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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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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51호

///날짜 2005년 09월 0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학은 이미 국가서 육성”

///부제 전국 1만5천여 한의사 합당한 침구시술 펼쳐

///부제 유영학 한방정책관 침구사 논란에 ‘쐐기’

///부제 WHO서도 침구용어 경혈위치 등 표준화 수행

///본문 지난달 29일 정형근 의원과 김춘진 의원실에서 주최한 ‘세계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은 토론자의 구성자체가 일방적인 의견 제시로 집약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계자로 참석한 유영학 한방정책관은 침구학은 국가가 적극나서 발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한의과대학과 전국 1만5천여명의 한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해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 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한방정책관은 “침구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의 증폭은 침구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도 침구술의 보편적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침구술의 표준화와 효능의 과학적 입증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한방정책관은 또 “이를 위해 국내 한의학계에서는 경락과 경혈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침구용어와 경혈의 위치 등 침구학의 국제적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늘의 심포지엄은 침구사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침구학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체계가 전국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1만5천여명의 한의사가 합당하게 침구 시술을 할 수 있으며, 1999년부터 도입된 한의사 전문의제도에 의해 2002년 이후 부터는 침구전문가인 침구전문의가 배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의 사회아래 진행된 1부에서는 미국 동국 로얄대학교 마릴린 알랜 교수(미국침구위원회 마케팅 담당), 일본 동경위생전문학교 고또 이사장(미국 버클리침술 및 통합의학대학 이사장),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심지상 교수(WFAS 사무국장)가 각각 자국의 침구학현황 및 정책, 제도, 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한국의 침구제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뒤 한국소비자연맹 이연숙 이사(제 16대 국회의원 당시 침구사제도 신설위한 의료법개정법률안 발의), 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저자), 이형모 시민의신문 대표, 정통침뜸연구소 손중양 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상임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침구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부 침구사들과 무면허 의료인들이 적극 나서 침구사제도의 신설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자리에 불과했다.

다만,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심포지엄이라는 공적인 여론 형성의 장을 만들었고, 그 속에 여러시민단체의 지원을 더해 보다 계획적이며,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침구사제도의 신설에 뛰어들 것임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확대에 거는 기대

///본문 정부는 다가오는 미래에 바이오산업의 강국이 곧 세계경제의 중심국가로 떠오를 것에 대비해 외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임상시험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14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지역임상시험센터 15개를 육성하기로 하고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인구수와 행정구역을 고려하여 선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개, 중부권 2개, 영남권 4개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15개 지역임상시험센터는 기존 병원을 이용하거나 신규로 설치하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임상시험 전문인력 5천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총 300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의 임상센터 확충계획은 지난달 24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복지부 박용현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현재 주요 대학병원 6개소에 지정돼 있는 임상시험센터를 향후 15개소로 확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상연구센터에 매년 100억원 정도가 예산으로 잡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각 대학 임상시험센터, 관련 전문가 병원대표, 식약청 관계자 등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인력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신약은 물론 의약품 등 바이오제품 임상인프라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 임상센터 설립이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천연물 신약 개발 등 한방제약산업의 기반을 악화시키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요인임이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10년간 임상시험인력 5천명을 양성하는 임상센터 확충 사업은 한방임상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정부도 한·양방 임상 인프라 확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센터 설립에 장애물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볼 일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기초·임상 하나라는 인식서 출발”

///부제 2005 근거중심의학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한의계가 설정하고 있는 근거중심의학의 방향은 다소 주관적이다. (근거중심의학)초기시도는 한의학연구원 등 연구중심기관들의 전문가회의를 통한 표준화 제시에서 시작돼야 한다.”

지난달 26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05 근거중심의학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사회를 맡은 경희 한의대 고성규 교수의 말이다.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가는 길에 머뭇거리지 않으려면 ‘기초와 임상은 곧 하나’라는 인식이 가장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짜임새 있는 내용은 물론, 영어로 진행되는 발표는 한의사의 국제적인 감각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대변했다. 주목할 만한 연구내용도 보였다. 경희 한의대 임사비나 교수의 ‘지능형 온침시스템의 발달’이 바로 그것.

침에 대한 기전연구가 활발한 것이 최근 세계적인 추세. 여기에 침과 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융합치료법인 지능형 온침시스템은 효율적인 요법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 교수는 “침뜸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적정온도는 50도”라며 “그러나 일반 침으로서는 열전도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임 교수 등 연구진은 듀플렉스 스테인레스(Duplex stainless)강이라는 특수강 재질의 침을 사용함으로써 치료를 위한 적정온도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침 온도는 뜸이 아닌 현재 특허출원상태인 특수기기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통해 올린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김근태 장관 공익광고 직접 출연 등 복지부, 노인요양보장제도 집중 홍보

///본문 보건복지부는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지도·지지도 향상을 위해 8월말 부터 케이블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를 벌이겠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고령화사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중풍 등 노인요양문제에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국가와 사회가 그 비용을 공동부담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안정적 도입을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광고는 주로 노인요양문제의 심각성과 사회적인 무관심을 적막한 영상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 광고에 김근태 장관이 조연으로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5년사이 2천2백여개 증가

///부제 건보공단, 2005상반기 건보 주요통계 분석

///본문 2005년 상반기 보험급여비는 8조6천억원이었고,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발간한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6월말 기준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398천명이었고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1,644천명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직역별 변동을 보면 2000년이후 직장적용인구의 증가가 두드러져 2000년말에는 22,404천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 45,896천명의 48.8%를 점유하였으나, 2005년 6월말에는 26,469천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 47,398천명의 55.8%를 점유하여 5년여동안 4,065천명이 증가했다.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료부과액은 8조 7,025억원이었고, 이중 직장보험료는 6조 2,514억원, 지역보험료는 2조 4,511억원이었으며,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 기준)는 19,606원이었고, 직장은 19,853원, 지역은 19,301원을 부담하여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04년에 건강보험으로 의료기관에 가장 많이 방문한 질환은 급성편도염으로 859만명이 한번 이상 진료를 하였고, 2위는 급성기관지염, 3위는 급성상기도감염으로 호흡기계 질환이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4위는 치아우식증이었다. 호흡기계질환과 치과질환을 제외하면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387만 7천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0년과 비교하면 2.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상반기 중 한차례이상 병의원을 이용한 비율은 85.8%이었고, 적용인구 1인당 월 건강보험진료비는 42,324원으로 나타났다. 2005년 6월말 현재 요양기관은 7만 2천개로 2000년말 61,836개에서 5년 6개월만에 10,164개소가 증가했으며 종별로는 의원 5,186개, 한의원 2,292개, 치과의원 1,766개, 약국 582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사제도 논란은 무의식 소치”

///부제 한의협, 침구사제 움직임 단호 대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침구제도와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린 것은 심포지엄을 개최한 의원 및 관계자의 무의식의 소치를 개탄하며, 한민족으로서의 부끄러움과 의료인단체로서의 참담함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의협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국민보건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침구사 부활을 위한 일체의 움직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8월 29일은 지난 1910년 일제가 을사오적중의 하나인 매국노 이완용으로 하여금 고종황제를 협박하여 강제로 합병문서에 조인하게 했던 치욕의 날, 경술국치일이라며, 정작 국회 일각에서는 정책토론회라는 미명아래 일제의 잔재인 침구사 제도부활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는 것은 한민족으로서 매우 부끄럽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협은 우리나라에서는 6년제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1만6천여명의 한의사와 한의사전문의제도에 따라 천여명의 침술전문 한의사가 배출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침구학을 포함한 한의학·한방의료의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침구사 부활 주장은 70년대 이래로 13차례나 국회에 입법발의가 되어, 불법무면허 침구인들이 양산하게 되는 빌미가 되어왔으나, 16대 국회에서는 “한의사의 역할 중에서 99%가 침구를 하는 것인데, 이 침구를 별도로 독립한다는 것은 침구학을 퇴보시키는 것이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것 자체가 침구학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이유로 하여 폐기시킨 바를 상기시켰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법인 등 의료정책 신중히 접근

///부제 의료서비스업·경쟁력·시장 환경 조율

///본문 내년부터 실시하고자 하는 영리법인의 병의원 설립 등 의료서비스 산업 정책에 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병원경영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은 “신의료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규제를 풀고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영리법인화를 추진해야 하며, 영리법인 병원에는 수가자율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건산업진흥원의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이어진 토론발표를 통해 “영리법인 의료기관의 도입과 수가자율화를 동일시하는 시각은 바로 영리법인제도 도입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는 주된 요인”이라며, 김 연구원의 영리법인 병원의 수가자율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와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영리법인제도의 수가자율화에 대해 이제껏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며 “영리법인제도는 건강보험 틀 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주무부처 정책과장이 영리법인제도의 수가 자율화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지만 이번 같은 경우 국내 유수 병원경영연구소에서 자율화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사실 글로벌 의료서비스 경쟁을 위해 영리병원을 도입한다는 자체가 어찌보면 시장원리가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영리병원 설립이 허용되면 의료시장에 대기업 등 민간자본이 유입되고 고급의료시설과 의료진 확보가 용이해져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질이 높아진다. 그러려면 필연적으로 수가자율화가 따르게 된다는 것은 불문가지일

것이다.

