율성 전북지부, 고창·부안군분회연계강력대처

///본문 최근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추진하고자 하는 침구사 제도의신설에대해전국시도지부한의사들의 성토와 반발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차제에 입법기관에서 다시는 침구사 관련 논의가이뤄질 수 없도록 강력한 대처가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이와관련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매번 정기국회 때마다불거져나오는침구사문제는논의의가장기본적인구조인일사부재의 원칙에도 어긋나는것”이라며“다만 국회의원들이새롭게구성되다보니이전의논의 결과들이 무시된 채 또다시언급되고 있어 쓸데없는 논쟁만야기시키고있다”고지적했다.

또한 충남한의사회 이진섭 회장은“입법 활동의 연계성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입법기대효과가매우뚜렷하나 이전국회에서 추진하다 시기상의 문제로연기된부분에 대해선적극적인연계로입법기관 고유의 역할을이어갈필요가 있지만그렇지못한부분에 대해선과감하게논의대상에서 제외해입법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밝혔다.

또 전북한의사회 박정배 회장은“침구사 제도의 신설이 절대안된다는 부당성은 이미국회차원에서도숱하게검증된사안”이라며“김 의원의 지역구인 고창·부안군 분회 회원들과 연계해강력한 한의계의 뜻을전달할방침”이라고강조했다.

한의계의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현재김춘진의원이‘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의료기사의 종별에 ‘침구사’를 삽입하려는 이유는 너무도빈약하다.

“현행 의료법에서 의료행위로서침구술은한의사가하도록되어 있다. 침구술은 동·서양을막론하고 의료행위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통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널리행해지고있다.향후 노인인구의증가에 따른 의료비용의 증가추세와 의료시장의 개방에 따른경쟁력 확보의 과제에 대응하기위해서 침구기술 인력의 저변확대와 기술력의 증진이 필요하다. 이에 의료기사의 종별에 침구사를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침구사의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의료인의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하려는것이다.”

즉, 고령화사회를 맞아 증가할수있는의료비용의과잉지출을막고, 의료시장의 개방 파고에대비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해‘침구사’양성이 필요하다는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고령화사회와 국제의료시장의큰흐름이라는초점에서도 한참 빗겨나 있다. 고령화사회에서의 노인의료비 증가는불가피하다. 다만, 늘어나는의료비 못지않게 어떻게 양질의 의료혜택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야만한다.

현재 한의사라는 전문 직종에 의해 저급여 보험수가로 침구술이 제공되고 있는 실정에서 또 다른 직역군의 신설은 의료공급의 과잉과 중복 진료의폐단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당초 법안에서 목적하고자했던 의료비 과잉지출을 억제하기는 커녕 노인 의료비의 중복 및 추가 지출로 나타날 것이분명하다.

또의료시장개방에대한국제경쟁력 역시 현 전문 직역군의전문성은물론차별화및특성화를 어떻게 제고시켜 나갈 것이며, 어떤 장벽으로 외국 의료인력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아 낼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옳다. 그렇지 않고 이미 사라져가고있는직군을새롭게양성해의료개방파고에대처한다는것은 잘못된 대응 방안이 아닐 수없다.

따라서“침(鍼)을 분리하여 침구사를만들고자하는것은한의사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는한의계의 강한 의구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침구사논의를 멈추는 것부터 우선돼야만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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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朱木서‘택솔’추출성공

///부제 北고려의약연구소리희숙박사

///본문 이달초 북한의 의학과학원 고려의약연구소의 리희숙 박사가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쿠스피다타(Taxus cuspidata)종의 주목(朱木)에서‘택솔’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택솔은 주목나무의 껍질에 들어있는 파클리탁셀이라는 물질을 기본으로 한 항암제로 미국의BMS(Bristol Myers Squibb)에서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난소암이나 유방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알려져있다.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한반도 자생식물 500여 종의 성분과 약리작용을 밝혀내는 등 고려약(한약) 자원의 실용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국내 한의학 산·학·연과 공동연구,기술 이전 등 파트너링을 통한 제휴로 연계된다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한의학과 고려의학 당사자들의 노력에 있다. 수없이 많은 한약재 관련 연구성과가 쏟아져 나오지만 산업화 없이는 무위에 그칠수있다.

따라서 기술성·시장성·경제성도 필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중심의 사고와 한의학과 고려의학간 협력자세,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새로운 제휴에 대한 꿈을 이루어 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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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산한약재유통투명화추진

///부제 복지부, 5개지자체와임대형민자사업협약서체결

///본문 국내산 한약재를 보관하고관리하는 저온창고 및 부대시설을 갖춘 우수의약품유통지원시설 임대형민자사업(BTL)이지자체와 정부차원 합동으로시행돼 국산한약재의 품질과유통투명화가 정착될 것으로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지난14일충북제천시, 강원 평창군, 전북 진안군, 전남화순군, 경북안동시등5개 지자체와 공동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1백억 규모의 BLT사업을 연내 고시를 만들어 적어도내년부터추진키로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복지부와5개지자체는사업의적격성, 타당성, 비용산출 등 사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를 보건산업진흥원에의뢰했다.

이번 우수의약품유통지원 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은 복지부와 5개지자체가개별적으로시행할 경우 예산과 비용면에서비효율적이란 재경부의 지적에따라 이를 하나로 묶는 규모경제가 되도록 함으로써 시설투자화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위한일환이다.

복지부는 사업추진을 위해약 1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제공하고, 운영자에게 20년 동안 임대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분할방식으로상환토록했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저온창고와 부대시설만으로 국내생산한약재 유통을 바로잡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제조시설, 검사시설 등도 유치해야 명실상부한 우수의약품유통지원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우리한약재 되살리기운동본부 권희대 사무총장은“이번민자형 임대사업은 보관창고가 유치되면 농민들이 한약재생산 출하기에 반복돼온 홍수출하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중간상들의 매점매석 행위방지는 물론 품질관리 비중이 높아짐으로써 지자체별로 특화전략이 구사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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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vs양의사, 온라인서 논쟁

///부제 인터넷사이트‘브릭’서‘의학과한의학의현주소’주제

///본문 한의사와 양의사간에 온라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현장이포착된 곳은 바로 생명과학 연구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 bric.postech. ac.kr)의 집중토론방. ‘의학과 한의학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오는21일까지 진행된다. 브릭은 황우석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사진 조작에 대한 의혹을 최초로제기해이름이알려졌다.

이같은 토론이 제기된 배경은최근 브릭의‘소리마당’에한의학을 둘러싼 공방이 난무하면서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리마당이이에대한 내용으로 어지럽히자이를‘집중토론방’으로 옮겨 자유롭게토론하게한것.

그런데 인터넷의료신문 m사는지난 15일“생명과학 연구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는보도를내보냈다. 그러나이에대해브릭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통해“말도안되는얘기”라며일축했다.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해준것이다. 생물학자들이전문가도 아니면서 한의학을 검증해낸다는것은있을수없는노릇이다.”

아울러 그는“특정학문을 파헤치자는 것이 아니라 의견개진을통해 상호간에 시너지를 창출할수 있는 부분을 찾자는 것이 이번집중토론방의 개설목적”이라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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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박차’

///부제 대구시, 고부가가치인한방산업과연계필요

///본문 지난 13일 대구광역시는‘정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밝혔다.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21세기형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달성군대구테크노폴리스 35만평 부지에 유치하겠다는 것이 대구시의청사진이다. 더욱이 최근 보건복지부에 의해 선정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센터와 경북대병원지역임상실험센터가 정책사업으로 지정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수있다.

그러나 대구시가 정부의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기위해서는 결국 대구지역만의 특화된 복합사업을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센터’ 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유치전략에는한방산업을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을우선지원해야한다.

우수 한약재배단지에 대한 한약품질인증제를 도입, 대구·경북지역의원료한약재의경쟁력을강화하는 등 한의약산업의 핵심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들이차세대성장동력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자체들은 특화분야를 지원하는 등 역할 분담을하자는얘기다.

다시 말해 대구에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의 성패는 한·양방의 우수한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달려있다. 결국국가첫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을한·양방 복합인프라의 의미를 살리고정착시키는 것이 새로운 트랜드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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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학문적영역넓히는데주력할터”

///부제 2006년스포츠한의학회정기총회개최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하상철)는 지난 14일 200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전문팀닥터로써의 스포츠상해 치료를 추진하는 한편타 학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이날 하상철 회장은 개회사를통해“앞으로 스포츠한의학회는기존의 한의학 분야뿐만 아니라노화 등 다양한 임상분야에 이르기까지 학문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정기총회에서팀닥터프로그램, 친절교육, 성장과 운동세미나 등의 2005년도 사업보고에 이어 감사보고가 있었다. 총회에서는 2005년 업무 및 세입·세출안을 승인한데 이어 안건토의로2006년도 사업계획 보고 및 2006년도세입·세출안을참석한회원들의만장일치로승인했다.

올해스포츠한의학회추진할주요 사업계획은 팀닥터 프로그램,친절서비스교육세미나, 성장과운동 학술세미나, 타학회와의 연대세미나 강화 및 체육기관과의 연계사업을지속적으로추진키로했다.

특히 올해 3월14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6개월여 이상 기간동안실시될 팀닥터 프로그램은 총 27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포츠팀닥터로서의소양을갖추기위한체육학 및 기초강좌,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역학, 스포츠마케팅학,도핑등을 추진할예정이다.

또한 팀닥터프로그램에서는 스포츠상해치료를 위한 고급강좌로서 응용해부학 MPS 및 PROLO THERAPY, 밸런스 테이핑요법,스포츠추나학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한편스포츠한의학회는올해열리는 2006년도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한의사팀닥터가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적극추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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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나누는즐거움속에핀Fun경영

///부제 대전한방병원, 채묵시식행사개최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노석선)은 지난 10일 교직원 식당에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채묵을시식하는행사를가졌다.

지난해 남 직원들이 산행을 통해 채취한 도토리를 다른 직원들이 손수 만든 것으로서 다른 교직원들의 건강은 물론 춘곤증에도도움을주기위해추진됐다.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 나누고 서로 즐거워하는 일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번행사를 진행한 대전한방병원은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의 하나로 떠오르는‘펀(Fun)경영’을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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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유통지원시설BTL방식‘전환’

///부제 평창군, 제천시등2007년에착공키로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향후 5년간‘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추진하고있다.

우선 전국 지자체별로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단계를 종합적으로관리할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평창군과 경북 안동시, 충북 제천시, 전북 진안군, 전남 화순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올해 착공하려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사업을 취소하고 5개지자체가 1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공동 명의로 BTL(민간투자유치)방식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전환, 2007년 착공키로 했다.

상황이 BTL방식으로 전환되면서 5개 지자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평창군은 한약유통단지 예정부지의바로인근에위치한농촌진흥청작물과학원연구소도활용, BTL방식으로 평창지역을 한방클러스터로조성토록한다는방침이다.

경북 안동, 충북 제천, 전북 진안, 전남 화순 등 다른 지자체들도 한약 유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BTL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렇게 해서라도 유치하지 못하면 한약관리 인프라사업에서 탈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역별로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 해도 지자체간 협력 양상은 과거와는 확연히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조업소의 자가검사가 폐지되고 2010년까지 모든 한약재를 원산지별 감별기준을 마련, 변조를방지하고 규격품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세계시장에 나설 만한 지자체들이 세계시장의 표준을 주도, 핵심역량을 강하게만들어나갈수있을때유치가가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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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건강증진 향상‘주력’

///부제 건보공단·대한노인회협약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노인회와 노인들의 건강증진 향상과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협력 약정식을가졌다.

지난 15일 건보공단(이사장 이성재)에 따르면 이번 약정으로 양기관은 상호간의 시설개방과 행사교류, 노인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공동참여,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조기시행과 적정급여 원칙확립, 기관별 주요 사업들에 대해 상호협력해나가기로했다.