현재는 기본진료나 건강보험틀 내에서 공공의료 확대와 건강보장성 강화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환경은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영리병원의 입김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시설기반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사업에 비추어봐도 장기적으로는 개원가가 위축될 수 있는 만큼 이에대한 보완책을 차질없이 해결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6년 수련한방병원 현지 실태조사

///부제 총 55개 대상 수련병원 기준 적합여부 판단

///본문 2006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한방전공의 정원배정을 위한 수련한방병원 현지 실태조사가 8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실시된다.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강남 의림한방병원 등 일반수련한방병원 13개소, 서울 강남 경희한방병원 등을 일반·전문수련의 수련한방병원 42개소 총 55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한한방병원협회에 위탁해 추진되며 10월 20일 한방병원협회 주관 하에 중앙수련교육위원회에서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원에 의해 벌어지다. 현지 조사에서는 한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규정에 정한 수련한방병원으로서의 지정기준 적합여부와 한방전공의 수련교육 현황, 수련한방병원의 제반시설, 기타 한방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한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수련한방병원 현지조사 결과는 2006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수련한방병원별 한방전공의 정원배정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며 “오는 10월 하순 수련실태조사 시청결과 보고에 이어 11월 중에는 한방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한방전공의 정원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병 한의학적 치료법 근거 발표”

///부제 대한동의병리학회 하계심포지움 개최

///본문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난치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주최로 한의학국제박람회의 주요행사로써 난치병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동의병리학회 김성훈 회장은 “미국에서도 대체보완의학의 범주에 한의학을 포함하여 이들의 과학적 증거를 밝힘으로서 증거에 바탕을 둔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을 추구하고 있다”며 “더욱이 암·당뇨병·중풍·치매 및 에이즈 등 난치병에도 한방치료가 수천년동안 이뤄져왔고 실제로 유효한 치료결과가 보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처방해설(원광대 윤용갑 교수) △미국에서의 대체보완의학(미네소타대학루 준슈안 교수) △자율신경조증에서의 한의학에서의 임상연구 등 다수논문과 수준높은 포스터 논문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처방’과 관련 윤용갑 교수는 “운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두려움 등을 느낄 때는 교감신경이, 잠은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보다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두 신경계가 균형있게 작용하여 각 장기의 작용을 촉진하거나 억제함으로써 우리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윤 교수는 “자율신경의 중추는 대뇌중앙 아래에 있는 시상하부에 있으며, 뇌하수체와도 밀접한 연락을 하고 호르몬 분비와도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난치병의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암 예방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루 박사, 치매치료의 권위자인 구연화 교수를 비롯 국내의 난치병치료의 권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학술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통계 전문적·체계적 관리

///부제 제3차 통계혁신 포럼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정부 과천청사 2동 대회의실(4층)에서 제3차 통계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통계청 품질관리과 민경삼 사무관은 ‘보건복지통계 품질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또 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활동제약자 실태조사’에 대한 품질진단 결과 설명에 이어 복지부에서 생산·관리하고 있는 통계의 품질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선진국 가는 지름길 ‘한방공공보건사업’

///본문 공공의료가 가지고 있는 기본진료나 지역주민 대상 의료서비스하면 대부분 보건소를 연상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사업의 화두도 결국 지역보건소의 역능의 적절한 조화가 될 것이다. 또 신치료기술 혁명이 가속화돼 의료서비스 분야도 원격진료 구조로 변화가 초래될 것이다.

그러나 공공의료 인프라에 소요될 막대한 투자자금이나 신기술 설비가 공급될 때까지는 어차피 보건소가 짊어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보건소가 지니고 있는 경쟁성, 보편성, 의료기술성 등 이미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최근 영동군보건소가 매월 정기적으로 오지마을을 찾아 실시하는 의료서비스 활동이 맞춤형 이동서비스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양방 공보의 등 5명으로 구성된 의료서비스팀은 학산면 학촌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노인 등 30여명에게 한·양방진료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고 각종 보건상담을 실시해 오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보건소는 매월 첫째, 둘째, 셋째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병·의원이 없는 산골 오지 의료취약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의료서비스 활동을 전개하고 군정 홍보 활동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양방 의료인과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서비스팀을 가동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농사에 바쁜 주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의 말대로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의료서비스는 이와 비슷한 환경의 오지마을 보건소에서도 수용할 만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이런 오지 보건소 현실을 그대로 두고 빠른 시일내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사업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할 뿐이다. 맞춤형 이동의료서비스의 격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자원을 미래 지향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의료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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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미래 지식산업으로 각광 기대”

///부제 WHO 침구임상표준 전문가회의 만찬회 개최

///본문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WHO 침구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에 참석한 한·중·일·미·베트남 등 5개국 전문가들이 만찬회를 통해 학술교류 및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만찬회를 주최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침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의 한층 심의있는 논의를 통해 한의학 침술연구의 질적 향상과 세계화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외국의 동양의학 관련 학자들이 더 많이 모인 가운데 동양의학에 대한 공동연구를 모색함으로써 한의학이 미래의 지식산업으로서 세계의학으로 더욱 각광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최승훈 자문관은 “이 자리에 모인 각국 전문가들은 침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보다 발전된 침구 임상연구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많은 합리적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전통의학 국가간 활발하고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침상연구 전문가회의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영국, 호주, 세계보건기구 등 9개국 16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각국의 침구현황발표 및 가인드라인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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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약 R&D 중장기발전방안 기획위 개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위원장 선출 등 논의

///본문 한의약 R&D중장기발전방안 기획위원회에 10명의 한의학 전공자가 선정됐으며, 1차 기획위원회 회의는 오는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기획위원회는 모두 산·학·연 전문가 총 22명이 선정됐다.

기존 12명에서 이처럼 늘어난 것에 대해 진흥원 연구사업관리본부 기술조사기획팀 성동호 연구원은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인터넷 공모를 통해서 모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중 한의협은 경희 한의대 이종수 교수, 한방벤처산업협회 손영태 회장,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을 추천했다.

또 한의협 오승규 의무이사는 당연직 기획위원에 선정됐다.

기획위원 구성은 인터넷공모가 8명, 당연직 8명 추천직 6명이다.

오는 1차 회의에서는 각 분과의 구성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중점지원사업의 세부조사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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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벤처, 기술력이 관건이다

///부제 시장 수요맞는 연구로 성장동력 자리매김

///본문 바이오산업이 호황기를 맞고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 1호 벤처기업으로 유전자 연구를 전문으로 해온 바이오니아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단백질 구조연구를 바탕으로 신약을 연구하고 있는 크리스탈 지노믹스도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시켰다. 이들 모두 코스닥 시장에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술평가를 통과, 상장 특례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바이로메드도 최근 기술평가를 통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제대혈 업체인 메디포스트의 화려한 코스닥 입성에 이어 유망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잇따라 증시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지난달 코스닥에서 165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다. 주력 사업분야인 제대혈시장 위축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까지 2년여라는 시간이 남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박종세 회장은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바이오벤처가 제품화 및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것을 담당하기는 쉽지 않다”며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시장수요에 맞는 연구를 해야 진정한 유망 성장산업으로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바이오벤처가 최근의 바이오열풍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꾸준히 기술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근 코스닥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바이로메드의 김선영 사장은 “결국 바이오업체 스스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술과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말했다.

전문가의 지적대로 바이오산업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그러나 시장중심의 사고와 협업의 자세, 기술력만 있으면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은 코스닥 상장은 물론 나스닥에 입성해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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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R&D지원업체 외자유치 성공

///부제 (주)이화양행·프레지니우스 카비사와 지분계약

///본문 지난‘02년도부터 보건복지부 R&D자금 지원, 보건신기술(HT) 인증, 우수기술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은 (주)이화양행(대표이사 김용년)이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사로부터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복지부 브리핑을 통해 (주)이화양행과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지난 7월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본사 회장(Mr. Rainer Baule), (주)이화양행 대표이사간에 지분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는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주)이화양행 지분의 25%를 매입하고, 2009년까지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양측은 지분 참여와 동시에 생산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설비를 자동화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주)이화양행이 생산하는 일회용 의약품주입 펌프인 ‘아나파(ANAPA)’의 기술력 및 상품가치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 제품의 경우 ‘04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주최하는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용년 사장도 “(주)이화양행은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더불어 성공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향후 보건복지부의 R&D 지원을 받은 유망 기술 보유 보건산업벤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가간의 기업상담회, 파트너링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간 투자유치, 공동연구, 해외기술이전 등을 활성화하는 등 보건산업벤처 기업들에 대한 인큐베이터(Incubator)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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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언어는 곧 그 사람의 품격”

///부제 한의사를 패러메디컬이라니…

///부제 양방 장동익 회장 품격지수 ‘바닥’

///본문 “병·의원들의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한의사, 간호사, 그리고 도시지역 보건지소 등 4대 패러메디컬(ParaMedical)이 의료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장동익 위원장(내과 의사회장)은 최근 한 인터넷 보건의료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4대 패러메디컬이 본연의 자리에서 이탈, 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의권침해를 막기 위한 한의사들과의 싸움은 앞으로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을 내다보고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에는 품격이 있다. 품격은 곧 말한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 특히 같은 보건의료업에 종사하는 동종업계에서의 품격은 그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매긴 우리 사회의 평균 품격 지수는 36.6점으로 평균 이하를 맴돌고 있다.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13명에게 정치인의 말, 인터넷 언어, 토론 문화,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등 열 가지의 품격을 조사한 결과 항목별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에 28~44점으로 보통 수준에도 못 미쳤다.

특히 사회 지도층의 품격 불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 지도층이 쓰는 언어의 품격 점수는 28점으로 조사 항목 중 가장 밑바닥이었다. 응답자의 27%가 아예 0점(품격 제로)으로 매겼고, 38%는 고작 25점(품격이 낮은 편)을 주었다.

또 사이버 공간의 네티즌 품격도 32점에 불과했다. 인터넷상에서 언어 폭력, 저질 언어파괴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여론 진단 결과다.

이같은 품격의 항목 조사를 만약 장동익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면 과연 몇 점의 평점을 얻을 수 있었을까.

이미 의료법에 한의사, 치과의사, 의사의 지위와 역할이 분명하게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를 패러메디컬(의사의 지시에 의해 기계를 움직이는 기술자 등을 지칭하는 준 의료요원)로 비하하고, 한의사를 국민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함께 가야할 동업자가 아닌 꺾고 물리쳐야 할 적군인양 3∼10년 싸움 대상으로 규정한 것은 그의 인식 체계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특히 도시지역의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동료의사들까지 국민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흘리는 땀을 무시한 채 패러메디컬로 규정, 양의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보는 시각에는 할 말을 잃게 한다.

의료광고 및 의료기기 사용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무차별 고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장 위원장의 행태가 그가 뱉어내는 막말처럼 대책없이 지속된다면 결론은 분명하다.

한·양방 갈등은 끝도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번질 것이다. 이 싸움은 결국 한·양방 모두를 국민의 신뢰로부터 등을 지게 해 공멸의 길을 걷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말의 품격과 절제된 행동을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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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에 헌신하는 서비스기관 성장 기대

///부제 건보공단, 뉴패러다임 시범사업 양해각서 체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5일 공단회의실에서 고객감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평생학습 실천을 위해 뉴패러다임센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뉴패러다임 시범사업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람중심 사회와 사람과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연계하여 지식근로자를 양성하는 지속적인 평생학습체계 구축으로 직원의 전문성과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킴은 물론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에서는 뉴패러다임센터는 공단의 평생학습체계의 제도설계와 운용, 변화관리 및 교육 등에 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공단의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하여 교육수요조사, 교육체계 설

계, 교육과정 개발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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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병원 임상진료지침 미비

///부제 보사연, 지침·임상자료 구축 등 소홀 지적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한·양방 협진을 표방한 민간병원 41곳과 공공병원 15곳을 조사한 결과 임상진료지침에 관한 문서를 보유한 곳은 민간·공공병원 각각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병원 41곳 중 29곳, 공공병원 15곳 중 8곳은 암묵적으로 임상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의료기관들은 특별한 체계도 없이 협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또 한·양방 협진에 관한 공동연구 여부를 살펴본 결과 민간병원 2곳만이 정기적으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민간병원 32곳, 공공병원 10곳은 비정기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민간병원 9곳과 공공병원 5곳은 공동연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한·양방 협진의 진료형태를 살펴본 결과 진료를 의뢰하는 병원이 민간·공공병원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료의뢰와 특정 환자를 놓고 한·양방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비율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특정 환자를 놓고 한·양방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곳은 민간 9곳(20.9%), 공공 1곳(7.1%)이고, 모든 진료과정에서 한·양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곳은 민간 1곳(2.3%), 공공 1곳(7.1%)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강은정 책임연구원은 “문서화된 한·양방 협진 지침이나 의사들간의 공동 연구 및 임상자료의 축적 등에 있어서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 매우 소홀히 되고 있다”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부문에서보다는 공공병원에서 이런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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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박찬숙 의원, 간호사 관련법안 발의

///본문 노인요양보험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 독립해 ‘간호요양원’을 단독 개원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노인인구에 대한 요양보장체계의 확립에 있어 간호사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부각시키는 ‘간호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찬숙 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과 비슷한 내용의 간호사법안을 이미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도 제출한 바 있어 양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함께 병합심리될 전망이다.