이와관련 공단 관계자는“이번약정은 각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참여함으로써 연대를 확립하고, 시설과 인력을 제공·활용하여 발전과 성장을 도모함에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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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현안공론화통해밝은미래모색

///부제 한의학미래포럼발족…오는4월24일창립총회개최

///본문 한의계각종현안에대해공개적인자리를만들고자유로운의사개진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취지에서한의계인사들이모여포럼을결성했다.

강연석, 김기왕, 김남일, 김인범, 김종우, 박왕용, 박용신, 백은경, 이충열, 장욱승, 신종오, 이종수, 천병태 등은 지난달 27일 첫모임을 갖고 포럼 구성을 위해 상기 발기인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을 결성했으며,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한정식집대장금에서발기인대회를개최했다.

포럼은 현 한의학의 위기를 장기불황과 도가 지나친 과학화· 상업화 등으로 분류하는 일부 의견에 공감하며 이보다 더 심각한문제는 한의계와 한의사 스스로안개속에 갇혀 지금 어디에 존재하는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를 가름하지 못하는데 있다고지적하고있다.

이에 따라 한의계와 한의사들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원활한 의견교류를 통한 정보 및 지식의 공유라는 취지에서 포럼을 결성했다고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첫 창립총회를 오는 4월24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키로 결의했으며, 총회 당일 토론주제로 한의학의 정체성에대해논의키로합의했다.

아울러 가칭 민의포럼으로 명명했던 포럼의 명칭을‘한의학미래포럼’으로확정결의했다.

발기인 임시대표겸 운영위원장을맡은이충열교수는“한의학미래포럼은 한의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학문적 바탕 위에서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더라도 여러 현안들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문제점들을 다양한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우리에게 닥친 현안의 본질이 무엇인지정확하게 알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포럼은 격월로 토론회와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런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계획”이라고 밝히며 한의학에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의학미래포럼은 창립총회에앞서 다음달 10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개최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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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3개병원묶는의료클러스터추진

///부제 지정된병원, 신약·바이오연구로상품화모색

///본문 지난 12일 의료계에 따르면2008년 말 인천 송도특구에 개설되는 국내 최초 외국병원인 미국뉴욕장로교병원(NYP)에 의료진의 상당수를 지원할 한국측 파트너로 연세의료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연세대는 송도특구에 새 캠퍼스를 마련키로 한데 이어 병원까지 진출할 수 있게 돼 글로벌 대학을 향한 비전의 새 전기를 확보하게됐다.

재경부 관계자는“NYP가 계획서를 내는 대로 서류 검토 후최종 승인을 할 것”이라며“이르면 연말께 병원을 착공, 2008년 말쯤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도 올 하반기에 2~3개 병원을 병원중심의 의료클러스터로 지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의료클러스터로 지정된병원은 신약·바이오에 적극 투자해 기술혁신과 상품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임상의료 인력의 연구비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병원중심의의료클러스터는 우수인력과기술력이 있는 병원이 신약·바이오등 관련산업에 적극 투자해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동시에 인허가·특허·투자금 유치 등 각종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특히임상의료인력의연구개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임상시험과밀접한연계를추진할계획” 이라고밝혔다.

관계자의 계획대로 예를 들자면 미국 뉴욕장로교병원(NYP)의경우 규모는 국내 대형병원과 큰차이는 없지만 연구개발에 쓰이는 예산은 연간 4억달러, 우리 돈으로4천억원에이른다.

이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생명공학 특허만 1백여건을 보유하고있을정도다.

따라서 2008년말 연세의료원이 NYP측 파트너 병원으로 역능이 시작되면 국내 병원들도 대학과 연구소 관련 산업이 상호연계돼 시너지를 통해 질병치료기술은 물론 치료제 개발과 신약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의료클러스터로 구축될 수 있을것이다.

차제에 국가 차원에서 한방병원들도의료클러스트터 구축사업에 참여 동·서의학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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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출연硏‘톱브랜드’창출주력할것”

///부제 김우식과기부총리, 과학밀레니엄포럼서강조

///본문 과기부 산하 40군데의 출연연구소들이 외부에 내세울 수 있는‘대표적인 자랑거리 성과물’을두개이상보유하도록 하는‘톱 브랜드프로젝트’를 운용할 계획이며이를위해별도예산을확보할방침이다.

지난 15일 김우식 과학기술 부총리는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과학 밀레니엄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퇴직과학자 활용지원 사업을마련,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해외 우수인재도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이른바‘울트라프로그램’을마련, 국내 과학자와 해외 과학자간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말했다.

그는 또 40개 정부출연연구소들이‘무슨 연구하면 그연구소’를 떠올릴 수 있는대표적 성과물을 2개 이상보유케 하는‘톱 브랜드 프로젝트’를추진할계획‘이라고설명했다.

정부가 정책적인 확고한비전과 로드맵을 가지고 정부출연연구소마다 톱 브랜드를 만들기로한 것은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 경쟁력으로부터 비롯되고 과학기술 경쟁력은 교육 경쟁력이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

우수한 인력이 과학계로진로를 정하도록 여건을 마련해 이들을 통해 차세대 생명줄을 찾자는 것이다. 크게대중화와 생활화, 특성화와효율화, 세계화 등 세가지 목표를 근간으로 삼고 정책을펼칠방침이다.

우선 과학기술에 관심을갖고 몸을 던지는 사람들의층이 두꺼워져야 청소년들도 이공계에 관심을 갖고 장래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출연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소의 PBS(성과관리 보상시스템) 제도에 대해선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능력 있는 연구원들은 정년 이후에도 평가해 계약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영년제 도입도 검토키로했다.

이날 지정 토론자로 나선송혜자(한국 여성벤처협회장) 박사가“과학기술을 대중화하고 효율성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출연 기관의연구 성과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할 필요가 있다”며“산업체계 R&D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출연기관 연구원들이 안식년에 외국으로나가는 대신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한의학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연구성과가 많은데도 불구하고DB화가 제대로 안돼 산업화국가 경쟁력을 찾지 못했다는판단에서다.

이는 범정부 차원에서 출연연들의 연구성과도 상용화 잣대로 평가하겠다는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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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수발명칭‘노인요양’조정요구

///부제 의사협회, 노인수발보험전면재검토강조

///본문 정부가 국회에 노인수발보험법안을 제출한것은노인수발제도에대한재정적뒷받침을높여야한다는시각에서비롯됐다.

그런데지난10일대한의사협회가노인수발보험법안의전면재검토를요구하고나섰다.

의협은 의견서에서“노인들의 자립적인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제공해노인의기능을정상화하고사회에 복귀하도록 도와주는 근본개념이 포함돼야한다”며“노인수발이라는 법률안의 명칭을노인요양으로재조정할것”을요구했다.

또 노인건강의 확보 차원에서 노인요양과의료는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의사의 진찰,정기적 의료시설 이용 등 의료·복지 연계체제를 구비해야한다고했다.

특히 의협은 등급판정위원회에 의사참여 실질보장과 노인요양에 관한 재원조달 방안의 구체적 제시 등을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노인수발보험법(안)에 앞서 노인요양재원의 조달 방안 제시를 요구한것은그자체만으로도정치·경제적의미가적지않다.

더욱이 노인요양에 소요되는 재원은 사회적·국가적문제로인식되고있는데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도 영구적 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공적보험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수발제도가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국민합의에따른보험료부담이 필요하다. 이를위해서는 노인수발 대상자나 관련 전문인력·요양기관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요양보험의보장성을강화하는것이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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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일자리창출위한전문교육추진

///부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직무전문화교육실시

///본문 노인 경륜을 이용해 일자리를 창출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보충적 소득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전문화 교육이 추진돼 주목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은 14일부터 31일까지 광역시·도 및 시·군·구 관련 공무원 및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사업기관 실무자 480명을 대상으로 노인관련 직무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지난14일밝혔다.

개발원은 이번 교육에서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형 일자리 비중 확대 △지자체 및 사업수행기관 자율성강화 △종사자 교육 강화를 통한 사업수행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유례 없이빠른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건강하고 능력있는 노인인력이 넘쳐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다.

특히고독, 역할상실, 빈곤, 질병등대표적인 노인문제 해결은 참여정부 노인복지 4대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노인일자리 30만개 창출)될만큼중요과제가되고있다.

이에따라 80명씩 나누어총 6회에걸쳐회당 이틀간 진행될 이번 노인 일자리 교육은노인 일자리 정책현황 및 과제, 최근 노동시장 동향, 고령인력개발방안, 생애경력관리,미래전망리포트 등의 내용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해 발표할 예정이어서흥미를모으고있다.

개발원 관계자는“노인일자리 관련 현장실무자들의 전문교육에 대한 욕구가 강해 교육신청이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문의가 쇄도하는 등 실무자들의 뜨거운 열기를보여주었다”고말했다.

개발원은 직무전문화 교육과정 외에도 향후노인생애경력관리자과정, 조직관리및조정전문가 양성과정 등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관련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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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개방은최소, 보상은최대’추진을

///부제 국회연구회, 한·미FTA 정책토론회

///본문 지난 9일 농축수산업에 대한한·미 FTA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 데이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1층대회의실에서국회한류연구회가‘한·미 FTA와 스크린쿼터,그리고 한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류와 영화를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을 비판하는한편 FTA에 대한경제적·문화적영향을평가하는시간을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부의장인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국내 산업을 위해시장 개방은 최소화로 하고 개방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보상해야한다”고밝혔다.

국회한류연구회최구식대표국회의원은“현재는 문화전쟁시대라는 점에서 좀더 큰 틀에서 시장개방을고려해야한다”며“현정부의정책은 너무 일장적이고 졸속으로밀어붙이기식”이라며한·미FTA와 관련해 서비스 및 문화분야 개방정책을강하게비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국무역협회 정재화 FTA 연구팀장은‘FTA의 주요 내용과 한·미 FTA의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한 발표에서“한·미 FTA를 체결할 경우 우리의 취약 산업분야 특히, 의료법률교육등의서비스산업이 미국에 대한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제고할수있을것”이라며 “서비스산업은 주어진 지리적· 환경적 조건에 영향을 받는 농업과는 달리 결국 사람을 중심으로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과의 경쟁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가능성이 더 크다”고 서비스분야에 대한 시장개방을 낙관적으로전망하기도했다.

한편, WTO에 통보되고 발효중인 지역무역협정은 2005년 11월말 현재 총 186건이며 이중 자유무역협정(FTA)이 120건으로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협정이 33건, 개도국간 협정이 22건 관세동맹이 1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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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족한방건강강좌’개최

///부제 동국대일산한방병원

///본문 가족의 1년 건강계획을 준비할수 있도록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병원장이원철)이오는25일‘가족한방건강강좌’를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아이들에게발생하는여러가지질환들, 가족의건강을책임지는엄마의부인병,우리집가장의만성피로등을‘가족한방건강강좌’를통해서가족모두의건강을점검해볼수있다.

이날 건강강좌는 △우리집 가장의 만성피로와 한방섭생(한방내과 임성우 교수) △내 아내의골반통과 한방치료(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 △우리 아이의비염 예방과 한방치료(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홍승욱 교수) 등이발표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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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가짜약유통적발세계3위수준

///부제 정부, 의약품안전관리에만전기해야

///본문 사람은누구나건강하게살기를 원한다. 어느 시대에나 화두가 있게 마련이지만 요즘 인류사회 최대 화두는 뭐니해도 웰빙이다. WHO는 건강의 정의를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감적안녕질서의유지상태를꼽고있으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약물의 오남용 예방을우선과제로추진하고있다.

WHO는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가운데 6~10%가 위조된것으로연간350억달러이상으로추산했다.이에따라최근WHO는최근가짜약을유통시키는 인터넷 사이트를 집중단속하기위해테스크포스팀을구성하기로결정했다.

그런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가짜약이유통되다적발된사례는 6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세계 3위 수준이다.의약품안전관리협회(PSI)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가짜약이유통되다단속된 사례는 전년대비 40% 증가한총781건으로조사됐다.