박찬숙 의원은 “간호법안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을 적극 보장하고 보건의료법률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노인인구에 대한 국가요양보장체계의 확립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간호사들에게 법적 업무를 부여하여 대표적 여성 직종인 간호사들의 직업적 자긍심 확보와 인력의 적정한 관리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간호사와 전문간호사가 노인·장기질환자·회복기 환자에게 처방된 약물·요법의 투여 및 치료와 예방에 필요한 처치 등을 하는 ‘간호요양원’과 재가업무를 담당하는 ‘가정간호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물리치료사협회가 주장한 것과 같이 간호사의 단독개원을 사실상 허용하는 것으로 공적노인요양보험을 앞둔 현 시점에서 양방의료계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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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3자 공감하는 언어로 발전 방향 제시”

///부제 단기 대책과 함께 중장기 한의학 좌표 수립

///부제 ‘고립’ 아닌 신망받는 한의학으로 재도약

///본문 “오늘로 중앙회 회무에 참여한지 꼭 한 달 째다. 참여한 이후 정부를 비롯 정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많은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이제 더이상 우리 한의계를 지난 93년 한약분쟁 당시와 같은 약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 긴급 회의에 참석했던 중앙회 엄종희 회장은 회무에 참여한 이후 한의학에 대한 각계의 여론 분석은 향후 한의학의 발전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지를 가늠케 된 계기가 됐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엄 회장은 “어느새 한의사라는 집단이 기득권자로 바뀌어 있었다. 베풀고 살아야 한다, 나눠줘야 한다, 내줘야 한다는 데에 이구동성이다. 이제는 우리들만의 언어로는 그 무엇을 헤쳐 나가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나 이해하는, 다른 제3자가 공감하는 언어를 통해 그들을 이해시키는 작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 회장의 이같은 시각은 제36대 집행부 출범 한 달을 맞아 중앙회의 회무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인지를 예상케 하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만 옳다, 우리의 것이 최고다, 우리의 주장이 수용돼야만 한다는 접근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엄 회장은 “협회 임원진, 학회, 학계, 한방병원, 개원협, 일선 회원 등 범한의계 전직역이 참여해 수차례 또는 수십차례에 걸쳐서라도 대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 한의학의 미래 좌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고립된 한의학이 아닌 사회 구조와 병행해 발전할 수 있는 한의학, 대중의 의료로서 폭넓은 신망을 받는 한의학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선 우리부터 뚜렷한 좌표를 설정하고, 10년 50년을 염두에 둔 인력양성을 통해 하나 하나의 과제를 풀어나가야만 한의학 미래가 있다는 것이다.

현 집행부의 왕성한 활동의 중심에는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신동민)가 있다.

정책위는 매주 월요일마다 개최된다. 또 오는 3, 4일에는 전국 정책위원장 연석회의도 예정돼 있다. 현재 정책위가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것은 침구사 대책, 의료기술평가 관련 의료법개정법률안 대처, 약대 6년제 추진에 따른 한·양약 이원화 정착을 위한 후속 작업들이다.

모두가 급박한 시간을 요하는 것들이다. 이런 시급성이 매주 월요일 위원들의 회합을 자연스레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관련 신동민 위원장은 “정책위원회의 역할이 장기적인 한의학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모색하여야 하나 현재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에 전력을 다하여야 하는 절박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삼태 기획이사도 “정책위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전국 회원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 일만오천여명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 첫 번째 과제의 해결을 위해 정책위가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잦은 모임과 대안제시다. 이를 위해 매주 월요일 회의 정례화와 더불어 월단위 전국 정책이사 연석회의를 통해 중앙회와 지부의 유기적인 연계 및 각자의 역할을 담당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정책위의 활동과 함께 국민건강수호위원회(위원장 김현수)의 움직임도 주목의 대상이다.

김현수 위원장은 “국수위는 말 그대로 국민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적진에 들어가 싸울 수 있는 조직”이라고 말한다. 특히 양방의사 및 돌팔이들의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 감시를 통해 한의학의 경계선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도 철저한 대외비 속에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험위원회의 발빠른 행보도 눈에 띠고 있다. 건교부 자동차보험심의회에 양방의사들의 끈질긴 방해 작업에도 불구하고 공익대표로 한의계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시도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 한약제제 급여개선,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각 지부별 조직을 정비했다.

이와관련 중앙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보험업무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개선 및 국민 보건의료 증진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 만큼 보험위원회 위원 및 각 지부 보험이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회 T/F팀(팀장 오경태 총무이사)도 침구사제도 논란을 계기로 의료법개정법률안을 비롯 정기국회에 대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경태 이사는 “T/F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T/F팀이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결국 각 지부, 분회 등에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활동이 동반돼야만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한의계 앞에 놓여있는 굵직한 현안들은 긴 세월 한의학의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대목들이다.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제36대 집행부의 공과는 물론 한의학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를 예상케 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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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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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성 허준 만나보고 싶었어요”

///부제 일본 조선통신사연구회 허준묘소 참배

///본문 “드라마와 소설을 통해 알게 된 한국의 위대한 인물인 의성 허준을 현실 세계에서 만나보고 싶었어요.”

지난달 26일 일본 조선통신사 연구회 누끼 마사유키 회장 및 일행 38명이 강서구 허준박물관 견학과 파주시 의성 허준 묘소를 참배했다.

누끼 마사유키 회장은 “고난과 비극의 시대였던 임진왜란을 통해 허준이 보여주었던 삶의 열정과 인술실천 정신은 깊은 감명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허준의 역사적 흔적인 동의보감, 언해두창집요, 내의원, 침과 침통, 약연기 등 허준박물관의 이모저모를 깨알같은 글씨로 메모해 나갔다.

특히 조선통신사연구회 일행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 모두다 허준티셔츠를 직접 제작, 착용한데 이어 회원 중 한 명은 ‘장예’라는 주조 회사를 운영하며 자신이 직접 제조한 ‘허준’이라는 이름 진 술병을 내보이기도 했다.

일본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시대 역사 연구가들이 조선통신사연구회의 한국 방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난 99년부터 2000년까지 MBC-TV를 통해 방영되며 48.9%라는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 3위를 기록한 ‘허준’과 지난 2003년 일본에서 발행된 소설 ‘허준’의 영향이 컸다.

특히 일본 대판경제법과대학아세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창희 박사가 저술한 일본어판 소설 ‘허준’은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는 그들에게 허준의 박물관과 묘소 등은 반드시

찾아 가야할 탐방 코스로 선정케 됐다.

방문단의 일행인 일본복지대학 호시하라 교수는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역사를 탐구해보면서 장수와 병사들의 전투 외에 그 이면에 숨겨진 백성의 애환과 부상병자를 치료하는 의인의 역할도 새롭게 조명하고 싶어 실제의 허준유적지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단을 맞이해 허준의 삶과 업적을 상세히 소개한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은 “한국의학사의 새로운 줄기를 형성한 의성 허준의 크고 작은 족적 모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보이고 있는 일본 역사연구가들의 진지함에 많이 놀랐다”며, “그들의 열성적인 탐구의식은 우리도 충분히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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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 의학사 깊은 연구 필요하다”

///부제 일본 조선통신사연구회 누끼 마사유키 회장

///본문 “임진왜란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의성 허준의 삶과 의학사상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의료인으로서 한 시대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그의 삶을 깊이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허준박물관과 허준 선생의 묘소를 찾게 됐다.”

지난달 26일 허준박물관과 허준 묘소를 참배한 일본조선통신사연구회 누끼 마사유키 회장.

그는 조선통신사연구회에서 제작한 허준 선생의 초상화가 담긴 티셔츠와 술병을 보여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허준 선생의 따스한 인간미와 그의 업적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고야대학 외국어대 교수인 누끼 마사유키 회장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일본에서는 임진왜란 역사가로 유명하다. 그는 임진왜란 중에서도 전쟁 그 자체보다는 곽재우 장군, 사명당 등 의병을 비롯 의성 허준과 같은 의인 및 민초들의 고난에 찬 삶의 역경에 초점을 둔 역사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누끼 마사유키 회장은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과 일본의 잘못됐던 과거사에서 벗어나 한·일 우호증진의 새 역사를 써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그 바탕에는 허준 선생의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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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병원, 아시아 허브병원 도약 ‘분주’

///부제 공공인프라·건보보장성 강화 선행돼야

///본문 정부가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에도 시장원리를 적용, 병·의원의 영리법인 허용 등 의료서비스를 산업으로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 전략’을 연내에 수립,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들이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설 확충, 전문치료센터 육성, 외국 유명병원과의 제휴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단 규모를 키워야 글로벌 의료서비스 경쟁에서 고급 의료시설과 의료진 확보가 용이해져 암, 뇌졸중, 심장병 등 ‘난치성 고부가가치’ 질환을 원활하게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의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연간 1조원이 넘는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의료시장의 개방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800병상 규모의 신관을 착공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0년 아시아 최고 허브병원으로 올라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암센터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 5월 이 센터가 개원하면 하루 2500명의 외래 암환자를 진료할 수 있어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게 병원측 설명이다.

경희의료원은 800병상 규모의 동서 신(新)의학병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 병원의 트레이드마크인 한·양방 협진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포석이다.

다만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대형 영리법인의 병원들이 늘어나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등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저소득층의 의료소외가 심화될 우려도 있다.