가짜약이 가장 많이 적발된국가는 러시아로 9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짜약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으로 87건에 달했으며, 한국이 무려66건으로3위에랭크된것은 의료비 손실뿐 아니라 국민건강에도치명적이다.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2005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표했는데 국민들이5년전보다 약값을 50%나 더쓰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1인당 연간 7.84일 약국에들렀고 들를 때마다 1만7578원어치, 연간 총 14만8149원어치의 약을 산 것으로 집계됐다. 또급속한노령화와고가약처방 증가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들어간 연간 진료비가 평균 154만5000원으로 전체 평균(52만4600원)의 3배에 달했다. 이는전체의24.2%다.

실제지난해지출한진료비총액은 24조8615억원이었으며, 이가운데약값이7조229억원(28.2%)으로가장많았다는것이다.

약값은 50%나 더 쓰면서도실제론 가짜약들이 범람하고있는 것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잘못된 일이다. 따라서 의약품안전본부는 복지부 산하로 원대 복귀를 계기로 의약품안전관리 계획을 실천에 옮겨야 할것이다.

아울러 의약품안전본부는결국 의약품안전 관리에 더욱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도 절대잊어선안될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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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한약재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업계의 책무”

///본문 1998년에 창립된지 6년만에 국내 순수한방제조업체 중 규모나 시설면에서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는 수치법제 전문기업 새롬제약(대표양승렬).

그 눈부신 성장 뒤에는 한약재 생산과정및 약성기준의 차별화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연구가있었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새롬제약은 건평 800평 대지 4000평 규모와 모든장비에 시간, 온도, 습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할수있는시스템을갖추고약재에대한객관적 평가를 통한 합리적인 약재를 생산함으로써 약재의 편차를 줄여 표준화된 약재를공급하는데앞장서고있다.

특히 8명의 연구진들이 매일 생산되는약재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할 뿐 아니라사전 품질검사를 통해 원자재를 구매함으로써 원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약재는 원료창고에 입고될 수 없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약재의 안전성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수치품은 40여종으로 한의사가 별도의 설비 없이 개별적으로 수치하기 어려운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숙지황, 녹각교, 죽력액, 오적골등이그대표적제품이다.

이처럼 새롬제약이 자체적으로 표준화되고 철저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 것은 새롬제약수치법제연구소가있었기때문이다.

새롬제약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도바로여기에있다.

비록수억의비용을투자해수치법제연구소설립을추진키로했을당시에는무모하게비춰졌을지모르지만 현재는새롬제약의브레인으로서의역할을톡톡히해내고있다.

단적인 예로 한방의 발효약재인‘두시’ 와‘맥아’의 수치 방법이 한약규격집에 잘못 등재돼 있어 새롬제약은 수치법제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식약청에 건의했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2004년에 두 약재의수치방법이개정고시된바있다.

수치법제연구소는자사제품품질검사는물론수치법제및제형연구, 타회사에위탁시험 , GMP준비, 각 대학 연구소와 제형 및효용성에 대한 공동연구, 한의사 처방에 대한공동실험등의업무를수행하고있다.

특히 수치법제 연구의 과학화를 위해 대학과연계한사업에적극참여하고있다.

현재 경희대와 죽력포제에 따른 뇌 혈관미소순환 장애에 대한 효과, 계명대와 한방수치를 통한 헬리코박터 파이롤리균의 억제효과등에대한연구를추진하고있으며중국 광주 중의대와는 한약재 품질검사를우석대와는산·학연구를협력하고있다.

이같은 새롬제약의 최신 설비와 연구에대한과감한투자에대해양승렬대표는업계에 반복되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자 소비자에대한업계의책무임을강조했다.

양 대표는“업자들이 돈을 벌어 품질 확보를위한재투자를하지않은데서부터시작된 한약재 문제는 한약재 가격경쟁력이합법성의 원칙이 지켜진 후 선택돼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보니 영세함이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형태로 고착됐다”며“이런 상황에서 투자는 경쟁력이 되기보다 오히려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치부되면서국민의신뢰를잃은한방시장은점점작아지게 됐고 업자들은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더욱영세성을띄게되는악순환이지속되고있는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시키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업자들의 인식이바뀌어야 하고 투자가 경쟁력의 원천으로받아들여지는 여건이 조성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의 합리적인 선택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강조했다.

새롬제약은 고품질 한약재를 확보하는일에도많은관심을보이고있다.

한약재중 70∼80%가 수입산 한약재임을볼때우수한약재를확보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 확고한 수입루트를 구축하는 것이중요하다.

그래서 새롬제약은 중요 약재부터 중국산지조사와 함께 수입루트를 개척하고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수입전 이화학적 검사를 통해 원천적으로 양질의약재가수입될수있도록하고있다.

더욱이 중국 광주 중의약대와 협력체결을 통해 기원 약재에 대한 자문을 받고 한약재를구매하는철저함도보이고있다.

오는4월350평규모의KGMP 시설을완공할 계획에 있는 세롬제약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업계에 또다른 승부수를 던지려하고있다.

양승렬 대표는“새롬은 한의사가 키운회사이고 한의사를 위해 일할 회사”라며 “그것은 윤리적 신의의 문제만이 아닌 새롬이발전할수있는가장안정된방법이기에 그 길을 가고자 하는 것으로 새롬이 연구투자비를 과다하게 지출하는 것도 한의사와 이 업계에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말한다.

이와함께 양 대표는“새롬은 한의원에서만 사용되는 효과적인 한방 의약품을 만들충분한 실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시대의 변화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분명히 살아남을것이며언제나그선봉에새롬제약을세울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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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두피·탈모치료‘큰호응’

///부제 향기나무한의원, 2006 서울스파엑스포참가

///본문 최근 한 두피·탈모 관리 전문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두피 및 탈모 관리 희망자의 86.5%가 20∼ 30대였고 이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탈모 및 두피 문제는 더 이상 남녀노소 할것 없이 누구나의 문제로 인식되고있다.

더욱이‘얼짱 신드롬’에이은 ‘동안 신드롬’이 확산되면서 두피 및 탈모 관리에 대한 열기는더욱뜨거워지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향기나무한의원이 2006 서울 스파엑스포에서 한방두피관리 및 탈모 치료법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로부터큰호평을받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6서울 스파엑스포주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된 향기나무 한의원은 한방두피관리와 탈모 치료법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수있도록했다.

한방두피관리와 탈모 치료법을체험해 본 정모씨(여, 28세)는“한의원에서도 두피관리를 하는지처음 알았다”며“요즘 모발이 많이 가늘어지고 빠져 미용실에서관리를 받고 있었는데 의료기관인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함께 관리를 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고소감을밝혔다.

한편 향기나무한의원 네트워크의료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상체질 검사와 두피유형에 대한 조사를병행, 사상체질과탈모의관련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 위한준비작업을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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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기술지원‘본격화’

///부제 대구시,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지원키로

///본문 대구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센터장 이인선)가 5년간 3개 분야에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해 지역업체 바이오산업 기술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는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비140억원 및 지방비·민자 110억을 합친 총 250억을 △인프라 구축 △기술지원 △바이오 인력양성등에각각투입한다.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는 △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시설을 갖춘 생산지원설비와기업서비스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건물 완공과 함께 도입?설치 B2B 연계를 통한 상호 공동기술개발의 집중·확대 및 이종간융합(BT&NT, BT&IT) 기술개발도출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의 지원계획을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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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분야향후20년公共주도”

///부제 이태수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특강서밝혀

///본문 앞으로의료분야는공공의료가 주도하면서 효율성을 고려,시장원리를부분적으로도입해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태수 원장(사진)은 최근 한국복지정책의 방향과 신자유주의특강을 통해“의료분야는 공공서비스, 즉 복지적 개념에서 접근해야 하며 시장원리는 이를보완하는차원에서만개입해야한다”며“의료분야의 전면적인시장도입은 득보다는 실이 많을것”이라고주장했다.

또한 이태수 원장은“외국병원이 들어오면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 질 향상이라는 효과보다는 진료비 등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병원개방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밝혔다.

최근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민간보험에 대해서도 이태수 원장은“공공보험을 대체하는형식이되면안되고, 보완하는 차원에서만 검토돼야 하며,하지만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분야는 상호경쟁을 통해 질을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시장에맡겨야한다”고밝혔다.이태수 원장은“의료분야 중서비스부분만큼은산업화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히고 “비급여를 포함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 비중(2001년)이 입원 34.4%,외래 64.7%를차지할정도로워낙 크다고 지적한뒤의료서비스를강화하고가계부담을줄이기위해서는비급여항목을축소하는등공공이적극개입해야한다”고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세기 후반부터 인구·사회·경제·문화및 질병형태의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수요 및 공급에 있어서의 질적·양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지역중심의건강중심사업과 관련 제반활동을 강화하고있다. 특히 1995년 지역보건법개정,1998년 공중보건한의사의 배치 그리고 2002년 12월병역법개정과 같은 일련의 변화로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한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계기를마련하고있다.

이후지역한방공공보건사업에대한연구를거쳐2003년부터한방의료의기본개념및기술을공공보건부문에 적용한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공공의료부문에서한방의료의 역할은 더욱 증대되고강화될것으로전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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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가차원의인프라구축선행돼야”

///부제 문병호의원, 줄기세포관련정책토론회개최

///본문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대한 수사가 사기 쪽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자리가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병호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줄기세포 연구의 미래전략 및 정책토론회’를개최하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찬·반의견을수렴했다.

토론회는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차후에도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기조아래전개됐다.

발제를 맡은 생명공학연구원한용만 박사는“5년 안에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게 될것”이라며“첨단기술을 비롯해 화학 등 다른 분야와의 연계 개발이필요하다”고밝혔다.

그는또“줄기세포연구의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은행과 치료제 생산시설 등국가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한다”고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자료를 통해 줄기세포 연구는 질병치료 뿐 아니라 질병연구, 신약개발 등 기술적·경제적가치가 높은 분야라고 강조하며,줄기세포를 난치병 연구 및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바이오산업 선도 국가로서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다학제적 연계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의료기관들의 연계를 통한 임상연구 체계 구축, 줄기세포 은행과 치료제 생산시설 등 인프라 확충 및 합리적규제 설정과 대국민 의사소통 강화가필요하다고주장했다.

가톨릭대오일환교수역시“줄기세포 시장은 2013년이면 416억불에 달하고 연 평균 45% 성장하는 등 잠재적으로 1천억불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투자의핵심이 IT에서 BT로 이동하고 있다”고말했다.

반면 한림대 이인영 교수는 “윤리적 문제는 법으로 정했는지에 따라 가름되는 것이 아니며 난자의 여성기증이 아닌 미성숙이나 죽은 난자를 사용하는등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어떤 분야건 해당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획기적으로발전한다는 가설을 세우기 때문에 집중 투자를 원하는 만큼,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등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강대 이덕환 교수도“우주에는 공짜가 없기 때문에 줄기세포연구 역시 혜택이 있다면 반드시 위험도 따른다”며“경제적 비용과다양한전문가의견, 국민공감대 등 사회적 요소를 종합 검토해허용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유시민장관은“미래의료시장에서 선두에 서려면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제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거론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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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역식품산업발전종합지원시스템본격가동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설치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경호 원장)은 지난 14일 진흥원 내에‘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 지역 균형발전과 역량 강화에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의지역특화산업을 효과적으로지원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마련했다.

이에따라 센터는 지방자치단체의중소식품산업체를 효과적이고체계적으로지원함으로써지역식품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중소영세 식품제조업체의 위생적인 식품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이경호 원장은“금번 설치된 센터는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지원서비스 업무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특산물제품을 생산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MOU를 체결하여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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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재배사업본격육성

///부제 진도군, 1억8천여만원지원

///본문 지난 13일 전남 진도군(군수 김경부)은 정부가 한약관리 인프라를 강화키로 함에 따라 진도군의특산품인 구기자, 울금 재배농가에 1억8천9만원을 투입하여 종자구입비, 종묘대, 자재구입비, 약초비가림시설 등 한약재 재배사업을지원키로했다고밝혔다.