병원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고소득층 환자 유치에 주력하거나 건보대상 진료보다 고급·비보험의료서비스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가 계획한 공공의료인프라 확대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라는 과제도 차질없이 이행하여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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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복지부 생계급여 지원액 과소 산정

///부제 현애자 의원, 복지위 결산심의서 현실성 지적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달 19일 보건복지위 결산심의 기초생활보장분야 질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잘못된 추계로 인해 생계급여 본 예산액(1조3천717억원)에 비해 2004년 생계급여비 부족분이 1천507억원(추경액 포함) 11%에 이르는 금액의 오차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고 보건복지부의 안일한 정책수립으로 빈곤층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급자 숫자는 애초 예산상의 150만명보다 적은 142만5천명으로 7만5천명이나 줄어든 상태이나 사각지대에 방치된 빈곤층이 180만명 가량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극심한 과소 산정으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으로 존재해야 할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

현애자 의원은 “예산상의 제약이 빈곤층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박탈하지 않도록 2006년도 예산안 편성에서는 적정 수준의 생계급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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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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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성회원 능동적 회무 참여 다짐

///부제 여한의사회 친선골프대회, 손숙영 수석부회장 우승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c·c에서 친선골프대회를 개최,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여한의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의협 엄종희 회장, 손숙영 수석부회장, 경은호 전 수석부회장, 최영국 부회장, 천병태 민족의학신문사장, 동대문구한의사회 고성철 회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은미 회장은 “한의협 새 집행부의 동분서주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여한의사회는 한의협 회무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에 엄 회장은 “한의협은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며 “여성회원들의 회무참여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엄 회장은 여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리는 시타를 해보였다.

최영국 부회장도 “여심의 힘은 평소에는 잔잔한 바다로 보이지만, 힘을 쓰면 방벽을 부수는 거센파도와 같다”며 “이번 골프대회 및 향후 여한의사대회의 성공개최가 전체 한의계의 발전으로 이어지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90타를 친 손숙영 수석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송정화, 차윤주 회원에게, 메달리스트에는 김은주, 롱게스트는 서은미, 니어리스트는 정은경 회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HM메디컬이 행운상으로 기증한 4백 7십여만의 의료기기는 김여화 회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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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뉴질랜드산 ‘녹용절편’ 수입 전면허용

///부제 식약청, 수입의약품 등 관리규정 개정

///본문 그동안 금지해오던 뉴질랜드산 녹용절편(Sliced deer velvet)의 수입이 전면 허용된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순록뿔 혼입여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DNA시험법(유전자증폭반응)을 개발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입의약품 등 관리규정’을 29일자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관리규정에 따르면 그동안 전지녹용의 경우 통관 전 관능검사, 통관 후 정밀검사(성상, 확인, 건조감량, 회분시험)에 적합한 경우에 한해 수입이 가능했지만 녹용절편은 순록, 미성숙뿔, Regrowth 등과 구별할 수 있는 기준 및 시험법이 없어 수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식약청은 뉴질랜드로부터 자국산 녹용절편의 수입 요청이 지속되는 등 주요 통상현안으로 제기된 데다 최근 순록뿔 혼입여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DNA시험법이 개발되면서 관련 규정을 개정, 녹용절편의 수입을 허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또 한약재 가운데 육안구별이 어려운 ‘방기’와 ‘광방기’의 경우 ‘방기’를 정밀검사 대상품목으로 추가했다. 이번 조치는 광방기는 발암물질인 ‘아리스톨로크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방기는 이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이화학적 정밀검사를 통해 광방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환이다.

식액청은 또 ‘수입의약품 등 관리규정’에서 정밀검사 대상품목인 ‘적작약’이 생약규격집에서 삭제되어 ‘적작약’을 규정에서 삭제하고, 약전 제8개정에서 ‘백작약’을 ‘작약’으로 명칭을 개정함에 따라 ‘작약’으로 명칭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제도의 시행으로 품질이 불량한 한약재의 수입을 방지함으로써 한약재 사용에 보다 적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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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출산율 급감 유사 이래 최대의 재난

///부제 인구감소는 국가 성장력 둔화 등 문제 야기

///본문 한국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자녀수는 1.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05 세계인구통계표’ 보고서에서 한국은 대만, 폴란드,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등과 공동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 나라로 기록됐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대만, 폴란드, 체코 등과 함께 세계 최저 출산국으로 분류됐다. 결혼을 늦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산모의 평균연령도 사상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섰다.

따라서 이대로 가면 한국의 인구 감소는 당초 예상했던 2020년 무렵보다 훨씬 앞당겨질 것임이 분명하다. 더욱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드물정도로 진행되는 그 급격한 인구감소가 가져올 재앙이다.

문명의 충돌을 예견한 사무엘 헌팅턴 교수는 오는 2025년쯤이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인 중국도 인구감소로 성장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인구학자들은 중장기적으로 현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이 적어도 2.1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사망 통계결과’는 소름끼치는 유사 이래 최대의 재난일 수 있다.

문제는 인구감소가 안고 있는 위기에 대해 무엇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등 특단의 정책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국가경쟁력이 견실해 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2005 세계 인구 통계’에서의 세계 최저 출산율로 기록된 발표가 국내 인구정책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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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병원 줄기세포 연구 메카로 급부상

///부제 특허산업화 등 새로운 의료산업 발굴해야

///본문 의료의 공공성과 시장경제적 요소의 접목 문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산업화의 가치를 활용해 국가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한 최고의 정책이다.

다시말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대학병원하면 교육과 진료, 연구의 산실로만 인식해 왔지만 개발된 기술과 의약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바이오산업 가치 사슬의 중심이 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의 사례를 들자면 서울대병원이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첨단 의료기술일수록 대학병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를 단장으로 한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연구성과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복제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 민경원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장은 “줄기세포 분야를 성형외과에 응용해 조직 재건과 지방세포 등에 적용할 방침”이라며 “우선 동문들의 발전기금을 중심으로 연구에 착수해 앞으로 정부 연구과제에 응모, 연구비와 연구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같이 대학병원은 의학교육과 더불어 의료산업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국립 서울대학병원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산업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는 등 국내 대학병원의 모뎀텀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한·양방 병원들도 각기 바이오 중심의 퓨전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료제 개발 등 특허산업화에 나선다면 또 하나의 의료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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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엄종희 회장, 열린세정추진위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1일 국세청에서 개최된 열린세정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 세무행정 투명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김현수 부회장, 건정심의위원회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복지부에서 열린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 한방건강보험제도 발전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제주도회, 심평원서 감사패 받아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최근 심평원 창립 5주년을 맞아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평가업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민보건 향상과 심평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심화워크샵 실시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은 지난달 30일부터 8주 과정으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서울지회 2005년도 (제10기 제5차) 심화워크샵’을 ‘역학적인 기능연결(정골의학 기법에 근거한 기본 원리, 이론 및 실기)’를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손숙영 위원장, ICOM 실무위원회 개최

손숙영 ICOM 실무집행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제9차 실무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제반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한의사회 창립기념식 개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최근 사무국 리모델링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일 오후 8시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에서 창립기념식 및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KOMSTA, 인도 뱅갈로서 의료봉사 실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뱅갈로에서 10명의 단원이 참가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참가단원은 진선두(단장), 김성규(진료부장), 김영삼, 김효진, 박종민, 서성수, 이정배, 조창현 등 한의사 8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이다.

결혼

제주도회 중앙한의원 이승만 원장 장남 결혼

제주도회 서귀포 중앙한의원 이승만 원장의 장남(이 준)이 김만보씨의 장녀 나영 양과 화촉을 밝힌다.

일시 : 2005년 9월4일(일요일) 오전 11시 장소 : 서귀포 한라 웨딩홀(738-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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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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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한의협, 한방의료기기 사용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는 지난달 23일 협회 1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각 분회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한의원 및 한방병원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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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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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하계 교수 연수회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지난달 26일 2005학년도 하계 교수 연수회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황병태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발전을 위해 교수들이 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연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희롱 예방교육을 비롯한 법정교육 등의 특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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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산 미비·행정비용 증가 등 의료계 현실 고려를”

///부제 2006년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시행 추진

///부제 비급여 진료비 내역통보 법적 근거 불충분

///부제 의료비 증빙서류 미제출…지출내역만 확인

///본문 정부가 국민편의 제공 차원에서 의료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노동부, 국세청, 민간협회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와 함께 근로소득 연말정산제도 간소화를 위한 개편 방안을 잠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비 지출내역 국세청에 자동 통보

연말정산제도 간소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총 15개 공제항목 중 보험료, 의료비, 신용카드사용액,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국민연금 등), 직업훈련비, 교육비 등 7개 항목 증빙서류를 내년 말 정산 때부터 국세청과 영수증 발급기관간의 전산망을 통해 정보를 공유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2006년도분 연말정산 때부터는 관계기관에 일일이 서류를 제출할 필요없이 영수증 발급기관이나 국세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출내역을 확인하고 연말정산 신고서에 금액만 기재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되면 의료비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지출내역을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전산으로 자동통보된다. 즉 의료기관의 환자가 1년간 지출한 의료비, 급여·비급여 중 소득공제대상 등이 이에 포함되도록 했다.

한의원 등 의료기관은 의료비가 EDI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되면 이 자료가 국세청 홈페이지 자료를 통해 근로자에 제공되어 별도로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근로자가 작성한 연말정산서류와 전산망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비교해 부당공제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 사회적 비용 경감 차원서 추진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 제도는 총 15개 공제항목 중 사실상 전체 소득공제액의 95%이상을 차지하는 7개 항목을 중심으로 연말정산서류를 없애는 방안이며, 일부 조기전산화가 가능한 항목에 대해서는 올해분부터 시행하지만 의료비, 교육비 등은 7개 항목은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15개 항목중 8개 항목인 결혼비, 장례비, 기부금, 연금보험, 창투조합출자액, 주택자금, 이사비용 등은 전산화가 쉽지 않고 소득공제액도 적어 의료비 등 7개 항목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이 연말정산서류 간소화를 위해 증빙서류 발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납세자의 불편과 사업자의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의료비 연말정산간소화제도와 관련 의료계는 전산망의 미비, 행정비용 부담증가, 비급여내역 통보의 법적 근거불충분 등으로 아직 이 제도를 수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정보 유출 등 현실적 문제 많아

의료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의료계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산망이 미비하거나 행정력이 미흡한 의원급 요양기관은 전산비용이나 인력을 충원하기 전에는 ‘진료비 내역 전산통보’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의료계는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제도’ 추진에 앞서 먼저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행정부담을 해소해야 할 것을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정부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납부내역을 관계기관에 통보할 때 비급여 진료내역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내역이 심사평가원 등에서 진료비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진료비 내역 전산통보와 관련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납세자가 의료비 연말정산을 위해 진료내역을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첨부서류로 제출할 때 타인이 이를 보거나 유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개인의 의료정보는 본인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보호받고 있고 직계가족은 물론 배우자부터도 차단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재경부는 의료기관 실태파악 후 제도시행 가능성 판단 및 금년 법령개정 후 내년부터 실시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의원의 경우는 정확한 실태조사 및 시범실시 후 문제점을 개선 후 시행여부 등을 검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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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아교 접목 통해 영역 넓혀야”