진도군 관계자는“친환경 약용작물 육성사업은 20일까지 각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아지원할계획”이라며“친환경 고품질약용작물생산지역으로써진도특산품 명성을 부각시켜 생산부터제조·가공·유통단계까지 군이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전국 한방산업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한약진흥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진도군이 군 차원에서 지원에 나선 것은 진흥원 설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은 셈이다.그러나 한약재 재배사업이 지역한방산업진흥원 유치 사업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지역 한약브랜드에 대한 자체 품질 향상 노력과인증지원전략이필요하다.

따라서 전국 지자체들도 정부주도의 한약 관련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서는 지역 한약재배단지의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부처 및 산·학·연간 협력체계도구축하는데집중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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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기획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성·강한패밀리십으로경영난타계”

///부제 박달나무한의원, 21세기한의학신패러다임개척할것

///본문 저출산·노령화로 인한 환자수의 격감과 이미 과포화 상태인 의료시장에 매년 쏟아져 나오는 의료인으로 요즘 의료계는그야말로경영난에아우성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한 박달나무한의원은 환자에게는 최선의 서비스를, 한의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시스템 구축에서 경영난 극복을위한열쇠를찾았다.

‘고객은 왕이다’는 말은 누구나 알고있는 가장 평범한 말이지만 그것을 몸소실천하는곳은얼마나될까?

박달나무한의원은 한명의 만족한 고객은 5명의 고객에게 그 만족을 전하지만 한명의 불만족한 고객은 10명의 사람에게 불만을 얘기한다는 마음으로 환자를대한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환자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피드백해 바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워크샵을 실시하는 등의료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않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신뢰를 얻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이 연구하는자세로임하고있는원장들에있다.

박달나무한의원 원장들은 한의학의취약점을 극복하는 길이 근거중심의학에 있다고 보고 매달 정기적으로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의학기술을 연구하기위한자리를마련, 실력향상에매진하고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2차 성징의 저연령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시작되는 중금속 오염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이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연구를진행중이다.

그렇다고 마케팅을 게을리 하는 것은아니다.

철저한 고객 니스 분석과 정확한 지역 개척은 성공적인 마케팅의 기본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박달나무한의원의 기자, 연출가, 리포터 출신과 웹전문가 등이 만들어 내는마케팅 믹스는 이미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기민하게움직이고있다.

또한 한의사들의 패밀리십과 마케터들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박달나무한의원은 마케팅 조직에 원장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사안마다 원장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갖고있다.

21세기 한의학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뛰고 있는 박달나무한의원은‘뭉치면 산다’는 말처럼 전국에30여명의형제를둘계획이다.

뭉쳐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나누면 그게힘이되는것이라믿기때문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프로세싱과 기획 능력으로 진료과목, 규모, 고객 특성에 맞는 특화된 프로세싱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품격을 명품반열에 올려놓으려한다.

이와관련 김원식 대전점 대표원장은 “프랜차이즈에있어무엇보다중요한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라며“환자와 한의사, 환자와 직원, 그리고 한의원 서포터조직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박달나무한의원은 이것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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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주민과화합·친화주력”

///부제 다사랑한방병원, 미취학아동대상‘다사랑의날’개최

///본문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한방병원에서는 지난 14일 한 달에한 번씩 열리는‘다사랑의 날’을맞아‘병원 가는 거 안 무서워요!’라는 주제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병원을 무서워하고, 또아파도 병원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검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막연히 가지고 있던 병원에 대한두려움을 없애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이날 건강검진에서는 아이들의 신장과 몸무게를 재는 것을 시작으로 장기능의 스트레스를 알아보는팔강검사, 한방과에서 준비한집중력을 높이는 총명환 투약 등이 이뤄졌다.특히 이번 검진에서는 팔강진단(한방 팔강기계로 아이들의 스트레스 및 장기능 검사 실시)검사를통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로 인한소화불량, 잦은 두통 등의 원인을찾아내는 기회도 가지게 돼 주민들의높은호응을얻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심재종 병원장은“보통 엄마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보면 우선 겁에 질린 모습에 진찰하기도 안쓰러울 때가 있었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병원이 무섭지 않은 곳이고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는 의사선생님과간호사선생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말했다. 또한 심 병원장은“한 달에 한번씩 개최되는‘다사랑의 날’을통해 의왕시의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있다”며“‘다사랑의 날’을통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친화에주력할것이며, 특히알코올의존증 치료병원이 정신병원이 아니라‘웰빙 전문병원’임을 홍보하는데도적극나설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이날 건강검진 후 아동들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병원 내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치료진에게 말을 걸기도 하는등 처음 병원에 들어섰을 때와는다른 모습을 보여 이날 행사의 기획의도와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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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미FTA는국내의료상업화계기

///부제 관련직능대표, 이해당사자등네트워크모색해야

///본문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9일 느티나무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가 의료비와 약값폭등을 초래하고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상업화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미의회 조사국(CRS)이미국의회에보고한자료를 근거로, “미국이 사실상 한국정부의 의약품정책의 주권 포기를요구했다”고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1월미무역대표부(USTR) 포트만 대표가‘의약품 문제에 관한 진전없이는 FTA협상이 진행될 수 없다’고 하자 한국정부는 2005년10월 통상현안 점검회의를 통해3개 사항에 대한 합의를 해준 것으로알려졌기때문이다.

이들 보건의료단체들은 한·미FTA 협상의 중단 촉구와 함께 반대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김동중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위원장은“대국민 홍보전을 전개하면서 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공동대책위를 꾸릴 것이며 4월중으로집회투쟁을전개해나갈것” 이라며, ‘벼락치기’에대한강한불안을나타냈다.

불안하기는 양약계뿐만 아니라 보건의료단체도 마찬가지다.이미 보건산업진흥원 등에서FTA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합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한·미간 FTA가 체결되면 아시아 국가 등과의 개별협상에서도어려움이예상되면서 사실상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있다는전언이다.