///부제 옴니허브, 아교 국제세미나 개최

///본문 국내에서는 처방에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중의원 처방에서는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인 아교에 대한 국제 세미나가 옴니허브 주최로 지난달 28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3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옴니허브 허 담 대표는 “아교는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중국인들의 생활 속 깊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약재로 국내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알려진 것이 없어 우리 한의학에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같아 이를 다시 복원해보고자 아교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교는 진료영역을 넓혀줌으로써 한의학 영역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본초학회 정종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주영승 교수는 ‘아교의 문헌적 고찰’강의에서 “아교는 선진시대부터 있었으며 후한시대의 名醫別綠에 최초로 한약명이 산지에 의한 이름으로 등록되었다”며 “품질에 있어서는 검은 색으로 윤기나고 투명하며 비린내가 없는 것으로 여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않는 것을 상품(上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또 “제조의 전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인체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향후 대상동물 중 특히 소나 말 등을 비롯한 유사동물과 해당 수질과의 상관성에 대한 비교를 위한 객관적 데이터와 동물성 교질한약재의 유효적절한 저장 및 보관 그리고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동동아아교 유유지 회장은 ‘괴보약재 아교’ 강의에서 “아교는 養血補血을 비롯해 美容養顔, 調經安胎, 强筋健骨등의 효과가 탁월하다”며 “현재 마이크로 자동화 설비로 질량적 균일성을 갖춘 아교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유지 회장은 아교제조과정과 산동동아아교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이외에 산동중의약대학 유배민 박사가 ‘아교 현리약리연구 고찰 및 아교膏의 제법과 효능’을, 약산한의원 강신익 원장은 ‘아교의 임상응용’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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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저소득 여성 일자리 창출 민·관 공동노력

///부제 3년간 2천4백여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도입

///본문 저소득층 등의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과 정부, 그리고 전문 NGO들이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도입에 나섰다.

SK그룹, 보건복지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는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3년간 총 2,425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SK그룹과 보건복지부 및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는 이날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여성프라자 1층에서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 정석구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장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맺고 프로그램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장애통합교육보조원’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여성들을 장애학생의 교육 전문보조원으로 선발, 교육 후 관련 기관에 배치해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시범 사업기간을 거쳐 2006년 사업 확대기간 및 2007년 사업 안정기간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되게 되며, 올해 42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각각 1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은 “빈곤층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인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범적인 민·관력 모델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도 인사말을 통해 “장애통합교육보조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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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히말라야 석청 수입금지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Grayanotoxin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증명서가 없는 일명 히말라야 석청 수입이 금지된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물자연독인 Grayanotoxin이 함유된 Rhododendron 식물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벌꿀(Mad-Honey)이 히말라야 석청이라고 표기돼 유통·판매 우려가 있다고 보고, 히말라야 지역(네팔 등)에서 수입되는 모든 벌꿀에 대하여는 Grayanotoxin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징구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통 중지 조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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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韓, 아세안-중국 FTA 체결시 큰 피해

///부제 산자부, ‘중국·아세안…영향’ 보고서 지적

///본문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정부는 WTO주요회원국 중 최초로 금년 안에 중국에 세계무역기구(WTO)기준에 따른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이같은 결정을 중국 공식 통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산업자원부도 지난달 25일 ‘중국·아세안 FTA영향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일본·대만·호주 등 역내 다른 국가와 달리 아세안 시장에서 중국과 아세안간 관세철폐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WTO는 지난 2001년 중국의 가입을 허용하면서 ‘향후 15년간 시장 경제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아놓아 반덤핑 등 통상 분야에서 중국제품 확산에 안전핀 역할을 해왔다.

물론, 정부의 고민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시장경제로 전환한 ‘중국시장 진출’과 통상 분쟁시 ‘제제수단약화’라는 두 가지 모순된 과제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먼저 예단하고 선별을 정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통상 분쟁이 예상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교육의료분야를 포괄한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칫 향후 FTA 교육 및 의료서비스분야의 협상에서도 국내 고통을 떠안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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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최상 민원서비스로 건보 확립에 앞장을”

///부제 고경화 의원, 공단 마포지사 일일 명예지사장 수행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 소속 고경화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를 방문 일일 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활동했다.

고경화 의원은 먼저 지수환 지사장으로부터 최근 건강보험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인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방안과 건강보험 전반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으며, 이어 지사 민원실에서 일일 명예지사장을 수행하면서 내방 민원인에게 건강보험 상담과 민원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일지사장 활동과 관련 고경화 의원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 공단이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공단은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통하여 건강보험과 관련해 불편함이 없도록 전 직원들이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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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치법 개발로 한방 영역 확대

///부제 개원협 노화예방의학회 세미나 개최

///본문 지난달 28일 코엑스 컨퍼런스 304호에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노화예방의학회 ‘경피 침주요법 학술 세미나’가 열려, 피부미용과 비만에 대한 최근 경향 및 치료법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장성환 회장은 ‘피부미용학’ 강의에서 “皮部는 어느 한 경맥이 도달하거나 경맥의 경기(經氣)가 흩어져 퍼지거나 스며드는 부위를 해당 경맥의 皮部라고 한다”고 정의하고 皮膚와 皮部의 차이점과 皮部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피부의 유형을 중성피부, 건성피부, 복합성 피부, 예민성 피부, 모세혈관 확장피부, 지성피부, 여드름성 피부 등 7가지로 분류해 강의했다.

‘한방주사제 제법’에 대해 강의한 새롬제약 이정복 소장은 침주액, 약침, 독성약품 등 한방전문의약품 및 환제, 산제, 캡슐 등 한방제제의 제도적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침주액은 약효가 신속하고 내복투약에 적합하지 않은 약물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약물이 정위 약효를 발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엄격한 품질기준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스템이론의 한의학 접근’ 강의에서는 최근 발표된 이론들을 통해 비만, 미용, 노화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살펴봤다.

이 강의에서 발표자는 서양에서 발표되고 있는 최근 치료 이론들이 동양의학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현대인들이 인식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언어로 재해석해 검증하면 한의학에는 세계화시킬 수 있는 이론이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침주학회 이상봉 준비위원장은 ‘경피침주 요법 프로토콜’ 강의에서 시술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술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이와관련 개원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강좌를 통해 한방 영역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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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보 보장성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

///부제 복지부, 중증환자 진료비 부담 경감제도 실시

///본문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혜택수준이 낮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중증환자 중심의 보험적용 확대 추진의 일환으로 암 등 중증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제도가 9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제도 시행으로 비급여를 포함한 암환자 진료비 부담이 약 25∼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위암, 폐암, 간암, 백혈병 등 약 32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항암제의 경우 그간 환자의 상태 등(예: 수술이 불가능한 암 3기 이상에만 사용)으로 제한해 왔던 각종 규정들이 대폭 완화되어 식약청 허가사항 범위 내라면 대부분 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암전문의를 중심으로 ‘암진료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허가 초과 사항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로써 ‘환자중심·의료현장중심의 암치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은 병원에서 ‘건강보험중증진료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되며, 국립암센터·서울대학교병원·아산서울중앙병원 등은 환자 편의를 위하여 등록을 대행하고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초기 환자들이 한꺼번에 등록에 몰려 야기되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3달(입원의 경우 1달)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하고, 유예기간 중에는 등록하지 않은 환자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집중 지원되는 중증질환을 현재 암 등 3개 상병군에서 2008년 9∼10개 상병군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암의 경우에도 보험적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07년 이후에는 진료비 부담이 절반 이상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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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시장 ‘춘추전국시대’

///부제 업계 첨단기술 도입 등 세계시장 공략

///본문 지난달 25일 코리아나화장품은 외국 명품화장품에 맞서기 위해 2008년까지 향후 3년내 한방화장품 부문에서 매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유학수 부사장은 “현재 한방화장품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한방화장품 업계 최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는 ‘자인 연홍’ 메이크업 시리즈 4종을 출시,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아우르는 토탈 한방화장품 제품군을 갖췄으며 최근에는 나노기술, 도포기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한방화장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예컨대 한약재 추출물 등이 함유된 가루를 얼굴에 바르면 곧바로 액체로 변해 피부에 흡수되는 ‘체인저블’ 타임 화장품과 비타민 C를 파우더 형태로 캡슐화한 후 특수 코팅을 한 제품도 개발했다.

경영진이 가장 고민한 것은 한방 브랜드명으로 과연 자인, 연홍 같은 순수 한글 브랜드가 먹혀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였다. 그러나 태평양의 ‘설화수’에서 보듯 한국적 감성을 담은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에 따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관련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한방화장품이 해외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문화의 저력과 한방브랜드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국내 한방화장품업계간 첨단 테크놀로지 기술 경쟁의 상품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연 매출 1천억원대 한방화장품 기업들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앞장서고 있는 것은 한방화장품의 앞날을 밝게 하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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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기관평가 결과 공표 반발

///부제 이대 이선희 교수, 평가체계 타당성·객관성 확보 주장

///본문 오는 10월로 예정된 2005년 의료기관평가를 앞두고 평가 결과의 공개에 대해 양방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양방병원계는 평가결과 공표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타당성 확보를 주장하고 있다.

이화의대 예방의학과 이선희 교수는 조만간 발간될 대한병원협회지 9·10월호 특집에서 ‘2004 의료기관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기고할 예정이며 평가와 결과 공개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 교수는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와 일반인에게 공표하는 것은 기관들의 질 관리 기본과정이 갖춰지고 평가체계의 타당성과 도구의 객관화가 일정정도 확보된 단계에서부터 신중하게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질적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나머지 평가문항 및 지표의 지나친 계량화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의료 질 관련 기본적인 구비 과정과 절차를 확인하고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노력을 평가함으로써 ‘질 관리의 기본방향’을 학습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방병원계는 이번 평가가 대상 병원들의 병원별 진료특성이나 지역적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한 잣대로 평가하고 있어 문제라고 입을 모아 성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국민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2004 평가에 이어 올해도 공표하고, 평가제도의 정착단계에 따라 우수의료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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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육성법 후속 한의약정책 수립

///부제 독창적 한방바이오산업 기반 조성 필요

///본문 지난달 25일 충남동물자원센터 복성해 박사는 진피, 인삼, 황정 등 국산 한약재로 비만과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복 박사는 “비만 억제 물질은 음료수에 타 먹을 수 있고, 돼지고기, 쇠고기 등에 뿌려 먹을 수도 있다”며 “돼지고기나 패스트푸드 등에 이 추출물을 첨가할 경우 살이 찌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 박사는 80명을 반반씩 나눠 실험했다. 그 결과 웰빙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의 간기능수치(GOT)는 일반 햄버거를 먹은 사람에 비해 20%가 낮았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9%, 중성지방은 45% 낮았다. 쥐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복박사가 개발한 추출물을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이 6 ~ 11%, 복부지방 28%, 중성지방 62%, 콜레스테롤은

25%가 적었다.

사실 시장이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웰빙시장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워 왔기 때문이다.

시장을 바라보지 못하는 바이오산업은 생존할 수 없다. 복 박사의 연구사례에서처럼 의약바이오산업도 한약재 등 천연물 신약개발을 통한 새로운 순환고리를 정착시켜야 한다.

다행히 지난달 26일 ‘산업자원부 정책연구용역사업(BT경쟁력 제고방안) 공청회’에서 발표된 신약개발조합의 연구용역자료에서도 중장기적인 국내의약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천연물 신약 등 독창적 신약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제품 구조를 변경하거나 제제를 개선 또는 복용 편리성을 도모한 ‘개량신약’과 최신 작용점에 대한 신규 구조 화학물질 또는 기존 서열을 변형한 단백질을 포함하는 ‘독창적 신약’ 및 신규 작용점에 근거한 신규 화학물질을 뜻하는 ‘창조적 신약’ 등 3분야로 분류됐다.

신약조합측은 공청회를 통해 얻어진 의견을 참조해 수정 보완을 거쳐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방침이지만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사업에서 독창적 신약개발 경쟁력을 일궈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무엇보다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등 한방바이오산업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서 국내 바이오산업을 견실하게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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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금이 의약산업 중국 진출의 적기다”

///부제 이용남 변호사, 제약기업 CEO 강연회서 밝혀

///본문 뉴라운드 출범 이후 의약산업의 중국 진출전략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마련한 ‘10년후 한국의 미래 중국에 있다’는 주제의 제약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이용남 변호사는 “중국사회의 의사결정구조와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출지역 경제수준 및 세부 규제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국시장 진출의 성패”라며 “한국의 제약기술이 중국보다 15∼20년은 앞서 있고, 고도성장으로 중국 도시인구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전통적으로 질병치료를 의약

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중국인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지금이 중국진출의 적기”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중국 시장의 매력은 한국의 선진기술을 원하고 있고 중국시장 자체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0만의 조선족 원군이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있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사회의 원리는 한마디로 경쟁요소에 있다. 더욱이 앞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과 FTA가 체결되고 한·중·일 3국의 동북아 경제공동체가 체결될 경우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도 중국과 기타경쟁국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예컨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중남아시아는 세계 일류 대학들의 분교 설립과 제휴를 추진하는가 하면 세계 유수 대학병원과 직접 투자를 통해 개방화 추세에 대응하고 있다.

이 변호사가 지적한대로 중국은 전통적인 중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한반도의 지리적 여건, 조선족 분포 등 여건을 활용, 생산성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특히 한방산업은 중국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한의약육성법에 부합되도록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 한의약 기술 정책의 수립 등 한방산업기반을 조성함으로서 다가올 ‘비교우위 경쟁’에 대한 범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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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소비자 예측 뛰어넘는 상품으로 공략 나서야

///부제 상품에는 서비스 포함한 모든 것 수용돼야

///부제 창의적 상품 개발 통한 한의원 고객 ‘확보’

///본문 최근 언론에 두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람은 국립극장 사상 첫 공채 극장장에 임명된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씨이고, 두 번째 인물은 영웅 이순신 장군이다.

김명곤 국립극장장은 1999년 남산의 국립극장을 책임운영 기관으로 바꾸려고 했을 때, 대중적 뿌리가 약한 공연 예술이 정부 보호 없이도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과거와 반대로 하자”라는 생각과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더 뜨겁게’라는 열정을 가지고 바꾸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대극장을 ‘해오름’ 소극장으로, ‘달오름’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객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했다. 청소년은 모든 공연을 30% 할인해 주고 계절에 따라 축제를 열었다. 그 결과 1년 405회 45만명이던 공연 횟수와 관람객 숫자가 638회, 70만명으로 늘었으며 극장장의 연봉도 2급 계약직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1억 1909만원으로 전체 공무원 중 대통령, 국무총리에 이어 세 번째가 되었다.

두 번째 인물인 이순신 장군은 최고의 과학자이면서 전략 전술가이었다. 육지에서는 일본의 신무익인 조총 앞에 맥없이 무너졌으나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해전에서‘23전 23승’이라는 전승 신화를 일구어냈다. 그 배경에는 배의 우수성이 있다. 수군의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과 전투용 돌격선인 거북선은 일본의 배보다 우수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노를 젓는 1층과 함포를 발사하는 2층으로 이뤄진 판옥선은 화포 공격으로 적의 접근을 막아 당시 일본의 전투 방식인 배를 가까이 붙여 상대편의 배에 올라타 전투를 벌이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으며, 거북선은 판옥선 위에 개판을 씌워 배에 탄 모든 군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갑함이었다. 개판에는 송곳을 촘촘히 꽂아 적이 배에 올라타는 것을 막았으며 전후좌우 사방으로 화포를 배치해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또 견고하게 만들어 적의 선체를 격파할 수 있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큰 얕은 바다를 다닐 수 있도록 물에 잠기는 부분이 적었고, 돛을 자유롭게 눕혔다 폈다 하면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동성도 갖췄다.

판매에는 4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미 존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고, 둘째는 누군가가 요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고, 셋째는 누군가가 요구할 것을 예측하여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것이고, 넷째는 요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크게 반길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위의 두 사람은 모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김명곤 극장장은 관객의 욕구 충족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다가갔으며, 이순신 장군은 적군 속으로 돌격하여 교란시키는 새로운 전술과 그 동안 보지도 생각치도 못했던 거북선을 창건하였다.

우리가 성공하려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을 뛰어 넘어 원하지도 않았는데 해주어서 감동할 수밖에 없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상품은 제품뿐만이 아니다. 모터사이클을 구매한 사람에게 회원자격을 주고 모험적인 여행을 주선하는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것이다. 한의원도 이미 존재해 왔던 것을 뛰어 넘어 창의적 발상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지도 않았지만 해주면 좋아할 상품을 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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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우수한약 품질·약효 비교 기준 만든다

///부제 2005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과제 12

///부제 우수한약 효능평가 시스템 개발

///부제 세계 한약재 시장 경쟁 우위확보 기대

///부제 형태적·이화학적·유전적 평가 병행

///본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한약 개발을 위한 일환으로 우수한약 선정에 필요한 품질과 약효 비교 기준이 만들어진다.

올해 복지부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경희대 의대 김창주 교수(사진)의 ‘우수한약 효능평가 시스템 개발’은 국산 한약재 가운데 가격측면에서 세계경쟁력 있는 한약재를 대상으로 효능평가 시스템을 개발, 세계 한약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 교수는 “연구는 고문헌에 기재된 한약재의 효능 및 활용례와 현대적으로 연구된 한약재의 약리효능에 관한 문헌들을 분석·평가를 거쳐 선정해 한약재의 한의학적인 효능·효과와 현대 약리학적인 치료 작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문헌조사에서 나온 지식을 바탕으로 세포를 이용한 in vitro 실험, 동물을 이용한 in vivo 실험, 그리고 약효와 관련된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을 대량으로 규명하는 genomics와 proteomics의 실험방법을 이용해 개별 한약재를 나타내는 효능을 규명할 방침”이라면서 “그 후 그 약재의 산지·채집시기·가공법에 따른 효능 비교를 통해 가장 뛰어난 약효를 지닌 우수한약을 선정·확보해 우수한 약관리기준 제정과 실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한약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우수한약은 토질, 수질, 조성성분, 유전자 등 약 100여종의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되어야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평균적으로 전체 물량 중 약 10 내외의 물량만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한약재가 질병의 치료 및 증상의 경감, 그리고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우수한약에 선정되기 위한 여러 조건 중 효능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국산한약재 가운데 품질과 가격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고 세계 한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한약의 기준과 확보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각의 한약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효능 2∼3가지를 제시하고, 그 효능을 비교함으로써 약효로서 우수한약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내 생산이 가능하거나 현재 생산 중인 다빈도 품목을 조사한 결과 약 30품목을 분류한다.

그리고 이들을 다시 △국내 자생하는 한약재 △효능 탐색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효능에 대한 탐색법과 품질기준 결과가 신속하고 용이하게 도출될 수 있는 품목 △품질인증 초기 단계에서 사회적 혼선을 유발하지 않을 품목 등을 근거로 또한번의 선별작업을 거치도록 했다.

그 결과 여기서 선정된 6개 한약재(고본, 백지, 형개, 지모, 황금, 현삼)의 우수한약품질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일년 차에는 그중 3품목(고본, 백지, 지모)에 대한 품질인증방안을 마련, 우수한약관리 기준에, 이년 차에는 나머지 3품목 (형계, 황금, 현삼)에 대한 품질인증방안을 마련하여 우수한약관리기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수는“이번 연구는 수년간 걸쳐 복지부의 한약담당관실에서 추진해온 ‘우수한약 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 ‘한약모니터링사업과 밀접하게 연계해 진행될 것”이라며 “우수한약을 개발함에 있어 형태평가, 이화학적 평가, 유전적 평가와 함께 효능평가의 추가로 보다 우수한 한약의 확보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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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가가 동서의학 발전방안 제시해야”

///부제 대한동서의학회 창립총회, 민병일 회장 선출

///본문 한의사와 양의사 등 ‘한·양방 복수면허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학술모임인 대한동서의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 등 약 80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동서의학회 창립총회에서는 경희대 대학원 협동과정 동서의학과 민병일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임 집행진을 구성했다.

신임 민병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동서의학회는 학문 교류의 장으로 역할과 연구결과 등을 통해 국내 의학, 나아가 세계의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개성 강한 다양한 회원들의 컨센서스를 모아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학회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진 의원은 축사에서 “한·양방 복수면허를 가진 의사들의 연구모임이 비록 때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할 일”이라면서 “학회를 주축으로 난치병 등 새로운 학문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국외의 동서의학의 연혁 및 현황을 전반적으로 짚어보고,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하의 동서의학 내지 동서협진에 있어서 가칭 ‘동서결합의(東西結合醫: 중국의 중서결합의, 대만의 중서의사, 한국의 한·한방복수면허자)’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도있는 연제 4편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동서의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민병일 회장은 “정부는 국가적 수준에서 동서의학의 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독특한 이론과 치료경험의 생물학적 연구와 우수한 결과 도출을 위해 동서의학적 치료예방의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과 한의학의 지혜(이론과 경험)에서 아이디어 얻어 현대 생물과학적 방법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밖에도 동서의학 내지 동서협진에 관한 기초의학 학술논문(SCI급 국제학술지 게재완료) 2편과 뇌졸중(중풍)·폐렴·통증치료 등 실제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동서의학 내지 동서협진을 적용했던 치험사례를 정리한 임상의학 학술논문 4편이 각각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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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협의회 구성

///부제 심평원, 청구명세서 서식변경 교육 실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심사평가원 강당에서 청구명세서 서식 변경 관련 프로그램 적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거의 대부분의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유천 정보통신실장은 청구소프트웨어인증제의 안착에 대해 업체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공통의 고객인 요양기관의 편익증진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되, 이를 위해 심평원과 업체가 청구

소프트웨어의 표준화를 추구하기 위한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협의회를 구성할 것”임을 밝혔다.