사실 한·미간 FTA는 여타 블록 국가들과의 협상보다 보건의료 및 교육시장 분야에서 모뎀텀이 된다는 점에서 보건의료계가긴장하고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측과 한국측의 협상대표단의 현실적인협상능력, 전문성에수준차이가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한·미 FTA 협상에 앞서분야별관련직능대표·이해당사자·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을 수렴하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이자 세계 최고 경제 강국미국과 FTA 협상에서 결국 한의약 등 보건의료계가 살아 남을 수있는 방법은 FTA로 활로를 개척하는 것임은 새삼 설명할 필요조차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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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세계33개국서2만여종제품전시

///부제 제22회국제의료기기및의료정보전시회개최

///본문 국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최대행사인‘제22회 국제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전시회(KIMES 2006)’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8,696평의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이번 KIMES에는 국내제조업체375개사를 비롯, 전 세계 33개국892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총 1천여기종2만여점을내놓았다.

KIMES에 따르면, 내국인 6만여명과 해외바이어 70개국 1천5백여명이 내방했으며, 이로 인해 3천8백억원의 내수효과와 8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기대할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관련의료기기는 영일엠, 메리디안, 동방침구사 등 18개 회사가 총 44종을 전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존제품의 질적 향상은 돋보였으나, 여전히 침 ·부항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품목상의 다양성은 앞으로도 풀어야할 숙제로 보였다. 아울러 한의계가 최근 첨예하게 대립중인‘의료기사지도권’을확보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의료기기행사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돼 의료계 및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것이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보인다.

매년전시회와동시에진행되는 ‘학술세미나’도KIMES만의백미.이번에는 KIMES주최 측인 한국이앤스가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와공동으로 마련한‘2006년 의료복지시설 국제심포지엄-새로운 병원건축’이많은인기를끌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동경대학교부속병원 마스터플랜 사례 및미국병원건축설계사례, 동북아시아 의료 NETWORK의 구축개념등이소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이열린 지난 16일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차관, 김명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 홍석우 산업자원부생활산업국장, 김록권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빛냈다. 변차관은인사말을통해“KIMES는 산·학·연 협력이잘 구축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더나은발전을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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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맞춤처방은사상체질의현대용어”

///부제 코메디언김형곤돌연사계기‘맞춤열풍’

///본문 ‘맞춤처방’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돌연사한 코메디언 김형곤씨의 사인이 과도한 운동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알려지면서, 내몸에 딱 맞는 운동법이 요구되고있는실정이다.

이에따라 병원과 헬스크럽들은앞 다퉈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내놓고 있다. 생체나이측정시스템 등을 통한 고객의 실제‘생체연령’을밝혀적합한운동을처방한다는것이다.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호들갑떠는 것은 여전하다. 사상체질의학회 박성식 회장은“맞춤처방은한방이 원조인 동시에 비교우위경쟁요소”라고말한다.

박 회장에 따르면,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맞춤처방은 지나치게 ‘질병’중심에 고착돼 있다는 것.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 언론이 ‘심장질환’예방 및 관리를 편중보도하는 것도 박 회장의 말을 수긍하게한다.

만약 심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이에 적절한 예방운동을 처방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심장질환에당뇨, 대장질환, 관절염까지있는 환자에게는 어떤 맞춤처방을해야된다는말인가.

즉, 질환중심의 맞춤처방은 또다른 형태의‘획일화’를 조장할수있다.

이와관련 박 회장은“질병보다사람을 겨냥하는 것이 진정한 맞춤처방”이며“한의학의 사상체질은 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즉, 맞춤처방은 사상체질의 현대화된용어인셈이다.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몸 유전인자(살찜의 정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것을 우리는 체질이라고하죠. 그런선천적인체질을모르고 자신에 맞지 않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면 몸에 탈이 나는 것은당연한일이라고봅니다.”

이를 그는 코끼리에 빗댔다. “코끼리는 뚱뚱해야 정상입니다.

코끼리가 말랐다는 것은 병든 코끼리라는 얘기죠”그렇다고 운명론을말하는것은아니다.

타고난 체질의 기본속성을 파악,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한방에서 말하는 개인체질별 맞춤형 처방의 특징이다. 혹, ‘표준화’를 꼬집으려 한다면, 그것 또한‘질병중심’사고에따른 발상이다. 맞춤처방의 참 뜻을 이해한다면, 이에 대한 이의를제기할수없을것이다.

이제는 헬스크럽 코치들도 운동요법보다는고객의건강상태를우선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하루의반을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의 경직된 근육에 무거운 덤벨운동이 어울리지 않다는 것쯤은알아야하지않겠는가.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민간요법 명확한 구분을

///본문 중병에 걸린 환자의 몸에좋다면 초가집 굼벵이도 구하고싶은것이그가족의마음이라할수있다.

하지만 아픈 이들의 몸을낫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민간요법이 자칫 제대로된치료에장애가될수있음을 한·양방 모든 의료계는우려하고있다.

이같은 무분별한 민간요법의 사용은 자칫 환자 가정의 치료비용 급증으로 연결되기마련이다.

지난 2004년 대한비뇨기과종양학회가 조사한 바에따르면 비뇨기계통 암 환자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립선암 환자가 1인당 330여만원을 민간요법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279명(39.2%)에 달하는 환자가 민간요법을 시행하고 있었으며그중전립선암환자의경우 10명 중 4명이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것이다.

그러나 민간요법과 관련하여 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비 지출 차원에서 손실보다는 방법론 차원에서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자각에서비롯된다.

현대의학은 감염성 질환과 외상치료에는 상당히효과적이지만 복합적이고다면적인 만성질환을 다루는 데는 민간요법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문제는 침술, 추나, 한약을 민간요법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이 전부는 아니지만한의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학문 자체가 지니고 있는장점을 살려 나가는 노력도필요하지만 민간요법이나대체의학이 한의학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켜 가야 하는일이더중요하다.

여기서 한의학은 모순점을 드려내고 있는 의료현실을 타개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은 민간의료니 대체의학이니 하는범주에서 벗어나 양방보다한발앞선연구와이에대한 개선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간다면 얼마든지 또 하나의 도약을 일궈갈 수 있을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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