청구명세서 서식변경관련 교육내용은 △2005년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보훈환자 심사수탁관련 변경내용 △2005년 11월1일부터 적용되는 보건기관 외래 방문일자별 명세서 작성과 ‘원내조제내역’ 기재란 신설내용 △차등지수 관련 변경내용 △2005년 9월1일 부터 시행예정인 암 등 중증질환자 본인부담율의 10%로 경감하는 내용 및 그에 따른 특정기호코드 신설 등이다.

아울러 모든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변경내용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를 Version Up하여 재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또한 청구소프트웨어업체의 불편사항들과 다양하게 제시된 의견들에 대한 격의 없는 토의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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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당뇨병 치료제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부제 당뇨병, 치료못지 않은 예방요법 중시돼야

///본문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의사학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21일 서울대 대학원 의학과에서 의사학(醫史學)을 전공한 김정선씨는 ‘조선시대 왕들의 질병치료를 통해 본 의학의 변천’이란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세종대왕은 젊은 시절 육류없이는 식사를 못 할 정도로 육식을 즐긴데다 사냥 등 운동도 싫어해 비만한 것으로 보고됐다.

세종대왕은 35세 이후 당뇨병으로 추정되는 병과 눈병을 앓자 내의원은 온천욕으로 치료하려고 했으나 별다른 차도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운동부족에 비만이라면 당뇨병이 늘어나는 것은 불문가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세계 인구의 1억7000만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지난 30년 새 당뇨환자가 10배 이상 늘어 현재 500만명을 넘어섰고 2020년께 10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당뇨병 치료제 출원은 연간 5~7건에 불과했지만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두 자리수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며 “현재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국제시장을 연간 13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도 이수유비케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제 고성장과 비중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속한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증권이 ‘당뇨병치료제 의약품시장의 성장동력이자 수익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은 일말 찜찜하다.

왜냐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을 당연시하는 사회적 관행이 오히려 고령화사회의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우리 사회가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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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회원 민생고 해결 위주의 회무 추진

///부제 약사회, 6년제 탄력 받아 추석이후 가시화 예정

///본문 최근 약사회가 가장 큰 숙원인 약대 6년제를 이뤄냄에 따라 의료단체들간의 경합에서 다소 여유를 찾고 새롭게 회무를 개선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30년 숙원사업인 6년제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는 회원들에게 줄 실질적인 열매가 필요하다”며 소포장, 생동성시험 의무화 등 약국의 고질적인 재고약 문제를 풀기 위한 제도적 해결책 마련과 처방전 보존연한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문제해결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이처럼 그 동안 직능간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대한약사회의 회무가 회원중심의 민생고 해결쪽으로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원 회장은 전문약과 일반약의 분류 문제와 의료계의 의약분업 평가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으로 원희목 회장은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협의 의약분업 평가 작업이 마치 약사를 겨냥한 평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민생사업들을 그동안에도 어느 정도 추진해 왔으나 약대 6년제 숙원이 해결된 만큼 추석 이후부터는 이 같은 행보가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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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06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본문 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가 지난달 28일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청주 등 전국 5곳에서 실시됐다.

이 번 MEET 시험에는 총 1467명이 응시, 전체 의학전문 대학원 모집정원 대비 경쟁률은 2.4대 1이였으며, 시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낮아져 중상위권의 분포가 두텁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서울메디컬스쿨 임응진 원장은 “전체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 해 보다는 쉬워진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영어시험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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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환성 원장

///제목 “팀닥터는 언제나 선수들 몸과 마음 헤아려야”

///부제 제13회 U-21 세계 청소년선수권 대회를 다녀와서…

///부제 기름진 음식으로 복통·설사 증세 나타나

///부제 선수들 정신적 안정 정도 경기력 큰 영향

///본문 배구선수들의 축제 중 중요한 대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와 유니버시아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청소년선수권 대회 참가는 한국으로서는 200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함으로서 10년 만에 출전권을 획득하여 참가하게 된 큰 행사 중 하나로 많은 배구인들의 관심 속에 청소년 대표팀은 참가하게 되었다.

8월3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 대륙별 대표팀이 참가해 A와 B, 2개조로 나누어 각 조 최하위 2개 팀은 탈락되고 각 조 1,2위팀은 결선 진출, 3,4위팀은 순위 결정전으로 치루어 지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였다. 세계배구의 흐름, 한국 배구의 수준, 이러한 모든 것이 세계 청소년 배구 선수권대회를 통해 미래의 배구 흐름을 파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계 배구 연맹에서는 귀중하게 생각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한국은 선수 12명과 의무위원을 포함한 임원 4명으로, 총 16명의 선수단이 구성되어 8월3일 아침 9시 비행기로 하루 반이라는 긴 여정 속에 인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 대회를 위해 1개월 정도의 합숙 훈련을 한 선수들은 다소의 피로감이 있긴 했으나 기세는 의기양양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인도에 도착 할 때 즈음에서는 장시간의 여행으로 인해 모든 선수들은 피로감과 몸이 많이 무겁다는 증상을 호소하였다.

한편 한국은 A조(러시아, 쿠바, 인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구 유고, 모로코, 한국)에 속해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 첫 게임, 이미 시니어 대항전에서는 세계 정상권에 있는 나라로서 상당한 전력을 갖춘 상대이다. 아침 10시에 속개된 두 팀과의 대결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일진일퇴의 양상을 거듭하면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세르비아를 물리쳤다.

두 번째 경기는 우승 후보인 러시아와의 경기, 신장, 체형, 파워, 이 모든 것이 세계 정상다운 조건을 구비한 팀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1세트(26:28)를 아깝게 놓쳐서 인지 2세트 마저 내주었다. ‘우리는 이기러 왔다’는 이 간단한 말이 선수들을 자극했을까? 3세트 한국의 일방적 승리, 그러나 러시아의 세기에 결국 한국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강한 향을 동반한 기름진 음식이 계속 되어서인지 선수들의 불편이 점차 늘어가고 장염으로 인한 복통, 설사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늘어갔다.

오히려 근육통이나 무겁던 몸들은 빠른 회복을 보이면서 조금씩 페이스를 찾고 있었다.

하루 휴식을 취해서일까 세 번째 인도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일방적이었다.

유난히 한국 배구에 약한 인도라서 그런지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고 공격, 수비 등 무엇하나 나무랄 때 없는 훌륭한 경기를 치러 냈다. 3:0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저녁 식사 후 팀 미팅을 마친 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결과 피로로 인한 근육의 경직과 정신적 피로감이 나타났다. 일부 선수들이긴 하였지만 전체 팀 분위기가 다소 우려되었다. 빨리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저해하는 큰 요소임을 이 어린 선수들은 모르고 있었다.

네 번째 모로코와의 경기, 배구를 아는 누가 봐도 한국의 졸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어떻게 이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 예선 통과가 확정된 상태에서의 경기라서 인지 몰라도 결선 진출이 쉽진 않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어느 정도 음식에 대한 적응이 되어서인지 일부 선수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위장장애에 대한 불편이 없었고 몸 상태 또한 나쁘진 않았다.

드디어 결승 진출이냐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지느냐 하는 마지막 중요한 일전의 날이었다. 쿠바와 한국이 3승1패로 2위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세계 배구의 절대 강자 쿠바를 맞이한 한국 선수들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오전 10시 경기 시작 울림과 더불어 한국의 선공으로 시작된 1세트 일진일퇴의 경기가 갈리기 시작한 것은 우리의 취약점인 리시브였다. 쿠바의 강력한 서브에 계속된 실점이 무려 10포인트를 내주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결국 한국은 멀티 플레이를 요구하는 세계 정상급 배구에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감독님 이하 모든 코칭스태프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나 자질은 큰 차이가 없으나 높이의 배구에 대한 아쉬움과 멀티 플레이에 대한 세계 배구의 흐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10년 만에 아시아 선수권대회의 값진 우승으로 참가하게 된 세계 선수권 대회가 정보부족 및 상대 팀들에 대한 전력 분석 없이 참가하게 된 경위에 많은 아쉬움을 호소했다.

모든 스포츠 종목이 그렇겠지만 각 협회의 행정지원과 정보 분석이 현대 스포츠의 기본이 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지원만 있어도 선수 구성에서 작전 구상 및 경기의 흐름을 선수들에게 충분히 숙달시킬 수 있으리라 여겨지고 그에 합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대회는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인 것 같다. 청소년들의 시합이기에 변수가 많고 전력 이외에 당일의 컨디션과 팀워크에 따른 상승효과가 승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나이이기에 더욱 아쉬웠던 것 같다. 한 게임 한 게임 치러면서 결승진출에 대한 기대치가 컸고 또한 가능성도 많았는데 하는 아쉬움, 36시간의 비행 스케쥴, 느끼하고 강한 음식, 인도 남부 지방 특유의 폭염과 습도 그리고 우리나라 70년대 초의 생활 환경, 상하수도가 전혀 구분되어 있지 않은 오염과 폐수에 따른 악취, 어느 하나 유리할 것 없는 환경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순위 결정전에 밀려 6위라는 성적을 올렸지만 끝까지 힘든 내색 없이 훌륭히 대회를 치룬 선수들에게 이럴 땐 팀 닥터로서의 고생이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것 같다.

팀 닥터는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의 심신을 100% 가깝게 헤아려서 전력의 누수현상을 없애도록 감독을 보좌하는 것이 팀 닥터의 역할이고 그러한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팀 닥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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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을 하늘을 날고 거리축제에 빠져보자

///부제 하늘이랑 놀자! 2005 인천하늘축제!

///본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하얀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이 우리를 유혹한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 사랑 하늘, 내 친구 하늘(I Love Sky, My buddy Sky)’을 캐치프라이즈로 2005 인천하늘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앞 잔디마당에서 하늘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과 시연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수문장 교대의식과 나례잡희 등 전통공연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앞 잔디마당에서는 하늘을 나는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연과 모형항공기가 전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실제로 하늘을 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인공위성, UFO의 사진자료와 항공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여류비행사인 박경원 선생의 영상자료가 상영되고, 대기오염을 주제로 한 ‘하늘과 사람’ 사진전도 열린다.

각종 체험행사는 더욱 흥미롭다. 전투기, 여객기를 조종해 볼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과 7m 높이로 수직상승 할 수 있는 로켓모양의 에어바운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하늘의 영상을 3D입체로 체험할 수 있는 입체영화관이 운영되고, 내 손으로 직접 비행기와 항공관련 키트, 전통 연을 만들어 날려 볼 수도 있다.

특히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한반도기 열기구를 타고 50m 상공까지 올라가 열기구에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사인도 할 수 있다. 이 열기구는 인천을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를 마치고 북한으로 간다.

이밖에 하늘과 우주항공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제2회 인천하늘축제 하늘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물로켓 발사대회, 전국모형항공기대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2005인천하늘축제에서 높고 푸른 하늘여행을 떠나보자!

홈페이지 : www.incheonskyfestival.com

문의전화 : 032)505-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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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과천 360˚가 무대인 ‘2005 과천 한마당 축제’

///본문 거리극·야외극·마당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축제이자 아시아 최고의 거리 극축제가 과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05과천한마당축제가 오는 9월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과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년 새로운 시도와 함께, 수준 높은 거리극의 진수를 보여줬던 과천한마당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과천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작품들로 꾸며진다.

올해에는 과천의 전래이야기를 소재로 한 개막공연 ‘나무꾼 놀이’를 시작으로, 해외공연 7개국 9작품, 국내공연 총 30작품이 과천전역을 6일 동안 가득 메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연으로는 포르투갈 극단 시르코란도의 ‘천국의 정원’과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의 ‘색깔있는 사람들’, 그리고 국내공연으로는 극단 코포럴씨어터 몸꼴의 ‘오르페우스’다. 특히, 시르코란도의 ‘천국의 정원’은 서커스와 연극, 무용 그리고 음악을 사용하는 등 기존의 공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가 종합된 멀티플 공연예술로, 매우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내용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수많은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또한, 해마다 세계 각국과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해외문화 한마당’에서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이집트 문화가 소개된다. 축제기간 내내 공연과 전시 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이집트 국립민속 무용단과 누비아 전통 타악단의 공연, 이집트 예술작품 및 사진전, 그리고 이집트 현지의 노천카페와 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각종 부대행사들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집트 문화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축제홈페이지 : www.gcfest.or.kr

티 켓 예 매 : www.ticket.interpark.com(☎1544-1555)

문의전화 : 02-504-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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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여드름 발생시기 가족력과 관계

///부제 맑은 얼굴 참진한의원, 내원환자 조사 결과

///본문 피부전문 맑은얼굴 참진한의원(대표원장 이진혁·김민종)은 최근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내원한 10∼40대 남녀 여드름 초진환자 774명에게 여드름의 발생시기와 가족력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부모의 여드름이 처음 여드름 발생시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에게 여드름이 있는 환자의 53.79%(177명)가 중학교 이전에 처음으로 여드름이 생겼으며, 다음으로 많은 환자가 25.32%(78명)인 고등학교, 이어서 16.71%(55명)가 대학교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혼 후 장년 이후라고 답한 사람은 4.18%(16명)에 불과했다. 반면 부모가 여드름 환자가 아니었던 경우에는 32.18%(149명)가 대학교 때 처음 여드름이 생겼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고등학교 때라고 답한 사람이 24.36%(106명), 중학교 이전 22.75%(99명), 기타 20.71%(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여드름 치료를 위해 474명(61.24%)이 피부과, 150명(19.37%)이 한의원을 이용한다고 답해 전체 80% 이상이 전문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을 찾는 비중도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다.

이와관련 이진혁 원장은 “여드름이 가족력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가족력으로 인해 일찍 여드름이 생겼다 하더라도 생활환경 개선과 꾸준한 치료를 한다면, 후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여드름이 대학교 때 처음 발생한 경우, 음주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화장법, 인터넷으로 인한 수면 부족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여드름 환자의 평소 이런 생활 습관만 교정해도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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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노인의료복지시설도 소득공제에 포함

///부제 안명옥 의원,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본문 심화·고착화되는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부양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비용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안명옥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부양비도 급증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부양하는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늘어나는 가계의 노인부양비용에 대해 국가가 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개정안의 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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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역부족

///부제 국내 제약사 특허만료된 제네릭 개발 치중

///본문 의약품하면 연구개발성과를 특허산업화해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이 고부가가치있는 전략이라는게 일반적 상식이었다. 그러나 요즘 국내 제약업계는 특허만료된 모방의약품인 ‘제네릭’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의 토종제약사들이 제네릭 제품의 매출증가로 인해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국내 굴지의 한미약품은 제네릭 전문의약품의 매출 호조로 2분기 매출 94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이수유비케어의 MDM(의약품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국내 상위 제약사의 원외처방약 매출액은 20.4% 성장세를 기록, 외자사의 성장률(3.3%)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국내 제약사 가운데 동아제약(43.2%)과 한미약품(41.7%)은 제네릭 하나로 40%를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일동제약(31.6%), 종근당(26.9%) 등의 제약사도 고성장을 이룩했다.

의약품 R&D 분야에서도 제네릭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제네릭 바람은 비단 국내 제약사들만의 현상이 아니다.

더욱이 근래 들어선 신약개발로 얻는 부가가치보다는 오히려 제네릭으로 생산하는 것이 비용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내노라하는 제약사들도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니고 있는 기업들까지 제네릭에만 의존해서는 결국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렵다.

더욱이 경영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제네릭으로 확보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제네릭에만 의존해서는 기술자립을 실현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바이오신약, 천연물신약 등 한국이 지니고 있는 핵심 제약분야에 대한 R&D 투자확대를 통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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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협진, 한방 발전 중요한 요소

///부제 청한, ‘한의학의 미래와 전망Ⅱ 세미나’ 개최

///본문 “한방의 발전을 위해 한·양방 협진은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데 공공보건의료부문이 이러한 정부 개입의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주최로 열린 ‘한의학의 미래와 전망Ⅱ’ 세미나에서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공공의료 속의 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젊은 공중보건의들 사이에서 조차 한·양방 협진은 물론 학제간 교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연구에 따르면 협진 경험 유무가 양방의사의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양 부문 종사자간 상호 이해 및 연계가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협진을 시행하는 병원 의사의 경우 한방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4%인데 반해 협진 경험이 없는 의사의 경우 그 비율이 52%로 높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러한 한·양방보건의료 부문간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양 부문간 상호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기반 마련과 갈등의 유발 요인이 되고 있는 법적·제도적 정비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용익 교수는 “공공의료기관내 한방진료부 설치 확대, 한방 입원 병상 확보, 공공의료기관 한의사의 양적·질적 확충 등 한방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한방보건의료인에 대한 업무범위 재설정 및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양방보건의료협진에 대한 급여 체계 개발 등의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한방보건의료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한약재에 대한 규격화 및 표준화 미흡을 꼽으며 “약재의 품질과 관리에 대한 문제에서 한의사들이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공공분야 한방보건의료 확충 및 공공성 제고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국립의료원 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의 개편 △국공립 병원·보건의료원 내 한방진료부 및 진료과 설치 △보건소 및 보건지소

의 한방 배치 확대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한방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한방지역 보건사업 개발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 시행 △복합한약제제를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급여 확대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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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여성의 역할 나날이 증대”

///부제 남·여 인력 공정한 잣대로 활용해야

///본문 지난달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서 개막된 ‘APEC 제10차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회의’에는 21개국 여성 정부관료와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축사에서 “매년 5%의 평균 경제성장율을 보이는 아·태지역은 지식과 정보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라 창의력과 문화적 감수성이 우수한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러시아대표단을 이끌고 온 이리나 고르볼리나 러시아 비즈니스 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APEC 여러나라 정부의 여성인력 지원정책과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명금 회장도 “차세대 여성기업인 육성, 아·태지역 여성기업 협력확대 방안에서 도출된 제안들이 오는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도 여성전문인력 활용정책의 일환으로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임상시험 수준의 선진화를 도모하기위해 향후 5년간 임상약사와 임상간호사 등 의약품 임상전문 인력을 5,000명으로 대폭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이날 공개한 ‘임상시험인프라 현황 및 과제’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 임상전문인력을 현재 500명 수준의 10배에 달하는 5,0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 2월부터 배출되는 6년제 약대 출신의 약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약사와 간호사 등 여성 전문인력의 활용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해외 의존도 감소에 따른 신약개발 경비를 10년간 800억원이나 절감할 수 있고, 국내 임상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기대대로 여성 전문인력 활용도가 제고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자칫 남성전문인력 활용이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금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일자리 창출 등 광의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여성전문 인력이나 남성전문인력 활동이 상호 투명한 가운데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칫 특혜인상이 확산되면 전문인력의 연구 활동에도 득보다 실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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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려대 등 의대 50% 의학전문대 전환 ‘대세’

///부제 19개 대학 전환신청 접수…가톨릭대도 의사 타진

///본문 지난달 2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대의대가 ‘4+4’와 ‘2+4’ 방식을 절반씩 절충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대 의대에 따르면 의대는 지난 7월 전체 교수를 상대로 재투표를 실시한 끝에 전환키로 하고 최근 신청서를 냈다. 같은날 가톨릭 의대도 교육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왔으며 동아대 의대 역시 전환신청서를 냈다. 이에따라 전국 41개 의대 중 절반인 20개 의대가 2009년까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로서 현재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는 △2005년 가천의대, 건국의대, 경희의대, 충북 의대 △2006년 경북 의대, 경상 의대, 부산 의대, 전북 의대, 포천 중문의대 △2007년 이화의대 △2008년 강원 의대, 제주 의대, 경희 의대(완전전환) △2009년 충남의대, 전남의대, 중앙의대, 영남 의대, 조선 의대, 고대의대, 동아의대 등 19개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 달 초까지 ‘2+4’ 방식을 얼마만큼 허용할 것인지 등 도입 비율을 확정해 발표한 뒤 추가로 전환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하지만 전국 의대의 절반 가량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게 된다 해도 과연 일반 의대와 차별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이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도 완전한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반 의대와 전문대학원간 선의의 경쟁으로 미래 산업화사회의 요구에 맞출 수 있을까.

첫째 전문대학원 정책의 패러다임과 브랜드를 선명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둘째 전문대학원 체계의 무게 중심을 자연스러운 차별화에 두어야 한다. 셋째 실사구시 관점에서 의학교육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넷째 교육시장의 심판 역할을 해야 할 교육부가 선택을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과대학들도 변신해야 한다. 전문대학원 체계로 전환할 대학은 일반 의대에 없는 특화된 산업교육환경을 개발하고 인적자원을 교육과 산업화로 육성해야 한다. 이것이 전재돼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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